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저널 PDF 2014년 12월 3일자 (14-48-94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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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중국을 알려주는 주간소식지-

제14-48-94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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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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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경찰, 몽콕 점거 바리케이트 완전 정리

경찰이 몽콕 도로 점거의 메인 지점인 네이단 도에서 바리케이드를 모두 정리 하는데 성공했다. 홍콩 경찰은 이 지역에 경찰 6000여명을 파견해 주말을 노려 다 시 있을지도 모르는 시위대의 재점거 시 도를 막았다. 몽콕에서 경찰과 시위대는 이틀에 걸 쳐 충돌했다. 2차 충돌은 26일 저녁 10시 경 수 백명의 시위대가 경찰에게 뺏긴 도 로를 재점령하려고 시도하면서 시작됐다.

경찰은 붉은 깃발을 내걸고 경찰 작전 에 저항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이어 양측 의 거친 몸싸움 끝에 피투성이가 된 사람 도 있었고 여러 사람은 현장에서 경찰에 끌려나갔다. 이틀에 걸친 몽콕 현장 정리 과정에서 총 148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여기에는 민주연대의 웡호밍, 스콜라리즘의 죠수아 웡, 홍콩 학생연대의 레스터 셤 등 <센트 럴 점령>측의 주요 인사들이 모두 포함됐

다. 경찰은“추가 인원을 파견해 한번 되찾 은 도로를 다시 빼앗기지 않겠다” 고 다짐 했고 반대로 시위대측은“무슨 일이 있어 도 몽콕을 빼앗길 수 없다. 다시 돌아오겠 다” 고 경고했다. 학생 연대측은“아직도 운동의 에너지 가 있음을 느낄 수 있다” 며 결의를 다졌고 야당들은 일제히 어떤 폭력 행위도 용인 될 수 없다고 발표했다.

홍콩 소비심리 회복 기미 중국 경기가 안정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자 이 에 기대해 지난 5개월동 안 바닥을 쳐왔던 홍콩의 소비 심리도 서서히 회복 되는 기미를 보이고 있다. 지난 달 홍콩의 소비심리 지수는 131.2로 지난 6월 이후 최저였던 전달의 128.5에서 올라섰다. 경제 전문가들은 지난 11월 17일 개통된 후강퉁의 효과 가 <센트럴 점령>의 부정적인 영향을 상쇄하고도 남는다 고 분석했다. 호주/뉴질랜드 뱅킹 그룹의 수석 애널리스트 영유팅은“중국 경제가 연착륙했고 그 결과 중국 소비 심 리가 서서히 다시 살아날 것으로 보인다” 면서“홍콩의 관 광특수로 인한 경제 효과는 아직 끝난 것이 아니다” 라고 말했다. 중국의 부패 척결 운동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홍콩의 명품 시장은 아무래도 상당기간 앞으로도 고전을 면치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중국 중산층의 규모가 커지고 있어 여기에서 창출되는 소비 구매력은 커질 전망 이다. 따라서 홍콩에서는 명품보다는 일상생활품을 주타 켓으로 하는 중국인 쇼핑객의 증가가 기대된다고 전문가 들은 보고 있다. 문제는 이런 쇼핑객들은 일반 홍콩 시민의 생활과 직접 적으로 연관이 되고 또 큰 불편을 야기한다는 데 있다. 중 국 중산층 쇼핑객의 증가는 결과적으로 홍콩 일반 시민보 다는 건물주 또는 상가 임대주에게만 이득이 될 가능성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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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시위대, 정부청사 봉쇄 시도…경찰과 충돌

행정장관의 집무실이 있는 홍콩 특구 청사와 입법회 건물 주변에 모였던 수천명의 학생들은 노란 헬멧과 마스크를 쓰고 청사 출입구들을 봉쇄했다.

이에 경찰은 1일 오전까지 4500여명을 동원해 이들의 봉쇄 를 뚫었다. 경찰이 최루액과 곤봉을 동원하면서 40여명의 학 생들이 다치고 수십명이 연행됐다. 경찰 당국은“정부를 마비

홍콩수요저널 시키려는 시도는 결코 용납할 수 없다” 며“일부 시위대의 가방 속에서 몽둥이와 벽돌 조각을 발견했다” 고 밝혔다. 경찰은 정 부 청사 앞 잔디밭에 설치돼 있던 30개의 시위대 텐트도 철거 했다. 1일 오전 한때 정부 청사 옆에 위치한 홍콩 주둔 중국 인 민해방군 청사 건물에 연기가 피어났으나 이는 주방에서 발생 한 단순한 화재로 밝혀졌다. 오전 잠시 폐쇄됐던 정부 청사 건 물은 오후 들어 다시 업무를 재개했다. 학생 지도부의 청사 봉쇄 시도는 중국과 홍콩 당국이 시위 대와의 대화나 타협 가능성을 전혀 열어놓지 않은 상황에서 도심 점거 운동의 동력이 떨어진 가운데 나왔다. 하지만 하강 세인 시위의 동력을 다시 채우기엔 역부족일 것이란 전망이 많다. 최근 각종 홍콩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70~80% 가량은 “도심 점거 시위는 중단해야 한다” 고 답했다. 이날 오후가 되자 청사 봉쇄에 실패한 학생 시위대의 기세 는 한풀 꺾였다.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는“시위 참가자 들이‘모두 너무 지쳤다. 청사 출입구를 막기엔 시위대의 수가 모자란다. 경찰이 쉽게 시위대를 해산시키고 있다’ 면서 지친 모습을 보였다” 고 전했다. 시위 학생들은“지도부가 지도력이 나 목표가 없다” 며 내부 비판을 하기도 했다.

홍콩 정부지원 해외 유학생, 내년 첫 선발 새로 제정되는 홍콩 정부 장학금 수여자로 선발되는 학생은 외국의 명문 대학에서 수학한 이후 반드시 홍콩에 돌아온다는 서약을 해야만 장학금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홍콩 정부가 밝혔다. 해외 유학생 장학금 지원 제도는 렁춘잉 행정장관이 지난 1 월 정책 발표에서 내놓은 안이다. 내년부터 실제 집행에 들어

가 향후 3년간 약 3500만 달러가 여기에 사용될 예정이다. 홍 콩 정부의 해외 유학생 장학협회 측은“젊은이들에게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 이라고 해외 유 학 지원의 동기를 설명했다. 선정된 장학생은 해외 유수 대학의 학부과정이나 학위 과정 을 이수하는 동안 연간 25만 홍콩 달러의 정부 장학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선정된 유학생의 가정 환경이 어려울 경우 장 학금과는 별도로 연간 20만 홍콩 달러의 생활비도 지원받을 수 있다. 장학금 지원 대상 해외 대학들은 영국의 Quacquarelli Symonds 나 Times Higher Education, US News and World Report 와 상하이 교통 대학이 발표한 세계 우수 대학 순위에 있는 대학들로 한정된다. 학생 개개인의 학업 우수도는 물론 이들이 학업을 마친 뒤 홍콩에 어떻게 봉사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다짐도 지원서 에 명확하게 표현해야 하며 학생이 가고자 하는 대학의 과정

이 홍콩에 얼마나 도움이 될 지 여부도 유학생 선정에 반영된 다. 만일 선정된 학생이 학업을 중도에 포기하면 그 때까지 받 은 장학금을 되돌려 줘야 한다. 또, 장학생으로 선정된 학생은 학업을 마친 뒤 홍콩에 돌아와 장학금을 받은 기간만큼 최소 2 년 이상의 기간동안 홍콩에 돌아와 일을 하겠다는 약속에 서 명을 해야 한다. 장학 협회 측은 학생 개개인의 정치적 견해나 활동은 장학생 선정 과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약 속했다. 내년 첫 선발되는 해외 유학 장학생 신청서 마감 시한은 오 는 1월 3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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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주택에 흥미 잃은 중국인들 홍콩 부동산 가격을 지난 6년간 줄기차게 끌어올렸던 중국인 매수자들이 줄어들고, 홍 콩 내의 현지 수요가 홍콩 부동산의 높은 가 격을 지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센터라인 부동산은 지난 ¾분기에 중국인 개인이 1200만 달러 미만의 홍콩 부동산을 구매한 건수는 총 신규 주택 분양의 7.8%로 2/4분기의 10.9%보다 줄었다. 최고점을 기록 했던 2011년 ¾분기에는 중국인 개인의 홍콩 부동산 구매 건수가 전체 매매 계약의 35.5% 를 차지했었다. 센터라인은 홍콩의 부동산 구 입 특별세로 중국인들의 홍콩 부동산에 대한

주부 노동력 확보 위해 보육센터 의무화 추진 홍콩 정부는 오는 1월 렁춘잉 행정장관의 새해 정책 발표시 공공주택 등 정부 산하 건 물에 보육센터 마련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포 함시킬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점차 사회 문 제로 대두되고 있는 인구 고령화 사회 진입 에 따른 노동력 확보 대책의 일환이다. 통계국의 자료에 따르면, 오는 2041년이 되면 홍콩 전체의 인구 30%가 65세 이상 노 년층이 된다. 이는 인구의 14%를 차지하는 현재보다 절반 이상 늘어난 비율이다. 인구 고령화 사회가 되면 노령 인구에 사용되는 보건 복지 비용의 증가는 물론 노동력 감소 로 인한 세수 감소가 우려된다. 홍콩에서는 2018년부터 서서히 노동력이 감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부는 주부 노동력 흡수를 위한 대책으로 일단 새로 지어지는 정부 산하 건물에 아동 보육센터를 짓는 시범 계획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동 보육센터 설치를 의무화하는

것은 싱가폴에서 1980년대 도입된 방안으로 이미 주부 노동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되는 것 으로 평가됐다. 사회복지국에 따르면 현재 홍콩에는 정부 지원을 받는 전일제 아동보육시설이 약 690 명을 수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홍콩의 3세 이하 아동 20만 7천 명의 1%도 채 되지 않는 수이다.

관심이 줄어들었으며 이 양상은 앞으로도 계 속될 것으로 내다봤다.“중국인들이 한 마디 로 홍콩 시장에서 사라지고 있다” 고 센터라 인 측은 말했다. 홍콩 정부는 폭등하는 부동산 가격을 잡기 위해 2012년 10월 부동산 특별세를 도입했 다. 홍콩 비영주권자나 회사 명의로 주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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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하는 경우 기존 부동산 취득세에 추가로 15%를 더 부과하는 법안이다. 2백만 달러 이 상의 주택의 경우 부동산 취득세 또한 기존의 두 배인 8.5%로 뛰었다. 단, 처음으로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에는 종전과 같은 비율을 적용 받는다. 중국인의 홍콩 부동산 개입은 기존 아파트 시장에서도 마찬가지로 줄어드는 양상을 보 이고 있어서, 기존 주택의 경우 ¾분기에 전 체 거래량의 3.1%를 중국인이 차지했다. 이 는 전분기의 3.8%보다 줄어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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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정부, 공무원 정년 5년 연장‘60세’로 추진 유예기간 도입 신규로 뽑히는 공무원들의 정년을 연장하 는 방안을 홍콩 정부가 추진하고 있다. 정부 소식통은“현재 안을 마무리하는 단계에 있 으며 곧 입법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내년부 터는 정년 연장안이 시행될 수 있기를 바란 다” 고 말했다. 이 안에 따르면 새로 뽑히는 공무원들의 정 년은 5년 연장돼 65세가 될 계획이다. 공무원 정년 연장안은 급속화되는 노령화사회와 이 에 따른 노동인구 감소에 대비하기 위한 방안 이다. 현재 홍콩 정부는 홍콩에서 규모로는

티벳산 카페트 3억 4800만 달러에 경매낙찰 지난 26일 홍콩에서 있었던 크리스티 경매 에서 상하이 재벌인 류이챈이 3억 4천 840만 달러에 티벳산 카페트를 낙찰받았다. 10년 전 이 카펫 가격의 10배 가격이며 지난 4월 본인 스스로 기록했던 중국 예술품 경매 최 고가를 다시 한 번 깬 가격이다. 당초 이 카펫의 경매 예시가는 8천만 달러 였다. 완차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경매가 시작되자 약 22분간 열띤 경쟁이 가격을 올 렸으며 전화로 경매에 참가한 류이챈이 경매 를 종결지었다. 류이챈은 앞서 4월에 홍콩의 이라고도 불리는 소더비 경매에서‘치킨 컵’ ‘메이인탕청화’ 를 2억 8천 124만 달러에 낙 찰받아 중국 예술품 경매 최고가를 수립했었 다. 류이챈은“15세기‘탕카’ 를 다시 중국에 가져오게 되어 대단히 자랑스럽다. 이 작품 은 수년내에 건립되는 롱 박물관에 영구히 보존될 것” 이라고 말했다. 제작된 지 600년이 되는 티벳산 비단 카페 트 탕카는 가로 세로 3미터*2미터가 넘는 명

나라 영락제 (1402-1424) 시대의 작품이 다. 불교 세계 를 묘사한 이 탕카는 붉은색 으로 그려진 티벳의 ‘호법 신중’이 그의 아내를 안고 발로는 죽음의 신을 밟고 있는 광경을 그리고 있다. 이 작품은 연작 3개 중 하나이며 나머지 2개는 티벳의 조캉 사원에 있다. 이 작품은 20년 전 뉴욕에서 1백만 달 러에 팔렸으며 2002년 다시 경매에 나왔을 떄는 가격이 3천만 달러로 치솟았었다. 계속해서 최고 경매가를 경신하고 있는 류 이챈은 상하이 선라인 그룹 회장으로 예술계 에 잘 알려진 아내 왕 웨이와 함께 그동안 모 아온 중국 예술 작품을 보관할‘롱 박물관’ 을 상하이 푸동에 만들고 있다.

최대 고용주인데, 약 16만 명이 공무원으로 재직중이다. 지난 5년간 해마다 4200명의 공 무원이 은퇴해왔다. 정부는 연간 은퇴자 수가 2018년까지는 약 6천명, 2023년까지는 7천명 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홍콩 정부는 공무원 정원 연장안이 올해 말 로 확정돼 내년부터는 이를 적용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그렇지 않으면 내년 초 뽑히 는 공무원들은 이 안이 입법의회를 통과하기 를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2016년전에는 일선 에 나설 수 없기 때문이다. 현재 재직 중인 공무원의 정년은 변화가 없 지만 각 부서장에게는 정년을 탄력적으로 운 용해 연장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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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홍콩 통학 신청자, 처음으로 감소

선전과 접경하고 있는 북구 지역에 올해 취학 신청서를 낸 중국 통학생의 수가 처음으로 줄어들었다.

지난해 신계 북구 지역의 초등학교에 입학 신청서를 낸 중 국 아동은 총 150명이었으나 올해에는 100명 이하로 그 수가 줄었다. 중국 유학생들이 북구 지역 초등학교 정원을 차지하는 바람 에 정작 북구 지역 홍콩 아동들은 더 남쪽으로 밀려 먼 곳으로 통학하게 됐었다. 홍콩 부모들의 불만이 높아진 한편, 홍콩 정 부는 중국 아동들의 취학 대상 학교를 북구만이 아니라 다른 구로 확대했었다. 이 때문에 중국 접경에서 먼 곳의 학교가 배 정된 중국 아동들이 많아 올해에는 취학 신청 자체를 꺼렸기 때문으로 홍콩 초등학교 입학을 희망하는 중국 학생의 수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홍콩에서 출생한 중국 아동들은 중국의 거주증(후코우)이 없기 때문에 중국에서 학교에 가기 위해서는 비싼 학비를 내 고 사립학교에 다녀야 한다. 때문에 이들은 학비가 무료인 홍

유학생 살기 좋은 도시- 홍콩 세계 5위 홍콩이 유학생들이 살기에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편한 도 시로 꼽혔다. 지난해보다 순위가 두 계단 상승했다. 세계 최고 의 유학생 친화도시는 파리로 선정됐고 그 뒤는 멜버른과 런 던, 시드니가 각각 2위~4위에 이름을 올렸다. 파리는 총점 412점을 얻었으며 홍콩보다 한 계단 위인 시드니는 총점 388 점으로 홍콩보다 단 1점 더 많이 받아 홍콩을 제치고 4위를 차지했다. 홍콩은 아시아에서는 싱가폴을 제치고 최고의 유학생 친화 도시로 꼽혔다. 지난해 세계 3위였던 싱가폴은 올해에는 15위 까지 순위에서 미끄러졌다. 홍콩은 학생의 구성, 저렴한 학비, 안전, 생활의 질 수준에서 싱가폴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홍 콩외에도 아시아권에서는 도쿄가 세계 7위에, 서울이 10위에 각각 랭크됐다. 도쿄는 지난해에는 17위, 서울은 14위였다. 유학생이 살기 편한 도시로 타이페이는 세계 25위, 베이징은 이보다 한 단계 낮은 26위였으며 상하이는 32위로 선정됐다.

런던에 본사를 둔 QS리서치는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시 유니트의‘살기 편한 도시’리스트, 프라이스워터하우스 쿠퍼 의‘도시별 기회 순위’머서의‘각 도시 생활비’순위 자료를 이용해‘유학생 친화 도시’순위를 발표했다. 홍콩은 비자 발 급 기준과 비거주자 학생의 고용 기준을 완화하고 유학생 장 학제도를 마련하는 등 지난 2008년부터 해외 유학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12-13년 기준으로 홍콩의 대학에는 세 계 70개국의 2만 6600명이 수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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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공공 학교 신청을 희망하는 것이다. 한편 초등학교부터 명문 학교 진학 경쟁이 심한 홍콩에서는 해마다 희망 초등학교의 합격률이 절반도 되지 않는다. 올해에 는 그 비율이 42.9%로 1999년 이후 두 번째로 낮았다. 한 학부 모는 자녀의 명문 초등학교 입학을 위해 까울룽에 월 2만 달러 를 내고 임대한 아파트에 거주하며 월 6천 달러를 어린 아이에 게 쏟아 부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망하던 라 셀 초등학교 (La Salle Primary School) 입학에 실패하자 중국 아이들이 홍 콩 아이들이 가져야 할 자원을 빼앗아가고 있다고 비난하며 정부가 홍콩 아이들의 권리를 더 보장해 주어야 한다고 주장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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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처리비용 부과, 유예기간 도입

각 가정에 쓰레기 처리비용을 부과하는 방 안이 최대 3년간 실행이 미뤄지게 됐다. 홍콩 정부는 엄청난 양으로 쏟아지는 쓰레 기를 줄이기 위해 모든 가정에 쓰레기의 양을 기준으로 처리 비용을 부과하는 방안을 2016 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2016년부 터는 정해진 쓰레기 수거 봉투를 구입해 쓰레

기를 버려야 한다. 쓰레기 처리 비용 정식 도 입시기까지 3년간의 유예기간 동안, 각 아파 트 단지들은 빌딩별로 나오는 쓰레기의 양에 따라 쓰레기 처리비용을 내면서 앞으로 쓰레 기 처리를 어느 방식으로 할 것인지 자발적으 로 결정하게 된다. 실제 쓰레기 처리비용은 3년 후 확정될 때 유예기간보다 약간 높은 비용으로 확정될 것 으로 보이며 이후 매해 비용이 증가한다. 따로 관리부서가 없는 아파트 단지나 신계지역의 마을 단위는 쓰레기를 직접 쓰레기 소각장에 버릴 수 있다. 정부의 쓰레기 처리비용 부과 방침에 따르 면, 앞으로 3인 가정은 한 달에 30~44달러, 사 업장은 1톤에 400~499달러 가량을 쓰레기 처 리비용으로 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하철 소매치기 주의 광고, 인종차별 비난으로 변경 MTR의 소매치기 주의 광고가 도둑으로 표현된 사람의 인종이 차별을 야기할 수 있 다는 비난을 받고 변경됐다. 변경된 광고에 는 푸른색 자켓을 입고 모자를 쓴 중국계 남 성이 남의 가방에 손을 대고 있다. 원래 광고 에서는 검정 줄무늬 옷을 입고 베레모를 쓴 턱수염이 있는 남자가 다른 사람의 가방을 노리고 있는 사진이었다. MTR 측은“광고가 나간 후 범인의 인상 착의가 마치 특정 국민을 상징하는 것처럼 보인다는 불만이 몇 건 보고됐다” 며 광고 변 경의 이유를 밝혔다. MTR 측은 불만을 제기 한 곳이 어떤 나라의 커뮤니티인지 언급하지 않았지만 홍콩 인터넷에서는 이미 범인의 이 미지가‘마치 프랑스인같다’ 는 지적이 널리

퍼져있었다. 앞서 6월에는 외국인 가정부 보험 광고가 방송 중지됐었다. 중국계 배우가 어두운 화 장과 가발을 쓰고 필리핀인 가정부와 중국계 고용인 1인 2역을 하는 광고였는데 인종차별 적인 광고라는 비난을 받았기 때문이다. 홍 콩에는 국적에 근거한 차별을 보호하는 법은 따로 없다.

미리보는 7일간의 홍콩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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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시, 대기오염 줄이기 위해 '상시 차량2부제'검토

극심한 대기 오염으로 외국인들의 근무기피 지역으로까지 불리고 있는 베이징(北京)시가 '스모그'를 줄이기 위해 '상시 차 량 2부제' 도입을 본격적으로 검토키로 했다. 리스샹(李士祥) 베이징시 상무부시장은 26일 열린 '징진지 (京津冀· 베이징, 톈진, 허베이의 약칭) 협력발전 포럼'에서 " 최근 주말을 포함해 상시적인 차량 2부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등의 적극적 의견이 나오고 있다"며 "이런 의견을 청취하고 검 증해 보겠다"고 했다. 리스샹은 "최근 'APEC(아시아태평양경 제협력체) 블루'는 모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며 "공기 질 을 개선하는 데 있어서 하늘(바람)의 도움만 바라고 있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APEC 블루'는 중국당국이 '스모그 없는 APEC'을 기치로

내걸고 지난 3∼12일 전면적인 차량 2부제를 시행하는 등 전 방위적인 스모그 유발 억제 정책을 실시해 APEC 기간을 전후 로 베이징의 공기 질이 일시적으로 크게 개선된 것을 가리킨 다. 하지만 APEC이 끝나 차량 2부제 조치가 해제되자 수도권 지역은 또다시 짙은 스모그에 휩싸였다. 25∼26일에도 베이징 지역의 대기 질은 심각한 수준으로 악화됐다. 26일 오전 11시(현지시간) 현재 베이징 지역의 PM 2.5(지름 2.5㎛ 이하의 초미세 먼지) 농도는 다수 측정지역에서 200∼ 300㎍/㎥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의 PM 2.5 기준치(25㎍/㎥)의 10배 안팎에 달하는 수치다. 베이징 일 부 지역은 전날 밤 초미세먼지 농도가 800㎍/㎥ 수준까지 치 솟았다. 중국당국이 고려중인 '상시적인 차량 2부제'에 대해 많은 시민들이 불편하게 여기고 있어 실현 여부는 투명하다. 중국정부는 중국의 대기 질이 2030년을 즈음해 대대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을 발표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 전화(振華) 부주임은 전 날 열린 '중국의 기후변화 대응 정책과 행동 2014년도 보고' 기 자회견에서 "2030년이 되면 중국의 대기오염 문제는 대대적 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APEC 블루'는 결코 실현할 수 없는 문제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中 2015년부터 실내 공공장소 전면 금연 '흡연자의 천국'으로 불리는 중국이 실내 공공장소 전면 금연 조치에 착수했다. 25일 베이징 유력지 신경보와 신화통신에 따 르면 국무원 법제판공실은 전날 '공공장소 흡연 규제 조례안'을 공포하고 의견 청취에 들어갔다. 중국이 전국을 대상으로 한 금연 관련 행정법규를 제정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내년부터 시행될 것으로 보이는 이 조례는 전국의 모든 실내 공공장소에 서의 흡연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조례안은 대학 실외교육공간, 모자보건기구· 소아과· 산 부인과의 실외공간, 운동장의 실외 관중석, 버스정류장을 비롯 한 대중교통 수단의 실외 대기장소 등도 금연구역으로 정했다. 관광지와 유적, 공원, 테마파크 등지에도 별도로 설치된 흡연 구역이 아닌 실외공간에서는 담배를 피우지 못하게 했다. 이를

위반하면 매회 50∼500위 안(약 9000∼9만원)의 벌금 이 부과된다. 또 영화나 드 라마에 흡연 장면 노출도 엄격히 감독하기로 했다. 영 화, 드라마 등에 흡연 장면 이 나오거나 연초 제품 광 고를 방송할 경우 5000∼3 만 위안의 벌금을 물리는 한편 시정되지 않을 경우 관계 당국 이 영업을 중지시킬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자동판매기 등 을 통해 미성년자가 직접 담배를 살 수 없도록 했으며 학생 흡 연 단속, 금연교육 등 학교 교육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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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대원만 수백명..중국 최고급 유흥업소 역사속으로

중국 광둥(廣東)성이 8개월 넘게 '매춘과의 전쟁'을 벌이는 가운데 이 지역에서 '최고'로 꼽혀온 유흥업소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고 중국언론들이 27일 보도했다. 중국 관영 영 자지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광둥성 정부는 최근 둥관(東莞)

지역에서 최고의 초호화 유흥업소로 알려진 '성스거차오'(盛世 歌朝)'를 폐쇄했다. 유흥업소가 밀집한 둥관은 이번 성매매 단속에서 집중폭격 을 받은 곳이다. 건물 두 동으로 이뤄진 이 클럽의 규모는 2만 ㎡로 여성 접대원은 수백 명에 이른다. 이 클럽은 면접 등을 거 쳐 키가 168㎝ 이상인 여성만 종업원으로 채용했고 종업원의 외모 관리를 위해 2천600㎡의 헬스장, 1천㎡의 미용실도 운영 했다. 당시 '톈상런젠' 폐쇄는 푸정화(傅政華) 현 베이징시 공안국 장을 전국적인 스타로 만들었을 정도로 유명한 사건이었다. 중국언론들은 '성스거차오'가 '영리를 얻는 접대서비스'를 제공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고 밝혔지만 성매매 혐의가 적발 됐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성스거차오'가 유흥도시로

홍콩수요저널 소문난 둥관에서도 정점에 있었다는 점에서 이 클럽의 폐쇄는 광둥성 정부가 결국 이번 전쟁에서 '승기' 잡았다는 점을 시사 하는 것으로 해석한다. 중국의 차세대 지도자 후보군에 포함된 후춘화(胡春華) 광 둥성 당 서기에 의해 추진된 성매매업소 단속으로 지난 7월 현 재까지 1천552명의 업소 종사자들이 기소됐다. 또 둥관시 부 시장, 공안직원을 포함해 수십 명의 공직자가 체포됐다.

중국, '축구'를 초중교 필수과목으로 지정..'축구광' 시진핑 영향 중국정부는 축구를 초등학교와 중학교 과정에서 반드시 배 워야 할 필수과목으로 지정키로 했다고 27일 경화시보(京華時 報) 등 중국언론들이 보도했다. 이는 축구광으로 알려진 시진핑 국가주석의 영향 때문으로 보인다. 중국 국무원은 전날 류옌둥(劉延東) 국무원 부총리 등이 참석 한 가운데 '전국청소년학교 축구사업 화상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학교축구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류 부총리 는 "청소년 축구 및 학교 체육 사업을 강화하라는 시진핑 주석, 과 리커창(李克强) 총리의 지시를 잘 관철하라"고 지시, 시 주석 의 의중이 반영됐음을 시사했다. 이어 중국 교육부 측은 이날 회 의에서 "축구를 학교체육과목 시스템으로 편입하고 체육과목 을 필수내용(과목)으로 지정해 학생들에게 축구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높일 것"이라고 했다.

중국 교육당국은 2017년까지 전국적 으로 축구지원을 강 화해 2만 개 안팎의 초· 중학교를 '축구 특색학교'로 키우고, 200개 수준의 대학 축구팀을 설립하며, 30개 정도의 학교축구팀 시범구현(區縣)을 건립하겠다는 방침도 제시했다. 또 2015년까지 전국에 걸쳐 6000명의 축구교사도 양성할 계획이다. 중국이 축구교육 강화에 나선 것은 시진핑의 영향 뿐 아니라 중국 축구가 '약체'로 평가받고 있는 현실을 벗어나려는 의도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위 교회들은 상호협력과 이단대책을 위해 홍콩소재 한국 교회들이 설립한 '홍콩한국교회협의회' 소속 교회들입니다. 홍콩에는 한국 교회 주요교단에서 이단 혹은 사이비, 불건전한 집단으로 규정된 단체들 의 활동이 빈번합니다. 교민여러분들께서 신앙생활을 시작하시거나 교회를 정하실 때 '한국교회협의회'에 속한 교회에 문의해 주시면 성의를 다해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 홍콩한국교회협의회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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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쥔(雷军)이 말하는 샤오미(小米)의 성공노트 샤오미의 시작, 성공전략 그리고 향후 목표

□ 애플•삼성을 위협하는 샤오미(小米) ○ 샤오미(小米) 탄생 - 2010년도 베이징 중관춘에서 10여 명이 모여 시작한 샤 오미는 어느날 좁쌀죽(小米粥) 한 그릇을 나눠 먹은 것을 계기 로 '샤오미(小米:좁쌀) 테크놀러지'의 기업명이 탄생 - 샤오미기업 창시자 레이쥔은 그동안 사용했던 모든 핸 드폰을 보관해 매일 꺼내서 각 기기의 장점과 단점을 조사하 고 고민. 2, 30대 이공대 출신 남자가 만족할만한 핸드폰을 만 드는 것을 목표로 삼음. - 고민 끝에 안드로이드 기반이지만 샤오미의 자체 OS인 MIUI를 개발해 출시함. 이러한 샤오미의 MIUI가 탑재된 저가 의 고성능 핸드폰 출시로 중국 대중에게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글로벌 기업을 따라잡을 중국 IT기업으로 급부상함.

○ 샤오미의 빠른 성장 - 샤오미는 4년 반 동안 6개 기종의 휴대폰을 출시, 새로 출시될 때 마다 큰 반응을 얻고 있으며 수천 만의 샤오미 팬의 인기를 얻고 있음. - 2011년 샤오미 핸드폰이 출시한지 2개월 만에 영업액이 5억5000만 위안을 달성했고 2012년에는 126억 위안, 2013년 에는 330억 위안에 달했음. 이는 전 세계 창업 회사 중에서 제 일 빠르게 판매액 100억 달러를 달성한 것임. 2014년도 샤오 미의 판매량은 6500만 대에서 7000만 대일 것으로 예상함. 2014년 상반기에 이미 전년도 영업액을 넘어섰으며, 올해 총 영업액은 750억에서 800억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 내년 2015 년에는 1억 대 판매량을 목표로 하고 있음. - 미국 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trategy Analytics)에 의하면 2014년도 3분기에서도 이미 중국 스마트 폰 시장점유율에서 16.2%로 삼성(13.5%), 애플(4.7%)을 누르 고 1위에 오름. - 2014년도 3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점유 3위를 기록해 LG와 화웨이를 제치고 삼성과 애플을 바짝 추격하고 있음. ○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 해외시장 문을 두드려 - 현재 샤오미는 대만· 홍콩·싱가포르·말레이시아· 인도·인도네시아 6개 국가에 진출했으며 국제시장의 수요에 적응하기 위해 데이터 현지화를 추진 중에 있음. - 샤오미 국제시장 담당자는 이미 인도에 샤오미 데이터 센터를 설립을 선포해 최근 인도의 스마트폰시장에 진입했으 며 향후 3년 안에 인도 스마트폰시장의 최대 점유율을 차지하 는 것을 목표로 함. - 완벽한 인도 현지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인도에 샤오 미 제휴업체의 공장을 세우도록 추진하려함. 국제화와 동시에 현지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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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보기로 삼은 기업을 벤치마킹하다 ○ 동인당(同仁堂)의 '속이지 않는 품질' - 동인당은 340년 역사를 가진 중국의 약재 기업임. 동인 당 기업이념 중 하나가 '修和无人见,存心有天知'으로 '당신이 한 일이 남은 모를지라도 하늘은 알고 있다.'는 뜻임. - 레이쥔은 동인당이 지금까지 기업이 이어지는 이유를 약재를 속이지 않았음에 있음을 깨닫고 동인당처럼 소비자가 믿을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 내려고 노력함. 올해 예상되는 판 매량 6500만 대는 목표 판매량이 아닌 예측 판매량일 뿐, 샤오 미 내부적인 목표는 6500만 대의 제품 기대치를 99.9%까지 만족시키는데에 있다고 밝힘. ○ 하이디라오(海底捞)의 고객의 기대를 넘어선 '상상초월 서 비스' - 하이디라오는 손님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 로 유명한 중국 훠궈(샤브샤브)체인점임. 먹던 수박을 가져가 도 되는지 묻는 손님에게 먹다 남은 수박을 드릴 수 없다며 새 수박 한 통을 제공한 유명한 일화가 있음. - 직원에게 제공되는 서비스가 손님을 향한 더욱 친절한 서비스로 이어짐을 보고 직원의 기분과 즐거움의 중요함을 인 식함. - 또한 하이디라오의 상상초월 서비스를 참고해 핸드폰 사용자가 샤오미 서비스에 만족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고객의 의견을 적극 수렴함. ○ 월마트 및 코스트코의‘고효율’ - 월마트가 설립될 당시 도소매업의 효율이 낮은 것을 발 견했고, 중간고리(유통마진)가 너무 많아 효율성이 떨어진다 고 생각함. 월마트는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창고를 개조해 중 간고리를 확 줄였으며, 40여 년이 흐른 후에 세계에서 거래금 액이 가장 큰 기업이 됨. - 이처럼 샤오미도 저렴한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온라인 판매만 함으로써 유통마진을 줄이고 더불어 휴대폰 가격도 낮 춤. 레이쥔은 앞으로도 전문판매매장을 개설한 제품판매를 하 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함. ○ 샤오미는 기본적으로 동인당의 소비자에게 신뢰를 주는 제품+하이디라오의 서비스+월마트의 물류과정을 통해‘우 수한 품질 및 합리적 가격’모델을 창조함. 이것은 샤오미의 핵심 모델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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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멋집

서울 홍대의 모습 그대로 침사추이‘노라요’카페 생겨

한국 대학가에서 볼만한 까페가 침사 초이에 문을 열고 홍콩인들의 호기심을 끌고 있다. 간판부터바로 들이댄다.‘노 라요(Norayo)’ 카페. 그랜빌로드 (Granville Road) 사우스게이트 커머셜 센터(Southgate Commercial Centre) 2

층에 문을 열었다. 노라요 카페는 이미 홍콩에서의 모던한 한식당 분위기로 인 기를 끌고 있는‘BBQ 7080, BBQ 밀리 터리(Military)’등의 사장인 이동엽씨가 카페산업에 새롭게 발을 내딛으며 시작 했다. 노라요 카페는 젊은이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서울 홍대를 그대로 옮겨 놓 은 것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홍콩 에 많은 한식당이 생겨나고 있지만, 이 곳 노라요에서는 일반 한식당에서는 쉽 게 볼 수 없었던 씨앗 호떡, 지팡이 아이 스크림, 붕어빵 아이스크림, 크림 아메 리카노 등 색다른 메뉴를 선보였다.

노라요 카페는 디저트 외 식사대용의 스테이크, 파스타, 떡볶이 튀김, 브리또 등 다양한 음식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맛과 건강을 한 번 더 생각한 미숫가루 라떼, 군고구마 라떼 등이 있어 젊은 층 뿐 아니라, 노년층의 입맛까지 사로잡 을 메뉴를 선보였다. 또 노트북 사용자 들을 위해 전기콘센트가 따로 구비 되 어 있을 뿐 아니라 핸드폰 충전기도 갖 춰져 있다. 강관모 홍보팀장은“홍콩인 들의 한류사랑이 커서 성공확신을 갖고 있고, 홍콩인들의 호기심을 이용해 입 소문 효과를 기다리고 있다” 며 자신감 글/사진 한지은 인턴기자 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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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칼럼

[ 김정용 변호사의 법률칼럼 ]

공동명의 구입시 비영주권자 적용 세금 꼼꼼히 따져야 따르면 이 제도는 홍콩 영주권자인 구입자가 자신의 명의로 홍콩에 주거부동산이 없는 경우는 면제받을 수 있었다. 영주권 자가 아닌 며느리의 경우는 가족 구성원들이 공동명의로 구입 할 경우, 비 영주권자가 있어도 면제된다는 면제조항이 있다며 안심하라는 설명을 하게 되는데..

부동산 법 - Ad valorem duty 교민 김 사장은 결혼을 앞둔 아들 철수에게 아파트를 선물 해 주기로 마음먹었다. 일찍이 사업에 성공한 김 사장은 상당 한 재력가였다. 홍콩에서 자신이 일궈낸 사업을 큰아들인 철수 가 이어가 주기를 바랬다. 아들에게 사줄 아파트는 새로 건설 중인 대형 아파트단지의 3천만 홍콩달러 짜리 집이었다. 주택 명의는 철수의 요청에 따라 철수와 며느리 공동명의로 해주기 로 하였다. 대신 김 사장은 철수가 가업을 잘 운영해 나갈 때까 지 자신의 명의를 같이 등록한다는 조건을 달았다. 철수 내외 도 별다른 이견 없이 이에 동의하고 아파트를 구입하기로 하 였다. 구입을 위한 서류를 작성하던 당일, 김 사장은 지인으로부 터 부동산 매입 시 기존 세금보다 2배에 이르는 AVD제도가 시행 중이라는 설명을 듣게 됐다. 부동산 중개업자의 설명에

홍콩세무당국(稅務局 Inland Revenue Department)은 2013 년 2월 23일부터 기존 Stamp Duty의 2배에 이르는 Ad valorem duty (AVD)를 모든 부동산 거래에 적용하고 있다. 이 는 주거 혹은 비 주거 부동산 매매에 모두 적용되고 있으며 매 매가 HKD10,000,000의 부동산을 예를 들자면 새로운 제도하 에서는 동 제도의 시행 이전과 비교하였을 때 HKD350,000의 추가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 또한, 이 AVD에는 위 사례에서 부 동산 업자가 설명한 바와 같이 적용을 면제해 주는 조건들을 제시하고 있는데 그 중, 김 사장의 경우와 같이 가족구성원들 이 공동명의로 구입하는 경우는 그 중, 비 영주권자가 있다고 하더라도 가족이라는 이유로 면제해 준다는 제도가 운영 중에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여기서 며느리는 가족구성원에 해당하지 않는다. 세 무당국의 AVD관련 자료를 살펴보면 close relatives를 배우자, 부모, 자녀, 형제자매로 한정하고 있다는 점에서 며느리는 동 조항에서 인정하는 가족이 아니라고 봐야 할 것이기에 김 사 장은 추가 세금 HKD1,275,000을 납부해야 할 것이다.

위 내용은 해당 법률분야의 개괄적인 설명을 참고용으로 제공 하고자 작성된 것입니다. 따라서 윗글의 내용 중 일부 혹은 전부 를 특정사안에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적용해서는 안 되며 개별 사 안에 대한 법률의견이 필요하실 때 변호사에게 별도의 조언을 구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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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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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온 이들이지만 언더그라운드 뮤지션으로 활동 중인 아담

사랑에 대한 모든 것 (The Theory of Everything)

은 인간 세상에 대한 염증으로 절망에 빠져 있다. 보다 못한 연인 이브는 그를 위로하기 위해 디트로이트행 밤비행기에 몸을 싣고 마침내 두 사람은 재회한다. 그러나 만남의 기쁨 도 잠시, 이브의 통제불능 여동생 애바의 갑작스런 방문은 모두를 곤경에 빠뜨리는 것도 모자라 숨겨두었던 뱀파이어 의 본능을 일깨우기 시작하는데… 장르 : 로맨스/멜로 감독 : 짐 자무쉬 배우 : 톰 히들스톤, 틸다 스윈튼 형제에서 적이 된 두 남자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대결! 인 간이 신처럼 군림하던 시대, 이집트 왕국에서 형제로 자란 ‘모세스’ 와‘람세스’ . 생지옥 같은 노예들의 삶에 분노하게 된‘모세스’ 는 스스로 신이라 믿는 제국의 왕‘람세스’ 와 정면으로 맞서게 되고, 결국 자신이 400년간 억압받던 노예 들을 이끌 운명임을 깨닫게 된‘모세스’ 는 자유를 찾기 위 해 이집트 탈출을 결심하는데…

촉망받는 물리학도 스티븐 호킹(에디 레드메인)은 신년파 티에서 매력적이고 당찬 여인 제인 와일드(펠리시티 존스) 와 마주친다. 이미 정해진 운명이었던 것처럼 두 사람은 첫 만남에 서로에게 빠져든다. 물리학도와 인문학도, 천재적이 지만 괴짜 같은 남자와 다정하지만 강인한 여자, 두 사람은 완벽한 커플로 사랑을 키워나간다. 하지만 영원히 행복할 것 같았던 두 사람 앞에 모든 것을 바꿀 사건이 일어난다. 시 한부 인생, 2년. 스티븐은 점점 신발 끈을 묶는 게 어려워 지 고, 발음은 흐릿해지고, 지팡이 없이는 걷는 것 조차 힘들어 져 갔다. 과학자로서의 미래와 영원할 것 같은 사랑, 모든 것 이 불가능한 일이 되어 버리는데...

장르 : 드라마 감독 : 리들리 스콧 배우 : 크리스찬 베일, 조엘 에저튼

오직 사랑하는 이들만이 살아남는다 (Only Lovers Left Alive)

장르 : 로맨스/멜로 감독 : 제임스 마쉬 배우 : 에디 레드메인, 펠리시티 존스

엑소더스: 신들과 왕들 (Exodus: Gods and Kings)

미국 디트로이트와 모로코 탕헤르라는 먼 거리에 떨어져 지 내는 뱀파이어 커플 아담과 이브. 수세기에 걸쳐 사랑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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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기획

인하국제의료센터(INHA International Medical Center) “건강과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종합 Health&Beauty 센터”

의료관광 산업이 본격화 되면서 한국의 많은 의료기관들이 해외 고객의 적극적인 유치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는 가운 데 전문성과 편리성, 첨단 의료장비라는 3 박자를 두루 갖춘‘인하국제의료센터(센터 장 성도환)’ 가 주목을 받고 있다. 2012년 9월 개원한 인하국제의료센터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차로 3분 거리에 위치한 국제업무단지 내에 자리하고 있으며, 건강 과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종합의료센터로서 국내외 이용객들에 편리하고 다양한 서비스 를 제공한다. 건강검진을 비롯한 성형외과, 피부과, 치 과, 한의과 등 5개의 진료 과목과 스파를 운 영하고 있으며,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한 건물에서 받을 수 있도록 원스톱 서비스

(One Stop Service)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기본·정밀·특화 등으로 구성된 프로그램 부터 개인별 맞춤 검진 프로그램까지 더욱 세분화된 의료 서비스를 만나 볼 수 있다. 특히 인천국제공항과의 지리적 이점 때 문에 한국에 입국하거나 한국을 거쳐 제 3 국을 방문하는 환승객들, 그리고 단기간 일 정의 방문객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 이 다른 의료기관과 크게 차별화된다. 예약 과 대기시간이 길어질 수 밖에 없는 종합병 원 건강검진 시스템과는 달리 한국에 머무 를 수 있는 시간이 충분하지 않아도 신속하 고 편리하게 검진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은 해 외교민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즉 짧은 일정 동안 건강검진이라는 방문 목 적만으로도 한국을 찾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외에도 종합검진의 경우 각각 제공되 는 개인 룸에서 의료진이 직접 찾아와 충분 한 시간 동안 진료와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 고 있어 각각 검진 과목의 병동을 일일이 찾 아 다녀야 하는 불편함을 없앴다. 외국어 실력을 겸비한 우수한 의료진은 물론 CT, MRI 를 포함한 최첨단 의료장비

홍콩수요저널 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자랑거리다. 또한 언어별 전담 코디네이터 (Physician Assistant)가 예약에서부터 진료 까지 서비스 전 단계를 돕고 있어 더욱 편리 하게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해주는 서비스 정책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인하국제의료 센터는 기본적으로 의료진이 기다리는 서비 스가 아닌‘찾아가는 서비스’를 지향한다. 각각의 고객에게는 개인 방을 제공하고 탈 의, 문진, 검사까지 이곳에서 이뤄질 수 있 도록 1 대 1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외에도 인하국제의료센터는 단순한 의 료서비스를 넘어 대한항공, 한진관광, 그랜 드 하얏트 인천 등의 계열사가 지니는 인프 라를 이용해 웰 메이드 종합 의료· 관광패 키지를 제안한다. 항공편과 호텔, 관광 등을 결합한 다양한 패키지를 마련해 각 개인의 요구에 따라 고객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하국제의료센터에서 운영하는 주요 상 품을 살펴보면 환승객들을 대상으로 필요한 검진을 신속하게 받을 수 있도록 구성한 과 성인병 및 폐 ‘트랜짓(Transit) 건강검진’ 암 등의 검진이 가능한 VIP 종합 검진 프로 그램인‘어드밴스드(Advanced) 건강검진’ 을 비롯해, 짧은 시간 내 동안 얼굴을 완성 시켜주는‘쁘띠 성형시술’ , 탄력 및 주름 개 선의 효과가 오래 지속되는‘울트라 리프 팅’ ,‘전문가 구강검진’ ,‘치아 미백’등이 있다. 그밖에 최첨단 치과장비인 세렉 (CEREC)을 도입해 2시간 안에 보철물(인레 이, 온레이)을 만들어 주는 등 여러 번 내원 하기 힘든 해외 고객들을 위한 특화 프로그 램이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자세한 사항은 인하국제의료센터 전화(+ 82.32.206.1888) 또는 홈페이지(http://inhaim.com)를 참고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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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aT센터,‘K-FOOD FAIR’에 이어 자선 기부행사 효과가 나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aT센터 는 앞으로 상반기, 하반기로 나뉘어 보육원,

지난 25일 농수산식품유통공사 홍콩 aT 센터는 퉁충에 위치한 사회통합서비스센터 에서 현지 불우이웃들을 위한 자선 기부행 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침 사초이 스타의 거리에서 열린 한국 식품홍 보 행사‘K-FOOD FAIR’ 와 연계하여 페어 에 참여한 수출업체와 함께 행사를 진행했 다. 이번 행사의 기부품목으로는 라면 10박 스, 조미 김 4박스, 단감 2박스, 미니 텀블러 200개, 시장바구니 100개 등 약 100여명의 홍콩인들에게 다양한 종류의 한국식품을 기

부했다. 홍콩 aT센터 이승훈 지사장은“홍 콩의 많은 어르신 분들께 우수하고 건강한 한국 식품을 함께 나누고자 자리를 마련했 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한국음식과 함께 따 뜻한 연말 되시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이날 홍콩 aT센터 직원들은 노인 한 분 한 분마다 인사를 나누며 선물을 나눠 드리 며, 노인들도 이에 감사의 뜻을 함께 전했 다. 이승훈 지사장은“홍콩에 불고 있는 한 류문화와 더불어 우리 농식품의 수출규모도 계속 확대되는 추세라고 말하며 문화와 우 리의 우수한 식품이 함께 어우러져 시너지

양로원 등으로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할 계획을 밝혔다. 글/사진 한지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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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GNA초청 첼리스트 정명화,“음악으로 어려운 젊은이들이 일어서기 바래” 고 있다. 공연 후 정명화 씨는“미셸이 홍콩에서 음악을 통해 좋은 일 을 하고 있다고 들었고, 나 역시 젊은이들에게 무언가를 함께 나누고 싶어 기쁜 마음으로 동참했다. HKGNA 뮤직페스티발 을 주최한 미셀 김은 12월 7일 일요일 오후 4시30분 패밀리 크 리스마스 무료콘서트와 7시30분 Star of Today&Tomorrow 콘 서트에 많은 한인들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글/사진 손정호 편집장

세계적인 거장 첼리스트 정명화가 함께한 HKGNA 뮤직페 스티발 오프닝 갈라콘서트가 음악의 진수를 들려주었다. 지난 주 11월 30일 일요일 저녁 7시 30분 홍콩섬 완차이에 위치한 홍콩예술학교(The Hong Kong Academy for Performing Arts) 의 자키클럽 앰피시어터(Jockey Club Amphitheatre)에서 첫 공연을 시작했다. HKGNA 설립자이자 뮤직페스티발을 개최한 미셸 김은 지 난달 발목을 다쳤음에도 기브스를 풀고 무대에 나와 개막인사 를 전했다. 미셸 김은“음악회를 통해 홍콩의 소외된 젊은이들 과 청소년들에게 힘이 될 수 있어 기쁘다. 12월 2일까지 펼쳐

지는 행사에 많이 참석해 주기 바란다” 고 말했다. 바이올리스트 지연, 첼리스트 정명화, 피아니스트 웨린리가 브람스의 피아노 삼중주(Brahms Piano Trio Op. 8 in B Major) 를 연주하며 무대의 소리를 가득 매웠다. 연주자와 객석 앞자 리의 거리가 불과 6~7미터였고, 맨 뒷좌석과의 거리도 20미터 에 이르지 않을 정도로 가까웠다. 첼로의 깊은 울림와 아주 작 게 바이올린의 현을 튕기는 소리, 바이올리스트 지연의 활기찬 움직임마다 들어쉬는 숨소리도 선명했다. 세계적인 뮤지션들 의 조화로운 음율은 관객의 귀가 아닌 가슴까지 파고들었다. HKGNA는 뮤직엔젤프로그램을 통해 홍콩의 불우한 청소 년과 소외된 계층, 소년원출소자 등을 대상으로 음악을 통해 사회재활을 돕고 있으며, 펠로우십을 통해 저소득층 어린이에 게 수준높은 음악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HKGNA 경연대회를 개최해 미래 유망주를 찾아내고 미국 카네기홀에 서 공연을 성사시키는 등 홍콩의 미래 음악인 발굴에 노력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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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학교 초등부 2014 학예회 발표

[동정]

홍콩한국국제학교(교장 서재철)은 지난주 11월 28일 금요일 저녁 7시 3층 대강당에서 유아유치부 및 초등부 학부모들을 초청해 한 해를 마무리하는 종합 학예회를 발표했다. 작 년까지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콘서트 형식으 로 치러졌지만, 올해는 학업과정에서 배운 것 도 보여줌으로써 학생들의 배움의 발표장이 되기도 했다. 1학년 학생의‘우린 할 수 있어’ 로 부터 시 작해 유치부 아이들의‘아름다운 나라’ , 2학 년의 태권무는 아기자기한 율동과 노래를 들 려주면서 관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3,4학

침사초이 한국인 직영 정육점‘우가돈가’개업

지난 22일 침사초이 킴벌리 맨션에 위치한 한국식 정육 점‘우가돈가’ 가 개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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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부터 한국식품점과 한식당이 밀집되어 있는‘깜 바리까이’에는 한국인들을 겨냥한 홍콩상인의 정육점이 있었지만, 한국인이 직접 소매상으로 운영하는 것은‘우가 돈가’ 가 유일한 곳이다. 일반적으로 홍콩의 정육점들은 큰 덩어리째 고기를 판매하고 불고기감이나 구이식은 잘 마련 되어 있지 않아 교민들은 한국식으로 다듬어주는 곳을 찾 아다기도 했다. 이에 우가돈가에서는 집에서도 손쉽게 요 리할 수 있도록 고기 손질부터 직접 만든 양념소스까지 편 리하게 제공한다. 돼지고기는 삼겹살, 목살, 가브리살, 항정살 등이 마련되 었고, 소고기는 호주청정우의 와규등심, 생갈비, 미국산 진 갈비살, 안창살 등이 구이용으로 포장 판매하고 있다. 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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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 여학생들은 빨간 전통원피스‘치파오’ 를 입고 중국의 대표적인 노래 모리화(茉莉花)를 불러 박수 갈채를 받았다. 6학년 학생들은 김 구 선생의‘나의 소원’ 을 한국어, 영어, 중국 어로 발표하며 대한민국의 독립 당시의 애절 함을 자세하게 전했다. 이어 3,4학년의 쿵푸 팬더 댄스, 유치부의 마이클잭슨‘Black or white’ , 4학년의 난타 등이 이어지며 흥겨움을 더했다. 마지막 순서로 모든 학생들이 무대에 올라‘Bring it all back to you’ 를 합창하며 피 날레를 장식했다. (수요저널 홈페이지에서 하 이라이트 동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기 외에도 한인들이 많이 찾는 막창, 해산물, 장어까지 다양 하게 구비되어있다. 또한 아이들의 입맛을 고려한 떡갈비, 햄 뿐만 아니라 소스류, 장류, 야채도 함께 판매한다. 정육사 임채민 씨는“고기에 대한 질과 판매기술력은 홍 콩에서 No.1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라고 말하며 자신 감을 보였다. 우가돈가에서는 고기 맛을 보고 구매할 수 있 도록 시식코너를 마련하고 있다. 시식코너에서 직접 맛을 본 현지인 줄리아나 찬도“이제껏 먹어본 삼겹살과는 달리 두껍고, 느끼하지 않고 담백하다며 자주 이용할 것 같다” 고 말했다. 우가돈가는 오픈 기념행사로 오는 4일부터 14일까지 전 품목 30% 할인을 시행한다. 또한 500홍콩달러 이상 구매 시 직접 제작한 장바구니가 사은품으로 제공된다. 글/사진 한지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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