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중국을 알려주는 주간소식지-
제 09-44-698호
WEDNESDAY JOURNAL 잠언과 비유와 지혜 있는 자의 말과 그 오묘한 말을 깨달으리라 - 잠언 1장 6절 Publisher : Park Bong Chul
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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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2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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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도에 외국인의 생활비가 가장 많이 드는 나라는 일본 도쿄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 머서컨설팅 회사의 최신 조사 에서 발표됐다. 도쿄 다음으로는 오사카, 모스크바, 제네바, 홍콩이 차례로 상위 5 위를 차지했다. 엔화의 강세로 인해 도쿄 와 오사카가 지난해 2위와 11위에서 올해 1위와 2위로 나란히 올라섰다. 이에 반해 파운드의 약세로 런던은 지난해 3위에서 16위로 하락했다. 이는 미국의 전문조사기관인 머서 (MERCER)가 세계 143개 도시를 대상으 로 조사한 내용이다. 머서는 각 지역으로 지난해 유가 하락으로 대중교통 요금도 잠잠했다. 그러나 내년 2010년 부터는 줄 줄이 인상될 전망이다. 운수서는 16인승 소형버스, 페리도 인상 신청을 내놨고, 12 월엔 옹핑360도 가격을 올린다고 밝혔다. 그 외 내년 1월 1일부터 스타페리도 홍콩 전체 노선의 요금을 13퍼센트씩 인상하 며, 공영 주차장 사용료도 3~5퍼센트씩 인상된다고 발표했다. 스타페리 홍함-센추럴, 완차이 노선은 지난해 4월 한차례 요금을 인상했지만 내 년 1월부터 다시 20~30센트씩 올려 성인 은 6달러에서 6.3달러, 어린이는 3달러에 서 3.2달러로 각각 5퍼센트와 6.7퍼센트 씩 올린다. 스타페리는 홍함 노선이 10년 동안 200만 달러의 누적 적자를 봤다면서 이번에 인상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그 외 침사추이-센추럴, 완차이 노선의 20~80
홍콩의 외국인 생활물가 세계 5위 파견된 주재원의 집 렌트 비용, 교통비, 식 비 등 제반 비용의 200개의 지출 리스트 를 작성했으며, 각 항목의 지수는 뉴욕 생 활비를 기준으로 점수 매겼다. 지역별 톱5를 살펴보면 ▲미주지역은 뉴욕(세계 8위), 베네수엘라 카라카스(15 위), LA(23위), 화이트 플레인즈(뉴욕, 31 위), 샌프란시스코(34위)가 순위에 올랐 다. ▲유럽은 모스크바, 제네바, 취리히(6 위), 코펜하겐(7위), 밀라노(11위) 순이다.
▲중동과 아프리카는 텔아비브(17위), 두 바이(20위), 아부다비(26위), 카메룬의 두 알라(27위), 나이지리아의 라고스(32위)로 나타났다. ▲아시아태평양지역은 도쿄, 오사카, 홍콩에 이어 베이징(9위), 싱가폴 (10위)이다. 서울은 지난해 5위에서 올해 51위로 내려앉았다. 머서는 2009년도에 는 경제 위기로 인한 화폐 가치 변동으로 지난해에 비해 큰 폭의 순위 변동이 있었 다고 설명했다.
내년부터 대중교통 요금 줄줄이 인상
센트 인상안은 올해 초 행정회의의 비준 을 받았으며 내년 1월 1일부터 오르게 된 다. 따라서 평일은 10~20센트, 공휴일에 30~50센트씩 인상되어 성인요금은 2.5달 러~3달러가 된다. 그러나 관광객용 요금 은 인상하지 않을 방침이다. 홍콩 야우마 테이 페리사의 노스포인트-쿤통간 차량 페리 서비스 요금도 내년부터 오른다. 편
도 1개 차 량 당 460~940달 러 에 서 50~100달러씩 올라 10퍼센트 폭으로 인 상된다. 한편, 다이로산 터널(Tate's Cairn Tunnel)은 터널 이용요금을 지난해 12월 한차례 인상한데 이어 올해도 차량 1대 당 1달러 인상안을 정부에 신청했다. 자가 용은 15달러를 내야해 사자산 터널(Lion
Rock Tunnel)에 비해 거의 두 배나 많은 요금이 부과된다. 이에 당국은 지난해 7월 인상안을 접수했으며 다음달 입법회를 거 쳐 행정회의의 최종 비준을 남겨두고 있 다면서 빠르면 내년 3월부터 인상된다고 말했다. 다이로산 터널 웡지긴 사장은 20년 동 안 누적 적자가 1억 달러가 넘어 불가피 하게 인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밖에 운수서는 올해 안에 소형버스의 75개 노선 요금 인상안에 비준할 계획이 다. 신계의 50개 노선은 20센트~1달러씩 인상하게 된다. 소형버스의 40개 노선에 대해서는 현재 인상안을 검토중이며, 홍 콩섬의 17개 노선, 마완-췬완, 마완-센 추럴, 펭자우-헤이링자우 등 3개 페리 노 선도 1~3달러씩 10~25 퍼센트폭의 인상 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