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중국을 알려주는 주간소식지-
제 09-38-692호
WEDNESDAY JOURNAL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줄 너희가 앎이라 - 야고보서 1장 3절 Publisher : Park Bong Chul
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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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0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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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 시정연설, 큰 시장 작은 정부 견지 2009-10년도 시정연설이 지난 14일 있었다. 도날드 짱(曾蔭權) 행정장관은‘큰 시장 작은 정부’원칙 아래 지난해에 이은 금융 위기 탈출을 위해 노력중이라고 연 설을 시작했다. 짱 장관은 미국 경제 및 아시아 경제의 회복 및 호전세와 중국의 경제 조력에 힘입어 2/4분기 3.3퍼센트 증가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4/4분기 들어서면 서 다소 주춤했지만 올해 남은 기간 동안 경제회복을 위 한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당장 의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사탕나눠주기’ 식 대책을 세우 기보다는 거시적 경제에 초점을 맞춘 시정을 펼칠 것이 라고 강조했다. 짱 장관은 2009-10년도 역점사업으로 6개 분야의 산 업을 중점 육성 발전시킬 것을 건의했다. 6개 중점산업
은 교육, 의료, 검측과 인증, 환경보호, IT, 문화 및 창조적 산업이다. 6개 산업 중 사영기업이 홍콩 총생산(GDP)의 7~8퍼센트를 차지하고 35만 명이 취업해있다. 국제금융 센터의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다원화한 인민폐 금융 상 품과 서비스를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한 홍콩의 전통적 인 4대 지주산업인 금융, 여행업, 무역 및 물류, 전문화서 비스업 강화를 위해 인력, 물류, 자금, 정보화를 촉진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시정연설이 진행되는 도중 웡욕만, 렁궉홍 등 사민련 (社民連) 소속 의원 3명이 2012년 보통선거 구호를 외치 다 제지를 당하거나 회장 밖으로 끌려나가 연설이 잠시 중단됐다가 속개됐다. 입법회장 밖에서는 보통선거 실시 요구, 리먼브라더스 투자 피해 보상, 홍콩 주거권 획득
등을 주장하는 등 100여명의 시민이 프랜카드와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2면에서 계속)
홍콩학생들, 중국인으로서의 자긍심 커 홍콩이 올해로 중국반환 12주년을 맞았 다. 홍콩 학생들의 중국에 대한 의식은 어 떨까? 80퍼센트 이상의 학생이 자신이 중 국인임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 났다. 홍콩어린이클럽협회(BGCA)가 올해 7월 ~9월까지 초·중학생 1,541명을 대상으로 중국에 대한 의식조사를 했다. 조사에서 84.4퍼센트가 중국인임을 자랑스럽게 생 각한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 베이징 올림픽
이 46.6퍼센트, 쓰촨대지진 때 단결정신 41.7퍼센트, 중국의 4대 발명 36.7퍼센트 순으로 나타났다. 자신의 애국심 정도를 묻 는 질문에 81~100점 사이가 51.2퍼센트, 애국심이 전혀없다인 0점은 1.4퍼센트로 평균 78.4퍼센트가 애국심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선호하는 60년대 이후 국가지도자는 덩 샤오핑이 71.7퍼센트로 가장 높았고 다음 이 마오쩌둥 66.7퍼센트, 원자바오 총리가
45.3퍼센트를 차지했다. 인상깊었던 사건 으로 베이징 올림픽이 53.1퍼센트, 쓰촨대 지진 47.2퍼센트와 천안문사건 33.9퍼센트 였고, 자부심을 느끼는 중국의 문화유산으 로 만리장성, 자금성, 진시황릉 병마용을 가장 많이 꼽았다. 그러나 과거 2년간 중국 과의 교류나 체험학습 경험 유무를 묻는 질문에 25.7퍼센트 정도가 교류활동에 참 여했다고 답해 홍콩학생들의 실제 교류활 동 참여율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