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전기차 충전소 구축에 박차··· 500곳 추가
3천만 달러 투자··· 충전시설 5천 개 넘을 듯 “올여름 내 ‘전기 고속도로’도 완공 기대”
BC주가 주 전역 전기차 충전소 구 에 더 박차를 가할 전 이다. 20일 BC에 지· 산·저 소 신 부는 주 전역에 500개 이상의 전기 차 충선소를 게 설치하기 위해 3000만 달러 자금을 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증가하는 전기차 충 전소 수요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BC주의 기존 ‘CleanBC o 전기차 충 전기 리베이트 프로그램’을 더 강 화하기 위한 노력이다. 최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가 속 출하는 가운데, BC주가 주 전역에 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인 프라 시설 구 을 확대할 방 이다. 21일 보윈 마 비상관리·기상대비
‘연이은
피해 최소화 위해, 홍수 방어 기반 시설 확대
부 장관은 수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비상대 비 기금(C P )’ 중 3900만 달러를 자해, 주 전역 50 이상의 커뮤 니티가 재난 위 감소 및 기후 적 응 프로 트를 위한 자금을 지원받
게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대중의 접 성이
높은 커뮤니티 및 레크리에이션 센
터, 도서관, 고속도로 휴게소 및 대
중교통 환승 주차장 등에 충전 인프
라를 설치하는 것을 우선 순위로
고 있다. 정부에 따르면 BC주는 이미 캐나
다에서 가장 공공 충전 트워크
중 하나를 보유하고 있다. BC주의
공공 충전소 수는 지난 2018년 약 1500개에서 지난 2023년 말 약 5000 개로 증가했다.
이와 더불어 BC정부는 올 여름까
지 모든 고속도로와 주요 도로를 따 라 공공 충전소를 설치하는 이른바 ‘ 전기 고속도로’( lectric highway)도 공한다는 계 이다. 장기적으로 는 오는 2030년까지 총 1만 개의 공 공 충전소 트워크를 구 하는 것 이 목표다.
현재 BC주의 전기차 점유율은 2023년 기준 전체 신차의 약 23 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캐나다 내 모든 주 가운데 가장 높은 비율이다.
조시 오스본(Osborne) 에 지· 산·저 소 신부 장관은 “2022 년 BC주의 전기차 점유율은 18 에 불과했다”며 “BC주의 전기차 판 매 비중이 갈수록 커지면서 충전 시 설의 필요성도 달아 커졌다”고 설 명했다.
BC주는 서 환경 자동차의 대 중화를 당기기 위해 전기차 100 전환 시점을 기존 2040년보다 5년 른 2035년까지 당 바 있다. 이 에 따라 BC주 내에서 판매되는 신차 (경차)의 전기차 비중은 오는 2026 년까지 26 , 2030년까지 90 , 2035 년까지 100 로 확대될 전 이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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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산가죽염 로히드 팝업스토어 오픈
‘할인·이벤트 풍성’
이벤트
"구매 고객에겐 인산가 특별 사은품까지 증정"
비 세트 미 안티
어로스 내추
바디워시 및 바디로션 등이다.
팝업 스토어 방문의 거움을
더하는 이벤트도 마련된다. 이
벤트 매장 운영 기간 내 방문하
여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로도 BC에서는 기상 이 으로 인한
자연재해가 매년 이어지면서, 이를 예방하기 위한 연방·주 정부의 대 과 지원 확대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자연재해’ BC주, 홍수 대응 강화 의 기상이 시 취약계층이 을 안 전하게 피할 수 있는 터 시설 확대 도 포함되어 있다.
주정부에 따르면 이 발표된 프 로그램에는 수 방지를 위한 제 방 수리 및 업그레이드, 배수 프 시스템 강화, 저지대 지역의 비상 수 보호 장비 개선 등의 수 대 응에 대한 내용 만 아니라, 여름 폭 과 겨울 혹한, 대기질 경보 등
마 장관은 “기후 위기는 이미 현 실로 다가온 상황에서, 지역사회 는 수를 비롯한 기상이 에 적응 하고 방어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2021년 11월 BC주는 최악의 수 피해를 경 했다. 애보츠포드 에서는 농가와 하이웨이가 물에 잠 고 릴 지역에서는 진 산사 가 속출했다. 당시 이 수 사 로 5명이 졌고, 재산 피해는 최소 6 달러로 추정된다. 그리고 그 이후
아울러 이 주정부는 지역
의 수 위 가, 대응 및 복구 개선, 지역사회 위 감소, 정부 와 지자체 간의 소통 강화 등이 포 함된 BC주 수 관리 계 을 발표
했다. 이선 렌 자원관리부 장관은 “ 기후 화의 위 으로 인해 수는 으로도 더 많은 지역에 영 을 미 것으로 예상된다”며 “더 기 전 에 이와 같은 자연재해에 대비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120년 종가 인산가 캐나다 총판을 임지고 있는 ‘ 과 소금’(Bit N Salt, 대표 최 성훈)이 오는 4월 말까지 로히 드 한인타운에서 팝업스토어 형 식의 이벤트 매장을 운영한다. 오프라인 고객 접점 확대의 일환으로 기 된 이번 팝업 스 토어에서는 인산가 전제품 을 1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제공된 다. 팝업스토어는 버나비 한 마트 2층에 위치한 (구)프리 모바일 매장에 자리하고 있다. 팝업 매장에선 ‘9회 ’ ‘복 해정 간장’ 등 기존 인기 제품들 을 비롯해 온라인 몰에서 만나 수 없었던 오프라인 매장 제
품들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주
력 상품은 이 함유된 마
환 배도라지 사골 유 마차 등 제품과
프리미엄 내추 에센스
는 인산가만의 별한 사은품도
제공될 예정이다.
전 구매 고객에게는 마차 마고우(자 구
운 마 ) 인스턴트 커
피로 구성한 샘플 세트가 증정되
고, 200달러 이상 구매 고객에게
는 마차 마고우
배도라지 스 9회 소금
결정체 샘플 세트가 제공된다.
‘ 과 소금’ 관계자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보다 많은
고객들이 의 순기능을
소 경 하 바란다”며 “다양한
택이 마련되어 있으니 고객분 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
<인산가 캐나다 ‘Bit N Salt’> 팝업스토어: #215-4501 North Rd, Burnaby 운영 시간: 월~토 오전 10시~오후 6시 문의 전화: (778)288-7775 웹사이트: www.k-lavasalt.ca
선 기 기 는 이 주 드린다”라고 전했다. ☞ 인산가 죽염이 특별한 이유 120년 전통의 인산가 은 서해안 신안 바다의 일 을 지리산의 대나무 통에 고, 고온 에서 9차 구운 후 마지 으로 1700도에서 용 하여 만들어진 세계에서 미 함 이 가장 높 은 최고의 산화제다. 이 과정을 통해 대나무 수 에 포함된 유황 을 비롯한 다양한 미 이 소금 에 한다. 대나무가 타면서 발생하는 고 온은 소금 내 유해 성분을 제거 하는 데 기여하고, 연 미 은 보존되거나 증가한다. 이러한 과 정을 거 , 소금의 건강상 이점이 강화된 이 생한다. 일반 정 제 과 달리 필수 55가지 미 을 모 함유하고 있으며, 9회 용 과정을 거치며 흡수율이 98 에 이르기 때문에 별도의 영양제 취 없이도 자연스러운 건강 관 리가 가능하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캐나다 한국문협 기고
그래도 봄은 온다 팔루스(Palouse)에서의 도전과 응전
경 지나 분으로
가는
모 이 바지에
불현 반 이는 보라 고운 웃음소리
겨울 인한 혹한 속에서
그래도 봄은 온다고
기 종기
은 양지 에 모여 은
여리고 작은 제비 가
반 이는 보라 비단 실 입에 물고
대지 위에 점점이
이란 단어를 환하게 수 고 있다
스는 사진 모임에서 매년 세 차 출사를 가는 이다. 스는 미국 아이다호 주 서부 은 워싱턴주 동부에 위치한 밀 곡창지대이다. 구 과 원으로
끝없이 진 이 의 아름다움 은 한마디로 표현할 수가 없다.
이 는 봄은 출 이는 물결처럼 어난 른 밀들이 을 추고, 여름이 다가오면 노란 유 들과 른 밀들이 제를 벌이고, 가을 밀들이 베어진 대지가 마치 전
라의 여인처럼 본래 대지의 아름다
운 내고, 겨울 으로 하 게
인 대지는 단순미의 극치를 보
여주며 온을 전한다. 같은 계절 그리고 같은 시 이라도 습기에 따 라 구름 형성이 다르고, 바람에 따
라 르는 구름 사이를 고 비추 는 에 따라 그 모습은 같은 적 이 한 번도 없다. 그 기에 고, 가고 싶은 이다.
지난 12월 30일에 3박 4일 일 정으로 스를 았다. 원 전 체를 조 할 수 있는 스 토 트 (Ste toe Butte)에 대를 세우
고, 일출을 기다린다. 이 대 지로 스며드는 그 순간, 장소는 함없지만, 예년과 같은 계절 그리
고 같은 시간임에도 예상치 한
아름다움에 온 에 전율이 른다.
겨울임에도 이 아나 마치 봄처
럼 보이지만, 겨울의 바람은 매 기 그지 없다. 손가락이 의지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발은 마치 음 위에 서있는 것 같다. 그런데 이 아
름다운 경을 또 제 어디서
수 있을까 히 심호흡을 하며
찬 공기를 들여 마신다. 기 이 충
만한 아 이다. 추위는 자연의 아 름다움 에서 자취를 감추었다.
에피소드 1 12월 31일 오후에 스 토 트
에 올라오다가 동행한 선생 이 바
퀴에 바람이 진 것 같다고 해서
갈 그 다. 식은 이 나는 운전 이었다. 구글 이 좋은 을 고 하게 안내할까 밴쿠버에 아온 후 포트무디를
갈 일이 있었다. 집으로 오는 을
아는데도 구글 을 따라 다. 산
로 구불구불 안내한다. 집에 도착 하고 가 이상하다 해서 구글 세
을 어보았다. 연료 절감으로 세
이 되어 있다. 아마 그 이유로 스에서도 산 로 구글이 안내했 던 것 같다.
에피소드 2
스 일부의 농토 은 11월
부터 3월까지 출입을 제한한다. 대 개는 들어갈 경우 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경고 판이 세워져 있다. 밀
가 같은 지로 된 은 물기
만 있으면, 미 럽기 그지없고, 자 동차 바퀴가 운전대의 조종을 따르 지 않는다. 그런 일들이 겨울 에
일어나면 위 할 만 아니라, 구
조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 에
경고 판이 어있다. 로 있는 나
무를 으러 가는 은 출입 금지 경고 판이 없어서 들어 다. 조금 들어가니 바퀴가 운전대의 말을 지 않는다. 그 다고 거기서 차를 릴 공간도 없었다. 그 나무가
있는 으로 가서 리기로 했다.
을 내려갈 때는 바퀴가 비 물 에 미 러지 러간다. 여러 생
보니 바퀴에 바람이 3분의 1밖에 아있지 않다. 크가 난 것 같다. 아름다운 일몰 영을 포기하고 수 리점을 가기로 했다. 아 오 이 12월 31일 오후 3시 30분이 아 니던가 인터 색을 해보니, 처 타이어 수리점들이 벌써 영업을 종료했다고 나온다. 그래도 전화를 여러 데 해보았지만, 전화를 받 은 은 없었다. 내일은 1월 1일이 라 거의 모든 수리점 만 아니라 상점도 문을 는다. 마음이 불안 했지만, 한 수가 없었다. 일단 숙소 처의 주유소에서 바퀴에 공기를 주입하면서, 인터 색 을 해보았다. 코스코가 5시까지 영 업을 한다고 나온다. 현재 시간은 3시 50분. 한 시간 가 떨어진 (약 85km)의 코스트코에 전화했다. 바 로 출발하고 구글의 예상대로 가면 10분 전에 도착할 수 있다. 그 지 만 5시는 모든 업무를 종료하는 시 간이다. 타이어 센터 직원에게 상 황을 설명했다. 슈퍼바이저에게 물 어본다고 기다리라고 한다. 다행히 와도 좋다고 한다. 휴 ~~. 이 게 감사한 일이. 크를 수리하는데 30분 가 시간이 렸다. 코스트코에서 타 이어를 장착했기 때문에 수리비를 받지 않았다. 숙소를 구글 으로 르고 출발했다. 그런데 같 은 어 에 안개까지 심해서 시야가 30미터 정도 밖에 확보가 안된다. 온 신경을 집중하고 운전을 한다. 고속도로임에도 속도를 5~60km 정도로 낮추고 히 주행한다. 그런데 오다가 구글 이 회전 을 하란다. 다른 차들은 가지 않지 만, 구글 의 지시대로 더니, 도 고 포장이 안 된 산 로 안내 한다. 금방 과 연결될 알았 다. 2~30분 정도를 시속 20km 정 도로 달릴 수 밖에 없다. 아
이 든다. 견인 차를 불러야 하나, 차를 고 가고 나중에 이 마를 때 가지러 와야 하나, 어 게 숙소 까지 가야 하나 등 속에선 여 러 가지 구상들이 다. 일단 나 무를 영하고, 오던 이 아닌 다 른 로 가보기로 했다. 이 은 어 정도 물이 진 상 라 별로 미 럽지 않다. 오호, 이 게 갈 수 있 는데, 한 정을 했구나. 그런데 5분 정도 달리니, 아 을 아 다. 아가야 한다. 오던 을 올라가야 한다. 동행한 선생 이 운전하고, 내가 조수 에 았다. 1단 기어를 고 을 올라온다. 차가 바퀴가 며 으로 미 러진다. 으로 가면 에서 떨어진다. 식은 이 른다. 자동차의 스 모드 를 다. 좀 더 마찰력이 생 다. 물 이 러간 인 을 피해서 오른 에 바 어 조금 전진 한다. 다행히 바퀴가 도는 은 없었다. 드디어 가장 미 러운 구 간을 져 나왔다. 그나마 사 구 동이고 스 모드가 있어서 도움 이 되었다. 안도의 한 이 저절로 나온다. 그동안 다 던 중에 미 세 지가 많았던 들은 경고 판 이 없더라도, 이 들어가지 않을 것이다. 여행 둘 은 안개가 무 많 아 대상이 보이지 않아 영을 포 기해야 했고, 더 이 바퀴에 이 박 모든 여행 일정을 진행할 수 없을까 초조했고, 구글 의 된 안내로 산 을 온 신경을 집 중하면서 장하며 숙소로 아오 는 야간 운전을 하고, 에 들 어가서 견인해야 하는가 정해야 했던 여행. 그런데 은 안개 가 어 정도 거치며 시야가 확보 되고, 아 이 안개를 고 대 지를 포시 비추며, 처음 경 하 는 별한 사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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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 틀어막는 ‘피떡’ 예방하려면? ‘이 식품’ 자주 드세요
을 짜서 피를 위로 올려보내는 근육이 움
위협할 수 있는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려면 ‘혈전(피떡)’이 생성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혈관이 혈전으로 막히면 심 장과
직이지 않아 혈류가 느려진다. 혈액이 빠
르게 돌지 못하고 한 곳에 정체돼 정맥혈 전증이 잘 생기게 된다. 대부분 종아리와 허벅지 등에 생기는 편이다. 동맥혈전증이 뇌경색 등을 유발하면 호
흡곤란, 마비, 시야 장애, 의식불명 등의 증
상이 나타난다. 정맥혈전증이 있으면 한쪽
종아리에 부종, 통증, 열감이 느껴질 수 있 다. 다리 혈관이 튀어나와 보이거나 발을
위쪽으로 젖혔을 때 종아리 근육에 통증
이 느껴지기도 한다. 정강이 부위를 손가
락으로 눌렀다 떼도 피부가 푹 들어간 상 태가 유지될 수 있다. 혈전 발생 고위험군
은 별다른 증상이 없어도 심부정맥혈전증
관련 진료를 한 번쯤 받아보는 게 좋다. ▲ 혈전증 가족력이 있는 사람 ▲60세 이상 ▲암 등의 수술을 받은 사람 ▲비만인 사 람 ▲장기 입원한 사람 등이 고위험군에
속한다. 혈전증 검사는 혈관 초음파, 컴퓨
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혈전 발생을 억제하는 식품을 평상시에
탓이다. 예를 들어, 오래 앉아있으면 정맥
서다.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 혈전은 생긴 부위에 따라 두 가지로 나 뉜다. 심장에서 나온 혈액을 온몸의 장기 와 미세혈관으로 보내는 동맥에 혈전이 생기면 ‘동맥혈전증’, 온몸을 돌고 난 피를 심장으로 보내는 정맥에 혈전이 생기면 ‘ 정맥혈전증’으로 분류한다. 동맥은 정맥보 다 혈류가 빨라 잘 정체되지 않으므로 동 맥혈전증보다는 정맥혈전증이 잦다. 혈전은 다양한 이유로 생긴다. 동맥혈전 증은 대부분 혈관이 딱딱해지는 동맥경화 가 원인이다. 동맥경화가 있으면 혈관내피 세포가 손상돼 혈액 속 혈소판·대식세포· 과립구·섬유세포 등이 영겨붙으며 혈전이 만들어진다. 심장·뇌 등 장기와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첫째가 토마토다. 토마토에 많이 든 항산화 성분인 라이코 펜은 혈전 예방에 도움을 준다. 미국임상 영양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토마토 추출물을 섭취하고 3시간 만에 혈액
달걀, 반숙 vs 완숙… 체내 단백질 흡수에 더 좋은 건?
달걀은 다양한 방법으로 먹을 수 있다. 반 숙으로 먹거나 완숙으로 먹을 수 있고, 심지 어 날달걀을 그대로 먹기도 한다. 그런데, 건강과 위생을 생각한다면 완전히 익혀 먹 는 게 좋다.
완숙 달걀프라이를 먹으면 달걀 속 단백 질이 몸에 잘 흡수된다. 우리 몸에는 ‘트립
신’이라는 단백질 분해 효소가 있다. 트립신 이 있어야 단백질이 체내에 흡수가 잘 된다.
달걀은 단백질이 풍부하지만, 트립신의 작 용을 방해하는 물질도 들었다. 이때 달걀을
충분히 가열하면 트립신 방해 물질을 없애
서 단백질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실제로
예일대 연구팀에 따르면 달걀을 익혀 먹으
면 단백질 섭취율이 91%에 달하지만, 날로
먹으면 52%에 불과하다.
반대로 달걀을 제대로 익히지 않으면 흰
자 속 아비딘 성분이 장에서 비오틴과 결합
해 비오틴 흡수를 방해할 수 있다. 비오틴은
비타민B7로, 모발의 주성분인 케라틴 단백
질의 생성에 관여한다. 따라서 비오틴이 심
하게 부족하면 탈모가 생길 수 있다. 다행
히 달걀을 충분히 가열하면 아비딘이 불활
성화된다. 비오틴이 몸에 잘 흡수되게 하려
면 달걀을 익혀 먹는 게 좋다.
달걀을 완전히 익히지 않으면 살모넬라
균에 감염될 위험도 있다. 살모넬라균은
18~36시간의 잠복기 후, 복통, 설사, 구토
등 위장장애 증상을 일으킨다. 살모넬라균 은 75℃ 이상의 고온에서 가열하면 사라진 다. 달걀은 완전히 익히지 않은 이상 살모 넬라균에 오염돼있을 수 있어서 반숙보다 는 완숙으로 먹는 게 좋다. 식품의약품안전
소판 응집이 현저히 감소하는 것으로 나 타났다. 혈액 세포의 일종인 혈소판이 서 로 뭉치면 혈전이 만들어진다. 연구에 참 여한 영국 에딘버러대 연구팀은 “토마토 가 혈소판 활성화를 감소시켜 심혈관질환 을 예방하고, 혈전증 발생 위험을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혈압이 적정 수준으로 유지돼야 혈관이 손상되지 않아 혈전 발생 위험이 줄어드는데, 토마 토에는 혈압 조절에 도움을 주는 칼륨도 풍부하다. 오미자 역시 혈전 분해에 도움을 준다. 약산성을 띠는 오미자 발효액이 혈전 분 해 효과를 보였다는 연구가 한국식품영양 과학회지에 실린 적 있다. 오미자 발효액 과 혈전을 체온과 유사한 온도인 37도에 서 30분 반응시켰더니 농도가 증가할수록 혈전 분해 능력이 향상하는 게 확인됐다. 오미자 발효액은 물에 타서 마시면 된다. 버섯 역시 혈전 예방에 도움이 된다. 한 국균학회에서 버섯의 기능성을 연구한 결 과, 버섯 중에서도 비늘버섯과 차가버섯은 물 추출물에서 혈전 용해 활성을 보였다. 신령버섯 역시 혈전 용해 활성
처는 달걀의 중심 온도가 75℃에 달한 상태
에서 1분 이상 가열해, 노른자와 흰자가 모 두 단단해질 때까지 익혀 먹길 권한다. 특히 감염에 취약한 임산부, 영유아, 노인은 달걀 을 완전히 익혀 먹어야 한다. 한편, 달걀을 완전히 익혔더라도 달걀 껍 데기를 깨는 등 조리과정에서 손에 묻은 살 모넬라균이 다른 음식으로 옮겨갈 위험이 있다. 이 경우 교차 오염을 통해 균에 감염 될 수 있으니 주의한다. 달걀을 만진 후엔 반드시 손 세정제를 이용해 흐르는 물에 30 초 이상 손을 씻어야 한다. 임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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