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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28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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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47호 2020년 8월 28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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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60개 교육청 ‘안전 등교’ 대비 지침 발표 BC 주 각 교육청, 맞춤형 안전 수칙 개발 세부 내용, 지역 교육청 웹사이트에 공개
롭 플레밍 BC주 교육부 장관
개학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 운데, BC주 내 60개의 교육청들 이 안전한 등교를 위한 가이드라 인을 최종 발표했다. 롭 플레밍(Fleming) BC주 교육 부 장관은 26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많은 학부모들이 학교 재개 에 대해 여전히 우려하고 있는 것 을 잘 이해하고 있다”며 “각 교육 청이 안전 등교를 위한 창의적인 가이드라인을 개발함으로써, 보 다 더 안전한 수업 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BC 교육부는 지난달 말 9월 학 기 수업 전면 재개 계획을 발표하 는 동시에, BC주 60개 지역 교육 청에게 안전한 개학을 실시하기 위한 가이드라인 개발을 26일까 지 완료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그리고 60개 모든 교육청이 26
○ BC주 60개 교육청 ‘안전 등교’ 지침 발표… 각 학교 공지 수칙도 꼼꼼히 살펴야.
BC Government Flickr
일 오전을 기점으로 안전 수칙이 담긴 독립적 가이드라인을 각 교 육청 웹사이트에 올림으로써, 학 부모들과 학생들이 개학에 앞서 2주간 안전 수칙에 대해 충분히 숙지할 시간을 줄 수 있게 됐다. 각 교육청이 공개한 가이드라 인에는 ▶학습 그룹(Learning Group)의 정원 ▶마스크 착용을 해야 하는 시기와 장소 ▶수업 시
간과 점심, 휴식 시간 ▶학교 픽 업·드롭 오프 시간 ▶손 닦는 방 법 등의 세부 내용이 담겨있다. 또한, 교육부와 BC 질병관리본 부(BCCDC)의 조언에 따라 다음 과 같은 내용이 가이드라인에 포 함되어 있다. ▶교직원과 중·고교 학생들은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 키기가 어려운 장소에서는 마스 크 착용 의무화 ▶접촉이 많은 물 건 표면의 소독 강화 ▶외부 인원 들과 접촉이 많은 교직원을 위한 보호막 설치 ▶모든 학생, 교직원 및 방문객은 학교 출입, 화장실 사 용, 버스 탑승, 놀이터 사용, 식사 전후 손 세척 필수. 각 교육청의 발표에 따르면 학 년별로 각기 다른 가이드라인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BC주의 약 70%에 달하는 교육청들은 기존 의 2학기제 대신 4학기 제도를 고 등학교에 도입하고, 칠리왁을 비 롯한 몇몇 교육청은 하루에 한 과 목만 5주 동안 수업을 듣는 기존 의 ‘써머 스쿨’과 비슷한 제도를 도입한다. 버나비 교육청 같은 경우는 고 학년(10~12학년) 학생 위주로 대
면 수업과 온라인 수업을 병행한 다는 계획을 발표했으며, 써리를 비롯한 대부분의 교육청은 타 학 습 그룹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등·하교, 수업, 점심, 쉬는 시 간을 학습 그룹별로 시차를 두고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학습 그룹의 정원과 마스크 착용 의무 화 역시 각 교육청, 학년마다 다르 게 적용될 전망이다. 하지만 교육청의 이와 같은 발 표에도 우려의 목소리는 여전 히 존재하고 있다. BC 교사협회 (BCTF)는 26일 성명을 통해 “학 생들과 교직원을 보호하려는 BC 주정부의 노력에 찬사를 보낸다” 면서도 “안전한 학교 재개를 위해 연방정부로부터 2억 달러가량을 지원받는 만큼 학교와 교실 안을 더욱 안전하게 만들 방안을 차근 차근히 검토해야 할 필요가 있다” 고 지적했다. 한편, 학생들의 개학은 계획대 로 9월 10일(목)에 시작되며, 안 전 등교에 관한 가이드라인은 해 당 지역 교육청 웹사이트에서 확 인 가능하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대학생 교통 할인 U-PASS, 9월 1일 재개 BC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교통 할인 제도인 U-Pass 프로그램이 9월 1일 재 개된다. 트랜스링크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로 지난 5월부로 중단되어온 U-Pass 제도를 9월 새학기에 맞춰 재개할 계 획이라고 밝혔다. 단, U-Pass 이용 학생들의 월 이용료는 42.50달러(연 170달러)로 소폭 인상된다. 또한 각 학교마다 교내 수업을 듣지 않고 원격 수업을 듣는 학생들에게는 혜택에서 제외하는 방침을 명시하고 있어 자격 확인이 필요해 보인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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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코로나19 신규 확진 증가폭 확대 앨버타 등 3개주 확진자 세 자릿수 복귀 전반적 급증 상황… 27일 기준 BC ‘68명’ 전국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계속해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 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27일 기준 전날보다 432명이 증가하 면서 누적 확진자가 12만6848 명으로 늘어났다. 국내 신규 확진자는 지난 21 일 502명에서 22일 이후 257명 →267명→751명→322명→448 명으로 오르내림을 반복한 뒤, 이날 432명을 기록하며 작은 증 가폭을 보이는 양상이다. 또한 BC주를 제외한 앨버타, 온타리 오, 퀘벡 등 대도시에서는 확진 자 수가 연속 세 자릿수를 나타 내고 있어 재확산 우려가 감지 되고 있다. 연방 보건당국은 이날 각 주 에서 8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 으며, 이로 인해 전국 사망자 수 가 총 9102명으로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지금까지 코로나19에 걸린 뒤 완치된 사람은 11만2834명이 며, 실 확진자는 4912명으로 확 인된다. BC BC주에서는 27일 기준 68명 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 생했으며, 1명의 사망자가 추가 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 은 코로나19 추가 확진으로 인 한 누적 확진자 수는 총 5372명 이며, 사망자는 204명으로 보고 된다고 밝혔다. 당국에 따르면 실 확진자는 전 날의 896명에서 906명으로 늘어났으며, 22명은 현재 감염 상태로 입원해 있는 것으로 나 타난다. 다만 코로나19 양성 반응
을 보인 확진자 가운데 79%인 4253명이 완치된 것으로 간주 됐다. 앨버타 앨버타는 이날 108명의 신규 확진자들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가 총 1만3318명으로 늘어났다. 사망자는 2명이 추가 되면서 총 237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앨버타에서는 매일 1만여 명이 감염 여부 검사를 실시하 고 있다. 실 확진자 수는 1158명 으로 추정되며, 완치자는 지금 까지 총 1만1923명이 파악된다. 한편, 앨버타주는 최근 2주 내 일일 확진자 수가 144명으로 최 고치를 기록하며 재확산 고비를 맞이한 바 있다. 온타리오 온타리오주에서는 지난주부 터 보고된 확진 사례 중 가장 많 은 수가 기록된 것으로 나타났 다. 27일 기준 118명의 확진자 가 추가로 발생하면서 누적 확 진자 수는 총 4만1813명으로 늘 어났다. 전날 확진자 수가 88명 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급 증한 수치다. 다만, 완치자 수는 전날보다 77명 늘어난 3만7940명으로 집 계됐으며, 사망자 수는 1명이 추 가로 보고되면서 2803명으로 증 가했다. 퀘벡 코로나19 사태로 가장 큰 피 해를 입은 퀘벡주에서는 111명 의 신규 확진자가 확인됐고, 세 명이 더 사망한 것으로 보고됐 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 수
는 총 6만2056명으로 집계됐 고, 사망자는 5750명으로 확인 됐다. 퀘벡은 지난 며칠 동안 신 규 확진자가 두 자릿 수를 나타 내다, 이틀 연속 100명 이상의 확진자 수를 보이고 있다. 이 지 역 완치자 수는 5만5008명으로 확인된다. 매니토바 매니토바는 27일 신규 확진 자가 22명, 사망자가 1명 추가 된 것으로 보고됐다. 이에 따라 총 누적 확진자 수 는 1064명이며, 사망자 수는 14 명으로 확인된다. 매니토바는 지난 7월 중순부터 확진자 수 가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다. 지 난 4월부터 7월까지 2~300명대 를 유지하다 8월부터 확산이 고 조되고 있다. 완치자는 643명이 며, 실 확진자 수는 408명으로 집계된다. 서스캐처원 서스캐처원주에서는 이날 5 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것 으로 나타났다. 누적 확진자 수 는 총 1609명, 사망자 수는 여전 히 24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3명은 노스 웨스트 존에서 나왔으며, 사스 카툰 존에서 2명이 확진됐다. 현재 이 지역은 58명이 실 확진 자로 남아 있으며, 이날 7명이 바이러스로부터 완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27일 기준 신규 확진자 가 발생하지 않은 주 및 준주는 뉴 브런즈윅과 노바스코샤, 뉴 펀들랜드 & 래브라도,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 유콘, 노스 웨스트 및 누나부트 등 총 7개 주로 확인된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