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hosunDaily_072123

조선일보 워싱턴 전자신문

환상의 맛 ... 한국 정통 숯불 바베큐 맛 보세요

지난 5월 버지니아 스털링에 오픈한 ‘기

와’(대표 김성훈)는 K-Food의 대표적인 정

통 숯불 바베큐 한식 전문점으로 폴스 처

치에 있는 ‘푸줏간 탄’의 2호점이다. ‘고객

을 맞이하고 고기를 굽고 홀 서빙을 하는

것에 직원과 대표가 따로 없다’는 것을 기

본으로 삼고 있는 김 대표는 한국 대학에

서 금융을 전공하고 마케팅 및 세일즈 분

야에서 활동했다.

미국으로 오기 전에 이미 외식업 운영을

계획하고 고객, 메뉴, 경쟁사, 시장 및 재무

분석, 마케팅 및 홀 서빙 등을 연구하고 한

국의 대형 한식당에서 이론과 더불어 하우

스 드라이에이징(숙성)과 식당 운영의 현

장 경험을 쌓아 형인 김기범 셰프와 함께

식당을 운영하며 K-Food 정통 숯불 바베

큐와 한식의 진정한 맛을 미주사회에 널리 알리고 있다.

버지니아에서 식당 창업을 하기 전에 정

육사업에 먼저 투자한 김 대표는 정육 마 케팅, 납품 및 유통 과정을 공부하며 유통

합리적인 가격과 맛으로 한국의 맛을 소

개하고 있다. 최근 한국에서 선풍적인 인

기를 끌고 있는 ‘한우 오마카세’를 이곳에

서도 맛볼 수 있다.

대표 메뉴인 30불 대의 초벌 우대 갈비

와 숙성 꽃등심을 포함하여 고기뷔페, 콤보

및 단품 메뉴, 애피타이저와 디저트까지 다

양한 코스를 맛볼 수 있다. 또한, 150여 석

의 좌석과 테이블이 세팅되어 있고, 미팅과

식사를 겸비할 수 있는 넓은 특별실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 생일 파티나 종교 모임, 단체

장 회의 같은 모임을 즐길 수 있다.

스털링에서 사업을 하는 박 모씨(58세)

는 유럽이나 동남아에서 온 비즈니스 파트

너에게 음식 대접을 하기 위하여 종종 기

와를 찾는데, 한우 초벌 우대갈비가 제일

맛있다면서, 직원이 정성껏 구워 준 고기

를 먹으면 그 맛이 더 깊고 감동이 전해진

다면서 돌솥 비빔밥과 김치도 또한 일품이

라고 웃으면서 말했다.

폴스처치에 2022년 10월 개업한 ‘푸줏

수수료를 최대한 줄이고 시설에 투자하여

품질 좋은 고기를 소비자에게 가장 합리

적인 가격과 양으로 공급하는 규모 경제

를 푸줏간 탄과 기와에 적용하고 있다. 이

를 위해 센트럴 키친(중앙 집중 식 조리시

설)을 만들어 김치와 반찬 등을 직접 만들

고 품질 좋은 고기를 비롯한 음식 부자재

를 두 식당에 공급하여 초이스급 이상의

품질 좋은 고기를 타 음식점 대비 같은 가

격에 더 많은 양을 제공할 수 있는 경쟁력

을 갖추고 있다.

‘푸줏간 탄’과 ‘기와’의 주방을 담당하고

있는 김 대표의 형인 김기범 셰프는 요리

학교를 졸업하고 한국과 홍콩의 유명 호텔

과 한식당에서 연수하며 10여 년의 경력을

쌓은 요리 전문가이다. 특히, 한국의 발전

한 그릴 링(복사열을 이용한 직화 조리 방

식)에 집중하여 터득하게 된 그만의 독특

한 방식을 두 식당에 도입하여 숯불의 적 당한 온도와 열기로 최상의 맛을 내는 고 기를 테이블에 올리고 있다.

‘기와’는 한국의 전통 건축인 한옥의 ‘기

와집’에서 가져온 이름이다. 한국적 정서와

타인종들이 쉽게 발음할 수도 있도록 고심

하여 이름 지은 ‘기와’는 고급스러우면서도

간 탄’은 정육점의 옛말인 ‘푸줏간’과 연탄

과 석탄을 의미하는 ‘탄’의 합성어로서 말

그대로 고기와 숯불의 결합으로 최상의 맛

을 이끌어 내는 코리안 바베큐 전문 식당

이다. 음식과 고기에 전문성과 차별성을 모

두 갖추고 있는 요리 전문가 김 셰프의 한

식 기본 테크닉, 고기 양념 및 숙련된 그

릴 링 비법과 김 대표의 하우스 숙성 노

하우와 마케팅이 어우러져 푸줏간 탄에서

더욱더 발전한 2호점 ‘기와’의 탄생을 이

끌었다.

김 대표는 “식당 개업을 추진하면서 맞

닥뜨렸던 여러 가지 문제 중에서 ‘종합적인

인프라 부족’과 ‘시간’이 가장 큰 어려움이

었다”며, 후배들도 이와 같은 불편한 일을

겪지 않게 하려면 같은 업계에 종사하는 사

업자들이 뭉쳐서 함께 할 필요를 절실히 느

낀다고 말했다. 한식 전문점을 운영하는 한

국인으로서 현재 로컬화 되어 있는 식당들

을 조금씩만 더 고급화시키고 프랜차이즈

화해서 타인종에게 한국 K-Food의 맛을

전하고 널리 알리는 것이 바로 자긍심을 갖

는 것이라고 말하는 김 셰프와 김 대표는

맛있는 고기와 진정한 한식을 만들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뛰고 있다.

전화:

주소: 영업시간:

“숯불의 적당 온도·열기로 최상의 고기 맛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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