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일 신문

제424호 2025년 5월 2일

BC, 홍역

e-mail : victodaynews@gmail.com

확산 우려 속 6번째 확진자 발생

“밴쿠버·칠리왁 공공장소 방문자 주의 당부”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 로어 메인랜드 지

역에서 여행과 관련된 새로운 홍역 확진 사례

가 발생해, 올해 주내 확진 건수는 총 6건으로

늘어났다.

프레이저 헬스 당국은 이번에 확진된 환자 가 토론토에서 온 방문객이라고 밝혔다. 이 환

자는 4월 20일 밴쿠버 국제공항(YVR)에 도착

했으며, 이후 5일간 칠리왁 지역에 머물렀다.

보건당국은 홍역 증상을 주의 깊게 살펴볼

것을 대중에게 경고했다. 현재 캐나다, 특히 온

타리오주에서는 홍역이 다시 확산되고 있으 며, 올해 들어 온타리오주에서는 1,018건의

확진 및 추정 사례가 보고됐다.

B.C. 보건 당국은 주내 대부분 주민이 예방

접종이나 과거 감염을 통해 면역을 갖추고 있

다고 설명했지만, 홍역은 공기를 통해 전파되

기 때문에 최대 3주간 증상을 관찰할 것을 권 고했다. 공공 노출 가능성이 있는 장소로는 밴

쿠버 공항과 칠리왁의 경기장 및 호텔이 포함

됐다. 노출 가능성이 있는 경우는 다음과 같다.

▶4월 20일 토론토를 오전 8시 38분(현지 시간)에 출발해 오전 10시 9분(태평양시간)

밴쿠버에 도착한 에어캐나다 AC2105편에 탑

승했던 승객들▶같은 날 오전 10시 15분부터

오후 1시 15분 사이 밴쿠버 공항 국내선 도착

구역에 있었던 사람들▶오후 12시

30분부터 3시 15분 사이 칠리왁 콜

리세움(Chilliwack Coliseum) 경기

장에 있었던 사람들▶4월 20일 오

후 1시부터 4월 25일 자정까지 칠

리왁 퍼스트 애비뉴에 위치한 코

스트 칠리왁 호텔(Coast Chilliwack Hotel by APA)에 머문 사람들. 홍역

은 인류가 알고 있는 가장 전염성 이 높은 질병 중 하나로, 주요 증상

으로는 고열, 기침, 콧물, 충혈된 눈, 그리고 얼룩덜룩한 붉은 발진 등이 있다. 심한 경우 뇌염, 폐렴, 심지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프레이저 헬스 당국은 이미 노출된 것으로

확인된 개인들과 직접 접촉해 추적 조사를 진

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감염 위험이 높은 사람은 과거 홍역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거나 홍역에 감염된 적이 없는 사람이다. 캐나다 전역에서도 보고된 대부분

의 사례가 미접종자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보 건당국은 설명했다.

홍역, 볼거리, 풍진 백신(MMR) 또는 홍역, 볼거리, 풍진, 수두 백신(MMRV) 두 차례 접종

시 장기적으로 거의 100%에 가까운 예방 효 과를 얻을 수 있다.

프레이저 헬스는 성명을 통해 “1970년 이후 출생자 중 두 차례 홍역 백신을 맞지 않은 경 우, 백신 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

어 “노출 후 3일 이내에 접종하는 것이 가장 효

과적이지만, 이후에도 접종은 가능하다”고 덧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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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거리 축제서 SUV 돌진… 11명 사망, 20명 이상 부상

경찰 “30세 용의자 체포… 정신 건강 문제 이력 확인”

밴쿠버에서 열린 필리핀 문화 축제에 SUV 차량

이 돌진해 11명이 숨지고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 다. 경찰은 30세 남성을 현장에서 체포했다고 밝혔

다. 사건은 26일 오후 8시(태평양 시간) 직후, ‘라푸

라푸 데이 블록 파티’가 마무리되던 시점에 발생했

다. 이날 축제는 하루 동안 약 10만 명의 인파를 끌

어모았다.

스티브 라이 밴쿠버 경찰서장 대행은 27일 기자 회견에서 “우리 도시 역사상 가장 어두운 날”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 사람의 행동이 우리의 공동체적 안

전감각을 산산조각 냈다”며 “수많은 삶이 영원히 바

뀌었다”고 말했다.

라이 서장은 범행 당시 축제나 필리핀 커뮤니티

를 향한 위협 정보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SUV 차량

은 이스트 43번가를 따라 서쪽에서 진입해 작은 군

중이 모여 있던 폐쇄

구역으로 돌진했다.

당시 수백 명의 시민

들이 현장에 있었으

며, 다수의 시민이 차

량에 치였다. 경찰은

현재 30세의 밴쿠버 거주 남성을 구금 중

이며, 구체적인 신원 은 공개하지 않았다.

라이 서장은 “해당 인

물은 과거 정신 건강

문제로 경찰 및 의료

진과 여러 차례 접촉한 이력이 있다”고 밝혔다.

피해자들의 구체적인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으 나, “젊은이들도 포함돼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카니 총리는 “필리핀계 캐나다인의 활기찬 문화

를 축하하는 자리에서 이런 비극이 발생해 국민 모 두가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밴쿠버에서 발생한 끔찍

한 사건 소식에 마음이 무너졌다”며 유가족과 부상

자들에게 위로를 전했다.

밴쿠버 코스털 헬스는 사건 직후 ‘코드 오렌지’를

발령하며 대규모 사상자 발생을 알렸으나, 구체적

인 사망 및 부상자 수는 밝히지 않았다. 일요일 새벽 3시경, 경찰은 사망자가 9명이라고 밝혔지만 이후

11명으로 늘어났다.

사건 당시 촬영된 영상에는 응급구조대가 부상 자들을 치료하는 장면과 거리 곳곳에 쓰러진 시민 들의 모습이 담겼다.

라이 서장은 자정 무렵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현장에서 시민들이 용의자를 붙잡아 경찰에 인계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테러 행위로 보 지 않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라푸라푸 데이는 16세기 스페인 식민 지배에 저 항한 필리핀 토착 지도자 라푸라푸를 기리는 날이 다. 밴쿠버에서는 이번이 두 번째로 개최된 거리 축 제였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를 “필리핀 커뮤니티의 집단적 협력 정신인 ‘바야니한’을 기념하는 자리”라 고 설명한 바 있다.

필리핀계 캐나다인은 B.C주에서 세 번째로 큰 민 족 집단으로, 통계청에 따르면 17만4천여 명이 거주 해 전체 인구의 약 3.5%를 차지한다.

현장에 있었던 토론토 출신 기자 크리스 팡길리 난은 이날 축제가 “아름다운 공연과 따뜻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며, 그러나 참변이 발생한 순간을 “

전쟁터 같았다”고 회상했다.

그는 “주행을 허가받은 일부 차량들이 조심스럽 게 이동하던 중, 한 차량이 갑자기 가속해 수백 명이 모인 곳으로 돌진했다”고 말했다. “마치 볼링공이 핀을 치듯 사람들을 튕겨냈다”고 당시 상황을 묘사 했다. 또 다른 목격자인 조슈아 폴린탄은 “이런 일을 저지를 이유가 무엇인지 모르겠다”며 분노를 표출 했다. 그는 “증오 범죄인지 여부는 알 수 없지만, 그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는 행위”라고 말했다. 밴쿠버 비즈니스 업주 제임스 크루자트 역시 “처 음에는 엔진 굉음과 함께 큰 충돌음을 들었고, 이내 거리 곳곳에서 사람들이 울부짖고

깊은

가족들에게 위로를 전했다. 단체는 “서로의 안부 를 확인하고, 정신적 충격을 받은 이들은 24시간 운 영되는 피해자 지원 서비스를 이용하라”고 당부했 다. 지원은 전화 또는 문자 1-800-563-0808번으 로 연락하거나 이메일 211-victimlinkbc@uwbc.ca 로 신청할 수 있다. 정치권 인사들도 잇달아 애도의 뜻을 밝혔다. NDP(신민주당) 자그미트 싱 대표는 사건 발생 직전까지 현장을 방문했으며, “아이들과 가족들이 모인 자리에서 이런 일이 발생해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슬픔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총선 마지막 유 세 일정을 축소한다고 밝혔다. 자유당 카니 총리 역시 일요일 예정됐던 대규모 유세를 취소했다. 보수당 피에르 푸알리예브 대표 는 “필리핀 커뮤니티와 모든 희생자들에게 깊은 위 로를 보낸다”고 SNS에 글을 남겼다. 데이비드 이비 B.C주 총리, 밴쿠버 시장 켄 심, 캐 나다 남부 밴쿠버 지역구 국회의원 하르짓 사잔도 현장을 방문해 애도를 표했다. 영국 국왕 찰스 3세 와 필리핀 대통령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도 공식 성명을 통해 유감을 표했다.

B.C. 암호화폐 기업, 330만 달러 벌금 폭탄

BC, 정신건강·중독

실존하지 않는 단체 내세워 투자자 500명 모집 이비 주총리 “중독과 정신질환 악순환 끊겠다”

밴쿠버에 본사를 둔 한 암호화폐 기업이 투자 자를 오도하고 불법적으로 증권을 배포한 혐의 로 브리티시컬럼비아(BC) 증권위원회(BCSC)에 330만 달러(한화 약 33억 7천만 원)를 납부하라 는 명령을 받았다.넷센츠 테크놀로지(NetCents Technology Inc.)는 자사가 2017년 출시한 ’넷센츠 코인(NetCents Coin)’과 관련된 부정 행위에 대해

BC 증권위원회와 이달 초 합의에 도달했다.

BCSC에 따르면 넷센츠는 B.C.주와 기타 지역의

약 500명의 투자자들에게 코인을 판매해 330만

달러 이상을 모금했지만, 투자 세부사항을 제공하

는 공식 문서인 ’증권 신고서(prospectus)’를 제출하

지 않았다.

“증권 신고서나 신고서 면제 없이 증권을 배포한

것은 불법”이라고 위원회는 설명했다.

위원회는 또, 2018년 11월 넷센츠의 자산을 동결

했으며, 이번 합의에 따라 이 자금은 손실을 본 투자

자들에게 반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넷센츠는 홍보 자료와 웹사이트를 통해 여러 차

례 허위 또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주장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코인이 ’넷센츠 코인 오거나이제이션 (NetCents Coin Organization)’이라는 독립적 비영

리 기관에 의해 관리된다고 주장했지만, 해당 기관

은 실존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넷센츠는 또 ’넷센츠 코인 재단(NetCents Coin

Foundation)’이라는 별도의 웹사이트를 운영하며 “

코인 보유자를 대표해 코인을 관리, 홍보 및 유지”

한다고 주장했으나, 이 역시 존재하지 않는 단체로

밝혀졌다. 실제로 코인 판매 수익은 모두 넷센츠로

귀속됐다.

넷센츠는 2017년 11월 여러 보도자료를 통해 초

기 코인 판매가 매진됐으며 코인 가치가 4배 상승

했다고 주장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또 같은 해 초 유튜브 영상에서는 월 1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홍보했지만, 실제로는 연간

수익이 그보다 적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뿐만 아니라, 넷센츠는 별도의 온라인 거래소를

운영해 넷센츠 코인 거래를 중개했으나, 이에 대해

BC 증권위원회의 승인이나 인정을 받지 않은 것으

로 확인됐다. 이는 증권법 위반에 해당한다.

합의에 따라 넷센츠는 향후 증권 거래, 등록기관

이나 홍보자로서의 활동, 자사 및 타사를 위한 홍보

활동을 모두 금지당했다. 더그 뮈어 BC 증권위원회

집행국장은 비정상적으로 높은 수익을 약속하는

투자 제안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누가 이 정보를 전달했는지, 투자를 강요하고 있

지는 않은지, 뭔가 수상한 점은 없는지 스스로 점검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BC 증권위원회는 투자자들에게 자사 교육사이 트 ‘investright.org’를 방문해 사기 식별 방법을 학습 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 총리는 주내 독성 약물

위기가 심각한 뇌손상을 유발해 중독과 정신 건강

문제를 겪고 있는 이들이 스스로 도움을 요청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데이비드 이비 주총리는 25일 기자회견에서 “이

들은 끊임없이 교도소를 들락날락하며 범죄에 연

루되고, 치료를 받지 못한 채 끝내 목숨을 잃는 경

우가 많다”고 말했다. 그는 서리(Surrey) 프리트라

이얼 센터(Surrey Pretrial Centre) 내 10개 병상을 갖

춘 시설을 개소하며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이비 주총리는 이번 시설이 정신건강 위기와 뇌 손상, 중독 문제를 동시에 겪는 수감자들에게 강제

치료를 제공하는 전국 최초의 사례라고 설명했다. 현재 교정시설 내에도 정신건강 및 중독 서비스 가 제공되고 있으나, 대부분 환자의 자발적 협력이 필요해 복합적인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단순히 수감하는 것이 적절한지 법관들이 고민해왔다고

덧붙였다.

“강제 치료 통해 환자와 지역사회 모두 보호” 이비 주총리는 “이번 시설과 향후 주 전역에 추

가로 마련될 시설들이 사법 시스템과 개인, 그리고

지역사회에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 고 말했다.

“의료 서비스와 개입 조치가 제공되고, 아픈 이들 을 보호하는 동시에 지역사회 안전도 강화할 수 있

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정부 정신의학·약물 및 복합질환 분야 수석과 학자 다니엘 비고 박사는 기자회견에서 “이번 병상 설치 전에는 치료가 필요한 수감자가 몇 주 동안 독 방에서 대기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제 환자들은 즉각적으로 전문 정신의료 진의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비고 박사는 “치료 지연으로 인한 흥분 상태 및 정신병

별도의 거주 공간 리노베이션이 완 료되면 이동할 예정이다. B.C. 정신건강 및 약물남용 서비스의 최고운영책 임자 제니퍼 더프는 “현재 서리 교도소에서 한 명이 치료 대상자로 평가를 받고 있으며, 다른 교정시설 에서도 네 명이 전원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주정부는 지난해 9월 이러한 강제 치료 시설 계 획을 처음 발표했으며, 사법 체계에 연루되지 않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추가 시설도 메이플릿지 (Maple Ridge)에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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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타닉호 침몰 전 작성된 편지, 5억 원 넘게 낙찰 “충전 인프라·장기 유지비도 주요 걸림돌”

캐나다인들의 전기차 구매 관심, 3년 연속 감소

타이타닉호가 침몰하기 며칠 전 선상에서 작성 된 편지카드가 경매에서 30만 파운드(약 5억6,504

만 원)에 낙찰됐다.

1912년 4월 10일, 1등석 승객 아치볼드 그레이시

가 작성한 이 편지에는 “훌륭한 배지만 여행이 끝난

뒤에야 진정한 평가를 내릴 수 있을 것 같다”는 내용

이 담겼다. 이 편지는 판매자의 증조부에게 보내진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윌트셔에 위치한 경매사 헨리 올드리지 앤

선(Henry Aldridge & Son)에 따르면, 이 편지는 지난

토요일 미국의 한 개인 수집가에게 낙찰됐다. 경매

시작가로 예상된 6만 파운드(약 1억1,264만 원)를

훨씬 웃도는 가격이었다.

이 편지는 타이타닉호 선상에서 그레이시가 작

성한 유일한 것으로 알려

져 있으며, 타이타닉호는

처녀 항해 도중 뉴펀들랜

드 해역에서 빙산과 충돌

해 약 1,500명이 사망했다. 경매인 앤드루 올드리

지는 이 편지를 “박물관급

의 뛰어난 자료”라고 평가 했다.

아치볼드 그레이시는

침몰 당시 바다로 뛰어들 어 전복된 구명보트에 올

라타 목숨을 건졌고, 이후

다른 승객들이 타고 있던

구명정에 구조되어 R.M.S. 카파티아호로 옮겨졌다.

그는 미국 뉴욕에 돌아온 뒤 자신의 경험을 기록한

책 『타이타닉의 진실(The Truth about the Titanic)』

을 집필했다.

그레이시는 1912년 4월 10일 영국 사우샘프턴에

서 타이타닉호에 승선해 1등석 C51호실에 배정받았

다. 그의 책은 타이타닉 침몰 당일 밤의 상황을 가

장 상세하게 기록한 자료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그

러나 그는 침몰 당시 겪은 저체온증으로 건강을 완

전히 회복하지 못했으며, 그 해 말 당뇨병 합병증으

로 사망했다.

이번에 낙찰된 편지는 타이타닉호가 침몰하기

전 들렀던 두 곳 중 하나인 아일랜드 퀸스타운에서

소인이 찍힌 것으로 확인됐다.

캐나다인들의 전기차(EV) 구매 의향이 3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 가격이 하락했음 에도 불구하고 관심이 줄어들고 있다고 오토트레 이더(AutoTrader) 설문조사가 밝혔다.

설문에 따르면, 응답자의 42%만이 다음 차량으 로 전기차 구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지 난해 46%에서 감소한 수치이며, 2022년에는 68% 가 전기차 구매를 고려한다고 답한 것에 비하면 큰 하락폭이다.

또한 전기차만을 구매 대상으로 고려한다고 답 한 비율은 29%로, 지난해 40%에서 크게 감소했 다.

이번 조사는 오토트레이더 웹사이트에서 1,801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운전 자들은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정부 보조금 축소, 충전 인프라 부족, 장기적인 비용 부담 등을 주요 우 려 사항으로 꼽았다.

오토트레이더 가격 지수에 따르면,

4분 기 기준 전기차 평균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7.8% 하락했다.

2월 13일부터 3월 12일까지 진행된 이번 설문에 서는, 전기차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응답자의 68% 가 정부 인센티브가 구매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 다고 답했다. 또한 절반 이상이 정부 보조금이 전기 차 구매에 대한 신뢰를 높인다고 밝혔다.

한인회 소식

교민여러분 안녕하세요.

빅토리아 한인회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1. 빅토리아 한인회 홈페이지를 새롭게 개편하였습니다.

빅토리아 한인회 홈페이지를 새롭게 개편하였습니다. 아래 주소로 접속하시면 한인회

홈페이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http://vickoreans.wixsite.com/vickoreans

한인회 소식과 각종 정보, 한인 회원 동정 및 별사탕 프로젝트 안내 등 한인회의 소식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추후 빅토리아 한인 사회를 더 나은 모습으르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으는 소통의 창구로도 활용하게 될 것입니다.

아직 활성화가 되지 않아 구글에서 빅토리아 한인회를 검색하면 이전 홈페이지가 검색

이 됩니다. 새로운 홈페이지로 많이 접속해 주셔서 구글 검색에 새로 개편된 홈페이지가

검색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2. 빅토리아데이 퍼레이드 참가자 모집

125th Anniversary Victoria Day Parade 가 이제 2주 뒤인 5월 19일에 열립니다. 현재

풍물패와 부채춤, 태권도 시범, 그리고 K-POP Dance 팀들이 열심히 준비하고 계십니다.

아이들도 많은 연습이 필요치 않은 간단한 동작만 배워서 소고와 작은 악기를 들고 풍물 패와 함께 퍼레이드에 참여 가능하며, 아직 신청 가능하니 참여를 원하시는 분들은 한인

회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모집분야 :

- 한복을 입고 작은 선물을 관람객들에게 나눠주며 퍼레이드에 참여하실 분

- 퍼레이드 서포터로 참여하실 분

* K-POP 댄스팀과 함께 행진하며 중간에 음악을 틀어주고, 관객 호응을 유도해 주실 분

* 사진 및 영상촬영, 가이드 등 퍼레이드 진행요원으로 참여해 주실 분

*빅토리아 퍼레이드에 참가한 학생들에게는 한인회 자원봉사 확인증 발급

참가신청 :

참가를 원하시는 분은 빅토리아 한인회 이메일 vickoreans@gmail.com로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3. 빅토리아 한인회에서 가족, 친구, 자녀들을 위한 자전거 안전 교육을 기획하고 있습 니다.

빅토리아는 세계에서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 중 하나로 손꼽힐 만큼 자전거가 많은 도 시입니다. 실제로도 많은 자전거 도로, 트레일, 공원 등 자전거를 즐기고 또 자전거 여행 을 하기 좋은 곳이 바로 빅토리아입니다. 그러나 자전거를 잘 즐기는 가장 중요한 기본은 바로 안전입니다. 그래서 저희 빅토리아 한인회가 현지 자전거 전문 교육 단체와 협력하

여 빅토리아에 살고 있는 한인들을 위해 자전거 교육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현지 자전거 전문 교육 단체와 협력하기 위해서는 준비를 위한 기초 자료가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온

라인 설문을 실시하오니 아래 링크에 접속하셔서 간단한 설문 (질문 4개 끝) 에 참여해 주

https://forms.gle/4HbsERpeS77kuFHB8 한인회 홈페이지에 설문조사 참가 링크가 게시되어 있으니 홈페이지로

참여해 주셔도 됩니다.

3. 빅토리아에서 열리는 아마추어 테니스 대회에 ‘빅토리아 한인 테니스회’ 회원들이 한 국 대표로 출전합니다. 지난 소식에서도 알려 드렸듯이 빅토리아 한인 테니스회 회원들 이 이번 주부터 시작되는 빅토리아 테니스 대회에 출전합니다. 멋진 승부와 좋은 결과를 기 대하며 함께 응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세부 경기일정은 정해지는 대로 계속 안내를 드리도 록 하겠습니다. 빅토리아 한인 테니스회는 매주 토요일 저녁 Oak Bay Recreation Center 에서 모여 함께 운동하며 건강한 빅토리아의 삶을 추구하는 모임입니다. 테니스를 좋아하 거나 함께 운동하며 건강을 유지하길 원하는 분들은 빅토리아 한인 테니스회 이형민 회장 님(빅토리아 한인회 체육 분과 이사) 이메일 dizvalue@naver.com 로 문의해 주시기 바랍 니다.

4. 빅토리아 '별사탕’ 빅토리아 한인회는 한인분들이 각자 해보고 싶었던 다양한 프로젝트를 마음껏 진행하며 빅토리아에서의 삶을 보다 가치있고 의미있게 만들어 가는 것을 지원하려고 합니다. 이 프 로젝트를 저희는 ‘빅토리아 별사탕’ 이라고 부르기로 했습니다. 별사탕은 “빅토리아에서 별 일 없는 사람들의 별일 만들기 한바탕”의 줄임말입니다. 아래 별사탕 프로젝트 일정을 참고 하시고 관심 있는 분들은 바로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신청과 문의는 빅토리아 한인회 이메 일 vickoreans@gmail.com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4월 별사탕 일정>

한인회 소식

1) 시니어를 위한 자서전 쓰기 강좌 설명회 - 일시: 요청에 따라 상시 온라인 미팅

- 내용: 빅토리아에 거주하는 한인 시니어분들을 위한 자서전 쓰기 강좌에 대해 설명하

고 참가자 모집합니다. 자서전 쓰기는 참가 인원이 모집되면 그 때 부터 시작할 예정입니 다. 어르신들이 지나온 삶을 돌아보며 내가 살아온 이야기를 정리하는 것은 자녀들에게

물려 줄 수 있는 가장 값진 유산을 만드는 일입니다. - 문의: 한인회 이메일 vickoreans@gmail.com

2) 빅토리아에서 아이들의 창의력을 길러주소 싶은 부모님들을 위한 특별 세미나: 하이

킹이 2.7배 더

재밌어지는 ‘생체모방’ 특강

- 일시: 5월 3일 토요일 오전 10시 15분

- 대상: 어린 자녀를 둔 부모님, 빅토리아에서의 하이킹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 여 가능합니다.

- 장소: UVIC Cornett Building A 123 - 참가 신청 및 문의: vickoreans@gmail.com

- 내용: 교육 이론, 학습역량 이론, 창의력과 디자인 방법론 등을 토대로 왜 빅토리아에 서 하이킹이 아이들의 창의력을 길러주는 최고의 방법인지를 알려드립니다. 특히 바다

등에서 하이킹을 하다가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자연 현상과 그것이 실제로 적용된 ‘생체모

방’ 기술을 소개합니다. 본 특강을 듣고 나면 아이들과 함께 하이킹을 할 때 주변 환경을

보며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어 하이킹이 2.7배 더 재밌어 지고 아이들의 창의

력을 길러줄 수 있게 됩니다.

- 문의는 빅토리아 한국어학교 vichangul@gmail.com 혹은 빅토리아 한인회 vickoreans@gmail.com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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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지 자전거 여행 프로젝트는 낡은 빈티지 자전거를 수리하고 복원하여, 빅토리아 에서 빈티지 자전거를 타고 숨어있는 재미있고 역사적인 곳과 인생 사진 촬영 스팟을 찾아다니는 여행 플 랫폼을 만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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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는 여러분들의 회비와 기부로 운영됩니다. 회비 납부해 주시고 기부 해주 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회비 (가족 $30, 싱글/학생 $20)와 기부금은 vickoreans@gmail.com 으로 보내주시거나 한인회 임원들한테 납부하시면 신문과 한인회 이메일에서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해 드립니다.

2025년 한인회비 납부하신 교민 명단 입니다(38 가족): 김명정, 김근원/노심성, 문빔, 박찬호, 변영호, 이계화, 이동석, 이병국, 이은호, 이형민, 조동규, 조민선, 한영미, 황순건, 박지현, 유현자, 이동현(Ken Lee), 곽상의, 박정진, 안영 일, 김익성, 이우성, 양명규/정성진, 강경태, 정일수, 김수현, 알리샤리, 이정은, 이경희/김 혁, 황녹연, 김남희, 김대웅/정명신/김한, 정덕현, 김정두, 송시혁, 손국열, 강죠니, 안상민 2025년 현금 도네이션 해주신 명단 입니다: 김근원/노심성 $70, 변영호 $100, 박동규 마르코 신부님 $100, 이계화 $50, 이병국 $200, 이동석 $50, 조동규 $30, 유현자 $500. 알리샤리 $100, 김남희 $70, 김대웅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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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도 빅토리아 한인회를 위해서 봉사해주시고 잘 성장해 나갈수있도록 도 와 주실분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고문 변호사: 김회원

고문: 유현자

한인회 회장단, 임원/이사 김익성, 김성일, 강경태, 박신영, 박지현, 송시혁, 유가영, 이은정, 이정은, 이형민, 조민 선, 피성희,

감사: 한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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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 안전할까?…알레르기부터 암 연관성을 알아보자

전문가들 “문신 전 확인 필수…위생·잉크 성분 따져야”

문신 시술은 규제 대상이며 대체로 안전하다고

여겨지지만, 최근 들어 문신 잉크가 알레르기 반응

이나 특정 암과 연관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전문

가들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다. 현재까지는 인과관 계보다는 ‘연관성’만 밝혀졌지만, 문신이 일정 수준

의 건강 위험을 수반할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문신의 건강상 위험은 무엇인가?

달하우지 대학교 피부과 전문의 캐리 퍼디(Kerri Purdy) 박사에 따르면, 문신은 잉크가 담긴 바늘이 피부의 중간층인 진피층을 뚫고 색소를 침착시키 기 때문에 영구적으로 남는다. 이 과정에서 바늘이 잉크에 담겼다가 피부를 뚫는 방식은 결핵균성 감 염(mycobacterial infections) 등 특정 감염의 가능성 을 높일 수 있으며, 간염이나 HIV 같은 감염병 전파 위험도 존재한다.

퍼디 박사는 “그렇다 해도 실제 위험도는 매우 낮

으며, 대부분의 시술자와 문신 시술소는 위생에 매 우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의학 저널 ’랜싯 마이크로브(Lancet Microbe)’에 2025년 발표된 문신 관련 감염 연구에 따르면, 감

오르거나 가려움을 느끼는 가벼운 증상이 흔하다. 감염 대부분은 경미하거나 중간 정도로 보고됐

지만, 드물게 생명을 위협하는 중증 감염으로 발전

하는 사례도 있다고 연구는 지적했다.

문신 잉크 자체에 포함된 화학 물질로 인해 알레

르기 반응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도 전문가들은 경

고하고 있다. 웨스턴 대학교의 화학자 욜란다 헤드

버그(Yolanda Hedberg) 박사의 2021년 연구는 70

종 이상의 문신 잉크 샘플을 분석해 거의 대부분에

서 니켈, 크롬 등 유해 금속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일부 샘플에서는 비소, 수은, 납도 각각 1건씩 확인

됐다.

이 잉크 샘플들은 스웨덴의 오프라인 및 온라인 판매처에서 수집되었으나, 제조국은 미국이며 캐

나다 등 여러 국가에서 유통되고 있는 제품이다. 이 중 93%가 유럽연합(EU)의 라벨링 기준을 위반했 고, 61%는 “우려되는 색소”를 포함하고 있었다. 다

만 EU에서 규정한 금속 함량 제한을 초과한 경우는

소수에 불과했다.

헤드버그 박사는 “잉크 병에 표기된 성분이 실제

잉크 내용물과 일치하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고 설

명했다. 특히 붉은색 잉크는 아조 염료(azo dyes)가 포함된 경우가 많아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이 더 높

있지만, 몇 주 또는 몇 달 후에 나타나는 경우도 드 물지 않다. 헤드버그 박사는 “몸이 문신 잉크를 이 물질로 인식하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며, 일반 적으로 3개월 이내에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난다” 고 말했다.

가벼운 알레르기는 국소 스테로이드 크림으로 치료할 수 있으며, 부종이 동반된 경우는 스테로이 드 주사나 경구용 프레드니손(prednisone) 등 강력 한 약물이 필요할 수 있다.

암과의 관련성은?

일부 연구는 문신이 피부암(흑색종)이나 림프종 등 특정 암 발생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가능성

을 제시했다. 2025년 덴마크에서 실시된 쌍둥이 연 구에 따르면, 문신을 한 사람이 피부암에 걸릴 확률

은 문신을 하지 않은 형제보다 1.62배 높았다. 이 연 구는 1960~1996년 사이 출생한 2,367쌍의 쌍둥이

와 대조군 316쌍을 비교했으며, 손바닥보다 큰 문 신을 기준으로 분석했다. 다만 햇볕 노출이나 흡연

량 등 중요한 변수는 조사하지 않았다는 점이 한계

로 지적됐다.

2024년 ‘랜싯’에 발표된 또 다른 연구는 림프종

계를 제시했으며, 명확한 인과성 입증을 위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결론지었다. 맥길대학교 피부과 전문의 엘레나 네치포루크 (Elena Netchiporouk) 박사는 검정색 문신에 사용 되는 핵심 성분인 ‘카본 블랙(carbon black)’은 석유 연소 과정에서 생성되는 물질로, 인체 발암 가능성 이 있는

것을

각 주 및 준주 정부의 관할 아래 있으며, 문신 잉크는 연방 식품의약품법 (Food and Drugs Act)의 화장품 규정을 따른다. 캐나다 보건부는 “잉크 제품의 제조업체나 수입 업체는 식품의약품법과 화장품 규정을 준수하고, 판매 제품의 안전성을 확보할 책임이 있다”고 밝혔 다. 그러나 헤드버그 박사는 캐나다의 문신 규제가 유럽보다 느슨하다고 지적했다. 유럽연합은 2022 년 수천 가지 화학물질을 문신 잉크에서 금지했고, 이로 인해 일부 파란색·녹색 색소 사용도 제한됐다. “하지만 캐나다에서는 여전히 모든 색상이 허용되 고 있으며, 현재까지는 아무 제한이 없다”고 말했다. 문신 제거는 보통 레이저 치료를 통해 이뤄지며 비교적 안전한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네치 포루크 박사는 아조 염료가 자외선이나 레이저 제 거에 민감하게 반응해 피부 내에서 새로운 화학물 질로 변형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더 강한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그녀는 이러한 이유로 문신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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