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중국을 알려주는 주간소식지-
제13-37-88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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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군대로 구원 얻은 왕이 없으며 용사가 힘이 커도 스스로 구하지 못하는도다 시편 3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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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9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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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행복순위 홍콩 64위 한국 41위, 싱가폴 30위
홍콩 시민들은 스스로 라이벌이라 여 기고 있는 싱가폴 국민보다 훨씬 덜 행복 한 것으로 최근 발표된 UN 조사에서 나 타났다. UN의‘성장 지속을 위한 솔루션 네트 워크’ 가 발표한 이 행복 순위는 각 나라 의 기대 수명과 부패에 대한 국민의 인지 정도, 1인당 국민 총생산, 사회 보장 제도
등을 각 요소로 두고 평가한다. <2013 세 계 행복 리포트>에서 홍콩은 전체 156개 나라 가운데 64위를 차지하는데 그쳤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93위인 중국보다는 홍콩시민이 더 행복하다고 느낀다는 점 이다. 싱가폴이 아시아에서는 제일 행복하 게 느끼는 나라로 30위에 올라 다른 아
시아 국가들을 멀찌감치 제쳤으며 한국 은 41위, 대만은 42위, 일본은 43위에 각 각 이름을 올렸다. 그러면 지구상에서 가 장 행복한 나라는 어디일까? 북유럽 나 라들이 높은 순위를 점령하다시피해서 덴마크가 2위인 노르웨이와 3위인 스위 스를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1위를 차지 했다. 미국은 17위이다. 홍콩은 라이벌 도시 싱가폴에 뒤진 것 을 놀라며 받아들이는 분위기인데 아마 도 싱가폴의 상대적으로 높은 가처분 소 득과 홍콩보다 넓은 주거 환경 등이 큰 몫을 했을 것이라고 분석되고 있다. 전문 가들은 다소 당혹해하면서 싱가폴에 뒤 진 이유를 여러가지로 변명하는데 반해 홍콩 시민들은 어느 정도 당연하다는 입 장이다.“인구가 너무 늘고 공간이 부족 하기 때문” 이라거나“대체 어느 곳에서 녹지 공간을 발견할 수 있나?”또는“일 하는 시간이 너무 길고 생활에 스트레스 가 많기 떄문” 이라고 홍콩 시민들은 입 을 모았다. 반면 중국보다는 안전하다는 데에는 모두 의견을 같이 했다.
공공병원 환자 5천명 수퍼버그 감염 검사
퀸 엘리자베스 병원이 벤코마이신에 내성이 있는 수퍼 버그 감염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환자 5천명에게 검사를 실시해 보균자는 격리 수용하기로 했다. 홍콩 공공 병원에서 자주 발생해 문제가 되고 있는 수퍼 버그 감염자 문제가 실제로 어느 정도인지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11일부터 시작돼 앞으로 한달 간 환자들을 대 상으로 검사가 실시된다. 홍콩 병원국의 자료에 따르면, 지 난 2011년부터 올해 5월까지 홍콩 내 모든 공공 병원의 환 자 100명당 평균 3명 이상이 수퍼버그에 감염된 것으로 나 타났다. 이 중 특히 퀸 엘리자베스 병원이 포함된 까울룽 센트럴 지구의 공공 병원들에서는 올해에만 21건의 수퍼 버그 VRE 감염 사례가 보고됐으며 각 건마다 감염 환자 3 명이 발생했다. 항생제에 내성이 있는 VRE는 손이나 오염된 의료 장비 의 표면을 통한 직접 접촉으로 전염된다. 특히 50년 된 퀸 엘리자베스 병원의 경우 시설이 낙후해 위생상 헛점이 많 다고 병원국은 시인하고 있다. 실제로 병원 내 손잡이와 침 대 레일, 키보드와 카트, 커튼 등에서 수퍼버그 바이러스가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