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중국을 알려주는 주간소식지
홍콩수요저널 제19-17-1168호
WEDNESDAY JOURNAL.NET
2019년 5월 1일
홍콩 GDP, 미중 무역전쟁 속에서도 소폭 성장 예상 홍콩 경제가 미-중 무역 전쟁의 격화 등 열악한 환경 속에서 출발했음에도 1/4분 기 동안 소폭 성장했다고 폴 찬모포 재무장관이 28일 전 했다. 찬 재무장관은 올해 홍콩 초기 실적을 공개하면서 지 난해 4/4분기 경제성장률 1.3%에 비해 경제건전성이 소폭 개선됐다고 밝혔다. 작년 4/4분기 1.3% 성장률은 2016년 이후 가장 부진한 기록이었다. 작년 경제성장률은 1/4분기 4.6%, 2/4분기 3.5%, 3/4분기에 2.8% 기록을 보였다. 재경장관은“무역전쟁을 비롯한 열악한 경제환경은 홍 콩, 싱가포르, 한국과 같은 아시아 경제를 잠식하고 있었 는데 1분기에는 그 영향이 둔화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주간 블로그를 통해“이런 거시적 환경 속에서 1 분기 홍콩 GDP도 피할 수 없었다”면서도“지나치게 비 관할 필요는 없다. 대내외적으로 긍정적인 조짐이 있다” 고 설명했다. 시장의 급격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중 국의 1/4분기 GDP는 작년 말과 비슷한 6.4%를 기록했다 고 지적했다. 그는“지난 1월 이후 중국과 미국 간의 협상 은 관세를 취소할 수 있는 타결을 기대하며 더욱 진전됐 다”고 말했다. 재경장관은 또“양 국 간이 어느 정도 이견을 해소하고
부분적으로나 전면적으로 관세를 철폐할 수 있다면 세계 경제 정서를 끌어올리고 홍콩의 경제 성장을 유리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과 미국은 빠르면 올해 6월 워싱턴에서 시진핑 국 가주석이 워싱턴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날 수 있을 것이 라고 밝히는 등 12월 휴전 이후 무역전쟁을 종식시키기 위한 협상을 진행해 왔다. 홍콩 정부는 올해 경제성장률을 2~3% 성장할 것이라 고 추정했는데, 작년 3% 성장률보다 더 나빠질 가능성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풀 이했다. 홍콩 정부는 평소보다 이른 5월 2일, 실제적으로는 5월 17일 경에 GDP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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