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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저널 PDF 2010년 6월 30일자 (10-24-72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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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중국을 알려주는 주간소식지-

제 10-24-725호

WEDNESDAY JOURNAL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 빌립보서 2:13 Publisher : Park Bong Chul

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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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6월 30일

홍콩정청등록번호 29-5 588-9 95 1995년 2월 15일 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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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개혁 방안 입법회 통과, 범민주계는 분열 3일간 27시간에 걸친 마라톤 논쟁 끝에 입법회가 2012년 행 정수반 및 입법회 의원 선출 방안을 채택하면서 7개월가량 끌 어온 홍콩의 정치개혁안 입법작업이 일단락되었다. 행정수반 선거법안이 6월 24일 찬성 46표, 반대 13표로 입법회에서 통과 된 데에 이어 2012년 입법회 선거법안도 찬성 46표, 반대 12표 로 통과된 것이다. 이날 통과된 입법회 선거법안에 따르면, 2012년부터 입법회 의원 정수는 현행 60명에서 70명으로 늘어 나고 의원 정수의 절반인 35명은 직선제로 뽑고, 나머지 35명 은 직능별로 선출하게 된다. 또 직능대표 의석 35석 가운데 5석 은 민주당의 제안에 따라 유권자들이 직접 참여방식으로 선출 하게 된다. 이로써 홍콩 반환 이후 첫 번째 정치개혁 방안이 모두 채택 되었다. 정치개혁 안건이 무난히 통과될 수 있었던 데에는 민주 당의 지지도 한몫을 하였다. 찬성 46표 중 친중국계인 건제파 (建制派)가 36표로 나머지 10표는 민주계 의원들에게서 나온 것이다. 그 외의 범민주계 의원들은 모두 반대표를 던졌다. 안건 통과 후 도널드 창 행정수반은 헨리 탕 정무사장 등 고 위 관료와 즉각 기자회견을 열고‘오늘은 너무나도 감동적인 역사적 순간이며, 오늘의 이 한 걸음으로 민주주의라는 큰 길의 문을 열렸고, 마지막 종착점인 보통선거 실현이라는 꿈도 뚜렷 해졌다’ 고 평가했다. 하지만, 정치개혁 안건 통과로 범민주계의 분열 양상은 한층 더 심해지고 있다. 특히 민주당의 지지 표명에 불만을 가진 사 민련(社民連)이 반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사민련 관계자는 내년 구의회 선거에서‘보통선거’ 의 개념을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즉, 민주당의 후보 수만큼 사민련에서도 같은 수의 후 보를 내놓는 것으로, 의석 확보를 위해서가 아니라 시민들이 각

대한항공, 대구∼홍콩 노선 개설 대한항공이 다음 달 대구∼홍콩 간 정기 전세 항공편을 개설한다. 이 전세기는 다음달 21일 부터 8월18일까지 매주 수,금,일요일에 3차례 운항한다. 전세기의 대구 출발시간은 오후 9시 30분, 홍콩 도착시간은 익일 0시10분이며 홍콩 출발시간은 오전 2시10분, 대구 도착시간은 오 전 6시10분이다.

각의 선거표를 가지고 이번 민주당의 선택에 대해 심판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계획에 대해 당 지도부와 긴밀히 논의할 것이며, 너 무 민감하다고 판단되면 다른 연맹을 결성하는 방법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민주당에서 구의회선거 후보로 매년 100여 명의 후보를 내놓기 때문에 그에 상응하는 수만큼 후보 를 물색하지 못할 경우에는 핵심 선거구에만 후보를 내놓는 방 법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알버트 호(Albert HO) 민주당 주석은‘만약 사민련이 민건련이나 기타 건제파가 아닌 민주당을 공격한다면, 이는 그들이 민주화가 아닌 자신과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을 공격하는 데만 관심이 있음을 보여주게 되 는 것 아니냐’ 라고 말했다. 한편, 정치개혁 방안이 입법회에서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얻어 통과되었기 때문에 정치개혁‘5단계’ 에 맞추어 창 행정수 반이 안건에 대한 동의 표명 후 중국 전인대 상임위에 승인을 얻어 차기 입법연도에 관련 입법 절차에 대한 논의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홍콩- 후이저우(惠州) 직통버스 운행 시작 지난 22일 홍콩- 후이저우 직통버스가 운행 을 시작했다. 이 직통버스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30분 또는 1시간 간격으로 운행 된다. 후이저우행 직통버스는 홍콩 카우룬 프린 스 에드워드로드 통초이 스트리트(Tung Choi St, Mong Kok; 通菜街)에서 탑승하면 된다. 이 직통버스는 후이저우-황강코우안(皇崗口 岸)-상수이(上水)-카우룬 프린스에드워드로 드 통초이스트리트(太子通菜街) 노선과 후이저 우-선전완코우안-췐완-카우룬 프린스에드 워드로드 통초이스트리트(太子通菜街)의 두 개 노선으로 운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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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무역업체 44퍼센트 역외무역 방식 선호

이 주의 시

남해금산

한 여자 돌 속에 묻혀 있었네 그 여자 사랑에 나도 돌 속에 들어갔네 어느 여름 비 많이 오고 그 여자 울면서 돌 속에서 떠나갔네 떠나가는 그 여자 해와 달이 끌어 주었네 남해 금산 푸른 하늘가에 나 혼자 있네 남해 금산 푸른 바닷물 속에 나 혼자 잠기네

무역발전국 조사에 따르면 작년도 홍콩 업체의 44퍼센 트가 중국에서 생산한 화물을 직접 외국으로 운송하는 역 외무역(offshore trade) 방식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2006년도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홍콩업체의 역외무역 활동이 앞으로 더 욱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이지만, 이들 업체들이 여전히 홍콩 을 경영의 중심지로 삼고 업무를 해나갈 것으로 나타났다. 선적 시기, 비용 및 리스크는 홍콩 업체들이 화물수송 방식 을 택하는 주요 요인이며, 제품의 생산지나 조달 지역과 홍 콩과의 거리가 멀수록 홍콩을 경유하여 수출하는 경향이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작년 홍콩을 거쳐 외국으로 화물을 수출한 홍콩업 체는 44퍼센트에서 49퍼센트로 늘어났다. 무역발전국 관

계자는 이 같은 증가세는 금융 쓰나미의 영향으로 주문 후 운송기간이 대폭 짧아지면서 홍콩에서 항공으로 화물을 수 출하는 업체가 적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크기가 작은 귀중품의 경우에는 통상 항공 수송방식으로 홍콩을 경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실시된 한 조사에 서는 수출품 중 보석의 79퍼센트, 손목시계의 62퍼센트, 전 자부품의 58퍼센트, 컴퓨터 및 통신자재의 57퍼센트가 항 공편으로 홍콩을 경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관계자는 역외무역이 증가하고 홍콩업체의 생산기 지와 조달센터가 주장삼각주에서 점차 다른 지역으로 확장 되면서 국제 항운허브로서의 홍콩의 지위가 흔들릴 수도 있지만, 조사에 응한 업체의 60퍼센트가 향후 3년간 계속 해서 항운 또는 해운의 방식으로 홍콩의 창고 및 물류 서비 스를 이용할 계획이라고 답했다고 말했다. 또한 향후 3년 동안 홍콩에서 금융 및 회계를 처리하고 기업 관리 및 전략 기획을 홍콩에서 계속할 것이라고 답한 업체는 83퍼센트 로 나타나면서 홍콩업체들이 무역 방식과 관계없이 홍콩의 부가가치 서비스를 이용할 것임을 반영했다. 무역발전국은 1988년부터 3년에 한 번씩 홍콩업체들의 제품 생산지역 및 조달 지역, 화물 수송방식 등에 대한 대 규모 조사를 실시해오고 있으며, 홍콩 무역업체 및 제조업 체 4,520여 곳이 올해 1분기 실시된 조사에 응하였다. * 역외무역(Offshore Trade): 자국 밖에서 생산된 제품을 또 다른 나라로 수출되도록 중계하는 무역을 뜻함. 역외무 역업자는 3국간의 무역을 중계하는 것은 물론 무역금융, 보 험, 운송수단 등을 제공하기도 함.

세계 최대‘버즈라이터’타임 스퀘어에 설치 이성복

코즈웨이베이 타임스퀘어에 세계 최대 크기의‘버즈라이 는 이번에 타임스퀘어와 디즈니사가 함께 개최하는‘토이스 터’ 가 설치되었다. 토리@타임스퀘어’예술전을 통해 공개되며, 7월 18일까지 애니메이션 토이스토리에 나오는 캐릭터인‘버즈라이터’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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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도서전에 90만 인파 몰릴 것으로 전망 홍콩 도서전(Hong Kong Book Fair)이 7월 21일~27일간 완차 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홍콩에서 읽는 세계-커뮤니티에 대한 관심, 지구에 대한 사랑’ 을 테마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20여 개국에서 500여 업체가 참가하며, 세계 각국의 저명 작가 와 90여 명이 초청되며 그 외에 실외전시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 도 함께 열린다. 비록 올 해에는 누드집을 낸 모델의 사인회 등 홍보 행사가 금 지되기는 했지만, 무역발전국(HKTDC) 관계자는 올해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 타이베이 등지에서 로드쇼를 진행한 덕에 홍콩 뿐 아니라 중국, 대만에서도 많은 여행객이 찾아 작년의 90 만 명보다 많은 관람객을 모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에 초청된 작가들 중에는 영국의 문호 Frederick Forsyth, 최근 미국 타임지의‘영향력 있는 100인’ 에 선정된 중국의 청년 작가 한한(韓寒) 등이 포함되었다. 이 외에도 올해 행사에서 아 동용 도서전시 면적이 작년보다 30퍼센트 가량 늘어났으며,‘전 자북 및 디지털 출판’전문 전시구역도 새롭게 추가되어 20여

개 참여업체들이 최신 전자북과 다양한 디지털 도서제품을 선 보일 예정이다.

홍콩 벌써 아이폰 4 짝퉁 판매 아이폰 4가 지난 24일 출시된 지 하루만에 100만대가 팔린 가운데, 홍콩, 중국에서는 이에 앞서 미리‘짝퉁’아이폰4가 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1일자 인민일보 홍콩판 보도 에 따르면 야시장으로 유명한 홍콩 몽콕의 한 전자상가에 아 이폰4와 외형이 90퍼센트유사한 짝퉁 휴대폰이 버젓이 팔리 기 시작했다. 인민일보 기자가 고객을 가장해 자세히 살펴본 결과, 애플사 의 로고까지 찍힌 외관은 매우 비슷하지만, OS 운영속도나 카메 라 성능 등은 천차만별이었다. 가격은 아이폰 4값의 7분의 1에 해당하는 홍콩달러 1,090불(약 16만 7,000원). 와이파이 기능은 장착돼 있지 않다. 이를 판매중인 가게의 점원은“휴대폰의 이름 은‘GPS폰’ 이며, 아이폰을 따라한 짝퉁 중 성능이 가장 뛰어나

다.” 면서 가짜상품임을 시인하고 광고했다. 이를 직접 사용해 본 이 기자는“시스템 운영속도가 3G보다 빠른 듯 하지만, 3GS보다는 좀 떨어지는 편이며, 아이폰4와는 비교하기 어렵다” 고 리뷰했다. 이어“점원은 현재 이 휴대폰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으며, 다른 가게에는 없는‘독점’ 임을 강조 했다. 실제로 다른 상점에서는‘짝퉁 아이폰’ 을 찾을 수 없었 다.” 고 덧붙였다. 한 업계 관계자는“짝퉁 아이폰4가 처음 등장한 선전(深?)에 가면 GPS폰을 650~680위안(약 11만 4000원~12만원)에 살 수 있다.. 이를 홍콩으로 들여와 팔면 이윤이 77퍼센트나 된다.” 라 면서“하지만 아이폰 로고 등 해관에 걸릴 만한 여지가 많아 이 를 파는 상점이 많진 않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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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가짜 보제환 유통, 당국 조사에 착수 시중에 가짜 보제환(保濟丸)이 유통된 것으로 확인되어 당국이 출처 조사에 나섰다. 홍콩 세 관은 최근 틴허우의 한 약국에서 가짜로 의심되 는 보제환 24 상자를 발견하고 약국 관계자를 체포하고 가짜 제품의 출처와 시장 유통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약국 직원에 따르면, 최근 한 판매상이 보제 환을 판다면서 약국을 찾아왔는데, 그가 도매가 인 홍콩달러 13불 보다 2불이 더 저렴한 11불을 제시하였고, 이에 약국 책임자가 이를 구매하였 다고 한다. 그 후 보제환 제조업체인 이중승당 의 직원이 약국에서 조사한 결과 가짜임이 밝혀 졌고, 이에 위생서가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 려졌다. 위생서는 문제가 있는‘보제환’ 의 제품 일련 번호가 21214이며, 제품의 포장이나 약품 색깔 이 정상제품과 다르며, 가짜 보제환에는 표기되 지 않은 양약 성분인 디클로페낙(diclofenac)이 함유되어 있어 장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고 밝 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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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쓰레기 매립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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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형상‘하수오’발견한 홍콩인, 리카싱 찾아가 우가 많다고 말했다. 실제로 몇 년 전 중국에서도 사람의 형상을 한 하수오를 발 견했다고 주장한 경우가 있었는데, 당시 절제하고서야 하수오 가 아닌 파초 뿌리였음을 알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파 초 뿌리를 사람의 형상을 가진 것처럼 조각해서 하수오로 속 여 파는 경우가 있다면서, 하수오의 약용효과가 뛰어나기는 하지만 그렇게 귀중한 약재인 것도 아니기 때문에 쉽게 속아 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악취 방지용‘장벽’설치 지난 1994년 청콴오(將軍澳) 매립지가 사용되 면서부터 해당 구역에서 악취가 난다는 제보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재작년과 작년에만 해 도 각각 943건, 629건이 접수되었다. 하지만 아직 까지 악취가 매립지에서 나오는 것인지에 대한 과학적인 검증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이와 관련, 환경보호서는 홍콩달러 700만불을 출연하여‘전자 냄새탐지기’2대를 구입하였으 며, 매립지와 2 킬로미터 밖 인근에 각각 설치하 여 악취의 원인을 추적할 계획이다. 조사는 두 대 의 냄새탐지기가 수집한 데이터를 비교하여 악 취가 정말로 매립지에서 비롯된 것인지를 확인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환경보호서 관계자는 냄새탐지기 테스트가 최근 마무리되었기 때문에 조속한 시일 안에 조사에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 고 밝혔다. 이 외에도 환경보호서는 최근 입법회 의원의 질의에 대한 서면 답변을 통해 냄새가 통하지 않 는 천으로 쓰레기를 덮거나 매립지 주변에 악취 제거기를 증설하는 기존의 악취시설 외에도 모든 쓰레기 차량을 세차하여 차량으로 냄새가 흘러나 가는 일이 없도록 하는 등 악취 완화를 위한 조치 를 보다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인근 주민의 경관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매립지에 길 이 800 미터, 높이 2.5 미터의 벽을 설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구 의회가 작년 홍콩달러 150만불을 출연 하여 이공대학에 현지 악취 조사를 의뢰하였고, 올 10월경 제출 예정인 중간보고에 악취의 원인과 해소방안에 관한 내용이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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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오 (何首烏)

최근 중국에서 사람의 형상을 하고 있는‘천년하수오’ 가발 견되었다는 허위 제보가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는 가운데, 홍 콩에서도 한 건설 노동자가 산비탈에서 사람 형상의 하수오를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비가 오고 있었고 산비탈에서 진 흙이 흘러 내렸는데 아기처럼 생긴 것이 보였고, 이상하게 여 겨 가서 파보니 하수오가 나왔다는 것. 발견 당시에는 무엇인 지 몰랐으나 그 후 자신의 모친이 한의사에게 가져가서 물어 보고 하수오인 것을 알았고, 그 크기로 볼 때‘천년하수오’ 라 고 확신했다고 말했다. 리 모씨가 발견한 하수오는 남자아이의 형상으로 코와 팔다 리의 형상을 뚜렷이 보이고 있는데, 그는 리카싱 회장에게 자 신이 발견한 하수오를 사줄 것을 요구하기 위해 청쿵 센터에 직접 찾아가 리카싱을 만나게 해달라고까지 했으나, 당시 그 룹 직원은 리 회장이 홍콩에 있지 않다며 그를 돌려보낸 것으 로 알려졌다. 홍콩 뱁티스트대학 중의학원의 연구원은 사람 형상의 해당 하수오 사진을 보고 진짜 하수오인 것 같지만 실제 검증을 하 지 않고서는 확신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 형태가 인 공적으로 만들어 진 것임은 분명하다면서, 손발 심지어 생식 기의 형상까지 확실하게 드러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말 했다. 또 하수오의 경우 성장을 위한 환경이나 토양조건이 그 리 까다롭지 않아서 산비탈이나 바위 틈 사이에서도 발견할 수 있으며, 사람의 형상을 하고 있는 것은 대부분이 가짜일 경

중국 원산의 약용식물이다. 뿌리줄기가 땅속으로 벋으면서 군데군데 고구마같이 굵은 덩 이뿌리가 생긴다. 붉은빛을 띤 갈색 덩이뿌리를 한방에서 하 수오라고 하며 강장제·강정 제·완하제로 사용한다. 잎은 나물로 하며 생잎을 곪은 데 붙 여서 고름을 흡수시킨다. 이와 비슷한 것에는 나도하수오(P. cilinervis)가 있으며, 높은산의 능선과 계곡에서 자란다. 동의보감을 보면“하수오는 기와 혈액을 보충하며 근육과 뼈 를 건강하게 하고 골수를 메우며 모발을 검게 하고 얼굴을 기쁘 게 하며 수명을 연장한다. 본명은 야교등(夜交藤)인데 하수오라 는 사람이 복용해 이름이 지어진 것이다. 이 사람이 나면서 약해 나이가 늙도록 처자가 없었다. 하루는 술에 취해 밭 가운데 누워 있는데 따로 난 두 포기의 덩굴이 서로 엉켜서 3~4차례 떨어졌다 붙었다 하는 것을 보고 마음이 이상해졌다. 그래서 그 뿌리를 캐 햇볕에 말려 빻은 후 술에 타 7일을 먹었는데 성욕이 일어나고 백 일이 되니 오래된 질병이 모두 나았으며 십년 동안 여러 아들을 낳았고 수명이 백삼십세까지 살았다. 하수오의 덩굴은 자줏빛, 꽃은 황백색이며 잎은 마와 비슷한데 광택은 없고 맞대서 나며 뿌리가 주먹만 하고 붉은 빛의 수컷, 흰 빛의 암컷의 2종류가 있 다. 뿌리 모양이 산처럼 생긴 것이 보배다” 라고 기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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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휴일 호출대기 보상으로 1만 불 받게 돼

홍콩 의약관리국(HA) 이사회는 공립병원 의사들의 휴일 및 연휴기간의 호출대기에 대한 배상 방안을 6월 24일 채

택했다. 이로써 초급 및 일선 의사는 일괄적으로 홍콩달러 1만 불, 고급 의사 및 컨설턴트 의사는 9만 5천불을 배상받 게 된다. 이번 배상으로 모두 4,500 명의 의사가 총 2억 5 천만 불을 받게 된다. 윌리암 호 하(William Ho HA) 위원장은 6월 24일 HA 회의에서 이번 배상 방안이 지난 2006~2009년 공립병원 의사들의 호출 대기에 대한 배상 조치라고 밝혔다. 배상 액은 의사들의 평균 호출대기 건수, 임금 및 호출대기 장 소에 따라 정해졌으며, 평균 호출대기 건수는 컨설턴트 의사는 4.8일에 1회, 일선의사는 26일에 1회로 책정되었 고, 이에 따라 배상금액에도 큰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호 위원장은 배상 방안을 의사측에 통보하였고, 기존의 배상 방안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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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제시된 방안이 지난 수개월간 업계의 논의를 토대로 도출된 것으로, 배상금액도 합리적인 수준으로 본다면서, 의사들이 보다 큰 틀을 중시하는 자세로 배상방안을 수용 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공립병원 의사들의 호출대기 시간 배상에 관한 논의는 지난 8년간 계속 되어 왔는데, 작년 종심법원에서 의사들 이 휴일이나 법정 연휴에 호출대기 상태였다면 설령 실제 로 호출되어 병원에서 근무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이에 대 한 금전적 또는 휴가 보상을 지급해야 한다고 판결한 바 있다. 이로 인해 HA는 지난 번 지급되지 않은 배상액을 포함 총 3억 2200만 불을 지급해야 하며, 이에 대한 정부의 추 가적인 자금 출연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호 위원장은 현 재 HA의 재정 상태가 여유롭지 않기 때문에 이번 방대한 배상 지출로 인해 올해 또는 내년 재정적자가 예상되지만 이로 인해 공공의료 서비스의 품질에 영향을 주는 일은 없 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Tate Modern박물관 관장, 홍콩에 세계적 박물관 만들 것 세계적 현대미술관인 영국의 테이트 모던(Tate modern)의 관장을 역임한 바 있는 라르스 니트베(Lars Nittve) 가 웨스트카우룽 문화구(West Kowloon Cultural District) 의 중대 프로젝트인‘M+전시센터’ 의 총 책임자를 맡게 되었다. ‘M+전시센터’ 는 웨스트카우룽 문화구의 새롭게 시도 하는 프로젝트로, 설계, 대중문화, 시각예술 등 20~21세 기의 시각문화를 중점적으로 전시할 계획이다. Lars Nittve는 홍콩인들이 자신을 저평가해서는 안 된다면서, 이 프로젝트를 통해 전시관이 세계적으로 가장 중요한 박 물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하게 될 Lars Nittve는 독자적으로 경영 손익을 감당할 수 있는 박물관

이 거의 없기는 하지만 웨스트카우룽 문화구에서는 수지 균형을 맞출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자신이 테이트 모 던의 관장으로 있을 당시에도 모두가 완성하지 못할 것이 라고 생각했던 프로젝트를 완성시켰고, 첫 번째 해에만 500만 명의 관람객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또한 대도시인 홍콩에는 수많은 관광객들이 있기 때문에 이 전시센터가 수많은 관중을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 였다. 그는 이 프로젝트의 핵심은 문화예술 교육에 있으며, 박물관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훌륭한 하드웨어 외에도 훌 륭한 콘텐트와 관중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예술 교 육에 보다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면서, 현재 급선무는 대 중교육을 통해 관람객을 늘리는 것이라고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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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 406개 항목에 대한 수출환급세 폐지 중국 재정부 및 세무총국은 7월 15일부터 철강 및 옥수수 전분 등 총 406개 항목에 대한 수출환 급세를 폐지한다고 발표했다. 수출환급세는 2008 년 9월, 세계 경제위기로 인해 타격을 받은 중국 수출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서, 이번 수출환급세 폐지는 국제 경기가 차츰 회복세를 보 이고 있다는 중국 정부의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번 조치를 통해, 중국 정부는 에너지(자원) 소 모가 많은 산업과 오염물 배출이 많은 산업의 (수 출) 활동을 줄이는 등 산업 구조 조정을 통한 친환 경-고에너지 효율 사환경 문제 해결 및 내수 활성 화 정책을 적극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퀴시아동 중국 철강협회 수석연구원은 수출환 급세 폐지를 통해, 미국 등 서방국가들의 중국 철 강제품과 관련한 통상 분쟁(반덤핑 조치 및 보조 금 지급에 대한 상계관세 도입 움직임 등)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번 조치가“중국이 무역 분 쟁 해소를 위해 철강 수출을 규제하고자 한다” 는 신호를 보낸 것으로 풀이했다. ※ 6대 수출세 환급 폐지 분야 : ▲ 철강 ▲ 동ᆞ 니켈 등 유색금속가공품, ▲ 옥수수전분, 에탄올 ▲ 은(銀)가루 ▲ 농ᆞ의약 및 화공품 ▲ 플라스틱 가공품 및 고무제품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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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글로벌 경쟁력 10위

중국 사회과학원이 6월 25일 발표한 <2009-2010 전 세계 도시 경쟁력 보고>에서 홍콩, 상하이 및 타이베이가 종합 경쟁 력 순위에서 50위권에 랭크되었으며, 특히 홍콩의 상위10위

랭크되어 2년 전 순위보다 크게 상승했다. 이번 보고서는 경제 성장, 다국적기업 지수, 특허신청 건수, 녹색GDP 사용 여부 등 6개의 지표로 분석된 것으로, 전 세계 500개 도시의 경쟁력과 영향력을 평가한 것이다. 이는 지난 2008년에 이어 사회과학원이 두 번째로 발표한 유사 보고서 이다. 종합 경쟁력에서 뉴욕, 런던, 도쿄, 파리가 각각 1~4위를 차 지했고 홍콩은 2년 전의 26위 보다 대폭 상승하여 10위에 올 랐다. 아시아 도시로는 싱가포르와 서울에 이어 베이징이 59 위로 2년 전보다 7단계 상승했다. 보고서는 베이징을 포함한 중국 도시의 전반적인 경쟁력이 현저히 상승하여 이미 세계 중등 수준에 도달하였고, 특히 국 제 경쟁력, 다국적기업 지수 면에서는 베이징이 파리를 앞질 렀다고 평가했다. 이 외에도 기업, 시장, 내부 네트워킹, 글로벌 네트워킹 등으로 도시의 잠재력을 평가하는 데 있어서 홍콩이 5위로 아시아 도시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고 베이 징은 8위에 랭크되었다.

홍콩 금융인력 82퍼센트, 더 높은 임금 위해 이직할 것 홍콩 경제가 지속적으로 호전되면서 인력시장도 활기를 띄고 있다. 인적자원 컨설팅 업체인 Robert Half가 아태지 역 금융회계 전문가 2,599 명(이중 21퍼센트가 홍콩 소재) 을 대상으로 연봉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사에 응한 홍콩 금 융회계 전문가 중 지난 1년간 임금이 인상되었다고 답한 응답자는 32퍼센트에 불과하였으며, 응답자의 35퍼센트가 자신의 연봉 수준이 불합리하다고 답했다. 또 더 높은 연봉 을 위해 반드시 이직하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65퍼센트에 달했다. 또한 은행금융 전문가 906명(이중 19퍼센트는 홍콩)을 대상 으로도 같은 조사가 실시되었는데, 그 결과 연봉에 대한 불만 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 은행금융 종사 전문가

중 지난 1년간 연봉이 상승했다고 답한 응답자는 54퍼센트였 고, 또한 72퍼센트가 인센티브를 지급받았다고 답하였지만, 자신의 연봉 수준이 합리적이지 못하다고 답한 응답자가 여전 히 50퍼센트, 연봉을 높이기 위해 이직하겠다고 답한 응답자 는 82퍼센트에 달했다. Robert Half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보면 홍콩 경제가 호전되면서 작년 홍콩의 금융 전문종사자들의 연봉 수준도 20~40퍼센트 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또 최근 금융기관들이 인력을 대거 늘리고 있어 인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업계 종사자들의 이직 욕구도 높아지고 있으며, 이들이 이직을 통해 연봉을 20~50퍼센트 정도 더 높일 수 있 을 것으로 보았다.


Wednesday Journal

중·국·뉴·스

수요저널

중국 충칭서 ECFA체결,‘차이완 시대’개막 ‘차이완(차이나+타이완) 시대’ 의 개막이 초읽기에 들어갔 다. 중국과 대만은 29일 중국 충칭(重慶)에서 대만 해협교류 기금회(해기회)의 장빙쿤(江丙坤) 해기회 이사장과 중국 해협 양안관계협회(해협회) 천윈린(陳雲林) 회장이 제5차 양안 회 담을 열고 자유무역협정(FTA)격인 경제협력기본협정(ECFA) 을 체결했다. ECFA에서 가장 중요한 양안 간 관세가 감면되는 조기 수확 산업명단에 대만의 539개 항목, 중국의 267개 항목 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대만의 108개 항목은

ECFA 발효 후 즉각 무관세 혜택을 보고, 나머지 항목은 2 년 간 3단계에 걸쳐 관세가 점차 낮추어진 뒤 무관세 혜택 을 보게 된다. 대만이 관세 혜택을 보는 조기수확 항목에 는 ▦농산품 18개 ▦석유화학 88개 ▦기계 107개 ▦방직 136개 ▦운수공구(자동차부품포함) 50개 ▦금융서비스업 3개 ▦비금융서비스업 8개 항목이 포함된다. 중국의 조기 수확 항목에는 농산품은 없고 ▦석유화학 42개 ▦기계 69 개 ▦방직 22개 ▦운수공구 17개 ▦서비스업 9개 항목이 포함될 전망이다.

혼다차, 파업으로 중국내 생산·판매 급감 일본 혼다자동차의 중국내 자동차 생산량과 판매량이 중국 부품공장 및 하청업체의 파업 여파로 급감한 것으로 드러났 다. 세계적인 자동차시장 조사업체인 JD파워에 따르면 일본 제2위의 자동차 업체인 혼다자동차의 지난 5월 중국내 생산 량은 지난 4월에 비해 37퍼센트 줄어든 3만7천200대에 불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 5월 중국내 전체 자동차 생산량이 10 퍼센트 가량 줄어든 것에 비해 때 큰 격차를 드러낸 것이라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SCMP)가 25일 보도했다. 이와 함께 혼다자동차의 5월 중국시장에서의 판매량도 지난 해 동기대비 10퍼센트 줄어든 3만9,963대에 그쳤다고 JD파 워측은 밝혔다. 반면 이 기간 중국 전체 시장에서 자동차 판 매량은 33퍼센트 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홍콩의 애널리스트들은“혼다자동차의 중국내 생산과 판 매량이 급감한 것은 중국 부품공장 및 하청업체 파업 때문” 이 라고 분석했다. 중국 광둥(廣東)성 포산(佛山)시 소재 난하이 혼다자동차부품공장의 근로자들은 지난 5월 17일부터 임금 인상을 요구하면서 파업을 벌이다 회사측이 24퍼센트 가량의 임금을 인상하자 지난 6월 4일 파업을 중단한 바 있다. 혼다자동차 부품공장의 파업에 따라 광치혼다자동차의 광

둥성 소재 공장 2곳과 후베이(湖北)성의 둥펑혼다자동차, 광 둥성의 수출용 공장 등 4곳이 조업이 중단되거나 생산에 차 질을 빚었다. 또 포산시 소재 포산펑푸자동차부품회사(佛山 市豊富汽配有限公司.약칭 포산펑푸)의 근로자들도 6월 7일부 터 파업을 벌여 혼다자동차의 생산에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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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2명, 北서 간첩혐의 조사중 사망 북·중 접경지대 에서 대북(對北) 무 역에 종사하던 중 국인 2명이 최근 북 한 방문 도중 간첩 혐의로 체포돼 조 사를 받다 숨지는 사건이 발생, 양국 간 외교 쟁점이 되고 있다. 베이징의 한 대북소식통은 24일“중국 지린(吉 林)성 지안(集安)에 거주하는 중국인 무역업자 2 명이 지난 20일 북한 자강도 만포시를 방문했다 가 간첩 혐의로 체포돼 조사를 받던 중, 심한 구타 로 인해 숨진 것으로 알고 있다” 고 말했다. 그러나 숨진 중국인들의 유가족들은“두 사람 모두 한국말을 제대로 못하는데 무슨 간첩활동이 냐. 책임을 회피하려고 간첩죄를 뒤집어 씌우는 것” 이라고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당국은 유가족들의 주장에 따라 북한에 시신을 넘 겨줄 것을 요청했으나 북한은 이를 거부하고 있다 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중국 외교부는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이 사건 발생 사실을 간접적으로 시인했다. 이를 두고 북 한에 강한 불만을 표시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친강(秦剛) 외교부 대변인은 이 사건에 대한 질문을 받고 "주의 깊게 보고 있다.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당국은 그동안 북·중 접경지대에서 발생한 중국 민간인 사망사 고를 외부에 일절 공개하지 않고 조용히 처리하는 관행을 유지해왔지만 최근 양상이 달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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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수요저널

Wednesday Journal

Knight & Day 평범한 커리어 우먼 준(카메론 디아즈)은 우연히 공항에서 꿈에 그리던 이상형의 남자 밀러(톰 크루즈)를 만나 함께 비행기에 탑승 하게 된다. 하지만 그녀가 잠시 화장실 다녀온 사이 비행기 안을 쑥 대밭으로 만들어버린 밀러. 자신을 스파이라고 소개하지만 준은 그 의 정체를 믿을 수 없다. 정신을 차리기도 전 그녀를 위협하는 의문 의 사람들, 그리고 그녀를 구하기 위해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나타나 는 밀러로 인해 더욱 혼란에 빠져드는 준. 예측할 수 없는 사건, 암살 과 배신이 난무하는 가운데 그녀는 밀러를 믿고 따라가야 할지 정보 기관의 배신자로 치부해야 할지 고민에 빠져들지만, 이미 자신도 모 르는 사이에 그의 비밀 프로젝트에 깊숙히 휘말리게 된 준은 밀러와 함께 전 세계를 누비는 목숨을 건 질주를 시작한다. ▶ 감독: 제임스 맨골드 ▶ 출연: 톰 크루즈(로이 밀러), 캐머런 디아즈(준 헤이븐스) ▶ 등급: IIB(12세 미만 어린이 관람불가) ▶ 개봉: 상영중

CHLOE 단란했던 예전과 달리 무너져만 가는 가족관계에 힘들어하던 캐서린(줄리 안 무어)은 교수인 남편 데이빗(리암 니슨)이 어린 학생들과 외도하는 것이 아닌지 의심하게 된다. 이에 그녀는 그 동안 지켜 봐왔던 매혹적인 여인 클 로이(아만다 사이프리드)에게 남편을 유혹하도록 부탁해 그를 시험하기로 한다. 클로이에게서 남편과의 관계를 듣던 캐서린은 자신이 질투하고 있음 을 느끼지만, 그 감정이 누구에게로 향한 것인지 혼란스러워진다. 그리고 이 내 자신은 물론 가족들까지 클로이가 쳐 놓은 위험한 거미줄에 걸려들었음 을 알게 되는데… 지독하게 매혹적인 클로이의 유혹, 그녀의 치명적인 비밀 이 공개된다! ▶감독: 아톰 에고이안 ▶ 출연: 줄리앤 무어(캐서린), 리암 니슨(데이빗), 아만다 사이프리드(클로이) ▶ 등급: III ▶ 개봉: 상영중

‘포화 속으로’실제모델 영화‘포화속으로’ 가 주연배우 권상우의 뺑소니 사 고로 구설수에 오른 가운데서도 개봉 5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 최단기 기록을 세우는 등 흥행열풍을 이 어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학도병 중대장 오장범(빅뱅 의 탑 최승현)의 실제 모델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 제를 모으고 있다.‘포화 속으로’ 의 실제 모델은 故이우 근씨(당시 16세)로 6.25 사변 당시 동성중학교 3학년 재 학 중 학도병으로 참전, 전사했다고 한다. 당시 그의 주 머니 속에서 피로 얼룩진‘어머니께 보내는 편지글’ 이 발견됐는데 그 내용은 현재까지 포항시 용흥동 탑산에 ‘편지비’ 로 남아있다. 『 어머니께 보내는 편지 』 서울동성중학교 3년 학도병 이우근 어머님! 나는 사람을 죽였습니다. 그것도 돌담 하나 를 사이에 두고, 十여 명은 될 것입니다. 저는 二명의 특 공대원과 함께 수류탄이라는 무서운 폭발 무기를 던져 일순간에 죽이고 말았습니다. 수류탄의 폭음은 저의 고 막을 찢어 놓고 말았습니다.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순 간에도 제 귓속은 무서운 굉음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어머님, 괴뢰군의 다리가 떨어져 나가고, 팔이 떨어 져 나갔습니다. 너무나 가혹한 죽음이었습니다. 아무리 적이지만 그들도 사람이라고 생각하니 더우기 같은 언 어와 같은 피를 나눈 동족이라고 생각하니 가슴이 답답 하고 무겁습니다. 어머님! 전쟁은 왜 해야 하나요. 이 복잡하고 괴로운 심정을 어머님께 알려드려야 내 마음이 가라앉을 것 같습니다. 저는 무서운 생각이 듭니다. 지금 저 옆에는 수많은 학 우들이 죽음을 기다리고 있는 듯, 적이 덤벼들 것을 기 다리며 뜨거운 햇볕 아래 엎디어 있습니다. 저도 그렇 게 엎디어 이글을 씁니다. 괴뢰군은 지금 침묵을 지키 고 있습니다. 언제 다시 덤벼들지 모릅니다. 저희들 앞 에 도사리고 있는 괴뢰군 수는 너무나 많습니다. 저희 들은 겨우 七一명 뿐입니다. 이제 어떻게 될 것인가를 생각하면 무섭습니다. 어머님과 대화를 나누고 있으니 까 조금은 마음이 진정되는 것 같습니다. 어머님! 어서 전쟁이 끝나고‘어머니이!’하고 부르며 어머님 품에 덜썩 안기고 싶습니다. 어제 저는 내복을 제 손으 로 빨아 입었습니다. 비눗내 나는 청결한 내복을 입으 면서 저는 한 가지 생각을 했던 것입니다. 어머님이 빨 아주시던 백옥 같은 내복과 제가 빨아 입은 그다지 청 결하지 못한 내복의 의미를 말입니다. 그런데. 어머님, 저는 그 내복을 갈아입으면서, 왜 수의를 문득 생각 했 는지 모릅니다. (하략)


Wednesday Journal

수·요·기·획

수요저널

HSBC의 발전을 통해 본 홍콩의 역사 6 1895년 청일 전쟁의 패전으로 2.3억냥의 전쟁 배상금 을 내야했던 청 조정은 1895년 러시아, 프랑스에서, 그리 고 1896년과 1898년에는 영국, 독일에서 차관을 들여왔 다. 이때 영국 차관은 모두 HSBC가 주관했다. 1898년 차 관을 주관할 때 HSBC가 수수료로 얻은 수입만 32만 파 운드였으니, 중국이 얼마나 서구열강과 외자계 금융의 ‘봉’노릇을 했는지 익히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거기다 의화단 운동으로 인해 청 조정은 8국 연합군에 4.5억냥의 배상금을 지불해야 했다. 파운드화로 환산하면 6,700만 파운드였고, 이중 영국의 몫은 750만 파운드였 다. HSBC는 영국 몫의 배상금을 관리할 은행으로 지목 됐고 여기서 또 상당한 수익을 얻었다. 배상액을 정할 때 는 금을 기준으로 했지만 실제 배상은 은화로 받아들였기 때문에 HSBC는 이를 환전할 때의 시세차익도 얻을 수 있었다. 이제 청은 몰락하고 있었고 변화의 조짐은 곳곳에서 나 타났다. 광둥 췌이헝에서 태어나 홍콩에서 수학한 쑨원은 ‘청을 전복시키고 민주적인 공화국을 건설하고 외국 열 강을 추방하며 토지를 재분배하자’ 며 중국혁명동맹회를 조직, 수차례 봉기를 시도했다. 비록 쑨원의 봉기는 실패 했으나 혁명의 불길은 가라앉지 않았다. 잇따른 배상금을 지불하느라 관세는 물론이고 국가재정의 핵심과도 같았 던 염세까지 담보로 서구열강에 내주고 만 청 조정은 이 제 더 이상 재원도, 차관을 들여올 방법도 없었다. 청조정 은 1911년 민간경영의 후광[湖廣]철도를 국유화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나라의 기간사업인 철도를 국유화한다 는 명분이었으나 영국·독일·미국·프랑스 등 4개국 차 관단으로부터 600만 파운드를 차용하기 위한, 그러니까

사실상 철도를 서구열강에 팔아넘기는 행위에 다름 아니 었다. 정부의 이와 같은 매판정책에 대하여 쓰촨·후베이[湖 北]·광둥[廣東] 각 성을 중심으로 반청(反淸)·반제국 주의(反帝國主義)를 내용으로 한 철도 수호의 보로운동 (保路運動)이 일어났다. 처음에는 진정(陳情)과 청원의 형 식을 취하였으나 쓰촨성의 진정단 40여 명이 관헌에게 사살되자, 9월에 수백만 명의 일반민중이 참가한 일대 무 장투쟁으로 발전하였다. 청나라는 대신 단방(端方)에게 후베이군(湖北軍)을 인 솔시켜 진압하게 하였다. 그러나 후베이군이 쓰촨으로 이 동한 사이, 후베이성의 우창(武昌)에서 혁명이 일어나고 만다. 우창에서 10월 10일 우창봉기가 성공한 후(중국의 쌍십절), 불과 한 달 만에 전국의 거의 모든 성(省)이 독립 을 선언했다. 예기치 않은 놀라운 성공이었다. 하지만 준비가 부족했던 혁명세력은 이듬해 1월 1일 쑨원(孫文)을 임시대총통으로 한 임시정부를 수립하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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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6월 30일

위안스카이(袁世凱)에게 권력을 넘겨줘 새로운 황제의 등 극이라는 결과를 낳고 말았다. 왜 쑨원은 권력을 손에 쥐는데 실패했을까? 여러 이유 가 있겠지만 실제적인 힘과 혁명을 완수할 재정적 지원을 받지 못했다는 점을 무시할 수 없다. 1912년 1월 1일 중 화민국 수립을 선포하고 난징 임시정부의 총통을 맡은 쑨 원은 영국, 미국, 독일, 프랑스가 연합해 만든 은행 신디케 이트에 200만냥을 대출해줄 것을 요구한다. 그러나 당시 외자 은행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런던 HSBC 은행장 아 디스는 쑨원의 차관요구에‘확실한 정부를 수립하기 전 에는 차관을 얻을 생각을 하지 말라’ 며 난징 임시정부를 인정하지 않았다. 그들은 대신 청 조정에서 새롭게 등장 한 위안 스카이에 주목했다. 그들은 위안 스카이야말로 중국의 정세에서 패권을 장악할 강력한 지도자이며, 자신 들의 실질적인 이익을 유지해줄 인물이라고 믿었다. HSBC는 은행 신디케이트를 대표해서 200만냥의 차관을 위안 스카이에게 주었다. 1912년 2월 12일 청의 선통 황 제가 하야하고, 13일 쑨원은 중화민국 임시총통에서 사 직한다. 그리고 3월 10일 위안스카이가 중화민국의 임시 총통에 취임한다. 위안 스카이는 베이징에서 군사쿠데타를 일으키고, 곧 이어 다시 110만냥의 차관을 받아낸다. 그러나 그 대가는 어마어마했다. 4국 은행 신디케이트는 담보물로 전국적 으로 거둬들이는 가장 안정적이고 거대 수입원인 염세를 지목한 것이다. 그러나 돈이 급한 위안 스카이로서는 찬 물, 뜨거운 물 따질 겨를이 없었다. 이후 4국 은행 신디케 이트는 중국의 채무상환 능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명분으 로 중국 정부의 재정 감독권까지 요구했다. 말 그대로 돈 으로 중국의 정치, 내정까지 다 간섭하겠다는 뜻이었으나 위안 스카이는 심지어 이 마저도 받아들이려 했다. 물론 이 차관협상이 알려지면서 무산되고 말았지만.

위 교회들은 상호협력과 이단대책을 위해 홍콩소재 한국 교회들이 설립한 '홍콩한국교회협의회' 소속 교회들입니다. 홍콩에는 한국 교회 주요교단에 서 이단 혹은 사이비, 불건전한 집단으로 규정된 단체들의 활동이 빈번합니다. 교민여러분들께서 신앙생활을 시작하시거나 교회를 정하실 때 '한국 교회협의회'에 속한 교회에 문의해 주시면 성의를 다해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 홍콩한국교회협의회 드림 -


2010년 6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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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수요저널

Wednesday Journal


Wednesday Journal

우·리·소·식

수요저널

KIS 영어과정 6월 24일 졸업식, G12 사상 최고의 대학진학 실적

한국국제학교 영어과정은 6월 24일(목), 초등 6학 년 26명과 고교3학년(G12) 10명의 졸업식을 학교 강 당에서 거행하였다. 졸업식 내빈으로는 총영사관을 대표하여 민경호 부총영사, 성제환 학교 운영위원장, 진현용 교민 및 교육담당영사(운영위원), 문익생 토요 학원장 (운영위원), 신현승 외환은행 지점장(운영위 원) 등 여러분이 참석하였다. 이번 졸업식에서 학부모를 대표하여 홍콩 City University 법학교수 Wilson Kwan 씨가 한국국제학교 영어과정 교사 들의 열정과 교육의 우수성을 극구 칭 찬하는 내빈 답사를 행하였다. 특히 이번G12졸업생 은 KIS 영어과정이 작년부터 시작한 A-Level 의 본 격시행에 힘입어 졸업생 전원이 홍콩, 캐나다, 영국, 미국의 유수대학에 입학 허가되거나 입학이 예정되 는 사상 초유의 실적을 올렸다. 졸업식에서는 G-7의 Stephanie Lo를 비롯한 5명이 Emperor Group 회장 양쇼청 장학금 수혜자로 선정되어 표창되었다.

다음은 12학년 학생의 대학진학 내역이다. 현재 박 주현 양이 City 대학에 입학대기 중(waiting)이나 입학 이 허가될 것으로 보이며 Dalani Jayesh Mohan 군 및 Dhandia Abhishek 군은 영국대학에 진학예정으로 A-Level을 준비 중이나 성적이 우수하여 무난히 영 국대학에 진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09-2010 KIS 영어과정 대학 진학 내역> CHIU Hong Lam Charlene

Brock University, Canada (Mathematics major)

DALANI Jayesh Mohan

will be prepare for A Levels Examinations

DHANDIA Abhishek

will be prepare for A levels Examinations

HO Henry Haey Yue

University of Edinburgh(Psychology and Business Studies)

LAU Chau In

American University, Kogod School of Business

LO Chun Hei Benjamin

Gloucestershire's Foundation Course

NOH Dong Hwan James

Asia Pacific University, Japan(Business Studies)

PARK Han Sae Victor

Le Roches, Switzerland (Hotel Management)

PARK Ju Hyun Janet

will be waiting for Acceptance into City University, International Studies Polytechnic University of Hong Kong(Accountancy). and waiting for acceptance into University of Hong Kong

RYU Kang Wook Kev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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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6월 30일

KIS 김예라 교사, 스승의 날 맞아 표창 수상

홍콩한국국제학교는 제 29회 스승의 날(5월15일)을 맞아 지난 6월 23일 오전, 학생, 교직원, 학부모 등 100여명이 모 인 가운데 표창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한국국제학교 김예 라 교사는 교육과학기술부장관(안병만) 표창을 수상했다. 오희석 교장은 수여식에서“김예라 선생님은 어려운 환 경 속에서도 한국국제학교에 이머젼 교육 프로그램을 실천 하고 성공적으로 운영하여 한국국제학교의 이미지를 높이 고, 특히 학생들의 생활지도를 잘 한 공로로 상을 받게 됐 다” 면서 앞으로도 학교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 여 줄 것과 학생들과 함께 사랑을 나누는 참다운 스승이 되 어달라고 당부했다. 김예라 교사는 수상 소감에서“학교를 대표해 받은 이 수 상의 공적을 한국국제학교의 모든 선생님과 함께 나누고 싶 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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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소·식

제 14기 민주평통 자문회의 개최 제 14기 민주평화 통일 자문 회의 해외 지 역회의가 북미주를 제외한 전 세계 130개국 에서 위원들이 참석하여 6월8일부터 6월12일 까지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되었다. 행사는 천안함 사고 결과가 북한 소행으로 발표된 직후라서인지 시종일관 엄숙하고 진 지하게 진행되었으며 의장 초청(헌법상 민주 평통 의장이 대통령임) 다과회를 위한 청와대 방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성공리에 치 뤄졌다. 홍콩 지회에서는 9명(사진 참조)이 참석하였다. 사진 설명(왼쪽 부터) : 이병욱 위원, 이명희 위원, 홍은식 위원, 함영준 청와대 비서관, 김병일 평통 사무처 장, 이갑수 위원, 김구환 홍콩지회장, 송영란 위원, 원유관 위원, 김운영 위원, 장승엽 위원

상공회 2만불, 원유관 민주평통 자문위원 1만불 기탁 2010년 6월 23일 홍콩한인상공회 이병 욱회장은 작년에 이어 금년에도 홍콩한국 국제학교에 장학금 2만불을 전달하였다. 오희석 홍콩한국국제학교 교장은 이 날 류 병훈 사무총장과 함께 본교를 방문한 이 회장에게 홍콩한국국제학교는 홍콩 교민 들의 관심과 격려로 점차 학생수도 안정되 어가고 좋은 학교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고 설명하고 본교 학생들의 학력과 인성지 도에 더 한층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21일에는6.25 60주년을 맞이하여 본교 중등부 학생들에게 6.25에 대한 강연 을 해주신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원유관 위원은 개인적으로 장학금 1만불을 기탁했다. 홍 콩한국국제학교는 그 동안 기탁된 발전기금 및 장학금을 학교발전과 학생들을 격려하는데 사 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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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월드컵의 추억

010년 한국 월드컵 대표팀이 원정 첫 16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룩 했다. 16강전에서 아깝게 우루과이에 2-1로 패해 8강 진출은 좌절 됐지만, 팬들은 최선을 다해 싸운 대한건아들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멀리 이국, 홍콩 땅의 우리 한인들도 한국국제학교 강당에 모여 한국 대표 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다시 한 번 모아보는 2010 월드컵 응원전의 추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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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인·터·뷰

부임 100일 맞은 전옥현 총영사 인터뷰

“하드웨어를 복제해도 그 도시가 또 다른‘홍콩’ 이 될 수는 없을 것” 지난 3월 8일 부임해 홍콩 부임 100일을 맞은 전옥현 주홍콩 총영사가 수요저널과 인터뷰를 가졌다. 전 총영사는“홍콩에는 홍콩만의 장점과 메리트가 있어 중국으로의 관문인 홍콩의 역할 을 잘 활용한다면 우리 기업이나 한인 상사들이 큰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하는 등, 홍콩의 향후 장래를 낙관적으로 바 라봤다. 전옥현 총영사의 100일 소감, 그가 바라본 오늘의 홍콩, 그리고 그가 전망하는 홍콩의 내일을 들어봤다. 수요저널 : 부임 100일 맞았는데 홍콩의 첫 인상은 어땠습니 까? 홍콩에 오셔서 가본 곳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곳, 이제까지 드 신 음식 중 가장 맛있었던 홍콩 음식은 어떤 것이었습니까? 아이도 생후 1백일이 일생의 첫 걸음 떼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시기이듯, 부임 후 1백여 일 간 홍콩의 정치, 경제, 문화, 언론계 인사들을 만났고, 또 가능한 많은 교민 여러분들과 만나 고견을 청취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부임 이전부터 익히 알고 있던 것이기는 했지만, 홍콩은 그야 말로 역동적인 국제적 경제 금융과 문화 예술의 중심지 역할을 하 고 있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경쟁하듯 올라선 센트럴의 마천루 빌딩숲과 페리들이 바삐 오가는 빅토리아 하버는 그런 역할을 하 는 홍콩을 실제로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얼마 전 개최된 홍콩아 트페어에서 한국 미술이 호평을 받았고, ATV와 TVB에서 30여 편에 달하는 한국 드라마가 인기리에 방영되고 원더걸스의 Nobody 가 가요차트 1위에 랭크되는 등 문화 허브 홍콩에서의 우리 대중문화의 활약도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또한, 만나 뵈었던 우리 홍콩 교민 여러분들도 참으로 따뜻하 고 좋은 분들로 기억합니다. 홍콩 교민사회가 비교적 규모는 작지 만 다른 해외동포사회의 모범이 되기에 충분하다고 평가합니다. 한 분 한 분 모두 성공적으로 홍콩사회에 안착하시어 사업과 자녀 교육 등에 열심히 노력하시고 계셨고, 특히 남을 배려하고 어려움

을 함께 나누기 위해 기부문화에 앞장서시는 것을 보고 감명을 받 았습니다. 특히, 한국국제학교에서의 월드컵 공동응원이나 5.28 한마음 가족 야유회 등은 우리 교민사회의 단합된 모습을 잘 보여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홍콩 음식 중에는 딤섬과 애프터눈 티가 인상적이었습니다만, 홍콩에서 접한 우리 한식도 참 맛이 있었습니다. 특히, 홍콩에서 우리 영화와 드라마가 크게 히트하면서 홍콩 내에서의 우리 한식 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압니다.‘한식 세계화’ 에맞 추어 총영사관 차원에서도, 국경일 행사시 한식을 소개하는 등 홍 콩진출 관계기관 및 우리 한식당들과 함께 한식을 홍콩민들에게 적극 알려나가는 노력도 함께 하고자 합니다. 수요저널 : 앞으로 가장 중점을 두고 진행할 업무는 어떤 것입 니까? 부임 후 백일간의 노력을 기반으로 앞으로 훌륭하신 교민 여러 분들과 함께 보다 발전된 홍콩 교민사회를 만들어 나가며 한-홍 콩 관계의 전반적 발전, 경제 금융 교류, 우리 문화 소개 등 역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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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나가고자 합니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린다면, 첫째, 홍콩은 우리의 4대 수출시장 이자 2대 무역 흑자시장입니다. 홍콩 진출 우리 기업들의 경제 통 상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7.8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인 한-홍콩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같은 민간 차원의 교류를 보다 활성화시 켜 한-홍콩간 경제 통상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자 합니다. 둘째, 세계적 금융 중심지인 홍콩에서 국익차원의 다양한 금융 관련 뉴스와 정보들을 파악하고 분석하여 국제적 금융상황에 정 부가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셋째, 한류의 진원 지이자 한류 실크로드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홍콩에서 우리 문화 를 알리고 한식 세계화를 추진하여 우리 국가 브랜드 가치 제고에 기여코자 합니다. 넷째, 홍콩 정부도 환경개선 프로그램이나 저탄소 경제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만, 우리 정부의 21세기 성장 전략인‘저 탄소 녹색성장 발전전략’ 이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한국기업들의 홍콩의 관련 사업 참여 및 한-홍콩간 관련 분야 교류와 협력 강 화를 중점적으로 추진코자 합니다. 수요저널 : 상하이 등 중국 도시들의 약진과 더불어 무역 중심 지, 금융 중심지로서 홍콩의 위상이 추락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불안은 홍콩인 뿐만 아니라 홍콩에 생활기반을 두고 있는 한인들 도 마찬가지일 듯 합니다. 향후 홍콩의 미래를 어떻게 보고 계시 는지 궁금합니다. 홍콩의 가장 큰 장점은 청렴하고 투명한 시스템입니다. 개방적 인 사회 분위기, 청렴하고 효율적인 정부, 낮은 세율과 노동시장 의 유연성, 자유로운 자금의 흐름 등으로 대표되는 세계 최고수준 의 비즈니스 환경은 단기간에 모방이 불가능한 사회 인프라입니 다. 다른 지역에 홍콩과 똑같은 건물, 도로, 항구 등‘하드웨어’ 를 그대로 복제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그 도시가 또 다른‘홍콩’ 이 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또한, G2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 경제는 복수의 무역, 금융 허브 를 충분히 포용할 만큼 규모가 커질 것으로 봅니다. 따라서, 홍콩 은 상하이와 더불어 금융과 무역의 허브, 그리고 중국진출의 관문 으로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해 나갈 것으로 확신합니다. 특히, 최근 정치개혁 법안이 입법회를 통과하였습니다만, 이런 홍콩민들의 정치개혁 노력과 결과들은 향후 홍콩 경제의 지속적 발전을 뒷받침하는 정치 사회 안정의 초석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 다.‘일국양제(一國兩制)’ 라는 큰 방향과 G2로 급속 발전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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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이라는 거대한 바탕은 홍콩 자체가 가진 우수성, 다양성과 함께 홍콩의 미래를 밝게 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합니다. 수요저널 : 주장삼각주 개발, 통합에 많은 한인들이 기대를 품 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한인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열릴 것으로 기대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한인 기업들이 향후 홍콩에서 어떤 기 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보시는지요? 홍콩은 중국과의 전면적인 경제통합을 통해 새로운 활로를 모 색하고 있습니다. 2003년부터 발효된 중국과 홍콩의 경제긴밀화 협정(CEPA)으로 홍콩은 중국시장에 대한 무관세 수출과 서비스 산업 진출의 우선적 기회를 누리고 있습니다. 또한, 2009년 1월 중국정부는 홍콩, 마카오, 광둥성을 포괄하는 범주장삼각주경제 권을 2020년까지 세계적인 광역도시권으로 육성하기 위한 비전 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금년 4월에 홍콩과 광둥성간‘협력기본합의서’ 가 체결됨으로 서 향후 경제통합의‘폭’ 이 확대되고‘속도’ 는 가속화될 것입니 다. 아울러, 홍콩 정부가 교육 서비스, 의료 서비스, 시험·인증, 환경산업, 기술혁신, 문화·창조산업 등 6대 분야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을 종합해 볼 때, 향후 홍콩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 후 세계경제의 화두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 내수시장 진출의 관문 으로서 중요성이 부각될 것입니다. 녹색산업과 첨단 제조업 분야 에서 강점을 지니고 있는 한국기업은 중국시장에 대한 네트워크 와 유통망, 세계 최고수준의 비즈니스 인프라를 보유한 홍콩을 발 판으로 효과적으로 활용한다면 중국 내수시장 진입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수요저널 : 교민수의 증감 또한 교민사회에서 민감한 이슈입니 다. 현재 많은 상사들이 거점을 중국으로 옮겨 홍콩 교민 수가 줄 어든다는 말들을 하곤 합니다. 교민 수에 실제 변동이 있는지, 이 것을 경향적 감소라고 봐야 할지 고견 부탁드립니다. 현재 홍콩체류 우리 국민은 약 1만2천명 정도인 것으로 추정하 고 있습니다. 이 통계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 이후 우 리 지상사와 금융기관 주재원들의 일부 철수로 다소 감소한 것으 로 판단되나, 이는 홍콩거주 전체 우리 국민 규모에 비해 미미한 것으로 추세적 감소로는 보이지 않습니다. 또한, 홍콩의 주택과 사무실 임차료와 물가가 비싼 반면, 선쩐

수·요·인·터·뷰 등 홍콩 인근 중국 남부 도시들의 경제 발전과 생활여건 개선으 로 인해 인근 지역으로 이주하시는 교민들도 계신 것으로 들었습 니다만, 이 역시 홍콩이 세계적 금융, 물류, 관광 중심지의 역할을 유지하고 있고 교육과 치안 환경이 우수하여 인근지역으로의 이 주로 인한 교민 수 감소도 추세적 감소로 보기는 어려운 것으로 판단합니다. 다만, 현지 정부에 의해 홍콩과 선쩐, 홍콩과 광둥성 간 협력 확 대 및 거대도시 추진 등 계획도 마련되고 있는 바, 우리 총영사관 차원에서도 장기적으로 이런 행정적 변화에 대비하여 대 교민 서 비스를 확대, 개선시키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수요저널 : 향후 한-홍 교류, 특히 인적교류 분야에 있어 추진 하고 있는 일들이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한국과 홍콩 양 지역 국민간 상호 방문자 수는 2008년 1백만 명을 돌파하였고, 2009년 경제위기의 여파로 70만 명 수준으로 감소하였으나, 홍콩인들의 한국 방문은 오히려 증가하여 20만 명 을 넘어섰습니다. 올해는 다시 08년도의 1백만 명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특히, 지난 4월 홍콩에서도 한국방문의 해 선포식 행사가 개최 되었읍니다만, 올해 부터 국내에서는‘2010-2012 한국방문의 해’행사가 시작되어 전국적으로 다채로운 해외 관광객 유치 행 사가 개최되고, 11월에는 우리가 세계의 가장 영향력 있는 국가 들의 모임인 G20의 의장국으로서 서울에서 G20 정상회의를 개 최하게 됩니다. 또한, 4년 만에 재개된 한-홍콩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서울 개최시 홍콩 경제계 인사들의 방한과 함께 홍콩 교육부 장관과 총장단 등 홍콩 주요 인사들의 방한이 예정되어 있고, 무안 개최 F1 그랑프리 대회 등 각종 문화, 스포츠 행사에도 일반 홍콩민들 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여러 좋은 기회들을 활용하여 한-홍콩간 전면적 교류 확대를 추진코자 합니다. 수요저널 : 한-홍콩‘워킹 홀리데이’프로그램 체결을 위한 협 의가 진행 중이라고 들었는데요. 현재 진행상황을 알려주십시오. 한국과 홍콩간‘워킹 홀리데이’프로그램 협정 추진은 한-홍 콩간 관계 발전이 정치, 경제, 문화를 넘어 보다 전방위적으로 성 숙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예라고 생각합니다. 이 프로그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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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결되면 한-홍콩 청소년들간 상호 문화 교류 및 이해 증진에도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이며, 청소년 교류의 활성화는 한-홍콩 관계의 미래 지향적인 발전의 사과나무를 심는 것만큼 중요한 의 미를 갖고 있다고 봅니다. 이‘워킹 홀리데이’협정은 2009년 2월 홍콩 행정수반으로는 10년 만에 서울을 찾았던 도널드 창(Donald Tsang) 홍콩 행정수 반 방한 이후, 올해부터 본격적인 협의가 시작되었으며, 현재는 협정 문안 내용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가능한 금년 중 체결을 목 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조만간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총영 사관 차원에서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수요저널 : 중국인들의 혐한이 사회적 이슈가 되곤 합니다. 혐 한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중국, 홍콩에 있는 한인 교포들의 역할 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혐한’ 이라는 사회적 현 상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또 한인들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요? 한중간에는 과거 역사문제를 둘러싼 네티즌간 논쟁을 비롯해 역사인물과 최근에는 김칫독 문제까지 이슈가 되어 왔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는 한중관계가 수교 18년 만에 무역규모면에서 중국이 한국의 최대 무역대상국이자 한국은 중국의 3대 무역대 상국, 투자규모 면에서 중국이 우리의 최대 투자대상국에 오르 고, 우리 인구 10명중 1명이 매년 중국을 오갈 정도로 급속한 발 전을 이루어낸 상황에서 생겨난 현상이라는 점에 유의해 봐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런 논쟁이나 문제가 한중관계의 큰 흐름을 왜곡할 정도는 아 니지만, 한중, 한-홍콩 관계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것인 만큼 항상 주의하고 유념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중국을 보다 많이 이해하고 계신 중국 및 홍콩 체류 우리 국민으로서 작은 문제에 집착하여 이를 확대하기 보다 한중간, 한-홍콩간 관계 발전이라 는 미래지향적 큰 흐름 속에서 보다 우호적이고 긍정적인 면에 더 관심을 갖고 상호 육성해 나가는 노력이 요구된다고 하겠습니다. 다만, 우리 스스로가 혹시라도 해외에서 어글리 코리안으로 혐 한 감정 유발의 대상이 되지 않으려면, 중국 뿐 아니라 해외에서 는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나라를 대표하는 외교관이라는 생각 을 가질을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현지 사회의 법과 관습을 존중 하는 동시에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과 정체성을 갖고 함께 노력 해 나간다면 개개인은 물론 대한민국이라는 국가 브랜드 가치의 국제적 위상도 함께 높여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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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저널 PDF 2010년 6월 30일자 (10-24-725호) by Wednesday Journal 홍콩수요저널 hksooyo.com - Issu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