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중국을 알려주는 주간소식지-
제 08-41-647 호
WEDNESDAY JOURNAL 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 - 마가복음 9:23 Publisher : Park Bong Ch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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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1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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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 행정장관, 경제위기 전담팀 구성
상반기 적자 480억 달러 - 계속 늘어날 전망
경제 위기 전담팀 10인 위원 ▷ 멀빈 데이비스 - 스탠다드 차터드 회장 ▷ 마가렛 렁- HSBC 사장, 세계 상업 은행 공동 대표 ▷ 스테픈 로우치 - 모건스탠리 아시아부문 회장 ▷ 빅터 펑- 리&펑 그룹 회장, 국제 상공회의소장 경제 위기 돌파구를 찾기 위해 도날드 짱 행정장관이 최고 은행가와 경제학자, 경제 전문가로 구성된 경제 위 기 전담팀을 구성, 발표했다. 최근의 정책 발표에서 가장 중요하게 제시했던 경제 위기 전담팀을 10명의 위원으로 구성해 공개한 짱 행정 장관은 "아직 경제 쓰나미가 세계 경제에 어떤 충격을 주었는지 모두 드러나지는 않았다. 이에 따라 우리는 상 황을 분석하고 적절한 대처 방안을 찾아야 하며 새로운
▷ 로렌스 라우 - 중문대학 부총학장 ▷ 패트릭 웡 - 응용과학기술 연구센터 대표 ▷ 아이샤 맥퍼슨 - KPMG 파트너 ▷ 시윙칭 - 센터라인 부동산 대표 ▷ K.C렁 - 前 홍콩 선물 교역 회장 ▷ 마티아스 우- 예술그룹 <쭈니 20면체> 총감독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경제 위기 전담팀에 정부가 지나 치게 많은 돈을 쓰게 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입법의원들 은 이들이 과연 제때 필요한 답을 내줄 수 있을지 모르 겠다며 의문을 표시했다. 또 경제위기 전담팀이라면서 이들 중 문화비평가이자 실험극장 총감독인 우얀와이 같은 의외의 인물이 포함 된 점도 지적됐다.
올 상반기 회계연도의 홍콩정부 적자가 486억 달러를 기록한 가운데 경제 악화 영향으로 올 한해 총 적자가 500억 달러를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고 경제 전문가들이 예상했다. 홍콩정부는 지난달 말, 2009~9회계연도 상반 기 4월부터 9월까지의 정부 지출이 1천 285억 달러, 세 입이 799억 달러로 적자가 486억 달러라고 발표했다. 이 는 사스로 심각한 경제적 타격을 입었던 지난 2003년 이 후 상반기 적자로는 가장 큰 규모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 56억 1천만 달러 적자의 거의 8배에 해당한다. 정부대변인은, 이번 회계연도 전체 적자액이 당초 예 상액이었던 75억 달러보다 많아질 것이라고 말하면서 그러나, 예산에 대한 수정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세액 중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급료 및 수익세는 회계연도 말 에 납부되므로 그것에 대한 기대치가 있다는 말이다. 그러나 중문대학의 레이몬드 소 재정학교수는, 최근의 경제악화로 급료 및 수익세가 예년보다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홍콩정부가 이번 회계연도에 최소한 500억 달러 이상의 적자를 볼 것이라고 진단했다. 도날드 짱 행 정장관은, 정부의 적자가 더 늘어나더라도 다음 회계연 도에 세금을 올리지 않을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