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저널 PDF 2013년 9월 18일자 (13-37-887호) by Wednesday Journal 홍콩수요저널 hksooyo.com

홍콩·중국을 알려주는 주간소식지-

제13-37-88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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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군대로 구원 얻은 왕이 없으며 용사가 힘이 커도 스스로 구하지 못하는도다 시편 3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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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9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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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행복순위 홍콩 64위 한국 41위, 싱가폴 30위

홍콩 시민들은 스스로 라이벌이라 여 기고 있는 싱가폴 국민보다 훨씬 덜 행복 한 것으로 최근 발표된 UN 조사에서 나 타났다. UN의‘성장 지속을 위한 솔루션 네트 워크’ 가 발표한 이 행복 순위는 각 나라 의 기대 수명과 부패에 대한 국민의 인지 정도, 1인당 국민 총생산, 사회 보장 제도

등을 각 요소로 두고 평가한다. <2013 세 계 행복 리포트>에서 홍콩은 전체 156개 나라 가운데 64위를 차지하는데 그쳤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93위인 중국보다는 홍콩시민이 더 행복하다고 느낀다는 점 이다. 싱가폴이 아시아에서는 제일 행복하 게 느끼는 나라로 30위에 올라 다른 아

시아 국가들을 멀찌감치 제쳤으며 한국 은 41위, 대만은 42위, 일본은 43위에 각 각 이름을 올렸다. 그러면 지구상에서 가 장 행복한 나라는 어디일까? 북유럽 나 라들이 높은 순위를 점령하다시피해서 덴마크가 2위인 노르웨이와 3위인 스위 스를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1위를 차지 했다. 미국은 17위이다. 홍콩은 라이벌 도시 싱가폴에 뒤진 것 을 놀라며 받아들이는 분위기인데 아마 도 싱가폴의 상대적으로 높은 가처분 소 득과 홍콩보다 넓은 주거 환경 등이 큰 몫을 했을 것이라고 분석되고 있다. 전문 가들은 다소 당혹해하면서 싱가폴에 뒤 진 이유를 여러가지로 변명하는데 반해 홍콩 시민들은 어느 정도 당연하다는 입 장이다.“인구가 너무 늘고 공간이 부족 하기 때문” 이라거나“대체 어느 곳에서 녹지 공간을 발견할 수 있나?”또는“일 하는 시간이 너무 길고 생활에 스트레스 가 많기 떄문” 이라고 홍콩 시민들은 입 을 모았다. 반면 중국보다는 안전하다는 데에는 모두 의견을 같이 했다.

공공병원 환자 5천명 수퍼버그 감염 검사

퀸 엘리자베스 병원이 벤코마이신에 내성이 있는 수퍼 버그 감염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환자 5천명에게 검사를 실시해 보균자는 격리 수용하기로 했다. 홍콩 공공 병원에서 자주 발생해 문제가 되고 있는 수퍼 버그 감염자 문제가 실제로 어느 정도인지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11일부터 시작돼 앞으로 한달 간 환자들을 대 상으로 검사가 실시된다. 홍콩 병원국의 자료에 따르면, 지 난 2011년부터 올해 5월까지 홍콩 내 모든 공공 병원의 환 자 100명당 평균 3명 이상이 수퍼버그에 감염된 것으로 나 타났다. 이 중 특히 퀸 엘리자베스 병원이 포함된 까울룽 센트럴 지구의 공공 병원들에서는 올해에만 21건의 수퍼 버그 VRE 감염 사례가 보고됐으며 각 건마다 감염 환자 3 명이 발생했다. 항생제에 내성이 있는 VRE는 손이나 오염된 의료 장비 의 표면을 통한 직접 접촉으로 전염된다. 특히 50년 된 퀸 엘리자베스 병원의 경우 시설이 낙후해 위생상 헛점이 많 다고 병원국은 시인하고 있다. 실제로 병원 내 손잡이와 침 대 레일, 키보드와 카트, 커튼 등에서 수퍼버그 바이러스가 발견됐다.

2013년 9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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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 자유무역 지대 조성안

광동 지방 정부가 홍콩과 마카오를 포함하 는 이 지역 자유무역 지대를 조성할 계획을 추 진 중이다. 상하이가 2주 전 중국에서는 처음으로 자유 무역 지대 건설 승인을 받은 데 자극받아 범 광 동포럼에 참가한 후춘화 광동성 당 서기가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광동성이 홍콩과 마카오 를 포함, 범 광동 자유 무역 지대안을 공식적으 로 윗선에서 공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렁 춘잉 행정장관은 후 당서기와 이런 얘기가 오 고 갔다는 사실은 시인했으나 아직 구체적인 내용을 말하기에는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일부 중국 언론들은 이미 존재하는 광동성 내 특별 지구를 연결하는 지대가 먼저 조성될 것으로 보고 있는데 이것은 선전의 챈하이와 주하이에서 조금 떨어진 헝친섬 그리고 광저 우의 난샤지구이다. 이 예측대로 세 지역이 먼 저 연결되는 자유 무역지대가 만들어지면 총 규모는 1천 평방 킬로미터가 넘는 광대한 지역 이 되며 상하이가 발표한 27.78 평방 킬로미터 지대와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넓은 곳이 된 다. 중국 정부의 공식 일간지인 차이나데일리는 광동 정부가 특별 무역 지대를 조성하겠다며 중앙 정부의 허가를 요청하는 계획을 즉각 제 출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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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정무사장, 선거 언급한 영국에도 일침

홍콩의 보통선거와 관련된 홍콩 시민들의 요구에 ‘원만한 해결책’ 을 지원할 수 있다 는 영국 정부 관료의 말에 홍콩 캐리 람 정무

사장이 간섭 말라며 따끔한 일침을 놓았다. 앞서 영국의 외무성 휴고 스와이어 장관 은 홍콩의 영자 일간지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에의 기고를 통해“홍콩 시민들에게 ‘진정한 기회’ 를 제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 다” 고 강조했었다. 캐리 람 정무 사장은 이 에 대해“이 문제에 어떤 외국 정부의 도움 도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된다” 고 다시 한 번 못박았다. 이번 영국에의 경고는 지난 7월 홍콩 주재 미국 대사에 중국 관료가 강력한 경고를 날 린 이후 또 다시 발생한 일이다. 지난 7월 홍 콩 주재 미국 총영사 클리포드 하트가“홍콩 에서‘진정한 보통선거’ 가 이루어지기를 바 란다” 고 말했고 이에 대해 홍콩 주재 중국연 락판공실(중련판) 대표가“중국의 내정에 간 섭 말라” 며 단호하고 강력한 경고를 날린 바 있다.

한편 오는 2017년이 행정장관 보통선거와 관련해 중련판 부의장이자 홍콩 기본법 위원 회 의원인 황난파는“모든 시민에게 행정장 관으로 나설 수 있는 자격을 주자는 일부의 요구는 재고의 여지도 없다” 며 아예 논의 대 상이 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황 부의 장은“시민이라고 해서 희망하는 사람에게 모두 행정장관 후보 자격을 주는 것은 기본 법의 근간에 어긋나는 일” 이라며“법적인 근 거도 없고 따라서 절대로 실행될 수 없는 제 안” 이라고 민주계의 의견에 강력한 거부를 표명했다. 홍콩 범 민주계는 오는 2017년 행정장관 보통선거와 관련해‘완전 보통선거’ 를 주장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센트럴 점령’ 운동을 계획하는 중이어서 사전에 사회불안 요소를 잠재우기 위한 중국 정부의 신경이 날카로운 상황이다.

中언론, 리카싱의 홍콩 탈출 분위기경고 차이나데일리는 논평에서 재벌들에 대한 근거없는 반발심이 높아져가는 분위기가 계 속되면 많은 홍콩 재벌들이 홍콩을 탈출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리카싱의 최근 투자 움직임’ 이라는 제목 의 이 칼럼은“이제까지 리카싱의 중국 그리 고 세계로의 사업 확장을 위한 기반은 언제 나 홍콩이었다. 따라서 그가 어떤 기반으로 결정을 내려 자금을 움직이는 가에 대해 사 람들은 놀랄 필요는 없다” 고 주장했다. 이는 최근의 리카싱의 사업 매각과 관련한 내용이 다. 청쿵과 허친슨 왐포아의 회장인 리카싱 이 상하이의 동방금융센터 오피스 타워를 매

각하고 홍콩에서는 파킨샵을 내놓았으며 광 저우에서는 리완 구역의 메트로폴리탄 플라 자를 팔려하는 하는 것은 홍콩의 환경이 나 빠져간다고 판단한 경우 충분히 있을 수 있 는 일이라는 것이다. 리카싱의 최근 움직임이 홍콩과 중국에서 사업을 축소시키고 해외로 이전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불안과 지적이 제기되자 나온 이 논평은 재벌들이 홍콩을 버린다고 비난만 하 지 말고 조치가 취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의 홍콩의 사회 환경은 소수 민족의 높 아져가는 목소리와 문화혁명 스타일의 투쟁 등 사회 안정을 흔드는 움직임이 점점 정치

조직화되어 가고 있다는 것이 이 논평의 지 적이다. 이것이 계속 지속되면 홍콩이 이제까지 이루어왔던 모든 것이 다 사라질 수도 있다 고 논평은 경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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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저가항공사 취항 앞두고 신경전

홍콩 익스프레스가 낮은 가격대의 항공권 으로 가격 전쟁의 포문을 열었다. 홍콩 익스프레스는 아시아 내 7개 도시를 기존 항공사 가격보다 1/3 낮은 가격에 공급 하기 시작했다. 홍콩 익스프레스가 운행하는 7개 도시는 일본의 도쿄와 오사카, 태국의

푸켓과 치앙마이,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대만의 타이쭝, 그리고 중국의 쿤밍이다. 도 쿄까지의 편도 비행기표는 758달러이며 코 타키나발루 편도 티켓은 228달러이다. 세금 과 각종 공과금은 제외되어 있는 금액이다. 가격은 싸지만 저가 항공사의 약점인 취

약한 비행시간은 소비자가 감수해야 할 문 제로 대부분 비행기가 목적지에 늦은 오후 나 자정 무렵에 도착하게 된다. 홍콩 익스프레스의 가격 공격에 제트스타 홍콩 에어웨이의 대응 역시 만만치는 않다. 현재 홍콩 정부로부터 라이센스를 기다리고 있는 제트스타 측은 일반 항공사보다 절반 이상 싼 가격에 항공권을 내놓을 것이라고 미리 공언했다. 제트 스타 홍콩은 션탁 홀딩 과 콴타스 항공, 중국 동방 항공의 합작 저가 항공사인데 홍콩에 운항 신청을 해 놓고 있 는 상태이다. 이에 대해 경쟁 저가 항공사인 홍콩 익스프레스와 홍콩 에어라인은 물론 홍콩의 주 항공사인 케세이퍼시픽까지 항공 운항권 이의 신청을 했다. 이들의 이의 근거는 제트 스타의 사업 근 거지가 홍콩이 아니라 호주이기 때문에 기 본법에 의거, 홍콩 회사로 등록될 수 없다는 것이다.

한-홍콩 조세조약 합의, 조세정보 공유 가능해져 한국과 홍콩이 조세조약에 합의했다. 16 일 한국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한국 정부는 11~13일 홍콩에서 한-홍콩 조세조약 제3 차 교섭회담을 개최하고, 전체문안에 합의 한 후 가서명했다. 양국 정부가 정식으로 서 명하고, 국회 비준을 통과하면 발효된다. 기재부 관계자는“홍콩이 한국의 주요 해 외투자국임에도 홍콩 국내법상 제약으로 국제기준에 맞는 조세정보교환을 할 수 없 어 조세조약 체결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2010년 1월 홍콩이 조세조약 체결에 장애

가 되어온 정보교환 관련 국내법을 개정함 에 따라 2010년 11월 협상을 개시했다” 고 밝혔다. 기재부에 따르면, 과거 조세정보와 조세조약에 규정하지 않은 조세 등 폭넓은 조세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정보 교환 부분에서 국제기준에 따라 홍 콩 측으로부터 국내 탈세혐의자의 과세자 료 확보가 가능하게 됐다. 홍콩을 우회한 조 세회피를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세회피 방지에 필요한 정보 중 금융기관 이 보유한 정보도 교환이 가능하게 됐다. 향

후 탈세혐의자에 대한 과세와 관련해 홍콩 측이 보유한 과거 조세정보 요청도 가능하 도록 합의했다. 투자소득 원천지국 제한세율에서는 배당 10%(25% 미만 지분 보유시 15%), 이자 10%, 사용료 10%에 합의했다. 이는 싱가 포르와 동일한 수준이다. 국내 과세권을 최 대한 확보하고, 한국 내 홍콩 측 투자소득에 대해 제한세율을 적용함에 따라 홍콩으로 부터의 투자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 다.

2013년 9월 18일

구글 홍콩, 건물 내부 지도까지 제공

구글 맵이 홍콩과 마카오의 70여개 쇼핑몰 과 호텔의 상세한 내부 지도까지 제공한다. 구글이 건물 내 매장의 위치나 화장실, ATM, 엘리베이터의 위치까지 제공하는 서비 스는 아시아에서는 지난 2011년 일본을 시작 으로 올해 초에는 싱가폴에서 개시됐으며 이 제 그 뒤를 이어 홍콩에서도 서비스가 가능해 졌다. 안드로이드나 iOS사용자는 건물 내 모든 층 별 안내를 검색할 수 있지만 컴퓨터 이용자는 주요층의 내부 지도만 볼 수 있다. 또 구글의 맵은 사용자가 그리기 기능을 가지고 새로운 빌딩이나 지명을 추가할 수 있는데 추가된 장 소는 구글로 보내져 구글 직원이 사실 확인을 한 다음 지도에 추가하게 된다. 지도에 나타나 는 식당이나 아트 갤러리, 부티끄 등은 그 장소 를 터치하면 파노라마 사진도 볼 수 있다. 앞서 미국에서는 실시간 도로 사진을 제공 하면서 동시에 컴퓨터 사용자의 비밀번호나 이메일 주소 등 개인 신상 정보를 떠와 문제가 됐었는데 홍콩 구글 측은 홍콩의‘스트리트 뷰’ 기능에서 이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 다.

2013년 9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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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음료 거북 젤리, 위생 논란에 거북 성분 없어

홍콩 시민들이 건강음료로 즐기는 거북 젤리가 제조 과정의 위생 문제 및 성분 논란에 휩싸였다. 홍콩의 유명 거북 음료 체인인 호이틴통(Hoi Tin Tong) 직

원이 곰팡이가 잔뜩 낀 거북 젤리에서 곰팡이를 떠내고 새로 만든 것처럼 다시 파는 장면이 광동의 한 텔레비전 프로그램 에서 방영된 후 논란이 시작됐다. 이 동영상은 한 때 호이틴통 의 주주였다가 현재는 경쟁 회사로 옮긴 사람이 제보한 것으 로 이에 대해 호이틴통 측은 비디오가 조작된 것이었다고 주 장하며 식품 위생 센터에 정확한 조사를 의뢰했다. 비디오를 제보한 초이쿽컹은 한 때 호이틴통의 주식 20%를 소유했던 사람으로 거북 젤리의 유통기한을 속여 파는 일이 오랫동안 관행처럼 행해졌다고 덧붙였다. 식품 위생 센터는 홍 콩 내 81개 지점의 위생 점검을 했지만 별다른 문제점은 발견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위생 문제는 곧바로 성분 문제 로 번지면서 호이틴통은 더욱 난처하게 됐다. 위생문제가 불거지자 실제 거북 젤리에 곰팡이가 있는지 검 사한 결과 이번에는 내용물에서 핵심인 거북 껍질 성분이 전

홍콩 의료진,‘안구 적출 피해’소년에 의안이식 지난달 말 전세계적인 충격을 줬던‘안 구 적출 사건’피해자 어린이가 의안 수술 을 받았다. 홍콩 언론들은 홍콩의 유명 안과 의사 데니스 람 순치우(林順潮)가 중국 선전에 서 피해 소년인 궈빈(郭斌·6)군의 의안 수술을 마쳤다고 10일 보도했다. 이번 수 술은 시력 회복과는 직접적 관계가 없는 의안을 삽입한 것으로, 겉으로 보기에 이 상하지 않도록 인공 안구를 넣는 작업이 었다. 의료진은 한 두달 뒤 장애물과 방향을 감지할 수 있는 장치를 궈빈 군에게 장착할 계획이다. 이 장치 는 혀나 이마에 부착해 사물 형태를 2차원으로 구분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다. 그러나 궈 군은 아직도 자신이 앞을 볼 수 있 게 될 것으로 믿고 있어 주변을 안타깝게 하는 것으로 알려졌 다.

일부에서는 궈 군에게 전자 눈을 이식할 수도 있다는 의견 을 제시했으나, 기술 발전에 10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돼 현재로서는 시력 회복 가능성이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궈 군 의 부모는 아이의 미래를 생각해 가능성이 없다는 말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혀 발견되지 않았다는 조사가 발표됐기 때문이다. 시티대학 조 사팀은 시중에서 판매되는 거북 젤리의 성분을 분석했는데 호 이틴통 젤리에서만 거북 껍질 성분이 거의 또는 전혀 검출되 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한편 호이틴통 측은 휘조우 생산 공장에서 매일 2만 컵 이상 의 젤리를 만들기 위해 300kg의 거북 껍질을 소비한다며 조사 내용을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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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B, 전기 충전 버스 시범 운행

홍콩의 첫 전기 충전 버스가 급경사가 많고 습도가 높은 홍 콩의 도로에 적합성 시험에 들어갔다. 중국의 자동차 회사 BYD가 만든 1층짜리 이 버스는 지금부

터 12개월 동안 까울룽 모터 버 스(KMB)의 몇 개 노선에서 시범 운영된다. 첫 시험 노선은 KMB 의 7km노선인 침사초이 스타페 리 부두에서 청사완의 소옥 아파 트 단지까지이다. 한 달 동안의 시범 운행 기간 중 이 노선에 기 존 버스와 함께 추가로 전기 충전 버스가 투입되며 요금은 일반 버 스와 같다. 이 전기 자동차는 이미 KMB 직원들을 태워 2만km 운행을 마 쳤으며 홍콩의 도로법 규정과 사 정에 맞게 승강 부분을 낮추고 장 애인 시설과 에어콘 시설을 갖추는 등 변형, 조정됐다. KMB 측은 이 버스가 매 km마다 2킬로와트 시간의 전기, 2달러 상 당의 전기량을 필요로 해 비용면에서 효율적일 것으로 기대하

다가오는 중추절, 월병 낭비 우려 중추절이 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월병의 낭비가 심하다는 환경단체의 지적이 나왔다. 환경단체들은 지난해 중추절 연휴가 지나고 버려진 월병이 거의 180만개에 달한다면서 올해에는 보다 합리적인 선물을 하자고 촉구했다. 환경단체 그린파워는 지난달 성인 31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해 홍콩 각 가정에서 버린 월병이 약 ¾개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그나마 가 장 좋은 성적을 보여줬는데 지난 2009년에는 각 가정이 평균 1.25개를 버린 것으로 조사됐었다. 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홍콩 에는 약 2백 38만 9천 가구가 있는데 만일 각 가정이 ¾개의 월병을 각각 버린다면 버려지는 월병은 최소한 179만개에 달 하게 된다. 환경단체들은 선물로 받을 것을 고려해 월병을 규모있게 구

매하도록 하고 월병 대신 마른 버섯이나 마른 해산물등을 선 물하면 보관기간이 길어 버리는 양도 줄어들게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2013년 9월 18일

고 있다. 3시간 충전으로 버스는 약 180km를 운행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선전에서 같은 BYD가 제작한 전기 충전 택시 가 나무를 들이받고 충격에 의해 화재가 발생했었다. 당시 탑 승자 3명 모두 사망했던 사건과 관련해 안전 우려성도 제시됐 었지만 KMB 측은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올 초 홍콩에서도 같은 회사의 전기 충전 택시가 과열된 사고가 있 었다. KMB의 전기 충전 버스 시험 도입은 홍콩 정부의 도로 환경 개선 정책에 따른 것으로, 홍콩 정부는 버스 회사들에게 총 36 대의 전기 충전 버스를 구매하는데 보조금을 주도록 1억 8천 만 달러를 예산으로 확정해 놓고 있다.

2013년 9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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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하버시티서 개인전 개최

구혜선이 홍콩 초청 개인전을 개최한다. 오 는 10월9일부터 27일까지 하버시티에서 홍콩 문 갤러리(대표 문은명) 초청으로 개인전 ‘After Image’ 가 열릴 예정이다. ‘After Image’ 는 홍콩 하버시티가 주관하는 ‘한국 10월 문화제’ 의 협력 행사 중 하나로 하 버시티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잔 상’ 을 주제로 꿈과 희망, 어릴 적 추억들을 모 티프 삼아 완성된 작품으로 채워졌으며 최신 작품을 포함해 약 10여점이 공개된다. 를 또한 구혜선이 자신의 애완고양이‘망고’ 직접 그린 일러스트 포스터가 판매되는 가운 데 판매수익을 자선단체‘Community Chest Hong Kong’ 에 기부, 의미 있게 쓰일 계획이 다. 이에 문 갤러리 문은명 대표는“구혜선 개 인전은 10월 홍콩 내 미술 전시회의 하이라이 트로, 미술의 한류를 주도할 중요한 전시가 될 것” 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구혜선은 지난 5월 나흘간 홍콩 컨탬 포러리 초대 작가로 전시회를 열었으며, 8월 중국 상하이에서 초청전을 가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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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중국 고대 종 연주회 열려

동으로 만든 65개의 종을 이용한 중국 고 대 음악이 지난 13일 침사초이 문화센터에 서 울려 퍼졌다. 이 거대한 규모의 종들은 이제까지 알려 진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악기를 그대로 복 제한 것이다. 지난 1978년 중국 허베이의 쉬

조우에 위치한 2천 4백년 전 전국시대 왕가 의 무덤에서 발굴된 이 종 악기‘비엔쫑’ 은 ‘세계 8대 불가사의’ 라고 일컬어지고 있다. 발굴된 진품‘비엔쫑’ 을 이용한 연주는 홍콩 의 반환을 기념한 <심포니 1997>이라는 중 국 작곡가 탄툰의 곡을 녹음한 것이 우한 박

물관에 보존되어 있다. 중국 오케스트라는 이번 시즌 개막식에서 오리지날을 그대로 재현한 복제품으로 같은 곡을 연주한다. 허베이의 중국 차임벨 오케 스트라 단장은“65개의 종 셋트는 그 동안 중국 각 도시와 세계를 돌며 순회를 했다. 그 러나 일부분만 보여졌으며 65개 모두가 한 콘서트에서 모습을 선보이는 것은 홍콩이 처 음” 이라고 말했다. 65개 종이 한번에 모두 운반되지 못하고 일부분만 투어에 보내지는 것은 지난 2006 년에 만들어진 이 종 악기의 전체 무게가 6.7 톤이나 돼 운반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비엔 쫑’ 은 L자 모양의 지지대에 매달려 있는데 65개를 모두 연주하기 위해서는 연주자가 9 명까지 필요하다. 이 중 가장 큰 종은 무게가 200kg으로 이 것 하나를 치는 데에만도 3명의 연주자가 요 구된다. 모든 종은 어디를 치느냐에 따라 각 각 2개의 소리를 낼 수 있다.

홍콩 경마 10억 개장 수익기록하고 시즌 시작 홍콩 시민들의 최대 오락이라 하면 아무 래도 경마를 빼놓을 수 없다. 올해 경마 시즌이 지난 8일, 20년 만에 가 장 많은 개장수익 10억달러를 올리며 순조 롭게 시작했다. 이는 지난해 첫날의 9억 2 천 9백만 달러보다 11%나 증가한 수익으 로, 이전 시즌 개막 첫날 최고 수익은 1996 년의 9억 6천 6백만 달러였다. 지난해 경마의 전체 입장객 수는 2% 증 가했으며 수익은 9% 늘어 940억 달러를 기 록했었다. 첫날 수익이 11% 늘어난 것으로

미루어 올해에는 1천억 달러의 순익도 기대 할 수 있을 것으로 홍콩 쟈키클럽 은 보고 있 다.

미리보는 7일간의 홍콩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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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증명서 위조 활개..경찰도 놀란 정교함

중국에서 각종 증명서 위조 범죄가 갈수록 치밀해져 단속에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13일 보도했다. 중국 요심만보(遼瀋晩報)는 최근 공안 당국에 검거된 위조 범 일당의 사례를 소개하면서 중국의 심각한 사회 문제인 증 명서 위조 실태를 전했다. 얼마 전 랴오닝성 단둥(丹東)에서 붙 잡힌 위조범 룽(龍) 모는 지난 3월 선양(瀋陽)의 주택가에 집을 빌려 작업실을 차린 뒤 동거녀 셰(謝) 모와 다양한 증명서를 위

조해 판매했다. 이들은 전화와 이메일, 메신저를 통해 주문 고 객의 개인정보와 증명서 견본을 접수하고 컴퓨터, 스캐너, 프 린터를 이용해 가짜 증명서를 만들었다. 출생, 졸업, 결혼, 이혼, 사망, 화장 등 일상생활과 관련한 거 의 모든 증명서를 위조해주고 받은 돈은 건당 300~500위안(5 만4천~9만원)이었다. 사건을 담당한 공안 관계자는 "위조한 증명서가 매우 정교해 육안으로는 진위를 가려낼 수 없을 정 도"라고 혀를 내둘렀다. 당국의 조사 결과 이들은 후난성의 시골 출신 농민공으로, 남방의 대도시인 광저우(廣州)에서 막노동을 하다가 전문적으 로 위조 기술을 전수하는 사람에게 증명서 제작법을 배웠다. 이들은 다시 연고가 없는 동북 지역으로 건너가 주택가에 작 업실을 차렸고 온라인 주문과 택배를 통한 배송, 대포통장을 이용한 금전거래로 당국의 감시망을 피했다. 가짜 증명서를 원 하는 사람은 많았고 전화와 메신저로 하루에 수십건의 주문이 들어왔다 공안이 이들의 작업실을 기습했을 때 현장에서는 이미 제작

중국서 인삼 가격 6년 새 7배 올라 세계 최대 인삼 생산국인 중국이 인삼 재배량 조절에 나서 면서 현지 거래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고 중국 언론이 12일 보도했다. 중국 증권시보에 따르면 중국산 인삼의 85%를 차지하는 지 린성 인삼의 거래 가격은 2006년 ㎏당 26위안(4천700원)에서 지난해 120위안(2만1천600원)으로 올랐고 최근에는 180위안 (3만2천400원)까지 급등했다. 지난 6년 사이에 가격이 6.9배나 뛴 것이다. 백두산이 있는 지린성은 전 세계 인삼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며 중국에서 생산된 인삼의 절반가량은 한국과 일본 등지로 수출된다. 중국의 업계 관계자들은 인삼 가격 급등의 원인으로 정부 정책을 꼽았다. 중국 정부는 인삼 가격이 주기적으로 폭락과 폭등을 되풀이하는 것을 막고 삼림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2009 년부터 인삼의 임지(林地) 재배 면적을 제한하기 시작했다.

해마다 지린성 내 국유림에 조성하는 인삼밭의 면적을 연간 3천㏊에서 1천㏊로 줄인 것이다. 인삼은 보통 재배 기간이 5~6년인 탓에 아직 본격적인 공급 감소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대형 제약업체들이 사재기에 나서면서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 다. 지린성의 한 제약업체는 최근 3년간 매년 1천500t의 인삼을 매집한 뒤 일부만 사용하고 상당 부분은 비축해 인삼 공급량 감소에 대비하고 있다. 이 업체 관계자는 "인삼은 품질이 유지 되는 기간이 매우 길어 냉장창고에 15년 이상 보관할 수 있다" 면서 "정부가 중국의 인삼산업 대표기업들에게 대량으로 인삼 을 매집·저장할 수 있게 허가한 덕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중국 정부가 지난해 9월부터 인삼의 식품첨가제 사용을 허가하면서 인삼의 수요처가 늘어난 점도 가격 급등을 부채질하는 원인으로 분석했다.

2013년 9월 18일

된 가짜 증명서 1천500여매와 군대, 정부기관, 파출소 등 공공 기관의 위조 관인 330여개가 발견됐다. 공안 관계자는 "증명서 위조 범죄는 부자, 형제, 부부가 일당이 돼 은밀하게 저지르는 추세이고 거래 과정이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돼 적발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검거된 위조범들은 더 많은 고객을 모으기 위해 주 변 도시들을 돌며 한밤중에 광고 전단을 붙이다가 이를 수상 히 여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당국은 증명서 위조 기술을 전 문적으로 전수하는 집단까지 존재하고 가짜 증명서를 만드는 데 필요한 재료를 쉽게 구할 수 있어 관련 범죄가 근절되지 않 는 것으로 보고 있다.

2013년 9월 18일

홍콩수요저널

중·국·뉴·스

"중국 소득 격차, 더 벌어질 수 있어"<中전문가>

중국의 민간 경제전문가가 자국의 소득 불균형 문제가 더 심 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13일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중국경제개혁연구기금회 산하 국 민경제연구소의 판강(樊鋼) 소장은 12일 랴오닝성 다롄(大連)

에서 열린 '하계 다보스포럼'의 분임토론에서 "중국 정부가 빈 부 격차 축소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소득 불균형 상황은 한층 더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중국경제개 혁연구기금회는 정·재계에 정책분석 자료를 제공하는 저명한 비관영 연구기관이다. 판 소장은 "중국의 지니계수가 2008년 0.49에서 지난해 0.47 로 낮아져 빈부 격차가 다소 줄어든 것은 반가운 일이지만 소득 불균형 문제는 단기간 내에 해결될 수 없다"면서 "방대한 인구 를 가진 중국의 전체 사회가 하루아침에 바뀔 수는 없다"고 지 적했다. 그는 최근 몇년 사이에 중국 저소득층 소득이 증가한 주된 원인을 공공부문의 재정 지출 확대로 꼽았으며 이는 일회 성 소득 증가여서 소득 격차가 다시 확대될 수 있는 것으로 분 석했다.

Wednesday Journal

판 소장은 "중국의 공업화와 도시화는 저소득층 소득 증가를 촉진했지만 중국은 여전히 30~35%의 노동력이 농촌에 있고 아마도 20년은 걸려야 소득 불균형 추세가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중국은 이 과정에서 호적 및 토지제도 개혁이 필요하며 도시와 농촌으로 이원화된 사회서비스를 단일서비스 망으로 통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애플, 아이폰 신제품 중국 발표회 '썰렁' 애플이 11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한 아이폰5S와 아이폰5C 신제품 발표회에 애플은 물론 중국이동통신 등 중국 3대 통신 사 고위인사가 아무도 참석하지 않는 등 맥빠진 행사가 됐다. 봉황망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또 이 발표회에서 앞서 개최됐 던 미국 발표회 장면은 담은 영상물을 틀어줬을 뿐 별도의 발 표를 하지 않았다. 이에따라 아이폰 신제품에 잔뜩 기대를 하 고 참석했던 기자나 IT 업계 관계자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 다. 애플은 이번에 아이폰 신제품을 발표하면서 미국, 일본, 호 주 등과 함께 중국을 처음으로 1차 판매국에 포함시켜 이번 중 국 발표회에 갖는 중국인들이 기대는 매우 컸다. 애플차이나가 중국에서 이렇게 맥빠진 발표회를 한 것은 중국에서 애플의 영 화가 빠르게 사라지고 있는 현상을 그대로 반영하는 것으로 보 인다.

애플은 중국에서 삼성은 물론 화웨이, 레노버 등 현지 업체 들의 공세로 과거의 시장 지배력을 빠르게 잃어가고 있다. 애 플의 올해 상반기 중화권 영업수익은 46억4천만 달러로 작년 동기대비 14% 줄었다. 또 1분기 중국시장 점유율은 8%에 그 쳐 업계 순위 5위로 밀렸으며 2분기에는 시장 점유율이 5%로 떨어지면서 7위로 추락했다.

위 교회들은 상호협력과 이단대책을 위해 홍콩소재 한국 교회들이 설립한 '홍콩한국교회협의회' 소속 교회들입니다. 홍콩에는 한국 교회 주요교단에서 이단 혹은 사이비, 불건전한 집단으로 규정된 단체들 의 활동이 빈번합니다. 교민여러분들께서 신앙생활을 시작하시거나 교회를 정하실 때 '한국교회협의회'에 속한 교회에 문의해 주시면 성의를 다해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 홍콩한국교회협의회 드림 -

Wednesday Journal

홍콩수요저널

코·트·라·정·보

2013년 9월 18일

홍콩의 창조경제 (Creative 산업 진흥) - (下) 홍콩 정부에서 주창하는 신성장 동력, 영화, 디자인, 애니메이션 등이 주 산업군 - 이와 더불어 해마다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등의 국가를 파트너로 해 'Business of Design event'를 개최하고 이 를 통해‘디자인을 매개로 한 비즈니스’ 에 대한 아이디어를 교 환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설정하는 등의 활동을 하고 있음.

한 시야를 넓힘과 동시에 창조적 가치를 경제적으로 환원시킬 수 있는 메커니즘을 익힐 수 있음. - 관련 전공 졸업생을 대상으로 저금리대출, 세제혜택 등 의 금융지원을 통해 창조산업에서의 창업을 지속적으로 독려 함.

□ 애니메이션산업 ○ 캐릭터 디자이너와의 매칭 서비스 - 홍콩 내에 애니메이션 캐릭터 디자이너나 일러스트레이 터가 상당수 있으며 이들의 작품은 단순히 캐릭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상품의 프로모션이나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도 사 용됨. - Create HK은 애니메이션 캐릭터 디자이너와 이들의 캐 릭터를 필요로 하는 기업과의 매칭 서비스를 제공해 해당 작 품이 더 경제적인 가치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함. □ 디자인산업 ○ Design Smart Initiative(DSI) - Create HK은 DesignSmart Initiative를 통해서 중소 디자 인기업이 프로젝트를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재정적 지원을 제공함. - 지난해까지 총 635개 사가 DSI의 지원을 받기 위해 자 사 프로젝트를 제출했으며, 그 중 사업 타당성 검토 후 436개 사의 프로젝트가 DSI의 지원을 받음. 그 금액은 총 24만 달러 에 달함. ○ 홍콩 디자인센터 - 홍콩 정부가 디자인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해서 2001년부터 운영하는 곳으로 홍콩 내 5개 디자인 회사와 정부 당국이 지원함. - 부가가치로서의 디자인의 위치를 더 확실히 하기 위해 서‘디자인기준’ 을 설정하고‘디자인 관련 교육’ 에 힘쓰며 홍 콩의 국가 이미지 혁신과 창조의 허브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함.

○ 대·내외적 선전 - 이 밖에도 지역 캐릭터를 홍보하는‘Hong Kong Avenue of Comic Stars showcase' 등을 개최해 자국 내 애니메 이션산업의 발전을 홍보하고‘ACGHK 2013’ 개최 등 애니메 이션 관련 국제박람회도 개최해 대·내외적인 관심을 꾸준히 확보함. - 홍콩에서 만들어진 애니메이션 'Din Dong'은‘제4회 Asiagraph Japan'에서 심사위원상을 받았으며 일본에서 방영 됨. □ 시사점 및 전망 ○ 민관, 산학 협력모델 구성 - Creative산업의 국가 경제 기여도가 두 번째로 높은 영 국은 정부-산업과의 협력 구조를 넘어서 산·관·학 협력모 델이 유기적으로 구성돼 있음. - 산학협력 프로그램 등을 통해 대학생이 관련 업계에서 직접 기업의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이를 통해 관련 시장에 대

○ 중국의 창조산업 성장 및 홍콩·광동 협력 - 중국은 2004년부터 2010년까지 약 20%의 성장률을 보 이며 지난해 전 세계 창조산업 시장점유율에서 미국(30.4%), 일본(11.7%)에 뒤이어 7.0%로 3위에 자리함. - 홍콩 정부는 중국 본토와 연합해‘창조산업단지 조성’ 등 양국 간 협력에 대해 논의 중임. - 광둥-홍콩 partnership in cultural and creative industries 가 체결됨에 따라 관련 업계 종사자는 중국 남부 지역을 시작 으로 중국 시장 진출을 계획 중임.

2013년 9월 18일

홍콩수요저널

법·률·정·보

Wednesday Journal

[ 김정용 변호사의 법률칼럼 ]

Village House 구입하기

홍콩에서 장기 거주하게 된 A씨는 주택을 구입하기로 마음 먹고 가족들과 함께 홍콩섬 및 구룡반도 소재 아파트를 보러 다니고 있었다. 그러던 그는 우연한 기회에 사이쿵(Sai Kung, 西貢)이라는 지역을 들리게 되었는데 여기서 그동안 홍콩에서 보지 못했 던 주택단지들을 발견하고 생각이 급선회하게 되었다. 가격 도 시내 아파트에 비하면 적절하다고 생각한 그는 며칠 후 계 약을 체결하게 되었는데… 신계지역에는 홍콩에서 보기 드문 2~3층짜리 주택들이 모 여있는 Village들을 볼 수 있다. 이런 주택들이 Village라는 촌 락(村落) 안에 모여있는 것은 단지 관리나 부동산개발의 편리 에 의한 것이 아닌 Small House Policy라는 법적인 제도하에 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Small House Policy란 1972년에 시행된 제도로써 당시 식 민지 정부가 신계 (New Territories) 지역 원주민들의 주거문

제를 해결한다는 취지에서 이들에 게 무상으로 토지를 제공하여 주거 용 주택을 건립하게 했다. 수혜대상 은 1898년부터 정부가 인정한 촌락 중 한 곳에서 거주해온 원주민의 자손 중 반드시 성인 남자만 해당 됐다. 여자는 출가한다는 사고로 제도 도입 초기부터 제외되었지만, 여성 차별 논쟁에서는 자유롭지 못한 것 이 현실이다. 건립할 수 있는 주택 의 규모는 대지면적 700sq ft (약 20 평)이지만 3층까지 건립할 수 있기 에 실제로는 연면적 2,100sq ft까지 건립할 수 있다. 이런 배경과 취지를 갖고 도입한 Village House이지만 현실에서는 개발과 외부인과의 매매가 활발하 게 이루어지고 있고 이 과정에서 법적인 요건을 충족하지 못 하거나 Land Premium이라는 토지보상비용을 납부해야 하는 등, 뜻하지 않게 낭패 보는 구입자들이 많으니 사전에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하여 권리와 법적인 문제를 이해할 필요가 있 겠다. 참고로 이런 Village House를 원주민의 자손이 아닌 외부 인에게 매도하는 것은 불법이 아니기에 구입을 희망하는 분 들은 오해가 없기를 바란다. 개별 사안에 따라 달리 적용될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Small House Policy에 의해 건축된 Village House는 건축물 관리에 관한 법률인 建築物條例의 적용을 받지 않기에 이를 증명하는 Certificate of Exemption 3장 (building works, drainage and site formation works관련)을 반드시 확인할 필 요가 있겠다. 또한, 토지사용허가조건에 부합한다는 Certificate of Compliance도 확인해야 하며 Restriction of Alienation이라는

매도금지 조항이 있는지 토지문서 (Land Grants)와 건축물 허 가증 (Building Licence)을 면밀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 위 내용은 해당 법률분야의 개괄적인 설명을 참고용으로 제공하고 자 작성된 것입니다. 따라서 윗글의 내용 중 일부 혹은 전부를 특정사 안에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적용해서는 안 되며 개별 사안에 대한 법 률의견이 필요하실 때 변호사에게 별도의 조언을 구하시기 바랍니다.

Wednesday Journal

엔·터·테·인·먼·트

홍콩수요저널

비포 미드나이트(Before Midnight) 사랑의 두근거림과 기다림을 아는 당신께.. 마지 막으로 다시 시작할 기회가 주어집니다. 따사로운 석양빛이 인상적인 그리스의 아름다운 해변마을 카 르다밀리. '제시'와 '셀린느'가 재회한다. 다시 열차에서 봐도 말을 걸어오겠냐는 그녀의 질문에 당연하지 라고 대답하는 '제시'. 바로 지금, 이들의 아직 끝나지 않 은 사랑이라는 여행이 시작되는데... ▶ 장르 : 로맨스, 멜로 ▶ 감독 : 리차드 링클레이터 ▶ 출연 : 에단 호크, 줄리 델피, 샤무스 데이비-핏츠패트릭

무서운 영화 5(Scary Movie V) <무서운 영화 5>는 <스크림>을 패러디해 크게 흥행한 <무서운 영화>의 다섯번째 시리즈로 이번에는 <블랙스 완>의 스토리를 바탕으로 베테랑 연기자와 건방진 두 명 의 신인 댄서의 이야기를 다룬다. 또 다른 패러디 영화로는 <파라노말 액티비티>를 주 축으로 <127시간>, <행 오버>, <섹스 앤더 시티>, <리미 트리스> 등을 패러디했다. ▶ 장르 : 공포, 코미디 ▶ 감독 : 말콤 D.리 ▶ 출연 : 린제이 로한, 찰리 쉰, 애슐리 티스데일

2013년 9월 18일

전·면·광·고

홍콩수요저널

Wednesday Journal

우·리·소·식

홍콩수요저널

2013년 9월 18일

코윈 가족사진전 대상 최승규, 정영호 씨 당선 총 225점 응모하고 37점 본선진출… 10월 5일 KIS에서 전시

① ② ③ ④

홍콩 코윈&코위너(회장 윤덕란)와 홍콩수 요저널이 공동주최하고 아시아나 홍콩지점 (지점장 송완근)이 공식후원한 제3회 코윈 가족사진 공모전이 심사를 마쳤다. 225점의 응모작품을 심사한 결과 가족사 진 부문의 대상(주홍콩총영사상)은 병상중 에 계신 할아버지에게 음식을 먹여주는 손 녀의 흑백사진으로 감동을 준 최승규씨가, 영유아 부문 대상(홍콩한인회장상)은 행복 한 삼남매의 표정이 담은 김지영 씨가 당선 됐다. 또한 가족부문 최우수상(민주평통지 회장상)은 이혜민 씨가, 영유아부문 최우수 상(교회협의회장상)은 지관수 씨가 각각 당 선됐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코윈 사진전은 8월 중순부터 수요저널 홈페이지를 통해 9월 13 일 마감후 14일 토요일 오전에 심사를 마쳤 다. 심사에는 김옥희 홍콩 담당관과 윤덕란 지회장 및 임원, 문갤러리 문은명 대표와 수 요저널 손정호 편집장이 참여해 열띤 논의 끝에 우수작을 선정했다. 본선에 진출한 37점의 작품들은 대형 인 화되어 10월 5일 홍콩한국국제학교에서 열 릴‘한마음 장터’행사에 맞춰 전시된다. 가족사진 부문

① 69 최승규 (할아버지 빨리 일어나세요) ② 219 김지영 (행복한 삼남매) ③ 173 이혜민 (축복의 기도) ④ 176 지관수 (홍콩식 우산)

대상 (주 홍콩총영사상) 69 최승규 (할아버지 빨리 일어나세요) 부상 - 홍콩-한국 항공권 1매 최우수상 (민주평통지회장상) 173 이혜민 (축복의 기도) 부상 - 홍콩-한국 항공권 1매 우수상 (홍법원상)

122 변준 (나는 40대다!) 부상 - 진주목걸이 장려상 2명 45 한명훈 (할머니 환갑축하 노래방 합창) 56 조지현 (아빠와 따알) 부상 – 서라벌캐시쿠폰 (500불 가작 3명 161 최장현 (목마태우기) 194 윤재희 (낭만풍경) 205 정봉경 (패밀리 비지니스) 부상 - 진주목걸이 영유아사진 부문 대상 (한인회장상) 219 김지영 (행복한 삼남매) 부상 - 홍콩-한국 항공권 1매 최우수상 (교회협의회장상) 176 지관수 (홍콩식 우산) 부상 - 홍콩-한국 항공권 1매 우수상 (코윈&코위너회장상) 149 정영호 (머리감는게 이렇게 쉬울줄이야) 부상 - 서라벌 캐시쿠폰 (1000불) 장려상 2명 105 정중식 (야호 바다다!) 198 한명옥 (입학식에서) 부상 - 진주목걸이 입선 25명 30, 36, 37, 44, 46, 48, 50, 72, 76, 80, 98, 100, 106, 112, 114, 118, 123, 124, 125, 137, 148, 168, 180, 183, 221 부상 - 대형사진

2013년 9월 18일

전·면·광·고

홍콩수요저널

Wednesday Journal

우·리·소·식

홍콩수요저널

10월 한인 행사 볼거리·즐길거리 풍성 영사관 十月 한국 문화축제, 한인회 한마음 장터 개최 (1) 한국 문화제 개막 공연 일시 : 10.1(화), 19:30 장소 : 홍콩 이공대학 조키클럽 오디토리움 (총 1,084석) - 서울예술단 : 사물놀이, 부채춤, 덧배기춤, 장고춤, 검무, 농 악, 미얄할미 춤 등 전통 공연(50분) - 플라잉(Flying) : 전통무술 및 현대 비보잉을 접목한 퍼포먼 스 중심 공연(60분)

가을이 성큼 다가오면서 축제의 계절이 도래했다. 다음달부 터 주홍콩총영사관(총영사 조용천)은 1일‘10월 한국문화제 (Festive Korea韓國十月文化節)’개막공연을 시작으로 한국영 화제, 미술전, 음악페스티발, 사진전, 문학의 밤 등을 20여개의 행사를 지원하며 한국 문화 축제의 열기를 끌어 올릴 예정이 다. 10월 1일 개최되는 한국 문화제 개막 공연에는 서울예술단 과 플라잉이 선보이며, 다음날 아시아소사이어티 한국 문화 특 별 공연에는 서울예술단, 플라잉, 메이트리, 소리아 등 호화 캐 스팅이 준비되어 있다. 3일에는 영화감독 강제규 초청 상영 토 론회, 아시아 컨템포러리 아트쇼, 아카펠라 그룹‘메이트리’ 콘서트가 개최되고, 4일에는 아시아 소사이어티 한국 여성 영 화제 및 전문가 초청 좌담회가 이어진다. 5일 토요일에는 제7회 세계 한인의 날을 맞아 홍콩한인회 (회장 김구환)가‘2013 한마음 장터와 전통문화체험’행삭 홍 콩한국국제학교에서 개최된다. 토요일 12시 개막식에 이어 1 시부터 신관 잔디마당에서 윷놀이행사가 진행된다. 윶놀이 참 가권은 한인회 회원에게는 가정으로 1매씩 우송된다. 또한 행사장 내에서 민속씨름와 줄다리기, 한국전통문화 체 험관, 민속놀이, 코윈 가족사진전, 행운권 추첨 등이 준비되어 있다. 오랫만에 교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마음 장터를 만들 예정이다.

(2) 아시아소사이어티 한국 문화의 밤 특별 공연 일시 : 10.2(수), 19:00 장소 : 아시아소사이어티 조키클럽홀(350석 규모) - 서울예술단 : 부채춤, 사물놀이(20분) - 플라잉(Flying) : 전통무용과 치어리딩을 접목한 퍼포먼스, 비보잉 퍼포먼스(20분) - 메이트리(May-Tree) : 한국 민요 아리랑, 중국 가요, 강남스 타일 아카펠라 공연(20분) (3) 한국 여성 영화제 및 전문가 초청 좌담회 일시 : 10.4(금)-25(금)간 매주 금요일, 19:00 장소 : 아시아소사이어티 밀러씨어터(100석 규모) - 10.4(금) : 미몽(1936년) - 10.11(금) : 열녀문(1962년) - 10.18(금) : 영자의 전성시대(1972년) (4) 한국 최신 영화 상영전 - 일시 : 10.11(금)-11.3(일)간 - 장소 : MCL Tseung Kwan O 스타 시네마(100석 규모) - 10.11(금) 20:00 : 건축학개론 (2012년 | 이용주 감독 | 엄태 웅, 한가인 주연) - 10.12(토) 16:00 : 감시자들 (2013년 | 조의석 감독 | 정우성 주연) - 10.13(일) 17:40 : 7번방의 선물 (2013년 | 이환경 감독 | 류 승룡 주연) - 10.14(월) 17:40 : 은밀하게 위대하게 (2013년 | 장철수 감독

2013년 9월 18일

2013년 9월 18일

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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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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