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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에 앉은 모습

옆모습

다양한 상황에서 등장하는 중요한 구도다. 앉은 모습만으로도 여성스러움과 남성스러움을 표현할 수 있다. 다리를 그릴 때는 의자에 닿아 있는 넓적다리 안쪽의 살집에 주의하자.

척추는 S자 모양을 띤다

앞모습

상체가 펴져 있어서 척추가 S자 모양을 띤다.

2

곡선의 느낌으로 그린다

다리는 부드러운 곡선으로 표현한다

의자에 닿아 있는 넓 적다리 부분이 불룩해 진다. 둥근 곡선으로 그 느낌을 표현해준다.

옆모습에서는 왼팔이 오 른팔에 완전히 가려져 보이지 않는다.

X자형으로 그린다

앉아 있는 모습

부드러운 곡선으로 넓적 다리와 장딴지의 윤곽선, 가냘픈 발목을 표현하면 여성스러운 각선미가 드 러난다.

의 / 자에 앉은 모습

두 무릎이 맞닿아 있 어 X자 모양을 띤다.

뒷모습

척추와 어깨뼈를 강조한다 등받이가 없는 의자에 앉 을 때는 상체를 뒤로 살짝 젖히게 되므로 척추와 어 깨뼈가 평소보다 두드러진 다. 어깨뼈는 여덟팔자 모 양으로, 척추는 수직으로 표현한다.

ZOOM

POINT 상체의 각도가 달라지면? 상체의 각도가 달라지면 의자 에 닿는 엉덩이의 부위도 달라 진다. 상체의 각도를 알기 어 려울 때는 화살표를 그리면 도 움이 된다.

엉덩이의 모양은 사각형이 된다 엉덩이는 서 있을 때는 둥글지만, 의 자에 닿아 눌리면 사각형을 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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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해 있는 몸을 그리자

왼팔은 보이지 않는다

앞쪽

비스듬한 위쪽

비스듬한 아래쪽

상체가 정면을 향해 있을 때는 엉 덩이의 불룩한 부분이 의자에 닿 는다.

등을 굽히면 허리가 위를 향하게 되어 엉덩이 윗부분이 의자에 닿 는다.

상체를 숙이면 허리가 아래를 향하 게 되어 엉덩이 아랫부분과 넓적다 리가 의자에 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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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자세의 의자에 앉은 모습

의자에 앉을 때는 다리를 꼬아 각선미를 드러낼 수도 있고, 등을 기대고 앉을 수도 있다. 등장인물 을 매력적으로 표현하고 싶을 때 효과적으로 사용해보자.

기대앉은 모습

턱은 당겨진다 등받이에 상반신을 기대 고 앉으면 자연스럽게 턱이 당겨진다. 목의 길 이를 짧게 그리자.

다리를 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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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적다리 윗부분은 불룩해진다

체중이 실려서 눌린 엉 덩이의 살이 의자와 떨 어져 있는 넓적다리로 몰려 넓적다리가 불룩해 진다. 둥글고 풍만하게 표현해보자.

허리를 빼고 앉으면 넓 적다리와 엉덩이에 전체 무게가 실리기 때문에 넓적다리 윗부분이 눌려 서 불룩해진다.

앉아 있는 모습

발끝이 펴진다 넓적다리는 짧게, 장딴지는 길게 그린다 올려다보는 구도이므로 넓적다리는 짧게, 눈의 위치와 가까운 장딴지는 길게 그린다.

옆모습

앉아 있는 모습을 내려다보았을 때 다리를 꼬고 앉은 모습 을 내려다보면 두 다리 는 활처럼 휘어져 보인 다. 무릎은 서로 엇갈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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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를 꼬고 앉으면 각선 미가 강조된다. 넓적다리와 장딴지를 둥글게 처리하면 여성스러움이 강조된다.

남 성 의 경 우 다리를 벌리고 앉은 모습 남성은 일반적으로 다리를 벌린 편안한 자세로 앉는다. 다리 가 벌어진 폭이나 상 체의 각도를 잘 파악 해서 그려보자. 불거 진 팔근육과 배근육 으로 남성다움을 연 출해보자.

다리의 폭은 어 깨의 폭과 같은 정도로 그리면 좋다.

두 손을 무릎에 대 고 있기 때문에 상 체가 앞으로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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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 자에 앉은 모습

신발을 신지 않는 한, 꼰 쪽의 발끝은 저절로 펴 진다. 발등을 길게 그려 야 한다.

POINT

정지해 있는 몸을 그리자

넓적다리가 불룩해진다


바닥에 앉은 모습

다리 펴고 앉은 모습

바닥에 앉은 모습을 그릴 때는 몸통과 다리 길이의 균형에 주의해야 한다. 지면에 닿아 있는 부위가 불룩해지므로 이 모습에 주의해서 그려보자.

어깨와 쇄골은 평행으로 그린다 어깨의 선과 쇄골의 선이 평행이 되도록 그린다.

무릎을 싸안은 모습

쇄골을 강조한다 무릎을 감싸고 앉으면 가슴 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다리 앞으로 양팔을 두르면 상반 신이 앞으로 숙여지기 때문 에 쇄골을 강조해서 그려야 한다.

2

정지해 있는 몸을 그리자

무릎뼈를 그린다 두 다리가 살짝 안쪽을 향해 있으므로 무릎뼈도 안쪽을 향하게 된다.

앉아 있는 모습

다리 길이를 맞춘다 다리의 좌우 길이 를 같게 그린다. 무 릎의 위치는 어깨 보다 낮다.

바 / 닥에 앉은 모습

다리를 얼마나 짧게 그려야 하는지 알 수 없을 때는 지면에 격자선을 넣어 옆 에서 본 다리를 그려본다. 그리고 이 다리에 맞추어 곡선의 보조선을 그으 면 깊이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POINT 발바닥을 묘사하는 방법 발바닥은 블록을 나누어서 그리 면 좋다. 특히 우묵한 장심 부분 은 신경 써서 묘사해야 한다. 다리를 접은 모양이 이해되지 않 을 때는 몸통을 나타내는 보조선 을 먼저 그리고 나서 다리를 그려 보자.

뒷모습

남 성 의 경 우 여덟팔자와 역 여덟팔자를 그린다 어깨뼈를 여덟팔자로, 허리뼈와 어깨뼈를 잇 는 선을 역 여덟팔자 로 표현하면 여성스러 움이 강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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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는 둥글게 퍼진다 바닥에 눌려 엉덩 이가 둥글게 퍼진 다. 무릎의 위치는 가슴을 기준으로 잡는다.

다리를 벌리고 쭈그려 앉은 모습 남성적인 자세이므로 탄탄한 배근육이나 넓 은 어깨를 강조해주면 좋다. 상체의 균형을 잡기 위해 가슴근육을 사 용한다.

등 근육(어깨뼈, 넓은등근 등)을 묘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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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자세의 바닥에 앉은 모습

무릎 꿇고 앉은 모습

상황에 따라 앉는 모습도 달라진다. 다리를 뒤로 벌리고 앉는 자세는 여성의 귀여움을, 책상다리 는 남성다움을 표현하기에 알맞다.

뒤로 다리 벌려 앉은 모습

무릎의 위치 먼저 넓적다리를 그린다. 그리고 무릎의 위치를 정 하고 나서 무릎 아래쪽을 그린다.

두 손은 가지런히 포갠다

2

정지해 있는 몸을 그리자

두 손을 가지런히 포개어 넓적다리 위에 올려놓으 면 여성스러워 보인다.

장딴지를 그린다 장딴지는 다리의 접힌 부 분에 가려져 있으므로 짧 게 그린다.

넓적다리가 불룩해진 모습을 표현한다

앉아 있는 모습

무릎을 꿇고 앉으면 넓 적다리가 좌우로, 위로 불룩해진다.

책상다리로 앉은 모습

넓적다리의 살이 불룩하 게 튀어나와서 무릎 사 이에 틈이 생긴다. 그림 자를 넣어도 좋다.

옆모습

무릎이 지면에 닿지 않는다 책상다리를 하면 무릎이 지면에 닿지 않는다.

바 / 닥에 앉은 모습

무릎 사이에 틈이 생긴다

장딴지는 짓눌린다 다리를 접으면 장딴지 가 짓눌려 좌우로 불 룩해진다. 이 모습을 확실하게 표현해주어 야 한다.

POINT

POINT 옆으로 눌린 장딴지 넓적다리에서 발목으 로 이어지는 윤곽선은 불룩해진 살에 맞춰서 곡선으로 표현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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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을 완전히 접으면 장딴지는 넓적다리 와 맞닿아 옆으로 눌린다. 넓적다리와 겹 쳐지는 모습에 유의해서 그려보자.

책상다리를 그리는 방법 책상다리가 잘 그려지지 않을 때는 우선 밑에 오는 다리를 그리고 나서 다른 쪽 다 리를 이 다리에 얹듯이 그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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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 워

있 는

모 습

옆으로 누운 모습

누워 있는 모습은 몸의 굴곡을 정확하게 그려야 하기 때문에 그리기가 쉽지 않다. 특히 여성은 가슴이 바깥쪽으로 벌어지는 등 몸의 윤곽이 달라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한쪽 가슴이 지면에 닿아 짓눌 린다. 가슴의 모양은 타원형을 기준으로 삼는다.

옆으로 누운 모습을 그릴 때 는 허리의 잘록함을 강조해 서 그려야 한다.

2

누워 있는 모습

여성은 누우면 가슴이 바 깥쪽으로 벌어진다. 완만 하게 벌어진 가슴을 의식 하면서 그린다.

허리는 잘록하게 그린다

정지해 있는 몸을 그리자

가슴이 벌어진다

가슴은 타원형으로 그린다

똑바로 누운 모습

골반이 강조된다 똑바로 누우면 배가 꺼지면 서 골반이 강조된다.

엎드린 모습

허리는 자연스럽게 뜬다 어깨, 엉덩이, 다리가 지면에 닿 으면서 척추가 활처럼 휘어 허 리가 뜬다. 허리 밑에 그림자를 넣어도 좋다.

엉덩이는 둥글게 그린다

엉덩이는 둥그스름한 모습을 강조해서 그린다

엉덩이의 둥그스름한 모습이 강조되는 구도다. 엉덩이의 윤곽선을 곡선으로 둥글게 그린다.

엉덩이는 지면에 닿아 있으므로 둥글고 풍만하게 그린다. 발끝 은 저절로 펴진다.

팔이 눌린다

POINT

POINT

허리는 S자를 강조해서 그린다

엉덩이의 질감을 의식하며 그린다

몸통을 그릴 때는 허리의 S자 곡선을 의식하며 그려야 한다. 몸의 굴곡을 확실하게 드러내 면 여성스러움이 강조된다.

엉덩이에는 부드럽게 부풀어 있 는 부분과 평평하면서도 딱딱해 보이는 부분이 있다. 각각의 질감 을 살려서 윤곽선을 잡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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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은 지면에 닿아 눌리게 된 다. 불룩해진 모습을 표현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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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자세의 누워 있는 모습

누워 있는 자세도 동작의 형태에 따라 귀여운 모습, 섹시한 모습 등 다양한 느낌으로 연출할 수 있 다. 캐릭터의 개성을 끌어낼 수 있는 자세를 생각해보자.

몸을 말고 누운 모습 한 팔로 괴고 누운 모습

2

허리에서 넓적다리로 이어지는 윤곽선은 여성스러움을 강조하 는 곡선으로 처리한다.

허리의 잘록함을 드러낸다 골반이 한쪽으로 밀려 올라가 허리 가 잘록해진다. 어깨에서 엉덩이로 이어지는 선을 아주 잘록하게 표현 해보자.

팔꿈치와 허리에 체중이 실린다 지면과 닿아 있는 쪽의 팔 꿈치와 허리에 체중이 실 린다.

복부에 그림자를 넣는다 가슴 아래쪽으로 늑골이 불거지 면서 복부가 우묵하게 들어간 다. 그림자를 넣으면 더 효과적 이다.

약간 내려다보는 구도이므로 가슴의 모양과 크기를 강조하는 편이 좋다.

POINT 몸을 말고 누운 모습을 그리는 순서

똑바로 누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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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쪽 가슴은 중력의 영 향을 받아 지면 쪽으로 쏠린다. 좌우 가슴의 모 양이 달라지므로 주의해 서 그린다.

가슴을 강조한다

남 성 의 경 우

기본적인 묘사 방법은 여 성과 다르지 않지만, 전체 적으로 남성다운 골격에 울퉁불퉁한 근육질의 윤 곽선을 넣어준다.

누워 있는 모습

좌우 가슴의 모양이 다르다

어깨, 팔, 가슴의 근육을 묘사하자 양팔을 베고 있으므로 특히 어깨와 팔, 가슴의 근육을 강조해서 그려야 한다. 머 리 밑에서 교차된 손은 머 리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

정지해 있는 몸을 그리자

몸의 윤곽은 곡선으로 그린다

전신의 균형을 잡기가 어려 운 구도다. 단계를 따라가 며 그리는 연습을 해보자.

① 대략적인 구도를 알 수 있을 정도로 어림잡아 그린다.

② 각 부위의 균형을 조정하고, 질감을 의식하며 그린다.

077


제3장

글 로 배 우 는 만 화 데 생

인물을 그릴 때 원근법이 필요한 이유

움직이는 자세를 그려보자 인물을 잘 그릴 수 있게 되었다면, 이제는 ‘움직임’을 그 려보자. 5가지 기본 동작을 배우면서 만화에서는 어떻 게 약동감을 부여하는지 알아보자.

나는 한때 낙서를 하든 그림 연습을 하든, 캐릭

아주 정확하게 측정할 필요는 없지만, 평소 심

터만 그릴 때는 ‘지면(地面)’을 전혀 의식하지 않

심풀이로 그림을 그릴 때라도 이 점을 꼭 염두

았다. 그러다가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 3D 배

에 두기 바란다. 그림이 확실히 좋아질 것이다.

경에 2D의 캐릭터를 얹는 작업이었는데, 나는 캐릭터만 그리면 되었다. 그런데 이럴 수가! 내 그림은 3D 배경과 전혀 맞지 않는 것이 아닌가!

배경이 있을 때는 확실하게 수평선(눈높이)을 정해서 원근법에 맞춰 그렸지만, 캐릭터만 그 릴 때는 그런 요소들을 그냥 넘겨버렸던 것이 다. 특히 카메라(그 장면을 보고 있는 사람)와 피사체의 거리가 참 애매했다(어쩌면 나만 이 런 실수를 했던 것인지도 모르지만 말이다).

당연한 말이지만, 인물을 그릴 때도 배경과 마 찬가지로 원근법을 적용해야 한다. 그래야 앵 글을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다.

078

네 …….

저 자

잘난 척하지 마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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