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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ijuChosun_05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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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THE MIJUCHOSUN E*NEWS

“‘을사늑약 저지 요청’ 고종 친서원본 발굴”

일제가 대한제국의 외교권을 빼

앗은 ‘을사늑약’ 체결 직전 고종 황

제가 당시 시어도어 루스벨트 대통

령에게 보내려던 친서 원본이 121

년 만에 발견됐다.

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는 최근

워싱턴 D.C. 의회도서관 루스벨트

문고에서 고종의 친서 원본과 고종

의 밀사였던 호머 헐버트 박사가

작성한 영문 번역문을 발굴해 실물

을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

헐버트 박사 회고록 등을 통해

내용만 전해지던 친서의 실물이 확

인된 것은 처음이다.

2장으로 구성된 친서는 일제

의 을사늑약 체결 압박이 거셌던

1905년 10월 16일 자로 작성됐다.

고종은 ‘대한 대황제’가 ‘대미합

중국 대통령’에게 보내는 형식의 친

서에서 “일본이 우리를 일본의 보

호국으로 삼으려 할 뿐 아니라 병

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는 고종이 1905년 을사늑약 체결을

취(병합)하려 한다”며 이는 대한제 국 자치권을 규정한 시모노세키 조

약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고종은 1882년 체결한 조미수호 통상조약을 비롯해 대한제국과 미 국 간 우의를 강조하며 미국이 우 리 한국이 독립을 유지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호소했다.친서 종이에

는 황실 상징인 오얏나무 무늬로

테두리를 둘렀으며 ‘황제어새’가 찍혔다.

이 어새는 헐버트가 1907년 헤

이그 특사로 활약할 당시 고종이

내린 특사증(1906년 6월22일 자)

과 고종이 조약 상대국 원수에게 보낸 친서(1906년 6월22일 자)에 찍힌 어새와 동일하다고 사업회는 전했다.

영문 번역문은 총 6장으로, 헐버 트 박사가 주한미국공사관의 외교 행낭을 통해 받은 친서를 손수 번 역해 펜으로 쓴 것으로 보인다는 게 사업회 설명이다. 헐버트 박사는 일본의 방해 공 작 때문에 을사늑약 체결 이후인 1905년 11월 25일 국무장관 면 담 자리에서 친서를 미 측에 전 달했다.

이번 북중미 월드컵은 미국과 멕 시코, 캐나다 3국에서 공동 개최된

다. 개막전은 6월11일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결승전은 7월19일

미국 뉴저지주에서 열린다.

5일 AFP통신에 따르면 호텔숙

박협회(AHLA)가 회원사인 호텔들

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

답자의 80%가 대회 기간 호텔 예

약률이 당초 예상치보다 낮다고 답

했다. AHLA는 6∼7월 월드컵 경기

가 열리는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등

11개 도시의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했다.

특히 설문 조사에 참여한 AHLA

회원사의 약 65%는 비자 장벽과

지정학적 우려를 저조한 호텔 예약

률의 원인으로 꼽았다.

높은 티켓 요금과 티켓 재판매

트럼프 대통령과 인판티노 FIFA회장.

과정에서의 바가지 논란, 비싼 교 통 요금 등도 월드컵 경기관람에 대한 수요를 낮추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로잔나 마이에타 AHLA 회장은 “여러 요인으로 인해 당초 기대치 에 못 미치고 있지만 아직도 기회 는 있다”며 미국과 국제축구연맹

(FIFA)은 월드컵 대회 관람객들이 환영받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북중미 월 드컵을 여러 차례 홍보하면서도 미 국에서 열리는 월드컵 경기 관람객 들은 엄격한 비자 심사를 받아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4월 들어 미국의 민간 부문 고용 증가 폭이 전망치를 웃돌 았다.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 터프로세싱(ADP)은 4월 미국 의 민간기업 고용이 전월 대비 10만9천명 증가했다고 6일 혔 다.

이는 2025년 1월 이후 가장 큰 증가 폭으로, 다우존스가 집 계한 전문가 전망치(8만4천명) 도 웃도는 수치다.

교육·보건 서비스 부문 고용 이 6만1천명 늘며 4월 고용 증 가세를 이끌었다. 교통·운송·유 틸리티, 건설 부문에서도 각각 2만5천명, 1만명 늘었다.

반면 전문·비즈니스 서비스 부문에서는 8천명 줄었다.

임금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 비 4.4%였다.

넬라 리처드슨 ADP 수석 이 코노미스트는 고용 증가가 기업 규모별로 고르게 나타나지 않 고 있으며, 특히 중견기업에서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채용 상담 행사.

는 둔화가 두드러진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노동시장이 안정적인 흐 름을 보이면서 시장에서는 연방준

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하를 서 두르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에 힘을 싣는 요인으로 해석되고 있다.

미세먼지·꽃가루·일교차 등이 복합 자극…야간 기침·쌕쌕거림 땐 반드시 점검해야

따뜻한 봄바람이 불면 호흡기는 더 바

빠진다. 미세먼지와 황사, 꽃가루가 동시

에 날리고, 아침저녁으로는 기온 차가 크

게 벌어지면서 기관지가 쉴 틈 없이 자극

받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 시기 반복되는 기침을 대수

롭지 않은 감기로 넘기는 경우가 적지 않

다는 점이다. 하지만 기침이 오래가고 밤

마다 심해진다면 얘기는 달라진다. 단순

한 감기가 아니라 천식의 신호일 수 있어 서다.

마침 오는 5월 5일(매년 5월 첫 번째 화 요일)은 세계천식기구(GINA)가 정한 ‘세 계 천식의 날’이다. 전문가들은 천식의 날

을 맞아 봄철 호흡기 증상에 대해 경각심

을 가져보라고 권고한다.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에 따르면 천식은

기관지에 만성 염증이 생겨 기도가 좁아지

외부 자극에 과민하게 반응하는 질환 이다. 평소에는 괜찮다가도 특정 환경에서

갑자기 숨이 차거나 기침이 쏟아지는 이유

가 여기에 있다.

특히 봄철은 천식 환자에게 가장 까다

로운 계절이다. 꽃가루 같은 알레르기 유

발 물질에 더해 미세먼지와 황사, 환절기

감염까지 겹치면서 기관지에 ‘복합 자극’이

가해지는 탓이다.

여기에 집먼지진드기, 반려동물의 털과

비듬 같은 실내 요인까지 더해지면 염증 반

응은 더욱 쉽게 유발된다. 이런 상태가 반

복되면 폐 기능이 서서히 떨어질 수 있어

조기 진단과 관리가 중요하다.

많은 사람이 천식을 단순 감기나 폐렴과

혼동하곤 한다. 하지만 기침의 양상을 자

세히 들여다보면 차이가 명확하다.

보통 감기는 1∼2주 안에 호전되며 콧물

이나 인후통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또

폐렴은 고열과 함께 누런 가래, 심한 호흡

곤란이 특징이다.

반면 천식은 ‘반복적’이고 ‘발작적’인 기

침이 핵심이다. 특히 낮보다는 밤이나 새

벽에 증상이 심해지며, 찬 공기에 노출되

거나 운동을 한 뒤에 기침이 악화하는 경

향이 있다.

숨을 쉴 때 ‘쌕쌕’거리는 소리(천명음)가

들린다면 천식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만

약 밤마다 기침 때문에 잠이 깨는 상황이

반복된다면 단순 감기로 보기 어렵다.

다만 증상만으로 천식을 단정할 수는 없

다. 폐 기능 검사, 메타콜린 유발검사, 알레

르기 검사 등을 종합적으로 시행해야 정

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초기에는 검사 결

과가 정상처럼 보일 수도 있어 반복 평가

가 중요하다.

강동성심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반가 영 교수는 “오래 지속되는 기침은 천식의

초기 신호일 수 있다”며 “객관적인 검사와

전문의 판단을 통해 정확히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천식 관리의 성패가 개인마

다 다른 ‘유발 요인’을 얼마나 잘 아느냐에

달려 있다고 입을 모은다.

꽃가루에 민감하다면 봄철 외출을 삼가 고, 반려동물 알레르기가 있다면 철저한

환기와 청결한 침구 관리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천식은 한 번에 뿌리 뽑는 완치의 개

념보다는 평생 친구처럼 다스리며 사는 '조 절'의 질환이기 때문이다. 꾸준히 약을 쓰는데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현재 치료법이 내 몸의 상태와

맞는지에 대해서도 재점검이 필요하다. 천 식은 상태가 수시로 변하는 만큼 기도 염

증 상태에 따라 약물의 종류나 용량을 미 세하게 조정하는 ‘단계별 치료’가 필수적 이다. 만약 특정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확인된 경우라면 단순히 증상을 누르는 것을 넘어 면역치료를 병행해 체질 자체를 개선하는 방법도 고려할 수 있다. 반가영 교수는 “천식은 환자마다 악화 요인이 천차만별”이라며

1분에 심장 몇 번 뛰나…‘이만큼’인 사람, 뇌졸중 조심

심박수가 낮을수록 심혈관 건강에 좋다

는 인식이 있다. 그러나 안정 시 심박수가

지나치게 낮거나 높으면 오히려 뇌졸중 위

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

다.

영국 임페리얼칼리지 런던(ICL) 덱스터

펜 박사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 자료를

바탕으로 약 46만 명을 평균 14년간 추적

관찰해 안정 시 심박수와 뇌졸중 위험 간

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추적 기

간 동안 발생한 1만2290건의 뇌졸중 사례

를 분석하면서 나이, 성별, 고혈압, 당뇨병

등 주요 심혈관 위험 요인과 함께 심방세동

의 영향을 보정했다. 그 결과, 안정 시 심박수가 분당 60~69 회(bpm)일 때 뇌졸중 위험이 가장 낮았으 며, 50회 미만이거나 90회 이상에서는 위 험이 증가하는 ‘U자형’ 패턴이 확인됐다.

특히 심박수가 매우 낮은 경우 뇌졸중 위 험이 약 25%, 매우 높은 경우에는 약 45%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연관성은 기존 위험 요인을 모 두 보정한 이후에도 유지됐다. 연구팀은 이 를 근거로 심박수가 단순한 교란 변수가 아니라 뇌졸중과 관련된 생물학적 신호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세부 분석에서는 이러한 U자형 관 계가 심방세동이 없는 사람에서만 뚜렷하 게 나타났고, 심방세동이 있는 경우에는 명확하지 않았다. 연구팀은 심방세동 자체 가 뇌졸중 위험을 5배까지 높이는 강력한 요인이기 때문에 심박수의 영향이 상대적 으로 가려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연구를 이끈 펜 박사는 “특히 심방세동 이 없는 사람에서 안정 시 심박수는 뇌졸 중 위험을 평가하는 하나의 지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심박수가 지나치게 낮을 경우 심장 박동 사이 이완기가 길어지면서 뇌로 가는 혈류가 감소할 수 있고, 반대로 지나

아직 명확하 지 않다. 연구팀은 유전적 요인 분석과 장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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