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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기자 김현아 학

서인택, 학생기자

임시걸, 편집장

Tel. 02-929-3652 Fax. 02-921-4352

의 고고싱! 도우심, 복음주

2008 August·창간호

Where is your “Others 2nd”? Who are your“Others”? 리서치! 죠이어들의“Others 2nd”생활 JOY 친구IVF의 캠퍼스생활기 황구라의 메신저 토크 -“Others 2nd, 잘 되드나?” 가깝고도 먼 우리 이웃,“우리학교” 를 가다

JOY MISSION Jekee 2 dong 274-6, Dongdaemun ku, Seoul 130-861, Korea

이등, 편집위원장

기쁨회사가 찾아갑니다 사랑하므로 태어난 아픔만이 놀이터“외모를 취하시는 하나님?” 운동장 스피커

캠퍼스 가로지르기

홈승범 , 디자이 너

모여라 운동장

황구라, 메신저토 크 130-861 서울시 동대문구 제기2동 274-6 죠이선교회

려! , 점심차 밥태은

Vol. 1

JOYful Campus Magazine

round om/joyg .c d l r o w club.cy


화단에 물주기

룡 복장 윤복 간사님의 이소 만 이지 매치 정말 미스 어찌나.. 니다. 천국 가도 기억날 듯합

이번 호 운동장을 읽으면서 머릿 속에 떠오른 생각, 마음에 찡하게 다가온 느낌이 있다면 그냥 묻어 두지 말고‘화단에 물 주기’ 하세 요.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듣고 운 동장에 무럭무럭 화알짝 꽃이 핍 니다.

박달인

IVF 대학가를 보면서.. 죠이는 언제쯤 이런 잡지가 나올까 기다리 고 있었는데.. 이렇게 표지부터 죠이스러운‘운동장’ 이 나와서 얼마나 기뻤나 몰라요^^ 앞으로 이 운동장에서 뛰놀고 뒹굴 이야기 들을 기대해요~~ 이름이 같아서 헷갈리시겠죠? 저는 대전지부의 前간사 김미현이랍니 다 후후

[운동장]을 함께 만들어갈 학생기자를 찾고 있습니다. [운동장]을 본 순간, 뭔가 찌릿~ 했거나 느낌이 팍! 왔거나 보면 볼수록 속이 울렁울렁 설레거나 ‘이 사람들 한 번 얼굴 좀 보고 싶다’ 는 생각이 들었거나 글 좀 쓴다, 사진 좀 찍는다, 사람 만나는 거 좀 잘한다.. 고 생각하는 친 구들.. 지원하세요. 학생기자가 하는 일은.. 학생기자회의에 참석하고, 인터뷰, 기사 작성, 사진, 편집 등입니다. 그 외에도 하고 싶은 것을 제안할 수 있고, 하기 싫은 것은 흑기사를 부를 수도 있고요. 함께 꿈과 기대를 나눌 수 있고, 고민 상담도 할 수 있습니다. 한 마디로,‘소통’ 하고 싶은 친구라면 그 ‘소통’ 의 동지들을 만날 수 있을 겁니다.

김미현 오늘 초대받아서 한참 구경하다 가요. 편한지.. 끊임없이 상향성에 시달리던 제 맘이 어찌나 하네요. 가볍게 많이 참 맘을 제 , ’ 특히나‘진로선택10계명 가’라는 말에 혹하는지.; ‘운동 와 참여’ ‘사회 이리도 왜 가슴은 내 진로를 선택하기란 쉽진 않네요.ㅠ 연구원 아버지를 둔 장남이 혹하는 대로 용기를 조금 얻고 갑니다. 그래도, 제 맘을 뛰게 하는 길을 선택할 ^^ 고마워요 운동장&클럽 자주 놀러올게요! 일

정진

편집위원님들과 학생기자들의 만남식사 교제하면서도 많은 얘기가 오갔을 텐데.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정신없이, 두서없이 얘기하고 온 것 같아요. 나름 기대하는 만남이었는데ㅠㅠ 으흡. 아쉬웠어요~ 사실 모임이 끝나면 학교 도서관으로 직행할 생각이었지만 아쉬운 마음에 결국 회관으로 향하고 말았다는ㅎㅎㅎㅎㅎㅎ 더 많은 학생 죠여들이 운동장을 알고 학생 기자로 신청하는 날이 왔으면 해요. 바톤 넘길 때까지 저 또한 신나게 뛰겠사와요♩ 요즘 저에게 참 감사한 것은 대학생이 되면 하고 싶었던 것들을 죠이에서 하나둘씩 이루고 있다는 것이에요:-) 참 놀라운 생활일세~

천다뿡

죠이어들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 좋 은 글이 있다면‘운동장 스피커’ 를 활용하세요. 마이크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고, 스피커는 모든 사람에게 소리를 전달합니다. 펌글인 경우 출 처를 밝혀주시면 글의 사용 허락은 [운동장] 편집실에서 받을게요.

놀이터 독자 퀴~즈!에 응모 하세요. 정답을 맞추신 분 중 추첨을 통해, [운동장]이 정성껏 마련한 선물을 드립 니다.

[운동장] 클럽에 글 남기시거나 편집위원 중 누구에게든 접촉,하세요.

정기구독 안내 JOYful Campus Magazine [운동장]은 한 학기 세 번, 연 6회 발행합니다. 발행될 때마다 죠이 모임이 있는 캠퍼스에 5~20부 정도를 보내드립니다. [운동장]을 안정적으로 받아보기 원하시는 분은 정기구독을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죠이선교회 미디어팀(02-929-3652~4, 담당: 임정은 간사)으로 전화하시거나 메일 (joyful.editor@gmail.com)로 정기구독자 이름과 전화번호, 이메일, 받아보실 주소를 보내주시고 구독료를 입금해 주시면 확인 후 다음 호부터 [운동장]을 발송해 드립니다. 1년 정기구독료는 2만 원이고, 입금하실 계좌번호는 국민은행 033201-04-067673(예 금주 임정은)입니다.

후원 안내 [운동장]은 캠퍼스 죠이어들의 복음주의학생운동을 지원하고 격려하며 죠이스피릿이 충만한 삶을 돕고자 합니다. [운동장]을 통한 문서사역을 후원하기 원하시는 분은 죠이선교회를 통해 후원하실 수 있습니다. 자동이체와 CMS, 계좌이체 등의 방법이 있습니다. 자세한 후원 안내는 격월간 소식지 [The JOY] 및 죠이선교회 홈페이지(www.joymission.org)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후원해 주시는 분께는 죠이의 소식지 [The JOY]와 [운동장]을 보내드립니다.

[운동장]과 함께해요!

문의사항 02-929-3652 죠이미디어


JOYful Campus Magazine

창간호 2008-1 발행일

2008년 8월 8일

발행인

이윤복

발행처

죠이선교회(서울시 동대문구 제기2동 274-6)

편집위원장 이 득 편집위원

박혜은, 심연수, 이 득, 임정은, 홍승범, 황선관

편집

임정은 joyful.editor@gmail.com

디자인

홍승범 fidohong@empal.com

사진

이 득 actorlee@empal.com

일러스트

강한주 joyhanju@hanmail.net

인쇄

시난기획 011-757-0841

학번 동기, 인하대학교 89 구. 친 은 다른 듯 닮 누비는 퍼스 현장을 캠 째 년 20 올해로 은 [운동장]이 뽑 수억

기모

히어로!! 죠이의 슈퍼표간사),

대 김수억(서지부 간사를 부 대표간사) 지 인 (경 모 기 박 다. 카메라에 담았

JOYful Campus Magazine [운동장]은 복음으로 세상과 캠퍼스와 나 자신을 새롭게 하는 죠이어들이 함께 모여 즐겁고 자유롭게‘운동’ 하는 열린 공간입니다. club.cyworld.com/joyground 1. [운동장]은 JOY Spirit을 따릅니다. 2. [운동장]은 복음주의 학생운동에 참여합니다. 3. [운동장]은 삶의 모든 영역에서 제자의 길을 추구합니다. 4. [운동장]은 수직적·수평적 소통의 장을 제공합니다.


2

교문을 열며

JOYful Life! <레몬트리>라는 영화를 봤습니다.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그 국경을 사이에 두고 서로 이 웃하게 된 두 집 이야기인데, 이웃에 대해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음... 좋았습니다. 어렸을 때는 영화가 거의 헐리우드에서 온 것들이어서 그랬는지, 세계가 다 미국 같은 줄로 생각이 되었 지요.‘다른 나라’사람들은 모두 영화 속 미국인들처럼 그렇게 생기고, 그렇게 생각하고, 그런 음식을 먹 고, 그런 문화를 갖고 있는 줄로, 막연히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자라면서 보니 아니더라구요. 요즘은 다양 한 나라의 영화들을 볼 기회가 많아서 좋습니다. 요즘 본 영화 중에 <원스>라든지 <페르세폴리스>, <수입

이번 호 [운동장]에서는 JOY spirit 중“Others 2nd”,“이웃을 둘째로”에 딴죽을 걸어보았습니다. 내가 아

수출>, 그리고 <레몬트리> 같은 영화들은 아일랜드와 이란, 동유럽,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살아가는 평범한

닌 다른 사람, 나와 함께 살아가는 동료, 동지, 동시대인들을 섬기는 것을 과연 우리가 제대로 이해하고, 바

사람들의 일상을 자연스럽게 보여주었습니다. 세상의 수많은 나라들은 각자 다른 풍경을 갖고 있으면서 지

르게 실천하고 있는지, 아니라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그들을 섬기기에 앞서, 그들

역에 따라 비슷한 연결고리들도 찾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공통적인‘삶의 문제’들도 갖고 있습니다. 민족

을 포용하고 인정하고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겠지요. 나와 달라서 너무 불편하고 싫은 사람들을 억지로 사

에 따라 얼굴 생김새가 조금씩 다른 것도 신기합니다. 문화에 따라 사고방식도 다르고요. 그러나 모두 동일

랑하고 섬기는 건 그들에게도 불편하고 싫은 일입니다. 한 사람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이해

하게, 사랑받고 사랑하며 의미 있는 삶을 살길 바라지요. 다양한 나라의 영화를 두루 보는 것은, 세계에 대

하는 것. 그건 도대체 어떻게 하는 걸까요? 우선, 다양한 나라의 영화를 보는 건 어때요? 희한한 캐릭터의 등

한 이해를 넓혀줍니다. 여행을 다니는 것도 좋지만, 관광코스만 다녀서는 그 사람들을 알 수 없을 겁니다.

장인물들을, 평가하지 않고 그냥 그대로 지켜보는 거죠. 평가하고 판단을 내리기 전에 그냥 관찰하는 것,

영화에는 그들의 시선으로 담아낸 그들의 고민이 있습니다. 관광객, 손님으로서가 아니라 그곳에서 생활하

아주 좋은 접근인 듯합니다. 또 다른 제안도 있습니다. 바로 GC를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GC에는‘죠이’라

는 현지인으로서, 벗어날 수 없는 환경의 굴레를 인정하면서 길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그들의 속내를, 컴컴

는 이름으로 다양한 사람들이 모입니다. 연세 지긋하신 동문 선배들, 3,40대 동문들, 제자훈련학교 동문들

하고 아늑한 극장에 앉아서 들여다볼 수 있다니, 정말 매력적이지 않나요!

과 현재 훈련생들, 해외에서 온 죠이어들, 죠이가 도무지 낯선 신입생 및 NLC 참가자들, 그리고 다양한 학

사람은, 자기가 경험한 만큼의 넓이와 깊이를 갖게 되는 것 같습니다. 책을 읽거나 영화를 보거나 여행을

교에서 온 다양한 삶의 배경을 지닌 다양한 죠이어들. 이들을 열린 마음으로 만나 교제해 보는 겁니다. 특

하거나 어떤 활동을 하는 것도 모두 그의 경험입니다. 사람이 꼭 넓고 깊어야 되느냐,고 묻는다면... 글쎄요.

히, 예수님을 따르는 죠이어라면(안 그런 죠이어가 있을까요? 흐흐) 홀로 있는 죠이어들을 찾아가도록 권하

저는, 모든 사람을 무한히 품을 수 있는 예수님의 너른 폭과 모든 사람을 완전히 이해하시는 예수님의 깊이

고 싶네요. 외국인이라고, 나이가 많다고, 얼굴이 못생겼다고(설마!) 두려워하거나 꺼리지 말고, 두려움 없

가 무척 옳고 아름다워 보입니다. 부디, 저도 만나는 사람들을 품고 이해할 수 있는 넓이와 깊이를 더해 가

는 사랑으로 먼저 다가가는 극기(克己)의 사건들이 많이 일어나길 기대합니다.

기를 바랍니다.

그것이 바로 죠이 스피릿(J.O.Y.)이 충만한(full) 삶(life), JOYful life입니다. “그것이 바로 운동장 정신이여~!” - 수위실에서


2

교문을 열며

JOYful Life! <레몬트리>라는 영화를 봤습니다.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그 국경을 사이에 두고 서로 이 웃하게 된 두 집 이야기인데, 이웃에 대해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음... 좋았습니다. 어렸을 때는 영화가 거의 헐리우드에서 온 것들이어서 그랬는지, 세계가 다 미국 같은 줄로 생각이 되었 지요.‘다른 나라’사람들은 모두 영화 속 미국인들처럼 그렇게 생기고, 그렇게 생각하고, 그런 음식을 먹 고, 그런 문화를 갖고 있는 줄로, 막연히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자라면서 보니 아니더라구요. 요즘은 다양 한 나라의 영화들을 볼 기회가 많아서 좋습니다. 요즘 본 영화 중에 <원스>라든지 <페르세폴리스>, <수입

이번 호 [운동장]에서는 JOY spirit 중“Others 2nd”,“이웃을 둘째로”에 딴죽을 걸어보았습니다. 내가 아

수출>, 그리고 <레몬트리> 같은 영화들은 아일랜드와 이란, 동유럽,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살아가는 평범한

닌 다른 사람, 나와 함께 살아가는 동료, 동지, 동시대인들을 섬기는 것을 과연 우리가 제대로 이해하고, 바

사람들의 일상을 자연스럽게 보여주었습니다. 세상의 수많은 나라들은 각자 다른 풍경을 갖고 있으면서 지

르게 실천하고 있는지, 아니라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그들을 섬기기에 앞서, 그들

역에 따라 비슷한 연결고리들도 찾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공통적인‘삶의 문제’들도 갖고 있습니다. 민족

을 포용하고 인정하고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겠지요. 나와 달라서 너무 불편하고 싫은 사람들을 억지로 사

에 따라 얼굴 생김새가 조금씩 다른 것도 신기합니다. 문화에 따라 사고방식도 다르고요. 그러나 모두 동일

랑하고 섬기는 건 그들에게도 불편하고 싫은 일입니다. 한 사람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이해

하게, 사랑받고 사랑하며 의미 있는 삶을 살길 바라지요. 다양한 나라의 영화를 두루 보는 것은, 세계에 대

하는 것. 그건 도대체 어떻게 하는 걸까요? 우선, 다양한 나라의 영화를 보는 건 어때요? 희한한 캐릭터의 등

한 이해를 넓혀줍니다. 여행을 다니는 것도 좋지만, 관광코스만 다녀서는 그 사람들을 알 수 없을 겁니다.

장인물들을, 평가하지 않고 그냥 그대로 지켜보는 거죠. 평가하고 판단을 내리기 전에 그냥 관찰하는 것,

영화에는 그들의 시선으로 담아낸 그들의 고민이 있습니다. 관광객, 손님으로서가 아니라 그곳에서 생활하

아주 좋은 접근인 듯합니다. 또 다른 제안도 있습니다. 바로 GC를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GC에는‘죠이’라

는 현지인으로서, 벗어날 수 없는 환경의 굴레를 인정하면서 길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그들의 속내를, 컴컴

는 이름으로 다양한 사람들이 모입니다. 연세 지긋하신 동문 선배들, 3,40대 동문들, 제자훈련학교 동문들

하고 아늑한 극장에 앉아서 들여다볼 수 있다니, 정말 매력적이지 않나요!

과 현재 훈련생들, 해외에서 온 죠이어들, 죠이가 도무지 낯선 신입생 및 NLC 참가자들, 그리고 다양한 학

사람은, 자기가 경험한 만큼의 넓이와 깊이를 갖게 되는 것 같습니다. 책을 읽거나 영화를 보거나 여행을

교에서 온 다양한 삶의 배경을 지닌 다양한 죠이어들. 이들을 열린 마음으로 만나 교제해 보는 겁니다. 특

하거나 어떤 활동을 하는 것도 모두 그의 경험입니다. 사람이 꼭 넓고 깊어야 되느냐,고 묻는다면... 글쎄요.

히, 예수님을 따르는 죠이어라면(안 그런 죠이어가 있을까요? 흐흐) 홀로 있는 죠이어들을 찾아가도록 권하

저는, 모든 사람을 무한히 품을 수 있는 예수님의 너른 폭과 모든 사람을 완전히 이해하시는 예수님의 깊이

고 싶네요. 외국인이라고, 나이가 많다고, 얼굴이 못생겼다고(설마!) 두려워하거나 꺼리지 말고, 두려움 없

가 무척 옳고 아름다워 보입니다. 부디, 저도 만나는 사람들을 품고 이해할 수 있는 넓이와 깊이를 더해 가

는 사랑으로 먼저 다가가는 극기(克己)의 사건들이 많이 일어나길 기대합니다.

기를 바랍니다.

그것이 바로 죠이 스피릿(J.O.Y.)이 충만한(full) 삶(life), JOYful life입니다. “그것이 바로 운동장 정신이여~!” - 수위실에서


이번 호 운동장 풍경

운동장 스피커

42

캠퍼스 가로지르기 기쁨회사가 찾아갑니다 - 김서욱

46

인터뷰“학우들과 공감하고 싶습니다”- 고려대 총학생회 박종찬

49

어디서 펌질이얏?! 사랑하므로 태어난 아픔만이 - 홍순관 이웃 - 김응교 평화를 연주하는, 서툴지만 진실한 소리 - 허재욱

56

Where is your“Others 2nd”?

모여라 운동장 8

Who are your Others? - 염부섭

11

리서치! 죠이어들의“Others 2nd”생활

20

Others 2nd, 난 이렇게 산다

22

황구라의 메신저토크“Others 2nd, 잘 되드나?”

26

가깝고도 먼 우리 이웃,“우리학교”를 가다 - 심시스터즈

29

Others 2nd, 난 이렇게 산다

30

사랑 2.0 - 황병구

방과후 운동장

이어달리기

32

복음주의 학생운동 속으로 고고씽~ 제2화_복음주의의 변신은 무죄? - 도우심

34

이 시대 분닥세인트들과 나누는 이야기 공포와 연민에 관한 묵상 - 박 총

38

밥태은 간사의 점심밥상 가족 같은 공동체,라는 허상 - 밥태은

40

아프리카에서 보이는 한국 나는 가난한 사람들의 이웃입니다 - 권기정

58

등나무 그늘 엔도 슈사쿠의「침묵」외

61

벤치 묵상 요일 4:17-21 To love, to be loved

63

놀이터“외모를 취하시는 하나님?”- 박기남


이번 호 운동장 풍경

운동장 스피커

42

캠퍼스 가로지르기 기쁨회사가 찾아갑니다 - 김서욱

46

인터뷰“학우들과 공감하고 싶습니다”- 고려대 총학생회 박종찬

49

어디서 펌질이얏?! 사랑하므로 태어난 아픔만이 - 홍순관 이웃 - 김응교 평화를 연주하는, 서툴지만 진실한 소리 - 허재욱

56

Where is your“Others 2nd”?

모여라 운동장 8

Who are your Others? - 염부섭

11

리서치! 죠이어들의“Others 2nd”생활

20

Others 2nd, 난 이렇게 산다

22

황구라의 메신저토크“Others 2nd, 잘 되드나?”

26

가깝고도 먼 우리 이웃,“우리학교”를 가다 - 심시스터즈

29

Others 2nd, 난 이렇게 산다

30

사랑 2.0 - 황병구

방과후 운동장

이어달리기

32

복음주의 학생운동 속으로 고고씽~ 제2화_복음주의의 변신은 무죄? - 도우심

34

이 시대 분닥세인트들과 나누는 이야기 공포와 연민에 관한 묵상 - 박 총

38

밥태은 간사의 점심밥상 가족 같은 공동체,라는 허상 - 밥태은

40

아프리카에서 보이는 한국 나는 가난한 사람들의 이웃입니다 - 권기정

58

등나무 그늘 엔도 슈사쿠의「침묵」외

61

벤치 묵상 요일 4:17-21 To love, to be loved

63

놀이터“외모를 취하시는 하나님?”- 박기남


6

모여라 운동장

이 모임을 마친 후 집에 들어가는 길이었다. 지하철 안은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평소 와 달리 상당히 번잡했다. 몸은 피곤했지만 그날 느낀 은혜들을 곱씹으며 묵상하려던 찰 나, 저쪽 구석에서 희한한 소리가 들렸다.‘촤르르르륵~~’마치 마당 한가운데 수도꼭지 를 틀어놓은 것 같은.. 알고 보니 한 청년이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만취한 상태에서 자기가 먹었 던 것들을 다 확인하고 있었다. 사람들은 멀찌감치 떨어져서 그 청년을 위아래로 훑어보며 술렁거 렸고 지하철 안은 냄새와 사람들의 짜증으로 가득 찼다. 나도 순간적으로‘이런 십장생, 먹지 못하 면 마시지 말든가, 아님 곱게 마시든가.. 어디 얼굴 좀 보자’등등 욕을 하며 짜증을 냈고, 반면 그 청년은 아무 말도 못하고 고개만 푹 숙이고 있었다. 그때 내 앞에 앉아 있던 한 남자가 조용히 일어나더니 신문지로 쓱쓱 치우고 정리를 해주는 것이었 다. 그 옆에 있던 여자는 그 청년에게 조용히 휴지를 건네주었다. 나는 십여 분간이나 멍하게 있었다. 나 자신이 너무 부끄러웠다. 그때의 감정을 글로 표현하기가 참 어렵지만 너무 창피하고 부끄러워서 고개를 들 수가 없었다. Others 2nd를 힘차게 외치고 다녔 건만, 진정 내게 Others는 누구였단 말인가?

김웅 성균관 01

7

모여라 운동장

자의 생각 룰 것인가에 대해 각 기획으로 무엇을 다 호 간 창 . 의 회 원 위 열린 편집 이는 어떻게 바라볼 모 간사의 자택에서 촛불집회에 대해 죠 는 있 고 되 가 슈 이 놓았다. 그 흐로 6월초. 한창 돌아온 소회를 털어 을 나눴다. 때는 바야 조선인들을 만나고 일 재 는 가 군 누 , 고 기가 나왔 야기를 담아내자는 것인가에 대한 이야 고 있는 동문들의 이 가 아 살 게 하 열 치 중에서도 며 일상의 현장에서 이스피릿의 문제, 그 리고, GC를 바라보 모든 이야기들이 죠 이 가 선 에 점 시 느 러다 어 문제에 부딪혔다. 죠 이야기도 나왔다. 그 척 어려운 것 같다는 무 게 에 리 우 이 것 를 실제로 살아내는 라는 것이 무엇what rs 2nd” 특히“Others 2nd” 써먹지만, 과연“Othe 다 마 때 할 개 소 를 르고 죠이 이회가로도 많이 부 듯했다. 정의하는 저마다 생각이 다른 이웃인가? -를 먼저 인가? -에 대해서는 상 누가who 우리의 막 니 려 으 물 을 문 ?이질 d” 려해야 하는 상황은 What is“Others 2n 다 먼저 생각하고 배 보 신 자 리 우 을 웃 이 도울 것 . 그 다음 질문은, 체적으로 어떻게how 것이 필요할 듯했다 리고, 우리 이웃을 구 그 ? 가 인 ere wh 르 디 현장은 어 Others 2nd의 삶, 따 언제when인가? 그 가 실천하기 원하는 리 우 , 은 문 질 막 지 게 해야 예 이 올라왔다. 마 어려운 것인가, 어떻 인가? 질문은 끊임없 서는 왜why 그토록 에 삶 제 실 의 리 우 삶이 보여줄 수 있는가,의 기 원하는 JOY spirit의 리도 세상에 대안을 우 라 따 을 길 운 다 주신 그 높고 아름 수 그리스도가 보여 생 게 물어보고 그들의 고민이다. 는 그저, 죠이어들에 리 우 . 다 니 아 은 것 답을 모두 찾은 내고.. 그러려 들의 이야기를 드러 이 여러 질문에 대한 살아내고 있는 사람 을 천 실 런 그 답 로 제 고, 실 게 묻고 그 삶으로 응 각을 듣고, 성경에 묻 생에 대하여 정직하 인 의 신 자 이 람 사 . 나머지 답은 각 고 노력했을 뿐이다 다. 해야 할 각자의 몫이

our y s i e r ? ” e d h n 2 W s 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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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여라 운동장

이 모임을 마친 후 집에 들어가는 길이었다. 지하철 안은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평소 와 달리 상당히 번잡했다. 몸은 피곤했지만 그날 느낀 은혜들을 곱씹으며 묵상하려던 찰 나, 저쪽 구석에서 희한한 소리가 들렸다.‘촤르르르륵~~’마치 마당 한가운데 수도꼭지 를 틀어놓은 것 같은.. 알고 보니 한 청년이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만취한 상태에서 자기가 먹었 던 것들을 다 확인하고 있었다. 사람들은 멀찌감치 떨어져서 그 청년을 위아래로 훑어보며 술렁거 렸고 지하철 안은 냄새와 사람들의 짜증으로 가득 찼다. 나도 순간적으로‘이런 십장생, 먹지 못하 면 마시지 말든가, 아님 곱게 마시든가.. 어디 얼굴 좀 보자’등등 욕을 하며 짜증을 냈고, 반면 그 청년은 아무 말도 못하고 고개만 푹 숙이고 있었다. 그때 내 앞에 앉아 있던 한 남자가 조용히 일어나더니 신문지로 쓱쓱 치우고 정리를 해주는 것이었 다. 그 옆에 있던 여자는 그 청년에게 조용히 휴지를 건네주었다. 나는 십여 분간이나 멍하게 있었다. 나 자신이 너무 부끄러웠다. 그때의 감정을 글로 표현하기가 참 어렵지만 너무 창피하고 부끄러워서 고개를 들 수가 없었다. Others 2nd를 힘차게 외치고 다녔 건만, 진정 내게 Others는 누구였단 말인가?

김웅 성균관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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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여라 운동장

자의 생각 룰 것인가에 대해 각 기획으로 무엇을 다 호 간 창 . 의 회 원 위 열린 편집 이는 어떻게 바라볼 모 간사의 자택에서 촛불집회에 대해 죠 는 있 고 되 가 슈 이 놓았다. 그 흐로 6월초. 한창 돌아온 소회를 털어 을 나눴다. 때는 바야 조선인들을 만나고 일 재 는 가 군 누 , 고 기가 나왔 야기를 담아내자는 것인가에 대한 이야 고 있는 동문들의 이 가 아 살 게 하 열 치 중에서도 며 일상의 현장에서 이스피릿의 문제, 그 리고, GC를 바라보 모든 이야기들이 죠 이 가 선 에 점 시 느 러다 어 문제에 부딪혔다. 죠 이야기도 나왔다. 그 척 어려운 것 같다는 무 게 에 리 우 이 것 를 실제로 살아내는 라는 것이 무엇what rs 2nd” 특히“Others 2nd” 써먹지만, 과연“Othe 다 마 때 할 개 소 를 르고 죠이 이회가로도 많이 부 듯했다. 정의하는 저마다 생각이 다른 이웃인가? -를 먼저 인가? -에 대해서는 상 누가who 우리의 막 니 려 으 물 을 문 ?이질 d” 려해야 하는 상황은 What is“Others 2n 다 먼저 생각하고 배 보 신 자 리 우 을 웃 이 도울 것 . 그 다음 질문은, 체적으로 어떻게how 것이 필요할 듯했다 리고, 우리 이웃을 구 그 ? 가 인 ere wh 르 디 현장은 어 Others 2nd의 삶, 따 언제when인가? 그 가 실천하기 원하는 리 우 , 은 문 질 막 지 게 해야 예 이 올라왔다. 마 어려운 것인가, 어떻 인가? 질문은 끊임없 서는 왜why 그토록 에 삶 제 실 의 리 우 삶이 보여줄 수 있는가,의 기 원하는 JOY spirit의 리도 세상에 대안을 우 라 따 을 길 운 다 주신 그 높고 아름 수 그리스도가 보여 생 게 물어보고 그들의 고민이다. 는 그저, 죠이어들에 리 우 . 다 니 아 은 것 답을 모두 찾은 내고.. 그러려 들의 이야기를 드러 이 여러 질문에 대한 살아내고 있는 사람 을 천 실 런 그 답 로 제 고, 실 게 묻고 그 삶으로 응 각을 듣고, 성경에 묻 생에 대하여 정직하 인 의 신 자 이 람 사 . 나머지 답은 각 고 노력했을 뿐이다 다. 해야 할 각자의 몫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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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여라 운동장 ▶ Who are your“Oth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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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are your “Others”?

염부섭 성균관 89, 사랑의교회 청년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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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are your“Others”? ◀ 모여라 운동장

잠시 누가복음의 말씀을 살펴보 자. 내가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하는 누가복음에서, 우리는 무수한 사람들을 만난다. 누가복음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예수님의 Others이다. 특히 누가복음 중간부분인 9-19장, 즉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도상(On the way to Jerusalem)에서 펼쳐지는 예수님 의 사역은 예수님의 수많은 Others에 대한 이야기다. 그들은 세리와 죄 인, 가난한 자, 여인, 이방인과 사마리아인, 과부, 어린아이로서, 우리 식으로 이야기하자면 우리가 그리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이다. 이 사람들과 만나기로 약속을 잡았다 면 약속시간에 5-10분 정도 늦어도 괜찮다고 생각된다. 겉으로야 미안해하겠지만 속으로는 그리 미 안한 마음이 들지 않는다. 그러나 예수님은 바로 이러한 사람들을 당신의 Others로 대하시며 그들과 교제하신다. 오늘날 우리에게 이들은 누구일까? 누가복음 9-19장의 내용을 예수님은 누가복음 4장 16-30절에서 요약해 주신다. 나사렛 회당에 서신 예수님은 앞으로 자신이 사역하실 주된 대상에 대하여 선언하셨 다. 다음의 선언문을 들어보자.“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 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 하며 눌린 자를 자유케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눅 4:18). 예수님은 자신의 Others를 누구라고 하시는가? 이 말씀을 잘 살펴보면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사역의 대상, 즉 예 수님의 Others는 1차적으로 가난한 사람들이다. 예수님은 이 말씀을 이사야서에서 인용(사 58:59, 61:1-2)하셨는데, 이사야서에서 가난한 자들이란 경제적으로 약하고 피해를 입기 쉬운 자들이 다. 누가는 이것을 경건하고 겸손한 자들,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들로 확대한다. 고난을 겪는 모든 사 람이 진정한 의미에서 가난한 자들이다. 이곳에서 이야기하는 가난한 자들은 지금까지 언약 백성을 규정해 온 경계선 바깥으로 밀려나 소외당한 자를 모두 포함한다. 예수님은 Others의 개념을 언약

나는 죠이에서 학생으로 수년을, 그리고 간사로 수년을 지내면서 죠이 정신을 접했다. 죠이

백성 경계선 밖으로 확장한다. 굳이 이야기하자면 우리 공동체 밖에 있는 사람으로 Others의 개념을

가 다른 공동체와 다른 점은 무엇일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제공하는 것이 바로 JOY Spirit,

확장한 것이다. 그 중에 한 부류가 사마리아 사람들이다.‘사마리아 사람의 이야기’ (눅 10:25-37)

그 중에서도 특히 Others 2nd라고 믿는다.‘이 정신에 바탕을 둔 투명한 공동체, 인격적 공

에서 핵심은 무엇인가?

동체’가 죠이라는 생각이 우리의 암묵적인 동의가 아닌가 싶다. 그렇다면

우리의 진정한 Others는 누구인가?

어떤 율법교사가 일어나서, 예수를 시험하여 말하였다. "선생님, 내가 무엇을 해야 영생을 얻겠 습니까?"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율법에 무엇이라고 기록하였으며, 너는 그것을 어떻게 읽고 있느냐?" 그가 대답하였다.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네 힘을 다하고 네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여라' 하였고, 또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여라' 하였습니 다."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네 대답이 옳다. 그대로 행하여라. 그리하면 살 것이다." 그 런데 그 율법교사는 자기를 옳게 보이고 싶어서 예수께 말하였다. "그러면, 내 이웃이 누구입니 까?"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어떤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내려가다가 강도들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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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부섭 성균관 89, 사랑의교회 청년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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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누가복음의 말씀을 살펴보 자. 내가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하는 누가복음에서, 우리는 무수한 사람들을 만난다. 누가복음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예수님의 Others이다. 특히 누가복음 중간부분인 9-19장, 즉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도상(On the way to Jerusalem)에서 펼쳐지는 예수님 의 사역은 예수님의 수많은 Others에 대한 이야기다. 그들은 세리와 죄 인, 가난한 자, 여인, 이방인과 사마리아인, 과부, 어린아이로서, 우리 식으로 이야기하자면 우리가 그리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이다. 이 사람들과 만나기로 약속을 잡았다 면 약속시간에 5-10분 정도 늦어도 괜찮다고 생각된다. 겉으로야 미안해하겠지만 속으로는 그리 미 안한 마음이 들지 않는다. 그러나 예수님은 바로 이러한 사람들을 당신의 Others로 대하시며 그들과 교제하신다. 오늘날 우리에게 이들은 누구일까? 누가복음 9-19장의 내용을 예수님은 누가복음 4장 16-30절에서 요약해 주신다. 나사렛 회당에 서신 예수님은 앞으로 자신이 사역하실 주된 대상에 대하여 선언하셨 다. 다음의 선언문을 들어보자.“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 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 하며 눌린 자를 자유케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눅 4:18). 예수님은 자신의 Others를 누구라고 하시는가? 이 말씀을 잘 살펴보면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사역의 대상, 즉 예 수님의 Others는 1차적으로 가난한 사람들이다. 예수님은 이 말씀을 이사야서에서 인용(사 58:59, 61:1-2)하셨는데, 이사야서에서 가난한 자들이란 경제적으로 약하고 피해를 입기 쉬운 자들이 다. 누가는 이것을 경건하고 겸손한 자들,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들로 확대한다. 고난을 겪는 모든 사 람이 진정한 의미에서 가난한 자들이다. 이곳에서 이야기하는 가난한 자들은 지금까지 언약 백성을 규정해 온 경계선 바깥으로 밀려나 소외당한 자를 모두 포함한다. 예수님은 Others의 개념을 언약

나는 죠이에서 학생으로 수년을, 그리고 간사로 수년을 지내면서 죠이 정신을 접했다. 죠이

백성 경계선 밖으로 확장한다. 굳이 이야기하자면 우리 공동체 밖에 있는 사람으로 Others의 개념을

가 다른 공동체와 다른 점은 무엇일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제공하는 것이 바로 JOY Spirit,

확장한 것이다. 그 중에 한 부류가 사마리아 사람들이다.‘사마리아 사람의 이야기’ (눅 10:25-37)

그 중에서도 특히 Others 2nd라고 믿는다.‘이 정신에 바탕을 둔 투명한 공동체, 인격적 공

에서 핵심은 무엇인가?

동체’가 죠이라는 생각이 우리의 암묵적인 동의가 아닌가 싶다. 그렇다면

우리의 진정한 Others는 누구인가?

어떤 율법교사가 일어나서, 예수를 시험하여 말하였다. "선생님, 내가 무엇을 해야 영생을 얻겠 습니까?"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율법에 무엇이라고 기록하였으며, 너는 그것을 어떻게 읽고 있느냐?" 그가 대답하였다.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네 힘을 다하고 네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여라' 하였고, 또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여라' 하였습니 다."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네 대답이 옳다. 그대로 행하여라. 그리하면 살 것이다." 그 런데 그 율법교사는 자기를 옳게 보이고 싶어서 예수께 말하였다. "그러면, 내 이웃이 누구입니 까?"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어떤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내려가다가 강도들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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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 죠이어들의“Others 2nd”생활 ◀ 모여라 운동장

강도들이 그 옷을 벗기고 때려서, 거의 죽게 된 채로 내버려두고 갔다. 마침 어 떤 제사장이 그 길로 내려가다가 그 사람을 보고 피하여 지나갔다. 이와 같이, 레위 사람도 그 곳에 이르러 그 사람을 보고, 피하여 지나갔다. 그러나 어떤 사 마리아 사람은 길을 가다가, 그 사람이 있는 곳에 이르러, 그를 보고 측은한 마 음이 들어서, 가까이 가서, 그 상처에 올리브 기름과 포도주를 붓고 싸맨 다음 에, 자기 짐승에 태워서, 여관으로 데리고 가서 돌보아주었다. 다음 날, 그는 두 데나리온을 꺼내어서, 여관 주인에게 주고, 말하기를 '이 사람을 돌보아주십시 오. 비용이 더 들면, 내가 돌아오는 길에 갚겠습니다' 하였다. 너는 이 세 사람 가운데서 누가 강도 만난 사람에게 이웃이 되어 주었다고 생각하느냐?" 그가 대 답하였다. "자비를 베푼 사람입니다."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여라." 이 이야기의 핵심은 사람이 곤경에 처했을 때 도와줄 수 있어야 한 다는 것이 아니라,‘이웃’즉 Others의 범위가 어디까지인가에 대한 예수님의 재해석이다. 이야기에 등장하는 율법사의 진정한 관심은 한 사람을 도와주거나 그냥 지나치는 것에 있었던 것이 아니라 이 스라엘에게 주어진 계약의 경계선을 어느 지점에다 그어야 하는가,였다. 그곳을 지나가던 제사장과 레위인은 누가 나의 이웃인가에 대한 답을 전통적 계약을 준수하는 것에서 찾았기 때문에‘제한된 이 웃’ 의 개념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이제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들은 이스라엘 백성 너머에 있 는 사람을 이웃으로 재발견한다. 우리의 이웃은 확장되었다. 예수를 따르는 청년들에게 대학시절은 이같이 교 회 밖으로‘확장된 이웃’ 을 섬기려고 준비하는 과정에 있다. 마치 예수님께 서 당신의 이웃을 섬기기 위하여 하나의 일관된 목적을 가지고 예루살 렘으로 올라가셨던(on the way to Jerusalem) 것과 같이(눅 9-

리서치! 죠이어들의 생활 Others 2nd”

19장) 우리는 현재 이웃을 섬기는 자이면서 동시에 하나님이 주신 Others를 향하여 on the way하는 과정에 있는 자들이어야 한다. 우리 중 누군가는 이 땅에서 고통하고 신음하는 자들을 이웃으로 섬

7월초 지부별 방중모임 시간에 실시한 설문조사에 총 189명의 죠이어가 참여

길 것이다. 우리 중 어떤 이는 삶의 목적 없이 방황하는 외국인들을

해 주셨습니다. (학번별로는 08-35명, 07-35명, 06-28명, 05-23명, 04-18명, 03-

진정한 이웃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어떤 이는 캠 퍼스에 남아서 캠퍼스에 있는 이웃을 섬겨야 한다... 죠이는 이웃을 섬기라고 하나님의 부르 심을 받은 공동체이다. Others 2nd의 정신이 사라진다면 죠이 의 진정성은 의심받게 될 것이다. 대학시절은 나에게 주신 Others가 세리인지 죄인인지, 아니면 가난한 자인지 외국인인

20명, 02-12명, 01-4명, 00-4명, 학번을 밝히지 않은 10명) 설문은 죠이스피릿 및 아더스 세컨드에 대해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를 살펴 보고자 한 [개념 이해]와, 실제 생활에서 어떻게 실천하고 있는지를 질문한 [실 제 생활], 그리고 문제의 원인을 진단하고 더 나은 실천을 하기 위한 [대안 모 색]. 이렇게 세 부분으로 구성되었습니다. 각 부분의 질문과 대답은 내용과 함

지 어린아이인지를 찾아가는 과정이다. 그렇다면 당신은 지금

께 보시면 됩니다. 수거한 설문지를 정리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고 그에

그 과정의 어느 지점엔가 서 있어야 한다. 당신이 죠이스피릿을

대해 [운동장] 학생기자회의에서 다음과 같은 분석을 덧붙여 보았습니다. 설문

따르는 진정한 죠이어라면…….

에 참여해 주신 죠이어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우리의 현실을 진단하고자 한 이 작은 노력이 죠이와 모든 죠이어 여러분께 어떤 식으로든 도움과 깨달음, 도전 이 되기를 바랍니다. 정리 : 천다연, 서인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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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들이 그 옷을 벗기고 때려서, 거의 죽게 된 채로 내버려두고 갔다. 마침 어 떤 제사장이 그 길로 내려가다가 그 사람을 보고 피하여 지나갔다. 이와 같이, 레위 사람도 그 곳에 이르러 그 사람을 보고, 피하여 지나갔다. 그러나 어떤 사 마리아 사람은 길을 가다가, 그 사람이 있는 곳에 이르러, 그를 보고 측은한 마 음이 들어서, 가까이 가서, 그 상처에 올리브 기름과 포도주를 붓고 싸맨 다음 에, 자기 짐승에 태워서, 여관으로 데리고 가서 돌보아주었다. 다음 날, 그는 두 데나리온을 꺼내어서, 여관 주인에게 주고, 말하기를 '이 사람을 돌보아주십시 오. 비용이 더 들면, 내가 돌아오는 길에 갚겠습니다' 하였다. 너는 이 세 사람 가운데서 누가 강도 만난 사람에게 이웃이 되어 주었다고 생각하느냐?" 그가 대 답하였다. "자비를 베푼 사람입니다."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여라." 이 이야기의 핵심은 사람이 곤경에 처했을 때 도와줄 수 있어야 한 다는 것이 아니라,‘이웃’즉 Others의 범위가 어디까지인가에 대한 예수님의 재해석이다. 이야기에 등장하는 율법사의 진정한 관심은 한 사람을 도와주거나 그냥 지나치는 것에 있었던 것이 아니라 이 스라엘에게 주어진 계약의 경계선을 어느 지점에다 그어야 하는가,였다. 그곳을 지나가던 제사장과 레위인은 누가 나의 이웃인가에 대한 답을 전통적 계약을 준수하는 것에서 찾았기 때문에‘제한된 이 웃’ 의 개념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이제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들은 이스라엘 백성 너머에 있 는 사람을 이웃으로 재발견한다. 우리의 이웃은 확장되었다. 예수를 따르는 청년들에게 대학시절은 이같이 교 회 밖으로‘확장된 이웃’ 을 섬기려고 준비하는 과정에 있다. 마치 예수님께 서 당신의 이웃을 섬기기 위하여 하나의 일관된 목적을 가지고 예루살 렘으로 올라가셨던(on the way to Jerusalem) 것과 같이(눅 9-

리서치! 죠이어들의 생활 Others 2nd”

19장) 우리는 현재 이웃을 섬기는 자이면서 동시에 하나님이 주신 Others를 향하여 on the way하는 과정에 있는 자들이어야 한다. 우리 중 누군가는 이 땅에서 고통하고 신음하는 자들을 이웃으로 섬

7월초 지부별 방중모임 시간에 실시한 설문조사에 총 189명의 죠이어가 참여

길 것이다. 우리 중 어떤 이는 삶의 목적 없이 방황하는 외국인들을

해 주셨습니다. (학번별로는 08-35명, 07-35명, 06-28명, 05-23명, 04-18명, 03-

진정한 이웃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어떤 이는 캠 퍼스에 남아서 캠퍼스에 있는 이웃을 섬겨야 한다... 죠이는 이웃을 섬기라고 하나님의 부르 심을 받은 공동체이다. Others 2nd의 정신이 사라진다면 죠이 의 진정성은 의심받게 될 것이다. 대학시절은 나에게 주신 Others가 세리인지 죄인인지, 아니면 가난한 자인지 외국인인

20명, 02-12명, 01-4명, 00-4명, 학번을 밝히지 않은 10명) 설문은 죠이스피릿 및 아더스 세컨드에 대해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를 살펴 보고자 한 [개념 이해]와, 실제 생활에서 어떻게 실천하고 있는지를 질문한 [실 제 생활], 그리고 문제의 원인을 진단하고 더 나은 실천을 하기 위한 [대안 모 색]. 이렇게 세 부분으로 구성되었습니다. 각 부분의 질문과 대답은 내용과 함

지 어린아이인지를 찾아가는 과정이다. 그렇다면 당신은 지금

께 보시면 됩니다. 수거한 설문지를 정리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고 그에

그 과정의 어느 지점엔가 서 있어야 한다. 당신이 죠이스피릿을

대해 [운동장] 학생기자회의에서 다음과 같은 분석을 덧붙여 보았습니다. 설문

따르는 진정한 죠이어라면…….

에 참여해 주신 죠이어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우리의 현실을 진단하고자 한 이 작은 노력이 죠이와 모든 죠이어 여러분께 어떤 식으로든 도움과 깨달음, 도전 이 되기를 바랍니다. 정리 : 천다연, 서인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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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여라 운동장 ▶ 리서치! 죠이어들의“Others 2nd”생활

개념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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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 죠이어들의“Others 2nd”생활 ◀ 모여라 운동장

4. Others 2nd의 현장은 어디라고 생각하는가? (복수 응답 가능)

1. 나는 죠이스피릿에 대하여 알고 있다.

그리스도인 그룹(교회나 죠이 등).

2. 나는 죠이스피릿이 구체적으로 따를 만한 진리라고 생각한다.

비그리스도인 구성원이 있는 내가 속한 그룹(학교 과, 동아리, 동호회, 동창회 등)

길거리나 지하철 등 내가 그리스도인인 것이 뚜렷이 드러나지 않는 공간 대추리, 촛불집회, 선거 등 사회적 액션을 하는 자리 사회적 약자들(장애인, 미혼모, 노숙인, 외국인 노동자 등)을 위한 시설 기타

죠이어들은 죠이스피릿을 알고 있다는 긍정적 응답(1. 매우+조금 그렇다)이 90%에 육박한다. 단순히 알고 있을 뿐 아니라 삶의 실천 원리로 생각한다는 긍정적 응답(2. 매우+조금 그렇다)도 86%로 비중 이 높은 것을 보면 개개인이 죠이어로서의 인식이 확실하며 죠이스피릿 역시 자신이 따라야 할 진리로 머릿속에 정립되어 있다. 이어질 [실제 생활]과 [대안 모색]의 결과를 살펴볼 때 이 사실은 중요한 기준 이 될 것이다.

가장 높은 응답은 ②번과 ①번으로 자신이 속한 공동체였다. ②번과 ③번 선택지는 비그리스도인이 속 해 있다는 면에서는 동일하지만 범위 내에서 자신이 누구인지 드러나느냐의 여부에 따라 반응이 달라지 는 것을 알 수 있다. 복수응답이 가능한데도 ④번 응답자가 유독 적은 것은 죠이어들의 사회참여에 대 한 인식을 반영하는 듯해 안타깝다. 기타 의견은 대부분은“모든 곳” “언제, 어디서나”등으로 ①~⑤을 모두 표시한 경우와 같으므로 전체적으로 30표씩 추가한다고 보면 ②번 영역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거 의 전부가 동의했다고 볼 수 있다. 죠이어들은 대체로 자신이 소속감을 느끼는 공동체에서 Others 2nd를 실천할 책임도 느끼는 듯하다.

3. 죠이스피릿 중“Others 2nd” 의 의미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복수 응답 가능) 5. 나에게 Others 2nd의 삶을 보여주는 롤모델이 있는가?

5-1. 있다면 그 롤모델이 죠이어 중에 있는가? "이웃 사랑은 교회일 다음"이라는 뜻이다(Jesus 1st니까). 이웃을 위해 나의 돈과 시간, 재능을 사용해야 한다는 뜻이다. 사회봉사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는 뜻이다. 모든 상황에서 나 아닌 다른 사람의 존재를 먼저 배려한다는 뜻이다. 잘 모르겠다. (생각해 본 적 없다.) 기타

④번 응답률이 월등하게 높고 ②번도 높은 응답률을 보여준다. Others 2nd가 특정한 환경이나 상황에 국한되지 않고 모든 상황에서 우리 사고의 우선순위 자체에 적용된다는 이해가 가장 일반적이라는 점은 긍정적이나, 자칫 실제 행동에서는 모호하고 추상적인 관념으로 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었다. 재 미밌는 것은 고학번으로 올라갈수록 4번과 함께 2번에 체크하는 비율이 늘었다는 점인데, 선배가 되면 서 실제로 공동체를 섬겨본 경험이 반영된 것이 아닌가 싶다.

롤모델이 있다는 긍정적 반응이 60%이며, 보통 이상을 합치면 87%이다. 죠이 안에 롤모델이 있느냐 는 질문에도 있다는 응답이 64%로, 대체로 주위에서 Others 2nd를 삶으로 보여주는 모델이 있는 것 으로 나타났다. 5-1번 문항에서 08학번의 경우‘있다’ 와‘없다’ 의 비율이 비슷한데 고학번으로 올라갈 수록‘있다’ 의 응답률이 높아졌다. 이는 죠이어들이 점차 공동체 안에서 서로를 알아가면서 깊고 진실 한 관계를 ���게 되고 그를 통해 롤모델을 발견하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롤모델이 죠이어 중에 있다는 64%의 반응은 편집위원 세대(95-97학번)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낮아졌다는 평가다. 서로의 삶에 더 깊이 들어가고, 공동체 안의 미담들이 더 많이 발견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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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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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Others 2nd의 현장은 어디라고 생각하는가? (복수 응답 가능)

1. 나는 죠이스피릿에 대하여 알고 있다.

그리스도인 그룹(교회나 죠이 등).

2. 나는 죠이스피릿이 구체적으로 따를 만한 진리라고 생각한다.

비그리스도인 구성원이 있는 내가 속한 그룹(학교 과, 동아리, 동호회, 동창회 등)

길거리나 지하철 등 내가 그리스도인인 것이 뚜렷이 드러나지 않는 공간 대추리, 촛불집회, 선거 등 사회적 액션을 하는 자리 사회적 약자들(장애인, 미혼모, 노숙인, 외국인 노동자 등)을 위한 시설 기타

죠이어들은 죠이스피릿을 알고 있다는 긍정적 응답(1. 매우+조금 그렇다)이 90%에 육박한다. 단순히 알고 있을 뿐 아니라 삶의 실천 원리로 생각한다는 긍정적 응답(2. 매우+조금 그렇다)도 86%로 비중 이 높은 것을 보면 개개인이 죠이어로서의 인식이 확실하며 죠이스피릿 역시 자신이 따라야 할 진리로 머릿속에 정립되어 있다. 이어질 [실제 생활]과 [대안 모색]의 결과를 살펴볼 때 이 사실은 중요한 기준 이 될 것이다.

가장 높은 응답은 ②번과 ①번으로 자신이 속한 공동체였다. ②번과 ③번 선택지는 비그리스도인이 속 해 있다는 면에서는 동일하지만 범위 내에서 자신이 누구인지 드러나느냐의 여부에 따라 반응이 달라지 는 것을 알 수 있다. 복수응답이 가능한데도 ④번 응답자가 유독 적은 것은 죠이어들의 사회참여에 대 한 인식을 반영하는 듯해 안타깝다. 기타 의견은 대부분은“모든 곳” “언제, 어디서나”등으로 ①~⑤을 모두 표시한 경우와 같으므로 전체적으로 30표씩 추가한다고 보면 ②번 영역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거 의 전부가 동의했다고 볼 수 있다. 죠이어들은 대체로 자신이 소속감을 느끼는 공동체에서 Others 2nd를 실천할 책임도 느끼는 듯하다.

3. 죠이스피릿 중“Others 2nd” 의 의미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복수 응답 가능) 5. 나에게 Others 2nd의 삶을 보여주는 롤모델이 있는가?

5-1. 있다면 그 롤모델이 죠이어 중에 있는가? "이웃 사랑은 교회일 다음"이라는 뜻이다(Jesus 1st니까). 이웃을 위해 나의 돈과 시간, 재능을 사용해야 한다는 뜻이다. 사회봉사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는 뜻이다. 모든 상황에서 나 아닌 다른 사람의 존재를 먼저 배려한다는 뜻이다. 잘 모르겠다. (생각해 본 적 없다.) 기타

④번 응답률이 월등하게 높고 ②번도 높은 응답률을 보여준다. Others 2nd가 특정한 환경이나 상황에 국한되지 않고 모든 상황에서 우리 사고의 우선순위 자체에 적용된다는 이해가 가장 일반적이라는 점은 긍정적이나, 자칫 실제 행동에서는 모호하고 추상적인 관념으로 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었다. 재 미밌는 것은 고학번으로 올라갈수록 4번과 함께 2번에 체크하는 비율이 늘었다는 점인데, 선배가 되면 서 실제로 공동체를 섬겨본 경험이 반영된 것이 아닌가 싶다.

롤모델이 있다는 긍정적 반응이 60%이며, 보통 이상을 합치면 87%이다. 죠이 안에 롤모델이 있느냐 는 질문에도 있다는 응답이 64%로, 대체로 주위에서 Others 2nd를 삶으로 보여주는 모델이 있는 것 으로 나타났다. 5-1번 문항에서 08학번의 경우‘있다’ 와‘없다’ 의 비율이 비슷한데 고학번으로 올라갈 수록‘있다’ 의 응답률이 높아졌다. 이는 죠이어들이 점차 공동체 안에서 서로를 알아가면서 깊고 진실 한 관계를 맺게 되고 그를 통해 롤모델을 발견하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롤모델이 죠이어 중에 있다는 64%의 반응은 편집위원 세대(95-97학번)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낮아졌다는 평가다. 서로의 삶에 더 깊이 들어가고, 공동체 안의 미담들이 더 많이 발견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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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생활 1. 나는 평상시 죠이스피릿을 실천하려고 노력한다. (구체적으로 나의 기득권을 포기한 경험이 있다.)

3. 교회 헌금을 제외하고 Others 2nd의 목적 으로 매월 정기적으로 지출하는 금액은?

3-1. 그 금액은 당신의 한 달 용돈(혹은 수입)의 몇 %인가?

[개념이해]에서 죠이스피릿에 대한 확신을 보여주었던 것과 달리 실제로 죠이스피릿을 실천하는 면에서는 조 금 자신 없어진 모습이다.‘매우 그렇 다’ 는 응답은 적었다. 죠이어들의 겸 손함 때문일까 아니면 실제로 우리가 죠이스피릿을 살아내는 데 소극적인 것일까

2. 자신이 속한 공동체에서 공동체적 필요나 소외된 사람들을 발견할 때 책임감/부담감을 느끼는 편인가?

죠이어들이 Others 2nd의 목적으로 매월 지출하는 금액은 1만 원 이하가 40%로 상당히 높았다. 따 로 지출하는 금액이 없는 경우도 많이 포함되었으리라고 본다. 3-1번 문항에서도 무응답이 27%로 가 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용돈의 5-10%를 지출한다는 응답이 24%였다. 대학생들의 한 달 용돈이 얼마 인지에 대해서는 데이터가 없으나 대략 30만 원으로 생각했을 때 10%인 3만 원 이하를 지출하는 경우 가 많다고 볼 수 있다. 분석하기는 다소 까다로우나 굳이 이 질문을 넣은 이유는 재정 사용이 오늘날 대 학생들의 실제 생활에서 자신의 유익을 떼어놓는 실제적 부분이기 때문이다. 무응답의 비율은 학번이 낮을수록 더 높았는데 재정 사용에 있어 아직 고정적이지 않기 때문에 정기적 지출 금액의 비율을 따지기 어렵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있었다.‘정기적으로 지출하는 금액’ 의 의미가 고정 후원을 뜻하는지 일상적으로 지출하는 비용 중 이웃을 위한 부분(후배에게 밥을 사주거나 공동체 에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는 등)을 뜻하는지 모호해서 오해의 소지가 있었고, 후자의 경우까지 포함한다 면 더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까 하는 평가도 있었다. 10만원 이상, 50% 이상이라는 응답도 간간이 나왔는데 후자로 이해했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어쨌거나 매우 고무적이다.

2-1. 책임감을 느낄 때 얼마나 행동으로 옮기는 편인가?

4. 특히 관심을 가지고 돌보는 이웃이 있는가?

책임을 느낀다는 긍정적 답변(2. 매우+조금 그렇다)은 77%에 달하지만 실제로 행동으로 옮기느냐에 대해서는 49%만이 긍정적으로 답했다(2-1. 매우+조금 그렇다). 죠이스피릿의 개념이해(1, 2번 문 항)와 실제생활(1번 문항) 답변과 비슷한 패턴이다. 필요를 발견하고 그에 대한 부담감과 책임감은 느 끼지만 손과 발은 생각만큼 앞서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죠이어들. 역시 겸손 때문일까? 아니면 이것이 우리의 정직한 현실일까?

이 질문은 지속적으로 책임감을 느끼며 돌보는 이웃(영혼)이 있느냐는 의도였는데 57%가 있다고 대답 해 죠이어들의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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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생활 1. 나는 평상시 죠이스피릿을 실천하려고 노력한다. (구체적으로 나의 기득권을 포기한 경험이 있다.)

3. 교회 헌금을 제외하고 Others 2nd의 목적 으로 매월 정기적으로 지출하는 금액은?

3-1. 그 금액은 당신의 한 달 용돈(혹은 수입)의 몇 %인가?

[개념이해]에서 죠이스피릿에 대한 확신을 보여주었던 것과 달리 실제로 죠이스피릿을 실천하는 면에서는 조 금 자신 없어진 모습이다.‘매우 그렇 다’ 는 응답은 적었다. 죠이어들의 겸 손함 때문일까 아니면 실제로 우리가 죠이스피릿을 살아내는 데 소극적인 것일까

2. 자신이 속한 공동체에서 공동체적 필요나 소외된 사람들을 발견할 때 책임감/부담감을 느끼는 편인가?

죠이어들이 Others 2nd의 목적으로 매월 지출하는 금액은 1만 원 이하가 40%로 상당히 높았다. 따 로 지출하는 금액이 없는 경우도 많이 포함되었으리라고 본다. 3-1번 문항에서도 무응답이 27%로 가 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용돈의 5-10%를 지출한다는 응답이 24%였다. 대학생들의 한 달 용돈이 얼마 인지에 대해서는 데이터가 없으나 대략 30만 원으로 생각했을 때 10%인 3만 원 이하를 지출하는 경우 가 많다고 볼 수 있다. 분석하기는 다소 까다로우나 굳이 이 질문을 넣은 이유는 재정 사용이 오늘날 대 학생들의 실제 생활에서 자신의 유익을 떼어놓는 실제적 부분이기 때문이다. 무응답의 비율은 학번이 낮을수록 더 높았는데 재정 사용에 있어 아직 고정적이지 않기 때문에 정기적 지출 금액의 비율을 따지기 어렵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있었다.‘정기적으로 지출하는 금액’ 의 의미가 고정 후원을 뜻하는지 일상적으로 지출하는 비용 중 이웃을 위한 부분(후배에게 밥을 사주거나 공동체 에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는 등)을 뜻하는지 모호해서 오해의 소지가 있었고, 후자의 경우까지 포함한다 면 더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까 하는 평가도 있었다. 10만원 이상, 50% 이상이라는 응답도 간간이 나왔는데 후자로 이해했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어쨌거나 매우 고무적이다.

2-1. 책임감을 느낄 때 얼마나 행동으로 옮기는 편인가?

4. 특히 관심을 가지고 돌보는 이웃이 있는가?

책임을 느낀다는 긍정적 답변(2. 매우+조금 그렇다)은 77%에 달하지만 실제로 행동으로 옮기느냐에 대해서는 49%만이 긍정적으로 답했다(2-1. 매우+조금 그렇다). 죠이스피릿의 개념이해(1, 2번 문 항)와 실제생활(1번 문항) 답변과 비슷한 패턴이다. 필요를 발견하고 그에 대한 부담감과 책임감은 느 끼지만 손과 발은 생각만큼 앞서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죠이어들. 역시 겸손 때문일까? 아니면 이것이 우리의 정직한 현실일까?

이 질문은 지속적으로 책임감을 느끼며 돌보는 이웃(영혼)이 있느냐는 의도였는데 57%가 있다고 대답 해 죠이어들의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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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여라 운동장 ▶ 리서치! 죠이어들의“Others 2nd”생활 4-1. 있다면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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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요즘 당신의 관심사는 무엇인가? 다음 보기 중 최근 관심사 3가지에 표시하라.

- 학업(수업준비, 과제, 퀴즈, 공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구

- 자격증, 취직준비, 진로고민

공동체 적응을 잘 못하는 친구

- 이성친구, 이성교제

복음을 전하려는 대상

- 죠이공동체 관련 - 교회공동체 관련 - 학과 관련 기관을 통해 연결된 외국의 어린이

- 친구들의 문제나 고민 - 철학적 질문(나는 누구인가, 이 세계의 근원은 무엇인가, 존재의 의미는 무엇인가 등) - 집안 문제

간사나 선교사, 사역자

- 신앙생활, 하나님과의 관계 - 사회적 이슈

②, ④, ⑤번에 비해 ①, ③번은 다소 저조한 비율을 보이는데, 이것은 전자가 공동체 안에서 자연스럽 게 관심을 기울이게 되는 이웃인 데 비해, 후자는 자발적으로 노력하지 않으면 그 필요가 잘 드러나지 않는 이웃인 데서 나오는 차이라고 보인다.

4-2. 그 이웃을 어떤 식으로 섬기고 있는가? (복수 응답 가능)

중보기도 깊이 있는 대화

- 하나님 나라(선교 포함)

가장 흥미로운 질문이었다.‘신앙생활, 하나님과의 관계’ 가 압도적으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역시, Jesus 1st야” 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으나, 죠이어들이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고민하고 관심하는 실제 질 문들은 무엇일까 하는 궁금증이 생겨난다. 신앙의 기초를 다지지 못하고 씨름하는 문제가 아니라, 신앙 의 더 깊은 차원에 대한 갈망과 열정 때문이기를. 예로부터 대학생의 3대 관심사라 하면 모름지기 [이성, 사회, 자아] 세 가지를 꼽았다고 한다(역시 편 집위원 세대의 이야기). 하지만 설문 결과, 이성을 제외한 두 분야의 관심도는 뒤에서 1, 2등을 다투고 있으며, 이성에 대한 관심도도 우리의 예상보다 상당히 저조했다. 학업과 진로에 대한 높은 관심도는 예상한 바와 같았다. 학생기자단은 대학이‘학문의 전당’ 이 아닌‘취업의 전당’ 이 되어가면서 생긴 변 화라고 분석하고, 이러한 세태를 한탄하고 성토하는 시간을 잠시^^ 가졌다. 대학가에 휘몰아치는 개인 화의 조짐이 죠이에서도 나타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죠이어들의‘사회적 이슈’ 에 대한 관심도가 매우 낮은 것은 안타깝다. 특히나‘촛불집회’등으로 사회 적 이슈가 전국을 강타한 7월초였음을 생각하면, 세상에 소망을 주는 복음의 능력에 우리가 너무 무관 심한 것은 아닌가 하는 반성도 하게 된다.

곁에 있어줌 경제적 도움

①, ②, ③번이 높은 응답율을 보이는 데 비해 ④번은 저조하다. 4-1번에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친구 를 돌보는 경우가 적었던 것을 생각하면 당연한 결과다. 죠이어들은 이웃 섬김의 방식에서 관계적인 부 분의 지원을 주로 택한다고 볼 수 있다. 앞으로는 이런 설문에서 ④번 경제적 도움도 ①-③번과 같이 높 은 비율로 나타나고 기타 다양한 이웃 섬김의 방식이 출현하기를 바란다.

6. 죠이 공동체는 Others 2nd를 실천하는 편이다. 전체적으로‘매우 그렇다고 볼 수는 없 으나 약간 그렇기도 한 듯’ 이라는 평가 다. 죠이 안에 롤모델이 있다는 평가가 상당히 높았는데도 이러한 결과가 나온 이유는 무엇일까? 죠이 공동체 안에 탁 월한 개인 몇이 좋은 롤모델을 제공해 주나 공동체 차원에서는 특별한 배려가 나타나지 않기 때문인 듯하다. 죠이 모 임에서도 Others 2nd를 반영하려는 노력이 필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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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요즘 당신의 관심사는 무엇인가? 다음 보기 중 최근 관심사 3가지에 표시하라.

- 학업(수업준비, 과제, 퀴즈, 공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구

- 자격증, 취직준비, 진로고민

공동체 적응을 잘 못하는 친구

- 이성친구, 이성교제

복음을 전하려는 대상

- 죠이공동체 관련 - 교회공동체 관련 - 학과 관련 기관을 통해 연결된 외국의 어린이

- 친구들의 문제나 고민 - 철학적 질문(나는 누구인가, 이 세계의 근원은 무엇���가, 존재의 의미는 무엇인가 등) - 집안 문제

간사나 선교사, 사역자

- 신앙생활, 하나님과의 관계 - 사회적 이슈

②, ④, ⑤번에 비해 ①, ③번은 다소 저조한 비율을 보이는데, 이것은 전자가 공동체 안에서 자연스럽 게 관심을 기울이게 되는 이웃인 데 비해, 후자는 자발적으로 노력하지 않으면 그 필요가 잘 드러나지 않는 이웃인 데서 나오는 차이라고 보인다.

4-2. 그 이웃을 어떤 식으로 섬기고 있는가? (복수 응답 가능)

중보기도 깊이 있는 대화

- 하나님 나라(선교 포함)

가장 흥미로운 질문이었다.‘신앙생활, 하나님과의 관계’ 가 압도적으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역시, Jesus 1st야” 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으나, 죠이어들이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고민하고 관심하는 실제 질 문들은 무엇일까 하는 궁금증이 생겨난다. 신앙의 기초를 다지지 못하고 씨름하는 문제가 아니라, 신앙 의 더 깊은 차원에 대한 갈망과 열정 때문이기를. 예로부터 대학생의 3대 관심사라 하면 모름지기 [이성, 사회, 자아] 세 가지를 꼽았다고 한다(역시 편 집위원 세대의 이야기). 하지만 설문 결과, 이성을 제외한 두 분야의 관심도는 뒤에서 1, 2등을 다투고 있으며, 이성에 대한 관심도도 우리의 예상보다 상당히 저조했다. 학업과 진로에 대한 높은 관심도는 예상한 바와 같았다. 학생기자단은 대학이‘학문의 전당’ 이 아닌‘취업의 전당’ 이 되어가면서 생긴 변 화라고 분석하고, 이러한 세태를 한탄하고 성토하는 시간을 잠시^^ 가졌다. 대학가에 휘몰아치는 개인 화의 조짐이 죠이에서도 나타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죠이어들의‘사회적 이슈’ 에 대한 관심도가 매우 낮은 것은 안타깝다. 특히나‘촛불집회’등으로 사회 적 이슈가 전국을 강타한 7월초였음을 생각하면, 세상에 소망을 주는 복음의 능력에 우리가 너무 무관 심한 것은 아닌가 하는 반성도 하게 된다.

곁에 있어줌 경제적 도움

①, ②, ③번이 높은 응답율을 보이는 데 비해 ④번은 저조하다. 4-1번에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친구 를 돌보는 경우가 적었던 것을 생각하면 당연한 결과다. 죠이어들은 이웃 섬김의 방식에서 관계적인 부 분의 지원을 주로 택한다고 볼 수 있다. 앞으로는 이런 설문에서 ④번 경제적 도움도 ①-③번과 같이 높 은 비율로 나타나고 기타 다양한 이웃 섬김의 방식이 출현하기를 바란다.

6. 죠이 공동체는 Others 2nd를 실천하는 편이다. 전체적으로‘매우 그렇다고 볼 수는 없 으나 약간 그렇기도 한 듯’ 이라는 평가 다. 죠이 안에 롤모델이 있다는 평가가 상당히 높았는데도 이러한 결과가 나온 이유는 무엇일까? 죠이 공동체 안에 탁 월한 개인 몇이 좋은 롤모델을 제공해 주나 공동체 차원에서는 특별한 배려가 나타나지 않기 때문인 듯하다. 죠이 모 임에서도 Others 2nd를 반영하려는 노력이 필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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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한국 사회는 Others에 대해 배려하는 편이다. (한국은 Others 2nd를 실천할 수 있는 사회 환경이다.) ‘별로 아니다’ 가 압도적이다.‘매우 그렇다’ 고 생각한 사람은 단 한 사람 도 없었다. 한국인의 20%가 기독교 인이라고 하는데도, 우리의 사회는 그 다지 Others 2nd를 실천하지 않는다 는 평가가 많은 것이다. 환경이 갖춰 져 있지 않기 때문에 개인이 Others 2nd를 실천하는 것은 더욱 어려울 수 밖에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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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Others 2nd를 잘 실천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용기, 담대함(뻔뻔함) 내 것을 포기하기, 용기 충분한 돈(남보다 높은 지위) 관심과 배려 처지를 바꿔서 생각해 보는 훈련 하나님의 사랑 넘치는 마음 사회구조의 모순 해결, 제도 개선

대안 모색 ②번과 ⑥번이 높은 반응을 얻었다. 죠이어들은 이기적 자아를 극복하고 성령의 강권적 은혜에 복종함 으로써 Others 2nd가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개인의 각성과 의지가 필요하지만, 솔직히 우리의 의지 란 심히 나약한 것이어서 공동체적 분위기나 움직임이 조성된다면 좀더 수월하게 Others 2nd의 실천 이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하나님의 사랑 넘치는 마음’ 도 언제나 항상 은혜가 흘러넘치기는 어렵다는 것을 경험으로 알 수 있다. 그럼 어떻게 그 마음을 유지할 수 있을까? 그 비밀은 공동체 안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우리 공동체는 하나님 의 마음을 배우고 그 뜻을 실천하고 그 비밀을 발견하도록 우리에게 허락하신 훈련의 장이기 때문이다.

1. Others 2nd를 실천하기 어려운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내가 너무 바빠서 내 능력(돈, 재능 등)이 부족해서 내 이웃에게 관심이 없어서 누가 내 이웃인지 모호하고 너무 광범위해서 실천방법이 모호해서 사람들이 잘난 체한다고 손가락질할까봐(사람들의 주목을 받는 것이 부담스러워서) 사회의 구조적 모순 때문에

②, ③번 응답이 많았고 기타 의견으로는“나 중심 시각, 나에 갇혀서” “생각과 에너지를 나 자신에게 쏟느라고”등이 많았다. 죠이어들은 주로 문제의 원인을 자기 자신에게서 찾고 있었다.‘나’ 에 대한 지 나친 관심을 덜어내고 이웃에게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먼저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기타 의견으로“성 령충만하지 않아서” “하나님으로 채워지지 않아서”등의 원인 분석도 나왔는데 다음 문항 결과와 연결 되는 부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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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한국 사회는 Others에 대해 배려하는 편이다. (한국은 Others 2nd를 실천할 수 있는 사회 환경이다.) ‘별로 아니다’ 가 압도적이다.‘매우 그렇다’ 고 생각한 사람은 단 한 사람 도 없었다. 한국인의 20%가 기독교 인이라고 하는데도, 우리의 사회는 그 다지 Others 2nd를 실천하지 않는다 는 평가가 많은 것이다. 환경이 갖춰 져 있지 않기 때문에 개인이 Others 2nd를 실천하는 것은 더욱 어려울 수 밖에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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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Others 2nd를 잘 실천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용기, 담대함(뻔뻔함) 내 것을 포기하기, 용기 충분한 돈(남보다 높은 지위) 관심과 배려 처지를 바꿔서 생각해 보는 훈련 하나님의 사랑 넘치는 마음 사회구조의 모순 해결, 제도 개선

대안 모색 ②번과 ⑥번이 높은 반응을 얻었다. 죠이어들은 이기적 자아를 극복하고 성령의 강권적 은혜에 복종함 으로써 Others 2nd가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개인의 각성과 의지가 필요하지만, 솔직히 우리의 의지 란 심히 나약한 것이어서 공동체적 분위기나 움직임이 조성된다면 좀더 수월하게 Others 2nd의 실천 이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하나님의 사랑 넘치는 마음’ 도 언제나 항상 은혜가 흘러넘치기는 어렵다는 것을 경험으로 알 수 있다. 그럼 어떻게 그 마음을 유지할 수 있을까? 그 비밀은 공동체 안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우리 공동체는 하나님 의 마음을 배우고 그 뜻을 실천하고 그 비밀을 발견하도록 우리에게 허락하신 훈련의 장이기 때문이다.

1. Others 2nd를 실천하기 어려운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내가 너무 바빠서 내 능력(돈, 재능 등)이 부족해서 내 이웃에게 관심이 없어서 누가 내 이웃인지 모호하고 너무 광범위해서 실천방법이 모호해서 사람들이 잘난 체한다고 손가락질할까봐(사람들의 주목을 받는 것이 부담스러워서) 사회의 구조적 모순 때문에

②, ③번 응답이 많았고 기타 의견으로는“나 중심 시각, 나에 갇혀서” “생각과 에너지를 나 자신에게 쏟느라고”등이 많았다. 죠이어들은 주로 문제의 원인을 자기 자신에게서 찾고 있었다.‘나’ 에 대한 지 나친 관심을 덜어내고 이웃에게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먼저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기타 의견으로“성 령충만하지 않아서” “하나님으로 채워지지 않아서”등의 원인 분석도 나왔는데 다음 문항 결과와 연결 되는 부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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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여라 운동장 ▶ Others 2nd, 난 이렇게 산다

죠이의 학생, 간사, 동문들은 어떻게 Others 2nd, 난 이렇게 산다 살고 있을까? 특히 죠이스피릿대로 사

는 삶이 어떻게 나타나고 있을까? Others 2nd를 실천하며 살고 있는 죠 이어들의 사례를 소개한다. 정리 :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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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hers 2nd, 난 이렇게 산다 ◀ 모여라 운동장

게 산다 Others 2nd, 난 이렇

03

S양의 이야기 이번 학기 반강제적으로 과대표를 맡게 된 나. 가장 먼저 직면한 고난은‘대학문 화=술’ 이었다. 이놈의 술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고민하던 중 다가온 MT. 나는 일부러 술을 매우 조금 사가지고 갔다. 또 귀여운 1학년들에게는 술 말고

게 산다 Others 2nd, 난 이렇

물을 권하여 크리스천으로서의 지조를 지킬 수 있도록 했다. 친구들의 비난이 없

01

M군의 이야기

진 않았으나 술 없이도 재미나게 노는 죠이어들이 있지 않은가! 덕분에 크리스천 후 배를 만났고 그들을 죠이에 몸담게 하는 만족스런 결과를 낳았다. 하루에 많게는 10번, 선배 언니들의 연락을 받는다. 나의 인격을 존중하지 않는 명령조의 말투에 화

몇 년 전 학과 총 엠티를 갔을 때, 장소가 콘도라 방이 여러 개였다. 사람들은 각각의 방에 나뉘어 새벽까지 신나게 놀고 있었다. 나도 같이 놀다가 혼자 빈 방에 들어갔다. 사람들이 술 먹고 논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 지저분해 보 여서 조금 치워주고 나왔다. 뭐 별거 아니었다. 그냥 술 안 먹고 정신 멀쩡한 내 가 치워주자 생각해서 한 것뿐. 내가 3학년 때 새내기들 사발식을 며칠 앞두고 한참을 고민하다 학과 커뮤니티에 크리스천들은 아침

가 났지만 후배들에게는 그러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부드럽게 부탁조로 말하고 격려했다. 과대표로 있으면 친구들이 미팅이니 조인엠티를 주선해 달라고 난리도 아니다. 교회에 다니는 아이에게서 부탁 이 들어오면 죠이에서 전수받은 연애관을 설명해 주어 그들에게 도전을 주었다. 마지막 고난은 돈. 돈을 빼돌리자는 친구들의 은밀한 유혹에, 내가 주점에서 술을 팔았단 사실과 대 가도 없이 일한 것에 대한 억울함이 떠올라 친구들과 아이스크림을 사먹고 말았다. 자꾸 생각나고 찔

햅쌀로 사발식을 하게 해달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내가 1,2학년 때 술을 안 마시려 학과행사에 참

렸다. 그래서 비록 적은 돈이었지만 용기를 내어 무서운 선배에게 용서를 구했다. 정직성은 전염되기

여하지 않다가 아웃사이더가 됐었는데 새내기 후배 크리스천들은 나와 같은 앗싸*의 길을 가게 만들

때문이다.

고 싶지 않았다. 사람들의 반응이 안 좋을까봐 정말 두려웠다. 그런데 어라? 의외로 반응이 좋았고

사실 이번 학기 너무 힘들었고, 그래서 울기도 했다. 하지만 그 가운데 여러분도 주변을 잘 살펴보면

쉽게 수락되었다. 아마도 내가 2학년 말부터 술 안 먹으면서도 학과행사에 열심히 참여하는 모습이

말하지 않아도 영이 메말라가는 학우들을 발견할 것이다. 그들에게 죠이의 맑은 물, Others 2nd 정

사람들에게 어필한 것 같다. 그래서 두 명의 크리스천 새내기가 아침햅쌀로 즐겁고 재미나는(?) 사발

신을 그득그득 부어주길!

식에 참여할 수 있었다.

게 산다 04 Others 2nd, 난 이렇

* 설마‘앗싸’를 모를까? 아웃사이더의 줄임말.

J 군의 이야기 게 산다 Others 2nd, 난 이렇

02

S군의 이야기

인격적으로 하나님을 만난 후 내가 다니는 교회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갖게 되었다. 우리 교회는 꽤 큰 편이어서 일주일에 3-4명씩은 새로 오는데, 이들

군인에게‘휴가’ 는 정말 소중하고 귀한 것이다. 게다가 포상휴가는 드물고 그 래서 귀하고 귀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잘해야 한두 번, 심지어 포상을 못 받고 전역하는 사람도 있다. 실로 군인에게 포상 휴가는 엄청난 것! 일병 크리스마스 때 교회 장기자랑에서 운 좋게 일등을 하여 휴가증 세 장을 받게 되었다. 그때 나와 함께 한 이들은 다섯 명, 모두 이등병이었다. 아직 백일휴가를 갔다 오지 않아 포상휴가를 갈 수 없는 신분들이었다. 그 말인즉슨 나 혼자만 휴가를 갈 수 있다는 이야기. 하지만 나는 고생한 후임들에게 휴가를 주고 싶었다. 그래서 교회 목사님을 졸랐다. 결국 나를 제외한 후임들은 휴가를 받게 되었다. 그 이후 주님의 은혜로 나는 예상치 못한 곳에서 더 많은 휴가를 받았다. 다른 이들과 또 다시 휴가의 감격과 기쁨을 나눌 수 있을 만큼 많이 받았다. 넉넉할 때가 아닌 힘들 때, 부족할 때의 나눔을 경험해 보시라. 소중한 것을 나눌 때 채워 주시는 주 님의 은혜를 느낄 수 있다.

중 한 달 후에도 계속 교회에 나오는 새신자는 한 명 정도에 불과하다. 누가복음 에서 예수님의 관심은 창녀, 세리, 병자, 거지와 같은, 자신에 대한 실망과 주변 사람들의‘다르다’ 는 차별로 인해 사회적으로 소외된 사람들이었는데, 기존의‘우리’ 만으로 뭉쳐 있는 우리 청년부의 모습 은 교회를 방문하는 새신자에게 암묵적인 텃세로 작용하는 것 같았다. 새신자부에 속해 있는 나에게 이런 부분이 하나님의 깊은 아픔으로 다가왔다. 나에게 이런 마음을 주신 분이 하나님이라고 생각하 며 지금은 한 달에 한두 명씩, 등록했지만 적응하지 못해 장기 결석하고 있는 새신자들을 만나고 있 다. 이 일이 혼자서는 버거운 것 같아서 교회 안에서 이런 마음을 나누었고, 같은 마음을 주신 동역자 들과 함께 장기 결석자를 위한 부서를 만들려는 계획을 가지고 기도하고 있다. 이런 작은 시도로 인 해, 어렵게 교회를 찾은 이들이 잘 적응하고 함께 신앙의 교제를 누릴 수 있게 되기를 바라며 오늘도 한 사람을 만나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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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여라 운동장 ▶ Others 2nd, 난 이렇게 산다

죠이의 학생, 간사, 동문들은 어떻게 Others 2nd, 난 이렇게 산다 살고 있을까? 특히 죠이스피릿대로 사

는 삶이 어떻게 나타나고 있을까? Others 2nd를 실천하며 살고 있는 죠 이어들의 사례를 소개한다. 정리 : 김현아 기자

21

Others 2nd, 난 이렇게 산다 ◀ 모여라 운동장

게 산다 Others 2nd, 난 이렇

03

S양의 이야기 이번 학기 반강제적으로 과대표를 맡게 된 나. 가장 먼저 직면한 고난은‘대학문 화=술’ 이었다. 이놈의 술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고민하던 중 다가온 MT. 나는 일부러 술을 매우 조금 사가지고 갔다. 또 귀여운 1학년들에게는 술 말고

게 산다 Others 2nd, 난 이렇

물을 권하여 크리스천으로서의 지조를 지킬 수 있도록 했다. 친구들의 비난이 없

01

M군의 이야기

진 않았으나 술 없이도 재미나게 노는 죠이어들이 있지 않은가! 덕분에 크리스천 후 배를 만났고 그들을 죠이에 몸담게 하는 만족스런 결과를 낳았다. 하루에 많게는 10번, 선배 언니들의 연락을 받는다. 나의 인격을 존중하지 않는 명령조의 말투에 화

몇 년 전 학과 총 엠티를 갔을 때, 장소가 콘도라 방이 여러 개였다. 사람들은 각각의 방에 나뉘어 새벽까지 신나게 놀고 있었다. 나도 같이 놀다가 혼자 빈 방에 들어갔다. 사람들이 술 먹고 논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 지저분해 보 여서 조금 치워주고 나왔다. 뭐 별거 아니었다. 그냥 술 안 먹고 정신 멀쩡한 내 가 치워주자 생각해서 한 것뿐. 내가 3학년 때 새내기들 사발식을 며칠 앞두고 한참을 고민하다 학과 커뮤니티에 크리스천들은 아침

가 났지만 후배들에게는 그러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부드럽게 부탁조로 말하고 격려했다. 과대표로 있으면 친구들이 미팅이니 조인엠티를 주선해 달라고 난리도 아니다. 교회에 다니는 아이에게서 부탁 이 들어오면 죠이에서 전수받은 연애관을 설명해 주어 그들에게 도전을 주었다. 마지막 고난은 돈. 돈을 빼돌리자는 친구들의 은밀한 유혹에, 내가 주점에서 술을 팔았단 사실과 대 가도 없이 일한 것에 대한 억울함이 떠올라 친구들과 아이스크림을 사먹고 말았다. 자꾸 생각나고 찔

햅쌀로 사발식을 하게 해달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내가 1,2학년 때 술을 안 마시려 학과행사에 참

렸다. 그래서 비록 적은 돈이었지만 용기를 내어 무서운 선배에게 용서를 구했다. 정직성은 전염되기

여하지 않다가 아웃사이더가 됐었는데 새내기 후배 크리스천들은 나와 같은 앗싸*의 길을 가게 만들

때문이다.

고 싶지 않았다. 사람들의 반응이 안 좋을까봐 정말 두려웠다. 그런데 어라? 의외로 반응이 좋았고

사실 이번 학기 너무 힘들었고, 그래서 울기도 했다. 하지만 그 가운데 여러분도 주변을 잘 살펴보면

쉽게 수락되었다. 아마도 내가 2학년 말부터 술 안 먹으면서도 학과행사에 열심히 참여하는 모습이

말하지 않아도 영이 메말라가는 학우들을 발견할 것이다. 그들에게 죠이의 맑은 물, Others 2nd 정

사람들에게 어필한 것 같다. 그래서 두 명의 크리스천 새내기가 아침햅쌀로 즐겁고 재미나는(?) 사발

신을 그득그득 부어주길!

식에 참여할 수 있었다.

게 산다 04 Others 2nd, 난 이렇

* 설마‘앗싸’를 모를까? 아웃사이더의 줄임말.

J 군의 이야기 게 산다 Others 2nd, 난 이렇

02

S군의 이야기

인격적으로 하나님을 만난 후 내가 다니는 교회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갖게 되었다. 우리 교회는 꽤 큰 편이어서 일주일에 3-4명씩은 새로 오는데, 이들

군인에게‘휴가’ 는 정말 소중하고 귀한 것이다. 게다가 포상휴가는 드물고 그 래서 귀하고 귀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잘해야 한두 번, 심지어 포상을 못 받고 전역하는 사람도 있다. 실로 군인에게 포상 휴가는 엄청난 것! 일병 크리스마스 때 교회 장기자랑에서 운 좋게 일등을 하여 휴가증 세 장을 받게 되었다. 그때 나와 함께 한 이들은 다섯 명, 모두 이등병이었다. 아직 백일휴가를 갔다 오지 않아 포상휴가를 갈 수 없는 신분들이었다. 그 말인즉슨 나 혼자만 휴가를 갈 수 있다는 이야기. 하지만 나는 고생한 후임들에게 휴가를 주고 싶었다. 그래서 교회 목사님을 졸랐다. 결국 나를 제외한 후임들은 휴가를 받게 되었다. 그 이후 주님의 은혜로 나는 예상치 못한 곳에서 더 많은 휴가를 받았다. 다른 이들과 또 다시 휴가의 감격과 기쁨을 나눌 수 있을 만큼 많이 받았다. 넉넉할 때가 아닌 힘들 때, 부족할 때의 나눔을 경험해 보시라. 소중한 것을 나눌 때 채워 주시는 주 님의 은혜를 느낄 수 있다.

중 한 달 후에도 계속 교회에 나오는 새신자는 한 명 정도에 불과하다. 누가복음 에서 예수님의 관심은 창녀, 세리, 병자, 거지와 같은, 자신에 대한 실망과 주변 사람들의‘다르다’ 는 차별로 인해 사회적으로 소외된 사람들이었는데, 기존의‘우리’ 만으로 뭉쳐 있는 우리 청년부의 모습 은 교회를 방문하는 새신자에게 암묵적인 텃세로 작용하는 것 같았다. 새신자부에 속해 있는 나에게 이런 부분이 하나님의 깊은 아픔으로 다가왔다. 나에게 이런 마음을 주신 분이 하나님이라고 생각하 며 지금은 한 달에 한두 명씩, 등록했지만 적응하지 못해 장기 결석하고 있는 새신자들을 만나고 있 다. 이 일이 혼자서는 버거운 것 같아서 교회 안에서 이런 마음을 나누었고, 같은 마음을 주신 동역자 들과 함께 장기 결석자를 위한 부서를 만들려는 계획을 가지고 기도하고 있다. 이런 작은 시도로 인 해, 어렵게 교회를 찾은 이들이 잘 적응하고 함께 신앙의 교제를 누릴 수 있게 되기를 바라며 오늘도 한 사람을 만나러 간다.


모여라 운동장 ▶ 황구라의 난장 메신저 토크

오늘의 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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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hers 2nd” 잘되드나?

아! 황구라! 말은 거창한데 이 코너 씹을 거 무지 많다는 feedback을 받았다.“코너가 황구라면 좀 과감하게 나대야 하는 거 아니야?”“황 , 구라가 너무 얌전해.”..... 아! 딜레마에 빠졌다.. 어쨌든 시작해 보자.. 오늘의 주제는‘Others 2nd’. 출연진 소개 ❶ 황구라 건강하고 성령이 충만한 좌파를 꿈꾸며 죠이 안에 건강한 긴장을 일으키려는 불온세력(?)의 행동대장.. 간사라는 명함이 없으면 아무도 간사로 보지 않는다. ❷ michael155 서울죠이에서 제일 광대기질이 많은 친구.. 축구를 사랑한다는 이유로 황구라의 신임을 받고 있음. ❸ vmsunjoo 인하죠이의 절대미녀.. 참고로 황구라는 이 얘기를 듣고 심히 격분했다. ❸ 그랑조 한양죠이의 완소남. 완전 소심한 남자..ㅋㅋ 농담... 책임감 있고 의리있는 진짜 남자.

황구라 님의 말 : 그럼 시작해 볼까... michael55님의 말 : 예압 황구라 님의 말 : 오늘 주제는 아더스 세컨드 vmsunjoo@nate.com 님의 말 : 난 이미 눈치 체고있었음 vmsunjoo@nate.com 님의 말 : 눈치 ‘채고’있었겠지. 황구라 님의 말 : 아더스 세컨드하면 뭐가 떠오르남? 그랑조 님의 말 : 남들은 두 번째~ michael55@nate.com 님의 말 : 나보다 남 vmsunjoo@nate.com 님의 말 : 이웃을 사랑하자 ?

황구라 님의 말 : 너무 추상적이야...ㅋㅋ michael55@nate.com 님의 말 : 그런가요?? 황구라 님의 말 : 난 이럴 때 아덜스 세컨드 하기 어렵다... 싶은 거 있나? 구체적인 현실 속에서... michael55@nate.com 님의 말 : 저는 다른 사람에게 시간 내주는 게 어려워요. 특히 바쁠 때. 그랑조 님의 말 : 뭐...그런 거죠....음.....내 것과 others가 부딪칠 때.. 황구라 님의 말 : 어떤 사건 있었니? 그랑조 님의 말 : 딱히 사건이 있었던 것은 아니구요... 그랑조 님의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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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구라의 난장 메신저 토크 ◀ 모여라 운동장

내가 편하고 여유 있고...즉, 줄 수 있는 준비가 되 어 있을 땐 아더스 세컨드, 되죠... 그랑조 님의 말 : 근데...내 코가 석자일 때...아더스 세컨드란 건...힘 들다는... vmsunjoo@nate.com 님의 말 : 종강예배 때 에어컨이 위에서 엄청 돌아서 조금 추 웠는데 vmsunjoo@nate.com 님의 말 : 저는 겉옷이 있고, 나의 원투원 후배가 겉옷이 없었 어요 vmsunjoo@nate.com 님의 말 : 그런데 너무 추워서 그 아이에게 뭔가 헌신하고 챙 겨줘야 하는 마음이 평소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제가 옷을 덮었죠 푸하하 vmsunjoo@nate.com 님의 말 : 그 아이에게 줬어야 하는 건데 하는 후회감이 들었 어요. 황구라 님의 말 : 난 군대에서 그런 경우 많았는데. 예비역들, 군대 있을 때 그런 경우 많잖아.. 군대 얘기 좀 해보지 그 래? 그랑조 님의 말 : ㅋㅋㅋ....워낙 많아서..인식을 못하고 있는지도.. michael55@nate.com 님의 말 : 저희 부대는 매번 식사 때마다 밥이 모자라서 많게 는 내무실 전체가 못 먹을 때도 있는데 그랑조 님의 말 : 짬밥도 모자라나? 황구라 님의 말 : 정말 예민해지겠다 michael55@nate.com 님의 말 : 저도 그 때는 먹고 살아야 되니까 남들은 먹든 말든 짬 찼을 때 부리나케 먼저 가서 먹고 오고 그랬죠 michael55@nate.com 님의 말 : 그 땐 아더스 세컨드, 저랑 아주 사이 안 좋았죠.. 황구라 님의 말 : 난 군대에서 선착순할 때 그런 생각 나더라 황구라 님의 말 : 난 달리기를 잘하는 편이어서 선착순하면 항상 일 찍 들어오는 편이었는데 그때마다 늦는 애들이 있 었거든. 좀 미안하더라구... 그랑조님의 말 : 아더스 세컨드가 개인적인 영역이기도 하지만 사회 적이고 공적인 영역도 있지 않을까요? 그랑조 님의 말 : 단지 일회적인 도움을 주는 게 아니라 보다 근본적 이고 구조적으로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는..뭐 그 런 거..

그랑조 님의 말 : 영화‘Amazing grace’ 의 윌버포스를 떠올릴 수 있겠네요. 윌버포스는 노예로 팔려온 아프리카의 흑인들에게 개인적인 도움을 주려고 하지 않고 구 조적인 악을 개선하려고 노력한 거잖아요. 그랑조 님의 말 : 죠이어들에게 이런 사회적인 아더스 세컨드가 필요 하지 않을까요? 황구라 님의 말 : 공감....내가 하고 싶은 얘길 대신 해주는군... 황구라 님의 말 : 혹시 주변에 아더스 세컨드를 모델로 보여준 사람 들이 있을까? vmsunjoo@nate.com 님의 말 : 이건 아직도 생각나는 저의 남친 경우인데요 vmsunjoo@nate.com 님의 말 : 여름이었어요. 더워서 아이스크림을 샀어요 vmsunjoo@nate.com 님의 말 : 그런데 뜯고 보니 막대기가 쑥 빠지는 거예요 vmsunjoo@nate.com 님의 말 : 그래서 내가 이건 우리 탓이 아니니 가서 다른 걸로 바꿔달라고 하자고 했어요 vmsunjoo@nate.com 님의 말 : 이건 정당한 거야, 우리가 손해 볼 수는 없잖아. 이 거 먹지도 못할 텐데 라고 했더니 vmsunjoo@nate.com 님의 말 : 구멍가게 아줌마들이 이거 팔아서 얼마나 남는다구 그래 vmsunjoo@nate.com 님의 말 : 이거 바꾸면 그 아줌마는 이 아이스크림 값은 손해 본다고 하면서 vmsunjoo@nate.com 님의 말 : 기냥 알아서 잘 먹더라고요 황구라 님의 말 : ㅋㅋ vmsunjoo@nate.com 님의 말 : 덕분에 좀 싸우긴 했지만 생각을 좀 하는 계기가 되 긴 했어요 황구라 님의 말 : 남친 괜찮네. 근데 그것도 아더스 세컨드인가? 내 가 아직 성화가 안 돼서 그런지.. 난 당연하게 느껴 지는데 ㅋㅋ vmsunjoo@nate.com 님의 말 : ㅋㅋ 내가 취할 수 있는 권리를 포기하는 것이 아덜 세컨드 아닐까요 황구라 님의 말 : 사실 내가 하고 싶었던 얘기 ㅋㅋ vmsunjoo@nate.com 님의 말 : 내가 이것을 하는 것이 정당한데도 포기하는 거...


모여라 운동장 ▶ 황구라의 난장 메신저 토크

오늘의 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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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hers 2nd” 잘되드나?

아! 황구라! 말은 거창한데 이 코너 씹을 거 무지 많다는 feedback을 받았다.“코너가 황구라면 좀 과감하게 나대야 하는 거 아니야?”“황 , 구라가 너무 얌전해.”..... 아! 딜레마에 빠졌다.. 어쨌든 시작해 보자.. 오늘의 주제는‘Others 2nd’. 출연진 소개 ❶ 황구라 건강하고 성령이 충만한 좌파를 꿈꾸며 죠이 안에 건강한 긴장을 일으키려는 불온세력(?)의 행동대장.. 간사라는 명함이 없으면 아무도 간사로 보지 않는다. ❷ michael155 서울죠이에서 제일 광대기질이 많은 친구.. 축구를 사랑한다는 이유로 황구라의 신임을 받고 있음. ❸ vmsunjoo 인하죠이의 절대미녀.. 참고로 황구라는 이 얘기를 듣고 심히 격분했다. ❸ 그랑조 한양죠이의 완소남. 완전 소심한 남자..ㅋㅋ 농담... 책임감 있고 의리있는 진짜 남자.

황구라 님의 말 : 그럼 시작해 볼까... michael55님의 말 : 예압 황구라 님의 말 : 오늘 주제는 아더스 세컨드 vmsunjoo@nate.com 님의 말 : 난 이미 눈치 체고있었음 vmsunjoo@nate.com 님의 말 : 눈치 ‘채고’있었겠지. 황구라 님의 말 : 아더스 세컨드하면 뭐가 떠오르남? 그랑조 님의 말 : 남들은 두 번째~ michael55@nate.com 님의 말 : 나보다 남 vmsunjoo@nate.com 님의 말 : 이웃을 사랑하자 ?

황구라 님의 말 : 너무 추상적이야...ㅋㅋ michael55@nate.com 님의 말 : 그런가요?? 황구라 님의 말 : 난 이럴 때 아덜스 세컨드 하기 어렵다... 싶은 거 있나? 구체적인 현실 속에서... michael55@nate.com 님의 말 : 저는 다른 사람에게 시간 내주는 게 어려워요. 특히 바쁠 때. 그랑조 님의 말 : 뭐...그런 거죠....음.....내 것과 others가 부딪칠 때.. 황구라 님의 말 : 어떤 사건 있었니? 그랑조 님의 말 : 딱히 사건이 있었던 것은 아니구요... 그랑조 님의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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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구라의 난장 메신저 토크 ◀ 모여라 운동장

내가 편하고 여유 있고...즉, 줄 수 있는 준비가 되 어 있을 땐 아더스 세컨드, 되죠... 그랑조 님의 말 : 근데...내 코가 석자일 때...아더스 세컨드란 건...힘 들다는... vmsunjoo@nate.com 님의 말 : 종강예배 때 에어컨이 위에서 엄청 돌아서 조금 추 웠는데 vmsunjoo@nate.com 님의 말 : 저는 겉옷이 있고, 나의 원투원 후배가 겉옷이 없었 어요 vmsunjoo@nate.com 님의 말 : 그런데 너무 추워서 그 아이에게 뭔가 헌신하고 챙 겨줘야 하는 마음이 평소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제가 옷을 덮었죠 푸하하 vmsunjoo@nate.com 님의 말 : 그 아이에게 줬어야 하는 건데 하는 후회감이 들었 어요. 황구라 님의 말 : 난 군대에서 그런 경우 많았는데. 예비역들, 군대 있을 때 그런 경우 많잖아.. 군대 얘기 좀 해보지 그 래? 그랑조 님의 말 : ㅋㅋㅋ....워낙 많아서..인식을 못하고 있는지도.. michael55@nate.com 님의 말 : 저희 부대는 매번 식사 때마다 밥이 모자라서 많게 는 내무실 전체가 못 먹을 때도 있는데 그랑조 님의 말 : 짬밥도 모자라나? 황구라 님의 말 : 정말 예민해지겠다 michael55@nate.com 님의 말 : 저도 그 때는 먹고 살아야 되니까 남들은 먹든 말든 짬 찼을 때 부리나케 먼저 가서 먹고 오고 그랬죠 michael55@nate.com 님의 말 : 그 땐 아더스 세컨드, 저랑 아주 사이 안 좋았죠.. 황구라 님의 말 : 난 군대에서 선착순할 때 그런 생각 나더라 황구라 님의 말 : 난 달리기를 잘하는 편이어서 선착순하면 항상 일 찍 들어오는 편이었는데 그때마다 늦는 애들이 있 었거든. 좀 미안하더라구... 그랑조님의 말 : 아더스 세컨드가 개인적인 영역이기도 하지만 사회 적이고 공적인 영역도 있지 않을까요? 그랑조 님의 말 : 단지 일회적인 도움을 주는 게 아니라 보다 근본적 이고 구조적으로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는..뭐 그 런 거..

그랑조 님의 말 : 영화‘Amazing grace’ 의 윌버포스를 떠올릴 수 있겠네요. 윌버포스는 노예로 팔려온 아프리카의 흑인들에게 개인적인 도움을 주려고 하지 않고 구 조적인 악을 개선하려고 노력한 거잖아요. 그랑조 님의 말 : 죠이어들에게 이런 사회적인 아더스 세컨드가 필요 하지 않을까요? 황구라 님의 말 : 공감....내가 하고 싶은 얘길 대신 해주는군... 황구라 님의 말 : 혹시 주변에 아더스 세컨드를 모델로 보여준 사람 들이 있을까? vmsunjoo@nate.com 님의 말 : 이건 아직도 생각나는 저의 남친 경우인데요 vmsunjoo@nate.com 님의 말 : 여름이었어요. 더워서 아이스크림을 샀어요 vmsunjoo@nate.com 님의 말 : 그런데 뜯고 보니 막대기가 쑥 빠지는 거예요 vmsunjoo@nate.com 님의 말 : 그래서 내가 이건 우리 탓이 아니니 가서 다른 걸로 바꿔달라고 하자고 했어요 vmsunjoo@nate.com 님의 말 : 이건 정당한 거야, 우리가 손해 볼 수는 없잖아. 이 거 먹지도 못할 텐데 라고 했더니 vmsunjoo@nate.com 님의 말 : 구멍가게 아줌마들이 이거 팔아서 얼마나 남는다구 그래 vmsunjoo@nate.com 님의 말 : 이거 바꾸면 그 아줌마는 이 아이스크림 값은 손해 본다고 하면서 vmsunjoo@nate.com 님의 말 : 기냥 알아서 잘 먹더라고요 황구라 님의 말 : ㅋㅋ vmsunjoo@nate.com 님의 말 : 덕분에 좀 싸우긴 했지만 생각을 좀 하는 계기가 되 긴 했어요 황구라 님의 말 : 남친 괜찮네. 근데 그것도 아더스 세컨드인가? 내 가 아직 성화가 안 돼서 그런지.. 난 당연하게 느껴 지는데 ㅋㅋ vmsunjoo@nate.com 님의 말 : ㅋㅋ 내가 취할 수 있는 권리를 포기하는 것이 아덜 세컨드 아닐까요 황구라 님의 말 : 사실 내가 하고 싶었던 얘기 ㅋㅋ vmsunjoo@nate.com 님의 말 : 내가 이것을 하는 것이 정당한데도 포기하는 거...


모여라 운동장 ▶ 황구라의 난장 메신저 토크 황구라 님의 말 : 누구나 인정하고 누릴 수 있는 걸 포기하는 거 말이 지..... michael55@nate.com 님의 말 : 좋군요^^ michael55@nate.com 님의 말 : 저는 실제적인 경우는 아닌데 저희 캠퍼스 형 중에 한 형이, michael55@nate.com 님의 말 : 사람들이 보통 휴학을 하면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 하잖아요. 쉰다든지, 돈을 번다든지, 특별한 공부를 한다든지. michael55@nate.com 님의 말 : 그런데 그 형도 바쁜 사람이었는데 자기 시간을 모 두 다른 사람을 위해 사용하려고 마음먹고 휴학을 했어요. vmsunjoo@nate.com 님의 말 : 와우 michael55@nate.com 님의 말 : 누군가가 어딜 가야 되는데 혼자 가기 심심해하면 같이 가주고 michael55@nate.com 님의 말 : 누가 뭘 필요로 하는데 여건이 안 되면 대신 구해다 주고 빌려다주고 michael55@nate.com 님의 말 : 그래서 저 보고도 정말 기회가 되면 그런 시간을 가 져보라고 했었거든요 michael55@nate.com 님의 말 : 사실 아더스 세컨드가 적극적일 때 정말 스스로에 게도 더 느끼고 배울 게 많아진다는 점에서 정말 어 려운 거지만 한 번쯤 꼭 해보고 싶긴 해요. 황구라 님의 말 : 그렇구나... 난 죠이 간사를 하고 다른 선교단체를 보면서, 죠이의 강점이 바로 아더스 세컨드에 있는 걸 보게 된다... 황구라 님의 말 : 사실 죠이보다 규모도 크고 사역도 탁월해 보이는 곳이 많이 있잖아... 황구라 님의 말 : 근데 죠이는 어설퍼 보이고 vmsunjoo@nate.com 님의 말 : 맞아 michael55@nate.com 님의 말 : ㅎㅎ 황구라 님의 말 : 그래 보여도 윤활유 역할을 너무 잘하는 듯해... vmsunjoo@nate.com 님의 말 : 아, 파라처치의 역할을 하는 것도 그렇네요. 그러고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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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구라 님의 말 : 그렇지, 우리도 소중하지만 다른 곳도 소중하다는 걸 인정하려고 노력하는 거지... 황구라 님의 말 : 우리를 지나치게 강조하다 보면 다른 곳이 안 보이 니까 vmsunjoo@nate.com 님의 말 : 맞아 황구라 님의 말 : 선교한국을 죠이에서 시작한 것도 그런 맥락이 아 닌가 싶다... vmsunjoo@nate.com 님의 말 : 어, 선교한국을 죠이에서 시작했어요? 황구라 님의 말 : 응... 몰랐어? 이런 사실을 잘 모르는 것도 죠이의 특징이지.. 황구라 님의 말 : 난 공동체를 보면서 아더스 세컨드를 볼 때가 많 아... 황구라 님의 말 : 예를 들어 어떤 이해하기 어렵고 예의 없고 그런 지 체가 있다고 해보자... 황구라 님의 말 : 누구나 싫어하고, 그 친구가 있으면 분쟁이 생기고 분위기 안 좋아지고 누구나 외면하는 그런 친구들 을.. 황구라 님의 말 : 죠이어들이 품어줬으면 좋겠어 vmsunjoo@nate.com 님의 말 : 아... 맞아요 michael55@nate.com 님의 말 : 정말 우리가 아더스 세컨드를 생각한다면 michael55@nate.com 님의 말 : 우리 안에 얼마나 믿음이 있고 신앙 좋은 지체들이 모여 삶을 나누고 교제하고 예배하는 것도 중요하 지만 michael55@nate.com 님의 말 : 그것보다 아더스, 예수님을 알지 못하는 친구들을 정말 사랑하는 마음으로 섬기고 그들에게 복음 전 하는 게 더 중요한 거겠죠. vmsunjoo@nate.com 님의 말 : 얼마 전에 소금 기둥에 관한 설교를 들었는데 소금 기둥은 소금의 역할도 못하고 기둥의 역할도 못한 대요. vmsunjoo@nate.com 님의 말 : 소금은 녹아야 하는데 기둥으로 뭉쳐 있으니 녹지 않아 맛을 내지 못하고 vmsunjoo@nate.com 님의 말 : 기둥은 뭔가를 받쳐줘야 하고 힘이 있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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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구라의 난장 메신저 토크 ◀ 모여라 운동장

소금 기둥은 힘이 없으니 vmsunjoo@nate.com 님의 말 : 그 역할도 못해 결국 쓸모가 없어요. vmsunjoo@nate.com 님의 말 : 아덜 세컨드가 없는 지저스 폴스트는 그런 거 같아 요^^ 그랑조 님의 말 : 음... michael55@nate.com 님의 말 : 기독교에서 정말 중요한 것 중 하나가 하나님으로 부터 촉발된 사랑인데 michael55@nate.com 님의 말 : 결국 그 본질 없는 사랑은 인간의 휴머니즘에서 끝 나더라구요. michael55@nate.com 님의 말 : 아까 처음에 얘기했던 아더스 세컨드에 대해 한 마 디씩 하고 마칠까요? vmsunjoo@nate.com 님의 말 : 그래욧 ㅎ 그랑조 님의 말 : ㅋㅋ michael55@nate.com 님의 말 : 저는 사실 아더스 세컨드라는 말을 들으면 부담이 먼저 생겨요 michael55@nate.com 님의 말 : 정말 내가 마땅히 해야 하는 거지만 삶 속에서 잘 못하고 있다는 걸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에.. michael55@nate.com 님의 말 : 그리고 정말 입으로만이 아니라 그렇게 될 수 있도 록 내 의지를 들여서 그런 삶을 살 수 있게 계속 노 력하고 싶어요. vmsunjoo@nate.com 님의 말 : 음 저는.. 이 흐름이야말로 시대를 거스르는 흐름인 거 같아요. vmsunjoo@nate.com 님의 말 : 세상은 무한 경쟁 시대로 들어가고 있고 모두가 살 아남아야 한다고 이야기하죠. 그랑조 님의 말 : 헛....그래요..맞아요. vmsunjoo@nate.com 님의 말 : 하지만 성경은, 죽고자 하는 자는 살겠고..라고 말 하죠. vmsunjoo@nate.com 님의 말 : 이것이 우리의 비밀인 거 같아요. 흠, vmsunjoo@nate.com 님의 말 : 뭐 딱히 뭐라 하기보단, 우리는 대사로 부르심을 받 았으니 vmsunjoo@nate.com 님의 말 : 세상과 하나님을 화목케 하는 사명.. 잘 감당합시

다. ㅋ 끝. michael55@nate.com 님의 말 : 아멘 그랑조 님의 말 : ㅎㅎㅎ 대화 속에서 많이 배우네요.. vmsunjoo@nate.com 님의 말 : 모두들 수고하셨어요. michael55@nate.com 님의 말 : 피곤한데들 얼른 주무십셔^^ michael55@nate.com 님이 대화방을 나갔습 니다.

중간에 황구라는 급체로 인해 대화방에서 사라졌습니다... 보다 건강한 모습으로 다음 호에 뵙겠습니다. 헉~


모여라 운동장 ▶ 황구라의 난장 메신저 토크 황구라 님의 말 : 누구나 인정하고 누릴 수 있는 걸 포기하는 거 말이 지..... michael55@nate.com 님의 말 : 좋군요^^ michael55@nate.com 님의 말 : 저는 실제적인 경우는 아닌데 저희 캠퍼스 형 중에 한 형이, michael55@nate.com 님의 말 : 사람들이 보통 휴학을 하면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 하잖아요. 쉰다든지, 돈을 번다든지, 특별한 공부를 한다든지. michael55@nate.com 님의 말 : 그런데 그 형도 바쁜 사람이었는데 자기 시간을 모 두 다른 사람을 위해 사용하려고 마음먹고 휴학을 했어요. vmsunjoo@nate.com 님의 말 : 와우 michael55@nate.com 님의 말 : 누군가가 어딜 가야 되는데 혼자 가기 심심해하면 같이 가주고 michael55@nate.com 님의 말 : 누가 뭘 필요로 하는데 여건이 안 되면 대신 구해다 주고 빌려다주고 michael55@nate.com 님의 말 : 그래서 저 보고도 정말 기회가 되면 그런 시간을 가 져보라고 했었거든요 michael55@nate.com 님의 말 : 사실 아더스 세컨드가 적극적일 때 정말 스스로에 게도 더 느끼고 배울 게 많아진다는 점에서 정말 어 려운 거지만 한 번쯤 꼭 해보고 싶긴 해요. 황구라 님의 말 : 그렇구나... 난 죠이 간사를 하고 다른 선교단체를 보면서, 죠이의 강점이 바로 아더스 세컨드에 있는 걸 보게 된다... 황구라 님의 말 : 사실 죠이보다 규모도 크고 사역도 탁월해 보이는 곳이 많이 있잖아... 황구라 님의 말 : 근데 죠이는 어설퍼 보이고 vmsunjoo@nate.com 님의 말 : 맞아 michael55@nate.com 님의 말 : ㅎㅎ 황구라 님의 말 : 그래 보여도 윤활유 역할을 너무 잘하는 듯해... vmsunjoo@nate.com 님의 말 : 아, 파라처치의 역할을 하는 것도 그렇네요. 그러고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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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구라 님의 말 : 그렇지, 우리도 소중하지만 다른 곳도 소중하다는 걸 인정하려고 노력하는 거지... 황구라 님의 말 : 우리를 지나치게 강조하다 보면 다른 곳이 안 보이 니까 vmsunjoo@nate.com 님의 말 : 맞아 황구라 님의 말 : 선교한국을 죠이에서 시작한 것도 그런 맥락이 아 닌가 싶다... vmsunjoo@nate.com 님의 말 : 어, 선교한국을 죠이에서 시작했어요? 황구라 님의 말 : 응... 몰랐어? 이런 사실을 잘 모르는 것도 죠이의 특징이지.. 황구라 님의 말 : 난 공동체를 보면서 아더스 세컨드를 볼 때가 많 아... 황구라 님의 말 : 예를 들어 어떤 이해하기 어렵고 예의 없고 그런 지 체가 있다고 해보자... 황구라 님의 말 : 누구나 싫어하고, 그 친구가 있으면 분쟁이 생기고 분위기 안 좋아지고 누구나 외면하는 그런 친구들 을.. 황구라 님의 말 : 죠이어들이 품어줬으면 좋겠어 vmsunjoo@nate.com 님의 말 : 아... 맞아요 michael55@nate.com 님의 말 : 정말 우리가 아더스 세컨드를 생각한다면 michael55@nate.com 님의 말 : 우리 안에 얼마나 믿음이 있고 신앙 좋은 지체들이 모여 삶을 나누고 교제하고 예배하는 것도 중요하 지만 michael55@nate.com 님의 말 : 그것보다 아더스, 예수님을 알지 못하는 친구들을 정말 사랑하는 마음으로 섬기고 그들에게 복음 전 하는 게 더 중요한 거겠죠. vmsunjoo@nate.com 님의 말 : 얼마 전에 소금 기둥에 관한 설교를 들었는데 소금 기둥은 소금의 역할도 못하고 기둥의 역할도 못한 대요. vmsunjoo@nate.com 님의 말 : 소금은 녹아야 하는데 기둥으로 뭉쳐 있으니 녹지 않아 맛을 내지 못하고 vmsunjoo@nate.com 님의 말 : 기둥은 뭔가를 받쳐줘야 하고 힘이 있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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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구라의 난장 메신저 토크 ◀ 모여라 운동장

소금 기둥은 힘이 없으니 vmsunjoo@nate.com 님의 말 : 그 역할도 못해 결국 쓸모가 없어요. vmsunjoo@nate.com 님의 말 : 아덜 세컨드가 없는 지저스 폴스트는 그런 거 같아 요^^ 그랑조 님의 말 : 음... michael55@nate.com 님의 말 : 기독교에서 정말 중요한 것 중 하나가 하나님으로 부터 촉발된 사랑인데 michael55@nate.com 님의 말 : 결국 그 본질 없는 사랑은 인간의 휴머니즘에서 끝 나더라구요. michael55@nate.com 님의 말 : 아까 처음에 얘기했던 아더스 세컨드에 대해 한 마 디씩 하고 마칠까요? vmsunjoo@nate.com 님의 말 : 그래욧 ㅎ 그랑조 님의 말 : ㅋㅋ michael55@nate.com 님의 말 : 저는 사실 아더스 세컨드라는 말을 들으면 부담이 먼저 생겨요 michael55@nate.com 님의 말 : 정말 내가 마땅히 해야 하는 거지만 삶 속에서 잘 못하고 있다는 걸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에.. michael55@nate.com 님의 말 : 그리고 정말 입으로만이 아니라 그렇게 될 수 있도 록 내 의지를 들여서 그런 삶을 살 수 있게 계속 노 력하고 싶어요. vmsunjoo@nate.com 님의 말 : 음 저는.. 이 흐름이야말로 시대를 거스르는 흐름인 거 같아요. vmsunjoo@nate.com 님의 말 : 세상은 무한 경쟁 시대로 들어가고 있고 모두가 살 아남아야 한다고 이야기하죠. 그랑조 님의 말 : 헛....그래요..맞아요. vmsunjoo@nate.com 님의 말 : 하지만 성경은, 죽고자 하는 자는 살겠고..라고 말 하죠. vmsunjoo@nate.com 님의 말 : 이것이 우리의 비밀인 거 같아요. 흠, vmsunjoo@nate.com 님의 말 : 뭐 딱히 뭐라 하기보단, 우리는 대사로 부르심을 받 았으니 vmsunjoo@nate.com 님의 말 : 세상과 하나님을 화목케 하는 사명.. 잘 감당합시

다. ㅋ 끝. michael55@nate.com 님의 말 : 아멘 그랑조 님의 말 : ㅎㅎㅎ 대화 속에서 많이 배우네요.. vmsunjoo@nate.com 님의 말 : 모두들 수고하셨어요. michael55@nate.com 님의 말 : 피곤한데들 얼른 주무십셔^^ michael55@nate.com 님이 대화방을 나갔습 니다.

중간에 황구라는 급체로 인해 대화방에서 사라졌습니다... 보다 건강한 모습으로 다음 호에 뵙겠습니다. 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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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여라 운동장 ▶“우리학교”를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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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를 가다 ◀ 모여라 운동장 우리의 비장의 무기, 떡볶이! 그러나

03

결과는.. 지못미!

동무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으며 도착. 숙소를 배정받 고 참가단 일행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단 기선교훈련 외에 이렇게 동일한 목적과 가치를 공유 하며 한 팀을 이뤄본 게 처음이네요. 미처 드러나지 않고 숨겨졌던 보물을 발견했을 때의 감동이랄까. 영 화를 보면서, 재일조선인 친구들을 만나면서, 마음이

심에스더 한성0

0

뜨거워진 다양한 사람이 모여서 한 꿈을 꾸는 동지가 되었습니다. 상황은 녹록치 않았으나 동포들을 만나 기 위해 알바를 해서 돈을 모으기도, 무리해서 휴가를 내기도 하며 이 짧은 방문을 계획하고, 몇 번의 예비 모임을 통해 성실히 참가를 준비했습니다. 시대와 세 대를 가로지르는‘더불어 삶’ 을 향한 움직임은 이렇게 힘이 있네요.

7

심연수 한 양9

심시스터즈의

우리학교 운동회 참가기

심시스터즈

04

25년간 한 방을 쓰 고 동부 에서 한솥 밥을 먹고, 이젠 따 로 살며 유머와 재 치로 명랑신앙사회 를 꿈꾸 는, 문화 변 혁자매라고 불러주 세요.

우리학교 동무들을 위해 어떤 이벤트를 할까 고심하다 학 교 측 어머니회로부터 열렬한 지지를 얻은 떡볶이! (심자 매의 아이디어였다죠!) 한국의 K시장에서 공수한 떡볶이 떡과 부산오뎅, 쫄면과 깻잎까지. 점심 반찬으로 150인분 을 만드느라 주방은 북적북적... 우리학교 동무들은 매운 것을 못 먹기 때문에 비장의 무기‘조청’ 을 가득 넣었는

01

데... 결과는......동무들에게는 맵고, 우리에게는 달았던,

2008년 6월 13일 금요일 오전 10시.

눈물의 떡볶이.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해. 흑흑) 그래도 애

심시스터즈는 홋카이도로 가는 비행기에 몸 참가단이 숙소를 배정 받고 있어요..

써“맛있습니다!” 며 그릇을 비워줬던 고급부 녀석들의 표

을 실었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혹가이

정은 참 잊을 수가 없네요.

도조선초중고급학교’ 에 있는 동무들과 교원 선생님, 그리고 동포 분들을 만나러 가기 위

운동회 때 빠지지 않는 초급부 학생들

의 공연

해서지요. 물론, 동생결혼기념 자매여행을

마침내 운동회 당일. 운동회는 학생들만의 행사가 아니라,

갔다가 그저 영화 <우리학교>를 생각하며 무작정 내질렀던 작년과는 방문 목적도, 성격도 조금 다릅 니다. 스물네 명의 공식참가단의 일원으로 참가하게 되었거든요.

05 재일조선인 모두의 큰 잔치입니다. 동포 2세, 3세 분들과

학부모, 졸업생들이 전날 밤과 당일 새벽 일찍부터 멀리서부터 운동회를 보기 위해 오신답니다. 일본 에서 조선인의 정신을 지키며 산다는 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어려운 일입니다. 학교는 동포들에게

02 9개월 만의 방문. 홋카이도의 하늘은 여전히 아름다웠습니다.‘우리학교’ 라고 불리는 혹가이도조선학 교는 작년에 상영되었던 영화 <우리학교>의 배경이 되는 재일조선인 민족교육의 산실입니다. 일본 전 역에는 약 77곳의 조선학교가 있는데 홋카이도(북해도)에는 이 학교가 유일한 조선학교지요. 영화 < 우리학교>는 다큐영화로는 유래 없이 10만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고 작년 내내 공동체 상영을 할 만큼 큰 화제였습니다. 아, 김우현 PD의‘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에 등장하는 고 조은령 감독을 아신 다면 더 익숙하겠네요. 조은령 감독은 이 학교에 관한 영화를 준비하는 중에 사고사 했거든요.

교육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니기에‘학교를 지키기 위해’동포사회는 헌신과 사력을 다하고 있는 것이 지요. 운동회는 발랄한 학생들의 퍼포먼스와 여러 경기, 응원전으로 신명나게 진행되었고요. 모든 사 람이 한 경기 이상은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한 점이 참 인상적이었어요.“잘하자! 잘하자!”파이팅,이 란 말의 우리 표현이 이렇게 따뜻할 수가 없었어요. 우리 심자매도 통일열차 등의 게임에서 1,2위를 기록했다는~ 아, 이 날의 참가단 점심은 어머니회에서 준비해 주셨습니다. 그 맛은.....아!!! 여러분의 상상에 맡기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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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여라 운동장 ▶“우리학교”를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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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를 가다 ◀ 모여라 운동장 우리의 비장의 무기, 떡볶이!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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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는.. 지못미!

동무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으며 도착. 숙소를 배정받 고 참가단 일행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단 기선교훈련 외에 이렇게 동일한 목적과 가치를 공유 하며 한 팀을 이뤄본 게 처음이네요. 미처 드러나지 않고 숨겨졌던 보물을 발견했을 때의 감동이랄까. 영 화를 보면서, 재일조선인 친구들을 만나면서, 마음이

심에스더 한성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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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워진 다양한 사람이 모여서 한 꿈을 꾸는 동지가 되었습니다. 상황은 녹록치 않았으나 동포들을 만나 기 위해 알바를 해서 돈을 모으기도, 무리해서 휴가를 내기도 하며 이 짧은 방문을 계획하고, 몇 번의 예비 모임을 통해 성실히 참가를 준비했습니다. 시대와 세 대를 가로지르는‘더불어 삶’ 을 향한 움직임은 이렇게 힘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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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연수 한 양9

심시스터즈의

우리학교 운동회 참가기

심시스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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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간 한 방을 쓰 고 동부 에서 한솥 밥을 먹고, 이젠 따 로 살며 유머와 재 치로 명랑신앙사회 를 꿈꾸 는, 문화 변 혁자매라고 불러주 세요.

우리학교 동무들을 위해 어떤 이벤트를 할까 고심하다 학 교 측 어머니회로부터 열렬한 지지를 얻은 떡볶이! (심자 매의 아이디어였다죠!) 한국의 K시장에서 공수한 떡볶이 떡과 부산오뎅, 쫄면과 깻잎까지. 점심 반찬으로 150인분 을 만드느라 주방은 북적북적... 우리학교 동무들은 매운 것을 못 먹기 때문에 비장의 무기‘조청’ 을 가득 넣었는

01

데... 결과는......동무들에게는 맵고, 우리에게는 달았던,

2008년 6월 13일 금요일 오전 10시.

눈물의 떡볶이.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해. 흑흑) 그래도 애

심시스터즈는 홋카이도로 가는 비행기에 몸 참가단이 숙소를 배정 받고 있어요..

써“맛있습니다!” 며 그릇을 비워줬던 고급부 녀석들의 표

을 실었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혹가이

정은 참 잊을 수가 없네요.

도조선초중고급학교’ 에 있는 동무들과 교원 선생님, 그리고 동포 분들을 만나러 가기 위

운동회 때 빠지지 않는 초급부 학생들

의 공연

해서지요. 물론, 동생결혼기념 자매여행을

마침내 운동회 당일. 운동회는 학생들만의 행사가 아니라,

갔다가 그저 영화 <우리학교>를 생각하며 무작정 내질렀던 작년과는 방문 목적도, 성격도 조금 다릅 니다. 스물네 명의 공식참가단의 일원으로 참가하게 되었거든요.

05 재일조선인 모두의 큰 잔치입니다. 동포 2세, 3세 분들과

학부모, 졸업생들이 전날 밤과 당일 새벽 일찍부터 멀리서부터 운동회를 보기 위해 오신답니다. 일본 에서 조선인의 정신을 지키며 산다는 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어려운 일입니다. 학교는 동포들에게

02 9개월 만의 방문. 홋카이도의 하늘은 여전히 아름다웠습니다.‘우리학교’ 라고 불리는 혹가이도조선학 교는 작년에 상영되었던 영화 <우리학교>의 배경이 되는 재일조선인 민족교육의 산실입니다. 일본 전 역에는 약 77곳의 조선학교가 있는데 홋카이도(북해도)에는 이 학교가 유일한 조선학교지요. 영화 < 우리학교>는 다큐영화로는 유래 없이 10만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고 작년 내내 공동체 상영을 할 만큼 큰 화제였습니다. 아, 김우현 PD의‘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에 등장하는 고 조은령 감독을 아신 다면 더 익숙하겠네요. 조은령 감독은 이 학교에 관한 영화를 준비하는 중에 사고사 했거든요.

교육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니기에‘학교를 지키기 위해’동포사회는 헌신과 사력을 다하고 있는 것이 지요. 운동회는 발랄한 학생들의 퍼포먼스와 여러 경기, 응원전으로 신명나게 진행되었고요. 모든 사 람이 한 경기 이상은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한 점이 참 인상적이었어요.“잘하자! 잘하자!”파이팅,이 란 말의 우리 표현이 이렇게 따뜻할 수가 없었어요. 우리 심자매도 통일열차 등의 게임에서 1,2위를 기록했다는~ 아, 이 날의 참가단 점심은 어머니회에서 준비해 주셨습니다. 그 맛은.....아!!! 여러분의 상상에 맡기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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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여라 운동장 ▶“우리학교”를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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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hers 2nd, 난 이렇게 산다 ◀모여라 운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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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 산다 05 Others 2nd, 난 이렇

밤마다 교원선생님들과 이야기꽃을 피우고, 동포

P간사의 이야기

어른들로부터 재일조선인의 역사를 들으며 우리 안에 잊혀진, 이국 땅 형제자매들의 존재가, 삶 이, 내 인생 가운데 들어왔습니다. 알고 보니 이

나의 든든한 친구, Others 2nd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그’ 를 모두에게 소개하

미 오래전부터 우리는 함께 살아왔고, 함께 아파

고 싶다. 정말 이런 멋진 친구가 있다는 게 너무나 감사하다.

했고, 함께 기뻐해 왔던 겁니다. 미처 알지 못했

당시 나는 몇 주 동안 구내염에 걸린 데다 사랑니까지 뽑는 바람에 제대로 음식도

지만 한반도 땅에서 일어난 모든 일에 그들은 자 신의 일인 양 벅차하고 자랑스러워하고, 안타까워

으라차차차~

못 먹고 있었다. 드디어! 무언가를 씹어 삼킬 수 있게 된 그때, 그가 연락해 왔고 그동안 고생한 나에 게 맛난 음식을 사주었다. 와우! 이 절묘한 타이밍! 또 있다. 3월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동아리 홍보

하고 있었습니다. 우리와는 너무 다르게도 말이

에 많이 바쁘고 물질적으로도 많은 도움이 필요했을 때, 취직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그가 갓 발급된 따

죠. 언제나 빠지지 않는 통일 이야기. 통일이 되 는 날까지 꿋꿋하게 조선인임을 지키며 견디겠노라고, 다함께 손잡고 나가자요,라고 환한 열망을 보 여주던 동무들. 아, 이 마음을 알아버렸는데 어떻게 통일을 바라지 않을 수가 있을까요.

끈따끈한 신용카드를 서슴없이 나에게 주었다. 필요할 때 쓰라면서. 그 모습, 잊을 수가 없다. 간사의 삶을 이제 막 시작하는 나에게 든든한 동역자가 있음을 알게 해준 고마운 그. 나에게 물질에 쏟는 시선을 학생들에게만 쏟을 수 있도록 도와준 그. 지치고 어려울 때 그를 통해 하나님이 내게 힘

07

을 주셨다. 물질이 아니라 함께하는 귀한 이가 있음을 잊지 않게 해주셨다. 앞으로도 하나님 안에서

4박5일간의 짧은 일정을 마치고, 아쉬운 작별인사를 나눴습니다. 안타깝기도, 서운하기도 했지만 돌

귀한 만남들이 우리 가운데 있기를, 그의 앞길에 주님의 인도하심이 언제나 함께하기를 기도한다.

아와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먹먹한 마음이 더 크더군요. 영화가 알려진 이후로 사람들이 재일조선인 을 대하는 대부분의 방식은‘시혜의식’ 이라고 합니다. 도움을 받아야 하는 대상으로만 여긴다는 거 죠. 이것이야말로 가장 자기만족적인 이웃사랑이 아닐까, 그리고 대부분의 그리스도인이 이런 이웃사 랑의 방법에 익숙해져 있는 게 아닐까, 이런 생각이 드니 가슴이 콱 막혀버렸습니다. 예수님이 보여 주신 이웃사랑은‘함께, 더불어’사는 삶, 내 삶-네 삶이 아닌‘우리 삶’ 으로의 초대인데 말이에요. 적은 무리의 아름다운 사람들, 우리도

게 산다 Others 2nd, 난 이렇

06

H동문의 이야기

그런 사람들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작고 연약하지만 진실의 힘을 소유하여 세상 을 변혁했던, 진정한 이웃사랑의 대가, 예수 그리스도처럼 말이에요.

노동부의 위탁을 받아 운영하는 비영리기구인 안산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AFC)에서 고급부 3학년의 작품. 대깃발. 올해는 ‘고동’이네요.

는 이주 노동자들의 원활한 한국 생활을 위해 상담, 다양한 문화 행사 및 한국어·컴퓨터·미 디어 교육을 한다. 나는 이곳에서 한국어 교육 코디네이터로서 교사 관리 및 교재 개발, 교육 프로그 램 진행을 맡았다. 대학교 시절 특강을 통해 한국어 교육에 대해 알게 되어 공부를 시작, 의정부 외국 인노동자지원센터에서 자원봉사를 했고, 이어 KOICA 봉사단원으로 스리랑카에서 2년간 한국어 강 사로 활동하기까지... 모든 과정이 지금 내가 하는 일의 기반이 되는 걸 보면 하나님의 철저하신 계획

응원전이야말로 재치와 끼의 한마당

이죠.

과 일하심이 놀랍고 또 그에 감사한다. 7월부터는 일요일 저녁에 안산 시화공단으로 방문교육을 하고 있다. 스리랑카 식품점 2층 창고를 빌 려서 하는 것이라 가득 쌓인 물건들 속 10명이 넘는 사람들의 열기와 땀 냄새에 몸은 좀 힘들다. 하 지만 배움을 향한 열정 가득한 눈빛, 새로이 알게 된 것에 대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 힘든 것도 잊 고 수업하게 된다. 잔업에 야근까지 하루 12시간 넘게 일하느라 피곤한데도 시간을 내어 공부하러 오는 사람들의 모습에서‘배운다는 건 꿈을 꾸는 것, 가르친다는 건 희망을 노래하는 것’ 이라는 노래 가사가 생각날 정도다. 내가 가진 무엇인가를 나눌 수 있다는 기쁨은 기본! 학생들에게서 듣는 다양 한 문화와 이야기를 통해 인생 공부, 제대로 하고 있다. 그리하여 나는 소망한다. 인종, 지위에 상관없이 모두의 친구 되신 예수님처럼 동정이나 차별의 시선 이 아닌 Others 2nd로 주위 이주민들과 더불어 사는 죠이어들을...... 단체사진 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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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여라 운동장 ▶“우리학교”를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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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hers 2nd, 난 이렇게 산다 ◀모여라 운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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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 산다 05 Others 2nd, 난 이렇

밤마다 교원선생님들과 이야기꽃을 피우고, 동포

P간사의 이야기

어른들로부터 재일조선인의 역사를 들으며 우리 안에 잊혀진, 이국 땅 형제자매들의 존재가, 삶 이, 내 인생 가운데 들어왔습니다. 알고 보니 이

나의 든든한 친구, Others 2nd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그’ 를 모두에게 소개하

미 오래전부터 우리는 함께 살아왔고, 함께 아파

고 싶다. 정말 이런 멋진 친구가 있다는 게 너무나 감사하다.

했고, 함께 기뻐해 왔던 겁니다. 미처 알지 못했

당시 나는 몇 주 동안 구내염에 걸린 데다 사랑니까지 뽑는 바람에 제대로 음식도

지만 한반도 땅에서 일어난 모든 일에 그들은 자 신의 일인 양 벅차하고 자랑스러워하고, 안타까워

으라차차차~

못 먹고 있었다. 드디어! 무언가를 씹어 삼킬 수 있게 된 그때, 그가 연락해 왔고 그동안 고생한 나에 게 맛난 음식을 사주었다. 와우! 이 절묘한 타이밍! 또 있다. 3월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동아리 홍보

하고 있었습니다. 우리와는 너무 다르게도 말이

에 많이 바쁘고 물질적으로도 많은 도움이 필요했을 때, 취직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그가 갓 발급된 따

죠. 언제나 빠지지 않는 통일 이야기. 통일이 되 는 날까지 꿋꿋하게 조선인임을 지키며 견디겠노라고, 다함께 손잡고 나가자요,라고 환한 열망을 보 여주던 동무들. 아, 이 마음을 알아버렸는데 어떻게 통일을 바라지 않을 수가 있을까요.

끈따끈한 신용카드를 서슴없이 나에게 주었다. 필요할 때 쓰라면서. 그 모습, 잊을 수가 없다. 간사의 삶을 이제 막 시작하는 나에게 든든한 동역자가 있음을 알게 해준 고마운 그. 나에게 물질에 쏟는 시선을 학생들에게만 쏟을 수 있도록 도와준 그. 지치고 어려울 때 그를 통해 하나님이 내게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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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주셨다. 물질이 아니라 함께하는 귀한 이가 있음을 잊지 않게 해주셨다. 앞으로도 하나님 안에서

4박5일간의 짧은 일정을 마치고, 아쉬운 작별인사를 나눴습니다. 안타깝기도, 서운하기도 했지만 돌

귀한 만남들이 우리 가운데 있기를, 그의 앞길에 주님의 인도하심이 언제나 함께하기를 기도한다.

아와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먹먹한 마음이 더 크더군요. 영화가 알려진 이후로 사람들이 재일조선인 을 대하는 대부분의 방식은‘시혜의식’ 이라고 합니다. 도움을 받아야 하는 대상으로만 여긴다는 거 죠. 이것이야말로 가장 자기만족적인 이웃사랑이 아닐까, 그리고 대부분의 그리스도인이 이런 이웃사 랑의 방법에 익숙해져 있는 게 아닐까, 이런 생각이 드니 가슴이 콱 막혀버렸습���다. 예수님이 보여 주신 이웃사랑은‘함께, 더불어’사는 삶, 내 삶-네 삶이 아닌‘우리 삶’ 으로의 초대인데 말이에요. 적은 무리의 아름다운 사람들, 우리도

게 산다 Others 2nd, 난 이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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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동문의 이야기

그런 사람들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작고 연약하지만 진실의 힘을 소유하여 세상 을 변혁했던, 진정한 이웃사랑의 대가, 예수 그리스도처럼 말이에요.

노동부의 위탁을 받아 운영하는 비영리기구인 안산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AFC)에서 고급부 3학년의 작품. 대깃발. 올해는 ‘고동’이네요.

는 이주 노동자들의 원활한 한국 생활을 위해 상담, 다양한 문화 행사 및 한국어·컴퓨터·미 디어 교육을 한다. 나는 이곳에서 한국어 교육 코디네이터로서 교사 관리 및 교재 개발, 교육 프로그 램 진행을 맡았다. 대학교 시절 특강을 통해 한국어 교육에 대해 알게 되어 공부를 시작, 의정부 외국 인노동자지원센터에서 자원봉사를 했고, 이어 KOICA 봉사단원으로 스리랑카에서 2년간 한국어 강 사로 활동하기까지... 모든 과정이 지금 내가 하는 일의 기반이 되는 걸 보면 하나님의 철저하신 계획

응원전이야말로 재치와 끼의 한마당

이죠.

과 일하심이 놀랍고 또 그에 감사한다. 7월부터는 일요일 저녁에 안산 시화공단으로 방문교육을 하고 있다. 스리랑카 식품점 2층 창고를 빌 려서 하는 것이라 가득 쌓인 물건들 속 10명이 넘는 사람들의 열기와 땀 냄새에 몸은 좀 힘들다. 하 지만 배움을 향한 열정 가득한 눈빛, 새로이 알게 된 것에 대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 힘든 것도 잊 고 수업하게 된다. 잔업에 야근까지 하루 12시간 넘게 일하느라 피곤한데도 시간을 내어 공부하러 오는 사람들의 모습에서‘배운다는 건 꿈을 꾸는 것, 가르친다는 건 희망을 노래하는 것’ 이라는 노래 가사가 생각날 정도다. 내가 가진 무엇인가를 나눌 수 있다는 기쁨은 기본! 학생들에게서 듣는 다양 한 문화와 이야기를 통해 인생 공부, 제대로 하고 있다. 그리하여 나는 소망한다. 인종, 지위에 상관없이 모두의 친구 되신 예수님처럼 동정이나 차별의 시선 이 아닌 Others 2nd로 주위 이주민들과 더불어 사는 죠이어들을...... 단체사진 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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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여라 운동장▶사랑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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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2.0 ◀ 모여라 운동장

그리스도인의 공동체(교회)가 세상 안에서 각양 다른 공동체들을 이웃 삼기에 기꺼워하고 있는지, 나 아가 그 이웃들에게 사랑을 행할 뿐 아니라, 혹 교회가 강도 만난 것처럼 무너져 있을 때에 그들로부

사랑2.0

터 자비를 구할 수 있는‘이웃’ 으로서의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지 자문해 봐야 할 것이다. 우리는 약 1년 전 아프가니스탄에서 강도를 만난 한국교회를 변호해 주고 돕고자 이웃으로 나선 교회 바깥의

황병구 서울86, 재단법인 한빛누리 본부장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계명은 서로 사랑하 라는 예수님의 새 계명으로 업데이트 아니 업그레이드 되었다. (이웃)사랑 1.0 시대에서 (서로)사랑 2.0 시대를 선포하신 것이다. 사실은 원초적 의미를 다시 찾은 셈 이다. 하나의 중요한 질적 차이는 서로 사랑하라는 계 명이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도저히 지킬 수 없는 계명 이라는점이다. 누굴 사랑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사랑 을 받으라는 명령이니 말이다. 근데 이게 어디 쉬운 일 인가? 물론 훈련받은 신실한 그리스도인들(예를 들어 죠이어들 흠흠)의 공동체 내부에서는 이따금 그런 지 상천국의 경험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허나 그것도 잠 시, 이내 우리는 갈등하고 시기하며 경쟁하고 상처 받 는다. 더구나 그리스도인 공동체를 벗어나기라도 할라 치면그고통은서너배증가한다.

공동체가 없었음을 뼈아파해야 한다.

연약한 자들끼리 이웃이 되다 이웃사랑에 기반을 둔 선교와 변혁은 머릿수와 돈으로 세력을 확장하는 것이 아니며, 문화적 역량과 매체력으로 주변인들을 계속 설득하는 것도 아니다. 무엇보다 공존과 소통, 상호 배려와 이해이다. 즉, 강자와 다수의 논리나 승자독식의 문화와는 거리가 멀다. 이웃은 사실 가장 가까이에서 서로 필 요한 것을 부담 없이 부탁할 수 있는 관계를 말한다. 그리고 위기에 처했을 때 서로 SOS를 칠 수 있 는 관계이다. 우리들의 공동체는 어떤 이들과 이러한 관계인가? 국가권력이 위기에 처했을 때 교회 에 도움을 요청한다면 우리는 권력집단의 이웃이고, 태안주민들이 위기에 처했을 때 교회에 도움을 요청한다면 우리는 민초들의 이웃이다. 서로 사랑하는 공동체는 그 공동체 안에 있는 연약한 자들의 약점이 다른 연약한 자들의 나눔으로 감 당되어 누구도 낙오하지 않는 공동체이다. 성경이 말하는 고아와 과부와 나그네는 그야말로 보장자산 이 없는 자들이었다. 개인적인 자본을 성실하게 축적하여 보장자산을 만들어가는 것이 공공연한 미덕 인 한국사회에서 예수님이 강추하신 삶, 즉 보장자산 없는 이들을 돌아보는 삶(사실 기쁨이 펑펑 넘 치기보다는 다소 피곤하다)은 나 혼자만의 짐일까? 교회는 한 국가나 사회 안에서 때로는 다수일 수도 때로는 소수일 수도 있고, 또한 권력에서 가까울 수도 멀 수도 있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교회는 사회적 갈등 속에서 약한 자의 요청에 더욱 민감하게 응해야 한다는 것이다. 전통적으로 약자란 정치경제적으로는 무산계급(proletariat: 주로 토지나 기타 재산을 소유하지 못한 노동자), 사회문화적으로는 소수자(minority: 여성, 장애인, 어 린이 등등)들이다. 다만, 숫자적 소수의 편을 들거나 권력구조상 야당의 편을 드는 것과는 헷갈리지

나는 누구의 이웃인가

말 일이다. 암튼, 약한 자들의 요청에 민감하기 위해서, 젊은 날에 그들 편에 서는 것을 자꾸 연습해 야 할 일이다. 그러나 연습이 필요 없게 되는 경지가 있는데... 그것은 우리가 연약해지는 것이다. 교

예수님은 사랑해야 할 이웃이 누구인가에 대한 질문에 강도 만난 자의 비유를 드셨다. 강도 만난 자

회가 연약할수록 예수 그리스도의 영향력이 왕성해지고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신다는 하나님 나라의

를 구해준 사마리아인이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라는 그 가르침은, 강도 만난 자에게 자비를 베푼 사

온전한 비밀을 전하는 공동체에 속하는 것이다. 아, 이 진리를 감당하려면 한국교회 내공은 아직 멀

마리아인의 선한 행위에 머무르지 않고, 강도 만난 자가 잊고 있었던 사마리아인들과의 이웃됨으로

었다.

나아간다. 사마리아인들은 유대인들이 역사적으로 왕따시켜 상종이 금지된 그룹이었다. 예수님은 사 마리아인 공동체가 유대인 공동체와 이웃임을 제자들에게 에둘러 일깨우신 것이다. 일단은 누군가 이

누가 누구 편에 설 건가

웃임을 인정해야 그 누군가를 사랑할 수 있다는 너무도 원초적인 가르침을 주셨다. 이웃을 나보다 먼저 두는 것 역시 개인적인 윤리 덕목이 아니다. 그리스도인 공동체가 지녀야 할 공

간단한 경영스타일 비교가 있다. 여러 사업 기획 중 모두가 최선의 시나리오로 진행되었을 때 그 중

동체적 정신이다. 교회가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타협한다면 이미 교회 됨을 포기한 것임과 마찬가

수익이 극대화되는 기획(BB: Best Best)을 선택하는 경영자와, 모두가 최악의 시나리오로 진행될

지로, 교회가 세상의 이웃이 되기를 주저한다면 이 역시 교회 됨을 포기한 것이다. 심지어는 교회를

때에 그 중 손해를 최소화하는 기획(WB: Worst Best)을 선택하는 경영자를 비교하는 것이다. 작

향해 쓴소리나 악담을 퍼붓는 이들도 교회의 이웃이다. 확실히 강조하자면 변혁과 선교의 대상이기

금의 한국사회는 각 분야에서 BB를 꿈꾸는 권력자에게 제발 WB도 생각해 보라고 권하는 국민들이

이전에 사랑해야 할 이웃이다. 이른바 진리를 사수한다는 선한(?) 고집으로 이러한 이웃을 누구처럼

두 달째 아우성을 치고 있는 형국이다. 과연 이웃을 나보다 먼저 두어야 한다고 고백하는 우리의 공

사탄의 무리로 지칭하는 잘못을 범치 말 것이다.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은 공히 예루살렘 교회

동체는 누구 편에 설 건가? 아니 누가 우리 편에 서도록 할 것인가?

의 이웃이었다. 사도행전에서 베드로의 깨달음과 바울의 변론은 이 지점에 있다. 예루살렘 초대교회 의 나눔의 능력이 공동체 내부에만 머무르지 않았던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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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여라 운동장▶사랑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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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2.0 ◀ 모여라 운동장

그리스도인의 공동체(교회)가 세상 안에서 각양 다른 공동체들을 이웃 삼기에 기꺼워하고 있는지, 나 아가 그 이웃들에게 사랑을 행할 뿐 아니라, 혹 교회가 강도 만난 것처럼 무너져 있을 때에 그들로부

사랑2.0

터 자비를 구할 수 있는‘이웃’ 으로서의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지 자문해 봐야 할 것이다. 우리는 약 1년 전 아프가니스탄에서 강도를 만난 한국교회를 변호해 주고 돕고자 이웃으로 나선 교회 바깥의

황병구 서울86, 재단법인 한빛누리 본부장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계명은 서로 사랑하 라는 예수님의 새 계명으로 업데이트 아니 업그레이드 되었다. (이웃)사랑 1.0 시대에서 (서로)사랑 2.0 시대를 선포하신 것이다. 사실은 원초적 의미를 다시 찾은 셈 이다. 하나의 중요한 질적 차이는 서로 사랑하라는 계 명이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도저히 지킬 수 없는 계명 이라는점이다. 누굴 사랑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사랑 을 받으라는 명령이니 말이다. 근데 이게 어디 쉬운 일 인가? 물론 훈련받은 신실한 그리스도인들(예를 들어 죠이어들 흠흠)의 공동체 내부에서는 이따금 그런 지 상천국의 경험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허나 그것도 잠 시, 이내 우리는 갈등하고 시기하며 경쟁하고 상처 받 는다. 더구나 그리스도인 공동체를 벗어나기라도 할라 치면그고통은서너배증가한다.

공동체가 없었음을 뼈아파해야 한다.

연약한 자들끼리 이웃이 되다 이웃사랑에 기반을 둔 선교와 변혁은 머릿수와 돈으로 세력을 확장하는 것이 아니며, 문화적 역량과 매체력으로 주변인들을 계속 설득하는 것도 아니다. 무엇보다 공존과 소통, 상호 배려와 이해이다. 즉, 강자와 다수의 논리나 승자독식의 문화와는 거리가 멀다. 이웃은 사실 가장 가까이에서 서로 필 요한 것을 부담 없이 부탁할 수 있는 관계를 말한다. 그리고 위기에 처했을 때 서로 SOS를 칠 수 있 는 관계이다. 우리들의 공동체는 어떤 이들과 이러한 관계인가? 국가권력이 위기에 처했을 때 교회 에 도움을 요청한다면 우리는 권력집단의 이웃이고, 태안주민들이 위기에 처했을 때 교회에 도움을 요청한다면 우리는 민초들의 이웃이다. 서로 사랑하는 공동체는 그 공동체 안에 있는 연약한 자들의 약점이 다른 연약한 자들의 나눔으로 감 당되어 누구도 낙오하지 않는 공동체이다. 성경이 말하는 고아와 과부와 나그네는 그야말로 보장자산 이 없는 자들이었다. 개인적인 자본을 성실하게 축적하여 보장자산을 만들어가는 것이 공공연한 미덕 인 한국사회에서 예수님이 강추하신 삶, 즉 보장자산 없는 이들을 돌아보는 삶(사실 기쁨이 펑펑 넘 치기보다는 다소 피곤하다)은 나 혼자만의 짐일까? 교회는 한 국가나 사회 안에서 때로는 다수일 수도 때로는 소수일 수도 있고, 또한 권력에서 가까울 수도 멀 수도 있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교회는 사회적 갈등 속에서 약한 자의 요청에 더욱 민감하게 응해야 한다는 것이다. 전통적으로 약자란 정치경제적으로는 무산계급(proletariat: 주로 토지나 기타 재산을 소유하지 못한 노동자), 사회문화적으로는 소수자(minority: 여성, 장애인, 어 린이 등등)들이다. 다만, 숫자적 소수의 편을 들거나 권력구조상 야당의 편을 드는 것과는 헷갈리지

나는 누구의 이웃인가

말 일이다. 암튼, 약한 자들의 요청에 민감하기 위해서, 젊은 날에 그들 편에 서는 것을 자꾸 연습해 야 할 일이다. 그러나 연습이 필요 없게 되는 경지가 있는데... 그것은 우리가 연약해지는 것이다. 교

예수님은 사랑해야 할 이웃이 누구인가에 대한 질문에 강도 만난 자의 비유를 드셨다. 강도 만난 자

회가 연약할수록 예수 그리스도의 영향력이 왕성해지고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신다는 하나님 나라의

를 구해준 사마리아인이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라는 그 가르침은, 강도 만난 자에게 자비를 베푼 사

온전한 비밀을 전하는 공동체에 속하는 것이다. 아, 이 진리를 감당하려면 한국교회 내공은 아직 멀

마리아인의 선한 행위에 머무르지 않고, 강도 만난 자가 잊고 있었던 사마리아인들과의 이웃됨으로

었다.

나아간다. 사마리아인들은 유대인들이 역사적으로 왕따시켜 상종이 금지된 그룹이었다. 예수님은 사 마리아인 공동체가 유대인 공동체와 이웃임을 제자들에게 에둘러 일깨우신 것이다. 일단은 누군가 이

누가 누구 편에 설 건가

웃임을 인정해야 그 누군가를 사랑할 수 있다는 너무도 원초적인 가르침을 주셨다. 이웃을 나보다 먼저 두는 것 역시 개인적인 윤리 덕목이 아니다. 그리스도인 공동체가 지녀야 할 공

간단한 경영스타일 비교가 있다. 여러 사업 기획 중 모두가 최선의 시나리오로 진행되었을 때 그 중

동체적 정신이다. 교회가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타협한다면 이미 교회 됨을 포기한 것임과 마찬가

수익이 극대화되는 기획(BB: Best Best)을 선택하는 경영자와, 모두가 최악의 시나리오로 진행될

지로, 교회가 세상의 이웃이 되기를 주저한다면 이 역시 교회 됨을 포기한 것이다. 심지어는 교회를

때에 그 중 손해를 최소화하는 기획(WB: Worst Best)을 선택하는 경영자를 비교하는 것이다. 작

향해 쓴소리나 악담을 퍼붓는 이들도 교회의 이웃이다. 확실히 강조하자면 변혁과 선교의 대상이기

금의 한국사회는 각 분야에서 BB를 꿈꾸는 권력자에게 제발 WB도 생각해 보라고 권하는 국민들이

이전에 사랑해야 할 이웃이다. 이른바 진리를 사수한다는 선한(?) 고집으로 이러한 이웃을 누구처럼

두 달째 아우성을 치고 있는 형국이다. 과연 이웃을 나보다 먼저 두어야 한다고 고백하는 우리의 공

사탄의 무리로 지칭하는 잘못을 범치 말 것이다.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은 공히 예루살렘 교회

동체는 누구 편에 설 건가? 아니 누가 우리 편에 서도록 할 것인가?

의 이웃이었다. 사도행전에서 베드로의 깨달음과 바울의 변론은 이 지점에 있다. 예루살렘 초대교회 의 나눔의 능력이 공동체 내부에만 머무르지 않았던 이유이기도 하다.


모여라 운동장 ▶ 인하대 남학생들의 성신죠이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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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펌질이얏! ◀ 모여라 운동장


모여라 운동장 ▶ 인하대 남학생들의 성신죠이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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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펌질이얏! ◀ 모여라 운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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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달리기 ▶ 공포와 연민에 관한 묵상

공포와 연민에 관한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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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와 연민에 관한 묵상 ◀ 이어 달리기

부터 버림받을 거라는 공포는 다정했던 연인을 미치광이로 몰고 가기도 하고 자신이 결코 인정받 지 못할 것이라는 두려움은 고분고분했던 자녀를 부모를 죽이는 패륜아로 만들기도 한다. 이러한 끔찍한 사건들은 보통 분노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는 게 일반적이지만 공포에서 벗어나려는 비정 상적인 시도로 이해될 수도 있다. 박 총 TST(토론토대학 신학부) 재학중 http://www.cyworld.com/philokalia

공포에 눌리면 공격적이 되는 것은 개인만이 아니다. 교회가 두려움에 덜미를 잡히면 극도로 편협 하고 악에 받힌 모습으로 바뀐다. 교회가 세상 문화를 두려워하게 되면 록 음악은 모조리 사탄의 음악이 되고, 교회가 동성애를 두려워하게 되면 게이 퍼레이드를 향해“지옥에나 떨어져라!”고 외 치게 된다. 보수 복음주의 신앙을 가진 사람으로서 교회가 세상에 대해 사랑보다는 두려움을 갖게 되는 정황을 나 역시 십분 이해한다. 세상이 엄청난 속도로 교회에 대해 적대적이 되어가면서, 보 수교회 역시 세상에 대해 방어적이 될 뿐만 아니라 호전적으로 변해갔다. 위협을 느낄 때에 공격적 이 되는 것은 바로 우리 인간의 본성이 아닌가? 그러나 한 가지 반드시 짚고 넘어가고 싶은 것은 어

아리스토텔레스 미학에 따르면 비극의 효과는‘공포와 연민’에 있다. 그리스 원어로 풀어보면‘공 포’(phobos)는‘경악’에 가까운 강렬한 뜻이고,‘연민’(eleos)은 파멸에 처한 남의 처지를 곧 자신 의 처지로 느끼는 강력한 감정이입의 상태를 의미한다고 한다. 흥미로운 것은, 공포와 연민은 전혀 다른 감정인 것 같지만 실은 매우 유사한 감정이라는 사실이다. 상대방의 불행이 내게도 일어날 수 있다고 느끼면 공포가 유발되고, 내게는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없다고 믿을 경우 연민이 발생한다. 연민의 경우 아무리 남의 불행을 내 것처럼 느낀다 하더라도 그것이 근본적으로 내게는 닥치지 않 을 거라는 전제가 깔려 있는 것이다.

떠한 상황에서도 적대감이나 냉소성이 우리를 갖고 놀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공포가 사회와 국가 단위로 작동하면 얼마나 끔찍한 비극을 유발시키는지는 역사가 잘 보여주고 있다. 독재자는 권력을 상실할까 두려워 공포정치를 실시하고, 정부는 반군이 두려워 반군점령지 역의 민간인에게도 무차별 토벌작전을 펼친다. 아랍인은 조상대대로 살아오던 땅을 빼앗길까봐 자살폭탄테러를 감행하고,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이 두려워 날로 더 잔인한 진압을 감행한다. 어 쩌면 공포야말로 이 세상 모든 야만과 폭력의 원인일지도 모른다. 주님의 공포와 연민

이러한 원리는 일상생활 속에서도 고스란히 적용된다. 지진과 쓰나미로 폐허가 된 일본과 인도네 시아를 보며 공포가 아닌 긍휼을 갖게 되는 것은 그러한 자연재해는 우리나라와 상관이 없다고 생 각하기 때문이고, 태풍이나 장마 예보에 불안함을 갖는 것은 우리에게 일어날 수 있는 일임을 경험 으로 알기 때문이다. 남편과 금슬이 좋은 아내는 친구 신랑이 몰래 바람피운 얘기에 동정의 눈물을 흘리지만 평소 남편의 행실을 의심스럽게 봐온 아내라면 제 남편도 그러진 않을까 겁을 먹게 되는 법이다. 공포에 눌린 개인, 교회, 국가

우리는 경험으로, 사람이 공포에 붙들리면 나 외의 다른 이들을 전혀 배려하지 못하고 스스로를 지 키려는 보호 본능이 발동하여 공격적인 모습을 띤다는 것을 알고 있다. 시험에 대한 불안감에 떠는 사람이 이미 시험을 망친 옆 사람의 좌절을 인식이나 하겠는가. 회사에서 해고의 두려움에 떠는 이 가 가족들에게 얼마나 날카로워지는지 잘 알지 않는가. 무리한 주식 투자로 자신의 전 재산을 날려 버릴 위험에 처한 사람이 눈에 보이는 것이 있겠는가. 간혹 공포에 먹힌 사람 중에는 공포를 물리 치기 위한 극단적인 방법을 택하여 자신과 사람들을 파멸로 몰고 가기도 한다. 사랑하는 사람으로

예수님이 우리의 연약함을 고스란히 몸으로 겪으셨다는 히브리서 기자의 말(히 4:15)이 맞다면 그 분은 공포 역시 우리와 나누셨을 것이다. 분노한 군중들이 예수님을 낭떠러지에서 밀치려고 했을 때(눅 4:28-30) 사람이신 그분에게 왜 두려움이 없었겠는가. 유대인들이 돌을 던지려 하자 도망가 셨을 때(요 8:59)나 나사로를 살리신 이후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의 암살 공모를 알고 숨어 지내 셨을 때(요 11:53-54)를 생각해 보자. 그때 그분은‘우리처럼 무섭고 겁이 났기 때문에’달아나셨 던 것이라고 나는 믿는다. 결정적으로 그분은 십자가에서 우리가 겪는 모든 종류의 공포를 맛보았을 것이다. 우리가 살아가 면서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 무엇인가. 죽음, 수치, 연약함, 배신과 버림 당함, 그리고 실패와 같은 것들이 아닌가. 주님은 십자가에서 죽으셨고 극심한 모욕과 조롱을 당했고 철저히 무력하셨다. 그 뿐인가. 그분은 이 땅에서 유일한 친구였던 제자들에게 버림을 받았고 그 중의 하나에게는 배신을 당했으며 그의 공생애 사역은 철저하게 실패한 것으로 비춰졌다. 이런 점에서 예수님의 십자가는 인간사의 모든 공포의 결정판이다. 하지만 주님은 그 모든 공포를 피하거나 굴복하지 않으시고 온 몸으로 받아내셨다. 끝까지 긍휼과 배려의 마음을 잃지 않으셨고, 가장 큰 공포를 경험하는 와중에서 더 큰 사랑을 보여주셨다. 베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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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달리기 ▶ 공포와 연민에 관한 묵상

공포와 연민에 관한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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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와 연민에 관한 묵상 ◀ 이어 달리기

부터 버림받을 거라는 공포는 다정했던 연인을 미치광이로 몰고 가기도 하고 자신이 결코 인정받 지 못할 것이라는 두려움은 고분고분했던 자녀를 부모를 죽이는 패륜아로 만들기도 한다. 이러한 끔찍한 사건들은 보통 분노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는 게 일반적이지만 공포에서 벗어나려는 비정 상적인 시도로 이해될 수도 있다. 박 총 TST(토론토대학 신학부) 재학중 http://www.cyworld.com/philokalia

공포에 눌리면 공격적이 되는 것은 개인만이 아니다. 교회가 두려움에 덜미를 잡히면 극도로 편협 하고 악에 받힌 모습으로 바뀐다. 교회가 세상 문화를 두려워하게 되면 록 음악은 모조리 사탄의 음악이 되고, 교회가 동성애를 두려워하게 되면 게이 퍼레이드를 향해“지옥에나 떨어져라!”고 외 치게 된다. 보수 복음주의 신앙을 가진 사람으로서 교회가 세상에 대해 사랑보다는 두려움을 갖게 되는 정황을 나 역시 십분 이해한다. 세상이 엄청난 속도로 교회에 대해 적대적이 되어가면서, 보 수교회 역시 세상에 대해 방어적이 될 뿐만 아니라 호전적으로 변해갔다. 위협을 느낄 때에 공격적 이 되는 것은 바로 우리 인간의 본성이 아닌가? 그러나 한 가지 반드시 짚고 넘어가고 싶은 것은 어

아리스토텔레스 미학에 따르면 비극의 효과는‘공포와 연민’에 있다. 그리스 원어로 풀어보면‘공 포’(phobos)는‘경악’에 가까운 강렬한 뜻이고,‘연민’(eleos)은 파멸에 처한 남의 처지를 곧 자신 의 처지로 느끼는 강력한 감정이입의 상태를 의미한다고 한다. 흥미로운 것은, 공포와 연민은 전혀 다른 감정인 것 같지만 실은 매우 유사한 감정이라는 사실이다. 상대방의 불행이 내게도 일어날 수 있다고 느끼면 공포가 유발되고, 내게는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없다고 믿을 경우 연민이 발생한다. 연민의 경우 아무리 남의 불행을 내 것처럼 느낀다 하더라도 그것이 근본적으로 내게는 닥치지 않 을 거라는 전제가 깔려 있는 것이다.

떠한 상황에서도 적대감이나 냉소성이 우리를 갖고 놀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공포가 사회와 국가 단위로 작동하면 얼마나 끔찍한 비극을 유발시키는지는 역사가 잘 보여주고 있다. 독재자는 권력을 상실할까 두려워 공포정치를 실시하고, 정부는 반군이 두려워 반군점령지 역의 민간인에게도 무차별 토벌작전을 펼친다. 아랍인은 조상대대로 살아오던 땅을 빼앗길까봐 자살폭탄테러를 감행하고,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이 두려워 날로 더 잔인한 진압을 감행한다. 어 쩌면 공포야말로 이 세상 모든 야만과 폭력의 원인일지도 모른다. 주님의 공포와 연민

이러한 원리는 일상생활 속에서도 고스란히 적용된다. 지진과 쓰나미로 폐허가 된 일본과 인도네 시아를 보며 공포가 아닌 긍휼을 갖게 되는 것은 그러한 자연재해는 우리나라와 상관이 없다고 생 각하기 때문이고, 태풍이나 장마 예보에 불안함을 갖는 것은 우리에게 일어날 수 있는 일임을 경험 으로 알기 때문이다. 남편과 금슬이 좋은 아내는 친구 신랑이 몰래 바람피운 얘기에 동정의 눈물을 흘리지만 평소 남편의 행실을 의심스럽게 봐온 아내라면 제 남편도 그러진 않을까 겁을 먹게 되는 법이다. 공포에 눌린 개인, 교회, 국가

우리는 경험으로, 사람이 공포에 붙들리면 나 외의 다른 이들을 전혀 배려하지 못하고 스스로를 지 키려는 보호 본능이 발동하여 공격적인 모습을 띤다는 것을 알고 있다. 시험에 대한 불안감에 떠는 사람이 이미 시험을 망친 옆 사람의 좌절을 인식이나 하겠는가. 회사에서 해고의 두려움에 떠는 이 가 가족들에게 얼마나 날카로워지는지 잘 알지 않는가. 무리한 주식 투자로 자신의 전 재산을 날려 버릴 위험에 처한 사람이 눈에 보이는 것이 있겠는가. 간혹 공포에 먹힌 사람 중에는 공포를 물리 치기 위한 극단적인 방법을 택하여 자신과 사람들을 파멸로 몰고 가기도 한다. 사랑하는 사람으로

예수님이 우리의 연약함을 고스란히 몸으로 겪으셨다는 히브리서 기자의 말(히 4:15)이 맞다면 그 분은 공포 역시 우리와 나누셨을 것이다. 분노한 군중들이 예수님을 낭떠러지에서 밀치려고 했을 때(눅 4:28-30) 사람이신 그분에게 왜 두려움이 없었겠는가. 유대인들이 돌을 던지려 하자 도망가 셨을 때(요 8:59)나 나사로를 살리신 이후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의 암살 공모를 알고 숨어 지내 셨을 때(요 11:53-54)를 생각해 보자. 그때 그분은‘우리처럼 무섭고 겁이 났기 때문에’달아나셨 던 것이라고 나는 믿는다. 결정적으로 그분은 십자가에서 우리가 겪는 모든 종류의 공포를 맛보았을 것이다. 우리가 살아가 면서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 무엇인가. 죽음, 수치, 연약함, 배신과 버림 당함, 그리고 실패와 같은 것들이 아닌가. 주님은 십자가에서 죽으셨고 극심한 모욕과 조롱을 당했고 철저히 무력하셨다. 그 뿐인가. 그분은 이 땅에서 유일한 친구였던 제자들에게 버림을 받았고 그 중의 하나에게는 배신을 당했으며 그의 공생애 사역은 철저하게 실패한 것으로 비춰졌다. 이런 점에서 예수님의 십자가는 인간사의 모든 공포의 결정판이다. 하지만 주님은 그 모든 공포를 피하거나 굴복하지 않으시고 온 몸으로 받아내셨다. 끝까지 긍휼과 배려의 마음을 잃지 않으셨고, 가장 큰 공포를 경험하는 와중에서 더 큰 사랑을 보여주셨다. 베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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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와 연민에 관한 묵상 ◀ 이어 달리기

로가 체포의 두려움 속에 칼로 자른 말고의 귀를 주님은 다시 붙여주셨고, 주님을 비난하고 조롱하

교활한 자본은 이러한 공포를 이윤의 계기로 전환할 수 있다는 사실을 놓치지 않는다. 이 시대의

고 죽이는 자들을 용서해 달라고 구하셨다. 숨을 거두시기 직전까지도 육신의 어머니 마리아를 사

선지자인 마이클 무어(Michael Moore) 감독이 Bowling for Columbine에서 매스컴을 통해 공포와

랑하는 제자 요한에게 부탁하는 효심을 보여주셨다.

불안을 조성하여 총기와 안전 관련 상품을 팔아먹는 미국의 공포 마케팅에 대해 비난을 퍼부은 바

대체 어떻게 그럴 수 있었는가? 먼저, 동산에서 이 잔을 내게서 옮겨달라며 두려움 속에 계시던 주

있지만, 늘 다른 사람과의 비교를 통해 행복을 느끼도록 강요받는 한국이야말로 공포 마케팅의 천

님은 아버지의 말씀에 순종하기로 하신 이후 십자가의 공포를 자청하시며 그것을 온 몸으로 받아

국이다.

내실 수 있었다. 두려움은 맞설 때에 이길 수 있다는 격언을 그분은 몸소 증명하셨다. 둘째로 주님

영어를 못하면 사회에서 도태된다, 자녀의 지금 성적이 평생을 좌우한다, 보험 가입 안 한 사람처

은 사랑으로 공포를 패배시키셨다. 주님은 극한의 상황에서도 사랑 안에 계셨고 그 결과 자신을 잡

럼 무모한 사람도 없다, 명품 하나 없으면 주눅이 든다, 오래된 핸드폰이나 카메라는 내놓기가 두

아 죽이는 이들에게도 공격성 대신 동정심을 쏟으셨던 것이다.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다(요일

렵다, 운전도 못하는 사람은 바보 취급 받는다, 탄력 없는 피부는 노화의 징표고 늘어나는 뱃살은

4:18)는 사도 요한의 말은 예수의 죽으심을 끝까지 지켜보았던 그가 주님을 생각하며 쓴 것인지도

자기관리의 실패라고 떠들면서 두려움을 부풀리고 평안을 앗아간다. 우리가 두려워해야 할 대상

모른다.

은 엄연히 따로 계신데 인위적인 두려움을 조작, 유포하여 돈과 소비로 공포를 물리치며 살아가게

이렇게 볼 때에 공포를 떨쳐내고 연민을 품는 것은 그리스도인임을 보여주는 표지 중 하나다. 제자

한다. 이렇게 해서 사람들을 죽는 날까지 거짓 공포와의 싸움에 평생을 소모하게 만드는 것이다.

들은 사흘 굶은 무리를 어떻게 먹여야 할지 두려워했지만 주님은 불쌍히 여기셨고(마 15:32) 이것

이런 면에서 보자면 복음전파란 진리로 사람들을‘짝퉁 공포’에서 자유롭게 하고 대신 진짜 두려

이 바로 삶의 문제에 접근하는 우리와 주님의 차이를 보여준다. 예수님은 선한 이웃 비유에서 사마

워할 분을 두려워하도록 하는 것이리라. 실제로 히브리서는 예수를“평생토록 공포의 노예가 되어

리아인은 제사장이나 레위인과 달리 강도에게 당한 사람을 보고는 불쌍한 마음을 품었다(눅

있는 인간들”의 구원자로 소개한다(히 2:15, 현대어).

10:33)고 설명한다. 우리는 에바브로디도에게서도 같은 면모를 발견한다(빌 2:25-27). 자신이 죽을 병에 걸렸으면서도 두려움에 사로잡히기는커녕 빌립보 교인들에게 심려를 끼칠까봐 걱정했다는

코다: 내니 두려워 말라

그의 모습은 죽어가면서도 다른 이들을 배려하는 주님의 모습과 포개진다. 바울도 이런 점에서 빠 지지 않는다. 내 목숨 하나 부지하기 힘든 파선의 공포 속에서도 동승한 이들을 위로(행 27:21-26)

한밤중에 물 위를 걸어오시는 예수님을 유령으로 알고 무서워하던 제자들에게“내니 두려워 말

하는 그의 모습은, 우리가 인생이라는 배를 타고 가면서 함께 승선한 세상 사람들에게 어떻게 대해

라”(마 14:27)고 하신 주님은 삶의 공포 속에 떠는 우리에게도“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

야 할지를 잘 보여준다.

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사 41:11)고 말씀하신다. 어찌 보면 두려움이야말로 주님을 만날 수 있는 가장 좋은 연습의 장(場)이기도 하다.

공포 마케팅과 두려움의 사회

이 세상 살아가며 두려움이 엄습할 때마다 이 세 가지 말씀만큼은 되새기며 살아가라. 하나님은 사 랑이시다(요일 4:16). 그 사랑 안에는 두려움이 없다(요일 4:18). 그리고 사랑은 공포 대신 긍휼을

주님과는 정반대로 다른 이들에 대한 기본적 배려도 없이 자기 몸 하나만을 생각하는 이들은 확실

불러온다(벧전 3:8)는 것을.

히 미워 보인다. 하지만 그들은 딴 사람을 돌아볼 여유를 갖지 못할 정도로 두려울 따름이다. 악착 같이 돈을 벌면서도 가난한 이들에게 도움의 손길 한 번 베풀지 않는 이들도 마찬가지다. 그들은 더 모으고 쌓아두지 않으면 안심할 수 없을 정도로 두려움에 빠져 있는 것뿐이다. 그런 사람들을 보면 뭐라 한마디 해주고 싶지만 공포에 떠는 자들에게 보여야 할 마땅한 반응은 비난이 아닌 연민 이다. 피곤한 얼굴을 달고 바쁜 걸음으로 거리를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라. 어쩌면 우리는 다들 두려움에 빠져 살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카드빚은 늘어나는데 수입은 늘지 않는 것에 대한 공포, 애들 성 적이 떨어지는 것에 대한 공포, 치열한 경쟁 속에 갈수록 어려워지는 진학과 취업에 대한 공포, 가 까운 사람들이 자신의 내면을 보고 실망하지는 않을까 하는 공포…… 공포 속에서 다른 이들에 대 한 배려는 모조리 휘발하고 세상은 점점 제 몸 하나만 살뜰히 챙기는 물기 없는 곳이 되어간다.

박총 님과 큐티진의 허락을 얻어 2008년 5월호 큐티진에 실렸던“공포와 연민에 관한 묵상”을 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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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가 체포의 두려움 속에 칼로 자른 말고의 귀를 주님은 다시 붙여주셨고, 주님을 비난하고 조롱하

교활한 자본은 이러한 공포를 이윤의 계기로 전환할 수 있다는 사실을 놓치지 않는다. 이 시대의

고 죽이는 자들을 용서해 달라고 구하셨다. 숨을 거두시기 직전까지도 육신의 어머니 마리아를 사

선지자인 마이클 무어(Michael Moore) 감독이 Bowling for Columbine에서 매스컴을 통해 공포와

랑하는 제자 요한에게 부탁하는 효심을 보여주셨다.

불안을 조성하여 총기와 안전 관련 상품을 팔아먹는 미국의 공포 마케팅에 대해 비난을 퍼부은 바

대체 어떻게 그럴 수 있었는가? 먼저, 동산에서 이 잔을 내게서 옮겨달라며 두려움 속에 계시던 주

있지만, 늘 다른 사람과의 비교를 통해 행복을 느끼도록 강요받는 한국이야말로 공포 마케팅의 천

님은 아버지의 말씀에 순종하기로 하신 이후 십자가의 공포를 자청하시며 그것을 온 몸으로 받아

국이다.

내실 수 있었다. 두려움은 맞설 때에 이길 수 있다는 격언을 그분은 몸소 증명하셨다. 둘째로 주님

영어를 못하면 사회에서 도태된다, 자녀의 지금 성적이 평생을 좌우한다, 보험 가입 안 한 사람처

은 사랑으로 공포를 패배시키셨다. 주님은 극한의 상황에서도 사랑 안에 계셨고 그 결과 자신을 잡

럼 무모한 사람도 없다, 명품 하나 없으면 주눅이 든다, 오래된 핸드폰이나 카메라는 내놓기가 두

아 죽이는 이들에게도 공격성 대신 동정심을 쏟으셨던 것이다.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다(요일

렵다, 운전도 못하는 사람은 바보 취급 받는다, 탄력 없는 피부는 노화의 징표고 늘어나는 뱃살은

4:18)는 사도 요한의 말은 예수의 죽으심을 끝까지 지켜보았던 그가 주님을 생각하며 쓴 것인지도

자기관리의 실패라고 떠들면서 두려움을 부풀리고 평안을 앗아간다. 우리가 두려워해야 할 대상

모른다.

은 엄연히 따로 계신데 인위적인 두려움을 조작, 유포하여 돈과 소비로 공포를 물리치며 살아가게

이렇게 볼 때에 공포를 떨쳐내고 연민을 품는 것은 그리스도인임을 보여주는 표지 중 하나다. 제자

한다. 이렇게 해서 사람들을 죽는 날까지 거짓 공포와의 싸움에 평생을 소모하게 만드는 것이다.

들은 사흘 굶은 무리를 어떻게 먹여야 할지 두려워했지만 주님은 불쌍히 여기셨고(마 15:32) 이것

이런 면에서 보자면 복음전파란 진리로 사람들을‘짝퉁 공포’에서 자유롭게 하고 대신 진짜 두려

이 바로 삶의 문제에 접근하는 우리와 주님의 차이를 보여준다. 예수님은 선한 이웃 비유에서 사마

워할 분을 두려워하도록 하는 것이리라. 실제로 히브리서는 예수를“평생토록 공포의 노예가 되어

리아인은 제사장이나 레위인과 달리 강도에게 당한 사람을 보고는 불쌍한 마음을 품었다(눅

있는 인간들”의 구원자로 소개한다(히 2:15, 현대어).

10:33)고 설명한다. 우리는 에바브로디도에게서도 같은 면모를 발견한다(빌 2:25-27). 자신이 죽을 병에 걸렸으면서도 두려움에 사로잡히기는커녕 빌립보 교인들에게 심려를 끼칠까봐 걱정했다는

코다: 내니 두려워 말라

그의 모습은 죽어가면서도 다른 이들을 배려하는 주님의 모습과 포개진다. 바울도 이런 점에서 빠 지지 않는다. 내 목숨 하나 부지하기 힘든 파선의 공포 속에서도 동승한 이들을 위로(행 27:21-26)

한밤중에 물 위를 걸어오시는 예수님을 유령으로 알고 무서워하던 제자들에게“내니 두려워 말

하는 그의 모습은, 우리가 인생이라는 배를 타고 가면서 함께 승선한 세상 사람들에게 어떻게 대해

라”(마 14:27)고 하신 주님은 삶의 공포 속에 떠는 우리에게도“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

야 할지를 잘 보여준다.

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사 41:11)고 말씀하신다. 어찌 보면 두려움이야말로 주님을 만날 수 있는 가장 좋은 연습의 장(場)이기도 하다.

공포 마케팅과 두려움의 사회

이 세상 살아가며 두려움이 엄습할 때마다 이 세 가지 말씀만큼은 되새기며 살아가라. 하나님은 사 랑이시다(요일 4:16). 그 사랑 안에는 두려움이 없다(요일 4:18). 그리고 사랑은 공포 대신 긍휼을

주님과는 정반대로 다른 이들에 대한 기본적 배려도 없이 자기 몸 하나만을 생각하는 이들은 확실

불러온다(벧전 3:8)는 것을.

히 미워 보인다. 하지만 그들은 딴 사람을 돌아볼 여유를 갖지 못할 정도로 두려울 따름이다. 악착 같이 돈을 벌면서도 가난한 이들에게 도움의 손길 한 번 베풀지 않는 이들도 마찬가지다. 그들은 더 모으고 쌓아두지 않으면 안심할 수 없을 정도로 두려움에 빠져 있는 것뿐이다. 그런 사람들을 보면 뭐라 한마디 해주고 싶지만 공포에 떠는 자들에게 보여야 할 마땅한 반응은 비난이 아닌 연민 이다. 피곤한 얼굴을 달고 바쁜 걸음으로 거리를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라. 어쩌면 우리는 다들 두려움에 빠져 살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카드빚은 늘어나는데 수입은 늘지 않는 것에 대한 공포, 애들 성 적이 떨어지는 것에 대한 공포, 치열한 경쟁 속에 갈수록 어려워지는 진학과 취업에 대한 공포, 가 까운 사람들이 자신의 내면을 보고 실망하지는 않을까 하는 공포…… 공포 속에서 다른 이들에 대 한 배려는 모조리 휘발하고 세상은 점점 제 몸 하나만 살뜰히 챙기는 물기 없는 곳이 되어간다.

박총 님과 큐티진의 허락을 얻어 2008년 5월호 큐티진에 실렸던“공포와 연민에 관한 묵상”을 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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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38

39

교육

받은

가족 같은 공동체, 라는 허상

여자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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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체 vs 영혼의 안식처? 사람 중심적이고 인격적인 것이 죠이의 장점이라고들 한다. 그래서 언제부터인가 그‘가족 같은 분위기’ 에 서‘사명’ 을 이야기하는 것은 분위기를 깨는 불청객과 같다. 그런 역사의 반복으로, 이상한 변종과 같은 복 음주의 학생운동체의 학생과 동문들이 양산되어 가는 건 아닐까. 사람을 너무 중시한 나머지, 사명은 우리 에게 소외당한 지 오래되었다. 죠이는‘사람’ 이 아닌‘사명’ 이 중심된 para-church movement로 캠퍼스 에 부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래서 우리는, 복음의 용서와 화해로 사람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수용성을, 죠이의 사명에 적당히 희 석시킴으로 전략과 전술 없이‘은혜’ 로 안주하는 것에 익숙하다. 나는 질문하고 싶다. 사명 안에서 현 시대 의 기독교에 대한 불신을 파고들어 돌파구를 찾을 생각은 안하고 성령께서 언젠가 부흥의 단비를 내려 우리 에게 긍휼을 베풀어주실 것을‘은혜’ 로 기다리고 있진 않은지, 공동체 안에서 운동체적 긴장을 일으켜 사역

“죠이는 가족 같아서 참 좋아요.” “이렇게 매력적이고 좋은 사람들을 어디서 만날까요.” “죠이는 선배들이 너무 잘해줘서 좋아요.” “죠이는 내 캠퍼스 생활의 안식처에요.”

의 전략과 전술을 까놓고 토론하며 찾아가는 일이 가족 같은 공동체를 깨뜨릴까봐 적당히 내버려두고 있지 는 않은지, 실체도 알 수 없고, 진짜‘은혜의 공동체’모습도 아닌 것을 붙잡고 인간적 애착으로 똘똘 뭉쳐 남들 불편한 얘기는 애초에 꺼낼 생각은 전혀 없는 게 아닌지. 영혼의 안식처 죠이는, 죠이어는, 동문은, 들 여다봐야 할 것이다.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말씀 보는 일에 치열함도 없고, 기도도 잘 하지 않으며, 전략과 전술 없이 순진한‘가족성’ 으로 덮어 희석시키며 언제까지 선교단체 눈싸움 얘기의‘잘 노는’죠이 이야기 속에 낄낄대긴 싫다.

누군가에게는 젊음을 바치는 문제 죠이의 비전과 사명은‘가족 같은 공동체를 만들어 이 시대의 지친 영혼들에게 기독교적 안식처를 제공하고 단단한 우정의 관계를 맺게 해줌으로 사회생활의 든든한 터가 되어준다’ 가 아니다. 그런 공동체라면 굳이 캠퍼스에 남아‘젊음’ 을 드려, 운동성과 헌신 없이 캠퍼스에 붙어 있을 이유가 없다.

1학년들의 이야기 이번 봄, 캠퍼스에서 1학년 혹은 뉴커머들이 내게 해준 이야기들이다. 그래, 그렇지. 죠이는 참 그런 곳이 야. 따뜻하고 매력적이고 재미있어. 경쟁으로 피폐해진 캠퍼스에서 예배를 제공해 줄 뿐 아니라, 어쩌면 노 는 것도 이렇게 건전하게(!) 잘 놀아줄까. 밥 사줘, 놀아줘, 영적 서비스도 해줘, 이야. 이거야말로 기독청년 들이 마음에 거리낌 없이 모여 놀기엔 최상의 조건 아닌가! 그런데 그 1학년, 2학년이 되어 선배가 되고 3학년이 되어 리더를 할 때가 되고, 4학년이 되어 졸업을 앞둔 그 시점까지,“간사님, 죠이는 경쟁에 지친 제게 유일한 안식처에요” 라고 말하며 룸에 자리 펴고 드러누울 때, 간사의 속은 새까맣게 그을린다. 이 녀석아, 너 누가 그렇게 가르쳤어?!!!!!! --;

결 혼 식 에 서‘ 나 ’ 만 나 는 동 문 _ 1 학 년 수 준 에 서 벗 어 나 지 못 하 는 의 식 문제는 그가 4학년 때까지만 그러는 게 아니라는 데 있다. 졸업 이후에도 죠이는 사회생활이 힘들 때마다 마음 한 켠에 아름다운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마음의 고향’ 이며, 동문회는 그 추억을 새록새록 피워 올리는 공간이 된다; 그나마 그가 그런 동문회라도 나오면 다행이게? 사실 대부분의 동문이 대규모로 집합하는 장 소는 같이 캠퍼스 죠이 생활을 했던 친구, 선배, 후배의 결혼식 때다. 사는 이야기, 아기 키우는 이야기, 회 사생활의 고단한 이야기, 집값 이야기, 재테크 이야기, 뭐 다 사람 사는 이야기, 그 자체로 나쁠 것 없는 이 야기가 주메뉴가 된다. 다만, 누구랑 모여서 수다 떨어도 다 할 수 있는 그런 이야기여서 그렇지. 캠퍼스 죠이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궁금해하는 동문? 한 명 있을까 말까. 사회에서 죠이 정신으로 삶을 살아 내는 일로 치열한 이야기? 어색하고 쑥스러워서인지 그런 주제는 동문회에서 들어본 역사가 없다. 다만 동 문회 회계를 맡은 선배가 주름살 가득한 얼굴로, 점점 동문회비가 줄어가고, 간사 후원이 어려워지고 있으 니 동문회비를 내라는 고독한 광고에 돌아오는 건 냉랭하고 시큰둥한 분위기. 그리고 헤어질 때쯤엔 오랜만 에 이루어진 어색한 전체와의 조우를 마치고, 개인적 친분으로 맺어진 단단한‘우정’ 을 자랑하듯이 뿔뿔이 그‘우정’ 대로 흩어지며 모임은 마무리된다. 누군가 1학년 수준의 마무리 멘트를 꼭 한 번 날려주며. “역시 죠이어들은 가족 같은 의리가 있어. 이것 봐~ 결혼식에 이렇게 많이 왔잖아.” --;

어떤 죠이어에겐 그저‘안식처’ 이고, 어떤 동문에게는 그저‘마음의 고향’ 에 불과한 이 공동체가 지켜지고 캠퍼스에 꼬물꼬물 살아 복음을 전하는 공동체로 서 있기 위해, 한편에서는 누군가가 자신의 가장 소중한 것들을 바쳤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 그것은 과거에도 그랬고, 현재에도 그러하며, 미래에도 변함없다. 복음주의 학생운동의 대선배라 할 수 있는 이승장 목사님의 잊을 수 없는 이야기가 있다. 그 한 토막을 옮겨 본다.

...이분의 첫딸이 어릴 때 심장병으로 고생을 했는데, 당시 선교단체 간사로 경제적으로 힘든 가운데 제대로 치료 도 못해 보고 그만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그 딸은 고난주간에 숨을 거두었고, 장례식을 부활절 아침에 치렀다고 한다. 자식이 죽으면 부모의 가슴에 묻는다고들 한다. 헌데, 이분은 화장한 딸의 재를 자신이 복음을 전하고자 노 력했던 신촌의 대학들, 연세대, 이화여대, 서강대에 뿌렸다고 한다. - 양희송, <복음과 상황> 2001년 3월호 복음���의 학생운동체 죠이는 복음을 위해 대가가 치러진 곳이고, 치러져야 할 곳이며, 또한 그 사명은 분명 하다.‘그리스도를 대신하여 사신이 되어’ (고후 5:20).

지금, 죠이어로 부름 받은 그대, 이곳에 왜 있는가. 구조적 모순으로 가득한 양극화 시대의 2008년 대한민국에서, 복음을 먼저 들 은 자로, 전문적인 대학 공부를 한다는 것은 무엇인가.‘사명’ 을 받은 자답게 그대가 치러야 할 대 가는 무엇인가. 개인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안위를 위해‘죠이’ 를 사용하는 일에서 벗어나‘복음’ 으 로 이웃과 공동체와 캠퍼스와 시대를 섬길 그대의 가장 사소한 실천적 행동은 무엇인가. 그에 대답 할 말을,‘가족’ 을 넘어서 고귀한 사명을 부여받은 이곳,‘죠이’ 를 통해 드러내어야 할 때, 바로 ‘지금’ , 당신이 서 있는‘그 자리’ 에서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죠이는 para-church movement로서 캠퍼스에 보냄 받은 공동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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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은

가족 같은 공동체, 라는 허상

여자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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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체 vs 영혼의 안식처? 사람 중심적이고 인격적인 것이 죠이의 장점이라고들 한다. 그래서 언제부터인가 그‘가족 같은 분위기’ 에 서‘사명’ 을 이야기하는 것은 분위기를 깨는 불청객과 같다. 그런 역사의 반복으로, 이상한 변종과 같은 복 음주의 학생운동체의 학생과 동문들이 양산되어 가는 건 아닐까. 사람을 너무 중시한 나머지, 사명은 우리 에게 소외당한 지 오래되었다. 죠이는‘사람’ 이 아닌‘사명’ 이 중심된 para-church movement로 캠퍼스 에 부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래서 우리는, 복음의 용서와 화해로 사람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수용성을, 죠이의 사명에 적당히 희 석시킴으로 전략과 전술 없이‘은혜’ 로 안주하는 것에 익숙하다. 나는 질문하고 싶다. 사명 안에서 현 시대 의 기독교에 대한 불신을 파고들어 돌파구를 찾을 생각은 안하고 성령께서 언젠가 부흥의 단비를 내려 우리 에게 긍휼을 베풀어주실 것을‘은혜’ 로 기다리고 있진 않은지, 공동체 안에서 운동체적 긴장을 일으켜 사역

“죠이는 가족 같아서 참 좋아요.” “이렇게 매력적이고 좋은 사람들을 어디서 만날까요.” “죠이는 선배들이 너무 잘해줘서 좋아요.” “죠이는 내 캠퍼스 생활의 안식처에요.”

의 전략과 전술을 까놓고 토론하며 찾아가는 일이 가족 같은 공동체를 깨뜨릴까봐 적당히 내버려두고 있지 는 않은지, 실체도 알 수 없고, 진짜‘은혜의 공동체’모습도 아닌 것을 붙잡고 인간적 애착으로 똘똘 뭉쳐 남들 불편한 얘기는 애초에 꺼낼 생각은 전혀 없는 게 아닌지. 영혼의 안식처 죠이는, 죠이어는, 동문은, 들 여다봐야 할 것이다.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말씀 보는 일에 치열함도 없고, 기도도 잘 하지 않으며, 전략과 전술 없이 순진한‘가족성’ 으로 덮어 희석시키며 언제까지 선교단체 눈싸움 얘기의‘잘 노는’죠이 이야기 속에 낄낄대긴 싫다.

누군가에게는 젊음을 바치는 문제 죠이의 비전과 사명은‘가족 같은 공동체를 만들어 이 시대의 지친 영혼들에게 기독교적 안식처를 제공하고 단단한 우정의 관계를 맺게 해줌으로 사회생활의 든든한 터가 되어준다’ 가 아니다. 그런 공동체라면 굳이 캠퍼스에 남아‘젊음’ 을 드려, 운동성과 헌신 없이 캠퍼스에 붙어 있을 이유가 없다.

1학년들의 이야기 이번 봄, 캠퍼스에서 1학년 혹은 뉴커머들이 내게 해준 이야기들이다. 그래, 그렇지. 죠이는 참 그런 곳이 야. 따뜻하고 매력적이고 재미있어. 경쟁으로 피폐해진 캠퍼스에서 예배를 제공해 줄 뿐 아니라, 어쩌면 노 는 것도 이렇게 건전하게(!) 잘 놀아줄까. 밥 사줘, 놀아줘, 영적 서비스도 해줘, 이야. 이거야말로 기독청년 들이 마음에 거리낌 없이 모여 놀기엔 최상의 조건 아닌가! 그런데 그 1학년, 2학년이 되어 선배가 되고 3학년이 되어 리더를 할 때가 되고, 4학년이 되어 졸업을 앞둔 그 시점까지,“간사님, 죠이는 경쟁에 지친 제게 유일한 안식처에요” 라고 말하며 룸에 자리 펴고 드러누울 때, 간사의 속은 새까맣게 그을린다. 이 녀석아, 너 누가 그렇게 가르쳤어?!!!!!! --;

결 혼 식 에 서‘ 나 ’ 만 나 는 동 문 _ 1 학 년 수 준 에 서 벗 어 나 지 못 하 는 의 식 문제는 그가 4학년 때까지만 그러는 게 아니라는 데 있다. 졸업 이후에도 죠이는 사회생활이 힘들 때마다 마음 한 켠에 아름다운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마음의 고향’ 이며, 동문회는 그 추억을 새록새록 피워 올리는 공간이 된다; 그나마 그가 그런 동문회라도 나오면 다행이게? 사실 대부분의 동문이 대규모로 집합하는 장 소는 같이 캠퍼스 죠이 생활을 했던 친구, 선배, 후배의 결혼식 때다. 사는 이야기, 아기 키우는 이야기, 회 사생활의 고단한 이야기, 집값 이야기, 재테크 이야기, 뭐 다 사람 사는 이야기, 그 자체로 나쁠 것 없는 이 야기가 주메뉴가 된다. 다만, 누구랑 모여서 수다 떨어도 다 할 수 있는 그런 이야기여서 그렇지. 캠퍼스 죠이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궁금해하는 동문? 한 명 있을까 말까. 사회에서 죠이 정신으로 삶을 살아 내는 일로 치열한 이야기? 어색하고 쑥스러워서인지 그런 주제는 동문회에서 들어본 역사가 없다. 다만 동 문회 회계를 맡은 선배가 주름살 가득한 얼굴로, 점점 동문회비가 줄어가고, 간사 후원이 어려워지고 있으 니 동문회비를 내라는 고독한 광고에 돌아오는 건 냉랭하고 시큰둥한 분위기. 그리고 헤어질 때쯤엔 오랜만 에 이루어진 어색한 전체와의 조우를 마치고, 개인적 친분으로 맺어진 단단한‘우정’ 을 자랑하듯이 뿔뿔이 그‘우정’ 대로 흩어지며 모임은 마무리된다. 누군가 1학년 수준의 마무리 멘트를 꼭 한 번 날려주며. “역시 죠이어들은 가족 같은 의리가 있어. 이것 봐~ 결혼식에 이렇게 많이 왔잖아.” --;

어떤 죠이어에겐 그저‘안식처’ 이고, 어떤 동문에게는 그저‘마음의 고향’ 에 불과한 이 공동체가 지켜지고 캠퍼스에 꼬물꼬물 살아 복음을 전하는 공동체로 서 있기 위해, 한편에서는 누군가가 자신의 가장 소중한 것들을 바쳤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 그것은 과거에도 그랬고, 현재에도 그러하며, 미래에도 변함없다. 복음주의 학생운동의 대선배라 할 수 있는 이승장 목사님의 잊을 수 없는 이야기가 있다. 그 한 토막을 옮겨 본다.

...이분의 첫딸이 어릴 때 심장병으로 고생을 했는데, 당시 선교단체 간사로 경제적으로 힘든 가운데 제대로 치료 도 못해 보고 그만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그 딸은 고난주간에 숨을 거두었고, 장례식을 부활절 아침에 치렀다고 한다. 자식이 죽으면 부모의 가슴에 묻는다고들 한다. 헌데, 이분은 화장한 딸의 재를 자신이 복음을 전하고자 노 력했던 신촌의 대학들, 연세대, 이화여대, 서강대에 뿌렸다고 한다. - 양희송, <복음과 상황> 2001년 3월호 복음주의 학생운동체 죠이는 복음을 위해 대가가 치러진 곳이고, 치러져야 할 곳이며, 또한 그 사명은 분명 하다.‘그리스도를 대신하여 사신이 되어’ (고후 5:20).

지금, 죠이어로 부름 받은 그대, 이곳에 왜 있는가. 구조적 모순으로 가득한 양극화 시대의 2008년 대한민국에서, 복음을 먼저 들 은 자로, 전문적인 대학 공부를 한다는 것은 무엇인가.‘사명’ 을 받은 자답게 그대가 치러야 할 대 가는 무엇인가. 개인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안위를 위해‘죠이’ 를 사용하는 일에서 벗어나‘복음’ 으 로 이웃과 공동체와 캠퍼스와 시대를 섬길 그대의 가장 사소한 실천적 행동은 무엇인가. 그에 대답 할 말을,‘가족’ 을 넘어서 고귀한 사명을 부여받은 이곳,‘죠이’ 를 통해 드러내어야 할 때, 바로 ‘지금’ , 당신이 서 있는‘그 자리’ 에서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죠이는 para-church movement로서 캠퍼스에 보냄 받은 공동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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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리카에서 보이는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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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난한 사람들의 이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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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에서 보이는 한국 ◀ 이어 달리기

김옥주

권기정 한양 97, 굿 네이

버스 에티오피아 선교사

권기정

얼마 전 우리 기관에서 돌보는 한 아동 집을 방문하였다. 이 아동의 아버지는 눈, 코, 입이 흘러내린 심한 안면장애를 갖고 있고 어머니는 안구가 정상적으로 형성되지 못하여 앞을 보지 못한다. 심각한 장애로 인하여 배운 것도, 기술도 없는 아동 부모는 하루하루 구걸을 하여 생계를 이어가고 있었다. 한 달 수입은 2만원 내외로 갓난아기를 포함한 네 식구가 하루 2번의 식사를 하기조차 어려운 상황 이다. 자립이라는 것을 꿈도 꿀 수 없는 열악한 환경에 처한 이 가정을 위하여 장기적으로 어떤 도움 을 줄 수 있을까 많은 고민을 하고 있었다. 며칠 후 아동의 어머니가 결핵과 다른 질병으로 아주 위독 한 상황이라는 연락이 왔다. 그러나 우리가 지원하는 아동이 아픈 것이 아니기에 규정상 기관에서는 진료비를 지원할 수 없었다. 한 달 전 아동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고 몇 분이 20만 원을 지원해 주셨 는데 그 돈 중 일부를 사용해서 급하게 아동의 어머니를 병원으로 보냈다. 급한 고비를 일단 넘기고 병원에서 청구한 진료비와 약값은 단돈 3만 원이었다. 지난 6월말 비자와 여러 문제로 에티오피아 이민국에서 추방 명령이 떨어졌다. 5일 이내 에티오피아 를 떠나야 했다. 급하게 한국으로 들어오느라 미처 이 아동의 집은 신경 쓰지 못하였다. 7월초 에티 오피아로부터 생각지도 못한 슬픈 소식이 들려왔다. 아동의 어머니와 갓난아기가 세상을 떠났다고... 읽어보진 못했지만「가난한 시대를 사는 부유한 그리스도인」 이라는 책 제목이 생각난다. 현대를 살아 가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을 잘 설명하는 표현인 것 같다. 한국에서는 많은 이들은 친구를 만나 점심

한 영혼이 천하보다 귀하다!! 최근 기독, 비기독 NGO에서 제3세계 아동들과 결연하는 프로그램을 많이 만들고 있다. 각 기관의 효율성이나 도덕성에 대한 논의는 잠시 접어두자. 우리가 잘 알지 못하던 제3세계 아동을 후원하며 국가, 경제, 환경 들을 공부하고 그 아동의 환경과 성장을 위하여 기도하다 보면 우리도 모르는 사이 한 민족 혹은 한 나라를 중보하는 중보자로 서 있을 것이다. 한 영혼을 사랑하며 기도할 때 기도 받는 사람보다 기도하는 사람의 삶에 더 큰 변화와 축복이 임한다. 하나님 나라의 확장과 빈곤 없는 세계 에 대한 큰 꿈을 꾸며 오늘 제3세계에 살고 있는 아동들과 영적인 부모의 관계 혹은 형제의 관계를 맺는 것은 어떨까 제안해 본다.

혹은 저녁으로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지만 지구 반대편 아프리카에서는 아니 아시아 곳곳에서도 당장 오늘의 끼니를 때울 수 있을까 걱정하는 수십억의 사람들이 있다. 그 지독한 빈곤 퇴치를 위하여‘전 세계가 동참해야 한다’ 거나‘미국자본주의 및 많은 선진 자본이 ‘회심’ 해야 한다’ 는 등 근본적인 다양한 해결책들에 공감하지만 예수님이 다시 오시기 전까지 구조 적으로 더욱 악을 드러내는 이 세계에서 그런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을 알고 있다. 그렇다면 우 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10년 전쯤으로 기억한다.‘미전도 종족 입양’ 이 대세를 이루던 때가 있었다. 한 사람 및 한 캠퍼스가 한 미전도 종족을 품고 기도하는, 참 귀하고 훌륭한 운동이고 전략이었다. 그러나 현재까지 그것이 얼마나 지속되고 있으며 어떤 결과를 보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개인적으로 한 사람이 한 국가나 종족을 품고 기도하기엔 그 대상이 좀 크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권기정 : 한양대 경영학과 97학번으로, 삼수 끝에 들어온 대학생활 내내 세계의 가난한 나라를 돌아다니고, 시립대 죠이 를 개척하고, 공동체에서 후배들과 뒹굴어 놀기를 선택한, 죠이의 풍운아. 현재, 르완다에서 만난 아내 김옥주와 함께, 에 티오피아에서 사회선교사로 사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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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주

권기정 한양 97, 굿 네이

버스 에티오피아 선교사

권기정

얼마 전 우리 기관에서 돌보는 한 아동 집을 방문하였다. 이 아동의 아버지는 눈, 코, 입이 흘러내린 심한 안면장애를 갖고 있고 어머니는 안구가 정상적으로 형성되지 못하여 앞을 보지 못한다. 심각한 장애로 인하여 배운 것도, 기술도 없는 아동 부모는 하루하루 구걸을 하여 생계를 이어가고 있었다. 한 달 수입은 2만원 내외로 갓난아기를 포함한 네 식구가 하루 2번의 식사를 하기조차 어려운 상황 이다. 자립이라는 것을 꿈도 꿀 수 없는 열악한 환경에 처한 이 가정을 위하여 장기적으로 어떤 도움 을 줄 수 있을까 많은 고민을 하고 있었다. 며칠 후 아동의 어머니가 결핵과 다른 질병으로 아주 위독 한 상황이라는 연락이 왔다. 그러나 우리가 지원하는 아동이 아픈 것이 아니기에 규정상 기관에서는 진료비를 지원할 수 없었다. 한 달 전 아동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고 몇 분이 20만 원을 지원해 주셨 는데 그 돈 중 일부를 사용해서 급하게 아동의 어머니를 병원으로 보냈다. 급한 고비를 일단 넘기고 병원에서 청구한 진료비와 약값은 단돈 3만 원이었다. 지난 6월말 비자와 여러 문제로 에티오피아 이민국에서 추방 명령이 떨어졌다. 5일 이내 에티오피아 를 떠나야 했다. 급하게 한국으로 들어오느라 미처 이 아동의 집은 신경 쓰지 못하였다. 7월초 에티 오피아로부터 생각지도 못한 슬픈 소식이 들려왔다. 아동의 어머니와 갓난아기가 세상을 떠났다고... 읽어보진 못했지만「가난한 시대를 사는 부유한 그리스도인」 이라는 책 제목이 생각난다. 현대를 살아 가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을 잘 설명하는 표현인 것 같다. 한국에서는 많은 이들은 친구를 만나 점심

한 영혼이 천하보다 귀하다!! 최근 기독, 비기독 NGO에서 제3세계 아동들과 결연하는 프로그램을 많이 만들고 있다. 각 기관의 효율성이나 도덕성에 대한 논의는 잠시 접어두자. 우리가 잘 알지 못하던 제3세계 아동을 후원하며 국가, 경제, 환경 들을 공부하고 그 아동의 환경과 성장을 위하여 기도하다 보면 우리도 모르는 사이 한 민족 혹은 한 나라를 중보하는 중보자로 서 있을 것이다. 한 영혼을 사랑하며 기도할 때 기도 받는 사람보다 기도하는 사람의 삶에 더 큰 변화와 축복이 임한다. 하나님 나라의 확장과 빈곤 없는 세계 에 대한 큰 꿈을 꾸며 오늘 제3세계에 살고 있는 아동들과 영적인 부모의 관계 혹은 형제의 관계를 맺는 것은 어떨까 제안해 본다.

혹은 저녁으로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지만 지구 반대편 아프리카에서는 아니 아시아 곳곳에서도 당장 오늘의 끼니를 때울 수 있을까 걱정하는 수십억의 사람들이 있다. 그 지독한 빈곤 퇴치를 위하여‘전 세계가 동참해야 한다’ 거나‘미국자본주의 및 많은 선진 자본이 ‘회심’ 해야 한다’ 는 등 근본적인 다양한 해결책들에 공감하지만 예수님이 다시 오시기 전까지 구조 적으로 더욱 악을 드러내는 이 세계에서 그런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을 알고 있다. 그렇다면 우 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10년 전쯤으로 기억한다.‘미전도 종족 입양’ 이 대세를 이루던 때가 있었다. 한 사람 및 한 캠퍼스가 한 미전도 종족을 품고 기도하는, 참 귀하고 훌륭한 운동이고 전략이었다. 그러나 현재까지 그것이 얼마나 지속되고 있으며 어떤 결과를 보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개인적으로 한 사람이 한 국가나 종족을 품고 기도하기엔 그 대상이 좀 크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권기정 : 한양대 경영학과 97학번으로, 삼수 끝에 들어온 대학생활 내내 세계의 가난한 나라를 돌아다니고, 시립대 죠이 를 개척하고, 공동체에서 후배들과 뒹굴어 놀기를 선택한, 죠이의 풍운아. 현재, 르완다에서 만난 아내 김옥주와 함께, 에 티오피아에서 사회선교사로 사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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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장 스피커 ▶ 캠퍼스 가로지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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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가로지르기 ◀ 운동장 스피커

을 가졌지만, 밖에 소리가 새어나간다 는 문제가 제기되어 올해부터는 방문 을 닫고, 방 안에서 모임을 진행한다

김서욱 고려 07,「운동장」학생 기자

고 했다. 사실 처음엔 실망했다. 방에서 모임 을 한다는 건 본의 아니게 많은 것을 추측하게 만든다. 모임의 인원이 그 리 많지 않다는 소리, 그리고 모임 내내 양반다리로나 혹은 무릎을 모 으고 불편하게 앉아 있어야 한다는 소리다. 찬양도 크게 부를 수 없고 통성기도도 편한 마음으로 할 수 없다는 소리다. 내 속에선‘우리 캠퍼스에서 드

하지만 속으로는 궁금증이 일어나는 것도 사실

리는 모임’ 과 많이 다르기에, 아니 정확히 말하

이다.‘외국의 죠이도 우리와 같은 모습일까? 그

면 많이 부족하다고 느꼈기에 실망했는지도 모

들이 드리는 예배의 모습은 어떠할까? 그들도

르겠다.

우리처럼 Farewell송을 부를까? 그들이 만나는

약간은 실망한 마음으로 시작한 정기모임. 이곳

하나님이, 우리가 만나는 그 하나님과 같은 모습

의 정기모임은 아주 특별하게 시작한다.‘뉴커머

일까? 아니, 그들도 진정 죠이일까?’ 이번 여름에 그 궁금증을 해결할 기회가 찾아왔 다. 7월초에 LCP팀으로 C국에 가게 되었기 때 문이다. (어떻게 갈 결심을 하게 되었는지, 가서 무엇을 느끼고 왔는지 나누기에는 이 지면이 너 죠이 선배들이 새내기에게 꼭 해주는 얘기가 있

무 짧다) 가기 전에 내 마음속에는 그곳에서 일

다.“네가 주변에서 보는 많은 선교단체들은 다

하시는 하나님도 무척이나 기대되었지만, 내가

외국에서 시작되어서 한국으로 들어온 거야. 하

직접 그들이 드리는 예배에 참여한다는 기대가

지만 죠이는!(이때 선배들은 매우 중요한 것을

상당했다.

알려주는 것이니 귀 기울여 들어, 하는 표정을 짓는다) 우리나라에서 시작되었어. 그리고 지금

드디어 참여하게 된 정기모임! 하지만 웬걸? 우

은 해외에까지 개척되고 있는 전세계적인 선교

리처럼 학교 강의실을 빌려서 하는 것이 아니었

단체란다.”필자가 새내기일 때는 뭔가 반응을

다. 그냥 유학생(SM)의 집에서 모임을 하는 것

해줘야만 할 압박감을 느껴서“우와...”하고 감

이어서, 유학생이 혼자 살더라도 방2개인 집을

탄했었다.

구한다고 했다. 그리고 작년까진 거실에서 모임

환대를 성대하게 해주나?’ ‘특별한 공연이라도 하는 걸까?’하는 질문을 하는 당신은 지극히 정 상이다. 하지만 그러한 의미가 아니다. 이곳의 정기모임은 장을 보는 것부터 시작한다. 당신이 생각하는 그‘장보기’가 맞다. 저녁을 같이 먹 고 모임을 하기 때문이다. 현지 리 더들이 미리 모임장소에 도착한 다. 3시에 장을 보러 나가고, 그날 의 밥과 반찬, 국을 준비한다. 그 렇게 4시 넘어서까지 준비를 하 고, 준비가 끝나면 방에 모여서 이런저런 얘기를 한다. 그러면 5 시가 되기까지 한 사람 한 사람 초인종을 누르고, 차례차례 빈자 리에 앉아서 한 주간 어떻게 지냈 는지를 나눈다. 더 많은 얘기를 나누고 싶다면 일찍 와서 음식준 비를 같이 하면 되는 것이다. 5 시가 되면 다 같이 모여서 밥을 먹는다. 방에 옹기종기 모여 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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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가졌지만, 밖에 소리가 새어나간다 는 문제가 제기되어 올해부터는 방문 을 닫고, 방 안에서 모임을 진행한다

김서욱 고려 07,「운동장」학생 기자

고 했다. 사실 처음엔 실망했다. 방에서 모임 을 한다는 건 본의 아니게 많은 것을 추측하게 만든다. 모임의 인원이 그 리 많지 않다는 소리, 그리고 모임 내내 양반다리로나 혹은 무릎을 모 으고 불편하게 앉아 있어야 한다는 소리다. 찬양도 크게 부를 수 없고 통성기도도 편한 마음으로 할 수 없다는 소리다. 내 속에선‘우리 캠퍼스에서 드

하지만 속으로는 궁금증이 일어나는 것도 사실

리는 모임’ 과 많이 다르기에, 아니 정확히 말하

이다.‘외국의 죠이도 우리와 같은 모습일까? 그

면 많이 부족하다고 느꼈기에 실망했는지도 모

들이 드리는 예배의 모습은 어떠할까? 그들도

르겠다.

우리처럼 Farewell송을 부를까? 그들이 만나는

약간은 실망한 마음으로 시작한 정기모임. 이곳

하나님이, 우리가 만나는 그 하나님과 같은 모습

의 정기모임은 아주 특별하게 시작한다.‘뉴커머

일까? 아니, 그들도 진정 죠이일까?’ 이번 여름에 그 궁금증을 해결할 기회가 찾아왔 다. 7월초에 LCP팀으로 C국에 가게 되었기 때 문이다. (어떻게 갈 결심을 하게 되었는지, 가서 무엇을 느끼고 왔는지 나누기에는 이 지면이 너 죠이 선배들이 새내기에게 꼭 해주는 얘기가 있

무 짧다) 가기 전에 내 마음속에는 그곳에서 일

다.“네가 주변에서 보는 많은 선교단체들은 다

하시는 하나님도 무척이나 기대되었지만, 내가

외국에서 시작되어서 한국으로 들어온 거야. 하

직접 그들이 드리는 예배에 참여한다는 기대가

지만 죠이는!(이때 선배들은 매우 중요한 것을

상당했다.

알려주는 것이니 귀 기울여 들어, 하는 표정을 짓는다) 우리나라에서 시작되었어. 그리고 지금

드디어 참여하게 된 정기모임! 하지만 웬걸? 우

은 해외에까지 개척되고 있는 전세계적인 선교

리처럼 학교 강의실을 빌려서 하는 것이 아니었

단체란다.”필자가 새내기일 때는 뭔가 반응을

다. 그냥 유학생(SM)의 집에서 모임을 하는 것

해줘야만 할 압박감을 느껴서“우와...”하고 감

이어서, 유학생이 혼자 살더라도 방2개인 집을

탄했었다.

구한다고 했다. 그리고 작년까진 거실에서 모임

환대를 성대하게 해주나?’ ‘특별한 공연이라도 하는 걸까?’하는 질문을 하는 당신은 지극히 정 상이다. 하지만 그러한 의미가 아니다. 이곳의 정기모임은 장을 보는 것부터 시작한다. 당신이 생각하는 그‘장보기’가 맞다. 저녁을 같이 먹 고 모임을 하기 때문이다. 현지 리 더들이 미리 모임장소에 도착한 다. 3시에 장을 보러 나가고, 그날 의 밥과 반찬, 국을 준비한다. 그 렇게 4시 넘어서까지 준비를 하 고, 준비가 끝나면 방에 모여서 이런저런 얘기를 한다. 그러면 5 시가 되기까지 한 사람 한 사람 초인종을 누르고, 차례차례 빈자 리에 앉아서 한 주간 어떻게 지냈 는지를 나눈다. 더 많은 얘기를 나누고 싶다면 일찍 와서 음식준 비를 같이 하면 되는 것이다. 5 시가 되면 다 같이 모여서 밥을 먹는다. 방에 옹기종기 모여 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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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기 동안의 쉐어링 시간이 있었다. 지난 학기 동안 자신이 어떠한 것이 변화되었는지, 하나님 안에 서 무엇을 느꼈는지에 대해서 나누었다. (우리도 유학생의 통역 덕분에 쉐어링을 할 수 있었다.) 불을 끄고 촛불을 몇 개 가운데 놓고 쉐어링을 진행하였는데, 서로의 눈동자 속에 일렁이는 촛불이 너무나 예뻤다. 자신이 무엇이 변화되었는지, 여러 상황 속에서 만난 하나님의 모습은 어떠했는지 나누며 눈 물이 고이는 모습을 보며, 참 우리와 같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아니, 어쩌면 우리 캠퍼스의 나눔보다 더 깊고 솔직한 나눔이 가능한 모습을 보면서, 참 이곳에는 순수하게 하나님을 소망하는 사람이 많겠 다 하는 생각을 했다. 기도회를 하고, 졸업하는 리더들을 축복하는 시간도 가졌다. 처음에는 아쉬움에 눈물을 흘렸지만, 선 물도 증정하고 준비하자 다시 급 밝아지는 우리 죠이어들. 그렇게 집에서의 애프터를 하고, 그날 모 아서 밥을 먹는 것이다. 물

임이 비로소 끝났다.

론 한국에서도 모임이 끝

정기모임은 여러모로 달랐다. 저녁을 같이 준비하고, 율동을 하고, 매번 모임에 쉐어링을 한다는 점.

나고 밥을 같이 먹긴 하지

또 언어도 다르고 모임인원도 다르다. 찬양 곡의 수도, 읽을 수 있는 신앙서적의 수도 적다. 하지만

만, 직접 장을 보고 만들어

같이‘JOY song’ 을 부르는 순간에서, 언어는 다르지만 예배가 가능함을 느끼는 순간에서, 정말로

서 먹으니 훨씬 친밀한 느

‘하나 됨’ 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 C국에도, 인도네시아에도, 키르기스스탄에도 죠이가 분명히 존

낌이어서 많이 부러웠다. 서 로 안 친해질 수가 없겠구나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해 뜨는 데부터~ 해

하는 생각이랄까.

지는 데까지~♬”율동을 배워보았다. 엉거주춤

밥을 다 먹고 자리를 정리하고 예배가 시작되었

한 자세로 일어났지만, 율동을 한 번 하고 나니

다(식사장소가 곧 예배장소이기 때문에 신속하

서로가 더욱 친해져 있었다. 아무래도 몸을 움직

게 치워야 한다. 그리고 밥을 먹고부터‘정기모

이다 보면 서로가 더 친해지는 점이 있다. (서로

임’ 이 시작되는 게 아니라‘예배’ 가 시작되는 것

가 몸치라는 사실을 확인해서일까?)

이다.‘정기모임’ 은 이미 장을 보는 데부터 시작

그리고 현지 선생님의 메시지가 시작되었다. 사

했으니까). 예배는 처음에 찬양으로 시작하는데

실 현지어로 진행되기 때문에 메시지에서 감동

우리와 다른 점이 또 있었다. 찬양 시간에 꼭 율

을 느꼈다는 간증은 못하겠다. 하지만 이곳의 선

동을 배우는 시간이 있다. 이번 모임에서는

생님도, 우리의 간사님이 그렇듯이, 하나님을 만 나고, 메시지를 열심히 준비하고, 우리에 게 조금이라도 더 하나님에 대해서 알려주려는 모습이 느껴졌다. 서로 의 말은 달랐지만 그 설명하는 손짓 에서, 나를 보는 그 눈빛에서 괜히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이분도 간사님 이구나 하는 존경심이 새삼스럽게 피 어올랐다. 우리가 참석한 모임은 마침 종강모임 이었다. 7월초에 학기가 끝나고, 9월 에 새로운 학기가 시작된다. 9월에‘1 학기’ 가 시작된다는 점이 반전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래서 메시지 후에 한

재한다. 사실 캠퍼스가 달라도 죠이임을 느끼는 것처럼 국적이 달라도 변하는 건 하나도 없다. 그들 또한 죠이니까. 그들은 우리보다 훨씬 안 좋은 상황에서, 훨씬 위험한 상황에서 하나님을 붙잡은 손 을 절대로 놓지 않고 있다. 지금 이 시간에도, 그들은 전능하신 하나님을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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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가로지르기 ◀ 운동장 스피커

학기 동안의 쉐어링 시간이 있었다. 지난 학기 동안 자신이 어떠한 것이 변화되었는지, 하나님 안에 서 무엇을 느꼈는지에 대해서 나누었다. (우리도 유학생의 통역 덕분에 쉐어링을 할 수 있었다.) 불을 끄고 촛불을 몇 개 가운데 놓고 쉐어링을 진행하였는데, 서로의 눈동자 속에 일렁이는 촛불이 너무나 예뻤다. 자신이 무엇이 변화되었는지, 여러 상황 속에서 만난 하나님의 모습은 어떠했는지 나누며 눈 물이 고이는 모습을 보며, 참 우리와 같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아니, 어쩌면 우리 캠퍼스의 나눔보다 더 깊고 솔직한 나눔이 가능한 모습을 보면서, 참 이곳에는 순수하게 하나님을 소망하는 사람이 많겠 다 하는 생각을 했다. 기도회를 하고, 졸업하는 리더들을 축복하는 시간도 가졌다. 처음에는 아쉬움에 눈물을 흘렸지만, 선 물도 증정하고 준비하자 다시 급 밝아지는 우리 죠이어들. 그렇게 집에서의 애프터를 하고, 그날 모 아서 밥을 먹는 것이다. 물

임이 비로소 끝났다.

론 한국에서도 모임이 끝

정기모임은 여러모로 달랐다. 저녁을 같이 준비하고, 율동을 하고, 매번 모임에 쉐어링을 한다는 점.

나고 밥을 같이 먹긴 하지

또 언어도 다르고 모임인원도 다르다. 찬양 곡의 수도, 읽을 수 있는 신앙서적의 수도 적다. 하지만

만, 직접 장을 보고 만들어

같이‘JOY song’ 을 부르는 순간에서, 언어는 다르지만 예배가 가능함을 느끼는 순간에서, 정말로

서 먹으니 훨씬 친밀한 느

‘하나 됨’ 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 C국에도, 인도네시아에도, 키르기스스탄에도 죠이가 분명히 존

낌이어서 많이 부러웠다. 서 로 안 친해질 수가 없겠구나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해 뜨는 데부터~ 해

하는 생각이랄까.

지는 데까지~♬”율동을 배워보았다. 엉거주춤

밥을 다 먹고 자리를 정리하고 예배가 시작되었

한 자세로 일어났지만, 율동을 한 번 하고 나니

다(식사장소가 곧 예배장소이기 때문에 신속하

서로가 더욱 친해져 있었다. 아무래도 몸을 움직

게 치워야 한다. 그리고 밥을 먹고부터‘정기모

이다 보면 서로가 더 친해지는 점이 있다. (서로

임’ 이 시작되는 게 아니라‘예배’ 가 시작되는 것

가 몸치라는 사실을 확인해서일까?)

이다.‘정기모임’ 은 이미 장을 보는 데부터 시작

그리고 현지 선생님의 메시지가 시작되었다. 사

했으니까). 예배는 처음에 찬양으로 시작하는데

실 현지어로 진행되기 때문에 메시지에서 감동

우리와 다른 점이 또 있었다. 찬양 시간에 꼭 율

을 느꼈다는 간증은 못하겠다. 하지만 이곳의 선

동을 배우는 시간이 있다. 이번 모임에서는

생님도, 우리의 간사님이 그렇듯이, 하나님을 만 나고, 메시지를 열심히 준비하고, 우리에 게 조금이라도 더 하나님에 대해서 알려주려는 모습이 느껴졌다. 서로 의 말은 달랐지만 그 설명하는 손짓 에서, 나를 보는 그 눈빛에서 괜히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이분도 간사님 이구나 하는 존경심이 새삼스럽게 피 어올랐다. 우리가 참석한 모임은 마침 종강모임 이었다. 7월초에 학기가 끝나고, 9월 에 새로운 학기가 시작된다. 9월에‘1 학기’ 가 시작된다는 점이 반전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래서 메시지 후에 한

재한다. 사실 캠퍼스가 달라도 죠이임을 느끼는 것처럼 국적이 달라도 변하는 건 하나도 없다. 그들 또한 죠이니까. 그들은 우리보다 훨씬 안 좋은 상황에서, 훨씬 위험한 상황에서 하나님을 붙잡은 손 을 절대로 놓지 않고 있다. 지금 이 시간에도, 그들은 전능하신 하나님을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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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장 스피커 ▶ 인터뷰, 총학생회에게 듣다

하루 중 많은 시간을 캠퍼스에서 생활하는 우리 죠이어들. 캠퍼스 죠이어들이 돌아봐야 할 이웃은 누구 일까? 당연히 학교를 같이 다니는 학우들이다. 캠퍼스에서 학우들에게 깊은 관심을 두고 실제적 필요를 살펴 살뜰히 챙겨주는 훌륭한 이웃이 있다. 바로 총학생회다. 이들은‘죠이스피릿’을 따르지도 않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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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총학생회에게 듣다 ◀ 운동장 스피커

자보와 온라인 홍보로는 재학생 절반조차도 알리기 힘듭니다. 아무리 좋은 사업과 정책을 시행한다 하더라도 홍보가 어렵다보니 학우들의 반응을 이끌어내기가 어렵습니다. 문자 메시지를 통한 홍보가 가능하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어떻게 그런 일을 하는 것일까.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죠이어들이 캠퍼스에서 학우들을 어떻게 섬 길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조언을 듣고자 총학생회에 몸담고 있는 청년을 수소문했다. 우여곡절 끝에 메 일 인터뷰를 했다.

5. 총학생회에서 한 일 중에 좋은 반응을 얻은 프로젝트들을 소개해 주 세요. > 여러 가맹점에서 혜택을 얻을 수 있는 총학생회 멤버쉽카드‘청춘’,

학우들과 공감(共感)하고 싶습니다!

자취 및 주거 정보를 총망라한‘안암골 택리지’및 풍성하고 즐거운 축 제 등이 반응이 좋았습니다. 청춘 카드는 학생회비를 낸 학우들에게 피부에 와 닿는 혜택을 드리고 싶어서 준비한 것인데, 카드를 발급받기 위해 총학생회실로 직접 학우들 이 방문하여 직접 이야기도 나누는 등 학우들과 가까워지는 부가적인 효 과까지 발생하고 있습니다. 안암골 택리지는 정보제공뿐만 아니라 제휴 한 자취/하숙집의 경우 방세 할인혜택까지 드리자는 취지로 만들었습니 다. 직접 발로 뛰며 수집한 정보로 학교 인근 거주 학우들이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6. 캠퍼스의 사회적 약자는 누구일까요? 혹시 총학생회에서 이들에 대한 배려를 하고 있는지요?

1. 안녕하세요, 죠이선교회의 JOYful Campus Magazine [운

> 보다 많은 학우들에게 어필하는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다보니‘약자’ 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것

동장]입니다. 먼저..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이 사실입니다. 특히 장애학우와 관련된 공약이나 사업이 전무한 데 많은 아쉬움을 느낍니다. 지금

> 저는 고려대학교 제41대 총학생회 고대공감대2008 부총학생

기획복지국에서 장애학우와 관련된 정책을 준비 중입니다.

회장 생명대 00학번 박종찬입니다.

7. 총학생회에서 보기에 기독교동아리는 어떤 존재인가요? 기독교동아리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요.

2. 어떻게 총학생회 일을 하게 되셨는지요? > 제40대 총학생회에서 온라인사업국장을 맡아 재학생 커뮤니티

> 사실 기독교동아리뿐 아니라 다른 모든 종교동아리와의 교류나 정책·사업 공유가 없는 상황입니

고파스를 제작,운영하였으며 총학 일을 하면서 큰 즐거움을 느끼

다. 다만 종교는 강요할 수 없는 부분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도가 지나친 선교 활동으로 학우들의 항

게 되어 차기 학생회 선거에 출마, 부총학생회장으로 당선되었습

의가 들어올 경우 총학 차원에서 자제 및 개선 요구를 전달하고자 합니다.

니다. 3. 총학생회에서 주로 신경 쓰고 돌보려고 하는 학생 복지 분야

그 밖의 부분에서는 종교라는 하나의 시각에서 바라보기보다는, 다른 동아리와 마찬가지로 하나의 자 치단체, 학생 공동체로 인식하여 자율성이 존중되는 활동을 보장해 드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는 무엇입니까?

,

인 터 뷰

8. 죠이가 캠퍼스 안에서 기독교동아리로서 할 수 있는 일이 분명 있을 텐데요, 아이디어를 좀 주시죠.

> 저희 고대공감대 총학생회는‘학우 복지’ 를 가장 중요한 부분

총 학 생 에 게 듣 다

> 종교 동아리에 대한 편견과 고정관념을 줄일 수 있는 활동을 많이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종교

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어떤 분야도 소홀하지 않도록 많은 부 분에 걸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교육환경 관련 부분, 즐거운 축제, 다양한 행사, 봉사활동, 해외관련 사업, 사회참여 등 학생 들에게 와 닿는 분야, 요구하는 분야라면 뭐든지 시행하고 있습 니다. 4. 총학생회에서 학우들을 위한 여러 가지 사업을 할 때 가장 어 려운 점은 뭔가요? > 아무래도 홍보가 가장 어렵습니다. 현재 주력으로 삼고 있는 대

라는 것은 개인적인 신념에 따라 거부감이나 부담감이 생길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학내에서 보다 많은 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에 대해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종교동아리라는 것 은 울타리를 쳐놓고 내부적으로 활동하는 타 동아리들과는 달리, 모두에게 열린 동아리가 되어야 한 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기독교 동아리의 경우 그렇게 열린 모습을 보여주고, 교인이 아닌 학우들까지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하는 것이 교리에도 걸맞은 행동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가령 열람 실 문화 개선 캠페인이나, 전기 및 수도 절약 캠페인 같은 것도 좋겠구요, 학우들을 대상으로 하는 봉 사활동도 좋을 듯합니다. 즉, 활동 자체가 종교적인 내용으로 직결되기보다는, 우선 종교적 색채를 벗어난 활동으로 학우들과의 거리감을 좁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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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장 스피커 ▶ 인터뷰, 총학생회에게 듣다

하루 중 많은 시간을 캠퍼스에서 생활하는 우리 죠이어들. 캠퍼스 죠이어들이 돌아봐야 할 이웃은 누구 일까? 당연히 학교를 같이 다니는 학우들이다. 캠퍼스에서 학우들에게 깊은 관심을 두고 실제적 필요를 살펴 살뜰히 챙겨주는 훌륭한 이웃이 있다. 바로 총학생회다. 이들은‘죠이스피릿’을 따르지도 않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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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총학생회에게 듣다 ◀ 운동장 스피커

자보와 온라인 홍보로는 재학생 절반조차도 알리기 힘듭니다. 아무리 좋은 사업과 정책을 시행한다 하더라도 홍보가 어렵다보니 학우들의 반응을 이끌어내기가 어렵습니다. 문자 메시지를 통한 홍보가 가능하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어떻게 그런 일을 하는 것일까.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죠이어들이 캠퍼스에서 학우들을 어떻게 섬 길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조언을 듣고자 총학생회에 몸담고 있는 청년을 수소문했다. 우여곡절 끝에 메 일 인터뷰를 했다.

5. 총학생회에서 한 일 중에 좋은 반응을 얻은 프로젝트들을 소개해 주 세요. > 여러 가맹점에서 혜택을 얻을 수 있는 총학생회 멤버쉽카드‘청춘’,

학우들과 공감(共感)하고 싶습니다!

자취 및 주거 정보를 총망라한‘안암골 택리지’및 풍성하고 즐거운 축 제 등이 반응이 좋았습니다. 청춘 카드는 학생회비를 낸 학우들에게 피부에 와 닿는 혜택을 드리고 싶어서 준비한 것인데, 카드를 발급받기 위해 총학생회실로 직접 학우들 이 방문하여 직접 이야기도 나누는 등 학우들과 가까워지는 부가적인 효 과까지 발생하고 있습니다. 안암골 택리지는 정보제공뿐만 아니라 제휴 한 자취/하숙집의 경우 방세 할인혜택까지 드리자는 취지로 만들었습니 다. 직접 발로 뛰며 수집한 정보로 학교 인근 거주 학우들이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6. 캠퍼스의 사회적 약자는 누구일까요? 혹시 총학생회에서 이들에 대한 배려를 하고 있는지요?

1. 안녕하세요, 죠이선교회의 JOYful Campus Magazine [운

> 보다 많은 학우들에게 어필하는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다보니‘약자’ 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것

동장]입니다. 먼저..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이 사실입니다. 특히 장애학우와 관련된 공약이나 사업이 전무한 데 많은 아쉬움을 느낍니다. 지금

> 저는 고려대학교 제41대 총학생회 고대공감대2008 부총학생

기획복지국에서 장애학우와 관련된 정책을 준비 중입니다.

회장 생명대 00학번 박종찬입니다.

7. 총학생회에서 보기에 기독교동아리는 어떤 존재인가요? 기독교동아리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요.

2. 어떻게 총학생회 일을 하게 되셨는지요? > 제40대 총학생회에서 온라인사업국장을 맡아 재학생 커뮤니티

> 사실 기독교동아리뿐 아니라 다른 모든 종교동아리와의 교류나 정책·사업 공유가 없는 상황입니

고파스를 제작,운영하였으며 총학 일을 하면서 큰 즐거움을 느끼

다. 다만 종교는 강요할 수 없는 부분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도가 지나친 선교 활동으로 학우들의 항

게 되어 차기 학생회 선거에 출마, 부총학생회장으로 당선되었습

의가 들어올 경우 총학 차원에서 자제 및 개선 요구를 전달하고자 합니다.

니다. 3. 총학생회에서 주로 신경 쓰고 돌보려고 하는 학생 복지 분야

그 밖의 부분에서는 종교라는 하나의 시각에서 바라보기보다는, 다른 동아리와 마찬가지로 하나의 자 치단체, 학생 공동체로 인식하여 자율성이 존중되는 활동을 보장해 드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는 무엇입니까?

,

인 터 뷰

8. 죠이가 캠퍼스 안에서 기독교동아리로서 할 수 있는 일이 분명 있을 텐데요, 아이디어를 좀 주시죠.

> 저희 고대공감대 총학생회는‘학우 복지’ 를 가장 중요한 부분

총 학 생 에 게 듣 다

> 종교 동아리에 대한 편견과 고정관념을 줄일 수 있는 활동을 많이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종교

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어떤 분야도 소홀하지 않도록 많은 부 분에 걸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교육환경 관련 부분, 즐거운 축제, 다양한 행사, 봉사활동, 해외관련 사업, 사회참여 등 학생 들에게 와 닿는 분야, 요구하는 분야라면 뭐든지 시행하고 있습 니다. 4. 총학생회에서 학우들을 위한 여러 가지 사업을 할 때 가장 어 려운 점은 뭔가요? > 아무래도 홍보가 가장 어렵습니다. 현재 주력으로 삼고 있는 대

라는 것은 개인적인 신념에 따라 거부감이나 부담감이 생길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학내에서 보다 많은 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에 대해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종교동아리라는 것 은 울타리를 쳐놓고 내부적으로 활동하는 타 동아리들과는 달리, 모두에게 열린 동아리가 되어야 한 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기독교 동아리의 경우 그렇게 열린 모습을 보여주고, 교인이 아닌 학우들까지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하는 것이 교리에도 걸맞은 행동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가령 열람 실 문화 개선 캠페인이나, 전기 및 수도 절약 캠페인 같은 것도 좋겠구요, 학우들을 대상으로 하는 봉 사활동도 좋을 듯합니다. 즉, 활동 자체가 종교적인 내용으로 직결되기보다는, 우선 종교적 색채를 벗어난 활동으로 학우들과의 거리감을 좁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운동장 스피커 ▶ 인터뷰, 총학생회에게 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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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예전에는 총학생회,라고 하면‘운동권’ 이라고 생각해 거부감을 갖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시대가 바 뀌면서 또 총학생회도 나름의 변신을 하고, 학우들에게 점점 다가서고 있는 것 같습니다. 총학생회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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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펌질이얏! ◀ 운동장 스피커

사랑하므로 태어난 아픔만이

기독교동아리가 함께 할 만한 일들이 있을까요? > 저희는 2007년 고려대 최초의 비운동권 총학생회로 당선되어, 두 번째 임기를 맞았습니다. 올해는

하늘은 땅과 바다를 가르지 않습니다.

작년과 다르게 사회적인 목소리를 내는 데도 주저하지 않고 있으며, 안으로는 고대생들의 총학생회, 밖

어느 장엄한 산맥이 모난 동산 하나를 버리겠습니까.

으로는 대한민국 국민들이 기대하는‘고려대학교 총학생회’ 로서의 역할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어느 너른 바다가 물 한 방울을 따로 생각하겠습니까.

운동권, 비운동권을 따지기보다는 무엇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인가에 대한 깊은 고민이 필요하다고 생각 합니다. 총학생회와 기독교동아리가 함께 할 수 있는 일에 대해서도 역시 많은 생각이 필요합니다. 총 학생회가 특정 종교동아리와 함께 한다면 그 종교를 믿지 않는 학우들에게 반감을 살 수 있기 때문입니 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린 대로 종교동아리에 대한 거부감을 줄일 수 있

이 세상 하 많은 이야기와 성경 속의 셀 수 없는 현장들이

는 사업, 정책으로 학우들과의 거리감을 좁혀나간다면 무리가 없으리라

가없는 은혜로 용서되어 눈처럼 녹았습니다.

생각합니다. 기독교동아리의 경우 개개인의 취미나 즐거움을 위해 결성,

다만, 딴 길로 다신 걷지 않을 돌아섬이 있어야겠지요.

운영되는 타 동아리와는 다르게 공공을 위해 일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준 다면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웃을 섬기는

너와 내가 손을 잡고 방으로 들어간 뒤

삶이라는 부분에서 공통적인 지향점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단단한 섬돌 위에는

저희 고대공감대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학우들과의 공감(共感)을 최우선으로 하는 총학생회입 니다. 저희를 비판하시는 분들은 저희가 너무‘포퓰리즘’ 에 입각한 정책·사업

슬픈 노래가 벗어져 있기를요. 사랑하므로 태어난 아픔만이 놓여 있기를요.

들만 진행하는 것이 아니냐고 말씀하십니다. 하지만 ���희는 포퓰리즘이라는 것이 고대공감대의 정체성을 명확히 드러낸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학우들에

- 홍순관,「네가 걸으면 하나님도 걸어」 (살림) 중에서

게 인기 있는 총학생회가 되기를 열망합니다. 인기를 얻으려면 학우들이 좋아 하고 인정하는 일을 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공감(共感)이라 생각합니다. 하 지만, 시험기간에 야식을 나눠드리고, 즐길 거리가 많은 축제를 진행하는 것만 이 공감을 얻을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때로는 나가서 싸우고, 사회적 부조리에 대해 목소리를 드높일 수 있는 행동 역시 학우들의 공감을 살 수 있는 부분입니다. 학우들이 원하는 것이라면 운동권/비운동권, 진보/보수의 틀에서 벗어나 무엇이든지 시행할 수 있는 각오와 의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합 니다. 그것이 진정한 학우 중심의‘공감대’총학생회가 아닐까요? 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솔직하고 알찬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

hers 2nd의 기본을 인상은,‘아, 이들, Ot 첫 든 고 보 아 받 을 답변 도움을 주는 것 뭐냐고? 내 생각대로 이 본 기 . 다 였 ’ 나 구 선 알고 있 . 그것이 기본이다. 요에 귀 기울이는 것 숙 익 만 이 아니라 그들의 필 데 는 대로 주 수 있는 것을 내 방식 고 알 을 교든 구제든, 내가 줄 세상은 그 기본 , 부끄러운 얘기지만 리 달 와 회 교 국 . 한 한 이기 때문이다 아 주는“써비스 정신” 어 벌 을 돈 로 바 게 있다. 그 의 정신”이다. 지. 그게 바로“섬김 참, 한글을 사랑해야

홍순관 님에 대하여 몇 년 전 친구가 그의 음악을 선물해 줬습니다. 아마 그게“신의 정원” 이었던가 요. 그의 노래와 목소리, 그의 홈페이지(www.hongsoongwan.com), 짧지만 울림 있는 글들, 여 기저기서 마주치게 되는 그의 활동들. 1995년 정신대할머니돕기공연 <대지의 눈물>을 시작했다고 하고, 그것도 그냥 노래와 공연만이 아니었습니다. 직접 만나고, 손잡고, 귀 기울이고, 다독이고, 그 러고서 노래를 부르더군요. 지금은 세계 각지를 돌아다니며 평화박물관건립모금공연 <춤추는 평화— Dancing With Peace>를 진행하고 있답니다. 작년에는 한국 기독교 부활절연합예배의 공연기획을 맡았다가 공연이 취소되었고요. 아마 한바탕 가슴앓이를 했을 것입니다. <다함께 봄>이었지요.“꽃 한 송이 핀다고 봄인가요. 다 함께 피어야 봄이지요...” 라더니, 다함께 피기엔 너무 일렀나봅니다. 그의 속 깊은 이야기가 듣고 싶었는데, 살림 출판사에서 책이 나왔습니다. 아쉽게도‘단상집’ 이지만, 그 진가를 알아보고 누릴 줄 아는 사람에게는 좋은 선물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이 글에 코멘트를 달기가 쉽지 않네요. 아름다운 보석을 벽감에 고이 모셔두고 유리막을 쳐두는 짓 같아서요. 마음껏 감상하시고 제각각 메시지를 얻으시기를. 임시걸


운동장 스피커 ▶ 인터뷰, 총학생회에게 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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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예전에는 총학생회,라고 하면‘운동권’ 이라고 생각해 거부감을 갖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시대가 바 뀌면서 또 총학생회도 나름의 변신을 하고, 학우들에게 점점 다가서고 있는 것 같습니다. 총학생회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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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펌질이얏! ◀ 운동장 스피커

사랑하므로 태어난 아픔만이

기독교동아리가 함께 할 만한 일들이 있을까요? > 저희는 2007년 고려대 최초의 비운동권 총학생회로 당선되어, 두 번째 임기를 맞았습니다. 올해는

하늘은 땅과 바다를 가르지 않습니다.

작년과 다르게 사회적인 목소리를 내는 데도 주저하지 않고 있으며, 안으로는 고대생들의 총학생회, 밖

어느 장엄한 산맥이 모난 동산 하나를 버리겠습니까.

으로는 대한민국 국민들이 기대하는‘고려대학교 총학생회’ 로서의 역할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어느 너른 바다가 물 한 방울을 따로 생각하겠습니까.

운동권, 비운동권을 따지기보다는 무엇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인가에 대한 깊은 고민이 필요하다고 생각 합니다. 총학생회와 기독교동아리가 함께 할 수 있는 일에 대해서도 역시 많은 생각이 필요합니다. 총 학생회가 특정 종교동아리와 함께 한다면 그 종교를 믿지 않는 학우들에게 반감을 살 수 있기 때문입니 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린 대로 종교동아리에 대한 거부감을 줄일 수 있

이 세상 하 많은 이야기와 성경 속의 셀 수 없는 현장들이

는 사업, 정책으로 학우들과의 거리감을 좁혀나간다면 무리가 없으리라

가없는 은혜로 용서되어 눈처럼 녹았습니다.

생각합니다. 기독교동아리의 경우 개개인의 취미나 즐거움을 위해 결성,

다만, 딴 길로 다신 걷지 않을 돌아섬이 있어야겠지요.

운영되는 타 동아리와는 다르게 공공을 위해 일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준 다면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웃을 섬기는

너와 내가 손을 잡고 방으로 들어간 뒤

삶이라는 부분에서 공통적인 지향점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단단한 섬돌 위에는

저희 고대공감대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학우들과의 공감(共感)을 최우선으로 하는 총학생회입 니다. 저희를 비판하시는 분들은 저희가 너무‘포퓰리즘’ 에 입각한 정책·사업

슬픈 노래가 벗어져 있기를요. 사랑하므로 태어난 아픔만이 놓여 있기를요.

들만 진행하는 것이 아니냐고 말씀하십니다. 하지만 저희는 포퓰리즘이라는 것이 고대공감대의 정체성을 명확히 드러낸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학우들에

- 홍순관,「네가 걸으면 하나님도 걸어」 (살림) 중에서

게 인기 있는 총학생회가 되기를 열망합니다. 인기를 얻으려면 학우들이 좋아 하고 인정하는 일을 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공감(共感)이라 생각합니다. 하 지만, 시험기간에 야식을 나눠드리고, 즐길 거리가 많은 축제를 진행하는 것만 이 공감을 얻을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때로는 나가서 싸우고, 사회적 부조리에 대해 목소리를 드높일 수 있는 행동 역시 학우들의 공감을 살 수 있는 부분입니다. 학우들이 원하는 것이라면 운동권/비운동권, 진보/보수의 틀에서 벗어나 무엇이든지 시행할 수 있는 각오와 의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합 니다. 그것이 진정한 학우 중심의‘공감대’총학생회가 아닐까요? 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솔직하고 알찬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

hers 2nd의 기본을 인상은,‘아, 이들, Ot 첫 든 고 보 아 받 을 답변 도움을 주는 것 뭐냐고? 내 생각대로 이 본 기 . 다 였 ’ 나 구 선 알고 있 . 그것이 기본이다. 요에 귀 기울이는 것 숙 익 만 이 아니라 그들의 필 데 는 대로 주 수 있는 것을 내 방식 고 알 을 교든 구제든, 내가 줄 세상은 그 기본 , 부끄러운 얘기지만 리 달 와 회 교 국 . 한 한 이기 때문이다 아 주는“써비스 정신” 어 벌 을 돈 로 바 게 있다. 그 의 정신”이다. 지. 그게 바로“섬김 참, 한글을 사랑해야

홍순관 님에 대하여 몇 년 전 친구가 그의 음악을 선물해 줬습니다. 아마 그게“신의 정원” 이었던가 요. 그의 노래와 목소리, 그의 홈페이지(www.hongsoongwan.com), 짧지만 울림 있는 글들, 여 기저기서 마주치게 되는 그의 활동들. 1995년 정신대할머니돕기공연 <대지의 눈물>을 시작했다고 하고, 그것도 그냥 노래와 공연만이 아니었습니다. 직접 만나고, 손잡고, 귀 기울이고, 다독이고, 그 러고서 노래를 부르더군요. 지금은 세계 각지를 돌아다니며 평화박물관건립모금공연 <춤추는 평화— Dancing With Peace>를 진행하고 있답니다. 작년에는 한국 기독교 부활절연합예배의 공연기획을 맡았다가 공연이 취소되었고요. 아마 한바탕 가슴앓이를 했을 것입니다. <다함께 봄>이었지요.“꽃 한 송이 핀다고 봄인가요. 다 함께 피어야 봄이지요...” 라더니, 다함께 피기엔 너무 일렀나봅니다. 그의 속 깊은 이야기가 듣고 싶었는데, 살림 출판사에서 책이 나왔습니다. 아쉽게도‘단상집’ 이지만, 그 진가를 알아보고 누릴 줄 아는 사람에게는 좋은 선물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이 글에 코멘트를 달기가 쉽지 않네요. 아름다운 보석을 벽감에 고이 모셔두고 유리막을 쳐두는 짓 같아서요. 마음껏 감상하시고 제각각 메시지를 얻으시기를. 임시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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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김응교 시인, 와세다대학 객원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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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라크루아라는 사람의 작품을 모사했다고 하지만, 아빠가 주목 하는 것은 고흐가 어떤 마음으로 이 그림을 그렸을까 하는 점이야. 그림 왼쪽 길을 보면, 멀리 한명의 뒷모습이 보이고, 또 아래쪽에 뭔 가 읽으며 가는 사람 뒷모습이 보 이지? 이 그림은 예수님이 하신 이 야기를 그린 거란다. 어떤 율법교사가 일어나서, 예 수님을 시험했단다. “선생님, 제가 무엇을 해야 영

서울 시청 잔디광장에 앉아 있다가, 어느 순간 이것이 처음이라는 걸 깨달았단다. 알지도 못하 는 사람들과 차를 마셨고, 처음 만난 사람들과 금방 이야기 나누며‘이웃’이 되는 순간들이 신기했 단다. 거리시위를 하면서 이렇게 도로 한복판을 편히 걸어본 적이 없다는 사실에 아빠는 놀랐어. 가냘프게 타오르는 촛불을 손에 들고 도심을 느릿 걷는 사람들이 모두‘이웃’이었어. 저 느릿느릿 한‘이웃’들은 지나친 속도주의에 대한 구도자(求道者)들이었단다. 젖은 몸으로 들어오곤 했었지. 아빠가 하도 나가니 엄마가,“재민 아빠, 내가 나갈 테니까, 집에 좀 있어요”라고 했단다. 그러다가 다시 일본에 왔어. 도쿄에 와서, 아빠는 현대문화 수업 시간에 학생들과 김기덕 감독의 영화 <사마리아>를 보았단 다. 영화 줄거리를 쓰려는 것이 아니라,‘선한 사마리아 사람 이야기’(Good Samaritan’s Tale)에 대해 쓰고 싶구나. 아빠가 가르치는 일본 학생들은 기독교를 잘 몰라서‘사마리아’가 무슨 뜻인지 잘 몰라요. 아빠는‘사마리아’가 어떤 말인지 설명했어. ‘사마리아’는 지역 이름이란다. 사마리아 지역은 이스라엘의 북부를 말한단다. 당연히 북쪽에 있는 아시리아, 바벨론, 페르시아, 로마 제국에게 제일 처음 점령되는 위험한 지역이었어. 큰 나라 들은 이스라엘을 점령하면, 사마리아 땅에 자기 나라 사람들을 이주시켰어. 그래서 점령군인으로 인해 태어난 혼혈아가 많았고, 유대인들은 사마리아인을 개로 비유하거나,‘튀기’라며 차별했단 다. 왜냐하면 이방민족과 결혼하지 말라던 구약의 계명을 어겼기 때문이야. 그래서, “사마리아 사람의 빵을 먹는 사람은 돼지고기를 먹는 사람과 같다.” “유대 사람은 사마리아 항아리를 함께 사용하지 않는다.” 유대 사람들은 사마리아 사람들을 사람 취급 안 했던 거야. 그런데 예수님은 사마리아 사람들에 대한 고정관념을 뒤엎는 말을 하셨던 거야. 그 이야기를 많은 사람이 그림으로 그렸는데, 아빠가 좋아하는 그림은 네덜란드 화가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가 그린 그림이야. 뚜렷한 색상 대비나 인물의 테두리를 강렬하게 칠한 것 등으로 볼 때 일본의 우키요에 영향이 잘 드러나는 작품이고, 신학을 공부했던 고흐 미술의 특 징을 잘 드러내는 작품이야.

생을 얻겠습니까?” 예수께서 그에게 말하셨다. “율법에 무엇이라고 기록하였 으며, 그것을 어떻게 이해하고 계 십니까?” 율법교사가 대답했단다.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네 힘을 다하고 내 뜻을 다 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여 라’하였고, 또‘네 이웃을 네 몸같 이 사랑하여라’고 하였습니다.” “…네, 맞습니다. 그대로 행하 세요. 그러면 살 것입니다.” 그런데 그 율법교사는 좀 똑똑 하게 보이고 싶었나봐. “그러면 내 이웃이 누구인지요?” 누가 이웃입니까, 라는 질문이야. 어떻게 보면 너무 황당한 대답이 아닐까? 이웃은‘옆집 사람’(隣人, neighborhood)라고 누구나 간단히 생각하지. 네 막내 동생은 애니매이션 <이웃집 토토로(となりのトトロ)>를 좋아하니까, ‘토토로예요’라고 할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예수님은 전혀 엉뚱한 대답을 풀어내셨어. 누가복음 10장 25절에서 37절에 나오는 이야기지. 해발 700m에 위치한 예루살렘으로 가는 험한 길에서 일어난 사건이야. 이 길은 좁고 돌이 많이 있어 무척 험난하고 게다가 강도들까지 많아 붉은 길, 피의 길이라고 불리던 무서운 길에서 강도 사건이 생긴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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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청 잔디광장에 앉아 있다가, 어느 순간 이것이 처음이라는 걸 깨달았단다. 알지도 못하 는 사람들과 차를 마셨고, 처음 만난 사람들과 금방 이야기 나누며‘이웃’이 되는 순간들이 신기했 단다. 거리시위를 하면서 이렇게 도로 한복판을 편히 걸어본 적이 없다는 사실에 아빠는 놀랐어. 가냘프게 타오르는 촛불을 손에 들고 도심을 느릿 걷는 사람들이 모두‘이웃’이었어. 저 느릿느릿 한‘이웃’들은 지나친 속도주의에 대한 구도자(求道者)들이었단다. 젖은 몸으로 들어오곤 했었지. 아빠가 하도 나가니 엄마가,“재민 아빠, 내가 나갈 테니까, 집에 좀 있어요”라고 했단다. 그러다가 다시 일본에 왔어. 도쿄에 와서, 아빠는 현대문화 수업 시간에 학생들과 김기덕 감독의 영화 <사마리아>를 보았단 다. 영화 줄거리를 쓰려는 것이 아니라,‘선한 사마리아 사람 이야기’(Good Samaritan’s Tale)에 대해 쓰고 싶구나. 아빠가 가르치는 일본 학생들은 기독교를 잘 몰라서‘사마리아’가 무슨 뜻인지 잘 몰라요. 아빠는‘사마리아’가 어떤 말인지 설명했어. ‘사마리아’는 지역 이름이란다. 사마리아 지역은 이스라엘의 북부를 말한단다. 당연히 북쪽에 있는 아시리아, 바벨론, 페르시아, 로마 제국에게 제일 처음 점령되는 위험한 지역이었어. 큰 나라 들은 이스라엘을 점령하면, 사마리아 땅에 자기 나라 사람들을 이주시켰어. 그래서 점령군인으로 인해 태어난 혼혈아가 많았고, 유대인들은 사마리아인을 개로 비유하거나,‘튀기’라며 차별했단 다. 왜냐하면 이방민족과 결혼하지 말라던 구약의 계명을 어겼기 때문이야. 그래서, “사마리아 사람의 빵을 먹는 사람은 돼지고기를 먹는 사람과 같다.” “유대 사람은 사마리아 항아리를 함께 사용하지 않는다.” 유대 사람들은 사마리아 사람들을 사람 취급 안 했던 거야. 그런데 예수님은 사마리아 사람들에 대한 고정관념을 뒤엎는 말을 하셨던 거야. 그 이야기를 많은 사람이 그림으로 그렸는데, 아빠가 좋아하는 그림은 네덜란드 화가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가 그린 그림이야. 뚜렷한 색상 대비나 인물의 테두리를 강렬하게 칠한 것 등으로 볼 때 일본의 우키요에 영향이 잘 드러나는 작품이고, 신학을 공부했던 고흐 미술의 특 징을 잘 드러내는 작품이야.

생을 얻겠습니까?” 예수께서 그에게 말하셨다. “율법에 무엇이라고 기록하였 으며, 그것을 어떻게 이해하고 계 십니까?” 율법교사가 대답했단다.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네 힘을 다하고 내 뜻을 다 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여 라’하였고, 또‘네 이웃을 네 몸같 이 사랑하여라’고 하였습니다.” “…네, 맞습니다. 그대로 행하 세요. 그러면 살 것입니다.” 그런데 그 율법교사는 좀 똑똑 하게 보이고 싶었나봐. “그러면 내 이웃이 누구인지요?” 누가 이웃입니까, 라는 질문이야. 어떻게 보면 너무 황당한 대답이 아닐까? 이웃은‘옆집 사람’(隣人, neighborhood)라고 누구나 간단히 생각하지. 네 막내 동생은 애니매이션 <이웃집 토토로(となりのトトロ)>를 좋아하니까, ‘토토로예요’라고 할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예수님은 전혀 엉뚱한 대답을 풀어내셨어. 누가복음 10장 25절에서 37절에 나오는 이야기지. 해발 700m에 위치한 예루살렘으로 가는 험한 길에서 일어난 사건이야. 이 길은 좁고 돌이 많이 있어 무척 험난하고 게다가 강도들까지 많아 붉은 길, 피의 길이라고 불리던 무서운 길에서 강도 사건이 생긴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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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내려가다가 강도들을 만납니다. 강도들이 그 옷을 벗기고

첫째, 장애인이나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때려서, 거의 죽게 된 채로, 내버려 두고 갑니다. 마침 어떤 제사장이 그 길로 내려가다가, 그 사람

온갖 차별(Discrimination)도 예수님은‘선한

을 보고 피하여 지나갔어요. 레위 사람도 그곳에 이르러서, 그 사람을 보고 피하여 지나갔습니다.”

이웃’이란 이름으로 모두 허물라 하실 거야.

제사장이나 레위인이 강도 만난 사람을 피해 간 것은 귀찮아서일 수도 있고, 바빠서 일수도 있 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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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우리 정부에서 적대국으로 생각하 는 조선인민민주주의 공화국에서 고통 받고

“그러나 어떤 사마리아 사람이 길을 가다가 강도 만나 쓰러진 사람을 구해줍니다. 세 사람 가운 데 누가 강도 만난 사람에게 이웃이 되어 주었다고 생각합니까?” 이 질문에 율법 교사가 간단히 대답했단다.

있는 주민들도 예수님에게는 확실히 이웃인 거야. 셋째, 지금도 우리가 도저히 받아들일 수

“그에게 자비를 베푼 사람입니다.”

없는 국가주의를 품고 있는 일본국에서 살아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했단다.

가는 일본인들도 예수님은 당연히 이웃으로

“가서, 당신도 그와 같이 하세요.”

받아들이실 거야.

질문에 답하고 나니, 이웃에 대한 정의를 말하고 만 거야. 이웃은 옆집 사람이 아니라.‘고통을

넷째, 국제적으로 정한 빈곤선(Poverty

함께 나누는 사람’이 이웃이라는 정언(定言)을 예수님은 말하신 거야. 예수님은 물리적인 거리가

Line)을 넘어버린 절대 빈곤층이 세계에 28%나 된다고 하는구나. 중국에서 대지진으로 다친 사람

가깝다고 이웃이라 하지 않으셨어요. 온종일 천장 벽지만 바라보며 드러누워 있는 사람에게 초인

들, 미얀마에서 사이클론으로 죽어간 4000여명의 사람들이 우리의 이웃이 되는 이유도 바로 예수

종을 누르는 마음을 이웃이라 하셨어. 그런데 고통을 함께 한다는 것은 그리 쉽지 않아.

님이 이웃이라 하셨기 때문이야. 아빠는 촛불집회에 나오는 저 어쩔 수 없는 마음들 속에 사마리아인의 마음을 본단다. 아빠도

가까이 가서 기름과 포도주를 그 상처에 붓고 싸매고 자기 짐승에 태워 주막으로 데리고 가서 돌보

어쩔 수 없는 마음으로 촛불집회에 참여해왔어.

아 주니라 그 이튿날 그가 주막 주인에게 데나리온 둘을 내어 주며 이르되 이 사람을 돌보아 주라 비용 이 더 들면 내가 돌아올 때에 갚으리라 하였으니

문득, 큰 아들아, 몇 년 전 네가 아빠에게 갑자기 묻던 일이 떠오른다. “아빠, 옛날에 감옥에 갔었어?” 흔히들‘다른 사람을 도와주다가 내가 어떻게 될

아빠는 그때 쉽게 답할 수 없었어.

까’라는 생각에 어려운 이를 피할 때, 사마리아인은

너희에게 그런 일을 알리고 싶지도 않았고, 아빠 시대에서 끝나야 할 일이기에 답하지 않았단

‘내가 저 사람을 도와주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라며

다. 그러면서도 언젠가 이해해주리라 생각했어. 이제는 너도 이해할 수 있을 거야. 아빠는 당시 정

오히려 고통 받는 자에게 관심을 가졌어. 생각만 한

부를 비판하는 책을 편집하고 썼어. 한솔이니 백민이니 하는 이름으로 글도 발표하고 책도 써냈어.

것이 아니라. 상처를 치료해주고, 안전한 곳에 옮기

그리고 국가보안법이란 이름으로 북한을 고무 찬양했다며 잡혀 갔었어. 아빠는 그때나 지금이나

고, 게다가 이후 치료 과정까지 책임지기로 한 거야.

북쪽 공화국 정부나 지도자를 옳다고 생각지 않아.

정말 쉽지가 않지 않은 일이지.

아빠는 엥겔스 닮은 사상가도 아니고, 체 게바라 닮은 혁명가도 아니었어. 1980년대 그저 늦깎

로마서 12장 15절에“즐거워하는 자들로 함께 즐

이로 기도하면서 데모하곤 했단다. 기도 제목은 너무도 이기적이었어. 뭐였냐 하면,‘하나님, 제

거워하고 우는 자들로 함께 울라”는 말이 있는데, 그

자식 때에는 이 지긋지긋한 최루탄 마시지 않게 해주세요’였단다. 감사하게도 그 기도가 이루어졌

렇게 사는 사람이 진정한‘이웃’이라고 예수님이 말

지. 다행히 너희는 최루탄이 어떤 건지도 모르지.

하시는 거야.

아빠는 그나마 밥술 뜨며 먹고 살지만, 많은 친구들이 감옥에 갔다 와서, 때 놓쳐 장가도 못 가

예수님이 생각하는‘이웃’에 따르면 사람들이 만

고, 좋은 직장 못 가지고, 게다가 아빠의 평생 친구 김흥겸 아저씨처럼 암으로 죽은 친구도 있어.

들어 놓은 적대감은 허물어지고 만단다. 유대와 사마

역사는 이렇게 희생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변했단다. 지금도 안 변할 거 같지만, 이렇게‘사마리아

리아는 완전히 단절된 세계였는데, 예수님은 그 경계

인의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소리 쳐야 조금씩 변한단다.

를 허무셨어. 예수님은 우리에게 고통을 함께 해야 할 이웃을 너무도 많이 일깨우고 계셔. 우리가 야만인이

막내야, 너 언젠가 변호사가 되고 싶다 했지. 요즘엔 의사가 되고 싶다 하지. 아빠가 왜냐고 물

라고 보는 사람들을 예수님은 그들의 고통과 함께 하

으니까,“돈 많이 번대요”라고 했지. 그 말 듣고 아빠가 많이 미안했어요. 아빠가 돈 많이 보내지

며 이웃으로 받아들이고 계실 줄도 몰라.

못하니까 저런 생각까지 하는구나, 생각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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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려서, 거의 죽게 된 채로, 내버려 두고 갑니다. 마침 어떤 제사장이 그 길로 내려가다가, 그 사람

온갖 차별(Discrimination)도 예수님은‘선한

을 보고 피하여 지나갔어요. 레위 사람도 그곳에 이르러서, 그 사람을 보고 피하여 지나갔습니다.”

이웃’이란 이름으로 모두 허물라 하실 거야.

제사장이나 레위인이 강도 만난 사람을 피해 간 것은 귀찮아서일 수도 있고, 바빠서 일수도 있 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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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어떤 사마리아 사람이 길을 가다가 강도 만나 쓰러진 사람을 구해줍니다. 세 사람 가운 데 누가 강도 만난 사람에게 이웃이 되어 주었다고 생각합니까?” 이 질문에 율법 교사가 간단히 대답했단다.

있는 주민들도 예수님에게는 확실히 이웃인 거야. 셋째, 지금도 우리가 도저히 받아들일 수

“그에게 자비를 베푼 사람입니다.”

없는 국가주의를 품고 있는 일본국에서 살아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했단다.

가는 일본인들도 예수님은 당연히 이웃으로

“가서, 당신도 그와 같이 하세요.”

받아들이실 거야.

질문에 답하고 나니, 이웃에 대한 정의를 말하고 만 거야. 이웃은 옆집 사람이 아니라.‘고통을

넷째, 국제적으로 정한 빈곤선(Poverty

함께 나누는 사람’이 이웃이라는 정언(定言)을 예수님은 말하신 거야. 예수님은 물리적인 거리가

Line)을 넘어버린 절대 빈곤층이 세계에 28%나 된다고 하는구나. 중국에서 대지진으로 다친 사람

가깝다고 이웃이라 하지 않으셨어요. 온종일 천장 벽지만 바라보며 드러누워 있는 사람에게 초인

들, 미얀마에서 사이클론으로 죽어간 4000여명의 사람들이 우리의 이웃이 되는 이유도 바로 예수

종을 누르는 마음을 이웃이라 하셨어. 그런데 고통을 함께 한다는 것은 그리 쉽지 않아.

님이 이웃이라 하셨기 때문이야. 아빠는 촛불집회에 나오는 저 어쩔 수 없는 마음들 속에 사마리아인의 마음을 본단다. 아빠도

가까이 가서 기름과 포도주를 그 상처에 붓고 싸매고 자기 짐승에 태워 주막으로 데리고 가서 돌보

어쩔 수 없는 마음으로 촛불집회에 참여해왔어.

아 주니라 그 이튿날 그가 주막 주인에게 데나리온 둘을 내어 주며 이르되 이 사람을 돌보아 주라 비용 이 더 들면 내가 돌아올 때에 갚으리라 하였으니

문득, 큰 아들아, 몇 년 전 네가 아빠에게 갑자기 묻던 일이 떠오른다. “아빠, 옛날에 감옥에 갔었어?” 흔히들‘다른 사람을 도와주다가 내가 어떻게 될

아빠는 그때 쉽게 답할 수 없었어.

까’라는 생각에 어려운 이를 피할 때, 사마리아인은

너희에게 그런 일을 알리고 싶지도 않았고, 아빠 시대에서 끝나야 할 일이기에 답하지 않았단

‘내가 저 사람을 도와주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라며

다. 그러면서도 언젠가 이해해주리라 생각했어. 이제는 너도 이해할 수 있을 거야. 아빠는 당시 정

오히려 고통 받는 자에게 관심을 가졌어. 생각만 한

부를 비판하는 책을 편집하고 썼어. 한솔이니 백민이니 하는 이름으로 글도 발표하고 책도 써냈어.

것이 아니라. 상처를 치료해주고, 안전한 곳에 옮기

그리고 국가보안법이란 이름으로 북한을 고무 찬양했다며 잡혀 갔었어. 아빠는 그때나 지금이나

고, 게다가 이후 치료 과정까지 책임지기로 한 거야.

북쪽 공화국 정부나 지도자를 옳다고 생각지 않아.

정말 쉽지가 않지 않은 일이지.

아빠는 엥겔스 닮은 사상가도 아니고, 체 게바라 닮은 혁명가도 아니었어. 1980년대 그저 늦깎

로마서 12장 15절에“즐거워하는 자들로 함께 즐

이로 기도하면서 데모하곤 했단다. 기도 제목은 너무도 이기적이었어. 뭐였냐 하면,‘하나님, 제

거워하고 우는 자들로 함께 울라”는 말이 있는데, 그

자식 때에는 이 지긋지긋한 최루탄 마시지 않게 해주세요’였단다. 감사하게도 그 기도가 이루어졌

렇게 사는 사람이 진정한‘이웃’이라고 예수님이 말

지. 다행히 너희는 최루탄이 어떤 건지도 모르지.

하시는 거야.

아빠는 그나마 밥술 뜨며 먹고 살지만, 많은 친구들이 감옥에 갔다 와서, 때 놓쳐 장가도 못 가

예수님이 생각하는‘이웃’에 따르면 사람들이 만

고, 좋은 직장 못 가지고, 게다가 아빠의 평생 친구 김흥겸 아저씨처럼 암으로 죽은 친구도 있어.

들어 놓은 적대감은 허물어지고 만단다. 유대와 사마

역사는 이렇게 희생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변했단다. 지금도 안 변할 거 같지만, 이렇게‘사마리아

리아는 완전히 단절된 세계였는데, 예수님은 그 경계

인의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소리 쳐야 조금씩 변한단다.

를 허무셨어. 예수님은 우리에게 고통을 함께 해야 할 이웃을 너무도 많이 일깨우고 계셔. 우리가 야만인이

막내야, 너 언젠가 변호사가 되고 싶다 했지. 요즘엔 의사가 되고 싶다 하지. 아빠가 왜냐고 물

라고 보는 사람들을 예수님은 그들의 고통과 함께 하

으니까,“돈 많이 번대요”라고 했지. 그 말 듣고 아빠가 많이 미안했어요. 아빠가 돈 많이 보내지

며 이웃으로 받아들이고 계실 줄도 몰라.

못하니까 저런 생각까지 하는구나, 생각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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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탁이 있다. 변호사가 되려거든, 마하트마 간디와 조영래 변호사를 잊지 말아라. 마하트마 간

그날 아빠가 플랜카드에 뭐라고 썼냐 하면, 웃지 마세요.‘아들아, 좋은 쇠고기 먹고 민주나라

디의 책은 빠짐없이 읽어라. 함석헌 선생님이 알짬으로 번역하신 한길사본 책을 꼭 읽어야 해요.

에서 살자’라고 썼단다. 웃기지? 그게 가족 밖에 생각 못하는 아빠의 한계란다. 지금 이 글을 쓰는

또 있지. 아빠가 변호사 <조영래>(사계절) 읽으라고 책상에 올려 두었잖아. 너희들 만화로 재미있

데 옆에서 잔잔히 코 골며 자는 두 아들아, 부서지도록 껴안고 싶구나. 사랑한다, 두 아들아. 아빠

고 슬프게 보았다는 노동자 전태일 형 이야기를 남긴 변호사 말이다. 그리고 의사가 되려거든 슈바

의 모든 것, 그 이상을 어떻게 줄 수 있을까?

이처를 잊지 말아라. 슈바이처의 삶, 어릴 적 이야기부터 신학과 음악과 의학을 공부했던 삶을 꼼 꼼히 살펴 보거라. 이 분들은‘이웃’의 의미를 아는 분들이다. 5년 전까지 아빠는 도쿄에서 이 분들 삶을 흉내 내고 싶었어. 그래서 홈리스와 불법체류자들을 찾아 나섰어. 뭔가 도울 일이 없을까 싶어 인권변호사 사무실도 다니곤 했었어. 너희들 도쿄에 와 서 많이 놀랐지. 그때 너희들이“아빠, 우리 정말 거지 되는 줄 알았어요���라고 했을 때야. 불법체류 자나 홈리스들과 함께 지냈지만 아빠는 사마리아 사람의 마음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어. 반대로 사람을 깔아뭉개는 싸늘하고 비릇한 유리 닮은 눈길을 참을 수가 없어요. 그런데 아빠가 이 편한 연구실에서 글 쓰고 대학에서 가르치면서, 아빠 눈자위에도 그런 유리 막이 희멀건이 번지는 것을 느낀다. 그렇게 될까봐 두려워서 아빠는 서울에서 촛불집회에 그런 마 음으로 나갔나봐. 엄마가 나가지 말라고, 자기가 대신 나갈 테니 집에 좀 있으라는 그날 밤에도 나 갔단다. 아빠가 보기엔 지금 고통 받고 있는 사람, 지금 가난 때문에 울고 있는 사람에게 예수님은 ‘이웃’인 거 같아. 20년 전에 아빠 친구들은 화염병을 들었었어. 아빠는 사도신경이나 주기도문을 외우면서 뛰어 나가곤 했어.“하늘의 나라가 이 땅에 이루어지도록, 하나님!”라고 중얼거리면서 눈물에 젖어 앞 으로 나가곤 했었단다. 그때 화염병은 분노의 불길이었지만, 이제 2000년대에는 촛불은 사랑의 언어구나. 마하트마 간 디가 했었던‘소금 행진’(Salt March)처럼 맞아도 맞아도 쓰러져도 이기는 비폭력 저항운동이구나. 그 상처에서 아빠는 동틀녘 미래를 본단다. 2008년 5월부터 긴긴 여름으로 이어지는, 한국과 전 세 계에서 촛불을 든 사람들 마음속에는 사마리아‘이웃’의 마음이 숨어 있단다. 그 마음을 대통령이 이해한다면 좋겠어. 단순히 쇠고기 문제가 아니란다. 다시 고흐가 그린 그림을 봐봐. 저 그림 속에서 아빠는 나귀의 두 앞발이 대단해 보여. 주인이 하는 일을 알고 뭔가 자기도 도와주려고, 앞발을 모아 밀리지 않으려고 버팅기고 있지? 게다가 다 친 사람 엉덩이에 머리를 기대며 돕고 있잖아. 주인은 주인대로 허리를 뒤로 꺾으며 오른쪽 신발이 다 벗겨지도록 용을 써서 다친 사람을 태우고 있어요. 뭔가 좋은 일을 하려면 저 나귀처럼 모두 힘 을 모아야 할 거야. 저 그림, 저 두 앞발을 볼 때마다 아빠는 선배시인이신 고(故) 김남주 선생님의 노래‘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이 떠오른단다. 아빠는 사마리아인이 될 자신은 없고, 저 나귀의 모 은 다리 정도만 되도 좋겠다. 그래야,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되겠느냐?” 라는 예수님의 질문에 변명의 옷깃이라도 여밀 수 있을 것 같아. 그래서 아빠는 여러 벗들과 도쿄에서 촛불문화제(http://cafe.daum.net/candlejapan)를 준비했고, 7월 6일에 도쿄타워 아래 있는 안드레성당에서 130여명의 재일한국인들이 아름다운 촛불을 피웠단 다. 안드레성당의 일본인 주임 신부님도‘사마리아인의 마음’을 갖고 촛불을 드셨어. 함께 촛불을 든 몇몇 일본인들도 우리의 진정한‘이웃’이었어. 도쿄 타워 아래 촛불이 얼마나 예뻤는지 몰라.

복음과상황 2008년 8월호에 실린 글입니다. 죠이어들과 나누고자 김응교 님과 복음과상황의 허락을 얻어 이곳에 싣습니다.


운동장 스피커 ▶ 어디서 펌질이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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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펌질이얏! ◀ 운동장 스피커

부탁이 있다. 변호사가 되려거든, 마하트마 간디와 조영래 변호사를 잊지 말아라. 마하트마 간

그날 아빠가 플랜카드에 뭐라고 썼냐 하면, 웃지 마세요.‘아들아, 좋은 쇠고기 먹고 민주나라

디의 책은 빠짐없이 읽어라. 함석헌 선생님이 알짬으로 번역하신 한길사본 책을 꼭 읽어야 해요.

에서 살자’라고 썼단다. 웃기지? 그게 가족 밖에 생각 못하는 아빠의 한계란다. 지금 이 글을 쓰는

또 있지. 아빠가 변호사 <조영래>(사계절) 읽으라고 책상에 올려 두었잖아. 너희들 만화로 재미있

데 옆에서 잔잔히 코 골며 자는 두 아들아, 부서지도록 껴안고 싶구나. 사랑한다, 두 아들아. 아빠

고 슬프게 보았다는 노동자 전태일 형 이야기를 남긴 변호사 말이다. 그리고 의사가 되려거든 슈바

의 모든 것, 그 이상을 어떻게 줄 수 있을까?

이처를 잊지 말아라. 슈바이처의 삶, 어릴 적 이야기부터 신학과 음악과 의학을 공부했던 삶을 꼼 꼼히 살펴 보거라. 이 분들은‘이웃’의 의미를 아는 분들이다. 5년 전까지 아빠는 도쿄에서 이 분들 삶을 흉내 내고 싶었어. 그래서 홈리스와 불법체류자들을 찾아 나섰어. 뭔가 도울 일이 없을까 싶어 인권변호사 사무실도 다니곤 했었어. 너희들 도쿄에 와 서 많이 놀랐지. 그때 너희들이“아빠, 우리 정말 거지 되는 줄 알았어요”라고 했을 때야. 불법체류 자나 홈리스들과 함께 지냈지만 아빠는 사마리아 사람의 마음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어. 반대로 사람을 깔아뭉개는 싸늘하고 비릇한 유리 닮은 눈길을 참을 수가 없어요. 그런데 아빠가 이 편한 연구실에서 글 쓰고 대학에서 가르치면서, 아빠 눈자위에도 그런 유리 막이 희멀건이 번지는 것을 느낀다. 그렇게 될까봐 두려워서 아빠는 서울에서 촛불집회에 그런 마 음으로 나갔나봐. 엄마가 나가지 말라고, 자기가 대신 나갈 테니 집에 좀 있으라는 그날 밤에도 나 갔단다. 아빠가 보기엔 지금 고통 받고 있는 사람, 지금 가난 때문에 울고 있는 사람에게 예수님은 ‘이웃’인 거 같아. 20년 전에 아빠 친구들은 화염병을 들었었어. 아빠는 사도신경이나 주기도문을 외우면서 뛰어 나가곤 했어.“하늘의 나라가 이 땅에 이루어지도록, 하나님!”라고 중얼거리면서 눈물에 젖어 앞 으로 나가곤 했었단다. 그때 화염병은 분노의 불길이었지만, 이제 2000년대에는 촛불은 사랑의 언어구나. 마하트마 간 디가 했었던‘소금 행진’(Salt March)처럼 맞아도 맞아도 쓰러져도 이기는 비폭력 저항운동이구나. 그 상처에서 아빠는 동틀녘 미래를 본단다. 2008년 5월부터 긴긴 여름으로 이어지는, 한국과 전 세 계에서 촛불을 든 사람들 마음속에는 사마리아‘이웃’의 마음이 숨어 있단다. 그 마음을 대통령이 이해한다면 좋겠어. 단순히 쇠고기 문제가 아니란다. 다시 고흐가 그린 그림을 봐봐. 저 그림 속에서 아빠는 나귀의 두 앞발이 대단해 보여. 주인이 하는 일을 알고 뭔가 자기도 도와주려고, 앞발을 모아 밀리지 않으려고 버팅기고 있지? 게다가 다 친 사람 엉덩이에 머리를 기대며 돕고 있잖아. 주인은 주인대로 허리를 뒤로 꺾으며 오른쪽 신발이 다 벗겨지도록 용을 써서 다친 사람을 태우고 있어요. 뭔가 좋은 일을 하려면 저 나귀처럼 모두 힘 을 모아야 할 거야. 저 그림, 저 두 앞발을 볼 때마다 아빠는 선배시인이신 고(故) 김남주 선생님의 노래‘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이 떠오른단다. 아빠는 사마리아인이 될 자신은 없고, 저 나귀의 모 은 다리 정도만 되도 좋겠다. 그래야,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되겠느냐?” 라는 예수님의 질문에 변명의 옷깃이라도 여밀 수 있을 것 같아. 그래서 아빠는 여러 벗들과 도쿄에서 촛불문화제(http://cafe.daum.net/candlejapan)를 준비했고, 7월 6일에 도쿄타워 아래 있는 안드레성당에서 130여명의 재일한국인들이 아름다운 촛불을 피웠단 다. 안드레성당의 일본인 주임 신부님도‘사마리아인의 마음’을 갖고 촛불을 드셨어. 함께 촛불을 든 몇몇 일본인들도 우리의 진정한‘이웃’이었어. 도쿄 타워 아래 촛불이 얼마나 예뻤는지 몰라.

복음과상황 2008년 8월호에 실린 글입니다. 죠이어들과 나누고자 김응교 님과 복음과상황의 허락을 얻어 이곳에 싣습니다.


운동장 스피커 ▶ 평화 콘서트 관람기

56

지난 6월 21일 오후 5시, 대학로 동숭교회 지하예배실에서 2008 평화 콘서트“하나님나라를 연주하라” 가 열렸다. 기독청년아카데미, 개척자들(대표 김광일) 외 13개 단체가 참여하고 기청아밴드와 이주노동자밴드 스톱크랙다운, 나들목교회 이대귀 음악기획간사가 무대에 선 이 콘서트를 관람한 죠이어가 짧은 감상평을 보내왔다.

57

평화 콘서트 관람기◀ 운동장 스피커

들의 삶 속에 조금이나마 스며든 평화의 이야기들과 평화의 소리들을 모아서 나에게 들려주었다. 뛰어난 연주 실력이 아니지만, 그들과 함께 그 자리에서 잠시나마 그들의 마음을 볼 수 있었다. 이 것이 평화의 시작이 아닐까? 경쟁의 유혹을 내려놓고 내가 가진 약점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사람으 로 다가서는 것이 시작이 될 것이다. 경쟁과 자기 포장에 물든 시대에 아마추어가 되는 것은 때로

평화를 연주하는, 서툴지만 진실한 소리

는 실패의 위험에 서는 것이기도 하겠지만. 민족을 넘어, 버마 이주 노동자의 노래가 다음 자리를 채웠다. 언어가 다른, 문화가 다른 버마 허재욱 서울01

이주 노동자도 우리와 함께 같은 언어로 노래를 불렀다. 우연히도 기청아 밴드와 같은 곡을 우리에 게 들려주었는데 그 곡은 안치환의“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였다. 한국인이나 버마인이나 우리 가 원하는 것은 같은 것 같다. 사람이 들의 백합화보다 공중의 새보다 중요하다는 진리. 그것이 우 리가 부르고 싶고 듣고 싶은 평화의 소리다.

나 혼자 꾸면 꿈이지만 함께 꾸면 현실이 됩니다. 훈데바르트 바서

평화란 무엇일까? 한 번도 진지하게 생각해 보지 못했던 단어“평화”. 평화를 연주하는 것 그 것이 하나님 나라를 연주하는 것이다. 우리의 크고 작은 소리가 모여서 하나로 모일 때 잠잠한 평 화가 임할 것이다. 하나님 나라의 연주는 누구나 할 수 있다.

우리의 작고 큰 소리들이 모여서 하나의 소리가 될 때, 우리는 평화를 연주하고 있는 것이 아닐

콘서트 후에 평화의 소리를 우리의 목소리로 직접 만들어 보았다. 우리가 낼 수 있는 가장 평

까? 우리가 함께 꾸는 꿈이 단지 하나의 꿈일지 모르지만 함께 꾸는 꿈은 어느새 우리에게 현실이 된다. 평화콘서트“하나님 나라를 연주하라”도 작지만 현실에 찾아온 평화인 것 같다. 우리의 서툴 고 다른 목소리가 모여서 하나님 나라를 연주하는 것이라는 이대귀 님의 이야기가 가슴에 남았다. 평화. 익숙한 단어이지만 얼마나 생소한 단어인지. 우리의 삶 속에서 치열함과 열정은 누구나

추구해야 할 성품이지만, 온유함이나 침묵은 우리의 삶에 사치처럼 보인다. 평화란 마치 산 속에서

화로운 소리를 모아보자는 제안은 생소하고 당황스러웠지만 이내 우리의 영혼을 울리는 소리가

나 추구해야 할, 멀리 떨어진 곳에서 일어나는 일이라는 것이 내가 생각하는‘평화’의 이미지는 아

되었다. 우리의 크고 작은 그리고 서툰 목소리로 하나의 평화의 소리로 잠잠한 평화를 가져다주었

닌가.‘샬롬’이라는 단어에는 익숙하지만 정작 우리의 삶 속에서 진정한‘샬롬’을 이루는 것은 한

다. 뛰어난 성악가의 목소리도 아니고 멋진 연주 실력도 아니지만 어느 때보다 잔잔한 하지만 깊이

번도 생각해 본 적 없는. 학점에 매여 일상에 매여서 우리의 평화는 모든 것을 구비하고 나서 느긋

가 있는 소리, 바로 우리의 서툴고 부끄러워하는 소리가 모여 평화의 소리가 이루어졌다. 이처럼

하게 석양을 보고 의자에 앉아서 조용히 앉아서야 누릴 수 있는 것으로만 생각되는 것은 왜일까?

우리의 서툴지만 깊이 있는 소리, 평화의 소리를 현실 가운데 낼 때 우리는 하나님 나라를 연주하

기청아(기독청년아카데미)밴드가“프로가 아닌 아마추어”를 지향한다는 이야기를 했다. 우 리는‘프로’가 되기를 강요받아왔고‘아마추어리즘’은 지양해야 하는, 아직은 실력이 부족한 사 람들이나 하는 것으로 배워왔다. 하지만 평화 콘서트는‘프로’가 아닌‘아마추어’들이 모여서 그

고 있는 것이다.


운동장 스피커 ▶ 평화 콘서트 관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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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1일 오후 5시, 대학로 동숭교회 지하예배실에서 2008 평화 콘서트“하나님나라를 연주하라” 가 열렸다. 기독청년아카데미, 개척자들(대표 김광일) 외 13개 단체가 참여하고 기청아밴드와 이주노동자밴드 스톱크랙다운, 나들목교회 이대귀 음악기획간사가 무대에 선 이 콘서트를 관람한 죠이어가 짧은 감상평을 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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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콘서트 관람기◀ 운동장 스피커

들의 삶 속에 조금이나마 스며든 평화의 이야기들과 평화의 소리들을 모아서 나에게 들려주었다. 뛰어난 연주 실력이 아니지만, 그들과 함께 그 자리에서 잠시나마 그들의 마음을 볼 수 있었다. 이 것이 평화의 시작이 아닐까? 경쟁의 유혹을 내려놓고 내가 가진 약점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사람으 로 다가서는 것이 시작이 될 것이다. 경쟁과 자기 포장에 물든 시대에 아마추어가 되는 것은 때로

평화를 연주하는, 서툴지만 진실한 소리

는 실패의 위험에 서는 것이기도 하겠지만. 민족을 넘어, 버마 이주 노동자의 노래가 다음 자리를 채웠다. 언어가 다른, 문화가 다른 버마 허재욱 서울01

이주 노동자도 우리와 함께 같은 언어로 노래를 불렀다. 우연히도 기청아 밴드와 같은 곡을 우리에 게 들려주었는데 그 곡은 안치환의“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였다. 한국인이나 버마인이나 우리 가 원하는 것은 같은 것 같다. 사람이 들의 백합화보다 공중의 새보다 중요하다는 진리. 그것이 우 리가 부르고 싶고 듣고 싶은 평화의 소리다.

나 혼자 꾸면 꿈이지만 함께 꾸면 현실이 됩니다. 훈데바르트 바서

평화란 무엇일까? 한 번도 진지하게 생각해 보지 못했던 단어“평화”. 평화를 연주하는 것 그 것이 하나님 나라를 연주하는 것이다. 우리의 크고 작은 소리가 모여서 하나로 모일 때 잠잠한 평 화가 임할 것이다. 하나님 나라의 연주는 누구나 할 수 있다.

우리의 작고 큰 소리들이 모여서 하나의 소리가 될 때, 우리는 평화를 연주하고 있는 것이 아닐

콘서트 후에 평화의 소리를 우리의 목소리로 직접 만들어 보았다. 우리가 낼 수 있는 가장 평

까? 우리가 함께 꾸는 꿈이 단지 하나의 꿈일지 모르지만 함께 꾸는 꿈은 어느새 우리에게 현실이 된다. 평화콘서트“하나님 나라를 연주하라”도 작지만 현실에 찾아온 평화인 것 같다. 우리의 서툴 고 다른 목소리가 모여서 하나님 나라를 연주하는 것이라는 이대귀 님의 이야기가 가슴에 남았다. 평화. 익숙한 단어이지만 얼마나 생소한 단어인지. 우리의 삶 속에서 치열함과 열정은 누구나

추구해야 할 성품이지만, 온유함이나 침묵은 우리의 삶에 사치처럼 보인다. 평화란 마치 산 속에서

화로운 소리를 모아보자는 제안은 생소하고 당황스러웠지만 이내 우리의 영혼을 울리는 소리가

나 추구해야 할, 멀리 떨어진 곳에서 일어나는 일이라는 것이 내가 생각하는���평화’의 이미지는 아

되었다. 우리의 크고 작은 그리고 서툰 목소리로 하나의 평화의 소리로 잠잠한 평화를 가져다주었

닌가.‘샬롬’이라는 단어에는 익숙하지만 정작 우리의 삶 속에서 진정한‘샬롬’을 이루는 것은 한

다. 뛰어난 성악가의 목소리도 아니고 멋진 연주 실력도 아니지만 어느 때보다 잔잔한 하지만 깊이

번도 생각해 본 적 없는. 학점에 매여 일상에 매여서 우리의 평화는 모든 것을 구비하고 나서 느긋

가 있는 소리, 바로 우리의 서툴고 부끄러워하는 소리가 모여 평화의 소리가 이루어졌다. 이처럼

하게 석양을 보고 의자에 앉아서 조용히 앉아서야 누릴 수 있는 것으로만 생각되는 것은 왜일까?

우리의 서툴지만 깊이 있는 소리, 평화의 소리를 현실 가운데 낼 때 우리는 하나님 나라를 연주하

기청아(기독청년아카데미)밴드가“프로가 아닌 아마추어”를 지향한다는 이야기를 했다. 우 리는‘프로’가 되기를 강요받아왔고‘아마추어리즘’은 지양해야 하는, 아직은 실력이 부족한 사 람들이나 하는 것으로 배워왔다. 하지만 평화 콘서트는‘프로’가 아닌‘아마추어’들이 모여서 그

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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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 후 운동장 ▶ 등나무 그늘 아래 책 읽는 오후

사랑하는 너에게

고은미 시립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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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나무 그늘 아래 책 읽는 오후 ◀ 방과 후 운동장

그러면서 생각났어. 많은 선배들이 우리가 가는 길을 이미 걸으셨다는 것, 여전히 걷고 계시다는 것. 새삼 그분들이 참 대단해 보이더라고. 그리고 문득 책 한 권이 생각났어. 엔도 슈사쿠라는 일본 작가의“침묵”이라는 책이야. 그 책은 17세기 일본, 막 복음이 전파되는 상황을 배경으로 해. 너도 알다시피 일본은 지금도 하나님을 아는 사람들이 극히 적잖아. 지금도 이런데

침 묵 · 엔 도 슈 사 쿠

그때엔 오죽했을까. 그래서 이 당시 초기 선교사님들은 정말 표현 그대로‘죽을 고생’을 하시지. 그 중의 한 명인 로드리꼬 신부의 이야기야. 이 분 역시 우리의 선배겠지? 여러 시점의 변화를 통해 서 사건을 바라보는 객관적인 입장과 개인의 내밀한 입장까지 담아내고 있어서 독자에게는 더 많 은 시각들을 보여줘.

사실 이 책이 그렇게 즐겁고 재미있기만 한 책은 아니야. 요즘 일본 소설이 마구마구 뜨고 있지만 그런 일본 소설류라고 가볍게 생각한다면 읽으면서 날 원 망할지도 몰라.‘좀’진지한 일본 소설이야. 이 책은 오히려 너에게 더 많은 고민을 안겨줄 거야. 특히 요즘 같은 시대엔 더욱 더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할 거야. 그렇지만 그래도 난 네게 추천하고 싶 어. 한 번 읽어보라고- 이 신부의 고민은 지금을 살고 있는 우리에게도 동일한 것이고,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이 도대체 어떤 것이지도 생각하게 돼. 네가 읽으면 더 많이 고민하고, 자라날 거야. 너무 많은 고민과 생각할 문제들이 가득한 책이지만 네가 소화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하나하나씩 생각 하며 풀어갔으면 좋겠다. 꼭 해답을 구하지 않아도 좋으니 한 번쯤은 생각해 보렴.

우리는 여전히 이 땅에서 고민하며, 넘어지며 살아가겠지. 그렇지만 너의 눈만큼은 항상 하늘을 바라봤으면 좋겠다. 때론 넘어져도, 손잡고 일으켜주실 주님 을 바라보자. 우리의 이 많은 고민과 흔들림, 연약함을 이해하시고 그것까지 사랑하시는 하나님이, 그리고 이미 승리하신 주님의 나라가 우리에겐 보이잖아. 또 보탬은 안 되겠지만 여전히 널 사랑하

안녕. 날씨가 참 무덥다. 어제는 잘 들어갔니? 날이 더운데도, 일부러 찾아와줘 서 참 고마워. 내가 후배일 때는 잘 몰랐는데 말야. 이제 조금씩 후배가 생기면서 알게 되었는데 후 배가 먼저 와서 밥 사달라고 하고, 얘기하자고 하면 참 고맙고 예쁘더라. 그냥 그 마음이 참 좋아. 그래서 이젠 나도 선배님께 달려가서 종알종알 얘기하는 것들을 더 편하게 생각하게 된 것 같아. 자꾸 만나서 같이 이야기하고 들으면 나 혼자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알게 되고, 느낄 수 있 더라고.

어제 너랑 얘기하고 나서 돌아오는 길에도 내내 생각했어. 그래, 네 말이 맞아. 하나님 믿는 삶은 참 힘들어. 물론 하나님을 안다는 것은 참 축복이고, 기쁜 일 이야. 우리에게 소망이 생겼잖아. 하지만 아직은 우리가 세상에 발을 딛고 있기에 하나님을 믿는 삶을 산다는 것은 솔직히 힘든 일이야. 안 해도 될 고민을 해야 하고. 몰랐으면 맘이라도 편했을 내 죄를 자꾸 발견하고. 그냥 따라가면 편할 텐데 자꾸 거부해야 하고... 쉽지 않지. 정말 말 그대로 사 서 고생이랄까. 이미 우린 예수님을 알았기에 대충 살 수도 없잖아. 주님 가신 길을 이 세상에서 따 르기는 고역이지, 주님도 그 어려움을 토로하셨듯이.

는 내가 있다는 것을 가끔은 기억해 주렴. 같이 이 땅에서 고민하며, 울며, 웃으며, 함께 살아가자. 더운 여름 건강하게 보내고, 또 연락해. 맛있는 것 같이 먹자.

널 사랑하는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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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 후 운동장 ▶ 등나무 그늘 아래 책 읽는 오후

사랑하는 너에게

고은미 시립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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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나무 그늘 아래 책 읽는 오후 ◀ 방과 후 운동장

그러면서 생각났어. 많은 선배들이 우리가 가는 길을 이미 걸으셨다는 것, 여전히 걷고 계시다는 것. 새삼 그분들이 참 대단해 보이더라고. 그리고 문득 책 한 권이 생각났어. 엔도 슈사쿠라는 일본 작가의“침묵”이라는 책이야. 그 책은 17세기 일본, 막 복음이 전파되는 상황을 배경으로 해. 너도 알다시피 일본은 지금도 하나님을 아는 사람들이 극히 적잖아. 지금도 이런데

침 묵 · 엔 도 슈 사 쿠

그때엔 오죽했을까. 그래서 이 당시 초기 선교사님들은 정말 표현 그대로‘죽을 고생’을 하시지. 그 중의 한 명인 로드리꼬 신부의 이야기야. 이 분 역시 우리의 선배겠지? 여러 시점의 변화를 통해 서 사건을 바라보는 객관적인 입장과 개인의 내밀한 입장까지 담아내고 있어서 독자에게는 더 많 은 시각들을 보여줘.

사실 이 책이 그렇게 즐겁고 재미있기만 한 책은 아니야. 요즘 일본 소설이 마구마구 뜨고 있지만 그런 일본 소설류라고 가볍게 생각한다면 읽으면서 날 원 망할지도 몰라.‘좀’진지한 일본 소설이야. 이 책은 오히려 너에게 더 많은 고민을 안겨줄 거야. 특히 요즘 같은 시대엔 더욱 더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할 거야. 그렇지만 그래도 난 네게 추천하고 싶 어. 한 번 읽어보라고- 이 신부의 고민은 지금을 살고 있는 우리에게도 동일한 것이고,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이 도대체 어떤 것이지도 생각하게 돼. 네가 읽으면 더 많이 고민하고, 자라날 거야. 너무 많은 고민과 생각할 문제들이 가득한 책이지만 네가 소화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하나하나씩 생각 하며 풀어갔으면 좋겠다. 꼭 해답을 구하지 않아도 좋으니 한 번쯤은 생각해 보렴.

우리는 여전히 이 땅에서 고민하며, 넘어지며 살아가겠지. 그렇지만 너의 눈만큼은 항상 하늘을 바라봤으면 좋겠다. 때론 넘어져도, 손잡고 일으켜주실 주님 을 바라보자. 우리의 이 많은 고민과 흔들림, 연약함을 이해하시고 그것까지 사랑하시는 하나님이, 그리고 이미 승리하신 주님의 나라가 우리에겐 보이잖아. 또 보탬은 안 되겠지만 여전히 널 사랑하

안녕. 날씨가 참 무덥다. 어제는 잘 들어갔니? 날이 더운데도, 일부러 찾아와줘 서 참 고마워. 내가 후배일 때는 잘 몰랐는데 말야. 이제 조금씩 후배가 생기면서 알게 되었는데 후 배가 먼저 와서 밥 사달라고 하고, 얘기하자고 하면 참 고맙고 예쁘더라. 그냥 그 마음이 참 좋아. 그래서 이젠 나도 선배님께 달려가서 종알종알 얘기하는 것들을 더 편하게 생각하게 된 것 같아. 자꾸 만나서 같이 이야기하고 들으면 나 혼자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알게 되고, 느낄 수 있 더라고.

어제 너랑 얘기하고 나서 돌아오는 길에도 내내 생각했어. 그래, 네 말이 맞아. 하나님 믿는 삶은 참 힘들어. 물론 하나님을 안다는 것은 참 축복이고, 기쁜 일 이야. 우리에게 소망이 생겼잖아. 하지만 아직은 우리가 세상에 발을 딛고 있기에 하나님을 믿는 삶을 산다는 것은 솔직히 힘든 일이야. 안 해도 될 고민을 해야 하고. 몰랐으면 맘이라도 편했을 내 죄를 자꾸 발견하고. 그냥 따라가면 편할 텐데 자꾸 거부해야 하고... 쉽지 않지. 정말 말 그대로 사 서 고생이랄까. 이미 우린 예수님을 알았기에 대충 살 수도 없잖아. 주님 가신 길을 이 세상에서 따 르기는 고역이지, 주님도 그 어려움을 토로하셨듯이.

는 내가 있다는 것을 가끔은 기억해 주렴. 같이 이 땅에서 고민하며, 울며, 웃으며, 함께 살아가자. 더운 여름 건강하게 보내고, 또 연락해. 맛있는 것 같이 먹자.

널 사랑하는 내가


방과 후 운동장 ▶ 등나무 그늘 아래 책 읽는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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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책을 추천하련다 내멋대로 추천하는 편집위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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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묵상 ◀ 방과 후 운동장

To love, to be loved. 요일 4: 17-21

The Message

God is love. When we take up permanent residence in a life of love, we live in God and God lives in us. This way, love has the run of the house, becomes at home and mature in us, so that we’ re free of worry on Judgment Day—our standing in the world is identical with Christ’ s. There is no room in love for fear. Well-formed love banishes fear. Since fear is crippling, a fearful life—fear of death, fear of judgment— is one not yet fully formed in love. We, though, are going to love—love and be loved. First we were loved, now we love. He loved us first. If anyone boasts, "I love God," and goes right on hating his brother or sister, thinking nothing of it, he is a liar. If he won’ t love the person he can see, how can he love the

레볼루션 no.3

가네시로 가즈키 지음 / 김난주 옮김 / 북폴리오 평균학력이 뇌사판정에 버금가는 혈압수준 밖에 안되는 학력사회에서의 살아있는 시체, 신주쿠 꼴통 고등학 교, 클럽‘더 좀비스’ . 제일교포3세로 자라난 작가의 사회 차별, 부당한 대우에 대한 저항이 죽여도 죽을 거 같지 않는 주인공들의 무모한 도전으로 신나게 펼쳐진다. 답답해진 내 머리속에 시원한 바람을 불어준 유쾌 한 소설! by 홈승범

정약용 시 선집‘다산의 풍경’정약용 지음 / 최지녀 편역 / 돌베개 2008 국제도서전에서 샀던 정약용시선집‘다산의 풍경’ . 개인성찰과 소소한 관계의 서정, 사회를 품는 의분과 이웃을 살피는 너른 마음까지 엿볼 수 있는 다산의 풍 경은 이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진정한 통전적 삶을 도전해온다. 천주신자였던 그는 사물과 사람을 바라보는 따뜻한 마음을 지닌 학자요, 문인이고, 발명가이며 실용가였다. 실용의 정신은 사람과 자연을 사랑하는 마 음을 근간으로 하고 있어 그 본연을 유린하지 않고, 사람과 자연을 사랑하는 정약용의 마음은 조물주를 언 제나 의식하는 겸허한 두려움으로 말미암았다. 6개의 큰 주제 안에서 삶과 사회를 노래하고 아파하며 아름 다워하는 다산의 언어는, 분별의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따뜻하고 충실하며 의로운 삶에 대해 절실해야 한다 고, 절실해야 마땅하다고, 응원해 주는 것 같다. by 도우심

불의 검 김혜린 지음 / 대원 만화, 그 중에서도‘한국순정만화’ 만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예술 분야도 없는 것 같다. 한국순정만화에 대해 편견을 가진 이들에게 내가 자신있게 추천해주는 작가는 김혜린. 그리고, 그의 대표작이라 할만한 <불 의 검>이다. 청동기와 철기 교체기의 동아시아를 무대로 땅을 잃어버린 아무르족이 빼앗긴 땅을 찾아가는 가운데 펼쳐지는 인간의 정치적 관계와 사랑 이야기가 풍요로운 서사와 탄탄한 구성 안에 담겨 있어 마지막 권을 덮을땐, 꽉찬 감동이 밀려온다. 김혜린은 분명한 작가세계를 갖고 있는 만화가답게, 장대한 이야기 곳 곳에 세심하게 작은 플롯들을 설정함으로 그가 하고자 하는‘사람’이야기들을 하고 있다. 주인공인 전사 가 라한 아사와 아라의 애틋하고 희생적인 사랑의 모습, 부족의 태초부터 전수되어온 정신과 그것을 지켜내는 자들의 견결함은 사랑과 헌신의 참의미를 되새겨주기도 한다. 그리고, 부족의 전쟁을 승리로 이끌게 해주는 ‘철검’ 을 만들어 전수하는 여야장 아라가 보여주는 입체적이고 대안적인 여성상은 참으로 신선하다. 나는 지금 어디쯤에 서서, 나 자신만을 위한 삶이 아닌 정신을 지켜내고 헌신하고픈 공동체를 위해 넓은 삶을 살 고 있는지 돌아보게 해줄지도. 삶에 대해 식었던 열정이 뜨거워지고, 헌신적인 사랑에 대한 도전이 부가적 으로 주어지길 또 기대해본다. 양이 좀 많다. 12권. by 밥태은

God he can’ t see? The command we have from Christ is blunt: Loving God includes loving people. You’ ve got to love both.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우리가 사랑의 생명 안에 영원한 거주를 시작하면 우리는 하나님 안에 살고 하나님은 우리 안에 사십니다. 사랑이 집에 자유롭게 출입하게 되면 이 방식이 자연스러워 지고 우리 안에서 성숙해져서, 우리가 심판의 날에 전혀 걱정하지 않게 됩니다. 사랑 안에서는 두려움에게 줄 방이 없습니다. 잘 형성된 사랑은 두려움을 추방합니다. 두려움은 심하게 손상된 것이므로, 죽음의 공포와 심판의 두려움으로 인해 염려하는 삶은 아직 사랑 안에서 완전히 형성 되지 못한 삶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사랑하고 사랑받으며, 사랑을 하게 됩니다. 처음에 우리는 사랑을 받았고, 이제는 우리가 사랑합니다. 그분이 우리를 먼저 사랑하신 것입니다. 만약 어떤 사랑이 "나는 하나님을 사랑하오"라고 자랑하면서 여전히 그의 형제나 자매를 싫어하 고 그것을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면, 그는 거짓말쟁이입니다. 눈에 보이는 사람을 사랑할 수 없다 면, 볼 수 없는 하나님을 어떻게 사랑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가 그리스도로부터 받은 계명은 정 말 심플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에는 사람들을 사랑하는 것도 포함된다는 것이지요. 하나 님과 사람 모두 사랑해야 하는 것입니다.


방과 후 운동장 ▶ 등나무 그늘 아래 책 읽는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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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책을 추천하련다 내멋대로 추천하는 편집위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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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묵상 ◀ 방과 후 운동장

To love, to be loved. 요일 4: 17-21

The Message

God is love. When we take up permanent residence in a life of love, we live in God and God lives in us. This way, love has the run of the house, becomes at home and mature in us, so that we’ re free of worry on Judgment Day—our standing in the world is identical with Christ’ s. There is no room in love for fear. Well-formed love banishes fear. Since fear is crippling, a fearful life—fear of death, fear of judgment— is one not yet fully formed in love. We, though, are going to love—love and be loved. First we were loved, now we love. He loved us first. If anyone boasts, "I love God," and goes right on hating his brother or sister, thinking nothing of it, he is a liar. If he won’ t love the person he can see, how can he love the

레볼루션 no.3

가네시로 가즈키 지음 / 김난주 옮김 / 북폴리오 평균학력이 뇌사판정에 버금가는 혈압수준 밖에 안되는 학력사회에서의 살아있는 시체, 신주쿠 꼴통 고등학 교, 클럽‘더 좀비스’ . 제일교포3세로 자라난 작가의 사회 차별, 부당한 대우에 대한 저항이 죽여도 죽을 거 같지 않는 주인공들의 무모한 도전으로 신나게 펼쳐진다. 답답해진 내 머리속에 시원한 바람을 불어준 유쾌 한 소설! by 홈승범

정약용 시 선집‘다산의 풍경’정약용 지음 / 최지녀 편역 / 돌베개 2008 국제도서전에서 샀던 정약용시선집‘다산의 풍경’ . 개인성찰과 소소한 관계의 서정, 사회를 품는 의분과 이웃을 살피는 너른 마음까지 엿볼 수 있는 다산의 풍 경은 이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진정한 통전적 삶을 도전해온다. 천주신자였던 그는 사물과 사람을 바라보는 따뜻한 마음을 지닌 학자요, 문인이고, 발명가이며 실용가였다. 실용의 정신은 사람과 자연을 사랑하는 마 음을 근간으로 하고 있어 그 본연을 유린하지 않고, 사람과 자연을 사랑하는 정약용의 마음은 조물주를 언 제나 의식하는 겸허한 두려움으로 말미암았다. 6개의 큰 주제 안에서 삶과 사회를 노래하고 아파하며 아름 다워하는 다산의 언어는, 분별의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따뜻하고 충실하며 의로운 삶에 대해 절실해야 한다 고, 절실해야 마땅하다고, 응원해 주는 것 같다. by 도우심

불의 검 김혜린 지음 / 대원 만화, 그 중에서도‘한국순정만화’ 만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예술 분야도 없는 것 같다. 한국순정만화에 대해 편견을 가진 이들에게 내가 자신있게 추천해주는 작가는 김혜린. 그리고, 그의 대표작이라 할만한 <불 의 검>이다. 청동기와 철기 교체기의 동아시아를 무대로 땅을 잃어버린 아무르족이 빼앗긴 땅을 찾아가는 가운데 펼쳐지는 인간의 정치적 관계와 사랑 이야기가 풍요로운 서사와 탄탄한 구성 안에 담겨 있어 마지막 권을 덮을땐, 꽉찬 감동이 밀려온다. 김혜린은 분명한 작가세계를 갖고 있는 만화가답게, 장대한 이야기 곳 곳에 세심하게 작은 플롯들을 설정함으로 그가 하고자 하는‘사람’이야기들을 하고 있다. 주인공인 전사 가 라한 아사와 아라의 애틋하고 희생적인 사랑의 모습, 부족의 태초부터 전수되어온 정신과 그것을 지켜내는 자들의 견결함은 사랑과 헌신의 참의미를 되새겨주기도 한다. 그리고, 부족의 전쟁을 승리로 이끌게 해주는 ‘철검’ 을 만들어 전수하는 여야장 아라가 보여주는 입체적이고 대안적인 여성상은 참으로 신선하다. 나는 지금 어디쯤에 서서, 나 자신만을 위한 삶이 아닌 정신을 지켜내고 헌신하고픈 공동체를 위해 넓은 삶을 살 고 있는지 돌아보게 해줄지도. 삶에 대해 식었던 열정이 뜨거워지고, 헌신적인 사랑에 대한 도전이 부가적 으로 주어지길 또 기대해본다. 양이 좀 많다. 12권. by 밥태은

God he can’ t see? The command we have from Christ is blunt: Loving God includes loving people. You’ ve got to love both.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우리가 사랑의 생명 안에 영원한 거주를 시작하면 우리는 하나님 안에 살고 하나님은 우리 안에 사십니다. 사랑이 집에 자유롭게 출입하게 되면 이 방식이 자연스러워 지고 우리 안에서 성숙해져서, 우리가 심판의 날에 전혀 걱정하지 않게 됩니다. 사랑 안에서는 두려움에게 줄 방이 없습니다. 잘 형성된 사랑은 두려움을 추방합니다. 두려움은 심하게 손상된 것이므로, 죽음의 공포와 심판의 두려움으로 인해 염려하는 삶은 아직 사랑 안에서 완전히 형성 되지 못한 삶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사랑하고 사랑받으며, 사랑을 하게 됩니다. 처음에 우리는 사랑을 받았고, 이제는 우리가 사랑합니다. 그분이 우리를 먼저 사랑하신 것입니다. 만약 어떤 사랑이 "나는 하나님을 사랑하오"라고 자랑하면서 여전히 그의 형제나 자매를 싫어하 고 그것을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면, 그는 거짓말쟁이입니다. 눈에 보이는 사람을 사랑할 수 없다 면, 볼 수 없는 하나님을 어떻게 사랑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가 그리스도로부터 받은 계명은 정 말 심플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에는 사람들을 사랑하는 것도 포함된다는 것이지요. 하나 님과 사람 모두 사랑해야 하는 것입니다.


방과 후 운동장 ▶ 벤치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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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사랑한다고 말하면서, 여전히 형제나 자매를 싫어하고 그것을 대수롭지 않 게 여긴다면! 그는 거짓말쟁이이다. 사실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싶어하면서도 여전히 형제나 자매가 싫어서 죽을 지 경일 때가 많다. 그러나 그 사실이 우리를 다시 괴롭힌다. 내가 사랑할 수 없는 저 사람 을 어떻게 사랑해야 하나... "그것을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면"이라는 단서가 붙어 있어 서 엄청 위로가 된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정말로‘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그렇다면 심각하게 고려해 보아야 한다. 나는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말로 스스로를 드러내려는 어리석은 사람이 아 닌가. 하나님 사랑과 저 사람 사랑을 별개라고 생각하는 것이 과연 하나님 앞에서도 타 당한지. 예수님의 계명이 blunt하다고 말한다. 뭐라고 해야 할까. 뭉툭하다, 무디다...는 뜻이 다. 있는 그대로의, 솔직한 이란 뜻도 있지만, 뭉툭하다는 느낌이 더 잘 온다.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은 쩍 붙어 있어서 예리한 칼로 살금살금 도려낼 수가 없다. 칼이 아니라 몽둥이 같아서 한쪽을 떼어버리려 하면 둘 다 망가지고 만다.

63

놀이터 ◀ 방과 후 운동장

성경 미스터리

외모를 취하시는 하나님?!

박기남 총신 99

※ 필자는 이단이 아님을 명확히 밝히고, 다음 내용들은 오로지 즐거움에 목적을 두었음을 밝힙니다. ※ 이 글을 읽을 시 반드시, 성경의 여러 한글 번역본 중 꼭 "개역한글판" "개역개정 판"을 참조하셔야 합니다. "현대인의 성경", "쉬운 성경" 안 됩니다!

여러분은 교회, 죠이, 그리고 성경에서 끊임없이 하나님은 외모를 보지 않으시고, 중심을 보시는 분이라는 사실에 대해 배우고, 알고, 익혔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하나님의 선택법은 많은 이들에게 소망을 품게 해주었습니다. 헌데, 그것이 다가 아니었습니다! 두둥!!! 하나님이 외모를 취하신다는 결정적인 증거를 필자는 포착했습니

소망은, 우리를 사랑하셔서 우리로 하나님을 사랑하게 하신 분이 우리 안에 거하신 다는 것, 그리고 우리가 그 사랑 안에서 성숙해져서 두려움이 없는 온전한 사랑을 이루 게 하시리라는 것. 두려움 없이 그날을 위해 전진.

다. 적잖이 놀라고 당황스러우실 줄 압니다. 하지만 진정하시고 끝까지 이 글을 읽어주십시오. 먼저 성경을 꺼내서 『시편 88편』 ,『시편 89편』 을 한번 읽어주십시오. 외모를 취하는 결정적 증거를 찾으셨나요? 여기서 찾으셨다면 당신은“개그콘서트 급” 입니다. 본문에는 그런 것이 없다구요? 그럼 본문에 대한 설명을 보시기 바랍니다. (예:【다윗의 시 곧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 같은 부분) 찾으셨나요? 여기서 찾으셨다면 당신은“웃찾사 급” 입니다. 힌트를 드리지요. 이 증거는 88, 89편에 본문 설명에 공통적으로 들어가는 단어입니다.

정답은 뒷면에 있습니다. 여기서 힌트를 보지 않고 맞춘 죠이어(운동장 클럽에 가입하지 않은 죠이어 대상)는 운동장 클럽 (http://club.cyworld.com/joyground)의“놀이터” 란에 정답, 성명, 소속캠퍼스, 학번을 적어주시면 소 정의 상품을 보내드려요~ (힌트를 보지 않은 정직함은 전적으로 주님께서 밤마다 감찰하시는 당신의 심장에 맡기겠습니다.)

<The Message>(MSG)는 복음주의 영성 신학자 유진 피터슨(Eugene H. Peterson)이 성경을 현대의 생활언어로 쉽게 풀어쓴 영어성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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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말하면서, 여전히 형제나 자매를 싫어하고 그것을 대수롭지 않 게 여긴다면! 그는 거짓말쟁이이다. 사실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싶어하면서도 여전히 형제나 자매가 싫어서 죽을 지 경일 때가 많다. 그러나 그 사실이 우리를 다시 괴롭힌다. 내가 사랑할 수 없는 저 사람 을 어떻게 사랑해야 하나... "그것을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면"이라는 단서가 붙어 있어 서 엄청 위로가 된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정말로‘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그렇다면 심각하게 고려해 보아야 한다. 나는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말로 스스로를 드러내려는 어리석은 사람이 아 닌가. 하나님 사랑과 저 사람 사랑을 별개라고 생각하는 것이 과연 하나님 앞에서도 타 당한지. 예수님의 계명이 blunt하다고 말한다. 뭐라고 해야 할까. 뭉툭하다, 무디다...는 뜻이 다. 있는 그대로의, 솔직한 이란 뜻도 있지만, 뭉툭하다는 느낌이 더 잘 온다.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은 쩍 붙어 있어서 예리한 칼로 살금살금 도려낼 수가 없다. 칼이 아니라 몽둥이 같아서 한쪽을 떼어버리려 하면 둘 다 망가지고 만다.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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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미스터리

외모를 취하시는 하나님?!

박기남 총신 99

※ 필자는 이단이 아님을 명확히 밝히고, 다음 내용들은 오로지 즐거움에 목적을 두었음을 밝힙니다. ※ 이 글을 읽을 시 반드시, 성경의 여러 한글 번역본 중 꼭 "개역한글판" "개역개정 판"을 참조하셔야 합니다. "현대인의 성경", "쉬운 성경" 안 됩니다!

여러분은 교회, 죠이, 그리고 성경에서 끊임없이 하나님은 외모를 보지 않으시고, 중심을 보시는 분이라는 사실에 대해 배우고, 알고, 익혔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하나님의 선택법은 많은 이들에게 소망을 품게 해주었습니다. 헌데, 그것이 다가 아니었습니다! 두둥!!! 하나님이 외모를 취하신다는 결정적인 증거를 필자는 포착했습니

소망은, 우리를 사랑하셔서 우리로 하나님을 사랑하게 하신 분이 우리 안에 거하신 다는 것, 그리고 우리가 그 사랑 안에서 성숙해져서 두려움이 없는 온전한 사랑을 이루 게 하시리라는 것. 두려움 없이 그날을 위해 전진.

다. 적잖이 놀라고 당황스러우실 줄 압니다. 하지만 진정하시고 끝까지 이 글을 읽어주십시오. 먼저 성경을 꺼내서 『시편 88편』 ,『시편 89편』 을 한번 읽어주십시오. 외모를 취하는 결정적 증거를 찾으셨나요? 여기서 찾으셨다면 당신은“개그콘서트 급” 입니다. 본문에는 그런 것이 없다구요? 그럼 본문에 대한 설명을 보시기 바랍니다. (예:【다윗의 시 곧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 같은 부분) 찾으셨나요? 여기서 찾으셨다면 당신은“웃찾사 급” 입니다. 힌트를 드리지요. 이 증거는 88, 89편에 본문 설명에 공통적으로 들어가는 단어입니다.

정답은 뒷면에 있습니다. 여기서 힌트를 보지 않고 맞춘 죠이어(운동장 클럽에 가입하지 않은 죠이어 대상)는 운동장 클럽 (http://club.cyworld.com/joyground)의“놀이터” 란에 정답, 성명, 소속캠퍼스, 학번을 적어주시면 소 정의 상품을 보내드려요~ (힌트를 보지 않은 정직함은 전적으로 주님께서 밤마다 감찰하시는 당신의 심장에 맡기겠습니다.)

<The Message>(MSG)는 복음주의 영성 신학자 유진 피터슨(Eugene H. Peterson)이 성경을 현대의 생활언어로 쉽게 풀어쓴 영어성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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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 후 운동장 ▶ 놀이터 정답은!

시편 88편 본문 설명을 적어보겠습니다.

[고라 자손의 찬송 시 곧 에스라인 헤만의 마스길, 인도자를 따라 마할랏르안놋에 맞춘 노래] 다음은 시편 89편입니다. [에스라인 에단의 마스길]

공통적으로 들어가는 단어가 한 가지 있습니다.

바로“에스라인” 입니다. 아직도 모르겠다구요?

그럼 2007년도 최고의 용어로 바꿔보지요~

S-Line

시편 88, 89편의 중요성에 대해 논하자면 성경의 중앙 부분인 시편에

그리고 그 시편의 중앙 부분에

에스라인을 소유한 에단과 헤만을 배치하는 것을 봤을 때

하나님께서 얼마나 외모를 중요하게 여기시는지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속았습니다.

핫핫핫핫핫핫핫핫핫핫핫핫핫핫핫핫핫핫핫핫핫핫핫핫핫핫핫핫핫핫핫핫핫핫핫핫핫핫핫핫핫 유쾌한 시간 되셨나요?

다음부터 놀이터는 더욱 말씀 중심(?)으로 가도록 하겠습니다.

말씀에 대한 유쾌한 시각. 성경을 읽는 즐거움을 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p.s.

광우병 사건이 터졌을 때, 하나님 께서 보여주신 유쾌한 말씀입니다. 잠언 15:17 "여간 채소를 먹으며 서로 사랑하 는 것이 살진 소를 먹으며 서로 미 워하는 것보다 나으니라."

※이 글에 대해 의견이 있는 분들은 운동장 클럽(http://club.cyworld.com/joyground) "놀이터" 란으로 오세요~

에스라인


화단에 물주기

룡 복장 윤복 간사님의 이소 만 이지 매치 정말 미스 어찌나.. 니다. 천국 가도 기억날 듯합

이번 호 운동장을 읽으면서 머릿 속에 떠오른 생각, 마음에 찡하게 다가온 느낌이 있다면 그냥 묻어 두지 말고‘화단에 물 주기’ 하세 요.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듣고 운 동장에 무럭무럭 화알짝 꽃이 핍 니다.

박달인

IVF 대학가를 보면서.. 죠이는 언제쯤 이런 잡지가 나올까 기다리 고 있었는데.. 이렇게 표지부터 죠이스러운‘운동장’ 이 나와서 얼마나 기뻤나 몰라요^^ 앞으로 이 운동장에서 뛰놀고 뒹굴 이야기 들을 기대해요~~ 이름이 같아서 헷갈리시겠죠? 저는 대전지부의 前간사 김미현이랍니 다 후후

[운동장]을 함께 만들어갈 학생기자를 찾고 있습니다. [운동장]을 본 순간, 뭔가 찌릿~ 했거나 느낌이 팍! 왔거나 보면 볼수록 속이 울렁울렁 설레거나 ‘이 사람들 한 번 얼굴 좀 보고 싶다’ 는 생각이 들었거나 글 좀 쓴다, 사진 좀 찍는다, 사람 만나는 거 좀 잘한다.. 고 생각하는 친 구들.. 지원하세요. 학생기자가 하는 일은.. 학생기자회의에 참석하고, 인터뷰, 기사 작성, 사진, 편집 등입니다. 그 외에도 하고 싶은 것을 제안할 수 있고, 하기 싫은 것은 흑기사를 부를 수도 있고요. 함께 꿈과 기대를 나눌 수 있고, 고민 상담도 할 수 있습니다. 한 마디로,‘소통’ 하고 싶은 친구라면 그 ‘소통’ 의 동지들을 만날 수 ���을 겁니다.

김미현 오늘 초대받아서 한참 구경하다 가요. 편한지.. 끊임없이 상향성에 시달리던 제 맘이 어찌나 하네요. 가볍게 많이 참 맘을 제 , ’ 특히나‘진로선택10계명 가’라는 말에 혹하는지.; ‘운동 와 참여’ ‘사회 이리도 왜 가슴은 내 진로를 선택하기란 쉽진 않네요.ㅠ 연구원 아버지를 둔 장남이 혹하는 대로 용기를 조금 얻고 갑니다. 그래도, 제 맘을 뛰게 하는 길을 선택할 ^^ 고마워요 운동장&클럽 자주 놀러올게요! 일

정진

편집위원님들과 학생기자들의 만남식사 교제하면서도 많은 얘기가 오갔을 텐데.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정신없이, 두서없이 얘기하고 온 것 같아요. 나름 기대하는 만남이었는데ㅠㅠ 으흡. 아쉬웠어요~ 사실 모임이 끝나면 학교 도서관으로 직행할 생각이었지만 아쉬운 마음에 결국 회관으로 향하고 말았다는ㅎㅎㅎㅎㅎㅎ 더 많은 학생 죠여들이 운동장을 알고 학생 기자로 신청하는 날이 왔으면 해요. 바톤 넘길 때까지 저 또한 신나게 뛰겠사와요♩ 요즘 저에게 참 감사한 것은 대학생이 되면 하고 싶었던 것들을 죠이에서 하나둘씩 이루고 있다는 것이에요:-) 참 놀라운 생활일세~

천다뿡

죠이어들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 좋 은 글이 있다면‘운동장 스피커’ 를 활용하세요. 마이크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고, 스피커는 모든 사람에게 소리를 전달합니다. 펌글인 경우 출 처를 밝혀주시면 글의 사용 허락은 [운동장] 편집실에서 받을게요.

놀이터 독자 퀴~즈!에 응모 하세요. 정답을 맞추신 분 중 추첨을 통해, [운동장]이 정성껏 마련한 선물을 드립 니다.

[운동장] 클럽에 글 남기시거나 편집위원 중 누구에게든 접촉,하세요.

정기구독 안내 JOYful Campus Magazine [운동장]은 한 학기 세 번, 연 6회 발행합니다. 발행될 때마다 죠이 모임이 있는 캠퍼스에 5~20부 정도를 보내드립니다. [운동장]을 안정적으로 받아보기 원하시는 분은 정기구독을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죠이선교회 미디어팀(02-929-3652~4, 담당: 임정은 간사)으로 전화하시거나 메일 (joyful.editor@gmail.com)로 정기구독자 이름과 전화번호, 이메일, 받아보실 주소를 보내주시고 구독료를 입금해 주시면 확인 후 다음 호부터 [운동장]을 발송해 드립니다. 1년 정기구독료는 2만 원이고, 입금하실 계좌번호는 국민은행 033201-04-067673(예 금주 임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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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사항 02-929-3652 죠이미디어


생기자 김현아 학

서인택, 학생기자

임시걸, 편집장

Tel. 02-929-3652 Fax. 02-921-4352

의 고고싱! 도우심, 복음주

2008 August·창간호

Where is your “Others 2nd”? Who are your“Others”? 리서치! 죠이어들의“Others 2nd”생활 JOY 친구IVF의 캠퍼스생활기 황구라의 메신저 토크 -“Others 2nd, 잘 되드나?” 가깝고도 먼 우리 이웃,“우리학교” 를 가다

JOY MISSION Jekee 2 dong 274-6, Dongdaemun ku, Seoul 130-861, Korea

이등, 편집위원장

기쁨회사가 찾아갑니다 사랑하므로 태어난 아픔만이 놀이터“외모를 취하시는 하나님?” 운동장 스피커

캠퍼스 가로지르기

홈승범 , 디자이 너

모여라 운동장

황구라, 메신저토 크 130-861 서울시 동대문구 제기2동 274-6 죠이선교회

려! , 점심차 밥태은

Vol.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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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dongzang vol.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