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ycoon April'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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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타이쿤미디어 | 2024년 4월호 | 통권202호 | 2024년 3월 31일 발행 | 서울시 서초구 법원로 3길 19, 양지원 2631호 | 등록번호 : 서초 라 00181 | 정가 12,000 9 772466 013009 04 ISSN 2466-0132 4 Vol.202.APRIL 2024 www.tycoonpost.com 차세대 리더를 위한 고급 경영정보 매거진 1000대 주식부호리스트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승진
COVER STORY

40 COVER STORY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승진…강한 리더십 강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으로

승진했다. 부회장으로 승진 한 지 18년 만이다. 급변하는 유통 시장에 정 회장의 리더십으로 위기 정면돌파 승부수를 띄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SR

기업, 함께 극복해요! 4

NEXT GENERATION LEADERS

제51회 상공의 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권오갑 HD현대 회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

78 FOCUS

삼성전자, 올해에도 50조원 쏟아붓는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실적 부진에도 53조원 이상을 투자하며 역대급 투자 규모 를 이어갔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업황 반등이 예고된 올해에도 이 이상 투자 를 단행해 미래 경쟁력을 거머쥘 방침이다.

COVER STORY

40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승진

50

LG전자 로봇 사업

새 출발하는 포스코 INSIGHT

INSIGHT

64 XR 사업 경쟁 본격화

68 EQUITY 1조원 클럽

2 April 2024
CONTENTS
VOL.202 April 2024 www.tycoonpost.com
총괄부회장이
전격
NEWS
24 26 27 28 29 30 32 34 36 37 38 39
56

ISSUE

74 삼성전자 주주총회

FOCUS

78 위기에 투자하는 기업들

50 INSIDE

호텔·골프장서도 ‘척척’…클로이 맹활약

KOREA RICHEST

Ceo & Publisher

Editorial Report Part

Editor in chief Reporter

Art & Design/Editor Illust Writer Designer Management

Chief Manager

등록번호 등록일

발행처

대표전화 FAX

Choi Ja-Ryoung

Choi Ji-An

Song Joon-Young TYCOON Article Center

Kim Juha

Kim Suin

Song InWoo

Gegal Youn-Young

서초 라 00181

2007년 9월 18일 (주)타이쿤미디어

02)535-8119 02)535-8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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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일찌감치 로봇을 미래사업의 한 축으로 삼고 호텔, 병원, F&B(식음료) 등 다양한 공간에서 로봇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64 INSIGHT

www.tycoonpost.com

첨단기술 집합체 ‘XR’…기업들 협업 이어져 그동안 정체기를 맞았던 글로벌 XR(확장현실) 기기 시장이 인공지능(AI)

April 2024 3
붐과 만나며 다시 꿈틀거리고 있다. 84 주식부호 1000인 리스트

기업, 함께 극복해요!

DGB금융그룹, 취약계층 대상 금융교육 업무 협약

DGB금융그룹 DGB사회공헌재단

은 5일 DGB대구은행 제2본점에 서 대구장애인종합복지관, 대구달구벌 종합복지관, 대구정신장애인시설협회, 대구청소년쉼터협회와 함께 금융취약

계층을 위한 금융교육 업무 협약을 체 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그룹 임직원으로

구성된 DGB금융교육봉사단과 대학생 으로 구성된 iM대학생봉사단은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금융복합체험공간인

DGB금융체험파크에서 은행관/증권

관/보험관 등 금융기관의 간접 체험을

돕고 교육을 수행한다. 또 장애인과 청

소년 자립에 필요한 금융능력 향상 프 로그램인 별(別)별(Star) 금융교실과

청년 파인업을 제공할 예정이다.

복지시설에서는 장애인과 청소년을

포함한 금융취약계층의 교육을 위한

수요자 관리와 행정적인 업무를 담당

하고 DGB사회공헌재단이 전달한 후

원금으로 원활한 금융교육을 위한 교

육환경 조성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DGB사회공헌재단 김태오 이사장은

“DGB는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지역민들

로부터 받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다

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통한 따뜻한 금

융을 실천할 것이다”고 말했다.

4 April 2024
SR NEWS

롯데百, 세계 여성의 날 맞아 ‘리조이스 캠페인’ 펼쳐

롯데백화점은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리조이스(REJOICE) 캠

페인’을 펼친다고 밝혔 다.

리조이스는 모든 사

람들의 꿈과 도전을 응

원하는 롯데백화점의

ESG(환경·사회·지배구

조) 캠페인 활동 중 하

나다. 특히 리조이스 캠

페인은 2022년 대륙간

백화점협회(IGDS) 가

주관하는 ‘세계 최고

지속가능성 & CSR 캠

페인’ 어워즈에서 세계

10대 사회공헌 캠페인

으로 선정됐다.

먼저 본점·잠실·동

탄·광복 등 전국의 롯

데갤러리에서 총 다섯

개의 ‘리조이스 특별전’

을 진행한다.

품 총 100여점을 선보인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이번 리조이스

특별 전시는 다양한 색깔을 가진 국내

여성 작가들의 독창적인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삶의 다양한 가치를 반

추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

우선 다음 달 21일까지 에비뉴엘 잠

실점 6층에서 우리나라 달항아리를

세계에 알린 도예가 박영숙의 대표 작

또 본점 에비뉴엘에서는 오는 5월

2일까지 ▲윤예진 ▲서승은 ▲문선미

등 여성 작가 3인의 ‘여성 : 초월적인

용기, 아름다움’ 전시를 진행한다.

동탄점에서는 8일부터 다음 달 21일

까지 판다와 코알라 등 귀여운 동물

을 소재로 모성애와 가족애를 표현

한 윤서희, 릴리 작가의 ‘Be Happy &

Smile(비 해피 스마일)’

을 전시한다.

특히 동탄점에서는

문화센터와 연계한 ‘아

티스트 토크’ 행사도 마

련해, 전시에 참여한 윤

서희, 릴리 작가가 직접

작품과 삶에 대한 이야

기를 들려줄 계획이다.

이 밖에도 광복점

에서는 사랑과 용서의

메시지를 담은 ▲김영

아 ▲김주희 ▲정미 ▲

조은아 ▲황지영 5명

의 작가의 ‘REJOICE : Together(리조이스: 투 게더)’ 전시를 연다.

광주점에서는 위안과

격려의 의미를 담은 황

순례, 탁소연 모녀 작가

의 ‘견고한 일상’ 전시

를 진행한다.

한편 전시와 더불어

‘리조이스 여성 명사 강연’도 진행한

다. 22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

릴 이번 행사에 이슬아 작가와 최인아

대표가 강연 명사로 참여한다.

8일부터 롯데문화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참여 접수를 받으며, 강 연에 대한 수익금은 전액 취약계층 여

성의 심리 지원 활동에 사용된다.

April 2024 5

코웨이, ‘쾌적환경 돕는 공기정화액자’ 취약계층에 전달

코웨이

임직원 자원봉사자와 가족 30여 명이 스칸디아모스 공기정

화액자 30개를 제작해 관악노인종합복

지관을 통해 취약계층 이웃에게 전달

했다고 코웨이가 밝혔다.

올해 2회차를 맞이한 액자 제작 봉

사활동은 지역사회 취약계층 이웃들

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임직원 자원봉사자들과 가

족이 함께 공기정화에 효과적인 북유

럽산 천연 이끼인 스칸디아모스를 활

용해 공기정화액자를 제작했다.

스칸디아모스는 공기 중 유해 물질

을 흡수하는 탁월한 공기 정화 기능과

제습, 탈취, 흡음 기능을 갖추고 있어

쾌적한 환경 조성에 효과적이다.

스칸디아모스는 다채로운 색감과 물

과 빛 없이도 관리가 쉽다는 특성 덕

분에 친환경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주

목받고 있다.

이번에 제작한 공기정화액자는 관

악노인종합복지관을 통해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 이웃들에게 전달됐다.

코웨이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가

족과 함께하는 나눔 활동으로, 이웃들

에게 쾌적한 실내 환경을 제공하고 삶

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고자 마

련했다”며 “앞으로도 코웨이는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6 April 2024 SR NEWS
코웨이, 취약계층에 ‘쾌적 환경’ 돕는 공기정화액자 전달식을 가졌다.(사진 제공=코웨이)

KB국민은행, 청소년 지원 ‘KB 드림웨이브 2030’ 확대

KB국민은행이 우리사회 미래

주역인 청소년의 성장 지원

과 상생 금융 실천을 위해 대표 사회

공헌 사업인 ‘KB 드림 웨이브(Dream Wave) 2030’을 올해에는 더 확대한다

고 밝혔다.

KB 드림 웨이브 2030은 KB국민은

행이 2006년부터 펼쳐온 사회공헌 사

업으로 청소년의 교육격차와 기회 불

평등을 해소하고 미래인재 양성을 지

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소년의 잠재력을 발굴하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학습, 진로, 지원 등 세

분야를 중심으로 성장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19년간 20만명이

넘는 청소년을 지원했다.

학습 분야의 ‘KB라스쿨’은 에듀테크

등 전문 교육기관과 협력해 미취학 아

동부터 고등학생까지 대학생 멘토와의

일대일 온·오프라인 수업, 진로 체험 활동, 진학 상담 등을 제공한다.

전년 기준 41억원 수준이었던 예산

을 올해 52억원으로 대폭 증액해 지원

대상도 확대했다. 청소년들이 학습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장학금 지원 프로그 램도 운영한다.

진로 분야의 일환인 청년 IT아카데 미 ‘KB IT’s Your Life’는 대학 졸업자 및 졸업 예정자를 선발해 JAVA기반 알 고리즘, SQL, 팀 프로젝트 등 전문 IT 교육을 지원한다.

취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1대1 취 업컨설팅, 코딩테스트 대응 훈련, IT 현 직자 특강 등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

그램도 제공한다.

지난해 150명의 청년들에게 교육을

운영했으며 올해에는 대상자를 280명

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지원 분야의 ‘KB작은도서관’은 지역

유휴시설을 리모델링해 주민과 청소년

을 위한 독서 공간을 조성하고 지역 커

뮤니티 장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 한다.

지난해 개관한 8개 도서관을 포함

해 17년간 총 116곳을 조성했다. 올해

에는 지역사회 문화 인프라 강화를 위

해 조성 규모를 9개로 확대한다.

‘KB지역아동센터’는 청소년의 쾌적

한 학습공간을 위해 지역아동센터를

리모델링하고 조절식 책상과 의자, 소 방감지기, 공기청정기 등을 설치한다.

지난해 25개소가 신설됐으며 올해는

두 배 이상 증가한 60개소를 추가할

계획이다.

April 2024 7

HD현대사이트솔루션, 울산 전통시장 소화전 교체 지원

HD현대사이트솔루션과 울산 동부소방서 관계자들이 6일 울산 동구 월봉시장에서 비상용 소화전 기부 명판식을 갖고 상인들과 함께 기념촬영 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HD현대사이트솔루션)

HD현대

건설기계부문 중간지

주사인 HD현대사이트솔루

션이 울산 전통시장 일대 소화전 교체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화재 예방에 힘

을 보탰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3월 6일 울

산 동구 월봉시장에서 울산 동부소방

서와 함께 비상용 소화전 기부 명판식

을 갖고 가상 화재진압 시연회를 진행

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원근 동부소방서

장, HD현대사이트솔루션 박찬혁 부사 장, 화정동 의용소방대 관계자 등이 참 석했다.

가상 화재진압 시연회에는 상인 2명

이 직접 참여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호스릴 방식의 새로운 소화전 성능을 확인했다.

전통시장은 구조상 소방차 진입이 어려워 화재 조기 진압을 위해서는 소 화전이 필수적이지만 기존 시설함은 눈에 잘 띄지 않고 소방호스도 건장한 성인 2명 이상이 옮겨야 정도로 무거 워 고령층 상인들이 사용하기에 쉽지 않았다. 이에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동부소방서, 대한적십자사, 울산시 등 관계기관과 뜻을 모아 지난해 말 지역 화재 예방 사회공헌사업에 착수, 지난

달 월봉시장과 남목마성시장 등 전통 시장 2곳의 소화전을 호스릴 방식으로 교체했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앞으로도 동부소방서, 전통시장상인회와 함께

전통시장 화재 예방을 위한 민·관 협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 관계자는 “사 용이 편리한 새 소화전이 전통시장을

오가는 시민의 안전과 상인들의 소중

한 재산을 보호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

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안전과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에 적극 동

참하겠다”고 말했다.

8 April 2024 SR NEWS

DL그룹 임직원, 본사에서 ‘사랑의 헌혈 캠페인’

DL그룹이

3월 6일부터 이틀간

서울 종로구 돈의문 디타워

본사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헌혈 캠페인은 최근 저출생과

고령화, 전염병 증가로 부족해진 혈액 수급에 도움을 보태려는 취지에서 마 련됐다.

DL㈜를 비롯한 DL이앤씨, DL케미 칼, DL에너지, 카본코 등 돈의문 사옥 내 DL의 계열사 임직원이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인 헌혈증은 헌혈증이 필요한 임직원 가족에게 전 달되고, 대한적십자사의 헌혈기부권 사업에도 기부될 예정이다.

DL그룹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

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

행하고 있다.

2005년부터 한국 해비타트와 함께

저소득 가정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희망의 집 고치기 행복 나눔 활동’을

실시 중이다.

매년 연말이면 ‘사랑 나눔 연탄 봉사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April 2024 9
DL그룹의 임직원이 돈의문 디타워 사옥에서 헌혈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DL그룹)

우아한형제들 ‘배민방학도시락’ 프로젝트, 결식아동 지원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

제들은 방학 기간 결식 우려 아

이들의 식사를 챙기는 ‘배민방학도시

락’ 프로젝트가 시작 4년 만에 누적

10만끼니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달까지 배민방

학도시락 캠페인에 동참한 1만1000여

명의 후원자와 함께 결식 우려 아이들

에게 10만1500여끼니를 지원했다.

배민방학도시락은 방학 기간 급식

공백이 발생한 아이들의 식사를 챙기

고자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과

시작한 우아한형제들의 사회공헌활동

이다.

배민 이용자 등 일반인의 후원금과

배민의 식사쿠폰 등을 재원으로 방학

기간 학교 선생님이 직접 방문해 아이 들에게 도시락과 식사권을 전달하며

아이들의 안부를 살피는 방식으로 운

영되고 있다.

첫 시작은 지난 2020년 코로나 팬데 믹으로 학교 급식이 중단되고, 공공에 서 제공하던 급식 지원마저 멈추면서

급식 공백이 발생한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살피고자 시작했다.

이후 매 방학기간마다 캠페인을 진

행해 지난해까지 총 7번의 방학도시락

캠페인을 진행했다.

4년간 1만1000여 명의 후원액 2억

6000만원에 배민이 지원한 금액 11억

8000만원을 더해 총 14억5000만원을

캠페인에 사용했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 실

장은 “지금까지 배민과 함께 기부에 동

참해 주신 1만여 후원자들의 응원을

원동력으로 10만 끼니의 행복을 전할

수 있었다”며 “더 많은 분이 공감하고

참여하는 배민방학도시락을 만들어가

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10 April 2024 SR NEWS

SK텔링크, 결식우려아동 도시락 지원 위해

1000만원 후원

SK텔링크가

행복나래가 운영하 는 사회공헌 네트워크 행복

얼라이언스와 결식우려아동 도시락을

후원한다.

SK텔링크는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결식우려아동 행복도시락 지원 전달

식을 열고 ‘행복얼라이언스’에 기부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전달식에는 SK텔링크 김문겸 경영

지원담당과 조민영 행복얼라이언스 사

무국 본부장, 임은미 실장이 참석했다.

행복얼라이언스는 전달받은 기부금

으로 사각지대 결식우려아동들에게

약 1250개의 따뜻한 행복도시락을 지

원, 아이들의 생활 안정과 사회안전망 구축에 기여할 예정이다.

김문겸 SK텔링크 경영지원담당은 “’

행복두끼 프로젝트’를 통해 결식우려

아동들의 끼니 공백을 해결하고 아이

들이 더 행복한 사회를 만들고자 기부

금을 전달했다”며 “지역사회 일원으로

서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

하고 ESG 경영 실천에 더욱 앞장서겠

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얼라이언스는

기업, 일반시민, 정부 등 다양한 주체가

가진 자원과 역량을 모아 결식우려아

동 문제를 해결하는 사회공헌 네트워

크다. SK텔링크는 2018년부터 행복얼

라이언스 멤버사로 참여해 아동의 결

식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다.

April 2024 11

BNK경남은행 ‘After 희망나눔프로젝트 기부함’ 개설

BNK경남은행은 은행연합회 회 원사들의 공동 사회공헌플랫폼

인 뱅크잇(https://www.bankit.kr)에

‘After 희망나눔프로젝트’ 기부함을 개

설하고 기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After 희망나눔프로젝트’는 지난해

희망나눔 프로젝트를 통해 생계비와

학비를 지원받은 지역의 불우 아동·청

소년 10명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건강

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조력을 하기 위한 간접기부

캠페인이다.

희망나눔 프로젝트는 BNK경남은행

과 지역 교육기관, 복지기관, 언론이 연

계해 지역의 불우 아동과 청소년을 돕

는 아동·청소년 지원사업으로, 가정학

대 피해아동, 할머니·할아버지와 생활

하는 조손가정 아동, 지적장애가 있는

장애아동 등이 혜택을 받았다.

이들 아동을 지속 지원하기 위한

After 희망나눔프로젝트는 금전을 통

한 직접 기부가 아닌 간접 기부 형태

로 ‘좋아요’, ‘공유하기’, ‘댓글 작성’ 등

응원 참여 횟수에 매칭해 ‘뱅크잇’이

대신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목

표 금액은 1400만 원이다.

일반인이 ‘좋아요’와 ‘공유하기’를

하면 각각 1만 원, ‘댓글 작성’을 하면

2만 원의 기부금이 적립되며, 은행권

임직원이 뱅크잇에 가입 후 ‘좋아요’와

‘공유하기’를 하면 각각 2만 원, ‘댓글 작성’을 하면 4만 원이 적립된다.

기부 참여 방법은 27일까지 뱅크잇

사이트를 방문해 BANKs 메뉴에서

‘After 희망나눔프로젝트’를 클릭한 뒤

좋아요, 공유하기, 댓글 작성을 하면

된다.

사회공헌홍보부 최대식 부장은 “우

리 주변에는 지원의 사각지대에서 도

움을 필요로 하는 아동·청소년들이

많이 있다”면서 “어려운 환경에서 성

장하고 있는 지역 아동들이 희망의 끈

을 놓지 않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

록 BNK경남은행 임직원뿐만 아니라

고객과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BNK경남은행은 지난해에도 ‘After 청소년드림스타’ 기부함을 개설하고, 기부캠페인을 진행하여 지역 예체

능 꿈나무들을 지속적으로 지원을 했 다.

12 April 2024 SR NEWS

‘선한 영향력 전파’

…BBQ, 착한기부로 2100마리 치킨 전달

제너시스BBQ

그룹은 착한기부를

통해 올해 2월까지 지역사회 복

지시설에 치킨 2100여 마리를 기부했

다고 밝혔다.

착한기부는 BBQ의 국내 최초 프랜

차이즈 전문 교육기관 치킨대학에서

교육받는 예비 패밀리(가맹점주)가 조

리한 치킨을 인근 아동보육시설, 노인 복지시설, 장애인복지시설 등에 기부 하는 ESG(환경·사회공헌·지배구조개

선) 활동이다.

BBQ는 올해 두 달 동안 22회에 걸

쳐 22개 기관에 치킨을 전달했다. 1월

엔 1179마리, 2월엔 955마리를 기부했 다. 올해 착한기부를 통해 기부한 치킨

은 금액으로 환산 시 4200만원을 넘

어선다.

BBQ는 3월 6일 수원시에 위치한 그

룹홈 8곳과 군포시 소재 그룹홈 2곳에

치킨 100마리를 기부했다. BBQ는 지

난해부터 화성, 용인, 이천 등 전국 그

룹홈 시설 30여 개에 주기적으로 기부

를 진행하고 있다.

BBQ 관계자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

인 아이들과 청소년을 돕는 것이 기업

의 사회적 역할 중 하나라고 생각한

다”며 “노인, 장애인 등을 위한 나눔도

지속하는 동시에 올해는 아이들을 위

한 그룹홈 기부를 더욱 확대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April 2024 13

롯데장학재단, 올해 상반기 장학생 538명에 21억8천만원 수여

28일 롯데장학재단 장혜선 이사장이 장학생들에게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진 제공=롯데장학재단)

롯데장학재단은 2024년도 상반기 장학생을 확정하고 전국의 청소

년 및 대학생 538명에게 21억8227만

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재단 설립 이

래 누적 장학금 지원 규모는 1973억원

에 달한다.

롯데장학재단은 교육 소외계층 지

원과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국내·외

에서 다양한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1983년부터 운영된 ‘롯데 신격

호 희망 멘토링 장학금’은 롯데장학재

단의 주요 장학금 중 하나로, 선발된

장학생은 1년간 지역 소외계층 아동들

에게 학습지도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등 나눔의 선순환을 실현하게 된다.

이는 성적우수 장학생 위주의 선발

에서 벗어나 사회에 봉사하는 인재를

육성한다는 점에서 타 장학금과 차별

점을 갖는다. 올 상반기 해당 부문은 총 492명의 학생에게 19억6800만원 을 지원했다.

2017년 희망 멘토링 장학생으로 선 발된 설용수(한양대학교 연극영화학

과 졸)씨는 “덕분에 자신이 학부시절

원하는 공부를 마음껏 할 수 있었고,

멋진 미래를 꿈꿀 수 있게 되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지난해 9월 첫 개인 사진전을 개최하였으며, 현재 체코의 영화학교에서 석사과정을 이 수하며 꿈을 향해 전진하고 있다고 근

황을 밝혔다.

또한, 재단은 인도·베트남·온두라

스 등에서 건너와 울산과학기술원 (UN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대구 경북과학기술원(DGIST)에서 기술과

학 분야 석박사 과정을 이수하고 있는

18명의 외국인 유학생 대상으로 1억 10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하며 다양

한 대상자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

14 April 2024 SR NEWS

했다. 이와 더불어 롯데장학재단은 고

(故)신격호 회장의 고향사랑과 이웃

나눔 실천의 뜻을 이어받아 그의 고

향이었던 울주 출신 대학생 5명에게

1500만원가량 장학금을 지급했다.

장혜선 이사장은 “재단의 지원이 장

학생들에게 올해 더욱 의미있는 한 해

를 만들어가는 마중물이 되길 바한

다”며 “앞으로도 미래를 이끌어갈 주

역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좋은 장학 사업을 만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재단은 올해 총 180억원 의 예산을 집행한다.

이는 작년과 비교해 약 20억원이 늘

어난 액수로 올해 더욱 활발한 사회

공헌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중 롯

데장학재단은 158억원의 사업비가 배

정돼 신격호 청년기업가 대상과 샤롯

데 문학상 등 새로운 신규 사업도 진

행할 계획이다.

한화손보, ‘자립준비 여성 청년 돕기’ 걸음기부 캠페인

한화손해보험은 임직원이 참여하

한화손해보험은 빅워크 앱을 이용

에서 생활을 하다가 만 18세가 되면

는 ‘해피 플러스(Happy Plus) 걸

음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화손해보험은 대한사회복지회와

함께 사회적 약자인 자립준비 여성 청

년을 돕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

올해 사회공헌 슬로건을 ‘다 같이 잘

살아가는 웰 투게더(Well Together)’로

정했다.

해 캠페인 기간 중 참여 임직원의 걸

음 수를 측정해 목표 걸음인 5000만

보를 달성했을 경우 경기도 자립지원

전담기관에서 추천한 자립준비 여성

청년 100명에게 여성용품, 생필품 등

으로 구성한 ‘해피 플러스’ 박스를 전

달할 계획이다. 자립준비 청년은 아동

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 등

보호가 종료되는 청년을 말한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자립을 앞

둔 여성 청년들의 복지 사각지대를 해

소하는 데 보탬이 되는 임직원 참여

나눔 행사를 기획했다”며 “향후 여성

을 가장 잘 아는 보험사라는 슬로건에

맞춰 다양한 여성 테마 사회공헌 프로

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 말했다.

April 2024 15

깨끗한나라, 2억4천만원 상당 생리대·아기기저귀 기부

깨끗한나라가

세계 여성의 날(3월 8일)을 맞아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 여성 청소년을 위

해 2억4000만원 상당의 여성용품과

생활용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

해 생리대 및 아기 기저귀 마련에 어

려움을 겪는 여성들에게 도움의 손길

을 전하고 건강한 삶을 지원하고자 기 획됐다.

이번 기부품목은 생리대 ‘순수한면’ 30만개와 아기기저귀 ‘보솜이 원더바

이원더’ 13만개로, 약 2억4000만원에

달한다.

각 물품은 굿네이버스와 사랑의열

매를 통해 여성 청소년과 소외계층 가

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순수한면 생리대는 굿네이버

스 국내 여아지원 키트(KIT)에 포함돼

여성 청소년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최성 깨끗한나라 홈앤라이프 사업

부장은 “이번 기부로 여성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깨끗한나

라는 기부를 비롯해 향후 사회에 보탬

이 되는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경희 사랑의열매 본부장은 “꾸준

히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온 깨끗한나

라의 이번 기부에 감사드린다”며 “깨

끗한나라의 이러한 나눔이 필요한 분

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사랑의열

매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깨끗한나라는 지난해 말 우크라이

나 전쟁 난민 구호를 위해 생활용품

약 13만개를 긴급 전달한 바 있다.

지난 2월에는 서울 용산구·충북 여

성 청소년에게 생리대를 전달하는 등

나눔을 꾸준히 실천 중이다.

16 April 2024 SR NEWS

흥국생명, ‘찾아가는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캠페인’ 진행

흥국생명이

‘찾아가는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캠페인은 전날 서울시립 서대문노인

종합복지관에서 지역주민과 금융취약

계층(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최근 보이스피싱 범

죄 유형에서 나타난 실제 범인 목소리

를 통해 보이스피싱의 심각성을 공유

하고 보이스피싱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피해 사례와 유형별 대처 방법

을 알아봤다. 또 ‘상속인 금융거래 조

회서비스 활용법’ 등 실생활에 필요한

금융 교육도 이어졌다.

모그룹 태광그룹은 ESG(환경·사회· 지배구조) 슬로건을 ‘내일을 밝히는 큰 빛, 태광 ESG’로 정하고, 전 계열사

가 동참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

행하고 있다.

흥국생명은 지난해부터 ESG위원회

를 설치하고 ESG경영 확산을 위한 다

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세일 흥국생명 소비자보호실장

은 “이 같은 찾아가는 캠페인은 고령

층 같이 상대적으로 금융범죄에 취약

한 금융소비자를 위해 필수적”이라며

“흥국생명은 고령층뿐만 아니라 거동

이 불편하거나 지방에 거주하는 고객

등을 위해 직접 찾아가는 민원 서비스

를 확대해 사회적으로 소외된 고객을

위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

다.

April 2024 17

카카오, 정기결제형 기부 서비스 ‘매달기부’ 베타 오픈

카카오의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

같이가치’는 이용자가 후원하고

싶은 분야의 기부 항목과 희망하는 기

부 금액을 선택해 매월 정기적으로 기

부에 참여할 수 있는 ‘매달기부’를 베

타 서비스로 오픈했다고 밝혔다.

매달기부는 카카오같이가치에 개설

되는 모금함을 통해 나눔에 동참하는

기존의 일회성 기부 형태에서 더 나아

가, 관심있는 분야에 대해 일정 금액

을 연속성 있게 후원할 수 있는 정기

결제형 기부 서비스다.

카카오는 지난 1월부터 2개월 간 진

행한 ‘2024 새해 다짐 챌린지’를 통해

이용자들의 관심있는 기부 분야와 희

망 기부 금액을 분석하고, 이를 기반

으로 베타 서비스 기간 동안 운영할

기부 항목을 선정했다. 기부 분야는 환

경, 유기동물, 청년, 해외아동, 국내 아

동 및 가정, 장애 등이며, 항목은 총

9개로 ▲제로웨이스트 실천 ▲도시

속 나무 심기 ▲유기동물 구조와 보호

▲유기동물 입양문화 정착 ▲자립준

비청년 지원 ▲위기가정아동 지원 ▲

청년 고립 극복 지원 ▲농청년 문화예 술 지원 ▲해외 어린이 긴급 구호 등

에 해당된다. 각각의 항목에 조성되는

기부금은 생명의숲, 동물권행동 카라, 월드비전 등의 파트너 단체를 통해 기

부된다. 기부 항목을 선택하기 어려운 이용자들을 위해 ‘매달 골고루 추천기 부’를 선택하는 것도 가능하다. 추천기

부를 선택하면 9개중 카카오같이가치

가 추천하는 1개의 항목에 기부금이

전달된다. 각 항목에 대한 기부 금액은

최소 3000원부터 최대 100만원까지

9개의 금액 중 선택할 수 있다.

매달기부에 참여를 희망하는 이용

자는 카카오같이가치 홈페이지 상단

의 ‘매달기부’에서 신청하면 된다. 기부

항목 및 금액을 선택해 결제한 후에

는 다음달 같은 날짜부터 매달 자동결

제를 통해 기부되며, 상세 내역은 마이

(MY) 메뉴 내에서 확인 가능하다.

강승원 카카오 카카오같이가치팀장

은 “약 5800만 건의 기부를 진행해 온

카카오같이가치는 최근 다양한 주제

의 모금 속에 사회 변화 참여를 희망

하는 이용자들의 목소리가 점차 확대

되어 왔고, 이러한 니즈를 반영해 매

달기부를 선보이게 됐다”며 “이용자의

꾸준한 응원과 후원이 파트너에게 든

든한 밑거름이 될 것이며, 파트너-이

용자가 오랜 시간동안 더 나은 세상을

위해 같은 목표와 가치를 나눌 수 있

는 의미있는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18 April 2024 SR NEWS

광동제약, 사랑의 헌혈 나눔 캠페인…“따뜻한 사회 동참”

국내 제약사 광동제약이 헌혈 나 눔 캠페인을 진행했다.

광동제약은 ‘사랑의 헌혈 나눔 캠페

인’을 진행하고, 헌혈문화 확산에 나섰

다고 밝혔다.

사랑의 헌혈 나눔 캠페인은 2015년

부터 시작된 광동제약의 사회공헌활

동이다. 혈액 수급난 해소를 돕고 헌혈

문화를 확산하고자 진행된 이번 행사

는 서울 광동제약 본사 주차장에 마련

된 헌혈버스에서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졌다.

헌혈에 참여한 회사 임직원들은 “매

년 수혈용 혈액 부족 사태를 겪는다는 기사를 접한 적이 있다”며 “응급환자

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

르면, 15일 기준 전국 혈액 보유량은

6일분 안팎이다. 혈액 수급 위기 단계 는 보유량이 5일분보다 적으면 ‘관심’, 사흘분 미만이면 ‘주의’, 이틀분 미만

이면 ‘경계’, 하루분 미만이면 ‘심각’ 단

계로 분류된다.

현재 헌혈자 수 가운데 30%를 차

지하던 10대 청소년 인구가 줄어들면

서 헌혈자 수도 급감하는 추세다. 실

제로 15~19세 인구는 최근 10년 동안

3분의 2 수준으로 떨어져 같은 기간

10대 헌혈자 수는 절반 이하로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동제약 보건관리자는 “혈액 보

유량이 부족한 시점에서 헌혈문화 확

산을 위한 캠페인을 추진하게 돼 뜻깊

다”며 “앞으로도 휴먼헬스케어 브랜

드 기업으로서 국민 건강과 사회에 기

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

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참여 건수는

5190만건에 달한다.

April 2024 19

포스코이앤씨, 파나마 학교에 ‘교육·문화·체육’ 프로그램 전파

기예르모 안드레베 초등학교의 빈교실을 리모델링한 드림 라이브러리(Dream Library). (사진 제공=포스코이앤씨)

포스코이앤씨는

한국국제문화 교류진흥원과 함께 파나마 파

나마시티 아라이한지역에 위치한 기

예르모 안드레베 초등학교(Escuela

Bilingüe Guillermo Andreve)에 디지

털 학습기기와 도서관 조성을 지원하

고 40명의 교사 대상으로 교육연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포스코이앤씨는 취약계층 비중이

높고 총 학생수 1400여명 규모의 기예

르모 안드레베 초등학교에 학생들의

기초학습역량을 향상시켜 주기 위해

태블릿 기기 45대와 AI기반의 영어·수

학 학습프로그램을 기증했다.

또 사용하지 않던 빈 교실에 벽면

페인트칠과 에어컨 설치 등 리모델링

을 진행하고 책장, 책상, 의자 등 가

구와 TV, 노트북, 한국문화 도서 등 을 지원해 ‘드림 라이브러리(Dream Library)’로 재탄생 시켰다.

아울러 학교에 체육교사가 부족한 점에 착안해 40명의 교사를 대상으 로 양국의 전통놀이와 스포츠, K-팝 (POP) 등을 접목한 신체활동 프로그

램 교육연수를 진행해 아동성장에 필

요한 체육 교육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도왔다.

포스코이앤씨는 파나마 파나마시

티 아라이한지역에서 메트로 3호선 차

량기지를 건설 중이며, 파나마 가툰

(Gatun) 지역에서는 복합화력발전소

와 LNG 탱크터미널 프로젝트를 진행

하고 있어 현장 인근지역 아동들의 인

성과 지식 함양을 위한 지원에 힘써

오고 있다.

포스코이앤씨 파나마 메트로 3호선

차량기지 건설현장 이철민 소장은 “현

장과 가까운 지역사회에 있는 어려운

아동들에게 교육·문화·체육 등 사회

공헌활동을 진행함으로써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

다”고 말했다.

20 April 2024 SR NEWS

HD현대1%나눔재단, 저소득 가구 주거환경 개선 돕는다

HD현대1%나눔재단과 HD현대 중공업이 울산 동구지역 어

려운 가정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 지원

에 나섰다.

HD현대1%나눔재단과 HD현대중공

업은 18일 울산 동구자원봉사센터에

‘사랑의 보금자리’ 사업 집수리 봉사활

동 후원금 8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

혔다. 이 사업은 급여 1% 나눔에 참여

중인 HD현대 직원들이 직접 제안한

것으로, 후원금은 동구 지역 저소득

가정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집수리

자재 및 가구 구입 등에 사용된다.

HD현대중공업 숙련기술인 봉사단

체인 ‘HD현중기능장회’가 올 연말까지 지역 저소득 가정 7세대를 방문해 도

배 및 장판 교체, 전기시설물 보수 등

집수리 봉사활동과 함께 생활용품, 필 수가전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HD현중기능장회 이성구 회장은 “우

리 이웃들이 안전하고 깨끗해진 보금

자리에서 새봄을 맞아 새로운 희망을

꽃 피울 수 있길 바란다”며 “집수리 이

후에도 정기 방문 점검을 통해 지속적

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HD현대1%나눔재단은 올해

HD현대중공업과 함께 지역 취약계층

특식데이 지원, 복지사각지대 긴급 생

계비 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April 2024 21

“지구를 지키기 위한 1시간”

호텔업계, 전등끄기 캠페인 동참

호텔업계가 3월 23일 기후 위기 심 각성을 알리기 위한 지구촌 전

등 끄기 캠페인인 ‘어스아워’(Earth Hour)에 동참한다. 힐튼, 하얏트, 메리

어트, 인터컨티넨탈 등 5대 호텔 체인

을 비롯한 호텔 업계가 2024 어스아

워 캠페인에 동참한다.

어스아워 캠페인에 동참하는 호텔

들은 호텔 외부와 내부의 불필요한 조

명을 끄거나 최소화하고 객실 투숙 고

객에게 어스아워에 대해 알리는 다양

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어스아워 캠페인은 세계자연기금

(WWF)이 주도하는 세계 최대 자연보

전 캠페인으로, 기후 위기와 자연 파괴 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07년

호주에서 시작됐다. 현재 190여개 국 가의 공공기관 및 기업, 개인이 캠페인 에 동참하고 있다.

1시간 동안 소등해 에너지 절약 및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행 사로, 올해는 3월 23일 오후 8시 30분

부터 9시 30분까지 진행된다. 파크 하 얏트 서울과 파크 하얏트 부산, 딥티크 (Diptyque)는 지구촌 전등 끄기 캠페

인인 ‘2024년 어스아워(Earth Hour) 캠페인’을 진행한다.

23일 오후 8시 30분부터 9시 30분

까지 1시간 동안 호텔 외부 로고를 소

등하고 호텔 내 레스토랑 조명을 최소

화한다. 뿐만 아니라 투숙객의 참여를 독려하고자 인스타그램 이벤트를 진행

한다.

어스아워 캠페인은 세계자연기금 (WWF) 주최로 기후 위기와 환경 파

괴의 심각성을 깨닫고 변화를 만들기

위해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시작된

세계 최대의 자연보전 캠페인이며, 매 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실시되고 있다.

파크 하얏트 서울과 파크 하얏트 부

산, 딥티크는 이날 오후 8시 30분부터

22 April 2024 SR NEWS

한 시간 동안 호텔 외부 로고를 소등

하고 호텔 내 레스토랑 조명을 최소화

한다. 투숙객의 참여를 독려하고자 인

스타그램 이벤트도 진행한다.

인스타그램 이벤트는 파크 하얏트

서울과 파크 하얏트 부산 공식 계정

팔로우 후 객실 소등 인증샷을 업로드

하고, 이벤트 게시물에 참여 완료 댓

글을 남긴 후 체크아웃 시 업로드한

인증샷을 제시하면 선착순 60명(호텔

별 30명)에게 딥티크 캔들(35g)과 파

우치로 구성된 ‘딥티크 스페셜 기프트’

를 제공한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호

텔과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

퀘어도 같은 날 오후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외부 호텔 로고 사인 조명

을 소등한다.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은 호텔 내 모

모 라운지의 불필요한 조명을 끄고

LED 캔들 라이트로 내부를 밝힐 예정

이다. 캠페인 당일 객실 투숙 고객에게

도 어스아워 캠페인의 안내와 동참을

권장한다.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

도 공용 공간인 5층과 1층은 조도를

낮춘다.

이들 호텔은 당일 객실 투숙 고객

대상 어스아워 캠페인 동참 권장 이벤

트도 진행한다.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어스아워 참여 인증사

진 올리면 일회용품을 대체할 다양한

상품을 선물로 준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과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여의도 메리

어트 호텔) 도 이날 지구촌 전등 끄기

행사에 동참한다.

환경보호 및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 에 대한 공감을 바탕으로 이번 ‘어스 아워’ 캠페인을 실시, 한 시간 동안 이 그제큐티브 라운지 조명 조도를 낮추 고 호텔 고객들에게 지구의 소중함에 대해 일깨울 예정이다. 해당 캠페인이 진행되는 동안 호텔 조명도 소등한다.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은 서브 360 플랫폼을 지원하는 여러 환경 단체에 기부할 수 있는 방법도 소개할 예정이 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2017년 유

엔의 지속가능 발전 목표를 지원하기

위해 서브 360 플랫폼을 출범했다. 서

브 360은 2025년까지 지속가능과 사

회적 영향력 목표를 이루고자 노력하 는 메리어트의 사회 공헌 실천을 위한 가이드다.

이밖에도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해비치 호텔 제주와 롤링힐 스 호텔도 행사에 동참한다. 해비치호 텔 외벽 간판과 롤링힐스 호텔의 입구 간판 등 불필요한 조명을 소등하고, 객 실에 LED 촛불 1개와 안내문을 비치

해 투숙객의 참여도 독려할 예정이다.

서울드래곤시티 역시 투숙객의 어

스아워 캠페인 동참을 장려하기 위해 고객 참여형 이벤트를 기획했다. 해당 이벤트는 올해 어스아워 캠페인 당일 인 23일에 진행되며 오후 8시 30분부

터 한 시간 동안 객실 소등을 진행한

고객에게 드라코 리유저블 컵(다회용 컵)을 증정한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에너지 절약

적극 실천을 위해 구성원이 함께 참여

하는 어스아워 캠페인 이벤트를 마련

한다. 워커힐은 지난 10여 년 동안 해

마다 ‘어스아워’를 위해 한 시간 동안

호텔 옥탑 조명을 끄는 것은 물론 외

부 간판, 호텔 내 가로등 일부까지 광

범위한 소등을 실시해왔다. 올해에도

기존과 동일하게 1시간 동안 호텔 내

조명을 소등한다.

이와 더불어 워커힐은 임직원들의

그룹웨어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진행

되는 지속가능경영 문화 조성 활동인

‘행가래(행복을 더하는 내일)’ 캠페인

의 일환으로 소등 전과 소등 후의 호

텔 외관을 촬영해서 어플리케이션에

업로드하는 임직원에게는 워커힐 호

텔 내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포인

트를 지급한다. 이를 통해 임직원들에

게 어스아워 캠페인과 그 목적, 에너지

절약의 필요성을 보다 효과적으로 알

릴 계획이다.

파르나스호텔이 운영하고 있는 그

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도 지구촌

전등 끄기 캠페인에 참여한다. 이날 오

후 8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호텔 공

공장소의 전등을 소등 및 최소화하고, 외부 간판 및 외벽 조명도 소등한다.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도

조명 소등으로 환경을 보호한다는 캠

페인 취지에 따라 이날 호텔 건물 사

이니지를 포함한 호텔 곳곳의 조명을

소등할 예정이다. 또 운영으로 인해 소

등이 불가피한 공용 시설들은 조명의

밝기 단계를 최대한 낮추어 전력 소비

량을 절감할 예정이다.

April 2024 23

제51회 상공의 날

상의 ‘상공의 날’…

최태원·이재용·정의선·구광모·신동빈

한자리

덕전자 대표이사가 올해 상공의

이영희 삼성전자 사장과 신영환 대

날 최고 영예인 금탑훈장을 수훈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이 자리에

는 최태원 SK그룹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구광모 LG 회

장, 신동빈 롯데 회장 등 주요 기업인들

이 총출동했다.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3월

20일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 센터에

서 ‘제51회 상공의 날’ 기념식을 갖고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인 212명

에게 산업훈장과 산업포장, 대통령 표

창 등을 수여했다.

올해는 정부포상 규모가 전년 대비

10개 더 늘었다.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이영희 삼성전자 사장은 ‘갤럭시’ 브랜

드를 전 세계 고객에게 사랑받는 브랜

드로 성장시키며, 2011년 삼성전자가

24 April 2024 NEXT
LEADERS
GENERATION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20일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1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있다. (대통령실 통신사진기자단) 2024.03.20.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1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세계 휴대폰 점유율 1위에 올라서는데

크게 기여했다.

고객 중심 혁신, 데이터 기반 고객 경

험과 사업 모델 강화 등을 통해 전 세

계 시장에서 삼성의 브랜드 위상을 높

였으며, 2022년 말 삼성전자 최초 여성

사장으로 승진하며 대한민국 경제에

있어 여성 리더십의 역할과 위상을 강

화했다는 평가다.

신영환 대덕전자 대표는 2020년 5월

대덕전자 대표이사로 취임해 AI, 5G 등

첨단 디지털 산업에 대응, 초미세회로

기판 기술 개발 등 업계를 선도했다.

메모리 시장에서 DDR4에서 DDR5로

의 수요 변화를 일찍이 예측하고 박판

및 미세회로 기술을 선행 개발해 국내

메모리 반도체 기업의 세계시장 석권에

밑거름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은탑산업훈장은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 주종대 고려제강 대표, 이종호 피

피아이파이프 회장, 김철중 SK아이이

테크놀로지 대표가 영광을 안았다.

어성철 대표는 K-방산, UAM, 저궤도 위성 투자를 통해 첨단기술 및 신산업

수출 확대에 기여했다.

주종대 대표이사는 신공정 및 기술 개발을 통해 수입에 의존해오던 스틸코 드의 국산화에 성공했고, 글로벌 시장 활로를 개척해 세계 최고 수준의 선재 업체로 발돋움 하는데 기여했다.

이종호 회장은 세계 최초 오배수 배

관 원터치 모듈화 개발 등 신기술·신제

품 개발로 플라스틱 배관의 세계 시장 을 개척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철중 대표는 2차전지 핵심 소재의 상용화에 성공해 국가 경쟁력 제고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동탑산업훈장은 정원석 엘지마그나 이파워트레인 대표, 서용철 ㈜신흥정 밀 대표, 임대재 ㈜이맥솔루션 대표가 수상했다.

철탑산업훈장은 김영식 SK하이닉스

부사장, 전상태 현대자동차 부사장, 이 용현 환경에너지솔루션 주식회사 대표

가 받았다.

석탑산업훈장은 김정호 ㈜한독 대 표, 조경호 ㈜대창 부회장에게 돌아갔

다. 산업포장은 김호식 엘오티베큠 부

회장, 이응구 피제이전자 대표, 윤일진

고모텍㈜ 대표, 윤장섭 ㈜에스씨엘 대

표, 강동원 ㈜메디아나 사장, 김성관 ㈜

파나시아 부사장, 이준권 ㈜하이라이트 브랜즈 대표, 권익준 한국후꼬꾸㈜ 대 표, 김양형 케이엘에이텐코코리아㈜ 대

표, 서인복 ESSEFIL SRL 대표 등 10명

의 기업인이 수상했다.

임명진 ㈜현대에버다임 대표이사 등

17명이 대통령 표창을, 손정진 ㈜주원

씨앤아이 대표이사 등 17명이 국무총

리 표창을, 김성훈 지에스비 솔루션㈜

부사장 등 150명이 산업부장관 표창을

받는 등 총 212명의 상공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April 2024 25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TV 신제품 점검

…반려로봇 ‘볼리’ 시연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3월 7일

삼성디지털시티를 찾아 TV 신제

품을 살펴보고 향후 전략을 점검했다.

인공지능(AI) 반려로봇 볼리의 시연

을 보고 갤럭시 웨어러블 제품과의 연

계와 독거노인을 위한 기능 등도 주문 했다.

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오

후 경기 수원 디지털시티를 찾아 영상

디스플레이(VD)사업부 경영진과 함께

TV 신제품 라인업을 살펴보고 사업 전

략을 논의했다.

이날 자리에는 한종희 삼성전자 대

표이사 부회장과 용석우 VD사업부 사

장 등이 함께 했다.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볼리(Ballie)

TV 성장세가 둔화되고 경쟁이 격화

되는 상황 속 제품 경쟁력을 높이는 방

안을 모색하고 미래 준비 현황을 점검

했다는 전언이다.

이 회장은 ‘3세대 인공지능(AI) 8K 프로세서’를 탑재한 네오 QLED 8K와 투명 마이크로 LED, 게이밍 모니터 등 신제품을 직접 살펴보며 TV와 디지털 사이니지 제품에 적용된 다양한 AI 기 술과 글로벌 전략 등을 점검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초 CES 2024에서 깜짝 공개해 화

제가 된 AI 반려로봇 ‘볼리’ 시연도 이

뤄졌다.

볼리는 노란 공 모양의 반려로봇으

로 반려동물처럼 사람을 따라다니며

명령을 수행할 수 있는 AI를 탑재하고

있다.

자율주행을 통해 집 안에서 쉽고 자

유롭게 이동하며, 사용자가 부르면 오

고 별도 컨트롤러 없이 음성으로 명령

을 수행한다. 전후면에 탑재된 카메라

를 통해 스마트싱스와 연동된 기기를

자동으로 인식, 연결해 빠르게 사물인

터넷(IoT) 환경을 설정해준다.

이 회장은 볼리 시연을 본 뒤 “갤럭

시 웨어러블 제품과 연계하는 방안을

고민해 달라”고 말했으며, 독거노인을

위한 기능이 들어갔으면 좋겠다고도

26 April 2024 NEXT GENERATION LEADERS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연임…“기업 혁신활동 지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대한상 공회의소 회장으로

연임됐다.

대한상공회의소(대

한상의)는 3월 21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

에서 임시의원총회를

열고, 최 회장을 제

25대 회장에 재선출 했다.

최 회장은 지난달

29일 열린 서울상의

정기 의원총회에서

25대 서울상의 회장

으로 다시 선출됐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이어 서울상의 회장을 대한상의 회장

으로 추대하는 관례에 따라 이날 임시

의원총회에서 연임이 확정됐다.

총회는 이윤철 울산상의 회장이 임

시의장을 맡아 회장 선출을 진행했다.

양문석 제주상의 회장이 최 회장을 회

장 후보로 추대했고, 참석의원 전원이

만장일치로 동의했다.

대한상의 회장 임기는 3년으로, 한 차례 연임할 수 있다. 최 회장은 지난

2021년 3월26일부터 올해까지 24대

서울·대한상의 회장을 지냈으며, 오는

26일부터 2027년 3월까지 두 번째 임

기를 수행한다.

최 회장은 “다시 한번 상의회장으

로 봉사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3년 전 다짐과 초심을 잊지 않고 앞으

로 주어진 임기 동안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3년간 한국 경제와 사

회가 마주한 난제들을 풀어가는 데 조 금이나마 기여하는 게 제 소임”이며 “우리 기업의 경쟁력을 높여서 국민으 로부터 박수 받는, 대한상의 본연의 역 할을 충실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연임 이후 활동 기조와 관련해

“기업의 창의적 경영환경을 조성하고

혁신활동을 지원해 나가겠다”며 “패러

다임 전환기를 겪고 있는 우리 기업들

의 대응력을 높이고 솔루션을 모색하

는데 힘을 쏟겠다”고 밝

혔다.

또 “우리 사회의 혁신

과 변화를 유도할 민간

차원의 역할에도 앞장

서도록 하겠다”며 “신기

업가정신협의체(ERT)

활동에 대한 외연을 넓

혀 나가고 인구문제와

같이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경제사회적 난제

해결에도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상의 부회

장단 15명도 확정됐다.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 박윤경 대구상의 회장, 박주봉 인천상

의 회장, 한상원 광주상의 회장, 정태희

대전상의 회장, 이윤철 울산상의 회장, 배해동 경기도상의연합회 회장(안양과

천상의 회장) 등이 대한상의 부회장에

선출됐다. 부회장단은 광역시 상의, 전

국 각 도의 상의협의회에서 추천한 도

별협의회 회장 상의가 관례에 따라 추

대된다.

이날 총회에는 대한상의 대의원인 전

국상의 회장단과 업종별 협단체 등으

로 구성된 대한상의 특별의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회장단은 우리 경제와

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April 2024 27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트럼프의

입’ 만난 정의선 회장…美 정가 인맥 넓힌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왼쪽 셋째)이 최근 방한한 세라 허커비 샌더스 미국 아칸소 주지사를 만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미국 아

칸소주의 세라 허커비 샌더스 주

지사와 회동했다. 샌더스 주지사는 미국

의 유력 대선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인물이

다. 정 회장이 갈수록 중요해지는 미국

사업을 챙기기 위해 워싱턴정가 인맥을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정의선 회장은

최근 방한한 샌더스 주지사를 만나 협

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만남에는 장

재훈 현대차 사장과 김일범 해외 대관

담당 부사장도 참석했다.

샌더스 주지사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

부에서 백악관 대변인을 지내면서 ‘트럼

프의 입’이라고 불린 인물이다. 이후 아

칸소주의 첫 여성 주지사이자 미국 내

최연소 주지사로 활동하고 있다.

샌더스 주지사는 특히 트럼프 전 대

통령이 오는 11월 조 바이든 현 대통령 과 4년 만에 재대결을 펼치게 되면서, 유력한 부통령 후보로 꼽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면 백악관에

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가능성이 높 은 상황이다.

정의선 회장이 샌더스 주지사와 만난

이유도 향후 워싱턴 정가 내 인맥을 강

화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현대차그룹

은 전미자동차노조(UAW) 파업과 전기 차 공급망을 통제하는 인플레이션감축

법(IRA) 등 미국 내 다양한 리스크 해

결을 위해 워싱턴 정가와의 협력이 필 수적이다.

이날 정 회장과 샌더스 주지사 회동

에 함께한 김일범 부사장은 대통령실

의전비서관 출신의 외교 전문가로, 현

대차그룹 글로벌 네트워크 관리 업무를

맡고 있다.

미국은 현대차그룹에게 가장 큰 시장

이기도 하다. 지난해 현대차의 미국 법

인인 현대모터아메리카(HMA)와 앨라

배마 생산법인(HMMA) 매출액은 각각

40조8238억원, 13조2754억원에 달했

다. 현대차 전체 매출의 3분의 1이 미국

에서 올린 것이다.

현대차는 올해 10월 미국 조지아주

에서 전기차 전용 공장인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완공

도 앞두고 있다. HMGMA는 연간 30만

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고 50만대

까지 규모를 키울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사업 비중이 국내 사업을 넘어선 지 이

미 오래됐다”며 “글로벌 사업을 잘 이끌

기 위해서는 미국과 유럽은 물론 중국

과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관리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28 April 2024 NEXT GENERATION LEADERS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조원태 회장

“55년 역사를 바탕으로 도약할 미래 함께 만들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

장은 3월 4일 대한

항공 창립 55주년을 맞

아 “임직원 모두 하나된

마음으로 앞으로도 끝없

이 도약할 대한항공의 미

래, 다가올 또 다른 감동

의 순간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조 회장은 사내 인트

라넷에 등재한 창립 기념

사를 통해 “대한항공이

걸어온 55년 역사 속 가

슴 벅찬 감동의 순간들

은 꿈을 실천으로 옮기고

책임을 감수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이같이 말 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됐고 고객의 사랑과 국민의 신뢰가 든

먼저 조 회장은 대한항공 창립 55주

년을 축하하면서 대한항공이 걸어온 성

장과정을 돌아봤다.

조 회장은 “대한항공은 수송보국의

창립 이념으로 사람과 사람을 잇고 필

요한 곳으로 물류를 보내왔다”며 “때로

는 힘들고 어려운 길이었지만 한마음

한뜻으로 우리만이 걸을 수 있는 길을

꾸준히 걸어왔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항공의 성장은 선배 임직

원들의 자긍심과 원대한 꿈이 동력이

든한 두 날개가 되어 주었다”며 “현재

임직원들의 헌신이 대한항공이 나아갈

길을 더욱 넓히고 있다”고 직원들을 격

려했다.

조 회장은 올해 많은 불확실성과 새

로운 과제들이 놓일 것으로 전망하면서

아시아나항공의 성공적인 인수와 통합

항공사 출범을 위한 임직원 모두의 협

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오랜 시간 많은 고민을 담았던

과정이 마무리되고 나면 우리 모두 역

사적인 다음 페이지의 서

사를 써 내려가는 주인공

이 될 것”이라며 “통합 항

공사를 우리의 역량으로

정성껏 가꾸면 곧 글로벌

항공업계의 아름드리 나무

로 자랄 것이고, 대한민국

항공업계 전반에 건강한

산업 생태계가 조성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기본에 충실

하고 내실을 다지는 데 힘

쓸 것을 주문했다.

조 회장은 “앞으로 대한

항공이 되고자 하는 모습

은 누구나 꼭 타고 싶은 항

공사, 100% 안전함을 믿

을 수 있는 항공사”라며 “운항, 정비, 서

비스 등 각 분야가 유기적으로 협력한

다면 익숙함 속에서 놓칠 수 있는 부분

들을 더 효과적으로 찾아낼 수 있고 대

한항공의 본원적 경쟁력인 안전 운항과

고객 중심 서비스를 더 확고히 할 수 있

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함께 지켜가야 할

가치에 집중하면서 서로 존중하고 화합

하는 모습으로 더욱 단단한 대한항공, 모두가 행복하게 일하는 일터를 만들

자”고 직원들을 독려했다.

April 2024 29

구자은 LS그룹 회장

‘배터리에 진심’ LS 구자은, 2년 연속

인터배터리 참관

구자은 LS 회장이 지난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4’에 참관, LS 부스를 방문해 LS이모빌리티솔루션 직원으 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제공= LS) 2024.03.07.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2년 연속 국

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

리 2024’를 찾았다.

LS그룹은 2차전지 소재부터 충전 인

프라까지 전기차 사업을 확대 중이며, 이번 전시회에도 참가해 혁신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LS는 6~8일 3일간 약 270㎡(45부스)

규모 대규모 전시장 ‘LS 파빌리온’을 마

련하고, 그룹 내 계열사들이 보유한 배

터리 소재, 산업용 ESS(에너지저장시스 템), 전기차 전장 제품과 충전 시스템 등

미래 에너지 종합 기술을 한자리에 결

집시켰다.

올해는 그룹 차원에서 2차전지 소재

부터 전기차 부품 및 충전 인프라까지

EV(전기차) 분야 생태계에 투자와 진출

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지난해 30부스

였던 전시관을 45부스로 대폭 늘려 의

미를 더했다.

구자은 회장을 비롯한 구동휘 LS

MnM 부사장 등은 전날, 구자균 LS일

렉트릭 회장 등 그룹 경영진 및 임원들

은 7일 오전 전시장을 찾아 참여 임직

원들을 격려하는 한편, LG에너지솔루 션, 삼성SDI, SK온 등의 부스를 돌아보

며 최신 배터리 산업 트렌드를 직접 경

험하고 벤치마킹하는 시간을 가졌다.

각 전시관을 둘러본 구 회장은 임직

원들에게 “전기차 소재부터 부품, 충전

까지 수많은 기업들이 지난해보다 더욱

더 첨단 기술로 무장한 것을 보면서 우

리 LS 또한 EV 생태계에 정진하며 그룹

내 사업 역량을 결집하고 시너지를 창

출해 다가오는 미래에 대비해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30 April 2024
LEADERS
NEXT GENERATION

구자은

(사진

이번 전시회에서 LS는 LS일렉트릭을

중심으로 LS MnM, LS이모빌리티솔루

션, LS이브이코리아, LS머트리얼즈, LS

알스코 등 6개 회사가 5개의 존을 구성

해 EV 분야 그룹 차원의 통합솔루션 및

밸류체인을 선보이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산업용 ESS 시장 공략

을 위한 플랫폼 ‘MSSP’와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배터리 팩라인 등

을 전면에 내세웠다.

MSSP는 전력변환 핵심 부품인

PEBB를 200㎾ 단위로 모듈화해 스마

트 독립 운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1조8300억원을 투자해 울산

과 새만금에 EVBM 생산시설을 건설하

기로 발표한 LS MnM은 이번 전시에서

원재료 복합처리공정, 자동화, AI 기반

의 배터리 소재 비즈니스 미래 비전을 선보였다.

LS이모빌리티솔루션은 전기차 핵심 안전부품으로 시동을 켜고 끄는 EV릴 레이와 배터리 차단 유닛(BDU)을 앞세 워 주목도를 높였다.

이밖에 LS이브이코리아는 전기차 내

고전압 대전류의 전원을 분배하는 PDC

를 필두로 다양한 배터리 모듈 부품을

내놓았고, LS머트리얼즈와 LS알스코는

각각 차세대 2차전지로 불리는 울트라

커패시터(UC)와 전동식 통합 브레이크

시스템용 압출 소재 등을 선보였다.

올해 12회째인 인터배터리 2024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배터

리산업협회 등이 주관하는 산업 전시

회로,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전 세

계 18개국 579개 배터리 업체가 참가했 다.

April 2024 31
LS 회장이 지난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4’에 참관해 전기차 충전 기술을 체험해 보고 있다. 제공= LS)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

“힘든 작업은 로봇이”
한화3남 김동선 ‘푸드테크 실험실’ 열렸다

한화그룹

3남 김동선 부사장이 한

화푸드테크를 통해 그룹의 신사

업을 추진하고 있다.

3월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한화푸드

테크는 고메이494한남에 ‘파스타엑스’

를 오픈할 계획이다.

주방에서 조리를 도울 수 있는 로봇

시스템을 갖출 예정으로, ‘파스타엑스’ 는 회사가 앞으로 구현해 나갈 푸드테

크의 베타테스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 한화호텔

앤드리조트 전략부문장, 한화로보틱스

전략기획담당을 역임하고 있는 김 부사

장은 자신이 맡은 유통과 로봇 부문 신

사업 간 시너지를 극대화 하고 있다.

실제 ‘파스타엑스’가 문을 여는 고메

이494한남은 한화갤러리아가 운영하는 곳이며, 한화푸드테크는 다양한 외식

브랜드 운영 경험에 한화 로봇 전문 계

열사인 한화로보틱스의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앞서 김 부사장은 올해 초 미국 라스

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 직접

방문해 국내외 푸드테크 부스를 살펴보

며 푸드테크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이후 김 부사장은 450조원 가치를 지

닌 푸드테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공

격적인 행보를 보였다. 미국소비자기술

협회(CTA)는 글로벌 푸드테크 시장 규

모를 2027년 약 3420억 달러(약 450조

원)로 전망했다.

지난달엔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외

식 부문 자회사 더테이스터블을 ‘한화

32 April 2024 NEXT GENERATION LEADERS
김동선 한화로보틱스 부사장이 CES 2024 푸드테크 존에서 로봇을 살펴보고 있다.(사진 제공=한화로보틱스) 2024.1.14.

푸드테크’로 변경하고, ‘한화로보틱스’와

기술 교류 등 상호 협력 방안을 담은 업

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최근에는 한화푸드테크는 미국 법

인 한화푸드테크글로벌을 설립을 위해

159억7200만원을 투자하고, 로봇 피자

브랜드 스텔라피자를 운영하는 서브 오

토메이션을 인수하는 계약 절차를 마쳤 다. 서브 오토메이션은 일론 머스크가 수장으로 있는 세계적인 우주항공기업 ‘스페이스X’ 출신 엔지니어들이 2019년 설립했다.

창업자는 스페이스X에서 로켓과 위

성용 배터리 시스템을 연구 개발한 벤

슨 차이다.

이번 계약 체결은 글로벌 푸드테크

시장 선점에 주력하고 있는 김 부사장

이 직접 미국 현지를 여러 번 오가며 공

을 들인 끝에 성사됐다.

김 부사장은 향후 식품산업의 경쟁력

은 로봇이나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

한 푸드테크 도입 여부가 될 것이라고

보고 첨단기술 적용을 추진해왔다.

특히 푸드테크가 식품의 위생과 질을

높이는 동시에 인력난 등 사회문제 해

결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는 게 김 부사

장의 생각이다.

김 부사장은 한화푸드테크 출범 당

시, “푸드테크는 고객에게 동일한 품질

의 음식을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인력난 등 사회문제 해결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면서 “힘들고 위험

한 작업이 로봇으로 대체되면서 인간의

존엄성이 높아지고 인류는 보다 창의적

인 활동에 매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

조했다.

April 2024 33
김동선 갤러리아 신사업전략 실장이 26일 서울 서초구 파이브가이즈 강남점에서 열린 오프닝 세리머니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23.06.26.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엔씨 김택진
“박병무 공동대표와 함께 글로벌 게임사로 도약”

이달

말 공동대표 체제 정식 출범을

앞둔 엔씨소프트가 게임 개발과

기업 경영 전문성을 강화해 글로벌 게

임사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와 박병무

공동대표 내정자는 3월 20일 온라인으

로 공동대표 체제 출범 미디어 설명회

를 개최하고, 창사 이래 처음 도입하는

새로운 경영 체제인 공동대표제의 목표

와 앞으로의 계획을 발표했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공동대

표 체제는 각 전문성을 최대한 살리면

서 공동 목적 달성 위해 시너지 발휘에

초점을 맞추겠다.

저는 CEO(최고경영자)이자 CCO(최

고창의력책임자)로서 엔씨 핵심인 게임

개발과 사업에 집중할 것”이라며 “공동

대표 합류할 박 내정자는 엔씨 경영을

더욱 탄탄하게 만들고 전문성을 발휘해

미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해나가고자 한

다”고 밝혔다.

김택진 대표는 엔씨 글로벌 게임 경

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으로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수 있는 게임의 개발 ▲

34 April 2024 NEXT GENERATION LEADERS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20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공동대표 체제 출범 미디어 설명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 캡쳐=유튜브)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한 게임의 개

발 ▲게임 개발의 새로운 방법 개척 등

세 가지를 제시했다.

김 대표는 “기존 IP(지식재산권)를 기

반으로 한 스핀오프 게임들을 만들어

가고 있다. 엔씨가 장점을 가지고 있는

MMO 기술과 디자인 능력을 더욱 확장

해 그동안 만들어온 RPG(역할수행게

임) 외에 MMO 슈팅, MMO 샌드박스, MMO RTS 등의 게임들을 개발하고 있 고, 차세대 MMORPG(다중접속역할수

행게임) 아이온2를 통해 한층 더 높은

차원의 게임 플레이 만들고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개발되는 게임

에 대해 김 대표는 “TL은 글로벌 퍼블

리셔인 아마존과 함께 개발 테스트를

현지에서 꾸준히 개발하고 있고, 블레

이드앤소울2 역시 중국 출시를 위해 중

국 현지 퍼블리셔와 함께 수년 동안 중

국 시장에서 테스트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개발 스펙을 함께 짜왔다”라면서 “소

니와 양사 IP 및 기술력을 활용한 다양

한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주에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새로운 방식의

협력을 논의하는 해외 미팅 일정 또한

잡혀 있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게임 개발 방법으로는 AI(인 공지능) 활용을 제시했다.

김 대표는 “새로운 AI 기술을 게임 제

작에 적극 도입해 비용의 효율성과 제

작 기간 단축을 통한 창작 집중성을 만

들어내고자 한다”라며 “앞으로는 많은

인원에 의한 제작보다 창의성이 뛰어난

작은 팀들의 역량이 훨씬 큰 시대로 넘

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말 공동대표로 영입된 박병무 공동대표 내정자는 회사가 글로벌 게임 개발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내부 역량 을 결집하고, 경영 내실화 시스템 구축 에 집중한다.

그는 ▲경영의 효율화 ▲데이터 기반 의 시스템 구축 ▲글로벌 라이제이션을 위한 기반 구축 ▲IP 확보와 신성장 동 력을 위한 투자, M&A(인수합병) 등의 변화 방향을 제시했다.

박병무 내정자는 경영 효율화를 위해 재무적 수치에 집중하기 보다는 핵심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

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는 “핵심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중 복된 기능의 효율화, 코스트센터의 프

로필 센터화와 같은 선택과 집중까지를 고려하면서 추진하려고 한다”라며 “자

칫 숫자에만 치중한 효율화는 기업의 경쟁력과 뿌리를 없앤다”고 강조했다.

또 회사 모든 구성원이 정확하게 상

황을 인지하고 일할 수 있는 데이터 기

반 의사결정 체계 구축과 신속한 실행

을 위한 프로세스와 시스템 조정을 지 속 이어갈 방침이다. 그는 “데이터 기반 은 인게임 데이터, 마케팅 데이터뿐만 아니라 게임 리뷰의 척도가 되고, 각 프 로젝트와 조직의 ROI 평가에도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사 핵심 역량을 효과적으로 결집

하고 공동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원팀

으로 움직일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

든다. 아울러 빠른 시일 내에 해외 지사

및 개발사의 리더십 공고화, 보안, 새로

운 지역에 진출 등 글로벌 진출 추진 등

으로 글로벌라이제이션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새로운 M&A, 투자 계획도 적극 검토

하고 있다. 박 내정자는 “최우선적으로

생각할 과제는 당연히 엔씨가 게임 회

사인 만큼 게임 파이프라인 확장과 부

족한 장르인 IP를 확보하기 위한 국내

게임사의 투자와 M&A다. 소수 지분 투

자와 함께 게임의 퍼블리싱권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면서 “다른 축은 게임회

사 M&A로, 게임 개발 역량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주주에게도 이득이 될 수

있는 재무적인 실적과 안정성도 충분히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적절한 기회가 왔을 때 이

를 적정한 가격으로 신속히 집행할 수

있도록 사내 여러 전문가로 이미 TF를

구성해 여러 잠재적인 타깃을 대상으로

치열한 검토와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라며 “이 모든 것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결국 내부 구성원 모두가 동일한 목표

를 가지고 내부 역량을 결집해 원팀으

로 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택진 대표는 “저는 글로벌 게임 경

쟁력 강화에 더욱 집중하고 박 내정자

는 엔씨 내부 역량을 결집해 지속 성장

의 기반을 다질 것”이라며 “공동대표로

서 저희들이 먼저 원팀으로 전력 투구

해 나가겠다. 말을 앞세우기보다 실제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 했다.

April 2024 35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이 25일 충북 청주에 위치한 이브이시스 스마트팩토리 청주 신공장을 방문했다.

신동빈 회장, ‘이브이시스’ 전기차 충전기 신공장 방문 “해외 진출 추진”

롯데지주는 신

동빈 롯데 회

장이 3월 25일 롯데

이노베이트(옛 롯데

정보통신) 자회사 이

브이시스(EVSIS)의

스마트팩토리 청주

신공장 현장을 방문

했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공장의

생산 역량, 사업 현

황 등을 보고 받고

전체 시설을 둘러봤

다. 이날 방문에는

고두영 롯데이노베

이트 대표이사와 오영식 이브이시스 대

표이사가 함께 했다.

신동빈 회장은 전기차 충전기의 범용

성 여부, 극한 환경에서의 성능 테스트

등에 대해 질의하며 사업 현황을 점검

했다.

신동빈 회장은 “다양한 제품 라인업, 안정성 등 품질을 기반해 국내를 넘어 서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추진해 달라”

고 당부했다.

지난달 29일 준공한 청주 신공장은

롯데가 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기

차 충전기 사업의 핵심 시설이다.

이 공장은 물류이송로봇(AMR,

Autonomous Mobile Robots), 인라인 컨베이어 벨트라인 등 자동화시스템이

도입한 덕분에 연간 생산능력을 2만기 까지 확보했다.

완속 충전기부터 중급속·급속·초급 속까지 단계별 충전기 생산이 가능해 시장 수요에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브이시스는 모든 단계에서 유럽의 CE 인증(Conformite Europeene, 유럽

통합인증)을 획득했으며 올해 상반기

내 미국 초급속 충전기 인증, 일본에서

모든 라인업의 충전기 인증을 완료하는

것이 목표다.

롯데이노베이트

는 올해 초 미국

CES2024에서 일반

승용차(70Kw) 완충

에 5분이 소요되는

1MW(메가와트)급

충전기 프로토타입

을 선보여 국내외 관

계자들로부터 큰 관

심을 받은 바 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롯데그룹의 유통, 호

텔 등 사업 인프라

를 활용해 도심 인접

지역에 지난해까지

4000기 이상의 충전기를 설치, 운영하

고 있다.

이브이시스는 확대한 생산 능력을 기

반으로 올해 말까지 7500기의 충전기

를 국내에 보급할 계획이다. 이브이시

스는 전기 선박 등 미래형 대용량 모빌

리티를 위한 메가와트급 충전기 개발도

착수했다.

한편 롯데는 그룹의 신성장 테마로

바이오앤웰니스, 모빌리티, 지속가능성, 뉴라이프 플랫폼 등 4가지를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고 있다.

전기차 충전기 사업은 모빌리티 분야에

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36 April 2024 NEXT
GENERATION LEADERS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수익성 개선 집중…‘The Shilla’ 브랜드 확장”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이

올해 사업 계획과 관련해 “여러가

지 어려운 점이 많지만 임직원과 열심

히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3월 21일 서울 중구 장충사옥에서 열

린 호텔신라 제5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부진 대표이사 사장은 “어려움이 많

지만 임직원과 노력하겠다”며 “많이 도

와달라”고 밝혔다.

호텔신라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3조5685억원으로 전년 대비 28% 줄었

다. 영업이익은 17%가량 늘어난 912억

원을 기록했다.

이 사장은 올해 핵심 추진 전략으로

▲시장에 선제적, 적극적, 능동적 대응

▲수익성 개선 ▲신라만의 헤리티지 발

전 ▲사회와 함께 성장을 제시했다.

이 사장은 “올해 시장을 읽는 능력을

키우고 선제적, 적극적, 능동적으로 대

응해 나가겠다”며 “코로나19 이후 고객

행태나 시장 환경이 달라지고 있어 다

양한 방법과 채널을 활용하고 정확한

분석과 예측을 통해 적극적으로 변화

에 대응할 수 있는 프로세스와 체계를

갖춰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수익성 개선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도 강조했다. 이 사장은 “면세점업에서

인천공항점의 조기 안정화와 더불어 시

내점, 온라인, 국내외 공항점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호텔·레저부문의 경

우 위탁운영 사업 및 브랜드 활용 사업

을 확대해 정교한 손익관리를 할 것”이

라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인력과 프로세스에 대한

투자와 혁신으로 ‘The Shilla’ 브랜드를

견고히해 다양한 형태의 확장을 추진

함으로써 시장내 지배적 지위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SG활동을 강화

하겠다고도 말했다. 이 사장은 “에너지

절감, 자원 재활용, 친환경 소재 도입 등

사업 특성에 맞는 친환경 경영 활동을

강화하고 지속 전개하겠다”고 강조했다.

호텔신라는 이날 주총에서 재무상태

표, 한인규 호텔신라 운영총괄사장의

사내이사 선임과 주형환 사외이사의 감

사위원회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정

관 변경 등을 선임했다.

이 사장은 2010년 호텔신라 사장직을

맡았으며 이듬해인 2011년부터 호텔신

라 대표이사 및 이사회 의장을 맡아왔 다.

April 2024 37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권오갑 HD현대 회장

권오갑 HD현대 회장, 외국인 근로자 만나 격려

HD현대는 27일 울산 HD현대중공업 영빈관에서 ‘외국인 근로자 초청 격려 행사’를 가졌다. 권오갑 HD현대 회장이 외국인 근로자들과 기 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HD현대) 2024.03.27.

권오갑

회장 등 HD현대 주요 경영

진이 3월 27일 울산에 있는 HD현

대중공업 영빈관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만나 격려하고, 안전 확보 등을 당부했 다.

이날 행사에는 HD현대중공업 및 HD 현대미포의 협력사 등에서 근무하는 베

트남, 우즈베키스탄 등 7개국 출신의 외

국인 근로자 42명이 참석했다.

권오갑 회장 외 HD현대중공업 이상

균·노진율 사장, HD현대미포 김형관 사

장 등 HD현대의 조선 계열사 최고 경영

진이 동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권 회장은 외국인 근로자들과 함께 식사하며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타국 생활의 어려움을 위로했 다. 외국인 근로자들은 생활 및 행정 전 반에 걸친 통역 지원과 직무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한국어 교육 등 회사의 지 원책 덕분에 적응이 수월해졌다며 감사 의 뜻을 전했다.

HD현대중공업은 업계 최초로 사내 에 ‘외국인지원센터’를 설치하고 8개 국 어를 구사하는 통역 지원 인력을 지원 해 외국인 근로자들의 소통을 돕고 있

다. 한식이 입에 맞지 않거나 종교적 이

유로 특정 식재료를 먹지 못하는 근로

자들을 위해 맞춤형 글로벌 식단도 제

공한다.

또한 현지어로 된 안전교육 교재를

제작·배포하고, 법정교육 외 특별안전교

육을 실시하는 등 외국인 근로자들의

안전 확보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권 회장은 “회사는 여러분이 가족 품

으로 돌아갈 때 건강하게 금의환향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여러분의 안전보다 더 소중한 것은 없

다는 생각으로 작업에 임해달라”고 당

부했다.

38 April 2024
NEXT GENERATION LEADERS

정신아 카카오 대표

카카오

정신아 “각자도생 시대 끝났다

…韓 AI 생태계 연대 고민해야”

“AI(인공지능)가

아직 B2C(소비

자 대상 사업) 분야에서는 재

미 위주로 잠깐 흥행한 것 외에는 일상

의 불편함을 해결해주는 서비스는 아

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카카오를 비롯

한 우리나라 기업들이 치고나갈 수 있

는 분야가 AI 서비스와 서비스의 AI화

가 될 것입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내정자는 3월

5일 서울 서초구에서 진행된 ‘AI 혁신생

태계 조성 기업간담회’에서 향후 우리

나라가 나아가야 할 AI 산업 혁신 방안

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정 내정자는 “카카오는 모바일 시대

에 카카오톡으로 커뮤니케이션의 대중

화를 이뤘는데, 이제 AI는 대중화되기

직전인 것으로 보인다. 아직 대중화로

가기에는 단가도 비싸고 여러 장애에

마주쳐있는 상황”이라며 “카카오톡이

커뮤니케이션 대중화를 이뤘듯 AI가 일

상에 스며들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 내정자는 최근 AI 산업계에

서 자본력이 곧 경쟁력이 된 상황이라

고 분석했다. 챗GPT로 AI 혁명을 일으

킨 오픈AI의 경우 한화로 7000조원 규

모를 펀딩하는 등 우리나라 시장 전체

보다 높은 금액을 운용하고 있는 상황 이다.

결국 글로벌 빅테크들과 자본력으로

정면대결하는 것은 어려운 만큼 업계와

정부가 함께 B2C로 가는 AI 대중화, AI

를 일상에 스며들게 하는 과제를 고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정 내정자는 “지금 기술적으로 많은

파운데이션 모델이 나와있지만 대부분 서비스된 것은 SaaS(서비스형 소프트 웨어) 쪽으로 가고 있다. 주로 업무 혁신 쪽으로 가고 있는 것”이라며 “B2C 서비 스는 재미 위주로 잠깐 흥행한 것이고 일상에서의 페인 포인트(고객 불편)를 해결해주는 서비스는 아직 나오지 않았 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가 치고나갈 수

있는 분야는 AI 서비스와 서비스의 AI

화”라며 “전자는 AI로 신규 서비스를

만드는 것, 후자는 기존 서비스에 AI를

접목해 고객들이 좀더 사용하기 쉽고

일상에 스며드는 기술과 서비스를 만드

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정 내정자는

AI 서비스를 우리 일상에 스며들게 하

기 위해서는 책임감 있는 AI를 구축하

는 것이 중요하다고도 했다. AI가 정말

정제된 데이터를 학습하는지, 정제된

데이터가 들어가지 않았다 하더라도 진

짜와 가짜를 구별할 수 있는 기술 등을

개발해야 한다는 제언이다.

이와 더불어 정 내정자는 AI 서비스

를 대중화하는 과정에서 이용자들의 교

육 수준도 함께 높이는 등 정부와 업계

가 생태계를 함께 조성해나가야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정 내정자는 “10년 전 모바일 시대와

AI 시대의 가장 큰 차이점은 AI 시대에

는 기업들이 각자 따로 도전을 하면 혁

신이 일어났지만, AI 시대에는 자본력

차이 때문에 각각의 점들로 혁신이 일

어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라고 설명

했다. 그러면서 “예전에는 기업들이 각

자도생으로 열심히 해서 하나의 혁신이

터지면 그것이 국가 경쟁력으로 이어

졌지만, 이제는 카카오도 허덕일 만큼

CAPEX(설비투자)가 너무 많이 들어간

다”며 “GPU,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등

투자가 많이 들어가는데 생태계를 같이

만들어서 이러한 문제를 해소해나가면

좋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April 2024 39
정신아 카카오 대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승진

국내 이커머스 선도주자 쿠팡에 이어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테무(Temu) 등 중국 이커

머스 업계의 공습이 이어지며 기존 ‘대기업 유통 공룡’들이 초유의 위기를 맞은 가운데 정용진

신세계그룹 총괄부회장이 회장으로 전격 승진했다. 부회장으로 승진한 지 18년 만이다. 급변

하는 유통 시장에 정 회장의 리더십으로 위기 정면돌파 승부수를 띄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40 April 2024 COVER STORY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승진…강한 리더십 강조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_신세계 남산_에서 열린 신입사원 수료식에 참석해 신입사원에게 신세계 뱃지를 직접 달아주는 모 습.2024.02.26.(사진 제공=신세계그룹)

신세계그룹

정용진 총괄부회장이

3월 8일 회장으로 승진했다고 신

세계그룹이 밝혔다. 2006년 부회장에

오른 후 18년 만의 승진 인사다.

이명희 회장은 그룹 총괄회장으로서

신세계그룹 총수의 역할을 계속한다.

이번 인사는 정용진 회장을 중심으

로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을 ‘정면돌파’

하기 위한 결정이다.

날로 경쟁이 치열해지는 유통 시장

은 과거보다 훨씬 다양한 위기 요인이 쏟아지고 있다. 그만큼 강력한 리더십

이 더욱 필요해졌다.

이에 신세계그룹은 정용진 회장 승

진을 통해 시장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해나가고자 한다.

신세계그룹은 “녹록지 않은 시장 환

경 속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혁

신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최고의 고

객 만족을 선사하는 ‘1등 기업’으로 다

시 한 번 퀀텀 점프하기 위해 이번 인

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신세계그룹은 현재 환경이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차원의 혁신이 필요한 시

점이라고 인식하고 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빠르게 바뀌

는 유통 트렌드 속에서 더욱 까다로워

진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한 박

자 빠르고, 한 발짝 더 나아가는 전략

이 필요하다”며 “기존 주력 사업의 경

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먹거리가 될 신

사업을 끊임없이 발굴해야 할 과제가

놓여 있다”고 했다.

이번 정용진 신임 회장 승진의 의미

는 결코 가볍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과거 ‘1등 유통기업’의 자리에 머물지

않고 한 단계 더 도약할 기로에 서 있

는 신세계그룹이 정 신임 회장에게 부

여한 역할은 막중하다.

April 2024 41

이번 회장 승진에 앞서 정 신임 회장

은 지난해 연말 경영전략실을 기능 중

심의 컨트롤타워로 개편하고 대대적

혁신을 주문했다.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보좌하는 경영전략실 본연의 역할을

강화함으로써 기민한 의사결정과 실행

을 위한 준비를 한 것이다.

신세계그룹은 “신세계는 국내 유통

산업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며 고객

에게 새로운 가치를 끊임없이 연구하

고 제공해 왔다”며 “정용진 회장 승진

으로 치열하게 변화하는 혁신기업으로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강한 리더십’ 강조한 정용진 회장, 책임경영 강화하나

정용진 신세계그룹 총괄부회장이

18년 만에 회장으로 전격 승진한 가운 데, 인사 배경으로 ‘1등 기업으로의 퀀 텀 점프를 위한 강한 리더십’ 필요성을

강조한 만큼 책임·투명경영 강화에 나

서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

정 부회장은 2013년 미등기임원으로

물러난 뒤 현재까지 이마트 등 주요 그

룹 계열사의 이사회에서 빠져있다. 올

해 주주총회에서도 사내이사 선임 안

건에 오르지도 않았다.

정 회장이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하

기 위해선 ‘책임경영’을 위한 등기임원

복귀가 필요하다는 얘기도 재계 안팎

에서 나온다.

1995년 신세계그룹에 입사한 정 회

장은 2006년 부회장에 오른 뒤 2010년

3월과 2011년 5월 각각 신세계와 이마

트의 등기이사로 선임된 바 있다.

하지만 2013년 정기주총을 앞두고

사내이사직을 내려놓은 이후 12년째

등기이사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실제 이마트는 3월 28일 정기주총에

서 한채양 이마트 대표와 임영록 신세

42 April 2024 COVER STORY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15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_스타필드 수원_ 찾아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신세계그룹)

정유경 신세계그룹 백화점 부문 총괄사장. (사진=신세계그룹 제공)

계프라퍼티 대표 겸 신세계그룹 경영

전략실장, 전상진 이마트 지원본부장

등 전문경영인들을 각각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할 예정이다.

등기임원은 미등기 임원과 달리 이

사회에 속해 경영 활동에 대한 법적 책

임을 진다. 때문에 오너의 사내이사 선

임은 책임경영의 지표로 판단된다.

이 때문에 재계 총수가 미등기 임원

으로 경영에 나설 경우 “고액 연봉과

배당 등 권한만 누리고, 경영 실패에

대한 책임은 지지 않는다”는 비판이 잇

따라 왔다.

책임경영과 투명경영을 통해 최근

3년 사이 약 3분의 1로 쪼그라든 이마

트 주식의 가치를 회복시켜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더욱이 정 회장과 이명희 총괄회장

은 이마트의 지분을 각각 18.56%, 10%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다.

신세계그룹은 “현재 환경이 기존과 는 완전히 다른 차원의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인식하고 있다”며 “정용진 회장 승진으로 치열하게 변화하는 혁 신기업으로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 고 말했다.

◆ 정유경 총괄사장은 유임…신세계그

룹 ‘남매경영’ 新구도는

정용진 신임 회장의 여동생인 정유

경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 지위에는

변화를 주지 않았다. 정 회장의 그룹

내 전반의 총괄 역할과 경영 장악력이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날로 경쟁이

치열해지는 유통 시장은 과거보다 훨

씬 다양한 위기 요인이 쏟아지고 있다”

며 “그만큼 강력한 리더십이 더욱 필요

해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용진 회장 승진을 통해

시장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역량을 강

화해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실제 신세계그룹 등 국내 유통기업

들을 둘러싼 환경은 녹록지 않은 상황

이다. 고물가·고금리 기조 속 소비침체

로 수익성 악화를 겪으며 생존위기에

내몰렸다. 더욱이 코로나 팬데믹을 지

나며 빠르게 성장한 쿠팡 등 이커머스

업체들에 유통시장 헤게모니(패권)를

일정 부분 내줬다. 여기에 더해 알리와

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 기업까지 국내

April 2024 43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2024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신세계그룹)

시장에 뿌리를 내리며 국내 유통시장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졌다.

신세계그룹은 빠르게 변화하는 유

통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선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차원의 혁신이 필요하다

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이마트는 건설 계열사(신세

계건설) 실적 부진 여파 등이 더해지며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사상 첫 적자전

환한 비상 상황이기도 하다.

이에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

는 정 회장을 중심으로 재도약의 발판

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을 내세웠다.

재계 안팎에선 사실상 이번 정 회장

의 승진은 예정된 수순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신세계그룹은 지난해 연말 경

영전략실을 기능 중심의 컨트롤타워로

개편하고 대대적 혁신을 주문했다.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보좌하는 경영

전략실 본연의 역할을 강화함으로써

기민한 의사결정과 실행을 위한 준비

를 한 것이다.

정 회장은 경영전략실 개편 이후 전

략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조직부터 시

스템, 업무방식 전반에 걸친 고강도 쇄

신을 주문하기도 했다.

연말이 아닌 3월에 단행된 이번 전

격 인사를 두고 재계에서는 이 회장이

정 회장의 경영권과 그룹 장악력에 힘

을 실어준 것이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

다. 정 회장의 모친인 이명희 회장은 그

룹 총괄회장으로서 신세계그룹 총수의

역할은 계속 이어간다.

정유경 총괄사장은 이번 인사에서

유임됐지만 오빠인 정 회장과 함께 그

룹 경영에 힘을 모으며 백화점·패션 부

문과 미래 신사업 전반을 총괄할 것으

로 보인다.

신세계그룹은 2015년 정 신세계백화

점 부사장을 총괄사장을 승진시키면서

‘남매경영 시대’를 본격화했다. 정 회장

은 이마트·식품·호텔 부문을, 동생 정

총괄사장은 백화점과 면세점·패션 부

문을 주로 각각 맡아 경영해 왔다.

현재 정 회장이 보유한 이마트 지분

은 18.56%(지난해 상반기 말 기준)다.

정 회장은 2020년 이 총괄회장으로부

터 이마트 지분 8.22%를 증여받아 최

대주주가 됐다.

당시 이 총괄회장은 정유경 총괄사

장에게도 신세계(백화점) 지분 8.22%

를 증여했다. 정 총괄사장은

현재 신세

계 최대 주주로 지분 18.56%를 보유한

상태다.

44 April 2024 COVER STORY

정용진 회장 체제 공고화

…한채양號 이마트 ‘본업경쟁력 강화’ 속도

정용진 신세계그룹 총괄부회장이

진 등 인사와 상관없이) 그동안 이마트

사 사장단 첫 회의를 주재하며, 평소처

회장으로 승진한 가운데, 주력

계열사인 이마트의 미래 전략에 관심

이 모아지고 있다.

이마트는 갑작스러운 변화를 주기보

다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운용 방식을

택할 것으로 보인다.

한채양 이마트 대표는 3월 11일 오

전 본사 출근길에서 “(정용진 회장 승

가 해오던 일을 열심히 잘 해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본사 휴무일임에도

불구하고, 평소와 다름없이 일찍 출근 길에 올랐다.

앞서 지난 8일 18년 만에 승진한 정

용진 회장 역시 인사 당일 강남구 역삼

동 센터필드 사옥으로 출근해 전 계열

럼 담담하게 업무를 이어나갔다.

별도의 축하 행사는 없던 것으로 알

려졌다.

정 회장은 사장단에게 “위기가 있지

만 더 열심히 하겠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마트는 계속해서 ‘본업 경쟁력 강

화’에 온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April 2024 45
9일 열린 이마트 창립 30주년 기념식에서 한채양 대표의 모습(사진 제공=이마트)

앞서 한채양 대표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신규 출점 등 외형 성장과 동시에

경영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청사진을

밝히며, “회사의 모든 물적, 인적 자원

을 이마트 본업 경쟁력을 키우는데 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더타운몰 연수점과 킨텍

스점처럼 변화하는 고객의 라이프 스

타일에 맞춰 이마트를 고객들이 더 많

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으로의 리

뉴얼도 선언했다.

실제 이마트는 ‘본업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올해 들어 ‘가격파격 선언’을 했다. 월단위로 ‘식품 3대 핵심 상품’과 ‘가공식품·일상용품 40개’를 선정해 초 저가에 제공하는 걸 핵심으로 한다.

실제 1월 ‘가격파격 선언’은 시작 1주 일 만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1월 식품 키 아이템 3종(삼겹살, 대파, 호빵)과

가공·일상 40개 상품의 판매는 최대

300% 이상 매출이 증가했다.

이어 이마트는 본업 경쟁력 강화의

또 하나의 핵심 전략으로 ‘압도적인 먹

거리 상품’에 사활을 걸고 경쟁력을 한

층 더 높였다.

과일·축산·수산 등 신선식품부터 매

장에서 파는 조리식품인 델리에 이르

기까지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그로서리

상품의 고객 만족도를 더 높이겠다는

비전을 실행하고 있다.

46 April 2024 COVER STORY

김남정·임세령·김정수 ‘유통가 부회장들’은?

유통식품가

오너 경영자 부회장들 의 승진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

고 있다.

대상홀딩스는 3월 22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임세령 부회장을 사내이

사에 재선임 하는 안건을 논의한다.

임 부회장은 대상그룹 창업주 고(故)

임대홍 회장의 손녀이자, 임창욱 명예

회장의 장녀로 대상그룹 오너가 3세 경

영인이다.

1977년생인 임 부회장은 연세대 경

영학과를 중퇴하고 뉴욕대 심리학과를

졸업했다. 2009년 대상그룹에 입사해 경영에 참여했고, 2016년엔 대상 전무

로 승진했다.

대상그룹은 1997년 임창욱 명예회

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후 전문

경영인 체제로 전환됐다. 동생인 임상

민 부사장이 최대 주주에 오르면서 임

세령이 승계 구도에 벗어난 듯 했으나

2021년 3월 동생보다 먼저 대상홀딩스

부회장에 오르면서 변화가 생겼다.

임 부회장은 대상그룹 지주회사

인 대상홀딩스의 지분 19.9%를 보유

한 2대 주주다. 대상홀딩스 최대주주

는 지분 35.8%를 보유한 동생 임상민

부사장이다. 임상민 부사장은 지난해

3월 인사에서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

진했다.

삼양식품은 다음 달 28일 열리는 정

기주주총회에서 ‘창업주 며느리’ 김정

수(64)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할

예정이다.

전중윤 삼양식품 창업주의 며느리

이자 ‘삼양 오너가 2세’ 전인장 전 회장

의 배우자인 김 부회장은 삼양식품 오

April 2024 47
임세령 대상 부회장

너가 횡령 혐의로 집행유예형을 선고

받고 2020년 3월 경영 일선에서 물러

났다.

이후 법무부 특별승인으로 취업 제

한 조치가 풀리자 2021년 삼양식품에

복귀했다. 같은 해 12월 정기임원인사

를 통해 삼양식품 총괄사장에서 부회

장으로 승진했다.

2022년 3월엔 김 부회장 단독대표체

제에서 김정수, 장재성 각자 대표 체제

로 전환했다. 이후 지난해 8월 장재성

대표이사가 대표이사직을 사임한 후

김동찬 대표이사를 신규선임해 김정수, 김동찬 각자 대표 체재로 전환했다.

김 부회장은 삼양식품의 주식

45.18%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김 부회장은 불닭볶음면 성공 신화 의 주역으로 꼽힌다. 창업주 전중윤 명

예회장의 장남인 전인장 전 회장의 아 내로, 가정주부에서 식품 경영자로 대

변신을 거듭했다.

2011년 김 부회장은 우연히 방문한

명동 소재 음식점에서 젊은이들이 땀 을 뻘뻘 흘리면서도 “스트레스가 풀린

다”며 매운맛 음식을 먹는 모습을 보 고, 더 매운 맛을 느낄 수 있는 라면 개 발에 착수했다.

실제 해외 유수 언론도 김정수 삼양

식품 부회장을 ‘K라면’ 신드롬의 주역

으로 집중 조명했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

이익이 1조4682억원으로 전년 대비

62.46% 늘었다. 매출액도 1조1929억원

으로 전년 대비 31.23% 증가했다. 당기

순이익은 56% 늘어난 1249억원을 기

록했다.

삼양식품이 매출 1조원, 영업이익

1000억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으

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동원그룹은 김재철 명예회장의 차남

인 김남정 부회장은 2013년 동원그룹

부회장에 오른 후 11년째 장기간 부회

48 April 2024 COVER STORY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

장직을 유지하고 있다.

김남정 동원그룹 부회장

한국투자금융지주(옛 동원금융지

주)는 2001년 동원그룹의 지주사로 전

환된 이후 2004년 계열 분리됐다.

장남인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이 동원그룹의 금융부문을 계열분

리해 나가면서 동생인 김남정 부회장

이 동원그룹을 승계하게 됐다.

김재철 전 동원그룹 회장은 2019년

4월 공식적으로 경영에서 손을 뗀 뒤

은퇴해 현재는 동원그룹 명예회장이다.

회장직은 현재 공석인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오너 일가가 오랜 기간

동안 회장직을 공석으로 두고 있는 것

에 대해 매우 이례적인 일로 평가하고

있다. 오너가 물러난 후 1~2년 안에는

2세 승계가 이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

기 때문이다.

김남정 부회장은 동원그룹 부회장에

오른 후 ▲물류 ▲포장재 ▲2차전지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면서 그룹

의 외형 성장을 이끌고 있다.

김남정 부회장은 동원산업의 주식

46.4%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김재철

전 동원그룹 회장이 두 번째로 많은

16.66%를 보유하고 있다.

김선희 매일유업 부회장도 주목받는

여성 CEO다. 김 부회장은 1964년생으

로 연세대학교 불문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미네소타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

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김정완 매일

홀딩스 회장의 사촌 여동생이다.

2009년 매일유업 재경본부장으로

영입된 후 10개월 만에 부사장 자리

에 올랐다. 2014년 매일유업 대표직에

올라 유가공업계에서 처음으로 여성

CEO가 됐다. 지난해 3월 매일유업 부

회장으로 승진했다.

업계 관계자는 “장기간 부회장직에

있는 오너 경영자들도 있는데,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낸 경우 향후 인사에서 변

동 여부가 주목된다”고 했다.

April 2024 49

LG전자 로봇 사업

호텔·골프장서도 ‘척척’…클로이 맹활약

식당에서 신형 클로이 서브봇이 음식을 서빙하고 있는 모습. (사진 제공=LG유플러스)

LG전자는

일찌감치 로봇을 미

래사업의 한 축으로 삼고 호

텔, 병원, F&B(식음료) 등 다양한 공간

에서 로봇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LG전자 로봇 사업은 크게 ‘상업용’과

‘산업용’으로 나뉜다.

흔히 서비스 로봇 또는 협동 로봇으

로 불리는 상업용 로봇은 LG 클로이로

대표되는 안내로봇과 배송로봇이 대표

적이다. 주로 호텔, 레스토랑, 공항 등의

상업 공간에서 만날 수 있다.

로봇연맹보고서(IFR)에 따르면 전

세계 서비스 로봇 시장 규모는 2021년

362억 달러에서 2026년 1033억 달러

로 3배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산업용 로봇은 LG전자의 제조 공장 을 비롯해 국내외 다양한 산업현장에 서 맹활약 중이다.

LG전자가 지난 2018년 인수한 로보 스타의 대표 로봇인 ‘로봇팔’, 물류 창 고 등에서 대량 물건을 운반하는 데 특

화된 LG 클로이 ‘캐리봇’이 대표적이다.

시장조사기관 글로벌인포메이션 (GII)이 조사한 전 세계 산업용 로봇 시

장 규모는 2021년 기준 323억2000만 달러에서 연평균 12.1%씩 성장해 2030년에는 885억5000만 달러에 육박 할 전망이다.

◆ 가이드·서빙·운반 등 다양한 서비스

로 국내외 맹활약

LG전자는 2018년 신설한 로봇사업

센터를 2020년 비즈니스솔루션(BS) 사

업본부의 로봇사업담당으로 이관, B2B

영업 인프라와 역량을 활용해 로봇사

업을 가속화하는 한편 2022년 말에는

로봇사업담당 산하 해외영업 전담 조

직을 신설하며 해외 사업에도 집중하

고 있다.

LG전자는 2017년 LG 클로이 가이드

봇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LG 클로이

서브봇 2종(서랍·선반형) ▲LG 클로이

UV-C봇 ▲자율주행 기반 차세대 물류

50 April 2024
INSIDE

LG전자 연구원들이 자율주행 기반의 차세대 물류 로봇 ‘LG 클로이 캐리봇’이 물류 창고에서 작 업을 수행하는 모습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 제공=LG전자)

로봇 LG 클로이 캐리봇 등을 지속 출

시하며 식당·병원·사무실 등 산업 전반

의 다양한 공간에서 서비스를 제공하

고 있다.

최근에는 조선호텔앤리조트와 호텔

서비스용 로봇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

(MOU)을 맺고 호텔 서비스 분야 혁신

에도 뛰어들었다. 특히 국내는 물론, 해

외 시장에서도 상업용 로봇 공급을 활

발히 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새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

LG전자는 올 초 골프서비스 플랫폼

기업인 스마트스코어와 2년간 1200대

가 넘는 상업용 로봇을 공급하는

280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

도 했다. 단일 공급처 매출로는 최대 규

모다.

스마트스코어에 공급하는 LG전자의

안내·배송로봇은 골프장, 리조트 호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존 키오스크를

대체하거나, 제품 판매와 연계하는 등

그 범위를 더 넓힐 예정이다.

이밖에 지난해 출시한 3세대 LG 클

로이 서브봇은 일본과 미국으로 영역 을 넓히고 있다.

◆ ‘로봇팔’ 등 산업용 로봇 사업도 활발

B2B 산업 전반에서 활용되고 있는

산업용 로봇도 지속적인 개발과 투자

를 바탕으로 LG전자의 성장을 뒷받침

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LG전자는 앞서 2017년 웨어러블 로

봇 스타트업인 SG로보틱스를 시작으

로 인공지능 스타트업 아크릴, 국내 산

업용 로봇 제조업체 로보티즈, 미국 로

봇개발업체 보사노바로보틱스 등에 지

분을 투자했고, 2018년에는 국내 산업

용 로봇 제조업체인 로보스타를 인수

한 바 있다.

현재 로보스타는 창원 공장과 미국

테네시 공장 등 전방위 산업 현장에서

제조공정의 자동화를 위해 활용 중인

로봇팔 등 산업용 로봇을 주로 생산하

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2022년 말 경북 구

미시 소재 LG퓨처파크(LG Future Park)에 로봇 생산 라인을 신설하고, 클로이 로봇을 자체 생산 중이다.

April 2024 51

미래형 클로이 집중분석…다양한 기능 선보여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서빙 전문가’, LG 클로이 서브봇 제품 이미지. (사진 제공=LG전자)

LG전자의

인공지능(AI) 클로이 로봇에 첨단 기술이 잇따라

탑재되면서 향후 활용 범위가 대폭 확

대될 전망이다.

LG전자는 AI와 통신, 센서, 빅데이 터 같은 기술들을 클로이 로봇의 각 사

용처에 맞춰 개발하고 있다. 이 기술들

은 이미 클로이 로봇에 속속 탑재됐다.

특히 LG전자가 이 기술의 고도화에

적극 나서는 만큼, 일상 생활에서 클로

이의 역할은 더 커질 전망이다.

◆ 실외·산업 현장까지…활동공간 넓

히는 클로이

LG전자가 최근 조선호텔앤리조트와

개발을 발표한 클로이 캐리봇을 비롯

해 클로이 서브봇, 클로이 가이드봇 등

에는 AI 기반의 자율주행과 동작 제어

를 위한 통신 기술이 탑재된다. 또 주

변 정보 수집을 위한 센서와 빅데이터

등 관제 기술도 대거 포함된다.

LG전자가 이들 기술의 고도화에 성 공하면 클로이 로봇은 실내를 넘어 실 외와 산업 공간까지 사업 영역을 넓힐 수 있다.

클로이 로봇에는 자율주행을 위한 ‘SLAM(슬램)’ 기술이 들어간다. 이는 클라우드와 AI를 기반으로 한다. 이를

통해 로봇은 주변 환경과 자신의 위치

를 파악해 이동 계획을 세우고 장애물

을 파악할 수 있다.

이 기술은 카메라, 3D 센서, 라이다

등 센서 및 AI 기술과 결합되면서 더욱

정교화된다. 이를 통해 주변 물체의 종

류를 더 세밀하게 파악하고 효율적인

동선을 짤 수 있다.

이에 따라 클로이 로봇은 실외 공간

에서 활용 비중을 더 넓힐 것으로 기대 한다.

차량과 사람이 오가는 복잡한 도심

에서도 중장거리의 배달까지 수행하는

등 용도를 늘릴 수 있는 것이다. 차량

등 움직이는 장애물과 부딪히지 않고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들 사이로는 지

나가지 않는 등 수많은 상황에 맞는 인

52 April 2024 INSIDE

지·제어 기술이 활용된다.

또 유동인구가 많은, 넓은 외부 공간

에서도 경로를 찾아 순찰을 하고 특정

인물을 식별해내는 기능까지 할 수 있 다. 특정 기업과 사업장을 넘어 공공의 목적으로도 클로이를 활용할 수 있는 셈이다.

지난해 말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시설 순찰도 성공하는 등 성과를 보이

기도 했다.

산업 현장에서도 클로이 로봇 활용

도는 커질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앞서 CJ대한통운과 협업, 차세대 물류 로봇인 클로이 캐리봇을

물류창고에 도입했다. 물류창고 근무

자들을 도와 대량의 물건을 적재하고

운반할 수 있다.

물류창고 및 공장의 자동화 요구가

갈수록 커지는 가운데, 라이다 센서와

관제 기술이 발전되면 산업 현장의 완

전 자동화까지 기대할 수 있다.

◆ 클로이, 6G 등 차세대 기술 접목 기대

클로이 로봇에는 6세대 이동통신

(6G)도 탑재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6G는 5G보다 데이터 전송 속도가

50배 이상 빠르고, 지연시간 또한 10분

의 1로 줄이는 차세대 기술이다.

업계에서는 6G가 로봇 산업에서 중

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본다.

클로이 로봇에 6G가 탑재되면 데이

터 처리와 물체 인식의 속도가 향상되

면서 기기의 움직임이 빨라진다. 그 만

큼 로봇 운행 중의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로봇 활용 대수가 증가하고 있는 물

류창고에서 로봇 간 부딪힘이 발생하

지 않아 생산성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즉각적인 콘트롤이 가능한 만큼 원

격 진료와 의료 기기 연결 등 의료 현

장에서도 잘 쓰일 수 있다. 긴급 재난

현장에서 즉각적인 모니터링 역할까지

수행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클로이의 활용도는

사실상 무한대다”며 “차세대 기술을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가 클로이가 시

장을 선점할 수 있는 관건”이라고 말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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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클로이 캐리봇(CLOi CarryBot)이 파스토의 스마트 물류 센터인 용인2센터에서 작업자와 협업해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한발 앞선 美·日…클로이 추월 전략은?

LG전자가 골프서비스 플랫폼 스마트스코어와 안내·배송 로봇 공급 계약을 맺고 동남아 시장으로 로봇 서비스 활동 영역을 확대한다.

(사진 제공= LG전자)

국, 일본, 중국 등 주요국에 비해

한국의 로봇산업 종합 경쟁력은 미

부족하다는 평가가 높다. 특히 중국에

추격 당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생성형 AI(인공지능)의 출현

으로 로봇산업도 큰 시장 변화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로봇은 외부 환

경과 관계없이 미리 정의된 작업만 수

행했지만, AI 기술을 통해 돌발 상황에

도 유연한 대처가 가능한 로봇 솔루션

개발이 가능하다.

지난 2월 24일 시장조사업체 마켓앤

드마켓과 업계에 따르면 서비스 로봇

시장 규모는 2023년 415억 달러에서

2028년 848억달러로 연평균 15.4% 성

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비스 로봇은 인구 고령화와 숙

련된 인력 부족으로 더 적은 비용으

로 더 많은 작업을 수행해야 할 필요

성이 커지며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 특

히 전문서비스용 로봇의 신규 판매 대

수는 2022년 15만7599대로 전년 대비

47.9% 평균치를 웃도는 성장률을 보인

다. 분야별로는 운송·물류 로봇이 8만

6044대로, 전체 전문서비스용 로봇 시

장의 54.6%를 차지한다.

◆ 전문서비스 로봇 시장, 글로벌 기업

각축전

전문서비스용 로봇은 글로벌 주요

기업의 각축장이다.

미국의 이커머스 기업 아마존

(Amazon)은 물류 현장에 대한 로봇

의 도입을 전 세계로 확산시키는 동시

에 관련 시장을 이끌고 있다. 아마존은

세계 최대 물류 로봇 사용 기업으로, 2012년 물류 로봇 전문 기업 ‘키바 시

스템즈’를 인수한 이후 이를 기반으로

자사 물류창고에 5만대의 로봇을 투입 했다.

54 April 2024 INSIDE

미국의 인튜이티브 서지컬(Intuitive Surgical) 등 수술용 로봇도 ‘의료 공상

과학(medical Sci-FI)을 현실로 만든

기업’이란 평가를 받는다. 이 업체가 개

발한 수술로봇 다빈치는 전 세계 70여

개 국가의 병원에서 사용되며, 이미 수

술실 풍경을 바꿔 놓고 있다.

미국의 구글도 ‘에브리데이 로봇 프

로젝트(Everyday Robots Project)’를

통해 일상용 로봇 개발에 나섰다. 사무

실을 돌며 쓰레기를 줍고, 책상을 닦고

분리 수거까지 한다.

일본도 산업용 로봇 시장에 강점을

가진 나라지만, 서비스 로봇 개발에도

몰두하고 있다. 일찌감치 소니가 애완

견 로봇을, 혼다·소프트뱅크가 인간 형

태의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해 반려

로봇의 가능성으로 주목받았다. 여기

서 한 발 나아가 소프트뱅크의 휴머노

이드 로봇 ‘페퍼’(Pepper)는 2015년 출

시 후 호텔과 요양원 등에 2만대 이상

도입되기도 했다. 다만 제한적 기능, 잦

은 오류 등으로 6년 만에 생산이 중단 됐다.

◆ 대중화까지는 시일…로봇 활용도 높일 방안 강구해야

국내에서도 LG전자가 2018년 로보

스타를 인수하며, 로봇 사업을 본격화

했다. 삼성전자도 레인보우로보틱스 지

분 투자를 통해 관련 산업에 대한 지 속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대기업뿐 아니라 유진로봇, 파인로 보틱스 등 다양한 중소 업체들도 청소 로봇부터 보행 보조 로봇, 수술용 로봇 등도 만든다.

다만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자 료에 따르면 서비스 로봇에 이어 제조 로봇을 포함한 지능형 로봇의 국가별 기술 순위는 지난 2021년 기준 미국 (100%), 유럽(95.9%), 일본(95.8%), 한 국(85.6%), 중국(81.6%) 순으로 아직은 선진국에 뒤쳐지고 있다.

로봇은 아직 소비자의 기대 수준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어 대중화까지 숙제가 많이 남은 상황이다.

특히 지난해 생성형 AI의 등장으로 로봇 산업에 무한한 가능성이 열렸지 만, 반대급부로 개인 프라이버시 침해

가 사회적 문제로 등장할 가능성이 제

기됐다.

서비스 로봇에 부착된 카메라에 담

긴 데이터가 개인 사생활을 외부에 노

출할 수 있어, 보안 문제를 어떻게 극복

할지, 모든 로봇 기업들이 고민하는 대

목이다.

또 물류·운송이나 건축, 의료 등 다

양한 분야에서 로봇 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관련 법안에 대한 대비가 필

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무엇보다 로봇의 부족한 시장성을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진단이다.

그동안 많은 로봇이 시장에 출시됐지

만, 수요 감소를 이기지 못하고 결국 시

장에서 퇴출당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로봇 시장 활성

화 및 로봇기업의 레퍼런스 확보를 위

해 로봇 활용도가 낮은 산업, 작업 환

경이 열악하고 인력난을 겪는 산업 등

의 로봇 도입 지원을 강화하고, 로봇

대중화에 5~10년이 걸리는 만큼 장기

적 안목에서 투자가 지속되도록 지원

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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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자율택배 로봇 ‘스카우트’

새 출발하는 포스코

‘연임 완주’ 최정우…장인화號 힘 받는다

(왼쪽부터)최정우 포스코 회장, 장인화 포스코 신임 회장 후보. (사진 제공=포스코홀딩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처음으

로 임기를 모두 채우고 퇴진하며

포스코그룹의 새로운 장인화 신임 회

장 체제도 힘을 받을 전망이다. 장인화

회장의 ‘뉴 포스코’는 이차전지 소재

등 신사업도 적극 육성할 예정이다.

◆ 비(非)서울대·비엔지니어…최정우

가 남긴 ‘최초’

최정우 회장이 3월 18일 서울 강남

구 포스코센터에서 비공개 이임식을

치르면서 포스코그룹을 떠나 앞으로

포스코 자문역으로 활동한다.

최 회장은 포스코 역사상 최초로 연

임 임기 완주에 성공한 CEO가 됐다. 지

난 2018년 7월 포스코그룹 9대 회장에 오른 뒤, 연임에 성공해 6년간 포스코

를 진두지휘했다.

과거 포스코그룹에서 연임에 성공한 회장은 많았지만, 재임 기간 동안 정권

이 바뀌는 등의 이유로 모두 임기를 마

치지 못하고 불명예 퇴진했다.

최 회장은 민영화 이후 ‘비(非)서울

대·비엔지니어’로서는 처음으로 포스

코 수장 자리를 꿰찬 최초의 인물이다.

당초 포스코그룹은 철강 사업을 주력

으로 하는 만큼, 서울대 출신 엔지니어

가 회장에 오르는 것이 주류였다.

실제 5대 유상부(서울대 토목공학 과), 6대 이구택(서울대 금속공학과), 7대 정준양(서울대 공업교육학과), 8대 권오준(서울대 금속공학과) 전 회장은 모두 서울대 이공계를 졸업한 엔지니 어 출신이었다.

반면 최 회장은 부산 출신으로 동 래고·부산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1983년 포항종합제철(현 포스코)에 입

사했다.

주로 재무 관련 부서인 감사실장, 재

무실장, 회장 직속 가치경영실장(부사

장)을 역임한 뒤 포스코켐텍 대표이사

사장을 거쳐 포스코 회장에 취임했다.

56 April 2024 INSIDE

그는 임기 동안 이차전지 소재 분야

의 투자로 포스코그룹을 ‘철강사’에서

‘미래 소재 기업’으로 탈바꿈시킨 인물

로 통한다. 특히 지난 연임에 성공한

2021년에는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냈

고, 포스코그룹의 지주사 체제 전환을

이끌기도 했다.

◆ 5년 9개월만 새 사령탑…’정통 철강

맨’ 장인화

포스코그룹은 최 회장 퇴진으로 5년

9개월만에 장인화 신임 회장을 새 사

령탑으로 맞는다. 장 회장 후보는 이미 지난달부터 포스코센터에 마련된 예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업무 전반을 익히

고 있다.

그는 30년 넘게 포스코에 재직한 ‘철

강 전문가’다. 1988년 포항산업과학연 구원 책임연구원으로 입사해 ▲포스 코건설 기반기술연구팀장 ▲포항사업 과학연구원 강구조연구소장 ▲신사업 관리실장 ▲철강솔루션마케팅실장 ▲ 기술투자본부장 ▲철강생산본부장 등 을 역임했다.

지난 2018년에는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철강부문장에 취임해 해외 철강 네트워크 구축에 기여했으며, 국내 기 업 최초로 세계경제포럼(WEF) 등대공

장 선정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회장 선임 과정에서도 ‘정통 포

스코맨’으로서 이력이 신사업에 역량

을 보이는 외부 출신 후보들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회장 재임 기간에 장 후보가 추구할

그룹의 변화에도 관심이 쏠린다. 정통

주력 사업인 철강 부문을 안정적으로

이끌며, 최 회장이 일궈낸 이차전지 소

재 사업을 미래 성장 사업으로 키울 전

망이다.

장 회장 후보는 3월 21일 정기 주주

총회에서 포스코그룹 제10대 회장에

공식 취임한다.

April 2024 57

‘철강’ 중심 재편…장인화號 과제는?

포항제철소 3후판공장에서 극박 후판이 생산되고 있다. (사진 제공=포스코)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후보가 정

식 취임하면 당면 과제 중 하나

가 ‘철강 본원의 경쟁력 강화’다.

최정우 회장 시절 이차전지 사업을

확대했지만 회사의 근간이 철강이기

때문에 철강 사업 강화와 확대는 필수

적이다.

포스코홀딩스 CEO후보추천위원회

가 차기 회장 선출 과정에서 유력 후

보로 꼽히던 권영수 전 LG에너지솔루

션 부회장 대신 정통 철강맨을 택한 이

유도 여기에 있다. 철강 사업 안정화를

기반으로 비철강 부문 확대가 필요하

다는 것이다.

◆ 철강 부문 실적 감소에 글로벌 보호

무역으로 고민↑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실 적으로 매출 77조1270억원, 영업이익 3조5310억원을 올렸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9%, 27.2%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조8460억원으로 48.2% 줄었다.

철강 부문은 매출 63조5390억원, 영 업이익 2조5570억원을 달성했다. 매

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0.06%, 20.98% 감소했다.

전체 매출에서 50% 이상 비중을 차

지하는 철강 부문의 실적 악화가 전체

실적 하락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올해에도 국내 건설 경기 둔화가 지

속되는 데다 전 세계 철강 수요의 절반

을 차지하는 중국 내 건설 경기 침체가

지속되는 등 글로벌 철강 시황 악화로

철강 부문에서 실적 반등은 쉽지 않을

수 있다.

글로벌 보호무역 주의 강화도 포스

코의 고민을 키운다.

유럽연합(EU)은 CBAM(탄소국경조

정제도) 도입을 추진하며, 미국은 올해

에도 한국산 후판 제품에 대한 상계 관

세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58 April 2024 INSIDE

장인화 신임 포스코크룹 회장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취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취채진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2024.03.21.

◆ 포트폴리오 고도화 등 철강 경쟁력

강화 과제로 부상

차기 수장으로 내정된 장 후보에겐

국내는 물론 글로벌 철강 업황이 우호

적이지 않은 상황에서 철강업 경쟁력

강화가 최대 숙제다.

업계에선 장 후보가 최정우 회장 시

절 계획했던 2030년까지 글로벌 조강

생산능력 5200만톤 체제 구축에 심혈

을 기울이며 철강사업 경쟁력을 강화

하고, 친환경 고부가가치 미래제품 중

심의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추진할 수

있다고 본다.

먼저 수소환원제철 기술을 완성하고

탄소중립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포항

제철소는 HyREX 실증플랜트 건설과

상저취전로, 저탄소 원료 HBI 사용 확

대 등 브릿지(Bridge) 기술 개발에 집

중한다.

광양제철소는 2026년부터 본격 가

동 예정인 전기로에서 저탄소 고급강

생산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2030년까 지 탄소배출 감축 목표를 달성하고, 저

탄소 제품 1000만톤 공급 체계를 완성 할 계획이다. 해외에서는 성장 잠재력 이 높은 인도네시아, 인도, 북미 지역 중심으로 친환경 상공정 생산체제를 구축해 해외 조강 생산능력을 2022년

500만톤에서 2030년 2배 이상 늘릴 예정이다. 이를 통해 2030년 매출액

100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 中·日 저가 공세와 보호무역 강화 대

비책 마련도 시급

중국산 저가 철강재와 일본산 철강

재가 국내 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가는

것에 대해 수입산 열간압연강판(열연

강판) 반덤핑(AD) 제소 등도 추진한다.

실제 국내에서 유통 중인 외국산 열

연강판은 톤당 80만원대 초반으로 국

내산 열연강판 80만원 중반대에 비해

5~10%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지난해 열연강판 수

입량은 422만톤으로 전년대비 24% 늘

었다.

포스코는 반덤핑 관세를 통해 수입

산 열연강판의 시장 교란을 막고 시장

지위력을 높여 철광석·원료탄 가격 상

승에 따른 제품 수익성 하락을 막는다

는 계획이다.

글로벌 보호무역 주의 강화에 대한

대비책도 장인화 호의 시급한 과제다.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재집권에 성공

하면 외국산 철강재에 60%에 달하는

고관세를 적용할 수 있는 데다 주요 국

가에서 자국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무

역 장벽을 더 높일 수 있다.

장 후보는 최정우 회장에 뒤를 이어

한국철강협회 수장에 올라 한국산 철

강 제품에 우호적인 통상 여건을 조성

하기 위해 민관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

벌 보호무역 대응책을 본격적으로 마

련한다.

April 2024 59

철강에서 이차전지로…포트폴리오 다시 짠다

포스코그룹

수장에 오르는 장인화 회장 후보가 이차전지 소재 사업

으로 대변되는 신사업 경쟁력 강화를

어떤 식으로 추진할지 주목된다. 업계

에선 글로벌 시장의 전기차 수요 둔화

를 고려한 투자 속도 조절에 나설 것으

로 본다.

장기적으로 전기차 시장 성장이 유

력한 만큼 배터리 필수 광물인 흑연·리

튬 공급망 확보에 속도를 내고 포스코

퓨처엠을 중심으로 양극재 및 음극재

사업을 키우는 등 포트폴리오 개선에 집중할 전망이다.

◆ 비(非)철강 키운 최정우…확장해야

하는 장인화

포스코그룹의 이차전지 사업을 키운

일등공신은 최정우 회장을 꼽을 수 있 다. 최 회장은 집권 이후 이차전지 소

재, 리튬·니켈, 수소 등을 핵심사업으 로 선정하고 육성하는 정책을 펼쳤다.

이차전지 소재 및 원료 분야까지 친

환경 미래소재 비즈니스 확장을 추진

한 것이 대표적이다. 이 과정에서 이차

전지 중간·최종 소재 부문을 담당하는

포스코퓨처엠과 원료·광물자원 부문

을 맡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핵심 계

열사로 성장했다.

포스코퓨처엠은 2020년 1조5662억

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지난해 4조

7599억원으로 매출이 3배 가량 뛰

었다. 포스코인터내셔널도 지난해

2020년 대비 54.3% 성장한 33조

1328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기업 규

모를 키웠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지난해 매출

은 본업을 영위하는 포스코 매출 38조

9720억원에 근접했다.

기존 주력 사업이던 철강 외에 배터

리 소재, 리튬·니켈, 수소 사업을 신사

60 April 2024 INSIDE
광양 양극재 공장 전경. (사진 제공=포스코퓨처엠)
포스코퓨처엠

포스코퓨처엠 김준형 대표이사가 22일 광양 NCA 양극재 공장 착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업으로 키워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완

성했다는 평가다.

◆ 성장세 이차전지 소재에 투자 속도

조절 안한다

포스코그룹이 이전에 발표했던 투자

계획을 예정대로 진행할 것인지에 대

한 여부도 관심거리다.

글로벌 시장의 전기차 수요 둔화에

따른 배터리 산업 성장세가 주춤한 만

큼 소재 생산 기업들의 투자에도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

포스코그룹은 현재 포스코퓨처엠

양극재 광양공장 인근에 배터리 원료

와 소재, 양극재 등을 한 곳에서 생산

할 수 있는 배터리소재 밸류체인 클러

스터를 조성하고 있다.

여기에 ‘니켈→전구체→양극재’로

이어지는 수직계열화 작업도 한창이

다. 전방 산업 시황 악화를 고려해 포

스코의 이차전지 소재에 대한 투자도

속도 조절에 들어갈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김준형 포스코홀딩스 친

환경미래소재총괄은 최근 언론과 만나 투자 계획을 축소할 계획이 없다고 밝

혔다.

그는 “이차전지 소재에 대한 주문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데다 현재의 투자는 2~3년 뒤를 내다보고 시행하 는 것이기 때문에 투자를 연기할 이유 가 없다”고 말했다. 향후 리튬·인산·철 (LFP) 생산 등 다양한 투자도 고려하

고 있다고 밝혔다.

◆ 양극재·음극재 앞세워 2030년 매

출 62조 목표

장기적으로 이차전지소재 사업은 양

극재 100만톤 체제 구축을 통한 매출

2조2000억원을 창출하고 음극재 37만

톤의 생산 능력을 갖춰 5조2000억원

등을 달성한다는 구상이다. 최종 목표

는 2030년 62조원 매출을 올리는 것으

로 정했다.

세부적으로 리튬 생산능력 총 42만

3000톤, 매출 13조6000억원, 고순도

니켈 24만톤 확보, 매출 3조8000억, 리

사이클사업을 통한 리튬·니켈·코발트

등 7만톤 생산 능력을 확보한다는 복

안이다.

양극재 및 음극재 사업 강화는 포스

코퓨처엠이 맡는다. 세종·포항에서 생

산하는 천연·인조 흑연 음극재 생산능

력을 2030년까지 37만톤으로 확대하

고 양극재 사업도 2027년 ‘니켈-전구

체-양극재’로 수직계열화를 완성할 계

획이다.

이차전지용 니켈 정제 및 전구체 생

산을 위해선 글로벌 1위 전구체 기업인

중국의 CNGR과 손을 맞잡는다. 양사

는 니켈 정제법인과 전구체 생산법인

을 설립, 순니켈 기준 연산 5만톤 규모, 황산니켈·전구체 연산 11만톤을 달성

한다는 목표다.

April 2024 61

탄소중립 속도…수소환원제철 준비도 ‘착착’

1월 포스코 수소환원제철 개발센터 개소식에서 관계자들이 현판을 제막하고 있다. (사진 제공=포스코)

장인화

호의 새로운 포스코는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수소환원제철 기술 개발에도 속도를

높인다.

오는 2030년 상용화를 목표로 조직

과 인력을 대폭 강화하고, 시험설비를

구축하는 등 로드맵 이행을 위해 집중

할 것으로 보인다.

◆ 화석연료 대신 수소로…’하이렉스’

개발 열중

포스코는 고유의 ‘파이넥스(FINEX)’

유동환원로 기술을 기반으로 한 포스 코형 수소환원제철 기술인 ‘하이렉스

(HyREX)’를 바탕으로 수소환원제철

상용기술을 개발 중이다. 하이렉스는 포스코가 보유하고 있는 가루 상태의 철광석과 수소를 사용해 쇳물을 제조 하는 기술이다.

이 수소환원제철은 화석 연료 대신 수소를 사용해 쇳물을 생산하는 것이 특징이다. 석탄·천연가스와 같은 화석 연료는 철광석과 화학 반응하면 이산 화탄소가 발생하지만, 수소는 물이 발 생해 철강 제조과정에서 탄소배출을 혁신적으로 줄일 수 있다.

포스코는 파이넥스 공정에서 이미

수소를 25% 사용하는 유동환원로 설

비를 사용 중이다.

파이넥스는 가루 형태의 철광석을

유동환원로에 넣어 환원철(DRI)를 생

산하고, 이를 용융로에 넣어 쇳물을 생

산한 뒤, 이를 다시 전로에 넣고 정제

해 최종 쇳물을 생산하는 프로세스다.

포스코는 2030년까지 하이렉스 상

용 기술 개발을 완료한 후 2050년까

지 포항·광양 제철소의 기존 고로 설비

를 단계적으로 수소환원제철로 전환해

‘2050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 조직 개편·인력 강화도…2030년

상용화

포스코는 최근 수년간 이를 위한 조

직 개편과 인력 강화에도 힘을 쏟았다.

지난 2022년 전략 기획 및 조정을

62 April 2024 INSIDE

포스코그룹이 29일 광양제철소 내 고효율 무방향성 전기강판(Hyper NO) 공장을 준공했다. (사진 제공=포스코광양제철소)

2023.11.29.

위한 대표이사 부회장 직속 탄소중립

전담 조직이 처음으로 신설됐다. 올 초

에는 이를 ‘탄소중립전략실’로 확대 개

편하고 엔지니어 최초 여성 임원인 김

희 전무를 탄소중립전략실장으로 선임

했다.

지난 1월에는 포항제철소에 수소환

원제철 개발센터를 개소했다.

수소환원제철 개발센터는 향후 하이

렉스 구현의 전 단계인 시험 설비 구축 의 핵심 역할을 할 계획이다. 2027년까 지 연산 30만톤 규모의 하이렉스 시험

설비를 준공하고 상용화 가능성을 검 증한다.

센터에는 총괄부서인 ‘하이렉스 추 진반’, 투자사업 관리를 전담하는 ‘투자 엔지니어링실’, 연구개발 부서인 ‘저탄

소제철연구소’,설계를 담당하는 ‘포스 코이앤씨’가 입주해 기술연구부터 설 비 구축, 시험 조업까지 일련의 과정을 통합 수행한다.

◆ 광양에는 6000억 대형 전기로… 350만톤 탄소 감축

수소환원제철 시대가 도래하기 전, 탄소중립 전환기에 활용할 수 있는 브

릿지 기술도 도입한다. 포스코는 지난

2월 광양에 연산 250만톤 규모의 전기 로 공장을 착공했다.

약 6000억원을 투자한 대형 전기로

는 2025년 말에 준공돼 2026년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광

양제철소는 전기로의 안정적 준공과

운영을 위해 전기로사업추진반을 확대

개편하는 등 탄소중립 로드맵을 실현

한다.

대형 전기로를 통해 연 250만톤의

쇳물을 생산하게 되면, 자사 고로 방식

대비 연간 최대 약 350만톤의 이산화

탄소 감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

다. 특히 합탕 기술 적용을 통해 전기

로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던 고급강 생

산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고객사의 다

양한 요구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예정

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탄소중립 목표 달

성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동시에, 국제 사회와 이해 관계자들의 저탄소

요구에 적극 대응하겠다”며 “글로벌 시

장에서 미래 경쟁력도 확보할 것”이라

고 밝혔다.

April 2024 63

XR 사업 경쟁 본격화

첨단기술 집합체 ‘XR’…기업들 협업 이어져

조주완(왼쪽부터) LG전자 CEO,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권봉석 LG COO가 28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XR(확장현실) 사업의 파트너

십 강화를 위한 전략적 논의를 하기 앞서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 제공=LG전자)

XR(확장현실) 기기 시장이 인공

그동안 정체기를 맞았던 글로벌

지능(AI) 붐과 만나며 다시 꿈틀거리

고 있다.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MR(혼합현실) 등 실감 기술을 통칭하

는 XR(확장현실) 기기 시장은 AI 등

첨단기술과 접목되며 업체들의 협업을 위한 만남이 활발해지고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

(CEO)는 최근 2박 3일 동안 방한 일정

을 소화하며 한국 기업들과 미래 사업

에 대해 다양한 협업 가능성을 점검했 다. 특히 LG전자와는 양사가 협업해

만든 XR 기기를 내년에 상용화할 수

있다.

저커버그 CEO와 비빔밥 오찬 회동 을 가진 조주완 사장은 메타와 협업하

는 XR 기기에 대해 “콘셉트는 잡았고, 이를 발전시키는 단계”라며 상용화 시 점을 ‘2025년’으로 지목했다.

삼성전자는 퀄컴 및 구글과 손잡고, 차세대 XR 헤드셋 출시를 예고한 상 태다. 이미 구글은 XR 기기용 새로운 안드로이드 UI(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개발했고, 관련 OS(소프트웨어)와 퀄

컴 칩셋을 적용한 연합 XR 기기를 연 내 출시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한국과 영국에서 각각

삼성 글라스(Samsung Glasses) 상표

권을 획득했고, 헤드업 디스플레이 광

학 기술,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촬영된

전자기기와 페어링 하는 방법’에 대한

특허도 출원했다.

다양한 실감형 콘텐츠를 필요로 하

는 XR 기기 시장에서 생성형 AI가 필

수적인 만큼 빅테크 간 AI 서비스 경

쟁도 격화될 조짐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 역시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에 누적 17조원 이상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는 등 업계 간

경쟁과 협력을 넘나드는 AI 서비스 확

64 April 2024 INSIGHT

장이 필연적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사업이 지지부진

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XR 기기 시장

이 AI붐이라는 호재를 만나 생기가 돌

고 있다”며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함께 발전할 수 있다는 점에서 XR 기

기는 여러 업체들에게 매력적인 시장

이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프리

시던스 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XR

시장은 2022년 약 351억 달러(46조

8000억원)에서 2030년 약 3459억 달

러(461조4600억원)로 10배 가까이 성

장할 전망이다.

CCS인사이트는 XR기기 출하량이

2022년 920만대에서 올해 1620만대

까지 늘어나고, 2027년 7500만대까지

급증할 것으로 본다.

저커버그와 손잡은 삼성·LG, XR 사업 ‘속도전’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확장현실 (XR)’ 사업에 속도를 높이고 있

다. 최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조주

완 LG전자 사장이 마크 저커버그 메

타 최고경영자(CEO)와 신사업 협력을

논의하면서 글로벌 XR 경쟁에 참전할 채비를 하고 있다.

3월 초 애플 ‘비전 프로’를 시작으로 글로벌 XR 기기 시장은 경쟁이 격화 되고 있다.

LG전자와 메타는 지난 2월 28일 서 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XR 신사 업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전략을 논의 했다. 이날 회의에는 권봉석 ㈜LG 최

고운영책임자(COO)와 조 사장, 박형세 HE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 LG, 메타와 XR 생태계 구축… 2025년 기기 상용화 LG전자는 XR 기기 사업 진출에 앞 서 제품과 플랫폼, 콘텐츠 등 전 분야

April 2024 65
1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메타버스 페스티벌&K-메타버스 엑스포 2022’에서 참가업체 직원이 VR콘서트 시연을 하고 있다. 2022.10.13.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6일 경기도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 위치한 C랩 갤러리를 찾아 사내 스타트업 ‘릴루미노’ 기술을 체험하고 있다. ‘릴루미노’는 VR기술을 이용한 시각장애인 시각 보조 솔루션이다. (사진 제공=삼성전자)

에서 역량을 올리고 있다. 메타와도 이

들 분야에서 협업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TV 사업을 통해 축적한

콘텐츠, 서비스, 플랫폼 등의 역량과

메타의 플랫폼·생태계를 결합해 XR

생태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특히 조 사장이 메타의 대규모언어

모델(LLM) 기반 인공지능(AI)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양사가

온디바이스 AI를 결합한 차세대 XR

기기를 선보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양

사가 협력해 개발할 XR 기기의 상용

화 시점은 2025년으로 꼽힌다.

LG전자는 기존에 운영하던 미디어

콘텐츠 플랫폼 ‘웹OS’를 XR 기기에 탑

재해 가상현실(VR)에 미디어 콘텐츠

를 구현할 방법을 찾을 계획이다.

박 본부장은 “우리가 2억대 이상의

TV를 팔고 콘텐츠 업체 3500곳 이상

과 협업하고 있는 것에 (저커버그가)

놀라더라”며 “미디어 콘텐츠 파트너십 협업에 긍정적으로 얘기했다”고 전했 다. 결과적으로 양사의 콘텐츠 협업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LG전자는 XR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말 조직 개편에서 HE사업본부 직속의 XR사업 담당 부서를 신설했다.

◆ 삼성, 메타와 ‘생성형 AI’ 탑재 XR 기

기 개발하나

삼성전자도 메타와 협업해 XR 기기

시장에 진출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재용 회장은 2월 28일 저커버그

와 만찬 회동을 하면서 AI 반도체와

함께 XR 기기 개발을 위한 논의를 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구글·퀄컴

과 함께 XR 기기를 개발해 올해 말 출

시할 예정이다.

앞서 저커버그는 2022년 10월 미국

실리콘밸리의 삼성리서치아메리카를

찾아 한종희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

(DX) 부문장(부회장)을 만났다. 당시

저커버그는 XR·VR 기기 개발, 제작 등

에 대해 양사 간 협력을 점검했다. 이

에 따라 앞으로 삼성전자와도 손잡을

가능성이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최근 갤럭시 S24

시리즈에 온디바이스 AI를 탑재하는

등 생성형 AI 시장을 개척 중인 만큼

메타와 AI 활용 비중을 높인 XR 기기

를 개발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비전 프로 출시로

위기감을 느낀 메타가 국내 기업들과

의 협업에 적극 나서는 것 같다”며 “삼

성과 LG는 이를 활용해 글로벌 XR 시

장을 선점하며 차세대 먹거리를 발굴

하려 한다”고 말했다.

66 April 2024 INSIGHT

“XR, 넘어야 할 산 많다”…콘텐츠가 성공요건

국내 기업들이 확장

현실(XR) 기기 시

장 진출에 주력하는 가운

데, 산적한 과제들을 시급

히 해결해야 시장 공략에

성공할 것이라는 관측이

들린다.

지난달 초 판매를 시작

한 애플의 XR 기기 ‘비전

프로’에 대해 초기 구매

자들의 반품 행렬이 잇따

애플 매장에서 한 시민이 비전 프로를 착용해 보고 있는 모습.

르고 있다. 비전 프로는 당초 시장 예

상치인 20만대보다 많이 팔렸지만 기

기에 불만을 느낀 구매자들이 대거 반

품에 나서고 있다.

구매자들은 두통, 멀미 유발, 무거운

무게 등으로 XR 기기를 사용하기 어

렵다는 의견을 내놓는다. 비전 프로는

애플이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자해 장

기간 개발에 나선 XR 기기지만 시장

을 만족시키지 못한 셈이다.

업계에서는 XR 기기가 인정받는 것

은 아직 ‘시기상조’라고 분석한다. 블룸

버그 통신은 “헤드셋 시장이 아직 발

전 단계인 것이 분명해졌다”고 전했다.

이에 XR 사업을 준비하는 국내 기

업들은 애플 사례를 분석해 디스플레

이 화질과 기기 무게 등 하드웨어 측

면에서 기술력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

다. 경쟁사와 비슷한 기술을 탑재한

XR 기기를 일찍 출시하기보다 다소

늦더라도 다른 기기들과 성능 차별화

를 보여야 하는 것이다.

XR 기기의 화질이 개선될수록 어지

럼증을 억제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와

디스플레이 기술력 향상이 절실하다.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는 XR 기기 에 탑재할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올레 도스(OLEDoS)’를 개발 중이다. 삼성디 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각각 삼 성전자, LG전자와 협력해 올레도스를 XR 기기에 탑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비전 프로의 큰 단점 중 하나로 무게가 지적된 것을 감안, 삼성 전자와 LG전자는 XR 기기의 무게가

500g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도록 개발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설득력이 있다.

장기간 XR 기기를 착용하려면 더 가

벼운 무게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XR 기기의 콘텐츠 확장

도 신경 쓸 부분이다.

앞서 삼성전자와 구

글 등 글로벌 기업들은

약 10년 전부터 가상현실

(VR) 헤드셋 기기 사업

에 진출했다. 하지만 당시

콘텐츠 부족 문제로 해당

시장은 급격히 줄었고, 기업들은 사업을 철수할

수 밖에 없었다. 삼성전

자는 ‘기어 VR’과 ‘HMD

오디세이’ 등 VR 기기를

출시했지만 성과를 내지 못하고 결국

단종했다.

당시 시장에서는 XR 기기의 기능에

대해 “신기할 뿐 결국 쓸모가 없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결과적으로 차세대 XR 기기의 성공

요건은 게임뿐 아니라, 영상 시청, 업

무 활용 등으로까지 콘텐츠를 넓혀 사

용자 니즈를 최대한 충족해야 한다.

이 밖에 성별, 연령, 직군 등 타겟층

에 맞춘 콘텐츠도 개발해야 한다. 뚜

렷한 타겟층이 설정되지 않으면 XR

기기의 사용 지속성이 떨어질 수 있어

서다.

업계 관계자는 “XR 시장이 아직 안

정되지 않아 기술과 콘텐츠 표준조차

정해지지 않았다”라며 “국내 기업들은

성급한 출시보다는 시장에서 수요가

있는 기술과 콘텐츠를 개발한 뒤 시장

에 나서야 한다”고 전했다.

April 2024 67
EQUITY
홍라희 관장 2위 탈환
곽동신 한미반도체 부회장…반도체주 인기 지속

1조원 클럽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삼성전자 1.44

삼성전자우 0.02

삼성에스디에스 9.20

삼성물산 18.10

삼성생명 10.44

삼성엔지니어링1.54

삼성화재 0.09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메리츠증권 1.29

메리츠금융지주 67.69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4.03.29

삼성전자 1.45

삼성전자우 0.03

삼성물산 0.97

사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삼성물산 5.59

삼성생명 5.76 삼성전자

삼성전자우

(억원) 증감률 (%)

April 2024 69
1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2024.03.29 2024.02.29 8,801.0 5.6 165,978.2 157,177.2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2위 홍라희 삼성미술관리움 관장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부인)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2024.03.29 2024.02.29 9,030.1 12.1 83,917.1 74,887.0 4위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이부진 호텔신라
0.78
2024.02.29 4,547.0 6.8 71,083.6 66,536.5
0.02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2024.03.29
3위 조정호 메리츠금융그룹 회장
-1,368.5 -1.7
81,227.8
2024.02.29
79,859.3

5위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삼성물산 6.23

삼성생명 1.73

삼성전자 0.70

삼성전자우 0.02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4.03.29

7위 곽동신 한미반도체 부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한미반도체 35.51

HPSP 9.19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현대제철 11.81

현대자동차 5.17

현대모비스 6.96

현대글로비스 6.71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4.03.29

-3.6

50,651.9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4.03.29 2024.02.29

9위 이동채 에코프로그룹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에코프로 19.29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4.03.29

31,744.3

2024.02.29

30,992.0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기아자동차 1.74

현대자동차 2.28

현대글로비스 23.29

현대위아 1.95

이노션 2.0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752.2 2.4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카카오 18.44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70 April 2024 EQUITY
회장
8위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2024.03.29 2024.02.29 -3,308.6 -8.0 38,027.6 41,336.2 10위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2024.03.29 2024.02.29 236.3 0.8 31,719.9 31,483.6
6위
-1,801.0
2024.02.29
48,850.9
17,029.3 53.9 48,594.9
31,565.6
2024.02.29 4,426.5
7.8 60,852.3 56,425.9

하이브 34.63

(%)

2024.03.29

SK 23.21

SK케미칼 0.35

SK케미칼(우) 3.11

구광모

2024.02.29 -1,717.1 -6.9

23,252.5 24,969.5

16위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아모레퍼시픽그룹 55.7

아모레퍼시픽그룹(우)

(억원) 증감률 (%)

April 2024 71
13위 최태원 SK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2.7 아모레퍼시픽 10.72
증감액
평가총액 (억원)
0.3
19,845.1
2024.03.29 2024.02.29 67.8
19,912.9
주요
(%)
2024.03.29 2024.02.29 -1,556.0 -6.6 21,959.6 23,515.6 11위 방시혁 하이브 이사회 의장 주요 상장사
지분율
14위
LG그룹 회장
상장사 주식 지분율
LG 15.95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주식
2024.03.29 2024.02.29 4,063.8 15.5 30,248.2
주요
(%) 금양
(%) 2024.03.29 2024.02.29 4,388.4 19.8 26,560.4 22,171.9 15위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알테오젠 19.4
2024.03.29 2024.02.29 3,755.8 22.9 20,146.6 16,390.8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6,184.4
12위 류광지 금양 회장
상장사 주식 지분율
39.58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7위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크래프톤 14.20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4.03.29

19위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2024.03.29

2024.02.29

15,809.5 14,858.6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셀트리온헬스케어 11.21

(%)

950.9 6.4

21위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이마트 18.56

광주신세계 52.08

삼성전자 0.17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4.03.29

2024.02.29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CJ 42.32

CJ제일제당 0.54

CJ E&M 2.43

CJ오쇼핑 0.32

CJ프레시웨이 0.7

(%)

이채윤 리노공업 대표이사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리노공업 34.66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72 April 2024 EQUITY
18위 이재현 CJ그룹 회장
2024.03.29 2024.02.29 4,068.2 31.4 17,027.5 12,959.3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12,819.5
776.6 6.1 13,596.1
22위
(%) 2024.03.29 2024.02.29 2,509.7 22.8 13,499.8 10,990.0 20위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현대로보틱스 25.8
2024.03.29 2024.02.29 252.1 1.7 15,107.1 14,855.0
증감률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4.02.29
1,426.7 8.8 17,620.1 16,193.4

23위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이사회 의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넷마블게임즈 24.47

인콘 35.56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4.03.29 2024.02.29 83.0 0.6

12,884.7 12,801.7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한국앤컴퍼니 42.90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2.07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4.03.29 2024.02.29 -433.8 -3.5

12,090.6 7,668.5

April 2024 73
25위 이해진 네이버GIO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네이버 3.72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4.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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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9 -465.9 -3.9 11,487.1 11,95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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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위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사장

삼성전자 주주총회

삼성전자 주총 열려…

한종희 부회장, “신제품·신사업 발굴 조직 강화”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15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4기 삼성전자 정기 주주총회에

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3월 20일 오전 경기 수원컨벤션센터

에서 제55기 삼성전자 정기 주주총

회가 열렸다. 467만명의 주주를 보유한

삼성전자 주주총회 현장에는 다양한

연령대 600여명의 주주가 참석했다.

삼성전자에서는 한종희 대표이사 부

회장을 포함해 경계현 반도체(DS)부

문장(대표이사 사장), 노태문 모바일경

험(MX)사업부장(사장), 박학규 경영지

원실장(사장), 용석우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장(사장), 이영희 글로벌마케팅 실장(사장), 이정배 메모리사업부장(사

장), 박용인 시스템LSI사업부장(사장), 최시영 파운드리사업부장(사장) 등 주

요 경영진 13명이 함께 했다.

이날 참석한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

사 부회장은 “신제품·신사업 발굴을 위

한 조직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부회장은 “지난해 경제 불확실성

이 지속되고 반도체 산업의 업황 둔화

로 경영 여건이 어려웠다”며 “연구개발

과 선제적 시설투자를 강화하는 등 제

품 경쟁력과 기술 리더십을 높이기 위

한 노력을 멈추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삼성전자는 기존사업의 경쟁력

을 지속 강화하면서 미래 핵심 키워드

인 AI(인공지능), 고객 경험, ESG 측면

의 혁신을 이어가겠다”며 “다양한 신제

품과 신사업,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조기에 발굴할 수 있는 조직과 추진 체

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계획도 발표했다.

한 부회장은 “지난해 어려운 경영환

경 속에서도 주주환원 정책을 성실히

이행하기 위해 2023년

기준 연간 9조

74 April 2024 ISSUE

20일 오전 경기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삼성전자 제5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이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의 발언 을 듣고 있다.

8000억원의 배당을 지급할 계획”이라

고 말했다. 한 부회장은 혁신기술에 기

반한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지속가능

한 일상과 미래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고 강조했다.

그는 “재생에너지 전환을 비롯해 자

원순환형 소재 적용 등 탄소중립 달성

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임

직원과 협력사, 사업파트너, 소비자에

이르기까지 인권존중의 책임을 확대하

고 지역사회와의 나눔에도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부회장은 “올해도 거시경제 환경

의 불확실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지

만 차세대 기술 혁신을 통해 새로운 기

회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의 성장사를 돌

아보면 근원적 경쟁력 강화를 바탕으

로 위기를 극복하고 전자산업의 패러

다임 변화에 적기에 대응함으로써 새

롭게 도약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한 부회장은 모든 삼성 디바이스를

인공지능(AI)으로 연결하겠다는 계획

을 내놨다.

그는 “스마트폰 등 갤럭시 전제품에

AI 적용을 확대하고 일반 가전제품을

지능형 홈가전으로 업그레이드하겠다”

며 “전사적 AI 역량을 높여 차세대 전

장 로봇, 디지털 헬스 등 신사업 육성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부회장은 이와 함께 녹스를 기반 으로 한 개인정보보호와 보안을 최우 선으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안건 심의 및 표결, 경영현황 설명 등이 진행됐다.

안건은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신제윤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조혜경 선임 ▲감사위원회 위

원 유명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이 상정됐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2020년부터

전자투표 제도를 도입해 주주들이 주

총에 직접 참석하지 않더라도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지난 10일부터 19일

까지 전자투표를 진행했다.

또 주주 편의를 위해 현장에 오지 않

더라도 주주총회를 볼 수 있도록 사전

신청한 주주들을 대상으로 주주총회를

온라인 중계했다.

◆ ‘주가 부양 언제’ 주주들, 초반부터

성토

“적자가 나는 SK하이닉스보다 흑자

가 나는 삼성전자 주가가 더 안 좋은데, 최고 경영진이라면 좀 더 미래를 보고

경영에 심혈을 기울여야 하는 것 아닙

니까.”

April 2024 75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안건 표결 이

후 한 부회장과 경 사장이 디바이스경

험(DX)/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경영

현황 및 2024년 사업전략을 주주들에

게 공유했고, 처음으로 ‘주주와의 대화’

시간이 별도로 마련됐다.

주요 경영진은 구체적인 사업 현황, 전략 등 주주들의 다양한 질문에 적극

적으로 답변했다.

이날 주주총회에 참석한 주주들은

안건 표결 초반부터 주가 부진을 지적

하며 경영진 책임을 성토했다. 일부 주

주들은 고(故) 이병철 삼성회장이 있었

다면 지금과 같은 실적으론 현재 경영

진들이 자리를 유지할 수 없었을 거라

며 사퇴를 요구하기도 했다.

한 주주는 “기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

은 시장 상황에 대한 파악인데, AI 트

렌드 파악을 제대로 못해 HBM을 놓쳐

파장이 크다”며 “적자가 나는 SK하이

닉스보다 흑자가 나는 삼성전자가 주가

가 못하지 않냐”고 지적했다.

수원에 사는 70대 한 주주는 “주가가

지지부진하게 7만원 초중반대에서 회

복하지 못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경영

자로서의 앞으로 대책이 무엇인지 밝

혀달라”고 요구했다.

또 다른 주주도 “주가가 지금 SK하이

닉스보다 아주 많이 저평가돼 있는데

주가 관리를 좀 자세히 살펴봐 달라”고

주문했다.

신규 M&A 진행 상황이 지지부진하

다는 지적도 나왔다. 한 주주는 “신규

M&A를 고민한다고 했는데 작년에도

똑같은 말을 했다”며 “10년 앞을 내다

보는 경영 판단을 해 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노조 설립 후 노사 관계 악화

도 파업 위기를 맞은 것 아니냐며, 이에

대한 경영자의 대처 등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이에 한종희 부회장은 “노조와는 언 제나 대화의 창을 열어두고 성실하게 소통하고 있다”며 “노조가 파업에 이르 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한 부회장은 “이런 노력에도 노조가

파업을 할 경우 당사는 노동관계 법령 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경영 생산 차질을 최소 화할 계획”이라며 “무엇보다도 상생의 노사관계 구축을 최우선으로 두고 지 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 침”이라고 밝혔다.

M&A 관련해서는 “우리가 M&A를 안 한 것은 아니다”며 “여러분이 기대 하는 큰 M&A는 아직 성사를 못 시켰 지만 200개 이상 되는 스타트업에 투자

를 지속해 오고 있다. M&A는 계속적으 로 고민 중”이라고 설명했다.

주가 부양 대책으로는 “주가는 다양

한 변수들이 영향을 미쳐 단정적으로

말하긴 어렵지만 올해 메모리 시장 회

복과 함께 실적 개선이 예상되고 있다”

며 “아직 불확실성이 있지만 상승 여력

은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한 부회장은 “앞으로도 견조한 실적

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미

래 경쟁력 강화 준비도 착실히 해 주주

가치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 삼성, 주주 소통 강화…다양한 현장

행사

삼성전자는 주주들이 회사 대표 사

회공헌 및 상생 활동을 이해하고 체험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도 준비했다.

주주총회장에는 삼성전자의 스마트

공장 지원사업을 통해 제조 및 기술 노

하우를 전수받은 중소기업 12개사의

제품 전시 및 판매를 위한 ‘상생마켓’이

들어섰다.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

하고자 운영 중인 C랩이 육성한 스타트

업 7개사를 소개하는 전시 공간도 선

보였다.

이외에 청년들의 소프트웨어(SW) 교

육을 지원하는 ‘삼성청년SW아카데미

(SSAFY)’와 자립준비청년들의 홀로서

기를 돕는 ‘희망디딤돌’ 등 삼성전자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부스도 마련됐다.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 주총장을 찾

은 한 주주는 “아이에게 좋은 경제 교

육이 됐다”며 소감을 전했다.

◆ 경계현 사장, “2~3년 안에 반도체

1위 되찾을 것”

경계현 삼성전자 사장이 2~3년 안에

반도체 세계 1위 자리를 되찾겠다는 계

획을 내놨다.

경계현 사장은 제55기 삼성전자 주

주총회 사업전략 발표를 통해 올해 반

도체(DS)부문의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경 사장은 “올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

76 April 2024 ISSUE

삼성전자 제55기 정기 주주총회가 20일 오전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다양한 연령대의 600여명의 주주

가 참석했다. (사진 제공= 삼성전자)

은 전년 대비 크게 성장한 6300억 달러

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DS부문의

매출도 2022년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

로 전망했다.

경 사장은 “올해 본격 회복과 성장의

한 해가 될 것”이라며 “2~3년 안에 반

도체 세계 1위를 되찾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메모리는 12나노급

32Gb(기가비트) DDR5 D램를 활용한

128GB(기가바이트) 대용량 모듈 개

발로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를 전 했다. 12단 적층 HBM 선행을 통해

HBM3·HBM3E 시장의 주도권도 찾겠 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D1c D램, 9세대 V낸드, HBM4 등과 같은 신공정을 개발하는

등 첨단공정 비중 확대와 제조 능력 극

대화로 원가 경쟁력 확보 할 방침이다.

경 사장은 파운드리 분야에서도 선

단 공정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업계 최초 GAA(게이트올어라 운드) 3나노 공정으로 모바일 AP(애플 리케이션 프로세서) 제품의 안정적인 양산을 시작하고 2025년 GAA 2나노 선단 공정의 양산을 준비할 계획”이라 고 전했다. 또 “오토모티브, RF(Radio Frequency) 등 특수공정의 완성도를

향상하고 4·5·8·14나노 공정의 성숙도

를 높여 고객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겠 다”고 덧붙였다.

시스템LSI는 SoC(시스템온칩)에서

플래그십 SoC의 경쟁력을 통해 오토모

티브 신사업 확대 등 사업구조를 고도

화할 계획이다.

어드밴스드 패키지 사업에서는 “올

해 2.5D 제품으로 1억 달러 이상의 매

출을 올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경 사장은 연구개발(R&D) 투자에 대

한 과감한 투자도 약속했다.

그는 “2030년까지 기흥 R&D 단지에 20조원을 투입하는 등 연구개발에 과

감한 투자를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

“반도체연구소를 양적·질적 측면에서

두 배로 키우고, 연구 인력과 R&D 웨이

퍼 투입을 지속적으로 늘려 양산 제품

에 빠르게 적용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R&D 투자를 통해 얻어

진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투

자 및 체질 개선 활동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확보된 재원을 연구개발에 재투자

해 성장기반을 강화하는 선순환구조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April 2024 77

위기에 투자하는 기업들

삼성전자, 올해에도 50조원 쏟아붓는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실적 부진에도

53조원 이상을 투자하며 역대급

투자 규모를 이어갔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업황 반등이 예고

된 올해에도 이 이상 투자를 단행해 미

래 경쟁력을 거머쥘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16조

4000억원을 비롯해 연간 53조1000억

원 규모의 시설투자를 단행했다.

이는 분기 투자금액으로 역대 최대

였던 2022년 4분기 20조2000억원에

이은 두 번째 규모다.

삼성전자는 연간으로 53조1000억원

을 투자하며 역대 최대였던 2022년과

동등한 투자 집행에 나섰다.

사업별로는 반도체(DS) 14조9000억 원, 디스플레이 8000억원 수준이다.

연간으로는 반도체 48조4000억원, 디스플레이 2조4000억원 수준을 집행 했다.

메모리의 경우 지난해 4분기 중장기

수요 대응을 위한 클린룸 확보 목적의

평택 투자,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한

R&D 투자 확대와 함께 고대역폭메모

리(HBM)·DDR5 등 첨단공정 생산 능

력을 확대하기 위한 투자가 지속됐다.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는

EUV(극자외선)를 활용한 5나노 이하

첨단공정 생산 능력 확대와 미국 테일

러 공장 인프라 투자로 전년 대비 연간

투자가 더 늘었다.

디스플레이는 올레드(OLED·유기발

광다이오드) 및 플렉시블 제품 대응

78 April 2024 FOCUS
3나노 파운드리 양산에 참여한 파운드리사업부, 반도체연구소, 글로벌 제조&인프라총괄 주역들이 손가락으로 3을 가리키며 3나노 파운드리 양 산을 축하하고 있다.

중심으로 투자가 집행됐다.

R&D로 보면 4분기 7조5500억원

으로 역대 분기 최대이며, 연간으로

도 28조3400억원으로 기존 최대였던

2022년 24조9200억원을 뛰어넘었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R&D 투자액은 영

업이익 6조5700억원의 4배가 넘는 규 모다.

◆ 메모리·IT 수요 회복 기대…AI제품

시장 선점 추진

삼성전자는 올해에도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시설투자 및 R&D 투자를

꾸준히 이어갈 방침이다.

특히 인공지능(AI) 열풍으로 수요가

늘어난 고대역폭메모리(HBM) 연구 및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올해 메모리 시황과 IT 수요 회복이 확실시 돼 AI 반도체에 적극 대응하고, AI 탑재 제품 시장 선점도 노린다.

아울러 프리미엄 리더십과 선단 공

정 경쟁력 강화도 차근차근 병행할 방

침이다.

D램의 경우 업계 최초로 개발한 현

존 최대 용량의 1b나노 32기가비트

DDR5 도입을 통해 고용량 DDR5 시장

에서 리더십을 제고한다.

생성형 AI 확산으로 HBM 성능 및

용량에 대한 시장 요구가 고도화되고

있는 가운데 차세대 HBM3E의 적기

양산 사업화 및 하반기 3E 12H로의 전

환을 가속화한다.

파운드리는 수율 개선과 2세대 3나

노 GAA(게이트올어라운드) 공정 최적

화에 집중하고 있으며, HBM 및 첨단

패키징을 포함한 2나노 AI 가속기를

확보해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한진만 삼성전자 DS부문 미주총괄

(DSA) 부사장은 “지난해 HBM의 시설

투자를 2.5배 이상 늘렸는데 올해도 그

정도 수준을 예상하고 있다”며 “올해

메모리 시장은 누가 AI에 잘 대응하는

지가 핵심”이라고 밝혔다.

미국 반도체산업협회(SIA)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반도체 매출은 지난해보

다 13.1% 증가할 전망이다.

존 뉴퍼 SIA 회장은 “글로벌 반도체

판매는 지난해 초반 부진했지만 하반

기 강하게 반등했으며 2024년에는 두

자릿수 시장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

다.

April 2024 79
SK하이닉스, 선별 투자로 선두 지킨다

2022.12.31.

SK하이닉스가 HBM(고대역폭메 모리) 등 경쟁 우위 제품의 시

장 선두를 지키기 위해 올해에도 꾸준 한 투자를 이어간다.

지난해 SK하이닉스는 7조원 넘게 영 업손실을 보였지만, 삼성전자 등 HBM

시장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상황 에서 투자의 고삐를 놓지 않는다는 입

장이다.

SK하이닉스는 특히 고객 수요가 많 은 고부가 제품을 중심으로 효율적인

투자에 나선다는 각오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설비투자를 전

년 대비 더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전례 없는 업황 침체 로 지난해 설비투자를 전년(19조원) 대 비 절반 이하로 줄였다. 이에 지난해

3분기 누적 4조2000억원 설비투자를 집행했고, 지난해 4분기에도 최소한 자 금만 투입한 상태다.

하지만 올해는 메모리 업황이 본격

개선되고, HBM 중심으로 공급 대비

수요 우위 시장이 연출되고 있어 고성

능 메모리 시장 선두 유지를 위한 투자

에 돌입한다.

SK하이닉스는 특히 범용 메모리 대

신 HBM 등 성장성과 수익성이 담보된

영역에 투자를 집중할 계획이다.

최선단 D램과 HBM 생산에 꼭 필요

한 TSV(실리콘 관통전극) 분야가 투자

우선 순위로 꼽힌다. 김규현 SK하이닉

스 D램 마케팅담당은 최근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수요 가시성이 확보

되면 올해 TSV 생산능력을 2배로 확

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반면 범용 메모리 제품에는 보수적

80 April 2024 FOCUS
충북 청주시 청주산업단지 SK하이닉스 청주공장에서 뿜어내는 수증기 뒤로 2022년 마지막 태양이 넘어가고 있다.

인 투자 기조를 이어간다.

SK하이닉스는 이미 청주 M15와 이

천 M16 등에 유휴 공간을 확보한 상태 로, 생산시설을 당장 늘리기보다는 고

부가 제품 생산을 위한 공정 전환 투자

에 집중할 계획이다.

일각에선 업황 개선이 나타나는 상

황에서 메모리 업계의 생산능력 확대

가 제품 가격 상승을 제한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이에 SK하이닉스는 경쟁 우

위 제품으로 생산을 확대해, 시장 수요

에 적극 대응한다는 입장이다.

김우현 SK하이닉스 재무담당(CFO)

은 “지난해에는 수요 둔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년 대비 50% 이상 축소해 투자

를 진행했고, 올해에도 보수적 투자 기

조를 유지할 것”이라며 “단 성장성과

수익성을 확신할 수 있는 영역에 투자

를 집중해 과거처럼 투자 증가가 공급

과잉으로 이어지는 사이클은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April 2024 81

LG, B2B·올레드 등 신사업 시계 안 멈춘다

조주완 LG전자 CEO가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LG전자의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 알파블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 제공=LG전자) 2024.01.10.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가 기

업간거래(B2B) 및 올레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등 신성장 동력을 위한 사업 확대에 집중한다.

LG전자는 전장과 냉난방공조 (HVAC) 등 B2B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 로 삼고, 관련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우선 2025년까지 헝가리에 자동차

부품 기업인 마그나와 합작 법인 ‘LG마 그나’의 전기차 부품 생산 공장을 건립 한다. LG마그나의 유럽 첫 생산 공장이 다. LG전자는 이 공장을 교두보 삼아, 유럽 전기차 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

이다.

앞서 LG마그나는 지난해 9월부터

멕시코 신공장에서 모터, 인버터 등 차 량용 제품 양산에 나섰다. 이곳 매출은 LG마그나 연 매출 중 20%에 달할 전 망이다.

LG전자가 지난 2018년 인수한 ZKW 도 차량용 조명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ZKW는 지난해 볼보의 전기 SUV에 지 능형 스마트 조명을 공급하기로 하고, 글로벌 고객사를 확보 중이다. ZKW는 기존 멕시코 공장을 확장해 헤드라이 트 생산량도 350만개로 끌어올린다.

LG전자에서 전장 사업을 맡은 VS사

업본부는 지난해 출범 10년 만에 매출

액 10조원을 돌파했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지난해 9월

‘IAA 모빌리티 2023’에서 “글로벌 전장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전기차·자

율주행차 등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 적

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LG전자는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냉난방공조(HVAC)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미국 알래스카주에 히

트펌프 기술 개발을 위한 ‘LG 알래스

82 April 2024 FOCUS

LG디스플레이 모델이 30인치 투명 OLED를 적용한 매장용 콘셉트를 소개하는 모습. (사진 제공=LG디스플레이)

카 히트펌프 연구소’를 신설하기도 했

다. 이를 통해 현지 연구개발과 생산 인

프라, 영업 조직을 강화한다. LG전자

는 냉난방 제품 라인업 확대, 미국 내

생산지 구축, 전국망 대형 유통 단계적

진입 등 전략으로 북미 시장의 점유율

을 높인다.

LG전자는 유럽에서도 친환경 냉매

히트펌프 난방 신제품을 적기에 출시

해 매출을 조 단위까지 성장시킬 방침

이다.

지난해 2조5102억원 규모로 역대급

손실을 본 LG디스플레이는 올레드 투

자로 반전을 노린다. 수익성이 높은 올 레드에 집중해 실적을 끌어올리려는 의도다.

당초 LG디스플레이는 수익성이 떨

어지는 액정표시장치(LCD) 시장에서 경쟁사보다 한발 늦게 발을 뺀 만큼, 올레드 집중 전략에 더 적극적으로 나 설 것으로 보인다.

LG디스플레이는 가전용을 넘어 차 량용 올레드 시장도 공략한다. 최근 플 라스틱(P) 올레드 등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에 최적화된 패널을 공개 했다.

슬라이더블·폴더블 올레드를 차량 뒷좌석에 적용하는 솔루션도 시장에

내놓는다.

LG디스플레이는 ‘투명 올레드’도 새

로운 수익원으로 성장시키고 있다. 스

타벅스와 협업해 투명 올레드 사이니

지·테이블 등을 선보였다. 사이니지 시

장 확대에 맞춰 투명 올레드를 접목해

점유율을 높인다.

여준호 LG디스플레이 상무는 “투명

올레드만의 확장성으로 이종 산업과 협업해 시장을 계속 창출하겠다”고 말 했다.

April 2024 83
84 April 2024 www.tycoonpost.com KOREA’S RICHEST 대한민국 1000대 주식부호 2024년 3월 29일 종가 기준 TOP 1000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이재용

홍라희

조정호

이부진

이서현

정몽구

곽동신

정의선

이동채

김범수

방시혁

류광지

최태원

구광모

박순재

서경배

장병규

이재현

서정진

정몽준

정용진

이채윤

방준혁

곽노권

故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부인

메리츠증권 회장

호텔신라 사장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현대차그룹 명예회장

한미반도체 사장(곽노권회장 장남)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에코프로 대표이사

카카오 이사회 의장

하이브 이사회 의장, 대표이사

금양 대표이사

SK 회장

LG그룹 회장

알테오젠 대표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크래프톤 의장

CJ그룹 회장

셀트리온 회장

아산재단 이사장

신세계그룹 회장

리노공업 대표이사

넷마블게임즈 이사회 의장

한미반도체 회장

한국타이어 사장(조양래 회장 차남)

네이버 GIO

에이치엘비 대표이사

F&F 대표이사

솔브레인 대표이사

행복나눔재단 이사장(최태원 SK회장 동생)

효성그룹 회장(조석래 회장 장남)

동원그룹 부회장(김재철 명예회장 차남)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의장

케어젠 대표이사

한국투자증권 부회장

이오테크닉스 대표이사

엔켐 대표

효성그룹 명예회장

펄어비스 이사회 의장

DB손해보험 부사장

레인보우로보틱스 이사

에이피알 대표

효성 사장(조석래 회장 삼남)

롯데그룹 회장

희성그룹 부회장 현대해상화재보험

구자천 신성델타테크 대표 아들

한미반도체 곽노권 회장 사녀

한미반도체 곽노권 회장 차녀

전 DB그룹 회장

한미반도체 곽노권 회장 장녀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씨에스윈드 대표이사

KCC 대표이사 회장

한화그룹 회장

전 삼성물산 고문

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 창업주 자녀

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 창업주 자녀

레이크머티리얼즈 대표이사

전선규

강정석

최규옥

황철주

이화경

전동규

구본능

박상일

함영준

정유경

구연경

이상율

구본학

박진영

구본준

김종원

정현식

이성엽

정규동

박치영

김가람

김용주

정상수

미코 회장

동아쏘시오홀딩스 부회장(강신호 회장 차남)

오스템임플란트 대표이사

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오리온 사장 (담철곤 회장 부인)

서진시스템 대표이사

희성그룹 회장

파크시스템스 대표

오뚜기 회장(故함태호 전 회장 장남)

신세계 사장(이명희 회장 딸)

전 구본무 LG그룹 회장 장녀

천보 대표이사

쿠쿠전자 사장(구자신 회장 의 子)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LX홀딩스 회장

원텍 회장

해마로푸드서비스 대표이사

에스엘 사장(이충곤 에스엘 회장 장남)

가온칩스 대표

윤성에프앤씨 대표

더블유게임즈 대표이사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파마리서치프로덕트 대표이사

영풍 회장

신세계그룹 회장

동원그룹 회장

금호석유화학 상무(박정구 전 금호 명예회장 장남)

나노신소재 대표이사

유진테크 대표이사

에이비엘바이오 대표이사

SK케미칼 부회장

故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부인 현대백화점그룹

임창완

조현식

김홍국 한승욱

April 2024 85
조현범 이해진 진양곤 김창수 정지완 최기원 조현준 김남정 박관호 정용지 김남구 성규동 오정강 조석래 김대일 김남호 오준호 김병훈 조현상 신동빈 구본식 정몽윤 신동국 조영식 김영식 곽영미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55 78 65 53 50 86 49 53 64 58 51 57 63 46 69 61 50 64 66 72 55 73 55 85 52 56 58 63 67 59 56 51 51 54 60 66 52 88 44 48 69 35 52 69 65 69 74 62 72 54 M F M F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F F 삼성전자 회장
회장 한양정밀회장 에스디바이오센서 의장 전 구본무 LG그룹 회장 부인 한미반도체 곽노권 회장 삼녀 165,978.2 83,917.1 79,859.3 71,083.6 60,852.3 48,850.9 48,594.9 38,027.6 31,744.3 31,719.9 30,248.2 26,560.4 23,252.5 21,959.6 20,146.6 19,912.9 17,620.1 17,027.5 15,809.5 15,107.1 13,596.1 13,499.8 12,884.7 12,090.6 11,987.5 11,487.1 10,305.6 9,879.0 8,648.0 8,608.5 8,378.7 8,261.3 8,037.1 7,709.7 7,682.1 7,281.1 7,176.4 7,161.6 7,065.8 6,972.8 6,320.0 6,212.1 6,191.4 6,183.2 6,164.6 5,998.7 5,930.2 5,813.9 5,785.4 5,633.0 구본상 곽영아 곽명신 김준기 곽혜신 김택진 김성권 정몽진 김승연 이학수 최정민 최인국 김진동
박장우 엄평용 이상훈 최창원 송영숙 정지선
장형진 이명희 김재철 박철완
43 52 56 79 58 57 70 63 72 77 32 30 57 66 59 63 64 68 53 75 65 65 51 46 62 54 52 72 72 63 53 50 45 45 67 65 77 80 89 45 61 66 61 59 75 51 61 54 66 65 M F F M F M M M M M M M M M M M M F M M M M F F M M M M M M M M M M M M M F M M M M M M F M M M M M
회장 유니퀘스트 대표이사 한국앤컴퍼니그룹 고문(조양래 회장 장남) 하림 회장 DS단석 대표 5,616.5 5,308.6 5,295.5 5,270.1 5,237.6 5,224.5 5,172.8 5,069.7 5,053.4 5,024.4 4,853.4 4,853.4 4,496.7 4,431.1 4,421.0 4,411.7 4,355.8 4,331.4 4,311.1 4,191.6 4,123.5 4,047.4 4,019.0 4,012.3 4,002.7 3,938.2 3,933.0 3,895.1 3,878.5 3,867.9 3,834.9 3,810.5 3,794.7 3,676.8 3,632.3 3,615.4 3,573.6 3,538.9 3,533.8 3,529.6 3,521.6 3,487.0 3,441.7 3,390.7 3,366.4 3,359.8 3,313.6 3,307.4 3,212.4 3,152.8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정기선

박경수

김석수

박준경

임종윤

구본상

김용우

김정돈

허창수

이준호

임종훈

이주성

김상헌

박찬구

이선호

정몽익

김상헌

이호진

담철곤

홍석조

정성민

이용한

Alex S. Kim

김주원

이정호

최창호

한현옥

이선이

이장한

강득주

김종희

김현태

허용수

남승우

김영부

조원태

천종윤

조현민

정성재

정재준

윤대인

김용민

김성운

손봉락

문성주

이준혁

홍석현

김인주

홍원식

이충곤

현대중공업지주 사장(정몽준 현대아산재단 이사장 아들)

피에스케이홀딩스 대표이사

동서식품 회장

금호석유화학 사장(박찬구 금호석화 회장 장남)

한미약품 사장(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장남)

LIG넥스원 부회장(구자원 LIG넥스원 회장 장남)

더존비즈온 이사

미원상사 회장

GS그룹 명예회장

NHN엔터테인먼트 회장

한미약품 상무(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차남)

세아제강 사장(이순형 세아홀딩스 회장 장남)

동서 고문

금호석유화학 회장

CJ제일제당 경영리더(이재현 CJ그룹 회장 아들)

KCC 사장

김만수 동아타이어공업 회장 장남

전 태광그룹 회장

오리온그룹 회장

BGF리테일 회장

덴티움 대표이사

아이피에스 회장

에이치엘비 임원

김준기 전 DB그룹 회장 장녀

레인보우로보틱스 대표

하나마이크론 대표이사

클리오 대표이사

에코프로에이치엔 친인척

종근당그룹 회장

제이오 대표

김상헌 동서 고문 장남

보로노이 대표

GS에너지 사장(허완구 승산그룹 명예회장 장남)

풀무원 이사회 의장

큐알티 대표이사

한진그룹 회장

씨젠 대표이사

전 대한항공 전무(故조양호 회장 차녀)

클래시스 대표

아리바이오 대표

삼천당제약

퍼스텍 대표이사(김근수 후성그룹 회장 장남)

실리콘투 대표

TCC동양 회장

티에프이 대표

동진쎄미켐 사장(이부섭 동진쎄미켐 회장 차남)

전 중앙일보 회장

전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남양유업 회장

에스엘 회장

박정원

신동윤

이강명

조희원

김정훈

이정

안성호

정석현

윤혜선

김호연

정몽규

이경후

정수홍

이웅열

성기학

최윤범

임주현

최평규

조희경

김덕용

오수형

정교선

정몽열

이화영

정현호

오수정

김택동

허제홍

이명근

두산그룹 회장(박용곤 회장 장남)

율촌화학 부회장(故신춘호 회장 차남)

성일하이텍 대표이사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차녀

라이징윙스(크래프톤 산하 독립스튜디오) 대표

미래반도체 대표

에이스침대 대표이사

수산중공업 회장

오준호 레인보우로보틱스 CTO 배우자

전 빙그레그룹 회장

HDC그룹 회장

CJ ENM 부사장(이재현 CJ회장 딸)

에스앤에스텍 대표

전 코오롱그룹 회장

영원무역 회장

고려아연 부회장(최창걸 명예회장 차남)

한미약품 전무(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장녀)

S&T그룹 회장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장녀

KMW 대표이사

오준호 레인보우로보틱스 CTO 자녀

현대백화점 부회장(정몽근 명예회장 차남)

KCC건설 사장

유니드 회장(이회림 회장 3남)

메디톡스 대표이사

오준호 레인보우로보틱스 CTO 자녀

레이크투자자문 대표(레이크머티리얼즈 김진동 대표 형)

새로닉스 대표 (허전수 전 대표 장남)

성우하이텍 회장

영풍정밀 회장

세아그룹 회장

한솔그룹 명예회장

영풍전자 대표(장형진 영풍 회장 장남)

롯데장학재단/복지재단 이사장

에이티넘파트너스 회장

윤종국 세진중공업 대표 아들

넥센 회장

前 대한항공 부사장(조양호 회장 장녀)

비씨엔씨 대표

롯데관광개발 회장

최기호 고려아연 창업주 오남

정지완 솔브레인 대표이사 부인

김상범 이수그룹 회장 부인(김우중 회장 딸)

솔루엠 대표이사

프로텍 대표이사

86 April 2024
최창규 이순형 조동혁 장세준 신영자 이민주
조현아 김돈한 김기병 최정운 임혜옥
전성호 최승환 양현석 이승훈 류진 나윤성 김형육 41 71 69 45 51 53 62 70 75 59 46 45 74 75 33 62 61 61 68 71 63 70 55 51 46 73 64 53 71 66 47 47 55 71 71 48 66 40 56 65 74 47 51 74 56 56 74 65 73 79 62 66 57 56 48 66 56 71 67 68 62 39 68 68 76 49 49 71 58 66 40 49 60 72 61 37 60 47 79 73 75 73 49 81 75 39 84 49 59 86 71 66 58 64 68 54 50 66 60 79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F M M F F M M M M M M M M M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F M M M M F M M F M M M M F M F M M M M M M F M M M M M M M F M M M F M M M F F M M M M M M M
윤지원 강병중
김선정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이충곤 에스엘 회장 차남 풍산그룹 회장 테크윙 부사장 한양이엔지 대표이사 2,988.8 2,980.3 2,966.5 2,964.7 2,946.6 2,933.3 2,931.9 2,898.3 2,892.4 2,875.9 2,830.2 2,776.3 2,771.8 2,769.8 2,765.5 2,762.9 2,706.0 2,689.2 2,687.0 2,670.5 2,609.0 2,566.4 2,556.6 2,494.5 2,484.5 2,483.9 2,466.6 2,461.8 2,428.4 2,425.5 2,412.5 2,374.3 2,359.3 2,330.1 2,325.4 2,303.5 2,286.9 2,283.7 2,271.0 2,265.7 2,248.8 2,236.4 2,229.3 2,219.7 2,214.1 2,204.5 2,176.9 2,162.8 2,150.8 2,127.2 2,107.8 2,106.1 2,103.7 2,089.3 2,082.9 2,060.6 2,050.1 2,043.5 2,011.1 2,010.5 2,007.9 2,007.8 1,994.9 1,991.5 1,986.9 1,961.1 1,953.8 1,949.6 1,947.9 1,947.9 1,938.8 1,935.1 1,929.1 1,921.5 1,919.4 1,918.6 1,911.1 1,902.3 1,885.7 1,863.7 1,857.6 1,850.9 1,850.2 1,825.1 1,824.1 1,810.1 1,786.8 1,782.0 1,773.7 1,768.9 1,764.6 1,758.7 1,757.5 1,749.4 1,710.3 1,701.8 1,700.7 1,696.8 1,689.3 1,683.7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113 114 115 116 117 118 119 120 121 122 123 124 125 126 127 128 129 130 131 132 133 134 135 136 137 138 139 140 141 142 143 144 145 146 147 148 149 150 151 152 153 154 155 156 157 158 159 160 161 162 163 164 165 166 167 168 169 170 171 172 173 174 175 176 177 178 179 180 181 182 183 184 185 186 187 188 189 190 191 192 193 194 195 196 197 198 199 200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박영옥

정성이

김기록

김근수

이복영

안철수

박은영

이환철

구본엽

이종민

김동관

김병관

정석원

정서윤

구자은

김철웅

김종준

최윤성

이태성

신상렬

김원우

박지원

허준홍

최윤소

고상걸

장세홍

구형모

윤성태

백준현

박명순

권상준

권기범

이경열

정철

배용준

박종태

강동환

김병태

허제현

배종식

이정훈

권원강

장세희

이재웅

유양석

윤재승

최정일

장동복

김병규

김민찬

스마트인컴 대표

이노션 고문(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장녀)

코리아센터 대표

후성그룹 회장

삼광유리공업 회장(고 이회림 회장 차남)

국민의당 당대표

피에스케이홀딩스 임원

엘앤씨바이오 대표이사

LIG건영 부사장(구자원 LIG넥스원 회장 차남)

에이직랜드 대표

한화큐셀 전무(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장남)

웹젠 대표이사

정성재 클래시스 대표 자녀

정성재 클래시스 대표 자녀

LS엠트론 회장(故 구두회 예스코명예회장 3남)

에코마케팅 대표이사

기가비스 최대주주

나노팀 대표

세아베스틸 대표이사(故 이운형 세아그룹 회장 장남)

신동원 농심 회장 장남

김광수 나이스신용정보 회장 아들

두산중공업 부회장(박용곤 명예회장 차남)

삼양통상 사장(허남각 삼양통상 회장 장남)

티앤엘 대표이사

고석태 케이씨텍 대표 아들

한국철강 전무(장상돈 회장 차남)

구본준 LX홀딩스 회장 장남

휴온스 부회장

자람테크놀로지 대표

고려반도체시스템 대표이사

前티에스이 대표이사

동국제약 대표이사

성일하이텍 사장

브이티지엠피 공동대표이사

영화배우

제룡산업 대표이사

제이시스메디칼 대표이사

한올바이오파마 회장

허전수 전 새로닉스 대표 차남

월덱스 대표이사

우리기술투자 대표이사

교촌에프앤비 창업주

동국산업 부회장(장상건 동국산업회장 장남)

쏘카 대표

한일이화 부회장

대웅제약 전 회장(윤영환 회장 차남)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차남

예스티 대표이사

아모그린텍 대표이사 (주)디티알오토모티브 김상헌 사장 친인척

구자용

김창헌

이준호

김창한

허경수

곽호성

곽호중

강호찬

구자열

정영배

김양평

오태봉

안재일

손주은

신동원

박진원

구동휘

이준호

김정근

홍종호

조연주

임상민

원국희

김익래

최한수

이경환

이유정

LS네트웍스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차남)

씨에스윈드 대주주

덕산그룹 회장

크래프톤 대표이사

코스모그룹 회장(허신구 회장 장남)

한미반도체 곽동신 사장 장남

한미반도체 곽동신 사장 차남

넥센 부사장(강병중 넥센 회장 장남)

LS그룹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장남)

아이에스시테크놀러지 대표

지엠피 대표이사 회장

하나기술 대표이사

성광벤드 대표이사(안갑원 회장 차남)

메가스터디 대표이사

농심 회장(故신춘호 회장 장남)

두산인프라코어 부사장(박용성 회장 장남)

구자열 LS그룹 회장 장남

에스피지 대표이사

오스코텍 대표이사

국전약품 대표이사 (주)테이팩스 대표이사

대상 전무(임창욱 대상명예회장 차녀)

신영증권 회장

다우기술 회장

하나머티리얼즈 대주주

비에이치 대표이사

이종기 前 중앙일보 회장 딸

OCI 사장(이수영 회장 장남)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대표

엘디티 대표이사

에이치피오 대표

한일시멘트 부회장(허정섭 명예회장 장남)

녹십자 회장

아이쓰리시스템 대표이사

이녹스 대표이사(경영총괄)

서린상사 대표(장형진 영풍 회장 차남)

필옵틱스 대표이사

씨에스윈드 김성권 회장의 장녀

바이오다인 대표

스튜디오미르 대표

유일로보틱스 대표

기가비스 대표이사

LS산전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3남)

LIG손보 경리팀장(고 구자성 전LG건설 대표 장남)

GS그룹 회장

덕산테코피아 대표이사 루닛 의장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최신원

April 2024 87
이우현 김재영 김철호 이현용 허기호 허일섭 정한
한기수 김승연 임욱빈 유재명 김동헌 강해철 구자균 구본욱 허태수 이수완 백승욱 최성환 최창근 곽노섭 62 61 55 75 76 62 69 48 52 50 40 51 19 17 59 57 63 60 45 30 30 59 48 65 41 57 36 59 54 69 65 57 58 39 51 66 51 86 46 73 46 72 56 55 65 61 44 55 67 34 69 43 77 49 67 21 16 52 71 62 75 58 61 63 66 56 41 63 64 52 44 43 91 73 44 64 52 56 50 60 55 57 69 63 65 44 54 41 49 52 59 60 66 46 66 45 40 42 76 69 M F M M M M F M M M M M M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F F M M M M F M M M M M M M M M M F M M M M M M M M M M M M
장경호 장세환
회장 장남) 고려아연 회장(최기호 창업주 삼남) 한미반도체 전무(곽동신 사장 숙부) 1,642.6 1,637.1 1,633.6 1,631.0 1,616.3 1,581.2 1,578.1 1,575.2 1,572.0 1,567.3 1,557.4 1,556.8 1,553.2 1,553.2 1,552.7 1,541.6 1,536.5 1,534.0 1,528.5 1,517.6 1,512.1 1,498.2 1,495.8 1,487.9 1,485.5 1,479.7 1,479.0 1,460.7 1,449.3 1,447.7 1,446.6 1,446.3 1,439.2 1,433.8 1,433.1 1,432.7 1,430.6 1,428.6 1,424.0 1,421.9 1,414.1 1,407.2 1,400.1 1,395.8 1,392.4 1,387.8 1,383.5 1,380.7 1,377.4 1,372.8 1,372.2 1,368.9 1,368.1 1,354.7 1,353.1 1,347.7 1,347.7 1,347.4 1,345.5 1,343.2 1,339.1 1,333.3 1,331.9 1,329.9 1,329.6 1,324.5 1,322.6 1,321.2 1,314.9 1,305.9 1,290.7 1,282.7 1,280.4 1,277.1 1,262.7 1,256.6 1,248.6 1,241.5 1,239.5 1,237.0 1,230.1 1,229.6 1,223.4 1,218.0 1,217.8 1,215.5 1,213.9 1,213.4 1,208.6 1,207.2 1,204.7 1,197.2 1,188.5 1,184.3 1,178.8 1,172.6 1,162.5 1,160.1 1,158.9 1,158.1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201 202 203 204 205 206 207 208 209 210 211 212 213 214 215 216 217 218 219 220 221 222 223 224 225 226 227 228 229 230 231 232 233 234 235 236 237 238 239 240 241 242 243 244 245 246 247 248 249 250 251 252 253 254 255 256 257 258 259 260 261 262 263 264 265 266 267 268 269 270 271 272 273 274 275 276 277 278 279 280 281 282 283 284 285 286 287 288 289 290 291 292 293 294 295 296 297 298 299 300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홍라영

민동욱

강대성

정기로

박덕영

김두호

구본진

박한오

김대영

나성균

김원일

성상엽

황희종

오춘택

김철영

이수훈

이도영

정대택

오제환

이재곤

이성현

김영대

조승진

한승수

허진수

김응상

김민용

허세홍

이명희

홍석표

박효정

이지훈

노환진

박성식

임중규

오영주

구자훈

허연수

서용수

구미정

양경훈

현정은

원종석

허명수

허광수

이현지

오흥식

김재성

심진섭

김상면

전 삼성미술관리움 부관장

엠씨넥스 대표

에스티아이 최대주주

에이피시스템 대표이사

유티아이 대표이사

퀄리타스반도체 대표

구본학 쿠쿠전자 사장 동생(구자신 회장 의 子)

바이오니아 대표이사

슈피겐코리아 대표이사

네오위즈 대표이사

김영찬 골프존 대표 子

인텔리안테크 대표이사

에이앤제이사이언스 대표(삼현 최대주주)

노바텍 대표이사

미래나노텍 대표이사

덕산네오룩스 대표이사(이준호 덕산그룹 회장 장남)

실리콘화일 이사

피앤이솔루션 대표

기가비스 사내이사

기가비스 사내이사

오픈엣지테크놀로지 대표

대성 회장

미스터블루 대표이사

제일약품 회장

GS에너지 이사회 의장

한농화성 대표이사

이엔드디 대표

GS칼텍스 사장(허동수 GS칼텍스 회장 장남)

고 조양호 한진 회장 부인

홍영철 고려제강 회장 장남

넥스틸 대표이사

데브시스터즈 최대주주 탑머티리얼 대표

이엠엘에스아이 대표이사

임무현 대주전자재료 회장 차남

삼화콘덴서그룹 회장

LIG손해보험 회장

GS리테일 부회장(허신구 GS리테일 명예회장 차남)

펄어비스 등기임원

구자경 회장 차녀(최병민 깨끗한 나라 회장 부인)

코미팜 대표이사 회장

현대그룹 회장

신영증권 대표이사(원국희 신영증권 회장 장남)

GS건설 상임고문

삼양인터내셔널 회장

이상율 천보대표의 자

엘오티베큠 대표이사

가온칩스 사내이사

가온칩스 사내이사

자화전자 대표

강덕영

구연수

박문덕

이상배

노시철

김선혜

최완규

임일지

김재경

김영찬

장명식

정준

허서홍

허승조

김준석

서종현

임병철

장현국

이형환

장순상

손성은

박은희

김덕준

Scott Samuel Braun

박종철

정몽원

김병수

문용식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회장

전 구본무 LG그룹 회장 차녀

하이트맥주그룹 회장

가온칩스 사내이사

인터로조 대표

이해욱 대림산업 회장 부인 (구자경 회장 외손녀)

한국비엔씨 대표이사

임무현 대주전자재료 회장 장남

인탑스 대표이사

골프존 대표

에프에스티 대표이사

쏠리테크 총괄 사장

GS에너지 전무(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 장남)

前 GS리테일 부회장

에이디테크놀로지 대표

대명에너지 대표

한불화장품 회장

위메이드 대표이사

모트렉스 대표이사

비츠로그룹 회장

메가스터디 부사장

코스메카 공동대표

글로벌스탠다드테크 대표

하이브 아메리카 CEO

디아이티 대표이사

한라건설 회장

로보티즈 대표

나우콤 대표이사

자이글 대표이사

톱텍 대표이사

슈어소프트테크 대표

보령제약 회장(김승호 회장 장녀)

조선내화 부회장(이화일 조선내화 회장 아들)

파두 대표

바이오플러스 대표이사

케이엔에스 대표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여동생

두산건설 회장

천보 대표이사

코미팜 회장

한국콜마홀딩스 대표(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아들)

두산중공업 회장

삼아알미늄 대표

펌텍코리아

88 April 2024
이진희 이재환 배현섭 김은선 이인옥 남이현 정현규
김명희 박용현 서자원 양용진 윤상현 박용성 한남희 이도훈 허선홍 구혜원 최영근
64 53 54 60 64 42 50 61 52 52 49 51 35 63 59 48 56 55 58 55 48 81 66 76 70 71 56 54 74 44 69 45 61 62 49 65 76 62 43 68 70 69 62 68 77 28 62 53 52 78 76 28 73 51 70 52 66 53 77 77 70 60 46 74 58 38 65 49 56 79 57 67 61 43 56 68 54 64 53 57 52 66 52 49 66 51 71 64 80 61 70 49 83 67 53 25 64 37 69 71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F M M M M M M M M M M F M F M M M F M M M M M F M M M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F M M M M M M M M M F M M M M M F M F M M M M M M F M M M
정봉진 이정훈
신승영 이수만
대표 허경수 코스모그룹 회장 아들 푸른그룹 회장(구평회 회장 딸) 고 최윤원 전 SK케미칼 회장 장남 에이텍 대표이사 SM엔터테인먼트 회장 1,157.9 1,155.7 1,150.0 1,147.0 1,143.5 1,130.4 1,127.3 1,124.0 1,122.6 1,118.5 1,117.8 1,109.2 1,107.9 1,105.0 1,102.1 1,100.8 1,096.2 1,093.4 1,093.2 1,090.6 1,085.7 1,081.9 1,079.1 1,074.0 1,068.2 1,067.6 1,066.7 1,063.0 1,062.5 1,061.1 1,058.8 1,058.1 1,054.0 1,052.1 1,051.7 1,042.4 1,038.0 1,030.2 1,008.8 999.5 999.3 998.1 997.5 996.2 993.5 992.3 991.9 991.8 991.8 990.3 987.4 986.7 986.5 983.0 983.0 980.0 979.1 976.1 975.7 975.4 973.1 970.0 969.6 968.6 956.4 955.3 953.5 953.1 951.6 949.3 947.6 946.7 945.0 943.6 941.2 939.2 934.5 929.6 928.8 928.0 924.7 924.2 920.4 918.4 918.3 917.8 910.0 909.0 902.6 901.2 898.4 896.3 895.6 895.1 893.6 893.5 892.3 889.5 887.5 882.1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301 302 303 304 305 306 307 308 309 310 311 312 313 314 315 316 317 318 319 320 321 322 323 324 325 326 327 328 329 330 331 332 333 334 335 336 337 338 339 340 341 342 343 344 345 346 347 348 349 350 351 352 353 354 355 356 357 358 359 360 361 362 363 364 365 366 367 368 369 370 371 372 373 374 375 376 377 378 379 380 381 382 383 384 385 386 387 388 389 390 391 392 393 394 395 396 397 398 399 400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이욱진

허남각

김진용

박승배

김한준

임형섭

신현호

장기영

구본걸

이장규

양주환

조문수

장세주

조긍수

박종훈

양홍석

구연제

위재곤

장인순

박석원

정혜신

김성수

윤재용

김근한

홍석준

허진수

이명희

이슬지

주숭일

유용환

안승욱

송무석

허동수

단재완

이순섭

최창영

김석환

김성훈

김동녕

황성호

이우성

김준식

김기린

조정일

정승규

송정석

조연호

송병준

김호선

김근하

이재원 전 일성제지 회장 장남

삼양통상 회장

삼성출판사 대표이사

워트 대표

백산 기획이사(김상화 백산 회장 차남)

석경에이티 대표

디앤씨미디어 대표

㈜TS트릴리온 대표이사

LF(구LG패션) 회장(고 구자승 회장 장남)

텔레칩스 부사장

서흥 대표이사

한국화이바 대표이사

동국제강그룹 회장

레고켐바이오 투자자

뉴로메카 대표

대신증권 부사장(이어룡 대신증권 회장 장남)

구본준 LX홀딩스 회장 차녀

아바코 회장

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부인

두산엔진 상무(박용성 회장 차남)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 부인

김병태 한올바이오파마 회장 장남

대웅제약 윤영환 회장 장남

동신건설 대표이사

보광창업투자 회장

SPC그룹 사장(허영인 SPC그룹 회장 장남)

사피엔반도체 대표

이상율 천보대표의 자

테스 대표이사 회장

유성락 이연제약 대표 아들

티로보틱스 대표

삼강엠앤티 대표이사

GS 등기이사

한국제지 회장

코웰패션 사내이사

고려아연 명예회장

예스24 대표(김동녕 한세실업 회장 장남)

백광산업 이사

한세실업 회장

삼현 대표이사

이복영 삼광유리 회장 장남

대동공업 대표이사(기획조정실장)

신흥에스이씨 대주주

케이비테크놀러지 사장

이엠텍 대표(경영총괄)

송무석 삼강엠앤티 대표 형

한국카본 전무(조문수 한국카본 회장 아들)

게임빌 대표이사

라이브플렉스 대주주

인탑스 대표(창업주 김재경 회장 아들)

이명애

조좌진

허용도

형인우

구자철

김영섬

서종만

박선순

박태원

임세령

이문기

홍정국

이종도

허인영

차기철

허윤홍

김선경

김세연

박동현

허정우

이훈범

이원준

서영우

이주환

최내현

김종구

안성환

씨에스윈드 대주주

디와이피엔에프 회장

태웅 회장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처남

예스코 회장

코난테크놀로지 대표

대명에너지 서종현 대표 동생

다원시스 대표

두산건설 부사장(박용현 두산건설 회장 장남)

대상 전무(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 장녀)

아이원스 대표이사

BGF리테일 부사장( 홍석조 회장 아들)

테스나 대표이사

승산 사장(허완구 승산그룹 명예회장 딸)

바이오스페이스 대표이사

GS건설 사장(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 장남)

피에스케이홀딩스 최대주주 친인척

동일고무밸트 대표 (새누리당 의원)

메지온 대표이사

레인보우로보틱스 기술이사

아세아시멘트 부사장(이병무 회장 장남)

이복영 삼광유리 회장 아들

대양전기공업 대표

이성엽 에스엘 사장 장남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장남

파트론 대표이사

지노믹트리 대표이사

대주전자재료 회장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배우자

네패스 대표이사

故허전수 새로닉스 회장 자녀

JTC대표이사

삼현 상무(황성호 삼현 회장 장남)

양지사 회장, 명지문화 회장

김창수 F&F 대표 부인

정지완 솔브레인 대표이사 딸

파두 대표

하이쎌 각자대표

바디텍메드 대표이사

뷰노 대표

테크윙 전무

한국정보통신 회장

중외홀딩스 사장(이종호 회장 아들)

인터파크 회장

동서산업 회장

휘닉스홀딩스 대주주

April 2024 89
임무현
이병구 허자윤
최의열 이예하 전인구 박헌서 이경하 이기형 권혁운 원성준 서민정 이성희
강삼권 54 85 68 58 51 64 66 55 66 61 72 65 70 60 55 42 34 74 95 53 66 60 65 76 69 47 62 29 74 49 62 69 80 77 56 79 49 56 78 66 45 57 58 62 59 76 29 48 52 46 68 61 76 52 69 64 36 63 55 46 61 42 61 51 66 45 69 51 67 42 55 39 52 27 53 74 63 81 47 77 48 61 37 83 60 40 49 55 63 46 56 86 60 61 73 28 32 48 51 57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F M F M F M M M M M M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F M M M M M M M M F M M M F M M n/a M M M M M M M M M M M F M F M M M F F M M M M M M M M M M F M F M
정승혜
구철모 황승종 이배구 홍수정 정문주 이지효 문양근
신은하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 장녀 컨텍 대표 김성운 실리콘투 대표 배우자 포인트모바일 사장 877.0 876.5 872.1 870.2 867.8 864.5 859.1 857.9 857.7 857.3 849.6 846.2 845.5 845.1 843.7 832.4 827.5 827.3 823.3 822.2 821.2 819.1 819.1 818.3 813.6 810.8 807.5 805.4 805.2 804.9 803.7 803.2 803.2 801.6 797.5 796.0 794.6 792.2 791.7 783.1 782.3 778.1 777.8 774.7 773.7 772.4 772.2 770.8 768.6 762.7 762.6 762.3 759.8 757.7 756.3 753.0 752.0 746.1 744.2 743.9 743.5 743.4 741.0 739.6 737.2 736.8 732.9 731.5 731.0 730.8 729.7 729.2 729.0 724.3 723.2 722.2 722.0 721.3 720.0 719.4 718.9 715.7 714.8 713.0 713.0 712.7 709.4 708.3 707.9 706.7 706.0 705.7 704.3 704.3 704.2 702.9 702.4 700.2 698.2 697.9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401 402 403 404 405 406 407 408 409 410 411 412 413 414 415 416 417 418 419 420 421 422 423 424 425 426 427 428 429 430 431 432 433 434 435 436 437 438 439 440 441 442 443 444 445 446 447 448 449 450 451 452 453 454 455 456 457 458 459 460 461 462 463 464 465 466 467 468 469 470 471 472 473 474 475 476 477 478 479 480 481 482 483 484 485 486 487 488 489 490 491 492 493 494 495 496 497 498 499 500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곽재선

임종현

박순석

오치훈

홍성천

고석태

함창호

이연주

김정수

현지호

문휴건

손기영

성도경

김영훈

신승곤

김청한

조양래

박상환

박혜원

표인식

지희환

이상현

홍옥생

박성훈

김종현

차광렬

안갑원

김영봉

김대연

승은호

한갑희

설윤호

원종규

김한준

허철홍

김남용

조동훈

서호정

승만호

범진규

윤재민

김익환

김은정

김장중

정경순

윤영

서인식

최영호

오종택

허정석

KG케미칼 회장

에이프로 대표이사

신안그룹 회장

대한제강 사장(오완수 대한제강 회장 아들)

파인디앤씨 대표이사

케이씨텍 대표이사

함태호 전 오뚜기 회장 동생

정성재 클래시스 대표이사 배우자

전인장 삼양식품 회장 부인

화승그룹 총괄부회장(현승훈 화승 회장 장남)

하이록코리아 대표이사

손봉락 TCC동양 회장 아들

비나텍 대표이사

대성그룹 회장

신스틸 대표

동신건설 김근한대표 형

한국타이어 회장

하나투어 대표이사 회장

두산매거진 전무(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 장녀)

티에스아이 대표이사

펄어비스 등기임원

이준호 에스피지 대표 아들

김형육 한양이엔지 대표이사 부인

자람테크놀로지 부사장

유니테스트 대표이사

차병원불임치료센터 소장

성광벤드 회장

모토닉 회장

나우콤 대표이사

코린도그룹 회장

한남희 삼아알미늄 회장 동생

대한제당 부회장(고 설원봉 대한제당 회장 장남)

코리안리재보험 상무(원혁희 명예회장 삼남)

용산역세권개발 부장(롯데관광개발 김기병 회장 차남)

GS칼텍스 전무(허정수 GS네오텍 회장 장남)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 대표

하나제약 대표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대표 차녀

서부티엔디 대표이사

드림시큐리티 드림시큐리티 대표이사

펄어비스 부사장

김동녕 한세실업 회장 차남

김상헌 동서 고문 장녀

이스트소프트 최대주주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부인

대웅제약 부사장(윤영환 대웅제약 회장 딸)

자람테크놀로지 사내이사

엑세스바이오인코퍼레이션 대표이사

인선이엔티 회장

일진전기 사장(허진규 일진회장 장남)

김훈택

차근식

조종암

허정섭

임정수

정연길

박재돈

전종수

ZHOU YONGNAN

조덕수

전세화

민선식

이원준

한혜연

김정민

이석중

박정진

박기순

조용준

김익수

홍영철

신용철

박태훈

성대영

김명자

이병무

티움바이오 대표

아이센스 대표

엑셈 대표이사

한일시멘트 명예회장

레인보우로보틱스 기술이사

유일에너테크 대표이사

한국파마 사내이사

에코아이 대표

GRT 대표이사

알에프에이치아이씨(주) 대표이사

테고사이언스 대표이사

YBM시사닷컴 비상근 이사

전 이호진 태광그룹 회장 조카

김상헌 동서 고문 부인

김상헌 동서 고문 차녀

라온피플 대표이사

이녹스 이사

황성호 삼현 대표 부인

동구바이오제약 대표이사

파마리서치프로덕트 부사장

고려제강 회장

아미코젠 대표이사

넥스틴 대표이사 사장

위더스제약 대표이사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여동생

아세아시멘트 그룹 회장

서호전기 회장

에이에스텍 대표

이랜텍 대표이사

하이딥 대표

씨씨에스 대표

대륭종합건설 회장

한현옥 클리오 대표 아들

일양약품 회장

장형진 영풍 회장 부인

에치에프알 대표이사

상아프론테크 대표이사

지원철 이지바이오시스템 대표 친인척

대덕전자 대표이사(김정식 대덕GDS 회장 아들)

그린리소스 대표

그린리소스 부대표(연구소장)

SPC 부사장(허영인 SPC그룹 회장 차남)

새빗켐 팀장(박민규 새빗캠 대표 차남)

LIG손해보험 상임고문

새빗켐 대표

알테오젠 전 CTO

90 April 2024
이종수 이종범 허희수 박용진 구자준 박민규 이승주 임우현 구자엽 장성식 이동기 501 502 503 504 505 506 507 508 509 510 511 512 513 514 515 516 517 518 519 520 521 522 523 524 525 526 527 528 529 530 531 532 533 534 535 536 537 538 539 540 541 542 543 544 545 546 547 548 549 550 551 552 553 554 555 556 557 558 559 560 561 562 563 564 565 566 567 568 569 570 571 572 573 574 575 576 577 578 579 580 581 582 583 584 585 586 587 588 589 590 591 592 593 594 595 596 597 598 599 600 65 59 79 49 64 70 85 49 60 52 61 42 65 72 51 79 86 66 60 53 52 30 76 54 61 71 87 70 66 82 64 49 64 52 44 50 43 28 66 56 58 47 45 52 69 59 54 60 63 54 57 70 58 84 35 58 87 50 57 57 57 64 45 76 40 54 58 65 57 60 75 63 58 64 66 82 77 50 75 55 59 72 34 76 76 55 69 45 65 42 40 45 32 74 64 60 70 73 51 52 M M M M M M M F F M M M M M M M M M F M M M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F M M M M F M F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F M M F F M M F M M M M M M F M M M M M M M M M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이상호 윤종배 이세용 고범규 유인무 이환근 홍명하 정도언 김혜경 정종민 이상원 지현욱 김영재
LS전선사업부문 회장(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 차남) 에이직랜드 부사장 올릭스 대표 697.3 696.3 694.5 690.8 689.4 688.4 686.6 686.0 685.9 685.9 685.2 681.8 678.6 677.7 677.4 676.0 676.0 675.3 675.1 673.4 673.1 672.7 671.5 671.0 669.7 668.5 668.4 667.9 667.5 662.6 661.7 659.8 657.4 655.2 655.1 653.2 651.1 650.4 649.5 644.3 642.5 641.7 641.6 641.4 641.1 639.6 638.8 637.7 634.5 633.8 632.3 629.9 629.5 628.9 628.2 628.1 627.6 626.4 625.7 624.5 621.8 621.4 616.3 616.0 616.0 615.5 610.7 610.4 608.8 607.5 607.4 606.0 605.6 605.0 604.8 603.7 603.7 603.7 602.7 602.1 601.9 600.5 599.9 597.2 596.8 596.7 595.6 594.3 593.9 593.7 593.7 593.7 593.4 592.5 592.4 592.2 591.8 590.6 590.5 589.7
뉴프렉스 대표이사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김재영

문주현

임진희

전성욱

김정현

이인

이화일

정광호

김환식

김신

조삼열

류진호

조성균

문덕영

김홍기

박세진

김장연

신백규

유명훈

임창욱

유홍무

윤종국

김정묵

강승곤

김을재

정윤혜

원종익

류장수

정몽근

남궁훈

최광천

김종현

안병두

담서원

윤석민

박인원

박형원

김형기

서태선

박수민

김영철

윤여원

오희복

권혁홍

최은영

장세욱

유준원

황성일

박원호

김동욱

제테마 대표

한국자산신탁 대표

故임성기 한미홀딩스 회장 친인척

와이엠티 최대주주

원텍 대표

인화정공 대표이사

조선내화 회장

야스 대표이사

한중엔시에스 대표이사

SK증권 대표이사

RFHIC 알에프에이치아이씨(주) 회장

삼보판지 대표이사

티에프이 상무

아주그룹 부회장(AJ네트웍스 대표)

와이엠텍 대표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대주주

삼화페인트공업 대표이사

실리콘화일 대표이사

풍원정밀 대표

대상그룹 명예회장

유인무 씨씨에스 대표 형

세진중공업 대표이사

한빛레이저 대표

브이티지엠피 대표이사

나우콤 관계사 임원

성규동 이오테크닉스 대표 부인

코리안리 고문(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차남)

에이피위성㈜ 회장

현대백화점 명예회장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

퀄리타스반도체 전무이사

황금에스티 대표이사

신성에스티 대표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 장남

태영건설 부회장

두산중공업 상무(박용현 회장 삼남)

두산인프라코어 상무(박용현 회장 차남)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

고 장봉용 진로발효 회장 부인

박순재 알테오젠 회장 딸

코리아센터 임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이사

고석태 케이씨텍 사장 부인

신대양제지 대표이사

유수홀딩스 회장(고 조수호 회장 부인)

동국제강 부회장(장상태 회장 차남)

텍셀네트컴 대표

네온테크 대표이사

디아이 회장(싸이 부친)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장남

허우영

이광식

김복덕

성장현

김준구

강덕현

이학연

이경일

최화봉

김점용

박인원

서형수

김태욱

김용직

이준각

유원양

심재균

홍영돈

이승용

홍승성

전세호

황호찬

최원

안종오

김진욱

박성동

우신시스템 부사장

환인제약 회장

소룩스 대표이사

다나와 대표이사

김종인 미래컴퍼니 대표 장남

알에스오토메이션 대표

아주스틸 대표

솔트룩스 대표

신흥에스이씨 대주주

신흥에스이씨 대주주

제룡산업 고문

알서포트 대표이사 사장

아이패밀리에스씨 대표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

대보마그네틱 대표이사

티이엠씨 대표

테크윙 대표이사

에스와이패널 대주주

삼영무역 대표이사

前 큐브엔터 대표

심텍홀딩스 심텍홀딩스 회장

한스바이오메드 대표이사

어보브반도체 대표이사 사장

인프라웨어 부사장

김창수 F&F 대표 조카

쎄트렉아이 대표이사

알테오젠 전무

노터스 대표이사

김창수 F&F 대표 장남

한국석유 부회장

김형육 한양이엔지 대표이사 차남

알피코리아 대표(윤영환 대웅제약 회장 차남)

한국전파기지국 대표이사

성일하이텍 대표

에스티팜 대표이사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차남

가비아 대표

가온칩스 대주주(개인투자자)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부인

피엔에이치테크 대표이사

화승그룹 부회장(현승훈 화승 회장 차남)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장남

영화배우(와이더플래닛 주주)

세방그룹 회장(이의순 전 세방그룹회장 아들)

케이엔알시스템 대표

디아이 부회장 동양기전 회장 파로스아이바이오

April 2024 91
김홍국 김원한 김록희 현서용 현석호 이민호 이정재 이상웅 김명한 박원덕 조병호 윤정혁 권오수 김소영 601 602 603 604 605 606 607 608 609 610 611 612 613 614 615 616 617 618 619 620 621 622 623 624 625 626 627 628 629 630 631 632 633 634 635 636 637 638 639 640 641 642 643 644 645 646 647 648 649 650 651 652 653 654 655 656 657 658 659 660 661 662 663 664 665 666 667 668 669 670 671 672 673 674 675 676 677 678 679 680 681 682 683 684 685 686 687 688 689 690 691 692 693 694 695 696 697 698 699 700 55 66 60 65 41 53 81 68 65 60 67 47 53 64 64 62 66 54 51 74 64 69 66 50 74 62 68 71 82 51 40 62 56 34 59 50 53 58 72 36 53 47 70 82 61 61 49 57 74 34 55 76 59 62 43 65 62 52 82 83 87 53 54 67 75 47 63 62 55 60 67 65 61 50 55 56 56 43 36 52 49 62 54 65 64 37 58 55 78 55 50 43 51 65 56 69 78 59 66 44 M M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F M M M M M M M M M M M M F F M F F M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F M M M M M M M M M M M F M M M M M M M M M M F
이상미 김도형 김승범 강승모 김윤상 윤재훈 장병권 홍승표 임근조 이민규
대표 도이치모터스 대표이사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딸 587.2 585.4 585.2 583.7 583.1 579.4 578.6 577.1 576.6 575.3 574.0 573.9 573.0 572.2 570.8 570.8 568.4 567.9 564.9 564.6 564.4 563.1 560.5 560.1 559.6 556.8 556.0 555.6 554.4 554.1 554.1 552.6 550.3 549.8 549.4 548.2 548.2 547.6 547.4 546.8 546.7 546.3 546.2 545.2 544.4 544.0 543.4 542.3 541.6 541.4 541.0 540.9 540.3 538.7 538.6 537.5 536.6 536.5 536.3 536.3 535.6 534.9 534.2 533.6 533.6 533.1 533.1 531.8 531.5 531.2 530.8 530.8 530.8 530.5 530.2 530.0 528.2 528.1 527.3 525.8 523.1 522.7 522.6 522.4 521.6 521.6 520.2 519.8 519.4 519.1 518.8 518.4 518.1 516.2 516.0 514.3 513.6 513.3 512.7 512.6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이재환

구본호

이인범

황창연

원종인

윤희종

임이빈

구은성

김건수

고유현

조성우

이효근

최대규

백성현

박영준

최재호

구자영

유승교

서민호

곽민철

김준섭

정우철

김진현

서정선

이병철

허준

전인장

권순욱

정호경

한대근

박성찬

김용한

이정인

김진하

김태영

한복우

김현준

최호일

최명배

조창걸

손인국

송광자

박종성

구본혁

박진선

김동선

차원태

허석홍

김성진

이기남

대주주

아세아제지 이사(이병무 아세아시멘트회장 차남)

국보디자인 대표이사

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장남

위닉스 대표이사

프로이천 대표이사

구자열 LS그룹 회장 차남

큐로셀 대표

고석태 케이씨텍 대표 딸

폴라리스 그룹 회장

에스디바이오센서 대표

뉴파워프라즈마 회장

㈜티엘비 대표이사

더네이쳐홀딩스 대표이사

무학 대표이사

구인회 LG그룹 창업주 삼녀

위드텍 대표

텔레칩스 대표이사

셀바스AI 대표

피엔티 대표

에브리봇 대표

이에이트 대표

마크로젠 회장

KTB투자증권 부회장

삼아제약 대표이사

삼양식품 회장 (전중윤 창업주 장남)

러셀 대표이사

정지완 솔브레인 대표 손녀

실리콘웍스 대표이사

다날 회장

이루다 대표이사

루닛 CTO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 대표

김창수 F&F 대표 차남

제너셈 대표이사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차남

펩트론 대표이사

엑시콘 대표이사

한샘 명예회장

이구산업 대표이사

조석래 효성 회장 부인

에이에스텍 개인투자자

LS니꼬동제련 전무( 故 구자명前 LS니꼬동제련 회장 장남)

샘표식품 대표이사

한화건설 과장(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삼남)

차광렬 차병원불임센터 소장 아들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장남

미래생명자원 대표

삼지전자 회장

이동훈

김담

김인순

강동욱

김동연

이정범

김준년

유헌영

김영달

우석형

이도경

장상욱

임경식

이제중

김만수

김찬혁

Brenton L. Saunders

유중근

최병민

신현국

김식

우종인

김보균

김정웅

박은미

윤종찬

엄대열

김영훈

박의숙

권희석

김정완

전병희

김진수

켐트로스 대표이사

경방 부사장(김각중 회장 차남)

제로투세븐 명예회장(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모친)

제일전기공업 대표이사

부광약품 회장

제이엔비 대표

삼목정공 최대주주

셀트리온헬스케어 임원

아이디스 대표이사

신도리코 회장(우상기 창업주 장남)

펌텍코리아 대표 동생

제이앤티씨 대표

동아화성 대표이사

㈜박셀바이오 사내이사

동아타이어공업 회장

큐로셀 공동창업주(카이스트 교수)

휴젤 이사

최창걸 고려아연 명예회장 부인

깨끗한나라 회장(구자경 명예회장 사위)

지오엘리먼트 회장

김희용 동양물산 회장 차남

비에이치아이 대표

켐트로닉스 최대주주

서플러스글로벌 대표

비에이치아이 대주주

비엠티 대표이사

유라테크 대표이사(엄병윤 회장 아들)

아이씨에이치 대표

세아네트웍스 회장(故 이운형 세아그룹 회장 부인)

하나투어 대표이사

매일유업 회장

싸이토젠 대표이사

툴젠 창업자(IBS 유전체교정연구단장)

피에스케이홀딩스 최대주주 친인척

제이엘케이 제이엘케이 보고자

OCI미술관 관장(고 이수영 OCI 회장 딸)

대신밸런스제8호스팩 투자자

루닛 대표이사

에코프로비엠 대표이사

피에스엠씨 투자자

에에피티씨 대표

구자원 LIG넥스원 회장 부인

민앤지 창립자 및 세틀뱅크 대표

디앤씨미디어 대표 부인

안국약품

92 April 2024
박래형 김원태 이지현 유춘희 서범석 최문호
유영희 이경민 이미자 어진 이원준 이준용 유일한 김소영 나카지마히로카즈 701 702 703 704 705 706 707 708 709 710 711 712 713 714 715 716 717 718 719 720 721 722 723 724 725 726 727 728 729 730 731 732 733 734 735 736 737 738 739 740 741 742 743 744 745 746 747 748 749 750 751 752 753 754 755 756 757 758 759 760 761 762 763 764 765 766 767 768 769 770 771 772 773 774 775 776 777 778 779 780 781 782 783 784 785 786 787 788 789 790 791 792 793 794 795 796 797 798 799 800 69 48 53 70 70 76 61 37 48 34 50 60 62 65 52 63 84 63 60 49 59 49 45 71 55 52 60 58 10 63 60 48 38 57 31 63 32 57 71 84 74 80 62 46 74 34 43 23 61 75 60 59 89 54 86 61 49 63 55 68 50 64 74 59 93 48 54 79 72 63 44 62 69 58 60 65 56 47 77 66 66 65 59 39 59 49 67 40 50 55 65 81 53 65 60 56 47 53 58 84 M M M M F M M F M F M M M M M M F M M M M M M M M M M M F M M M M M M M M M M M M F M M M M M M M M M M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F M M M M M M F M M M F M M M M M M F n/a M M n/a M F M F M M M M F M 코윈테크
범한판토스
BRYAN BYONGJIN KIM 김남헌
대표이사
이창원 한국단자공업 사장 장남 덕우전자(주) 부회장 파세코 이사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부인 한국고덴시 대표이사 512.4 511.7 511.1 511.0 507.8 507.4 507.2 506.8 506.7 506.6 506.3 506.2 505.9 504.6 503.9 502.6 502.2 501.5 501.3 501.1 501.1 500.7 499.5 498.3 498.1 498.1 496.8 496.7 496.5 496.4 496.3 495.9 495.6 494.3 494.1 492.5 491.2 490.8 490.8 490.5 490.4 489.7 489.0 489.0 488.2 487.7 485.1 485.1 484.6 483.3 483.1 482.7 481.6 481.3 481.2 479.8 479.0 478.7 477.7 476.9 476.4 476.3 474.6 474.2 473.8 473.8 473.4 472.6 470.1 470.0 469.5 469.3 469.3 468.4 468.0 467.4 467.0 465.1 463.3 463.1 462.7 462.3 461.8 461.5 461.4 461.0 460.9 459.5 458.4 457.9 457.1 457.0 456.8 456.6 456.5 455.8 455.6 451.7 451.5 451.4
부회장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이종훈

함영혜

팽경현

유수권

단우영

구본규

유동근

신동익

이종우

천경준

이영호

곽준상

단우준

김동원

함윤식

김영호

함영림

윤석근

김상우

조남호

노영백

허원홍

이완근

허치홍

권택환

도용환

임진범

기우성

오길영

이재승

한영재

유정한

김영문

윤윤수

최정호

고광표

박계섭

이한용

허정현

배해동

이광섭

박영우

장세명

김주영

이종각

김동철

서민석

케네스민규리

이윤철

강민준

인천도시가스 회장 함태호 오뚜기 전 회장 차녀

루닛 CPO

화인써키트 대표

단재완 한국제지 회장 장남

LG산전 글로벌전략팀 상무(구자엽 LS전선사업부문회장 장남)

루닛 AI 연구 총괄

농심개발 부회장

제우스 이사

씨젠 이사(천종윤 씨젠대표 삼촌)

조일알미늄 대표이사

곽영필 도화엔지니어링 회장 아들

단재완 한국제지 회장 차남

한화생명 상무(김승연 회장 차남)

함태호 전 오뚜기 회장 손자

일신방직 회장

함태호 전 오뚜기 회장 장녀

일성신약 대표이사

흥구석유 대표이사

한진중공업 회장

우주일렉트로닉스 회장

허연수 GS리테일 사장 장남

신성이엔지 회장

GS리테일 부장(허진수 GS에너지 이사회 의장 장남)

권혁홍 신대양제지 대표 장남

디피씨 사장

임병철 한불화장품 회장 삼남

셀트리온 수석부사장

흥국에프엔비 최대주주

기가비스 사내이사

노루홀딩스 회장

파세코 대표이사

푸드나무 대표

휠라코리아 회장

넷마블게임즈 계열사 임원

고바이오랩 대표이사

박장우 나노신소재 대표 아들

풍국주정공업 대표이사

허태수 GS그룹 회장 딸

토니모리 대표이사 회장

일진파워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

장철진 영풍산업 회장 차남

공구우먼 대표

대한제분 회장

동운아나텍 대표

동일방직 회장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대표

금양그린파워 대표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대표이사

이건희

김후식

박용태

홍정혁

엄준형

이상규

오유인

박세철

김병훈

허정훈

유인종

홍민철

구경모

신시열

이흥근

최호성

한동진

이정자

이지선

남학현

김효정

박용하

최두원

장원영

삼성전자 회장

뷰웍스 대표이사

녹십자 부회장

홍석조 BGF리테일 회장 친인척

영화테크 대표이사

인터파크 대표이사

제일연마공업 대표(오순택 동일산업 대표 동생)

아이엠 대주주

에코프로 대표이사

허용삼 한국수출포장공업 대표 아들

화인써키트 대표 부친

대원강업 대주주

구본학 쿠쿠홈시스 대표 장남

신동윤 율촌화학 부회장 아들

엘이티 대표이사

엘티씨 대표이사

지슨 대표

이병무 아세아시멘트회장부인(이회림회장 3녀)

이완근 신성이엔지 회장 딸

아이센스 임원

김상헌 디엔오토모티브 대표 자녀

와이엔텍 이사

하이비젼시스템 대표

CS홀딩스 대표이사 사장

크리스에프앤씨 이사(우진석 크리스에프앤씨 대표 배우자)

셀트리온제약 부회장

태경산업 회장

태경산업 대표이사

에프씨비투웰브 대표

모비데이즈 대표이사

트윔 대표

우듬지팜 회장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

동원개발 전무

엔바이오니아 대표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아이엠 대주주

아이엠 대주주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딸

케이엠에이치 회장

세운메디칼 대표이사

태은물류 대표(구두회 예스코 명예회장 장녀)

대한약품공업 대표

부광약품 부회장

엔시스 대표이사

브이원텍 대표이사

디엠에스 대표이사

April 2024 93
김호연 양희춘 장호익 한정철 양민석 임일우 최영란 박주형 최상주 이길환 구은정 이윤우 정창수 진기수 김선중 박용석 정인용 박선영 이경호 801 802 803 804 805 806 807 808 809 810 811 812 813 814 815 816 817 818 819 820 821 822 823 824 825 826 827 828 829 830 831 832 833 834 835 836 837 838 839 840 841 842 843 844 845 846 847 848 849 850 851 852 853 854 855 856 857 858 859 860 861 862 863 864 865 866 867 868 869 870 871 872 873 874 875 876 877 878 879 880 881 882 883 884 885 886 887 888 889 890 891 892 893 894 895 896 897 898 899 900 67 63 36 44 44 44 37 64 52 77 58 50 43 38 33 80 66 68 75 73 74 32 83 41 48 67 33 62 52 60 69 50 40 78 53 54 29 62 23 65 45 68 56 45 91 65 80 53 65 46 82 59 73 40 63 57 73 50 62 50 74 72 26 33 58 57 54 80 49 64 32 75 53 48 61 85 90 62 60 37 42 59 64 56 60 50 37 65 44 64 82 62 79 87 67 52 65 51 74 54 M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F F M F M M M F F M F M M M M M M M M M M F M M F M M M M M M F M
윤정화 권철 김영환 김해련 김현수 유범령 정한섭
씨티케이코스메틱 대표이사 고 설원봉 전 대한제당 회장 부인 아나패스 대표 451.1 450.8 450.3 448.3 446.0 445.1 444.9 444.8 444.6 444.6 443.2 443.0 442.7 442.4 442.3 441.8 441.8 441.6 441.3 440.0 439.6 438.9 437.9 437.0 435.2 434.0 432.5 432.2 431.7 431.6 430.9 430.2 429.8 429.2 428.4 427.8 427.7 427.2 426.1 425.5 425.5 425.3 424.9 424.3 424.0 423.6 423.4 423.0 422.1 422.1 421.5 421.5 421.4 420.7 419.8 419.5 419.1 419.1 418.6 418.3 417.4 416.7 416.3 415.8 414.8 414.5 413.9 413.4 412.5 412.2 412.0 411.9 411.5 411.4 410.9 410.2 409.6 409.6 408.5 408.0 407.4 406.4 406.0 405.7 405.0 404.4 404.4 404.4 404.0 403.7 403.3 403.1 402.9 402.9 402.3 402.1 401.7 401.4 401.3 399.9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차인준

홍승서

심기봉

장명호

구훤미

원명수

Pierre Thomas

Kevin Lee

김정렬

이영민

김병진

노은경

허주홍

김정실

나혁휘

이연재

허정미

박승균

강기석

박정자

임영희

이희준

김윤수

이주원

황은석

권유영

구본순

남광희

최주원

하승봉

지용석

김보은

김영호

김일부

김용화

강기환

박은희

허용석

김명준

김한석

백승열

박기석

이진우

김경숙

박근노

박상순

승명호

송재민

김상태

장상건

인바디 차기철 대표 아들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

덴티스 대표이사

지아이이노베이션 대표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 장녀

메리츠금융지주 대주주

QC 미디어 홀딩스 CEO

QC미디어 홀딩스 COO

김성문 디아이씨 대표 아들

세경하이테크 대표이사

라이브플렉스 대표

전종수 에코아이 대표 배우자

허명수 GS건설 상임고문 장남

김상철 소프트포럼 대표 친인척

아이티엠반도체 사장

대보마그네틱 대주주

허남섭 한덕개발 회장 딸

루닛 이사

파마리서치프로덕트 전무

임무현 대주전자재료 회장 부인

임형섭 석경에이티 대표 친인척

코아시아 회장

한국프랜지공업 회장

이장한 종근당 회장 장남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대표 자

권상준 티에스이 대표 차녀

LF 비상근 이사 (고 구자승 회장 차남)

KH바텍 대표이사

최창규 영풍정밀 부회장 장녀

자이언트스텝 대표이사

한국알콜산업 대표이사

라온텍 대표

드림텍 대주주

상신이디피 대표

덱스터 대표이사

스톰테크 대표

한국파마 대표이사

정상제이엘에스 이사

우리산업 대표이사

이엠엘에스아이 대주주

대원제약 사장(백승호 회장 동생)

시공테크 대표이사

하이로닉 대표

코아스템 대표

나인테크 대표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 대표

동화홀딩스 회장

엠로 대표이사 사장

평화정공 회장

동국산업 회장

윤인완

김원

박병준

서홍민

장세욱

박정병

김영일

김상범

배중호

어세룡

신현주

구본천

심상균

장지상

허남섭

이경선

장진혁

장진이

양준화

이제원

한수현

차상훈

최은아

박소연

이동범

차경하

박승운

와이랩 대표

삼양사 부회장(김상하 회장 장남)

홈센타 대표이사

디케이디앤아이 대표이사

영풍산업 전무(장철진 영풍산업 회장 장남)

디알젬 대표이사

지투파워 대표

이수그룹 회장

국순당 사장

인스웨이브시스템즈 대표

농심기획 부회장 (고 신춘호 회장 장녀)

LB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구자두 회장 장남)

에스피시스템스 대표

아셈스 대표

한일시멘트 회장

강기환 스톰테크 대표 배우자

진로발효 부사장(고 장봉용 진로발효 회장 아들)

고 장봉용 진로발효 회장 딸

KPX화인케미칼 부사장(양규모 진양그룹 회장 차남)

DS제강 최대주주

한승욱 DS단석 대표 아들 에이프릴바이오 대표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딸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대표이사

지니언스 최대주주

아이센스 (차근식 아이센스 회장 장남)

빅텍 대표이사 회장

이엔에프테크놀로지 대주주

조동훈 하나제약 대표 누이

플리토 등기임원

모비릭스 대표이사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이사

카페24 이사

인트론바이오테크 대표

티앤알바이오팹 대표

대성하이텍 대표이사

가비아 사외이사

씨앤투스성진 대표이사

인지컨트롤스 회장

디아이티 대주주

디아이티 대주주

제노코 대표이사

김종서 세보엠이씨 대표 장남

웰크론 대표

우림기계 대표이사

이라이콤 대표이사

부국증권 회장 포바이포 대표이사

94 April 2024
윤원수 최우각 서은경 하춘욱 정구용 전정우 최정일 유태삼 김우영 이영규 한현석 김중헌 김중건 윤준호 김정 유재순 901 902 903 904 905 906 907 908 909 910 911 912 913 914 915 916 917 918 919 920 921 922 923 924 925 926 927 928 929 930 931 932 933 934 935 936 937 938 939 940 941 942 943 944 945 946 947 948 949 950 951 952 953 954 955 956 957 958 959 960 961 962 963 964 965 966 967 968 969 970 971 972 973 974 975 976 977 978 979 980 981 982 983 984 985 986 987 988 989 990 991 992 993 994 995 996 997 998 999 1000 34 66 55 55 76 76 n/a n/a 51 60 46 51 40 68 59 71 41 37 56 79 73 62 78 36 37 34 64 64 42 50 60 55 66 73 52 65 56 66 82 62 65 76 49 59 54 63 68 56 70 88 47 66 53 59 57 60 71 62 70 56 68 59 73 53 72 62 47 46 53 56 35 61 50 61 54 38 65 71 44 41 53 59 56 55 53 69 49 55 78 54 53 72 54 64 64 70 72 41 63 66 M M M M F M M M M M M F M F M M F M M F n/a M M M M F M M M M M M M M M M F M M M M M M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F M M M M F M F M M M M F F M M M M F M M M M M M M F M M M M M M M M M M M M M
김수유 조혜림 이정수 임중수 김진우 우창균 윤성준
삼양패키징 부회장(故김상하 삼양그룹 명예회장 차남) 미창석유공업 대표이사 398.0 397.6 396.3 396.1 395.7 395.4 394.9 394.9 394.5 393.8 393.7 393.7 390.3 390.0 389.9 389.3 389.3 388.2 388.1 386.8 386.5 386.3 385.5 385.1 384.5 384.4 384.0 383.9 383.4 383.2 382.6 382.5 381.1 380.9 380.4 380.2 380.1 380.1 379.0 378.9 378.9 376.7 376.1 375.9 375.3 375.0 375.0 374.0 373.9 373.2 372.8 372.7 372.5 371.8 371.1 371.1 370.1 369.9 369.8 369.7 368.5 368.2 367.2 366.3 365.8 365.1 364.9 364.9 364.4 363.6 363.2 362.2 362.0 361.9 361.4 361.1 360.1 359.6 358.8 358.7 357.8 357.4 356.4 356.2 356.0 355.7 355.4 355.2 355.0 354.4 354.4 354.2 353.3 353.2 353.0 353.0 352.9 352.3 351.2 351.1
January 2018 53 타이쿤포스트 www.tycoonpost.com 대한민국 경제 ‘생생정보통’ TYCOONPOST는 진정한 정론 인터넷 미디어로서 국민의 알권리에 충실하고자 바로 사람, 그것도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각계각층의 풍부한 학식과 경륜을 갖춘 사람들로 휴먼네트워크를 엮어 이들로부터 생산되는 고급 경영정보를 진솔하고 신속하게 독자들에게 전해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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