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7일 금요일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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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근로자 연봉 얼마나 올랐나

통계청, “2021년 BC 연봉 중앙값 전년비 7.2% 올라”

전국 평균보다 높아 근로자 수는 팬데믹 회복 더뎌

이 가장 많이 올 다. 전국에서

온타리오주의 세인트 캐서린-나

이아가라( 9.1%) 다음으로 최고

증가 이다.

통계청은 BC주 최저 시급이

2021년 6월 14.60달러에서 15.20

달러로 인상된 것이, 연 상 의

요인이 수 있다고 분석했다. 현

재 BC주의 최저 시급은 15.65달

러로, 국내 10개 주 가운데 가장

은 수준이다.

반면에 온타리오는 2021년도

중위 연 이 4만3960달러로 전년

대비 4.8% 올 으며, 은 중

위 연 이 4만1900달러로 전년비

5.4% 증가했다. 국내 10개주 가운

BC, 광역 밴쿠버 대중교통 혼란 막는다

년 기준 1817만8730명이다. 이는

2019년 1800만2330명에서 2021

년 1798만3820명으로 2만명가 어들었다가 다시 회 한 수 치다. 2020년 대비로는 19만4910 명 증가했다. BC주의 경우는 근로자 수가 2019년 246만1200명에서 239만 830으로 어졌고, 2021년 240만 4970명으로 다시 올 으나 19년 도 수준에는 미치지 했다. 버 타(209만1880명)와 서스캐처원 (53만1170명) 역시 팬데믹 이전 과

주정부, ‘재정 위기’ 트랜스링크에 대규모 지원

요금 인상·노선 감축 방지, 교통 인프라 확대 기대

드를 만지작거 수 에 없었다.

이에 지난 2월 트 스링크와 역 밴쿠버 지역의 시장 21명으 로 이루어진 지역 교통 시장 의

회(Mayors Council on Regional ranspiration)는 지금의 대중교

통 체계와 재정 상 으로는 날이 수록 늘어나는 인구를 감당할

수 없다며, 서비스 확대와 인프

팬데믹 여파로 위 됐던 국내

근로자의 연간 중위 임금(Median annual wages)이 다시 강한

상 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연방 통계청이 2021년 세

금 신고 자료를 토대로 조사한 보

고서에 따르면, 국내 근로자의 중

위 연 이 2020년 대비 4.8% 증

가한 4만3190달러를 기록한 것으

로 집계됐다.

중위 연 은 전체 근로자의 연 을 은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중간에 있는 사람이 받는 총급여

를 한다. 2020년 전국 중위 연

은 4만1220달러로, 2019년(4만

910달러) 대비 0.75% 증가에 그

었다.

연간 중위 임금은 나부트 준

주를 제외한 모 주·준주에서

증가했다. 증가 은 전국에서 BC

가 가장 았다. BC주의 2021년

도 중위 연 은 2019년(3만9150

달러) 대비 무려 14.5%, 2020년(4 만1810달러) 대비 7.2% 오른 4만 4820달러를 기록했다. BC주 가운

데 히 로나( 7.7%), 나나이모 ( 7.7%), 밴쿠버( 7.3%)의 중위 연

데 연 수준이 가장 은 버타

의 연간 중위 임금은 4.1% 상 한 4만8040달러로 집계됐다.

한편, 통계에 따르면 국내 임금 근로자(Wage earners) 수는 2021

근로자 수가 어졌다. 반면, 온타리오(689만6250명), (436만5390명), 매니토바(64 만380명), 노바스코 (46만5490 명), 브 (38만6380명) 등 주에서는 임금 근로자 수가 팬데 믹 이전 수준으로 회 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BC가 역 밴쿠버 지역 대중 교통 체계의 안정을 위해 대규모

지원을 속했다.

15일 BC 정부는 늘어나는 수

요 속에 재정 박을 고 있는

트 스링크( ransLink)를 위해

4 7900만 달러를 투자할 방침

이라고 밝혔다.

정부에 따르면 이번 지원 확대

를 통해 역 밴쿠버 대중교통의

인프라와 서비스를 개선하고 요

금 인상과 노선 감 운행 등을

방지하며, 12세 이하 어린이의

무료 을 계속 시행할 수 있

을 것으로 기대된다.

데이비드 이비 BC 수상은 “만

지금 당장 조치를 취하지 않

는다면, 스카이트레인과 버스의

노선은 어들고 요금은 더 오

를 수 에 없을 것”이라며 “수십

만 명의 역 밴쿠버 시민들은

매일 트 스링크가 제공하는 대 중교통 서비스에 의 하고 있는

만큼, 그러한 혼 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다. 역 밴쿠버의 대중교통 체계

유지는 들의 요금과 재 세

에 크게 의 하고 있는 상 에 서, 3년 전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대중교통 이 크게 감소하며

트 스링크는 재정적 타격을

입을 수 에 없었다.

최근 들어 대중교통 수는

팬데믹 이전 수준의 80%까지

회 되긴 했지만, 이번에는 인

레이 에 따른 서비스 비용 상

으로 인해 트 스링크 입장에서

는 요금 인상이나 노선 감 카

라 구 , 재정 위기 해결을 위해 연방·주 정부에 5 달러의 긴급 구호를 요청한 바 있다. 그리고 주정부가 이 요청을 받아들임으로 , 트 스링크는 2025년까지 배터리-전기 버스

155대 확장과 바 노선의 서비 스 확대 등 기 에 계획했던 프

로 트를 계속 진행할 수 있는 재정을 어느 정도 확보할 수 있 을 것으로 보인다.

지역 교통 시장 의회 의장인

브레드 스트 포트코퀴틀람 시

장은 “재정 위기를 고 있는 트 스링크에 대한 투자를 결정한 주정부에 감사함을 전한다”며 “

이번 지원을 통해 역 밴쿠버의 대중교통 체계는 기록적인 인구 증가에 대응하고, 인프라 시설은 개선되며, 온실가스를 이기 위 한 노력을 이어 수 있게 됐다” 고 반가워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정상회담 직전 ‘괴물 ICBM’ 쏜 北

화성17형… 홋카이도 앞바다 낙하

북한이 16일 평양 순안에서 동

해상으로 신 ICBM(대 간 도 미사일) 화성-17 추정 미사일 1 발을 발사했다.

출국 전 용 대통령실에서 긴 급 회의를 고 “무모한 도발은 분

명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며 “한·

미·일 안보 력을 더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대통령은 도

소에 도착한 후에도 현장

리 도미사일 1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고 밝혔다. 미사일은 고각( ) 발사 정 점 고도 6000 까지 구치며 70분간 1000 쯤 비행하다 오전

강한 상 세

BC주도 른 회 중

예약은 모바일에서”··· BC페리 첫 앱 출시 BC페리(BC Ferries)가 승객들의 편리한 이용을 위해 모바일 애플리케이 션(앱)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다. 페리 탑승객들은 앞으로 이 앱을 통해 △항로 운항 상태 △갑판 수용 상 황 △일정 관리 △체크인 △운항 알림 및 서비스 알림 등과 관련한 다양한 서비스를 쉽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예정이 다. 또한 이 앱은 승객들이 여행 선호도를 저장할 수 있게 해주어, 자주 가는 노선의 일정과 상황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BC페리 이용자들은 iOS와 안드로이드 모두에서 무료로 이 앱을 다운받을 수 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석열 대통령이 한일 정상회

을 위해 서 공 에서 도 로 출

국하기 3시간 전 일본 으로 고강 도 도발을 한 것이다. 대통령은

에 설치된 상 실을 아 화상 회

의를 열고 안보 상 을 점검했다.

합참은 이날 “북한이 오전 7시

10분쯤 평양 순안 일대에서 장거

8시 19분 일본 카이도 서 2000 지점에 어진 것으로 지됐다. 한반도에서 동 으로 550 어진 이다.

▶A6면에 계속 노석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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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세상이 다 나를 버려 마음이

외로 때도 저 이야 하고 어

지는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던 배 지는 시간 구명대 서로

사양하며 만은 제발 살아다오 할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함석헌

50년 절친 L이 카톡을 보내 다.

모교 업 50주년을 기념하는 추

을 모집하고 있으니 글 한 편 보

으면 겠다는 내용이었다. 해외로

난 지 20년이 는 친구를 여전히

지 않고 배려하는 마음이 고 다.

고교 1학년 때 임은 영어를 가

르 던 H 선생님이다. H 선생님과

는 나중에 사 이 된 인연이 있다.

과 H 선생님의 여동생이 나중

에 결혼을 한것이다. 또한 1학년 때

교내 일장에서 장원을 하여 영

스 게도 내가 글이 학교 게시판

에 전시되어 우 했던 기 도 난다.

2학년 때 임 선생님은 학급 성적

에 관심이 많아서 당시 키 순서대로

았던 관례를 고 성적순으로 자

리 배치를 했다. 1등과 가

이 되어 가 앞자리에, 2등과 두

캐나다에서 돌아 본 졸업 반세기

번 가 그 자리에 는 식이

었다. 이 게 혀 고 서로의 공부

를 주도록 배려했다. 당시에 급우들의 나이는 많게는

6살까지 차이가 났던 걸로 기 한

다. 6.25 전 후의 혼 한 시기에 태

어나 제때 출생 신고를 하지 한

으로 보여진다. 그래서 대부분 호적

나이와 실제 나이가 틀린다. 호적상

으 1952년생인데 실제는 1951년

생인 경우가 가장 많고 1951년생인

데 실제 나이는 1946년생인 친구도

있었다. 그때 나는 내성적이고 이 로

없어 조용하고 전한 아이로 통했

다. 소위 범생이 스타일이라 학교에

서 하지 라는 일은 거의 하지 않았

다. 다만 개인적으로 친구들과 영화

를 보러 간 적은 번 있다. 단체 관

람 영화는 지만, 개인 관람은

격히 금지하던 때라 교외지도 나온

타 학교 교사들을 피해 숨바 질을

하기도 했다. 사운드 오브 뮤 마

이 페어 레이디 은 뮤지 영화와

야의 무법자 시리 , 그리고

우 주연의 무 영화 외팔이

시리 등이 당시 인기 영화였다. 어 친구는 아온 외팔이 를 하루에

세 번 보기도 했다고 한다.

90년대 중반인 어느 날 근 에

로 교보문고 에 큼지 하게

내걸린 래카드를 보게 되었다. 거

기에는 이 게 적혀 있었다.

수고한 그대, 나라 선 으

20여 년간 한 장에 근무하며 회

의감과 권태감이 려오던 시

기였다. 정규 금의 세 배에 달

하는 두 한 명예 금도 유 적

이었다.

장고 끝에 사 서를 내고 수령한

금 전 을 은행 주에 투자했다.

운 게도 2주 만에 천만 원의 수

을 내었다. 당시 소나타가 천만 원

대였다. 이 으로 차를 바 까, 여

행을 할까 고민하다가 아내와 유

여행을 하기로 했다.

석 , 불국사 등만 보아온 내게

청난 규모의 유 유적들은 문화

적 충격으로 다가 다. 그리고 조금

은 한 생각이 들었다. 한번 사

는 인생인데 은 한반도에서만 평

생을 보 수는 없지 않은가

생각은 오래 하지만, 일단 결정되

면 행동은 르게 하는 나는 하와이,

호주, 질 드, 캐나다를 매년 아

가며 답사했다. 그리고 1997년 8월

19일 캐나다로 이민을 하게 되었다.

태어나서 가난한 건 당신의

이 아니지만

을 때도 가난한 건 당신의

이다.

화목하지 않은 가정에서 태어난

건 가 아니지만

지금 화목하지 않은 건 당신의

이다. / . 게이

캐나다 교포들은 우스 소리로

한국은 재미있는 지 이고, 캐나다

는 재미없는 천국이라고 히들

기한다. 캐나다는 공기가 하고

병원비가 공 이며, 노후에 자격이

되는 모 가구당 2,000-2,500불 정

도의 연금을 평생 지급한다. 이 없

어 어 거나 병원비가 부 해 치

료받지 하는 일은 거의 없다.

서로 내 편, 그녀

그러나 유 문화가 발달하지 않

았고, 생활 사이 이 가 중심으로

아가기 때문에 아하고 기

아하는 사람들은 무 심심하다.

한국은 거리, 거리가 부하고

문화가 발달했지만, 캐나다는 해

가 지면 지나다니는 사람을 보기가

힘들다. 도 지정된 장소에서만 마

실 수 있다.

이민 후 게이 의 처 은

많이 벌지 했지만, 화목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매년 가 여

행을 했다. 비 니스 할 때는 문을

고도 여행을 했다. LA, 라스베이

거스, 오레 코스트 등 미 서부와

로키, 프 등 캐나다 전 지역, 알래

스카 크루 까지 많이도 아다

다. 비록 자녀들에게 경제적으로

한 지원은 하지 했지만 어린 시

절의 추 만큼은 구보다도 부

하게 해주고 싶었다.

모교 업 후 어느 반세기가 지

났다니 감회가 새 다. 50년 세월이

면 사람에게는 하늘의 을 안다는

지천명의 나이다. 그보다 20년의 세

월이 더해 학교 친구들 모두 70대

가 되었다. 은 은 앞만 보고 달

리지만 은 은 을 알고 달린다.

나이 들면 명심해야 할 것이 두 가지

가 있다고 한다. 은 이고 지 은

열라는 것이다.

다시 올 수 없는 오늘이 내 생애

가장 은 날이다. 이 나이가 되어

조용히 자신에게 반문해 본다. 온 세

상이 다 나를 버린 것 아 마음이

외로 때에도 저 이야 하고 어지는 친구를 나는 가졌는가 그 친구가 되려고 노력한 적은 있는가

않기 저녁 은 노을 속 후회 하지 않기

남들 시선인들 무어 어 양심이 피 리는 상처를 입어도

언제나 내 편 들어주기 그 구나 하고 구수한 이 보낸 세상 살이

다는 이 서 한 지금 알고 보니 둘은 언제나 서로 내 편

2023년 3월 17일 금요일 A10 조선일보 기고
조 규 남 캐나다 한국 문협 회원 이 현 재 캐나다 한국 문협 회원 캐나다 한국문협 기고 화려한 무 의 연인으로 피 던 그녀 마로 아진 아 마 그녀 할미로 작아진 할 니 그녀 눈부신 무 의 추 은 아 그래도 지금 둘은 부대 가며 아침, 저녁 등 어 주며 한 한 모금 커피 나 며 그래서 게만 아 드는 하루 살 기우는 리 고 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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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환절기, 피부에 양보하면 좋은 음식 8가지

은 후 피부에 10분 정도 얹으면 된다. 피 부가 건성이라면 당근 팩에 달걀노른자와 꿀을 섞으면 효과적이다.

◇감자 강한 햇빛에 피부가 그을려지고 화끈거 릴 때는 감자 팩이 도움이 된다. 감자는 피부를 진정시키고 열감을 제거하는 효과 가 뛰어나다. 미백에 좋은 비타민C도 들 어 있어 피부를 하얗게 만드는 효능도 있 다. 얼굴에 거즈를 덮고 차가운 감자즙을 바르거나, 화장 솜에 적셔 얼굴에 올려놓

으면 된다. 냉장고에 넣어둔 감자를 얇게

썰어 피부에 붙이는 방법도 있다. 단, 감 자의 싹에는 독성물질인 솔라닌이 들어 있어 싹과 껍질을 모두 제거하고 사용해 야 한다.

Sport

◇수박 수분이 많은 수박은 탈진한 피부에 수

분을 보충해주는 효과가 있다. 수박 껍질

의 흰 부분 이용하면 되는데, 얇게 썰어

20~30분 정도 냉장고에 넣어둔 뒤 그대로

얼굴에 얹으면 된다. 갈아 낸 즙 2큰술, 꿀

1작은 술, 오트밀가루를 적당량 섞어 팩을

만들어도 좋다. 수박껍질 팩을 햇볕에 그

을려 피부가 화끈거릴 때 사용하면 진정

효과도 볼 수 있다.

◇귤 귤껍질을 얼굴 팩으로 활용하면 노란색

의 끈끈한 테레빈유 성분이 피부 노화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 귤껍질에 함

유된 정유 성분은 피부를 매끈하게 만든 다. 만드는 방법은 간 귤껍질 1큰술과 밀

가루 1큰술, 꿀 1작은술, 물과 함께 섞어주

면 된다. 다만, 상태에 따라 귤껍질이 트

큰술을 넣고 섞으면 완성된다. 주 2회 정 도 해주면 피부가 부드럽고 촉촉해지며 잔주름도 개선된다.

◇녹차 피부 진정과 보습 효과가 뛰어난 녹차 팩도 좋은 방법이다. 플레인 요구르트에 녹차가루 1작은 술을 섞어 얼굴에 바르고, 15분 후에 깨끗이 씻어내면 된다. 녹차 팩 은 강한 햇빛으로 인해 두피가 손상됐을 때도 사용할 수 있다. 샴푸 후에 녹차 티백 을 우린 물로 머리를 헹구거나, 녹차 가루 와 달걀흰자를 1대 1 비율로 섞어 모발 전 체에 바르고 5분 뒤 헹구면 된다. 녹차에 들어 있는 카테킨이 두피에 생긴 염증을 완화하고 타닌은 두피의 모공을 조여 유 분기가 심해지는 것을 억제한다.

건조하고 거칠어지기 쉬운 환절

이럴 때일수록 피부 수분 보충에 신 경을 써야 하는데, 쉽게 구할 수 있는 과일 과 채소를 활용한 천연 팩을 해보는 건 어 떨까. 영양소가 풍부한 과일과 채소는 먹 는 것뿐만 아니라 바르는 것 역시 긍정적 인 효과를 볼 수 있다.

◇당근 당근 속 풍부한 베타카로틴 성분은 비

타민A의 전 단계로, 거친 피부에 활력을

준다. 특히 트러블 진정과 상처, 염증 개

선에도 효과적이어서 여드름성 피부, 피

지가 많은 지성 피부가 당근 팩을 사용하

면 좋다. 당근 팩은 당근 1/3 조각을 갈

고, 꿀과 밀가루를 각각 1큰술씩 넣어 섞

◇오이 널리 알려진 오이 팩 역시 자외선으로 손상된 피부를 진정시키는 데 효과적이 다. 오이는 수분 함량이 높아 보습 효과가 있고, 피부 미백에도 도움이 된다.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오이를 얇게 썰어 그대 로 얼굴에 붙여주면 된다. 또는 껍질을 제 거해 강판에 간 오이와 밀가루를 3대1 비 율로 섞어 피부에 바르고 15분 후에 깨끗 이 씻으면 된다.

잘 안 빠지는 뱃살, 알고 보니 이 질환?

운동, 식이요법 등 어떻게 해도 통통한

뱃살이 잘 빠지지 않는다면 자궁근종을

의심해봐야 한다.

자궁근종은 자궁 점막을 이루고 있는

근육 세포 중 하나가 비정상적으로 크

게 증식해 생기는 양성종양이다. 근종은

1cm미만부터 20cm 이상까지 다양한 크

기로 다양한 위치에 발생할 수 있다. 크기

가 크거나 자궁 뒤쪽에 위치해 직장·골반

강 압박으로 하복부 가스가 자주 찬다면

단순 뱃살로 여겨질 수 있다.

자궁근종인지 확인하려면 일어나자마

자 방광이 가득 찼을 때 무릎을 펴고 반

듯이 누워서 힘을 뺀 복부를 만져본다. 단

단한 공 같은 게 만져진다면 자궁근종일

가능성이 크다. 간혹 복근으로 착각하기

도 하는데, 복근은 배에 힘을 빼면 단단

하지 않다.

단단한 복부와 함께 부정출혈, 극심한

생리통, 허리·골반 통증, 월경과다, 빈뇨, 요실금, 탈모, 우울증, 피로감 등이 동반

된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게 좋다. 자궁근종이 악성으로 변할 위험

은 낮지만 자궁나팔관 연결 부위를 막는

등 위치가 나쁘면 불임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증상이 아예 없는 경우도 많으므로 20 대 이상이라면 정기 검진을 받아보는 것 이 좋다. 자궁근종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 기 때문이다. 국내 자궁근종 환자는 2017 년 36만 5247명에서 2021년 58만 1839명 으로 4년 새 59.3%가량 증가했다(건강보 험심사평가원). 게다가 기존에는 40대 이 상 여성에게 많이 발생했지만, 최근에는

20~30대 환자 수도 늘고 있다. 20~30대 자궁근종 환자는 2016년 약 20만 명에서 2020년에는 28만 명으로 증가했다.

자궁근종의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 았다. 다만 체내 에스트로겐 노출 기관과

러블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귓등이나 겨

드랑이에 테스트한 후 사용하는 게 좋다.

◇바나나 건성 피부나 잔주름이 많은 피부라면

바나나 팩이 효과적이다. 바나나에 포함

된 지방질 성분이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주고, 피부 막 재생에 도움을 준다.

바나나 팩은 바나나 1개의 껍질을 벗겨 갈 거나 으깬 뒤 달걀노른자 1개와 밀가루 2

연관이 깊다고 추정되고 있다. 학계에선

빠른 초경, 늦어지는 임신, 출산, 에스트로

겐이 함유된 피임약 장기 복용 등으로 몸

이 에스트로겐에 노출되는 기간이 길어지

면서 자궁근종 발생 건수가 많아지고 있

는 것으로 보고 있다.

자궁근종은 간단한 초음파 검사로 진단

◇와인

애매하게 남는 와인도 팩으로 활용할 수 있다. 포도의 폴리페놀 성분은 세포 생 성을 촉진해 노화를 억제하고 피부에 생 기를 준다. 와인 2큰술, 레몬즙 1큰술, 꿀 1큰술을 넣어 얼굴에 펴 바르고 15~20분 뒤 미지근한 물로 깨끗이 헹구면 된다. 다 만, 피부가 예민한 사람은 와인의 알코올 성분 탓에 피부가 붉어지거나 붓는 등 부 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금숙 기자 신소영 인턴기자

할 수 있다. 특별한 증상이 없고 근종의 크 기가 작다면 경과를 관찰하기만 한다. 폐 경 이후엔 대부분 크기가 서서히 줄어든 다. 근종의 크기가 크고 증상이 심각하다

면 근종을 제거하는 수술을 한다. 이슬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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