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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39-83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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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마음을 들으려고 마음을 두지 말라 염려컨데 네 종이 너를 저주하는 것을 들으리라 - 전도서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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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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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놀이 보려다 대참사'… 선박 충돌 38명 사망
중국 국경절인 1일 홍콩 람마섬 인근해상에서 발생한 선박 충돌사고로 지금까지 사망자수가 38명으로 늘어났 다. 수십년만에 홍콩 최악의 해양참사로 기록된 이번 사건 과 관련해 홍콩 당국은 2일 선원 6명을 체포해 조사를 벌 이고 있다. 창 와이훙 보안부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 고 "양측 선박에서 각각 3명씩 체포했다"며 "이들은 해상 에서 사람들의 생명을 위태롭게 한 혐의로 조사받고 있다"
고 말했다. 렁춘잉 행정장관은 사고 원인 규명를 위해 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오는 4일부터 3일간 애 도일로 선포했다. 렁 장관은 사고 발생 직후 부 상자들이 치료받고 있는 병원을 방문하기도 했 다. 이번 사고는 홍콩전력 직원과 가족 등 124 명이 탑승한 선박이 1일 저녁 중국 국경절을 맞 이해 불꽃놀이를 관람하러 가던 길에 여객선과 충돌하며 발생했다. 이로 인해 선박에 타고 있 던 38명이 숨지고 100명 이상이 다쳤다. 홍콩 당국은 30명은 현장에서 숨졌고 나머지 8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고 밝혔 다. 사망자 가운데 어린이 5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생존자 및 시신 수색작업 이 진행되고 있으나 날이 어두워지면서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소방당국은 말했다. 한 여성 생존자는 AFP통신에 "구명조끼를 입을 충분한 시간 이 없었다"며 "우리는 무언가 위에 오르려고 시도했지만 운이 없었고 (배에서) 미끄러졌다"고 말했다. 또 다른 생존 자는 자녀 2명이 실종됐다며 이들의 생존 소식을 전혀 듣 지 못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이번 사고는 1971년 태풍으 로 홍콩-마카오 여객선이 침몰하면서 88명이 숨진 이후 가장 많은 사망자를 냈다.
홍콩 재학 외국인 학생 80% 중국 출신 홍콩의 대학에서 재학하고 있는 학생 10명 중 8명이 중 국 출신으로 알려져 대학의 국제적인 위상을 높이겠다는 홍콩의 계획이 별 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 다. 홍콩의 대학에 지원되는 정부 예산과 정책을 집행하는 관할 부서인 대학 위원회(University Grants Committee) 는 현재 홍콩에 재학 중인 대학생 1만 770명 중 8,936명이 중 국 출신 학생이라고 밝혔다. 나머지 1,355명은 마카오와 대만을 포함한 다른 아시아권 나라 출신 들이다. 홍콩 정 부로부터 보조금을 지원받는 홍콩 내 8개 대학들이 지난 해 외국에서 받아들인 학생은 모두 2천 4명으로 전체 홍콩 의 대학 재적생 중 14%를 차지한다. 홍콩 정부가 정한 상 한선은 재적생의 20%이다. 대학 위원회의 보고서는 홍콩의 대학들이 중국 이외 지 역의 학생들을 유치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며, 이는 국제적으로 학생 유치 경쟁이 심해지는 상황 속에서 홍콩 의 미래를 위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대학의 입장은 이보 다 더 비판적이다. 중국 출신 학생을 외국 학생이 아니라 고 분류할 경우, 홍콩에 있는 대학 들의 외국 학생 비중은 지금보다 현저히 낮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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