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저널 PDF 2009년 6월 3일자 (09-20-674호)

홍콩·중국을 알려주는 주간소식지-

제 09-20-674호

WEDNESDAY JOURNAL 생각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

- 로마서 8:18 Publisher : Park Bong Chul

Editor : Sun Lee Eun Mi

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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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6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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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정부, 대규모 경기부양책 발표

▲ 짱춘화 재정국장이 경기부양책을 발표하고 있다.

근로소득세 감면과 중소기업 정부 대출 등을 포함한 168억 달러의 경기부양책을 홍콩정부가 지난 26일 발표 했다. 홍콩정부가 경기 부양책을 내놓은 것은 지난 15개월 동안 이번이 네 번째로 지난해 2월부터 합하면 모두 876 억 달러짜리 경기 대책이다. 876억 달러는 홍콩 GDP의 약 5.2퍼센트에 해당하며 선진국에서 일반적으로 내놓는 경제정책보다 평균 두 배 가량 규모가 큰 것이다. 지난해 2월 홍콩정부는 총 441억1천만 달러의 선심성

경제정책을 내놓은 바 있으며 이어 110억 달러의 경제부 양책을 추가 발표했다. 올해 2월에는 83억8천만 달러에 달하는 임대료 및 소득세면제 정책을 발표했고 이번에 다시 추가 경기부양책을 내놓았다. 국제 통화기금 IMF에 따르면 선진 20개국의 경기 부 양정책 규모는 그 나라 GDP의 약 2.3퍼센트에 해당한다. 짱춘와 재정국장은 "올해 1/4분기의 경제 지표가 상당 히 나빴던 점 때문에 과감한 재정정책을 준비했다"면서 경기가 더욱 나빠지는 기미를 보인다면 추가 대책도 내

놓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로써 홍콩 정부의 올 회계연도 재정적자는 당초 예상했던 399억 달러보다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짱 재정국장은 충분치 못하다며 비난하는 사람이 있다 고 말하고 "정부가 어떤 방책을 내놓아도 절대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는 것이 우리 사회의 문제"라고 꼬집었 다. 우선 홍콩정부는 2008-9년 회계연도의 근로소득세를 감면해주기로 했다. 83만5천 명의 저소득 납세자는 이에 따라 내년에 근로소득세를 한 푼도 내지 않아도 되며 이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은 기초 면제를 최고 8천 달 러까지 올려 공제를 더 많이 받도록 했다. 이미 2월의 재 정 계획에서 발표됐던 세금감면 폭을 두 배로 대폭 확대 한 것이다. 지난 2월에 발표한 재정경제 정책에서 근로소득세 감 면으로 발생하는 재정 부담은 41억 달러, 이번에 세금감 면 폭을 확대하면서 추가로 발생하는 재정 지출은 20억 달러이다. 이 일회성 정책의 기본 목적은 중도에 실직을 해서 수 입이 없어진 경우 세금을 돌려줌으로써 경제 부담을 적 게 하기 위한 것이다. 예를 들어 2008-9년 회계연도에 이미 2만 달러의 예정 세금을 냈으나 중도에 실직이나 임금 삭감으로 인해 최종 세금이 1만 달러로 확정되었다 면 최고 8천 달러까지 현금으로 돌려받게 된다. 이 밖에도 정부임대아파트의 세입자에게는 두 달간의 임대료를 면제해주며 사회보장금 수령자나 노인연금, 장 애자 수당을 받는 사람의 임대료는 한 달 더 면제해준다. 사업 등록세와 교통, 관광, 요식, 유흥업 등록세는 일년간 면제해주고 50억 달러로 설치된 평생교육 기금에 추가 로 12억 달러를 보태기로 했다. 또 중소기업의 은행 대출 을 돕기 위해 지난 12월에 도입한 특별 대출 지원 제도는 70퍼센트에서 80퍼센트로 상향 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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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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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섬 MTR 노선 연장 공사비 2배로 늘어나

환경영향 평가로 인한 공사 변경과 공 사 자재비용의 상승으로 MTR사가 계획 하고 있던 아일랜드 노선 셩완 연장선의 공사비가 당초 예상했던 것의 두 배로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아일랜드 노선의 마지막 역인 셩완에서 홍콩섬의 서부인 싸이잉푼, 대학역, 케네디타운까지 단 3 개 역, 3km를 연장하는데 드는 비용은 당초 예상됐던 89억 달러에서 154억 달 러로 두 배 이상 껑충 뛰었다고 지난 26 일 홍콩정부가 발표했다. 게다가 MTR사가 회사 부담 비용을

29억 달러에서 27억 달러로 오히려 줄 였기 때문에 늘어난 공사비용의 대부분 은 납세자가 부담해야 할 형편이다. 홍콩정부가 지하철 연장 노선 공사비 용과 운영비, 유지비와 향후 50년간 거 두어들이는 수익과의 차액을 부담하도 록 되어 있는데 당초 이 연장노선 공사 가 처음으로 승인되었던 2007년에는 그 비용이 60억 달러로 전체 비용의 67.4퍼 센트였다. 그러나 최근의 재조사에서 이 비용은 127억 달러가 됐고 전체 비용의 82.4퍼

30대 초반 여성 취업률 81퍼센트 요즘 같은 경제 상황에서는 30~40대 층에서 여성이 남성 보다 직업을 찾기 쉬운 것으로 정부 조사 결과 나타났다. 올 1/4분기에 중년층 여성의 취업 증가 율이 같은 나이대 남성의 취업 증가율보 다 높았다. 지난 해 같은 분기와 비교해 30~34세 여성의 취업률은 79.8퍼센트

에서 81퍼센트가 됐고 남성은 96.9퍼센 트로 변동이 없었다. 또 35~39세 여성의 취업률은 75.4퍼센트에서 78.7퍼센트, 40~44세 여성은 70.9 퍼센트에서 72.1 퍼센트, 45~49세 여성은 64.7퍼센트에 서 67.4퍼센트로 나타나 30세~49세 사 이의 여성 취업률이 모두 높아졌음을 알

센트를 차지하게 됐다. 반면 MTR사의 투자비용은 향후 50년에서 거두어들일 것으로 예상되는 수익이 적어짐에 따라 오히려 줄어들었다. 이 지역은 케네디타운과 케인 로드 등 역사유적과 자연보호 지구가 밀집해 있 어 이를 피해 공사를 해야 하고 기존 주 거지역이 밀집해 있는 올드 타운이라 단 순 폭파 방식 대신 소음을 없애는 방식 으로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공사비가 많 이 들며 또 이 지역 토질은 매우 부드러 워 공사를 하기 이전에 이를 얼려야 하 는 까다로움이 있다. 그 동안 실리에 비해서 공사비용이 많 다는 이유로 공사가 계속 지연됐던 이 연장노선은 마침내 홍콩정부가 셩완부 터 케네디타운까지의 교통시간을 반으 로 줄일 수 있다는 이유 뿐 아니라 낙후 된 지역을 재개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이점이 막대한 공사비용을 상쇄 한다며 찬성에 손을 들어주면서 빠르면 두 달 내에 공사가 시작될 전망이다. 수 있다. 반면 35~39세 남성은 취직률이 96.7 퍼센트에서 96.2퍼센트로 40~44세 남 성은 95.2퍼센트에서 94.7퍼센트, 45~49세 남성은 95.2퍼센트에서 94.7퍼 센트로 모두 낮아졌다. 게다가 올 여름 대학 졸업생들이 취직 전선에 뛰어들면 올해 실업률은 8퍼센트대 까지도 올라 갈 수 있다는 전망이다. 4월의 실업률은 5.3퍼센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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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오쯔양 회고록 홍콩에서도 불티나게 팔려 자오쯔양(조자양) 前 중국 공산당 서기의 회 고록이 중국에서 삼엄한 감시 속에 외국으로 몰 래 빼돌려져 출판된 이후 홍콩에서도 이 책이 판매되기 시작하자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시내 각 서점들은 자오쯔양 전 서기의 민감 한 사안을 폭로하는 내용의 이 회고록 중국어 판이 지난 29일부터 판매에 들어가자 시민들이 앞 다투어 책을 구입하고 있다고 전한다. 홍콩에 들어온 중국어판 1만4천부는 이미 거 의 동이 난 상태이며 추가 주문분량은 오는 6월 10일 이후에나 구입 가능하다. 한 서점에서는 불과 3시간 만에 400여권이 모두 팔려나갔다면서 당초 생각했던 것보다 이 책 에 대한 관심이 훨씬 높다고 말한다. 이 보다 2주 앞서 판매 시작된 영문판 회고록도 순식간 에 매진됐었다. 출판계에서는 홍콩에서 판매된 이 중국어판 회고록은 필연적으로 어떤 경로든 중국으로 밀 반입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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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극·장·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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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초반 <가을동화>, <겨울연가> 그리고 영화 <엽기적인 그녀>, <조폭마누 라>등 한국 드라마와 영화들이 홍콩 및 중화권에서 큰 성공을 거두며 알려 지기 시작한 한국 대중문화는 2006년 드라마 <대장금>이 홍콩을 포함한 중화권을 넘어 중동 지 역까지 큰 인기를 끌며 아시아 전체에‘한류’ 라는 이름으로 한국의 여러 대중문화콘텐츠들이 사 랑받기 시작하였다. 10년 전‘한류’ 의 처음 출발점은 타이완이었다. 타이완에서 드라마 <가을동화> 가 인기를 얻으면서 여러 한류 드라마 및 대중문화가 인기를 끌고 주목을 받은 후‘한류 열풍’ 이라는 신조어를 창출하며 여러 중화권 국가로 급속도로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그 로부터 10년이 지난‘한류’ 는 타이완을 거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이미 아시아 전체로 퍼져나가고 있으며 현 시점의‘한류 열풍’ 은 빅 신드롬을 일으킬만한 새로운 히트 콘텐츠가 아직 나타나지는 않았지만 현재 숨고르기를 하며 다양한 한국 문화 콘텐츠 들이 아시아권에 차츰 자리를 안정적으로 잡아가고 있다. 2009년 현재 홍콩을 중심으로 새로운 드라 마, 영화 개봉 그리고 한국스타들이 홍콩 방문을 추진하며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는 소식이 들어오고 있으며 한류스타들은 이번 홍콩방문이 일시적 홍보방문이 아닌 홍콩을 기 점으로 중화권 및 아시아 전체에 다시 한 번‘한류 열풍’ 을 일으킬 프로젝트를 발표하면서 홍콩은 2009년 현재 새로운 한류 열풍의 진원지가 되고있다.

올 여름 홍콩극장,

한국배우들이 책임진다

드라마 인기도 짱~

2000년

▣ 드라마 <식객> <엄마가 뿔났다> 홍콩 방영 4월30일부터 한 국 드라마 <식객> 이 홍콩 공중파TV 에서 방영을 시작하 며 홍콩 시청자들에 게 좋은 평을 얻고 있다. 라이벌 관계의 대조적인 성격의 유명 실력파 요리사의 대결구도, 극중에서 선보이 는 화려하고 다양한 한국의 고급 전통요리들이 홍콩 시청자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는 평 을 받으며 방영 중이다. 한편 다른 홍콩 공중파 채널인 ATV에서 5월 18일부터 <엄마가 뿔났다>가 월~금요일 밤 8시 30분에 연속 방영되고 있다. 드라마 <엄마가 뿔났다>는 한국의 어느 대가족의 가 족 구성원 그리고 신세대와 구세대 간에 일어나는 크고 작은 사건을 통하여 한국적인 가 족 간의 사랑과 소중함을 그린 명작드라마로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며 방영됐었다. 과거 미남 미녀의 한국 스타배우들의 지고지순한 사랑을 담은 트렌디 드라마들의 방영 을 시작으로 여러 한국사극들이 방영 된 후 현재 홍콩은 한류스타가 전혀 출현하지 않는 한국적인 가족 드라마 <엄마가 뿔났다>에 이르기까지, 한국인의 전통적 정서를 넓고 깊 게 담은 드라마들이 홍콩 공중파 TV에 방영될 정도로‘한류’ 의 인기는 홍콩에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 한국영화 잇따라 홍콩 개봉 5월 17일 주진모 조인성 주연의 사극 <쌍화점>이 모처럼 홍콩 전역에 개봉되어 홍콩 언론에 화제가 되고 있다. <쌍화점>은 극중 파격적인 정사신과 동성애라는 소재 때문에 성인등급을 받아 많은 상영관에서 상영 할 수 없어 홍콩에서의 흥행성적은 그다지 좋지 못한 편이지만 평론가들과 홍콩 영화팬들은 왕과 왕비 그리고 호위무사 간의 애정과 애 증의 미묘한 흐름을 잘 묘사해냈다는 평을 받으며 꾸준한 관객을 모으고 있다.

그리고 6월 4일에는 한국 홍콩 일본이 합작으로 제작하고 배우 전 지현이 주연한 액션 블록버스터 <블러드: 라스트 뱀파이어>가 홍콩 을 시작으로 아시아 전역 및 세계적으로 순차적으로 개봉될 예정 이다. 이번 영화를 통하여 전지현은‘지아니 전(Gianni Jun)’ 이라는 영문이름을 새롭게 작명하고 영어권 지역까지 그녀의 인지도를 넓 힐 예정이며 이미 패션매거진 홍콩판 엘르 5월호의 커버모델로 선 정되어 사진 촬영 및 인터뷰를 진행했으며 영화 개봉을 앞두고 여 러 홍콩 언론 매체들과 인터뷰를 하며 그녀의 새 영화를 홍보하고 있다. 영화 <엽기적인 그녀> 이후로 이렇다 할 히트작이 없던 배우 전지현은 이번 액션 영화 <블러드 : 라스트 뱀파이어>의 홍콩 및 전 세계 개봉으로 아시아 최초로 월드 액션 스타여배우로 거듭날 기회를 맞이하게 되었다. 그리고 영화 < 엽기적 인 그녀>의 남자 주인공이었던 차태현의 최근 작품인 <과속스캔들> 도 6월 18일 홍콩 개봉이 결정되었다. <과속 스캔들>은 한국에서 2008년 연말에 조용히 개봉되었지만 재미있다는 입소문이 널리 퍼 지면서 8백만 관객을 동원하여 역대 한국영화 흥행 6위에 랭크된 화 제의 영화다. 홍콩에서도 언론과 누리꾼들 사이에 재미있다는 소문 이 퍼지면서 6월 할리우드 대작 및 전지현의 액션영화와 비슷한 시 기에 홍콩 개봉이 결정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편 제33회 홍콩국제영화제에서 선보여 홍콩인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던 김지운 감독 송강호, 정우성, 이병헌 주연의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역시 이번 여름에 홍 콩 및 전 세계 동시 개봉할 예정이다. 특히 이병헌은 할리우드 액션 대작 <지아이조-전 쟁의 서막>, 그리고 할리우드 미남배우인 조쉬 하트넷, 일본의 톱스타 기무라 타쿠야와 함께 홍콩에서 촬영한 할리우드 예술영화 <나는 비와 함께 간다>가 순차적으로 올 여름 전 세계 개봉을 앞두고 있어 2009년 여름은 아시아를 넘어서 전 세계적으로 한국 배우 이병헌을 알리는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수태 리포터(ivanjung@wednesdayjourna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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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성황리에 치러진 드래곤보트 페스티발 해마다 드래곤보트 페스티발이 열리는 단오절에는 비가 오는 날이 많다. 올해에 는 유독 흐린 날씨와 함께 바람이 심해 경 주에 참가하는 사람들이 파도와 싸우느라 애를 먹었다. 싸이쿵과 타이포에서는 시각장애자, 정 신지체자, 신체장애자 팀도 참가해 관중들 의 환호를 받았다. 지난해 타이포에서 3위를 차지했던 홍 콩 시각장애인연합은 올해에는 순위권에 오르지 못했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참가 했다는 사실이라면서 "우리는 보지 못하 기 때문에 노가 물을 튀기는 소리를 들으 며 우리의 리듬을 서로 맞춰야 한다. 따라 서 상당히 어렵지만 우리는 최선을 다했다 "고 말한다. 타이포 드래곤보트 주최 측은 지난해에 비해 덥지 않고 바람도 부는 선선한 날씨

라 경기를 보러 직접 나온 사람들이 지난 해 보다 30퍼센트나 많았다고 말한다. 스탠리에서도 많은 시민들이 나와 경기 를 구경했는데 오후 3시경 비가 쏟아지는 데도 불구하고 비를 맞으며 자리를 지킨 사람들도 많았다. 타이포나 타이오, 사틴 등 홍콩의 다른 지역에서 열리는 드래곤보트 페스티발이 보다 전통적인 색깔을 보이는 반면 아무래

썩은 나무가 지나가던 차량을 갑자기 덮치는 사고가 같은 날 두 건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 중 한 나무는 손상 이 심해 곧 잘려질 예정이었다. 홍콩에서는 지난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스탠리 마켓에서 속이 썩은 나무가 부러져 떨어지며 밑에 있던 대학생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한 적 있었고 이후 홍콩정부는 나무관리특별위원회를 만들 어 헨리 탕 정무국장을 최고 책임자로 임명해 홍콩 시내 오래된 나무들을 관리하도록 해 왔다. 지난 25일 까우롱셍에서는 새벽 4시경 정차되어 있는 택시 위로 나무가 떨어졌다. 잠시 쉬느라 눈을 붙이고 있던 택시 운전사는 나무가 떨어지는 소리에 놀라 잠을 깨었는데 차량 유리창이 부서 지면서 팔과 다리에 찰과상을 입었다. 나무는 다행히 운전사 쪽이 아닌 차량 앞부분 조수석으로 떨어져 인명 피해를 내지 않았으며

도 외국인의 참가가 많은 스탠리에서의 경 기는 보다 축제 같은 분위기를 띤다. 해변 에는 수 백개의 색색 텐트가 늘어섰으며 음식과 맥주가 무료로 나누어지고 행운권 추첨도 있어 구경꾼들을 흥겹게 한다. 또 장소는 좁지만 스탠리는 홍콩에서 가장 많 은 경주 팀이 참가하는 곳이다. 200개 팀 과 4천명이 넘는 참가자가 각국을 대표하 며 다채로운 색깔과 요란한 복장으로 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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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발을 즐겼다. 각 지역의 경주에는 홍콩 고위직 관리들 도 경기 관람과 시상을 위해 참관하는데 이 자리는 또 민심을 보여주는 지표가 되 기도 한다. 일회성 경기부양 정책을 발표 한 짱춘와 재정국장은 튄문에서“더 달라” 는 리듬에 맞춘 군중들의 항의를 들어야 했고 짱탁싱 내정국장은 사틴에서 싱문강 의 수질을 개선시키라는 시위자들의 요구 를 들어야 했다. 타이포에서는 경주를 보러 나온 헨리 탕 정무국장이 우승팀에게 트로피를 수여하 려 하자 우승팀이 노를 저어 반대로 가버 리는 해프닝이 연출됐다. 관중들이 물가에 서 소리 지르고 손짓을 해도 우승팀은 이 를 무시한 채 반대편 결승점으로 열심히 노를 저어갔으며 이 때문에 탕 재정국장은 트로피를 들고 결승점에서 약 10분간 기다 려야 했다. 홍콩의 드래곤보트 페스티발은 음력으로 5월 5일인 단오에 치러지는데 2 천년 전에 학정에 항의해 물에 빠져 죽은 추웬을 추모하기 위한 것이다.

부러진 나무가 차량 덮쳐 조수석 차문은 완전히 뒤틀리고 부서졌다. 떨어진 나무는 수령 10년이 된 것으로 전주 조사에서 나무가 기울어지고 차량에 부딪 친 흔적이 발견돼 곧 잘려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조사 당시 당장 의 위험은 없는 것으로 판정됐었는데 이에 대해 레저문화서비스 국은 사고 전일 며칠 동안 내린 비와 바람으로 나무가 약해졌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같은 날 오전 8시 경에는 타이포에서 화장 실에 가기 위해 정차해 놓은 택시 위에 나무가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부러진 나무에서 나무껍질을 먹고 사는 개미떼가 발 견됐다면서 이미 손상을 당해서 취약했을 것이라고 말한다. 또 부 러진 나무는 '숲의 불꽃'이라는 별명을 가진 델로닉스 레기아라는

종류로 이런 나무를 좁은 보도에 심는 것은 '잘못된 조합'이라고 지적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렇게 골병이 든 나무 수천 그루 가 홍콩 전역 고속도로와 공원, 보도를 따라 산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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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뉴·스

수요저널 정신 질환자에 의한 사건들

2009.5.12 - 세 남성이 차이완 자신의 집에서 모친 (59세)를 의식 불명이 될 때까지 구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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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영어 교육으로 다시 입장 전환

2009.5.5 - 50세 여성이 홍함 집에서 자신의 모친 (78세)를 망치로 내리쳐 살해.

2009.1.8 - 75세 남성이 잠자던 자신의 아내 목을 찔러 중태를 입히고 자신은 투신 자살.

2008.2.26 - 보험회사 중역(36세)이 완차이 자신의 집에서 자고 있던 모친(62세)를 칼로 찔러 살해.

홍콩을 경악케 한 길거리 살인사건 아무것도 모르고 길거리에서 놀던 3 살짜리 남자아이가 한 정신병자에 의해 주방용 칼로 여러 차례 맞고 사망하는 끔찍한 사건이 백주 대낮, 사람들의 왕 래도 많은 거리에서 발생했다. 지난 29일 삼수이포 시장 거리에서 점 심 무렵 많은 사람이 오가는 와중에 이 정신병자는 칼을 들고 3살 짜리 남자아 이를 갑자기 공격했으며 25cm짜리 주 방용 칼로 머리 뒷부분을 네 차례나 맞 은 아이는 결국 2시 5분 경 구급차로 실 려간 프린세스 마가렛 병원에서 사망판 정을 받았다. 근처에 있던 61세의 아이 아버지는 미 친 사람이, 소중하게 아끼는 자신의 어 린 아들을 공격하자 온 몸으로 막으며 " 내 아들은 가만 놔둬! 나를 대신 찔러!" 라고 외쳤으며 이 과정에서 자신도 머리 와 다리 등에 칼을 맞고 아이와 함께 병 원으로 실려가 수술을 받고 다행히 살아 났다. 중국인인 아이의 어머니는 사건 발생 당시 아이를 보기 위해 홍콩으로

오던 중이었다.

39세의 범인은 피해자 부자와 같은 빌 딩에서 혼자 살아오던 남자로 정신질환 경력이 있어 2년간의 입원 치료를 받고 2006년 퇴원한 적 있으나 바로 얼마 전 인 5월 8일 추가 검진에서는 '정상'이며 상태가 양호하다고 판정을 받았었다. 주 민들은 이 남자가 이전에도 항상 거리를 혼자 어슬렁거리며 큰 소리로 노래를 부 르고 다녔으며 사건이 나기 바로 며칠 전 아이가 놀다가 이 남자와 부딪치는 바람에 아이를 마구 꾸짖었다고 말한다. 사건은 너무나 갑작스럽게 발생했으 며 아이가 칼에 찔려 쓰러지자 아이의 늙은 아버지가 달려가 온 몸으로 막으며 저항하는 사이, 정신을 차린 행인들이 플라스틱 상자 등을 마구 던져 남자를 떼어내려고 했으며 결국 근처에 있던 사 람들에 의해 잡힌 범인은 현장에서 경찰 에 체포됐다. 사건 현장 바로 앞 임시 시장 거리에 서 일하던 한 목격자는 사건이 너무나 '

2007.10.10- 24세 선원이 프린세스 마가렛 병원에 서 노인 환자의 다리를 찔러 사망케 함 2007.5.2 - 46세 여성이 튄문 집에서 침대 매트리 스에 방화. 22세 딸이 화재로 사망.

2002.1.18 - 한 남성이 식품환경위생국 직원을 종 이 자르는 칼로 목과 가슴을 찔러 57바 늘 꿰매는 상처를 입게 함.

1997.2.12 - 에버딘 집에서 자신의 모친과 말다툼 한 남성이 모친을 살해, 머리를 잘라 창 밖으로 던짐.

1982.6.3 - 한 남성이 삼수이포 근처를 뛰어다니며 유치원 아동 4명을 포함, 6명을 무작위 로 살해, 40명이 상해를 입음.

창졸 간'에 일어났으며 "남자가 갑자기 달려들어 아이가 쓰러질 때까지 칼로 내 리쳤고 아이 아빠가 달려들어 칼을 빼앗 으려 하자 칼을 떨어뜨렸다가 곧바로 다 시 주워들고 아이를 또 칼로 찔렀다. 정 말 무서웠다"고 말한다. 정신질환자에 의한 살인은 한 달 만에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 5월 5일에는 정 신질환을 가지고 있는 여성이 까우롱셍 자신의 집에서 어머니의 머리를 흉기로 마구 내리쳐 사망케 한 사건이 있었다.

주권반환 이후, 모국어를 육성하겠다는 취지 로 학생들이 일정 수준이 되지 않는 학교는 영 어로 가르치는 방식을 포기하도록 했던 홍콩교 육국이 과반수 이상의 학교에서 영어로 수업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새로운 교 육 방침은 내년 9월 신학기부터 적용된다. 홍콩 당국은 그 동안 중국어로 가르치는 학 교와 영어로 가르칠 수 있는 학교를 편 가르듯 이 엄격하게 갈라 중국어로 가르치는 학교는 전 체 수업 시간의 1/4안에서 영어를 별도의 수업 으로만 진행하도록 했었다. 교육 당국의 방향 선회는 그 동안의 홍콩 교 육을 전면 재조정하는 셈이어서 반론도 만만치 않다. 반대편에서는 교육 당국이 '모국어 정책' 에 힘을 실어주지 않는 방향으로 정책을 바꾸 고 지금까지 중국어로 교과 과정을 배운 학생들 을 곤란에 빠트리게 했다고 비난한다. 새 교육 방침에 따라 재적 학생의 85퍼센트 가 같은 나이대 전체 홍콩 학생과 비교해 상위 40퍼센트 내의 성적에 들면 그 학교는 영어로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 교육 당국은 이렇게 되 면 현재 중국어로 수업을 해야 했던 학교들 중 80개 이상이 영어로 방향을 바꿀 것으로 보고 있다. 교육 당국은 이를 위해 내년 학기부터 오는 2013~14학년까지 5년 동안 총 9억8천만 달러 를 들여 홍콩 중고등학교의 교육을 전면 재조정 한다는 계획이다. 홍콩의 모국어 교육 정책은 지난 1998년 논 란 속에 도입돼 112개 중학교를 제외한 모든 학 교에서 중국어로만 가르치도록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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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산 투척 사고 또 발생 또 다시 토요일 오후 염산이 든 플라 스틱 병이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에는 다행히 보행자가 많은 도로가 아니라 건물의 개방된 콘크리트 위에 떨 어져 한 명만 피해를 입었다. 30일 오전 9시40분 경 틴수와이의 주택가에서 떨 어진 이 플라스틱 병에서 튄 염산 용액 때문에 지나가던 남성이 다리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홍콩에서는 이에 앞서 두 차례의 염산 투척 사고가 있었는데 두 사건 모두 사 람이 많이 지나다니는 몽콕의 한복판, 토요일 오후였으며 각각 30명, 46명이 부상을 입었었다. 경찰은 이 사건에 30만 달러의 현상 금을 걸고 범인을 찾고 있지만 아직 성과는 거두지 못하고 있다.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민과 학생들을 강 경 진압함으로써 발생했던 20년 전의 천 안문(톈안먼) 유혈 사태를 기념하는 거리 시위가 지난 31일 일요일 홍콩에서 벌어졌 다. 거리 행진에 참가한 수 천 명의 홍콩 시민들은 민주화를 요구하다 숨져간 수 천 명의 희생을 기렸는데 시위 참가자 중에는 1989년 중국정부의 1순위 수배 리스트에 올라있다가 홍콩을 통해 미국으로 망명했 던, 학생 지도자의 한 사람인 숑얀도 있었 다. 천안문 사태 당시 주로 베이징대학 출 신들인 학생 지도자들은 상당수가 죽음을 당하기도 했고 일부는 체포되었다가 풀려 난 후 미국으로 망명을 떠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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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감염 추가 발발 - 환자 발생 학교 2주간 휴교령 신종플루 감염 환자가 추가로 연이어 발 생하고 있는데다 중국에서는 첫 로컬 환자 가 발생해 홍콩의 의료진도 홍콩 내에서 감 염자가 생기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최근 확인된 신종플루 환자들은 모두 미 국을 여행하고 돌아온 일가족 4명과 캐나 다를 여행하고 돌아온 학생이다. 홍콩 보건당국은 최대한 빠르게 감염 사 실이 확인된 환자들은 격리 조치하고 있지 만 미국을 여행하고 돌아온 한 학생이 잠복 기에 학교에 돌아갔던 사실이 밝혀짐에 따 라 언제 어떻게 홍콩 내에서 감염자가 생길 지는 모르는 상태라고 말한다. 이 학생이 등교했던 학교는 지난 28일, 2 주간의 휴교 명령을 받았다. 지금까지 홍콩 의 신종플루는 모두 외부에서 유입된 것이 었다.

이런 가운데 홍콩과 인접한 광저우에서 첫 로컬 환자가 발생했다. 친구의 결혼식차 광저우에 온 중국계 미 국인이 신종플루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는 데 이 남성과 웨딩사진을 찍는 스튜디오에 서 만났던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발병함으 로써 광저우 자체에서 발생한 첫 환자로 기 록됐다. 홍콩 보건당국은 백신 구입이 가능해지 는 연말부터 노약자와 어린이, 만성질환자, 의료 종사자들에게 무료로 백신을 접종하 는 방안을 강구 중이다. 이에 대해 의료계 일각에서는 사스의 경험이 있는 홍콩이 지 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해 백신 접종을 서두 를 수 있다며 지난 1976 년 32명이 사망하 고 400명이 전신마비 되는 미국의 예방접 종 사례를 지적했다. 지난 1976년 미국은 전국적으로 독감 예

홍콩에서 천안문 사태 20주년 기념 시위

학생들이 점거한 천안문광장이 군화에

짓밟힐 때 중국 당국의 '체포 1순위 21명'

방 접종 캠페인을 벌여 2억2천만 인구에게 돼지독감 발발에 준비하도록 했었다. 그러 나 당시 H1N1백신은 신경세포를 손상시켜 근육 약화와 마비를 초래하는 희귀 질병인 길렘바레 증후군을 일으켰다. 이 프로그램 은 약 4천만 명이 예방접종을 받은 후 심각 한 부작용 때문에 중단됐는데 400명 이상 이 이 증후군 때문에 전신이 마비됐고 이 중 32명은 사망했다. 의료진은 처음으로 만들어지는 신종플루 에 대한 백신이니만큼 충분한 사전 검토가 있어야 할 것이며 앞으로도 이 신종플루가 지금까지처럼 심각하지 않은 증상을 보인 다면 굳이 전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접종을 서두를 필요는 없다는 입장이다. 모든 백신은 100퍼센트 확실한 것이 아 니기 때문에 새 백신은 맞아도 걱정, 안 맞 아도 걱정이라는 것이다. 중 한 명이었던 숑얀은 공안에 체포되어 2 년 수감생활을 한 뒤 홍콩을 통해 몰래 미 국으로 망명을 떠났다. 지금까지 천안문 사태에 연루되어 중국을 탈출한 과거 학생 지도자들에게는 중국으로의 입국이 절대 허가된 적 없었으나 놀랍게도 지난 20일 숑얀은 홍콩에 들어올 수 있었다. 숑얀은 19년만에 처음으로 중국 땅 일부 를 다시 밟게 되었다며 감격스러워 했다. 그 동안 천안문 사태를 비난하는 어떤 논평에도 대단히 민감하게 반응했던 중국 정부의 입장을 생각한다면 이번 과거 학생 지도자의 홍콩 입국 허락은 대단히 이례적 인 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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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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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섬 MTR 노선 연장 공사비 2배로 늘어나

환경영향 평가로 인한 공사 변경과 공 사 자재비용의 상승으로 MTR사가 계획 하고 있던 아일랜드 노선 셩완 연장선의 공사비가 당초 예상했던 것의 두 배로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아일랜드 노선의 마지막 역인 셩완에서 홍콩섬의 서부인 싸이잉푼, 대학역, 케네디타운까지 단 3 개 역, 3km를 연장하는데 드는 비용은 당초 예상됐던 89억 달러에서 154억 달 러로 두 배 이상 껑충 뛰었다고 지난 26 일 홍콩정부가 발표했다. 게다가 MTR사가 회사 부담 비용을

29억 달러에서 27억 달러로 오히려 줄 였기 때문에 늘어난 공사비용의 대부분 은 납세자가 부담해야 할 형편이다. 홍콩정부가 지하철 연장 노선 공사비 용과 운영비, 유지비와 향후 50년간 거 두어들이는 수익과의 차액을 부담하도 록 되어 있는데 당초 이 연장노선 공사 가 처음으로 승인되었던 2007년에는 그 비용이 60억 달러로 전체 비용의 67.4퍼 센트였다. 그러나 최근의 재조사에서 이 비용은 127억 달러가 됐고 전체 비용의 82.4퍼

30대 초반 여성 취업률 81퍼센트 요즘 같은 경제 상황에서는 30~40대 층에서 여성이 남성 보다 직업을 찾기 쉬운 것으로 정부 조사 결과 나타났다. 올 1/4분기에 중년층 여성의 취업 증가 율이 같은 나이대 남성의 취업 증가율보 다 높았다. 지난 해 같은 분기와 비교해 30~34세 여성의 취업률은 79.8퍼센트

에서 81퍼센트가 됐고 남성은 96.9퍼센 트로 변동이 없었다. 또 35~39세 여성의 취업률은 75.4퍼센트에서 78.7퍼센트, 40~44세 여성은 70.9 퍼센트에서 72.1 퍼센트, 45~49세 여성은 64.7퍼센트에 서 67.4퍼센트로 나타나 30세~49세 사 이의 여성 취업률이 모두 높아졌음을 알

센트를 차지하게 됐다. 반면 MTR사의 투자비용은 향후 50년에서 거두어들일 것으로 예상되는 수익이 적어짐에 따라 오히려 줄어들었다. 이 지역은 케네디타운과 케인 로드 등 역사유적과 자연보호 지구가 밀집해 있 어 이를 피해 공사를 해야 하고 기존 주 거지역이 밀집해 있는 올드 타운이라 단 순 폭파 방식 대신 소음을 없애는 방식 으로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공사비가 많 이 들며 또 이 지역 토질은 매우 부드러 워 공사를 하기 이전에 이를 얼려야 하 는 까다로움이 있다. 그 동안 실리에 비해서 공사비용이 많 다는 이유로 공사가 계속 지연됐던 이 연장노선은 마침내 홍콩정부가 셩완부 터 케네디타운까지의 교통시간을 반으 로 줄일 수 있다는 이유 뿐 아니라 낙후 된 지역을 재개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이점이 막대한 공사비용을 상쇄 한다며 찬성에 손을 들어주면서 빠르면 두 달 내에 공사가 시작될 전망이다. 수 있다. 반면 35~39세 남성은 취직률이 96.7 퍼센트에서 96.2퍼센트로 40~44세 남 성은 95.2퍼센트에서 94.7퍼센트, 45~49세 남성은 95.2퍼센트에서 94.7퍼 센트로 모두 낮아졌다. 게다가 올 여름 대학 졸업생들이 취직 전선에 뛰어들면 올해 실업률은 8퍼센트대 까지도 올라 갈 수 있다는 전망이다. 4월의 실업률은 5.3퍼센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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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오쯔양 회고록 홍콩에서도 불티나게 팔려 자오쯔양(조자양) 前 중국 공산당 서기의 회 고록이 중국에서 삼엄한 감시 속에 외국으로 몰 래 빼돌려져 출판된 이후 홍콩에서도 이 책이 판매되기 시작하자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시내 각 서점들은 자오쯔양 전 서기의 민감 한 사안을 폭로하는 내용의 이 회고록 중국어 판이 지난 29일부터 판매에 들어가자 시민들이 앞 다투어 책을 구입하고 있다고 전한다. 홍콩에 들어온 중국어판 1만4천부는 이미 거 의 동이 난 상태이며 추가 주문분량은 오는 6월 10일 이후에나 구입 가능하다. 한 서점에서는 불과 3시간 만에 400여권이 모두 팔려나갔다면서 당초 생각했던 것보다 이 책 에 대한 관심이 훨씬 높다고 말한다. 이 보다 2주 앞서 판매 시작된 영문판 회고록도 순식간 에 매진됐었다. 출판계에서는 홍콩에서 판매된 이 중국어판 회고록은 필연적으로 어떤 경로든 중국으로 밀 반입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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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뉴·스

중국, 달라이 라마 만난 덴마크에 강력 항의 영국의 평가기관 인QS에 의해 아시 아대학 10 위에 선정 된 베이징 대학이 학생들의 커닝 때문에 골머 리를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대학은 지난 21일, 학생들 의 커닝을 막기 위한 공개서한까지 발표했다. 공개서한은 이 대학 중문 과의 청위주이 교수가 지난 1996년 에 창작한‘考場歌’를 인용하고 있 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베이징대학 의 커닝이 어제 오늘의 일만은 아니 라는 것은‘考場歌’ 가 말해준다. 청위주이 교수는 13년전, 시험을 보던 학생이 커닝을 하지 상심해 이 시를 지은 것으로 전해진다. 달라진 것이 있다면 그 당시보다 지금은 더 많은 학생들이 커닝으로 성적을 내 려 하고 있다는 점이다. 학교 측이 배포한 공개서한은“베이징대 학생 들의 도덕과 학습의 격을 말해주는 중요한 도구가 바로 시험”이라고 학생들에게 호소하고 있다. 다음달 8일부터 시작되는 시험을 앞두고, 학교의 질을 지키려는 학교 측과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학생들과의 신 경전은 계속되고 있다.

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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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관계 거물들 중국방문 러시 미국의 정.관계 거물들이 최근 중국을 잇 달아 방문하고 있다. 중국의 위상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크게 높아진 까닭으로 전문 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미국의 대표적인 반미인사로 알려진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지난 24일부터 7박8일 의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한 것은 예외적인 일이다. 존 케리 미국 상원 외교위원장도 중 국을 방문해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을 만났 다. 이 자리에서 존은 북한의 핵실험을 강도 높게 비난한 것으로 전해진다.

티머시 가이트너 미 재무장관은 미 대통 령의 특사자격으로 지난 31일 베이징에 도 착했다. 가이트너 미 재무장관은 2박3일간 의 중국방문 일정을 통해 중.미간 금융위기 공동 대응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주에는 제임스 스타인버그 미 국무 부 부장관을 비롯한 미국 정부 대표단이 중 국을 방문한다. 제임스 스타인버그 미 국무 부장관은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 북한의 핵실험에 따른 공동대응 방안을 논 의한다. 대표단 중에는 미셸 플러노이 국방

중국정부, 수출진흥책 발표 경기 부양을 위해 내수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중국이, 실물경 제의 회복을 위해서는 수출이 먼저 회복돼야 한다는 판단 아래 수출진 흥책을 발표했다. 중국의 4월 수출량은 919억4천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2.6퍼센트 하락했다. 신화통신은 27일자 보도에서, 원자바오 총리가 국무원 상무회의를 주재해 대외무역을 안정시키기 위한 6개항의 조치를 채택했다고 밝혔 다. 이 조치에서 중국정부가 가장 중점을 둔 것은 수출 신용보험 정책의 개선이다. 중국정부는 840억 달러를 배정해 단기수출 신용보험을 지원 한다고 밝혔다, 보험 가입률을 높이고 보험료를 낮추어 수출을 진흥할 목적이다. 중국은 또한 수출세 정책도 개선하기로 했다. 경쟁력 있는 상품, 노동 집약적인 상품, 고급기술상품의 수출은 지원하고 소비성 제품에 대한 수출은 억제하기로 했다. 아울러 가공무역 정책을 개선해 수출관세와 부가가치세 등을 면제해주기로 하는 한편, 수출 기업들의 각종 행정비 용을 중리고 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했다. 또한 중국정부는 수출기업의 해외진출 지원금으로 100억 달러 규모의 전용신용대출 기금도 마련할 계획이다. 중국정부는 또한 금융기구에 지시를 내려 중소기업 및 수출 기업에 대한 보증과 융자를 확대토록 했다.

▲ 티머시 가이트너 미 재무장관 차관, 제프리 베이더 국가안보회의 동아시 아담당 선임보좌관, 스티븐 보즈워스 대북 정책 특별대표 등이 포함돼 있다.

중국 기업들 덩치 점점 커진다 세계 500대 기업 시총상위 5위내 3개 석권 중국 기업들이 세계 시가총액 5위중 3자리를 차지했다. 시티 은행과 GM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금융위기로 고전하고 있는 틈을 타 중국 기업들이 승승장구한 셈이다. 헤럴드경제는 지난 1일자 인터넷 판에서, 중국석유가 지난해 에 이어 세계 500대 상장기업 중 시가총액이 두 번째로 큰 기업 에 올랐고, 중국 공상은행은 지난해 6위에서 4위로 올랐으며, 중 국 이동통신이 세계 시가총액 5위의 기업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세계 랭킹 5위중 3개 기업이 중국 기업인 셈이다. 세계 500대 상장기업 총 시가를 나라별로 보면, 중국이 47개 기업 13조1천 억 위안으로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영국은 32개 7조9천 억 위안, 일본은 49개 기업 7조6천억 위안이다. 중국은 글로벌 금융위기로 미국계 등 서방은행들의 영업 및 주가가 난조를 보인 것과 대조적으로 은행 및 보험 분야 상장기 업들이 약진했다고 헤럴드 경제는 보도했다. 중국 공상은행은 전 세계 은행 가운데 시가총액 규모가 가장 많은 은행으로 뛰어 올랐다. 중국 건설은행, 중국은행 등도 지난해 보다 시가 규모 순위가 올라 각각 13위와 2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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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뉴·스

수요저널

중국, 가짜약 제조시 최고 사형 중국에 만연해 있는‘가짜’ 와 싸우고 있 는 중국 당국이 이번에는 가짜약 척결에 나 섰다. 가짜약을 제조하다 발각되면 최고 사 형에 처하겠다는 문건을 발표했다. 중국 관영인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최 고인민법원과 최고인민검찰원은 지난 26 일,‘가짜 및 저질 약품 형사건에 대한 해석 안’이라는 문건을 발표해 가짜약 제조에 따른 형사법 적용 방식을 구체화했다. 이 문건은, 가짜 및 저질 약품을 제조하거나

판매하는 자는 그 약을 먹고 사망하거나 피 해가 발생할 경우 10년 이상의 징역에서 최고 사형까지의 중벌을 받을 수 있다고 명 시하고 있다. 또한 약품 판매액의 50퍼센 트에서 2배까지의 벌금을 내거나 또는 재 산몰수 등의 처벌을 받을 수 있다. 문건에 의하면, 피해가 경미하더라도 인 체 건강에 위해를 가했다고 판단될 경우 3 년 이상 10년 이사의 중형을 선고할 수 있 다. 또한 병원이나 약국 등의 의료기관이

가짜약인줄 알면서도 판매하거나 유통시 켰을 경우 형사책임을 물을 수 있다. 국가기준에 어긋나는 유해물질을 섞는 행위, 마약 제조, 임신부, 영.유아,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가짜 약품 제조, 가짜 주사 제 및 구급약 제조 등이 처벌 대상에 속한 다. 가짜약에 대한 광고도 금지된다. 연예인 이 가짜약의 광고모델로 출연했을 때 공범 으로 간주되며 형사책임을 물을 수 있다. 중국 정부는 강력한 단속과 엄한 처벌로 ‘가짜약 수출대국’이란 오명을 벗으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천안문 20주년 앞두고 중국에 긴장감 고조 오는 4일, 천안문(톈안먼)사태 20주년을 맞는 베이징은 겉으로는 숨죽이고 있지만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을 안고 있는 것처 럼 팽팽한 긴장감 속에 놓여있다.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를 비 롯한 서방의 언론들은 베이징에서 흘러나 오는 천안문사태 관련 긴장감에 대한 모습 을 촉각 세우고 전하고 있지만 베이징 당국 의 일사불란한 통제는 시민과 언론을 누르 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중국 당국은 천안문 사태 20주년을 기념 하는 어떤 시위도 불법으로 간주하고 허용 하지 않고 있지만 홍콩은 유일하게 시위가 보장된 도시다. 이로 인해 중국에서 홍콩으 로 넘어와 천안문 20주년을 기념하는 사람 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홍콩 언론들은 보도하고 있다. 홍콩에서는 지난 5월 31일 약 8천명(경찰

추산 5천명)의 시민들이 도심에서 중국의 민주화와 천안문사태의 재평가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시위에 참가한 사람은 16년 만에 가장 많았다고 홍콩 언론들은 보도했 다. 오는 4일에는 빅토리아공원에서 대규모 시위가 예정돼 있다. 중국 당국은 중국내 반체제 인사들과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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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천안문에서 숨진 유가족들의 천안문 사 태 재평가 요구에 대해,“우리는 이미 20년 전에 발생한 정치적 풍파와 문제들에 대해 명확한 결론을 내렸다” 면서 일축하고 있다. 천안문사태 기념 시위를 원천봉쇄하려는 베이징 당국은 비상근무 태세에 들어갔다. 천안문 광장을 지나는 사람들의 가방을 엑 스레이 검사를 하기도 하고, 카메라를 든 외 신기자들에게 신분증을 요구하는가 하면, 인터넷 사이트를 단속하고, 언론을 통제하 는 등 강도 높은 통제작업에 들어갔다. 또한 반체제 인사들에 대한 감시도 높아졌다고 홍콩언론들은 전한다. 천안문사태에 직접 참가했거나 민주화를 요구하는 지식인들을 강제 격리시키거나 가택연금시키는가 하면 반체제 인사들을 베이징 밖에 거하도록 하는 조치도 취한 것 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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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6월 3일

상하이, 자동차매연 통제정책 11월부터 실시 상하이시가 자동차 매연 줄이기 에 나섰다. 내년 세계 엑스포를 앞두 고 상하시의 공기오염을 줄여보겠 다는 노력의 일환이다. 중국신문사에 따르면, 상하이시 환경보호국은 도시 매연을 줄이기 위한 4단계 조치를 실시할 예정인 데, 1단계로는 자동차의 매연방출량 을 줄이는 것이다. 소형자동차는 50퍼센트, 대형자 동차는 30퍼센트 가량 매연을 줄이 고 모든 차량의 미립자 방출을 80퍼 센트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매연통 제 4단계 조치는 오는 11월 1일부터 실시에 들어간다. 상하이시는 현재 대기오염의 주 범인 자동차에서 배출된 질소산화 물(66%), 휘발성 유기물(90%), 미립 자(26%) 등을 줄일 경우 대기오염 수치가 낮아져 시민들의 건강에도 도움이 되고 무엇보다 상하이시가 매연도시라는 오명을 벗어날 수 있 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하이시는 또한 매연 배출량이 많은 차량을 없애기 위해 새 차를 구 입할 경우 보조금을 지급 할 예정이 다. 자동차 운전을 줄이는 정책 또한 구상중이다. 상하이시는 또한 오는 7월부터 오 토바이 매연배출을 통제하는 정책 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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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중·국·뉴·스

▶ 짱춘와 재정국장은 홍콩 경제가 현재 최악의 시기에 직면해 있으며, 앞으로 외부의 상황을 지켜보아야 할 것 이라면서 하반기 경기가 호전될 것이나, 금년 한 해 동안 홍콩 경제는 5.5~6.5% 위축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한 인플레이션 하락이 빠르게 이어지고 있으며, 유가, 식품 가격도 하락하고 있다면서, 연말 디플레이션 발생 가능성 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고, 추가로 민생안정조치를 내놓을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신보 5월28일자) ▶ 광저우 당국은 <주장삼각주지역 개혁발전계획강요 >에 부합하기 위해, '대광저우(大廣州)' 구축을 전면적으 로 실시키로 했다. 광저우 시장 장광닝(張廣寧)은 바이윈 공항에 총 5개의 활주로를 구축하여 범주장삼각주 지역 에서 가장 큰 공항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광저우 당 국은 2020년까지 '비교적 강한 국제 경쟁력을 갖춘 현대 서비스업계의 허브' 구축 목표를 정한 바 있다. 전문가들 은 '대광저우' 발전전략으로 인해 홍콩의 항공물류 등 일 부 서비스업계가 더욱더 직접적인 경쟁에 직면하게 될 것 이라고 평가하면서 홍콩이 경쟁력 향상을 통해, 새로운 상황에 대처해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콩경제일보 5 월28일자) ▶ 홍콩대학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60퍼센트가 넘는 홍콩주민들이 6.4 천안문사태 바로잡기에 지지하고, 중국 정부가 잘못된 부분을 고쳐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 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12퍼센트 늘어난 수치이며, 1997 년 홍콩 반환이후 최고 기록이다. 조사 결과, 갈수록 많 은 시민들이 중국이 경제발전과 동시에 민주도 함께 발전 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신보 5월28일자) ▶ 타이완을 방문한 중국 여행객이 타이완 군사통제구 역에 들어가 사진 촬영을 하다 현장에 있던 헌병에 체포 되어 타이완 고등검찰 사무소로 이송되었다. 이 여행객은 중국의 한 IT업체 대표로 타이완 상품유통협회의 초청으 로 타이완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보 5월27일자) ▶ 2008년 중국의 해외 M&A 규모가 205억 달러로 2002년 당시 2억 달러에서 100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

뉴스 이삭 줍기

▶ 상하이에서 실시된 제3회 상하이 우주전시회에 서 중국의 첫 화성탐측기 모델이 이목을 끌었다. 상하 이 항공우주국(上海航天局)의 당위원회 부서기 장웨 이치앙(張偉强)은 중국의 첫 번째 화성탐사기 '잉훠이 하오'가 금년 하반기에 발사될 것이며, 2010년에 화성 에 도달하여 과학 탐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 성탐사기 사업은 유인우주사업, 달탐사에 이은 중국 의 또 하나 중대한 우주탐사 사업이자, 중국이 처음으 로 실시하는 지구 이외 행성의 탐사 활동이다. (문회 보 5월29일자) 타났다. 이는 2008년 중국 대외투자의 50퍼센트를 차지 한다. 중국 상무부 관계자는 지금이 중국기업이 해외 M&A를 추진할만한 시기이긴 하지만, 실제 필요에 맞추 어 충분한 검토를 거친 후에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 했다. 그러나 성공적인 M&A 외에 중국 최대 전자업체인 TCL의 프랑스 멀티미티어업체 Thomson 인수나 상하이 자동차의 한국 쌍용자동차 인수 등 실패사례도 전체 인수 합병의 30퍼센트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공보 5월 27일자) ▶ 다국적 기업의 베이징 본부 설립에 필요한 자본금

수요저널

Wednesday Journal

기준이 3천만 달러에서 1천만 달러로 인하되었다. 업종 분야도 수출입 및 국내 판매, 물류배송, 서비스 아웃소싱 등 분야까지 다소 확대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었다. 베이징 에 다국적 기업 본부 설립이 더 쉬워졌다는 말이다. 또한 2009년 1월1일 이후 베이징에 새로 설립된 등록 자본금 1억 위안 이상인 지역본부의 경우 자본금에 따라 자금보 조를 받게 된다. 이 외에도 지역본부 직원에 대한 복수비 자 발급기한과 적용대상도 외국인 고위 경영진과 기술진 5년 이내, 중간 간부 3년 이내, 일반직원 1년 이내 등으로 확대되었다. (문회보 5월27일자) ▶ 골드만삭스의 조나단 펜킨 이사는, 앞으로 12개월 내에 HSBC 홀딩스와 같은 국제적인 기업들이 중국 본토 에 상장하게 될 것이라면서, 이는 홍콩에게는 도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중국이 상하이를 금융허브로 발 전시키고자 하는 의도는 결코 홍콩 시장을 대체하기 위함 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홍콩은 이미 성공적으로 국내 대형 기업들을 위한 융자 시장으로 자리를 잡았다는 것이 증명되었으며, 향후 더욱더 많은 기업들이 홍콩에 상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보 5월27일자) ▶ 6.4 천안문(톈안먼)사태를 앞두고 베이징에서 근래 들어 가장 큰 규모의 시위가 일어났다. 전국 각지에서 온 민원인 천여 명이 5월 25일 오전 돌연 최고인민법원 민원 접수실 외부에 모여 시위를 벌였고, 이중에는 땅에 드러 눕는 이들도 있었다. 이후 현장으로 온 공안이 경계라인 을 설치하였으나, 대부분의 시위자들은 정오가 되어 평화 적으로 해산했고, 심각한 충돌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 다. 오랫동안 중국의 인권문제에 관심을 기울여온 미 하 원 펠로시 의장이 상하이를 방문한 후 베이징에 도착한 바, 이와 관련 일부 시위자들은“펠로시의 중국방문을 환 영한다” ,“중국인권의 SOS에 관심을 기울여 달라” ,“부패 를 타도하자” ,“인권을 돌려 달라”등의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명보 5월25일자) * 주홍콩총영사관이 제공하는 <홍콩·중국 관련 홍콩 언론 보도>에서 발췌 요약한 내용입니다.

Wednesday Journal

수요저널

전·면·광·고

9

2009년 6월 3일

위 교회들은 상호협력과 이단대책을 위해 홍콩소재 한국 교회들이 설립한 '홍콩한국교회협의회' 소속 교회들입니다. 홍콩에는 한국 교회 주요교단에 서 이단 혹은 사이비, 불건전한 집단으로 규정된 단체들의 활동이 빈번합니다. 교민여러분들께서 신앙생활을 시작하시거나 교회를 정하실 때 '한국 교회협의회'에 속한 교회에 문의해 주시면 성의를 다해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 홍콩한국교회협의회 드림 -

2009년 6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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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정·보

홍콩 2009년 1분기 경제성적표 11년 래 최악 홍콩 1/4분기 경제성장률은 작년 초반 -2 내지는 -3% 대를 예측했으나 1월과 2월 수출과 실업률 지표가 생각보 다 저조하자 최악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 전망하 고 있다. 지난달 홍콩대 아.태경제합작연구센터에서 발표 한 1분기 홍콩의 경제성장률 예상치는 -6.4%로 예상치 를 발표한 이래 최악의 경제성장률을 예상했으나 실제 결 과는 이보다 -1.4% 더 낮은 -7.8%를 기록했다. 이러한 홍콩의 경제성장률은 1998년 금융위기 이래 가장 낮은 수 치이며, 각 산업지표에서 나타난 저조한 성과가 현실로 반 영되고 있다. ◈ 정부. 경제계 충격 11년래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한 1분기 경제성장률은 홍콩정부 및 경제계가 예측한 평균 -5%보다 심각한 것 으로 나타나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다. 경제계는 최악의 경제 성적에 홍콩정부의 100억 홍콩달러 경제 지원예산 편성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하며, 좀 더 많은 예산을 배정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한다. 이에 홍콩정부는 홍콩경제가 외향형 경제구조로 1분기는 외부의 영향이 예상보다 심각 했기에 이러한 결과가 나온 것이며, 현재 외부 경제 여건 이 나아지고 있어 아직 구체적인 예산 증액에 대한 계획 이 없다고 밝혔다. ◈ 수출 감소폭, 55년래 가장 커 최악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게 된 결정적인 원인은 수 출 급감이다.근 수년간 10% 이상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 하던 홍콩의 1분기 출은 작년 동기 대비 21.9% 감소해 55년 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10대 주요 수출국 이 작년 동기 대비 평균 21.3%의 감소세를 기록했으며, 3 대 주요 수출국인 중국, 미국, 일본이 각각 23.5%, 20.9%, 13.3% 감소해 수출 감소를 주도했다. 수출 품목별로는, 최대 수출품목인 전자기기와 2대 수출품목인 이동통신기

기 및 부품이 각각 19.5%, 24.3% 감소했으며, 이밖에 사 무기기 및 컴퓨터가 26.9% 감소해 10대 주요 수출품목 중 감소폭이 가장 높았다. ◈ 실업률, 4년만에 최고 홍콩의 실업률은 2008년 3분기까지 평균 3.2%를 기록 하며, 수년간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으나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급격히 증가해 2008년 4분기 4.1%, 2009년 1분기 5.2%를 기록, 2분기만에 2% 급증했다. 산업별로 금융업, 제조업, 수출입업, 물류업, 요식업 분야의 실업률이 가장 높았으며, 홍콩 기업들의 40%가 감원을 실시했다. 하반 기 홍콩의 실업률은 6~7%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측하는 가운데 2009년 1분기 말이나 2분기 초에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개인 소비지출 감소 홍콩의 1분기 개인 소비지출도 작년 동기 대비 5.5% 감 소했으며, 2008년 3분기(-0.2%)부터 마이너스로 돌아선 개인 소비지출은 2008년 4분기(-4.1%)에 급감한 후 1분 기에도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개인 소비지출이 감소하 는 원인은 계속되는 감원과 감봉, 부동산 및 주식 하락 등 으로 소비자들이 위축된 소비를 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 1분기 한국의 대홍콩 무역수지 37억 달러 흑자 2009년 1분기 한국의 대홍콩 무역수지는 37억 달러 흑 자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1.9% 소폭 감소한 수치로 세계 경제가 불황으로 치닫는 상황에서 작년과 비 슷한 수준의 성과를 달성해 비교적 선방한 것으로 분석된 다. 하지만 수출은 작년 동기 대비 7.6% 감소(40억3700만 달러)했으며, 수입은 44.4% 감소(4억3900만 달러)했고 4 월에도 각각 14.2%, 45.2%로 감소세가 심화되고 있다.

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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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품목별로 보면 집적회로반도체(-29.2%), 합성수 지(-43.6%), 경유(-37.2%), 제트유 및 등유(-69.9%) 등 이 감소세를 기록했으며, 2대 수출품목인 무선통신기기부 품(23.8%)은 작년에 이어 선전하고 있고 금(269.7%), 선 박(661%) 등은 급등했다. ◈ 경제계 반응 홍콩의 경제계는 평균 -5.3%의 경제성장률을 예측했 으나 이보다 낮은 수치의 경제성장률이 발표되자 외부적 인 요인이 예상보다 심각하게 홍콩 경제에 영향을 미쳐 1 분기 경제성장률이 저조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부정적인 외부 요인은 2분기에도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며, 2009년 전체 경제성장률은 미국과 중국의 경기 회복과 금융시장의 호전 여부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분석 된다. 하지만 경제계는 2009년 전체 경제성장률 예측치를 하향 조정할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으며, 중국 경제가 회복되는 기미를 보이고 있어 하반기부터는 홍콩경제가 호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50% 홍콩 바이어 2분기 한국제품 수입 지속 홍콩KBC에서 홍콩바이어와 홍콩진출 한국 지상사를 중심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30개사 중 14개사는 2 분기에 한국제품 수입을 지속할 것이라 밝혔다. 제품별로 는 무선통신기기, 반도체, 가전제품의 바이어들이 긍정적 인 답변을 했으며, 철강·석유화학·섬유 바이어들은 2분 기 수입 가능성에 회의적이었다. 2분기 수입을 계획하는 바이어들의 주문량을 분석한 결과 1분기 대비 같은 수준 또는 증가할 것이라 답변한 바이어는 64.2%였으며, 주문 량이 10% 이하 감소할 것이라 답변한 바이어는 28.6%였 다. 홍콩의 주요 수입국 대부분이 20%대의 감소세를 보 이는 가운데 한국은 선방하고 있으며, 설문조사 결과대로 홍콩 바이어들의 오더가 이뤄진다면 2분기 한국제품의 대 홍콩 수출 감소세는 다소 둔화될 것으로 분석된다. 문의: 코트라 홍콩 코리아비즈니스센터 박은균 (hanguo@kotra.or.kr)

Wednesday Journal

홍·콩·극·장·가

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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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6월 3일

대 초반 <가을동화>, <겨울연가> 그리고 영화 <엽기적인 그녀>, <조폭마누 라>등 한국 드라마와 영화들이 홍콩 및 중화권에서 큰 성공을 거두며 알려 지기 시작한 한국 대중문화는 2006년 드라마 <대장금>이 홍콩을 포함한 중화권을 넘어 중동 지 역까지 큰 인기를 끌며 아시아 전체에‘한류’ 라는 이름으로 한국의 여러 대중문화콘텐츠들이 사 랑받기 시작하였다. 10년 전‘한류’ 의 처음 출발점은 타이완이었다. 타이완에서 드라마 <가을동화> 가 인기를 얻으면서 여러 한류 드라마 및 대중문화가 인기를 끌고 주목을 받은 후‘한류 열풍’ 이라는 신조어를 창출하며 여러 중화권 국가로 급속도로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그 로부터 10년이 지난‘한류’ 는 타이완을 거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이미 아시아 전체로 퍼져나가고 있으며 현 시점의‘한류 열풍’ 은 빅 신드롬을 일으킬만한 새로운 히트 콘텐츠가 아직 나타나지는 않았지만 현재 숨고르기를 하며 다양한 한국 문화 콘텐츠 들이 아시아권에 차츰 자리를 안정적으로 잡아가고 있다. 2009년 현재 홍콩을 중심으로 새로운 드라 마, 영화 개봉 그리고 한국스타들이 홍콩 방문을 추진하며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는 소식이 들어오고 있으며 한류스타들은 이번 홍콩방문이 일시적 홍보방문이 아닌 홍콩을 기 점으로 중화권 및 아시아 전체에 다시 한 번‘한류 열풍’ 을 일으킬 프로젝트를 발표하면서 홍콩은 2009년 현재 새로운 한류 열풍의 진원지가 되고있다.

올 여름 홍콩극장,

한국배우들이 책임진다

드라마 인기도 짱~

2000년

▣ 드라마 <식객> <엄마가 뿔났다> 홍콩 방영 4월30일부터 한 국 드라마 <식객> 이 홍콩 공중파TV 에서 방영을 시작하 며 홍콩 시청자들에 게 좋은 평을 얻고 있다. 라이벌 관계의 대조적인 성격의 유명 실력파 요리사의 대결구도, 극중에서 선보이 는 화려하고 다양한 한국의 고급 전통요리들이 홍콩 시청자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는 평 을 받으며 방영 중이다. 한편 다른 홍콩 공중파 채널인 ATV에서 5월 18일부터 <엄마가 뿔났다>가 월~금요일 밤 8시 30분에 연속 방영되고 있다. 드라마 <엄마가 뿔났다>는 한국의 어느 대가족의 가 족 구성원 그리고 신세대와 구세대 간에 일어나는 크고 작은 사건을 통하여 한국적인 가 족 간의 사랑과 소중함을 그린 명작드라마로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며 방영됐었다. 과거 미남 미녀의 한국 스타배우들의 지고지순한 사랑을 담은 트렌디 드라마들의 방영 을 시작으로 여러 한국사극들이 방영 된 후 현재 홍콩은 한류스타가 전혀 출현하지 않는 한국적인 가족 드라마 <엄마가 뿔났다>에 이르기까지, 한국인의 전통적 정서를 넓고 깊 게 담은 드라마들이 홍콩 공중파 TV에 방영될 정도로‘한류’ 의 인기는 홍콩에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 한국영화 잇따라 홍콩 개봉 5월 17일 주진모 조인성 주연의 사극 <쌍화점>이 모처럼 홍콩 전역에 개봉되어 홍콩 언론에 화제가 되고 있다. <쌍화점>은 극중 파격적인 정사신과 동성애라는 소재 때문에 성인등급을 받아 많은 상영관에서 상영 할 수 없어 홍콩에서의 흥행성적은 그다지 좋지 못한 편이지만 평론가들과 홍콩 영화팬들은 왕과 왕비 그리고 호위무사 간의 애정과 애 증의 미묘한 흐름을 잘 묘사해냈다는 평을 받으며 꾸준한 관객을 모으고 있다.

그리고 6월 4일에는 한국 홍콩 일본이 합작으로 제작하고 배우 전 지현이 주연한 액션 블록버스터 <블러드: 라스트 뱀파이어>가 홍콩 을 시작으로 아시아 전역 및 세계적으로 순차적으로 개봉될 예정 이다. 이번 영화를 통하여 전지현은‘지아니 전(Gianni Jun)’ 이라는 영문이름을 새롭게 작명하고 영어권 지역까지 그녀의 인지도를 넓 힐 예정이며 이미 패션매거진 홍콩판 엘르 5월호의 커버모델로 선 정되어 사진 촬영 및 인터뷰를 진행했으며 영화 개봉을 앞두고 여 러 홍콩 언론 매체들과 인터뷰를 하며 그녀의 새 영화를 홍보하고 있다. 영화 <엽기적인 그녀> 이후로 이렇다 할 히트작이 없던 배우 전지현은 이번 액션 영화 <블러드 : 라스트 뱀파이어>의 홍콩 및 전 세계 개봉으로 아시아 최초로 월드 액션 스타여배우로 거듭날 기회를 맞이하게 되었다. 그리고 영화 < 엽기적 인 그녀>의 남자 주인공이었던 차태현의 최근 작품인 <과속스캔들> 도 6월 18일 홍콩 개봉이 결정되었다. <과속 스캔들>은 한국에서 2008년 연말에 조용히 개봉되었지만 재미있다는 입소문이 널리 퍼 지면서 8백만 관객을 동원하여 역대 한국영화 흥행 6위에 랭크된 화 제의 영화다. 홍콩에서도 언론과 누리꾼들 사이에 재미있다는 소문 이 퍼지면서 6월 할리우드 대작 및 전지현의 액션영화와 비슷한 시 기에 홍콩 개봉이 결정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편 제33회 홍콩국제영화제에서 선보여 홍콩인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던 김지운 감독 송강호, 정우성, 이병헌 주연의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역시 이번 여름에 홍 콩 및 전 세계 동시 개봉할 예정이다. 특히 이병헌은 할리우드 액션 대작 <지아이조-전 쟁의 서막>, 그리고 할리우드 미남배우인 조쉬 하트넷, 일본의 톱스타 기무라 타쿠야와 함께 홍콩에서 촬영한 할리우드 예술영화 <나는 비와 함께 간다>가 순차적으로 올 여름 전 세계 개봉을 앞두고 있어 2009년 여름은 아시아를 넘어서 전 세계적으로 한국 배우 이병헌을 알리는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수태 리포터(ivanjung@wednesdayjournal.net)

2009년 6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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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사·는·즐·거·움

수요저널

Wednesday Journal

드래곤 보트 경주에 한국팀‘United Korea’출 전

해 유명한 영웅 굴원(屈原 Qu Yuan)이 미로강에 스스로 몸을 던지자 그를 구하러 나선 마을 주민들이 용과 물고기 들을 쫒아버리기 위해 북을 치고 공물을 뿌렸던 데서 시작 되었다는 용선제. 굴원의 기일인 음력 5월 5일에 슬픈 영 혼을 달래는 위령의 의미로 Dragon Boat Race가 열리고, 綜(chong)을 먹는 관습이 생겼다고 한다.

음력 5월 5일 단오절(端午節)이었던 지난 28일. 이곳 홍 콩에서는 어김없이 Tuen Ng Festival 로 사틴, 애버딘, 튄 문, 타이포, 사이쿵 등 곳곳에서 용머리의 드래곤 보트가 물살을 가로질렀다. 약 2천3백년 전, 부패한 정치에 항거

2009 SUMMER SCHOOL ◆ 한국어과정 유치·초등학교 프로그램 ⊙ 기 간 : 2009.7.6(월)∼7.31(금) (09:00∼12:00) ⊙ 대 상 : 유치원, 초등학교(G1-G6) ⊙ 수강료 : HK$ 4,500 (3주 : HK$ 3,500, 2주 HK$ 2,500) (태풍8호와 같은 천재지변으로 인하여 수업을 실시하지 못하는 경우 에 환불하지 않습니다.) ⊙접수일: 5월18일(월) - 6월26일(금) - 행정실에납부(우편접수가능합니다.) * 6월 19일까지 접수해주시면 10% 할인해 드립니다.

(4주 : HK$ 4,050, 3주 : HK$ 3,150, 2주 : HK$ 2,250) ⊙ 자세한 안내는 한국국제학교홈페이지(http://ks.kis.edu.hk)에서 받으시기 바랍니다.

⊙ 유치원 지원 가능연령 유치반 : 2003년 3월 1일 - 2004년 2월 28일 유아반 : 2004년 3월 1일 - 2005년 2월 28일

부서명

활동내용

주간 시수

대상 학년

장소

지도교사

강사소개

1

한글집중반

한글로 말하기, 쓰기, 읽기 집중 지도

3시간 (월,수,금)

초등 (초급)

교실

신화선

KIS 교사

2

한글집중반

한글로 말하기, 쓰기, 읽기 집중 지도

3시간 (월,수,금)

유치 (입문)

교실

전혜란

KIS 교사

3

한국역사

고조선부터 근대까지의 한국 역 사 집중 지도

3시간 (월,수,금)

5,6 학년

교실

이민수

KIS 교사

4

독서토론

책 읽고 자신의 생각 다양한 방법으로 표 현하기(독후감 쓰기, 책 읽고 자신의 의 견 분명하게 발표하기)

3시간 (월,수,금)

4~6 학년

교실

김면정

KIS 교사

수준별 중국어 집중지도

3시간 (월,수,금)

1~6 학년

양동매

KIS 중국 어 강사

미 술

그리기, 꾸미기, 만들기, 판화, 공예등

3시간 (월,수,금)

유치, 초 등 전학년

주이정

전KIS 미 술교사

중 학 통 합

검 도

예절수업, 검도의 기본, 본국 검법 수련 (장비 일체는 빌려드립니다.)

3시간 (월,수,금)

유치, 초 등 전학년

김영수

홍콩 대한검 도회 사범 (공인 5단)

중 1

축구의 기본 동작, 게임 (장소는 본교 대강당)

3시간 (월,수,금)

초등 전학년

홍콩 코파축 구팀 감독

종이접기를 이용한 작품 만들기

3시간 (월,수,금)

초등 전학년

KIS 교사

초등3,4, 5,6학년

과학실

김면정

KIS 교사

게 필수적인 과학원리 익히기

2시간 (화,목)

성악 발성, 리코더를 이용한 기 초 작곡법

2시간 (화,목)

초등 전학년

음악실

임희은

KIS 교사

5

6

7

8

⊙ 유치, 초등 과정 시간표(학년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교시

1

2

3

4

월

교과서 논술

핵심 정리 수학

쓰기 전략

미술

화

교과서 논술

핵심 정리 수학

쓰기 전략

움직임 운동(검도 등)

수

교과서 논술

핵심 정리 수학

종류별 글쓰기

NIE(신문활용학습)

목

교과서 논술

핵심 정리 수학

종류별 글쓰기

수영

금

교과서 논술

핵심 정리 수학

주제별 일기쓰기

공운동(축구 등)

중국어반

축 구

종이접기

10

과학실험반

11

성악반

12

⊙ 한글집중반 프로그램 초등부 어린이들 중에서 한국어 말하기, 듣기, 읽기가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서 집중한글반을 운영함(학년별로 운영되지 않습니다.)

신청할 수 있습니다. * 그 외 강좌는 본교와 타교 학생 모두 신청할 수 있습니다. * 신청 인원이 5명 미만일 경우 개설이 취소될 수 있습니다. * 강사 및 강좌, 시간표는 수강신청 결과에 의해 일부 변경될 수 있습니다. * 태풍8호와 같은 천재지변으로 인하여 수업을 실시하지 못하는 경우에 환불하 지 않습니다 * 등교시 School Bus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서식을 작성하여 버스회사에 개인 이 직접 신청함) ◎ 자세한 안내는 한국국제학교홈페이지(http://ks.kis.edu.hk)에서 받으시기 바랍니다.

순

9

◆ 썸머스쿨 유치반·한글집중반·초등학교 교육과정 ⊙ 유치원 과정 프로그램 : 유치원 과정은 교육과정의 전 영역을 중심으로 하되, 초등학교 입학을 위한 한국 어 읽기와 쓰기에 집중하여 운영합니다.

지난 3월부터 매주 주말 이번 경기 참가를 위한 연습으 로 함께 해온 우리 선수들은 하얀 유니폼을 갖춰 입고 경 기에 앞서 규칙과 진행상황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2006년 한차례 참가후 'United Korea' 라는 신생팀으로는 첫 출전하게 된 이번 경기. 20대 청년부터 60대 장년층까 지 구성된 팀원들은 한쪽에 태극마크를 달고 월드컵에 출 전하는 선수들만큼 긴장과 자부심 그리고 설레임이 교차 하였다. 뱃머리에 용의 머리를 장식한 전장 11.66m, 폭 1.06m, 깊이 43.18cm의 가늘고 긴 특제 드래곤 보트 한 척에는

◆ 초등학교 오후 프로그램(*예체능 과목이 강화되었습니다)

한국국제학교 썸머스쿨 학생모집

이러한 역사적인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며, 아침 일찍 드래곤 보트경기가 시작되는 스탠리 메인 비치로 출발해 본다. 그곳에는 바로‘United Korea' 라는 이름 하에 모인 22명의 한국팀이 출전을 앞두고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기 다리고 있었다.

온라인프로젝트학습

과학실험을 통하여 초등학생에

컴퓨터로 진행하는 프로젝트학습, 박물 관, 역사인물, 행정부 프로젝트 등, PPT 자료 제작 홈페이지 상에서 발표 토론

2시간 (화,목)

초등3,4, 5,6학년

과목

학년

교실

미술실

대강당

대강당

교실

삼성관

구주일

유순영

이민수 구주일

◆ 중·고등학교 프로그램 기 간 : 2009. 7. 6(월)～7. 31(금) 4주간 수강료 : Regular 시간당 HK$100 (강좌 특성상 고2 수학II는 별도 기준 적용) Early Bird 2009.06.19(금)까지 신청하는 경우 시간당 HK$90 마감일 : 5월18일(월) - 6월 26일(금) 오후 5시까지 * 고2 개설 강좌, 고1 개설강좌 중 KG10 English는 본교(KIS) 학생만

시수

강의 시간

20시간

08:40~09:25

중학영어

Swain 김영조

수준별 분반(A, B 2그룹)-학교 자체 기준 Improving English through comprehension of short stories, articles, listening, speaking and writing

사회

중학사회

이창우

정치·경제·사회·문화·법 등의 일반사회

20시간

09:30~10:15

국어

중학국어1

김영수

논술, 국어독해

20시간

11:15~12:00

수학

수학7

유병전

수학7-나(함수, 통계 등)

20시간

10:25~11:10

중 2

국어

중학국어2

최지형

생활국어, 논술, 국어독해

20시간

10:25~11:10

수학

수학8

임진택

수학8-나(확률과 도형)

20시간

11:15~12:00

중 3

국어

중학국어3

최지형

생활국어, 논술, 국어독해

20시간

11:15~12:00

수학

수학9

임진택

수학9-나(피타고라스의 정리)

20시간

10:25~11:10

국어

한국어능력시험

김영수

한국어능력시험 5ᆞ6급 대비

20시간

13:30~14:15

TOEFL

Swain 김영조

40시간

10:25~11:10 11:15~12:00

고 등 통 합

영어

수준별 분반(A, B 2그룹)-학교 자체 기준 A : A current affairs focus on reading,

영어

KIS 교사 NJOY홍콩 홈페이지 설계사

* 수강료는 시간당 HK$ 90불입니다. * 수강료는 4주간 주 3회 HK$ 1,080(3주인 경우는 HK$ 810), 4주간 주 2회는 HK$ 720(3주인 경우는 HK$540)입니다. 오후 특별과정은 2주를 운영하지 않습니다. * 오후과정은 10% 할인을 적용하지 않습니다. * 신청인원이 5명 이하일 때는 반이 개설되지 않습니다. * 오후프로그램은 학교버스가 운행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아동의 안전을 위하여 수업 전후 보호자가 동행하여야 합니다.

지도내용

교사

listening, debating and writing B : A reading-centered course designed to tackle TEPS, TOEFL, SAT and 특례영어

고 1

국어

고1국어

김영수

논술 및 비문학 독해

20시간

08:40~09:25

수학

수학10

유병전

수학10-나 선행과정(도형의 방정식, 함수)

20시간

09:30~10:15

사회

고1사회

이창우

시사 및 통합 사회

20시간

12:05~12:50

40시간

13:30~15:00

A basic reading course designed to

KG10 English

김영조

국어

고2국어생활

최지형

국어생활

20시간

13:30~14:15

국어

고2논술/기출

김영수

국어기출문제 풀이 및 논술

20시간

09:30~10:15

사회

시사 면접

이창우

시사 및 특례입학 면접 준비

20시간

08:40~09:25

수학

수학I

유병전

수학I 선행과정(확률, 통계)

20시간

12:05~12:50

수학

수학II

임진택

수학II 선행과정

20시간

13:30~14:15

영어

고 2

improve reading, grammar and vocabulary skills

문의 ☎2569-5500, (Fax)2560-5699 홍콩한국국제학교장

Wednesday Journal

수요저널

최대 22명이 탈 수 있는데, 노 젓는 사 람은 2열로 나란히 앉고, 방향잡이 노 젓는 사람(1명)은 후방에, 북 을 두드리며 멤버들의 힘을 결 속시키는 사람(1명)은 전방에 앉아 북을 치며 팀원들의 사기 와 한껏 높여준다. 그 어느 연습 때보다 심한 파도 와 바람으로, 당초 18명이 승선하도록 계획되어진 규칙이 12명 승선으로 바뀌자 팀 내부는 코치와 함께 분 주하다. 1, 2 라운드 경기에 나 누어 참가할 선수들을 다시 정 렬하고, 경기에 앞서 배가 들어 오자 자리를 잡고 앉는다. 행여 나 물이 보트에 넘쳐 뒤집어지지 는 않을까 물을 퍼내고, 뱃머리를 유 지시키는 모습이 일사불란하게 이뤄진다. 긴장감 더욱 고조. 둥~둥~둥~ 북소리가 울린다. 자. 이제 출발이다. 총 43개 남성팀이 경합을 벌인 Men's B Division에 출전

홍·콩·사·는·즐·거·움

13

2009년 6월 3일

한 한국팀은 1라운드 조 4위로 2라운드로 진출했고, 2라운드에서는 조 3위로 Gold Cup Final에 진출했다. 최 상위 팀들 간의 결선인 Gold Cup Final 에서 오랜 기간 연습으로 실력을 쌓아온 다른 팀들과의 대결 속에서 도 10위로 입선하였다. 경기 입상 결과를 떠나서 이날 United Korea 팀들의 얼굴에는 이미 우 승과도 같은 기쁨이 넘치는 것 같 았다. 낯선 도시에서 만나 한국 팀을 결성하고, 짧은 기간이지 만 주말마다 연습을 하며 쌓 았던 우정과 단합은 그 무엇 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추 억이 될 것이다. 이번 첫 경기 출전을 바탕으로 앞으 로 더 발전하는 팀으로 이뤄가고 싶다는 포부 를 밝히는 드래곤 보트‘United Korea'팀. 내년 단오절 용 선제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United Korea 참가선수 김건훈, 김도형, 김용태, 김지만, 김현기, 남정진, 박기운, 박성철, 문익생, 손인주, 이근, 이윤호, 윤봉희, 장문성, 정 석곤, 조민기, 조원섭, 지관수, 최태영, 한신 (가나다순) 코 치 Stefanie Chiu

경정아 리포터 (jak@wednesdayjournal.net)

2009년 6월 3일

14

엔·터·테·인·먼·트

돌로스 호, 홍콩 정박

수요저널

연주회 Nights in the Gardens of Spain

다양한 국가에서 자원한 선원들과 스텝들이 커다란 돌로스 호를 타고 전세계를 누빈다! 2007년 홍콩을 찾아 약 100,000명의 관람객을 모았던 돌로스 호가 다시 침사추이 오션 터미널에 정박한다. 약 6,000여권의 도 서를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고, 배 안의 다양한 시설들을 둘러 볼 수 있는 흥미로운 기회가 될 것이다.

스페인의 젊은 피아니스트 Javier Perianes의 두 번째 홍 콩 연주회가 기다리고 있다. 프랑스 작곡가 라벨(Ravel), 드뷔시(Debussy) 등 19~20세 기 작품들을 연주할 이번 공 연에서는 스페인의 강렬한 색 감과 리듬이 녹아있는 특별한 무대가 될 것이다.

▶ 일 시 : 2009년 6월 6일(토)~ 7월 4일(토)까지 ▶ 장 소 : Ocean Terminal, Harbour City, TST ▶ 티 켓 : $10 ▶ 문 의 : 6694 7140, www.omhk.org/doulos

연극‘He's Kong Girl, She' Kong Boy' 인터넷상을 뜨겁게 장식하며 논쟁을 불러일으켰던‘홍콩 남자, 홍콩 여자’ . 명품을 좋아하고, 골드미스가 많은 홍콩 여자와 집안에서 혼자 무언가 하기를 좋아하고 겁 이 많다는 홍콩 남자에 대한 재밌는 분석과 현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이야기가 연극으로 펼쳐진다. ▶ 일 시 : 2009년 6월 18일(목)~21일(일), 23일(화)~28일(일) 오후 2시30분, 7시30분 ▶ 장 소 : Grand Theatre, HK Cultural Centre ▶ 티 켓 : $420, $360, $240, $170 ▶ 문 의 : 2511 0139, www.urbtix.hk

여명 콘서트 시간이 흘러도 전혀 늙어 보이지 않는 우리들의 영원한 4 대 천왕 스타 여명. Dream Wedding 이라는 이름 하에 마 련되는 이번 여름 콘서트에서 과연 여명은 그의 어린 여자 친구인, 통통한 볼과 통통한 입술의 Gaile Lok 에게 프로포 즈를 하게 될까? ▶ 일 시 : 2009년 7월 16일(목)~ 7월 19일(토) 오후 8시15분 ▶ 장 소 : HONG KONG COLISEUM - HONG KONG COLISEUM ▶ 티 켓 : $480, $280, $180, $100 ▶ 문 의 : 2511 0139, www.urbtix.hk

Wednesday Journal

▶ 일 시 : 2009년 6월 19일(금)~ 20일(토) 오후 8시 ▶ 장 소 : Hong Kong City Hall Concert Hall ▶ 티 켓 : $280, $220, $160, $100 ▶ 문 의 : 2511 0139, www.urbtix.hk

Amabel Huen 전시회 노래를 부르고 그림을 그리는 홍 콩의 아티스트 Amabel Huen. 그 녀 의 2009년 도 작품 전시회가 진 행중이다. 다양한 컬러와 피사체를 이용하여 자신의 생각과 내면을 마치 글을 쓰듯 표현하는 아티스 트 Amabel. 서울에서 여러차례 음악 공연을 하기도 했던 그녀의 그림들이 궁금해진다. ▶ 일 시 : 2009년 6월 13일(토)까지 ▶ 장 소 : HK Fringe Club Slowear Gallery ▶ 문 의 : 2521 7251, www.hkfringeclub.com

Wednesday Journal

수요저널

한국투자설명회 성황리에 열려

우·리·소·식

15

2009년 6월 3일

대한항공, 홍콩 트램에 광고 선보여 대한항공의 익숙한 하늘색 광 고가 홍콩섬 트램(Tram)에 부착 됐 다 . 창 립 40주 년 기 념 및 Global 광고캠페인의 일환으로 오는 8월초까지 약 10주간 총 4 대의 트램이 홍콩섬의 주요지역 을 통과할 예정이다. 미국 L.A 및 뉴욕, 런던, 스페인 마드리 드, 이탈리아 밀라노 등의 버스 와 택시 광고에 이은 홍콩의 이번 트램 광고로“Fly at your command ” 를 테마로 홍콩발 미주행 주요 10개 도시를 홍보한다. 대한항공은 이번 광고 를 통해 독특한 디자인과 시원한 색감으로 관광객과 현지인들의 시선을 사 로잡고자 한다고 밝혔다.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완차이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있 었던 한국투자 설명회(Korea Investment Road Show 2009) 에 현지 사업가, 단체 및 한국 기업 등 약 200여명이 참가하여 성 황을 이루었다. KOTRA 홍콩 코리아비즈니스 센터 이광희 관 장은 예상보다 많은 수의 기업관계자들이 참가하여 좋은 성과 를 이룰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식경제부, 기획재정부, KOTRA, KDI가 공동주관한 이번 한국투자설명회는 한국의 투자환 경과 외국인 직접투자 등 정책과 투자계획, 프로젝트 펀드 등에 소개와 함께 참가 기업간 투자 미팅 순서로 마련되었다. 김동수 지식경제부 투자정책관은 한국이 97년 IMF 위기를 슬기롭게 대처, 극복한 값진 경험 을 가진 국가임을 강조하면서 이번 로드쇼가 한국 경제와 투자환경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돕 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하였다. 주홍콩총영사관의 석동연 총영사는 홍콩과 한 국이 우호적인 사업파트너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하며, 개방된 공관으로 한국 투자와 자문에 대한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석준 기획재정부 경제예산 심의 관은 박지성 선수의 활약상에 대해 언급하며, 유명스타가 되기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열심히 뛰고 또 뛰었던 박 선수처럼 한국 역시 세계 최고의 투자국은 될 수 없겠지만 투자하기 좋은 환경의 국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또 노력하여 열심히 뛸 것을 강조하였다. 투자설명 회에 참가한 현지 기업과 한국 참가 기업들은 오찬 후 일정에 따라 개별 미팅을 통해 기업 설 명과 투자 환경에 대한 보다 자세한 논의와 의견을 나누었다.

2009 근로자의 날 정부포상 전수식 열려 - 국민은행 홍콩법인 봉종국 부지점장 수상

지난 29일 주홍콩총영사관 6층 회 의실에서는 2009년 근로자의 날 정부 포상 전수식이 있었다. 이날 수상자는 봉종국 국민은행 홍콩현지법인(박광 호 법인장) 부지점장으로 현지 교민기 업 및 진출기업에 적극적인 금융지원 과 유망 중소기업들의 수출입금융을 지원 등 신용대출 확대 건전 금융기관 으로서의 자리매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노동부장관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봉종국 부지점장은 표창 수상 후, 법인장 이하 많은 직원들과 함께 기쁨 을 나누고 싶다고 밝히면서, 앞으로도 교민 기업과 현지 진출 기업에 대 한 꾸준한 지원과 활동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하였다. 한국은행 하용이 소장, KIS에 발전기금 기탁 홍콩학교국제학교 운영위원장과 학교 이사를 겸임한 한국은행 홍 콩사무소 하용이 소장이 6월 한국 귀임을 앞두고 학교발전기금 HK$10,000를 기탁하였다.

KIS 발전기금위원회 간사장을 역임하며 학교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온 하 소장은 지난 해 청쿵그룹 리카싱 회장 장학금 유치에도 공헌한 바 있다.

KIS 발전기금위원회 간사장에 김범수 이사 선임 한국으로 귀임하는 하용이 KIS 발전기금위원회 간사장 후임으로는 한국 여행사 대표인 김범수 KIS 이사가 선임되었다. 학교정관의 규정에 따라 학교 운영위원회의 추천을 받은 학교이사회는 김범수 이사를 새 운영위원장으로 선임했다. 김범수 발전기금위원회 간사장은 6월부터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 하게 된다. 홍콩엘림교회, KIS에 장학금 기증 홍콩엘림교회(조윤태 목사)는 한국어과정 학생들을 위해 2만 홍콩달러를 기탁하였다. 홍콩엘림교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총 4만 홍콩달러를 기탁 할 계획을 밝히면서 먼저 상반기 분을 전달하며 학생들을 위해 뜻있게 써달 라고 당부했다.

2009년 6월 3일

16

▶ 전화 : 2891 - 6172

알·뜰·광·고 ▶ 팩 스 : 2573-7219

▶ 이메일 : sooyo@wednesdayjournal.net ▶ 중고매매 무료게재(2회) ▶ 부동산 / 신상품 / 가게 / 레슨 - HK＄200(1회)

수요저널 ▶ 생활광고 기본사이즈 : 44mm Ⅹ 20mm(200HKD/1회) ▶ 입금계좌 : HSBC 490-167095-001 (Wednesday Journal Ltd.) ※ 그외 별도 사이즈 문의

영어,수학레슨

교사모집

2009년 성인 짐&수영반 모집

영어sat, satII,AP, toefl,essay,esl 준비반, 수학7,8,9,10-가,나,수2, 미적 기본및실력반 AMC,AIME수학 경시대회준비반, IBMath(HL,SL)반 영어:홍콩대,하버드대,영국명문대 졸 원어민강사, 수학:김선생 문의:핸드폰96740247(김선생) 전화:28159019(1:00-9:00pm) 교사모집:수학선생 이력서제출 : E-mail : kimwjm@gmail.com K&A 학원

Daekyo Hong Kong Co. Ltd. 대교홍콩에서는 눈높이교육에 관심이 있는 분들을 모십니다. [모집 대상] ◎ 방문교사 및 직원교사 [모집요건] ◎ 정규대학 졸업 또는 학사 학위 이 상 소지자 (전공불문) ◎ 어린이 교육에 관심 있으신 분 ◎ 유사업종 경력자 우대 ◎ 주 5일 근무제 ◎ 직원교사 워킹비자 지원 ◎ MPF 지원

예쁜몸! 특정인(연예인,스포츠스타)만 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방법을 알면 쉽게 만들고 오랫동안 유 지할 수 있습니다. 성인 운동처방 다이어트 프로그램 GYM&SWIM. 모집지역:타이쿠싱,통총,샤틴,침사쵸이. 모집기간: 6월28일까지선착순마감.

800HKD:1개월/ 전화문의: 9501-1323.

2009년 어린이 수영반 모집은 전 지역 마감되었습니다. 누구나 쉽게 수영을 할 수 있도록 국가대표출신 코치가 직 접 지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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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텔 장기투숙자 환영저렴한 가격, 편리 한 위치, 세탁서비스,당일중국비자 대행합니다 컴퓨터(이메일 사용가능) 전화 : (852)2368 5913

[전형방법] ◎ 1차 : 이 력 서 및 자 기 소 개 서 (Cover Letter) ◎ 2차 : 면접 [문의] ◎ Tel : 2104-0187~9 ◎ E-Mail: jully.kwak@enopi.com

임대(대가족용) 침사초이 중심가 MTR 5분거리 방 4개(각 샤워, 변기 有) 면적 : 1,070 SQ 월세 : HKD16,000 연락처 : 6157 2587/2330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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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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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E,OZ홍콩서울왕복 ＄2,450 ★ ★ 홍콩서울왕복＄2,150 ★ Tel 2543 4441 Fax : 2542 2553 Mrs. Seo, Catherine E-mail : pearlstr@netvigator.com 중앙일보홍콩지국, 샘터, 시사저널정기구독

<광동어 레슨> 다년간 레슨 경험 한글/광동어 교재를 사용. 학생들이 쉽게 채득토 록 학습함.아침, 점심, 저녁반 개인그룹 레슨 환영 전화 : 9238-4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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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소식

총영사관에 마련된 분향소, 조문객 줄이어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주홍콩총영사관 5층 문화원에 마련된 노무현 전 대통령 분향소에는 홍콩 교민과 현지 각 국가별 인사 등 약 450여명의 조문객이 이어졌다. 홍콩한인회(강봉환 회장), 한인상공회(이병욱 회장), 민주평통자문회의 홍콩지회(김구환 지회장), 한 인여성회(송영란 회장), 홍콩금융기관협의회, 홍콩중문대학, 한·홍콩친선협회 등에서 조화를 보내왔 고, Steve Hui 홍콩특구 행정장관 비서관, Tony Nguyen 의전장, Daniel Fung 마카오특구정부 의전장, Yang Zigang 중국외교부 주홍콩대표부 부대표 등이 분향소를 찾았다. 우리 교민들은 가족, 친구, 직장 동료들과 함께 이곳을 찾아 애도를 표하며 슬픔을 함께 나누었다고, 주홍콩총영사관 측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