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저널 PDF 2008년 6월 18일자 (08-23-62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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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광동성을 알려주는 주간소식지-

제 08-23-629 호

WEDNESDAY JOURNAL 건축자의 버린 돌이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 이는 여호와의 행하신 것이요 우리 눈에 기이한 바로다. - 시편 118:22-23 Publisher : Park Bong Chul

The stone the builders rejected has become he capstone; the LORD has done this, and it is marvelous in our eyes. - Psalms 118: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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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중국 뉴스

조류독감 번져 시장 추가 폐쇄

1997년 조류독감이 대규모로 발발한 이후 홍콩이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 지난 주 삼수이포에 이어 추가로 3개의 재래시장에서 H5N1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이다. 바이러스가 발견된 재래시장의 260개 상점에서 3천5 백 마리의 닭이 살처분됐으며 홍콩 시내 64개 재래시장 이 문을 닫고 209개 생닭고기 공급업체가 영업을 잠정 중 단했다. 또, 중국으로부터 들여오는 생닭과 홍콩 내 가금

류 농장에서 유통되는 가금류의 청사완 도매시장 반입이 21일간 금지됐다. 농어업보호국은 지난 11일, 판링과 튄문, 압레이차우 의 재래시장에서 추가로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고 밝혔다. 홍콩의 재래시장은 1997년 조류독감의 발발 이후 점차로 규모가 축소되고 새 단장을 통해 깨끗해져 왔다. 종간 간격을 뛰어넘어 18명을 감염시키고 이 중 6

명이 사망했던 97년 이후 5년 만에 처음으로 조류독 감 발발이 다시 확인되면서 왜 발생했는지에 대한 의 문이 제기되는 가운데 홍콩 당국은 당혹스러워 하고 있다. 50개 홍콩 닭 농장은 그 동안 조류독감이 없었던 것으로 미루어 홍콩 생닭 공급의 80퍼센트를 차지하 는 중국에서 바이러스가 들어온 것으로 당국은 의심 하며 조류독감 바이러스의 출처 확인에 온 힘을 기울 이고 있다. 중국은 2003년 이후 주기적으로 조류독 감이 번졌고 그 중에는 사람에게 전염된 사례도 있었 다. 한편으로는 홍콩의 닭 농장에서 실시했던 조류독 감 바이러스 예방접종이 효력을 거두지 못한 것이 아 닌 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또한 추가 조류독감이 확인되면서 삼수이포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되었을 때 곧바로 생닭의 판매를 중지시키지 않 은 당국에 비난이 집중됐고 생닭 판매상들은 당국의 늑장 대처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며 손실을 청 구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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