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밴쿠버 판>
vanChosun media
vanchosun
The Vancouver Korean Press Ltd. Since
, 기지
나다에서 의 서비스 대기 시 간으로 인해 년 한 해 동안 달러 모의 임금 산성 실이 발 했다는 이 나왔다. 정책 연구기 이저 연 구소 가 일 발 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만 명의 나다인이 의 치 를 기다렸으며, 자 인당 평 달러의 경제적 실이 발 한 것으로 추산 다. 이저 연구소의 나 이스마
일 보건 정책 연구 책임자는 의 대기 시간이 나다 의 시스 의 대표적인 이라며 자 들의 통증과 고통을 증가시 고, 치 결과에도 부정적인 향을 줄 수 있다 고 지적했다. 그는 장기간 대기하는 동안 은 이 제대로 일하지 못하고 가 과 시간 을 보내거나 일상 을 히누 리지 못한다 고 말했다. 연구소는 이 추산이 보수적인 수 일 가능성이 다고 명했다.
일 의로부터 전문의 진 의 를 은 실제 진 까지 평 . 주가 걸리는 대기 기간이 산에서 제외 고, 나 스 등 진단 검사 대기 시간도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나다의 전 평 의 대기 기간은 년기 . 주로, 조사 역사상 로 수 이다. 연구소의 지 모어 선임 정책 가는 대기 시간이 속되는 한 자들은 시 간 실과 삶의 질 저하라는 대가 를 치르게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방 통 이 작년 월 발 표한 의 근 이용 경험 조사 에 따르면 자의 는 전문의 를 만나기까지 개월 이상 기다렸 다고 했다. 면 는 개월 미 만, 는 개월 사이에 진 를 았다고 혔다. 주별로도 이가 있었다. 자 인당 대기 시간으로 인해 발 한 경제적 실은 런 이 달러로 가장 았고, 달
러, 타 달러 가 를 이 었다. 통 조사에 따르면 전문의 진 대기 시간이 길어질 경우 진단 과 치 가 어져 자의 건강 결 과에 부정적인 향을 미칠 수 있 다. 자들은 대기 기간 동안 불안 과 스 스, 통증이 증가하거나 질 상 가 가능성도 있 는 것으로 나타 다. 실제로 자의 는 대기 시 간이 삶에 향을 미 다고 했으 며, 이 가운 의 는 정과 불안, 스 스를 경험했다고 혔 다. 는 통증이나 일상 동 의 어려 을 었고, 는 건강 상 가 다고 했다. 이 은 년 월부터 월까지 개 의 전문 야 종사 자들을 대상으로 문을 실시해 수집한 자 를 바 으로 진행 다. 명의 을 주별 중간 값 기 으로 가중치 처리해 결과를 산 했다.
해 가장
가
신추
장
이란 전 으로 전 세 유가와 에너지 가격이 상 함에 따라, 일 부 전문가들은 올해 주택 모기지 신을 앞둔 나다인들에게 추 가적인 부담이 수 있다고 경 고했다. 나다 주택모기지 사 는 년 말까지 소 만 가구가 이미 주택 모기지 를 신했으며, 년에는 만 가구가 추가로 신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너 월 나다 의 모기지 전문가인
수 기자 chs@vanchosun.com
관
이 자비스는 이란과 그 주 지역의 으로 유가가 등하 고 수 도 그에 따라 상 했다 며 이는 대 기 이 고정 모기지 금리를 책정할 때 수 을 용하기 때문에 중요한 문제 라고 말했다. 일 적으로 자자들이 인 이 을 우려하면 수 이 상 하고, 이는 다시 모기지 금리 상 으로 이어진다. 스 모기지 의 아이스너 는 전 발발 이 나다의 고정 금리 모기지 금리가 소 상 했 으며, 모든 대 기 에서 고정금 리가 전 적으로 소 . 이 상 인상된 것을 수 있을 것 이 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주 대 기 과 중개 에서 년 년 고정금리가 소 상 했지만, 일 적으로 는 지나치게 은 수 은 아니었다 며, 여전히 은 사람이 미만의 금리로 모기 지를 을 수 있을 것 이라고 였다.
하지만 그는 재의 위기가 언제 진정 지 불확실하 로 가 가 신 을 세우기가 더 어려 지고 있다 고 말했다. 나다 금리 비교 인 이 허 에 따르면 일기 나다에서 가장 낮은 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 였 고, 가장 낮은 년 동 모기지 금 리는 . 였다. 아대 교모 더경 제 자는 만 나다 중 은행 이 금리 인상을 고려해야 하는 상 이라면, . 포인 는 . 포인 인상이라도 모기지 금리에 것이 명하다 고 말했다. 한편, 근 에 스 나다 의 보고서에 따 르면 주택 모기지로 인해 점점 더 은 나다 가구가 어려 을 고 있으며, 년 나다인의 주 택 모기지 부 모는 조 달 러에 박하는 것으로 나타 다. 고재권 기자 jacob@vanchosun.com
캐나다, 쿠바 꺾고 사상 첫 WBC 8강 진출 에 나다가 월 이스 래 년 역사상 처음으로 이오 라운 에 진 했다. 나다 패 는 일 바와의 경기에서 보 일러의 적시 타와 오토 로 의 타점 적시타에 입
나다, 역사적 강 진 야구 종주 와 격돌 앞 고 언더독 란 ?
이 자리에
서 어 로 리하며 강에 진 했다. 나다는 에 다섯 모 가했지만 , , , , , 아웃 스 이지에 진 한 적 은 단 한 도 없었다. 수 제임스 스 은 와 의 이 동안 무실점으로 개의 삼진 을 아내며 나다의 리를 이 었고, 오웬 시는 회 희 라이 로, 아 라함 토로는 회 로 런 으로 나다의 추가 점을 올렸다. 한조 일러의 회 적시타와
시의 회 적시타는 나다의 리 를 히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회 바가 점을 추가하며 나 다의 리 를 로 줄였지만, 회 아리 마르 스의 적시타로 다시 점수 를 렸다. 면에 처음으로 전에서 한 바는 개의 실책을 했고, 좌 수 아리 마르 스는 회 토로의 을 수 있는 라이 을 허 용해 타를 내 다. 바는 점 에 주자가 있을 때 도 타수 안타를 기 하며 무기력 한 모습을 보였다. 나다 수 애 마 는 회이 를 스
으로 돌려세우며, 만 위기를 넘겼 고, 스 은 회 다를 삼진으 로 아내며 와 에 주자를 남 겨 었다. 나다는 오는 일 시간 오 시 스 에서 열리는 강전 에서 미 과 맞 게 된다. 고재권 기자 jacob@vanchosun.com
밴 예
. 재 인 ,향 도 될 도 예 고
에도 될
피 에 .
될
수 기자 chs@vanchosun.com
.
피 신 추고 있 . 재
리
에 피
피
리
더 될 에 가 해
A2
2026년 3월 13일 금요일
전 면 광 고
조선일보
종합
조선일보
2026년 3월 13일 금요일
밴쿠버 렌트비 반등, 연속 하락세 마침표 2월 평균 2664달러··· 전달 대비 1.3% 올라 밴쿠버 상승폭 가장 커··· 놀밴은 전국 1위
연속 하락세를 보이던 밴쿠버 렌 트비가 지난달 캐나다 내에서 가 장 큰 상승폭을 기록한 것으로 나 타났다. 9일 렌탈 전문 플랫폼 ‘Rentals. ca’에 따르면 지난 2월 밴쿠버의 평 균 아파트 임대료는 2664달러로, 1 월보다 1.3% 올랐다. 비록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
지만, 전국 주요 도시 중에서는 가 장 큰 월간 상승률이다. 밴쿠버 외 에 오타와, 캘거리, 에드먼턴, 몬트 리올 등 주요 도시도 월간 렌트비 가 소폭 상승했다. 다만 ‘Rentals.ca’ 측은 이번 상승 에도 불구하고 전국적으로 렌트비 부담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평
균 렌트비는 17개월 연속 연간 기준 하락세를 보였으며, 2월 기준 월간 으로도 1.3% 하락해 2020년 이후 가 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 또한 보고서는 “렌트비 대비 소득 비율이 29%로 떨어지며 지난 6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고, 업 계 기준 30%보다 낮아 렌트 부담이 크게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메트로 밴쿠버의 1베드룸 기준으 로는 노스밴쿠버가 여전히 가장 높 은 렌트비를 기록했다. 지난 2월 기 준 평균 1베드룸 임대료는 2465달 러로, 1월 대비 0.1% 소폭 하락했지 만, 지난해 2월과 비교하면 6.1% 낮 아졌다. 반면 2베드룸은 1월 대비 1.3% 오른 3330달러로 집계됐다. 밴쿠버 다운타운 1베드룸 평균 임 대료는 2376달러로 1월보다 0.6% 올랐고, 2베드룸은 3289달러로 0.3% 상승했다. 한편, 버나비(2511달러)와 코퀴틀 람(2491달러)도 전국에서 임대료 부
BC주, 미국 의료 종사자 급증했다
담이 높은 상위 5개 지역에 포함됐 으며, 두 지역 모두 월간·연간 기준 으로 임대료가 상승했다. 밴쿠버의 이번 렌트비 상승이 단 기적 현상인지, 아니면 새로운 추세 의 신호인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BC주 애보츠포드의 한 수집품 매 장이 포켓몬 카드를 노린 절도단의 표적이 돼 약 3만 달러 상당의 피해 를 입었다. 10일 경찰과 업계에 따르면 지난 주 금요일 새벽 BC주 애보츠포드의 수집품 매장 ‘House of Cards’에 복 면을 쓴 일당이 침입해 포켓몬 카드 를 훔쳐 달아났다. 매장 보안 영상에는 용의자들이 창문을 부수고 보안 철제문에 체인 과 갈고리를 걸어 차량으로 잡아당 겨 뜯어내는 장면이 담겼다. 이후
약 2분 동안 매장을 뒤져 포켓몬 카 드 상자를 가방에 담아 달아난 것으 로 전해졌다. 매장 주인 브랜든 크렙틱은 “최 근 포켓몬 카드를 노린 절도가 늘 고 있으며, 로어 메인랜드 지역의 여러 매장이 비슷한 피해를 입었 다”고 말했다. 포켓몬 카드는 과거 어린이 놀이 용 카드게임에서 최근 수집·투자 대상 자산으로 주목받으며 일부 희 귀 카드는 수천 달러에서 수백만 달 러에 거래되기도 한다. 실제로 미국
인플루언서 로건 폴은 지난달 포켓 몬 카드 한 장을 약 1649만 달러에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년 동안 캐나다에서도 포 켓몬 카드 절도 사건이 잇따르고 있 다. 지난 1월 19일 뉴웨스트민스터 의 ‘Everything J & J’ 매장에서도 수 천 달러 상당의 카드가 도난당했으 며, 앨버타주 포트 맥머리에서는 약 2만 달러 규모 카드 절도 사건으로 체포가 이뤄지기도 했다. 애보츠포드 경찰은 이번 사건을 절도 및 건물 침입 사건으로 분류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매장 측은 고 가 카드의 경우 매장에 보관하지 않
순위
도시
임대료
1 2 3 4 5 6 7 8 9 10
노스밴쿠버 밴쿠버 노스욕 버나비 코퀴틀람 토론토 옥빌 카나타 에토비코 미시사가
2969달러 2672달러 2524달러 2517달러 2513달러 2482달러 2456달러 2405달러 2375달러 2373달러
※평형별 임대료를 반영한 가중 평균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House of Cards
고 은행 안전금고에 보관하고 있다 고 전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3월 14일
3월 15일
3월 16일
3월 17일
3월 18일
토요일
일요일
월요일
화요일
수요일
7
9℃
9℃
10℃
16℃
14℃
최저기온: 2℃
4℃
6℃
수백 명의 미국 의료 종사자들 이 미국에서의 불확실성과 혼란 을 피해 BC주로 이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BC 간호사 및 조산사 협회 (BCCNM)는 지난 4월부터 1월까 지 1028명의 미국 간호사 등록을 승인했으며, 이는 최근 몇 년 대비 10배로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알래스카 앵커리지에서 BC주 나나이모로 이주 예정인 간호사 알렉스 알바레즈는 트럼프의 재 선 이전부터 미국을 떠나고 싶었 지만, 트럼프의 재선이 결정적이 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떠나는 것보다 머무르 는 것이 더 위험하게 느껴진다” 며, “미국의 의료 시스템, 치솟는
고 기타 의료 관련 전문가 10명이 포함됐다. BC주 5개 지역 보건 당국 중 4 곳은 4월 이후 채용한 미국인 간 호사 수를 공개하지 않고 보건부 에 문의하라고 답했다. 아일랜드 헬스는 2025년 4월부터 올해 2월 5일 사이에 미국에서 교육받은 간 호사 64명을 채용했다고 밝혔다. 스와츠는 BC주가 집중 광고 캠 페인을 시작하기 전에 지원했으 며, 알바레즈는 온라인에서 광고 를 보고 지원했고 말했다. 한편, BC 간호사 노조(BCNU) 아드리안 기어 위원장은 미국 간 호사 채용은 긍정적인 소식이지 만, 최소 간호사 대 환자 비율을 충족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녀는 주 정부가 해외에서 교 육받은 간호사를 계속 채용해야 하지만, 더 많은 간호학 대학원 정 원을 확보하고 현재 BC주에 있는 간호사들을 유지하는 데에도 노 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고재권 기자 jacob@vanchosun.com
전년 대비 6% 증가 年 43만~48만 채 신규 주택 필요
금요일
2℃
수요 충족에는 갈 길 멀어
생활비, 그리고 부족한 사회 안전 망에 대한 우려 또한 가족이 이주 를 결정하게 된 이유”라고 덧붙 였다. 그녀는 5월에 나나이모를 방문 한 후, 7월에 완전히 이주할 예정 이다. 약 두 달 전 캘리포니아에서 프 린스 조지로 이주한 간호사 켄 스 와츠 또한 BC주에서 간호사로 근 무하기로 한 이유를 지난 몇 년 동 안 극적으로 변한 미국의 정치와 문화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끊임없이 긴장된 환경에 서 살고 있는 미국인의 삶에 관 해 이야기하며 캐나다에서는 그 런 긴장감을 느끼지 않는다는 것 이 정말 놀랍다고 말했다. 스와츠와 알바레즈는 모두 간 소화한 등록 절차를 통해 지원했 으며, 절차가 간편했다고 말했다. 캐나다 보건부 자료에 따르면 2025년 5월부터 9월까지 BC주 의 료 시스템에 합류하기 위해 1800 명의 미국 의료 종사자가 지원했 지만, 174명만이 채용됐다. 채용 된 사람 중에는 간호사 104명, 의 사 41명, 전문 간호사 19명, 그리
CMHC, 지난해 전국 주택 공급 증가했다
3월 13일
℃
지난해, 174명 채용
<전국 도시별 평균 임대료 순위>
포켓몬 카드 노린 절도··· 애보츠포드 매장 3만불 피해 일부 희귀 카드, 수백만 달러에 거래되기도
A3
8℃
8℃
지난해 기록적인 임대 주택 건 설과 부족했던 중산층 주택 공급 증가로 캐나다의 주택 공급이 의 미 있는 수준으로 증가했지만, 일 부 시장에서는 단기적인 불균형이 여전히 남아 있다. 캐나다 모기지 주택 공사 (CMHC)의 봄철 주택 공급 보고서 에 따르면 2025년 주택 건설은 전 년 대비 6% 증가한 25만9000채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주요 시장 대부분에서 건설 활동이 10년 평 균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토론토는 예외 였는데, 주택 착공 건수가 과거 평
균치를 밑돌았고 캐나다 7대 지역 중 1인당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해당 기관은 2025년 주택 착공 및 완공이 호조를 보였다고 밝혔 지만, 신규 공급보다 수요는 부진 했고, 인구 증가세는 둔화하였으 며, 잠재적 구매자들이 직면한 비 용 압박은 지속되었다고 밝혔다. 캐나다의 주택 시스템은 콘도 미니엄 선분양이 급감하고 미분 양 재고가 급증하면서 미래 공급 과 장기적인 주택 가격 안정성을 위협하는 압력에 여전히 직면해 있다. 한편, CMHC는 예상 수요를 바
탕으로 2035년까지 자가 소유 및 임대 시장 전반에 걸쳐 연간 43만 ~48만 채의 신규 주택이 필요하 며, 이는 2019년 수준의 주택 구매 력을 회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발 표했다. 고재권 기자 jacob@vanchosun.com
A4
2026년 3월 13일 금요일
전 면 광 고
조선일보
종합
조선일보
2026년 3월 13일 금요일
초가공식품, 아동기 행동 문제와 연관성 있다 섭취량 많을수록 부정적 행동 보여
최근 연구에 따르면 유아기 초가공식품 (UPF) 섭취와 아동기 행동 문제 사이에 연 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론토 대학교 연구진은 업계 최초로 2011년 9월부터 2018년 4월까지 CHILD 코 호트 연구(CCS)에서 수집한 캐나다 3세 아 동 2077명의 식단 데이터를 분석했다. 약 3500가구가 코호트 연구에 참여했으 며, 밴쿠버, 에드먼튼, 위니펙, 토론토에서 출 생 전부터 청소년기까지 아이들을 추적 관
찰했다. 연구진은 2년 후, 아이들이 5세가 되 었을 때 정서적, 행동적 상태를 평가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3세 때 UPF 섭취량이 많을수록 5세 때 부정적인 행동이나 정서적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초가공식품에서 섭취하는 칼로리가 10% 증가할 때마다 5세 아동은 불안과 두 려움과 같은 내면화 행동(44.6%)과 공격성 및 과잉행동과 같은 외면화 행동(39.6%), 그 리고 전반적인 행동 문제를 보이는 경우가 더 많았다. 캐나다 미취학 아동의 일일 에너지 섭취 량의 거의 절반(48%)이 초가공식품에서 비 롯되지만, 연구진은 초가공식품이 아동의 행동 및 정서 발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CHILD 코호트 연구의 코제타 밀리쿠 임 상 과학 책임자는 그 결과가 정말 충격적이 라고 평가했다.
그녀는 “우리가 접하는 음식 환경을 보면, 우리는 그런 것들을 예상하게 된다”며 “이번 연구에서는 세 살배기 아이들의 초가공식품 섭취가 행동 및 정서 발달과 어떤 관련이 있 는지를 살펴보았다”고 말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열량에 가장 큰 영향 을 미치는 초가공식품 하위 그룹은 과자류 및 디저트(12.5%), 빵류 및 곡류(11.9%), 동 물성 제품(7.9%), 그리고 즉석식품 또는 데 워 먹는 혼합식품(6.1%)인 것으로 나타났다. 초가공식품 섭취와 관련한 특정 연령대 아동 하위 그룹 연구에서는 인공 감미료와 설탕이 첨가된 음료의 섭취량이 많을수록 내면화 문제 점수와 전체 행동 점수가 높았 지만, 외현화 문제 점수와는 관련이 없는 결 과가 나왔다. 또한 조사 대상 3세 아동들이 빵과 곡물, 그리고 바로 먹거나 데워 먹을 수 있는 혼합 식품을 많이 섭취할수록 내면화 점수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밀리쿠는 건강한 식습관을 어릴 때
부터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아이의 정신 건 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 다. 그녀는 “유아기는 뇌 발달에 있어 매우 민감한 시기로, 이 시기에 아이들은 식습관 과 행동 양식을 형성하게 된다”며 “장기적 인 관점에서 유아기의 행동 패턴은 아동기 후반과 청소년기까지 이어질 수 있으며, 이 후 정신 건강 문제와도 연관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밀리쿠는 “이러한 연구 결과가 단순히 부 모에게 죄책감을 느끼게 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전체적인 관점에서 생각하도록 하 기 위한 것”이라며, “부모로서 죄책감을 느 끼지만, 문제가 단순히 가정 차원에만 국한 한 것이 아니라 사회 전체, 나아가 도시 개발 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러 한 문제들에 대해서도 함께 이야기하는 것 이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고재권 기자 jacob@vanchosun.com
총기 규제 단체들, 텀블러 릿지 총기 관련 정보 공개 요구 추가 피해 예방에 도움 될 수 있어 RCMP, 증거 수집 더 필요해 폴리세수비앙(PolySeSouvient) 등 총기 규 제 옹호 단체 5곳은 캐나다 왕립 경찰(RCMP) 이 BC주 텀블러 릿지 총격 사건에 사용된 총 기의 모델과 법적 지위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 조차 공개하지 않은 것에 대해 우려스럽고 실 망스럽다고 말했다. 10일 해당 단체들은 마이크 듀헴 RCMP 청 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공공 안전을 강화하고 추가 총격 사건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즉시 공개하지 않을 뚜렷한 이유 가 없다고 밝혔다. 서한에는 2020년 노바스코샤 총기 난사 사
건에 대한 RCMP의 대처로 인해 RCMP의 명 성과 대중의 신뢰가 심각하게 손상되었다며, 노바스코샤 총격 사건에 대한 대규모 사상자 조사 위원회의 최종 보고서에서 RCMP의 실 패 요인 중 하나로 지역 사회와의 관계를 경 시하는 사고방식이 지적되었다고 언급했다. 이 단체들은 또한 RCMP가 BC 총격 사건에 사용된 총기의 법적 지위와 출처에 대해 알고 있는 정보를 언제 공개할 것인지와, 총격범의 가족 집에서 총기가 압수된 사건과 이를 반환 한 이유에 대한 세부 사항은 피해자 가족과 대중에게 매우 중요한 관심사라고 명시했다. 이어 지금 검증된 정보, 최소한 사용된 총 기에 대한 정보라도 공개하는 것은 시민들의 RCMP에 대한 신뢰를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RCMP BC 지부는 해당 서한에 대한 답변에서 경찰 조사가 모든 조사 경로가 소진 되고 더는 추적할 단서가 없다는 증거가 나타 날 때만 종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모든 디지털 및 물리적 증거 수집과 분석이 완료되어야 하므로 구체적이고 상세 한 일정을 제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덧붙 였다. 폴리세수비앙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총기 규제 옹호 단체들이 RCMP에 수사를 서 두르라고 요구하는 것은 결코 아니라고 밝혔 다. 해당 단체는 “우리가 요구하는 것은 단지 미래의 대규모 총격 사건을 예방하는 데 도 움이 될 수 있는 사용된 총기 모델과 같은 기
PolySeSouvient
본적인 정보 공개일 뿐”이며 “투명성은 일반 시민들이 어떤 종류의 총기와 부속품을 합법 적으로 소지해서는 안 되는지와 같은 정책 논 쟁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필수적”이 라고 말했다. 고재권 기자 jacob@vanchosun.com
재향군인회, 랭리 RCMP 신임 서장 예방
재향군인회 장민우 회장은 11일 랭리 RCMP를 방문해 함 도산지 신임 서장을 예 방하고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장 회장은 오는 4월 17일 랭리 데릭 더블데이 수목원에서 열릴 예정인 제75 회 가평전투 기념식과 관련해 매년 행사에 협조해 온 RCMP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올 해 행사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장 회장은 랭리 타운십과 랭리 시티 지역 에서 한인 커뮤니티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 며, 특히 한인 비즈니스가 증가하면서 공공 안전에 대한 교민들의 관심과 우려도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함 서장은 가평전투 기념식에
대해 이미 들어 알고 있다며 RCMP 차원에 서 지원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적극 협조하 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가평전투를 기념 하는 가평석을 직접 본 적이 있으며 한국전 에 대해서도 알아봤다면서, 매년 참전용사를 기리는 행사를 준비하는 재향군인회에 감사 의 뜻을 전했다. 함 서장은 랭리 지역 역시 다문화 색채가 점점 강해지고 있으며 한인 비즈니스도 많 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사회의 안전망 구축을 위
해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사업을 운영하는 한인들이 안전과 관련해 어려움이 있을 경 우 언제든 RCMP에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장 회장은 가평전투 기념식에서 RCMP가 매년 헌화식 명예의장대(Honor Guard)를 맡고 행사 기간 동안 주변 안전을 위해 협조해 주고 있는 데 대해 깊이 감사하 고 있다고 밝혔다. 함 서장도 오는 4월 17일 열리는 가평전투 기념식에 동료들과 함께 참석하겠다는 뜻을 밴조선 편집부 전했다.
커뮤니티 단신 우리이웃의 이야기, 단체 동정, 모임, 기사제보, 알리고 싶은 내용 을 보내주십시오. 커뮤니티 단신을 통해 여러분의 소식을 전하겠습니 다. (밴쿠버 조선일보 편집부) 접 수방법 이메일 news@vanchosun. com, 팩스(604)877-1128
단체 4월 한국어 스토리타임 프로그 램 안내 [코퀴틀람공립도서관] ◎ 4월13일~ 5월11일 매주 월 요일, 5월 25일~ 6월 22일 매주 월 요일 오전 10:30~ 11:00(스토리타 임), 오전 11:00~ 11:30(플레이타 임) / 장소: 시티센터지점 136, 137 룸(1169 Pinetree Way) / 4월 7일~ 5월12일 매주 화요일, 5월 26일~ 6 월 23일 매주 화요일, 오전 10:30~ 11:00(스토리타임), 오전 11:00~ 11:30(플레이타임) / 장소:포이리 에지점 낸시베넷룸 (575 Poirier Street) / 목적: 5세 이하 아이들이 동요, 이야기, 손유희 동작, 라임 등 을 통해 글을 읽기 전 필요한 기술 을 익히고, 책 읽기를 즐기게 한다 / 문의: 김영애(ykim@coqlibrary. ca) 경희대 밴쿠버 동문회 2차 걷 기 모임 ◎ 일시: 3월 14일(토) 15시~ 18 시 / 장소: 먼디 파크(오스틴과 먼 디) 610 Hillcrest st coq(주차장), 15시~ 16시 먼디파크, 16시~ 17시 푸드코트(로히드몰) / 목적: 동문 간 친목 도모 및 건강 증대 / 문의: 회장 홍동환(236)983-5385) 우리가락 난타 단원 모집 ◎ 일시: 4월부터 매주 화요 일 11;00~ 12:30 / 장소: 75 Blue Mountain St. Unit #7 Coquitlam / 모집인원 : 00명 / 회비 월 40 달 러/ 문의: 서경숙 778-686-2142( 통화 가능 시간 17:00 ~ 21:00), 통 화 부재 시 문자 남기기 제6회 늘푸른 장년회 친교 오찬 모임 및 원로회원 간담회 ◎ 일시: 3월 26일(목요일) 오전 10시 30분- 오후 1시 30분(3시간) / 목적: 친교 오찬모임을 통해 참 가자 상호간 친목을 도모하고, 생 활정보를 교환하며, 새로운 친구 를 사귀는 등 시니어들의 고립적 인 상황을 개선하여 적극적인 사
A5
회참여를 권장하기 위함 / 주요행 사 내용: “AI와 노후생활의 변화” 강좌 및 토론 / 참가 인원: 30명 / 참가비: 20달러(중식대 포함, 늘푸 른 장년회 정회원 10달러) / 장소: 코퀴틀람 한인신협 모임방(1-405 North Road Coquitlam BC V3K 3V9) / 참가신청: 늘푸른 장년회( 3월 20일 신청마감. 현장 신청 불 가) / 전화 (604) 435-7913/이메일 kessc2013@gmail.com / 비고: 늘 푸른 장년회 인터넷 카페(http:// cafe.daum.net/KESSC) 참조
제6기 늘푸른 청소년 자원봉사 자 모집 ◎ 목적: 차세대와 기성세대 및 한인사회와 다민족사회와의 소통 과 화합에 기여하며, 보다 나은 지 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할 인재 를 발굴, 양성하는 데 그 목적을 둠 / 대상 인원: 선착순 10명(15세 이 상 29세까지의 청소년) / 분야: 행 정, 행사, 교육, 영상촬영(EVERGREEN TV PD 및 촬영기자), 사보 편집(청년기자) 등 / 모집 기간: 3 월 31일까지 / 응모 방법: 개인 인 적사항 (성명, 생년월일, 거주지, 캐 나다 거주 신분, 학력 및 경력, 연락 처 등)을 레터용지 한 장에 작성하 여 이메일(keysc2021@gmail.com) 송부 / 특전: 1) 자원봉사자 자격 증(Certification of Volunteer) 부 여, 2) 늘푸른 청년회 회원 자격 부 여, 3) CSJ 유급 근로자 선발 시 자 원봉사 시간에 따른 가산 점 부여, 4) 연말 자원봉사자상 수상자격 부 여(소정의 격려금 지급), 5) 각종 교육과정 무료 참여, 6) 행사참여 시 대중교통비($30) 지급, 7) 문의: 캐나다 한인 늘푸른 청년회(keysc2021@gmail.com) 알레그로 Brass 앙상블 연주자 모집 ◎ 대상: 음대 전공자 (피아 노, 트럼펫, 트롬본, 호른) / 문의: (604) 505-4187
봉사 단체 석세스 한국어 헬프라인 ◎ 1 (888) 721-0596 (한국어 3 번) / 정서지원, 일반정보 지원, 언 어지원 서비스 / 무료, 익명성이 보 장되는 서비스, 캐나다 전역서 이 용가능 / 월~금: 오전 10시~오후 8시, 토~일: 오전 10시~ 오후 5시 (밴쿠버 시간 기준) / 자원봉사자 문의: chlvolunteer@success.bc.ca
A6
기고
2026년 3월 13일 금요일
조선일보
캐나다 한국문협 기고
나잇값이라는 이름의 숙제
권은경 캐나다 한국문협 회원
누군가의 철없는 행동에 자꾸 눈살이 찌 푸려진다. ‘이 정도는 눈치껏 해야 하는 거 아니냐’, ‘불평을 멈추고 행동해라’, ‘예의 를 갖추고 어른스럽게 굴라’며 나는 주위 사람들을 끊임없이 판단하고 못마땅해 한 다. 십 대가 된 아이들에게, 혹은 서툰 신 입 교사들을 향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무 언의 비난과 질책을 쏟아내고 있는지도 모 른다. 그러나 정작 나도 완벽한 어른이 되 지 못한, 여전히 서툴고 모순된 존재라는 사실에 종종 가슴이 뜨끔하다. 혹여 나 역 시 누군가에게 ‘나잇값 못 하는 사람’으로 비칠까 뒷모습을 점검하며, 스스로에게 조 용히 묻는다. “너는 지금 나잇값을 하며 살 고 있니?” 마흔을 넘기고 쉰의 문턱에 들어서면, 세상은 당연하다는 듯 ‘어른의 여유’를 요 구한다. 젊은 시절의 나는 오십 대가 되면 바다 같은 포용력을 가진 사람이 되어 있 을 줄 알았다. 사소한 일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웬만한 실수는 허허 웃어넘길 줄 아 는 그런 근사한 중년의 모습 말이다. 하지 만 지금의 나는 여전히 작은 일에 서운함 을 느끼고, 때로는 고집스럽게 내 의견을 피력하며, 이십 대의 나보다 더 편협한 마 음으로 세상을 바라보곤 한다. 나잇값을 하기 위해 앞만 보고 달려왔건만, 돌아보 면 여전히 나는 그 숙제를 제대로 마치지 못한 것만 같다. 돌이켜보면 시대마다 ‘나잇값’의 정의 는 달랐다. 이십 대에는 경제적 독립을 통 해 한 개인으로 온전히 서는 것이 나잇값 이었고, 삼십 대에는 가정을 꾸리고 내 선 택에 책임을 지는 법을 배우는 것이 숙제 였다. 사십 대에는 내가 이 사회에서 어떤 가치를 지닌 사람인지, 얼마나 유능한지를 증명해야 하는 치열한 시간이었다. 이 모 든 과정이 ‘나이가 들어가는 속도에 맞춰 인격도 정비례하며 성장해야 한다’는 강박 속으로 나를 몰아넣었던 것 같다. 오십을 바라보며 나는 지나온 세월만큼 지혜롭고 너그러운 성숙을 기대했다. 하지만 삶 속
에서 쌓인 실패의 경험과 상처 때문일까. 오히려 내 것을 내려놓고 타인을 포용하 는 일이 더 어렵게만 느껴져 깊은 좌절감 을 맛보기도 한다. 하지만 이제는 온전한 어른이 되지 못했 다고 해서 스스로를 자책하지 않으려 한 다. 나의 작음과 편협함을 부끄럽게 여기 며 끊임없이 물음표를 던지는 지금의 모 습, 더 나은 선택을 하려 애쓰는 과정이야 말로 내가 조금씩 성장하고 있다는 가장 확실한 증거가 아닐까. 나잇값은 완성된 결과물이 아니라, 하늘나라로 떠나는 날까 지 조금씩 다듬어가는 ‘진행형의 숙제’인 셈이다. 그저 어제의 나와 비교했을 때 조 금 더 나은 내가 되자고, 비난과 질책이 빗 발치는 세상에 따뜻한 미소와 언어를 뿌리 는 사람이 되자고 다짐해 본다.
암모나스 군용 담요로 막아둔 겨울 창 숲 사이로 스며든 별빛이 내 몸에 점자처럼 박혔다
그 빛을 따라 떠오른 언덕에서 흰 여우 털의 왕자가 산토리를 켰다 강애나 캐나다 한국문협 회원
흩어지는 음표마다 내 눈 속에서 작은 우주가 흔들렸다
여섯 다리의 암모나스가 평평한 등에 나를 올려 외할머니의 숨결 같은 낮은 자장가를 흘렸다
소나무 잎 위에서 터진 박하 냄새의 별 열매가 내 몸을 가볍게 들어 올렸다
보이지 않는 무지개 길들이 시간의 틈을 열었다
머물 수 없다는 걸 알았을 때 파란 안개의 터널이 천천히 나를 밀어냈다
문이 열리며 떨어지는 순간 소나무 향이 새털처럼 흩어져 내 어깨에 흰 씨앗 하나를 남겼다
달빛이 창을 스칠 때 내 안의 오래된 등줄기가 아직도 천천히 흔들리며 작은 방울 하나가 빗방울이 된다
‘공소취소 거래설’ 후폭풍
2026년 3월 13일 금요일
조선일보
‘공천취소 거래설’ 후폭풍
조선일보
2026년 3월 13일 금요일
A5
A7
정청래 “강력 대응”, 김어준은 발 빼… ‘거래설’ 불끄기 나선 與 <李 공소취소·수사권>
파문 커지자 사흘 만에 수습 국면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12일 최 근 김어준씨 유튜브에서 제기된 이른바 ‘이재명 대통령 사건의 공소취소와 검찰 의 보완수사권 거래설’에 대해 “당에서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강력 대응하 겠다”고 밝혔다. 김씨도 이날 유튜브에 서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거래설을) 아니라고 했고, 애초 이 대통령은 그런 딜을 제안할 사람이 절대 아니다”라며 발을 뺐다. 파문이 커지자 민주당 지도 부와 김씨가 거래설이 제기된 지 사흘 만 에 수습에 나선 것이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총회에서 “뜬금없이 공소취소 거래설이 난무한 다”면서 “이재명 정부에서 이런 일은 상 상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있을 수도 없는 일이지만, 있어서도 안 되는 일이고 실제로 있는 일도 아니다”라고 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도 “대통령께서 얼마나 긴 시간 동안 검찰 때문에 시달 려 왔나”라며 “이런 검찰하고 도대체 무 슨 거래를 했다는 건지 내용을 떠나 상 식적으로 납득이 되나”라고 말했다. 그 는 “당 차원에서 아주 적극적이고 단호 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김씨도 유튜브에서 “이 대통령이 성 남시장 시절부터 그 무수한 검찰의 작업 에도 끝까지 살아남아 대통령이 된 이유 중 하나는 그런 검은 거래가 없었기 때 문”이라며 거래설을 일축했다. 이어 “그 런데 누군가 대통령 이름을 그렇게 팔았 다면 그건 굉장히 위험한 것”이라며 “법
무부 장관은 완전한 사실무근이라는 것 이고, 그렇다면 정말 다행”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사안(거래설)은 이 이상 진도를 나가지 못할 것 같다”고 했다. 그 는 또 거래설이 사전에 조율돼 유튜브에 나온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도 “그 럴 리가 있느냐”며 일축했다. 앞서 지난 10일 김씨 유튜브에 출연한 MBC 기자 출신 장인수씨는 “누가 봐 도 이 대통령의 최측근인 정부 고위 관 계자가 매우 최근 다수 고위 검사들에 게 ‘내 말이 곧 대통령의 뜻이다’ 라면 서 ‘공소 취소해 줘라’라는 뜻을 전달했
鄭 “李정부서 상상도 할 수 없는 일” 金 “대통령, 딜 제안할 사람 아냐” 강경파는 “정부안 수정” 주장 계속
김지호 기자
검찰 개편안 놓고 ‘갈등 불씨’ 여전
더불어민주당 정청래(가운데) 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정 대표는 이날 여권에서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이른바 ‘공소취소 거래설’에 대해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 원해 강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다. 여기까지는 팩트”라고 했다. 그러면 서 “검찰은 ‘이재명 정부가 우리랑 거래 하고 싶어 하는구나’라고 생각할 것”이 라고 했다. 이를 들은 김씨는 “큰 취재 를 했다”고 했다. 11일엔 다른 출연자가 “거래설이 사실이면 대통령 탄핵 사유” 라고도 했다. 이후 정성호 장관은 “황당한 음모론” 이라며 거래설을 강하게 부인했고, 친 명 의원들은 “지라시 수준의 소문에 불 과한 주장” “삼류 소설도 안 되는 왜 곡”이라고 했다. 비판이 쏟아지자 김씨 와 막역한 사이인 정청래 대표도 청와 대와 정부 측과 보조를 맞춰 당 차원의
강력 대응을 지시한 것으로 보인다. 그 러면서 민주당은 이날 예정대로 이 대 통령의 대장동·위례신도시·대북송금 사건 등 7개 사건의 공소 취소를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 본회의에 보고 했다. 민주당은 국정조사와 특검을 통 해 조작 기소 의혹의 실체가 드러나면 검찰이 사건을 공소 취소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민주당이 ‘거래설’에 강력 대응 방침 을 밝혔지만, 사태의 본질인 검찰 개편 을 둘러싼 정부와 민주당 강경파의 갈등 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정부 가 만든 중수청(중대범죄수사청), 공소
청 법안을 당론으로 정한 바 있고 이달 내 국회 처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민 주당 추미애, 김용민 의원 등 강경파는 정부안이 미흡하다며 대폭 수정을 요구 중이다. 특히 이들은 이 대통령이 앞서 여러차례 필요하다고 한 보완수사권도 완전폐지하자고 하고 있다. 추 의원과 김 의원은 이날도 법사위에서 정부안을 수
정할 수 있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김 의원은 지금의 검찰청 검사들을 싹 다 자르고 재임용 심사를 거쳐 공소청 검사 로 뽑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 대통령 이 유지하자고 했던 ‘검찰총장’ 명칭도 폐지하자고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청래 대표는 강경파의 요구를 일부 반영해 정부안을 수정하는 쪽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관계자는 “정 대표는 강경파와 같이 검찰총장 명칭을 없애야 한다는 데 상당히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며 “특히 단서 조항을 달아 공소청 검사의 수사권 이 부여될 가능성이 없게 해야 한다는 생 각도 갖고 있다. 또 수사 사건이나 검사를 임의로 다른 지검 등으로 옮길 수 있는 검사 직무의 승계 조항도 일부 고쳐야 한 다는 입장”이라고 했다. 노석조 기자
與, ‘거래설’ 주장 장인수만 고발… 김어준은 제외 “허위사실로 대통령·정부 명예훼손” 더불어민주당이 12일 김어준씨 유튜 브에서 이른바 ‘공소취소 거래설’을 제 기한 출연자를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 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민 주당이 김씨 유튜브에서 나온 내용에 대 해 법적 조치까지 취한 것은 이례적이다. 227만여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김씨는 여권 진영 내에서 강한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 다만 민주당은 김씨는 고발 대상 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민주당 김현 국민소통위원장과 김동 아 허위조작정보대응특별위원회 부위 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튜브 김어준 뉴스공장에 출연해 ‘고 위 관계자가 공소취소를 해주라며 검찰 과 거래를 시도했다’는 주장을 한 장인 수씨에 대해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할 예 정”이라고 밝혔다. 장씨는 MBC 기자 출 신으로 지금은 유튜버로 활동 중이다.
김어준
장인수
이들은 “(장씨의) 해당 발언은 대통령 과 정부의 명예를 훼손하는 허위 주장” 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청래 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장씨의 해당 발언에 대해 “당에서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강 력히 대응하겠다”고 했는데, 이 같은 방 침에 따른 조치라고 했다. 그런데 민주당은 김어준씨는 고발 대 상에서 제외했다. 그 이유를 묻는 취재 진 질의에 김 위원장은 “법적으로 검토 했는데, 김씨는 (고발 대상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했다. 민주당 일부 의원은 지금까지 언론 보도에 대해 고소·고발할 때 기자나 언 론사 등을 상대로 해 왔다. 김 위원장은
허위 사실로 판단한 근거를 묻는 질문 엔 “자세한 내용은 말씀드릴 수 없다” 고 했다. 청와대는 정부 출범 초부터 가 짜뉴스와의 전쟁을 예고했지만, 청와 대 관계자는 이날도 “드릴 말씀이 없 다”고 했다. 민주당은 김씨가 지난 5일 유튜브에서 “(중동 상황에) 대응하는 국무회의도 없 다”고 한 발언에 대해서도 별다른 조치 를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 시 총리실은 중동 상황 발발 직후부터 매일 관계 장관 회의를 개최했고, 국무 회의도 열었다며 즉각 반박했다. 이에 한 시민단체는 김씨를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및 형법상 위계 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했다. 민 주당 현역 국회의원이기도 한 김민석 국 무총리를 사실과 달리 비판한 내용이었 지만, 정작 민주당은 특별한 문제를 제 기하지 않고 넘어간 것이다. 다만 김 총 리는 최근 김씨에 대한 처벌을 원치 않 는다고 했다. 권순완 기자
국힘 “거래설 진짜면 국정농단… 당론으로 특검 추진” 장동혁 “명백한 대통령 탄핵 사유” 국민의힘은 12일 친여 성향인 김어준 씨 유튜브에서 제기된 ‘이재명 대통령 공 소취소 거래설’을 ‘국정 농단’으로 규정 하며 당론으로 특검을 추진하기로 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국회에 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서 “이 대통령 공소취소 거래설이 사실이라면 이는 명 백한 대통령 탄핵 사유”라고 했다. 또 “(이 대통령을) 직권남용 혐의로 수사를 시작해야 한다”고도 했다. MBC 기자 출신인 장인수씨는 지난 10 일 김어준씨 유튜브에 출연해 이 대통령 최측근 정부 고위 인사가 다수 고위 검사 들에게 “이 대통령의 공소를 취소하라”
는 뜻을 전달했다면서 “검찰은 ‘이재명 정부가 우리랑 거래하고 싶어 하는구나’ 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의원총회를 열고 당 론으로 특검 법안을 발의하기로 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의혹이 진실이라면 검찰 수사권이라는 국가의 중요한 정책 을 이 대통령 한 사람의 범죄 행위를 없 애기 위해 맞바꾼 국정 농단”이라며 “지 시가 사실이라면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이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에 불과하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했다. 국민의힘이 특검을 발의하더라도 민 주당이 반대할 경우 추진은 어렵다. 장 동혁 대표는 앞서 검찰의 대장동 항소 포기, 통일교 게이트, 민주당 공천 뇌물
의혹 특검을 요구했지만 민주당은 받아 들이지 않았다. 다만 국민의힘에선 이번 거래설이 여권 진영 내부에서 제기됐고, 지방선거에서도 이슈가 될 수 있다고 보 고 있다. 특히 민주당이 이 대통령의 대 장동 사건 등 7개 사건의 공소취소를 위 한 국회 국정조사를 일방적으로 추진하 고 있고 검찰 기소와 관련해 특검도 필 요하다고 하는 만큼 이번 공소취소 거래 의혹도 함께 밝히자는 것이다. 국민의힘에선 보도가 ‘가짜 뉴스’인 경 우 김어준씨에 대해 징벌적 손해배상 등 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여 권에서 김씨 유튜브가 거론한 ‘정부 고위 관계자’로 지목된 정성호 장관은 “황당한 음모론”이라며 부인했다. 이해인 기자
밴쿠버 조선일보에 광고문의는 ad@vanchosun.com 을 이용해 주십시오.
A8
2026년 3월 13일 금요일
양 면 광 고
조선일보
조선일보
양 면 광 고
2026년 3월 13일 금요일
A9
사회
A10 조선일보
A10
2026년 3월 13일 금요일
News In Korea
2026년 3월 13일 금요일
조선일보
3대 특검式 ‘막무가내 출국금지’ 막는다
‘30원짜리 광고’의 귀환
<김건희·내란·해병>
법무부, 심사 조건 강화하기로 법무부가 형사사건 관련자를 대상으 로 이뤄지는 출국금지 조치 요건을 강화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12일 알 려졌다. 출입국 당국은 그동안 별도의 숙의 절차 없이 경찰과 검찰 등 수사기관 과 국세청·병무청 등에서 요청하는 출 국금지를 인용해 왔다. 하지만 앞으로는 필요 사유 등을 꼼꼼히 심사해 인권 침 해를 막겠다는 것이다. 출입국관리법에 따르면 법무부 장관 은 형사재판 중이거나 징역·금고형 집 행 중일 경우, 또는 범죄 수사를 위해 출국이 적당하지 않다고 인정되는 경우 1개월 이내로 출국을 금지할 수 있다. 세금이나 양육비·벌금·추징금 등을 내 지 않은 사람도 출국금지 대상이다. 실 무에선 통상 경찰이나 검찰이 수사 중 인 피의자가 해외로 도피하지 못하도록 출국금지를 신청하고, 법무부는 어지 간하면 출국금지 조치를 해왔다. 이를 두고 “국민의 기본권을 고려하지 않은 수사 편의주의”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 기돼 왔다. 실제로 최근 5년간 평균 출국금지 결 정률은 97.72%였다. 연도별로는 2021 년 98.2%, 2022년 98.1%, 2023년 98%, 2024년 97.6%, 2025년 96.7% 등이었다.
㑎㋭㔹 䕕┦◁䅹 ⑩㿎ㄙ 䕕┦◁䅹 㿕⭽ ⏕㣙 㴁 䕕┦◁䅹 㪥㼑㺽㺉久 㾽⪭ 㼱
⪹㡺
㞄㘘东㴘䡼 㹽㳤 䭰䫵 㘘 ⩝ ䷙䷗䷙䷜⚰
䌈⋙⍴㼬 䌈 丸㭜㴑 䥘䫔丹 㳠㳄 㡌䈙 㡘㳄䫄⠀ 㳠 㱰㰼䯸 㚐䏄 ㈁㵭 ⍨⇜ 㱰 㬲㲸 㬲
䷙⿱
∜㶁 ㆅ 㰀䈙 ㆅ
䳵⡭㡥㽉s䏱⒙㼱㻹
⏕㣙 㪥㡥 ⏎不 㧑㡥◩Ⓓ 㴁
㥅㈾ 㹍 ⏎不
특검, 원희룡·한동훈 출국 막고 수개월 간 한 차례도 조사 안해 참고인은 이유 분명해야 출국금지 이의신청 심사 범위도 넓히기로 출국금지 신청 10건 중 9건 이상이 받아 들여진 셈이다. 출국금지 요청 건수도 같 은 기간 2만9293건에서 3만1332건, 3만 6277건, 3만9655건, 4만1737건으로 매 년 증가해 5년 사이 42%가 늘었다. 지난해 가동된 3대(김건희·내란·해 병) 특별검사팀도 막무가내식 출국금지 조치로 논란을 불렀다. 민중기 특검팀 이 김건희 여사와 관련해 ‘양평고속도 로 종점 변경 의혹’을 수사하면서 원희 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6개월 가까이
㑎 㑎㾺 ▵ ㆁ䴭 㽞 㽞◩ 䕕┦◁䅹⭽ 㪥 㪥㼑 㷁㿎
䅖㺉
출국금지해 둔 채 한 차례도 소환 조사 하지 않은 게 대표적이다. 이명현 해병 특검도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약 3 개월간 출국금지해 놓고 한 차례도 조 사하지 않은 채 무혐의 처분했다. 세 특 검은 작년 6~11월 총 852건의 출국 금지 를 요청해 그중 849건(인용률 99.6%)이 인용됐다. 법무부는 수사기관이 신청만 하면 출 국금지가 이뤄지는 관행을 없애기 위해 먼저 출국금지심의위원회를 내실화하 겠다는 방침이다. 이 심의위는 출국금지 처분이나 기간 연장 처분을 받은 사람이 이의 신청을 할 경우 심의하는 기구다. 2018년부터 심의위가 운영됐지만, 법적 근거가 없고 심의 건수도 극히 적어서 유 명무실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법무부는 심의위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
고, 사건이 장기화돼 출국금지 조치가 여러 번 연장된 경우에도 심의위에서 심 의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법무부는 또 출국금지 요청 대상자가 내사 사건 관련자이거나 정식 수사로 전 환됐지만 참고인 신분이면, 수사기관이 그 필요성을 구체적으로 소명하게 한다 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출국금지 업무 전담 인력을 증원하는 방안도 법무부는 논의 중이다. 현재 관련 인력은 2명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기계적으 로 출국금지를 결정했기 때문에 2명으 로도 충분했지만, 이의 신청 등을 일일 이 검토해 분류하려면 인력 보강이 필요 하다”고 했다. 정치권에서도 “출국금지 조치를 개 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더불 어민주당 이성윤 의원은 작년 11월 피 의자·참고인별 출국금지 요건을 구분하 고, 출국이 금지돼야 할 필요성을 수사 기관이 구체적으로 소명해야 한다는 내 용을 담은 출입국관리법 개정안을 발의 했다. 이 개정안은 ‘범죄수사’를 ‘수사기 관에서 입건 개시한 범죄수사’로, ‘당사 자’를 ‘피의자’로 고쳐 출국금지 범위를 좁혔다. 출국금지심의위의 위원장을 법 무부 차관으로 하는 등 심의위의 운영 기준도 정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해당 개정안을 바탕으로 개선 방향을 잡아가 고 있다”고 했다. 김나영·유희곤 기자
⧌⎵թ
온라인 광고비 치솟으며 전단지 재유행 “인쇄물이 주는 신뢰 효과 커”
“이 전단지 가지고 오면 소주 두 병 200원에 드립니다!” 11일 오후 7시 서울 지하철 강남역 10번 출구 인근 번화 가에 전단지를 든 사람들이 줄지어 있었다. 식당·카페·보 드게임방 홍보 전단지였다. 이들은 ‘여기 와서 먹고 가요’ ‘여기가 제일 싸요’라며 행인들에게 부지런히 전단지를 돌 렸다. 약 200m 거리에 전단지를 뿌리는 식당 종업원, 아르 바이트생이 10명이 넘었다. 한 식당 주인은 “온라인 광고 비용이 너무 올라 종이 전단지로 돌아왔다”며 “전단지를 뿌린 뒤로 손님이 확실히 늘었다”고 했다. 온라인 광고가 보편화된 시대에 자영업자들 사이에서 종이 전단지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네이버 등 포털 사이트 나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 광고 비용이 감당하기 힘든 수준으로 올랐기 때문이다. 네이버 등 포털 검색 광고는 이 용자가 광고를 클릭할 때마다 비용이 빠져나가는 구조다. 포털은 서울 강남·성수 등 주요 상권 업주들에겐 온라인 광고 클릭 한 번에 약 5000원을 부과하고 있다. 반면 전단 지는 A4 기준 인쇄 비용이 장당 32원이다. 택배비 등을 더 해도 장당 50원 수준이다. 광고 클릭 한 번 가격으로 전단 지 100장을 찍을 수 있는 셈이다. 전단지를 뿌리는 업주들은 “온라인 광고는 가성비가 생 각보다 높지 않은 것 같다”고 말한다. 광고를 실수로 눌렀 다가 곧바로 나가는 ‘허수 클릭’이 많다고 한다. 인천 남 동구에서 카페를 하는 김모(28)씨는 “네이버 검색 광고에 20만원을 썼는데 손님이 전혀 늘지 않았다”며 “그 돈이면 전단지 1만장을 찍어 동네 아파트 세대마다 붙일 수 있으 니 훨씬 효율적”이라고 했다. 서울 종로구의 한 헬스장 관 계자는 “동네 직장인이 주요 고객 후보군인데 온라인 광 고는 누가 보는지 모르는 반면, 전단지는 확실하게 실물로 전달할 수 있어 좋다”고 했다. ‘실물’이 주는 신뢰, 압도적 인 저비용이 전단지의 생명력을 연장시키는 셈이다. 전단지를 돌리는 사람들은 주로 중장년층 이다. 강남역 인근에서 만난 60대 여성 김 모씨는 매일 오전 7~9시 청담동 헬스장, 오 후 5시 30분~8시 30분 강남 삼겹살집 전단지를 나 눠주며 ‘두 탕’을 뛰고 있다. 김씨는 “전단지는 손님에게 직접 건네며 설명할 수 있는 게 장점”이라며 “전단지를 받고 고민하는 손님이 있으면 식당 사장에게 전화해 ‘서 비스를 더 주라’고 말하기도 한다”고 했다. 양인성·윤성우 기자
뮤지컬 배우 남경주, 성폭행 혐의로 검찰 송치 홍익대 부교수직서 직위 해제
신현종 기자
최강 소방관이 되기까지… 40㎏ 호스 들고 전력 질주
12일 오전 대전 유성구 119특수대응단에서 ‘대전소방기술경연대회’가 열렸다. 화재 진압, 구조, 구급 등 분야별로 대응 능력을 겨루는 대회다. 소방관이 한 개당 20㎏에 달하는 소방호스를 양손에 쥐고 달리는 모습.
이젠 산업스파이도 간첩… 최대 징역 30년 처벌 적용범위 확대한 간첩죄, 9월 시행 기술유출 방조도 3년 이상 징역형 간첩죄 적용 대상을 ‘적국(북한)’에서 ‘외국 또는 이에 준하는 단체’로 확대한 개정 형법 98조가 12일 공포됐다. 이 조 항은 6개월 뒤 시행된다. 이에 따라 오 는 9월부터는 북한이 아니더라도, 외국 에 핵심 산업기술 등 국가기밀을 유출 한 ‘산업스파이’를 간첩죄로 처벌할 수 있게 된다. 개정 형법 98조에는 ‘외국 또는 이에 준하는 단체를 위해 외국 등의 지령, 사 주, 그 밖의 의사 연락 하에 국가기밀을 탐지·수집·누설·전달·중개하거나 이를 방조한 자는 3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 한다’는 조항이 신설됐다. 법정 최고형
은 징역 30년이다. 법 개정 전에는 국가기밀 유출 대상이 북한으로만 규정돼 있었다. 이 때문에 산업기술을 중국 등 해외로 유출한 범죄 는 간첩죄로 처벌할 수 없었다. 이런 범 죄는 주로 산업기술보호법과 부정경쟁 방지법이 적용돼 처벌이 약하다는 지적 이 꾸준히 제기됐다. 산업기술보호법은 법정형이 3년 이상의 유기징역, 65억원 이하의 벌금이고, 부정경쟁방지법은 15 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억원 이하의 벌 금이다. 법조계에서는 “입법 미비로 솜방망이 처벌에 그쳤던 첨단 산업기술 유출 범 죄를 엄단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환 영한다. 그동안 법원은 특정 산업기술 을 국가핵심기술로 인정하는 기준을 엄 격하게 적용했다. 피고인도 초범인 경우
가 많아 수조원대 피해가 발생하는 범 죄 규모에 비해 실제 처벌은 훨씬 가볍 게 이뤄졌다. 대검찰청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15 년부터 2024년까지 기소한 기술유출 사 건 239건 가운데 46%가 집행유예, 24% 가 무죄가 선고됐다. 징역형의 경우도 대부분 6개월~1년 6개월 사이가 선고됐 다. 검찰 관계자는 “그동안 산업기술 유 출 행위에 대한 형사 처벌의 실효적 억제 력이 부족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대형 OLED 디스플레이 제조회사의 팀장으로 근무하면서 국가 핵심 기술 자료 200여 개를 촬영해 외국에 유출하려고 장기간 보관하다가 적발된 사람은 징역 1년 6개 월,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9월부터 간첩죄 신설 조항이 시행되면, 핵심 산업 기술을 해외로 빼
돌리는 사람은 최대 징역 30년까지 처 벌받을 수 있다. 예컨대 전직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D램 반도체 개발 기술을 중 국으로 유출해 삼성전자에 수십조 원의 피해를 안긴 사건과 비슷한 경우, 간첩 죄 적용으로 중형이 선고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신설된 간첩죄 조항의 내용이 다 소 모호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국내 기 술을 외국 기업으로 빼돌린 경우, 해당 기업을 간첩죄 적용 대상(외국 또는 이 에 준하는 단체)으로 볼 수 있는지 불분 명하다. 또 기업의 산업 기술이 ‘국가 기 밀’에 포함되는지 여부도 해석이 엇갈릴 수 있다. 검찰 관계자는 “산업 기술 유출 을 막자는 취지에서 법이 개정됐기 때문 에 산업 스파이도 간첩죄를 물을 수 있 을 것”이라고 했다. 김희래 기자
뮤지컬 배우 남경주(63·사진)씨가 성 폭행 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다가 기 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고 서울 방배경찰서가 12일 밝혔다. 남씨는 지난해 말 서울 서초구에서 여성 A씨를 성폭행한 혐의(위력에 의한 간음)를 받고 있다. A씨는 사건 직후 범 행 현장을 빠져나와 112 신고를 한 것 으로 알려졌다. 남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 사실을 부인했다고 한다. 하지만 경찰은 혐의가 있다고 보고 남씨 사건 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남씨 는 소셜미디어 계정을 폐쇄한 뒤 별도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1세대 뮤지컬 배우인 남씨는 1982년 데뷔해 ‘시카고’ ‘맘마미아’ 등 대형 뮤 지컬 작품에서 주연 배우로 활동했다. 2019년 제13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
벌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남씨는 2002년 12 월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돼 벌점 초과로 면허가 취소된 일도 있다. 그는 이후 2003년 무면허 운전으 로 다시 적발됐고, 2004년 4월에는 무 면허 상태로 어머니 소유 승용차를 운 전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당시 그 는 “급한 용무가 있어 어쩔 수 없이 운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씨가 공연예술학부 부교수로 재직 하던 홍익대는 최근 징계위원회를 열고 남씨를 직위 해제했다고 이날 밝혔다. 남 씨는 지난 학기까지 수업을 진행했고 현 재는 휴직 상태라고 한다. 홍익대 관계 자는 “개강 전 직위 해제 조치가 이뤄 졌고, 맡고 있던 수업은 현재 다른 교수 가 진행 중”이라고 했다. 김혜민 기자
마약 음료 먹이고 7000만원 가로챈 골프 사기단 내기 스크린 골프 게임 도중 피해자 몰래 음료에 마약을 타거나 원격으로 스크린 방향을 바꿔 공을 의도치 않 은 방향으로 가게 하는 수법으로 수 천만원을 뜯어낸 일당이 경찰에 붙잡 혔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 는 사기·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일 당 9명(구속 2명)을 지난달 검찰에 송 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은 피해자 한 명으로부터 내기 골프 명목으로 지 난 2024년 12월부터 약 3개월간 10회 에 걸쳐 총 74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골프 동호인 모임 등에서 재력이 있어 보이는 피해
자를 물색했다. 이후 골프라는 같은 취 미를 매개로 자연스럽게 접근해 판돈 을 걸고 내기 게임을 하는 관계로 발전 시켰다고 한다. 김도균 기자
News사회 In Korea
A12 조 선 일조선일보 보
2026년 3월 12일 목요일
2026년 3월 13일 금요일
A11
AI 시대에 웃는 공고생… “현장 기술인력 필요” 기업 러브콜 강원 내일까지 15㎝ 눈 오늘 낮 최고 기온 14도
직업계고 학생들 신규 채용 나서 전력 기기 기업인 LS일렉트릭은 최근 AI(인공지능)를 기반으로 공장 운영을 자동화하는 ‘AI 팩토리’ 기술 사업에 집 중하고 있다. 사업 확대를 위해선 관련 장비를 설치하고 관리할 전문성과 AI에 대한 이해를 동시에 갖춘 인재의 필요성 이 커졌다. 이에 최근 경기 수원의 삼일 공고와 산학 협력 협약을 맺고 함께 교 육 과정을 개발하고 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AI 팩토리 산업에 특화된 지 역 인재를 직업계고와 함께 육성해보자 는 취지”라면서 “자사 장비로 교육장을 만들어 학생들을 교육할 계획”이라고 말 했다. AI가 각종 업무를 대체하며 사무직 인 력을 감축하는 기업이 늘고 있는 가운 데,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러브콜’을 보 내는 기업이 잇따르고 있다. 새로운 산업 현장에 빠르게 투입할 수 있는 기술 인력 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전력은 올해 교육부와 협의해 직 업계고 학생을 50명 뽑기로 했다. 작년 5명에서 대폭 확대하는 것이다. 한전 관 계자는 “AI 확산으로 전력 수요가 늘어 변전소와 송전선로 공사·관리, 각종 총 무·회계 업무량이 크게 늘고 있다”면서 “고졸 채용은 이직률이 낮아 전문성을 갖춘 근로자를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 이 크다”고 말했다. 정부도 직업계고 학
창원기계공고
경남 창원의 창원기계공고 학생들이 자동화 설 비 산업기사 자격증 실기 연습을 하고 있다.
현장 장비 다루는 전문성 갖추고 AI 이해도 높은 지역 인재들 선호 한전, 직업계고 학생 50명 뽑기로 LS는 자사 장비로 교육장 만들어 생들이 한전의 ‘전기 직군’에 취업할 수 있도록 올해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 격’에 전기산업기사 부문을 신설한다.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은 산업 현장 맞춤형 교육과 훈련을 이수하고 실무 평 가를 합격하면 국가기술자격을 부여하 는 제도다. 세계적으로 전력 수요가 늘어나며 원 전 수출 청신호가 켜진 두산에너빌리티 도 최근 교육부에 직업계고 학생을 채용 하고 싶다고 요청한 뒤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교육부는 기업들의 수요에 부응하 기 위해 기업과 직업계고를 연계해 채용 까지 이어지도록 돕는 ‘채용연계형 직무
교육’ 사업 규모를 작년 1278명에서 올 해 2000명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직업계고 학생들 사이에선 늘어난 채 용 기회를 잡기 위해 ‘국가기술자격 취득 붐’이 일고 있다. 직업계고 학생의 과정 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취득자 수는 2022 년 1514명에서 작년 4714명으로 3배 넘 게 늘었다. 특히 반도체 등 제조업 현장 의 정밀 부품을 가공하는 ‘컴퓨터응용 가공산업기사’나 AI 기반 스마트 공장 설비를 설치·관리하는 ‘자동화설비산업 기사’를 따려는 학생이 많다고 한다. 창원기계공고의 조기현 교사는 “AI 로 인해 대기업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 를 갖게 된 학생들이 밤늦게까지 공부하 면서 자격증 취득에 도전하고 있다”면 서 “입학 경쟁률도 올해 2대1까지 올랐 고 입학한 학생들의 성적도 갈수록 우 수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직업계고는 4~5년 전만 해도 입학 정 원을 못 채우는 곳이 많았다. 그런데 세 계적으로 AI가 대체하기 어려운 ‘블루칼 라 직종’의 몸값이 오르고, 직업계고에 대한 인식도 긍정적으로 바뀌면서 인기 가 올랐다. 예컨대, 광주광역시 직업계 고의 신입생 지원율은 2022학년도 83% 에서 2026학년도엔 132%까지 뛰었다. 삼일공고 관계자는 “최근 블루칼라 직종에 대한 인기를 보면서 학교에선 1970~80년대처럼 ‘공고 전성시대’가 오 는 것 아니냐는 말까지 나올 정도”라고 표태준·김민기 기자 말했다.
통합 강원대, 졸업장에 캠퍼스명 표기… 학생들 갈등 찬성 “학위 표시 투명성 위한 것” 반대 “구분 지으면 통합 의미없어” 통합한 국립대가 졸업장에 ‘캠퍼스’ 이름을 적기로 하자 학생들 사이에서 갈 등이 빚어지고 있다. 11일 교육계에 따르면, 강원대와 국립 강릉원주대가 통합해 올해 출범한 ‘강원 대’는 지난 1일 졸업장에 소속 캠퍼스를 표기하기로 학칙을 정했다. 올해부터 강 원대 졸업장에는 학생이 다닌 캠퍼스 이 름도 함께 적히는 것이다. 기존 강원대는 춘천·삼척 캠퍼스, 강릉원주대는 강릉· 원주 캠퍼스를 갖고 있었다. 졸업장 캠퍼스명 표기는 통합 과정에 서도 논란이었다. 대체로 춘천캠퍼스 학
생들은 찬성, 강릉·삼척·원주캠퍼스는 반대 입장이었다. 통합 강원대는 개강 직 전인 지난달 26일 교수, 학생 등 22명으 로 구성된 대학평의원회를 열고 투표를 했다. 찬성 11표, 반대 10표(기권 1표)가 나와 최종적으로 캠퍼스명을 졸업장에 적기로 했다. 춘천캠퍼스 학생들은 ‘찬성’ 입장을 냈다. 춘천캠퍼스 비상대책위원회는 5 일 성명에서 “캠퍼스명 병기는 단순히 문구 하나를 졸업 증서에 추가하는 문제 가 아니라, 캠퍼스별 입학 전형·교육과 정 차이를 명확히 구분하고 졸업생 학위 표시의 객관성·투명성을 위한 것”이라 고 주장했다. 반면 원주캠퍼스 총학생회 는 “대학 통합은 특정 캠퍼스만을 위한 것이 아닌, 모두의 강원대를 만들어가기
위한 것”이라며 “대학평의원회에 안건 을 재상정해 부적절한 학칙을 바로잡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 교육계 관계자는 “입시 성적이 낮 은 학생들이 자신과 같은 졸업장을 받는 게 정의롭지 않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이 캠퍼스 표기를 주장하는 것”이라면서 “학생 감소로 대학 통합 논의가 늘어나 고 있기 때문에 이런 갈등도 증가할 것” 이라고 말했다. 과거에도 졸업장 캠퍼스 표기는 갈등 요소였다. 2022년 한국외대는 서울캠퍼 스와 글로벌캠퍼스(용인)의 유사·중복 학과를 통폐합하면서 글로벌캠퍼스 학 생들에게 졸업 후 서울캠퍼스 졸업장을 주기로 하자 서울캠퍼스 학생들이 반대 김민기 기자 했다.
신현종 기자
산수유 아래서 추억 하나 만들어 봄 11일 대전 유성구 카이스트(KAIST) 교정에 있는 산수유 꽃이 만발한 가운데, 산책을 나 온 시민들이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12일에는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 는 등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클 것으로 예보됐다.
12일부터 이틀간 강원도에 최대 15 ㎝에 달하는 폭설이 예보됐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찬 동풍이 상 대적으로 따뜻한 동해상을 통과하며 비구름대가 형성돼 12~13일 강원도 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겠다. 3월 들어 강한 동풍이 자주 불면서 강원 도 일대에 많은 눈이 쌓이고 있다. 구름대는 강원 동해안과 경북 동해 안으로 진입하며 비를 뿌리겠고, 기 온이 낮은 강원 산지로 이동하면서 점 차 눈으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12일 오후부터 밤 사이 시간당 1~3㎝의 강 한 눈이 퍼붓겠고, 13일 새벽부터 오 전 사이에도 시간당 1㎝의 거센 눈발 이 날릴 것으로 보인다. 12~13일 예상 적설량은 강원 산지 5~15㎝, 울릉도·독도 3~8㎝ 등이다. 동해안에는 5~20㎜의 비가 내리겠 다. 이번 강수로 영남 곳곳에 발효됐 던 건조 특보(실효 습도 35% 이하)는 모두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12~13일 기온은 최저 영하 3~영상 5도, 최고 7~14도로, 일교차가 10~15도까지 벌 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공기는 12일에도 여전히 탁할 것 으로 보인다. 중국발 미세먼지가 대 기 정체로 빠져나가지 못하면서 전 국에서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나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13일에는 ‘보통’ 수준을 회복할 전 박상현 기자 망이다.
작년 학교 6곳, 노후화 된 태양광 설비 탓에 화재 정부는 모든 국공립에 설치 추진 지난해 태양광 설비 때문에 학교 6곳 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대 본격적으로 설치된 학교 태 양광이 노후화하고 관리도 부실해 최 근 화재가 잇따르는 것이다. 정부는 최 근 전국 모든 국공립 학교에 태양광 시 설을 설치하겠다고 발표했는데, 안전 관리에 소홀할 경우 자칫 큰 사고로 이 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1일 국민의힘 김민전 의원실이 전 국 17개 시도교육청에서 받은 ‘학교 태 양광 시설 화재 현황’에 따르면, 2021 년부터 2026년 2월까지 태양광 설 비로 인해 불이 난 학교는 14곳이다. 2021년과 2022년에는 화재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고, 2023년 4곳, 2024 년 3곳에서 불이 났다. 작년에는 서울· 인천·부산·경남 각 1곳, 경북 2곳 등 총 6곳의 학교 태양광 설비에서 화재 가 발생했다. 올해에도 이미 지난달 18일 경남 양 산의 한 초등학교 강당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 설비에서 불이 나 지붕 22.4㎡ 가 그을리고 태양광 패널 56개 중 14개 가 소실돼 13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 가 발생했다. 화재는 대부분 태양광 설비 접속반· 인버터에서 발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설 노후화 등으로 인한 과열, 부실 시공 또는 제품 불량으로 인한 접촉 문 제, 빗물 유입으로 인한 누전 등이 이 유였다. 방학 때였거나 학생·교직원이
제때 대피한 덕분에 인명 피해가 발생 한 경우는 없었다. 학교 태양광은 재생에너지에 대한 관 심이 높아진 2010년대에 본격적으로 설치됐다. 작년 기준 전국 국공립 초· 중·고 1만315곳 중 3566곳(34.6%)에 설치됐다. 교육부는 지난달 26일 2030 년까지 소규모 학교나 노후 학교 2371 곳을 제외한 전국 모든 국공립 초중고 (7944곳)에 태양광 설비를 확충한다고 발표했다. 안전장치 설치 의무화 등 화 재 예방 방안도 함께 내놨지만, 학교 현 장의 우려가 큰 상황이다. 경기 지역 한 초등학교 교감은 “학교 태양광 설비는 대부분 옥상에 설치돼 화재를 조기 발견·진화하기 어려운 구 표태준 기자 조”라고 말했다.
사회
A12 조선일보
A12
2026년 3월 13일 금요일
News In Korea
2026년 3월 13일 금요일
조선일보
초6이 쓴 민주화운동 감상문에 “개고생한듯 ㄷㄷ” “독재는 에바각ㅠ” <덜덜>
➗⎡ⷦ ▗ⱀⓍ ⣐∭ <6> 심각한 글쓰기 실력 저하 경기 용인의 한 초등학교 교사 박모 (38)씨는 지난 학기 6학년 학생 22명에게 1970년대 민주화 운동에 대해 설명하고 감상문을 쓰게 했다. 10분 동안 정해진 분 량(문장 5개)만큼 써낸 학생은 10명에 불 과했다. 나머지는 2, 3문장만 쓰거나 아 예 한 단어도 쓰지 못했다. 문장 수준도 엉망이었다. 한 학생은 ‘옛날 사람들은 민주주의 지키려고 진짜 개고생 많이 하 신 것 같다. 진짜 ㅈㅅ(죄송)하고 ㄷㄷ(덜 덜)… 독재는 완전 에바각(오버·실수)ㅠ’ 이라고 썼다. 박씨는 “고학년인데도 자신 ▹㲩◩ 㔽⾂ 䉶 㼭㡺 ⭽ ㉴ 䏽㹩⩍ ⪹䴒㢖ⲝ ䷚䀩 ㅤ⼸ ㈾ ䷘䀩 ㅤ⼸
㈾
䷘䀩
㈾
䷘䀩 䉴≨佛 ䷙䀩 ㅤ⼸
㈾
䷚䀩 㳠㘭 ㈾ ䷙䀩
㈾
䷙䀩 䉴≨佛 ䷚䀩 ㅤ⼸
㈾
㳼⸸佔⡬⋘⡬ ㆁ㲬䫄 ⊼㞄Ⅼ ䷙䷗䷙䷚⚰ ⡬䫅㙉 ䷙䷙䷜⿱ 㷜㘘
장래희망 쓰랬더니 ‘ㅇㅏㅇㅣㄷㅗㄹ’ 소셜미디어·게임 채팅 말투 그대로 AI 시대, 사라지는 글쓰기
중학생 절반이 학기당 긴글 1~2회 과제 분량 못 채우는 대학생도 많아 의 생각을 온전한 문장으로 표현하지 못 하는 경우가 많아 놀랐다”며 “기본기를 갖추지 못한 학생이 너무 많아 올해부터 는 글짓기를 시키지 않으려 한다”고 했다. 글쓰기는 읽기와 더불어 문해력의 핵심 요소다. 글을 쓰는 과정 자체가 인공지능 (AI) 시대에 필요한 비판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과정이기도 하다. 그런데 초·중·고 교부터 대학교까지 글쓰기 실력 저하가 심 각하다는 지적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교사들은 특히 학생들 사이에서 모든 글에 유튜브나 소셜미디어에서 쓰는 구 어체를 사용하는 이른바 ‘글쓰기의 채팅 화 현상’이 심각하다고 밝혔다. 단어의 초성만 쓰거나, 일부러 오타를 쓰는 식이 다. 서울 지역 중학교 교사 전모씨는 최근 1학년 사회 수업에서 학생들에게 ‘장래 희망을 써보라’고 했다. 그랬더니 ‘ㅇㅏㅇ ㅣㄷㅗㄹ’(아이돌) ‘ㅅㅖㅍㅡ’(셰프) 등 자 음과 모음을 분리해 쓰는 학생이 많았다 고 한다. 아이들이 소셜미디어나 온라인
게임 채팅방에서 자주 쓰는 말투다. 전씨 는 “요즘 아이들 중에는 자기 감정이나 느낌을 표현할 때 ‘대박’ ‘개멋져’라고 한 단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글 쓰기를 할 때도 그런 식으로 단편적인 단 어만 쓰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지난해 서울대 등 연구진은 경기도교 육청의 의뢰로 ‘초등 문해력 지도 모델 및 전략 연구’를 진행했다. 초등 3·4학년 362명에게 ‘글을 잘 이해하면 좋은 점 3 가지’를 쓰라고 했다. 그런데 79명(22%) 이 3가지를 다 못 썼거나 엉뚱한 대답을 했다. 3가지를 쓴 학생 상당수도 기본적 인 맞춤법이 틀리거나, 주어와 서술어가 맞지 않았다. 연구 책임자인 임혜숙 경기 도교육청 초등문해력정책연구 책임연구 자는 “문장을 왼쪽부터 오른쪽까지 한 줄로 나란히 쓸 줄도 모르고, 단어만 나 열한 경우도 너무 많았다”며 “이 아이들 이 글쓰기 훈련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고 등학교, 대학교에 가서도 글을 쓰기 어 려울 것”이라고 했다. 대학생들의 글쓰기 실력 저하를 보여 주는 연구 결과도 있다. 대구대 연구진이 1학년 225명이 글쓰기 강좌의 ‘설득적 글쓰기’ 과제로 제출한 글을 분석한 결 과, 153명(68%)이 정해진 분량(A4 용지 3쪽 이상)조차 다 채우지 못했다. 이 중 61%는 1.5쪽을 써냈다. 전문가들은 이런 심각한 글쓰기 실태 는 학교에서 ‘쓰기’ 교육이 충분하지 않 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실제 지난해 한국리터러시학회가 중·고교생 950명의 쓰기 교육 실태를 조사한 결과, 중학생 의 경우 한 학기에 두 문단 이상의 긴 글 을 쓴 경험이 1~2회뿐이라고 답한 비율 이 절반 가까이(41.2%)를 차지했다. 고 등학생은 3~4회가 32.5%로 가장 많았 는데 1~2회도 26.2%나 됐다. AI의 등장 이후 학생들의 글쓰기 경험 은 더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5년 전 대 학생의 문장 오류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 던 이연정 서원대 교수는 “학생들이 생 성형 AI를 많이 사용하니까 글쓰기에서 아예 오류가 사라졌다”면서 “‘오류 많은 글’은 피드백을 받아 고칠 수라도 있지, 아예 글을 AI에 맡겨버리는 ‘쓰기 실종’ 사태가 더 심각한 문제”라고 말했다. 김혜정 한국독서학회장(경북대 국어 교육과 교수)은 “쓰기는 논리적으로 자 신의 생각을 다듬어 남에게 전달하는 능력으로, 훈련을 하지 않으면 대학에 서도 깊이 있는 공부를 하기 어렵다”며 “글쓰기 교육 과정 강화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최인준·오주비·표태준 기자
<오버·실수>
사교육비도 양극화 저소득·성적 하위권일수록 학원비 지출 더 많이 줄어
䓁Ⲫ s 䴒⣽㶉⑅ ē▹㻽 㽑 㼭䴭䴑㈭ 䁄㻹 㿉 ⎹䅹ㄵ 㬡㒭⼵Ĕ⒙ 䴑⪁Ě "䓁Ⲫ㢖
#䓁Ⲫ㢖
㳼⸸佔∩⎜⤰⊼㲍䈙 乔䷙䷗䷙䷜ 䉴⩝ イ䫠ⶑ 㼬⤰ 〔⣤ ㅻ 㵰ⴡ 㭜⋘乕
$䓁Ⲫ㢖
䫅㙉㲬 イ㴑㲰 㶈⡬ⷈ 㮰㚝䫄㼬 〧䫴≌ ⽊䌐㈁⤰ 䠬ⶤ⡐丸乔㪸⠀⇯乕丹专 䫅㙉㲬 ⍬㪔Ⅼ 㗼Ⱀ㏨Ⱀ䫠㚈 㪸㪰㉠⎜ 䴄⩐ 㶁⤰⡐专 䫅㙉㳄 ⍬㬼⤰ ⽊䌐㈁ 㮐⻄ 丸乔㟘㬠㼼乕丹 ⩝ イ㶈Ⅼ 㳴㬴⡐专
美 명문대는 AI 없이 직접 글쓰는 수업 강화 “좋은 사고는 좋은 글쓰기서 나와” 하버드, 교수가 1대1 첨삭 후 토론 스탠퍼드, 작문 때 AI 활용 금지 ‘좋은 사고를 하기 위해선 반드시 좋 은 글쓰기가 필요하다.’ 1872년부터 150년 넘게 글쓰기 수업 을 강조하고 있는 미국 하버드대의 교육 철학이다. 하버드대는 모든 학생이 ‘논증 적 글쓰기 수업’을 필수로 듣도록 하고 있 다. 15명이 한 반이 돼 주 2회 듣는다. 학 생은 문제를 제기하는 방법, 글의 주제에 맞는 근거를 대는 법, 반론을 예상하고 대응하는 법 등을 배우고 총 세 편의 글 을 쓴다. 교수는 학생의 글을 1대1로 첨 삭해주고, 학생의 초고를 두고 여럿이 토 론을 하기도 한다. 신입생 대상으로 글쓰
기 시험을 먼저 진행해 미흡한 학생은 기 초 글쓰기 과목을 한 학기 들은 다음 필 수 수업을 듣도록 하고 있다. 제인 로젠 와이그 하버드대 글쓰기 센터 디렉터는 2024년 언론 인터뷰에서 “글쓰기는 협 력적인 작업으로, 종이에 적힌 문장과 머 릿속에서 막 형성되고 있는 생각 사이에 다리를 놓는 과정”이라며 “이런 일을 인 공지능(AI)은 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하버드대는 AI가 확산하자 2024년 ‘AI 시대의 글쓰기 수업 지침’을 만들어 배포했다. 이에 따르면, 챗GPT 같은 생 성형 AI를 활용한 글쓰기 과제는 A 학 점을 받을 수 없다. 학생이 직접 쓴 글 에 대해서만 좋은 성적을 부여하겠다는 것이다. 사례를 찾거나, 데이터를 분석 하는 등 ‘글쓰기 준비 단계’에서는 AI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이때도
학생은 자신이 아이디어를 어떻게 찾게 됐는지, 읽기 자료를 요약한 방법을 명 시하고, 다른 학생들에게 피드백을 받 아야 한다. AI에 의존해 결과물만 받아 보는 걸 막겠다는 취지다. 하버드대뿐 아니라 미국 명문대들 중에는 교육 과정 전반에 걸쳐 글쓰기 를 중시하는 곳이 많다. 스탠퍼드대는 2003년부터 세 단계의 글쓰기 수업 시 스템을 운영한다. 2학년까지 ‘글쓰기 및 수사학’ 수업 2개(기초·심화)를 이수 하고, 이후 전공 글쓰기 수업을 듣는다. 스탠퍼드대도 글쓰기 및 수사학 수업 에서 AI 활용 정책을 만들었는데, 글을 쓰거나 수정할 때 AI 활용은 엄격히 금 지하는 게 원칙이다. ‘문장은 물론 단어 하나도 AI 도움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규정했다. 김민기 기자
지난해 전국 초·중·고 사교육비 총 액이 27조5351억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였던 작년(29조1919억원)보다 5.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교 육비 총액이 줄어든 것은 2020년 이 후 5년 만이다. 교육부는 12일 이런 내용의 ‘2025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를 발표 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학생 가운데 학원이나 과외 등 사교육을 이용하는 학생 비율인 ‘사교육 참여 율’(75.7%)이 전년 대비 4.3%포인트 감소했다. 초등학생 참여율은 84.4% 로, 전년 대비 3.3%포인트 줄었고, 중학생(73%)은 5%포인트, 고등학생 (63%)은 4.3%포인트 떨어졌다. 사교육을 받는 전체 학생의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60만4000원)는 전년 보다 2% 늘었지만, 사교육 참여 학생 규모가 줄면서 전체 사교육비 금액도 줄어든 것이다. 이윤홍 교육부 인공지 능인재지원국장은 “방과 후 학교와 EBS 교재 등 대체 수단 활용이 늘어 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실제 지난해 EBS 교재 구입 금 액은 1508억원으로 전년 대비 7% 늘 었다. 하지만 교총 등 교원 단체에선 “경제성장률 둔화, 고물가 현상으로 실질 가처분 소득이 정체, 감소한 영 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가계 소득에 따라 사교육비 감소 폭은 차이를 보였다. 월평균 소 득이 700만원 이상~800만원 미만인 가구의 사교육비 금액은 전년 대비 4.8%, 800만원 이상 가구는 2.1% 감 소했지만, 300만원 이상~400만원 미 만 가구는 11% 감소했다. 사교육 참여 율도 소득이 낮은 가구에서 감소 폭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최인준 기자
연금복권720+
(제306회)
1 등 4 조 545380 2 등 4조 제외 각 조 5 4 5 3 8 0 3 등 각조 45380 4 등 각조 5380 5 등 각조 380 6 등 각조 80 7 등 각조 0 보너스 각조 394402
People & Story People & Story
조선일보 A18 조 선일 보
2026년 3월 12일 목요일
2026년 3월 13일 금요일
법원에 간 소아과 교수 “병원 밖에도 의사 의무 있다”
법원 상임전문심리위원으로서, 법정에 서 의료 소송 자료를 검증하고 감정서를 작성한다. 지난 6일 법원에서 만난 그는 “어릴 때부터 따지기를 좋아해서 나를 보고 아버지는 검사를 하라고 했다”며 “의사 시절에도 수사 기록 보는 걸 좋아
해서 법조계에서 일을 해보고 싶었다”고 했다. 한 교수는 상임전문심리위원 공석 이 나길 기다렸고, 모집 공고가 났을 때 부리나케 지원했다. 그는 “의사 시절에 도 검찰이나 법원에서 의료 사고나 아동 학대 사건 의뢰가 오면 전문 감정을 했 다. 돈이 안 되고, 시간도 뺏기는 데다가 안 한다고 벌받는 것도 아니지만, 이건 의사의 의무다. 의사가 아니면 할 수 없 는 일이라면 반드시 해야 한다”고 했다. 그가 이런 생각을 갖게 한 데엔 조두 순 사건의 피해자 ‘나영이’(가명)의 수
술을 담당한 경험이 영향을 미쳤다. 당 시 나영이는 다른 병원에서 평생 배변주 머니를 차야 한다는 진단을 받은 뒤 한 교수가 일하던 세브란스 어린이 병원에 입원했다. 그는 “친구와 차를 함께 타고 가다가 라디오에서 나영이 소식이 흘러 나왔을 때 ‘(배변주머니 말고) 다른 방 법도 있을 것 같다’고 한마디 했다. ‘방 법이 있는데 넌 뭘 하고 있느냐’는 친구 의 일갈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고 했다. 나영이 담당 의사가 아니었지만 다음 날 바로 만나러 갔고, 장기 복원 수술을 하기로 했다. 수술을 앞두고선 조두순 사건의 수사기록을 샅샅이 연구했다. 한 교수는 “참을 수 없는 분노에 손이 덜덜 떨리고 약간의 공황 상태가 됐지만, 그 기록 덕분에 수술을 잘 마칠 수 있었다” 며 “ ‘넌 뭐 하냐’는 친구의 한마디가 마 음에 남아서 그 뒤로도 나를 움직이는 기폭제가 됐다”고 했다. 각종 사건·사고로 이름을 알린 한 교 수는 담도폐쇄증 환자 사이에서 ‘명의(名 醫)’로 통한다. 최근 출간한 ‘내 생애 최 고의 수술’(다빈치 북스)은 그가 담도폐 쇄 수술을 한 환아의 어머니인 변문경 작 가가 기획했다. 한 교수에게 ‘최고의 수 술’은 뭘까. “가장 어렵거나, 결과가 유달 리 좋다고 해서 최고의 수술은 아닙니다. 남들은 성공했다고 축하해준 ‘융합쌍둥 이(샴쌍둥이)’ 분리 수술이 저에겐 아쉬 움과 미안함이 남는 수술이었거든요. 절 망을 희망으로 바꿔놓는 수술이라면 다 변희원 기자 최고의 수술 아닐까요.”
KAIST 학생 창업가 정인서
가수 유노윤호·배우 임원희 등
블랙핑크 ‘GO’ 빌보드 핫 100
모교 인재양성기금 10억 기부
147명 서울시 유공납세자 표창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 진입
세브란스서 서울고등법원으로 한석주 상임전문심리위원 의사 경력 대부분을 연세대학교 세브 란스 어린이 병원 소아외과에서 보낸 한 석주 전 교수는 2012년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신설된 장기재원환자관리위원회 초대 위원장에 취임했다. 새로운 보직을 맡자마자 그의 눈에 띈 환자는 2007년부 터 12개 이상의 진단명으로 하루 200만 원짜리 특실 병실에서 입퇴원을 반복한 윤모 씨였다. 윤씨는 여대생 청부살인 사 건의 주범인 ‘제분 회사 사모님’. 무기징 역이 확정돼 교도소에서 복역한다고 알 려졌지만 실상은 ‘나이롱’ 환자로 5년간 병원에서 호화 생활을 하고 있었다. 그는 윤씨의 입원 기록과 외출 기록을 정리해 피해자의 아버지에게 전했다. 이 일이 언 론 보도를 통해 세상에 알려지면서 윤씨 는 감옥으로 돌아갔고, 사건에 관련된 윤씨의 남편과 다른 교수는 구속됐다. 평생 몸담은 병원과 동료를 고발하는 데 한 교수는 망설임이 없었을까. “그때 딸을 잃은 아버지를 떠올리면 눈물부터 났지, 다른 생각은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죄를 지은 사람은 그에 상 응하는 벌을 받아야 한다는 상식이 무 너지면 이 사회가 어떻게 제대로 지탱이 될 수 있을까요. 이런 저를 두고 아내는 오지랖이 넓다고 핀잔을 주긴 하죠.” 한 교수는 지난해 교수 정년퇴직 후 서 울 서초동으로 출근하고 있다. 서울고등
조열래씨, 포항공대에 1억 기부 포항공대(포스텍) 는 경북 포항에 사는 조열래(73)씨가 1억원 을 기부했다고 11일 밝혔다. 조씨는 2009년 포스 코에서 퇴직한 뒤 아파트 환경 미화원으 로 일하다 작년 12월 그만뒀다고 한다. 6 년 전 세상을 떠난 아내와 공동 명의로 포항=이승규 기자 기부했다.
플라자 한국여성커뮤니케이션학회는 12일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ECC컨퍼런스홀에 서 ‘AI시대, 글로벌 무대를 움직이는 여 성 리더십과 크리에이션의 힘’을 주제로 2026 세계 여성의 날 기념 포럼을 개최 한다.
고운호 기자
지난 6일 서울 서초동 법원에서 만난 한석주 전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소아외과 교수는 최근 수술 경 험과 병원 생활을 기록한 책을 냈다. 그는 “외과를 지망하는 모교 의대 학생에게 이메일을 받았다” 며 “주변에서 외과 가는 걸 말렸는데, 책을 읽고 용기를 얻었다고 해서 뿌듯하다”고 했다.
작년 정년퇴직 이후 서초동 출근 이젠 법정서 의료 소송 자료 검증 “나영이 수술 집도… 사건에 분노 여전히 날 움직이게 하는 기폭제”
KAIST는 융합인재 학부 학부생인 정인서 (28) 스타트업 엠피에 이지(MPAG) 대표가 ‘포용적 AI’ 인재 양성 을 위해 발전기금 10억 원을 기부했다고 11일 밝혔다. 포용적 AI 인재는 장애인과 기술 취약계층 등 사회적 약자도 AI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관련 기술을 연구·개발하는 전문가를 의 미한다. 정 대표는 재학 중에 청각장애인 을 위한 소프트웨어, 시청각장애인을 위 한 양방향 소통 보조 기기 등을 연구했다. 그가 창업한 엠피에이지는 전 세계 400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AI 음악 교육 서비스 를 운영하고 있으며,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악보도 개발하고 있다. 최원우 기자
A13
다리에 멍, 손엔 물집 잡힌 ‘1분 드럼’ “우리 좀 봐줘” 절박함으로 두드렸어요 TV조선 ‘미스트롯4’ 善 허찬미
아이돌 출신… 20년간 오디션 도전 ‘프로듀스101’ 당시 악플로 마음고생 ‘어머나’처럼 사랑받는 곡 만들래요 “수없이 떨어지고 다시 올라섰던 오디 션 인생이었습니다. ‘미스트롯4’에서 그 시간이 헛되지 않았다는 걸 보여줬어요.” 지난 5일 TV조선 ‘미스트롯4’ 생방 송을 앞두고 만난 가수 허찬미(34·사진) 는 자신의 지난 시간을 그렇게 돌아봤다. 2010년 혼성 아이돌 그룹 ‘남녀공학’으 로 데뷔해 ‘파이브돌스’로 활동했던 그는 이후 ‘프로듀스101’ ‘믹스나인’ ‘미스트 롯2’ 등 여러 오디션 프로그램에 도전했 다. 열세 살에 연습생 생활을 시작한 뒤 20년 가까이 이어진 도전 끝에 ‘미스트 롯4’ 결승에서 최종 선(善)에 올랐다. 결승 무대에서 그는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였다. ‘인생곡 미션’에서 남진의 ‘나 야 나’를 불러 마스터 총점 1583점(1600 점 만점)으로 1위를 기록했고, 온라인 응 원 투표를 합산한 중간 순위에서도 선두 권을 유지했다. 그러나 생방송 실시간 문 자 투표에서 이소나가 진(眞)으로 역전에 성공하면서 2위에 해당하는 선이 됐다. 20년 오디션 생활 중 가장 힘들었던 시기는 ‘프로듀스101’ 때였다. 다른 참 가자의 무대를 보며 찡그린 표정이 방송 에 잡히면서 오해가 생겼고, 악플이 쏟 아졌다. 그는 “사실은 무대에 집중하면 서 나온 표정이었고, 방송에 나온 장면 도 실제 그 무대를 보고 지은 표정이 아 니었다”고 했다. 세상과 단절하며 7개월 동안 방에서 나오지 못할 정도로 힘든 시간이었지만, 부모가 계속 손을 내밀 어 준 덕분에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 그가 현역부X 팀 무대에서 선보인 ‘1분
고운호 기자
드럼’ 퍼포먼스는 방송 초반 가장 화제가 된 장면이었다. 그는 “마칭 드럼을 차고 치는 무대였는데 허벅지에는 멍이 들고 손바닥에는 물집이 잡혔다”며 “30초만 지나도 팔이 떨어질 것 같았다”고 했다. 힘이 빠질 때까지 드럼을 치다 보니 결과 적으로 1분 정도가 됐다. “퍼포먼스보단 ‘우리 좀 알아봐 달라’는 절박한 마음이었 어요.” 이제 그의 목표는 히트곡 하나를 갖는 것이다. “트로트 선배님들을 보면 모두 대표곡이 있잖아요. 장윤정 선배의 ‘어머나’처럼 누구나 따라 부를 수 있는 노래를 꼭 만들고 싶어요.” 김광진 기자
부음
유노윤호
임원희
그룹 동방신기의 유노윤호와 배우 임 원희, 프로야구 선수 박동원(LG트윈스) 이 서울시 유공납세자 표창을 받았다. 서울시는 11일 지방세를 성실하게 낸 시 민 37만1770명을 모범납세자로 선정했 다고 밝혔다. 이 중 세금 납부액이 많은 147명에게 유공납세자 표창을 수여했 다. 유공납세자는 1년간 서울시 공영주 차장 요금 면제, 세종문화회관 공연 할 인(20%) 등 혜택을 받는다. 최하연 기자
YG엔터테인먼트
K팝 걸그룹 ‘블랙핑크’(리사, 제니, 지수, 로제)가 세계 양대 차트라고 불리 는 미국 빌보드와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 K팝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11일 블랙 핑크 미니 3집의 타이틀곡 ‘고(GO)’는 빌보드 핫 100에서 63위에, 영국 오피 셜 차트의 싱글 톱100에서는 44위에 올 랐다. 각각 블랙핑크 통산 11번째, 12번 째 차트 진입이자 K팝 여성 아티스트 최 다 차트 진입 기록이다.
김경애 별세, 허강 빌리브 세웅병원 스포츠 재활센터장 장모상=11일4시30분 부산 해운 대백병원, 발인 13일7시30분, (051)893-4444 마은년 별세, 박윤일·박윤해 前 대구지검 장·박윤재 모친상, 정인수·이종관 장모상 =11일6시21분 서울아산병원, 발인 13일6시, (02)3010-2000 문용주 前 국회의원 별세, 조현동 前 주미 대사·조현주 투모로우 발행인·조현준 前 한 국타이어 전무 모친상=10일11시 서울성모병 원, 발인 13일8시30분, (02)2258-5940 박정순 별세, 최미나·최혜련·최연수·최승 욱 前 뉴스웍스 편집국장 모친상, 이명구 청 원 PMC 대표·김은택 대성씨엔엠 대표 장모 상, 정민숙 시모상=10일20시49분 서울성모 병원, 발인 13일8시20분, (02)2258-5940
이동재 별세, 최금녀 남편상, 이경민·이승 륜 문화일보 기자 부친상, 이재호 코레일 차 장 장인상, 이미수 시부상=10일23시7분 경 기 안성 도민장례식장, 발인 13일8시30분, (031)692-4444 정치근 前 법무부장관 별세, 정건호·정성 호 부친상=11일5시56분 서울아산병원, 발인 13일7시, (02)3010-2000 정희경 前 머니투데이 대표 별세, 조현주 남편상, 정혁주 기획예산처 사무관·정예진 부친상, 윤다솔 질병관리청 사무관 시부상 =11일8시23분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3일 10시, (02)2227-7500 현광민 한중자동차문화교류협회장 별세, 한 은복 남편상, 현승민·현지민 부친상=11일13시 4분 서울대병원, 발인 13일9시, (02)2072-2020
A14
2026년 3월 13일 금요일
전 면 광 고
조선일보
오피니언
조선일보
2026년 3월 13일 금요일
A15
社說 ‘법 왜곡죄’ ‘4심제’ 첫날 이용자는 모두 정권편
출근하는 조희대 대법원장 12일 ‘사법 3법’이 공포됐다. 이날부터 재판소원과 법 왜곡죄가 시행에 들어갔다. 법 왜곡죄 시행 첫날 조희대 대법원장 과 박영재 대법관이 법 왜곡 혐의로 고발됐다. 이날 오전 조 대법원장이 서울 서초구 대법원으로 출근하고 있다. /박성원 기자
[ 萬物相 ] 1957년 이승만 정부 시절 우리나라도 외국인 유학생들을 초청했다. 그 1호는 나중에 장관까지 오른 쯔엉 공 끄우 등 베트남 청년 5명이었다. 그 작은 씨앗이 70년 만에 한국 대학가의 풍경을 바꿀 정도가 됐다. 지난해 한국에 온 베트남 유학생은 7만5144명으로 25년간 1위였 던 중국(7만6541명)을 1500여 명 차로 바짝 추격했다. 1년 만에 2만명 가까이 급증한 추세로 볼 때 올해 유학생 1위 국 가가 베트남으로 바뀔 가능성이 있다. ‘ 니하오’에서 ‘씬짜오’로 이동이다. ▶하노이의 롯데몰이 개장 2년여 만 에 방문객 3000만명을 돌파하며 ‘K-라 이프스타일’의 성지가 된 것은 베트남에 서 한국이 갖는 위상을 보여준다. 한국 에 유학한 베트남 국민이 30만명에 육박 하고, 인하대 박사 출신인 응우옌 반 푹 교육부 차관처럼 곳곳 요직에 한국 유학 생 출신들이 포진해 있다. 베트남 정부 가 2021년 한국어를 영어와 나란히 ‘제 1외국어’로 승인한 배경에도 이들이 있 다. 요즘 한국 식당이나 편의점에서 일하
한·베트남 쾌속 밀착 는 베트남 알바생 대부분은 유학생이다. ▶‘3·2·1’은 양국의 급속한 밀착을 보 여주는 숫자다. ‘3’은 베트남이 지난해 한국의 3대 교역국이 됐다는 뜻이다. 교 역 규모는 945억달러로 한일 무역보다 많았다. 현지 진출한 우리 기업 수만 1 만여 개를 넘어섰다. 베트남 수출의 약
25%가 한국 기업 생산품이다. 삼성전자 는 스마트폰 물량의 절반 가까이를 이곳 에서 생산하며 10만명을 직접 고용한다. 베트남 경제의 4분의 1이 우리 기업에 달려 있다. ▶‘2’는 베트남이 한국에서 공부하는 외국 유학생 2위라는 뜻이다. ‘1’은 결혼
이다. 베트남은 수년째 한국인의 국제 결혼 상대국 1위다. 특히 인구 소멸 위 기인 농어촌에서는 혼인 다섯 쌍 중 한 쌍(20% 이상)이 베트남인과 결혼이다. ‘사돈의 나라’란 표현까지 등장했다. 대 개 이 정도의 밀착은 국경을 맞댄 인접 국끼리나 가능하다. 두 나라는 3000㎞라 는 거리를 극복한 세계적으로 희소한 밀 착 관계다. ▶유교적 동질성과 글로벌 분업화가 한 배경이라고 한다. ‘한강의 기적’을 모 델 삼아 ‘홍강(紅江)의 기적’을 일구려는 베트남의 성취 욕구가 한국 글로벌 기업 들과 만났다. 베트남은 중국에서 빠져나 온 한국 경제의 활로가 되어주었고, 한 국은 베트남에 도약의 사다리를 놓아 주 었다. 한국인으로 이어지는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양국 정서적 교류 효 과까지 낳고 있다. 두 나라의 협력과 우 정이 이어지길 기대한다. 이인열 논설위원
vanChosun Media ■발행인·대표 김종국
■Publisher·President Jong Kuk Kim
■편집부 기자 최희수·손상호
■Editorial Staff writer Hui Su Choe·Sang Ho Son
■광고부
■Advertising Sales
영업 최정석·홍가원
Sales Dept. Jeongseok Choi·Gawon Hong
디자인 조은혜·이수진
Design Eunhye Cho·Sujin Lee
경영지원 윤우식
Adminstrative Assistant Woosik Yoon
조선일보 밴쿠버판은 조선일보 밴쿠버지사의 전적인 책임 아래 발행되는 것으로 조선일보 본사는 조선일보 밴쿠버지사의 운영, 현지판 발행 및 현지기사 내용에 대 해 일체의 책임이 없습니다.
The Chosun Ilbo Vancouver edition is issued under the sole responsibility of the Chosun Ilbo Vancouver branch. The Chosun Ilbo head office has no responsibility whatever for the operation of the Chosun Ilbo Vancouver branch, Publishing of Vancouver editions and the contents of Canadian articles.
The Vancouver Chosun Daily is published by Vancouver Korean Press Ltd. at 331-4501 North Rd. Burnaby. B.C. Canada V3N 4R7. 밴쿠버
☎ 604-877-1178 일반 문의
info@vanchosun.com 기사 제보
news@vanchosun.com 광고 문의
ad@vanchosun.com
법 왜곡죄와 재판소원제 시행 첫날 조희대 대법원장이 법 왜곡 죄로 고발당했다. 대법원장이 사실상 ‘1호 고발’ 대상이 된 것이다. 이유는 대법원이 작년 5월 이재명 대통령의 선거법 위반 사건을 유 죄 취지로 파기환송하는 과정에서 7만여 쪽의 종이 기록을 출력해 사건을 검토해야 하는 법적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 사 건과는 전혀 무관한 변호사가 이런 고발을 했다. 경찰은 사건을 배 당해 수사에 착수했다. 법리 왜곡을 이유로 판검사를 처벌할 수 있 는 법 왜곡죄가 도입되면 현 민주당 정권 쪽 사람들이 이를 이용할 것이란 예상이 현실화됐다. 법 왜곡죄는 이 법 시행 전의 수사·재판에는 소급 적용되지 않 는다. 형벌 불소급 원칙 때문이다. 작년 5월 재판을 이날 시행된 법 왜곡죄로 처벌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 그런데도 이 변호사는 대법원이 기록을 안 본 상태가 유지되고 있다며 고발을 했다고 한 다. 궤변일 뿐이지만 앞으로 법 왜곡죄가 어떻게 이용될지 예고하 는 면도 있다. 이 변호사는 최근 다수 진보 성향 유튜브에 출연하 고 있다고 한다. 딸 명의로 ‘사기 대출’을 받아 서울 서초구 아파트를 산 혐의로 기소된 양문석 민주당 의원은 이날 대법원에서 의원직 상실형을
선고받은 직후 “대법원이 기본권을 간과한 부분이 있다면 헌법재 판소 판단을 받아보려 한다”고 했다. 이날 시행된 재판소원법을 통 해 사실상 4심을 받아보겠다는 얘기다. 양 의원이 재판소원을 청구 하면서 확정 판결 효력을 정지시켜 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내 헌재 가 이를 받아들이면 본안 판단이 나올 때까지 대법원 판결 효력은 정지된다. 재판소원이 정치인들의 임기 연장 수단으로 악용될 가 능성이 크다는 우려가 있었는데 첫날부터 조짐이 나타난 것이다. 대다수 법조인은 조 대법원장에 대한 고발이나 양 의원의 재판 소원 청구가 받아들여질 가능성은 낮다고 말한다. 하지만 대법원 장까지 고발되는 것을 보면서 판검사들은 위축될 수 있다. 사건 처리가 지연될 가능성도 크다. 권력자들이 사실상 4심제인 재판 소원을 악용하고, 일반 국민은 ‘소송 지옥’에 빠지는 일도 벌어질 것이다. 이런 문제는 이미 여러 전문가가 예견한 것이다. 대법원은 물론 민변과 참여연대조차 제도 도입 전에 “토론과 숙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런데도 민주당이 사법부를 압박하기 위한 정략적 목적으 로 법안을 졸속으로 처리하면서 시행 첫날부터 문제가 드러나고 있다. 이는 예고편에 불과할 것이다.
‘李 공소취소 거래설’ 속 ‘李 조작기소 국정조사’ 바람 잘 날 없다 친여 유튜브가 ‘이재명 대통령 공소 취소와 검찰 보완 수사권 거래설’을 제기한 이후 여권 내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김어준 유 튜브의 한 출연자는 “만약 그게(거래설) 사실이라면 대통령 탄 핵 사유”라고 했다. 김씨도 “이재명 대통령이 (검찰 보완 수사권 등이 포함된) 정부안을 통과시키면 임기 말 (검찰에) 혹독하게 당할 것이라고 본다”고 했다. 대통령 측근인 법무장관이 “검찰 보완 수사권이 없으면 경찰이 사건을 덮어도 모른다”고 우려하 는데도, 여권 다른 쪽에선 이런 우려를 비판하며 ‘대통령 탄핵’ 까지 언급하는 것이다. 정청래 대표는 12일 “당에서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거 래설에) 강력 대응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거래설을 처음 꺼내 고 탄핵까지 입에 올린 것은 친여 진영이다. 특히 김씨 유튜브는 여권 핵심들도 출연하려고 줄을 서는 곳이다. 친명계는 거래설이 “황당한 음모론”이라며 “국정을 흔드는 무
책임한 선동”이라고 했다. 정부안을 거부하는 추미애 법사위원 장과 김용민 의원 실명을 거론하며 “민주주의 원칙을 저버린 행 위”라고도 했다. 반면 추 위원장은 “법사위가 대안을 마련할 수 도 있다”고 했다. 강경파가 주도하는 법사위에서 정부안을 수정 할 수 있다는 뜻을 밝히며 물러서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 ‘검찰의 (이 대통령) 조작 기소 규명’ 국정조사 요구서를 보고했다. 이 대통령이 연루된 쌍 방울 대북 송금 사건과 대장동 비리 등 7건이다. 특검 수사도 예 고했다. 정권의 한쪽에선 이 대통령 사건 공소 취소를 놓고 거래 설과 ‘거래하면 탄핵’이란 말이 나오고, 다른 쪽에선 이 대통령 사건이 조작됐다는 국정조사를 열고 있다. 국정조사에 이어 특 검으로 작은 꼬투리라도 잡으면 대통령 관련 사건의 ‘공소 취소’ 를 밀어붙일 것이다. 국가 사법체계가 이 대통령 한 사람의 사건 들로 바람 잘 날이 없다.
말로만 ‘절윤’ 실질 조치 거부, 국민이 모르겠나 국민의힘이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을 선언한 지 사흘이 지났지만 장동혁 대표는 그에 따른 실질적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장 대표는 ‘절윤’ 선언이 “마지막 입장”이라고 하는 반면, 오세훈 서울시장 등은 “변화의 시작”이라며 윤 어게인 세력 단 절, 혁신 선대위 구성 등을 요구하고 있다. 오 시장은 12일 “변화 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추가 후보 등록에 응하지 않았 고, 국힘 공관위는 이날로 접수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국힘은 이날 발표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당 지지율 17% 를 기록해 민주당(43%)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대구·경북조차 25%로 민주당(29%)에 역전되면서 전국 모든 지역, 모든 연령에 서 뒤졌다. 이번 조사는 절윤 선언 이후 실시됐다. 말만 있고 실 질적 조치가 없으니 국민이 진정성을 의심하는 것 아닌가. 실질 조치 없는 절윤 선언이 국민 여론에 아무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 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봐야 한다. 절윤 선언은 국힘 의원 107명이 모두 동의해 당론으로 채택 됐다. 장 대표도 그 자리에 있었지만 결의문 낭독 요구는 거부했 다. 장 대표는 다음 날도 ‘윤 전 대통령과 절연’ 문제는 일절 언
급하지 않고 결의문을 존중한다고만 했다. 후속 조치에 대해서 도 말이 없다가 12일 “지방선거가 끝날 때까지 모든 징계 사건 에 대해 추가 논의를 하지 말아달라고 윤리위에 요청했다”고 밝 혔다. 한동훈 전 대표 등 제명된 사람들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 았다. 사실상 한 전 대표 등에 대한 복귀 조치를 거부한 것이다. 장 대표는 “당직을 맡은 분들은 당내 문제나 인사에 언급을 자 제해 달라”고도 했는데, 이 역시 ‘윤 어게인’ 당직자들을 교체할 생각이 없다는 뜻으로 보인다. 장 대표가 마지못해 윤과 절연 행 사에 참석은 했지만, 실제로 이를 이행할 마음은 없는 것이란 말 이 나올 수밖에 없다. 국민이 국힘에 기대하는 것은 민주당의 폭주를 견제할 야당으 로서 최소한의 역할이다. 그러려면 윤 어게인 언행으로 많은 국 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 인사들은 뒤로 물러나는 게 바람직 하다. 한 전 대표 등 비주류를 껴안고 개혁신당과도 연대해야 한 다. 지금 상황에선 선거 지휘도 국민이 수긍하고 공감할 수 있는 인물에게 맡겨야 한다. 이런 개혁 조치들을 다 해도 선거가 어려 운데 어느 하나도 하지 않으려 한다.
A16
2026년 3월 13일 금요일
전 면 광 고
조선일보
조 선 일보
“늦게 잠드니 수면의 질 떨어져” 불면 악순환을 끊어라
2026년 3월 13일 금요일
3월 13일, 세계 수면의 날이 다가오는 가운데 한국인의 수면 습관이 불량하다는 데이터 분석 결과가 나왔다. 대한민국 성 인 절반 이상은 밤늦게 잠드는 ‘올빼미족’ 의 생활 패턴을 보였다. 수면 시간 역시 부 족했다. 슬립테크 기업 에이슬립은 ‘2026 대한 민국 수면 리포트’를 통해 2024년 1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약 2년간 수집한 실제 수 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이 번 분석은 37만 774명의 사용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진행됐으며, 총 측정일은 556만 192일, 누적 수면 시간은 2831만 4309시간 에 달한다. 국내 수면 데이터 분석 사례로 는 최대 규모다. 리포트에 따르면, 한국인은 하루 평균 6 시간 39분 동안 침대에 누워 있음에도 실 제 수면 시간은 5시간 25분에 그쳤다. 성 인의 하루 권장 수면 시간은 7~8시간이다. 이만큼 자지 못하면 각종 질환 발생 위험 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많다. 여의도성 모병원 가정의학과 송찬희 교수팀이 성인 여성 362명을 수면 시간에 따라 ‘7시간 미
만’ ‘7~7.9시간’ ‘8시간 이상’ 등으로 분류하 고 비만율을 조사했더니, 적정 수면 시간 인 7~7.9시간 집단에서 비만 비율이 가장 낮았다. 이 밖에도 수면이 만성적으로 부 족하면 당뇨병과 심뇌혈관 질환 발생이 커 진다고 알려졌다. 수면 패턴 분석에서는 저녁형, 이른바 ‘ 올빼미형’의 비율이 56.2%에 달했다. 중간 형은 34.5%, 아침형은 9.3%에 그쳤다. 전 세계적으로 저녁형 인간의 비율이 통상 20~30%임을 고려하면 한국 사회 전체가 밤늦게 잠드는 쪽으로 변하고 있다는 해석 이 가능하다. 실제로 한국인은 잠드는 시간이 주요 해 외 국가보다 늦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인의 평균 입면 시각은 밤 12시 51분으로, ▲미국 평균(밤 12시 24분) ▲아시아 평균 (밤 12시 26분) ▲유럽 평균(밤 12시 27분) 보다 늦다. 올빼미형 비율은 청소년층에서 특히 높았다. 10대의 저녁형 비율은 85.2% 로 가장 높았고, 60대 이상에서는 37.8%로 낮아졌다. 한국인은 늦은 취침 때문에 수면의 질도
떨어지는 경향이 있었다. 한국인의 평균 수 면 효율은 82%로, 권장 수준보다 약 8% 낮 게 나타났다. 수면 중 각성 시간은 평균 39 분으로 집계됐다. 이는 늦은 시간에 잠들 면 수면의 질이 떨어지는 영향으로 분석된 다. 밤 11시부터 12시 사이에 잠들면 수면 효율이 83.8%로 가장 높게 나타났지만, 새 벽 3시 이후에 잠들면 76.2%까지 떨어졌 다. 수면 효율이 떨어진다는 것은 같은 시 간 동안 잠을 자더라도 신체 회복력이 떨 어진다는 의미다. 에이슬립 이동현 대표는 “한국 사회의 수면 문제는 늦은 취침, 수면 부족, 수면 파 편화가 동시에 발생하는 복합적인 문제”라 며 “같은 시간을 자더라도 언제 잠드느냐 에 따라 수면의 질이 크게 달라지니, 한국 사회는 수면 시간을 늘릴 뿐 아니라 입면 시간도 앞당겨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수면학회는 ▲매일 같은 시간 에 자고 일어나기 ▲잠자기 3~4시간 전의 운동은 숙면을 방해할 수 있으니, 낮에 40 분간 땀이 날 정도로 운동하기 ▲낮잠을 가급적 자지 말고, 자더라도 15분 이내로
B1
그래픽=최우연
만 자기 ▲잠자기 4~6시간 전에는 카페인 을 섭취하지 않기 ▲금연·금주 ▲자기 전 과도한 식사나 수분 섭취 제한하기 ▲잠자 리 주변의 소음 없애기 ▲수면제를 습관적 으로 매일 복용하지는 말기 ▲자기 전 요 가, 명상, 가벼운 독서 등으로 몸과 마음 이 완하기 ▲누웠는데 20분 이내로 잠이 오지
않으면 잠자리에서 일어나 가벼운 독서 등 으로 몸을 이완하다가, 졸리면 다시 잠자 리에 들기 등의 습관을 들이기를 권한다. 이해림 기자
적당하면 약, 과하면 독… 과잉 섭취 주의해야 하는 식품 3
2026년 3월 13일 금요일 B1 vanChosunmedia www.vanchosun.com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도 과잉 섭취하면 이 야기가 달라진다. 적당하면 약이 되고 과하 면 독이 되는 식품에 대해 알아본다. ◇단백질 식품 단백질은 3대 영양소 중 하나로, 근육 성 장, 호르몬 합성, 면역 기능 등에 관여한다.
건강상에 꼭 필요한 영양소지만, 신체가 필 요로 하는 것 이상의 단백질을 섭취하면 간, 신장에 무리가 간다. 단백질이 분해되며 나 오는 암모니아가 축적돼 간손상을 일으키 고 심할 경우 간성혼수 등 질환으로 이어진 다. 대사과정에서 질소 노폐물이 다량 생성 돼 신장에 부담이 간다. 따라서 신장이 제 기
능을 하지 못하면 LDL콜레스테롤이 증가 해 동맥경화, 고지혈증, 심장질환 등의 위험 이 높아진다. 일반적인 성인의 하루 단백질 필요량은 체중 1kg당 0.8~1g이다. 근육을 키울 때는 체중 1kg당 1.2~2g 섭취하면 된다. 한국영 양학회에 의하면, 단백질 하루 권장 섭취량 은 성인 남성 50~55g, 성인 여성 45~50g이 다. 단백질을 섭취할 때는 동물성 단백질, 식 물성 단백질을 고루 섭취해야 한다. 고기, 생 선 등 동물성 단백질만 섭취할 경우, 포화지 방과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아 고혈압, 당뇨 병 등의 위험이 높아진다. ◇된장 된장은 단백질, 이소플라본, 유산균이 풍 부해 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 발효 과정에서 이소플라본 대사산물과 페놀 화합물 같은
성분이 생겨 항산화 효과도 낸다. 그러나 나 트륨 함량이 높아 자주 먹으면 고혈압, 위암, 신장질환 위험을 키울 수 있다. 발효 중 생성 되는 아민류 물질도 과다 섭취 시 두통이나 혈압 상승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고혈압· 신장질환 환자는 된장국을 습관적으로 먹는 것을 피해야 한다. 국립암센터 연구에 따르 면 짠 국물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사람은 위 암 발병 위험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된장 은 국물로 매일 먹기보다는 무침이나 소스 로 가끔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견과류 매일 먹는 것은 괜찮지만, 한 번 먹을 때 과다 섭취하면 안 좋은 식품도 있다. 견과 류는 불포화지방산, 단백질, 비타민E가 풍 부해 대표적인 건강식품으로 꼽히지만 아 몬드, 캐슈넛 등은 지방 함량이 높아 100g
에 500kcal 이상에 달한다. 하루 권장량을 넘어 과다 섭취하면 체중 증가와 함께 중 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쌓여 고혈압과 심 혈관질환 위험을 높인다. 특히 비만하거나 당뇨병이 있다면 더 주의해야 한다. 미국 하버드대 연구에 따르면 적정량의 견과류 는 심혈관 건강에 도움이 되지만, 이를 초 과하면 오히려 비만 위험을 키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견과류는 하루에 한 줌(25~30g) 이내로 제한해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김서희 기자
견과류는 몸에 이로운 성분이 풍부하지만 열량이 높아 적정 량만 섭취해야 한다.
조선일보 2026년 3월 12일 목요일
B2
Health
2026년 3월 13일 금요일
조선일보
한국인 10명 중 7명, 잠자기 직전까지 스마트폰 본다 䴕┦㼱 㧑㈭ 㕁⾂ ⪹ 䴮㪥 㹍㼱 䮂▙ 㧑㈭㪕⎽ 㪕⎽ 㔽
⣁㋭ 㾺⑅ 㽍⪝ ╅㽞㻹 _ 㪕⎽ 㪕⎽ 㔽 㔹䀪 ⩟⑅ 㽉⒙ ⩟⑅ 㼵㵭⡑⩍ 㷥㘵㎱䷎㼭
㆝㹩 ⩟⑅ 㽍⪝ 䮂▙ 㼾㈭ 㪕⎺ ㏝ 㪕 㔽
[
[
[ 㩝ㆁ䩱䮩㻽 ⠵⒙ 㽍⪝
A25
䖡䘡 㾽 㩝ㆁ䩱䮩 㡥㹢
⪹䴕㧑㈭㶩┥䴒久⎹ ╅䴑⩍ 㧑㈭ ァ䪭 ㆅⲝ◩ ⎹䅹
1. 㼵㿎䴕 㪕⎽㶉 㽉⒙ 㼵㿎䴕 㪕⎽㶉 㼵㵭⡑◩ 2. 㼵㿎䴕 㪕⎽㶉 㪖㡥䴑◩ ㏩⛶ 㪕⑽ 㽊⮒ 3. 㳽䘡⒵ ⡧㶉 ⎹⩞䴕 䴕 䵀㒎㻽 ㆇ㼭 䋉◩ 4. ⡧㶉 㼵㿎 㪕⎽㶉 㡥久 丕⮒䴑⒙ ⳹ ⡑⩍ 㹭⮒䴑◩
봄철에 척추 디스크 환자 가장 많이 발생 한 해 ‘척추 디스크’(추간판 장애) 환자가 292만명에 이른 가운데, 일 년 중 봄철에 척추 디스크와 손상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 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병원 청담 우리들병원 분 석에 따르면, 2024~2025년 내원한 환자를 조사한 결과, 3월부터 5 월까지 봄철 기간의 환자 수가 다른 계절에 비해 가장 많았다. 활동 량이 비슷하게 많은 가을철 내원 환자보다도 봄철에 10% 이상 증가 했다. 이들의 상당수는 척추 디스크 환자였다. 신상하(신경외과 전문의) 원장은 “겨울철에는 관절과 근육, 인대 가 수축 경직되고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데다, 추운 날씨로 활 동량 감소와 피하지방 축적으로 체중이 증가했는데, 날씨가 풀리는 봄철에 갑자기 무리한 활동이나 운동을 할 경우 척추에 과다한 하중 이 집중돼 디스크 질환이나 부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봄철 야외 활동이나 운동을 할 때는 준비 운동과 마무리 운동을 꼼꼼하게 해야 한다. 봄철 등산을 할 때 많이 다치는데, 등산 전 충분한 스트레칭을 통해 발목, 무릎, 허리 등의 관절을 충분히 풀 어주고, 몸 상태에 맞는 적절한 수준으로 산행을 하는 것이 안전하 다. 특히 골다공증이 있는 사람은 겨우내 움직임이 줄어듦에 따라 골밀도도 함께 낮아지기 때문에 봄철 갑자기 무리하게 활동량을 늘 리면 골절이 일어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신상하 원장은 척추 스트레칭 및 근력 강화 운동으로 머리 젖히면 서 팔 올리기, 팔 올리고 옆구리 스트레칭, 어깨 돌리기, 허리 펴기 스트레칭, 벽 짚고 팔굽혀펴기, 허벅지 뒤 스트레칭 등을 권장했다. 김철중 기자
5. ⡧㽙㻹 㴁 㽉⡑ 㔽 㼭⡭〕 6. 㽙㽉◩ 㪕⎽ 㾽㶉⩍ 䘭䭑㼱 㣦䖡 㴁 䴑◩
여성호르몬 복용해도 사망률엔 차이 없어… 부작용 걱정 말고 폐경 증후군 심하면 드세요
7. ⪭㏩ㄵ 㴁 䳵㺅㴵 䝅㈭ ⎹⩞ 8. 㽙ⲝ◩ _ 㪕⎽ 㾽㔹䣩 㩝ㆁ䩱䮩 㡥㹢䴑䅹 㴃◩ 9. 㽙㽉◩ 㾽 ⒵③䴕 㹭⮒ ⒵㪖 㼅䂵 㴁 䴑◩ 10. 䘡㪝 䀩㈾⒵ 㥅㼅㻽 㵭Ⱉ⒵ 㿎㾺㻵〕 ㆅⲝ◩
㘘㼰佔⇸䡜㳠ㅤ㼬ㆱ䗘
평균적인 잠자는 시간은 5시간 25분 13일 ‘세계 수면의 날’ 맞아 수면연구학회, 수면 실태 분석
권장 시간보다 1시간 35분 이상 부족 56%가 올빼미족, 평균 12시 51분 취침 “수면 루틴 만드는 국가적 캠페인 필요”
“한국인은 잠을 너무 적게 자고, 매우 늦 게 잠들고, 스마트폰을 보다가 잔다. 세계에 서 유별나게 수면 시간이 적고, 가장 늦게 자는 나라다.” 오는 13일 ‘세계 수면의 날’을 기념하여 대한수면연구학회가 최근 연 심포지엄에서 발표된 ‘한국인의 수면 성적표’다. 김혜윤 (국제성모병원 신경과 교수) 수면연구학회 홍보이사가 발표한 ‘2025 한국인의 수면 리 포트’에 따르면, 평균 수면 시간은 5시간 25 분에 불과했다. 성인 권장 수면 시간이 7~9 시간인 것을 감안하면, 잠이 1시간 35분 이 상 부족한 상태다. 침대에 누워 있는 시간 중 실제 잠든 시간 의 비율, 수면 효율은 평균 82%로, 건강 수 면 효율 기준 90%보다 8% 낮다. 그만큼 자 다가 뒤척거리고 밤에 깨어 있는 시간도 길
다. 평균 39분 동안 잠에서 깨어 있는 상태 로 나타나는데, 이는 권장 기준의 두 배다. 한국인이 단순히 ‘잠을 적게 자는’ 수준이 아니라 잠의 질 자체가 떨어진 상태라는 의 미다. 그 결과, 자신의 수면에 만족한다고 답한 사람은 열 명 중 세 명(28.8%)에 불과 했다. 이번 수면 실태 분석 자료는 수면무호흡 증 인식 조사, 수면 앱 사용자 대상 조사, 수면 문제로 양압기를 쓰는 사람 등의 수면 패턴을 분석한 것이기에 전체 한국인 수면 실태와 다소 차이가 날 수 있으나, 한국인 의 수면 문제 전반을 반영한다고 수면연구 학회는 전했다. 한국인의 수면을 방해하는 핵심 요인으 로는 스트레스와 스마트폰 사용이 꼽혔
다. 잠들기 직전까지 휴대폰을 보는 사람은 69.3%로 나타났다. 침대 옆에서 밤새 휴대 폰을 충전하는 사람도 60%가 넘는다. 자면 서도 스마트폰을 끼고 지낸다는 뜻이다. 스 마트폰의 빛은 근거리에서 망막을 자극하 여 각성 효과를 크게 내기에 쾌면의 최대 적 으로 꼽힌다. 한국인의 수면 패턴에서 눈에 띄는 특징 은 ‘올빼미형 생활’이다. 늦게 자고 늦게 일 어나는 올빼미족이 전체의 56.2%로 나타 났다. 이는 글로벌 평균의 약 두 배 수준이 다. 평균 취침 시간이 밤 12시 51분이다. 이 는 하루 동안 겪은 스트레스와 부족했던 개 인 시간을 밤에 보완 보상하려는 ‘보복성 취침 지연’ 현상이라는 해석이다. 밤 11시 를 넘어 늦게 잘수록 깊은 잠에 빠지기 어렵 고, 수면 효율은 떨어진다. 한국인은 수면의 중요성을 알고 있지만, 실제 생활에서 수면 검사를 받거나 수면 위 생을 지키려는 노력을 뒤로 미루는 경향이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신원철(강동경희대 병원 신경과 교수) 수면연구학회 회장은 “수
면 장애와 불량은 개인의 건강 위협을 넘어 서 공공의 보건 문제이자, 국가적 차원에서 다루어져야 할 보건 이슈”라며 “교대 근무 자나 학생들을 포함하여 사회 전체가 국민 캠페인처럼 수면 루틴과 위생을 실천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 수면연구학회가 강조하는 수면 루틴은 매 일 이뤄지는 규칙적인 생활 습관이다<그래 픽 참조>. 먼저 일정한 시간에 자고 일정한 시 간에 일어나 생체 시계가 일정한 수면 사이 클로 돌아가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식사도 일정한 시간에 하는 것이 좋다. 그러면 ‘배 꼽 시계’도 작동하여 일정 시간 수면을 유지 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기상 후 아침과 낮 에 가능한 한 햇볕을 많이 쬐는 게 좋다. 낮잠 은 안 자거나 15분 이내로 자고, 오후부터는 카페인 섭취를 최소화해야 한다. 신원철 회 장은 “침대에서 휴대폰을 전혀 사용하지 않 는다는 사람이 4.5%에 불과하다”며 “잠들 기 1~2시간 전부터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 고, 침실을 어둡고 고요하게 만들어야 푹 잘 김철중 의학전문기자 수 있다”고 말했다.
여성은 대개 45~55세 사이에 여성호르몬이 더 이상 나오지 않게 되면서 폐경을 겪는다. 폐경 후 평균 7년 동안 약 80%의 여성은 얼굴 홍조, 야간 %S ᯕᮡᅪ᮹ 식은땀, 불면증, 우울증 등 다양한 폐경 증후군을 ᮹⦺ ᩑǍ 겪는다. ݅ᯕᱽᜅ✙ 여성호르몬 투여는 폐경 증후군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지만 유방암, 자궁암 발생을 증가시키고, 혈액 내 혈전을 증가시키는 경향이 있어서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있 다. 최근 영국의학회지에 여성호르몬의 장기 복용이 안전성의 최종 판단 기준인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가 발표됐다. 연구는 덴마크에서 1950~1977년 사이에 태어난 건강한 여성 87만 6805명을 대상으로 했다. 연구 대상자들의 여성호르몬 치료 유무를 조사한 후, 평균 14.3년을 관찰하면서 여성호르몬 복용에 따른 전체 사망률을 비교 조사했다. 조사 결과, 전체 대상자 중 11.9%가 여성호 르몬을 복용하였는데, 여성호르몬을 복용한 여성과 복용하지 않은 여성의 전체 사망률비는 0.96으로 차이가 없었다. 복용 기간에 따라 분석해 보아도 1년 미만으로 복용한 경우나 10년 이상 복용한 경우나 사망률 차이가 없었다. 다만 45~54세에 양측 난소 절제술을 받은 여 성은 여성 호르몬을 복용한 경우 전체 사망률이 약 30% 낮았다. 폐경으로 인한 여성호르몬 부족은 폐경 증후군에 따른 다양한 불 편함을 겪는 것에 그치지 않고, 양측 난소절제술 환자와 같이 일부 에서는 여성호르몬을 복용하지 않으면 되레 사망률을 증가시킬 수도 있다. 여성호르몬의 부작용이 걱정된다고 복용을 무조건 피할 일은 아니다. 폐경 증후군이 심한 경우에는 여성호르몬 복용이 권장된다.
유튜브 ‘이러면 낫는다’- <피부 리프팅>편
갈수록 처지는 볼·턱살 잡는 리프팅의 세계
약 한 알로 탈모·발기부전 동시 치료… 이중 효과 복합제가 뜬다 두 가지 이상의 약물을 한 알로 서울서 자영업을 하는 60대 초반 최모씨 는 최근 탈모 치료제와 저용량 발기부전 치 료제를 매일 먹고 있다. 나이 들어 머리카락 이 빠지고, 기력이 떨어진 듯해서다. 저용량 발기부전 치료제는 치매 예방에도 좋다는 신문 기사도 읽은 터이다. 그런데 그가 집어 먹은 약은 한 알이다. 두 가지 성분을 한 알 에 합친 복합제이기 때문이다. 최근 두 가지 이상의 약물을 하나로 뭉 친 약물이 인기를 끌고 있다. 약학적으로 는 ‘고정용량 복합제’라고 부른다. 복합제 의 역사는 20세기 중반 감염병 치료에서 시 작됐다. 1950~60년대 결핵 치료에서는 여 러 항생제를 동시에 복용해야 했다. 그러다 보니 환자들이 약을 빼먹거나 일부 약만 복 용하면서 약제 내성이 문제 됐다. 이에 여러 약을 하나의 알약에 넣는 방식이 고안됐다. 환자가 약을 빠뜨릴 가능성을 줄이고, 치료 순응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이었다. 에이즈 바이러스 치료에서도 복합제가 활약했다. 1990년대 여러 항바이러스 약물
을 하루에 열 알 이상 먹는 경우도 있었는 데, 세 가지 항바이러스 약을 한 알에 넣은 복합제가 등장하면서 복약 부담이 크게 줄 었고 치료 성공률도 높아졌다. 복합제는 고혈압·당뇨병 같은 만성 질환 치료에서 빠르게 확대됐다. 혈압을 조절하 려면 두 가지 이상 약을 동시에 복용해야 하
흔히 먹는 감기약도 대부분 복합제 고령화로 여러 질환 가진 환자 늘어 약 먹는 번잡함 줄고 복약 순응도 높여 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칼슘채널 차단제와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를 결합한 혈압 약이 사용된다. 당뇨병 치료에서도 혈당을 낮추는 약과 인슐린 분비를 조절하는 약을 결합한 복합제가 쓰인다. 심혈관질환 치료에서도 콜레스테롤을 낮 추는 스타틴, 혈압약, 혈당약, 중성지방 저 하제, 아스피린 등 다양한 조합의 복합제가 등장했다. 이런 복합제를 사용하면 심혈관 질환 위험을 효율적으로 낮출 수 있다는 결
게티이미지뱅크
과도 보고됐다. 우리가 흔히 먹는 감기약 대부분이 사실 은 복합제다. 감기에는 발열, 두통, 콧물, 코막힘, 기침 같은 여러 증상이 동시에 나 타난다. 그래서 감기약에는 해열진통제, 항 히스타민제, 기침 억제제, 비충혈 제거제 등이 함께 들어 있는 경우가 많다. 진통제 분야에서도 두 가지 진통 성분을 함께 넣어 효과를 높인다. 최근에는 복합제가 질병 치료 넘어 ‘삶의
질 개선’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대표적 인 사례가 전립선비대증, 탈모, 발기부전 등을 타깃으로 하는 복합제다. 이 문제들은 중장년 남성에게 흔히 함께 나타난다. 의약전문가들은 고령화로 인해 여러 질환 이나 기능의 문제를 동시에 갖는 환자가 늘 고 있고, 복합제가 여러 약을 복용하는 번거 로움을 줄이면서 약물 복용 효과 순응도를 높이기에 앞으로 다양한 복합제가 등장할 김철중 의학전문기자 것이라고 전망한다.
최근 피부과 시술의 트렌드는 노 화를 미리 예방하는 ‘안티에이징’ 을 넘어 20대부터 관리를 시작하 는 추세로 변하고 있다. 루트테마피 부과 이학규 원장(피부과 전문의) 은 조선일보 의학·건강 유튜브 ‘오!건강‘ <이러면 낫는다>에 출연해 피부 노화의 원인과 최신 리프팅 시술로 주목받고 있는 ‘아그네스’ ‘더블타이트’에 대해 설명했다. 이학규 전문의는 “피부 노화는 진피층의 콜라겐과 엘라스틴이 감 소하고, 볼에 있는 지방이 처지면서 팔자 주름이나 심술보(불독살) 가 생기게 된다”며 “리프팅의 핵심 타깃은 ‘스마스(SMAS)층’”이라 고 말했다. 스마스층은 넓게 퍼져 있는 막으로 된 인체 조직인데, 기 존 리프팅 레이저 울쎄라나 써마지 같은 기기들이 이곳을 자극해 리 프팅 효과를 낸다. 최근 피부과에선 이 분야에 새로 등장한 ‘더블타이트’를 추천하기 도 한다. 이 원장은 “최근까지 피부과 시술은 주로 진피 아래쪽만 치 료했지만, 진피 위쪽(유두진피)도 항노화와 미백에 굉장히 중요한 부 분”이라며 “더블타이트는 길이가 다른 두 종류의 바늘이 동시에 들어 가 진피의 위쪽과 아래쪽을 모두 치료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생활 속 노화 방지법으로는 레티놀(비타민A)과 비타민 C 화장품 사용, 철저한 보습과 자외선 차단을 추천했다. 이 원장은 “세안할 때 너무 뜨거운 물은 피부 장벽을 파괴하고, 너무 차가운 물은 노폐물 제거가 어렵다”며 “미지근 한 물로 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했다. 지면에 표기 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찍으면 피부 리프팅 편 전현석 기자 을 볼 수 있다.
밴쿠버 조선일보에 광고문의는 ad@vanchosun.com 을 이용해 주십시오.
Health
조 선 일보
‘레몬 꿀물’ 한 잔이 불러오는 외의의 효과 따뜻한 레몬 꿀물은 목이 칼칼할 때 진 정 효과를 준다. 특히 물 온도가 따뜻하면 목 안의 가래 등 점액을 부드럽게 만들고, 자극을 받아 예민한 목을 가라앉힌다. 이와 함께 꿀의 항균 성분이 기침이나 인후통 완 화에도 도움을 준다. 레몬과 꿀을 넣은 따뜻한 물 한잔을 마시 면 건강상 이점이 많다. 매일 아침 레몬 꿀 물을 마시는 습관을 들여보자. ◇수분 보충과 피로 해소 잠을 자는 동안에는 수분을 보충하지 못 하기 때문에 따뜻한 물 한잔을 마시고 하루 를 시작하는 게 좋다. 여기에 레몬과 꿀을 더하면 맛있는 물 한잔을 쉽게 즐길 수 있 다. 적당량의 물을 마셔 체내 수분이 충분 할 경우 노폐물 배출이 원활해지고 관절 보 호와 체온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 ◇목 통증 완화
◇면역력 강화 효과 레몬에 풍부한 비타민C는 면역 세포를 활성화해 체내 방어력을 높인다. 이 성분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세포 손상을 막고, 세균 감염으로부터 몸을 보호한다. 레몬 한 개로 만든 레몬 꿀물 한 잔에는 비타민C 일 일 권장량의 20% 이상이 함유되어 있다. 레 몬 꿀물을 마시면 장내 면역 세포도 활성화 되므로 꾸준히 마시는 게 좋다. ◇소화 기능 개선과 복부 팽만 완화 따뜻한 음료는 위장 근육을 이완시켜 소 화를 돕는다. 레몬에 들어 있는 구연산은 위 산 분비를 촉진해 소화를 도우며 위장에 음
(brAIn fry)’라고 명명했다. 뇌 과부하란 개 인의 인지 능력을 넘어선 과도한 AI 도구 사용 또는 관리로 인한 정신적 피로를 뜻한 다. 이는 집중력과 의사 결정 속도 저하, 두 통 발생 확률을 높인다. 실수를 저지를 위험 도 커진다. 연구 결과, 뇌 과부하를 겪은 사 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사소한 실수를 11%, 큰 실수를 39% 더 많이 저지르는 것 으로 나타났다. 웹스터 패스 컨설팅 전략·운영 책임자 잭 다우니는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자동 화 시스템 구축을 위해 AI를 사용하는 과정 에서 정신적인 부담이 가중된다”며 “하루 일과를 마치고 나면 AI를 사용하기 전의 평 범한 근무일에는 느끼지 못했던 극심한 피 로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그는 AI를 활용해 업무를 하면 여러 개의 창을
- 스케일링 ◇피부 개선·체중 관리 체내 수분량이 충분하면 피부가 촉촉해 지고 탄력이 생긴다. 레몬 속 비타민C가 콜 라겐 형성을 도와 피부의 탄력과 윤기를 강 화하기 때문이다. 꿀은 천연 보습제 역할을 한다. 또한 레몬과 꿀을 넣어 새콤달콤한 맛 이 나기 때문에 탄산음료나 가당 커피 같은 고당 음료를 멀리할 수 있다. ◇꿀 과다 섭취 조심해야 대신 꿀 한 티스푼(약 6g) 정도면 단맛을 충분히 낼 수 있는데 정확하게 계량을 해 서 넣지 않으면 자칫 과다 섭취할 우려가 있다. 아울러 레몬에 함유된 산이 치아 표 면인 법랑질을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다 마신 뒤 맹물로 입안을 헹궈내는 게 좋다. 김경림 기자
캐나다 서부 최대 실적의 대출팀 고객 한분한분께 확실한 차이점을 보여 드립니다!
778-882-1224•778-710-8949
24시간 문의 604-788-9269
778-238-3683
604-319-8080
아름답고 감각있는 시공은
대한운송
예스무빙 한국식 포장이사
전략적 투자 솔루션•프리이빗 자산관리
고객에 대한 마음을 담아. 작업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여러분의 마음을 운송하겠습니다! 대한의 이름으로 말씀드립니다.
- 밴쿠버 전지역 / 장거리 주 이동 / 빅 토리아, 나나이모 / 초대형 이사부터 소 형 이사 까지 - 정크 처리/ 돌침대 / 피아노전문 - 트럭 3대 보유 (4톤, 3톤, 2.5톤) / 짐보 관 대형 창고 보유 (장단기 짐보관 가능)
인베스트먼트 어드바이져
- 잔디깎기 Lawn Mowing - 조경 Landscaping - 나무 자르기 Tree Cutting - 낙엽 치우기 Clearing fallen leaves - 에어래션 Aeration (잔디밭 구멍뚫기) - 파워랙킹 Power Raking (이끼제거) - 엉킨 정원과 화단 새로운 정원으로 만들어 드립니다!!
운송 기분좋은이사 이레운송 대.소형, 유학생 이사, 한국식 포장이사 시내 장거리 이사, 한국 포장이사, 창고 보관, 피아노, 돌침대, 가구 운반 정크처리, 이사전후청소
최고의 가격/ 품질/ 서비스를 약속!
메트로운송 2008년을 시작으로 16년간 무빙경험 으로 최고의 만족을 드립니다! -한국식 포장이사 -대•중•소형이사, 피아노 배달 -정크처리
778-955-1029
이코노운송
604-356-8224
네이버 무빙 네이버 무빙과 함께 하시면 즐거운 이사, 행복한 이민 생활이 됩니다! - 일반이사, (반)포장이사 - 장거리 이사, 딜리버리 - 정크 처리
778-847-6476 카톡 플친 검색/문의 : 네이버 무빙
삼손운송 소형, 대형이사, 피아노, 창고보관
604-512-2459
에버그린 운송 유학생 소형이사, 테이크 오버, 가구조립 피아노운반, 모든 폐기물 처리 창고보관, 용역 서비스
604-805-5112
정크철거
케이무빙 모든 고객분들에게 한치의 거짓없이 열과 정성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 일반이사, 포장이사, 소형이사 - 정크 처리 - 가구배달 & 조립
778-689-1226 kmoving1429@gmail.com
자동차 한인모터스 - 신차, 중고차 판매, 매입 및 할부 - 차량 구매후 확실한 애프터 서비스까지 언제나 진심을 다하겠습니다!!
권도영: 604-842-9285 새롭게 단장한 중고차 카매치 오토 그룹
“4.8” 구글리뷰가 증명합니다! 책임감 있게 판매 하겠습니다!!
창립 2010년 (연방, 주정부허가 업체)
Ryan Park: 236-777-9079 카카오톡 : Jongdae_Park
604-786-2482•778-889-4989
믿음의 영광운송
CANADA MOVING
- 5톤 대형트럭(24foot) - 대, 소형 일반이사, 포장이사 - 장거리 이사, 정크처리 합리적 요금으로 고객을 보호 합니다!
604-779-5709
브랜든 유 604-646-0192
법률 이은상 변호사
나오수 웰니스
- 민사부터 형사소송 까지 - 계약 검토/협상 부터 유언/상속 까지
604-242-3708/ info@chaklaw.ca
236-553-2299
길포드 노터리 부동산등기•모기지•공증 유언장 위임장•계약서•진술서
부동산 2023 MLS FVREB 실적 상위 0.1%
스티브한 부동산 Sutton Premier Realty - 8Yr. 메달리온 클럽 멤버 FVREB - 17년 이상 경력
778-903-8949
에릭리 부동산 Sutton West Coast Realty 비즈니스로 부터 주택 & 상가구매까지
778-855-0240 ericleeprec@gmail.com
루미너스 오토그룹
에릭 호 부동산
정성을 다하여 모시겠습니다!!
최선을 다하여 최고의 이익을 드리겠습 니다!!
카카오톡 채널 : 루미너스오토그룹
클리닉 - 침술, 물리치료, 마사지, 카이로 전문 - 교통사고 후유증을 이곳에서 한번에 - 쾌적한 시설과 넓은 주차공간 - 직장의료보험, 여행자보험 적용 가능
리치몬드 최고의 중고차 판매
Bruce Kang : 778-882-1937
778-899-2147 (24시간 통화 가능)
VIP를 위한 전략적 투자와 자산관리
604-646-0192
778-877-3632
나노 전기공사
778-686-8224
당신이 가장 편안한 이사
카매치 오토그룹
주정부 면허 업체
메트로밴쿠버,LOCAL(소형,정크도 가능) 포장 작업 100% 무료 (책임보험)
604-782-0541
주택,상가,보수,변경,복구,리모델링 책임보험 가입
2002년 시작이래 오랜 경험과 노하우 가 있는 믿고 맡길 수 있는 회사!! - 유학생의 작은 짐부터 하우스의 큰 짐까지 - 포장이사 전문, 창고 보관 서비스
778-689-5824 (David Kim)
가드닝 승리가드닝
778-319-2345
최대 300만불 책임보험 - 조명/배선 전기공사 - 신규 주택 & 상가레노 전기공사 -전기 자동차 충전기 & 플러그 설치 - 모든 전기공사 Permit 가능
금융 도승준 모기지
778-237-9110 jboysm03@gmail.com
604-553-8882•778-889-9980
않으면 짧게는 3~4개월마다 스케일링이 필요할 수 있으며, 스케일링보다 더 상 위단계의 치료인 딥클리닝(또는 딥스케 일링), 잇몸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3. 스케일링을 효과적으로 받는 팁 스케일링을 효과적으로 받는 팁 세 가 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첫째, 스케일링을 수동적으로 받지 말 고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즉, 내 양치질에 대해서 피드백을 받는 기회로 삼아서 어떤 부분이 부족하고 어떻게 개
깔끔하고 아름다운 정원관리 서비스
604-789-3704
블라인드 - 전동 블라인드 (Motorized Blind) - Child Safty & 방염 블라인드 방충망 - 모든 창문 시공 가능 - 무료 2년 워런티 맞춘형 옷장 - 100% 맞춘 옷장 및 가라지 수납장 - 손님이 원하는 디자인으로 맞춤 시공 BC주 한인 최대 사이즈 쇼룸 보유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주에는 ‘모두가 궁금해 하는 치과 관련 소소한 질문들 – 치실/ 치간칫솔/워터픽/혀 클리너’ 라는 주제 로 연재했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 ca)의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 습니다. 1. 스케일링은 얼마나 자주 받아야 하 나요? 필요한 스케일링의 간격은 환자 개 인마다 달라집니다. 평균적인 잇몸 상 태를 갖는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6개월 에 한 번의 스케일링이 권장되지만, 잇 몸 상태가 좋고 치석도 잘 끼지 않는 상 위 1~10%의 잇몸 상태라면 1~2년에 한 번의 스케일링 만으로도 가능할 수 있습 니다. 하지만 반대로 잇몸 상태가 좋지
캐나다 한인 최초 모기지 스페셜 리스트
604-877-1178
로얄블라인드
김보미 기자
강주성 원장 보철과 전문의 (한국) 전 UBC 치대 Part-time Faculty
선할 수 있는지 물어보고 다음 스케일링 시까지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필요한 스케일링 간격을 점점 늘려가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삼 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필요한 경우 스케일링 간격을 줄 여서,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이 없도 록 해야 합니다. 잇몸에 염증이 생기고 불편하다는 것은 염증 때문에 잇몸과 잇 몸뼈가 불타서 없어지는 것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염증의 염(炎) 자는 불 화(火) 자를 두 개 겹쳐 놓은 한자입니다. 따라서 잇몸에 염증이 생길 때만 치과 에 방문하여 스케일링을 비롯한 잇몸치 료를 받는다면 잇몸과 잇몸뼈가 다 타버 린 상태에서 불을 끄러 오는 것과 마찬 가지입니다. 만약 스케일링 약속이 한 두 달 남았는데, 잇몸 상태가 수상하다면 반 드시 스케일링 약속을 당겨서 스케일링 을 받아야 합니다. 셋째, 잇몸이 안 좋다면 잇몸 상태에 따라 스케일링뿐만 아니라, 딥클리닝 또 는 잇몸 수술을 고려해야 합니다. 일반적 으로 스케일링은 풍치의 1~2단계에 효 과적인 예방 및 치료법이며, 딥클리닝은 풍치의 3~4단계에, 그리고 잇몸 수술은 풍치의 4단계에서 효과적인 치료법입니 다.
창고보관, 모든 짐을 보관해 드립니다. - 대•소형 이사/ 포장 이사/ 장거리 이사 - 가구 조립, 피아노 운반 - 생활 정크처리 (폐가구, TV, 냉장고등) 삼진은 고객 만족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 니다!
- 풍부한 실전경험 (신축 & 레노베이션) - 3D 디자인 - 빠르고 깔끔한 마무리 (팀워크) - 친절한 서비스 및 합리적인 가격 - 5백만불 책임 보험 - Work Safe (작업자 상해 보험)
실내 장소 불문 어느 곳에든 샤워기, 변기, 베니티 설치 가능!! - 부억 리모델링 - 목욕탕 리모델링 - 마루/타일/바닥재 전문시공 - 실내/외 페인트 - 구조변경/외벽/지하실마감 - 천정/벽 누수마감
전환하면서 프로젝트의 여러 부분을 동시 에 작업하게 되고, AI에게 무엇을 해야 할 지 지시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쏟게 돼 피 로도가 높아진다고 했다. 연구를 이끈 보스팅 컨설팅 그룹 상무이 사 줄리 베다드는 “수년간 기업들은 AI가 적은 인력으로 많은 업무를 빠르게 처리하 도록 해줄 것이라고 예상해 왔다”며 “AI가 근로자들을 ‘뇌 과부하’ 상태로 몰아넣고 있 다면, 이러한 가정을 재고해야 한다”고 했 다. 그는 AI 활용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근로자들의 뇌 피로도를 높이지 않으면서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 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밴쿠버 서울치과
2. 스케일링을 꾸준히 받는데, 잇몸이 계 속 안 좋아요. 스케일링은 청소 전문 업체에 집 대청 소를 받은 것, 또는 피부과에서 피부관리 를 받는 것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아무 리 대청소를 정기적으로 받아도 평소에 정리 정돈과 청소가 잘 되지 않는다면, 집은 대청소를 받는 하루만 깨끗할 수밖 에 없습니다. 또한 피부과에서 정기적으 로 피부관리를 받지만, 평소에 피부 관리 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피부과 시술이 큰 의미가 없는 것에 비유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스케일링은 내가 평소에 잇몸 관리를 올바른 방법으로 잘하더라도 어 쩔 수 없이 쌓이는 세균과 치석/치태를 제거하는 방법으로 생각해야지, 올바르 고 적절한 노력 없이 스케일링을 정기적 으로 받는 것만으로는 잇몸 건강을 유지 할 수 없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어 떤 경우에는 스케일링이 아닌 딥클리닝 또는 잇몸 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서 스케일링만 받는 일도 있습니다. 비유하 자면, 암이 점점 커지고 있어서 암 제거 수술이나 항암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암 에 좋다는 음식/영양제만 열심히 먹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중•소형(하우스/콘도/사무실/학생/ Take Over) 이사 - 사고팔고 배달, 정크처리 - IKEA , COSTCO, The BRICK 보다 저렴하게 쇼핑 및 딜리버리 주말•공휴일 •야간 딜리버리 가능
“삼성 레노” 와 함께
한번에 해결 만능건축
모두가 궁금해하는 치과관련 소소한 질문들
화장실•페인트•타일 • 마루 - 업계 최저견적 보장 & 품질보증 - WCB, 안전보장 / 200만불 공사보장 - 최저가 보장 (자재 & 인건비 별도 견적 시스템)
[ 광고 안내 및 문의 ]
건축
<485>
삼진운송
성실건축
ad@vanchosun.com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B3
브라운 무빙
주택 & 화장실 전문 / 20년경력
$70/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식물이 오래 남아 있지 않도록 해 복부 팽 만감도 줄여준다. 또한 변비 예방 차원에서 도 따뜻한 레몬 꿀물을 마시면 도움이 된다.
AI 많이 쓰면 업무 실수 늘어날 수도 인공지능(AI)은 현대인의 일상에서 떼 려야 뗄 수 없는 존재다. 특히 직장에서 업 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AI를 활용하는 이 들이 많다. 그런데 최근 여러 AI 도구를 사 용할수록 근로자의 뇌에 인지 부하가 가해 져 오류 발생률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여러 AI 도구를 끊임없이 오가면서 일하는 사람일수록 뇌 피로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스턴 컨설팅 그룹 연구 팀이 미국 내 정규직 직원 1488명을 대상으 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7명 중 1명이 업무 중 여러 가지 AI 도구를 동시에 사용하는 과정에서 정신적 피로를 경험했 다고 응답했다. 연구팀은 이들이 겪는 현상을 ‘뇌 과부하
2026년 3월 13일 금요일
778-866-0302
이민 캐나다 전문 맞춤 이민 컨설팅
선샤인 웨스트 이민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 문가 그룹!! 이민 방법과 절차, 캐나다 생활 등에 대 한 상담을 통해 힘껏 도움을 드리겠습 니다. (연방 정부 자격증 보유)
778-636-6066
기타 캐나다 1등 테이블 오더 시스템
이니포스 - 변화하는 시대에 맞춤형 태블릿 - 비용감소를 위한 최고의 선택 고객들이 다시 오고 싶게 만들다!!
604-628-8772
B4
2026년 3월 13일 금요일
양 면 광 고
조선일보
조 선 일보
양 면 광 고
2026년 3월 13일 금요일
B5
B6
2026년 3월 13일 금요일
양 면 광 고
조선일보
조 선 일보
양 면 광 고
2026년 3월 13일 금요일
B7
B8
2026년 3월 13일 금요일
전 면 광 고
조선일보
조선일보
C1
밴조선 부동산 섹션 SPECIAL EDITION 밴조선 부동산과 함께 하시면 이미 반은 성공입니다.
Vanchosun Media
331A-4501 North Road Burnaby B.C. V3N 4R7, The Vancouver Korean Press Ltd.
C2
조선일보
조선일보
C3
C4
조선일보
조선일보
C5
C6
조선일보
조선일보
C7
C8
조선일보
조선일보
C9
C10
조선일보
조선일보
C11
C12
조선일보
조선일보
C13
C14
조선일보
조선일보
C15
C16
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