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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저널 PDF 2011년 7월 13일자 (11-27-77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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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중국을 알려주는 주간소식지-

제11-27-777호

WEDNESDAY JOURNAL 수요저널 홈페이지에서 동영상 뉴스를 생생하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네 일을 밖에서 다르시며 밭에서 예비하고 그 후에 가정을 세우라 - 잠언

홍콩수요저널 www.wednesdayjournal.net

홍콩정청등록번호 29--588--95 1995년 년 2월 월 15일 일 창간

Publisher : Park Bong Chul Wednesday Journal Ltd. Add: Rm 2612, The Metropolis Tower, 10 Metropolis Drive, Hung Hom, Kln, HK Printer : Corporate Press (H.K.) Ltd. Add : 20/F, Sunrise Ind. Building, 10 Hong Man Street, Chai Wan, Hong K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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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 2891-6172 Fax. 2573-7219 E-mail. sooyo@wednesdayjournal.net

///////////////////////////////////////////////////////////////////////////////////////////////////////////////////////////////////////////////////////////////////// 본지에 실리는 칼럼과 광고는 수요저널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택시 기본요금 20불로 인상

ATV '장쩌민 사망' 오보 사과, 중국정부는 무반응 홍콩 ATV가 지난 6일 저녁 중국 전국가주석 장쩌민 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일본, 미국, 캐나다의 주 류 매체들이 ATV의 보도를 잇달아 인용하여 보도하면 서 세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하지만 다음 날인 7일 저녁 중국 관영매체인 신화사 가 '귄위있는 소식통'의 말을 인용한 영어기사에서 장쩌 민의 사망설은 루머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하지만 현재 장쩌민이 어디에 머물고 있으며 건강상태가 어떤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2면에서 계속>

홍콩의 택시 운임 인상안이 이달 10일부터 적용된다. 이 에 따라 시내 일부 지역과 신계 및 란타우섬의 택시의 기본 운임은 일괄적으로 홍콩달러 2불씩 인상되어 각각 20불, 16.5불, 15불부터 시작된다. 시내에서는 미터기 표시요금이 72.5 불이 되기 전까지는 200m당 1.5 불씩 과금되고, 72.5 불 이후부터는 200m 또 는 대기시간 1분씩 마다 1불씩 추가된다. 신계지역의 경우는 미터기 요금이 55.5불이 되기 전까지 는 200m 당 1.3불씩 과금되며 그 이후부터는 1불씩 과금된 다. 란타우섬은 미터기 요금 132 불 전까지는 200미터당 1.3불씩, 132불 이후부터는 1.2불씩 과금된다. 7월 10일부터 모든 택시는 새롭게 인상된 운임표를 부착 해야 하며, 미터기 시스템을 교체하기 전까지는 운수서에 서 발급하는 요금환산표를 부착해 운임을 계산해야 하며,

영수증 발행 시에는 택시기사가 신 운임규정으로 나온 운 임 총액을 수기로 작성해야 한다. 택시비가 인상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업계 인사들은 작 년 이후부터 택시 및 연료 가격이 크게 올라 수지가 맞지 않는다면서 연료비에 따른 부가세 가감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1만여 명의 택시기사들이 결성한 '택시업계 연료비 부가 세 연맹'은 최근 운수서 관계자와 만나 연료비 상황에 따라 1~2불을 추가로 수수할 수 있는 시스템 도입을 촉구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 1년간 택시 연료비가 25%나 올랐고 이달부터 택시 소유주들이 택시 임대료를 15% 인상했다면 서 이런 지출을 제하고 나면 하루 수입이 30불에 불과할 때 도 있어 인상된 운임이 적용되어도 연료비나 임대료 지출 을 충당하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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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면에서 계속> 그 후 그날 오후 5시경 ATV는 '신화사가 보도한 내용을 보았으며, 지난 밤 장쩌민 선생이 별세했다는 보도를 철회 한다. 시민과 장쩌민 선생 및 가족에게 사과의 뜻을 표한다' 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장쩌민 전 주석 별세에 관한 보도는 ATV 신문부 부장 량자룽과 중국 전문기자이자 부부장인 탄 웨이얼의 결정으로 보도됐다. 보도가 되기 전날까지 량자룽 과 탄웨이얼은 장쩌민 사망설에 대한 정부의 입장 표명을 기다렸으나 중앙정부는 아무런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7일 홍콩 주재 중국통신사는 ATV사 '장쩌민 별세. 향년 84세'로 보도한 것과 관련하여 홍콩 중국대외연락판공실을 취재했는데, 관계자는 "ATV의 보도는 아무런 근거가 없는 허위 루머"라고 말했다. ATV가 보도에서 인용한 '베이징의 믿을만한 소식통'으로 알려진 왕정은 기자들의 질문 세례에 그는 'ATV 기사를 보 고 나서 이 소식을 듣게 됐다'고 말했다. 기사의 정확도에 대 해서 왕정은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홍콩과 같은 곳에 서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은 어쩌면 불가피한 일이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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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 의료보험프로그램' 2015년부터 시행될 듯 한 30% 할인 우대 조치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 려졌다. 이렇게 되면20~24세의 가입자의 경우 매년 보험 료 홍콩달러 1570불에서 30% 할인된 1100 불만 납 부하면 된다. 30~34세의 경우도 매년 실제 보험료는 2000불이 지만 할인된 가격은 1400 불이다. 정부는 공공의료 부문의 지출액이 매년 400 억 불 가까이 되는데, 젊은 납세자들이 개인보험에 가 입하고자 한다면, 이를 위 해 10~20억 불 정도의 지 원은 필요한 것으로 보고 홍콩정부가 7월 중순 '자발적 의료보험프로그램(이하 ' 프로그램')'의 상세한 내용들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요크 차우 식품위생국장이 이달 중순 프로그램에 관한 시민자문 결과 및 프로그램 도입 관련 상세 내용과 시간 표를 발표할 계획이다. 홍콩정부는 작년 10월 기존의 의료보험에 나타나는 문 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한 10가지 강도 높은 대책을 담고 있는 새로운 의료보험 프로그램을 발표한 바 있다. 이 프로그램에 따르면 0세에서 100세까지 모든 시민 이 보험에 가입할 수 있고, 지병이 있는 사람도 가입할 수 있다. 정부가 마련한 의료보험의 연간 최저 보험료는 550 불(10세~14세), 최고 보험료는 1만 5천불(85세 이상)이 며, 질병을 앓고 있는 가입자의 보험료 상한선은 동일 연 령대 가입자의 3배이다. 정부는 시민 자문을 통해 청년층의 가입을 장려하기 위

있다. 이 외에도 가입자 가운데 노약자를 위한 추가 보험 가 입도 검토되고 있다. 보험료 총액의 2%를 고위험군 가입 자에 대비한 추가 보험에 투자하는 것이다. 보험 배상액이 부족할 경우에는 정부에서 출자한 기금 액 500억 불로 충당할 계획이다. 정부는 현재 홍콩에 약 240만 명이 보험에 가입해 있는 데, 그 가운데 절반 가량만 가입한다 해도 프로그램을 가 동하는데 충분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정부의 시민자문 결과 70% 이상의 시민들이 '자 발적의료보험프로그램'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정부가 프로그램 도입을 위한 준비에 착수하여 차 기 정부에서 입법 절차까지 거치는 데에 3~4년 정도 소요 될 것으로 보여 실제 시행은 2015년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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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조지폐, 작년보다 두배 이상 발견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올해 두 배나 많은 홍콩달러 100불짜리 위조지폐가 압수됐다. 경찰은 올 초부터 5월까지 568장의 위조지폐를 압수했 다. 지난해 경우 같은 기간에는 273장이, 전년도 전체기 간에는 625장의 위조지폐가 압수됐다. 홍콩 경찰은 최근 위조지폐를 만든 것으로 보이는 조직 폭력단 일원 2명을 체포했는데, 최근 홍콩에서 유통되고 있는 위조지폐의 대

부분이 홍콩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주 노스포인트에 있는 자바로드 시장 가판대에서 36세 남성이 체포됐다. 이 용의자는 100불짜리 위조지폐 를 사용하여 야채를 구입했는데, 그 용의자에게서 4장의 위조지폐가 더 나왔다. 같은 날 경찰은 위조지폐가 제작된 것으로 보이는 삼수 이포, 페이호 스트리트에 소재한 주택을 수색했다. 그 곳 에서 32세의 남성을 체포하였고, 홍콩 위조지폐 100불짜 리 36장과 2000여장의 넘는 미완성된 지폐와 두 대의 잉 크젯 프린터를 압수했다. 경찰은 심문을 통해 그 두 홍콩 남성은 약 6개월 동안 활동했던 위조화폐 조직의 핵심 구성원이었다고 밝혔다. 위조지폐는 주로 고기, 야채 또는 생선가게에서 노인 판매대 주인들을 목표로 사용되었다. 그들은 주인이나 직 원들이 현금을 두 번 확인할 시간이 없는 가장 바쁜 시간 에 가게를 접근했다. 위조지폐 감별 전문가는 위조지폐에는 양각 그림과 같 은 보안기능이 빠졌기 때문에 몇 초 만 들여다보면 가짜 인지를 쉽게 구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디즈니랜드, 입장료 14% 인상 홍콩 디즈니랜드의 입장료가 내달부터 14% 인상된다. 8월 1일부터 디즈니랜드의 성인 입장료는 홍콩달러 350불에서 399불로, 어린이 입장료는 250불에서 285불 로 인상도며, 65세 이상 방문객의 입장료는 170불에서 100불로 인하된다. 인상된 입장료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적용되며, 홍콩 시 민의 경우는 11월 말까지 기존의 가격으로 입장권을 구입 할 수 있다. 홍콩디즈니랜드는 인플레이션과 운영 비용 증대로 인해 입장료를 인상하게 되었다면서, 홍콩 시민들 은 대부분이 연간 회원권을 가지고 있어 입장료 인상에

큰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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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BC총재, "추가적인 부동산 긴축 조치 필요없어"

홍콩 금융관리국이 부동산 시장의 과열을 방지하기 위

한 조치들을 잇달아 내놓으면서 시장 열기가 점차 꺾이고 있다. 지난 달 초에는 금융관리국이 부동산 거래 긴축 방 안을 내놓으면서 시장 거래량이 현저하게 줄어들었다. 이와 관련 HSBC 홍콩지역 마카이보 총재는 홍콩 당국 이 주택담보대출 조치를 강화하면서 시세 상승 기류를 꺾 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하면서도, 추가적인 긴축 조치 는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 총재는 현 상황에서 시민들의 구매력을 약화시키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긴축 조치를 내놓지 않는 것이 좋다면서, 현재 홍콩 부동산 시장이 안정을 유지하고 있으며 거품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마 총재는 "금융관리국은 긴축 조치를 통해 부동산 시 세의 가파른 오름세가 멈추기를 바랐고, 현재 상황으로 보 면 소기의 목표가 어느 정도 달성된 것 같다. 현재 주택을

시민에 총 겨눈 경찰 '누구를 보호하나?' 홍콩 경찰은 지난 6일 완차이에서 경찰을 향해 감정적 으로 가위를 휘두르던 한 여성에게 그 경찰이 총을 겨눈 것과 관련하여, 그 같은 행위는 경찰대 지침에 따른 것이 라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6일 저녁 하코트로드 근처에서 한 운전자가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은 것을 발견하고 차 를 세웠는데, 차량에 불법장치가 설치된 것으로 보았다. 경찰은 운전자에게 인도 옆에 차를 세우게 한 후 위반 딱지를 발행했다. 그러자 조수석에 앉아있던 한 여성이 갑자기 감정적으로 변하면서 경찰에게 30센티미터 길이 의 가위를 들이댔고, 운전석에 있던 남성은 경찰을 밀쳤 다. 경찰이 구두 경고를 했지만 그들은 난폭한 행동을 멈 추지 않았다. 이에 경찰은 총을 겨누어 행동을 제지한 후

다시 총을 케이스에 넣었다. 그 후 남성과 여성이 경찰을 향해 소리를 질렀고 경찰은 경찰봉을 꺼냈다. 운전석에 있던 남성은 그 현장을 비디오로 녹화해 인터 넷에 올려 경찰은 과잉 대응이라는 비난을 샀다. 이와 관련하여 홍콩 경찰 대변인은 현장에 있던 경찰이 자신이 심각한 신체적 상해를 입을지도 모른다는 상황에 대처해 총을 겨눈 것으로 이것은 경찰의 일반수칙 하에 허용된다고 말했다. 또한 경찰이 총기를 사용한 후에는 항상 사용 기록을 하고, 고위 경관에게 구두 또는 서면 설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경찰 관계자는 많은 사람들이 그 사건이 담긴 비디오를 보고 부정적인 의견들을 인터넷에 올리면서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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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하고자 하는 시민들에게 있어 가장 큰 문제는 주택 구 입시 최초 납부 비용이 상당히 높다는 데에 있다"고 말했 다. HSBC 홍콩지역본부의 최고 책임자인 마카이보는 그 간 정부에 추가적인 긴축방안을 중단해줄 것을 수 차례 언 급해왔다. 작년 11월 중순 정부가 부동산 거래에 대해 추 가 인지세를 징수하는 한편 모기지 비율을 인하한 이후 마 총재는 추가적인 긴축 방안이 나올 경우 정상적인 매입자 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마 총재의 이번 발언은 정부가 지난 6월 중순 모기지 대 출 비율을 추가로 인하하는 한편 부동산 매입에 들어간 자 산의 출처가 홍콩 현지가 아닌 매입자에 대해 대출 비중을 제한하는 방안을 발표한 이후 한달 여 만에 나온 것이다. 마 총재는 부동산 시세가 강력한 상승세는 일정 부분 해외 투자자의 홍콩 부동산 수요 급등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관리국은 지난 6월 발표한 긴축 방안까지 포함하여 2009년 이후 은행의 모기지 대출과 관련하여 네 차례의 긴축 방안을 내놓았다. 하지만 현재 주택시장은 여전히 고 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찰들은 전면적으로 곤경에 빠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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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월, 30년 만에 최고 온도기록

이른 아침 시원한 사무실에서 등 뒤의 땀을 식히면 휴

식을 취하는 모습은 에어컨이 없는 사 람들에게는 꿈일 뿐이다. 최근 유례없는 더위 속에서도 날씨 에 상관없이 개발업체의 백만장자 꿈 을 실현시키기 위해 일해야 하는 근로 자들의 걱정은 점점 커져간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6월9일 섭씨 34.5도의 최고 온도를 기록했는데 이는 1980년 6월 최고 기록 이후 가장 더운 날씨였고, 6월 평균온도 또한 27.9도에 서 0.7도나 높은 28.6도를 기록했다. 5월과 6월 사이 찌는 듯한 무더운 날 씨 속에 직장에서 심각한 열사병에 걸 린 환자가 9명에 달했다. 7월에는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공매도투자자, 미국서 홍콩으로 옮긴다 북미 주식시장에 상장된 중국기업 공매도로 큰 차익을 챙긴 숏셀러(공매도 투자자)들이 홍콩 주식시장으로 관심 을 옮기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5일 보도했다. 최근 북미상장 중국기업의 회계부정 및 횡령 문제가 불 거지면서 거래정지와 상장 폐지가 잇따르면서 미국 당국 이 감사에 나서고 주식을 빌리는 수수료가 높아지는 등 공 매도에 나서기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기업 숏셀러인 호주 브론테캐피털매니지먼트의 존 헴프턴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북미상장 중국 기업 공 매도가) 더 이상 쉬운 게임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 부실을 의심하면서 주식을 빌리는 비용이 치솟아 미국에 서 활동하기 어려워졌다"면서 "홍콩으로 옮기는게 낫다"

고 밝혔다. 숏셀러인 엔드류 리프트씨는 "과거에는 기업 주식을 빌리는데 수수료가 연간 1% 미만이었지만, 현재 는 7%에서 최대 70%까지 든다"면서 "일부는 100%의 수 수료를 원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공매도업체 머티워터스의 카슨 블록 이사도 "최근 미국 시장에서 공매도 하기 매우 어려워졌다"면서 "100%의 수 수료가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라고 우려했다. 투자업체 지오 인베스트팅의 단 데이비드 매수담당자 는 "지난 8개월간의 거래와 상황이 매우 달라졌다"고 말했 다. 이 때문에 숏셀러들은 홍콩에서 거래되는 중국기업들 로 관심을 옮기고 있다. 미국 리서치업체 데이터 익스플로러스에 따르면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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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 한 버스 운전자가 에어컨이 작동하지 않는 버스 안에서 쓰러지기도 했다. 새로운 정부 청사를 짓고 있는 현장 근로자들은 절반 정도 완성된 건물 내부보다 실외의 작업이 오히려 견딜만 하다고 말했다. 실내 기온이 실외보다 3~4도 가량 높기 때문이다. 건설근로자연합 관계자는 막힌 실내 현장에서 일하는 것이 훨씬 덥기 때문에 근로자들에게 환풍기를 제 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지나치게 더운 날씨 에는 일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안을 만든다면 좋겠지만 그 기준을 설정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근로자를 위해 안전한 건설 현장을 보장하기 위 한 지침들이 수립되었다. 고용주는 무제한으로 물을 제공하고, 그늘진 휴식 공간 과 환풍기를 제공해야 한다. 이와 관련 정부 관계자는 건설 현장을 방문하여 상황을 계속 모니터링하고, 안전한 작업 현장 보장을 위해 고용 주의 책임을 상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체 주식에서 공매도로 빌려준 주식 비율을 나타내는 차입주잔주 비율은 최근 홍콩주식시장 상승한 반면 미국 상장 중국기업에서는 최근 피크 때보다 줄었다. 지난 6개월 동안 미국 상장 중국기업의 차입주잔주 비 율은 5.8%로 두 배 증가했지만 최근 기록한 최고치 6.7% 보다 낮아졌다. 홍콩 주식시장에서의 차입잔주는 미국에 비해 낮지만 지난해 말 0.81%에서 최근 1.34%로 올랐다. 미국상장 중국기업들의 부실이 잇따르는 것은 다수의 중국기업들이 현지의 상장기업을 인수해 증시에 들어가 는 우회상장 방식을 택해 제대로 된 심사를 받지 않기 때 문이다. 유명 숏셀러인 카슨 블록이 소유한 시장조사 회 사 머디워터스가 캐나다 토론토 주식시장에 상장한 중국 최대 벌목업체 시노포리스트가 매출과 자산을 부풀렸다 는 의혹을 폭로하면서 회사 주가가 폭락한 바 있다. 올 들어 미국과 캐나다에 상장된 중국 기업 20여개가 상장폐지 되거나 거래 중지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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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만옥, 미스차이나 사진 방출 '美의 정석' 홍콩 스타 장만 위(장만옥)의 미스 차이나 참가 사진 이 7일 뒤늦게 화 제가 되고 있다. 중국 인터넷 매 체 펑황왕은 지난 5월 25일 장만위 가 1993년 미스차 이나에 참가했던 사진을 게재해 누리꾼들의 큰 반향을 일으켰다. 보도에 따르면 한부모 가정에서 태어난 그녀는 해외 에서 유년시절을 보냈으며 집안사정이 어려운 관계로 중학교를 졸업한 후 작은 상점에서 캐셔 일을 하면서 살아갔다. 17살이 되던 해에는 홍콩에 거주하는 친척 을 방문하러 왔다가 우연히 연예 기획사의 눈에 띠어 일본 제품 광고를 찍으면서 얼굴을 알렸다. 또한 그녀는 1993년 미스차이나에 참가하면서 인생 의 터닝포인트를 맞게 된다. 18살의 장만위는 아름다운 몸매와 미모로 뭇사람들 의 이목을 끌었고 결국 준우승이라는 영예를 거머쥐면 서 본격적으로 연예계에 발을 들여놓게 된다. 당시 미스차이나에 참가한 장만위는 붉은 치파오를 입어 고혹적인 자태를 물씬 풍겼으며 긴 생머리로 청 아한 매력까지 발산했다. 또한 싱그러운 미소와 멀리 서도 빛나는 우윳빛 피부는 뭇사람들의 부러움을 사기 에 충분했다. 관련 기사를 본 누리꾼들은 "과거에는 정 말 통통하고 예뻤는데 지금은 너무 마른 듯", "정말 매 력적인 배우", "유년기에는 힘들었구나..."라는 등 다양 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장만위는 중국 유니세프 홍보 대사로 위촉되는 영예를 안아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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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비홍'의 여인 관즈린 밀라노서 밀회장면 노출 <황비홍>과 <소오강호>, <서초패왕> 등에서 빼어난 미모를 과시하면서 1980~90년대 '홍콩 제일 미녀'로 불렸 던 관즈린(關之琳 48)이 오랜 기간 염문 상대인 대만 재벌 천타이밍(陳泰銘 54)과 이탈리아에서 밀회를 즐기다 발각 됐다. 10일 중화권 연예뉴스에 따르면 관즈린은 최근 밀

라노에서 천타이밍과 다정하게 쇼핑을 하는 게 중국인 관 광객에게 포착됐다. 작년에도 파리로 날아가 동반여행을 즐긴 두 사람은 이 번에 밀라노에서 자신들을 알아보고 다가온 관광객의 기 념촬영 요청에 기분 좋게 응하는 여유까지 부렸다고 한 다. 이들을 만난 관광객 중 하나가 귀국해 블로그에 커플 의 사진과 함께 생상한 목격담을 올렸다. 당시 관즈린은 손가락에 큰 알이 박힌 다이아몬드 반지 를 끼고 있는 등 '재벌 사모님' 같은 분위기를 물씬 풍겼 다. 천타이밍이 일시 긴장한 표정을 짓긴 했지만 사진을 찍어도 아무런 제지를 하지 않았다. 관즈린과 천타이밍은 그간 데이트하는 모습이 여러 차 례 눈에 띄면서 약혼설과 결혼설이 빈번히 나돌았지만 매 번 이를 부인해 왔다. 현지 언론은 둘이 유럽으로 장기간 휴가를 떠나고 팬들에게도 스스럼 없이 대하는 모습에서 이젠 안정된 관계를 유지하는 것으로 지적했다. 천타이밍은 궈쥐(國巨)그룹 회장으로 대만 10대 부자 가운데 한 명이며 100억 위안(약 1조6,350억원) 이상의 재산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6월 연예계 은퇴를 정식으로 선언해 팬들의 아쉬 움을 사온 관즈린은 2007년부터 천타이밍과 본격적인 교 제에 들어갔다. 관즈린은 천타이밍를 만나러 수십 차례 타이베이를 방문하고 홍콩으로 돌아갈 때마다 천의 배웅 을 받는 모습이 목격됐다가 2009년 성탄절에는 약혼했다 는 보도까지 나왔다. 처음 대면했을 때 유부남이던 천타이밍은 관즈린과 관 계를 지속하기 위해 조강지처와 이혼했다는 소문이 돌기 도 했다.커플은 지난해 7월에는 절친한 홍콩 배우 뤼량웨 이(呂良偉) 부부와 함께 파리를 여행했다. 1981년 드라마 <첨첨 24시>로 연예계에 발을 디딘 관즈린은 날씬한 몸 매와 인형 같은 얼굴로 사랑을 받았다. 그간 관즈린은 100편 이상의 영화에 출연하고 수많은 드라마를 촬영했 으며 1994년에는 유일한 앨범 <영원한 약속(相約到永 久)>을 내고 가수로도 활동했다. 관즈린은 류더화(劉德華) 와 가장 많은 10여편의 영화에서 공연하면서 스크린 상 제일 어울리는 연인이란 부러움을 샀다. 그는 쿵푸스타 리롄제(李連杰)와 호흡을 맞춘 <황비홍> 시리즈에서 '십 삼이(十三姨)'로 나와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에서 큰 인기 를 끌었다. 관즈린은 2004년 <헤어드레서(做頭)>를 끝으로 영화 출연을 하지 않고 있으며 간혹 CF에만 모습을 내비쳤다. 그 대신 관즈린은 데뷔 초기부터 틈틈이 해온 부동산 사업에 매달리면서 현재 재산이 20억 대만달러(735억원) 에 이른다고 한다. 관즈린은 은막을 떠난 뒤에는 자선활 동 등 공익사업에 전념, 남을 위해 보람된 일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관즈린은 1981년 왕모라는 기업인과 라스베이거스에서 웨딩마치를 울렸지만 부모의 완강한 반대에 부딪혀 9개월 만에 갈라섰다. 이후 관즈린은 홍콩 재벌 마칭웨이, 류롼슝, 8세 연하의 톱모델 황자뤄와 연달아 핑크빛 염문을 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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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쓰치, 리융하오와 결국 이별... 가족 문제 때문 양쓰치가 9년간 사귀어온 남자친구인 리융하오와 헤어 졌다. 하지만 두 사람의 결별 소식과 함께 양쓰치에게 새 로운 남자친구가 생겼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양쓰치가 동시에 두 사람을 만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양다리설'에 압박을 받던 양쓰치는 지난 9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처음으로 리융하오와의 만남과 헤어짐까지의 전말을 이야기 했다. 그녀는 "(결별과 관련하여)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그 와 헤어진 이유는 그의 가족과의 관계 때문이었지 내가 다른 사람을 만났기 때문은 아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결별이 알려진 후 둘 사이에 아이가 있었는 지에 세간의 관심이 쏠렸다. 양쓰치는 "그와 헤어지는 과정에서 가장 큰 잘못은 아 이를 가졌다고 거짓말을 한 것이다. 그의 마음을 포기하게 만들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했던 말이었다"고 말했다. 양쓰치는 당시 리융하오에게 '다른 남자와 좋은 감정이 생겼고 아이도 생겼다.

그 사람과 결혼할 것이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냈다고 말했다. 두 사람 사이에 제3자가 나타났다는 세간의 설에

연예인들 돈받고 행사참여, 천즈윈 재판과정서 밝혀져 TVB방송국 천즈윈(陳志雲) 전 사장의 뇌물수수와 관 련한 1차 재판이 계속 되고 있다. 이번 재판에는 유명 연예인을 포함하여 수 십여 명의 증인이 참석하는 것으로도 눈길을 끌었다. 특히 유명 배우인 리야오샹(黎耀祥)이 10일째 재판이 열리는 지난 7일 증인으로 참석해 법정에서 천즈윈을 옹 호했다. 천즈윈은 2009년 12월부터 2010년 2월까지 TVB와 소속 연예인 5명에게 천즈윈의 신간 서적 발표회 에 참석할 것을 요구하는 한편, 서적발표회 대행 광고회 사가 협찬사로부터 받은 30만 불을 은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원고측은 작년 2월 올림피안시티에서 열린 천즈읜

의 신간 발표회에서 5명의 여성연예인 모두가 아무런 출 연료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하여 유명 배우인 리야오샹은 서면 증언에서 "당시 TVB 연예부와 쓰차오(思潮) 광고회사에서 거의 동 시에 연락이 왔다. TVB에서는 출연료를 지급하지 않는다 고 했고, 쓰차오에서 2만 불을 지급한다고 했다"고 했다. 리야오샹은 또한 "일반적으로 행사에 참석하면 4만~5 만 불을 받지만 당시 행사에는 2만 불만 받고 참석했다. 일종의 지인특가였고, 행사 참석을 강요 받지는 않았다" 고 말했다. 쓰차오 광고회사는 당시 올림피안시티와 행사 대행을 위한 계약을 맺었고 계약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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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해 양쓰치는 전 다이빙선수인 우솨이와 교제하고 있다 는 사실을 인정했지만, 지난 4월 리융하오의 집에서 나온 이후 5월부터 교제를 시작했다면서 '양다리'는 아니었다 고 말했다. 양쓰치는 "리융 하오와 만나는 동안에도 많 은 사람들이 교제를 원한다 고 말했다. 그 가운데는 부자도 많았 다. 하지만 한번도 흔들린 적 이 없다. 새로운 남자친구도 부자가 아니다. 무역 쪽에서 일하는 평범 한 남성이다"이라고 말했다. 양쓰치는 리융하오와 헤어 지게 된 이유에 대해 리융하 오의 가족 때문이라고 말했 다. 리융하오의 가족들이 그 녀를 가족으로 생각하지 않 았고, 심지어 자신의 수입도 가족들의 생활비로 썼다고 말했다.

다. 한편, 5명의 연예인 가운데 한명인 서스만은 "보통 행 사에 참석하면 4만 불씩 받는다. 자선행사 같은 경우는 출연료가 더 적은 경우도 있다. 천즈윈의 신간 서적행사 초청을 받았을 때 당시 드라마를 찍고 있었다. 출연료가 없어서 참석하고 싶지 않았지만, 천즈 윈이 직접 연락을 해왔기 때문 에 그와의 관계를 생각해서 어 쩔 수 없이 참석했다"고 증언 했다. 하지만 양이 등 다른 연 예인들은 행사 참석이 천즈윈 을 응원하기 위해서였기 때문 에 출연료가 없어도 문제가 되 ▲ 배우 리야오샹 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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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뉴·스

수요저널

도시개발 할수록 빚더미에 허우적 중국의 발 빠른 도시화 정책에 대해 뉴욕타임스(NYT) 가 8일 도시개발이 확산될수록 지방정부의 빚이 눈덩이처 럼 커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우한시는 중국 도시개발의 대표적인 예로 통한다. 중국에서 9번째로 큰 우한시(市)는 1200억달러를 투자 해 225km 길이의 지하철 라인 구축, 신규공항 건설, 금융 특구와 문화거리 조성,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높이의 건 물이 절반을 차지하는 강변 업무지구 등을 만들 계획이다. 올해 투자비용만 220억달러다. NYT는 이에 대해 "우한시의 경우 투자가 과도한게 아 니냐는 생각이 들 정도인데, 중국에서 이와 비슷하게 대규 모 공사를 하고 있는 도시는 수 십개나 된다"고 전했다. 도시개발에 나서고 있는 시 정부는 인프라와 부동산 투 자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중국 중앙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 다.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가 고정자산 투자에 지출하는 돈 이 국내총생산(GDP)의 70% 정도로 세계에서 중국 만큼 고정자산 투자를 많이 하는 나라는 없다고 진단한다. 1980년대 건설붐이 불었던 일본(35%) 보다 높다.

중국, 기준금리 0.25%P 인상… 올 들어 세 차례 올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PBOC)은 6일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 7일부터 1년 만기 예금 금리는 3.5%, 대출 금리는 6.56% 로 상향된다고 밝혔다. 인민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은 올해 세 번째이며 지난해 이후 다섯 번째이다. 인민은행은 지급 준비율도 올 들어 여섯 번째 인상한 바 있다. 이 같은 기준금리 인상은 지속적인 소비자 물가 상승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인플레이션 데이터는 오는 15일 발표되는 가운데 이코노 미스트들은 6%를 넘는 최고치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 다. 중국 인플레이션의 주요 척도인 소비자물가지수(CPI)는 5월 전년 대비 5.5% 상승, 3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중국 정부의 목표치(4%)를 초과했다. 중국 정부는 물가 상승에 민감하다. 물가 상승으로 인해 사회적 소요사태가 발생, 중국 지도부를 곤혹스럽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중국 싱크탱크 중국국제경제교류센터

Wednesday Journal

워싱턴 존스홉킨스 대학의 피터 보틀리에 중국 전문가 는 "중국은 인프라 관련해서 못하는 것이 없지만 최근 인 프라 투자 비중은 너무나 높아져 얼마만큼 문제의 소지가 있는지 가늠하기 힘든 정도"라고 지적했다. 중국의 도시개발이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대부분 지방 정부가 외부에서 돈을 차입해 빚으로 투자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NYT는 우한시의 경우 국유은행으로부터 빌린 돈이 수천억달러라고 전망했다. 도시의 인프라 개발 투자 비 가운데 우한시 예산에서 나온 것은 5%도 채 안되는 것 으로 조사됐다. 우한시 정부가 도시 개발에 나서면서 투자금을 유치받 기 위해 설립한 대표적 투자회사 우한UCID는 1만6000명 의 직원에 25개 계열사, 150억달러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 지만 이중 140억달러는 빌린돈으로 운영되고 있다. 우한UCID의 쑨정룽 대변인도 NYT와의 인터뷰에서 " 사실 회사는 부채가 상당히 많다"며 "회사도 이 부분이 나 중에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최근 과도한 빚 을 줄이기 위한 조정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스위스 은행 UBS는 최근 보고서에서 "중국 지방정부가 설립한 투자회사들이 향후 수년 안에 4600억달러 규모의 디폴트(채무불이행)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CCIEE)의 왕준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정부는 인플레이션 이 예상보다 통제가 어려울 경우 다시 금리를 인상하지 않 을 수 없음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기준금리 인상은 통화정책의 고삐를 죄더라도 세계 2대 경제대국은 충분히 이를 감당해낼 수 있고 일부 투자자들이 우려하고 있는 경착륙의 위협을 받지 않는다는 자신감을 은근히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캐피털 이코노믹스 애널리스트 마크 윌리엄스는 "중국의 기준금리는 경제성장에 비해 아직 낮은 편"이라고 말했다. 중국 경제는 지난해 10% 이상 성장했으며 올해는 다소 둔화되면서 1분기 9.7%의 성장을 기록했다. 2분기에는 9.4%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Wednesday Journal

중·국·뉴·스

수요저널

IMF신임총재, 中에 보은... 중국인 부총재 유력 크리스틴 라가르 드 국제통화기금 (IMF)신임 총재가 신 흥국 출신을 고위직 으로 기용하겠다고 밝히면서 중국 주민 (朱民) 전 런민(人民) 은행 부행장이 주목 받고 있다. 라가르드 총재는 취임후 첫 기자회견에서 "신흥국의 대표를 IMF고위직에 임명하는 것은 나쁘지 않다"면서 "중국. 브라질 등 신흥 국들이 집행이사회에서 더 많은 발언권을 갖게 해 세계 경제구도의 변화를 반영할 수있다"고 말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주민 전 부행장과 관련해서도 "주민은 여러사람 이 존중하는 전문가"라며 " 현재 총재에게 경제자문을 제 공하고 있고 앞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은 이와 관련해 라가르드 총재가 IMF 고위 직에 중국인 출신을 기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통신은 라가르드 총재가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 전 총 재 시절 IMF 총재 특별고문을 맡았던 주민을 IMF 신임 부총재로 지명할 예정이라고 IMF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이럴 경우 중국은 IMF 내 최상위 5개직 중 하나 를 차지하게 돼 IMF내 영향력이 크게 증진될 것으로 보 인다. 중국 내에서는 스트로스 칸 전 총재가 성 추문으로 사임한 뒤 후임 총재에 유럽인 대신 중국인이 선임돼야 한다는 여론이 강력히 제기되면서 주민 전 부행장이 중 국인 총재후보로 거론됐다. 중국은 IMF 총재 경선과정에서 막판에 첫 여성후보인 라가르드 지지를 천명하면서 라가르드가 총재로 당선되 는 데 중요한 기여를 한 바 있다. 주민 전 부행장은 1952년생으로 중국은행 부행장과 인민은행 부행장 등을 역임하고 작년 2월에 IMF 총재 특 별고문직을 맡았다.

CJ오쇼핑, 중국 전지역 방송허가 획득 CJ오쇼핑이 중국 전 지역에 방송을 내보낼 수 있는 허 가를 받아 이르면 올해 말이나 다음해 초에 중국 전역으 로 방송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9일 CJ오쇼핑에 따르면 중국의 동방미디어 그룹과 공 동 투자해 설립한 홈쇼핑 채널인 '동방CJ'가 중국 내 모 든 지역에서 방송할 수 있도록 인가를 받았다. 현재까지는 상하이와 인근 지역에서만 방송을 했지만, 물적인 기반만 갖춰지면 중국 전 지역에서 방송을 내보 내며 제품을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보고 있다. CJ오쇼핑 측은 올해 동방CJ가 1조원의 매출을 올릴 것 으로 기대했지만 올해 안에 방송 권역이 확대되면 목표 를 20~30% 가량 초과 달성 할 수도 있을 것으로 내다보

고 있다. CJ오쇼핑 관계자는 "방송권을 확보한 것은 맞지만, 배 송업체를 확보하는 등 물류 기반이 갖춰져야 하기 때문 에 방송권을 확대하는 시기는 이르면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정도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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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하이만 원유유출 공식 사과

중국 보하이(渤海)만 원유 유출 사고를 일으킨 중국해 양석유총공사와 코노코필립스중국석유가 사고 초기부 터 중국 정부 당국에 보고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중국 국가해양국은 사고 발생 여부 등을 확인 요청한 한국 정부 등 주변 국가에 이를 알리지 않은 것 으로 밝혀져 논란이 예상된다. 7일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중국해양석유총공사와 코 노코필립스중국석유는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석유 유출 사고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업체 측은 보하이만에 있는 펑라이(蓬萊) 19-3 유전에선 더 이상 원유가 유출 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업체들은 지난 6월 4일 B시추대 근처에서 유막이 발 견돼 잠수부를 동원해 조사했고, 지하 1000m 지역에서 해저 지면으로 연결되는 지점에서 원유가 유출되고 있 는 것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원유 유출이 발견된 직후 업체들은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고 정부 당국에 보고했 다는 것이다. 사고 유전에서 원유가 유출된 것은 6월 4일에 이어 6 월 17일 C시추대에서도 발생했다. C시추대에서 원유가 유출된 것은 시추공 내 압력이 너무 커져서 일어난 것이 라고 전했다. C시추대에서 발생한 원유 유출 사고는 이 틀 만에 해결됐다는 해명이다. 이번 원유 유출 사고로 인해 벌어진 생산 차질은 하루 1000㎥에 달한 것으로 추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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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뉴·스

中日, 동중국해 영유권 신경전 댜오위다오(釣魚島·일본명 센카쿠열도) 영유권을 둘 러싼 중일양국 간 신경전이 지난해에 이어 계속되고 있 다. 중국 국방부는 지난 4일 일본항공자위대가 F-15전 투기를 출동시켜 중국 인민해방군 군용기 2대의 댜오위 다오 해역 상공 진입을 저지한 것과 관련해 "중국군의 정 상적인 활동을 장시간 근접감시하는 것은 양측의 오해와 오판을 일으키기 쉽다"고 경고했다고 중국신문망이 7일 보도했다. 중국 국방부 관계자는 "당시 중국 군용기가 댜오위다 오 해역에서 60킬로미터쯤 접근했을 뿐 일본 영공에는 진입하지 않았다"며 "중국군의 관할해역 상공에서의 비 행은 국제법에도 전혀 어긋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댜오위다오와 부속 섬은 중국의 고유영토이 며 중국은 이에 논쟁의 가치가 없는 주권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중일양국은 지난 4일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 국빈관에서 외교장관회담을 갖고 동중국해 영유권 문제 를 논의했지만 이견 폭을 좁히지 못했다. 마쓰모토 다케아키 외상은 중국의 해군력 강화와 해상 영향력 확대에 우려를 나타냈고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은 양국간 분쟁은 당사자간 협의로 해결해야 한다면서 다자 간 협의에 반대했다. 이에앞서 지난 3일 일본 우익 정치단체 소속 선박을 포 함한 일본어선들이 댜오위다오 부근 해역에서 집단조업 을 시도하는 등 댜오위다오 영유권을 둘러싼 양국간 신 경전이 올들어서도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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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저널

Wednesday Journal

농구스타 야오밍 은퇴 소식에 슬픔 빠진 중국 미국 프로농구(NBA)에서 활동중인 중국의 농구스타 야오밍(30)이 은퇴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의 농구 팬들이 슬픔에 빠졌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 트(SCMP)가 10일 보도했다. 한 팬은 SCMP에 "그는 중국의 최고 운동선수였다. 스포츠 아이콘을 잃어버리는 일은 슬픈 일"이라고 말 했다. 베이징에 사는 리우칸은 "공식 선언이 나올 때까지 그의 은퇴를 믿지 않겠다"며 "그가 은퇴한다면 중국 스포 츠에게 큰 손실"이라고 아쉬워 했다. 중국 선전시에서 발행되는 징바오는 "많은 팬들이 그 의 은퇴소식을 듣고 진짜냐며 믿지 않았다"면서 "신화통 신이 여러 채널을 통해 확인할 결과 사실인 것으로 드러 난다고 보도하자 천천히 믿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앞서 휴스턴 크로니클 등 미국 매체들은 지난 9일 야 오밍이 NBA 사무국에 선수생활 은퇴를 통보했다고 보 도했다. 야오밍의 중국 에이전트는 SCMP에 "야오밍이 오는 20일에 상하이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가질 것"이라 고 밝혔다. NBA의 스타 센터로 최근 은퇴를 선언한 샤킬 오닐은 야오밍의 은퇴소식에 "당신(야오밍)은 가장 위대

한 중국 선수 가운데 한명이었다"며 "당신을 그리워할 것 "이라고 말했다. 신장 2m29의 야오밍은 2002년 NBA 신 인드래프트에서 1순위 지목을 받으며 휴스턴 로키츠에 입단했으며 수차례 올스타에 선정됐다. 최근 왼쪽 발목 부상으로 고생해 왔으며 지난 시즌에 는 5경기밖에 출장 하지 못했다. 재활 훈련에도 불구하고 부상을 극복하기 어려워지자 은퇴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팡칭 "제 2의 김연아?"... "하얼빈 유치 꿈꾼다" 중국의 피겨 여왕 '팡칭'이 제2의 김연아를 꿈꾸고 있다. 평창의 동계올림픽 유치 성공으 로 중국도 하얼빈에서 유치의 염원 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여론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 퉁지안과 함께 밴쿠버 동계올림 픽 페어 부문에서 은메달을 땄던 팡칭은 지난 7일 새벽 평창의 유치소식이 전해진 후 자신의 트위터에 "한국의 동계올림픽 유치와 김연아의 성공을 축하한다"며 "그녀 는 한국의 자랑이며 빙상의 매력을 세계에 알린 우수한

선수"라고 칭찬했다. 이어 "중국의 빙상선수로 안타까운 것은 중국이 아직 동계올림픽을 유치하지 못했다는 것" 이라며 "하얼빈에서 동계올림픽이 개최되야 한다"고 덧 붙였다. 중국도 동계올림픽 유치 도전에 벌써 3번이나 실패한 국가다. 처음에는 선발 자격 경쟁에서 밀려났고 두번째는 분루 속에 아쉬움을 삼켰다. 마지막은 지난해 국가체육총국으로부터 허가를 받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평창의 동계올림픽 유치로 아시아 시대를 개막하는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고 생각하는 중국 은 '얼음의 도시' 하얼빈에서 다시 한번 가능성을 찾고 있 다.


Wednesday Journal

홍·콩·트·레·일

수요저널

옛날 이 지방 사람들은 풍수에 따라 배산임수, 즉 바다를 앞에 두고 산을 등지고 살면서부터 마을을 떠날 때는 앞의 바 다를 건너든지 뒤쪽의 산을 넘어가야 했다. 구룡 앞 바다는 풍랑이 거칠고 해적떼가 우글거려 광주 등 큰 도시로 나갈려면 산을 넘어가는 육로를 택했다고 한다. 산 을 넘을 경우 반드시 沙田고개를 넘어갔다고 하니 그 고개에 서린 恨은 짐작할 만하다. 옛날 중국 사람들은 주로 九龍城에 살았다고 한다. 구룡성 안에 관청도 있고 관리들이 인근 바다 의 항해의 안전을 맡아 보기도하고 육지에서 바닷가로 많은 사람이 이주하는 것을 도왔다고 한다. 그리고 각종세금을 징수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고 하니 징 수한 세금은 광주로 보내든지 북경으로 보냈을 것이다. 19세 기 중반 영국사람들이 이 지역에 들어옴에 따라 九龍城의 성 곽은 다시 증축되어 단단한 城이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당시 성곽은 자취도 없어졌다. 이름뿐인 九龍城이다. (편집자 주 : 최근 홍콩 정부는 이 지역의 역사적 가치를 되살려 일부 성곽 을 복원작업했다.) 1940년대 초 홍콩을 점령한 일본이 성곽의 돌들을 카이탁 공항매립 확장공사에 모두 사용하였다고 한다. 구룡성의 집 채만한 성곽돌이 카이탁 바다 속에서 조용히 잠들어 있는 셈 이다. 홍콩 섬에서 구룡을 바라보면 700-800m의 산들이 병 풍처럼 쳐져있다. 옛날에는 지금처럼 터널도 없을테고 주로 북상길은 고개 를 넘어야 했을 것이다. 구룡의 관리가 징수한 세금 등 공물 을 말에 싣고 넘어갔다는 고개가 바로 沙田고개다. 사틴 고개 를 넘어서면 지금의 馬料水 항으로 나와서 배로 옮겨 우카우 탕(팟센령 근처) 근처까지 간다고 한다. (물론 지금은 푸로버 코브 저수지로 배가 다닐 수 없다) 우카우탕 근처에서 다시 육로이동을 거쳐 미르베이에서 배로 바다를 건너 사토우각 에서 육로로 광주까지 간다고 한다. 중국의 수도가 지금의 서안(장안), 낙양, 개봉 등으로 위하

유주열의 홍콩트레일

恨많은 沙田고개 (1) (渭河)와 황하가 연결되는 당송시대에는 소관에서 장사까지 나가서 그곳에서 배로 무한까지 가고 다시 무한에서 한수를 거슬러 올라 진령 산맥을 넘어 장안으로 넘어가는 길이 있었 다고 전해진다. 명조 이후(명.청)에는 수도가 지금의 북경이 됨에 따라 소관에서 강서성 남창까지 나갔다. 그 곳에서 경강을 따라 九江까지 나가고 다시 양쯔강을 따 라 남하 남경을 지난 후 운하를 따라 북상하여 북경까지 갔다 고 한다. 한달 이상 걸리는 길이었지만 수도북경에서 수 천리 떨어진 沙田쌀이 황제의 수랏상에 오르는 貢米였다고 한다. 그래서 쌀 하면 沙田쌀이 지금도 알아준다고 하는데 아쉽 게도 지금은 沙田에는 쌀 나무 대신 아파트군이 빽빽히 들어 서 상전벽해의 시대 변화를 실감할 수 있다. 沙田을 직역하면 모래밭인데 모래밭에 황제가 드실 좋은 쌀이 나왔다니 믿기 어렵지만 이름보다 내용을 찾는 沙田농부들의 고집으로 이 름을 美化하여 좋은 글자로 갈아 끼우는 유행에도 불구하고 옛 이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는 설도 있고, 이 곳 쌀 때문에 貢米의 자격을 잃은 타 지역 사람들이 질시하여 황제에게 아 뢰길 그쪽 쌀은 모래밭에서 생산되어 좋은 쌀이 아니라고 고 자질하였다는데 황제는 "모래밭(沙田)의 良米"라하여 재미있 는 地名을 바꾸지 말 것을 지시하여 지금까지 沙田을 그대로 쓰고 있다는 설도 있다. 하여튼 沙田 고갯길은 예사 고갯길이 아니고 역사의 街道 임에 틀림없다. 이번 주 나의 트레일은 이러한 역사배경을 가 진 사틴 고갯길로 올라보는 것이다. 九龍城을 출발, 사틴고개를 넘어 사틴으로 내려가는 트레 일이다. 중국의 문화대혁명 등 격동기를 맞으면서, 중국 국공 내전 이후 제 2의 이민물결이 홍콩으로 몰아치고 불법 이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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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7월 13일

자들은 구룡반도, 홍콩섬 할 것 없이 산 속 곳곳에 달동네를 지었다고 한다. 전기며 물이 들어갈리 없다. 여름이면 전염병이 만연되어 주택문제가 홍콩정청의 시급 히 해결해야할 문제였다고 한다. 이때 홍콩정청은 사틴 강(城 門河)을 준설, 직강 공사를 함에 따라 이른바 강변하천 부지 를 대거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그곳에 부동산 개발업자 신흥기, 신세계, 장강실업 등을 모 두 참여시켜 경쟁적으로 아파트를 짓도록 했다고 한다. 그리 고 널찍한 부지 일부를 떼 내어 시민위락시설로 공원도 만들 고 제 2의 경마장도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KCR을 강화하여 사틴의 교통도 한결 좋도록 만들었다. 이른바 사틴 신도시가 생긴 것이다.

글 유주열 (수요저널 고문, 전 나고야총영사)

위 교회들은 상호협력과 이단대책을 위해 홍콩소재 한국 교회들이 설립한 '홍콩한국교회협의회' 소속 교회들입니다. 홍콩에는 한국 교회 주요교단에 서 이단 혹은 사이비, 불건전한 집단으로 규정된 단체들의 활동이 빈번합니다. 교민여러분들께서 신앙생활을 시작하시거나 교회를 정하실 때 '한국 교회협의회'에 속한 교회에 문의해 주시면 성의를 다해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 홍콩한국교회협의회 드림 -


2011년 7월 13일

암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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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건·강

수요저널

이 기 는한 국 인 의 음 식

Wednesday Journal

연 (15)녹차 - 함유성분 카테킨이 각종 암억제 고혈압등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 재 (16)감초 - 전립선암과 유방암 예방 효과, 순 생 것보다 가공식품이 더 좋아 서 (17)유산균 - 콜레스테롤 흡수억제 성인병에도 도움

감초 : 전립선암과 유방암 예방 효과, 생 것보다 가공식품이 더 좋아 "甘草甘溫和諸藥 生能瀉火灸溫作" (감초는 미감하 고 성온하다. 모든 약을 조화시키며, 생 것은 화(火)를 사하게 하고 구운 것은 온화하게 한다). 황도연이 쓴 <방약합편>에서는 감초를 이렇게 기 록하고 있다. 실질적으로 감초는 생 것으로서만 아니 라 여러 가지 방법으로 열처리한 후, 모든 처방에 독 성을 푸는 약재로 사용되고 있다. 어떤 일에나 빠지지 않고 한몫 끼는 사람을 칭하는 ` 약방의 감초'라는 말처럼 감초는 한약 조제에 있어 빠 져서는 안 되는 중요한 약재이다. 감초는 두과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로 기원전 300년 께 그리스에서 약용으로 쓴 기록이 있으며 중국에서 는 최소한 4000년 전에 사용하였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세종 때 처음 재배를 시도하여 50 여 년의 시험재배 끝에 성공하였지만 여전히 대부분 의 소비량을 중국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감초는 만주산, 시베리아산, 에스파냐산 등이 있는 데 18세기께 영국에서 과자제조에, 150년 전부터는 담배와 맥주 생산에 사용된 유럽의 감초는 중국의 감 초와 달리 약제보다는 감미제로 더 많이 활용되고 있 는 실정이다. 감초 추출물은 글리시리직 산, 글리시리 헤티민 산, 리퀴리틴, 이솔리퀴리틴 등의 정류된 성분 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특히 천연 항생제의 역할을 하

여 땀띠나 여드름에도 효과가 좋고 염증을 진정시키 는 소염작용이 있다. 감초 특유의 노란색을 나타내는 플라보노이드 성분 이 전립선암과 유방암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 지면서 더욱 각광을 받고 있는데, 이 성분은 일부 과 일이나 야채에도 함유되어 있으나 그 중에서도 감초 에 함유된 것만이 그 효과를 발휘한다. 서울대 수의과대학에서 과학잡지 Cancer Letter와 J. Agricultural Food and Chemistry 에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는 중국 감초는 유럽의 감초와는 달리 물을 끓여 우려낼 때 나오는 물 추출 물보다는 에탄올, 헥산, 클로로포름, 메탄올, 에틸아 세테이트 등을 이용한 유기용매 추출물에 유방암 항 암작용을 하는 물질이 많이 들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 다. 따라서 감초는 생것으로 먹는 것보다 유기용매를 사용하여 가공식품으로 섭취하는 것이 우리나라 여 성의 암 발생 증가율 1위인 유방암을 예방하는 데 더 효과적일 것이다. 감초에서 암을 억제하는 성분은 주 로 플라보노이드라고 많이 연구되었는데 서울대 수 의과대학 연구실에서는 비플라보노이드계인 칼콘 성 분 또한 항암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밝혀냈다. 칼콘은 벤잘아세토페논의 황색 색소군으로 열을 가 해도 손상이 없다는 장점이 있으며, 발암촉진물질을 손상시켜 암 세포의 증식을 억제시킨다.

칼콘은 에탄올 추출물에서 가장 많이 나오고 여기 서 나온 칼콘이 효능도 좋은 것으로 생각된다. 또 에탄올 추출물 칼콘은 여성호르몬 에스트로젠과 유사한 식물성 화합물이어서 유방암 세포를 골라 사 멸을 유도하는 것은 물론, 유방암 발생 등의 부작용 없이 골다공증 등 갱년기 여성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 하는 호르몬 대체요법에도 사용될 수 있다. 현재까지 밝혀진 발암인자를 연구해보면 유전적인 요인은 일부이고 흡연, 방사선, 자외선, 알코올, 호르 몬 등 환경적인 요인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식품도 암을 발생시키는 중요한 환경적 요인의 하 나여서 식생활을 조금만 개선해도 암은 상당 부분 예 방할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 유럽 사람이 감초를 다양한 방법으로 섭취하는 것 처럼 우리나라도 약방의 감초의 역할을 식탁에서의 감초로 확대시킨다면 우리의 건강을 이롭게 할 뿐만 아니라 암 극복에 전망을 밝게 해 줄 것이다. 그러나 과유불급이라고 건강에 좋다고 한 식품을 지나치게 다량 섭취하는 것은 금물이다. 감초 또한 과량 섭취시에는 부작용이 보고되고 있 기 때문에 적당량 섭취하는 것이 좋다.

글 강경선(서울대학교 수의과학대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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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The Way We Were 샹구이(랴오치즈 역)는 인기 없는 배우다. '상하이탄'이라는 작품에 조연으로 출연해 인지도는 있지만 이렇다 할 역할을 맡 아본 적이 없다. 하지만 언젠가 주연을 맡을 것을 바라면서 혼 자 끊임없이 준비를 해 온다. 하지만 그의 일에 대한 집착은 오히려 그를 아내 그리고 딸과 점점 멀어지게 만든다. 그의 딸(쉐카이치 역)은 심지어 아빠를 싫어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드디어 샹구이에게 작품에 출연 할 기회가 온다. 딸은 겉으로는 아버지를 별 볼일 없는 남자로 보지만 사실은 아버지와의 관계를 회복하고자 한다. 후에 딸은 아버지가 '상하이탄'이라는 영화에 출연했던 사실 을 알게 되고, 아버지의 목표를 이해하게 된다.

▶ 장르 : 드라마 ▶ 감독 : 마크 워터스 ▶ 출연 : 류젠핑, 쉬수닝

Night Market Hero 시끌벅적한 '888야시장'에는 평범하지 않은 소시민들이 모여 생명을 불어넣고 있다. 이들은 음식이 아닌 자신의 삶 속에서 가장 단순하면서도 행복했던 맛과 기억을 팔고 있 다. 아화(란정룽 역)는 '888 야시장'의 자치회장이다. 그는 활달하고 원만한 성격으로 야시장에 일어나는 일들을 정리 하고 중재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 곳의 모든 사람들은 자신만의 슬프고 힘든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순진한 '888의 영웅'들은 여전히 그들 의 즐거운 과거를 즐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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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아토피는 근본적인 치료필요, 흑설탕·매미껍질로 끓인 물 효과 한방에서 아토피는 간의 열로 다스 리고 있습니다. 간의 허열이라고 합 니다. 우리 몸의 체온이 아닌 간의 허 열이 있는 어린 아이의 경우 많이 발 생합니다. 최근에는 환경호르몬으로 영향을 받는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아토피 치료에는 여러가지 방법이 ▲ 대동한의원 권영국 원장 있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근본적이 치료입니다. 한방에서는 청간이라 하여 간의 열을 내리 는 약재를 사용해 치료합니다. 최근 거의 완치가 된 7살 아이의 경우도 약 1년 반동안 한약처방으로 완치의 소견을 내었습니다. 이 아이는 특 별히 피부에 바르는 약을 쓴 적은 없고 간의 열을 잡는 쪽으로 집중했습니다. 아토피는 음식과도 많은 관계가 있습니다. 탄산음료, 차가운 음식, 튀긴음식 등은 철저히 가려줘 야 합니다. 아토피에 좋은 음식은 흑설탕입니다. 흑설탕에는 간의 열을 내리는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이 다. 이 흑설탕은 백설탕에 카라멜을 넣어 만든 일반적인 흑설탕이 아니라 사탕수수에서 최초에 나온 흑설탕을 말 합니다. (일반 수퍼에 가면 성인 엄지손가락만한 크기의 돌멩이처럼 생긴 흑설탕이 있다.) 흑설탕을 매일 100g 정도 머그잔에 뜨거운 물에 녹여 마시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말린 매미껍질도 아토피에 효능이 있다. 홍콩 약재상 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매미껍질 한움큼 정도를 물 1리 터에 끓여 마시면 도움이 된다. 3~10살 정도의 유아들에게 큰 효과가 있다. 흑설탕을 함께 넣으면 더 효과가 있다. 이 물을 솜에 찍어서 피부 부위에 발라도 된다. 끓이는 중에 거품이 많이 날 수 있 어도 문제는 없다. 끓이기전 매미껍질에 흙이 있을 수 있 으므로 깨끗이 헹구는 것도 좋다.

▶ 장르 : 코미디 ▶ 감독 : 예톈룬 ▶ 출연 : 란정룽, 허자옌

동영상은 수요저널 홈페이지에서 볼수 있습니다. 정리/영상 손정호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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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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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간의 세계역사 2001년 7월 12일 미국 `네이처`지 580년 전의 인류화석이 발굴됐다고 보고 1973년 7월11일 천마총 유물 출토 시작 1973년 7월 13일 신라 금관 발견 1968년7월 15일 중학입시제 폐지- 중학교 평준화 1948년7월 17일 대한민국 헌법 공포 1945년7월 16일 미국 최초의 원폭실험 성공

미국 최초의 원폭실험 성공

1907년 7월 14일 이준 열사 분사(憤死)

2001년 7월 12일 미국 `네이처`지 580만년 전의 인류화석 이 발굴됐다고 보고 약 580만년 전 살았던 것으로 보이는 인류의 화석이 에티 오피아에서 발굴됐다. 발굴된 인류 화석은 현존 최고(最古)일 뿐만 아니라, 인류 의 조상이 초원에서 등장했다는 기존 학설과 배치되는 것이 어서 관심을 끌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의 요하네스 하일레·셀라시에 교 수 연구팀은 과학전문지 `네이처` 2001년 7월 12일자호에 발표한 보고서에서 "에티오피아 사막지역에서 인류와 유사 하게 직립보행을 한 동물의 치아와 뼈를 발굴했다"며 "뼈에 섞여 있던 화산재 속에 갇혀 있던 아르곤 가스를 통한 연대 측정 결과, 지금까지 알려진 가장 오래된 초기 인류보다 약 100만년가량 앞선 520만~580만년 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발굴이 이뤄진 수도 아디스아바바 북동쪽 225km 지점의 사막지역은 화석의 주인공이 살았던 당시에 는 삼림지역이었다고 설명했다. 이 발표는 삼림의 건조화로 초원에서 살게 된 인류의 조상 이 직립보행을 하게 됐고, 유인원과 영원히 분리됐다는 기 존의 통설과 달라 논란이 분분했다. 기존의 고고학계에서는 약 500만~800만년 전 인류와 침 팬지가 같은 조상에서 분화를 시작했고 인류가 등장한 이후 부터 직립보행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일부 고고학자들은 이번 발굴이 인류진화 연구에 중요한 것은 사실이나, 발굴된 유골이 인류의 것인지 그리고 이들 의 서식지가 당시 삼림이었는지 아직 분명치 않다고 지적했다.

1968년7월 15일 중학입시제 폐지- 중학교 평준화 1968년 7월 15일, 정부가 중학교 입시 철폐안(案)을 발표 했다. 성장발육에 지장을 줄 정도로 극심한 입시지옥으로부 터 어린 아이들을 구해내자는 것이 취지였지만, 막 궤도에 오른 산업화에 투입할 일정 수준의 균질한 인력 확보도 감 안한 결정이었다. 1969년 서울을 시작으로 1970년부터는 부산·대구·광 주·대전·인천·전주, 1971년부터는 전국의 모든 중학교 입시제를 폐지하고, 학생들은 추첨을 통해 무시험으로 진학 하며, 세칭 일류 중학교는 단계적으로 3년 안에 학생모집을 중단한다는 것이 골자였다. 이에 따라 경기중·서울중·경복중·경기여중·이화여 중 등 5개교는 1969년도부터 신입생을 뽑지 않고 학교를 폐 쇄했다. 개혁안이 발표되자 당연히 학부모를 포함한 각계의 지지와 환영이 이어졌지만 막상 시행하고 보니 엄청난 실력 차, 교원·교실 부족, 소속감 결여 등 부작용도 만만치 않았 다. 시행 첫해 51%였던 진학률은 62.6%(1970년), 68.7%(1971년)로 점차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 1948년7월 17일 대한민국 헌법 공포 1948년은 `대한민국호(號)`를 진수(進水)시키기 위해 전 국 민이 숨가쁘게 질주했던 한 해였다. 5월10일 총선으로 198 명의 제헌의원을 탄생시켰고, 5월31일에는 최고령자 이승 만을 임시의장으로 한 역사적인 제헌의회가 개원을 맞았다. 첫 본회의는 188표라는 압도적인 지지로 이승만을 정식 국 회의장으로 선출했다. 이로써 3권분립의 한 축이 가까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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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를 잡았다. 이제 대한민국의 밑그림이 될 헌법을 제정 할 차례다. 누군들 경험이 있었을까, 당연히 시행착오가 따 랐다. 국회 내에 발족한 `헌법 및 정부조직법 기초위원회`는 유진오 등 10명을 전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이들이 내놓은 헌법 초안은 내각책임제와 양원제였다. 대 통령 중심제를 원했던 이승만은 분노를 드러내며 압력을 가 했다. 내각책임제를 강행할 경우 자신은 정치일선에서 물러 나겠다는 것. 당시 이승만의 위치는 김구가 현실정치에서 한 발 빠져있는 상태에서 유일한 절대 강자였다. 6월22일 한민당이 이승만에게 먼저 굴복했다. 내각책임제 를 대통령중심제로 바꾼 수정안을 다음날 국회 본회의에 상 정한 것이다. 이래서 "하룻밤 사이에 역사가 뒤바뀌었다"는 말이 돌았다. 수정안을 놓고 12차례나 토론을 벌였지만 대 세는 이미 이승만 쪽으로 기울어 있었다. 7월12일 국회 본회의에서 만장일치로 헌법이 가결됐고, 17일에는 이승만 의장이 국회의사당에서 헌법에 서명ᆞ날 인하고 이를 내외에 공포함으로써 대한민국의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그리고 사흘 뒤 이승만은 국회에서 대한민국 초 대 대통령에 선출됐다. 이승만에게 실질적인 힘이 실리는 순간이었다. 1945년7월 16일 미국 최초의 원폭실험 성공 1945년 7월 16일 오전 5시30분 미국 뉴멕시코주 앨러모 고도 북쪽 사막에서 인류최초의 원자폭탄 실험이 성공했다. 미국정부가 2차대전중 비밀리에 추진한 암호명 `맨해튼계 획`의 결실이었다. 이 프로젝트는 독일이 원자폭탄을 먼저 개발할 것을 우려한 아인슈타인이 1939년 8월 미국 과학자 질라드와 위그너의 권유로 당시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 에게 보낸 개발촉구 편지가 발단이 됐다. 1942년 9월 로스알라모스 국립연구소 오펜하이머와 시카 고대의 엔리코 페르미를 중심으로 원폭개발을 위한 연구 실-실험실-제조실이 건설됐으며 1943년에는 영국 리버풀 대의 핵물리학연구소장 조셉 롯블랫 박사팀도 합류했다. 이 프로젝트로 제조된 무게 4,082Kg, 길이 3m, 지름 0.72m, 위력 TNT 1만5천톤의 일명 `리틀보이`와 `팻맨`으로 불리는 2개 원자폭탄은 다음달인 8월 6일과 9일 일본 히로 시마와 나가사키에 각각 투하돼 한 순간에 모두 20여만명의 목숨을 앗아가고 두 도시를 거의 초토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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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쌀 출시 기념 제1회 홍콩 한인 글짓기 대회 대상 - 옥수수밭 (이혜정)

소설의 모티브가 된 옥수수 밭 이혜정님 제공 얇은 구두 굽 사이로 질척질척 비에 젖은 흙들이 들러 붙 었다. 발자국 소리는 내리는 빗소리와 박자를 맞추지 못한 채 철저히 분리되어 나갔고, 나는 되려 내 걸음 소리에 스산 해져 자꾸만 뒤를 돌아다 보았다. 5년만의 귀국이었지만 그 어떤 감흥도 없었다. 터미널에서 또 다시 허름한 버스로 갈아 타고 구불 구불 한참을 들어오며 나는 생각했다. 4박 5일의 출장 일정이 이 틀만에 끝나고 우연히 시간이 비지 않았더다면 나는 결코 이곳에 들르지 않았으리라. 덜컹대는 성근 포장길과 금방이라도 멈출 듯한 묵은 버스 를 원망하며 짧은 한숨을 뱉었다. 여고 시절, 나는 이 버스 뒷 좌석에 앉아 얼마나 들이킬 수 없는 꿈들에 목 말라했던가. 진서미 사진관. 니은 받침이 떨어져나간 낡은 간판에 세월은 어렴품이 먼 지를 이고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정류장 옆 사진관 김씨네 둘째 미영 언니가 팔십 팔년도 인가 미인대회 예선에서 입상을 한 그 해 김씨네 사진관에 는 새로 간판이 걸렸다. 언니가 본선에서 어느 화장품 회사의 이름을 딴 상을 받

고 처음 시골로 내려오던 날, 나는 지금처럼 이 정류장에 선 채 물끄러미 진선미 사진관을 올려다 보고 있었다. 하얀색 플레어 스커트와 컬이 굵은 파마머리 그리고 돌 아서던 언니에게서 풍기던 향수 냄새는 도시의 삶을 동경하 던 내게 낯선 곳을 향한 치명적인 자극제 같았다. 수 없이 다려 반들반들해진 팥죽색 교복 치마 끝을 만지 작거리며 나는 오랜만에 마주친 미영 언니와 눈도 제대로 맞추지 못한 채 터덜터덜 집으로 돌아왔다. 아마 그 때 처음 이곳을 떠나리라 마음 먹었으리라. '영정 사진 찍습니다.' 기억을 싹둑 잘라버리는 종이 한장이 눈에 들어 온다. 수년 전 미영 언니의 수상 사진이 놓여있던 자리 위로 영 정 사진을 찍는다는 아무렇게나 꾹꾹 눌러쓴 종이가 붙어 있다. 디지털 카메라가 생기고 더 이상 사진관을 찾는 사람 이 없다고 해도 이 곳이 이렇게 을씨년스러워 보이는 건 처 음이었다. 다른 것은 모두 같았다. 방앗간 집은 여전히 한 귀퉁이에서 먼지가 소복히 쌓인 쌀 과자 따위를 팔고 있었고 천장에 매단 파리 끈끈이만이 앙상한 뼈처럼 빙빙 돌아가고 있었다. 길 끝에 자리한 미용실집 유리창에 붙어 있는 금발 모델 의 색 바랜 포스터. 유행 지난 머리를 자랑하는 포스터는 이 제는 사라진 염색약 회사에서 오래 전 홍보용으로 주고 간 것이리라. 이 곳은 어째 이리 철지난 것들 뿐일까. 어느새 어둠은 성큼 성큼 내려와 나의 머리 위로 잡아먹 을 듯 꽈리를 틀었다. 검푸른 옷을 입고 전쟁에 나가는 학도 의용병들을 집합시켜 놓은 마냥 집 앞으로 들어가는 늦 여 름의 밤길은 온통 젖은 옥수수 나무들로 가득 차 간담을 서 늘하게 했고, 오랜 기간 뇌리에서 잊혀진 줄 알었던 무언가 의 숨소리가 귓가에서 서걱서걱 바람에 날렸다. 나는, 유난히도 밤에 걷는 이 옥수수 밭길을 무서워했었 다. "으아아악!!!" 내가 저 건네로, 건너마을을 항상 저 건네라고 부르던 탓 에 저 건네는 건너마을을 가르키는 고유명사가 되었다. 심부름을 다녀올 때마다 오빠는 옥수수 밭이 시작되는 길 에 몰래 숨어 어린 나를 기다렸다. 훌쩍 자란 옥수수나무 뒤 에서 불쑥 튀어나와 나를 놀래키면 나는 매번 자지러지듯 뒤로 나가 떨어졌다. 그제야 오빠는 히죽대며 다가와 내 옷 에 뭍은 흙을 툭툭 털어주고는 나를 잡아 일으켜 세웠다. "우리 은진이는 옥시기는 잘만 먹으면서, 옥시기 서있는 길은 뭘 그리 무서워 할까나?" "옥수수 나무들은 밤에 보면 사람같이 서 있단 말야. 키 도 이렇게 크고 나무들이 집을 다 가려서 여기선 집도 안보 이잖아. 오빠가 엄마보고 옥수수 그만 심으라고 하면 안돼? 그러면 오빠도 여기서 나 안 기다려도 되잖아. 응?" 내 철업는 투정에 오빠가 어린 나의 손목을 잡고 여름밤 을 달리면 나는 입을 삐죽 내밀며, "치, 들은체도 안하네. 촌 스럽게 엄마랑 오빠는 왜 맨날 옥시기라 해? 선생님이 옥시 기는 사투리라고 옥수수라고 하라 그랬단 말이야!" 하고 볼 멘소리를 했다. 빌린 밭에 심는 옥수수가 엄마의 설움으로 자라고 있었다 는 걸 알고 있었는지, 여러 해가 지나도록 오빠는 혼자 남아

농사를 지었다. 밭 농사가 유난히 흉작이라 엄마가 힘들어 하던 어느 해, 종로 어딘가에 있는 국제 결혼 소개소에 다녀 온 오빠는 홀연히 베트남에 가서 식을 올리고 왔다. 내 새언니가 될 나보단 어린 타지의 아낙은 고향을 등지 고 두 달후 오빠가 있는 이 곳으로 왔고, 군청에서 주최한 조 촐한 단체 결혼식에서 그들이 부부의 연을 맺던 날 나는 웃 지도 않은 채 가족 사진을 찍었다. 수 많은 농촌 신랑들 사이에서 오빠는 결혼식 날마저 주 인공처럼 보이지 않았고, 나는 못내 가슴이 에려 종일 대상 없는 누군가를 원망했었다. "저 왔어요" 나는 보는 둥 마는 둥 엄마에게 시선을 던지며 툇마루에 짐을 내렸다. "오느라 고생 많았지? 급하게 전화를 받아서 반찬도 변 변찮고, 너 좋아하는 옥시기 쪄주랴?" "됬어요. 피곤한데 그냥 씻고 잘래. 별일 없었죠?" 대답을 기대하고 던진 질문은 아니었건만 엄마가 소녀처 럼 베시시 웃으며 대답한다. "이 시골 집에 니가 온게 별일이지.." 언젠가 오빠도 꼭 같은 말을 했었지. 오빠가 간암으로 떠나기 한 계절쯤 전, 오랜만에 들른 내 게 꼭 그렇게 얘기를 했던 걸 내 머리는 잊지 않고 있었다. 헝클어져버린 기억들이 옥수수찌는 냄새에 우수수 사라 져 버린다. 젓가락으로 옥수수가 익었나 찔러보는 엄마의 모습이 어렴풋이 보였지만, 나는 홑이불을 머릿끝까지 뒤집 어 쓰고 잠든 행세를 한다. 운 좋게 서울에 있는 대학에 들어가 영문과를 졸업한 그 해, 나는 200만원 남짓한 돈을 모아 무작정 한국을 떠나왔 다. 어느 나라이건 내가 발 딛고 있는 이 곳만 아니면 된다는 생각에 부랴 부랴 행선지를 정했고 떠난지 얼마지나지 않은 어느 겨울, 나는 통보보다 못한 전화로 가족들에게 내 결혼 일정을 알렸다. 결혼식은 화려했다. 엄마를 제외한 가족 누구도 한복을 입지 않았고, 폐백도 없었다. 한국어를 모르는 남편과 그의 가족들을 위해 모든 예식은 영어로 진행되었고, 나는 왠지 그 사실이 자랑스러 워 참석한 고향 친구 몇 앞에서 내내 고개를 치켜들었다. 그 어린 날의 시골 아이는 더 이상 내가 아니다 되네이며 밤이 늦도록 와인을 들이켰고, 가족 테이블로 다가온 웨이 터가 엄마에게 레드 와인을 하겠냐 화이트 와인을 하겠냐 묻자 당황한 엄마가 물이면 족하다 할때까지 철업는 어린 딸은 취해 춤을 췄었다. 사랑 비슷하게 삼년을 살고, 나와 남편은 등을 돌렸다. 슬픔도 미련도 없는 헤어짐. 너를 내 인생에서 완전히 들어내겠다 얘기를 나누는 순간 까지도 아쉬움 따윈 크지 않았다. 그 밤, 우리는 여전히 웃으 며 와인잔을 부딪혔다. 헌데, 낮에 데어리주인이 손을 씻지 않고 치즈를 담는 바 람에 치즈 맛이 평소만 못하단 그날 그의 농담이 왜 한참이 지난 후에야 서글프게 느껴졌을까. 그날 우리의 헤어짐이 농을 섞을 만큼 가벼운 것은 아니 었 으련만. 나는 문득 위로가 받고 싶었다. <17면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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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면에서 계속>

한 사람을 들어낸 자리는 일로서 채워졌지만, 생활은 녹 록치 못했다. 둘이 함께 있던 큰 집을 비우고, 엘레베이터가 없는 6층짜 리 아파트의 맨 윗층으로 혼자 이사를 들어간 그 날 이후 나 는 창문 조차 열지 않았다. 현관문을 열기 전 누군가 옆집에서 문을 열고 나오는 소 리가 들리면 그들이 다 지나갈 때까지 나도 모르게 숨을 죽 이고 기다렸다. 그 어느 누구도 알고 지내고 싶지 않았고, 그 럴 필요조차 없다고 생각됐다. 오빠가 떠난 후부터 매달 시골로 부치던 돈이 조금씩 버 거워 질 무렵, 나는 항상 서러운 표정을 한 엄마의 얼굴과 궁 상맞은 내 시골집을 더 이상 떠올리고 싶지 않았다. 슬픔이 삶으로 밀려와 소중한 것을 쓸어갈 때에 어느 누 군가는 이렇게 외치며 마음을 달랬다 했다.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하지만, 내게 그것은 절대 지나가지 않을 것처럼 어디를 가도 찾아와 친구라도 되는냥 내 옆에 기댔다. 내 집을 두드리는 고독과 슬픔의 종괴는, 잠시라도 곁에 서 떼어 놓으면 울음을 터트릴 듯한 표정을 하고 일상처럼 들러 붙어 나와 함께 잠을 청했다. 이튿 날이 다 지나도록, 나는 그 어떤 의욕도 들지 않았다. 사랑에 앉아 다음 주까지 넘겨줘야 할 번역본을 보고 있 는데 코가 뭉툭한 어린 조카가 내 앞에 앉아 수박 한 조각을 들이민다. 해 맑게 웃는 작은 존재의 팔목을 타고 수박 국물 이 또로록 떨어진다. 너는 아직 한번도 삶에게 화를 내지 않았으리라. 어릴 적, 이 조용한 시골 집에 손님이 오면 나는 누구보다 들떠 옥수수며 수박을 날랐더랬다. 저에겐 가도 가도 논 밭뿐인 이 동네에 나는 참으로 오랫 만에 온 손님일테지. 아이를 보는 마음이 애잔해져 나는 마 당으로 나와버렸다. 저녁, 엄마는 식사 내내 주먹으로 가슴 언저리를 내리쳤다. "그렇게 소화가 안 되면, 소화제를 드시든지 병원에 가 든지 하지. 왜 이렇게 궁상맞게 그래." 묵묵히 내 말을 듣던 엄마가 등을 돌려 뭔가를 들이킨다. 매실 담근거야. 이게 속에 좋다해서 담근건데.. 내일 너도

한 병 담아줄테니 버리지 말고 가져가 먹어." 고집 센 노인네. 마을 사람들 모두는 엄마처럼 순한 사람 이 없다했지만, 필시 지금의 내 고집은 그녀에게 물려받은 유일한 재산이리라. 밤은 또 다시 금새 찾아와 마을을 삼켰다. 지금은 단종 되 어버린 음료의 로고가 그려진 유리잔에 엄마가 따라준 매실 한 잔을 억지로 들고 나는 사랑으로 몸을 튼다. 자박 자박 내 뒤로 엄마가 신을 끄는 소리가 들린다. "들어가 자요. 난 번역 좀 하다가 바깥 사랑에서 잘게." 매정하게 얘기하는 나를 멍하니 쳐다보는 저 두 눈을 마 주하기가 버겁다. 저 눈동자에 위안을 받아 어미의 품에 잠이 들던 때가 나 도 분명 있었으리라. 적막이 내 앞을 휘휘 감싸 나는 얼떨결 에 손에 든 매실즙을 꿀꺽 꿀꺽 들이킨다. 달다. "오랜만에 왔는데..좀 더 있다 출국하는건 힘드니..?" 달달한 즙이 목구멍을 타고 내려오다 가슴 깊이 웅크리고 앉아있는 딱딱한 응어리를 건드린다. 날 올려다보는 서글서글한 엄마의 눈이 왜 하필 그 옛날 내 결혼식에서 어색해하던 그 날의 눈과 닮아 있었던 것일 까. 괜한 유리잔을 만지작 거리며 목구멍까지 치고 올라온 딱딱한 응어리를 꿀꺽 삼킨다. "엄마.. 나 결혼식 할 때 말야. 웨이터가 양손에 와인병 들 고서 어떤 걸로 드릴까요? 하고 영어로 물어봤잖아.. 엄마 그 때 내 눈치보면서 그냥 물이면 된다고 했는데.." 목이 메어왔다. 먼 나라 사돈들에게 둘러싸여 혼자 한복 을 입은 채 물잔을 들고 서 있던 엄마. 저 주변머리 없는 사 람은 내 어미가 아니오하고 부정이라도 하고 싶었던 지난 내 모습이 또 다시 떠올랐다. "아무것도 아닌걸로.. 종일 성질내서 미안해.. 창피해서 그랬던건 아닌데.." 창피했었다. 모두들 와인 잔을 들고 웃고 있는데, 우리 엄마만 물컵을 손에 쥐고 있는게 나는 들키고 싶지 않은 내 근본을 들킨것 마냥 부끄러웠었다. "그랬어..? 얘가 생각도 안나는 옛날 일 가지고 싱겁게.." 엄마가 밤 공기에 얼굴을 맞대고 소리 없이 웃는다. 당신은 분명 기억하고 있을테지.. 고개를 돌리니 열린 창 호지 문 건너로 또 다시 검은 옥수수 밭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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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석거리는 옥수수 나무들이 우두커니 사람처럼 서있다. 순간, 처음으로 밤의 옥수수 밭이 무섭지 않다는 생각이 든건 왜일까. 나는 어렴풋이 그 속에서 그리운 사람의 얼굴 을 보았다. 세월을 거쳐간 내 사랑하는 이들이 그 날밤 우리 의 대화를 듣고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얘기한다면 엄마는 아마 여름 밤 급히 마신 매실 한 잔을 탓 할테지. 눈을 뜨니 날이 갰다. 매미 우는 소리가 어제보다 더 크게 들린다. 메밀 베개를 가슴에 안은 조카가 내가 깨기만을 기다렸는지 환한 얼굴로 다가온다. 메밀 베개에 매미 소리라… 오랫동안 잊혀졌던 단어들을 속으로 읊으며, 어린 나를 닮은 듯한 조카의 손을 잡고 초록이 내려앉은 한 낮의 옥수 수 밭을 걷는다. 언젠가 이 아이도 알게 될까. 철이 지나버린건 고향이 아니라 엉켜버린 우리 삶의 기억 이라는 걸. 꺼이 꺼이 울고 싶었던 세월들. 어느 새 옥수수 밭에서 불쑥 튀어나온 바람이, 등짝에 들 러 붙은 내 오래 묵은 설움을 토닥인다. 쉬이 쉬이.. 등 뒤로, 젊음을 밭에 묻은 내 어미의 목소리가 들린다.

- 작가소개 작가 이혜정 (Lucky TCL근무) 한국에서 학창시절을 보내고 미국으로 대학진학해 연극영화 전공, 연출가의 꿈을 키웠었다. 오랫만에 글을 쓰면서 어릴 적 감성을 되살려보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미모와 지성에 감성까지 모두 갖춘 전형적인 '볼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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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소·식

여성회 글짓기대회 결과발표 이혜정 '옥수수밭' 대상

같아 평소 느끼던 것을 허구로 써보았어요. 준비 기간이 짧아 고향의 구수한 것들을 넣지 못해 아쉽 네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학생부 금상을 받은 임예주 학생은 여름방학 기간동안 한 국을 방문중이었다가 수상소식에 어머니 김하영 씨와 급작 스레 비행기를 타고 홍콩으로 돌아왔다. 김하영 씨는 "사춘 기 딸아이에게 자신감을 주고 싶어서 날아 왔어요. 비행기 표 안 아까워요"라고 말했다. 대회를 주관한 김미리 회장은 "최근에 글짓기 대회를 처 음 개최해 많은 부분들이 부족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 은 글로써 가슴을 따뜻하게 해준 참가자분들께 감사드린다. 좋은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후원해주신 양시훈 대표에게 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양시훈 대표는 "글을 통해 고향을 생각해보고 우리의 농 촌을 기억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또 작품들을 보면서 큰 보람을 느꼈다. 앞으로 준비를 더 잘해서 매년 개최할 수 있 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이무봉(은상), 윤혜영(은상), 김수현(금상), 이혜정(대상), 김미리 여성회장, 임예주(금상), 임미숙(은상), 양시훈 KH FOOD 대표

홍콩한인여성회(회장 김미리)가 주관하고 KH FOOD(대 표 양시훈)와 이천시가 후원한 '이천쌀 출시기념 제1회 홍콩 한인 글짓기대회' 결과가 7월 11일 월요일 홍콩한인회 도서 실에서 발표됐다. 시상에는 김미리 여성회장과 양시훈 KH FOOD대표가 참석해 수상자들에게 이천쌀과 이천시에서 제공한 명인 도 자기 등이 전달했다. '고향과 농촌'을 주제로 수필, 단편소설, 시 등으로 자유롭 게 참가할 수 있었던 이번 대회는 한인들이 고국으로 많이 방문하는 여름시기와 짧은 홍보기간으로인해 출품작은 많 지 않았지만, 예상보다 훌륭한 글들이 많아 수확이 있었다. 참여자들 다수가 학창시절 글짓기대회나 백일장에서 수상 경력이 있었다. 심사는 위클리홍콩 권로사 대표의 1차 예심과 홍콩한국 국제학교의 김영수 부장이 최종심의를 맡았다. 단편소설 '옥수수밭'으로 대상을 받은 이혜정 씨는 고등학 교때까지 글짓기 대회 입상에 빠진 적이 없었을 정도로 열 정이 있는 문학소녀였다고. 미국으로 대학을 진학한 후 연 극영화를 전공하며 연출지망생으로 꿈을 꾸었고 졸업후 영

화 판권사업에 종사했다. 이혜정 씨는 "영광입니다. 마감일자를 알고 급하게 썼어 요. 부족한 점이 많았지만 뽑아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소 감을 밝혔다. 이혜정 씨의 '옥수수밭'은 해외에서 국제결혼 한 여성이 이혼후 고향으로 돌아가 어머니에게 미안했던 감 정을 표현하고, 어릴 적 옥수수밭에서의 애잔한 기억들을 되살리는 서정적인 작품이다. "홍콩에서는 성인들을 대상으로는 글짓기대회가 별로 없 는 것으로 아는데 이런 대회가 많이 활성화되면 좋겠어요. 글을 통해 잊고 있던 감성을 되살려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 어요."라고 말했다. 실제 미국 MBA 출신의 김수현 씨가 금상으로 수상한 단 편소설 '소망을 보다'는 미국 금융가에서 홍콩으로 쫓겨난 주인공이 가족도 내팽겨치며 일에만 몰두하다 비행기 불시 착으로 한국의 고향을 찾게 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이다. 김수현 씨는 "아버님이 예전에 잡지사와 출판업에서 일하 셔서 그 영향을 자연스럽게 받은 것 같아요. 홍콩에서 국제금융도시이기에 많은이 들이 바쁘게 살아 가는 모습을 보면서 사소하지만 소중한 것을 잊고 사는 것

수요저널은 이번 대회 입상작들을 순서별로 지면에 게재 한다.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모든 작품을 미리 볼 수 있다.

글/사진 손정호 편집장. 이천쌀 출시기념 제1회 홍콩한인 글짓기대회 글짓기대회 당선작 성인부 1등 대상 2등 금상 3등 은상 4등 은상 5등 은상 6등 은상

이혜정 - 옥수수밭 (단편소설) 김수현 - 소망을 보다 (단편소설) 임미숙 - 고향의 여름 (수필) 윤혜영 - 고향의 향 (수필) 이무봉 - 고향을 묻다 (시) 곽연경 - 고향의 여름 (시)

청소년부 1등 금상 임예주 - 농촌인심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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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탐·방

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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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오피스 인테리어 전문 '에녹 디자인' 1999년 설립된 에녹디자인은 가구전문 회사로 출발했다 가 인테리어 영역으로 확대했다. 홍콩회사이지만 이미 다양한 국적의 디자이너와 스탭들 이 참여하는 국제적인 마인드의 기업이었고 4년전 권희철 부장이 합류하면서 한인 고객들이 본격적으로 늘어나기 시 작했다. 주홍콩총영사관, 한인상공회, LG, 한국외환, 기업은 행, 금융감독원, CJ차이나, 포스코 등 주요 한인 기업들의 인테리어 및 시공을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에녹디자인은 현재 디자인팀, 프로젝트 팀에 다양한 국적의 디자이너와 스탭 50여명 함께 작업중이다. 권희철 부장이 맡은 역할은 한국인을 대상으로 첫 상담부 터 시공완료까지 모든 과정을 책임지고 있다.

에녹 디자인은 2010년 새롭게 변한 주홍콩총영사관의 리 모델링 시공과 올해 새집으로 이사한 한인상공회 사무실 인 테리어를 총괄하여 마치면서 한인기업과 고객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주홍콩총영사관

권희철 부장은 "4년전에 이 회사에 들어올때 한국분을 돕 겠다라는 생각이었고 지금도 변함없다. 한국인 디자이너와 함께 홍콩 직원들과 조화를 이루면서 한국 고객들을 만족시킨다는 것은 매우 보람되고 즐거운 일 이다"라고 말했다.

외환은행 홍콩지점

LG 모바일 서비스 센타

예전에는 한국인 고객의 취향을 맞추기 위해 홍콩인 디자 이너와 약간의 의견 충돌이 있었지만 최근 한국인 디자이너 의 합류로 더욱 한국인의 마음을 감동시킬 수 있는 디테일 한 디자인이 가능해졌다. 에녹디자인은 계속해서 홍콩뿐만 아니라 중국 광동성의 주요도시로 지점을 내어 진출할 예정이다. 글/영상 손정호 편집장

현대차, 홍콩에도 대형광고판 설치 현대자동차가 뉴욕과 런던에 이어 아시아 금융허브인 홍콩에도 대형 광고판을 설치해 글로벌 메이커 위상 알리 기에 나선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홍콩섬 완차이 하버로드에 위치한 49층 리베뉴 타워에 자사 로고가 새겨진 LED 전광 판을 다음달 설치키로 했다. 이 광고판은 가로 46m, 세로 10m 크기의 대형 전광판 으로 오는 10월부터 본격 가동에 돌입한다. 글로벌 브랜드 의 광고 경연장인 홍콩에는 필립스, 올림푸스, 삼성, 알리 안츠 등 세계적인 기업들의 전광판이 30여개 설치돼 있으 며 이곳에 광고판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수년씩 대기해야 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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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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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7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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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저널 PDF 2011년 7월 13일자 (11-27-777호) by Wednesday Journal 홍콩수요저널 hksooyo.com - Issu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