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저널 PDF 2014년 8월 6일자 (14-31-93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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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31-93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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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8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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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의심 환자 '음성' 판정

최근 아프리카 방문 후 에볼라 바이러 스 감염 의심 증세를 보였던 홍콩 환자가 검사 결과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 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홍콩 퀸 엘리자베스 병원 관계자는 31 일 케냐를 방문했다 돌아온 뒤 발열 증세 를 보였던 39세 여성 환자를 검사한 결 과 에볼라 바이러스에 음성 반응을 보였 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최근 케냐를 방 문했다 홍콩에 귀국한 이후 발열과 구토, 현기증 등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초기 증 상과 유사한 증세를 나타내 병원에서 격 리 치료를 받았다. 그러나 홍콩 보건 당 국은 라이베리아와 기니, 시에라리온 등

에볼라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 한 아프리카 3개국을 방문하고 돌아온 사람 중 21일 내에 발열 증세를 보이는 모든 사람을 검사하기로 하는 등 경계 태 세를 강화했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1976년 콩고민주 공화국 에볼라 강 근처 한 마을에서 처음 발견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강한 감염 력으로 인해 세계에서 독성이 매우 강한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평가된다. 이 바이 러스는 주로 감염자나 동물과 직접 접촉 시 혈액 ·체액 등을 통해 감염된다. 체 내 세포 표면수용체에 바이러스의 당단 백질이 달라붙어 몸 전체로 퍼져나가고,

감염된 세포가 파괴돼 출혈이 일어나고 내부 장기가 손상을 입어 결국 숨지는 것 으로 확인됐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최근 기니, 시에라 리온, 라이베리아 1,201명 발생, 672명 사망하는 등 서아프리카에서 많은 사망 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환자 발 생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호흡기 전 파가 아닌 혈액이나 체액의 밀접한 접촉 에 의해 전파되므로 감염된 환자의 체액 이나 혈액과의 직접접촉, 감염된 동물과 의 접촉 등을 자제해야 한다. 에볼라 바 이러스에 감염되면 약 1주일간의 잠복기 를 거쳐 오한이 나고 심한 두통, 근육 관 절통과 더불어 체온도 갑자기 올라간다. 발병 3일째에는 위장과 소장 등의 기능 장애로 식욕 감퇴, 멀미, 구토, 설사 증세 가 나타난다. 발병 4~5일 내로 심한 혼수 상태에 빠져 위독한 지경까지 이르게 되 며 보통 발병 후 8~9일째 대부분 사망한 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치사율이 매우 높 은 치명적인 병원체지만 아직 예방백신 이나 치료제가 없다.

에볼라 바이러스의 오해와 진실 7가지

최근 홍콩으로 돌아온 서아프리카 여행자는 음성으로 판명돼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지난 3 월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된 이후 기니와 라이베리 아, 시에라리온 등 서아프리카 3개국에서 지속적으로 유 행해 1200여명이 감염됐고, 670명 이상 사망해 전세계인 에게 공포를 안기고 있다. 특히 에볼라 바이러스는 예방약 또는 백신이나 치료약이 없으며 치사율이 최고 90%에 이 른다고 알려져있다. 미국 뉴스사이트인 박스닷컴(vox.com)은 1일‘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해 알아야할 7가지’ 라는 기사를 통해 에볼 라 감염과 관련된 오해와 진실 등을 다뤘다. ◇첫째, 에볼라는 다른 바이러스처럼 빨리 변하지 않는다. 에볼라는 1976년 최초로 발병한 이래 거의 변종이 없는 상태로 발생하고 있다. 이는 플루나 사스와 같이 해마다 급변하는 바이러스와 다른 성격이다. 현재 에볼라 바이러 스는 5가지 타입이 발생했다. 현재의 서아프리카를 강타 하고 있는 유형은 자이레 에볼라 바이러스다. 미국 미네소 타 대학의 전염병연구와 정책센터의 마이클 오스터홀름 이사는“에볼라는 항상 똑같이 행동해왔다” 고 말했다. /2면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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