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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 Daily Den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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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2월 14일 금요일

코프만 오로라 시장, 한인사회 지역인사들과 오찬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지역 협의회

오로라 시에 영사관 유치 방안 논의

교사연수회 개최 … 7개 학교 참가

지난 6일 마이크 코프만 오로라 시장과 시 관계자들은 한인사회 지역인사들 을 초청, 영사관 유치에 대해 논의했다.

박준용 총영사가 보내온 한국 도자기 선물세트를 들어보이고 있는 코프만.

콜로라도 한국학교 교사연수회에 참석한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지역 협 의회 소속 한국학교 교사들.

마이크 코프만 오로라 시장이 본격적으로 대한민국 영사관 유 치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코프만 시장은 지난달 말에 전 미 시장 컨퍼런스 참석차 워싱턴 D.C.를 방문한 김에 이수혁 주미 한국 대사를 만나 오로라 시에 영사관 혹은 사무소 유치를 고려 해달라고 요청한 데 이어, 지난 4 일에는 오로라 시청소속 송민수 씨가 샌프란시스코 영사관을 방 문해 오로라 시의 입장을 전달했 으며, 6일에는 한인 커뮤니티 관 계자들을 초청해 점심을 함께하 며 이에 관해 논의했다. 오로라 시청에서 열린 이날 오 찬은 최근 오로라에 문을 연 유 명 한국치킨 체인점인 본스 치킨 을 함께 나누어 먹으며 시작됐 다. 이날 모임에는 코프만 시장 을 비롯해, 마이클 송 명예영사, 제임스 맥기브니 전 명예영사, 리 카르도 감베타 국제 및 이민자 업무국 총괄 매니저, 제프 베이 커 아라파호 카운티 위원, 이승 우 한국전기념비 건립위원회 이 사, 유미순 재미한국학교 콜로라 도지역협의회장, 베키 호건 오로 라 자매도시 한국위원회 위원장, 정기수 민주평통 수석 부회장, 오세오 덴버 교역자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오로라 시의 송민수 씨는 지난

다. 마이클 송 명예영사는 “영사 관이 설치되면 한인사회가 주류 사회와 연계하여 비즈니스 투자 와 더불어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 이 되는 중요한 일’이라면서 오 로라 시의 입장을 지지했다. 그 러나 콜로라도에 영사 사무소 개 설을 결정한다고 해도, 오로라 시가 넘어야 할 산은 많다. 특히 콜로라도에서 가장 큰 도시이자, 주도인 덴버를 제치는 것이 가장 큰 부분이다. 그러기 위해서 오 로라 시는 영사 사무소를 왜 오 로라 시에 개설해야 하는지를 설 명한 영어와 한국어로 된 책자를 자체적으로 제작했으며, 다음 달 에 콜로라도를 방문할 예정인 샌 프란시스코 총영사를 초청해 오 로라 시의 강점을 제시하며 다시 한번 영사관 개설을 읍소할 예정 이다. 이날 오로라 시는 엘살바도르 가 영사 사무소를 성공적으로 유 치한 경험을 거울삼아 한국정부 와의 긴밀한 협조 아래 영사 사 무소 개설을 추진하겠다고 결의 를 다졌다.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지역 협의회(회장 유미순)가 지난 9 일 새문교회에서 콜로라도지 역 한국학교 교사연수회를 개 최했다. 이날 연수회에는 콜로라도 통 합한국학교, 콜로라도 스프링 스 통합한국학교, 성로렌스 한국학교, 새문한국학교, 제 자한국학교, 한인기독교회 한 국학교, 포트콜린스 한국학교 등에서 교장 및 교사 30여 명 이 참석했다. 재외동포재단의 후원으로 개최된 연수회는 이유경 남가 주 참빛 한글 학교 교감이 강 사로 초빙되어 ‘숫자와 색깔 을 통한 효과적인 한국어 교 수 방법’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강의를 진행했다. 이유경 강사의 ‘숫자와 색깔 을 통한 효과적인 한국어 교 수방법’ 커리큘럼은 학생들

4일 직접 샌프란시스코 영사관 을 방문해 미 중서부 지역의 중 심부인 콜로라도, 그중에서도 한 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오로라 시 에 영사 사무소를 개설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송 씨에 따르면, 현재 콜로라도는 최소한의 영사 사무소 유치조건을 갖추었으며, 샌프란시스코 영사관 측도 콜로 라도에 영사 사무소를 개설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 다고 한다. 코프만 시장은 “오로라 시에 한인이 운영하는 비즈니스가 약 320여개 정도 된다. 그리고 1100 여 개의 부동산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어졌다”면서 “한 인타운이 형성되어 있고, 한인 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는 오로라 시에 영사관 혹은 사무 소가 설치되는 것은 타당성이 있 는 일”이라면서 한인사회의 관심 을 당부했다. 또 코프만 시장은 “오늘 이 자리에 오신 지역사회 리더분들이 오로라에 영사관이 유치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 라. 오로라 시에 영사관 유치를 찬성한다는 편지를 영사관에 보 내는 것도 방법이다”라고 강조했

이하린 기자

의 한국어 수준과 연령에 따 라 차등제작 했으며, 단원별 학습내용, 다양한 어휘, 게임 유형, 듣기 자료 등에 숫자와 색깔을 응용해 많은 학생들 의 흥미를 이끌어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강사는 “한국어를 처음 접하거나 관 심이 있는 어린아이, 성인 그 리고 외국에게 세계 공통으로 사용되는 숫자와 색깔을 접목 시켜 가르쳐 보았다. 쉽게 배 울 수 있고 학습자가 참여 해 야하는 능동적인 수업이라는 점에서 교사들에게 소개하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한편, 유 미순 콜로라도지역 협의회장 은 “이번 강사님으로부터 배 운 것들이 많았다. 오늘 참석 한 교사들도 유익한 시간이 되었을 것이다. 소속 학생들에 게 잘 전달되어지길 바란다” 라고 밝혔다. 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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