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ycoon November'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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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1000

1000대 주식부호리스트

COVER STORY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 취임 3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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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197.NOVEMBER 2023 11

9 772466 013009

ISSN 2466-0132

(주)타이쿤미디어 | 2023년 11월호 | 통권197호 | 2023년 10월 31일 발행 | 서울시 서초구 법원로 3길 19, 양지원 2631호 | 등록번호 : 서초 라 00181 | 정가 12,000


CONTENTS VOL.197 November 2023

38 COVER STORY

SR NEWS 4

기업, 함께 극복해요!

‘글로벌 톱3’ 리더십…그룹 이익 2배 키웠다 NEXT GENERATION LEADERS 24 26 27 29 31 34 35 36 정의선 회장이 10월 14일 취임 3주년을 맞았다. 지난 2020년 10월 현대차그룹 을 세계 5위 자동차그룹으로 성장시킨 정몽구 명예회장이 물러나며 경영 바통 을 이어받은 정 회장은 미래 산업 생태계를 주도하는 젊은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다.

86 LAWSUIT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COVER STORY 38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취임 3주년

FOCUS 48 SK 하이닉스 창립 40주년

김범수 겨냥한 사법 리스크…카카오 초유의 위기 EQUITY 54 1조원 클럽

ISSUE 60 고금리 장기화

INSIDE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시세조정 의혹을 수사하는 사정당국의 칼끝이 김 범수 카카오 창업자 겸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까지 겨냥하면서 내부 직원들이 크게 당혹해하고 있다.

64 K-AI 산업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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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023


INSIGHT 80 로봇 도입 확대

48 FOCUS 현대전자산업부터 SK까지…역경과 환희의 순간들

LAWSUIT 86 위기의 카카오

KOREA RICHEST 88 주식부호 1000인 리스트

Ceo & Publisher Editorial Report Part Editor in chief Reporter

Art & Design/Editor Illust Writer Designer Management Chief Manager

Choi Ja-Ryoung Choi Ji-An Kim Juha TYCOON Article Center

SK하이닉스가 창립 40주년을 맞았다. SK하이닉스는 극심한 위기 속에서 혁신 을 거듭하며 더욱 빛나는 순간들을 만들었다는 평가다. 오늘날 성장을 이루기 까지 겪은 역경과 환희의 순간들 가운데 결정적인 ‘톱5’를 재조명했다.

Choi lee-Young Kim Suin Song InWoo

Gegal Youn-Young

등록번호 등록일 발행처

서초 라 00181 2007년 9월 18일 (주)타이쿤미디어

대표전화 FAX

02)535-8119 02)535-8110

64 INSIDE 독자 AI로 구글·MS에 맞선 네카오

All copy-right reserved TYCOONⓜ 이 책자에 수록된 모든 콘텐츠는 타이쿤 미디어 소유물이므로 사용시 동의를 얻어야 합니다.

국내 대표 플랫폼 기업 네이버와 카카오가 자체 개발한 AI(인공지능) 언 어모델을 기반으로 생성형 AI 서비스 시장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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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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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 NEWS 기업, 함께 극복해요!

이건희 3주기…삼성家 ‘KH 유산’ 환원 재조명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과 함께 19일 경기 용인시 삼성전자 인재개발원 콘서트홀에서 열린 _이건희 선대회장 3주기 추모 음악회_에 참석하고 있다.

(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 3주

이 선대회장이 평생 모은 문화재와 미

고인의 뜻이 실현돼 기쁘다”는 소감을

기를 맞아 삼성그룹이 추모 음

술품 2만3000여점을 국가기관에 기증

밝혔다.

악회 등 다양한 추모 행사를 실시한

했다.

미술계에서는 가치를 환산할 수 없

다. 특히 생전에 문화와 예술을 사랑

이 선대회장은 지난 2004년 리움미

는 방대한 작품들을 국가에 기증한 유

한 이 선대회장의 행보가 재조명되면

술관 개관식에서 “문화유산 보존은 인

족들의 결정이 ‘국민 문화 향유권을

서 유족들의 천문학적 사회 환원도 함

류문화의 미래를 위한 것으로, 우리

크게 높였다’고 평가했다.

께 주목받고 있다.

모두의 시대적 의무”라고 말했다. 저서

삼성가의 사회 환원은 지금도 현재

재계에 따르면 삼성 오너가는 이 선

‘이건희 에세이 - 생각 좀 하며 세상을

진행형이다. 유족들은 지난 8월 광화

대회장 별세 후 지난 2021년 천문학적

보자’에서는 “사회 전체의 문화적 인프

문 월대 복원을 위해 용인 호암미술관

규모의 사회 환원을 실천했다.

라를 향상시키는 데 한 몫을 해야 한

에 소장돼 있던 서수상(상상속 상서로

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운 동물상)을 정부에 기증했다. 유족

12조원 이상의 상속세를 마련하기 위해 상속 재산의 상당 부분을 매각할

홍라희 전 리움 관장도 2021년 국립

들의 이 기증으로 최근 공개한 광화문

것이라는 세간의 예상과 달리 유산의

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이건희 컬렉션’

월대를 더 온전하게 복원할 수 있었다.

60%를 사회에 환원했다.

특별전을 관람하면서 “소중한 문화유

월대 복원을 마무리한 문화재청은

산을 국민들에게 돌려드려야 한다는

10월 15일 기념행사를 열어 서수상을

유족들은 한국 미술계 발전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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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월대 앞에 서수상이 놓여있다. 월대를 지키는 상서로운 동물인 서수상은 1920년대 일제강점기 시절 전차 개설과 도로 정비 등 광화문 월대를 훼손하는 과정에서 사라진 줄 알았으나 호암미술관 야외에 전시되어 있었던 것으로 확인돼 고 이건희 삼성그룹 선 대 회장 유족 측이 기증했다. 2023.10.16.

포함한 광화문 월대를 국민들에게 공

계 굴지의 박물관에서도 이건희 컬렉

세계 3대 박물관의 전시품을 감상할

개했다.

션을 선보일 전망이다.

기회를 갖게 된다.

이 선대회장 유족들의 역대급 미술

국보 ‘인왕제색도’를 포함한 ‘이건희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의 한국실은

품·문화재 기증은 한국 미술계 활성화

컬렉션’ 250여점은 2025년 미국 스미

165㎡ 규모로, 불상, 도자기 등 국보급

에도 크게 기여했다.

스소니언 국립아시아미술관에서 전시

문화재가 전시돼 있으며, 메트로폴리

지난 2021년 5월 ‘박수근 미술관’을

될 예정이다. 스미스소니언은 미술관

탄은 향후 ‘이건희 컬렉션’ 전시를 준

시작으로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현대미

2개층을 이용해 외부 소장품 기획전

비하는 과정에서 한국실 규모를 더 확

술관을 비롯해 전국의 주요 미술관과

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로 열 계획이다.

대할 계획이다.

박물관에서 열린 기증품 특별전시는

‘이건희 컬렉션’은 2026년에는 미국

아울러 이 선대회장의 ‘인간 존중’

시카고미술관과 영국 런던의 영국박

철학을 이어받은 의료 공헌도 주목받

최근까지 200만명 가까운 관람객들

물관에서도 차례로 전시될 예정이다.

고 있다. 평소 의료 공헌에 각별한 관

이 전국의 미술관과 박물관을 찾아 유

이 선대회장 컬렉션과 메트로폴리

심을 쏟았던 이 선대회장의 유지에 따

족들이 기증한 국보급 문화재와 세계

탄 미술관 소장품을 일정 기간 맞교환

라 이 회장을 비롯한 유족들은 고인의

적 미술작품을 감상했다.

해 전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유산 중 1조원을 감염병 확산 방지와

해외 미술관도 이 선대회장 컬렉션

알려졌다. 교류 전시가 성사될 경우 우

소아암·희귀질환 치료를 위해 기부했

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세

리 국민들은 미국을 방문하지 않고도

다.

‘이건희 신드롬’을 불러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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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 NEWS

LG전자, 세계 곳곳 주거 취약 계층에 새 집 선물

베트남 호아빈에 위치한 투네 꼬뮨 마을에서 열린 LG 희망마을 67번째 주택 헌정식에서 수혜자(사진 두 번째 줄 가운데)와 기념 촬영 중인 모습. (사진제공=LG전자)

LG

위해 진행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사업이 베트남에서 결실을 맺었다.

이 사업을 통해 새 집을 선물 받았다.

2017년부터 지역 주민이 발굴한 아

LG전자는 10월 25일 베트남 호아빈

LG전자가 기존 주택을 리모델링해 주

이디어를 기반으로 해당 지역의 교육,

에 위치한 투네 꼬뮨 마을에서 LG 희

거환경을 개선한 사례까지 포함하면

위생 등을 개선, 지역 자립을 돕는 주

망마을 67번째 주택 헌정식을 가졌다.

LG 희망마을의 수혜 가구는 230곳에

민 참여형 사회공헌 프로젝트 ‘LG 앰

일용직 노동자로 생계를 이어가던 부

달한다. LG 희망마을의 성과는 LG전

버서더 챌린지’를 운영 중이다.

이 반 당씨는 “보다 나은 삶을 꿈꿔온

자가 글로벌 고객들의 자발적 동참을

지난해에는 방글라데시, 케냐, 남아

가족들의 바람을 현실로 만들어줘서

통해 완성한 활동이다. LG 희망마을

프리카공화국, 필리핀, 페루, 코트디부

감사하다”며 새 주택을 선물 받은 소

사업은 ‘건강가전 글로벌 캠페인’에 동

아르 6개국을 대상으로 ▲빈민지역 도

감을 전했다.

참한 고객들과의 공동 명의로 조성한

서관 개원, ▲청년 교육 프로그램 등

기부금을 통해 진행된다.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전자가 해외 지역 주거 취약 계층을 돕는 ‘LG 희망마을’

LG 희망마을은 LG전자가 비영리단 체인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베트남, 인 도, 케냐 등 해외 주거 취약계층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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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0년부터 3년간 67가구가

지난 3년간 캠페인에 동참한 고객 수는 60만 명에 달한다. 또 LG전자는 세계 곳곳에서 환경,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역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수상가옥이 발달한 방글라데 시에서는 ‘수상 앰뷸런스’ 사업으로 현 지인들의 호응을 얻었다.


KT, 청각 장애인 재활치료 지원 멘토단 야구 단체 응원 참여

는 ‘KT꿈품교실 멘토단’이

KT

토단에는 볼링선수, 디자이너, 바리스

최재영 세브란스 이비인후과 교수는

첫 활동을 시작했다고 10월

타, 공무원, 직장인 등 자신만의 분야

“KT꿈품교실 수료한 아이들이 후배를

8일 밝혔다.

에 종사 중인 사회인부터 학업을 이어

돕고자 모인 모습을 보니 감회가 새롭

KT꿈품교실 멘토단은 전날 KT위즈

가고 있는 대학생까지 다양한 영역의

다”며 “적극적인 지지와 격려를 발판

파크에서 열리는 KT와 한화의 야구 경

KT꿈품교실 수료생들이 선발됐다.

삼아 건강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최

기에 ‘KT꿈품교실’ 멘티를 초대해 단체 응원을 진행했다.

KT는 KT꿈품교실 멘토단의 발족식

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을 귀의 날인 지난달 9일에 진행했다.

김무성 KT ESG경영추진실장(상무)

KT꿈품교실은 KT소리찾기 사업 일

KT는 본격적인 멘토와 멘티를 매칭

은 “KT는 ESG 활동을 통해 청각 장애

환으로 2012년부터 맞춤형 교육 프로

을 진행하기 전 서로의 성향을 파악하

아동들이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해 이

그램을 통해 청각 장애인들의 재활치

는 차원에서 KT꿈품교실 멘토단의 첫

웃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나눔의 선

료를 지원하고 있다.

활동을 야구 단체 응원으로 준비했다.

순환이 우리사회에 뿌리 내일 수 있도

멘토단은 KT꿈품교실을 졸업하고

KT꿈품교실 멘토단과 KT꿈품교실

록 KT가 지원하는 한편 소리찾기 활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한

구성원들은 첫 만남에도 어색함 없이

동은 물론 디지털 포용 등 다양한 분

선배들이 후배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함께 응원하며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야에서 ESG경영을 펼쳐 나갈 것”이라

선순환 구조의 사회공헌 단체다. 멘

시간을 가졌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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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 NEWS

SC제일은행, 도심 숲 조성 위한 ‘꿈나무 심기’

제일은행이 미래 세대를 위한

SC

왔고 이들이 기른 도토리 나무 묘목을

‘동물이 행복한 숲’으로 옮겨 심긴다.

도심 숲 조성을 목표로 나무

이번에 50여명의 임직원으로 구성된

이렇게 조성되는 숲은 폭염과 미세먼

를 심는 ‘꿈나무 심기’ 자원봉사활동을

‘꿈나무 심기’ 그룹이 노을공원에 직접

지를 완화하는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

펼쳤다고 밝혔다.

옮겨 심은 것이다.

고 생태환경 보호에 기여하게 된다.

지난 9월 22일 서울 마포구 난지도

노을공원은 과거 쓰레기 매립장으

SC제일은행은 임직원 자원봉사를

노을공원에서 임직원 봉사자 50여명

로 쓰였던 난지도에 조성된 공원으로

지역사회공헌 전략의 핵심으로 삼고,

이 참여한 이번 봉사활동은 SC제일은

숲이 유지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노력

사내 기업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 다

행의 임직원들이 참여하고 있는 환경

이 필요하다.

각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3년

보전 자원봉사 캠페인인 ‘미래를 기르

SC제일은행 임직원들은 이번 봉사

연속 전체 임직원의 80% 이상이 봉사

자(Grow the future)’의 일환으로 진

를 통해 도토리 묘목을 식재하고 씨드

활동에 참여하며 꾸준히 나눔을 실천

행됐다.

뱅크 조성 활동을 했다.

해오고 있다.

이 캠페인은 도심 숲 조성을 위해

씨드뱅크 조성이란 씨앗이 묘목으

매월 사내 봉사활동 뉴스레터 ‘쉐어

임직원 150여 명이 ‘꿈씨앗 기르기’

로 성장할 수 있도록 건강한 흙과 뿌

앤케어’를 발행하고, 점주권 내 환경보

와 ‘꿈나무 심기 두 그룹으로 나눠 약

리가 발아한 도토리 열매를 자연분해

호 및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분야의

100일간 진행했다. 100여명으로 구성

되는 친환경 포대에 담아 씨앗을 저장

봉사활동을 임직원들이 스스로 개척

된 ‘꿈씨앗 기르기’ 그룹이 약 3개월

하는 활동을 의미한다.

해 참여할 수 있도록 봉사물품을 지원

간 집과 사무실 등 원하는 장소에서

묘목과 씨드뱅크는 ‘나무자람터’에

직접 도토리나무 씨앗을 정성껏 길러

서 2~3년간 자란 후 향후 노을공원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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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023

하는 ‘착한상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LGU+, 알뜰폰과 함께 취약계층 1년 통신비 전액 지원한다 유플러

LG

관들과 협력 모델

스가 알

을 공고히 하고,

뜰폰업계와 함께

향후 확대를 검토

취약계층을 위한

할 예정이다.

통신비 지원에 나

김홍재 우정사

선다.

업본부 우편사업

LG유플러스는

단장은 “여러 기

우정사업본부, 우

관과 협업을 통해

체국 공익재단, 큰

취약계층에게 통

사람커넥트와 함

신비를무상 지원

께 취약계층 고객

하는 등 사회공헌

을 대상으로 1년

활동을 지속할 예

간 통신비 전액을 지원하는 ‘우체국

정”이라며 “앞으 상담원이 ‘이야기 만원의 행복 요금제’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 제공=LG유플러스)

로도 알뜰폰 이용

알뜰폰 통신 나눔’ 활동을 펼친다고

했다. 요금제는 월 기본료 1만3200원

자 편익이 꾸준히 증진될 수 있도록

10월 10일 밝혔다.

(VAT포함)에 음성통화·문자 기본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되는

공, 데이터 4GB(소진 후 400kbps로

김병노 큰사람커넥트 대표는 “큰사

이번 우체국 알뜰폰 통신 나눔은 ‘우

무제한)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네 기

람커넥트는 큰사랑을 나누는 회사로

체국 만원의 행복 보험’ 가입자 중 선

관은 12개월 기준 1인당 15만8400원,

서 이번 나눔 활동을 통해 취약계층

착순 신청자 1000명에게 ‘이야기 만원

1000명에게 총 1억5840만원을 공동

지원에 참여할 수 있음을 뜻 깊게 생

의 행복’ 요금제 통신비를 1년간 전액

지원하게 된다.

각하고 있다”며 “앞으로 알뜰폰 활성

지원하는 활동이다.

이야기 만원의 행복 요금제는 우체

화 및 사회적 공헌활동에 적극적으로

우체국 만원의 행복 보험은 국민기

국 만원의 행복 보험 가입자라면 신

초생활보장법에서 정한 차상위계층

규·기존 가입자 누구나 알뜰폰을 판매

이재원 LG유플러스 MX혁신그룹장

이하 저소득층을 위한 공익형 상해보

하는 전국 1300여개 우체국 창구에서

(전무)는 “이번 우체국 알뜰폰 통신 나

험이다.

신청할 수 있다.

눔 활동으로 취약계층 고객의 통신비

보험 가입자는 보험료를 연 1만원만 납부하면 되고 최대 가입 기간은 3년 이다.

알뜰폰 판매 우체국은 인터넷우체 국에서 확인 가능하다.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통신비 지원을 비

LG유플러스는 향후에도 취약계층

롯한 사회공헌 활동과 알뜰폰 활성화

이번 활동을 위해 큰사람커넥트는

고객의 부담 없는 통신 생활을 도울

및 고객 편익 증대를 위한 활동을 지

이야기 만원의 행복 요금제를 출시

수 있도록 우정사업본부를 비롯한 기

속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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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 NEWS

인천공항, 인천 특수아동 체험학습 지원…’동행버스’ 출범

지난 6일 인천 남동구 인천청선학교에서 열린 ‘인천 특수아동 지원을 위한 인천공항 동행버스 출범식’에서 이학재(왼쪽에서 5번째) 인천공항공사 사장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10.09.(사진 제공=인천공항공사)

천공항공사는 지난 10월 6일 인

제약으로 학교 밖 학습활동이 어려웠

특수학급이 있는 일반 초·중고를 대상

천 남동구 인천청선학교에서 ‘인

던 특수학교(학급) 학생들에게 현장학

으로 동행버스 사전 신청을 받았다. 접

천공항 동행버스’ 출범식을 진행했다

습 기회를 늘려주기 위한 취지로 기획

수 결과 총 134개 학교에 버스 지원이

고 밝혔다.

된 사회공헌사업이다.

확정됐다.

‘인천공항 동행버스’는 현장 체험학

올 12월까지 인천 특수학교 및 일반

습 기회가 부족했던 특수학교 학생들

학교 특수학급을 대상으로 체험학습

을 위한 체험학습 이동버스 지원 사업

이동차량 총 250회를 지원한다.

이다.

이용 학생 수는 약 4500여명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학재 공사 사장은 “‘인천공항 동

공사는 인천공항 동행버스를 신청

행버스’가 특수한 환경에 놓인 아이들

이번 출범식에는 이학재 공사 사장,

한 학교에 체험학습 왕복을 전담할 전

에게 보다 다양한 사회, 자연, 문화 체

황영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회장을

세버스를 지원하고, 교통안전 교육을

험의 기회를 열어주는 계기가 됐으면

비롯해 유충열 인천시교육청 학교교

이수한 특수아동 전문 활동보조사를

한다”며 “앞으로도 우리의 미래인 아

육국장 및 특수아동과 학부모 등 관계

각 버스마다 배치해 학생들의 안전한

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필

자 60여명이 참석했다.

외부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요한 교육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인천공항 동행버스는 평소 환경적

10

November 2023

공사는 지난 9월 관내 특수학교 및

강조했다.


‘대관령 삼양목장’ 삼양라운드스퀘어, 강원도서 풍력산업 나선다

(왼쪽부터)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 지사,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 (사진 제공=삼양라운드스퀘어 )

양라운드스퀘어는 10월 11일 강

국내외 사업역량 및 네트워크 등을 다

원특별자치도청에서 강원도, 한

방면으로 지원한다.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 은 “강원도, 한국중부발전과 함께 미

국중부발전과 풍력산업 활성화 및 재

또 탄소중립 정책에 적극 참여하기

래 에너지 산업의 한 축을 담당할 풍

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

로 협의하고, 강원도에 더해 국내 풍력

력발전사업 추진에 대해 기대가 매우

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산업 활성화를 위한 투자에 적극 나설

크다”며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삼양

계획이다.

라운드스퀘어가 대한민국의 풍력산업

이번 협약을 통해 강원특별자치도· 한국중부발전·삼양라운드스퀘어는 ▲

강원도는 풍력산업 전문인력 양성

풍력발전 활성화를 위한 생태계 조성

과 관련 기업 육성에 적극적으로 지원

▲탄소중립 정책 참여와 후원 ▲지역

하고 주민 참여형 개발사업을 추진할

한편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삼양식

주민과 이익 공유 및 사회공헌 ▲지역

예정이다. 한국중부발전은 삼양라운

품의 기업 철학이 시작된 강원도 평

경제 활성화 위한 상생협력 등에 협력

드스퀘어와 함께 풍력사업을 적극 추

창 대관령 삼양목장을 ‘삼양라운드힐

하기로 약속했다.

진하고 풍력단지 건설, 운영관리 등 사

(Samyang Roundhill)’로 새롭게 탄생

업개발 노하우 공유를 통한 기술 교류

시키고 향후 예방의학의 중심지로 전

에 나선다.

환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풍력산업 활성 화를 위해 그룹이 보유한 토지·자본과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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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 NEWS

한국P&G, 시각장애인 안전 위한 점자 태그 및 생활용품 기부

(오른쪽)박린컨 한국P&G 부대표. (사진 제공=한국P&G)

국P&G는 10월 15일 시각장애인

같은 해 11월에는 사단법인 한국시

을 위한 ‘흰지팡이의 날’을 맞아

각장애인연합회(한시련)에 생활용품

한국소비자원과 함께 시각장애인의

식별을 돕는 점자 태그를 제작 및 기

생활안전 확보를 위한 점자 태그를 제

부했다.

작하고, 2000만원 상당의 자사 생활용

해 섬유탈취제·바디워시·핸드워시를 위한 점자 태그를 지원한다. 전체 기부 수량은 전년보다 1.6배 늘려 총 6530개를 보급한다.

일상에서 매일 접하는 세제, 샴푸

제작한 태그는 한시련 17개 지부를

등 생활용품은 유사한 용기 형태로 시

통해 전국 시각장애인 6530가구에 전

이번 점자 태그 기부는 한국소비자

각장애인이 촉각만으로 구분하기 어

달될 예정이다.

원과 생활가정용품 사업자정례협의체

려워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지영 한국P&G 대표는 “안전 취약

간 협업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올해는 작년보다 지원 규모를 대폭

계층을 위한 뜻깊은 사회 공헌 활동을

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앞서 작년 6월 한국소비자원은 생

확대한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지속할 수 있어

활가정용품에 대한 안전한 소비환경

3개 생활가정용품 사업자가 추가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을 조성하기 위해 한국P&G를 포함한

참여하고, 점자 태그 지원 품목도 기존

의미 있는 활동을 통해 보다 포용적인

5개 생활가정용품 사업자와 정례협의

5종에서 8종으로 확대했다. 주방세제·

사회로 나아가는 길에 P&G가 앞장서

체를 구성했다.

세탁세제·섬유유연제·샴푸·린스에 더

겠다”고 말했다.

12

November 2023


대상그룹, ‘2023 사랑나눔 바자회’ 개최 …대표 브랜드 총출동

상그룹은 10월 25일 서울 종로

참여사에 이어 올해는 계열사 혜성프

의 사회공헌 비전을 알리는 홍보존도

구 인의동에 위치한 대상 본사

로비젼, 대상델리하임, 대상펫라이프

운영할 예정이다. 행사 당일에는 청정

광장에서 ‘2023 사랑나눔 바자회’를

등이 참여한다.

원 주부봉사단과 대상그룹 임직원 및

개최한다고 밝혔다.

간편식과 김치, 건강기능식품, 육류,

2006년부터 시작된 사랑나눔 바자

반려동물용 영양식과 간식 등 제품 총

회는 대상그룹이 지역 주민들의 가계

280여 종을 소비자가 대비 최대 70%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 사회와 연계한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공익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마련한 행 사로 올해 18회째를 맞는다.

고객의 장바구니 이용을 장려하고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대상리유저

비암리 주민으로 구성된 22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한다. 대상리유저블백 판매 수익금을 포 함한 바자회 수익금과 잔여 물품은 한 국산림복지진흥원, 한국사회복지협의 회 전국푸드뱅크 등에 기부된다.

올해는 바자회 참여 계열사를 확대

블백’을 판매하는 등 친환경적으로 운

대상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주민

하고 친환경 가치를 더해 사회공헌의

영된다. 임직원, 고객이 함께하는 온실

과의 상생은 물론 친환경까지 생각한

의미를 더욱 높인다.

가스 감축 환경 실천 서약 참여 캠페

차별화된 ESG 경영 활동을 통해 대한

청정원과 종가, 대상웰라이프 마이

인도 진행하며 사람, 사회, 자연의 지

민국 대표 식품기업으로서의 사회적

밀, 대상다이브스 복음자리 등 기존

속가능한 건강을 추구하는 대상그룹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November 2023

13


SR NEWS

카카오게임즈, 국군장병 심리 치료 위해 기부금 3000만원 전달

카오게임즈는 10월 국군의 날을

함께하는 ‘카배 기부그라운드 이벤트’

겁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

기념해 ‘카카오 배틀그라운드’

를 열었으며, 누적 모금액이 목표액인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예

이용자들과 함께 모은 기부금 3000만

1500만원을 달성함에 따라 회사가 동

정”이라고 말했다.

원을 경기 사랑의열매에 전달, 국군장

일 금액을 매칭해 총 3000만원의 기

병 심리 치료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부금을 조성했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게임 이용자 들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기부금 전달식은 10월 17일 경기도

기부금은 경기 사랑의열매로 전달

펼치고 있다. ‘카카오 배틀그라운드 경

수원시에 위치한 경기 사랑의열매 사

돼 군복무 중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쟁전 기부 챌린지’, ‘달빛조각사 난방비

무처에서 카카오게임즈 임지현 부사

군인들의 심리 치료 및 정서 지원을

기부 캠페인’, ‘프렌즈팝콘 하트 모아

장, 경기 사랑의열매 김효진 사무처장,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사랑 나누기’ 등 서비스하고 있는 게임

구세군 박종환 커뮤니케이션부장 등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국가 안위

내에서 이용자들과 함께하는 기부 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를 위해 헌신하는 국군장병들을 위한

벤트를 실시, 취약계층 대상 냉∙난방

카카오게임즈는 국군의 날을 맞아

기부 이벤트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준

비 지원, 북극 생물다양성 보존 사업

자사가 서비스하는 PC온라인 게임 ‘카

이용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지원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를

카오 배틀그라운드’에서 이용자들과

라며 “앞으로도 게임을 하며 쉽고 즐

실천해왔다.

14

November 2023


GS칼텍스, 여수경찰서와 청소년 위한 ‘새롬교실’ 운영

새롬교실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이 20일 GS칼텍스 여수공장을 견학하고 있다. (사진 제공=GS칼텍스)

칼텍스(대표 허세홍 사장)는

GS

여수경찰서, GS칼텍스, 청소년 육성

청소년들의 관심 분야를 문화예술

여수경찰서(서장 최홍범)와

전문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

영역으로 확장해 향후 진로에 대해 다

함께 지역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의 길

이다.

양하고 깊이 있는 경험과 고민의 기회

라잡이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GS칼텍스에 따르면 GS칼텍스 사회 공헌 사업과 청소년 인성교육 프로그

학생들은 첫째 날 GS칼텍스 여수공

를 마련한다.

장을 방문해 시설 견학을 비롯해 엔지

새롬교실에 참가한 한 학생은 “여수

니어 및 생산기술직 업무, 채용 과정

산단 대표기업인 GS칼텍스에 대한 궁

등에 대해 설명을 듣는다.

금했던 점을 해소하고 이해를 넓힐 수

램을 연계한 ‘새롬교실’을 운영하고 있

둘째 날은 청소년 전문기관 ‘허그맘

있었고, 학업 생활 및 취미생활 등을

다. 여수산단 공장 견학과 진로 탐색

허그인’에서 마련한 자기 이해를 위한

열심히 해 장래 훌륭하게 성장한 내

등 올해 9~10월 3회에 걸쳐 지역 청소

성격검사 및 해석, 진로 및 직업에 대

모습을 그려보게 됐다”고 말했다.

년 30명이 참여했다.

한 이해, 부정감정 해소 및 자존감 향

GS칼텍스 관계자는 “여수지역 내

상을 위한 치료 활동 등 다양한 프로

청소년들이 일탈하지 않고 꿈과 희망

그램과 함께한다.

을 키우며 건강하고 훌륭하게 성장할

2018년부터 14차례 진행하는 동안 총 144명의 여수지역 청소년들이 참여 했다. 새롬교실은 학교장 및 여수경찰서로 부터 추천받아 운영된다.

오는 10월 31일은 GS칼텍스 예울마

수 있도록 여수경찰서와 함께 새롬교

루 견학 후 뮤지컬 특강을 진행할 예

실 프로그램에 더 정성과 후원을 할

정이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November 2023

15


SR NEWS

CJ프레시웨이, 중앙급식관리지원센터와 맞손

강연중 CJ프레시웨이 영업본부장(왼쪽)과 최상도 중앙급식관리지원센터장이 업무협약식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CJ프레시웨이)

프레시웨이는 중앙급식관리지

CJ

국 어린이·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브랜드 ‘헬씨누리’ 등 생애주기별 전문

원센터와 함께 전국 어린이와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사회공헌활

솔루션을 기반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복지시설의 건강한 식문화 조성

동을 진행하기로 했다. 식사 및 영양

식문화 형성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을 위해 상호협력한다고 밝혔다.

증진을 위한 영양 교육자료 및 레시피

강연중 CJ프레시웨이 영업본부장은

10월 20일 충북 청주시 중앙급식관

개발, 식습관·쿠킹클래스 등 교육콘텐

“지역사회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올

리지원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엔 강연중

츠 개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

바른 식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

CJ프레시웨이 영업본부장, 최상도 중

련 자원순환 공동캠페인 전개 등 다양

활동을 펼쳐왔다”며 “생애주기별 전문

앙급식관리지원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한 협력활동을 추진한다. 특히 CJ프레

솔루션을 활용해 어린이와 노령층까

CJ프레시웨이는 업무협약을 통해

시웨이는 키즈 식자재 전문브랜드 ‘아

지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맞춤형 지원

중앙급식관리지원센터가 지원하는 전

이누리’와 시니어 특화 토탈 케어푸드

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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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023


현대차증권, 농촌일손돕기 배 수확 봉사활동

대차증권은 10월 21일 경기 안

등 100여명은 경기 안성에 위치한 과

회공헌 마일리지를 제공했다. 적립된

성에서 임직원·가족 참여 ‘농촌

수원에 모여 후원할 총 180박스(약

마일리지로 우수조직이나 우수직원

일손돕기 배 수확 봉사활동’을 진행했

1300㎏) 분량의 배를 직접 수확하고

선발 시 가산점 등을 부여하는 사회공

다고 밝혔다.

포장하며 농가 일손을 도왔다.

헌 마일리지 제도가 임직원들의 사회

이번 봉사활동은 현대차증권이 추

현대차증권은 이번 봉사활동에 많

진하고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은 임직원·가족들이 참여할 수 있었던

경영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본격적인

배경으로 사회공헌 시스템 구축을 꼽

한석희 현대차증권 GWP실장 상무

배 수확기임에도 일손 부족으로 인해

았다. 앞서 지난 7월 현대차증권은 임

는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 등으로 어

수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찾

직원들이 편리하고 체계적으로 사회

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한

아 일손을 돕고자 하는 취지를 담았

공헌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이번 봉사활동에 많은 임직원들이 뜻

다. 이에 더해 지역아동센터 등을 지원

사회공헌 시스템을 구축했다.

을 같이 했다”며 “앞으로도 현대차증

공헌 활동 자발적 참여에 높은 기여를 했다는 설명이다.

하는 사단법인 ‘해피피플’에 수확한 배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는 임직원·

권은 지역 사회와 나눔의 가치를 공유

를 후원하며 기부의 의미를 더했다.

가족에게는 VMS(사회복지자원봉사

하고 상생하는 문화를 선도하는 데 최

포털) 봉사활동 실적 부여와 사내 사

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활동에 참여한 임직원·가족

November 2023

17


SR NEWS

삼표그룹…’SPoon UP!’ 사회공헌 캠페인

삼표그룹 사회공헌팀과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사진 오른쪽)이 지난 23일 동대문구청 접견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표그룹이 서울 동대문구 사회

문구와의 협력을 토대로 동대문구지

“SPoon UP!은 더 나은 지역사회를 만

복지 종사자와 취약계층을 위한

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사회복지기

들기 위해 헌신하는 사회복지 종사자

응원 프로젝트 ‘SPoon UP!’을 전개했

관들의 신청을 받아 5개 기관(동대문

분들이 조금이나마 힐링하길 바라는

다고 밝혔다.

구가족센터·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동

마음으로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취

삼표그룹의 응원 프로젝트인 SPoon

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동문장애인복

약계층과 사회복지 종사자들을 지원

UP!은 사회적 관심과 응원이 필요한

지관·장안종합사회복지관)이 지원 대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이어 나

기관 또는 단체에 케이터링 서비스를

상으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삼표그룹

가겠다”고 말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

지원하는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은 사회복지 종사자 뿐만 아니라 경제

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과 그

지난 6월 28일 철도의 날을 맞아 용

적 어려움이 있는 취약계층을 지원하

들을 위해 애쓰는 사회복지시설 종사

산철도고등학교에 간식차를 지원한

기 위해 동대문구청에 후원금을 전달

자들을 위한 Spoon UP! 활동을 진행

이후 이뤄지는 두 번째 활동으로, 삼

하기도 했다. 후원금은 동대문구 내 청

한 삼표그룹에 감사드린다”며 “삼표그

표그룹은 사회복지 종사자 및 시설 이

장년 취약계층 6가구의 생계비 등으

룹에서 전한 희망의 메시지가 어려움

용자들을 위해 10월 24일부터 27일까

로 사용될 예정이다.

을 겪는 청장년층에게 적시에 전달될

지 커피차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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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023

삼표그룹 유용재 사회공헌팀장은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코오롱, 걸음 모아 장애인 돕는 ‘삼남길 트레킹’ 진행

코오롱사회봉사단이 지난 24일 꿈을 향한 삼남길 트레킹 프로그램을 진행한 가운데 코오롱사회봉사단원들이 복지기관 참가 자들과 함께 삼남길을 걷고 있다. (사진 제공=코오롱)

오롱사회봉사단이 다음 달 12일

플리케이션 ‘빅워크(Big Walk)’를 활용

은 빅워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진행

까지 모아진 걸음만큼 장애인들

해 참여 대상을 전국민으로 확대하는

된다. 빅워크 애플리케이션 내 ‘내 꿈

을 위한 성금을 기부하는 ‘꿈을 향한

등 규모를 키워나가고 있다.

을 향한 삼남길 트레킹’ 캠페인을 선택

삼남길 트레킹’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고 밝혔다. 삼남길 트레킹은 코오롱사회봉사단

코오롱사회봉사단은 10월 24일 삼 남길 트레킹의 시작을 알리는 오프라 인 행사를 진행했다.

하면 누구나 참여해 매일의 걸음을 기 부할 수 있다. 오프라인 행사에 참여하지 못한 코

이 2012년부터 시작한 코오롱그룹의

행사에는 코오롱그룹 임직원과 과

오롱그룹 임직원 역시 빅워크 앱을 통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하나다. 임직원

천시민 봉사자, 과천 소재 인근의 과천

한 걸음 기부에 동참해 목표 달성을

들이 거동이 어려운 중증장애인과 삼

시장애인복지관, 안양수리장애인복지

위한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남길을 걸으며 가을 정취를 즐김을 통

관, 양지의집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

코오롱사회봉사단 관계자는 “삼남

해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기 위한 취지

여해 과천 코오롱타워 인근의 삼남길

길 트레킹은 걷기 좋은날 외부의 도움

로 진행되고 있다.

5㎞ 구간을 함께 걸었다.

이 없으면 나들이가 어려운 장애인을

코오롱그룹은 매년 프로그램 기간

코오롱그룹은 삼남길 트레킹 목표

도와 단풍도 만끽하면서 이웃사랑도

동안 참여자들의 총 걸음 수가 목표

걸음 수(2억 보)를 달성하면 복지기금

실천할 수 있는 캠페인”이라며 “따뜻

걸음 수를 달성하면 중증장애인을 위

을 행사에 참여한 장애인 기관에 전달

한 정을 나눌 수 있는 가을이 될 수 있

한 성금을 기부해 왔다.

한다.

도록 적극적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

특히 지난 2020년부터는 모바일 애

이후 남은 기간 동안 삼남길 트레킹

다.

November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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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 NEWS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 활용해 디지털 탄소 저감 캠페인

네이버는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와 함께 ‘환경보호 분야의 자원봉사 참여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웨일 브라우저를 활용한 온라인 자원봉사 캠페인 ‘그린웨일’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사진 제공=네이버)

이버는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있도록 ▲네이버 메일함 정리 ▲다운

윈도우, 맥, 리눅스, 웨일 OS 등 PC

와 함께 ‘환경보호 분야의 자원

로드 기록 삭제 ▲브라우저 캐시 삭제

OS의 종류와 상관없이 동일한 웹 서

봉사 참여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

▲브라우저 탭 닫기 등 쉽고 간편한

비스를 제공한다.

(MOU)를 체결하고, 웨일 브라우저를

활동들로 구성됐다.

캠페인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웨일

활용한 온라인 자원봉사 캠페인 ‘그린

양사는 첫 협력 결과로 캠페인 전용

스토어에서 그린웨일 확장앱을 다운

웨일’을 진행한다고 10월 19일 밝혔다.

확장앱(웹 애플리케이션) ‘그린웨일’을

받아, 네이버 계정으로 로그인 후 매일

출시했다.

주어지는 친환경 미션을 수행하면 된

그린웨일은 디지털 기기를 사용할 때 발생하는 탄소를 줄여, 환경보호에

확장앱은 PC 버전 웨일 브라우저에

다. ‘브라우저 캐시 삭제’와 같은 미션

기여하기 위해 기획된 자원봉사 캠페

유용한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프로그

을 수행하면, 앱에서 나무가 성장한다.

인이다.

램으로, 이용자는 웨일 스토어에서 원

나무가 일정 레벨에 도달할 때마다, 이

하는 확장앱을 다운 받아 브라우저 사

용자는 1365 자원봉사 포털에서 소정

이드바에서 활용할 수 있다.

의 봉사 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이용자가 웨일 브라우저를 사용하 면서, 캠페인에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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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023


웨일 스페이스 환경에서 언제 어디서나 미래형 교육 환경을 만들 수 있다.(사진 캡쳐=네이버 웨일)

양사는 그린웨일 캠페인 활성화를

려, 이용자에게 웹 서핑 이상의 차별

생 생태계를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위해 다양한 친환경 프로젝트를 지속

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ESG,

NWEE로 활동하는 선생님들은 웨

해 나갈 계획이다.

금융 등 다양한 분야의 파트너들과 협

일의 교육 플랫폼과 에듀테크 솔루션

업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을 활용해 새로운 미래형 수업을 연구

우선, 이용자들의 캠페인 참여가 실 제 숲 조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 자체와 협력할 예정이다.

김의욱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장은

할 예정이다.

“전자 기기와 인터넷 사용 환경이 익

가령, ‘웨일 스페이스와 웨일북을 활

또, 교육현장에서 그린웨일 캠페인

숙해진 세상 속에서 우리는 종종 디

용한 교과 융합 수업’이나 ‘웨일 솔루

의 일환으로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기

지털 탄소 배출에 관한 불편한 진실을

션과 확장앱 기반의 혁신적인 수업 환

획하거나 환경보호 교육을 진행할 수

목격하게 된다”며 “양사가 공동으로

경 조성’ 등 다양한 사례가 발굴될 것

있도록 지원한다.

진행하는 그린웨일 캠페인이 이와 같

으로 기대된다.

김주형 웨일 기획팀 리더는 “그린웨

은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는 실천의

김효 네이버클라우드 이사는 “웨일

일 캠페인 활동들이 모여, 디지털 탄소

장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은 교육현장이 웨일 스페이스에서 자

를 저감하는 것은 물론 ‘탄소 흡수원’

한편, 웨일은 교육분야에도 적극 범

체적인 미래형 에듀테크 생태계를 조

역할을 하는 산림을 조성하는 데에도

위를 넓히고 있다. 내년부터 교사 커뮤

성해 나갈 수 있도록, 웹 플랫폼 기술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니티인 ‘NWEE(네이버 웨일 에듀케이

력을 꾸준히 고도화하고 있다”고 전했

웨일은 웹 기반 플랫폼의 확장성을 살

터 엑스퍼트)’를 론칭해 에듀테크 상

다.

November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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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 NEWS

현대차, 보호야생동물 교육용 리플릿 3000부 제작·전달

대자동차 울산공장이 멸종위기

지역 초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교육자

에 맞춰 제작된 리플릿이 환경 보전에

동물 보호와 생물 다양성 관련

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대한 중요성을 효과적으로 알리게 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사회공헌활 동에 앞장서고 있다. 현대차 울산공장은 10월 19일 울산

리플릿에는 조류, 포유류, 어류 등

것”이라며 “지역 생물 다양성 보전과

멸종위기종을 포함한 보호대상 야생

생태자원 보존활동을 위해 지자체, 시

동물 57종에 대한 정보가 담겼다.

민단체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시교육청에서 현대차 관계자, 천창수

울산공장은 이번에 전달한 리플릿

울산시교육감, 최복자 태화강보전회

이 아이들에게 생물 다양성의 중요성

현대차는 앞서 지난 3월 태화강보전

대표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을 알리고 환경을 보존하는 활동이 우

회와 지역 자연 생태계 보존활동을 위

교육용 리플릿 3000부를 전달했다고

리 삶을 풍요롭게 한다는 공유의 가치

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해수변 플라

밝혔다.

를 전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

스틱 플로깅 활동, 태화강하구 물새류

대하고 있다.

보호활동 등 다양한 ESG 사회공헌활

이날 전달된 리플릿은 현대차가 태 화강보전회와 협력해 제작했으며 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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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023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들의 눈높이

밝혔다.

동을 전개하고 있다.


에어부산, 몽골인 근로자 자녀 부산초청 행사 개최

지난해 행사에 참여한 몽골 어린이들이 에어부산 사옥을 방문해 일일 승무원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에어부산)

어부산이 한국에 거주하는 몽

는 BX412 항공편을 통해 몽골인 근로

은 매해 정기적으로 행사를 실시해 타

골인 근로자의 자녀들을 초청해

자 자녀들과 몽골 오츠랄 니암오소르

국에 거주하고 있는 몽골인 근로자와

가족과의 만남을 지원하는 글로벌 사

통신부 장관 등 관계자들이 부산에 도

가족들이 뜻깊은 시간을 가지는 데에

회공헌활동을 실시한다.

착할 예정이다. 도착 이후 몽골 근로자

기여해왔다.

에어부산은 10월 21일부터 24일까

자녀는 부모님과 함께 주요 관광지 방

에어부산 관계자는 “올해도 항공사

지 3박 4일 일정으로 한국에서 근로하

문 및 K-POP 콘서트 관람 등을 하며

가 기여할 수 있는 가치를 통해 가족

고 있는 몽골인 자녀들을 부산으로 초

부산 여행을 즐기게 된다.

과의 소중한 만남을 제공할 수 있게

청해 가족 상봉과 함께 부산 관광 기

만남의 축복 행사는 한국 거주 외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의

회를 제공하는 ‘만남의 축복’을 실시한

국인 근로자의 가족 여행을 지원하는

미있는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전 세계

다고 밝혔다.

에어부산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으로

에 에어부산의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

2015년도에 처음 실시됐다. 에어부산

겠다”고 전했다.

21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출발하

November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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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GENERATION LEADERS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재용 삼성 회장, 승지원서 日 협력사 모임 ‘LJF’ 주재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3 삼성호암상 시상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3.06.01.

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서울 한

비하는 핵심 의사결정을 이루는 승지

플레이 사장, 최윤호 삼성SDI 사장, 고

남동 승지원에서 삼성의 일본

원에서 선대의 유지를 계승하고 더욱

정석 삼성물산 사장 등 관계사 경영진

내 협력회사 모임인 ‘LJF(Lee Kunhee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다.

이 참석했다.

Japanese Friends)’ 정례 교류회를 주재

올해 발족 30주년을 맞은 LJF는 고

LJF에서는 TDK, 무라타 제작소, 알

(故) 이건희 선대회장이 삼성전자와 일

프스알파인 등 전자 부품·소재 분야

10월 22일 삼성에 따르면 이번에 열

본 내의 반도체·휴대폰·TV·가전 등 전

8개 협력회사 경영진이 자리했다.

린 모임은 이 회장이 취임 이후 처음

자업계 부품·소재 기업들의 협력 체제

이 회장과 LJF 회원사 경영진은 교류

으로 주재한 LJF 정례 교류회로 한국

구축을 제안하며 1993년 시작된 모임

회를 통해 지난 30년간의 협력 성과를

에서 대면 교류회가 열린 것은 지난

이다.

돌아보고 미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

했다.

2019년 이후 4년 만이다. 교류회 장소가 승지원으로 결정된 것은 이 회장의 뜻이다. 삼성이 주요 손님을 맞고 미래를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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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023

올해 LJF 교류회에는 한종희 삼성전

했다.

자 부회장, 노태문 모바일(MX)사업부

이 회장과 LJF 회원사들은 전 세계

장, 김우준 네트워크사업부장, 박용인

적 경기 침체와 더불어 ▲코로나 19 사

시스템LSI 사업부장, 최주선 삼성디스

태 ▲미국-중국 무역분쟁 ▲러시아-우


다보스포럼 참석차 스위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다보스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_글로벌 CEO와의 오찬_에서 이재용(왼쪽) 삼성전자 회장, 히가시 하라 도시아키 히타치그룹 회장과 대화하고 있다.

크라이나 전쟁 등이 연이어 겹치는 글 로벌 복합위기 상황을 함께 극복하자 고 다짐했다.

한편 LJF는 지난 30년간 양국 관계 의 부침에도 변함없이 지속됐다.

한다. 그는 일본의 소재·부품 수출 규제로

삼성과 LJF 회원사 경영진간 정례

한일 관계가 악화했던 2019년 일본으

이들은 인공지능(AI)을 비롯한 4차

교류회는 코로나 19 사태로 휴회한

로 직접 출장을 떠나 규제 품목 물량을

산업혁명 핵심 기술을 선도해 글로벌

2020년을 제외하고 지난 30년간 매년

확보했다.

상생을 달성할 수 있도록 미래 개척을

개최됐다.

위한 동반자 관계를 한층 강화하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 승지원 교류회에 앞서 삼성과 LJF 회

같은 해 9월에는 일본 재계로부터 한

이 회장은 일본 게이오대 유학파 출

국 기업인 중 유일하게 초청을 받아 도

신으로 일본어에 능통해 일본 재계와

쿄에서 열린 ‘2019 일본 럭비 월드컵’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다.

개회식·개막전을 참관했다.

원사 경영진은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

이 선대회장이 생전 “부품 경쟁력이

한일 갈등이 고조된 상황에서도 행

서도 삼성 주요 관계사의 미래 사업 전

완제품의 경쟁력을 좌우하므로 삼성이

사에 참석하면서 양국이 중요한 사업

략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강화 방안을

잘 되려면 부품회사들과의 긴밀한 협력

파트너임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사례로

논의했다.

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것과 일맥상통

꼽힌다.

November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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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GENERATION LEADERS 구광모 LG그룹 회장

LG그룹, 사업 보고회 돌입…내년 사업 계획 수립

구광모 LG 회장이 캐나다 토론토 자나두 연구소에서 크리스티안 위드브룩 자나두 CEO와 함께 양자컴퓨팅 관련 실험 장비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 제공=LG)

논의할 전망이다.

전자계열사를 시작으로 그룹의

LG그룹은 매년 상반기 전략 보고회

내년 사업 전략을 구상하는 사업 보고

와 하반기 사업 보고회를 나눠 열고 있

회를 진행한다.

다. 전략 보고회가 중장기 미래 전략에

구 회장은 앞서 추석 전인 지난 9월

재계에 따르면 LG그룹의 사업보고회

초점이 맞춰진다면, 사업 보고회는 한

26일에도 사장단 워크숍을 열고 중장

는 매년 10~11월 총수를 비롯해 각 계

해를 마무리하고 내년 사업 계획을 수

기 경영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사장단

열사 최고경영자(CEO)와 사업본부장

립하는 자리다.

워크숍에는 LG전자를 비롯해 LG디스

광모 LG그룹 회장이 10월 23일

연말 정기인사를 앞두고 올해 경영 성 과와 내년 수익성 확보 방안에 대한 논 의가 집중될 전망이다.

등이 모여 올 한해 사업 성과를 돌아보

LG그룹은 앞으로 한 달간 경기 침체

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

는 자리다. 구 회장은 올해도 직접 회의

상황에서 수요 위축에 대한 해법을 마

솔루션 등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들이

를 주재하며 경쟁력 강화 방안을 집중

련하는데 골몰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참석해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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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023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현대차그룹, 39년째 무한 ‘양궁 사랑’…‘금빛’ 화살 적중

대한양궁협회장인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은 이번 항저우 대회 경기를 참관하며 현장에서 한국 대표 선수들을 응원하는 등 사기를 북돋았 다. (사진 제공=대한양궁협회)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우 대회에서 금메달 4개 등 총

13년 만에 리커브 단체전에서 남녀

역임했으며, 이어 정의선 회장이 이어

11개의 메달을 획득한 가운데, 한국 양

동반 우승을 일궈낸 것이다. 임시현 선

받아 대한민국 양궁이 세계 최정상에

궁의 든든한 ‘버팀목’ 현대차그룹의 지

수는 리커브 혼성전, 여자 단체전, 개인

오르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난 39년간 지속된 후원 노력에도 관심

전 금메달을 모두 휩쓸며 3관왕에 올

이 쏠린다.

랐다.

한민국 양궁 국가대표팀이 항저

양궁 국가대표팀은 항저우 푸양 인 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양궁 종목에 서 금메달 4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 를 획득했다.

양국 대표팀의 성과에는 현대차그룹 의 체계적인 후원이 큰 기여를 했다. 현대차그룹은 정몽구 명예회장이 지

1997년까지 4번의 대한양궁협회장을

정의선 회장은 양궁협회 재정 안정 화는 물론 양궁의 스포츠 과학화를 통 한 경기력 향상, 우수선수 육성 시스템 체계화, 양궁 대중화 등의 정책을 펼치 고 있다.

난 1985년 대한양궁협회장에 취임한

특히 지난 2008년 양궁의 장기적 발

특히 여자 리커브 단체전은 1998년

이후 현재까지 국내 단일 종목 스포츠

전을 위해 ‘한국 양궁 활성화 방안’을

방콕 대회 이후 7개 대회 연속 금빛 과

협회 후원 중 최장기간 후원을 이어가

연구하도록 지시했으며, 양궁협회는 이

녁을 명중시켰고, 남자 리커브 단체전

고 있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중장기적 양궁

에서는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3년

정몽 구 명예회장은 198 5년부터

발전 플랜을 세워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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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GENERATION LEADERS

대한양궁협회장인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은 이번 항저우 대회 경기를 참관하며 현장에서 한국 대표 선수들을 응원하 는 등 사기를 북돋았다. (사진 제공=대한양궁협회)

그 결과 양궁 꿈나무의 체계적인 육

은 대한양궁협회와 함께 ▲개최지 맞

푸 꺾고 단체전 결승에 진출했다. 앞서

성, 양궁 대중화를 통한 저변 확대, 지

춤형 훈련 ▲첨단 기술 기반 훈련장비

정 회장은 지난 5월 중국 양궁 월드컵

도자·심판 자질 향상, 양궁 스포츠 외

개발 ▲대회 기간 선수단 컨디션 관리

을 앞두고 선수들과 직접 만나 오찬을

교력 강화 등의 성과를 얻었다. 경기력

등 전폭적으로 후원했다.

함께 하고, 격려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행정 및 외교력 등 한국

정의선 회장은 선수들이 최상의 상

현대차그룹은 대회뿐 아니라 한국인

양궁의 내실 있는 발전을 이뤄냈다는

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마련한 휴게공

지도자 파견, 교육 영상 제작, 아시아양

평가를 거뒀다.

간과 음식 등 운영현황도 직접 챙겼다.

궁연맹 발전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한국

정의선 회장은 이를 통 해 지난

후원사인 현대차그룹과 양궁협회는

양궁의 국제적인 위상을 높이고 있다.

2021년 열린 양궁협회장 선거에서 만

경기장에서 3㎞ 떨어진 호텔에 전용 휴

또 국내 최대 규모의 양궁대회인 ‘현

장일치로 재선출될 만큼 양궁인들에게

게공간을 마련했으며, 무엇보다 항저우

대자동차 정몽구 배 한국양궁대회’를

무한한 지지를 받고 있다.

의 유명 한식당과 계약을 맺고 경기 기

개최하고, 생활체육대회 및 동호인 대

간 동안 선수들에게 점심 식사로 한식

회 창설, 메달리스트와 함께 찾아가는

을 제공했다.

양궁교실을 여는 등 양궁에 대한 대중

◆ 선수단 컨디션 관리까지 챙겼다… 세계 최정상 양궁 견인

정 회장은 10월 6일 오후 중국 항저

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번 대회에서도 현대차그룹은 양궁

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을 방

재계 관계자는 “한국양궁은 선수와

의 스포츠 과학화와 체계적인 선수 육

문해 VIP석에서 장영술, 한규형 부회장

코치진의 노력, 양궁협회의 투명한 운

성, 국제대회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선

등과 함께 대회 양궁 남자 단체전을 지

영, 국민적 성원, 그리고 현대차그룹의

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

켜봤다.

후원 등에 힘입어 아시아 최강은 물론

록 했다.

이날 정 회장이 관전하는 가운데 남

이번 항저우 대회를 위해 현대차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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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023

자 대표팀은 일본, 인도네시아를 연거

세계 최강임을 다시 한번 전 세계에 보 여줬다”고 평가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태원 “빠르게, 확실히 변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한 호텔에서 열린 ‘2023 CEO세미나’에서 폐막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SK)

태원 SK그룹 회장이 지정학 위

2009년 중국 베이징에서 연 이후 14년

화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며 거듭

기 심화 등 대격변 시대를 헤쳐나

만에 처음이다.

‘서든 데스(Sudden Death·돌연사)’의 위

가기 위해 주요 글로벌 경제블록별 조

SK그룹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의 핵

직 구축과 그룹 차원의 솔루션 패키지

심 의제가 ‘글로벌 경영’인데다 세미나

최 회장이 2016년 6월 확대경영회의

개발 등 기민한 대응을 최고경영자들

를 전후해 파리 외에 유럽, 아프리카 등

에서 처음 언급한 ‘서든 데스’ 화두를 다

(CEO)들에게 주문했다.

지에서 부산 엑스포 유치활동이 예정된

시 들고 나온 것은 현재 그룹이 맞닥뜨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과 CEO들

CEO들이 많은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

린 경영환경을 그만큼 엄중히 보고 있

은 10월 16~1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

려해 회의 장소를 파리로 정했다”고 말

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리 한 호텔에서 열린 ‘2023 CEO 세미나’

했다.

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글로벌

험성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먼저 ▲미국-중국 간 주 도권 경쟁 심화 등 지정학적 이슈 ▲AI

경영전략 방향에 대해 인식을 같이 하

◆ 최태원 “CEO들, 그룹 장점 살릴 수

등 신기술 생성 가속화 ▲양적완화 기

고 본격 실행에 나서기로 했다.

있는 솔루션 패키지 제시해야”

조 변화에 따른 경기 불확실성 증대 ▲

SK그룹이 연례 경영전략 회의인

최 회장은 폐막 연설을 통해 “급격한

개인의 경력관리를 중시하는 문화 확산

CEO 세미나를 해외에서 연 것은 지난

대내외 환경 변화로 빠르게, 확실히 변

등을 한국 경제와 기업이 직면한 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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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GENERATION LEADERS

환경변화로 꼽았다. 그는 이러한 경영 환경에서 한국과

행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업

정학적 상황에서 성공적인 글로벌 사업

을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을 만들어가자”고 했다.

SK가 생존하기 위한 선택지들을 제시

세미나 기간 중 CEO들은 주요 글로

하며 글로벌 협력 확대가 필요하다는

◆ SK CEO들, 그룹 통합법인 글로벌

벌 시장에서 그룹 통합조직 같은 ‘글로

견해를 밝혔다.

거점 설립 검토

벌 인프라’를 구축해 유기적 협력 시스

이어 새로운 글로벌 전략 방향으로

최재원 수석부회장은 “매력적인 회사

▲글로벌 전략과 통합·연계된 사회적가

가 되지 않으면 더 많은 직업 선택권을

치(SV) 전략 수립과 실행 ▲미국, 중국

가진 미래 세대에게 외면받을 것”이라

이를 위해 2010년 중국에 설립한 SK

등 경제 블록 별 글로벌 조직화 ▲에너

며 “최고의 글로벌 인재들이 올 수 있도

차이나와 같은 그룹 통합법인을 다른

지, AI, 환경 관점의 솔루션 패키지 등

록 그 나라의 문화와 경영방식에 익숙

거점 지역에도 설립하는 방안에 대해

을 제안했다.

한 현지 조직에 과감히 권한을 줘야 한

심도 있는 검토를 진행하기로 의견을 모

다”고 제언했다.

았다.

최 회장은 또 CEO들에게 사업 확장

템을 구축하면 경쟁력과 시너지를 제고 할 수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과 성장의 기반인 투자 시스템이 제대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은 “지

또한 현재 일하는 방식과 HR시스템

로 작동하고 있는지에 대한 철저한 검

금은 신호와 소음이 혼재된 변곡점”이

으로는 우수 글로벌 인재를 영입하기

증과 투자 완결성 확보를 강한 어조로

라며 “신호를 발견하는 리더의 지혜와

어렵다고 진단하고, 시공간을 초월해

주문하기도 했다. 그는 “투자 결정 때 매

방해를 무릅쓰고 갈 용기가 필요하다”

각 구성원들의 행복과 성과를 높일 수

크로(거시환경) 변수를 분석하지 않고,

고 강조했다.

있는 유연근무제 도입 방안 등을 모색

마이크로(미시환경) 변수만 고려하는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은

했다.

개막 스피치를 통해 “현재 우리 그룹이

아울러 구성원들이 스스로 미래 역

최 회장은 “CEO들은 맡은 회사에만

직면한 가장 중요한 글로벌 문제는 주

량을 높일 수 있는 제도·문화적 여건을

관심을 가지는 것이 아니라 그룹의 장

요 국가들의 패권경쟁”이라고 진단했다.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AI 등 다

점을 살릴 수 있는 솔루션 패키지를 제

조 의장은 미국이 강대국으로 성장하기

양한 분야의 전문가 풀 운영 등 그룹 차

시할 수 있어야 한다”며 “더불어 거버넌

까지의 주요 변곡점들을 소개한 뒤 “미

원의 인재 인프라 구축 방안도 심도 있

스 혁신까지 여러 도전적 과제들을 실

국의 성공 방정식을 참고해 현재의 지

게 논의했다.

우를 범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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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

더 젊어진 삼양라운드스퀘어…김정수 회장 오를까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사진 제공=삼양라운드스퀘어)

양라운드스퀘어(옛 삼양식품그

과 1985년생인 양웅규 HR부문장 등 만

교체가 이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룹)가 본격적인 임원진 세대 교체

40세가 안 되는 임원들도 눈길을 끌고

이유다.

에 나서는 모양새다.

있다. 24일 주주총회에선 40대 사내이

전 본부장은 2019년 9월 삼양식품

사 2명을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할 계획

해외전략부문 부장으로 경영에 처음 나

이다.

선 뒤, 경영관리 부문 이사를 거쳐 지난

특히 김정수 부회장의 장남이자 창 업주인 고 전중윤 명예회장의 장손으로 오너 3세인 전병우 삼양식품 전략운영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해 7월 계열 회사인 삼양애니 대표에

본부장 체제로 급속 전환하면서, ‘젊은

10월 24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김명

선임됐다. 현재 삼양애니 공동 대표를

피’ 수혈에 돌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진 마케팅·신성장본부장과 장석훈 경영

맡고 있는 전 대표는 삼양라운드스퀘

전 본부장은 1994년생으로 삼양라운

지원본부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

어의 CSO로 이번 그룹사 CI 리뉴얼에도

드스퀘어 전략기획본부장(CSO)과 계열

건을 의결한다. 이들은 각각 1977년생

참여했다.

사 삼양애니의 대표를 맡고 있다.

과 1978년생이다.

임원진 역시 1970~1980년대생이 대 거 포진됐다. 특히 1984년생인 송현준 SCM부문장

지난 9월 삼양라운드스퀘어 비전

두 본부장이 등기임원에 선임되면 현

선포식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그는 식

재 사내이사 4명 중 2명이 40대가 된

품을 넘어 문화예술과 과학기술을 융

다. 전 본부장을 중심으로 경영진 세대

합시킨다는 그룹의 ‘딥 체인지(De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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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GENERATION LEADERS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이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누디트 익선에서 열린 삼양라면 출시 60주년 기념 비전선포식에서 그룹 공식명 칭 변경을 기념하는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공식명칭은 삼양식품그룹에서 삼양라운드스퀘어로 바뀌었다.

Change)’를 주도하며 체질 개선에 앞장

생) ▲홍범준 일본법인장(1978년생) ▲

부문에서 다방면의 활동을 보인 전문가

서고 있다.

이후성 불닭BM부문장(1979년생) 등이

로 알려졌다. 최근 삼양라운드스퀘어

현재 삼양식품에 재직 중인 1980년

다. 최근엔 문남인 ASIA·EMEA 커머셜

조직 변화·쇄신 과정에서 전 본부장을

대생 임원은 총 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문장을 영입했다. 1978년생인 문 부

보필하며 마케팅 및 전략 부분을 담당

▲신용식 미국법인장(1980년생) ▲박

문장은 마케팅 전문가로서 아시아 지역

했다.

윤원 전략기획부문장(1981년생) ▲송

을 중심으로 삼양식품의 마케팅을 이끌

현준 SCM 부문장(1984년생) ▲양웅규

어갈 계획이다.

HR부문장(1985년생) 등이다. 특히 송

지난해 9월 삼양라운드스퀘어에 합

부문장과 양 부문장은 만으로 40세가

류해 그룹의 새 비전 선포 준비 작업 등

채 안 되는 나이다.

에 함께한 삼성그룹 출신 최의리 브랜

1970년대 중후반생도 대거 포진했다.

드전략부문장도 1982년생이다.

1970~1980년대생들을 중심으로 임 원진을 재편하면서 대대적인 경영 쇄신 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특히 1994년생인 전 본부장 세대로 임원진이 바뀔 것이란 예측도 나온다. 삼양애니에서도 젊은 피 수혈이 이뤄

▲김명진 마케팅·신성장본부장(1977년

최 부문장은 ‘마케팅 사관학교’로 불

생) ▲이병훈 NS R&D 센터장(1975년

리는 P&G 출신으로 삼성과 CJ·신세계

지난 6월엔 P&G와 현대자동차·디즈

생) ▲정봉체 유통영업 부문장(1976년

그룹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에서 마케

니·샌드박스네트워크 등에서 경력을 쌓

생) ▲한세혁 글로벌지원본부장(1977년

팅을 두루 경험했다.

은 1979년생 정우종 신임 대표를 공동

생) ▲윤아리 품질안전센터장(197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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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CJ와 신세계 재직 당시 마케팅

지는 분위기다.

대표로 선임하기도 했다.


14일 전병우 삼양애니 대표가 서울 종로에서 열린 삼양라운드스퀘어 비전선포식에서 발표하고 있다. 2023.09.14.

일각에선 일찌감치 삼양라운드스퀘

특별 사면 복권 대상에 올라 취업 제한

부회장 등이 각각 지분을 3.1%, 4.3%를

어의 올 연말 인사에 관심을 보이는 분

이 완전히 사라지면서, 회장 승진 가능

갖고 있다.

위기다. 특히 김 부회장이 지난 14일

성도 거론된다.

삼양라운드스퀘어 지주사 지분은 전

‘8·15 특별사면’으로 복권되면서 김 부

김 부회장은 삼양식품의 핵심 브랜드

전 회장 가족이 대부분 보유 중이다. 김

회장의 승진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

‘불닭볶음면 시리즈’를 개발한 장본인으

부회장이 32%, 전 전 회장이 15.9%, 전

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삼양라운드스

로 경영 복귀 후 ESG 등 지배구조 투명

본부장이 24.2%를 갖고 있다. 나머지는

퀘어 회장직은 공석이어서다.

성 강화에 주력했다.

회사가 자기주식 27.9%를 차지했다.

1964년생인 김 부회장은 2020년 남

실적 개선에서도 가시적 성과를 보였

‘전 전 회장 일가 → 삼양라운드스퀘

편인 전인장 전 삼양식품 회장과 함께

다. 삼양식품의 2021년 매출은 6420억

어 → 삼양식품’ 등으로 이어지는 지배

횡령 혐의 유죄 확정 판결을 받으면서

원, 영업이익 654억원이었는데 2022년

구조 체제다.

취업이 제한됐지만, 2021년 법무부의

매출 9090억원, 영업이익 904억원으

김 부회장은 지난달부터 삼양라운드

특별 승인으로 ‘나홀로’ 회사 경영을 이

로 급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1년 새

스퀘어 지주사 대표이사도 함께 맡았으

끌어왔다.

41.6%, 38.3% 늘어난 것이다.

며, 전 본부장이 삼양라운드스퀘어의

삼양식품은 2021년 12월 김정수 당

삼양식품은 지주사 삼양라운드스퀘

사내이사(등기임원)로 이사회에 참여

시 총괄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

어(옛 삼양내츄럴스)가 지분을 34.9%

하며 ‘모자(母子)경영’ 구도를 이루고 있

하고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올해 광복절

보유하고 있다. 이 외에 전 전 회장과 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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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GENERATION LEADERS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아덱스 찾은 김동관 한화 부회장 “K-스페이스 시대 열 것”

김동관 한화 부회장이 18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국제 항공 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Seoul ADEX 2023)를 참관해 한화그룹 부스에서 KF21의 심장인 F414 엔진을 살펴보고 있다.(사진 제공=한화에어로스페이스)

“글

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본격화되고 있는 만큼 대한민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투기 엔진을 생

김 부회장은 “정부의 우주경제 로드

국 자체 기술 확보와 독자적인 밸류체

산해온 한화가 대한민국 대표 방산·항

맵에 맞춘 우주기술 기반의 민간 서비

인 구축으로 뉴 스페이스 시대를 열어

공·우주기업으로서 국토 방위와 방산의

스 제공이 중요하다”며 “글로벌 시장에

가겠습니다.”

국가전략산업화에 기여하기 위해 항공

서 K-방산처럼 우주·항공 산업 분야에

김동관 한화 부회장은 10월 18일 ‘서

기 엔진 개발에 적극 나서겠다고 목표

서도 ‘뉴 스페이스’, ‘K-스페이스’ 시대를

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를 밝힌 것이다. 김 부회장은 이날 전시

열어가기 위해선 우리 정부와 국민들의

(ADEX) 2023’의 한화 통합부스를 방문

장에서 한국형 전투기 KF21의 심장인

적극적인 민간 산업 지원과 관심이 필

해 차세대 전투기 엔진 개발의 필요성

F414엔진을 먼저 둘러본 이후 스페이스

요하다”고 말했다.

로벌 시장의 우주산업 경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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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023

허브(Space Hub) 존(Zone)을 방문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한화 ‘71주년’…김승연 회장이 임직원에 꼭 당부한 것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창립 71주

는 각오로 ‘불굴의 창업정신과 사명감’

장갑차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K9 자주

년을 맞아 임직원에게 “창업시대

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포 및 천무 폴란드 수출 등 최근의 성공

의 야성을 되살리자”고 당부했다.

김 회장은 올해 새롭게 그룹에 합류

이 한화그룹의 ‘1등 기업’ 문화로 정착할

김 회장은 10월 10일 사내 방송을 통

한 한화오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수 있도록 주문했다. 특히 모든 사업 영

해 ‘창업의 아침’을 주제로 직접 창립기

회장은 “한화오션이 지닌 저력을 바탕

역에서 더 엄격한 준법정신과 차별화된

념사를 발표하며 임직원들에게 격려와

으로 혁신과 도전에 더 박차를 가해 기

윤리의식으로 정도경영을 실천해줄 것

당부의 메시지를 전했다.

존의 역사를 뛰어넘는 성공을 이루자”

을 주문했다. 그룹 임직원들을 각별히

고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격려하기도 했다. 한화그룹을 성공의 역

그는 최근 지속되는 사업 재편과 인 수합병(M&A)으로 변화를 겪는 한화그

김 회장은 이와 함께 한화의 DNA는

사로 이끈 임직원 모두가 오늘의 한화

룹이 지속적으로 발전하려면 ‘창업 시

포용과 관용을 근간으로 ‘함께 멀리’를

를 만든 주인공이자 자랑스러운 챔피언

대의 야성’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

지향한다고 밝혔다. 지속적인 조직 재편

이라며 임직원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했다. 창업 시대처럼 생존에 대한 열망

과 M&A 등으로 조직에 다양한 문화가

김 회장은 “창업 시대의 뜨거운 열정

과 과감한 실행, 열린 소통을 이어가야

공존하는 만큼 서로 장점을 융합해 더

으로 무장한 챔피언이 되어 한화 가족

한다는 것이다.

나은 문화를 만들자는 것이다.

모두가 함께 할 100년 한화의 미래를

이를 위해 매 순간 새롭게 창업한다

누리호 3차 발사 성공과 호주 레드백

만들자”고 강조했다.

November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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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GENERATION LEADERS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합병, 모두의 바램”…연내 마무리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25일 서울 여의도 파크원 빌딩 NH증권 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셀트리온그룹 사업 현황 및 합병 후 계획,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2023.10.25.

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추진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참석 대비 찬

중인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

성비율 95.17%, 셀트리온은 참석 대비

서정진 회장은 “(합병에 반대표를 던

어의 합병을 “연내 잘 마무리하겠다”고

찬성비율 97.04%로 가결됐다. 회사는

진 분들이) 주식매수청구권을 다 행사

밝혔다.

12월28일 합병을 목표로 한다.

하더라도 그 만큼의 자금이 준비돼 있

리다.

서정진 회장은 10월 25일 여의도 NH

합병 반대 의사를 밝힌 주주는 23일

다”며 “주식매수청구권이 더 이상 합병

증권 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

부터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는

의 불확실성으로 남아있지 않다. 회사

회에서 합병 의의 및 향후 계획을 소개

데, 이는 합병 성공을 무산시킬 수도 있

는 주식매수 청구에 대해 우려하지 않

했다.

는 변수로 지목돼왔다. 청구권 행사 규

는다. 합병이 연내에는 잘 마무리될 것

앞서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모가 회사에서 준비한 1조원을 크게 넘

같다. 차질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는 지난 23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는다면 무산될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말했다.

각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합병계약서

주식매수청구권은 합병에 반대하는 주

이어 “ 합병 이후 내년에는 매출

승인에 대한 표결을 실시해, 합병안이

주가 회사 측에 자신의 보유 주식을 정

3조5000억원, 감가상각 전 영업이익

가결됐다.

당한 가격으로 사줄 것을 청구하는 권

(EBITA) 1조7000억원 달성을 예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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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023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25일 서울 여의도 파크원 빌딩 NH증권 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셀트리온그룹 사업 현황 및 합병 후 계획,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2023.10.25.

다. 2024~2025년에는 바이오시밀러

협상이 시작돼 연내 페이어 협상이 마

다. 그는 “셀트리온홀딩스가 상장하면

5개를 추가 론칭할 계획이다”며 “이렇

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오 헬스케어에 투자하는 투자회사

게 회사의 미래 모습이 밝아질 때 합병

그는 “기존 투자자와 미래 투자자가

하는 게 의의 있을 것 같아 절차를 밟

모두 원해 합병을 추진하는 것”이라며

주총 후 셀트리온그룹은 자사주 소각

았다”고 말했다.

“이번 1단계 합병 후 6개월 안에 셀트리

과 5000억원 상당의 추가 매입도 결정

최근 미국에서 신약으로 허가받은 자

온제약 합병에 착수해 내년에 종합 제

했다. 그는 “우리 주가가 저평가 돼있어

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의 가격과

약회사로 도약하겠다. 우리 회사의 강점

자사주를 산다”며 “내 회사에 자신있어

관련해선 “짐펜트라의 경쟁제품인 다

인 자체 개발, 자체 생산, 110여개국 직

서 투자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케다 제품의 연간 약값이 9만~10만 달

판에 더해 합병을 통한 원가 경쟁력 및

이어 “앞으로도 EBITA 약 3조원 중

러이므로 미국에서 비슷한 약값을 받을

불확실성 해소 시너지가 생길 것이다”

1조원은 R&D에 쓰려고 한다. 2025년

것이다”며 “유럽에서의 ‘램시마SC’ 가격

고 말했다.

엔 EBITA 3조원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

보다 월등히 높은 가격을 받을 것으로

서 회장이 지분 98%를 가진 지주사

예상된다. 이미 미국 페이어(Payer)들과

셀트리온홀딩스의 상장 계획도 언급했

로 만들 계획이다”고 말했다.

다”며 “미래를 위해 R&D 투자를 이어 갈 것이다”고 말했다.

November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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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취임 3주년

정의선 회장이 10월 14일 취임 3주년을 맞았다. 지난 2020년 10월 현대차그룹을 세계 5위 자동 차그룹으로 성장시킨 정몽구 명예회장이 물러나며 경영 바통을 이어받은 정 회장은 미래 산업 생태계를 주도하는 젊은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는 일본 토요타, 독일 폭스바겐 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글로벌 완성차 기업이 됐고, 전기차와 수소차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도 경 쟁사들을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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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023


‘글로벌 톱3’ 리더십…그룹 이익 2배 키웠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사진 제공=현대자동차)

대차그룹은 정의선 회장 취임 이

다. 현대차그룹 판매는 정 회장 취임 때

합병(M&A)을 성사시키며 미래 산업을

후 외형과 내실이 모두 진화했

인 2020년 635만대에서 지난해 685만

주도하려는 과감한 행보를 보여줬다.

다. 10월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대로 늘며 ‘글로벌 톱3’에 올랐다.

따르면 현대차그룹 매출액은 정 회장

현대차그룹 12개 상장사의 시가총액

취임 전 182조원에서 지난해 249조원

도 정 회장 취임 후 3년간 106조원에

으로 37% 이상 늘었다.

서 128조원으로 증가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미국의 로봇 전문 업체 보스턴다이내믹스 인수다. 정 회장은 2021년 6월 보스턴다이내 믹스를 성공적으로 인수하며 ‘미래 먹

영업이익은 5조원대에서 12조원대로

총자산 규모도 340조원 이상으

2배 이상 커졌다. 영업이익률도 3.1%에

로 불어났다. 그룹 전체 계열사 수는

이를 통해 자율주행, 도심항공모빌

서 5.1%로 높아졌다.

2020년 53개에서 지난해 60개로 늘었

리티(UAM), 스마트 팩토리 등 다른 기

고, 직원 수는 20만명에 육박한다.

술 분야와의 시너지 효과도 확대하고

현대차와 기아의 차량 판매도 올해 1~9월 548만대에 달한다. 이 추세라면 올해 총판매 대수는 700만대를 무난히 넘길 것으로 보인

거리’인 로봇 사업을 확보했다.

있다. ◆ 대형 M&A로 미래 사업 주도 정 회장은 취임 후 잇달아 대형 인수

지난해에는 자율주행기술 스타트업 인 포티투닷을 약 4500억원에 인수했

November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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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7일(현지시간)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인도네시아 배터리셀 합작공장인 HLI그린파워(Hyundai LG Indonesia Green Power)를 방문해 전극공정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 제공=현대자동차그룹)

고, 올해 4월에는 1조원을 추가 했다. 기존 내연기관차 중심의 사업구조 를 벗고,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

송 대표는 현대차그룹 모빌리티 기 능을 총괄하는 TaaS본부장도 겸임하 고 있다.

으로 전환하기 위해 거액을 베팅한 것

적극 나서고 있다. 여성 임원 수도 2018년 단 2명에서 올해 20여명으로 10배 이상 늘었다. 정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자유

이다. 포티투닷은 네이버 최고기술책임

◆ 수평적이고 자율적인 조직 문화 구축

롭게 일하고, 능력이 존중받으며, 원칙

자(CTO) 출신인 송창현 대표가 설립한

현대차그룹은 정 회장 취임 이후 수

과 상식이 바로 서는 근로환경을 조성

회사로, 현대차그룹 합류 뒤 차량용 운

평적 소통과 자율을 중시하는 조직 문

하겠다”며 “다양성을 존중하며, 능동적

영체재(OS) 개발 등 갈수록 중요해지

화를 구축했다는 평가도 받는다.

이고 변화무쌍한 조직문화가 자리 잡

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기 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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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023

실제 최근 수년간 40대 젊은 임원 수 가 더 많아졌고, 외부 인재 영입에도

을 수 있게 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 다.


특유의 ‘퍼스트무버’ 전략…미래 모빌리티 압도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8일 인도 첸나이에 있는 현대차 공장에서 인도법인 임직원들과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로

보틱스 , 도심항공모빌리티

취임 3주년을 맞은 올해, 정 회장의

(UAM), 스마트 시티 같은 상상

이 같은 포부는 압도적 실적으로 현실

속 미래 모습을 더 빠르게 현실화 해

화했다. 아이오닉 5 등 친환경차는 전

같은 기간 기아 는 2 02 0년 5만

인류에게 한 차원 높은 삶의 경험을

세계 시장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늘리

4093대, 2021년 10만6218대, 2022년

제공하겠다.”

며 현대차그룹을 글로벌 3위 자리에

15만7846대의 전기차를 판매하며 3배

올려놨다.

가까이 뛰어올랐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2020년 10월 취임식에서 그룹 미래 전략을 이 같이 제시했다. 차세대 모빌리티인 친환경차를 뛰어

2022년 21만352대로 3년 새 2배 성장 했다.

2020년 46만9436대였던 현대차·기

업계에서는 현대차그룹이 글로벌 탑

아의 친환경차 판매량은 지난해 99만

티어로 부상한 원동력으로 정 회장의

3952대로 늘었다.

강력한 의지를 꼽는다.

넘어 로보틱스, UAM 등에도 역량을

특히 전기차 판매 실적 증가가 눈

정 회장은 “모든 업체가 똑같은 출발

집중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퍼스

에 띈다. 현대차의 전기차 판매량은

선 상에 있는 전기차 시대에 퍼스트 무

트 무버’가 되겠다는 각오였다.

2020년 9만8054대, 2021년 14만110대,

버가 돼야 한다”며 전기차 전용 플랫폼

November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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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E-GMP 개발을 주도했다. E-GMP를 기반으로 만든 아이오닉 5와 EV6는 현재도 유럽과 북미에서 경 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정 회장은 나아가 2025년 미국 조지 아주에 전기차 전용 공장과 배터리셀 합작공장 등을 완공해 그룹 전동화 전 략에 더욱 드라이브를 건다.

◆ 육해공으로 확대되는 신 모빌리티 전략

눈길을 끌었다. 정 회장은 UMA와 PBV(목적 기반

정 회장은 친환경차를 넘어 로보틱

모빌리티) 분야에서도 ‘퍼스트 무버’로

스, 도심항공모빌리티(UAM)로도 발을

신호탄을 쐈다. 현대차는 2020년 CES

넓히고 있다.

에서 개인 비행체(PAV)와 환승장을 담

본격적인 출발점은 2020년으로 거 슬러 올라간다.

은 미래 도시 계획을 발표했다. 이후 슈 퍼널이라는 미국 UAM 분야 독립 법인

정 회장은 당시 서울 양재동 본사에

을 만든 후 연구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조지아주는 2006년 당시 정몽구 선

서 열린 임원회의에서 “다음 세대를 위

PBV 부문의 경우 울산, 화성 공장 등

대회장과 함께 기아의 미국 첫 생산 기

한 미래 먹거리를 확보 차원에서 로봇

국내 생산 거점에 PBV 전동화 차량을

지로 삼은 곳이다.

시장은 꼭 잡아야 한다”며 로봇 사업

생산할 예정이다.

이곳에 신규 공장이 속속 완공될 경 우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생산 능력은 더욱 증대될 전망이다.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사업성에 의구심을 품을 임원들을 일일히 설득하며 이듬해 세계 최고 로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PBV 시장은 2020년 32만대에서 2025년 130만대로 성장할 전망이다.

지난달 20일에는 세계적 명문 공과

봇 기업 보스턴 다이내믹스 인수 과정

이미 PBV 차량 개발에 나선 기아는

대학인 조지아공과대학과 중장기 파트

에 사재 2374억원을 투자하기도 했다.

2030년까지 연간 PBV 차량 100만대

너십을 구축하는 협약도 맺었다. 배터

로봇에 대한 정 회장의 집념은 ‘MoT’,

판매를 목표로 세웠다.

리와 수소에너지, 소프트웨어 등 미래

‘PnD 모듈’, ‘모베드’로 빛을 발휘했다.

기아는 지난해 첫번째 PBV 차량으

모빌리티 혁신 기술을 확보하고, 우수

특히 지난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로 택시 전용 모델 ‘니로 플러스’를 선

인재를 조기 발굴하려는 취지다. 정 회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에

보였다. 또 소형부터 대형에 이르는 다

장은 이 협약식에 직접 참석하며 미래

서 정 회장과 함께 등장한 일명 ‘로봇

양한 PBV 차량을 개발해 글로벌 PBV

모빌리티를 향한 의지를 내비쳤다.

개’, 4족 보행 로봇 ‘스팟’은 전 세계인의

시장 주도권을 잡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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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023


中사업 부진·노조 리스크…앞으로 남은 과제들

로벌 완성차 판매 3위 업체로 도

◆ 현대차의 ‘아픈 손가락’…中 사업 ‘난항’

등에 업고 중국 판매를 크게 늘렸는데

약했지만 현대차그룹이 최근 처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중국 사업

이젠 현지 업체들의 괄목할 성장으로

한 상황은 마냥 낙관적이지만은 않다.

의 일대 재편에 나섰다. 현대차는 이미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 판매가 여전히

중국 충칭 공장 매각 절차를 밟고 있

하지만 중국은 세계 최대 자동차 시

난항을 겪고 있고, 미국 판매 호조의

다. 2021년 베이징 1공장을 매각한 후

장인 만큼 현대차가 더이상 이 시장을

이면에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2번째 공장 매각이다.

방관할 순 없다는 지적이다.

라는 변수가 자리잡고 있다. 매년 반복되는 노조 리스크도 현대차 그룹의 글로벌 경쟁력을 가로막는 장애 물이라는 지적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현지 사정에 맞게 사업 전략을 재

설 자리를 잃는 모습이다.

현대차는 더 나아가 연내 중국의 남

현대차그룹은 생산 시설 효율화와

은 공장 중 하나인 창저우 공장(4공장)

함께 현지 맞춤형 제품을 강화해 중국

도 매각할 계획이다.

에서 다시 반등하겠다는 계획을 세웠

업계에선 현대차의 중국 내 판매량

다. 특히 SUV 등 고부가가치 차량 생산

이 급감한 상태에서 이 같은 현지 공장

을 늘리고, 차별화된 상품성을 갖춘 전

매각은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본다.

기차를 지속적으로 선보인다는 방침이

편하고, 전기차 전용 공장 건립에 속도

현대차의 중국 사업은 2017년 중국

다. 기존 강점인 품질 경쟁력을 유지하

를 내는 등 새로운 전환점 마련에 집중

정부의 사드 보복으로 치명타를 입었

면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목

하고 있다.

다. 원래 중국 정부의 전폭적 지지를

표다.

November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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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 전기차 판매 발목 잡는 美 IRA 현대차의 또 다른 주력 시장인 미국 에서는 ‘IRA 대응’이라는 발등의 불이 떨어진 상태다.

것은 시급히 해결할 과제다. 미국 정부는 IRA 시행을 통해 미국 내에서 최종 조립되는 전기차에만 최

아직까지 현대차그룹 미국 사업은 순항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높다. 현대 차와 기아는 지난달 미국에서 역대 최 고 판매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아메 리카(HMA)는 지난달 전년 대비 16% 증가한 6만8961대를 팔았다. 기아도 6만7264대를 판매하며 역대 최고 판매 기록을 다시 썼다. 단 미국 정부의 IRA 시행으로 향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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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판매에 불확실성이 남는

November 2023

대 7500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할 방침 이다.

책이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이 때문에 현대차그룹은 미국 내 전 기차 전용 공장 조기 건립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그룹 글로벌 최 고운영책임자(COO)는 지난 19일(현지

배터리 등 핵심 부품과 원재료도 미

시각)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현

국과 자유무역협정(FTA)를 체결한 국

대차와 조지아공과대의 수소차·전기

가에서만 생산한 것으로 제한했다.

차 연구 협약식에 참석해 “IRA 전기차

IRA로 보조금 혜택을 전혀 받지 못

보조금 혜택을 위해 전기차 전용 공장

하는 상황에서, 현대차그룹은 북미에

인 메타플랜트(HMGMA) 완공 시기를

서 최종 조립하지 않아도 보조금을 받

기존 2025년 1월에서 3개월 이상 앞당

을 수 있는 ‘리스용(임대용) 전기차’라

기겠다”고 말했다.

는 대안을 마련했다. 하지만 이는 미봉

HMGMA는 조지아주 남부 브라이언


기아 노사가 6일 오토랜드 광명 본관에서 2023년 임금 및 단체교섭 상견례를 진행했다. (사진 제공=기아 노사)

카운티 사바나에 짓고 있는 현대차그 룹의 전기차 전용 공장이다. 대지 면적이 358만평에 달하는데, 이는 연간 30만대 이상 전기차를 생산 할 수 있는 규모다. 현대차뿐 아니라 기아와 제네시스 전기차도 이곳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HMGMA 이르면 내년 4분기부터 가동 을 시작한다. ◆ 매년 반복되는 노조 리스크

과제로 꼽힌다.

적으로 느끼는 위기감도 크다”면서 “노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을 놓고 현

조 목소리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대차그룹에선 매년 노사 대립으로 생

정 회장이 어떤 리더십을 보여줄 지 주

산 차질을 빚을 정도다.

목된다”고 말했다.

올해도 현대차 임단협은 가까스로

현대차그룹은 이 같은 문제를 잘 아

타결됐지만 기아 임단협은 4개월째 파

는 만큼 근본적인 해결책 확보에 최선

행을 보이고 있다.

을 다할 방침이다.

기아 노조는 특근을 거부하고, 협의

현대차그룹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를 중단하는 등 쟁의 강도를 높이고 있

“이 같은 문제점에 대해 정의선 회장은

어 향후 생산 차질을 우려하는 목소리

물론 경영진도 충분히 파악하며 공감

가 나온다.

하고 있을 것”이라며 “과제 극복을 위

해마다 끊이지 않고 계속되는 노조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시대

리스크도 정의선 회장이 해결해야 할

인력 감축이 필연적인 만큼 노조 내부

한 현대차그룹 내부의 움직임이 분주 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November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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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정의선 회장, ‘정주영 중동신화’ 재현한다…新사업 확대

정의선 회장이 헬기에서 내려 건설 현장 임직원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 제공=현대차그룹)

대자동차그룹이 첨단 신사업을

의 역사(役事)’라 불리는 사우디아라

현대건설은 ‘더 라인’ 구역 하부의 고

통해 정주영 선대회장의 ‘중동신

비아 주베일 산업항을 건설하는 등 중

속·화물철도 운행용 지하터널 12.5㎞

화’ 재현에 나선다.

동 붐을 이끌어 국가경제에 크게 기여

구간을 시공 중이다.

현대차그룹은 중동에서 ▲현지 완성

했다. 현대차그룹은 중동에서 도로·항

이는 일반적인 사막과 달리 산악 지

차 생산 거점 구축을 통한 전기차 등

만 등 산업 인프라에 이어 전기차를 비

형에 위치해 고난도 기술력이 요구되

신규 수요 창출 ▲수소 모빌리티 생태

롯한 완성차 생산, 친환경 수소 에너지,

는 구간으로, 현대건설은 국내외 다양

계 조성 등 친환경 에너지 분야 협력

첨단 플랜트 수주 등으로 사업 분야를

한 터널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해온

▲첨단 플랜트 수주 확대 등 새로운 사

확장하고 있다.

노하우와 첨단 스마트 건설 기술을 적

업 기회를 적극 발굴하고 있다고 밝혔

용하고 있다.

다. 중동은 정주영 선대회장이 ‘중동신

◆ 정의선 회장, 현대건설 사우디 대형

화’를 이뤄낸 상징적인 지역이라는 게

지하터널 건설현장 방문

정의선 회장은 이날 현대건설 임직 원들에게 “여러분들이 자랑스럽다”며

현대차그룹 설명이다. 정주영 선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10월

“현대건설이 신용으로 만든 역사를 현

은 시대를 앞서가는 경영철학과 추진

23일(현지시간) 사우디 서북부 타북

대차그룹도 함께 발전시키고, 책임감을

력으로 1970년대 초대형 프로젝트들

주(州)에 조성 중인 네옴시티(NEOM

가지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을 잇따라 성사시키며 중동신화의 주

CITY)의 주거공간인 ‘더 라인(THE

정 회장은 현장 직원 및 협력사 직원

역이 됐다.

LINE)’ 구역 내 현대건설 지하터널 건

의 국내 가족들에게 감사편지를 동봉

설 현장을 방문했다.

한 격려 선물을 보냈다.

정 선대회장은 1976년 ‘20세기 최대

46

November 2023


정주영 선대회장이 사우디아라비아 주베일 산업항 건설 현장을 둘러보며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 제공=현대차그룹)

◆ 현대차그룹, 전기차 등 완성차 생산

친환경 에너지 저변 확대를 위해 협력

3조1000억원 규모의 ‘사우디 자푸라

확대

한다.

가스처리시설 프로젝트 2단계’를 수주

정의선 회장은 지난 10월 22일(현지

현대차는 ‘한국자동차연구원’, 사

시간) 현대차와 사우디 국부펀드(PIF)

우디에서 수소사업을 추진하는 ‘에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은 쿠웨

간 ‘CKD(반조립제품) 공장 합작 투자

어 프로덕츠 쿼드라(Air Products

이트 알주르 LNG 수입 터미널 등 대규

계약’ 체결식에도 참석했다. 사우디는

Qudra)’, 사우디 대중교통 운영업체

모 플랜트 사업을 완료했으며, 2021년

중동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올해 상반

‘SAPTCO(the Saudi Pubic Transport

수주한 자푸라 가스처리시설 프로젝

기 현대차와 기아는 21%의 점유율로

Company)’와 사우디 수소 모빌리티 생

트 1단계를 수행 중이다. 현대건설은

판매 2위를 기록하고 있다.

태계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지난 6월 아람코가 진행하는 약 6조

했다.

현대차는 사우디 킹 압둘라 경제

현대차는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기술

5000억원 규모의 초대형 석유화학단

도시(KAEC)에 전기차를 포함해 연

리더십을 기반으로 사우디 수소 모빌

지 설비 사업 ‘아미랄 프로젝트’ 사업자

간 5만대의 자동차를 생산할 수 있는

리티의 보급 확대 및 생태계에 기여한

로 선정됐다. 이는 한국기업의 사우디

CKD 합작공장을 건설한다.

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2020년부터

수주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다.

현대차그룹은 2026년 사우디에 그

수소전기차, 수소전기버스, 수소전기트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역동적으로

룹 최초의 완성차 생산 공장을 완공해

럭 등을 중동에 공급하며 친환경 에너

변화하고 있는 사우디를 비롯한 중동

전기차 등 다양한 차종 및 현지 특화

지 모빌리티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은 정주영 선대회장이 중동신화를 창

마케팅으로 신규 수요를 적극 창출할

중동 주요국에서 대형 첨단 플랜트

조한 상징적인 지역”이라며 “현대차그

계획이다.

수주도 잇따르고 있다.

아울러 현대차그룹은 사우디에 수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은 사우

소 모빌리티 생태계를 조성하며 중동

디 국영 석유기업인 아람코로부터 약

룹은 중동시장에서 적극적인 사업 다 각화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겠 다”고 말했다.

November 2023

47


FOCUS SK 하이닉스 창립 40주년

현대전자산업부터 SK까지…역경과 환희의 순간들

최태원(사진 오른쪽) SK그룹 회장과 박정호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부회장이 15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공사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 제공=SK하이닉스)

하이닉스가 창립 40주년을

SK

적의 70% 규모로 공장 문을 열었다.

던 회사채 만기가 줄줄이 돌아왔기 때

맞았다. SK하이닉스는 극심

완공 후에도 제품 개발과 생산 부진을

문이다. 닷컴 버블 붕괴로 PC 판매가

한 위기 속에서 혁신을 거듭하며 더욱

겪었으나 1984년 12월, 현대전자산업

급감하면서 D램 가격도 추락했다.

빛나는 순간들을 만들었다는 평가다.

은 국내 최초 16K S램 시험생산에 성

오늘날 성장을 이루기까지 겪은 역경

공했다.

과 환희의 순간들 가운데 결정적인 ‘톱

회사는 결국 대대적인 구조조정 단 행하며 사명을 ‘하이닉스반도체’로 변

당시 자체 개발력과 공정 기술력을

경하는 이른바 ‘블루칩 프로젝트’를 가

크게 강화하면서 현재 DDR5, HBM3,

동했다. 설비투자 비용을 크게 줄이고,

1983년 SK하이닉스의 전신인 현대

321단 4D 낸드플래시 등 첨단 메모리

생산 효율을 극대화 시키기 위한 노력

전자산업은 반도체 산업에 출사표를

반도체 기술력 확보의 기틀을 마련했

도 병행했다.

던졌다. 당시 라이벌인 삼성전자와 금

다는 평가다.

5’를 재조명했다.

새 장비를 도입하지 않고 기존 장비

성반도체가 이미 전자업계에서 기틀을

2000년대 들어 새천년에 들뜬 사회

를 개선해, 기존 대비 3분의1 투자로 원

다진 것과 달리 현대는 전자산업 진출

적 분위기와 달리 사내에는 위기가 감

가경쟁력을 갖춘 초미세 회로선폭 공

자체가 처음이었다.

돌았다.

정 기술을 개발하면서 간신히 고비를

용지 매입 및 허가 문제로 착공은

LG반도체와 합병으로 부채가 급증

6개월이나 지연됐고 처음 계획했던 면

한 상태에서 IMF 외환위기로 발행했

48

November 2023

넘겼다. 이후 10여 년이 흐른 2012년, 반도체


시장은 또 다시 침체기에 빠져 D램 가

이후 선제적인 투자를 이어가며 SK

클러스터 조성 계획을 밝힌 후 반도체

격이 연일 최저가를 경신했다. 실적이

하이닉스는 2018년 ‘슈퍼 호황기’를 맞

침체가 극심했던 지난해 이를 본격화

부진의 늪에 빠진 상황이 이어진 가운

았다.

하기로 결정했다.

데 최태원 SK 회장이 결단을 내렸다.

SK하이닉스는 2018년 매출액 40조

현재 진행 중인 기초 공사가 끝나면

SK 내부에서는 ‘무리한 M&A’라며 인

4451억원, 영업이익 20조8438억원(영

2027년 클러스터 내 첫 반도체 팹(공

수합병을 반대하는 의견이 더 많았으

업이익률 52%)로 2년 연속 사상 최대

장)을 준공한다.

나 최 회장은 강력하게 추진해 이를 성

실적을 경신했다.

공시켰다.

최태원 SK 회장은 지난달 용인 클러

2022년 다시 반도체 침체 장기화에

스터 공사 현장을 방문해 “용인 클러스

인수 첫해 3분기부터 SK하이닉스

빠졌으나 위기 속에 더 강해졌던 과거

터는 SK하이닉스 역사상 가장 계획적

는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이듬해부터

를 떠올리며, 도약을 위해 새로운 투자

이고 전략적으로 추진되는 프로젝트”

2015년까지 매년 사상 최대 실적을 갈

를 이어가고 있다.

라며 “도전과 혁신의 새로운 역사를 써

아치웠다.

SK하이닉스는 2019년 용인 반도체

내려가자”고 당부했다.

November 2023

49


FOCUS

최태원 회장, “도전과 혁신의 새 역사 쓰자”

최태원 (사진 중앙) SK그룹 회장이 15일 경기도 용인시 원삼면에 위치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현장사무소에서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 진 왼쪽부터 곽노정 SSK하이닉스 사장,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 순. (사진 제공=SK하이닉스)

해 창립 40주년을 맞은 반도체

이후 반도체용 특수가스(SK머티리얼

최 회장은 이때 “용인 클러스터는 SK

기업 SK하이닉스는 최태원 SK그

즈)와 웨이퍼(SK실트론) 회사를 인수하

하이닉스 역사상 가장 계획적이고도

룹 회장에게 더욱 각별한 기업이다.

고 집중적으로 투자를 단행, 반도체 연

전략적으로 추진되는 프로젝트”라며

관제품을 전략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도전과 혁신의 새로운 정신과 역사를

인프라를 구축했다.

써 나가자”고 독려했다.

최 회장은 지난 2012년 주변의 격렬 한 반대에도 불구, 강력한 의지로 하이 닉스를 인수했고, 현재 그룹 내 가장 큰 축을 담당하고 있다. 인수 당시만 해도 SK하이닉스는 채

SK하이닉스는 인수 10년 만에 매출

SK하이닉스가 122조원을 투자하는

4배, 시가총액이 6배 상승하며 글로벌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산업단지는 지난

대표 반도체 기업으로 성장했다.

6월부터 부지 조성 작업에 들어갔다.

권단 관리를 받으며 연간 2000억원대 적자를 기록한 부실기업이었다. SK 내부에서조차 “반도체 산업이 불

지난 2018년 조성 계획을 공개한 지 ◆ “용인 클러스터, 역사상 가장 계획 적인 프로젝트”

5년 만이다. 최 회장은 현장에서 사업 현황을 보

투명한데 무리한 투자”라며 반대가 극

최태원 회장은 지난 9월 15일 경기도

고 받고 “클러스터 성공을 위한 경쟁력

심했지만 최 회장은 반도체가 새로운

용인시 원삼면에 들어서는 ‘용인 반도

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체 클러스터’를 방문해 현황을 점검하

당부했다.

있었다.

고 구성원들을 격려했다.

50

November 2023

그는 “효율성이 제일 좋아야 한다”며


“지금까지 해오던 대로 하는 것 이상의

뷰를 통해 “전반적인 반도체 시장 상황

커지는 문제점에도 봉착하고 있다”고

도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좋지 않다”며 “공급 과잉이 일어나

우려했다.

이어 “앞으로 이 자리에서 경쟁력을

고 있고, 특히 메모리 부문이 더 심해

그는 “널뛰기가 심해지는 형태로 발

계속 유지하려면 어떤 것을 미리 생각

불황이 오래 지속되고 있다. 하지만, 내

전하고 있다”며 “우리 주축사업인데, 이

하고 반영하느냐가 과제”며 “이 부분이

년에는 상황이 개선되기를 바란다”고

렇게 널뛰면 좀 어려워질 거라는 걱정

미래 SK하이닉스의 경쟁력 척도가 될

말했다.

이 된다”고 말했다.

것”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지난 7월 대한상공회의소 제주포럼에서도 “반도체가 연내 좀 풀

하지만 “(반도체 경기는) 올라갈 일 만 남았다”며 바닥론에 힘을 실었다.

◆ “반도체 시장 안 좋아…내년 상황

려나가는 모습을 봤으면 정말 좋겠다”

최 회장은 “마냥 수렁으로 넘어가는

개선 희망“

며 “올라갈 일만 남았다”고 기대감을

것은 아니고, 밑으로 떨어진 데에서 더

드러냈다.

나빠지지 않고 업사이클로 올라가는

최 회장은 아직까지 반도체 시장 상 황이 좋지 않지만 내년에는 나아질 것 이라는 희망을 갖고 있다. 최 회장은 11일 블룸버그와의 인터

그는 “과거 반도체 업다운의 사이클

흐름이라고 본다”며 “2~3년 뒤가 아닌

이 빨라진다고 진단한 적이 있는데 이

6개월~1년 뒤 정도로 보인다”고 강조했

게 빨라지는 것 뿐 아니라 진폭 자체가

다.

November 2023

51


FOCUS

메모리 산업의 본질을 바꾼다…미래 전략은?

SK하이닉스 곽노정 사장이 11일 대전 유성구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초기술로 세상을 더 행복하게’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SK하이닉스)

“그

동안 범용 제품(Commodity)

생산’을 통해 이익률을 극대화하는 것

으로 인식됐던 메모리 반도체

인 경쟁력이었으나, 최근 인공지능(AI)

SK하이닉스는 지난 2021년 4세대

를 고객별 차별화된(Customized) 스페

시대가 본격 도래하며 고객 중심의 메

제품인 ‘HBM3’를 세계 최초로 양산하

셜티(Specialty) 제품으로 혁신해 가겠

모리 솔루션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추

며, 시장 주도권을 잡았다. 이 제품은

다.”(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

세다.

현재 엔비디아 등에 납품하고 있다.

장)

메모리다.

엔비디아의 GPU(그래픽처리장치)는

SK하이닉스는 새로운 40년을 열며, 최근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고부

◆ AI 수요로 HBM D램 시대 개막…시

AI용 반도체로서 두각을 나타내며, SK

장 주도권 확보

하이닉스도 수혜를 보고 있다.

가가치 메모리를 앞세워 메모리 산업

가장 대표적인 제품은 HBM이다.

HBM 메모리 시장은 이제 막 태동했

개념을 전환하겠다는 미래 전략을 밝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연

지만, 기존 D램보다 최대 5배 이상 비

혔다.

결해 기존 D램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

싸 메모리 불황기 실적 부진을 상쇄하

를 혁신적으로 끌어올린 AI용 고성능

는 역할도 맡는다.

그동안 메모리 산업은 ‘소품종 대량

52

November 2023


SK하이닉스는 내년부터는 차세대

을 적용한 ‘GDDR6-AiM(Accelerator

◆ “스페셜티 먼저 파악해야” 고객 만

HBM3E의 양산을 시작해 시장 주도권

in Memory)’ 샘플을 개발했다. 지난달

족, 미래 전략 급부상

을 지켜나갈 계획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AI 하드 웨어 앤 엣지 AI 서밋’ 행사에서는 이

SK하이닉스는 고객 맞춤형 D램 제 품 개발도 계속 추진한다.

◆ 똑똑한 메모리, PIM 기술 개발에도

를 기반으로 한 생성형 AI 가속기 카드

업계에 따르면 애플의 최신형 차세

속도

인 ‘AiMX’의 시제품을 최초로 시연하

대 혼합현실(MR) 헤드셋인 ‘비전 프로’

기도 했다.

에는 SK하이닉스의 고성능 D램 제품

메모리에 연산 기능을 넣는 PIM(프 로세스인 메모리) 기술도 SK하이닉스

DDR6-AiM 칩을 탑재한 AiMX 시스

이 탑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전 프

템은 GPU를 탑재한 시스템 대비 반응

로는 고성능 영상 처리를 위한 높은 수

일반적인 컴퓨터의 연산 구조는 메

속도는 10배 이상 빠르지만, 전력 소모

준의 메모리가 요구되는데, 이를 위해

모리에 있는 데이터를 CPU(중앙처리

는 5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글로벌

기존 D램을 개량한 버전을 별도 제작

장치)로 보내, 연산한 뒤 다시 메모리에

AI 서비스 기업들이 주목할 수밖에 없

한다.

저장하는 방식인데 데이터가 양쪽을

다.

의 신형 무기다.

곽 사장은 최근 창립 40주년 사내

오가는 과정에서 병목 현상이 생기고

곽 사장은 “PIM 같은 제품들이 고

대담에서 “앞으로는 고객이 원하는 스

시스템 저하까지 발생할 수 있다. PIM

도화되면서 향후 퀀텀 컴퓨팅(양자 컴

페셜티를 먼저 파악해야 하며, 이러한

메모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CPU에

퓨팅) 쪽으로도 들어갈 것”이며 “우리

변화가 우리에게 큰 기회가 될 것”이며

보내는 데이터 일부를 메모리에서 연

가 이를 얼마나 성숙하게 리드해갈 수

“과거 방식을 벗어나 고객을 만족시키

산하는 방식이다.

있는지가 미래를 결정짓는 요소가 될

는 회사만 살아남을 수 있는 시대가 도

것”이라고 밝혔다.

래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2월 PIM 기술

November 2023

53


EQUITY

파란불 주식시장 부동의 삼성家 ··· 주식부호 1~4위 안착 합병을 앞둔 셀트리온그룹 ···서정진 회장 주가 향방은?


1조원 클럽

1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삼성전자 1.44 삼성전자우 0.02 삼성에스디에스 9.2 삼성물산 17.97 삼성생명 10.44 삼성엔지니어링1.54 삼성화재엔지니어링 0.09

평가총액 (억원)

2위

홍라희

평가총액 (억원) 2023.10.31

2023.09.27

80,520.6

82,439.5

4위

이서현

평가총액 (억원) 2023.10.31

2023.09.27

52,077.5

53,039.6

삼성미술관리움 관장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부인)

2023.10.31

2023.09.27

127,160.1

128,588.0

3위

이부진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427.9

-1.1

호텔신라 사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삼성전자 2.02 삼성전자우 0.03 삼성물산 0.96

삼성에스디에스 3.9 삼성물산 6.19 삼성생명 6.92 삼성전자 0.82 삼성전자우 0.02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918.9

-2.3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평가총액 (억원) 2023.10.31

2023.09.27

61,671.1

62,380.3

5위

조정호

증감액 (억원)

증감률 (%)

-709.2

-1.1

메리츠증권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삼성에스디에스 3.9 삼성물산 6.19 삼성생명 3.46 삼성전자 0.82 삼성전자우 0.02

메리츠증권 1.29 메리츠금융지주 67.69

증감액 (억원)

증감률 (%)

-962.1

-1.8

평가총액 (억원) 2023.10.31

2023.09.27

49,069.0

53,956.4

증감액 (억원)

증감률 (%)

-4,887.4

-9.1

November 2023

55


EQUITY

6위

정몽구

평가총액 (억원) 2023.10.31

2023.09.27

38,634.9

44,078.2

8위

이동채

평가총액 (억원) 2023.10.31

2023.09.27

31,092.3

45,210.8

10위

김범수

평가총액 (억원) 2023.10.31

2023.09.27

22,328.0

25,960.7

56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

7위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현대제철 11.81 현대자동차 5.17 현대모비스 6.96 현대글로비스 6.71

기아자동차 1.74 현대자동차 2.28 현대글로비스 23.29 현대위아 1.95 이노션 2.0

증감액 (억원)

증감률 (%)

-5,443.4

-12.3

에코프로그룹 회장

평가총액 (억원) 2023.10.31

2023.09.27

31,482.2

35,273.0

9위

방시혁

증감액 (억원)

증감률 (%)

-3,790.8

-10.7

하이브 이사회 의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에코프로 19.29

하이브 34.63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4,118.5

-31.2

카카오 이사회 의장

평가총액 (억원) 2023.10.31

2023.09.27

28,867.3

31,300.3

11위

서경배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433.0

-7.8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카카오 18.44

아모레퍼시픽그룹 55.7 아모레퍼시픽그룹(우) 12.7 아모레퍼시픽 10.72

증감액 (억원)

증감률 (%)

-3,632.7

-14.0

November 2023

평가총액 (억원) 2023.10.31

2023.09.27

21,113.9

21,693.8

증감액 (억원)

증감률 (%)

-579.9

-2.7


12위

류광지

평가총액 (억원) 2023.09.27

2023.08.31

20,173.0

27,640.3

14위

구광모

평가총액 (억원) 2023.10.31

2023.09.27

19,374.7

21,031.0

16위

서정진

평가총액 (억원) 2023.10.31

2023.09.27

12,239.2

11,595.0

금양 회장

13위

곽동신

한미반도체 부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금양 39.58

한미반도체 35.51 HPSP 9.19

증감액 (억원)

증감률 (%)

-7,467.2

-27.0

LG그룹 회장

평가총액 (억원) 2023.09.27

2023.08.31

19,646.4

19,667.3

15위

최태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9

-0.1

SK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LG 15.95

SK 23.21 SK케미칼 0.35 SK케미칼(우) 3.11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656.4

-7.9

셀트리온 회장

평가총액 (억원) 2023.10.31

2023.09.27

18,512.0

19,065.5

17위

김창수

증감액 (억원)

증감률 (%)

-553.5

-2.9

F&F 대표이사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셀트리온헬스케어 11.21

F&F 23 F&F홀딩스 67.68

증감액 (억원)

증감률 (%)

644.2

5.6

평가총액 (억원) 2023.10.31

2023.09.27

12,188.5

14,061.7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873.2

-13.3

November 2023

57


EQUITY

18위

정몽준

평가총액 (억원) 2023.10.31

2023.09.27

12,060.5

13,930.5

20위

장병규

평가총액 (억원) 2023.10.31

2023.09.27

11,684.9

10,743.3

22위

이해진

평가총액 (억원) 2023.10.31

2023.09.27

11,487.1

12,351.4

58

아산재단 이사장

19위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현대로보틱스 25.8

이마트 18.56 광주신세계 52.08 삼성전자 0.17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870.0

-13.4

크래프톤 의장

평가총액 (억원) 2023.10.31

2023.09.27

11,956.0

12,020.7

21위

김대일

증감액 (억원)

증감률 (%)

-64.8

-0.5

펄어비스 의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크래프톤 14.20

펄어비스 35.65

증감액 (억원)

증감률 (%)

941.6

8.8

네이버GIO

평가총액 (억원) 2023.10.31

2023.09.27

11,599.6

10,975.5

23위

이재현

증감액 (억원)

증감률 (%)

624.1

5.7

CJ그룹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네이버 3.72

CJ 42.32 CJ제일제당 0.54 CJ E&M 2.43 CJ오쇼핑 0.32 CJ프레시웨이 0.7

증감액 (억원)

증감률 (%)

-864.3

-7.0

November 2023

평가총액 (억원) 2023.10.31

2023.09.27

11,083.6

11,853.1

증감액 (억원)

증감률 (%)

-769.5

-6.5


대한민국 경제 ‘생생정보통’

타이쿤포스트 www.tycoonpost.com

TYCOONPOST는 진정한 정론 인터넷 미디어로서 국민의 알권리에 충실하고자 바로 사람, 그것도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각계각층의 풍부한 학식과 경륜을 갖춘 사람들로 휴먼네트워크를 엮어 이들로부터 생산되는 고급 경영정보를 진솔하고 신속하게 독자들에게 전해 줄 것입니다.

January 2018 November 2023

53 59


ISSUE 고금리 장기화

가계도 기업도 빚폭탄 우려

금리 장기화의 어두운 그림자가

원, 7월 9755억원에서 8월 1조5912억

4868억원, 8월 2조1122억원에 이어 속

짙게 드리우면서 한국 경제에도

원으로 불어나는 추세이며 9월에도

도를 더하면서 3조원대에 육박한 상황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가계·기업 할

1조5174억원 증가했다.

이다.

것 없이 빚이 눈덩이처럼 불어난 가운

가계대출 증가세를 견인하고 있는 것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가격이 반등

데 고금리 부담이 경제주체 전반을 짓

은 주택담보대출(주담대)다. 신용대출

조짐을 보이자 부동산 시장 회복을 기

누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과 전세대출, 집단대출이 감소하고 있

대하는 수요가 ‘영끌’로 이어진 결과로

금융권에 따르면 9월말 기준 KB

지만 주담대에 수요가 몰리면서 이를

풀이된다.

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상쇄시키고 가계대출 규모를 증가시키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682조

고 있다.

3294억원에 달한다. 가계대출 잔액은 최근 5개월 연속 증 가세를 보이고 있다. 증가폭도 5월 1431억원, 6월 6332억

60

November 2023

그러나 미국의 긴축 기조로 인한 고 금리가 당초 시장 기대보다 장기화될

5대 시중은행의 주담대 잔액은 9월

것으로 예상되면서 영끌에 나선 가계

말 기준 517조8588억원으로 8월말

의 이자상환 부담도 커질 것이란 전망

(514조9997억원)보다 2조8591억원이나

이다. 특히 주담대의 경우 만기가 길고

늘었다. 월간 주담대 증가폭은 7월 1조

대출금액도 커 금리가 조금만 올라도


차주는 큰 부담을 지게 된다.

난 것이다.

운 한계기업을 늘어나게 할 것이란 우

실제 은행권의 대출금리는 연일 상

고금리 상황 속에 회사채나 기업어

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5대 은행의 주담

음을 통한 자금조달 여건이 악화되자

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2023년

대 변동형 금리는 연 4.17∼7.12%로 집

기업들이 은행 문을 두드린 결과다. 은

9월 금융안정 상황’에 따르면 지난해

계됐다. 가까스로 6%대를 유지하던 주

행들이 금융당국의 규제가 심한 가계

기준 한계기업은 3903곳으로 분석대

담대 금리 상단이 9개월 만에 다시 7%

대출 대신 기업대출 영업에 적극 나선

상 외감기업(2만5135개)의 15.5%를 차

대로 올라서고 금리 하단도 4%대에 접

영향도 있다.

지했다. 직전년(14.9%)보다 한계기업 수

어들었다.

문제는 경기침체가 개선되지 않고 있

려가 나온다.

비중이 커졌다.

미국의 긴축 장기화에 따른 고금리

는 가운데 고금리 부담이 길어지면 급

한계기업이란 영업이익을 이자비용

고착과 함께 1년 전 레고랜드 사태 당

증한 기업대출이 부실화할 수 있다는

으로 나눈 값인 이자보상배율이 1미만

시 고금리 예금의 만기 도래에 따른 수

점이다.

인 기업을 말한다. 버는 돈으로 이자도

신금리 인상 경쟁, 은행채 금리 상승세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7월말 기업대

등으로 주담대를 비롯한 가계의 대출

출 연체율은 0.41%로 지난해 같은 기

5년 이상 연속 한계기업으로 분류된

이자 부담은 가중될 전망이다.

간보다 0.17%포인트나 올랐다. 대기업

장기존속 한계기업도 903개에 달한다.

기업들도 고금리 장기화로 인한 경영

대출의 경우 연체율이 0.12%로 양호했

이들 기업이 보유한 금융기관 차입금만

난이 예상된다. 5대 시중은행의 지난달

으나 중소법인과 개인사업자 등 중소기

도 50조원에 달한다.

말 기준 기업대출 잔액은 756조3309억

업 대출 연체율이 0.49%에 달했다.

원으로 집계됐다.

갚기 힘든 기업을 의미한다.

금융당국도 고금리 장기화로 인한

이런 가운데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

가계와 기업의 빚폭탄 우려를 주목하고

지난해 9월 694조890억원이었던 것

과 더불어 고금리 고착화는 경영환경

있다. 그러나 당장 부채 문제를 해결할

과 비교하면 1년새 60조원 가까이 늘어

악화를 부추겨 향후 이자도 갚기 어려

만한 정책적 수단이 없어 고민하는 모

November 2023

61


ISSUE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

습이다.

◆ 원·달러 환율, 1400원 넘을까

었고, 9월에만 30원 올랐다. 지난 4일에

이복현 금감원장은 최근 기자들과

‘고금리 뉴노멀(새로운 표준)’ 시그널

만난 자리에서 “우리나라 가계부채가

에 달러값이 질주하고 있다. 이에 반해

GDP 대비 상당히 높고 변동금리 비중

달러를 견제해야할 엔화값은 추락하고

원·달러 강세 배경으로는 미국의 긴

도 크다 보니까 지금의 금리 상승으로

있고, 더딘 경기 회복세는 우리 경기 전

축 기조 경계심이 높아진 점이 꼽힌다.

인한 부담이 고스란히 가계와 소상공

망까지 끌어내리며 원화 가치를 짓누르

지난달 말 열린 미국 FOMC(연방공

인에게 떨어지고 있다는 점을 중요한

고 있다.

는 1363.5원으로 11개월 만에 최고점 을 기록했다.

개시장위원회) 직후 공개된 점도표에서

시장에서는 미국의 경제지표에 따라

는 연내 1차례 금리 인상이 전망되고,

그러면서도 “부채의 축소를 너무 빨

환율이 높은 변동성을 보이면서 원·달

내년 금리 인회 횟수는 당초 4번에서

리 할 경우에는 영속 가능성의 문제가

러가 1400원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전망

2번으로 줄어들며 고금리가 장기화에

촉발되기 때문에 부작용이 안 나오는

을 내놓고 있다.

대한 경계심이 높아졌다.

이슈로 인식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식으로 해야 된다는 원칙도 갖고 있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10월 6일 원·

경제지표 호조도 달러 강세를 지지

다”며 “가계나 소상공인이 급격한 고금

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0.6원 내

하는 재료로 작용하고 있다. 6일(현지

리 추세에도 숨을 쉴 수 있도록 정책금

린 1349.9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시각) 발표된 미 노동부의 고용보고서

융이나 상생금융으로 불이 붙을 것 같

는 8월부터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

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의 신규 고용은

은 지점에 물을 뿌리려 노력을 하고 있

다. 7월 중순만 해도 1260원에서 움직

34만 명 가량 늘며 지난 1월(47만 명)

다”고 했다.

이던 환율은 8월에만 50원 가까이 뛰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

62

November 2023


(17만명)보다 2배 높다.

이에 앞서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회

이어진다.

노동시장의 견조함은 미 연준이 고

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전 세계가 스태

중국의 더딘 경제 회복에 따른 수출

금리를 오랫동안 이어갈 것이라는 전

그플레이션과 함께 연준의 기준금리가

회복 지연 역시 원화에 하방 압력으로

망으로 이어진다.

7%를 기록하는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

작용하고 있다.

시장은 곧바로 반응했다. 고용 지표

비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우리나라 수출은 지난해 10월부터

발표 후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 10년

달러를 견제할 통화가 없다는 점도

물 금리는 한때 4.88%까지 오르며

달러의 질주를 막지 못하고 있다. 일본

시장에서는 연준의 긴축 불씨가 여

2007년 이후 16년 만에 최고치에 접근

엔화는 지난 10월 3일 심리적 저항선인

전한 만큼 연내 달러 당 원화값의

했고, 30년 만기 금리는 장중 5%를 터

달러당 150엔을 터치했다.

1400원대 터치 가능성을 높게 본다. 다

치했다.

일본 정부의 개입으로 잠시 숨 고르

12개월 연속 감소 중이다.

만 경제지표 발표에 따라 당분간 높은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의 상대적

기에 나섰지만 6일 역시 장중 149엔까

가치를 의미하는 달러인덱스는 장중

지 떨어지며 약세를 보였다. 시장에서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미국의 펀

106.97까지 튀었다.

는 연내 160엔까지 가치가 추락할 것이

더멘탈을 확인할 수 있는 경제지표 발

라는 전망까지 나온다.

표에 따라 원·달러가 급등락을 반복하

고금리가 뉴노멀로 자리 잡을 것이

변동성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라는 시각도 높다. 블룸버그 인텔리전

원화값도 힘을 잃고 있다. 연준의 고

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면서 “1360원을

스는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연 5.5%

금리 정책은 자본 이탈과 경제 부진에

1차 저항선으로 뚫릴 경우 1400원대까

까지 치솟을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대한 우려를 높이며 원화값 하락으로

지 상단을 열어놔야 한다”고 봤다.

November 2023

63


INSIDE K-AI 산업의 미래

“한국 지형에 강하다” …독자 AI로 구글·MS에 맞선 네카오

네이버는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콘퍼런스 단 23을 열었다. 사진은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가 초거대 AI LLM 하이퍼클로 바X를 소개하는 모습 (사진 제공=네이버)

내 대표 플랫폼 기업 네이버와

다. 네이버와 카카오의 전략은 국내에

사표를 던졌다. 하이퍼클로바X는 챗

카카오가 자체 개발한 AI(인공

서 1위를 선점한 포털, 메신저 등 자사

GPT보다 큰 매개변수(파라미터) 사

지능) 언어모델을 기반으로 생성형 AI

플랫폼에 한국인 정서에 맞는 생성형

이즈에 6500배 많은 한국어를 학습

서비스 시장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AI를 붙여 안방을 뺏기지 않겠다는 것

한 게 강점이다. B2C(기업과소비자간

이다.

거래)는 물론 B2B(기업간거래) 시장을

구글, MS(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 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가 연초부터 대

네이버는 지난 8월 고도화된 자체

규모 언어모델(LLM)을 공개하며 치열

LLM ‘하이퍼클로바X’와 이를 활용한

9월에는 네이버만의 생성형 AI 검색

해진 AI 패권 경쟁에 공식 참전한 것이

AI 챗봇 ‘클로바X’를 전격 공개하며 출

‘큐:’를 공개하며 구글이 추격하고 있

64

November 2023

모두 아우른다.


는 국내 검색 서비스 시장 사수에 나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는 2021년

이해할 수 있는 대화형 AI 서비스”라

섰다. 연내 네이버 통합검색에 ‘큐:’를

5월 발표했던 네이버의 국내 최초 및

고 회사는 자신한다. 구글 바드, 오픈

적용하겠단 목표다.

전 세계 3번째 초대규모 AI ‘하이퍼클

AI의 챗GPT 등과 경쟁구도인 셈이다.

카카오는 AI 기술 자회사 카카오브

로바’를 고도화한 모델이다. 한국어와

비즈니스 글쓰기에 강점이 있으며 입

레인이 개발한 LLM 코GPT2.0을 연내

영어를 학습한 복수 언어 모델이며 프

력창에 ‘스킬’ 버튼을 활성화하면 네이

공개할 방침이다.

로그래밍 역량도 강화했다.

버 쇼핑과 여행 서비스가 접목되는 게

비용 합리적 모델을 앞세우며 B2B

한국의 사회∙문화적 맥락에 대한

보다는 카카오톡 등 카카오 공동체 내

높은 이해도, 전문 지식에 대한 학습

서비스에 접목해 시너지를 높이는 게

을 기반으로, 비즈니스 글쓰기나 협업

주된 목표다.

도구, 면접 연습 등 개인 및 기업의 생

검색 답변 신뢰도에 초점을 맞춰 복

산성 도구로 활용될 때 가장 많은 가

잡한 질의에도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

◆ 네이버 검색, 카카오톡에 생성형 AI

치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해 해답을 제시하는 게 핵심이다.

접목된다면

설명이다.

네이버와 카카오의 생성형 AI 서 비스 전략은 같은 듯 다르다. 양사의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도 공개되고 있다.

차별점이다. 지난 9월 20일에는 새로운 검색 서 비스 ‘큐:’를 공개했다.

기존 검색과 달리 원하는 결과를 얻 을 때까지 검색을 반복하는 수고를 덜 어준다.

LLM 모두 한국어 특화를 강점으로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네이버의 클

큐:는 쇼핑, 로컬, 페이, UGC(사용자

내세우지만, 네이버는 B2B와 B2C 모

로바X는 하이퍼클로바X를 적용한 대

제작 콘텐츠) 등 네이버 서비스와 연

두를 공략한다.

화형 AI 서비스다. “한국인을 가장 잘

계된다. 연내에는 통합검색 서비스에

November 2023

65


INSIDE

카카오브레인 김일두, 김병학 각자대표(사진 제공=카카오)

적용될 예정이다.

시킨 특화된 LLM을 만들 수 있다.

네이버는 B2B 생태계 선점에도 속 도를 내고 있다.

하이퍼클로바X 기반 비즈니스 플랫 폼 ‘프로젝트 커넥트X’도 우선 네이버

금융, SW(소프트웨어), 게임, 모빌리

사내 프로젝트에 적용 중이다.

1조5000억개 이상의 데이터 토큰 학 습이 목표다. 파 라미터 60억, 130억, 250억, 650억개까지 다양한 크기 모델을 테

티, 교육 등 다양한 산업군과 협력하

카카오도 새 먹거리로 AI를 낙점했

스트하고 있다. 대규모 파라미터 수 구

며 하이퍼클로바X 생태계를 확장 중

다. 파라미터 수를 앞세우기 보다는 비

축보다는 서비스에 잘 적용하는 것이

이다.

용 합리적인 AI 언어 모델로 버티컬

목표다.

네이버 클로바X ‘스킬’ 시스템 도입

서비스와 접목하는 것을 지향한다.

코GPT2.0이 접목될 카카오 공동체

을 논의 중인 기업은 야놀자, 인터파

자회사 카카오브레은 지난 6월 김일

크, 캐치테이블, 폴라리스오피스, 쏘카,

두, 김병학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하며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카카오톡과

울프람알파 ,배달의민족, 컬리 등이다.

카카오의 AI 역량 결집했다. 초거대

AI 접목은 비즈니스 영역에서 진행될

10월에는 하이퍼클로바X를 탑재한

AI 모델 구축사업과 버티컬 서비스 발

것이다.

‘클로바 스튜디오’와 완전 관리형 하

굴에 집중한다.

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인 ‘뉴로클

카카오브레인은 한국어와 영어에

라우드 포 하이퍼클로바X’를 선보인

능하고, 생성 문장의 사용자 선호도가

다. ‘뉴로클라우드 포 하이퍼클로바X’

이전 버전 대비 큰 폭으로 향상된 ‘코

는 각 기업이 보안 침해나 유출에 대

GPT 2.0’를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한 우려가 없이 자사의 데이터를 학습

66

November 2023

코GPT2.0은 300억개의 매개변수,

서비스는 카카오톡이 꼽힌다.

AI 접목으로 수많은 이용자들에게 개인화된 메시지 전달이 가능하다”고 밝힌 바 있다. 카카오브레인은 이미지 생성 모델 개발과 헬스케어 분야 AI 적용에도 박 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사실감 넘치는 이미지

기회를 엿보고 있다.

항공, 숙박 등에서 제공되는 실시간 정

를 3초 안에 그려내는 초거대 AI 이미

과거 MS의 PC 운영체제, 구글·애플

보와 연동해 답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지 생성 모델 ‘칼로(Karlo) 2.0’을 공개

의 모바일 앱마켓 사례처럼 AI 시장이

향후 자사 검색엔진에 생성 AI를 결

했다.

외산 빅테크 기업에 종속된다면 우리

헬스케어 영역에서는 AI CAD 문서 (영상) 판독 서비스를 출시해 국내 대 형병원과 협력하고 있다. 또 내년부터 제약사와 협업해 신약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나라 기업과 소비자들의 AI 사용료 부 담은 커질 수밖에 없다. 이에 네이버와 카카오는 자사 서비 스에 한국인 정서에 맞는 생성형 AI를 붙여 안방을 사수하겠다는 각오다.

또 다른 자회사 카카오모빌리티도

특히 네이버의 경우 특정 지역의 ‘현

자사 AI 기술과 플랫폼의 결합을 기반

지화 전략’을 통해 생성형 AI 글로벌

으로 한 ‘모빌리티 특화 생성형 AI 엔

경쟁에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진’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합할 예정이다. 또 GPT-4에 대항하기 위해 구글이 개발한 차세대 LLM ‘제미니’가 출시에 임박했다. 파라미터 수는 1조개에 달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MS는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손잡 고 올해 발 빠르게 자사 제품에 생성 AI를 접목하고 있다. 지난 26일 PC 운영체제 ‘윈도11’을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검색 서비스

시작으로 ‘MS 365’, ‘엣지’, ‘빙’ 등 자사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브레인에

는 사람과 언어에 대한 이해, 지역 고

제품에 AI 서비스 ‘MS 코파일럿’을 탑

서는 주도적으로 AI 파운데이션 모델

유 특성, 문화에 대한 깊은 탐구가 있

재했다.

을 구축해나가는 동시에, 카카오는 내

어야 한다. 네이버가 한국인의 마음을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을 운영하는

외부의 AI 기술을 활용한 버티컬 서비

가장 잘 아는 회사라고 자부한다. 생

메타는 지난 7월 LLM ‘라마2’를 오픈

스를 빠르게 출시하는 투트랙 전략을

성형 AI 시대에서 이 본질과 경쟁력은

소스로 공개한 데 이어 젊은 층을 겨

전개하면서 급변하는 AI 산업에서의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냥한 새로운 AI 챗봇을 준비 중이다.

기회를 포착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최근 구글 ‘바드’와 오픈AI의 ‘챗

챗GPT 개발사 오픈AI는 26일 챗GPT

GPT’, 마이크로소프트 ‘빙’의 등장으

에서 새로운 음성 및 이미지 기능을

◆ 구글·MS가 추격하는 검색엔진 시

로 국내 포털 점유율은 하락세다. 웹

출시한다고 밝혔다.

장…글로벌 경쟁 열세 우려도

사이트 분석업체 인터넷트렌드에 따

유병준 서울대 경영전문대학원 교

일각에서는 현재 공개되는 대부분

르면 지난 26일 기준 국내 검색엔진

수는 “네이버와 카카오 AI가 한국인

의 네이버와 카카오 생성형 AI 서비스

점유율은 네이버 57%, 구글 33%, 다

을 잘 이해한다는 강점을 생성형 AI

가 내수에 치중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음 4%, MS 3% 등 순이다.

시장에서 잘 보여주는 것이 관건”이

협소한 국내 시장 만으로는 성장을

연초에는 네이버 점유율이 60%를

라며 “글로벌 시장도 중요하지만 규모

기대하기 어렵고, 막대한 자본금을 갖

넘었지만 하반기 들어 50%대로 떨어

등 면에서 처음부터 세계 최고를 달성

춘 미국, 중국 등 글로벌 빅테크와의

졌다. 반면 구글은 30%를 넘겼다.

하는 건 쉽지 않다.

경쟁에서 밀릴 수 있다는 우려다. 우리나라 포털과 메신저 시장은 구

문제는 앞으로 빅테크의 추격이 더 거세질 것이란 점이다.

각사가 강점이 있는 포털과 모바일 에서 생성형 AI를 접목하고, B2B 시장

글 등 외산 빅테크가 점령하지 못한

구글은 자사 LLM ‘팜2’ 기반의 AI

에서도 K-콘텐츠 등 강점이 있는 영역

유일한 사례로 평가되지만, 생성형 AI

챗봇 ‘바드’를 공개하고 한국어를 우선

을 발굴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

를 앞세운 외산 서비스들이 호시탐탐

지원한 데 이어 구글 맵, 유튜브, 쇼핑,

했다.

November 2023

67


INSIDE

“AI 골드러시 시대”…이통 3사도 AI로 탈통신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이 26일 서울 중구 T타워 수펙스홀에서 SKT AI 사업전략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SK

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보인 한국어 LLM 서비스를 기반으로

국내 이통사도 치열하다. 이

한다.

SK텔레콤은 확보한 LLM을 발판 삼 아 에이닷을 ‘24시간 이용자를 관리하

들은 AI 혁명을 미국 서부 개척시대와

이 LLM은 자체 기술력과 협력을 통

같은 ‘골드러시’로 보고 AI 기술 확보

한 전략으로 육성하고 있다. SK텔레

에 열을 올리고 있다.

콤은 전세계 순위 47위, 국내 기업 중

유 대표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

2위를 기록한 슈퍼컴퓨터 ‘타이탄’을

(OTT)를 2~3개씩 쓰듯 머지 않아 AI

보유하고 있다.

개인 비서를 2~3개씩 쓰는 시대가 곧

다만 다른 점이 있다면 ‘통신’을 기반 으로 서비스를 차별화 하고 있다는 점

는 나만의 AI 개인비서’로 진화시킨다 는 전략이다.

이다. 통화, 상담 등에서 쌓은 노하우를

또 미국의 AI 기업 앤트로픽에 1억

기반으로 특화된 AI 서비스를 선보이고

달러(약 1300억원)을 투자하고 오픈AI

있다.

와 제휴하는 등 기술을 심화하고 있다.

앞서 AI 비서 전젱이 한 차례 있었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레거시

다면 이제 1~2년 뒤면 2차 전쟁이 일

올 것”이라며 “AI 전쟁의 승부는 AI 서 비스에서 결정될 것이다.

◆ SKT, 24시간 관리하는 AI 비서 ‘에이

가 없는 통신사에게는 AI 혁명은 무조

닷’…세계로 나간다

건 기회가 된다”며 “AI는 포털에서 제

에이닷은 일반적 AI 비서와 다르게

공하는 ‘검색 서비스’라는 기존의 사업

통신사의 강점을 활용한 서비스를 제

모델을 파괴할 수 있다.

공하는 게 특징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 시범 서비스로 론칭한 AI 비서 ‘에이닷’을 최근 정식 출시했다.

AI 골드러시가 바야흐로 시작된 것”

에이닷은 SK텔레콤이 처음으로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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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023

이라고 강조했다.

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스마트폰을 이용하면 서 전화를 많이 이용한다는 점에 착


KT가 6월 21일 서울 중구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고객 중심의 맞춤형 AI 서비스인 AI로봇, AI케 어, AI교육 사업 전략을 소개했다.

안, 통화 내용을 요약하는 기능을 제

외 통신사와 글로벌 서비스를 만들고

공한다.

규모의 경제를 이룰 것”이라고 포부를

통화 중 약속한 일정을 일정에 등록 하거나 주소를 공유하는 등 필요한 업 무로 연결해 주기도 한다.

나타냈다. SK텔레콤은 AI 전략을 바탕으로

획이다. KT는 먼저 초거대 AI를 고객센터에 접목, AI컨택센터(AICC) 서비스를 ‘에 이센 클라우드’를 제공하고 있다.

2028년 매출 25조원을 달성한다는 목

에이센클라우드는 실시간 대화록,

또 숨소리를 듣고 수면을 관리해 주

표다. 이 중 AI 매출 비중은 현재의

상담 어시스턴트, 보이스봇·챗봇을 상

는 서비스, 말로 음악 재생 목록을 편

9%에서 36%로 확대 설정했다. 이를

담 애플리케이션과 결합한 서비스다.

집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오는 11월에

위해 AI 투자 비중을 33%로 늘릴 계

KT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고객센터

는 통화 내용을 실시간으로 번역해 주

획이다.

는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가능 언어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이며 내년 상반기에는 11개 언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AICC를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다.

◆ 초거대AI ‘콜센터’에 적용…대화 공 감하고 세심하게 상담

KT 관계자는 “고객센터에 AI를 적 용해 상담사들의 업무를 더욱 편하

어로 확장할 계획이다. 음성 통역 내용

KT는 초거대AI ‘믿음’을 10월에 정

게 만들어 서비스의 질을 높였고, 상

을 자막으로 볼 수 잇는 기능도 준비

식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는 2000억

당한 비용절감 효과도 거뒀다”며 “금

중이다.

파라미터 이상의 모델을 확보하는 것

융·보험·카드·커머스 등 업종에 도입

을 목표로 한다.

할 경우 상담 품질 10% 향상, 운영비

SK텔레콤은 국내 서비스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진출까지 추진한다. 유 대

오픈AI가 발표했던 GPT-3 규모 이

표는 “SK텔레콤은 에이닷을 통해 AI

상으로, 이를 기반으로 금융권을 비롯

서비스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

해 초거대 AI를 도입하고자 하는 다양

믿음이 정식 출시되면 사용자의 감

라며 “실리콘밸리에 회사를 만들어 해

한 산업계와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

성까지 공감하는 AICC로 고도화 할

용 15% 절감, 구축비용 30% 절감 등 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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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INSIDE

LG유플러스가 AI 서비스 통합브랜드 ‘익시(ixi)’를 공개했다.

계획이다. 육아나 법률 등 전문적인 분야에서 도 AI가 사람처럼 연속적 대화가 가능 한 것은 물론 감정까지 이해할 수 있 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KT는 AI 생태계 확장을 위 해 AI스타트업 업스테이지와 콴다에 각각 100억원씩 총 200억원 규모의 지

하고 있지만 KT는 AI 풀스택 전략으

LG유플러스는 고객 청구요금 조회,

로 자체 경쟁력을 쌓아나가고 있다.

청구 주소 변경 업무 등 상담서비스에

KT가 세운 AI 매출 목표는 2025년 1조3000억원이다.

콜봇을 적용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홈 서비스 장애 확인, 선택약정할인 만기,

아울러 AI 기술력 강화 를 위해

요금 조정 등 고객에게 필요한 서비스

2027년까지 총 7조원 규모의 투자할

를 콜봇이 전화로 안내하는 서비스로

방침이다.

확장할 예정이다.

초거대AI 원천기술 개발에 4조원,

최근에는 생성형 AI로 영상광고도

AI 핵심 인프라인 클라우드·인터넷데

제작했다. 광고 시나리오는 챗GPT, 영

업스테이지는 오픈LLM 리더보드

이터센터(IDC) 고도화에 2조원, 로봇·

상 이미지는 생성AI 스테이블디퓨전,

1위에 오르는 수준의 생성형 AI 성능

교육·케어 등 AI 신사업 발굴 및 고도

목소리 생성은 자체 음성 AI 기술을

을 갖추고 있다. 콴다는 20개국에서

화에 1조원 등을 집행할 예정이다.

활용했다.

분 투자를 단행하기도 했다.

교육앱 랭킹 1위를 차지한 기록을 확

광고 제작에 필요한 이미지, 음성,

보하고 있다. 또 AI 반도체 설계 스타

◆ LGU+, 생성형AI로 영상광고…시간·

영상 등의 소스는 익시 기술을 활용했

트업 리벨리온에 300억원, AI 인프라

비용 아껴

다. 이를 통해 전체 작업 기간은 평시

솔루션 모레에 190억원을 전략 투자,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선보인 AI 통

대비 3분의 1로 줄었고, 비용 또한 평

합브랜드 ‘익시’를 다양한 서비스에 활

균 광고 제작 비융의 4분의 1 수준으

AI 풀스택은 AI반도체와 클라우드

용하고 있다. 대표 서비스는 고객센터

로 아낄 수 있었다.

등 AI 인프라부터 AI 응용서비스까지

‘콜봇’이다. 고객센터에 전화하면 AI 엔

L G 유플 러스 는 L G 계열사 들과

모두 아우르는 통합 상품이다.

진이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고 이 텍

AICC 사업도 하고 있다. ‘원LG’ AICC

AI 발전으로 글로벌 반도체 기업 엔

스트를 통해 고객이 어떤 의도로 문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이어 그룹 차원

비디아가 연산에 필요한 그래픽처리

했는지 분석한 뒤 적합한 답을 음성으

에서 개발한 초거대AI ‘엑사원’을 활

장치(GPU) 시장의 80% 이상을 차지

로 답한다.

용해 기능을 고도화하고 있다.

AI 풀스택 전략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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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오픈AI 있다…중소·스타트업의 세계 도전

“대

한민국 인공지능(AI) 주권을

난 LLM’을 공개했고, 솔트룩스는 ‘루

50대 생성 AI 스타트업’에 국내 기업으

지키고 한반도 넘어 세계로

시아’를 선보였다.

로는 처음으로 선정되면서 오픈AI 등

나아가겠다.”

LLM 응용 서비스로 두각을 나타내

세계적인 AI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국내에도 챗GPT를 개발한 오픈AI

고 있는 기업 중에는 뤼튼테크놀로지

처럼 오랜 인공지능(AI) 연구개발 역

와 업스테이지 등이 있다. 뤼튼테크놀

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빅테크 기업에

로지는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를 활

◆ 25년 업력 빛낸 ‘코난 LLM’…”한국

도전하는 중소·스타트업들의 포부다.

용한 생성형 AI 서비스 ‘뤼튼’을 지난

어 최다 학습”

빅테크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거대언어

1월 출시해 약 7개월 만에 국내 사용

1999년에 설립된 코난테크놀로지

모델(LLM) 개발에 나서거나 응용 서

자 100만명을 돌파했다. 업스테이지는

는 2대 주주인 SK텔레콤과 협력하며

비스를 발굴하며 K-AI 생태계에 기여

AI 챗봇 ‘AskUp(아숙업)’을 카카오톡

자체 LLM을 고도화하고 있다. 코난테

한다.

에 출시해 국내 최다인 140만명의 이

크놀로지가 강조하는 코난 LLM의 차

용자를 확보했다.

별점은 ▲국내 최다 학습 토큰 ▲20억

대표적으로 독자적인 LLM을 개발 한 코난테크놀로지와 솔트룩스를 들 수 있다.

영상 이해를 위한 초거대 AI 모델 을 자체 개발하는 생성 AI 스타트업

했다.

건에 달하는 양질의 문서기반 데이터 ▲벡터검색 기술이다.

두 기업이 AI 기술 개발에 쏟아부

트웰브랩스의 행보도 주목된다. 지난

코난 LLM은 전체 토큰 4920억 개,

은 업력은 코난 25년, 솔트룩스 24년

2021년에 설립된 이 회사는 글로벌 리

한국어 토큰 2840억 개를 학습했다.

에 달한다. 최근 코난테크놀로지는 ‘코

서치 기업 CB인사이트가 발표한 ‘세계

11월께 내놓을 모델에는 전체 학습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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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코난테크놀로지가 자체 개발 대규모 언어모델 ‘코난 LLM’을 윤석열 대통령께 시연했다. (사진 제공=코난테크놀로지)

큰 7000억 개, 한국어 토큰 3220억 개

가 연동돼 답변과 함께 명확한 근거

솔트룩스는 환각 현상을 획기적으

가 쓰인다. 파라미터는 각각 131억 개,

및 출처가 ‘참고문서’ 형태로 제시된다.

로 줄인 토종 LLM ‘루시아’와 그 생태

410억 개 버전으로 제공된다. LLM의

이를 통해 잘못된 정보를 내놓는 할루

계를 공개했다.

고비용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학습 토

시네이션(환각)을 줄인다.

다양한 생성형 AI 기반 서비스들을

큰은 많이, 파라미터 크기는 줄이는

특히 코난 LLM은 한국어 특성에

방식을 택하며 비용 효율성을 달성했

기반한 구조로 답변 성능이 우수하고,

다. 코난 LLM의 토큰 규모는 국내 최

보고서 초안 생성에 특화된 B2B(기업

루시아는 AI 데이터 구축 관련 정

대 수준이다. 오픈소스 기반의 라마

간 거래)∙B2G(기업과 정부 간 거래)

부 사업뿐 아니라 특허청, 행정안전부

2(LLAMA2)보다 한국어를 270배 많

LLM을 표방한다. 코난 LLM은 보안을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수행하며 솔

이 학습했다.

강점으로 내세운다. 기업 전용 LLM을

트룩스가 축적해온 한글 데이터를 약

코난테크놀로지는 자체 데이터를 보

온프레미스로 제공해 기업 내부 데이

1테라바이트(TB) 이상 학습했다.

유하고 있다. 2007년부터 국내외 데

터 유출을 막겠단 전략이다. 간단한 프

특히 오픈AI의 ‘GPT-3.5’ 및 메타의

이터를 실시간 수집·분석해온 온라

롬프트 만으로 4000자 분량의 문서를

‘라마2’와 비교했을 때, 한국어 환각

인 미디어 심화 분석 서비스 펄스케이

만들어내고, 문서 생성 중 추가적인 질

현상 자체 평가에서 대략 40% 더 우

(PulseK)를 통해 약 205억 개 문서를

의, 첨삭 및 참고자료 생성도 동시에

수한 성능을 확인했다고 강조한다. 솔

자체 확보했다. 이 중 트위터나 뉴스

수행한다.

트룩스는 70억·130억·200억·500억 등

댓글 등 단문을 제외한 20억 건을 학 습에 사용했다. 또한 벡터 검색 기반의 ‘코난 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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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을 개 척하겠다는 포부다.

다양한 파라미터 크기의 LLM 모델 ◆ 솔트룩수 LLM ‘루시아’…”내년 생성

을 개발했다. 루시아GPT 외에 ▲노코

형 AI 도입기 본격 공략”

드 기반 언어모델 구축 솔루션 ‘랭기


솔트룩스가 7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인공지능 컨퍼런스 SAC 2023에서 발표하는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 (사진 제공=솔트룩스)

지 스튜디오’ ▲인지검색 솔루션 ‘서치

를 위한 클라우드 및 APIs 사업도 가

표준을 제시하며, 다양한 기업들과 협

스튜디오’ ▲AI 기반 지식그래프 솔루

속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력하고 있다.

션 ‘날리지 스튜디오’ 등 다양한 제품

최근엔 국내 LLM의 독립과 글로벌

이 포함된 ‘루시아 엔터프라이즈’도 공

◆ 업스테이지, 글로벌 기술력 입증…”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며 ‘1T 클럽’을 발

개됐다.

국내 LLM 독립” 선언

족했다. ‘1T 클럽’은 1 Trillion(조) 토

솔트룩스는 ▲챗봇 AI가 사용자에

업스테이지는 오픈LLM 사상 최초

큰 클럽을 줄인 것으로 텍스트, 책, 기

게 보고서를 작성해주거나 지식을 제

로 챗GPT의 메인모델인 GPT-3.5의

사, 보고서, 논문 등 다양한 형태의

공하는 서비스 ‘구버’ ▲AI 직원을 기

벤치마크를 뛰어넘는 점수를 기록하

1억 단어 이상의 한국어 데이터를 기

업 특성에 맞게 커스텀 생성할 수 있

며, AI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최근엔

여하는 파트너사들로 구성된다. 파트

는 옴니채널 AI 직원 서비스 ‘플루닛

LLM 모델 ‘솔라(SOLAR)’가 글로벌

너사들에게 응용프로그래밍인터페이

워크센터’ ▲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

생성 AI 활용 플랫폼 ‘Poe’에 메인 모

스(API) 사용료 할인과 LLM의 API

로 개인용 AI 비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델로 등록되며 오픈AI, 구글, 메타, 엔

사업 수익 공유 등의 혜택을 제공하며

‘손비서’ 등을 올 연말부터 순차적으로

트로픽 등 빅테크 기업들과 어깨를 나

상생 생태계를 구축한다.

출시할 예정이다.

란히 하는 쾌거를 이뤘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LLM은

이경일 대표는 “본격적인 생성형 AI

또한 카카오톡을 통해 서비스하

오늘날 생성형 AI의 핵심 기술로, 국

도입기가 시작되는 내년부터 루시아

는 챗봇 ‘아숙업’은 국내 최대 규모인

내 다양한 업계의 기업들도 고성능의

에 20년 이상 축적된 다양한 AI 기술

15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며, 국내

프라이빗 LLM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들을 융합, 엔터프라이즈 초거대 언어

생성AI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 B2B

있도록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

모델 시장뿐만 아니라 AI 응용 서비스

로는 신뢰할 수 있는 프라이빗 LLM의

다”며 “우리는 ‘1T 클럽’을 통해 데이

November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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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

터 제공자들의 권익을 지키고 이를 바

트업 협의체인 ‘생성AI스타트업협회’

1915개로 증가했다. 최근 2년 새 2배

탕으로 한국문화 정서를 담아낼 수 있

가 공식 출범했다.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 가운데 87%

는 LLM을 개발, 국내 모든 기업이 AI

뤼튼테크놀로지스, 라이너, 스캐터

발전의 수혜를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랩, 업스테이지, 콕스웨이브, 프렌들리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AI 등 6개사가 발기인으로 협회 설립

정도가 중소·스타트업 기업이다. 하지만 산업의 근간인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는 제한적이다.

을 추진했다. 이 외에 누보AI, 리버티

기술 전문매체 비주얼캐피털리스트

◆ K-스타트업, 생성형 AI 성공 사례 만

랩스, 매스프레소, BHSN, 세타원코리

가 발표한 국가별 AI 스타트업 투자 규

든다

아, 셀렉트스타, 수퍼톤, 스냅태그, 스

모에서 한국은 10위권 밖으로 밀려났

초거대 AI 서비스 시장은 아직 초기

위트앤데이너, 오노마AI, 위코버 플랫

다. 이에 ‘K-AI’의 본격적인 해외시장

단계로 혁신적인 응용 서비스 개발을

폼스, 젠아이피, 포자랩스, 포티투마루

진출을 통해 글로벌 시장 주권에 도전

통한 시장 선점 및 성공 사례 창출이

등 14개사가 추가 참여했다.

하고 파이를 키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중요한 만큼, K-AI 생태계에서 스타트 업의 역할은 빠질 수 없는 요소다.

이들의 3대 목표는 ▲모두를 위한,

커지고 있다.

모두가 함께 하는 AI 생태계 조성 ▲

최근 하이퍼클로바X를 전격 발표하

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대기업,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건강하고 안전

며 토종 초거대 AI 잰걸음을 뗀 네이

중소·스타트업이 협업해 법률·의료·심

한 AI서비스 ▲대한민국 AI 산업의 글

버는 한국은 주요 공략 시장의 일환이

리상담·콘텐츠·학술 등 민간 전문영역

로벌 경쟁력 제고다.

라며 향후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시사

에 초거대 AI를 접목하는 ‘초거대 AI

AI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국내 기업

한 바 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이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

체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소프트웨

길 수 있는 시장을 먼저 잡기 위해 한

다. 내년도 예산으로 383억원을 편성

어정책연구소의 인공지능산업실태조

국 타깃의 국내 스타트업 수요를 맞춘

했다.

사에 따르면 국내 AI 기업은 2020년

것으로, 글로벌 진출 요구에도 대응하

933개, 2021년 1365개, 2022년

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국내 생성형 AI 전문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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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화’ 관건…韓 AI 생태계의 숙제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1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20차 비상경제민생회의 겸 대한민국 초거대 AI 도약 회의에 참석해 있다.

거대 인공지능(AI) 서비스 공

“초

글로벌 컨설팅 그룹 맥킨지가 최근

AI가 챗GPT를 운영하는데 하루 최대

급 기업 입장에서 보면 사실

발간한 ‘생성형 AI의 경제적 잠재성’

70만달러(약 9억원)의 비용을 감당한

상 제로 마진이다.” 네이버의 초거대

보고서에 따르면 생성형 AI는 매년 최

다고 분석했다.

AI 연구개발(R&D)을 총괄하는 하정

대 약 5731조원(4조4000억 달러)의

특히 챗GPT의 경우 사용자 질문당

우 네이버클라우드 AI 랩 소장의 고충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몇 센트의 비용이 든다고 알려져 있

이다.

있다. 그러나 아직은 생성형 AI에 투자

을 정도여서 개인용 서비스 시장에선

한 기업 대부분이 수익 실현 단계까지

수익 실현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도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나온다. 특히 GPT-4는 기존 GPT 모

“초거대 AI 기술 개발 및 서비스에 상당히 많은 비용이 들어가고 있다. 앞 으로도 자금이 더 필요하다.” 카카오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생성형

델보다 15배 비싼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 AI 연구 기술 자회사이자, AI 사업

AI 서비스를 개발하고 운영하려면 막

에 오픈AI는 GPT-4를 유료 구독 서비

전초기지인 카카오브레인의 김형래

대한 비용이 든다. AI가 학습하는 방

스로 선보이고 있다.

부사장이 전한 호소다.

대한 데이터를 확보해야 하고, 안정적

이런 상황은 국내 기업들도 마찬가

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그래픽처리장

지다. 카카오는 지난 3월 AI 챗봇 ‘다

◆ 초거대 AI, 잠재력 크지만…기업 수

치(GPU) 서버 인프라 등이 필요하다.

다음(ddmm)’을 시범 서비스로 선보인

익 창출 관건

시장조사업체 세미애널리시스는 오픈

지 하루 만에 중단했다. 1만 3000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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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이 26일 서울 중구 T타워 수펙스홀에서 SKT AI 사업전략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단숨에 몰리면서 비용 부담이 컸던 것

는 ‘하이퍼클로바X’를 선보였다. 네이

인 클라우드·인터넷데이터센터 인프

으로 분석됐다. 네이버도 AI 챗봇 ‘클

버는 이미 500개 이상의 스타트업들과

라 고도화에 2조원, 로봇·교육·케어

로바X’를 일부 사용자에게만 시범 공

함께 AI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중이다.

등 AI 신사업 발굴 및 고도화에 1조원

개했고, AI 챗봇 ‘AskUp(아숙업)’을 개

초거대 AI 보유국 중 자체 생태계가

등 총 7조원 규모의 AI 투자를 단행한

발한 스타트업 업스테이지도 하루 사

만들어진 나라는 한국, 미국, 중국 뿐

다고 밝혔다.

용량에 제한을 걸어두고 있다.

이다.

SK텔레콤도 AI 사업을 발판 삼아

카카오는 카카오브레인에 2018년

2028년 매출 25조원을 달성하겠다는

1월부터 지금까지 5년간 1700억원을

포부다. 이를 위해 AI 관련 투자 비중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정보기술(IT)

투입했다. 특히 지난 7월에는 카카오

을 과거 5년 대비 3배로 늘린다는 방

기업들은 글로벌 AI 패권 경쟁에서 도

브레인이 결정한 700억원 규모의 주

침이다. AI인프라, AIX, AI서비스 등

태되지 않기 위해 막대한 자금을 투입

주배정 방식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3대 영역을 중심으로 산업과 생활 전

하며 초거대 AI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

밝혔다. 이 가운데 400억원은 이미 납

영역을 혁신하는 ‘글로벌 AI 컴퍼니’로

다.

입했고, 나머지 300억원은 10월 19일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 K-AI 생태계 구축에 조 단위 투자

네이버는 매출의 22%를 R&D에 투

추가 납입할 예정이다. 이 자금은 카카

자한다. 특히 최근 5년간 AI에 대한 네

오가 연내 공개를 목표로 하는 차세대

◆ 우선 공공·기업 시장서 수익모델 찾

이버의 누적 투자 규모는 약 1조원에

초거대 AI ‘Ko(코)GPT 2.0’ 개발을 위

는다

달한다. 네이버는 지난 2021년 세계에

한 운영 자금으로 쓰일 전망이다.

수익 창출이 최우선 과제인 기업 입

서 세 번째로 초거대 AI ‘하이퍼클로

KT 역시 2027년까지 초거대 AI 원

장에선 막대한 AI 투자 비용을 반드시

바’를 공개했으며, 최근엔 이를 능가하

천기술 개발에 4조원, AI 핵심 인프라

회수해야 한다. 먼저 생성형 AI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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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023


의 수요가 나타나고 있는 분야는 정부

중심으로 AI 생태계를 확장할 것으로

삼성SDS는 해외 클라우드 서비

부처, 공기업, 금융기업 등이다. 아직

보인다. ‘믿음’을 물류, AI컨택센터, 교

스 제공 업체들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초기 단계이기는 하나, 국내 대형 제조

육, 헬스케어, 로봇에 적용한 상용화

LLM 제품군을 자사 클라우드에 올려

사 등을 중심으로 제조업 AI의 수요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국내 기업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클라

도 생기고 있다. 정부도 올해 공공 수

네이버 역시 우선적으로 기업간거

우드 관리 서비스 사업 경험으로 축적

요를 연계한 초거대 AI 활용 예산으로

래(B2B) 시장에서 수익화를 예상하고

된 업종 전문 지식과 삼성클라우드플

110억원을 편성했다.

있다.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 기반

랫폼을 기반으로 높은 보안성을 보장

이에 발 맞춰 SK텔레콤은 우선 행

의 대화형 AI 챗봇 ‘클로바 X’를 내외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빅데이터 분석

정안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정

부 서비스와 연동해 챗GPT와 같이 누

플랫폼인 브라이틱스AI와 업무 자동

부에서 추진 중인 LLM 기반 시범 사

구나 쉽게 생성형 AI 서비스를 제공한

화 툴인 RPA 등을 전면에 내세워 기

업과 본 사업 참여를 준비하고 있다.

다는 전략이다. 강력한 보안과 자체적

업 시장을 공략한다.

또 금융권을 중심으로 한 LLM 기반

생성형 AI 구축을 원하는 기업 고객

서비스 구축 프로젝트도 개별 고객사

을 위한 완전 관리형 하이브리드 클라

◆ 인프라 투자도 적극…’생성 AI’ 클라

와 함께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우드 서비스인 ‘뉴로클라우드 포 하이

우드로 판다

S K 텔 레 콤 은 기 업· 공 공 용 ‘생

퍼클로바X’도 공개했다. 성낙호 네이

국내외 AI 기업들은 B2B 시장을 본

성형 AI 시장’ 공략을 위한 ‘멀티

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AI 기술 총

격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클라우드와

LLM(Large Language Model)’ 전략

괄은 “실질적으로 비용을 절감하는 데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에도 적극 투

을 취하고 있다. 기업 및 공공기관 등

도움을 줄 수 있다면 B2B 부문에서

자하고 있다. 자사 클라우드 생태계에

의 요구에 맞춰 대화 및 고객센터 등

많이 구매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

서 고객사의 혁신을 촉진하고 서비스

통신사 기반 서비스를 중심으로 자체

했다.

를 가속화하기 위한 생성형 AI 기반

개발해온 에이닷 LLM과 윤리적 답변

카카오는 파라미터 경쟁보다 합리

및 대용량 텍스트 입력에 강점이 있는

적 비용에 초점을 맞춘 ‘코GPT 2.0’을

클라우드는 LLM이 요구하는 ▲실

엔트로픽의 LLM, 한국어 데이터가 풍

준비 중이다. 대규모·고성능의 AI 모델

시간 데이터 처리 ▲강력하고 확장성

부한 코난 LLM 등을 조합해 고객 맞

은 개별 기업이나 사용자의 이용 비용

이 뛰어난 컴퓨팅 기능에 최적화된 솔

춤형으로 제공하기 위한 기술 및 사업

이 상당히 많이 든다는 판단 하에 가

루션과 플랫폼을 제공한다. 향후 AI

적 준비를 진행 중이다.

성비 전략을 취한 것이다. 현재 카카오

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할 기반 동력으

한 국 어 기반 의 에이닷 L L M은

는 합리적 AI 모델을 만들기 위해 파

로 꼽힌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8월부터 엔터프라이즈용 기본모델

라미터 기준 60억·130억·250억·650억

도 최근 구글 클라우드 행사에서 “AI

(Foundation Model)을 출시하고 고객

개 등 다양한 크기의 모델을 점검하는

를 지원하는 기술은 구글과 같은 빅테

사 대상 모델을 학습시키는 등 최적화

중이다. 코GPT 2.0을 카카오톡 사용

크의 향후 10년 발전을 좌우하는 가장

작업을 진행 중이다.

자와 사업자들에게 우선 무료로 개방

중요한 갈림길”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KT는 생성형 AI 사업의 구심점이

한 후, 카카오톡 비즈니스 서비스인 주

데이터센터도 초거대 AI 구현을 위

될 파라미터 2000억 개 이상인 LLM

문, 예약, 상담, 결제 등과 접목해 수익

한 핵심 인프라다. LLM의 대규모 연

‘믿음’을 연내 공개할 예정이며 이를

구조를 만들 것으로 전망된다.

산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필수

기술들을 담고 있다.

November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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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대한민국 인공지능 도약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요소다. 초고속·저전력 AI반도체를 활

‘모레’에 2021년 40억 원에 이어 올해

를 원활하게 운영하기 위해 60만 대의

용한 데이터센터 고도화는 클라우드

7월 150억 원을 추가 투자했다. 또 자

서버를 수용하는 신규 데이터센터 ‘각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어서

사 클라우드에 리벨리온의 AI 반도체

세종’을 연내 준공할 예정이다.

활용 가치가 높다.

인 NPU(신경망 처리장치) 등 AI 관련

이에 네이버, 카카오, SK텔레콤, KT,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없인 ‘K-AI 생

삼성SDS 등 국내 기업들도 안정적인

카카오도 첫 자체 데이터센터 ‘카카

AI 인프라를 확보하기 위한 행보를 가

오 데이터센터 안산’의 본격적인 가동

이미 글로벌 AI 패권 경쟁은 시작됐

속화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도

을 준비하고 있다. 연면적 4만7378 제

다. 우리나라 기업들이 구글·마이크로

국내 클라우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

곱미터의 하이퍼스케일(10만대 이상

소프트·아마존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

한 ‘K-클라우드 프로젝트’ 1단계 사업

의 서버를 운영할 수 있는 초대형 데

들과 경쟁을 이어가기 위해 모든 역량

에 착수했다.

이터센터) 규모로 총 12만대의 서버를

을 쏟아붓고 있지만, 자금 규모에서 밀

보관할 수 있다. 저장 가능한 데이터량

리는 게 현실이다. 이에 산업계에선 정

만 6EB(엑사바이트)에 달한다.

부의 적극적인 지원 정책을 촉구하고

KT는 반도체·클라우드 등 인프라 부터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LLM 응

태계’ 구축 한계

용 서비스를 모두 아우르는 ‘AI 풀스

네이버는 이미지·영상·음성을 지원

택’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 위

하는 멀티모달로 진화할 자체 LLM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 랩 소

해 AI 연산 인프라 소프트웨어 기업

‘하이퍼클로바X’와 생성형 AI 서비스

장은 “초거대 AI 사전훈련을 위해서

78

November 2023

있다.


배경훈 LG AI 연구원장(왼쪽부터), 배순민 KT 융합기술원 AI2XL 연구소장,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 INNOVATION 센터장이 1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20차 비상경제민생회의 겸 대한민국 초거대 AI 도약 회의에서 우리의 초거대 AI 잠재력과 도전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는 강력한 컴퓨팅 인프라가 필수”라며

부가 올해 공공 수요 연계 초거대 AI

수 있는 제도적인 장치를 만든다면 스

“개별 기업에서 세트당 수백억~천억원

활용 예산으로 110억원을 편성했지만,

타트업과 윈윈할 수 있는 선순환 생태

이상의 슈퍼컴퓨팅 인프라를 도입하

모델 활용 뿐 아니라 데이터 구축, 가

계가 구축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

고 있으나 투자 규모에서 글로벌 빅테

공, 어플리케이션 개발까지 고려하면

했다.

크와 경쟁이 어렵다”고 말했다.

최소 수백억원의 비용 규모 확대가 필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소속

이어 하 소장은 “공공 활용을 전제

요하다”면서 “스타트업들이 공공 분야

윤영찬 의원(더불어민주당)도 기업들

로 민간 클라우드 기업에 초거대 AI

초거대 AI 활용 프로젝트를 성공적으

의 정부 지원 촉구에 우호적인 입장을

사전학습이 가능한 컴퓨팅 인프라를

로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민간 초거

전했다. 윤 의원은 “클라우드 서비스

구축하고 경험이 많은 민간 클라우드

대 AI 활용 및 서비스 시장 창출이 가

를 활용하는 스타트업 입장에선 사용

에 위탁 운영하는 형태의 공동투자도

능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료 부담이 크다. 국내 초거대 AI 생태

고려해야 한다”면서 일본 정부가 자국

김형래 카카오브레인 부사장은 “초

계를 구축하는 차원에서 비용 문제 등

AI를 위해 소프트뱅크에 550억원을

거대 AI를 학습시키려면 엄청나게 많

을 지원해줘야 할 필요성이 있다”면서

현금 투자한 사례를 제시했다.

은 GPU 비용이 들어간다. 정부가 일정

“네이버·카카오와 같은 개별 클라우드

특히 하 소장은 공공분야 초거대 AI

부분 지원을 해줬으면 좋겠다. 정부의

사업자에게만 지원을 맡길 게 아니라,

활용 문제 해결을 위한 프로젝트 예산

지원을 받은 초거대 AI 기업이 스타트

국가에서도 지원을 해주는 방안을 강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

업에게 서비스를 더 저렴하게 공급할

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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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 로봇 도입 확대

로봇 도입 점차 확대…“알바가 사라진다”

바른치킨 송파잠실점에 도입된 치킨로봇. (사진 제공=바른치킨)

식 업계에 무인화 바람이 거세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로봇 도입 확대

봇 및 소스 도포 로봇 개발에 대한 연

다. 갈수록 늘어나는 인건비 부

를 통해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

구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담, 인력난, 동일한 맛 유지 등에 무인

으로 보고 있다.

바른치킨도 최근 인공지능(AI) 로

판매에서부터 서빙 로봇, 조리 로봇 등

교촌은 2021년 10월 로봇 제조기업

봇치킨 매장 ‘바른봇’ 스토어를 잇따

다양한 영역으로 로봇 도입이 확대되

‘뉴로메카’와 업무협약을 맺고 치킨 조

라 문 열고 있다. 올해 바른봇 스토어

고 있다. 외식점에서 아르바이트생을

리 로봇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협

40호점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찾아보기 힘들어 지는 추세다.

동 조리 로봇은가맹점 내부 동선과 다

최근에는 북한강과 망원한강공원

양한 조리 상황 등에 맞춰 움직임을

등 특수상권에 로봇이 치킨을 튀겨주

조정할 수 있다.

는 매장을 개장했다.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 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올 1월을 시작으 로 ▲다산신도시1호점 ▲상일점 ▲한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협동 조리

바른치킨 튀김공정 과정은 치킨 조

양대점 ▲면목점 등 4개점에 협동 조

로봇 실사용에 따른 생산성과 경제성,

리로봇이 진행한다. 이를 통해 치킨 업

리 로봇을 도입했다.

가맹점 만족도 등을 다각도로 분석해

계 고질적인 문제인 인력난 해소, 품질

교촌치킨은 소스를 붓으로 바르는

향후 도입 가맹점을 확대해 나갈 방

유지, 위생제고, 운영 안정성 향상 등

조리 방식으로 가맹점 인건비 부담이

침”이라며 “뉴로메카와 반죽 제조 로

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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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GRS가 지난 5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세계 최대 외식 산업 박람회인에서 햄버거 패티 굽는 푸드테크 로봇을 선보였다. (사진 제공=롯데GRS)

바른치킨 관계자는 “주방 환경에 맞 춰 모션 조정이 가능하고 원격 접속이

인 불고기버거, 전주비빔 라이스 버거 등을 시연하기도 했다.

GS25도 지난해부터 플래그십 점포 내 AI 치킨 조리 로봇을 도입해 매출

가능해 보다 효율적으로 매장을 관리

1인 피자 프랜차이즈 고피자는 자

할 수 있다”며 “동시에 튀김기 3대까

동화기기 ‘고봇 스테이션’을 활용해 피

지 컨트롤이 가능하고 항상 균일한 품

자를 조리한다. 매장 내 제품 및 음식

질의 제품을 선보일 수 있다”고 말했

제조 과정에서 제우스 로봇 기술을 활

CJ푸드빌은 지난해 1월 패밀리 레스

다.

용해 로봇이 직접 피자 등을 만든다.

토랑 ‘빕스’ 목동점에 서빙 로봇을 처

증대로 이어지고 있다. 조리로봇보다 먼저 도입된 서빙로봇 은 이미 보편화 되고 있는 추세다.

업계는 치킨 외에도 피자·햄버거 등

고피자는 로봇 기술 기업인 ‘제우스’

다양한 외식 분야에서 조리 로봇 사

와 수요맞춤형사업 서비스로봇 개발

지능형 자율주행 기능을 갖춘 서빙

용에 나서고 있다.

을 위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MOU)을

로봇이 테이블 사이를 돌아다니면서

체결했다.

빈그릇을 옮기고, 손님에게 자리도 안

롯데리아를 운영하는 롯데GRS는

음 도입했다.

로봇 개발 스타트업 ‘에니아이’와 협업

대형마트나 편의점에도 로봇 치킨이

을 통해 햄버거 패티를 구워 내는 조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마트 연수점

커피 전문점 할리스도 매장 내 서빙

리 로봇 ‘알파그릴’을 선보였다.

키친 델리는 로봇이 치킨을 튀긴다. 로

로봇을 시범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피

롯데GRS는 지난 5월 미국 시카고에

봇이 치킨 한 마리를 튀길 때 드는 소

자헛은 2019년 우아한형제들과 피자

서 열린 세계 최대 외식산업 박람회에

요 시간은 10분이다. 하루 최대 150마

헛 목동중앙점에 서빙로봇 ‘딜리 플레

서 로봇이 패티를 구운 롯데리아 메뉴

리를 튀길 수 있다.

이트’의 운영을 시작했다.

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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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

삼성웰스토리가 올해 5월 업계 최초로 도입한 조리로봇 전문코너 웰리봇. (사진 제공=삼성웰스토리)

무인 카페도 늘고 있다. SPC그룹

요한 매장 대기시간을 줄였다

입되면서 조리 공간의 안전성을 높이

이 운영하는 배스킨라빈스는 2021년

업계 관계자는 “키오스크 도입에

12월 위례신도시에 모든 서비스를 완

이어 서빙로봇, 최근엔 조리 분야까지

전 비대면으로 제공하는 무인매장 플

로봇이 도입되고 있다”며 “조리 로봇

CJ프레시웨이는 자사 B2B(기업간거

로우를 오픈했다.

은 인건비 감소, 인력난 해소, 동일한

래) 푸드 비즈니스 박람회를 통해 ‘온

최첨단 사물인터넷(IoT) 무인 솔루

품질 유지 등에 도움이 되고 있어 보

리원비즈넷’을 공개했다. 메뉴 개발과

션을 도입해 매장 출입부터 상품 구매

편화도 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브랜딩 뿐만 아니라 푸드테크 솔루션

까지 누구나 24시간 편리하게 이용할

고,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까지 한데 모은 포털이다.

수 있다. 현재 위례신도시와 도곡점 등

◆ 구내식당 조리로봇이 만든 김치찌

2호점에 무인매장이 출점했다.

개 맛은?

이번 포털의 주요 기능은 외식·급식 사업자의 사업 초기·성숙기 등 상황에

카페 달콤에서 만든 로봇카페 ‘비트’

식품·외식 업계에 이어 급식업계까

따른 알맞은 솔루션 제공과 상담까지

는 상주 직원 없이 24시간 운영되는

지 로봇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급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이에 더

무인 카페다.

식업계는 정해진 메뉴를 생산하는 식

해 협력사 솔루션으로 푸드테크 서비

전용 앱과 키오스크, 모바일 기반의

품·외식 업계와 달리 매일 다른 음식

스를 함께 제공한다.

음성 등 100% 비대면 주문 결제로 이

을 만들어야 해 비교적 로봇 도입이

뤄진다.

늦어진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앱을 통한 원격 픽업 알림으로 불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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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023

하지만 최근 기술 발달로 로봇이 도

협력사 솔루션에선 ‘VD컴퍼니’의 서 빙 로봇과 테이블 오더, ‘뉴로메카’의 조리 협동 로봇, ‘업박스’의 음식물 쓰


CJ프레시웨이의 사내 급식장인 ‘그린테리아 셀렉션’ (사진 제공=CJ프레시웨이)

레기 관리 솔루션 등을 제공한다.

협동로봇에 기반한 푸드테크 분야

솥은 1시간에 제육볶음을 200인분 이

CJ프레시웨이는 최근 스마트 레스

자동화시스템 공동 연구개발하고, 급

상 자동 조리할 수 있고, 식용유와 소

토랑도 공개했다. 12개 푸드테크 협력

식과 외식 뿐만 아니라 제조, 물류 등

스를 자동 투입한다.

사의 기술을 도입해 무인 서비스를 제

사업 전반에 걸쳐 적용한다.

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자동식기세척시스템은 식기와

아워홈은 이를 통해 노동강도를 낮

잔반을 자동으로 분리해 세척까지 한

스마트 레스토랑은 로봇을 통해 소

추고 인력을 효율화할 것으로 기대했

번에 할 수 있다. 세척량은 일반 세척

비자 응대부터 서빙과 조리까지 대부

다. 양사는 푸드테크 협동로봇 솔루션

기보다 약 400% 이상 많다. 근무자 노

분의 과정을 자동으로 운영한다. 외식

을 개발하고, 급식장 내 조리·배식·세

동강도 역시 30% 이상 낮출 수 있다.

업계에 적용한 자동화 기술이 추후 급

정 효율화를 위한 자동화시스템을 개

삼성웰스토리는 구내식당에서 로봇

식 업계에도 도입될 수 있다는 전망이

발한다.

나온다.

이 음식을 조리하고 제공하는 조리로

특히 로봇 자동화 기술 컨설팅 등을

봇 전문 코너 ‘웰리봇’을 오픈했다. 그

CJ프레시웨이는 2019년 결제 과정

공동 진행한다. 이를 위해 각자 보유한

간 단체급식은 짧은 시간 안에 대량의

에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한 ‘그린테리

전문 인력과 인프라, 데이터 등을 공유

음식을 조리하고 매일 다른 음식을 제

아 셀렉션’을 공개하기도 했다.

하고 긴밀하게 협력할 계획이다.

공해야 해 조리로봇을 도입하는데 어

아워홈은 최근 두산로보틱스와 푸

아워홈은 기존에도 푸드테크 도입

드테크 분야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

을 위한 다양한 자동화 장비를 개발하

삼성웰스토리는 푸드테크 전문기업

약을 맺었다.

고 도입해왔다. 최근 도입한 자동 볶음

인 로보테크와 협력해 로보틱스 기반

려움이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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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

창원 NC파크.2023.10.29.(사진 제공=우아한형제들)

의 조리공정 자동화 로봇을 적용한 웰 리봇 코너를 삼성웰스토리 본사 구내 식당에 오픈했다. 웰리봇 코너엔 국·탕·찌개류에 특화 된 조리로봇이 설치됐다. 또 식당 입구에 설치한 주문패드를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음식이 끓고 난 뒤 국물을 졸이

주문을 인식한 조리로봇은 각 메뉴

으로 보인다.

거나 먹기 좋은 온도로 열을 낮출 수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

있도록 2~3단계에 걸쳐 가열 시간과

은 성남시, 태안군 2개 지자체와 함께

가열 온도에 변화를 주는 조리 방식을

‘2023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구현했다.

참여하고 있다.

터치하는 즉시 조리로봇이 조리하는 오더메이드 방식을 적용했다.

유통 업계에 새 패러다임을 일으킬 것

도심에서 드론 배송 서비스를 시 ◆ “안전·정확하게” 야구장까지 로봇이

행하는 것은 CU가 업계 최초다. 지난

치킨배달을

8월부터 성남시 탄천 내 물놀이장 2곳

의 건더기가 담긴 전용 용기에 육수를

편의점부터 치킨 프랜차이즈까지

투입하고, 용기를 인덕션으로 이동해

로봇이나 드론 등 신기술을 활용한 배

성남시의 탄천 물놀이장은 대표적

가열한 뒤 배식대로 음식을 전달한다.

송 서비스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 시민 쉼터로서 차량이나 오토바이

삼성웰스토리는 최적의 맛을 낼 수

물류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을 뿐

로 배달할 경우, 안전 사고의 위험이

있도록 100여 가지에 이르는 국과 탕,

만 아니라 사업의 효율성까지 극대화

높아 그동안 배송 서비스의 이용이 어

찌개 메뉴의 조리 레시피를 도입했다.

할 수 있어서다.

려웠다.

에서 배송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조리로봇은 당일 제공하는 메뉴에

정부도 규제 완화를 통해 도심 내

하지만 이번 드론 배송의 도입으로

맞춰 육수 투입량과 가열 시간, 온도를

드론 배송 상용화 지원에 나선 만큼

하천 위의 안전한 길로 비행해 신속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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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023


CU에서는 업계 최초로 성남시 탄천 내 물놀이장 2곳에서 드론배송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사진 제공=CU)

고 안전한 서비스가 가능하게 됐다. 드론 배달 서비스는 탄천에 상품을

료이며 평균 8~15분 이내에 제품을 가 져다 준다.

는 데 더욱 힘쓸 방침이다. 우아한형제들의 자회사 ‘비로보틱

보낼 배달 거점과 배달 받을 배달점을

전원주택 단지 앞과 산내들 캠핑장

스’는 창원 NC파크에서 야구경기를 즐

설치해 운영하게 된다. 서비스를 이용

입구에 설치된 플로팅스테이션(이·착

기러 온 고객들을 대상으로 서빙로봇

할 시민이 배달 주문 전용 QR코드로

륙장)에서 상품을 바로 받을 수 있다.

의 시범운영 서비스를 시작했다.

주문하는 방식이다. 이마트24는 ‘김천영남대로점’을 첫 번째 드론 배송 점포로 선정하고 상용 화 서비스를 시작했다.

드론 배송 주문이 가능한 상품은 총 115종이다. 캠핑장에서 매출이 높은 신선식품, 밀키트, 냉동육 등이 포함돼 있다. 일

주문을 원하는 고객들이 NC 다이노 스 앱에서 원하는 매장과 메뉴를 정하 고 결제하면 서빙로봇이 주문 장소로 배달해주는 시스템이다.

점포에서 20km 떨어진 ‘산내들 오

반 점포처럼 2+1 덤 증정 행사가 적용

스카이박스에서는 배민 룸알림 태

토캠핑장’과 6km 떨어진 전원주택마

된 음료, 과자류 등 20~30여종도 주문

블릿을 통해 실시간으로 로봇 이동현

을인 ‘도공촌’까지 드론으로 배달한다.

이 가능하다.

황을 확인하고 안내에 따라 음식을 수

산내들 오토캠핑장과 전원주택마

이 외에도 치킨 프랜차이즈인 교촌

을은 도보 거리 내에 마트나 편의점이

은 업계 최초로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

없어, 10~15분 차를 타고 나가야 하는

물류 배송 서비스 도입에 나섰다.

번거로움이 있는 곳이다. 8000원 이상 주문 시 배달료는 무

드론을 활용해 배송 접근성을 높여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

령하면 된다. 경기가 진행될 때에는 음 식을 1~2층에 위치한 매장까지 직접 가지 않고 로봇 배달을 통해 관람에만 집중 할 수 있다.

November 2023

85


LAWSUIT 위기의 카카오

김범수 겨냥한 사법 리스크…카카오 초유의 위기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SM엔터테인먼트 주가 시세 조종 의혹과 관련해 23일 서울 금융 감독원으로 출석하고 있다.

엔터테인먼트(이하 SM) 시

SM

10월 24일 카카오 안팎에 따르면, 금

세조정 의혹을 수사하는 사

융감독원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전

금감원은 이 과정에서 김 창업자가

정당국의 칼끝이 김범수 카카오 창업

날 오전 김범수 센터장을 소환해 자정

시세조정을 직접 지시했거나 보고받았

자 겸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까지 겨냥

을 넘기면서까지 카카오의 SM엔터 인

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면서 내부 직원들이 크게 당혹해하

수 과정과 관련된 주요 쟁점 사항을 조

고 있다.

사했다.

표가 구속됐다.

특사경 조사 과정에서 김 센터장은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

경영진 사법 리스크에 카카오와 계열

지난 2월 하이브와의 SM 경영권 인

졌다. 전날 오전 10시쯤 금감원에 출석

사들이 추진하는 신사업들이 급격히 위

수 경쟁 당시 2400억원을 들여 SM 주

한 김 센터장은 15시간 40여 분 만인

축되고 있다.

가를 의도적으로 조정했다는 의혹을

24일 새벽 1시 40분쯤 조사를 마치고

들여다보기 위해서다.

나왔다. 그는 어떤 점을 소명했느냐는

인수합병(M&A)을 비롯한 신규 투자 도 급제동이 걸렸다. 카카오 주가는 연 일 바닥을 모르고 추락하고 있다.

86

November 2023

같은 혐의로 지난 18일 SM 인수전을 전면에서 지휘했던 배재현 투자총괄대

취재진 질문에 “성실히 조사에 임했다” 고만 답했다.


앞서 카카오측 변호인단은 ”하이

올스톱된 상태다.

브와의 SM 경영권 인수 경쟁 과정에

카카오는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전

서 지분확보를 위한 합법적인 장내 주

년 동기 대비 34% 감소했고 올 3분기

식 매수였고 시세조종을 한 사실이 없

실적도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고 항변한 바 있다.

이를 만회하기 위한 헬스케어, AI(인 공지능) 출시와 카카오톡 개편이 4분기

◆ AI·헬스케어 신사업 차질…

에 몰려 있는데, 일부 차질이 불가피할

M&A·IPO 등 투자 전략도 제동

전망이다.

창업자인 김 센터장으로 사법 리스

가령, 카카오는 자회사 카카오브레인

크가 확대되면서 카카오는 창사 이래

이 개발한 LLM 코GPT2.0을 연내 공개

사상 초유의 위기를 맞고 있다. 김 센터

할 방침이었다.

장은 지난해 이사회 의장에서 물러나

경쟁사인 네이버가 글로벌 초거대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을 맡고 있다.

AI 경쟁에 뛰어들었고, 이미 코GPT2.0

각에 나섰다고 알려졌다. ◆ 비상경영체제 또 다시 전환할까 최악의 시나리오는 수사 결과에 따 라 카카오가 카카오뱅크 대주주 자격 을 상실하는 것이다. 앞서 지난 2019년 카카오는 한국투 자금융지주로부터 카카오뱅크 지분 16%를 매입해 총 34%의 지분을 보유 한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이는 국내 최초로 산업자본(비금융 주력자)이 1대 주주로 올라선 은행이 탄생한 사례였다.

카카오 공동체 경영 전반에는 관여

출시 시기가 지연되고 있는 만큼 카카

인터넷전문은행법에 따르면 인터넷

하지 않고 있지만 미래이니셔티브센터

오에 있어 생성형 AI 서비스 출시는 ‘발

은행 대주주(한도초과보유주주)는 최

장으로서 카카오의 신성장 사업을 챙

등의 불’이 된 상황이다.

근 5년간 금융 관련 법령, 조세범 처벌

겨왔다. 2025년까지 해외 매출 비중을

카카오의 첫 자체 데이터센터, ‘카카

법,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공정거

30%까지 확대하겠다며 ‘비욘드 코리

오 데이터센터 안산’이 내년 1분기 본격

래법 등을 위반해 벌금형 이상 처벌을

아’를 야심차게 기업 비전으로 내걸고

가동을 준비 중이다.

받은 사실이 없어야 한다.

해외 시장 개척에 집중해왔다. SM 인수도 ‘비욘드 코리아’ 전략의 일환이다.

지난해 10월 벌어진 서비스 먹통 사

시세조종 관련 처분 관련 카카오 ‘법

태가 없도록 지속적인 데이터센터 확

인’에도 적용된다면 카카오뱅크의 대주

충을 계획하고 있다.

주 적격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이번 사법 리스크가 확대될 경우 공

카카오헬스케어는 올 4분기 디지털

정거래위원회의 SM 인수 심사에 미칠

혈당관리 서비스를 국내에 런칭할 계획

파장에 우선 관심이 쏠린다. 그러나 이

이다.

된다는 게 금융권의 관측이다. 업계에선 카카오가 조만간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한다. 업계

해 당사자간 합의된 계약이라는 점에

아이센스의 연속혈당측정기인 케어

관계자는 “카카오가 공동체 자율 경영

서 인수 불허로 이어지진 않을 것으로

센스 에어와의 연동을 통해 안정성 및

체제이기 때문에 만약 김 창업자 구속

관측된다.

편의성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되더라도 당장 경영에 미치는 영향은

그쪽보다는 카카오가 전사적으로 추

답보 상태였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한적일 것”이라면서도 “다만 카카오

진해온 신사업·투자가 당분간 크게 위

나 카카오모빌리티의 IPO(기업공개) 역

이미지가 훼손되면서 주가 뿐만 아니라

축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카

시 무기한 연기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투자 등 경영 전반적으로 악영향을 미

카오 그룹 전체 신사업 투자를 총괄해

투자은행(IB)업계에서는 카카오엔터 지

칠 수 있다는 점에서 위기관리에 대응

왔던 배재현 투자총괄 대표가 구속되

분 12.4%를 보유한 2대주주 앵커PE가

할 수 있는 체제로의 전환이 시급하다”

면서 M&A 투자 검토 사안들이 이미

보유주식 중 5% 미만의 소수 지분 매

고 지적했다.

November 2023

87


대한민국 1000대 주식부호

TOP 1000

KOREA’S RICHEST 2023년 10월 31일 종가 기준

88

November 2023

www.tycoonpost.com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1 2

이재용 55 M 삼성전자 회장

127,160.1

51

최인국 30 M 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 창업주 자녀

4,877.9

홍라희 78 F 故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부인

80,520.6

52

성규동 66 M 이오테크닉스 대표이사

4,864.5

3

이부진 53 F 호텔신라 사장

61,671.1

53

오준호 69 M 레인보우로보틱스 이사

4,752.7

4

이서현 50 F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52,077.5

54

곽노권 85 M 한미반도체 회장

4,747.6

5

조정호 65 M 메리츠증권 회장

49,069.0

55

정몽진 63 M KCC 대표이사 회장

4,685.6

6

정몽구 85 M 현대차그룹 명예회장

38,634.9

56

이학수 77 M 전 삼성물산 고문

4,246.9

7

정의선 53 M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31,482.2

57

김승연 71 M 한화그룹 회장

4,200.5

8

이동채 63 M 에코프로 대표이사

31,092.3

58

정상수 65 M 파마리서치프로덕트 대표이사

4,159.9

9

방시혁 51 M 하이브 이사회 의장, 대표이사

28,867.3

59

최규옥 63 M 오스템임플란트 대표이사

3,973.5

10

김범수 57 M 카카오 이사회 의장

22,328.0

60

정유경 51 F 신세계 사장(이명희 회장 딸)

3,925.8

11

서경배 60 M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21,113.9

61

정현식 63 M 해마로푸드서비스 대표이사

3,867.9

12

류광지 57 M 금양 대표이사

20,173.0

62

함영준 64 M 오뚜기 회장(故함태호 전 회장 장남)

3,834.9

13

곽동신 48 M 한미반도체 사장(곽노권회장 장남)

19,646.4

63

구본능 74 M 희성그룹 회장

3,698.2

14

구광모 45 M LG그룹 회장

19,374.7

64

이명희 80 F 신세계그룹 회장

3,693.0

15

최태원 62 M SK 회장

18,512.0

65

김종원 71 M 원텍 회장

3,687.1

16

서정진 66 M 셀트리온 회장

12,239.2

66

구본학 54 M 쿠쿠전자 사장(구자신 회장 의 子)

3,658.2

17

김창수 62 M F&F 대표이사

12,188.5

67

이성엽 53 M 에스엘 사장(이충곤 에스엘 회장 장남)

3,650.5

18

정몽준 72 M 아산재단 이사장

12,060.5

68

장형진 77 M 영풍 회장

3,629.5

19

정용진 55 M 신세계그룹 부회장

11,956.0

69

강정석 59 M 동아쏘시오홀딩스 부회장(강신호 회장 차남)

3,557.5

20

장병규 50 M 크래프톤 의장

11,684.9

70

구연경 45 F 전 구본무 LG그룹 회장 장녀

3,540.0

21

김대일 43 M 펄어비스 이사회 의장

11,599.6

71

구본준 71 M LX홀딩스 회장

3,527.2

22

이해진 56 M 네이버 GIO

11,487.1

72

이상율 62 M 천보 대표이사

3,518.9

23

이재현 63 M CJ그룹 회장

11,083.6

73

박상일 65 M 파크시스템스 대표

3,442.4

24

정용지 53 M 케어젠 대표이사

9,155.0

74

박철완 44 M 금호석유화학 상무(박정구 전 금호 명예회장 장남)

3,293.1

25

조현범 51 M 한국타이어 사장(조양래 회장 차남)

8,809.4

75

박장우 61 M 나노신소재 대표이사

3,207.1

26

방준혁 55 M 넷마블게임즈 이사회 의장

8,012.5

76

김석수 68 M 동서식품 회장

3,204.4

27

조현준 55 M 효성그룹 회장(조석래 회장 장남)

7,288.0

77

김홍국 66 M 하림 회장

3,161.7

28

이채윤 73 M 리노공업 대표이사

7,265.0

78

담철곤 68 M 오리온그룹 회장

3,093.2

29

최기원 59 F 행복나눔재단 이사장(최태원 SK회장 동생)

6,844.4

79

김가람 45 M 더블유게임즈 대표이사

3,067.7

30

김남호 48 M DB손해보험 부사장

6,595.8

80

엄평용 66 M 유진테크 대표이사

3,015.5

31

김남정 50 M 동원그룹 부회장(김재철 명예회장 차남)

6,438.6

81

임종윤 51 M 한미약품 사장(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장남)

2,980.1

32

박순재 68 M 알테오젠 대표

6,368.5

82

임창완 61 M 유니퀘스트 대표이사

2,932.1

33

조석래 88 M 효성그룹 명예회장

6,201.4

83

정몽익 61 M KCC 사장

2,926.2

34

정몽윤 68 M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

6,195.4

84

황철주 63 M 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2,917.7

35

김택진 56 M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6,110.1

85

정지선 51 M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2,859.1

36

신동빈 68 M 롯데그룹 회장

5,934.2

86

진양곤 57 M 에이치엘비 대표이사

2,846.4

37

김남구 60 M 한국투자증권 부회장

5,801.9

87

최창원 59 M SK케미칼 부회장

2,837.5

38

조현상 51 M 효성 사장(조석래 회장 삼남)

5,599.8

88

전동규 53 M 서진시스템 대표이사

2,821.7

39

박진영 51 M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5,578.6

89

김정돈 69 M 미원상사 회장

2,805.7

40

박관호 51 M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의장

5,485.9

90

홍석조 70 M BGF리테일 회장

2,801.1

41

구본식 65 M 희성그룹 부회장

5,439.0

91

김상헌 73 M 동서 고문

2,796.1

42

박치영 44 M 윤성에프앤씨 대표

5,362.3

92

송영숙 75 F 故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부인

2,781.9

43

정지완 67 M 솔브레인 대표이사

5,260.6

93

박준경 45 M 금호석유화학 사장(박찬구 금호석화 회장 장남)

2,766.0

44

이화경 67 F 오리온 사장 (담철곤 회장 부인)

5,178.2

94

김재철 88 M 동원그룹 회장

2,727.9

45

김영식 71 F 전 구본무 LG그룹 회장 부인

5,104.3

95

정현호 60 M 메디톡스 대표이사

2,707.9

46

조영식 62 M 에스디바이오센서 의장

5,075.9

96

허창수 75 M GS그룹 명예회장

2,673.5

47

김준기 78 M 전 DB그룹 회장

5,068.6

97

이준호 59 M NHN엔터테인먼트 회장

2,656.1

48

신동국 73 M 한양정밀회장

4,960.4

98

전선규 65 M 미코 회장

2,630.8

49

김성권 69 M 씨에스윈드 대표이사

4,952.9

99

김상헌 60 M 김만수 동아타이어공업 회장 장남

2,597.2

50

최정민 32 M 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 창업주 자녀

4,877.9

100 박찬구 75 M 금호석유화학 회장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나 성 이 별

November 2023

2,584.2

89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101 이주성 45 M 세아제강 사장(이순형 세아홀딩스 회장 장남)

2,553.9

151 이준호 77 M 덕산그룹 회장

1,752.9

102 조현식 53 M 한국앤컴퍼니그룹 고문(조양래 회장 장남)

2,512.6

152 신영자 81 F 롯데장학재단/복지재단 이사장

1,749.7

103 김용민 47 M 퍼스텍 대표이사(김근수 후성그룹 회장 장남)

2,474.7

153 신동윤 65 M 율촌화학 부회장(故신춘호 회장 차남)

1,747.6

104 김종희 46 M 김상헌 동서 고문 장남

2,433.7

154

105 한현옥 63 F 클리오 대표이사

2,431.5

155 양현석 53 M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1,730.0

106 이선이 52 F 에코프로에이치엔 친인척

2,417.4

156 이복영 76 M 삼광유리공업 회장(고 이회림 회장 차남)

1,722.4

107 정기선 41 M 현대중공업지주 사장(정몽준 현대아산재단 이사장 아들)

2,385.9

157 홍원식 73 M 남양유업 회장

1,715.4

108 김주원 50 F 김준기 전 DB그룹 회장 장녀

2,358.8

158 이순형 74 M 세아그룹 회장

1,704.7

109 김현태 47 M 보로노이 대표

2,218.4

159 강득주 65 M 제이오 대표

1,699.2

110 이강명 56 M 성일하이텍 대표이사

2,206.2

160 문성주 55 M 티에프이 대표

1,698.4

111 오정강 52 M 엔켐 대표

2,198.9

161 정석현 71 M 수산중공업 회장

1,675.7

112 남승우 71 M 풀무원 이사회 의장

2,175.8

162 서용수 43 M 펄어비스 등기임원

1,656.1

113 이호진 60 M 전 태광그룹 회장

2,163.1

163 조원태 47 M 한진그룹 회장

1,653.2

114 구본상 53 M LIG넥스원 부회장(구자원 LIG넥스원 회장 장남)

2,146.5

164 정수홍 68 M 에스앤에스텍 대표

1,649.7

115 정성재 56 M 클래시스 대표

2,116.6

165 정성이 61 F 이노션 고문(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장녀)

1,646.3

116 정성민 63 M 덴티움 대표이사

2,094.5

166 조현민 40 F 전 대한항공 전무(故조양호 회장 차녀)

1,638.1

117 김진동 57 M 레이크머티리얼즈 대표이사

2,070.3

167 이승훈 50 M 이충곤 에스엘 회장 차남

1,619.0

118 구본상 43 M 구자천 신성델타테크 대표 아들

2,063.7

168 임주현 49 F 한미약품 전무(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장녀)

1,614.6

119 전성호 64 M 솔루엠 대표이사

2,038.6

169 이민주 75 M 에이티넘파트너스 회장

1,612.9

120 이장한 71 M 종근당그룹 회장

2,034.0

170 안재일 61 M 성광벤드 대표이사(안갑원 회장 차남)

1,611.7

121 홍석현 74 M 전 중앙일보 회장

2,030.6

171 강병중 84 M 넥센 회장

1,608.3

122 이충곤 79 M 에스엘 회장

2,024.9

172 임종훈 46 M 한미약품 상무(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차남)

1,593.8

123 이상훈 60 M 에이비엘바이오 대표이사

2,020.6

173 허제홍 46 M 새로닉스 대표 (허전수 전 대표 장남)

1,590.1

124 이웅열 67 M 전 코오롱그룹 회장

2,019.1

174 정몽규 61 M HDC그룹 회장

1,585.4

125 김호연 68 M 전 빙그레그룹 회장

2,008.1

175 이명근 79 M 성우하이텍 회장

1,584.1

126 이화영 72 M 유니드 회장(이회림 회장 3남)

1,985.0

176 정교선 49 M 현대백화점 부회장(정몽근 명예회장 차남)

1,580.8

127 손봉락 73 M TCC동양 회장

1,969.2

177 조희원 56 F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차녀

1,574.2

128 최윤범 48 M 고려아연 부회장(최창걸 명예회장 차남)

1,956.1

178 최윤성 60 M 나노팀 대표

1,572.8

129 김기병 85 M 롯데관광개발 회장

1,953.2

179 박영옥 62 M 스마트인컴 대표

1,541.6

130 안성호 55 M 에이스침대 대표이사

1,948.4

180 김성운 51 M 실리콘투 대표

1,519.2

131 최창호 72 M 하나마이크론 대표이사

1,934.8

181 안철수 61 M 국민의당 당대표

1,512.8

132 허용수 55 M GS에너지 사장(허완구 승산그룹 명예회장 장남)

1,926.5

182 윤혜선 66 F 오준호 레인보우로보틱스 CTO 배우자

1,512.4

133 최창규 73 M 영풍정밀 회장

1,907.4

183 이경열 57 M 성일하이텍 사장

1,509.3

134 이환철 47 M 엘앤씨바이오 대표이사

1,904.1

184 이태성 45 M 세아베스틸 대표이사(故 이운형 세아그룹 회장 장남)

1,492.0

135 강동환 51 M 제이시스메디칼 대표이사

1,890.7

185 오태봉 57 M 하나기술 대표이사

1,480.2

136 이정호 46 M 레인보우로보틱스 대표

1,868.3

186 김원우 30 M 김광수 나이스신용정보 회장 아들

1,459.4

137 현정은 68 F 현대그룹 회장

1,862.3

187 김기록 55 M 코리아센터 대표

1,459.0

138 이용한 69 M 아이피에스 회장

1,833.6

188 오수형 39 M 오준호 레인보우로보틱스 CTO 자녀

1,457.9

139 김인주 64 M 전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1,828.1

189 정석원 19 M 정성재 클래시스 대표 자녀

1,447.6

140 신상렬 30 M 신동원 농심 회장 장남

1,820.7

190 정서윤 17 F 정성재 클래시스 대표 자녀

1,447.6

141 최정운 70 M 최기호 고려아연 창업주 오남

1,814.7

191 오수정 37 F 오준호 레인보우로보틱스 CTO 자녀

1,442.8

142 천종윤 66 M 씨젠 대표이사

1,814.3

192 김돈한 58 M 비씨엔씨 대표

1,431.3

143 김근수 75 M 후성그룹 회장

1,808.1

193 배용준 51 M 영화배우

1,430.6

144 박경수 70 M 피에스케이홀딩스 대표이사

1,804.4

194 이순섭 55 M 코웰패션 사내이사

1,427.7

145 정몽열 59 M KCC건설 사장

1,796.7

195 손주은 62 M 메가스터디 대표이사

1,425.7

146 남이현 49 M 파두 대표

1,796.4

196 최정일 44 M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차남

1,425.3

147 김용주 67 M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1,793.1

197 최승환 67 M 프로텍 대표이사

1,397.8

148 성기학 76 M 영원무역 회장

1,788.0

198 권기범 56 M 동국제약 대표이사

1,396.9

149 이선호 33 M CJ제일제당 경영리더(이재현 CJ그룹 회장 아들)

1,787.4

199 이지효 48 M 파두 대표

1,387.6

150 장세준 49 M 영풍전자 대표(장형진 영풍 회장 장남)

1,766.0

200 김정훈 48 M 라이징윙스(크래프톤 산하 독립스튜디오) 대표

1,381.3

90

November 2023

이정

66 M 미래반도체 대표

1,733.1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201 이진희 52 M 자이글 대표이사

1,381.2

251 양경훈 70 M 코미팜 대표이사 회장

1,128.8

202 조희경 57 F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장녀

1,380.6

252 김대영 52 M 슈피겐코리아 대표이사

1,120.7

203 이경환 63 M 비에이치 대표이사

1,371.8

253 원국희 90 M 신영증권 회장

1,118.8

204 이준혁 56 M 동진쎄미켐 사장(이부섭 동진쎄미켐 회장 차남)

1,368.4

254 장순상 79 M 비츠로그룹 회장

1,118.4

205

38 M 브이티지엠피 공동대표이사

1,365.7

255 김병태 86 M 한올바이오파마 회장

1,117.3

206 구형모 35 M 구본준 LX홀딩스 회장 장남

1,358.9

256 구자은 59 M LS엠트론 회장(故 구두회 예스코명예회장 3남)

1,110.2

207 김병규 67 M 아모그린텍 대표이사

1,356.0

257 허경수 66 M 코스모그룹 회장(허신구 회장 장남)

1,106.1

208 한남희 66 M 삼아알미늄 대표

1,353.0

258 지희환 51 M 펄어비스 등기임원

1,104.9

209 김철웅 56 M 에코마케팅 대표이사

1,347.2

259 김창헌 43 M 씨에스윈드 대주주

1,096.8

210 장세홍 57 M 한국철강 전무(장상돈 회장 차남)

1,344.0

260 이현용 54 M 에이치피오 대표

1,094.9

211 홍라영 63 F 전 삼성미술관리움 부관장

1,339.6

261 곽혜신 58 F 한미반도체 곽노권 회장 장녀

1,094.0

212 최평규 71 M S&T그룹 회장

1,330.1

262 정대택 54 M 피앤이솔루션 대표

1,093.4

213 윤성태 59 M 휴온스 부회장

1,326.8

263 장경호 65 M 이녹스 대표이사(경영총괄)

1,092.8

214 성상엽 50 M 인텔리안테크 대표이사

1,325.4

264 허기호 57 M 한일시멘트 부회장(허정섭 명예회장 장남)

1,090.9

215 이경후 38 F CJ ENM 부사장(이재현 CJ회장 딸)

1,319.4

265 최한수 43 M 하나머티리얼즈 대주주

1,089.1

216 김민찬 34 M (주)디티알오토모티브 김상헌 사장 친인척

1,317.4

266 김원일 48 M 김영찬 골프존 대표 子

1,082.7

217 이우현 55 M OCI 사장(이수영 회장 장남)

1,310.4

267 양주환 71 M 서흥 대표이사

1,075.3

218 신동원 65 M 농심 회장(故신춘호 회장 장남)

1,303.7

268 정규동 50 M 가온칩스 대표

1,072.3

219 김종준 62 M 기가비스 최대주주

1,300.4

269 김동관 40 M 한화큐셀 전무(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장남)

1,070.4

220 김병관 50 M 웹젠 대표이사

1,293.5

270 이지훈 45 M 데브시스터즈 최대주주

1,069.2

221 조동혁 73 M 한솔그룹 명예회장

1,289.3

271 박은영 69 F 피에스케이홀딩스 임원

1,066.8

222 백승욱 40 M 루닛 의장

1,284.7

272 나성균 52 M 네오위즈 대표이사

1,061.0

223 김양평 75 M 지엠피 대표이사 회장

1,279.9

273 윤재민 57 M 펄어비스 부사장

1,054.7

224 조현아 49 F 前 대한항공 부사장(조양호 회장 장녀)

1,278.3

274 구본진 49 M 구본학 쿠쿠전자 사장 동생(구자신 회장 의 子)

1,053.7

225 배종식 72 M 월덱스 대표이사

1,275.4

275 손성은 56 M 메가스터디 부사장

1,052.1

226 임욱빈 49 M 바이오다인 대표

1,260.4

276 박정원 61 M 두산그룹 회장(박용곤 회장 장남)

1,040.4

227 민동욱 53 M 엠씨넥스 대표

1,260.4

277 구자열 70 M LS그룹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장남)

1,032.6

228 정혜신 66 F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 부인

1,258.0

278 구자용 68 M LS네트웍스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차남)

1,027.3

229 박효정 69 M 넥스틸(주) 회장

1,257.3

279 곽영미 54 F 한미반도체 곽노권 회장 삼녀

1,025.0

230 오춘택 63 M 노바텍 대표이사

1,256.9

280 서자원 61 F 천보 대표이사

1,024.6

231 강호찬 52 M 넥센 부사장(강병중 넥센 회장 장남)

1,255.7

281 양용진 70 M 코미팜 회장

1,019.7

232 김재영 50 M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대표

1,255.7

282 노시철 69 M 인터로조 대표

1,017.8

233 홍종호 51 M 국전약품 대표이사

1,252.5

283 윤재승 61 M 대웅제약 전 회장(윤영환 회장 차남)

1,014.7

234 박한오 61 M 바이오니아 대표이사

1,247.7

284 강해철 60 M 기가비스 대표이사

1,013.2

235 김덕용 66 M KMW 대표이사

1,237.6

285 이형환 55 M 모트렉스 대표이사

1,011.2

236 정승규 59 M 이엠텍 대표(경영총괄)

1,231.3

286 이도훈 53 M 펌텍코리아 대표

1,010.7

237 최창근 75 M 고려아연 회장(최기호 창업주 삼남)

1,229.9

287 최성환 42 M SKC 전략기획실 상무(최신원 회장 장남)

1,005.5

238 권원강 72 M 교촌에프앤비 창업주

1,227.4

288 임병철 64 M 한불화장품 회장

1,001.6

239 김재진 62 M 이오플로우 대표

1,224.0

289 한갑희 64 M 한남희 삼아알미늄 회장 동생

1,000.2

240 최윤소 64 M 티앤엘 대표이사

1,221.4

290 임혜옥 65 F 정지완 솔브레인 대표이사 부인

998.8

241 이준호 63 M 에스피지 대표이사

1,205.2

291 정현규 66 M 바이오플러스 대표이사

996.7

242

1,204.0

292 김영찬 77 M 골프존 대표

985.6

243 김형육 78 M 한양이엔지 대표이사

1,183.7

293 박승배 58 M 워트 대표

985.3

244 서종현 38 M 대명에너지 대표

1,182.3

294 윤대인 73 M 삼천당제약

982.0

245 허준홍 48 M 삼양통상 사장(허남각 삼양통상 회장 장남)

1,179.0

295 송무석 68 M 삼강엠앤티 대표이사

979.7

246 허제현 45 M 허전수 전 새로닉스 대표 차남

1,177.1

296 박은희 66 F 코스메카 공동대표

977.7

247 장세환 43 M 서린상사 대표(장형진 영풍 회장 차남)

1,173.8

297 허태수 66 M GS그룹 회장

977.2

248 김익래 72 M 다우기술 회장

1,168.2

298 강덕영 76 M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회장

974.9

249 구본엽 51 M LIG건영 부사장(구자원 LIG넥스원 회장 차남)

1,146.8

299 허일섭 69 M 녹십자 회장

971.4

250 장기영 55 M ㈜TS트릴리온 대표이사

1,132.9

300 곽명신 56 F 한미반도체 곽노권 회장 차녀

971.3

정철

류진

65 M 풍산그룹 회장

November 2023

91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301 박문덕 73 M 하이트맥주그룹 회장

967.1

351 김선정 58 F 김상범 이수그룹 회장 부인(김우중 회장 딸)

844.3

302 윤지원 38 M 윤종국 세진중공업 대표 아들

963.6

352 김동녕 78 M 한세실업 회장

842.6

303 김승연 41 F 씨에스윈드 김성권 회장의 장녀

963.2

353 정기로 60 M 에이피시스템 대표이사

838.6

304 한승수 76 M 제일약품 회장

961.1

354 허명수 68 M GS건설 상임고문

836.7

305 구동휘 41 M 구자열 LS그룹 회장 장남

955.0

355 권상준 65 M 前티에스이 대표이사

832.5

306 정영배 62 M 아이에스시테크놀러지 대표

948.5

356 박종태 66 M 제룡산업 대표이사

829.3

307 조연주 44 F (주)테이팩스 대표이사

948.1

357 홍수정 59 F 김창수 F&F 대표 부인

822.8

308 홍석표 44 M 홍영철 고려제강 회장 장남

946.7

358 조연호 29 M 한국카본 전략기획실장 전무(조문수 한국카본 회장 아들)

819.7

309 정몽원 68 M 한라건설 회장

946.4

359 김석환 49 M 예스24 대표(김동녕 한세실업 회장 장남)

817.9

310 이배구 82 M 양지사 회장, 명지문화 회장

945.3

360 최의열 62 M 바디텍메드 대표이사

817.3

311 송정석 75 M 송무석 삼강엠앤티 대표 형

942.2

361 허광수 77 M 삼양인터내셔널 회장

812.6

312 홍석준 69 M 보광창업투자 회장

932.1

362 윤석민 59 M 태영건설 부회장

811.8

313 서종만 36 M 대명에너지 서종현 대표 동생

930.7

363 최창영 79 M 고려아연 명예회장

810.4

314 김철영 59 M 미래나노텍 대표이사

929.5

364 안갑원 86 M 성광벤드 회장

808.8

315 오제환 57 M 기가비스 사내이사

925.3

365 이재환 56 M 톱텍 대표이사

806.5

316

60 M 쏠리테크 총괄 사장

924.3

366 김호선 51 M 라이브플렉스 대주주

805.5

317 이재곤 55 M 기가비스 사내이사

923.0

367 김종구 74 M 파트론 대표이사

798.4

318 이우성 45 M 이복영 삼광유리 회장 장남

922.4

368 김동헌 58 M 유일로보틱스 대표

793.6

319 김원태 58 M 제이엘케이 제이엘케이 보고자

917.0

369 허서홍 46 M GS에너지 전무(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 장남)

792.6

320 김영부 70 M 큐알티 대표이사

911.1

370 김성훈 55 M 백광산업 이사

792.2

321 허진수 46 M SPC그룹 사장(허영인 SPC그룹 회장 장남)

910.7

371 허승조 73 M 前 GS리테일 부회장

791.0

322 김정근 63 M 오스코텍 대표이사

905.2

372 배현섭 51 M 슈어소프트테크 대표

790.6

323 구자균 66 M LS산전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3남)

903.7

373 유원양 47 M 티이엠씨 대표

789.4

324 허진수 70 M GS에너지 이사회 의장

901.2

374 임중규 48 M 임무현 대주전자재료 회장 차남

782.8

325 유양석 64 M 한일이화 부회장

900.7

375 오영주 64 M 삼화콘덴서그룹 회장

782.6

326 Scott Samuel Braun 41 M 하이브 아메리카 CEO

900.6

376 구본걸 66 M LF(구LG패션) 회장(고 구자승 회장 장남)

779.0

327 박덕영 63 M 유티아이 대표이사

898.7

377 이욱진 54 M 이재원 전 일성제지 회장 장남

778.0

328 김창한 49 M 크래프톤 대표이사

898.4

378 이명희 74 F 고 조양호 한진 회장 부인

775.0

329 조문수 65 M 한국화이바 대표이사

898.2

379 박선순 62 M 다원시스 대표

769.6

330 곽영아 52 F 한미반도체 곽노권 회장 사녀

897.6

380 구자훈 76 M LIG손해보험 회장

769.2

331 원종석 62 M 신영증권 대표이사(원국희 신영증권 회장 장남)

891.1

381 구연제 33 F 구본준 LX홀딩스 회장 차녀

769.1

332 장세주 70 M 동국제강그룹 회장

891.0

382 정재준 64 M 아리바이오 대표

769.0

333 이정훈 70 M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887.0

383 조정일 61 M 케이비테크놀러지 사장

768.2

334 노환진 61 M 탑머티리얼 대표

885.6

384 표인식 53 M 티에스아이 대표이사

757.7

335 이유정 52 F 이종기 前 중앙일보 회장 딸

883.0

385 위재곤 74 M 아바코 회장

757.6

336 구본욱 46 M LIG손보 경리팀장(고 구자성 전LG건설 대표 장남)

882.0

386 박종철 55 M 디아이티 대표이사

753.0

337 김택동 60 M 레이크투자자문 대표(레이크머티리얼즈 김진동 대표 형)

879.9

387 서민정 32 F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 장녀

752.9

338 구미정 68 F 구자경 회장 차녀(최병민 깨끗한 나라 회장 부인)

878.1

388 최내현 53 M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장남

750.4

339 이수만 71 M SM엔터테인먼트 회장

875.9

389 김재경 76 M 인탑스 대표이사

748.6

340 임상민 43 F 대상 전무(임창욱 대상명예회장 차녀)

874.7

390 유용환 49 M 유성락 이연제약 대표 아들

744.7

341 김명희 64 F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여동생

872.2

391 최영근 36 M 고 최윤원 전 SK케미칼 회장 장남

744.6

342 오흥식 61 M 엘오티베큠 대표이사

871.7

392 고석태 69 M 케이씨텍 대표이사

740.1

343 구연수 27 F 전 구본무 LG그룹 회장 차녀

870.6

393 정종민 54 M 에치에프알 대표이사

739.5

344 허세홍 53 M GS칼텍스 사장(허동수 GS칼텍스 회장 장남)

868.1

394 박지원 58 M 두산중공업 부회장(박용곤 명예회장 차남)

739.2

345 김선혜 52 F 이해욱 대림산업 회장 부인 (구자경 회장 외손녀)

867.7

395 단재완 76 M 한국제지 회장

738.3

346 강대성 54 M 에스티아이 최대주주

863.3

396 김재영 55 M 제테마 대표

737.9

347 김상면 77 M 자화전자 대표

861.2

397 김병수 54 M 로보티즈 대표

735.0

348 이원준 39 M 이복영 삼광유리 회장 아들

856.1

398 장인순 95 F 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부인

733.2

349 이인옥 52 M 조선내화 부회장(이화일 조선내화 회장 아들)

846.2

399 윤상현 48 M 한국콜마홀딩스 대표(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아들)

731.8

350 허연수 62 M GS리테일 부회장(허신구 GS리테일 명예회장 차남)

844.8

400 박영준 52 M 더네이쳐홀딩스 대표이사

730.7

92

정준

November 2023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401 조좌진 61 M 디와이피엔에프 회장

729.0

451 이종도 60 M 테스나 대표이사

660.6

402 허선홍 24 M 허경수 코스모그룹 회장 아들

728.3

452 홍정국 41 M BGF리테일 부사장( 홍석조 회장 아들)

660.0

403 임일지 53 M 임무현 대주전자재료 회장 장남

726.6

453 박상우 54 M 에이티젠 대표이사

658.6

404 박동현 67 M 메지온 대표이사

726.4

454 이정훈 46 M 우리기술투자 대표이사

657.6

405 양홍석 42 M 대신증권 부사장(이어룡 대신증권 회장 장남)

724.5

455 김진욱 54 M 김창수 F&F 대표 조카

656.8

406 김한준 52 M 용산역세권개발 부장(롯데관광개발 김기병 회장 차남)

723.5

456 허동수 80 M GS 등기이사

656.0

407 주숭일 74 M 테스 대표이사 회장

723.0

457 이종우 52 M 제우스 이사

650.4

408 승은호 81 M 코린도그룹 회장

722.6

458 함창호 85 M 함태호 전 오뚜기 회장 동생

650.3

409 박진원 55 M 두산인프라코어 부사장(박용성 회장 장남)

720.1

459 손기영 42 M 손봉락 TCC동양 회장 아들

648.8

410 길상필 57 M 하인크코리아 대표이사

718.7

460 김은정 44 F 김상헌 동서 고문 장녀

647.3

411 윤종국 69 M 세진중공업 대표이사

718.0

461 김은선 65 F 보령제약 회장(김승호 회장 장녀)

642.8

412 허남각 85 M 삼양통상 회장

715.8

462 박종훈 54 M 뉴로메카 대표

641.3

413 구철모 61 M JTC대표이사

715.7

463 김성수 59 M 김병태 한올바이오파마 회장 장남

640.6

414 김철호 60 M 엘디티 대표이사

711.9

464 이연주 49 F 정성재 클래시스 대표이사 배우자

639.3

415 박명순 69 M 고려반도체시스템 대표이사

710.0

465 승만호 66 M 서부티엔디 대표이사

638.0

416 이슬지 29 F 이상율 천보대표의 자

709.5

466 최영호 59 M 엑세스바이오인코퍼레이션 대표이사

637.7

417 고범규 55 M 하이딥 대표

709.1

467 박순석 78 M 신안그룹 회장

637.4

418 장세희 55 M 동국산업 부회장(장상건 동국산업회장 장남)

708.9

468 김윤수 77 M 한국프랜지공업 회장

636.5

419 곽재선 64 M KG케미칼 회장

706.6

469 설윤호 48 M 대한제당 부회장(고 설원봉 대한제당 회장 장남)

632.7

420 김준식 57 M 대동공업 대표이사(기획조정실장)

706.3

470 임형섭 64 M 석경에이티 대표

632.3

421 차근식 69 M 아이센스 대표

704.7

471 ZHOU YONGNAN 57 M GRT 대표이사

625.7

422 강승모 52 M 한국석유 부회장

704.3

472 김진용 67 M 삼성출판사 대표이사

625.1

423 담서원 34 M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 장남

704.3

473 문휴건 61 M 하이록코리아 대표이사

624.5

424 Alex S. Kim 55 M 에이치엘비 임원

703.5

474 서영우 51 M 대양전기공업 대표

621.7

425 이재웅 55 M 쏘카 대표

700.8

475 장현국 49 M 위메이드 대표이사

621.4

426 김익수 59 M 파마리서치프로덕트 부사장

700.8

476 한혜연 76 F 김상헌 동서 고문 부인

621.4

427 이경하 60 M 중외홀딩스 사장(이종호 회장 아들)

700.0

477 김정민 40 F 김상헌 동서 고문 차녀

621.4

428 문양근 54 M 하이쎌 각자대표

699.4

478 정경순 68 F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부인

620.8

429 장동복 54 M 예스티 대표이사

698.2

479 유재명 51 M 스튜디오미르 대표

620.6

430 서호정 27 F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대표 차녀

698.1

480 김세연 51 M 동일고무밸트 대표 (새누리당 의원)

618.1

431 강삼권 57 M 포인트모바일 사장

697.9

481 권혁운 73 M 동서산업 회장

616.1

432 구혜원 64 F 푸른그룹 회장(구평회 회장 딸)

697.3

482 유준원 49 M 텍셀네트컴 대표

615.7

433 이도영 55 M 실리콘화일 이사

696.6

483 이장규 60 M 텔레칩스 부사장

614.9

434 장명식 69 M 에프에스티 대표이사

693.0

484 이상현 30 M 이준호 에스피지 대표 아들

613.6

435 이현지 27 F 이상율 천보대표의 자

689.8

485 조동훈 43 M 하나제약 대표

613.3

436 이주환 26 M 이성엽 에스엘 사장 장남

689.5

486 허용도 75 M 태웅 회장

612.1

437 이명애 68 F 씨에스윈드 대주주

687.4

487 이예하 45 M 뷰노 대표

610.7

438 오치훈 49 M 대한제강 사장(오완수 대한제강 회장 아들)

684.0

488 성도경 65 M 비나텍 대표이사

606.4

439 김영훈 71 M 대성그룹 회장

683.9

489 문주현 65 M 한국자산신탁 대표

604.2

440 김영봉 70 M 모토닉 회장

681.1

490 현서용 55 M 피엔에이치테크 대표이사

604.2

441 안승욱 62 M 티로보틱스 대표

680.9

491 윤재용 64 M 대웅제약 윤영환 회장 장남

604.2

442 박헌서 85 M 한국정보통신 회장

679.9

492 허인영 51 F 승산 사장(허완구 승산그룹 명예회장 딸)

604.0

679.7

493 홍성천 63 M 파인디앤씨 대표이사

600.9

444 이병구 77 M 네패스 대표이사

671.5

494 김혜경 75 F 장형진 영풍 회장 부인

598.6

445 임종현 58 M 에이프로 대표이사

669.2

495 김한준 51 M 백산 기획이사(김상화 백산 회장 차남)

597.7

446 신승영 68 M 에이텍 대표이사

667.0

496 김정수 59 F 전인장 삼양식품 회장 부인

597.6

447 허희수 45 M SPC 부사장(허영인 SPC그룹 회장 차남)

666.8

497 현지호 52 M 화승그룹 총괄부회장(현승훈 화승 회장 장남)

597.1

448 신현호 65 M 디앤씨미디어 대표

665.1

498 이상호 77 M 서호전기 회장

593.0

449 오종택 63 M 인선이엔티 회장

662.3

499 김준섭 59 M 피엔티 대표

592.7

450 김익환 47 M 김동녕 한세실업 회장 차남

661.2

500 홍명하 34 M 한현옥 클리오 대표 아들

591.4

443

정한

63 M 아이쓰리시스템 대표이사

November 2023

93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501 김태욱 54 M 아이패밀리에스씨 대표

590.5

551 안성환 62 M 지노믹트리 대표이사

538.2

502 김승범 36 M 김창수 F&F 대표 장남

590.4

552 허철홍 44 M GS칼텍스 전무(허정수 GS네오텍 회장 장남)

537.6

503 홍영돈 62 M 에스와이패널 대주주

588.8

553 임무현 81 M 대주전자재료 회장

536.9

504 홍승표 64 M 성일하이텍 대표

588.6

554 신동익 63 M 농심개발 부회장

536.5

505 성대영 64 M 위더스제약 대표이사

588.4

555 최재호 62 M 무학 대표이사

536.3

506 김명자 66 F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여동생

587.9

556 형인우 51 M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처남

533.4

507 원종규 64 M 코리안리재보험 상무(원혁희 명예회장 삼남)

585.6

557 이상원 69 M 상아프론테크 대표이사

532.8

508 김근하 46 M 인탑스 대표

585.2

558 신승곤 51 M 신스틸 대표

532.6

509 이병철 54 M KTB투자증권 부회장

578.3

559 김준석 58 M 에이디테크놀로지 대표

530.1

510 박용진 32 M 새빗켐 팀장(박민규 새빗캠 대표 차남)

577.8

560 곽호성 20 M 한미반도체 곽동신 사장 장남

529.2

511 박민규 64 M 새빗켐 대표

576.8

561 조덕수 57 M 알에프에이치아이씨(주) 대표이사

528.7

512 최은영 61 F 유수홀딩스 회장(고 조수호 회장 부인)

573.3

562 안종오 49 M 인프라웨어 부사장

528.3

513 장세욱 60 M 동국제강 부회장(장상태 회장 차남)

573.3

563 차기철 65 M 바이오스페이스 대표이사

526.9

514 김상우 75 M 흥구석유 대표이사

570.8

564 김록희 77 F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부인

525.5

515 정도언 75 M 일양약품 회장

568.5

565 김인순 88 F 제로투세븐 명예회장(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모친)

525.5

516 김종현 61 M 황금에스티 대표이사

566.7

566 이훈범 54 M 아세아시멘트 부사장(이병무 회장 장남)

524.9

517 김홍기 63 M 와이엠텍 대표

565.9

567 송병준 47 M 게임빌 대표이사

524.9

518 서태선 71 F 고 장봉용 진로발효 회장 부인

565.1

568 허정석 54 M 일진전기 사장(허진규 일진회장 장남)

523.9

519 김영재 64 M 대덕전자 대표이사(김정식 대덕GDS 회장 아들)

562.1

569 이문기 61 M 아이원스 대표이사

523.5

520 황호찬 65 M 한스바이오메드 대표이사

562.1

570 원성준 27 M 휘닉스홀딩스 대주주

522.8

521 이화일 81 M 조선내화 회장

561.9

571 김훈택 57 M 티움바이오 대표

522.1

522 김근한 75 M 동신건설 대표이사

561.7

572 강승곤 49 M 브이티지엠피 대표이사

521.5

523 이재환 68 M 코윈테크 대표이사

561.4

573 한기수 54 M 필옵틱스 대표이사

520.6

524 남궁훈 51 M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

561.4

574 구자철 68 M 예스코 회장

520.5

525 문용식 64 M 나우콤 대표이사

557.2

575 김응상 71 M 한농화성 대표이사

519.6

526 허정섭 84 M 한일시멘트 명예회장

556.4

576 임세령 46 F 대상 전무(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 장녀)

517.8

527 김태영 30 M 김창수 F&F 대표 차남

555.6

577 강민준 46 M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대표이사

515.7

528 김용한 48 M 이루다 대표이사

554.6

578 이학연 61 M 아주스틸 대표

514.9

529 김정현 41 M 원텍 대표

554.4

579 이광식 76 M 환인제약 회장

512.3

530 김영문 39 M 푸드나무 대표

553.6

580 최호일 57 M 펩트론 대표이사

509.8

531 박계섭 29 M 박장우 나노신소재 대표 아들

552.3

581 서범석 40 M 루닛 대표이사

507.8

532 이제원 55 M DS제강 최대주주

551.7

582 이민규 37 M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차남

507.5

533 차광렬 70 M 차병원불임치료센터 소장

551.4

583 정문주 39 F 정지완 솔브레인 대표이사 딸

506.8

534 범진규 56 M 드림시큐리티 드림시큐리티 대표이사

551.0

584 이승용 55 M 삼영무역 대표이사

506.5

535 박정진 57 M 이녹스 이사

549.7

585 이민호 42 M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장남

504.5

536 허정우 41 M 레인보우로보틱스 기술이사

549.6

586 이세용 74 M 이랜텍 대표이사

502.8

537 이정인 38 M 루닛 CTO

547.7

587 윤희종 76 M 위닉스 대표이사

498.1

538 유명훈 50 M 풍원정밀 대표

547.0

588 최대규 62 M 뉴파워프라즈마 회장

498.1

539 유승교 63 M 위드텍 대표

545.9

589 김소영 43 F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딸

498.0

540 김영대 81 M 대성 회장

545.6

590 이기형 60 M 인터파크 회장

497.3

541 전성욱 64 M 와이엠티 최대주주

545.3

591 팽경현 36 M 루닛 CPO

496.8

542 고상걸 40 M 고석태 케이씨텍 대표 아들

544.4

592 전병희 64 M 싸이토젠 대표이사

496.6

543 정경인 43 M 펄어비스 대표이사

541.9

593 조용준 57 M 동구바이오제약 대표이사

495.8

544 홍영철 75 M 고려제강 회장

541.9

594 김영달 55 M 아이디스 대표이사

495.5

545 이성현 47 M 오픈엣지테크놀로지 대표

541.7

595 원종익 68 M 코리안리 고문(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차남)

495.4

59 M SK증권 대표이사

541.4

596 이원준 45 M 전 이호진 태광그룹 회장 조카

493.9

547 윤종찬 64 M 비엠티 대표이사

540.4

597 유동근 37 M 루닛 AI 연구 총괄

491.6

548 엄준형 62 M 영화테크 대표이사

540.1

598 조창걸 84 M 한샘 명예회장

490.5

549 이도경 49 M 펌텍코리아 대표 동생

538.9

599 박재돈 87 M 한국파마 사내이사

489.9

550 허자윤 48 F 故허전수 새로닉스 회장 자녀

538.5

600 조병호 77 M 동양기전 회장

488.6

546

94

김신

November 2023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601 김영철 52 M 코리아센터 임원

488.3

651 김해련 61 F 태경산업 대표이사

452.5

602 이지현 49 F OCI미술관 관장(고 이수영 OCI 회장 딸)

488.2

652 황성일 56 M 네온테크 대표이사

452.4

603 서형수 53 M 알서포트 대표이사 사장

487.2

653 박태훈 57 M 넥스틴 대표이사 사장

452.3

604 조삼열 66 M RFHIC 알에프에이치아이씨(주) 회장

485.9

654 박의숙 77 F 세아네트웍스 회장(故 이운형 세아그룹 회장 부인)

452.3

605 윤여원 47 F 콜마비앤에이치 대표이사

485.8

655 이석중 54 M 라온피플 대표이사

452.2

606 임진희 60 F 故임성기 한미홀딩스 회장 친인척

483.6

656 곽민철 48 M 셀바스AI 대표

452.1

607 김지헌 57 M 모비스 대표

483.0

657 구자영 84 F 구인회 LG그룹 창업주 삼녀

448.8

608 유중근 79 F 최창걸 고려아연 명예회장 부인

481.8

658 양민석 50 M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448.8

478.4

659 김기린 57 M 신흥에스이씨 대주주

448.6

610 정승혜 47 F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배우자

477.5

660 강기석 56 M 파마리서치프로덕트 전무

447.7

611 김정완 66 M 매일유업 회장

476.9

661 한대근 63 M 실리콘웍스 대표이사

447.6

52 M 삼아제약 대표이사

476.5

662 최우각 68 M 대성하이텍 대표이사

447.4

613 구본호 48 M 범한판토스 대주주

476.2

663 김장연 65 M 삼화페인트공업 대표이사

447.1

614 김준구 42 M 김종인 미래컴퍼니 대표 장남

475.7

664 신현주 68 F 농심기획 부회장 (고 신춘호 회장 장녀)

444.5

615 오순택 77 M 동일산업 대표이사

475.5

665 김선경 69 n/a 피에스케이홀딩스 최대주주 친인척

443.7

616 허우영 55 M 우신시스템 부사장

474.0

666 이윤철 65 M 금양그린파워 대표

443.4

617 박기석 75 M 시공테크 대표이사

473.9

667 이영호 58 M 조일알미늄 대표이사

443.2

618 지현욱 44 M 지원철 이지바이오시스템 대표 친인척

473.6

668 김동욱 34 M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장남

442.6

619 임정수 34 M 레인보우로보틱스 기술이사

472.4

669 유정한 50 M 파세코 대표이사

442.0

620 홍승성 60 M 前 큐브엔터 대표

472.4

670 이효근 60 M 에스디바이오센서 대표

441.6

621 장호익 56 M 동원개발 전무

471.9

671 이제중 58 M ㈜박셀바이오 사내이사

440.9

471.5

672 구자준 73 M LIG손해보험 상임고문

440.5

623 이동기 51 M 올릭스 대표

469.1

673 진기수 66 M 엔시스 대표이사

439.7

624 정광호 67 M 야스 대표이사

468.2

674 조성균 53 M 티에프이 상무

439.5

625 김성진 60 M 미래생명자원 대표

467.7

675 김종현 61 M 유니테스트 대표이사

439.4

626 홍옥생 76 F 김형육 한양이엔지 대표이사 부인

466.7

676 박인원 87 M 제룡산업 고문

438.9

627 전세호 67 M 심텍홀딩스 심텍홀딩스 회장

465.7

677 현석호 50 M 화승그룹 부회장(현승훈 화승 회장 차남)

438.8

628 신은하 51 F 김성운 실리콘투 대표 배우자

465.3

678 백준현 54 M 자람테크놀로지 대표

438.7

629 김청한 78 M 동신건설 김근한대표 형

464.1

679 권순욱 57 M 러셀 대표이사

437.3

630 유일한 52 M 파세코 이사

464.0

680 이기남 75 M 삼지전자 회장

437.2

631 박진선 73 M 샘표식품 대표이사

462.1

681 백성현 65 M ㈜티엘비 대표이사

437.0

632 민선식 64 M YBM시사닷컴 비상근 이사

461.4

682 이경민 53 M 민앤지 창립자 및 세틀뱅크 대표

436.4

633 장수현 52 M 오파스넷 대표이사

461.1

683 박용현 80 M 두산건설 회장

436.2

634 남학현 64 M 아이센스 임원

460.9

684 장세명 55 M 장철진 영풍산업 회장 차남

436.2

635 박상환 66 M 하나투어 대표이사 회장

460.2

685 권오수 65 M 도이치모터스 대표이사

436.2

636 이준각 75 M 대보마그네틱 대표이사

460.1

686 강동욱 54 M 제일전기공업 대표이사

435.7

637 이원준 56 M 이창원 한국단자공업 사장 장남

459.5

687 정인용 50 M 씨티케이코스메틱 대표이사

435.0

638 임경식 74 M 동아화성 대표이사

459.2

688 황창연 69 M 국보디자인 대표이사

434.2

457.9

689 이상웅 64 M 세방그룹 회장(이의순 전 세방그룹회장 아들)

434.2

640 정한섭 42 M 트윔 대표

456.8

690 이병무 82 M 아세아시멘트 그룹 회장

433.2

641 문덕영 64 M 아주그룹 부회장(AJ네트웍스 대표)

455.7

691 전인장 60 M 삼양식품 회장 (전중윤 창업주 장남)

432.8

642 이종훈 67 M 인천도시가스 회장

455.5

692 서정선 71 M 마크로젠 회장

431.9

643 권혁홍 82 M 신대양제지 대표이사

455.2

693 윤정화 60 F 크리스에프앤씨 이사(우진석 크리스에프앤씨 대표 배우자)

431.4

644 조남호 72 M 한진중공업 회장

455.2

694 김호연 59 M 우듬지팜 회장

429.4

645 곽노섭 69 M 한미반도체 전무(곽동신 사장 숙부)

454.7

695 박승균 37 M 루닛 이사

429.0

646 류진호 46 M 삼보판지 대표이사

454.7

696 박용성 83 M 두산중공업 회장

429.0

647 김만수 92 M 동아타이어공업 회장

453.7

697 김주영 45 M 공구우먼 대표

428.8

648 임진범 33 M 임병철 한불화장품 회장 삼남

453.4

698 장홍선 82 M 근화제약 회장

428.7

649 정몽근 81 M 현대백화점 명예회장

452.9

699 김진하 57 M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 대표

428.4

650 김영환 89 M 태경산업 회장

452.5

700 송광자 79 F 조석래 효성 회장 부인

428.3

609

612

622

639

이인

허준

윤영

김담

53 M 인화정공 대표이사

59 F 대웅제약 부사장(윤영환 대웅제약 회장 딸)

58 M 경방 부사장(김각중 회장 차남)

November 2023

95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701 김후식 59 M 뷰웍스 대표이사

428.1

751 김남용 50 M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 대표

395.8

702 최우식 54 M 딥노이드 대표이사

427.1

752 김효정 31 F 김상헌 디엔오토모티브 대표 자녀

395.5

703 함영혜 62 F 함태호 오뚜기 전 회장 차녀

426.9

753 이환근 71 M 대륭종합건설 회장

395.2

704 김영호 79 M 일신방직 회장

425.9

754 임이빈 60 M 프로이천 대표이사

395.1

705 김병진 46 M 라이브플렉스 대표

423.9

755 이인범 52 M 아세아제지 이사(이병무 아세아시멘트회장 차남)

394.6

706 나윤성 59 M 테크윙 부사장

422.3

756 정도현 54 M 라파스 대표

394.3

707 박성찬 60 M 다날 회장

420.0

757 백승열 64 M 대원제약 사장(백승호 회장 동생)

394.1

708 권석형 68 M 노바렉스 대표

420.0

758 이경호 54 M 아나패스 대표

394.1

709 함윤식 32 M 함태호 전 오뚜기 회장 손자

418.8

759 이명훈 51 M 제이시스메디칼 이사

393.4

710 함영림 66 F 함태호 전 오뚜기 회장 장녀

418.3

760 허용석 65 M 정상제이엘에스 이사

393.3

711 이준용 47 M 덕우전자(주) 부회장

418.2

761 박근노 53 M 나인테크 대표

393.0

712 정재송 65 M AST젯텍 대표이사

418.0

762 김남헌 65 M 에에피티씨 대표

392.8

713 김형기 58 M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

417.9

763 김현준 31 M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차남

392.0

714 구자엽 72 M LS전선사업부문 회장(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 차남)

417.6

764 신용철 63 M 아미코젠 대표이사

390.8

715 조긍수 59 M 레고켐바이오 투자자

417.5

765 이종각 91 M 대한제분 회장

390.6

716 박용하 75 M 와이엔텍 이사

417.2

766 허정훈 50 M 허용삼 한국수출포장공업 대표 아들

388.1

717 김용직 66 M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

417.2

767 김민용 56 M 이엔드디 대표

387.3

417.1

768 신현국 62 M 지오엘리먼트 회장

387.1

719 박상순 63 M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 대표

416.5

769 박선영 74 F 고 설원봉 전 대한제당 회장 부인

384.8

720 오영섭 54 M 코퍼스코리아 대표이사

416.5

770 이상희 61 n/a 성안 개인투자자(2대 주주)

384.6

721 원종인 70 F 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장남

414.6

771 김영아 56 F F&F 김창수 대표 동생

384.2

722 손인국 74 M 이구산업 대표이사

414.2

772 한우삼 79 M 태양금속 회장

383.2

723 한영재 68 M 노루홀딩스 회장

412.3

773 구경모 26 M 구본학 쿠쿠홈시스 대표 장남

382.1

724 최병민 71 M 깨끗한나라 회장(구자경 명예회장 사위)

411.7

774 최상주 63 M 케이엠에이치 회장

382.0

725 최완규 65 M 한국비엔씨 대표이사

411.7

775 윤의국 74 M 고려신용정보 이사

381.9

726 서상덕 48 M 흥구석유 최대주주

411.1

776 이석준 69 M 삼영화학 대표(이종환 삼영화학 회장 장남)

381.8

727 홍민철 72 M 대원강업 대주주

411.0

777 나혁휘 58 M 아이티엠반도체 사장

381.6

728 김동연 85 M 부광약품 회장

410.8

778 장세욱 56 M 영풍산업 전무(장철진 영풍산업 회장 장남)

381.1

729 윤재훈 62 M 알피코리아 대표(윤영환 대웅제약 회장 차남)

410.1

779 이주도 60 M 한싹 대표

381.0

730 승명호 67 M 동화홀딩스 회장

408.9

780 최재원 60 M SK그룹 부회장(최태원 회장 동생)

380.9

731 이정자 79 F 이병무 아세아시멘트회장부인(이회림회장 3녀)

408.9

781 김정수 46 M 이브이파킹서비스 대표

380.9

732 서민석 80 M 동일방직 회장

408.8

782 홍정환 38 M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 아들

380.9

733 박석원 52 M 두산엔진 상무(박용성 회장 차남)

408.5

783 우석형 68 M 신도리코 회장(우상기 창업주 장남)

379.5

734 정연길 58 M 유일에너테크 대표이사

408.2

784 오길영 51 M 흥국에프엔비 최대주주

378.3

735 성장현 62 M 다나와 대표이사

407.5

785 어세룡 56 M 인스웨이브시스템즈 대표

377.4

736 오유인 73 M 제일연마공업 대표(오순택 동일산업 대표 동생)

407.4

786 박주형 43 F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딸

377.0

737 담경선 38 F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 장녀

407.3

787 장진혁 47 M 진로발효 부사장(고 장봉용 진로발효 회장 아들)

376.8

738 윤석근 67 M 일성신약 대표이사

404.7

788 장진이 46 F 고 장봉용 진로발효 회장 딸

376.8

739 김대연 66 M 나우콤 대표이사

404.3

789 최은아 50 F 고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딸

375.6

740 차경하 38 M 아이센스 PM(차근식 회장 아들)

404.1

790 김보은 54 M 라온텍 대표

375.4

741 김덕준 61 M 글로벌스탠다드테크 대표

404.0

791 윤원수 53 M 티앤알바이오팹 대표

375.4

742 윤윤수 77 M 휠라코리아 회장

403.2

792 홍정혁 39 M 홍석조 BGF리테일 회장 친인척

374.7

743 단우영 44 M 단재완 한국제지 회장 장남

402.4

793 나카지마히로카즈 84 M 한국고덴시 대표이사

373.9

744 차원태 43 M 차광렬 차병원불임센터 소장 아들

400.1

794 심기봉 54 M 덴티스 대표이사

373.5

745 임근조 64 M 에스티팜 대표이사

399.4

795 박정병 60 M 디알젬 대표이사

372.5

746 단우준 42 M 단재완 한국제지 회장 차남

399.3

796 정윤혜 61 F 성규동 이오테크닉스 대표 부인

372.0

747 김소연 52 F 피씨엘 대표

398.8

797 유헌영 62 M 셀트리온헬스케어 임원

371.6

748 이병욱 60 M 팜스빌 대표

397.7

798 임익성 68 M 내쇼날푸라스틱 회장

371.5

749 허석홍 22 M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장남

396.1

799 허윤홍 44 M GS건설 사장(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 장남)

370.2

750 최주원 41 M 최창규 영풍정밀 부회장 장녀

395.9

800 박태원 54 M 두산건설 부사장(박용현 두산건설 회장 장남)

369.8

718

96

어진

59 M 안국약품 부회장

November 2023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801 김정웅 57 M 서플러스글로벌 대표

369.8

851 이광섭 44 M 일진파워

351.1

802 이한용 62 M 풍국주정공업 대표이사

369.3

852 곽영필 85 M 前 도화엔지니어링 회장

350.8

803 김영호 66 M 드림텍 대주주

368.8

853 구훤미 76 F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 장녀

350.3

804 김보균 69 M 켐트로닉스 최대주주

367.9

854 김영섬 64 M 코난테크놀로지 대표

350.0

805 류장수 71 M 에이피위성㈜ 회장

367.5

855 구은성 36 F 구자열 LS그룹 회장 차남

349.2

806 이종호 51 M 제이시스메디칼 전 국내사업 상임고문

366.8

856 엄대열 56 M 유라테크 대표이사(엄병윤 회장 아들)

349.1

807 박소연 60 F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대표이사

366.6

857 김윤상 48 M 김형육 한양이엔지 대표이사 차남

349.0

808 이재승 60 M 기가비스 사내이사

365.3

858 구본순 64 M LF 비상근 이사 (고 구자승 회장 차남)

348.7

809 이흥근 58 M 엘이티 대표이사

365.1

859 박승운 65 M 빅텍 대표이사 회장

348.4

810 장원영 48 M CS홀딩스 대표이사 사장

364.6

860 양기혁 54 M 메디톡스 임원

347.8

364.6

861 이윤우 79 M 대한약품공업 대표

347.4

812 김동원 38 M 한화생명 상무(김승연 회장 차남)

364.4

862 도용환 66 M 디피씨 사장

346.6

813 한복우 62 M 제너셈 대표이사

364.1

863 유인종 74 M 화인써키트 대표 부친

346.5

814 홍승연 39 F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 딸

363.7

864 문혜영 65 F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부인

346.2

815 채형석 63 M 애경그룹 부회장

363.5

865 이은백 50 M 삼천리 부사장(이장균 창업주 장손)

344.2

816 권택환 48 M 권혁홍 신대양제지 대표 장남

363.3

866 유용욱 35 M 유상덕 ST인터내셔널 회장 차남

344.2

817 박혜원 60 F 두산매거진 전무(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 장녀)

362.1

867 정창수 86 M 부광약품 부회장

343.6

818 유수권 44 M 화인써키트 대표

362.1

868 곽호중 16 M 한미반도체 곽동신 사장 차남

343.5

819 김진우 59 M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이사

362.1

869 이길환 82 M 세운메디칼 대표이사

342.9

820 이수완 45 M 덕산테코피아 대표이사

361.5

870 김명운 57 M 디엔에프 대표

342.1

821 김진우 59 M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이사

361.2

871 김을재 73 M 나우콤 관계사 임원

341.9

822 허치홍 40 M GS리테일 부장(허진수 GS에너지 이사회 의장 장남)

361.1

872 김영일 71 M 태명실업 사장, 부산산업 사장

341.9

823 신백규 54 M 실리콘화일 대표이사

360.9

873 이영규 64 M 웰크론 대표

341.3

824 하춘욱 54 M 씨앤투스성진 대표이사

360.9

874 김영훈 47 M 아이씨에이치 대표

341.3

825 김홍국 57 M 가비아 대표

360.4

875 이수훈 47 M 덕산네오룩스 대표이사(이준호 덕산그룹 회장 장남)

340.2

826 남광희 63 M KH바텍 대표이사

360.4

876 구본혁 46 M LS니꼬동제련 전무( 故 구자명前 LS니꼬동제련 회장 장남)

339.8

827 서민호 60 M 텔레칩스 대표이사

359.6

877 최석림 56 M 피코그램 대표

339.4

828 우종인 62 M 비에이치아이 대표

359.3

878 류기성 41 M 류덕기 경동제약 회장 아들

339.4

829 신승렬 33 M 신동익 농심개발 부회장 아들

359.2

879 장민홍 36 M 루닛 사업개발총괄 이사

339.0

359.1

880 이현삼 57 M 씨씨에스 이사

338.7

831 허원홍 32 M 허연수 GS리테일 사장 장남

358.4

881 유영희 81 F 구자원 LIG넥스원 회장 부인

338.6

832 박은미 60 F 비에이치아이 대주주

358.3

882 이동악 86 M 제우스 회장

338.6

833 최민근 25 M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아들

357.7

883 이창원 87 M 한국단자공업 대표이사

338.4

834 임차성 44 M 시큐레터 대표

357.6

884 김환식 64 M 한중엔시에스 대표이사

338.1

835 허정현 23 F 허태수 GS그룹 회장 딸

357.0

885 조예림 44 F 조동훈 하나제약 대표 누이

337.6

836 김동선 34 M 한화건설 과장(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삼남)

356.6

886

837 조혜림 44 F 조동훈 하나제약 대표 누이

356.5

887 이연재 71 M 대보마그네틱 대주주

335.8

838 서홍민 58 M 디케이디앤아이 대표이사

356.4

888 줘중비아오 52 M 컬러레이 대표이사

335.5

839 길문종 64 M 메디아나 회장

355.9

889 최진우 62 M 대아티아이 대표이사

335.5

840 고광표 53 M 고바이오랩 대표이사

355.9

890 백승호 67 M 대원제약 회장

334.9

841 허남섭 72 M 한일시멘트 회장

355.4

891 하승봉 50 M 자이언트스텝 대표이사

334.3

842 김진희 57 F F&F 김창수 대표 동생

355.2

892 임일우 37 M 아이엠 대주주

333.9

843 김영목 67 M 대성정기 부사장(모토닉 이사)

355.0

893 최영란 64 M 아이엠 대주주

333.9

844 이미자 64 F 디앤씨미디어 대표 부인

353.5

894 김태규 49 M 딥노이드 전무이사

333.4

845 송은희 51 F 이형환 모트렉스 대표 부인

353.1

895 박영석 66 M 팬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332.7

846 천경준 76 M 씨젠 이사(천종윤 씨젠대표 삼촌)

352.7

896 박용현 53 M 넥슨게임즈 대표

332.3

847 박병준 53 M 홈센타 대표이사

352.1

897 이건희 81 M 삼성전자 회장

332.3

848 박세철 50 M 아이엠 대주주

352.0

898 김동철 65 M 동운아나텍 대표

331.7

849 장상욱 64 M 제이앤티씨 대표

351.9

899 신시열 33 M 신동윤 율촌화학 부회장 아들

331.6

850 Brenton L. Saunders 53 M 휴젤 이사

351.7

900 김장중 51 M 이스트소프트 최대주주

331.5

811 정호경 9

830

김원

F 정지완 솔브레인 대표 손녀

65 M 삼양사 부회장(김상하 회장 장남)

김정

63 M 삼양패키징 부회장(故김상하 삼양그룹 명예회장 차남)

November 2023

336.6

97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901 이준행 63 M ㈜박셀바이오 공동대표이사

331.0

951 구자겸 64 M 엔브이에이치코리아 대표이사

312.6

902 박용태 73 M 녹십자 부회장

330.8

952 이항구 62 M 알리코제약 대표이사

312.6

903 유태삼 72 M 제노코 대표이사

330.5

953 배상신 52 M 퓨런티어 대표

312.6

904 심상균 73 M 에스피시스템스 대표

330.3

954 노희열 66 M 오로라월드 회장

311.9

905 이동훈 60 M 켐트로스 대표이사

329.7

955 구본규 44 M LG산전 글로벌전략팀 상무(구자엽 LS전선사업부문회장 장남)

311.4

906 기우성 61 M 셀트리온 수석부사장

328.8

956 홍승서 66 M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

310.9

907 이성호 55 M 선진뷰티사이언스 대표

327.9

957

908 허동섭 75 M 한일시멘트 명예회장

327.8

958 박용석 65 M 디엠에스 대표이사

310.1

909 우종웅 76 M 모두투어네트워크 회장

327.4

959 정갑용 60 M 코윈테크 대표이사

310.0

910 조대웅 55 M 셀리버리 대표이사

327.3

960 최화봉 82 M 신흥에스이씨 대주주

309.3

911 김현수 59 M 에프씨비투웰브 대표

326.6

961 김점용 83 M 신흥에스이씨 대주주

309.3

912 최두원 52 M 하이비젼시스템 대표

326.5

962 정구용 78 M 인지컨트롤스 회장

309.0

326.2

963 윤성덕 65 M 태광 대표이사

308.9

914 임중수 52 M 모비릭스 대표이사

325.7

964 김대영 59 M 보라티알 대표이사

308.6

915 유재순 66 M 미창석유공업 대표이사

325.5

965 나혁휘 58 M 아이티엠반도체 사장

308.1

916 전배문 59 M 오브젠 대표 및 CTO

324.8

966 한현석 64 M 우림기계 대표이사

308.1

917 유우영 56 M 엔에프씨 대표이사

323.2

967 윤우석 80 M 진성티이씨 회장

307.2

918 박웅양 59 M 지니너스 대표

322.8

968 송기섭 82 M 대정화금 대표이사

307.0

919 한정철 59 M 엔바이오니아 대표

322.2

969 김형이 66 n/a TCC스틸 특별관계자

306.6

920 이주원 36 M 이장한 종근당 회장 장남

322.1

970 김흥준 56 M 경인양행 사장

305.9

921 김선중 51 M 브이원텍 대표이사

321.8

971 이지선 48 F 이완근 신성이엔지 회장 딸

305.6

922 허주홍 40 M 허명수 GS건설 상임고문 장남

321.6

972 최영석 61 M 로보로보 회장

305.4

923 안병두 55 M 신성에스티 대표이사

321.4

973 김중건 71 M 부국증권 회장

305.4

924 원종호 51 M 안랩 대주주

320.5

974 윤성준 54 M 인트론바이오테크 대표

305.3

925 이진우 49 M 하이로닉 대표

320.2

975 심태진 50 M 프롬바이오 대표

305.0

926 Pierre Thomas n/a M QC 미디어 홀딩스 CEO

319.7

976 승지수 37 M 동화기업 부사장

304.4

927 Kevin Lee n/a M QC미디어 홀딩스 COO

319.7

977 유영목 70 M 에이테크솔루션 대표

304.0

928 김종수 47 M 뷰티스킨 대표

319.5

978 이완근 82 M 신성이엔지 회장

303.9

929 김재윤 53 M 서원인텍 대표이사

319.0

979 박희원 74 M 라이온켐텍 대표이사

303.4

319.0

980 김진국 50 M 코어라인소프트 대표

303.2

931 이동범 54 M 지니언스 최대주주

318.4

981 김용석 51 M 김윤수 한국프랜지공업 대표 장남

302.6

932 김명준 82 M 우리산업 대표이사

318.1

982 김상태 70 M 평화정공 회장

302.6

933 현창수 66 M 태양산업 대표이사

318.1

983 김준년 49 M 삼목정공 최대주주

302.1

934 김혜수 57 F 박동현 메지온 대표 배우자

318.0

984 김우영 54 M 김종서 세보엠이씨 대표 장남

301.9

935 허정미 41 F 허남섭 한덕개발 회장 딸

317.9

985 최우형 56 M 에에피티씨 대주주

301.4

936 김용화 52 M 덱스터 대표이사

317.8

986 이상현 50 M 펨토바이오메드 대표이사

301.1

937 양희춘 63 M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

317.4

987 이용익 67 M 신흥 대표이사

300.7

938 김도형 43 M 노터스 대표이사

317.4

988 강현석 50 M 현대공업 대표이사

300.6

939 조성우 50 M 폴라리스 그룹 회장

316.5

989 정기호 63 M 나스미디어 대표이사

300.2

940 권희석 66 M 하나투어 대표이사

315.5

990 노창준 65 M 바텍 회장

299.9

941 이완진 72 M 대한뉴팜 회장

315.4

991 지용석 59 M 한국알콜산업 대표이사

299.6

942 홍종훈 50 M 홍종호 국전약품 대표이사 동생

315.3

992 구은정 62 F 태은물류 대표(구두회 예스코 명예회장 장녀)

299.6

943 이용진 38 M 동오레저 대표(이병만 경농 부회장 아들)

315.2

993 김상용 54 M 이지웰 이사회의장

299.5

944 서재희 87 M 방림 명예회장

315.0

994 김동준 39 M 김익래 다우기술 회장 아들

298.6

945 박도현 45 M 천일고속 대표이사

314.9

995 조임래 70 M 코스메카코리아 회장

297.8

946 박창현 70 M 디이엔티 대표이사

314.9

996 김소영 58 F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부인

297.5

947 박성동 56 M 쎄트렉아이 대표이사

313.7

997 이희준 61 M 코아시아 회장

297.4

948 배중호 70 M 국순당 사장

313.6

998 박은희 55 F 한국파마 대표이사

296.7

949 고연완 59 M 파이버프로 대표이사

313.6

999 황호철 65 M 시그넷이브이 사장

296.6

950 이만득 67 M 삼천리 회장

313.0

1000 이대근 48 M 파두 부사장(COO)

296.4

913

930

98

이현

황휘

53 M 양지사 대표(창업주 이배구 회장 차남)

68 M 비즈니스온 대표

November 2023

이진

54 M 양지사 전 대표(창업주 이배구 회장 장남)

3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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