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마돈나 조수미, 홍콩의 가을밤을
프리마돈나 조수미가 등장한 2025 HKGNA 뮤직페스 티벌 하이라이트 공연‘세계 거장시리즈’가 11일 화요일 밤 홍콩예술학교 HKAPA에서 열렸다.
조수미와 함께 테너 정필립, 피아니스트 웨런 리 (Warren Lee), 그리고 홍콩어린이합창단이 함께 무대에 올 랐다.
붉은 장미색의 원피스를 입고 등장한 조수미는 가에 타노 도니제티의 오페라‘라 필 드 르지망(La Fille du Régiment)’에서 불려지는 아리아‘Chacun le sait’를 첫 곡 으로 들려주었다. 여유가 넘치면서도 부드럽고, 카리스마 가 넘치는 목소리에 모든 관중이 귀를 기울였다.
이어서 안토니오 비발디의 오페라‘바자렛(Bajazet)’에 서 불려지는 유명한 아리아‘Sposa, son disprezzata’를 열
창했고, 프란츠 레하르의 오페레타‘The Merry Widow’에
서 가장 유명한 아리아 중 하나인‘Vilja Song’을 사랑과 꿈을 노래하며 불렀다.
헐레벌떡 뛰어들어온 정필립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애
정 어린 메세지를 보내는 노래‘I Love You So’를 부르며 조수미와 함께 한 편의 뮤지컬 같은 장면을 연출했다. 정
필립은 이어 안드레아 보첼리의 목소리로 그리움과 사랑
의 기억을 담은 노래‘Mi Mancherai’를 불러 관객들을 각
자의 추억속에 빠지게 했다.
홍콩어린이합창단(The Hong Kong Choir Chamber Youth)는 뮤지컬에 자주 등장한‘블루스카이(Blue Skies)’ 를 열창했다. 이 곡은 삶의 밝은 면을 강조하며, 어려운 시 기를 지나도 결국에는 좋은 날이 올 것이라는 메시지를 담 고 있다.
또 합창단은 조수미와 함께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멜 로디를 함께 부르며 흥겨움을 더했다. 시간이 흘러도 변함 없는 에델바이스, 관객들도 함께 참여하는 도레미송, 특별
히 여성의 강인함을 강조한‘I’m Every Woman’으로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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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 창간 30주년 홍콩수요저널
12 NOV 2025
제25-45-1500호
데뷔 40주년 앞둔 조수미 “기적같은 음악 커리어 감개무량… 후배들에게 더 많은 무대 함께 하고파” p.6
ㅣ생활칼럼ㅣ 최고의 계절이 돌아왔다~ 추천 야외 활동! p.12
프리마돈나 조수미, 홍콩의 가을밤을 사랑으로 노래해… 앵콜 4곡에도 기립박수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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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을 더했다.
이어 한인들을 위해 조수미는‘가고파’,‘꽃구름속에’ 를 불렀고, 정필립은‘나 하나 꽃 피어’를 부르며 한국적
감수성이 세 곡 연속으로 이어졌다. 관객과 함께 하는 조
수미의 여유있는 모습도 등장했다. 관객 속 남성을 즉흥적 으로 무대로 데리고 나와 정필립과의 애정 전선을 즉석에 서 연출한 것이다. 참여한 관객과 관중 모두 웃음과 유머 가 넘치는 공연을 즐겼다.
이날 앵콜 곡은 무려 4곡이나 이어졌다. 조수미를 그냥
돌려보낼 수 없는 관중들이 모두 일어나 기립박수를 보내
며 자리를 떠나지 않았다. 조수미는 진심으로 기뻐하며 앵
콜을 불렀고, 네 곡 째를 마치고 나서도 박수 소리가 끊기
질 않자 직접 피아노 덥개를 덮고 피아니스트를 강제로 끌
고 나가 큰 웃음을 주며 무대를 떠났다. 글, 사진 | 손정호 편집장
지난 7일 금요일 오전 주홍콩총영사관 대강당에서 한 국 스포츠의학 권위자인 홍정기 교수의 명사특강이 열 렸다. 이번 행사는 홍콩한인체육회가 주최하고 홍콩한
인태권도협회가 주관했으며 홍콩수요저널이 후원한 자 리였다.
홍정기 교수는 평생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생존 근육
운동법’과‘올바른 움직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35세
이후 매년 1~3%씩 감소하는 근육량은 다양한 만성 질
환 및 사망률 증가와 관련이 깊으므로, 노화로 인한 근육
감소를 막기 위한 꾸준한 근력 운동이 필수적이라고 전 했다. 특히 근육은 혈당을 낮추는 등 대사 건강에도 중요 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홍 교수는 특별히 평생 건강한 삶을 위해 특별히 관리 해야 할 근육으로‘빠르게 움직일 때 사용하는 근육’의
운동이 필수적이라고 했다. 속근육(백색 근육)을 단련하 기 위해서는 빠르게 움직이는 운동이 효과적이라고 주장 했다. 관절에 무리가 없다면 스쿼트나 런지와 같은 동작 을 빠르게 수행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평소 걷기나 느 리게 달리는 것은 유산소 운동일 뿐이며, 다리 근육에 자 극이 갈 만큼 힘있고 빠르게 걷거나 뛰는 것을 추천했다.
또한 자신에게 맞는 실내 맨손 운동을 추천했다. 특별 히 체육관에 가지 않더라도 각 관절과 근육에 자극을 줄
수 있는 동작으로 꾸준히 하라고 추천했다. 50대 이후에 는 자신의 몸 상태에 맞춰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꾸준한 근력 강화 운동과 가벼운 심폐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중 요하다고 설명했다.
홍정기 교수는 체계적인 운동과 올바른 생활 습관을 통해 노화를 늦추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음을 강조 했다.
“미국,
지난 2023년 조성건 전 홍콩한인회장을 중심으로 추 진했던 코리안클럽 설립 계획이 드디어 선명하게 윤곽을 드러냈다. 2023년 9월 21일 제3차 임원회의에서 코리안 클럽 설립의 추진여부가 확정된 후 2년 시간동안 다각적
인 검토와 토의를 거쳐왔다. 2026년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코리안클럽’ 설립을 준비하고 있는 조성건 위원장(홍 콩 코리안클럽 설립 준비위원회)을 만나 그 비전과 목표
에 대해 들어보았다.
Q: 코리안클럽 설립을 결심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요?
조성건 위원장: 한류 문화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홍콩의 한인들은 오랜 세월 동안 사회
에 많은 기여를 해왔습니다. 하지만 우리를 대표할 만한
‘코리안클럽’이 없다는 점은 많은 교민들이 늘 아쉬워했
던 부분입니다. 홍콩의 클럽 문화는 단순한 사교 모임을
넘어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고 단합을 도모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미 홍콩에는 American Club, Japanese Club 등 각국을 대표하는 클럽들이 오
랜 역사를 자랑하며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한국을 대표할 만한 클럽, 홍콩 내 한인들의 자긍심과 교
류를 상징하는 코리안클럽은 존재하지 않는 상황입니다.
Q: 코리안클럽은 어떤 공간이 될 것인가요?
조 위원장: 코리안클럽은 단순한 만남의 장이 아니라, 세대를 아우르고 한국의 문화를 자연스럽게 홍콩 사회와
공유하는 특별한 공간이 될 것입니다. 우리의 아이들은
이곳에서 한국뿐 아니라 홍콩과 중국의 문화와 언어를
배우는 기회를 얻게 될 것입니다. 대학생과 유학생들은
선배님들과 직장인들을 만나 비전과 취업에 대해 대화하
며 성장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될 것입니다. 직장인들은
동료들과 비즈니스 고객들과 함께 전통 한식을 나누며
대한민국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명소가 될 것입니다.
Q: 구체적인 공간 위치나 시설 내용이 궁금합니다.
조 위원장: 2026년 1월~3월 기간에 센트럴 중심 빌딩
에 클럽 장소를 계약할 예정입니다. 전체 약 5,000스퀘어
피트 정도이며, 이 중에서 약 3,000스퀘어피트는 코리안 클럽에 어울리는 레스토랑으로, 나머지 공간은 문화 공간 으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우수한 레스토랑을 선정하기 위 해 입주 파트너사를 공모하여 심사할 예정입니다.
Q: 향후 장기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조 위원장: 우리는 이를 발판으로 더 나아가 2030년까 지 외곽에 컨트리 클럽을 설립하여 골프드라이빙 레인지, 테니스장, 수영장, 바베큐 뎈 등 야외 활동 공간을 마련하 고, 한인 사회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Q: 어떤 분들이 함께 준비하고 있는지요? 한인사회에서 주요하게 활동하고 계신 분들입니다. 저 와 이사회 위원 6명과 자문위원 7명이 함께 추진하고 있 으며, 이사회를 구성하여 전체적인 방향을 구체화 하고 있습니다.
코리안클럽 홍콩 이사회 명단
- Chairman Mr.Cho Sung Keon / TAE HAN CO LTD.M. Director
- V.Chairman Mr.Park Wan Ki / Barrister of Hong Kong Royal Court
- Mr.Lee Jong Seog / Association of Korean Restaurants in HK.Chairman
- Mr.Cheung Johnny / Geosang Ltd.M.Director
- Mr.Jung Jaeho / Modu Consulting Ltd.CEO
- Ms.Irene Lam / July PR Art Consulting.M.Director
- Adviser : Mrs.Bang Heaja / Global Children Federation Hong Kong. Founder
2023년 홍콩한인 이사회, 코리안클럽 설립 의결 후 이사님들과 함께
Q: 코리안클럽 설립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점은 무엇인가요? 조 위원장: “이 모든 계획은 우리 준비위원들만으로는 이 룰 수 없습니다. 함께 한다면, 홍콩 한인 사회의 자부심이 자 상징이 될 코리안클럽을 성공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가 필요합니다.” 조성건 위원장은 코리안클럽이 홍콩 한인 사회의 새 로운 희망이 될 것이라고 확신하며, 앞으로의 행보에 대 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코리안클럽이 설립된다면, 홍콩 내 한인들의 자긍심과 교류를 더욱 증진시킬 수 있을 것 으로 보인다. 그는 마지막으로 “우리 모두가 하나 되어 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길 바랍니다.”라고 강 조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코리안클럽 홍콩 준비 및 진행 과정 *2023년 9월 21일 : 홍콩한인회 이사회에서 코리안클럽 설립
결정. 전체 이사 41명 중 찬성 29, 반대 1, 기권 11로 가결.
*2023년 10월 11일 : 코리안클럽 설립 준비위원회 발족.
*2023년 11월 14일 : 코리안클럽 로고 공모전 개최, 20개 작품
중 동 로고 선정 및 시상.
*2024년 3월 5일 : KOREAN CLUB HONG KONG LTD.법인
설립, 임시 주소는 홍콩한인회 사무실.
*2024년 11월 20일 : 홍콩 지상사협의회 대상 코리안클럽 설 명회 개최.
*2025년 1월 : 홍콩 금융기업 협의회,금융투자 협의회 회원사 에게 코리안클럽 설립 관련 협조 서류 전달.
*2025년 4월 17일 : 홍콩 한국 총영사관 방문하여 코리안클럽
설립 준비상황 설명.
*2025년 6월 5일 : 홍콩 로컬 대기업 일가 여성분들로 한국문 화를 애호하는 분들로 구성된 KOREAN LADIES CLUB 대상
저녁 만찬 및 설명회 개최.
*2025년 11월 초 : 대한민국 및 홍콩 요식업체 대상 “코리안클 럽 홍콩 회관에 입주할 파트너 업체 공모” 홍보.
*2025년 10월 현재 클럽 가입 회원 30명 확보.
*2026년 1월 ~ 2026년 3월 기간 내에 홍콩 센트럴 중심 빌 딩에 회관 계약 예정. (규모 약 5,000SQF 중 3,000SQF 는 F&B, 약 2,000SQF 는 문화공간 예정)
정리
강준영
김르네
김병규
김선미
김영대
이동섭
이재호
이종석
이현주
이흥수
2025년 Korean Ladies Club 회원들과 함께
데뷔 40주년 앞둔 조수미
HKGNA(대표 미셸 김)과는 지난 2022년 HKGNA 뮤직
페스티벌에 이어 두 번째 무대이다. 조수미는 2023년 홍콩국제오페라성악콩쿠르(HKIOSC) 우승자들과 함
께하는 콘서트를 위해서 연이어 방문하기도 했다. 11일
HKGNA 세계거장 시리즈 공연을 하루 앞두고 주제가
자유로운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HKGNA와 3년 만에 다시 무대에 서게 되셨습니다. 한인들이
많이 기대하는 분위기에요.
야경이 보였던 웨스트카우룽파크에서 열린 HKGNA 무대가 정말 좋았었어요. 그때 많은 분들이 성원해주셔 서 또 오고 싶었어요.
홍콩에서 조수미 님의 공연은 항상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홍콩은 매우 국제적인 도시어서 아시아의 한 도시가 아니라, 유럽에서 약간 떨어진 그런 도시 같아요. 매번 올 때마다 설레이는 곳이에요. 다양한 국적의 인재들이 모여있고, 서양음악과 동양음악이 자연스럽게 융합되는 곳이기에 많은 것을 시도해 볼 수도 있어요. 항상 새롭고
변화를 시도할 수 있는 홍콩의 분위기가 좋아요.
이번 공연에도 새로운 변화가 있는지요? 그럼요. 홍콩청소년합창단과 함께 하고 크로스오버 테너 정필립과 처음으로 맞춰볼 거에요. 우리 한인들을 위해 고향 그리움을 담은 곡도 들려드릴려고 해요.
내년이면 데뷔 40주년을 맞으시는데 활동량이 정말 왕성하세 요. 요즘은 어떤 마음이실까요.
이제는 후배들과 젊은 음악인들에게 기회를 만들어 주 고 싶어요. 조수미 & 프렌즈, 조수미 & 위너스, 조수미 국 제성악콩쿠르 같은 목적의 공연들이죠. 이젠 저만 반짝이 는 무대가 아니라, 진짜 무대가 필요한 후배들과 함께 서 고 싶어요. 요즘에는 클래식 무대가 많이 줄어들고 있어 요. 클래식 음악가들의 무대 기회도 그만큼 줄어든 셈이 에요. 저는 정말 노력도 많이 했지만 운도 좋았어요. 지금 같은 시기에는 (저에게 주어졌던) 이런 기회가 다시 올까 싶어요. 한편으로는 클래식 음악가들이 혼자 하려는 그런 태도가 기본적으로 있는데, 저는 그걸 깨려고
있어요.‘함께 한다’는 것에 더 가치를 두려고 해요.
올해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을 받았으셨어요. 한국인으로, 아시아인으로 정말 큰 자랑이세요.
아시안들에게 자질이 많아요. 하지만 불행하게도 미 국이나 유럽에서 반짝하고 사라지는 사례도 정말 많은 것 같아요. 아시아인들이 서양음악을 할 때, 서양인들만 큼 해서는 절대 안 되고, 더 잘해야 되는 거잖아요. 정말 노력을 많이 해야 되요. 사실, 저 처럼 40여년을 지속하 기가 거의 불가능하죠. 제가 생각해도 기적같은 일이에 요. 이젠 저의 위치가 클래식 공연을 하는‘performer’에 서 벗어나서 제가 사회적인 도움이 되고, 음악을 통해서 문화적 혜택을 줄 수 있는 역할을 해야된다는 책임을 느 끼고 있어요. 앞으로 후배들에게 더 많은 무대 경험을 제 공하고 싶고요, 제가 지금껏 사랑받고 누려온 것들을 함 께 나누고 싶어요.
글, 사진 | 손정호 편집장
“비싼
홍콩 MTR 공사는 11일 화요일 호만틴 역의 A 출구 표 지판에 공공아파트 단지인‘호만틴 에스테이트’와‘오
이만 에스테이트’를 다시 표기했다. 주민들이 민간 고급
주거 단지인‘ONMANTIN’을 홍보하기 위해 공공 표지 판을 상업화하고 있다고 비난하자 결국 MTR은 백기를
들었다.
이번 주 초, MTR은 A 출구 표지판에서“호만틴 에스 테이트 / 오이만 에스테이트”라는 이름을 새로 완공된
복구
주거 개발 프로젝트인“ONMANTIN”으로 교체했다. 이 조치는 주민들과 법률가들로부터 강한 비판을 받았으 며, 그들은 MTR이 지역 사회의 유산보다 상업적 이익을 우선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MTR은 역 표지판의 공간이 제한적이며,“출
구 근처의 주요 도로, 건물 또는 랜드마크를 강조하기 위 해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ONMANTIN은 A 출구 바로 위에 위치한 가장 두드러진 구조물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러한 설명은 대중의 분노를 가라앉히지 못
했고, 법률가인 마이클 티엔 북선은 이 조치를“전혀 감 각이 없다”고 비판하며“정치적 감각이 결여됐다”고 말 했다.
대중의 압박이 이어지자 MTR은 신속하게 표지 판을“호만틴 에스테이트 / 오이만 에스테이트 / ONMANTIN”으로 수정했다. 마이클 티엔은 MTR의 신 속한 대응을 칭찬하며 이 조치가“역사를 존중하는 것” 이라고 강조했다.
웨스트K 페리 노선, 4일간 시험 운행
홍콩에서 새롭게 개설된 웨스트K 페리 노선이 11월 10일 월요일부터 4일간의 시험 운행에 들어갔다. 이 기
간 동안 성인에게는 3,000장의 무료 편도 승차권이, 반려
동물에게는 500장의 무료 편도 승차권이 제공된다. 해당
승차권은 공식 개장 첫 이틀인 11월 15일과 16일에 유효 하다.
이번 페리 서비스는 웨스트 카오룽 부두(웨스트K 부
두)와 센트럴 9번 부두를 연결하며, 빅토리아 항을 가로 지르는 약 8분의 여정을 제공한다. 페리는 30분 간격으 로 출발한다.
요금 안내: - 성인: HK$20
- 3세에서 11세까지의 어린이, 65세 이상의 노인, 장애인: HK$10
- 월간 패스: HK$560
- 반려동물: HK$20
모든 선박은 에어컨이 설치된 객실을 갖추고 있으며, 승 객은 자전거와 반려동물을 함께 탑승할 수 있다. 특히 상층 갑판은 반려동물 친화적으로 설계됐다. 웨스트K 부두에서 는총약400장에서500장의무료승차권이배포됐다.
방문객들로 붐비는 선셋 피크
란타우 섬의 선셋 피크(Sunset Peak, Tai Tung Shan)는 은 빛억새시즌을맞아본토관광객들로대거붐비고있다. 홍콩에서 세 번째로 높은 산인 선셋 피크는 매년 11월 은빛 억새가 만개하면서 경사가 황금빛 바다로 변신한다. 이 아름다운 풍경과 초보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등산 로가 결합되어 많은 하이킹 애호가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최근 샤오홍슈(홍콩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는 수백 명 의 사람들이 길을 따라 오르내리는 모습이 담긴 게시물이 올라와, 산이 인파로 가득 차 있는 상황이 공개돼 인기를 실감케 했다.
존재하지 않는 AI 생성 참고문헌, 홍콩대 박사 논문 조사 촉발
홍콩대(HKU)는 사회복지학과 박사 과정 학생이 저술 한 연구 논문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 논문이 여러 개의 존재하지 않는 출처를 인용했다는 주장에 따 라 조사가 시작됐다. 일부 출처는 인공지능(AI)에 의해 생성된 것으로 의심되고 있다.
이 논문은“홍콩의 출산율 변화 40년”이라는 제목으 로, 국제 학술지인“중국 인구 및 발전 연구”의 10월호에 게재되었으며, 지난 40년간 홍콩의 출산율 감소 요인을 분석했다. 그러나 보고서에 따르면, 논문에는 검증할 수 없는 최대 24개의 참고문헌이 포함되어 있었으며, 인용 된 저널은 존재하지만 여러 개의 DOI(디지털 콘텐츠 식 별자)를 통해 접근하려는 시도가 실패했다.
해당 저널의 출판사인 Springer Nature는 월요일 10일 정정 공지를 발표하면서, 해당 논문의 저자들이 참고문 헌에서“일부 불일치와 부정확함”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논문의 제1저자는 HKU 박사 과정 후보자인 바이 이 밍(Bai Yiming)이며, 사회과학부의 부학장인 폴 입 시 우파이(Professor Paul Yip Siu-fai)가 교신 저자로 명시 되어 있다. 입 교수는 논란이 되고 있는 논문 중 하나인 “홍콩의 결혼 지연이 출산율에 미치는 영향”의 공동 저
자로도 이름이 올라 있지만, 해당 논문은“가족 문제 저 널(Journal of Family Issues)”의 해당 호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현재 미국에 있는 입 교수는 성도일보와의 인터뷰에 서 이 문제에 대한 대중의 우려를 인정했다. HKU 역시
AI 사용에 대한 엄격한 지침과 학문적 정직성을 유지하 겠다는 의지를 강조하며 대응했다.
대학 측은 정해진 절차에 따라 내부 조사를 시작했으 며, 확인된 오류나 비리 사항에 대해서는 적절히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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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27 학년도에 홍콩 학생들이 본토 고등교육 기관 에 입학할 수 있는 제도에 참여하는 본토 고등교육 기관 의 수가 165개로 증가할 예정이다.
교육국 대변인에 따르면, 이들 기관은 홍콩 중등교육 졸업시험(HKDSE) 성적을 기준으로 학생을 선발하며, 본토 기관의 공동 입학 시험을 면제받게 된다.
참여 기관 수는 지난해에 비해 20개가 증가했으며, 내 몽골 자치구의 기관이 처음으로 참여하게 됐다.
참여 기관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정부는 홍콩 학생들이 본토에서 더 많은 학업을 이어가고, 국가 의 최신 발전을 이해하고 미래를 계획할 수 있도록 장려 하고 있다.
한편, 이 제도에는 학교장 추천 제도도 포함되어 있어, 각 중학교는 최대 8명의 학생을 추천할 수 있다.
최소 입학 요건은 시민권 및 사회 발전(Citizenship and Social Development) 과목에서“충족”등급을 받아야 하 며, 세 가지 HKDSE 핵심 과목에서 총 8점 이상의 점수를 받되, 각 과목의 점수가 2점 이하가 되어서는 안 된다.
투자이민을 하려는 부유한 중국인들
이 싱가포르 대신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와 아부다비 등으로 옮겨가고 있
다고 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 타임스(FT)가 보도했다.
화교 인구가 많은 싱가포르는 전통적 으로 중국 부호들이 투자이민 목적지로
선호하던 곳이었으나 최근 싱가포르가 이민 관련 규제를 강화하면서 UAE로 눈
을 돌리고 있다는 것이다.
FT는 싱가포르 등에서 부호들을 상 대하는 프라이빗 뱅커와 자산관리 전문 가들을 인용해 최근 1년 사이 두바이와 아부다비에‘패밀리오피스’를 설립해 자산을 재배치하고 거주 자격을 얻으려 는 중국인들의 문의가 크게 늘었다고
전했다.
패밀리오피스는 초고액 자산가의 재 산을 관리하려는 목적으로 설립된 개인 투자회사를 뜻한다. 특정 국가에 패밀리 오피스를 설립하면 해당 국가의 영주권
이나 시민권을 얻기가 용이해질 수 있다.
UAE의 경우 투자자나 전문직을 대상
으로 하는 일명‘황금비자’를 받으면 10
년 동안 거주할 수 있다. 가장 최근 공개
된 수치에 따르면 UAE의 황금비자 발급
UAE행에 한몫하고 있다. 두바이에서는 규제당국의 허가를 취득한 가상화폐 기 업이 39개에 이르지만 싱가포르는 올여 름부터 무허가 가상화폐 거래소를 단속 하기 시작했다고 FT는 전했다. 싱가포르의 자산관리업체 라이즈프 라이빗의 케빈 텅 대표는“가상·디지 털 자산 분야에서 중국 고객들은 현지 규 제 당국이 얼마나 우호적인지 살펴보고 있으며 갈수록 중동으로 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협약) 中부자들, 싱가포르 떠나
건수는 2021년 4만7천건에서 2022년 8
만건으로 급증했다.
스탠다드차타드 싱가포르 지사의 글
로벌 자산관리·가족자문 담당 책임자
마이크 탄은 동아시아 고객들의 두바이
이주 문의가 작년에 크게 증가했다면서
중국인들이 패밀리오피스를 통해“거주
자격을 얻고 안정적인 생활을 누릴 수 있
다는 점에서 (걸프 지역에) 매력을 느낀
다”고 FT에 말했다.
두바이 역외금융센터의 가족 관련 기
관 수도 올해 상반기 말 1천개로 2023년
말 600개, 작년 말 800개에서 꾸준히 늘
었다. 자산관리 전문가들은 최근 증가세
가 상당 부분 중국 부호들 때문이라고 전 했다.
싱가포르의 자산관리 서비스 제공 업 체 라이트하우스 캔톤의 프라샨트 탄돈
UAE 사업부 상무이사는 최근 중국인 고
객이 늘면서 중국어를 구사하는 금융 전
문인력을 구하기가 어려울 정도라고 말 했다.
그는 중국인 부호 가운데‘자산이 5천
만∼2억달러(727억∼2천907억원) 수준
인“중간층”이 가장 많이 UAE로 이동하
고 있다면서“이들은 사업가적 성향이
강해 중국 본토나 홍콩에서 사업하는 데
에 압박을 느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싱가포르에 있던 자산을 UAE로 옮기
는 중국 부자들도 많다고 업계 관계자들
은 말했다.
이민 컨설턴트들에 따르면 싱가포르 는 영주권·시민권 승인 비율이 8%를 조금 넘을 정도로 거주자격을 얻기가 쉽
쉽고 세금 규정도 온건한 UAE로 중국 부 호들이 자산을 옮기려 한다는 것이다. 패밀리오피스 설립을 돕는 두바이의 자산관리업체 M/HQ의 얀 므라젝 파트
너는 많은 중국인 가족이“UAE에 재투
자하려고 싱가포르의 부동산을 매각했 다”며“싱가포르는 패밀리오피스 설립
과 취업 허가를 받는 것은 쉽지만 영주권 과 시민권을 얻기는 훨씬 더 어렵다”고 말했다.
가상화폐 관련 정책도 중국 부자들의
김 사장은 새로 구입한 스포츠카를 몰고 시내 모 주차장 입
구에 차를 세웠다. 여느 주차장과 마찬가지로 입구에는 주차증
발급기가 있었고 김 사장도 버튼을 눌러 주차권을 발급받았다.
표의 뒷면에는 “정산소 옆 안내판에 적힌 주차장 이용에 관한
규정이 적용됨”이라고 적혀있었다.
몇 시간 후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온 김 사장은 자신의 스포
츠카 유리창을 누군가가 깨고 안에 있던 약 10만 불 상당의 귀
중품을 도난당한 사실을 알게 됐다.
김 사장은 주차장 정산소로 찾아가 관리인에게 따져 물었다.
하지만 관리인은 주차로 인한 파손 또는 물품 분실은 주차장이
책임지지 않는다는 면책조항이 적힌 이용 규정을 가리키며 배
상을 거부했다.
김 사장은 주차권 발행 시에는 이용규정을 알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이용규정 안내판은 정산소에 있을 뿐, 발행
과정에는 알 수가 없었다.
누가 offer를 했는지를 따지는 것은 의외로 중요한 문제다. 계약 시점에 따라 이용규칙의 유효성을 판가름할 수 있기 때 문이다.
결과부터 얘기한다면, 법원은 Thornton v Shoe Lane Parking Ltd 라는 유사 사건에서 운전자의 주장을 인정했다. 주차장 주인은 광고판과 주차요금 안내를 입구에 설치함 으로써 운전자들에게 서비스 제공을 제안한 것이기에 일종의 Offer를 한 것이다. 이런 내용을 확인한 김 사장은 주차장 입구 에 정차하여 주차권 발급버튼을 누르는 행위는 계약조건을 받 아드리고 계약을 체결하였다는 것이다.
이 설명에 따라 김 사장이 면책조항이 적힌 이용규칙을 읽
‘캄보디아 사태’ 같은 긴급상황 시
최근 발생한 ‘캄보디아 사태’와 같은 긴급 상황에서 공공기 관이 신속한 대응을 위해 법적·행정적 절차를 생략하는 경우
에는 폭넓은 면책 원칙이 적용된다.
감사원은 7일 “캄보디아
사건을 계기로 국 민안전 직결 사안에 대해 지체 없는 행정조치가 필요하다는 요구가 제기되고 있다”며 이런 방침을 공공부문에 안내했다 고 밝혔다.
행정절차법상 절차 생략 규정 등을 활용해 신속 대응을 한
경우 적극 행정의 사례로 보고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것이다. 또 국민의 생명·신체 등 안전 확보를 위한 사전 컨설팅을 신 청하는 경우에도 결과를 신속히 회신할 계획이다.
감사원은 또 공공부문이 민간과의 법적 분쟁 과정에서 관행
을 수 있는 시점은 이미 계약이 체결된 이후이기에 이런 면책 내용을 계약의 일부로 포함하기에는 시기적으로 불가능하다 는 설명이다.
요즘은 주차장 정산소가 아닌 주차권 발급기 옆 커다란 게시 판에 깨알만 한 글씨로 이용규칙이 적혀있다. 주차장은 운전자 가 주차권 발급 버튼을 누르기 이전에 운전자들에게 Offer를 하는 것으로써 이 Offer에는 게시판에 적힌 내용이 조건으로 따르게 된다는 의미이며 버튼을 누르는 운전자는 이런 규칙의 적용에 동의하는 계약을 체결하는 것이다. 위 내용은 해당 법률분야의 개괄적인
적 항소를 반복하는 문제와 관련, “소속 중앙행정기관의 적극행 정위원회를 활용해 법률적·행정적 요소를 종합 검토한 후 진행 여부를 결정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는 소송 등 법적 절차에 대해서도 적극 행정에 대한 면책 을 적용하는 만큼 감사 부담 없이 합리적으로 항소 여부 등을 판단해달라는 취지다. 감사원은 “공공부문의 불합리한 법적 절차 반복 관행이 완화돼 경영 피해와 행정력 낭비가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 다. (연합뉴스 협약)
홍콩에서 날씨가 가장 끝내주는 시기로 나는 11월을 꼽는다.
지인들이 홍콩에 놀러 가기 좋은 때가 언제냐고 물어오면 주저
없이 11월에 오라 말한다. “1년 내내 여름이라 날짜가 어떻게
지나는지 몰라요”. 싱가포르에 살다 온 우리 학원 수강생의 얘 기다. 이에 비하면 불명확하게나마 사계절이 있는 홍콩은 얼마 나 다행인가. 이제 장장 7개월에 걸친 길고 무더운 여름이 끝났 다. 에어컨 켜고 계속 집에만 있어서는 홍콩 가을에 대한 실례이 자 범죄이다. 그럼 무엇을 하면 좋을까? 아래와 같은 야외 활동 을 제안해 본다.
1. 바다를 벗삼아 자전거에 몸을 싣고
홍콩이 어디서나 자전거를 탈 수 있는 환경은 아니다. 그렇다 고 아주 어려운 일도 아니다. 최고의 코스라면 타이포와 샤틴으 로 연결되는 자전거 길을 꼽는다. 자전거 노선도 꽤 길고 옆에
바다를 끼고 달린다. 1.8km에 달하는 해상 대교인 크로스 베이
링크를 가로 질러 공원과 연결되는 정관오 해안 공원도 훌륭하
다. 서구룡 공원도 빠질 수 없다. 빅토리아 하버를 마주보고 달
릴 수 있는 서구룡 공원은 도심 최고의 자전거 코스다. 또한 섬투
어를 하며 즐기는 방법도 있다. 쳥차우 섬이나 란타우섬의 무이
워는 멋진 자전거 전용 도로를 보유하고 있다. 이들 코스들에는 자전거 대여점이 곳곳에 있어 어렵지 않게 시설 이용이 가능하 다. 3~4인이 탑승하는 가족용 자전거는 앞에서 폐달을 밟는 아
빠의 뒷모습이 얼마나 든든하고 사랑스러운지 식구들에게 시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2. 텐트 들고 떠나는 야영
홍콩의 바다와 산에는 자연에 둘러싸여 1박을 즐길 수 있는 캠핑지들도 있다. 우리 학원 중국어반 수강생 남광우 씨는 얼 마 전 아이들과 야영을 다녀 왔다. 위치는 홍콩섬 사이완호 선 착장에서 배를 타고 약 40~45분이면 다다르는 동롱자우(Tung Lung Chau)섬이었다. 동롱자우는 홍콩 최고의 야영지 중 하나
로 꼽히는 곳이다. 우리 교민이 많이 사는 타이쿠싱과 사이완호 에서 쉽게 갈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단 왕복 배편은 주말에만 운행된다. 판링 팟신렝(Pat Sin Leng) 컨프리 파크에 위치한 혹 타우(Hok Tau), 사이콩의 롱케완(Lung Ke Wan) 해변, 란타 우 컨트리파크 내의 남산(Nam Shan), 샤틴의 마리우수이(Ma Liu Shui) 부두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는 탑문(Tap Mun)섬도 훌 륭한 야영지를 숨겨놓고 있다.
3. 시설이 이 정도였어?! - 글램핑
집에 텐트가 없다면 글램핑이나 캠핑카 야영장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글램핑의 경우 찾아보면 상당히 많은 곳에 시 설이 갖춰져 있다. 가장 유명한 곳 중의 하나는 쳥차우의 사이
윈(Saiyuen) 캠핑 어드벤쳐 파크이다. 내부에서 밤하늘의 별들 을 관찰할 수 있는 스타 게이징 돔을 비롯하여 아프리카 사파 리 텐트, 선센 비스타 등 테마별로 다양한 글램핑을 운영 중이 다. 로프 클라이밍을 비롯하여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야외 활 동 프로그램들도 구비해 놓았다. 자연의 품 안에서 바비큐를 하 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윈롱 라우파우산(Lau Fau Shan)에 위치한 하팍나이(Ha Pak Nai) 글램핑을 추천한다. 에 에컨 및 여러 편의 시설들을 갖추어 놓아 야영 호텔처럼 느껴지 기도 한다.
캠핑카 야영지로 손꼽히는 곳으로는 란타우 쳥사(Cheung Sha) 해변의 글램핑 사이트가 있다. 역시 란타우 웰컴 비치에 위치한 카라반 홈스(Caravan Homes)은 차량 내부에 주방시 설을 보유하며 미니 냉장고, 무료 와이파이, 바비큐 시설이 제 공된다.
4. 저수지와 바다 위에서
홍콩의 호숫가에서 뱃놀이를 해 본 적이 있는가? 제법 선선해 진 가을 바람, 잔잔하고 푸른 호수, 그리고 그 아래에서 노니는 물고기들과 함께하는 멋진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양명산장이 위 치한 홍콩섬 타이탐 로드 뒷편의 웡나이충 저수지 (Wong Nai Chung Reservoir Park) 공원은 가족과 이러한 즐거움을 공유 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1986년에 개장하여 홍콩 사람이라 최고의
면 적어도 한 번 이상은 다녀가 시민들의 추억 장소로 공유되는
곳이기도 하다. 배 위에서 모이를 줄 수 있는데, 달려드는 물고
기를 보는 재미에 아이들이 즐거워 할 것이다. 작은 카페테리아
도 있어 식사도 가능하다. $198에 제공되는 애프터눈 티 세트
도 있다. 신계 지역에서는 타이포의 레이크 에그렛 네이쳐 파크
(Lake Egret Nature Park)가 대표적이다. 한편 바다 위를 떠다
니는 해상 폐달 보트도 있다. 완차이와 코스웨이베이 중간에 위
치한 빅토리아 하버 공원에는 노란색 오리배들이 가족과 연인
들을 위해 대기 중이다.
5.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 하이킹 & 비비큐
사실 홍콩에서 가장 대표적이고 만만한 가을 활동이다. 이제
뙤약볕이 아닌 선선한 가을 날씨를 만끽하며 산행에 올라보자.
홍콩의 하이킹 코스는 이루 나열할 수 없을 만큼 다양하다. 그중
에서 가족 코스로 딱 한 곳만 추천하라면 빅토리아 피크에 가 보
라고 할 것이다. 유모차도 다니게끔 도로 포장이 잘 되어 있어 아
이가 어린 가정에 딱이다. 비비큐장 역시 홍콩의 산, 바다, 공원 어디에서나 시민들의 이용이 가능하다. 취향과 편의성, 교통 등 을 고려해 최적의 장소를 찾아 떠나보자.
이승권 원장 | 진솔학원 원장, 중국어/한국어 강사
<이승권 원장의 생활 칼럼>을
출판물 <진솔쌤의 진솔한 홍콩
이야기(전4권)>로 만나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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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 어휘 300(56) 한어수평고시(HSK) 2급 필수 어휘 300
저도 같은 걸로 할게요. (주문 시) 1
我也一样的。
Wǒ yě yíyàng de.
워 예 이양 더.
我都一樣。
ngóh dōu yāt yeuhng 응어 또우 얏 영
주말에 저는 아이와 놀아요(놀았어요). 2
周末我跟孩子一起玩。
Zhōumò wǒ gēn háizi yìqǐ wán.
쪄우모 워 껀 하이즈 이치 완
週末我同小朋友一齊玩。
jāu muht ngóh tùhng síu pàhng yáuh yāt chàih wáan
팡 야우 얏 차이 우아안
我们休息一下。
Wǒmen xiūxi yíxià.
我已经买单了。
Wǒ yǐjīng mǎidān le.
이징 마이딴 러
무슨 뜻인가요? 5
这是什么意思呢?
Zhè shì shénme yìsi ne?
쪄 쓰 션머 이쓰 너
我哋休息一陣。
ngóh deih yāu sīk yāt jahn 응어 떼이 야우 쌕 얏 짠
我已經埋咗單喇。
ngóh yíh gīng màaih jó dāan la 응어 이 깽 마아이 쩌 따안 라
呢個係咩意思呀?
nī go haih mē yi sī a
글|홍콩무역관 Bonnie Lo
아시아 최대 규모 전자제품 박람회, 10월 13일부터 16일까지 홍콩컨벤션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
AI 로봇, 헬스테크, 스마트홈, 첨단 및 복고 게임 인기 상승
전시회 개요
2025년 홍콩 추계 전자전시회(Hong Kong Electronics Fair Autumn Edition)가 10월 13일부터 16일까지 홍콩국제전시장 (HKCEC)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해당 전시회는 홍콩무역발전국 (HKTDC)이 매년 주최하는 대형 전자제품 행사로, 1981년 첫 개 최 이래 최신 전자제품과 혁신 기술을 소개하고, 각국 전자 산업
전문가들의 교류·협력을 촉진하며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
하는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올해 전시회에는 20개 국가 및 지역에서 3200개 이상의 기업
이 참가했다. 한국 등 주요 국가는 국가관을 형성해 자국의 최신
전자제품과 기술을 선보였고, 중국 본토에서는 츠시(Cixi), 순더 (Shunde), 주하이(Zhuhai) 등 여러 도시가 개별 지역관을 마련했 다. HKTDC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총 142개 국가 및 지역에서 약 6만 명의 바이어가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시회 현장 스케치
올해 전시회 주제는 “World’s Leading Electronics Marketplace(세계 최고의 전자제품 거래 허브)”로, 세계 각국의 우수 전 자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글로벌 박람회라는 취지를 잘 보여준다. 개최 45주년을 맞이한 이번 전시회는 더욱 다양한 혁신 제품과 기술을 소개하는 신규 전시존을 마련하고, 관람객들
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이를
통해 관람객은 전자 산업의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깊이 있게 이해
하고, 현장 참여를 통해 재미와 몰입도를 높였다. 각 홀은 참가자가 원하는 제품과 브랜드를 쉽게 찾을 수 있도 록 구성되었다. Hall 1은 명예의 전당(Hall of Fame)으로, 네덜란
드의 Philips, 일본의 AIWA 등 세계적인 500여 개의 전자 브랜드 가 모였다. 스마트 디바이스, 센서 기술, 웨어러블 기기 등 첨단 전
자 기술을 선보이는 신규 전시존 RISE 애비뉴도 함께 마련됐다. Hall 3는 사무기기, 보안장비, 가전제품, 오디오·비주얼 기기, 게 임 관련 제품 등 다양한 전자제품을 선보이는 기업 부스로 꾸려져, 일상생활의 여러 활동에 필요한 제품군을 폭넓게 소개했다. 중국 본토 여러 도시의 지역관도 마련되어 지역별 신제품을 선보였다. Hall 5는 전자 액세서리와 모바일 전자제품 중심의 부스로 구 성되었으며, 확장현실(XR) 기반 요트·조정·골프 등 스포츠 게임 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몰입형 체험존(Immersive Experience Zone)도 운영되어 눈길을 끌었다. 홍콩 스타트업이 내연기관 차 량을 전기차로 개조한 기술을 선보인 어드벤처 허브(Adventure Hub)도 새롭게 마련돼 지속가능 모빌리티 기술이 관심을 모았다. 컨벤션홀(Convention Hall)에는 한국관이 구성됐으며, 첨단 전자제품과 스마트 가전을 소개하는 테크홀(Tech Hall)도 함께 운영됐다. 올해는 특히 홍콩 테크 쇼케이스(Hong Kong Tech Showcase)와 스타트업 존(Startup Zone)이라는 신규 전시존도
KOTRA
만들어졌다. 홍콩 테크 쇼케이스에는 홍콩 최초의 지능형 휴머노 이드 로봇 브랜드 Hong Kong Robotics Group 등 약 40개 홍 콩 기술 기업이 고품질 혁신 제품을 선보였다. 스타트업 존은 테 크 창업가와 젊은 비즈니스 리더들이 최신 기술을 소개하고 교류 하는 플랫폼으로, 활발한 네트워킹과 아이디어 공유의 장으로 활 용됐다.
마지막으로 Grand Hall은 혁신 전자제품과 로봇 기술, 스마트 라이프, 웰니스 제품 위주로 다양한 부스가 운영됐다. 로보파크 (RoboPark)에서는 중국의 주요 로봇 기업들이 참여한 30여 개 세미나가 진행됐고, 로봇 커피머신이 세미나 참석자에게 한정판 커피를 제공했다. 최신 로봇 기술이 상업·재활·일상에 어떻게 적 용될 수 있는지 보여주는 라이브 데모도 마련돼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주일, 세 분의 방문객이 저희 교회를 방문하셨습 니다. 그 중 한 분이 설교 시간과 기도할 때 많이 우셨습 니다. 예배 후, 식사 교제를 하며 방문하신 분들의 이야
기를 들었습니다. 두 분은 부부인데 일본 오키나와에서 사역하고 있는 선교사님이었습니다. 홍콩에 잠깐 일이 있어 왔다가 우리교회를 방문하였다고 했습니다. 한 분
은 일본 오카야마에 거주하는 분인데, 홍콩에 여행 왔다
가 예배 드릴 교회를 찾아 오셨습니다. 눈물을 흘리셨던 분은 오카야마에서 오신 분이었습니다. 저는 세 분이 같 이 온 줄 알았는데, 따로 왔고 버스서 만나 알게 되었다 고 했습니다.
오카야마서 오신 분이 월요일 새벽예배도 참석하셨습 니다. 보통 여행 와서 새벽예배까지 참석하는 일은 흔치 않습니다. 새벽예배 후 아침을 같이 하며 사연을 더 자세 히 듣게 되었습니다. 그분이 들려주신 사연은 다음과 같
았습니다.
매 년 한 번씩 친한 지인과 홍콩에 여행을 왔습니다.
그렇게 친했던 친구가 갑자기 병으로 얼마 전 세상을 떠 났습니다. 처음으로 혼자 홍콩 여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인과 다녔던 곳을 다니며 그립고 슬픈 마음을 달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여행이 생각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홍콩에 도착해보니, 예약한 사이트의 잘못으로 숙소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당장 숙소를 다시 예약해야 했습니 다. 그렇게 예약한 숙소는 침사추이에 있었습니다. 공항 에서 숙소로 이동하기 위해 버스를 탔는데, 옆자리에 앉
은 사람들이 한국말을 했습니다. 그 사람들이 바로 오키
나와에서 사역하고 있는 선교사 부부였습니다. 그 부부
는 처음부터 우리교회를 방문하려 하였습니다. 그 이야 기를 듣고 우리교회를 알게 되어, 주일에 예배드리러 왔 던 것입니다.
뜻밖의 손님 홍콩우리교회 서 현 목사
그렇게 교회를 찾아와 예배 드리는 중, 하나님이 이분 의 마음을 만져주셨습니다. 마음의 무거움과, 신앙생활 의 고민이 있었는데 예배를 통해 회복되는 경험을 하였 습니다. 그래서 눈물이 났던 것이죠. 이분이 제게 보내준 카톡을 잠깐 인용해 봅니다.
홍콩 도착하자마자 호텔 사건이 없었다면 침사추이에 숙소를 잡지도, 리무진을 타지도 않았을텐데 모든 것이 하나님이 우리교회로 인도해주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요즘 기도가 되지 않았는데, 주일 설교 말씀 듣고 기도하 는데 몇 년만에 눈물이 흘렀습니다. 일본에서의 신앙생 활 고민을 홍콩에 와서. 일본에서 사역하셨던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은혜 받고 돌아갈 것이라고는 상상조차 못 했습니다. 하나님이 완벽하게 인도하심을 고백합니다.
예약 사이트의 실수로 문제가 생겼습니다. 그 일로 숙 소 변경을 합니다. 그 숙소가 우리교회 근처입니다. 버 스 옆자리에 한국 사람이 탔고, 그 한국 사람이 우리교회 방문하려고 한 선교사 부부입니다. 다른 나라도 아니고, 일본에서 살고 있는 한국사람들이 옆자리에서 만났습 니다. 우연처럼 찾아간 교회서, 일본에서 사역했던 목사 를 만났습니다. 그리고 본인이 고민하던 문제에 대해 답 을 얻고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침사추이로 옮긴 숙소도 업체서 잘못 진행하여, 머물기 힘든 곳이었습니다. 결국, 홍콩에 와서 예배만 드리고 월요일에 바로 일본으로 돌 아가게 되었습니다. 방문하신 분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제가 마치 우리교회에 예배 드리러 홍콩에 온 것 같습 니다”
몇 가지 조건만 봐도, 우연이라고 치부하기에는 너무 많은 일들이 겹칩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이럴 때 “하나님의 계획”또는“하나님의 인도하심”이라고 표현
합니다. 성경에는 이와 같은 일들이 많이 기록되어 있습 니다.
구약성경 여호수아 2장에는 여리고 땅을 점령하기 전, 정탐꾼을 보내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런데 이들이 여리 고에 들어가 머무는 곳이 라합이라는 기생의 집이었습 니다. 이미 여리고 왕은 이들이 여리고에 숨어들어온 것 을 알고 잡으려 합니다. 라합은 자신의 목숨을 걸고 거짓 말을 합니다.“정탐꾼은 이미 성 밖으로 나갔으니 빨리 쫓아가면 따라잡을 것입니다.”
라합은 이방 여인이었지만, 하나님이 홍해를 가르고 백성들을 이끄셨다는 소식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사람들을 살려주었습니다. 만일 정탐꾼이 라합이 아 니라 다른 사람의 집에 숨었다면, 여리고 왕에게 잡혀 죽 었을 것입니다. 라합의 집에 숨은 일은 우연이 아니었습 니다. 그 결과, 이스라엘은 여리고의 상황을 알고 점령할 준비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살면서 의도치 않은 일을 겪기도 합니다. 뜻밖 의 만남을 갖기도 합니다. 여러분의 삶에도 그런 일이 있 을 것입니다. 그 일과 만남은 우연이 아닙니다. 만남 속 에서 필연을 찾고“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찾는다면, 여 러분의 인생은 더욱 풍성하고 놀라운 일들로 채워질 것 입니다. 숙소 문제로 곤란하던 분의 마음이 뜻밖의 일 로 회복되어 돌아가는 것처럼 말입니다. 여러분이 이 글 을 읽으시는 것도 우연이 아닙니다. 마음을 열고, 여러분 도 홍콩우리교회를 방문해보십시오. 함께 예배드려보십 시오. 새로운 일이 일어납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여러분 을 기다리십니다. 홍콩우리교회도 모든 분들을 환영합 니다. 이번 한 주도 모두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글로 읽는 명곡]
작사 | 박창학
작곡 | 김동률
노래 | 김동률
아주 멀리까지 가 보고 싶어 그곳에선 누구를
만날 수가 있을지
아주 높이까지 오르고 싶어
얼마나 더 먼 곳을
바라볼 수 있을지
작은 물병 하나 먼지 낀 카메라
때 묻은 지도 가방 안에 넣고서
언덕을 넘어 숲길을 헤치고
가벼운 발걸음 닿는 대로
끝없이 이어진 길을 천천히 걸어가네
멍하니 앉아서 쉬기도 하고
가끔 길을 잃어도
서두르지 않는 법
언젠가는 나도 알게 되겠지 이 길이 곧 나에게
가르쳐 줄 테니까
촉촉한 땅바닥 앞서 간 발자국
처음 보는 하늘 그래도 낯익은 길 언덕을 넘어 숲길을 헤치고
가벼운 발걸음 닿는 대로
끝없이 이어진 길을
천천히 걸어가네
새로운 풍경에 가슴이 뛰고
별것 아닌 일에도
호들갑을 떨면서
나는 걸어가네 휘파람 불며
때로는 넘어져도
내 길을 걸어가네
작은 물병 하나 먼지 낀 카메라
때 묻은 지도 가방 안에 넣고서
언덕을 넘어 숲길을 헤치고
가벼운 발걸음 닿는 대로
끝없이 이어진 길을 천천히 걸어가네
내가 자라고 정든 이 거리를
난 가끔 그리워하겠지만
이렇게 나는 떠나네 더 넓은 세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