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ycoon July'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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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타이쿤미디어 | 2023년 7월호 | 통권193호 | 2023년 6월 30일 발행 | 서울시 서초구 법원로 3길 19, 양지원 2631호 | 등록번호 : 서초 라 00181 | 정가 12,000 9 772466 013009 07 ISSN 2466-0132 7 Vol.193.JULY 2023 www.tycoonpost.com 차세대 리더를 위한 고급 경영정보 매거진 1000대 주식부호리스트 COVER STORY 숨가쁜 해외 행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44 COVER STORY

숨가쁜 해외 행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해 10월 취임 이후 총 7번의 해외 출장을 다니

며 숨 가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 회장은 스위스와 아랍에미리트(UAE)

출장을 시작으로 일본, 중국, 미국, 프랑스, 베트남에서 경제사절단으로 활동

하거나 현지 사업을 점검하는 등 계속해서 해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등에 업은 日…국내 산업계는?

SR NEWS

기업, 함께 극복해요! 4

NEXT GENERATION LEADERS

4대 그룹 총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사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FOCUS

62 엔화 가치 최저

2 July 2023 CONTENTS VOL.193 July 2023 www.tycoonpost.com 엔화 가치가 역사적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국내 산업계 피해를 우려하는 목소 리가 나오고 있다. 엔화 가치가 떨어지면 석유화학·전자·자동차 등 일본 제품 의 수출 경쟁력이 올라가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산 제품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62 FOCUS 환율효과
44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COVER STORY 56 EQUITY 1조원 클럽
26 28 30 32 34 36 37 38 40 42 43

ISSUE

74 ISSUE

김동선의 자신감, 파이브가이즈 첫 오픈

KOREA RICHEST

78 주식부호 1000인 리스트

Ceo & Publisher

Editorial Report Part Editor in chief Reporter

Art & Design/Editor Illust Writer Designer

Management Chief Manager

Choi Ja-Ryoung

Choi Ji-An Song Joon-Young TYCOON Article Center

Choi lee-Young

Kim Juha Song InWoo

Gegal Youn-Young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은 한국 파이브가이즈 첫 매장 출범을 앞두 고 “오리지널리티와 품질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뭐든지 본연 의 맛과 과정이 중요하다”며 “다른 라이벌 업체는 딱히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경쟁 우위를 자신했다.

68 INSIDE 식어버린 와인 열기…홈술 줄고, 위스키에

치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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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이후 ‘홈술(집에서 마시는 술)·혼술(혼자

July 2023 3
등록번호 등록일 발행처 대표전화 FAX 서초 라 00181 2007년 9월 18일 (주)타이쿤미디어 02)535-8119 02)535-8110 68 와인 시장 성장 둔화 INSIDE
마시는 술)’ 열풍을 타고 국내 와인 시장이 성장세를 보였으나, 일상 회복이 본격화하자 성장세가 둔화하 는 양상이다.
김동선의 자신감, 파이브가이즈 첫 오픈
74

기업, 함께 극복해요!

삼성 미래 개발자 육성 ‘SSAFY’, 누적 취업자 4천명 돌파

소프트웨어(SW)

별전형을 통해 미

인재 양성과

청년 취업 경쟁력 제

고를 위해 실시하는

‘삼성청년SW아카데

미(SSAFY)’ 8기 수

료식이 서울 캠퍼스

에서 개최됐다. 수료

식 현장에는 8기 수

료생 대표 100명과

수료생 가족 10명이

참석했으며 전국 5개

캠퍼스에서 수료생

부산광역시에 위치한 ‘SSAFY 부울경 캠퍼스’ 8기 교육생들이 수료식을 앞두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730명이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SSAFY가 2018년 12월 1기 교육을

시작한 이래 7기까지 누적 취업자는

3979명이다. 취업률은 약 84%에 이른

다. 8기 수료생 중 조기 취업이 결정된

인원을 더하면 4년 반 동안 누적 취업

자는 4000명을 넘어섰다.

현재 SSAFY 수료생들은 삼성전자

를 비롯한 국내외 다수 기업에서 SW

개발자로 취업했다. 이들은 네이버와

카카오, 현대모비스, SK C&C, LG전자, KT, 신세계 I&C, 컬리 등 IT와 자동차, 유통 등 다양한 분야에 포진해있다.

또 신한은행, KB국민은행, 하나은

행, 우리은행 등 시중은행과 일본, 대

만, 싱가포르 등지에 있는 해외 기업에

채용된 사례를 포함하면 SSAFY 수료

생들이 취업한 업체는 총 997개에 이

른다.

SSAFY 수료생들이 기업 현장에서

실전형 인재로 인정받으면서, 채용 전 형에서 이들을 우대하는 회사도 늘고 있다.

SSAFY 1기 수료 당시 채용 전형 에서 수료생을 우대한 기업은 20여개 였다. 현재는 150개가 넘는 업체에서

SSAFY 수료자에 대해 ▲서류심사 면

제▲코딩 테스트 면제 ▲서류심사 가

산점 등의 우대 사항을 제공한다.

삼성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업들의

협력과 참여도 활성화하고 있다.

이날 수료식 영상 메시지를 보내

온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래 인재를 채용하고, SSAFY와 긴밀하게 협업할 것”이라고 말 했다. 실제 은행권에

서는 최근 디지털 전

환이 가속화하면서

SW 개발자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다

수의 SSAFY 수료생

들이 은행에서 SW

개발자로 취업해 활 약하고 있다.

1~7기 수료생과 조기 취업이 결정 된 교육생 중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대구은행 등 주요 은행 취업자는 335명이며, 국내 금융권 취 업자를 모두 합하면 726명에 이른다.

삼성은 내부적으로 SW 인재를 체계

적으로 양성하는데 힘쓰고, 국가 차원 의 SW 생태계 저변 확대를 위해 지속

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현재 삼성은 SSAFY 10기 선발 전형

을 진행 중이며 7월부터 교육을 시작

한다. 1년간 매일 8시간씩 총 1600시

간의 집중적인 교육과 협업 프로젝트

등을 통해 기업에 즉각 투입될 수 있

는 역량을 갖춘 SW 개발자 양성이 목 표다. 교육 과정은 무상이며, 교육생 전원에게는 매달 100만원씩 교육지원 금을 지급한다.

4 July 2023
SR NEWS
“신한은행에 도 SSAFY를 거친 직원이 해마다 늘 고 있고, ‘SSAFY 출신은 뛰어나다’는 평가가 많다”며 “앞으로도 SSAFY

LG전자 베스트샵, ‘베스트 동행 케어 서비스’ 운영

LG전자가

6월 16일부터 신체적

제약이 있는 사람도 편리하

게 매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매니저가

1대1로 도와주는 ‘베스트 동행 케어

서비스’를 실시했다.

LG전자는 전국 LG전자 베스트샵

직영 매장에서 이 같은 서비스를 실시

한다고 밝혔다.

‘베스트 동행 케어 서비스’는 매장

주차장 차량에서부터 매장까지 전담

매니저가 모든 이동을 돕는 서비스다.

휠체어를 이용하는 지체장애인뿐 아

니라 현재 거동이 불편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매장 상담 예약을 신청하면 접수완

료 안내 문자를 받는다.

서비스 예약 당일에는 방문 매장의

지점장이 이동에 불편한 사항과 추가

필요 사항을 확인한다. 전담 매니저는

도착시간에 맞춰 매장 문 앞 마중을

시작으로 매장 내 이동, 제품·배송 상

담, 문밖 이동까지 1대1로 전담한다.

LG전자는 매장 방문이 어려운 사람

에게 화상통화로 제품과 가격 등을 상

담해 주는 영상 상담 서비스도 제공하

고 있다.

청각·언어장애인은 베스트샵 전문

판매 매니저 및 수어 상담 컨설턴트와

3자 간 화상으로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장애인의 서비스 센터 이용도 편리

해졌다. 올해 초 LG전자는 전국 130여

개 서비스 센터 내 고객 접수용 키오

스크에 청각장애인을 위한 디지털 휴

먼 수어 서비스를 도입했다. 디지털 휴

먼 수어 서비스는 수어 손짓뿐 아니라

디지털 안내원의 표정, 몸짓 등 비언어

적 요소도 적용했으며, 수어 외 문자,

음성 서비스도 병행한다.

LG전자는 기업 시민의 사회적 책임 을 이행하기 위한 ESG 활동의 일환으 로 장애인 행사를 지원하고 있다.

LG전자는 ▲발달장애 아동이 그린 미술작품 전시회(오산본점) ▲시각장 애인이 연주하는 음악 콘서트(서초본 점) ▲장애 아동의 가전 체험 및 전자 제품 안전 교육(강화점) 등 지역 장애

인 복지관 및 봉사단체와 협력해 다양 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내원 하이프라자 대표는 “휠체어

를 이용하거나 거동이 불편한 고객도

LG전자 베스트샵에 즐겁고 편안하게

방문할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며 “장

애인뿐 아니라 사회적 취약계층의 목

소리에 귀 기울여 모든 고객이 편리하

고 다채로운 고객경험을 누릴 수 있도

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July 2023 5

HD현대1%나눔재단, 복지시설 6곳에 사회공헌활동비 지원

HD

HD현대1%나눔재단과 울산사회복지협의회가 28일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 문화관에서 ‘사회공헌사업 공모전 지원증서

전달식’을 열고, 지역 복지시설 등 6개 기관에 총 3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기로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1%나눔재단이 울산지

역 사회복지시설들과 함께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온정을 전

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한다.

HD현대1%나눔재단과 울산사회복

지협의회는 6월 28일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 문화관에서 ‘사회공헌사업

공모전 지원증서 전달식’을 열고, 지역

복지시설 등 6개 기관에 총 3000만원

의 사업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HD현대중공업 김

상회 상무, 울산사회복지협의회 문재

철 회장, 공모전 선정기관 대표자 등이

참석했다.

HD현대1%나눔재단은 지역 복지시

설 및 취약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

고자 지난해부터 사회공헌사업 공모

전을 개최해왔다.

지난해에는 울산 동구지역에 위치 한 사회복지시설·기관·단체를 대상으 로 공모를 진행했으며, 올해는 울산 전

역으로 참여 범위를 확대해 총 55건의 사회공헌사업을 접수했다.

HD현대1%나눔재단은 지난 4월부

터 울산사회복지협의회와 사업의 필요

성, 효과성, 예산 등을 심사해 울산동

구장애인복지관, 한우리장애인주간보 호시설, 울산동구노인복지관, 울주군 가족센터, 울산시각장애인복지관, 울 산광역시장애인체육관 등 6개 기관을 최종 대상자로 선정했다.

울산동구장애인복지관은 지역 내에 있는 장애아동의 성장을 돕고 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는 방학 돌봄 활

동을 지원하고, 울산동구노인복지관은

독거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한 일상 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 정이다.

이번 공모전에 선정된 모든 사업들 은 올해 연말까지 시행된다.

HD현대1%나눔재단 관계자는 “앞

으로도 지역 복지시설의 의견을 귀 담 아 들으며 취약계층에 현실적으로 도 움이 되는 나눔활동을 이어 나가겠다” 고 말했다.

HD현대1%나눔재단은 올해 HD현 대중공업과 결식 아동·청소년 밑반찬 나눔, 집수리 봉사, 건강한 여름나기 물품 전달,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활발히 펼 치고 있다.

6 July 2023 SR NEWS

신세계팩토리스토어 의류, 아름다운가게에 3억 기부

신세계백화점X아름다운가게 협약식(사진 제공=신세계)

신세계백화점의

오프 프라이스 스 토어인 신세계팩토리스토어가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와 MOU(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6월 26일 서울 중구 소공로에 있는

아름다운가게 서울본부에서 열린 협

약식에는 이원호 신세계백화점 CSR

담당 상무를 비롯해 장윤경 아름다운

가게 상임이사, 임혜선 국장 등이 참석

했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신세계는 연

2회 전국 15개 신세계팩토리스토어 매장에서 판매되는 의류 상품을 기부 한다.

해외패션·남성패션·여성패션·아동· 스포츠 장르 등 미판매 의류 4000여 피스로, 정상 판매가 기준으로 3억원 (연간) 규모다.

기부 물품은 아름다운가게 지점을

통해 판매되고,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

과 환경을 위한 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기부한 물품을 신세계 임직원이 아름다운가게에서

직접 판매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에 앞 장선다는 계획이다.

이원호 신세계백화점 CSR담당 상무

는 “패션 상품 재사용 및 재순환의 일 환으로 기부를 결정했다”며 “지속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통 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했다.

July 2023 7

동서식품은

‘생활 속에 향기를 더 하는 동서식품’이라는 기업 슬로

건처럼 다양한 문화·예술 나눔 활동

을 펼치며 우리 사회 곳곳에 따뜻한

삶의 향기를 더하고 있다.

미래 꿈나무를 위한 ‘동서식품 꿈의

도서관’을 비롯해 유소년 오케스트라

를 후원하는 ‘맥심 사랑의 향기’, 한국

바둑문화의 발전을 위한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등 꾸준한 문화·예술 나

눔 활동으로 사회 곳곳에 선한 영향력

을 전하고 있다.

◆ 초등학교 도서지원 프로그램 ‘동서

식품 꿈의 도서관’

‘동서식품 꿈의 도서관’은 미래의 주

역인 어린이들이 독서를 통해 꿈을 키

울 수 있도록 초등학교에 도서를 기증

하고 독서 환경을 개선해주는 사회공

헌 활동이다.

지난 2017년 충북 진천 상산초등학

교를 시작으로 매년 지역 초등학교 중

한곳을 선정해 지원해오고 있다.

올해 진행된 제7회 꿈의 도서관은

광주광역시 교육청의 추천을 받아 광

주교육대학교 광주부설초등학교를 지

원 학교로 선정했다.

광주교대 광주부설초는 학생들의

독서 활동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

램을 운영하고 있으나 도서와 서가가

부족하고 집기가 노후된 상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동서식품은 도서 3000여권을

기증하고 신규 서가와 도서 열람공간 을 추가로 마련해 학생들이 더욱 쾌적 한 공간에서 독서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 어린이 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 악

기 등 후원하는 ‘맥심 사랑의 향기’ ‘맥심 사랑의 향기’는 유소년 오케 스트라에 문화자산을 후원하는 프로 그램으로 ‘동서커피클래식’과 함께 동 서식품의 대표 메세나 활동으로 손꼽 힌다.

2008년 ‘부산 소년의 집’ 관현악 단 후원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4억 1000여만원 상당의 악기와 음악실 개

8 July 2023
SR NEWS
동서식품, ‘커피향 닮은’ 꾸준한 문화·예술 나눔 활동 전개

보수를 지원했다.

작년 맥심 사랑의 향기의 수혜처는

대구에 위치한 북비산초등학교다.

창단 10주년을 맞이한 북비산윈드

오케스트라는 전국 단위의 경연대회

에서 수상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

는 오케스트라다.

동서식품은 지난해 9월 맥심 사랑

의 향기를 통해 북비산윈드오케스트

라에 트롬본, 호른, 차임벨 등 새 악기

를 선물하며 앞으로의 더욱 활발한 활

동을 응원했다.

◆ 국내 바둑문화 발전 기여 위한 대표

활동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국내 바

둑문화 대중화와 발전에 기여하기 위 한 동서식품의 사회공헌 활동이다.

바둑계의 최고수인 프로기사 9단에

게만 참가 기회가 주어지는 권위 있는 대회로 동서식품은 24년째 꾸준한 바 둑 후원 활동을 전개해 국내 바둑 문

화의 저변을 넓히고 있다.

올해 ‘제24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

전’은 지난 12월 대진추첨식을 시작으

로 약 5개월간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전기 우승자 박정

환 9단, 국내 랭킹 1위 신진서 9단을

포함해 국내 유수의 프로 바둑 기사

들이 참석해 개막 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다.

신진서 9단은 지난 4월 10일 경기

도 광주 곤지암 리조트에서 열린 결승 2국에서 이원영 9단을 꺾고 2019년에

이어 2번째로 맥심커피배 우승을 달

성했다. 신진서 9단은 우승 트로피와 함께 상금 5천만 원을 수상했으며, 대 회 첫 출전에 준우승을 차지한 이원영

9단은 트로피와 함께 상금 2000만원 을 받았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동서식품은 소

비자들의 삶에 향기를 더하는 문화예 술 분야의 나눔 활동과 미래의 꿈나

무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에 힘쓰고 있

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

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 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 다.

July 2023 9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는

2023년도 친환경 나눔 캠페인 ‘기브그린(Give Green)’에 참여한 기업 중 우수 기업으로 선정돼 은상을 수상 했다고 밝혔다.

밀알나눔재단 기빙플러스가 진행한

기브그린 캠페인은 녹색 제품 생산기 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과 친환경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자원순환사회로가는길·서울녹색구매

지원센터·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와 함

께 기획했다.

지구의 날과 장애인의 날이 있는 지

난 4월 롯데웰푸드는 1300만원 상당

의 칙촉·카스타드 등 친환경 패키지

적용 제품을 밀알나눔재단에 기부했

다. 기부 제품은 밀알나눔재단이 운영

하는 국내 최초 기업사회공헌(CSR)

전문 나눔스토어 기빙플러스 전 지점

에 마련한 ‘그린 존’에서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했다.

판매 수익금은 기빙플러스에서 일

하는 장애인·시니어 등 취약계층 근로 자들의 월급과 생계비로 사용될 예정 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친환경 가치 를 담은 롯데웰푸드의 착한 먹거리를

통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했다는 점에 뿌듯함을 느 낀다”며 “기브그린 캠페인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10 July 2023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실질 적 도움이 되는 다양한 CSR활동을 전 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R NEWS 롯데웰푸드 기브그린 캠페인 우수 기업 선정. (사진 제공=롯데웰푸드)
롯데웰푸드, 친환경 나눔 ‘기브그린’ 캠페인 우수 기업 선정

네이버 커넥트재단, 교육 소외계층에 무료 SW 방문 교육

네이버

커넥트재단은 7월 18일까

지 ‘도란도란 쥬니버스쿨’을 모집

한다고 밝혔다. ‘도란도란 쥬니버스쿨’

은 교육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숙련된

강사가 가정 및 기관을 방문해 소프트

웨어, 수학 등의 교육을 무료로 제공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도란도란 쥬니버스쿨’은 지난

해 시범 운영한 것에 이어 교육 대상

자를 ▲기초생활수급자 ▲다문화가정

▲중위 소득 80%이하 가정 등 교육

소외계층으로 확대했다. 경제적 부담

등의 이유로 교육에 공백이 생기는 아

이들을 적극 지원하고자 모집 규모 또

한 60명에서 200명으로 늘렸다.

재단은 쥬니버스쿨의 코딩, 수학, 논

리 학습을 활용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소프트웨어 교육을 제공할 계획 이다.

또 쥬니버스쿨 앱으로 학습한 내용

을 특별 교구재를 이용해 심화 학습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아

이들의 창의력과 문제해결력이 더욱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규찬 네이버 커넥트재단 이사장

은 “이번 도란도란 쥬니버스쿨을 통해

취약한 교육 환경에 놓인 아이들이 소

프트웨어에 대한 기초 소양을 즐겁게

쌓을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

도 네이버 커넥트재단은 교육이 필요

한 모든 곳에 배움의 기회가 닿을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네이버 커넥트재단은 지난 2021년

부터 영유아 대상 AI·소프트웨어 기초

학습 플랫폼 ‘쥬니버스쿨’을 서비스하

며 고품질의 교육 콘텐츠를 무료로 선

보이고 있다. 코딩, 수학, 논리, 실험실, 사회성 총 5가지 과목에 대한 교육 콘

텐츠를 지속 개발해 현재 총 616개의

콘텐츠를 모두 광고없이 제공하고 있

다.

July 2023 11

SK, 27년간 베트남 얼굴기형 어린이 4273명 무료 수술

SK그룹이

27년간 베

트남 얼굴기형

어린이 무료 수술을 통해

4273명에게 웃음을 돌려줬

다.

SK는 지난 6월 18~23일

베트남 꽝응아이 지역에서

분당서울대병원, 국내 의료

봉사단체인 세민얼굴기형

돕기회(세민회)와 함께 ‘베

트남 얼굴기형 어린이 무

료수술’ 행사를 실시했다

고 밝혔다. 이 행사는 SK그

룹이 1996년부터 매년 베

트남에서 ‘어린이에게 웃음

을(Smile for Children)’이라

는 슬로건 아래 시행해왔다.

‘베트남 얼굴기형 어린이 무료수술’ 행사에 참여한 SK 대학생 자원봉사단 ‘SK 써니’ 참가자들이 수술한 어린이들과 가족을 위로하는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 제공= SK)

2017년부터는 SK에코플랜트가 주관

하며, SK의 대표적인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잡았다.

SK는 지난 27년간 총 4273명의 어

린이에게 새 얼굴과 웃음을 찾아주었

고, 올해까지 소요된 수술비 40억원

전액을 지원했다.

얼굴기형 어린이들은 대부분 구순

구개열 환자로 음식물이 코로 역류하

거나 호흡기에 영향을 주는 등 신체적

발달에 뒤쳐질 뿐 아니라, 발음·외모·

자신감 등 사회적 성장에도 지장을 초

래해 조기 수술 여부가 중요하다.

‘베트남 얼굴기형 어린이 무료수술’

사업은 더 많은 어린이들이 의료 혜택

을 받을 수 있도록 매년 베트남 각지

에서 진행됐다. 지금까지 총 17개 지

역을 찾으며 진정성 및 지속성 면에서

해외 사회공헌 활동의 모범사례로 평

가받고 있다. 특히 얼굴기형 수술을 통해 아이와 가족들에게 행복을 선사할 뿐만 아니 라, 한국 의료진이 베트남 현지 의료진

과 함께 수술을 진행하면서 의료기술

을 전수하고 사용한 수술 기구와 장비

등 의료기기도 기증해

이 2·3차 치료는 물론 얼굴 기형 수술을 자체적으로 진

행할 수 있는 기술과 여건

을 갖추도록 돕고 있다.

이같은 공로로 SK는

2009년, 백롱민 세민회 회

장은 2016년에 각각 베트남 정부로부터 외국인에게 주

는 최고 훈장인 ‘베트남 사 회주의공화국 국가우호훈 장’을 받은 바 있다.

올해 행사에는 세민회 회 장인 백롱민 분당서울대병

원 성형외과 교수를 비롯한

한국 및 베트남 의료진, SK 에코플랜트 임직원과 SK 대 학생 자원봉사단 ‘SK써니’ 등 26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6일간의 행사를 통해 얼굴기형으로 고통 받아

온 베트남 어린이 116명의 수술을 마 쳤다.

구순구개열 수술을 받은 트란 안 끼

엣(8)은 “더 이상 무섭고 아프지 않아

서 좋다”며 “의료진과 SK 정말 고맙

다”고 거듭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백롱민 회장은 “과거 수술을 받았

던 어린이들이 이제는 성인으로 장성 해 감사의 뜻을 전할 때 긍지와 보람

일회성 행사로 그

치는 것이 아니라 베트남 현지 병원들

을 느낀다”며 “그간 베트남 어린이들 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파트너로서 함 께해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베트남 108중앙군사병원 의료진, SK에 진심

12 July 2023
양국 간의 의료 협력을 증진하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한국 의료진은 매년 노하우와 인프 라를 전달함으로써
SR NEWS

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SK 관계자는 “SK는 1996년부터 당

시 베트남과 비즈니스 관계가 없었지

만 양국 의료진의 취지에 공감해 이 활동을 후원하기로 했다”며 “최태원

회장 뜻에 따라 그룹 차원으로 지원을

확대해 앞으로 양국 민간교류의 상징 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동행캠페인…”건강정보 제공”

동국제약은 지난 22일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아침고요수목원에서 ‘동국제약과 함께하는 다리건강 동행캠페인’을 진행했다. (사진 제공=동국제약)

제약기업

동국제약이 20~50대 여

성 참가자들에게 정맥순환장애, 여성 갱년기 등 건강 정보를 제공했다.

동국제약은 지난 6월 22일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아침고요수목원에서

‘동국제약과 함께하는 다리건강 동행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다리건강 동행 캠페인은 정맥

순환장애 증상개선제 ‘센시아’ 브랜드

를 통해 다리가 붓고 아픈 정맥순환장

애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리는 사회

공헌활동이다. 20~50대의 폭넓은 연

령층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친구, 가족과 함께 자연 경관을 느낄 수 있는 아침고요수목원

을 방문해 여름 정취를 즐겼다.

원예 클래스, 정맥순환장애 및 여성

갱년기에 대한 정보 전달, 퀴즈, 레크 레이션 등 프로그램을 함께했다.

동행캠페인에 참여한 한 모녀 참가

자는 “딸이 관심 많았던

동국제약 담당자는 “이번 캠페인에 서는 단순한 증상으로 여겨 관리하지

않고 방치함으로써 하지정맥류 등 심

각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정맥순

환장애에 대한 관리의 필요성을 알리

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가벼운 걷기와 함께 센시아 등 입증된 의약품으로 적극적인 다리

건강 관리가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

달하기 위해 참가자 중심의 사회공헌

말했다.

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겠다”고 말했 다.

July 2023 13
정맥순환장 애와 내 또래 여성들의 고민인 여성갱 년기 증상에 대한 건강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유익했다”고
동국제약, 20~50대 여성과

신한금융그룹, ‘글로벌 원 신한 자원봉사대축제’ 실시

21일 서울 중구에 신한금융 본사에서 글로벌 원 신한 자원봉사대축제의 시작을 기념하는 폭염 대비 독거어르신을 위한 착한 바람 봉사활동에 참석한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한 신한금융 그룹사 CEO 및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 고 있다.(사진 제공=신한금융그룹 )

신한금융그룹은

6월 21일 서울 중

구 신한금융 본사에서 진옥동

회장과 그룹사 최고경영자(CEO), 임원

들이 ‘2023 글로벌 원 신한 자원봉사

대축제’의 시작을 기념하는 ‘폭염 대비

독거어르신을 위한 착한 바람’ 봉사활

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진 회장과 임직원 50여명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독거노인을 위한 삼계

탕, 전복죽 등 여름철 보양식품과 휴

대용 선풍기, 인견이불, 냉파스 등 다

양한 생활용품을 담은 키트를 직접 제

작했다. 또 13년간 총 32억원을 후원

해 온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 올해도

2억원 규모의 여름나기 물품을 전국

2000여명의 독거노인을 위해 전달할

예정이다.

신한금융 CEO 및 임직원들은 이

날 행사에 앞서 적극적인 봉사활동으

로 세상의 여러 문제를 해결해 나가자

는 다짐을 담아 그룹 봉사단의 이름을

‘솔선수범(Solution of life 善수범)’으

로 새롭게 정했다. 이를 기념하고자 폐 플라스틱 병뚜껑을 활용한 아트월 제

작 행사를 가졌다.

자원봉사대축제는 2008년부터

16년째 진행해 온 신한금융그룹의 대

표 자원봉사 프로그램이다. ▲공존(복

지) ▲공감(문화) ▲공생(환경)을 중점

분야로 한 국내·외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이달부터 두 달간 전

국 5개 지역에서 ‘두 더 그린(Do The Green) 플로깅’ 활동을 실시한다.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 촉각책 만들기’, 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학습지원 DIY 가구 만들기’, 환경보호를 위한 ‘벽화 그리기’ 등 7개 프로그램에 3000여명

의 신한금융 임직원과 가족이 참여할 예정이다.

해외에서는 이달부터 연말까지 신 한금융그룹의 해외법인이 있는 중 국, 캄보디아, 미얀마, 멕시코, 인도 등 10개국에서 현지 NGO 및 정부와 함께 지역사회 소외계층 아동, 노인 등을 대 상으로 다양한 CSR(기업의 사회적 책 임) 활동을 진행한다.

진 회장은 “앞으로도 신한금융은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다양하고 세심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4 July 2023
SR NEWS

GS칼텍스, 여수지역 다문화 아동 위한 ‘마음톡톡’ 눈길

16일 여수시청에서 여수 다문화가정 아동 마음톡톡 사업 후원증서 전달식이 열리고 있다. 왼쪽부터 김기응 GS칼텍스 대외협력부문장, 정기명 여수 시장, 이기석 굿네이버스 전남동부지부장.(사진 제공=GS칼텍스)

GS칼텍스(대표

허세홍 사장)는

전남 여수시·굿네이버스와

함께 여수 지역 다문화가정 아동들을

위해 미술과 음악 등을 활용한 정서적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GS칼텍스 여수공장은 지난 16일 시

청에서 정기명 시장, 이기석 굿네이버

스 전남동부지부장, 김기응 GS칼텍스

대외협력 부문장과 관계자들이 참석

한 가운데 ‘여수지역 다문화 아동 마

음 톡톡’ 프로그램 사업을 위한 사업

비 전달식을 가졌다.

GS칼텍스 ‘여수지역 다문화 아동

마음 톡톡’ 프로그램은 미술과 음악

등 예술 매체를 활용해 다문화 가정

아동의 또래 관계 및 정서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자존감과 사회성 향상을 돕 기 위한 심리 지원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아동과 부모 70여 명을 대상

으로 상하반기 각각 아동 집단, 아동

개별 그리고 아동과 부모가 함께 참여

하는 집단예술치료 프로그램을 진행

하고, GS칼텍스 여수공장 및 예울마

루 견학도 할 계획이다.

김기응 GS칼텍스 대외협력 부문장

은 “작년 집단예술치료 프로그램 연구

결과, 여수지역 다문화 아동과 부모의

자기표현 및 문제 해결 능력, 자아 존

중감이 유의미하게 향상된 것으로 파

악되어 올해부터 정규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면서 “GS칼텍스 는 다문화 가정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

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 했다.

GS칼텍스 마음 톡톡 프로그램은 지

난 2013년부터 대표 사회공헌 활동으 로 실시하고 있는 국내 최초의 아동 심리·정서 예술 치유 프로그램이다.

GS칼텍스는 마음 톡톡 프로그램 을 추가 확장하고 세분화해 2016년부 터 광주지검 순천지청,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전남동부지역협의회, 이 화여대와 함께하는 ‘전남 동부지역 위 기청소년 마음 톡톡’사업을 펼쳤다. 2022년부터 여수시, 굿네이버스와 함 께 ‘여수지역 다문화 아동 마음 톡톡’ 등 아동 청소년을 위한 특화된 사회공 헌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있다.

July 2023 15

LGCNS는

LG CNS, ‘AI 지니어스’ 농어촌로 확대

6월 14일 경북 영덕

에 위치한 강구중학교를 찾

아가 사회공헌 프로그램 인공지능(AI)

지니어스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강구중학교, 병곡중

학교 학생 약 60명이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6시간의 정규 수

업시간 동안 ▲AI 물류로봇 ▲AI 챗봇

▲마이데이터 등 디지털전환(DX) 신

기술에 대해 배우고, 이를 응용해 서비

스를 직접 만들었다.

LG CNS는 더 많은 미래 DX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2017년 AI지니어스를 시작했다.

2021년부터는 장애 청소년들도 AI 를 경험할 수 있도록 특수학교를 방 문하고 있다. LG CNS는 현재까지 약 230개 학교, 1만8000여명의 학생들에 게 IT 교육을 제공했다.

LG CNS는 농어촌 지역, 도서벽지,

특수학교 등으로 AI지니어스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경북 경 주시 경희학교, 5월에는 충남 예산군 예산꿈빛학교 등 특수학교에서 AI지 니어스를 진행했다.

LG CNS 관계자는 “더 다양한 지역

의 더 많은 청소년들이 미래 DX전문 가의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DX 기반

의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강화할 것”

이라고 말했다.

16 July 2023
SR NEWS
LG CNS는 지난 14일 경북 영덕에 위치한 강구중학교를 찾아가 사회공헌 프로그램 인공지능(AI)지니어스를 진행했다. 사진은 경북 영덕의 강구중학교 학생 들이 LG CNS ‘AI지니어스’ 수업에서 AI 물류로봇을 만들고 있는 모습

캠코, 아동·청소년 위해 1억7000만원 기부

13일 부산시 교육청 교육감실에서 권남주 캠코 사장(사진 오른쪽)이 보호대상아동과 자립준비 청소년 지원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하고 하윤수 부산 시 교육청 교육감(사진 가운데), 이홍렬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홍보대사(사진 왼쪽)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국자산관리공사)

6월

13일 부산 교육청 교육감실에서

지역 내 보호대상아동 양육시설 개보

수와 자립준비 청소년 지원을 위한 기

부금 1억7000만원을 부산 교육청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2023년 캠코 사회공

헌활동’ 계획의 일환이다.

전달식에는 권남주 캠코 사장과 하

윤수 부산 교육청 교육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홍보대사인 코미디언 이홍

렬씨가 참석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을 통해 노후화된 보호대상아동 양육시설 개보수, 가구·가전 구입과 자

립준비 중인 청소년의 대학진학, 취업

지원 관련 교육기회 제공 등 실질적

자립 지원에 나눠 사용될 예정이다.

캠코는 이번 기부금이 보호가 필요

한 아동·청소년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성공적인

로서 지역사회 내 아동·청소년을 위 한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캠코는 ▲특성화고 고등학생

대상 청소년 직장체험 ▲저소득 가정

디지털 공부방 조성 ▲아동보호시설

인 새들원과 새빛기도보육원 시설 개 보수 등 꾸준한 지역 아동·청소년 지

원 성과를 인정받아 부산시와 부산 교 육청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부산 ‘교육 메세나탑’을 2015년부터 8연속 수상 한 바 있다.

July 2023 17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자립을 이 루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캠코는 지난해 부터 아동보호시설
준비
지원을 위해 노력해왔 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공공기관으
환경개선과 자립
청소년의

삼표그룹, 성북구 취약계층 아동 가정에 성금 기탁

삼표그룹 임직원 대표단과 이승로 성북구청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삼표그룹(회장

정도원)은 지난 6월

9일 성북구청에 취약계층 아동

가정을 위한 성금 1080만원을 전달했

다고 밝혔다.

이날 성북구청에서 열린 성금 전달

식에는 이승로 성북구청장, 유용재 삼

표그룹 사회공헌팀 부장, 남윤식 삼표

그룹 블루허그 봉사동호회장 등이 참

석했다.

앞서 삼표그룹은 ‘임직원 공감 후원

프로젝트’(SPread the love)를 기획하

고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성북구 내

취약계층 아동 6가정의 사례를 그룹

내 공유하고, 기부 활동으로 연계시켰

다. 이를 통해 블루허그를 비롯해 많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에 동참

했다. 1080만원의 성금은 성북구를 통

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돼 취

약계층 아동 가정의 교육비와 의료비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취약계층 아

동의 복지를 위해 소중한 성금을 모아

주신 삼표그룹에 감사드린다”며 “소외

된 아동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교육을

받으며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삼표그룹 사회공헌팀 유용재 부장

은 “나눔 활동을 통한 상생 노력을 실

천하기 위해 임직원 공감 후원 프로젝

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이번에 전달

한 성금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취약 계층 아동 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18 July 2023
SR NEWS

올해로

‘한국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부영그룹의 호국

보훈 사회공헌 사업이 재조명받고 있

다. 부영그룹에 따르면 용산 전쟁기념

관 중앙에 위치한 평화의 광장에는 유

엔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유엔기와 태극기를 중심으로 23개

의 참전비가 반원 형태로 도열해있는

평화의 광장은 한국의 대표적인 참전

용사 추모공간이다. 유엔 참전비와 추

모석은 부영그룹이 기증한 것이다.

유엔 참전비는 유엔 창설 70주년을

기념해 지난 2015년에 설치됐다. 기존

의 전쟁기념관은 한국전쟁을 기록하

는 공간적 역할은 하고 있었지만, 각

국가의 195만여 명의 참전용사를 추 모하고 기억하는 상징적 공간으로서

의 의미는 부족했다.

이에 당시 전쟁기념사업회는 상징기

념물을 제작하고자 하였으나 예산의

한계에 부딪힌 상황이었다. 부영그룹

창업주 이중근 회장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유엔 참전국 상징기념 작품인

참전비를 건립하게 됐다.

참전비는 각 국가의 참전일 순으로

차례대로 정렬해있는데, 희생자에 대

한 추모 글이 한글과 영문 그리고 참

전국 언어 등으로 표기돼 있고, 월계

‘6.25전쟁 1129일’을 학교 및 도서관 등 여러 기관에 전달할 만큼 한국전쟁 의 역사를 알리고자 노력해왔다.

참전비 건립 당시 이 회장은 “우리 국민 모두가 참전 용사들의 고마움을 마음에 새기고 국가 안보의 중요성과 나라사랑의 정신을 일깨우는 소중한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공군 출신인 이 회장은 군 생활 5년 반 동안 매끼 식사 2인분을 제공받

은 대가에 밥값을 갚는다는 생각으

로 100억원을 공군 하늘사랑장학재단

에 기부하기도 했다. 부영그룹은 정전

70주년을 맞아 더 폭넓은 참전용사 지

원 사업 및 호국 보훈사업을 지원하는

방안을 국가보훈부와 협의 중이다.

July 2023 19
관·부대
에게 바치는 글이 함께 새겨져 있다. 이 회장은 직접 집필한 역사서인
마크 및 참전 내용· 참전용사
부영그룹, 유엔참전비 기증·공군에 100억 기부 등 보훈사업 이어가

HDC현대산업개발, 환경의 날 맞아 나무심기 봉사

HDC현대산업개발은

환경

의 날을 맞아 광주광

역시에 위치한 노인 여가문화 시설인

‘빛고을 노인건강타운’에 나무를 심고, 산책로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6월 8일 광주

빛고을노인건강타운에서 산책로 조성

나무 심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활동에는 HDC현대산업개발 A1추진

단 소속 임직원 15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심은 묘목은 약 1000만원 상

당으로, 빛고을 건강타운을 찾아주신

어르신과 가족들을 위한 울타리 길 조

성에 활용될 예정이다.

김만수 광주복지연구원장은 “빛고

을노인건강타운을 비롯한 광주시 지 역사회에 HDC현대산업개발에서 관

심을 두고 지원해주셔서 진심으로 감

사드린다”며 “이번에 식재되는 울타리

묘목들로 타운에 방문하는 노인 가족

들의 정서와 타운 내

일조할

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여러 단체

와 소통하면서 지역사회의 행복 구현

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광 주지역에서 취약계층 어르신 위한 식

료품 및 생명 팔찌 전달과 광주지역 구급대원 소방용품 지원을 진행했다.

또 강릉 산불 피해 긴급 구호, 거제도 애광원 방문 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20 July 2023
숲 환경에 보탬 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호명기
단장은 “환경의 날을 맞이해 환경친 화적인 나무울타리를 조성하고 어르 신들께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데에
HDC현대산업개발 A1추진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고 기쁘
SR NEWS

CJ문화재단

인디뮤지션·단편영화 창작자 지원사업 15팀 수상

CJ문화재단이

2023년 인디 뮤

지션·단편영화 감독∙뮤

지컬 창작자 지원사업의

최종 수상자 총 15명(팀)

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CJ문화재단은 ‘기업은

젊은이의 꿈지기가 돼

야 한다’는 이재현 이사

장의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인디 뮤지

션 지원사업 ‘튠업(Tune up)’ ▲신인 단편영화감

독 지원사업 ‘스토리업(Story up)’ ▲뮤

지컬 창작자 및 창작단체 지원사업 ‘스

테이지업(Stage up)’ 등 대중문화 소외

영역의 젊은 창작자를 위한 주요 공모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2월부터

4월까지의 사업별 공모 기간 동안 총

1626명의 신청이 접수돼 2010년 각 지

원 사업이 시작된 이래 역대 최다 지

원자 수를 기록했다.

먼저 인디 뮤지션 지원사업 ‘튠업’은

총 775팀이 접수해 작년(727팀)에 이

어 올해도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

다. 129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민수

▲범진 ▲지소쿠리클럽 ▲한로로 ▲

크리스피(creespy) ▲힙노시스 테라피

(HYPNOSIS THERAPY) 등 총 6팀이

올해 ‘튠업 24기 뮤지션’으로 최종 선 정됐다. 최종 수상 팀 대상 신규 음반 또는 신규 음원 홍보영상 제작에 필요 한 1500만원의 지원금과 더불어 ‘CJ아

지트 광흥창’, ‘아지트 라이브’ 등 온·오 프라인 공연 플랫폼을 활용한 기획 공

연부터 글로벌 투어 및 중대형 공연

기회까지 뮤지션에게 필요한 맞춤형 혜택들이 주어진다.

신인 단편영화감독 지원사업 ‘스토 리업(Story up)’은 총 742편의 시나리

오가 접수돼 123대 1이라는 높은 경쟁 률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547편) 대비 35%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 중 올해 최종 지원을 받게 된 6명

우가 되었다’의 권지애 ▲’ 죽이는 한마디’의 김규

진 ▲’수학여행’의 이윤석, ▲’Fish in the pool(피시 인

더 풀)’의 이주용 ▲’동해’의

이지형 ▲’웃어 돼지야’의

장우재이다.

최종 수상자로 선정된

6명의 감독에게는 창작지

원금 수혜는 물론, 시나리 오 개발부터 촬영, 편집, 작 품 완성까지의 전 과정에 기성 감독의 1대1 멘토링이 제공된다. 여기에 포스터 제작 등 후반

작업과 국내외 영화제 출품 지원, 국 내 시사회 개최 등 작품 완성 이후에

도 다방면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뮤지컬 창작자 및 창작단체 지원사

업 ‘스테이지업(Stage up)’은 ▲석혜미

작·강소연 작곡의 ‘까마귀 숲’ ▲윤지 영 작·강홍준 작곡의 ‘도담도담’ ▲이

다민 작∙임예민 작곡의 ’프라테르니테’ 등 총 3팀을 수상 팀으로 선정했다.

수상 팀에게는 뮤지컬 창작 과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창작지 원금과 함께 기획 개발 워크숍, 내부 리딩, 창작 공간, 홍보·마케팅 등 작품 완성과 시장 진출까지의 단계별 지원 이 제공된다.

July 2023 21
신인
감독은 ▲’어느 날 아들이 새

카카오T

전기 택시와 바이크 이동, 카카오페이-카카오톡 전자문서, 카카오메이커스 업사이클링 등 카카

오를 통한 이용자 친환경 기여 활동이

지표로 공개됐다.

카카오는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

을 맞아 이용자들의 다양한 친환경 활

동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개발한 이용자 환경 기여 지표 ‘카카

오 카본 인덱스’를 기업 홈페이지에 공 개했다.

이는 카카오가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다하고자 하

는 의지를 담아, 지난해 발표한 ‘액 티브 그린 이니셔티브(Active Green Initiative)’의 일환으로 개발한 지표다.

카카오T 전기 택시와 T 바이크의 이동 거리, 카카오맵 자전거 주행 거 리, 카카오페이와 카카오톡 지갑을 통 해 전환한 전자문서, 전자청구서 건수, 카카오메이커스 새가버치를 통한 업 사이클링 등 이용자가 카카오의 서비

스와 플랫폼을 통해 참여한 다양한 친

환경 기여 활동을 카카오만의 지수로 계량화했다.

단위는 KUC(Kakao Users’ Carbon-

reduction)로, 지난 2022년 이용자들 의 온실가스 감축 기여 및 사회적 간 접 가치 기여는 총 6300만 KUC로 집

계됐다. 이는 소나무 약 40만 그루의

탄소 흡수 기여량에 준하는 수준이다.

현재 베타 테스트 중인 카카오 카본

인덱스는 앞으로 이용자들의 친환경

서비스 이용, 구매, 활용 등에서 발생

하는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하

고 환경 전문 파트너십을 통해 꾸준히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집계되는 카본 인덱스 양

만큼의 환경 기금을 조성하고, 이용자

22 July 2023
SR NEWS
카카오, 세계 환경의 날에 ‘이용자 환경 기여’ 지표 공개

개개인에게 친환경 활동에 따른 보상

을 제공할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카카오는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해

‘그린 디지털 캠페인’으로 일상에서 손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저탄소

디지털 습관을 카카오같이가치 홈페

이지를 통해 제안했다.

▲스팸 메일함 자주 비우기 ▲절전/

다크 모드 설정하기 ▲화상 회의 진행

시 비디오 끄기 ▲전자 청구서, 모바일

영수증 받기 ▲가까운 거리 자전거로

이동하기 ▲충전 완료 후 전원 플러그

뽑기 등이며 이중 실천 가능한 항목을

선택, 탄소 감축량을 계산하고, ‘실천 약속 인증서’도 발급한다. 카카오톡 선 물하기에서는 지구를 위한 선물과 기 부를 동시에 할 특별한 기회를 마련한

다. 오는 11일까지 세계 환경의 날 관

련 상품 구매 이용자를 대상으로 카카

오의 사회공헌

재활용을 위해 약 4개월간 협업 프로 젝트에 나선다.

육심나 카카오 ESG사업 실장은 “카 카오의 서비스 및 플랫폼 이용자가 일 상 속에서 함께할 수 있는 친환경 활

동들을 꾸준히 제안하면서, 기후 위기

및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동참

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며 “이용자와 함께 저탄소 사회

새활용 프로젝

트 ‘새가버치’ 6기를 진행한다.

지난 2일부터 시작한 6기에서는 매

일유업과 손을 잡고 멸균팩의 올바른

전환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실체

적인 변화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July 2023 23
플랫폼인 카카오같이 가치에서 환경 관련 모금에 기부할 수 있는 1000원 쿠폰을
제공한다. 카카오메이커스는

SSG, 홈런 칠 때마다 인천 저소득층 아동에 안경 지원

SSG랜더스(대표이사

민경삼)

가 6월 2일 인천 SSG랜

더스필드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의 홈경기에 앞서 프랫 안경원과 함께

하는 ‘희망 EYE 캠페인’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희망 EYE 캠페인은 SSG 선수단이

정규시즌에 기록한 홈런 1개당 인천지

역 저소득층 아동 1명에게 시력 측정

과 안경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

램이다.

SSG는 정규시즌 종료 후 세화종합

사회복지관과 함께 지원 대상을 선정 하며 프랫 안경원 인천 연수점에서 지 원 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캠페인 협약식은 행사 취지 소

개,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으며

SSG 이종훈 사업담당, 이진영 타격코

치, 프랫 안경원 박종일 대표이사, 김 용길 세화복지관장, 박용훈 공동모금

회 사무처장이 참여했다.

SSG 이진영 타격코치는 “이번 캠페

인을 통해 항상 팀을 응원해 주시는 인천지역 팬들께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 선수들과 함께 노력해 보다 많 은 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SSG는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금 조성과 의료지원 등 다양 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4 July 2023
SR NEWS

충청지역봉사단은 국립

대전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을 참

배하고 묘역 정화활동, 태극기 꽂기 등

현충원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6월 호국보훈의달을 맞아 진행된 이

번 봉사활동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

정신을 되돌아보고 나라사랑 정신을

고취 시키기 위해 2013년부터 11년째

이어온 한화그룹의 대표 사회공헌 활

동이다.

한화커뮤니케이션위원회 김신연 사

장을 비롯해 한화 에어로스페이스 대 전사업장, 한화 에어로스페이스 PGM 연구소,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한화

이글스 등 대전·충청지역 15개 계열사

임직원 70여명이 참석했다.

임직원들은 현충탑 참배를 통해 나 라를 위해 희생하고 목숨 바치신 분들 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억하며 감사 의 마음을 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천안함 묘역을 참배하고 국립

대전현충원과 자매결연을 맺은 장병

제3묘역을 찾아 묘비 닦기, 태극기 교 체작업 등 주변 정화활동을 펼쳤다.

김신연 한화커뮤니케이션위원회 사

장은 “유례없는 팬데믹 상황에도 순국

선열들의 숭고한 얼과 희생정신을 본

받아 지혜롭게 잘 극복했다”며 “’함께

멀리’ 라는 한화의 사회공헌 철학처럼

사회속에서 함께 살아가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전 개하겠다”고 말했다.

July 2023 25
한화그룹
한화그룹 봉사단, 국립대전현충원서 묘역 정화활동 등 봉사활동

4대 그룹 총수

4대 그룹 총수, 부산 엑스포 유치 한뜻으로 지원 나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0일(현지시간) 파리 이시레물리노에서 열린 제172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진행된 2030 세계박람회 경쟁 프레젠테이션

에 앞서 정의선(왼쪽부터) 현대차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구광모 LG 회장 등과 인사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6월 20일(현지시

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

람회기구(BIE) 제172차 총회 프레젠테

이션에서 직접 영어 연설을 통해 2030

부산엑스포 유치 당위성을 강조했다.

4대 그룹 총수는 모두 현장에 총 출동

해 ‘부산엑스포 유치 원팀’에 힘을 실었

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

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

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는 이

날 파리 이시레물리노에서 열린 BIE 제

172차 총회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프레젠테이션에서 한국은 걸그

룹 에스파의 카리나 영상으로 시작해

가수 싸이, 진양교 홍익대학교 건축도시

대학원 교수, 이수인 에누마 대표에 이 어 윤 대통령이 마무리했다.

4대 그룹 총수들을 비롯해 김동관 한

화그룹 부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 등 민간대표단

19명은 관중석에 앉아 열렬한 박수로 프레젠테이션에 호응했다.

행사가 끝난 뒤 정의선 회장은 YTN 과 인터뷰에서 “한국에 대해. 부산에 대해 아주 잘 표현이 됐다. 다른 나라도 잘했지만 한국이 잘한 것 같다”며 “오 늘 (프리젠테이션을) 보면서 희망도 더 많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최태원 회장도 “형식과 내용에서 우

리가 상당히 우위에 섰다고 생각한다”

26 July 2023
NEXT GENERATION LEADERS

삼성전자가 파리 오페라 가르니에 외벽에 마련된 갤럭시 옥외 광고에 _2030 부산 엑스포_ 로고를 포함하고 박람회 유치 활동을 알리고 있다. (사진 제공=삼성전자)

고 말하며, 엑스포 유치가 가능할 것 같

냐는 질문에 “해오겠다”고 답했다.

최근 발목을 다친 최 회장은 부산엑

스포 로고를 새긴 패드를 부착한 목발

을 짚고 출국길에 오르는 등 ‘부상 투

혼’을 보이고 있다.

그는 대한상의가 파리에 마련한 ‘메

종 드 부산’에서 파리 주재 해외 대사들

을 초청해 부산엑스포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 총수들은 21일 윤 대통령이

179개 BIE 회원국 대사들을 초청해 진

행하는 공식 리셉션 행사에도 모두 참 석했다.

기업들의 지원 사격도 눈길을 끌었

다. 삼성전자는 파리 중심부에 위치한

오페라 극장 ‘오페라 가르니에’의 대형

옥외광고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로

고를 선보이고 있다. 파리 주요 도심은

물론, 삼성전자 프랑스법인 홈페이지와

SNS 채널에서도 부산엑스포 유치에 대

한 염원을 담은 ‘2030 부산 엑스포, 삼 성이 응원합니다’ 영상을 상영했다.

현대차그룹은 부산엑스포 유치 지

원 문구를 새긴 행사차량 10대를 현지 에 지원했다. ‘BUSAN is READY(준비

된 부산)’ 문구가 적힌 현대차 아이오닉

5, 아이오닉6, 기아 EV6 등 전기차 3종

10대는 루브르 박물관, 에펠탑 등 파리

주요 명소 주변을 운행했다.

LG는 파리 샤를드골 국제공항 인근 에 부산엑스포 유치를 응원하는 대형 광고를 선보였다. BIE 총회가 열리는 프 랑스 파리 이시레몰리노 지역 총회장 인근에도 110개 광고판을 집중 배치했 다.

July 2023 27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재용 회장 취임 후 첫 호암상…“삼성가 인재경영 지속”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6월 1일

‘제33회 삼성호암상’에 참석했다.

회장 취임 후 첫 호암상 시상식으로 삼

성 오너 일가가 한 자리에 모일 것으로

기대됐지만 이날 시상식에는 이 회장만

참석했다.

이 회장 취임 후 첫 호암상 시상식인

만큼 계열사 사장단은 총출동했다.

경계현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 사

장은 이 회장 도착 10분 후 모습을 드

러냈다.

로비의 회전문으로 입장한 이 회장

과 다른 입구를 통해 들어온 경 사장은

‘하반기 반도체 전망’에 대해 묻는 기자

의 질문에 대답을 하지 않고 행사장으 로 향했다.

이 외에도 김기남 삼성전자 종합기

술원장(회장),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 (MX)부문 사장, 최주선 삼성디스플레

이 사장,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남궁범 에스원 사장, 고정석 삼성물산 사장, 최

윤호 삼성SDI 사장 등 사장단 50여명

이 참석했다.

호텔신라에서는 이부진 사장 대신 한인규 사장이 자리했다.

한종희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회장과 전경훈 디바이스경험(DX)부

문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은 해외 출장 중으로 참석하지 않았다.

조성진 피아니스트가 예술상을 수상

하며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의 참석에 대한 기대도 있었

28 July 2023
NEXT GENERATION LEADERS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3 삼성호암상 시상식에 참석하고 있다.

마샤 헤이기스 하버드의대 교수가 의학상 수상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으나 모두 참석하지 않았다.

조성진 피아니스트는 해외 공연 일

정으로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해 스승

인 신수정 서울대 명예교수가 대리 수

상했다.

◆ 이재용 회장 경영철학 따라 여성인

재 수상자 비중 증가

이번 호암상 수상자는 여성인재 비

중이 크게 늘었다. 평소 여성인재에 대

한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 회장의 경영

철학과 맞닿아 있다는 평가다.

이 회장은 “기술 인재 발탁을 위해

성별과 국적을 가리지 않겠다”고 강조

하면서 지난해 인사를 통해 삼성전자

첫 여성 사장을 발탁하기도 했다.

호암상에서도 기술중심·인재제일 기

조가 이어져 최경신(54) 미국 위스콘신

대 교수(과학상 화학·생명과학 부문)와

마샤 헤이기스(49) 미국 하버드의대 교 수(의학상)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 교수는 빛을 이용해 물을 분해하

는 광전기 반응에 필요한 전극 물질과

촉매의 효율을 높이는 연구를 통해 친

환경 수소 생산의 획기적 발전에 기여 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최 교수는 “아직도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드는 과학자란 직

업이 세상에서 가장 멋진 직업이라고

생각한다”며 “과학자의 길로 이끌어 주 신 선생님, 함께 연구했던 제자들, 많은

도움을 준 선후배, 동료들에게 감사하

다”고 말했다. 헤이기스 교수는 세포 대사활동의

노폐물로 알려진 암모니아를 암 세포

가 영양분으로 재활용해 암 세포의 증

식을 가속화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

로 밝혀내면서 암 치료법 개발 가능성

을 열었다.

헤이기스 교수는 “항상 인류의 건강

에 기여할 수 있는 퍼즐을 해결하기를

꿈꾸면서 미토콘드리아 대사물질이 인

간 건강과 암에 어떻게 관여하는지 연

구했는데 앞으로도 새로운 질문을 던 지며 풀지 못한 퍼즐을 해결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헤이기스 교수는 어머니가 한국인이 다. 호암재단에서 호암상 수상자 대상 을 한국인에서 한국계 외국인으로 확

대하면서 호암상이 세계적 권위를 갖 게 됐다는 평가다.

July 2023 29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태원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3일(현지시간) 하노이 한 호텔에서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서 환영사하고 있다.

SK그룹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6월 23일 “평생을 기업인

으로 살아오며 느끼는 것이 있다.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라며 베트남

과의 신뢰를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날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서 인

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이

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

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등 350여명의 기업인이 참석했다. 윤석

열 대통령과 베트남 팜 밍 찡 총리도 참

석해 양국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최 회장은 먼저 2030 부산엑스포를

언급, “인류가 직면한 과제를 찾고 해결

책을 찾아나가는 솔루션 플랫폼”이라

며 “지정학 갈등, 디지털 격차, 기후변화

등과 같은 문제는 한국과 베트남 모두

가 직면한 바로 오늘의 문제이기도 하

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과 베트남의 관계가

바로 그 솔루션을 만들어 갈 시작점이

될 수 있다”며 “정치, 안보적 외풍에서

자유로운 베트남은 효율성과 안정성이

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최적의 투자처”라고 강조했다.

그는 “사람이 곧 기업이며 국가다. 대

체 불가능한 영속적인 자원”이라며 “베

트남인들은 젊고, 유능하며, 부지런하

다. 항상 배움과 성장에 목 말라 있다.

한국과 베트남의 근본적 접점이 이것” 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과 베트남이 깊은 신뢰 하 에서 양국은 물론 인류 공동의 문제를 함께 풀어가길 바란다”며 “기업인이자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미래 성장을 만들

어 가는 파트너십의 롤모델이 되길 희 망한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서는 공급망, 기후변화, 디지털 분야에 대한 협력 방안과 양국 의 상생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논의 가 이어졌다.

최주호 삼성전자 베트남 복합단지장

은 베트남 부품산업 육성 지원 방안에

30 July 2023 NEXT GENERATION LEADERS
최태원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베트남, 최적의 투자처”

대해 “한국과 베트남은 각각 공급망 안

정화와 산업 경쟁력 제고라는 목표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협력 기반

을 갖추어 나가고 있다”며 “특히 베트남

전기전자, 기구, 금형 등 부품업체의 공

급망 참여를 위해 제조현장 컨설팅, 로

컬 전문가 양성, 스마트 공장 구축 등을

지원했다. 향후 베트남 협력기업 발굴

및 업체 경쟁력 제고가속화를 통해 지

속적으로 우리 기업의 공급망 참여 기

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넷제로 및 에너지 미래 협력방안이란

주제로 발제에 나선 박민식 두산에너빌

리티 베트남 지점장은 “기후변화에 대 응하기 위해 베트남 역시 2050년까지 넷제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기

존 석탄화력에서 신재생에너지로 재편

을 도모하고 있다”며 “한국 기업이 보유

하고 있는 고효율의 해상풍력발전 기술

과 화력발전의 수소, 암모니아혼소, 바

이오매스 등의 친환경 연료로

성장하는 베트남에서 디 지털 분야는 플랫폼, 결제 등 관련 부분 에서 5개의 유니콘 기업을 보유하고 있

으며 디지털 시장은 2030년 GDP의 약 33%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우리 기업은 디지털 고객 확보 와 베트남 디지털기업과 협력, 디지털

전용 상품 개발을 통해 지속적으로 저

변을 확대하고 있고, 핀테크 분야에서

도 스타트업 육성, 한베 교류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상생이 가능한 벤처 생

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July 2023 31
전환하는 기술을 통해 베트남의 넷제로 목표 달 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디지털 전환과 핀테크 협력에 대해 발제자로 나선 김형진 신한은행 베트남 퓨처스랩장은 “코로나 위기에서도 8% 이상 빠르게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정의선 회장 “2025년 수소차 넥쏘 후속 모델 출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오

는 2025년 수소연료전지차 ‘넥쏘’

의 후속 모델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전기차와 함께 미래형 친환경차로 꼽히

는 수소차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글로

벌 시장에서 확고한 우위를 선점하겠다

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정 회장은 6월 14일 서울 용산구 그

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

다.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은 수소 사회

대전환을 지지하고 있고, 그룹 차원에

서 2045년 탄소중립 달성 사업을 중장

기적으로 추진 중이다”며 “수소전기차

개발과 더불어 여러 기업과 수소사업에

공동투자하고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금년 북미 시장에 수소트랙터

를 공개하고 2025년 넥쏘 후속차도 출

시할 예정”이라며 “(수소 에너지 투자 는) 금시일내의 결과보다는 후세대를

위해서 투자를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꾸준히 투자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

고 밝혔다.

1998년 수소차 개발에 뛰어든 현대

차는 25년간 투자를 이어오며 수소차 와 수소 전기 분야 기술을 확보했다. 이

32 July 2023
NEXT GENERATION LEADERS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3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현대차·기아 기술연구소 대강당에서 열린 2023 현대차그룹 신년회에서 신년 메시지를 발표 하고 있다. 2023.01.03

를 바탕으로 2018년 3월 넥쏘를 출시하

고, 2020년 수소전기 대형트럭인 엑시

언트를 세계 최초로 양산했다. 올해 4월

에는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탑재한 수

소버스 유니버스를 선보였다.

◆ 수소차 시장 절반 차지, 자체 생태계

도 장점

수소차 시장은 전기차 시장보다 상대

적으로 규모가 작다. 에너지 전문 시장

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수소차 판매량은 2만2786대

인 반면 전기차 판매량은 그보다 352배

많은 802대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 수

소차 판매량은 총 4699대로 전년 대비

11.5% 감소했다

전 세계 수소차 시장이 역성장하는

상황에서도 현대차는 수소차 개발을

포기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기술적 난

이도는 높지만 그만큼 장점도 많다는

게 이유다.

수소차는 전기차보다 주행거리가 길

고 충전시간이 짧아 상용차에 적합하

다. 또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시장에서 장기 독주가 가능하다.

현재 수소차를 출시하는 곳은 전 세

계에서 현대차와 토요타 밖에 없다. 최

근 독일 BMW가 첫 수소차 모델인 iX5

하이드로젠의 시범 운행을 시작했지만

현대차와 토요타의 양강 구도를 깨긴

쉽지 않아 보인다. 여기에 폭스바겐, 테 슬라 등 수소차 개발에 여전히 회의적

인 업체도 있어 시장은 현대차에게 여

전히 유리한 편이다.

수소 인프라 개선에 나선 정부의 움 직임도 청신호다.

정부는 지난해 수소경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체질 개선을 위한 ‘청정 수소

공급망 구축 및 세계 1등 수소산업 육 성’을 국정과제로 내걸었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수소 버스·트럭 3만대를 보 급하고, 액화수소충전소 70곳을 구축하 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기존 주유소에 태양광·수소

연료저지 발전을 더한 형태로 석유와 전기를 제공하는 미래형 주유소인 에너 지슈퍼스테이션도 확대하겠다고 발표 했다.

현재 0% 수준인 청정수소 발전 비중 을 2036년 7.1%까지 늘리겠다는 목표

도 제시했다.

업계 관계자는 “수소차의 대중화를 위한 제조사와 정부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며 “현대차를 비롯해 효성, 포 스코 등이 수소 경제에 뛰어드는 만큼

시장 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투

자가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July 2023 33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日서 전세계에 ‘부산 사랑’ 알린 신동빈 회장

…부산엑스포 전도사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3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현대차·기아 기술연구소 대강당에서 열린 2023 현대차그룹 신년회에서 신년 메시지를 발표하 고 있다. 2023.01.03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일본 출

장 중에도 ‘2030 부산 세계박람

회’(부산엑스포) 유치 홍보전에 직접 나 섰다.

신 회장은 일본 교토에서 진행 중인

소비재포럼(CGF) 글로벌 서밋에 참석해

부산 엑스포 관련 홍보 활동을 벌였다.

행사에서 신 회장은 직접 세계적 소

비재 그룹 기업 경영진들을 상대로 부

산을 알리고 우리의 엑스포 개최 역량

을 소개했다.

우선 그는 펩시코, 로레알, 베인앤컴 퍼니, 까르푸 등 그룹 최고경영자 만남

이 이뤄지는 공간에 ‘벨리곰과 함께하

는 부산 엑스포 포토존’을 마련케 했다.

이와 함께 만남 과정에선 신 회장이

부산에 대한 자연스러운 호감을 이끌

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하면서 지지를 호

소했다.

신 회장은 행사 마지막 날 오후에 열

리는 롯데 나이트(LOTTE Night)에서

도 직접 나서 글로벌 기업 24곳 경영진

에게 부산 엑스포를 소개했다.

롯데 홍보 부스에선 그룹의 식품·유

통·신사업 소개와 더불어 부산 엑스포

홍보 영상을 120인치 크기 대형 화면으 로 송출한다.

신 회장은 지난해에도 CGF 글로벌

서밋 계기에 부산 엑스포 유치전에 나

선 바 있다. 롯데는 CGF 이사회 멤버란 면에서도 역할을 하는 중이다.

이번 CGF 글로벌 서밋은 ‘혼란 속의 조화 추구: 변화를 위한 협업’이란 주제 로 진행되었다. 공식 세션과 네트워크 미팅 등을 통한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를 논의한다.

신 회장의 이번 부산 엑스포 관련 활 동은 롯데그룹의 행사 유치 의지를 보 여주는 단면이다. 재계 고위급 교류를

통해 지지 기반을 넓히는 민간 외교 일 환이기도 하다.

현재 롯데는 전사 차원 TF를 구성해

34 July 2023
NEXT GENERATION LEADERS

롯데지주는 신동빈 회장이 일본 교토에서 열린 소비재포럼(CGF) 글로벌 서밋 계기 라몬 라구아르타 펩시코 CEO와 면담에서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 치 지지를 요청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 제공=롯데지주) 2023.06.07

유치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으며, 신 회 장 또한 여러 차례 관련 메시지를 발신 하면서 행동하는 모습을 연출해 나가고 있다.

신 회장은 지난 6월 3일엔 한국여자

프로골프(KLPGA) ‘2023 롯데 오픈’ 대

회 계기에 현장을 찾아 “롯데의 역량을

총동원해 성공적 유치를 지원할 것”이

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롯데가 엑스포 유치 노력과 더

불어 7월 그룹 사장단 회의인 밸류크리

에이션미팅(VCM)을 지난해에 이어 다

시 한 번 부산에서 열 가능성도 높다.

오는 11월 부산엑스포 개최지 최종

선정을 앞둔 시점인데다, 오는 8월 부산

롯데월드타워 착공도 예정되어 있어서

다. 앞서 지난해 7월에도 신 회장은 ‘그 룹 야구단(롯데자이언츠) 홈그라운드’

인 부산 사직구장을 7년 만에 찾은 데 이어, 처음으로 VCM을 부산에서 연 바 있다. 올 하반기 롯데 VCM에서도 글로

벌 경기 불확실성에 대한 위기 의식 아

래 지속 성장을 위한 전략 등 경영 대응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July 2023 35

정기선

NEXT GENERATION LEADERS

정기선 HD현대 사장, 현대베트남조선 ‘신조선’

HD현대 사장이 조선 부문

계열사인 현대베트남조선을 찾아

현장을 점검했다.

HD현대는 정 사장이 베트남 중부 칸

호아성에 위치한 현대베트남조선을 방

문해 공정 진행사항을 살피고, 임직원

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윤석

열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방문을 앞두고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베트남을 찾았다.

정 사장은 “HD현대가 베트남에서 우

수한 성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임직 원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일해준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현대베

트남조선이 성공 신화를 계속 써나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베트남조선은 한국 조선업

최초이자 유일한 해외진출 성공사례로 꼽힌다. 1996년 현대미포조선과 베트남

국영조선공사간 합작회사 형태로 설립 돼

36 July 2023
수리 및 개조 사업을 해오다 2000년 대 후반 신조선사업으로 전환했다.
현장 점검 정기선 HD현대 사장 HD현대 정기선 사장뒷줄 왼쪽 다섯번째이 현대베트남조선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HD현대)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최정우 회장, 북미 협력 논의…“국경 넘는 연대 필요”

최정우 회장이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WSD ‘Global Steel Dynamics Forum’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포스코그룹)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북미 시

장에서 주요 투자자 및 기업인들

과 잇따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글로벌 경영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정우 회장은 6월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글로벌 스틸 다이

나믹 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통해

기후변화와 사회구조 변화, 기술혁신

등 철강업계 트렌드를 소개하고, 국경

을 뛰어넘는 연대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경제, 산업 전반의 변화로

철강 전(全) 밸류체인에서 뉴노멀이 대

두되고 있다”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

보하기 위한 포스코의 미래 전략에 대 해서도 설명했다.

최 회장은 “2050 탄소중립 로드맵에 기반해 탄소중립 마스터 브랜드 ‘그리 닛’을 선보이고, 저탄소 브릿지 기술 확 대와 포스코 고유의

이어 26일과 27일에는 뉴욕에서 JP 모간체이스, 얼라이언스 번스타인, 웨스

트우드 글로벌 인베스트먼츠 등 글로벌 금융기관 및 투자자들을 직접 만나 포 스코그룹의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주주 의견을 청취했다.

최 회장은 이어 캐나다 퀘벡주 프랑 수아 르고 총리와도 만나 양극재 사업

등 포스코그룹이 캐나다에서 추진 중

인 다양한 미래 핵심 사업에 대해 소개 하고, 주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July 2023 37
수소환원제철 기술 인 ‘하이렉스(HyREX)’ 개발 및 상용화 를 통해 넷제로 철강 시대를 선도하겠 다”고 말했다.

NEXT GENERATION LEADERS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한화그룹 김동관 부회장 “한화오션, 구조조정 안한다”

김동관 부회장이 MADEX(국제해양방위산업전) 한화오션 부스를 방문해 전시된 수상함을 둘러보며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 제공=한화그룹)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한화오

션이 한화그룹 가족이 됐기 때문

에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많은 투자와 중장기 전략을 세

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지난 6월 7일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해양방위산업

전(마덱스)에 깜짝 방문해 기자들과 만

나 한화오션을 향후 어떻게 이끌어갈

지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날 오전 첫 일정으로 경남 거제사

업장(옛 옥포조선소)을 방문한 것에 대

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김 부회장은 “거

제사업장을 방문해 많은 것을 알 수 있

었다”며 “할 일은 많지만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

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한화오션

업무에) 앞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육·해·공 방산을 모두 품은 한화그룹

이 나가야 할 비전에 대해 김 부회장은

수익보다는 국가 안보 기여에 방점을 뒀다.

김 부회장은 “육·해·공 방산을 한다

는 것 자체는 중요하지 않다”며 “방산

기업은 일반 기업처럼 이윤을 극대화하

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 안보를 책임지고 있는 만

큼 세계 평화와 국제 정세에 기여하는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한화 그룹의 장점이 있는만큼 단순히 이윤을

극대화하는 것이 아니라 국가 안보와 세계속에서 한국의 방산 역할을 확대해 나가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향후 한화오션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구조조정 여부를 묻는 질 문에 “당장은 한화오션의 정상화를 집 중하고 있다”며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어쩔 수 없이 조

직을 떠난 분들을 다시 모시고 추가적

으로 새로운 분들을 채용해 나아가야

38 July 2023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 방문해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 제공=한화오션)

할 단계”라고 전했다.

김 부회장은 HMM이나 삼성중공업

등 향후 인수합병(M&A) 매물과 관련해

참여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지금 추가

적인 기업 인수에 대해선 검토하지 않

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김 부회장은 마덱스에 조성한

한화오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부스

를 차례로 방문, 직원들을 격려했다.

한화오션 부스에서는 가장 오랜 시간

머무르며 한화오션의 최신 기술이 총

망라된 함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난 뒤

“한화오션이 잠수함 분야에서 세계 최

고의 기술력을 갖췄을 뿐 아니라 수상

함 분야에서도 역사와 기술력을 갖고

있다는 강점이 잘 드러난 것 같다”고 소

감을 말했다.

이어 “한화오션이 합류하며 한화에

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과 함께 많은

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란 확신을 가지고 있다”며 “대한민국 대표 방산기업답게 정도 경영을 펼치며 세계 시장에서 더 확고한 경쟁력을 갖춰나가 자”고 강조했다.

같은 날 오전에는 한화오션 출범 이 후 처음으로 거제사업장을 방문, 새롭 게 선임된 설계 생산 임원들과 티타임 을 가진 후 생산본부, 기술본부 등을 직 접 방문해 직원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 눴다.

김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정도경영 과 인재육성을 통해 한화오션을 글로벌 해양·에너지 선도 기업으로 키워 나가 자”며 “한화오션 경영진과 임직원들이 힘을 모아 조속한 경영 정상화를 이뤄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July 2023 39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세상에 없던 ‘신세계’ 열린다”

16일 오후 인천광역시청에서 열린 스타필드 청라 비전선포식에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스타필드 청라에 대한 비전을 발표하는 모습 (사진 제공=신세계그룹)

없던 ‘신세계’가 열린다.”

신세계그룹이 6월 16일 ‘스타필

드 청라 비전선포식’을 열고 세계 최초

로 돔구장(멀티스타디움)과 복합쇼핑몰

을 결합한 ‘스타필드 청라’의 청사진을

발표했다.

인천광역시청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

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유정복

인천시장,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장,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이사 등

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신세계프라퍼티와 인

천시는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스

타필드 청라’의 사업진행 현황 및 비전

을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복합쇼핑몰 ‘스타필드’를 개발 운영 중인 신세계프 라퍼티는 ‘스타필드 청라’를 차세대 스

포츠·문화·엔터테인먼트 복합 공간으

로 개발해 여가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

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세계그룹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던

공간과 콘텐츠로 최고의 고객 경험을

제공해 고객의 시간과 공간을 점유한다

는 계획이다.

‘스타필드 청라’는 세계 최초로 스포

츠 경기와 공연이 일년 내내 열리는 복

합문화관람시설과 초대형 복합쇼핑몰

이 결합된 멀티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인천 서구 청라동에 ▲부지 16.5만㎡ (5만평) ▲연면적 50만㎡(15만평) ▲지

하 3층 지상 6층 규모로 2027년말 준공

을 목표로 하고 있다.

먼저, 2만1000석 규모의 최첨단 멀 티스타디움에서는 야구를 비롯한 각종

스포츠 경기 대회와 다양한 문화·예술 전시, K팝 및 해외 유명 아티스트 공연 이 일년 내내 펼쳐진다.

멀티스타디움 관람석뿐만 아니라 특 화된 호텔 객실과 인피니티풀은 물론 스타필드내의 다양한 식음료(F&B)와 다이닝바에서도 야구경기와 각종 엔터

40 July 2023
“세상에
NEXT GENERATION LEADERS

16일 오후 인천광역시청에서 열린 스타필드 청라 비전선포식에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왼쪽)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기념촬영을 하 고있는 모습 (사진 제공=신세계그룹)

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 이는 국내 야

구 관람문화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

고 고객들에게 차원이 다른 새로운 경

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타필드 청라’에서는 쇼핑·문화·예

술·레저·힐링 등 여가생활을 한 곳에서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350여개 이상의 다양한 브랜드

를 갖춘 쇼핑시설, 각종 스포츠 시설, 아이들의 꿈을 키워줄 어린이 전용 도

서관 ‘별마당 키즈’ 등의 여가 시설뿐만

아니라 지역 고객 니즈와 MZ세대의 라

이프 스타일에 맞춰 IT기술을 활용한

문화 콘텐츠 등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 정이다.

‘스타필드 청라’는 지역 경제 활성화

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스타필드 청라가 오픈하면 연간

2500만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이 방

문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른 생산유발효과 약 3조

6000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약 1조

4000억뿐만 아니라 지역민 우선채용을

통한 직간접 고용유발효과 3만명과 ‘스

타필드 청라’ 현지법인 설립을 통한 지

역 세수 확대 등이 예상된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스타필 드 청라를 통해 여가문화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꿀 것”이라며 “이를 위해 스타 필드 청라를 세계 최초· 최고의 대한민 국 랜드마크 시설로 조성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스타필드 청라’는 최근 멀티스 타디움 설계 변경에 대한 경관상세계 획 심의를 완료했다. 현재 진행 중인 지 하 터파기 및 토목 공사와 지상층 건축 변경 인허가가 마무리되면, 지상층에 대한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 다.

July 2023 41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인물’

대한항공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ATW 시상식에서 ‘2023년 올해의 항공업계 리더십(Excellence in Leadership) 상을 수상하고 기 념촬영하고 있다.(사진 제공=대한항공)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이 지난 6월 2일(현지시간) 오후

튀르키예 이스탄불 그랜드 제바히르

호텔에서 열린 에어 트랜스포트 월드

(ATW·Air Transport World) 시상식에

서 ‘2023년 올해의 항공업계 리더십’ 상

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세계적 항공 전문매체인 ATW는 지

난 1974년부터 49년 동안 소속 편집장

들과 애널리스트들로 구성된 글로벌 심

사단을 구성해 엄격한 심사를 거쳐 매

년 각 분야 최고의 항공사 및 인물을 선

정한다.

조원태 회장은 2019년 IATA 집행위

원회 위원, 스카이팀 이사회 의장 취임

이후 성공적으로 역할을 맡았고, 아시

아나항공 인수 결정으로 대한항공을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원태 회장은 “큰 상을 주신 ATW

에게 감사하다”며 “수상의 영광을 대한

항공 모든 고객들과 임직원, 최고의 파

트너 항공사인 델타항공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조원태 회장은 6월 5일(현지시

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국제

항공운송협회(IATA) 연례 총회 참석을

계기로 블룸버그TV와 진행한 인터뷰에

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에

대해 “우리는 여기에 100%를 걸었고 무

엇을 포기하든 합병을 성사시킬 것입니 다. 합병을 끝까지 추진하겠습니다.”라

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2020년 아시아나항공과

합병 계획을 발표한 후 주요 14개국 중

한국을 포함해 11개국의 승인을 받았

다. 중국과 호주, 영국 등은 시장 점유율 을 낮추는 조건으로 합병을 승인했다.

하지만 미국·유럽연합(EU)·일본의 규제

당국은 합병 이후 출범할 통합 항공사 가 독점적인 지위로 시장 경쟁력을 훼 손할 수 있다는 우려의 뜻을 밝히며 합 병에 제동을 걸었다.

기업 합병 심사를 진행 중인 국가 가 운데 한 곳이라도 승인을 불허하면 합

병은 무산될 수 있다.

조 회장은 “그들(미국·EU·일본)은 더 많은 경쟁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우리

는 좋은 해결책을 갖고 있으며, 그들을 설득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 다.

42 July 2023 NEXT GENERATION LEADERS
글로벌 항공업계가 인정한 ‘올해의

조현준 효성 회장

조현준

조현준 효성 회장

효성 회장이 베트남에서의

사업 진행 상황과 향후 투자 계획

등을 점검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과

함께 경제사절단으로 참가한 조 회장이

베트남을 방문한 것을 계기로 현지 사

업장을 들려 사업 진행 상황과 향후 투

자계획 등을 현장에서 직접 점검했다.

효성은 지난 2007년 호치민 인근 동

나이 지역에 베트남 법인을 설립하며

진출한 이후 약 35억 달러를 투자해 남

부 호치민 인근 동나이성, 남부 바리우

붕따우성 등 총 8개의 현지 법인을 설

립,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베트남에서 32억 달러의 매

출을 달성했으며 올해는 4조원의 매출

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효성의 매출은 베트남 총 수출의 1%

수준을 담당하고 있으며 베트남 현지인

을 약 8500명 고용하는 등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향후 효성은 섬유 밸류 체인 확대 및 첨단소재 투자를 검토한다는 구상이다.

섬유 부문에서 스판덱스를 외에도 나

일론 섬유에 대한 증설을 추진 중이며, 친환경 섬유 등 글로벌 트렌드를 리딩 할 수 있는 차별화 제품 생산 및 판매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섬유 후방 산업을 포함한 밸류 체인

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산업자재 부문에 있어서도 타이어코

드, 스틸코드 사업의 지속적인 증설 등

을 통해 생산 능력을 강화해 나가는 한

편 탄소섬유, 아라미드, 바이오디젤 등

과 같은 첨단소재 산업 투자도 검토하

고 있다.

효성 관계자는 “베트남의 경제와 기

업들의 지속적인 성장하고 있는 추세에

따라, 전력인프라, IT인프라, 핀테크 등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기회를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 다.

July 2023 43
조현준 효성 회장, 베트남 현지 사업·투자계획 점검

숨가쁜 해외 행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해 10월 취임 이후 총 7번의 해외 출장을 다니며 숨 가쁜 일정을 소

화하고 있다. 이 회장은 올해도 1월 스위스와 아랍에미리트(UAE) 출장을 시작으로 일본, 중국, 미

국, 프랑스, 베트남에서 경제사절단으로 활동하거나 현지 사업을 점검하는 등 계속해서 해외 행

보를 이어가고 있다.

44 July 2023 COVER STORY

이재용 회장, 프랑스·베트남 출장 마치고 귀국

…“뜻깊은 일정”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베트남 하노이 삼성전자 R&D 센터에서 열린 한-베 디지털 미래 세대와의 대화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함께 참석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6월 24일

6박 7일간의 프랑스·베트남 출장

을 마치고 귀국했다. 이 회장은 “뜻깊

은 일정이었다”고 귀국 소감을 밝혔다.

이 회장은 지난 6월 18일 프랑스 파

리로 출국해 2030 부산엑스포(세계박

람회) 유치전을 지원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영어 프

레젠테이션에 나선 국제박람회기구

(BIE) 제172차 총회장을 찾아 열띤 응

원을 보내며 부산엑스포 유치전에 힘

을 보탰다.

이날 프레젠테이션은 사우디 리야

드, 한국 부산, 이탈리아 로마 순서대로

각 30분씩 진행됐다. 한국은 걸그룹 에

스파의 카리나 영상으로 시작해 가수

싸이, 진양교 홍익대학교 건축도시대학

원 교수, 이수인 에누마 대표에 이어 윤

석열 대통령이 마무리했다.

이후 윤 대통령이 179개 BIE 회원국

대사들을 초청해 진행하는 공식 리셉

션 행사에도 참석해 엑스포 유치 활동

을 지원했다.

삼성전자는 파리 중심부에 위치한

오페라 극장 ‘오페라 가르니에’의 대형

옥외광고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로

고를 선보이고, 파리 주요 도심은 물론, 삼성전자 프랑스법인 홈페이지와 SNS

채널에서도 부산엑스포 유치에 대한

염원을 담은 ‘2030 부산 엑스포, 삼성 이 응원합니다’ 영상을 상영하며 엑스

포 유치에 힘을 보탰다.

이 회장은 6월 22~24일 윤 대통령의

July 2023 45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하노이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빈 만찬에서 보 반 트엉 베트남 국가 주석과 함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생일을 축하해주고 있다.

베트남 국빈 방문 일정에도 동행했다.

특히 23일 하노이에서 55번째 생일을

맞은 이 회장은 보 반 트엉 국가주석과

의 국빈 만찬 자리에서 깜짝 축하를 받

기도 했다.

출장 마지막 날에는 윤 대통령과 함

께 하노이 삼성전자 R&D 센터에서 열

린 ‘한-베 디지털 미래세대와의 대화’

에 참석, 베트남 청년들과 한국 진출

베트남 기업 관계자들을 만났다.

이 회장은 윤 대통령에 VKIST(한-

베트남 과학기술연구원) 부스에서 장

애물을 자동으로 회피할 수 있는 ‘전

방향 모바일 로봇’에 대해 소개하는 등

삼성 R&D센터와 VKIST의 협력 네트

워크에 대해 전했다.

베트남은 중국과 미국에 이은 3대

교역국으로 삼성에게도 중요한 교역국 가 중 하나다.

삼성은 1989년 베트남 하노이에 삼 성물산 무역사무소를 설치하며 처음

진출했고, 지난해 삼성전자가 베트남 에서 올린 매출만 710억 달러(90조원), 영업이익 46억 달러(5조8705억원)에 달한다.

현지에 근무하는 삼성 임직원 수는

10만명을 넘고, 누적 투자액은 200억 달러(25조8800억원) 규모다. 베트남 내

외국계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매년 두

차례 신입사원 공채도 실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스마트폰 물량의

50% 이상을 베트남에서 생산하며 최

근에는 연구개발(R&D)센터를 개소해

향후 기술 및 생산 역량을 집중할 전망

이다. 이 회장은 투자부터 준공까지 직 접 챙긴 R&D센터 개소식에 계열사 사 장단을 이끌고 참석하기도 했다.

이 센터는 건설 비용만 2억2000만 달러(약 2836억9000만원)가 투입됐다. 2200여명의 연구 인력이 상주하며 모

바일 단말기와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등을 중점 개발한다.

주요 연구 과제는 5G, AI(인공지능), 빅데이터, 소프트웨어, IoT(사물인터 넷), 멀티미디어 정보 처리 및 무선 통

신보안 기술로 모두 삼성전자가 미래 먹거리로 꼽은 분야다.

삼성전자는 베트남에 6개의 생산법 인 및 판매법인도 가동하고 있다. 이

회장은 해외 출장 때마다 현지 사업장 을 둘러보며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있

46 July 2023 COVER STORY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2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의 삼성전자 법인(SEV)을 방문해 통신장비 라인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 제공= 삼성전자) 2022.12.23

는 만큼 베트남에서도 현지 사업을 점

검할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자는 베트남 박닌, 타이응우

옌에서 스마트폰을 생산하고 호치민에

서 TV, 가전 생산 공장을 가동하고 있

다.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등 주요 계열사들도 디스플레이, 배터

리, 카메라모듈 등 주요 제품을 베트남

에서 생산하고 있다.

올 초 베트남 정부 수뇌부가 교체되

면서 이번 방문을 통해 이 회장이 베

트남 정·재계 인사들과 인맥을 쌓는데

집중할 것이란 관측도 있다. 이 회장은

응우옌 쑤언 푹 전 베트남 국가주석과

지속적으로 단독 회담을 가지며 긴밀

한 협력 관계를 유지한 바 있다.

이 회장이 후임자로 선출된 보 반 트

엉 주석과는 공식 석상에서 처음 만나

는 만큼 투자 결정이나 새로운 역점 사

업에 대해 논의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베트남은 미·중 무역분쟁에서 비교

적 자유로운 데다 1억 명에 달하는 풍 부한 노동력과 저렴한 인건비가 장점 이다.

업계 관계자는 “베트남은 미·중 분 쟁과 코로나19 등 글로벌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급부상하는

프랑스 출장을 포함해 올해 총 7개국 을 방문하며 활발한 해외 행보를 보여 줬다.

지난 1월 14일~19일에는 윤석열 대 통령과 UAE 경제사절단에 동행한데 이어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도 참가했 다. UAE에서는 ‘만수르’로 알려진 만수

르 빈 자이드 알 나하얀 부총리 겸 대

통령실 장관과 함께 앉아 웃으며 대화

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 다. 스위스에서도 이 회장은 그의 글로

벌 인맥을 활용해 윤 대통령과 함께 한

글로벌 최고경영자(CEO) 오찬에 인텔, 퀄컴 등 주요 글로벌 기업 CEO들이 참 석할 수 있도록 힘을 썼으며, 윤 대통 령에게 이들을 직접 소개했다.

베트남·

3월 16일~17일에는 윤 대통령의 일

July 2023 47
대표 수혜국”이 라며 “삼성도 베트남을 새로운 거점으 로 육성하며 중장기 투자 전략을 내놓 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 올해 UAE 순방·스위스 다보스 포럼 을 시작으로 7개국 방문해 이재용 회장은 최근 다녀온

본 순방을 동행하기 위해 일본 도쿄로

출국해 한일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한일 경제협력 활성화’

를 주제로 개최됐으며 한국에서는 이

재용 삼성전자 회장 외에도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등 대표 경제

인 12명이 참석했다.

같은 달 24일~27일에는 3년 만에 중

국을 방문해 중국 베이징 댜오위타이

(釣魚台)에서 개막한 ‘중국발전고위급

포럼’에 참석했다. 또한 톈진(天津)에

위치한 삼성전기 사업장을 방문했다.

이 회장은 지난 2021년 가동을 시

작한 삼성전기 톈진 MLCC(적층세라

믹콘덴서) 생산 라인을 살펴보고, 현

장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삼성전기는

1988년부터 MLCC를 개발·생산해 왔

으며, 전기차 및 자율주행 기술 발달과

더불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전장용 MLCC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2018년

톈진 MLCC 2공장을 건설했다.

4월 24일에는 무려 22일 동안 미국

출장을 다녀왔다. 이 회장은 윤석열 대

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경제사절단으

로 동행해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

블 및 국빈 만찬 등에 참석했다.

공식 일정이 끝난 후에도 미국에 남

아 세계 바이오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

벌 CEO들과 연쇄 회동을 가졌다.

이재용 회장은 세계 최대 바이오클

러스터인 미국 동부에서 글로벌 제약

사 및 바이오 벤처 인큐베이션 업체 CEO들을 잇따라 만나 바이오를 통해 ‘제2의 반도체 신화’를 구현할 토대를 마련했다.

이 회장이 만난 인물만 ▲호아킨 두

아토 J&J CEO ▲지오반니 카포리오 BMS CEO▲누바 아페얀 플래그십 파

이어니어링 CEO ▲크리스토퍼 비에바 허 바이오젠 CEO ▲케빈 알리 오가논 CEO 등이다.

이 회장은 이들과 바이오 사업 경쟁 력 강화 및 신사업 발굴을 위한 상호협

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후 삼성바이오

로직스 북미 판매법인 직원들도 만나

글로벌 공급망 현황을 점검하고 격려 했다.

그는 “출발점은 중요하지 않다, 과감

하고 끈기있는 도전이 승패를 가른다”

며 “반도체 성공 DNA를 바이오 신화 로 이어가자”고 강조했다.

아울러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

글 최고 경영진을 만나 미래 사업 발전

을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도 한 일식 집에서 만나 AI 반도체 관련 시너지 창 출 및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협업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48 July 2023 COVER STORY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2021년 11월 미국 플래그십 파이어니어링 본사를 찾아 누바 아페얀 모더나 공동 설립자 겸 이사회 의장과 만난 모습. (사진=삼성전자) 2023.05.07

삼성, ‘프랑크푸르트 선언’ 30주년…“현 상황 점검 충실”

故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1993년 신경영 선언 당시 사진. (사진 제공=삼성전자)

삼성을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시켰

다고 평가받는 고(故) 이건희 선

대회장의 ‘프랑크푸르트 선언’이 6월

7일로 30주년을 맞았다. 삼성은 이재

용 회장 체제 이후 프랑크푸르트 선언

을 기념하는 별도의 행사는 열지 않고 있다.

이건희 선대회장은 1993년 6월 7일

프랑크푸르트 캠핀스키 호텔에서 삼성

사장단과 주요 임원, 해외 주재원 등

200여명을 모아놓고 ‘신경영’을 선언했 다.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꾸라”는

말로 유명한 이 선언 이후 삼성은 30년

동안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다.

삼성은 이 선대회장이 그룹을 이끌 던 2013년까지는 회장 메시지를 직접 내놓으며 이날을 기렸다.

이 선대회장은 지난 2013년 6월 7일 임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오 늘은 신경영을 선언한지 20년이 되는 뜻깊은 날”이라며 “그동안 우리는 초일 류기업이 되겠다는 원대한 꿈을 품고 오직 한 길로 달려왔다”고 신경영 선언 20주년을 기념했다.

이 선대회장은 “낡은 의식과 제도, 시대 흐름에 맞지 않는 관행을 과감하

게 떨쳐 버리고 양 위주의 생각과 행동

을 질 중심으로 바꾸어 경쟁력을 키웠

다”고 자평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선대회장이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2014년부터 삼성은 별도의 기

념행사 없이 조용히 지나가고 있다. 재

계에서는 삼성의 큰 전환점인 신경영

선언은 이미 30년 전으로 이를 지금까

지 대대적으로 기리는 것은 삼성 차원

에서 부담스러울 수 있다고 분석한다.

이런 가운데 이재용 회장은 회장 취

임 이래 ▲미래 성장사업 선정 및 육성

▲조직문화 혁신 ▲노사관계 선진화

▲청년 일자리 창출 ▲CSR 및 상생 프

로그램 강화 등을 주도하며 삼성을 실

질적으로 이끌고 있다.

July 2023 49

일부에선 이 회장이 회장 취임 이후

경영자로서 자신만의 메시지나 경영원

칙을 대외적으로 천명한 적이 없는 것

으로 주목한다. 이 때문에 재계 일부에

서는 이 선대회장의 신경영 선언과 마

찬가지로 이 회장의 ‘뉴삼성’ 전략을 공

식화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들린다.

◆ 이건희 선대회장의 프랑크푸르트

선언

“삼성은 자기 자신의 못난 점을 알지

못한다. 이대로 가다간 망할지도 모른

다는 위기를 온몸으로 느끼고 있다.”

삼성의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은

1993년 2월 삼성전자 관계사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LA에서 전자부문

수출상품 현지 비교 평가 회의를 주재

했다. 삼성이 잘 만든다고 자부하는 제

품들이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어

떤 대우를 받고 있는지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하자는 취지였다.

현지 매장에서 삼성 제품은 고객 외

면으로 한쪽 구석에 먼지를 뒤집어 쓴

채 놓여 있었다. 이 회장은 “삼성이란

이름을 반환해야 한다”며 “한쪽 구석

먼지 구덩이에 처박힌 것에 왜 삼성이

란 이름을 쓰느냐”고 말했다.

1993년 6월 4일. 이 회장은 일본 도

쿄에서 삼성의 경영 현장을 지도해 온

일본인 고문들과 삼성이 지닌 문제점

에 대해 회의를 했다. 새벽까지 이어진

회의에서 이 회장은 일류 상품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프랑크푸르트에 도착한 이 회장은

또 다른 충격을 받았다. 세탁기 조립

라인에서 직원들이 세탁기 덮개 여닫

이 부분 규격이 맞지 않자 즉석에서 덮

개를 칼로 깎아 조립하는 모습이 담겨

있는 사내방송 비디오테이프를 봤기 때문이다.

6월 7일, 마침내 이 회장은 비장한 각오로 임원과 해외주재원 등 200여명

을 프랑크푸르트 캠핀스키 호텔로 불

러 새로운 삼성을 여는 회의를 주재했 다. 일명 ‘프랑크푸르트 선언’이다.

이 자리에서 그는 “삼성은 이제 양

위주의 의식, 체질, 제도, 관행에서 벗

어나 질 위주로 철저히 변해야 한다”

며 삼성 신경영을 선언했다. 이어 “국제

화 시대에 변하지 않으면 영원히 2류

나 2.5류가 된다. 지금처럼 잘해봐야

50 July 2023 COVER STORY
1993년 신경영 선언 당시 사진. (사진 제공=삼성전자)

1.5류”라며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

꾸자”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20년이 넘도록 ‘불량은

암’이라고 말해왔다. 위궤양은 회복되

지만 암은 진화한다”고 했다. 이어 “초

기에 잘라내지 않으면 3~5년 뒤에 온

몸으로 전이돼 사람을 죽인다”며 위기

의식을 드러냈다.

그는 “삼성은 자칫 잘못하면 암의 말

기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며 “암은

초기에 수술하면 나을 수 있으나 3기

에 들어가면 누구도 못 고친다”고 삼성

에 만연한 양적 사고를 경고했다.

그는 특히 “양과 질의 비중을 5대

5나 3대 7 정도로 가자는 것이 아니다.

아예 0대 10으로 가자는 것”이라고 했

다. 그는 “질을 위해서라면 양을 희생

시켜도 좋다. 제품과 서비스, 사람과 경

영의 질을 끌어올리기 위해 필요하다

면 공장이나 라인의 생산을 중단해도

좋다”고 강조했다.

이에 삼성은 불량을 없애는 제품의

질부터 혁신을 시작했다. 생산라인을

중단시키더라도 불량을 선진 수준으로

낮추도록 했다. 한 품목이라도 좋으니

세계 제일의 제품을 만들기로 했다.

이 회장은 당시 삼성전자의 현주소

에 대해 “생산 현장에 나사가 굴러다녀

도 줍는 사람이 없는 조직이 삼성전자”

라며 “3만명이 만들고 6000명이 고치

러 다니는 비효율, 낭비적이고 무감각

한 회사”라고 질타했다.

프랑크푸르트 선언 이후 품질을 최 우선으로 불량을 뿌리 뽑기 위한 조치

들이 잇따랐다. 대표 사례가 ‘라인 스 톱’ 제도다.

생산 현장에서 불량이 발생할 경우 즉시 해당 생산라인의 가동을 중단하 고 제조과정의 문제점을 완전히 해결 한 다음 재가동함으로써 문제 재발을 방지하는 혁신 제도다.

이 라인 스톱제를 가장 먼저 도입한 곳은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세탁기 생 산라인이었다. 세탁기 생산라인은 프 랑크푸르트 선언 후 곧바로 라인을 스 톱해 불량 원인을 파악하고, 문제점을 해결한 후 다시 가동에 들어갔다.

세탁기 라인에서 시작한 라인 스톱 제는 곧바로 전자 관계사의 모든 사 업장으로 확산됐다. 전자제품의 경우 1993년의 불량률이 전년도에 비해 적

July 2023 51
2013년 신경영 20주년 만찬 사진. (사진 제공=삼성전자)

2012년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이건희 삼성 회장 취임 25주년 기념식’이 열린 가운데 당시 이재용 사장이 식을 마치고 행사장을 나서고 있다.

게는 30%, 많게는 50%까지 줄었다.

라인 스톱제와 함께 질 위주로 가기

위한 삼성의 뼈를 깎는 의지를 보여 준

사례가 1995년 3월에 있었던 ‘애니콜

화형식’이다.

당시 삼성전자의 무선전화기 사업부

는 품질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태

에서 무리하게 완제품 생산을 추진하

다 제품 불량률이 11.8%까지 올라가

는 심각한 문제를 드러냈다.

이 회장은 “신경영 이후에도 이런 나

쁜 물건을 만들고, 엉터리 물건을 파는

정신은 무엇인가”라며 “적자 내고 고객

으로부터 인심 잃고 악평을 받으면서

이런 사업을 왜 하냐”고 지적했다.

1995년 1월 이 회장은 품질사고 대

책과 향후 계획을 점검하면서 고객들

에게는 사죄하는 마음으로 무조건 새

제품으로 교환해주는 특단의 조치를

취했다. 이와 함께 수거된 제품을 소각 함으로써 임직원들의 불량 의식도 함

께 불태울 것을 제안했다.

15만대, 150여억원 어치의 제품이

수거됐고, 화형식을 통해 전량 폐기 처

분됐다. 이런 가시적 조치와 노력을 통

해 ‘불량은 암’이라는 인식이 삼성인들

가슴 속에 깊이 자리 잡았다.

◆ ‘제2의 신경영 선언’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메모리 산업에서

‘30년 연속 1위’라는 새 역사를 쓴 것

은, 이건희 회장의 ‘퍼스트 무버’(First

Mover·선도자) 정신에서 비롯됐다는

평가다. 삼성전자는 고비 때마다 시장

을 선도하는 ‘게임 체인저’ 전략을 줄

줄이 내놓으며 압도적인 기술력을 보 여줬다. 하지만 이런 삼성전자가 최근

사상 초유의 적자 위기에 몰린 것을 두

고, 역설적으로 이병철·이건희 회장이

‘성공 신화’로 일군 메모리 반도체에 지 나치게 의존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메모리 반도체의 장기 성장 전망에 대한 이견은 없지만, 경기 사이클에 따

라 막대한 손실을 감수해야 하는 치명

적인 약점은 언제든지 삼성전자를 다 시 위기에 빠뜨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 실적에 이처럼 그늘이 질

수록, 이재용式 ‘신경영 선언’이 과연 나올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업계에서는 이 회장 취임 이후 작금의 삼성전자 위기 극복을 위해선 프랑크 푸르트 선언에 버금가는 ‘제2의 신경영 선언’이 절실하다는 진단이 잇따른다.

삼성그룹의 모태인 삼성상회는 당초 의류와 신발, 밀가루, 설탕 등이 주력 사업이었지만 이병철 창립회장과 이건

52 July 2023 COVER STORY

희 선대회장이 1974년 한국반도체를

인수하며 반도체 사업을 새롭게 일으

켰다.

이후 메모리 반도체를 주력으로 성

장한 삼성은 늘 10년 후를 내다보는 미

래 성장 동력을 고민해왔다. 이른바 ‘신

수종’ 사업 전략이 그것이다.

이건희 회장이 1997년 3월 일본 도

쿄 오쿠라 호텔에서 첨단기술전략회

의를 열고 발표한 1차 신수종 사업

은 TFT LCD, CDMA 기지국, CPU 및

ASIC, 리튬이온전지 등이다. 이들 사업

은 이후 삼성전자 핵심사업으로 성장 했다.

이 선대회장은 이어 2004년에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차세대 반

도체, LED(발광다이오드), 2차 전지, 바이오를 신수종 사업으로 꼽았고, 2009년 창립 40주년에는 태양전지, 바

이오, 로봇산업을 미래 사업 아이템으 로 선정했다.

선대회장의 의지를 이어받은 이 회

장은 그룹의 미래를 책임질 새로운 산 업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비메모리 반도체는 삼성전자

안팎에서 가장 주목 받는 사업이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팹리

스 시스템반도체의 2025년 시장 규모

는 4773억 달러다. 이는 메모리 반도체 (2205억 달러)보다 2배 더 큰 규모다.

이 회장은 지난 2019년 ‘시스템반도

체 2030’ 비전 선포를 통해 “메모리에

이어 파운드리를 포함한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도 확실히 1등을 하겠다”고 발표했다.

고성능 저전력 AP(애플리케이션 프 로세서), 5G·6G 통신모뎀 등 초고속통

신 반도체, 고화질 이미지센서 등은 삼 성전자가 가장 공을 들이는 분야다. 또 파운드리(위탁생산)도 선단 공정을 중 심으로 자율주행차, 인공지능(AI) 등 고객사를 늘리고 있다. 이를 통해 대만 TSMC와 대등한 수준의 기술력을 확 보하며, 미래 시장을 개척하는 것이 목 표다.

업계 관계자는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 규모는 메모리의 2배 이상이 될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시스템반도체 2030 비전이 실현된다면, 삼성전자급 회사 하나를 더 키우는 셈”이라고 말 했다. 이와 함께 바이오 사업도 이 회 장이 주목하는 분야다. 삼성전자는 중장기적으로 의약품 위탁개발생산 (CDMO) 및 시밀러를 주축으로 하는 사업구조를 통해 바이오를 ‘제2의 반 도체 신화’로 키울 계획이다.

July 2023 53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모습.2018.11.12.

이재용(오른쪽부터)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7일 도쿄 게 이단렌 회관에서 열린 한일 비즈니스라운드 테이블에서 도쿠라 마사카즈 게이단렌 회장의 개회사에 박수 보내고 있다. 2023.03.17

삼성전자는 AI 등 4차 산업혁명 기

술에서도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 회장 지시에 따라 단순

히 기술 주도권 확보를 넘어 사람 중심

의 새 경험과 가치를 창출하는 이른바

‘휴먼 센터드(Human-centered) AI’라

는 개념에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협동 로봇(사람과 상호작용

하며 일할 수 있는 소형 로봇) 개발업

체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을 인수해

2대 주주에 올라서는 등 로봇 사업에

대해서도 큰 관심을 갖고 있다. 차량용

반도체와 전장(자동차 전기장치) 등도

미래 먹거리로 여겨진다.

삼성전자의 미래 먹거리 못지 않

게 관심을 끄는 것은 인수합병(M&A)

가능성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6년

11월 80억달러(약 9조4000억원)를 들

여 미국 전장회사 하만을 인수한 이래

6년 넘게 대형 M&A 투자를 멈췄다. M&A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점은

둘째치고, 삼성이 미래 먹거리를 발굴

하려면 대형 M&A(인수합병)나 대규모

시설투자가 반드시 필요한데 이를 제

대로 검토할 구심점이 없다는 점이 문

제로 꼽힌다. 이에 이재용 회장의 뉴 삼

성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콘트롤타워’

의 부활 가능성이 거론된다.

삼성그룹은 현재 삼성전자(사업지원

TF), 삼성생명(금융경쟁력제고TF), 삼

성물산(EPC경쟁력강화TF) 등 3개 회

사가 각각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계열사들을 관리하고 있다.

하지만 그룹 규모가 방대한 만큼, 계 열사 간 사업 협력과 중복 사업 조정

같은 ‘큰 그림’을 그리는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는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삼성의 지

난해 매출액은 금융·보험회사를 포함

해 418조7680억원에 달한다. 이는 국

내 재계 2위 현대차그룹 매출액 248조 8970억원과도 격차가 상당하다.

이재용 회장의 새로운 경영 ‘아이덴 티티’를 담은 기업 이미지 쇄신 작업도 관심사다. 만약 그룹 콘트롤타워가 다 시 세워지면 그룹 전체의 브랜드 통일 성을 높이는 작업이 뒤따를 것으로 예 상된다.

선대회장은 1938년 삼성상회를 세웠

을 때부터 ‘별 셋’ 로고를 사용해왔는

데, 이건희 회장은 1993년 신경영 선언

을 한 직후 새로운 삼성 로고를 발표하

며 ‘제2의 창업’을 선언했다.

새로운 로고는 당시 글로벌 기업으 로 도약하기 위한 창업 회장의 의지를 담았다. 특히 우주와 세계 무대를 상

징하는 타원은 지난 20년 이상 삼성을

54 July 2023 COVER STORY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이 20일(현지시간)

파리 이시레물리노에서 열린 제172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진행된 2030 세계박람회 경쟁 프레젠테이션(PT)에 참석해 있다. 2023.06.21.

대표하는 디자인으로 자리 잡았다.

삼성은 최근 제품이나 마케팅에서는

타원형 마크를 제거한 레터마크만 사

용하고 있다. 또 지난해 4월부터 명함

에서 ‘SAMSUNG’ 글자 주위를 감싸던

타원을 빼기도 했다. 삼성 측은 DX 부

문을 새로 출범시킨 상황에서 디자인

을 일부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지금까지 매번 큰 전환기마

다 새 로고 교체로 이미지 쇄신을 시도

했다는 점에서, 앞으로 20년을 이끌 삼

성의 새로운 브랜드가 등장할 가능성

이 제기된다.

최근 삼성전자는 불안정한 국제 경

제 여건과 자국 우선주의 벽을 높게 쌓

은 미국과 중국의 위협으로 위기를 맞

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주력 사업인

메모리 반도체의 경기침체에 대응하

고 파운드리(위탁생산) 능력은 더 키워

야 한다고 주문한다. 새로운 삼성을 이

끌어갈 자동차 전장, 바이오, 인공지능

(AI) 등 새로운 사업 분야도 과감한 투

자가 필요하다.

앞으로 새로운 30년을 이끌어가기

위해 이건희 선대회장처럼 이재용 회

장만의 강력한 ‘제2의 신경영’ 선언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들린다.

아버지를 능가하는 것이 진정한 효

도라는 뜻의 ‘승어부(勝於父)’는 이재

용 회장의 영원한 숙제다. 이재용 회장

은 승어부를 위해 이건희 선대회장의

유지를 받들면서 자신만의 철학을 구

축해나가고 있다.

이 선대회장이 강력한 카리스마와 추진력으로 ‘품질경영’, ‘1등 삼성’ 등을

내세웠다면 이재용 회장은 부드러운

소통을 통한 ‘인재경영’, ‘사회와의 동

행’을 중시하고 있다.

이재용 회장은 삼성 계열사가 뿌리

내린 각 지역의 산업 생태계를 육성하

는 것과 소통을 통한 인재 확보 등이

삼성의 미래 경쟁력과 직결된다고 본

다. 이 회장은 회장 취임 이후 취임사조

차 내놓지 않았지만 이제는 새로운 경 영철학을 공식화해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재계에서는 이건희 회장의 신경영 선언이 오늘의 삼성전자를 만든 것처 럼, 이재용 회장의 뉴삼성 전략을 공식 화해 위기에 흔들리지 않는 삼성을 만 드는 초석을 다져야 한다고 본다.

업계 관계자는 “이재용 회장의 승어 부를 위해서는 궁극적으로 이 회장이 추진하는 경영철학을 분명히 하고 바

이오 육성이나 파운드리 분사 등을 통

해 매출 30조원 이상의 제2의 삼성전

자를 내놓아야 한다”고 밝혔다.

July 2023 55

연초대비(1월 2일기준)…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6000억 이상 감소, 최태원 SK 회장도 4000억 이상 감소

CJ 이재현 회장은 1조클럽 탈락

EQUITY
July 2023 57 1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삼성전자 1.44 삼성전자우 0.02 삼성에스디에스 9.2 삼성물산 17.97 삼성생명 10.44 삼성엔지니어링1.54 삼성화재엔지니어링 0.09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3.06.30 2023.01.02 14,037.6 12.1 130,083.7 116,046.1 1조원 클럽 2위
삼성미술관리움 관장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부인)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삼성전자 2.02 삼성전자우 0.03 삼성물산 0.96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3.06.30 2023.01.02 19,537.2 29.0 86,880.4 67,343.2 3위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삼성에스디에스 3.9 삼성물산 6.19 삼성생명 6.92 삼성전자 0.82 삼성전자우 0.02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3.06.30 2023.01.02 8,216.6 14.8 63,674.7 55,458.1 4위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삼성에스디에스 3.9 삼성물산 6.19 삼성생명 3.46 삼성전자 0.82 삼성전자우 0.02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3.06.30 2023.01.02 6,680.7 13.9 54,831.4 48,150.7
홍라희
58 July 2023 10위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카카오 18.44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3.06.30 2023.01.02 -2,150.1 -6.9 29,002.8 31,152.9 EQUITY 9위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기아자동차 1.74 현대자동차 2.28 현대글로비스 23.29 현대위아 1.95 이노션 2.0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3.06.30 2023.01.02 8,309.2 29.3 36,676.1 28,366.9 8위 방시혁 하이브 이사회 의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하이브 34.63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3.06.30 2023.01.02 14,729.6 66.1 37,021.2 22,291.6 5위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현대제철 11.81 현대자동차 5.17 현대모비스 6.96 현대글로비스 6.71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3.06.30 2023.01.02 8,194.8 22.5 44,613.1 36,418.3 7위 이동채 에코프로그룹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에코프로 19.29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3.06.30 2023.01.02 32,475.7 606.0 37,834.6 5,358.9 6위 조정호 메리츠금융그룹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메리츠증권 1.29 메리츠금융지주 67.69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3.06.30 2023.01.02 -13.6 0.0 40,565.0 40,578.7
July 2023 59 F&F 대표이사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F&F 23 F&F홀딩스 67.68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3.06.30 2023.01.02 -4,869.1 -23.7 15,660.3 20,529.4 12위 최태원 SK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SK 23.21 SK케미칼 0.35 SK케미칼(우) 3.11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3.06.30 2023.01.02 -4,712.1 -19.6 19,377.5 24,089.6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아모레퍼시픽그룹 55.7 아모레퍼시픽그룹(우) 12.7 아모레퍼시픽 10.72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3.06.30 2023.01.02 -7,109.5 -27.9 18,339.8 25,449.4 11위 구광모 LG그룹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LG 15.95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3.06.30 2023.01.02 2,861.0 14.9 22,085.1 19,224.1 14위 정용지 케어젠 대표이사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케어젠 63.55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3.06.30 2023.01.02 8,390.5 90.0 17,716.2 9,325.8 16위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크래프톤 14.20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3.06.30 2023.01.02 2,197.2 18.8 13,896.4 11,699.2
13위 서경배
60 July 2023 EQUITY 19위 곽동신 한미반도체 부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한미반도체 35.51 HPSP 9.19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3.06.30 2023.01.02 8,662.4 221.8 12,568.0 3,905.6 20위 김대일 펄어비스 의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펄어비스 35.65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3.06.30 2023.01.02 2,861.6 30.0 12,388.6 9,527.0 18위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현대로보틱스 25.8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3.06.30 2023.01.02 735.4 6.2 12,585.8 11,850.4 17위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이마트 18.56 광주신세계 52.08 삼성전자 0.17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3.06.30 2023.01.02 1,119.8 9.6 12,822.5 11,702.7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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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023 61 23위 이해진 네이버GIO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네이버 3.72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3.06.30 2023.01.02 202.3 1.8 11,205.1 11,002.9 24위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이사회 의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넷마블게임즈 24.47 인콘 35.56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3.06.30 2023.01.02 -1,418.7 -12.2 10,193.4 11,612.1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21위 류광지 금양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금양 39.58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3.06.30 2023.01.02 6,812.4 126.4 12,200.3 5,387.9 22위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셀트리온헬스케어 11.21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3.06.30 2023.01.02 1,897.1 18.7 12,055.1 10,158.0

엔화 가치 최저

환율효과 등에 업은 日…국내 산업계는?

지면서 국내 산업계 피해를 우려

엔화 가치가 역사적 수준으로 떨어

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엔화 가치

가 떨어지면 석유화학·전자·자동차 등

일본 제품의 수출 경쟁력이 올라가면

서,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산 제품이 타

격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반면 두

나라의 수출구조가 과거와 달라지고, 서로 경쟁하는 분야가 줄면서 엔저가

국내 산업계에 미치는 영향도 크지 않

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 8년 만에 엔화 가치 최저 6월 24일 외환시장에 따르면 원·

엔 환율은 지난 4월 초만 해도 100엔

당 1000원 정도다. 하지만 일본이 글로

벌 금리 인상 기조에도 초 완화적 통

화정책 기조를 유지하면서 지난달부터

엔화 가치가 빠르게 떨어지기 시작했

다. 이달 들어서는 원·엔 환율이 900원

선까지 위협받기 시작했다. 지난 19일

에는 장중 한때 8년 만에 처음으로

800원대로 떨어졌다.

엔화 가치가 떨어지면서 일본과 경

합 관계에 있는 수출기업에 부정적

인 영향을 줄

60.3, 한국과 중국 56.0의 순이었다.

“엔화 가치가 1%p 낮아지면 우리나라 수출 가격이 0.41%p 하락하고, 수출 물량도 0.20%p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초 엔

저가 원자재 등 수입액을 증가시켜 무 역적자를 심화시키고 이는 다시 엔화

약세로 이어져 무역적자가 급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실제 2007년과 2015년 과거 엔화 약

세가 진행될 때 국내 석유화학, 자동차, 철강 등이 업종이 큰 손해를 입었다.

환율 때문에 역마진이 발생해 일본으 로의 수출량이 줄었고, 채산성과 경쟁 력이 약화했다.

62 July 2023 FOCUS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 다. 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20년 기준 한국과 일본의 수출경합도는 69.2로 주요 수출국 가운데 가장 높았 다. 이어 한국과 미국 68.5, 한국과 독 일
한국경제연구원은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해 2022년 인도한 20만 입방미터(㎥)급 LNG운반선의 시운전 모습.(사진=HD현대중공업 제공)

◆ 낮아진 경합도…”과거와 다를 것”

산업 현장에서는 국내 기술 경쟁력

확보와 해외 투자 활성화 등으로 엔저

가 예전처럼 큰 피해를 주지는 않을 것

이란 분석이 대다수다. 양국의 경제 구

조도 달라져 수출시장에서 서로 경합

하는 부분이 줄기도 했다. 한국무역협

회 보고서에 따르면 한일 수출 경합

도 지수는 2011년 0.475에서 2021년 0.458로 하락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가전은 경쟁 구

도가 많이 약해진 상태라 국산 제품

대신 일본 제품을 직접 구매하는 경우

가 거의 없어 가격 경쟁에서 불리한 부

분이 없다”며 “일부 부품을 일본에서

조달하지만 제조원가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가전업계 관계자 역시 “엔화

약세로 국내 가전 기업 판매량이 영향

을 받던 것은 10년 이상 된 이야기”라

며 “글로벌 기준으로도 일본 기업들의

점유율이 낮은 편이라 시장에서 직접

적인 영향은 없을 것 같다”고 답했다.

반도체 업계도 일단 별다른 영향을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반도체 산업이

달러를 주 결제 통화로 삼기 때문이다.

국내 기업이 일본 소재·장비 기업과 거

래를 할 때도 대부분 달러로 진행된다.

다만 일부 반도체 수출 시장에서 한

일 업체 간 경합이 있을 수 있다. 일본

은 낸드플래시 같은 메모리 제품이나, 이미지센서 등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

서 한국 기업들과 경쟁 중이다. 엔저

효과로 수출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가 질 수 있다.

에 공장을 두고 있는 점도 엔저가 한국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는 요인이 다. 어차피 해외에서 제품을 생산해 자 국이나 제3국으로 수출하는 만큼 엔저 효과가 제품의 가격 경쟁력을 높이지 못하기 때문이다.

예컨대 고흡수성 소재는 기저귀에 사용하는 제품 가격은 국제 가격을 따 른다. 일본 업체가 엔저를 등에 업어도 국제 가격을 조정하기 힘들다. 엔저 효

과로 일본 기업이 수출에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한국의 경쟁 업체 수출에까

지 영향을 주기 힘든 상황이다.

정유 업계도 상황은 비슷하다. 원유

거래는 대부분 달러로 진행된다. 일본

정유업체도 대부분 수출보다는 자국

수요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엔저 효과

를 누리기 어렵다. 조선업도 비슷하다.

일본 조선사들은 이미 한국과 중국 기

July 2023 63
◆ 日도 해외 공장 많아 엔저 효과 저감 많은 일본 기업이 자국이 아닌 해외

1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원·엔 환율이 904.61로 표시되고 있다. 이날 오전 한때 원·엔 환

율은 2015년 이후 8년만에 800원 대에 진입했다. 2023.06.19

업과의 경쟁에서 뒤져 내수 위주로 사

업을 진행 중이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선사 수

주에서도 일본 쪽이 엔저를 앞세워 경

쟁력이 좋아진다고 보지 않는다”며 “선

사 발주가 이뤄지는 물량이 대부분 기

술력을 요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저가 수주는 어차피 중국이 담당하게

돼 일본은 뒷순위로 밀린다”고 말했다.

◆ 한국 자동차 산업…기록적 엔저에

도 ‘거뜬’

원·엔 환율이 최근 한때 800원대까

지 떨어지며 8년 만에 가장 심한 엔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다만 이 같은

엔저 현상이 국내·외에서 한국 자동차

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 로 전망된다.

일반적으로 엔화 가치가 떨어지면

한국 기업의 수출 경쟁력 하락으로 이 어진다. 특히 자동차와 철강 등 기업에 영향이 컸다. 한때 엔화 가치가 1% 떨

어지면 현대차 수준이 1% 가깝게 줄

어든다는 분석도 나온 바 있다.

그러나 관련 업계에선 최근 엔저 현

상이 차 산업에 실제 미치는 영향은 제

한적일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국내

완성차 업계에선 사실상

차수입조합(JAIA)에 따르면 현대차의 지난달 판매량은 17대, 누적 판매량은 199대에 불과하다.

해외 사업장에서도 엔저 영향은 크 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차가 가격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예상되나, 국내 기업은 이에 크게 개의치 않는 모 습이다.

실제 최근 현대차는 베트남에서 일

본 토요타를 제치고 판매 1위를 탈환 했다. 베트남은 북미와 함께 한국 차와

일본 차가 경쟁을 벌이는 대표적인 해 외 시장이다.

현대차는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베

트남에서 누적 2만2903대를 판매했다.

이는 2만1547대를 판매한 도요타를 웃 도는 수치다.

한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대일 수

출 물량이 미미하다는 점이 엔저 상황

에선 나쁠 게 없다”면서 “특히 현대차 그룹은 북미와 베트남 시장 등에서 상

품성을 인정받고 있어, 일본 차가 일시 적으로 싸게 팔린다고 판매량에 영향 을 받을 정도는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국내에 진출한 일본 자동차 회사도 엔저와는 관련이 없다는 입장이다.

한 일본 완성차 관계자는 “국내 사

업장에선 차 판매 대금을 일본 본사에 ‘원화’로 송금한다”면서 “엔화 가치가 올라가든 떨어지든 원화로 보내기 때 문에 국내 법인에 ‘엔저’가 미치는 영향

은 없다”고 말했다.

수소연료

전기차 넥쏘만 판매 중이다. 일본자동

또 다른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업 체별로 본사에 송금하는 방식이나 이

64 July 2023 FOCUS
현대차그룹만 일본에서 차를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일본 판매를 재개한 현 대차는 일본서 아이오닉 5와

용하는 화폐 등이 모두 다르고, 각자

유리한 방향으로 송금한다”며 “또한

자동차 매매 계약이 환율 변동보다 앞

서 이뤄지기 때문에, 환율 변화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거래가 이뤄진

다”고 말했다.

◆ 항공업계 ‘함박웃음’…’엔저’ 타고 日

가는 사람들

역대급 엔저 현상에 항공업계는 함

박웃음을 짓고 있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원·

달러 환율과 국제유가 하락으로 인해

항공사들의 비용 부담이 완화됐다. 여

기에 엔화 가치까지 떨어지면서 일본

행을 택하는 여행객이 급증하고 있다.

항공업계 3분기 실적 상승세가 가파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일본을 방문한 여객

수는 349만3789명에 달한다. 전년 동

기 7만1060명 대비 4817%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 들어 일본으로 향한 항공

기 편수는 1만9994편으로 1076% 늘었 다.

1월부터 5월까지 중국을 방문한

여객수 58만8760명, 베트남 160만 9349명, 태국 86만7062명, 필리핀

79만2538명, 홍콩 29만7073명, 인도네

시아 13만5810명 등보다 일본으로 향 한 여행객 수는 월등히 많았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1분기에는

208만2791명이 일본을 방문했고 2분

기에 속한 4월과 5월 일본 여객수는

141만0998명으로 집계됐다. 비수기로

분류되는 2분기에도 1분기와 유사한

여객수를 보이고 있는 것은 이례적이 라는 평가다.

항공업계에선 역대급 엔저 현상이 일본 여행객 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 이다. 지난달 100엔=1000원 수준이던

원·엔 환율은 최근 900원선까지 하락

한데다 비행시간도 짧아 아시아 국가 중 1순위 여행지로 부상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일본의 저렴한 물가도 여행객을 늘 리는 요인이다. 우리나라는 2000년 이

후 2배 이상의 물가 상승률을 보인데

반해 일본의 경우 5% 안팎의 물가 상

승률을 보이는 등 저물가 상황을 지속

하고 있다.

July 2023 65
2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이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2023.06.21

저렴한 물가에 엔저 현상까지 보태

지자 최근에는 ‘같은 물건이라면 한국

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일본에서 구매

하는 것이 더 싸다’라는 말이 돌 정도

다. 쇼핑을 위한 여행객이 늘어나자 일

본 내 유니클로, 100엔숍 등은 때아닌

호황을 맞았다.

항공권 가격이 연초 대비 절반 이하

로 떨어진 것도 일본행을 부추긴다. 유

가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유류할증료는

3월 13단계, 4월 10단계, 5월 8단계 등

으로 낮아졌고 일본행 항공권 가격도

연초대비 저렴해진 상황이다.

일본이 주력 노선인 저비용항공사

(LCC)들은 도교, 오사카 등 인기 관광

지로 향하는 항공기 운항 편수를 늘리

는 한편 소도시로 향하는 노선을 새롭

게 선보이며 대목 잡기에 나섰다.

제주항공은 6월 22일부터 일본 규슈

지방의 오이타 노선을 단독으로 취항

했고 다음 달 13일부터는 인천-히로시

마 노선의 운항을 시작하며 승객 유치

에 나섰다.

진에어는 다음 달 17일부터 9월

10일까지 부산-삿포로, 부산-후쿠오

카 노선을 주 7회 일정으로 재개하고

에어서울은 다음 달 7일부터 8월 30일

까지 인천-도쿄(나리타) 노선을 하루

3회로 확대한다. 나리타, 간사이 노선

은 주 21회, 18회로 늘린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비수기로 분

류하는 4~6월 항공사들의 예약률이

80% 수준에 육박하고 있다”며 “저렴

한 물가에 엔저 효과까지 더해지며 일

본으로 향하는 여행객이 늘어나고 있

2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에 위치한 환전소에 환율 정보가 나타나 있다.

는 추세를 고려해 신규 노선 취항 및

기존 노선 증편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 ‘엔화약세·’예스재팬’ 영향 겹치자…

해외 직구 늘었다

최근 엔화 대비 원화 환율이 지난

2015년 6월 이후 약 8년 만에 가장 낮

은 수준으로 떨어진 가운데, 이커머스

를 통해 일본상품을 구매하는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일본 온

라인 직구 금액은 12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4% 증가했다. 직구 전체

성장률 16.6%과 비교하면 상당히 높

은 수치임을 알 수 있다.

실제 직구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커

머스업계에서도 일본 상품에 대한 수

요가 높아졌음을 알 수 있다.

해외직구 플랫폼 ‘몰테일’에 따르면

지난 1~5월 일본직구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했다.

특히 이번 달 들어 엔저 현상이 두드

러지면서 일본직구에 대한 수요는 더

욱 늘어났다.

위메프에 따르면 지난 1~21일 기준 일본 직구상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3%, 전월 대비 25% 늘었다.

티몬의 경우 지난 1~22일 기준 일본

직구 거래액은 지난 2월 1~22일과 비

교하면 136% 증가했다.

티몬은 지난 2월부터 관련 통계를 산출하기 시작했다.

특히 티몬에서 일본직구를 이용하

는 소비자들은 리빙, 식품, 패션 카테고 리의 상품을 주로 구입했다. 리빙 카테 고리에서는 베개 등 수면용품과 세탁

세제를, 식품 카테고리에서는 라면과 과자류의 구매 비중이 높았다.

몰테일을 내 일본직구 인기상품군은 패션 및 신발·잡화, 애니메이션, 캠핑용 품 등이었다.

이커머스업계는 이 같은 일본직구

성장 배경으로 엔저 영향과 더불어 ‘예 스재팬’ 기조를 꼽는다.

유통업계는 지난 2019년 확산된 일 본 제품 불매운동(노재팬)으로 일본상 품에 대한 심리적 저항감이 매우 높았

66 July 2023 FOCUS

다. 하지만 최근 한일 관계가 회복되면

서 ‘노재팬’ 열기도 점차 사그러들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일본 직구 매출

이 늘어난 이유는 엔저로 가격이 낮아

진 영향과 더불어 노재팬 영향이 줄어

들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며 “이전에

는 유니클로 등 일본 브랜드 사용에 대

한 부담감이 보였지만 최근 그런 모습

은 찾아볼 수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 국내 유통 일본산 수입 제품 가격 여 파는?

원·엔 환율은 지난 2020년 3월

1200원 가까이 올랐으나, 하락 추세를

보이면서 최근에는 900원대까지 떨어

졌다.

전 세계적인 긴축 기조 속에서 일본

은행이 완화 정책을 펴면서 엔화 가치

에는 하락 탄력이 붙고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일본 엔화의 원화 대비 환율이 역대

급 수준으로 떨어졌지만 아직 국내 유

통되는 주류 등 일본산 수입 제품 가격

엔 크게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보

인다.

백화점·대형마트 등 업계에선 최근

까지 엔저로 인한 일제 전자제품·주류·

패션·화장품 가격 인하 기대감이 높지

만, 현장에서 실제 변동은 크게 감지되

지 않고 있다.

일부 변동되는 경우가 없진 않으나, 엔저 효과보다는 브랜드 자체 정책에

의한 사례로 봐야 한다는 게 업계 관

계자들 중론이다.

백화점 관계자는 “환율이 곧바로 가

1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원·엔 환율이 904.61로 표시되고 있다. 이날 오전 한때 원·엔 환

율은 2015년 이후 8년만에 800원 대에 진입했다. 2023.06.19

격 변화로 연결된다고 보긴 어렵다”며

“개별 브랜드에서 결정하기 때문에 수

시로 바뀌긴 어려운 구조”라고 했다.

또 “환율이 낮아졌다고 해서 브랜드

들이 가격을 일반적으로 내리진 않는

다”며 “몇 개월 뒤 영향을 미칠 순 있

겠지만 곧바로 가격에 반영된다고 보

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 마트 관계자는 “사케 등 주류, 퍼 스널케어, 게임용품 등을 취급하고 있

는 일본산 제품의 엔저로 인한 가격 인

하는 없는 상태”라고 했다.

이어 “일본 상품을 직수입하는 경우

는 거의 없고 주로 협력사를 통해 들여

오는데, 엔저 영향은 가격 영향은 나타 나고 있지 않다”고 했다.

면세점에도 화장품 등 일본산 제품 을 취급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미리 사둔 상품을 판매하는 구조여서 현재

까지 큰 영향은 없단 평가가 우세해 보

인다.

면세 업계 관계자는 “이미 들여온 제

품을 판매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가

격이 환율 변동에 민감한 편은 아니다” 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거래도 달러화 기준으로 하 고 있어서 엔저 영향이 크다고 말하긴 어렵다”며 “엔화 결제를 선호하는 경 우는 있을 수 있겠다”고 더했다.

반면 엔저가 직구 수요를 불러 국내

유통업계 매출에 일정 부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는 견해가 일부 존재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국내 유통 가

격은 크게 변하지 않는데, 현지 가격 은 떨어지는 효과가 있어서 직구하려 는 사람들이 많아질 순 있을 것”이라고 했다. 다른 관계자도 “일본에 여행가는 김에 현지 구매도 하고 오는 경우가 늘 어나지 않겠나”라며 “국내 매출에는 안

좋을 수 있는 요소”라고 봤다.

July 2023 67

와인 시장 성장 둔화

식어버린 와인 열기…홈술 줄고, 위스키에 치이고

코로나19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는 9일부터 15일까지 백화점 지하1층 행사장에서 _2023 상반기 결산 위스키&와인 페스타_를 개최한다고 밝

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와인과 위스키 등 800여 종, 15만병 상당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확산 이후 ‘홈술(집에서

마시는 술)·혼술(혼자 마시는 술)’

열풍을 타고 국내 와인 시장이 성장세

를 보였으나, 일상 회복이 본격화하자

성장세가 둔화하는 양상이다.

국내 주요 와인 수입사들은 실적 하

락에 위스키·맥주 사업을 강화하거나

외식사업에 진출하는 등 신사업을 모

색하며 돌파구를 마련하는 분위기다.

6월 17일 관세청 수출입무역 통계

에 따르면 지난해 와인 수입액은 5억

8128만 달러로 전년(5억5981만 달러)

대비 3.8% 증가했다.

이는 역대 최대치다. 반면 와인 수입

량은 7만1020t으로 전년(7만6575t) 보

다 7.3%나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만큼 국내 주류 시장에서 와인 소

비가 줄어 들고 있음을 보여준다.

와인 수입사의 성장세도 둔화되고

있다. 지난해 국내 ‘빅 4’ 와인 수입사

인 신세계L&B, 금양인터내셔날, 아영 FBC, 나라셀라 등의 매출은 소폭 늘었 지만 영업이익은 크게 줄었다.

신세계L&B는 지난해 매출액이

2064억원으로 처음으로 2000억원을 돌파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같은 기

간 45% 감소한 116억원에 머물렀다.

매출 2위였던 신세계L&B는 2017년 업

계 1위였던 금양인터내셔날을 제친 후

6년간 내리 1위 자리를 굳히고 있다.

신세계L&B가 왕좌를 차지한 것은 2016년 ‘김영란법’으로 주류 수입업계 전반이 타격을 입자 재빠르게 백화점· 대형마트 등을 활용한 유통 네트워크 를 강화한 영향이다.

‘업계 2위’ 금양인터내셔날은 지난해 매출액이 1414억원으로 전년 대비 5% 늘었다. 반면 영업이익은 29.9% 감소한 186억원을 기록했다.

아영FBC와 나라셀라도 사정은 마찬 가지다. 아영FBC는 매출액이 1241억 원으로 22.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5.7% 감소한 82억원을 기록다. 나라 셀라도 매출액이 1071억원으로 21.2%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6.6% 줄어든

68 July 2023
INSIDE

정용진 와인으로 알려져 있는 미국의 대표적인 와인 ‘쉐이퍼 빈야드’. (사진 제공= 신세계L&B)

119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와인 수입사의 실적이 부진

했던 것은 고환율, 고금리, 물류비 상승

등으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된 데다 포

도 작황 부진으로 현지 와인 제조사에

대한 납품 비용이 늘었기 때문이다. 여

기에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

초 출생)들이 위스키·하이볼 등으로 수

요를 옮겨 가면서 위스키 시장은 성장

하고 있는 반면 와인 인기가 시들고 있

는 추세인 점도 영향을 미쳤다.

와인 시장은 코로나19 기간인

2011년 홈술 열풍이 불면서 급성장 했

다. 홈술의 대표 주자는 맥주였지만, 대

형마트와 편의점이 ‘가성비 와인’ 판매

에 나서면서 시장 저변이 확대됐다.

국내 와인 시장이 정체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업체 간 경쟁은 더 치열 해질 전망이다. 이들은 다양한 주종으

로 포트폴리오를 넓히거나 신사업을

발굴하는 등 사업 다각화를 통한 대응

에 나서고 있다.

신세계L&B는 현재 국내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미국 와인 포트

폴리오 강화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위스키 시장 공략을 강화하

기 위해 제주도산 위스키 출시를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 특허청에 제주위스 키, 탐라위스키 등 상표를 등록했다.

또 일본 하이볼 제품인 ‘나나 하이볼’

도 신규로 선보일 예정이며, 사케 상품 운영도 검토중이다.

‘1865 와인’으로 잘 알려진 금양인터

내셔널도 와인과 위스키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다시 위상을 회복하겠다는 구 상이다.

신사업으로 와인소매사업 ‘와인스 팟’에 집중하고 있으며, 와인 악세사리

중 하나 와인잔 신규사업을 검토 중이

다. 또 마르께스 데 까사콘차 샤르도네 등 칠레 와인 뿐 아니라 시장 상황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수시로 진행해 올 해 와인 시장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 이다.

아영FBC는 에딩거 맥주와 하이볼용

위스키 ‘라벨5’ 등을 내세워 규모를 더 키운다는 전략이다.

논알코올 샴페인, 로제와인, 프랑스,

July 2023 69

금양인터내셔날 1865 와인 (사진 제공=금양인터내셔날)

미국 등 고가 와인 취급을 늘려 와인

포트폴리오도 강화한다. GS25, CU 등

편의점과 롯데마트 등 채널과 협력해

가격 할인, 프로모션을 통한 와인 판매

도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2월 와인나라 홍대점을

신규 오픈한 데 이어 성수점·시청점·신

용산점 등 3개 매장을 추가로 열어 올

해 매장을 기존 10곳에서 13곳으로 확

대할 계획이다.

올해 국내 와인 수입업체 가운데 처

음으로 기업공개(IPO)에 성공한 나라

셀라는 레스토랑 신사업을 통해 회사

규모를 확장할 계획이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혼술 문화가 정착되면서 와인 수요가

크게 성장했으나 사실상 엔데믹(풍토

병화) 이후 다소 수요가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며 “MZ세대를 중심으로 위스 키·하이볼이 인기를 끌면서 와인 시장 이 상대적으로 침체된 모습이지만, 업 체들이 새로운 마케팅으로 고객 발길 을 되돌리려고 노력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 국내 와인 1호 IPO 흥행 미지근…

2호 상장 더뎌질 듯 국내 와인수입사 나라셀라가 IPO(기 업공개)에도 아쉬운 성적을 보이자 한

때 상장을 고려했던 타 와인 기업들도

소극적인 반응을 보이는 분위기다. 실

제로 나라셀라 주가는 지난 15일 기준 공모가를 밑돌았다.

국내 주요 4개 와인 수입사 중 하나

인 나라셀라는 지난 15일 주당 종가 1만8820원을 기록했다. 공모가 2만원 을 밑도는 액수다.

2일 시초가 역시 1만9000원대를 형 성하다 종가 1만7500원에 그치며 이에 못 미쳤다. 올해 IPO에 나선 기업 중 시 초가가 공모가보다 낮은 기업은 나라 셀라가 세 번째다.

나라셀라는 국내 주요 4개 와인 수 입사 중에서 4위다. 1~3위는 현재 신세 계L&B·금양인터내셔날·아영FBC가 차 지하고 있다.

하지만 나라셀라는 국내 와인 업계 에서 1호 상장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상장 준비 과정에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동안 와인 업계에서 상장한 기업

70 July 2023 INSIDE

위스키 ‘라벨5’의 광고모델 배우박진주와 브랜드 캠페인 컷. (사진 제공= 아영FBC)

이 없는 만큼 나라셀라가 보수적인 평

가를 받았을 것이란 분석이 증권가에

서 나온다.

기존에 성장성 등을 참고할 만한 사

례가 없다보니 여러 의견이 갈리고 결

과적으로 다소 보수적으로 평가를 받

았을 것이란 풀이가 가능하다.

나라셀라는 공모가 산정부터 잡

음이 일었다. 루이뷔통모에헤네시

(LVMH) 계열 등 글로벌 와인사를 비

교 기업으로 삼아 기업가치를 산정한

것이다. 문제는 LVMH가 주류 뿐 만 아

니라 명품·뷰티·주얼리 등 사업군이 다

양하고 주류마저도 코냑과 위스키 등

을 취급해 비교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일었다.

실제로 LVMH 매출에서 와인과 음

료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8.9%에 그

쳤다. 반면 패션 부문은 전체 매출의 48.5%에 달했다.

이 외에도 ‘덕혼 포트폴리오’ ‘아드비

니’ ‘아그리콜라’를 비롯해 자사보다 규

모가 큰 와인 제조사를 비교기업에 포 함했다. 와인 수입사를 와이너리 보유

기업과 비교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

는 비판도 나왔다.

나라셀라가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

을 내면서 와인업계 2호 상장도 더뎌지 는 분위기다. 그동안 금양인터내셔날 등이 일부 와인 수입사는 상장을 계획 했지만 최근 힘을 덜 쏟고 있다.

금양인터내셔날 관계자는 “경기 침 체 등 외부 환경이 좋지 않아 적절한

시기를 지켜보는 중”이라며 “상장 준비

는 하고 있지만 서둘러서 진행하진 않

고 있으며 현재는 사업에 더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중 일환으로

소비자와 와인의 접점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과 행사를 기획 중”이

라고 덧붙였다.

한편 와인 수입사들의 ‘IPO 속도조 절’엔 최근 대기업의 와인시장에 진출 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도 나 온다. 실제로 신세계그룹은 미국 나 파밸리 와이너리 ‘얼티미트 빈야드 (Altimeter vineyard)’를 인수했다.

롯데그룹은 와인 전문관 ‘보틀벙커’ 를 운영 중이다. 연내 와이너리를 인수

할 계획도 있다. 실제로 신동빈 롯데그

룹 회장은 지난해 프랑스 보르도 와이 너리에 직접 방문하기도 한 것으로 전

July 2023 71

해졌다.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은 와인

전문 매장 ‘와인웍스’를 운영 중이다. 특

히 지난해 와인 100여종 수입 계약을

맺는 등 라인업을 넓히고 있다.

◆ 대형 와인숍에 와이너리까지…’유

통 빅4’ 총수들 직접 챙긴다

사실상 엔데믹(풍토병화) 이후 ‘와인’

열기가 다소 식었다는 평가가 나오지

만, 유통가에선 여전히 와인 시장을 관

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

주요 유통 대기업 총수들이 앞다퉈

와인 사업을 강화하면서 ‘4파전 구도’

가 형성되고 있는 것도 대표적인 예다.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등 이른바

‘오프라인 유통 빅3’는 와인 관련 수요

에 대응하기 위해 대형 오프라인 전문

매장을 세워 운영하고 있다.

단순히 큰 매장에서 다양한 와인을

파는 창고형을 넘어 맛·향·분위기를 즐

기면서 구매 경험을 할 수 있는 복합공

간을 내놓는 추세다.

먼저 포문을 연 건 롯데 ‘보틀벙커’

다. 롯데는 지난 2021년 12월 롯데마트

잠실 제타플렉스점에 1322㎡ 규모로

보틀벙커 1호점을 만들었다.

보틀벙커는 매장에서 여러 와인 맛

을 볼 수 있도록 소비자 관심을 모았

다. 이후 롯데는 1호점 인기를 확인하 고 창원·광주 마트 매장을 리뉴얼해 2·3호점을 추가했다.

아울러 4호점 계획을 확정하고 추진 중인데, 당초 서울역 마트에 4월께 만

들어질 걸로 알려졌으나 순연돼 하반

기 개점 가능성이 점쳐진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11월 경기 남 양주 스페이스원에 ‘와인리스트’를 냈 다. 이 또한 약 1000㎡ 규모의 초대형 전문 매장이다.

와인리스트에선 그룹 자회사 비노에 이치 등이 160여 수입사가 들여온 와 인들을 판다. 그 종류는 수천 종에 달 하는 걸로 전해진다.

와인리스트 또한 원산지 기준으로 제품을 진열하는 관행에 변화를 줬다.

공간을 활용해 계절·식문화 추세에 따 라 어울리는 와인을 제안한다.

신세계는 지난달 4일 경기 하남 스

타필드 지하 1층 기존 PK마켓 자리에

초대형 전문 매장인 ‘와인클럽’을 만들

72 July 2023 INSIDE
보틀벙커 매장(사진 제공=롯데마트 )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은 대형 오프라인 와인 전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5월 경기 하남 스타필드 와인클럽 모습. (사진 제공=이마트)

었다.

와인클럽 또한 영업 면적 500평의

초대형 매장이다. 와인 구매와 함께 향

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과 위스키바 등

을 조성했다.

이는 본격적인 대형 와인 전문점 경

쟁에 돌입하는 것으로 여겨졌는데, 당

시 신세계 측에선 “이미 계획했던 것”

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등 이른바

빅3는 공급망 확보 경쟁도 하고 있다.

유통 와인 다변화와 안정적인 수급

을 위한 노력이다. 와이너리 인수를 시

도하거나 자회사를 세워 직수입을 강

화하는 등 행보가 이에 해당한다.

롯데는 올해 국내·외 와이너리 인수

가능성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신동빈

그룹 회장이 지난해 프랑스 보르도 와 이너리를 찾은 것도 이런 행보 일환으

로 읽힌다.

지난해 2월 미국 캘리포니아 나파밸

리 와이너리 ‘쉐이퍼 빈야드’를 인수한

신세계그룹은 이후에도 ‘와일드푸트 빈

야드’에 이어 ‘얼티미터 빈야드’를 추가

로 인수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

장이 적극 관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은 지난

해 3월 그룹 계열사 출자로 와인 수입·

유통 역할을 하는 비노에이치를 설립

했다. 이는 업계에서 경쟁에 참여하는 상징으로 여겨졌다.

최근엔 한화그룹이 와인 관련 행보 를 이어가면서 주목 받고 있다. 아직 대형 매장은 없지만, 향후 사업이 궤도

에 오르면 개장을 고려할 가능성이 있 다.

한화솔루션은 지난해 미국 법인을 통해 캘리포니아 나파밸리 와이너리 세븐스톤즈를 인수했다. 이는 ‘한화가 장남’ 김동관 부회장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한화솔루션에서 분리한 한화 갤러리아는 ‘한화가 3남’ 김동선 전략 본부장 주도로 지난 1일 완전 자회사 비노갤러리아를 설립했다. 와인 수입· 유통 관련 역할을 위한 조직 성격이다.

직수입 와인은 우선 한화갤러리아 와인 매장인 비노494에 공급될 전망이 다. 다만 업계 선례를 볼 때 향후 별도 브랜드화 시도에 나설 수 있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July 2023 73

김동선의 자신감, 파이브가이즈 첫 오픈

한화 3남 김동선의 자신감

“파이브가이즈 최고 품질, 경쟁 상대 없어”

한화갤러리아 신사업 총괄 김동선 전략본부장이 22일 서울 강남구 소재 파이브가이즈 1호점에서 열린 미디어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06.22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

은 한국 파이브가이즈 첫 매장

출범을 앞두고 “오리지널리티와 품질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뭐든지 본연의 맛과 과정이 중요

하다”며 “다른 라이벌 업체는 딱히 생

각하고 있지 않다”고 경쟁 우위를 자신 했다.

김 본부장은 6월 22일 파이브가이즈

강남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파

이브가이즈엔 장인 정신 수준의 정성

이 담겼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먼저 그는 파이브가이즈 도입 배경

으로 미국 유학 시절 처음 브랜드를 접

하면서 느낀 감동을 언급했다. “반했다”

는 게 그의 표현이다.

김 본부장은 “이런 좋은 브랜드를 국

내 고객들에게 맛보게 하고 싶었다”며

“많은 성의가 들어간다는 것을 최근 홍

콩 실습 과정에서도 느꼈다”고 했다. 이어 “일부러 가장 성공한 브랜드를

우리나라 소비자들이 즐길 수 있

하자는 순수한 마음에서 브랜드를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 버거 브랜드에 대해선 “거 의 일주일에 3~4번씩 벤치마킹 차원에 서 먹어보고 있다”며 “다들 품질도 좋 고 잘하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런 브랜드를 해외에 가져갈 생각은 지금 당장은 해본 적 없 다”며 “파이브가이즈를 들여올 때도 유

사 업종은 못하게 돼 있어 당분간은 어 려울 것 같다”고 했다.

김 본부장은 “강남역에 있는 많은 버

거들은 여러 번 먹어 봤는데, 경쟁상대 로 느껴지거나 생각하는 곳은 전혀 없

74 July 2023 ISSUE
김동선
찾아

다”고도 자신했다.

또 “그 이유는 품질”이라며 “저희는

완벽한 감자를 한국에서 직접 재배하

는 데 1년 반 이상 걸렸는데, 타사는 냉

동 감자를 쓰는 걸로 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그런 것에서부터 완전히

차별화된, 다른 제품이기 때문에 전 다

른 라이벌·경쟁 업체는 딱히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국내 파이브가이즈 1호점인 강남점

을 시작으로 향후 5년 내 점포 15곳 이

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점포 확장 방향에 대해 오민우 에프

지(FG)코리아 대표는 “계약이 돼 서로

합의가 된 부분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이어 “검토하고 있고 협의가 진행 중”

이라며 “5년간 15개 진행을 위해 유통 사·로드샵·한화그룹 내부 자산들을 종

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미디어 간담회가 열린 22일 파이브가이즈 1호점에서 미국 본사 파견 트레이너가 매장 대기 고객들에게 제 공하는 무료 땅콩을 소개하고 있다.

한편 이날 김 본부장은 향후 한화갤

러리아 신사업 추진에 대한 의지도 내 비쳤다.

그는 “기존에 소개한 이베리코·와인

사업은 크게 확장하는 신사업 개념에

서 접근한 건 아니다”며 “최고의 제품

을 구해드리자는 차원에서 진행한 것”

이라고 했다. 이에 더해 “그렇게 큰 사

업은 아니다”며 “조만간 어떤 큰 획기적

인 사업을 하게 될지는 많이 기대해 달

라”고 언급했다.

한화갤러리아가 매입한 강남 명품관

인근 건물 운영 방향에 대해선 “젊은

분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기획하

고 있다”고 했다.

또 “아직 구체적인 것은 없지만 갤러

리아의 기존 명품관 이스트·웨스트의

미흡한 부분들을 채울 수 있게 하려 한 다”고 말했다.

◆ 韓강남 ‘파이브가이즈’ 첫날 오픈런

미국 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가 국내에서 본격 영업을 시작했다. 전날

부터 대기하는 인원이 나타나는 등 소 비자 관심이 적잖은 모습이다.

6월 26일 한화갤러리아 자회사인 에 프지(FG)코리아는 한국 파이브가이즈 첫 매장 강남점 영업을 시작했다.

이날 매장엔 장맛비 속에서도 첫 영

업 시작을 기다리는 소비자들이 줄을 늘어 섰다. 업체는 오전에만 700명 이 상이 몰렸다고 전했다.

파이브가이즈 강남 첫 고객은 전날 밤 11시부터 줄을 섰다고 한다. 에프지 코리아는 온라인 대기 서비스를 적용 해 혼잡을 최소화했다.

개점 행사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의 삼남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 부장과 미국 파이브가이즈 주요 경영

July 2023 75
파이브가이즈 버거 모습

진이 참석했다.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

국 대사도 자리해 축사했다.

김 전략본부장은 매장에서 “맛과 품

질은 물론 특유의 매장 분위기까지 브

랜드 오리지널리티를 제대로 살려 즐거

움과 감동을 주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파이브가이즈 매장이 미

국의 맛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대표

공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 했다.

김 전략본부장은 파이브가이즈 국내

도입 과정을 진두지휘한 바 있다. 홍콩

매장을 직접 찾아 실습하는 모습을 연

출하기도 했다.

골드버그 대사는 축사에서 “미국에

서도 한국 드라마와 영화 등 K컬처가

인기를 끌면서 한국 음식도 관심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 파이브가이즈가 한

국과 미국의 더 강력한 문화적 유대감

을 형성하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언급 했다.

파이브가이즈 강남은 강남대로에 전

용 618㎡ 크기 2개 층으로 조성됐다.

좌석 150여 개를 갖췄으며, 미국 매장 분위기를 구현했다.

현지 매장과 동일하게 무료 땅콩도 제공한다.

◆ 유튜버들 평가는?

미국 프랜차이즈 햄버거 파이브가 이즈(Fiveguys)의 강남 매장이 영업을 시작했다. 개점일인 26일 매장 앞은 약 400명의 수많은 인파가 몰려 인산인해 를 이뤘다.

그 속에는 공식 개점 시간(오전 11시)에 맞춰 매장에 들어가는 이른바

‘오픈런’을 위해 전날 오후 11시께부터

기다린 손님도 있을 정도였다. 파이브

가이즈의 한국 상륙에 얼마나 큰 관심

을 받았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파이브가이즈는 유튜버들 사이에서 도 초미의 관심사다. 많은 시청자가 파 이브가이즈에 호기심을 가지고 있는 만큼, 관련 콘텐츠를 찍으면 큰 관심을 받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영어와 다양한 해외 문화에 대한 콘 텐츠를 게재하고 있는 유튜버 영알남 (31·본명 양승준)은 지난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영알남YAN’에 ‘한국에 최

초 상륙한 미국 햄버거 파이브가이즈

솔직한 평가’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 했다. 영상에는 그가 다른 나라의 파이

브가이즈 매장과 비교해 국내 파이브

가이즈의 맛에 대해 평가를 내리는 모 습이 담겼다.

처음 매장에 들어선 그는 파이브가

이즈 매장 인테리어에 대해 “진짜 미국 이랑

76 July 2023 ISSUE
똑같이 해놨다”며 “스페인에서도
가보고
미국에서도 가보고 홍콩에서도 26일 개점한 서울 서초구 파이브가이즈 매장 앞에서 시민들이 햄버거를 구매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2023.06.26

필립 골든버그 주한 미국대사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26일 서울 서초구 파이브가이즈 강남점에서 열린 오프닝 세리머니에서 리본 컷

팅식을 하고 있다. 2023.06.26

가봤는데 톤앤매너가 다 똑같다”고 밝

혔다. 매장 내 구경을 마친 그는, 본격적

으로 햄버거와 감자튀김을 맛보기 시

작했다.

그는 “이 영상은 (국내 파이브가이즈

와) 해외 파이브가이즈를 비교하는 영

상인데, 내가 스페인에서 먹은 적이 있

나? 홍콩에서 먹은 적이 있나? 싶을 정

도로 다 비슷한 것 같다. 미국에서 먹었

을 때랑 똑같다”며 “감동의 수준이 다

똑같은 것 같다. 그만큼 한국 파이브가

이즈 진짜 맛있고 똑같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 미국 프랜차이즈들 많

이 들어와 있다. 내가 봤을 때는 그중에

제일 나은 것 같다”며 “미국 느낌이 나

게 하는 부분에서는 맛을 떠나서 너무

맛있다”는 평을 내놨다.

그에 따르면 두꺼운 패티와 꾸덕꾸덕

한 치즈가 실제 미국 파이브가이즈 버

거와 똑같은 맛이 나게 한다.

우리나라에 수많은 미국 프랜차이즈

햄버거 가맹점이 입점해 있음에도 불

구하고, 파이브가이즈의 햄버거가 가

장 미국 느낌이 난다는 게 그의 의견이

다. 또 그는 감자튀김과 핫도그에 대해

극찬하기도 했다.

유튜버 제이엠(38·본명 유제민) 역시

지난 2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지금

난리 난 한국 파이브가이즈 다녀왔습

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햄버거를 맛본 그는 “내가 10년 전에

미국에서 먹고 감동의 눈물을 흘렸던

그 맛이 났다”며 “패티의 육즙이 살아

있어서 뻑뻑하다는 느낌이 안 들었고, 빵도 정말 푹신푹신했다”고 말했다. 감 자튀김에 대한 칭찬도 빼놓지 않았다.

그러면서 그는 “보통 3대 햄버거로

알려진 것 중에, 처음 먹은 게 파이브

가이즈였고 워낙 그때 큰 충격을 받았

었기에, 나한테는 파이브가이즈가 최고

다”고 밝혔다.

영상에는 제이엠이 파이브가이즈의

국내 론칭을 주도한 김동선 한화갤러

리아 전략본부장과 대화를 나누는 장

면도 담겼다.

김 본부장은 “인터네셔널 프랜차이

즈 하는 오피스가 네덜란드에 있다. 거

기 가서 두 시간 동안 혼자 프레젠테이

션했던 기억이 난다”고 파이브가이즈

국내 입점을 위해 큰 공을 들였음을 밝 혔다.

이어 그는 “타사에 비해 양도 푸짐하

고, 가성비를 생각했을 때 나쁘지 않을

것 같다”며 “햄버거를 만드는 과정이 다 수제라서 정말 미슐랭 3스타급 요리 를 먹는다고 봐도 될 것 같다”고 전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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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July 2023 www.tycoonpost.com KOREA’S RICHEST 대한민국 1000대 주식부호 2023년 6월 30일 종가 기준 TOP 1000

이사장

현대차그룹 명예회장

메리츠증권 회장

에코프로 대표이사

하이브 이사회 의장, 대표이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카카오 이사회 의장

LG그룹 회장

SK 회장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케어젠 대표이사

F&F 대표이사

크래프톤 의장

신세계그룹 부회장

아산재단 이사장

한미반도체 사장(곽노권회장 장남)

펄어비스 이사회 의장

금양 대표이사

셀트리온 회장

네이버 GIO

넷마블게임즈 이사회 의장

씨에스윈드 대표이사

CJ그룹 회장

동원그룹 부회장(김재철 명예회장 차남)

윤성에프앤씨 대표

한국타이어 사장(조양래 회장 차남)

리노공업 대표이사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효성그룹 회장(조석래 회장 장남)

행복나눔재단 이사장(최태원 SK회장 동생)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천보 대표이사

에스디바이오센서 의장

효성그룹 명예회장

희성그룹 부회장

효성 사장(조석래 회장 삼남)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

DB손해보험 부사장

한국투자증권 부회장

전 구본무 LG그룹 회장 부인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의장

롯데그룹 회장

한화그룹 회장

한양정밀회장

파마리서치프로덕트

오리온 사장 (담철곤 회장 부인)

솔브레인 대표이사

파크시스템스 대표

에스엘 사장(이충곤 에스엘 회장 장남)

알테오젠 대표

희성그룹 회장

신세계 사장(이명희 회장 딸)

LX홀딩스 회장

전 구본무 LG그룹 회장 장녀

원텍 회장

오뚜기 회장(故함태호 전 회장 장남)

KCC 대표이사 회장

이오테크닉스 대표이사

신세계그룹 회장

해마로푸드서비스 대표이사

영풍 회장

전 삼성물산 고문

쿠쿠전자 사장(구자신 회장 의 子)

하림 회장

미코 회장

레이크머티리얼즈 대표이사

동서식품 회장

동아쏘시오홀딩스 부회장(강신호 회장 차남)

금호석유화학 상무(박정구 전 금호 명예회장 장남)

동원그룹 회장

BGF리테일 회장

서진시스템 대표이사

한미약품 사장(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장남)

동서 고문

한솔그룹 명예회장

퍼스텍 대표이사(김근수 후성그룹 회장 장남)

성일하이텍 대표이사

더블유게임즈 대표이사

메디톡스 대표이사

레인보우로보틱스 이사

미원상사 회장

에이치엘비 대표이사

나노신소재 대표이사

김만수 동아타이어공업 회장 장남

에코프로에이치엔 친인척

GS그룹 명예회장

故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부인

금호석유화학 사장(박찬구 금호석화 회장 장남)

오리온그룹

July 2023 79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이재용 홍라희 이부진 이서현 정몽구 조정호 이동채 방시혁 정의선 김범수 구광모 최태원 서경배 정용지 김창수 장병규 정용진 정몽준 곽동신 김대일 류광지 서정진 이해진 방준혁 김성권 이재현 김남정 박치영 조현범 이채윤 김택진 조현준 최기원 박진영 이상율 조영식 조석래 구본식 조현상 정몽윤 김남호 김남구 김영식 박관호 신동빈 김승연 신동국 정상수 최규옥 김준기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55 78 52 49 85 64 63 50 52 57 45 62 60 53 62 50 54 71 48 43 57 65 56 54 69 63 50 44 51 72 56 55 59 51 61 62 87 65 51 68 47 59 71 50 68 71 73 65 63 78 M F F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F M M M M M M M M M F M M M M M M M 삼성전자 회장 故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부인 호텔신라 사장 삼성복지재단
대표이사 오스템임플란트 대표이사 전 DB그룹 회장 130,083.7 86,880.4 63,674.7 54,831.4 44,613.1 40,565.0 37,834.6 37,021.2 36,676.1 29,002.8 22,085.1 19,377.5 18,339.8 17,716.2 15,660.3 13,896.4 12,822.5 12,585.8 12,568.0 12,388.6 12,200.3 12,055.1 11,205.1 10,193.4 9,742.5 9,254.9 8,379.9 8,346.7 8,344.9 7,767.0 7,752.6 7,594.9 7,167.3 7,112.1 6,710.8 6,294.8 6,254.2 6,199.9 6,118.7 6,106.9 6,105.1 5,951.9 5,818.4 5,793.2 5,746.3 5,581.0 5,310.8 5,140.9 5,046.1 4,961.4 이화경 정지완 박상일 이성엽 박순재 구본능 정유경 구본준 구연경 김종원 함영준 정몽진 성규동 이명희 정현식 장형진 이학수 구본학 김홍국 전선규 김진동 김석수 강정석 박철완 김재철 홍석조 전동규 임종윤 김상헌 조동혁 김용민 이강명 김가람 정현호 오준호 김정돈 진양곤 박장우 김상헌 이선이 허창수 송영숙 박준경 담철곤 정몽익 강득주 홍석현 이준호 정지선 허제홍 67 66 64 52 68 74 50 71 45 71 64 62 65 79 62 77 77 53 66 65 56 68 58 44 88 70 53 50 73 72 46 56 44 60 68 69 57 61 60 52 74 74 45 68 61 65 73 58 50 46 F M M M M M F M F M M M M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F M F M M M M M M M M
중앙일보 회장
회장
대표 (허전수 전 대표 장남) 4,938.3 4,820.3 4,620.2 4,510.9 4,383.5 4,215.6 4,175.3 4,055.7 4,035.3 4,035.2 4,029.0 4,024.5 3,907.7 3,901.7 3,867.9 3,837.2 3,776.8 3,718.3 3,715.5 3,631.7 3,551.5 3,531.1 3,504.1 3,449.1 3,432.6 3,429.8 3,308.6 3,282.4 3,212.1 3,169.0 3,155.9 3,145.1 3,123.3 3,103.2 3,090.9 3,063.7 3,043.3 3,023.9 2,969.0 2,967.0 2,940.6 2,913.8 2,897.0 2,879.4 2,876.0 2,875.5 2,847.6 2,838.5 2,813.4 2,801.1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
회장 KCC 사장 제이오 대표 전
NHN엔터테인먼트 회장 현대백화점그룹
새로닉스

한미반도체 회장 엔켐 대표 금호석유화학 회장

유진테크 대표이사

세아제강 사장(이순형 세아홀딩스 회장 장남)

나노팀 대표

현대그룹 회장

유니퀘스트 대표이사

에스엘 회장

김상헌 동서 고문 장남

보로노이 대표

현대중공업지주 사장(정몽준 현대아산재단 이사장 아들)

미래반도체 대표

에이비엘바이오 대표이사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에스앤에스텍 대표

한국앤컴퍼니그룹 고문(조양래 회장 장남)

전 코오롱그룹 회장

아이피에스 회장

엘앤씨바이오 대표이사

전 태광그룹 회장

에이스침대 대표이사

후성그룹 회장

풀무원 이사회 의장

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김준기 전 DB그룹 회장 장녀

영풍전자 대표(장형진 영풍 회장 장남)

성일하이텍 사장

수산중공업 회장

기가비스 최대주주

노바텍 대표이사

허전수 전 새로닉스 대표 차남

클래시스 대표

씨에스윈드 대주주

솔루엠 대표이사

하나기술 대표이사

영풍정밀 회장

아모그린텍 대표이사

유니드 회장(이회림 회장 3남)

이충곤 에스엘 회장 차남

천보 대표이사

성우하이텍 회장

삼광유리공업 회장(고 이회림 회장 차남)

남양유업 회장

LIG넥스원 부회장(구자원 LIG넥스원 회장 장남)

비에이치 대표이사

고려아연 부회장(최창걸 명예회장 차남)

씨젠 대표이사

최기호 고려아연 창업주 오남

동진쎄미켐 사장(이부섭 동진쎄미켐 회장 차남)

바이오니아 대표이사

대명에너지 대표

롯데관광개발 회장

루트로닉 대표이사

율촌화학 부회장(故신춘호 회장 차남)

제이시스메디칼 대표이사

세아그룹 회장

조선내화 부회장(이화일 조선내화 회장 아들)

KMW 대표이사

한진그룹 회장

종근당그룹 회장

씨에스윈드 김성권 회장의 장녀

전 대한항공 전무(故조양호 회장 차녀)

성광벤드 대표이사(안갑원 회장 차남)

GS에너지 사장(허완구 승산그룹 명예회장 장남)

클리오 대표이사

㈜TS트릴리온 대표이사

넥센 회장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대표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펄어비스 등기임원

영원무역 회장

전 빙그레그룹 회장

이녹스 대표이사(경영총괄)

하나마이크론 대표이사

비씨엔씨 대표

에이티넘파트너스 회장

롯데장학재단/복지재단 이사장

전 삼성미술관리움 부관장

프로텍 대표이사

HDC그룹 회장

스마트인컴 대표

한미약품 상무(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차남)

슈어소프트테크 대표

자이글 대표이사

KCC건설 사장

라이징윙스(크래프톤 산하 독립스튜디오) 대표

덕산그룹 회장

신동원 농심 회장 장남

기가비스 대표이사

김광수 나이스신용정보 회장 아들

전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영화배우

코리아센터 대표

이오플로우 대표

세아베스틸 대표이사(故 이운형 세아그룹 회장 장남)

현대백화점 부회장(정몽근 명예회장 차남) 한미약품

80 July 2023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정성민 최창원 곽노권 오정강 박찬구 엄평용 이주성 최윤성 현정은 임창완 이충곤 김종희 김현태 정기선 이정 이상훈 양현석 정수홍 조현식 이웅열 이용한 이환철 이호진 안성호 김근수 남승우 황철주 김주원 장세준 이경열 정석현 김종준 오춘택 허제현 정성재 김창헌 전성호 오태봉 최창규 김병규 이화영 이승훈 서자원 이명근 이복영 홍원식 구본상 이경환 최윤범 천종윤 최정운 이준혁 박한오 서종현 김기병 황해령 신동윤 강동환 이순형 이인옥 김덕용 조원태 이장한 김승연 조현민 안재일 허용수 한현옥 장기영 강병중 김재영 김용주 서용수 성기학 김호연 장경호 최창호 김돈한 이민주 신영자 홍라영 최승환 정몽규 박영옥 임종훈 배현섭 이진희 정몽열 김정훈 이준호 신상렬 강해철 김원우 김인주 배용준 김기록 김재진 이태성 정교선 임주현 62 58 84 51 74 65 44 59 68 60 78 46 46 41 66 60 53 68 53 67 69 47 60 55 74 71 63 50 48 57 71 62 63 45 55 43 64 57 72 66 72 49 60 78 75 73 52 63 48 66 70 56 61 37 85 66 65 50 74 52 66 47 70 41 39 60 54 63 54 84 49 67 42 76 68 64 72 58 74 80 63 67 61 62 45 51 52 59 47 76 29 59 29 64 50 54 61 44 48 48 M M M M M M M M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F F M M F M M M M M M M M M M M F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F 덴티움
SK케미칼
대표이사
부회장
전무(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장녀) 2,783.7 2,756.7 2,726.5 2,715.0 2,706.6 2,694.5 2,673.5 2,670.8 2,586.6 2,567.1 2,502.2 2,496.1 2,490.2 2,490.0 2,483.5 2,468.9 2,423.3 2,421.0 2,413.9 2,387.7 2,377.0 2,371.7 2,360.7 2,352.4 2,302.6 2,264.9 2,258.1 2,219.4 2,162.0 2,151.7 2,111.6 2,093.1 2,088.4 2,085.1 2,078.0 2,071.2 2,070.3 2,036.1 2,028.3 2,026.7 2,005.5 2,000.5 1,997.4 1,996.3 1,991.4 1,990.8 1,990.4 1,970.3 1,956.9 1,954.1 1,939.9 1,923.5 1,914.9 1,900.0 1,895.4 1,870.6 1,860.7 1,860.2 1,854.0 1,837.4 1,833.1 1,816.7 1,816.0 1,805.9 1,799.6 1,792.2 1,792.1 1,781.9 1,781.9 1,779.7 1,770.4 1,768.9 1,768.7 1,767.4 1,758.9 1,739.9 1,736.2 1,715.7 1,712.0 1,690.2 1,690.0 1,687.3 1,687.0 1,677.4 1,669.4 1,667.6 1,662.2 1,661.4 1,642.7 1,639.6 1,636.3 1,630.9 1,628.5 1,625.7 1,623.6 1,619.5 1,599.1 1,594.5 1,581.6 1,577.6 대한민국 주식부호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113 114 115 116 117 118 119 120 121 122 123 124 125 126 127 128 129 130 131 132 133 134 135 136 137 138 139 140 141 142 143 144 145 146 147 148 149 150 151 152 153 154 155 156 157 158 159 160 161 162 163 164 165 166 167 168 169 170 171 172 173 174 175 176 177 178 179 180 181 182 183 184 185 186 187 188 189 190 191 192 193 194 195 196 197 198 199 200
1000人

구본준 LX홀딩스 회장 장남

동국제강그룹 회장

월덱스 대표이사

이노션 고문(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장녀)

교촌에프앤비 창업주

티앤엘 대표이사

레이크투자자문 대표(레이크머티리얼즈 김진동 대표 형)

국민의당 당대표

CJ제일제당 경영리더(이재현 CJ그룹 회장 아들)

한양이엔지 대표이사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차녀

(주)디티알오토모티브 김상헌 사장 친인척

티이엠씨 대표

대명에너지 서종현 대표 동생

기가비스 사내이사

기가비스 사내이사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차남

에코마케팅 대표이사

김상범 이수그룹 회장 부인(김우중 회장 딸)

에이치피오 대표

서린상사 대표(장형진 영풍 회장 차남)

김영찬 골프존 대표 子

정성재 클래시스 대표 자녀

정성재 클래시스 대표 자녀

前 대한항공 부사장(조양호 회장 장녀)

OCI 사장(이수영 회장 장남)

풍산그룹 회장

한화큐셀 전무(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장남)

윤종국 세진중공업 대표 아들

넥센 부사장(강병중 넥센 회장 장남)

인텔리안테크 대표이사

S&T그룹 회장

코미팜 대표이사 회장

피에스케이홀딩스 대표이사

다우기술 회장

자화전자 대표

엠씨넥스 대표

미래나노텍 대표이사

코미팜 회장

농심 회장(故신춘호 회장 장남)

동일산업 대표이사

비츠로그룹 회장

모트렉스 대표이사

휴온스 부회장

에스피지 대표이사

고려아연 회장(최기호 창업주 삼남)

네오위즈 대표이사

TCC동양 회장

골프존 대표

웹젠 대표이사

씨에스윈드 대주주

前티에스이 대표이사

이상율 천보대표의 자

슈피겐코리아 대표이사

보광창업투자 회장

메가스터디 대표이사

LS엠트론 회장(故 구두회 예스코명예회장 3남)

루닛 의장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장녀

국전약품 대표이사

제일약품 회장

이상율 천보대표의 자

동국제약 대표이사

두산그룹 회장(박용곤 회장 장남)

에이피시스템 대표이사

삼강엠앤티 대표이사

조선내화 회장

한일이화 부회장

인터로조 대표

스튜디오미르 대표

레인보우로보틱스 대표

하나머티리얼즈 대주주

태영건설 부회장

한일시멘트 부회장(허정섭 명예회장 장남)

한불화장품 회장

송무석 삼강엠앤티 대표 형

한국철강 전무(장상돈 회장 차남)

고 조양호 한진 회장 부인

펄어비스 등기임원

코스모그룹 회장(허신구 회장 장남)

고려반도체시스템 대표이사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하이브 아메리카 CEO

양지사 회장, 명지문화 회장

펄어비스 부사장

한라건설 회장

라이온켐텍 대표이사

엘디티 대표이사

바이오플러스 대표이사

오스코텍 대표이사

신영증권 회장

CJ ENM 부사장(이재현 CJ회장 딸)

임무현 대주전자재료 회장 차남

피앤이솔루션 대표

삼화콘덴서그룹 회장

티에스아이 대표이사

LS네트웍스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차남)

삼양통상 사장(허남각 삼양통상 회장 장남)

대상 전무(임창욱 대상명예회장 차녀)

July 2023 81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구형모 장세주 배종식 정성이 권원강 최윤소 김택동 안철수 이선호 김형육 조희원 김민찬 유원양 서종만 오제환 이재곤 최정일 김철웅 김선정 이현용 장세환 김원일 정석원 정서윤 조현아 이우현 류진 김동관 윤지원 강호찬 성상엽 최평규 양경훈 박경수 김익래 김상면 민동욱 김철영 양용진 신동원 오순택 장순상 이형환 윤성태 이준호 최창근 나성균 손봉락 김영찬 김병관 이명애 권상준 이슬지 김대영 홍석준 손주은 구자은 백승욱 조희경 홍종호 한승수 이현지 권기범 박정원 정기로 송무석 이화일 유양석 노시철 유재명 이정호 최한수 윤석민 허기호 임병철 송정석 장세홍 이명희 지희환 허경수 박명순 이정훈
이배구 윤재민 정몽원 박희원 김철호 정현규 김정근 원국희 이경후 임중규 정대택 오영주 표인식 구자용 허준홍 임상민 구동휘 35 69 72 60 71 64 59 61 33 78 55 34 46 35 57 55 44 56 57 54 43 48 18 16 48 55 65 39 38 51 50 70 69 70 72 77 52 58 69 65 77 79 55 58 63 75 51 73 76 50 68 64 29 51 68 62 58 39 57 51 75 27 56 61 60 68 80 64 69 51 46 43 58 56 64 75 56 73 51 66 69 70 41 82 57 67 74 60 65 63 90 38 48 54 64 52 68 47 43 40 M M M F M M M M M M F M M M M M M M F M M M M F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F M F M M M M M F M M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F M M M M M M M M M M M M M F M M M M M M F M
Scott Samuel Braun
구자열 LS그룹 회장 장남 1,569.9 1,546.4 1,525.3 1,520.2 1,510.9 1,510.1 1,509.4 1,508.0 1,505.6 1,503.2 1,502.4 1,498.8 1,496.7 1,495.7 1,489.3 1,485.7 1,463.3 1,460.6 1,453.0 1,436.2 1,428.2 1,424.4 1,421.2 1,421.2 1,404.5 1,395.0 1,394.0 1,393.8 1,384.5 1,380.2 1,379.9 1,378.1 1,377.8 1,376.8 1,365.8 1,361.5 1,361.3 1,355.4 1,355.0 1,351.5 1,347.5 1,344.7 1,339.3 1,333.1 1,330.1 1,326.9 1,326.1 1,325.4 1,306.9 1,305.8 1,298.1 1,296.3 1,278.9 1,275.3 1,265.5 1,261.7 1,260.2 1,253.4 1,249.8 1,248.2 1,243.0 1,240.4 1,239.1 1,238.9 1,233.7 1,230.8 1,228.1 1,224.6 1,223.3 1,215.8 1,215.1 1,209.8 1,206.1 1,196.8 1,192.0 1,183.6 1,181.8 1,180.9 1,180.1 1,166.8 1,166.4 1,163.7 1,154.9 1,140.0 1,126.4 1,121.3 1,112.3 1,108.5 1,106.1 1,105.2 1,102.6 1,101.8 1,094.8 1,093.4 1,091.2 1,081.9 1,078.6 1,072.9 1,072.7 1,069.8
201 202 203 204 205 206 207 208 209 210 211 212 213 214 215 216 217 218 219 220 221 222 223 224 225 226 227 228 229 230 231 232 233 234 235 236 237 238 239 240 241 242 243 244 245 246 247 248 249 250 251 252 253 254 255 256 257 258 259 260 261 262 263 264 265 266 267 268 269 270 271 272 273 274 275 276 277 278 279 280 281 282 283 284 285 286 287 288 289 290 291 292 293 294 295 296 297 298 299 300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크래프톤 대표이사

LIG건영 부사장(구자원 LIG넥스원 회장 차남)

세진중공업 대표이사

가온칩스 대표

아바코 회장

바이오다인 대표

김창수 F&F 대표 부인

구본학 쿠쿠전자 사장 동생(구자신 회장 의 子)

녹십자 회장

LS그룹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장남)

비나텍 대표이사

GS에너지 이사회 의장

하이트맥주그룹 회장

삼아알미늄 대표

임무현 대주전자재료 회장 장남

와이엠텍 대표

서흥 대표이사

구자경 회장 차녀(최병민 깨끗한 나라 회장 부인)

KG케미칼 회장

GS그룹 회장

톱텍 대표이사

故허전수 새로닉스 회장 자녀

대성그룹 회장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회장

동국제강 부회장(장상태 회장 차남)

전 구본무 LG그룹 회장 차녀

로보티즈 대표

이해욱 대림산업 회장 부인 (구자경 회장 외손녀)

큐알티 대표이사

동국산업 부회장(장상건 동국산업회장 장남)

오준호 레인보우로보틱스 CTO 배우자

용문학원 이사장(현정은 회장 모친)

풍원정밀 대표

대보마그네틱 대표이사

데브시스터즈 최대주주

SPC그룹 사장(허영인 SPC그룹 회장 장남)

탑머티리얼 대표

홍영철 고려제강 회장 장남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여동생

LF(구LG패션) 회장(고 구자승 회장 장남)

오준호 레인보우로보틱스 CTO 자녀

한국제지 회장

위드텍 대표

에이프로 대표이사

오준호 레인보우로보틱스 CTO 자녀

GS건설 상임고문 SKC 전략기획실 상무(최신원 회장 장남)

SM엔터테인먼트 회장

LS산전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3남)

코난테크놀로지 대표

한농화성 대표이사

한국화이바 대표이사

이복영 삼광유리 회장 장남

쏘카 대표

인탑스 대표이사

이엔드디 대표

고려아연 명예회장

성광벤드 회장

유일로보틱스 대표

피에스케이홀딩스 임원

이종기 前 중앙일보 회장 딸

구본준 LX홀딩스 회장 차녀

메가스터디 부사장

이재원 전 일성제지 회장 장남

케이씨텍 대표이사

라이브플렉스 대주주

코웰패션 사내이사

신스틸 대표

유성락 이연제약 대표 아들

삼천당제약

신영증권 대표이사(원국희 신영증권 회장 장남)

두산중공업 부회장(박용곤 명예회장 차남)

쏠리테크 총괄 사장

에프에스티 대표이사

새빗켐 팀장(박민규 새빗캠 대표 차남)

새빗켐 대표

삼성출판사 대표이사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 부인

제테마 대표

파마리서치프로덕트 부사장

이녹스 이사

대웅제약 전 회장(윤영환 회장 차남)

이복영 삼광유리 회장 아들

하이딥 대표

신안그룹 회장

정지완 솔브레인 대표이사 부인

상아프론테크 대표이사

이성엽 에스엘 사장 장남

브이티지엠피 공동대표이사

두산인프라코어 부사장(박용성 회장 장남)

김창수 F&F 대표 조카

성일하이텍 대표

파트론 대표이사

에치에프알 대표이사

펌텍코리아 대표

알에프에이치아이씨(주) 대표이사

디와이피엔에프

82 July 2023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김창한 구본엽 윤종국 정규동 위재곤 임욱빈 홍수정 구본진 허일섭 구자열 성도경 허진수 박문덕 한남희 임일지 김홍기 양주환 구미정 곽재선 허태수 이재환 허자윤 김영훈 강덕영 장세욱 구연수 김병수 김선혜 김영부 장세희 윤혜선 김문희 유명훈 이준각 이지훈 허진수 노환진 홍석표 김명희 구본걸 오수형 단재완 유승교 임종현 오수정 허명수 최성환 이수만 구자균 김영섬 김응상 조문수 이우성 이재웅 김재경 김민용 최창영 안갑원 김동헌 박은영 이유정 구연제 손성은 이욱진 고석태 김호선 이순섭 신승곤 유용환 윤대인 원종석 박지원 정준 장명식 박용진 박민규 김진용 정혜신 김재영 김익수 박정진 윤재승 이원준 고범규 박순석 임혜옥 이상원 이주환 정철 박진원 김진욱 홍승표 김종구 정종민 이도훈 조덕수 조좌진 김동녕 주숭일 이병구 48 51 69 50 74 48 59 49 69 70 64 69 72 66 52 63 71 68 64 65 56 48 71 76 60 27 53 51 70 55 66 94 50 74 44 46 60 43 63 65 39 76 62 58 37 67 41 71 65 63 70 64 44 54 76 55 79 86 58 68 52 33 56 53 69 51 55 51 48 73 61 58 59 69 32 64 67 65 54 59 57 60 39 54 78 65 69 26 38 55 54 64 73 54 52 56 60 77 73 77 M M M M M M F M M M M M M M M M M F M M M F M M M F M F M M F F M M M M M M F M M M M M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F F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F M M M M M M M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회장 한세실업 회장 테스 대표이사 회장 네패스 대표이사 1,068.4 1,063.5 1,061.7 1,058.9 1,055.2 1,050.3 1,050.2 1,046.0 1,045.4 1,038.2 1,035.5 1,032.5 1,030.3 1,027.5 1,016.1 1,015.1 1,010.8 1,008.1 1,007.2 1,006.9 1,004.8 1,003.5 1,001.2 1,000.0 994.9 992.4 992.3 990.3 988.0 986.3 983.6 981.5 972.3 965.0 962.0 958.5 954.6 952.3 951.9 949.4 948.2 947.4 946.3 942.1 938.3 934.0 933.6 928.0 927.1 925.7 923.2 918.7 914.6 910.3 909.9 908.6 906.5 899.4 896.9 894.8 892.8 891.9 889.6 887.0 884.9 884.8 883.1 880.6 878.8 878.1 876.0 875.0 873.8 873.2 871.9 870.4 870.2 865.9 865.8 865.2 863.7 860.1 859.6 858.7 856.8 853.3 853.0 852.0 852.0 846.9 842.2 839.0 838.8 838.6 838.0 836.5 836.4 836.2 836.0 834.1
301 302 303 304 305 306 307 308 309 310 311 312 313 314 315 316 317 318 319 320 321 322 323 324 325 326 327 328 329 330 331 332 333 334 335 336 337 338 339 340 341 342 343 344 345 346 347 348 349 350 351 352 353 354 355 356 357 358 359 360 361 362 363 364 365 366 367 368 369 370 371 372 373 374 375 376 377 378 379 380 381 382 383 384 385 386 387 388 389 390 391 392 393 394 395 396 397 398 399 400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고 최윤원 전 SK케미칼 회장 장남

前 큐브엔터 대표

예스24 대표(김동녕 한세실업 회장 장남)

티로보틱스 대표

게임빌 대표이사

동서산업 회장

LIG손보 경리팀장(고 구자성 전LG건설 대표 장남)

소룩스 대표이사

더네이쳐홀딩스 대표이사

GS칼텍스 사장(허동수 GS칼텍스 회장 장남)

인터파크 회장

인선이엔티 회장

제우스 이사

방림 명예회장

무학 대표이사

GS리테일 부회장(허신구 GS리테일 명예회장 차남)

제룡산업 대표이사

한올바이오파마 회장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

에이티젠 대표이사

이엠텍 대표(경영총괄)

에이치엘비 임원

아주스틸 대표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장남

한국정보통신 회장

뉴로메카 대표

백광산업 이사

RFHIC 알에프에이치아이씨(주) 회장

화승그룹 총괄부회장(현승훈 화승 회장 장남)

BGF리테일 부사장( 홍석조 회장 아들)

한남희 삼아알미늄 회장 동생

삼양인터내셔널 회장

한국콜마홀딩스 대표(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아들)

아이센스 대표

푸른그룹 회장(구평회 회장 딸)

석경에이티 대표

아이에스시테크놀러지 대표

유엠기술개발투자조합1호 조합원

김창수 F&F 대표 장남

대주전자재료 회장

아이쓰리시스템 대표이사

다원시스 대표

이랜텍 대표이사

코린도그룹 회장

엘오티베큠 대표이사

대양전기공업 대표

티움바이오 대표

前 GS리테일 부회장

케이비테크놀러지 사장

모토닉 회장

오픈엣지테크놀로지 대표

지엠피 대표이사 회장

GS에너지 전무(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 장남)

필옵틱스 대표이사

티에프이 대표

대한제당 부회장(고 설원봉 대한제당 회장 장남)

대보마그네틱 대주주

대한제강 사장(오완수 대한제강 회장 아들)

메지온 대표이사

피코그램 대표

JTC대표이사

김종인 미래컴퍼니 대표 장남

바이오스페이스 대표이사

유일에너테크 대표이사

일양약품 회장

김상헌 동서 고문 장녀

LIG손해보험 회장

하인크코리아 대표이사

푸드나무 대표

실리콘웍스 대표이사

대동공업 대표이사(기획조정실장)

김창수 F&F 대표 차남

한스바이오메드 대표이사

이루다 대표이사 SPC 부사장(허영인 SPC그룹 회장 차남)

대신증권 부사장(이어룡 대신증권 회장 장남)

포인트모바일 사장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 장녀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대표이사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 장남

하이록코리아 대표이사

피엔에이치테크 대표이사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처남

㈜박셀바이오 사내이사

실리콘화일 이사

파인디앤씨 대표이사

코윈테크 대표이사

태웅 회장

텍셀네트컴 대표

김상헌 동서 고문 차녀

김상헌 동서 고문 부인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대표 차녀

허경수 코스모그룹 회장 아들

함태호 전 오뚜기 회장 동생

중외홀딩스 사장(이종호 회장 아들)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부인

일진전기 사장(허진규 일진회장 장남)

이준호 에스피지 대표 아들

황금에스티 대표이사

에이텍 대표이사

July 2023 83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최영근 홍승성 김석환 안승욱 송병준 권혁운 구본욱 김복덕 박영준 허세홍 이기형 오종택 이종우 서재희 최재호 허연수 박종태 김병태 남궁훈 박상우 정승규 Alex S. Kim 이학연 최내현 박헌서 박종훈 김성훈 조삼열 현지호 홍정국 한갑희 허광수 윤상현 차근식 구혜원 임형섭 정영배 전지윤 김승범 임무현 정한 박선순 이세용 승은호 오흥식 서영우 김훈택 허승조 조정일 김영봉 이성현 김양평 허서홍 한기수 문성주 설윤호 이연재 오치훈 박동현 최석림 구철모 김준구 차기철 정연길 정도언 김은정 구자훈 길상필 김영문 한대근 김준식 김태영 황호찬 김용한 허희수 양홍석 강삼권 서민정 강민준 담서원 문휴건 현서용 형인우 이제중 이도영 홍성천 이재환 허용도 유준원 김정민 한혜연 서호정 허선홍 함창호 이경하 정경순 허정석 이상현 김종현 신승영 36 59 49 61 47 72 46 58 51 53 60 62 51 87 62 61 65 85 50 54 59 55 61 52 85 54 55 66 51 41 63 76 48 69 63 63 61 40 36 81 62 62 74 81 61 51 57 73 61 69 47 74 46 54 55 48 70 48 66 55 60 42 65 57 75 44 75 57 39 63 57 30 64 48 45 42 57 31 45 33 61 55 51 58 55 63 68 75 48 40 76 27 24 84 59 68 53 29 61 68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F M M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F M M M M M M M M M M M F M M M M M M M M M M M F F F M M M F M M M M
833.4 831.1 831.1 827.7 825.6 818.1 815.9 810.4 810.1 808.2 805.5 803.1 802.4 800.9 800.2 799.0 799.0 792.6 791.5 790.9 789.9 789.8 781.2 780.0 772.6 770.0 769.8 768.9 767.8 760.3 759.5 759.4 759.2 757.4 757.2 756.6 756.3 753.5 753.0 750.9 747.0 745.8 744.7 741.1 740.7 738.1 736.9 735.8 735.2 735.0 728.0 727.3 727.0 726.6 725.9 725.6 723.8 723.5 722.5 718.6 715.7 715.5 715.2 715.1 714.4 713.3 713.2 713.0 711.5 711.5 709.7 708.7 708.1 706.4 701.9 698.6 697.9 697.0 696.4 696.2 695.8 694.3 692.8 690.8 690.0 687.7 687.3 686.2 684.8 684.7 684.7 683.3 682.4 681.9 680.8 679.3 678.4 677.3 674.4 672.9
401 402 403 404 405 406 407 408 409 410 411 412 413 414 415 416 417 418 419 420 421 422 423 424 425 426 427 428 429 430 431 432 433 434 435 436 437 438 439 440 441 442 443 444 445 446 447 448 449 450 451 452 453 454 455 456 457 458 459 460 461 462 463 464 465 466 467 468 469 470 471 472 473 474 475 476 477 478 479 480 481 482 483 484 485 486 487 488 489 490 491 492 493 494 495 496 497 498 499 500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차남

제일전기공업 대표이사

김동녕 한세실업 회장 차남

에스피시스템스 대표

코스메카 공동대표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장남

삼양통상 회장

휘닉스홀딩스 대주주

고석태 케이씨텍 대표 아들

우리기술투자 대표이사

자람테크놀로지 대표

예스티 대표이사

동일고무밸트 대표 (새누리당 의원)

네온테크 대표이사

피엔티 대표

루닛 대표이사

화인써키트 대표

미래생명자원 대표

오브젠 대표 및 CTO

와이엠티 최대주주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여동생

넥스틴 대표이사 사장

싸이토젠 대표이사

위닉스 대표이사

서부티엔디 대표이사

하나제약 대표

바디텍메드 대표이사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엑세스바이오인코퍼레이션 대표이사

SK증권 대표이사

장형진 영풍 회장 부인

뉴파워프라즈마 회장

러셀 대표이사

덕우전자(주) 부회장

유티아이 대표이사

뷰노 대표

야스 대표이사

인프라웨어 부사장

드림시큐리티 드림시큐리티 대표이사

한미반도체 곽노권 회장 장녀

정성재 클래시스 대표이사 배우자

GRT 대표이사

아이원스 대표이사

대상 전무(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 장녀)

화인써키트 대표 부친

조일알미늄 대표이사

대성하이텍 대표이사

공구우먼 대표

위메이드 대표이사

엔시스 대표이사

라이브플렉스 대표

루닛 CTO

동일금속 대표이사(오순택 동일산업 회장 친인척)

테스나 대표이사

한일시멘트 명예회장

대덕전자 대표이사(김정식 대덕GDS 회장 아들)

GS 등기이사

샘표식품 대표이사

원텍 대표

하이쎌 각자대표

디앤씨미디어 대표

나우콤 대표이사

동아화성 대표이사

올릭스 대표

예스코 회장

유니테스트 대표이사

김형육 한양이엔지 대표이사 부인

DS제강 최대주주

신흥에스이씨 대주주

한국자산신탁 대표

파세코 이사

라온피플 대표이사

백산 기획이사(김상화 백산 회장 차남)

에스티아이 최대주주

한미반도체 곽노권 회장 삼녀

유수홀딩스 회장(고 조수호 회장 부인)

고 장봉용 진로발효 회장 부인

기가비스 사내이사

지원철 이지바이오시스템 대표 친인척

보령제약 회장(김승호 회장 장녀)

아미코젠 대표이사

엑셈 대표이사

서호전기 회장

심텍홀딩스 심텍홀딩스 회장

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부인

펄어비스 대표이사

YBM시사닷컴 비상근 이사

아이디스 대표이사

제일연마공업 대표(오순택 동일산업 대표 동생)

동구바이오제약 대표이사

아이패밀리에스씨 대표

유라테크 대표이사(엄병윤 회장 아들)

비엠티 대표이사

대성 회장

경방 부사장(김각중 회장 차남)

자이언트스텝 대표이사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배우자

글로벌스탠다드테크 대표

텔레칩스 부사장 파세코 대표이사

84 July 2023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대한민국
이민규 강동욱 김익환 심상균 박은희 이민호 허남각 원성준 고상걸 이정훈 백준현 장동복 김세연 황성일 김준섭 서범석 유수권 김성진 전배문 전성욱 김명자 박태훈 전병희 윤희종 승만호 조동훈 최의열 양민석 최영호 김신 김혜경 최대규 권순욱 이준용 박덕영 이예하 정광호 안종오 범진규 곽혜신 이연주 ZHOU YONGNAN 이문기 임세령 유인종 이영호 최우각 김주영 장현국 진기수 김병진 이정인 오길봉 이종도 허정섭 김영재 허동수 박진선 김정현 문양근 신현호 문용식 임경식 이동기 구자철 김종현 홍옥생 이제원 김기린 문주현 유일한 이석중 김한준 강대성 곽영미 최은영 서태선 이재승 지현욱 김은선 신용철 조종암 이상호 전세호 장인순 정경인 민선식 김영달 오유인 조용준 김태욱 엄대열 윤종찬 김영대 김담 하승봉 정승혜 김덕준 이장규 유정한 501 502 503 504 505 506 507 508 509 510 511 512 513 514 515 516 517 518 519 520 521 522 523 524 525 526 527 528 529 530 531 532 533 534 535 536 537 538 539 540 541 542 543 544 545 546 547 548 549 550 551 552 553 554 555 556 557 558 559 560 561 562 563 564 565 566 567 568 569 570 571 572 573 574 575 576 577 578 579 580 581 582 583 584 585 586 587 588 589 590 591 592 593 594 595 596 597 598 599 600 37 53 46 73 66 42 85 27 40 45 54 54 51 56 59 40 43 60 59 64 66 57 64 75 66 42 62 49 59 59 75 62 57 46 63 45 67 49 55 58 48 56 60 45 73 57 68 44 48 66 46 37 60 60 84 64 80 73 40 54 65 63 73 51 68 60 76 55 57 65 52 54 51 53 54 61 71 60 44 65 62 58 76 67 95 42 63 55 72 57 53 55 64 80 58 50 46 61 60 50 M M M M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F M M M M M M M M M F M M M M M M M M F F M M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F M M M M M M M F F F M M F M M M M F M M M M M M M M M M M F M M M
주식부호 1000人
672.6 672.0 671.3 668.6 667.9 667.7 665.8 662.2 662.0 659.9 659.0 658.2 657.1 652.5 651.2 651.0 650.3 648.2 647.1 646.7 646.0 645.4 643.7 643.3 642.8 641.6 641.2 639.7 637.7 637.3 636.4 636.3 636.1 634.2 634.2 634.1 633.8 631.1 629.1 628.3 627.7 625.7 623.8 623.6 622.2 621.8 621.7 621.5 618.3 616.9 615.1 614.5 614.0 612.6 611.8 611.7 611.2 607.2 606.7 606.5 605.5 605.3 603.7 603.5 603.1 603.0 601.8 601.8 598.7 594.8 593.8 593.0 589.9 589.2 588.7 588.7 588.3 588.0 587.0 586.4 585.7 585.6 580.4 579.4 579.4 578.8 578.3 577.7 577.6 577.0 576.4 574.1 573.9 573.8 571.8 571.6 567.9 567.0 566.2 565.6

승산 사장(허완구 승산그룹 명예회장 딸)

에에피티씨 대표

고바이오랩 대표이사

켐트로스 대표이사

한미반도체 곽노권 회장 차녀

흥국에프엔비 최대주주

에스디바이오센서 대표

제이엘케이 제이엘케이 보고자

국보디자인 대표이사

콜마비앤에이치 대표이사

씨티케이코스메틱 대표이사

파마리서치프로덕트 전무

인화정공 대표이사

WI 대표

삼영무역 대표이사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딸

서플러스글로벌 대표

라온텍 대표

일성신약 대표이사

고려제강 회장

삼아제약 대표이사

삼지전자 회장

전 이호진 태광그룹 회장 조카

루닛 CPO

범한판토스 대주주

브이원텍 대표이사

코리아센터 임원

임병철 한불화장품 회장 삼남

KH바텍 대표이사

루닛 AI 연구 총괄

동양기전 회장

트윔 대표

하나투어 대표이사 회장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부인

KTB투자증권 부회장

엔젯 대표

AST젯텍 대표이사

정지완 솔브레인 대표이사 딸

뷰웍스 대표이사

두산건설 회장

구자천 신성델타테크 대표 아들

다나와 대표이사

티앤알바이오팹 대표

알피코리아 대표(윤영환 대웅제약 회장 차남)

단재완 한국제지 회장 장남

제로투세븐 명예회장(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모친)

OCI미술관 관장(고 이수영 OCI 회장 딸)

금양그린파워 대표

마크로젠 회장

두산중공업 회장

아주그룹 부회장(AJ네트웍스 대표)

이구산업 대표이사

동원개발 전무

㈜박셀바이오 공동대표이사

단재완 한국제지 회장 차남

일신방직 회장

알서포트 대표이사 사장

박장우 나노신소재 대표 아들

코퍼스코리아 대표이사

부광약품 회장

시그넷이브이 사장

GS칼텍스 전무(허정수 GS네오텍 회장 장남)

대륭종합건설 회장

브이티지엠피 대표이사

와이엔텍 이사

한미반도체 곽노권 회장 사녀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 대표

최창걸 고려아연 명예회장 부인

내쇼날푸라스틱 회장

농심개발 부회장

구인회 LG그룹 창업주 삼녀

환인제약 회장

삼보판지 대표이사

지노믹트리 대표이사

대웅제약 윤영환 회장 장남

파이버프로 대표이사

故임성기 한미홀딩스 회장 친인척

아이씨에이치 대표

두산매거진 전무(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 장녀)

영화테크 대표이사

우리산업 대표이사

한국파마 사내이사

켐트로닉스 최대주주

팬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티엘비 대표이사

한진중공업 회장

넥슨게임즈 대표

보라티알 대표이사

코아시아 회장

태경산업 회장

태경산업 대표이사

에스와이패널 대주주

하이드로리튬 대주주

두산엔진 상무(박용성 회장 차남)

에이프릴바이오 대표

스코넥 대표

아이센스 임원

프로이천 대표이사

레이 대표이사

덱스터 대표이사

July 2023 85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허인영 김남헌 고광표 이동훈 곽명신 오길영 이효근 김원태 황창연 윤여원 정인용 강기석 이인 변익성 이승용 김소영 김정웅 김보은 윤석근 홍영철 허준 이기남 이원준 팽경현 구본호 김선중 김영철 임진범 남광희 유동근 조병호 정한섭 박상환 김록희 이병철 변도영 정재송 정문주 김후식 박용현 구본상 성장현 윤원수 윤재훈 단우영 김인순 이지현 이윤철 서정선 박용성 문덕영 손인국 장호익 이준행 단우준 김영호 서형수 박계섭 오영섭 김동연 황호철 허철홍 이환근 강승곤 박용하 곽영아 김진하 유중근 임익성 신동익 구자영 이광식 류진호 안성환 윤재용 고연완 임진희 김영훈 박혜원 엄준형 김명준 박재돈 김보균 박영석 백성현 조남호 박용현 김대영 이희준 김영환 김해련 홍영돈 정재훈 박석원 차상훈 황대실 남학현 임이빈 이상철 김용화 601 602 603 604 605 606 607 608 609 610 611 612 613 614 615 616 617 618 619 620 621 622 623 624 625 626 627 628 629 630 631 632 633 634 635 636 637 638 639 640 641 642 643 644 645 646 647 648 649 650 651 652 653 654 655 656 657 658 659 660 661 662 663 664 665 666 667 668 669 670 671 672 673 674 675 676 677 678 679 680 681 682 683 684 685 686 687 688 689 690 691 692 693 694 695 696 697 698 699 700 50 64 53 59 55 51 59 58 69 46 50 55 53 64 54 43 57 54 67 75 52 75 44 35 47 51 52 32 63 36 77 41 65 77 54 51 65 39 58 79 43 61 52 62 44 88 48 64 71 82 64 73 56 63 42 79 53 28 54 85 65 43 71 49 75 52 56 79 68 63 83 75 46 62 64 58 59 46 59 62 81 87 69 66 64 72 52 59 61 89 61 61 48 52 60 58 63 60 49 51 F M M M F M M M M F M M M M M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F M M M F M M M M M M M F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F M F M M F M M M M M F M F M M M M M M M M M M M F M M M M M M M M M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561.8 560.3 558.9 558.6 557.8 556.6 556.2 555.6 553.9 553.7 553.3 552.7 551.9 549.6 548.9 547.3 547.3 545.3 545.2 545.0 544.8 544.0 543.4 542.8 542.4 542.1 542.0 538.4 537.7 536.9 535.1 534.7 534.0 533.8 533.7 533.6 533.3 531.2 530.0 529.6 529.3 528.1 527.4 527.4 524.4 524.4 523.3 523.1 523.1 522.5 522.2 521.7 521.7 521.0 520.4 519.7 519.7 519.3 518.9 518.7 518.6 518.1 518.1 516.2 515.6 515.5 514.4 511.8 510.3 509.8 509.6 509.0 508.7 507.8 507.7 507.3 506.5 505.5 505.4 504.7 504.6 503.5 503.1 502.8 502.7 501.8 501.8 501.6 501.4 500.8 500.8 500.6 499.7 499.3 497.8 496.7 495.9 495.2 494.9 494.8

매일유업 회장

위더스제약 대표이사

도이치모터스 대표이사

세방그룹 회장(이의순 전 세방그룹회장 아들)

F&F 김창수 대표 동생

한화생명 상무(김승연 회장 차남)

차병원불임치료센터 소장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장남

다날 회장

디아이티 대표이사

화승그룹 부회장(현승훈 화승 회장 차남)

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 창업주 자녀

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 창업주 자녀

지오엘리먼트 회장

LS전선사업부문 회장(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 차남)

에이디테크놀로지 대표

세아네트웍스 회장(故 이운형 세아그룹 회장 부인)

지니언스 최대주주

한화건설 과장(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삼남)

덕양산업 대표이사

동운아나텍 대표

삼화페인트공업 대표이사

깨끗한나라 회장(구자경 명예회장 사위)

김형육 한양이엔지 대표이사 차남

디케이디앤아이 대표이사

풍국주정공업 대표이사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 아들

현대사료 대주주

안국약품 부회장

코리안리재보험 상무(원혁희 명예회장 삼남)

지투파워 대표

이형환 모트렉스 대표 부인

루닛 CPO

셀바스AI 대표

동아타이어공업 회장

일진파워

태명실업 사장, 부산산업 사장

장철진 영풍산업 회장 차남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 딸

제너셈 대표이사

인천도시가스 회장

신대양제지 대표이사

김상헌 디엔오토모티브 대표 자녀

팜스빌 대표

메드팩토 대표이사

김병태 한올바이오파마 회장 장남

F&F 김창수 대표 동생

두산건설 부사장(박용현 두산건설 회장 장남)

에스티팜 대표이사

휠라코리아 회장

라파스 대표

노터스 대표이사

홈센타 대표이사

아셈스 대표

함태호 오뚜기 전 회장 차녀

대원제약 사장(백승호 회장 동생)

민앤지 창립자 및 세틀뱅크 대표

펌텍코리아 대표 동생

크리스에프앤씨 이사(우진석 크리스에프앤씨 대표 배우자)

경인양행 사장

이창원 한국단자공업 사장 장남

SK그룹 부회장(최태원 회장 동생)

고 설원봉 전 대한제당 회장 부인

함태호 전 오뚜기 회장 손자

한국석유 부회장

나우콤 대표이사

함태호 전 오뚜기 회장 장녀

조석래 효성 회장 부인

손봉락 TCC동양 회장 아들

모비릭스 대표이사

현대백화점 명예회장

프롬써어티 대표이사

홍석조 BGF리테일 회장 친인척

차근식 아이센스 회장 장남

부광약품 부회장

씨앤투스성진 대표이사

한현옥 클리오 대표 아들

한샘 명예회장

한국비엔씨 대표이사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차남

시공테크 대표이사

대한제분 회장

뉴프렉스 대표이사

애경그룹 부회장

선진뷰티사이언스 대표

에에피티씨 대주주

GS건설 사장(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 장남)

우림기계 대표이사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부인

제노코 대표이사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

진성티이씨 회장

LF 비상근 이사 (고 구자승 회장 차남)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

노루홀딩스 회장

KPX화인케미칼 부사장(양규모 진양그룹 회장 차남)

아이티엠반도체 사장

아세아시멘트 부사장(이병무 회장 장남)

디알젬 대표이사

제우스 회장

86 July 2023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대한민국
김정완 성대영 권오수 이상웅 김영아 김동원 차광렬 김동욱 박성찬 박종철 현석호 최정민 최인국 신현국 구자엽 김준석 박의숙 이동범 김동선 윤성희 김동철 김장연 최병민 김윤상 서홍민 이한용 홍정환 문명철 어진 원종규 김영일 송은희 박승균 곽민철 김만수 이광섭 김영일 장세명 홍승연 한복우 이종훈 권혁홍 김효정 이병욱 김성진 김성수 김진희 박태원 임근조 윤윤수 정도현 김도형 박병준 장지상 함영혜 백승열 이경민 이도경 윤정화 김흥준 이원준 최재원 박선영 함윤식 강승모 김대연 함영림 송광자 손기영 임중수 정몽근 임광빈 홍정혁 차경하 정창수 하춘욱 홍명하 조창걸 최완규 김현준 박기석 이종각 임우현 채형석 이성호 최우형 허윤홍 한현석 김소영 유태삼 김용직 윤우석 구본순 김형기 한영재 양준화 나혁휘 이훈범 박정병 이동악 701 702 703 704 705 706 707 708 709 710 711 712 713 714 715 716 717 718 719 720 721 722 723 724 725 726 727 728 729 730 731 732 733 734 735 736 737 738 739 740 741 742 743 744 745 746 747 748 749 750 751 752 753 754 755 756 757 758 759 760 761 762 763 764 765 766 767 768 769 770 771 772 773 774 775 776 777 778 779 780 781 782 783 784 785 786 787 788 789 790 791 792 793 794 795 796 797 798 799 800 65 63 65 64 55 37 70 34 59 55 49 31 29 62 72 57 76 54 34 52 64 65 71 48 58 61 37 81 59 63 70 50 37 48 92 44 71 55 39 62 66 81 31 60 69 59 57 54 64 77 54 42 53 52 62 64 53 49 60 56 55 60 74 32 51 66 65 79 41 52 81 59 39 38 86 54 33 84 65 31 75 90 69 62 54 55 44 63 57 72 66 79 63 58 68 52 58 54 59 85 M M M M F M M M M M M M M M M M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F M M M M M M F M M M F M M M F M M M M M M M F M M M F M M M F M M M F F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M F M M M M M M M M M M M
주식부호 1000人
494.4 494.3 494.0 493.5 491.8 488.1 487.9 487.7 486.6 486.5 486.4 485.3 485.3 484.8 484.5 483.6 483.4 482.2 481.1 479.7 478.5 477.6 476.5 474.9 474.7 474.2 470.3 470.2 469.5 468.7 468.3 467.6 466.7 465.9 465.9 463.8 461.1 460.9 458.5 458.3 458.2 457.7 456.0 454.8 454.6 454.5 454.4 452.0 451.7 451.2 450.1 450.1 449.6 449.0 447.4 447.2 447.2 446.8 444.3 444.1 442.0 441.9 441.3 439.0 438.7 438.6 438.4 437.6 436.7 435.1 435.1 434.9 434.5 434.0 433.8 433.5 433.4 432.5 432.2 431.9 431.8 430.7 430.3 430.1 430.0 429.9 429.5 428.9 427.7 427.0 426.7 426.3 425.0 425.0 424.7 424.5 423.3 421.9 418.2 417.7

창업주 장남)

한국전파기지국 이사

애경그룹 회장

알에프세미 전 대표이사

前 도화엔지니어링 회장

구자열 LS그룹 회장 차남

웰크론 대표

LIG손해보험 상임고문

비에이치아이 대표

신흥에스이씨 대주주

신흥에스이씨 대주주

LS니꼬동제련 전무( 故 구자명前 LS니꼬동제련 회장 장남)

화신 사장(정호 화신 회장 장남)

최창규 영풍정밀 부회장 장녀

비에이치아이 대주주

레고켐바이오 투자자

QC 미디어 홀딩스 CEO

QC미디어 홀딩스 COO

알루코 대표이사 회장

테크윙 부사장

구본학 쿠쿠홈시스 대표 장남

대원미디어 대표이사

허용삼 한국수출포장공업 대표 아들

케이엠에이치 회장

삼천리 부사장(이장균 창업주 장손)

유상덕 ST인터내셔널 회장 차남

금강철강 대표이사

임무현 대주전자재료 회장 부인

에이피위성㈜ 회장

대한방직 회장

현대공업 대표이사

제룡산업 고문

한국전파기지국 대표이사

국순당 사장

코리안리 고문(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차남)

이화일 조선내화 회장 친인척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 장녀

영풍산업 전무(장철진 영풍산업 회장 장남)

인터파크 대표이사

정상제이엘에스 이사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 장녀

메디톡스 임원

에스제이그룹 대표

농심기획 부회장 (고 신춘호 회장 장녀)

나인테크 대표

대웅제약 부사장(윤영환 대웅제약 회장 딸)

신도기연 대표

쎄노텍 대표이사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딸

대아티아이 대표이사

에프씨비투웰브 대표

양지사 대표(창업주 이배구 회장 차남)

우림기계 사장

대원제약 회장

토니모리 대표이사 회장

진로발효 부사장(고 장봉용 진로발효 회장 아들)

고 장봉용 진로발효 회장 딸

컴투스 대표이사

이병무 아세아시멘트회장부인(이회림회장 3녀)

씨이랩 대표이사

에이테크솔루션 대표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딸

이완근 신성이엔지 회장 딸

덴티스 대표이사

오킨스전자 대표이사

아이엠 대주주

아이엠 대주주

아이엠 대주주

제이시스메디칼 이사

(주)테이팩스 대표이사

한국알콜산업 대표이사

인바디 차기철 대표 아들

세운메디칼 대표이사

고려신용정보 이사

플리토 등기임원

디바이스이엔지 대표이사

정지완 솔브레인 대표 손녀

삼양사 부회장(김상하 회장 장남)

바이오인프라 대표

대성정기 부사장(모토닉 이사)

상신이디피 대표

맥스트 대표

삼양사 부회장(김상하 회장 장남)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부인

루닛 사업개발총괄 이사

씨젠 이사(천종윤 씨젠대표 삼촌)

엔에스 대표

코윈테크 대표이사

오파스넷 대표이사

류덕기 경동제약 회장 아들

신성이엔지 회장

엘이티 대표이사

쎄트렉아이 대표이사 태광 대표이사

양지사 전 대표(창업주 이배구 회장 장남)

엔브이에이치코리아 대주주

조동훈

July 2023 87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대한민국
우석형 장석하 장영신 이진효 곽영필 구은성 이영규 구자준 우종인 최화봉 김점용 구본혁 정서진 최주원 박은미 조긍수 Pierre Thomas Kevin Lee 박도봉 나윤성 구경모 정욱 허정훈 최상주 이은백 유용욱 주광남 박정자 류장수 설범 강현석 박인원 장병권 배중호 원종익 이명륜 구훤미 장세욱 이상규 허용석 담경선 양기혁 이주영 신현주 박근노 윤영 박웅기 강종봉 박주형 최진우 김현수 이현 한규석 백승호 배해동 장진혁 장진이 박지영 이정자 이우영 유영목 최은아 이지선 심기봉 전진국 박세철 임일우 최영란 이명훈 조연주 지용석 차인준 이길환 윤의국 이정수 최봉진 정호경 김원 이상득 김영목 김일부 박재완 김 원 문혜영 장민홍 천경준 이세용 정갑용 장수현 류기성 이완근 이흥근 박성동 윤성덕 이진 이국진 조혜림 도용환 장원영 구본천 801 802 803 804 805 806 807 808 809 810 811 812 813 814 815 816 817 818 819 820 821 822 823 824 825 826 827 828 829 830 831 832 833 834 835 836 837 838 839 840 841 842 843 844 845 846 847 848 849 850 851 852 853 854 855 856 857 858 859 860 861 862 863 864 865 866 867 868 869 870 871 872 873 874 875 876 877 878 879 880 881 882 883 884 885 886 887 888 889 890 891 892 893 894 895 896 897 898 899 900 68 86 87 75 85 36 63 73 61 82 83 46 55 41 59 59 n/a n/a 62 59 25 77 49 63 49 34 78 78 70 65 49 86 53 70 68 53 76 56 56 65 38 54 55 67 53 58 67 61 43 62 59 53 63 67 65 46 45 48 79 49 70 49 48 54 61 50 36 64 51 43 59 33 81 74 40 58 9 65 63 67 72 49 65 65 35 76 56 60 52 41 82 57 56 65 54 64 43 66 47 59 M M F M M F M M M M M M M M F M M M M M M M M M M M M F M M M M M M M F F M M M F M M F M F M M F M M M M M M M F F F M M F F M M M M M M F M M M M M M F M M M M M M F M M M M M M M M M M M M F M M M 신도리코 회장(우상기
주식부호 1000人
대표 누이 디피씨 사장 CS홀딩스 대표이사 사장 LB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구자두 회장
417.5 417.2 415.8 415.5 414.9 414.3 413.5 413.4 413.0 412.8 412.8 412.7 412.5 412.4 411.8 411.8 410.1 410.1 407.9 407.2 406.0 404.8 403.9 403.5 403.3 403.3 402.9 402.6 401.9 401.5 401.4 400.9 400.5 400.5 400.5 400.2 399.8 399.7 399.4 398.8 398.7 398.5 398.3 398.0 397.9 397.5 397.1 396.7 394.8 394.5 393.8 393.4 393.2 392.8 392.7 392.2 392.2 391.8 391.3 391.2 391.1 390.4 390.0 388.8 388.4 387.5 387.5 387.5 387.0 387.0 386.8 386.1 386.0 385.7 385.1 384.7 384.5 383.9 383.2 383.1 382.8 382.5 382.3 381.5 380.4 379.9 379.8 379.6 379.5 379.3 378.3 378.0 376.5 374.5 374.4 374.0 373.3 373.0 372.9 371.8
하나제약
장남)

대표이사 회장 태양산업 대표이사

대표

동신건설 대표이사 나우콤 관계사 임원

하이비젼시스템 대표

실리콘웍스 전무

셀트리온헬스케어 임원

한일시멘트 회장

삼성전자 회장

김희용 동양물산 회장 차남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장남

인지컨트롤스 회장

이지웰 이사회의장

고려시멘트 대표이사

삼천리 회장

프롬바이오 대표

경방 대표이사 사장( 김각중 회장 장남)

하나투어 대표이사

권혁홍 신대양제지 대표 장남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대표이사

LG산전 글로벌전략팀 상무(구자엽 LS전선사업부문회장 장남)

꿈비 대표

한빛소프트 사장

삼기오토모티브 최대주주

GS리테일 부장(허진수 GS에너지 이사회 의장 장남)

유니테크노 대표이사 박안식 대창단조 회장 장남

에스에프에이 최대주주

이엔에프테크놀로지 대주주

허태수 GS그룹 회장 딸

휴맥스 대표이사

제이시스메디칼 전 국내사업 상임고문

김익래 다우기술 회장 아들

아스플로 대표

유라테크 대표이사 회장

로보로보 회장

진시스템 대표

삼양패키징 부회장(故김상하 삼양그룹 명예회장 차남)

이지바이오시스템 이사

에코프로비엠 대표이사

오로라월드 회장

실리콘화일 대표이사

레인보우로보틱스 기술이사

엔에프씨 대표이사 서원인텍 대표이사

어보브반도체 대표이사 사장

신동윤 율촌화학 부회장 아들

대원강업 대주주

이지트로닉스 대표이사

서화정보통신 사장(김용호 SJM 회장 장남)

차광렬 차병원불임센터 소장 아들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 대표

이스트소프트 최대주주

조동훈 하나제약 대표 누이

평화정공 회장

디케이락 대표

서원 회장

대한뉴팜 회장

정호 화신 회장 차남

녹십자 부회장

디엠에스 대표이사

대한약품공업 대표

RFHIC 조덕수 알에프에이치아이씨(주) 대표이사 매형

지놈앤컴퍼니 대표이사

동오레저 대표(이병만 경농 부회장 아들)

전인장 삼양식품 회장 부인

삼영전자공업 대표이사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대표이사

모두투어네트워크 회장

아세아시멘트 그룹 회장

진영 대표이사

한미글로벌 대표

(주)씨티알모빌리티 강태룡 대표 아들

대정화금 대표이사

바텍 회장

메카로 대표이사

한일화학공업 대표이사

케이에스에스해운 최대주주

이만득 삼천리 회장 친인척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아들

권상준 티에스이 대표 차녀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이사

펨토바이오메드 대표이사

메카로 대표이사

계룡건설산업 전무(이인구 명예회장 장남)

우주일렉트로닉스 회장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이사

메디아나 회장

EG회장

아이티엠반도체 사장

곽영필 도화엔지니어링 회장 아들

에코프로비엠 대표이사

서울옥션 최대주주

엔브이에이치코리아 대표이사 디스플레이테크

에코캡

웹케시 대표

한일시멘트

88 July 2023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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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2018 53 타이쿤포스트 www.tycoonpost.com 대한민국 경제 ‘생생정보통’ TYCOONPOST는 진정한 정론 인터넷 미디어로서 국민의 알권리에 충실하고자 바로 사람, 그것도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각계각층의 풍부한 학식과 경륜을 갖춘 사람들로 휴먼네트워크를 엮어 이들로부터 생산되는 고급 경영정보를 진솔하고 신속하게 독자들에게 전해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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