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hosunDaily_031723

조선일보 워싱턴 전자신문

본보·페어팩스 경제개발국 ‘2023 취업박람회’ 준비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는

한국에서 미국으로 진출하는 기업

들이 사업하기 가장 좋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조선일보 워싱턴지사는 페어팩

스 경제개발청(Fairfax County

Economic Development Authority)을 찾아 CEO인 빅터 호스킨스 (Victor Hoskins), 바이스 프레지

던트 에나 니시넨(Anna K. Nissinen), 국제사업투자 부서 매니저인

한인 크리스티 육(Christy Youk)

과 경제개발청이 버지니아 진출하

고자 하는 한국 기업 또는 이미 진

출한 기업을 위해 어떤 활동을 하

고 있으며, 2023년의 계획을 들어

글로벌

보고자 인터뷰를 가졌다.

경제개발청 호스킨스 CEO는 버

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에는 삼성 (SAMSUNG), 한국항공우주산업 (KAI), SK를 비롯해서 현재 60여

개가 넘는 한국 기업이 있는데, 주 미한국대사관과 가까운 지리적 특

성, 주요 정부 계약업체, 8천 800 여 개의 기술 기업, 사이버, IT, 금

융, 정부관련 기업 및 국방 기술 산

업체, 강력한 글로벌 비즈니스 커 뮤니티, 한국기업개발센터(Korean Business Development)와 한국혁

신센터(Korean Innovation Center), 북버지니아 인구의 3분의 1 에 해당하는 타인종들, 많은 훌륭 한 대학과 넘치는 인재풀, 그리고

사립학교보다 더 좋은 공립학교가

있다는 점 등을 한국 및 타주에서

옮겨와 사업하기 더 좋은 지역으로

생각을 하게 되는 주요한 요인이라

고 말했다.

그는 최근 한국 기업인 동원 참

치의 자회사 ‘스타키스트(Starkist)’

가 펜실베니아 피츠버그로부터 버

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로 옮겨

왔다고 말하면서, 연방식품의약국 (FDA)이 가까운 메릴랜드에 있어 식품과 관련된 회사들이 FDA와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입지적

인 영향이라고 말했다.

빅터 회장은 알링턴 카운티에서 경제 개발을 지휘했으며 아마존의

두 번째 본사를 유치하여 북부 버

지니아에 3만 7,5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워싱턴 D.C. 지역에 10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여 40억 달

러의 민간 자본 투자를 유치하고

창출을 촉진하는 팀을 이끌었다.

그는 버지니아가 토지 가격이 높

다는 일반적인 인식으로 인하여 저

렴한 토지를 찾아 타주에 공장을

짓는 한국 회사들이 있는데, 버지

니아에도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 같

은 저렴한 땅이 있다고 했다. 한국

들의 연구 시설을 만들고 실제로

버지니아 해안 바로 옆에서 로켓을 발사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버지니아 진출을 원하는 한국 기업들이 많을수록 좋다고 말하면 서, 이런 기업들의 법인 설립, 인재 영입, 구직자와 지역 커뮤니티를 돕 는 일환으로 마련하는 조선일보주 최 취업박람회에 함께 할 뜻을 밝 혔다.

또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담 당하는 바이스 프레지던트 니시넨

에서 온 한 생명공학 회사는 페어

팩스에 본사와 연구소를 두고 프린

스 윌리엄 카운티에 제조시설을 갖

추었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버지니아로 옮겨오는

연방 항공우주 회사인 블루오리진 (Blue Origin) 역시 버지니아 워싱 턴 카운티의 월레스(Wallace)에 그

은 한국 회사와의 파트너십이 중요 하다고 말하면서 “한국 파트너들 을 위해서 경제개발청은 무엇이든 돕고 함께할 준비가 되어 있어, 많 은 기업이 오는 것을 언제든 환영 한다”고 말했다.

크리스티 육 매니저는 한국기업 이 미국 시장에서 성장하는 데 필

요한 정보와 관련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미국에 진출하고자 하 는 기업들과 웨비나 진행, 법인 설 립과정, 정부 프로그램 및 지원금, 변호사 및 회계사 소개, 사무실 임 대, 파트너 및 시장 확대 방법 등 다양한 정보를 안내해 준다. 법인 장들과 정기적 미팅을 통하여 고 충 상담 등 멘토링을 하며 한인 기 업을 돕고 있다. 한국 기업이 이곳 에 자리잡고 성공하는 것이 본인의 역할이라고 하면서, 정부 조달 지 원 프로그램인 피택(PTAC: Procurement Technical Assistance Center)과 페어팩스 파운더스 펀드 (Fairfax Founder’s Fund) 출범도 강조했다.

최근 빅테크 기업들의 2022년 9 월 기준 전체직원의 1.2%에서 6% 에 해당하는 1만2,000명부터 최대 1만9,000명에 이르는 대규모 감원 으로 갈 곳을 잃은 많은 젊은이가 이직하거나 취업을 알아보고 있다. 조선일보 워싱턴지사는 버지니 아 페어팩스 카운티에 거주하는 한인들과 아시안 아메리칸의 구직 을 돕고 미국에 진출한 한인기업 ,스타트업, 테네시주·조지아주·버 지니아주 경제청등과 함께 더 많 은 일자리 창출과 한국과 미전역 의 기업인에게 매우 이상적인 지역 페어팩스를 널리 알리고자 페어팩 스 경제개발청과 함께 오는 가을 개최 예정인 취업박람회에 기대를 걸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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