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KoreaDailyDenver07052019

Page 1

The Korea Daily Denver

303-751-2567 Koreadaily.com

2019년 7월 5일 금요일

콜로라도 축구팀 ‘콜로라도 래피즈’

교사 6명 중 1명 ‘투잡’뛴다

갑자기 전 미국 축구팀에서 최고의 수비팀으로 급부상

콜로라도의 프로 축구팀 콜로라도 래피즈(Colorado Rapids)는 올 시 즌을 시작할 때마다 형편없는 수 비로 비웃음을 샀다. 시즌 후 수비 가 제대로 된 경기는 단 한경기에 불과했을 정도였다. 그런데 코너 케이시가 헤드 코치 대행으로 지 휘봉을 잡자 모든 것이 변하기 시 작했다. 지난 7경기에서 래피즈는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특 히 수비팀의 활약은 눈부실 정도 이다. 7경기 동안 래피즈가 상대팀 에 허용한 골의 수는 단 6골 뿐일 정도로 래피즈는 지난 2달간 MLS

리그에서 최고의 수비팀을 형성하 고 있다 . 이전에 래피즈의 문제는 수비의 일관성이 없다는 데 있었다. 만약 수비팀에서 한명이 빠져서 공백 이 생기면 이를 해결할 능력이 부 족했다. 이처럼 래피즈는 선수 교 체시 수비체계가 흔들린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혔었다. 이 에 대해 수비수인 타미 스미스도 “선수 개개인의 장점과 취약점을 잘 알고 있지만, 수비수가 부상을 당하거나 혹은 징계를 당해서 경 기에서 제외되더라도, 수비의 일

관성을 유지하며 경기를 이어나가 는 것이 래피즈의 가장 큰 숙제였 다”라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랄라스 아부바 카가 투입했다. 아부바카는 케이 시 코치가 팀을 넘겨받을 즈음에 팀에 합류했다. 아부바카의 합류 로 팀의 사기는 크게 올랐다. 래피 즈의 보조 코치 중 한명은 “래피 즈가 아부바카에게서 수비를 배 우고 있다”고 할 정도로 아부바카 의 역할은 고무적이었다. 선수들은 더 공격적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케이시 코치는 “경기를 선명하게 보는 눈을 키우고, 선수 들과의 관계, 원활한 소통 방식을 통해 선수들이 더 공격적으로 경 기에 임할 수 있도록 했다. 키건 로 젠베리와 샘 바인스는 지난 달에 훌륭하게 제 역할을 해냈다. 우리 는 팀으로서 똘똘 뭉쳐 수비에 집중하고 있으며, 다른 팀에게 공을 빼앗겼을 때 상대 선수가 진입할 수 있는 공간을 열어두지 않도록 철벽 수비를 하고 있다” 고 밝혔다. 앞으로 있을 레볼루션 과의 경기에 대해 래피즈의 계획 은 더 공격적인 경기를 펼치는 것 이다. 스미스는 “앞으로 경기들이 매우 기대가 된다”며 자신감을 드 러냈다. 이하린 기자

총기 휘두르던 덴버 남성, 경찰 총에 맞아 사망 지난 월요일 아침 바쁜 출근 시 간에 덴버 다운타운에서 한 남성 이 총을 휘두르며 돌아다니다 경 찰이 쏜 총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남성의 신원은 아직 밝혀지 지 않았다. 검은 색의 긴 코트를 입고 모자를 쓴 이 남성은 아침에 RTD 버스를 탔다가 버스의 앞 유 리창을 부수는 등 난동을 벌이다

버스에서 쫓겨났다. 그런 후 그는 품에서 권총을 꺼내 휘두르며 유 유히 걸어가기 시작했다. 그를 뒤 따르던 교통 경찰관은 그에게 총 을 겨누며 잠시 대치했지만 두 사 람 다 상대방에게 총을 쏘지는 않 았다. 이 남성은 다시 걸어가기 시 작했으며, 그 사이에 교통 경찰관 은 덴버 경찰과 연락해 위치를 알 렸다. 얼마 후 현장에 도착한 덴버

경찰은 교통 경찰관으로부터 사 건을 넘겨받아 이 남성을 추격하 기 시작했다. 경찰은 남성에게 즉 시 총을 내려놓으라고 명령했으 나 그는 공중을 향해 총을 몇 발 쏜 후에 경찰관에게 총을 겨누었 다. 경찰은 즉시 3발을 응사, 그 자 리에서 이 남성을 사살했다. 이 남 성을 사살한 경찰은 18년 경력의 베테랑 경찰인 것으로 알려졌다.

젊고 연차 적을수록 여름 부업 비중 커

2015~2016학년도 기준 미국 전역의 교사 중 18%가 본업이 아닌 다른 일도 병행하며 ‘투 잡’을 뛰고 있다는 집계가 나 왔다. 퓨리서치센터가 1일 발 표한 통계 따르면, 2015년 여 름 중 학교와 무관한 일에 종 사한 교사는 전체 교사의 16% 였으며, 2015~2015학년도 학 기 중에는 18%의 교사가 다른 일과 교사 업무를 병행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긴 여름방학에는 다른 일과 교사 업무를 병행하는 것이 더 쉬울 것이라는 추측과 달리, 오 히려 여름보다 학기 중에 교사 직과 다른 일을 병행하는 사람 이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된 것. 재임기간이 1년 이하인 교사 의 경우에는 32%가 여름에 다 른 일을 구하는 것으로 드러 났으며, 2~4년 재직한 교사는 20%, 5~9년 재직 교사는 17%, 10~14년은 14%가 여름에 다른 일을 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통 계에 따르면 15년 이상 재직한 교사들은 연령 그룹별로 평균

13%가 여름에 다른 일을 찾는 다. 연령별로 비교하면 30세 미 만 그룹의 26%가 여름에 다른 직업을 찾는 것으로 드러나 다 른 연령대 그룹보다 여름에 다 른 일을 하는 비율이 높았다. 30 대 교사는 16%, 40대 교사는 14%가 여름에 다른 일을 했으 며, 50세 이상은 12%에 그쳤다. 교사들이 여름 동안 다른 일 을 해서 번 액수는 해당 교사의 연차가 짧을수록 연소득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드러 났다. 미국 전체 교사들의 여름 수입은 평균적으로 연소득의 7%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 다. 그에 반해 연차가 1년 이하 인 교사의 경우 여름 소득이 전 체 연소득의 12%에 달했다. 콜로라도 체리크릭 학군내 한 초등학교에서 수학을 가르 치는 스미스 제인씨는 학기 중 에도 주말마다 파크 메도우 쇼 핑몰에 있는 운동복 전문점에 서 일을 해왔다. 그는 자신의 투잡에 대해 설 명하면서 “수업이 없는 여름방 학 때는 일하는 시간을 늘려서 일주일에 4일간 일하고 있다. 방 학이라서 생활이 무료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교사 월급 이 적어서 파트타임 일을 찾았 다. 시간이 허락하는 한 아르바 이트는 계속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은혜 기자

세컨드 홈 어덜트 케어 센터

HOME ADULT DAY CARE CENTER

데이 케어 & 홈 케어 오피스

8am~4pm

720.281.1536

한국어

9am~11pm

·레크레이션 ·소풍 ·빙고 ·요가

·라인댄스 ·영화 관람 ·볼링장 ·화투놀이

720.990.0922

10730 E. Iliff Ave. Aurora, CO 80014 (하바나 파크몰 내)


Turn static files into dynamic content formats.

Create a flipbook
Issuu converts static files into: digital portfolios, online yearbooks, online catalogs, digital photo albums and more. Sign up and create your flip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