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hosunDaily_072723

조선일보 워싱턴 전자신문

한인들도 관심이 많은 투자이민 (EB-5)의 거부율이 최근 다시 급증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연구센터(CIS)에 따르면, 국

토 안보부(DHS)의 투자 이민 신청

거부율이 2021년 4분기부터 2023

년 2분기까지, 약 21개월간 53%에

달했다. CIS는 25일 정부 자료를 인

용하여 2023년 1분기까지 32%이

던 투자이민 신청 거부율이 동년 2

분기에 들어 55%까지 늘었다고 발

표하며 우려를 표했다.

CIS 수석 연구원 데이비드 놀스

는 최근의 EB-5 신청 거부 이유 중

85-90%는 DHS의 I-526 서류 거

부가 그 이유라고 전했다. I-526 서

류는 지역 프로젝트에 80만 달러

를 가진 이민 희망자와 가족을 위

한 서류다.

갈수록 힘들어진다

I-526 서류가 이유, 한인 투자자들 노심초사

정확한 개정 일시가 공개되지 않았 고, 서류 처리 시간 단축이 거부율 감소와 직접적인 연관이 되지 않을

수 있어 여전히 주의가 필요하다.

EB-5는 대체로 침체된 지역에

혜택을 주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기존에는 투자금액의 상당수가 낙

후된 도심지의 부동산 개발자들

을 위한 금융 지원을 위해 사용되

었었다.

의회는 2021년에 본 프로그램을

수정하여 침체된 농촌지역 (프로

그램의 20%), 도심지역 (10%) 및

서울 근교에 숨은 호젓한 계곡

산 기슭에 있다고 된 지도도 있 고, 각시산이란 이름도 제각각 다른 봉우리에 병기돼 있다.

미주 내 중북부

도시들의 대기오염

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 오염 솔루

션 전문 업체 IQAir

가 25일 발표한 ‘대

기오염이 심각한 전

세계 도시 랭킹’에

따르면 미주 내에서

는 시카고를 비롯해

미니애폴리스, 디트

로이트가 20위 안

에 포함됐다.

이는, 5월부터 캐나다에서 일어

나고 있는 산불(사진)의 그을음,

먼지, 연기 등의 남하가 원인으로

꼽혔고 산불의 진화는 지금까지도

실패하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캐나다 산불 센터의 24일

보도 자료에 따르면, 현재 일어나

고 있는 1079건의 산불 중 665건

의 산불이 통제 불능, 178건이 통

제 시작 단계이며 오직 236건의

산불만이 통제가 가능한 심각한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시

이러한 가운데 이민국(USCIS)은

7월 18일 I-526 신청 서류 처리 효 율성 증가 및 시간 단축을 위해 기 존의 처리 방식을 개정한다고 밝혔

다. 7월 21일 기준 I-526 서류의 처 리 시간은 56.5개월 이상이 소요되 고 있어 투자이민 희망 한인들에게 는 희소식으로 다가올 수 있으나

카고시는 시민들에게 마스크 착 용, 야외 노출 제한, 공기청정기 가

동 등을 권유하고 있으며 일리노

이주, 미시간주, 위스콘신주에서

도 대기오염 조치의 날을 선언하

며 경각심을 계속 알리고 있는 중

이다.

본 산불은 지구 온난화로 인한

열돔 현상, 가뭄 및 병충해가 복합

적으로 작용하여 일어나는 것으로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해

당 지역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김훈 인턴기자

최근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후 코이단도 약이 아닌 식품의 카테 고리에 속해 있고 따라서 법으로 규정된 후코이단 제품에 관한 기 준이나 표준이 없어 아주 소량의 후 성분만 첨가해 만든 제품도 아 무런 제재 없이 후코이단이라는 이름을 붙여서 판매되고 있다.

2019년 ‘Nutrify’라는 기관의 발표에 의하면 식물성 재료를 포 함한 건강보조식품의 50%가량에 서 잘못된 레이블 표기 문제가 발 견됐다. 또 2022년 조사에 의하면 약 30%의 제품이 독성 또는 금지 된 성분을 함유하고 있음을 발견 했다는 보고도 있다.

‘우미노시즈쿠 후코이단’은 지 난 21년간 후코이단이라는 한 가

기반 시설 프로그램 (2%)에 대한 투자를 위한 유보금으로 설정했 다. EB-5 비자 신청자는 지난 10 년간 이민 비자 발급이 느린 중국 과 인도 투자자들이 다수를 차지하 고 있다.

이 생각을 산으로 가

져가면 어떨까 싶었다. 뼈가 시

리도록 차갑고 맑은 물을 다른

이들의 체온이 닿기 전에 먼저

물고기가 달리는 계곡이라는 주어계곡을 건너 시작한 산행 은 초장부터 숨이 턱 막힌다. 시 종일관 가파르고 묵은 산길이 펼쳐진다.

김훈 인턴기자

극상류에서 만나고 싶었다. 능

선을 타고 올라 계곡으로 떨어

지면 된다.

이러한 산행이 가능한 곳이

수도권, 그것도 전철로 갈 수 있

는 여주에 숨어 있다는 소문을

듣고 바로 등산화 끈을 졸라맸

다. 앵자봉 동쪽 골짜기 깊숙이

숨겨진 문바위계곡이다. 앵자봉

만 오른 뒤 계곡으로 내려오기

에는 코스가 짧아 이웃한 양자

산을 먼저 오르기로 했다. 경강

선 곤지암역에 내리자마자 비릿

한 밤꽃 냄새가 맞이해 준다.

양자산(710m)은 여주를 대

표하는 명산이다. 한강이남 경

지 아이템만을 전문적으로 취급 하며 성장해온 세계 1위 전문 업 체답게 최고의 품질과 안전성을 소비자들에게 전하고자 제3의 공 인기관에서 품질 안전 인증을 받 고 있는 유일한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우미노시즈쿠 후코이단은 ‘FTIR 테스트’라는 적외선 분광법을 통해 완제품에 광선을 비춰 실제

제품과 레이블 상에 적힌 원료가 일치하는지 중금속이나 오염물질 이 들어있는지 매 로트마다 엄정 한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3중중 구조의 철저한 안전

도 검증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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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에스더 기자

기도권에서 가장 높다는 상징성

이 있다. 그런데 지도상의 지명

정리는 허술한 점이 아쉽다. 출

발 전 최종적으로 여러 지도를

펼쳐 놓고 비교하는데 아리송

하다. 먼저 문바위계곡이 양자

한결 편해진 길을 따라 나아 가니 곧 양자산 정상이다. 양자 산 정상에는 앵자봉 방면을 향 해 큼지막한 데크가 설치돼 있 다. 50여 년 전에는 정상에 천문 대가 있었고, 지금도 날씨가 좋 으면 남산타워가 보인다고 한다. 주어고개로 내려가는 길도 급경사다. 계단도 없고 신갈나 무 낙엽만 수북하게 쌓여 있어 미끄러지듯 내려서야 한다. 주 어고개는 옛날 항금리 주민들 이 여주로 나들이 갈 때 넘나들 던 고개라고 한다. 계획은 앵자봉을 오르는 것 이었으나 시간이 촉박한 탓에 남동쪽 임도로 접속해 진행한 다. 빠르게 임도를 달려 문바위 계곡을 만나고자 꾀를 부린 것 인데 앵자봉 아래를 휘도는 임 도도 만만찮다. 구불거리면서 계속 산 위로 타고 도는 탓에 진 이 빠진다.

캐나다 산불 직격탄으로 중북부 대기오염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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