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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WeFriends 겨울 소식지(Vol.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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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ce 1999

vol.84 2025

‘위프렌즈’는 이주민•이주배경 가족의 건강과 인권 보호를 위해 1999년 설립되어 활동하는 비영리단체입니다.


● 들머리

CONTENTS WeFriends vol.84 2025 겨울 2

시네마 편지

4

위프렌즈 활동 1

2025 난민 의료비 지원사업

6

위프렌즈 활동 2

서로 연결되어 더 큰 힘이 된 시간, “2025 위프렌즈 데이”

8

위프렌즈 활동 3

이주노동자 자살 사망원인 파악을 위한 심리부검 진행

9

외부 기고

이주노동자 심리부검에 부쳐

10

위프렌즈 활동 4

경계와 취약을 넘어 모두 건강한 사회를 위한 의료 및 생활안정 지원 사업

12

우리는 친구_하나

“온 마음으로 기꺼이 변방으로 나아간다”

15

이주아동 스토리

낯선 땅에서 이어가는 성장의 발걸음

16

위프렌즈 후원 안내

으로 자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화려한 외교의 이면에서, 또 한 명의 이주노동자

18

의료비 지원 현황

가 단속을 피하다 목숨을 잃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20

의료지원 사례

21

위프렌즈 NEWS

김성수 회장 약력 성공회 성미카엘신학원 영국 셀리오크 신학대학 연세대 신학 명예박사학위 대한성공회 사제 서품(1964) 대한성공회 대주교(1990) 성공회대학교 총장(2000~2009) 파라다이스상 사회복지부문 대통령 표창 photo ⓒ Cho, Seihon

세계 경제가 흔들리는 가운데 미국의 거센 관세 압박으로 각국이 고군분투하고 있 습니다. 대한민국은 최근 치러진 APEC 정상 회의와 한미 관세협상 타결을 성공적

경제를 살리겠다는 국가의 의지와 그 경제를 실제로 떠받치는 이주노동자를 밀어내 는 현실이 공존하는 지금, “이주노동자의 생명도 중요하다”라는 구호가 오히려 공허 하게 느껴질 뿐입니다. 이번 사건은 우리 사회를 향한 경고이자, 동시에 우리에게 이주노동자의 생명이 존

since 1999

vol.84 2025

굿즈가 와르르~ 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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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가 되시면 다양하고 예쁜 ‘위즈 꾸러미’를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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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서 필요한 지원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는 무거운 과제를 남겼습니다.

커

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계속해서 목소리를 내고, 제도적 개선을 요구하며, 현장

위즈가 되시면

접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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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더 이상의 안타까운 죽음이 없는 모든 생명이 존중받는 사회가 하루빨리 실현되기

표지설명 2025년 위프렌즈 표지는 일상 속 짝이 되는 물건들로 구성했습 니다. 이 물건들은 서로 연결되고, 함께할 때 더 큰 힘이 된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우리가 서로 돕고 연결될 때, 더 큰 변화를 만들 수 있습니다.

* 위즈 Wiz는 위프렌즈 후원자의 이름입니다. 위프렌즈 위즈는 현명한 선택으로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를 간절히 바랍니다. 후원문의 02) 3147-0516~8 후원계좌 : 신한은행 140-006-343036 (예금주 : (사)한국이주민건강협회 위프렌즈)

2025년 12월 회장

2025 위프렌즈겨울호표지.indd 2-3

위프렌즈 후원하기

vol.84 2025 발행처 (사)한국이주민건강협회 위프렌즈 발행일 2025년 12월 22일 발행인 김성수 편집인 김정우, 한지희 디자인 하트비 www.heartbee.com

‘위프렌즈’는 이주민•이주배경 가족의 건강과 인권 보호를 위해 1999년 설립되어 활동하는 비영리단체입니다.

2025. 12. 15. 오후 7:29

03735 서울시 서대문구 통일로 9길 12(2층) Tel. 02)3147-0516~8 Fax. 02)3147-0519 www.wefriends.org “이 책은 네이버에서 제공한 나눔글꼴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1


● 시네마 편지

한국이 싫어서

#영화 28세의 계나. 대학 졸업 후 집과 직장을 오가는 반복된 일상 속에서 자신이 이 사회와 어울리지 않는다고 느낍 니다.

글. 김미선 _ 위프렌즈 상임이사 사진제공. 네이버 캡쳐

“인천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12정거장을 가서 지하철을 타. 1호선을 신도림까지 타고 다시 2호선으로 갈아타. 이렇게 2시간을 대중교통에 시달리다 보면 내가 전생에

가 ‘불법 동영상 유포죄’로 체포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계나가 뉴질랜드에서 경험한 차별—백

무슨 죄를 지었나 싶어. 회사 도착하자마자 집으로 돌

결국 그는 새로운 땅에서 또 다른 종류의 고통

인이 아니고 영어가 완벽하지 않다는 이유로

아가고 싶다는 생각밖에 안 들어.”

과 차별을 마주하고 있었습니다.

받는 무시—과 뚜안이 아무리 공부를 잘하고

경쟁사회에서 살아남을 자신이 없었던 계나는 스스로

#현실

대학을 졸업해도 높디높은 취업 장벽과 체류자 야 했던 현실은, 겉모습은 달라도 공정성과 안

를, 살기 위해 도망치다 결국 무리에서 떨어져 표범에게 잡아먹히는 ‘톰슨가젤’에 비유합니다. 오래 사귄 남자친

25세의 뚜안. 베트남에서 고등학교를 마치고

구에게서 상처받아 집으로 돌아온 날, 아버지의 “네가

한국에 온 그는 누구보다 성실하게 공부해서

하고 싶은 대로 해라”라는 말에 계나는 ‘헬조선’을 벗어

올해 2월 대학을 졸업했습니다. 그 후 취업이

한국 사회는 청년들을 끝없는 경쟁으로 내몰

나기로 결심합니다.

번번이 좌절되자 대학원 진학을 준비하며 학비

아 떠나게 만드는 ‘헬조선’인 동시에, 이 땅에

마련을 위해 공장에 취업했습니다. 하지만 일한

희망을 품고 찾아온 이주민 청년들에게조차 가

“내가 한국에서 못 살겠다고 생각했던 이유는, 한국에

지 불과 2주 만인 10월 28일, APEC 회의 기간

장 기본적인 ‘안전하게 살 권리’와 공정한 기회

서 나는 경쟁력이 없는 인간이었기 때문이야. 추위도 너

벌어진 ‘불법체류자 집중 단속’에 뚜안은 자신

를 제공하지 못하는 또 다른 형태의 ‘헬조선’이

무 잘 타고, 뭘 치열하게 목숨 걸고 하지도 못하고, 물려

이 가진 구직비자가 제조업 취업이 금지돼 있어

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근본적으로 돌아봐야

받은 건 개뿔도 없는데 까다롭기는 또 더럽게 까다로워

단속될 경우 대학원 진학에 불이익을 당할까

합니다.

요. 그래서 결심한 거야, 한국을 뜨기로.”

두려웠습니다. 출입국 직원들이 3시간 넘게 공

한국이 싫어서 감독 장건재 장르 드라마 출연진 고아성, 김우겸, 주종혁

격의 제약 속에서 결국 비극적 죽음을 맞이해 전이 박탈된 사회라는 점에서 닮아있습니다.

장을 뒤지며 수십 명의 노동자를 연행하는 동

계나는 “힘들면 언제든 돌아오라”는 엄마의 말

계나는 그렇게 뉴질랜드행을 선택합니다. 입국심사관

안 공장 구석에 숨어 “숨쉬기 힘들다”고 친구에

을 기억하며 다시 새로운 선택을 할 수 있었지

이 금융회사 IT부서에서 일했다는 그에게 뉴질랜드에

게 호소하던 뚜안은 결국 건물에서 추락해 사

만, 뚜안은 이제 더 이상 누구에게도 돌아올 수

서 뭘 하고 싶냐고 묻자, “성공하고 싶어요. 성공하면 행

망했습니다.

없게 되었습니다.

복해질 것 같아요”라고 답합니다.

시네마편지 바로가기

2

28세의 계나가 ‘경쟁력이 없는 인간’이라며 도

이 땅이 더 이상 내부의 경쟁 약자도, 외부에서

그러나 자유와 행복을 기대했던 뉴질랜드에서도 계나

피하듯 떠나고자 했던 한국 사회는, 역설적으

온 이주민도 ‘헬조선’이라 부르지 않아도 되는

는 단순노동을 반복해야 했고, 영어가 완벽하지 않다는

로 25세의 뚜안에게는 성실함과 노력으로 ‘코

사회, 차별 없이 안전하게 공존할 수 있는 공동

이유만으로 노골적인 차별을 견뎌야 했습니다. 친구 앨

리안 드림’을 실현할 수 있으리라 믿었던 기회의

체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리의 부탁으로 건물 옥상에서 낙하 장면을 찍어주었다

땅이었는지도 모릅니다. 3


● 위프렌즈 활동 1 다. 난민 지위 심사가 진행되는 동안 6개월 동안은 일

의료비 발생 건수가 8건이나 되었다는 점은 시사하는

자체를 할 수 없으며, 심지어 그 이후에 노동을 한다 하

바가 큽니다. 불안정한 일자리와 건강보험 미가입으로

더라도 고용계약서를 받고 일하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인해 몸이 아파도 참다가 중증 질환이나 응급 상황이 되

구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난민신청에 대한 심사가 길어

어서야 병원을 찾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음을 알 수 있

지는 현실 속에서, 국민건강보험 제도에 진입하는 장벽

습니다.

은 너무나 높게 느껴집니다. 보험이 없다 보니, 의료비 가 몇 배나 비싼 ‘외국인 수가’를 적용받게 될까 두려워

보이지 않는 상처, 방치된 마음

병원 문을 두드릴 용기조차 내지 못하게 됩니다.

단지 몸만 아픈 것이 아닙니다. 난민인정자뿐만 아니라 인도적체류허가자, 난민신청자 등 대다수 난민은 눈앞

일부 사업참여자의 얼굴은 초상권 보호를 위해 AI 이미지 편집 기술을 적용하였습니다.

2025 난민 의료비 지원사업

아픔을 참는 것이 일상이 된 사람들

생계를 걸고 아픔을 참는 시간

에서 가족을 잃는 등 전쟁의 고통과 고문을 피해 자국

결국, 난민들은 몸이 아파도 제때 진료를 받지 못하고

을 떠나온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

평상시 건강 관리를 놓친 채 하루하루를 버텨냅니다. 이

도의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를 앓고 있으며, 적

들이 의료기관을 이용할 때 가장 힘든 이유는 진료비

절한 심리치료나 정신과 치료가 절실합니다. 그러나 생

문제와 의료정보의 부족, 통역 등의 문제 때문입니다.

계 문제에 밀리고, 의료 자원과 정보 부족, 한국어의 한

불안정한 일자리와 체류 형편상 하루 일당을 포기하고

계에 부딪혀 정신적 상처는 방치되기 일쑤입니다. 건강

건강권은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권

병원에 가는 것은 생계를 포기하는 것과 같습니다.

권은 생명·건강을 지키는 인간의 권리입니다. 의료 사각

리입니다. 그러나 우리 곁에 있는 난민 이웃들에게 이 권

이러한 악순환은 결국 가벼운 질병을 중증 질환으로 키

지대에 놓인 난민들의 생존과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한

리는 여전히 높은 장벽 뒤에 존재합니다. 위프렌즈는 유

우거나, 응급상황이 되어서야 비로소 병원을 찾게 만드

실질적인 지원은 꼭 필요합니다.

엔난민기구의 지원으로 ‘2025 난민 의료비 지원사업’을

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합니다. 실제로 2025년 의료

통해 그 장벽을 낮추고자 노력했습니다.

비 지원 사례의 대부분이 응급 입원하여 시술이나 수술

지속 가능한 건강권을 위하여

을 진행한 고액 진료 케이스였다는 점이 이 현실을 명확

난민의 건강권 보장은 시혜가 아닌 인권의 문제입니다.

히 보여줍니다.

난민신청자에게도 지역가입 자격을 부여하여, 최소한

눈물과 함께 병을 키우는 난민들의 하루 의료 사각지대의 현실

의 공적 안전망 안으로 편입시켜야 합니다. 이는 난민들

한국은 난민인정자에 대해 난민협약에 따른 처우를 보장

2025 난민의료비 지원 경과 보고 (11월 말 기준)

의 조기 치료를 가능하게 하여, 중증 질환으로 인한 더

글. 김정우 _ 위프렌즈 홍보팀 수석팀장

하도록 난민법에 명시하고, 국민과 같은 수준의 사회보장

이러한 절박한 상황 속에서 진행된 "2025 난민의료비

큰 사회적 비용 발생을 예방하는 길이기도 합니다. 또

사진. 건양대학교병원

을 받을 권리를 규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난민들이 마

지원사업"은 단순한 비용 지원을 넘어, 난민들의 '생존'

한 공공 의료 통역 지원 시스템의 확대와 트라우마 센터

주하는 현실은 너무나 다릅니다. 대부분의 난민들은 법령

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등 맞춤형 정신 보건 서비스와의 연계 강화입니다. 신체

의 범위나 책임이 구체적이지 않다는 이유로 사회정책의

2025년 11월 말 기준, 총 19명의 난민에게 의료비를

적 질병 치료뿐만 아니라, 전쟁과 이주 과정에서 겪은

테두리 바깥에 서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지원했습니다. 성별로는 남성 15명(79%), 여성 4명

PTSD를 치유할 수 있는 전문적인 심리 지원 체계가 필

(21%)으로 남성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습

요합니다. 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하여 난민 특

법은 있으되, 닿을 수 없는 건강보험의 문턱

니다. 지원 사례의 대부분은 평소 건강 관리를 하지 못

화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접근성을 높여야 합니다.

난민신청자의 경우, 일자리가 있어야 가입할 수 있는 ‘직

하다가 응급 상황이 발생해 입원, 시술, 수술을 진행한

이러한 변화들을 통해 한국인과 이주민 모두 건강한 사

장가입자’는 될 수 있지만, ‘지역가입자’는 될 수 없습니

경우였습니다. 특히 총진료비가 1천만 원이 넘는 고액

회가 될 수 있습니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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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프렌즈 활동 2

서로 연결되어 더 큰 힘이 된 시간,

“2025 위프렌즈 데이” 위프렌즈데이 바로가기

글. 김정우 _ 위프렌즈 홍보팀 수석팀장 사진. 양철모 작가

다. 장학생들은 장학금이 단순한 경제적 지

리성’으로 사철가, 살다보면, 아리랑메들리

원을 넘어 ’누군가 나를 믿어주는 든든함’이

등 다채로운 곡을 밴드 연주와 함께 선보이

되었다며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 참석

며 참석자들에게 잊지 못할 깊은 감동을 선

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습니다. 또 10년

사했습니다.

이상 위프렌즈를 후원하고 있는 오병화, 이

공감과 감사의 장 마련

의 도움으로 수많은 이주민에게 의

지난 2025년 11월 4일 화요일 저

료비를 지원할 수 있었음을 알리

녁, 정동 1928 아트센터 이벤트

며, 협력 기관인 천주교 제주교

홀에서 ’2025 위프렌즈 데이’가

구 이주사목 나오미센터의 김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서로

상훈 사무국장과 현장의 따뜻

연결되어 힘이 되는 위프렌즈“라

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행사는 위 프렌즈의 후원자, 장학생, 사업 참여자, 이주민,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명이 넘는 위

이어 안미향 간사는 JB우리캐피 탈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주아동 생활 안정 지원’ 사업을 소개했습니다. 수도권 거

프렌즈의 친구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 해의 활동을 돌아

주 미등록 이주아동 양육 가정을 대상으로 보육비, 주

보고 공감과 감사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거비 등 필수 비용을 지원하는 이 사업을 통해, 올해 몽

교림 후원자는 위프렌즈 후원의 의미와 보람

응원에 힘입어 더 열심히!

을 전하며, 후원의 중요성을 강조해주었습

이번 ’2025 위프렌즈 데이’는 여러분의 소

니다. 이어 위프렌즈 활동가들의 합창과 김

중한 걸음과 따뜻한 응원 덕분에 더욱 빛나

철환 이사의 독창, 이왕준 부회장의 연주 등

고 의미 있는 자리가 될 수 있었습니다. 현

위프렌즈 무대가 펼쳐져 많은 박수를 받았

장에 함께하지 못하셨더라도 마음으로 응

습니다.

원하며 후원금을 보내주신 모든 분께 진심 으로 감사드립니다. 보내주신 응원에 힘입

2부 ’마음을 잇는 공연’에서는 판소리 최장

어, 앞으로도 위프렌즈는 이주민과 한국인

시간 세계 기네스 기록을 세운 김주이 명창

모두가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서로 연

의 국악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맑고 고운 ’수

결되어 더욱 힘차게 나아가겠습니다.

골, 베트남, 가나 등 총 15개국 30가정이 사회적 포용 마음을 잇는 이야기와 공연

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이날 현장에는 부천시외국인

행사는 김미선 위프렌즈 상임이사의 환영 인사로 문을

주민지원센터의 실무자와 참여 가정이 직접 참석하여

열었습니다.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1부 ’마음을 잇는 이야기’에서는 위프렌즈 활동으로 삶

김우정 수석팀장은 재단법인 바보의나눔, 대덕전자, 그

의 변화와 꿈을 키운 이주민들의 생생한 이야기가 공

리고 김성주 개인 기부자의 후원으로 더욱 의미 깊어

유되었습니다. 먼저 구정희 수석팀장이 위프렌즈 활동

진 장학사업을 소개했습니다. 2016년부터 시작해 총

의 근간이 되는 의료지원 사업의 성과를 발표했습니다.

259명의 이주배경 청소년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온 위

2025년 한 해 동안 협력 상담소와 의료기관, 후원자들

프렌즈는, 이날 두 명의 장학생과 인터뷰를 가졌습니

6

7


● 위프렌즈 활동 3

● 외부 기고

이주노동자 심리부검에 부쳐

이주노동자 자살 사망원인 파악을 위한

심리부검 진행

글. 이애란 _ 위프렌즈 사무처장

글. 김현수 _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안산마음건강센터 센터장

위프렌즈는 2020년부터 이주노동자 자살 예방 사업을

했습니다. 현재는 이주노동자 공동체와 지원단체를 통

머나먼 이국에 와서 자살을 선택할 정도로 괴로운 심정

과거 자살률 1위였던 핀란드에서는 자살 예방 정책을

이어오며, 그동안 축적된 정신건강 실태조사 자료를 바

해 대상자를 모집하여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은 어떻게 생겨날까요?

결정하기 전에, 한 해의 자살 사망자 모두에게 심리부검 을 실시하고 이를 자료화했습니다. 이것이 세계적으로

탕으로 이주노동자의 체류 환경과 정신건강 현황을 파 대다수의 이주노동자가 한국에 가족 없이 홀로 지내는

이 안타까운 상황이 벌어지는 이유를 알고 싶습니다. 한

자살 예방 정책의 중요한 사업이자 활동으로 여겨져 지

관련된 국내 공식 통계조차 부재한 상황에서, 고위험군

점을 고려하여, 고인의 생전 모습을 기억하는 직장 동

국이 이주해 온 노동자들에게 희망의 땅이 되지 못하고

금까지 여러 나라에서 시행되고 있습니다. 이주노동자

을 발굴하고 실효성 있는 예방 사업을 추진하는 데에는

료, 사업주, 친구들이 주요 인터뷰 대상입니다.

절망의 묘지가 되는 특별한 이유라도 있는 것일까요?

자살의 진실을 밝히고 예방하기 위한 심리부검에 위프

악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주노동자의 사망이나 자살과

렌즈가 나서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현실적인 장벽이 많아 현장의 고민이 깊었습니다. 이주노동자의 자살은 노동 현장의 인권침해, 부채, 고

현재 이주노동자들이 살아왔던 본국의 자살률은 인구

이에 위프렌즈는 자살로 사망한 이주노동자의 생전 심

립, 본국 가족 문제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

10만 명당 10명이 안 되는 나라가 대부분입니다. 매우

우리에게 생명이란 신비가 펼쳐지는 단 한 번의 삶을 고

리 상태와 환경적 요인을 체계적으로 재구성하고, 자살

여 발생하며, 이러한 구조적 문제가 그들을 극단적인

낮은 자살률이거나 OECD 국가들의 평균 자살률 이하

의로 마감하는 행위 뒤에는 큰 고통과 부조리, 절망이

의 원인과 과정을 과학적으로 규명하는 ‘심리부검’ 조사

상황으로 내몰고 있습니다. 위프렌즈는 이번 심리부검

에 속하지요. 하지만 우리나라에 이주해 온 노동자들의

있습니다. 이 고통과 부조리, 절망을 제거하기 위한 기초

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김현수 교수(명지병

을 통해 근본적인 사망 원인과 구조적 위험 요인을 파

자살률은 현재 그 몇십 배에 달합니다.

공사가 심리부검이라 할 수 있습니다.

원 정신건강의학과)를 주축으로 이기연 센터장(시흥시

악함으로써, 자살 예방 정책 수립과 지역사회 기반의

자살예방센터), 김동하·이수비 교수(대진대학교)가 참

이주민 정신건강 서비스 체계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그분들의 죽음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리 사회의 책임

여러분의 주변에 자살로 인한 이주노동자의 안타까운

있는 조사가 필요합니다. 자살 사망자의 죽음을 이해하

죽음이 있다면 위프렌즈로 연락해 주세요. 진실의 사슬

심리부검 조사는 2026년 2월까지 진행되며, 이후 결과

기 위한 중요한 연구가 바로 심리부검입니다. 이는 오래

을 이어갈 수 있는 기둥의 한 부분이 될 수 있습니다.

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입니다.

전부터 발전해 온, 자살 사망자에 대한 가장 직접적이고

여하는 전문가 조사단을 조직했습니다.

조사단은 지난 9월 준비 회의를 통해 이주민용 심리부 검 매뉴얼을 개발하고, 다국어 질문지와 안내문을 제작

8

과학적인 연구로 알려져 있습니다.

9


● 위프렌즈 활동 4

경계와 취약을 넘어 모두 건강한 사회를 위한 의료 및 생활안정 지원 사업

경계 너머의 삶을 만나다

사업 참여기

낯선 사람 앞에서 경계를 허물고 쏟아지는 눈물 글. 서재경 _ 성공회대학교 사회복지연구소 연구교수

이주여성을 만나서 그들 삶의 단면을 경청한다

게 아내의 자리는 매우 숭고하고 애잔하게 느껴졌다.

주거환경 탓에 자녀 눈에 자꾸 혹이 생기고, 가족이

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질적연구자인 나는 그 글. 안미향 _ 위프렌즈 사업팀 간사

위프렌즈는 2024년부터 JB우리캐피탈의 지원으로 ‘경계와 취약을 넘어 모두 건강한 사회를 위한 의료 및

들의 목소리에 스며있는 삶의 서사에서 큰 울림

이주여성, 어머니의 삶

사망해도 본국에 갈 수 없고, 병원비 부담으로 병원

을 느낀다. 현실의 불합리한 구조와 모순에서 겪

이주여성들은 자녀 이야기를 할 때 해맑게 웃거나 하

에 가지 못해 말기암 판정을 받고, 자녀가 외모 때문

는 힘겨운 삶의 궤적들을 마주하고 공감하기 때

염없이 눈물을 쏟았다. 연구자로서 나는 이들이 낯선

에 학교에서 왕따를 당해도 항변할 수 없었다. 무엇

문이다.

사람 앞에서 경계를 허물고 쏟아내는 눈물의 의미를

보다 미등록 이주민들은 불안정한 체류자격 탓에 미

곰곰이 생각하게 되었다. 남편이 강제출국되어 혼자

래를 꿈꾸지 못한 채 하루하루를 살고 있었다.

생활안정 지원 사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미등록 이주민의 건강권을 위한 의료비 지원과 미등록 이주아동 가정의 생활안정 지원, 그리고 지속가능한 지 원 모델 마련을 위한 성과평가 및 지원방안 연구를 함 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111명의 이주민에게 의료비, 30가정에 긴급생 계비를 지원했으며, 이 가운데 30명을 대상으로 심층 면접을 통해 성과평가 및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성공회대학교 서재경 교수가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심층면접으로 사업 참여자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듣 고, 그 과정에서의 성찰을 담은 사업 참여기를 위프렌 즈에 보내주었습니다. 이주민, 특히 이주여성이 겪는 현 실과 진솔한 삶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사업

여름에 에어컨 없는 반지하에서 살며, 곰팡이 가득한

올해 심층면접을 통해 만난 이주민들은 20여 개

자녀를 키우는 가나 출신 여성은 “새벽에 깨어나면 '

국에서 온 이들이었고, 대부분이 이주여성이었

나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이 아이는 어쩌지!' 하는 두

마무리하며

다. 내게 그들의 삶은 ‘아내의 삶’, ‘어머니의 삶’,

려움에 숨이 가빠진다.”고 말했다. 이 여성이 심층면

그럼에도 위프렌즈와 JB우리캐피탈의 지원은 이들

‘미등록 이주민의 삶’으로 다가왔다.

접 내내 유일하게 환하게 웃던 순간은 자녀를 이야기

에게 자포자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희망의

할 때였다. 또 다른 이주여성은 ADHD 특성이 있는

불씨가 되었다. 이주민들은 “존재를 감추며 살아야

이주여성, 아내의 삶

자녀를 어떻게 양육해야 할지 몰라 자책하며 눈물을

하는 자신들에게 따뜻한 관심을 주었다.”며 몇 번이

심층면접에서 만난 이주여성들은 남편의 부상,

흘렸다. 한 몽골 여성은 본국으로 돌아간 자녀가 적

나 감사를 전했다. ‘기적 같은 일’, ‘하늘이 내린 선물’

사고, 질병으로 삶이 더 고단했다. 건설현장에서

응하지 못하고 우울증이 심각하다는 소식을 들을 때

이라며 다시 살아갈 힘을 받았다고도 했다. 위프렌즈

한쪽 눈의 시력을 잃은 남편, 산재로 손가락 4개

마다 힘들다며 눈물을 쏟아냈다. 낯선 사람 앞에서

가 삶의 가파른 절벽 끝에 선 이주민들을 다시 세상

를 잃은 남편, 무거운 이삿짐을 나르다가 척추가

쏟아내는 눈물은 오로지 자녀에 대한 사랑과 걱정을

으로 향하게 하는 사회적 지지대 역할을 하고 있음을

휘어진 남편을 돌보며 가정을 꾸리고 있었다. 혼

담고 있었다.

재확인할 수 있었다.

신분, 경력단절, 언어장벽 등 여러 장벽을 견디며

이주여성, 미등록 이주민의 삶

*지면 관계상 원고 일부를 발췌·편집하였습니다. 원글은 위

가족의 생존을 담담하게 끌어안는 이주여성들에

내가 만난 이주여성들의 삶은 매우 척박했다. 무더운

자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절박함 속에서 미등록 프렌즈 홈페이지(www.wefriends.org)에서 보실 수 있습 니다.

참여기를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 소개합니다. 10

11


● 우리는 친구 _ 하나

“온 마음으로 기꺼이 변방으로 나아간다”

보면 ‘나 월요일 날 노는 날이야. 그래도 가는 거야!’하고 웃으며 말해줘요. 그러면서 내가 무엇을 더 할 수 있을까 계속 생각해요.”라고 덧붙였습니다. 여수에서 활동하는 마리 도미나 수녀님은 특히 다채로운 상황들을 마주합니다. 의료비로 목돈이 필요한

글과 사진.구정희 _ 위프렌즈 사업1팀 수석팀장

일도 허다합니다. “가능할까 싶을 때마다 항상 신기하게 딱 필요한 만큼 마련이 돼요. 위프렌즈, (재)바보의나눔 같은 곳에서 함께해 주시니까 정말 큰 힘이 되죠.” 정말 필요한 곳에 닿는 지원 이야기는 위프렌즈와 함께하는 냉난방비 지원사업으로 이어졌습니다. 세 수녀님의 접근 방식은 각각 달랐지만, 한 가지 원칙은 같습니다. 정말 필요한 사람에게 필요한 만큼 지원한다는 것. 순천에서 갓난아기가 있는 가정을 우선으로 선정했고, 고흥에 서 선풍기 10대를 나눈 뒤 남은 예산으로 난방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여수에서는 14가정, 합숙하는 집까지 하면 약 20가정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얼마 되지 않는 전 기료지만 ‘처음으로 도움받았다’며 정말 고마워해요. 또, 여수는 습기가 많아서 제 습기를 10대 넘게 샀어요. 너무 행복해해요. 여름에 빨래 뽀송해졌다고, 옆집에도 빌려준대요. 이런 것들이 조금이나마 삶의 질을 높여준다면 내년에도 또 하고 싶어

10월의 어느 오후, 순천에서 천주교 광주대교구 순천카리타스 산하 순천·고흥·여수 이

요.” 세 수녀님은 입을 모았습니다. ”우리가 편하게 일하려는 게 아니라 이주민들이

주민지원센터에서 활동하는 마리 율리엣따 수녀님, 마리 데오필라 수녀님, 마리 도미나

편하도록 일하는 거다, 그걸 배워요. 그래서 위프렌즈에서도 저희를 믿고 맡겨주시

수녀님을 만났습니다. 노틀담수녀회 소속인 이들은 위프렌즈와 함께 이주민 의료비·냉

잖아요.”

난방비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내내 세 수녀님은 서로의 이야기에 웃음과 공감을 보이며 각자의 현장 이야기를

존중하는 마음으로

쏟아냈습니다. 그 생생한 대화 속에서 전라남도 이주민 지원의 현장과 이들이 만들어가

마리 데오필라 수녀님에게는 특별한 순간의 기록이 있습니다. 지난 9월 17일, 두 명

는 연대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습니다.

의 베트남 노동자와 병원에 동행한 날입니다. ‘오늘 두 명의 베트남 노동자들을 버스터미널에서 픽업했다. 채혈실을 가고 초음파를 하면서, 나는 참 고귀한 일을 하고 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들에게 이 병원은

더 가까이, 더 따뜻하게

낯선 환경일 텐데 내가 흘리는 땀이 그들에게 힘이 된다면 나는 또 기꺼이 이 일을 하

세 센터는 생활 지원과 의료 지원을 통해 일상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고, 신앙 지원으로

겠구나. 감사하다. 그래서 행복하다‘

마음의 안식도 나눕니다. 또한 임금 체불, 출입국 관련 수속, 긴급 상황 대응 등 다양한 업

”베트남말을 할 줄 몰라서 입은 될 수 없지만, 손과 발과 눈은 되어줄 수 있으니까 다

무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순천센터에서 활동하는 마리 율리엣따 수녀님은 “이전

행이다, 그런 생각을 많이 해요. 항상 조심하는 건, 그들을 존중하면서 함께한다는 거

에는 순천센터에서 광양과 고흥 지역까지 모두 담당했어요. 2023년 고흥이주민지원센

예요. '도와준다'라는 말은 하고 싶지 않아요.”

터가 분리·신설된 후에는 훨씬 더 세심한 지원이 가능해졌어요.”라며, 나로도처럼 거리

일부 사업참여자의 얼굴은 초상권 보호를 위해 AI 이미지 편집 기술을 적용하였습니다.

12

가 먼 지역에서도 아이들의 예방접종 동행이나 긴급 지원이 한층 수월해졌다고 설명했습

연민을 배운다는 것

니다. 고흥의 마리 데오필라 수녀님은 태국 노동자들을 만나며 새로운 과제를 마주했습

마리 도미나 수녀님에게는 오래된 화두가 있었는데 바로 ‘연민‘입니다. 수련 시절, 소

니다. 접점이 적은 탓에 월요일 휴일에도 일이 생기면 현장을 찾습니다. “친구들이 물어

말리아 관련 다큐멘터리를 보던 중 ”눈은 울고 있는데, 입에는 팝콘이 계속 들어가던 13


● 이주아동 스토리 자신을 보고 깊은 성찰의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 작년 10월, 기도 중 문득 ‘마음 쓰

샬럿은 2022년 한국에서 태어났습니다. 농업 일용직 노동자인 부모

는 곳에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12월 여수이주민지원센터로 소임을 받고는

는 날씨에 따라 일거리가 크게 달라지는 탓에 생활이 늘 불안정했습

주저 없이 떠났습니다. ”와 보니 정말... 베트남 사람들이 저를 친정엄마처럼 생각하는 거예요. 오만 얘기 다 전화해요. 그게 귀찮지가 않아요. 그러면서 깨달았어요. 내가 마 음 쓸 줄 아는 사람이구나. 내가 연민을 배웠구나.” 완벽한 트라이앵글 ”저는 동네 사람들과 소통하고, 마리 도미나 수녀님은 꼼꼼히 사례관리를 챙기고, 마리

낯선 땅에서 이어가는 성장의 발걸음

율리엣따 수녀님은 굵직굵직한 일들을 묵묵히 처리하죠.” 마리 데오필라 수녀님의 말 에 모두 웃음이 터졌습니다. 마리 율리엣따 수녀님이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우리 광

니다. 그럼에도 샬럿이 집에서 홀로 외로움을 느끼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부모는 부담스러운 보육료를 감수하며 어린이집에 보내고 있었습니다.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외딴 지역에서 살다 보니 어린 이집에 다니지 않으면 또래와 어울릴 기회가 거의 없었기에, 샬럿의 사회성 발달에 부모는 걱정이 많았습니다. 샬럿은 어린 나이지만 부모가 겪는 언어 장벽도 자연스레 가까이에

글. 안미향 _ 위프렌즈 사업팀 간사

주대교구는 네트워크가 정말 잘 돼 있어요. 완도에서 노동자 연락이 오면, 바로 목포센

서 느껴왔습니다. 부모는 한국어를 배우고 싶은 마음은 있었지만, 교 통과 시간의 제약으로 쉽지가 않았습니다. 외딴 지역에서 생활하다

터에 연결해요. ‘수녀님, 제가 알아보겠습니다. 연락처 주세요.‘ 자연스럽게 이어져요.

이름 샬럿(가명)

보니 자녀 양육과 관련된 정보에 접근하기도 쉽지 않았고, 주변에 태

광주센터의 도움도 많이 받습니다.” 세 수녀님은 서로를 ”완벽한 트라이앵글”이라고 불

국적 태국

국 커뮤니티가 있다고는 하지만 필요한 정보를 제때 얻지 못하는 어

렀습니다. ”과부 사정 홀아비가 안다고, 서로의 마음을 너무 잘 알아요. 이 유기적인 관

지원내용 생활안정 지원 6개월

려움도 컸습니다.

계가 참 귀해요.”

지원 위프렌즈, JB우리캐피탈

그러던 어느 날 샬럿의 일상에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가 찾아왔습니 다. 위프렌즈의 생활안정 지원이었습니다. 지원을 받으면서 보육료와

변방에서 만난 예수님

주거비에 대한 부담이 크게 줄었고, 부모는 “조금은 숨을 돌릴 수 있

노틀담수녀회가 이렇게 적극적으로 이주사목에 나서게 된 이유를 물었습니다. 마리

게 되었다”라며 안도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덕분에 샬럿도 걱정 없이

율리엣따 수녀님이 답했습니다. ”우리 총회의 정신이 ‘아웃오브박스‘, 경계를 넘어서예

어린이집에 꾸준히 다닐 수 있었습니다.

요. 그리고 故 프란치스코 교황님도 말씀하셨었죠. ‘교회가 변방으로 나아가지 않으면 사교 단체에 지나지 않습니다. 특히 수도자들은 변방으로 나아가십시오. 그곳에서 예

위프렌즈의 지원은 샬럿의 성장에도 힘이 되었습니다. 또래와 함께

수님을 만날 것입니다.‘ ”

지내는 시간이 늘어나며 사회성이 더욱 자라났고, 어린이집에서 배

마리 도미나 수녀님이 말을 이었습니다. ”저는 30년 넘게 수도 생활하면서 이렇게 가

우는 노래와 율동을 집에서 부모에게 즐겁게 보여주기 시작했습니

난한 사람들은 처음이에요. 법의 보호를 받기 어려운 이주민들 안에 예수 그리스도가

다. 그 모습을 바라보며 부모는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이해하는 일이

함께 계신다는 걸 느껴요.”

예전보다 훨씬 가까워진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부모는 시간이 날

세 수녀님은 웃으며 말했습니다. ”당연히 피곤하고 고단해요. 모르는 일을 하는 거고,

때마다 유튜브로 한국어 영상을 찾아보며 조금씩 배움을 이어가기

배우는 시간도 없이 그냥 투입돼서 맨바닥에 헤딩하는 거니까요. 하지만 오히려 그게

시작했고, 최근에는 시간을 쪼개 한국어 공부를 본격적으로 배우러

장점이에요. 전문성이 없으니까, 온 마음으로 할 수밖에 없어요.”

다니고 있습니다.

방에서 예수님을 만난다는 것. 순천·고흥·여수, 전라남도 세 지역에서 세 수녀님이 온 힘든 하루를 마치고 돌아온 부모를 향해 환하게 웃으며 춤추고 노래

몸으로 증명하고 있었습니다.

하는 샬럿을 볼 때면, 부모는 한국에서 샬럿과 함께 살아가는 것이 옳았음을 다시금 느낀다고 합니다. 샬럿은 부모의 보살핌과 위프렌 즈, JB우리캐피탈, 이주민 지원단체의 따뜻한 관심과 지원 속에서 조

위프렌즈는 (재)바보의나눔과 (주)비아다빈치의 후원으로 2025년 4월부터 2026년 3월까지 ‘2025 이주민 의료 및 냉난방 지원 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샬럿양가족_ⓒ OpenAI ChatGPT

금씩 그러나 꾸준히 밝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샬럿이 건강 하게 자라길 응원합니다.

14

15


● 위프렌즈 후원 안내

이주민들이 힘들어도 오뚝이처럼 일어설 수 있도록

위즈가 되어주시면

* 위즈 Wiz는 위프렌즈 후원자의 이름입니다. 위프렌즈 위즈는 현명한 선택으로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지금, 위즈가 되어주세요.” 후원금은 이렇게 사용됩니다.

내 후원금 어떻게 쓰이는지 보러가기

의료지원

건강증진

이주아동

WeFriends Aid 의료비, 난민의료비, 응급의료비, 영유아 의료비

감염병 예방, 자살 예방, 정신건강증진 사업 지원

건강성장 의료비, 장학사업, 생활지원

1

2

3

4

위즈 꾸러미

정기 활동 소식

행사 초청

기부금 영수증

감사의 마음을 담아 후원자 카드, 후원 감사 편지, 위프렌즈 굿즈를 보내드립니다.

뉴스레터와 계간 소식지, 연간보고서와 탁상 달력을 보내드립니다.

학술 행사와 후원의 밤, 창립기념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초대합니다.

국세청 연말간소화 서비스에서 기부금영수증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후원문의 02) 3147-0516~8 후원계좌 : 신한은행 140-006-343036 (예금주 : (사)한국이주민건강협회 위프렌즈) 위프렌즈는 「법인세법 시행령」 제39조 제1항 제1호 바목의 지정기부금단체로 연말정산 개인 최대 30% (1천만원 이하 15%, 1천만원 초과 30%), 법인은 10%의 소득공제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16

일반후원

국제협력

물품후원

위프렌즈 단체 운영과 조사연구 사업 지원

네팔, 미얀마 지원

물품이 필요한 이주민에게 배분

www.wefriends.org * 2024년 7월부터 (사)한국이주민건강협회 희망의친구들 단체명이 (사)한국이주민건강협회 위프렌즈로 변경되었습니다.

위프렌즈 후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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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료비 지원 현황 위프렌즈는 2025년 9월 ~ 11월까지 총 171명의 이주민환자에게 112,981,860원의 의료비를 지원했습니다. 번호 성별 나이

국가

병명

지원금

번호 성별 나이

국가

병명

지원금

번호 성별 나이

국가

병명

지원금

번호 성별 나이

국가

병명

1 2

남 여

52 21

인도 몽골

신장의 결석 외 하악제3대구치의 매복 외

656,000 3,671,690

55 56

여 여

38 38

태국 태국

중증 자궁경부이형성 중증 자궁경부이형성

95,000 263,000

108 남

71

이란

사타구니탈장

1,000,000

161 남

34

우간다

간질환 외

55,000

109 여

54

태국

거미막하출혈 외

2,000,000

162 여

37

태국

중증의 승모판 협착 외

11,000

3

여

31

태국

요추 및 기타 추간판장애 외

324,000

57

여

51

태국

원발성 고혈압 외

121,000

110 여

47

필리핀

3도 치핵

107,000

163 남

42

베트남

요추부 기타 등통증

84,000

4

남

34

태국

폐의 진단영상검사상 이상소견 외

381,000

58

여

43

태국

자궁내막증 외

64,000

111 여

47

필리핀

3도 치핵

768,000

5

여

52

몽골

긴장형두통 외

378,000

59

여

41

태국

위식도 역류병, 명치 통증

72,000

164 남

62

베트남

뇌경색증, 벨마비

68,000

112 남

44

나이지리아

심낭삼출액 외

457,000

6

여

34

태국

출혈성 내치핵

1,000,000

60

여

51

태국

양성 유방 형성이상

103,000

165 남

40

중국

두통증후군

83,000

113 여

36

태국

경도 자궁경부이형성

306,000

7

남

31

태국

신장의 손상 외

3,000,000

61

여

33

태국

자궁내막증 외

45,000

114 여

29

베트남

166 여

49

태국

물방울건선 외

135,000

8

여

33

태국

갑상선기능항진증 외

82,000

62

남

51

네팔

류마티스관절염

76,000

115 여

41

태국

유두종바이러스 외

64,000

167 여

50

태국

오른쪽 유방의 암

1,837,310

9

남

41

태국

만성 신장병, 요독증

120,000

63

여

39

태국

고혈압, 고지질혈증

81,000

168 여

33

태국

총담관 결석

1,500,000

116 여

51

태국

두통

82,000

117 여

31

필리핀

갑상선 종괴

95,000

169 여

38

태국

대퇴골 몸통의 골절 외 다발성 골절

1,000,000

25

베트남

자궁의 평활근종

1,000,000

유방의 다발 양성 신생물 오른쪽 외 1,500,000

지원금

10

남

56

베트남

식도염 외

209,000

64

남

26

베트남

제4·5요추간디스크팽윤, 요부염좌

143,000

11

여

44

태국

측부인대의 염좌 및 긴장 외

258,000

65

여

58

태국

양성발작성현기증 외

466,000

118 여

33

태국

갑상선기능항진증 외

58,000

170 여

12

여

57

필리핀

류마티스관절염 외

164,000

66

남

38

베트남

우측족부봉와직염및농양

907,000

119 여

50

태국

고지질혈증 외

105,000

171 여

26

베트남

요관의결석

700,000

13

여

36

몽골

손목터널증후군 외

57,000

67

남

53

이집트

간세포암종 외

5,000,000

120 여

60

필리핀

폐렴 외

72,000

170 여

25

베트남

자궁의 평활근종

1,000,000

14

여

34

베트남

이상 자궁 및 질출혈

58,000

68

여

34 콩고민주공화국

급성 담낭염

4,500,000

121 남

45

필리핀

고지질혈증

64,000

171 여

26

베트남

요관의결석

700,000

15

여

40

태국

급성 담관염, 담석

242,000

69

남

40

가나

혈변배설, 소장절제술 및 문합술

4,000,000

122 여

43

태국

자궁의 평활근종

42,000

16

여

40

태국

급성 담관염, 담석

1,000,000

70

여

46

이집트

유방암2기B

4,000,000

123 남

37

스리랑카

17

여

50

태국

척추후궁절제후증후군 외

343,000

71

여

26

베트남

34주 조산

1,500,000

18

여

44

태국

자궁내막증, 난소 덩어리

111,000

72

남

30

미얀마

급성 췌장염

2,000,000

124 남

49 러시아(타지키스탄)

19

여

37

태국

갑상선 유두암

110,000

73

여

34

인도

왼쪽 난소의 양성 신생물 외

750,000

125 여

35

베트남

몸통의 피부의 양성 신생물 외

371,000

여

37

태국

갑상선 유두암

70,000

74

여

34

인도

갑상선기능저하증

65,000

50

스리랑카

간의 농양

1,180,000

● 이주아동 지원

20

126 남

21

여

43

태국

2형 당뇨병

60,000

75

남

65

중국

뇌경색증

1,500,000

127 여

34

베트남

37주조산, 전치태반

1,466,000

위프렌즈는 2025년 9월 ~ 11월까지 총 28명의 이주아동에게

22

남

25

베트남

음낭정맥류

72,000

76

여

52

태국

기타 양성 신생물, 염증성 피지낭

332,000

128 여

39

인도

천추부의 강직성 척추염

125,000

23

여

57

필리핀

류마티스관절염

186,000

77

여

31

필리핀

충수염

5,000,000

129 여

29

베트남

만성 바이러스성 B형 간염

245,000

24

여

57

중국

뇌경색증

173,000

78

여

26

시리아

급성 담낭염, 담낭의결석

2,500,000

130 여

35

베트남

복통 외

234,000

25

여

60

필리핀

류마티스성 대동맥협착 외

256,000

79

여

41

태국

역류식도염 외

161,000

131 남

39

몽골

망막장애 외

97,000

26

여

38

몽골

고지질혈증, 갑상선 결절

85,000

80

여

60

몽골

만성 바이러스성 B형간염

109,000

132 여

37

몽골

2형 당뇨병, 고지질혈증

272,000

1

남

27

남

57

몽골

만성 바이러스성 B형간염

170,000

81

남

57

몽골

만성 바이러스성 B형간염

239,000

133 여

27

태국

난소의 자궁내막증 외

100,000

2

남

28

여

54

몽골

하지의 정맥류

96,000

82

여

37

필리핀

당뇨병, 고지질혈증

211,000

134 남

29

탄자니아

3도 화상

1,500,000

3

29

남

33

태국

갑상선기능저하증 외

52,000

83

여

34

베트남

자궁의 벽내 평활근종 외

120,000

135 남

41

튀니지

골절, 폐색전증

1,000,000

30

남

62

중국

뇌경색증

228,000

84

여

39

중국

자궁경부이형성증

47,000

136 여

31

태국

골반염증장애

31

여

38

태국

어지럼증 및 어지럼

153,000

85

남

27

베트남

하악 우측 제3대구치의 매복

70,000

137 남

43

중국

32

여

43

태국

위장염 및 결장염

68,000

86

여

26

베트남

하악 우측 제3대구치의 매복

70,000

138 남

46

인도

33

남

48

필리핀

당뇨병, 고지질혈증

42,000

26

베트남

위-식도 역류질환

108,000

34

여

60

필리핀

폐렴 외

81,000

여

24

베트남

상악 우측 제3대구치의 치수노출이 있는 우식 외

139 여

87

68,000

140 여

23

베트남

갑상선기능항진증

167,000

35

남

65

중국

구불결장의 양성 신생물 외

143,000

88

남

37

베트남

추간판장애, 요통

392,000

141 여

44

태국

자궁경부의 염증성 질환 외

41,000

36

여

46

필리핀

눈꺼풀의 염증 외

236,000

89

여

56

필리핀

팔꿈치관절의 석회성 힘줄염

38,000

142 여

44

몽골

양쪽 원발성 무릎관절증

125,000

37

남

36

태국

만성 바이러스성 B형간염 외

118,000

90

남

32

필리핀

폐렴 외

5,000,000

143 여

66

몽골

대뇌동맥류

136,000

38

남

39

태국

쯔쯔가무시열

593,000

91

남

53

가나

뇌경색증 외

1,500,000

144 남

57

몽골

만성 바이러스성 B형간염

58,000

52

몽골

추간판변성

46,000

39

여

56

페루

40

여

56

페루

41

남

43

우간다

궤양성 대장염

114,000

뇌전증 지속상태

1,500,000

병명

지원금

5

좌측 손목 및 손 부위의 기타 손가락의 신근 및 힘줄의 손상 외

1,000,000

2

열성경련, 상세불명의 급성편도선염 외

568,000

여

3

엔테로바이러스 소수포 인두염

466,000

4

여

1

상세불명의 폐렴

444,000

732,000

5

남

0

34주 미숙아 외

1,000,000

독성 뇌병증 외

2,000,000

6

남

0

34주 미숙아 외

1,000,000

눈꺼풀 및 눈주위의 열린상처 외

214,000

7

여

0

신생아의 일과성 빠른호흡 외

1,000,000

8

남

0

상세불명의 급성 상기도감염

81,000

9

여

0

수족구병, 상세불명의 구내염

440,000

10

남

1

급성 인두염, 폐렴

543,000

11

남

1

폐렴

792,000

12

남

0

감염성 위장염 및 결장염

1,000,000

13

여

1

상세불명의 급성 기관지염 외

90,000

14

여

1

근원성 안검하수

385,000

15

여

1

근원성 안검하수

581,000

16

남

0

28주 미숙아 외

5,000,000

17

여

0

28주 미숙아 외

5,000,000

18

여

0

34주 미숙아 외

2,000,000

19

여

0

34주 미숙아 외

1,500,000

20

여

0

34주 미숙아 외

1,500,000

21

남

0

신생아 호흡곤란 외

2,500,000 2,500,000

1,000,000

92

여

27

베트남

23주 조산

2,000,000

145 여

만성 담낭염

160,000

93

여

38

캄보디아

태아기형으로 인한 임신중절수술

1,000,000

146 여

53

몽골

자궁의 벽내 평활근종

54,000

심부 정맥의 혈전성정맥염 외

1,500,000

94

남

46

베트남

요관의결석 외

1,000,000

147 여

57

몽골

고지질혈증

133,000

여

34

베트남

이상 자궁 및 질 출혈

154,000

148 여

38

몽골

난소의 양성 신생물 외

42,000

만성 담낭염

42

남

28

태국

폐렴 외

2,000,000

95

43

여

31

태국

혈소판감소증

659,000

96

남

43

방글라데시

만성 바이러스성 B형간염

235,000

149 여

58

몽골

승모판 치환 상태 외

134,000

44

여

35 키르기스스탄

심계향진 외

661,000

97

남

45

베트남

요추부 염좌

47,000

150 여

50

태국

오른쪽 유방의 암 외

154,000

45

여

28

급성담낭증, 담석증

1,000,000

98

남

54

이집트

좌측 후발백내장

1,046,970

151 여

38

캄보디아

흉통

146,000

25

베트남

자궁의 평활근종

116,000

태국

44,890,000원을 지원했습니다. 번호 성별 나이

46

여

28

태국

담석증

74,000

99

남

44

베트남

요추 및 기타 추간판장애

2,700,000

152 여

47

여

59

필리핀

위염, 횡행결장의 양성 신생물

398,000

100 남

31

몽골

우측쇄골골절

1,500,000

153 남

40

베트남

고혈압성 심장병 외

199,000

48

남

35

중국

뇌병증 외

3,000,000

101 여

50

태국

요추추간판 탈출증 외

1,000,000

154 남

58

방글라데시

암

1,000,000

22

여

0

34주 미숙아 외

49

남

35

태국

고지질혈증 외

160,000

102 여

50

태국

요추추간판 탈출증 외

119,000

155 여

26

베트남

뇌전증

108,000

23

여

0

33주 미숙아 외

3,000,000

50

여

40

태국

급성 담관염, 담석

133,000

103 남

37

스리랑카

궤양성 대장염

134,000

156 여

34

스리랑카

오른쪽 난소의 양성 신생물 외

204,000

24

여

0

34주 미숙아 외

1,500,000

51

남

44

스리랑카

2형 당뇨병 외

298,000

104 남

28

미얀마

알콜성 간질환

2,000,000

157 남

57

태국

볼의 열린상처

145,000

25

남

0

34주 미숙아 외

2,500,000

52

남

56

필리핀

고혈압

46,000

105 남

23

소말리아

등 부위 종양

1,630,890

158 여

44

태국

급성십이지장궤양

253,000

26

남

0

29주 미숙아 외

2,500,000

53

여

41

필리핀

급성 비인두염 외

61,000

106 남

52

필리핀

신장 이식 상태 외

645,000

159 남

40

필리핀

당뇨병, 고지질혈증

136,000

27

여

0

점막피부림프절증후군

1,000,000

54

여

45

태국

갑상선의 양성 신생물

36,000

107 여

54

몽골

만성 바이러스 C형간염 외

2,000,000

160 남

63

필리핀

경추간판장애

81,000

28

남

0

23주 초미숙아 외

5,000,000

18

19


● 의료지원 사례

WeFriends 의료지원 사례 이름 슐리 (가명)

이름 쑨이사 (가명)

위프렌즈 NEWS

국적 탄자니아

국적 중국

2025년 9월 ~ 11월

병명 2도 화상

병명 32-33주 조산아, 신생아의 기타 무호흡

지원금 1,500,000원 지원 위프렌즈, 유엔난민기구

3. 세신교회, 바자회 수익금 전달

지원금 3,000,000원 지원 위프렌즈, JB우리캐피탈

위프렌즈는 9월 30일, 세신교회로부터 이주민·난민 의

● 협회소식

료지원 후원금을 전달받았습니다. 김종구 담임목사를 비롯한 여선교회 임원과 교인들이 직접 사무실을 방문 해 500만 원을 후원했습니다. 후원금은 도움이 필요한

1. 행복나눔 고대83봉사단의 기부

이주민들의 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2016년부터

2014년부터 함께한 ‘행복나눔 고대83봉사단 뜨개방‘

지속적인 후원과 연대를 이어오는 세신교회에 감사드

이 올해도 이주·난민 가정의 아기들을 위해 업그레이드

립니다.

슐리 씨는 본국에서 특정 사회 집단의 구성원이라는 이

쑨이사 양의 어머니는 임신 기간 동안 진료비 부담으

유로 생명과 신체의 위협을 받아, 한국으로 건너온 난민

로 산전 관리를 제대로 받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중 지

신청자입니다. 홀로 낯선 땅에 도착했지만, 본국에 있는

난 9월 말 갑작스러운 복통으로 응급실에 내원했고, 임

가족들의 생계를 책임져야 했기에 슐리 씨는 쉴 틈 없이

신 32~33주 시기에 1.9kg으로 쑨이사 양을 출산하였

근로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일하던 현

습니다. 조산으로 태어난 쑨이사 양은 출생 직후 신생아

장에서 좌측 손등과 손바닥에 광범위한 화상을 입는 사

집중치료실에서 각종 검사를 받으며 치료를 이어갔습

고가 발생했습니다. 전문적인 치료 대신 소독과 드레싱

니다.

으로 통증을 참아냈지만, 상처는 점차 악화되었고 결국

쑨이사 양의 아버지는 임신 이후 중국으로 귀국하면서

1차 의료기관에서도 치료가 불가능하다는 소견을 듣고

어머니는 쑨이사 양을 혼자 키워야 하는 미혼모가 되었

나서야 큰 병원을 찾게 되었습니다.

습니다. 어머니는 과거 중국어 강사로 일했지만, 2022

슐리 씨는 지난 10월 28일 좌측 손바닥과 네 개의 손가

년 이후 불안정한 체류 자격으로 제대로 일을 이어가지

락에 피부이식술을 받았습니다.

못했습니다. 그나마 함께 지내는 외조모가 모텔 청소를

수술은 잘 끝났지만, 현실적인 문제는 여전히 높았습니

하며 가족의 유일한 소득을 마련하고 있지만, 쑨이사 양

다. 슐리 씨가 일하던 곳은 산재보험 미가입 사업장이었

의 진료비를 감당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기에 산업재해 승인을 받기까지 최소 6개월 이상의 긴

이러한 쑨이사 양 가족의 사정을 안 병원은 위프렌즈에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지원을 요청하였습니다. 이 인연으로 위프렌즈는 쑨이

위프렌즈는 슐리 씨가 치료비 걱정 없이 온전히 회복에

사 양에게 의료비 지원하여, 적절한 시기에 지원으로 지

만 집중할 수 있도록 의료비를 지원했습니다. 고국을 떠

속적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었고 그 덕분에 쑨이사 양의

나온 힘겨운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성실히 살

상태는 점차 호전되었습니다. 체중도 2.29kg까지 증가

시외국인복지센터도 함께 참석해 향후 실질적인 지원

아가는 슐리 씨. 화마의 상처를 딛고 치료를 잘 마쳐서,

하며 건강을 회복하여 무사히 퇴원도 할 수 있었습니다.

방안을 모색하였습니다. 위프렌즈는 남양주시 포함 경

다시 건강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위프렌즈가 진

위프렌즈는 쑨이사 양이 앞으로도 건강하게 성장할 수

기 북부 지역 이주민들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닥터베이직클리닉(원장 김학수)은 지난 9월과 10월, 이

심으로 응원합니다.

있도록 응원하겠습니다.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겠습니다.

주민을 위해 라포앙 베리어크림과 폼클렌저 400개를

20

된 턱받이와 기저귀 가방을 정성껏 만들어 기부했습니 다.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4. 이주민을 위한 라포앙 화장품 배분

2. 현대병원과 WeFriends Aid 업무 협약 체결 위프렌즈는 지난 9월 29일 경기도 남양주시에 소재 한 중앙대의료원 교육협력 현대병원(이하 현대병원)과 WeFriends Aid 협력 의료기관 협약식을 진행하였습 니다. 남양주시 WeFriends Aid 협력 상담소인 남양주

21


후원했습니다. 후원 물품은 파주, 포천, 인천, 순천 등 지

7. (주)헤븐앤어스 특별 후원금 전달식 진행

● 연대소식

역의 이주민지원센터 6곳에 전달되었습니다. 이주민의 피부 건강을 위한 김학수 원장님의 지속적인 나눔에 감

6. 의료보장에서 배제된 이주민 건강권 보장을 위한 토 론회 의료보장에서 배제된 이주민 건강권 보장을 위한 토론회

사드립니다. 5. 시흥시자살예방센터 업무협약 체결

1. 미 이민세관단속국 규탄 기자회견 참여

가 지난 11월 12일 국회의원회관 6간담회실에서 진행되

위프렌즈는 9월 9일 개최된 “쇠사슬 체포 가혹행위, 미

었습니다. 위프렌즈 이애란 사무처장은 ‘정부의 의료지원

이민세관국 단속 규탄 이주인권단체 기자회견”에 참석해

한계와 민간 영역의 역할‘을 주제로 정부 정책의 한계와

반인권적 단속 행위를 규탄했습니다.

제도 공백을 메꾸기 위한 민간단체들의 다양한 지원활동 에 대해 발제하였습니다.

2. 계절노동자 제도 전면 개혁 촉구 기자회견 참여 위프렌즈는 9월 25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양구군 계

위프렌즈는 이주노동자 자살예방사업으로 민관거버넌

(주)헤븐앤어스(대표 곽연숙)의 특별 후원금 전달식이 11

절노동자 중간착취·임금체불 사건 해결 및 제도 개혁 촉

월 6일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특별 후원금은 위프렌즈 후

구 기자회견‘에 함께했습니다. 참가 단체들은 피해 노동

원 확대를 위한 굿즈 개발 및 제작에 소중하게 사용될 예

자 790여 명 전수 조사, 체불임금 해결, 전원 재고용을 요

정입니다. 2012년부터 10년 넘게 꾸준한 후원으로 위프

구했습니다. 나아가 ‘계절근로 전문기관‘을 공공기관이

렌즈와 함께해 주시는 곽연숙 대표님께 감사드립니다.

맡고, 법무부가 아닌 고용노동부가 제도를 운영하도록

이민주 (전남 순천)

개혁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이탁건 (서울 중구)

8. JB금융그룹과 함께 이주가정에 웰컴키트 지원

신규 정기후원자 (2025년 9월 ~ 11월)

신규 협력 의료기관 (2025년 9월 ~ 11월)

스 구축을 통해 지역사회 기반의 이주노동자 자살 예방

3. 한일국제연구회 포럼 발제

인프라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30일, 시흥시자

11월 1일 ‘사회적 소수자와 포용사회 구축 - 한일 비교의

프라이드병원 (041-911-8588)

살예방센터, 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 위프렌즈는 지역 내

관점에서‘를 주제로 열린 한일국제연구회 포럼에서 김미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월천8길 9-5, 2~6층

이주노동자 현황을 공유하고 정신건강 및 자살예방 상담

선 상임이사가 ‘한국사회 이주민 건강실태와 건강권 증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진 과제‘에 대해 발제했습니다.

고든병원 (1577-7870) 경기 안산시 단원구 고잔로 76 영풍맘모스프라자 5층

6. CJENM, 물품 후원

4. 故 뚜안 님 추모 촛불행진 - 불법인 사람은 없다! 더 이상 죽이지 말라! 위프렌즈는 11월 6일, 13일, 18일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중앙대의료원 교육협력 현대병원 (031-574-9119)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봉현로 21

위프렌즈는 11월 17~18일, 정읍 아우름캠퍼스에서 열

앞 故 뚜안 님 추모 촛불행진에 함께했습니다. 폭력적인

린 JB금융그룹 씨앗봉사단 워크숍에 참여했습니다. 워

강제 단속을 피하다 추락사한 25세 이주여성노동자 뚜

크숍에서는 미등록 이주민 의료비·생활안정 지원 성과

안 님의 비극에 깊은 슬픔과 분노를 표하며, 정부의 강제

와 2026년 호남권 확대 계획을 공유하고, 봉사단원들

단속 즉각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11월 13일 2차 촛불행

디씨플란트치과의원 (031-493-2080)

과 함께 미등록 이주가정 영유아를 위한 웰컴키트 150

진에서 위프렌즈 이애란 사무처장은 연대발언을 통해 정

경기 안산시 단원구 중앙대로 415 208, 209호

개를 제작했습니다. 키트에는 체온계, 방수패드, 속싸개

부의 폭력적인 이주 정책을 규탄했습니다.

서울여성병원 (031-985-7582) 경기 김포시 김포대로 829

등 영유아 돌봄에 꼭 필요한 물품과 아기의 건강한 성장 을 응원하는 손글씨 메시지 카드가 담겼습니다. 완성된

5. 미등록이주아동 국회 포럼

CJ ENM은 지난 10월 31일, 이주민 의료비 마련을 위한

웰컴 키트는 전북, 광주, 전남 지역의 이주민 상담소를 통

11월 7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미등록 이주

바자회 물품 244점(약 1,330만 원 상당)을 기증했습니

해 미등록 이주가정에 전달했습니다. 이번 활동에 따뜻

배경 아동의 권리 향상을 위한 국회포럼에서 김미선 상임

다. 매년 이주민을 위한 바자회 물품을 꾸준히 후원해주

한 마음을 모아주신 JB금융그룹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

이사가 이주아동 건강, 보육, 교육에 대한 주제발표에 대

는 CJ ENM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드립니다.

해 토론자로 참여했습니다.

22

*위즈가 되어주신 후원자님께 감사드립니다. *위프렌즈는 소득세법 제34조 제1항의 지정기부금단체로 연말정산 시 개인은 30%, 법인은 5%의 소득공제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문의 02)3147-0516~8 we@wefriends.org

23


“ 한 모금 두 모금 ‘희망커피’로 지금 후원을 시작합니다.” 위프렌즈(舊희망의친구들)사업단은 네팔 의료취약 지역의 보건소 설립 운영과 국내 이주다문화 아동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핸드드립커피, 티백커피, 녹차, 허브차, 치약 등의 다양한 희망물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희망물품’구입을 통해 나눔의 기적이 필요한 곳에 희망의친구들이 되어주세요. *판매 수익금은 위의 사업을 위해 사용되며, ‘희망물품’ 구입비의 일부는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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