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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저널 PDF 2016년 6월 29일자 (16-25-102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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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중국을 알려주는 주간소식지-

홍콩수요저널 제16-25-1026호

WEDNESDAY JOURNAL.NET

2016년 6월 29일

렁춘잉 행정장관, “홍콩, 브렉시트 준비되어 있어” 홍콩은 브렉시트로 야기되는 경제적 위기에 잘 대응하면서 기회를 놓치지 않 을 것이라고 렁춘잉 행정장관이 말했다. 렁 행정장관은“홍콩 비지니스계와 투자 가들이 이 새로운 도전을 기회로 만들 수 있다는 강한 확신을 가지고 있다” 면서 홍 콩 정부와 은행들은 브렉시트로 야기되 는 경제 위기에 대처할 준비가 되어 있다 고 말했다. 렁 행정장관은“홍콩 은행들 은 충분한 유동성을 가지고 있어 위기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지금까지 우리 는 괜찮다” 고 말했다. 홍콩 통화국 노만 챈 국장 역시 홍콩 금 융권이 매우 유동적이고 금융 시스템의 적응력과 충격 흡수력이 좋아서 걱정할 것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챈 국장은 “영국의 유럽 연합 탈퇴에 대한 협상이

수개월 이내에 시작되는데 그 결과는 매 우 예상하기 힘들고 따라서 매우 불확실

80시간 화염속 아우타이콕 대형화재, 소방관 두 명 사망 산업용 빌딩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젊은 소방관 두 명이 안타깝게 사망했다. 화재는 나흘만에 겨우 진정됐다. 화재 발 생 첫날인 21일 젊은 소방관이 사망한데 이어 이틀 후에 또 다시 소방관 한명이 사

망했다. 방송을 통해 화재 현장이 보여지 고 소방관들이 계속해서 화재 현장에서 실려나오는 모습이 중계되자 홍콩 시민들 은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화재가 발생한 곳은 아우타이콕 아모이캔 인더스트리얼

한 상황이 될 것이다. 홍콩에서도 긴장을 늦추지 말고 리스크 최소화에 최대한 노 력해야 할 것” 이라는 경고도 덧붙였다. 중국은행(홍콩) 웨이 부회장은 브렉시 트로 인해 홍콩이 큰 피해를 입는 일은 없 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오히려 중국 위안화의 역외 거래지로서 홍콩이 브렉 시트로 인한 반사 이익을 누릴 수 있다. 우리는 너무 걱정할 필요가 없다” 고웨 부회장은 말했다. 런던은 홍콩을 제외하 면 중국 영토 이외에서 유일하게 위엔화 결제와 거래가 가능한 곳인데 영국이 유 럽연합에서 빠져나가게 되면 유럽과의 자유 무역 효과를 누릴 수 없어 런던의 위 엔화 결제 기능이 현저하게 약해질 것이 라는 분석이다. 한편 영국 파운드화가 11 퍼센트나 급락하자 런던 부동산에 대한

센터로 노후한 건물이 밀집해 있는 지역 이다. 200여명의 소방관들이 파견돼 총력을 기울여 화재 진압에 나섰지만 사흘동안 거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번 화재는 20년만에 최장 시간 계속된 화재이다. /5 페이지에서 계속

중국인들의 수요가 급증했다. 홍콩에서는 지난 25일 발빠르게 런던 의 3개 부동산 단지가 분양을 위해 공개 됐다. 영국이 유럽연합에서 탈퇴를 확정 짓는 투표결과를 발표한 바로 다음날이 다. 영국 파운드화는 브렉시트 발표 후 11% 떨어져 30년만에 최저 수준인 파운 드당 10.26홍콩 달러를 기록했다. 런던의 부동산을 중개해 판매하는 Knight Frank 는 곧바로 중국과 홍콩의 투자가들로부 터 5건의 문의를 받았다고 말했다. 센터 라인 부동산 역시 Aykon London One의 판매가 늘었다고 밝혔다. 구매자들 대부 분은 장기 투자이거나 본인이 직접 사용 할 목적이며 렌트 수입을 위한 것은 아니 라고 부동산 대행 판매사 측은 말하고 있 다. 투자가들은 영국의 금융 중심지로서 의 위상이 브렉시트 이후에도 급변하지 는 않을 것이며 다만 현재는 불확실성 때 문에 파운드화가 급락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Aykon London One의 경우 50층짜리 총 360가구의 아파트인데 홍콩에서는 총 19채를 분양 중이며 가격은 약 80만 파운 드, 850만 홍콩달러 선이다. 파운드화의 가격 하락으로 구매자는 계약금에서만 약 8만 홍콩달러를 절약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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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감금 폭로한 출판업자, 발언 진실 공방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중국에 수개월 간 감금되어 있었다고 폭로한 코즈웨이베 이 출판사 관계자가 폭로 내용의 진실 공

방과 관련해 자신은 사실을 전달했다고 말 했다. 람은 중국 당국이 붙잡아간 다섯 명의 홍콩 출판사 관계자 중 원래부터 한 명에 게만 실형을 내리고 나머지는 모두 방면할 계획이었다고 폭로했다. 아직까지 중국 정 부에 잡혀있는 관계자는 귀민하이인데 귀 는 12년 전 중국에서의 음주 운전건과 불 법 출판물 중국 내 유포 혐의로 구류되어 있는 상태이다. 람에 따르면 귀에게는 올해 말, 징역형이 내려질 계획이라는 것이다. 귀민하이는 스웨덴 국적 소지자이며 지난 해말 태국 파타야에서 실종됐었다. 귀민하 이의 딸은 아버지의 무사송환을 바란다고 기자회견을 통해 호소한 적 있다.

람은 또 자신이 상하이 근처 닝보에 잡 혀 있는 동안 첫 5개월동안은 독방 구금 상 태를 견디지 못해 자살을 생각하기도 했었 다고 말했다. 잡혀간 다섯 명의 출판사 관계자 중 람 윙키만이 중국의 강제 억류 사실을 폭로했 고 이 때문에 곧바로 발언 내용의 신빙성 에 대한 의문도 제기됐었다. 곧바로 닝보 당국으로부터 흘러나온 내용 중 람의 신뢰 성에 문제가 될 만한 내용이 친중국계 신 문에 실렸다. 중국에 잡혀갔다가 수 개월 후 돌아와 자의로 중국 당국의 조사에 응했다고 말했 던 다른 3명의 출판사 관계자는 람윙키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으며 중국에

홍콩수요저널 살고 있는 중국인 여자 친구는 람을 거짓 말쟁이라고 매도했다. 람의 여자친구는 홍 콩 <성도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람은 전혀 남자답지 않다. 홍콩 남자들의 이미지 를 완전히 망쳐놓았다” 고 말했다. 중국인 인 이 여자친구는 람이 보내온 서적을 중 국 내 고객들에게 보내는 일을 도왔는데 람이 자신에게 출판물의 불법성에 대해서 말하지 않았다고 매도했다. 폭로 내용과 관련해 신변 안전을 걱정하 지 않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람은“홍콩 과 중국은 용의자 인도 협정을 맺고 있지 않기 떄문에 나는 99.9% 안전하다고 생각 하고 있다” 고 말했다. 미국으로의 망명을 고려해보는게 어떻겠느냐는 민주당 호춘 얜 의원의 제안은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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렁 행정장관, 출판사 문제 중국 정부에 문의 약속

휴가에서 돌아온 렁춘잉 행정장관이 출 판사 관계자의 중국 납치 감금 폭로 사건 과 관련해 중국 정부에 정식으로 진정서를 접수하겠다고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코즈 웨이베이 출판사 관계자가 자신이 중국 당

국에 납치 감금되어 있었다고 지난주 폭로 했을 때 렁춘잉 행정장관은 휴가 중이었고 홍콩 정부 측에서는 이와 관련해 어떤 언 급도 하지 않았었다. 렁 행정장관은 람의 폭로 이후 홍콩 시 민들의 신변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진 점 을 잘 알고 있다면서 홍콩 정부는 홍콩 시 민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나 중국 정부가 만일 람의 신병인도를 요청하면 어떻게 할것이냐는 질문에는 답 을 하지 않았다. 문제의 코즈웨이베이 출판 사는 중국 지도부 인물들의 사생활에 대해 알려지거나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포함한 출판물을 전문으로 다뤘었고 일단 풀려나

긴 했지만 람윙키는 아직 중국 정부의 수 배망에서 완전히 빠져나왔다고는 보기 힘 들다. 렁 행정장관은 홍콩 시민을 구금하는 경 우 중국 공안이 홍콩 측에 알리도록 되어 있는 현재의 시스템을 다시 한번 확인하겠 다고 약속했다. 코즈웨이베이 출판사 관계 자들의 실종 건에서는 이들이 사라지고 수 개월동안 종적을 찾을 수 없어 홍콩 경찰 은 중국 공안에 여러 차례 문의만 했을 뿐 어떤 조처도 할 수 없었다. 야당 의원들은 사건이 발생했을 때 양측 경찰이 서로 상대방에게 알리도록 되어 있 는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는 것이 확실하다며 정부에 대책 마련을 요구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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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대, 아시아 3대 대학에서 밀려나

홍콩대학이 아시아권 3대 대학에 서 밀려났다. 반면 홍콩 과기대는 아 시아권에서 6위로 전년보다 순위가 올랐다. 최근 새로 발표된 Times Higher Education Asian University Rankings

2016에서 홍콩대 학은 지난 3년간 아시아권내 3위를 유지하다가 이번 에는 4위로 떨어 졌다. 2013년부터 처음으로 집계되 기 시작한 Times Higher Education 의 대학 순위는 교 수진, 연구실적, 논 문 인용 횟수, 국제적 명성, 산학협 동 등 대학의 성과 지수를 주요 항목 으로 평가한다. 순위가 밀려난 홍콩 대학과는 달리 홍콩 과기대는 지난 3년간 7~9위권이다가 이번에는 6 위로 올랐다. 중문대학은 아시아권

내 13위, 시티대학은 16위에 랭크됐 다. 폴리텍 대학은 아시아권 22위, 침례대학은 아시아권 44위이다. 싱가폴 대학은 올해 처음으로 아 시아권에서 최고의 대학의 자리에 올랐다. 싱가폴 대학은 이전까지 굳 건하게 1위를 지키던 일본 도쿄대를 밀어내고 아시아권 1위를 차지했다. 싱가폴의 난양 공대는 홍콩대를 밀 어내고 중국 베이징대학과 함께 2위 에 올랐다. 일본 도쿄대는 1위에서 7위로 내려앉았다. Times Higher Education 측은“싱 가폴 대학들이 정부로부터의 계획 적인 기금 지원과 보다 확실한 대학 계획을 가지고 있어 홍콩보다 앞서 고 있다” 고 평가했다.

외국인 거주비, 홍콩이 세계에서 가장 비싸 달러 강세와 높은 임금때문에 홍 콩이 세계에서 물가가 가장 비싼 곳 으로 선정됐다. 인적 자원 컨설팅 회사 Mercer가 세계 각국 주요 도시의 커피, 자동차 휘발유, 주거비를 바탕으로 외국인 의 생활비를 조사했는데 그 결과 홍 콩이 세계에서 생활비가 가장 많이 드는 도시로 나타났다. 홍콩의 커피 한잔은 평균 60달러, 무연 휘발유는 리터당 13.9달러이며 가구가 포함되 지 않은 방 2개짜리 아파트 가격은

에서 물가가 가장 비싼 도시이기는 하지만 고연봉에 직장에서의 승진 기회, 다양한 문화에의 노출 등의 기 회가 많아 외국인들은 여전히 홍콩 거주를 바란다” 고 평했다. 지난해에는 세계에서 외국인 생 활비가 가장 비싼 곳이 앙골라의 루 완다였으나 올해에는 홍콩에 밀려 2 월 52,800 달러로 조사됐다. Mercer는“임금이 상대적으로 다 위로 내려앉았고 3위는 스위스 취리 른 도시보다 높기 때문에 높은 물가 히, 4위는 싱가폴, 5위는 도쿄로 조 의 충격을 완화하는 것으로 보인다” 사됐다. 상하이는 7위, 베이징은 10 면서“외국인들이 거주하기에 세계 위, 선전은 12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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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법의회 표결에 유령 회사도 의결권 포함… 개정 요구 입법의회에서는 각 직능별 그룹으로 세 분해 투표권이 주어져 있는데 이름만 올 려놓고 실제로는 영업을 하지 않는 회사 에도 투표권이 주어져 있는 사실이 보도 돼 문제가 제기됐다. 입법의회는 이런 회 사도 현재는 유효 투표권을 그대로 가지 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제가 된 대표적인 회사들은 선거인단 IT산업군에 등록되어 있는 4개 회사이다. 이 회사들은 인터넷 전문가 협회(iProA) 회원인 록 윙케이와 관련이 있다. 인터넷 전문가 협회(iProA)는 홍콩의 대표적인 친 중국 단체인 민건련 관계자가 설립한 단 체이다. 록 윙케이는 선거위원회가 자신 의 휴면 회사에게 주어져 있는 투표권을

그대로 인정한 것이 매우 기쁘다면서“내 가 이전에 그 많은 세금을 내고 많은 사람 을 고용해 사회에 공헌한 점이 인정을 받 은 것이다. 따라서 나는 나의 법적 권리를 실행할 것” 이라고 말했다.

특히 IT분야에 등록되어 있는 회사의 수 는 그 수가 갑자기 늘었는데 영자지 사우 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이 중 몇 개 회사들이 친중국 단체 민건련 의 후원을 받는 대표가 설립한 회사이며 실제로는 영업을 하지 않는 유령회사라는 것이다. 회사를 설립하고 일정 기간내에 특별한 매출이 없으면‘영업중지 회사 (dormant company)’ 로 신고를 할 수 있으 며 이런 회사는 감사나 세금을 면제 받는 다. 입법의회에 주어져 있는 30개의 직능별 투표권은 매우 협소하게 한정되어 있는 분야의 회사에 많은 표가 주어져 있다는 비난을 받아왔다. 정부가 어떤 정책을 입

썬홍카이의 120% 주택 대출, 금융당국 면밀 조사 계획 홍콩 통화국(Hong Kong Monetary Authority/HKMA)이 개발사들의 과도한 주 택 대출 알선을 제한할 필요가 있는지 면 밀히 검토하겠다고 발표했다. 홍콩 통화국 은 최근 개발사들이 아파트 분양을 촉진하 기 위해 자신들의 소유 파이낸싱 회사를 통해 80% 이상의 주택 대출을 알선해 주 는 관행이 횡행하고 있다며“이런 형태의 과도한 주택 대출은 지난 수년간 몇 배로 증가했다” 고 말했다. 개발사들의 자체 파이낸싱 활동은 홍콩 통화당국의 관리 대상은 아니지만 개발사 들이 은행으로부터 개발자금으로 빌린 돈

을 청약자들에게 주택 대출금으로 돌려 사 용하는 방식은 결과적으로 은행의 신용 위 기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 홍콩 통화 당 국의 판단이다. 홍콩 통화국은“따라서 개

발사들에게 주어지는 대출금을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제 방안을 시중 은행들과 논의 중” 이라고 말했다. 건설사 들의 과도한 주택 대출과 공격적인 아파트

법의회에 올릴 때, 실제로 투표를 통해 뽑 힌 입법의원들은 반대를 하더라도 직능 그룹으로 분류돼 투표권이 주어진 회사나 그룹의 대표가 찬성표를 던져 통과된 예 도 많다. 록 윙케이가 이름만 걸어놓고 실 제로 운영하지 않는 회사를 통해 갖는 입 법의회의 투표권은 5장이다. 정치 전문가들은 실제 활동을 하지 않 는 회사에게 주어진 투표권은 무효처리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부정선거의 빌미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중문대학 정 치공학과 마 옥 교수는“한 사람이 많은 회사를 설립한 다음 영업은 하지 않고 그 대로 투표권을 갖는 상황” 이라고 문제점 을 지적했다.

분양 정책을 홍콩 통화국이 공개적으로 경 계하고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달 초 썬홍카이는 위엔롱의 파크 요호 베네치 아 단지를 분양하는 과정에서 주택 가격의 최대 120%까지 주택 대출을 알선해주겠 다며 고객 몰이에 나선 바 있다. 홍콩 통화국은 또 주택 구매자들은 높은 비율의 주택 대출이 가지고 있는 함정을 잘 고려해 신중한 선택을 하라고 조언했 다. 썬홍카이의 파크 요호 베네치아의 경 우 작은 아파트가 488만 달러 정도인데 만 일 120% 주택 대출을 받기로 한다면 초기 상환 유예기간 3년에 상환기간 25년을 합 쳐 28년동안 내게 되는 이자 총 비용은 357만 달러가 된다. 같은 아파트를 금융 기관에서 최대 60% 한도 내로 대출 받는 다면 이자 총액은 97만 1천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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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력을 다한 소방관들에 시민 감사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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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시간 화염속 아우타이콕 대형화재, 소방관 두 명 사망

21일 아내와 아기를 남기고 사망한 30세 젊은 소방관 의 죽음에 이어 23일에는 3명의 소방관이 건물 내에서 화 재 진압을 하다가 실려나왔으며,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된 37세 소방관은 응급실로 실려갔으나 끝내 사망했다. 화재 가 며칠째 계속되자 당국은 인근 일대에서 주민들을 모두 대피시켰으며 교육국은 근처 학교 여러 곳에 휴교령을 내 렸다. 화재를 며칠째 진압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 소방국은 공 업용 빌딩 3~5층이 소규모 스토리지 회사가 소유하고 있 는 공간이어서 작은 방으로 무수하게 나뉘어진 데다가 이 안에 정체 불명의 물건이며 스토브 심지어는 연료까지 보 관하고 있어서 소방관들의 진입 자체가 어려웠다고 설명

했다. 6년 전 노후 건물 화재로 소방관이 사망한 사고가 있은 뒤 노후 건물 안전에 대한 우려가 재기됐지만 큰 진 척은 없었으며 이 때문에 지어진지 오래된 수백 동의 노 후 건물 역시 화재로부터 안전하지 못하다는 불안감을 낳 고 있다. 이번에 화재가 발생한 건물도 수 십년 전에 지어 진 건물로 당시 소방규정에 따라 지어졌기 때문에 상당히 낙후되어 있으며 현재 소방법은 오래된 건물에 새 규정을 적용하지 않고 있다는 맹점이 있다. 1973년 전에 지어진 공업용 빌딩들은 자동 스프링쿨러 시스템이 없다. 화재가 발생한 아우타우콕 공업용 빌딩 역시 1961년 지어진 빌딩이어서 스프링쿨러가 설치되어 있지 않았다. 6년전인 2010년에도 청사완의 인더스트리얼 빌딩에서 화재가 나 소방관 한 명이 사망한 적 있으며 당시 소방국 은 1973년 이전에 지어진 건물들의 소방 규정을 강화하 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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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나흘동안 계속돼 홍콩에서 20년만에 가장 큰 것으 로 기록된 아우타우콕 공업용 빌딩 화재에서 사력을 다해 화재진압에 나선 소방관들에게 홍콩 시민들이 찬사를 쏟 고 있으며 사망한 소방관들에게는 안타까운 죽음에 대한 애도가 밀려들었다. 인근 지역 주민들은 물병이 가득찬 바구니를 밀고 와 쉬고 있는 소방관들에게 나누어주기도 했으며 인근 상점 의 주인 역시 지친 소방관들이 언제든지 들어와서 쉴 수 있도록 지나가는 행인 하나 없는 자욱한 연기와 매캐한 냄새의 거리를 향해 상점의 문을 활짝 열어놓았다. 먼지 와 땀으로 뒤범벅된 수 십명의 소방관들은 교대로 밖으로 나와 쉬면서 대단히 지친 기색이었으나 결연한 모습이었 고 지나가던 시민들은 연신 고맙다고 감사인사를 했다. 한 소방관은 너무 지쳐 대답할 여유가 없자 엄지 손가락 을 치켜드는 모습이었다. 교대가 끝나 다시 들어가야 할 때도 소방관들은 일말의 망설임도 없었다. 홍콩 시민들은 어려울 때 함께 하는 모습을 이번에도 보여줬다. 조금이 라도 감사의 표시를 하기 위해 시민들이 많은 음식을 해 서 현장으로 날라왔기 때문에 수 백명의 소방관들이 다 먹지도 못할 만큼 음식과 음료수가 많다고 현장 지휘관들 은 말했다. 근처 건물에 살고 있는 주민들은 화재가 처음 발생할 때부터 현장을 보고 있었다며“소방관들이 얼마 나 열심히 사력을 다해 불과 싸우고 있는지 우리는 다 보 고 있었다. 정말 어려운 일을 하고 있으며 존경해 마지 않 는다” 고 입을 모았다. 홍콩 관광 협회는 인근 3개 호텔의 협조를 얻어 불이 난 건물 인근에서 연기와 열기로 대피한 이재민 중 노약자와 임산부, 장애인들에게 우선적으로 65개 룸을 무료로 제공 했다. 한편, 화재가 발생한 건물에 있던 SC Storage라는 회사에 물건을 맡겨놨던 사람들은 화재로 인한 손실을 전 혀 보상받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보통 작은 스토리지 회 사를 운영하는 경우 회사의 시설이나 하드웨어 손상에 대 한 보험은 들지만 보관되어 있는 개개인의 물품에 대한 손해배상을 하는 보험은 가입하지 않는다. 보험 전문가 는, 100달러짜리 보험을 가입하면 운용비 500달러의 비 용으로 총 10만 달러의 보장을 받지만 이 경우에도 사전 에 보험사와 특별한 양해와 확인이 없었을 경우 개인 물 품에 대한 보장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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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브랜드 화장품 가짜 주의

인기 브랜드 화장품의 가짜 상품 1천 여 종이 시중에서 유통되다가 발견돼 세관이 공급처 찾기에 나섰다. 일단 세관은 관련 자 7명을 체포하고 판매되고 있던 가짜 상 품을 회수했다. 압수된 1천여종 가짜 화장품은 한국산 화장품 페이스 파우더와 브로우 라이너 두 종류, 미국산 화장품 페이스 모이스처라이 저 등으로 상수이와 튠문, 위엔롱의 화장 품 가게 여섯 곳에서 적발됐다. 적발된 상 품의 가격은 총 24,000 달러 가량이다. 세

관은 적발된 양은 실제 유통되고 있는 것 의 빙산의 일각일 것으로 보고 있다. 1차 조사 결과 수거된 가짜 화장품에서 중금속은 검출되지 않았지만“어떤 종류 의 유해물질이 들어있는지 모르기 때문에 정밀 조사를 더 실시할 예정” 이라고 세관 은 밝혔다. 가짜 유명 브랜드 화장품이 적 발된 상점들은 위엔롱이나 상수이 등 주로 중국인 보따리상들이 방문해 물건을 사가 는 곳이며 지난 수 개월 동안 가짜가 팔려 왔던 것으로 세관은 파악하고 있다. 그러 나 가짜가 적발된 상점들은 가짜 상품과는 관련이 없으며 상품이 가짜인 것도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가짜 상품의 포장이 매우 정밀해서 진짜 와 거의 구별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가짜 상품은 진짜보다 약 4~29% 싼 가격에 유 통됐다.

홍콩, 2021년부터 상아 유통 전면금지 2021년부터는 홍콩에서 상아 거래가 완전히 금지된다. 상아 판매상들이 안고 있는 재고를 처리하는데 5년의 유예를 주 기로 하고 5년후부터 수입금지안이 통과 돼 환경 보호론자들로부터 조심스러운 환영을 얻고 있다. 당장 거래 중단이 아니라 2021년까지 단계적으로 상아 유통을 중지시키겠다는 이유는 유예기간을 줌으로써 상아 처분 에 대한 보상을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 다. 우선 1단계로는 상아의 수입금지와 상아제품의 재수출 금지, 2단계는 상아로

제작된 앤티크 거래 중지, 3단계는 상아 제품 전면 거래 금지이다. 상아 시장의 규 모를 파악하기 위해 홍콩 정부는 일단 상 아를 거래하는 판매상들에게 라이센스를 발급했는데 1월 기준으로 적법한 절차로 라이센스를 가진 판매상 370곳이 보유한 상아의 총량은 77톤이다. 환경론자들과 입법의원들은 보다 빠른 상아 규제를 요구하고 있지만 기존 상아 거래상들의 반대가 심해 현재로서는 이 것이 최선이라고 홍콩 당국은 말하고 있 다.

미리보는 7일간의 홍콩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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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기 환자도 자택서 여생 보낼수 있도록 관련법 개정 추진 죽음을 기다리는 환자가 여생을 공공 병원이 아니라 자 택이나 다른 곳에서 머물 수 있도록 관련 규정 개정을 추 진하고 있다고 병원국이 밝혔다. 공공병원의 심각한 인력 및 자원 부족 상황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이다. 현 재는 환자가 집에서 사망할 경우 경찰을 부르고 검시관에 게 의뢰해 부검을 하는 등 절차가 복잡했기 때문에 대부 분 시민들이 이를 피해왔다. 병원국은 절차를 간소화시켜 죽음을 앞둔 환자가 집에서 편안하게 가족들과 마지막을 함께 할 수 있도록 하고 한편으로는 병원국이 짊어지고 있는 부담을 줄이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중국 눈치 보는 것은 랑콤 뿐만이 아냐 ­ 홍콩 가수 드니스 호 랑콤이 프로모션을 취소하자 드니스 호는 이에 항의하는 뜻으로 상환의 거리에서 무료로 공연을 펼쳤다. 이 자리 에는 약 3~4천명의 팬과 지지자들이 운집했다. 드니스 호 는 평소 반중국 시위에 적극적으로 나서왔던 홍콩 가수이 며 <우산 시위>에서도 최전방에 적극적으로 모습을 드러 냈었다. 반중국 선두주자였던 드니스 호가 랑콤의 무대에 초대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중국 언론들이‘중국 시장을 포기하는거냐’ 라며 협박했고 랑콤은 결국 손을 들고 행

랑콤이 프로모션 행사에 초대했다가 중국 언론의 비난 을 받고 초대가수에서 삭제해 물의를 빚고 홍콩에서는 랑 콤 불매운동까지 번지게 됐던 사건에 대해 해당가수 드니 스 호는 이런 일이 다른 브랜드에서도 있었다고 말했다.

사를 포기했었다. 드니스 호 측은 랑콤에 설명을 요구했 으나 랑콤으로부터 아무 설명도 듣지 못했다면서“연예 나 통상 분야가 이같은 압력을 받는 것은 매우 자주 있는 일이다. 단지 나서서 말을 하지 않을 뿐” 이라고 말했다. 드니스 호는“말하지 않는다고 해서 문제가 없어지는 것 이 아니다. 나는 언론과 표현의 자유를 위해 맞서 싸우기 로 했다” 고 말해 참가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중국에서 왔다는 한 학생은“호는 아직도 중국에서 인 기가 대단히 많지만 지금은 팬들이 조용하게 지지를 보내 고 있는 상황” 이라고 말했다.

말기 환자가 자신이 죽을 곳을 스스로 정할 수 있도록 하자는 아이디어는 영국 등 이미 서구 국가에서는 상당히 보편화되어 있으나 홍콩에서는 이제 막 소개되기 시작한 개념이다. 홍콩에서는 연간 46,000명 사망자의 83%가 공 공병원에서 죽음을 맞고 있다. 인적 물적 자원 부족으로 곤란을 겪고 있는 홍콩 공공 병원의 말기환자 병동 역시 전체 360개 병상으로 공급이 크게 딸리는 상황이다. 따라서 대부분의 환자들은 수개월 까지 일반 병상에서 지내다가 사망하기도 하는데 일반 병 상의 정부 지원금은 인당 일일 4,400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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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中 금융정책 손질 '발등에 불'..위안화 국제화 차질우려 럽 내부의 정치적 혼란과 상호 비판은 그간 중국과 EU간 에 진행해온 각종 경제무역 협상이 뒷전으로 밀려나며 수년간 지체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결과적으로 중국 은 EU 및 영국과의 모든 경제금융협력 정책을 전면 재검 토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무엇보다 브렉시트로 인해 영국 런던이 유럽의 금융허 브로서 위상에 큰 도전을 받게 됐다는데 중국의 고민이 있을 수 밖에 없다. 위안화 국제화와 중국 자본의 '쩌우추 취'(走出去·해외진출)도 큰 영향을 받게 됐기 때문이다. EU 내에서 영국은 헤지펀드 거래의 85%, 외환거래의 78%를 차지할 정도로 유럽 금융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 다. 영국내에서도 금융산업은 국내총생산(GDP)의 7.6%, 고용의 4.0%을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크다. 영국은 그간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로 중국이 바빠졌다. EU 내 부에서 가장 친중국적 행보를 보였던 영국이 EU를 이탈 함에 따라 그간의 유럽외교 및 안보 전략, 경제무역• 금융 정책 등을 전면적으로 손질해야 할 필요가 생겼다. 영국은 EU 국가중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 은행(AIIB) 가입에 가장 먼저 손을 든 나라이자 중국에 대 한 세계무역기구(WTO) '시장경제지위' 부여와 EU과 중 국의 양자투자협정(BIT) 체결을 지지해온 국가이기도 했 다. 중국이 EU 내부의 '중국 대변자'를 잃게 된다는 것은 유로존이라는 거대 경제체와의 관계가 훨씬 더 복잡해진 다는 것을 의미한다. 당장은 올해 말로 예정된 시장경제 지위 확보도 더욱 어려워졌다. 아울러 브렉시트 이후 유

작년 세계 산업용 로봇 '4대 중 1대'는 중국이 샀다 지난해 세계에서 팔린 로봇 4대 가운데 1대는 중국이 산 것으로 집계됐다. 한때 육체노동을 통한 '세계의 공장' 이었던 중국이 지금은 세계 최대의 로봇 구입국이 됐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는 22일 보도했다. 국제로봇연맹(IFR)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에서 판매된 로봇은 24만8천대로 역대 최대였다. 하지만 로봇 판매는 전년(29%) 대비 다소 주춤한 12% 증가하는 데 그쳤다. 지 난해 중국으로 판매된 로봇은 전년보다 17% 늘어난 6만8 천 대로, 전체의 27.4%에 달한다. 중국의 제조업체들은 임금 상승과 함께 인건비가 낮은 나라들과 경쟁하느라 로 봇에 눈을 돌리고 있다. 중국의 로봇 판매는 둔화했지만, 추가 성장 잠재력이 있다고 FT는 전했다. 2014년 중국의 제조업 분야에서 일하는 1만 명당 로봇은 36대에 불과해 한국의 478대보다 현저히 적었다. 세계적으로 로봇 수요는 선진국과 신흥국 할 것 없이 늘고 있다. 공장 자동화와 디지털화 덕분이다. 센서와 유 압장치, 인공지능의 발달로 로봇의 유연성과 정확성, 자율 성이 높아져 더 광범위하게 쓰이게 됐다. 지난해 로봇 수 요가 가장 많았던 분야는 자동차로 3분의 1 이상을 차지 했다. 그다음은 전기• 전자업체다. 금속산업은 증가 속도가 가장 빨랐다.

중국과 함께 런던에 위안화 역외시장을 구축함으로써 금 융허브로서 재도약을 모색해왔다. 지난해 런던에서 위안화로 표시된 중국 정부의 국채가 역외에서 처음으로 발행된데 이어 중영 양국의 중앙은행 이 통화 스와프 협정을 체결하고 그 규모를 확대하는 등 금융협력이 숨가쁘게 진행돼 왔다. 이로써 런던은 이미 홍콩에 이어 세계 두번째 위안화 역외결제센터가 됐다. 브렉시트는 영국에 가져온 이 같은 '위안화 보너스'를 물 거품으로 되돌리고, 중국도 영국을 발판으로 추진해온 위안화 국제화 전략에 중대한 차질을 빚게 됐다. 특히 EU 내 한 국가의 감독기관으로부터 설립인가와 감독을 받을 경우 다른 회원국에 지점 개설시 해당국의 추가 인가를 받을 필요가 없다는 EU 금융시장의 동일인 원칙(Single Passport Rule)을 영국은 더이상 적용받을 수 없게 된다. 브렉시트에 따라 영국내 설립된 금융사들이 2018년 1 월까지 별도 조건을 갖추지 못할 경우 EU 역내에서 활동 하는데 별도 허가가 필요하게 된다. 이에 따라 영국에 본 사를 두고 역내 거래가 제한되는 해외 금융사들은 다른 유럽 지역으로 이전할 가능성이 크다.

홍콩 In Home Expo 2016 개최, 한류마케팅 접목한 가정용품 큰 인기 ·김명진(홍콩무역관)

ㅇ 홍콩 익스히비션 그룹(Exhibition Group) 주최로 개최된 ‘In Home Expo 2016’가 6월 10일부터 12일까지 홍콩 전시 컨벤션센터 Hall 1에서 개최됐음. 본 박람회는 홍콩에서 개최 되는 가정용품 관련 퍼블릭 박람회 중 가장 큰 규모로 인테리 어 디자인, 건축 자재, 가구, 전자제품 등 총 7개의 테마 존으로 구성됨. ㅇ 좁은 홍콩의 가정집 특성을 고려한 붙박이 옷장,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테이블, 소규모 욕실 제품 등 공간 효율형 상품 이 많이 출품됨. 또한, 전신 안마 의자, 소형 발 안마기 등 지친 심신을 재충전할 수 있는 제품의 인기가 뜨거웠으며, 최근 홍 콩의 수돗물 ‘납 검출’로 인해 홍콩 주민들에게 퍼진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는 정수기 회사의 설명회는 계속해서 만석을 이 룸. ㅇ 이영애, 박해진 등 한류 연예인을 모델로 광고하는 제품 의 호응이 좋았으며 한쪽에는 ‘Korean Corner’ 부스가 마련 돼 한국산 밀폐용기, 냄비, 청소용품, 어린이 실내 놀이기구 등 을 진열함. 이처럼 가정용품에도 한류 마케팅을 접목한다면 관 심을 끌기 쉬우며 특히 주부들의 노고를 덜어주는 한국산 스마 트 음식물쓰레기 처리기· 청소기 등 아이디어 상품에 대한 반 응이 뜨거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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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용 변호사의 법률칼럼 ]

Competition Law ­ 고용과 관련하여 고용계약에서 non-compete clause라 하여 직원이 퇴 사 후 다른 경쟁업체로 이직하는 것을 금지하는 것은 법 적으로 허용되고 있다. 다만, 그 기간이 지나치게 길거나 (직종에 따라 3~6월 이상) 혹은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고 용주에게 예외적으로 적용을 금지하는 경우가 있기는 하 지만(Television Broadcasts Limited v Communications Authority and Another) 통상적인 중소기업에 있어서는 근본적으로 이런 조항을 계약서에 포함하는 것 자체는 문 제가 없다는 것이다.

홍콩에서 한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A사는 한국에서 요

하지만 위 사례와 같이 경쟁업체 간에 서로 논의하여

리사를 직접 고용하여 자신들이 운영하는 매장에서 근

회사를 떠난 직원이 자유롭게 구직활동을 할 수 없도록

무하도록 하고 있다. 홍콩의 한식당 중 상당수는 이런

하는 행위는 competition law에 저촉된다고 할 수 있다.

방식으로 인력을 조달하고 있는데 최근 급속도로 증가

그 이유는 퇴사한 직원이 자유로운 시장에서 경쟁을 통해

한 식당에 비해 부족한 요리사 때문에 인력확보에 어려

직장을 선택할 권리를 박탈할 뿐만 아니라 경쟁 관계에

움을 겪고 있었다. 그러던 중, A사에서 근무하는 요리사

있는 고용주간에 담합행위를 통해 경쟁하지 않도록 도모

가 다른 한식당 B사의 파격적인 제안에 따라 B사로 이

하는 행위로 간주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직하였고 유사사태가 다른 식당들에서도 연쇄적으로 발 생하게 됐다. 결국 식당업주들은 회의를 갖게 되었다. 회의에서 결정한 내용은 요리사들에게 고용계약서 상 퇴사 후 경쟁업체에서 6개월간 근무하지 못한다는 내용 과 함께 다른 식당에서 근무 중인 요리사를 서로 스카우 트 하지 않고 연봉의 상한도 정함으로써 요리사의 이탈 을 막아보겠다고 나셨는데…

위 내용은 해당 법률분야의 개괄적인 설명을 참고용으 로 제공하고자 작성된 것입니다. 따라서 윗글의 내용 중 일부 혹은 전부를 특정사안에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적용 해서는 안 되며 개별 사안에 대한 법률의견이 필요하실 때 변호사에게 별도의 조언을 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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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사초이 한복판에 컨테이너가? 구 달인갈매기, 컨테이너팩토리로 새롭게 오픈

독특한 인테리어로 사람들의 시선을 끄 는 한식당이 등장했다. 한국의 옛날 시장 분위기로 재미를 주었던 구 달인갈매기가 컨테이너팩토리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돌 아왔다. 입구에서부터 시선을 압도한다. 40피트짜리 만한 붉은 컨테이너가 입구 위에 간판대신 박혀 있다. 마치 컨테이너 속으로 들어가는 느낌이다. 이전에도‘달 인갈매기’간판이 눈에 띠게 컸었는데 ‘CONTAINER FACTORY’글씨는 더 커 졌다. 컨테이너를 응용한 인테리어 때문에 한 형돈 사장은 재미난 에피소드를 들려줬 다. 한 외국 컨테이너 제조사 대표가 홍콩 에 왔다가 우연히 컨테이너팩토리를 보고 급하게 한형돈 사장을 찾았다는 것. 도대

바퀴들이 열심히 돌아가며 공장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안전모, 비상등, 대형 유조탱 크, 공장용 환풍기 등 신기한 물건들이 구 석구석 놓여져 있었다. 메뉴도 많이 바뀌었다. 홍콩인들에게 이미 인기 메뉴로 자리잡은 치맥에서 치 즈와 허니버터, 까르보나라 등을 응용한 치킨으로 다양화 됐다. 또 계란을 품고 있 는‘알품닭’ 도 인기있는 작품이라고. 독

체 어떻게 이런 발상을 할 수 있었는지, 컨 테이너로 어떻게 식당을 만들었는지 신기 해하며 당황할 정도로 질문공세를 했다고 한다. 사실 컨테이너팩토리의 입구간판이나

실내 장식들은 실제 컨테이너가 아니라 철판을 구부려 만든 소품. 감쪽같은 인테 리어 솜씨와 센스 때문에 홍콩인들이 직 접 SNS로 대신 홍보해준다고. 식당 안에 는 실제 공장처럼 투박하면서도 친근한 소품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안쪽 입구 위에는 소형 트럭 한대가 벽을 뚫고 나오 고 있다. 또 시간마다 트럭 옆으로 레이져 쇼와 안개효과 등이 어울어져 작은 공연 을 보는 듯했다. 오른쪽 벽은 거대한 톱니

일식 통족발, 족발모듬셋트, 오븐마늘삼 겹살, 안심스테이크, 마늘빵으로 떠먹는 피자, 쟁반짜장, 탕수육, 깐풍기 등 새로운 메뉴도 많이 등장했다. 한형돈 사장은 홍콩인들의 식성과 취향 을 딤섬에서 많이 발견했다고 한다. 다양 하면서도 작고 간단하게 맛볼 수 있는 딤 섬은 홍콩인들의 식성을 그대로 나타내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한형돈 사장은 그 가 운영해왔던 한식당들에서도 다양한 맛 을 볼 수 있게, 가격은 부담스럽지 않게 책 정한다고 전했다. 결국 식당의 성공여부 는 손님의 뜻을 얼마만큼 반영하고, 빠르 게 잘 맞출 수 있느냐가 사업의 관건이라 고 요약했다. 글/사진 손정호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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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저널 PDF 2016년 6월 29일자 (16-25-1026호) by Wednesday Journal 홍콩수요저널 hksooyo.com - Issu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