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저널 PDF 2013년 9월 25일자 (13-38-88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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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중국을 알려주는 주간소식지-

제13-38-88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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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많으면 꿈이생기고 말이 많으면 우매자의 소리가 난다 전도서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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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9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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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도 중국 인터넷 규제 대상될 수 있어 전기료 또 인상한다

중국이 최근 도입한 인터넷 규제법을 홍콩도 피해가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에 게시된 게재물이‘국익에 심각 하게 저해될 경우’인터넷 규제법에 따 라 홍콩 시민 역시 처벌을 받을 수도 있 다고 법률 전문가들이 경고했다. 중국 사법 당국은 최근 고의적으로 왜 곡된 내용을 인터넷에 올리거나 이를 500번 이상 다시 게재하여 유포시키는 경우 그리고 그 내용이 5천 건 이상 조회 된 경우, 게시자와 유포자를 모두 최고 3

년형에 처할 수 있다는 법안을 제정했다. 홍콩은 홍콩만의 법률 체계가 따로 있 고 사법의 독립성을 보장받아 왔지만 홍 콩 사람이 중국의 웨이보같은 소셜 싸이 트(SNS)를 이용할 경우 이 역시 같은 법 의 적용을 받는다고 법률 전문가들이 지 적했다. 물론 중국 공안이 실제로 홍콩 시민을 구금할 수는 없으나 인터넷 게시물의 내 용이‘반항적인 메세지’ 를 담고 있다고 할 때는 게시자가 중국으로 들어올 경우

얼마든지 잡아들일 수 있다. 또 메세지가 중국 정부의 권한에 중대한 손상을 가져 올 유해한 의도가 있었다고 판단한 경우 중국 정부는 게시자를 상대로 홍콩에서 소송을 취할 수도 있다. 중국의 웨이보는 홍콩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자랑하는데 시나 웨이보의 홍콩 가입자는 250만명이다. 또 홍콩의 블로 거들은 중국 정부에 보다 비판적인 입담 을 자랑하기 때문에 많은 중국 팔로우어 들을 가지고 있다.

까울룽 지역의 CLP 전력회사 이용자들은 다음 달 중반 부터 전기요금을 매 두 달마다 평균 8달러 가량 더 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 CLP가 제공해오던 21개월 한정 특별 리베이트 요금제 가 오는 10월 15일부로 끝나기 때문이다. CLP는 임대료와 각종 세금 납부액 중 초과된 16억 4천만 달러를 홍콩 정부 로부터 돌려받은 후 지난해 1월부터 이 돈을 리베이트제로 사용자들에게 일정 부분씩 돌려줘 왔다. 올해 6월까지 사 용자들에게 리베이트로 감면돼 돌아간 돈은 모두 14억 달 러이다. 리베이트가 끝났다는 것은 전기 사용자들이 앞으로는 매 유니트마다 2.1센트를 추가로 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 다고 CLP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두 달에 약 1천 유니트를 사용하는 까울룽 지역 가구의 전기 요금은 1,045달러에서 1,067달러로 약 22달러가 많아지게 된다. CLP는 까울룽과 신계 지역의 전기 공급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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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APEC 재무장관 회담 내년 개최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회의(APEC) 재무장 관급 회의가 내년 9월 홍콩에서 열린다. 홍콩으로서는 APEC 관련 회의가 처음 열리 는 것이다. 이전에 홍콩에서 열린 가장 큰 국제 회의는 WTO의 2005년 협상이었다. 짱춘와 홍콩 경제국장은“국제 금융 허브로서의 위상 을 다시 한번 강화하기 위한 대단히 좋은 기회 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관련 소식통에 따르면, APEC 재무장관급 회의 개최지로 홍콩이 선정되도록 중국 정부 가 힘을 썼다고 알려졌다. 정치 평론가들은 또한 임박하는 범재야권의 ‘센트럴 점령’ 움직임에 전혀 개의치 않는다 는 확신을 보여주기 위한 중국 정부의 제스처 라고도 평가하고 있다. 홍콩이 스스로 나서서 APEC 회담을 개최한다고 해봤자 중국의 지원 사격이 없었다면 반향이 없었을 것이라며‘센 트럴 점령’ 을 의식한 중국 정부의 노림수였다 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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렁 행정장관‘시민과의 만남’또 다시 충돌

렁춘잉 행정장관의 세 번째‘시민과의 만 남’ 이 또 다시 찬반 진영의 충돌을 가져왔다. 3차‘시민과의 만남’ 이 열린 지난 15일 완 차이의 탕시우킨 빅토리아 공립 중고등학교 에서 렁 행정장관은 시민들에게“이것은 민 주화의 과정이다. 민주적인 시스템 못지 않

게 민주적인 라이프 스타일 또한 중요하다” 고 말하고“이제 만남의 자리가 3차로 접어 들면서 점점 더 질서있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비문명적인 의사 표현은 어떤 형태라 도 용납될 수 없다” 고 말했다. 렁 행정장관은 3차에 이르면서 분위기가

나아지고 있다고 말했으나 실제로 회담장 밖 에서는 하루 종일 대치 상황이 벌어졌다. 행 정장관과 국장들이 이 곳에 들어오기 전부터 미리 와서 대기하고 있던 지지자와 반대자 등 400여명은 회담이 시작되기도 훨씬 전부 터 이미 욕설과 고함으로 맞서기 시작했다. 친중국 단체인‘침묵의 소리’단체는 애국심 고취를 위한 노래들을 엄청난 볼륨으로 틀며 더욱 소란스럽게 했다. 회담장 안으로 들어가기 위한 경쟁도 치 열했다. 반 정부 단체들은 이날 시민 회담장 의 표를 얻기 위해 입장권을 발부했던 코즈 웨이베이의 레이톤힐 커뮤니티 홀 밖에 이틀 이나 줄을 섰으며 나머지 표 300여장은 친정 부 단체가 재빨리 확보했다. 경찰은 이날 양측의 물리적 충돌을 막기 위해 진땀을 뻈으나 이와 관련해 체포된 사 람은 없다고 말했다.

리카싱“상하이 자유무역 지대 홍콩에 위협 될 것” 상하이가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자유무 역 지대는 앞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빠르고 더 큰 영향을 홍콩에 주게 될 것 이라고 아시아 최고 재벌 리카싱이 경고했 다. 청쿵실업과 허친슨 왐포아의 회장인 리카 싱은“상하이는 홍콩과 다른 면을 가지고 있 다. 가까운 미래에 중국의 위엔화가 통용 자 유화되면 상하이의 자유 무역 지대는 상하이 발전에 큰 힘을 보태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리 회장은 홍콩이 발전에 박차를 가하지 않 으면 상하이에 뒤떨어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 였다.

상하이가 향후 5~10년 안에 홍콩을 앞지 르게 되겠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리카싱 회 장은“나는 속단을 하고 싶지는 않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는 (홍 콩을 앞지르게 되는) 기간이 훨씬 짧을 것” 이라고 말했다. 상하이 자유 무역 지대 조성은 중국 정부 가 중국 경제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내린, 또 다른 기념비가 될 결정으로 받아 들여지 고 있다. 실제로 상하이 자유 무역 지대 조성 이 자리 잡아 가는 속도는 깜짝 놀랄 정도이 며 이미 선전의 첸하이나 주하이의 헝친, 그 리고 광저우의 난샤 자유 무역 지대의 계획

을 훨씬 앞질렀다. 리카싱 회장은 또 홍콩의 발전을 위해 홍 콩 시민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하고 청 콩과 허친슨은 홍콩에서 발을 빼지 않을 것 이라고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파킨샵의 매각 을 시작으로 리카싱이 400억 달러에 달하는 자산을 매각해 중국으로 옮긴다는 관측이 나 오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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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덤핑 여행 금지법, 홍콩 관광 타격받나

올해 국경절 황금 연휴에 홍콩을 찾는 중국인의 수는 최고 30%까지도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중국 정부가 관 광 중 강요 쇼핑을 규제하는 내용의 법안을 새로 제정했기 때 문이다. 중국 정부는 지난 4월 새 법을 제정해 항공권과 숙박비 등

기본 소요 비용보다도 낮은 가격의 관 광 상품은 허가를 내주지 않도록 했다. 이 법은 다음 달부터 시행되는데 가장 목전에 닥친 피크 시즌은 국경절 연휴 이다. 중국의 여행사들은 항공권과 숙박 비도 나오지 않는 말도 안되는 낮은 가 격의 여행 상품을 만들어 고객들을 끌 어모은 다음 이들에게 현지에서 쇼핑 을 강요해 상점으로부터 받는 커미션 으로 차액을 보충하면서 여러가지 부 작용을 낳아왔다. 중국의 새 관광법은 단체 여행객들과의 사전 동의가 없으면 이들을 어떤 지정된 상점으로 데려가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이 강요 쇼핑이 없어 지면 중국인들의 홍콩 여행 상품 가격은 현재의 최소 두 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베이징이나 상하이에서 출발하는 홍콩 여행 5일

평등사회 홍콩도 여성에게‘보이지 않는 벽’있다 여성의 사회 참여가 활발한 홍콩에서는 노동 인구의 절반을 여성이 차지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성의 소득은 남 성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 기회 균등 위원회(Equal Opportunities Commission) 초 우 얏 옥 국장은“노동 시장에서 여성은 상대적으로 불리한 백 그라운드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주로 이민자이거나 교 육을 덜 받았거나 쪽방같은 열악한 환경에 사는 사람들이며 이런 여성들은 또 정규직을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고 말했다. 지난해의 홍콩 공식 통계를 보면, 전체 노동 인구의 53%는 여성인 반면 여성이 관리직이나 매니저급을 담당하는 경우는 전체의 1/3에 불과했다. 대부분의 여성들은 단순한 경리나 서 비스, 판매직에 종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때문에 남성의 평 균 월급이 1만 4천 달러인데 반해 여성은 1만 달러로 성별에

따라 차이가 난다. 또, 많은 여성 국장급이 활동하면서 정계 진출도 활발하지 만 실제로 입법의회나 구의회에서는 19%만이 여성 의원이며 학계에서도 14%의 주요 보직에 여성이 앉아있는 것으로 조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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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은 2천 홍콩 달러 선이었는데 새 법안이 시행되면 가격은 6천 달러 선이 된다. 홍콩 관광업계는 이렇게 될 경우 홍콩을 찾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수가 30%까지도 줄어들 수 있다 고 우려하고 있다. 홍콩에는 모두 1천 7백 개의 여행사가 있으 며 이 중 160개는 중국에서 홍콩으로 오는 여행객들을 전담하 고 있다. 그동안 홍콩에서는 감당 못할 정도로 밀려드는 중국인 관광 객들 때문에 몸살을 앓아왔다. 지난해 국경절 연휴에는 전년도 보다 24%나 많은 총 96만 명이 홍콩을 찾았었다. 이중 단체 여 행객은 모두 30만 3천 명이며 이 역시 전년도보다 35% 증가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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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선거 둘러싼 서방 개입 스파이전 의혹

007다음 시리즈가 나온다면 선악 대결은 어떤 구도가 될까? 중국계 언론들은 아마도 오는 2017년 홍콩 행정장관 선거를 둘러싸고 홍콩을 장악하기 위한 서방 세력의 음모에 관한 내 용이 될 것이라고 비꼬고 있다.

홍콩의 친정부 성향의 한 신문은 영국 스파이들이 홍콩에서 유례없이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영국 이민국(Home Office) 의 배후 활동 때문에 막차이퀑 전 홍콩 개발국장이 실각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외국 서방 세력의‘홍콩 개입’ 에 전면전을 선포한 홍콩의 친 중국 성향 일간지 중 하나인 <타쿵보>는 막 차이퀑 전 홍콩 개발국장이야말로 영국 스파이 작전의 무고한 희생자였다는 내용의 칼럼을 실었다. <타쿵보>에 따르면 1997년 반환 1년 전, 영국은 홍콩 식민 정부의 자료를 영국으로 실어 보냈으며 따라서 영국 스파이들 은 식민 정부 당시의 홍콩 내정을 훤히 알 수 있었다. 이를 바 탕으로 영국 정부는 자신들의 적대 세력을 음해하는 정보를 홍콩 언론을 이용해 쉽게 퍼뜨릴 수 있었다고 이 칼럼은 주장 했다. 막 전 개발국장의 경우도 실각의 이유가 수뢰혐의였는데 실 제로 그 증거는 수 십년 전 영국령 당시 있었던 일었다는 사실

DB 컬리지, 분담금 안 내면 출석 금지 디스커버리 컬리지(Discovery College)가 한 해 5천9백 달러 의 학교 건물 분담금을 내지 않으면 학생을 출석시키지 않겠 다고 발표해 학부모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이번 달에 학부모들에게 보낸 뉴스레터에서 ESF 디스커버 리 컬리지는 학교 건물 분담금은 학비에 더해 매달 분납해야 하며 총 83,200~112,500달러가 될 것이라고 통고했다. 또, 두 달 치는 선납이 필요하며 이후 납부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 으면 학생은 결제가 확인될 때까지 학교에 나올 수 없다고 학 교는 학부모들에게 알렸다. 게다가 나중에 돈을 내도 그 학생 이 다시 예전반으로 돌아갈 보장은 해줄 수 없다고 학교 측은 덧붙였다. 이번 뉴스레터에서 학교 측은, 올해 학년도의 학비가 8% 인 상되었으며 교육 당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데 승인이 날 경우 지난 9월의 새학기 시작부터 소급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 다. 디스커버리 컬리지 측은 건물 분담금은 이미 2011년에 통 보됐으며 2년 동안 납부를 유예시켜왔고 금액도 당초 9천 5백 달러에서 줄어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분노한 학부모들은 학비가 자동 이체되게 해 놓은 계좌를 막아 빌딩 분담금이 빠져나가지 않겠다면서 학비의 5%인 분 담금을 내지 않는다고 아이를 학교에 못 나오게 하는 것은 말 도 되지 않는다고 반대하고 있으나 학교 측은 분담금 징수를 강행할 뜻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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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 주장을 뒷받침한다고 칼럼은 쓰고 있다. <타쿵보>는 이 모든 영국 스파이 활동의 거점은 영국 영사관이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홍콩의 친정부계 신문인 <문회보>는 서방 연합 세력 이 오는 2017년 홍콩 행정장관 선거를 통해 홍콩에서의 세력 을 장악하려는 음모를 짜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두 신문의 기사는 모두 중국 <인민일보>와 <글로벌 타임스> 인터넷 판 에 실렸다. 최근 미국을 시작으로 영국도 홍콩의 차기 행정장관 선거에 대한 언급을 하며 중국 정부의 심기를 건드렸고 중국 정부도 이에 따끔한 경고를 한 적 있는 등 서방과 중국의 설전이 오가 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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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및 광동 지역, 자연 재해에 취약 밀집한 인구 때문에 자연재해가 발생했을 때 홍콩을 비롯한 광동 지역이 세계에서 3번째로 위험에 노출된 곳이라고 스위 스 재보험 회사가 발표했다. 이 회사는 지진과 태풍, 쓰나미와 강의 범람, 해안 폭풍 등 5 개 자연 재해에 노출됐을 경우 입을 인적 자원 손실을 세계 616개 도시를 대상으로 분석했다. 여기서 홍콩이 위치한 광동 지방에서는 지진이 자주 발생하지는 않지만 민물 범람과 해안 폭풍 그리고 강한 바람 등은 자주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또 지진 등 큰 규모의 심각한 자연 재해가 자주 발생하지는 않아도 만약 발생한다면 이 곳에 밀집한 3억 4천 5백만 인구에

가정부 학대한 홍콩인 부부 징역형 인도네시아 출신 가정부에게 기저귀 차림으로 일하게 하고 구타하기까지 한 홍콩의 부부는 고문과 고의상해 등 8가지 죄 목에 유죄 판결을 받아 남편은 3년3개월, 아내는 5년6개월의 징역형을 각각 받았다. 홍콩법원의 수와이탁 판사는 "카티카에 대한 학대와 고문은 홍콩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곳이라는 명성에 흠집을 남겼다 "며 "출신 국가에 관계 없이 모든 노동자들이 법의 보호를 받 는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이 부부에 대한 처벌이 불가피하다 "고 말했다. 카티카 푸스피타사리(30)라는 이 가정부는 가전제 품 판매원인 타이치와이(42)와 간호조무사인 캐서린 아우육산 (41)이라는 이들 부부가 5일 간 휴가를 가면서 자신이 떠나지 못하도록 음식과 물도 주지 않은 채 의자에 자신을 묶어놓기도 했다고 증언했다. 카티카는 지난해 10월 이들 부부의 학대에 견디다 못해 탈 출할 때까지 2년 간 자전거 체인으로 구타당하고 뜨거운 전기 다리미로 얼굴과 팔에 화상을 입는 등 고문을 당하기도 했다. 지난달 홍콩의 이주노동자 보호단체가 3000명 이상의 외국인 가정부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체의 58%는 모욕 적인 말에 시달리고 있었으며 18%는 신체적 학대를, 6%는 성 적 학대를 당하고 있다고 답했다. 홍콩 외국인 노동자 지원단

체는 홍콩에는 주로 필리핀과 인도네시아 여성 등 약 30만 명 의 외국 여성들이 가정부 등으로 종사하고 있다고전했다. 또 이들은 최저 임금과 기타 기본적인 서비스 혜택조차 받 지 못하고 있다며 카티카와 같은 사례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 록 당국이 개혁을 서둘러야 한다며 지난 3월부터 하녀들에 대 한 학대를 유발하는 현 생활환경을 폐지할 것을 요구하는 시위 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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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향을 주기 때문에 사상자 등 인적 피해는 그 어느 곳보다 클 것으로 평가됐다. 이 중에서도 홍콩과 마카오, 선전과 동관, 광 저우 등 인구 밀집 대도시에 총 4천 2백여 만 명이 거주하고 있 다. 세계에서 재해의 위험에 가장 많이 노출되어 있는 곳은 도 쿄-요코하마 지역으로 지진과 쓰나미의 위험은 이곳 5천 7백 만 명 인구에 직접적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도쿄에 이어 자연 재해에 취약한 곳은 역시 인구 3천 460만명이 밀집한 곳 이자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줄곧 받고 있는 마닐라이다. 홍콩의 역사상 가장 큰 피해를 남긴 것은 지난 1937년의 태 풍으로 당시 사망자가 1만1천 명 발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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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카이탁 공항, 크루즈 엑스포 열며 일반 개장

호화 유람선 터미널로 거듭난 구 카이탁 공항이 홍콩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크루즈 홀리데이 엑스포를 기념해 지난 20일 터미날을 일반 개장했다. 구 카이탁 공항 활주로 끝부분에 들어선 카이탁 크루즈 터 미날은 지난 3월 소프트 오프닝을 하면서 첫 유람선을 수용한 바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카이탁 부지의 공사가 끝나지 않아 일반인들의 현장 출입은 금지되어 왔다. 아직 공사가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지만 대형 공사는 마감돼 카이탁 터미날은 지

난 21일과 22일 양일간 크루즈 엑스포를 열면서 일반인들의 입장이 허락됐다. 입장료 10달러를 내면 크루즈 터미날 빌딩 안으로 들어가 크루즈 엑스포에 전시된 상품도 둘러보고 관광 전망대도 들를 수 있다. 이 곳에서 열린 크루즈 엑스포에서는 17개 대형 크루 즈 회사와 30개 로컬 여행사들이 부스를 설치해 다양한 가격 대의 상품을 준비해놓고 고객들을 기다렸다. 호화급으로는 시 본(Seabourn) 사의 대형 유람선이 있는데 이 상품은 1박당 미 화 1천달러 선이다. 이 배의 모든 방은 스위트 룸이며 개인 서 비스가 제공되고 캐비어 등 최고급 식자재도 무제한 제공된 다. 극지역으로 떠나는 10일간의 크루즈 상품은 항공 티켓 가 격을 제외한 가격이 41,970달러이다. 엑스포 한정 프로모션 상품으로 그리스 터키 12박 상품을 당초 가격의 절반인 6,530 달러에 내놓은 회사도 있었다. 카이탁 크루즈 터미날에서 출 발하는 정기 노선은 내년 4월부터 시작되며 우선 대만과 일본 노선이 시작인데 가격은 7,990달러이다.

제철 맞은 털게, 올해 작고 비싸

올해도 털게의 철이 됐다. 중추절을 기점으로 슬슬 제철을 맞기 시작한 올해의 털게는 중국 산지의 날씨가 매우 더웠기 때문에 제대로 성장하지 못해 예년보다 다소 크기가 작고 값은 더 비싸다.

홍콩의 게 전문점들은 중국산 털게를 지난 18일부터 처음으 로 들여오기 시작했다. 물량은 예년의 절반 정도이지만 가격은 지난해보다 비싸다는 것이 식당들의 말이다. 털게는 1근(600 그램)당 300~500달러 선이다. 올해 중국의 여름은 40도를 넘 는 날씨가 연 40일 가량 지속되는 엄청난 폭염을 기록했고 이 때문에 게들은 마지막 껍질을 제때 만들지 못해 크기가 자라지 못해 공급이 크게 딸리고 있 다. 미리보는 7일간의 중국 털게 중 가장 맛이 좋 고 가격이 상대적으로 싸 인기 가 있는 것은 중국 쟝쑤성 양 청호에서 오는 것들인데 이 게 들은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출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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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정부 "정부 정보 외부공개 강화·확대하겠다"

중국정부가 각종 정보에 대한 외부 공개를 더욱 확대·강화 할 방침을 밝혔다고 중국중앙(CC) TV가 19일 보도했다. CC

TV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은 전날 리커창(李克强) 총리 주재로 상무위원회의(이하 회의)를 열고 '도시 하수나 오수에 대한 처 리조례(초안)'를 심의·통과시키면서 정보공개 확대 방안도 논 의했다. 회의는 법률에 따라 정부 정보를 공개하는 것은 현대적인 정 부를 건설하고 정부 공신력을 높이는 데 있어서나 대중의 알권 리와 참여권, (정부에 대한) 감독권을 강화하는 과정에서 중요 한 조치라고 밝혔다. 회의는 또 현재 시행 중인 각종 대변인 제도를 더욱 다양화 하는 한편 경제나 민생 등 국민적 관심이 높은 사안에 대해서 는 기자회견 빈도를 높이는 등의 방법으로 각종 정보공개 요청 에 주동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시진핑(習近平) 체제 들어 공무원 사회에 대한 부

보시라이 무기징역에 항소

지난해 3월 실각한 보시라이(薄熙來·64) 전 중국 공산당 충칭(重慶)시 서기가 22일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중국 산둥(山東)성 지난(濟南)시 중급인민법원은 이날 열린

보시라이 1심 선고재판에서 검찰이 기소 한 뇌물수수, 공금횡령, 직권남용 혐의를 받아들여 이같이 선고했다. 법원은 아울러 보시라이의 정치적 권리를 종신 박탈하고 개인 재산을 몰수한다고 판결했다. 법원은 보시라이가 다롄국제발전공사 총경리 탕샤오린과 다롄스더그룹 이사장 쉬밍으로부터 모두 2044만위안(약 36억 원)의 금품을 받았다고 밝혔다. 법원은 또 공금 500만위안(약 8억8000만원)을 횡령 한 혐의와 그의 아내 구카이라이(谷開來) 가 영국인 사업가를 독살했다고 보고한 왕리쥔(王立君) 충칭시 공안국장을 해임 하는 등 직권을 남용한 사실도 인정했다. 보시라이가 무기징역을 선고 받자 법정에서 큰소리로 판결 에 불복하는 언동을 해 퇴장당했으나 이후 항소했으며 항소 절차는 두 달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정·부패 척결방안의 하나로 정보공개 확대를 강조하고 있으 며 실제로 공무원 특권을 상징하는 '3공(三公) 경비'와 각종 환 경오염 수치 등에 대한 공개의 폭을 넓혔다. 그러나 정치적으로 민감한 내용을 담은 정보나 사회적 파장 을 일으킬 만한 정보 등은 여전히 철저히 통제하고 있어 중국 의 정보공개 수준은 선진국과 비교해 여전히 '폐쇄적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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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최고부호 쭝칭허우 피습..손가락 부상 중국 최고부호로 꼽 힌 쭝칭허우(宗慶後) 와 하하(娃哈哈) 그룹 회장 이 지난 13일 새벽 자 택 부근에서 습격을 당 해 왼쪽 손 2개 손가락 의 힘줄이 잘리는 상처 를 입었다고 신화망이 18일 보도했다. 범인은 칼을 들고 쭝 칭허우에게 접근, 손에 부상을 입혔으며 쭝칭허우는 피습후 곧 바로 저장대학 부속 제2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와하하 그룹

이 위치한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 공안(경찰)은 피의자 양 모(49)씨를 체포해 형사구류했다. 장쑤(江蘇) 쑤저우(蘇州)에 거주하는 양씨는 올해 상반기 일 자리를 찾아 항저우로 왔으나 나이 등으로 인해 취업에 실패하 고서 쭝찡허우를 만나 취업을 부탁하려 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 자 이런 일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밝혔다. 하지만 사업상의 갈등에 따른 보복행위일 가능성도 있는것으로 알려 졌다. 쭝칭허우는 사건후 치료를 받고서 현재 회사에 정상출근하 고 있으며 신화망 기자에게 이번 피습사건은 단지 의외의 사건 이며 자신의 부상정도도 심하지 않다고 밝혔다. 쭝칭허우의 피 습사건은 '홍콩상보'가 18일 조간에서 처음 보도했으며 와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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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은 처음에는 이 보도를 부인했다가 그가 입원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경찰의 수사내용이 알려지자 뒤늦게 시인했다. 종합식품회사인 와하하 그룹을 창업한 쭝칭허우는 미국경제 전문지 포브스에 의해 2013년 중국 본토 최고 부호로 꼽힌 인 물이다.

팍스콘 중국공장서 집단 난투극…3명 사망 애플의 주력 하청업체인 팍스콘 중국공장에서 추석 연휴기 간 근로자 간 집단 난투극이 발생해 3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부상했다고 대만 언론이 23일 보도했다. 대만 중앙통신(CNA)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10시께 산둥 (山東)성 옌타이(煙台)시 팍스콘 공장 직원 기숙사에서 구이저 우(貴州)성과 산둥성 출신 노동자들 사이에 충돌이 생겼다. 구이저우성 출신 200여 명이 상의를 벗은 채 쇠 파이프와 흉 기 등으로 무장하고 산둥성 출신 근로자들을 공격했고, 공격을 당한 측이 반격에 나서면서 기숙사 건물 일대가 아수라장이 됐 다. 수십 명의 현지 공안이 긴급 출동했지만, 충돌 사태는 2시간 30여 분 동안 계속됐다. 이번 갈등은 두 지역 출신 여성 근로자 간 인터넷 카페에서의 사소한 다툼이 지역 감정으로 확대되면

서 발생했다고 대만 언론은 전했다. 충돌 사태는 21일에도 한 차례 이어졌다. 공안 당국은 무장 병력 등을 투입해 100여 명 의 근로자를 체포했다. 팍스콘 중국 공장에선 열악한 노동환경 문제 등으로 근로자 들이 연쇄자살하는 등 노동 문제가 끊이지 않고 있다.

위 교회들은 상호협력과 이단대책을 위해 홍콩소재 한국 교회들이 설립한 '홍콩한국교회협의회' 소속 교회들입니다. 홍콩에는 한국 교회 주요교단에서 이단 혹은 사이비, 불건전한 집단으로 규정된 단체들 의 활동이 빈번합니다. 교민여러분들께서 신앙생활을 시작하시거나 교회를 정하실 때 '한국교회협의회'에 속한 교회에 문의해 주시면 성의를 다해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 홍콩한국교회협의회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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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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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수산물의 바다에 풍덩 빠지다(Asian Seafood Expo) 제4회 Asian Seafood Expo, 한국 수산물, 높은 품질 비해 대한 현지 인식 높지 않아, 진출 가능성 충분 □ ASE(Asian Seafood Expo) 박람회 ○ 현황 - 올해 4회를 맞는 전시회로 25개국 165개 업체가 참여하 고 50개국 6000명 이상의 바이어가 참여함. 수산물 전시뿐만 아 니라 컨퍼런스 및 워크숍을 개최해 바이어와 공급자 모두에게 유익한 정보 교류 프로그램 진행 ○ 주요 전시 내용 - 활어, 냉동어, 회, 가공식품, 해산물 가공 및 포장설비, 냉 장 설비, 운송 패키지, 물류 및 운송 서비스 등 해산물에 관한 광 범위한 영역을 모두 전시 품목에 포함 - 업계 전문가들이 여러 가지 수산물들을 어떻게 다뤄야 하 는지 알려주는 Master Class Series, 일류 셰프를 초청해 고급 해 산물 요리법을 소개하는 Culinary Demonstration, 아시아의 수산 물 마켓 트렌드를 생생히 전달하는 Educational Sessions 등 전문 가 초청 이벤트 개최 ○ 박람회 현장 - 시식 코너를 준비한 부스 중심으로 관람객의 관심을 끌었 음. 박람회 정중앙에 위치한 한국관 역시 미역국, 김밥 등 시식 이벤트로 인기가 좋았음. - 이번 박람회 테마가 "프리미엄 씨푸드"인만큼 랍스터, 캐 비어, 우니(성게알) 등 고급 수산물을 취급하는 전시 부스가 많 았음. 일부 아동급식 관련 업체, 젊은 층을 타겟팅한 인터넷 쇼 핑몰 등은 일본 수산물에 우려하고, 기존 일본 수산물 유통을 대 체할 대안을 찾고 있다고 밝힘. □ 홍콩 수산물산업 특징 ○ 자국의 큰 수산물 소비시장 - 바다와 근접한 홍콩은 세계대전 당시 일본의 영향을 받아 수산물, 특히 회와 초밥을 즐겨 먹는 전통 음식문화를 갖고 있 음. - USDA 해외농업국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홍콩 수산물 시장은 26억8000만 달러(수입품이 95% 이상) 규모임. 이는 자 국 최대 소비 육류인 돼지고기(19억5000달러)보다 높은 수치 - 홍콩 주민의 89%가 매주 1회 이상 수산물을 먹는다고 응

답(미국: 33%). 조사회사 Perishables Group의 보고서에 따르면, 홍콩은 수산물 소비자는 ① 고연령, 고소득 ② 갑각류 선호 ③ 매우 잦은 구매 ④ 수산시장 이용 ⑤ 위생 중시라는 특징이 있 음. ○ 수산물 재수출 - 홍콩에 수입되는 전체 수산물 중 재수출을 위한 물동량은 30~40%로 상당히 높은 수준. 세계 최대 수산물시장인 아시아 태평양 시장과의 근접성과 무관세 혜택을 등에 업고 수산물 중 계무역의 요충지로 자리잡음. ○ 중국 무역의 교두보 - 중국은 세계 수산물 소비 및 수출 1위국으로 매년 1.5%의 소비 증가를 보여주는 거대한 수산물 소비국 - 중국 본토에서 수산물을 고급 건강식품이라고 생각하는 풍토에 의해 소득 증가, 생활 수준 향상, 인구증가, 식습관 변화 에 따른 수산물 소비 증가도 가속화되는 추세(Mary Larkin, Diversified Business Communications 부사장) □ 홍콩 내 한국 수산물 제품 인식 및 시사점 ○ 현황 - 홍콩은 현재 한국 수산물 수출 13위 국가임. 매년 홍콩 소 비 동향에 따라 주요 수출 품목은 달라짐. (수산정보포털). - 홍콩 내 마트에 있는 한국 수산물은 대부분 김 관련 품목 임. 김 자반, 휴대용 조미김 등이 특히 인기리에 판매됨. 자반고 등어나 조기 역시 대형 마트에서 판매됨. ○ 주요 수출 품목 - 한국산은 김, 건조 전복, 굴, 건조 굴, 홍합, 다시마, 멸치, 오징어 등을 주로 홍콩에 수출함. 2차 가공식품인 어묵류나 해 외에서 어획한 게살, 성게알(우니), 연어, 연어알, 대하도 수출 ○ 현지 반응 및 시사점 - 현지에서는 한국 수산물 인지도가 높지 않음. 한국의 수 산물에 대해 일반 소비자들이 인지하는 것은 김과 문어 정도로 초보적인 수준임. 최근 홍콩 대형 식품 전시인 푸드 엑스포에서 완도 전복이 100만 달러 수출 계약을 성사시키는 등 성과를 거 두고 있으나 아직 홍콩에서의 한국 수산물은 인지도가 매우 낮

음. 단기간에 홍콩에서 성공을 거두기는 어렵지만 홍콩을 기회 의 시장으로 보고 전략적으로 진출할 가능성은 충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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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잡스(Jobs) 맨발로 교정을 거니는 괴짜, 자유로운 영혼의 히피였던 젊 은 시절의 잡스. 대학을 자퇴하고 절친 스티브 워즈니악과 자신의 집 차고 에서‘애플’ 을 설립해 세계 최초로 개인용 컴퓨터를 세상에 내놓는다. 그 후 남다른 안목과 시대를 앞선 사업가적 기질로 애플을 업계 최고의 회사로 만들며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CEO로 승승장구한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혁신과 완벽주의 를 고집하던 그의 성격으로 결국 자신이 만든 회사에서 내쫓 기게 되면서 인생에서 가장 큰 좌절감에 사로잡힌다. 그리고 11년 뒤, 스티브 잡스 퇴임 후 하락세를 걷던 애플 을 구원하기 위해 돌아온 잡스는 다시 한번 세상을 뒤흔들 혁 신을 준비한다. ▶ 장르 : 드라마 ▶ 감독 : 조슈아 마이클 스턴 ▶ 출연 : 애쉬튼 커쳐

리딕(Riddick) < 리딕 > 은 < 에일리언 2020 > (2000), < 리딕: 헬리온 최후의 빛 > (2004)에 이은 세 번째 '리딕' 시리즈다. 전편의 이야기와 이어지는 영화는 황폐한 행성으로 쫓 겨난 리딕(빈 디젤)이 위험에 처한 고향 행성을 구하기 위 해 고군분투한다는 내용이다. 주연과 제작에 참여한 빈 디젤을 비롯해 2편에서 바코 역으로 분했던 칼 어번도 출연한다. ▶ 장르 : 액션, SF ▶ 감독 : 데이빗 토히 ▶ 출연 : 빈 디젤, 칼 어번, 케이티 색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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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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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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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10월 한국 문화제(Festive Korea) 행사 일정 (1) 한국 문화제 개막 공연 (전통예술, 힙합 등 종합공연) - 일시 : 10. 1 (화), 19:30 - 장소 : 홍콩 이공대학 쟈키클럽 오디토리움

* 강제규 감독의「마이웨이」 상영 후 감독과의 대화 - 10.5(토), 홍콩 아트센터 Agnes b. 시네마 (7) 한국 퓨전국악 연주 및 비보잉 합동 공연 - 일시 : 10.5(토) 및 6(일), 16:00 - 장소 : 하버시티 오션터미널 앞 노천광장

(2) 아시아소사이어티 한국 문화의 밤 특별 공 연 (전통예술, 아카펠라, 힙합 등 종합공연) - 일시 : 10. 2 (수), 19:00 - 장소 : 아시아소사이어티 쟈키클럽홀

(8) 한국 아카펠라 그룹 공연 - 일시 : 10.3(목)-4(금), 19:00 - 장소 : 프린지클럽, UG씨어터(70석 규모) (9) 바이올리니스트 양성식 초청 협연 - 일시 : 10.18(목), 19:00 - 장소 : 홍콩 이공대학 쟈키클럽 오디토리움 (1,084석)

(3) 한국 여성 영화제 및 전문가 초청 좌담회 - 일시 : 10. 4 (금) - 25(금) 매주 금요일, 19:00 - 장소 : 아시아소사이어티 밀러씨어터

(10)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초청 독주회 - 일시 : 10.31(목), 20:00 - 장소 : 홍콩 컬처럴센터 콘서트홀

(4) 한국 최신 영화 상영전 (11) 한국 현대미술 작품 전시회 - 일시 : 10.11(금)-11.3(일)간 - 일시 : 10.29(화)-11.4(월) - 장소 : MCL Tseung Kwan O 스타 시네마 - 장소 : 하버시티 갤러리 건축학개론, 감시자들, 7번방의 선물, 은밀하 김찬일, 조인호, 라상덕 등 한국 현대미술작가 게 위대하게 작품 약 20점 내외 전시 I AM(SM Town), 화이, 더 웹툰 : 예고살인, 전 설의 주먹, 광해-왕이 된 남자, 고령화가족, 사 (12) 한류스타 구혜선 초청 첫 홍콩 개인전 개최 이코메트리 등 《After Image》 - 일시 : 10.9(수)-27(일) (5) 한-홍콩 최초 합작 영화 「이국정원」 특별 상 - 장소 : 하버시티 갤러리 영회 (13) 한-홍콩 작가 교류전 - 일시 : 10.28(월), 19:00 - 일시 : 11.13(수)-18(월) - 장소 : 홍콩영화자료관, 메인상영관 - 장소 : 비주얼아트센터 라상덕, 권현진, 오영숙 등 10명의 한국 현대 (6) 영화감독 강제규 초청 상영 토론회 - 일시 : 10.3(목), 16:30-20:30, 홍콩대 미술작가 작품 및 홍콩 현대미술작가 10명의 Convocation Room 작품 합동 전시를 통한 한-홍콩 미술작가 교류

(14) 아시아 컨템포러리 아트쇼 - 일시 : 10.3(목)-6(일) - 장소 : JW 메리어트 호텔 (15) 한국 관광 사진전 - 일시 : 10.25(금)-31(목) - 장소 : 코즈웨이베이 타임스퀘어(Time Square, Covered Piazza)

(16) 2013 한국 전자상품전 및 아태미용상품전 - 일시 : 10.13(일)-16(수) / 11.13(수)-15(금) - 장소 : 홍콩컨벤션센터 (17) 신경숙 작가 초청 한국 문학 좌담회 - 일시 : 10.31(목), 18:30-20:00 - 장소 : 홍콩대 T3, Meng Wah Compl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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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소·식

한인회, 한마음 장터와 전통문화체험 개최 홍콩한인회(회장 김구환)은 제7회 한인의 날 기념 2013 한마 음장터와 전통문화체험 행사를 다음달 5일 토요일 홍콩한국 국제학교에서 개최한다. 올해는 전통문화 체험 행사를 주제로 다양한 민속놀이 및 체 험을 통하여 우리 자녀들과 교민들이 우리의 문화와 전통을 체험하고, 정체성을 심어주며 또 자랑스러운 한국의 문화를 홍콩에 알리는 큰 마당으로 기획했다. 5일 낮 12시부터 본관 앞 기업부스 마당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윷놀이, 민속씨름, 줄다리기, 한국전통 문화체험 만들기, 민속놀이, 코윈사진전, 행운권 추첨 등이 연이어 준비되어 있다. 윷놀이는 신관 잔디마당에서 홍콩한인장자회의 감독아래 진 행된다.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예선전과 결선전을 치르며, 윷놀이 참 가권은 한인회 회원에게는 가정으로 1매씩 우송될 예정이다. 예선을 통과한 최종 16명에게는 1등 대형 LED TV를 비롯한 다양한 상품이 마련되어 있다.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민속씨름’ 은 본관 앞 특설씨름장에 서 홍콩한인 체육회의 지도로 열린다. 오후 1시 30분부터 4시 까지 치르며, 일반부 1등에게는 대형 냉장고, 2등 최신형 노트북, 학생부 1등 Galaxy Tab 등이 상품 으로 준비되어 있다. 일반 참가자들에게도 참가상품이 있으니 꼭 참가할 것. 는 본관 기업부스 앞 마당 체육행사의 인기만점인‘줄다리기’ 에서 펼쳐진다. 오후 4시 30분부터 5시까지 선착순 50명을 뽑아 줄다리기 경 기를 갖는다. 상품으로 이긴 팀에게는 고급 화장품 세트, 진 팀에게는 생활용품 세트를 마련되어 있다. 한국전통문화 만들기 체험관 : 본관 기업부스 앞 마당 - 홍콩 한인여성회 오후 12시부터 5시까지 전통 머리띠 만들기, 전통 등 만들기, 전통 제기 만들기, 수묵화 족자 만들기, 떡 만들기 코너를 준

한인상공회, 인터챔버 영 프로페셔널 칵테일 참가자 모집 홍콩한인상공회(회장 김범수)는 젊은 한인 전문직 인재들의 네트워크를 더욱 넓히기 위해 인터챔버에서 개최하는 제 54회 영 프로페셔널 칵테일(InterCham Young Professionals Cocktail)을 개최한다. 다음 달 10월 22일 화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미라 홍콩(Mira Hong Kong) 호텔 18층에서 홍콩의 젊은 기업 인들을 위한 네트워킹의 장을 마련된다. 이번 행사는 홍콩한인 상공회가 메인이 되어 일본상공회, 아일랜드 상공회 함께 공동 주관한다. 참석자는 회원사 뿐만 아니라 비회원사도 참석 가능하며 홍 콩에서 직장을 다니시는 한인분들이면 모두 가능하다. 한인 기 업인들 참석 인원은 약 50명이 참석하며, 그외 26개의 외국상 공회에서 400명이 참석한다. 전화문의: 2544-1713 (상공회 회원사 180HKD, 비회원사 270HK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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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였다. 모든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체험비를 받는다. 홍콩한국토요학교 민속놀이 : 본관 기업부스 앞 마당 – 오후 1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토요학교 선생님들이 준비 한 딱지치기, 투호, 고무줄놀이, 제기차기, 공기놀이 등 놀이마 당이 마련되어 있으며 다양한 학용품을 상품으로 준비했다. 코윈 사진전 : 본관 기업부스 앞 마당 – 코윈 (KOWIN) 3년 째를 맞는 가족 사진전으로 250여 점이 출연하여 심사를 통과한 37점의 사진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시상식 및 행운권 추첨 메기 이상운의 진행으로 오후 5시 30분부터 6시 30분까지 각 종목별 시상식을 가지며, 행운권 추첨을 통하여는 항공권 등 푸 짐한 상품이 마련되어있다. 중간에 크레용 팝 빠빠빠 등을 학생 들과 원하시는 분들이 시현하게 되며, ending은 홍콩의 모든 교 민들이 하나가 될 수 있는 합창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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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고문의 : 2891 6172 ▶ 팩스 : 2573-7219 ▶ 중고매매 무료게재(2회) ▶ 부동산 / 신상품 / 가게 / 레슨 - HK$200(1회) ▶ 생활광고 기본사이즈 : 44mm Ⅹ 20mm(100HKD/1회) ▶ 입금계좌 : HSBC 490-167095-001 (Wednesday Journal Ltd.) ※ 그외 별도 사이즈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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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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