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학교는 2020년부터 태권도를 정규 과목으로 채택하여 유치원부터 9학년까지 주1회 태권도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태권도 정규 수업을 시작한 지 4년 차를 맞이하며, 한국국제학교 태권도 수업에는 큰 변화가 있 었다. 교내 태권도 수련 공간을 리모델링하였고 공개 채
용과정을 거쳐NRG 태권도의 노래 관장이 새롭게 한국
국제학교의 태권도 지도를 맡게 되었다. 8월 28일 오전 한국국제학교 태권도장에서 NRG 태권
도 노래 관장팀의 태권도 수업 쇼케이스가 진행되었다.
노래 관장과 5명의 도장 소속 사범이 함께 한 이 날 쇼케

이스에는 한국국제학교의 조성건 이사장, 신원식 한국과
정 교장, 대니얼 힐튼 국제과정 교장이 참석하여 한국국
제학교 태권도의 새로운 출발을 기념했다.
태권도복과 검은띠를 착용하고 행사에 참석한 신원식
교장과 대니얼 힐튼 교장은 노래 관장으로부터 국기원이
발급한 명예 단증을 수여 받았고, 이에 화답하여 직접 송
판 격파 시범을 보이며 참석자들과 학생들의 많은 박수 를 받았다. 특히 신원식 교장은 박력 있는 발차기 동작을
보이며 학생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조성건 이사장은 노래 관장에게 교사 임명장을 수여하 며 태권도를 통해 학생들의 심신을 수련시키고 한국 문 화를 지도하는데 큰 역할을 부탁 드린다는 당부를 하였 다. 아울러 한국국제학교의 학생들이 태권도를 통해 예 의, 집중력, 자신감, 긍정의 에너지, 자신을 보호하는 힘 을 갖추게 됨으로써 강인한 체력과 정신을 동시에 함양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NRG 태권도 소속 사범 5명이 절도 있는 태권 도 품새 시범, 격파 시범을 진행하였고 BTS 노래에 맞 춰 춤과 태권도 자세를 선보이는 태권무 공연 등을 선보 이면서 학생들이 태권도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게 하 였다.

노래 관장은 한국과정과 국제과정 학생이 함께하는 교 내 태권도 시범단을 조속히 출범시킨다는 목표를 제시하 면서, 스포츠로서의 태권도는 물론이고 태권도의 도(道) 정신까지 학생들에게 심어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도경 신임 담당관 취임 p.4 / 3페이지에서 계속

홍콩한국국제학교 태권도 정규 수업 쇼케이스 열어









코로나 시국에도 여성 전문인들의 네트워킹 활동을 활
발하게 이끌어온 홍콩 코윈(KOWIN, Korean Women’s International Network of Hong Kong)의 최성희 담당관
이 2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정도경 신임 담당관에게 바통
을 넘겼다. 28일 정오 침사초이에 위치한 퍼시픽클럽에
서 홍콩 코윈의 담당관 이취임식이 조촐하게 열렸다. 최
성희 담당관은 코로나 시국에 직책을 맡아 나름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지만, 부족하고 미비한 점이 많았던 것 같다. 분에 넘치는 사랑과 후원 덕분에 무사히 2년을 마 칠 수 있었다. 끝까지 함께 해준 임원분들, 감사님, 자문
님들께 머리숙여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임 담당관으로 취임한 정도경 담당관은 1985년부터
홍콩에 거주하기 시작하면서 2001년 홍콩한인여성회에
서 만다린 강좌로 활동했으며, 실버스타 및 발자노 공동
대표로 비즈니스에서도 성공을 거두었다. (해당 기업 공
동대표는 남편인 김운영 전 한인회장임.)
정도경 신임 담당관은 한가지 강조하고 싶은 점은, 코
윈 홍콩지부에 앞서 2001년에 생긴 홍콩한인여성회와
도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여 코윈과 여성회가 서로 'WinWin 하는 여성단체들로서, 홍콩한인사회에서 더욱 존경 받는 여성봉사단체들로 인식되어지는 것이라고 말했 다. 이를 위해 초석을 놓으신 최성희 10기 담당관님께도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날 이취임식을 축하하기 위해 이학균 교민담당 영사 와 홍콩한인여성회의 류치하 회장과 김은주, 이태옥 부 회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제11기 코윈 홍콩지부 임원진 명단: 담당관:정도경 재무감사:채희숙 사무총장:하수경 서기:유병희 회계이사:이정규
섭외이사:김선미


문화부이사:유수연 교육부이사:임미숙 차세대이사:우승연
홍보이사:신현미

코윈 홍콩 이취임식 개최
정도경 신임 담당관 취임
[전시] 라파엘 치오치: Soglia 개인전
전시기간 : 9월 15일 - 10월 21일 2023년
오프닝 리셉션 : 9월 15일 (Fri) 6 - 8 pm

장소 : Soluna Fine Art, GF, 52 Sai St, Sheung Wan, Hong Kong


Soluna Fine Art는 이탈리아 현대 화
가 Raffaele Cioffi의 첫 번째 개인전인 “

Soglia”를 선보입니다. 이번 전시는 작가
가 5년 넘게 진행해온 시리지인 “Soglia”중 2023년 완성된 신작을 중심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문과 문사이의 문턱을 의미하는 Soglia
는 깊이와 경로를 생성하는 색상을 부드
럽게 하고 흩어지게 함으로써 Cioffi가 캔 버스에서 탐색해 온 시각적 공간을 표현 하며, 관객이 입구 안쪽으로 다가가도록
유도하는 형상을 지닙니다.
그의 기법은 색을 선에서 빛으로 해방 시키는 상징적 행위로 볼 수 있는데, 이는 마치 활성화된 모니터 화면처럼 그의 시
리즈를 통해 움직이고 확장되는 색을 , 공 기 중의 입자인 원자상태로 흐르고 자유
로운 상태로 되돌리자 하는 작가의 의도 에 있습니다.
이처럼 Raffaele Cioffi의 작품은 관람자
에게 초현실적인 방식으로 현실을 집합적
으로 재창조하여 바라보는 시선을 선사합 니다.
Soluna Fine Art는 전시회의 후원 파
트너인 Italian Cultural Institute in Hong
Kong에게 감 사를 표합니다.
Soglia는 2023
년 9월 15일부

터 10월 21일까
지 전시되며, 오
프닝 리셉션은 9월 15일(금) 오후 6~8시
에 열립니다.
오프닝에 참석을 원하시면 온라인을 통해 RSVP 를 신청하실수 있습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홍콩지회 제20기 해단식… 송세용 신임 지회장 임명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모든 민주 평통 위원들의 적극적 인 참여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또한 지난 2년간 남달리 평통활동에 힘을 다한 박민제 사업1위원장, 강준영 청년 위원장, 장윤영 재무위원장, 송세용 기획위원장 4명에게 는 감사패를 전달했다.
제21기 자문회의는 송세용 신임 지회장과 26명의 자 문위원이 9월 1일부로 위촉이 되어 2년간 활동할 예정 이다.

26명 자문위원 명단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홍콩지회(지회장 유병훈)는 제 20기 해단식을 지난 화요일 8월 22일 오후 6시 30분 완차 이 아리랑 한인식당에서 개최했다.
유형철 총영사는 축사에서 민주평통 홍콩지회 위원들 에게 지난 2년간의 봉사와 헌신에 대해 감사를 표했으며 유병훈 지회장은 총영사관과 제단체의 적극적인
강준영, 김대원, 김르네, 김병규, 김선미, 김영대, 김윤선, 김 은정, 박시원, 박완기, 반기원, 배승현, 송세용, 유병훈, 이동섭, 이동원, 이동주, 이종석, 이준호, 이현주, 장문성, 장윤영, 정도 경, 정재호, 황재윤, 황지영
KAVE의 홍콩 원소주 런칭 파티 성공적 개최
의 가치가 잘 어우러짐에 따라 기획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원소주가 선보이는 원소주 클래식 (Won Soju Classic 28%) 원소주 오리지널(Won Soju Original 22%), 원소주 스피릿(Won Soju Spirit 24%), 원소주 투고(Won Soju ToGO) 등 모든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더불어 유명 패션 브랜드 디 젤(Diesel)과 원스피리츠의 협업 제품인 원소주 디젤 에디션(Won Soju Diesel Edition)도 큰 궁금증을 자아 냈다.
가수 박재범의 원소주가 홍콩 무더운 여름의 갈증을 시원하게 해결했다.

지난 27일 오후 원소주 홍콩 공식 파트너 KAVE (KAVE Group Limited)는 소호에 위치한 유명 이탈리안
한식 퓨전 다이닝 Moyo 레스토랑에서 한국 전통주를 좋 아하는 홍콩 사람을 위한 원소주 네버앤딩 썸머 파티를
열었다.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약 4시간 동안 원소주를 즐기려는 홍콩 사람들로 북적였던 이 행사는 성황리에
전시안내
마무리 되었다.
이번 협업은 홍콩 KAVE 전통주 갤러리의 고성찬 대표 와 Moyo 레스토랑의 이명현 대표가 중심이 되고, 임선정 대표(Stella A&C)의 지원으로 홍콩에 한국 전통주를 알 리려는 열정으로 이뤄졌다.
원소주가 추구하는 미래를 Won하여! For the past & To the future 슬로건과 홍콩에 한국 프리미엄 식음료 문 화를 알리려는 KAVE 전통주 갤러리와 Moyo 레스토랑
홍콩 KAVE 전통주 갤러리의 고성찬 대표는 ‘이번 행 사를 통해 한국 전통주가 홍콩 현지인들에게 더 쉽고 친 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어 기쁘게 생 각한다고 밝혔으며 추후에도 다양한 전통주 행사를 기 획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원소주를 포함한 다양한 전통주는 콰이청(Kwai Chung)에 위치한 KAVE 전통주 갤러리에서 손쉽게 찾을 수 있으며, 이탈리안 한식 퓨전 다이닝 Moyo 레스토랑에 서도 음식과 함께 즐길 수 있다.
한국현대작가그룹전'썸머블러썸'-오페라갤러리
오페라 갤러리가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30일까지 여름을 맞이하여 한국 현
대 작가 그룹전 썸머 블러썸 (Summer Blossoms) 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전광영 (1944~) , 조성희 (1949~ ), 고재 (1961~), 이길래 (1961~), 김희경 (1956~ ), 황란 (1960~ ), 이기성 (1959~) , 이정호 (1984~) 등 현대 한국 작가들의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 출품된 작가들의 작품은 삶의 영원한 순환과 공명한다. 그들은 한
지, 철 가루, 구리, 핀 등을 창의적으로 활 용하여 넓은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김
희경의 물결치는 바람부터 이길래의 영 원함을 나타내는 숲까지, 작품 속 자연의 풍요로움은 극대화된다. 자전적 요소를 예술에 통합시키면서, 전광영의 집합체 는 어린 시절 약봉지를 재해석하고, 조 성희의 꽃은 정원을 가꾸던 아버지의 기 억에 경의를 표한다. 전시된 작품들은 예 술적인 자기 성찰과 명상뿐 아니라, 자연 의 영속적인 아름다움에 대한 경의를 나 타낸다.
한국 문화에 깊이 뿌리를 둔 역동적이
고 감각적인 전시 썸머 블라썸(Summer Blossoms)은 늦여름의 활기에서 가을
의 따뜻한 빛으로 물들어가는 순간 기간 동안,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 할 예정이다.
Opera Gallery Hong Kong
The Galleria, Shop G08-09
9 Queen’s Road Central, Central, Hong Kong hkg@operagallery.com
T. + 852 2810 1208

Mon - Sat : 10 am – 7 pm

Public holidays: 12 pm – 6 pm

중국이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수입 금지 조치를 취한 것은 양국 무역 관계에 큰 영향이 없는 정치적 제스처이 며, 오히려 자국 수산업에 타격을 입힐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7일 중국 의 일본 수산물 수입 금지가 중국의 수산업에 타격을 가 하는 역효과를 낼 수 있다며 수산업계에서는 많은 중국 소비자가 수산물을 먹지 않을 것이며 이는 업계에 위험 한 신호라고 지적한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일본이 지난 24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에 나서자 모
든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수입을 전면 금지했다.
중국은 일본 수산물의 최대 수출국이다. 주요 수입품 은 참다랑어와 가리비다.
그러나 중국 입장에서 일본산 수산물은 전체 수산물
수입의 4%에 미치지 못한다.
중국의 최대 수산물 수입국은 에콰도르이며 러시아, 베트남, 인도가 그 뒤를 잇는다.
로이터 통신은 중국 세관 자료를 인용, 지난해 중국이


수입한 일본 수산물은 중국 전체 수산물 수입(188억달
러, 약 25조원)에서 4% 미만에 그쳤다고 밝혔다.

중국 수산물 시장에서 일본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작지
만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전면 수입 금지는 소비자들의
수산물 소비 심리 자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
는 게 중국 수산업들의 지적이다.
중국 수산물가공마케팅연합 소속 익명을 요구한 한 직 원은 SCMP에 일본 수산물 수입 금지는 확실히 어업 및 양식업에 영향을 미칠 것이며 일부 국내 기업들도 영향 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가 들은 바에 따르면 많은 이들이 적어도 단기 적으로 수산물을 먹지 않을 것이라며 그러한 정서가 널 리 퍼져나가면 이는 산업에 위험한 신호라고 지적했다.
쑤저우의 컨설팅회사 BRIC농업정보기술은 24일 보고 서에서 일본 수산물 수입 금지가 중국 수산업계에 광범 위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대중의 수산물 소비 의향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해안 도시 수산 시장의 교통량이 떨어지고 수 산물 판매가 둔화하며 가격이 하락할 수 있다고 밝혔다.
홍콩 명보에 따르면 24일부터 중국 수산물 판매 라이 브방송에는 수산물 판매에 대한 악플과 욕설 공격이 쏟 아지고 있다.
또 베이징 싼위안리 시장의 한 신선식품 매장 상인은 일본산 제품을 취급하지 않고 있음에도 판매에 타격을 입었다며 많은 소비자들이 수산물 구매를 두려워하고 있다고 밝혔다.
명보는 일부 누리꾼들이 중국 어부가 잡은 것은 안전 한가라는 의문도 제기한다고 전했다.
다만 이런 관측과 반대로 일본의 오염수 방류 후 중국 에서 자국산 수산물 판매가 급증했다고 중신경위 등 현 지 매체가 전날 보도해 대조를 이루기도 했다.
중국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일본의 오염수 방류 이후 온 라인 쇼핑몰 핀둬둬에서 중국산 바다 생선과 해삼, 민물 고기, 게 등 각종 수산물 판매가 100% 이상 증가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이 일본 수산물의 최대 수출국이긴 하지만 일본 전체 수출에서 수산물 비중은 1%에 미치지 못해 중국의 일본 수산물 수입 금지는 정치적 제스처에 가깝다는 분석이 나온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금융정보업체 무딕스 애널리틱스는 24일 보고서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는 정치적, 환경적으로 중요하다 며 경제적으로 일본 수산물 수입 금지 파장은 미미하다 고 밝혔다.
자동차와 기계류가 주를 이루는 일본의 지난해 수출 총액은 약 100조엔(약 906조원)이며, 그중 중국에 대한 수산물 수출액은 871억엔(약 7천890억원)이다.
이에 중국의 일본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에 따른 영 향은 무시할 수준이라는 분석이 나온다고 로이터는 전 했다.
싱가포르국립대 충자이안 교수는 로이터에 중국의 일본 수산물 금지 조치는 중일 경쟁의 일환으로 보이며 일본과 미국의 밀착 관계를 볼 때 이는 당연히 중미 경쟁 과도 얽혀있다라고 말했다.

충 교수는 또 SCMP에는 중국이 오염수 방류 반대에 대해 진지하다면 일본산 기계류, 반도체, 자동차 수입을 제한하거나 감축하는 더 대가가 큰 신호를 보냈을 것이 라며 그것이 일본에 더 타격을 주고 중국 경제와 소비자 들에게 더 큰 비용을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노무라 연구소는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가 1년을 간 다고 해도 일본 국내총생산(GDP)의 감소 효과는 겨우 0.03%라고 전망했다.
“중국의 日수산물 수입금지, 자국 수산업 타격 역효과 낼수도”
홍콩 국가보안법 위반 재판에서 피고인이 유죄를 인정 했음에도 관례만큼 감형이 되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8일 전했다.
관습법의 체제를 따르는 홍콩 법원은 그간 유죄 인정 시 대체로 징역형의 3분의 1을 감형해왔는데 이제는 이 것이 불투명해졌다는 지적이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2일 홍콩 최고법원인 종심법원( 대법원격)은 홍콩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징역 5년형을
선고받은 대학생 류사이위(26) 씨가 유죄 인정에 따른 감
형을 요구하며 제기한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했
다.
종심법원은 유죄 인정에 따른 감형은 국가 안보를 위
협하는 심각한 범죄에는 항상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극히 제한적 경우를 제외하고는 국가보안법
위반 사범에 대해 규정된 최소 형량 아래로 선고하는 것 을 금지한 하급 법원의 판단을 지지했다.
2020년 6월 30일 시행된 홍콩국가보안법은 국가 분열, 국가정권 전복, 테러 활동, 외국 세력과의 결탁 등 4가지
범죄를 최고 무기징역형으로 처벌할 수 있도록 한다.
류씨는 소셜미디어에 홍콩 독립을 옹호하고 중국 공산
당에 대한 저항을 촉구하는 글을 올려 국가보안법상 국
가 분열 혐의로 지난해 구속됐다.
그는 재판 도중 유죄를 인정했다.
이에 하급 법원 판사는 애초 고려한 징역 5년6개월(66
개월)에서 3분의 1을 감형한 징역 3년8개월(44개월)을
선고하려 했으나 검찰 측이 국가 분열죄에는 최소 형량 이 5년이라는 점을 지적하자 징역 5년을 선고했다.
홍콩국가보안법 21항은 분열을 선동한 자는 죄가 심
각할 경우 5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고 규정 했다.
SCMP는 이번 판결로 국가보안법 재판에서 새로운 불확실성이 조성됐다며 법률 전문가들은 국가보안법 사건에서 더 이상 유죄 인정이 3분의 1 감형을 보장하지 않는다고 경고한다고 전했다.
이어 법원이 최소 형량을 지키려고 함에 따라 야권 인 사 47명이 기소된 최대 규모 국가보안법 재판의 선고에 기준점이 마련됐다는 평가가 나온다고 덧붙였다.
지난 2월 시작한 해당 재판은 홍콩국가보안법 시행 후 최대 규모 재판으로, 전직 야당 의원과 활동가 등 민주파 인사 47명이 국가 정권 전복 혐의로 기소했다.
재판 도중 29명이 유죄를 인정했고, 8명은 검찰 측 증 인으로도 나섰다.
미국 조지타운대 아시아법센터의 에릭 라이 연구원은 SCMP에 홍콩에서 일반적인 관습법 관행을 더 이상 신 뢰할 수 없을 때 확실성은 깨진다며 유죄를 인정할 경 우 법원이 감형해줄지 알 수 없기 때문에 피고인들은 어 려운 상황에 처했다고 지적했다.
홍콩대 앨버트 천 교수는 검찰 측 증인이 된다고 해서 자동적으로 감형 요건을 충족하는 것이 아닐 수 있다고 말했다.
류씨의 재판은 홍콩 종심법원 5명의 판사가 참여하는 합의재판부에서 두 번째로 다룬 국가보안법 재판이다.
앞서 2021년 12월 반중 일간지 '빈과일보'의 사주 지미 라이의 보석 허가 관련 재판이 종심법원에서 다뤄졌다. 종심법원은 외국 세력과 결탁 혐의로 구속기소된 라이의 보석을 불허했다.
당시에도 중국과 다른 홍콩의 독립적 사법체계의 특징 은 비폭력 범죄에 대해 보석을 허가해주는 것인데 국가 보안법이 그러한 관습을 없앴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와 함께 홍콩 당국은 국가 안보 사건에 외국인 변호 사가 참여하기 위해서는 당국의 허가를 받도록 했다. 사 실상 외국인 변호사의 국가보안법 관련 사건 참여를 막
은 것이다.
이 또한 라이가 자신의 국가보안법 재판에 영국 왕실 변호사를 변호인으로 선임하자 취해진 조치다. (연합)
증시 살리려 15년만 인지세 인하… “28일부터 절반으로”
중국 정부가 경제 둔화 속 주식시장을 되살리기 위해
15년 만에 주식거래 인지세를 인하했다.
27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 재정부는 오
는 28일부터 주식거래 인지세를 절반으로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현행 주식거래 인지세는 0.1%다.
중국의 주식거래 인지세 인하는 금융위기 때인 2008 년 이후 처음이다.
중국은 2007년 5월 하루 30만명 이상의 신규 투자자가
유입되며 증시가 과열되자 인지세를 0.3%로 올리며 시
장을 진정시키고자 했다.
그러다 2008년 4월 증시가 폭락하자 인지세를 0.1% 로 낮췄다.
중국 재정부는 자본 시장 활성화와 투자자 신뢰 제고
를 위해 인지세를 인하한다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중국 증시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라며 이는 시장 유동성에 영향을 끼치는 정 책 변화에 예민한 9조6천억달러(약 1경2천740조원) 규 모의 중국 주식시장에서 자동 반등을 이끌 것이라고 평 가했다.
반면 상하이젠원투자관리의 셰천 펀드매니저는 로이 터 통신에 인지세 인하는 시장에 단기적으로 활력을 줄 수 있겠지만 장기적으로는 큰 효과가 없을 것이라며 시 장 반등도 이틀이나 사흘에 그치거나 그보다 짧을 수 있 다고 전망했다.
로이터는 중국 당국이 지난 21일 정책 금리를 인하하 는 등 일련의 경제 살리기 조지를 내놓았지만, 투자자들
은 대규모 정부 지출 등 더 강력한 정책을 요구하고 있다 고 지적했다.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도 이날 별도의 성명에서 기 업공개(IPO) 속도를 늦추고, 대주주의 지분 축소를 추가 로 규제하며, 증거금을 낮출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지난 18일 주식 거래 비용 을 인하하고 자사주 매입을 지원하며 장기 투자를 도입 하는 내용의 증시 지원책을 발표했다.
또한 주식형 펀드의 개발을 촉진하고 증시 거래 시간 의 연장에 대한 연구도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상하이, 선전, 베이징 등 중국 증권거래소 들은 일제히 오는 28일부터 거래 수수료를 낮추기로 했다.
최근 부동산 시장을 중심으로 중국 경제 둔화가 이어 지면서 중국 증시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중국 증시에서 지난 23일까지 외국인들의 순매도가 13일 연속 진행되며 역대 최장 기 간을 기록했다.
이 같은 외국 자금의 중국 시장 이탈은 중국 내 장기적 인 부동산 시장의 침체 여파가 금융시장 전반으로 확산
할 우려가 커지는

홍콩 국가보안법 위반 사범, 유죄 인정해도 감형 불투명해져
홍콩 각종 단체들, 현지신문에 ‘日오염수 방류 규탄’ 광고
홍콩의 각종 단체들이 24일 현지 신문에 일본 후쿠시
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의
해양 방류를 규탄하는 광고를 게재하며 당국의 입장을
지지했다.
홍콩 명보에 따르면 이날 홍콩의 여러 지역 협회, 상인
단체 등이 현지 신문들에 나란히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배출을 비판하고 홍콩 정부의 일본 수산물 수입 금지 조
치를 지지하는 광고를 게재했다.
홍콩푸젠성사단연합회, 홍콩저장성향우회연합회, 홍 콩장쑤성사단총회, 홍콩하이난사단총회 등 중국 본토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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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된 단체를 비롯해 홍콩완차이구각계협회, 홍콩각계 부녀연합협진회, 홍콩등록도급업자상회 등이 신문 광고 에 동참했다. 일부 단체는 두 개 이상의 신문에 광고를 게 재하며 일본의 오염수 방류가 인류를 위험에 빠트린다 고 비판했다.
또 홍콩 시민의 건강과 식품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당 국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 통제 조치를 지지했다.
앞서 일본의 오염수 방류 계획이 전해진 지난 22일부 터 일부 단체는 홍콩 주재 일본총영사관 앞에서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는 시위를 연일 벌이고 있다.
같은 날 홍콩 정부는 일본이 오염수를 방류하는 24일
도쿄를 포함해 일본 10개 도(都)·현(縣)으로부터의 수산 물 수입을 즉시 금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후쿠시마, 도쿄, 지바, 이바라키, 도치기, 군 마, 미야기, 니가타, 나가노, 사이타마 등 일본 10개 현에 서 생산된 수산물에 대한 수입이 금지된다. 생물과 냉 동·냉장 제품은 물론이고 바닷소금, 건어물, 해초 등 모 든 종류의 수산물이 수입 금지 대상이다.
앞서 홍콩은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직후 후쿠시 마와 그 인근 지역인 지바, 군마, 이바라키, 도치기 등 일 본 5개 현 농산물에 대한 수입을 금지했다.
홍콩 정부는 전날 밤 성명을 통해 일본 정부의 후쿠시 마 핵오염수 배출에 대응해 꾸린 부처 간 태스크 포스팀 이 일본 수입 식품의 안전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본 내 수입 금지 대상 이외의 지역산 수입 식품에 대해서도 포괄적인 방사능 검사를 실시해 시장 에 공급하기 전 식품의 안전성을 확인할 것이라고 덧붙 였다.
홍콩은 중국에 이어 일본 농수산물의 두 번째로 큰 수 출 시장이다. 지난해 일본 당국의 자료에 따르면 일본은 755억엔(약 7천억원)어치의 수산물을 홍콩에 수출했다.
홍콩과 함께 중국의 특별행정구인 마카오 정부도 홍콩 과 같은 일본 10개 지역산 식품에 대한 수입을 금지했다.
마카오 정부는 전날 홈페이지를 통해 식품 안전과 시
민의 건강을 위해 24일부터 일본 10개 지역산 모든 식품 에 대한 수입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홍콩이 수산물만 금
지한 것과 달리 모든 종류의 동물성 식품, 신선 식품도 수
입 금지 대상으로 지정했다.
마카오 정부는 그러면서 일본산 수입 식품에 대한 방 사능 검사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홍콩 관광업계의 반응은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이 올해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면서 현지
인들이 가장 많이 찾은 해외 여행지는 일본이다.
홍콩 공영방송 RTHK에 따르면 이날 홍콩 관광업계 대 표들은 일본의 오염수 해양 방류에 따른 영향에 대해 엇 갈린 전망을 내놓았다.
홍콩의 일본 여행 전문 EGL 투어의 스티브 후엔 대표 는 RTHK 프로그램에 출연해 23일 일본 여행을 계약한
홍콩인의 수가 21일과 22일에 비해 약 20% 줄었다면서
도 곧 다시 정상을 회복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그(일본 오염수 방류의) 영향이 오래 갈 것으로
보지 않는다며 물론 각자 상황을 지켜보겠지만 아무 문
제가 없다는 것을 발견하면 다시 일본 여행을 재개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2~3주 정도 짧은 시간 후면 일본을 찾는 여 행객 수가 정상을 회복할 것이라며 일본 식당들이 제공 하는 음식들은 소비에 안전하기 때문에 일본 단체여행 객들에 자사가 제공하는 음식에도 큰 변화가 없을 것이 라고 말했다.

반면 홍콩 여행산업협회의 패니 융 국장은 몇주 혹은 몇달간 일본행 여행객이 최소 20% 줄어들 것으로 봤다. 그는 일본을 찾는 여행객들은 현지에서 특히 신선한 생선 식품을 먹고 싶어 하는데 이번 사태로 일본산 식품 에 대한 신뢰와 현지 여행에 대한 욕구가 영향을 받을 것 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행사들은 다른 나라나 오염수 방류 영향을 받지 않는 일본의 다른 지역으로 목적지 변경을 고려해 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
홍콩 주민, 영국으로 ‘탈출’ 계속… 2년반 동안 12만명 짐싸
영국이 홍콩국가보안법 시행에 반발해 과거 자국의 식
민지였던 홍콩 주민에 이민 문호를 넓힌 이후 2년 반 동
안 홍콩인 18만여명이 영국 이주를 신청한 것으로 나타
났다.

2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
면 전날 영국 정부는 2분기에 영국해외시민(British National Overseas·BNO) 비자 프로그램을 통한 영국 비자 신청이 9천800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또한 2분기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영국에 도착한 사람 은 1만300명이라고 덧붙였다.
영국은 2020년 6월 중국의 홍콩국가보안법 제정에 반
발해 2021년 1월 31일 홍콩의 BNO 여권 소지자들을 대
상으로 자국 이민 문호를 확대했다.
BNO 비자를 신청하면 5년간 영국에서 거주·노동이 가능하다. 영국 정부는 이후 이들에게 정착 지위를 부여 한 뒤 다시 12개월 후에 시민권 신청을 허용하기로 했다.
영국은 1997년 7월 1일 홍콩을 중국에 반환하면서 그
해 6월 30일 이전에 태어난 홍콩인 340만 명에게 BNO 지위를 부여했다. 이들의 부양가족까지 합치면 모두 540 만 명이 영국 시민권 획득 기회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분 석된다.
영국 정부는 BNO 비자 프로그램에 지금까지 18만2천 600명의 신청이 접수됐고, 지난 6월까지 그중 97%인 17 만6천407명에 대한 승인이 났다고 밝혔다.
이어 BNO 비자를 얻은 후 영국에 도착한 홍콩인은 12 만3천800명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와 별도로 영국에서 BNO 비자를 얻은 이가 2 만8천758명으로, 지금까지 BNO 비자를 획득한 이는 총
15만2천558명이라고 설명했다.

BNO 비자 프로그램 시행 첫해에 신청이 몰린 데 이어
그 후에도 꾸준히 신청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영국 정부는 올해 1분기 9천411명 등 작년 3분기 이후
1년간 BNO 비자 신청자 수가 분기당 약 1만명을 기록하
며 안정적 흐름을 보인다고 밝혔다.
SCMP는 홍콩 주민의 영국 시민권 획득을 위한 비자
신청은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며 이민 업계에
서는 향후 6개월은 이러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본다
고 전했다.
그러면서 홍콩에서 젊은 층의 영국 이주 붐은 정점을 지났고 이제 중년층이 영국 이민을 모색하고 있다는 분 석이 나온다고 덧붙였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은 최근 BNO 비자 신청 자격을 확 대하고 처리 속도도 높였다.
1997년 7월 1일 이후 출생자가 부모의 BNO 여권을 통 해 부모와 독립적으로 BNO 비자를 신청할 수 있게 했고, 급한 사람은 '패스트 트랙'을 이용해 비자를 더 빨리 받을 수 있는 길을 열어줬다.
이에 지난주 중국 정부는 영국 정부를 향해 위선적 쇼 를 중단하라고 비난했다.
BNO 비자와 별도로 2020년 초부터 6월까지 영국에 정치적 망명 또는 난민 지위를 신청한 홍콩인은 256명이 라고 영국 정부는 밝혔다. 다만 이중 28명에 대해서만 승 인이 이뤄졌다.
홍콩 경찰은 지난달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수배령 이 내려진 8명의 해외 체류 민주 진영 인사에 대해 1인당 100만 홍콩달러(약 1억7천만원)의 현상금을 내걸었다.
이후 수배자들의 가족들을 잇달아 연행해 조사하고 시 민들에게는 관련 제보를 독려하고 있다.
홍콩 경찰이 국가보안법과 관련해 현상금을 내건 것은 처음으로, 이는 실제 이들을 체포할 가능성이 작은 가운 데서도 홍콩 사회에 두려움을 불어넣기 위한 목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홍콩 당국의 해당 수배령 직후 제임스 클레버리 영국 외무장관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영국과 해외에 있는 개
인을 위협하고 침묵시키려는 중국의 어떤 시도도 용납하 지 않을 것이라며 영국은 언제나 표현의 자유의 보편적 권리를 옹호할 것이며 타깃이 된 이들의 편에 설 것이라 고 반발했다.
영국 이주 홍콩인들의 생활이 녹록하지 않음에도 이민 붐이 이어지는 데는 이러한 홍콩의 상황이 반영되는 것 으로 분석된다.
영국 리버풀대가 최근 현지로 이주한 홍콩인 1천310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에 따르면 응답자의 3분의 1 만이 정규직을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진행돼 지난 6월 발표된 해당 설문에 따르면 응답자의 80%는 대졸자임에 도 영국에서 정규직을 얻는 데 어려움이 큰 것으로 나타 났다. 그럼에도 응답자의 61%는 가까운 미래에 홍콩으 로 다시 돌아갈 뜻이 없다고 밝혔다.
홍콩인들의 이민 붐에 대응해 홍콩 당국은 지난해 12
월 여러 해외 인재 유치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더스탠더드에 따르면 전날 홍콩 노동복지부 크리스 선 장관은 중국 매체와 인터뷰에서 올해 1∼7월 다양한 해
외 인재 유치 프로그램을 통해 목표보다 훨씬 많은 약 12
만명이 지원했고 그중 7만5천명이 비자를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선 장관은 이어 여러 프로그램 중 지난해 12월 28일 개 시한 '고급 인재 통행증 계획'을 통해서는 약 4만명이 지 원했고 그중 3만여명이 비자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인재 유치 프로그램을 면밀히 점검하고 조정해 치열한 인재 유치 경쟁에서 홍콩의 우위를 보장 하고 외국 인재들이 홍콩 경제 발전에 더 잘 통합될 수 있 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선 장관은 비자 신청자들의 출신을 공개하지 않았으 나, 대부분은 중국 본토인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홍콩의 금융권과 학계가 중국 출신 인재 영입에 적극 적으로 나서면서 다양한 일터에서 중국 본토인들의 비중 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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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흥수 약사의 건강칼럼
동충하초와 기관지 건강
가 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동충하초에 관한 최초의 기록은 1082년 중국의 문헌인 증류 본초(證類本草)에 선화(蟬花, 매미 동충하초)가 나오며, 또한 동 의보감(東醫寶鑑)과 본초강목에도 기록되어 있습니다. 1727 년 중국에 온 프랑스 선교사가 동충하초를 본국에 송부하여 연 구한 결과를 과학아카데미에 발표함으로써 서양에도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중국 청나라 본초학 서적인 본초종신(本草從新)에 '동충하초 는 폐를 보호하고 신장을 튼튼히 하며 출혈을 멈추게 하고, 담을 삭이며, 기침을 멈추게 한다'고 기록이 있고, 일본 에도시대의 본초서(本草書)에는 '동충하초는 약효가 뛰어나 폐병이나 늑막 염의 특효약이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동충하초
만성 코로나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동충하초 추출물
폐를 튼튼하게 해 주는 동충하초 추출물
지독했던 코로나는 지나가고 뉴노멀의 시대가 왔다고 합니 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유행성 인플루엔자 내지는 코로나 등 감
염증을 앓는 환자가 주변에 적지 않습니다. 그리고 코로나에서
완치된 후에도 만성피로를 겪거나 잔기침이 지속되는 등의 후
유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적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의학적으로 보았을 때 이런 경우 처방할 수 있는 약은 증상 을 완화시키는 기침, 가래약 등 뿐이기 때문에 근본적인 치료가 곤란합니다. 그러면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바로

면역력을 증강시키고 기관지에 좋다는 동충하초 보조제를 추천
할 수 있습니다.
동충하초(冬蟲夏草)는 겨울에는 곤충의 몸에 있다가 여름에


는 풀처럼 나타난다는 데서 이름지어진 생물입니다. 동충하초 는 곰팡이의 일종인 동충하초균이 살아있는 곤충의 몸속으로 들어가 발생하는 곤충기생성 약용버섯입니다. 동충하초균에 감 염된 곤충은 버섯이 나오기 전까지는 죽어도 썩지 않고 미라처 럼 형태를 유지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중국에서는 동충하초를 인삼, 녹용과 함께 3대 보약으로 취 급하였으며, 중국의 정치지도자 덩샤오핑이 평상시에 보양식으 로 즐겨 먹었다고 하여 동충하초를 그의 장수비결 중 하나로 꼽 습니다.
천연의약품대사전에는 '동충하초는 달고 순하며, 신장 기능 을 돕고 폐를 튼튼히 하며 강장, 정력 보강, 진정, 빈혈 등에 효과
동충하초는 홍콩에서는 보통 蟲草(총초)라 부르며, 한약방에 서는 한약재로서 고가에 팔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균사체 추출 물인 CS-4는 면역계 영양제로 다방면에 꾸준히 이용되어 왔습 니다. 특히 기관기에 효과가 좋다고 알려져 있으므로 최근에 코 로나에 사용하는 보조제로 다량 출시되어 어느 약국에서도 판 매중입니다. 잦은 기관지염, 기침 등 코로나 후유증으로 고생 하시는 분들 동충하초로 기관지 건강을 되찾으시기 바랍니다.
#홍콩약사 #동충하초 #蟲草 #CS4
- 중앙대학교 약학과 졸업
- 홍콩 최초의 한인약사 (2023년 현재까지 유일)

- 한국 및 홍콩에서 10여 년 약사 근무경력 (현 홍콩에서 근무 중) - 홍콩 거주 7년차 - 카카오톡 채널 : 홍콩약사 이흥수 약사
매장으로 오시면 한국인 약사가 친절하게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China Dispensary


Tel 2668 8152 | Shop 22, G/F, Harmony Garden, 9 Siu Sai Wan Road, Siu Sai Wan, Hong Kong Island


현장감 최고! 홍콩 펍에서 즐기는 축구 이야기 현장감 최고! 펍에서 즐기는 축구 이야기
밤 12시의 외출 – 토요일 밤의 일탈
토요일 밤 12시. 조용히 집을 빠져나와 택시를 잡아탔다. 이
시간에 외출한 것이 얼마만이던가. 내가 향한 곳은 완차이의 축
구 펍이었다.
나는 자타가 공인하는 축구 덕후다. 한국 K 리그 주요 장면도
빠지지 않고 챙겨본다. 주말이면 손흥민이 뛰는 토트넘 핫스퍼 경기를 주로 시청한다.
경기 관람은 인터넷으로 보는 방법도 있고, 집에는 한국 방송
을 볼 수 있는 셋톱박스도 달려 있다. 문제는 끊김 현상이다. 한
번은 손흥민의 환상적인 슈팅이 골문 구석을 향해 날아가는 순
간, 공이 서 버렸다. 제일 중요한 순간 화면이 정지된 것이다. 이
런 참사들로 나는 종종 축구 펍(pub)을 찾게 되었다.

최고의 몰입도를 선사하는 스포츠 바 - 완차이 스타
디움

이날은 밤 12시 반 토트넘 경기가 잡혀 있었다. 더군다나 상
대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놓칠 수 없는 빅매치였다. 우선 생
활의 일탈을 가능하게 해준 안주인님에 대해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 아들 군입대로 한국에 체류 중인 안주인님은 나에게 온전
한 자유를 선사하였다. 고맙소!
택시에서 내린 곳은 홍콩섬 완차이의 록하르트(Lockhart)가 이다. 화이트 스태그(White Stag), 미스티스(Misty’s), 완차이
스타디움(Wan Chai Stadium), 센트리코(Centrico) 등이 늘어 서 있는데, 모두 스포츠 관전 전용 바(Bar)이다.


내가 선택한 곳은 완차이 스타디움이었다. 록하르트가
72-68번지에 자리잡고 있다. 입구로 발을 디디자마자 벽을 둘
러싼 5개의 대형 스크린이 압도적 위용을 자랑했다. 그 아래에


는 맥주를 마시며 편하게 축구 관전을 즐길 수 있도록 TV 화면
들이 연결되어 있었다.
나는 2층으로 올라가 다소 높은 위치에서 관전을 즐겼다. 밤
12시를 넘긴 시간이었지만 내부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축구를
좋아하는 이들과 함께하는 현장의 분위기는 관전으로 최고였다.
경기는 토트넘의 2:0 승리로 끝났다. 새벽까지 관전한 보 람이 있었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손흥민은 자기 몫을 다 했다.
7천 스퀘어피트 대규모 스포츠 바 – 쿤통의 더 스타 디움
작년 11월은 월드컵이 한창이었다. 한국의 첫 경기 우루과이 전. 나는 아쉽게도 후반전만 관전할 수 있었다. 저녁 수업이 있 었기 때문이다. 카우룬 베이 HKU SPACE 캠퍼스에서 수업을 마치고 인근의 스포츠 바로 달려가야 했다. 쿤통의 더 스타디움 (The Stadium)이라는 곳을 검색으로 찾게 되었다. 들어가자마자 거대한 규모에 입이 벌어졌다. 홍콩에 이렇게 큰 바가 있다니.. 7천 스퀘어피트의 규모를 자랑하는 이곳은 말 그대로 실내 스타디움 같았다. 벽을 사이에 두고 넓찍한 바가 3 개 정도 펼쳐져 있는 독특한 구조였다. 그리고 실내는 크고 작은 스크린으로 도배를 하다시피 해 놓았다. 어디로 고개를 돌리든 스포츠 중계가 진행중인 화면이 시야에 들어왔다. 만약 단체 관 람을 원한다면 여기가 딱일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힝입(Hing
Ying)가 4번지에 위치한 더 웨이브(The Wave) 건물 4층에 있 다. MTR 쿤통역 B2출구로 나와 4분 거리이다.
조용한 관전을 원한다면 – 사이완호의 더 블라인드 피그 한국국제학교가 위치한 사이완호는 한국 교민이 많이 거주 하는 곳이다. 바닷가의 이스트 소호에는 식당들이 늘어서 있는 데, 끝자락에 위치한 더 블라인드 피그(The Blind Pig)는 스포 츠 관전이 가능한 식당 겸 바로서 주변의 다른 음식점들과 차별 화를 이루었다.
지난 8월 13일 일요일, 토트넘의 프리미어 리그 이번 시즌 첫 경기 관전을 위해 더 블라인드 피그를 점찍어 놓았다. 우리 집에 서 가장 가까운 스포츠 바라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었다. 나는 집 에서 출발하여 샤우케이완까지 달리기를 한 다음, 돌아오는 길 에 이 바를 찾았다. 정면과 좌우에 각각 하나씩의 대형 화면이 설 치되어 있었다. 규모가 아담하여 조용한 관전을 원하는 이들에 게 좋은 분위기였다. 맨유와의 경기도 여기서 보고 싶었지만, 밤 12시에 문을 닫는다 하여 간 곳이 완차이 스타디움이었다. 45 타이홍(Tai Hong)가에 위치해 있다.
더 블라인드 피그
한국 축구 빅 매치는 코스웨이 베이 한식당 한아름에서 월드컵 같은 주요 대회의 경우 여럿이 함께 관전시 재미는 배 가 된다. 코스웨이 베이 플라자 2기에 위치한 한식당 한아름에 서 나는 두 경기를 시청했다. 첫번째는 손흥민에게 병역 면제 선 물을 한 아시안게임 결승전이었다. 상대는 한국 축구의 최대 라 이벌 일본. 결승전이 한일전이라! 기대감과 긴장감은 두말이 필 요없었다. 이승우의 결승골이 터지는 순간 실내는 떠나갈듯 들 썩였다.

한아름에서의 두번째 경기는 2022년 월드컵 조별 리그 가나 전이었다. 같은 시간 한국어 수업이 있었지만 나는 꾀를 냈다.
수업 대신 식사 초대를 하여 수강생들과 단체 관람을 한 것이 다. 가끔씩 제대로 작동하는 나의 잔머리! 이날 옆 테이블에서 는 한 대학 동창회에서 빨간 티셔츠를 입고 응원중이었다. 한식 당에서의 관전은 음식도 즐기며 교민들과 하나가 되어 응원하 니 일석이조다.






방금 이번 주말 토트넘 일정을 확인했다. 와우~, 홍콩 시간으 로 토요일 저녁 7시 반! 황금 시간대다. 내 발걸음이 어디로 향할 지 고민 좀 해 봐야겠다.
한국헤어
hàahng dāk maahn, hóu gwo tìhng

누군가 나에게 절대로 하지 말라고
그래도 난 기어코 하고 말거야
그 누가 뭐라해도 아무것도 들리지 않아
모든 걸 내 뜻에 날 맡길거야

Going higher 날 막을 수는 없어
내가 가는 이 길에 더이상 두려움은 없어
Going higher 내가 바라던 순간
눈부시게 빛나는 또 다른 나를 보게 될거야
내가 넘을 수 없는 큰 벽이 있을지라도
뛰어 넘을 수 있어 할 수 있어

그 어떤 시련이 와도 절대 난 흔들리지 않아


이겨 낼 수 있어 난 문제없어
내 가슴속에 숨쉬는 타오르는 열정이
날 데려가 저 멀리 더 높은 곳으로
Going higher 날 막을 수는 없어
내가 가는 이 길에 더이상 두려움은 없어
Going higher 내가 바라던 순간
눈부시게 빛나는 또 다른 나를 보게 될거야
Going higher 날 막을 수는 없어
내가 가는 이 길에 더이상 두려움은 없어
Going higher 내가 바라던 순간
눈부시게 빛나는 또 다른 나를 보게 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