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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THE MIJUCHOSUN E*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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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IJUCHOSUN

미주조선 제 836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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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일원 ‘아동 포르노’ 범죄 심각 다운로드·유포·판매 등 접근 쉬워 워싱턴 지역의 한인들이 아동 포 르노 다운로드, 업로드, 판매 및 유 포 등으로 기소되어 재판을 받고 있다. 메릴랜드주 몽고메리 카운티 순 환법원의 기록에 따르면, 지난 4일 법원은 폴 김(44세) 씨의 여섯 번째 정신감정을 마쳤다. 지난 2022년 실종 및 학대 아동 국가 센터(NCMEC)는 구글 본사 에서 김씨가 2019년부터 아동포 르노 영상을 유포한다는 신고를 받은 후 그를 사이버 기관에 신고 했으며, 버라이즌 통신사를 통해 김씨가 온라인에 아동 포르노 영 상 34개를 업로드했다는 사실을 수집했다. 경찰이 김씨가 살던 실버스프 링의 아파트를 압수수색하자 김씨 가 소유한 아이패드와 전화기에서 1000개가 넘는 아동 포르노 파일

이 발견됐다. 추가 조사 결과 김씨는 버지니 아주 한인 밀집 지역인 애난데일 에 거주하며 17개의 아동포르노 소지 혐의로 기소됐으나 이 중 10 개 혐의로 기소되었고, 메릴랜드주 로 이사 후 22개의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김씨는 2022년 2월 아동 포르노 자료 다운로드, 업로드, 유포 등의 혐의로 보석금 없이 수감되고 처벌 을 받았으나, 2024년 10월 동일 범 죄로 보석 없이 주정부 소재 정신 병원에 수감된 후 올해 4월에도 자 동 수감되었다. 현재 김씨는 법정 출두를 서약한 뒤 석방된 상태이고 다음 재판은 오는 10월에 있다. 버지니아주 남부에 위치한 요크 타운에서는 지난 30일 아일오브와 이트 카운티 보안관 사무소, 요크-

지난달 30일 아동 성착취 영상 유포로 체포된 김인철 씨.

포쿼슨 보안관 사무소, 그리고 남 부 버지니아 아동 대상 인터넷 범 죄 대응(ICAC) 태스크포스 수사관 들이 한인 김인철(36세) 씨를 체포 했다. 김 씨는 아동 포르노 유포 혐의 10건으로 기소되었으며 현재 보석 없이 웨스턴 타이드워터 지역 구치 소에 수감 중이다. 페어팩스 카운티는 올해 처음 5

개월간 약 100건의 아동 성착취 영 상 관련 재판이 있었다. 이 중 상당수는 이전 재판에서 진행 중인 사건들이고 한인 2명도 재판을 받고 있다. 센터빌에 거주하는 김기훈 씨 는 지난 2024년 12월 온라인에서 미성년자를 성착취하려던 혐의와 2025년 1월 아동 포르노 소지 및 복사, 유포와 판매 등 총 7개의 혐

미시간주 야당 경선서 민주사회주의 후보 승리하자 비난

위험하고 제정신이 아니며 미친 사 람들”이라고 몰아세웠다. 그는 이어 공산주의가 1·2차 세 계대전, 9·11 테러 등을 다 합쳐도 미국에 가장 큰 위협이라며 공화당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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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여행금지 유지

의로 지난 4월 카운티 지방 법원에 기소되었다. 현재 6개의 혐의가 페어팩스 카 운티 순환법원으로 이동되었고, 김 씨는 보석금을 내지 않고 출석을 약속하는 조건으로 석방되었다. 그는 오는 28일 재판을 앞두고 있다. 애난데일에 거주하는 앤드류 이 씨는 작년 12월 아동 포르노 영상 을 복사, 배포 및 판매 등에 대한 총 30건의 혐의로 지난 5월 법정으로 소환됐고, 오는 9월 예비 심리를 앞 두고 있다. 컴퓨터의 일상화로 온라인 이용 이 편리해져 아동 포르노 시청, 다 운로드, 유포 및 판매가 쉬워지고 있다. 아동 성착취 범죄 유혹에 빠져들 거나 연루되는 사람들이 증가하는 가운데 워싱턴 지역에서 아동 포르 노 및 성착취 관련 소재로 처벌을 받는 한인들이 점점 늘고 있다. 송지원 기자

5백만 달러 사기 후 14년째 실종

공화당은 홍 후보가 과거 추수감 사절에 대해 식민주의를 기념하는 날이라고 비판한 것을 두고 계속해 서 문제 삼고 있다. 추수감사절이 평화로운 만찬만 강조하면서 미국 원주민의 고통을 가린다는 것이 홍 후보 주장의 취지인데, 공화당에서 는 전통에 대한 공격으로 받아들 이고 있다. 홍 후보는 오는 11일 민주당의 위스콘신주 주지사 후보를 결정할 예비경선을 앞두고 선두를 달리면 서 워싱턴DC 정가의 주목을 받는 전국적인 인물로 부상했다. 그는 민 주당에선 주류인 중도 진영을 위협 하고 있고, 공화당은 공세의 과녁 에 그를 올려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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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안전 위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최 근 자국민들의 북한 여행 금지 를 1년 연장한 데 대해 ‘미국인 의 안전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 했다. 다만 북한과 전제 조건 없 는 대화에 열려있다는 입장은 유 지했다. 국무부 대변인은 5일 인도적 지원을 위한 방북 신청 허가 확 대 여부와 관련한 연합뉴스의 질의에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국민의 안전과 보안을 최우선 으로 여긴다”면서 북한에 대한 미국인의 여행경보가 최고 단계 인 여행 금지로 유지된다고 밝 혔다. 그는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미국인의 체포 및 구금 위험을 우려해 북한 방문 금지 조치를 연장한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국 무부는 미국인들에게 어떤 이유 로도 북한을 방문하지 말 것을 강력 경고한다”고 덧붙였다. 미국인의 북한 여행 금지는 2017년 시작돼 매년 갱신, 내년 8월 말까지 연장된 상태다.

‘메디케어 사기’ 도주 한인 간호사 수배

트럼프, 한국계 진보 주지사 후보 “공산주의” 공세 트럼프 대통령은 5일 위스콘신 주 주지사에 도전한 민주당 소속 한국계 후보 프란체스카 홍(한국 명 홍윤정·37·사진)을 향해 색깔론 공세를 펼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를 찾아 연설하면서 민주당을 공산주의 세력으로 몰아 붙이는 과정에서 진보 성향의 민주 사회주의자로 분류되는 홍 후보를 겨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홍 후보의 이름 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은 채 “공산 주의자들이 내세운 여자는 추수감 사절이 폐지돼야 한다고 한다. 경 찰이 백인우월주의 유지를 위해 존 재한다고 주장한다. 이런 사람들은

2026년 8월 7일 금요일

연방 검사총괄 사무소(OIG)는 선고를 앞두고 도주한 것으로 추 정되는 한인 간호사를 지명수배 자 명단에 올리며 SNS 등의 각종 매체에 공유했다. 간호사인 김지해 씨는 캘리포 니아 웨스트레이크 지역에 위치한 그레이트케어 홈 헬스 주식회사(‘ 그레이트케어’)에서 근무했다. 2011년 3월, 연방수사국(FBI)과 보건복지부 감사관실의 특별 요원 들이 그레이트케어에 수색 영장 을 집행하고 회사를 닫았다. 연방정부는 가정 내 건강 관리 서비스를 받을 자격이 없는 의사 와 환자들에게 리베이트를 제공 한 그레이트케어의 500만 달러

1일 공개된 지명수배 포스터.

규모의 메디케어 사기 사건에 대 해 연방 보건의료 사기 혐의로 유 죄를 선고했다. 당시 풀러턴에 살던 43세(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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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세 추정)의 김 씨는 의료 사기 공모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 고, 메디케어 수혜자들에게 허위 건강 관리 서비스 서류를 작성하 게 한 것을 시인했다. 김 씨는 또한 그레이트케어의 재택 건강 관리 서비스를 받는 메 디케어 환자들을 위해 허위 서류 를 작성해 면허가 없는 직원이 방 문했거나, 한 번도 본 적 없는 환 자들을 방문한 것처럼 하기 위해 일일 방문 기록과 전문 간호 기록 을 위조하고 메디케어로부터 110 만 달러의 지급금을 받았다. 김 씨는 선고를 기다리며 자진 석방되었으나, 법정에 나타나지 않았다. OIG에 따르면 김 씨는 한 국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송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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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 종합

2026년 8월 7일 금요일

메릴랜드 ‘인간 퇴비장’ 생겼다 동부 최초 친환경 장례 실시 메릴랜드에 동부 최초의 ‘인간 퇴 비장’(Human Composting, NOR) 이 생겼다. 인간 퇴비장에서는 기술을 이용 해 시신의 부패 과정을 가속화 시 킨 후 유해를 영양분이 풍부한 토 양으로 바꿔준다. 30일에서 60일 사이 인간의 육 신이 한 줌의 거름으로 변하는 것 이다. 하워드 카운티 엘크리지에 위치 한 Earth Funeral은 2024년 메릴 랜드주 의회에서 통과된 법률 덕분 에 시신을 친환경적으로 처리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3만 7천평방피트 규모의 시설은 세계에서 가장 큰 인간 퇴비화 시 설이고, 연간 최대 2,000구의 유골

을 처리할 수 있어 매장이나 화장 외에도 또다른 장례 방식이 생긴 것이다. Earth Funeral의 공동 창립자이 자 CEO인 톰 해리스는 “미국에서 만 앞으로 80년 동안 3억 3천만 명 이 사망할 것이며, 사람들을 계속 땅에 묻을 땅이 부족해진다”며 이 것이 화장으로 이어졌는데 “화장 은 화석연료(를 태우는)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매우 노골적으로 배 출하게 된다”고 말했다. 매장은 시신 최리 과정과 관 사 용 등 화학품 사용을 피할 수 없는 데 이런 요소들로 인한 토양 오염 을 무시할 수 없다. 퇴비장은 장례식장과 협력해 유 해를 수령한 후, 유해를 생분해성

인간 퇴비장은 30~60일 사이 미생물 분해 과정을 통해 유해를 영양분 있는 흙 으로 전환시켜 준다. [earthfuneral.com 제공]

수의에 감싸 유기농 피복(much), 짚, 톱밥, 목재 조각, 야생화 등의 생분해성 재료가 담긴 용기에 안치 시킨다. 이후 용기 내부 환경을 기술을 통해 조절함으로써 미생물 분해를 촉진시키고 유기물 잔해를 영양분 이 풍부한 토양으로 전환시켜 시신 을 자연으로 되돌려 준다고 해리스 는 밝혔다.

재외국민, 2년뒤 우편·전자투표 할까 재외동포청 업무보고서 재외국민 참정권 보장 주목 투표를 위해 왕복 1천600km를 이동해야 하는 등 동포사회에서 줄 곧 지적해온 재외국민의 참정권 보 장 문제가 5일 정부 합동 대통령 업 무보고를 계기로 개선에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경협 재외동포청장은 이날 청 와대 영빈관에서 진행된 외교부·재 외동포청 업무보고에서 2년 뒤 다 가올 선거를 정조준해 2028년까지 우편투표와 전자투표 도입을 목표 로 하고 있다고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이 대통령은 우편 인프라가 구축 된 나라부터 우선 우편투표를 도 입하고, 나머지 나라들은 투표소 확대 등 대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 다며 적극적인 제도 개선을 강조했 다. 현행 재외선거는 대통령 선거와 국회의원 선거만 가능하다. 동포청 이 동포사회의 염원인 우편·전자 투표 도입을 위해 속도를 내는 상 황이라 제도가 도입된다면 2028년 제23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처음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동포청은 그간 투표소 확대와 우편·전자투표 도입을 위한 사회 적 공감대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 해왔다. 지난 3월에는 국회 토론회를 주 최해 현 제도의 한계와 재외국민의 투표 참여 열망을 중앙선거관리위 원회와 국회에 전달했고, 4월에는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우 편·전자투표 도입이 처음 의제화되 도록 했다. 동포청은 각국 우편 시스템과 인 터넷 통신상태를 확인하고, 모의 투표 등을 통해 선관위와 함께 우 편·전자투표 등 제도개선안 마련을 추진하고 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

소위원회를 통해 공직선거법 개 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꾸준히 전달하면서 동포단체 주요 행사 와 모임을 계기로 제도개선 목소 리를 수렴해 유관 기관에 공유하 고 있다. 아울러 현행 ‘재외국민 3만명당 1개소, 공관별 최대 3개소’인 추가 투표소 설치 요건도 ‘2만명당 1개 소, 공관별 최대 4개소’ 등으로 완 화해 물리적 접근성을 대폭 높이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동포청은 서면 업무보고 자료에 서 민원, 쌍방향 소통, 커뮤니티 기 능을 하나로 묶는 ‘재외동포 디지 털 통합플랫폼’을 2027년 완료를 목표로 구축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전체 한인사회 결집의 계기 를 마련할 것”이라며 700만 재외동 포의 대통합 차원에서 사상 처음으 로 통합 세계한인대회를 개최하는 데에도 의미를 부여했다. 동포청은 올해 ‘세계 한인의 날’(10월 5일)을 앞두고 세계한인 주간을 지정해 세계한인대회(9월 28∼29일), 세계한인회장대회(9

유가족은 퇴비된 흙을 보전 프로 젝트에 기부하거나 개인 용도로 보 관할 수 있다. 인간의 존엄성을 훼손한다는 우 려가 있지만 안전한 과정을 통해 시신을 자연분해시킬 수 있는 ‘인 간 퇴비장’은 5,000달러에서 7,000 달러 사이로 일반 장례와 비슷한 비용이다. 송지원 기자

월 27∼29일), 세계한상대회(9월 28∼30일), 세계차세대동포대회(9 월 28일∼10월 1일), 코리안페스티 벌(9월 29일) 등을 함께 진행한다. 이밖에 미국 ‘미주 한인의 날’(1 월 13일), 멕시코 ‘한국 이민의 날’(5월 4일), 폴란드 ‘한국의 날’(10 월 2주 토요일) 등 거주국별 특수 성을 반영한 현지 기념행사도 집중 적으로 지원해 현지 한인의 결속을 도모할 방침이다. 특히 나라별 한인회 명부를 구축 해 향후 선거 체계 확립과도 연계 할 계획이다. 현지 커뮤니티 거점인 한인회관 지원 예산 확대를 추진하 고, 분쟁 발생 시 기존 대륙별 한인 회총연합회가 아닌 세계한인회장 대회 운영위원회가 중재하는 시스 템을 마련한다. 동포청은 미래 한인사회를 이끌 어갈 차세대를 위해 한글학교 정부 지원율을 현행 26%에서 50%로 대 폭 확대하고, 모국 초청 연수 규모 를 2028년까지 4천500명으로 늘 려 정체성 교육을 강화한다. 과거 출신국에 따라 차별받던 비 자 제도를 재외동포(F-4)로 통합 해 일원화하고, 올해 처음으로 국 내 정착 희망 동포 청년을 대상으 로 '인재 유치 및 정착지원 사업' 패 키지도 시행한다.

전기차 업계, 수요줄어 휘청 루시드, 신차 1년 연기, 2분기 순손실 43%↑ 세제 혜택 폐지 등으로 전기자 동차에 대한 수요가 감소한 여파로 전기차 업체 루시드가 생산량을 줄이고 신차 출시 일정을 미뤘다. 로이터 통신과 CNBC 방송은 루시드가 4일 새 중형 모델 출시 일정을 올해 말에서 내년 하반기 로 연기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루시드가 과거 고급 세단 ‘에어’, 스포츠유틸리티차(SUV) ‘ 그래비티’ 등을 내놨다가 생산 차 질과 품질 문제로 홍역을 치른 것 을 고려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실비오 나폴리 루시드 최고경 영자(CEO)는 “품질 측면에서 준 비가 완료됐을 때 중형차를 출시 하는 것이 목표”라며 “준비가 되 기도 전에 제품을 출시해 이미지 를 훼손한 과거의 실수를 반복하 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루시드는 한때 ‘제2의 테슬라’ 로 주목받던 전기차 스타트업이었 지만, 최근 파산 및 상장 폐지설 이 돌 정도로 부진한 모습을 보 이고 있다.

“청정에너지 지원금 환수 잘못” 의회 승인을 거쳐 비영리단체들 이 받기로 한 200억 달러 규모의 청정에너지 장려 지원금을 정권 교체 후 환수·취소한 트럼프 행정 부의 조치가 잘못이라는 연방 항 소법원 결정이 나왔다. AP 통신에 따르면 DC 연방항 소법원 전원합의체는 4일 6대 4로 이런 결정을 내렸다. 이는 작년 9월에 똑같은 법원의 3인 재판부가 2대 1로 내린 결정 을 전원합의체가 다시 심리해 뒤 집은 것이다. 이런 이례적 절차는 중요성이 매우 큰 것으로 평가되는 사건들 에 한정해 이뤄진다. 전원합의체 다수의견을 낸 판 사 6명은 트럼프 행정부의 환경보 호청(EPA)이 정책적 이견을 근거 로 보조금 종료·동결·환수를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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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것이 법률 위반일 가능성이 크 다는 DC 연방지방법원 타냐 처트 컨 판사의 작년 4월 판단에 동의 했다. 소수의견을 낸 4명은 EPA의 입 장을 지지하면서 IRA의 해당 보 조금 근거 조항이 작년 7월 연방 의회에서 통과된 이른바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BBBA)에 의해 폐지됐다고 지적했다. 이번 결정에 대해 EPA는 다음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만약 이번 결정을 계기로 지방 법원 처트컨 판사가 작년 4월에 내 렸던 가처분명령의 효력이 회복될 경우 비영리단체들은 동결됐던 자금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다만 항소법원 전원재판부는 가 처분명령 효력 재발효 전까지 며 칠간 유예기간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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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발표된 2분기 조정 순손실 은 9억11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 비 43% 늘었다. 이에 루시드는 14억 달러 비용 절감을 목표로 내걸었고, 이를 위 해 자본 지출 5억 달러, 영업 비 용 2억 달러를 각각 줄일 계획이 다. 최근 미국 인력의 18%를 축 소한 대규모 감원을 통해 1억5천 800만 달러를 아끼게 됐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경영진도 물갈이하면서 엘리베 이터 기업 쉰들러의 CEO였던 나 폴리가 루시드를 새롭게 맡았다. 나폴리 CEO는 루시드가 사우 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의 지원을 받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내년 까지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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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7일 금요일

DC등 23개 주, 트럼프 정부 ‘소송’

버지니아 실업률 275% 상승 2024년 대비 3배 ↑

“저소득층 복지수급자 개인정보 공유 막아달라” 중단 요청 워싱턴DC 등 23개 주가 트럼프 행정부의 저소득층 복지수급자 개 인정보 공유 정책에 제동을 걸기 위해 연방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 기했다. 주 정부들은 연방정부가 수백만 명의 복지수급자 개인정보를 광범 위하게 수집·공유하려 한다며 개인 정보 보호와 복지제도의 취지를 훼 손하는 조치라고 반발하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뉴욕주를 비 롯한 23개 주와 워싱턴 DC는 3 일 워싱턴 DC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하고, 보건복지부(HHS) 산하 아동가족국(Administration for Children and Families·ACF)의 새 규정 시행을 중단해 달라고 요 청했다.

문제가 된 규정은 빈곤가정 임 시지원(TANF·Temporary Assistance for Needy Families) 프로 그램 수혜자의 이민 신분과 사회보 장번호(SSN), 주소 등 각종 개인정 보를 연방정부의 다른 기관은 물론 경우에 따라 민간기관과도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원고 측은 이러한 정보 공유가 복지행정의 범위를 넘어 개인정보 를 과도하게 활용하는 것으로, 저 소득층과 이민자 가정이 복지 신청 자체를 기피하게 만드는 ‘위축 효 과’(chilling effect)를 초래할 수 있 다고 주장했다. 뉴욕주의 Letitia James 법무장 관은 성명을 통해 “생활비 상승으 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을 돕기보다

빈곤퇴치 프로그램을 정작 지원 대 상자들을 감시하는 수단으로 이용 하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번 소송은 트럼프 행정부가 복 지 프로그램의 부정수급과 불법 이 민자 지원 여부를 집중 점검하는 과정에서 제기된 또 다른 법적 분 쟁이다. 앞서 연방정부는 일부 민주당 소 속 주정부가 불법체류자에게 복지 혜택을 제공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TANF를 비롯한 일부 연방 보조금 지급을 제한하려 했지만, 연방법원 은 해당 조치의 효력을 일시 중단 시킨 바 있다. 이후 정부 측은 언론 보도 등을 토대로 조사가 이뤄졌다 고 설명했다. TANF는 연방정부가 매년 160억

AI 방산업체 “볼티모어 산단 투자 검토” WSJ “수억달러 투자해 드론 보트 생산시설 건립” 인공지능(AI) 방산업체 안두릴이 소형 수상 드론(무인수상정·USV) 생산을 위해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카운티의 한 산업단지 투자를 깊이 있게 검토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 널(WSJ)이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 용, 3일 보도했다. 소식통은 안두릴이 볼티모어 카운티의 오래된 산업단지 스패 로우스 포인트(Sparrows Point) 운영사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전했다. 안두릴은 이곳에 수억 달러를 투 자해 무인수상정 제조시설과 시험 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 산업단지는 3천300에이커 규 모로, 심해 항만을 갖추고 있다. 과거 베들레헴 스틸이 운영하던 세계 최대 수준의 제철소이자 조선 시설이 있었으나 회사가 문을 닫은 뒤 해당 부지는 이름을 트레이드 포인트 애틀랜틱으로 바뀌고 새 산 업 용도로 재개발되고 있다. 현재 는 아마존, 홈디포 등 소매업체와 물류센터가 들어서 있다. 안두릴의 투자 협상에는 메릴랜

무인 수상정

드주 웨스 무어 주지사도 관여했 다. 계약이 체결될 경우 주 정부 에서 안두릴에 인센티브를 제공할 가능성이 크다고 소식통들은 덧붙 였다. 아직 임대 계약은 체결되지 않았 으며, 협상이 결렬될 가능성도 있 다. 안두릴은 올봄 기업가치를 610억 달러로 인정받는 투자 유치에 성공 한 후 방산 시스템 생산 능력을 두 배로 늘리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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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두릴은 영국 크라켄 테크놀로 지 그룹, HD현대중공업과 협력해 무인수상함을 건조 중이다. 시제품 은 한국에서 건조하고 있다. 무인수상함, 즉 드론 보트는 최근 두 전쟁에서 유용성을 입증했다. 우크라이나는 흑해에서 러시아 를 상대로 드론 보트를 효과적으 로 활용했고, 미국은 이란 전쟁에 서 사로닉(Saronic)사의 드론 보트 를 이용해 격추된 아파치 헬기의승 무원 2명을 구조하기도 했다.

달러 이상을 각 주와 워싱턴 DC, 원주민 부족정부에 지원하는 대표 적인 공공부조 프로그램이다. 각 주는 이 예산을 활용해 현금 지원, 직업훈련, 취업지원, 자녀 돌봄 등 다양한 저소득층 지원사업을 운영 하고 있다. 이번 소송에는 뉴욕, 캘리포니아, 메릴랜드, 버지니아, 뉴저지, 매사 추세츠, 미시간, 미네소타, 오리건, 워싱턴주 등 23개 주와 워싱턴 DC 가 참여했으며, 켄터키와 펜실베이 니아 주지사도 소송에 동참했다. 이번 소송 결과는 연방정부의 복 지정보 활용 범위뿐 아니라 개인정 보 보호와 이민정책, 공공복지 운 영의 균형을 둘러싼 중요한 판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피터박 기자

통신사, 데이터센터로

버지니아주 노동 개발 기관의 자료에 따르면, 이번 8월 한 달 동 안 약 430명이 실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6월 21일부터 버지니아에 서는 총 2,899명이 일자리를 잃었 으며, 이는 2025년 대비 50% 이 상 증가한 수치이고 2024년보다 세 배가 넘게 증가한 수치이다. 작년 여름에는 총 1,907명이 실 직했고, 2024년 6월 21일부터 8 월 31일까지의 총 실직은 773건 이었다. 2026년 현재까지 주 내에서 발 표된 일자리 감소는 6,10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123건보다 약 1,000건 더 많아 전년 대비 20% 증가한 수치이다. 7월에만 주 내에서 1,600개가 넘는 일자리가 사라졌다.

상하수도 시설 해킹, 이란 배후 의심 ABC “12개주서 사이버공격 가능성”

중국 해킹 위협 노출 통신사들이 시스템을 데이터 센터 및 관련 인프라에 연결하는 과정에서 2년 전 중국 해킹 그룹 ‘솔트 타이푼’의 해킹에 빌미를 제 공했을 수 있다는 의회 조사 결과 가 나왔다. 하원 중국특별위원회가 4일 공 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통신사들 의 네트워크에는 미국 내 영업이 금지된 중국 국영 통신사 3곳과 연결돼 있었을 수 있는 장비 또 는 데이터센터와 통하는 상시적 인 경로가 존재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연방통신위원회가 차이나텔레 콤, 차이나모바일, 차이나유니콤 등 중국 국영 통신사 3곳의 미국 네트워크 직접 연결을 금지했음 에도 이들이 허점을 악용해 물리 적 거점을 계속 유지해온 것으로 위원회 조사 결과 드러났다. 2024년 정보당국은 솔트 타이 푼이 여러 통신사의 시스템에 침 투해 당시 트럼프 대선 후보를 포 함한 정치인들의 휴대전화를 표 적 삼아 “중대한 사이버 스파이 활동을 벌였다”고 규탄했다.

현재 버지니아주의 실업률은 3.8%로, 전국 실업률은 4.3%이다. 워싱턴 지역은 지난 1년 동안 10만 개가 넘는 일자리가 없어졌 는데, 이는 국내 다른 어떤 지역보 다도 연방 고용 밀집도가 높은 이 유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부 효율성 부서(DOGE) 의 예산 삭감으로 촉발된 대규모 해고로 실직의 여파를 심각하게 체감하고 있다. 북버지니아지역 위원회에 따 르면, 올해 초부터 주 북부의 실업자 수는 4월과 5월 사이에 46,028명에서 47,700명으로 약 간 증가했다. 근로자 조정 및 재교육 통지법 (WARN)은 직원이 100명 이상인 고용주가 공장 폐쇄나 대규모 해 고에 대해 60일 전에 서면 통지를 제공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송지원 기자

상하수도 처리시설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 가능성이 최소 12개 주에서 보고됐다고 ABC 방송이 4 일 보도했다. 복수의 관련 소식통은 이 방 송에 공식적으로 확인되진 않 았다면서도 비상경보를 비활성 화하거나 비밀번호를 변경해 시 설 운용자를 방해할 수 있는 사 이버 공격이 있었다면서 이란 이 주 용의선상에 올랐다고 말 했다. 상하수도 운용에 광범위한 차 질이 발생하진 않았으나 수압·유 량 감소와 같은 일부 피해가 보고 됐다. 피해를 입은 주 가운데 하나 인 미시간주의 경찰은 관련 부처 와 협력해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

7일(금)

며 연방수사국(FBI)이 수사를 주 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FBI는 상하수도 시스템의 인터 넷 연결을 해제하고 차단기가 갖 춰진 시스템을 사용해야 하며 사 이버 공격을 받았을 때 수동으로 제어를 전환하는 방식을 익히라고 조언했다.

8일(토)

9일(일)

워싱턴 지역 날씨 최고 93도 최저 74도 최고 94도 최저 74도 최고 93도 최저 75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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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4 국제

2026년 8월 7일 금요일

“FIFA, 월드컵 개최 도시에 100만달러 지원 약속” 미국 도시들 지급 요구…‘사퇴 압박’ FIFA 회장에 또 다른 타격 국제축구연맹(FIFA)이 월드컵 대회를 개최했던 미국 도시들에 비공식적으로 각 100만달러의 지원금 지급을 약속한 것으 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AFP통신은 4일 스포츠전문 온라인 매 체 디애슬레틱을 인용, 2026 북중미 월드 컵 대회를 개최한 미국 도시들이 FIFA에 축구 발전 지원금 지급을 요구하고 있다 고 보도했다. 월드컵 대회를 개최한 미국 도시들의 위원 4명은 디애슬레틱과의 인터뷰에서

FIFA 고위 경영진이 대회 이후 개최국 의 축구 발전을 위한 레거시(legacy) 기 금에서 개최 도시에 각 100만달러의 지 원금을 지급하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밝 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 위원들은 “FIFA 경영 진이 공개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구두 로 지원금 지급을 약속했다”며 아직 지원 금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번 월드컵 공동 개최국 중 하나인 미 국에서는 11개 도시에서 대회가 열렸다.

2026 북중미 월드컵 대회는 사상 처음 으로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등 3개국이 공동 개최했다. FIFA는 참가국을 종전 32 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한 이번 대회를 통해 역대 최고인 150억달러의 수익을 올 렸다. 비공식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진 지원금 지급 약속은 잔니 인판티노(사진) FIFA 회장에게 또 다른 타격을 주고 있다 고 AFP통신은 지적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최근 월드컵 대회를 운

영할 자회사를 신설하고 민간에 그 일부 지분을 매각하는 계획을 추진하다 축구계 의 거센 반발에 부딪혔다. 그는 결국 해당 계획을 철회했지만 세 계 각국의 축구계로부터 사퇴 압박을 받 고 있다. 인판티노 회장의 월드컵 지분 일부 매각 계획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의 동생 조슈아 쿠슈너가 이 끄는 벤처캐피털 ‘스라이브 캐피털’이 주도 할 예정이었다.

유럽 단거리 하늘길…전기·하이브리드 항공기 시대 오나 전기 항공기 제조업체들, 2030년부터 500㎞ 미만 노선에 적용 희망

미 해군 신형 호위함의 기반이 될 레전드급 경비함.

“美해군 전투함 등 4척 해외 건조해야” 내년도 국방수권법 심의에 의견 제시 백악관이 미 해군의 전투함과 비(非)전 투 지원함을 각각 2척씩 해외에서 건조해 야 한다는 입장을 연방의회에 전달한 것으 로 4일 확인됐다. 해군 함정을 건조할 국가로는 한국과 일 본 등 동맹국이 우선 거론될 것으로 보인 다. 백악관의 입장이 의회 입법에 실제로 반영될 경우 미국과 조선협력 프로젝트 ‘ 마스가(MASGA)’를 진행 중인 한국의 수 주 가능성이 기대된다. 백악관 예산관리국(OMB)은 이 같은 내 용을 ‘2027년 국방수권법(NDAA)에 대한 행정부 정책입장서(SAP)’에 담아 NDAA를 심의 중인 의회에 지난달 21일 제출했다. 이 문서에서 백악관은 “행정부의 제안 은 해군이 해외 조선소와 계약을 체결해 수상 전투함 2척, 비전투 지원함 2척을 건 조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하는 것”이라 고 밝혔다. 백악관은 해군 함정의 해외 조선소 건조 를 통해 미국 조선소의 “건조 적체”를 해결 할 뿐 아니라, 미국에 대한 해외 조선소의 건조·정비·수리 관련 대규모 직접 투자로 이어질 수 있다고 기대했다. 특히 백악관은 해안경비대의 중형 쇄빙 선 프로그램에 처음 적용된 ‘핀란드 모델’

을 예로 들었다. 초기 함정은 해외에서 빠 르게 확보하되 해외 조선소의 기술과 생산 방식을 미국 조선소로 가져와 자체 경쟁력 을 회복하겠다는 것이다. 백악관의 SAP(Statement of Administration Policy)는 행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정책을 의회의 법안 심의를 위해 공식적으로 제시하는 문서다. 이번 해외 건조 구상은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한국을 거론하며 “그들은 우리와 선 박(건조)에 있어 협력하고 있다”면서 “지 역 밖에서 만들어진 일부 선박도 구매할 것”이라고 예고한 직후에 나왔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다만, 이러한 행정부의 입장이 의회의 NDAA 심의 과정에서 그대로 관철될지는 미지수다. 무엇보다 전투함 해외 건조의 경 우 의회는 물론 행정부 내에서도 안보 문 제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어서다. 미국은 번스-톨레프슨법으로 해군 함정의 외국 건조를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지난달 22일 하원을 통과한 NDAA에는 미국의 조선 역량 및 인력양성을 위해 한 국과의 조선 협력을 확대할 필요성이 언 급됐지만, 전투함의 해외 건조는 금지하는 조항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항공업계 일각에서 비행거리 500 ㎞ 미만 단거리 노선에 하이브리드·전기 항공기를 투입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고 프랑스 일간 르몽드가 6일 보도했다. 유럽 환경단체 교통환경협회(T&E)와 유럽의 신생 항공기 제조업체 3곳은 이 날 공동 성명을 내고 2030년부터 500㎞ 미만의 유럽 단거리 노선 일부를 하이브 리드 전기 항공기로 운항할 수 있을 것이 라고 주장했다. 성명에 참여한 업체는 프랑스의 오 라 아에로(Aura Aero), 독일의 베리디온 (Væridion), 네덜란드의 엘리시안 에어크 래프트(Elysian Aircraft)로 모두 전기·하 이브리드 항공기를 개발하고 있다. 이들은 연간 약 200만편에 달하는 500 ㎞ 미만 단거리 노선 가운데 바다를 건너 거나 산악 지형을 통과해야 해 기차나 자 동차로 대체하기 어려운 노선을 전기·하 이브리드 항공기에 적합한 대상으로 꼽 았다. 대표 사례로는 영국 런던-아일랜드 더 블린, 그리스 아테네-산토리니, 스페인 바 르셀로나-이비사, 프랑스 남부 대도시와 코르시카를 잇는 노선 등을 제시했다. 이들은 이러한 차세대 항공기가 항공 운송의 탈탄소화를 앞당기는 동시에 승 객들이 환경에 대한 죄책감 없이 항공편 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교통환경협회의 항공 담당 국장 디안 비트리는 “항공 산업의 탈탄소화는 시급 한 과제”라며 “미래 항공기는 지역 노선 은 물론 단거리 비행이 잦고 일반 여객기 보다 승객 1인당 오염물질 배출량이 훨씬 많은 개인 제트기 분야에서도 유용한 대 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러한 구상이 현실화할 수 있을 지는 아직 미지수다.

독일 베리디온의 전기 항공기.

수십t에 달하는 항공기를 이륙시키기 위해 필요한 배터리의 무게는 지금까지 전문가들이 극복하기 어려운 물리적 한 계로 지적해온 문제다. 이에 대해 공동 성명은 “배터리를 이용 한 상업용 항공기 기술은 최근 몇 년 사이 빠르게 발전했다”며 “가볍고 성능이 뛰어 난 전기모터가 개발됐고, 배터리를 날개 안에 통합하는 등 중요한 기술 혁신도 이 뤄졌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네덜란드의 엘리시안 에어크래 프트는 KLM과 협력해 날개에 배터리를 내장한 순수 전기 항공기를 개발 중이다. 최대 90명을 태우고 1천㎞를 비행하는 것 이 목표다. 독일의 베리디온 역시 같은 개념의 전 기 항공기를 개발하고 있다. 다만 9인승 으로 규모가 작고 항속거리도 400∼550 ㎞ 수준이다. 그럼에도 이미 100대 이상 의 구매 의향을 확보했다고 회사 측은 밝 혔다. 프랑스의 오라 아에로는 항속거리 1천 ㎞ 이상의 19인승 하이브리드 지역 항공 기 ‘ERA’를 개발하고 있다. 이 항공기에는 프랑스 사프란이 개발한 전기모터 8기가

탑재된다. 이 모터는 세계 최초로 민간 항 공용 인증을 받은 전기 항공기 엔진이다. ERA는 배터리와 가스터빈 2기를 함 께 사용하는 방식으로 설계됐으며, 개발 사에 따르면 기존 등유 항공기보다 이산 화탄소 배출량을 절반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 오라 아에로는 2025년 파리에어쇼에 서 700대의 수주 실적을 공개했으며, 2인 승 순수 전기 항공기의 인증을 획득해 시 험 비행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기술 발전과 투자에도 전기 항공기 상용화까지는 넘어야 할 과 제가 적지 않다. 가격도 변수다. ERA의 판매가는 약 1 천500만유로(약 246억원)로 기존 내연기 관 지역 항공기보다 2∼3배 비싸다. 가장 큰 난관은 안전 인증이다. 이는 대 형 항공기 제조사들조차 어려움을 겪는 분야다. 특히 배터리의 화학적 불안정성과 화 재로 이어질 수 있는 열폭주 위험 때문 에 배터리를 항공기에 탑재해 안전 인증 을 받는 일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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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좋은 의도 정책도 국민 피해주면 안돼” 수보회의서 청소년 SNS 제한 등 논의 李대통령 ‘충분한 논의 필요’ 언급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좋은 의도로 시작 한 정책이라도 국민이 효과를 체감하지 못 하거나, 도리어 국민의 삶에 피해를 준다 면 안 하느니만 못한 것”이라며 “항상 국민 눈높이에서 사안을 살피고, 문제가 있으면 어떤 사항도 성역 없이 적극적으로 고치는 행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 석보좌관회의에서 “모든 국정의 성과는 결 국 주권자인 국민이 평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발언은 최근 형사소송법 개정 과 정에서 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두고 찬 반 여론이 극명하게 갈리는 등 사회적 갈 등이 빚어진 점을 염두에 둔 메시지로도 해석된다. 국민에게 피해가 되는가를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삼아, 필요하다면 과감한 보완과 개선을 주문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대통령은 또 “국민주권 정부 두 번째 업무보고가 마무리됐고, 이제 정부의 임기 가 1천400여일 남았다. 한 번 더 신발 끈을 단단히 묶고 최선을 다해달라”며 “진짜 중 요한 건 지금부터다. 거창한 설계도나 화려 한 청사진보다 발 빠른 실천이 중요하다” 고 당부했다.

동시에 이 대통령은 “민주주의의 요체 는 국민 주권의 실천이며, 국민의 판단에 근거가 되는 것은 결국 정보”라며 “정보가 객관적이고 정확해야 판단도 정확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국내외의 잘못된 보도나 악의적 정보는 하나도 놓치지 말고 바로잡아 달 라”며 “여론을 왜곡하고 조작하기 위해 가 짜정보를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 엄정히 대 응해달라”고 지시했다. 청년 정책에 대해서도 별도의 주문을 내 놨다. 이 대통령은 “청년 정책의 가짓수는 많은데 핵심 문제를 해결할 굵직한 정책이 별로 없다는 목소리가 높다. 청년 정책을 교육, 취업, 소득, 자산, 주거, 결혼 등 삶의 핵심 영역 중심으로 재편하는 것을 검토해 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필요하면 지원의 문턱을 낮춰 보다 많은 청년이 혜택을 받게 해주고, 맞 춤형 지원이 필요한 부분은 더 두텁게 지 원 체계를 설계하는 방안도 고려해달라” 고 했다. 나아가 “청년 제도가 여러 부처에 흩어 져 아는 사람만 활용한다는 비판도 있고, 청년 미래 적금 심사 과정에서 안내가 잘 못돼 일부 신청자가 혼란을 겪고 정부를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비난하는 일도 생겼다”며 “공급자 입장이 아닌 수요자 청년 입장에서 제도를 끊임없 이 보완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이어지는 폭염에 대해 서는 “국가적 기후재난 상황으로 어느 때 보다 긴장감을 갖고 대응 수준을 최대치로 끌어올려야 한다”며 “쪽방촌, 고시원, 공사 현장 등에서의 안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 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보다 근본적으로는 뉴노멀이 된

기후 재난에 알맞게 용수시설이나 전력망, 폭염 대응 시설 등의 인프라 개선에 힘을 보아야 한다. 전통시장 냉방 설비 구축에 도 신경을 써야 한다”며 “이를 내년도 예산 안에 반영하는 방안도 검토해달라”고 덧 붙였다. 이어진 비공개 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홍 보수석실이 청소년 SNS 이용환경 개선안 을 보고했으며, 제한 연령의 기준이나 방법 등에 대해 자세히 질문을 했다고 강유정 청

와대 수석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그러면서 선거권이나 혼인신고 연령 등 과의 형평성도 고려해야 한다면서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경청통합수석실에서는 보편적 지원 정 책 논의 동향을 보고했고, 이에 대해서도 이 대통령은 “부의 양극화를 해결할 행정 적 방안을 반드시 검토해야 하지만, 예민하 고 까다로운 일임을 인식해야 한다”며 신 중한 접근을 주문했다.

개혁신당 “보완수사 폐지는 형소법 체계의 붕괴”

특검, ‘계엄 당정대회의’ 한동훈 소환통보

국회서 토론회…법학계 “삼풍백화점 같은 붕괴 부를 것”

12일 참고인 출석 요구…한동훈 “소환통보 안받아”

개혁신당은 6일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 지를 골자로 하는 개정 형사소송법에 대 해 “검찰 개혁이 아니라 형사소송법 체계 의 붕괴”라고 공세를 폈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개혁신당과 한국형 사소송법학회가 공동 주최한 ‘검찰개혁인 가, 형사사법의 붕괴인가’ 국회 토론회에 서 “더불어민주당이 강행 처리한 개악 입 법에 대해 대한민국이 두려움을 갖게 됐 다. 위험성을 인지했을 때쯤엔 되돌이킬 수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과거 검찰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악연은 다 알고 있지만 그것은 사적 악연 이다. 제도가 사적 원한 때문에 바뀌게 된 다면 안 좋은 결과가 나올 수밖에 없다” 며 “형사사법제도의 틀을 바꾸는 것은 어 느 것이 ‘나쁜 사람을 치죄(治罪)하기 좋 은 구조인가’를 최우선에 두고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천하람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이 전 날 법무부 업무보고에서 “개정된 형사소 송법을 안 읽어봤다”고 말한 것을 거론하 며 “안 읽어봤다면 무책임이고, 읽고도 모 르는 척을 하는 거라면 비겁함”이라고 목 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검사들의 수사 역량과 노하 우는 국민을 위해 사용돼야 한다”며 “보 완수사권 폐지는 국민에게서 검사의 수 사역량을 빼앗고, 그것을 민주당이 특검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6일 의원회관에서 개혁신당과 한국형사소송법학회가 개최한 형사 소송법 개정 관련 ‘검찰개혁인가, 형사사법의 붕괴인가’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을 통해 독점하는 ‘민주당 검사 독점법’” 이라고 주장했다. 변호사이자 형사법 강사 출신인 김정 철 최고위원은 “이 법은 형사소송법의 기 본개념과 조문 체계를 해체하면서도 형사 소송법이 자기 자신을 부정하는 모순”이 라며 “형사소송법 체계의 붕괴이자, 그 혼 란의 비용을 피의자·피고인·범죄피해자와 국민에게 떠넘긴 치욕”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이근우 한국형사소송 법학회 회장, 이창현 한국외대 법학전문 대학원 교수, 양홍석·최창호 변호사가 토 론자로 참석했다.

이근우 회장은 개정법에 대해 “삼풍백 화점이 생각난다. 장사가 잘되니까 무게 받치라고 둔 기둥들을 조금씩 깎고 없애 다가 백화점이 무너진 것”이라며 “검사는 형사법 시스템의 무게를 받치는 기둥인데 보기 싫다고 쓱 뽑아버렸다. 조금만 더 하 중이 눌리면 (형사사법 체계가) 붕괴하는 건 시간문제”라고 경고했다. 이창현 교수는 법 개정이 여당 주도로 졸속으로 이뤄진 점을 지적, “형사소송법 에 대해 20년간 강의하고 연구해왔는데 아파트 자치 규약 같은 수준의 개정이 이 뤄졌다. 모욕적인 법 개정”이라고 했다.

3대 특검 이후 남은 의혹을 수사하는 권 창영 2차 종합 특별검사팀이 무소속 한동 훈(사진) 의원에게 소환을 통보했다. 특검팀은 6일 “한 의원을 12일 오전 10 시 참고인으로 출석하라 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한 의원을 상대로 2024년 12 월 4일 오후 당정대(당·정부·대통령실) 회 의에 참석한 경위와 당시 논의한 내용, 이 후 안가회동과의 연관성을 확인할 계획이 라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이날 당정대 회의 참석자였던 방기선 전 국무조정실장도 참고인 신분으 로 불러 조사 중이다. 특검팀은 비상계엄 해제 당일 열린 당 정대 회의와 삼청동 안가회동에서 비상계 엄을 정당화하는 논리를 개발했다고 의심 하고 있다. 당시 당정대 회의에는 국민의힘 대표였 던 한 의원과 추경호 원내대표, 주호영·나 경원·김기현 의원 등이 참석했다. 정부 측에선 한덕수 국무총리와 박성재 법무부 장관, 방 실장이 참석했고, 대통령실 에서는 정진석 비서실장과 신원식 국가안 보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등이 함께 했다. 한동훈 의원은 당정대 회의 이후 국회에 서 열린 비상의원총회에 참석하며 기자들 에게 “계엄이 경고성일 수 없다”며 윤석열 전 대통령 탈당 요구를 한 총리와 정 실장 에게 전달했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진 관 부장판사)는 박 전 장관에게 징역 25년 을 선고하면서 2024년 12월 4일 당정대 회 의에서 윤 전 대통령 탄핵 소추와 수사 대 응 계획이 논의됐다고 판단했다. 이후 박 전 장관이 임세진 전 법무부 검 찰과장에게 계엄 정당화 문건을 작성하라 고 지시했고, 안가회동 참석자들이 이 문 건을 토대로 비상계엄의 정당성과 불가피 성에 관한 논리를 구성해 이를 윤 전 대통 령에게 보고했다고 짚었다. 다만 한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 이재명 정권의 정치특검이 언플(언론 플레 이)을 했다”며 “저런 참고인 소환 통보를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그는 “선거 기간에 아무 이유도 없이 출국금지 시켜놓 고 몇 달씩 연장해가면서도 한 번도 부르 지도 못하더니, 이제 와서 보여주기식 언플 이나 하는 이재명 정권의 정치특검의 정치 수사를 도와줄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종합특검, ‘양평 고속도로 의혹’ 원희룡 전 국토장관 2차 소환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휴대전화 포렌식 영장 위반” 주장 권창영 2차 종합특별검사팀이 서울∼양 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과 관련해 원 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6일 재차 소 환했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원 전 장 관을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지난달 23일 첫 조사 이후 14일 만의 2차 조사다. 원 전 장관은 2023년 7월 서울∼양평 고 속도로 종점 변경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 일가 특혜 의혹이 불거지자 적법한 심의 절차를 거치지 않고 사업 백지화를 선언한 혐의를 받는다. 원안인 양서면 종점 노선은 2021년 예 비타당성 조사까지 통과했는데 국토부가

2023년 5월 김 여사 일가 땅이 소재한 강 상면 종점 노선을 검토하면서 특혜 의혹 이 불거졌다. 원 전 장관은 “특혜 의혹이 제기되기 전 까지 고속도로 사업에 어떤 관여도 하지 않았다”며 “장관으로서 정상적 사업 추진 이 어렵다고 판단해 기존 절차를 중단했을 뿐”이라는 입장이다. 특검팀은 지난달 15일 압수수색을 통해 원 전 장관의 휴대전화를 확보했다. 원 전 장관이 휴대전화 잠금 해제를 거 부하자 특검팀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의뢰해 휴대전화 잠금을 해제했으며, 전자 정보에 대한 선별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 고 밝혔다.

원 전 장관은 이와 관련해 자신의 페이 스북에 올린 글에서 “휴대전화 압수수색 에 발부된 영장에는 열흘의 기한이 있었 다”며 “원본을 반출할 경우에는 저나 변호 인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런데 특검은 기한을 넘긴 뒤에 도 휴대전화를 돌려주지 않았고, 포렌식 을 하면서도 참여권을 보장하지 않았다” 며 “명백한 영장 위반, 법 위반”이라고 비 판했다. 앞서 사건을 수사한 김건희 특검팀은 특 혜 의혹에 연루된 국토부 서기관 김모 씨 와 한국도로공사 직원 등을 직권남용 혐 의로 기소했으나 ‘윗선’으로 지목된 원희룡 전 장관의 혐의는 규명하지 못했다.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6일 양평고속도로 사업 백지화 과정에서 적법 절차를 지키지 않 았다는 의혹 등의 조사를 위해 경기도 과천시 2차 종합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종합

2026년 8월 7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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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호남은 꽤 이길 것”…정청래 “수도권은 내가”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의 승패를 좌우할 호남(11~14일)과 서울·경기(12~15 일) 권리당원 투표를 앞두고 송영길·정청 래·김민석 당 대표 후보(기호순) 간 선 넘 은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지역·유권자 그룹별로 김 후보는 호남 및 민주당 지지층 그룹에서, 정 후보는 서 울·경기 및 일반 유권자(민주당+무당층) 그룹에서 각각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다고 평가되는 등 판세가 막판까지 초박빙 흐름 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자 사생결단식 대결 양상이 심화한 모습이다. 이 때문에 당 일각에서는 전당대회 이후 당이 극심한 내홍에 시달릴 수 있다는 우 려가 나오고 있다. ◇金, 반명 공세에 鄭도 본격 역공 김·송 후보는 이날도 정 후보를 겨냥, ‘반 명(반이재명) 주자’라는 주장을 내세우며 공세를 퍼부었다. 이에 애초 ‘정당방위’만 하겠다고 선언했 던 정 후보도 지난 주말 충청 및 부·울·경 경선 이후 본격적으로 김 후보를 향한 공 세에 나선 상태다. 김 후보는 6일 김어준 씨가 진행하는 ‘겸 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유튜브에 출연해 “ 명청대전 양상이 존재한다. 명청대전과 ( 당청) 갈등이 없으면 뭐 하러 총리를 그만 두고 나왔겠는가”라고 말했다. 이어 “유시민 작가가 당과 대통령을 흔 드는 것으로 나타나지 않는가”라며 “그 에 대해 ‘노코멘트’하면 어떻게 하자는 것인가. 반명이고 분열주의”라고 꼬집었 다. 이에 대해 정 후보 측은 정부가 지난 5 월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 입법을 요청 했지만, 당이 미뤘다는 김 후보의 주장 에 대해서도 “당 대표, 원내대표를 포함 한 지도부에 정부 입장이라는 게 전달된 바 없다”(문정복 전 최고위원)며 재차 반 박했다. 정 후보는 김 후보가 제기한 신천지 정 치 개입 의혹과 김 후보 총리 시절 도입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 문 제를 고리로 역공을 펼치는 중이다. 정 후보는 페이스북에서 “2차 TV 토론 으로 게임이 끝났다”며 “김 후보는 신천지

전대 이후 내홍·후유증 우려…당 선관위 “불법 선거운동 엄중 제재”

◇초박빙 판세에 공방 연일 격화…일각 우려 심화 김·정 후보의 신경전이 격화하는 배경에 는 초접전 구도가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 이 나온다. 1주차 충청권과 부산·울산·경남 순회 경 선에서 정 후보는 0.99%포인트(p) 차로 김 후보를 앞섰다. 권리당원 투표 승부는 전체의 70% 정도 를 차지하는 호남과 서울·경기에서 날 것 으로 전망된다. 이 가운데 호남의 경우 김 후보가, 서울· 경기는 정 후보가 각각 우위에 있다는 관 측이 많다. 이와 관련, 김 후보는 전날 서울 당원들 과 만나 호남 경선에 대해 “특별한 변수 없 으면 거기서 꽤 이길 것”이라면서 “서울·경 기가 좀 미지수인데 서울에서 완승을 만들 어달라”고 말했다. 정 후보는 같은 날 김어준 씨가 진행하 는 유튜브에서 “실제로 유권자가 제일 많 은 건 수도권으로, 수도권에서는 제가 앞서 고 있다”고 말했다.

與 “사관학교 통합은 미래戰 대응…적극 제도 마련·예산 지원” 더불어민주당은 6일 이재명 대통령이 육·해·공군 사관학교의 통합을 주문하면 서 ‘육사 출신이 쿠데타’ 발언을 한 것에 대해 보수 야권이 공세를 퍼붓자 방어에 나섰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

여기에다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을 대 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도 김·정 후보가 계속 접전을 벌이고 있다. 뉴스토마토가 의뢰해 미디어토마토가 지난 3~4일 전국 성인남녀 1천37명을 대 상으로 실시, 이날 공개한 정기 여론조사 결과, 차기 당 대표 1순위로 누구를 선호하 는지에 대해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 는 정 후보 39.9%, 김 후보가 39.8%, 송 후 보가 7.9%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층만 보면 김 후보가 45.0%, 정 후보가 43.2%, 송 후보가 7.8%로 나 타났다. 다만 전체 응답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정 후보가 39.6%, 김 후보가 28.4%, 송 후보가 9.0%였다. 당내에서는 초박빙 대결 흐름을 고려할 때 김·정 후보 모두 1차에서 과반을 차지 하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 경우 선호투표 결선에서 승자가 결정 될 예정이다. 당내에서는 현재 3위인 송 후보의 순위 가 유지될 경우 송 후보의 표가 결선에서 ‘ 김 후보 6.5 대 정 후보 3.5 비율’로 나뉠 것

◇宋·鄭·金, 호남 발전 내세워 당심 공략 김 후보는 전남광주에서 기초의회 의장 단과 간담회를 하고, 당원을 대상으로 강 연회를 열었다. 김 후보는 강연회에서 “지금 가장 필요 한 입법은 메가 프로젝트”라며 “전남광주 가 AI 반도체를 생산하는 21세기판 ‘약무 호남 시무국가’(호남이 없으면 국가도 없 다)”라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경기도에서 호남향우회 정책간 담회, 서울에서 서울·경기 장애인협회와 북 한이탈주민 정책간담회를 각각 진행했다. 정 후보는 호남향우회 간담회에서 “반도 체 클러스터가 성공하려면 특별법을 만들 어야 한다”며 “정청래가 대표가 되면 차질 있는 것 아니냐고 루머를 퍼뜨리는 분들 있 는데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 송 후보는 전남광주 해남종합병원과 시 장, 세월호 팽목기억관 등을 찾았다. 송 후보는 페이스북에서 “해남 솔라시도 를 데이터센터 특구로 지정하겠다”며 “재 생에너지 자립도시 특별법을 당론으로 연 내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기사에 인용한 여론조사의 표본오차 는 95% 신뢰수준에서 ±3.0%p이다. 무 선 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8%다.

언의 본질을 오도하며, 마치 정부가 12·3 내란에 대한 보복으로 육군사관학교를 폐 지하려는 것처럼 사실을 왜곡한다”며 “국 방위원장으로서 참으로 유감스럽다”고 썼 다. 진 의원은 “5·16 군사쿠데타와 12·12 군 사반란에 이어 민주화 이후에도 12·3 내 란 사태를 육사 출신 장성들이 주도했다. 군 통수권자가 이를 방관한다면 그것이야 말로 헌법을 거스르는 중대한 직무 유기”

라며 “이재명 대통령의 언급은 군의 역사 적 과오를 직시하고 국민의 군대로 거듭나 기 위한 성찰과 개혁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관학교 통합의 본질은 분명 하다”며 “AI(인공지능)와 드론, 우주·사이 버전 등 급변하는 미래전 환경에 대응하고 육·해·공군의 합동성을 갖춘 지휘관을 양 성하기 위해 장교 교육체계를 혁신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김민석·정청래 당 대표 후보가 5일 KBS에서 열린 제2차 TV 토론회에 참석해 손을 잡으며 기념 촬영하고 있다.

근거를 못 댔고,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에 사과도 안 했다. ‘대통령 팔이’를 계속했 다”고 비판했다. 그는 “신천지 의혹 제기에 대해 ‘불났다 고 신고하면 방화범이냐’는 식으로 (김 후 보가) 항변하는데 근거를 못 대면 허위 신 고가 된다”며 “허위신고는 방화범 못지않 은 나쁜 사람이다. 나쁜 사람 뽑지 맙시다” 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신천지 의혹에 대해 “근거는 충분히 나와 있다”고 반박했다. 나아가 김 후보 측은 언론 공지에서 “일 부 SNS 계정 등을 통해 ‘레버리지 ETF 도 입은 김민석 전 총리 지시’라는 취지의 허 위 사실을 유포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명 백한 가짜 뉴스로서 즉시 법적 조치할 예 정”이라고 밝혔다. 송 후보는 페이스북에서 정 후보가 최근 SNS에 ‘응답하라! 호남인들이여! - 영남 깨시민들이 호남으로 갑니다’ 글을 거론하 며 “호남 시민들은 아직도 누군가의 가르 침과 계몽이 필요한 존재라는 것인가”라면 서 공격했다.

정회의에서 “이 대통령 말씀처럼 대한민국 의 짧은 근현대사 동안 육사가 주축이 된 군에 의해 무려 세 차례의 쿠데타가 발생 했다”며 “세 번의 쿠데타에도 육사는 단 한 번도 책임지지 않았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직 국가와 국민에 헌신하는 군을 제도적으로 확실히 만드는 일이 스

마트 강군으로 나아가는 첫발”이라며 “정 부와 긴밀히 협의해 정예장교 육성의 요 람이 될 국군사관학교 창설을 위해 관련 제도 마련과 예산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 고 덧붙였다. 국회 국방위원장인 민주당 진성준 의원 도 이날 페이스북에 “일각에선 대통령 발

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 여권 인사는 “현재 판세는 선호투표 까지 고려해서 1차 투표에서 최대한 표를 확보해야 승리가 가능한 상황”이라면서 “ 후보들이 여야보다 더 심하게 싸우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당내에서는 전당대회 선거전에 대한 우 려도 나온다. 윤건영 의원은 MBC 라디오에서 “당장 오늘 이기기 위해 모든 걸 쏟아붓고, 집안 의 기둥뿌리까지 뽑아놓는 그런 느낌이 든 다”고 우려했다.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당원들에게 선거 질서를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선관위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합동연 설회를 비롯해 경선 과정에서 심각한 과열 양상이 빚어지고 있다”며 “불법 선거운동 과 선거방해 행위에 대해 즉각 엄중히 제 재하겠다”고 밝혔다.


A10 종합

2026년 8월 7일 금요일

국힘, ‘돌려차기 실언’ 서범수에 “엄중조치” 정점식, 입장문 내 “의원들 대표로서 깊이 송구” 국민의힘 지도부가 6일 검찰 보완수사 권 폐지 관련 국회 간담회에서 부적절한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서범수 의원에 대 해 중앙윤리위원회에서 엄중 조처해야 한 다고 의견을 모았다. 다만 정점식 원내대표가 징계로 풀 사안 이 아니라는 입장이고, 피해자 김진주씨도 “이 일로 누군가 징계받길 원하지 않는다” 는 입장을 밝히면서 향후 윤리위 징계 논 의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당 지도부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의에서 비공개 논의를 거쳐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최보윤 수석대변인이 밝혔다. 서 의원은 지난 4일 무소속 한동훈 의원 이 주최한 간담회에서 ‘부산 돌려차기’ 사 건 피해자 김진주(가명)씨가 참석하기 전, 맞은편에 앉은 진종오 의원에게 “돌려차기 한번 하지”라고 말했고, 진 의원은 ‘발보다 손을 더 잘 쓴다’는 취지로 답해 물의를 일 으켰다. 최 수석대변인은 “최고위에서 언행의 심 각성에 대해 모두 공감했고, (발언에) 상 응한 윤리위의 엄중 조치가 있어야 한다 는 데 공통된 의견이 모아졌다”며 “(일각 에서 요구하는) 탈당보다는 윤리위 징계 절차로 결정되는 것이 맞는다는 논의가 있 었다”고 전했다. 앞서 당권파인 조광한 최고위원은 최고 위에서 “당을 위해 마지막으로 어떻게 해

야 할지 본인들이 깊이 생각하고 용단을 내려 주길 호소한다”며 사실상 자진 탈당 을 압박했는데, 탈당 권고는 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은 것이다. 회의에 불참한 정점식 원내대표는 별도 의 입장문을 내고 “최근 우리 당 소속 국 회의원들이 끔찍한 범죄 사건을 희화화하 는 발언이 있었는데 결코 해서는 안 될 부 적절한 언행으로, 국민의힘 의원들을 대표 하는 원내대표로서 국민께 깊이 송구하다” 고 말했다. 이어 “부산 돌려차기 피해자께서 ‘(보완 수사권 폐지 문제가) 묻히는 게 더 싫다’ 며 진정성 있게 싸워달라고 당부했는데, 이런 대승적 당부의 뜻을 곡해해 ‘피해자 가 용서했으니 문제가 해소됐다’고 이해 하면 안 된다”며 “국민의힘은 피해자분의 당부대로 더 치열하게 투쟁하겠다”고 밝 혔다. 또 “당 소속 의원들은 언행에 있어 항시 신중을 기할 것을 당부드린다”며 “향후 불 미스러운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할 수 있 는 모든 조치를 다 하겠다”며 “국민께 깊은 유감과 사과의 뜻을 올린다”고 했다. 이에 대해 원내대표실 관계자는 연합뉴 스에 “원내대표가 (해당 의원들을) 대신해 서 국민과 당원들께 사과하며 원내 의원들 을 잘 단속하겠다고 약속한 것”이라며 “이 문제가 또 다른 당내 갈등과 논란으로 확

국민의힘 조광한 최고위원이 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히틀러의 사진을 앞에 두고 발언을 하고 있다.

산하게 하기보다 인제 그만 이 일을 마무 리 짓자는 취지”라고 전했다. 우재준 청년 최고위원도 비공개 최고위 후 기자들과 만나 “피해자도 이 건이 너무 주목받아서 오히려 보완수사권 폐지가 묻 힐까 봐 우려하는 만큼 너무 떠들썩하게 이 문제가 주목되지 않게 적절한 절차로, 조용한 형태로 해결됐으면 좋겠다는 우려 를 말했고 그런 문제의식에 공감한다는 의 견이 있었다”며 “윤리위 징계에서도 피해 자가 사과를 수용한다고 한 점까지 고려한 결론이 나와야 한다”고 했다. 비주류 4선 중진 한기호 의원은 채널A 유튜브에 출연해 “서 의원이 잘못했지만 징계는 적절치 않다”며 “하나씩 쫓아내면

국힘 ‘육사 쿠데타 3번’ 李대통령에 “연좌제·파괴적 맹동주의” 북한에 ‘조선’ 호칭 제안 정동영에 “존재 자체가 안보 위협” 비판 국민의힘은 6일 이재명 대통령이 “대한 민국에서 군사 쿠데타를 무려 세 번이나 한 중심이 육군사관학교”라고 언급하며 국 방부에 육·해·공 사관학교 통합을 주문한 데 대해 “국군통수권자 자격이 없다”며 비 판했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 고위원회의에서 “역대급 망언”이라며 “ 그동안 ‘합동성 강화다’, ‘융합형 인재다’ 라고 그러더니 결국 대통령 입에서 나온 말이 ‘사관학교를 통합하면 쿠데타 가능 성도 줄어들 것’이라는 것”이라고 비판 했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지 금 정부는 일부 검사가 문제가 있다는 이 유로 검찰을 해체하고 보완수사권까지 공 중분해 시켜버리는 것과 똑같은 오류를 범 하고 있다”면서 “마음에 안 들면 일단 없 애놓고 보자는 파괴적 맹동주의가 검찰에 이어 육사까지 향하고 있는 것”이라고 규

탄했다. 국민의힘 소속 국회 국방위원인 한기호· 성일종·강선영·임종득·유영하·유용원 의 원도 국회 기자회견에서 “이미 역사적·법 적 책임이 정리된 과거의 사건을 미래 장 교 양성체계 변경의 명분으로 삼을 수는 없다”고 비판했다. 이후 육군 중장 출신인 한 의원은 취재 진에 “(이 대통령 발언은) 지금 생도와 예 비 생도들에게 쿠데타 예비 세력이라 말하 는 것과 똑같다”고 했다. 5선 윤상현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과 거 사례를 이유로 육사와 육사 출신 장 교들까지 문책의 대상으로 삼는 것은 연 좌제를 연상시키는 집단책임론”이라고 지 적했다. 무소속 한동훈 의원도 SNS를 통해 “육 군을 장악해 온 육사 출신 동창들끼리의 결속력을 깨자는 말인 것 같은데, 육해공 사관학교를 통합하면 그 하나의 공룡 같은

학교 출신 동창생들이 육해공군 전부를 장 악하게 되어 오히려 특정학교 출신 결속력 으로 인한 부작용 우려와 위험이 훨씬 더 커진다”면서 “이건 나라를 더 위험하게 만 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승민 전 의원 역시 SNS에 “과연 육사 라는 학교 때문에 쿠데타가 일어난 것이냐. 그런 논리라면 윤석열 (전) 대통령이 졸업 한 서울대 법대도 없애고 충암고도 없애야 하는 것 아니냐”며 “단순무식한 생각”이라 고 언급했다. 한편 보수 야권은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전날 청와대 업무보고에서 북한을 ‘주적’ 이라 규정하는 것은 부적절하며 북측 호 칭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써야 한 다고 말한 것도 비판했다. 탈북민 출신의 박충권 수석대변인은 페 이스북 글에서 “정 장관 존재 자체가 대한 민국 안보에 큰 위협”이라며 이 대통령은 즉각 정 장관을 파면하라고 말했다.

아무것도 안 남는다”고 했다. 한편, 서 의원의 대화 상대방이었던 진 의원은 이날 부산에서 피해자 김씨를 직 접 만나 사죄의 뜻을 전했다고 페이스북 을 통해 밝혔다. 진 의원은 김씨가 자신에게 건넨 자필 편지 2장을 공개하며 “저의 잘못으로 보완 수사권 폐지로 인해 국민이 겪게 될 실질 적 피해와 위험을 알리는 김씨의 용기 있 는 행동과 그 의미가 희석되지 않길 바란 다”고 거듭 사과했다. 김 씨는 공개된 편지에서 “저는 정말 괜 찮고 이 사유로 누군가가 징계받길 전혀 원 하지 않는다. 제게 돌려차기를 하겠다는 것 도 아니고, 어찌 보면 ‘돌려차기’는 피해자

들의 현실을 알리기 위해 저조차도 빌렸던 단어”라며 “피해자를 위한다면서 제게 묻 지도 않고 벌한다는 건, 이 또한 제가 소외 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그 자리(토론회)에 와주신 분들이 정말 큰 용기와 의지를 보여준 거 라 생각한다. 자리에 없으신 분들이 저를 위해 싸워주신다니 당황스럽다”고 꼬집 었다. 김씨는 “제가 괜찮다는데 징계위에서 처 벌을 내린다면, 저는 징계를 내린 사람들 에게 징계를 요청할 것”이라며 “부디 정쟁 싸움으로 제 피해를 공공재처럼 소비하지 않고 피해자들과 국민을 위해 싸워 달라” 고 당부했다.

국힘, 부동산 세제개편 여론전 국민의힘은 6일 정부의 부동산 세제개 편안에 대해 “증오의 과세”·”사회주의 세 제”라며 여론전을 이어갔다.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박수 영 의원은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국민 을 갈라치고 세금으로 쥐어짜는 닥치고 세금’을 주제로 전문가 토론회를 열고 “ 조세 체제가 사회주의 방식으로 전환되 는 혁명적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며 보 유·거래세 인상을 골자로 한 세제개편안 을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박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세금으로 부동산 잡지 않겠다’고 여 러 차례 약속했지만, 결과는 세금으로 부 동산을 잡겠다는 것”이라며 “국민을 상 대로 거짓말하는 ‘피노키오’ 세제 개편” 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강남·서초·송파 등지에 고가주 택 가진 분들이 더불어민주당을 찍지 않 는다고 무리한 과세를 하는 ‘증오의 과세’ 이고, 세금 제도를 복잡하게 바꿔 정부의 선의에 기대도록 하는 ‘사회주의적 과세’”

라고 평가했다. 재경위 야당 간사인 배준영 의원은 “역 대 최악의 세제개편이다. 정부·여당은 무 엇을 검토하고 이런 안을 내놨는지 궁금 할 따름”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번 보유세 증세에 가장 크 게 반대하는 게 50·60대 집주인이 아닌 30대라고 한다. 전월세 상승을 불러 청 년 세입자가 무주택자가 될 것이 명약관 화하기 때문”이라며 “징벌적 과세로 청 년 무주택자를 어렵게 만드는 잘못된 정 책은 개선해야 한다. 국민과 함께 고칠 건 고치고, 막을 건 막아내겠다”고 강조 했다. 5선 윤상현 의원은 “부동산을 오래 갖 고 있던 고령의 어르신들, 마포·용산·성 동에 사는 중산층, 전월세난에 허덕이는 서민층과 청년들에게도 부동산 세금 폭 탄을 몰아치는 정권엔 반드시 몰락의 길 만 있을 것”이라며 “국민의힘이 세제개편 피해자들을 위해 서둘러 정교한 대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사회

2026년 8월 7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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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한덕수·이상민, 대법 전합서 심리 12·3 비상계엄 내란죄 여부·국무위원 행위 법적 판단 내놓을 듯 대법원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혐의 로 기소된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서 심리하기로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이 내 란에 해당하는지, 당시 국무회의 등에 참 여한 국무위원들도 내란에 가담한 것으로 봐야 할지에 대한 통일된 판단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대법원은 5일 언론 공지를 통해 “한덕수 전 총리와 이상민 전 장관 내란 사건은 국 민적 관심도가 매우 높고 역사적으로 사법 적 평가가 필요하며, 피고인들이 공범 관계 여서 함께 심리될 필요가 있다”며 “각 소부 요청에 따라 전원합의체에서 심리될 예정” 이라고 밝혔다. 한 전 총리 사건은 2부(주심 오경미 대 법관), 이 전 장관 사건은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에서 각각 심리해왔으나, 전합 회부 로 대법관 전원(법원행정처장 제외)의 판 단을 받게 됐다. 앞서 한 전 총리와 이 전 장관 측 모두 각 소부에 “내란죄 법리에 관한 통일적 정 리가 필요하다”며 전합 회부를 요청하는 의견서를 냈는데, 이런 의견이 받아들여진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두 사건의 쟁점이 중복되는 만큼 사실관계와 법리에 통일을 기할 필요 있고, 항소심 심리 중인 윤 전 대통령 내란 사건 의 선례가 될 수 있다며 전합 심리 필요성 을 강조했다. 반면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은 “내란 죄 법리는 전두환 신군부 사건 판례로 확 립됐고 12·3 계엄은 하급심에서 일관된 판 단이 나온 만큼 전합 회부 주장은 실익이 없는 ‘시간 끌기’에 불과하다. 피고인에게 특혜를 줘서는 안된다”며 회부 반대 의견 을 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상고심 사건은 통상 대법관 4명으로 구 성된 소부에서 선고하지만, 국민적 관심도 가 매우 높거나 역사적으로 사법적 평가가 필요한 쟁점을 다루는 등 소부 재판이 적 당하지 않다고 인정되는 등의 경우에는 전 합에 회부하게 된다. 다만, 전합 심리 후 선고는 소부에서 이 뤄질 수도 있다. 대법원도 ‘역사적인 사법적 평가’를 전합 회부 이유로 든 만큼 비상계엄의 법적 성 격과 당시 국무위원들의 행위를 어떻게 평 가할지를 전합 판단으로 내놓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이 경우 서울고법에서 심리 중인 윤 전

대통령의 내란 2심에 그대로 영향을 미치 게 된다. 앞서 전두환 신군부 내란 사건과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의 내란음모·내란선동 사건도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판결했다. 윤 전 대통령은 비상계엄을 내란으로 평 가할 수 없다고 주장해왔다. 한 전 총리 등 국무위원들은 계엄 사태 를 예상하지 못했고 계엄을 만류했지만 실 패한 것이란 취지로 주장해왔다. 한덕수 전 총리는 비상계엄 선포가 국무 위원 심의를 거쳐 이뤄진 것 같은 외관을 형성하기 위해 국무회의 개최를 건의하고, 계엄 선포 후 국무위원들에게 서명받으려 했다는 등 혐의를 받는다. 이상민 전 장관은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국회 등 주요 기관 봉쇄와 언론사 단전·단 수 지시를 받고 소방청장에게 “적절한 조 치를 취해라”는 취지의 지시를 내린 혐의 등을 받았다. 한 전 총리는 1심에서 징역 23년을 선 고받았으나 2심에서 징역 15년으로 감형 받았고, 이 전 장관은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은 뒤 2심에선 징역 9년으로 형량 이 늘었다. 두 사건은 2심은 서울고법 내란전담재판

경찰, ‘홍명보 감독 선임 의혹’ 축구협회 11시간 압수수색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선임 과정에 부당 개입 있었나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 서 대한축구협회 임원 등의 부당한 개입이 있었는지 수사하는 경찰이 6일 대한축구 협회를 압수수색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 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 22분까지 11시간 22분 동안 천안 소재 대한축구협 회 사무실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 수 사관을 보내 수사에 필요한 자료를 확보 했다. 압수수색 영장엔 업무방해 등 혐의가 적 시됐다. 축구협회에 대한 수사기관의 강제수사 는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압수수색이 진행된 충남 천안 시 입장면 소재 코리아풋볼파크는 정문에 서부터 외부 차량의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 고 있었다. 축구협회 건물도 외부인 출입이 통제돼 적막감마저 감돌았는데, 협회 관계자나 이 날 이곳으로 훈련을 온 대학생 선수들만이 이따금 건물 밖을 들락거렸다. 건물 내부에는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들

이 모여 심각한 표정으로 대화를 나누거 나, 어딘가로 급히 전화하는 모습도 보이며 어수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협회 관계자는 “오전 압수수색 시작과 동시에 직원들은 모두 퇴근한 상태”라며 “ 건물 안에는 국가대표 선수들도 대기 중인 상태인데 아마도 오후 내내 압수수색을 할 것 같다. 정확히 언제 종료될지는 모르겠 다”고 귀띔했다. 경찰은 감독 후보를 선별하는 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와 국가대표 지원팀, 월드 컵 지원팀 등을 대상으로 국가대표 감독 선임과 관련한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 려졌다. 아울러 포렌식팀은 관계자 휴대전화와 PC 내부 자료 등을 집중적으로 확보했다. 압수 대상인 정몽규 전 축구협회장과 이 임생 전 기술총괄이사의 휴대전화 등을 전 부 확보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2024년 홍 전 감독이 국가대표 감독으로 선임되는 과정에 임원 등의 부당 한 개입이 있었는지 수사 중이다. 이날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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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로 정 전 회장과 이 전 이사 등이 홍 전 감독을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하는 과 정에서 지위 등을 이용해 정관을 위반했는 지, 전력강화위원회 및 감독 선임을 최종 승인하는 이사회의 결정에 부당하게 개입 했는지 등을 들여다볼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지난 4일 홍 전 감독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감독 선임 과정 전반에 대 해 조사했다.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정 전 회장 등 관계자를 불러 조사한다. 홍명보 전 감독과 정 전 회장 등은 앞서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로 부터 강요·협박·업무방해·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고발됐다. 감독 선임 과정에 정 회장 등 축구협회 고위 관계자가 부당하게 개입했고, 홍 전 감독의 보수 지급과 관련해 업무상 배임 소지가 있다는 게 의혹의 골자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홍 전 감독이 선임 된 2024년 7월부터 관련 고발장을 접수하 고 수사에 착수했으나 약 2년간 결론을 내 지 못했다.

지난 5월 서울역 대합실에서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 의 2심 선고 공판이 TV로 생중계되고 있다.

부인 형사12-1부(이승철 조진구 김민아 고 법판사), 형사1부(윤성식 부장판사)에서 각 각 선고됐다. 한 전 총리와 이 전 장관, 조은석 내란특 별검사팀이 모두 2심 판결에 불복해 상고 하면서 대법원 판단을 받게 됐다. 전원합의체 회부로 ‘3심은 2심 판결 선 고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선고해야 한다’ 고 정한 특검법상 선고 시한은 지켜지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 두 사건은 각각 이

달 7일과 12일이 각각 시한이었다. 다만 이 는 사실상 훈시 규정으로 못 지켜도 벌칙 조항은 없다. 한편 대법원은 앞서 김건희 여사의 도이 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사건 상고심도 전원 합의체에 회부해서 심리하기로 결정했다. ‘명태균 여론조사’ 의혹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김 여사와 엇 갈리는 하급심 판단을 받은 점이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美종군기자 아들 “6·25서 아버지 도와준 소년 찾습니다” 6·25전쟁 당시 미국 종군기자로 참전 했던 고(故) 로버트 H. 모지어의 유족이 전쟁 당시 한반도에서 인연을 맺었던 한 국 소년 ‘KIM’을 찾아나섰다. 5일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아들 로버트 P. 모지어는 부친이 6·25전쟁 당시 함께 지냈던 부대 보조원 ‘KIM’을 찾고 싶다 는 뜻을 최근 보훈부에 알려왔다. 모지어는 “생전 부친이 늘 ‘KIM’을 그 리워했다”며 “아버지를 대신해 꼭 다시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아버지 모지어는 미 해병 종군기자로 1951∼1952년 6·25전쟁에 참전했다. 전 쟁의 참상을 기록한 사진과 글을 1953년 내셔널지오그래픽에 ‘미국과 한국의 아 이들’이라는 제목으로 출판하기도 했다. 아들이 부친의 뜻을 이어 찾고 있는 ‘KIM’은 당시 창도리(옛 강원도 김화군 창도면, 현재는 북한) 인근 피난민 캠프 에서 만난 소년이다. 모지어 기자의 기억 에 따르면 소년이 1951년 겨울 당시 15 세였다고 하니 1935년~1937년생으로 추 정된다. ‘KIM’은 홍천 출신의 기독교 가정에서 자랐고, 부친은 당시 이미 사망했으며 폭

로버트 H. 모지어와 한국인 소년 KIM.

격으로 집을 홍천에서 인근 지역으로 옮 긴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그는 모지어 기자와 함께 지내며 사진 촬영을 다녔고, 모지어 기자는 크리 스마스 즈음에 함께 ‘KIM’의 집을 방문, 그의 모친과 조부, 누이를 만났다고 한다. 이후 1952년 7월경 사단 철수로 이별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들 모지어는 “1990년대 초부터 이 소년을 찾기 위해 여러 차례 노력해 왔으 며, 이번엔 한국 내 관계자와 국민의 관 심을 통해 전쟁 속에서 아버지와 함께했 던 소중한 인연을 다시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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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IJUCHOSUN

미주조선 특집

2026년 8월 7일 금요일

심정지 환자 응급약 ‘에피네프린’…“20분이 골든타임” 갑자기 심장이 멎은 사람을 살리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심폐소생술(CPR)이다. 하지만 심폐소생술만으로는 충분하지 않 다.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과 함께 심장이 다시 뛰도록 돕는 약물 치료가 얼마나 빨리 이뤄지느냐도 생사를 좌우 한다. 국내 연구진이 병원 밖에서 발생한 심정 지(OHCA) 환자를 분석한 결과, 심정지 발 생 후 20분 안에 ‘에피네프린’(epinephrine) 을 투여받은 환자가 그 이후에 약물을 투 여받은 환자보다 생존율은 물론 뇌 기능 을 회복할 가능성도 더 높은 것으로 나타 났다. 특히 약물 투여가 1분 늦어질 때마다 신경학적 회복 가능성이 계속 낮아졌으 며, 30분을 넘어서면 예후는 급격히 나빠 졌다. 소방청과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 료센터 연구팀이 수행한 이번 연구 결과 는 국제학술지 ‘응급의학저널’(Emergency Medicine Journal) 최신호에 발표됐다. 심정지는 심장이 갑자기 멈춰 혈액 공급 이 끊기는 응급상황이다. 뇌는 혈액 공급 이 4∼5분만 중단돼도 회복하기 어려운 손 상이 시작되며, 시간이 지날수록 생존 가 능성과 후유장애 없는 회복 가능성은 급 격히 떨어진다. 에피네프린은 심폐소생술 과정에서 국 제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하는 응급약물 이다. 혈관 수축을 통해 심장과 뇌로 가 는 혈류를 늘려 심장이 다시 뛰도록 돕는 다. 2024년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개정으 로 현재는 응급구조사도 심정지 환자에게 투여할 수 있다. 다만 지금까지는 언제 투여해야 가장 효 과적인가를 놓고 논란이 이어져 왔다. 생 존율은 높여도 뇌 기능 회복에는 큰 도움 이 되지 않는다는 연구도 적지 않았기 때

심정지 1만여명 분석…“투여 1분 늦어질수록 회복 가능성 3.6% 감소”

문이다. 연구팀은 2019∼2021년 전국 병원 밖 심 정지 환자 중 에피네프린을 투여받은 성인 1만726명을 대상으로 분석했다. 이후 심정 지 발생 후 20분 이내 투여군과 20분 이후 투여군의 나이, 기저질환, 심정지 목격 여 부, 일반인 심폐소생술 시행 여부 등을 비

슷하게 맞춘 뒤 성향 점수 매칭을 거쳐 최 종 5천734명의 치료 결과를 비교했다. 이 결과 20분 안에 에피네프린을 투여 받은 환자의 자발순환 회복률(ROSC)은 44.8%로, 20분 이후 투여군(36.9%)보다 높았다. 병원 퇴원까지 생존한 비율도 7.74%로

지연 투여군(4.46%)보다 약 1.7배 높았으 며, 일상생활이 가능한 수준의 ‘좋은 신경 학적 회복’ 역시 조기 투여군이 3.77%로 지 연 투여군(2.13%)을 크게 앞섰다. 여러 변수를 보정해도 20분 이후 에피 네프린을 투여받은 환자의 생존 퇴원 가 능성과 좋은 신경학적 회복 가능성이 조

“충격적 사건 후 고통 잊으려 마신 술, 우울증 위험 키워” 충격적 사건 등을 겪은 후 마음의 고통 을 잊으려 마신 술이 도리어 우울증 위험 을 키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 조성준 교수 연구팀은 이 병원 기업정신건 강연구소에서 정신건강검진을 받은 직장 인 8천432명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요인과 음주, 우울 증상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이

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 연구팀은 스트레스 요인을 교통사고·범 죄·안전사고 등 예상치 못한 사건, 질병, 대 인관계 갈등, 직장 스트레스 등으로 구분 한 뒤 음주 수준과 우울 증상과의 연관성 을 검증했다. 음주 수준은 음주 여부와 음주량, 알코 올 의존 경향 등으로 판단했고 우울 증상

은 우울척도 검사(CES-D)로 측정했다. 그 결과 여러 스트레스 요인 중에서도 예상치 못한 사건이 음주 수준에 따른 우 울증 위험을 가장 심하게 증가시키는 것으 로 나타났다. 특히 평소에 술을 많이 마시거나 알코 올 의존 경향이 높을수록 충격적인 사건 을 경험했을 때의 우울 증상이 훨씬 더 깊

기 투여군보다 각각 44% 낮은 것으로 분 석됐다. 자발순환 회복 가능성 역시 28% 감소했다. 연구팀은 에피네프린 투여가 1분 늦어 질 때마다 좋은 신경학적 회복 가능성이 약 3.6%씩 감소한다고 추산했다. 이를 5분 단위로 환산하면 회복 가능성은 약 16.7% 더 낮아지는 셈이다. 더욱이 심정지 후 30 분이 지나면 예후가 급격히 악화되는 양상 도 확인됐다. 다만 연구진은 이번 연구가 관찰연구인 만큼 에피네프린 자체의 효과만을 단정하 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약물을 빨리 투여할 수 있었다는 것 은 정맥 확보와 제세동, 전문심장소생술 (ALS) 수행 등 응급의료체계 전반이 더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작동했음을 의미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번 결과는 ‘에피네프린을 빨리 쓰는 것’뿐 아니라 전 문 응급처치 체계를 가능한 한 빠르게 가 동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준다는 게 연구팀의 해석이다. 국립중앙의료원 홍원표 외상필수의료 관리팀장은 “병원 밖 심정지에서는 약물 을 쓰느냐보다 언제 투여하느냐가 환자의 예후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 음을 보여주는 연구 결과”라며 “무엇보다 심정지 환자가 발생하면 주변 사람이 즉 시 119에 신고하고 심폐소생술을 시작해 야 전문 구조대가 신속하게 전문심장소생 술과 에피네프린 투여를 이어갈 수 있다” 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연구는 전문구조대의 신속한 현장 대응과 다중 출동체계, 전문심장소생 술 역량을 더욱 강화해야 할 근거를 제시 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앞으로도 병원 전 단계 응급의료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 화해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과 뇌 기능 회 복률을 높여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어졌다. 즉, 스트레스에 대처하기 위해 마시는 술 이 궁극적으로는 우울 증상을 악화하는 요 인으로 작용한다는 의미라고 연구팀은 밝 혔다. 전상원 교수는 “심리적 고통을 달래려 마시는 술이 단기적으로는 효과가 있는 것처럼 느껴질지 몰라도 장기적으로는 뇌 의 신경생물학적 회복력을 떨어뜨려 스트 레스 조절 능력을 약화하고, 우울 증상을 심화시키는 부작용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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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7일 금요일

스마트워치로 본 한국 여성의 수면…“짧게 자고 자주 깬다” 삼성전자, 19만명 수면 데이터 분석 “한국 여성, 서구보다 평균 25분 덜 자” “잠을 충분히 잤는데도 아침이면 피곤 하다.” 갱년기를 앞둔 여성들이 흔히 하는 하소 연 중 하나다. 단순히 잠을 적게 자서가 아 니라 밤새 여러 번 깨면서 숙면을 이루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런 현상을 세계 최대 규모의 스마트 워치 데이터가 객관적으로 확인했다. 특히 한국 여성은 미국과 유럽 여성보다 원래 수면 시간이 짧은 데다, 수면의 질이 떨어 지는 시점도 더 이른 것으로 나타나 국내 중년 여성의 수면 관리에 경고등이 켜졌다 는 분석이다. 국제학술지 ‘수면’(Sleep) 최신호에 따르 면 삼성전자와 미국·캐나다 공동 연구팀은 미국, 한국, 독일, 프랑스, 영국의 20∼65세 여성 19만2천500명을 대상으로 갤럭시워 치가 기록한 약 380만 밤의 수면 데이터 를 살폈다. 연구팀이 가장 주목한 지표는 잠 든 뒤 최종적으로 일어나기 전까지 깨 어 있는 시간을 뜻하는 ‘입면 후 각성 시 간’(WASO·Wake After Sleep Onset)이다. 이는 밤새 얼마나 자주 깨고 얼마나 오래 뒤척였는가를 보여주는 수면의 질 지표다. 분석 결과 수면 중 각성 시간은 갱년기 를 전후로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 다. 연령대별로는 20∼24세 여성에 견줘 50∼54세는 평균 5.4분(15.3%), 55∼59 세는 8.8분(24.9%), 60∼64세는 11.2분 (31.7%) 더 오래 깨어 있었다. 반면 실제 잠든 시간은 50대 초반에 약 13분, 60대 초반에도 약 17분 감소하는 수 준이었다. 이는 중년 이후 여성의 가장 큰 변화가 ‘ 잠을 덜 자는 것’보다 ‘잠을 계속 유지하지

못하는 것’으로 볼 수 있는 대목이다. 남성의 경우도 나이가 들수록 밤에 깨 는 시간이 늘었지만, 증가 폭은 여성보다 훨씬 완만했다. 특히 여성은 45∼49세에서 50∼54세로 넘어가는 시기에 각성 시간이 가장 큰 폭 으로 증가했지만, 남성은 60세 전후가 돼 서야 비슷한 변화가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런 차이가 여성의 갱년기와 폐경 이행기 에 따른 호르몬 변화의 영향을 시사한다 고 봤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한국 여성의 수면 시간이 서구 여성보다 크게 짧았다는 점 이다. 한국 여성은 미국 여성보다 잠든 뒤 아 침에 깰 때까지의 총 수면 구간이 평균 27.1분 짧았고, 각성 시간을 빼고 실제 잠 을 잔 시간도 평균 24.7분 적었다. 독일·프 랑스·영국 여성과 비교하면 이런 차이는 더욱 컸다. 수면의 질 변화도 확인됐다. 미국과 유럽 여성은 밤중 각성이 주로 50세 전후부터 뚜렷하게 증가했지만, 한 국 여성은 30대 초반부터 증가가 시작됐 다. 30대 중반이 되면 서구 여성과 거의 같 은 수준의 밤중 각성 시간이 나타났고, 이 후에는 비슷한 증가 양상을 보였다. 한국 여성의 장시간 근무 문화와 늦은 취침 시간, 사회적 스트레스, 아시아권 특 유의 생활습관 등이 이런 차이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는 게 연구팀의 해 석이다. 수면 전문가들은 갱년기 여성의 수면 문 제를 단순히 나이가 들어서 생기는 자연 스러운 현상으로 넘겨서는 안 된다고 지 적한다. 실제로 갱년기 수면장애는 피로와 짜증

뿐 아니라 집중력 저하, 삶의 질 감소, 업 무 생산성 저하, 심혈관·대사질환 위험 증 가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들이 꾸준히 보 고되고 있다. 만약 밤에 자주 깨는 증상이 몇 주 이상 지속된다면 전문의와 상담해 원인을 확인 하고, 규칙적인 수면 습관과 운동, 카페인· 음주 조절 등 생활습관 개선을 실천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연구팀은 “이번 결과는 실제 생활 속에 서 축적된 380만 밤의 수면 데이터를 분 석했다는 점에서 중년 여성의 수면 변화 를 객관적으로 보여준 가장 큰 규모의 연 구 중 하나”라며 “스마트워치 같은 웨어러 블 기기는 수면 변화를 장기간 객관적으로 기록할 수 있어 의료진과 상담하거나 개인 맞춤형 관리 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금연 후 체중 5% 이상 줄면 고관절 골절 위험 2배 높아” 담배를 끊고 체중이 5% 이상 줄어들면 비흡연자보다 고관절 골절 위험이 2배 가 까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은 정형외과 박지 원·서동훈·홍재영 교수 연구팀이 2007년 과 2009년 국민건강보험공단 국가건강검 진을 모두 받은 40세 이상 성인 91만3천 805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코호트 연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0일 밝 혔다. 연구팀은 분석 대상자를 비흡연자(67만 2천858명), 금연자(3만4천143명), 흡연자 (20만6천804명)로 구분하고, 금연자는 2 년간의 체중 변화에 따라 ▲ 5% 초과 감 소 ▲ 체중 유지 ▲ 5% 초과 증가 등 세 그 룹으로 세분화한 뒤 2010∼2018년 고관절 골절 발생 여부를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총 6천1명이 고관절 골절을 겪 었는데 특히 금연자에게서 체중 변화에 따 라 골절 위험에 차이가 컸다. 금연 후 체중 이 5% 넘게 감소한 사람은 비흡연자보다 고관절 골절 위험이 약 1.88배 높았고, 체 중을 ±5% 이내로 유지한 사람은 1.46배, 5% 넘게 증가한 사람은 1.61배 높은 것으 로 분석됐다. 흡연자의 고관절 골절 위험은 연령과 성 별, 음주, 신체활동 등의 요인을 보정한 후 에도 비흡연자보다 1.70배 높았다. 고관절은 체중을 지탱하고 보행에 관 여하는 주요 관절로, 나이가 들수록 골 절 위험이 커진다. 고관절 골절 환자의 약

20∼30%가 골절 후 1∼2년 이내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체중이 감소하면 뼈의 강도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물리적 자극이 줄어들 고, 이와 함께 근육량이 감소할 경우 균형 능력이 떨어져 낙상과 골절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체중 감소 과정에서 열량과 단백질, 칼 슘, 비타민D 섭취가 부족해지면 골 소실 과 근감소증 발생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 도 제시했다. 박지원 고대 안산병원 교수는 “금연은 고관절 골절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 지만 금연 후 체중이 많이 감소하면 그 이 점이 일부 상쇄될 가능성이 있다”며 “특히 고령층과 같이 근 감소 위험이 높은 사람 은 금연 이후 급격한 체중 감소에 주의하 고, 적절한 영양 섭취와 함께 안정적인 체 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출산 경험한 여성, 췌장암 위험 낮아 출산 경험이 있는 여성이 출산 경험이 없 는 여성보다 췌장암 발생 위험이 약 30% 낮다는 국내 대규모 코호트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췌장암은 국내 5년 상대생존율이 17.0%(2019~2023년 진단 기준)에 불과한 대표적인 난치성 암이다. 초기 증상이 거 의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렵고 예후도 좋지 않아 췌장암 유발 요인에 대한 연구가 활 발히 이뤄지고 있다. 고려대 안산병원 가정의학과 박주현 교 수와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홍정용 교수 연구팀은 여성의 출산 경험과 췌장 암 발병 간 연관성에 대해 알아보는 연구 를 진행했다. 2009년 국가암검진을 받은 40~55세 폐경 전 여성 93만5345명을 평 균 9.3년간 추적 관찰한 것이다. 추적 기간 동안 전체 대상자 가운데 2065명이 췌장암을 진단받았다. 연구팀은 나이와 체질량지수(BMI), 흡연, 음주, 운 동, 당뇨병,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췌장염 등 췌장암 위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 을 보정해 분석했다.

그 결과 출산 경험이 없는 여성보다 출 산 경험이 있는 여성에서 췌장암 발생 위험 이 유의하게 낮았다. 미출산 여성을 기준으 로 1명을 출산한 여성은 췌장암 발생 위험 이 28%, 2명 이상 출산한 여성은 30% 낮 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초경 연령과 모유 수유 기간, 경구 피임약 복용 기간은 췌장암 발생 위험과 유의한 연관성을 보이지 않았다. 연구팀은 임신 기간 증가하는 에스트로 겐 등 여성호르몬이 이러한 결과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제시했지만, 정확한 생물 학적 기전은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 했다. 박주현 고려대 안산병원 가정의학과 교 수는 “이번 연구는 저출산 시대에 출산 경험이 없는 여성의 췌장암 위험을 이해 하고 맞춤형 암 예방 전략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근거가 될 수 있다”면서도 “출산 경험과 췌장암 위험의 연관성을 확인한 관찰연구인 만큼 출산이 췌장암을 직접 예방한다고 해석하기에는 이르다”고 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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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키운다고 더 건강한 건 아니다…관계 특성도 중요” 스위스 연구팀 “함께 보내는 시간·정서적 지지 인식이 건강·웰빙과 연관” 반려동물을 키우면 외로움이 줄고 스트 레스가 완화돼 몸과 마음이 건강해진다는 인식이 널리 퍼져 있다. 그러나 반려동물과 건강·웰빙의 관계에 서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 자체보다 동물 과 함께 보내는 시간과 동물에게서 느끼는 사회·정서적 지지가 일부 건강·웰빙 지표 와 더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위스 바젤대학 라헬 마르티 교수팀은 3일 과학 저널 플로스 원(PLOS One)에서 성인 2천300여명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소 유 여부와 사람-동물 관계가 건강·웰빙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 자체는 건강·웰빙과 뚜렷한 연 관성이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단순히 반려 동물을 키우는 게 더 나은 건강·웰빙과 연 결되지 않는다는 것을 시사한다”며 “사람 과 반려동물 간 관계는 키우는지 여부만으 로는 설명할 수 없을 만큼 훨씬 복합적”이 라고 말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은 일반적으로 웰 빙과 건강에 유익하다고 알려져 있고, 일 부 연구에서 반려동물 소유와 웰빙 간 긍 정적인 연관성이 확인됐지만 그 결과는 일 관되지는 않았다. 연구팀은 이는 지금까지 반려동물이 건 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연구들이 반 려동물을 키우는지 여부만 단순히 비교했 기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성인 2천328명을 대상으로 반 려동물 소유 여부와 함께 동물과 정기적 으로 접촉하는지, 동물에게 얼마나 애착을 느끼는지, 동물로부터 사회·정서적 지지를 받는다고 느끼는지, 얼마나 많은 시간을 함 께 보내는지 등을 조사해 분석했다. 분석 결과 여성은 남성보다 동물에 더 큰 애착을 느끼고, 동물로부터 더 많은 사 회·정서적 지지를 받는다고 인식하는 경향 이 보였다. 또 반려동물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길수 록 애착과 사회·정서적 지지가 높은 경향

을 보였고, 특히 반려견 보호자가 다른 반 려동물 보호자들보다 애착과 사회·정서적 지지 점수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연구팀은 그러나 이 연구에서 가장 주목 할만한 결과는 반려동물을 키운다는 사실 자체가 건강을 보장하지는 않는다는 점이 라고 말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은 키우지 않 는 사람들보다 스스로 평가한 건강 상태 가 다소 낮았고 흡연 빈도도 조금 더 높았 다. 반면 의료기관 이용 횟수나 삶의 만족 도, 외로움, 심리적 웰빙 등에서는 두 집단 사이에 의미 있는 차이가 없었다. 또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더라도 정기적 으로 동물과 접촉하는 사람 역시 건강이나 웰빙에서 특별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특히, 동물로부터 더 많은 지지를 받는 다고 느끼는 사람들은 심리적 웰빙 수준이 더 낮고 외로움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는 동물이 사람을 외롭게 만 든다는 뜻이 아니라 외롭거나 심리적 어려

“무조건 많이 먹다간 독” ... 단백질 줄여야 할 사람 있다는데?

움이 있는 사람들이 동물에게 더 큰 정서 적 위안을 구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고 설명했다. 하지만 연구팀은 이 결과를 인과관계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며 이 연구는 특정 시 점의 상태를 조사한 횡단면 연구여서 반 려동물이 건강에 영향을 미쳤는지, 아니면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들이 반려동물을 키 우게 됐는지 구분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반려동물을 키우는지 여부만으로 건강이나 웰빙을 설명하기는 어렵다”며 “ 같은 개를 키우더라도 어떤 관계를 맺고 있 는지가 반려동물의 건강 효과를 연구하는 데 훨씬 중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이어트하는데 체중 왜 그대로?” 중년 여성, ‘이 영양소’ 더 먹어야

나이가 들수록 근육 감소를 막고 건강 을 지키기 위해 단백질 섭취를 늘려야 한 다는 인식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최근 연구 에 따르면, 이미 충분한 단백질을 먹는 성 인이라면 오히려 섭취량을 줄이는 편이 건 강한 노화에 이로울 수 있다. 미국 위스콘신대 매디슨 의과대학 더들 리 래밍 교수 연구팀은 효모, 곤충, 쥐, 인 간을 대상으로 한 연구 350여 편을 종합 분석했다. 연구팀은 단백질이나 특정 아미 노산 섭취를 적절히 줄이면 대사 과정이 개선돼 건강 수명을 늘리는 데 긍정적 영 향을 준다고 학술지 ‘셀프레스 블루’에 발 표했다. ◇단백질 과유불급…일상 속 이미 충분 히 섭취 중 최근 시리얼과 음료, 라면에 이르기까 지 단백질을 강화한 식품이 쏟아지며 고 단백 식단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그러나 이미 균형 잡힌 보통의 식사를 하는 성인 에게 추가적인 단백질 공급은 별다른 이 점을 주지 못한다. 일반적인 건강한 성인 의 하루 권장 단백질 섭취량은 체중 1kg 당 0.8g 수준이다. 체중 63kg 성인 기준 하 루 약 51g이면 충분하다. 대부분 한 끼 식 사로 20~30g을 채우므로 이미 권장량을 넘겨 먹는 셈이다. 더들리 래밍 교수는 “ 균형 잡힌 식습관을 유지지만 신체 활동

시기를 조절하는 과정에도 이로운 자극을 준다. 단백 질을 제한하는 것 은 몸에서 필수 영 양소를 빼앗는 영 양 결핍과 다르다. 이미 충분히 섭취 하고 있는 상태에 서 불필요한 과잉 섭취를 피하는 것 이 핵심이다. 이미 충분한 단백질을 먹는 성인이라면 오히려 섭취량을 줄이는 편이 건 강한 노화에 이로울 수 있다는 연구가 발표됐다.

은 적은 성인이라면 단백질 과잉은 아닌지 점검하고, 하루 권장량만 지키면서 가볍게 몸을 움직이는 편이 건강에 훨씬 유리하 다”고 말했다. ◇단백질 줄이면 지방 태우고 신진대사 개선 단백질 섭취를 적절히 제어하면 체내 호 르몬과 세포 신호 전달계가 활성화된다. 열 생성을 촉진하는 호르몬 분비가 늘면서, 몸이 지방을 저장하는 대신 에너지원으로 태워 쓰기 시작한다. 체지방 감소와 혈당 조절 개선, 대사 건강 증진 효과가 나타나 는 이유다. 세포가 성장과 노폐물 재활용

◇나이·건강 상 태 따라 권장량 천

차만별 모든 사람이 단백질을 줄여야 하는 것 은 아니다. 활동량이 많은 성인이나 임산 부, 수술 후 회복기 환자는 더 많은 단백 질이 필요하다. 근육량이 줄어드는 근감소 증 위험이 있는 노년층 역시 적절한 단백 질 섭취와 근육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 신 장이나 간 질환이 있다면 전문의와의 상담 후 섭취량을 조절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 단백질은 꼭 필요한 영양소지만 무조건 많 이 먹는 게 정답은 아니다”라며 “무작정 고 단백 식품을 집어 들기 전에 내 몸에 실제 로 필요한 양이 얼마인지 먼저 점검해 봐 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분에게 적극 권합니다 1. 기력이 딸리고, 원기가 몹시 부족하고, 면역력이 떨어지시는 분 2. 소화가 안되고 어지럽고, 손발이 차고, 쥐가 자주 오는 분 3. 눈이 침침하고, 콜레스톨, 골다공증, 불면증이 있는 분 4. 허리, 무릎, 어깨가 아프신 분 5. 남녀노소의 허약 증상과 음양 기력을 크게 보강시켜주는 약용 동물입니다 6. 당뇨가 있거나 술, 담배로 간에 부담이 많으신 분 7. 양기가 급격히 떨어지고, 수술전, 수술후 추위를 유난히 타고, 감기 잘 걸리시는 분 8. 신진대사 촉진, 허약체질, 빈혈, 수족냉증, 부인병, 오장기능, 뼈기능, 골수기능, 남녀노소의 허약증상, 음양 기력을 보강함

다이어트 중인데도 체중에 변화가 없 다면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고 있는지 확인해 보자. 방금 식사를 마쳤는데도 돌 아서면 배가 고프거나, 50대 이상이라면 단백질 섭취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규칙적인 단백질 섭취, 혈당 조절·체 중 감량에 효과 단백질은 탄수화물에 비해 소화와 흡 수 속도가 느리다. 혈당 수치가 급격히 상 승하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남는 에 너지가 지방으로 저장돼 살이 찌기 쉬운 데, 단백질은 혈당 수치를 안정시켜 불필 요한 지방 축적을 막는다. 단백질을 섭취하면 GLP-1, PYY 등 의 호르몬이 분비돼 뇌에 배가 부르다 는 신호를 전달한다. 이로 인해 고칼로 리 음식이나 간식을 섭취할 위험이 줄 어든다. 50세부터는 근력이 자연스럽게 감소 한다. 다이어트를 한다면 근 손실 속도 가 더 빨라질 수 있다. 근육은 지방보다 칼로리를 더 많이 소모하고, 휴식 중에도 칼로리를 태운다. 따라서 지방이 근육보 다 많으면 살이 잘 찌는 몸이 된다. ◇고단백 식품 챙겨 먹어야 ‘비만 과학 및 실천(Obesity Science

and Practice)’에는 단백질 섭취량을 하 루 약 80g, 섬유질 섭취량을 약 20g으로 늘린 결과 체중의 13%가 줄어들었다는 연구 논문이 게재된 바 있다. 허리둘레 는 6개월 후 7cm, 15개월 후 총 9cm 감 소했다. 단백질은 일반적으로 체중 1kg 당 0.8g~1.0g 섭취하는 게 좋다. 근육 생 성 효과를 보려면 1.2g까지 섭취량을 늘 릴 수 있다. 단백질은 매 끼니 조금씩 나눠 먹는 것 이 좋다. 미국 공인 영양사 앤젤라 블랙스 톤은 “끼니마다 단백질을 20~30g씩 나 눠 먹으면 근육 단백질 합성, 근육량 증 가, 포만감 증가, 혈당 관리, 인슐린 민감 도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 달걀, 그릭 요거트, 우유 등을 챙겨 먹 으면 좋다. 달걀은 한 개당 6g의 단백질 이 들어있고, 필수 아미노산을 충분히 포 함하고 있어 ‘완전식품’으로 불린다. 그릭 요거트는 170g당 15~17g의 단백질이 들 어있는데, 무가당 제품을 골라 베리류나 견과류를 올려 먹는 것이 좋다. 200mL 우유 한 컵에는 약 7g의 단백 질이 들어있다. 다이어트 중 한 컵씩 먹으 면 질 좋은 단백질을 쉽게 얻을 수 있다. 두부나 콩 같은 식물성 단백질 식품과 닭 고기 등의 동물성 단백질 식품을 균형 있 게 섭취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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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엄융의의 ‘K-건강법’ 유병장수 시대, 어떻게 나이 들 것인가 한국국제교류재단(KF)의 2024년 발표에 따르면 세계 한류 팬은 약 2억2천5백만명에 육박한다고 합니 다. 또한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초 월해 지구 반대편과 동시에 소통하 는 ‘디지털 실크로드’ 시대도 열리 고 있습니다. 바야흐로 ‘한류 4.0’의 시대입니다. 연합뉴스 동포·다문화 부 K컬처팀은 독자 여러분께 새로 운 시선의 한국 문화와 K컬처를 바 라보는 데 도움이 되고자 전문가 칼럼 시리즈를 준비했습니다.

지난 칼럼에서 우리는 뱃속 정원, 곧 장 내 세균 생태계를 통해 건강의 출발점을 짚었다. 이번에는 한 걸음 물러서서 더 근 본적인 물음과 마주하려 한다. 우리 몸은 나이를 먹으며 대체 어떤 변화를 겪는가. 노화는 모든 동식물에 예외 없이 찾아오 는 현상이지만, 그 정확한 기전은 아직도 과학이 온전히 밝혀내지 못한 숙제로 남 아 있다. 노화는 세포에서 조용히 시작된다. 세포 는 나이가 들면서 부피가 커지고, 분열하고 재생하는 능력이 떨어진다. 손상을 복구하 는 힘도 함께 약해진다. DNA가 손상되면 세포막과 효소에 변화가 생기고, 핵 속 염 색체는 조각나기도 한다. 나이 든 산모에게 서 다운증후군 같은 유전적 장애를 가진 아이가 태어날 확률이 높아지는 것도 이런 배경과 무관하지 않다. 우리 몸의 발전소라 불리는 미토콘드리 아는 그 수가 줄어들고, 전반적인 대사 작 용이 느려진다. 호르몬 분비가 감소하면 서 추위를 견디는 힘이 약해지고, 포도당 을 효율적으로 쓰지 못하게 된다. 단백질을 만들어내는 능력이 떨어지니 성장과 상처 치유도 더뎌진다. 몸의 수분량이 줄고 조직의 지질 성분이 달라지며, 장기가 조금씩 위축되어 크기가 작아진다. 시간은 이렇게 몸의 가장 작은 단위부터 흔적을 남긴다.

◇장기마다 다른 속도로 저무는 기능 숫자로 보면 노화는 더 또렷해진다. 85 세가 되면 폐 기능은 절반, 근력은 45%, 신 장 기능은 35%가량 감소한다. 근육은 80 세에 이르면 젊을 때의 절반 수준으로 줄 어든다. 뼈에서는 칼슘과 유기질이 빠져나 가 골다공증이 찾아오고, 힘줄과 인대는 덜 유연해져 움직임의 폭이 좁아진다. 뇌 의 신경세포는 놀랍게도 서른 살 무렵부터 서서히 그 수가 줄기 시작한다. 신경 전달 속도가 느려지고 시냅스의 지연이 늘어나 는 것도 이 시기부터다. 감각은 저마다 다른 시간표를 따른다. 미 각은 50세 전후, 청각과 평형감각은 60세 이후, 시력은 70세 이후에 본격적으로 쇠 퇴한다. 피부는 표피가 얇아지고 멜라닌 세 포 활동이 줄어 노화 반점이 생기며, 콜라 겐이 감소해 탄력을 잃고 주름이 깊어진다. 땀샘과 피지선 활동이 줄어 피부가 건조해 지고, 체온 조절 능력도 떨어져 추위를 더 타게 된다. 심폐 기능은 10대에 정점을 찍 은 뒤 내리막을 걷는다. 흥미로운 것은 뇌다. 뇌는 5~6세에 이 미 어른의 90% 크기로 자라고 12세면 성 인 크기에 도달한다. 그 뒤로 크기의 성장 은 거의 멈추지만, 신경 연결망(network) 만큼은 나이가 들어서도 계속 만들어진다. 몸은 저물어도 마음의 회로는 자라날 여지 가 남아 있는 셈이다. 성장과 노화에 영향을 주는 인자는 생각 보다 다양하다. 영양과 가난, 고도(산소 부 족), 태아기의 알코올·약물 중독, 심지어 태 어난 계절까지 관여한다. 그리고 여기에 ' 사랑’이 당당히 한자리를 차지한다는 점 은 오래 곱씹어볼 만하다. 성장기의 정서 적 결핍이 아이의 발육에 그늘을 드리운 다는 것은 여러 관찰 연구가 뒷받침해 온 사실이다. 노화를 대하는 태도는 문화마다 다르다. 구약성경 잠언은 백발을 두고 의로운 삶으 로 얻은 영광의 면류관이라 표현했다. 대 부분의 전통 사회에서 흰머리는 지혜의 상 징이었다. 그러나 오늘의 세계는 과거에 대 한, 그리고 참된 지혜에 대한 존중을 상당 부분 잃어버렸다. 늙음을 극복하거나 감추

국가데이터처 발표 2024년 생명표.

어야 할 대상으로만 여기는 시선 속에서, 나이 듦이 지닌 본래의 무게도 함께 가벼 워졌다. ◇80년을 추적한 장수 연구 여기서 방향을 다시 잡아야 한다. 많은 이가 오래 사는 것을 목표로 삼지만, 정작 바라야 할 것은 ‘건강하게, 그리고 오래’다. 병상에 누운 채 수명만 늘리는 일은 축복 이 아니다. 이 물음에 오랜 시간을 들여 답한 연구 가 있다. 흔히 ‘장수 프로젝트’(The Longevity Project)로 불리는 추적 연구다. 시 작은 1921년, 스탠퍼드대학의 심리학자 루 이스 터먼이 열한 살 전후의 아동 1천500 여 명을 선별해 이들의 성격과 습관, 가정 환경과 건강을 기록하면서였다. 터먼 자신 은 연구 도중 세상을 떠났지만, 이 방대한 자료는 사라지지 않았다. 캘리포니아대학 의 심리학자 하워드 프리드먼과 레슬리 마 틴이 수십 년 뒤 이 기록을 이어받아, 참가 자의 사망진단서까지 확보하며 80년에 걸 친 생애 전체를 분석했다. 세대를 넘겨 이어진 이 연구가 가 리킨 결론은 통념과 사뭇 달랐다. 오 래 산 사람들의 가장 강력한 예측 인자 는 낙천성이나 쾌활함이 아니라 ‘성실 성’(conscientiousness)이었다. 신중하고 책임감 있으며 꾸준한 사람이 더 오래 살 았다. 오히려 어린 시절 지나치게 명랑하

혈압 낮추려 ‘더 먹어야’ 할 것, 뭐야? 혈압을 낮추기 위해서는 나트륨 섭취량 을 줄이는 동시에 칼륨 섭취량을 늘려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몬트대 연구팀은 과도한 나트륨 섭취와 칼륨 부족이 고혈압과 심혈관병에 미치는 영향, 콩팥의 나트륨 및 칼륨 조절 메커니즘, 염화칼륨 기반 소금 대체제의 혈 압 강하 효과, 각국의 식이지침 및 식품 정

책 등에 관한 각종 논문 등 문헌을 종합 분석했다. 연구 결과, 우리 몸에는 체액의 양과 혈 압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나트륨을 조 절하는 기능이 있다. 하지만 이 기능은 옛 날처럼 나트륨을 구하기 어려웠던 환경에 맞춰 발달해, 지금처럼 나트륨을 많이 섭 취하는 환경에서는 콩팥이 남는 나트륨을

모두 배출하지 못한다. 반면 칼륨은 콩팥이 나트륨을 소변으로 더 잘 내보내도록 돕고 혈관을 이완시켜 혈압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칼륨 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으면 콩팥은 칼륨 을 아끼기 위해 나트륨 배출을 줄이게 되 고, 그 결과 몸속 나트륨이 쌓여 혈압이 높 아질 수 있다.

Internal Medical Center of Virginia

고 낙천적이던 아이들은 위험을 가볍게 여기는 경향 탓에 더 일찍 세상을 떠나는 경우가 많았다. 두 번째 발견은 중년의 활동성이었다. 편 안한 휴식보다 의미 있는 일에 몰두하고 목표를 좇는 삶이 건강과 장수로 이어졌 다. 그리고 사회적 관계, 곧 곁에 오래 함께 할 사람을 두고 사회 활동을 꾸준히 이어 가는 것이 수명을 떠받치는 또 하나의 기 둥이었다. ◇유병장수의 시대 건강하게 오래 산다는 과제는 통계로도 무겁게 다가온다.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4년 생명표’를 보면, 그해 태어난 아이 의 기대수명은 83.7년으로 역대 최고를 기 록했다. 남자는 80.8년, 여자는 86.6년이다.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이미 경제협력개발 기구(OECD) 평균을 남자는 2.3년, 여자는 2.9년 앞선다. 문제는 그다음이다. 질병이나 부상으 로 아픈 기간을 뺀 건강수명은 65.5년에 그쳤다. 기대수명 가운데 18년 안팎, 곧 생애의 약 5분의 1을 건강하지 못한 상 태로 보낸다는 뜻이다. 오래 살게 됐으 나 그만큼 앓는 기간도 함께 늘어난 ‘유 병장수’의 시대인 셈이다. 수명을 늘리는 것 못지않게, 아픈 기간을 줄이는 일이 개인과 사회의 과제로 떠오른 이유가 여 기에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성인의 하루 나 트륨 섭취량을 2000㎎ 미만으로 제한하 고, 칼륨은 3500㎎ 이상 섭취할 것을 권 고한다. 그러나 현재 전 세계적으로는 나트 륨은 권고량보다 많이, 칼륨은 권고량보다 적게 섭취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연 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혈압 관리와 심혈관질환 예방 을 위해서는 나트륨을 줄이는 데만 집중하 기보다 칼륨 섭취를 함께 늘리는 식습관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소비 자 교육뿐 아니라 식품 제조 과정에서의

세계보건기구(WHO)가 정의하는 건강 은 이 방향과 맞닿아 있다. 건강이란 질 병이나 허약함이 없는 상태에 그치는 것 이 아니라, 육체적·정신적·사회적으로 완 전히 안녕한 상태를 뜻한다. 몸과 마음과 관계, 이 세 가지가 두루 갖춰져야 비로 소 진짜 건강이다. 나이 드는 일을 두려 워하기보다, 어떻게 나이 들 것인가를 묻 는 데서 ‘K-건강법’의 이야기는 다시 시 작된다.

-서울의대 생리학교실 교수 역임. -영국 옥스퍼드의대 연구원·영국생리학회 회원. -세계생리학회 심혈관 분과 위원장. -유럽 생리학회지 ‘플뤼거스 아히프’ 부편집장(현)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현)

나트륨 저감, 식품 성분 표시 개선, 지역별 식생활을 고려한 정책도 함께 추진해야 한 다고 제안했다. 연구팀은 “식품 속 영양소는 서로 영향 을 주고받으며, 우리 몸의 기능도 유기적으 로 연결돼 있다”며 “식생활을 개별 영양소 가 아닌 전체적인 식단의 관점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칼륨은 과일과 채소, 콩류, 우유와 유제품 등에 많이 들어 있다. 특히 바나나, 아보카도, 멜론 등 칼륨이 많은 과일은 체 내 나트륨 배출을 돕는다.

Diplomate, America Board of Internal Medicine

이종국 종합의료원 의사 :서진호 James J Suh, M.D. ▶University Of Virginia 의과대학 졸업 ▶Georgetown University Medical Center 내과전문의 수료 ▶전 Pentagon City Hospital 한국종합병원 Physician Director ▶AM 1310 기쁜소리방송 의료상담 담당의사 ▶체널 43 KBN TV방송 건강생활안내 담당의사 ▶체널 56 와싱턴 TV 방송 건강생활안내 담당의사 ▶신문 의료안내 연재 ▶American College of Physician Member ▶Physician of the Year 2003, NRCC

진 / 료 / 과 / 목 ▶위, 장, 간질환, B형간염 전문센터 ▶고혈압, 심장질환, 콜레스테롤, 심전도 ▶천식, 알러지, 호흡기 질환, 심장초음파 ▶당뇨병, 신장질환, 빈혈 ▶갑상선, 두통, 인팩션, 축농증 ▶피부과

▶골다공증 사진검사와 치료 ▶신경통, 관절질환 ▶방광염, 성병, 전립선 질환 ▶종합검사, 유방암, 전립선암 검사 ▶혈액검사, 학교 신체검사, 각종 예방접종 ▶기타 내과의 전반적인 진료 및 치료

7002 Little River Turnpike #B, Annandale, VA 22003

703-916-0005

진료 시간

■ 월, 화, 목, 금: 오전 8시- 12시

오후 1시- 4시 ■ 수요일, 토요일 휴무

이민국 신체검사 지정병원 진료시간 ■ 월·수·금: 8:45AM-12:00PM ■ 화·목: 휴진

JONG K.LEE, M.D. FAAFP (미가정의학 전문)

703-256-6204 (예약에 한함) 4605-A Pinecrest Office Dr., Alexandria, VA 22312


전면광고 C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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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내세요! FAITH MAKES ALL POSSIBLE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찌니라.” (히브리서 11:6)

믿음은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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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안 올 때, 멜라토닌 vs 마그네슘…내게 맞는 건 따로 있다 잠이 잘 오지 않을 때 멜라토닌 이나 마그네슘 보충제를 찾는 사람 이 많다. 두 성분 모두 일부 수면 문 제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작용 방 식과 적합한 대상은 다르다. 멜라토 닌은 생체시계를 조절하는 데, 마 그네슘은 신경과 근육의 이완을 돕 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다만 둘 다 직접 잠을 재우는 수면제는 아 니며, 만성 불면증을 치료하는 용 도로도 적합하지 않다. 각 성분이 어떤 경우에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알아본다. ◇수면 시간이 어긋났다면 ‘멜라 토닌’ 멜라토닌은 우리 몸의 생체시계 를 조절하는 호르몬이다. 뇌의 송 과선에서 분비되며, 주변이 어두워 지면 분비량이 늘어 졸음을 유도하 고 아침이 가까워지면 줄어들어 잠 에서 깨도록 돕는다. 멜라토닌 보충 제는 잠을 강제로 재우기보다, 몸 이 잠들 준비를 하도록 수면 시간 대를 조절하는 데 가깝다. 따라서 평소 매우 늦게 자는 사람이나 지 나치게 일찍 깨는 사람, 야간 교대 근무자, 해외여행 후 시차 적응이 필요한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 다. 미국 미시간대 의대 신경과 아 니타 셸기카 교수는 최근 워싱턴포 스트를 통해 “멜라토닌은 몸의 내 부 시계를 빛과 어둠의 주기에 맞 춰 원하는 시간에 잠들도록 돕는 다”고 말했다.

2024년 무작위 대조시험 26건 을 분석한 연구에서는 멜라토닌을 복용한 사람이 위약을 복용한 사 람보다 잠드는 데 걸리는 시간이 줄고, 전체 수면 시간은 늘어난 것 으로 나타났다. 분석에서는 원하는 취침 시간 약 3시간 전 멜라토닌 4mg을 복용했 을 때 비교적 뚜렷한 효과가 관찰 됐다. 다만 이를 모든 사람이 4mg 씩 복용해야 한다는 뜻으로 받아 들여서는 안 된다. 일반적으로 건 강한 성인은 하루 1~3mg 정도의 낮은 용량부터 시작하는 것이 권 장된다. 미국 애리조나대 수면·건 강 연구 프로그램 마이클 그랜드 너 소장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 면 5mg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 고 했다. 용량을 많이 늘린다고 효 과가 더 커진다는 근거가 충분하지 않기 때문이다. ◇잠들기 2~3시간 전 섭취…약 물 상호작용 주의 멜라토닌은 보통 원하는 취침 시 간 2~3시간 전에 복용한다. 잠들기 직전에 먹기보다 몸이 잠을 준비하 기 전에 미리 복용해야 생체시계 를 조절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 다. 매일 비슷한 시간에 자고 일어 나고, 아침에는 밝은 빛을 충분히 쬐는 것이 좋다. 반대로 잠들기 한 시간 전부터는 조명을 어둡게 하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처럼 밝은 화 면 사용을 줄여야 한다. 이미 체내

멜라토닌은 생체시계를 조절하는 데, 마그네슘은 신경과 근육의 이완을 돕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멜라토닌이 충분히 분비되는 시간 에 보충제를 먹으면 추가 효과가 크지 않을 수 있다. 일정 기간 복용 해도 잠드는 시간이 나아지지 않는 다면 복용 시간을 조절하거나 다른 수면 문제가 있는지 의료진과 상의 해야 한다. 나이가 들면 밤에 분비되는 멜라 토닌 양이 점차 줄어든다. 또 고혈 압이나 심장질환 치료에 쓰이는 일 부 베타차단제는 체내 멜라토닌 생 성을 억제할 수 있다. 이런 경우에 는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저용량 멜라토닌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멜라토닌은 다른 약물과 상 호작용을 할 수 있다. 혈액 응고를 막는 약이나 항경련제, 면역억제제 등을 복용 중이라면 먼저 의료진과

상의해야 한다. 어린이에게도 임의 로 먹여서는 안 되며, 소아청소년 과 의사의 관리 아래 복용해야 한 다. 미국수면의학회는 성인의 만성 불면증 치료를 위한 멜라토닌 사용 을 권하지 않는다. ◇근육 긴장·가벼운 수면 불편에 는 ‘마그네슘’ 마그네슘은 멜라토닌보다 수면 개선 효과를 뒷받침하는 연구가 적 다. 전문가들은 가능하면 보충제보

다 녹색 잎채소와 콩류, 견과류, 씨 앗류, 통곡물 등 음식을 통해 섭취 할 것을 권한다. 다만 일시적으로 잠을 설치거나 몸과 근육의 긴장으 로 편하게 잠들기 어려운 사람에게 는 보조적으로 도움이 될 가능성 이 있다. 마그네슘은 몸에서 멜라토닌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관여한다. 체내 에서는 아미노산인 트립토판이 세 로토닌으로 바뀌고, 다시 멜라토닌 으로 전환되는데 마그네슘은 이 과 정에 필요한 효소의 작용을 돕는 다. 또한 마그네슘은 신경과 근육 이 정상적으로 기능하는 데 필요한 미네랄이다. 근육의 긴장을 풀고 몸을 이완하는 데 관여해 수면에 도 간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마그네슘이 근육 경련을 뚜 렷하게 줄이는지에 대해서는 연구 결과가 일관되지 않는다. 마그네슘과 수면의 관계를 살펴 본 연구는 대부분 규모가 작고 효 과도 크지 않았다. 2025년 발표된 소규모 연구에서는 마그네슘 비스 글리시네이트 250mg을 한 달간 매일 복용한 사람들의 수면 상태 가 위약군보다 다소 개선됐다. 그 랜드너 소장은 “효과가 사람들이

기대하는 만큼 크지는 않지만, 전 혀 없는 것도 아니다”라며 “가벼운 수면 문제에 보조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마그네슘, 종류와 부작용도 확 인해야 수면을 위해 마그네슘 보충제를 복용한다면 마그네슘 글리시네이 트나 비스글리시네이트 250mg 정 도가 언급된다. 다만 이는 충분한 대규모 연구보다 제한된 연구와 임 상 경험을 바탕으로 한 권고에 가 깝다. 몇 주간 복용해도 수면 문제 가 계속된다면 복용량을 늘리기보 다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마그네슘 시트레이트는 장운동 을 촉진해 변비 완화제로도 쓰인 다. 따라서 취침 전에 복용하면 설 사나 복통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 야 한다. 마그네슘 보충제는 설사와 구토, 복부 경련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일부 항생제와 혈압약, 골 다공증 치료제의 흡수나 효과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중증근무력증 과 같은 신경근육질환이 있다면 증 상을 악화시킬 가능성이 있어 복용 전 의료진과 상의해야 한다.

“커피와 함께 즐기기 좋아” 박사가 추천하는 ‘건강 간식’ 모닝 커피와 함께 먹을 간식을 찾고 있다면 ‘다크 초콜릿’에 주목 하자. 인지 능력과 심혈관 건강 관 리에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간헐 적 단식 창시자로 알려진 영국 의 학박사 마이클 모슬리 역시 과거 BBC 팟캐스트를 통해 커피와 곁 들이기 좋은 건강 간식으로 다크 초콜릿 1~2조각을 추천한 바 있 다. 다크 초콜릿을 꾸준히 챙겨 먹 으면 어떤 건강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까? ◇심혈관 뇌 건강에 도움 다크 초콜릿은 카카오 함량이 높은 초콜릿이다. 빵이나 쿠키처럼 설탕이 많이 들어간 간식 대신 소 량의 다크 초콜릿을 먹으면 항산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다크 초콜 릿에 풍부한 플라바놀이 체내 활 성산소를 제거하고 염증을 완화하 는 역할을 한다. 혈관 내피 기능을 개선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뇌로 가는 혈류량을 늘려 기억력과 집중력, 학습 능력 등 인지 기능 향 상에도 도움이 된다. 심혈관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 을 미친다. 영국 퀸즈대 벨파스트 에이딘 캐시디 교수 연구 결과, 플 라보노이드가 풍부한 다크 초콜릿 을 꾸준히 섭취한 2형 당뇨병 여 성에서 혈관 탄력성과 인슐린 민감 도가 개선되고 LDL 콜레스테롤 수 치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플

다크초콜릿은 카카오 함량이 70% 이상인 제품을 선택해 하루에 1~3조각만 섭취하는 게 적당하다.

라보노이드가 혈관 기능을 개선하 고 대사 건강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영국심장 재단(BHF) 역시 다크 초콜릿을 혈 압과 심혈관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 을 주는 음식 중 하나로 소개하고 있다. ◇제품 선택과 양조절이 관건 다만 건강 효과를 기대한다면 카 카오 함량이 높은 제품을 선택하 는 것이 좋다. 카카오 함량 70% 이 상의 다크 초콜릿은 밀크 초콜릿이 나 화이트 초콜릿보다 플라바놀 함 량이 높고, 설탕 함량이 상대적으 로 적기 때문이다. 가공 방식도 살펴볼 필요가 있 다. 일부 제품은 카카오의 쓴맛을 줄이기 위해 ‘더치 프로세싱’ 공법 을 사용하는데, 이 과정에서 플라 바놀 함량이 감소하기도 한다. 건

수영 후, 꼭 지켜야 하는 사항 있다 수영을 한 뒤, 위생 관리를 소홀 히 하면 피부 질환이나 귀 감염 등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젖은 피 부는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기 때문이다. 수영 후 꼭 지켜야 하 는 위생 수칙을 살펴봤다. ◇젖은 수영복 벗기 수영을 마쳤다면 수영복은 즉시 벗고, 깨끗하게 샤워한 뒤 통풍이 잘 되는 마른 옷으로 갈아입어야 한다. 젖은 수영복은 피부 주변을 습하고 따뜻하게 해 세균이 증식하 기 쉬운 환경을 만든다. 이로 인해 질염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미 국 피부과 전문의 킴벌리 아이크호 스트 박사는 “곰팡이, 박테리아, 바

이러스 등 각종 미생물은 수영복처 럼 습하면서 어두운 환경을 좋아 한다”며 “피부 장벽이 약해지면 더 빨리 번식할 수 있다”고 했다. ◇귀 말리기 귓속에 물기가 오래 남아있으면 습한 환경이 만들어져 외이도염이 발병할 수 있다. 귓바퀴를 잡아당 겼을 때 통증이 나타나거나, 귓속 이 가려운 경우, 분비물이 나오는 경우 외이도염을 의심할 수 있다. 일시적인 청력 저하가 동반될 가 능성도 있다. 귓속에 습진이나 건 선이 있는 사람은 발병 위험이 더 높다. 외이도염은 항생제가 들어있 는 이용액으로 치료한다. 염증 예

강 효과를 고려한다면 가공을 최 소화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유 리하다. 제품만큼 중요한 것이 섭취량이 다. 다크 초콜릿이라고 해서 많이 먹는 것은 금물이다. 일반적으로 모든 초콜릿은 지방 함량과 열량이 높다. 과다 섭취하면 체중이 증가 하거나, 혈당이 급격히 상승해 심 혈관 건강에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 을 미칠 수 있다. 영국심장재단도 다크 초콜릿 역시 포화지방과 열량 이 높은 식품인 만큼 균형 잡힌 식 단 안에서 소량만 섭취해야 한다고 권고한다. 카페인에도 주의해야 한다. 다크 초콜릿은 카페인이 함유된 음식으 로 과다 섭취하면 불면증이 발생할 수 있다. 카카오 함량이 70% 이상 인 제품을 선택해 하루에 1~3조각 만 섭취하는 게 적당하다.

방을 위해선 수영 후에 머리를 좌 우로 기울여 귀 안에 고인 물이 빠 지도록 하고, 수건으로 귓바퀴를 가볍게 두드려 물기를 닦는 습관을 들인다. 귀마개나 귀를 덮는 수영모 를 착용하는 것도 좋다. 귓속에 면 봉을 넣으면 점막이 손상돼 세균이 침투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사용하 지 않는다. ◇젖은 수건 계속 사용하지 않기 축축한 수건은 세균과 곰팡이 가 좋아하는 환경이다. 실제로 젖 은 수건에서 포도상구균과 대장 균이 검출됐다는 연구 논문도 있 다. 피부 장벽이 약해져 있다면 피 부염이 생기거나 악화될 수 있다. 수건을 쓴 뒤에는 가방에 오래 넣 어두지 말고, 세탁해 완전히 건조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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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7일 금요일

“찬물로 세수하면 모공 작아진다” 근거 부족 세안할 때 사용하는 물의 온도 는 피부 상태에 영향을 준다. 너무 뜨겁거나 차가운 물은 피부에 자 극을 줄 수 있어, 얼굴은 미지근한 물로 씻는 것이 좋다. 미국피부과학 회(AAD)는 피부 유형에 맞는 순한 세안제와 미지근한 물을 사용해 하 루 두 번 세안할 것을 권한다. 피 부의 노폐물을 제거하면서도 수분 손실을 막는 ‘피부 장벽’을 보호하 기 위해서다. ◇찬물, 부기 완화에 도움…세안 은 미지근한 물로 차가운 물은 피부 혈관을 일시 적으로 수축시켜 얼굴의 부기와 열 감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피부가 팽팽해지고 모공이 작아진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다만 이는 피부 온도가 낮아지면서 나타나는 일시적인 변화로, 찬물이 모공 크 기 자체를 줄이는 것은 아니다. 피 지 분비나 여드름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가능성도 제기됐지

만, 관련 근거는 아직 제한적이다. 찬물은 세정 효과 면에서도 미지근 한 물보다 불리할 수 있다. 메이크 업이나 자외선차단제, 피지 등 기름 성분이 충분히 씻기지 않아 피부에 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민감성 피부나 안면홍조가 있는 사람은 차가운 물에 자극을 느낄 수도 있다. 특히 얼음물처럼 지나치 게 차가운 물에 피부를 오래 노출 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한 연구에 서는 약 4도의 물에 손을 10분간 담갔을 때 피부 장벽 기능이 떨어 지고 건조함이 나타났다. 찬물을 사용하고 싶다면 미지근한 물로 세 안을 마친 뒤 약간 시원한 물로 짧 게 헹구는 정도가 적절하다. ◇뜨거운 물, 피부 유분 제거해 건조함 유발 뜨거운 물은 피부 표면의 천연 유분을 과도하게 제거해 피부 장 벽을 손상시킬 수 있다. 특히 약 40~42도 이상의 물로 반복해서 얼

차가운 물로 세수하면 피부가 팽팽해지고 모공이 작아진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다만 이는 피부 온도가 낮아지면서 나타나는 일시적인 변화로, 찬물이 모공 크기 자체를 줄이는 것은 아니다.

굴을 씻으면 피부가 건조하고 당기 거나 따가워질 수 있다.

“위·대장 망가져”…‘최악의’ 저녁 습관 3가지 고단한 일과를 마친 저녁이면 긴 장을 한껏 풀고 싶다. 그런데 이를 위해 하는 몇 가지 행동들이 소화 기를 혹사시키는 원인으로 지목됐 다. 위장과 대장 등 소화기를 진료 하는 의사들이 하지 않는 행동엔 무엇이 있을까? ◇저녁 반주 혹은 술 마시고 잠 들기 우선, 잠들기 전 술을 마시지 않 는다. 저녁 술 한 잔이 긴장을 풀어 주는 느낌을 줄 수는 있다. 하지만 초반에는 졸리다가도 밤이 깊어질 수록 위산이 식도로 역류해 얕은 수면을 유도한다. ‘미국의학협회저 널(JAMA)’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 면, 건강한 성인 17명에게 위스키 120mL를 마시게 한 뒤 밤사이 식 도 산도 변화를 관찰했더니 7명에 게서 바로 누웠을 때 역류가 길게 지속되는 게 관찰됐다. 이런 현상 은 술을 마신 날에만 나타났으며 평균 47.1분 지속됐다. 미국 건강매 체 ‘이팅웰(Eating Well)’에서 미국 소화기내과 전문의 마이클 배스 의 학박사는 “사람들은 와인 한 잔이 푹 자도록 편안하게 만들어 준다고 생각한다”며 “실제로 처음엔 졸리 지만, 알코올이 식도 아래쪽 괄약 근을 이완시켜 위산이 올라오기 쉽 게 만들고 밤 후반부 수면 리듬을 깨뜨린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아 침에 일어났을 때 덜 개운한 느낌 을 받은 채로 깰 수 있다. ◇저녁 먹고 바로 눕기

침 사이 간격이 짧을수록 역류 증 상이 더 잘 생기는 양상이 관찰된 것이다. 미국 소화기내과 전문의 에 드문도 로드리게스-프리아스 의학 박사는 “식사 직후 눕는 습관은 체 중이 하부 식도에 압력을 가해 위 산 역류를 유도할 수 있다”면서 “ 식사 후에는 몸을 세운 채 시간을 보내는 것이, 위가 음식을 제대로 소화할 시간을 주고 편안하게 잠들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저녁 식사 직후 바로 눕지 않는 다. 저녁을 먹고 소파나 침대로 곧 장 가고 싶은 날이 많지만, 소화기 내과 전문의들은 식사 직후 바로 눕는 습관을 가장 먼저 경계한다. 몸을 곧게 세워두면 중력은 위에 담긴 내용물이 아래로 내려가도록 도와주지만, 눕는 순간 이러한 작 용이 덜 일어나면서 위산이 식도 로 올라오기 쉬워지기 때문이다. ‘ 미국 위장관학저널(The Americ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에 게재된 일본 오사카시립대학교 의 과대학원 연구팀에 따르면, 위식도 역류질환 환자 147명과 증상이 없 는 성인 294명을 비교했을 때 저녁 을 먹고 잠자리에 들기까지 3시간 이 안 걸린 사람은 4시간 이상 지난 사람보다 역류질환 위험이 7.45배 높았다. 연구팀은 흡연, 음주, 체질 량지수 차이를 보정한 뒤에도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 저녁 식사와 취

시금치 데친 물, 그냥 버리지 마라 콩이나 채소를 삶고 난 물을 쓸 모없다 여기며 버리는 경우가 대다 수다. 하지만 식재료에 따라 일부 영양소는 삶는 동안 물에 스며들기 도 한다. 버릴 물을 많이 만들수록 영양과 함께 따라 버릴 수 있으니 조심하자. ▶콩=콩은 단백질과 식이섬유뿐 아니라 철, 아연 같은 무기질도 들 어 있는 식품이다. 그런데 콩을 삶 을 때 무기질 일부가 콩알 밖으로 빠져나와 삶은 물에 남을 수 있다. ‘식품화학’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 면, 강낭콩을 끓는 물에 삶았을 때 원래 콩에 있던 철과 아연의 최대 40%가 조리수로 빠져나가는 게 확

인됐다. 삶은 물을 버리면 무기질 일부도 함께 놓칠 수 있었다. 콩을 삶은 뒤 남은 물은 카레 등 수프에 활용할 수 있다. ▶녹색 잎채소=시금치, 청경채 처럼 금방 익는 채소는 오래 삶을 수록 손해가 커질 수 있다. 비타민 C와 항산화 성분인 페놀성 화합물 은 물에 녹기 쉬운 성질이 있기 때 문이다. ‘식품화학 발전’에 게재된 오바페미 아월로워대·요하네스버 그대 공동 연구에 따르면, 녹색 잎 채소를 각각 0분(가열 안 함), 3분, 5분 데친 물을 분석했더니 데친 시 간이 길어질수록 데친 물 속 비타 민C, 총페놀성 화합물, 항산화 활성

◇저녁 먹고 바로 운동하기 운동하며 몸을 움직이면 기분을 좋게 만드는 물질이 분비돼 답답한 느낌이 줄고, 머릿속이 한결 가벼 워지는 효과가 있다. 동시에 긴장 상태에서 몸을 이완할 수 있다. 하 지만 저녁을 먹고 바로 운동하지 않는 게 좋다. 운동은 소화에 전반 적으로 좋지만, 언제 하는지에 따 라서 역효과가 나타날 수도 있다. 식사 직후에는 몸이 소화에 혈류와 에너지를 집중하는데, 이때 강도가 높은 운동을 병행하면 혈액이 근육 으로 더 많이 이동해 위와 장이 제 할 일을 하기 어려워진다. 그 결과 배가 아프거나, 옆구리가 당기거나, 갑자기 화장실을 찾게 될 수 있다. 미국 소화기내과 전문의 사비타 스 리바스타바 의학박사는 “식사 후에 는 몸이 소화 과정에 들어가 에너 지와 혈류가 장으로 집중된다”면서 “그런데 달리기 등 격렬한 운동을 하면 혈류가 근육으로 옮겨가 장에 게 필요한 산소와 에너지를 충분히 받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 늘어 채소 성분 일부가 물로 빠 져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잎 채소는 물에 푹 담가 오래 삶기보 다 짧게 데치고, 물을 적게 쓰거나 찌는 식으로 익히는 편이 낫다. 채 소를 데친 물은 국물 요리에 활용 하면 좋다. ▶버섯=버섯을 물에 오래 삶으 면 일부 성분이 빠져나갈 수 있다. ‘국제식품과학영양저널’에 게재된 스페인 라리오하 버섯기술연구센 터 연구에 따르면, 다양한 버섯 품 종(양송이·표고·느타리·새송이버 섯)을 삶기, 전자레인지, 굽기, 튀기 기로 조리해 비교했더니 삶기와 튀 기기에서 단백질과 항산화 성분 손 실이 더 컸다. 버섯은 물에 오래 삶 아 건더기만 건져 먹기보다, 국물까 지 쓰는 요리에 넣거나 물을 적게 사용해 익히는 편이 낫다.

피부 장벽이 약해지면 수분이 쉽 게 빠져나가고 외부 자극에도 민감 해진다. 건조함과 붉어짐, 가려움이 생기거나 기존 여드름과 피부염이 악화될 가능성도 있다. 뜨거운 물 이 모공을 열어 노폐물을 제거한 다는 인식도 있지만, 모공은 온도 에 따라 문처럼 열리고 닫히는 구 조가 아니다. 일부 연구에서는 정해진 온도 의 열을 피부에 몇 초 동안 가하 는 방법이 아토피피부염 등의 가려 움 완화에 도움이 될 가능성을 확

인했다. 그러나 이는 온도와 시간 을 통제해 의료기기로 시행한 것으 로, 뜨거운 물로 세안하는 것과는 다르다. ◇손부터 씻고, 이마·코는 꼼꼼 하게 세안 전에는 비누와 물로 손부터 깨끗이 씻어야 한다. 손에 묻은 세 균과 오염물질을 제거하지 않은 채 얼굴을 만지면 세안 효과가 떨어지 고 피부에 불필요한 자극을 줄 수 있다. 미지근한 물로 얼굴을 적신

뒤 피부 유형에 맞는 세안제를 소 량 덜어 사용하고, 세안제는 얼굴 에 바로 문지르기보다 손에서 가볍 게 거품을 낸 뒤 손끝으로 부드럽 게 마사지하듯 바르는 게 좋다. 피지가 많이 분비되는 이마와 코 등 ‘T존’은 꼼꼼하게 씻어야 한다. 특히 콧방울 주변은 피지와 노폐물 이 쌓이기 쉬우므로 손톱이 아닌 손끝으로 부드럽게 문지르고, 뺨과 눈가는 피지 분비가 적고 피부가 상대적으로 민감하므로 짧고 가볍 게 씻는 것이 좋다. 여드름이 있거나 피부가 지저분 하다고 느껴져도 강하게 문질러서 는 안 된다. 수건이나 거친 스펀지, 세안용 도구를 사용하면 마찰로 피 부 장벽이 손상되고 염증이 심해질 수 있다. 세안제를 오래 문지른다고 세정력이 계속 높아지는 것도 아니 므로 1분 안팎으로 부드럽게 씻으 면 충분하다. 마지막에는 미지근한 물로 세안 제가 남지 않도록 충분히 헹군다. 깨끗한 수건으로 얼굴을 문지르 지 말고 가볍게 두드려 물기를 닦 은 뒤, 피부가 약간 촉촉할 때 보습 제를 바른다. 세안은 일반적으로 아침과 저녁 하루 두 번이면 충분하다. 운동이 나 야외 활동으로 땀을 많이 흘렸 을 때는 추가로 씻을 수 있지만, 지 나치게 자주 세안하면 피부의 유분 과 수분이 과도하게 제거돼 오히려 건조함과 자극이 심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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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7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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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DU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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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8/13/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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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eokbokki All Flav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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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dai Dried Seawe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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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lmuone Pyungyang/Arrowroot/ Hamheung Bibim Cold Nood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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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 Ramen 4PK

1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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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ongsoo Cold Noodle/ Bibim Nood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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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tte Kan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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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gurt All Flavor 10.5O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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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tte SacSac Grape / Orange

Haetae Sabre Cookie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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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F Red Pepper Pow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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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chujang Brown Rice Red Pepper Paste 2.2L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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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zen Gas St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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