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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뉴스> 2019년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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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2019 Vol.756

www.UNESCO.or.kr/NEWS

바다의 언어를 배우는 방법


커버스토리

바다의 언어를 배우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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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2019 유네스코 세계유산 해석 국제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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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유네스코 세계유산 해석 국제회의 발제자

인터뷰

유네스코는

교육, 과학, 문화, 정보∙커뮤니케 이션 분야에서 국제협력을 촉진

해 세계평화와 인류발전에 이바 지하는 유엔 전문기구입니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1954년 ‘유네스코 활동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설립된 기관으로

국내외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해

유네스코 활동을 펼치고 있습 니다.

윌리엄 로건 교수

참가후기

교사양성기관 국제회의 브레인스토밍 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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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2019 세계 토착어의 해’ 기념 거리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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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활용교육

2018 유네스코 ICT 활용 교육상 수상 웹사이트 ‘씽링크’ 활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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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이브

한국해양과학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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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재관 서신

인공지능 시대와 유네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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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개발협력

2018 브릿지 인도 프로젝트 현장 모니터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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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교육나눔

모두 함께 ‘미래의 세계시민’으로 성장했던 시간

26 28

기금보고 유네스코 상식

『유네스코뉴스』의 글에 담긴 필자나 인터뷰 대상자의 의견 은 유네스코한국위원회의 공식

유네스코 유산 ‘오해와 진실’ OWHC-AP 세계유산도시 국제사진 공모전 2019

공고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2019 지속가능발전교육 오카야마상 공모

유네스코뉴스 June 2019 Vol.756

발간일 2019년 6월 1일 창간일 1964년 1월 10일 발행인 김광호

편집 김보람, 김민아, 장지원, 김현규

대표전화 02-6958-4100

30 31 32

위원회 소식

발행처 유네스코한국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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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번호 서울 라08043

편집디자인 바이브온

인쇄 (주)프린피아

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길(유네스코길) 26

기사관련 문의 / 구독신청 및 변경 news@unesco.or.kr


June 2019 | Editor's Letter

안녕, 바다

지

난달 13일, 미국의 억만장자인 빅터 베스코보는 자신이 투자해 만든 첨단 잠수 정 ‘리미팅 팩터’(Limiting Factor) 호를 타고 태평양 마리아나 해구에서 가장

깊은 ‘챌린저 딥’의 해저 1만927미터까지 내려가 새로운 심해 탐사 기록을 세웠습니다.

외신들은 최신의 과학기술과 인간의 강한 의지가 만나 달성한 이 쾌거를 앞다퉈 전달 했고, 사람들은 미지의 세계에서 베스코보가 보고 온 것들에 대해 귀를 기울였습니다.

하지만 빛 한 줄기 닿지 않는 깜깜한 어둠과 상상을 초월하는 수압이 지배하는 그

곳에 처음 도달한 인간에게, 기묘하게 생긴 심해어 몇 마리와 더불어 첫 인사를 전한

것은 놀랍게도 사탕 포장지 같은 플라스틱 쓰레기였다고 합니다. 베스코보와 그의 연 구진은 실망감과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향후 미세 플라스틱이 심해 생물에 미치는 영향을 추가로 연구해 볼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사람들은 흔히 바다가 지구상에 남은 인류의 ‘마지막 프런티어’라고 말합니다. 지

구 표면의 70%를 차지하는 바다의 대부분이 여전히 미개척지로 남아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며, 그러한 미개척지가 품고 있는 무한한 가능성에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한 편으로 무분별한 환경 훼손이나 자원 남용과 같이, 지금껏 우리가 육지에서 저질렀던 과오를 바다에서는 답습하지 않을 것이라고도 다짐합니다. 십여 년 전부터 널리 쓰이 고 있는 ‘블루 이코노미’라는 어휘를 “경제 발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해양 자원의

지속가능한 활용 및 해양 환경의 보존”(2017년 세계은행 발간,『What is the Blue Economy?』)이라고 정의하는 데서도 이러한 기대와 다짐을 엿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해저 1만 미터에 인류보다도 먼저 도착해 있던 플라스틱 쓰레기는 우리에

게 그다지 희망적이지 않은 메시지를 보내오고 있습니다. 어쩌면 이미 바다는 우리에 게 희망의 불빛이 아닌 긴급 조난 신호를 보내오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요? 지금 우리에

게 급한 일은 바다의 무한한 가능성에 기대를 거는 것보다는 바다가 우리에게 보내는 무언의 신호를 올바로 해석하고, 이에 대한 답과 행동을 내놓는 것은 아닐까요? 6월 8

일, 세계 해양의 날(World Oceans Day)이 있는 이번달의 커버스토리에서는 바다의 지속가능성을 고민하는 여러 목소리들을 들어보고, 바다로부터 온 신호에 대한 인류 의 올바른 회신법을 함께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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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바다의 언어를 배우는 방법 김보람

『유네스코뉴스』편집장

인류의 현재와 미래를 표현하는 단어는 분야마다 사람마다 각기 다르겠지만, 21세기가

‘바다의 시대’라는 말을 과장된 수사로 여기는 이는 많지 않을 것이다. 블라디미르 랴비 닌(Vladimir Ryabinin) 유네스코 정부간해양학위원회(IOC-UNESCO) 사무총장은 “바 다야말로 빈곤을 종식하고 식량 안보를 확보하며 고용을 창출하고 기술 혁신을 북돋아

우리 삶의 질을 향상시킬 거대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강조하면서도, “우리가 이 거대 한 잠재력 속으로 뛰어들었을 때 바다가 어떤 댓가를 치러야 할지는 아직 모른다”고 말 했다. 하나를 얻기 위해 다른 것을 희생시켜야만 했던 이전 시대의 셈법을 바다에서 반

복하지 않기 위해, 인류는 바다의 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셈법을 이해하고 이를 실천으로 옮겨야 한다는 뜻이다.

한 어부가 배 위에서 그물을 던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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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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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평선 위로 떠오르는 잠재력

우량자산과 파산의 갈림길에서

은 인공지능, 혹은 4차산업혁명이다. 기술 혁신의 속

금 전 세계 바다에서는 여러 가지 위기 징후가 뚜렷

요즘 인류의 미래와 관련해 가장 많이 나오는 단어들 도를 감안하면 인공지능으로 대표되는 4차산업혁명

이 가까운 미래에 인류의 일상을 완전히 바꾸어 놓을 것이라 믿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하지만 이러한 혁신 이 티벳 산골짜기에서부터 아프리카 사막에 이르기 까지, 문자 그대로 ‘모든 인류의 삶’에 골고루 스며들 기까지 얼마나 걸릴 것인지에 관해서는 의견이 엇갈

리고 있다. 이에 반해 바다가 품고 있는 잠재력과 가 치는, 바로 지금 이 순간에도 ‘전 지구적 규모’라는 표

현이 아깝지 않다. 바다가 선진국이나 저개발국 할 것

없이 인류 전체의 생존을 떠받치는 중요한 기둥임을

문제는 바다에 거는 인류의 희망과 기대와는 달리 지

하게 감지되고 있다는 것이다. 인류는 지난 수천 년간

육지에서 생산된 오염물을 하천과 바다에 버려 왔고, 이는 여러 환경 규제와 단속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진

행 중이다. 미세플라스틱을 포함한 플라스틱 쓰레기, 바다의 부영양화를 유발하는 오폐수나 비료 등, 전 세계 해양을 오염시키는 오염물의 80%는 육지로부터 온 것이다. 거대한 면적과 부피 덕에 바다는 지금껏

이러한 오염물을 자체 정화해 왔지만 그것도 이제 한 계에 도달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예를 들면 바다는 인간 활동으로 대기 중에 배출

증명하는 통계와 분석도 한둘이 아니다.

되는 이산화탄소의 26%를 매년 흡수하지만, 이산화

소, 보스턴 컨설팅그룹과 함께 펴낸 『해양 경제 되살

바닷물의 산성도는 산업혁명 이전보다 30%나 높아

2015년 세계자연기금(WWF)이 지구변화연구

리기: 8대 실천 조치』 (Reviving the Ocean Econ-

omy: The Case for Action)는 바다의 총 자산가치 를 약 24조 달러로 평가했다. 이는 어업이나 양식 같

은 직접 생산물과 관광 등의 서비스, 무역과 운송, 이 산화탄소 흡수 등의 부가 혜택을 포함해 보수적으로

산정한 수치며, 석유나 천연가스, 산소 생성과 기후 조 절 같이 평가 데이터가 없거나 눈에 보이지 않는 가치 는 제외한 것이다. 카를로스 로페즈(Carlos Lopez)

유엔 아프리카경제위원회(UN Economic Commis-

sion for Africa) 사무총장은 “전 세계 고용 인구의 4분의 3이 바다 및 물과 연관이 있는 일을 하고 있으 며, 해양 재생에너지는 현재 지구 전체 에너지 수요의 4배를 충당할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도 말했다.

지구에서 가장 발전이 더딘 대륙인 아프리카에

서도 바다의 미래 가치는 절대적이다. ‘사막과 초원의

땅’이라는 통념과 달리, 아프리카 54개국 중 38개국

은 바다에 접해 있고 이들 국가가 관할하는 해양 면

탄소가 분해되어 생성되는 탄산가스로 인해 오늘날 졌다. 1880년부터 2012년까지 지표면 평균 온도는 약 0.85도 상승했고 증가한 열의 약 93%를 바다가 흡수

했지만, 이는 지난 50년간 평균 해수면 온도를 0.31도 에서 0.65도까지 높이는 결과를 불러왔다. 이러한 변 화는 해양 생태계에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해양 생태계의 보고라 불리는 산호초는 지금 추세대

로라면 2050년쯤 지구상에서 사라질 것으로 전망된 다. 오염으로 인해 바닷물의 용존 산소량이 너무 낮아

생태계를 지탱할 수 없는 전 세계의 ‘데드 존’(dead

zone)은 현재 이탈리아 국토 면적과 비슷한 넓이며 계속 늘어나고 있다. 앞서 바다의 자산 가치를 24조 달러로 평가했던 세계자연기금의 브래드 애크(Brad

Ack) 해양부문 선임부회장은 이같은 통계를 언급하 며 “인류는 지금 바다라는 거액의 자산에서 계속 인

출만 하고 있는데, 괄목할 만한 재투자가 없다면 우리 앞에 남는 건 파산 밖에 없다”고 경고한다.

적은 아프리카 전체 육지 면적의 3분의 2에 육박한다.

과학으로 ‘바다의 파산’을 막아라

잠재력은 아직 폭발하기 전”이라며, “전체적이며 통합

산’이라는 명제에 대해 국제사회는 어느정도 공감대

카를로스 로페즈 사무총장은 “바다에서 아프리카의

적인 접근과 개발을 통해 아프리카의 블루 이코노미 를 꽃피워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06

다행히 ‘바다라는 자산의 재투자 없는 인출은 곧 파

를 형성하고 있다. 2017년 유엔이 ‘지속가능발전을 위

한 국제해양과학 10개년 계획’(United Nations De-


바다라는 거액의 자산에서 계속 인출만 하고 괄목할 만한 재투자가 없다면

우리 앞에 남는 건 파산 밖에 없다

- 브래드 애크 (세계자연기금 해양부문 선임부회장)

그림 인간 활동으로 인해 하락하고 있는 바다의 자산가치 서식처 감소 해양 생물 종 감소 어업 하락세

글로벌 수산자원 중 90%가 남획 또는 최대 한계로 어획되고 있다.

자연자산이 훼손됨에 따라, 해양은 수억 명의 식량공급 및 생계지원 능력을 상실하고 있다.

자연자산은 급격한 감소세에 있으며 이는 약 70-80년간의 종 풍부도 및 다양성, 서식처 규모의 변화에 따른 것이다.

참조: FAQ 2014, ISC 2012, WWF/ ZSL, 2014, Hoegh-Guldberg 1999, Hoegh-Guldberg et al. 2007, Waycott et al. 2009, UNEP 2014.

태평양 참다랑어 개체 수는 어획 이전의 개체 수 대비 96% 하락했다.

최대 한계로 어획

남획

감소

(출처: 세계자연기금,『해양경제 되살리기: 8대 실천 조치』)

해양생명지수*는 1970년에서 2010년까지 39% 감소

맹그로브 숲의 파괴는 전 세계 평균 삼림 파괴보다 3-5배나 많음

전 세계 산호초의 50% 소멸

모든 해초의 약 3분의 1 소멸

*해양생명지수는 해양 포유류, 조류, 파충류 및 어류 900종 이상을 표본으로 글로벌 생물다양성 현황을 나타냄

현재의 기온 상승 추세가 지속된다면 2050년경 산호초 소멸이 예상됨

cade of Ocean Science for Sustainable Devel-

명성과 접근성이 보장되고 ▲ 깨끗하고 ▲ 건강하며

하는 사이클을 되돌리고 각국이 해양의 지속가능한

섯 가지 목표 하에 지난달 13-15일 첫 번째 글로벌 계

opment 2021-2030)을 발표하며 “해양 건강의 쇠락

발전을 도모하도록 과학이 충분한 지원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내세운 것도 바다를

회복력이 강하고 ▲ 예측 가능한 바다를 만든다는 여 획 회의(Global Planning Meeting)를 열었다.

유네스코는 특히 바다의 지속가능발전이라는 측

이대로 방치해 둘 수 없다는 데 회원국들이 뜻을 함

면에서 과학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좀 더 구체

년 계획의 준비를 맡은 유네스코 정부간해양학위원

된 데이터와 연구 결과를 정책에 반영하는 방식에 근

께했기 때문이다. 유엔 총회의 결정에 따라 이번 10개

회는 ▲ 안전하고 ▲ 지속가능하며 생산적이고 ▲ 투

적으로는 정부와 각 경제 주체들이 과학적으로 도출 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지난해 11월 케 유네스코뉴스 June 2019 | Vol.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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냐 나이로비에서 처음 열린 ‘지속가능한 블루 이코노

자동관측기기 등의 신기술이 바다 활용 계획 수립 단

ence)에서 블라디미르 랴비닌 정부간해양학위원회

스코와 국제사회도 이러한 과학적 데이터나 해양 환

미 컨퍼런스’(Sustainable Blue Economy Confer사무총장은 “이번 컨퍼런스가 보내는 분명한 메시지 는 블루 이코노미 관련 논의에서 과학을 주변부가 아 니라 전면에 놓아야 한다는 것”이라며, “관광, 재생에 너지, 수산업, 환경보존 등, 하나의 바다를 두고 서로

상충할 수 있는 인간의 활동들을 적절히 조율하기 위 한 정책은 해양 환경에 관한 과학적 데이터와 지식을

경 관련 기술을 저개발국들에게 충분히 제공하는 것

이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의 중요한 조건이라고 강조

한다.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대양, 바다, 해양자원의

보존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내용으로 하는 지속가능 발전 14번 목표(SDG 14)의 세부 목표 중 하나로 ‘(군 소 도서국 및 최빈국을 포함한 개발도상국에) 정부간 해양학위원회의 기준과 해양기술이전에 대한 가이드

Shutterstock.com

근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빅데이터, 인공지능,

계에서 적절히 활용되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유네

노르웨이의 연어 양식장 항공사진. 유네스코는 바다의 활용법에 관한 상충된 의견이 있을 때, 이를 조율하는 정책은 과학과 지식에 기반을 두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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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에 따라 해양기술을 이전한다’고 명시한 것도 이 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다. 바다를 지킬 시민들의 힘

이처럼 지난 수천 년간 하나를 얻기 위해 하나 이상 의 자원을 희생시키는 데 익숙했던 인류는 바다라는

마지막 미개척지에서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이야기를 써내려가기를 바라고 있다. 하지만 ‘이 정도면 충분한

가?’라는 질문에 선뜻 ‘그렇다’고 답할 수 있는 전문가 는 아직 찾기 힘들다. 당장 2015년에 전 세계의 축복 속에 합의된 파리협정(2025년까지 각국이 온실가스 배출을 목표 수치 이하로 줄여 지구 평균온도 상승 폭을 제한키로 한 조약)이 정치적인 이유로 큰 부침

으로 지난 2월 『모두를 위한 해양 문해 교육자료』

(Ocean Literacy for All: A Toolkit)를 발간했다. 39개국이 교육 현장에서 시험 활용 중인 이번 자료에 서 유네스코는 “지금까지 바다를 바라보는 대중의 시

야는 해변으로부터 결코 멀리 나아가지 못했다”고 지 적하고, “오늘날의 최신 데이터와 시각화 도구를 활용 한다면 바다를 바라보고 경험하는 대중의 지평을 한

층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또한 유네스코는 “바다에 대한 대중의 지식과 경험이 늘어나고 해양

과학과 바다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

질 때, 보다 강력하고 효과적이며 신뢰성 있는 정책도 만들어질 것”이라 강조한다.

해변에 서서 바라보는 대양은 예나 지금이나 모

을 겪고 있는 데서도 알 수 있듯이, 국제사회가 한 합

든 것을 품어줄 ‘어머니 자연’의 모습이지만, 눈에 보

심할 수 있는 해결책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게 다급한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지금까지 쌓은 지식

의와 약속은 그것이 실천으로 이어지기 전까지는 안 바다를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활용하기 위해 정

치·경제적인 양보나 희생이 필요할 때, 과연 각국은

지금의 약속에 대해 어떤 의지를 보여줄 수 있을까? 상대적으로 정치·경제적 여력이 부족한 나라들은 지

금의 약속을 원래의 뜻 그대로 해석하고 행동으로 옮

이지 않는 훨씬 넓고 깊은 곳으로부터 바다는 우리에

과 과학의 힘으로 인류는 그 메시지에 응답하는 방법 을 어느정도 찾은 듯 보인다. 다만 그 대답이 공허한

말잔치로 끝나지 않도록, 이제는 온 몸으로 우리의 의 지를 바다에 보여줄 차례다.

길 용기를 보여줄 수 있을까? 유네스코는 바로 이러

한 상황에서 바다와 인류의 공존에 대한 확고한 의 지를 가진 시민들이 큰 힘이 될 것이라 보고 ‘해양 문 해’(ocean literacy)를 위한 활동에 힘을 쏟고 있다.

해양 문해란 ‘바다가 우리 삶에 끼치는 영향을 이해하 는 동시에 우리의 삶이 바다에 끼치는 영향을 이해하

는 것’을 말한다. 언뜻 당연한 말처럼 보이지만, 유네 스코는 대부분의 사람들, 특히 청소년들은 우리의 일 상이 바다의 건강과 지속가능성에 얼마나 큰 영향을

참고자료

이러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17년 유엔 해

(2021-2030)”, “Science at the Forefront of the

미치는지에 대해 충분히 배우지 못했다고 진단한다. 양 컨퍼런스 이후 추진하고 있는 것이 ‘모두를 위한 해

양 문해’(Ocean Literacy for All) 이니셔티브다. 유 네스코는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블루 이코노미를 달

성하기 위한 일련의 국가 간 약속들이 실천으로 옮겨

지도록 도울 ‘바다의 후원자’(global constituency for the ocean)가 늘어날 수 있다고 보고, 그 일환

unesco.org “United Nations Decade of

Ocean Science for Sustainable Development

Sustainable Blue Economy”, “36 countries join in Ocean Literacy for All A toolkit’s testing phase”

worldwildlife.org “Ocean Assets Valued at $24

Trillion, but Dwindling Fast”

UNESCO『Ocean Literacy for All: A Toolkit』,

2019

세계자연기금『해양경제 되살리기: 8대 실천 조치』(한 글판),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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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2019 유네스코 세계유산 해석 국제회의

우리에게 유산이란 무엇인가? 송지은

문화팀 전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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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외교부, 문화재청과 공동주최한 2019 유네스코 세계유산 해석 국제회의가 5월 14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렸다. 올해로 사실상 4회째를 맞는 유네스코 세계 유산 해석 국제회의는 유산의 등재와 보존을 넘어선 유산 활용 과 해석(interpretation)의 문제에 천착해볼 수 있는 논의의 장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세계유산 해석에 대한 높아지는 관심 때문인지, 예년보

와 암라 핫지무하메도비치 사라예보국제대 교수가 화

관계자들은 간이의자까지 배치해가며 예상보다 훨씬

교수는 아우슈비츠, 히로시마 평화 기념관(원폭 돔), 비

다 많은 참가자가 이번 국제회의에 참석했다. 행사장의

많은 참가자들을 수용하느라 진땀을 흘렸다. 행사 주 최 측 대표들의 인사말에 이어, 애머스트 매사추세츠

대(University of Massachusetts Amherst) 닐 실버

만 교수의 기조발제가 있었다. 실버만 교수는 “물리적·

유형적 측면에만 집중해 유산을 정의하는 것에는 한계 가 있다”고 지적하고 유산을 정의하는 새로운 방법이

없는지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유형의 유산이 지닌 무형적 가치와, 유산을 둘러싼 사회심리

적 과정에 보다 많은 관심을 쏟아야 한다는 뜻이다. 즉,

유산은 불변하는 물질이라기보다 유산을 둘러싼 시대 와 유산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각에 따라 다양하게

해석될 수 있는 대상이라는 것이 기조발제의 요지였다.

유산을 수동적 물질로 보지 않고, 사람, 사회와 상호작 용하는 능동적 주체로 보는 시각이 참신했다.

첫 번째 주제세션에서는 알리산드라 커민스 바베

이도스 박물관장과 위지에 주 호주국립대 교수가 변화 하는 유산 해석의 경향성에 대해 발표했다. 커민스 관

장은 “유산은 유형이든 무형이든 상관없이 단순히 존

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창조된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해와 통합을 위한 유산 해석을 주제로 발표했다. 로건

키니 환초 핵실험지 등 분쟁 현장의 유산 등재 사례를

소개하며, 과거의 고통스러운 기억이 남아있는 유산 지 역에서 유산 해석이 지니는 의미를 강조했다. 로건 교

수는 또 ‘인간의 마음에 평화의 방벽을 건설’하기 위한 노력은 우리와 다른 타인에 대한 의심, 공포, 적대감을 극복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하며, 유산 해석 역시 여기에 기반을 두고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갈등이

있었던 장소라면 승자의 ‘공식 입장’뿐 아니라 여러 다 른 당사자가 그곳을 어떻게 기억하고 해석하는지도 충 분히 반영해야 한다는 시각이었다. 핫지무하메도비치

교수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에 위치한 스타리 모스

트라는 다리가 보스니아 내전 당시 파괴되고, 이후 재 건된 사례를 소개하며 화해와 공존을 이야기했다. 또 한, 해당 사례에서 다리의 복원은 단순한 물리적 복원 에 그치지 않고, ‘어떤 과정을 거쳐 어떤 방식으로 복원

할 것인가’ 하는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면서 과 거를 기억하고 아픈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이었다고 설 명했다.

영국의 유명한 사학자 E. H. 카는 ‘역사란 현재와

한다”고 말했다. 유산은 현재 속에 과거의 형태로 존재

과거의 끊임없는 대화’라고 했다. 이번 국제회의에 참여

록, 해석, 해설 사이에서 타협하는 열린 과정이라는 뜻

론을 들으며 유산 또한 단순히 위엄 있는 건물, 아름다

하는 것이며, 유산을 보는 것은 과거에 대한 선택, 기 이다. 이러한 시각을 받아들인다면 한 유산을 두고 서 로 다른 집단이 서로 다른 시각을 견지하는 것은 지극

히 자연스러운 일이 된다. 이어서 발표한 위지에 주 교 수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제도 내에서의 유산 해석에

집중하며 “유네스코 틀 안에서의 유산 개념은 국가 단

위 회원 구조, 서구 중심주의, 국가의 소유권, 정치쟁 점화, 대표성의 문제 등 다양한 도전과제를 안고 있다”

해 여러 전문가의 발제와 참가자들의 질의 응답 및 토

운 예술품이 아니라 ‘현재와 과거의 끊임없는 대화’라 는 생각이 들었다. 장구한 세월을 거치면서 수많은 사 람들의 기쁨과 슬픔, 환희와 고통을 지켜봐 왔을 인류

의 유산들이 앞으로도 여러 사람들의 기억 속에 다양

한 형태로 남고, 그만큼 다양한 가치와 의미를 계속 재 창조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고 지적했다. 주 교수는 이러한 과제들을 해결해 나가

기 위해 전문가와 관리자뿐만 아니라 유산 지역을 찾

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이 강화되어야 하고, 유산을 둘러싼 갈등을 지혜롭게 해결하려는 노력 또한 계속되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윌리엄 로건 호주 디킨대 교수 유네스코뉴스 June 2019 | Vol.756

11


인터뷰

2019 유네스코 세계유산 해석 국제회의 발제자 윌리엄 로건 교수

유산 해석의 원칙은 곧 세심하고 보편적인 평화의 원칙

길지 않았던 이번 서울 방문에서 어떤 느낌을 받으셨는지 궁 금합니다.

서울은 이번으로 벌써 일곱 번째 방문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 곳을 속속들이 안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적어 도 제가 보아온 풍경은 늘 흠잡을 데 없이 정돈되어 있 는 모습이었습니다. 건물들이 촘촘히 들어서 있는 도시

를 웅장한 산이 에워싼 모습은 언제 보아도 감동적이 지요. 이번 방한 일정도 마치 이 도시처럼 완벽하게 정

리되어 있으면서도, 동시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일주일 같은 사흘이었다고 할까요. 물론 좋은 의미에서

인터뷰 진행 및 정리:

손다희 문화팀 전문관

입니다.

유산 분야에서 오랫동안 연구를 하셨습니다. 어떤 길을 걸어오 셨는지 궁금합니다.

윌리엄 로건(William Logan) 디킨대학교 명예교수가 ‘2019 유네스코 세계유산 해석 국제회의’ 발제자로 한국을 찾았다. 아시아 지역 유산 관련 전문가이자 문화유산의 보편적 의미 와 해석 방법에 대해 광범위하게 다뤄 온 로건 교수에게서 우 리 시대에 유산이 갖는 의미에 대해 들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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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부터 유산에 대한 공부를 시작했으니, 정말로

먼 길을 걸어왔다 하겠습니다(웃음). 그 안에서도 제 관 심은 시간에 걸쳐 많이 변하고 또 넓어졌습니다. 안식년 을 가졌던 1986년에 파리 세계유산센터 아태지역 담당

부서에서 일하게 된 것을 계기로 동남아시아 지역의 도


시유산에 대한 관심이 커져서 방글라데시, 라오스, 베

그렇지는 않습니다. ‘유산의 해석은 반드시 이러해야 한

습니다. 최근 15년 동안은 유형의 유산이 지니는 무형적

산 해석의 원칙이란 국가, 사회, 개인의 다양성을 포용

트남, 중국, 파키스탄 등 여러 아시아 국가에서 활동했 가치에 주목한 여러 연구를 진행해 왔습니다. 그래서

‘유산의 고고학적 가치에 초점을 두었던 전통적 시각에 서 나아가 진화하는 유산의 개념을 짚어보고자 한다’는 이번 회의의 설명에 더욱 매료되었습니다. 제가 중요하

게 다루어 온 주제는 그 중에서도 유산과 인권의 관계 입니다.

유산과 인권의 관계란 어떤 의미인가요?

사람들은 자신이 속한 국가와 지역사회, 가족의 일원

으로서, 그리고 한 개인으로서 자기 자신을 정의합니

다’는 정형화된 틀을 짜겠다는 의도가 아니니까요. 유 하고, 토착민, 성소수자, 어린이의 관점까지도 배제하지 않는 가장 세심하고 보편적인 원칙을 말합니다. 유네스 코 설립의 기저가 된 바로 그 원칙, ‘평화’입니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보편적 해석의 원칙을 구축하고 공유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유네스코는 밖에서 볼 때 하나의 큰 덩어리로 보이지 만, 사실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는 무수한 국가가 뒤엉 켜 있습니다. 단언컨대, 당장 이들 모두를 설득하여 세

계유산협약 속에 ‘해석의 보편적 원칙’을 끼워넣는 것은

다. 이 과정에서 현장을 지키며 사람들과 끊임없이 관

불가능할 것입니다. 따라서 중요한 것은 평화라는 목적

들의 정체성 자체를 대변한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따

나아가기 위한 모든 길목이 의미가 있을 것이기 때문입

계를 맺어 온 유산은 사람들의 삶에 깊게 뿌리내려, 그

라서 유산을 다루는 것은 곧 유산을 둘러싼 사람들의 정체성을 다루는 것과 다르지 않지요. 대단히 조심스

럽게 접근해야 할 문제라는 뜻입니다. 그러나 안타깝게 도 유산은 종종 국가 간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이용되

고 또 오용됩니다. 이러한 행위가 유산을 둘러싼 사람

의식을 공유하는 것입니다. 작은 한 걸음이라도 변화로 니다. 동아시아 지역에도 유산을 두고 한국-일본-중국

간 긴장이 존재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제는 지난 분쟁의 역사에서 한 발짝 떨어져 그 유산들을 바 라보아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들의 인권과도 직결된다는 사실을 상기할 필요가 있습 니다.

“유산이란 과연 무엇인가”라는 제 다음 질문에 대한 답변을 벌써 해 주셨습니다. ‘유산은 그것을 둘러싼 사람들의 정체성’ 이라고 하셨는데, 그렇다면 유산이 어떻게 해석되어야 한다 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당연한 말이겠으나, 유산을 해석하는 단 하나의 올바

른 방법이란 없습니다. 다만 유산을 해석하는 다양한 주체와 관점이 존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가능한 한 다양한 목소리를 수용할 수 있도록 하는 유산 해석의 원칙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 입니다.

‘유산 해석의 원칙’이라는 것이 특정한 방향성을 제시하여 도리어 다양한 해석의 가능성을 제한하는 틀이 되지는 않을 까요?

윌리엄 로건 교수는

현재 호주 디킨대학교 명예교수이자 호주 사회과학원 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과

거 유네스코 석좌로 선정되어 디킨대학교 에서 ‘유산과 어버니즘’(Heritage and

Urbanism)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빅토리 아 문화유산위원회(Victorian Heritage

Council) 회원 및 호주 이코모스(ICO-

MOS) 회장을 역임했다. 로건 교수는 호주 뿐만 아니라 방글라데시, 중국, 라오스, 파

키스탄, 베트남에서 활동하며 문화유산 관

련 수많은 저서를 출간한 저자로, 문화유 산이 인권, 평화 및 안보, 도시 및 도시 계

획, 세계유산 등에 갖는 의의와 관련성에 대해 광범위하게 저술했다. 현재『International Journal of Heritage Studies』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유네스코뉴스 June 2019 | Vol.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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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후기

교사양성기관 국제회의 브레인스토밍 세션

훌륭한 교사, 세상을 바꾸는 첫 걸음

훌륭한 교사는 성공적인 교육의 열쇠다. 교사는 학습자

의 세계관과 태도를 형성하고, 전문지식과 기술을 육성 하며, 행동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잘 훈련된 교사는 세 계시민교육(GCED)과 지속가능발전교육(ESD)을 통해

학습자가 보다 정의롭고 평화롭고 지속 가능한 세계에 능동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만든다.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국가에서 세계시민교육과 지

속가능발전교육은 아직 교사교육에 포함되어 있지 않 이경임

유네스코학교팀 전문관

다. 유네스코의 2016년『글로벌 교육 모니터링 보고서』

에 따르면, 36개 유럽 국가 중 세계시민교육을 교사 훈련

프로그램에 넣은 나라는 단 한 나라도 없다. 유네스코학 교 네트워크(ASPnet)에는 75개국 263개 초·중·고 및 교

사양성기관이 회원으로 등록되어 있고 다수의 기관들 이 국가적 차원에서 ASPnet 학교와 교사들을 지원하고

있지만, 이들이 본부의 사업계획이나 활동에 적극적으 로 참여할 기회는 그리 많지 않다.

유네스코는 세계시민교육과 더불어 수준 높은 교

사 공급을 최우선 순위로 꼽고, 교육 2030 행동계획과 14


더불어 지속가능발전목표 4번(양질의 교육)의 이행방안

을 도출해 내는 것을 유도하고, 그 과정에서 다양한 교과

맥락을 고려하여 유네스코는 새로운 글로벌 ASPnet 프

계하고 전 학교적 접근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

에서도 교사의 중요성을 매우 강조한다. 이러한 배경과 로젝트로 ‘세계시민교육 교사양성 및 지원’을 시작했다.

지난 4월 24일과 25일, 벨기에, 핀란드, 케냐, 잠비아,

한국, 멕시코, 아르헨티나, 필리핀 등 8개국 ASPnet 국 가조정관 및 교사연수 담당자, 아랍지역을 대표하는 유 네스코 RCQE(Royal Centre of Quality Education)

담당관,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APCEIU) 전문가와 유네스코본부 ASPnet 담당국장 및 직

원 등 17명이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 모였다. 유네스코학 교의 프레임워크 내에서 세계시민교육 프로그램을 육성

하기 위한 교사 지원 방법에 대해 논의하고, 2020년 1월

에 유네스코 주최로 개최될 유네스코학교 교사양성기 관 국제회의의 목적과 형식에 대한 브레인스토밍을 갖 기 위해서였다.

의 교사 및 교사연수 담당자들이 과목 간 교육과정을 연 공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마지막 회의에서는 교사 양성기관 국제회의의 목표를 ▲ 성공적인 교수학습사례

를 공유함으로써 교사들이 세계시민교육을 지속하는 데

필요한 긍정적인 에너지와 열정을 불어넣고 ▲ 세계시민

교육과 변혁적 교육방법(transformative peda­gogy)을 적용하기 위해 필요한 개념, 관련 도구, 아이디어를 공유 하고 토론하는 것으로 정했다. 그리고 국제회의의 결과

물을 세계시민교육과 변혁적 교육방법에 대한 매니페스 토(manifesto) 및 가이드라인을 포함한 유네스코학교 네트워크 교사양성기관의 미래에 대한 로드맵 구축, 그

리고 참가자들 간의 협력을 바탕으로 추진할 대표 사업 (flagship project) 등으로 정했다.

이번 브레인스토밍 세션은 유네스코에서 처음으로

참가자들은 교육과정이 경직돼 있거나 단편화된 국

‘교사 양성’을 주제로 한 행사를 준비한다는 점에서 의미

차가 크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학교 현장에서 영향력

교사들이 직면하고 있는 당면과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가들이 많으며 교육과정 적용의 융통성에서 국가별 편 이 없는 활동이나 평가를 받기 위한 활동이 많다는 점,

세계시민교육을 담당하는 교사의 정체성이 모호하다

는 점 등도 해결되어야 할 문제로 꼽혔다. 본부 교육국은

“세계시민교육의 진정한 핵심정신은 ‘다양성에 대한 존

중’이며 이를 이해시키기 위한 노력이 교사양성기관 국제 회의에도 반영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참가자들은 3인 1조로 구성된 그룹별 토론을 진행

한 후 토론 결과를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정책 입안자와

개발자, 교사, 학교 관리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실행계획 교사양성기관 국제회의 브레인스토밍 세션 참가자들.

가 있었다. 2020년 국제회의가 세계시민교육을 수행하는 모색해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네스코는 모 든 교육기관이 하나의 유네스코 학습도시처럼 지역사회 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야함을 강조하며 그 예로 지질 공원에 대해 공부를 한 학생들이 지역사회로 나가 지질

공원 가이드를 하게 된 한국의 사례를 소개했다. 이러한 실천 과정이 전 세계에서 이루어지길 바란다는 유네스 코의 권고에, 한국 ASPnet을 대표해 이번 세션에 참가한 유네스코한국위원회 파견 교사로서 자부심을 느꼈다.

현재 갖춰진 인프라를 바탕으로 ‘교육을 다르게 하

는’ 방식으로 혁신하고자 하는 본부의 철학에 세계시민

교육을 하는 교사의 입장에서 전적으로 공감할 수 있었 고, 각 교사들이 지역사회와 연계하는 활동의 필요성을 인식하는 것이 학생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는 첫걸음 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인식할 수 있었다. 2020년 1월에

처음 열리게 될 교사양성기관 국제회의가, 국내 교육대 학과 사범대학 교수를 비롯한 전문가들뿐만 아니라 국

내 예비 교사들과 현직 교사들이 지속가능발전교육과 세계시민교육에 대해 좀더 관심을 갖고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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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2019 세계 토착어의 해’ 기념 거리행사

‘소멸 위기 언어’로 전하는 언어 다양성의 가치

김현규

커뮤니케이션팀 전문관

2019년은 유엔이 정한 ‘세계 토착어의 해’(Interna-

(Atlas of the World’s Languages in Danger)에 따르

마다 특정 주제나 이슈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불

어가 영구히 사라졌다. 같은 자료에서 유네스코가 소멸

tional Year of Indigenous Languages)다. 유엔은 해 러일으키고 인류의 공동 노력을 촉진하기 위해 세계 기 념해를 지정한다. ‘토착어’(indigenous languages)가

어떤 가치를 지니고 있기에 기념해로까지 지정하게 된 것일까?

유네스코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에서 사용되고 있

는 언어의 수는 약 7천여 개며, 그중 3분의 1이 넘는

2680여 개의 언어가 소멸 위기에 처해 있다. 2010년 유

네스코가 펴낸 『소멸 위기에 처한 세계 언어 지도』

제주 어린이들로 구성된 '제라진소년소녀합창단'이 제주어 노래를 합창하고 있다.

16

면 1950년부터 2010년 사이에 전 세계에서 230개의 언 위기 언어로 지정한 언어 중 146개 언어는 해당 언어를 사용할 줄 아는 사람이 전 세계에 채 10명도 남아있지 않은 상태고, 178개 언어도 사용자 수가 10-50명에 불

과하다. 이들 대부분은 고령의 노인이며, 그 자손들은

다양한 이유로 해당 언어를 배우지 못했거나 앞으로도

배울 의사가 없다. 영향력이 큰 주류언어의 지배력은 증 대되는 데 반해 소수 언어는 힘을 잃고 사라지고 있다.

언어가 사라지는 게 뭐 대수인가? 이렇게 생각할


1. 주한 방글라데시 대사관의 아디카리 씨가 벵골어 노래를 부르고 있다.

1

2

2. 성동구립소년소녀합창단이 뉴질랜드 마 오리족의 전통 민요인 '포카레카레 아나'를 합창하고 있다.

수도 있지만 문제는 생각보다 간단치 않다. 언어는 수

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기관 · 단체들과의 협력이

라서 언어가 사라진다는 것은 그 언어가 담고 있는 문

거리 공연의 마지막은 주한 방글라데시 대사관의

천 년에 걸쳐 이어온 문화와 전통을 간직하고 있고, 따

필수적이라는 사실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

화와 지혜, 전통과 같은 인류의 자산이 소멸한다는 것

아디카리(Adhikary) 씨가 장식했다. 방글라데시는 원

이 없다고 한다. 공기와 물, 땅과 같이 인간에게 필수적

가다. 1952년 2월 21일, 서파키스탄의 벵골어 사용 금

을 뜻한다. 북미 원주민 언어에는 ‘소유권’에 대한 개념 인 자원은 소유하는 게 아니라 공유하는 것이라는 고 유한 문화적 믿음이 그들의 말에 투영되어 있기 때문이

다. 이처럼 언어에는 그 문화를 향유하는 구성원들이

세상을 바라보고 이해하는 방법이 고스란히 담겨 있 다. 언어의 소멸은 수천 년간 축적한 인류의 지식과 경 험이 사라지는 것과 같다.

이에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세계 토착어의 해를

맞아 지난 5월 9일 유네스코회관 앞에서 사라져 가는

토착어의 소중함을 알리고, 토착어의 아름다움을 시민 들과 공유하기 위한 길거리 공연을 마련했다.

첫 번째 공연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소멸 위기에 처

한 언어’인 제주어로 노래하는 제라진소년소녀합창단

의 제주어 노래 합창으로 시작되었다. 합창단은 ‘이어 도사나’, ‘웃당보민&고치글라 고치가게’와 같은 제주어

래 파키스탄의 일부인 ‘동파키스탄’이었다가 독립한 국 지정책에 반대해 시위를 벌이던 동파키스탄 주민들 중

4명이 경찰의 발포로 숨졌고, 이를 계기로 분리독립운 동에 나선 동파키스탄은 1971년에 방글라데시라는 이

름으로 독립하게 되었다. 이후 방글라데시는 2월 21일 을 ‘언어 순교자의 날’로 기념하고 있으며, 1999년에 유

네스코는 이날을 세계 모어의 날로 지정했다. 주한 방 글라데시 대사관은 2018년에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함께 ‘세계 모어의 날’ 기념 심포지엄을 공동 개최하는

등 꾸준히 협력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으며 이번 행사 에도 흔쾌히 참여를 결정해주었다. 아디카리 씨는 방

글라데시의 전통 악기 엑타라(Ektara)를 연주하면서

뛰어난 가창력으로 벵골어 노래를 불러, 지나가던 시민 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소중한 유산이자 지혜의 그릇인 토착어 보호는 인

노래를 부르고 ‘마마신을 물리친 제주해녀’와 같은 설

류에게 중요한 이슈다. 세계 토착어의 해는 올 12월 31

느낄 수 있는 제주어를 재기발랄한 율동과 신선한 퍼

해 기억해야 할 우리의 의무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사

화구연도 선보이면서, 자칫 지루하고 고리타분하다고 포먼스로 소개해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제라진소년소녀합창단의 뒤를 이어 성동구립소년

소녀합창단은 피지와 뉴질랜드 마오리족의 전통민요를

토착어로 선보였다. 성동구는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

일자로 끝나겠지만, 언어와 문화 다양성의 중요성에 대 라져 가는 토착어를 지키고, 언어의 다양성이 존중받

는 사회를 위한 유네스코의 발걸음에 더 많은 시민들 이 함께해 주기를 바라 본다.

시로서 ‘모두를 위한 평생학습 증진’을 위한 실천적 활

* 세계 토착어의 해 홈페이지(iyil2019.org)에 우리가 토착어를 지켜야 하는 다

들으며 ‘누구도 소외되지 않게 한다’는 유네스코의 목표

청취할 수 있다.

동을 펼치고 있다. 성동구립소년소녀합창단의 합창을

양한 이유가 소개되어 있다. 또한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개설한 세계 모어의 날

홈페이지(motherlang2019.or.kr)에서 다양한 언어로 낭독된『어린왕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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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활용교육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요르단의 고대 도시 페트라의 360도 전경 일부.

2018 유네스코 ICT 활용 교육상 수상 웹사이트 ‘씽링크’ 활용법

눈앞에 생생하게 펼쳐지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자료 만들기

2018 유네스코 ICT 활용 교육상(UNESCO ICT in

Education Prize) 수상 웹사이트인 핀란드의 씽링크

(ThingLink)가 몇몇 유명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고해

상 360도 이미지를 포함한 교육 자료를 무료로 공개했 다. 유네스코 ICT 활용 교육상은 새로운 정보통신기

술을 ‘모두를 위한 교육’에 잘 접목한 사례에 수여하는 상으로, 바레인 왕실의 지원으로 2005년 제정됐다.

씽링크의 웹사이트와 앱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장애와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모든 학생들이 다방면

에서 생생한 경험을 얻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개발됐

다. 교사들은 이를 활용해 글, 음성, 사진, 비디오 등의 시청각 자료들로 구성된 자료를 만들어 학생들의 지식 과 교육 몰입도를 높이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씽링크 웹사이트(thinglink.com)에서 무료로 계

정을 만든 뒤 로그인하면, 유네스코 유산을 포함한 전 세계 유명 자연·문화 유적지의 360도 고해상 이미지부

터 인포그래픽까지 다양한 시각자료를 활용할 수 있 다. 특히 주요 자연·문화 유적지의 360도 이미지들은 18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터키의 ‘이스탄불 역사지구’ 내 대표적인 건출물인 하기아 소피아의 내부 360도 전경 일부.

VR기기와의 연동도 가능해, 보다 입체적인 체험을 해 볼 수 있으며, 원하는 이미지에 글, 사진, 비디오, 오디

씽링크 활용법

로 가공할 수도 있다. 사이트 메뉴는 한국어로 지원되

3. ‌ 원하는 360도 이미지를 자신의 계정으로 저장(Add to my

오 등을 덧붙여 수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맞춤 자료 지 않지만, 웹사이트에서 만드는 교육 자료에는 한글 삽입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유네스코 유산인 ‘이스탄불 역사지구’

에 관한 시청각 자료를 만들고 싶다면 씽링크 웹사이 트에 있는 하기아 소피아의 360도 이미지 위에다 유

네스코 웹사이트의 등재 관련 자료, 유튜브의 관련

다큐멘터리, 직접 현장에서 찍은 사진이나 멀티미디

어 자료 등을 넣어 마치 증강현실 속에서 수업을 하

1. 웹사이트(thinglink.com)에서 교사용 계정 생성(무료) 2. 로그인 후 ‘Explore’ 탭으로 이동 media)

4. ‌ 수정(Edit) 기능을 활성화시켜 해당 360도 이미지 내에 부가 설명이나 자료를 추가하고 싶은 곳에 태그 추가(Add tag)

5. ‌ 템플릿 중에서 추가할 태그의 내용에 맞는 형식을 선택한 뒤,

태그 에디팅 기능(Edit tag)을 활용해 설명용 텍스트(한글 가능), 사진, 영상 등을 추가하고 가상의 투어포인트 생성

6. ‌ 필요한 만큼 태그를 추가한 뒤, 해당 장소에서 다른 장소의

360도 이미지로 이동하도록 만들고 싶다면 이미지 내에 태

그를 추가한 뒤 템플릿 선택화면 맨 마지막에 있는 ‘Tour Creator’를 선택

는 것처럼 활용할 수 있다(우측 QR코드 예시 참조).

7. 최종 ‌ 완성 자료를 저장(Save)한 뒤 내 미디어 목록에서 ‘바로

리젠테이션 등 비주얼을 활용한 멋진 자료를 만들 수

생성 자료 예시(이스탄불 역사유적):

우측 활용법을 따라 하면, 교육용 자료뿐만 아니라 프 있을 것이다.

가기 링크’를 복사해 웹브라우저에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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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이브

사진으로 보는 유네스코한국위원회

한국 해양학 발전의 초석, 한국해양과학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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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제1차 쿠로시오 조사를 위한 해양과학 심포지엄(1965)

2

1960년에 열린 제11차 총회에서 유네스코는 해양과학 관련 연구 활동을 증진하기 위해 정부간해양학위원회

(Intergovernmental Oceanographic Commission, IOC)를 창설했다. 이듬해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정부

간해양학위원회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한국 해양과학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해양과학 분야 정부 부처, 연구

기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한국해양과학위원회(Korea Oceanographic Commission, KOC)를 설립했다. 한국해양과학위원회(현 한국해양학위원회)는 1966년 한국해양학회 창립의 산파 역할을 담당했으며, 1965

년부터 1971년까지 북서태평양을 흐르는 쿠로시오 해류와 그 지류인 쓰시마 해류를 조사하는 ‘국제 쿠로시오 조사사업’에 참여하여 한국 해양학 발전의 초석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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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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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4. 제1차 쿠로시오

조사를 위한 해양과학

심포지엄 현장견학(1965). 5. 제2차 쿠로시오

조사를 위한 해양과학 심포지엄(1966).

6-7. 한국해양학회 창립 총회 (1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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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keDotta / Shutterstock.com

주재관 서신

2017년 5월 이탈리아에서 열린 로봇 관련 행사장에서 한 아이가 인공지능 로봇 ‘페퍼’(Pepper)를 만져보고 있다.

인공지능 시대와 유네스코 이선경

주유네스코 대한민국대표부 주재관 주유네스코 대한민국대표부 주재관은 유네스코한국위원회에서 파견

하며, 외교업무수행, 유네스코와 대표부와 한국위원회간의 연락, 유네 스코 활동의 조사, 연구, 정책개발 등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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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이 불러온 이슈들은 기술적인 것이 아닙니

인공지능이 가야 할 길

기하는 휴머니티에 대한 것입니다. 우리는 인공지능을

떤 모습의 미래를 만들어 갈지 우리는 아직 잘 모른다.

다. 과학과 정치와 철학과 윤리적 물음을 인간에게 제

다룰 때 인본주의 가치에 기반을 둔 현명한 선택을 해 야 합니다.” 지난 3월 파리 유네스코본부에서는 오드

리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의 이 개회사를 시작으 로 ‘인본주의’라는 키워드로 인공지능을 다룬 글로벌 컨퍼런스가 개최되었다. 유네스코와 인공지능의 만남 을 인본주의로 엮어낸 이번 회의는 인공지능을 유네

스코 내 논의의 장으로 끌어오고, 유네스코를 인공지

능의 영역에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

그야말로 ‘폭풍성장’을 하고 있는 인공지능이 앞으로 어 삶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다 줄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이 있는 반면, 빈부 격차를 더 벌릴 것이라는 어두 운 전망도 있다. 또 ‘마음’ 없이 ‘두뇌’에만 의지하는 인공 지능이 편견, 차별, 불평등이라는 인류의 어두운 면을

그대로 닮게 될 수 있다는 걱정도 크며, 인공지능이 지 배하는 거대한 공간에서 개인의 자유가 제한될 것이라 는 우려도 있다.

인공지능의 기술적 발전에 비해 인공지능이 나아

았다.

갈 방향을 안내하는 법적, 사회적, 윤리적 환경은 매우

새로운 가능성과 유네스코의 역할

어질수록 어긋난 길을 되돌리는 일도 어려워진다. 유네

유네스코에서도 인공지능은 뜨거운 이슈다. 아프리카 를 위한 인공지능, 교육을 위한 인공지능, 지속가능발

전을 위한 인공지능 등 작년부터 인공지능 관련 논의

가 이어지고 있고, 유네스코는 인공지능 이슈를 관장 하는 태스크포스를 꾸리기도 했다. 인공지능은 유네

더디게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기준을 세우는 일이 늦

스코가 인공지능 분야에 나선 이유가 여기에 있다. 어

디에도 치우치지 않는 바른 기준을 세우는 일, 이것은 유네스코가 이제껏 84개에 달하는 규범을 만들며 해 온 일이기도 하다.

‘인공지능을 투명하고 책임감 있게 관리하기 위한

스코가 다루는 교육, 과학, 문화, 커뮤니케이션의 모든

윤리적 원칙이 필요하다.’ 지난 3월 글로벌컨퍼런스에

스코의 각 분야가 인공지능과 어떤 접점이 있는지를

여 명의 연사가 한 목소리를 낸 대목이다. 유네스코는

분야와 관계가 있다. 이에 유네스코는 지난 1월 유네 회원국들에게 설명하는 자리를 만들고 인공지능을 유

네스코 사업 전체를 관통하는 큰 줄기로 만들고자 하

는 의지를 전하기도 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인공지능 이 취약 계층과 소외 지역을 위해 활용될 가능성이 있

다. 과학 분야에서는 생물다양성, 기후변화, 물 관리 모니터링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할 수 있으며, 문화 분야에서는 문화유적을 재건, 보존하고 문화재의 불

법 반·출입을 막는 데 인공지능이 유용하게 쓰일 수 있 다. 유네스코의 인공지능에 대한 열정에 화답하듯 회 원국들도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슬로베니아는

인공지능 분야 카테고리 2센터를 설립하겠다는 제안

참석한 정부와 민간, 기업과 시민사회를 아우르는 40 작년 여름부터 인공지능의 윤리 원칙을 마련하기 위한 작업을 시작했고, 전문가들의 예비보고서가 이번 집행

이사회에 올라왔다. 이 보고서는 투명성, 포용성, 인권, 민주, 지속가능성 등 인공지능이 염두에 두어야 할 기

본 원칙들을 유네스코의 권고 안에 담아낼 것을 주문 했다. 공식 권고문이 나오기까지는 광범위한 협의와 2

년 이상의 시간이 걸리겠지만, 과학기술과 기후변화, 생

명에 대한 윤리적 기준을 성공적으로 제시해온 유네스 코이기에 인공지능 분야에서도 우리에게 바른 길을 안 내해 줄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서를 제출했고, 중국은 ‘SDG 4(교육)에 인공지능이 어

떻게 기여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를 이번 집행이사회 에 제안했다. 일본, 브라질, 모로코는 인공지능 관련 유네스코 회의에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유네스코뉴스 June 2019 | Vol.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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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개발협력

아소다르 기능문해센터 학습자들이 인터뷰에 참여하고 있다.

2018 브릿지 인도 프로젝트 현장 모니터링

글을 익히니 사람 만나는 일이 즐거워졌습니다 정지은

브릿지팀 전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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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모를 때는 누군가에게 말을 거는 것이 너무 두

렵고 어려웠어요. 길거리 표지판이 어디를 가리키는 건 지, 여기가 어딘지를 묻고 싶어도 한참을 끙끙거리다

헤매기 일쑤였죠. 내가 문맹이라는 것을 알리기도 부 끄러웠고, 다른 사람과 말할 기회도 많이 없었으니까

요. 지금 생각하면 참 바보 같은데 그때는 모르는 사

람과 말 한 마디 하기가 그렇게 힘들었어요(웃음). 그런 데 지금은요, 제 목소리가 얼마나 큰지 몰라요. 만주라

는 학습자와 전에는 말 한마디도 나누지 않았는데 이 제 모든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가 되었고요. 누굴 만나

는 게 이제는 무섭지 않아요. 심지어 한국에서 오는 당


신을 만나는 설렘에 어제 잠도 잘 못 잤다니까요.”

조금은 수줍지만 신나는 목소리로 소녀처럼 재잘

재잘거리는 반다나(Vandana) 씨. 인도 여성 학습자

한 편견(“여자가 배워서 뭘 할 것인가”)과 멸시도 수업 참여를 막는 요인으로 언급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업에 참여한 여성 학습자들

들은 긴 사리를 입고 입을 가리며 말을 아낄 것이라고

의 변화는 놀라웠다. 시간 관리에 어려움을 겪던 학습

뷰 내내 학습자들은 아주 큰 소리로 자신의 이야기를

으로 쓰는 방법을 스스로 익혔고, 문해교육 및 실생활

생각했던 나의 생각은 완전히 잘못된 것이었다. 인터 하고 까르르 웃으며 자신에게 일어난 변화에 진심으로 기뻐하고 있었다. 그들은 누구보다 자신감에 넘쳤고, 눈이 부시게 행복해 보였다.

필자는 지난 3월에 유네스코한국위원회에 파견되

어 브릿지아시아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광주광역시교 육청 공무원으로, 인도와 파키스탄에서 소외된 여성

들을 위한 교육지원 사업을 맡아 지난 4월 7일부터 4월 12일까지 인도 러크나우 및 카이라바드로 2018년 사업

을 점검하는 출장을 다녀왔다. 이번 여정을 통해 우리 기관에서 지원한 현지 15개 기능문해센터 중 3개 기능

자들은 차츰 수업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시간을 효율적

교육 덕분에 관공서나 은행 업무를 자신의 힘으로 척 척 처리하기 시작했다. 또한 가족 안에서만 형성되었던 폐쇄적 인간관계를 확장하여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 고 즐기기 시작했다. 이에 자신의 삶에 대한 만족도와

자존감이 높아지고, 나아가 자신의 미래를 계획하는

진취적인 자세도 갖추게 되었다. 4개월이라는 단기간

교육의 효과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이들은 그저 ‘문 자를 익히는 것’을 넘어 ‘자기 삶의 주인’이 되어가고 있 었다.

이렇게 의미 있는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문해교육센터에서 학습자(28명)와 기능문해센터 교사

올해에는 14개 기능문해센터 근처에 학습자들과 주민

며, 사업협력기관인 사바기교육센터와 2018년 사업 현

들과의 인터뷰 중 가장 많은 건의사항은 4개월의 단기

(15명)를 인터뷰하고 이해관계자 워크숍에 참석했으 장을 모니터링하고 2019년 사업 발전방향을 공유하는 워크숍을 열었다.

학습자 인터뷰를 위해 방문한 탁푸르와(Takpur-

wa), 아소다르(Asodar), 파르세라(Parsehra) 기능문

해센터의 관계자들은 한국에서 온 외국인 손님들을 위 해 전통 환영방식으로 꽃을 뿌려주거나, 노래를 불러

주고 이마에 붉은 점을 찍어주며 반겨주었다. 10분 정

도의 수업 참관 후, 학습자들로부터 수업 참여 시 어려

들이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을 꾸밀 계획이다. 학습자

교육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기회가 주 어졌으면 하는 것이었다. 이에 인도 협력기관인 사바기

교육센터와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주변 관공서(학교, 시청, 지역아동센터 등)의 협조를 받아 공공시설물 내

에 도서관을 만들고 학습자들뿐 아니라 주민들도 이용

할 수 있도록 해 마을 전체의 교육 접근성 확대에도 기 여할 예정이다.

광주에서도 행정적으로 교사와 학생들을 지원하

운 점, 수업 이후 자신에게 일어난 변화, 2019년 수업에

면서 그들이 보여준 변화에 보람을 느껴 왔지만, 이번

다. 학습자들은 바닥에 빙 둘러 앉거나 낡은 플라스틱

느끼고 삶의 변화에 기뻐하고 감사하는 학습자들을 보

서 개선했으면 하는 사항 등을 듣는 인터뷰를 진행했 의자에 앉아서 인터뷰 질문에 열심히 답변했다.

먼저 학습자들의 수업 참여를 어렵게 만드는 가장

큰 요인은 역시 시간이었다. 6명에서 10명 가량의 대가 족에 속한 여성들은 엄마로서, 아내로서, 며느리로서

해야 할 일들이 너무 많아 수업을 들을 시간을 내기가

매우 어렵다고 했다. 가부장적 문화로 인해 집안일은

인도 프로젝트에서 글자 한 자 한 자를 배우며 희열을

며 진정한 교육의 가치와 힘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 다. 잠 잘 시간도 아껴 가며 공부의 끈을 놓지 않는 인

도의 여성 학습자들에게 진심으로 존경과 박수를 보내 며, 내년에 또 이들이 얼마만큼 성장할지, 기대와 설렘 을 갖고 지켜보고 싶다.

주로 여성들이 도맡아 하며 남편이나 다른 가족의 도

움을 기대할 수 없다는 것과, 주변 사람들의 배움에 대 유네스코뉴스 June 2019 | Vol.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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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교육나눔

모두 함께 ‘미래의 세계시민’으로 성장했던 시간 13년 전 어느 유네스코학교에 부임하면서 시작된 유네스코와의 인연은, 한 교사에게 교육자로서, 그리고 한 명의 인간으로서 다양한 추억과 경험 을 쌓도록 해 주었다. 그간 가장 가슴에 남는 것으로 “관계 속에서의 나눔

과 배움의 즐거움”을 꼽는 박현주 교사의 소회를『유네스코뉴스』 독자 들과 나누어 본다.

박현주

명일여자고등학교 교사

유네스코와의 인연

10년 넘게 유네스코학교 관련 교육활동을 해오면서 가 장 마음에 남는 것은 ‘관계’ 속에서의 ‘나눔과 배움의 즐

활동을 하면서 유네스코학교 서울지역협의회의를 운영 해 오고 있습니다.

거움’입니다. 선생님들과 만나며 많은 것을 배웠고 행복

유네스코학교와 함께 해온 날들

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유네스코학교 활동을 통

세 시기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 첫 번째는 서울사대부

했으며, 또한 학생들이 상호작용을 통해 행복해하는 모

해 삶의 비전을 수립하고 진로를 선택하던 학생들이 기억에 남습니다. 처음 유네스코와 인연을 맺은 것은 2006년 성북구에 위치한 유네스코학교인 서울사대부

고에서였습니다. 2009년에는 유네스코학교 업무담당자 로서 유네스코동아리 운영과 교내 행사뿐만 아니라 서

울지역과 강원지역의 유네스코학교 간 학생워크숍 운영 에도 참여했습니다. 이 학생워크숍은 지금까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서울지역 유네스코학교 학생워크숍’이라 는 명칭으로 매년 20여개 초·중·고생들이 참여하는 행

사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지역 유네스 코학교의 뜻 있는 지도교사들이 자원하여 기획교사단 26

지금까지 유네스코학교와 함께 해온 날들을 되돌아보면 고에서 유네스코학교를 알아가는 시기였습니다. 학교의 연간 행사를 유네스코학교의 이념에 맞게 조정하고 유 네스코동아리 학생들의 활동을 기획·실행하며 학생, 교

사, 학부모는 물론 마을 주민들까지 참여하는 ‘라오스 자 매학교를 돕기 위한 바자회’를 열고 그 수익금을 라오스

에 전달했습니다. 지구촌 빈곤퇴치를 위한 남산 캠페인,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방문 및 명동 거리 캠페인 참여, 1 학년생 대상 ‘외국인과 함께하는 국제이해교육’ 연간 운

영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세계시민의식을 심어주고 국 제적 시각을 넓혀주는 교육활동도 펼쳤습니다. 이들 활

동을 추진하면서 저 역시 교사로서 국제적 시각과 세계


시민의식을 키우게 되었습니다. 이때 만난 유네스코학

교육 특별지원학교로 선정되어 학생들이 더욱 다양한

함께 더 알찬 세계시민교육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일교육 활동을 기획할 수 있었습니다. 생태환경 프로젝

교의 선생님들과는 지금까지도 만남과 소통을 유지하며 두 번째와 세 번째 시기는 이러한 만남과 배움을 토

대로 다음에 근무하게 된 서울고와 명일여고에서의 활 동 시기입니다. 이곳에서도 유네스코동아리 조직을 중

심으로 학생들과 학교, 마을, 타 지역을 오가는 다양한

교육활동을 전개했습니다. 서울고에서는 산사태 후 우면

산이 어떻게 관리되고 있는지를 서초구 녹지관리과 담 당자들과 함께 둘러본 뒤 해결책을 논의하기도 했고, 학

강의를 듣고 체험활동을 하며 세계시민교육 및 평화통

트로 텃밭상자 가꾸기, 교정 나무에 이름표 달기, 다시 보는 우리마을 도시하천 따라 걷기, 친환경생리대 제작, 세계시민교육을 통한 진로탐색 프로그램 10시간, 세계

시민교육 강의, 강화도 문화유적 탐방활동 등, 각기 개성 있고 알찬 프로그램들은 학생들의 더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힘을 얻고 있습니다.

교의 유휴지를 직접 개간하여 5년간 다양한 채소를 수

유네스코 지구촌 교육나눔사업을 응원하며

고를 방문해 세계시민교육 상호 교류활동을 하고 입양

게 된 것도 이러한 유네스코학교 활동을 통해서였습니

확하기도 했습니다. 문산여고(현 문산수억고)와 군산동

아동문제 관련 교육을 받기도 했으며, 50명이 넘는 학생 들이 영어 편지 번역 봉사활동에도 참여했습니다. 이런

활동과 더불어 유네스코한국위원회의 여러 직원 및 전

국 유네스코학교 선생님과 학부모, 다양한 세계시민교 육 관련 기관 종사자들과 만나고 지속적인 교류를 하게 된 것은 정말 큰 행운이었습니다.

올해에는 우리 명일여고가 서울시교육청 세계시민

유네스코 지구촌 교육나눔사업에 작은 후원을 시작하 다. 작은 나눔이 커다란 변화의 첫걸음이 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졌기에, 작지만 지속적인 참여를 해올 수 있었 습니다. 모두 함께 사는 지구촌의 행복한 미래를 위한

나눔을 가장 효과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것도 교

육자의 역할이라 생각하며, 작은 실천을 일구어 낼 미래 의 세계시민들의 성장을 계속 응원하고 싶습니다.

유네스코뉴스 June 2019 | Vol.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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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금보고

어머니가 글을 읽으면 어린 자녀가 생존할 확률은 2배 더 높아집니다.

후원전화

후원계좌

1800-9971

우리은행 1005-986-001117

국민은행 375301-04-106542 (예금주: 유네스코한국위원회)

2019년 4월에 모아주신 후원금 60,038,769원은 유네스코 브

유네스코 브릿지 프로그램

사업비(87%)

41,358,729원

문화 지원에 사용됩니다.

유네스코 문화 사업

사업비(90%)

11,250,000원

릿지 프로그램과 유네스코 문화 사업을 통한 저개발국 교육 및

모집경비(13%)

6,180,040원

모집경비(10%)

1,250,000원

기업후원

정기후원

신규 정기후원 신청자 (2019. 4. 1. ~ 4. 30.) 김미현 송재호 이미경 최명림 노제섭 우관문 이종곤 한영주

기업 / 단체 (주)김치빌리아드 김종율 (주)비에스월드 남기재 (주)삼미철제건재 임계원 (주)영진제어 이욱한 (주)오오씨엘코리아 김현정 (주)워킹피컴퍼니 연제창

(주)유니크테크노 양원준 (주)커피비평가협회 박영순 (주)케미원 박세형 (주)코젠바이오텍 남용석 (주)한국프로테크 박학순 ASPIRE고려대학교지부 강동렬

희망나눔가게 ㈜제스아이티(서울특별시 용산구) 장석오 경북한우촌(대구광역시 달서구) 허민 금산주유소(경상남도 양산시) 안준용

개인 감도경 강경숙 강교성 강군석 강규한 강대성 강대용 강동진 강동훈 강리경 강문선 강문수 강미리 강미숙 강미영 강민서 강병규 강보성 강상원 강선녀 강성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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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필 강순희 강영옥 강영희 강원형 강윤서 강은희 강인모 강자청 강정모 강정숙 강종순 강준광 강준호 강지성 강지원 강지혜 강찬우 강춘근 강필성 강혜경A

강혜경B 강혜영 강효정 강희수 계성찬 계세협 고건우 고경남 고광흠 고기식 고남균 고명진 고문기 고미정A 고미정B 고민정 고민준 고서율 고승용 고영권 고영수

고영옥 고예지 고옥선 고유경 고유빈 고윤철 고인순 고진석 고진아 고화순 공남희 공성필 공순덕 곽내현 곽미진 곽병남 곽병준 곽상우 곽수용 곽우실 곽재윤

경기대학교UN청년연합회 강동렬 금강물류 박부택 남영산업 정종관 디자인벽지(주) 남영식 류와건축사사무소 류종미 링즈영어학원 김정희

삼광씨앤비주식회사 고시웅 삼정인버터주식회사 박경희 상신정보통신(주) 송진규 세무법인 비전 대전지점 이재우 세무법인 택스코리아 최병용 세무사 이행종 사무소 이행종

순복음좋은교회 문종명 태영기계 임승환 태웅건설주식회사 홍채현

대도식당 안양점(경기도 안양시) 김흥숙 대흥포장(주)(전라북도 전주시) 이주봉 한국자산관리협동조합(서울특별시 중구) 김이수

곽진 구기현 구동관 구영미 구영옥 구자형 구정일 구진곤 권갑수 권기범 권도형 권만섭 권묘정 권미숙A 권미숙B 권미희 권부연 권성주 권소연 권숙자 권순자

권승원 권오규 권오묵 권은주 권의재 권재홍 권정란 권진숙 권진욱 권태현 권하영 권혁연 금나영 기미라 김가비 김강자 김건호 김건희A 김건희B 김경미 이승현

김경범 김경섭 김경심 김경재 김경진 김경철 김경희A 김경희B 김경희C 김경희D 김광호 김교정 김궁희 김귀배 김규진 김근수 김근희 김금순 김금슬 김금자 김금준

김기선 김기찬 김기철 김기태 김기환 김길원 김길현 김나연A 김나연B 김나영 김남규 김남춘 김다현 김다혜 김대복 김대식 김대왕 김대진 김대현A 김대현B 김덕훈

김도진 김도형 김도훈 김동균 김동선 김동준 김동진 김동철 김동현 김동호 김동희 김두례 김두준 김두현 김라온 김마로 김만석 김면수 김명국 김명삼 김명수

김명신A 김명신B 김명옥 김명지 김문균 김문원 김문정 김문환 김미경A 김미경B 김미성 김미손 김미애 김미연A 김미연B 김미영A 김미영B 김미옥 김미원 김미자 김미정A

김미정B 김미현A 김미현B 김미현C 김미화 김민상 김민석 김민선 김민아 김민이 김민정A 김민정B 김민주 김민주 김민지A 김민지B 김민호 김범석 김범수 김병길 김병노

김병수 김병준 김병찬 김병호 김병훈 김보선 김보육 김복수 김복한 김봉균 김봉기 김봉해 김부열 김상만 김상호 김상훈 김서아 김서율 김서진 김서현 김석원

김선영A 김선영B 김선유 김선희 김성수 김성순 김성연 김성주 김성준 김성호A 김성호B 김성홍 김성환 김성훈 김세동 김세연 김세진 김세현 김세환 김소라 김소영

김소현 김수강 김수미A 김수미B 김수미C 김수민 김수연A 김수연B 김수자A 김수자B 김수정A 김수정B 김수지 김수현 김수환A 김수환B 김숙희 김순애 김순자 김숭구 김승기

김승길 김승리 김승범 김승유 김승희A 김승희B 김시연 김신실 김신혁 김아람 김아리 김아영 김아진 김안순 김양분 김양욱 김여진 김연서 김연수 김연숙 김연희

김영관 김영근 김영기 김영란 김영민 김영복 김영수 김영숙 김영옥A 김영옥B 김영은 김영이 김영익 김영자 김영재 김영주 김영지 김영직 김영진A 김영진B 김영찬

김영호 김영화 김영환A 김영환B 김영희 김예숙 김예지 김옥 김옥경A 김옥경B 김옥신 김옥진 김완일 김완태 김용미 김용배 김용선 김용숙 김용순 김용우 김용운

김용임 김용하 김용호 김우준 김우혁 김욱태 김원규 김원식 김원준 김원철 김유남 김유민 김유철 김윤서 김윤아 김윤일 김윤자 김윤정 김윤채 김은경A 김은경B

김은도 김은선 김은숙 김은실 김은영A 김은영B 김은영C 김은주 김은진 김은하 김은화 김익현 김인곤 김인옥 김인철 김인하 김일순 김자이

김재선 김재학 김재형 김정경 김정례 김정민A 김정민B 김정선 김정숙 김정순A 김정순B 김정연 김정옥A 김정옥B 김정은 김정철 김정해 김정호 (연세교회) 김정환 김재권 김정희A 김재근 김정희B


김정희C 김제연 김제현 김종남 김종민 김종복 김종원 김종천 김주남 김주연 김주호 김준구 김준영 김준형 김준휘 김지만 김지섭 김지수 김지연A 김지연B 김지오 김지용 김지원 김지현A 김지현B 김지현C 김직환 김진걸 김진민 김진성 김진웅 김진화 김진희 김창대 김창도 김창환 김채옥 김천종 김철리 김철민 김철호 김추자 김치훈 김태규 김태린 김태민 김태선 김태순 김태우A 김태우B 김태우C 김태우D 김태웅 김태인 김태천 김태호A 김태호B 김태환 김필선 김학경 김한나 김한누리 김해길 김해식 김해자 김행선 김헌진 김현 김현곤 김현규 김현성 김현수A 김현수B 김현순 김현아 김현영 김현자 김현정A 김현정B 김현정C 김현정D 김현정E 김현주A

김현주B 김현주C 김현지 김현진 김현철A 김현철B 김형규 김형준 김형중 김형진 김형춘 김형희 김혜경A 김혜경B 김혜련 김혜선 김혜정 김혜희 김호경 김호근 김호수 김호원 김호철A 김호철B 김화중 김화춘 김환승 김회정 김효동 김효선 김효연 김효정 김효진 김훈기 김희경 김희배 김희수 김희숙 김희용 김희정 나금주 나민석 나영진 나웅 나인애 나정순 나청자 나희경 남막례 남상옥 남순희 남연우 남예지 남옥임 남유선 남유송 남유은 남윤아 남윤제 남정덕 남정순 남지현 남진영 남현령 남화정 노다경 노상관 노영란 노예진 노용만 노정열 노지원 노진희 노징남 노태상 노희숙 도근여 도정만 도철수 도희철 라창선 류미경 류상영

일시후원

류수민 류승화 류장근 류정훈 류제헌 류현욱 명재민 모숙경 문경준 문명득 문석주 문성우 문성훈 문시우 문언정 문영식 문용남 문윤주 문은지 문일곤 문주란 문해진 문희자 민계홍 민동석 민성용 민승자 민예은 민창기 박가람 박건태 박경리 박경준 박경진 박경태 박경호 박관흠 박광우 박근홍 박기순 박기연 박기청 박길준 박다인 박달서 박동영 박만천 박명수 박명자 박명재 박무제 박미경 박미란 박미선 박미전 박미정 박미주 박민건 박민규 박민선 박민수A 박민수B 박민희 박병렬 박봉서 박상미 박상필 박상훈 박서진 박서현 박석원 박선병 박선주 박선화A 박선화B 박선희A 박선희B 박성민A 박성민B 박성순 박성용 박성웅 박성진

학교 공주정명학교 성환초등학교 2학년 4반 안동중앙고등학교 효성여자고등학교 2학년 1반 효성여자고등학교 2학년 2반

박성현 박성호 박세진 박소연A 박소연B 박소연C 박수원 박숙희 박순례 박순철 박승기 박시우 박시현 박아영 박연수A 박연수B 박영규 박영근 박영대 박영민 박영범 박영서 박영수A 박영수B 박영우 박영자A 박영자B 박영채 박영희 박예숙 박옥봉 박옥조 박온비 박우광 박유빈 박유정 박유진 박윤하 박윤후 박은경 박은동 박은선 박은영 박은혜 박인환 박임순 박재혁 박점순 박정민 박정심 박정인 박정주 박정현 박정혜 박정호 박정환 박종선 박종숙 박종안 박종일 박종철 박종호 박주석 박준범 박준환 박준희A 박준희B 박지성 박지연 박지우 박지원 박지현 박진미 박진솔 박진희 박찬승 박찬영 박찬웅 박찬진 박창식 박창오 박채아 박철범

박치홍 박태연 박태준A 박태준B 박태형 박평호 박하나 박현경 박현숙 박현용 박현주A 박현주B 박현출 박형준 박혜리 박화숙 박효빈 박훈 박휘윤 박흥순A 박흥순B 박흥제 박희숙 박희진 방성주 방영복 방예지 방인영 방정학 방지환 방차석 배경태 배관우 배권현 배남인 배상순 배서은 배세은 배영은 배용덕 배윤진 배은정 배정민 배정수 배정호 배정환 배진석 배진한 배찬군 배태선 배태연 백경기 백경연 백남식 백명기 백상철 백서연 백수영 백승원 백승현 백영연 백운정 백인호 백지현 백혜진 변소윤 변용석 변은모 변종대 변채원 변채호 빈옥인 빈지은 사우원 서강식 서개석 서광원 서길몽 서동우 서동원 서만교 서병문 서성환

서수연 서순미 서여록 서연우 서영민 서영택 서옥희 서재길 서점하 서정아 서종문 서주석 서지향 서창용A 서창용B 서헌수 서현숙 서호현 석다희 석요셉 석정금 선경호 선연희A 선연희B 설봉규 설옥경 성묘진 성백제 성석현 성선조 성영희 성재훈 성정규 성지연 성한제 손명호 손상호 손아영 손연주 손옥수 손용관 손정수 손정태 손지희 손진권 손진주 손철완 송가영 송경섭 송광민 송기준 송다인 송대헌 송동호 송려원 송명규 송민희 송성민 송시훈 송연재 송영화 송예원 송용출 송유림 송은수 송재호 송정엽 송정화 송종진 송주복 송지은 송진섭 송형진 송호천 송희동 신경주 신대현 신동선 신동욱 신동월 신동직 신동진 신명수

신명진 신명철 신미아 신민경 신민수 신민탁 신봉철 신상윤 신상태 신서영 신석원 신소애 신승경 신승원 신연숙 신영균 신영환 신요한 신용태 신웅철 신원식 신유경 신유정 신윤정 신은선 신은자 신재현 신정숙 신정인 신종범 신종철 신지애 신지영A 신지영B 신찬의 신창현 신치교 신현길 신현운 신혜림 신훈철 심상용 심영환 심옥화 심외보 심은하 심점자 심효선 안갑식 안경섭 안경수 안광재 안덕식 안도겸 안도균 안봉호 안상일 안서윤 안세은 안세정 안세준 안소영 안수호 안순정 안순주 안승현 안영기 안영복 안영호 안예준 안용섭 안익진 안재호 안정하 안지만 안지완 안지희 안치석 안해지 안형균 안형모 안홍기 안훈숙

양가윤 양경용 양대석 양도혁 양무인 양미숙 양방언 양병권 양선영 양세라 양순화 양승례 양시환 양영희 양옥순 양원우 양유경 양윤정 양은주 양일용 양주란 양주철 양지윤 양진혁 양현준 양혜원 양희수 양희옥 양희주 어수옥 엄광섭 엄두영 엄선의 엄은식 엄태철 엄호룡 여재욱 여정희 여희숙 연제창 염광민 오경효 오경희 오광래 오근희 오금환 오대겸 오대석 오덕주 오명열 오미경 오복수 오세빈 오세용 오소녀 오소향 오수길 오숙자 오승교 오승봉 오승호 오시원 오애경 오영화 오용진 오윤신 오진선 오현철 오효림 옥연호 옥천수 왕지훈 용환선 우관문 우남일 우단해 우덕기 우삼식 우승희 우태욱 우현수 원세연 원용준

개인 조선행 난민도움 익명 후원자 16명 심미옥 전수연 정권재 정학수(법성)

원은주 원인성 원중헌 원현숙 위성환 위수지 유경수 유경자 유광준 유기홍 유단화 유도연 유미진 유민철 유성종 유소영 유솔화 유승애 유승원 유신혜 유영미 유영택 유인광 유일 유재걸 유재수 유정근 유정숙 유정호 유종언 유지연 유지웅 유진섭 유철 유하영 유한들 유현수A 유현수B 유혜영 유혜원 윤경희 윤근영 윤금옥 윤길채 윤남희 윤다슬 윤대승 윤대준 윤명순 윤미란 윤병순 윤봄이 윤상호 윤석주 윤석훈 윤선이 윤선재 윤성숙 윤수영 윤수한 윤시현 윤영빈 윤영석 윤영선 윤용섭 윤은주 윤인선 윤전애 윤정배 윤정혁 윤종열 윤주심 윤지혜 윤창득 윤창민 윤치영 윤태연 윤행숙 윤형준 윤혜정 윤훈현 윤희 이가연

이강미 이강수 이강순 이강욱 이건희A 이건희B 이경미 이경민 이경애 이경우 이경임 이경호 이경화 이경훈 이계옥 이광종 이국영 이국용 이규선 이규창 이규태 이근조 이근후 이금구 이기봉 이기석 이기자 이기혁 이기호 이기홍 이길도 이나리 이날/ 김용희 이남우 이남주 이다경 이다연 이달년 이대우 이도원 이도현 이동건 이동규 이동수 이동원 이동훈A 이동훈B 이두희 이득구 이루미 이명이 이명자 이명재 이명희 이문행 이미경A 이미경B 이미라 이미미 이미애 이미영 이미정 이미형 이민옥A 이민옥B 이민하 이범성 이병규 이병엽 이병호 이보남 이봉락 이봉연 이상교 이상국 이상대 이상민A 이상민B 이상분 이상용A 이상용B 이상원

이상익 이상진A 이상진B 이상희 이서연 이서영 이서윤 이서현 이석만 이석우 이선경A 이선경B 이선미 이선빈 이선중 이선지향 이선훈 이선희A 이선희B 이성이 이성찬 이성철 이성태 이성현 이성희 이세경 이세연 이세은 이세희 이소미 이송림 이수경 이수구 이수림 이수만 이수진 이수하 이수현 이숙경 이숙매 이숙원 이순옥 이순자 이순호 이슬기A 이슬기B 이승목 이승민 이승복 이승섭 이승수 이승연 이승진 이승한 이승현 이시온 이애란 이양혜 이양희 이연숙 이연주A 이연주B 이영복 이영선 이영숙A 이영숙B 이영은 이영직 이영진 이영택 이예린 이예원 이옥자 이완우 이용래 이원분 이원상 이원택 이원희 이위봉 이유희 이윤경 이윤미

이윤서 이윤성 이윤식 이윤주 이윤철 이은선 이은수 이은숙 이은영 이은주A 이은주B 이은화 이응민 이인재 이일선 이일순 이일재 이장원 이재건 이재관 이재권 이재근A 이재근B 이재승 이재영 이재일A 이재일B 이재호 이재홍 이정명 이정민 이정석 이정선 이정윤 이정은 이정이 이정자A 이정자B 이정한 이정혜 이정화 이정희 이제웅 이조아 이종곤 이종범 이종천 이종철 이주연 이주현 이주훈 이준하 이중옥 이중훈 이지성A 이지성B 이지수 이지안 이지영A 이지영B 이지용 이지원A 이지원B 이지윤 이지현 이지혜 이진성 이진우 이진주 이찬우 이창섭 이창수 이채만 이천우 이철 이철목 이철호 이태경A 이태경B 이태영 이태우 이필례 이하늘

이한기 이해성 이향자 이혁재 이혁준 이현우A 이현우B 이현주 이현진 이현후 이형 이형선 이형일 이형칠 이혜경A 이혜경B 이혜경C 이혜영A 이혜영B 이홍금 이홍열 이환세 이효건 이효근 이효린 이효정 이효진 이훈구 이흔우 이희정 이희진 임건호 임건홍 임남빈 임병순 임병운 임봉욱 임삼미 임선주 임성우 임수자 임순화 임승빈 임승호 임연택 임용섭 임우정 임은정 임이완 임인순 임재경 임재규 임재림 임재민 임재숙 임재학 임정민 임정희 임종명 임종석 임채미 임태인 임현정 임혜숙 임효선 장기영 장두원 장미경A 장미경B 장미애 장민서 장석현 장신미 장열 장영숙 장영주 장영주 장민주 장정원 장영환 장영희 장예슬 장예준

장우영 장윤정 장윤지 장은경 장인기 장인희 장일순 장자은 장재은 장정식 장제우 장준서 장지원 장지윤 장지호 장진호 장차열 장혜경 장혜영 장희경 장희명 전경숙 전경호 전금복 전기종 전다래 전명숙 전명철 전미선 전민효/ 전민화 전서진 전성화 전소연 전순란 전영석 전영신 전영환 전예원 전용군 전유진 전인관 전종민 전주영 전지완 전진성 전현순 전현우 전현진 전형구 전홍수 전홍철 정구혁 정권재 정권환 정규진 정기성 정기성 정성헌 정다원 정덕인 정동수 정동율 정문숙 정미애 정미자 정미진 정미희 정병인 정봉근 정사라 정상희 정석현 정선옥 정선희 정수경 정슈앙 정슬기 정시정 정시훈 정신영 정아윤 정양희

정연권 정영환A 정영환B 정영희 정예원A 정예원B 정옥주 정용주 정욱호 정운찬 정유안 정유은 정윤정 정윤희 정은경 정은영 정은정 정은채 정의희 정익성 정인석 정인영 정인해 정인혜 정일량 정재기 정재동 정재룡 정재륜 정재욱A 정재욱B 정재원 정재윤 정재천 정재한 정정교 정정일 정정희 정종수 정종필 정주관 정준호 정중현 정지선 정지숙 정지연 정지영 정지윤 정진우 정진홍 정채관 정초윤 정태수 정태화 정한나 정한석 정해창 정현준 정현희A 정현희B 정혜경 정혜란 정혜숙 정혜원 정혜윤 정호민 정희숙 정희영 제민서 제수용 제하림 제환승 조경래 조경부 조기열 조기은 조기하 조남준 조노현 조동래 조명순 조문경 조미경

조미정 조미진 조민영 조민주 조상우 조서연 조석수 조석영 조성남 조성우 조세현 조소은 조수아 조수용 조수정 조수현 조순복 조순옥 조시현 조양래 조양현 조영국 조영근 조영상 조영수 조영택 조예나 조용덕 조우진 조욱연 조원빈 조유진A 조유진B 조의순 조정의 조종오 조태민 조푸름 조하연 조행임 조현 조현근 조현문 조현숙 조현옥 조현우 조현욱A 조현욱B 조현웅 조현정 조현진 조혜영 조홍찬 조희영 조희재 주기숭 주명옥 주미현 주상현 주세영 주영아 주예름 주예은 주인식 주준호 주진봉 주현욱 지덕규 지인상 지현괘 진기효 진성욱 진세훈 진송이 진영순 진영희 차경연 차보영 차상윤 차선근 차선미 차영희 차원나

차인흥 채서연 채성묵 채성현 채승석 채승훈 채지윤 채한규 천동이 천미림 천영란 천의에 천정은 최Cloud 경배 최강인 최경락 최경란 최경석 최경선 최경성 최광성 최기식 최기홍 최낙현 최대용 최동욱 최동원 최명림 최명옥 최명재 최명진 최무경 최문희 최미선A 최미선B 최미영 최병기 최병익 최병일 최병현 최봉락 최상문 최상숙 최상은 최상일 최석훈 최성연 최성윤 최순덕 최순환 최승아 최승연 최승우 최신식 최연구 최연실 최영근 최영금 최영민A 최영민B 최영숙 최영은 최영일 최영희 최용일 최용주 최용준 최우영 최원규 최원만 최월선 최유경 최윤숙 최윤지 최율민 최은숙 최은용 최은정 최인대 최재록 최재명 최재연

최재혁A 최재혁B 최재형 최정규 최정은 최정화 최정환 최정희 최종서 최준렬 최준범 최지미 최지민 최지수 최지안 최지욱 최지인A 최지인B 최지혜A 최지혜B 최지혜C 최지혜D 최지호 최채원 최필규 최혜온 최화영 최훈 추명호 추승재 추영신 추환수 하규빈 하돈형 하령자 하미옥 하성엽 하성주 하승균 하용숙 하우용 하윤지 하주영 하천일 하회근 하희정 한계수 한기명 한기석 한기훈 한남임 한남혁 한동민 한명희 한미경 한미라 한미숙 한미현 한병호 한보화 한상봉 한성욱 한소원 한예슬 한완영 한윤희 한재준 한정윤 한정화 한향림 한현경 한호 한호인 함영희 함용태 함운식 함진숙 함채민 함현수 함현주 허경애 허경욱 허남숙

허명호 허명회 허웅 허일범 허재옥 허정숙 허정훈 허정희 허종 허지연 허지영 허지원 허지윤 허지훈 허진호 허철행 현상식 현정희 홍계복 홍기봉 홍석영 홍석준 홍성순 홍성표 홍성화 홍슬랑 홍용자 홍윤경 홍은교 홍은표 홍은희 홍재곤 홍주선 홍준수 홍춘자 황광석 황규애 황덕우 황도원 황동욱 황명식 황명진 황미선 황별비 황별아 황상문 황선녀 황선영 황선우 황연재 황우석 황욱성 황욱진 황의진 황인성 황재현 황재호 황제웅 황주연 황주철 황준식 황진한 황태학 황학성 황학순 황현주 Jin Yinzi Odonez Margie Piaoxinghu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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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뉴스 June 2019 | Vol.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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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bil Bahgat, Egypt, 2010

유네스코 상식

지난해 긴급보호가 필요한 유산으로 지정된 이집트의 전통 손인형극 ‘알 아라고즈’(Al-Aragoz)의 공연 모습.

유네스코 유산 ‘오해와 진실’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목록 중 긴급보호가 필요한 유산은 어떠한 지원을 받게 되나요?

신소애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이라고 하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된 각 국가

문화팀 전문관

의 대표적인 무형유산을 떠올리게 됩니다. 예를 들어, 우리 나라의 경우 최근에 등재된 씨름 이나 김장문화, 판소리 등 한민족 고유의 자랑스러운 무형문화유산을 떠올리게 되겠지요. 유

네스코 무형문화유산 사업은 이와 같은 각 민족과 국가의 대표적인 무형문화유산을 등재하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 이외에 ‘긴급보호가 필요한 유산 목록’도 따로 지정하여 보호하 는 일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사업은 산업화와 지구화 과정에서 급격히 소멸되고 있는 무형문화유 산을 보호하고자 1997년 제29차 유네스코 총회에서 ‘인류 구전 및 무형유산 걸작 제도’를 채

택하며 시작되었습니다. 그 이후 무형문화유산의 중요성에 대한 국제사회의 인식이 높아지면 서 2003년 제32차 유네스코 총회는 ‘무형문화유산 보호 국제협약’을 채택했고, 이 협약에 따

라 유네스코는 매년 긴급보호가 필요한 유산 목록 및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을 지정하고

있습니다. 긴급보호가 필요한 유산 목록에는 공동체나 집단, 개인 또는 당사국의 노력에도 불

구하고 즉각적인 보호 조치 없이는 곧 소멸될 위기에 처한 유산들이 등재됩니다. 긴급보호가 필요한 유산 목록에 등재하기 위해서는 등재 신청국이 해당 유산과 관련된 공동체, 집단, 개인

이 계속해서 유산을 실연하고 전승할 수 있도록 적절한 보호조치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등재 가 결정된 뒤에도 등재 신청국은 유네스코에 주기적으로 관련 보고서를 제출하여 해당 유산 이 소멸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합니다. 등재 당사국은 또한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기금으로 운영되는 국제원조를 신청하여 해당 유산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나 프로젝트(역 량강화 워크숍 등) 비용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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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WHC-AP 세계유산도시 국제사진 공모전 2019 유네스코 세계유산(문화유산)이 소재한 도시들의 국제협의체인 세계유산도시기구(Organization of World Heritage Cities)의 아시아·태평양지역 사무처인 OWHC-AP에서 국제사진 공모전을 개최합니다.

‘삶의 순간, 그리고 세계유산도시’(The Moment of Life in World Heritage Cities)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모전에는 세계유산도시에서 살아가는 사람들과 세계유산의 공존, 그 아름다운 순간을 담은 사진이 있다면 누구든지 출품할 수 있습니다. 참가자격: 전 세계인 누구나

공모기간: 2019. 4. 1. ~ 6. 30.

결과발표: 7월 둘째주 OWHC-AP 웹사이트 게시 예정

주제: The Moment of Life in World Heritage Cities 출품조건:

1) 작품 소재 및 배경은 아시아·태평양지역 회원도시에 한함 2) 인위적인 재가공을 배제한 작품에 한함

3) 파일용량은 3MB 이상 10MB 이내, 장축 3000픽셀 이상 4) 1인당 3점 이내 출품 가능

5) 타 공모전 입상작 또는 기존 상용 작품은 출품할 수 없음

참가신청서 다운로드: OWHC-AP 웹사이트(www.owhc-ap.org)

참가신청서 및 응모작 제출 또는 문의: owhcap2019photo@korea.kr(이메일 접수만 가능)

2019 지속가능발전교육 오카야마상 공모 일본 오카야마 시는 2005년 ‘오카야마 ESD 프로젝트’ 설립 이후 지역 내 지속가능발전교육 촉진을 위해 다양

한 이해관계자들과의 교류·협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오카야마 시는 유엔 ‘지속가능발전교육 10년’(Decade of Education for Sustainable Development, DESD, 2005-2014년)을 마무리하고 차기 사업을 논의한 2014년 유네스코 국제회의의 개최지이자, DESD의 후속 프로그램인 국제실천프로그램(Global Action Programme,

GAP, 2015-2019년)의 핵심 파트너로서 2015년부터 매년 전 세계 우수 ESD 프로젝트/프로그램을 선정해 ESD 오카야마상(ESD Okayama Award)을 시상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ESD 오카야마상 공모가 진행될 예정이오 니, 관심 있는 국내 기관에서는 다음과 같이 지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최/주관: 오카야마 시, ESD 오카야마상 운영위원회

공모대상: 지역사회에서 ESD 관련 프로젝트/프로그램을 수행하고 있는 기관/단체 상금: 미화 3만 달러

선정방식: 매년 2개 프로젝트/프로그램을 선정해 시상

공모기한: 2019년 7월 5일(금) 17:00까지 (일본 표준시간 기준)

지원방법: 이메일(esdokayamaaward2019@city.okayama.lg.jp)로 지원서 최종 제출 지원서류: 신청서(필수), 관련 동영상 또는 슬라이드쇼(필수), 별첨 자료(선택) 문의: ESD 오카야마상 사무국(esd@city.okayama.lg.jp)

• 보다 자세한 사항은 유네스코한국위원회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unesco.or.kr/news/notice/view/1437)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공고


위원회 소식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제262차 집행위원회 개최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5월 22일 서울 중구 유네스코회관 11 층 유네스코홀에서 제262차 집행위원회를 개최했다. 집행위 원 19명 중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병욱 부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집행위원회에서는 사무처 운영규정을 일부 개정 하고, 기관단체 대표 2인(임현묵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 이해교육원장, 박혜자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을 보궐위원으 로 추천하기로 의결했다.

故백승길 전 ICOM 한국위원회 위원장 서거 2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 개최

국내 유네스코 카테고리2센터 네트워크 회의 개최

장 서거 2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가 지난 5월 17일 국립중앙

유네스코 카테고리2센터 네트워크 회의를 개최했다. 유네스코

故백승길 전 국제박물관협의회(이하 ICOM) 한국위원회 위원

박물관에서 개최됐다. ICOM 한국위원회와 국립중앙박물관이

주최하고,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국제교 류재단 등이 후원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김병모 고려문화재연

구원 이사장, 제인 레겟 ICOM 뉴질랜드 위원장 등 박물관 분야

의 국내외 저명인사들이 참석하여 故백승길 전 위원장의 지난

업적을 회고했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의 문화부장을 역임하기

도 했던 故백승길 전 위원장은 1993년부터 1998년까지 6년 간 ICOM 한국위원회의 초대 위원장으로 재임하며, ICOM 한국위

원회의 국제사회 진출의 발판을 닦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UN SDG 4.2 연합학술대회 개최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5월 30일 제주국제평화센터에서 국내

카테고리2센터란 교육, 과학, 문화 등 유네스코의 활동 분야 내

에서 전문성을 갖고 연구 및 교류사업 등을 펼치는 국제협력 기

관으로서, 국내에서는 현재 총 5개 센터가 활동하고 있다. 국내 카2센터 간 협력을 촉진하고 정보 공유를 활성화하기 위해 매

년 열리는 동 회의에서 각 센터 실무관계자들은 센터별 운영현

황 및 향후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2020년 대한민국 유네스코

가입 70주년 기념을 위한 공동사업 계획을 논의했다.

제14회 제주포럼 유네스코 세션 개최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외교부 유네스코과와 공동으로 제14

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에서 ‘배타주의 확산 시대에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5월 10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육아정

있어 평화를 향한 유네스코의 역할’이라는 주제의 세션을 5

회를 비롯한 5개 관련 학회와 함께 ‘UN SDG 4.2 비전선포식 및

관련 연구에 참여하고 있는 한경구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교수

세부목표 중 하나인 SDG 4.2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제고와 국

네스코가 나아가야 할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했고, 루츠 묄러

책연구소,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 한국아동학 연합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내 이행 촉진을 위해 ‘모든 영유아를 위한 양질의 교육·보육’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SDG 4.2 이행을 위한 비전 선포 와 더불어 다양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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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31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를 비롯한 국내 전문가 7인이 교육, 과학, 문화 등 분야별로 유

(Lutz Möeller) 유네스코독일위원회 부사무총장이 독일의 유 네스코 활동전략을 공유하며 한국의 유네스코 기여 방안에 대

해 논의했다.


위원회 소식

유네스코 세계시민 홈커밍데이 개최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오는 7월 12일 서울 명동 유네스코회관 에서 유네스코 지구촌 교육나눔 사업에 후원하는 학교의 교직

원과 학생들을 초청해 ‘유네스코 세계시민 홈커밍데이’를 개최

한다. 이 행사는 후원참가교에서 보내준 기부금이 아시아와 아 프리카의 교육 소외 지역에서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알리고, 감

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프로그램은 ▲ 유네스 코 브릿지 교육나눔 사업 소개 ▲ 학교별 Dream 드림 캠페인 활 동 결과 발표 ▲ 지구촌 교육나눔 캠페인 활동 체험으로 진행될

『지속가능발전교육과 세계시민교육의 진척도』 국문판 발간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유네스코가 2018년에 발간한 보고서

『지속가능발전교육과 세계시민교육의 진척도』(Progress

on Education for Sustainable Development and

Global Citizenship Education)의 국문본을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유네스코의 「국제이해, 협력, 평화를 위한 교육과

예정이다. 여러 강연과 체험, 발표를 통해 참가자들은 교육권과

평등, 상호존중, 인권, 연대 등 유네스코의 주요 가치들을 배우고,

학교에서의 나눔이 지구촌 교육나눔 사업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6월 중 후원참가교에 공문을

보내 행사 안내를 할 예정이며, 참가 신청은 학교당 교직원 1명,

학생 3명 이내로 선착순으로 접수 받는다.

인권, 기본 자유에 관한 교육 권고」(1974년) 관련 제6차 설문

제4차 세계유산도시기구 전문가 워크숍 개최

석한 결과를 담고 있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지속가능발전

라코프에서 개최되는 제15차 세계유산도시기구 총회 기간 중

조사에 참여한 83개 회원국별 활동보고서의 내용을 요약·분

교육과 세계시민교육이 교육 관련 지속가능발전목표 4번 목표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오는 6월 2일에서 5일까지 폴란드 크

전문가 워크숍을 개최한다. 경주시(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지

(SDG 4)의 세부목표 4.7의 이행을 위한 핵심 교육 활동임을

역사무처)의 후원을 받아 개최되는 이번 워크숍에는 유산과

제 동향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명확한 인식 및 효과적 실천 방

이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방법과 지속가능한 관광을 위한

감안, 국내 관련 분야 전문가 및 관계자들이 이들 교육 관련 국

안을 고민해볼 수 있도록 이 보고서를 국문으로 펴냈다. 보고

서는 유네스코한국위원회 홈페이지(unesco.or.kr)에서도 다

관광 분야 전문가 30여 명이 참석해 세계유산에서 발생하는 노력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운로드 받을 수 있다.

5월에 유네스코한국위원회를 찾아주신 분들

위원 동정

5월 23일 H.E. Mr. Sergiy Kyslytsya 유네스코우크라이나

강경숙 교육분과 부위원장(원광대 중등특수교육과 교수)이 교

한우크라이나대사관 대사 등 관계자들이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대한민국 스승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위원회 위원장(외교부 차관), H.E. Mr. Olexander Horin 주 를 방문했다.

육부와 The-K 한국교직원공제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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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회 소식

유네스코 활동과 관련된 사료를 수집합니다!

대한민국의 유네스코 가입 70주년을 맞는 2020년을 앞두고, 유네스코한국위원회에서는 한 국의 유네스코 활동 관련 사료를 수집합니다. 수집된 자료는 선별하여 ‘대한민국 유네스코

가입 70주년 기념 전시회’에 소중히 활용할 예정입니다. 유네스코 활동에 직간접적으로 참여 했거나, 관심과 애정을 갖고 계신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수집 대상

­­‒ 문서 및 간행물: 도록, 연구 보고서, 일지, 홍보물, 교육자료, 출판물 등 ­­‒ 행사 자료: 행사 브로셔, 초청장 등 행사 관련 인쇄물 등

­­‒ 물품 및 기념품: 행사 관련 모자, 조끼, 티셔츠, 깃발, 현수막, 포스터, 방명록, 기념 주화, 기념 우표, 기념 엽서 등 ­­‒ 상훈 자료: 명함, 상장, 표창장, 감사패, 임명장, 위촉장, 수료증 등

­­‒ 사진 및 영상 자료: 유네스코 활동 및 사업과 관련된 각종 사진 및 영상 ­­‒ 기타 자료: 유네스코 쿠폰 등

단, 자료의 시기는 2000년 이전으로 한정합니다

•문의 및 접수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커뮤니케이션팀 (02-6958-4114 / cjw@unesco.or.kr)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길 26

7월의 세계기념일

6월의 세계기념일

세계 환경의 날

세계 해양의 날 넬슨 만델라의날

세계 사막화방지의 날

34

세계 맹그로브 생태계 보전의 날


유네스코 ‘Dream 드림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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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뉴스> 2019년 6월호 by 유네스코한국위원회(KNCU) - Issu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