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승희 공인 회계사
조선일보
2019년 11월 27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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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판>
제3529호 2019년 11월 27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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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총파업, 대비책 찾아라 한파 주의보에 블랙 프라이데이 겹쳐 ‘최악의 타이밍’ 스카이트레인·카쉐어·카풀링 프로그램 이용 독려
○ 한파 주의보에 블랙 프라 이데이까지 … ‘최악의 타이 밍’ 버스 총파업 현실 되나
내내 한파 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데다가 연간 최대 쇼핑 행사인 블 랙 프라이데이(Black Friday)를 눈앞에 두고 있기 때문에 교통대 란이 예상된다. 트랜스링크(TransLink)는 총파 업으로 인해 기존보다 약 3만여 대의 더 많은 자가용이 도로로 나 설 것으로 예상했다. 게다가 올해 하반기 안에는 밴 쿠버 지역에서 운영될 것으로 보 였던 차량공유업체(ride-hailing) 에 대한 주 정부의 승인도 지연되 고 있어 밴쿠버 시민들에게는 통 근 방법이 하나 줄어든 셈이다. 버스노조 총파업으로 인해 여 러 기관은 다양한 대비책 마련 에 고심하고 있다. 트랜스링크
(TransLink)는 스카이트레인 배 차 간격을 줄이고 역 부근에 임 시 픽업/드롭오프 구역을 만들어 통근자들의 스카이트레인 이용을 독려하고 있다. 또한 부분 제한되 어 있던 스카이트레인 안 자전거 휴대 승차 허용 기준을 완화할 예 정이다. 평소보다 가입률이 20% 이상 증가했다는 카셰어링(Car-sharing)업체 이보(Evo)는 파업 기간 동안 밴쿠버 시내 주차미터기 설 치 주차공간에는 무료주차를 허 락할 예정이며, 기존에는 포함되 지 않았던 SFU 버나비 캠퍼스 인 근까지 주차지역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대학교와 기업들은 Poparide,
BC주 주택시장 ‘구매자’에게 유리해진다
gobyRIDE 등의 카풀링(carpooling) 서비스 사용을 권하고 있으 며, 밴시티 바이크(Van City Bikes) 라는 한 자전거 대여 업체는 24시 간 대여비를 파업기간 동안 기존 의 45달러에서 5달러로 대폭 낮추 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학기 말을 앞두고 한층 바쁜 시 기인 대학가도 여러 방법으로 학 생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힘 쓰고 있다. UBC는 파업 기간 동안 학생들에게 AMS 학생조합 건물 (AMS Student Nest)을 24시간 개 방해 학생들이 집에 돌아가지 않 아도 학교 안에서 쪽잠을 잘 수 있 도록 허락한다고 전했다. SFU는 무료 주차를 제공할 예 정이며, 콴틀란 대학(Kwantlen Polytechnic University)은 써리 와 리치몬드 캠퍼스 사이에 셔틀 을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사진=Whistler Blackcomb Facebook
“겨울아 반가워!” 휘슬러 블랙콤, 28일 개장 휘슬러 블랙콤은 SNS를 통해 오는 28일(목)을 시작으로 이번 스키·스노우보 드 시즌이 개장한다고 밝혔다. 블랙콤 측은 “이번 11월은 눈이 많이 내리지 않아 우려가 있었지만, 지난 10월에 이미 내 렸던 눈과 인공설에 도움에 힘입어 28일 개장할 수 있게 됐다”며 “스키장의 컨디션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손상호 기자ssh@vanchosun.com
센트럴 1, 2019-2021 BC주택 경기 전망 보고서 내년부터 거래량 13% 반등… 모기지 금리 하락 원인 올해 초까지 침체일로를 걷던 BC주 주택시장이 예상보다 빠 르게 회복하고 있다는 분석 결 과가 나왔다. 25일 신용조합 센트럴1(Central 1)이 발표한 BC주택경기 전 망 보고서(2019-2021)에 따르 면, BC주의 주택 매매 시장은 집 값 하락과 주택담보대출 금리 하락, 인구 증가 및 지속적인 경 제성장의 영향으로 ‘구매자 우 위의 마켓(buyer’s market)’ 진 입이 뚜렷해지고 있다. 보고서는 올해 BC주의 주택 판매율이 7% 감소 수준을 보이 다 내년부로 13% 반등하고, 오 는 2021년에는 4%의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BC주의 주택 매매 거래량은 지난 1년 동안 정부의 시장안정 정책 효과로 경기 불황이 지속 됐으나 점차 회복세를 되찾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보고서에 따르면 10 만 채에 육박하는 주택 판매량 을 기록한 2017년 수준으로의
반등은 아직 기대하기 어렵다. 보고서는 2년 후 총 8만5475 채 의 거래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 망했다. 이는 연방정부의 주택 구입자 에 대한 모기지 자격 규정 강화 와 BC주정부의 외국인 투기세 도입으로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주택 거래량 감소가 지속된 영 향이 크다. 보고서는 “전체 주택 거래량 이 2017년 말과 2018년 초의 수 준에는 여전히 못 미치고 있다” 며 “다만 모기지 금리는 현재 80bp까지 떨어지면서 1년 전의 3%보다 낮은 2.5%의 이자율로 5년 고정 모기지를 받을 수 있는 수준까지 돌입했다”고 전했다. 자료에 따르면 올해 기준 BC 주의 평균 주택 가격은 52만 2000 달러로 지난해보다 2.4% 하락했다. 특히 광역 밴쿠버의 평균 주택 가격은 지난해보다 약 10% 하락했으며, 현재 69만 달러에 달하고 있다. 그러나 집값은 현 주택시장이
바이어에게 유리한 상황으로 변 해도 계속해서 떨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는 앞으로 거래량 상승 으로 인해 주택 평균값이 2020 년에 3.8% 오르고, 2021년에는 4%가 추가로 상승할 것으로 예 측했다. 한편, 향후 2년 동안 광역 밴쿠 버와 같은 주요시장에서는 렌트 로 거주하는 잠재적 주택구매자 (임차인)들의 경제적 사정이 더 욱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BC주 주요 도심의 공실률이 여전히 1%를 약간 넘는 수준으로 낮게 유지 됨에 따라 임대료가 4.5% 가까 이 인상될 수 있다. 현재 광역 밴 쿠버, 빅토리아, 아보츠포드-미 션과 같은 대도시 지역의 임대 공실률은 1.4%에 달한다. 또한 국제 이민자들에 의한 인구증가는 더 엄격한 담보대출 규정과 함께 수요를 촉진시킬 것이며, 이는 임차인들을 주택 구매시장으로 완전히 발길을 돌 리도록 만들 것이란 전망이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獨드레스덴 박물관서 사라진 보물들 25일(현지 시각) 독일 동부 작센주(州) 드레스덴 그뤼네스 게뵐베 박물관에서 도난당 한 보물들이다. 다이아몬드 779개로 장식한 검(왼쪽 사진), 20캐럿짜리 다이아몬드와 루비로 장식한 폴란드 왕국의 문양 장식(가운데), 662개의 크고 작은 다이아몬드로 만들어진 장신구(오른쪽 위), 초승달 모양 다이아몬드 장식(오른쪽 아래) 등 18세기 보물 90여 점을 도난당했다. 도난 보석은 총11억달러(약1조3000억원)어치로 추정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범인 들은 이날 새벽 박물관 전원을 끊고 침입해 보석을 턴 뒤 5분이 안돼 현장에서 사라졌다. 로이터·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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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노조의 총파업 예고로 시 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1일부터 부분파업을 진행 하고 있던 버스노조는 지난주 코 스트 마운틴 버스 컴퍼니(Coast Mountain Bus Company, CMBC) 와의 협상이 난항을 겪자 27일( 수)을 시작으로 29일까지 3일간 의 총파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던 바 있다. 예고했던 총파업을 하루 앞둔 26일 오전, 버스노조를 대표해 협 상을 진행하고 있는 유니포(Unifor)의 제리 디아스(Dias) 대표는 “ 우리는 허세를 부리는 게 아니다” 라며 “만약 26일 자정까지 협상이 타결되지 않는다면 총파업은 예 고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버스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한다 면 지난 2001년 4개월간의 총파 업 이후 처음이며, CMBC가 운영 하는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버스· 씨버스 운행은 27일 자정을 기점 으로 29일까지 전면 취소된다. 30 일(토)부터는 다시 정상 운행 되 며, 스카이트레인, 웨스트코스트 익스프레스, 웨스트밴쿠버 블루 버스 등은 파업으로 인한 타격은 없다. 이번 버스노조의 총파업 시기 는 그야말로 ‘이보다 더 나쁠 수 는 없다’다. 메트로 밴쿠버 지역은 이번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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