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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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17일 수요일
<밴쿠버 판>
제3733호 2021년 3월 17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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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84세 백신 접종 예약 이번주 시작 15일부터 84세 예약 가능… 접수 가속화 “다음 주부터 온라인 예약 시스템 시범” 80~84세 BC 고령자들이 예정보 다 일주일 빠른 이번주부터 백신 접종 예약에 돌입한다. BC주 보건당국은 지난주 8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 예약 접수를 개시한 데 이어 15일 정오부터 1937년생(84세) 이 전 출생자들의 사전예약을 시작했 다고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16일(화) 정오부 터는 83세(1938년생) 이상 고령자 가 지역 보건당국 콜센터를 통해 예약 전화를 걸 수 있고, 17일(수) 정오부터는 82세(1939년생) 고령 자가 사전 예약을 진행할 수 있다. 이어 81세 이상의 고령자(1940 년생)는 18일(목) 정오부터, 80세 (1941년생) 이상은 19일(금) 정오 부터 예약 접수가 진행된다.
제든지 다시 예약 전화를 걸 수 있 다”며 “다만 다른 사람이 대신 전 화를 해주는 경우에는 지정된 가 족이나 지원자 1명만 예약 전화를 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국에 따르면 건강 관련 문의 사 항은 각 보건 지역 콜센터가 아닌 8-1-1로 전화해야 한다. 코로나19 와 관련된 비건강 정보 및 서비스에 대한 문의 사항은 1-888-COVID19 로 전화하면 된다. 아울러 향후 접종 예약에 나설
대상자들은 어떠한 경로에서든 예 약시 SIN넘버나 운전면허 번호 또 는 은행·신용 카드 세부 정보를 제 공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백 신 접종 예약시 대상자들은 이름 과 생년월일, 우편번호 및 개인 건 강번호(PHN)만 제시하면 된다. 한편, 당국은 이날 발표에서 조 만간 모든 보건 지역에서 온라인 예약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을 것 이라고 약속했다. 현재는 프레이 저 보건 지역(FHA)에서만 온라인 예약이 가능하다. 딕스 장관은 “당국은 BC주민들 의 수월한 예약 접수를 돕기 위해
온라인 플랫폼을 만드는 데 주력 하고 있다”며 “이 절차는 75~79세 연령대의 예약이 시작되는 일주일 정도 뒤에 시행될 것”이라고 귀띔 했다. 당국은 이같은 일정대로라면 오 는 7월 1일까지 모든 18세 이상의 BC주민들이 예방접종을 맞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현재는 90세 이상 연령층의 약 절반 이상이 백신 예방접종을 마 친 상태로, 오는 4월 초까지는 대략 40만 명 이상의 BC주민들이 백신 접종을 완료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월요일: 84+ (1937년 이전 출생) ◆화요일: 83+ (1938년 이전 출생) ◆수요일: 82+ (1939년 이전 출생) ◆목요일: 81+ (1940년 이전 출생) ◆금요일: 80+ (1941년 이전 출생) 보건당국은 앞서 지난 한 주 동 안 총 8만5904명의 대상자들이 백 신 예약 접수를 완료했으며, 이번 주 80세에서 84세 사이의 고령자 10만5000여 명이 접종 예약을 마 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아드리안 딕스(Dix) BC보건부 장관은 “예약 차례에 순서를 놓친 이들은 이후 순번에 상관없이 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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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벡, 통금 시간 9시 반으로 조정 퀘벡 당국이 코로나19 확산세가 가장 거센 광역 몬트리올 지역을 비롯한 ‘레드존’의 통금 시간을 17일부터 기존 저녁 8시에서 밤 9시 30분으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캐나다에서 가장 많은 코로나19 관련 사망자가 발생한 퀘벡은 매일 3000명에 가까운 신규 확진자 수가 발생하던 지난 1월 초부터 야간 통금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퀘벡 당국은 최근 주 내 바이러스 확산세가 점차 꺾임에 따라, 오는 26일부터 영화관 영업 재개가 포함된 일부 제재를 완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퀘벡에서는 매일 평균 700명 대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지만, 4월 중순까지는 65세 이 상의 모든 주민에 대한 백신 접종을 마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아스트라, 유럽선 중단 ○ 캐나다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권고” 유럽선 중단했는 데… 다시 번복하진 않으려나.
EU(유럽연합) 4대 회원국인 독 일·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이 15일(현지 시각) 아스트라제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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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코로나 백신의 접종을 일시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접종 후 혈전(血栓·핏덩이)이
생기는 부작용이 발생했다는 보고 가 잇따르자 추가 조사 결과가 나 올 때까지 접종을 멈추겠다는 것 이다. ▶A3면에 계속 파리=손진석 특파원, 이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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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보건당국 “대면 종교집회 곧 허용할 것” 이번 달 안에 소규모 야외 집회 가능할 듯 실내 집회 제한도 4월부터 완화 가능성
보니 헨리 BC주 보건관
BC Government Flick
종교모임에 대한 제재가 이 달 안에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 인다. 보니 헨리 BC주 보건관은 15 일 오후 정례 기자회견에서 “대 면 종교집회를 단계적으로 허용 할 수 있는 방안을 현재 종교 지 도자들과 논의 중에 있다”고 밝 혔다. 이어 헨리 보건관은 “이번 달 안에 소규모 야외 종교집회를 허용하게 하는 지침이 곧 발표 될 예정”이라면서 “유월절, 부활 절과 같이 곧 다가오는 주요 종 교 기념일에는 대면 집회를 가 능하게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 라고 말했다.
보건당국은 이날 기자회견에 서 제재를 완화할 정확한 날짜 에 대해 밝히지는 않았지만, 유 월절은 다음 주 토요일인 27일 부터 시작되고 부활절은 다음 달 4일인 만큼, 적어도 다음 주 말부터는 인원을 제한한 대면 종교집회가 가능할 전망이다. 현재 BC에서는 종교집회가 비 대면으로만 가능한 상황이다. 최근 BC에서는 하루 평균 600 명에 가까운 코로나19 신규 확 진자가 나오고 있는 등, 확산세 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그 러나 최근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 고령 인구를 중심으로 진행 되고 있고, 장기 요양기관 거주
3월 16일 코로나19 하이라이트
자의 접종은 마무리 단계에 들어 가면서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 와 병원 입원 환자 수도 줄어들 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보건당국은 백신 접종이 앞으로도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나는 변수 가 나오지 않는 이상, 점진적으 로 방역 수칙을 완화하는 방안 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데 이 어, 지난주 목요일에는 10인 이 하 인원의 야외 모임을 허용하기 도 했다. 헨리 보건관은 “백신 접종이 계획대로 진행되는 만큼 조금씩 희망의 빛이 보이기 시작했다”면 서도 “여전히 지역 감염 사례는 여기저기서 보고되고 있기 때문 에 강력한 방역 수칙은 계속 시 행되어야 하고, 활동 재개는 조 심스럽게 진행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실내 종교집회 역시 다음 달 안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헨리 보건관은 “어떻게 하면 오 는 4월부터 안전한 방법으로 실 내 종교모임을 재개할 수 있는지 고심하고 있다”며 “더 자세한 내 용은 빠른 시일 내에 발표될 것” 이라고 전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오후 5시 현재
BC 신규 확진자 556명·사망자 ‘0’명 BC보건당국은 16일 오후 성명 을 통해 지난 하루새 코로나19 관 련 556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보니 헨리 보건관은 이날 기준 BC주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
는 총 8만8929명이며, 사망자는 이전과 같은 1407명으로 집계된 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확진 자 가운데 8만2436명이 완치되 었으며, 실 확진자는 4999명으로
나타난다. 또한 코로나19 감염으 로 병원에 입원한 확진자 수는 총 280명으로, 이 중 중환자실에 옮 겨진 환자는 84명으로 집계됐다. ▶A3면에 계속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