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저널 PDF 2009년 4월 29일자 (09-15-669호)

홍콩·중국을 알려주는 주간소식지-

제 09-15-669호

WEDNESDAY JOURNAL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 요한복음 14:1 Publisher : Park Bong Chul

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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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4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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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CW, 특별 배당금 지급 결정

PCCW 사기업화 계획 백지로 돌아가 PCCW의 리차드 리(짜카이) 회장과 차이나 유니콤이 6개월간 고착되어 있던 소액 주주 주식 매입안을 포기할 계획이다. 홍콩 항소법원이 고등법원에서 당초 승인했던 159억 3천만 달러에 달하는 말 많은 주식 매입 계획에 제동을 걸 었기 때문이다. 이번 판결을 내린 앤토니 로저스 판사는 PCCW의 주식 매입안이 소액 주주들의 주식을 '최저 가 격'에 사들이려는 시도라고 말했다. 홍콩법원은 주주 총회에서 매각안 찬성표수를 늘리기 위해 포티스 보험이 주식을 사들여 500명의 직원들에게 주식을 분할 양도한 것은 문제 삼지 않았으나 이 사안은 ' 공평과 정의'에 대한 문제라고 설명했다. 홍콩에서 '주식 분할 양도'는 불법이 아니다. 리 회장의 퍼시픽 센추리 리즈널 디벨로프먼트 (PCRD)는 "법원의 결정이 대단히 실망스럽고 공정하지 못하다"고 말했다. PCCW 역시 "지난 4월 6일 고등법원

에 제시된 명백한 조건과 이유에도 불구하고 매각이 거 부되어서 실망스럽다"고 발표했다. 리 회장은 곧바로 홍 콩 최고법원에 항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콩 고등법원은 지난 4월 6일, 소액 주주의 거센 반대 와 증권위원회의 조작 의혹 제시에도 불구하고 매각안을 승인한 바 있다. 법률 전문가들에 따르면 현재 홍콩법상, 초기 매각안이 협상 무효화 되면 대주주는 향후 1년 이 내에 다른 매각안을 내놓을 수 없다. 그러나 만일 최고법 원이 PCCW의 손을 들어주면 이 기한을 지킬 필요 없이 바로 매각 절차를 밟을 수 있게 된다. 한편 이번 법원의 판결에 대해 PCCW의 소액 주주는 '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었다며 법원의 최종 판결이 내 려지자 일제히 환호했다. 판결을 기다리며 법원 밖에 모 인 소액 주주들은 서로 격려하며 악수를 나누고 이번 소 송에서 소액주주들을 대표한 증권 감독위원회 대표들에 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주식 재매입을 통해 회사를 사기업화 하려던 PCCW 의 계획이 일단은 저지된 이후 PCCW는 주당 1.3달러 의 특별 배당금을 지급하겠다고 23일 발표했다.

PCCW는 주식 공동 매입자인 PCRD와 차이나 유니콤 이 매각 계획의 마감시한을 연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 식 확인했다. PCCW의 리차드 리 회장은 법원의 서면 판결이 나오기를 기다려 공식 발표를 할 예정이라고 말 했다. 배당금 지급 발표에도 불구하고 PCCW의 주식 가격 은 지난 23일, 오전 장에서만 16퍼센트 더 떨어졌고 PCCW가 매각안에서 제시한 주 당 3.58달러보다 13.3 퍼센트 낮은 가격에 장을 마감했다. 배당금은 모든 주 주에게 오는 5월 18일 지급된다. 관련 소식통에 따르면 PCCW는 126억7천만 달러에 달하는 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총 배당금액은 85억8 천만 달러로 현금 보유액의 약 67퍼센트 정도이다. 골드만삭스는 주당 1.3달러의 배당금을 지급하겠다 는 PCCW의 발표는 주식 가격을 더 떨어지지 않게 유 지하려는 '상당히 영리한 방법'이라고 평했다.

PCCW의 주식을 48.44퍼센트 보유한 대주주 PCRD 와 차이나 유니콤은 이번 배당으로 37억 5천만 달러를 받게 됐다. 한편, 모건 스탠리는 PCCW의 적정 주식 가격이 3.3~3.6 달러라고 평가했고 씨티뱅크는 적정가격이 3 달러 선이라며 PCCW에 대해 '중립'에서 '매각'으로 의 견을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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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뉴·스

this week's Poem 소쩍새 울다 저 새는 어제의 인연을 못 잊어 우는 거다 아니다, 새들은 새 만남을 위해 운다 우리 이렇게 살다가, 누구 하나 먼저 가면 잊자고 서둘러 잊고 새로 시작해야 한다고, 아니다 아니다 중년 내외 두런두런 속말 주고받던 호숫가 외딴 오두막 조팝나무 흰 등 넌지시 조선문 창호지 밝히던 밤 잊는다 소쩍 못 잊는다 소소쩍 문풍지 떨던 밤.

이면우

연일 의료사고가 계속되는 홍콩에서 또 세균 에 감염된 이뇨제 리콜 명령이 내려졌다. 홍콩 회사 비크맨즈(Vickmans)가 생산하는 듀렉스 (Diurex)라는 이 제품은 이미 4만3천 명의 환자 에게 처방이 내려졌다. 보건국은 이 제품에서 균이 발견되었으며 이 균은 면역 체계가 취약 한 환자들에게만 위험하다고 발표했다. 보건국은 또 제조회사에는 상기 제품의 생산 을 즉시 중단하라는 명령이 내려졌으며 법적 조치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제가 된 비 크맨즈는 지난번 세균 감염으로 환자 6명을 사 망케 한 약품 파동과 연루되었던 유로팜의 자 매회사이다. 보건국은 이에 앞서 지금까지의 약물 파동과 연관해 25개 홍콩 약품 제조회사에 대한 감사 를 막 끝낸 참이었다. 보건국은 또 케네디타운

HSBC, 직원100명 감축 HSBC가 홍콩의 프라이빗 뱅킹 부 문에서 100명을 감축하겠다고 발표했 다. 관리직에서 부문 담당자까지 다양 한 직책에서 이루어지는 이번 해고는 홍콩에 있는 HSBC의 1,200명 프라이 빗 뱅킹 부문 인력의 8퍼센트에 달한 다. 은행 측은 이번 인력 감축으로 얼마 만큼의 운영비용을 줄일 수 있는지는 언급하지 않았으나 은행의 최우수 고 객 자산을 관리하는 프라이빗 뱅커의 연봉은 보통 1백만 달러를 상회한다.

HSBC는 "변화하는 시장 환경 때문 에 경쟁력을 유지하고 고객에게 적절 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사업 규모 를 조정할 수밖에 없었다"고 발표했다.

약품 또 리콜 의 한 환자가 약품 이상을 발견한 이후 1주일 이나 발표를 미룬 데 대한 비난도 함께 받고 있 다. 듀렉스는 심장, 고혈압, 신장 환자의 이뇨를 돕기 위해 사용되는 약품으로 홍콩 공공(정부) 병원에서 지금까지 90명의 백혈병 환자에게도 처방됐다. 이 약품은 지금까지 63만 정이 처방 됐고 병원국이 15만 정을 추가로 보유하고 있 다. 문제가 된 비크맨즈는 병원국에 이 외에도 약 63종의 약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홍콩 시내 의 개인 병원에서도 이 회사의 제품을 광범위 하게 사용 중이다.

HSBC의 최근 연례 보고서를 보면 은 행의 프라이빗 뱅킹 부문은 갑자기 가 치가 급락한 부동산과 투자 상품 때문 에 다른 부문보다 거래와 수익은 적고 인원 비용 부담을 더 많았던 것으로 드 러났었다. 최근 지속된 세계적인 금융 경색을 감안한다면 직원 감축은 그다지 놀랄 만한 일은 아니지만 HSBC는 불과 얼 마 전, 아시아 태평양 사업부문 회장인 청호이췬이 당분간 직원 해고 계획은 없다고 약속했었다. 또 이번 금융 위기가 오기 전인 1년 전에는 금융 자산 관리를 위해 추가 500명을 고용하겠다고 했었다. 금융위기가 닥친 이후 HSBC는 이

<최근 홍콩의 약품 사고 일지> 3/6 유로팜이 생산하는 Allopurinol이라 는 약에서 기준치의 100배에 달하는 균 발견. 이 때문에 여섯 명의 입원환자가 사 망한 사실이 차후 밝혀짐 3/10 홍콩 로컬 제약회사인 MPL의 매 판약 여러 종이 상표 부착 착오로 조용히 리콜.

3/16 홍콩에 등록되어 있는 약이 아니 라는 이유로 크리스토가 만든 당뇨 치료 제 3만8천 정 리콜 명령 내려짐.

3/20 유니팜 트레이딩이 영국에서 수입 해온 진통제 3백만 정의 유통기한 위조 적발.

3/22 수술용 살균수 9만3천 병에서 희 석액이 적정 사용량보다 30ml 더 많이 사 용된 사실이 적발됨.

3/25 유니팜이 수입한 다른 약이 또 다 시 유통기한 위조로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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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여러 번의 정리해고를 발표했는데 지난해 9월에는 100명을 11월에는 450명을 감원한 바 있다.

HSBC의 프라이빗 뱅킹 부문이 실 제 이익보다 과다한 비용을 직원들에 게 지급하고 있다는 것은 이미 세인들 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었는데 지 난 2006년에는 당시 HSBC의 아시아 프라이빗 뱅킹 부문 최고 책임자인 미 미 웡이 자신의 볼룸 댄스 코치를 고소 하면서 연일 홍콩 신문의 헤드라인을 장식하기도 했다. 볼룸 댄스 애호가인 미미 웡이 자신 의 코치에게 8년간 무제한 개인 레슨 을 받기로 하고 무려 1억2천만 달러를 지급한 사실이 보도되자 일반인으로 서는 상상할 수도 없는 어마어마한 금 액에 홍콩 시민들은 혀를 내둘렀었다.

3/27 구강 세척제의 유통기한 위조 적 발.

4/2 홍콩회사가 수입한 신장환자의 투 석액이 세균오염으로 리콜 조치됨.

4/3 브리스톨-마이어가 수입한 b형 간 염환자에게 사용되는 미국약 바라클루드 가 등록 번호 오류 기재로 리콜됨.

4/4 거대 제조회사 노바티스가 만든 Viscotears 안약이 홍콩 내 판매가 허가되 지 않은 약으로 드러나 리콜 조치됨.

4/6 역시 노바티스가 공급하던 스위스 약품 Cortiphenol H 안약이 허가 기한 만 료로 리콜 조치됨.

4/11 과다 처방된 간질약을 받은 환자 6 명 중 한 명이 병원에서 사망. 60mg의 약 이 30mg으로 잘못 표기되었음.

4/17 췬완의 한 병원에서 당뇨환자의 약과 고혈압 환자 약을 뒤섞어 관리, 환자 63명에게 엉뚱한 약이 처방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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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수막염 무료 예방접종 도입 홍콩정부가 만 2세 미만의 영아들에게 뇌수막염 무료 접종을 제공하겠다고 발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9월 1일부터 수 천 명 의 해당 영아들은 뇌수막염 예방접종을 받 을 수 있다. 홍콩정부는 그러나 9월 1일 이후 출생하 는 아기는 의료진에 의해 PCV7으로 불리

는 이 뇌수막염 예방 백신을 접종 받게 되 지만 9월 1일 이전 출생으로 만 2세 미만의 영아는 전문 의료진이 아닌, 부속 의료 서 비스(AMS)에서 새로 훈련받은 직원들로부 터 주사를 맞게 된다고 발표했다. 해당 영 아는 12만 8천 명에 달한다. 홍콩의료협회는 AMS 직원은 대부분 단

홍·콩·뉴·스 기 교육을 받은 자원봉사자에 불과하다면 서 정부가 새로 내놓은 계획은 '매우 부적 절한 방침'이라고 비난했다. 홍콩의료협회의 쯔헝힝 대표는 "PCV는 영아에게 해야 하는 예방접종이다. 전문 의 료인이 아닌 AMS 직원이 이것을 대신한다 는 것은 말도 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이에 대해 보건국의 짱호파이 간사는 " 주사는 반드시 간호사가 놓아야 한다는 잘 못된 통념이 있다. 그러나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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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실업률 5.2퍼센트로 상승

노동계, 최저임금 시간당 33달러 책정 요구

<홍콩 7대 패스트 푸드 업체의 시간당 임금> KFC - 18.94달러 / 맥도날드- 20.29달러/ 맥심 MX - 21.11달러 / 요시노야20.64달러 / 大家樂(Cafe de Coral) 20.24달러 / 피자헛- 23.71달러 / 페어우 드-19.78달러

홍콩 노동업계가 시간당 최저 33달러를 보장해달라고 홍콩정부에 요구하고 나섰 다. 최근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홍콩의 7개 패스트푸드 업체 직원의 시간당 임금은 20

달러 내외이다. 연례 보고서에서 연이어 3번째로 가장 낮은 임금을 기록한 KFC의 경우 시간당 임금은 18.94달러로 6일 동안 하루에 8시 간 일한다고 가정할 때 월수입은 불과

3,940달러이다. 지난 24일 KFC 야우마테이 지점 앞에 서 모인 10 여명의 노동 관계자들은 "KFC 에서 한 시간 일해도 20달러가 넘는 가장 싼 세트 밀을 먹을 수도 없다"며 시위를 했 다. 이들은 패스트푸드 업체가 경기 하강 국 면에서 오히려 매출이 큰 폭으로 증대해 大家樂(Cafe de Coral) 의 경우만 해도 2008년에 전년도에 비해 수익이 31퍼센트 나 늘어났지만 시급 직원들의 처우는 조금 도 나아지지 않았다고 말한다. 노동업계는 이들 7개 패스트푸드 업체 가 고용한 직원이 약 3만 명에 달하는 것으 로 본다. 노동계는 이들 최저임금 직종에서 일하 는 사람들에게 최소한의 생활보장을 해주 자는 것이며 현재 수준으로는 자신이 일하 는 가게의 음식조차 살 수 없다고 정부에 대책을 요구했다.

홍콩의 실업률이 5.2퍼센트로 좀 더 높아졌다. 그러나 홍콩정부는 올 1/4분 기 0.2퍼센트 상승한 데 그쳐 실업률 증가 추세가 조금은 둔화되었다고 해 석한다. 실업률 5.2퍼센트는 2006년 1월 이 후 가장 높은 것이지만 실업률 증가폭 은 지난 4분기 중 가장 적었다. 올 1/4분기 없어진 일자리는 15,200 개이지만 노동력은 9,800명이 증가, 전 체 노동 인력은 369만 명으로 늘어났 다. 노동 및 복지국의 청킨청 국장은 "실 업률 증가 추세가 다소 주춤거렸다고 해서 장미빛 미래를 기대할 수는 없다. 아직도 많은 곤란한 상황을 겪어야 할 것"이라고 말한다. 재정국의 짱춘와 국장 역시 세계적 으로 경기가 살아나지 않고 있어 앞으 로 더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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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뉴·스

연인관계인 것으로 알려진 동료 연예 인과 함께 일본을 방문 중에 마약을 복 용한 혐의로 두 달 전 일본에서 체포된 홍콩의 아이돌 가수 질 비달이 일본에 서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고 홍 콩으로 돌아왔다. 당초 자신의 마약 소지를 완강히 부 인했던 질 비달(가수명 웨이씨)은 결국 홍콩에서 이 마약을 구입해 일본으로 반입했다고 시인했다. 미국국적 소지자인 비달(27세)은 지 난 2월 24일 연인으로 알려진 동료 가 수 켈빈 콴(캐나다 국적 소지자)과 함께 지난 2월 24일 도쿄의 한 쇼핑몰에서 물건을 훔치다가 점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되면서 홍콩 연예계 에 큰 충격을 주었다. 콴과 질은 모두 청소년 마약 방지 캠페인 홍보대사로 임명되어 있어 그 충격은 더욱 컸다. 함께 체포된 콴은 기소되지 않았고 이 미 홍콩으로 돌아와 팬들과 시민들에게 경솔한 행동을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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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유명 아이돌, 마약 파문

▲ 왼쪽은 초췌한 모습으로 법정에 나타난 질. 우측은 평소의 질 비달 모습

일본 경찰은 질의 가방에서 각 1.836g씩 모두 11개의 파우더가 든 봉 지를 질의 여행가방 커버 안에서 발견 했으며 성분은 헤로인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아이돌 가수의 매력적인 모습은 찾아 볼 수 없게 초췌한 모습으로 법정에 나 타난 질 비달은 " 나를 걱정해 준 사람 들에게 정말 미안하다는 말 밖에 할 말 이 없다"며 흐느꼈다. 질 비달은 일본으

로 가기 전 ATM 현금 자동 지급기로 대금을 지급하고 헤로인 16봉지를 홍콩 에서 구입했다고 말했다. 질은 지난해 4월 친구의 권유로 처음 마약을 하게 됐으며 이후 일주일에 2~3번, ATM을 통해 돈을 지급하고 딜 러에게 배달받았다고 말했다. 질의 변호사는 홍콩처럼 마약을 구하 기 쉬운 환경에서 연예활동으로 스트레 스를 받아 온 질 비달이 마약을 했다는

성룡‘부적절한’발언 후폭풍

중국인에게는 '통제'가 필요하며 너무 많은 자유는 '혼돈'만 가져온다는 요지의 발언을 한 후 전 세계 중국어 문화권에서 성룡(Jackie Chan)에게 엄청난 비난이 쏟

아졌다. 홍콩에서는 성룡을 관광대사로 내세우 고 있는 관광청의 홍보 프로그램에서 성룡 을 빼야 한다는 의견이 쏟아진다. 성룡을 홍보대사에서 빼야 한다는 불만은 지난 25일 현재 230건이 넘게 홍콩관광청에 접 수됐다. 중국에서는 약 20명의 학자들이 공개서 한을 통해 성룡은 '검은 양'이라며 현재의 성룡이 있게 도와준 시스템에서 등을 돌리

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타이완에서는 한 신문의 설문 조사에 서 시민들이 성룡의 발언을 '넌센스'라고 치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번 여 름 타이페이에서 열리는 '시각장애인 올림 픽'의 홍보대사 중 한 명인 성룡을 제외시 키라는 의견이 빗발치고 있다. 인터넷상에서도 페이스북을 통해 성룡 의 발언을 둘러싸고 포럼이 구성돼 비난을 퍼붓고 있는데 나흘 만에 가입자 6천6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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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만으로 비난하기는 어려우며 이미지 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어 다시 연예활 동에 복귀하기 힘들게 됐다는 것과 남 자친구가 자신을 버려두고 혼자 귀국했 다는 사실에 이미 충분히 충격을 받고 고통을 겪었다고 변호했다. 일본 법원의 토모타카 푸지오 검사는 질이 이미 심한 중독 증세라며 향후 재 차 마약을 할 가능성이 있다며 2년을 요구했다. 판결을 내린 키이치 히라데 판사는 만일 비달이 향후 3년 내에 같 은 혐의로 기소되면 새로 받는 형에 덧 붙여 이번에 집행 유예된 2년의 형기까 지 함께 복무해야 할 것이라며 차후 처 신을 잘 하라고 충고했다. 홍콩 법률 전문가들은 마약에 대해 대단히 엄격한 일본 법원이 질 비달에 게 내린 판결은 생각보다 관대한 것이 었다고 말한다. 일본에서도 상당한 주 목을 끈 이번 사건의 판결에 대해 일본 시민들은 ' 너무 관대했다'며 불만족스 럽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명을 만든 한 포럼에서는 '지나친 자유가 맘에 안 든다면 성룡을 북한으로 보내자' 는 의견도 제시됐다. 한편 Sino-US relations를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퉁치화 전 홍콩 행정장관은 뉴 욕의 조지타운 대학에서 학생들과 함께 한 자리에서 성룡의 발언에 대단히 실망했으 며 왜 그런 말을 했는지 이해하지 못하겠 다고 말한 것으로 CNA가 보도했다. 성룡 자신은 보아오 포럼에서 자신이 한 말의 여파가 전 세계 중국어 문화권에서 큰 거부감을 불러일으키자 자신의 말이 문 맥과 상관없이 왜곡되었다고 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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쟈키클럽 콜센터 직원모집에 시민 운집

쟈키클럽이 틴수와이에 새로 설립하는 전 화 베팅센터 직원 모집에 원서를 내기 위해

지난 25일 황색 호우 경보에도 불구하고 1 만 여 명이 이른 시각부터 모여들었다.

경기하강의 또 다른 얼굴 중국인 '情婦' 놓치는 홍콩남성 늘어나 세계적인 경제 한파의 영향을 고스란히 받고 있는 중국에 진출한 홍콩 실업가들이 자신의 중국인 '정부'를 감시하기 위해 사립 탐정을 고용하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 중국-홍콩의 혼외관계 조사를 전문으로 하는 홍콩 흥신소의 청다이웨이는 "예전에 는 10명에 한 명 꼴로 중국인 정부의 뒷조사 를 의뢰받았는데 지금은 10명에 4명꼴로 부 탁한다"고 말한다. 경제가 어려워지자 중국에서 사업을 벌이 던 홍콩 실업가들은 사업이 망하거나 빚더 미에 올라앉게 된 반면, 상당기간 관계를 지

속해 온 중국인 '정부'들은 자신들의 '남편' 사업이 망하고 그들이 늙어서 볼품없어지게 되자 그 동안 모아놓은 뒷돈으로 이들을 차 버리고 나가는 사례가 늘기 때문이다. 중국인 '정부'의 뒷 공작을 캐내기 위해 이 미 빚더미에 앉아 있는 홍콩 실업가가 따로 또 빚을 내 흥신소에 뒤를 밟아달라고 부탁 하는 것도 특별한 일은 아니다. 경기 한파가 오기 전에는 주로 홍콩의 부인들이 중국에 가서 일하는 남편의 뒤를 캐기 위해 흥신소 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았었다. 중국에 사업을 벌인 홍콩 남성들이 중국

홍·콩·뉴·스 홍콩의 서북쪽 외진 곳에 위치한 틴수와 이는 다른 곳과 단절된 지역 여건, 고용기회 의 부족, 가정 폭력과 자살건수가 현저하게 많은 점 등 때문에 종종 '슬픔의 도시'로 일 컬어져 왔다. 당초 쟈키클럽은 직원모집 업 무를 정오부터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새벽 5 시부터 많은 인파가 몰려들었고 오전 한때 큰 비가 내리자 개장을 앞당겼다. 줄을 선 많은 구직자들은 이 지역의 일자 리라는 것이 매우 한정되어 있고 기껏해야 시간당 20달러도 채 되지 않아 쟈키클럽의 직원모집은 매우 매력적이라고 말한다. 쟈키클럽은 이 곳에 만드는 전화 베팅센 터의 파트타임 전화 응대 보조원에게 시간 당 41~47달러를 지급할 예정이며 풀타임 정식직원에게는 월 7천~5만 달러를 주겠다 고 공시했다.

에 '정부'를 두는 것은 1980년대 중국 개방 화의 물결을 타고 홍콩 남성들이 중국에 많 이 진출하면서 공공연한 비밀이 되어 왔다. 이들 중국인 '정부'는 대체로 중국 낙후 지역 출신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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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 노점상 라이센스 신청 늘어 아이스크림 판매를 할 수 있는 라 이센스 신청자 수가 신청을 받기 시 작한 첫 날에만 당초 홍콩 정부가 올해 새로 발급하려던 수의 두 배 넘게 접수됐다. 식품환경위생국은 첫 날에만 132건이 접수됐지만 당초 예정대 로 오는 5월 14일까지 신청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홍콩정부 는 노점상 라이센스와 관련해 방침 을 새로 하기로 하고 현재의 27개 의 아이스크림 노점 라이센스에 추 가로 61개 라이센스를 새로 발급하 기로 했었다. 아이스크림 노점 라이 센스 신청자는 18세 이상의 홍콩 거주 자격을 가진 주민으로 다른 노 점 라이센스가 없거나 시장에 임대 계약이 없는 사람이어야 한다.

7월부터 쇼핑백 한 개에 50센트 앞으로는 비닐 쇼핑백 한 개에 50센트씩 내야 한다. 홍콩 입법국은 과반수의 찬성으로 7월 7일부터 홍콩 시내 2천여 개 슈퍼마켓과 편의점 등지에서 제공하 는 비닐봉지를 판매하기로 했다. 이미 홍콩소매연합은 불필요한 비닐봉지 사용 을 줄이기 위해 주요 슈퍼마켓 등지에서 소비자가 요구하지 않을 경우 비닐봉지 를 주지 않는 'Everyday No Plastic Bag'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홍콩소비자연합은 이것만으로도 비닐봉지 사용이 약 40퍼센트, 2천만 개 이상 줄었다고 발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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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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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아소총리의 야스쿠니헌화에불만 일본의 아소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에 ‘내각총리’이름으로 화분을 보내 헌화한 것에 대해 중국정부가 불편한 심기를 전했 다. 장위(姜瑜)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23일, 아소 다로 일본 총리가 야스쿠니 신 사에 공물을 헌납한 것은 중-일 관계를 무시한 태도라며 일본에게 양국 관계를 위 해‘신중하게’행동을 해줄 것을 촉구했 다. 아소 다로 일본 총리는 29일 중국을 방 문해 후진타오 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질 것 으로 예정돼 있었다. 아소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헌화가 양국 의 정상회담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는 정 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중국이 예민하게 생각하는 야스쿠니 신사에 총리가 자신의 이름으로 헌화한 것은 지나친 자신감의 발 로인지 아니면, 중국을 떠보는 것인지 그 속내를 알 수 없다.

환갑 맞은 중국 해군, 핵 잠수함 공개 국제해상열병식, 60년 만에 처음 중국 해군이 23일 해군 창설 60주년을 기념해 최신형 핵 잠수함을 처음 공개하 는 등 대규모 해상열병식을 거행했다. 중국 해군은 북해함대가 위치한 산둥 (山東)성 칭다오(靑島)항에서 다국적 해군 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해상 열병식에서 ' 진(晋)급 094형'으로 알려진 신형 핵잠수 함을 대외적으로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번 해상 열병식을 참관하기 위해 29 개국의 해군대표단이 초청됐고 한국과 미 국 러시아를 비롯한 14개국 군함 21척이 다국적 해상 열병식에 참가했다. 중국 해군은 북해함대와 동해함대 남해 함대 등 해군 3대 함대가 모두 참가해 핵 잠수함을 비롯한 잠수함 부대 이외에 수 십 척의 전함과 신형 전투기 등 그동안 공 개하지 않았던 최첨단 무기들도 함께 공

개했다. 중국 해군이 해상열병식을 가진 것은 1957년과 1995년 2005년에 이어 이번이 4번째이며, 다국적 해군이 참가하는 국제 해상열병식을 거행한 것은 60년 만에 처 음이다. 그동안 중국이 해군 전력 노출을 꺼려 온 것은 초창기에는 장비가 낙후해서 대 외적으로 공개할만한 전력이 되지 못했기 때문이고 개혁 개방 이후 해군 전력을 대 폭 보강한 이후에는 서방으로부터 '중국 위협론'이 제기되는 것을 꺼려했기 때문 이다. 그러나 이번에 중국이 국제해상열병식 을 갖게 된 것은 중국이 해군 군사력에 대 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것이며, 일각에서 중국위협론을 제기하는 것에 대한 눈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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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신문신 보(新聞晨報)는 분석했다. 중국 해군은 1949년 4월 23일 청 말에 건조된 목선과 투항한 국민당의 군함 등 열악한 상황에서 창설돼 1970년대까지는 연안 방위 중심의 전력을 유지해왔지만, 개혁개방 이후 장비현대화에 나서면서 최 근에는 대양해군으로 발전해 나가겠다는 선언을 한 바 있다. 또, 중국 내에서는 유엔 안보리 5개 상 임이사국 가운데 항공모함을 보유하지 않 은 나라는 중국뿐이라며, 항공모함 건조 를 위한 여론 조성과 함께 구체적인 준비 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제적인 해상 훈련에 적극 참가하고 최근에는 해적 소탕을 명분으로 소말리아 해역에 해군 함대를 파견하는 등 국제적인 영향력 확대에도 적극 나서 고 있다. 베이징대 국제관계학과 주펑 교수는 최 근 중국이 군사외교를 강조하는 것은 중 국에 대한 믿음을 심어주고 우려를 희석 시키는 중요한 방식으로 중국이 평화와 협력을 추구한다는 점을 보여주는 전략적 의미를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아시아 최대 수송 함인 한국의 독도함(1만2천t급)과 최신예 구축함인 강감찬함(4천500t급)을 비롯해 14개국 군함 21척이 참가했다. 특히 한국의 독도함은 중국언론으로부 터 준 항공모함으로 소개되면서 많은 관 심을 끌어 22일 시민공개 행사에서는 독 도함에 승선해보려는 중국인들이 몰려들 어 큰 혼잡을 빚기도 했다고 신경보가 보 도 했 다 . ( 기 사 제 휴 -노 컷 뉴 스 jmk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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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파룬궁(法輪功) 탄압 10주년을 맞는 천안문 광장의 풍경은 어떨까? 사우 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는 26일자 신문에 서 중국 본토인들의 파룬궁 대신 돈을 택 했다고 보도하고 있다. 중국 당국은 파룬궁 탄압 10주년을 맞 아 천안문 광장에 보안인력을 강화하고 있 으며 행인들의 가방과 소지품을 검색하는 등 삼엄한 경비를 서고 있지만 화창한 봄 날씨의 주말 천안문 광장의 풍경은 여행객 들의 태평한 발걸음들이 이어지고 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지난 1999년, 중국 당국은 중국에 약 5-7천만 명이나 되었던 파룬궁 신도들의 수련을 금지하는 법을 공포했고, 화룬공 지도자를 체포했다. 파룬궁은 기공이나 명 상호흡 등의 기수련 단체인 것으로 알려졌

파룬궁 탄압 10주년 중국의 변화

으나 정치적으로는 중국정부과 공산당에 반대하는 것으로 드러나 중국 공산당 지도 부의 탄압을 받았었다. 본토에서의 탄압으로 인해 파룬궁은 해

외로 밀려났다. 해외에 있는 파룬궁 신도 들은 지금까지도 중국정부에 반대하는 시 위를 통해 자신들의 입지를 드러내고 있다.

'난징대학살' 다룬 영화 개봉, 일본언론들 우려 표시 난징 대학살을 다룬 영화 <난징(南京)! 난징!>이 22일 중국 전역에서 개봉되면 서 중국 내 반일감정이 고조될까 일본 언 론들이 전전긍긍하고 있다고 환구시보가 보도했다. 지난 1937년 30만 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진 난징 대학살을 주제로 다뤄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영화 <난징! 난 징!>은 중국 6세대 감독 루촨이 만든 영 화로 다큐멘터리 같은 사실감을 주기 위 해 모든 장면을 흑백화면으로 처리했다.

22일 개봉 첫날 입장권 판매액이 900 만 위안(약 18억원)으로 얼마 전 개봉 첫 날 입장권 판매 기록을 갈아 치운 영화 <

적벽(赤壁)>의 흥행기록과 같았고 난징 은 물론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주요 도시의 극장에서는 전회 매진을 기록하 고 있다. 또, 오는 29일에는 역시 난징 대학살을 주제로 독일·중국·프랑스 3개국이 합 작으로 만든 영화 '존 라베'도 개봉될 예 정이다. 이 영화는 1937년 당시 난징에 머물면 서 대학살을 지켜본 독일인 존 라베의 일 기를 바탕으로 제작한 것으로 지난 2일 독일에서 개봉됐지만, 일본에서는 상영 되지 않는다. 난징 대학살을 주제로 한 영화의 잇따

른 개봉과 관련해 일본 언론들은 중국 내 에서 반일 감정이 고조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산케이신문은 영화 <난징! 난징!>이 일본의 잔학함을 지나치게 강조하고 있 으며, 특히 흑백화면을 통해 다큐멘터리 처럼 처리함으로써 관중들이 실제 일어 난 것을 찍은 것이라는 착각을 일으킨다 고 보도했다. 마이니치 신문도 난징대학살을 다룬 영화가 "중일 간의 민감한 화제를 다룬데 다 중국 역사상 반일운동이 발발했던 5.4 운동 기념일에 즈음해 개봉됨으로써 중 일 관계에 새로운 불씨가 될 것으로 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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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방송 탈환이이나 후진타오 주석의 백악관 연설 방해 등을 통해 해외파 파룬 궁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지만 지금 천안문 광장은 지난 10년간의 탄압으로 인해 서 서히 파룬궁을 잊어가고 있는 중이다. 천안문 광장에 구경 온 한 중국인 어린 이는 파룬궁에 대해 아느냐는 사우스 차이 나 모닝 포스트 기자의 질문에,“그게 컴퓨 터 게임의 이름인가요?”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같이 있던 아이의 아버지는,“이 제 중국인들의 관심은 정치에서 경제로 옮 겨졌다.” 고 말하며, 이념보다 돈이 더 중요 한 세상이 되었다고 말했다. 특히나 글로벌 경제위기로 실업난과 싸 워야 하는 중국에서 10년 전의 파룬궁 열 기를 느끼기에는 중국이 너무 많이 변 했다.

다"고 전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다음주로 예정된 아 소 다로 총리의 중국 방문을 취소해야 한 다고 주장하기도 하고 있다. 중국 사회과학원 일본연구소 가오홍 (高洪)연구원은 "일본 언론이 영화 <난 징! 난징!>의 상영이 양 국민의 아픈 상 처를 건드리고 새로운 마찰을 불러올 것 으로 우려하는 것은 아직 양국이 역사 문 제에 있어서 상당한 인식을 차이를 드러 내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했 다. 그는 "일본이 침략의 역사에 대해 마음 속으로부터 사죄와 반성을 했다면 이같 은 주제를 다루는 것을 두려워할 이유가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제휴-노컷뉴스jmk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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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조선족, 한족에게 밀려 이농현상 자치주 지위까지 위협 옌볜(연변)을 비롯한 중국내 조선족 들이 한족에게 밀려 자치주가 사라질 지도 모르는 위협에 처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는 최근 보도에서 중국 동북 3성의 조선족의 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 어 조선족자치주의 지위가 흔들리고 있 다고 밝혔다. 옌볜의 조선족 인구는 현재 전체 인 구의 32퍼센트인 80만 명에 불과하다. 더 이상 조선족은 이곳에서 다수가 아 닌 셈이다. 한국이나 남부 연해지역으로 돈벌이 를 위해 빠져나간 자리에 한족이 채워 지면서 조선족의 인구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옌지(연길)시도 상황이 별반 다르지

않다. 정부에서 지원된 농기계 보조금 4백만 위안의 90퍼센트가 한족에게 돌 아갔을 만큼 옌지는 이제 더 이상 조선 족의 땅이 아니다. 이 지역의 조선족 학교들의 폐교도 많아지고 있다. 한 자녀 낳기나 출산기 피로 인해 취학 아동의 수가 줄어들었 기 때문이다. 박왕근 옌볜 한인회장은 연합뉴스와 의 인터뷰에서 "한국에서 어렵지 않게 돈을 번 경험 때문인지 농사를 지으려 는 조선족들이 갈수록 줄면서 농업경제 권이 대부분 한족들에게 넘어갔다"며 " 젊은이들이 대부분 외지로 떠나면서 조 선족은 옌볜에서도 '소수민족'이 돼버 렸고 이런 현상은 갈수록 더 심해질 것" 이라고 우려했다.

중국 부패관료, 5년간 88만 명 처벌 부정부패 척결에 앞장선 중국 동산당이 지난 5년 동안 처벌한 관료들은 88만 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가 지난 22일 밝힌 바에 따르면 2003년 하반 기부터 2008년 말까지 뇌물수수, 법률위반 등 부패와 연관된 관료들 88만1천명 이 당으로부터 처벌받았다. 처벌된 관료 중 고위층 인사로는, 뇌물수수 및 권력남용으로 18년 형을 선고 받고 복역중인 천량위 전 상하이시 서기가 있고, 뇌물수수 및 직무유기로 2007 년 사형된 정샤오위 전 국가식품약품관리국장이 있다.

옌지(연길)시 시가지 모습

흑룡강신문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전체 조선족 가운데 20대 미만의 청소 년은 4.2퍼센트, 20 대가 2.9퍼센트에 불과했으며 30대가 10.7퍼센트, 40 대 16.7퍼센트, 50대 24.6퍼센트순이었으

며 60세 이상이 40.9퍼센트를 차지, 고 령화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에서는 20대 미만 조선족이 아예 없는 농촌도 6군데나 되었다.

중국인들의 해외관광 열기는 여전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해 중국으로 여행가 는 관광객이 줄어드는 것에 반해 중국인들의 해외여행은 지난해보다도 늘어난 것으로 알 려졌다. 중국신문사의 보도에 따르면, 올 3월에 해 외여행길에 나선 중국인의 수가 398만 명이 었다.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3월에 비 해 중국인의 해외여행이 3.62퍼센트나 많아

진 것이다. 중국을 방문한 여행객이 지난해 3 월에 11.31퍼센트나 줄어든 것과는 비교된다.

1월부터 3월까지 해외로 나간 중국인 관광 객은 1천197만 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89 퍼센트 증가했다. 중국인들이 주로 여행한 나라는 아시아권 으로서 홍콩, 마카오, 일본, 한국, 베트남, 타이 완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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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방정부들,“관광객에도 소비쿠폰 준다” 100위안짜리 물건 사면 20위안 쿠폰 받아 중국 지방정부가 자국민을 대상으로 소 비쿠폰을 발행해 내수진작을 부추기면서 해외관광객들에게도 쿠폰을 나눠주기로 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국에서 발행되는 석간신문 아시아경 제가 저장성 항저우시의 홈페이지를 조사 하고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 지역을 여행 하는 한국인, 일본인 등의 해외관광객들 이 100위안짜리 물건을 살 경우 20위안짜 리 쿠폰을 받을 수 있다.

100위안짜리 물건을 80위안에 살 수 있 다는 말이 된다. 쿠폰의 사용기한은 올 10 월까지이며 항저우시가 외국인들 대상으 로 발행한 쿠폰은 1천2백만 위안 어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항저우 시는 지난 1월, 1억 위안어치의

소비쿠폰을 발행해 저소득층에게 나눠줬 으며 3월에는 6억위안 어치의 소비쿠폰을 나눠주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중국-타이완 직항편 두 배로 늘려 본토 기업의 타이완 투자 허용 물꼬를 튼 중국 본토와 타이완의 교류 가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월스트리스저널은 26일자에서, 중국과 타이완이 금융협력을 비롯해 직항편을 확 대하는 한편, 범죄 해결 협력에도 합의했 다고 보도했다. 중국 해협양안관계협회(해협회)와 타이 완 해협교류기금회(해기회)는 지난 26일 난징에서 3차회담을 갖고 중국 기업의 타 이완 투자에 대한 구체적인 양안경제무

역에 대해 협정문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 졌다. 또한 양안간 현재 주 108회 운항하고 있는 직항편을 주 270편으로 두 배 이상 늘리기로 했으며, 운항 도시도 현재의 21 개에서 27개로 확대하기로 합의한 것으 로 알려졌다. 중국은 다음달 광시 장족자치구 기업인 1백여 명으로 구성된 구매사절단을 타이 완에 보내 1억6천만 달러 상당의 타이완

한편, 상하이시 역시 지난 26일, 9억 위 안 어치의 소비쿠폰 31만장을 발행해 상 하이 시민과 장쑤성 및 저장성에서 상하 이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나눠주기로 했다 고 발표했다. 이 쿠폰은 28일부터 다음달 중순까지 발행된다. 중국 여행객들은 5월-8월에 푸 동 관광지를 방문하거나 상하이 시내 호 텔, 식당, 여행사를 이용시 최대 40퍼센트 까지 할인을 받는다 이를 통해 절약할 수 있는 돈은 3천 위안 이상이다. 상하이시는 9억 위안의 소비쿠폰으로 50억 위안 이상의 경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 소비쿠폰으로 5-10월 에 열리는 상하이 엑스포에 더 많은 관광 객을 끌어 모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제품을 구매할 계획도 발표했다. 양안은 이번 회담에서 금융협력 강화방 안에도 합의했다. 양안 은행 상호지점 설 립에 대한 것이 주요 내용이다. 위안화와 타이완달러의 태환 및 공통의 통화결제 시스템 구축과 위조화폐 방지 기술 등에 대한 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양안간의 사법 공조도 강화된다. 마약, 유괴, 조직폭력, 총기소지 등 중대 범죄와 돈세탁, 사기 등 경제범죄에 대해 양안이 협력하기로 했다. 일각에서는 이번의 양안 협력 강화 방 안에 대해, 타이완 경제가 본토에 종속되 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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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4월 29일

중국 민간기업 비중, 전체의 70퍼센트 중국의 민간기업 비중이 전체의 70퍼센트 를 넘어섰다고 신화통신이 21일자에 보도했 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지난 20일에 있었던 민간기업 심포지엄에 참석한 종요핑 중국 공 상행정관리총국 부국장이 중국 전체 기업중 70퍼센트 이상이 민간기업이라고 밝혔다. 중국의 민간기업은 지난해 말 현재 659만 개로서 전년 대비 9퍼센트 증가했고, 이들의 총자본금 규모는 11조7천4백 위안으로서 전 년에 비해 25퍼센트나 증가했다. 종 부국장은, 중국 공상행정관리총국은 민 간기업의 세계 시장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 라고 밝히며 특히 고부가가치산업 및 인프라 구축을 적극적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 종요핑 중국 공상행정관리총국 부국장

2009년 4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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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중·국·뉴·스

▶쓰촨(四川) 대지진 1주년을 앞두고 중국 각 매체들이 1주년 보도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중앙 선전부가 여론 형성을 위한 지침을 내렸다. △지진 후 전염병이나 심각 한 사회적 혼란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등‘기적’보도 △ 재해구호 과정에서의 인도주의 정신 부각 △ 재해구호 과 정을 통해 얻은 수확과 교훈 보도 △재해민 거주지 복구 과정 보도 등이다. ▶도이치 뱅크의 이사장 겸 대중화권 수석 이코노미스 트 마쥔(馬駿)은 중국 경제가 향후 1년 반 동안 'V'형이 아 닌 'W' 형의 회복 패턴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경 제는 지난해 4분기에 이미 첫 번째 저점을 찍은 후 경기 부양책의 영향으로 금년 2분기의 분기 대비 성장은 11.7%에 달하겠지만, 투자위주의 시장구제조치는 단기 적이므로 기업 투자의 회복은 지속될 수 없을 것으로 보 인다. ▶홍콩의 금년 3월 CPI는 전년대비 1.2% 상승했다. 3 월의 기본 인플레이션율은 전년대비 2.6% 상승한 것으 로, 홍콩은 향후 수개월 동안 낮은 인플레이션율을 유지 할 것으로 예측된다. 금년 3월 인플레이션 상승폭은 개인 주택임대료와 식품가격의 하향조정 으로 인해 1~2월을 합친 평균상승폭 보다 적었다. 각 소비 항목 가운데, 담배 와 주류 가격은 22% 상승해, 가격의 상승폭이 가장 컸음. 주택, 식품, 의복, 외식 등은 약 6~3% 상승했고, 전력, 가 스, 수도 등의 가격은 43% 하락해, 가장 큰 하락폭을 기 록함. 이는 주로 정부의 전기세 보조금에 기인한 것이다. ▶3월 기본인플레이션이 2.6%를 기록하자, 연말에 홍 콩은 디플레이션이 발생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금융위기 대응연맹(Joint Coalition Against Financial Tsunami)은 내달부터 소비쿠폰을 지급할 계획 이다. 자유당 의원 겸 금융쓰나미 대처 대연맹의 소집인 인 팡강(方剛)은, 대연맹은 '현금쿠폰', '할인쿠폰', '상점 우 대혜택쿠폰' 등의 세 가지 형식의 쿠폰을 발행할 것이라 고 밝혔다. 아울러 이미 3만개의 쿠폰북을 인쇄 제작했는 데, 그 중 20%는 중국 본토 관광객에게 제공하여 홍콩의 4천여 곳의 소매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

수요저널

을 주었다. 노조연합은 최근 해외수입상의 재고량이 거의 바닥을 보았기 때문에 홍콩의 수출 주문량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3~4월 홍콩의 수출 데이터는 전년 동기대비 10%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지만, 공장의 도산붐도 이미 끝났기에, 하반기가 되면 수출 데이터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뉴스 이삭 줍기

▶ 달라이 라마가 금년 10월 미국을 방문할 예 정으로 알려지면서 오바마와의 만남이 성사될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시니어 부 시 행정부 시절 이후 미국의 역대 대통령은 모두 달라이 라마와 비공식적으로 만나왔으나 중국 은 그때마다 강력한 분노를 표출해왔다. 하지만 세계 경기침체, 북한 및 이란 핵 위기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도 중국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에서 오바마가 어떤 선택을 할지가 주목된다. 혔다. ▶중문대학교 조사 결과, 58%의 홍콩시민들이 중국 중 앙정부에 대해 느끼는 만족도는 6개월 전의 조사 결과보 다 7.4% 상승하여, 반환 이후 가장 높은 기록을 보였다.

50%의 시민들의 중앙정부의 홍콩 관련 업무 처리에 대한 만족도는 지난번 대비 2.9% 포인트 상승했다. 후진타오 (胡錦濤) 국가주석과 원자바오 총리에 대한 만족도 역시 각각 73%와 84%로 역사적 신기록을 보였다. 50% 이상 의 시민들은 중앙정부를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금융쓰나미의 영향으로 주강삼각주 소재의 홍콩자본 공장들의 줄도산이 이어져, 홍콩의 수출에 타격

홍콩에서 알아두면 편리한 전화번호 1.관공서 및 교민단체 총영사관/대표전화 / 영사과 홍콩한인회 홍콩한인여성회 홍콩한인상공회 한국국제학교 한국학원(토요학교) KORTRA홍콩무역관 한국관광공사 홍콩한인장자회

2529 4141 2528 3666 2543 9387 2907 6182 2544 1713 2569 5500 2543 9387 2545 9500 2523 8065 2367 0611

2.종교단체 홍콩한인교회 홍콩동신교회 한국선교교회 홍콩순복음교회 홍콩충현교회 홍콩제일교회 홍콩애진교회 홍콩중앙교회 홍콩온광교회 홍콩한화장로교회 홍콩엘림교회 홍콩안디옥교회 한인천주교회 홍법원 홍콩원불교 정원교회 ICA교회 마카오한인교회 어린이교회학교협회

2545 5460 2723 6411 2695 4791 2721 1970 2578 1096 2735 3357 2311 5823 2545 9901 2565 7824 2311 8285 2562 6482 2766 0447 2541 2735 2722 1653 2367 2060 2375 0691 2527 2270 2885 5385 2787 6039

3. 병원 & 한의원 대동한방 대아중의약진소 미래제강의료센터 치과(한인의사)

2724 1883 2199 7443 2890 3553 2522 7034

4. 항공사

7.국제전화

대한한공 예약 2366 2001 / 2733 7111 공항 2769 7511 아시아나 항공 예약 2523 8585 / 2523 0855 공항 2769 7782

5. 금융기관 한국은행사무소 산업은행법인 기업은행지점 수출입은행법인 외환은행지점 신한아시아 신한은행지점 우리은행지점 국민은행법인 하나은행지점 우리IB

2526 6508 2234 2101 2521 1398 2810 0182 2520 1221 2523 6143 2877 3121 2521 8016 2530 3633 2522 3646 3763 0888

6. 여행사 에어링크 한국여행사 Hans & Hana Tour MH Tour Pearl Star 푸른여행사 홍콩투어 고견여행사 복흥여행사

폰아이 허드슨텔레콤 데이콤 Golden Technology 아시아텔레콤

2670 6308 2512 8528 2366 0565 2736 5252 2877 7881

8.숙박업체 국제모텔 롯데모텔 명성모텔 모니카모텔 서울여관 한국모텔 한영모텔 홍콩모텔 태산모텔 아담모텔 한성모텔 미니모텔 신라모텔 미니하우스

2368 7851 2369 5951 2317 5100 2722 7089 2724 3651 2311 0623 2721 9508 2368 5968 2366 8276 2721 9508 2191 9736 2367 1780 2367 6960 2739 9717

9.이삿짐 2366 9566 2301 2313 2377 0038 2302 4891 2543 4441 2311 6278 2730 1565 2367 4166 2545 0189

트랜스발 Uni Zimpac 실버팩(유니-월드) 모던리빙

2730 7938 2850 8848 2893 5300 2850 8848

(홍콩섬) 가야 금라보 서라벌 아리랑 명가 비원

순자옥 향촌 신라원 이화원(홍콩점) 이화원(2F) 코리아나 고려 서울장 한아름 미가한국요리 하루방 (까우롱) 한국궁 명동옥 삼오정 금성식당 부산식당 서라벌 서울식당 아리랑 이화원(본점) 이화원(침똥점) 풍원 LA아리랑 장원 초원 Q-Two Cafe

2838 9550 2895 3986 2881 6823 2506 3298 2882 5056 2801 7990

2827 5851 2574 5142 2545 8873 2544 0007 2542 2339 2577 5145 2573 6662 3106 2366 2877 7797 2576 2078 2539 6398 2723 7887 3583 2263 2376 2993 2311 8636 2376 3385 2375 2882 2367 3675 2956 3288 2722 6159 2367 5674 2722-6506 2311 9676 2368 4606 2367 1087 2368 6123

11.식품점 2539 6398 2367 1719 (침사추이)2723 0700 (타이꾸싱)2886 1908 (사우스호라이즌)2870 2516 2850 6236 정관장(한국인삼공사) 2790 7873 매일유업 2366 5659 진미식품 2367 5025 한성식품 2376 0533 부산식품 신세계마트 한국식품 신라식품

10.음식점

Wednesday Journal

▶지난해 12월 10일 <세계인권선언> 발표 60주년을 기념해 중국 내 저명 반체제 인사인 류샤오보(劉曉波) 등 국내외 저명인사 303인이 서명해 화제를 모았던 <08헌 장> 서명자수가 8천5백 명을 돌파했다. <08헌장>은 중국 민주화와 인권개선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4월 20일 발표된 13번째 서명단에는 홍콩, 타이완, 스위스, 미 국, 프랑스, 덴마크 등지의 중국인들이 참여했다. 이중에 는 타이완 민진당 전 중국사무부 주임이자 현 타이완 민 주기금회 부집행장인 둥리원(董立文)도 포함되어 있다. 한편, 류샤오보는 동 헌장 서명운동으로 작년 12월 당국 에 의해 체포된 후 현재까지 석방되지 않고 있다. ▶홍콩정부가 의료산업 확장을 위해, 4곳의 지정 부지 에 사립병원 건축을 비준하였다. 4곳의 신 사립병원은 10 년 안에 건설될 것이며, 향후 병원 운영에도 많은 인력이 필요할 것이기 때문에 향후 병원당 1천-2천 개의 일자리 를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당국은 의료 산업화 실 시를 통해 병원에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이며, 전반 적인 의료 수용량도 늘어날 것이고, 공립 사립 병원의 불 균형과 의료비 감소 등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파산관리서(Official Receiver's Office)의 발표에 따르 면, 경기침체 심화로 인해 3월 홍콩의 파산 신청건수가 전달대비 24.8% 증가한 1,872건으로, 5년 만에 최고 수 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최근 파산한 사람들의 90%가 판매, 구매 등을 담당하는 서비스업계이며, 대부분이 저 소득층(급여가 7~8천불 수준) 젊은이들이 주를 이룬다. 전문가들은 홍콩 경제가 오랜 시간이 지나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므로, 파산 신청 건수 증가는 장기간 지속될 것 이나,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 당시만큼의 수준에 이르 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리먼 미니본드 사건이 발생한지 6개월이 지났음에도 당국의 조사 작업이 더딘데 불만을 느낀 리먼투자자 대연 맹은 어제 대대적인 시위를 벌이며, 도널드 짱 행정장관 의 관리감독 부재를 비난하며 사임을 요구하였다. 경찰 측에 따르면 싱가포르, 타이완에서 성원하기 위해 홍콩에 온 투자자들은 대략 850명, 시위참여자는 약 3천 명 정도 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4회 중부투자무역박람회가 4.26~28 안후이(安徽) 성 허페이(合肥)에서 개최되며, 국무원 부총리가 26일 개 막식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동 박람회에는 싱가포르 무역정무장관, 홍콩 및 마카오 행정수반, 중부 6개 성(省) 지도부, 중앙 당국 지도간부가 참석하며, 보잉, 까르푸, IBM 등 세계 300여개 다국적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동 박람회는 4만㎡의 전시장에 중국 6개 성(省) 전시관과 홍 콩·마카오 전시관, EXPO 전시관, 특별전시관 등으로 5 개 구역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최근 허난(河南)성 신샹(新鄕)시의 경우 부시장이 11 명, 부비서장이 16명에 달하며, 랴오닝(遼寧)성 톄링(鐵 嶺)시의 경우 부시장이 9명, 부비서장이 20명에 달하는 등 각급 지방정부의 부직급(副職級) 인사가 지나치게 많 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중앙조직부와 중앙기구 편제위원 회 판공실은 <지방정부 보좌관(助理) 및 부비서장 배치에 관한 통지>를 통해 각 지방정부에 원칙적으로 성장의 보 좌관을 둘 수 없으며, 성급 이하 정부에는 보좌관을 배치 하지 말 것을 지시했다. 최근 지린(吉林)성 정부는 성정 부의 부비서장 6명을 해임 조치하면서 중국에서 가장 먼 저 부직급‘몸집 줄이기’ 에 들어갔으나, 해임 조치된 부 비서장 대부분이 여타 정부부처의 직위를 겸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제공: 주홍콩 총영사관

Wednesday Journal

골·프·레·슨

수요저널

US 마스터 프로 피터 한 (홍콩 호산나 골프 아카데미) TEL : 9757-1703 e-mail : hanuspro@hanmail.net

골

프 이론 중에는 망치로 못을 박듯 볼을 치라는 말이 있습니다. 못을 박는 것은 볼을 때린다는 의미로 볼 수 있는데. 못 박는 데 폴로스루는 있을 수 없 습니다. 이는 스윙의 최저점이 바닥이므로 다운불로로 공 을 쳐야 되는 숏, 미들아이언에 해당되고 칩샷이나 피칭 샷이 이에 해당됩니다. 방법은 손과 팔로 못을 박듯이 내 리치는 것이 아니라 힘을 뺀 어깨와 양팔의 삼각형을 유 지한 상태에서 머리를 볼 중심 뒤에 두고 내리치는 방법 입니다. 이는 코킹과 임팩트를 강조합니다. 그런데 또 다른 가르침은 스윙으로 골프를 치라고 권하 는 것이죠. 볼은 단지 클럽이 지나가는 궤도의 부분적 타 점에 그친다는 이론이며 이는 피니시와 발란스를 강조한 이론입니다. 이는 스윙의 최저점이 아이언과는 달리 지면보다 위에 놓여있어서 어퍼블로로 쳐야하는 드라이버에 해당합니 다. 또한 롱 아이언이나 페어웨이 우드역시 내리찍듯이 치는 것이 아니라 지나가는 타법으로 쳐야하는데. 이는 코킹과 임팩트를 강조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상태를 말하 므로 체중이동이라든가 코킹 또는 임팩트란 용어를 사용 하지 않습니다. 이 두 가지 개념에 의해서 공을 치게 되는데 세상에 나 와 있는 이론 서적들과 떠도는 방법론들이 어쩌면 골퍼들 의 머리를 혼란스럽게 하는지도 모릅니다. 사실 골프이론 은 간단할수록 좋습니다. 그래야 일관성을 만들 수 있고 또 단순해야 몸에 기억하기가 좋기 때문이죠. 더욱이 골프는 하나의 동작이 잘 되면 나머지도 절로 잘 되는 게 골프 스윙입니다. 백스윙을 예로 들어봅니다. 말 그대로 클럽을 뒤로 들

제34회

11

2009년 4월 29일

스코어 줄이는 방법 6 복잡한 것을 버리고 편한 것을 선택하라

어 올리는 것이 백스윙입니다. 가장 좋은 백스윙은 가장 쉽고 편하게 왼쪽어깨를 고정 되어있는 자신의 턱까지 밀어 올리는 것입니다. 그런데 시중에 나온 이론서적에는 클럽헤드를 낮고 길게 빼라고 되어있습니다. 또 어떤 이는 허리까지 와서 손목을 코킹 해서 들어 올려야 한다고 합니다. 또 왼쪽 어깨를 오른발 앞까지 밀어라 등 수많은 백스윙의 이론들이 운동부족에 유연성도 없는 많은 중년골퍼들을 멍들게 하고 있습니다. 이제부터 이런 것들을 모두 무시하는 것이 스윙에 이로울 것 같습니다. 그냥 편하게 그립한 손을 오른쪽 귀 뒤까지 클럽을 밀어 올리되 왼쪽 어깨와 함께 밀어 올리면 백스 윙은 그것으로 끝입니다. 그리고 공을 칠 것인가? 그냥 휘 두를 것인가? 결정하고 그대로 실행하면 됩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축에 대한 개념입니다. 축은 상체부 분을 이루는 파워의 주체인 어깨와 회전의 주체인 허리, 그리고 고정의 주체인 다리와 발 세부분으로 나뉘는데 이 때 상체가 공을 치기 전에 먼저 임팩트 존 앞으로 나가버 리면 훅이 날것이고, 허리가 먼저 움직이면 슬라이스가 나고, 오른 발이 먼저 떨어지면 톱 핑이 그리고 손목이 먼 저 풀리면 뒤땅이 납니다.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하랴? 정답은 위에 문제들에 대 하여 반대로 하면 됩니다. 두 번째는 스윙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떨쳐버리는 것 입니다. 많은 생각은 원활한 리듬의 적입니다. 리듬은 골 프 스윙에 동맥과 같아서 끊기면 스윙을 제대로 가져 갈 수 없습니다. "도대체 어떤 생각으로 스윙하십니까?" 하고 싱글 골퍼

에게 물었는데 대답은 "수년 동안 한 가지만 생각하며 스윙합니 다." 라고 대답했습니 다. 여기에 정답이 있 습니다. 몇 년 동안 한 가지 이미지로만 스윙 했으니 일관성도 확립 되고 그렇게 해서 자 신만의 스윙이 굳어지 는 것이죠. 세상일도 그렇지만 골프도 편하고 쉬운 것이 제일입니다. 필드 에서도 코스를 공략할 때 복잡하게 계산하지 말고 쉽고 편한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영적 인 원리로 말하면 내 생각을 버리는 것인데, 그것이 쉽고 편한 방법을 의미합니다. 시간 구분

1시간

4시간

주부반

6시간

8시간

2000HKD

2400HKD 3000HKD

일반 (초보~핸디90타)

600HKD

2000HKD

2600HKD

고급 (핸디89~83타)

700HKD

2600HKD

3600HKD

전문(선수, 직업) (핸디8이내)

(월)10시간 / 5000HKD

학생반

(월)6시간 / 1800HKD

위 교회들은 상호협력과 이단대책을 위해 홍콩소재 한국 교회들이 설립한 '홍콩한국교회협의회' 소속 교회들입니다. 홍콩에는 한국 교회 주요교단에 서 이단 혹은 사이비, 불건전한 집단으로 규정된 단체들의 활동이 빈번합니다. 교민여러분들께서 신앙생활을 시작하시거나 교회를 정하실 때 '한국교 회협의회'에 속한 교회에 문의해 주시면 성의를 다해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 홍콩한국교회협의회 드림 -

2009년 4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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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정·보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위한 홍콩 가공무역의 패러다임 변화 주강삼각주지역에는 홍콩법인이 설립한 4만여 개의 외 자합작기업과 1만여 개의 전통가공무역기업이 있다. 이들 기업은 제품을 중국에서 제조해 미국, 유럽 등 해외로 수 출하는 비즈니스를 추진했다. 그러나 최근 글로벌 경기침 체와 미국과 유럽 바이어들의 수요 감소로 기업의 수출방 향을 중국으로 전환하고 있어 기존의 제조지인 중국이 판 매시장으로 변하고 있다. ▣ 가공무역기업의 내수시장 진출 장려 외자합작기업과 달리 가공무역기업들은 기업등록 형태 에 따른 차별로 인해 중국 내 판매가 용이하지 않다. 이것 은 수출구도 변화에서 나타나는 과도기적 현상이며 중국 정부는 홍콩 가공무역기업의 중국 내수시장 판매를 장려 하기 위해 허가변경 간소화 등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 가공무역기업의 대중 수출 애로사항 중국정부는 외자합작기업에 대해 2000년부터 중국 내 수시장 판매를 자유롭게 했다. 현재 외자합작기업의 60% 정도는 이미 중국시장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중국 내 수시장 판매수입은 수익의 30%를 차지한다. 그러나 전통 적 형태의 가공무역기업은 대중국 수출이 자유롭지 않아 여전히 수출시장이 해외시장에 집중돼 있다. 이들 가공무 역기업들은 중국 내수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사업허가를 외자합작기업으로 변경해야 중국 내수시장에 제품을 판 매할 수 있다. 가공무역법 하에 제조된 제품은 주체가 가공무역기업 이든 외자기업이든 중국 대외무역부의 승인을 받아야 하 며, 중국에 판매하기 전에 관세와 증치세를 납부해야 한 다. 중국대외무역부는 가공무역법(Processing Trade Contract) 하에 제조된 제품에 한해서만 내수시장 판매를 승인하고 있다. 그러나 이 조항은 외자합작기업과 가공무 역업체에 대해 차별적으로 적용돼 가공무역기업의 내수 진출을 저해한다. 예를 들어, 외자합작기업은 부품과 재료 를 가공무역법과 관계없이 수입여부를 결정할 수 있으며,

관세와 증치세를 먼저 납부할 수 있다. 반면 가공무역기업 은 선택의 여지없이 대부분 가공무역법 하에 수입을 진행 해야 한다. ▣ 광동성 정부의 정책 변화 홍콩무역발전국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광동성 정 부는 최근 경기악화에 따른 대책으로 광동성에 투자한 홍 콩 가공무역기업의 내수시장 판매가능 절차를 간소화하 기로 결정했다. 또한 일부 우수회사는 관세와 증치세를 판 매 후 납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한다. 기존 규정에 의하면 내수판매 자율화를 위해 가공무역 기업은 외자합작기업으로 등록을 변경해야 하며, 변경절 차는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됐다. 예를 들어, 가공무역 기업이 외자합작기업으로 전환할 때는 먼저 신규법인을 설립하고 기존의 제조무역업체를 닫아야 한다. 또한 제조 활동 정지기간은 9~12개월이며, 이전 가공무역기업에서 사용한 설비가 신규업체로 이동하면 기계에 대한 관세와 증치세도 부과됐다. 광동성 정부는 가공무역기업이 외자합작기업으로 전환 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 2008년 8월 신규 지침을 제정했 다. 이 지침에 의하면 가공무역기업은 제조활동을 중단할 필요가 없으며, 최근에는 전환과정에서 발생하는 세금에 광동성 정부가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 도소매기업 설립자본금 인하 외자합자기업으로 변경 후, 중국 내수시장 진출이 자유 로워졌으나 가공무역기업은 자사에서 제조한 제품만 판 매할 수 있으며, 타기업에서 제조하거나 수입한 제품의 판 매는 허가되지 않는다. 따라서 외자합자기업이 타기업 제 조제품 판매를 희망한다면 도소매 판매기업을 설립해야 한다. 외국기업의 중국 내 도소매판매기업 설립은 2004년 이 래 완전자율화 됐으나 그동안 최저자본금이 너무 높게 책 정돼 중소규모의 외국인 투자가들의 기업설립에 큰 부담

수요저널

Wednesday Journal

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최근 중국정부는 도소매기업 설립 시 필요한 최저자본금을 3만 위안(유한기업), 5만 위안(합 자주식회사)으로 인하했다.(중국기업법, China Company Law) ▣ 중국 내수시장 판매를 위한 조건 완화 홍콩무역발전국에 의하면 ▲독자회사 혹은 외자합작기 업으로서 판매에이전트나 소매상을 통해 내수시장에 판 매하려는 경우 ▲중국 내 도소매사업에 직결되는 판매점 을 개장할 경우 ▲정부기관이 승인한 경우는 홍콩 제조기 업이 중국 내수시장에 제품을 판매하는데 특별한 제재나 애로사항이 없다. 비록 가공무역법 하에 제조된 제품을 중 국 내수시장에 판매하기 위해서는 여전히 대외무역부와 세관의 승인을 얻어야 하나 최근 승인과정은 예전처럼 까 다롭지 않다. ▣ 유통부문 파트너 구하기 어려워 신규브랜드는 백화점, 대형 슈퍼마켓 등에 입점하기 어 려우며, 최소 판매 개런티, 커미션, 프로모션 비용 등 진입 비용이 많이 소요된다. 또한 대부분의 홍콩 제조사들은 양 질의 유통에이전트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며, 적정한 파트 너를 선택하는데 많은 시간과 역량이 투입된다. ▣ 까다로운 비즈니스 환경 중국 내 비즈니스 활동 시, 준수해야하는 규정이 많고 다양한 부서와 협의해야 한다. 예를 들면, 와인, 의료기기, 잡지, CD, DVD 등은 유통 시 특별한 허가가 필요하며, 식 품 및 화장품 같은 제품은 판매를 위해 요구되는 상품 기 준이 까다롭고, 인증 기준이 높다. 도소매업으로 등록하기 전 사업주는 반드시 예비신청서, 정식신청서, 사업가능성 연구보고서를 제출한 후, 판매승인을 받아야 한다. ▣ 지재권보호 및 대금결제 문제 ▲지적재산권 보호 ▲대금 결제 ▲경쟁 과열 등은 중국 내 비즈니스 추진 시 기본적인 난점이다. 매년 엄청난 신 규브랜드가 런칭해 가격경쟁이 필연적이며, 이러한 가격 경쟁은 매스(mass)마켓을 대상으로 한 상품에서 더욱 두 드러진다. 따라서 대중을 겨냥한 저가상품에 추가로 가격 하락을 적용해야 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유통업체의 납부지연은 기업의 자금난을 더한다. 홍콩 무역발전국은 중국 현지 유통업체들에 납부기간을 연장 해주지 않을 것을 권하나, 중국 유통업자들은 납부기간을 연장해주지 않는 신규브랜드는 취급하지 않으려는 경향 이 있다. ▣ 인적자원 및 전문성 부족 ▲중국 소비자의 수요와 선호도, 비즈니스 트랜드 등에 대한 이해 부족 ▲ 브랜드 프로모션 및 유통 네트워크 구 성에 투자하는 막대한 커미션 ▲제조에만 전력해 온 홍콩 기업들의 마케팅과 브랜드 관리 경험부족 ▲부가가치 창 조 미흡 등도 홍콩기업의 중국 내수시장 진출 시 문제점으 로 꼽힌다. ▣ 한국기업 시사점 광동성 정부가 내수 진작을 위해 외자합작기업과 가공 무역기업들에 대해 절차를 점점 간소화하고 있다. 이로 인 해 홍콩 가공무역기업들은 중국 내수시장 진출의 기회를 얻게될 것으로 보이며 광동성에 투자한 한국기업들도 혜 택을 입을 수 있게 됐다. 광동성 투자 외국기업들은, 증치 세 환급률 인상, 신용경색 완화, 4조원 경기부양책 전개 등의 중국 내수시장 진출 장려의 혜택을 입을 수 있다. 광둥성에 투자한 한국의 가공무역기업들은 이러한 경 제정책 방향을 이해하고, 시장성 있는 고부가가치상품을 직접 중국 내수시장에 판매하는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 도소매기업 설립자금이 인하됐다고 하나 실질적으로 요구되는 자본금은 지역, 도시, 사업규모에 따라 다르다. 예를 들어, 광저우와 같은 대도시에서는 최저 100만 위안 이 소요된다. 도소매기업 설립 시 해당도시에서 요구하는 최저자본금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 문의: 코트라 홍콩 한국비즈니스센터 박은균 (hanguo@kotra.or.kr)

Wednesday Journal

생·활·건·강

수요저널

1. 한끼에 한 숟가락씩 식사량을 줄인다.

2.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고 밤에는 먹지 않는다.

3. 칼로리가 낮은 음식(야채) 부터 먹고 천천히 씹어 먹는다.

4. 현미, 통 밀가루, 잡곡을 주식으로 하고 외식은 피한다.

5. 김, 미역 등의 해조류와 야채를 주로 먹고, 지방이 많은 음 식을 피한다.

6. 싱겁고, 단백 하게 간을 하고 단 음식을 피한다.

7. 볶는 요리를 할 때는 기름대신 물을 사용하고 구이는 석쇠 를 사용한다.

8. 간식은 피하는 것이 좋으나 먹고 싶을 때는 오이, 당근, 토 마토 등의 야채를 드레싱 하지 않고 섭취한다.

9. 전철이나 버스에서 앉지 말고 몸의 균형을 잡고 서 있는 다.

10. 엘리베이터보다는 계단으로 다니며 빨리 걷는 습관을 갖 는다.

11. 텔레비젼을 보거나 음악을 들을 때는 몸을 움직이면서 한다.

12. 쇼핑을 하거나 장을 볼 때는 식사 후에 하며 구입할 품목 을 작성해 간다.

13. 한 정거장 먼저 내려 걷는다.

14. 운동은 공복시에 하고 강도가 낮은 유산소 운동(조깅, 수 영, 베드민턴, 줄넘기 등) 을 20분 이상 한다.

15. 칼로리 섭취를 줄임으로 인해 부족할 수 있는 영양소는 건강보조식품을 이용한다.

16. 매일 식사일지를 작성하고 생활습관을 기록하여 개선한 다.

◆ 뱃살(똥배) 빼려면... 복부비만을 줄이는 길은 적절한 식이요법과 유산소 운 동뿐이다. 윗몸 일으키기를 열심히 하면 뱃살이 빠진다고 믿는 사람이 많은데, 잘못된 상식이다. 윗몸일으키기와 같은 근육운동은 지방을 분해하는 효과가 매우 적다. 걷 기나 달리기, 자전거 타기 같은 유산소 운동을 해야 한다. 유산소 운동엔 이른바 [3-3-3 법칙]이 적용된다. ● 일주일에 3번 이상 ● 한번에 30분 정도씩(또는 땀이 흠뻑 날 정도) ● 3개월 이상 지속해야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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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살(똥배)빼는 운동과 방법 * 이 글은 <건강과 생명> www.healthlife.co.kr 과의 기사제휴협약을 거쳐 싣습니다.

뱃살만을 빼는 운동은 없다. 일반적으로 남성은 아랫 배, 몸통, 팔, 다리, 얼굴 순서로 살이 찌며, 빠질 때는 그 역순이다. 따라서 뱃살은 항상 마지막에 빠지게 돼 있다. 그러나 훌라후프 돌리기나 골프 연습을 열심히 한 사람 중 허리가 쏙 들어갔다는 사람이 있다. 이것은 복부비만 이 해소 됐다기 보단, 복부의 근육이 강화돼 배를 안으로 밀어 넣었기 때문이다. 복부 근육이 약한 사람은 배가 더 많이 나온 것처럼 보인다. 한편 사우나를 하면 체중이 줄지만, 그것은 지방이 아 니라 체내 수분이 빠졌기 때문이다. 물을 마시거나 식사 를 하면 곧바로 원래 체중으로 돌아간다. 복부 진동기를 이용해 배를 집어넣으려는 사람도 많지만, 역시 수분만 빠지기 때문에 효과가 없다. ◆ 어떻게 아랫배를 없앨 수 있을까. 흔히 윗몸 일으키기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사실은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또 배를 열심히 주무르거 나 가만히 누워있는 상태에서 기계가 운동을 시키는 것, 벨트로 배를 진동시키는 방법도 모두 아랫배를 줄이는 데 는 효과가 없다. 사우나도 마찬가지다. 사우나 후 일시적으로 몸무게가 주는 것은 지방이 아닌 수분이 빠져 나갔기 때문이다. 또 장속의 찌거기를 없애 기 위해 관장을 하거나 장세척을 하는 것은 건강을 해칠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지방제거술 역시 아무런 소용 이 없다. 아랫배를 없애는 가장 좋은 방법은 다리 근육이나 허리

근육과 같이 큰 근육을 사용해 지속적으로 하는 걷기, 달 리기, 자전거 타기, 수영 같은 유산소 운동이다. 똥배를 줄 이는 기본 원칙은 열량섭취를 줄이고 열량소모를 늘리는 것이다. 이를 위해 1주일에 4~5회, 1일 1~2시간씩 운동을 해야 한다. 흔히 굶어서 살을 빼겠다고 식사를 거르는 사람도 있으나 식사를 거르면 기초대사율이 떨어져 체내지방 축 척량은 오히려 늘어난다. 세끼를 꼭 챙겨 먹고 다만 매끼 식사량을 줄이고 고열량 식품을 가급적 피하는 것이 바람 직하다. (뱃살 빼기 운동요령은 다음 호에서 소개한다... to be continu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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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사·는·즐·거·움

수요저널

홍콩에서 스웨덴을 즐기고 싶다?

Wednesday Journal

스웨덴 패션 H&M 그리고

스웨덴 요리

3월 처음으로 홍콩에 입 성한 의류브랜드 H&M(Hennes & Mauritz). 전 세계 34개국에 1,700여 개의 매장을 갖추고, 양질의 상품과 패 션을 동시에‘Best Price'에 제공한다는 모토. 그 리고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아주 ’ 손쉽게 ‘구 입하여 패션의 흐름에도 뒤쳐지지 않을뿐더러 ▲ 센트럴점 가장 기본적인 옷을 구입할 수 있고, 또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이 시즌 별로 공동 작업을 하고 있어 'designed by KKK' 등의 기쁨도 느껴볼 수 있어 전 세계 패션 피플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브랜드 중 하나로 단연 H&M을 손꼽을 수 있을 것이다.

2 007년

센추럴 퀸즈로드에 위치한 홍콩의 첫 번째 플래그 샵이 2007년 오픈할 당시에는 팝의 여왕 마돈나가 디자이너로 활약한 컬렉션 M의 의류들이 선보여 홍콩의 수많은 패셔니 스타와 유명인사들이 몰려들었었다. 또한 매장 건물 외벽에 엄청난 규모로 장식된 마돈 나의 가로로 누운 도발적 포즈와 의류 광고가 지나가는 이들의 시선을 한 눈에 사로잡은 것은 당연한 일. 센추럴, 몽콕 랭함플레이스, 까우롱통 페스티벌 워크, 까우롱 역 엘리멘츠에 입점해 성업 중이던 이 H&M의 다섯 번째 매장이 지난 18일 침사추이 캐톤 로드에 문을 열었다. 패션과 명품의 거리라 불리는 이 캔톤 로드에 들어선 침사추이 점은 뉴욕 15번가, 런던 리젠 거리, 밀라노 코르소 비토리오 거리 등 최대 상업지구 최고 번화가에 입점한다는 H&M의 영업 전략을 다시금 확인시켜 준다. 새롭게 오픈한 매장답게, 역시 깔끔 하고 신선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특히 영국 패션 디자이너 매튜 윌리암슨 (Mathew Williamson)의 화려한 색채 와 꽃, 그리고 때로는 동양적인 미를 조화시킨 듯한 컬렉션이 선보이고 있 어 어느새 가슴은 두근두근. 자, 매장 을 한번 둘러볼까?

인 스웨덴의 음식들은 조리법이 복잡 하지 않고, 또 강한 향신료의 사용 도 적어서 담백하고 깔끔한 맛을 주는 것으로 표현된다. 이곳에서 선택한 메뉴는 통통한 생새우를 얹 은 카나페 스타일의 plate, 훈제연 어를 곁들인 샐러드 그리고 스웨덴 식 미트볼. 특히 매쉬드 포테이토와 상큼한 쨈이 어우러진 스웨덴식 미 트볼은 감칠맛과 깔끔함이 함께 느 껴졌다.

FINDS 외부 테라스에는 파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 고 레스토랑 내부에도 식사와 간단한 칵테일 및 와인을 즐길 수 있으며, 푸른 물결치는 장식이 북유럽의 파란 하늘색을 닮은 듯 보인다.

T.S.T점

집에서 간단히 스웨덴 요리를 즐길 수도 있다. 바로 IKEA 매장에서 판매하는 식재료들이 바로 스 웨덴에서 공수되어 오는 제품들이며, 냉동 연어, 머 스터드 소스, 초콜렛 등이 작은 코너에 마련되어 있 지만 그 종류가 무척 다양하다. 예전에는 IKEA 사틴 매장에‘IKEA Bistro’라는 푸드 코트가 있어서 저렴 한 값에 훈제 연어나 미트 볼, 샐러드 등을 즐길 수 있었는데 지금은 없어져서 아쉽다. 하지만 이곳에서 판매하고 있는 IKEA Swedish 요리 책과 다양한 식재료들을 이용해서 뚝딱뚝딱 나만의 스웨덴 식 요리를 만들어 본다면, 홍 콩 생활 속에 친근하게 자리하고 있었던 스웨덴의 문화를 느껴볼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다.

1층에는 여성의류와 악세서리, 언 더웨어, 그리고 아동용 의류가, 2층에 는 남성의류, 기타 소품 등이 넓은 매 장 내에 일목요연하게 자리를 잡고 있 다. 매일매일 새로운 디자인의 의류를 출시하고자 한다는 H&M은 자체공장 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100명의 자 사 디자이너와 패턴 제작자들의 디자 인한 제품을 주로 아시아와 유럽 등지 의 약 700여개 독립 공급자들로부터 바잉한다. 그래서 H&M의 의류들에는 상표에서‘Made in Banglradesh', 'Made in Turkey' 등을 찾아볼 수 있 다.

1947년 스웨덴의 바스테라스(Vasteras)지역에서 처음으로 설립된 H&M. 생활가정용 품 브랜드이자 같은 스웨덴 기업인 IKEA 와 함께 홍콩 생활의‘친구’ 가 되어준 이 두 브 랜드의 고향 스웨덴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은 없을까? ‘스웨덴 음식’ 으로 검색한 결과 찾은 곳은 바로 센추럴 란콰이펑 타워에 위치하며 오 픈한지 얼마 되지 않은 스칸디나비아 레스토랑 FINDS이다. 정통 북유럽의 음식을 표방 한다는 이 레스토랑의 이름인 FINDS는 바로 핀란드(Finland), 아 이 슬 랜 드 (Iceland), 노 르 웨 이 (Norway), 덴마크(Denmark), 스웨덴 (Sweden)의 첫 글자를 조합한 것이 다. 메뉴판을 살펴보면, 에피타이저, 메인코스, 샐러드 등에 다섯 국가의 특징에 맞는 메뉴들을 표시해 놓고 있다. 감자와 연어, 청어 등이 주식

경정아 리포터 (jak@wednesdayjournal.net)

■ 찾아가는 길 H&M T.S.T 매장-Silvercord, 30 Canton Rd, T.S.T, KLN, HK FINDS - 2/F, LKF Tower, 33 Wyndham Street, Central, HK IKEA - Basement, Park Lane Hotel, 310 Gloucester Road, Causeway Bay, HK 등

Wednesday Journal

전·면·광·고

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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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서비스에서 신개념 유선 전화서비스와 인터넷 통신까지 토탈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을 제공하는 SmarTone-Vodafone, 한국인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 선보여 언제 어디서나 한글로 커뮤니케이션하는 편리함.

1. 한국인 고객만을 위한 차별화된 패키지 ▣ 한글 지원 휴대폰을 한국인 만을 위한 특별 프로모션 가격에 제공 한다.

홍

콩을 대표하는 SmarTone-Vodafone이, 홍 콩거주 한국인과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특별하 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국 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객서비스가 약한 외국, 특히 중 국어권 문화의 홍콩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교민들에게 고국에서와 같은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

SmarTone-Vodafone사는 특히 한국어 지원이 되는 휴대폰에서의 한글지원 인터페이스와, 터치 한번으로 인터넷 접속 및 검색이 가능한 기능 등 홍콩현지에서 활용도 높은 통신서비스로 무장한 토탈 커뮤니케이션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으며, 이밖에 장소에 구애받지 않 는 모바일 브로드밴드, 신개념 유선 전화서비스 등의 광범위한 통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한국에서 사용하는 것과 같은 환경에서 기존 휴대폰의 문자 메시 지, 멀티미디어 메시지 및 업무상 이메일도 한글로 보내고 받을 수 있어, 영어 사용에 부담을 느끼는 고객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 디자인과 성능이 강화된 최신 BlackBerry Bold 모델은, 더욱 다양 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갖춰, 음악, 사진편집 및 확장된 메모리로 무장했다. ▣ 한글 지원 휴대폰에서 최신 한국 뉴스, TV뉴스, 네이버 검색 등을 바로바로 검색할 수 있는 탭을 지정하여, 정치/경제, 사회, 연예, 스포츠 등의 뉴스를 분야별로 검색이 가능하다. ▣ 이 밖에도, SmarTone-Vodafone에서는 삼성, HTC, 소니에릭슨, 노키아 등의 폭넓고 다양한 모델을 함께 갖추고 있다.

2. 신개념 유선전화 서비스 HomePhone+

HomePhone+는 이사를 자주하는 홍콩교민들을 위한 유선 전화 서비스 로, 이사 후에도 별도의 전화선 방문설 치가 필요 없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 무제한 시내 통화 및 발신자표시,통화대기,착신전환,6자통화,음성메일 등의 각종 부가서비스 제공한다. ▣ 매일 저렴한 요금으로 IDD 통화가 가능하다. ▣ PC나 인터넷 회선이 따로 필요없는 인터넷 무료 전화를 이용할 수 있다. ▣ 실시간 이용료 확인 및 수신 허용/차단, 벨소리 지정 등의 맞춤형 셋팅이 가능하다. ▣ 가정이나 사무실에서도 사용 가능한 팩스와의 연결 사용이 손쉽다.

4.한국인 직원이 직접 응대하는 고객센터 운영 아무리 훌륭한 네트워크 시스템이나 기 술력을 갖춘 소프트웨어 서비스로 무장을 하더라도, 고객들이 사용하면서 생길 수 있 는 애로사항 및 문의사항을 해결해 주는 서 비스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무용지물에 불 과하다. 대개 현지 이통사들의 서비스에 적 당히 맞추어 영어로 혹은 현지어로 된 휴대 폰을 최소의 기능으로만 이용하는 교민들 이 많은데, SmarTone-Vodafone 사는 홍 콩에 있는 현지 모바일 이동통신사 중 유일 하게 별도로 한국인 직원이 직접 응대하는 고객센터를 운영하고 있어, 이러한 애로사 항을 한 방에 해결해 주고 있다. 한국인이 서비스하는 고객센터 웹페이지 www.hankookin.hk 를 활용 해 보자.

[문의] ■ 한국인 고객센터 전화 : 6012 6012 ■ 고객센터 운영시간 : 9:30 - 17:30(월요일 - 금요일) ■ 이메일 문의 : hankooin@smartone-vodafone.com

3.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초고속 개인 브로드밴드 잦은 비즈니스 출장이나, 실시간 시장동향 파악이 중 요한 한국인 고객에게 적합한 초고속 개인 Mobile Broadband 서비스는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초고속 온라인을 이용할 수 있는 인터넷 서비스이다. 출장이 나 외부업무 시, 무선인터넷 암호를 입력하거나, 별도 의 브로드밴드 라인을 설치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최 고의 장점이다. ▣ SmarTone-Vodafone의 유비쿼터스 HSPA 네트 워크, 최대 14.4Mbps다운로드 속도 ▣ 홍콩 최초의 5.76Mbps 업로드 속도 ▣ 실내/외, 야외, 옥상 및 MTR 등 어디에서든 컴퓨 터가 있는 곳이라면, USB 스틱으로 초고속 인터 넷 접속 ▣ HSPA, 3G 및 GRPS망을 구축하고 있는 190여 개 국가에서 인터넷 접속

신규 1638 IDD 한국인 가입자를 위한 특별 프로모션 “신규 IDD 가입자에게 60분의 무료 IDD를 제공합니다! ” 자세한 문의는 한국인 핫라인 서비스 6012 6012 연락하시거나 가까운 매장을 방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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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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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극·장·가

수요저널

Wednesday Journal

HAF

지원받아 감독으로 데뷔 제

33회 홍콩국제영화제가 4월 13일 자아장커 의 영화 <24시티>를 끝으로 그 막을 내렸 다. 홍콩국제영화제는 몇 가지 굵직한 이벤트로 구 성된다. 다양한 영화들을 선보이는 영화제 프로그램 이 있고, 스타 및 영화관계자들을 초빙하여 분야별로 시상을 하는 아시안필름어워드가 있다. 그리고 영화 발전을 위해 마련되는 HAF(Hongkong-Asis Film Financing Forum)가 있다. 이는 앞으로 만들어질 중화권 및 아시아 영화들의 기획 및 시나리오를 제작자들에게 선 보여 투자를 받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7회 차에 접어든 HAF는 11개 국가에서 27명의 감독을 선발하여 그들이 제출한 차기작을 선별하여 제작 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열렸다. 이번 HAF에서는 한국 나 홍진 감독의 <살인자>, 홍콩의 단테 람 감독의 <지명수배 >등이 투자자의 선택을 받아 제작비의 일부를 지원받게 됐다. 그 밖에도 지명도가 떨어지는 독립영화 감독이나 데 뷔를 열망하는 신인감독 지망생들이 이번 HAF를 통해 제 작비를 지원받았다. 이러한 신인 지원 프로젝트에서 홍콩 출신의 스타 여배 우 양채니의 영화 프로젝트가 최우수 작품으로 선발되어 HAF 사상 최초로 천 삼백만 홍콩달러 (약 23억 원) 제작 비 전액을 지원받는다는 소식이 홍콩언론에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1993년 영화 <스트리트 파이터>로 데뷔하면서 <동사 서독>, <타락천사>등의 영화에 출연하고 한편 9장의 앨 범을 내며 영화배우 신인상, 홍콩10대 가수상을 수상하며 청순한 이미지로 가수 겸 영화배우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 던 양채니는 1997년 돌연 은퇴를 선언한다. 남자친구와 말레이시아로 건너가‘스타즈이미지’ 라는 토털 스타일링 회사를 설립한 양채니는 그러나 사업이 망하고 남자친구 와 결별하는 등의 아픔을 겪고 대중들의 기억에 점점 잊혀 간다. 그러던 중 2005년 유덕화 주연의 영화 <재설일차아 애니>로 은막에 복귀한 후 <뉴폴리스토리> <칠검>등의 작품에 출연하였다. 양채니는 최근 니콜라스 케이지 주연의 영화 <방콕 데 인저러스, 2008>에서 여주인공을 맡아 할리우드 영화에 도 데뷔한다. 꾸준한 배우 활동을 하고 있던 그녀가 이번 자신의 영화 프로젝트를 위해 은막의 스타로서의 자존심 을 버리고 HAF에 매일 참석하며 투자자들을 설득하여 결 국 제작비 전액 지원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양채니의 새로운 도전에 대한 소감을 듣는 조촐한 기자 회견이 지난 4월 9일 HAF가 진행되는 완차이 컨벤션센터 에서 열렸다. 아름다운 외모 못지않게 일에 대한 열정을 쏟아내는 양채니의 일문일답을 수요저널 독자에게도 전 한다. (인터뷰는 수요저널 단독으로 이뤄진 것이 아니라 여러 기자들의 질문에 그녀가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음을 밝힌다.) 경제 불황이라 많은 감독들이 영화 제작에 힘들어하고 있다. 이러한 힘든 시기에 영화 프로젝트를 시작하려는 결 심을 어떻게 가지게 되었는가?

양채니: 영화를 만드는 일은 내 평생 꿈이었다. 이미 10 년 전부터 한걸음 한걸음씩 준비하고 있었기 때문에 적절 한 시기나 타이밍에 관해서는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오 히려 이번 영화 프로젝트를 투자자들에게 어떻게 설명해 야 되는지에 대한 고민이 더욱 컸다. 우리도 궁금하다. 스타 여배우 양채니에서 투자를 받기 위해 뛰어다닐 신인 감독 양채니로서의 준비 및 프레젠테 이션 과정에 대해서 듣고 싶다. 양채니: 세간에 알려진 배우라서 그런지 오히려 투자자 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는 어렵지 않았다. 그러나 내가 그 저 얼굴마담이 아닌 영화에 대한 열정과 고민의 깊이와 진 정성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의심과 편견을 가 지고 있었다. 그래서 내가 직접 쓴 각본에 제작자들에게 나눠줄 홍보용 전단지, 서류를 직접 준비해서 3일간 열렸 던 이번 홍콩 아시안 필름 파이낸싱 포럼(HAF)에 매일 참 석하여 투자자들과 만나서 프레젠테이션을 했다. 힘들고 배우로서의 자존심이 가끔씩 울컥하고 치밀어 오를 때면 나를 제외하고 20명의 감독들도 나와 똑같은 마음가짐으 로 투자자들을 만날 것이라는 생각으로 마음을 다잡고 성 심 성의껏 내 프로젝트에 대해서 설명하였다. 이제 곧 촬영에 들어갈 영화에 대해서 말해 달라. 양채니 : 제목은 <크리스마스 로즈>로 정했고 내용은 잘 나가던 변호사‘팀’ 이 자신의 회사가 사업실패로 어렵 게 되자 그 분노와 고통으로 광폭하고 흉학한 성격으로 변 하며 주변의 사람들을 괴롭힌다는 설정이고 장르는 공포 /드라마로 풀어나갈 것이다. 과거 말레이시아에서 사업실패 이후 일부 언론에서는 그 당시의 남자친구가 엄청난 액수의 빛을 감당하지 못하 고 잠적했다는 이야기가 화제가 되었다. 혹시 자신의 경험 에서 나온 이야기인지 궁금하다.

양채니 : 내 작품에서 영화 주인공이 겪는 상황을 설득 력 있게 그려내는데 내 과거의 경험이 도움이 된 것은 어 느 정도 사실이지만 남자친구와 관련된 이야기는 다 사실 이 아니다. 당시 남자친구는 힘들던 나를 도와주고 배려하 며 내게 큰 힘이 되어주었다. 이제 곧 영화감독이 된다. 소감을 듣고 싶다. 양채니 : 과거에 연예계를 떠나 다른 삶을 살고 싶었지 만 여러 우여곡절을 겪으며 다시 연예계 활동을 하게 되었 다. 다시는 (연예계)에 복귀 못할 줄 알았지만 여배우로서 활동하고 그리고 감독으로서 데뷔를 하게 되어 무척 기쁘 다. 누군가에게 선택받기를 기다리는 여배우라는 직업 외 에 내가 모든 것을 창조하며 스스로의 노력으로 이뤄낸 영 화감독이라는 새로운 내 직업을 잘 해나가고 싶다. 정수태 리포터 (ivanjung@wednesdayjournal.net)

Wednesday Journal

엔·터·테·인·먼·트

수요저널

Majourity의 블루스 공연 컨츄리, 포크, 블루스 등 영혼을 울리는 음악의 프 랑스계 미국인 밴드 Moriarty. 더블베이스, 통기타 및 전자기타, 하모니카, 드럼 등을 메고 유랑하듯 미국과 유럽 그리고 세계의 거리에 서서 연주하는 이들의 노 래는 마치 단편영화와 소설을 보는 듯한 아름다움과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 일 시 : 2009년 5월 2일(수) 오후 8시 ▶ 장 소 : HK City Hall Concert Hall ▶ 티 켓 : $250, $200, $150 ▶ 문 의 : 2734 9009, www.urbtix.hk

발레공연 'Galaxy' 홍콩 발레단 창단 3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무대가 준비 되어 있다. 로얄 발레단, 샌프란시스코 발레단 등 각지의 유명 발레단과 합동으로 준비된 이번 공연에는 클래식, 로 맨틱 그리고 현대 발레를 아우르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 다. 잠자는 숲속의 미녀, 돈키호테, 로미오와 줄리엣 등 가 장 사랑받는 발레모음곡이 5월을 기다리고 있다. ▶일 시 : 2009년 5월 22일(금)~23일(토) 오후 7시 30분, 5월 24일(일) 오후 2시 30분 ▶장 소 : Grand Theatre, Hong Kong Cultural Centre ▶티 켓 : $600, $400, $260, $140 ▶문 의 : 2734 9009, www.urbtix.hk

공연 'The Seven Board of Skill' 프랑스 안무가 Aurelien Bory가 중국 대련을 여행하면서 발견한 Tangram. 이것은 7개 나무조각으로 판을 짜 맞추는 중국 전통 장난감으로‘지혜의 판’ 이라고도 불린다. 이 탱그램을 무대위에 설치하여 모던댄스, 서커스 등이 혼 합된 아주 특별한 안무를 만들어낼 이 공연에는 프랑스적 연출감성 뿐만 아니 라 중국 대련 오페라 학교의 무용수들이 함께 중국적 색채를 담아낸다. ▶일 시 : 2009년 5월 15일(금)~16일(토) 오후 8시 15분 ▶장 소 : Hong Kong Cultural Centre, The Grand Theatre ▶티 켓 : $390 / $290 / $220 / $150 ▶ 문 의 : 2734 9009, www.urbtix.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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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쌍화점(A Frozen Flower)' 개봉 고려말 혼란기의 공민왕, 그의 호 위무사 홍림과 왕후. 세 사람의 운 명적인 소용돌이 속에 역사와 상상 이 혼합되어 탄생된 영화 쌍화점은 작년 말 한국에서 개봉당시 큰 반 향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유하 감 독 연출, 조인성, 주진모, 송지효 주연의 한국영화 쌍화점. 홍콩에서 도 주목받을 수 있을지 기대가 된 다. ▶ 일 시 : 2009년 5월 14일(목) 개봉예정 ▶ 장 소 : Palace IFC ▶ 문 의 : 2388 6268, www.cinema.com.hk

전시회 'Consequences' 밤의 거리를 배회하는 여성들의 심리를 표현한 독특한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5명의 여성 디자 이너와 아티스트들이 만들어낸 패 치워크. 화려하면서도 또 외로움 이 깃든 감성이 캔버스위에 묻어 난다. ▶ 일 시 : 2009년 5월 11일(월)까 지 ▶ 장 소 : The Economist gallery, HK Fringe Club ▶ 문 의 : 2521 7251, www.hkfringeclu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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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소·식

수요저널

Wednesday Journal

홍콩 TVB, 한국드라마 ‘식객’방영 화제의 드라마『식 객』 이 홍콩 최대의 지 상파방송 TVB HD Jade(高淸翡翠台)를 통해 오는 30일부터 홍콩 전역에 방영된 다. 월요일부터 금요일 하루 3차례(18:00～ 19:00, 23:45～00:45, 03:30～04:30) 방영 되는『식객』은 우리 전통음식을 소재로 최고의 맛을 위한 대 결과 갈등, 그 안에 숨 어있는 사랑과 운명 이 조화된 재미와 감 동의 드라마이다. 김래원, 남상미, 권오중, 김소연, 최불암 등 출연진과 우리 음식 및 문화를 통해 한국을 새롭게 보여주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홍콩 지역에 방영되어 제2의‘대장금’열풍을 기대하기도 한다. 주홍 콩총영사관은『식객』 홍보를 위한 포스터 600부(한글·광동어판 각 300부)를 제작하여 홍콩내 한인단체, 지원기관, 한식식당 등 에 광범위하게 배포하였다. 또한 석동연 총영사가 드라마 홍보를 위한 영상물에 출연, 드 라마를 통해 다채로운 한국의 각종 음식문화를 엿볼 수 있으며 꼭 시청하기를 바란다는 소개를 한다. 이 광고는 지난 25일부터 홍콩 TVB를 통해 방영되고 있다.

홍콩순복음교회 선교바자회, 성황리에 개최 홍콩순복음교회에서는 지난 25일 남녀선교 바 자회가 열렸다. 아침부터 많은 비가 쏟아졌지만, 사랑과 행복을 함께 나누려는 교민과 신도들이 함께 모인 훈훈한 자리가 이어졌다. 숙녀복, 핸드 복, 한국 이불 등 다양한 상품과 반찬 및 맛있는 먹거리들이 즐거움을 더했다. 차진호 목사는 굳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교민들의 관심과 애정에 놀라면서도 감사한 마음 을 전하였다. 또한 강봉환 한인회장을 비롯한 한인 단체와 교민들의 성원에도 고마움을 표하였다. 홍콩순복 음교회는 22주년이 되는 올해 첫 번째로 바자회 를 개최하게 되었고, 수익금은 중국내 교회 및 선 교를 위해 지원될 계획이다.

Wednesday Journal

수요저널

우·리·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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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에서 비보이 공연, 한인회 회원 할인 혜택

대한항공 엑셀런스 프로그램, 김연아 선수 후원 박태환, 이승엽, 신지애, 나상욱도 후원 대한항공이 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를 후원한 력을 보여 국민들의 자긍심과 국가 인지도를 높 다. 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 이고 있는 인사들을 선정해 후원하는 ‘엑셀런스 권대회 세계 신기록으로 우승을 거머쥐며 국민 프로그램(Excellence Program)’을 운영하고 있 들에게 뜨거운 감동과 희망을 안겨준 김연아 선 다. 특히 김연아 선수는 대한항공의 객관적인 수에게 대한항공은 2010년 3월까지 국제대회 ‘엑셀런스 프로그램’기준에 따른 평가에서 최 참석 및 전지 훈련 참가시 대한항공이 취항하는 고점을 받아 가장 높은 등급의 지원을 받게 됐 전 노선에서의 퍼스트 클래스를 이용과 부모와 다. 한편 대한항공은 김연아 선수를 비롯,‘마린 코칭 스태프에게 프레스티지석 5매를 무상으로 보이’박태환 선수,‘아시아의 거포’이승엽 선 무제한 지원한다. 수, LPGA와 PGA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신지애 대한항공은 글로벌 항공사로서 스포츠, 문화 선수와 나상욱 선수를‘엑셀런스 프로그램’으 예술, 사회봉사, 학술 등 각 분야에서 뛰어난 능 로 후원하고 있다.

오는 5월 22일부터 24일, 29 일부터 31일까지 마카오샌즈 호텔에서는 한국 비보이 초청 공연이 열린다. 이번 공연에 한 인회 회원이라면 정상가의 2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전 화 예약시‘Korean Residents Association’회원임을 밝히면 자동으로 할인 혜택이 주어지 고, 티켓은 공연일에 극장 티켓 카운터에서 수령하면 된다. 또 한 향후 다른 행사와 공연에 대 한 할인 혜택에 대해서도 협의 중이라고 한인회에서 알려왔 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다음과 같다.

■ 공연 : Arctian B-Boy & Hip-Hop Warriors ■ 일시 : 5월 22일(금)~24일(일) / 29일(금)~31일(일) ■ 장소 : Sands Theatre (Sands Macao Hotel) ■ 티켓 : MOP$380, MOP$180 (한인회 회원은 20% 할인혜택) ■ 예약 : 홍콩 6333 6660 / 마카오+853 2882 8818 (예약 시‘Korean Residents Association’회원임을 공지 20% 할인) 참조 : www.cotaiticketing.com

2009년 4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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