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JOURNAL 25 oct 2023 제23-42-1394호
홍콩한인회, 한마음장터 5년 만에 개최… ‘한인들의 잔치’에 700여명 참가 5년 만에 홍콩한국국제학교에 한마음장터가 돌아왔다.
예정)를 비롯해 오스트리아 총영사 내외, 사우케이완 지역
지난 주 토요일 21일 홍콩한국국제학교에서는 토요학교
구 의원, 한인회 고문님들도 참석해서 자리를 빛내주었다.
학생과 학부모님, 홍콩 한인들이 대거 참여해 오랜만에 장
KIS 학생밴드의 공연으로 첫 무대가 신나게 출발했고,
터의 느낌을 되살렸다.
홍콩 6개 주요 대학으로 구성된 한인여자 댄스팀 지지배
지난 코로나19 기간 동안 홍콩한국문화원이 개최한‘한
드(G.G.BAD) 축하 댄스 공연, 그리고 홍콩한인태권도협
국광장’ 에서 한마음장터가 명분상으로 유지됐지만 홍콩
회의 태권도시범단 공연으로 행사장 분위기가 절정에 달
한인들의‘안마당’ 인 홍콩한국국제학교(KIS) 교정에서 개
했다.
최된 것은 사실상 5년 만이다.
이번 행사 준비위원장을 맡은 이종석 홍보이사가 직접
한인회는 이날 20개의 부스를 마련해 한인 기업 및 단
사회를 맡았고, 여러 이벤트와 게임을 진행해 즐거운 시간
체들과 함께 다양한 먹거리, 즐길거리, 바자 상품들을 준
을 보냈다. 행사장 곳곳에서 제기차기, 삼목, 오재미 던지
비했다. 맛있는 냄새를 풍기는 떡볶이가 단연 제일 인기
기가 이어졌고, 기네스 결승전까지 펼쳐지며 푸짐한 상품
를 끌었고,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솜사탕은 행사가
이 주어졌다.
끝날 때까지 행렬이 줄지 않았다. 이날 행사장에는 약 700명 이상이 방문한 것으로 한인 회는 집계했다. 유형철 총영사, 박경식 부총영사(11월 가나 대사로 부임
홍콩한인테니스회, 2023년 CSOP 자산운용배 추계 홍콩한인대회 개최 p.8
조성건 한인회장은 5년 만에 다시 개최한 한마음장터가 많은 분들의 도움과 사랑으로 진행될 수 있었다며 한인 업 체들과 여러 단체들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 2페이지에서 계속
ㅣ생활칼럼ㅣ
홍콩 문학계의 자랑, 김용을 기억하며
14
p.
2 25 oct 2023 •
홍콩한인회, 한마음장터 5년 만에 개최… ‘한인들의 잔치’에 700여명 참가 / 1페이지에서 계속
<홍콩한인회 장학 기금과 홍콩 중증 장애 아동 복지회 기금 마 련을 위한 2023 한마음장터 : 1차 취합된 수익금 및 성금 현황> 1. 부스 참여 업체 홍콩한인여성회, ROTEC HK LTD(SJ CODING), 홍콩한인 태권도협회, 크리아티오 스튜디오, 코윈 홍콩지역본부, 한인요 식업협회, 홍콩한인성당, KIS국제부<Business Club>, 신세 계 한국식품, The Global Children Foundation Hong Kong, Jacob’s Cotton Candy, Balzano Group LTD., 엘라이아 홀딩 스(홍콩), 한인홍&짱 海陸空 JJANG 2. 경품협찬 항공권(조성건 한인회장, 탁연균 한인회 이사, 신성철 상공 회장, 민주평통, 코윈 이상 각 1매, 박회봉 회장 2매), 2011년 산 스페인와인(조성건 한인회장), 한국식품 및 음료(홍콩한인요 식업협회-부산식품, 켈리우나, JCOR마이오빠, 한맛, 엘라이 아 홀딩스(홍콩), 신세계 한국식품) 주방용품(발자노), 태권도장 이용권과 용품(홍콩한인태권도협회), 교육용 드론(ROTEC HK LTD), 다수의 텀블러와 목걸이(박민제 한인회 부회장), 고급손 목시계(Mr.David Sun & Mrs.이경실), 건강식품 및 보이차(덕 산 김경화) 외 3. 기부현황 홍콩한인회(덕산 협찬품 판매 수익금 1,600), 홍콩한인여성 회(수익금 3,070) 홍콩한인성당(수익금 6,659), 홍콩한인태권 도협회(수익금 2,600), 교회협의회(기금 45,000), 홍콩한인 상공회(기금 10,000), 민주평통(기금 3,000), 류치하여성회 장(기금 5,000), 최영우 고문(기금 3,000), 이명희 고문(기금 2,000), 한인홍 이수민(기금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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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홍콩총영사관 2023 국경일 기념 리셉션 개최
주홍콩총영사관이 주최하는 대한민국 국경일 기념 리
전쟁 이후 세계 10위 경제 대국 및 6위 무역대국이 되었
이날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 교수가 피아니스트 유에
셉션이 19일 콘라드 호텔에서 척윙힝 홍콩 정무부사장(행
으며 오늘날 K팝 등의 문화로도 인정받은 한국은 이제
짱과 함께 특별 공연을 선보였다. 백주영 교수는 11월 3
정차관 격), 팡지엔밍 주홍콩 중국외교부특파원공서 부특
도움이 필요한 국가에 대한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
일 HKGNA 뮤직 페스티벌 오프닝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파원, 한인사회 주요인사, 홍콩 각계 유력인사 및 홍콩 주
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또한 홍콩한인요식업협회에 소속된 굽네치킨, 홍까이
이어 척윙힝 정무부사장(행정차관)은 한국은 1982년
치킨, 스텔라AC(KAVE), 엘라이아, 마이오빠 등의 인기
유형철 주홍콩대한민국총영사는 환영사를 통해 5천
부터 2022년까지 실질 GDP 성장률이 평균 5.9%로 전
한식업체들이 특별 음식을 마련해 행사 만찬을 더욱 맛
년 전 홍익인간 정신을 소개하고,‘널리 이롭게 한다’ 는
세계의 경제적 역할 모델이라고 존중하며, 지난해에도
깔스럽게 했다. 또한 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HANWOO
이 정신이 한국 역사 전반에 걸쳐 한국 문화의 핵임이자
한국과 중국 본토 간 전체 상품 교역액 중 10.7%인 390
한우를, 수협 홍콩무역지원센터는 간장게장과 전복구이
한국인의 일상생활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
억 달러 이상이 홍콩을 통해 이루어졌다고 전했다.
등을 제공해 우수한 한식을 맛보게 했다.
재 각국 총영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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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oct 2023
오늘 먹는 이 고기, 어디에서 왔을까? ! 한국 직송! 정부 인증의 고기, 도축 이력 추적 시스템으로 소비자 안심 Up!
K-POP, K-DRAMA와 함께 K-FOOD의 인기가 홍 콩에서 더욱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정통 고깃집을 표방 하며 승부수를 띄운 한식당이 있어서 화제다.
직송하여 한 번도 얼리지 않은 신선한 상태로 고객에게
로써 소비자는 내가 먹는 이 고기가 어디에서 왔는지, 얼
내놓는다.
마나 신선한 것인지, 레스토랑이 약속한 등급인지 등을
특히 고객에게 한우를 내어갈 때 홍콩 내 한식당 중 최
직접 확인할 수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식품 안정성이 우려
직관적인 이름의 고깃집‘갈비타운’ ! 레스토랑 이름
초로‘쇠고기 이력 정보가 포함된 QR Code’ 를 함께 제
되는 이때 소비자를 안심시킬 뿐만 아니라 한식 전반의
만 보아도 BBQ 레스토랑임을 짐작할 수 있는 이곳은 한
공하는데 본인의 모바일폰으로 QR Code를 스캔하면 제
신뢰도를 높이는 데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에서 직접 공수한 양념갈비와 신선 한우를 전문으로
공된 한우의 태어난 일시, 도축일시, 쇠고기의 등급 등의
하는 곳이다.
상세 정보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홍콩에서 소문난 곳을 가봐도 한국의‘진짜 맛있는 고 기’ 가 드문 것에 아쉬움을 느낀 김미향 공동 대표가 지
이는 고기의 생산 이력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쇠고 기 이력제’시스템에 기반을 둔 특별한 서비스이다.
한편 레스토랑의 이름이 갈비타운인 만큼 이곳에서 선 보이는‘갈비’ 에 대한 기대가 남다른데 이러한 갈비타운 의 시그니쳐 메뉴는‘벚꽃 왕갈비’ 이다. 벚꽃 왕갈비는 벚꽃으로 유명한 창원시의 고급 갈비구이 한식당이 차별
난 10년의 외식업 프랜차이즈 운영 노하우를 토대로 준
쇠고기 이력제는 소의 출생에서부터 도축/포장처리/
화를 위해 수년에 걸쳐 개발한 제품이다. 설탕이나 물엿
비하였으며 장장 5개월여의 긴 공사를 마치고 10월 23
판매에 이르기까지의 정보를 기록/관리하여 위생/안전
등을 한 방울도 섞지 않고 오로지 창원의 벚꽃꿀을 이용
일에 오픈했다.
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그 이력을 추적해 신속하게 대처
해 양념하여 창원 특산품으로 선정된 제품으로 두툼한 고
하기 위한 제도이다.
기에 촘촘히 칼집을 넣고 벚꽃꿀을 더한 양념을 발라 재
침사추이 중심, K11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한 갈비타운 은 벌써부터 한국직송 냉장한우를 합리적인 가격에 먹
대한민국에서 사육되는 모든 소는 태어나자마자 12자
워 고기를 씹을 때마다 은은한 단맛이 팡팡 터져 나온다.
을 수 있다는 소문이 퍼지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신
리의 개체식별번호가 표시된 귀표가 장착되며, 이 번호
이런 까다로운 품질관리 능력과 독보적인 맛을 인정
선한 한우로만 만들 수 있어 한국에서도 먹기 쉽지 않은
는 농장에서 소가 출생할 때부터 소비자의 식탁에 오르
받아 수년째 창원의 특산품으로 지정되었으며, 갈비타
한우 뭉티기(한우 사시미)를 홍콩 최초로 선보여 미식가
기까지의 전 과정에 걸쳐 관리된다.
운은 이를 홍콩으로 직송하여 홍콩의 고객들에게 대접
들 사이에서 반드시 체험해야 할 메뉴로 입소문을 타고 중이다 갈비타운은 전국한우협회에서 인증한 1++ 8~9 Grade의 최고 등급 중 정식 수출 신고를 마친 한우를 잔
이러한 철저한 관리 속에 쇠고기 유통의 투명성을 확
하고 있다.
보할 수 있으며, 원산지 허위표시나 둔갑 판매 등이 방지
익숙한 한식당 같지만 들여다보면 전혀 다른 진짜 맛
되고, 판매되는 쇠고기에 대한 정보를 미리 알 수 있어
있는 고깃집 갈비타운. 모던한 인테리어와 태블릿을 이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다.
용한 테이블 오더링, 쾌적한 매장 환경이 어우러져 새로
류검사, 위생검사후 도축, 가공 후 재위생검사, 수출위
갈비타운이 쇠고기의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생증 발급 등의 까다로운 과정을 거친 후 항공으로 바로
것은 그만큼 유통과 판매에 자신 있음을 표현하는 것으
운 맛을 내는 갈비타운이 한우와 한국 BBQ의 르네상스 를 이끌어내기를 기대해 본다.
6 25 oct 2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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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oct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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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학생들이 바라보는 한국 문화의 영향력
홍콩대한민국총영사관과 주홍콩한국문화원은 홍콩
(긍정 49.1%) ▲K-Pop 기념품을 가지고 있는지(긍정
대 한국학과와 협력하여 홍콩 현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
62.3%) ▲K-Pop으로 인해 한국어를 배우고 싶는지(긍
로 한국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2022년부터 홍콩
정 61.4%) ▲한국 패션이 매력적인지(긍정 57.0%) 등을
에서 코리아 포럼을 개최해 왔으며, 올해도 10.21일(토)
질문하고 K-pop이 홍콩 사회에 현재 어떤 영향을 미치
홍콩대에서 제2회 코리아 포럼(2023년 Korea Forum for
고 있는지 분석하였다.
Hong Kong Young Leaders)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홍콩대학교 한국학과 폴차 학장은 총평을 통해서“홍
코리아 포럼은 현지 중고학생들이 2~4명의 친구들
콩 중고등학생들이 K-POP, K-드라마, K-Beauty 등
과 함께 팀을 이뤄 한국 경제, 문화, 사회, 역사, 관광, 문
한국 관련 다양한 분야에 대한 관심과 깊은 이해가 대단
화콘텐츠 등 한국 관련 다양한 관심 분야를 리서치 하고
히 인상적이었다. 앞으로 한국문화에 더 많은 관심을 갖
그 내용을 발표하는 대회이다.
고 미래에 한국과 홍콩을 잇는 중요한 사람들이 되기 바
올해 진출한 팀들은 ▲케이팝이 한국 경제와 문화 전
란다” 고 당부했다.
파에 미친 영향 ▲K-드라마가 한국 관광에 미친 영향
코리아 포럼 대상을 수상한 팀 맴버 헤일리(Wu Ruo
▲한국 교육이 한국 경제 발전에 미친 영향 등 다양한
Xi Hailey)는 좋아하는 K-Pop을 공부하고 발표하면서,
분야를 발표했다.
한국의 K-Pop이 이렇게 큰 영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발표대회 결과, 케이팝이 한국 경제와 문화 전파
새롭게 알게 되었고, 다른 또래 친구들의 발표를 통해서
에 미친 영향(How K-pop retrieves the economy in
한국에 대해 몰랐던 분야를 더 많이 배울 수 있었던 기
South Korea and spreads its culture)을 발표한 St. Paul’ s
회가 되었다며, 뜻깊은 행사를 개최해줘서 감사하다고
Secondary School 학생들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소감을 전했다.
특히, St. Paul’ s Secondary School 학생들은 미니 서
한국문화원 이영호 원장은 2025년부터 홍콩 대입시
베이(228명 참여)를 통해 ▲어떤 국가의 음식을 좋아하
험에 한국어가 편입된다며, 홍콩의 미래세대들이 한국
는지(일식-한식-중식 순) ▲한국음식 중 좋아하는 음
과 한국문화에 관심을 갖고 한국 문화행사에 참여하며
식은 뭔지(김치-떡볶이-삼겹살) ▲다른 음악에 비해
나아가 한국과 홍콩을 이어줄 중요한 미래의 자산으로
한국 음악이 나오면 춤을 추고 싶은지(긍정 59.6%) ▲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홍콩 현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른 나라 음악에 비해 한국음악을 자주 듣는 편인지
한국 문화활동을 기획하고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ᚤ㈕ὁ㈕㈕㈕Ⳁ㈕
3분 완성! 기운 팍팍 솟아나는 바다장어! Ა⼌ ⼌ ܝᗄಔ⅕ὤሌ ؼ⼈ׅؤᾀસ⍰ ❙↴⼈⁄ㇺ ℤ⇌ ⎁ᾀᫌ൴ ִ⼈ ؼᎋℸౄ ⼌⅕ܝὤ ⁄ጬ ⍀ߨ ᯈ ℸᱥ౸ಔㇺ ♝Ỵ æ@ _°°1℈ Ა⼌ ⼌ ܝᗄಔ⅕ὤጬ ᬼڐᗡ〄⇀ㇶ Ƕȟʞ˳ȺŪȨȨㇵƗɐȺㇶ ި ڐƳȨŪȅŪȺŪȨȨㇵƗɐȺᾀᫌ ഄ ⼙↱ℨ ְ⃬ٙሌ ፼ੈᚤ⁄ㇵ ഄὤ ㉱óǶŪɁȟǞʳȨ ĥƳƳȟ㉱ ㉉ㆡㆠ₄ㆢㆧℬ㎨ㆡㆡ₄ㆡㆢℬ㉊ ߠִ ඉỸ ᬼڐᗡ〄⇀ᾀᫌ ⍴⼹⼈ౄ Ⱪᙴ ⼐ℨ ⿌⪍ ୃ⠈⍰ ፸⁄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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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25 oct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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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OURNAL
홍콩한인테니스회, 2023년 CSOP 자산운용배 추계 홍콩한인대회 개최
지난 월요일 홍콩 중량절(重陽節) 연휴를 맞아 홍콩 한인테니스회(회장 이희종)는 까우룽짜이파크(HKTA TENNIS CENTRE, KOWLOON TSAI PARK)에서 CSOP 자산운용배 추계 홍콩한인대회를 개최했다. 이른 아침인 오전 7시 30분부터 선수 등록 확인과 단
은 8강에서 5대5 동점을 이뤄 동전 던지기로 승패가 갈
3위 : 조광현/김수성(람틴/심테모), 한승수/이준영 (라구나)
리는 참사(!)도 발생해 희비가 갈렸다. 테니스에 열렬한 애정을 갖고 있는 A씨는 대회 참가
*. 은배
길에 직접 몰던 자가용이 추돌사고를 겪었지만 모든 경
우승 : 조영곤/강한구 (샤틴)
기를 마친 뒤에야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준우승 : 신동걸/김종훈 (라구나) 3위 : 김도영/허영조(쿼리베이/테르메스), 박주원/임우영(샤틴)
체 촬영을 마친 뒤 경기가 시작됐다. 금배부는 통총에서
이날 경기 시간 동안 다리 근육이 뭉친 선수들을 위해
별도로 진행한 뒤 결승만 다시 까우룽짜이파크에서 가
정재원 트레이너가 직접 응급 맛사지를 해주며 자원봉
졌다.
사로 참여하기도 했다. 그는 홍콩프로축구단 킷치 소속
*. 동배
김신욱 선수의 트레이너로 알려져 있다.
우승 : 임유준/백승호 (샤틴/람틴)
금배조 10개팀, 은배조 16개팀, 동배조 16개팀, 챌린 저부 5개팀 등 총 94명의 선수들이 참여해 그동안 갈고
경기를 마친 참가자들은 이후 하버사이드 바베큐장에
준우승 : 김현진/최성호 (쿼리베이)
서 시상식과 저녁식사, 행운권 추첨을 진행했다.
3위 : 권경민/전은진(쿼리베이), 양대규/양현찬(람틴)
감을 이겨내며 경기에 집중했다. 평소 기량에 비해 훨씬
[대회 수상 결과]
*. 챌린저부
못 미쳐 아쉬워하는 선수들이 대부분이었다. 예선전부
*. 금배
우승 : 정호영/이란 (아일랜더스/전국구)
터 8강까지는 40분 시간 제한을 두고 진행했다. 가끔 시
우승 : 김정민/Bikash (호만틴/라구나)
준우승 : 정진영/김시윤 (쿼리베이)
간이 종료된 후 동률로 무승부를 기록하기도 했고, 한 팀
준우승 : 김철우/이동원 (동총)
3위 : 김지민/김민강(라구나), 이주영/이상원(전국구)
닦은 실력을 발휘했다. 쾌적한 가을 날씨 속에 코트에 들어선 선수들은 긴장
25 oct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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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OURNAL Registration No.(홍콩정청등록번호)29-588-95 Since 15. Feb. 1995 Tel_2891-6172 Fax_2407-5454 PUBLISHER _ Park Bong Chul Wednesday Journal Ltd Unit 515, 5/F, Tower B, New Mandarin Plaza, No.14 Science Museum Road, Tsim Sha Tsui East, Kowloon, Hong Kong. EDITORIAL :: Chief Editor _ Son Jung Ho sooyo@wednesdayjourna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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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25 oct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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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롤 갤러리 《Sweet Along; 다정히 나란히》전시
한국의 유명 작가 이슬로의 개인전
형물, 디지털 프린트, 캐릭터 인형‘로’ 와
<Sweet Along; 다정히 나란히>가 홍콩
영상 작업 등 다양한 매체로 표현된 작품
의 The Stroll 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이
들을 감상할 수 있다.
번 전시는 노티드 도넛과의 콜라보레이
홍콩의 로컬 디저트 브랜드와의 협업
션, 아이돌 앨범 자켓 작업 등 다양한 브
팝업 스토어, 작품과 디저트를 함께 즐길
랜드와의 협업으로 대중의 눈길을 사로
수 있는‘Picnic Saturday’등 관객들이
잡은 이슬로 작가의 첫번째 홍콩 전시로
이슬로 작가의 작품을 새로운 방식으로
서, 2023년 11월 03일부터 12월 30일까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 또한 마련
지 진행될 예정이다.
되어 있다. PMQ에서 열리는 한국광장
이슬로 작가는 그간 다양한 매체를 활
행사에서도 연계 팝업 전시가 진행될 예
용한 작업으로 인간의 삶을 구성하는 여
정이니 많은 관객들이 이슬로 작가의 빛
러 긍정적인 관계에 주목해 왔다. 이번
나는 작품세계를 만나는 기회를 가질 수
전시에서 작가는 특유의 자유롭고 동화
있기를 희망한다.
적인 표현이 돋보이는 다수의 회화와 설 치 작업물, 풍부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탄
• 주최 | The Stroll gallery
생한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소개한다.
• 일시 | 2023.11.03 -2023.12.30
전시 공간은 작가의 다채로운 작업물 과 캐릭터 친구들이 살아 숨쉬는 이상적
• 시간 | 화요일- 토요일, 오전 11시 - 오후 6시
인 세계로 연출되었으며, 알록달록한 색
• 장소 | The Stroll gallery
감과 부드럽고 따스한 질감으로 가득한
• 참여작가 | 이슬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관객들
• 입장료 | Free
은 작가의 평면 작품뿐만 아니라 풍선 조
• 홈페이지 | www.thestroll.gallery
스트롤 갤러리에 대해서 아시아의 아트허브인 홍콩에서, 한국 현대미술과 공예의 가치를 세계에 전달하는 주체로, 한국 문화의 세계화를 도모하며 2019년도에설립된 더 스트롤 갤러리가 홍콩 최대의 산업지역 콰이 청 지역에 2022년 7월에 공간을 열었다. ‘공장 속의 갤러리’라는 콘셉트로 산업 용도의 건물 한 부분을 온전히 갤러리로 전환시킨 홍콩 최초로 공간이다. 현재 홍콩 정부가 주도하는 산업 지역 의 재활성화 정책과 같은 맥락이라고 볼 수 있다. 스트롤 갤러리는 수준 높은 예술 감각과 디자인 역량을 통해 한국의 예술과 문화를 접목한 새로 운 개념의 공간으로 탄생되었습니다. 또한 홍콩 내 갤러리들과 협업하여 홍콩을 필두로 한 한국 각가들의 해외진출을 도모하기도 한다. M+ 미술관 및 IFC 몰 등 홍콩의 주요한 예술 및 문화 관 련 기관과 업체에 한국 공예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로 판로를 개척하는 등 오늘날 한국 예술의 참 신함과 우수성을 전파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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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OURNAL • 11
제3회 홍콩한인태권도협회배 국제태권도 챔피언십 성공리 개최
홍콩한인태권도협회배는 10월 22일(일) WanChai
낌이 들정도로 여운이 남았다.
Southron Stadium에서 제3회 홍콩한인태권도협회배 국
이번 대회는 기존 대회와 다르게 홍콩에서 처음보는
제태권도 챔피언십을 개최했다. 400여명의 선수들과 한
광경들이 펼쳐졌다. 부모와 자녀 중 각 1명씩 2명이 짝을
인과 홍콩 현지 태권도장 총 12개 태권도장이 참여하고
지어 단체 품새 경기를 하는 감동스런 모습이 보였다.
약 1,500여명의 관중이 참석했다. 홍콩한인태권도협회(공동대표 노래)의 대회 개회선언 에 이어 홍콩한인회 조성건 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조성건 한인회장은“홍콩한인태권도협회 지도진들은 태권도 기술만 지도를 하는 것 뿐만 아니라 태권도 정신
아버지와 딸, 어머니와 아들 등 다양하게 구성되어 진 지하게 경기를 임하는 모습, 승리하여 서로 껴안으며 기 쁨을 나누는 모습, 비록 이기지는 못하였으나 서로를 격 려하며 토닥여주는 모습 등 보통 태권도대회에서는 보 기 힘든 따뜻한 대회였다.
을 홍콩 사회에 전파하고 있다. 홍콩태권도협회 리더, 지
또한 태권도장끼리 명예를 걸고 각 나이별로 대표를
도진들이 홍콩에서의 성공스토리를 계속 이어 나가기를
뽑아 6명의 선수 그리고 지도자 7명이 한 팀이 되어 릴레
바란다” 고 격려와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 스피드킥 대회를 하는 모습은 엄청난 열기를 경기장
태권도협회는 홍콩한국문화원(원장 이영호), 홍콩한
에 가득 메웠다.
인상공회(회장 신성철), 홍콩한인여성회(회장류치하), 홍
준비된 스페셜 매치를 마친 후에 공식적으로 스피드
콩한인요식업협회(회장 이종석) 그리고 홍콩한인태권
킥 개인대회와 품새 개인대회 그리고 각 그룹에서 우승
관(관장 엄승호,엄승제), 경희태권도(관장 이채화), U&I
도협회가 후원하고 있는 Evangel Children’ s Home(보육
자들끼리 진검승부를 겨루는 왕중왕전 품새대회가 진행
태권도(관장 윤이) 4도장이 공동대표로 운영을 하고 있
원)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 되었다.
다. 정회원 도장으로는 TNT 태권도, 연세리더 태권도가
홍콩한인태권도협회 시범단의 개막식 시범으로 경기 장은 환호성과 박수소리로 가득 메웠다. 이날 시범단은 한국에서 태권도 학과를 전공한 한인 사범들로 구성되어 수준 높은 시범을 보여줬다. 특히 공연 중에 하이라이트였던 태권무는 우리나라 전통풍이 물씬 느껴지는 가요에 맞춰 우리나라의 전통 무술인 태권도를 통한 한국의 얼을 홍콩에 전파하는 느
홍콩한인태권도협회는 매 대회 때마다 공정한 심판을 위해 한국에서 심판위원장을 직접 초대하여 진행하고 있다.
정회원으로 총 10개의 태권도장이 소속이 되어있고 홍 콩로컬태권도장과도 활발한 교류도 가지고 있다. 협회는 홍콩태권도 발전을 위해 대회, 국가대표 초청
이러한 홍콩한인태권도협회의 아낌 없는 투자 덕분에
세미나, 친선경기 등을 주최하고 있으며 뿐만 아니라 교
공정한 경기가 이루어졌고 홍콩태권도의 발전과 미래가
민사회에 활발하게 봉사를 하고 그들이 몸 담고 있는 홍
밝아지고 있다.
콩사회를 위해 보육원, 아동단체들에 후원 및 기부를 통
홍콩한인태권도협회는 NRG태권도(관장 노래), 쌍용
해 선행을 계속 실천해 나가고 있다.
12 25 oct 2023 •
우리소식
WEDNESDAY JOURNAL
가장 한국적인 김치를 글로벌한 홍콩에서! 요식업협회 김장체험 행사 332명 참가
작년 가을‘한국광장’ 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던 김장
얻었었는데 올해는 총 33개 팀에서 332명이 참가해 더욱
곳인데, 그것을 극복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로 한식 문화
체험 행사‘김장하는 날’ 이 올해는 더욱 많은 인원과 국적
높은 관심을 보였다. 참가자들의 국적만 총 30개국이다.
체험의 활로가 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행사에 참여하
의 사람들이 참가해 한식 문화 체험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한 팀에 4개국 이상 되는 곳이 총 17개 팀이며, 가장 많
는 한국인들이 스스로 주도하여 소규모 커뮤니티를 만
홍콩한인요식업협회(회장 이종석)가 작년 처음으로
은 곳은 10개국의 세계인들이 모인 곳도 있었다.
들고 함께 모일 공간을 마련했을 뿐만 아니라 김치에 대
시도한‘김장하는 날’행사는 김장 재료를 홍콩의 여러
또한 연령대가 작년보다 훨씬 다양해 졌다. 10세 이하
가정, 학교, 직장 등으로 보내주어 김치 담그는 행사를
17명, 10대 48명, 20대 55명, 30대 91명, 40대 54명, 50
참여자 주도형으로 개최하는 특별 행사이다.
대 49명, 60대 12명 등 다양한 연령대에서 김치 만들기
한인요식업협회는 한식진흥원의 후원을 받아 절임배
체험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 설명부터 사람들간에 화합하고 문화 체험 시공간을 확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큰 의미를 부여했다. 20일에는 홍콩 전 지역에서 김장 담그기를 한 뒤 21일 (토)에는 홍콩한국국제학교에서 열리는 한마음장터에서
추, 김장 양념, 김장 채소, 비닐장갑 외 김장용 키트 등을
이번 행사를 기획한 한인요식업협회 이종석 회장은
전부 제공한다. 작년 300여명이 참가하며 뜨거운 관심을
홍콩은 비싼 집세와 임대료로 인해 공간의 제약이 많은
코윈 홍콩 임원들과 함께 홍콩 한인 장자분들을 위한 무 료 김치를 나누는 행사를 이어갔다.
ഄὤ ⼘࢈ 〼ᚥ⼈ౄ ܀〼 ܀〼
ℤ⅜♐ ᑙᩜಈ ⚸♝ ᩜ٭〼
현재의 교회는 미래를 담을 수 있는가? ᚨᓨ ፸ㆡㆦㇷㆡㆣ㎍ㆡㆨ
ㆡㆡ₄ ㆥℬ ⊬ℬ ぴ ㆢ
WEDNESDAY JOURNAL • 13
우리소식
25 oct 2023
홍콩한인교수협 설립위, 진로설명회 개최 한다. 홍콩과기대 김윤섭 교수는‘화학공학 의 현재와 미래’ 를, 홍콩대 신동명 교수는 ‘기계공학의 미래’ 에 대해 설명한다. 홍 콩이공대의 진유창 교수는‘A.I 기술발전 의 위협과 도전에 대한, 디자인 사업의 미 래’ 를 설명한다. 이밖에 배승현 변호사가‘법률시장 현 황 및 크로스보더 변호사의 길’ 을, 홍콩대 의과대학에 재학중인 이채원 학생이‘홍 콩의 의대에 대하여!’ 라는 주제로 안내할 예정이다. 관심있는 학생 및 학부형은 별도 등록 절차없이 참석 가능하며 강의 후 개인상 오는 28일 토요일 오전 11시 30분 홍콩
담도 제공한다.
한국국제학교에서 홍콩의 한인 교수들이
세계적인 명문대학으로 인정받는 홍콩
한인 학생들을 위해 진로 설명회를 개최
의 대학에는 약 150여명 이상의 한인 교
한다.
수들이 강단에 서고 있다. 지금까지 한인
홍콩대, 홍콩중문대, 홍콩시립대, 홍콩
들과 직접적인 모임이나 행사를 개최하지
과기대, 홍콩이공대 등에 몸을 담고 있는
않았지만 한인 커뮤니티에 대한 사회환원
한인 교수들과 중국 칭화대, 상해과기대
과 봉사 차원에서 교수들이 직접 나서게
소속 교수들도 함께 참여해 학생들이 궁
됐다. 홍콩시립대 반기원 교수에 따르면, 팬
가장 먼저 학부형들에게 궁금하고 답답
데믹 직전 교수 모임의 필요성이 제기되
한 것을 풀어드리고, 자녀들의 진로 자문
경영경제, 과학, 공학, 인문사회과학 및
면서 한인회 주최로 40여명의 한인 교수
을 제공하기 위해 진로상담회를 준비하게
홍콩수요저널(Wednesday Journal)
예술 등 4개 부문으로 나누어 17명의 교
들이 참석한 것이 계기가 되어 올해‘홍콩
됐다고 반기원 교수가 설명했다.
은 홍콩 정부 신문발행(Registration of
수와 2명의 학생 및 전문가가 약 15분씩
한인교수협의회 설립위’ 를 다시 추진하
주제를 전할 예정이다.
게 됐다고 한다.
금해 하는 4개 분야 19가지 미니 강의를 전한다.
주요 강의를 보면, 홍콩이공대의 정승
가칭‘교수협’ 은 홍콩 내 한인 교수의
후 교수는‘경영이란 무엇인가? 인적 자
권익을 위한 모임을 만들고, 한인 사회로
원과 기업가 정신’ 을, 홍콩시립대 고윤영
부터 받은 다양한 경험들을 활용해 한인
교수는‘수의학과에 가고 싶다면?’ 을전
들과 함께 하자는 뜻을 모으고 있다.
주홍콩총영사관과 홍콩한인회는 교수
Newspapers/Periodicals) 조례에 따라
협 설립을 지지하며 앞으로 한인 사회를
정식 등록되어 있는 언론사입니다. 안심
위해 교육, 문화, 네트워킹 차원의 다양한
하시고 수요저널의 모든 컨텐츠를 이용
활동으로 활동하길 기대하고 있다.
하시기 바랍니다.
글, 사진 | 손정호 편집장
14 25 oct 2023
생활칼럼
•
206
WEDNESDAY JOURNAL
홍콩 문학계의 자랑, 김용을 기억하며
타계 5주년을 맞아 오는 10월 30일은 홍콩의 대문호 김용이 94세의 나이로 타 계한 지 5주년 되는 날이다. 무협 소설계에 커다란 족적을 남긴 김용은 한국에도 많을 팬을 보유하고 있다. 그의 많은 작품들이 영화와 드라마로 제작되었고, 근래에는 온라인 게임으로 젊은 세대와 만나고 있다. 오늘은 잘 몰랐던 대작가 김용의 삶을 정리 하며 그를 기려 본다.
홍콩의 자랑 김용, 하나 그의 고향은 홍콩이 아 니다 김용은 1924년 중국 동부 져지앙성의 하이닝현에서 태어났 다. 그의 본명은 사량용(査良鏞)이다. 1948년 샹하이의 언론지 가 되기도 했다.
인 ‘대공보’는 그를 홍콩 특파원으로 파견한다. 당시 그는 홍콩에
오강호’ 등 총 15종의 무협 소설은 절필을 선언한 1979년 이전
서 거의 평생을 보내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 이후 홍
의 소설들이다. 이후에는 기존의 작품들을 손보며 개정판을 내
콩 국적도 취득하여 공식적인 홍콩인이 되었다.
놓는다. 1982년이 되어 15종, 총 16권의 무협소설 전집을 출
김용에게도 라이벌이 있었다
판한다. 그리고, 계속 구작품에 수정을 가하며 신수정판을 선
홍콩에서 1950년대 초부터 1980년대 초까지 약 30년간은
보인다. 절필 선언 후에도 그의 작품 활동은 쉼 없이 이어졌다
무협 소설의 황금기였다. 독자들의 인기를 얻으며 홍콩의 신문
고 할 수 있다.
사들은 앞다투어 무협 소설을 연재했다. 이때 활약하던 양대 산
김용은 홍콩의 유력지 ‘명보’를 창간한 언론인 출신이다
맥은 김용과 양우생(梁羽生)이었다. 이들은 무협 소설을 문학의
언론사에 몸담은 인연으로 홍콩에 오게 된 그는 1957년, 대
한 장르로 발전시키는데 큰 공을 세웠다. 양우생도 김용처럼 처
나 1959년 다시 사표를 내고 신문사 ‘명보(明報)’를 창간한다.
80년대 한국을 휩쓴 ‘영웅문’의 원제목은 ‘영 웅문’이 아니다?
명보는 지금도 홍콩의 유력지로 전통을 계승해오고 있다. 그는
80년대였다. 나와 같은 50대 초중반의 아재라면 기억할 것이
데, 대표작은 영화로도 제작된 ‘칠검(원제:칠검하천산)’과 ‘백발
자신이 창간한 명보에 무협 소설을 연재하였다. 신문사에서 언
다. 김용의 ‘영웅문’, 정비석의 ‘손자병법’과 ‘초한지’등 중국의 무
마녀전’이 있다. ‘칠검’은 서극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백발마녀
론 관련 업무를 하며 한편으로 사회 및 정치계에서도 활발한 활
협지 및 고대 전쟁 소설이 베스트셀러로 한국에서 큰 사랑을 받
전’은 장국영, 임청하 주연의 영화로 유명하다.
동을 병행한다. 훗날 그의 이름은 무협 소설가로 대중들에 각인
았다. 나는 당시 중학생이었는데, 친구들이 책을 돌려가며 볼 정
되어 있지만, 당시에는 신문사의 주필로 정치 분야에도 많은 평
도로 인기가 많았다.
공보를 사직한다. 이어 장성영화제작사에 잠시 몸을 담는다. 하
론을 남겼다.
음에는 언론사에 몸을 담았다. 총 35편의 무협 작품을 남겼는
이중 ‘영웅문’은 원래 김용의 ‘사조삼부곡’이 원작이다. ‘사조
중국의 등소평, 대만의 장경국도 김용의 팬이 었다
삼부곡’은 ‘사조영웅전’, ‘신조협려’, ‘의천도룡기’를 일컫는다. 한
중국의 지도자 등소평은 역사서를 즐겨 읽었다. 그런데, 역사
54세에 절필 선언 후 새 작품을 쓰지 않았다
국에서는 영웅문이란 이름하에 1~3부로 각 6권씩, 총 18권이
서 외에 무협 소설도 꽤나 좋아했다. 그를 돌봤던 간호사의 말에
김용은 94세까지 살았지만 54세 이후에는 새 작품을 선보
출판되었다. 2092년을 배경으로 한 넷플릭스 영화 ‘승리호’에
따르면, 등소평은 홍콩 작가의 소설을 애독했다고 한다. 바로 김
이지 않았다. ‘신조협려’, ‘의천도룡기’, ‘녹정기’, ‘천룡팔부’, ‘소
서 주인공 김태리가 뜬금없이 영웅문을 보는 장면이 나와 화제
용과 양우생의 작품들이다. 등소평은 1973년 복권된 후, 베이
WEDNESDAY JOURNAL • 15
수요몰
25 oct 2023 징의 정치 무대로 돌아온다. 그리고는 지인에 부탁해 당시 중국 에서 ‘금서’였던 김용의 소설을 구해달라고 요청했다고.
홍콩 생활을 위한 필수 중국어
장경국은 대만 총통 장개석의 아들로 대만의 2세대 지도자였
필수 어휘 150(4)
다. 그 역시 매일 잠자리에 들기 전 김용의 무협 소설을 읽으며
한어수평고시(HSK)1급 필수 어휘 150
영감을 얻었다고 전해진다.
81세 영국 유학을 떠나 86세 박사 학위 취득
1
그는 81세라는 고령의 나이에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으로 유 학을 떠났다. 중국 관영 통신인 신화사는 2005년 5월 23일, “중
역사, 고고학, 세계사 등을 공부하러 유학을 떠난다”고 발표했
2
다. 그런데,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공부를 하게 된 계기가 재미있
계승 제도’라는 주제로 논문을 완성, 박사 학위를 취득한다. 나 3
그의 화려한 업적과 학업에 대한 끝없는 도전은 여러 사람의 귀감이 되고 있다. 홍콩이 자랑할만한 문학의 장인임에는 이론 4
香港文化導論, 王國華 主編, 中華書局, 2014
https://www.khan.co.kr/people/people-general/arti-
cle/200505240809341
박기수의 함께 보는 중국 인문지리, https://blog.naver.com/pkschina505/221448143541
邓小平和金庸的缘分, https://zhuanlan.zhihu.com/p/578760171
5
주문하다, ~시
点
저는 텔레비전을 거의 안 봐요.
我很少看电视。
그 영화 아주 재미있어요.
那个电影很好看。
giu
끼유
디엔
17.
我好少睇電視。 ngóh hóu síu tái dihn sih 응어 호우 씨유 타이 띤 시
嗰套戲好好睇。 gó tou hei hóu hóu tái 꺼 토우 헤이 호우 호우 타이
저는 쇼핑을 별로 안 좋아해요.
我不太喜欢买东西。 wǒ bú tài xǐhuān mǎi dōngxi 워 부 타이 시환 마이 똥시
我唔係幾鍾意買嘢。 ngóh m̀h haih géi jūng yi máaih yéh 응어 음 하이 께이 쫑 이 마아이 예
유튜브 ‘홍콩 진솔 TV’를 통해 발음을 확인해보세요!
홍콩수요저널
叫
diǎn
周末时我一直玩电脑。
nà ge diànyǐng hěn hǎo kàn 나 거 띠엔잉 헌 하오칸
위키피디아, https://zh.wikipedia.org/zh-hk/金庸
16.
주말에 저는 내내 컴퓨터를 해요.
wǒ hěn shǎo kàn diànshì 워 헌 샤오 칸 띠엔쓰
의 여지가 없다. 문득 이 거장이 창조한 무협의 세계를 유람하며
푸통화 vs 광동어
ngóh deih yíh gīng giu jó yéh 응어 떼이 이 깽 끼유 쩌 예
jāu muht gó sìh ngóh yāt louh wáan dihn nóuh 짜우 뭇 꺼 시 응어 얏 로우 우아안 띤 노우
이 86세가 되던 해이다.
경향신문,
我哋已經叫咗嘢。
週末嗰時我一路玩電腦。
적극 주선했다는 것이다. 5년 후 김용은 ‘당나라 전성기의 황제
< 참고 자료 >
* (좌/상) 푸통화 (우/하) 광동어
zhōumò shí wǒ yìzhí wán diànnǎo 쪄우모 쓰 워 이즈 완 띠엔나오
다. 그 대학 총장이 김용의 무협 소설 ‘녹정기’의 열렬한 팬으로,
그의 문학에 빠져들고 싶어진다.
我们已经点菜了。 wǒmen yǐjīng diǎn cài le 워먼 이징 디엔 차일 러
국 고교 2학년 어문독본 교재에 자신의 소설이 실리기도 했던 김용이 평생 염원인 중국사를 쓰기 위해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우리는 이미 주문했어요.
컴퓨터
电脑
電腦
diànnǎo
dihn nóuh 띤 노우
띠엔나오
18.
텔레비전
电视
電視
diànshì
dihn sih 띤시
띠엔쓰
19.
영화
电影
戲
diànyǐng
hei
헤이
띠엔잉
20.
물건
东西 dōngxi 똥시
자료 제공
嘢 yéh 예
진솔학원
JinSol Learning Centre Limited
16 25 oct 2023
전면광고
•
[글로 읽는 명곡]
Beautiful
It’s a beautiful life
너의 기억에서 내가 살텐데
beautiful life beautiful day
sorrowful day
난 너의 곁에 있을게
beautiful life
너를 잃고 싶지 않아
슬픔을 이기지 못하는 내게
It’s a beautiful life
beautiful day
beautiful my love
sorrowful life sorrowful day
너의 뒤에 서 있을게
내 곁에서 머물러줘
beautiful your heart
내 곁에서 떠나지마
beautiful love
beautiful my love
하늘아래 너와 있다면
beautiful your heart
숨쉬는것만으로도 좋아 작사 | 지훈 작곡 | 이두헌 노래 | 이승주, 황찬희
WEDNESDAY JOURNAL
추억속에 내가 살지 않도록 It’s a beautiful life 세상에 너와 닮은 추억이
It’s a beautiful life
또 덩그러니 내게 남겨져있어
It’s a beautiful life
beautiful day
너와의 기억 너와의 추억
beautiful day
미치도록 널 사랑했었던 날
It’s a sorrowful life
It’s a beautiful 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