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저널 PDF 2008년 10월 15일자 (08-38-644호)

홍콩·중국을 알려주는 주간소식지-

제 08-38-644 호

WEDNESDAY JOURNAL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 마태복음 5:13 Publisher : Park Bong Chul

Editor : Sun Lee Eun 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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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 2월 월 15일 일 창간 홍콩정청등록번호 29--588--95 199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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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0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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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경제 위기에 홍콩도 요동

홍콩통화당국, 은행 투자상품 판매제한 고려 홍콩 통화 당국이 미니채권 같은 복합 투자 상품 판매 금지를 고려하고 있다. 현 경제 위기의 소용돌이 속에서 소액 투자가들을 보호할 방법 중 가장 실현성이 높은 것 이라는 판단에서다. 통화 당국은 제대로 상품을 알아보지 않고 투자하는 것을 막기 위해 상품 투자 최소 금액 하한 선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홍콩에서는 리만 브라더스의 파산 이후 파산한 회사가 보증하거나 이 회사가 발행한 파생상품 또는 미니 채권을 구입한 소액 투자가들이 투자금을 거의 모두 잃었다며 전 액 환급을 요구하는 시위를 줄곧 벌여왔다. 이런 와중에 홍콩 시중은행으로서는 처음으로 DBS가 관련 상품에 투 자한 투자가들에게 손실을 전액 보상해주기로 결정했다. 단, 투자가가 은행 직원의 잘못된 설명을 듣고 투자를 한 경우에만 해당된다. 홍콩정부는 그 동안 각 시중은행에게 투자가들의 미니 채권 등 피해 상품을 시가대로 되사라고 권고해왔으며 은 행들은 이를 받아들일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한편으로 는 과연 이것이 적법한 행위인가의 여부가 문제로 남는

다. 이번 사태의 재발 방지를 위해 통화국은 3개월 이내로 복합 투자 상품의 판매 정책을 변경할 계획이다. 투자 하 한선을 미화 1백만 달러로 정할 경우, 시장을 잘 모르는 소액 투자가들은 위험을 감수할 우려가 적어진다는 것이 통화당국의 생각이다. 이번 사건 이전에는 각 시중은행들 이 복합 투자 상품을 작게는 10만 달러까지 세분하여 팔 았었다. 요동치는 주가, 투자가들 하루에도 몇 번씩 좌절 주가가 폭락에 반등을 거듭한 지난 8일, 주식 투자가들 은 일생동안 이렇게 무서운 경험은 처음이라며 고통을 토 로했다. 센추럴 프루덴셜 오피스의 한 투자가는 이런 롤러코스 터 장세는 지난 1987년 시장 위기 때나 1997년 아시아 금 융 위기 때에도 보지 못한 것이라고 말한다. 이 투자가는 "80년대에도 이렇지는 않았다. 무엇을 사든 다 떨어진다" 며 좌절했다. 증권사에서는 지난 8일 오후 3시 15분 경, 항생지수가 가파른 v자를 그리며 갑자기 상승하기 시작하자 후회의

한숨이 새어나오기 시작했다. 일부에서는 "오전, 아니 이른 오후에라도 샀었더라면" 하고 가슴을 치며 후회를 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곧바로 주식은 다시 코를 박 고 곤두박질치기 시작했다. 이번에는 투자가들이 사지 않았던 걸 다행으로 여겼다. 저가 브랜드‘유라이트’청산절차 시작 유명 중저가 브랜드인 유라이트(uright)가 법원에 파 산 신청을 하면서 홍콩의 20개 지점을 철수하고 직원 절반을 해고했다. 이 때문에 거의 200명에 달하는 유라 이트 직원이 갑자기 실직자가 됐는데 실직자의 대부분 은 지원부서 근무자다. 앞으로는 남은 20명 핵심인원 으로 파산 절차 및 매각 과정을 맡아 처리할 예정이다. 법원이 지정한 청산 담당 관리인인 델로이트의 영뤼 밍은 "유라이트는 구조조정에 들어갔으며 현재 2~3곳 의 잠재 인수자와 상담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홍콩 의류브랜드 유라이트는 당초 직원 500명이 근무했으며 홍콩에만 지점 95개, 중국에는 지점 516개를 운영해왔 다. 유라이트는 이 중 그 동안 저조한 실적을 보여왔던 20개 지점의 문을 닫았지만 나머지와 중국지점은 정상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라이트의 부채는 시중 18개 은행과 금융기관에 총 12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 졌다. 유라이트에 앞서 HSBC는 최근 경제 위기 속에서 홍 콩에서만 100명을 포함해 세계적으로1,100명을 해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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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4호 OUTLINES 멜라민 파동 뉴스가 소강상태를 보이자, 80년만 의 대공황을 방불케하는 금융위기설이 시끌시끌 했던 한 주였습니다. 즐거운 뉴스가 없을까 웹 사 이트를 뒤지다가, 아(신음소리), 드러내놓고 좋아 할 수는 없지만 한국으로 학비나 생활비 보내는 분들에게는 은근하게 위로가 되었을 사실을 하나 발견했습지요. 2008년 10월13일(월) 현재 1 홍 콩달러의 원화가격(송금받을 때)이 157.67원로 마감. 2007년 10월 12일(금)의 환율이 117.24원 이었던 것에 비하면 어깨가 한결 가뿐해지지 않았 나요? 여러분들도 즐거운 뉴스 찾기 놀이를 하고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현실은 캄캄해도, 그리고 더 캄캄해진다 해도 각자 희망의 쪽배를 잘 묶어 두십시오. 그 쪽배가 우리를 빛으로 태워다 줄 것 입니다. <홍콩뉴스>에 세계 경제위기가 가져다준 홍콩 실물경제 침체 모습들을 다방면에서 진단한 내용들이 있습니다. 홍콩의 정치 쪽에 관심있는 분들은 <뉴스 이삭 줍기>를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중국뉴스>도 빼먹지 마십시오. <코트라정보>에는 요즘 홍콩에서도 친환경 소 재 섬유가 인기 ‘짱’ 이라는 내용이 있습니다. 아시 아의 섬유중심지 홍콩에서 세계적 섬유기업들의 친환경 섬유 구매가 활발하다는 뉴스입니다. <골프레슨>를 참고하시면 필드에서 때로 집중 이 안 돼 애먹는 골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입니 다.<수널인터뷰>에는 세계적인 명성을 가지고 있 는 홍콩의 사진작가‘윙샤’ 에 대한 소개를 실었습 니다.10월 들어 교민행사가 많았습니다. 홍콩한인 회가 <코리안데이> 축제를 열었고, 총영사관은 <국경일> 리셉션을 가졌습니다. 홍콩한인체육회 는 현재 <전국체전>에 참석중입니다. 섹션을 나누 어서 각 행사들의 스케치를 실었으니 관심 가지시 고 읽어주십시오. 여러분들이 아끼는 경정아 리포 터가 전국체전 동행취재를 했습니다. 나머지 단체 들의 크고 작은 행사들은 <우리소식>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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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종 사무실 임대료 하락 최근의 경제 파동 속에서 홍콩 1급 사무실의 임대료가 많 게는 20퍼센트까지 하락했다. 가장 심한 부침을 보이는 곳 은 깜종(Admiralty)으로 이 지역 대부분 사무실은 개인 소유 주라 대형 개발사처럼 경제 위기에 버틸 여력이 적어 상대 적으로 낙폭이 크다. 센터라인(中原地産)에 따르면 깜종의 많은 개인 빌딩 소 유주들은 지난 달 리만 브라더스의 파산 이후 사무실 임대 료를 10~20퍼센트 내렸다. 이 지역 1급 사무실 빌딩인 리포 센터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아 지난 달 스퀘어피트 당 50 달러였던 이 곳의 사무실은 45달러 선으로 떨어졌다. 리포 센터 2의 1,700스퀘어 피트짜리 사무실 하나는 지난 4월 스 퀘어 피트 당 50달러였던 것이 지금은 38달러까지 떨어졌 는데도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 임대 가격의 하락에도 최 근 경기 전망이 너무나 불투명하자 각 회사들이 상황을 주 시하는 중이라 계약도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 바로 옆의 뱅 크 오브 어메리카도 평균 임대료가 약17퍼센트 가량 떨어 졌다. 그러나 센추럴에서는 아직까지 사무실 공실이 그다지 많 지 않아 가격 하락은 보이지 않고 있다. 콜리에 인터내셔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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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는 지난 8월 센추럴의 평균 사무실 임대료가 약 0.4퍼 센트 하락한 것을 계기로 그 동안 줄곧 팽창 일로에 있던 사 무실 임대 시장의 성장이 멈출 것으로 내다봤었다. 케세이퍼시픽 퍼스트클래스 예약 저조 홍콩에 주재한 각 외국 회사들이 비용 절감에 나서자 케 세이 퍼시픽의 퍼스트 클래스와 비즈니스 클래스 예약이 '현 저하게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케세이 퍼시픽의 주 20개 기 업 거래선 중 16개가 경제 분야인 케세이로서는 이번 타격 을 더 심하게 받는 양상을 보인다. 케세이 전체 수익 중 약 1/3이 기업 거래선 판매로부터 나온다. 케세이 퍼시픽의 판매담당 이사인 제임스 통은 "경제위기 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상황이 되자 많은 회사들이 중역을 해고하거나 다운 그레이드를 해서 퍼스트 클래스는 비즈니 스 클래스로, 비즈니스 클래스는 이코노미 클래스로 바꾸거 나 아예 출장 자체를 대폭 줄이는 분위기"라며 전통적으로 여름 휴가 후 출장이 빈번한 9월마저도 별다른 실적을 이루 지 못했다고 말한다. 고용 계획도 주춤 경제 위기가 전 세계로 확산되자 많은 고용주들이 채용 계획을 취소하거나 계약직 채용을 늘리고 있다. 어림잡아 구인 시장의 약1/3이 동결됐고 가장 많은 타격을 받은 분야 는 역시 경제계다. 보험, 투자 회사들은 절반까지 신규 채용 을 줄였다. 인력이 정 필요한 경우 직원 채용보다는 프로젝 트 성으로 계약직 사원을 고용하는데 6개월짜리 계약이 가 장 일반적이다. 한 인력 채용 전문가는 "지난 수 년 간 팽창하는 경기 덕 에 구직자가 우선권을 가지고 직장을 자주 옮겼지만 이제는 기업들이 우선권을 쥐고 있다"고 말한다. 금융 분야를 중심 으로 해고가 예상되는데 아직까지는 그 충격이 대단하지는 않지만 일단 연간 기업 실적이 발표된 이후에는 더 확실한 그림이 그려질 것으로 보인다. 새 아파트 분양, 신통치 않은 반응 아파트 시장도 신통치 않다. 현재도 거의 얼어붙은 부동 산 시장인데 가격이 더욱 폭락한다면 무더기 채무불능 상태 가 발생할지도 모른다고 부동산 전문가들은 경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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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시장의 가격은 올 초 1/4분기 꼭지점을 찍은 뒤 하향 곡선을 그리기 시작해 지금까지 8퍼센트가 빠졌다. 일부 전 문가들은 향후 30퍼센트가 더 하락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본 다. 이런 상황 속에서 이미 10~30퍼센트를 내고 아파트를 구 입한 사람은 잔금을 치르고 집을 받을 무렵이 되어도 여전히 집값보다 많은 빚을 지고 있는 상태가 되고 따라서 조금이라 도 손실을 줄이기 위해 중도에서 구매를 포기해버리는 경우 가 생길 수 있다. 전문가들이 2009년 말이 되더라도 부동산 시장이 회복되지 않을 것이라는 비관적인 견해를 내놓는 현 재로서는 더욱 그렇다. 내년 4월부터 6월까지 신규 분양된 아파트의 입주 날짜가 다가오면 상황은 더 심각해진다. 청콴오의 캐피톨, 마타우와이의 셀레셜 하이츠, 호만틴의 팔레조 등 신규 입주 예정 아파트는 모두 5천 여 세대이다.

Ricacorp는 이미 소규모로 재거래 시장이나 신규 분양 시장 에서 기존 계약금을 포기하고 아파트 매매를 중단하는 사례 가 생겼다고 말한다. 전문가들은 내년에는 이것이 더욱 많아 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중국, 세계 경제에 한 몫 하나 한 때는 세계의 공장으로 낙후함을 벗어나지 못했던 중국 이 이제는 세계 경제 위기의 해소에 한 몫을 하는 데까지 성 장했다. 중국은 지난 8일 세계 각국의 금리 인하에 전격적으 로 보조를 같이 했다. 리만 브라더스의 파산으로 시작된 경제 위기에 미국과 유

럽 각국 정책 담당관들은 비틀거렸으며 이런 모습이 투자가 들로 하여금 과연 경제 위기를 이들이 제대로 맞서 싸울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을 갖게 했다. 이 때문에 선진 7개국의 일 시 금리 인하라는 전대미문의 조치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주식시장의 폭락을 막을 수는 없었다. 그러나 미국, 유럽연합의 중앙은행과 중국이 처음으로 보 조를 같이함으로써 세계가 함께 신속하게 조치를 취하지 않 으면 안 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줬 다. 세계은행의 로버트 조엘릭 총재는 "중국의 공동보조는 세계 경제에서 중국이 자기 몫을 하기 시작했다는 증거"라고 말한다. 금융 시장이 요동하는 징후를 보이기 시작했던 지난해 중 반 무렵, 처음에는 모두들 이것은 미국이 해결해야 할 미국의 문제로 생각했다. 그러나 신음하는 은행이 속출하고 세계 경 제 전망이 어두워지자 유럽 각국이 차례로 개입하기 시작했 다. 미국은 중국은 물론 신흥 대국으로 부상하는 러시아에도 손을 내밀어 기존의 7개국 정상 모임에 중국과 러시아를 포 함, 20개국 확대 모임을 제안했다. 러시아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지만 중국의 입장은 다 르다. 유럽과 미국이 중국의 가장 큰 고객이기 때문에 이들 두 시장이 침체될 경우 중국에 미치는 영향도 심각하다. 또한 중국은 미국 재무성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난 7월 현재 미 화 5,187억 달러를 보유, 세계 제 2의 외환보유국이다.

ESF, 첫 학부모 감사 선출 ESF(English Schools Foundation) 가 학교 설립 이후 처음으로 학부모 감사 를 선출, 재정 운영에 대한 감찰을 받게 됐다. 선발된 여섯 명의 학부모 대표 감 사들은 ESF 재단의 재정 투명성에 주의 를 기울이겠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총 2천여 표로 선출된 이들 여섯 명 은 18명의 감사 중 학부모 대표로서

ESF운영을 감사하게 됐다. 학부모 대표 를 비롯해 총 25명으로 출범하는 ESF 의 새로운 운영감사진은 기존의 130명 멤버를 대체하게 된다. 이 일련의 ESF개혁은 지난 2004년 정부 감찰 보고서에 준해 지난 3월 입 법회의에서 통과된 법안에 따른 것이 다. ESF의 총 학장이자 새로 출범하는

운영감사진의 무투표권 회장인 헤서 뒤 퀘스네이는 처음인 이번 투표에 2천 명 의 학부모가 참여해 준 것은 상당히 고 무적이라고 말했다. 가장 많은 득표로 6명 중 한 명 위원 으로 당선된 마크 클리포드는 "ESF는 부모와 홍콩정부, 사회에 그만한 돈의 값어치를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공공의 자금을 낭비하고 있다고 보여 져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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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실평수 뻥튀기, 앞으로는 불가능

미완공 아파트를 팔면서 실평수를 부풀리는 일 이 불가능하게 됐다. 새로운 규정은 아파트 구입 자가 정확히 얼마만한 크기의 아파트를 구입하는 것인지 아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규정에는 실제 실내 면적과 사용가능한 발코니, 유틸리티 바닥만 실평수에 포함하도록 되 어 있으며 여기에는 여러 가지 공용 면적이 제외 된다. 토지국은 민간 개발업자는 미완공 아파트를 분 양할 때 새로운 규정을 반드시 따라야 하며 만일 규정을 어기면 토지국이 개발동의를 철회하거나 보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규정은 10월 10일자를 기준으로 이전에 개발 승인을 받은 아 파트에 대해서는 적용되지 않는다. 정확한 아파트 실평수 표기 문제는 지난 1990 년대 부동산 붐 당시 문제가 제기된 이후 오랫동 안 해결되지 않은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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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에 사용된 가구 경매 베이징 올림픽 승마 경기에 사용 되고 남은 집기와 가구 수 천 점이 경 매를 통해 20만 달러의 수익을 거뒀 다. 홍콩승마회사는 올림픽에 사용하 고 남은 냉장고와 전자레인지, 침대, 찬장, 기타 부엌 집기들을 지난 9일 완차이의 정부 물류센터에서 경매에 올렸다. 여기서 한 구매자는 "경매에 나온 물건들이 상대적으로 새 것이 고 가격도 좋을 것이라 생각해서 입 찰에 응했다"며 부엌 그릇들과 전자 용품 69점을 19만 달러에 사 가기도 했다. 올림픽 선수촌에서 나온 가구 200여 점은 5,100달러 상당에 팔렸 다. 이에 앞서 지난 달에는 베이징에 서 이와 유사한 경매가 있어 베이징 올림픽위원회가 올림픽 물품을 경매 에 내놓았었다. 당시는 올림픽 열기 가 채 가시지 않은 상황에다가 야오 밍이 쓰던 침대 등 올림픽 스타의 이 름을 내건 홍보로 큰 성공을 거뒀다. 홍콩에서는 특별하게 의미가 있거나 유명 인사가 사용한 물품은 쟈키클 럽이 사틴에 준비하고 있는 올림픽 박물관을 위해 남겨졌다.

9일의 경매는 올림픽 물품 경매 2 차로 앞으로 2~3차례의 경매가 더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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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대학, 세계 대학 순위 8단계 하락 세계 영향력있는 대학 순위에서 홍콩대학 이 8단계나 미끄러졌다. 홍콩대학은 홍콩정 부가 연구 보조에 신경 쓰지 않은 것이 원인 이라며 정부를 비난했다. 홍콩대학은 Times가 선정하는 올해 세계 대학 순위에서 26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순 위는 18위였다. 중문대학 역시 38위에서 42 위로 떨어졌고 홍콩과기대만 39위로 14계 단 뛰어올랐다. 홍콩대학의 와이윙쿤 학사담당관은 "일본 이나 싱가폴에 비교했을 때 홍콩의 학문 연 구비 투자는 대단히 미흡하다. 우리는 기업 민간 연구비 투자가 없기 때문에 정부에 전 적으로 의존하는 상황"이라고 말한다. 응용 과학을 중심으로 하는 홍콩과기대가 기업의 자본을 끌어들이기 쉬운 반면 주로 순수 연 구를 하는 홍콩대학으로서는 정부에 의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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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만 한다는 설명이다. "정부가 연구비 투자 를 더 했더라면 홍콩대학도 홍콩과기대처럼 순위가 올랐을 것"이라는 것이 와이 학사담 당관의 말이다. 올해 대학 순위 작성에 참여했던 마틴 잉 스는 "홍콩대학이 세계 일류 대학이라는 데 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국제적인 교수진 과 학생들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강세를 보여준다. 그러나 좀 더 질적인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면 17위를 차지한 일본의 동경대 와 맞먹을 수 있다"고 말한다. 중국 대학의 성적도 그다지 훌륭하지는 않아서 중국 최고라는 베이징대학이 50위 에 그쳤다. 대학순위 조사팀은 50위권 안에 드는 대학들은 모두 경쟁력 있는 대학들이 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의 서울대학교는 지난해 보다 한 단계 올라선 50위였고, 카이스트가 지난해 132위에서 성큼 뛰어올라 96위에 랭 크됐다.

외국인들에게 '홍콩은 육아 어려운 도시' 홍콩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은 비싼 육아 비용과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생활이 부족해 아이를 기르는 데 힘든 도시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HSBC가 세계 14개 지역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홍콩은 11위를 차지, 거의 밑바닥 이었으며 홍콩보다 순위가 낮은 3곳은 네 덜란드와 영국, 아랍에미리트였다. 홍콩은 조사 대상 지역 중에서 영국과 아 랍 에미리트에 이어 세 번째로 육아 비용이 가장 비싸 홍콩 거주 외국인들의 66퍼센트 는 홍콩의 물가가 자국 물가보다 높다고 답

했다. 아이들의 야외 활동 항목에서는 40퍼 센트 이상이 아이들이 자국에서보다 밖에 서 활동하는 시간이 적다고 답했다. 아이들 이 커서 홍콩에 살 것이라고 답한 홍콩 거 주 외국인은 불과 3퍼센트에 불과했다. 또 홍콩은 영국, 미국과 더불어 아이들 기르는 환경이 나쁜 곳 중 하나로 꼽혔다. 반면 좋은 점도 있어서 홍콩으로 이주한 이후 자녀가 공부를 더 하게 됐다는 답이 36퍼센트였고 아이가 새로운 언어를 배우 게 됐다는 답도 22퍼센트를 차지했다. 세계 14개 지역 중 스페인과 프랑스, 독

일이 아이들 기르기 가장 좋은 곳으로 나타 났는데 스페인과 인도, 중국은 특히 육아 비용이 가장 싼 곳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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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생활 빠른 속도, 홍콩인들에게 스트레스

대부분 홍콩 사람들은 행복하다고 생 각하지만 도시의 복잡하고 숨 가쁘게 진 행되는 라이프 스타일은 많은 사람들에 게 스트레스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 다.

홍콩침례대학과 홍콩정신건강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설문 조사에서 홍콩 사 람 10명 중 4명은 불안에 시달리고 10명 중 두 명은 각종 우울증을 가지고 있는 것 으로 드러났다.

DB페리 가격 최고 64퍼센트 인상 가능 디스커버리베이(DB)와 센추럴을 잇는 페리 노선의 가격이 최고 64퍼센트까지 오를 수 있다고 운영사가 경고해 주민들 을 분노하게 만들었다. 디스커버리베이를 연결하는 페리와 육 상 교통을 맡고 있는 HKR 인터내셔널은 주민들에게 요금을 올리든지 운행 횟수를 줄이든지 1주일 안에 선택을 하라고 공고 했다. 요금이 얼마나 인상되느냐에 따라 운행 빈도도 조정이 될 예정인데 요금 인 상폭은 최저 16퍼센트에서 최고 64퍼센 트가 된다.

현재 디스커버리베이 페리의 편도 가격 은 27달러, 50회짜리 티켓을 한꺼번에 구 입할 경우 장당 23.2달러이다. 만일 주민

이 중 2퍼센트는 불안 증상이 심각한 수준에 속한다. 또 전체 조사대상의 1/4 이 이런 저런 이유의 불안과 우울증, 불 면, 집중력 부족, 죄의식 등을 호소했다. 특히 대학생이나 중고등학생들은 학업 성취감에 대한 부담감이 컸다. 침례대학의 라우윙청 교수는 홍콩의 복잡하고 빠르게 변하는 도시 생활과 정 신 건강에 보수적인 태도가 불안과 우울 의 원인이라면서 "아직도 많은 중국계 사 람들은 정신 문제가 있으면 이것은 숨겨 야 하는 부끄러운 것 또는 금기시해야 하 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한다. 불안과 우울증을 극복하는 데는 약의 도움을 받는 것도 있지만 신체적 운동을 통해 활력을 찾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고 라우 박사는 권한다. 들이 최저 인상폭을 선택한다면 현재 주 중 113회 운항되는 페리는 70분마다 한번 씩, 주중 40회 운항으로 줄어들게 된다. 또 야간 운행이 없어져 센추럴에서 전용 버스를 운행하게 되면 이를 이용하거나 버스를 타고 써니베이나 퉁청 MTR역까 지 가는 방법을 택해야 한다.

HKR 인터내셔널은 "돈을 벌려고 하는 것이 아니다"며 2001년 2천만 달러였던 연료비가 올해에는 8천만 달러로 올라 그 동안 적자 운영을 해왔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설명했다. HKR 인터 내셔널의 2001년 이후 누적적자는 총 1억 2천만 달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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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딸 집에 놔두고 여행간 부모 체포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

여섯 자녀 중 다섯 명을 싸우케이완의 집에 놔두고 중국에 다녀온 부모가 돌아 오자마자 아동학대와 방임죄로 경찰에 체포됐다.

78세의 아버지와 45세의 어머니는 15 살짜리 큰 딸과 여섯살 짜리 막내를 비롯 한 다섯 명의 딸을 집에 놔두고 세 살짜 리 아들만 데리고 중양절을 맞아 산소에 다녀온다며 중국에 갔다. 방치됐던 다섯 명의 여자아이와 데려 갔던 남자 아이 모두 부모에게서 격리돼 판결이 내려질 때까지 사회보호 시설에 맡겨졌다. 아이들이 방치된 사실은 지난 7일 자 매 중 9살짜리 여자아이가 집 근처 슈퍼 마켓에서 물건을 훔치다 걸리면서 알려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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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유제품 멜라민 함량 제한치 제정 7일 위생부, 공 업과 정보화부, 농 업부, 공상총국과 질량검사총국 5개 부문이 공동으로 우유 및 유제품의 멜라민 임시관리 한계치를 제정했 ▲ 중국 위생부 마오췬안 다고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대변인 멜라민은 식품원료 가 아니며 또한 식품 첨가제도 아니므로 인위 적으로 식품에 첨가하는 것을 금지하기로 했 고, 식품에 인위적으로 첨가된 멜라민에 대해 서는 법에 의거해 법률책임을 추궁하기로 했 다. 멜라민은 화학공업 원료로 플라스틱, 도료, 접착제, 식품포장자재 생산에 쓰인다. 멜라민 은 환경이나 식품포장 자재 등 경로를 통해 식 품으로 유입이 가능하지만 그 함량은 매우 낮 다. 이에 우유와 유제품 질량의 안전을 확보하 기 위해 우유와 유제품의 멜라민 임시관리 한 계치를 특별히 제정하게 된 것이다. 발표에 따르면, 영유아 가공분유 중 멜라민 한계치는 1㎎/㎏로, 이를 초과한 제품은 일률 적으로 판매가 금지된다. 액체우유(원유 포 함), 우유분말, 기타 가공분유 중의 멜라민 한 계치는 2.5㎎/㎏로, 이를 초과하는 제품도 일 률적으로 판매가 금지된다. 우유를 15퍼센트 이상 함유한 기타 식품의 멜라민 한계치 또한 2.5㎎/㎏로, 이를 초과하는 제품은 모두 판매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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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선전, 주요 사치품 시장으로 부상 KPMG는 최근《중국의 사치품 소비자: 조류를 좇다》 라는 보고를 발표하고, 선전 과 광저우 2개 도시 가정 중 월 소득이 5 천 위안이 넘는 성인 인구가 각각 304만 명과 158만 명에 달한다고 전했다.

KPMG 중국 화남지역 소매와 소비품업 주관 사업자인 궁융더는 주강삼각주는 중국의 주요한 상업과 제조업 지역으로, 광저우와 선전이 장차 중국의 주요 사치 품 시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에서는 과거 2년간 중국의 사치품 시장은 포화 기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 다. 소비자가 생각하는 사치품 브랜드는 점점 많아지고, 이는 시장에 진입한지 얼 마 되지 않는 브랜드에 대해 큰 압력을 행사하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중국 소비 자들이 인지하고 있는 사치 브랜드는 약

60여개이고, 선전 소비자들이 인지하고 있는 브랜드는 46.7개, 광저우, 베이징, 상하이 소비자가 인지하고 있는 브랜드 수는 각각 67.5개, 70.5개, 73.3개였다. 보 고를 통해 화남지역의 사치품 인지도 상

베이징 지하철 4개 노선 증설 계획 베이징 지하철 장기 계획에 따르면, 3, 11, 12, 16 호 4개 노선이 증설돼 총 22개 노선이 될 것이라고 8일 개최된‘베이징 시 지하철 공정건설 가속화 동원대회’ 에 서 전해졌다. 올림픽 이후 베이징은 지하철 건설을 가속화해 올해 7호선과 14호선을 개통하 고, 지하철 15호선과 팡산(房山)선 건설에 착공할 예정이다. 베이징시계획위원회 저우난썬(周楠森) 부주임은 현재 베이징시 지하철 장기 노 선망 중 3, 11, 12, 16 호선 계획작업이 이

미 시작됐다고 전했다. 새로운 노선설계 계획에는 도보, 자전거+지하철의 모델을 구현해, 가능한 한 지하철역으로부터 500~1,000미터 범위 내에 주택이 분포하 도록 하고, 보행도로와 자전거도로를 설 치해 주민에게 지하철역까지 직접적이고 안전한 도로를 제공하는 동시에 역 주변 을 편리한 공공시설이 되도록 할 계획이 라고 저우난썬 부주임은 소개했다. 베이징시 지하철 2015년 계획에 따르 면, 베이징 지하철 노선망은 길이 561.5㎞ 의 18개 노선으로 계획되어 있다. 여기에

승 잠재력이 가장 크고, 이는 그 소비 잠 재력이 더욱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보고에서는“호화로움”이라는 요소가 여전히 사치품 소비의 관건이라고 소개 했다. 중국의 중산층 소비자는 사치품과 성공 및 고상한 품격이 긴밀하게 연계되 어 있다고 여겼고, 베이징과 기타 도시의 조사자들 또한 이에 동감한다고 답했다.

60퍼센트의 조사자는 고가의 패션과 유 명 제품을 원한다고 답했고, 기타 도시 조 사자들은 이보다 높은 66퍼센트가 이같 이 대답했다. 가장 젊은(20세~24세)층과 가장 나이 가 많은(35세 이상)층의 조사자들이 사치 품을 소비하게 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브랜드의 인지도와 지위인 것으로 나타 났다. 이번 3개 장기 노선까지 더하면 베이징 지하철은 총 22개 노선이 되는 것이다. 베이징시 교통위원회 부주임 겸 선로건 설 지휘부 사무실 저우정위(周正宇) 주임 은 현재 베이징시 선로교통이 건설 중인 노선은 4호선, 6호선 1기, 8호선 2기, 9호 선, 10호선 2기, 이좡(亦莊)선과 다싱(大 興)선을 포함해 총 7개로, 7호선과 14호선 은 연말에 착공할 것으로 확정되었고, 이 밖에도 올해는 15호선과 팡산선 착공에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내년부터 2015년까지 베이징은 1년에 1노선씩 지하철 노선을 개통할 계획이다. 이로써 베이징은 2010년까지 지하철 개 통길이가 300㎞에 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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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저널

쓰촨 지진피해지역 간부 자살에 애도 물결 10월 3일, 베이촨(北川) 인자”역할을 담당했다. 현 당위원회 농업판공실 그의 동료에 따르면, 지 주임이었던 둥위페이(董玉 진 발생 당시 둥위페이 주 飛)가 자신의 임시 거주지 임은 많은 부상을 당했지 에서 자살하는 사건이 일 만, 자신의 상처는 돌보지 어났다. 최근 중국 인터넷 않고, 곧장 기관의 생존 직 상에서는 이 슬프고도 마 원을 찾아 구조활동에 참여 음 아픈 사실에 관한 많은 했다고 한다. 둥위페이 주 글이 올라오면서 애도의 임의 지도로, 농업국 직원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들은 지진의 폐허 속에서 故 둥위페이 주임 둥위페이는 5.12 지진 120명이 넘는 부상자를 구 발생 이후 현재 직위로 옮겨왔으며, 이전에 조해 이동시켰다. 는 현 농업국 국장으로 재직했었다. 그의 당시 둥위페이 주임의 12살 초등학생 아 이력에 따르면, 그는 농업국 부국장으로 시 들 또한 무너진 학교 건물 아래에 깔려 있 작해 위리샹(禹裏鄕) 당위원회 서기에 임명 었는데, 결국 아들의 시신이 5월 14일 오후 되었다가, 후에 다시 농업국으로 돌아와“1 에 발견됐다. 둥위페이 주임은 아들의 시신

중국 기업 경기지수 대폭 하락 3분기 중국 거시경제 수치가 발표되었 다. 국가통계국은 9일 발표한 최신 조사 결과에서, 올해 3분기 중국 전국 기업 경 기지수는 128.6으로 2분기와 지난해 동기 간보다 각각 8.8점과 16.1점이 하락했다 고 밝혔다. 기업 경기지수는 중국 거시경 제 환경을 직접적으로 반영하기 때문에, 기업 경기지수의 하락은 3분기 경제 성장 속도의 완화를 의미한다고 업계 전문가는 전했다. 전국 기업 경기지수는 국가통계국이 중 국의 1만9천500개 각 분야 기업의 대상으 로 조사한 것이다. 국가통계국은 일부 기 업가를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또한 기업가의 거시경제 상황 및 기업생산 경영상황에 대한 판단과 예 측에 근거해 산출해낸 것으로, 거시경제 운행과 기업생산 경영상황, 경제발전 예측 의 변동 추세를 정확하고 시기적절하게 반영하고 있다. 올 상반기와 비교해, 3분기 기업의 경기 상황은 결코 낙관적이지 않다. 통계에 따 르면, 2분기와 비교해 사회서비스업 기업 의 경기지수가 소폭 상승한 것을 제외하 면 기타 업종은 모두 하락세를 보였고, 지 난해 동기간과 비교하면 각 업종 기업의 경기지수는 모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주목할 점은, 주식시장과 밀접한 상장

중·국·뉴·스 을 안고서“아빠가 미안하다, 아빠가 미안 하다……” 를 반복하며 통곡했다고 한다. 둥위페이의 한 측근은 둥위페이 주임은 아들과 많은 친척을 잃은 슬픔으로 결국 자 살을 택한 것 같다고 전했다. 둥위페이의 동료들은 그를 회상하면서, 유머 감각이 있 는 사람이었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많이 해 그로 인해 많은 사람이 즐거워했지만 대지 진 이후 모든 것이 변했다고 전했다. 또한 둥위페이가 자살 직전 남긴 유서 내 용 중에“업무 스트레스가 너무 심하다”, “너무너무 쉬고 싶다” 는 내용이 있어 과로 로 인한 자살이 아니냐는 추측도 난무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베이촨의 한 간부는 인 터넷 상에“재해지역을 돌보는데 있어 일 반 시민뿐만 아니라 기층간부도 또한 보살 핌을 받아야 한다” 는 글을 남겨 주목을 끌 고 있다.

회사의 경기상황 또한 우려할만한 상황이 라는 것이다. 조사에 따르면, 3분기 전국 상장회사의 경기지수는 145.6으로, 지난 분기보다 18.5점 하락했다. 규모별 기업 상황을 볼 때, 대기업의 경기 하락이 가장 뚜렷해 3분기 대기업의 경기지수가 143.5 로 지난 분기와 지난해 동기간과 비교했 을 때 각각 12.4점과 23.9점이 하락했다. 초상증권의 거시경제분석가 후루빈(胡 魯濱)은“기업 경기지수의 하락은 어떤 점 에서 보면 원자재 원가의 상승이 가져온 이윤하락과 관련이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 나 더욱 중요한 것은 현재 중국의 경제성 장 속도가 점점 느려지고 있다는 것인데, 이는 기업 수요의 대폭 하락을 직접 초래 한다. 3분기 GDP 성장속도는 9,7퍼센트 까지 하락할 것” 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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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13일부터 차량 5부제 실시 베이징시 공안국 교통관리국에 따르면, 13일부터 베이징시 차량은 차량번호 끝 자리에 따라 매주 하루 차량 운행이 금지 된다. 동시에 차량 운행이 금지되는 번호 판 끝자리의 요일 순서는 매월 바뀌게 된 다.

10월 11일부터 2009년 4월 10일까지, 베이징시 차량(장기간 시지역 통행증을 받고 외부 지역에서 베이징으로 들어오는 차량 포함)은 차량번호 끝자리에 따라 매 주 하루(법정 휴일 및 공휴일 제외) 운행 이 금지된다. 통행제한 범위는 5환로 이 내 도로(5환로 포함)이고, 쉬는 차량은 1 개월의 도로유지비와 자동차세를 감면 받 게 된다. 처음으로 운행이 제한되는 차량번호 끝 자리는 월요일이 1과 6, 화요일이 2와 7, 수요일이 3과 8, 목요일이 4와 9, 금요일 이 5와 0(임시 차량번호 포함)이다. 제한조치가 실시되는 첫째주(10월11 일-17일)는 시범기간으로 이를 위반하는 차량에게는 지적, 교육, 경고를 하되 벌금 은 부과하지 않는다. 새로 시행되는 규정에 따르면, 통행제 한 차량은 차량번호 끝자리에 따라 매주 하루 운행이 금지되며, 차량 운행이 금지 되는 번호판 끝자리의 요일 순서는 매월 바뀌게 된다. 예를 들어, 10월에 차량번호 끝자리가 1과 6인 차량이 월요일에 통행 이 제한되고, 다음 달에는 이 2개 번호 차 량이 화요일에서 금요일 중 하루 통행이 제한되며, 구체적인 날짜는 바뀌기 일주 일 전 공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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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중국(선전) 국제 하이테크기술 성과교역회가 11일 저녁 선전회전센터에 서 개막됐다.

1999년부터 시작돼 매년 10월 선전에 서 개최되는 교역회는 현재 중국 최대 규 모, 최대 영향력을 자랑하는 하이테크 과 학기술 성과전시의‘창구’역할을 하고 있 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 9회에 걸쳐 교역회 를 참관한 관람객은 50만 명이 넘고, 교역 액은 130억 달러를 초과했다. 높은 수준의 국제선전교역회는‘중국 과학기술 최고 전시회’ 로 거듭나고 있다. 올해 열리는 선전 교역회는 중국 개혁 개방 30년 및 공산당 17기 3중전회를 맞 아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교역회 조직위원회 주임이자 선전시 시 장인 쉬쭝헝(許宗衡)은“선전은 시대의 사 명과 당중앙과 전국 인민의 바람을 저버 리지 않을 것이며, 자기창조, 경제구조 조 정과 하이테크기술 산업화를 한층 더 추 진해 과학발전의‘선구자’ 가 되도록 노력

수요저널

하이테크 기술성과 교역회 선전서 개최

할 것” 이라고 전했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상무부, 과기부,

농업부, 중과원이 주최하는‘국가 하이테 크기술 성과전시회’ 는 중국 개혁개방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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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간의 첨단기술 산업의 발전성과를 전면 전시하는 행사이고,‘중국 국내 성시 첨단 기술 성과전’과‘대학 첨단기술 성과전’ 은 지진재해 구조와 재해 후의 복원, 베이 징 올림픽 및 선저우 7호 유인우주선 공정 등에서 첨단 과학기술이 발휘한 매력을 집중적으로 전시하고 있다. ‘해외 하이테크기술 성과전’부스에서 는 러시아, 독일, 프랑스, 미국 등 국가가 단체로 참가했고, 두폰트 등 다국적기업 은‘중외CEO포럼’ 에서 창업, 관리, 사회 책임, 국제화 등 관련 의제에 관해 견해를 발표할 계획이다. 또한 런던, 나스닥, 도 쿄, 홍콩 등 증권거래소는‘자본시장 수뇌 포럼’ 에 참가할 예정이다. 다년간 선전 교역회를 주관한 바 있는 선전시 정협 리롄허(李連和) 부주석은“선 전 교역회는 세계에 중국의 하이테크기술 을 전시하는 자리일 뿐 아니라, 선전이라 는‘선구자’ 가 내딛는 발자국을 전시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고 개최 소감을 밝혔다.

중국, 유제품 위법 생산업자‘블랙리스트’제도 시행 중국 국무원은 9일《유제품 품질안전 감독관리 조례》를 발표하고, 감독관리 부문이 유제품에 대해 정기적으로 표본 조사를 실시하고, 신고방법과 감독관리 정보를 발표하며, 위법 생산업자‘블랙 리스트’제도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규 정했다. 조례에서는 감독관리 부문의 업무분 장을 명확히 하고, 감독관리 부문의 감 독검사 직책에 대해 엄격한 요구를 제시

했다. 조례에 따르면, 목축 수의 부문은 가축 사육 및 신선한 우유의 생산 절차, 구매 절차의 감독관리를 책임지도록 규 정하고 있다. 질량감독 검사검역 부문은 유제품 생 산절차와 유제품 수출입 절차 감독관리 를 책임진다. 공상관리 부문은 유제품 판매절차를 감독관리하고, 식품약품 감독관리 부문 은 유제품 요식서비스 절차를 감독관리

하며, 위생부문은 유제품의 질량안전 감 독관리의 종합적인 협조를 책임져 식품 안전 중대사고의 조사처리와 유제품 질 량안전 국가기준 제정을 담당한다. 조례에서는 지도자 책임을 한층 엄격 히 해, 유제품 질량안전 사고가 발생해 심각한 영향을 끼쳤을 경우 유관 인민정 부, 유관 부문의 지도자 책임이 있는 책 임자에 대해 법에 의거 책임을 추궁한다 고 규정했다.

원자바오 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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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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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 지진 발생, 천 여 차례 여진 이어져 10월 6일 티베트에서 일어난 지진으로 인해 재해 여 파가 라싸(拉薩)시와 르커쩌 지역, 산난(山南)지역 등 10개 현까지 번지고 있다. 10월 10일까지 라싸시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자 수는 6만1천231명으로 그중 10명 이 사망했고, 54명이 부상을 당했으며 경제손실 상황 은 현재 집계 중에 있다. 티베트 자치구 정부 궁푸광(宮蒲光) 부주석은“ 10.6 지진은 최근 들어 발생한 티베트 자연재해 중 파괴성 이 강하고 파급범위가 크며, 사회 영향력이 크고 손실 또한 큰 지진 재해” 라고 설명했다. 이번 지진의 부상자 54명 중 중상은 20명, 경상은 34 명이고, 재해로 인해 무너진 가옥은 989채에 이른다. 재해로 인해 거주가 불가능하게 된 가옥이 5,167채, 1,471개 가구에 달하며, 그중 라싸시 가옥이 4,802채, 1,398가구이고, 산난지역 가옥이 168채, 34가구, 르커 쩌 가옥이 197채, 39가구이다. 이외에도 도로 손실이 28㎞, 피해 교량이 11개이고 그중 1개 교량은 완전히 무너진 상태이다.

10월 10일 12시까지 여진이 총 1천여 차례 발생했

고, 그중 규모가 5 이상인 지진이 2차례로 최대 규모의 여진은 그 강도가 5.4에 이르렀다. 이번 여진의 분포에 근거해 봤을 때, 여진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 지만, 그 강도가 5.5 이상인 여진의 발생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관련 전문가는 전했다. 지진 발생 이후, 티베트에서는 약 천여 명의 사람들 이 해발 4천600미터가 넘는 지진재해지역을 찾아와 구 조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지금까지 약 4천828명이 긴 급 구조됐다. 10월 9일까지 재해지역에 1천만 위안의 구조자금이 투입됐고, 1천341개의 천막과 1천850개의 솜이불, 1천300개의 요, 2만근의 쌀과 기타 식량 물자 및 31만 위안 어치가 넘는 약품과 의료기기가 조달됐 다. 무장부대 또한 재해지역에 대량의 구조물자를 조달 해주고 있다. 중국 지진국, 민정부, 재정부 등 관련 부서는 국무원 의 위탁을 받아 구성된 업무조를 재해지역에 긴급 파 견, 민생 위로와 재해 상황 조사, 구조작업 지도를 진행 할 뿐만 아니라 자금과 물자, 기술, 인력 등 다방면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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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공 17기 3중전회에서 농촌개혁 문제 논의

중국 공산당 제17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가 10월 9일 오전 베이징에서 개최되었다. 회의의 주요 안건은 중국 농촌개혁 발전 문제이다. 중국의 파란만장한 개혁 노정은 농촌에서부터 시작하여 얻어낸 것이다. 30년간 중국 농촌사회 생산력은 큰 발전을 거두었고, 농촌 경제사회는 역사적인 변화를 실현했다. 중 공 고위층은 중국의 개혁발전이 관건 단계로 진입할수록, 농업농촌 개혁발전 또한 많은 새로운 상황, 새로운 문제에 직면했다고 전했다. 새로운 기점 위에서 농촌개혁 발전을 한층 더 추진하는 것이 중국 개혁의 관건이고, 또한 중국 발 전의 전략적 기초이기도 하다. 지난 9월 28일 개최된 중공중앙 정치국 회의에서는 중공 17기 3중전회가《중공중앙 농촌개혁발전 추진에 관한 몇 가지 중대 문제에 관한 결정》원고를 심의할 예정이라고 전 한 바 있다. 이번 결정 원고는 이번 전체회의의 중요한 성과 이자 현재 및 향후 하나의 시기에 중국 농촌개혁 발전을 추 진하는 지도성 문건이라고 한 권위 있는 인사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전체회의 이전 중국 공산당 내외 일 정 범위의 의견을 수렴해 원고를 결정했고, 각 지역 각 부문 각 분야 중공 17대 대표들은 이 원고에 대해 의견과 건의를 제시했고, 그 의견을 이번 원고에 충분히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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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중·국·뉴·스

▶지난 주는 홍콩증시가 바닥을 모르고 곤두박질 한 악몽의 한 주일이었다. 지난 수요일 8.2 퍼센트 빠지며 15000 포인트 아래로 미끄러진 항생지수는 목요일의 잠 시 반등을 거쳐 금요일에도 다시 추락을 거듭했다. 마침내 1146 포인트가 빠져서 14,796 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불과 두달 전까지만해도 인플레이션 압력이 세계경제의 화두였는데 졸지에 D와 R에 대한 패닉 (Panic of Deflation and Recession)이 분위기를 압도하면서 세계 경 제가 갈 길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안손 찬 전 정무국장은 오는 10월 15일에 있을 도 날드 짱 행정장관의 정부 정책발표를 겨냥해 거기에는 "놀 랄만하고 진일보한 조치"가 들어있어야 할 것이라고 주문 형 발언을 했다. 그러한 조치의 한 예로 민주계 인사를 내 각인 행정회의 위원에 임명하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 했다. 또한 직능직 입법의원 선거는 기본적으로는 지역구 선거를 바탕으로 하는 보통선거제도와 양립할 수 없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2020년 실시로 예정된 보통선거제도를 위해 도날드 짱 행정장관이 줄타기 행보를 버리고 이에 대 한 확실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압박 발언을 했다. ▶ 민건연의 짱욕싱 전 총재가 중국공산당 당적 소지 여부에 대한 질문에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이유인즉슨 홍콩의 정치문화가 공산당원 가입여부를 논의하기에는 아직도 편견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사실을 밝히라 는 여론의 압력은 이제 같은 당의 동료 의원들에 의해서도 제기되고 있다. 짱욕싱 의원이 입법회의 의장에 선출된 지 난 수요일 민건연의 라우꽁와 부총재가 이 문제를 당 기구 에서 공식적으로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 식당에서 술을 파는 것과 술집에서 음식을 파는 것 은 어떻게 다를까? 홍콩 즉결법원은 금연법을 위반한 혐 의로 제소된 세 곳의 술집에 대해서 무죄판결을 내렸다. 완차이의 불앤비어, 침샤추이의 스티키 핑거스, IFC의 비 즈트로에 대해서 매출의 대부분이 술 판매로부터 발생되 므로 점심시간에 식사류를 판매했다는 이유로 식당으로 분류될 수 없다고 판결했다. 금연법에 따르면 술집 내에서 의 흡연은 내년 6월30일까지 허용된다. ▶ 미의회가 미화 7천억 달러의 구제금융을 승인했음

뉴스 이삭 줍기

▶ 입법회의 의장이 된 짱욕싱 전 민건연 총재가, 의 장으로 선출되기 전, 의미있는 말을 던졌다. 그는 베 이징 당국에 의해 중국입국이 거부되고 있는 친 민주 계 인사들의 중국방문을 옹호하는 발언을 했다. 의견 교환을 위해 중국을 방문하고자 하는 친 민주계 정치 인들에게 중국입국을 불허하는 것은 비논리적이라는 지적을 한 것이다. 민건연의 창당 멤버이고 대표적인 친 중국계 의원의 발언이라 새롭게 들린다. 에도 금융시장은 패닉에 빠져 지난 월요일 다우존스지수 가 4년 만에 처음으로 10,000포인트 이하로 떨어졌고 상 하이 지수도 2,173으로 떨어져 6,000 포인트까지 갔던 지 난해 10월에 비해 1/3로 부러졌다. 항생지수도 16,800으 로 떨어져 지난해 10월에 비해 반쪽이 났고 주가 상승이 막 시작하던 2006년 말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블랙 먼데 이의 공포 속에 이제는 아무도 바닥에 대해서 믿지 않는 분위기이다. ▶ 파산한 리먼 브라더스의 미니 채권을 구입한 투자 자들이 손해 보상을 해달라고 아우성이다. 정부는 판매 은 행들로 하여금 미니 채권을 되사도록 하겠다는 제안을 했 으나 투자자들은 원금반환을 요구하며 정부 청사 앞에서 시위를 했다. 이익을 보기도 하고 손해를 보기도 하는 것

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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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투자인데 원금반환은 지나친 듯 하다. 그러면 투자이 익이 났을 경우에 이익금을 정부에 기부해야 하는가? ▶ 카지노 산업에 의존하고 있는 마카오 경제가 중국 의 비자제한 조치로 일격을 맞았다. 지난 6월부터 중국인 의 마카오 방문을 월 2회에서 1회로 제한한 중국은 8월 들 어 2개월에 1회로 제한하더니 급기야 10월 1일부로 3개월 에 1회 방문으로 제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9월의 카 지노 매출은 3년 만에 처음 감소하여 전년 동기 대비 3.4 퍼센트, 전월대비 28퍼센트 줄어든 69억 페타카를 기록했 다. 중국의 배려(?)를 고대해야하는 마카오가 되었다. ▶ 100여명의 입법의원을 포함한 250여명의 시위대 가 최저임금제실시를 요구하며 완차이에서 센추럴 정부 청사까지 행진했다. 10월 15일에 있을 도날드 짱 행정장 관의 정부정책발표에 앞서 각 집단의 이익을 관철시키려 는 각계각층의 시도가 눈부시다. 이 틈에 외국인 가정부들 도 최저임금 3580달러를 요구하며 시위를 거들고 있다. ▶ 타이완의 홍콩대표부 역할을 하고 있는 중화여행 사는 친 타이완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쌍십절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번 쌍십절행사는 청 왕조를 무너뜨리고 중화민국을 탄생시킨 신해혁명 97 주년을 겸해서 열렸다. 역사의 수레바퀴가 느껴지는 행사 라고 할 수 있다. ▶ 지난 9월의 선거를 통해 당선된 새로운 선량들의 4 년 임기 홍콩입법회의가 수요일 개원한다. 그런데 지난 선 거에서는 약 400톤의 선거 유인물이 만들어져 뿌려졌다고 하는데 이를 나무 수로 환산하면 7천 그루의 나무에 해당 한다고 한다. 그 많은 나무를 희생시켰으니 의원 스스로가 나무 같은 쉼터가 되겠다는 결심을 해야 할 것이다. ▶ 중국의 식품안전감독위원회가 전국 27개시에서 609종류의 액체 상태 유제품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였으나 멜라민 검출이 없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중국산 유제품 과 식품수입을 규제하는 나라는 계속 늘고 있어서 카리브 해안의 기니아, 수리남 공화국 같은 나라도 수입을 금지하 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은 중국산 김치 1천637톤을 폐기처분했다. 먹는 것 갖고 한 번 사고 치니까 완전히 3류 취급받네.

홍콩한인침례교회 목회자 신용엽 목사 ▣ ▣ ▣ ▣

출 신 학 교 파 송 기 관 소 속 단 체 해외후원기관

: 대전 침례신학 : 기독교 한국 침례회 총회 : 기독교 한국침례회 해외선교회 : 홍콩침례회 총회

예배시간 ♣ 주일 오전예배 : 오전 11시 ♣ 주일 오후예배 : 오후 2시 ♣ 수 요 기 도 획 : 저녁 7시 30분 ♣ 토요 성경공부 : 상황에 따라 장소와 시간이 변경될 수 있음 전화 : 6482-4707, 6482-4600 주소: 8/F, Chungkiu Commercial Building 47-51, Shan Tung Street, Mongkok, Kowloon(香港九龍旺角山東街47-51號中僑商業大厦八樓) (Mong Kok MTR E2출구로 나오셔서 산동가에서 중교상업빌딩을 찾으시면 됩니다.)

Wednesday Journal

특·별·기·고

수요저널

최근 북한인권 개선을 촉구하는 국제사회의 목소리 가 커지고 있다. 유엔과 세계 각국에서 전개되는 북한인 권 이슈화 기도, 특히 입법적 및 제도적 차원의 노력이 두드러진다. 우선 미국 하원은 지난 9월 23일‘2008 북한인권법 연장법안’을 승인, 9월말로 완료되는‘북한인권법’을 2012년까지 4년간 연장키로 했다. 이 법안은 현재 임시직인 북한인권특사를 대사급으 로 격상하고, 북한내 인권개선 및 탈북자 지원에 필요한 비용을 미 정부 예산에서 사용토록 하는 등 탈북자들의 보호와 망명 촉진을 위한 외교활동 강화를 규정하고 있 다. 이와 관련, 해리 리드 미국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새 북한인권특사는 북한인권문제를 경제지원과 연계 시켜 해결하는 북한판 헬싱키 프로세스를 마련해야 한 다” 고 강조하기도 했다. 하벨 체코 전 대통령, 분데빅 노르웨이 전 총리와 노 벨평화상 수상자 엘리 위젤 등은 9월 22일 유엔에 제출 한 보고서에서 북한의 국제인권규약 위반 여부를 검토, 보고하는‘인권전문가 그룹’ 을 임명할 것을 유엔 사무 총장에 촉구했다. 또 비팃 문타폰 유엔북한인권특별보고관은 24일“인 권을 탄압한 당국과 개인을 법정에 세워야 한다” 고강 조하였다. 26일 서울에서 열린 북한인권국제회의에 참 석한 가토 히로시 북조선난민기금 대표도 북한인권 실 상에 책임 있는 자들을 국제형사재판소(ICC)에 제소하 는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만간 북한인권 개선을 위해 활동하는 NGO들이 연 대하여 뉴욕에서 민간 국제법정을 개최할 것이라는 소 식도 들린다. 이 같은 동향은 작금의 북한 인권상황이 인류의 양심 을 거스르는 것으로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국제사회

북한인권 개선은 시대정신이다 의 콘센서스에 기초하고 있다. 또“인권은 거론하면 개선되고 침묵하면 개선이 없 다” 는 역사적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사회가 북한인권문 제 공론화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특히 국제법정에의 제소 제안은 북한인권 개선을 요 구하는 목소리가 북한의 자유화와 법치주의 확립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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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서 더 나아가 한층 더 강경해지고 있음을 말해준다. 금년은 국제인권장전의 하나인‘세계인권선언’ 이채 택된 지 60주년이 되는 해이다. 이 문서는 모든 국가가 존중하고 보장해야 할 인권의‘국제적 최저기준’ 을설 정하고 있다. 그러기에 지난 60년 동안 각국의 인권상황 을 평가하는 지표가 됐을 뿐만 아니라, 인권규범의 세계 화에 지대한 공헌을 하였다. 세계인권선언은 추축국(Axis Powers)들이 일으킨 2차 대전을 목도한 인류가 '국내적 인권'과 '국제적 평화'는 상호 밀접불가분의 관계에 있다는 진리를 깨달았기에 채택될 수 있었다. 인권과 평화의 상관성을 고려할 때 한반도에 공고한 평화를 구축하려면 북핵 문제 해결이나 평화체제 구축 등 하드웨어적 측면에만 집착해선 안 된다. 반드시 북한 의 인권 개선과 체제 민주화가 병행 추진돼야 한다. 최근 신각수 외교통상부 차관은 한 세미나에서“인권 은 보편적 가치이므로 한국 정부는 인권과 여타 사안을 분리해 대처해야 한다는 입장에서 (북한) 인권문제를 다 루고 있다” 고 밝혔다. 이 같은 입장 표명은“애정 어린 비판은 북한 사회를 건강하게 만든다” 는 이명박 대통령의 언급과 궤를 같이 한다. 그간 화해협력에 치중한 나머지 북한 인권에 침묵하 거나,“인도적 지원은 Yes, 인권 거론은 No” 라는 절음 발이식 대북 접근이 우리 사회에 팽배했다. 하지만 이는 균형 잡힌 자세는 아니다. 북한의 변화는 공수표 위험이 있는 장래의 약속만으 로 이루어지는 게 아님을 직시하고, 앞으로는 경제지원 이 인권개선과 연계되도록 해야 한다. 미국의 북한인권 법 연장을 환영하며, 차제에 우리 국회도‘한국판 북한 인권법’제정에 보다 적극성을 가질 것을 주문하고 싶 다. 제성호 (중앙대 법대 교수)

위 교회들은 상호협력과 이단대책을 위해 홍콩소재 한국 교회들이 설립한 '홍콩한국교회협의회' 소속 교회들입니다. 홍콩에는 한국 교회 주요교단에 서 이단 혹은 사이비, 불건전한 집단으로 규정된 단체들의 활동이 빈번합니다. 교민여러분들께서 신앙생활을 시작하시거나 교회를 정하실 때 '한국교 회협의회'에 속한 교회에 문의해 주시면 성의를 다해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 홍콩한국교회협의회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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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정·보

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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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섬유시장의 아이콘,‘친환경(Eco-Friendly)’ 최근 환경오염이 심각해지고 화공약품으로 인해 각종 질병이 발생함에 따라, 친환경적 생활로 건강을 추 구하려는 움직임이 전 세계에 불고 있다. 게다가 전 세계 소비재의 상당부분을 생산하는 중국산 제품의 위생 과 안전에 관한 불신감은 안전한 제품에 대한 강한 수요를 부르고 있다. ▣ 제조와 소비에서 나타나는 친환경 트렌드 환경오염에 대한 자각과 건강한 삶에 대한 욕구는 의류 소재에 직접적으로 반영돼, 친환경적 섬유 및 의류의 개 발과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친환경적 섬유·의류제품은 주로 유기농 및 천연원료 섬유, 제조 및 처리공정이 환경 오염을 발생하지 않는 섬유·의류 등을 포함한다. ▣ 세계적인 섬유기업들 친환경 상품 구매 활발 나이키, 갭, 막스 앤 스펜서, 리비 스트라우스, 리즈 클 라이본, 월마트, 테스코와 같은 세계적인 브랜드들이 친 환경 섬유와 의류 제품을 활발하게 구매하고 있다. 최근 에 월마트의 경우, 약 1억7천300만 홍콩달러 상당의 유기 농 면화를 구입했다. ▣ 아시아의 섬유 중심지 홍콩 홍콩은 전통적으로 섬유산업이 발달한 곳으로, 고급 염 색과 프린트로 오랜 명성을 가지고 있다. 수십년 전부터 중국 광동성으로 섬유 제조 기반을 이전해 선전, 동관 등 지에서 활발한 생산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광동성은 생산 기지로, 홍콩은 마케팅·유통 기지로 역할을 이원화했다. 홍콩은 아시아 패션의 중심지이자 세계적인 물류허브 로 국제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어 세계 유명의류업체 에 중국을 비롯한 기타 아시아지역을 홍보하는 역할을 하 고 있다. 홍콩 직물수출의 주요 시장은 아시아 지역이며 (홍콩 직물 수출의 약 90% 차지. 수출지역 상위 10개중 9 개가 아시아 국가), 특히 중국은 홍콩의 2007년 직물수출 의 70퍼센트 차지했다. 또한 홍콩은 매년 10여 차례 이상 의 패션 및 섬유전시회를 개최하며 수많은 참가국과 바이 어를 유입하는 섬유시장 중심지로, 새롭고 트렌디한 직물 을 찾는 바이어들에게 이상적인 원스톱 쇼핑센터이다. 매 해 봄, 가을에 열리는 Interstoff Asia·International Fabric Show는 직물 생산자와 바이어들에게 주요한 마케팅 및 소싱 플랫폼이다. ▣ 2008년 Interstoff - 트렌드는‘친환경’ 10월 중 홍콩에서 개최되는 섬유전시회 Interstoff Asia 의 주관사인 Messe Frankfurt의 전시담당이사 Wendy Wen에 의하면, 현재 섬유시장의 트렌드는‘에코 텍스타 일(친환경 섬유)’ 이다. 전시기간 중 별도로 마련되는 친환 경소재 쇼에는 Lenzing(오스트리아)·Toray Industries(일 본)·Joint Bishu(일본) 등의 유명 섬유제조사가 참여하 며, 친환경 소재의 원단과 의류(운동복, 란제리, 블라우스, 데님 등)·재활용 소재·모직원단·종이와 대나무를 활 용한 트렌디한 디자인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회와 병행되는 세미나의 주요 주제는 ▲ ‘올가닉 울(유기농 모 직)’등 천연소재에 대한 자격증과 ▲‘에코다잉(천연염 색)’▲기능성 소재 등이다. 한국과 타이완의 참가사들은 숨쉬는 소재, 속성 건조, 향균, 자외선 차단, 흡습효과 등의 소재로 주목을 받고 있 다.

Interscoff는 eco-labelling 시스템을 도입해 친환경 섬 유로 승인받은 참기업들에 한해 친환경 로고를 부착할 수 있도록 하고있다. 이러한 친환경 로고는 참가기업들에 좋 은 반응을 얻었으며, 주요 기업들이 참여하기 시작했다. <Interstoff 정보> 매년 봄과 가을에 개최되며, 2008년 가을전시회는 홍

콩 컨벤션센터에서 10월 8~10일까지 3일간 개최 (www.interstoff-asia.com)한다. 전시공간은 9000ft² 이며 주요 전시품목은 실크, 면, 울, 직물, 수제원단, 코팅, 리넨, 모시, 란제리, 수영복, 기능성 소재, 자수, 레이스, 액세서 리, 안감 등이다. 9개국(오스트리아, 중국, 홍콩, 인도, 한 국, 이탈리아, 일본, 타이완,태국, 영국) 224개 업체가 전 시회에 참가할 예정이며, 참관 바이어는 작년의 경우 전 세계 50개국 8600명이 방문했다. 참관 바이어들은 주로 바잉오피스, 빅브랜드의 지사, 홍콩의 소매업체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 친환경섬유 제품 최근 전시회에서 각광받고 있는 친환경섬유제품들은 다음과 같다.

▣ 한국기업 진출 전략 홍콩 현지시장에서는 가벼운 천연소재에 천연 염색을 넣은 저렴하면서 세련된 디자인의 의류 및 침구가 시장성 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홍콩은 대기오염이 심하므로 아 동용 침구 및 피부가 민감한 여성을 위한 침구 등을 특화 할 수 있다. 또한 홍콩의 젊은 여성들은 자기관리를 위한 미용 및 건강에 대한 투자를 많이 하며, 구매력 또한 높은 편이다. 홍콩에는 건강과 친환경에 대한 인식이 비교적 높지만, 소비 정서상 고가의 상품은 구매를 유도하기 힘 들다. 또한 홍콩소비자들은 제품의 내구성 및 기능성을 매우 중시하므로, 덥고 습한 날씨에 세탁과 건조가 쉬운 실용적 제품이 유리하다. 현재는 친환경 로고를 Interstoff 전시회에서만 시행하 고 있지만, Interstoff 가을 전시회 기간 개최되는 포럼에 서는 친환경섬유제품에 대한 라벨링 제도를 도입하는 문 제를 논의할 것이다. 실제로 Interstoff 봄 전시회 기간 중 친환경 로고를 부착한 기업들은 부착하지 않은 기업들보 다 바이어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음. Interstoff 전시회 참가 시에는 친환경 로고를 받아 참가하는 것이 효과적이 다. 따라서 굴뚝산업으로 홀대를 받고 있는 섬유업계가 제품에 친환경적 요소를 가미한다면 좀 더 많은 바이어들 의 호응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홍보 효과도 거둘 것으로 분석된다. 문의: 코트라 홍콩무역관 박은균 과장 (hanguo@kotra.or.kr)

Wednesday Journal

골·프·레·슨

수요저널

피터 한 (홍콩 호산나 아카데미) TEL : 9757-1703 e-mail : hanuspr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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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0월 15일

제10회 필드에서의 집중의 원리

앞 편에서 말씀 드렸듯이 골프에서 집중력은 강조해 도 지나침이 없습니다. 골프뿐 아니라 인생 역시 얼마나 집중하는가에 따라 삶의 결과가 다르게 나타납니다. 골프 코스는 보통 6.5km이상의 긴 거리입니다. 초보자인 경우 일반적으로 9km정도를 걷는다고 해도 무리는 아닙니다. 또한 18홀을 마치는데 4인 플레이 기준으로 4시간 반 또 는 5시간이 걸립니다. 사람이 이 긴 시간 내내 집중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 입니다. 그러다보니 골프 플레이는 바이오리듬에 영향을 받습니다. 일반적으로 바이오리듬은 집중의 한계에서 나 옵니다. 18홀을 플레이를 하다보면 두세 홀은 좋은 스코 어가 나오다가 갑자기 나쁜 스코어로 돌변하는 것을 자주 경험합니다. 좋은 스코어가 나올 때는 내 골프신체 리듬이 아주 좋 은 곡선을 그릴 때입니다. 이때는 잘못 맞은 타구가 온 그 린이 되기도 하고 분명히 OB인데도 행운을 얻습니다. 어 프로치와 퍼팅까지 잘돼서 파를 쉽게 잡습니다. 이제는 뭔가 해볼 것 같은데 갑자기 드라이버 티샷 감이 없어진 다든지 어프로치가‘톱핑’ 이나‘뒷땅’ 이 나오고, 짧은 파 퍼팅을 놓치기 시작한다면 이내 골프 바이오리듬은 하향 곡선을 그리는 중일 때입니다. 대개 골프에서의 바이오 신체리듬은 짧게는 30분~1 시간 30분 주기로 바뀌기 시작합니다. 홀로 계산하면 2홀 에서 4홀 단위입니다.(제 연구결과) 어떤 사람은 시작 홀 부터 나쁜 바이오리듬으로 출발하는 사람이 있고 어떤 사 람은 오래 참듯이 후반전에 몸이 풀린다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또한 골퍼에 따라 라운딩 중에 신체 바이오리 듬은 일정한 주기를 가지고 수시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바이오리듬이 좋으면 어떠한 클럽을 잡아도 자신 있 게 휘두르면 문제가 전혀 되지 않습니다. 톱핑이 나도 그 린까지 굴러갑니다. 그러나 이때는 행운이라고 하지만 아

마도 다음 홀에서는 급격한 바이오리듬이 하향곡선을 예 견합니다. 반대로 바이오리듬이 나빠지기 시작하면 잘 맞 던 클럽도 갑자기 문제를 나타냅니다. 이때 골퍼들은 자 신의 집중력을 점검해보아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프로들은 티샷은 아주 가볍게 휘두릅니 다. 집중력을 100퍼센트라고 본다면 한 10~20퍼센트 정 도를 티샷에 할애를 합니다. 반면에 아마추어 골퍼들은 티샷에 온 신경을 집중합니다. 티샷에 너무 집중력을 발 휘하다보면 세컨 샷에서 발휘할 수 있는 집중력의 %는 아주 낮습니다. 세컨 샷이 문제가 되는 이유이기도합니 다. 대다수 골퍼 중에 초보자일수록 티 잉 그라운드에서 너무 집중하다보니 체력을 다 소모합니다. 그린 주변에 올 때는 이미 더 이상 집중할 수 없을 정도로 어려워서 실 수를 연발합니다. 쓰리 퍼팅이 기본입니다. 그러나 프로들은 그린에 접근할수록 많은 퍼센트의 집중력을 활용합니다. 티샷이 10퍼센트이면 세컨 샷은 40 퍼센트 정도 사용합니다. 그리고 남겨놓은 50퍼센트의 집 중력을 숏 게임에 투자합니다. 그러나 많은 수의 아마추 어 골퍼들은 이와 정반대의 플레이를 합니다. 오늘의 핵심 팁입니다. 티잉 그라운드에서 그린의 홀 까지 자신이 집중할 수 있는 퍼센트를 분석합니다. 저는 티샷을 할 때 전체 집중력의 20퍼센트만 사용합니다. 그 리고 티샷의 정도에 따라서 세컨 샷부터 집중력을 안배하 면서 그린을 공략합니다. 이때 이 홀에서 파를 쎄이브 할 것인지 버디를 잡을 것인지에 따라 세컨샷의 집중력을 조 절합니다. 버디를 노린다면 세컨 샷에 집중력을 40퍼센트 로 끌어올립니다. 그리고 파를 잡는다면 편안하게 30퍼센 트 정도 집중합니다. 만에 하나 어프로치를 해야 할 상황 까지도 계산한 것입니다. 그리고 온 그린 되면 50퍼센트 를 다 사용해서 버디성 파를 노려보고, 그린 주변이면 어 프로치에 40퍼센트의 집중력을 발휘해서 OK거리에 근접

시키고 남은 10퍼센트의 집중력으로 가볍게 퍼팅을 마무 리해서 다음 홀까지 영향을 받지 않도록 그 홀에서 확실 히 끝을 냅니다. 일반적으로 좋은 점수는 그린이나 주변에서 40~50퍼 센트의 집중력을 가지고 숏 게임에 임해야 합니다. 그렇 지 않으면 보기하기도 어렵습니다. 특히 신체조건상 나이 많으신 골퍼 분들은 그린에서의 집중력 퍼센트는 예외입 니다. 오늘은 플레이할 때 집중력의 안배에 대하여 말씀드 렸습니다. 유익한 정보가 되었으면 합니다. 한 주간도 평 안하시기를.....

필드레슨, 연습장 레슨 선착순 접수받습니다.

2008년 10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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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널·인·터·뷰

앞서 소개한 그의 프로필이 아직도 생소 하다고 여겨진다면 왕가위 감독의 영화 < 해피투게더>,<화양연화>,<에로스>, <2046> 등의 영화 포스터 및 스틸사진을 담당한 사진작가라고 추가 설명을 덧붙인 다면 아마도 사진에 관심이 없는 독자들도 아! 하며 한번쯤 그가 창조해낸 이미지들 을 본적이 있을 것이다. 명품 브랜드의 08 가을 화보 및 중국 및 홍콩 엘르 잡지의 커버와 메인 패션화보의 촬영을 최근 끝내고 한 숨 돌린 그가 아직 도 남아있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수요저널 인터뷰에 이메일로 응해주었다. 수요저널 (이하 수널): 본래 컴퓨터 그래 픽 디자이너로 알고 있다. 사진 작업을 시 작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었는지?

수요저널

Wednesday Journal

홍콩의 대표적 사진작가, 윙샤(Wing Shya) 홍

콩은 영화, 패션, 대중문화 분야에서 세계 최고 명성의 작품들을 타 아시아 지역권보다 발 빠르게 홍콩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곳이다. 그 렇기 때문에 홍콩인들의 취향 및 아티스트에 대한 평가는 생각보다 냉정하고 까다롭다. 그 덕분에 홍콩 출신의 아티스트가 최고의 전문가로서 홍콩에서 인 정받기가 어렵다. 이러한 어려운 현실의 높은 벽을 넘어 영국의 <ID>, 프랑스 판 <보그>, 중국판 <엘르>, 유명한 시사 지<TIME> 등 전 세계의 유명한 잡지 매체들과 작업을 한 바 있으며 명품 브랜드 <팬디>, <상하이 탕>, <셀린느> 등의 광고 캠페인까지 차례로 섭렵한 홍콩 출신의 세계적 포토그래퍼 윙샤를 여러분께 소개하고자 한다. 정수태 리포터(ivanjung@wednesdayjournal.net)

윙샤: 사진작가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어릴 적에는 해본 적이 없었다. 아주 우연 한 기회에 친구가 자기 여자 친구의 앨범 재킷을 촬영해 달라고 부탁해서 그렇게 사 진이라는 작업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여놓 게 되었다. 수널 : 왕가위 감독의 영화 포스터 및 스 틸 사진 작업을 함께 해온 것으로 알고 있 다. 까다롭기로 소문난 그와 일하는 과정은 어떠했는지 궁금하다. 윙샤 : 당시 홍콩영화계에서는 영화 스 틸사진에 그다지 큰 의미를 두지 않아 대 충대충 빨리 찍어 언론매체에 배포하는 것 이 관례였는데 그는 스틸사진마저 일일이 체크하고 자신의 의견을 반영하여 마치 예 술작품처럼 다루곤 했다. 그렇게 그와 마 음을 맞추고 <해피투게더> 포스터 작업을 맡게 되었는데 작업당시 그의 오케이 사인 을 받기까지 레이아웃을 1백회 이상 수정 하기도 했다. 내 기억에 가장 인상적으로 남아있는 작업이다. 수널 : 홍콩은 동양 안의 서양이라고 불 릴만한 곳이다. 홍콩출신이라는 점이 당신 의 작품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나? 윙샤 : 내 작품들이 해외에서 전시된 후 나오는 평을 들어보면 분명 내 작업 안에 는 두문화가 혼합되어 내게 영향을 주는 것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 홍콩에서 보낸 시간들, 캐나다에서 보낸 시간들 그 리고 일을 하며 만난 다양한 사람들과 만 남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본다. 그 모든 것이 어우러져 현재 내가 살고 있 는 홍콩이라는 장소가 내 작품을 어느 정 도 완성하는 지점이자 연결고리라고 생각 한다. 수널 : 몇 년 전부터 세계 패션계가 동양, 그 중에서도 특히 중국을 주목하고 있다. 중국을 대표하는 사진작가로서 이러한 변 화를 실감하고 있나?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수널 : 사진, 미술, 음악 등 전 분야를 통 틀어 당신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예술가 는 누구인가? 윙샤 : 말이 필요 없다. 왕가위 감독이다.

윙샤 : 세계 패션계의 이목이 중국으로 집중되고 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메이저 패션브랜드들의 중국 진출 역시 반 가운 변화라고 생각한다. 나뿐만 아니라 다른 중국 출신의 사진작가들이 세계적인 패션업체와 함께 작업할 기회 가 많아질

수널 : 지금껏 만나본 가장 인상적인 피 사체는 누구인가? 윙샤 : 단연 장만옥이다. 그녀와의 촬영 은 매번 새로운 결과를 만들어낸다. 도무

지 예측할 수가 없고 그래서 더욱 흥미로 운 피사체라고 하겠다.

나 역시 그러한 이미지가 무의식적으로 나 를 매료시키는 것이 아닐까 한다.

수널: 당신을 매료시키는 대상과 이미지 가 있다면?

수널 : 혹시 한국의 패션계, 영화 스틸 및 포스터 작업에 참여한 경험은 있는지?

윙샤 : 사람들은 내 사진에 슬퍼 보이는 여성이 유독 많이 등장한다고 이야기하곤 한다. 그 같은 분위기를 특별히 선호하는 것은 아니다. 즉 나를 매료시키는 대상은 피사체 내면의 숨겨진 모습이다. 이런 의 도로 완성한 이미지가 몇몇 사람들의 눈에 는 다소 서글퍼 보이기도 하는 모양이고

윙샤 : 한국의 패션 잡지와 함께 작업해 본 적이 있다. 하지만 내 스텝들과 함께 작 업한 결과물을 한국 잡지에 실어서 한국 측과의 공동 작업이라고 할 수는 없는 거 같다. 기회가 된다면 한국 배우들의 개성 적인 매력을 담아보고 싶다.

Wednesday Journal

수요저널

코·리·안·데·이

홍콩한인회 60주년 기념 'Korean Day' 축제 열어 10월 7일 저녁, 침사추이 홍콩문화센터 광장에는 전통 사물놀이패의 꽹과리 소리가 울려퍼지기 시작했다. 지난 해 처음으로 제정된 10월 5일 세계한인의 날 기념과 함 께 올해로 60주년을 맞이하는 홍콩한인회의 역사를 축하 하는 'Korean Day'의 무대가 바로 그것이다. 홍콩한인회는 1948년 그 시작을 기점으로 60년 동안 홍콩 한인들의 희노애락을 함께 해왔으며, 최근 10만 명 을 넘어서는 규모로 홍콩사회의 일원으로 그 중심에 서 고자 노력해 왔다. 코리안데이는 한국의 전통 및 현대문 화와 홍콩 중국의 전통문화가 교류되는‘만남의 장’ 으로

기획되었으며,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중국 전통 사자춤의 등장과 함께 기념 축제가 시작되었다. 강봉환 한인회장은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인사말을 통 하여, 한인회의 역사 속에 빛나는 원로들의 노고에 감사 하며 공로패를 전달하면서, 점차 발전하는 한인회로 거 듭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중앙대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중앙 문화사절단 사물놀 이패가 한바탕 흥겨운 서막을 올린 후 한인여성회의 합 창, 오카리나 연주, 83세 교민 원로의 마술쇼, 3인조 여성 댄스 등의 무대에 관객들은 환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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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한인회 60주년을 축하하는 다큐멘터리가 상영되 어 지나온 발자취와 함께 아이들의 모습을 통해 미래의 희망을 이야기 하고, 특히나 영화배우 성룡의 축하인사 에 홍콩인과 한국인 모두 큰 박수를 보내었다. 특히, 2부에 마련된 비보이와 중앙문화사절단의 크로 스 오버 공연, 한류가수 장나라의 무대는 한국의 문화와 홍콩, 중국 전통문화를 함께 즐기기에 충분하였고, 광장 옆‘스타의 거리’ 를 걷던 많은 관광객들도 발걸음을 멈 추고 지켜보기도 하였다. 다양한 문화 행사들과 한인들 의 참여로 이루어진 홍콩한인회 60주년 기념행사. 홍콩 에 뿌리를 내린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한인사회가 지역사회와 교류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함께 할 소망을 가슴에 품을 수 있었던 뜻 깊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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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수요저널

Wednesday Journal

여수 진남종합운동장 왼쪽부터 홍콩선수단의 문명곤 부단장, 이원욱 단장, 임태성 축구감독

부대행사로 마련된 향토 음식점 장터

관중들에게 손 흔들며 행진. 우리 선수들이 관중석으로 모자를 던지자, 엄청난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성화봉송

제89회 전국체전 재홍콩팀 동행취재(1)

"재홍콩팀이 입장합니다!" 재홍콩팀, 전국체전 일정을 위해 숙소에 도착

성화점화

이곳은 대한민국 전라남도 구례에 위치 한 송원리조트. 산 중턱의 한적한 시골마 을에 자리잡은 휴양지와 같은 리조트는 고

즈넉한 산과 들판을 품고, 여느 지방 작은 도시의 휴양지와 같이 식당, 노래방 등이 저기 멀리 보이기도 한다. 지난 9일, 아시아나 항공을 이용하여 홍 콩을 출발한 후 인천에 도착, 광주를 거쳐

늦은밤 구례에 있는 숙소에 도착한 재홍콩 팀은 '현지 적응'을 위해 분주하다. 그 분주 함 속에는 '시차 극복'(비록 홍콩과 한 시간 밖에 차이 나진 않지만..), 각 종목별 시합 일정 체크, 그리고 개막식에 대한 긴장감 과 함께 오랜만에 고국을 찾은 설레임도 더해진 듯 하다. 개막식이 열리는 여수로 이동 10일, 전라남도 여수 진남종합운동장에 서 개최된 개막식에 참가하기 위해 재홍콩 팀은 버스를 타고 1시간 20여분을 달려 여 수에 도착한다. 6시에 예정되어 있던 개막 식을 앞두고 행사장에 조금 일찍 도착한 재홍콩팀을 맞이해 주는 것은 부대행사로 마련된 '전라남도 향토 음식점' 전통 장터.

Wednesday Journal

수요저널

요!" 경기장 안은 이미 전국 시도군 대표선 수단들이 입장해 있고, 개막식 경기장 입 구 바로 앞까지 우리도 한달음에 걸어온 다. 이 지역의 특산물과 각종 기념품 등을 판 매하면서 장터처럼 꾸며진 곳을 구경하기 도 하고, 속속 도착하는 각 도시군 및 재외 동포 선수단들 속에서 우리와 경기를 치르 게 될 팀들을 눈치껏 찾아보기도 한다. 개 막식 시간이 가까워지면서 선수단 입장을 위해 마련된 대기 장소에 모여 사진 촬영 도 하면서 경기에 대한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는 사이 어느새, 개막식의 시작을 알리 는 음악소리가 들린다. "자, 선수들. 준비하 세요. " 그렇다. 개막식은 생방송으로 중계되는 것이며, 그만큼 행사요원들이 곳곳에서 분 주하고도 긴장감 넘치는 목소리로 소리치 자 우리 선수들도 마음이 바빠진다. "여섯 명씩 한 줄로 서세요.", "아니, 네 명씩 서세

"지금 재홍콩팀 선수들이 입장하고 있습 니다!" 장내 아나운서의 목소리가 들리고, 눈부신 조명빛이 들어온다. 그리고 우리 58명의 재홍콩팀 선수들은 서서히 경기장 안으로 발을 내딛는다.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하여, 대한체육회장, 전라남도 도지사 및 관계자와 이원욱 홍콩한인체육회장 등 이 자리한 본부석 앞을 지나서 경기장 한 바퀴를 천천히 돌면서 입장한다. 그리고 쏟아지는 박수와 환호하는 관중들을 보면 서 재홍콩 선수들은 그 순간 가슴이 뭉클 하고도 기뻤으며, 쉽게 설명할 수 없는 자 부심마저 느껴졌다. 대한민국이 아닌 타국에서 살아가고 있 지만, 고국에 돌아와 홍콩을 대표하여 경 기를 펼치기 위해, 어느 누가 알아주지 않

전·국·체·전

아도 직장과 주변사람들, 다른 일정 등을 조정하면서 먼 곳까지 오게 된 재홍콩 선 수팀. 그들을 반갑게 맞이하며 환영한다고 손 흔드는 관중들에게 우리 선수들은 기쁜 마음에 갑자기 하나씩 들고 있던 자신의 모자를 던지기 시작한다. 더욱 환호하는 관중들, 그리고 더욱 흥이 나는 우리 선수 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하다.

200만 전라남도 도민을 대표하여 제89 회 전국체전의 시작을 알리는 전라남도지 사의 환영사에 이어 대회기가 게양되고, 이윤택 대한체육회장의 개회사가 이어진 다. 친환경 녹색체전을 모토로 마련된 이번 체전을 축하하면서 이명박 대통령은 승자 와 패자가 모두 웃는 우정의 경기가 되기 를 바라며, 오는 2012년 여수박람회의 성 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원할 것을 약속하며 격려한다. 이윤기 선수, 조규철 심판 등이 5,000여 참가선수를 대표하여 선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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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0월 15일

성화봉송주자들의 릴레이를 거쳐 드디어 성화가 점화된다. 힘차고도 강렬하게 타오 르는 불꽃을 보면서, 경기장에 들어선 선 수, 관중 모두 하나의 마음으로 가슴이 뛰 어 오른다. 드디어.. 시작인 것이다. 제89회 전국체전은 전라남도 17개 시도 군 경기장에서 10월 10일 개막식을 시작 으로 16일까지 진행된다. 재홍콩팀은 축 구, 골프, 스쿼시, 테니스, 볼링, 탁구, 검 도 등 7개 종목에 임원을 포함하여 총 58 명이 참가하였다. 전라남도 광양, 무안, 순 천, 목포, 해남, 장성 등에 위치한 각 종목 별 경기장에서 선전을 펼칠 우리 선수들에 게 힘찬 응원과 격려가 큰 힘이 될 것이다. (각 종목별 경기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 은 다음호에 계속됩니다.) 경정아 리포터 (jak@wednesdayjourna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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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일

수요저널

Wednesday Journal

총영사관, 국경일 기념행사 개최 주홍콩총영사관은 국경일과 함께 건국 60주년을 경축 콩, 중국과의 우정과 발전을 위하여 건배를 제의하였다. 이어서 도널드 짱 행정장관은 홍콩과 한국 간 무역관계 하는 의미로 지난 8일, 홍콩 샹그릴라 호텔에서 만찬을 개 최하였다. 이날 만찬에는 도널드 짱(Donald Tsang) 홍콩 의 발전과 국제학교의 역사, 증가하는 양국간 관광객과 SAR정부 행정장관과, 헨리 탕 정무국장, 류신화 중국외 한홍친선협회 등 홍콩사회 내의 한국의 위상을 열거하며, 교 대표부, 스탠리 호 등 홍콩 및 중국정부, 재계 인사를 그동안 이어져왔던 한국과 홍콩간의 관계가 더욱 친밀하 비롯한 외교, 문화, 예술, 관광, 교육 및 한인사회 주요 인 게 지속되기를 기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 축하공연에는 가수 장나라와 민속예술단‘Rock' 사 약 300명이 참석하였다. 농수산물유통공사와 한국관광공사 및 서라벌 등의 지 의 전통 및 현대 크로스 오버 음악공연으로 한국의 문화 원 하에 한식과 한과, 복분자주, 한과 등 한국의 식품으로 를 소개하고, 한국의 관광, 드라마 <대장금>, 베이징 올림 구성된 메뉴를 선보여‘한식의 세계화’ 를 마련하고자 하 픽 주요 장면 등의 영상물을 상영하면서, 행사장 내에는 ‘정(情)’ 이 넘치는 열기로 가득했다. 였다. 장은명 전 여성회장의 한국 음식 소개를 시작으로 인 홍콩한국국제학교 학생들이 무대위에서 대한민국 및 중국 국가를 제창한 것을 시작으로 석동연 총영사와 도널 삼, 호두, 새우 등으로 구성된 에피타이저, 호박죽, 잡채 등에 이어진 만찬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비빔밥이었다. 참 드 짱 홍콩정부수반의 연설이 이어졌다. 을 조절해가면서 즐겁게 만찬을 즐겼 석동연 총영사는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지 석자들은‘매운 맛’ 난 한국의 역사를 소개하고, 늘 고난과 위기 속에서도 극 고, 전통주 복분자 및 한국음식과 문화, 역사에 대한 이야 복과 노력으로 이뤄낸 한국인의 정신을 강조하면서, 지난 기를 나누고 국경일을 축하하며, 이날 행사를 마무리 하 베이징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하고, 한국과 홍 였다.

Wednesday Journal

우·리·소·식

수요저널

한국관광공사 홍콩지사, 장나라 기자회견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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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동연 총영사, 롯데장학재단

기증도서 KIS에 전달 - 학부모 대표단, 바자회 수익금도 함께 전달

옥종기 한국관광공사 홍콩지사장

한국관광공사 홍콩지사(지사장 옥종 기)는 통로완 월드트레이드 센터에 개소 한‘코리아 플라자’1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로 가수 장나라를 초청, 홍콩 현지 언론을 대상으로 하는 기자회견을 마련 하였다. TVB, MTV 를 비롯한 방송, 신 문, 잡지 등 약 30개 현지 언론이 참석하 여 가수 장나라를 반겼으며, 홍콩에 대한 소감, 한국 여행에 대한 추천 등을 질문

하여 카메라 후레시를 터트렸다. 또한 홍 콩배우 유덕화와 같이 작품을 하고 싶다 는 장나라 양의 대답에 즐거운 모습을 보 이기도 하였다. 홍콩 현지 언론들은 최근 불거진 한국 연예계의 자살 사건 등에 많 은 질문을 하기도 했으며 장나라 양의 앞 으로의 작품활동 계획도 물었다. 홍콩 언 론들이 한국 연예계에 관심이 많음을 엿 볼 수 있었다.

한국국제학교에 삼성 디지털 룸(Digital Room) 개관 삼성의 컴퓨터 및 전자기기로 구성된 삼성 디지털 룸 (Digital Room)이 홍콩한국국제학교에 마련되어, 지난 9 일 개관식이 열렸다. 석동연 총영사, 조영우 KIS 교장, 강 봉환 이사장, 김원율 사무처장, 하용이 운영위원장, 학부 모 대표단 및 삼성전자 홍콩 법인의 김병욱 상무 및 관계 자 등이 자리하여 테잎 절단식을 통해 개관을 축하하였 다. 삼성 노트북 컴퓨터 46대, 프린터 4대, 46인치 LCD TV 2대 등 (약 HKD350,000 상당)의 장비가 기증됨에 따 라 한국국제학교는 중등부 및 초등부 컴퓨터 학습실을 ‘Samsung Digital Room Ⅰ,Ⅱ'로 명명하였다. 삼성전자의 김병욱 상무는 학생들의 학습과 지도에 도움이 될 수 있 기를 바란다고 전하며 이번 기증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한인상공회, 신현승 지점장 부회장 선임 홍콩한인상공회는 부회장을 역임해온 외환은행 손창섭 지점장의 이임에 따라 새로 부임 한 신현승 지점장을 부회장으로 선임하였다. 이에 따라 17대 회장단 잔여 기간동안 부회장 직을 수행할 신현승 지점장은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 후 1984년 외환은행에 입사하여 런던 지점, 뉴욕지점 소속 미주지역 본부 차장, 서울 삼성역 지점장 등을 역임한 후 홍콩으로 부 임하였다.

▣ [미용상식]

푸석푸석 내 피부, 촉촉하게~

1. 하루에 8잔 이상 물을 마 시자 정상적인 피부 수분함량은 대략 15~20% 정도, 하지만 가을의 건조한 공기에 노출이 되면 10% 이하로 뚝 떨어진 다. 하루에 8컵 정도의 물을 마셔주면 혈액순환 및 노폐물 을 걸러내 피부를 촉촉하게 해준다. 특히 미네랄이 많은 들 어 있는 생수가 좋으며, 이외에도 비타민, 무기질이 많이 함 유된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좋다.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 성분은 이뇨작용을 촉진시켜 수분을 빼앗아가며, 담배는 혈관을 수축시키고 산소공급을 방해하기 때문에 건조한 피 부를 더욱 악화 시킬 수 있다.

2. 세수만 잘해도 보습 효과가? 세안 후에는 물기를 바로 닦아내는 것이 좋다. 특히 아침 에는 유분만 씻어내는 정도로 물로만 세안하는 게 좋다. 알 칼리성 비누보다는 클렌징 폼을 사용하는 것이 피부에 좋 다. 사우나나 찜질방은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고 탄력을 잃 게 되어 모공이 넓어지게 한다.

3. 메이크업 할 때도 수분 보충 가능 파운데이션이나 메이크업 베이스에 에센스를 1:1 비율로

섞어 바르면 보습 메 이크업 제품을 바른 듯한 효과가 있다. 메이크업 후 미스트를 뿌릴 때는 피부에 직접 뿌리지 말고 얼굴 위 10cm 정도 떨어진 곳에서 뿌린 다음 얼굴을 갖다 대면 메이크업을 망치지 않고 수분을 공 급할 수 있다.

4. 오이, 알로에 천연 팩 이용 오이는 햇볕에 달아오른 피부의 열을 내리고 염증을 진 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또한 오이즙에 함유된 각종 유기산 이 피부의 수분을 촉촉히 유지시켜준다. 알로에와 오이를 갈아 얼굴에 바른 후 5분 후 세안하면 된다. 피부결 정돈은 물론 모공 수축에도 효과 있다.

5. 간편한 수분 마스크 적극 활용 생활습관과 더불어 보습 제품을 함께 이용하면 배의 효 과를 누릴 수 있다. 수분 에센스, 크림 타입도 좋지만 바쁜 생활, 시간이 없을 경우 간편하게 수분 마스크를 이용해 초 스피드로 피부를 관리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수분 마 스크가 사랑 받고 있는 이유는 손쉽게 사용하는 법도 있지 만, 기능 면에서도 고농축 에센스 못지않은 보습성분을 함 유하고 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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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한국국제학교(KIS)를 방문한 석동 연 총영사는 롯데장학재단에서 기증한 도서 를 롯데재단을 대신하여 국제학교에 전달하 였다. 석동연총영사는 전달식에서 학생들이 필요 한 좋은 도서들을 더 많이 나눌 수 있기를 바 라는 마음을 전하면서 역사와 문화에 관한 책 등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알고 실천하는데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롯데장학 재단은 작년 5월 노신영 재단 이사장(전 국무 총리)의 학교 방문시 학생들을 위한 신간 한 국도서의 필요성이 전해져, 롯데장학재단이 학교에서 요청한 도서를 구입하여 기증한 바 있다. 또한 기증도서 전달식에 이어, 학부모 대표단은 지난 6일 KIS에서 개최한 바자회 수 익금을 발전기금으로 전달하여 훈훈한 마음 을 더하였다. 이번 바자회는 한국국제학교 개교 이래 처 음으로 양과정 학부모회가 주관하는 합동 바 자회였으며, 외국문화체험게임, 한국전통문 화 등을 함께 즐겼다. 또한 학부모들은 김밥, 떡볶이, 파전 등의 한국 음식을 준비하여 선 보였고, 양과정 학부모 대표들이 행사의 바자 회 수익금 HK$ 16,350을 양과정 교장을 통해 학교에 전달한 것이다.

민주평통 홍콩지회 주최 한국국제학교 주제 발표대회 10월 9일 한글날을 맞아 민주평통 홍콩지 회가 주최한 한국어 주제 발표대회가 한국국 제학교에서 개최되었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 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으로 주제를 제 시 받은 후 직접 쓴 원고로 자신의 생각을 발 표하는 대회였다. 본 대회의 시상식은 김구환 민주평통 홍콩지회장의 주관하에 추후 실시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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