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THE MIJUCHOSUN E*NEWS
고객의 꿈을 실현하는
센터빌 지점 571-490-7655 애난데일 지점 571-335-7163 www.metrocitybank.bank
THE MIJUCHOSUN
미주조선 제 8370호
대표전화 (703)447-9460
2026년 9월 11일 금요일
VA 챈틸리 박지훈 투자사기 ‘유죄평결’ 배심원단, 모든 혐의 유죄 평결후 즉각 구속 ... 오는 12월 10일 선고 예정 워싱턴 지역 한인들의 은퇴자금 과 평생 저축금, 이혼 위자료 등 총 265만 8천 달러를 투자사기 혐의 로 기소된 버지니아주 챈틸리 거주 박지훈(52) 씨가 연방법원 배심원 단으로부터 유죄 평결을 받았다. ( 본지 2025년 5월 9일자 참조)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에 위 치한 연방지방법원 버지니아 동부 지구 배심원단은 지난 8일 박 씨에 게 적용된 전산사기 3건과 파산 사 기 2건 등 총 5개 혐의에 대해 모두 유죄 평결을 내렸다. 박씨는 지난 2016년부터 2022 년까지 유명 금융회사 매스뮤추얼 (MassMutual)의 북버지니아 지점 과 페어팩스 등의 지역에서 한인들 을 대상으로 보험 및 재정 상담 서 비스 활동을 했었다. 지난 8월 31일부터 1주일간 진행 된 연방 재판 과정에서 박 씨는 투 자자들에게 투자금이 안전하게 운 용될 것이라고 설명하고 높은 수익
을 올릴 수 있다고 설득해 최소 4명 에게서 265만8천 달러를 받아냈다 고 검찰은 주장했다. 검찰은 박 씨가 이후 투자자들 에게 적절하지 않은 투자 상품을 권유하는 등 부적절한 투자 권유 (Unsuitable Recommendations) 를 했으며, 피해자 이부락 씨가 지 난해 8월 박 씨를 상대로 소송하면 서 투자금 유용 및 횡령 의혹이 제 기됐다고 밝혔다. 이후 연방정부의 조사와 법적 절 차가 이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검찰에 따르면 박 씨는 소 송이 제기된 이후 투자금 일부를 자신의 아내에게 이전하고, 수백만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은닉한 뒤 파산을 신청했다. 검찰 발표에 따르면 또 박 씨가 파산법원에서 자신의 재산이 사실 상 34센트밖에 없으며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허위로 진술 했다고 밝혀졌다.
이번 배심원 재판에는 대기 배심 원 2명을 포함해 모두 14명의 배 심원이 참석해 재판 과정을 지켜 봤다. 방청석에는 피해자 이부락 씨를 비롯해 다른 피해자들의 가족으로 보이는 한인 부부들과 법무부 측 정보자문인으로 추정되는 관계자 들도 참석했다. 피해자 가족들은 재판 과정에서 관련 내용을 수시로 메모하는 등 재판을 주의깊게 지켜봤으며, 박 씨 가 체포된 후 풀려나 보석 상태로 재판을 받아온 것에 대해 불만을 나타내기도 했다. 법정에 직접 출석하지 않은 피해 자 김 모 씨에 대해 검찰은 박 씨가 교회가 운영하는 한글학교에서 자 녀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쳤으며 오 랫동안 알고 지낸 사이였기 때문 에 박 씨를 전적으로 신뢰하고 자 신의 이혼 위자료를 투자했다고 주 장했다.
한국 3천5백억불 투자 지연, 연방정부 불만 “속도 안 내면 트럼프 반발”…조지아 사태에 한국 기업들 위축 한국 정부가 미국과 3천500억달 러 규모의 대미 투자에 합의한 지 1년이 지나도록 구체적인 자금 집 행이 이뤄지지 않은 데 대한 미국 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고 영국 일 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9일 보 도했다. 미국의 한 소식통은 FT에 “한국 정부가 속도를 내야 한다”며 그렇 지 않을 경우 도널드 대통령의 반 발에 직면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른 소식통은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이란 전쟁과 관련한 한국의 지원 부족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배 경에도 투자 지연에 대한 불만이 작용했다고 전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한국의 투자 약속은 지난해 한 미 무역 합의의 일환이었다. 당시 미국이 한국산 제품에 부과하려던
Chai Oriental Medicine Clinic
모든 통증 치료 대사증후군 각종 질병
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추는 대 신, 한국은 미국에 총 3천500억달 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버지니아 동부 지구 연방지방법원.
검찰은 법정에 설치된 화면을 통 해 증거로 채택된 박 씨와 김 씨 사 이의 대화 내용을 배심원들에게 제 시하기도 했다. 김 씨는 투자한 돈 가운데 기본 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생 활비만이라도 빼내어 달라”고 박 씨 측에 요청했지만, 박 씨는 요청
에 답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 씨 측 변호인은 투자자들 가 운데 박사학위 소지자도 포함돼 있 었다는 점을 강조하며, 투자자들이 박 씨의 설명에 아무런 판단 없이 맹목적으로 속았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취지로 변론하기도 했다. 재판 과정에서는 박 씨 본인의 증언 여부를 놓고 판사의 확인 절 차도 진행됐다. 지방법원 판사 패트리샤 톨리버 자일스는 재판 중 배심원단을 잠시 법정 밖으로 내보낸 뒤 박 씨를 증 인석으로 불러 자신에게 증언할 권 리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지 확인했다. 버지니아 동부지구 연방 배심원 단은 지난 8일 박 씨에게 적용된 전 산사기 3건과 파산사기 2건 등 총 5개 혐의에 대해 모두 유죄 평결 을 내렸다. 연방 전산사기 혐의는 각 혐의당 최대 20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현재 텍사스 가스화력발전소와 원자력발전소 건설 등이 투자 후보 로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대미 투자와 관련해 한국 정부는 사업의 타당성을 최우선으로 내세 우고 있다고 FT는 짚었다. 민정훈 국립외교원 교수는 “기 업들이 경제성이 없는 사업에 투 자할 리 없으니 정부도 신중할 수 밖에 없다”며 “반면 트럼프 대통령 은 조속한 성과를 원하고 있어 양 측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고 설 명했다. 한국 기업들의 신중한 태도에 는 지난해 9월 조지아주 현대차 그룹·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 터리 공장에 대한 이민세관단속국 의 단속도 영향을 미쳤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이민당국의 단속이 한국 기업들이 대미 투자를 주저하게 만 든 측면이 있다는 것이다.
있으며, 파산사기 혐의는 각 혐의 당 최대 5년의 징역형이 가능하다. 유죄 평결이 내려진 직후 박 씨 는 선고 전 조사보고서(PSIR) 작 성 등을 위한 절차에 따라 보호관 찰관에게 인계돼 구금됐다. 법무부 형사부 부검찰총장 타이 슨 듀바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박 씨의 범죄로 인해 “가족들과 개인 들이 예상치 못한 심각한 재정 위 기를 겪었다”고 밝혔고, 이어 “형사 부 화이트칼라 범죄 부서가 범죄자 들로 인해 사람들의 생계와 은퇴자 금이 파괴되는 것을 막기 위해 모 든 자원을 동원하고 있다”고 강조 했다. 법원은 박 씨에 대한 선고 공판 을 오는 12월 10일 열 예정이다. 한편 현재 연방수사국(FBI) 워싱 턴 지부도 박 씨 사건에 대한 조 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 졌다. 송지원 기자
9·11 생존자 ‘암’발병 급증 9·11 테러 당시 유독물질에 노 출된 미국인 생존자들 가운데 암 발병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의료비 지원을 받는 환자 수가 최근 5년 새 약 3배로 늘어 난 것으로 분석됐다. 워싱턴포스트(WP)는 ‘세계무역 센터(WTC) 건강 프로그램’ 통계 를 분석한 결과, 암 치료 지원을 받는 9·11 생존자가 2021년 6월 8 천870명에서 2026년 2만7천300 명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 9일 보도했다. 올해 6월 기준 해당 건강 프로 그램에 등록된 전체 생존자 약 5 만4천명 중 약 절반이 암 치료 지 원을 받고 있는 것이다. 5년 전 그 비율은 35%였다.
⍿ᶚ㪼か .
가입 변경/ 추가혜택 상담
:3616541<933 문의: Janet Shin
24K, 18K, 14K 고가 매입 합니다.
WTC 건강 프로그램은 9·11 당 시 WTC 인근 유해 물질에 노출된 생존자, 구조대원, 복구 작업자 등 을 지원하기 위해 연방 정부가 운 영하는 의료 지원 프로그램이다. WTC 건강 프로그램의 데이터 가 9·11과 암 발병 사이의 인과관 계를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것은 아니다. 생존자들이 자발적으로 프로그램에 등록하고 참여하는 특성이 있는 데다, 생존자들의 고 령화에 따라 자연스럽게 암 환자 비율이 증가하는 측면도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9·11 당시 WTC 건물이 무너지면서 인근 지 역에 유포된 각종 발암물질과 유 독성 잔여물이 인체에 악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GOLDEN BELLA JEWELRY 골든벨라 보석상
명품시계 중고 매입합니다.
T he D iamond is Forever... 품격을 높여드립니다. 특별한 당신만을 위한 보석
골든벨라 보석은 센터빌 H마트 안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골든벨라 보석상 Tel:703-988-0033•301-792-5615 1318 Braddock Rd, Centreville, VA 20121
GOLDEN BELLA JEWELRY 골든벨라 보석상
The Diamond is Forever... 24K, 18K, 14K 고가 매입 합니다. 명품시계 중고 매입합니다.
품격을 높여드립니다. 특별한 당신만을 위한 보석
골든벨라 보석은 센터빌 H마트 안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1318 Braddock Rd, Tel:703-988-0033•301-792-5615 골든벨라 보석상 Centreville, VA 20121
A2 종합
2026년 9월 11일 금요일
재외동포 콜센터 ‘카톡 어워즈’ 국적·병무·가족관계·건강보험 등 카톡으로 365일 24시간 상담 재외동포청(청장 김경협)은 해외 에 거주하는 재외동포가 시차와 관 계없이 카카오톡으로 국적·병무·가 족관계 등 각종 민원을 상담할 수 있는 재외동포 365민원콜센터가 ‘2026 카카오 공공혁신 어워즈’에 서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카카오가 주최·주관하는 ‘카카 오 공공혁신 어워즈’는 카카오 서 비스를 활용해 공공서비스를 개선 하고 국민 편의를 높인 중앙부처· 공공기관·지방자치단체의 사례를 선정하는 행사다. 재외동포청은 해외에 거주하는 동포들이 시간과 장소를 구애받
하와이에 사상 첫
지 않고 민원을 상담할 수 있게 2024년 1월 카카오톡 상담을 시 작했다. 별도의 국제전화 없이 카카오톡 으로 상담할 수 있으며, 한국어· 영어·중국어·일본어·러시아어 등
5개 언어로 365일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 상담 분야도 국적·병무·가족관 계·재외국민등록·아포스티유 등 주 요 영사 민원부터 국민연금·건강보 험·국세·관세·고용 등 관계기관 업 무까지 폭넓게 다룬다. 실제 카카오톡을 이용한 상담은 꾸준히 늘고 있다. 2024년 5천376건에서 2025년 6천201건으로 15.3% 증가했으며, 올해는 7월 말까지 4천74건을 기 록했다. 재외동포 365민원콜센터 카카오톡 채널 친구 수도 1만 1천 600명으로 늘었다.
카카오톡 이용이 어렵거나 제한 된 지역의 재외동포는 전화와 웹 콜, 웹챗을 이용할 수 있다. 동포청 은 2024년 4월 데이터 통화 방식 의 웹콜을, 같은 해 9월에는 별도 의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인터넷 브라우저에서 상담할 수 있는 웹챗 을 도입했다. 김연식 재외동포서비스지원센 터장은 “민원 상담 편의를 높인 노 력이 좋은 평가를 받아 뜻깊게 생 각하며 앞으로도 재외동포의 목소 리에 귀 기울여 편리한 민원 서비 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 했다.
MD 수잔나 천, 40대 이하 여성리더 선정
토네이도 주의보 하와이에 폭우가 이어지는 가 운데 사상 처음으로 토네이도 주 의보까지 발령됐다. 워싱턴포스트(WP)와 포브스 는 8일 기상청(NWS)이 전날 밤 하와이주 카우아이와 니하우에 토네이도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보도했다. NWS는 “허리케인 ‘로 웰’(Lowell)이 접근하면서 카우 아이와 니하우 근해에 빠르게 이동하는 토네이도 또는 용오름 발생 위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하와이 제도에 허리케인 주의 보·경보가 내려진 적은 많지만, 토 네이도 주의보가 발령된 것은 이 번이 처음이라고 WP는 전했다. 1950년부터 2018년까지 하와 이에서는 총 42건의 토네이도가 관측됐다. 이날 허리케인 ‘로웰’이 접근하 고 가장자리에 회전성 비구름이 형성되면서 토네이도 위험이 커 졌던 것으로 보인다. 이 허리케인이 니하우 서쪽을 지나치면서 하와이 전역에는 강 풍과 폭우, 풍랑이 이어졌다. 카 우아이에는 허리케인 경보가, 오 아후에는 열대성 폭풍 경보가 발령 중이다.
워싱턴 지역 한인 여성이 40대 이하 여성 리더에 선정됐다. 메릴랜드주 법률 신문 Daily Record는 한인 수잔나 천(Susanna Chon·사진)씨를 비롯하여 2026년 ‘40대 이하 여성 리더 51인’ 을 선정했다. Daily Record는 지난 19일 볼티 모어 미술관 내 거트루드 레스토랑 에서 경력과 성과를 인정받은 메릴 랜드 지역 여성 리더들을 축하하는 시상 행사를 개최했다. 수상자들은 개인의 전문 분야에 서 이룬 성과를 비롯해 지역사회 참여와 봉사, 그리고 긍정적인 변 화를 이끌어내는 리더십 등을 종합 적으로 평가해 선정됐다. GRF CPAs & Advisors의 감사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는 천씨는 45 년 역사를 가진 이 회계법인의 첫 아시아계 파트너로 이름을 올리며 후배 아시아계 전문직 종사자들에 게 새로운 기회의 문을 열었다. 천씨는 초등교육만 마친 이민 1 세대 가정에서 성장했다. 어려운 환 경에서도 끈기와 노력으로 학업을 이어갔으며, 주변 사람들의 믿음과 격려를 힘으로 삼아 2008년 12월 메릴랜드대학교 로버트 H. 스미스 경영대학원에서 회계학 학사 학위
를 취득했다. 몽고메리 카운티에서 성장해 현 재도 가족과 함께 이 지역에 거주 하고 있는 천씨는 멘토링과 권익 옹 호, 지역사회의 지원이 특히 젊은 여성들에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직 접 실천으로 보여주고 있다. 천씨는 아시아계 청소년 지원 단체 AALEAD(Asian American LEAD) 이사회에서 활동하며 회 계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학생들 을 정기적으로 만나 수강 과목을 선택하는 데 조언하고, 수업 및 시 험 준비를 돕는 등 학업 전반을 지 원해왔다.
또한 몽고메리 칼리지에서 메릴 랜드대학교로 진학하는 학생들에 게도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그녀의 멘토링 활동은 어느덧 10 년에 가까워지고 있다. 천씨는 메릴랜드대학교 회계 및 경영 프로그램과 체험학습 관련 기 관으로 멘토링 활동의 범위를 넓혀 학생들이 회계 및 금융 분야의 직 업에 대해 갖고 있는 편견과 오해 를 해소하고, 미래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자신감을 심어주는 데도 힘쓰고 있다. 또한 비영리단체와 정부 계약 분 야에서 활동하는 여성 리더들과 함 께 공동으로 연 4회 오찬 모임을 시 작했다. 이 모임은 여성 전문직 종 사자들이 서로 경험과 정보를 나누 고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장으로 발 전했으며, 현재까지 지역 여성 60 여 명이 참여했다. 천씨는 위탁가정 아동을 지원 하는 Comfort Cases를 비롯해 생 활필수품과 숙박 지원을 제공하는 Interfaith Works, 무료 급식 비영 리단체 DC Central Kitchen, 유기 견 구조단체 Lucky Dog Rescue, 필립스 컬렉션 미술관 등 다양한 기관과 협력하며 지역사회에 긍정 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북 IT 해외노동자 가상자산 몰수 DC 연방법원 ‘자금세탁 연루 혐의’ 판결 법원이 북한 해외 정보기술(IT) 노동자의 자금세탁과 연루된 가 상자산 일부를 몰수하도록 명령 했다고 북한 전문매체 NK뉴스가 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루돌프 콘트라 레스 워싱턴DC 연방 지방법원 판 사는 지난 3일 ‘Ox81c4’로 시작하 는 주소의 가상화폐 지갑에 들어 있는 자금이 정부에 몰수돼야 한 다는 판결을 했다. 검찰은 이 가상화폐 지갑에 21 만2천700달러 상당의 스테이블 코인이 들어있다고 밝혔다. 최소 14명의 북한 IT 노동자 임금으로 추정되는 15만8천123 USDC와 5 만4천574 USDT가 들어있다는 것이 검찰의 주장이다. USDC와 USDT는 달러와 연동돼 가격 변 동성이 적은 스테이블 코인이다. 이번 판결은 법무부가 북한의 해외 노동자와 연계된 774만달러 상당의 가상화폐를 몰수하기 위 한 소송을 진행 중인 가운데 나 왔다. 법무부는 지난해 6월 2022년과 2023년 사이에 정부에 의해 압수
청년취업, 비대졸 육체노동 쉬워졌다 최근 20여년간 미국의 청년 실 업률을 한 노동 분야 민간 싱크탱 크가 분석해본 결과, 비 대졸 청 년이 육체노동으로 취업하기에는 요즘이 비교적 좋은 시절인 것으 로 나타났다고 월스트리트저널 (WSJ)이 6일 보도했다. ‘버닝글라스 연구소’는 청년 (22∼34세) 연령대의 실업률 데 이터를 2003년부터 올해 7월까지 월별로 따져 결론을 제시했다. 이에 따르면, 2023년 이래 올해 7월까지의 기간에 대학 학위가 없 는 청년들의 실업률은 전체 비교 대상 시기(2003년부터 올해 7월 까지) 중 25% 수준에 해당했다. 그러나 똑같은 연령대의 대졸 청년들의 입장에서는 상황이 정
보아스 프로모션 Tel.703-591-1500
9 6 5 3 F a i r f a x B l v d . , # 2 0 1 F a i r f a x , V A 2 2 0 3 1
반대였다. 2025년 이래 올해 7월까지의 기간에 대학 학위가 있는 청년들 의 실업률은 전체 비교 대상 시기 중 50% 내지 70%에 해당했다. 즉 대졸 청년들에게 최근 1년 7개 월간은 전체 비교 대상 시기 20여년 중 취업이 어려운 때에 속했다. 직종별로 보면 2023년 이래 과 학·기술·공학·수학(STEM) 분야 의 실업률이 특히 악화했으며, 음 식 서비스·건설업·광업 등 블루칼 라와 육체노동 서비스 분야의 실 업률은 전체 비교 대상 시기에 비 해 상당히 양호한 상태였다. 직종별 실업률은 16세 이상 노 동시장 참여자 전체를 놓고 따진 것이다.
703-447-9460 / mijuchosun.com THE MIJUCHOSUN
판촉물이 필요하세요? ၙᵝ᳑ᖁ 트로피 . 상 패 . 유니폼 . 명함 . 봉투 . 초청장 . 각종 비지니폼 커피머그 . S c r e e n P r i n t . S i g n . B a l l P e n . S t a m p www.BoasPromotion.com
되거나 동결된 북한 관련 디지털 자산을 몰수하기 위한 소송을 제 기했다. 콘트라레스 판사는 법무부가 제기한 소송 중 일부 자금에 대 해서만 승소 판결을 내렸다. 그는 ‘Ox81c4’ 이외의 다른 가상화폐 주소들은 합리적으로 확인이 되 지 않았다는 이유로 몰수 조치를 거부했다. 당국에 의해 압수되거나 동결 된 자금에는 미국이 지난 2023년 블랙리스트에 올린 ‘심현섭’과 ‘김 상만’이라는 인물의 바이낸스(가 상자산 거래소) 계좌가 포함됐다. 심현섭은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프로그램과 연루돼 미국과 유엔 의 제재 대상에 오른 조선광선은 행의 대리인 역할을 한 혐의를 받 고 있다. 심현섭은 또 북한 IT 노동자 들의 임금을 모아 통제하는 역할 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는 미국에서 두 건의 자금세탁 공 모 혐의로 기소됐고, 연방수사국 (FBI)의 지명수배자 명단에 올라 가 있다.
䁨᧘䁘╴ ⮬ヅ㉴ ᷬ≼㓑᷈ᷤ! ᤰ⮬{᠑០☸㉘" 703.447.9460
9940 Main St. #201 Fairfax, VA 22031
종합 A3
2026년 9월 11일 금요일
‘소셜시큐리티 정년’ 또 늦어진다 62세부터 수령 가능 ... 1960년 이후 출생자는 정년 67세 미국에서 소셜시큐리티 은퇴연 령이 단계적으로 늦춰지면서 은 퇴를 앞둔 한인들의 관심이 커지 고 있다. 소셜시큐리티 은퇴연금은 62세 부터 신청할 수 있지만, 연금을 일 찍 받기 시작하면 월 수령액이 평 생 줄어들 수 있다. 반면 자신의 ‘정년 은퇴연령’(Full Retirement Age·FRA)까지 기다 리면 감액 없이 받을 수 있으며, 70 세까지 수령을 미루면 월 지급액이 더 늘어난다. 연방 사회보장국(SSA)에 따르 면 FRA는 출생연도에 따라 다르 다. 1943~1954년생은 FRA가 66 세로 이미 확정됐지만, 이후 출생 자부터 2개월씩단계적으로 높아지 고 있다. 이번 조정은 1983년 소셜시큐리 티법 개정에 따라 재정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따라 서 ‘은퇴할 수 있는 나이’ 자체가 법 적으로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소 셜시큐리티 연금을 얼마나 받을 것 인지를 결정하는 기준 연령은 계속 높아지고 있는 셈이다. 특히 1960년 이후 출생자가 62 세에 연금을 신청할 경우 감액 폭 이 가장 크다. SSA의 예시에 따르 면 FRA에서 월 1,000달러를받을 수 있는 사람이 62세부터 받기 시 작하면 월 수령액이 약 700달러로 줄어들 수 있다. 따라서 은퇴 시기를 결정할 때는 단순히 직장을 그만두는 시점과 소 셜시큐리티 신청 시점을 구분해 생 각할 필요가 있다. 일을 먼저 그만 두고도 소셜시큐리티 신청을 늦추 는 방법이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은퇴를 앞둔 사람 이라면 자신의 출생연도에 따른
내년 소셜시큐리티 금액이 3.6% 인상돼 평균 수령액이 74달러 늘어난다.
FRA와 62세 조기 신청, FRA 신 청, 70세 신청 때 예상되는 월 수령 액을 비교해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 다고 조언한다. 한편 소셜시큐리티 수급자들 이 주목해야 할 또 하나의 변수 는 2027년 생활비 조정분(COLA) 이다. 사회보장국은 통상 가을에 다음 해 COLA를 발표한다. 최근 시니어 시티즌스 리그의 전망에서는 2027
년 COLA가 약 3.6%에 이를 가능 성이 제시됐다. 다만 이는 공식 발 표 전 추정치이므로 실제 인상률은 달라질 수 있다. 소셜시큐리티는 은퇴 후 주요 소 득원인 만큼, 한인 시니어들은 연 금 신청 시기뿐 아니라 메디케어 비용, 세금, 배우자 연금 및 다른 은 퇴소득까지 함께 고려해 전체적인 은퇴소득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 피터박 기자 하다.
“워싱턴 일원 노동자들 열심히 일한다” ... 노동력 전국 15위 월넷허브 조사, 버지니아 11위·메릴랜드 14위 상위권 차지 워싱턴 메트로 지역이 전국에서 열심히 일하는 주 상위권 15위 안 에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금융 사이트 WalletHub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24일 버지니 아주는 전국에서 11위, 메릴랜드주 는 14위로 노동력이 근면하다고 발 표했다. 이번 순위는 평균 주당 근무 시 간, 다중 직업을 가진 경우 노동 비 율, 하루 평균 여가 시간 등 10가지 지표를 고려해 평가했다. WalletHub에 따르면 메릴랜드 는 평균 통근 시간에서 전국 2위 를 차지했고, 평균 주당 근무 시간 에서 26위, 고용률에서 25위를 기 록했다. 또한 다수 직업을 가진 노동자 비율에서는 18위, 주민 1인당 연 간 자원봉사 시간에서는 20위, 하 루 평균 여가 시간에서는 11위에 올랐다. 버지니아주는 직간접적 요소들
개인 금융사이트 WalletHub의 각 주 노동력 순위에서 버지니아주 11위, 메릴 랜드주는 14위를 차지했다.
의 영향이 모두 14위를 차지해 전 체 순위에서는 11위를 차지했다. 한편 높은 고용률과 다수 직업을
฿∅⩶ ᩑɩ ᰍᱶšญ
가진 근로자 비율을 들어 사우스 다코타가 가장 근면한 주 1위로 뽑 혔고, 노스다코타주가 2위, 알래스
TK 종합건축 Since 1988 30년 경력 종합건축/ 빌딩시설관리 전문
ⷊ
1FOEFS %S 'BJSGBY 7"
Mobile: 703- 675-7401 (제임스 김)
카주가 3위, 그리고 미시간주는 50 위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WalletHub의 분석가 칩 루포는 “미국이 근면 문화를 조성해 왔다 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 미국인들 은 다른 선진국 사람들보다 더 오 래 일하고, 휴가를 포기하는 경우 가 많다”고 말했다. 루포는 “열심히 일하는 것은 칭 찬할 만하지만 휴식을 취하는 것도 고려해야 할 수도 있다. 여가 시간 이 부족하면 신체적, 정신적 건강 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 문”이라고 밝혔다. 노동자들의 거의 절반은 휴가를 쓸 기회가 주어져도 쉬지 않고 기 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경제포럼에 따르면 미국인 들의 연평균 노동 시간은 1,800시 간으로, 독일인들보다 연간 468시 간 더 많고 멕시코인들보다 405시 간 적다. 송지원 기자
H마트 L’AMI 베이커리 & 카페 버크점 9월 할인 프로모션 실시 프랜차이즈 전문기업 BK Franchise가 운영하는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 L’AMI Bakery & Cafe가 9월 한 달간 행사 참여 매 장에서 베이커리(빵·케이크) 제품 구매 시 음료 50% 할인 프로모션 을 진행한다. 완연한 가을을 맞아 마련된 이 번 프로모션은 갓 구운 빵과 케이 크에 정성껏 만든 음료를 곁들이 며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기획됐다. L’AMI 베이커리는 ‘Freshness over Richness’(풍부함보다 신선 함)이라는 브랜드 철학 아래 엄 선된 재료를 사용한 다양한 음료 를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더욱 신 선하고 품격 있는 카페 경험을 제 공하고 있다. 이번 프로모션은 이달 말까지 진행되며, 베이커리(빵·케이크) 제
품 1개 구매 시 음료 1잔 50% 할 인이 제공된다. 보다 자세한 소식은 인스타그 램 @lamibakerycafe_official을 팔로우하거나 웹사이트(www.lamibakerycafe.com)를 방문하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703-621-2345, 9550 Burke Rd, Burke, VA 22015, www.lamibakerycafe.com 정에스더 기자
‘우미노시즈쿠 후코이단 리미티드 에디션’ 15일까지 특별 프로모션 최대 100불 할인 25년 이상 오리지널 후코이단 제품을 선보여 온 우미노시즈쿠 후코이단이 새로운 리미티드 에디 션 출시를 기념해 특별 프로모션 을 진행한다. 이번 리미티드 에디션 후코이단 은 기존 오리지널 제품의 오키나 와 모즈쿠 후코이단, 미역귀 후코 이단, 아가리쿠스 버섯 균사체에 가고메 다시마 후코이단을 더한 새로운 포뮬러다. 우미노시즈쿠 관계자는 오리지 널 후코이단과 리미티드 에디션은 서로 다른 원료 구성과 특징을 가 진 제품으로, 소비자들이 자신의 건강관리 목적과 섭취 방식에 맞 춰 선택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11일(금)
오는 15일까지 진행되는 프로 모션은 오리지널 1병과 리미티드 에디션 1병 구매 시 $50 할인, 오 리지널 2병과 리미티드 에디션 1 병 구매 시 $80 할인, 오리지널 3병 이상과 리미티드 에디션 1병 구매 시 $10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문의 : 866-566-9191, www. kfucoidan.com
12일(토)
13일(일)
워싱턴 지역 날씨 최고 82도 최저 67도 최고 79도 최저 71도 최고 82도 최저 63도
A4 국제
2026년 9월 11일 금요일
“한국 알리기 넘어 한국인의 힘 보여주고 싶어요” 한국 영화 선구자 윤봉춘 감독의 외손녀 제리 추…애틀랜타서 한인 차세대 정체성·금융 교육 “그냥 ‘코리아’를 알리는 데 그치지 않고 한국인의 힘을 보여주고 싶어요.” 재미동포 제리 추(50·한국명 류제령) JND 파이낸셜 대표 겸 차세대재단 대표는 8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내 한 인 차세대의 정체성 교육과 공동체 결속에 힘을 쏟는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독립운동가이자 한국 영화계의 선구자 인 윤봉춘 감독의 외손녀인 그는 어머니 로부터 외조부의 독립운동과 한국인으로 서의 자부심에 관한 이야기를 들으며 성 장했다. 윤 감독은 독립운동하다 두 차례 옥고를 치른 뒤 영화계에 투신해 나운규 등과 함 께 활동하며 한국 영화의 기틀을 마련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벙어리 삼룡’, ‘유관순’, ‘아리랑’ 등 다수의 작품을 연출·제작하고 배우로도 활동했으며, 광복 후 한국영화인 단체연합회를 설립해 회장을 지냈다. 배우 고(故) 윤소정·오현경 부부는 추 대표의 이 모와 이모부다. 지난해에는 광복 80주년과 외조부 50 주기를 맞아 외조부의 친필 일기를 천안 독립기념관에 기증하는 행사에도 세 자 녀와 함께 참석했다. 추 대표는 이를 계 기로 가족의 역사적 유산과 정체성을 다 음 세대에 전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다시 새겼다. 추 대표는 최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애틀랜타협의회 자문위원 겸 부총무 자격 으로 방한해 이재명 대통령으로부터 위촉
장을 받았다. 그는 1990년 열네 살의 나이로 샌프란 시스코에 이민했다. 그의 모국 사랑은 일 찍부터 남달랐다. 현지 고등학교에서 언니 와 함께 ‘코리안 클럽’을 만들어 한복 입기 와 김밥 판매, 한글 교육, 태권도 시범 등 을 통해 한국 문화를 알렸다. 클럽 활동으 로 교내 인지도를 쌓아 학교 전체 부회장 에도 선출됐다. 열아홉 살에 귀국한 뒤 문화예술진흥원 산하 한국공연예술학교에서 연극과 영화 를 공부하고 단편·독립영화에 출연했다. 20대 중반 일본에서 제작된 KAL기 폭파 사건 관련 다큐멘터리에 참여해 연기와 음 성 녹음을 맡은 것을 계기로 일본 방송계 에도 진출했다. 일본 방송국에서 ‘제리의 한국어 강좌’ 도 진행했다. 일본어를 능숙하게 구사하지 못하던 시절이었지만 대본을 통째로 외워 방송에 임했다. 배용준을 비롯한 한류 스 타들이 인기를 끌던 시기와 맞물려 프로 그램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후 미국으로 돌아간 그는 언니의 권유 로 금융업에 뛰어들어 11년째 JND 파이낸 셜을 운영하고 있다. JND 파이낸셜은 세무사와 회계사, 세금 전문 변호사 등과 협력해 고객의 장기적 인 절세·자산관리 전략을 설계한다. 고객 도 한인뿐만 아니라 중국계와 일본계, 유 럽계 등으로 다양하다. 추 대표는 금융 지식을 차세대에게 교육
비는 전액 해당 기관에 기부한다. 2022년 설립한 차세대재단은 현재 부모 회원 약 200명이 참여하는 조직으로 성장 했다. 조지아 애틀랜타 지역의 부모 모임과 학교별 한인 학부모 모임 등을 재단의 울 타리 안에서 연결해 미니 운동회와 피크 닉, 머니 캠프 등을 운영한다. 추수감사절에는 자택으로 40∼50명을 초청해 음식을 대접한다. 그는 이 같은 적 극적인 성격으로 인해 “남편으로부터 오 지랖이 넓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며 웃었다. 재단은 부모끼리 정보만 나누는 모임이
아니라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교회 등 기존 단체에 속하 지 않은 한인 가정도 소외되지 않고 서로 의 자녀를 살필 수 있는 공동체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추 대표는 “미국이라는 거대한 사회에 서 한인 자녀들이 정체성을 잃지 않고 건 강한 ‘씨앗’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부모 들이 안전한 울타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한국어 중심의 이민 1세대와 영 어가 익숙한 차세대 사이에서 한국어와 영 어가 동시에 되는 1.5세대의 역할이 중요 하다”며 “1.5세대가 가교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단의 교육 프로그램을 영어로 진행하 는 것도 한국어가 서툰 한인 청소년들이 한국의 역사와 문화에 쉽게 다가가도록 하 기 위해서다. 앞으로는 전쟁을 경험한 조부모 세대가 손주들의 질문에 답하는 인터뷰 영상을 제 작해 세대 간 기억을 잇고, 한인 어머니들 로 구성된 ‘태권도 공연단’도 창단할 계획 이다. 태권도 공인 3단인 그는 자녀들에게 도 태권도를 통해 한국의 정신과 예의를 가르쳐왔다. 추 대표는 “엄마가 태권도하는 모습을 보면 아이들이 엄마에 대해 갖고 있던 고 정관념도 바뀌게 된다”며 차세대와 부모가 한국 문화를 매개로 가까워질 수 있게 하 겠다는 뜻을 밝혔다.
주의 세력(남부 과도위원회) 등 반(反) 후 티 진영이 활주로와 군사기지를 구축해 통 제하고 있다. 두바브나 마윤 섬을 물리적으로 완벽히 점령하지 못했다고 해도, 후티 반군은 모 카를 장악함으로써 해협 통행에 위협을 가 할 수 있다. 모카는 후티 반군이 보유한 지대함 미사 일, 자폭 드론, 고속정 등이 출격해 바브엘 만데브 해협을 지나는 상선이나 군함을 직
접 타격하기에 충분히 가까운 거리다. 후티 반군은 핵심 해운 항로인 바브엘만 데브 해협과 맞닿은 홍해 연안 지역으로의 진격을 시도하며 사우디의 지원을 받는 정 부군과 치열한 교전을 벌이고 있다. 아시아와 유럽을 홍해와 수에즈 운하로 연결하는 바브엘만데브 해협은 미국과 이 스라엘의 공격을 받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 협을 봉쇄하면서 석유 등 에너지 자원의 주요 수출로로 중요성이 급격히 커졌다.
제리 추 JND 파이낸셜 대표 겸 차세대재단 대표.
하는 데도 적극적이다. ‘틴에이저 머니 캠 프’를 열어 부동산과 융자, 세금, 복리 이자, 가계 예산 등을 가르친다. 사실상 재능기부 프로그램이다. 그는 “부모가 자녀에게 직접 가르치는 데는 한계가 있다”며 부모의 노동 시간과 생활비 지출을 아이들에게 알려 돈의 가 치와 흐름을 이해하도록 돕는다고 설명했 다. 그러면서 “청소년 대상 금융 교육은 한 살이라도 어릴 때부터 하는 게 중요하다” 고 덧붙였다. 도서관과 문화원 등에서 여성을 대상으 로 금융 세미나 강연도 하고 있으며, 사례
후티, 홍해 요충지 모카 점령…바브엘만데브 해협 장악 임박 예멘 정부 소식통 “모카 점령 후 하니시 제도 겨냥 공격 개시” 사우디아라비아 주도 연합군과 치열한 전투를 벌여온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 가 홍해 연안의 주요 도시 모카를 접수하 면서, 홍해 입구의 전략적 요충지인 바브엘 만데브 해협 장악을 눈앞에 뒀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한 가운데 이란의 대리세력 중 하나로 꼽히는 후티 반군이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장악하고 선 박 통항을 통제하게 될 경우 글로벌 해상 물류는 물론 중동전쟁 판도에도 큰 영향 을 미칠 수 있다. 로이터 통신은 10일 4명의 예멘 정부 소 식통을 인용해 후티가 모카를 장악, 전략 적 요충지인 바브엘만데브 해협 통제권 확 보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후티 반군이 모카를 장악한 뒤 홍해의 전략 도서인 하니시 제도를 겨 냥해 공격을 개시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국제사회의 인정을 받는 정
부군과 동맹군은 마윤 섬 맞은편 해협에 인접한 두바브 지역으로 병력을 재배치하 고 있다. AFP 통신도 예멘군 소식통을 인용해 같 은 소식을 전했다. 이 소식통은 “후티 반군이 모카를 장악 했으며 현재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향해 진 격 중”이라고 말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후티 반군은 로켓 공 격과 전투원을 태운 보트를 이용한 지상 강습 끝에 홍해 남부의 주카르 섬까지 장 악했다. 현지 목격자들은 반군 병력이 “미국에 죽음을, 이스라엘에 죽음을”이라는 구호 를 외치며 시내로 진입하는 모습을 봤다 고 전했다. 소셜미디어에 유포된 영상에는 반군 대 원들을 태운 픽업트럭이 모카 시내를 질주 하는 모습이 담겼다.
모카는 바브엘만데브 해협에서 북쪽으 로 약 70~80km 떨어진 곳에 있는 전략적 항구도시다. 후티 반군이 이곳을 장악했다는 것은 해협으로 향하는 교두보를 확보했다는 뜻 이다. 모카에서 해안선을 따라 남쪽으로 내려 가면 바브엘만데브 해협과 직접 맞닿은 두 바브와 셰이크 사이드 곶(아라비아반도의 남서쪽 끝)이 나온다. 이 해안을 장악해야 바브엘만데브 해협 을 통과하는 선박들을 육안으로 감시하고 지상군과 단거리 무기 등을 직접 배치할 수 있다. 또 바브엘만데브 해협 한가운데 위치해 해협을 두 갈래로 가르는 마윤 섬까지 장 악하게 되면 해협의 선박 통항까지 좌지우 지할 수 있다. 다만 이 섬은 현재 아랍에미 리트(UAE)의 지원을 받는 예멘 남부 분리
전면광고 A5
2026년 9월 11일 금요일
문의 | 201.321.4720 홍순경 Sorak Garden, 4308 Backlick Road, Annandale, VA 22003
A6 전면광고
2026년 9월 11일 금요일
2026년 9월 11일 금요일
전면광고 A7
A8 종합
2026년 9월 11일 금요일
李대통령, 공소청 직제안 수정지시…‘檢정원’ 등 지적 귀국직후 보고받아…檢개혁 불필요한 논란 이어지자 정부안에 유감 “꼼꼼히 살폈야, 檢정원법 얽매일 필요없어”…사법통제부 명칭도 문제제기 이재명 대통령이 법무부가 최근 마련한 ‘ 공소청과 소속기관 직제’ 제정안과 ‘검사정 원법 시행령’에 대해 미흡하다는 지적과 함 께 수정·보완 지시를 내렸다. 검찰 정원을 둘러싼 문제, ‘사법통제부’ 명칭을 결정하는 문제 등에서 정부가 치밀 하게 대처하지 못하면서 주요 국정과제인 검찰개혁에 있어 불필요한 논란을 야기했 다는 것이 이 대통령의 문제인식이다. 이날 프랑스 국빈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이 대통령은 곧장 청와대로 향해 정부의 안에 대해 상세한 보고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정부가 검사 정원·직제·명칭 등을 꼼꼼하게 살펴봤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는 취지의 지적을 했 다고 청와대 관계자들이 전했다. 우선 정원 문제의 경우, 정부안에 따르 면 공소청 전체 정원은 검사 2천292명과 일반직 6천120명 등 총 8천412명으로 구 성된다. 현재 정원보다는 20% 가량 줄어드는 것 이지만 검사의 정원은 그대로 유지되는데, 이를 두고 범여권에서는 왜 검사의 정원을 유지해야 하는지에 대해 반발이 터져 나 오고 있다. 이와 관련, 이 대통령 역시 “기존 검찰 정원법에 얽매일 필요가 없이, 실제 필요 한 인원을 쓰면 되는 것 아닌가”라며 보
완이 필요하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 졌다. 이에 더해 경찰의 불송치 사건을 심사하 는 부서의 명칭을 ‘사법통제부’로 정한 것 역시 이 대통령은 부적절하다고 짚었다. 불송치 사건을 검토한다는 취지와 맞지 도 않을 뿐더러, 굳이 논쟁적인 이름을 붙 여 입길에 오를 필요가 없음에도 정부가 이를 제대로 살피지 못했다는 게 이 대통 령의 판단으로 풀이된다. 결국 이 대통령은 주무 부처에 해당 사 안들을 수정·보완하라는 지시를 했으며, 이에 따라 법무부는 조만간 재검토 작업을 거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0일 성남 서울공항 에서 이동하고 있다.
용혜인 “의원직 사퇴가 자리나눠먹기”…가족정당 의혹에 “하자없다” 국회서 긴급 회견…유령 시도당·성평등 소관 법률 0건 등 의혹 조목조목 반박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10 일 기본소득당 비례대표 의원과 장관직을 겸직하는 문제를 두고 비판이 제기되는 데 대해 “국회의원의 국무위원 겸직은 법률이 허용하는 원칙”이라고 말했다. 용 후보자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국무위원으로 지명된) 비 례의원의 의원직 사퇴라는 관례가 정치인 들 사이에 자리 나눠 먹기로 사고됐던 것 은 아닌지 돌아봐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 다. 이어 “야당 현역 국회의원을 장관 후보 자로 지명한 것 자체가 김대중 정부 DJP 연합 이후 첫 번째 사례로, 관례로 평가하 기 어렵다”며 “야당 현역 의원을 지명한 연 합의 취지도 읽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용 후보자는 자신을 향한 비난을 두고 “ 국회의원의 국무위원 겸직이 갖는 부작용 을 입법적으로 논의해야 한다는 주장이라 면 그 필요성에 공감한다”면서도 “비례 의 원에게만 다른 원칙을 적용하는 것은 동의 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해 달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마친 뒤 회 견장을 떠나고 있다.
라는 인사권자의 결단에 저 개인의 영달이 중요했다면 장관직을 수락하지 않았을 것” 이라고 했다. 용 후보자의 이런 입장은 겸직 문제를 해소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정면으로 반박
하면서 장관으로 임명되더라도 의원직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비친 것이다. 특혜 및 당 사당화 논란 등으로 야당은 물론 여당 일각에서 후보직 사퇴 요구를 받아온 용 의원은 회견에서 그동안 자신과
기본소득당을 향해 제기된 의혹에 대해서 도 조목조목 반박했다. 그는 배우자인 기본소득당 박기홍 최고 위원을 주요 당직에 ‘셀프 임명’했다는 의 혹에 대해서는 “절차적 하자도 없었고, 내 용상으로도 창당 과정과 회의 과정에서 당 직자, 활동가들과 충분히 상의해 인준까지 거쳤다”고 주장했다. 육아휴직 제도를 이용해 배우자가 정부 지원금을 부당하게 수령했다는 지적에 대 해서는 “배우자는 법과 제도에 따라 정당 하게 육아 휴직을 신청했고, 조건이 충족 돼 여느 노동자와 동일하게 육아 휴직 급 여를 받았다”고 밝혔다. 소위 ‘언더 조직’ 문제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이는 노동당이 2018년 2월 이가현 알바 노조 위원장이 제기한 문제에 대한 진상조 사를 벌인 결과 용 의원 부부 등이 활동한 것으로 알려진 ‘언더 조직’이 혼전 순결과 낙태 금지 등의 내용을 담은 교양 교재를 활용했다는 내용이다. 용 후보자는 이와 관련해 “박근혜 정권
여야 대정부질문 이틀째 격돌…“파병 신중”·“골다공증 군대” 여야는 10일 외교·통일·안보 분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호르무즈 파병’ 등 외교 현안과 육군·해군·공군사관학교 통합 등 이재명 정부의 국방 정책을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은 호르무즈 파병에 신중 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하며 전 정 부의 실책을 극복하는 실용·합리주의 외교 를 펼치고 있다고 주장한 반면 국민의힘은 사관학교 통합이 ‘골다공증 군대’를 만들 것이라고 맞서며 충돌했다. ◇與 “호르무즈 파병 신중해야”…野 “사 관학교 통합은 ‘골다공증 군대’ 양산” 여당은 최근 미국이 요구해온 ‘호르무즈 파병’에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민주당 이광재 의원은 박윤주 외교부 차 관에 대한 질의에서 “2003년 이라크 파병 과 현재 호르무즈 (파병 요청의) 가장 큰 차이가 뭐냐. 국제사회가 전체적으로 합의 에 이르지 못했다는 게 가장 큰 특징 아니 냐”며 “매우 신중해야 한다고 본다”고 짚 었다. 이어 “호르무즈 문제에 대해 함께 국제 사회와 보조를 맞추는 것이 중요한 전략 이 될 거라고 본다”며 “기본적으로 국회와 국민의 동의가 있어야만 가능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당 이기헌 의원은 “동맹이라고 해 서 명분없는 전쟁까지 함께하는 것은 아니 다”며 “파병 요구에 응하지 않아 한미 관 계가 나빠지고 있다는 일부 야당 의원들의 평가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파병은 파병이고, 협상은 협상”이 라며 “실익이 아무리 크더라도 우리 국민 의 목숨보다 중요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정부·여당이 ‘육군사관학교 출신들이 군사 친위 쿠데타에 3차례 가담 했다’는 이 대통령의 언급에 따라 3군 사 관학교를 졸속으로 통합하려 한다고 비판 했다. 군사전문기자 출신인 유용원 의원은 “사 관학교를 두고 통합하면 쿠데타 가능성이 줄어든다는 정치 논리를 들이밀며 ‘물오리 형 장교’를 양성하려는 제도를 강행하려 하고 있다”며 “속은 병들어가는 골다공증 군대가 되어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유 의원은 또 “지난달 최전방 부대를 방 문해 북한군의 동향과 우리 군의 경계 태 세를 점검했는데 북한군이 국경선 요새화 라는 명분으로 군사분계선 인근에 전술도 로와 지뢰지대, 전기 철책선 등을 조성했 다”고 주장했다. 특히 “제가 방문했던 모 사단의 경계 구 역에서만 북한군이 조성한 지뢰 지대 등 무려 6곳에서 군사분계선을 10~15m가량 넘어서 우리의 주권을 침해하고 있음을 확 인했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합참 관계자는 “우리 군은 일 부 지형변화가 있는 것을 식별했으며, 지뢰 를 매설했을 가능성에 대해 유엔사와 긴밀 하게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육군 소장 출신인 국민의힘 강선영 의 원도 사관학교 통합을 문제 삼았다. 강 의 원은 “이렇게 졸속으로 수행하는 것은 합 동성 강화라는 변명이 아니고 쿠데타 세 력을 척결하겠다는 대통령의 말도 안 되
이두희 국방부 차관이 10일 국회에서 열린 제439차 정기회 6차 본회의 외교ㆍ통일ㆍ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의원 질문에 답하고 있다.
는 이유를 이행하는 것이라고 이해한다”고 지적했다. 또 강 의원은 한성숙 국무총리에게 ‘주 적이 누구냐’고 질의하는 도중 민주당이 항의하자 “모르면 가만히 계셔라. 대통령 을 비롯해 국무총리와 국방부 장관, 국무 위원, 전현직 당 대표를 포함해 민주당 다 수가 군대도 안 갔다 오고 국방에 대해 무 지하니까 무식한 소치다”라며 맞서기도 했 다. ◇대정부질문 이틀 연속 여야 고성 충 돌…김승원·‘공소취소’ 질의도 전날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충돌한
여야는 이날 이재명 정부의 외교·안보 정 책을 두고도 정반대 평가를 내놓으며 팽 팽히 대립했다. 3선 국민의힘 김석기 의원은 “이재명 대 통령은 야당 시절에 후쿠시마 오염 처리수 방류를 두고 ‘우물에 독극물을 푸는 것과 같다’고 선동했다”며 “독극물이 정권이 바 뀌면 깨끗한 바닷물로 달라지는 것이냐”라 고 언성을 높였다. 또 “대만 해협 문제에 우리가 왜 개입하 냐”며 “(이 대통령은) 중국에 ‘셰셰’, 대만에 도 ‘셰셰’하면 된다고 했다. 이게 ‘셰셰’하면 해결될 문제냐. 이 대통령의 발언은 외교적 무지의 소치”라고 공세를 퍼부었다.
의 공안 탄압이 거셌던 2013∼2017년 이 른바 언더조직이라는 비공개 정파에 참여 한 것을 부인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또한 “문제의 비공개 정파는 여러 옛 동 료들이 문제를 제기한 것처럼 성차별적·위 계적 문화 등을 이유로 2017년에 해산했 다”며 “저 역시 동료들의 문제 제기에 공감 한다”고 밝혔다. 다만 “용혜인이 ‘낙태금지 혼전순결’ 신 념을 갖고 거짓 활동을 하고 있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기본소득당이 보조금 수령을 위해 농장 등에 ‘유령 시도당’을 창당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법률상 시도당은 반드시 사무실 주소를 둬야 해서 유일한 상근자의 자택을 주소로 둔 것뿐”이라며 “선관위가 실사를 나오기도 했다”고 해명했다. 절세를 위해 당비를 과도하게 납부했다 는 ‘꼼수 절세’ 의혹에 대해서는 “7년간 납 부한 6억원 남짓 당비 중 3억원이 제 소득” 이라며 “당비 3억원을 내고 3천600만원을 절세하는 것보다 그냥 3억원을 갖는 게 합 리적 선택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성평등위원회 소관 법률을 발의한 실적 이 없다는 문제 제기에 대해 용 의원은 “성 평등가족부가 근거를 두고 일하는 관련 법 률은 다양한 위원회에 넓게 포괄돼 있다” 며 “아동청소년기본소득법 등 양육친화 사회를 위한 의정활동을 해 왔다”고 했다.
이에 본회의장에 앉아있던 민주당 의원 들이 고성을 지르며 항의했으나 김 의원은 계속해서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논란 과 이 대통령의 형사 재판까지 거론하며 강경 발언을 쏟아냈다. 김 의원은 “외국 정치인들이 대통령의 재판을 없애겠다고 앞장서서 주장하는 사 람을 법무부 장관으로 지명한 게 사실이냐 고 묻더라. 나라 망신 아니냐”며 “요즘 (학 교에서) 학생이 ‘선생님, 나도 대통령 되고 싶은데 그러면 거짓말도 잘 해야 되고 12 개 범죄 혐의로 5개 재판 정도 받아야 되 는것 아니냐’고 한다”고 비꼬았다. 반면 여당은 이재명 정부가 실용·합리 중심의 외교·안보 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 하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의 실책을 도마 위에 올렸다. 한복 차림으로 등장한 민주당 김병주 의 원은 “이재명 정부는 국익 중심의 실용 외 교를 해서 경제적·외교적 영토를 넓히고 있다”며 “윤석열 정권은 12·3 내란으로 완 전히 외교를 망가뜨렸는데 어떻게 비교 대 상이 되냐”고 강조했다. 또 “국민의힘 의원들이 많이 우려를 하 고 있지만 그 어느 때보다도 한미 동맹은 견고하다. 이견을 조정하는 과정이 (있어 야) 건강한 동맹”이라고 반박했다. 같은 당 박선원 의원은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가 지난 8일 정기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전술핵 재배치를 거론한 데 대해 “실로 어리석은 핵 전쟁 유발 조건을 늘어놓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윤석열 (전 대통령)은 흥분해 워 싱턴에 가 ‘전술핵을 달라, 핵 공유를 하자’ 하면 미국이 다 들어줄 거라고 생각했지만 실제 반응은 어땠냐”며 “핵 공유는 꿈도 꾸지 말라며 망신을 당했고 오히려 한미 동맹은 흔들렸다”고 지적했다.
종합
2026년 9월 11일 금요일
A9
與, ‘김승원 공세’ 韓 맹공…‘유출게이트’ 규정 “특수부 정치 검사 시절 악질적 행태” 인사청문정국 프레임 전환 시도 더불어민주당은 10일에도 녹취록 등을 통해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낙마 공세를 주도하고 있는 무소속 한동훈 의원을 정조준하면서 공격했다. 이진수 법무부 장관 직무대행이 전날 대 정부 질문에서 한 의원이 공개한 자료가 검찰 내부 문서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 는 언급을 한 것을 계기로 한 의원의 폭로 전을 ‘수사자료 유출 게이트’ 등으로 규정 하면서 인사청문 정국의 국면 전환을 시도 하는 모습이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 에서 한 의원의 녹취록 등에 대해 “검찰 캐 비넷을 이용한 불법 정치 공작”이라고 비 판했다. 천준호 원내운영수석부대표도 “현직 검 사가 아닌데도 검찰 자료를 입수하더니 짜 깁기하고 왜곡하고 여론을 조작하는 특수 부 정치 검사 시절의 악질적 행태를 그대 로 하고 있다”며 수사기관에 강제수사 착 수를 촉구했다.
허영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검찰 개혁은 조직의 이름이나 간판을 바꾸는 것으로 완 성되지 않는다”며 “수사 과정에서 얻은 정 보를 정치적으로 활용하고 특정 정치인과 공유하는 잘못된 관행이 남아 있다면 그것 부터 끊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김한규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오빠 게 이트’ 등 자극적인 호칭을 앞세워 관심을 끄는 방식은 황색 저널리즘과 다를 게 없 다”며 “검찰에서 유출된 자료를 국회의원 이 활용하는 행위는 공익 신고자 보호법에 따른 보호 대상이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이주희 원내대변인도 브리핑에서 “한 의 원의 불법 자료 유출 사건은 청문회 절차 와는 완전히 별개인 게이트라고 본다”며 “ 이 사건의 엄중함에 대해서 집중적이고 적 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이 연장선에서 한 의원에 대한 국회의원직 제명과 자격정지 추진 등도 추 진하고 있다. 김민석 대표는 이날 오전 당 유튜브에서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가 10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김승원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검찰 수사 자료 유출과 관련한 발언을 하고 있다.
“법무부 차관도 한 의원이 들고나온 자료 들이 다 내부 자료고 유출 자체가 법적으 로 문제가 된다고 확인을 해줬다”면서 “법 적 위반이라는 합리적 의심 이상의 확신이 서는 상황에서 (한 의원은) 국회의원 자격 이 없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김 후보자 인사처문회에 증 인을 채택하는 문제에도 여전히 반대하
국민 73.4% “용혜인 임명 반대”…김승원은 55.7%가 ‘반대’ NBS서 63% “용혜인 잘못된 인선”…김승원은 47% ‘잘못’·24% ‘잘한 인선’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김 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 반 대’ 의견이 절반을 넘거나 절반에 가깝다 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잇따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 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7∼9일 만 18 세 이상 1천2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이날 공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용 후보 자 지명 평가에 대한 질문에 전체 응답자 의 63%는 ‘잘못한 인선’이라고 답했다. ‘잘한 인선’은 17%, ‘모름/무응답’은 20% 였다. 성별·연령·지역·정치 성향을 불문하고 오차 범위 밖에서 반대 의견이 우세했다. 연령별로는 60대에서 잘못된 인선이라 는 응답이 78%로 가장 높았고 70세 이상 은 67%, 50대는 64%, 40대는 61%, 30대 는 60%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66%)을 비롯해 전남광 주·전북(47%)을 제외한 전지역에서 60% 대를 기록했다. 중도층에서는 66%가 반대했고, 진보층 에서도 52%가 잘못된 인선으로 평가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50%가 용 후보자 임명을 반대했고, 조국혁신당 지지층(56%) 도 반대 응답 비율이 더 높았다.
용혜인(왼쪽부터)·김승원.
김 후보자 지명 평가에 대한 질문에도 ‘잘못한 인선’이라는 응답이 47%로 ‘잘한 인선’(24%)보다 많았다. ‘모름/무응답’은 29%였다. 다만 연령·지역·정치 성향별로는 용 후 보자와 달리 응답에서 차이를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60대(63%)와 70세 이상 (55%)은 절반 이상이 지명에 반대했다. 그 외 연령대에서는 반대가 찬성보다 많 긴 했지만, 절반을 넘기지는 않았다. 지역별로도 서울과 인천·경기(각 50%), 대전·세종·충청과 대구·경북(각 51%)은 절 반 이상이 잘못된 인선이라고 응답했으나 전남광주·전북에선 잘한 인선이라는 답이 37%로 반대(29%)보다 많았다. 중도층에선 48%가 반대했고, 진보층에
서는 44%가 찬성했다. 또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46%가 잘한 인 선이라고 응답했고, 혁신당 지지층도 49% 가 찬성했다. 한편,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 로 지난 7∼8일 실시한 조사에서도 용 후 보자 임명에 전체 응답자의 73.4%는 ‘반대 한다’고 답했다. ‘찬성한다’는 18.4%, ‘잘 모 름’은 8.3%였다. 이 조사에서도 용 후보자에 대해선 성 별·연령·지역·정치 성향을 불문하고 오차 범위 밖에서 반대 의견이 우세했다. 김 후보자의 임명 찬반에 대한 질문에도 ‘반대’ 응답이 55.7%로 절반을 넘겼다. ‘찬 성한다’는 30.7%, ‘잘 모름’은 13.6%였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 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 률은 15.4%였다. 미디어토마토 여론조사는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천3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 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 포인트다.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4%였다. 두 조사 모두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 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고 있다. 이런 가운데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 문회는 증인·참고인 채택 없이 진행될 전 망이다. 법제사법위 소속 민주당 박균택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에 출연해 “야당에서 지 나치게 많은, 또 필요도 없는 증인들을 많 이 신청하다 보니 협상이 될 수가 없었다”
며 “증인이 없지만 과거의 수사 결과 등으 로 진상을 확인하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 의원을 청문위원이나 증인으로 부르는 것에 대해서는 “한 의원은 관종병 적인 기질을 갖고 있다”며 “청문회장을 특 정 개인을 위한 정치쇼의 장으로 바꿀 수 는 없다”고 말했다.
김민석 ‘서울시장 후보 명단’에 “필승카드 분석”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는 10일 자 신의 수첩에 적힌 차기 서울시장 후보군 명단에 대해 “새롭게 거론되는 분들, 이 런저런 분들이 저에게 얘기한 것을 그냥 쭉 적어놓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이날 당 공식 유튜브 ‘민주 당TV’의 ‘민티07’에 나와 “지금 이미지와 또는 어떠한 강점을 가진 분이 최적의 후 보인가를 생각하는 과정에서 적은 것”이 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국회 본회의장에서는 김 대표가 전날 ‘서울시장 후보’ 이름으로 ‘청래’ 등 이 적힌 수첩을 살펴보는 장면이 언론 카 메라에 포착됐다. 다른 사람의 이름은 정 확히 식별하기 어렵지만, 정치권에서는 ‘ 훈식’, ‘원식’, ‘MJ’ 등이라고 쓴 게 아니냐 는 얘기가 나왔다. 김 대표는 이에 대해 “훈식은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원식은 우원식 전 의 장, 청래는 정청래 전 대표”라고 확인한 뒤 “뒤에 글씨는 현종으로 김현종 전 통 상본부장”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 언론에서) 못 본 것 같은데 여기에 서울 대 김경민 교수, 김진애 전 의원도 있다” 고 했다. 그는 또 정청래 의원이 전날 자신의 이 름이 적힌 수첩이 노출된 것에 대해 과거 서울시장 선거에서 낙선했던 “민석·영길
도 적으라”면서 불쾌감을 보인 것과 관 련, “제 이름도 있다”며 “’MS’라고 돼 있 는 것이 제 이름”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나가겠다는 뜻이 아니라, 어떤 요소를 가진 후보가 나가야 서울( 시민)에 어필이 되고, 필승카드인가를 분 석하면서 쓴 것”이라며 “제가 혼자 생각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 의사가 있 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수첩 명단에 들어 가지 않은 인사들과 관련, “지난 (서울시 장 후보) 경선에 출전했던 정원오, 박주 민, 서영교, 전현희, 박홍근까지는 당연히 전제된 기본 후보군”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수첩 명단 전체에 대해 “죄 송한 것은 한 분도 제가 본인 의사를 타 진한 바는 없다”면서 “(사진에) 찍혀서 죄송한 것”이라며 “열심히 일하고 있는 강 실장이나, 의장을 그만두고 생각도 안 하고 있을 우 전 의장은 주변에서 이야 기하는 것이니까 양해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수첩에 적혔던 ‘이진숙·한동 훈 OUT’에 대해선 “5·18 논란도 있고, 국 민의힘에서 김영삼 전 대통령을 승계한 다고 하는데 부정하는 이진숙 의원에 대 해 제명 또는 최소한 자격 정지를 추구하 고 있다”고 설명했다.
ᨱᜅ ᱶ BE!EDDIPTVO DPN
A10 종합
2026년 9월 11일 금요일
국힘 당협위원장 36곳 공모 마감… 강릉 ‘북적’ ‘양향자·이동섭’ 등 용인갑 경쟁구도…비례대표 지원 안 해 국민의힘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 위)가 공석인 36개 당원협의회의 조직위원 장을 선임하기 위한 심사 절차에 본격적으 로 돌입한다. 조강특위는 지난 2일 조직위원장 선정 공고를 시작해 7일부터 사흘간 온라인으 로 신청을 접수했다. 이번 공모는 당협위원장직이 공석인 사 고당협의 조직위원장을 채우기 위한 것으 로, 장동혁 대표 체제에서 도입한 ‘당원 직 선제’가 처음 적용될 예정이어서 당 안팎 의 관심이 적지 않다. 서울(광진갑·동대문갑·중랑을·성북을· 관악갑) 5곳을 비롯해 인천 2곳, 경기 10 곳, 강원 1곳, 대전 1곳, 충북 1곳, 충남 1곳, 전북 5곳, 전남광주 7곳, 경남 2곳, 제주 1 곳에 공모를 진행했다. 가장 치열한 물밑 경쟁으로 관심을 끌었 던 강원 강릉에는 김광래 전 강원도 경제 부지사, 오세인 전 광주고검장, 최돈익 전 경기 안양만안 당협위원장 등 신청자가 몰 려 6명이 접수한 것으로 파악된다.
권성동 전 의원이 5선을 지낸 강릉은 내 년 4월 보궐선거 개최가 확정된 곳인 만 큼 보선 공천에 상당한 우위를 점할 수 있 는 당협위원장직을 두고 경쟁이 달아오르 는 것으로 해석된다. 또 다른 관심 지역구로 이원모 전 대통 령실 공직기강비서관이 물러난 경기 용인 갑에서는 삼성전자 임원 출신인 양향자 최 고위원과 국기원장을 지낸 이동섭 전 바 른미래당 의원 등이 신청한 것으로 확인 됐다. 장동혁 대표 지도부 인사 중 이번 공모 에 나선 것은 양 최고위원이 유일하다. 이 른바 ‘원외 당권파’ 인사들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는 일각의 전망과 달리, 아직 은 움직임이 크게 두드러지지 않는 모습 이다. 충북 청주서원에는 윤희근 전 경찰청장 이 출사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대다수 지역구에서는 전·현직 기초단체 장, 시·도의원 등 지역 정치권 인사들이 주 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비례대표 의원들은 이번 공모에 지원하 지 않은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비례대표 의원들의 이같이 저조한 반응 에는 차기 총선이 아직 1년 8개월이나 남 은 데다가 사고 당협만 모여 있어서 ‘매력 적 선택지’가 다양하지 않다는 점 등이 두 루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 당원 직선제가 처음 적용되는 데 따 른 부담도 적지 않다는 게 내부의 해석이 다. 당 관계자는 “이번 공모는 애초에 상당 수가 ‘험지’로 분류되는 곳들이어서, 비례 대표 의원들 입장에서는 더욱 ‘아직은 때 가 아니다’라고 보는 기류도 있다”고 말했 다. 여기에 연말로 예고된 당무감사를 통해 상대적으로 표밭이 안정된 지역구가 추가 로 열릴 수 있다고 판단하는 비례대표 의 원들도 일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이번 공모는 현역 의원인 당협위 원장이 당원권 정지 상태인 3곳(부산 사 하을·대구 달서병·울산 울주)과 직무 정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0일 국회에서 열린 긴급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정희용 사무 총장과 함께 입장하며 얘기를 나누고 있다.
상태인 1곳(경남 마산회원) 등 4곳은 빼고 이뤄졌다. 또 지난 5일 이용 전 의원이 사퇴한 경 기 하남갑 역시 이번 공모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한 비례대표 의원은 통화에서 “사고당 협은 ‘사고’ 상태인 이유가 있는 것 아니겠
나”라며 “이번에는 국정감사 등 정기국회 에 집중하고 연말에 도전해볼까 한다”고 말했다. 조강특위는 자체적으로 공모 현황을 점 검한 뒤 서류·면접 등 이후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복수의 신청자가 있는 경우 당원 직선제를 거쳐 선출한다는 계획이다.
국힘 “李대통령 ‘연임 안해’ 말못하겠다는 게 본심
국힘, 韓 김승원 청문회 투입 놓고 갈등
장동혁 “한 번 더 하려면 꼼수개헌 필요하다는 부분 잘라내고 얘기”
우재준·김재섭 “당연히 반드시 들어가야”
국민의힘은 10일 이재명 대통령이 ‘제 임기는 헌법상 명확히 제한돼 있다’는 취 지로 발언한 것을 두고 “죽어도 ‘연임 안 한다’, ‘재판 받겠다’는 말을 못하겠다는 것 이 본심”이라고 비판했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 고위원회의에서 “연임 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 아니라 왜 이렇게 해외순방을 자주 다니느냐고 질문하니까 그것에 대해 ‘저의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돼 있 다’고 답변한 것”이라며 “대통령의 말 돌리 기를 언제까지 듣고 있어야 되나”라고 말 했다. 장 대표는 “개헌과 연관시킨다면 저의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돼 있다, 그래 서 한 번 더 하려면 꼼수개헌이 꼭 필요하 다. 그 뒷부분을 잘라내고 앞부분만 얘기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점식 원내대표도 이날 페이스북을 통 해 “현행 헌법상 대통령 임기가 명확하게 제한돼 있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에 불과하다. 그걸 고치지 않겠다고 약속하라는 건데 자꾸 동문서답을 한다” 고 지적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 대통령의 발언은 기 존 스탠스와 전혀 달라지지 않은 말장난에 불과하다”며 “죽어도 ‘연임 안 한다’, ‘재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받겠다’는 말은 못 하겠다는 그 본심은 충 분히 알았으니 말장난으로 국민 우롱하지 말라. 지금 있는 헌법도 지키지 않는 세력 과 개헌 논의할 생각이 없다”고 강조했다.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대 통령은 임기를 늘릴 궁리보다 남은 임기 동안이라도 경제와 안보부터 제대로 챙기 라는 국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직시하기 바 란다”며 “이 대통령은 더 이상 헌법 문구 뒤에 숨지 말고 분명하게 선언하라. ‘나를 위한 연임·중임 개헌은 없다’는 한마디면
다 끝난다”고 했다. 김용태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연임 개헌론의 본질은 두 가지다. 하나는 취임 전부터 얽힌 범죄 혐의와 재판을 영구히 지워버리려는 방탄의 발버둥이고, 다른 하나는 정권의 조기 레임덕을 막아보겠다 는 정치공학적 술수”라며 “결국 이 대통 령과 측근들이 불 지핀 연임 논란은 개헌 이라는 국가 백년대계와 헌법 가치 자체 를 정쟁의 진흙탕으로 전락시켰다”고 비 판했다.
국민의힘이 무소속 한동훈 의원의 김 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투 입 여부를 두고 다시 한번 계파 간 갈등 양상을 표출했다. 친한(친한동훈)계 의원들은 연일 김 후 보자의 ‘신약 청탁 로비’ 의혹을 폭로하 며 집중 조명을 받고 있는 한 의원의 투 입을 강하게 주장하는 반면, 당권파들은 한 의원을 청문회장으로 불러들이는 데 대해 강한 거부감을 내비치는 모양새다. 친한계로 분류되는 우재준 청년최고위 원은 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에서 김 후보자의 신약 임상시험 승인 청 탁 의혹을 거론한 뒤 “현재 이 사건의 공 론화를 주도하고 있는 건 한 의원”이라 며 “반드시 청문회에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청문회에) 들어가는 방법 은 국민의힘 당적을 회복하고 국민의힘 의원으로 들어가는 방법밖에 없다”며 “ 지도부에서 한 의원에 대한 징계를 취소, 또는 정지해 청문위원으로 넣어줄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당권파로 분류되는 조광한 지 명직 최고위원은 “(한 의원은) 범죄 행위 가 의심되기 때문에 우리 당에서 제명된 사람이다. 적절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그는 “오케스트라와 합창이 아름다운 것은 같이 하기 때문”이라며 “그분(한 의 원)은 혼자 광내고 노시는 거 굉장히 좋 아하는 분이기 때문에, 계속 혼자 잘 노 시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원내 지도부는 한 의원의 청문위원 보 임은 불가하다고 선을 그었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최고위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국회법은 상임위별 교섭 단체와 무소속 의원 정수를 규정하고 있 기 때문에 무소속 의원을 우리 당 의원과 같이 사·보임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 의원에 대한 ‘징계 취소·정지’에 대 해서도 “기본적으로 당의 징계가 어떤 필요성에 의해 잠시 정지되는 것은 그 당 의 존립 기반을 흔드는 것”이라고 강조 했다. 그럼에도 한 의원을 김 후보자 인사청 문회에 참가시켜야 한다는 당내 요구는 이어졌다. 김재섭 의원은 이날 채널A 유튜브 ‘정 치시그널’에 출연해 “한 의원은 당연히 청문위원으로 가야 한다”며 “국민의힘에 서 마다할 이유가 전혀 없다. 문제가 많은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의혹을 제기 하는 것이 야당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사회
2026년 9월 11일 금요일
A11
“스마일게이트 권혁빈 이혼”…재산분할 2.5조 역대최대 주식 35% 현물 분할+현금 650억원 지급…위자료는 기각 국내 게임사 스마일게이트 창업자인 권 혁빈 최고비전제시책임자(CVO) 겸 희망스 튜디오 이사장의 이혼이 성립한다는 판결 이 나왔다. 재판부는 권 이사장이 배우자에게 스마 일게이트 주식 35% 현물을 포함해 총 2 조5천500억원 상당 재산을 분할하라고 명 했다. 이는 현재까지 공개된 국내 이혼·재산분할 소송 재산분할금 역대 최고액을 경신한다. 서울가정법원 가사합의3부(정동혁 부장 판사)는 9일 이씨가 권 이사장을 상대로 낸 이혼 청구를 인용하며 “피고(권 이사장) 가 원고(이씨)에게 재산분할로 스마일게이 트 주식 35% 현물과 현금 650억원을 지급 하라”고 판결했다. 그러면서 “피고가 원고에게 총 2조5천500 억원가량을 지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2022년 11월 이씨가 소를 제기한 지 약 4년 만에 나온 1심 결론이다.
재판부는 “양측이 장기간 갈등하게 된 경위, 관계 회복 가능성 등을 검토한 결과 혼인 관계가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파탄 에 이르렀다고 판단했다”며 “그 책임은 원 고와 피고 모두에게 있고, 책임 정도도 대 등하다고 봐 원고의 이혼 청구는 인용하되 위자료 청구는 기각한다”고 설명했다. 또 스마일게이트 설립 당시 이씨가 일부 지분을 보유하고 대표이사로 등재됐던 점, 이씨가 오랜 기간 가사와 양육을 분담한 점을 고려해 스마일게이트 지분을 분할 대 상 재산으로 판단했다. 권 이사장은 2012년 이래 스마일게이트 지분 100%를 보유해왔다. 주식 분할 비율은 이씨 35%, 권 이사장 65%로 책정했다. 재판부는 “피고 개인의 사업 능력이나 경영적 판단이 회사 성장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봐 기여도를 더 높게 평가했다” 면서도 “혼인 초기에 원고 측 원가족의 경
국내 게임사 스마일게이트 창업자인 권혁빈 최고비전제시책임자(CVO) 겸 희망스튜디오 이사장의 이혼이 성립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제적 지원이 있었고, 소송 제기 후 피고가 스마일게이트로부터 거액 배당금을 받은 사정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권 이사장이 주식을 처분하지 않고선 재산분할금을 마련하기 현실적으
로 어려운데, 이 주식은 비상장주라서 처분 이 용이하지 않다”며 “주식 35%를 현물 분 할하고, 총 재산분할금 중 부족한 650억원 은 현금으로 지급하도록 명한다”고 했다. 재판부는 권 이사장의 순자산을 7조3천 375억원으로 산정했다. 이 중 스마일게이 트 주식 가액은 7조1천49억원으로 재산의 96.8%를 차지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씨에게 지급해야 할 주식 가액은 2조 4천867억원이다. 재판부는 미성년자 자녀의 친권자는 이 씨로 지정하고 권 이사장이 매달 2천만원 을 양육비로 지급하라고 했다. 1974년생인 권 이사장은 1999년 서강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이씨와 결 혼했다. 이듬해 스마일게이트를 창업했다. 2012년에는 공익사업 재단인 희망스튜 디오 이사장으로 취임했고, 2020년에는 스 마일게이트 CVO에 올랐다. 부부는 2020년 별거에 들어갔다가 2년 후 이씨가 권 이사장이 가정에 소홀했다며 이혼 소송을 냈다. 소송 과정에서 이씨는 자신이 스마일게
이트 창업 초기 지분 30%를 보유했고 대 표이사와 등기이사로 등재됐던 만큼 경영 에 기여했다고 주장해왔다. 20년 넘게 가사노동을 도맡아온 점까지 고려해 권 이사장이 보유한 스마일게이트 지분 절반을 나눠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권 이사장은 자신에게 유책 사 유가 없고 이혼을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 이었다. 이씨가 실제로는 회사에 출자하거나 근 무하지도 않아 공동창업자로 볼 수 없다는 주장도 펴왔다. 이날 판결 전까지 공개된 국내 재벌가 이혼 소송 재산분할금 중에선 지난 7월 26 일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 터 나비 관장의 파기환송심 판결에서 책정 된 9천440억원이 역대 최대로 평가됐다. 이날 선고 후 스마일게이트는 “대주주의 개인사에 관해 특별한 입장은 없다”며 “종 전과 다름없이 본연의 업무를 충실히 수행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씨 측 대리인은 취재진에 “법원 판단 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네팔 대홍수 기업대응팀, 육상수색 91명까지 확대
학교폭력 피해 학생 2.9% 역대 최대 신체폭력·집단따돌림 늘어 초·중·고 학생 100명 중 3명이 학교 폭력 피해를 경험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 응답률은 조사가 시작된 2013년 이후 가장 높았으며, 특히 신체폭력과 집 단따돌림 비중이 지난해보다 커졌다. 교육부는 16개 시도 교육청과 올해 4월 14일부터 5월 13일까지 실시한 ‘2026년 1 차 학교폭력 실태조사(전수조사)’ 결과 피 해 응답률이 2.9%로 지난해 1차 조사보다 0.4% 포인트(p) 높아졌다고 9일 밝혔다. 1차 피해 응답률은 피해 전수조사가 시 작된 2013년 이후 가장 높았다. 피해 응답률은 코로나19 시기인 2020년 이후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다. 피해 응답률은 2019년 1.6%에서 2020 년 코로나19에 따른 원격 수업 영향으로 0.9%로 떨어졌다가 2021년 1.1%, 2022년 1.7%, 2023년 1.9%, 2024년 2.1% 등으로 상승했다. 올해 조사는 초4∼고3 재학생 390만명 전체를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됐으 며 조사 참여율은 81.9%(319만명)를 기 록했다. 조사 내용은 지난해 2학기부터 올해 4∼5월 응답 시점까지 학교폭력 목격·피 해·가해 경험 등이다. 학교급별 피해 응답률은 초등학교 5.7%, 중학교 2.3%, 고등학교 0.8%로 1년 전 조 사 때보다 모든 학교급에서 올랐다.
초등학교 피해 응답률은 작년(5.0%)에 견줘 0.7%p나 높아졌다. 교육부 관계자는 피해 응답률이 오른 원 인에 대해 “학교폭력에 대한 학생들의 민 감도가 높아진 데다 (친구 등과) 장난으로 시작했다가 상호 갈등, 학교폭력으로 바뀌 는 행위가 증가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 로 본다”고 말했다. 또 초등학교 피해 응답률이 높은 데 대 해서는 발달 단계상 갈등과 실제 폭력을 명확히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피해 유형을 보면 언어폭력이 37.8%로 가 장 많았다. 이어 집단 따돌림(17.1%), 신체폭 력(15.7%), 사이버폭력(7.0%) 순이었다. 작년보다 언어폭력(1.2%p↓)과 사이버 폭력(0.8%p↓) 비중은 작아졌지만 집단 따 돌림은 0.7%p, 신체폭력은 1.1%p 각각 커 진 것으로 조사됐다. 모든 학교급에서 언어폭력 비중이 가장 컸고, 학교급이 올라갈수록 언어폭력, 집 단 따돌림, 사이버폭력, 성폭력은 비중이 커졌지만 신체 폭력과 강요는 낮게 나타 났다. 가해 응답률은 0.8%로 작년 대비 0.3%p 낮아졌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1.6%)와 중학교 (0.7%)는 떨어졌고 고등학교(0.1%)는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ଝྥᩁ
한국남동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가 네팔 대홍수로 실종된 한국인 직원 9 명을 찾기 위한 자체 수색작업을 확대 했다. 10일 현지 기업 대응팀에 따르면 남동 발전은 육상수색 8개 팀, 총 91명을 투입 해 사고 현장 주변 산악지대 등을 수색 하고 있다. 전날 셰르파를 중심으로 육상 수색팀 을 7개 팀(76명)으로 늘린 데 이어 규모를 재차 키운 것이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육상 수색팀을 추가로 고용하는 계약을 추진 중”이 라며 “더 늦기 전에 많은 인력을 투입
해 최대한 수색한다는 입장”이라고 밝 혔다. 다만 함께 현장에 투입된 수색견 팀은 이날 오후까지만 활동할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날 헬기 1대와 드 론 8대를 띄워 수력발전소 메인 캠프와 하류 방면을 집중적으로 수색했다. 기존에 최대 4대였던 드론 투입 대수를 2배로 늘린 것이다. 남동발전도 이날 드론 2개 팀을 투입했다. 대홍수가 발생한 지 2주가량 지났지만 양사는 실종자 수색 작업을 최대한 이어 간다는 방침이다. 앞서 남동발전 실종자 가족 3명은 전날
네팔 카트만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 에 일방적 수색 종료와 조기 철수를 중단 하라고 촉구했다. 현지에 파견된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 대(KDRT)는 수색 활동을 마무리하고 귀 국 준비에 착수했으며 정부는 2진 파견을 준비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26일 네팔 바그마티주 라 수와 지역에서 대홍수가 발생해 어퍼트리 슐리(UT)-1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을 덮 쳤다. 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두산에너빌리 티 직원 6명, 남동발전 직원 3명 등 한국 인 근로자 9명이 실종됐다.
경찰, 한동훈 수사자료 유출 혐의 고발사건 영등포서 배당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과 관련한 수 사자료를 유출한 혐의로 고발된 사건이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배당됐다. 10일 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경찰은 한 의원이 공무상 비밀누설, 개인정보보 호법 및 공공기록물관리법 위반 등 혐의 로 고발된 사건을 이날 영등포경찰서가 수사하도록 했다. 영등포경찰서는 고발장을 검토한 뒤 조
만간 고발인인 더불어민주당 김동아 의원 을 불러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한 의원은 김 후보자의 이른바 ‘ 신약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을 수사 한 검찰이 외압을 받고 김 후보자를 기 소유예 처분했다고 주장하며 당시 검 찰 수사팀이 작성한 ‘기소계획서’를 공 개했다. 김동아 의원은 한 의원이 기소계획서를 공개함으로써 공무상 비밀을 누설했다며
지난 7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발장 을 냈다. 경찰은 앞서 신약 임상시험 청탁 의혹 과 관련해 김승원 후보자가 정치자금법,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된 사건 도 영등포경찰서에 배당했다. 영등포서는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기본소득당 당비 관련 의혹 수 사도 진행 중이다.
⚺↱㈩ 㑩⚅ ႚ⚲ ℩℥㑩 ᇺᔲ EDJ ዑᣱஶ EDJ EDJ⚁῎
㑩౺ᩁ㕡ఉ ┱⚁⣍ ヂ 因䈝囋囜四䈝 ⣑ం㈶ ⚒ ᬾᇱᇱഽ ┱⚁ OE ⣍ ᬥⅥ
囡䈝囋囤䈝
Ὰ⚁ ௭ⲡ ᬥⅥ 㕅ᬢ ᬥⅥ ⭅▅ OE
因䈝囋囤䈝
囡䈝_囜四䈝
囡䈝囋囜四䈝 俔冁㝞⡅嚺䒵䯭⸑
团䈝囋囤䈝
㑥ᬅᥩ ᬢ↱
团䈝囋囤䈝
ⓓᆡ 㑩౺ ⇭㎕➒ ㋹ዑ ᬢ↱ OE 团䈝囋団䈝
&
囝回团囤囝嚺0DFBO HBUFXBZ .BSEFMB 4QSJOHT .% 囝囜団回团
A12 전면광고
2026년 9월 11일 금요일
아가페 노인복지센터 홈케어‧데이케어 703.354.6767
THE MIJUCHOSUN
미주조선 특집
2026년 9월 11일 금요일
술·고기만 피하면 된다?…2030 통풍 부르는 뜻밖의 습관 통증 사라져도 요산 결정 남아
양성분 등을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혈중 요산 6㎎/dL 미만 유지가 핵심
특히 제로 음료는 일반 탄산음료보다 당 섭취를 줄일 수 있지만, 대사 과정에서 요 산을 높일 수 있어 물 대신 즐겨 마시는 것 은 권장되지 않는다. 무알코올 맥주도 제품별 성분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알코올 함량이 낮거나 없더 라도 제조 원료와 방식에 따라 원료인 맥 아, 보리에 함유된 퓨린 성분은 그대로 남 아있기 때문이다. 통풍 환자라면 ‘무알코올’이라는 표시 자 체보다는 실제 알코올 함량과 원재료, 영
◇“안 아프니 나았다”가 가장 위험…요 산 6㎎/dL 미만 유지해야 통풍 관리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부분 중 하나는 통증이 사라진 뒤 치료까지 끝 났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급성 통풍 발작은 소염진통제 등을 사용 하면 통증이 비교적 빠르게 가라앉을 수 있 다. 하지만 통증이 없어졌다고 몸속에 쌓인 요산 결정까지 모두 없어진 것은 아니다. 혈중 요산이 높은 상태가 지속되면 통풍 발작이 반복되고, 시간이 지나면서 관절에 요산 결정 덩어리인 ‘통풍결절’이 생기거나 관절 손상과 변형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신 장결석이나 신장 기능 저하와도 연관된다. 따라서 반복적인 통풍 발작 등으로 약 물치료가 필요한 환자는 증상이 없을 때도 처방받은 약을 임의로 끊어서는 안 된다. 통풍 치료의 기본 목표는 혈중 요산 농 도를 지속해서 낮게 유지함으로써 이미 쌓 인 요산 결정을 서서히 녹이고 새로운 결 정이 생기는 것을 막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약물치료를 받는 통풍 환자는 혈중 요산을 6㎎/dL 미만으로 유지하는 게 권고된다. 약물치료와 함께 적정 체중 유지, 충분 한 수분 섭취와 규칙적인 운동도 필요하 다. 육류 내장과 과도한 음주, 과당이 많이 들어간 음료 등은 가급적 줄이는 게 좋다. 이소연 교수는 “통풍은 단기적인 증상 완화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으로 요산 수 치를 조절해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 중 요한 질환”이라며 “젊을 때부터 꾸준한 진 료와 자기관리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 다”고 당부했다.
의 차이가 커지면 손 끝 모세혈관에도 영 향을 줘 퀸케 징후가 관찰된다. 실제로 ‘캔자스 의학저널(Kansas Journal of Medicine)’에는 40대 여성이 대동 맥판막 심내막염으로 인한 대동맥판막 역 류증 진단을 받았는데, 심장 잡음과 함께 손톱 끝에서 퀸케 징후가 발견됐다. 환자 는 정맥 항생제 치료를 받고 대동맥판막 치환술을 받은 뒤 회복됐다. 대동맥판막 역류증은 40~60세 사이에 서 많이 발병한다. 남성 환자가 여성 환자 보다 두 배 더 많다. 만성 환자는 무증상 단계가 수년간 지속될 수 있지만, 대동맥 박리, 외상, 감염성 심내막염으로 인해 급 성으로 증상이 나타날 경우 좌심실이 적응 할 시간이 없어 호흡곤란, 폐부종, 저혈압,
쇼크가 빠르게 진행된다. 증상이 경미하거 나 좌심실 기능이 보존돼 있는 경우 혈관 확장제나 이뇨제 등을 통해 질환 진행을 늦춘다. 중증도 이상이거나 좌심실 기능이 떨어져 있다면 판막 치환술 등의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질환 예방을 위해선 염분 섭취를 줄이 고, 금연하고 절주하는 등 심장에 부담을 줄이기 위한 생활 습관을 유지해야 한다. 의료진과 상담을 통해 규칙적인 운동을 하 고,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 혈관 부담을 늘리 는 기저질환을 철저하게 관리한다. 호흡곤 란, 피로, 심계항진, 흉통, 어지럼증 등의 증 상이 나타난다면 순환기내과 진료를 받아 야 한다.
흔히 통풍이라고 하면 술과 고기를 즐기 는 배 나온 중년 남성을 떠올린다. 하지만 이제 통풍을 ‘아저씨들의 병’으로만 보는 건 옛말이 됐다. 배달 음식과 술자리가 잦은 데다 끼니를 거르거나 간헐적 단식으로 체중을 급격하 게 줄이는 20∼30대에서도 통풍 환자가 빠 르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통풍은 혈액 속에 요산이 지나치게 많 아지면서 생긴 결정이 관절에 쌓여 염증과 극심한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요산은 음식 등에 들어 있는 ‘퓨린’이라는 물질이 몸에서 분해될 때 만들어지는데, 생성량이 지나치게 많거나 신장을 통해 제대로 배출 되지 않으면 혈액 속 농도가 높아진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를 보면 국내 통풍 환자는 2021년 약 138만명에서 2025 년 약 149만명으로 4년 새 약 8% 증가했 다. 같은 기간 20∼30대 환자는 약 33만1천 명에서 37만4천명으로 12.9% 늘었다. 전 체 환자 증가 속도보다 가파르다. 전문가들은 젊은 층의 통풍 증가 배경 중 하나로 달라진 식생활과 체중 관리 방 식을 꼽는다. 육류와 튀김류 위주의 배달 음식이나 잦 은 음주는 혈중 요산을 높이기 쉽다. 퓨린 이 많은 음식을 자주 먹으면 몸에서 만들 어지는 요산이 늘고, 알코올은 신장을 통 한 요산 배출을 방해한다. 비만 역시 대표 적인 통풍 위험 요인이다.
강동경희대병원 관절류마티스내과 이소 연 교수는 “다이어트나 회식 등으로 생활 패턴이 불규칙한 20∼30대일수록 요산 수 치 관리에 소홀해지기 쉽다”면서 “통풍을 단순히 고기나 술만 피하면 되는 질환으로 여기기보다 전반적인 식습관과 생활 패턴 을 함께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살 빼려고 굶었는데 통풍이?…급격한 체중 감량도 주의 통풍을 예방하려면 살을 빼야 한다고 생 각하기 쉽지만, 여기에도 함정이 있다. 비 만한 사람이 적정 체중까지 감량하는 것 은 도움이 되지만, 굶거나 식사량을 급격 하게 줄이는 방식은 오히려 통풍 발작을 촉발할 수 있다. 장시간 금식하거나 극단적으로 탄수화 물 섭취를 줄이면 지방 분해로 생기는 대 사산물인 케톤체가 증가해 신장의 요산 배 출을 방해할 수 있고, 이로 인해 통풍 발작 이 유발되거나 악화할 수 있다. 젊은 층에서 유행하는 고단백 식단도 마 찬가지다. 통풍 환자라고 단백질 자체를 피해야 하 는 것은 아니지만 어떤 단백질을 얼마나 먹는지는 따져볼 필요가 있다. 닭가슴살은 붉은 고기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하지만 지나치게 많이 먹는 것은 바람 직하지 않다. 따라서 체중을 줄여야 한다면 굶어서 단
기간에 빼기보다는 균형 잡힌 식사와 규 칙적인 운동을 병행하면서 서서히 감량하 는 게 좋다. ◇‘제로’·‘무알코올’이면 통풍 걱정 없 다?…제품 성분 따져봐야 건강을 생각해 설탕이 들어 있지 않은 ‘제로’ 음료나 무알코올 맥주를 선택하는 젊은 층도 많다. 하지만 ‘제로’라는 표시만 보고 통풍에도 무조건 안전하다고 생각해 서는 안 된다.
40~60대 조심해야 할 심장질환, ‘손톱’ 누르면 징후 보인다 심장 질환은 호흡곤란, 흉통, 급성 쇼크 로 이어져 생명을 위협하기 때문에 조기에 진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국의 한 의사가 손톱을 눌러 보면 심장 질환의 신호를 알 수 있다고 했다. 캘리포니아 응급의학과 의사인 조 휘팅 턴 박사는 자신의 SNS에 “손톱 끝을 눌 렀을 때 맥박이 느껴지면 심혈관계 이상 을 의심해야 한다”며 “주로 대동맥 판막에 문제가 생겼을 때 이 현상이 관찰된다”고 했다. 이런 증상을 ‘퀸케 징후(Quincke’s sign)’라고 한다. 손톱 끝을 가볍게 압박했 을 때, 맥박이 뛸 때마다 손톱 밑이 붉어졌
손톱을 눌렀을 때 맥박이 관찰된다면 대동맥 판막 역류증의 신호일 수 있다.
다 창백해졌다를 반복한다. 조명을 비추면 색 변화가 더 뚜렷하게 나타난다.
퀸케 징후는 대동맥판막 역류증이 심한 경우에 나타난다. 대동맥판막 역류증은 좌 심실과 대동맥 사이에 있는 판막이 완전히 닫히지 않아 대동맥으로 나간 혈액이 좌 심실로 역류하는 질환이다. 미국가정의학 회(AAFP)에 따르면, 만성 대동맥판막 역 류증으로 인해 역류량이 늘면 심장이 수 행해야 하는 업무량이 늘어 좌심실이 점 차 비대해지고, 박출량이 늘어난다. 증상 이 심해지면 좌심실 박출량이 늘어나면서 수축기 혈압이 높아지고, 대동맥에서 좌심 실로 혈액이 역류하면서 이완기 혈압은 줄 어든다. 이렇게 수축기 혈압과 이완기 혈압
C2
2026년 9월 11일 금요일
위고비 맞은 사람 살펴보니…“우울장애 위험 3.4배” 13개 병원 진료자료 분석…불안장애 2.4배·위장관 운동장애 3.9배 비만 치료제 ‘위고비’를 체중 감량 목적 으로 사용한 사람에게서 우울·불안 등의 정신건강 문제와 위장관 이상 위험이 사용 하지 않은 사람보다 높게 나타났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 8일 국제학술지 ‘당뇨병·비만과 대 사’(Diabetes, Obesity and Metabolism) 최신호에 따르면 성균관대 약대 신주영 교 수와 아주대 의대 박래웅 교수 공동 연구 팀은 국내 13개 병원의 전자의무기록을 이 용해 체중 감량 목적으로 GLP-1(글루카 곤 유사 펩타이드-1) 계열 약물을 사용한 성인의 안전성을 분석해 이같이 밝혔다. 연구 대상 약물은 위고비의 주성분인 ‘ 세마글루타이드’와 삭센다의 주성분인 ‘리 라글루타이드’다. 자료는 2018년 3월부터 2025년 9월까 지 국내 2·3차 의료기관의 전자의무기록 이 쓰였다. 세마글루타이드의 경우 국내 출 시 시점이 늦은 점을 고려해 2024년 10월 부터 2025년 9월까지 5개 병원의 자료만 사용했다. 분석은 세마글루타이드 사용자 2천357 명과 비사용자 2만2천601명, 리라글루타
이드 사용자 6천953명과 비사용자 6만8천 1명을 각각 비교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 결과 세마글루타이드 사용자는 비사 용자보다 전체 정신질환 발생 위험이 2.02 배 높았다. 세부적으로 불안장애 위험은 2.39배, 우울장애 위험은 3.42배였다. 위와 장의 움직임이 떨어지거나 막히는 ‘위장관 운동장애·폐색’ 위험도 3.91배 높 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결과가 특정 분석 방법에 따 라 달라지는지를 보기 위해 비만 관련 기 준을 충족한 사람만 따로 분석하고, 다른 비만치료제 사용의 영향을 배제하거나 세 마글루타이드를 두 차례 이상 처방받은 사 람으로 제한하는 등 여러 방식으로 재분 석했다. 이런 분석에서도 정신질환과 불안·우울 장애, 위장관 운동장애·폐색의 위험 증가 경향은 유지됐다. 삭센다도 마찬가지로 정신건강과 관련 한 비슷한 신호가 관찰됐다. 리라글루타이드 사용자는 비사용자보 다 전체 정신질환 위험 1.66배, 불안장애 위험 1.68배, 우울장애 위험 1.51배로 각
각 추산됐다. 췌장·담도질환 위험은 1.33 배, 췌장염·담관염·담석증을 묶어 분석한 위험은 1.40배였다. 이번 연구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정신건강 문제다. 그동안 GLP-1 계열 비만치료제와 우울 증 등 정신건강 문제의 연관성을 두고 연구 결과가 엇갈려왔다. 일부 실제 진료자료를 이용한 관찰연구 에서는 정신질환 위험 증가가 나타났지만, 무작위 임상시험에서는 위약과 비교해 정 신과적 이상 반응이 증가한다는 뚜렷한 증 거가 확인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임상시험과 달리 실제 진료 현 장에는 정신건강에 취약한 환자 등 다양한 특성을 가진 사람들이 포함되는 만큼 기존 임상시험에서 충분히 드러나지 않았던 문 제가 포착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GLP-1 수용체가 뇌를 포함한 중추신경 계에 널리 분포해 기분과 행동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제시했다. 다만 이번 연구에서 자해나 자살 사고 가 세마글루타이드 사용자에게서 증가했 다는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초미세먼지 농도 높을수록 소아 백혈병 위험↑ 미세먼지는 호흡기와 심혈관 건강을 위 협하는 대표적인 환경 유해 물질이다. 이 중에서도 입자 크기가 2.5㎛(마이크로미 터) 이하로 아주 작은 초미세먼지(PM2.5) 는 폐 깊숙이 침투할 뿐 아니라 혈액을 타 고 온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문제는 이 같은 미세먼지의 위협이 아직 성장 중인 아이들에게 더 치명적일 것으로
우려된다는 점이다. 국제학술지 ‘환경 연구’(Environmental Research) 최신호에 따르면 이화여대 의 대·서울대 보건대학원 공동 연구팀이 국민 건강보험공단 표본코호트에 등록된 0∼18 세 소아청소년 38만4천606명을 대상으로 2002년부터 2020년까지 추적 분석한 결 과, 장기적인 초미세먼지 노출이 백혈병 발
생 위험을 높이는 연관성이 관찰됐다. 백혈병은 소아암 가운데 가장 흔한 암으 로, 전체 소아암의 약 28%를 차지한다. 특히 급성림프모구백혈병(ALL)은 골수 에서 만들어지는 미성숙 백혈구(림프모구) 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면서 정상 혈액세 포 생성을 방해하는 혈액암으로, 1∼4세에 서 많이 발생한다. 빈혈로 인한 피로감, 혈
위장관 이상은 GLP-1 계열 약물의 작용 원리와도 맞닿아 있다. GLP-1 계열은 위에서 음식물이 빠져나 가는 속도를 늦춰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도 록 하는데, 이 과정에서 위장관 운동에도 영향을 미친다. 연구팀은 이런 특성이 세 마글루타이드 사용자에게서 관찰된 위장 관 운동장애·폐색 위험 증가를 설명할 수 있다고 봤다. 리라글루타이드에서 관찰된 췌장·담도 질환 역시 GLP-1 계열 약물이 담낭 배출 을 늦추고, 빠른 체중 감소 과정에서 담석 형성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는 분
석이다. 다만, 연구팀은 이번 결과를 위고 비나 삭센다가 우울증이나 장폐색을 직접 유발한다는 의미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연구팀은 “GLP-1 수용체 작용제는 여전 히 효과적인 체중 감량 치료제”라면서도 “ 이번 결과는 환자를 신중하게 선택하고 치 료 과정에서 이상 반응을 더욱 면밀하게 관찰할 필요성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이어 “향후 이번 관찰 결과를 재확인하 고 체중 변화 자체의 영향과 어떤 특성을 가진 환자가 부작용에 더 취약한지를 규명 하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소판 감소로 인한 출혈, 백혈구 감소로 인 한 감염 등의 증상이 대표적이다.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 만, 유전적 소인과 환경 노출, 이들 사이 의 상호작용이 복합적으로 관여하는 것으 로 추정된다. 연구팀은 연구 대상 소아·청소년이 거주 하는 전국 226개 시·군·구의 연평균 초미 세먼지 농도를 위성 관측자료와 기상·토지 이용 정보 등을 결합한 머신러닝 모델로 추정했다.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매년 1 월 1일 기준 거주지역을 새롭게 반영함으 로써 이사에 따른 노출 변화의 정확도를 높였다. 분석 결과 전국의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 도는 세제곱미터(㎥)당 29.6㎍이었다. 이는 우리나라의 연평균 초미세먼지 환경기준 (15㎍/㎥)과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 기준(5㎍/㎥)보다 각각 2배, 6배 높은 수 치다. 또 최대 19년의 추적 기간에 백혈병이 발생한 사람은 총 272명이었다. 연구팀은 연령과 성별, 소득수준, 거주 지역은 물론 감염성 단핵구증·비만·간염 등의 질환과 지역별 흡연율, 인구밀도, 기 초생활수급자 비율, 공원 면적 등의 영향 을 보정했을 때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 가 세제곱미터당 5㎍ 높아질 때마다 백혈 병 발생 위험이 40% 증가하는 것으로 추 산했다.
이런 양상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세제곱 미터당 30㎍을 넘어서는 구간부터 더욱 뚜 렷했다. 연령별로는 0∼11세 어린이에서, 여아보 다 남아에서 연관성이 더 컸다. 질소산화물(NO₂)과 오존(O₃) 등 다른 대 기오염물질의 영향을 함께 보정하거나 백 혈병을 림프구성·골수성으로 나눠 분석해 도 초미세먼지와 백혈병 사이의 전반적인 연관성은 유지됐다. 연구팀은 미세먼지와 교통 관련 대기오 염물질이 체내에서 산화스트레스와 유전 자(DNA) 손상을 일으키고 면역체계를 교 란하거나 후성유전학적 변화를 유발함으 로써 백혈병 발생 과정에 관여할 가능성 을 제시했다. 더욱이 어린이는 성인보다 호흡량이 많 고 면역체계가 충분히 성숙하지 않은 데다 혈액세포를 만드는 조혈계가 활발하게 발 달하는 시기라는 점도 미세먼지에 더 취약 할 수 있는 이유로 꼽혔다. 이번 연구에서 0∼11세의 연관성이 가장 크게 나타난 것 도 이런 생물학적인 특성과 관련됐을 가능 성이 있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장기간의 초미세 먼지 노출이 소아 백혈병 위험 증가와 유 의한 연관성이 있음을 보여준다”면서 “어 린 연령층을 보호하기 위해 초미세먼지 노 출을 줄이고 대기질을 개선하려는 공중보 건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약물에 의존했던 불면증 치료 디지털 기술이 대안 될 수 있을까 “국내 수면장애 환자는 2012년 61만7 천명에서 지난해 134만6천명으로 꾸준히 늘었어요. 하지만 수면을 관리하는 방식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한독 김윤미 전무는 9일 서울 강남구에 서 열린 ‘리슬립’(RE:SLEEP) 미디어 세션 에서 약물 중심의 불면증 치료 패러다임과 잠을 바라보는 시각을 바꿔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전무는 “몸이 회복되고 대사 면역 기 능이 재조정되는 시간인 잠은 인생에서 3 분의 1을 차지한다”며 “하지만 잠은 오랫 동안 치료가 아닌 관리의 대상으로 여겨졌 다”고 지적했다. 그는 비만도 불면증처럼 개인 의지 나 습관의 문제로 여겨졌지만, 위고비 와 마운자로 같은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 드-1(GLP-1) 계열 비만 치료제가 등장하 면서 치료 대상으로 인식이 변하고 있다 고 주장했다. 김 전무는 “불면증 환자가 바꿔야 하는 것은 의지가 아닌 관점”이라며 과학과 데 이터가 불면증을 치료할 수 있다는 관점을 뒷받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의약품 수면제 ‘스틸녹스’를 판매 해 온 한독은 최근 웰트, 에이슬립과 함 께 디지털 수면 치료·관리 방법을 제시 하고 있다. 웰트는 불면증 인지행동 치료를 스마트 폰 애플리케이션으로 구현한 ‘슬립큐’, 에 이슬립은 디지털 수면 기록 의료기기 ‘크 로노트랙’을 선보이고 있다. 김 전무는 “불면증은 보통 고혈압, 폐경, 당뇨병, 비만 등 여러 만성질환과 함께 나 타난다”며 이러한 특징 때문에 많은 환자 가 불면증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의사와 만나지 못한다고 짚었다. 그는 지금까지 불면증을 진단할 도구가 부족했고 치료 과정에서도 환자의 주관적 기억에 의존해 왔다며 디지털 기술이 불면 증 진단과 치료 방식을 바꿀 수 있다고 강 조했다. 이어 “진단, 치료, 관리가 각각 따로 작동 해 온 수면 영역을 하나의 흐름으로 잇는 것이 목표”라며 “수면에서 구축한 환자 중 심의 연결 모델을 다른 만성질환에도 적용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년 9월 11일 금요일
전면광고 C3
C4
2026년 9월 11일 금요일
췌장암 생기면 ‘아픈 부위’ 있다는데…놓치기 쉬운 곳? 췌장암은 뚜렷한 신호 없이 생겨 뒤늦 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등이나 허리 통 증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췌장암을 의심하 고 검사를 받아 보는 게 좋다는 전문가 경 고가 나왔다. ◇똑바로 누웠을 때 등·허리 아파 일본 마취과 전문의 마츠오카 유지에 따 르면, 근골격계에 문제가 생기면 특정 동 작이나 자세를 취했을 때 통증이 느껴진 다. 이럴 때 순간적으로 나타나는 통증이 아니라, 등이나 명치 뒤쪽에 둔한 통증이 지속된다면 소화기내과에 방문해 혈액검 사와 영상검사를 받아야 한다. 췌장은 위 뒤쪽에 있다. 여기에 종양이 생기면 신경을 압박해 등과 허리에 통증 이 나타난다. 마츠오카 유지는 “똑바로 누워 있을 때 는 췌장이 척추 쪽으로 눌리면서 통증이 심해지지만 몸을 웅크리고 숙이면 압박이
줄어 통증이 완화된다”며 “눕는 자세에 따 라 증상이 심해졌다 완화되는 건 췌장 질 환에서 나타나는 특징적인 통증 신호”라 고 했다. 그는 “평소와는 다른 통증이 생 긴 경우 찜질이나 마사지로 해결하려고 하 기보다는 정밀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피부, 눈 흰자위 색 살펴야 피부, 눈, 소변, 대변 색도 잘 살펴봐야 한다. 암이 진행되면 십이지장이나 담관을 막아 지방 소화 효소인 담즙이 흐르지 못 한다. 수명이 다한 헤모글로빈이 분해돼 생 긴 빌리루빈이 담즙 색소의 주성분인데, 이 물질이 배출되지 못하면 피부와 눈 흰 자위가 누렇게 변하는 황달이 생긴다. 특히 췌장의 머리 부분에 암이 생겼을 때는 약 80%에서 황달이 나타난다. 황달 과 함께 열이 난다면 담도에 염증이 발생 했다는 신호일 가능성이 있다. 방치하면
혈당·수명 다 잡는 ‘하루 1분’ 습관은? 건강관리는 투자하는 돈과 시간에 비례 해 성과가 있을 것 같다. 그러나 돈도 시간 도 거의 안 드는데 건강 효과는 좋은 행동 들이 있다. 이를 습관으로 정착시키면 목 돈을 들이지 않고도 건강을 쉽게 유지할 수 있다. ◇1~2분씩 숨차게 움직이기 하루에 1~2분씩 숨이 찰 정도로 움직이 자. 학술지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에 따르면 평소 운동하지 않는 평균 61.8세 성인 2만5241명을 약 6.9년 동안 추적했을 때, 1~2분 숨찰 정도로 움직이도 록 구성한 운동 프로그램을 하루 약 세 차 례 했던 사람은 하지 않은 사람보다 암 사 망 위험이 38~40%, 심혈관질환 사망 위험 이 48~49% 낮게 관찰됐다. 다만 심장질환 이 있거나 어지럼증이 잦다면 갑자기 움직 여서 무리하지 말고, 조금씩 강도를 높여 나가는 게 적절하다. ◇매일 비슷한 시간에 자고 일어나기 수면의 가성비는 ‘얼마나 오래 자느냐’만 으로 정해지지 않는다. ‘얼마나 규칙적으 로 자느냐’가 더 중요하다. 몸이 밤과 낮 을 일정하게 예측해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 하도록 해야 하기 때문이다. 학술지 ‘수면 (Sleep)’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영국인 6 만977명의 손목 활동량 자료 1000만 시간 이상을 분석하고 최대 7.8년 뒤 사망 기록 을 봤을 때, 자고 일어나는 시간이 가장 불 규칙한 집단보다 규칙적인 집단들의 전체 사망 위험이 20~48% 낮게 나타났다. 때문
에 주말이라고 몰아서 자는 게 아니라 평 일과 비슷한 시간대에 일어나는 게 좋다. ◇식후 잠깐이라도 걷기 식사 후 바로 앉거나 눕지 않으면 비교 적 손쉽게 혈당을 관리할 수 있다. 밥을 먹 으면 음식 속 탄수화물이 포도당으로 분해 돼 혈액으로 들어간다. 이때 다리 근육을 움직이면 포도당을 에너지로 쓰는 데 도 움이 된다. 학술지 ‘스포츠 메디신(Sports Medicine)’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계속 앉아 있을 때보다 중간중간 가볍게 걸었 을 때 식후 혈당과 인슐린(혈당을 낮추도 록 돕는 호르몬) 상승 폭이 더 작았다. 식후 걷기는 오래 할 필요도 없다. 식사를 마친 뒤 5~10분만 천천히 걸어도 충분하다.
으로 변한다. 대변에 기름기가 많아 물 위 에 뜨거나 냄새가 심해진다.
등이나 허리 통증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내과 진료가 필요하다.
패혈증으로 사망할 수 있어 내시경 시술 등을 통해 막힌 부분을 뚫어야 한다. 황달 이 있는 것을 모르다가 소변과 대변 변화
를 보고 병원에 방문하는 환자들도 있다. 빌리루빈 배출이 안 되면 소변은 진한 갈색이 되고, 대변의 색은 흰색이나 회색
◇갑자기 없던 당뇨병 생기기도 마츠오카 유지는 “생활 습관이 바뀌지 않았는데도 당뇨병이 생기거나, 기존 질환 이 악화되면 췌장 건강을 점검해야 한다” 고 했다. 췌장암이 진행되면서 인슐린을 생 성하는 세포가 파괴될 수 있어서다. 실제 로 혈당 상승이 암 진단 최대 24개월 전 부터 나타날 수 있다는 메이요클리닉 연 구 결과도 있다. 미국국립암연구소는 50세 이상이면서 최근에 당뇨병 진단을 받은 사람은 당뇨병 이 없는 사람에 비해 3년 이내 췌장암 진 단을 받을 위험이 더 높다고 했다. 암으로 인해 가족력이 없는데도 당뇨병이 생기거 나 갈증, 공복감, 잦은 배뇨 등이 나타날 수 있지만, 뚜렷한 증상이 없는 사람도 있으 므로 혈액검사를 받아 보는 게 좋다.
커피처럼 정신 깨우는데, 밤잠은 덜 방해하는 음료…뭐야? 커피는 아침을 깨우지만, 반대로 늦은 시간까지 즐기다간 불면의 밤을 보낼 수 도 있다.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은 오후에 마신 커피 한 잔 때문에 밤잠을 설치기도 한다. 그렇다면 커피처럼 졸음을 쫓고 집 중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면서 수면 방 해는 상대적으로 적은 음료가 있을까. 홍차가 그중 하나다. 홍차에도 카페인 이 들어 있어 커피처럼 각성 효과를 낸 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최근 차의 건강 효과를 소개하면서 커피와 홍차를 비교 한 연구를 소개했다. 건강한 성인 30명에 게 매일 커피 4잔 또는 홍차 4잔을 마시 게 한 결과, 두 음료 모두 각성과 인지 수 행 능력을 높였다. 하지만 홍차를 마신 사 람은 커피를 마신 사람보다 밤에 수면 장 애가 적게 나타났다. 조사 대상이 30명에 불과해 이 결과를 확대해석하는 것은 아 직 무리가 있다. 홍차와 녹차에는 커피에는 없는 성분도 있다. 대표적인 것이 L-테아닌이다. 2017 년 발표된 학술 검토 논문에서는 L-테아 닌이 불안을 줄이고, 기억력과 주의력에 도움을 줄 가능성이 제시됐다. 카페인이 정신을 깨우는 동안 L-테아닌은 긴장과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 다는 것이다. 차에는 이 밖에도 건강과 관련된 장점 이 여럿 있다. 2023년 ‘인터널 메디신 애 널(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 표된 연구에선 영국 성인 약 50만 명을 10 년 이상 추적한 결과, 하루 2~3잔의 차를 마신 사람이 차를 거의 마시지 않은 사람
보다 사망률이 13%나 낮았다. 다만 차가 수명을 연장한다고 단정할 수 있는 연구 는 아니다. 차를 많이 마시는 사람의 생활 습관 등 다른 요인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 성도 있기 때문이다. 차의 또 다른 특징은 폴리페놀이다. 홍 차와 녹차에 풍부한 폴리페놀은 혈관 기 능에 영향을 주며, 꾸준히 마셨을 때 혈 압이 소폭 낮아질 가능성도 있다. 워싱턴 포스트가 소개한 연구에 따르면 관상동 맥질환이 있는 성인 66명이 약 4주 동안 하루 3잔의 홍차를 마신 결과 혈관 기능 이 개선됐다. 장 건강 측면에서도 장점이 있다. 홍차
와 녹차의 폴리페놀은 장내 세균의 성장과 활동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홍차를 마시 면 단쇄지방산을 만드는 장내 세균이 늘어날 수 있다. 단쇄 지방산은 대장 세포의 에너지 원으로 사용된다. 또 결장을 보호하고 염증을 낮추며 식욕 억제 호르몬인 GLP-1의 분비 를 자극한다. 다만 여기서 말하는 차는 모든 종류의 차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홍차와 녹차, 백 차, 우롱차는 모두 차나무인에 서 나오지만, 캐모마일이나 페 퍼민트 같은 허브차는 차나무 에서 나온 것이 아니다. 이번 에 소개한 연구도 주로 홍차와 녹차를 대상으로 한 것이어서 모든 종류의 차에 같은 건강 효과가 있다 고 볼 수는 없다. 그렇다고 커피를 끊어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 커피도 각성과 인지 기능, 운동 수 행 능력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 는 음료다. 차가 갖지 못한 건강상 효과도 여럿 있다. 다만 커피를 마시고 밤잠을 설칠 정도 로 카페인에 민감하다면, 오후 마지막 커 피 한 잔을 홍차로 바꿔보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커피처럼 어느 정도 각성 효 과를 얻으면서 홍차에 들어 있는 폴리페 놀과 L-테아닌 같은 성분도 함께 섭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2026년 9월 11일 금요일
전면광고
C5
C6
전면광고
2026년 9월 11일 금요일
전면광고 C7
2026년 9월 11일 금요일
อ݅ฑ
."/%"3*/& ."/%"3*/&
ၵ✡౼ ႑
ᩱಽᬑ ⥭▭ᯙ
#"3-&55 1&"34
:&--08 1-"/5"*/ :&--08 1-"/5"*/
/% /% %$*
)UL 6DW 6XQ
/%
/%
)UL 6DW 6XQ
+06'40#6+10#. (11&
41&$*"- )05 4"-& _
⋵┩
ᮁ⋕
ᦉᨧ۵ ℎ⡍ࠥ
8)*5& 4&&%-&44 (3"1& 8)*5& 4&&%-&44 (3"1&
:6 $" :6 $"
$"/5"-061& $"/5"-061&
5,&+021' /2&$7,21 '2(6 127 $33/<
($
/%
)UL 6DW 6XQ
/%
)UL 6DW 6XQ
₉┽
$)":05& $)":05&
ℎ⦝
/%
➍ ⪙ၶ
'"/$: &((1-"/5
ᦥᯕ݅⪙ qᯱ
*%")0 105"50 *%")0 105"50
/%
/%
/%
)034& ."$,&3&-
/% %$*
)UL 6DW 6XQ
/%
.&"5
4&"'00%
ᦥḡ
-004& $"3305 -004& $"3305
)UL 6DW 6XQ
8)0-& 5*-"1*"
3&% 0/*0/ 3&% 0/*0/
ݚɝ
/%
/%
❙⦝ᦥ
ᇪᮡ ᧲❭
(3&&/ 1&11&3 (3&&/ 1&11&3
❽❭י
1".1"/0
/%
እ⥥ ቭಽᯝ #&&' 306/% -0/%0/ #30*-
ḡ ༊፩ /%
103, /&$, #0/&
⊹┉ ▱
ݎԁ}
$)*$,&/
/% 5&/%&3
(41<'0
(41<'0
᪅Ḷᨕ 426*%
/%
ᩑᨕ ᜅ▭ᯕⓍ 4"-.0/ 45&",
/%
Ԫ࠺ ᳑ʑ
9@
-#
1,
ๆᝍ
༉⋕ʼnऽ ᪅ญḡԁ $5
0;
1,
0;
ᯩ۵ ᮁʑ Сႅ
ך₉ ʡ
aࠥ ₙʑ ⋵
⧕┽
Ų ⩲
1,
࠺ᬱ
ₙ⊹⋵ ᪅ญḡԁ ʡ⊹} Ł⇵ₙ⊹
-#
(
ǎᅕ
ᗭ ᇩŁʑᬊ ๅᬕ ݎḡ ᇩŁʑ ၵᄁ⒱ ᗭᜅ
0;
$)*$,&/
/% 8*/(
ᨹಽᬑ ᝡ
$+
ၙ✙
/%
103, #0450/ #655 #-4
࠺ᬱ
ḡ༊ᔕ
#&&' 5 #0/& 45&",
ᔝ᧲
ᇩݎᅗᮭ໕
/%
⦹ᯝၙ ⧦ᝡ
❑ᅙ ᜅ▭ᯕⓍ
1,
'30;&/ $30",&3
0,'
Ⅹพ࠺ᯕ
ᱽಽ ᛩa ಽᨱ ᪅ญḡձ Ł ❭ᯙᧁ⥭ ᕾඹ
ၹÕ᳑ Ԫ࠺Ŕq -#
-
'3&4) 130%6$& '3&4) 4&"'00% %&-* +06'40#6+10#. (11&
'"--4 $)63$) 7"
"-&9"/%3*" 7"
-"/(-&: 1"3, .%
"SMJOHUPO #MWE 'BMMT $IVSDI 7" 5FM
-JUUMF 3JWFS 5VSOQJLF "MFYBOESJB 7" 5FM
6OJWFSTJUZ #MWE &BTU )ZBUUTWJMMF .% 5FM
$)*11&/)". 3*$).0/% 7" 3*$).0/% )&/3*$0 7" /&8 $"330--50/ .% .JEMPUIJBO 5VSOQJLF 3JDINPOE 7" 5FM
8FTU #SPBE 4USFFU )FOSJDP 7" 5FM
" "OOBQPMJT 3PBE /FX $BSSPMMUPO .% 5FM
6 ."35 7"
(&3."/508/ .%
)";-0 .%
3*$).0/% 7"
."/"44"4 7"
$"1*50- )&*()54 .%
%VNGSJFT 4IPQQJOH 1MB[B %VNGSJFT 7" 5FM
8JTUFSJB %SJWF (FSNBOUPXO .% 5FM
& -PNCBSE 4U #BMUJNPSF .% 5FM
.FDIBOJDTWJMMF 5QLF 3JDINPOE 7" 5FM
4VEMFZ 3PBE .BOBTTBT 7" 5FM
.BSMCPSP 1JLF $BQJUPM )FJHIUT .% 5FM
C8
2026년 9월 11일 금요일
의사 엄융의의 ‘K-건강법’ 앉아 있는 시간이 병을 부른다 한국국제교류재단(KF)의 2024년 발표에 따르면 세계 한류 팬은 약 2억2천5백만명에 육박한다고 합니 다. 또한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초 월해 지구 반대편과 동시에 소통하 는 ‘디지털 실크로드’ 시대도 열리 고 있습니다. 바야흐로 ‘한류 4.0’의 시대입니다. 연합뉴스 동포·다문화 부 K컬처팀은 독자 여러분께 새로 운 시선의 한국 문화와 K컬처를 바 라보는 데 도움이 되고자 전문가 칼럼 시리즈를 준비했습니다.
오래 앉아 지내는 생활이 위험하다는 사실이 처음 과학의 언어로 드러난 곳은 1950년대 런던의 시내버스 안이었다. 스코틀랜드 출신 역학자 제리 모리스는 1949년부터 런던교통공사 소속 남성 노동 자 약 3만1천 명을 지켜보며, 하루 종일 앉 아 운전하는 기사와 이층버스 계단을 오 르내리며 표를 받던 차장의 건강을 견주었 다. 당시만 해도 심장병은 나이가 들면 자 연히 찾아오는 숙명이거나 유전이나 식습 관의 문제로 여겨졌다. 몸을 얼마나 쓰느 냐가 심장을 좌우한다는 발상 자체가 낯 설었다. 운전기사는 근무 시간의 90%를 앉은 채 보냈고, 차장은 하루 약 600개의 계단을 오르내렸다. 나이도 계층도 근무 환경도 비 슷한 두 집단에서 차이를 만든 변수는 사 실상 ‘움직임’ 하나였다. 결과는 분명했다. 차장이 갑작스러운 심 장마비로 숨질 확률은 운전기사의 절반에 그쳤다. 모리스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관찰 대상을 넓혔다. 자전거나 도보로 편지를 나 르던 우편배달부는 창구에 앉아 일하던 전 화 교환원이나 사무원보다 심장병을 확실 히 덜 앓았다. 직업이 요구하는 움직임의 양이 곧 심장 의 운명을 갈랐다. 1953년 의학지 랜싯에 실린 이 연구는 신체 활동과 건강을 잇는 최초의 대규모 증거이자, 오늘날 ‘운동 역 학’이라는 분야의 출발점이 되었다.
◇우주에서 확인된 착석의 대가 오래 앉는 습관의 해악은 뜻밖의 장소 에서 다시 확인됐다. 1960∼70년대 무중 력에 오래 노출된 우주비행사들이 지상에 서 오래 앉아 지낸 사람들과 똑같은 신체 변화를 보인 것이다. 중력을 거스르며 몸 을 지탱할 일이 사라지자 근육과 뼈가 빠 르게 약해졌는데, 이는 온종일 의자에 몸 을 맡긴 사람에게 일어나는 일과 본질적 으로 같았다. 몸을 쓰지 않으면 우리 몸은 조용히 무 너지기 시작한다. 신진대사가 느려지고 혈 당과 혈압, 지방 대사가 흐트러진다. 쓰지 않는 근육은 줄고 뼈는 성글어진다. 그 끝 에는 비만과 하지정맥 혈전증, 심장병과 당 뇨병, 근육 위축과 디스크, 우울증과 암이 줄지어 따라붙는다. 문제는 이 과정이 아무런 통증도 신호 도 없이 진행된다는 데 있다. 하루하루는 멀쩡해 보이지만, 몸속에서는 대가가 차곡 차곡 쌓인다. 일주일에 차를 열 시간 넘게 타거나 TV를 스물세 시간 넘게 보면 심 장병 위험이 70% 넘게 뛴다는 보고가 있 을 정도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진단은 한층 무 겁다. 운동 부족은 고혈압(13%), 흡연(9%), 고혈당(6%)에 이어 전 세계 사망의 6%를 차지하는 네 번째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비만(5%)보다 위험하고 흡연에 버금가는 셈이다. 담배가 몸에 해롭다는 사실은 누 구나 경계하지만, 오래 앉아 있는 것이 그 에 맞먹는 위협이라는 사실은 좀처럼 실감 하지 못한다. 개별 질환으로 들어가면 그 무게가 더 또렷해진다. 운동 부족은 전 세계 당뇨병 의 약 27%, 허혈성 심장병의 약 30%, 유방 암과 대장암의 21∼25%를 부르는 주된 원 인으로 지목된다. 그런데도 성인 네 명 중 한 명은 WHO가 권하는 최소 활동량조차 채우지 못한다. 우리 사정도 다르지 않다. 많은 직장인이 하루의 70%를 앉아서 보내 고, 나머지 30%만 가벼운 움직임에 쓴다. 의자에 붙어 사는 삶이 이미 하나의 질병 환경이 되어버린 것이다. 다행히 해법은 멀리 있지 않다. 하루 동 안 몸을 얼마나 움직였느냐, 그 총합이 곧
운동량이다. 2017년 네덜란드 연구진은 한 시간쯤 앉았다가 일어나 걷거나 맨손 운동 을 하는 것만으로도 헬스클럽에 가지 않고 상당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굳 이 시간과 돈을 따로 들이지 않아도, 자리 에서 일어나 몸을 쓰는 순간이 모두 운동 이 된다는 뜻이다. 걸음 수를 채우는 방법은 생활 곳곳에 숨어 있다. 에스컬레이터 대신 계단을 밟 고, 버스나 지하철에서 목적지보다 두세 정 거장 앞서 내려 걷는 것이다. 지하철에서 앉을 자리를 찾는 대신 서서 가고, 걸레질 할 때 무릎을 펴고, 틈날 때마다 걷는 것도 훌륭한 운동이다. 거실이나 부엌에서 쪼그려 앉았다 일어 서기, 발끝으로 서기, 엎드려 뻗치기 같은 5분 운동만으로도 충분하다. 핵심은 한 자 세로 오래 머물지 않는 것, 한 시간에 한 번 은 몸을 일으켜 세우는 것이다. ◇‘하루 만 보’의 진실 걷기를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는 ‘하루 만 보’에는 흥미로운 뒷이야기가 있다. 1만 보라는 목표는 의학 연구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1960년대 일본의 마케팅에서 태 어났다. 1964년 도쿄올림픽 이후 운동 열
많이 못 걸어도 ‘속도’ 신경 쓰면 사망 위험 뚝 하루 걸음 수가 많지 않아도 걷는 속도 가 빠르면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과 심혈 관질환 사망 위험이 낮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모나시대, 시드니대 이매뉴얼 스타 마타키스 교수 공동 연구팀은 영국 바이 오뱅크에 등록된 40~69세의 중장년층 10 만3684명의 자료를 분석했다. 참가자들은
2013~2015년 손목에 활동량 측정기를 연 속 7일 동안 착용했다. 연구팀은 측정기를 통해 하루 걸음 수뿐 아니라 평소 얼마나 활발하게 걷는지도 확인했다. 연구팀은 하루 걸음 수를 5000보 미만, 5000~7500보, 7500~1만보, 1만보 초과로 나눴다. 걷기 강도는 하루 중 가장 많이 걸 은 30분 동안의 평균 분당 걸음 수로 평가
했다. 추적 기간 동안 모든 원인에 의한 사 망은 1697건, 심혈관질환 사망은 502건 발 생했다. 연구 결과, 하루 걸음 수가 많을수록 전 반적으로 사망 위험이 낮았다. 그런데 하 루 걸음 수가 적더라도 빠르게 걷는 사람 역시 사망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5000보 미만을 걷으면서 가장 많이
Internal Medical Center of Virginia
기가 번지자, 이듬해 시계 제조사 야마사 (Yamasa)가 ‘만보계’라는 걸음 측정기를 내놓으며 붙인 상표명이 그대로 굳어졌다. 만(萬)이라는 글자가 걷는 사람의 모습을 닮았고 숫자가 외우기 쉬웠다는 것이 선택 의 이유였다. 반세기 넘게 온 세계가 따라온 건강 수칙 이 실은 상품 이름에서 비롯된 셈이다. 정 작 후속 연구들이 가리키는 건강 효과의 문 턱은 대체로 1만 보보다 낮은 곳에 있다. 여기에 한 가지 단서가 붙는다. 집 안을 느릿느릿 오가는 1만 보와 힘차게 내딛는 1만 보는 같지 않다. 분당 100보 안팎의 빠 른 걸음이라야 심혈관에 의미 있는 이득을 준다. 숫자에 얽매일 필요는 없되, 조금 빠 르게 걷는 습관이 몸에 남기는 이득만큼 은 분명하다. 다만 개인의 의지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현실의 장벽도 인정해야 한다. 걸을 만한 길이 마땅치 않고, 미세먼지가 발목을 잡 으며, 어깨를 부딪치는 좁은 길이 걷기를 불편하게 한다. 내리막길과 계단을 내려가 는 동작은 무릎 관절에 부담을 준다. 아무 리 걷겠다는 마음을 먹어도 걸을 수 없는 환경이라면 그 결심은 이어지기 어렵다. 걷 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일이 시민 개개인
걷는 30분 동안 분당 80보를 걷는 사람은 하루 5000보 미만이면서 분당 45보를 걷 는 기준군보다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 험이 28% 낮았다. 또한 하루 5000~7500 보를 걷는 사람은 분당 60보 정도의 속도 에서도 기준군보다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이 30% 낮았다. 적은 양이라도 더 높은 강도로 걷는 것 이 많은 양을 낮은 강도로 걷는 것과 비슷 한 건강상 이점을 줄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의 건강과 곧바로 맞닿아 있는 까닭이다. 의자에서 일어나 몸을 움직이는 일은 거 창한 결심이 아니라 하루를 짜는 방식의 문제다. 앉아 있는 시간을 줄이고 그 자리 에 걸음을 채워 넣는 것, 거기서 건강한 삶 이 시작된다.
-서울의대 생리학교실 교수 역임. -영국 옥스퍼드의대 연구원·영국생리학회 회원. -세계생리학회 심혈관 분과 위원장. -유럽 생리학회지 ‘플뤼거스 아히프’ 부편집장(현)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현)
전체적으로 조기 사망 위험이 가장 낮 은 구간은 하루 7500~1만 보였다. 심혈관 질환 사망 위험은 하루 7500~1만보 집단 에서 분당 90보까지 걸음 속도가 빨라질수 록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걷기의 건강 효과를 평가할 때 걸음 수와 함께 걷는 속도도 살펴볼 필 요가 있다”며 “평소 좌식 생활을 많이 하 는 사람이라면 건강을 위해 하루 최소 30 분 정도 더 빠르게 걷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Diplomate, America Board of Internal Medicine
이종국 종합의료원 의사 :서진호 James J Suh, M.D. ▶University Of Virginia 의과대학 졸업 ▶Georgetown University Medical Center 내과전문의 수료 ▶전 Pentagon City Hospital 한국종합병원 Physician Director ▶AM 1310 기쁜소리방송 의료상담 담당의사 ▶체널 43 KBN TV방송 건강생활안내 담당의사 ▶체널 56 와싱턴 TV 방송 건강생활안내 담당의사 ▶신문 의료안내 연재 ▶American College of Physician Member ▶Physician of the Year 2003, NRCC
진 / 료 / 과 / 목 ▶위, 장, 간질환, B형간염 전문센터 ▶고혈압, 심장질환, 콜레스테롤, 심전도 ▶천식, 알러지, 호흡기 질환, 심장초음파 ▶당뇨병, 신장질환, 빈혈 ▶갑상선, 두통, 인팩션, 축농증 ▶피부과
▶골다공증 사진검사와 치료 ▶신경통, 관절질환 ▶방광염, 성병, 전립선 질환 ▶종합검사, 유방암, 전립선암 검사 ▶혈액검사, 학교 신체검사, 각종 예방접종 ▶기타 내과의 전반적인 진료 및 치료
7002 Little River Turnpike #B, Annandale, VA 22003
703-916-0005
진료 시간
■ 월, 화, 목, 금: 오전 8시- 12시
오후 1시- 4시 ■ 수요일, 토요일 휴무
이민국 신체검사 지정병원 진료시간 ■ 월·수·금: 8:45AM-12:00PM ■ 화·목: 휴진
JONG K.LEE, M.D. FAAFP (미가정의학 전문)
703-256-6204 (예약에 한함) 4605-A Pinecrest Office Dr., Alexandria, VA 22312
전면광고 C9
2026년 9월 11일 금요일
프로모션 쑲붊칊
빧몵짝 킕립젭펦���퍭픑폽컪
빧
낮�동안의�보호 · 활력�충전
3배�더�깊고�집중적인�방어
후코이단�믹스 AG
리미티드�에디션
� 월 �� 일 ~ � 월 �� 일
행사기간 오리지널 1병 + 리미티드 1병
오리지널 2병 + 리미티드 1병
$��
+
짝
$��
+
OFF
리미티드�에디션�특별�혜택
오리지널 3병 + 리미티드 1병
+
OFF
리미티드�에디션�특별�혜택
$��� OFF
리미티드�에디션�특별�혜택
오리지널�후코이단�단독�구매�시�기존�가격이�적용됩니다.
���뺯졯폨캧핯��� _ 탗맿
_ 탗맿
���핯샣
캼킴햌풤
졯폨���쌏콓폋쟙���샟읳켬픿맻ힿ���핯샣핯 켗왗쫯퐿졫캼킴뫷읷쟇싨샃샟
탗
탗
탗
뻝릹흹젭펦흹풉컪쬽
퐧���뺛푃좫힋������핷샫 햋폫졯폨픿ힻ퓋좳핓 쨤펯옠픿뾍핯삏켗
���슖믩쿙엞 퓫챔좣팿
탗
탗
/10 ���핯샣폫뭧쾇핯캧
샧������푃샧핷킧���
퐟���뺓퐻좣힃������핯샣픿휌탧픷왗펿켛숗뼟맻ힻ켬쭿픿쨫폧 뫷헼핳졯폨탗뼃ힻ읷쟇싨샃샟
짻폰믃���핷샫
���뺯졯폨픿ힻ퓋밫삠픿 켬탗���픛ힻ삏졯폨믛
퍇먃잯���킧췏잯믣캯���
쪛���믻웣���핯쭻폧졯폨 밫삠픿픛ힻ삏셫솿풻픿휇
먃뫣졗샧탟쟋���핷샫
켳맿캼헿샧뫷캼햌풤픿 ힻ퓋폧탛���헿쨓핓믛픛ힻ
-JNJUFE &EJUJPO픻졯폨뫷퐻뫻옣폧핷쫳폋켗읷���싘쇀햋쫰혗햀샃샟 펿켛숗퓋웇퀓ퟌ픿캧풤폧 쇀햋헼핳졯폨밫삠픿뭧폻픷졫 졯폨켳퐻믳밫삠픿횀헼픷왗ힻ퓋샃샟
703.256.5500
무료상담 , 무료샘플�신청
폓잧���탗퍸뭨
410.750.1951
�-���-���-����
���왧찿팿���잧퍸뭨 410.964.6409
https://www.kfucoidan.com/ko/
C10
2026년 9월 11일 금요일
자살은 우울증 환자만? 놓치기 쉬운 위험 요인 있다 올해 상반기 자살 사망자가 지 난해 같은 기간보다 12.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살 사망자 감 소는 분명 긍정적인 신호지만, 전 문가들은 통계만으로 자살 위험이 해소됐다고 판단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우울증뿐 아니라 불안장 애, 불면, 음주, 만성질환, 사회적 고 립 등 다양한 요인이 정신건강 위 기를 촉발할 수 있어서다. 매년 9월 10일은 세계보건기 구(WHO)와 국제자살예방협회 (IASP)가 정한 ‘세계 자살예방의 날’이다. 국가데이터처 잠정치에 따 르면 올해 5월 자살 사망자는 1071 명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10.8% 감 소했다. 올해 상반기 자살 사망자 는 6278명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910명(12.7%) 줄었다. 자살 사망자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자살 위험이 높은 개인이나 집단은 존재한다. 경제적 어려움이나 사회적 고립, 인간관계 갈등, 갑작스러운 생활환경 변화 같 은 스트레스가 겹치면 정신건강 위 기가 악화될 수 있다.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준희 교수는 “최근 자살 감소세 는 희망적인 신호지만 통계의 개선 만으로 자살 위험이 사라졌다고 보 기는 어렵다”며 “여전히 위험성이 높은 사람들에게 여러 스트레스 요 인이 더해지면 정신건강 위기가 심 해질 수 있어 지속적인 관심이 필 요하다”고 말했다. 자살 위험이 높아지는 원인으로 흔히 우울증을 떠올리지만, 실제로 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다. 우울증 외에도 양극성장애, 불 안장애, 불면, 알코올 등 물질 사용,
트라우마 경험, 만성 통증과 신체 질환, 갑작스러운 상실 등이 위험요 인이 될 수 있다. 우울증의 경우 반복적인 죽음이 나 자살에 대한 생각 외에도 수면
이나 식사 패턴 변화, 즐거움의 감 소, 집중력 저하, 무기력감 등이 나 타날 수 있다. 이런 증상으로 학업 이나 직장, 가정생활에 어려움이 생겼다면 정신건강의학과에서 평
가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도 주의해 야 한다. 우울증 환자가 자해나 자 살 충동을 경험할 수 있지만, 우울 증 자체를 타인에 대한 폭력성과 동일시해서는 안 된다는 게 전문 가의 설명이다. 이런 편견은 환자가 치료를 미루거나 주변 사람들이 도 움을 권하기 어렵게 만들 수 있다. 이준희 교수는 “정신건강 문제는 의지의 부족이 아니라 평가와 치료 가 가능한 의학적 문제”라며 “증상 을 숨기고 혼자 견디기보다 가능한 한 이른 시점에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회복과 위기 예방에 중요하 다”고 말했다. 자살에 대한 생각이 구체화되거 나 스스로 통제하기 어렵다고 느껴 진다면 위기 상황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혼자 견디기보다 정신건강의
학과나 정신건강복지센터, 가족·지 인 등에게 현재 상태를 알리고 도 움을 요청해야 한다. 주변 사람이 “죽고 싶다”, “살아 갈 이유가 없다” 등의 말을 한다면 이를 가볍게 넘기지 않는 것이 중 요하다. 판단하거나 훈계하기보다 이야기를 들어주고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연결하는 것이 우 선이다. 자살예방상담전화 109와 자살 예방 SNS 상담 ‘마들랜’은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 자신이나 다른 사 람의 생명이 당장 위험한 상황이라 면 119에 신고하거나 가까운 응급 실을 찾아야 한다. 이 교수는 “자살 예방은 거창한 구호보다 위험 신호 를 놓치지 않고 한 사람을 치료와 돌봄의 체계에 연결하는 데서 시작 한다”고 말했다.
장지방 빼는 데 운동이 제일? 의외로 ‘밤 습관’ 신경 쓰라던데
내장지방을 줄이려고 운동량을 늘리고 식사량을 줄이는 데만 집중하기 쉽지만 충분한 수면과 휴식도 내장지방 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내장지방을 줄이려고 운동량을 늘리고 식사량을 줄이는 데만 집 중하기 쉽다. 하지만 충분한 수면 과 휴식도 내장지방 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내장지방은 간, 위, 장 등 복부 장 기 주변에 쌓이는 지방이다. 피부 바로 아래에 쌓이는 피하지방과 달
리 과도하게 축적되면 대사증후군, 2형당뇨병, 심혈관질환, 일부 암 위 험이 커질 수 있다. 만성적인 염증 을 일으키고 혈중 유리지방산을 늘 려 대사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 기 때문이다. 미국 공인 영양사 조 안나 카츠는 건강 매체 ‘이팅웰’을 통해 “과도한 내장지방은 대사증후 군, 2형당뇨병, 심혈관질환, 일부 암 위험 증가와 밀접하게 관련돼 있 다”고 말했다. 내장지방 관리에 휴식이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수면이 식욕 조절 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잠이 부 족하면 배고픔을 느끼게 하는 호 르몬인 그렐린은 증가하고, 포만감 을 느끼게 하는 렙틴은 감소할 수 있다. 이 때문에 평소보다 허기를 더 느끼고 음식 섭취량이 늘어 체중 관리가 어려워질 수 있다. 2023년
국제학술지 ‘비만(Obesity)’에 발표 된 연구에서도 수면 부족이 렙틴, 그렐린 등 식욕 조절 호르몬에 영 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 인차는 있지만 성인은 일반적으로 하루 7~9시간 충분히 자는 것이 권 장된다. 수면 부족은 스트레스 호르몬에 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잠이 부족하 거나 스트레스가 오래 이어지면 코 르티솔 수치가 높아질 수 있는데, 높은 코르티솔 수치는 식욕 증가, 과식, 인슐린 저항성과 관련이 있 다. 이러한 변화가 장기간 이어지면 체중 증가와 내장지방 축적에도 영 향을 줄 수 있다. 운동할 때도 적절한 휴식이 필 요하다. 운동은 내장지방을 줄이 는 데 도움이 되지만 지나치게 무 리하면 피로가 쌓여 운동을 꾸준 히 이어가기 어려워질 수 있다. 휴
식일에는 걷기, 스트레칭, 요가처 럼 강도가 낮은 운동을 하는 것 도 방법이다. 근육에 회복할 시간 을 주면서 신체 활동은 유지할 수 있다. 규칙적이고 충분한 수면은 대사 기능 유지에도 중요하다. 잠을 자 는 동안 몸에서는 조직 회복과 재 생이 이뤄지고 성장호르몬이 분비 된다. 수면 시간이 불규칙하거나 생체리듬이 흐트러지면 에너지 대 사에도 영향받을 수 있다. 다만 휴식을 많이 취한다고 내 장지방이 저절로 줄어드는 것은 아 니다. 내장지방을 관리하려면 균형 잡힌 식사, 규칙적인 운동을 기본 으로 충분한 수면과 적절한 휴식을 함께 챙겨야 한다. 무리하게 운동하 거나 지나치게 적게 먹기보다 꾸준 히 유지할 수 있는 생활습관을 만 드는 것이 중요하다.
밥 먹고 집중력 떨어지면 ‘영양 결핍’도 살펴라 식사 후 참기 어려울 정도로 졸 음이 쏟아지거나, 머리가 멍하고 집 중력이 떨어진다면 식습관을 돌아 보자. 정제 탄수화물 위주의 식단 이나 일부 영양소 결핍 상태가 식 후 컨디션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신경과 전문의 김성보 원장이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집중력 과 의욕에 관여하는 도파민은 음 식 속 단백질을 재료로 만들어진 다”며 “필요한 재료가 부족하면 식 후 멍함이나 집중력 저하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했다. 식후 컨디 션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에 대해 알아본다. ▶철분 결핍=몸에 철분이 부족 하면 쉽게 피로하고 집중력이 떨어 질 수 있다. 철분은 산소를 운반할 뿐 아니라 뇌에서 신경전달물질을 만드는 과정에 관여한다. 특히 티 로신이 도파민의 전구물질인 LDOPA로 전환되는 과정에 필요한 효소 기능에 영향을 미친다. 김성 보 원장은 “철은 집중에 관여하는 신경전달물질을 만드는 효소의 핵 심 부품”이라며 일반적인 빈혈 수 치는 정상인데 체내 저장철인 페리 틴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고 했다. ▶아연 결핍=아연 역시 뇌 기능 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영양소다. 아연은 신경세포 간 신호 전달과 신경전달물질 조절에 관여한다. 아 연이 부족하면 미각과 후각이 떨어 지고 전반적인 컨디션이 저하할 수 있다. 김성보 원장은 “아연은 도파 민과 같은 신경전달물질을 만들고
과 관련된 대사 과정에 관여하고, 장 환경이 좋지 않아 염증 반응이 커지면 뇌 기능에도 영향이 갈 수 있다”고 했다. ▶혈당 변화=식사 후 유독 졸리 다면 혈당 변화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흰쌀밥, 흰 빵, 면류, 단 음료 처럼 정제 탄수화물이나 당류가 많 은 음식을 과다 섭취하면 식후 혈 당이 빠르게 상승할 수 있다. 이후 인슐린 작용으로 혈당이 떨어지는 과정에서 피로감, 졸림, 집중력 저 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다루는 과정에 필요한 영양소”라며 “편식하거나 술을 자주 마시는 사 람은 부족하지 않은지 살펴볼 필요 가 있다”고 했다. ▶오메가-3 결핍=오메가-3 지방 산도 뇌 건강과 밀접한 영양소다. 특히 DHA는 뇌 신경세포막을 구 성하는 주요 지방산으로 세포막의 유동성과 신경 신호 전달에 관여 한다. 김성보 원장은 “ 오메가-3는 신경의 배선에 필요한 윤활유와 같 다”며 “신경세포의 막을 건강하게 유지해 신호가 원활하게 전달되는 데 도움을 준다”고 했다. ▶장 건강=장 건강도 뇌 건강과 관련 깊다. 장내 미생물과 뇌가 서 로 영향을 주고받는 것을 ‘장-뇌 축’이라고 한다. 장내 미생물이 만 들어내는 대사산물은 연격계와 신 경계 등에 영향을 미쳐 뇌 기능을 조절하는 데 관여한다. 김성보 원 장은 “장내 미생물이 신경전달물질
▶중금속 노출=납 등 일부 중금 속에 장기간 노출되면 신경계에 영 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납은 체 내에 축적될 경우 신경독성을 나 타내며 높은 노출은 기억력·집중 력 등 인지 기능 저하와 관련된다. 김성보 원장은 “특히 납은 아주 낮 은 농도에서도 집중력과 인지 기능 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고된다” 고 했다. 식후 컨디션 저하를 예방하고 싶 다면 정제 탄수화물 대신 단백질, 채소, 통곡물 등의 음식으로 식단 을 구성하는 게 좋다. 철분은 붉은 고기, 콩류, 짙은 잎채소를 통해, 아 연은 육류, 해산물, 견과류를 통해 보충한다. 오메가-3는 고등어, 정어 리, 연어 등 생선에 풍부하다. 생활 습관을 개선해도 심한 졸음 이나 피로가 지속된다면 빈혈, 수 면장애, 당뇨병 등 질환이 원인일 수 있다.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원 인을 살펴본다.
C11
2026년 9월 11일 금요일
낮엔 햇빛, 아침·저녁엔 찬바람… 가을 피부 관리는 ‘이렇게’ 가을이 되면서 피부 트러블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아침 저녁에는 쌀쌀하고 건조한 바람이 불지만, 한낮에는 여전히 강한 햇 볕이 내리쬐기 때문이다. 큰 일교 차와 건조한 환경에 피부가 적응하 지 못하면 유·수분 균형이 무너지 고 피부가 거칠어질 수 있다. 가을 철 피부를 건강하게 관리하는 방법 을 알아본다. ◇강한 자외선에 기미·주근깨… 여름처럼 관리를 가을에는 야외 활동이 늘어나면 서 자외선에 노출되기 쉽다. 여름보 다 햇볕이 약해졌다고 생각해 자외 선 차단을 소홀히 하기 쉽지만, 기 미와 주근깨 등 색소질환을 예방하 려면 자외선 차단제를 꾸준히 사 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양대병 원 피부과 김정은 교수는 “날씨와 계절에 상관없이 외출 30분 전에
SPF 30 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3~4시간 간격으로 덧바르 는 게 좋다”며 “모자·선글라스·양 산 등을 활용해 물리적으로 햇빛을 차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말 했다.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 등 생 활습관도 피부 상태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충분한 휴식과 숙면을 취 하는 것이 좋다. 이미 생긴 기미나 주근깨는 미 백 화장품만으로 개선하기 어려울 수 있다. 색소가 고민이라면 멜라 닌을 표적으로 하는 레이저 치료 를 고려할 수 있다. 특히 기미는 자 외선뿐 아니라 호르몬, 혈관 등 여 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 문에 피부 상태에 따라 여러 장비 를 병합해 치료하기도 한다. 김 교 수는 “최근에는 755nm 파장 레이 저나 고주파 장비를 병행하거나, 경 우에 따라 옐로 레이저·브이빔·실 펌 등 혈관 치료 장비를 함께 활
용하는 방식도 사용된다”며 “다만 색소질환의 종류와 피부 상태에 따 라 치료법이 달라질 수 있어 전문 의의 진단을 먼저 받는 것이 좋다” 고 말했다. ◇찬바람에 푸석한 피부… 밀폐 형 보습제 도움 아침저녁 찬바람과 건조한 공기 에 피부가 푸석해졌다면 보습 관리 가 중요하다.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보습제를 충분히 바르고, 피 부 수분이 증발하지 않도록 막아 주는 ‘밀폐형’ 보습제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바셀린·미네랄 오일·실리콘 등이 대표적인 수분 밀폐 성분이다. 피 부가 쉽게 건조해진다면 글리세린 같은 습윤 성분과 세라마이드가 함 께 들어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 도 도움이 된다. 습윤 성분은 피부에 수분을 끌
가을에도 기미와 주근깨 등 색소질환을 예방하려면 자외선 차단제를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당기고, 세라마이드는 피부 장벽 을 구성하는 지질 성분으로 수분 유지에 관여한다. 반면 지성 피부는 유분이 많은
대상포진부터 탈모까지…‘수건’ 보면 알 수 있는 몸의 이상 수건을 쓰고 곧장 빨래 통에 던 져 넣는 대신 유심히 살펴보자. 혹 은 수건을 쓰면서 이전과 다르게 느껴지는 부분은 없는지도 관찰하 자. 몸의 이상 여부를 넌지시 알려 주기도 한다. ◇같은 자리에 반복적으로 피가 묻어난다 수건으로 물기를 닦을 때, 다친 적 없는 특정 부위에서 계속 피가 묻어난다면 기저세포암을 의심할 수도 있다. 피부암의 한 종류로 피 부 가장 바깥층인 표피의 아래쪽 에 있는 기저세포에서 생기는 암이 다. 쉽게 헐거나 피가 나고, 딱지가 앉았다가 다시 벗겨지는 상처처럼 보이기도 한다. 학술지 ‘미국피부과 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에 게 재된 연구에 따르면 성인 2152명 의 피부 병변 912개를 분석했더니, 기저세포암 411개 가운데 37%에
서 출혈이 보고됐다. 수건에 한 번 피가 묻은 것만으로 걱정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같은 곳에서 반복적 으로 피가 나거나 몇 주가 지나도 낫지 않고 피와 딱지가 반복된다면 진료를 받는 게 좋다. 특히 병변의 크기, 색, 모양까지 달라진다면 더 욱 그냥 지나쳐서는 안 된다. ◇스치기만 해도 한쪽이 아프다 별다른 상처가 안 보이는 상태에 서 수건이 스치는 수준인데도 유 난히 쓰라리고 화끈거릴 때가 있 다. 이런 증상은 대상포진 초기에 나타날 수 있다. 신경에 염증이 생 기는 질환이라 피부에 물집이 보이 기 전부터 통증이나 저림 같은 감 각 이상이 먼저 나타날 수 있다. 학 술지 ‘임상통증저널(The Clinical Journal of Pain)’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급성 대상포진 환자 113명 가운데 71%가 피부 발진이 생기기 나흘 전부터 통증을 먼저 겪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대상포진은 대개 몸 양쪽이 아니라 한쪽의 일정한 피부 영역을 따라 아프다는 점을 알아두자. ◇머리카락이 부쩍 많이 붙는다 머리를 감고 수건으로 말릴 때 예전보다 빠진 머리카락이 눈에 띄 게 많아졌다면 탈모도 생각해야 한 다. 대표적인 원인이 휴지기 탈모다. 머리카락은 자라는 시기와 빠지는 시기를 반복하는데, 휴지기 탈모가 생기면 많은 모발이 한꺼번에 성장 기를 끝내고서 빠지는 단계인 휴지 기로 넘어간다. 학술지 ‘국제피부과학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Dermatology)’에 따르면 만성 휴지기 탈 모 여성 20명과 여성형 탈모 환 자 17명이 닷새 동안 머리를 감지 않은 뒤 머리를 감으며 빠진 모발 을 모았을 때, 평균 탈락량은 각각 438가닥과 215가닥이었다.
“콜레스테롤 낮추는 효과”…하버드에서 밝힌 3가지 음식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면 심근 경색, 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커진다. 평소 관리가 중요하 다. 최근 미국의 내과 전문의 하워 드 르윈 박사가 “식습관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많은 사람이 콜레스테 롤 수치를 낮출 수 있다”며 수치 관 리에 도움이 되는 습관 세 가지를 ‘ 하버드 헬스 퍼플리싱’에 소개했다. 각 습관에 대해 알아본다. ▶포화지방 대신 불포화지방 섭 취=포화지방 대신 불포화지방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습관을 들인다. 지방은 섭취하는 양뿐 아 니라 종류도 중요하다. 포화지방을 과다 섭취하면 혈중 LDL 콜레스테 롤 수치가 높아질 수 있다. 대신 견 과류, 등푸른 생선, 올리브오일 등 불포화지방이 풍부한 식품을 선택 하면 LDL 콜레스테롤 관리에 도움 이 된다. 붉은 고기를 섭취할 때는 지방이 많은 부위 섭취를 피하고 살코기 위주로 먹는다. 하워드 르 윈 박사는 “건강한 지방이 함유된 식품을 섭취하는 동시에 포화지방 함량이 높은 식품 섭취를 제한하도 록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수용성 식이섬유 충분히=수용 성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충분 히 섭취하는 습관 역시 콜레스테롤 수치를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
호박씨 이미지. 식물성 스테롤과 스타놀은 콜레스테롤과 구조가 비슷해 장에 서 흡수되는 콜레스테롤의 양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수용성 식이섬유는 물에 녹아 젤 형태로 변하는 식이섬유다. 장에서 담즙산과 콜레스테롤 흡수를 줄이 고 배출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귀리, 보리, 사과 등 음식에 풍부하 다. 담즙산 배출량이 늘어나면 간 은 새로운 간즙산을 생성하기 위해 혈액 속 콜레스테롤을 사용한다. 혈중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 지는 원리다. 하워드 르윈 박사는 “ 오트밀이나 과일에 함유된 수용성 식이섬유를 건강한 지방 위주의 식 단과 함께 섭취하면 혈중 콜레스테 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고 했다. ▶식물성 스테롤·스타놀 섭취하 기=식물성 스테롤과 스타놀을 섭
취하는 것도 좋다. 식물성 스테롤 과 스타놀은 식물에 자연적으로 존 재하는 지방 성분이다. 콜레스테롤과 구조가 비슷해 장에서 흡수되는 콜레스테롤의 양을 줄인다. 견과류, 씨앗류, 식 물성 기름, 통곡물 등에 함유돼 있 다. 특히 씨앗류에 비교적 풍부하 다. 하워드 르윈 박사는 “식물성 스테롤과 스타놀은 체내 콜레스 테롤 흡수량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했다. 다만 같은 식단을 실천해도 체질 이나 건강 상태에 따라 수치 변화 에 차이가 날 수 있다. 식단 조절만 으로 목표 수치에 도달하기 어렵다 면 의료진과 상담해 약물 치료를 진행하는 게 좋다.
만성 휴지기 탈모 환자가 여성형 탈모 환자보다 머리를 감는 과정에 서 더 많은 모발을 떨어뜨린 것이 다. 그러므로 수건에 붙은 머리카 락 양이 이전보다 확연히 늘었는지 를 살피는 게 좋다.
제품을 사용했을 때 답답함이나 모 공 막힘을 느낄 수 있다. 이 경우 오 일 함량이 적은 젤 타입 보습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항산화 식품으로 피부 속부터 관리 피부 건강을 위해서는 평소 수분 과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 도 중요하다. 토마토에는 비타민P 와 비타민H, 라이코펜 등이 들어 있다. 특히 라이코펜은 항산화 성 분으로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 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한 연구에서는 라이코펜을 12주간 매일 섭취한 그룹의 피부 방어력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30% 높게 나 타났다. 물을 자주 마셔 수분을 보충하 고, 딸기 등 비타민C가 풍부한 과 일을 섭취하는 것도 좋다. 비타민 C는 항산화 작용을 통해 활성산소 로 인한 세포 손상을 줄이는 데 관 여한다. 다만 특정 음식만으로 피 부 노화를 막을 수 있는 것은 아니 므로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이 기본이다.
C12 전면광고
2026년 9월 11일 금요일
9/11~9/17/2026 PRODUCE
ଛ˯ ॰࠶ Korean Melon 3 DAYS ONLY (금,토,일)
15
99 ˉҕ ਾ BOX
0
Golden Kiwi
3 DAYS ONLY (금,토,일)
25
Thai Banana 3 DAYS ONLY (금,토,일)
2
3 DAYS ONLY (금,토,일)
White Dragon Fruit 3 DAYS ONLY (금,토,일)
2
3 DAYS ONLY (금,토,일)
18
3 DAYS ONLY (금,토,일)
3
LB
Korean Yam 3 DAYS ONLY (금,토,일)
Cello Mushroom 8oz
LB
3 DAYS ONLY (금,토,일)
SEAFOOD 36.
99
99 29 MEAT
ࢎ߂ێВ ଛ˯ߪ˚ ی
LB
Live Fluk
20.
99
99 12 GROCERY
ߣऌ۠ٮ۠ٮ
LB
Beef Brisket Shabushabu
21.
99
ࢎ߂ێВ یࠆ ߪ࢝ז״ Live Eal
2.9
9
LB
LB
Pork Back Bonel
2
3 DAYS ONLY (금,토,일)
0
3 DAYS ONLY (금,토,일)
7.9
9
29 17
99
EA
EA
ଢ ߣϖʬ࢝ ɻ࢝ʬ࢝ Hatae Spicy/ Soy Sauce Raw Crab
8
99
19
99
EA
EA
LB
Whole Cod
5.9
9
3 99
ѳऌ ֹࢴऌ Ըݘચ
LB
Pork B/L Butt Roast
Yellow Peach
3 DAYS ONLY (금,토,일)
3 DAYS ONLY (금,토,일)
14
3.9
9
4 ࢺࡒ ନ
12
99
O’Food Cooked White Rice 12 x 7.4OZ
LB
13
BOX
1
Shingo Pear 3CT 3 DAYS ONLY (금,토,일)
Yellow Nectarine 3 DAYS ONLY (금,토,일)
4.9 9
EA
3 59
խ ЯΡʋ
LB
Chicken Party Wing
Pipian Squash
3 DAYS ONLY (금,토,일)
Pulmuone Tofu 3 DAYS ONLY (금,토,일)
7.9
9
ۑ
Spanish Mackerel
12.
99
ߣऌ֛ն
Beef Brisket Chunk
French Cafe Coffe Mix 100 Sticks
12
99
6
99
Pulmuone Corn Dog All Flavor 14.1OZ
0
White Nectarine 3 DAYS ONLY (금,토,일)
99 ߣ؎ LB
3
Flat Cabbage 3 DAYS ONLY (금,토,일)
EA
EA
EA
4 99 LB
8 99 LB
Green Leaf
3 DAYS ONLY (금,토,일)
3.9
9
ࠆߪ ֛ն
Salmon Head
6.9
9
ߣϖ ۑʻێ
Marinated Pork Belly Tenderrized
6
99 PK
1
ࢺࡒ ْৗ ̞ɹՑ O’Food Korean Crispy/Frying Mix
0
LB
69
0
LB
99
EA
1 49 LB
3 99 LB
ࠚғ 4GCN ̞ӿֱ
ڌӿֱ ࠚնऌπ ङ࢝
ଋԥ ૐ ৯ݘ׳
ࡒבଠѣ̍ ָҕ ֈ
LB
99 ࡒבѼْ 00 խ ە
LB
Albacore
EA
EA
LB
2 99
॰Щԇߪ
Watery Radish Kimchi Cold Noodle Red Pepper Paste Cold Noodle
99
1
3 DAYS ONLY (금,토,일)
99 ؎˅ݣ
99 ѣইѣ ߂ܾؽ99 ؏ѣইѣ ߂ܾؽ99
0
3 DAYS ONLY (금,토,일)
Peeled Garlic 5LB
PK
Tommy Mango
89 ߄ୋ
Kabocha
ѭ ײεֱ ଞ ٺٵεֱ
EA
EA
EA
6 99
лˮ
Gochujang Pickled Plums
99
3 DAYS ONLY (금,토,일)
99 ̧վГ
Seafood Mushroom
˅࢝ ֍ॢ߂࢝ݥ
Chun Ha Il Mi Medium Grain Rice 40LBS
Hyundai Dried Seaweed
16 99 1 59
ѳऌҜڢ
ইଙࢇײ
ୀл ܶی ࢟ԋ̞ રԋ̞
EA
Black Muscadine Grape
49 Ьୋ
Korean Green Onion
49 ߣࢄܛ۸ 00 րɹЪ ۸
ଛ˯ ˅ˮվ
BOX
0
3 DAYS ONLY (금,토,일)
4
99 ʣࢺ֛ݘЩࢆ 99 ײ։˅
89 ѣ߂ܾؽ
Avocado
49 ଛ˯ лર
Gobo
LB
LB
2
49 ˅ؼ
؏ࡅ˒
Lago Grape 6LB
49 ߂ؼѣ
Mandarine
LB
BOX
1
99 րЩո
˯ ΜΜ
99 ӿ˅ ૣѣ
Paik Ramen/ Jjajjang
O’Food Real Kimchi Ramen 6 Packs
4
99
7
2
99
EA
EA
̍ٽԣ ٶٵٵ Ϟ५ֈ ࠚնऌπ Binggrae BBBig Green Tea/Original
99 EA
5 99 EA
Ծѓ ϝɹն
Lotte O-ing Pollock Chips
4 49 EA
ѭ߂ & ݘ
9
ӿ ֎࣬ Terra Beer Can 6 Packs
99 EA
ଢ ٮۉԣ ਝਾ Hatae Sable Cookie
ࢺࡒ ୀ ײߣজ ९ ˅࢝
15
2
EA
Sriracha Sauce 28OZ
4
EA
Assi Busan Fish Cake
6
EA
3
99 EA
6
99 EA
Plain Vegemil A Swee Vegemil B
99 EA
99 EA EA
ɹѣߛ ॰̘կ
2
DW Luncheon Meat 340G
99 EA
S&B Wasabi 90G
99 EA
KEWPIE վ࠾ωऄ
100% Roasted Sesame Oil 11OZ
4
4
EA
99 EA
اऌ Ѽࡧ ָҕֈ Vegemil Soymilk All Flavor
13
99 EA
HOUSEWARE
3
99
3
99
EA
99 EA
EA
Smile Slippers
জߛ ֍࣬ݥ Choya Umeshu 750ML
15
99 EA
6
8
99 EA
߇Ը اӿ ܶҧࢿ
ݘվࢇ ݛնે
5 $ ࠧٵۉ
Mayonnaise 450G
99
12
ѭࡒ ԛইײચ
Nama Yaki Soba
Woori Cham Sauce
2
EA
г؏ଛ اऌ # Юଛ اऌ $
Μվ ߛΔܒ
॰ݘܒ
KEWPIE ॰̰ݘܒ
99
߂ ْגߪی
Shirakiku Sanukiya Udon 1.25 KG
KEWPIE DEEP ROASTED SESAME DRESSING 16.91OZ
99
Binggrae Milk All Flavor
49
ݡӿਾਝ ۉϹΔ ࡆѭ
ନ ࡒݭʣࢺ̰ ʣࢺ ࣭
ݘնӿ५ ݘܒ
5
̍ٽԣ ࡆࡧ ָҕֈ
ָਊ ॱݰɹՑ
99
15
EA
Mochiko Sweet Rice Flour
Gochujang Brown Rice Red Pepper Paste 3KG
HSW Gruel Powder Black Sesame
3
99
Donga Bacchus-D Drink
99 EA
ੲ εࠜ ०ऐઽ છл Red Clay Hot and Cold Compress
14
99 EA
Aloe Vera Soothing & Moisture 300ML
3 99 EA
ଙΜԸ αٵ Юӿ ٝऌ ߆Щ Non-Stick Griddle Pan
26
99 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