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0일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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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5호 2024년 12월 20일 The Victoriatoday Korean

중앙은행 또 ‘빅컷’… 기준금리 3.25% 로↓

캐나다 중앙은행이 지난 11일 기준금리를

3.75%에서 3.25%로 낮췄다. 이는 다섯 번

째 연속 금리 인하로, 캐나다 경제의 성장률이 예상보다 둔화된 것이 주요 배경이다.

50bp(0.5%포인트) 인하는 캐나다 경제가 2024년 3분기에 1% 성장했지만, 4분기 경

제 전망이 더 약해진 데 따른 조치라고 중앙은

행은 밝혔다. 캐나다 중앙은행 티프 맥클럼 총

재는 성명을 통해 “통화 정책이 더 이상 명백히

억제적인 영역에 머물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맥클럼 총재는 소비 지출과 주택 활동이 금

리 인하의 결과로 회복세를 보였다고 언급했

다. 금리 인하의 또 다른 요인은 캐나다의 실업

률이 11월에 6.8%까지 상승한 점이다. 중앙

은행은 일자리를 찾는 인구가 일자리 증가 속

도보다 빠르게 늘어난 점을 지적했다.

맥클럼 총재는 “젊은 층과 캐나다 이주민들

이 특히 일자리 찾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연방정부의 이민 정책 변화로 캐나다

의 인구 증가세가 안정된 것도 실업률에 영향

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BMO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더글라스 포터는 최근 보고서

에서 “실업률이 내년 1분기 평균 7%까지 오 를 가능성이 있으며 이후 다소 완화될 것”이라 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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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은행은 금리 인하 결정에 있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캐나다 수입품 에 대한 25% 관세 위협을 새로운 경제 불확실

성 요인으로 지목했다. 맥클럼 총재는 기자회

견에서 “현실적으로 관세가 실제로 시행될지,

일부 예외가 적용될지, 어떤 수준의 관세가 부

과될지, 캐나다가 보복 조치를 취할지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만약 제안된 수준의 관세가 시행

된다면 캐나다 경제에 매우 큰 충격이 될 것”이

라고 강조했다. 중앙은행은 트럼프의 첫 임기

동안 미국이 전 수입품에 대해 25% 관세를 부

과한 사례를 검토하며 2019년 7월 통화정책

보고서에서 관련 위험을 분석한 바 있다고 덧

붙였다.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지만, 우리는 그런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한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이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전부”라고 맥클럼은 설명했다.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이 향후 2년간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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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인 2%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거비

상승 압력이 완화된 점과 재화 가격 인플레이 션이 둔화된 점을 근거로 들었다. 그러나 맥클

럼은 “높은 임금 상승률과 약한 생산성이 인플

레이션을 다시 끌어올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달 연방정부가 발표한 소비재에 대한 두 달간의 GST 면제 조치도 중앙은행의 금리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 맥클럼은 “GST 면제가

1월 인플레이션을 일시적으로 1.5% 수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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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낮출 것”이라며 “그러나 이 효과는 2월 중순 면제 종료 후 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연간 소득 15만 달러 이하 근로자에게 250달러의 일회성 지원금과 모기지 규정 변경 등이 수요와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도 고 려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앙은행은 향후 금리 결정에 대해 “보다 점진적인 접근”을 예고 했다. 다음 금리 발표는 2025년 1월 29일로 예 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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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포스트 파업 한 달 만에 강제 종료 캐나다 영웅

노동위원회 “업무 복귀 해”… 회사와 노조 간 교착 상태 판단

캐나다포스트는 캐나다 산업관계위원회(CIRB) 의 명령에 따라 12월 17일부터 운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캐나다포스트는 캐나다 우편 노동자 노조 (CUPW)와 합의해 단체 협약 만료일 다음 날로 소 급 적용하여 임금을 5% 인상하기로 했다고 발표했 다. 스티븐 맥키넌 노동부 장관은 금요일, 연말까지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CIRB에 5만5천 명의 파

업 노동자들에게 복귀 명령을 내리라고 지시했다.

캐나다포스트는 주말 동안 이틀에 걸친 심리 끝

에 노동위원회가 국영 기업인 캐나다포스트와 우

편 노동자 노조 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졌다고 판

단했다고 전했다.

는 명령을 받았으며, 이 계약은 협상 재개

를 위해 5월까지 연장된 상태라고 밝혔다.

맥키넌 장관은 4주 동안 이어진 우편 파

업에 개입하며 “오타와가 타임아웃을 요

청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그는 CIRB가 협

상 교착 상태를 인정할 경우 캐나다포스트 의 운영을 재개하도록 명령을 내릴 것을

요청했다. 또한, 독립적인 위원회를 구성

해 캐나다포스트의 구조와 단체 협약을 검 토하고 앞으로의 방향에 대한 권고안을 마 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노조는 업무 재개와 관련한 논평 요청에 즉각 답하지 않았다.노조는 금요일 성명을 통해 맥키넌 장관의 개입이 “정부가 노동자

들과 그들의 노조와의 성실한 협상을 기피하는 고

용주들을 지나치게 감싸는 문제의 일환”이라고 주

장했다. 이번 파업은 11월 15일 시작되었으며, 연방

중재는 11월 27일에 양측 간 의견 차이가 너무 커 중

재가 어렵다고 판단하면서 중단된 바 있다.

연말 쇼핑 시즌이 한창인 가운데, 기업과 개인들

은 대체 배송 방법을 찾아야 했으며, 이에 따라 비즈

니스 그룹들은 정부의 개입을 촉구했다.

캐나다포스트와 노조 간 갈등이 지속되는 상황

에서, 양측이 협상을 재개할 수 있을지에 대해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윌프리드 로리에 경은 50달러 지폐로 이동

캐나다 연방정부가 캐나다의 위대한 영웅 중 한 명인 테리 폭스를 차기 5달러 지폐에 새긴다고 발 표했다.

연방정부는 16일 오후 발표된 2024년 가을 경제

성명에서 기존 5달러 지폐에 등장하던 윌프리드 로

리에 경을 대신해 테리 폭스를 기념하기로 결정했

다고 밝혔다.

성명서는 테리 폭스의 유산을 간략히 설명하며,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포트 코퀴틀람 출신인 그가

한편, 윌프리드 로리에 경은 차기 50달러 지폐에 등장할 예정이라고 경제 성명은 덧붙였다. 현재 50 달러 지폐에 등장하는 윌리엄 라이언 매켄지 킹 전 총리가 다른 지폐로 이동될지에 대해서는 아직 명 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노조원들은 기존 계약 하에서 업무에 복귀하라 암 연구를 위한 기금 마련을 위해 **‘희망의 마라 톤’**을 시작했음을 강조했다. 당시 폭스는 의족을 달고 매일 42km를 달렸으며, 1981년 초 병원에 입 원하기 전까지 2,470만 달러의 기금을 모금했다.

39.8% 증가

2024년 11월, 빅토리아 부동산 위원회 지역에서

총 551건의 부동산 거래가 이루어졌다. 이는 2023

년 11월에 판매된 394건보다 39.8% 증가한 수치이

며, 2024년 10월과 비교하면 15.7% 감소한 것이다.

특히 콘도미니엄 판매는 2023년 11월 대비 55%

증가하여 총 186건이 판매되었으며, 단독 주택 판

매는 같은 기간 36.3% 증가하여 263건이 거래되었

다. 빅토리아 부동산 위원회 회장 로리 릿스톤은 “

현재 매수자와 매도자들이 낙관적인 분위기를 보

이고 있다”며, “금리의 지속적인 하락과 균형 잡힌

시장 덕분에 소비자들이 안정적인 부동산 환경에

서 주택 소유와 관련된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데 더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2024년 11월 말 기준, 빅토리아 부동산 위원회 다

중 매물 서비스(MLS)에 등록된 매물은 총 2,836건

으로, 이는 10월에 비해 10.3% 감소했으나 2023년

11월 말의 2,644건에 비해서는 7.3% 증가한 수치다.

“매물 수가 3,000건 아래로 내려갔지만, 최근 몇

년과 비교하면 공급 측면에서 여전히 훨씬 나아진

상황”이라고 릿스톤 회장은 덧붙였다. “이 시기에는

계절적 요인도 영향을 미치며, 연말이 가까워질수

록 많은 사람들이 집 찾기보다 휴일 준비에 집중하

게 됩니다. 그렇다고 해도 11월에 나타난 시장의 활

기가 12월에도 어느 정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

다. 휴일에 새 집을 찾고자 한다면, 지역 부동산 중

개인과 함께 계획을 세워보는 것이 좋습니다.”

MLS 주택 가격 지수(HPI) 기준, 2023년 11월 빅 토리아 중심 지역의 단독 주택 기준가는 $1,290,100

였다. 2024년 11월에는 이 가격이 1% 상승하여

$1,302,900로 올랐으며, 2024년 10월 기준가였던

$1,300,200에서도 소폭 상승했다.

같은 지역의 콘도미니엄 기준가는 2023년 11월

$571,300이었으나, 2024년 11월에는 4.7% 하락한

$544,400로 감소했으며, 10월의 $547,800에서도

다소 줄어들었다.

빅토리아 부동산 시장은 현재 계절적 변동 속에 서도 활력을 유지하며 새해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11월 30일 기준, 올해 580건의 음주 운전 적발

새니치 경찰이 올해 들어 11월 30일까지 총 580 명의 음주 운전자를 단속하며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는 2010년 ’즉각 도로 금지 프로그램 (Immediate Roadside Prohibitions)’이 시작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마틴 로즈노프스키 경관은 “올해 9월 초에 이미 2023년 한 해 동안 단속된 음주 운전자 수를 넘어 섰다”고 밝혔다. 지난해 단속 건수는 468건이었다.

그는 이어 “11월 말 기준으로 총 580명의 음주 운전

자를 도로에서 퇴출시켰다”며 “이번 휴가철 동안 운 전자들이 음주를 책임감 있게 관리하도록 다시 한 번 주의를 환기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기록은 12월의 단속 강화 기간에 앞서 달성 된 것이다. 새니치 경찰은 연말연시를 맞아 마약이 나 음주로 인해 판단 능력이 저하된 운전자들을

모임과 외출 시 미리 교 통 계획을 세울 것을 당부하며, 택시, 라이드 셰어 서비스, 대중교통, 또는 지정 운전자 등을 이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 운전을 할 이 유가 전혀 없다”며 책임 있는 행동을 촉구했다. 이번 기록은 새니치 경찰의 적극적인 단속 노력 을 보여주며, 지역 주민들에게 도로 안전의 중요성 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고 있다.

빅토리아 시의 운전자들은 앞으로 속도를 더 줄

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빅토리아 시의회는 도시 내

대부분의 도로에서 속도 제한을 낮추는 계획을 만

장일치로 승인했다. 이번 조치에 따라 빅토리아 전

체 도로 중 75%의 도로에서 제한 속도가 40km/h

이하로 조정되며, 일부 지역 도로는 30km/h로 더

낮아진다. 이번 변경으로 인해 빅토리아에서 기본

속도 제한인 50km/h가 유지되는 도로는 단 두 곳 으로, 캘러도니아(Caledonia)에서 톨미(Tolmie) 애 비뉴 사이의 더글라스(Douglas) 스트리트와 블랜 셔드(Blanshard) 스트리트뿐이다. 두 도로는 모두 6 차선으로, 주간도로와 연결되는 주요 도로다.

이미 진행 중인 속도 제한 정책 빅토리아 시는 몇 년 전부터 차량 통행량이 하 루 1,000대 미만인 중심선 없는 지역 도로에 대해

30km/h 속도 제한을 점진적으로 도입해왔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정책은 올해 말까지 11개 지

역 중 7개 지역에서 완료될 예정이다.

교통 사고 심각도 감소 기대

로스 케니(Ross Kenny) 빅토리아 시 교통부 부국

장은 속도 제한 하향 조정이 교통사고의 심각도를

줄이고 운전자들에게 더 많은 반응 시간을 제공한 다고 설명했다.

케니는 시의회 프레젠테이션에서 “속도 제한을 50에서 40으로 낮추는 것은 도시 내 이동 시간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도 교통 안전을 개선 한다”고 말했다. 시의회에 제출된 보고서에 따르면, 보행자가 30km/h 이하의 속도로 충돌당했을 때 생 존 확률은 90%인 반면, 50km/h로 충돌당했을 경 우 생존 확률은 20% 미만으로 급격히 낮아진다.

도로 지도 및 변경 내용

빅토리아 시가 제안한 속도 제한 변경 지도에 따 르면, 2027년까지 더글라스와 블랜셔드 스트리트

를 제외한 모든 주요 도로와 집산 도로의 속도 제한

이 40km/h 또는 그 이하로 조정될 예정이다. 해당 변경 사항은 2027년 봄까지 완전히 시행될 계획이

며, 시행 비용은 약 10만 달러로 추산된다.

운전자 불편 대비 안전 우선 시의회는 다소 길어진 이동 시간으로 인한 운 전자의 불편보다 교통 안전 개선 효과가 더 크 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스티븐 해먼드(Stephen Hammond) 의원은 “30km/h는 확실히 느린 속도 지만, 더 빨리 달리고 싶다면 다른 도시로 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집행 및 이행 우려 다만, 이번 계획에 대해 일부 시의원들은 정책 준 수 확보 방안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제레미 카라도 나(Jeremy Caradonna) 의원은 빅토리아 경찰의 적

극적인 속도 단속이 안전 목표 달성에 필수적이라 고 강조했다. 마그 가디너(Marg Gardiner) 의원은 자전거 이용자에 대한 단속 문제를 제기하며 “특히 내리막길에서는 자전거가 매우 빠르게 달릴 수 있 다”며 기존의 속도 제한 표지판 등이 자전거 이용자 에게도 효과적으로 작용할 수 있을지

양식업체 실수로 BC 해안에 디젤 8천리터 유출

그리그 시푸드 “직원 실수, 재발 방지 시스템 점검” 약속

밴쿠버섬 북서부에 위치한 한 연어 양식장에서 최대 8,000리터의 디젤 연료가 바다에 유출돼 현

재 정화 작업이 진행 중이다.

양식장 운영사인 그리그 시푸드(Grieg Seafood)

는 이번 유출 사고가 인재에 의해 발생했으며, 지난 14일 제발로스(Zeballos) 인근에서 발생한 사고를

B.C. 주정부 환경 비상대응팀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16일 성명을 통해 “앞으로 이런 사고가 다

시 발생하지 않도록 연료 이동 절차와 관련된 모든

시스템을 재검토할 것”이라며 “이번 사고로 인한 혼

란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주정부에 따르면, 항공 및 지상 감시를 통해 유출

사고 현장 주변 해상에서 연료의 얇은 막(유막)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에하테사트(Ehattesaht) 원주민 부족은 사고에

대응해 조개 채취 경보를 발령하고 제발로스 인렛 (Zeballos Inlet)의 채취 구역을 폐쇄했다.

에하테사트 부족장과 의회는 소셜미디어를 통 해 발표한 성명에서 “이러한 유출 사고는 B.C. 해안 에서 너무나 자주 발생하고 있으며, 에하테사트 영 토에서는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며, “이 사고는 연 료 운송 및 저장 과정에 내재된 위험을 여실히 보여 주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성명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루츠 크릭(Lutes

Creek) 양식장에서 연료 이송 펌프를 제대로 꺼두 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주말에 불어닥친 강풍과 예년보다 높은 조 수로 인해 초기 정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덧 붙였다.

성명서는 지역 사회 구성원들에게 “부족장과 의 회도 이 상황에 분노를 느끼고 있다”면서도,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피해를 보존하고, 보호하며, 정화 하고 모니터링하는 조치를 취하는 것”이라고 강조 했다.

B.C. 환경 및 공원부는 월요일 인터뷰 요청을 거 절하며, 관계자들이 사고 대응에

(Strategic Natural Resource Consultants)를

피하라는 경고를 발령했다. 주정부는 사고 대응을 조율하기 위해 사고 지휘 본부를 설치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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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빅토리아 주민들이 또 한 번 그들의 관대함을 인 정받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의 주도인 빅토리

아가 고펀드미(GoFundMe)의 조사에서 캐나다에 서 가장 관대한 지역사회로 선정되었다.

고펀드미 발표에 따르면, “2년 연속으로 가장 관

대한 지역사회는 빅토리아로, 2024년 한 해 동안

19,500명이 넘는 주민들이 기부에 참여했다. 빅토

리아 인구가 약 92,000명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

는 인구 대비 기부율이 21.3%로, 다섯 명 중 한 명 이

상이 기부에 참여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 순위는 고펀드미 플랫폼을 통해 이루어진 기

부 건수를 기준으로 인구 대비 산출된다. 빅토리아 에 이어 노스 밴쿠버가 2위를 차지했으며, 세인트

존스(뉴펀들랜드), 밴쿠버, 밀턴(온타리오)이 뒤를 이었다.

빅토리아 주민들의 관대함에 대해 지역 비영리 예술 및 문화 단체들의 홍보를 담당하는 샌드라 허

드슨은 “빅토리아 주민들이 그들의 관대함으로 인 정받는 것은 놀랍지 않다.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아

름다운 곳 중 하나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 으며, 지역사회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는 단체들 을 기꺼이 지원한다. 기부자이든 자원봉사자이든, 우리는 항상 지역사회에 기여한다”고 말했다.

은 사람들이 과거만큼 관대하게 기부하기 어려웠

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수도권 주민들이 비영리 단

체와 그들이 우리 삶을 풍요롭게 하기 위해 수행하

는 활동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들 의 관대함이 더 늘어났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덧

붙였다.

빅토리아 주민들의 관대함은 캐나다헬프스 (CanadaHelps)의 새로운 순위에서도 인정받았다.

빅토리아는 2024년 인구의 4.28%가 기부에 참여

해 캐나다에서 다섯 번째로 관대한 도시로 선정되

었다. 캐나다 최대의 온라인 기부 및 모금 플랫폼인

캐나다헬프스의 듀크 창 최고경영자는 “연말을 맞

아 캐나다헬프스는 모든 캐나다인들이 이번 연말

연시에 자신에게 의미 있는 대의를 지원하거나, 지

역사회를 위해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를 권장한다. 이는 기부, 자원봉사, 혹은 기타 형태의

관대함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캐나다헬프스의 순위는 캐나다 내 200개 인구

상위 도시를 대상으로 기부 데이터를 기준으로 산

정된다.

빅토리아 주민들의 관대함은 단순한 기부를 넘

어 지역사회를 위한 헌신의 한 단면으로, 캐나다 전

역에서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구글이 2024년 캐나다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키 워드를 발표했다. 올해 캐나다인들은 스포츠, 국내 외 정치, 환경 문제 등에 특히 큰 관심을 보였다. 가장 많이 검색된 키워드는 유로 2024였다. 유럽

축구 선수권 대회는 캐나다 내 축구 팬들의 열렬한 관심을 받으며 국민적인 화제로 떠올랐다. 경기 결 과와 주요 선수들에 대한 검색이 급증하며 스포츠 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반영했다.

정치 부문에서는 미국 선거와 BC 선거가 주요 검 색어로 꼽혔다. 도널드 트럼프의 재선과 관련된 소 식은 캐나다 경제와 외교 관계에 미칠 영향을 우려

하는 분위기 속에서 집중적으로 검색되었다. 또한, 미국 부통령 카말라 해리스는 여성과 소수자 권리 증진을 위한 활동으로 주목받았으며, 조 바이든 대

통령은 재선 준비와 함께 캐나다와의 무역 문제를 두고 많은 주목을 받았다. 올해 미국 보수층의 주목 을 받은 JD 밴스도 검색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정치 무대에서 급부상했다.

환경 이슈도 올해 캐나다인들의 중요한 관심사 중 하나였다. 재스퍼 화재는 앨버타주 재스퍼 지역 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지역 주민들과 전국적으

로 큰 충격을 주었다. 기후 변화와 자연재해에 대한

경각심이 다시 한 번 커지면서 산불과 관련된 뉴스 와 대응책에 대한 검색이 활발히 이루어졌다.

변화와 도전을 준비하는 출발점이 될

으로 보인다. 각 부문별 상위 5개의 검색어는 다음 과 같습니다: 뉴스 및 이벤트 부문: 1. 유로 2024 2. 미국 선거 3. 코파 아메리카

4. 브리티시컬럼비아 선거

5. 재스퍼 화재

인물 부문: 1. 케이트 미들턴 2. 카말라 해리스 3. 조 바이든 4. JD 밴스

5. 그리셀다 블랑코

스포츠 선수 부문: 1. 이만 켈리프

2. 서머 맥킨토시

3. 시몬 바일스

그녀는 이어 “팬데믹에서 회복하는 과정에서 많 유명 인사들에

4. 스코티 셰플러

5. 알리샤 뉴먼

지중해의 보석, 남불 휴양지 꼬따쥐르

눈부시게 빛나는 찬란한 햇살, 코발트 블루 빛깔로 반짝이는 바다와 어우러진 그림 같은

마을들. 생각 만으로도 가슴이 설레는 풍광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남불의 해안이 바로 그 유

명한 꼬따쥐르(Cote d’Azur)다. Blue Coast’라는 의미를 지닌 꼬따쥐르는 주로 툴롱에서 이

탈리아 국경 부근 망통까지 이어지는 해안지역을 일컫는다.

영어로 프렌치 리베에라(French Riviera)라는 이름도 있지만 그보다는 역시 꼬따쥐르라는

이름이 더 잘 어울리는 곳이다.

아름다운 풍광은 물론 일년에 300일이 넘는 엄청난 일조량과 한 겨울에도 온화한 날씨 때문에 세계 휴양지로 일찌감치 자리잡은 꼬따쥐르는 최초로 현대적 리조트가 들어선 지 역 중의 하나.

18세기 말 영국의 상류층들의 겨울철 별장이 들어서기 시작해 19세기 중반에는 철도 운 행으로 영국과 러시아 왕실이나 귀족들의 휴양지로 각광 받았다. 20세기 초반에는 파블로 피카소, 앙리 마티스, 서머셋 모옴 등 유명 화가와 작가들, 미국과 유럽의 부자들이 드나들곤 했다. 이 지역에는 공식적으로 163개국의 8만 명이 넘는 외국인들이 거주하고 있다고 한다.

꼬따쥐르의 대표적인 도시 니스와 칸느, 모나코 등은 유럽은 물론 세계적인 휴양도시로

너무나 유명한 도시들이 해안도시들 중 니스와 깐느, 모나코 그리고 에즈를 찾았다.

니스 Nice

유럽 제일의 휴양지 니스는 겨울에는 알프스에서 스키를 즐기고 여름엔 해수욕을 즐기는 세계 부호들의 호화 별장 뿐 아니라 카지노, 호텔 등의 위락시설이 잘 갖추고 있는 세계적인 관광도시다. 아름다운 자갈해변을 따라 최고급 호텔과 상점들이 죽 늘어선 Promenade des Anglais는 니스 최고의 관광 중심거리. ‘영국인의 산책로’라는 뜻으로, 1820년 일대 해안을 개발한 영국인이 도로를 건설하여 이런 이름을 붙였다. 니스는 영화 ‘태양은 가득히’의 배경 이 된 도시이기도 하다. 리용역에서 TGV로 6시간 정도 걸린다.

깐느 Canne

국제 영화제의 도시 깐느는 매년 5월 국제영화제가 열리는 기간이면 최고급 호텔들에 세 계적인 스타들이 모여들고, 이어 여름철에는 바캉스를 즐기려는 피서객들이 몰려든다. 유

명인들의 별장과 요트들도 즐비하다. 야자수들이 휴양지 분위기를 더해주는 깐느의 중심 도 로 Boulevard la Croisette는 화려한 최고급 호텔과 부티크들이 즐비한 관광 중심지로, 니스

보다 더 럭셔리한 느낌이

모나코

열리는 세계적인 카 레이스가 유명하다. 그러나 사실 꼬따쥐르의 진정한 매력은 이들 화려하고 유명한 도시들 보다도 에즈를 비롯 한 해안가의 그림 같은 예쁜 자그마한 마을들 속에 숨어 있다.

에즈 Eze

‘지중해의 보석’ 에즈는 이 지역에서 절대 놓치면 안될 중세 성벽 마을. 니스에서 7km 떨어 진 자그마한 마을로, 해발 427m 험준한 암벽 언덕 위에 들어서 있다. 성벽으로 싸인 마을 전 체가 골목골목 좁은 미로를 따라 이어진다. 중세의 마을 속으로 들어온 듯한 미로를 걷다보니 골목마다 성같이 생긴 예쁜 카페나 레스토랑, 호텔과 공예품 가게들이 하나 씩 불쑥불숙 나타 나 구경하는 즐거움을 준다. 바위산 정상에서는 해안 절경이 한 눈에 들어온다.

에즈는 BC 2000년 경 주민이 살았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로 오래된 마을. 로마인, 무어인들 의 지배에 이어 터키 군대의 점령, 스페인과의 전쟁으로 성벽이 파괴되는 등 숱한 외세 공격 을 거쳐 1860년 마침내 프랑스의 영토로 귀속됐다.

니스나 모나코에서 버스로 닿을 수 있으며, 니스에서 20분 정도 걸린다. 니스역에서 기차도 있지만 마을까지 걸어가려면 꽤 멀어 역에서 시내버스를 다시 타야 한다. 놓치면 후회할 마을.

생 폴 드 방스 Saint Paul de Vance 이 고풍스러운 중세풍 마을은 샤갈, 르느와르, 마네, 마티스, 브라크, 피카소, 모딜리아니 등 1900년대 초반 많은 화가들이 찾았던 예술의 도시로 거리 곳곳에 많은 갤러리와 스투디오가 있다. 특히 샤갈은 9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20여년 간 이곳에서 살았다.

앙티브 Antibes

니스에서 차로 20여분 떨어져 있는 곳으로 중세시대의 성벽에 둘러싸인 마을은 피카소가 동경한 휴양지로 유명하다. 피카소가 살았었던 그리말디 성에는 피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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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ze: about 1,000 sq. Hood(about 7ft), Liquor licen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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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0일 신문 by victoriatoday - Issu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