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hosunDaily_092923

조선일보 워싱턴 전자신문

한국계 미국인 ‘5위’

인도계 미국인 440만명 ... 아시아계 1위

미주에서 순수혈통의 인도계 주

민 숫자가 중국계를 처음으로 앞지

르면서 인구 기준으로 아시아계 1

위에 올랐다.

연방 인구조사국은 지난 26일

이러한 내용의 2020년 아시아계

인구 통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NBC 방송이 보도했다. 조사에 따

르면 2020년 기준 순혈 인도계 인

구는 440만명에 육박했다.

다른 인구 집단과 피가 섞이지

않은 순수 인도계 주민(439만7737

명)은 2010년과 비교해 54.7% 늘

었고, 이번에 처음으로 순혈 중국

계를 앞질렀다.

인도계 인구는 혼혈을 합쳤을 경

우에도 중국계(520만5461명)에 이

어 2위(476만8846명)를 차지했다.

순혈 중국계(대만계 제외)는 412

만8718명으로 10년 새 31.6% 늘었

고, 필리핀계(307만6108명)와 베트

남계(195만1746명)가 뒤를 이었다.

한국계는 아시아계 순혈 인구 집

주택값

단 중 5위를 차지했다. 순수 한국

계는 150만8575명으로 10년 새

6.0%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1990년대 테크 붐

으로 인도 출신 고학력 엔지니어

와 컴퓨터 과학자들의 미주 이주가

시작됐고, 현재에도 고숙련 외국인

을 대상으로 한 H1B 취업 비자 신

청자의 75%를 인도인이 차지할 정

도로 인도계 이민자가 늘고 있다고 진단했다.

“K-PASS로 한인사회 돕는다”

식당에서

최근 들어 버지니아 한인 레스

토랑에 부쩍 K-PASS 가맹점 표

시가 늘고 있다. K-PASS는 웹사 이트(kpassonline.com) 가입을

한

구독자들이 가맹점 방문 시

간단한 인증을 통해 식사비 할인

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 가맹점으로는 센터빌, 헌

던, 비엔나, 옥튼, 타이슨스 코너, 락빌, 애난데일, 챈틸리 등에 위

치한 한식 및 아시안 레스토랑

20곳이 있으며 업종 또한 고깃집

전문가들은 인도계 인구 증가와 함께 이들의 정치적 영향력도 무시 할 수 없는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 로 전망했다. 아시안ㆍ태평양 유권자 단체의 크리스틴 첸 이사는 조지아, 버지 니아, 오하이오, 미시간주의 경우 각 정당은 중국계와 한국계뿐만 아 니라 인도계 유권자들을 고려하는 선거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 했다.

6개월 연속 상승 ... 역사상 최고

8월 버지니아 평균 판매 가격 70만달러

7월에도 주택 가격이 상승하면 서 사상 최고를 경신했다고 경제

포털 ‘야후 파이낸스’가 지난 26일 보도했다.

S&P의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

수는 7월에 전월대비 0.6%, 전년

대비 1% 상승, 사상 최고치를 경

신했다. 이전 사상 최고치는 2022

년 6월이었다.

전국 20대 도시의 주택 가격을

측정하는 20개 도시 지수도 7월

에 0.9% 상승했다. 이는 블룸버

그의 예상치 0.7%를 상회하는 것

이다. 이로써 이 지수는 지난 2월

부터 6개월째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모기지 금리가 20여년 만에 최

고 수준으로 급등하면서 주택 구

매 수요는 줄었지만, 가파른 금리

상승 탓에 과거 저금리로 집을 산

주택 보유자들이 기존 집을 팔기를

꺼리면서 주택 공급이 크게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담보대출업체 프레디맥에 따르

면 30년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평

균 금리는 21일 현재 연율 7.19%다.

이는 2000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런 가운데 8월 페어팩

스를 비롯한 북버지니아 주택의 평

균 판매 가격은 7십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6% 상승했다.

북버지니아 부동산협회 한 관계

자는 “모기지 금리가 인상되었음

에도 불구하고 주택 수요는 꾸준

히 늘고 있다”며 “재고 부족은 주

택 가격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

고 말했다.

김성한 기자

부터, 횟집, 카페 등 다양하다.

청년 대표 3인이 개발 중인 KPASS 사업 아이디어는 한인 식

당 및 소규모 사업자를 대상으

로 하는 데이터 컨설팅 스타트업

에서 시작됐다. 대규모 회사에 비

해 고객들의 데이터를 관리하기

어려운 소규모 사업자들을 위해 데이터를 모으기 위해 생각해 낸

아이디어가 K-PASS의 첫 시작 이다.

K-PASS의 선풍적인 인기는

간단하게 식당에서 디스카운트

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 외에도

청년 대표 3명이 쏟아부은 열정

의 결과다. 서보영 대표, 김종훈

대표, 제이슨 박 대표 3명은 모

두 본업을 갖고 있어 퇴근 후 잠

들기 전까지의 짧은 시간이 KPASS 개발을 할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다.

웹페이지 및 사업 개발뿐만 아

니라 직접 발로 뛰며 가맹점을

찾는 것도 이들의 몫인 관계로

모두가 휴식을 취하는 주말 또

한 이들에게는 K-PASS 개발을

위해 잠시 본업을 중단하는 날

일 뿐이다.

K-PASS 개발은 영업과 마케

팅을 담당하는 직원 없이 데이터

학자금 대출 사기 급증 ‘주의’

10월 상환 시작되자 이메일·전화 등↑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유 예되던 학자금 대출 및 이자 상 환이 10월 1일부로 다시 시작되

자 사기 이메일, 문자 메시지, 전 화 등이 급증하고 있다.

보고된 학자금 대출 상환 관련 사기 이메일과 문자 메시지는 첨

부된 링크 클릭 후 신청서를 작 성하면 5천 달러의 학자금 대출

상환 지원금을 제공한다는 종류 가 대부분이다.

연방거래위원회(FTC)에 따르 면 2022년 전화 사기로 약 2100 만 달러의 손실이 발생했으며 이 는 학자금 대출 상환 유예기간인

관계로 2023년 사기 피해액은 더 늘 것으로 예상된다.

전자금융 상거래 솔루션기업

대비 학기 시작 후 2주간 받

은 학자금 대출 상환 관련 사기 전

화가 월등히 많았으며 주당 평균

10만 건의 사기 전화가 전국에서

분석가들이 모든 업무를 담당하

고 있어 사업 확장에도 시간이 걸린다. 그러나 이들을 계속 움 직이게 하는 점은 간단하다. 서보 영 대표는 “일은 힘들지만 한인 사회를 위해 일한다는 사명감과 이들을 응원하는 한인사회 덕분 에 열심히 일 한다”며 감사의 인 사를 전했다.

서보영 대표는 K-PASS의 수 입은 전액 운영에만 사용할 것이 며 “운영비를 제외한 추가 수입 은 모두 한인 장학금 등으로 기 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훈 기자

보고됐다.

이는 보고 및 발견된 사기 시도 건수만 따진 것으로 실제 전국에서 사기 관련 전화를 받는 사람의 수 는 수십만 명에 달할 것으로 본다 고 티렐은 덧붙였다. 한편 전문가들은 사기를 피하기 위해서 이메일 및 전화를 통한 결 제 전 항상 발신자가 누군지 먼저 확인해야 하며 거래 은행을 주의 깊게 모니터링할 것을 권장했다. 김 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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