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ycoon June'22

Page 1

차세대 리더를 위한 고급 경영정보 매거진 www.tycoonpost.com

TOP 1000

1000대 주식부호리스트

COVER STORY 윤석열 제20대 대한민국 대통령

6

Vol.180.JUNE 2022 06

9 772466 013009

ISSN 2466-0132

(주)타이쿤미디어 | 2022년 6월호 | 통권180호 | 2022년 5월 31일 발행 | 서울시 서초구 법원로 3길 19, 양지원 2631호 | 등록번호 : 서초 라 00181 | 정가 12,000



대한민국 경제 ‘생생정보통’

타이쿤포스트 www.tycoonpost.com

TYCOONPOST는 진정한 정론 인터넷 미디어로서 국민의 알권리에 충실하고자 바로 사람, 그것도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각계각층의 풍부한 학식과 경륜을 갖춘 사람들로 휴먼네트워크를 엮어 이들로부터 생산되는 고급 경영정보를 진솔하고 신속하게 독자들에게 전해 줄 것입니다.

January 2018

53


CONTENTS VOL.180 June 2022

SR NEWS

46

INSIDE 5년간 450조 투자·8만명 채용

4

기업, 함께 극복해요!

NEXT GENERATION LEADERS 10 11 13 15 16 17

삼성이 향후 5년간 미래 먹거리, 신성장 IT 분야에 450조원을 집중적으로 투자 한다. 국내에도 이 중 80%인 360조원이 투입된다. 또 청년 고용을 확대하기 위 해 향후 5년간 8만명을 신규 채용한다. 상생협력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 도 육성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COVER STORY 18 윤석열 제20대 대한민국 대통령 30 尹정부, 다시 뛰는 재계

INSIDE

18

COVER STORY 윤석열 제20대 대한민국 대통령

46 뉴 삼성 시동

INSIGHT 54 급변하는 K-게임 시장

EQUITY 66 1조원 클럽

윤석열 대통령이 5월 10일 제20대 대통령으로 취임해 5년 임기를 시작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사를 통해 “자유, 인권, 공정, 연대의 가치를 기반으로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 국제사회에서 책임을 다하고 존경받는 나라를 위대한 국 민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www.tycoonpost.com

2

June 2022


FOCUS 72

72

FOCUS 취임 후 첫 한미정상회담

한미정상회담

MEMORIAL 86 구자학 아워홈 회장 별세

KOREA RICHEST 90 주식부호 1000인 리스트

Ceo & Publisher Editorial Report Part Editor in chief Reporter

Art & Design/Editor Illust Writer Designer Management Chief Manager

Choi Ja-Ryoung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5월 20일 오후 한국에 도착, 사흘간의 방한 일 정에 돌입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11일 만에 미국 정상과의 만남을 성사시키며 외교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Choi Ji-An Song Joon-Young TYCOON Article Center Choi lee-Young Kim Suin Song InWoo

54

INSIGHT 스마일게이트, 금융·엔터·메타버스 ‘제2 도약’ 날개짓

Gegal Youn-Young

등록번호 등록일 발행처

서초 라 00181 2007년 9월 18일 (주)타이쿤미디어

대표전화 FAX

02)535-8119 02)535-8110

All copy-right reserved TYCOONⓜ 이 책자에 수록된 모든 콘텐츠는 타이쿤 미디어 소유물이므로 사용시 동의를 얻어야 합니다.

창립 20주년을 맞이한 스마일게이트가 게임을 넘어 글로벌 ‘금융·엔터테 인먼트·메타버스’ 산업에서 제 2의 도약을 위한 날개짓을 시작한다.전 세계 2000만 명이 즐기는 글로벌 MMORPG(대규모 다중접속 역할수행 게임) ‘로 스트아크’를 만든 스마일게이트가 최근 글로벌 금융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www.tycoonpost.com

June 2022

3


SR NEWS 기업, 함께 극복해요!

“장애가 장벽이 되지 않는 세상을 위해”…팔 걷은 이통3사

KT가 루게릭병 환우를 위한 비영리재단법인 승일희망재단과 협력해 목소리를 잃어가는 루게릭병 환우 8명의 목소리를 복원했다. (사진 제공=KT)

각장애인이 독서와 쇼핑을 즐기

를 접목한 시각 보조서비스가 해외에

을 구동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서비

고 목소리를 잃었어도 말을 할

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스로 SK텔레콤은 올 초 세계적 권

수 있는, 들리지 않아도 영화를 마음

SK텔레콤은 AI를 활용해 시각장애

위의 ‘GSMA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

껏 볼 수 있는 세상이 현실로 다가왔

인을 돕는 ‘나우 아이 시(Now I See)’

(GLOMO) 2022’에서 수상하는 쾌거

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

의 첫 프로젝트로 설리번 플러스를 선

를 이뤘다. 수상 분야는 ‘접근성·포용

통3사가 인공지능(AI) 등의 정보통신

택했다. 기존에는 스마트폰 카메라를

성 위한 최고의 모바일 사용 사례’ 부

기술(ICT)을 활용해 장애인들의 신체

통해 시각장애인들과 저시력자들의

문으로 ICT를 바탕으로 사회적 약자

적 한계 극복에 도움을 주고 있는 것

사람·글자·사물·색상 등의 인식을 돕

를 돕는 ESG 관련 기술이나 서비스를

이다. 이들은 장애가 장벽이 되지 않는

는 수준이었으나 시각장애인이 주변

대상으로 한다.

사회를 실현을 위해 꾸준한 노력을 펼

사물에 대해 보다 편하게 인식할 수

치고 있다.

있도록 음성 AI 누구를 접목했다.

KT는 국내 최초로 청각 장애인에게 목소리를 찾아주는 활동을 추진 중이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소셜벤처

SK텔레콤은 시각장애인의 스마트

다. 본인 목소리 학습 데이터가 없어도

투아트의 ‘설리번 플러스’에 SK텔레콤

폰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터치 없

KT는 성별, 나이, 구강구조 등 개인의

의 인공지능(AI) 서비스 ‘누구(NUGU)’

이 누구 호출어 ‘아리아’를 불러 앱

특성을 AI로 분석해 특색 있는 목소리

4

June 2022


SK텔레콤이 음성 AI ‘누구’를 시각보조 음성 안내 앱 설리번 플러스에 제공했다. (사진 제공=SK텔레콤 뉴스룸)

를 만들어 준다. 이렇게 만든 목소리

존에는 실시간 방송에만 자막·수어 등

비스하는 ‘설리번플러스X누구’를 사

는 ‘마음톡’ 앱을 통해 서비스한다. 이

이 적용됐지만, 이번 서비스를 통해 영

용한 시각 장애인의 이용 후기다. 설리

용자가 앱에 텍스트를 입력하면 앱이

화·드라마 주문형동영상서비스(VOD)

번플러스X누구는 스마트폰 카메라를

해당 이용자의 목소리로 읽어준다.

에도 한글 자막을 새롭게 제공한다.

통해 주변 사물, 사람, 문자를 인식해

최근에는 루게릭병 등 후천적으로

한국어로 안내하는 ‘설리번 플러스’에

목소리를 잃게 된 이들로 대상을 확

◆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아도...SKT,

SK텔레콤의 음성AI ‘누구’를 적용한

대했다. 운동 세포가 파괴돼 신체 근

장애의 벽 허문다

서비스다.

육이 약해지는 루게릭병 환자는 혀의

“이게 샴푸인지 린스인지, 감기약인

시각장애는 장애인만의 문제가 아

근육이 약해지면서 목소리를 잃는다.

지 소화제인지 사소하지만 늘 부탁해

니라 미래 나의 문제일 수도 있다. 신

KT는 녹음한 500여개 대화체 문장을

야 하는 마음의 짐을 내려놓을 수 있

체에서 가장 노화가 빠른 기관은 눈이

바탕으로 이들의 음성 샘플 데이터를

어 정말 좋습니다.”

라고 한다. 시각장애의 40%가 50대 이

교정하고 목소리를 만들었다.

“세탁기 표시창 남은 시간까지 인식

후 발생할 정도라고. 국내 25만 시각

LG유플러스는 지난 4월부터 청각

해 주니 너무 좋았어요. 남의 눈을 빌

장애인 중 92.4%가 질병 등으로 시력

장애인들이 다양한 콘텐츠를 시청할

리지 않고 휴대폰으로 볼 수 있어서

을 잃은 중도 시각장애인이다. 초고령

수 있도록 국내 영화·드라마 콘텐츠에

정말 감사해요.”

화 사회로 급속히 진입 중인 우리나라

한글자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

SK텔레콤이 소셜벤처 투아트와 서

는 시각장애인과 저시력자를 위한 혁

June 2022

5


SR NEWS

SK텔레콤이 통화앱 T전화에 AI 기반 기능인 ‘보이스뷰’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음성을 텍스트로, 텔스트를 음성화해 음성 대화가 어려운 상황에서토 통화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사진 제공=SK텔레콤)

신적 기술과 서비스가 중요해지고 있 는 것이다.

판단했다.

화폐 인식 등과 같은 기능을 추가하

이제는 “아리아”라고 호출한 뒤 원

고 음성인식을 고도화해 자연어와 가

설리번플러스X누구는 보이지 않는

하는 기능만 말하면 된다. 협력은 여기

까운 수준으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접

데서 오는 어려움 극복에 기여한다는

서 끝나지 않았다. 지난해 10월부터는

근성 개선을 위해 이용자 인터뷰와 전

목표다.

SK텔레콤의 비전AI까지 적용, 얼굴인

문가 검증도 거친다. 이를 바탕으로 오

SK텔레콤과 투아트의 인연은 지난

식 성능도 개선했다. 설리번플러스가

는 8월에는 한층 더 개선된 서비스로

해 디지털 포용 공로자 포상 시상식

특정 인물을 기억하고 이름도 알려줄

나올 예정이다.

에서 시작됐다. 투아트는 국무총리상,

수 있을 정도로 기능이 향상됐다.

SK텔레콤의 이같은 활동은 사회적

SK텔레콤은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자

설리번플러스X누구는 올 초 세계적

약자를 돕는 ‘배리어 프리 AI’ 프로젝

리였다. SK텔레콤이 먼저 투아트에 관

권위의 ‘GSMA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

트의 일환으로 청각장애인을 위한 ‘보

심을 보였고 이어진 미팅에서 ‘누구’

의 ‘접근성·포용성을 위한 최고의 모

이스뷰’ 서비스도 있다. 보이스뷰는 AI

적용을 제안했다.

바일 사용 사례’로 뽑혀 수상을 하기

기술을 활용해 음성을 텍스트로 바꾸

도 했다.

고, 텍스트를 음성화해 음성 대화가

SK텔레콤은 2018년 출시된 설리번 플러스가 만족도 대비 이용자가 많지

SK텔레콤은 설리번플러스 이용자

않다는 점을 아쉬워했다. 약 3000명

확대를 위해 전문 강사를 기용, 시각장

정도밖에 사용하고 있지 않았던 것.

애인과 고령 저시력자를 대상으로 사

SK텔레콤은 휴대폰을 이용하면서

SK텔레콤은 중도 시각장애인들이 하

용법 강좌 활동을 펼친다. 또 자사 시

가장 기본적인 통화 서비스에서 소외

나씩 터치하면서 메뉴를 찾는 화면 읽

각장애인 고객을 대상으로 설리번플

된 이들을 청각장애인이라고 보고 AI

기 기능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러스를 알리는 캠페인도 추진한다.

를 활용해 청각장애인도 비장애인과

6

June 2022

어려운 상황에서도 원활히 통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이다.


SK텔레콤이 음성 AI ‘누구’를 시각보조 음성 안내 앱 설리번 플러스에 제공했다. (사진 제공=SK텔레콤 뉴스룸)

직접 통화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한

◆ 잃어버린 목소리, KT 인공지능 기술

을 지원하고 있다. 이는 AI 기반 개인

끝에 ‘보이스뷰’를 내놨다. 이 기능은 T

로 되찾다

화 합성 기술(P-TTS)과 음성-문자 자

전화 안드로이드 버전에서 추가됐으

#태어나자마자 청각을 잃었다. 그렇

며 현재는 청각·언어장애인만 이용할

게 48년을 살았다. 가장 갖고 싶은 건

개인화 음성합성기술은 딥러닝 기

수 있다.

목소리다. 가족들에게 꼭 하고 싶은

반 학습을 통해 사람의 목소리를 만

청각·언어 장애인 이용자가 상대방

말이 있다. 그러던 와중 목소리를 복

든다. 기존 음성합성기술은 한 문장이

의 전화를 보이스뷰로 받을 경우, T전

원해주는 KT의 ‘마음톡’을 알게됐다.

라도 본인 목소리 녹음이 필요했으나,

화가 발신자의 목소리를 텍스트로 변

동성 가족의 음성 데이터와 함께 성

KT는 2020년 국내 최초로 본인 목소

환해 통화 내용을 메신저 창에 전달한

별, 나이, 구강구조 등 개인의 특성을

리 학습 데이터 없이 목소리를 구현한

다. 발신자는 청각·언어 장애인 고객이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예상 목소리

다.

작성한 텍스트를 누구 음성으로 들을

를 만든다.

수 있다. SK텔레콤은 연내 청각장애인이 먼

“앞으로 하고 싶은 말 들려줄께, 사 랑해.”

저 전화를 걸 수 있는 발신 기능을 추

KT가 청력을 잃었거나 사고나 질병

가하고 상황에 맞는 추천 대화를 다양

등으로 후천적으로 목소리를 잃은 농

화할 계획이다.

인의 목소리를 만들어 주는 ‘마음톡’

동변환(STT)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구현할 목소리는 동성 가족의 동성 가족의 음성 데이터에 성별, 나이, 구 강구조 등 개인의 특성을 AI 엔진으로 분석해 참가자만의 특색 있는 목소리 를 만드는 것이다. 동성 가족 구성원들은 목소리 구현

June 2022

7


SR NEWS

을 위해 1000문장 가량을 녹음한다.

하는 상황에 이르게 되면 결국 완전히

인당 평균 6시간이 소요된다. KT는 가

목소리를 잃게 된다.

IPTV에서 제공하는 유아동 콘텐츠 ‘아이들나라’의 ‘책읽어주는TV’에 동

족의 목소리 데이터와 구강구조 데이

목소리 찾기는 KT가 2003년 시작

화책 추천 음성정보를 탑재, 책 제목과

터를 양 축으로 두고 목소리 모델링을

한 ‘소리찾기 사업’과 맞닿아 있다. 소

줄거리를 확인하고 자녀에게 들려줄

진행했다.

리찾기는 청각장애인들에게 인공와

동화책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용자들은 이렇게 만든 목소리를

우·인공중이·뇌간이식 등 수술을 지원

선택한 책은 음성검색 기능을 강화

마음톡 앱을 통해 일상 생활에서 의사

하고, 수술 후 재활 프로그램인 ‘KT꿈

한 ‘U+tv 리모콘’으로 재생하면 된다.

소통 시에 활용할 수 있다. 이용자가

품교실’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리모콘에 인공지능(AI) 음성 서비스를

KT의 마음톡 앱에 텍스트를 입력하면

2010년부터는 연세의료원과 손잡고

제공하는 ‘클로바 검색’ 버튼을 누른

이 앱이 해당 이용자의 목소리로 읽어

인공와우 수술, 뇌간 이식 등의 필요한

뒤 “(책이름) 보여줘”라고 말하면 ‘책읽

준다.

수술도 지원하고 있다. 평창동계올림

어주는TV’의 음성 도서 콘텐츠가 재

텍스트를 음성으로 변환하는 과정

픽 봅슬레이 은메달리스트 김동현 선

생된다.

에서 KT의 그래픽처리장치(GPU) 클

수를 포함해 200여 명의 수혜자가 인

‘내책을소개합니다(내책소)’ 캠페인

라우드가 수천만 번의 연산을 거치는

공와우 수술비를 지원받았고, 청각재

을 통해 일반인 음성으로 책을 소개

데 연산 시간은 1초 내외로 체감 지연

활 지원을 포함하면 20년여 간 이어져

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시각장애인

이 없어 타인과 실시간으로 대화할 수

온 KT 소리찾기 사업의 전체 수혜자

부모가 아이에게 더 많은 책을 보여줄

있다.

는 2만1000여 명이다.

수 있도록 일반인을 상대로 도서 정보

자주 사용하는 문장은 저장해뒀다

를 확보하면서 음성안내까지 함께할

가 필요할 때 즉시 재생 버튼만 누르

◆ LGU+ “보이지 않지만…내 아이 책

면 상대방에게 음성을 전할 수 있다.

음성듣고 골라요”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시각장애인 부모는 아이들나라에

음성 및 영상통화도 가능하며, 음성통

#아이를 위한 영상 콘텐츠가 다양

있는 책을 음성 정보로 확인하는 것은

화 도중 끊김 없이 영상통화로 전환할

하게 나오고 있지만 그럴 수가 없다.

물론 책 해설 정보를 들으면서 아이와

수도 있다.

눈이 보이지 않아 손끝으로만 아이를

교감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최근 KT는 이 기술을 이용해 루게

느낄 수 있는 엄마이기 때문이다. 책을

해 7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한 이 이벤

릭병 환자 8명의 목소리를 복원했다.

읽어 주는 것은 점자가 있어야만 가능

트를 통해 총 381개의 음성정보를 확

상태 악화에 따라 기도 절개술 이후에

하다. 나이에 맞는 좋은 책을 소개해

보했다.

도 본인의 목소리를 계속해서 가족들

주고 싶지만 쉽지가 않다. 무럭무럭 커

“아이들나라에 많은 책이 있지만 저

이 들을 수 있도록 마음톡 앱으로 제

가는 아이와 함께 공감할 수 있었으면

는 뭐가 있는지, 어떻게 쓸 수 있는지

공했다.

하는 바람이다.

몰랐어요. 지금은 AI음성 검색으로 쉽

루게릭병은 운동 세포가 파괴돼 신

LG유플러스가 시각장애인 부모가

게 책을 볼 수 있어요. 아이에게 책을

체 근육이 약화됨에 따라 여러 증상

아이에게 다양한 동화책을 소개하고

골라주기 힘들었는데 내책소 덕에 이

이 나타날 수 있는데, 혀의 근육이 약

함께 소통할 수 있도록 음성 정보로

젠 좋아요.”

해질 경우 분명한 발음이 점차 어려워

동화책을 추천하는 서비스를 실시하

지며 마비가 진행돼 기도를 절개해야

고 있다.

8

June 2022

최근에는 청각장애인의 미디어 접 근성 확대를 위해 영화, 드라마 주문


LG유플러스가 시각장애인 부모를 위해 아이들나라의 ‘책읽어주는TV’에 음성정보를 탑재했다. (사진=LG유플러스 유튜브 캡처)

형비디오(VOD)에 한글 자막을 입히는

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자막 서비스를

전문 수어 상담사와 소통할 수 있다.

활동도 하고 있다. 기존에는 실시간 방

확대할 방침이다.

SNS 메신저 앱을 통해서도 저문 상담

송에만 자막·수어 등을 적용해 콘텐츠 이용에 한계가 있었다.

청각장애인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한 상담 서비스도 확대했다.

사와 마주보고 수어로 대화를 나눌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VOD 한글 자막 서

기존에는 채팅을 통한 상담을 제공

LG유플러스는 장애인의 미디어 접

비스를 위해 자막 제작에도 직접 참

했다면 장애인들의 선택권을 확대하

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간 방송에

여했다. 현재 한글 자막이 제공되는

고 보다 직관적인 상담을 제공하기 위

제공되는 한글 자막의 크기와 색상을

콘텐츠는 ▲싱크홀 ▲인질 ▲기적 ▲

해 수어로 안내하는 서비스를 추가했

변경할 수 있는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

킹메이커 등 인기 영화 및 한국 드라

다.

다. 시각장애인을 위해 채널 변경이나

마 150여편이다. LG유플러스는 향후

수어 상담을 원하는 청각장애인 고

메뉴 화면, 프로그램 정보 등을 음성

U+tv에서 새롭게 제공하는 인기 영

객은 영상전화기나 휴대폰 영상통화

으로 안내하는 기술도 개발할 계획이

화·드라마 VOD에 한글 자막을 기본적

앱을 통해 LG유플러스 고객센터 내

다.

June 2022

9


NEXT GENERATION LEADERS 최태원 SK그룹 회장

新기업가정신 실천으로 기업 ‘꼰대’ 아닌 ‘따뜻한 동반자’로 기업 가 정 신

“신

장으로 활동하며

실천을 통해

소통 과정에서 크

기업 이미지가 꼰대

게 와닿은 문제점

가 아닌 따뜻한 동

은 기업과 국민간

반자, 합리적인 해결

인식의 차이가 크

사, 유연한 트렌드세

다 는 것”이라 며

터, 경청하는 혁신가

“국민들은 속칭 반

로 변모하면 국민들

기업정서가 팽배

이 기업의 노력과 변

하다. 이 차이를 줄

화에 대해 인정해 줄

이기 위해 기업들

것이다”

이 실천할 수 있는

24일 최태원 대한

아이템을 지속적

상공회의소 회장이

으로 발굴하겠다”

신기업가정신이 필요

고 약속했다.

한 이유에 대해 강조 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최태원 회장의

최 회장은 “신기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8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정책 세미나’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업가정신을 실천 하다보면 우리 사

주도로 대한상의는 ‘신기업가정신’을 발

라 할 수 없다”면서 “기업이 이러한 문

회에 자리 잡은 반기업정서가 사라지고

표했다.

제를 함께 풀기 위해 동참하겠다는 자

국민의 신뢰가 계속 증대되서 기업들

최 회장은 “우리가 앞으로 만들어야

세가 중요하다고 생각해 이러한 의미를

이 국민들로부터 박수 받는날이 오리라

하는 기업가정신은 사회 요구에 부응해

담은 신기업가정신 선언문을 만들었다”

기대된다”면서 “그러면 기업인들이 경

기업이 변화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고 밝혔다.

제 사회 등 각 분야에서 할 수 있는 것

혁신으로 풀어나가는 것”이라며 “사회

그는 “선언문 구성을 위해 문구 하나

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공헌활동 중요하지만 앞으로는 기업이

하나를 위해 토의와 의견을 거쳤다”면

최 회장의 주도로 경제계는 신기업가정

돈 버는 것을 그걸로만 대신할 수 없다”

서 “이윤 창출이라는 기업의 과거 역할

신 확산을 위해 ERT(Entrepreneurship

고 말했다.

을 넘어 주주 협력사 등 기업을 둘러싼

Round Table; 신기업가정신협의회) 실

모든 이해관계자와 함께 발전할 수 있

천기구를 출범시켰다. 이날 공동선언에

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참여 서명한 기업이 초대 위원 역할을

최 회장은 “기후변화, 사회 양극화, 공 급망 재편, 코로나19 발생 이후 사회적 문제 등 전부 정부에 맡긴 채 해결해달

10

June 2022

최 회장은 “지난 1년간 대한상의 회

맡는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정의선, 바이든 만나 “美에 50억불 추가 투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22일 오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환담을 갖고 기자단을 대상으로 스피치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 제공=현대자동차)

의선 현대자 동차그룹 회장이

지 50억 달러를 추가로 투자해 로보틱

립 노력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5월 22일 미국에 50억 달러(6조

스,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자율주행,

또 “2030년까지 미국에서 40∼50%를

300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에 나서기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기술 분야에서

친환경차(ZEV)로 판매하기로 한 바이

로 했다. 이날 발표한 투자계획까지 포

미국 기업과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

든정부의 목표를 달성할 준비가 돼있

함하면 현대차그룹은 100억 달러가 넘

고 말했다.

다”고 언급했다.

는 규모를 미국에 투자하게 된다.

이어 “이를 통해 우리 고객들에게 더

정 회장은 면담 기회를 준 바이든 대

정 회장은 이날 서울 그랜드하얏트호

많은 편의와 안전을 제공하는 회사로

통령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면서 그간

텔에서 방한 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모두 합하

미국 시장에서 쌓아온 현대차그룹의

령과 면담을 갖고 영어 연설을 통해 이

면 우리의 새로운 미국 투자액이 100억

신뢰를 강조하기도 했다.

같이 밝혔다.

달러가 넘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연설은 미국 백악관의 공식 유 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은 2025년까

정 회장은 “방한 중 저와 만나는 시

정 회장은 “이 같은 투자를 통해 현

간을 마련해준 바이든 대통령에게 매

대차그룹은 미국 고객들에게 혁신제품

우 감사하다”며 “정말 영광”이라고 말

과 솔루션을 제공하고 글로벌 탄소중

했다. 아울러 “현대차그룹은 미국에서

June 2022

11


NEXT GENERATION LEADERS

40년 가까이 10만명이 넘는 일자리를

란히 대화를 나누는 가운데 바이든 대

현대차그룹은 앞서 지난해 3월 미국

제공하면서 자랑스러운 기업시민이 돼

통령이 정 회장의 어깨에 손을 올리며

내 제품 경쟁력 강화 및 생산설비 향상

왔다”고 강조했다.

친근함을 표현하는 장면이 눈에 띄기

과 전기차, 수소, 도심항공, 로보틱스,

도 했다.

자율주행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총

전날 발표한 조지아주 전기차 전용 공장 건설 계획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특히 이날 면담에서는 과거 만남에

74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다.

대한 대화도 오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를 감안하면 전기차 전용공장 등에

정 회장은 “어제(21일) 우리는 전기

2013년 방한 당시 정 회장을 만났으며

대한 투자에 별도로 자율주행·로보틱

차 전용공장과 배터리셀 공장을 건설

정 회장이 찍은 사진을 보내줘 기뻤다

스 등 미래 성장동력 분야까지 합쳐 이

하기 위해 55억 달러 규모로 조지아주

는 일화를 소개했다고 현대차 측이 전

번에 밝힌 투자액은 훨씬 늘어난 규모

에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며 “미국에

했다.

다.

표했다.

짓는 첫 전기차 전용공장이 될 것”이라

바이든 대통령은 부통령 시절인

이번 투자가 이뤄지면 미국뿐만 아니

2013년 방한해 박근혜 당시 대통령을

라 국내 산업 생태계에도 긍정적인 효

그러면서 “조지아의 새 공장에서 미

만난 이후 연세대 체육관에서 연설행

과를 미치는 ‘제2의 앨라배마’ 효과가

국 고객들을 위한 고품질의 전기차를

사를 가졌고 이 자리에는 당시 부회장

나타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기대다. 현

생산함으로써 우리가 미국 전기차 시

이었던 정 회장도 참석해 만난 바 있다.

대차그룹은 지난 18일 국내 전기차 분

장을 이끄는 리더가 되도록 해줄 것이

한편 현대차그룹은 미국 조지아주에

야에는 2030년까지 21조원을 투자해

6조3000억원 규모를 투자해 전기차 전

국내에서 144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하

이날 양측의 면담은 당초 예정시간

용 생산 거점을 마련한다고 지난 21일

겠다고 발표했다.

을 훌쩍 넘겨 진행되는 등 각별한 분위

밝혔다. 이어 이날 정 회장이 발표한 투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그동안 현대차

기가 조성됐다. 만남은 당초 10여분 정

자계획까지 합하면 2025년까지 현대차

그룹의 해외 투자는 현지 브랜드 가치

도로 예정되어 있었지만 환담과 언론

그룹의 미국 투자액은 약 13조원 규모

를 향상시키고 수요를 증가시켰으며 그

영어 연설, 추가 환담 등으로 이어지면

가 된다.

결과가 국내 생산과 수출 증가, 국내 부

고 밝혔다.

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서 총 50분가량으로 늘어난 가운데 진

2025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조지

품산업의 활성화 등으로 이어지는 선

아에 연간 30만대 규모의 전기차를 생

순환 성장구조를 형성해왔다”며 “완성

바이든 대통령과 정 회장은 이날 밝

산할 수 있는 완성차 공장을 새로 설립

차 및 신사업 관련 해외 현지 투자는

은 표정을 띠고 연설장소로 함께 이동

하게 된다. 아울러 신설 전기차 공장 인

국내 광범위한 연관산업의 성장은 물

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나타냈

근에 배터리셀 공장을 건설해 안정적

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이라

다. 또 연설을 마친 뒤 퇴장하면서도 나

인 배터리 공급망도 갖추기로 했다.

고 밝혔다.

행됐다고 현대차 측은 전했다.

12

June 2022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국내 산업계에 활력”… 신동빈 회장, 롯데 37조 ‘통큰 투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왼쪽)이 롯데케미칼 _에브리 스텝 포 그린(Every Step for Green)_ 전시를 찾았다. (사진 제공=롯데지주)

도 대폭 늘릴 계획이다.

제 활성화와 신규 사업 추진으로

헬스 앤 웰니스 부문에서 바이오 의

국내 산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약품 CDMO 사업 진출을 준비 중인 롯

롯데는 시설 투자를 통해 연간 충전

37조원에 달하는 ‘통 큰 투자’에 나서기

데는 해외 공장 인수에 이어 1조 원 규

기 생산량을 1만대 이상 규모로 확대

로 했다.

모의 국내 공장 신설을 추진한다.

한다. 롯데렌탈도 8조원 규모의 전기차

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역 경

롯데지주는 신성장 테마인 헬스 앤

모빌리티 부문은 올해 실증 비행이

웰니스(Health&Wellness)·모빌리티

목표인 UAM(도심항공교통)과 전기차

(Mobility)·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충전 인프라 중심으로 투자한다.

충전스테이션 설치 등 충전 인프라 사 업도 본격화한다.

24만대를 도입하며 전기차 생태계 활 성화에 힘을 쏟는다. 화학 사업군은 지속가능성 부문에

부문을 포함해 화학·식품·인프라 등 핵

UAM 사업은 그룹이 보유한 오프라

대한 투자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

심 산업군에 5년간 총 37조원을 집중

인 거점을 기반으로 지상과 항공을 연

다. 먼저 롯데케미칼은 5년간 수소 사

투자할 것이라고 5월 24일 발표했다.

계한 국내 교통 인프라 구축에 힘을 보

업과 전지소재 사업에 1조6000억 원

탠다.

이상을 투자한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위축됐던 유통 관광 산업 역량 강화를 위한 시설 투자

유통·호텔 등 운영 점포와 연계 복합

국내 수소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국

June 2022

13


NEXT GENERATION LEADERS

내외 전략적 파트너와 연내 합작사를

2026년까지 국내 스타트업 투자를

다. 롯데백화점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설립하며 수소 충전소 사업과 발전 사

3600억원 규모로 확대한다.

인천 송도 등에서 고용 유발 효과가 높

업을 추진하며 배터리 전해액, 차세대

롯데벤처스 엘캠프(스타트업 육성

은 대규모 복합몰 개발을 추진하며, 본

및 투자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푸드테

점·잠실점 등 핵심 지점의 리뉴얼을 차

자원 선순환 트렌드에 발맞춰 리사

크(미래식단)·헬스케어 등 국민 건광과

례로 실시한다.

이클과 바이오 플라스틱 사업 분야에

관련된 전문 분야로도 투자 영역을 넓

서 2030년까지 1조 원을 투자해 친환

힌다.

ESS 사업에 투자하고 있다.

경 리사이클 제품 100만t을 생산할 계 획이다.

롯데벤처스는 베트남·일본 등 글로 벌 벤처캐피탈 진출을 통해 축적된 인

롯데마트는 1조 원을 투자해 제타플 렉스, 맥스, 보틀벙커 등 새로운 쇼핑 문화를 선도하는 특화 매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화학 사업군은 7조8000억 원을

프라와 경험 자산을 국내 스타트업들

호텔 사업군은 관광 인프라 핵심 시

투자해 고부가 스페셜티 사업과 범용

에게 제공해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한

설인 호텔과 면세점 시설에 2조3000억

석화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설비 투

다. 롯데벤처스 엘캠프를 거친 152개

원을 투자해 해외 관광객 유치에 나선

자와 생산 증설에도 나선다. 이를 통해

국내 스타트업들의 기업가치(5월 기준)

다. 식품 사업군도 와인과 위스키를 중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

는 1조 6000억원으로 엘캠프 지원 전

심으로 성장하는 포트폴리오를 확대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대비 3.7배 성장했다.

고 대체육, 건강기능식품 등 미래 먹거

롯데는 국내 스타트업 지원과 투

유통 사업군은 8조1000억 원을 투

자에도 공을 들인다. 롯데벤처스는

자해 상권 발전 및 고용 창출에 앞장선

14

June 2022

리와 신제품 개발 등에 총 2조1000억 원을 투자한다.


구자은 LS그룹 회장

‘양손잡이 경영’ 본격화…석달간 전국 현장경영 자은 LS그룹 회장이

는 “청주사업장은 다포스포

주력 사업과 신사업의

럼에서 인정한 국내 두 번째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양손

‘세계등대공장(Lighthouse

잡이 경영’ 본격화에 나섰다.

Factory)’이라는 자부심으로

구 회장은 약 3개월간 국내

선진화 된 대한민국 제조 공

주요 계열사 현장 경영을 실

정의 랜드마크 역할을 해달

시한다.

라”고 당부했다.

L S그룹은 올해 취임한 구 회장과 ㈜LS 명노현 대 표이사가 최근 코로나19 엔 데믹 상황으로 전환되면서

LS그룹 회장의 현장경영 구자은 LS그룹 회장(가운데)과 ㈜LS 명노현 사장(왼쪽 두번째)이 LS일렉트릭 청주 사업장에서 세계등대공장으로 선정된 스마트공장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 제공=LS그룹)

은 창립 이후 주력 및 신사 업을 더욱 강화하고 산업 현 장의 혁신을 촉진시키기 위

본격적으로 그룹 내 사업을 챙기기 위

주사업장, LS전선의 자회사 지앤피우

해 초대 회장 시절부터 이어 온 전통이

해 5~7월 석달에 걸쳐 충청·경상·전라

드, 세종전선 등 충청권에 위치한 사업

다. 구자은 회장은 전임 회장들에 비해

권 전국 14곳의 자회사·손자회사 사업

장들을 방문했다.

현장 방문 횟수와 기간 등을 대폭 확대

장을 방문하는 현장경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토리컴은 귀금 속 리사 이클링 (Recycling) 분야 국내 1위 기업이다.

할 계획이다. 양손잡이 경영 실천을 통 한 사업가치 극대화와 그룹의 제2의 도

구 회장은 지난 4월, 5월에도 LS전선

구 회장과 명 사장은 사업 현황에 대

의 자회사인 GL마린의 해저 전력 케이

한 보고를 받고 귀금속 추출 생산 라인

구 회장은 지난 1월 취임사에서 “한

블 전용 포설선 ‘GL2030’의 취항식에

을 돌아본 후 “향후 부가가치가 높은

손에는 전기·전력·소재 등의 앞선 기술

참여하고, 군포시에 설립된 전기차 부

반도체 소재, 전기·전자용 소재의 비중

력을 다른 한 손에는 AI·빅데이터·IoT

품 전용 공장인 LS EV코리아 공장 준

을 더욱 높여, LS니꼬동제련과 토리컴

등 미래 선행 기술들을 기민하게 준비

공식에도 참여하는 등 그룹의 미래 먹

이 첨단 산업 분야 종합 소재 기업으로

해서 고객중심 가치의 솔루션을 균형

거리를 직접 챙겼다.

발전하도록 힘 써달라”고 말했다.

있게 제공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을

약을 향한 의지다.

LS그룹은 “(구 회장이) 그룹의 미래

이어 구 회장은 LS일렉트릭 천안과

강조했다. 향후 구 회장은 6월에는 경상

성장동력과 주력 사업 분야 현장을 직

청주사업장을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

권에 위치한 LS전선 구미·인동사업장,

접 둘러보고 현안에 대한 보고를 받으

했다.

LS일렉트릭의 자회사 LS메카피온·LS

며 임직원들을 격려하는 한편, 그룹의

구 회장은 “LS일렉트릭 천안사업

메탈, LS니꼬동제련 온산제련소 등을

미래 경쟁력을 제고하고 지속성장을 위

장은 우리나라 기업들에 스마트팩토

방문한다. 7월에는 전라권에 있는 LS엠

한 해법 모색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리 관련 하드웨어와 솔루션을 제공하

트론, LS전선 자회사 가온전선 등을 차

구 회장과 명 사장은 우선 충남 아산

는 핵심 거점으로, 향후 로봇 사업 등

례로 방문하고, 이후 국내뿐만 아니라

에 위치한 LS니꼬동제련의 자회사 토

을 접목해 자동화 분야 세계적인 기업

해외 사업장을 둘러보며 글로벌 사업

리컴을 시작으로 LS일렉트릭 천안·청

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그

현황도 점검할 계획이다.

June 2022

15


NEXT GENERATION LEADERS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정용진 부회장, ‘신세계 유니버스’ 20조 투자 세계그룹이 디지털

자산개발은 신세계프라

대전환을 통한 ‘신세

퍼티가 주도한다. 신세계프

계 유니버스’ 구축과 그룹의

라퍼티는 현재 사업을 진행

지속 성장을 위해 향후 5년

중인 화성 테마파크 사업과

간 20조원을 투자한다.

복합 개발 사업을 중심으로

신세계그룹은 그룹 미래

향후 5년 간 4조원을 투입

성장을 위해 ▲오프라인 유

한다.

통 사업 확대 ▲온라인 비

신세계그룹은 화성 테마

즈니스 증진 ▲자산 개발

파크 개발을 통해 약 70조

▲신규 사업을 4대 테마로

원에 이르는 생산 및 부가가

삼고 이 부문에 투자를 집

치 유발 효과를 창출할 것

중한다고 발표했다.

으로 예상한다. 이를 통해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

11만명의 직·간접 고용 효

장은 고객이 온·오프라인을

과가 발생해 지역 경제에

자유롭게 넘나들며 신세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

안에서 모든 쇼핑을 해결하

된다.

는 ‘신세계 유니버스’를 구축 할 방침인데 이 일환의 투

신세계그룹은 이 밖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자로 풀이된다.

헬스케어와 콘텐츠 사업 등 그룹의 지속 성장을 이끌

먼저 오프라인 사업 확대를 위해

투자에도 적극 나선다.

신규 사업 발굴에도 2조원을 투자해 그

11조원을 투자한다. 신세계백화점이 신

지난해 이베이와 W컨셉 인수에 대규

룹 역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세계그

규 출점과 기존점 경쟁력 확대를 위해

모 투자를 진행한 신세계그룹은 이를

룹은 유통업이 다른 산업에 비해 고용

3조9000억을 쏟아붓고, 이마트도 트레

기반으로 향후 온라인 사업에서의 주도

유발 효과가 상대적으로 큰 만큼 일자

이더스 출점과 기존점 리뉴얼에 1조원

권 확대를 위한 추가 투자에 집중할 계

리 창출 효과도 클 것으로 본다.

을 투입할 계획이다.

획이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앞으로 5년이

신세계 프라퍼티도 현재 공사가 진행

이를 위해 물류 경쟁력 강화 물류 센

신세계그룹의 성장 기반을 확고히 하고,

중인 스타필드 수원을 필두로, 스타필

터 확대와 시스템 개발 등에 집중 투자

미래 성장을 위한 디딤돌을 놓기 위한

드 창원과 스타필드 청라 등 신규 점포

한다.

매우 중대한 시기”라며 “새로운 경쟁 환

출점을 위해 2조2000억원을 새롭게 투 자할 방침이다. 온라인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추가

16

June 2022

아울러 신사업 개발 및 생산 설비 확

경에서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초격차

대에도 역량을 집중하는 등 이 분야에

를 달성해 대규모 투자로 그룹 핵심 역

모두 3조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효성 조현준 회장, 한국능률협회 ‘한국의 경영자상’ 수상

서울 그랜드하얏호텔에서 상패를 수여 받은 한국의 경영자 수상자들. 왼쪽부터 김기남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이봉서 한 국능률협회 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한현옥 클리오 사장, 김창수 에프앤에프 회장

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5월 27일

우 영광스럽고 뜻깊다”며 “임직원들이

한국능률협회가 수여하는 ‘제

함께 노력해준 결과라고 생각한다. 더욱

조 회장은 창업주 조홍제 회장 때부

52회 한국의 경영자상’을 받았다.

더 훌륭한 경영자가 되기 위해 최선을

터 이어온 숭덕광업(높은 덕과 큰 사업)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과 자강불식(쉬지 않고 노력함)의 경영

한국의 경영자상은 그 해의 국내 경 제 발전을 이끈 경영자에게 수여하는

이라고 말했다.

조 회장은 시상식에 이어 열린 대담

철학을 마음에 새겨, 덕으로 사업을 번

에서 효성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창하게 하고, 끊임 없는 자기 자신의 개

한국능률협회는 “조 회장이 스판덱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1971년 국내 최

발을 위해 노력하는 자세로 경영에 임

스, 타이어코드 등 글로벌 1위 제품의

초의 민간기술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기

하고 있다고 말했다.

초격차를 확대하고 신사업 투자를 통해

술과 품질 중심의 경영DNA 때문이라

미래 성장기반을 확보한 공로로 수상자

고 설명했다.

국내 최고 권위의 상이다.

로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조 회장은 “임직원 80%가 엔지

또한 격변하는 세계 정세에 민첩하고 빠르게 대응하는 에자일(Agile, 민첩한) 경영을 강조하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서 조 회장은 “가장 존

니어 출신으로 매일 기술을 이야기하

조 회장은 올 초 신년사에서도 “새 낫

경하는 경영자인 부친 조석래 명예회장

고, 기술에 대해 토론하는 것이 효성의

같은 발톱을 세운 호랑이와 같이 민첩

이 지난 1994년 한국의 경영자상을 수

문화다. 이런 문화를 더욱 보존하고 발

한 조직으로 효성의 미래를 열어가자”

상한 데 이어 2대째 수상하게 되어 매

전시켜 나갈 수 있는 환경을 이어갈 것”

고 밝힌 바 있다.

June 2022

17


COVER STORY 윤석열 제20대 대한민국 대통령

尹정부 출범 윤석열 대통령이 5월 10일 제20대 대통령으로 취임해 5년 임기를 시작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사 를 통해 “자유, 인권, 공정, 연대의 가치를 기반으로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 국제사회에서 책 임을 다하고 존경받는 나라를 위대한 국민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모 든 국민이 나라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모두가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도약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18

June 2022


자유민주주의·시장경제로 국민이 주인인 나라 재건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국회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돌출 무대로 나와 취임선서와 취임사를 하고 있다.

다”고 천명했다.

열 대통령은 5월 10일 국회 본관

윤 대통령은 전 세계가 겪고 있는 공

제를 해결해야 하는 정치는 이른바 민

앞 광장에서 열린 20대 대통령 취임식

통의 위기가 반지성주의가 부른 민주

주주의 위기로 인해 제 기능을 하지 못

에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를

주의의 위기에서 비롯됐다고 진단했다.

하고 있다”고 했다.

기반으로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만들

그는 “전 세계는 팬데믹 위기, 교역질서

윤 대통령은 해결책으로 합리주의와

겠다고 밝혔다. 양극화와 사회 갈등은

의 변화와 공급망의 재편, 기후변화, 식

지성주의를 제시했다. 그는 “가장 큰 원

과학기술과 혁신으로 성장을 이뤄 해

량과 에너지 위기, 분쟁의 평화적 해결

인으로 지목되는 것이 바로 반지성주

결하겠다고 말했다. 대화를 통한 북핵

의 후퇴 등 어느 한 나라가 독자적으

의”라며 “견해가 다른 사람들이 조정

문제 해결 의지도 다졌다.

로, 또는 몇몇 나라만 참여해서 해결하

하고 타협하기 위해선 과학과 진실이

기 어려운 난제들에 직면해 있다”고 지

전제돼야 한다. 그것이 민주주의를 지

적했다.

탱하는 합리주의와 지성주의”라고 강

석열 정부의 막이 올랐다. 윤석

윤 대통령은 취임사를 통해 “저는 이 나라를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흔들리고 와해되고 있다”며 “이러한 문

체제를 기반으로 국민이 진정한 주인

이어 “또 우리나라를 비롯한 많은

인 나라로 재건하고 국제사회에서 책

나라들이 국내적으로 초저성장과 대

이어 “국가 간, 국가 내부의 지나친

임과 역할을 다하는 나라로 만들어야

규모 실업, 양극화 심화와 다양한 사회

집단적 갈등에 의해 진실이 왜곡되고

하는 시대적 소명을 갖고 이 자리에 섰

적 갈등으로 인해 공동체의 결속력이

다수의 힘으로 상대 의견을 억압하는

조했다.

June 2022

19


COVER STORY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반지성주의가 민주주의를 위기에 빠뜨

다. 그러면서 “역사를 돌이켜보면 자유

조했다. 윤 대통령은 “자유가 유린되거

리고 민주주의에 대한 믿음을 해치고

로운 정치적 권리, 자유로운 시장이 숨

나 자유 시민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다

있다”고 말했다.

쉬고 있던 곳에 번영과 풍요가 꽃피었

면 모든 자유 시민은 연대해서 도와야

다”라고 강조했다.

한다”며 “모든 세계 시민이 자유 시민

이어 “이 순간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 는 책임을 부여받은 것을 감사한 마음

이어 “번영과 풍요, 경제적 성장은

으로 연대해 돕고, 모두가 공정한 규칙

으로 받아들이고 위대한 국민과 함께

바로 자유의 확대”라며 “자유는 보편

을 지키고 연대와 박애의 정신을 가져

당당하게 헤쳐나갈 수 있다 확신한다”

적 가치로 모든 구성원이 자유 시민이

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며 “또 세계 시민과 힘을 합쳐 국내외

돼야 하고 개인의 자유가 침해되는 걸

윤 대통령은 양극화와 사회 갈등 문

적인 위기와 난제들을 해결해 나갈 수

방치한다면 우리 공동체 구성원 모두

제는 과학기술에 기반한 성장을 통해

있다고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의 자유마저 위협받게 된다”라고 했다.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자유’ 가치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자유는 결코 승자독식이 아

윤 대통령은 “우리나라는 지나친 양

“세계적 어려움을 해결해 나가기 위해

니다. 자유 시민이 되기 위해 일정 수

극화와 사회 갈등이 자유와 민주주의

선 보편적 가치 공유가 매우 중요한데,

준의 경제적 기초, 공정한 교육과 문화

를 위협할 뿐 아니라 사회 발전의 발목

그것은 바로 ‘자유’”라며 “우리는 자유

의 접근 기회가 보장돼야 한다”라고 강

을 잡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 문

의 가치를 제대로, 정확하게 인식하고

조했다.

제를 도약과 빠른 성장을 이룩하지 않

자유의 가치를 재발견해야 한다”고 했

20

June 2022

윤 대통령은 자유 시민의 연대도 강

고는 해결하기 어렵다”며 “빠른 성장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서 이웅열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왼쪽부터)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박수를 치고 있다.

과정에서 많은 국민이 새로운 기회를

북한 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가치를 존중하는 국제사회와의 연대에

찾을 수 있고, 사회 이동성을 제고함으

북한과 대화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의해 보장이 된다”고 봤다. 이어 “일시

로써 양극화와 갈등의 근원을 제거할

윤 대통령은 “북한의 핵 개발에 대해서

적으로 전쟁을 회피하는 취약한 평화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약과

도 그 평화적 해결을 위해 대화의 문을

가 아니라 자유와 번영을 꽃피우는 지

빠른 성장은 오로지 과학과 기술, 그리

열어놓겠다”며 “북한이 핵 개발을 중

속 가능한 평화를 추구해야 한다”고도

고 혁신에 의해서만 이뤄낼 수 있다”고

단하고 실질적인 비핵화로 전환한다면

강조했다.

강조했다.

국제사회와 협력하여 북한 경제와 북

이어 “과학과 기술, 그리고 혁신은

한 주민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

◆ 총수들 尹취임식 대거 출동…6개

우리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우리

할 수 있는 담대한 계획을 준비하겠다”

경제단체장도 참석

의 자유를 확대하며, 우리의 존엄한 삶

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식에는 국내

을 지속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과학

윤 대통령은 “북한의 비핵화는 한반

과 기술, 혁신은 우리나라 혼자만의 노

도에 지속 가능한 평화를 가져올 뿐 아

대통령 취임식에 대기업 총수들이

력으로 달성하기 어렵다. 자유와 창의

니라 아시아와 전 세계의 평화와 번영

초청된 것은 2013년 박근혜 전 대통령

를 존중함으로써 과학 기술의 진보와

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북핵 문제

취임식 이후 9년 만이다. 박 전 대통령

혁신을 이뤄낸 많은 나라들과 협력하

해결의 필요성을 거듭 언급했다.

의 취임식에는 4대 그룹 총수 중 정몽

고 연대해야 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평화는 자유와 인권의

주요 대기업 총수들이 대거 참석했다.

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과 고(故)

June 2022

21


COVER STORY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0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외빈 초청 만찬에 입장하고 있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참석했다. 이보다 앞서 2008년 이명박 전 대통 령 취임식에서도 주요 기업인들이 여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

박정원 회장도 취임식장에 얼굴을 비

견기업연합회 회장 등이 6개 단체장들

쳤고 42위인 이웅열 코오롱그룹 명예

이 배석했다.

회장도 참석자에 이름을 올렸다.

럿 초청됐다. 고 이건희 삼성 회장을 비

또 주요 대기업 총수들로는 이재용

롯해 최태원 SK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 尹대통령, 5대그룹 총수와 만찬…재

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와 달리 문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

계 “국정 운영 주요 파트너 인식” 해석

재인 전 대통령의 취임식에는 재계 인

데그룹 회장 등 5대 그룹 총수들이 초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첫날인 10일

사들이 별도로 참석하지 않았다.

청돼 참석했다. 여기에 최정우 포스코

취임식에 이어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이번 윤 대통령의 취임식에서는 과

그룹 회장,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 정

진행된 만찬 행사에도 재계 주요 인사

거보다 많은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윤

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구현모 KT

들을 초청해 소통을 이어갔다.

석열 정부는 주요 경제단체장들 외에

대표, 최수연 네이버 대표, 조원태 한진

재계 총수들이 취임식 외빈 만찬에

도 재계 서열 15위 정도의 대기업 총수

그룹 회장, 김성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초청 받은 것은 이례적이다. 경제 분야

들을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등도 초청돼 참석했다.

국정 목표로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경제단체장으로는 최태원 대한상공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허창수 GS그

역동적 경제’를 선정한만큼 재계를 동

회의소 회장과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

룹 명예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등은

반 성장을 위한 ‘파트너’로 인정했다는

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

경제단체장 자격으로도 참석했다.

평가다.

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22

June 2022

이와 함께 재계 16위인 두산그룹의

외빈 만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0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외 빈 초청 만찬에 참석해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0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 령 외빈 초청 만찬에서 애국가 연주를 듣고 있다.

회장, 최태원(대한상공회의소 회장) SK

UAE 아부다비 행정청장, 베트남N&G

업 역량 확대를 위해 정부가 규제를 빠

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

그룹 회장 등과 함께했다.

르게 완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 그룹 회장 등 5대 그룹 총수들이 함께 했다.

만찬 자리에서도 윤 대통령은 다시 한번 경제에 대해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국내외 귀빈 여러분 우

반도체·인공지능(AI)·배터리 등 첨 단 산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 의지도 드 러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도 참석했다.

리는 경제와 안보가 하나 되는 경제 안

윤 대통령은 이날 만찬에서 “첨단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허창

보의 시대에 살고 있다”며 “더욱 자유

기술 공급망 복원과 같은 글로벌 현안

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구자열 한

롭고 개방된 글로벌 경제 안보 질서를

에서 더욱 실천적인 협력을 강구해나

국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가겠다”며 “이달 말로 예정된 조 바이

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윤 대통령은 “자유와 인권의 가치에

든 대통령의 방한은 새로운 글로벌 전

회장 등 경제단체장들도 참석했다. 윤

기반한 보편적 국제 규범을 적극 지지

략 공조의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

대통령은 이날 처음으로 5대 그룹 총

하고 수호하는 글로벌 리더 국가로서

다”고 말했다.

수와 회동했다. 윤 대통령은 당선 이후

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 대기업 임원은 “만찬 행사는 새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여러 차례 만

오전에 진행된 취임식에서도 윤 대

대통령과 재계 총수들의 첫 만남이다.

났으나 다른 기업 총수와 회동한 것은

통령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

이날 인사를 나눈 뒤 향후 주요 그룹

만찬 자리가 최초다.

제를 기반으로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생산라인 방문 등 다양한 형태의 회동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취임사에서 윤

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만찬장

대통령은 ‘자유’를 35번이나 언급했다.

에서 구체적인 논의가 어렵더라도 총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과 허창수 전 국경제인연합회장은 박병석 국회의장 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같은 테이

재계는 자유를 강조하는 새 정부가

수들을 만찬에 초청한 것 자체가 새 정

블에 앉았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정부의 역할을 최소화하고 민간의 자

부가 재계를 국정 운영의 중요한 파트

회장 겸 SK 회장은 김명수 대법원장과

율성을 최대화해 경제를 살리겠다는

너로 인식하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 칼둔

의지가 강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기

했다.

June 2022

23


COVER STORY

상식·공정의 시대…탈원전·부동산·대북 정책 대폭 손질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인수위원회 잔디광장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해단식에서 인수위 직원 들에게 선물을 받고 있다.

석열 정부는 첫 번째 국정과제로

새 정부는 검찰청법 제 8조를 개정

수처)와 관련해 윤 당선인이 독소조항

‘상식과 공정의 원칙 바로 세우

해 법무부 장관의 검찰총장에 대한 수

이라 했던 공수처법 24조를 폐지한다.

기’를 내세웠다. 이에 따라 탈원전과 대

사지휘권을 폐지하되 법 개정 전에는

해당 조항은 공수처와 다른 수사기관

북 정책·부동산 정책 등 문재인 정부의

장관의 수사지휘권 행사를 제한하는

이 중복 수사할 경우 공수처가 사건 이

일방적인 정책에 대한 대대적인 손질

방안을 우선 시행할 방침이다.

첩을 요구할 수 있도록 한 규정이다.

이 예고되고 있다.

또 검찰의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해

이를 폐지하면 고위공직자범죄를 공

윤 당선인이 정치 선언을 하면서 가

검찰 예산 편성과 배정 사무를 법무부

수처 뿐 아니라 경찰과 검찰도 동시에

치로 내걸었던 것도 ‘공정과 상식’이다.

에서 대검으로 이관하기로 했다. 검찰

수사가 가능하다.

공정과 상식이 새 정부의 으뜸 가치인

총장은 법무부를 거치지 않고 기획재

새 정부는 특기 검수완박(검찰수사

셈이다.

정부에 직접 예산을 요구할 수 있게 된

권완전박탈) 법안 공포에 따른 국민 피

인수위는 110개 국정과제를 공개하

다. 다만 예산권 행사 시에는 국회 통

해와 부실 수사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며 “상식과 공정의 원칙을 바로 세우겠

제를 받게 되며 검찰총장은 국회에 출

책임수사 시스템도 마련하기로 했다.

다’며 형사사법 개혁을 통한 공정한 법

석해야 한다.

집행을 약속했다.

24

새 정부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

June 2022

경찰과 검찰이 각각 수사 단계를 책 임지게 한다는 방침으로, 검수완박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6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 내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안보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제공=당선인 대변인실)

서 박탈의 대상인 검찰의 수사권을 유

새 정부는 부동산 시장 기능 정상화

142만호(수도권 74만호), 재건축 재개

지시키면서 검찰의 중립성과 신뢰성

에도 나선다. 또 1기 신도시는 특별법

발 47만호(수도권 30만5000호), 도심

회복을 담보하기 위한 장치다.

제정을 통해 신속히 추진한다는 방침

역세권 복함개발 20만호(수도권 13만

이다.

호), 국공유지 및 차량기지 복합개발

검수완박법 발효로 예상되는 수사 부실과 지연 같은 부작용을 보완화기

인수위는 국정과제에 포함된 ‘국민

18만호(수도권 14만호), 고규모 정비사

위해 대통령령에 규정된 수사기관협의

과의 약속’에서 두 번째 항목으로 ‘국

업 10만호(수도권 6만5000호), 매입약

회를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

민의 눈높이에 맞게 부동산정책을 바

정 민간개발 등 기타 방법 13만호(수도

로 알려졌다. 대통령령 제9조에 따르면

로잡겠다’를 명시했다. 이 약속은 6대

권 12만호) 등이다. 공급 시기, 지역 등

수사기관협의회는 대검찰청, 경찰청,

국정목표 중 첫 번째인 ‘상식이 회복된

은 향후 국토교통부가 정한다.

해양경찰청으로 구성된다.

반듯한 나라’에 들어간다.

새 정부는 ‘상식과 공정의 원칙’에 탈

또 검수완박법 시행 후 보완 수사가

세부 과제로는 주택공급 확대와 시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와 경찰 수

장기능 회복을 통한 주거안정 실현, 부

이는 문재인 정부 정책을 뒤집어 ‘비

사에 이의가 있는 국민을 위한 구제책

동산 세재 정상화, 주택금융제도 개선,

정상의 정상화’를 이루겠다는 의지가

도 마련한다.

주거복지 지원 등이 들어갔다.

담긴 것이다.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검경 수사권 이 상호 견제와 균형이 잡히도록 밑바 닥부터 정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당선인이 공약한 주택 260만호 공급을 위한 로드맵도 제시했다. 신도시를 비롯한 공공택지 개발

원전 정책 폐기도 포함시켰다.

‘탈원전 정책폐기’는 국민과의 약 속 첫 번째에 담겼다. 새 정부는 신한 울 3,4호기 건설을 조속 재개하고 만료

June 2022

25


COVER STORY

원전을 계속 운전해 2030년까지 원전

수준에 따라 이뤄질 것이라는 의미다.

정부는 한미 전구급 연합 연습(CPX)

비중을 상향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또

북한 도발에 대비한 군사 대비 태세

명칭을 변경하고 올 하반기부터 연합

2030년까지 원전 10기 수출을 목표로

는 한층 강화된다. 인수위는 북한 정권

연습과 정부 연습을 통합 시행하며 연

한다.

과 북한군이 한국의 적임을 인식할 수

대급 이상 연합 야외 기동 훈련(FTX)

있도록 국방백서 등에 명기하는 방안

을 재개한다.

인수위는 “공정과 상식을 바로 세우 라는 국민의 목소리에 부응하여, 원칙

을 검토한다.

한미 외교·국방(2+2) 확장 억제 전략

과 상식이 존중되는 국민통합시대, 회

새 정부는 북 핵·미사일 사용 징후가

협의체(EDSCG) 실질적 가동과 전략

복과 도약의 새 시대를 목표로 한다”며

명백한 경우 자위권 차원에서 강력한

자산(핵 폭격기, 핵추진 항공모함, 핵

“부동산, 원전, 사법 체계 등 국민 눈높

군사적 대응을 하겠다는 방침이다. 새

잠수함 등)이 한반도에 전개된다.

이에 맞는 정책의 원칙을 다시 세워 국

정부는 북 핵·미사일 사용 억제 방안

윤 당선인은 한미 동맹을 포괄적 전

민 상식에 기반한 국정운영의 대전환

을 마련하고 북 전쟁 지도부와 핵심 시

략동맹으로 격상시키는 한편 경제 안

을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설에 대한 고위력·초정밀 타격 능력을

보와 인도·태평양 전략과 관련한 협력

확충한다.

을 강화할 계획이다. 윤 당선인은 미·

윤석열 정부는 문재인 정부의 대북 포용적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와 차별

한미 정부 간 밀착은 한층 강화될 전

일·호주·인도 4개국 협의체인 ‘쿼드

화되는 대외 정책 기조를 택할 것으로

망이다. 역대 가장 이른 한미 정상 회

(QUAD)’와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

예상된다. 이에 따라 남북 관계는 물론

담이 성사되는 등 한미 관계에는 훈풍

(IPEF) 등 미국 주도 협의체에도 적극

한미, 한일, 한중 관계에 큰 틀의 변화

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참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한국이

가 불가피해 보인다. 특히 대중·대일 관

새 정부는 국제 사회와의 북한 비핵

쿼드 산하 백신·기후변화·신기술 워킹

계 개선이 윤석열 정부의 외교 정책 기

화 공조를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인

그룹에 참여하는 방안은 한미 정상 회

조의 시금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수위가 강력하고 실효적인 대북 제재

담과 쿼드 정상 회담에서 구체적으로

윤석열 정부 대북 정책은 ‘북한 비핵

를 유지한다고 언급한 만큼 유엔 안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화’를 우선하는 실용주의, 상호주의로

보장이사회 대북 제재 완화 등 유화적

선회할 전망이다. 새 정부는 문재인 정

조치가 추진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한일 관계도 복원될 가능성이 커졌 다. 윤 당선인이 한일 정책 협의단 편에

부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실패했

새 정부는 문재인 정부와 달리 북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게 친서를

다고 보고 북한 비핵화를 전제로 한 관

인권 문제를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냈고 일본 외무상이 윤 당선인 취임

계 개선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정부가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해

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윤 당선인 취임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지난 3일 발

유엔 무대 등에서 북한 인권 문제에 대

을 앞두고 한일 외교부는 지난해 11월

표한 새 정부 국정 과제에는 북한의 완

한 비판을 자제한 반면 새 정부는 북한

이후 6개월 만에 국장급 협의를 열기

전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를 통해 한

주민 인권 문제를 적극적으로 제기할

도 했다.

반도에 지속 가능한 평화를 구현하겠

전망이다. 새 정부는 북한인권재단을

강제 징용 문제 해결 여부가 한일 관

다는 내용이 담겼다.

정상 출범시키고 북한 인권 증진을 위

계 개선을 좌우할 핵심 문제다. 한국

한 국제사회 공조를 강화할 것으로 보

법원의 강제 징용 판결에 의한 현금화

인다.

조치가 이뤄질 경우 일본의 강력한 보

상호주의 원칙 아래 단계적 행동으 로 진행되는 비핵화 협상이 대안으로 제시됐다. 남북 간 경제 협력은 비핵화

26

June 2022

한미 연합 군사 훈련도 복원된다. 새

복 조치와 이에 대한 한국의 반발이


예상된다. 이 경우 한일 관계는 다시 악

하는 등 한중 관계를 관리 의지를 보이

가 아니라 보유 주택 전체 합산 가액

화될 수 있다. 이 밖에 수출 규제, 일본

고 있는 점이 주목된다.

을 기준으로 바뀔 가능성이 높다. 추경

군 위안부 문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윤석열 정부가 종합부동산세(종부

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문제, 사도 광산 유네스코 등재 문제

세) 체제 개편과 다주택자에 대한 양

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제출한

등에서 일본 정부가 일방적인 태도를

도소득세 중과 정책을 재검토하는 등

서면답변서에서 “보유 주택 호수(에 따

철회할지가 관심사다.

부동산 세제 대수술을 예고했다.

른) 차등과세를 가액기준 과세로 전환

한중 관계는 문재인 정부 때보다 악

인수위는 ‘110개 국정과제 발표’를

화될 가능성이 있다. 윤 당선인이 대선

통해 주택시장 관리 목적으로 운용됐

기간 동안 언급한 한중 간 3불(不) 합

던 부동산 세제를 조세 원리에 맞게 정

일시적 2주택자에 대한 종부세 구제

의 폐기와 사드 추가 배치, 쿼드 가입,

상화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납세자의

방안도 강구되고 있다. 현재 조정대상

한미일 3자 안보 협력 모색 등이 중국

담세력을 고려해 세 부담도 적정 수준

지역에서 이사 등으로 거주지를 옮길

정부를 자극할 수 있다. 여기에 신 냉전

까지 낮출 예정이다.

때 1세대 1주택으로 양도세 비과세를

하는 것은 조세 원칙과 세 부담 적정화 차원에서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미일 대 북중러) 대립 구도가 뚜렷

윤석열 정부는 이를 위해 종합부동

받으려면 신규 주택을 취득한 뒤 1년

해질 경우 한중 관계는 덩달아 악화될

산세 체계를 개편한다. 단기적으로는

이내에 종전 주택을 양도하고 세대원

가능성이 있다.

종부세 부담 완화를 위해 공시가격과

전원이 신규 주택으로 전입신고를 마

다만 인수위가 국정 과제에 사드 추

공정시장가액비율을 조정하고 1주택

쳐야 한다. 특히 윤석열 정부는 주거·일

가 배치를 포함시키지 않는 등 대중 정

고령자 등에 대한 납부유예 등을 도입

자리·교육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

책 면에서 신중한 태도를 보이려는 움

한다. 세율 체계 등 근본적 종부세 개

을 위한 정책을 시행한다. 20대 남성의

직임이 감지됐다. 중국 정부도 윤 당선

편 방안을 마련하고, 중장기적으로 종

지지가 대선 승리의 원동력이었던 만

인 취임식에 시진핑 주석의 오른팔로

부세와 재산세 통합을 검토한다.

큼 청년층 정책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

불리는 왕치산 부주석을 참석시키기로

종합부동산세 세율은 보유 주택 수

로 보인다.

June 2022

27


COVER STORY

[전문] 제20대 윤석열 대통령 취임사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750만 재외동포 여러분, 그리고 자유 를 사랑하는 세계 시민 여러분. 저는 이 나라를 자유민주주의와 시 장경제 체제를 기반으로 국민이 진정

평화적 해결의 후퇴 등 어느 한 나라

힘을 합쳐 지혜롭게, 또 용기 있게 극

가 독자적으로 또는 몇몇 나라만 참여

복해 왔습니다.

해서 해결하기 어려운 난제들에 직면 해 있습니다.

저는 이 순간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 는 책임을 부여 받게 된 것을 감사한

다양한 위기가 복합적으로 인류 사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우리 위대한 국

회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는

민과 함께 당당하게 헤쳐 나갈 수 있

것입니다.

다고 확신합니다.

한 주인인 나라로 재건하고, 국제사회

또한 우리나라를 비롯한 많은 나라

또 세계 시민과 힘을 합쳐 국내외적

에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나라로 만

들이 국내적으로 초저성장과 대규모

인 위기와 난제들을 해결해 나갈 수

들어야 하는 시대적 소명을 갖고 오늘

실업, 양극화의 심화와 다양한 사회적

있다고 믿습니다.

이 자리에 섰습니다.

갈등으로 인해 공동체의 결속력이 흔

역사적인 자리에 함께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들리고 와해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세계 시민 여러분.

한편,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해야 하

저는 이 어려움을 해결해 나가기 위

문재인, 박근혜 전 대통령, 그리고

는 정치는 이른바 민주주의의 위기로

해서 우리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할리마 야콥 싱가포르 대통령, 포스탱

인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르샹쥬 투아데라 중앙아프리카공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는 것이 바

화국 대통령,

로 반지성주의입니다.

그것은 바로 ‘자유’입니다. 우리는 자유의 가치를 제대로, 그리고 정확하

왕치산 중국 국가부주석, 메가와티

견해가 다른 사람들이 서로의 입장

수카르노푸트리 인도네시아 전 대통

을 조정하고 타협하기 위해서는 과학

령, 더글러스 엠호프 해리스 미국 부

과 진실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인류 역사를 돌이켜보면 자유로운

통령 부군, 조지 퓨리 캐나다 상원의

민주주의를 지탱하는 합리주의와 지

정치적 권리, 자유로운 시장이 숨 쉬

장,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을

성주의입니다.

고 있던 곳은 언제나 번영과 풍요가

비롯한 세계 각국의 경축 사절과 내외 귀빈 여러분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국가 간, 국가 내부의 지나친 집단적 갈등에 의해 진실이 왜곡되고, 각자가

게 인식해야 합니다. 자유의 가치를 재 발견해야 합니다.

꽃 피었습니다. 번영과 풍요, 경제적 성장은 바로

이 자리를 빌려 지난 2년간 코로나

보고 듣고 싶은 사실만을 선택하거나

팬데믹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큰 고통

다수의 힘으로 상대의 의견을 억압하

자유는 보편적 가치입니다. 우리 사

을 감내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경의를

는 반지성주의가 민주주의를 위기에

회 모든 구성원이 자유 시민이 되어야

표합니다.

빠뜨리고 민주주의에 대한 믿음을 해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헌신해주신 의료진 여러분 께도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세계 시민

자유의 확대입니다.

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우리가

어떤 개인의 자유가 침해되는 것이

처해있는 문제의 해결을 더 어렵게 만

방치된다면 우리 공동체 구성원 모두

들고 있습니다.

의 자유마저 위협받게 됩니다.

여러분. 지금 전 세계는 팬데믹 위기,

그러나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역사

자유는 결코 승자독식이 아닙니다.

교역 질서의 변화와 공급망의 재편, 기

를 돌이켜 보면 우리 국민은 많은 위

자유 시민이 되기 위해서는 일정한 수

후 변화, 식량과 에너지 위기, 분쟁의

기에 처했지만 그럴 때마다 국민 모두

준의 경제적 기초, 그리고 공정한 교육

28

June 2022


과 문화의 접근 기회가 보장되어야 합 니다. 이런 것 없이 자유 시민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도약과 빠른 성장은 오로지 과학과 기술, 그리고 혁신에 의해서만 이뤄낼 수 있는 것입니다.

민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담대한 계획을 준비하겠습니다. 북한의 비핵화는 한반도에 지속 가

과학과 기술, 그리고 혁신은 우리의

능한 평화를 가져올 뿐 아니라 아시아

어떤 사람의 자유가 유린되거나 자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우리의 자유

와 전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도 크게

유 시민이 되는데 필요한 조건을 충족

를 확대하며 우리의 존엄한 삶을 지속

기여할 것입니다.

하지 못한다면 모든 자유 시민은 연대

가능하게 할 것입니다.

해서 도와야 합니다. 그리고 개별 국가뿐 아니라 국제적 으로도 기아와 빈곤, 공권력과 군사력 에 의한 불법 행위로 개인의 자유가 침해되고 자유 시민으로서의 존엄한 삶이 유 지되지 않는다면 모든 세계 시민이 자 유 시민으로서 연대하여 도와야 하는 것입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과학과 기술, 그리고 혁신은 우리나

지금 우리는 세계 10위권의 경제 대

라 혼자만의 노력으로는 달성하기 어

국 그룹에 들어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렵습니다.

우리는 자유와 인권의 가치에 기반한

자유와 창의를 존중함으로써 과학

보편적 국제 규범을 적극 지지하고 수

기술의 진보와 혁신을 이뤄낸 많은 나

호하는데 글로벌 리더 국가로서의 자

라들과 협력하고 연대해야만 합니다.

세를 가져야 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세계 시민 여러분.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 시민 모두 의 자유와 인권을 지키고 확대하는 데

자유민주주의는 평화를 만들어내

더욱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합니다. 국

모두가 자유 시민이 되기 위해서는

고, 평화는 자유를 지켜줍니다. 그리고

제사회도 대한민국에 더욱 큰 역할을

공정한 규칙을 지켜야 하고, 연대와

평화는 자유와 인권의 가치를 존중하

기대하고 있음이 분명합니다.

박애의 정신을 가져야 합니다.

는 국제사회와의 연대에 의해 보장이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됩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국내 문제와 국제 문제를 분리할 수 없습니다.

국내 문제로 눈을 돌려 제가 중요하

일시적으로 전쟁을 회피하는 취약

국제사회가 우리에게 기대하는 역

게 생각하는 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겠

한 평화가 아니라 자유와 번영을 꽃

할을 주도적으로 수행할 때 국내 문제

습니다.

피우는 지속 가능한 평화를 추구해야

도 올바른 해결 방향을 찾을 수 있는

우리나라는 지나친 양극화와 사회

합니다. 전 세계 어떤 곳도 자유와 평

것입니다.

갈등이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협할 뿐

화에 대한 위협에서 자유롭지 못합니

저는 자유, 인권, 공정, 연대의 가치

아니라 사회 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습

다. 지금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도

를 기반으로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

니다.

마찬가지입니다.

라, 국제사회에서 책임을 다하고 존경

저는 이 문제를 도약과 빠른 성장을

저는 한반도뿐 아니라 아시아와 세

이룩하지 않고는 해결하기 어렵다고

계의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의 핵 개

생각합니다.

발에 대해서도 그 평화적 해결을 위해

빠른 성장 과정에서 많은 국민이 새

대화의 문을 열어놓겠습니다.

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고, 사회 이동

그리고 북한이 핵 개발을 중단하고

성을 제고함으로써 양극화와 갈등의

실질적인 비핵화로 전환한다면 국제

근원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사회와 협력하여 북한 경제와 북한 주

받는 나라를 위대한 국민 여러분과 함 께 반드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June 2022

29


COVER STORY 尹정부, 다시 뛰는 재계

삼성, 글로벌 리더십 강화·신성장 동력 발굴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전경

을 DX 부문으로 통합한 것이다.

개발, 선제적인 투자로 반도체

먼저 반도체 메모리에 있어 기술은

사업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할 계

물론 원가 경쟁력 격차를 다시 확대하

삼성전자는 지난해 8월 세계 최대

획이다. 아울러 사업간 경계를 뛰어넘

고, 혁신적인 차세대 제품 솔루션 개발

규모의 반도체 공장인 평택 2라인 가

는 통합 시너지를 확대하고, 미래 신성

에 투자해 절대 우위를 공고히 한다는

동에 들어갔다. 2022년 하반기 완공될

장 동력을 발굴 육성해 나간다.

방침이다. 시스템반도체는 첨단공정 적

평택 3라인의 클린룸 규모는 축구장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말 조직

기 개발과 과감한 투자를 통해 혁신제

25개 크기로, 현존하는 최첨단의 기술

개편을 통해 세트 사업을 담당하는 ‘디

품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글로벌 1위

이 적용된 팹이다. 평택캠퍼스는 세계

바이스 경험(DX·Device eXperience)’

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대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로서 최

성전자는 올해 첨단공정 조기

구개발과 생산라인 건설에 더욱 박차 를 가한다.

부문과 반도 체·부품 사업을 담당

‘시스템반도체 비전 2030’ 달성을 위

첨단 제품을 양산하는 전초기지이자

하는 ‘디바이스 솔루션(DS·Device

해 투자를 대폭 확대한다. 2030년까지

글로벌 반도체 공급기지로서의 주도적

Solutions)’ 부문으로 출범했다. 기존

시스템반도체 분야에 대한 투자계획을

역할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CE(영상디스플레이·생활가전·의료기

171조원으로 확대해 연구개발과 시설

또한 미국 내 신규 파운드리 반도체

기사업부)와 IM(MX·네트워크사업부)

투자를 가속화, 첨단 파운드리 공정 연

생산라인 건설 부지로 텍사스주 테일

30

June 2022


CES 2022 삼성전자 전시관

러시를 최종 선정, 올 상반기 신규 라인

선도에 나선다.

7개 글로벌 AI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을 착공해 2024년 하반기 목표로 가동

삼성은 향후 3년간 투자 규모를 총

미래 유망사업 분야로 각광받는 로

될 예정이다. 건설·설비 등 예상 투자

240조원으로 확대하고, 특히 이 가운

봇 산업에서도 핵심 기술 확보와 폼팩

규모는 170억 달러에 달한다.

데 180조원을 국내에 투자하기로 했다.

터 다양화를 통해 ‘로봇의 일상화’를

신규 라인에는 첨단 파운드리 공정

삼성은 투자 확대를 통해 전략사업 주

추진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자체 개

이 적용될 예정으로 5G, HPC, AI 등

도권을 확보할 계획이며, 과감한 M&A

발한 첨단 로봇 기술을 다양한 분야에

다양한 분야의 첨단 시스템 반도체가

를 통해 기술·시장 리더십 강화에도 나

서 적용, 연구하고 있다.

생산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AI, 5G,

설 방침이다.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를 달성한 기

메타버스 관련 반도체 분야를 선도하

인공지능(AI), 로봇 등 미래 신기술

술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통신 기술 선

는 전 세계의 시스템 반도체 고객에게

과 신사업 R&D 역량을 강화해 4차 산

행연구도 주도하고 있다. 통신망 고도

첨단 미세 공정 서비스를 보다 원활하

업혁명에도 박차를 가한다. 삼성전자

화·지능화를 위한 SW 역량 강화에 집

게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는 AI 연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한

중 투자하는 한편, 차세대 네트워크사

있다.

국(서울), 영국(케임브리지), 캐나다(토

업 리더로 성장하기 위한 신사업 영역

아울러 전략·혁신 사업에 대한 과감

론토·몬트리올), 러시아(모스크바), 미

및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추진할 계

한 투자로 코로나 이후 산업구조 개편

국(실리콘밸리·뉴욕) 등 5개 국가에 총

획이다.

June 2022

31


COVER STORY

LG전자, 디지털 전환 착착…車·로봇의 미래상 제시

전자는 디지털 전환과 첨단

LG

크의 ‘지능형 공정 시스템’은 회사의

을 사전에 감지해 알려준다. 용접 라인

기술을 앞세워 체계적으로

60년 이상의 제조 노하우에 AI(인공지

의 로봇 팔은 고주파 용접 기술을 딥러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핵심 생산기지

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5G 통

닝하고 카메라로 위치를 정밀하게 인

를 스마트팩토리로 구축하고, 신성장

신 등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했다.

식해 균일한 온도와 시간을 맞춰 용접

동력으로 꼽는 모빌리티, 로봇 사업 등

매 30초마다 공장 안의 데이터를 수

한다. LG스마트파크는 국내 가전업계

집·분석해 10분 뒤 생산라인을 예측

중 처음으로 세계경제포럼(WEF)이 발

LG전자는 글로벌 생활가전을 선도

하고 자재를 적시에 공급한다. 생산

표한 ‘등대공장(Lighthouse Factory)’

해 온 원동력이자 핵심 생산기지인 LG

라인을 따라 최대 30㎏의 자재를 이

에 선정되며 세계 제조업의 미래를 이

스마트파크(옛 창원사업장)를 스마트

송할 수 있는 고공 컨베이어와 5G 전

끄는 기업으로 우뚝 섰다.

팩토리(Smart Factory)로 구축하며 지

용망 기반 물류로봇(AGV·Automated

능형 자율공장 체제로 본격 전환하고

Guided Vehicles)이 설치됐다.

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있다. LG전자가 자체 개발한 LG스마트파

32

June 2022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생산 혁신 경 쟁에서도 앞서나가게 됐다. LG전자는

또 데이터 딥러닝으로 제품의 불량

스마트파크 구축으로 생산성을 20%

가능성이나 생산라인의 설비 고장 등

향상했다. 또 새로운 냉장고 모델 생


산을 위한 라인 개발 및 구축 기간도

OMNIPOD)’을 선보였다.

교육 및 인력 ▲인프라 개선 등 5대 상

30% 짧아졌다. 2025년 최종 완공되면

LG 옴니팟은 자율주행차 시대에 자

생 과제를 선정해 협력사를 지속적으

기존 최대 200만대 수준인 냉장고 생

동차가 이동수단에 머물지 않고, 생

로 육성, 지원하고 있다. LG전자는 경

산 능력이 300만대 이상으로 늘어난

활공간으로 진화할 수 있다는 가능성

영 및 기술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하고

다. 제품 생산에 투입되는 에너지 효율

을 엿볼 수 있는 시제품이다. 사용자의

협력사는 LG전자가 경쟁력을 갖출 수

도 약 30% 개선함으로써 탄소배출량

필요에 따라 업무 공간이 될 수도 있

있는 우수한 품질의 부품을 공급한다.

도 감축할 수 있게 됐다.

고 영화감상, 운동, 캠핑 등 다양한 엔

LG전자가 협력사에 상생결제시스템

고객에게 더 나은 삶과 가치 제공이

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개인 공간

을 확산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라는 회사의 미래 비전을 위해 모빌리

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또 차량 내에

초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으로부

티, 로봇 등 미래 산업에 대한 투자도

서 실제 쇼핑을 즐길 수 있는 메타버스

터 ‘상생결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지속하고 있다.

(Metaverse) 콘셉트도 적용, 새로운 모

또 LG전자는 협력사의 제조 경쟁력과

LG전자는 다가오는 미래차 시대에

빌리티 경험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LG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스마트 팩토리

적극 대응하고 있다. 지난 2018년 8월

전자는 로봇을 미래사업의 한 축으로

구축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협력사의

오스트리아의 차량용 프리미엄 헤드램

삼고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ESG 역량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지원

프 기업인 ZKW를 인수했고, 지난 7월

로봇에 초점을 맞춰 호텔, 병원, 레지던

활동을 펼치며 지속가능한 상생을 실

에는 세계 3위의 자동차 부품 업체 마

스, F&B(Food and Beverage, 식음료)

천하고 있다.

그나와 함께 전기차 파워트레인 합작

등 맞춤형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LG전자는 “’고객’에 대한 깊은 이해

법인을 출범시켰다. 또 지난해 9월에는

지속가능한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

와 공감을 바탕으로 고객경험 혁신을

자동차 사이버보안 분야 선도기업인

을 다하기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

지속, 글로벌 위기에도 ‘이기는 성장’과

사이벨럼(Cybellum)도 인수했다.

조) 경영도 실천하고 있다.

‘성공하는 변화’를 꾀한다”면서 “이를

또 LG전자는 연초 열린 세계 최

LG전자는 협력사의 경쟁력을 높이

통해 차별화된 혁신기술과 사업모델을

대 가전·전자 박람회 CES 2022에서

는 것이 상생의 토대라 판단하고 협력

기반으로 기업가치를 향상시키는 한편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

사와 함께 성장을 실현할 수 있도록 ▲

협력사와 ESG 경영을 함께 실천할 계

차의 콘셉트 모델인 ‘LG 옴니팟(LG

경쟁력 강화 ▲차세대 기술 ▲자금 ▲

획”이라고 밝혔다.

June 2022

33


COVER STORY

SK, ESG 중심 기업 가치 높인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8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정책 세미나에서 기조연설 을 하고 있다.

SK

그룹은 ESG(환경·사회·지배

(210억톤)의 1%에 해당하는 2억톤의

기술 연구개발 인력 등 3000여명이 근

구조) 경영을 중심으로 기업

탄소를 줄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무한다.

가치 제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 주요 관계사들의 친환경 기

이 시설은 입주할 부지 등이 확정

최태원 회장은 지난해 CEO세미나에

술 역량을 모아 시너지를 내기 위한 인

되면 오는 2025년께 착공해 2027년

서 “기업가치를 제고하는 공식이 바뀌

프라 구축에 나섰다. 지난 1월 SK는 그

초 문을 열 예정이다. SK는 연면적 약

고 있다.

룹 내 친환경 사업 분야의 연구개발

19만8000㎡(6만여 평) 규모로 지어질

CEO들은 고객, 투자자, 시장 등 다양

(R&D) 인력과 역량을 결집시키는 대

이 시설 조성에 1조원 이상을 투입할

한 이해관계자에 적합한 각 사의 성장

규모 연구시설을 새로 만든다고 밝혔

방침이다.

스토리를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신뢰와

다. 주요 그룹 가운데 그린 비즈니스 신

이 곳에는 SK이노베이션 외에 SK에

공감을 이끌어 내야 한다”며 ESG 경영

기술 개발을 전담할 R&D 인프라 조성

너지, SK지오센트릭, SK온, SK E&S,

을 주요 방법론으로 제시했다.

에 나선 것은 SK가 처음이다.

SKC, SK머티리얼즈 등 총 7개사의 ▲

SK는 글로벌 탄소중립 목표 시점

경기도 부천시와 손잡고 부천대장신

차세대 배터리/반도체 소재 ▲탄소 저

(2050년)보다 앞서 온실가스 순배출을

도시 내 약 9만9000㎡(3만여 평)에 설

감 및 포집 ▲신재생에너지와 수소 등

제로화하는 넷제로 경영을 결의했고,

립할 가칭 ‘SK그린테크노캠퍼스’에는

친환경 기술개발 부문이 입주한다.

2030년 기준 전 세계 탄소감축 목표량

SK이노베이션 등 7개 관계사의 친환경

34

June 2022

최 회장은 지난 2020년부터 CEO세


미나 등을 통해 “그린 사업 전략을 택 한 관계사들이 결집해 전략을 실현할 방법을 함께 논의하고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SK는 2020년 관 계사 CEO들의 협의체인 수펙스추구협 의회에 환경사업위원회를 신설하고, 그 룹 차원의 지속가능한 친환경 성장 동 력 확보를 위한 R&D 거점 구축 방안 등을 검토해왔다. SK는 그린테크노캠퍼스가 문을 열 면 급증하는 그린 기술개발 수요에 신 속히 대응하고, 관계사들의 기술 인프 라와 전문인력을 최적 배치해 시너지 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CES2022 SK 공동부스

이 곳에서 중점 연구할 기술 분야는

난해 제안한 경영 화두 중 하나다. SK

확대는 현지 일자리 창출과 탄소 감축

크게 친환경 에너지 전환과 환경 솔루

가 글로벌 현지 이해관계자들의 존중

등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국내 차세대

션이다. 친환경 에너지 전환 부문은 배

과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윈-윈 형’ 사

전력반도체 연구개발(R&D) 및 생산

터리(2차전지, 2차전지 소재, 차세대 전

업 모델을 만들어가야 한다는 개념이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지)와 수소 관련 기술을 주로 다룬다.

다. SK실트론은 전기차 수요 급증과 함

된다.

환경 솔루션 부문은 배터리 재활용, 탄

께 SiC웨이퍼 수요가 빠르게 늘어남에

SK온은 미국 포드와 합작법인 ‘블루

소 포집·활용·저장, 에너지솔루션 등을

따라 향후 3년간 3억 달러(약 3700여

오벌SK’를 설립해 테네시와 켄터키에

포함한다. 기타 나노 소재 등 친환경

억원)를 투자해 미시간CSS 공장을 증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기로 하

기반 기술, 저전력 반도체 소재 등 미

설할 계획이다.

고, 44억5000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진

래 유망 친환경 기술 연구도 이뤄질 전

SiC웨이퍼는 기존 실리콘(Si) 웨이퍼

행 중이다. 또한 SK E&S와 SK㈜는 지

에 비해 내전압·내열 효과가 뛰어나고

난해 수소연료전지 및 연료공급 솔루

SK의 친환경 사업 투자는 국내를 넘

소형화가 가능해 전기차 등의 에너지

션 기업인 플러그파워에 16억 달러를

어 글로벌 공급망 위기 해결에도 기여

효율을 높이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

공동 투자했다.

하고 있다.

는 소재다.

망이다.

SK㈜는 바이오, 친환경 에너지, 대체

SK그룹은 최 회장이 강조하고 있

최근 전기차 보급 확대로 수요가 급

식품 등 ESG경영에 부합하는 사업 분

는 ‘글로벌 스토리’ 경영 전략과 연계해

증하면서 글로벌 시장 규모가 2020년

야에 3억5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지

SK실트론CSS 증설 투자 외에도 미국

약 6100만 달러에서 2030년 약 36억

난해 인텔 낸드 사업부를 인수한 SK하

각지에서 친환경 사업 중심의 투자를

달러로 매년 두 자릿수 이상으로 크게

이닉스는 10억 달러를 투자해 실리콘

확대하고 있다.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밸리에 반도체 R&D센터를 지을 예정

글로벌 스토리 전략은 최 회장이 지

SK실트론의 친환경 SiC 웨이퍼 투자

이다.

June 2022

35


COVER STORY

LG엔솔, 올해 7조 투자…“2025년까지 520GWh 확대”

LG에너지솔루션 전기차 배터리 오창공장 생산라인 (사진 제공=LG에너지솔루션)

에너지솔루션이 올해 글로벌

LG

JV(합작사) 확대, 스텔란티스 JV 추진,

배터리 생산능력 확대를 위

원통형 자체 공장 건설, 파우치 자체

우선 ‘수익성 개선’을 위해 메탈 수급

한 시설 투자에 전년 대비 75% 증가한

공장 확대를 통해 총 6개 생산 공장을

및 원자재 가격 변동 상황에 보다 적극

약 7조원을 투자한다.

운영할 예정이다. 기존 오창, 중국, 폴란

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리튬, 니켈, 코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이 회사

드 공장의 생산능력 확대와 더불어 인

발트 등 주요 원재료 공급 업체들과 장

의 투자 규모는 ▲북미 지역 합작법인

도네시아에서 현대 JV 공장도 운영할

기 공급 계약 및 전략적 지분 투자를

및 단독 공장 신설·증설 ▲중국 원통

계획이다.

확대 진행해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함

등 올해 주요 실행 과제도 발표했다.

형 생산라인 증설 등 다양한 신규 프

2025년 지역별 생산능력 비중은 북

과 동시에 가격 경쟁력을 높여나갈 방

로젝트 진행 등으로 전년 대비 큰폭으

미시장 40% 이상, 아시아지역 35%, 유

침이다. 판가 연동 메탈 범위도 기존 리

로 상승했다.

럽이 25% 수준으로 예상된다.

튬, 니켈, 코발트에서 구리, 알루미늄,

이 같은 투자를 통해 LG에너지

망간 등까지 확대 적용한다. 음극재, 전

솔루션은 글로벌 생산 능력을 올해

◆ “수익성·제품 경쟁력, 품질역량 강

해액, 바인더, 분리막 등 비메탈 원재

말 200GWh 수준에서 2025년 기준

화 등 주요 과제 적극 추진”

료의 경우에도 가격 상승 요인을 판가

520GWh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2025년에는 북미 지역에서 GM

36

June 2022

LG에너지솔루션은 ▲수익성 개선 ▲제품 경쟁력 확보 ▲품질 역량 강화

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해 향후 리스크를 줄여나갈 계획이다.


글로벌 전 생산 거점에 자동화·정보

들의 특허를 벗어나 신규 배터리를 개

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디지털화 프로

화·지능화 기반의 ‘스마트팩토리’ 구축

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평

그램 개발 등이 대표적이다.

작업을 통한 원가 절감 및 제조 경쟁력

가가 나올 정도”라고 말했다.

강화에도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제품 경쟁력 확보’ 차원에 서 ▲파우치형 제품의 경우 열 확산 억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의 합

실제 LG에너지솔루션은 ‘세계 최초’

작법인, 애리조나 신규 단독 공장 역시

로 표현되는 많은 기술과 제품을 보유

이 같은 형태의 스마트팩토리로 구축

중이다.

할 방침이다.

제 팩 솔루션 확보, 코발트 프리 등 신

배터리 충전 속도를 줄여주는 더블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오창공

규 소재 기반의 전기차(EV)·에너지저

레이어(Double Layer) 코팅 기술을 비

장 내 팩토리 모니터링 컨트롤 센터

장장치(ESS) 제품 개발 등을 통한 안

롯해 하이니켈 NCM(니켈·코발트·망

(FMCC)도 구축하고 있다. 이 곳에서는

전성 및 비용 개선 ▲원통형 제품의 경

간) 양극재, 실리콘 음극재 등이 대표

전세계 생산라인의 모습을 영상으로

우 고용량 신규 폼팩터 제품 개발을 통

적이다. 소형부터 대형까지 원통형, 각

데이터화하고, 인공지능(AI)를 기반으

해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형, 파우치 등 다양한 플랫폼을 보유하

로 한 딥러닝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고 있어 고객 요구 가격대 및 성능을

사람의 신체나 경험보다 수백 배 더 정

충족시킬 수 있다는 강점도 갖췄다.

확한 다양한 센서를 활용해 설비 공정

아울러 ‘품질 역량 강화’를 위해 ▲ 제품 강건 설계 및 공법 개선 등 주요 품질 과제 중점 추진 ▲공정별 전수 검

에서 발생할 이상 유무를 시스템이 사

사 시스템 도입 ▲원인 규명부터 고객

◆ 글로벌 스마트팩토리 구축으로 효

전에 파악하고 보고할 인프라를 마련

대응까지 일원화된 완결형 품질 조직

율성·안정성 극대화

하고 잇는 것이다. 또한 신규 공장 건설

체계 구축 ▲화재 원인 분석·추적성

LG에너지솔루션은 앞으로 글로벌

및 양산초기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시

강화 및 인프라 투자 확대 등에 나설

생산라인의 제조지능화 작업을 통한

행착오를 줄이기 위해서 생산설비 조

계획이다.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총력을 기울일

작 패널 및 계측장비와 동일한 형태의

계획이다.

가상 영상을 구현해 현지 직원들의 숙

◆ 2만2900여개 특허, R&D에도 적극 투자

실제 LG에너지솔루션은 스마트팩토

LG에너지솔루션은 한국을 비롯해

리 분야 글로벌 선도 업체인 지멘스와

중국, 미국, 유럽에서 연구개발(R&D)

배터리 제조 기술의 디지털화, 효율화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 10년 동안

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련도를 향상시키는 작업 또한 진행 중 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회사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누구보다 배터리 연구

5조3000억원을 R&D 투자에 쏟았고

LG에너지솔루션은 GM 합작법인 테

를 먼저 시작하고, 글로벌 생산 체계

그 결과 소재와 공정, 핵심기술 분야에

네시 얼티움셀즈 제2공장에 지멘스의

를 갖추며 쌓아온 ‘다양한 경험”이라며

서 2만2900여개의 특허를 보유 중이

최첨단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적용해

“이 같은 경험은 스마트팩토리화 작업

다. 또 전 세계 3300여명의 R&D 인력

제조지능화 공장 구축 기반을 마련하

을 통해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추구하

이 포진해 있다.

고 전 사업장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

고, 해외 신설공장들이 똑같은 시행착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LG에너지

다. 현실 세계를 온라인 공간에 똑같이

오를 겪지 않도록 제조 공정의 프로세

솔루션은 셀 뿐만 아니라 배터리 팩,

구현해 다양한 모의실험을 통해 발생

스를 정립하고 선진 공법을 빠르게 전

BMS(배터리관리시스템) 등 다양한 지

가능한 문제를 파악하고 예측하는 ‘디

파하는데 무엇보다 효과적인 역할을

식재산권(IP)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

지털 트윈’, 배터리 생산에 필수적인 하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June 2022

37


COVER STORY

현대차·기아, 투자·인재경영으로 미래차 선도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의 아이오닉 5 생산라인.(사진 제공=현대자동차그룹)

업에 적극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으로 대표되는 미래차 산업을 선도하

전동화 부문에 투자한다.

대차·기아는 코로나19 팬데믹 위 기 극복과 전기차, 자율주행 등

기 위해 적극적인 투자와 인재 채용에 주력하고 있다.

95조5000억원 중 19조4000억원을 여기에는 전기차 상품 경쟁력 강화 와 전동화 부품 선행기술 개발 등 연

이를 통해 현대차·기아는 2030년까 지 총 323만대의 전기차를 판매함으로 써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약 12% 수 준의 점유율을 차지하겠다는 목표도 설정했다.

앞서 현대차·기아는 올해 3월 CEO

구·개발(R&D) 투자, 전용 공장 및 라인

이에 더해 현대차·기아는 지난 18일

인베스터데이를 통해 중장기 전략과

증설 등 CAPEX 투자, 차세대 배터리

2030년까지 전기차 분야에서 국내에

재무목표, 투자계획 등을 발표하며 미

개발과 충전 인프라 구축 등 전동화 관

총 21조원을 투자하고 동시에 올해

래 모빌리티 산업의 퍼스트 무버로 거

련 다양한 분야에 대한 전략투자 등이

35만대로 예상되는 국내 전기차 연간

듭나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포함돼있다.

생산량을 2030년 144만대까지 대폭

현대차는 수익성 극대화 노력을 지

기아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원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고

총 28조원을 투자한다. R&D 투자가

이번 대규모 국내 전기차 분야 투자

히 마련하기 위해 올해부터 2030년까

12조원, 경상투자가 11조원, 전략투자

를 통해 국내 전기차 생태계를 고도화

지 9년간 총 95조5000억원을 미래 사

가 5조원 규모다.

하고 글로벌 미래 자동차산업 혁신을

38

June 2022

확대한다고 밝혔다.


기아 PBV(Purpose Built Vehicle·목적 기반 모빌리티) 라인업 콘셉트카.(사진 제공=기아)

선도하는 허브 역할을 강화한다는 방

및 제품 라인업 확대, 핵심 부품 및 선

침이다.

행기술 개발, 연구시설 구축 등 연구개

지난해 11월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

발에도 집중 투자한다. 협력사와 함께

양’에서 열린 ‘청년희망 ON’ 프로젝트

국내 기술 개발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간담회에서는 향후 3년간 직접 채용을

2030년까지 국내 전기차 분야에 투 자하는 21조원은 전기차 생산 능력 확

자를 상시 모집하고 있다.

충과 전용 전기차 라인업 다양화 및 부

아울러 현대차·기아는 급변하는 모

통해 총 3만명, 인재육성과 창업지원

품·선행기술 개발, 인프라 조성, 그리고

빌리티 산업 생태계 속에서 전동화 체

프로그램을 통해 약 1만6000명 등 총

전기차 관련 다각도의 신사업을 모색

제로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우수인

4만6000개 수준의 청년 일자리를 창

하는 전략제휴 등에 활용된다.

재 확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출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현대차·기아는 우선 국내 전기차

인턴부터 신입사원, 해외 인재에 이

이 밖에도 차량 전동화 및 자율주행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PBV(Purpose

르기까지 혁신적인 채용방식을 통해

차 분야의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

Built Vehicle·목적 기반 모빌리티) 전

인재를 적기에 확보하겠다는 방침이

내 이공계 대학·대학원생들을 지원하

기차 전용공장 신설과 함께 내연기관

다. 특히 현대차는 자동차 및 미래 모

는 ‘H-모빌리티 클래스’나 청년세대를

차와 전기차의 혼류 생산 시스템 점진

빌리티 분야에서 소프트웨어의 중요성

육성하고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적 구축, 기존 공장의 전기차 전용 라

이 커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지난해

‘대학생 교육봉사단 H-점프스쿨’ 등의

인 증설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10월부터 인포테인먼트, 자율주행, 로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의 역할을 해나

보틱스 등 분야에서 소프트웨어 개발

간다는 계획이다.

또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 개발

June 2022

39


COVER STORY

한화그룹, 항공우주…미래사업 집중 육성 화그룹 이 올

함께 민간 우주개발

해 그룹 창립

과 위성 상용화에 속

70주년을 맞이했다.

도를 높일 다양한 기

2022년은 100년 한

술들을 연구할 예정

화의 미래를 향한 도

이다.

약의 해이기도 하다.

한화에어로스페이

일상의 회복을 넘

스의 누리호 발사체

어 새로운 미래를 설

기술, 한화시스템과

계하는 대전환의 발

쎄트렉아이의 위성

걸음을 재촉하며, 한

기술을 중심으로 우

화의 빛나는 미래를

주 산업을 확장하고

만든다는 사명감으로 더욱 과감한 혁신과

있다. 출하 중인 누리호 엔진 (사진 제공=한화에어로스페이스)

도전에 나설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

한 신년사에서 “바람이 거셀수록 활시

스는 항공우주연구원과 500㎏ 규모의

이를 위해, 추진 중인 신사업의 성과

위를 더욱 강하게 당겨야 한다”며 “지

소형 위성을 쏘아올릴 수 있는 발사체

를 앞당기고 지속적으로 신규 사업을

난 시간을 통해 증명된 우리의 위기 극

기술에 착수했다. 우주 행성 자원을 이

발굴하여 미래 한화를 구현해 나갈 방

복 역량과 도약의 본능을 믿고, 100년

용해 물과 산소, 발사체 연료 등을 생

침이다.

기업 한화의 새로운 역사를 함께 만들

산하는 기술도 개발 중이다.

특히 한화는 항공우주, 친환경에너

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지, 디지털금융과 같은 미래사업을 단 기간 내에 핵심 사업으로 성장시킨다 는 목표다.

한화시스템은 우주 인터넷의 핵심 기술인 위성통신 안테나 기술을 확보

◆ 뉴스페이스 맞춰 항공우주 박차 한화그룹은 민간이 우주개발을 주도

하기 위해 해외 선진 기업들을 인수하 거나 지분 투자에 나서고 있다.

미래사업을 이끌고 기존 사업의 체

하는 ‘뉴 스페이스 시대’에 맞춰 선제적

지난해 8월에는 우주인터넷용 위성

질을 개선할 우수 인재 영입과 육성에

인 투자로 우주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

사업회사인 원웹(OneWeb)에 3억 달

도 과감히 투자한다.

다. 지난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

러(약 3450억원)를 투자하면서 원웹의

또 사회구성원으로서 기후변화에

시스템, ㈜한화, 쎄트렉아이가 참여한

이사진이 됐다.

따른 환경위기 등 당면한 문제를 해결

그룹 내 우주 사업을 총괄하는 컨트롤

하는데 있어 기업의 책임과 역할을 다

타워 ‘스페이스 허브’를 출범시켰다.

하고, ESG경영과 정도경영을 적극 실 천해 나갈 계획이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은 연초 발표

40

June 2022

또 우주인터넷을 실현시키게 될 핵 심기술인 ‘위성통신 안테나’ 관련 해외

스페이스 허브는 카이스트와 공동

선진 기업들을 차례로 인수 및 투자하

으로 우주연구센터에 100억원을 투자

며 우주 위성 사업분야를 폭넓게 확대

해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 ISL 개발과

해 나가고 있다.


◆ 친환경에너지 통해 온실가스 배출

총 21.34%를 보유한 최대 주주로 올라

에 반복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소재를

량 제로 달성

섰다.

개발해 공급을 늘려갈 계획이다.

한화그룹은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서

㈜한화 글로벌 부문(한화글로벌) 역

한화컴파운드(한화솔루션 자회사)

확보한 ‘기후변화 대응 기술(Climate

시 ‘정밀화학기업’ 전환을 위해 한화솔

는 삼성전자와 협업해 ‘갤럭시 S22’,

Tech)’을 활용해 2050년까지 온실가스

루션과 함께 REC실리콘에 투자했다.

‘갤럭시 북2 프로’, ‘갤럭시 탭 S8’ 시

배출량 ‘제로(0)’ 달성에 나설 계획이다.

한화글로벌은 지분 12%(약 1400억원)

리즈에 해양 생태계를 교란하는 폐

자체 개발 중인 차세대 고효율 태양광

을 인수 해 반도체 등에 활용되는 특수

어망을 독자적 배합기술로 재가용한

셀·모듈과 정보기술(IT)기반의 전력솔

가스와 폴리실리콘을 생산하는 REC실

PA(Polyamide)) 소재를 공급한다. SPC

루션 사업, 수소 혼소(混燒) 기술, 풍력

리콘의 지분인수를 통해 반도체와 디

그룹의 포장재 생산 계열사 SPC팩과

발전 사업까지 진출해 글로벌 기후 변

스플레이용 핵심 소재 분야로 미래 사

공동 개발하는 PLA(Poly Lactic Acid)

화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기반의 친환경 소재는 파리바게뜨, 배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은

한화임팩트는 액화천연가스(LNG)와

스킨라빈스, 던킨 등에서 사용하는 포

주요 태양광 시장인 미국, 독일, 한국,

수소를 함께 태워 전기를 생산할 수 있

장재에 활용된다. 한화컴파운드는 식

영국, 일본 등에서 태양광 모듈 시장

도록 기존 LNG 발전용 터빈을 개조하

물에서 추출한 전분을 발효해 만든 생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는 ‘수소혼소 가스터빈 개조 사업’에 적

분해성 플라스틱 PLA의 단점을 보완

한화큐셀은 차세대 고효율 태양광

극 나서고 있다. 국내에서는 한국서부

해 내구성을 보다 강화한 소재를 공급

셀인 ‘페로브스카이트-결정질 실리콘

발전과 수소혼소율 최대 55%를 적용

할 계획이다.

태양광 셀(탠덤 셀)’의 양산을 추진하

해 탄소배출량을 20% 이상 줄이는 실

고 있다. 기존의 실리콘 태양광 셀의 이

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론한계 효율이 29%인 데 반해 탠덤 셀

◆ 방위사업도 지속 강화 한화디펜스는 지난 2월 1일 이집트

의 이론한계 효율은 44%까지 달성할

◆ 친환경 소재 개발 및 재활용 기술 상

에 K9 자주포와 K10 탄약운반장갑차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탠덤 셀의

용화 속도

등을 공급하는 ‘K9 패키지 수출’ 계약

선도적 상업화를 통해 해외 태양광 업

한화솔루션은 연구개발(R&D)을 통

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 금액은 2조원

체들과의 기술격차 확대 및 고부가가

한 친환경 소재 개발과 재활용 기술 상

규모로 K9 자주포 해외수출 역사상 가

치 시장 공략을 꾀할 계획이다.

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화솔루션

장 큰 규모이다. 아시아·유럽·오세아니

최근 한화솔루션은 미국 태양광 사

은 자사 제품에 쓰이는 산업용 포장백

아 지역에 이어 아프리카 국가에 국산

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국산 저탄소

제조 시 재활용 폴리에틸렌(recycled

자주포를 최초로 수출하는 쾌거를 이

폴리실리콘 확보에 나서고 있다. 작년

PE) 소재 비율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

뤘다. 국방과학연구소와 함께 1998년

11월 미국에서 폴리실리콘 공장 두 곳

다. 재활용 폴리에틸렌(rPE)는 폐플라

개발 완료한 K9 자주포는 대한민국 대

을 운영 중인 노르웨이 상장사 ‘REC

스틱을 고품질 재생 원료로 가공한 소

표 무기체계다. 지난 2001년부터 7개국

Silicon ASA’(REC실리콘) 지분 16.67%

재로 자원 순환 효율을 높여 탄소 저

(터키, 폴란드, 인도, 핀란드, 노르웨이,

를 총 1억6047만 달러(약 1900억원)에

감에 기여할 수 있다. 한화솔루션은 산

에스토니아, 호주)에 완성장비 납품과

인수했다. 이후 올 3월에는 지분 4.67%

업용 포장백을 시작으로 일회용 플라

기술이전, 현지생산 등 다양한 방식으

를 4400만 달러(550억)에 추가 인수해

스틱을 재가공해 각종 생필품 포장재

로 수출됐다.

June 2022

41


COVER STORY

‘탄소에서 수소까지’…효성, 신성장동력 투자

울산 경동 수소충전소.(사진 제공=효성그룹)

로나19와 미·중 무역전쟁, 글로

는 자체 기술로 개발한 신소재 탄소섬

벌 경기불황의 불확실한 상황 속

유에 투자하며 미래를 대비하는 중이

2028년까지 약 1조원을 투자해 연

에서 효성은 기술 개발과 선제적 투자

다. 탄소섬유는 수소차 연료탱크나 튜

산 2만4000t의 탄소섬유를 생산한다

를 통해 차세대 성장산업 육성에 나서

브트레일러 등에 적용해 수소에너지의

는 계획을 밝히고 증설하고 있다. 최근

고 있다. 기술 혁신을 핵심으로 품질과

안전한 저장과 운송, 이용 등에 쓰이는

에는 469억원을 투자해 내년까지 연산

신뢰에 기반한 브랜드 가치 향상에 집

수소 모빌리티 시대의 필수 소재로 주

2500t을 증설하는 3차 증설계획도 발

중한다는 방침이다.

목받고 있다.

표했다. 증설완료 후에는 총 9000t으

유 투자계획을 밝힌 바 있다.

효성에 따르면 국내 민간기업 최초

탄소섬유는 무게가 철의 4분의 1에

로 생산능력이 확대된다. 효성첨단소

로 부설 연구소를 설립해 운영하는 등

불과하지만 10배 이상의 인장강도를

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자체기술로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효성은 연구·개

지녔으며 탄성과 경도, 낮은 열팽창계

탄소섬유 개발 및 상업화에 성공하기

발(R&D) 투자에 주력하고 있다. 경기

수, 내열성, 화학적 안정성 등 물성이

도 했다.

안양에 있는 효성기술원은 섬유화학

우수한 소재다. 스포츠레저 용품에서

과 전자소재, 신소재 산업용 원사 분야

고성능 자동차의 경량화 소재, 항공기,

R&D를 통해 스판덱스 등 글로벌 1위

우주선 등에 광범위하게 쓰여 ‘섬유 분

조현준 효성 회장은 “수소에너지는

제품과 탄소섬유, 아라미드 같은 첨단

야의 반도체, 미래 산업의 쌀’로도 불

인류의 미래를 바꿀 에너지혁명의 근

소재 개발의 기술적 바탕이 되고 있다.

린다.

간으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수소에

세계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 시장의

효성첨단소재는 전주 탄소섬유 공장

50%를 점유하고 있는 효성첨단소재

에서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탄소섬

42

June 2022

효성중공업의 경우 수소충전시스템 과 액화수소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너지로의 패러다임의 전환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수소 생산 및 충전 설비 의 안정성과 신뢰성, 경제성을 확보하

에 맞춰 대형 상용차용 액화수소 충전

해부터 국내 최대 규모인 10㎿급 수전

소 30곳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해 설비 구축사업에 나선다. 생산된 그

기 위한 R&D 확대 ▲이산화탄소(CO₂)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그린

린수소는 서울 및 수도권, 울산, 창원,

를 배출하지 않는 블루수소 및 그린수

수소 생산을 위한 중장기 비전도 구체

부산 등 주요 산업단지가 집중된 지역

소 추출 기술 개발 및 설비 국산화 ▲

화하고 있다. 그린수소는 화석연료를

에 공급할 계획이다.

CO₂ 저감기술 개발을 통한 탄소중립

통해 생산되는 브라운수소, 그레이수

일본 등 일부 국가에 수출도 가능할

수소사업 기반 구축 등을 3대 과제로

소와 달리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해 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효성은 중장기

정하고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을 전기 분해하는 수전해 방식을 적용

적으로 총 1조원을 투자해 향후 그린

해 생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배출

수소 생산량을 최대 연산 20만t까지

하지 않는 친환경 수소다.

늘릴 계획이다.

효성중공업은 산업용 가스 전문기업 린데그룹과 함께 내년까지 액화수소 생산, 운송 및 충전시설 설치와 운영을

효성중공업은 최근 전라남도와 ‘그

전남 지역 산업공단에서 발생되는

망라하는 밸류체인 구축에 나섰다. 효

린수소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

부생수소에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

성화학 용연공장 내 부지에 연산 1만

(MOU)’를 체결하고 1조원을 투입해 그

(CCUS·Carbon Capture Utilization

3000t 규모(승용차 10만대 사용 가능

린에너지 산업의 핵심 기반 설비를 구

and Storage) 기술을 적용해 블루수

물량)의 액화수소 공장을 완공할 예정

축하겠다고 밝혔다.

소 생산 및 활용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

이다. 동시에 액화수소 공장 완공 시기

또 효성은 그린수소 생산을 위해 올

다.

LS전선 해저 케이블로 ‘탄소중립’ 산업 선도

로나19와 미·중 무역전쟁, 글로

국 첫 해상풍력단지를 비롯해, 세계 곳

대만에서는 LS전선이 지난 3년간

벌 경기불황의 불확실한 상황 속

곳에서 대형 턴키(일괄수주계약) 사업

총 8000억원 규모의 해저케이블 공급

에서 효성은 기술 개발과 선제적 투자

을 수행했다. 해저 케이블을 제조해 시

권을 따냈다. 대만은 2035년까지 총

를 통해 차세대 성장산업 육성에 나서

공까지 일괄공급 할 수 있는 곳은 세계

15GW의 해상풍력단지를 건설할 계획

고 있다.

적으로 LS전선을 포함해 5개 업체에

이다. 해상풍력 개발 세계 1위인 덴마

불과하다.

크 오스테드(Ørsted)부터 CIP, 벨기에

기술 혁신을 핵심으로 품질과 신뢰에 기반한 브랜드 가치 향상에 집중한다는

LS전선은 올 초 북미에서 3500억원

얀데눌(Jan De Nul), 독일 WPD 등 프

규모의 해상풍력용 해저케이블 공급

로젝트별로 시행사는 각각 다르지만

LS전선은 세계적인 탄소중립 정책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 전선업체가 북

모든 해저 케이블은 LS전선이 공급한

의 확산으로 해상풍력단지 건설이 늘

미에서 수주한 가장 큰 규모의 전력 케

다.

어남에 따라 대규모 해저 케이블 수주

이블 계약이다. 북미 시장은 미국 바이

케이블의 본고장인 유럽에서도 대형

를 이어가고 있다. LS전선은 2009년 국

든 행정부의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라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LS전선은 네덜

내 최초로 해저케이블 사업 진출 후 미

급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란드 국영전력회사 테네트(TenneT)와

방침이다.

June 2022

43


COVER STORY

약 1340억원 규모의 해저케이블 공급

는 2009년 LS전선이 수주한 ‘제주 2연

계약을 체결, 2023년까지 총 210㎞의

계 해저케이블 건설사업’ 후 10여 년

해저 케이블을 공급한다.

만에 가장 큰 규모이다.

협력도 이어가고 있다. 회사 측은 “해저 케이블은 고장이 곧바로 단전과 운영 손실로 이어지기

국내에서도 ‘제주 3연계 해저케이블

덴마크 오스테드(Ørsted), 캐나다 노

때문에 진입 장벽이 높은 시장”이라며

건설사업’을 2020년 말 수주했다. 이

스랜드파워(Northland Power)와 각각

“LS전선은 제조, 시공 노하우와 신속

사업은 2300억원 규모로, 전남 완도와

국내 사업에 대한 해저케이블 우선공

한 A/S 대응 능력으로 글로벌 해상풍

제주도 간 약 90㎞를 송전급(HVDC)

급권 계약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력 사업자들과 협력을 강화, 시장을 확

해저케이블로 잇는 사업이다. 국내에서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개발 업체들과

대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코오롱, 수소·신소재 투자 확대 오롱은 수소와 신소재 분야에

수소시장의 핵심소재 통합솔루션을

기발생장치) 원가의 40%를 차지하는

대한 투자를 통해 시장 공략을

제공할 예정이다. 30년 넘게 축적한 멤

핵심부품으로 내년까지 양산체제를 갖

본격화하고 있다.

브레인 설계·제조 기술과 수소연료전

추고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

코오롱그룹은 올해 초 신년사를 통

지용 분리막 기술 연구를 바탕으로 수

이다.

해 경영메세지인 ‘리치 앤드 페이머스

소연료전지 분야의 사업을 확장하고

(Rich & Famous) 2022’을 선언하고 성

있다.

아울러 코오롱글로벌은 수전해 기술 로 물을 전기 분해해 그린수소를 생산

장의 미래가치를 사회와 나누며 번성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수분제어장치

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며 코오롱글로

하자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신사업과

는 수소연료전지의 전기가 잘 발생하

텍은 탄소섬유와 에폭시를 활용한 수

친환경사업 부문 연구개발과 투자를

도록 습도를 조절하는 핵심부품으로

소저장과 운송에 필요한 압력용기 사

꾸준히 확대하면서 각 사업부문의 협

2013년 국내 최초 양산 체제를 갖췄고

업을 펼칠 예정이다.

업 및 기술 차별화 등을 통해 성장해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

코오롱플라스틱은 차량용 엔지니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다. 또 수소연료전지에서 가장 핵심이

링 플라스틱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소

특히 지난해 9월 국내 수소산업 생

되는 고분자전해질막(PEM)도 지난해

연료전지의 효율성을 증진시키는 하우

태계 구축을 위한 수소기업협의체 ‘코

초 국내 최초로 양산설비를 갖추고 본

징 부품을 생산·공급한다.

리아 H2 비즈니스 서밋’ 회원사로 참여

격적인 생산·판매에 나섰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재활용 순환경

하는 등 수소사업에 적극적인 행보를

PEM 설비의 경우 에너지저장장치용

제의 흐름에 맞춰 자원 재활용 기술 및

보이고 있다. 소재부품 분야 핵심 기술

(ESS) 산화환원 흐름전지와 친환경 수

친환경 소재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

력을 토대로 그룹사 간 시너지를 일으

소 생산을 위한 수전해기술에 적용되

하고 있다. 지난해 5월 LG생활건강·롯

켜 수소경제 전반의 밸류체인을 구축

는 분리막도 생산할 수 있어 확장성이

데알미늄과 협업해 국내 최초로 재활

하겠다는 계획이다.

더욱 기대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용 플라스틱 원료를 사용한 PCR(Post

코오롱인더스트리 제조부문은 그룹

PEM과 전극을 결합한 부품인 막전극

Consumer Recycled) PET 필름을 개

내 수소사업의 중추 역할을 담당하며

접합체(MEA)는 수소연료전지 스택(전

발하기로 하고 친환경 소재 시장을 개

44

June 2022


척하고 나섰다. rPET(recycle PET) 분야에서도 스 위스 기업 ‘gr3n’사와의 제휴를 비롯 해 재향군인회와 군용 폐플라스틱 재 활용, 경기 고양시와 폐섬유류 재생 등 글로벌 기업 및 단체, 지방자치단체 등 과 친환경 플라스틱 사업 확장을 위해 협업하고 있다. 지난해 미국 오리진 머 티리얼사와 협력 계약을 맺고 폐목재 등을 활용한 100% 바이오 플라스틱도 사업화하기로 했다. SK지오센트릭과 손을 잡고 생분해 성 플라스틱인 PBAT(Poly Butylene

코오롱인더스트리 연구원이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에 공급되는 수분제어장치의 성능을 테스트하고 있다.

Adipate-co-Terephthalate) 개발에 성

이어코드 생산기지를 완공하고 글로벌

작한 폴리옥시메틸렌(POM) 김천공장

공해 지난해 12월부터 양산에 들어가

타이어사들의 품질 승인을 마쳐 가동

을 완공하고 본격적인 글로벌 친환경

기도 했다.

중이다. 올해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연

POM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기존

산 1만9200t 규모의 증설 계획도 지난

생산설비에 더해 세계 최대 규모인 연

해 초 발표했다.

간 15만t의 POM 생산능력을 갖춰 제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고부가 신소재 시장을 선도할 아이템들에 대한 투자 도 이어가고 있다. 강철보다 5배 강하

다른 계열사들 역시 친환경과 신사

고 500℃의 높은 온도에도 견뎌 슈퍼

업에 주력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충격에 강하고 마모가 적을뿐더러

섬유로 불리는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아

건설 및 풍력발전 분야에서 친환경 성

가공과정은 물론 완성제품에서도 환경

라미드(제품명 헤라크론)는 2020년에

장 기반을 다져가는 중이다. 공장에서

유해 물질인 포름알데히드가 거의 방

완공된 증설라인을 포함해 100% 가동

주요 구조물을 모듈화해 제작하고 건

출되지 않는 친환경 POM 제품을 바탕

중이며 지난해 6월 연 생산량 7500t에

설 현장에서는 최소한의 조립공정을

으로 고부가가치 시장인 의료·음용수

서 두 배 수준인 연 1만5000t으로 증

통해 건물을 완공하는 방식으로 모듈

용 특화시장까지 진출해 사업을 확대

설한다는 대규모 투자계획을 밝히고

러 건축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

해나갈 계획이다.

증설을 진행 중이다.

다. 아울러 세계 최초로 ‘저에너지 분

코오롱글로텍은 지난해 8월 소형 발

아라미드는 5G 케이블 등 고부가 IT

리막(멤브레인) 수처리 기술’을 개발해

사체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이노스

인프라용 시장과 전기자동차용 고강성

국내 하·폐수처리장에 적용을 확대하

페이스’에 60억 원의 전략적 지분 투자

타이어코드 등 첨단산업 수요와 함께

고 있으며 음식물쓰레기, 분뇨, 하폐수

를 했고 발사체에 복합소재 부품을 공

꾸준한 성장이 기대되는 품목이다.

처리장 찌꺼기 등 유기성폐기물을 처

급하고 있다.

조경쟁력을 확보했다.

친환경차 보급 확대에 따라 타이어

리해 수소를 생산하는 ‘바이오 그린수

자회사 코오롱데크컴퍼지트와 함께

코드 베트남 생산 공장의 증설을 결정

소 생산 기술’도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자동차, 항공, 방산, 방탄 등의 분야에

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도 가속화한다.

있다.

서 복합소재 기술력을 바탕으로 우주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18년 9월 베트

코오롱플라스틱은 글로벌 화학기

남 빈증성에 연산 1만6800t 규모의 타

업 바스프(BASF)와 50대 50 비율로 합

산업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June 2022

45


INSIDE 뉴 삼성 시동

5년간 450조 투자·8만명 채용 …이재용, 미래 전략 본격화

성이 향후 5년간 미래 먹거리, 신

5월 24일 삼성은 이 같은 내용을 담

삼성은 이를 위해 향후 5년간 450조

성장 IT 분야에 450조원을 집중

은 ‘역동적 혁신성장을 위한 삼성의 미

원을 투자한다. 기존 5년간 투자금

적으로 투자한다.

래 준비’를 발표했다.

액인 330조원 대비 30% 이상(120조

국내에도 이 중 80%인 360조원이 투

삼성전자 등 삼성 주요 관계사는 향

원) 증가했다. 국내 투자는 250조원에

입된다. 또 청년 고용을 확대하기 위해

후 5년간 ▲미래 먹거리∙신성장 IT 에

서 360조원으로, 종전보다 40% 이상

향후 5년간 8만명을 신규 채용한다. 상

집중 투자 ▲일자리 창출 ▲대·중소기

(110조원) 늘었다.

생협력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도

업이 함께 성장하는 산업 생태계 육성

육성한다.

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46

June 2022

투자 분야는 ▲반도체 ▲바이오 ▲ AI·6G(차세대 통신)와 같은 신성장 IT


등 미래 신사업이다.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동안 더 많은 투자와 더 좋은 일자리

‘세계 1위’ 메모리 반도체의 경우 이

삼성은 4차 산업혁명의 기반 기술

창출을 통해 사회 전반에 역동성을 불

번 투자를 통해 극자외선 노광장비

인 반도체와 바이오 등 핵심사업 중

어 넣고, 국민적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EUV)를 선제적으로 적용해 미국과

심으로 채용 규모를 더욱 확대해 좋은

강조해왔다.

중국의 추격을 따돌려 ‘초격차 전략’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다.

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미국 출장길에

5대 그룹 중 유일하게 신입사원 공

올라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에 위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도 팹리

채 제도도 유지한다. 이와 함께 청년

치한 반도체와 세트 연구소인 DS부

스(설계)는 ▲고성능 저전력 AP(애플

실업과 양극화 등 사회적 난제 해결에

문 미주총괄(DSA·Device Solutions

리케이션 프로세서) ▲5G·6G 통신모

기여하기 위한 ▲삼성 청년 SW 아카

Americas)과 삼성 리서치 아메리카

뎀 등 초고속통신 반도체 ▲고화질 이

데미(SSAFY) ▲드림클래스 등 취업

(SRA) 등의 연구원 등과 만난 자리에

미지센서를 중심으로 경쟁력을 확보

경쟁력 제고 및 인재 육성을 위한 프

서 “미래 세상과 산업의 지도가 새롭

하는 한편, 파운드리(위탁생산)도 차세

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기로 했다. 이밖

게 그려지면서 우리의 생존 환경이 극

대 생산기술을 개발·적용해 미래 시장

에 디지털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스마

적으로 바뀌고 있다”면서 “힘들고 고

을 개척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트스쿨, 보호종료 청소년들의 안전망

통스럽겠지만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

희망디딤돌 등 청년을 위한 버팀목 역

들어야 한다. 아무도 가보지 않은 미

할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래를 개척해 새로운 삼성을 만들어 가

바이오 분야에서도 공격적인 투자 에 나선다. 삼성은 바이오 주권 확보를 위해 공 격적인 투자 기조를 이어 나가며 바이

대·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산업 생태계도 육성한다.

자”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지난해 12월 청년희망ON 영상

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을 확대하는 등

삼성은 ‘혁신 DNA’를 전파해 함께

메시지를 통해 “저와 삼성은 세상에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에도 나서기로

성장하는 실질적인 상생을 실천하기

없는 기술, 우리만이 잘 할 수 있는 분

했다. 중장기적으로 바이오를 제2의

위해 중소 벤처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야에 더 많이 투자하고, 더 좋은 일자

반도체 신화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고도화할 예정이다.

리를 만들겠다”면서 “그래서 실패해도

이와 함께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삼성전자의 경우 국내 1차 협력 회

주도권 확보를 위해 AI, 6G 등에 대한

사 만 700여 곳으로 협력회사 직원은

투자를 예고했다. AI는 글로벌 역량 확

37만명, 거래규모는 연간 31조원에 달

재계 관계자는 “삼성의 이번 전략적

보와 기반 생태계 구축을 지원하며,

한다. 삼성전자의 중소·중견 협력 회사

투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한국

6G도 핵심기술 선점을 통한 글로벌 표

가운데 매출 1조원이 넘는 이른바 유

경제가 당면한 시대적 과제면서, 한국

준화 주도해나가기로 했다.

니콘 기업은 10개에 달한다.

대표 기업으로서 선택이 아닌 의무”

삼성은 관련 산업의 미래 인재를 육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데 더욱더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삼성은 상생협력을 통해 대·중소기

라며 “앞으로 5년간 새로운 미래 질서

업 간 공정한 거래 관행을 정착시키는

재편기에 삼성이 한국 경제 재도약에

삼성은 향후 5년간 신규로 8만명을

데 그치지 않고 산업 생태계의 파이를

기여할 수 있는 역할을 제시하면서 동

채용한다. 삼성은 지난 2018년 발표한

키워 함께 성장하는 협력 모델을 확산

시에 사회 전반에 역동성을 불어넣음

‘3년간 4만명 채용 계획’을 초과 달성

한다는 계획이다.

으로써 국민적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성하기 위해 청년 고용도 확대한다.

했으며, 지난해에도 3년간 4만명 채용

한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그

의지 표명”이라고 설명했다.

June 2021

47


INSIDE

메모리부터 파운드리까지…반도체 초강국 달성 주도

삼성전자 업계최초 고용량 512GB CXL D램 개발 (사진 제공 = 삼성전자)

성은 이번 발표를 통해 ‘반도체

◆ 메모리, 美中 도전 거세지만…기술

선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고 최근에는

초강대국’ 달성을 주도해 국가경

력 앞세워 ‘1위 수성’ 전략

반도체를 전략 산업화하며 한국 반도

제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를 밝혔

삼성은 경쟁 업체의 거센 추격 속에

다. 삼성 반도체는 지난해 매출 기준

서도 향후 5년간 지속 투자해 초격차

업계 1위에 올랐지만, 절반 이상이 메

위상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체 산업을 견제하고 나섰다. 중국 업체도 국가적인 지원을 받아 거대한 내수시장을 기반으로 성장세를

모리에 편중돼 있고 경쟁 업체의 도전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

이 거세지고 있다. 반면 4차 산업혁명

면 삼성전자의 D램 시장 점유율은 지

삼성은 경쟁 업체들의 위협에도 과

구현에 필수 불가결한 비메모리(시스

난해 3분기 기준 43.9%로 1위다. 삼성

감한 투자로 첨단기술을 선제적으로

템) 반도체 시장은 최근 빠른 속도로

전자는 1983년 메모리 사업 진출을 선

적용해 추격을 따돌리겠다는 계획을

성장 중이다.

언한 이래 10년 만인 1992년 세계 D램

밝혔다.

삼성은 선제적 투자와 차별화된 기 술력을 통한 새로운 시장 창출로 메모

시장 1위를 달성했으며, 지난 30년간 시장을 선도해왔다.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극자외선 (EUV) 공정을 적용한 14㎚(나노미

리는 경쟁사와 격차를 더 벌리고, 비메

하지만 최근 들어 미국과 중국의 견

터·10억분의 1m) D램 양산을 발표했

모리 시장에서는 선두권 도약의 발판

제와 추격이 심화하고 있다. 미국은 반

다. 이 제품은 앞서 10㎚급 4세대 1a D

을 마련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도체 분야 원천기술과 장비 등에서 앞

램을 양산했다고 발표한 미국 마이크

48

June 2022


세계 최초 2억화소 이미지 센서 아이소셀 HP1 개발(사진 제공 = 삼성전자)

론이나 SK하이닉스보다 선폭이 더 미

모는 4773억 달러로, 메모리 반도체

에 없던 차별화된 차세대 생산 기술을

세하다. 삼성전자는 또 14㎚ D램 생산

(2205억 달러) 대비 2배 이상으로 커

개발 적용해 3나노 이하 제품을 조기

에 EUV 장비를 활용하는 레이어(층)를

질 전망이다.

양산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상

5개로 확대했다. 멀티 레이어 공정을

시스템 반도체는 스마트 가전 스마

반기 3㎚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

트 카, 스마트 팩토리 등 기존 산업 고

기에는 경쟁사보다 빨리 차세대 공정

삼성은 이번 투자를 통해 공정 미세

도화는 물론 AI(인공지능)와 IoT(사물

기술인 ‘GAA(Gate All Around)’이 적

화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신소재·신

인터넷), 전장(자동차 전기장치), 로봇,

용될 전망이다.

구조에 대한 연구개발(R&D)도 강화한

스마트시티, 유전자 사업 등 다양한 신

다. 반도체 미세화에 유리한 EUV 기술

산업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사용한 업체는 삼성전자가 최초다.

을 조기에 도입하는 등 첨단기술을 선 제적으로 적용할 방침이다. ◆ 비메모리도 1등·최초 제품 지속 확

삼성은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 대한

이 기술은 반도체 칩의 기본소자인 ‘트랜지스터’를 적은 전력으로도 더 작 고 성능은 빠르게 할 수 있다.

과감한 투자와 R&D를 통해 선두 업체

또 차세대 패키지 기술 확보로 연산

와 기술 격차를 줄이는 데 집중할 계획

칩과 메모리가 함께 탑재된 융복합 솔

이다.

루션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고성능 저전력 AP(애

삼성은 “메모리 초격차를 확대하고

삼성은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도

플리케이션 프로세서) ▲5G·6G 통신

팹리스 시스템반도체·파운드리에서 선

‘1등’, ‘최초’의 영역을 확대하며 시장 경

모뎀 등 초고속통신 반도체 ▲고화질

두 기업을 역전하면 반도체 3대 분야

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미지센서 등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

를 모두 주도하는 초유의 기업으로 도

보하겠다고 밝혔다.

약할 수 있다”면서 “또 시스템반도체

대…성장판 마련

최근 반도체 산업은 4차 산업 혁명 구현을 위한 시스템 반도체를 중심으 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팹 리스 시스템반도체의 2025년 시장 규

이미지 센서의 경우 올해 삼성전자

1등 도약은 팹리스, 디자인 하우스, 패

의 매출 점유율은 24.9%로, 1위 소니

키징테스트 등 팹리스 시스템반도체

(39.1%)와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

생태계의 동반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

파운드리(위탁생산) 사업 역시 기존

대한다”고 밝혔다.

June 2021

49


INSIDE

바이오 주권 확보…‘제2 반도체 신화’ 본격화

삼성바이오로직스 전경

성은 향후 5년간 미래 먹거리 육

이에 삼성은 발 빠르게 바이오 사업

장 건설에 나서는 등 공격적으로 투자

성에 450조원(국내 360조원)을

을 2010년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정한

하고 생신기술을 고도화해 CDMO 생

투자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특히 바

후 2011년 바이오로직스 설립, 2012년

산량 1등을 넘어 ‘압도적 글로벌 1위’

이오 주권 확보를 위해 공격적인 투

바이오에피스 설립 등 바이오 주권을

를 확고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자 기조를 이어나가며 바이오시밀러

지키는 대표 기업으로 성장했다.

또 바이오시밀러 위주의 파이프라

파이프라인 확대 등 새로운 성장 동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건설 중

인을 확대·고도화할 계획이다. 삼성은

력 발굴에도 나서기로 했다. 삼성은

인 4공장이 완공되면 CDMO 분야 생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 ▲원부자재

중장기적으로 의약품 위탁개발생산

산 Capa 62만 리터(ℓ)로 압도적인 세

국산화 ▲중소 바이오텍 기술지원 등

(CDMO) 및 시밀러를 축으로 하는 사

계 1위로 도약한다. 시장가치도 급등

을 통해 국내 바이오 산업 생태계 활

업구조를 구축해 바이오를 ‘제 2의 반

해 지난 23일 기준 시가총액 58조원

성화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도체 신화’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으로 국내 4위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삼성 관계자는 “바이오는 코로나 19

글 로벌 바 이 오 시 장 은 2 0 2 7 년

기술제휴를 통해 바이오시밀러 제품

팬데믹 이후 국가 안보산업으로 변모

9114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

5개를 출시했고, 독자기술로 바이오의

했으나 소수 선진국과 대형 제약기업

다. 이중 바이오시밀러 규모는 지난해

약품을 개발하고 있다.

이 주도하고 있다”며 “경제안보 측면

100억달러에서 2030년 220억 달러까

삼성은 앞으로 CDMO 및 바이오시

에서 반도체·바이오 공급망을 국내에

지 커질 것으로 에상된다. 특히 항체

밀러를 중심으로 바이오 사업을 반도

두는 것은 단순히 GDP 등 수치로 표

바이오시밀러가 시장을 선도할 것으

체에 이은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육성

현되는 그 이상의 전략적 의미가 있

로 보인다.

할 계획이다. 이에 4공장에 이어 5·6공

다”고 설명했다.

50

June 2022


AI·통신 등 인류 발전 돕는 미래 핵심기술 주도권 확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0일 경기 평택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연설에 앞서 인사말하고 있다.

“변

화를 읽어 미래를 선점하자.

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

신진연구자들의 혁신적인 AI 연구에

오로지 회사의 가치를 높이고

혔다.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이

사회에 기여하는데 전념하자.”

를 위해 삼성은 청소년 대상 S/W 교육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지시에

◆ AI 글로벌 역량 확보·생태계 구축 지원

따라 삼성이 미래 산업경쟁력을 좌우

삼성전자는 인공지능 분야 발전을

하는 인공지능(AI) 차세대 통신 등 신

위해 글로벌 역량 확보와 생태계 기반

성장 IT 분야에서 ‘초격차 혁신’을 통

구축을 지원한다.

한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삼성은 전 세계 7개 지역의 글 로벌 AI 센터를 통해 선행 기술을 연

도 실시해 국내 AI 저변 확대에도 기 여할 계획이다. 삼성의 AI 기술 연구·개발은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인류의 삶을 더 편리하게 만들 자는 방향성에 맞춰 진행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AI와 통신 관련 분야에

구하고 있다. 해당 분야에서 인재영입

실제로 AI는 전자 산업뿐만 아니라

대한 집중 투자를 발표하며 “AI와 통

및 전문인력 육성을 적극적으로 추진

국방, 기초과학, 의학, 바이오, 문화 콘

신 분야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

하고 있다.

텐츠 분야 등으로 적용 범위가 확대되

로, 산업·사회·경제 전반의 혁신과 고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을 통해 국내

고 있다. 앞으로는 기후변화와 같은 사

June 2021

51


INSIDE

회적 문제에 대한 해

6G는 5G보다 50배

법도 제시하는 역할

빠른 기술로 ▲초실

을 맡을 것으로 기대

감 확장 현실 ▲고정

되는 분야다.

밀 모바일 홀로그램

이에 삼성은 AI 연

▲디지털 복제 등의

구가 핵심 기술 주도

서비스를 실생활에서

권을 확보하는 것에

구현할 수 있다는 점

서 나아가 사람 중심

에서 디지털 전환, 초

의 새로운 경험과 가

격차 혁신 기술로 여

치를 창출하는 이른

겨진다.

바 ‘Human-centered

삼성은 지난해부터

AI’라는 개념에서 연

차세대 통신 분야의

구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은 이미 반도

삼성전자가 13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제1회 _삼성 6G 포럼(Samsung 6G Forum)_에서 삼성리서치 연구 소장 승현준 사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체는 물론 모바일 기기, TV, 가전 등

삼성은 기존 3G·4G·5G 통신을 선도

사실상 모든 사업 부문에서 AI 기술을

해 온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차세대

활용하고 있다. 또 ‘삼성 AI 포럼’ 등을

통신 분야에서도 선두자리를 공고히

통해 글로벌 기업 및 학계 전문가들과

하고 있다.

혁신 성과도 공유하고 있다. 삼성의 AI 기술 연구와 실용화는 지 난 2019년부터 범정부 차원에서 진행 중인 ‘AI 국가전략’과도 연계됐다. ·AI는 새 정부의 ‘과학기술 5대 강 국 도약’을 위한 핵심 정책 중 하나다.

삼성은 최근 5G를 넘어 6G 등 차세 대 통신기술 관련 선행연구를 주도하 고 있다.

인재 양성을 위해 대 학들과 협약을 잇따

라 체결하는 등 국가 미래기술 생태계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삼성은 미래 통신기술 저변을 확대 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6G 기술을 주도 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아 올해 처음 으로 ‘삼성 6G 포럼’도 개최했다. 삼성 6G 포럼은 6G 분야의 세계적

6G 핵심 기술 선점 및 글로벌 표준

인 전문가들과 학계·업계 관계자들이

화를 통해 통신 분야에서도 ‘초격차’

참가해 미래 기술을 논의하고 공유하

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는 자리로 마련됐다.

대한민국은 미국과 중국 등 AI 선

차세대 이동통신은 디지털 전환뿐

삼성은 포럼에서 ▲초광대역 ▲초

도국에 비해 데이터, 전문인력 등의 자

아니라 미래 신산업의 성장 기반이 되

저지연 ▲초지능화 ▲초공간적 특성

원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는 핵심 기술이다.

을 갖는 6G 기술을 통해 모든 것이 연

업계는 한계 극복을 위해 산학 협력은

삼성은 2019년 4월 한국에서 5G 이

물론 민관의 전략적 공조가 필요하기

동통신을 최초로 상용화한 데 이어 일

때문에 향후 삼성전자의 역할이 더욱

본·미국·유럽 등에서도 5G 솔루션 수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에 성공했다.

결되는 새로운 차원의 초연결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의 이런 노력은 6G 기술 선점을 위한 글로벌 경쟁에

삼성은 6G 기술 글로벌 표준화와 기

대응하는 동시에 코로나19 이후 가속

◆ 차세대 통신 핵심기술 선점을 통한

술 주도권 확보를 위해 지난 2019년부

화하는 비대면, 디지털화의 흐름 속에

글로벌 표준화 주도

터 삼성리서치에 차세대통신연구센터

서 산·학·연 협력의 기반을 조성하기

를 설립했다. 2020년에는 6G 백서를

위한 것”이라며 “정부 차원의 정책적

통해 ‘6G 비전’을 제시했다.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은 차세대 통신분야에서도 리 더십을 강화하고 있다.

52

June 2022


대한민국 경제 ‘생생정보통’

타이쿤포스트 www.tycoonpost.com

TYCOONPOST는 진정한 정론 인터넷 미디어로서 국민의 알권리에 충실하고자 바로 사람, 그것도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각계각층의 풍부한 학식과 경륜을 갖춘 사람들로 휴먼네트워크를 엮어 이들로부터 생산되는 고급 경영정보를 진솔하고 신속하게 독자들에게 전해 줄 것입니다.

January June 2018 2021

53


INSIGHT 급변하는 K-게임 시장

스마일게이트, 금융·엔터·메타버스 ‘제2 도약’ 날개짓

크로스파이어_로 성장한 스마일게이트

립 20주년을 맞이한 스마일게이

성준호 스마일게이트 그룹 대표는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

트가 게임을 넘어 글로벌 ‘금융·

“올해는 미래의 20년을 구상하는 과

다. 누적 매출 14조원에 달하는 인기

엔터테인먼트·메타버스’ 산업에서 제

정에서 보다 혁신적인 글로벌 금융 분

FPS(1인칭 슈팅) 게임 ‘크로스파이어’

2의 도약을 위한 날개짓을 시작한다.

야를 육성하고 발전시키는 원년으로

는 e스포츠, 테마파크, 드라마 등으로

전 세계 2000만 명이 즐기는 글로벌

삼았다”며 “신규 금융 그룹이 독자적

확장하며 IP(지적재산권)를 다각화하

MMORPG(대규모 다중접속 역할수행

인 금융 그룹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

고 있다. 스마일게이트의 버추얼 아티

게임) ‘로스트아크’를 만든 스마일게이

도록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혁신적인

스트 한유아는 가수, 모델, 배우 등 다

트가 최근 글로벌 금융 시장 진출을

비전을 바탕으로 글로벌 탑티어 금융

양한 영역에서 활동을 할 예정이다.

선언했다. 스마일게이트는 새로운 금

그룹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메타버스 분야에도 도전한다. 스마

융 그룹 출범을 계기로 게임과 엔터테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일게이트는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한

인먼트 산업에서 보여준 성공 DNA를

강조했다.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기업의 역량을

금융 산업에서도 확실히 보여주겠다 는 각오다.

54

June 2022

이와 함께 스마일게이트는 탄탄한

총동원한 대규모 메타버스 프로젝트

게임 사업을 기반으로 엔터테인먼트

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 차원에


서 처음으로 메타버스 사업 진출을 거

인적인 지원을 포함한 전폭적인 투자

이후 최대 동시접속자 수 132만 명을

론하며 사업이 추진이 가시화되고 있

를 단행할 예정이다. 또 이제껏 스마

기록하는 등 순항 중이다. ‘로스트아

음을 알렸다.

일게이트가 추진해 오던 CSV(공유가

크’를 즐기는 글로벌 이용자는 2000만

치창출) 활동에 더해 청년 창업가들

명을 돌파했다. ‘로스트아크’가 서구권

◆ 글로벌 금융 플랫폼 출범 선언…’넥

의 성장을 도와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

에서만 1000만 명의 이용자를 확보하

스트 20년’ 준비

할 수 있는 스타트업들을 지속적으로

면서 한국 게임의 새 지평을 열었다

스마일게이트가 개척할 새로운 분

배출할 수 있도록 그룹은 물론 권혁빈

는 평가를 받는다. 그동안 스마일게이

야는 ‘금융’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최근

창업자의 적극적인 지원이 이어질 예

트는 FPS 게임 ‘크로스파이어’를 통해

‘넥스트 20년’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

정이다.

비약적으로 성장해 왔다. ‘크로스파이

며, 독자적인 금융 그룹 출범을 선언했

어’ 누적 매출은 118억 달러(약 14조

다. 스마일게이트는 기존 금융관련 사

◆ ‘크로스파이어’로 성장한 스마일게이

원 규모)에 달한다. ‘크로스파이어’는

업을 보다 성장시키기 위해 법인을 게

트, ‘로스트아크’로 세계적 게임사 반열

e스포츠, 테마파크, 드라마 등으로 확

임·엔터테인먼트 그룹과 VC(스마일게

스마일게이트는 2년 연속 매출 1조

장하며 IP 다각화의 성공적인 사례를

이트 인베스트먼트) 및 자산운용사(스

원을 넘어서며 창사 이래 최대 행보를

보여줬다. ‘크로스파이어’가 글로벌 엔

마일게이트 자산운용) 등을 포함한 금

이어가고 있다. 특히 ‘로스트아크’의 흥

터테인먼트로 나아가는 스마일게이트

융 전문 그룹으로 계열 분리하고 독립

행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넥

의 이정표로써 의미가 있었다면, ‘로스

적인 글로벌 금융 그룹으로 키워 나갈

슨, 크래프톤에 이어 게임업계 3위(영

트아크’는 스마일게이트의 저력을 증

방침이다.

업이익 기준)를 차지했다.

명하며 세계적인 게임사의 반열에 오

스마일게이트 금융 그룹은 인공지

‘로스트아크’ 개발 및 유통을 담당

능(AI) 및 블록체인 등 신기술을 접목

하는 스마일게이트RPG는 2021년 매

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금

출 4898억3048만원, 영업이익 3055억

◆ IP 다각화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융 플랫폼을 통해 미래 지향적 성장에

1932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기업으로 도약

투자할 계획이다. 또 미국을 비롯해 금

각각 486.7%, 4419.4% 증가한 수치다.

글로벌 IP 명가(名家)를 지향하는

융 선진국 및 성장성 측면에서 매력적

스마일게이트그룹 지주사 스마일게이

스마일게이트는 주축 IP 다각화를 통

인 투자처인 인도·중국·아시아 시장에

트홀딩스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대비

해 다양한 영역에서 외연을 확장하고

대한 투자도 강화할 방침이다.

42.4% 증가한 1조 4345억579만원이

있다. 최근 첫 음원을 발매한 버추얼

었는데, 스마일게이트RPG의 폭발적인

아티스트 한유아를 비롯해 다양한 기

성장이 그룹 매출을 견인한 셈이다.

업과 컬래버레이션을 시도하고 있는

특히 독립 금융 그룹 출범을 위해 스마일게이트 권혁빈 창업자는 금융 그룹의 혁신적 글로벌 비전을 제시하

특히 지난 2월 11일 160개국을 무대

고, 나아가 그룹의 지원과는 별개로 개

로 글로벌 론칭한 ‘로스트아크’는 출시

르게 한 동력이 됐다.

‘스마일펫’ 등이 대표적이다. 한유아는 스마일게이트 VR(가상현

June 2022

55


INSIGHT

버추얼 아티스트 한유아

실) 게임 ‘포커스온유(Focus on You)’

유아가 보유한 ‘서사와 내적 매력’이다.

할 수 있는 IP를 확보하고자 버추얼 아

를 통해 대중에게 알려진 주인공을

향후 버추얼휴먼 시장은 특이하고 개

티스트 관련 사업을 오래 전부터 준비

‘버추얼 아티스트’로 재탄생한 인물이

성 있는 외모에 집중된 캐릭터보다는

해 왔고, 한유아는 그 결실이라고 할

다. 국내 최고 리얼타임 콘텐츠 솔루

대중과 다양한 채널과 매체를 통해 소

수 있다.

션 기업 자이언트스텝과의 협업을 통

통하며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는 서사

해 호감을 주는 외관이면서 동시에 어

가 있는 인물이 주목 받을 전망이다.

디서나 만날 수 있을 것 같은 대중적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는 글로 벌 시장을 선도하는 엔터테인먼트 기 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기

인 친근함을 보유한 가진 외적 매력을

◆ 대규모 메타버스 프로젝트 준비…

업의 역량을 총동원한 대규모 메타버

보유한 인물로 구현했다. 특히 YG케이

기업 역량 총동원

스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스마일게

플러스, CJ ENM 등 각 분야의 최상급

최근 메타버스 산업이 고속 성장하

이트의 메타버스는 가상 공간에서 유

크리에이터 파트너들과 협업해 가수,

고 있는 가운데, 미래 핵심 소비층으

저에게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차별

모델, 배우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

로 부상할 Z세대~알파세대 중심으

화된 재미와 행복을 제공할 수 있는

을 할 예정이다. 최근 글로벌 브랜드로

로 버추얼 휴먼에 대한 관심이 커지

‘게임 기반 소셜 창작 플랫폼’을 목표

부터 러브콜도 받고 있다.

고 있다. 실제 다수 메이저 게임사들의

로 추진된다.

한유아의 외모는 많은 사람들이 호

VFX(시각적 특수효과) 제작사에 대한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기업의 모

감을 가질만한 얼굴 데이터를 AI 딥

지분투자, 전략적 파트너십 등을 통한

든 노하우와 역량을 집중해 혁신적인

러닝에 기반해 최적의 얼굴을 도출한

제작이 늘고 있는 추세다. 스마일게이

메타버스를 선보이고 글로벌 메타버

후 3D 합성 기술로 구현했다. 물론 기

트 역시 향후 메타버스 플랫폼이 대중

스 트렌드와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

술적인 외모 구현보다 중요한 것은 한

화되는 시점에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

획”이라고 전했다.

56

June 2022


크래프톤, ‘배그’ 영화·웹툰 확장…‘웹3’ 생태계 구축

크래프톤 김창한 대표

임이 가장 강력한 미디어가

“게

다. 지난 6월 배틀그라운드의 탄생 비

◆ ‘펍지유니버스’ 배틀그라운드 IP 세

될 것이라는 변함없는 믿음으

화를 담은 다큐멘터리 ‘미스터리 언노

계관 확장…단편영화부터 웹툰까지 글

로 계속 도전한다면, 새로운 IP(지적재

운: 배틀그라운드의 탄생’을 시작으로

로벌 공략

산권)와 성장 동력을 발굴해 낼 수 있

단편 영화, 시네마틱 영상, 게임, 웹툰

을 것이다.”

등 9종의 콘텐츠를 잇달아 공개했다.

크래프톤 김창한 대표가 지난 1월

올해에는 창작자들의 콘텐츠가 새

전사 직원들에게 “크래프톤은 지속가

로운 재미와 가치가 되고 커뮤니티와

능한 강력한 IP를 가지고 있다”며 신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웹(Web) 3.0’ 생

사업 확장을 예고했다.

태계 구축에 나선다.

펍지유니버스는 크래프톤의 대표작 ‘배틀그라운드’ IP에서 확장된 세계관 이자, 이를 전파하는 콘텐츠 프랜차이 즈다. 배틀그라운드의 ‘생존’이라는 키워 드를 중심으로 게임 뿐 아니라 단편영

크래프톤은 대표 게임 ‘PUBG: 배틀

이를 위해 메타버스, 버추얼 휴먼(가

화, 웹툰, 애니메이션, 소설, 코믹스 등

그라운드’ IP에서 확장된 세계관 ‘펍

상인간), NFT(대체불가토큰) 등 신사

종합적인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한

지유니버스(PUBG Universe)’를 다양

업 추진을 위해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

다. 이용자들이 콘텐츠간의 흥미로운

한 장르와 플랫폼을 통해 전파하고 있

업을 추진하고 있다.

연결고리를 발견하고 영속성있게 소비

June 2022

57


INSIGHT

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어 가는 것

드(메타버스)’를 구현한다는 목표다.

아바타 제작 및 판매에 대한 협업이

을 목표로, 2021년 6월부터 본격적으

또한 샌드박스(콘텐츠 창작 도구)를 제

다. 블루홀스튜디오는 크래프톤의 독

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작해 기존 서비스들과의 차별성을 확

립 스튜디오로, 다년간 쌓아온 안정적

보할 계획이다.

인 대규모 MMORPG(대규모 다중접

지금까지 공개된 주요 작품은 ▲미 스터리 언노운: 배틀그라운드의 탄생

이와 함게 딥러닝과 하이퍼 리얼리

속 역할수행 게임) 서버 운영 기술과

(다큐 )▲그라운드 제로(단편영화 ) ▲

즘 기술을 적용한 버추얼 휴먼 데모

차세대 그래픽 기술을 활용해 아바타

트로이의 몰락(뮤직비디오 형태의 시

영상을 공개하는 등 웹 3.0 생태계 구

와 개인공간에 대한 개발을 진행할 예

네마틱 영상) ▲뉴스테이트 모바일(게

축도 시도하고 있다.

정이다.

임) ▲100(웹툰) ▲침묵의 밤(웹툰) ▲

크래프톤의 버추얼 휴먼은 모션

이외에도 블록체인 기업 솔라나와

리트리츠(웹툰) ▲방관자들(단편영화)

캡처 기반의 생생한 움직임과 리깅

블록체인/NFT 게임 및 서비스의 디

▲붉은 얼굴(단편영화) 등 9종이다. 웹

(Rigging)을 이용한 동공의 움직임과

자인과 마케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

툰 3종은 국내는 물론, 북미와 일본에

다채로운 표정 연기는 물론, 피부의 솜

결하고, 블록체인/NFT 게임과 서비스

서도 공개돼 인기를 얻고 있다.

털과 잔머리까지 구현해 실제 인간과

의 개발 및 운영을 위해 장기적인 협

올 하반기에는 배틀그라운드의 세

매우 흡사한 비주얼을 자랑한다. 향후

력 관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크래

계관을 확장한 콘솔게임 ‘칼리스토 프

버추얼 휴먼을 게임 캐릭터, 이스포츠,

프톤은 웹 3.0 생태계를 함께 구성해

로토콜(The Calisto Protocol)’이 출시

버추얼 인플루언서, 가수 등 다방면에

나갈 파트너를 물색하고 있으며, 높은

를 앞두고 있다. 서바이벌 호러 장르의

활용할 계획이다.

기술력을 보유한 블록체인 기업 및 다

AAAA급 게임으로, 극한의 공포 경험

나아가 인공지능(AI), 음성합성

과 차별화된 액션 매커니즘을 제공할

(TTS, STT), 보이스 투 페이스(Voice

예정이다. 이 게임은 2320년 목성의

to Face) 등 혁신적인 제작 기술력을

달 칼리스토에 있는 감옥을 배경으로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해 서로 대화할

◆ 게임사 본연의 역할도 지속…PC, 콘

한다.

수 있는 캐릭터로 발전시켜나갈 방침

솔 게임 신작 올해 출시

이다. ◆ ‘웹3 생태계’ 구축한다…오픈 메타 버스 프로젝트 추진 크래프톤 은 네이버제트 와 이용

양한 커뮤니티와의 협업을 전개하고 있다.

크래프톤은 게임사의 본연의 역할 에도 충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에

◆ 메타버스에 적용할 NFT 아바타 만

출시한 게임의 라이브 서비스 효율을

든다...블록체인 게임도 전개

증대하고 퍼블리싱(배급) 역량을 강화

자 창작 콘텐츠(User Generated

크래프톤은 NFT(대체불가토큰) 영

함으로써 경쟁 우위를 점하는 것은 물

Contents, UGC) 오픈 메타버스 프로

역을 확장하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론, 신작 게임에도 집중해 새로운 IP를

젝트를 추진 중이다.

서울옥션블루와 엑스바이블루 등에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다수의 온라인 게임을 개발하며 얻 은 개발 엔진에 대한 풍부한 이해도와

지분을 투자하고, 블루홀스튜디오를 통해 첫 협업을 진행한다.

먼저 신작 출시로 게임 이용자층을 공략한다. 지난해 인수한 독립 스튜디

경험,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사용자간

크래프톤의 게임 IP를 활용해 향후

오 언노운 월즈의 PC게임 신작 ‘프로

상호작용이 가능한 고품질 ‘버추얼 월

메타버스 세계에 적용될 수 있는 NFT

젝트 M’이 연내 얼리 액세스(앞서 해

58

June 2022


보기)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프로젝

는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가

외에도 드림모션의 ‘로드 투 발러: 엠

트 M은 사이파이(Sci-fi) 세계관을 배

AAAA급 콘솔 게임 ‘칼리스토 프로

파이어스’(Road to Valor: Empires),

경으로 한 턴제 전략 게임이다.

토콜’을 출시할 계획이다. 칼리스토 프

라이징윙스의 ‘디펜스 더비’(Defense

올 하반기에는 미국 소재 독립 스

로토콜은 극한의 공포 경험과 차별화

Derby) 등 모바일 게임도 출시를 기다

튜디오이자 글렌 스코필드가 이끄

된 액션 매커니즘을 제공할 것이다. 이

리고 있다.

June 2022

59


INSIGHT

네오위즈, 블록체인 경험치 5년 ‘빛 보나’…연결·확장 강조

네오위즈 배태근 공동 대표

록체인, 메타버스 등 새로운

“블

블록체인 등 최신 기술에 대한 이해

네오위즈 그룹의 블록체인 사업은

기술과 결합되는 시장 환경 변

도 역시 높다. 2018년에는 블록체인 기

네오플라이와 네오핀을 주축으로 진

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미래 경쟁

반 가상자산 이오스(EOS) 이용자들

행된다. 네오위즈의 지주사 네오위즈

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다.”

이 선출하는 블록프로듀서(BP) 참가

홀딩스는 자체 암호화폐 ‘네오핀토큰

지난 3월 공식 취임한 배태근 네오

를 위해 네오위즈와 블록체인 전문 계

(NPT)’를 발행하고자 국내 규제를 피

위즈 공동 대표는 회사의 미래 신성장

열사 네오플라이의 멤버로 구성됐던

해 싱가포르에 100% 손자회사 네오핀

동력으로 게임과 결합한 블록체인·메

EOSeoul(이오서울)의 CIO(최고정보관

을 설립했다.

타버스 산업을 주목하고 있다.

리책임자)로도 활동했다.

네오플라이는 2017년부터 쌓아온

배 대표는 2001년 네오위즈 입사 후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배 대표는 네

블록체인 기술과 서비스 운영 경험

웹 개발, 데이터베이스 등 IT 관련 분

오위즈에서 블록체인, P&E(Play and

을 바탕으로 블록체인 플랫폼 ‘네오핀

야에서 20여 년간 근무하며 네오위즈

Earn: 게임하면서 수익), NFT(대체불

(NEOPIN)’을 출시했다. 네오핀은 ‘연

의 다양한 서비스와 플랫폼 운영을 지

가능토큰) 등 새로운 기술 기반의 신

결’과 ‘확장’을 핵심 비전으로 삼아 다

원해온 기술 전문가다.

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양한 블록체인 서비스를 하나로 연결

60

June 2022


네오핀 플랫폼

하고, 단일 계정으로 이용할 수 있는

네오핀은 가상자산 지갑 및 P&E,

원스톱 서비스(One-stop service) 제

S2E(Service to Earn: 돈 버는 서비

공을 목표로 한다.

스), NFT 등 블록체인과 관련한 다양

신뢰성이 높은 것도 특징이다. 고

네오위즈는 네오핀 기반의 P&E 게

한 서비스가 결합되는 ‘블록체인 오픈

객확인제도(Know-Your-Customer,

임 서비스 출시 및 운영을 맡고 있다.

플랫폼’을 지향한다. 게임에 국한하지

KYC) 도입 및 자금세탁방지(Anti-

지난달 28일에는 스포츠 모바일 게임

않고 다양한 범주를 모두 아우르는 것

Money Laundering, AML) 등 강화

‘골프 임팩트’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

이 여타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과의 가

된 보안 기능을 적용했다. 가상자산 지

한 첫 P&E 게임 ‘크립토 골프 임팩트

장 큰 차별점이다.

갑 서비스를 처음 접하는 초보 이용

(Crypto Golf Impact)’를 글로벌 시장 에 출시했다.

게임, 서비스, NFT 등은 2분기부터 순 차적으로 붙여나갈 예정이다.

지갑 기능은 스테이킹(Staking)을

자들이 보다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작으로 스왑(Swap), 풀예치, 락업과

UI·UX(사용자 환경·경험)를 최적화한

같은 가상자산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도 강점이다.

◆ ‘네오핀’ 블록체인 오픈플랫폼 지

예정이다. 암호화폐는 이더리움(ETH),

향…”게임에 국한하지 않아”

클레이튼(KLAY), 트론(TRX) 등을 서

◆ ‘연결·확장’ 비전…클레이튼, 벅스

네오핀은 지난 1월 구글 플레이스토

비스별로 상이하게 지원한다. 스테이

등 다양한 기업과 협업

어 및 애플 앱스토어에 선보이며 상용

킹 이용시 보상 이율 외에 ‘NPT(네오

네오핀은 ‘연결’과 ‘확장’이라는 핵심

화를 시작했다.

핀 토큰)’도 추가 보상으로 지급한다.

비전 달성을 위해 다양한 범주의 기

June 2022

61


INSIGHT

업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다. 양사는 향후 네오핀과 음악 서비스

픈플랫폼 ‘네오핀’을 통해 한국, 중국

있다. 지난 3월에는 카카오의 ‘클레이

‘벅스’의 공동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

등을 제외한 글로벌 156개국에서 서

튼 재단’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

다. 최근 NHN벅스는 음원 서비스를

비스 중이다.

다. 네오플라이가 지난 2019년부터 클

넘어 뉴미디어, 공연, 오디오, 드라마

‘크립토 골프 임팩트’ 이용자는 게

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Governance

등 전방위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기업

임 내에서 ‘크립토 패스’를 구매한 후

Council)의 멤버로 활동해왔던 것도

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 중이다.

일일 미션을 진행하면 재화를 획득할

파트너십 체결의 주요 배경 중 하나로 작용했다.

지난 달에는 NF T 자산 기반의 메타버스 플랫폼 ‘디비전 네트워크

수 있고, 이를 게임 유니틸리티 토큰인 ‘S2 토큰’으로 전환할 수 있다.

양사는 네오핀과 클레이튼의 성공

(Dvision Network)’와 메타버스 플랫

S2 토큰은 네오핀 앱에서 NPT로 교

적인 글로벌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 및

폼 사업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

환 가능하다. 또한 네오핀 지갑을 통해

클레이튼 네트워크 기반 P&E 게임의

결했다. 양사는 나인브이알이 개발하

S2 토큰과 NPT를 유동성 풀에 함께

성공을 위해 협력한다.

고 디비전이 서비스하는 메타버스 플

예치하면, 유동성 공급에 대한 보상으

클레이튼 재단은 클레이튼 메인넷

랫폼 ‘디비전 월드’를 공동으로 개발

로 NPT를 추가 지급 받을 수 있다.

을 기반으로 개발된 네오핀 플랫폼의

운영해 사회·경제·문화 전체를 아우르

NPT는 지난 2월 글로벌 암호화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전략적 투자도

는 광범위한 메타버스 모델 구축을 목

거래소 ‘MEXC 글로벌’을 시작으로

단행한다. 네오핀 역시 클레이튼에 전

표로 하고 있다.

Gate.io(게이트아이오), 후오비 글로벌,

략적 투자를 집행하고, 향후 클레이튼

디비전과 네오핀은 각각 발행한 토

비트겟, 빗썸, 코인원 등 총 7개 거래소

기반의 P2E 게임을 확대해 나가기로

큰의 생태계 확장을 위해 연계 서비스

에 상장을 완료했다. P&E 게임이 글로

협의했다.

를 제공할 계획이다. 네오핀은 메타버

벌 시장을 겨냥하는 만큼, 보다 다양

스 생태계 내에서 P&E, S2E, NFT 사

한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에 NTP 상

업을 더욱 구체화시켜 나갈 방침이다.

장을 전개할 방침이다.

양사는 성공적인 글로벌 확장을 위 해 향후 홍보 및 마케팅 분야에서도 협력할 예정이다.

NPT는 블록체인 오픈플랫폼 ‘네오

클레이튼은 카카오의 퍼블릭 블록 체인 메인넷이다. 싱가포르에 설립된

◆ P&E 게임 출시 시작…기축통화

핀’에서 사용되는 유틸리티 토큰이다.

‘NPT’, 글로벌 거래소 상장 추진

향후 P2E, S2E, NFT 등 다양한 블록

클레이튼 재단이 클레이튼 탈중앙화

네오위즈는 지난달 ‘크립토 골프

체인 서비스에서 기축통화로 사용될

와 생태계 확장 지원을 주도하고 있다.

임팩트’를 시작으로 ‘브레이브나인

예정이다. P2E 등의 블록체인 서비스

국내에서는 카카오톡 내에서 서비스

(BRAVE NINE)’, ‘아바(A.V.A)’ 등 네오

가 출시될 때마다 유통물량이 함께 늘

중인 암호화폐 지갑 ‘클립’을 통해 국

핀 토큰(NPT)을 기축통화로 사용하

어나는 구조로 설계됐다.

내 4500만 카카오톡 이용자가 손쉽게

는 클레이튼 네트워크 기반의 P&E 게

사용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임을 순차 출시할 예정이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네오핀은 2분기 내 S2E와 NFT 서비스를 오픈하는 것

네오핀은 지난 3월 NHN벅스와도

‘크립토 골프 임팩트’는 다양한 세계

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3, 4분기에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미래 기

명소를 배경으로 간편한 조작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 기업과 협업해 상생 플

술 산업인 블록체인과 생활밀착형 음

이용자들과 실시간 PVP(이용자간 대

랫폼으로 확장해 나가고 글로벌 기업

악서비스 간의 상호 시너지를 위해서

결)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오

들과도 손잡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62

June 2022


엔씨소프트, ‘종합기술기업 되겠다’…글로벌 시장 개척

“시

보인다.

벌 기업이 되겠다.”

발) 투자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엔씨의 AI 기술이 구현된 대표적인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는 지난

3월 공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엔

글로벌 서비스 중 하나는 팬덤 플랫

3월 주주총회에서 기술의 중요성과 글

씨는 2021년 한 해 동안 총 4288억 원

폼 ‘유니버스(UNIVERSE)’다. 출시 1년

로벌 시장에서의 성과를 강조한 바 있

을 R&D에 투자했다.

만에 전세계 2100만 다운로드, 233개

장의 위기를 인식하고 기술 혁 신을 바탕으로 사랑받는 글로

실제로 엔씨는 꾸준히 R&D(연구개

◆ 유니버스, ‘기술+엔터테인먼트’ 결 합…89% 해외 이용자 확보

다. ‘리니지’, ‘아이온’, ‘블레이드 & 소

2016년 1901억 원이었던 R&D 투자

국 서비스, 해외 이용자 비중 89% 등

울’ 등 쟁쟁한 게임 IP(지적재산권)를

비용이 6년만에 126%나 확대된 것이

지표를 기록하며 글로벌 엔터테인먼

보유한 엔씨는 AI(인공지능)나 비주

다. 지난해 전체 매출 대비 비중으로

트 시장에서 영향력 있는 플랫폼으로

얼, 사운드 등 다양한 기술 영역의 투

도 19%에 달하는 규모로, 국내 기업

자리잡았다.

자 및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게임

중 최고 수준이다.

엔씨의 기술 노하우에 다양한 콘텐

개발에 요구되는 기술적 수준이 갈수

이런 엔씨의 과감한 기술 투자는 최

츠가 결합된 유니버스는 팬 커뮤니티

록 높아지는 트렌드를 맞추기 위한 측

근 게임 외 다양한 사업에서 성과를

기능 이상의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며

면도 있지만, 엔씨가 게임을 넘어 종합

내기 시작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의 원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유니버스에 구

IT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의지도 엿

동력이 되고 있다.

현된 AI 음성 합성 기술은 아티스트가

June 2022

63


INSIGHT

팬덤 플랫폼 ‘유니버스(UNIVERSE)’

직접 참여해 콘텐츠의 품질을 향상시

스트 목소리가 개성 있게 담겨 팬들에

가된다. 현재 AI를 연구하고 있는 전문

키고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

게 새로운 소통 방식을 제공한다.

인력만 200여명에 달한다.

한다.

스피치 AI 랩은 2016년부터 음성인

엔씨는 유니버스 외에도 앞서 ▲머

엔씨의 AI 센터 산하 ‘스피치 AI 랩’

식 및 음성합성 기술에 대한 R&D를

신러닝 기반의 자연어처리(NLP) 기술

은 최소 20분에서 1시간 분량의 개인

꾸준히 진행해 왔다. 전세계 AI 기술의

로 문장을 100% 자체 생산하는 ‘AI 기

별 음성 데이터만으로도 자연스러운

주류를 이루는 End-to-End TTS(종

자’ 개발 ▲’AI 간편투자 증권사’ 출범

음성을 생성할 수 있는 개인화 음성

단간 문자음성합성) 기술 연구에 일찍

을 위한 합작법인(JV) 참여 ▲AI 기

합성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엔씨의 딥

부터 매진해 사내 AI 방송, 아티스트

반 야구 정보 서비스 ‘페이지(PAIGE)’

러닝 음성 합성 기술은 AI 시스템을

AI 보이스 구현, 게임 튜토리얼 영상

서비스 출시 등 ‘미디어, 금융, 스포츠’

통해 아티스트의 합성음을 생성하는

제작 등 여러 응용 분야에도 적용을

분야에서 기술을 바탕으로 외연을 확

중 발생 가능한 오류를 스스로 점검하

시도하며 관련 기술을 발전시켜왔다.

장해 나가고 있다.

을 생성한다. 이 기술을 통해 만들어

◆ 11년 이상의 기술 투자…AI로 미디

◆ ‘비주얼, 사운드’ 역량 투자…자체

진 합성음은 각 아티스트들이 가진 목

어, 금융, 스포츠 등 외연 넓혀

기술력 통해 다양한 콘텐츠에 접목

고, 이를 자동 교정해 더 좋은 합성음

소리 톤, 발화 스타일 등의 특징을 담

엔씨는 본업인 게임 외 다양한 분야

엔씨는 최근 국내 최고 수준의 비

에서 원천 기술을 활용하며 IT 기업으

주얼 기술력을 선보이는 ‘ 카치아

이를 통해 이용자는 아티스트가 보

로서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특히 엔씨

(CACCIA)’를 공개해 비주얼 아트 측면

낸 메시지, 게시글 등을 생생한 AI 보

가 2011년부터 11년 이상 투자를 이어

의 역량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캐릭

이스로 들을 수 있다. 30여팀의 아티

온 AI 기술은 국내 최고 수준으로 평

터 모션 캡처부터 섬세한 라이팅, 사자

고 있다.

64

June 2022


카치아(CACCIA)

사족 보행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요소

서 인물과 사물을 모델링할 수 있는

게임사 최초로 ‘돌비 애트모스(Dolby

가 현실감 있게 반영됐다.

여력을 갖췄다. 특히 2021년 신규 도입

Atmos)’까지 실현할 수 있는 ‘7.1.4 채

이 모든 기술 역량은 그 동안 엔씨

한 장비 ‘라이트케이지’는 주름과 모공

널 믹싱룸’을 구축했다.

가 축적해온 비주얼 및 사운드 R&D

까지 캡처 가능한 최신 장비로, 국내

엔씨 관계자는 “AI, 비주얼, 사운드

투자의 결과물이라는 평가다. 엔씨는

게임사 중에선 엔씨가 유일하게 보유

등 다양한 기술 영역에 대한 투자를

‘비주얼 센터’와 ‘사운드 센터’ 조직을

하고 있다.

이어가며 IT 산업을 대표하는 기술 보

설립하고, 이른 시기부터 사내에 관련

엔씨는 국내 게임회사 최초이자 최

유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면서 “엔

스튜디오를 구축하며 자체 기술력을

대 규모의 시설을 갖추고 있는 사운드

씨는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선보일

키워왔다.

스튜디오도 운영 중이다. 엔씨 게임의

여러 콘텐츠 및 서비스에 주요 기술을

엔씨는 사내 모션캡처 스튜디오, 3D

배경 음악, 효과음 등 모든 사운드는

적용하며 종합 기술 기업으로서 영향

스캔 스튜디오 등을 구축하며 즉석에

이 곳에서 탄생한다. 최근에는 국내

력을 확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June 2022

65


EQUITY

굳건한 삼성가 이재용, 홍라희, 이부진, 이서현 1조클럽 1~4위 유지


1조원 클럽

1위

이재용

평가총액 (억원) 2022.05.31

2022.04.29

132,449.0

129,913.1

3위

이부진

평가총액 (억원) 2022.05.31

2022.04.29

63,292.8

62,141.4

삼성전자 부회장

2위

홍라희

삼성미술관리움 관장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부인)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삼성전자 1.44 삼성전자우 0.02 삼성에스디에스 9.2 삼성물산 17.97 삼성생명 10.44 삼성엔지니어링1.54 삼성화재엔지니어링 0.09

삼성전자 2.02 삼성전자우 0.03 삼성물산 0.96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535.9

2.0

호텔신라 사장

평가총액 (억원) 2022.05.31

2022.04.29

81,520.0

81,278.3

4위

이서현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41.6

0.3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삼성에스디에스 3.9 삼성물산 6.19 삼성생명 6.92 삼성전자 0.82 삼성전자우 0.02

삼성에스디에스 3.9 삼성물산 6.19 삼성생명 3.46 삼성전자 0.82 삼성전자우 0.02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151.4

1.9

평가총액 (억원) 2022.05.31

2022.04.29

56,224.2

55,384.2

증감액 (억원)

증감률 (%)

840.0

1.5

June 2022

67


EQUITY

5위

김범수

평가총액 (억원) 2022.05.31

2022.04.29

50,246.6

53,153.0

7위

정의선

평가총액 (억원) 2022.05.31

2022.04.29

36,472.9

35,893.6

9위

최태원

평가총액 (억원) 2022.05.31

2022.04.29

32,318.9

34,914.3

68

June 2022

카카오 이사회 의장

6위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카카오 18.44

현대제철 11.81 현대자동차 5.17 현대모비스 6.96 현대글로비스 6.71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906.4

-5.5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평가총액 (억원) 2022.05.31

2022.04.29

42,908.9

42,119.0

8위

서경배

증감액 (억원)

증감률 (%)

789.9

1.9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기아자동차 1.74 현대자동차 2.28 현대글로비스 23.29 현대위아 1.95 이노션 2.0

아모레퍼시픽그룹 55.7 아모레퍼시픽그룹(우) 12.7 아모레퍼시픽 10.72

증감액 (억원)

증감률 (%)

579.2

1.6

SK 회장

평가총액 (억원) 2022.05.31

2022.04.29

32,743.5

35,779.7

10위

조정호

증감액 (억원)

증감률 (%)

-3,036.2

-8.5

메리츠증권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SK 23.21 SK케미칼 0.35 SK케미칼(우) 3.11

메리츠증권 1.29 메리츠금융지주 67.69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595.5

-7.4

평가총액 (억원) 2022.05.31

2022.04.29

32,016.9

37,027.2

증감액 (억원)

증감률 (%)

-5,010.3

-13.5


11위

방시혁

평가총액 (억원) 2022.05.31

2022.04.29

30,379.7

33,075.8

13위

구광모

평가총액 (억원) 2022.05.31

2022.04.29

20,127.6

18,395.9

15위

장병규

평가총액 (억원) 2022.05.31

2022.04.29

18,511.8

17,976.8

하이브 이사회 의장

12위

허재명

일진머티리얼즈 대표이사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하이브 34.63

일진머티리얼즈 56.36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696.0

-8.2

LG그룹 회장

평가총액 (억원) 2022.05.31

2022.04.29

22,096.1

21,629.1

14위

김창수

증감액 (억원)

증감률 (%)

467.0

2.2

F&F 대표이사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LG 15.95

F&F 23 F&F홀딩스 67.68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731.7

9.4

크래프톤 의장

평가총액 (억원) 2022.04.29

2022.03.31

18,966.7

19,399.7

16위

이해진

증감액 (억원)

증감률 (%)

-433.0

-2.2

네이버GIO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크래프톤 14.20

네이버 3.72

증감액 (억원)

증감률 (%)

535.0

3.0

평가총액 (억원) 2022.05.31

2022.04.29

17,653.6

17,561.7

증감액 (억원)

증감률 (%)

91.9

0.5

June 2022

69


EQUITY

17위

방준혁

평가총액 (억원) 2022.05.31

2022.04.29

17,338.7

19,846.6

19위

김대일

평가총액 (억원) 2022.05.31

2022.04.29

14,932.3

16,062.8

21위

정몽준

평가총액 (억원) 2022.05.31

2022.04.29

13,132.1

12,249.6

70

June 2022

넷마블게임즈 이사회 의장

18위

조영식

에스디바이오센서 의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넷마블게임즈 24.47 인콘 35.56

에스디바이오센서 31.49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507.9

-12.6

펄어비스 의장

평가총액 (억원) 2022.05.31

2022.04.29

16,298.7

14,865.1

20위

정용진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433.6

9.6

신세계그룹 부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펄어비스 35.65

이마트 18.56 광주신세계 52.08 삼성전자 0.17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130.5

-7.0

아산재단 이사장

평가총액 (억원) 2022.05.31

2022.04.29

14,257.1

15,084.7

22위

박관호

증감액 (억원)

증감률 (%)

-827.7

-5.5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의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현대로보틱스 25.8

위메이드 44.61

증감액 (억원)

증감률 (%)

882.5

7.2

평가총액 (억원) 2022.05.31

2022.04.29

12,669.4

11,512.3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157.2

10.1


CJ그룹 회장

2022.04.29

12,026.5

12,328.7

25위

최기원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CJ 42.32 CJ제일제당 0.54 CJ E&M 2.43 CJ오쇼핑 0.32 CJ프레시웨이 0.7

엔씨소프트 11.95

증감액 (억원)

증감률 (%)

-302.2

-2.5

행복나눔재단 이사장

2022.04.29

11,953.6

12,917.6

$$$$$$$$$$$$$$ $$$$$$$$$$$$$$$$$$

2022.05.31

2022.04.29

11,957.4

11,077.0

26위

서정진

증감액 (억원)

증감률 (%)

880.4

7.9

셀트리온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SK 7.46

셀트리온헬스케어 11.21

증감액 (억원)

증감률 (%)

-964.0

-7.5

$$$$$$$$$$$$$$$$$$ $$$$$$$$$$$$$$$$$$ $$$$$$$$$$$$$$$$$ $$$$$$ $$$$$$$$$$$$$$$$$$

2022.05.31

평가총액 (억원)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 $$$$$$$$$$$$$$$$$$

평가총액 (억원)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평가총액 (억원) 2022.05.31

2022.04.29

10,936.7

11,361.4

증감액 (억원)

증감률 (%)

-424.7

-3.7

June 2022

$$$$$$$$$$$$$$$$$$$$$$$$$$$$$$$ $$$$$$$$$$$$$$$ $$$$$$$$$$$$$$$$$$

2022.05.31

김택진

$$$$$$$$$$$$$ $$$$$$$$$$$$$$$$$$ $$$$$$$$$$$$$$$$$$ $$$$$$$$$$$$$$$$$$

평가총액 (억원)

24위

$$$$$$$$$$$$$$$$$$ $$$$$$$$$$$$$$$$$$ $$$$$$$$$$$$$$$$$$ $$$$$$$$$$$$$$$$$$

이재현

$$$$$$$$$$$$$$$$$$$$$$$$$$$$$$$$ $$$$$$$$$$$$$$$$$ $$$$$$$$$$$$$$$$$$

$$$$$$$$$$$$$$$$$$ $$$$$$$$$$$$$$$$$$

23위

71


FOCUS 한미정상회담

취임 후 첫 한미정상회담…尹·바이든 ‘사흘 동행’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한국과 일본 순방을 위해 전용기에 탑승하면서 인사하고 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5월 20일

◆ 尹-바이든, 삼성 반도체 공장서 첫

오후 한국에 도착, 사흘간의 방

대면…긴 악수·가벼운 스킨십도

한 일정에 돌입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 차

취임 11일 만에 미국 정상과의 만남을

방한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5월

성사시키며 외교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20일 평택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윤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첫 대면했다.

을 직접 영접했다.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활짝 웃으며 다소 긴 악수를 나누고 잠시 대 화를 나눈 후 기념 촬영을 했다. 이 과정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윤 대 통령 팔과 어깨를 가볍게 두드렸으며

3일을 함께하며 첫 일정인 삼성반도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오산 미공군

윤 대통령도 바이든 대통령에 동선을

공장 방문을 시작으로 산업, 경제, 안

기지를 거쳐 평택 삼성 반도체 공장에

안내하며 등쪽에 가볍게 손을 올리기

보를 아우르는 일정을 소화했다.

오후 6시 5분께 도착한 바이든 대통령

도 했다.

72

June 2022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0일 경기 평택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연설에 앞서 인사말하고 있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서 양국 정상

과 윤 대통령은 약 22분간 현재 가동

국에서 반도체를 만들기 시작한 최대

이 처음 만난 것은 반도체 산업에서의

중인 1라인(P1)과 건설 중인 3라인(P3)

규모의 글로벌 반도체 기업”이라며 “삼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뿐 아니라 한국

을 둘러봤다.

성은 반도체를 통해 미국 등 전 세계

과 미국의 포괄적 동맹이 더욱 강화하 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이날 이 부회장은 조만간 양산하는

각국과 아주 중요한 관계를 맺고 있으

차세대 GAA(Gate-All-Around) 기반

며 저희는 이 같은 관계를 존중하며 소

세계 최초 3나노미터 반도체 시제품을

중하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 이재용, 韓·美 기술동맹의 상징 ‘삼

바이든 대통령에게 소개한 것으로 알

성전자 평택캠퍼스’서 양국 정상영접

려졌다.

이 부회장은 “반도체는 모든 것의 엔 진이다. 많은 기회를 만들고 있다”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평택캠

안내를 마친 이 부회장은 삼성전자

“사람들이 인터넷에 접근하고 또 많은

퍼스에 도착한 바이든 대통령이 전용

평택캠퍼스 공동연설장에서 반도체 경

지식의 데이터 베이스에 접근할 수 있

차량 ‘더 비스트’에서 하차하자 악수를

쟁력 확보를 통한 한미 양국의 관계를

게 만든다”고 반도체의 중요성을 강조

나눈 뒤 윤석열 대통령이 있는 곳으로

소중하게 생각한다는 뜻을 전했다.

했다.

직접 안내했다.

이 부회장은 “오늘 이 자리에서 바이

그는 “반도체는 세계 성장과 생산성

평택캠퍼스 로비에서 만난 양 정상

든 미국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등 여

제고를 견인하고 있다”며 “이러한 혁신

이 기념 촬영을 마치자 이 부회장은 직

러 귀빈들을 평택 삼성전자 반도체 공

은 여러분의 헌신 덕분에 가능했다. 미

접 내부로 안내하며 동선에 따라 생산

장에 모시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

국 한국에 계신 모든 삼성팀의 헌신과

시설을 소개했다.

혔다.

노력에 감사드린다”고 환영사를 마무

이 부회장의 소개로 바이든 대통령

이 부회장은 “삼성전자는 25년 전 미

리했다.

June 2022

73


FOCUS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 경기 평택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이재용 부회장의 안내를 받으며 시찰하 고 있다.

◆ 尹·바이든, 반도체 협력 통한 경제안 보 동맹 의지 피력 이 부회장의 소개로 윤석열 대통령 과 바이든 대통령의 연설도 이어졌다. 윤석열 대통령은 “바이든 미국 대통

미국기업의 한국 투자도 요청했다.

로 안다”며 “아울러 공급망 정상회의

윤 대통령은 “저는 반도체가 우리 미

를 직접 주재하고 글로벌 공급망 안정

래를 책임질 국가 안보 자산이라 생각

을 위한 국제협력을 이끌고 계신다”라

하며 과감한 인센티브와 필요한 지원

고 했다.

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세계 메모리 반도

령의 삼성 반도체 평택 캠퍼스 방문을

이어 “바이든 대통령께서도 우리 반

체의 70%를 공급하면서 반도체 글로

계기로 한미 관계가 첨단기술과 공급

도체 기업들의 미국 투자에 대한 각종

벌 공급망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망 협력에 기반한 경제안보 동맹으로

인센티브의 제공 뿐 아니라 미국의 첨

있다”고 강조했다.

거듭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단 소재, 장비, 설계 기업들의 한국 투

윤 대통령은 반도체를 매개로 한 한

자에도 큰 관심을 가져주시길 부탁드

미 간 협력의 역사를 언급하며 양국 협

린다”라고 밝혔다.

력의 중요성을 부각했다.

이어 “반도체는 자율주행차, AI, 로 봇 등 모든 첨단 산업의 필수 부품이자 미래 기술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

윤 대통령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윤 대통령은 “한미동맹의 오랜 역사

소”라며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방문

글로벌 공급망 구축을 위한 바이든 대

처럼 한미 반도체 협력의 역사 또한 깊

은 반도체가 갖는 경제안보적 의미는

통령의 노력을 부각하는 동시에 우리

다”며 “이 땅 첫 반도체 기업으로 한미

물론, 반도체를 통한 한미 ‘글로벌 포괄

기업의 역할을 강조했다.

합작의 ‘한국반도체’가 1974년 설립됐

적 전략동맹’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께서는

고, 미국 마이크론사와의 기술제휴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으로 반도체의

통해 미국 오스틴시, 테일러시에 첨단

러면서 반도체 산업에 대한 과감한 투

중요성을 강조해오고 반도체법의 의회

파운드리 공장을 설립하기에 이르렀

자 의사를 밝히면서 바이든 대통령에

통과를 위해 많은 노력을 쏟고 계신걸

다”고 말했다.

74

June 2022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 경기 평택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시찰하며 미소 짓고 있다

이어 “미국의 반도체 소재장비 업체 들도 한국 투자를 통해 한국 반도체

위해 기술적 노하우를 통합하는 건 중

한 경제안보를 위한 협력을 통해 노력

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할 때 더 많은 발전이 기대된다”며 “양

업체와의 협업을 강화하고 있고 동시

이재용 부회장의 이름을 언급하며

국 동맹 강화야말로 아태지역과 세계

에 정부간 반도체 협력도 활발히 진행

삼성전자가 미국 테일러시에 170억 달

안정, 평화 번영에 굉장히 중요하다”고

되고 있다”며 “작년 말 출범한 한미 반

러(약 20조원)를 투자해 신규 파운드리

강조했다.

도체 파트너십 대화를 통해 반도체 공

(반도체 위탁생산) 공장을 설립하는 것

급망 협력은 물론 투자, 인력, 기술 협

에 대한 감사의 뜻도 전했다.

력도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재용 부회장이 삼성 반도체

◆ 바이든·尹 서명 남긴 ‘세계 최초’ 삼 성 3나노 반도체 웨이퍼란

그러면서 “이번 바이든 대통령께서

시설을 관람하게 도와준 것에 대해 감

바이든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과

한국 반도체 심장인 평택캠퍼스에 방

사하다”며 “지난해 5월 삼성이 미국에

함께 종이 방명록 대신 반도체 웨이퍼

문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

투자하기로 약속한 것도 기쁘다”고 소

(Wafer)에 서명을 남겼다.

였다.

감을 밝혔다.

웨이퍼는 반도체의 주재료인 얇은

바이든 대통령도 평택캠퍼스 방문은

바이든 대통령은 “텍사스 테일러시

실리콘 판이다. 지난해 4월 백악관에

‘한미 양국 경제협력 상징’이라고 강조

에서 세계 최고 반도체 생산 설비가 만

삼성전자를 비롯해 주요 업계 대표들

하며 반도체 산업을 통한 기술 동맹의

들어 질 것이며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이 참석한 가운데 백악관 주재로 열린

중요성을 언급했다.

더욱 큰 성과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

‘반도체 및 공급망 회복을 위한 CEO

바이든 대통령은 “나노 사이즈 밖에

다. 또 그는 “삼성같은 기업을 갖고 있

회의’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웨이퍼를

안되는 반도체는 인류의 기술적 발전

는 한국에서 기술혁신이 앞으로 활발

직접 손에 들고 촬영해 화제가 된 바

에 꼭 필요하다”면서 “양국의 발전을

하게 전개되고 양국이 기술 동맹을 통

있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 서

June 2022

75


FOCUS

명한 웨이퍼는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

야에서 선두주자지만 생산 시설을 통

다. 당초 계획은 5분 정도 환담을 나누

로 양산에 돌입하는 차세대 공정기

한 기술 경쟁력이 부족한 상황이다. 반

는 것이었다.

술 GAA(Gate All Around)기반 3나노

도체 생산 기술 경쟁력이 높은 한국·

확대 정상회담은 당초 예정됐던 시

(㎚·10억분의 1m) 반도체 웨이퍼로 특

대만 등과 협력해 안정적인 반도체 공

간보다 1시간 늦게 시작됐다. 오후 3시

별한 의미를 지닌다.

급망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9분께부터 오후 3시 21분까지 12분간

삼성전자의 3나노 웨이퍼는 2020년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경제안보, 역

7월 ‘나노코리아’ 전시회에서 처음으로

◆ ‘90분 회담’ 잡았던 한미 정상, 예정

내·글로벌 현안 등에 대한 합의 사항이

일반에 공개된 제품이다.

시간 넘겨 110분 회담

최종적으로 조율됐다.

2019년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개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

한국 측에서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발에 성공한 GAA 기반 3나노 공정은

통령의 첫 번째 정상회담은 예정됐던

박진 외교부 장관, 이창양 산업통상자

전 세대인 5나노 공정 대비 칩 면적을

시간보다 훨씬 길게 진행됐다. 윤 대통

원부 장관,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조태

약 35% 줄이고 소비전력을 50% 감소

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시

용 주미대사 내정자, 최상목 경제수석,

시켰다. 처리속도는 30% 향상시킬 수

32분 대통령실 5층 집무실에서 핵심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이문희 외교

있는 기술이다. GAA 기반 3나노 반도

관계자만 참석한 소인수 정상회담으로

비서관, 왕윤종 경제안보비서관, 강인

체는 TSMC를 따라잡을 삼성의 야심

한미 정상회담의 문을 열었다.

선 대변인, 임상우 외교부 북미국장 등

작으로 꼽힌다.

소인수 정상회담에는 양국 대통령과

모두 11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대만 경쟁사 TSMC에

외교·안보 핵심 참모들이 참석해 3대3

미국 측에서는 크리스토퍼 델 코르

앞서 3나노 공정 제품을 올해 상반기

회담으로 진행됐다. 한국 측에서는 박

소 주한미국 대사 대리, 지나 레이몬드

(1~6월) 중 양산하는 것이 목표다. 3나

진 외교부 장관과 김성한 국가안보실

상무장관,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

노 개발에서는 삼성이 이 분야 세계

장이 참석했다. 미국 측에서 제이크 설

좌관, 젠 딜런 백악관 부비서실장, 케이

1위인 TSMC보다 반년 정도 앞선 것으

리번 국가안보보좌관과 에드가드 케이

트 베딩필드 백악관 공보국장, 요하네

로 알려졌다.

건 NSC 동아시아·동남아시아 담당 선

스 에이브러햄 NSC 비서실장 겸 수석

임보좌관이 참석했다.

사무국장, 카린 장 피에르 백악관 대변

삼성전자는 이재용 부회장을 앞세 워 바이든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에

소인수 정상회담의 핵심 의제는 북

인,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국무부 동아

게 조만간 양산에 돌입하는 차세대

한 핵 문제를 비롯한 한반도 안보 관련

태차관보, 에드가드 케이건 NSC 동아

GAA(Gate-All-Around) 기반 세계 최

주요 현안이다. 당초 계획은 30분만 진

시아·동남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 미

초 3나노 반도체 시제품도 직접 소개

행하는 것으로 조율됐으나, 실제 회담

라 랩-후퍼 NSC 인도태평양 담당 보

했다. 현장에는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

은 14시 44분까지 72분간 진행됐다.

좌관, 헨리 해거드 주한미국대사관 정

컴 최고경영자(CEO) 등도 함께했다. 주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소인

요 고객사 중 하나인 퀄컴 CEO 앞에

수 회담에 참석했던 참모들이 빠진 단

서 삼성전자가 3나노 반도체 기술과 시

독 환담을 이어졌다.

제품을 처음으로 공개했다는 점에서도 의의가 있다.

닌 ‘환담’이라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이

미국은 반도체 연구개발과 설계 분

76

‘친교’ 성격의 자리여서 ‘회담’이 아

June 2022

지만, 이 자리 역시 25분 동안 진행됐

무 공사참사관 등 11명이 참석했다. 당초 계획은 소인수 정상회담, 단 독 환담, 확장 정상회담까지 90분가 량 가질 예정이었으나, 실제 회담은 총 110분간 진행됐다. 그나마 확대 정상회담을 예정보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소인수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짧게 끝낸 덕분에 이후 일정이 많이 지

크(IPEF) 참여 등 중국이 민감해 하는

연되진 않았다.

내용이 담겨 있다는 점은 향후 한중 관

두 정상은 반도체, 배터리, 원자력,

양국 정상은 공동기자회견을 열어

계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우주개발 등 경제안보 성격으로 격상

첫 정상회담 결과를 발표했다. 공동성

대통령실은 부인하고 있지만 IPEF 가

된 산업분야에서의 협력과 역내 경제

명에는 실질적 대북 확장억지력 강화,

입이 제2의 사드 사태를 야기할 가능

질서 구축을 위한 협력 강화에 합의했

한미동맹에 기반한 경제안보 협력, 인

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우려가 나오는

다.

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를 통

이유다.

한 역내 질서 구축 등에 관한 의지가

에 띈다는 평가다.

대(對) 중국 협의체 성격이 짙은 인

한미 정상은 공동 성명을 통해 “공동

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에 참

의 희생에 기반하고 깊은 안보 관계로

여하기로 한 것 역시 주목할 만한 점이

연마된 한미동맹은 계속해서 진화하고

다. IPEF는 공급망 동맹으로 역내 공급

◆ 한미 첫 정상회담, 경제·기술동맹 확

확대되고 있다”며 “역내 평화와 번영의

망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만들어진 경

장 성과…한중관계는 숙제

핵심축인 한미동맹은 민주주의, 경제,

제협의체다.

담겼다.

한미가 5월 21일 윤석열 정부 출범

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인 양국의

한미 정상은 공동성명에서 “번영하

이후 첫 정상회담을 갖고 전통적인 동

중추적 역할을 반영하여 한반도를 훨

고 평화로우며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

맹 관계를 경제안보와 기술동맹으로

씬 넘어 성장해 왔다”고 의미를 부여했

태평양 유지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동

동맹 관계를 확대했다. 미래 성장 동력

다. 특히 이날 회담에서는 경제안보와

지역에 걸쳐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으로까지 한미 동맹을 확장하는 성과

기술로 넓혀진 한미동맹 비전을 명확

했다”고 밝혔다.

를 올린 셈이다.

하게 설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

한국 측은 정상회담 후 설명자료를

체적 액션 플랜에 접근했다는 점이 눈

통해 “협력과 규범의 균형잡힌 접근을

그러나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

June 2022

77


FOCUS

통해 포괄적 역내 경제협력체를 구축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

계심을 드러내고 있다. 한국에 대한 보

해 공급망 안정화 등 우리 기업 실익을

략센터장은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

복이 현실화됐던 ‘제2의 사드’ 사태가

극대화하고, 산업경쟁력을 제고할 수

해 한미가 공고하게 대응한다는 의지

나오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는 상

있다”며 “역내 공급망 협력 네트워크

를 확인했다”며 “북한을 향한 확고한

황이다.

를 구축하고, 공급망 다변화·안정화 및

메시지, 중국과 국제사회에 메시지를

공급망 교란에 공동대응할 수 있다”고

줬다”고 밝혔다.

분석했다.

인권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도 들어

북한이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갔다.

왕종명 대통령실 경제안보비서관은 “중국을 공급망에서 제외한다는 말은 전혀 없다”며 “IPEF도 상호보완적 공 급망 안전에 초첨을 맞추고 있고, 공급

SLBM(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까지 쏘

두 정상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인

망에서 중국을 배제한다는 건 전혀 없

면서 긴장을 고조시키는 상황에서 강

권 상황에 관한 상호 우려를 공유하면

다”고 이 같은 우려를 일축했다. 문 센

력한 실질적 대북 억지력 강화를 위한

서, 양 정상은 전세계에서 인권과 법치

터장은 “IPEF에 대한 중국의 조치가

방안이 담겼다는 것도 의미가 있다.

를 증진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있을 테니 우리가 대응해야 한다”며

한미는 한미연합훈련 및 미군 전

문 센터장은 “문재인 정부 때 언급이

“사드 배치는 한중 간 문제였지만 이제

략 자산의 전개를 위한 협의를 개시

안 된 인권 문제를 언급했다는 건 그만

다른 나라들도 끼어 있기 때문에 이

하기로 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약화된

큼 바이든 대통령이 중시하는 가치관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재개하는 한편,

이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2018년 이후 이름만 남아있던 고위급 확장억제전략협의체 (EDSCG)의 재가 동이 실천 전략으로 넣은 것이다.

78

June 2022

미국과의 동맹을 한층 공고히 한 만 큼 대중 관계는 숙제로 남게 됐다. 중국은 노골적으로 IPEF에 대한 경

한편,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 국 대통령은 22일 오산 항공우주작전 본부(KAOC)를 방문해 한미연합작전 을 수행하는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로


써 양 정상은 2박 3일간 매일 공동 일 정을 마무리하고 작별했다. 윤 대통령은 장병들을 향한 격려사

이날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KAOC 방문 일정으로 2박 3일간 정상 회담 일정을 마무리했다.

◆ 평화와 번영을 위한 핵심축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한 미상호방위조약에 따른 한국 방어와 한

를 통해 “대한민군 공군작전사령부, 미

KAOC 로비에서 두 사람은 작별인

미 연합방위태세에 대한 상호 공약을

제7공군 사령부 장병 여러분. 여러분들

사를 나눴으며 바이든 대통령이 탄 차

재확인하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핵, 재

은 친구다. 여러분들의 우정과 우의가

량이 이동할 때 양 정상은 서로를 향해

래식 및 미사일 방어능력을 포함하여

한미동맹의 힘”이라고 강조했다.

‘엄지척’ 인사를 건넸다.

가용한 모든 범주의 방어역량을 사용한 미국의 한국에 대한 확장억제 공약을

이어 “오산기지는 미군이 대한민국 자유를 위해 최초로 피를 흘린 곳”이라

[전문] 한·미 정상 공동성명

확인하였다.

며 “오산본부는 날로 고도화되는 북핵

윤석열 대한민국 대통령은 조셉 R.

또한 양 정상은 가장 빠른 시일 내 고

미사일 위협에 한국과 미국이 공동으

바이든 미합중국 대통령의 방한을 환

위급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를

로 대응하는 핵심적 장소이자 한미동

영한다. 이번 정상회담은 대한민국 대통

재가동하기로 합의하였다.

맹을 상징하는 곳”이라고 했다.

령 임기 중 미합중국 대통령과 가장 이

양 정상은 연합방위태세 제고를 통해

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과 제가 여

른 기간 내 개최한 회담으로 기록되었

억제를 보다 강화할 것을 약속하고, 조

러분을 만나고 이 곳을 방문한 건 한미

다. 공동의 희생에 기반하고 우리의 깊

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에 대한 의지

간 강력한 안보동맹을 상징하는 것”이

은 안보 관계로 연마된 한미동맹은 계

를 재확인하였다. 이를 유념하면서, 북

라고 덧붙였다.

속해서 진화하고 확대되고 있다. 역내

한의 진화하는 위협을 고려하여 양 정

윤 대통령은 또 “이 오산 항공우주

평화와 번영의 핵심축인 한미동맹은 민

상은 한반도와 그 주변에서의 연합연습

작전본부는 이른바 3축체계의 중심이

주주의, 경제, 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리

및 훈련의 범위와 규모를 확대하기 위

고, 그 통제 중심 기관”이라며 “여러분

더인 양국의 중추적 역할을 반영하여

한 협의를 개시하기로 합의하였다.

의 역할이 바로 대한민국 안보의 핵심”

한반도를 훨씬 넘어 성장해 왔다.

또한 양 정상은 북한의 안정에 반하

기후변화와 코로나19 대유행과 같은

는 행위에 직면하여, 필요 시 미군의 전

바이든 대통령도 “최전선에서 이런

생존과 직결되는 도전들과 우크라이나

략자산을 시의적절하고 조율된 방식으

귀한 과업을 수행하는 분”들이라며 장

에 대한 러시아의 계속되는 공격으로

로 전개하는 데 대한 미국의 공약과, 이

병들을 격려했다.

대표되는 규범 기반 국제질서에 대한

러한 조치들의 확대와 억제력 강화를

이어 “양국 동맹은 오래전 전쟁에서

증가하는 위협에 직면하여, 대한민국과

위한 새로운 또는 추가적 조치들을 식

희생으로 맺어졌고, 70년이 지난 지금

미합중국은 공동의 정치, 경제, 안보, 그

별해 나가기로 하는 공약을 함께 재확

도 여러분 같은 훌륭한 장병 덕분에 굳

리고 양국 국민 간 유대를 심화시키고

인하였다. 이러한 맥락에서 한국과 미

건한 한미동맹을 맺게 되고 있다 할 수

넓혀 나가겠다는 공통의 결의를 가지고

국은 국가 배후의 사이버 공격 등을 포

있다”고 강조했다.

단합한다.

함하여 북한으로부터의 다양한 사이버

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반도의 다양한 위협이

양 정상은 한미동맹이 최근 이룬 성

라든지, 역내 안정을 지켜내는 부분은

과를 높이 평가하고 이를 바위처럼 굳

한반도 뿐 아니라 전세계 평화에서도

건한 기반 위에 계속 쌓아나가기로 약

중요한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속한다.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을 대폭 확 대해 나갈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한 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공동의 목표

June 2022

79


FOCUS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소인수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를 재확인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한

양 정상은 모든 유엔 회원국이 모든 유

양 정상은 북한의 도전에 대응하고, 공

미 양국의 빈틈없는 공조를 더욱 강화

엔 안보리 결의를 완전히 이행할 것을

동 안보와 번영을 수호하며, 공동의 가

해 나가기로 하였다. 양 정상은 북한의

촉구하고, 북한도 유엔 안보리 결의상

치를 지지하고, 규범에 기반한 국제질서

핵 프로그램이 한반도 뿐만 아니라 여

의 의무 및 기존 약속과 합의를 준수할

를 강화하기 위한 한미일 3국 협력의 중

타 아시아 지역 및 전 세계의 평화와 안

것을 촉구하였다.

요성을 강조하였다.

정에 중대한 위협이라는 인식을 공유하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북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북

였다. 양 정상은 다수의 대륙간탄도미사

한과의 평화적이고 외교적인 문제 해결

한 인권 상황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

일 발사를 포함하여 올해 들어 증가하

을 위한 대화의 길이 여전히 열려있음

명하였다. 양 정상은 또한 가장 취약한

고 있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

을 강조하고 북한이 협상으로 복귀할

북한 주민들에 대한 인도적 지원 제공

가 유엔 안보리 결의의 명백한 위반이

것을 촉구하였다. 윤석열 대통령은 비

을 촉진한다는 약속을 재확인하였다.

라는 점에서 이를 규탄하고, 북한의 대

핵 번영의 한반도를 목표로 하는 담대

양 정상은 최근 북한의 코로나19 발

량파괴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포

한 계획을 통해 남북관계를 정상화한다

생에 대해 우려를 표하였다. 한국과 미

기를 촉구하기 위해 국제사회와 공조해

는 구상을 설명하였고, 바이든 대통령

국은 북한이 코로나바이러스에 대처하

나간다는 공동의 의지를 재확인하였다.

은 남북협력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였다.

는 데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국

80

June 2022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접견실에서 확대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제사회와 협력할 것이다.

리의 번영과 공동 안보, 집단 이익 수호

보호하고 진흥하기 위한 민관 협력을

에 핵심적인 경제·에너지 안보 협력 심

강화하기로 합의하였다. 나아가, 양 정

화가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한다. 이러한

상은 이러한 분야들에서의 전문인력 간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한

구상을 지원하기 위해 양 정상은 한·미

인적 교류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재

미동맹의 미래는 21세기 도전들에 대응

의 국가안보실에 양 정부 간 행정적·정

확인하였다. 이를 위해 양 정상은 투자

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에 의해 규정될

책적 접근방식을 조율하기 위한 경제안

촉진과 연구개발 협력을 통해 양국 간

것임을 인식한다.

보대화 출범을 지시할 것이다.

이 같은 핵심·신흥 기술 관련 파트너십

◆ 전략적 경제·기술 파트너십

이러한 맥락에서, 양 정상은 핵심·신

한국과 미국의 과학자, 연구자, 기술

증진하도록 협력하기로 합의하였다. 한

흥 기술과 사이버 안보 협력을 심화하

자들이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수준임

미 간 국방 산업 분야 협력의 잠재력이

고 확대해 나갈 것을 약속하였다. 양 정

을 충분히 인식하는 가운데, 양 정상은

증가하고 있음을 인식하면서, 양 정상은

상은 또한 공동의 민주주의 원칙과 보

이러한 비교 우위를 활용하여 첨단 반

국방상호조달협정에 대한 논의 개시를

편적 가치에 맞게 기술을 개발, 사용, 발

도체, 친환경 전기차용 배터리, 인공지

포함하여 국방 부문 공급망, 공동 개발,

전시킬 것을 약속하였다.

능, 양자기술, 바이오기술, 바이오제조,

제조와 같은 분야에서의 파트너십을 강

자율 로봇을 포함한 핵심·신흥 기술을

화해 나가기로 합의하였다.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우

June 2022

81


FOCUS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접견실에서 확대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대통령실)

안전하고 지속가능하며 회복력 있는

의 사용이 우리의 국가안보와 경제안보

에너지 경제를 성장시키기 위한 중요한

글로벌 공급망은 이러한 노력의 기반이

를 침해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필요

요소이며, 글로벌 에너지 안보 증진을

다. 미국 주도 글로벌 공급망 회복력 정

한 핵심기술 관련 해외 투자심사 및 수

위한 필수적인 부분으로서 원자력의 중

상회의로 촉진되는 국가 간 협력과 다

출통제 당국 간 협력을 제고하기로 합

요성을 인식하고 있다. 양 정상은 원자

가오는 각료급 회의에서의 긴밀한 협력

의하였다.

력 협력을 더욱 확대하는 한편, 수출 진

을 토대로, 양 정상은 공급망 생태계 내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추가 침

흥과 역량개발 수단을 공동으로 사용

당면한 도전과 장기적 도전에 대응하기

공의 결과로 인한 글로벌 에너지 시장

하고 보다 회복력있는 원자력 공급망을

위해 계속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하였

의 변동성이 급증하는 가운데 기후변

구축함으로써 선진 원자로와 소형모듈

다. 양 정상은 잠재적 공급망 교란의 탐

화 대응 공약 뿐 아니라 에너지 안보의

형원자로(SMR)의 개발과 전 세계적 배

지와 대응을 위한 조기경보시스템 관련

중요성을 인식하면서, 양 정상은 진정한

치를 가속화하기로 공약하였다. 양 정

협력과 핵심광물 공급 및 제련에 관한

에너지 안보는 청정 에너지 기술을 조

상은 양국이 국제 안전조치와 원자력

협력을 포함하여, 글로벌 공급망의 회

속히 보급하고 화석연료에 대한 우리의

공급 합의를 위한 기준으로서의 국제

복력과 다양성을 강화하기로 합의하였

의존성을 줄이는 것임을 인정하면서 화

원자력기구 추가의정서를 포함하여, 핵

다. 양 정상은 또한 반도체, 배터리, 핵심

석연료, 농축우라늄을 포함한 에너지

비확산의 가장 높은 기준에 따른 글로

광물 등 주요 품목의 회복력 있는 공급

공급망 확보를 위한 공동의 협력을 강

벌 민간 원자력 협력에 참여해 나갈 것

망 촉진을 논의하기 위해 정례적인 장

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임을 재확인하였다. 각국의 지적 투자

관급 공급망ㆍ산업대화를 설치하기로

양 정상은 탄소제로 전력의 핵심적이

를 존중하는 가운데 전략적 유대 심화

합의하였다. 양 정상은 또한 선진기술

고 신뢰할만한 원천이자, 우리의 청정

에 대한 공동의 목표를 인정하면서, 양

82

June 2022


정상은 미국, 한국, 해외 원전 시장에서

위해, 양 정상은 외환시장 동향에 관해

의 협력 강화를 위한 굳건한 토대를 제

긴밀히 협의해 나갈 필요성을 인식하였

양 정상은 또한 ‘글로벌 메탄서약’ 및

공할 목적으로 한미 원전기술 이전 및

다. 양 정상은 공정하고 시장에 기반한

메탄 문제 대응에 필요한 신속한 글로

수출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와 사용후

경쟁이라는 공동의 가치와 핵심적 이익

벌 행동의 중요성을 인정하면서, 메탄

핵연료 관리, 원자력 수출 진흥, 연료 공

을 공유하며, 시장 왜곡 관행에 대응하

배출에 대해 국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급 확보 및 핵안보를 위한 협력을 심화

기 위해 협력하기로 약속하였다.

협력을 증진하기로 하였다.

하기 위하여 원자력 고위급위원회와 같

표(NDC)에 대한 공약을 재확인하였다.

양 정상은 수소 등 청정에너지와 청

은 수단을 활용하기로 약속한다. 미국

◆ 글로벌 포괄적 전략 동맹 : 한반도를

정해운, 무배출차량 공급 가속화, 국제

은 미국 주도 소형모듈형원자로 기술

넘어서

금융 흐름과 2020년대 온실가스 배출

의 책임있는 사용을 위한 기초 인프라

기후변화와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량 대폭 감축과 2050년 글로벌 탄소중

(FIRST)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로 한 한

위협을 포함하여 점점 더 복잡해지는

립을 부합시키기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

국의 결정을 환영하였다.

글로벌 도전 과제들에 직면하여, 윤석

로 결정하였다.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우

열 대통령은 한국이 인도-태평양과 이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감

주협력의 전 분야에 걸쳐 한미동맹을

를 넘어선 여타 지역에서 자유, 평화, 번

염병 위협을 예방하고, 대비하며, 대응

강화하기로 약속하였다. 아르테미스 프

영 증진을 위해 더욱 확대된 역할을 하

하기 위한 다자적 노력의 강화를 지지

로그램에 참여한다는 한국의 기존 공

고자 한다는 대한민국의 글로벌 중추국

하기로 약속하였다. 윤석열 대통령은

약을 토대로 양 정상은 우주탐사 공동

가 구상을 제시하였다. 양 정상은 민주

2022년 5월 개최된 글로벌 코로나19 정

연구를 촉진하고 한국의 한국형 위성

주의와 규범에 기반한 국제 질서 촉진,

상회의를 소집한 바이든 대통령의 리더

항법시스템(KPS) 개발을 지원하기로

부패 척결 및 인권 증진이라는 양국 공

십을 강조하였고, 바이든 대통령은 윤

합의하였다. 양 정상은 올해 말까지 제

동의 가치에 확고하게 뿌리내리고 있는

석열 대통령의 적극적인 참여와 함께

3차 한미 민간우주대화를 개최하고, 양

한미 간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에 대

코로나19 퇴치 수단에 대한 접근을 촉

국 우주산업에 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서로의 의지를 재확인하였다.

진하는 국제협력 이니셔티브(ACT-A)에

합의하였다. 양 정상은 또한 양자 우주

바이든 대통령은 지역 및 글로벌 차

대한 재정지원과 팬데믹 대응과 글로벌

정책대화를 포함하여 안전하고, 확실하

원에서 더 큰 책임을 받아들이고자 한

보건 안전을 위한 금융중개기금(FIF)의

며, 지속가능한 우주 환경을 보장하기

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구상을 평가하

세계은행 내 설치 지지를 포함하여 한

위한 협력을 지속하고, 연합연습 등을

고, 한국이 민주주의 정상회의 과정에

국이 발표한 공약들을 평가하였다. 바

통해 국방우주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가

서 주도적인 역할을 맡은 것을 열렬히

이든 대통령은 한국이 금년 가을 글로

기로 약속하였다.

환영하였다.

벌보건안보구상(GHSA) 장관급 회의를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올

기후변화로 인한 실존적 위협을 인식

개최하고 지속가능한 세계적·지역적 보

해 10주년을 맞이한 한미 자유무역협정

하면서,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

건안보를 위한 글로벌보건안보(GHS) 조

(KORUS FTA)이 여전히 양국 경제관계

령은 분야 간 정책 조율을 위한 강력한

정사무소를 서울에 설립하기로 결정한

의 근간이라는 데 동의한다. 질서있고

노력과 함께, 2030 온실가스 감축목표

것을 환영하였다. 양국은 또한 바이오

잘 작동하는 외환시장을 포함하여 지속

및 2050 탄소중립 목표 등 파리협정 하

안정성과 바이오 안보 규범의 증진을

가능한 성장과 금융 안정성을 증진하기

양국이 발표한 국별 온실가스 감축목

위한 양자적, 다자적 논의의 장에서의

June 2022

83


FOCUS

노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 미국과 한

사이버 적대세력 억지, 핵심 기반 시설

하였다. 윤석열 대통령은 또한 미국의

국은 성공적인 보건 분야 협력을 기초

의 사이버 보안, 사이버 범죄 및 이와

인도-태평양 전략을 환영하였다. 양 정

로 하여 암 연구, 첨단 암 치료, 정신건

관련한 자금세탁 대응, 가상화폐 및 블

상은 개방성, 투명성, 포용성의 원칙에

강 연구, 정신건강 장애의 조기 발견 및

록체인 애플리케이션 보호, 역량 강화,

기초하여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

치료에 대한 협력과 혁신을 가속화하고

사이버 훈련, 정보 공유, 군 당국 간 사

(IPEF)를 통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약

보건 시스템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

이버 협력 및 사이버 공간에서의 여타

속하였다.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개

국제안보 현안에 관한 협력을 포함하

양 정상은 디지털경제, 회복력 있는

방적이고 자유로우며 글로벌하고 상호

여, 지역 및 국제 사이버 정책에 관한

공급망, 청정에너지, 지속가능한 경제

운용가능하며 신뢰할만하고 안전한 인

한미 간 협력을 지속 심화시켜 나가기

성장 촉진에 방점을 둔 여타 우선순위

터넷이 제공하는 특별한 혜택에 대한

로 하였다.

를 포함하여, 우선적 현안에 대한 경제

공통된 인식을 강조하였다. 디지털 권위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적 관여를 심화시킬 포괄적 인도-태평

주의에 의한 위협 증가에 대처하기 위

규범에 기반한 국제질서를 저해하고

양 경제프레임워크(IPEF)를 발전시켜

해, 양 정상은 전 세계적인 정보의 자유

불안정을 야기하거나 위협하는 모든

나가기 위해 함께할 것에 동의하였다.

로운 흐름을 보장하는 개방적인 인터

행위를 반대하며, 국제사회와 함께 단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넷(“네트워크들의 네트워크”)을 조성하

결하여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아세안 중심성 및 인도-태평양에 대한

고 인권을 수호하기로 약속하였다. 이를

일방적인 추가적 공격을 반대한다.

아세안의 관점에 대한 강한 지지를 재

달성하기 위해, 한국은 미국이 이미 지

양국은 국제사회 내 다른 우방국들

확인하였다. 양 정상은 지속가능발전,

지한 인터넷의 미래를 위한 선언을 함

과 함께 우크라이나에 대한 필수적인

에너지 안보, 양질의 인프라 투자를 포

께 지지할 준비가 되어 있다. 양 정상은

인도적 지원과 더불어, 러시아 및 러시

함한 고품질의 투명한 투자를 촉진하

또한 인터넷이 양국 사회 내 여성과 소

아 단체들에 대한 자체적 금융 제재와

기 위해 동남아시아와 태평양도서국과

녀의 형평, 평등 및 안전을 증진하는 데

수출통제를 부과함으로써 이러한 명백

의 협력을 증진하기로 약속하였다.

긍정적인 역할을 지속해 나가도록 보장

한 국제법 위반에 단호히 대응해왔다.

바이든 대통령은 특히 쿼드에 대한

할 필요성을 재확인한다. 이를 위해 한

양 정상은 러시아의 추가적인 공격을

윤석열 대통령의 관심을 환영하고, 전

국과 미국은 젠더 기반 온라인 희롱·학

억제하기 위해 양국이 취한 각자의 조

염병 퇴치, 기후변화 대응, 핵심기술 개

대에 대한 행동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

치들의 효과적 이행을 보장하고, 주권

발 등 한국이 지닌 보완적 강점에 주목

십에 창립 멤버로 참여하였다. 통신 보

과 영토 보전의 원칙에 대한 우리의 공

하였다.

안과 사업자 다양성의 중요성을 인식하

약을 유지할 것을 확인하였다.

양 정상은 또한 제3국에서 디지털

면서, 양 정상은 또한 국내외에서 개방

양 정상은 번영하고 평화로우며 자

인프라를 포함한 인프라 금융에 대해

형 무선접속망(Open-RAN) 접근법을

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유지의 중

협력하기로 하였다. 양 정상은 공동의

사용하여 개방적이고 투명하며 안전한

요성을 인식하고, 동 지역에 걸쳐 상호

경제적 도전에 대한 효과적 대응에 있

5G 및 6G 네트워크 장비와 구조를 발전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이러한 측

어 한미일 3국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

시켜 나가기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하

면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의 인도-

였다.

였다.

태평양 전략 프레임워크를 수립한다는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의 구상에 지지를 표명

남중국해 및 여타 바다에서 평화와 안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84

June 2022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경기 평택 오산 미 공군기지에서 일본으로 향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환송하고 있다.

정, 합법적이고 방해받지 않는 상업을

의 즉각 중단, 구금된 사람들의 석방,

국제질서에 대한 공약을 통해, 한국과

유지하고, 항행, 상공 비행의 자유와 바

미얀마 전역에서 제약 없는 인도적 접

미국은 어떠한 도전에도 대응하고 양

다의 합법적 사용을 포함한 국제법을

근 및 민주주의로의 조속한 복귀를 위

국 앞에 놓인 모든 기회를 포착해낼 수

존중한다는 약속을 재확인하였다.

해 압박할 것을 약속한다.

있는 관계로 나아가고 있다.

양 정상은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

양 정상은 모든 국가가 미얀마 국민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및 번영의 핵심 요소로서 대만 해협에

에게 안전한 피난처를 제공하고 미얀

우리 공동 공약의 중요성을 함께 받아

서의 평화와 안정 유지의 중요성을 강

마에 무기 판매를 금지하는 데 동참할

들이고, 빠르게 변화하는 세계에서 양

조하였다.

것을 촉구한다.

국이 성공한 위치에 있도록 유대를 확

인도-태평양 지역의 인권 상황에 관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한 상호 우려를 공유하면서, 양 정상은

한미동맹이 심도 있고 포괄적인 전략

전세계에서 인권과 법치를 증진하기로

적 관계로 성숙해 왔다는 인식을 공유

바이든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의

약속하였다. 양 정상은 미얀마의 쿠데

한다. 역동적인 양 국민 간의 긴밀한

따뜻한 환대에 사의를 표하고, 상호 편

타와 민간인들에 대한 미얀마 군의 잔

유대, 광범위한 경제 및 투자 연계, 그

리한 시기에 윤석열 대통령의 워싱턴

인한 공격을 단호하게 규탄하고, 폭력

리고 민주주의, 인권 및 규범에 근거한

방문을 초청하였다.

대하고 심화시키고자 끊임없이 협력하 기로 약속하였다.

June 2022

85


MEMORIAL 구자학 아워홈 회장 별세

종합식품기업 일군 창립자 영면하다 …구자학 아워홈 회장 별세

12일 오후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故 구자학 아워홈 회장의 빈소가 마련돼있다. 구자학 회장은 12일 오전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2세.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5일 오전 8시다.

그룹 창업주 구인회 회장의

LG

(故) 이병철 회장의 둘째딸 이숙희씨와

그는 1986년 금성사 사장을 시작으

셋째 아들인 구자학 아워홈

1957년 결혼한 이후 1964년 제일제당

로 LG CU장 평가위원회 의장, LG엔

회장이 향년 92세 나이에 숙환으로 별

(현 CJ)의 기획부장으로 삼성그룹에 입

지니어링·LG건설 회장 등을 맡다가

세했다. 그는 고(故) 구자경 LG그룹 명

사했다.

2000년 LG유통의 식품서비스 부문(현

예회장의 동생이자 고(故) 구본무 LG

이후 동양TV 이사, 호텔신라 대표이

회장, 구본준 LX홀딩스 회장, 구본걸

사, 중앙개발(현 삼성에버랜드) 사장 등

아워홈은 1984년 LG유통(현 GS리테

LF 회장의 숙부다.

을 역임하며 활발한 경영 활동을 보였

일)의 급식사업 부문으로 출발해 LG그

1930년생인 구자학 회장은 해군사관

다. 이후 삼성이 전자사업에 진출하면

룹 산하에 있는 계열사의 단체급식을

학교를 졸업하고 해군에 입대해 소령

서 구 회장은 LG 본가로 돌아가는 선택

담당했다. 2000년 구 회장은 아워홈의

으로 예편했다. 그는 삼성 창업주인 고

을 했다.

사내이사에 취임, 회사를 성장을 주도

86

June 2022

아워홈)을 들고 그룹에서 독립했다.


1981년 럭키그룹 시무식에서 임직원들에게 신년사를 전하는 모습(사진 제공=아워홈)

했다. 2004년 8월부터 2006년 12월까

◆ 사업보국 일념으로 산업 불모지 개

당시 세계 석유화학시장 수출 강국인

지는 아워홈 대표이사로 급식사업을 진

척에 앞장

일본과 대만을 따라잡기 위해 기술 개

두지휘했다. 2010년 아워홈에 재취임한

그는 한창 산업화가 진행되던 당시

이후 11년 동안 아워홈 대표이사를 맡

“나라가 죽고 사는 기로에 있다. 기업은

구 회장은 당시 “우리는 지금 가진

았다.

돈을 벌어 나라를, 국민을 부강하게 해

게 없다. 자본도 물건을 팔 수 있는 시

야 한다”는 ‘사업보국(事業報國)’ 일념

장도 없다. 오직 창의력과 기술, 지금 우

하나로 산업 불모지를 개척했다.

리 위치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에

지난해에는 21년만에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아워홈 이사회는 구 회장 나

발에 역량을 집중했다.

이가 고령임을 감안, 사내이사로 재선

1960년 한일은행을 시작으로 호텔신

임하지 않았다. 이때 구 회장은 대표이

라, 제일제당, 중앙개발, 럭키(현 LG화

사직과 이사직에서 물러나면서 사실상

학), 금성사(현 LG전자), 금성일렉트론

경영일선에서 손을 뗐다.

(현 SK하이닉스), LG건설(현 GS건설)

◆ 페리오 치약 개발 등 남이 하지 않는

등 산업 분야를 막론하고 일선에서 뛰

것에 집중

슬하에는 1남 3녀을 뒀다. 장남인 구 본성 아워홈 전 부회장, 장녀 구미현씨,

었다.

대해 고민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 했다.

그가 걸어온 길에는 ‘최초’라는 수식

차녀 구명진씨, 막내 구지은 현 아워홈

1980년 럭키 대표이사 재직 시절에

어가 항상 따라 붙는다. “남이 하지 않

부회장 등이다. 이들은 아워홈의 전체

는 구 회장은 기업과 나라가 잘 되려면

는 것, 남이 못하는 것에 집중해야 한

주식의 98%를 나눠 갖고 있다.

기술력만이 답이라고 여겼다. 80년대

다”고 강조한 신념이 역사를 만들었다.

June 2022

87


MEMORIAL

2009년 비전선포식 매출 1조 달성(사진 제공=아워홈)

럭키는 1981년 ‘국민치약’이라는 수 식과 함께 당시에 없던 잇몸질환을 예

◆ 푸드사업부를 글로벌 종합식품기업 으로 만들기까지

에서 의아해 하던 일화는 유명하다. 역량에 비해 너무 작은 규모의 사업

방하는 페리오 치약을 개발했으며

구 회장은 2000년 LG유통(현 GS리

이라는 이유에서다. 그런 사업부를 몸

1983년 국내 최초로 플라스틱 PBT를

테일) 푸드서비스 사업부(FS사업부)로

담았던 거대 조직의 어떤 도움도 없이

만들어 한국 화학산업의 일대 전기를

부터 분리 독립한 아워홈의 회장으로

2조에 가까운 지금의 종합식품기업 아

마련했다.

취임해 20여년간 아워홈을 이끌었다.

워홈으로 성장시킨 것이다.

1985년에는 화장품 ‘드봉’을 해외에

아워홈 매출은 사업초기인 2000년

수출했다. 1989년 금성일렉트론에서는

2125억원에서 2021년 1조7408억원으

◆ 아워홈 회장 취임 후 맛, 서비스 등

세계 최초로 램버스 D램 반도체를 개

로 8배 이상 성장했다. 단체급식사업과

깊이 관여

발했고 1995년 LG엔지니어링에서는

식재유통사업으로 시작해 현재는 식품

구 회장이 아워홈을 선택한 이유는

국내 업계 최초로 일본 플랜트 사업을

사업, 외식사업, 기내식 사업, 호텔운영

음식에 대한 관심이 남달랐기 때문이

수주했다.

업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종합식품기업

다. 먹는 만큼이나 만드는 과정을 좋아

으로 거듭났다.

했다.

페리오와 드봉 등 생활 브랜드는 ‘국

미국 유학 중 현지 한인마트에 직접

민의 건강한 삶’에 대한 고민에서 출발

LG에서 화학, 전자, 반도체, 건설, 화

해 탄생한 제품이다. 남들이 시도하지

장품에 이르기까지 핵심사업의 기반을

않는 분야 중 국민 건강을 최우선 가치

다진 경영자가 LG유통에서 가장 작은

LG건설 회장 재직 당시 LG유통 FS

로 두고 제품 개발에 힘쓴 결과물이다.

아워홈 사업부를 분사 독립할 때 주변

사업부에서 제공하는 단체급식에 개

88

June 2022

김치를 담가주고 용돈벌이를 했다.


선할 점이 많다고 느꼈다. 구 회장은 2000년 아워홈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맛과 서비스, 제조, 물류 등 모든 과정 에 깊이 관여했다. 구 회장은 단체급식사업도 화학, 전 자와 같이 자신이 몸 담았던 첨단산업 분야에 못지 않은 R&D 인프라가 필요 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아워홈은 단체 급식업계 최초로 2000년 식품연구원을 설립했다. 당시 임원들은 “단체급식 회사가 대 량 생산만 하면 되는데 굳이 연구원까 지는 불필요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 지만 구 회장은 뜻을 굽히지 않았다. 아워홈 식품연구원은 설립 이래 지 금까지 1만5000여건에 달하는 레시피 를 개발했다. 또 업계 최초 노로바이러 스 조사기관, 축산물위생검사기관, 농 산물안전성검사기관 등 공인시험기관 으로서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 아워홈의 인프라 구축·해외진출 진 두지휘 생산·물류 인프라 구축에도 적극 나 섰다. 2000년대 초 구 회장은 미래 식 음 서비스 산업에서 생산과 물류시스템 이 핵심 역량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당시 70세 나이에도 불구하고 생산∙물

15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故 구자학 아워홈 회장 영결식이 엄수되고 있다.

시스템을 누구보다 빠르게 구축했다. 해외 진출도 빨랐다.

(9개)과 물류센터(14개)를 운영하며 전 국 어디든 1시간 내 신선한 식품을 제 공하고 있다. 콜드체인 시스템이 물류 핵심 요소로 대두되기 전에 신선물류

구 회장은 “국민 생활과 가장 밀접한

아워홈은 2010년 중국 단체급식사

먹거리로 사업을 영위하는 식품기업은

업을 시작했다. 2014년에는 청도에 식

막대한 사회적 영향력과 책임감을 동

품공장을 설립했다. 다양한 중국 식재

시에 짊어져야 한다”는 철학을 바탕으

료를 원활히 수급, 직접 생산해 단체급

로 아워홈을 경영하며 직원들에게 항

식 질을 올리기 위해서다. 2017년 베트

상 감사의 뜻을 표한 겸손한 경영자로

남 하이퐁 법인 설립을 통해 베트남 시

도 유명하다. 와병에 들기 전 아워홈 경

장에 진출했으며, 2018년에는 M&A를

영회의에서 구 회장은 “요새 길에서 사

통해 기내식 업체 HACOR를 인수하며

람들 보면 정말 커요. 얼핏 보면 서양사

기내식 사업에도 진출했다. HACOR는

람 같아요. 좋은 음식 잘 먹고 건강해

지난해 미국우정청과 구내식당 위탁

서 그래요. 불과 30년 사이에 많이 변

운영 계약을 체결했다.

했습니다. 나름 아워홈이 공헌했다고

류센터 부지를 찾아 전국을 돌았다. 현재 아워홈은 업계 최다 생산시설

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생각하고 뿌듯합니다.”라고 소회했다. ◆ 직원에게 감사하는 겸손한 경영자

그는 “은퇴하면 경기도 양평에 작은 식

“반세기 넘게 대한민국과 함께 정말

당 하나 차리는 게 꿈이었는데 이렇게

바쁘게 달려왔다. 오직 잘 사는 나라,

커져 버렸어요. 그동안 같이 고생한 우

건강한 나라 만들기 위해 열심히 뛰었

리 직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해요”

다. 그동안 같이 달려와 준 우리 직원분

고 말했다.

June 2022

89


대한민국 1000대 주식부호

TOP 1000

KOREA’S RICHEST 2022년 5월 31일 종가 기준

90

June 2022

www.tycoonpost.com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1

이재용 53 M 삼성전자 부회장

132,449.0

51

김남호 46 M DB손해보험 부사장

5,112.8

2

홍라희 76 F 故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부인

81,520.0

52

홍석조 68 M BGF리테일 회장

4,978.3

3

이부진 51 F 호텔신라 사장

63,292.8

53

곽동신 47 M 한미반도체 사장(곽노권회장 장남)

4,977.0

4

이서현 48 F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56,224.2

54

박순재 67 M 알테오젠 대표

4,907.4

5

김범수 55 M 카카오 이사회 의장

50,246.6

55

허창수 73 M GS그룹 명예회장

4,827.2

6

정몽구 83 M 현대차그룹 회장

42,908.9

56

김상헌 72 M 동서 고문

4,644.2

7

정의선 51 M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

36,472.9

57

장형진 75 M 영풍 회장

4,638.2

8

서경배 58 M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32,743.5

58

강정석 57 M 동아쏘시오홀딩스 부회장(강신호 회장 차남)

4,574.8

9

최태원 61 M SK 회장

32,318.9

59

이학수 75 M 전 삼성물산 고문

4,563.5

10

조정호 63 M 메리츠증권 회장

32,016.9

60

이화경 65 F 오리온 사장 (담철곤 회장 부인)

4,496.2

11

방시혁 49 M 하이브 이사회 의장, 대표이사

30,379.7

61

이형환 54 M 모트렉스 대표이사

4,331.8

12

허재명 50 M 일진머티리얼즈 대표이사(허진규 회장 차남)

22,096.1

62

진양곤 55 M 에이치엘비 대표이사

4,321.9

13

구광모 43 M LG그룹 회장

20,127.6

63

오정강 50 M 엔켐 대표

4,270.7

14

김창수 60 M F&F 대표이사

18,966.7

64

천종윤 64 M 씨젠 대표이사

4,226.7

15

장병규 48 M 크래프톤 의장

18,511.8

65

정지선 49 M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4,195.0

16

이해진 54 M 네이버 GIO

17,653.6

66

김준기 77 M 전 DB그룹 회장

4,192.9

17

방준혁 53 M 넷마블게임즈 이사회 의장

17,338.7

67

박철완 43 M 금호석유화학 상무(박정구 전 금호 명예회장 장남)

4,158.7

18

조영식 60 M 에스디바이오센서 의장

16,298.7

68

이준호 57 M NHN엔터테인먼트 회장

4,088.6

19

김대일 41 M 펄어비스 이사회 의장

14,932.3

69

구본준 70 M LX홀딩스

4,081.9

20

정용진 53 M 신세계그룹 부회장

14,257.1

70

이동채 62 M 에코프로 대표이사

4,019.2

21

정몽준 70 M 아산재단 이사장

13,132.1

71

김영훈 69 M 대성그룹 회장

3,982.1

22

박관호 49 M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의장

12,669.4

72

함영준 62 M 오뚜기 회장(故함태호 전 회장 장남)

3,939.8

23

이재현 61 M CJ그룹 회장

12,026.5

73

김덕용 64 M KMW 대표이사

3,910.4

24

김택진 54 M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11,957.4

74

구본학 52 M 쿠쿠전자 사장(구자신 회장 의 子)

3,888.7

25

최기원 57 F 행복나눔재단 이사장(최태원 SK회장 동생)

11,953.6

75

정현식 61 M 해마로푸드서비스 대표이사

3,867.9

26

서정진 64 M 셀트리온 회장

10,936.7

76

구본능 72 M 희성그룹 회장

3,841.9

27

조현범 49 M 한국타이어 사장(조양래 회장 차남)

9,424.1

77

이성엽 51 M 에스엘 사장(이충곤 에스엘 회장 장남)

3,841.0

28

조현준 53 M 효성그룹 회장(조석래 회장 장남)

9,420.6

78

송영숙 73 F 故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부인

3,768.2

29

이상율 60 M 천보 대표이사

9,306.1

79

전선규 63 M 미코 회장

3,720.2

30

이채윤 71 M 리노공업 대표이사

8,268.9

80

성규동 64 M 이오테크닉스 대표이사

3,701.6

31

김남구 58 M 한국투자증권 부회장

8,258.8

81

구연경 43 F 전 구본무 LG그룹 회장 장녀

3,677.6

32

신동빈 66 M 롯데그룹 회장

8,181.8

82

윤석민 57 M 태영건설 부회장

3,614.0

33

조현상 50 M 효성 사장(조석래 회장 삼남)

7,483.5

83

김근수 73 M 후성그룹 회장

3,562.1

34

정용지 51 M 케어젠 대표이사

7,134.3

84

이호진 59 M 전 태광그룹 회장

3,522.1

35

김성권 67 M 씨에스윈드 대표이사

7,008.7

85

남승우 69 M 풀무원 이사회 의장

3,510.8

36

정몽진 61 M KCC 대표이사 회장

6,863.3

86

조동혁 71 M 한솔그룹 명예회장

3,505.7

37

조석래 86 M 효성그룹 명예회장

6,768.4

87

박준경 43 M 금호석유화학 상무(박찬구 금호석화 회장 장남)

3,493.0

38

신동국 71 M 한양정밀회장

6,564.0

88

김종희 45 M 김상헌 동서 고문 장남

3,451.3

39

정유경 49 F 신세계 사장(이명희 회장 딸)

6,505.5

89

김정돈 67 M 미원상사 회장

3,449.0

40

홍석현 72 M 전 중앙일보 회장

6,389.0

90

최규옥 61 M 오스템임플란트 대표이사

3,425.4

41

정몽윤 66 M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

6,175.8

91

박찬구 73 M 금호석유화학 회장

3,263.4

42

정몽익 59 M KCC 사장

5,863.0

92

김기병 83 M 롯데관광개발 회장

3,261.7

43

이명희 78 F 신세계그룹 회장

5,729.3

93

김가람 43 M 더블유게임즈 대표이사

3,256.7

44

구본식 63 M 희성그룹 부회장

5,650.3

94

엄평용 64 M 유진테크 대표이사

3,229.4

45

김승연 69 M 한화그룹 회장

5,484.3

95

박진영 49 M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3,128.0

46

김용민 45 M 퍼스텍 대표이사(김근수 후성그룹 회장 장남)

5,395.3

96

최창원 57 M SK케미칼 부회장

3,097.1

47

김영식 69 F 전 구본무 LG그룹 회장 부인

5,302.7

97

임종윤 49 M 한미약품 사장(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장남)

3,082.9

48

김홍국 64 M 하림 회장

5,210.6

98

이상훈 58 M 에이비엘바이오 대표이사

3,079.5

49

김석수 67 M 동서식품 회장

5,195.6

99

이수만 69 M SM엔터테인먼트 회장

3,052.7

50

정지완 65 M 솔브레인 대표이사

5,122.2

100 전동규 51 M 서진시스템 대표이사

3,000.9

June 2022

91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101 정상수 63 M 파마리서치프로덕트 대표이사

2,976.6

151 이선호 31 M CJ제일제당 경영리더(이재현 CJ그룹 회장 아들)

1,989.9

102 이웅열 65 M 전 코오롱그룹 회장

2,860.2

152 박영옥 60 M 스마트인컴 대표

1,983.6

103 조현식 51 M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사장(조양래 회장 장남)

2,846.3

153 김병관 48 M 웹젠 대표이사

1,981.4

104 서자원 59 F 천보 대표이사

2,802.1

154 김영찬 75 M 골프존 대표

1,964.6

105 김상헌 58 M 김만수 동아타이어공업 회장 장남

2,799.3

155 김인주 63 M 전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1,964.4

106 담철곤 66 M 오리온그룹 회장

2,766.3

156 허제현 43 M 허전수 전 새로닉스 대표 차남

1,963.5

107 문명철 79 M 현대사료 대주주

2,731.5

157 권기범 54 M 동국제약 대표이사

1,963.1

108 이화영 70 M 유니드 회장(이회림 회장 3남)

2,729.2

158 윤재승 59 M 대웅제약 전 회장(윤영환 회장 차남)

1,961.4

109 박상일 63 M 파크시스템스 대표

2,699.8

159 정교선 47 M 현대백화점 부회장(정몽근 명예회장 차남)

1,946.1

110 이용한 67 M 아이피에스 회장

2,689.6

160 손주은 60 M 메가스터디 대표이사

1,942.8

111 정몽열 57 M KCC건설 사장

2,671.4

161 이준혁 54 M 동진쎄미켐 사장(이부섭 동진쎄미켐 회장 차남)

1,941.8

112 안철수 59 M 국회의원

2,650.3

162 김호연 66 M 전 빙그레그룹 회장

1,933.2

113 임창완 59 M 유니퀘스트 대표이사

2,601.2

163 정몽규 59 M HDC그룹 회장

1,923.5

114 정기선 39 M 현대중공업지주 사장(정몽준 현대아산재단 이사장 아들)

2,597.8

164 유범령 35 M 모비데이즈

1,916.7

115 허제홍 45 M 새로닉스 대표 (허전수 전 대표 장남)

2,597.3

165 정성이 59 F 이노션 고문(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장녀)

1,904.1

116 이민주 73 M 에이티넘파트너스 회장

2,589.7

166 김형준 47 M 크래프톤 PD

1,842.6

117 장세준 47 M 영풍전자 대표(장형진 영풍 회장 장남)

2,582.2

167 길상필 55 M 하인크코리아 대표이사

1,816.8

118 현정은 66 F 현대그룹 회장

2,507.2

168 이현지 26 F 이상율 천보대표의 자

1,796.6

119 구본상 51 M LIG넥스원 부회장(구자원 LIG넥스원 회장 장남)

2,503.7

169 이슬지 27 F 이상율 천보대표의 자

1,796.6

120 황철주 62 M 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2,503.1

170 유명훈 49 M 풍원정밀 대표

1,790.5

121 권원강 70 M 교촌에프앤비 창업주

2,489.4

171 허진수 68 M GS에너지 이사회 의장

1,786.3

122 이환철 45 M 엘앤씨바이오 대표이사

2,465.9

172 최정일 42 M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차남

1,786.0

123 이복영 74 M 삼광유리공업 회장(고 이회림 회장 차남)

2,464.9

173 홍라영 61 F 전 삼성미술관리움 부관장

1,785.9

124 임종훈 44 M 한미약품 상무(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차남)

2,445.9

174 양현석 51 M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1,783.6

125 임주현 47 F 한미약품 전무(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장녀)

2,414.4

175 최재원 58 M SK그룹 부회장(최태원 회장 동생)

1,780.9

126 최창규 71 M 영풍정밀 부회장

2,399.7

176 김주원 48 F 김준기 전 DB그룹 회장 장녀

1,758.4

127 배용준 49 M 영화배우

2,379.7

177 조희원 54 F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차녀

1,750.1

128 신영자 79 F 롯데장학재단/복지재단 이사장

2,370.3

178 민동욱 51 M 엠씨넥스 대표

1,749.9

129 장세주 68 M 동국제강그룹 회장

2,367.4

179 김철호 58 M 엘디티 대표이사

1,741.1

130 최윤범 46 M 고려아연 부회장(최창걸 명예회장 차남)

2,350.2

180 이승훈 48 M 이충곤 에스엘 회장 차남

1,720.3

131 김원일 46 M 김영찬 골프존 대표 子

2,324.5

181 허일섭 67 M 녹십자 회장

1,718.1

132 최정운 68 M 최기호 고려아연 창업주 오남

2,322.3

182 임병철 62 M 한불화장품 회장

1,709.8

133 김원우 28 M 김광수 나이스신용정보 회장 아들

2,282.3

183 성상엽 49 M 인텔리안테크 대표이사

1,702.9

134 박장우 59 M 나노신소재 대표이사

2,257.2

184 이준호 75 M 덕산그룹 회장

1,692.9

135 이장한 69 M 종근당그룹 회장

2,256.3

185 조현아 47 F 前 대한항공 부사장(조양호 회장 장녀)

1,691.1

136 이효근 58 M 에스디바이오센서 대표

2,251.0

186 구본진 47 M 구본학 쿠쿠전자 사장 동생(구자신 회장 의 子)

1,686.5

137 김철웅 54 M 에코마케팅 대표이사

2,248.1

187 장세환 41 M 서린상사 대표(장형진 영풍 회장 차남)

1,674.9

138 이주성 43 M 세아제강 사장(이순형 세아홀딩스 회장 장남)

2,227.4

188 이순형 72 M 세아그룹 회장

1,635.7

139 허용수 53 M GS에너지 사장(허완구 승산그룹 명예회장 장남)

2,219.9

189 구형모 34 M 구본준 LX홀딩스 회장 장남

1,630.9

140 김병규 65 M 아모그린텍 대표이사

2,197.2

190 허준홍 46 M 삼양통상 사장(허남각 삼양통상 회장 장남)

1,619.9

141 조원태 45 M 한진그룹 회장

2,188.9

191 나성균 50 M 네오위즈 대표이사

1,617.4

142 김정훈 46 M 라이징윙스(크래프톤 산하 독립스튜디오) 대표

2,188.3

192 기중현 63 M 연우 대표이사

1,616.9

143 조현민 38 F 전 대한항공 전무(故조양호 회장 차녀)

2,167.2

193 김익래 71 M 다우기술 회장

1,616.4

144 서용수 41 M 펄어비스 등기임원

2,131.9

194 양용진 68 M 코미팜 회장

1,615.3

145 이충곤 77 M 에스엘 회장

2,130.6

195 김돈한 56 M 비씨엔씨 대표

1,615.3

146 이경환 61 M 비에이치 대표이사

2,036.0

196 전성호 62 M 솔루엠 대표이사

1,611.8

147 권상준 63 M 前티에스이 대표이사

2,036.0

197 한현옥 61 F 클리오 대표이사

1,610.8

148 홍종호 50 M 국전약품 대표이사

2,032.6

198 윤성태 57 M 휴온스 부회장

1,609.4

149 김용주 65 M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2,006.7

199 장세욱 59 M 동국제강 부회장(장상태 회장 차남)

1,602.0

150 오춘택 61 M 노바텍 대표이사

2,005.6

200 정현호 59 M 메디톡스 대표이사

1,584.0

92

June 2022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201 박문덕 71 M 하이트맥주그룹 회장

1,582.9

251 이우성 43 M 이복영 삼광유리 회장 장남

1,358.2

202 이현용 52 M 에이치피오 대표

1,577.8

252 강병중 82 M 넥센 회장

1,352.8

203 이재웅 53 M 쏘카 대표

1,575.9

253 장현국 47 M 위메이드 대표이사

1,352.1

204 송병준 45 M 게임빌 대표이사

1,574.6

254 구본엽 49 M LIG건영 부사장(구자원 LIG넥스원 회장 차남)

1,335.9

205 허명수 66 M GS건설 상임고문

1,563.6

255 오태봉 55 M 하나기술 대표이사

1,326.5

206 남궁훈 49 M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

1,563.6

256 김정근 61 M 오스코텍 대표이사

1,325.7

207 김대영 50 M 슈피겐코리아 대표이사

1,553.2

257 정종민 53 M 에치에프알 대표이사

1,322.2

208 송무석 66 M 삼강엠앤티 대표이사

1,551.4

258 성기학 74 M 영원무역 회장

1,314.7

209 이우현 53 M OCI 사장(이수영 회장 장남)

1,551.2

259 최완규 63 M 한국비엔씨 대표이사

1,314.3

210 최창근 74 M 고려아연 회장(최기호 창업주 삼남)

1,544.7

260 조희경 55 F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장녀

1,310.0

211 승은호 79 M 코린도그룹 회장

1,541.5

261 김훈택 55 M 티움바이오 대표

1,308.1

212 손성은 54 M 메가스터디 부사장

1,541.2

262 곽노권 83 M 한미반도체 회장

1,302.2

213 홍석준 67 M 보광창업투자 회장

1,539.1

263 김동관 38 M 한화큐셀 전무(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장남)

1,300.6

214 최창호 71 M 하나마이크론 대표이사

1,533.5

264 장순상 77 M 비츠로그룹 회장

1,289.4

215 신동윤 63 M 율촌화학 부회장(故신춘호 회장 차남)

1,528.1

265 강호찬 50 M 넥센 부사장(강병중 넥센 회장 장남)

1,283.0

216 박선순 60 M 다원시스 대표

1,521.8

266 황해령 64 M 루트로닉 대표이사

1,277.5

217 정대택 52 M 피앤이솔루션 대표

1,517.7

267 허기호 55 M 한일시멘트 부회장(허정섭 명예회장 장남)

1,273.7

218 송은희 49 F 이형환 모트렉스 대표 부인

1,512.4

268 김상면 75 M 자화전자 대표

1,271.5

219 이태성 43 M 세아베스틸 대표이사(故 이운형 세아그룹 회장 장남)

1,510.2

269 안재일 59 M 성광벤드 대표이사(안갑원 회장 차남)

1,267.4

220 조좌진 59 M 디와이피엔에프 회장

1,506.3

270 한승수 74 M 제일약품 회장

1,265.8

221 단재완 74 M 한국제지 회장

1,505.7

271 이원준 37 M 이복영 삼광유리 회장 아들

1,253.8

222 허태수 64 M GS그룹 회장

1,502.9

272 오세영 58 M 코라오홀딩스 회장

1,250.2

223 강동환 49 M 제이시스메디칼 대표이사

1,502.5

273 김민찬 32 M (주)디티알오토모티브 김상헌 사장 친인척

1,246.7

224 유용환 47 M 유성락 이연제약 대표 아들

1,499.9

274 이정훈 68 M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1,245.3

225 송정석 73 M 송무석 삼강엠앤티 대표 형

1,499.1

275 오순택 75 M 동일산업 대표이사

1,241.8

226 최한수 42 M 하나머티리얼즈 대주주

1,481.2

276 홍수정 58 F 김창수 F&F 대표 부인

1,241.6

227 정성민 61 M 덴티움 대표이사

1,480.2

277 허남각 83 M 삼양통상 회장

1,238.1

228 홍원식 71 M 남양유업 회장

1,454.9

278 이병구 75 M 네패스 대표이사

1,232.7

229 홍성천 61 M 파인디앤씨 대표이사

1,448.9

279 이학연 59 M 아주스틸 대표

1,222.6

230 신동원 63 M 농심 회장(故신춘호 회장 장남)

1,441.0

280 오영주 62 M 삼화콘덴서그룹 회장

1,220.1

231 이경후 36 F CJ ENM 부사장(이재현 CJ회장 딸)

1,432.6

281 박정원 59 M 두산그룹 회장(박용곤 회장 장남)

1,218.9

232 유준원 47 M 텍셀네트컴 대표

1,424.6

282 박한오 59 M 바이오니아 대표이사

1,218.2

233 이명희 72 F 고 조양호 한진 회장 부인

1,424.0

283 강숙자 68 F 이성제 원준 대표 모친

1,217.8

234 장기영 53 M ㈜TS트릴리온 대표이사

1,419.3

284 권혁운 71 M 동서산업 회장

1,215.0

235 김형육 76 M 한양이엔지 대표이사

1,415.4

285 서민정 30 F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 장녀

1,210.4

236 김재영 48 M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대표

1,412.8

286 임상민 41 F 대상 전무(임창욱 대상명예회장 차녀)

1,208.3

237 김창한 47 M 크래프톤 대표이사

1,412.3

287 이상원 67 M 상아프론테크 대표이사

1,206.0

238 양주환 69 M 서흥 대표이사

1,404.6

288 김영민 76 M 서울도시가스 회장

1,200.0

239 지희환 49 M 펄어비스 등기임원

1,403.4

289 형인우 49 M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처남

1,199.4

240 윤지원 36 M 윤종국 세진중공업 대표 아들

1,403.3

290 홍석표 42 M 홍영철 고려제강 회장 장남

1,195.5

241 배종식 70 M 월덱스 대표이사

1,401.8

291 김승연 39 F 씨에스윈드 김성권 회장의 장녀

1,195.4

242 김진용 65 M 삼성출판사 대표이사

1,394.4

292 조덕수 55 M 알에프에이치아이씨(주) 대표이사

1,186.0

243 서종현 36 M 대명에너지 대표

1,392.4

293 최재호 60 M 무학 대표이사

1,184.8

244 윤재민 55 M 펄어비스 부사장

1,388.7

294 윤재용 62 M 대웅제약 윤영환 회장 장남

1,171.8

245 최평규 69 M S&T그룹 회장

1,387.7

295 강덕영 74 M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회장

1,165.3

246 윤상현 47 M 한국콜마홀딩스 대표(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아들)

1,378.3

296 오치훈 47 M 대한제강 사장(오완수 대한제강 회장 아들)

1,158.9

247 정몽원 66 M 한라건설 회장

1,377.4

297 신상렬 28 M 신동원 농심 회장 장남

1,151.2

248 이세용 72 M 이랜텍 대표이사

1,370.7

298 김재진 60 M 이오플로우 대표

1,149.1

249 장경호 63 M 이녹스 대표이사(경영총괄)

1,363.7

299 강민준 44 M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대표이사

1,147.5

250 이순섭 53 M 코웰패션 사내이사

1,362.8

300 김창헌 41 M 씨에스윈드 대주주

1,144.0

June 2022

93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301 장세홍 55 M 한국철강 전무(장상돈 회장 차남)

1,143.7

351 문현정 56 F 문철명 현대사료 회장 자녀

998.8

302 박성찬 58 M 다날 회장

1,141.5

352 허광수 75 M 삼양인터내셔널 회장

998.4

303 정성재 54 M 클래시스 대표

1,132.3

353 김석환 47 M 예스24 대표(김동녕 한세실업 회장 장남)

997.7

304 이지훈 43 M 데브시스터즈 최대주주

1,128.8

354 김종구 72 M 파트론 대표이사

993.2

305 김종현 59 M 유니테스트 대표이사

1,127.6

355 한혜연 74 F 김상헌 동서 고문 부인

990.0

306 최영근 34 M 고 최윤원 전 SK케미칼 회장 장남

1,127.6

356 김정민 38 F 김상헌 동서 고문 차녀

990.0

307 정도언 73 M 일양약품 회장

1,123.2

357 최승환 66 M 프로텍 대표이사

986.7

308 정수홍 66 M 에스앤에스텍 대표

1,123.1

358 표인식 51 M 티에스아이 대표이사

984.8

309

1,120.2

359 박영준 50 M 더네이쳐홀딩스 대표이사

981.8

310 이정훈 44 M 우리기술투자 대표이사

1,110.8

360 설윤호 46 M 대한제당 부회장(고 설원봉 대한제당 회장 장남)

979.3

311 정현규 64 M 바이오플러스 대표이사

1,110.1

361 구연제 31 F 구본준 LX홀딩스 회장 차녀

979.1

312 박상우 52 M 에이티젠 대표이사

1,110.0

362 이유정 50 F 이종기 前 중앙일보 회장 딸

973.6

313 Alex S. Kim 53 M 에이치엘비 임원

1,105.7

363 허연수 60 M GS리테일 부회장(허신구 GS리테일 명예회장 차남)

972.8

314 하승봉 48 M 자이언트스텝 대표이사

1,104.4

364 서태선 70 F 고 장봉용 진로발효 회장 부인

972.6

315 최성환 40 M SKC 전략기획실 상무(최신원 회장 장남)

1,097.7

365 류광지 55 M 금양 대표이사

969.9

316 서종만 34 M 대명에너지 서종현 대표 동생

1,096.1

366 정혜신 64 F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 부인

969.4

317 이기형 58 M 인터파크 회장

1,091.7

367 권오수 63 M 도이치모터스 대표이사

964.2

318 조삼열 64 M RFHIC 알에프에이치아이씨(주) 회장

1,090.1

368 조동훈 41 M 하나제약 대표

958.9

319 원국희 88 M 신영증권 회장

1,090.0

369 구미정 66 F 구자경 회장 차녀(최병민 깨끗한 나라 회장 부인)

956.2

320 구본걸 64 M LF(구LG패션) 회장(고 구자승 회장 장남)

1,089.6

370 박경수 69 M 피에스케이홀딩스 대표이사

954.6

321 최창영 77 M 고려아연 명예회장

1,088.0

371 조정일 59 M 케이비테크놀러지 사장

952.4

322 구자은 57 M LS엠트론 회장(故 구두회 예스코명예회장 1남)

1,087.0

372 최내현 51 M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장남

952.1

323 김명희 62 F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여동생

1,084.0

373 민선식 62 M YBM시사닷컴 비상근 이사

951.6

324 이명근 77 M 성우하이텍 회장

1,081.6

374 이준각 73 M 대보마그네틱 대표이사

947.6

325 윤종국 67 M 세진중공업 대표이사

1,081.1

375 고석태 67 M 케이씨텍 대표이사

947.1

326 허진수 44 M SPC그룹 사장(허영인 SPC그룹 회장 장남)

1,074.0

376 김동녕 76 M 한세실업 회장

944.9

327 허경수 64 M 코스모그룹 회장(허신구 회장 장남)

1,071.3

377 박명순 67 M 고려반도체시스템 대표이사

944.7

328 Scott Samuel Braun 41 M 하이브 아메리카 CEO

1,068.1

378 임일지 51 M 임무현 대주전자재료 회장 장남

943.5

329 김종원 69 M 원텍 회장

1,068.1

379 오종택 61 M 인선이엔티 회장

940.2

330 황성일 55 M 네온테크 대표이사

1,067.2

380 조대웅 53 M 셀리버리 대표이사

938.1

331 김기록 53 M 코리아센터 대표

1,048.3

381 김동헌 56 M 유일로보틱스 대표

937.0

1,047.3

382 김진동 55 M 레이크머티리얼즈 대표이사

936.1

333 전세호 65 M 심텍홀딩스 회장

1,036.4

383 신현호 63 M 디앤씨미디어 대표

929.5

334 김은정 43 F 김상헌 동서 고문 장녀

1,031.3

384 이재환 54 M 톱텍 대표이사

915.7

335 구본욱 44 M LIG손보 경리팀장(고 구자성 전LG건설 대표 장남)

1,031.1

385 김선혜 50 F 이해욱 대림산업 회장 부인 (구자경 회장 외손녀)

915.5

336 조승진 64 M 미스터블루 대표이사

1,026.9

386 이제중 57 M ㈜박셀바이오 사내이사

915.2

337 김재경 74 M 인탑스 대표이사

1,026.7

387 허서홍 44 M GS에너지 전무(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 장남)

913.9

338 조문수 63 M 한국화이바 대표이사

1,025.2

388

339 김진욱 52 M 김창수 F&F 대표 조카

1,023.0

389 정도현 52 M 라파스 대표

912.6

340 전성욱 63 M 와이엠티 최대주주

1,021.4

390 김영문 37 M 푸드나무 대표

911.5

341 임중규 46 M 임무현 대주전자재료 회장 차남

1,021.0

391 허승조 71 M 前 GS리테일 부회장

911.4

342 허정석 52 M 일진전기 사장(허진규 일진회장 장남)

1,019.0

392 지현욱 43 M 지원철 이지바이오시스템 대표 친인척

907.6

343 주숭일 72 M 테스 대표이사 회장

1,018.6

393 박재돈 85 M 한국파마 사내이사

907.4

344 노시철 67 M 인터로조 대표

1,017.8

394 김영대 79 M 대성 회장

905.2

345 허세홍 52 M GS칼텍스 사장(허동수 GS칼텍스 회장 장남)

1,014.4

395 구연수 25 F 전 구본무 LG그룹 회장 차녀

904.4

346 박진원 53 M 두산인프라코어 부사장(박용성 회장 장남)

1,014.3

396 윤정화 58 F 크리스에프앤씨 이사(우진석 크리스에프앤씨 대표 배우자)

904.2

347 유양석 62 M 한일이화 부회장

1,009.3

397 정규동 48 M 가온칩스 대표

903.7

348 정기로 58 M 에이피시스템 대표이사

1,006.5

398 구자훈 74 M LIG손해보험 회장

902.1

349 최윤소 62 M 티앤엘 대표이사

1,000.7

399 신용철 61 M 아미코젠 대표이사

901.2

998.8

400 김응상 69 M 한농화성 대표이사

896.6

332

류진

정준

63 M 풍산그룹 회장

58 M 쏠리테크 총괄 사장

350 문현철 54 M 문철명 현대사료 회장 자녀

94

June 2022

윤영

57 F 대웅제약 부사장(윤영환 대웅제약 회장 딸)

913.3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401 김문희 93 F 용문학원 이사장(현정은 회장 모친)

896.4

451 허희수 43 M SPC 부사장(허영인 SPC그룹 회장 차남)

786.4

402 김소연 50 F 피씨엘 대표

892.7

452 이상호 34 M 오스코텍 특별관계자

785.7

403 원종석 60 M 신영증권 대표이사(원국희 신영증권 회장 장남)

884.3

453 임익성 66 M 내쇼날푸라스틱 회장

780.4

404 김승범 34 M 김창수 F&F 대표 장남

883.4

454 이주영 54 M 에스제이그룹 대표

777.5

405 문용식 62 M 나우콤 대표이사

883.3

455 정경순 66 F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부인

776.7

406

883.1

456 김희용 79 M 동양물산기업 회장

775.2

407 최영호 57 M 엑세스바이오인코퍼레이션 대표이사

882.1

457 곽재선 62 M KG케미칼 회장

774.6

408 김진우 57 M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이사

878.9

458 정서윤 15 F 정성재 클래시스 대표 자녀

774.4

409 유승교 61 M 위드텍 대표

878.9

459 정석원 17 M 정성재 클래시스 대표 자녀

774.4

410 정인용 49 M 씨티케이코스메틱 대표이사

878.3

460 정우철 47 M 에브리봇 대표

774.2

411 구자열 68 M LS그룹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장남)

871.7

461 성장현 60 M 다나와 대표이사

774.1

412 위재곤 72 M 아바코 회장

868.5

462 임진범 31 M 임병철 한불화장품 회장 삼남

773.0

413 윤성준 52 M 인트론바이오테크 대표

867.5

463 김동연 83 M 부광약품 회장

772.0

414 구자용 66 M LS네트웍스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차남)

867.5

464 박재완 47 M 맥스트 대표

770.1

415 윤여원 45 F 콜마비앤에이치 대표이사

866.6

465 이해연 53 F 에이치엘사이언스 대표이사

769.0

416 김용화 50 M 덱스터 대표이사

865.4

466 이환근 70 M 대륭종합건설 회장

768.0

417 허동수 78 M GS 등기이사

864.6

467 구철모 59 M JTC대표이사

765.8

418 김은선 63 F 보령제약 회장(김승호 회장 장녀)

864.2

468 승만호 64 M 서부티엔디 대표이사

764.3

419 윤희종 74 M 위닉스 대표이사

862.0

469 구자균 64 M LS산전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3남)

763.5

420 김영재 62 M 대덕전자 대표이사(김정식 대덕GDS 회장 아들)

860.6

470 이병철 52 M KTB투자증권 부회장

761.9

421 이명애 66 F 씨에스윈드 대주주

860.4

471 장명식 68 M 에프에스티 대표이사

760.6

422 이영민 58 M 세경하이테크 대표이사

849.4

472 정승혜 45 F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배우자

760.5

423 정승규 57 M 이엠텍 대표(경영총괄)

846.4

473 오길영 50 M 흥국에프엔비 최대주주

759.8

424 김준식 55 M 대동공업 대표이사(기획조정실장)

838.9

474 조용준 55 M 동구바이오제약 대표이사

758.6

425 김태영 28 M 김창수 F&F 대표 차남

832.4

475 김재영 53 M 제테마 대표

757.8

426 양홍석 40 M 대신증권 부사장(이어룡 대신증권 회장 장남)

831.3

476 단우영 42 M 단재완 한국제지 회장 장남

755.9

427 이동기 49 M 올릭스 대표

831.0

477 허윤홍 42 M GS건설 사장(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 장남)

754.5

428 임종현 56 M 에이프로 대표이사

830.3

478 서형수 51 M 알서포트 대표이사 사장

753.3

429 김성진 58 M 미래생명자원 대표

826.7

479 류영준 44 M 前 카카오페이 대표

751.2

430 이원준 43 M 전 이호진 태광그룹 회장 조카

826.4

480 단우준 40 M 단재완 한국제지 회장 차남

751.1

431 유일한 50 M 파세코 이사

825.8

481 김명자 64 F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여동생

749.3

432 이욱진 52 M 이재원 전 일성제지 회장 장남

821.8

482 김영봉 68 M 모토닉 회장

746.6

433 천경준 74 M 씨젠 이사(천종윤 씨젠대표 삼촌)

821.7

483 박희원 72 M 라이온켐텍 대표이사

744.6

434 임혜옥 63 F 정지완 솔브레인 대표이사 부인

821.1

484 정연길 56 M 유일에너테크 대표이사

744.4

435 문덕영 62 M 아주그룹 부회장(AJ네트웍스 대표)

819.7

485 김준섭 57 M 피엔티 대표

744.1

436 김현수 57 M 에프씨비투웰브 대표

819.3

486 안정숙 71 F 천종윤 씨젠대표 숙모

743.4

437 이경하 58 M 중외홀딩스 사장(이종호 회장 아들)

817.1

487 김기린 55 M 신흥에스이씨 대주주

742.1

438 장중호 48 M 일간스포츠 사장(장강재 전 한국일보 회장 장남)

814.1

488 김영달 53 M 아이디스 대표이사

738.9

439 이준호 61 M 에스피지 대표이사

810.1

489 유태삼 70 M 제노코 대표이사

735.5

440 구동휘 39 M 구자열 LS그룹 회장 장남

807.8

490 이민규 35 M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차남

735.3

441 김익환 45 M 김동녕 한세실업 회장 차남

804.7

491 함창호 83 M 함태호 전 오뚜기 회장 동생

735.0

442 고광표 51 M 고바이오랩 대표이사

803.0

492 임진희 58 F 故임성기 한미홀딩스 회장 친인척

734.0

443 오준호 67 M 레인보우로보틱스 이사

799.7

493 범진규 54 M 드림시큐리티 드림시큐리티 대표이사

730.5

444 김병수 52 M 로보티즈 대표

799.5

494 문주현 63 M 한국자산신탁 대표

729.7

445 박지원 56 M 두산중공업 부회장(박용곤 명예회장 차남)

797.6

495 고상걸 39 M 고석태 케이씨텍 대표 아들

729.3

446 김혜경 73 F 장형진 영풍 회장 부인

793.0

496 조창걸 82 M 한샘 명예회장

729.0

447 조병호 75 M 동양기전 회장

792.8

497 이광섭 42 M 일진파워

727.9

448 한대근 61 M 실리콘웍스 대표이사

792.7

498 이민호 41 M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장남

727.7

449 서영우 49 M 대양전기공업 대표

790.4

499 전병희 62 M 싸이토젠 대표이사

725.8

450 유정한 48 M 파세코 대표이사

786.6

500 이주환 24 M 이성엽 에스엘 사장 장남

725.5

김담

56 M 경방 부사장(김각중 회장 차남)

회사/소속/관계

June 2022

평가총액(억원)

95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501 임욱빈 47 M 바이오다인 대표

725.1

551 임중수 50 M 모비릭스 대표이사

674.6

502 김인순 86 F 제로투세븐 명예회장(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모친)

723.8

552 성대영 62 M 위더스제약 대표이사

671.5

503 구본호 46 M 범한판토스 대주주

723.5

553 윤준호 38 M 포바이포 대표이사

669.8

504 장호익 54 M 동원개발 전무

719.4

554 고범규 53 M 하이딥 대표

669.2

505 윤대인 71 M 삼천당제약

718.9

555 나혁휘 57 M 아이티엠반도체 사장

668.9

506 박정진 56 M 이녹스 이사

718.9

556 이승찬 45 M 계룡건설산업 전무(이인구 명예회장 장남)

667.7

507 현석호 48 M 화승그룹 부회장(현승훈 화승 회장 차남)

718.1

557 현지호 50 M 화승그룹 총괄부회장(현승훈 화승 회장 장남)

667.0

508 엄준형 60 M 영화테크 대표이사

717.0

558 원성준 25 M 휘닉스홀딩스 대주주

665.6

509 이도훈 51 M 펌텍코리아 대표

716.9

559 손동창 73 M 퍼시스 회장

664.3

715.9

560 장인순 93 F 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부인

664.0

511 현서용 53 M 피엔에이치테크 대표이사

713.2

561 김병태 84 M 한올바이오파마 회장

660.8

512 이연재 69 M 대보마그네틱 대주주

710.7

562 김종섭 74 M 삼악악기 회장

658.7

513 김세연 49 M 동일고무밸트 대표 (새누리당 의원)

707.7

563 정한섭 40 M 트윔 대표

658.3

514 임세령 44 F 대상 전무(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 장녀)

707.5

564 황순태 82 M 지투알 대주주

654.5

515 권순욱 55 M 러셀 대표이사

704.0

565 김장연 64 M 삼화페인트공업 대표이사

653.6

516 곽영필 83 M 前 도화엔지니어링 회장

703.4

566 허정섭 82 M 한일시멘트 명예회장

652.0

517 이성제 49 M 원준 대표

702.6

567 김록희 75 F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부인

651.2

518 차근식 67 M 아이센스 대표

701.2

568 박헌서 83 M 한국정보통신 회장

650.8

519 최영민 64 M 한신기계공업 대표

700.9

569 임무현 79 M 대주전자재료 회장

650.3

520 정광호 65 M 야스 대표이사

700.6

570 김동욱 32 M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장남

649.8

521 김근한 73 M 동신건설 대표이사

699.9

571 최영석 59 M 로보로보 회장

648.8

522 이인옥 50 M 조선내화 부회장(이화일 조선내화 회장 아들)

698.0

572 정몽근 79 M 현대백화점 명예회장

648.5

523 강삼권 55 M 포인트모바일 사장

697.9

573 장진혁 45 M 진로발효 부사장(고 장봉용 진로발효 회장 아들)

648.4

524 정경인 41 M 펄어비스 대표이사

697.7

574 장진이 44 F 고 장봉용 진로발효 회장 딸

648.4

525 허인영 49 F 승산 사장(허완구 승산그룹 명예회장 딸)

695.9

575 이창원 85 M 한국단자공업 대표이사

647.9

526 강승모 50 M 한국석유 부회장

695.8

576 정창수 85 M 부광약품 부회장

647.4

527 홍재성 67 M JS코퍼레이션 대표

695.0

577 이도영 53 M 실리콘화일 이사

646.9

528 최의열 60 M 바디텍메드 대표이사

694.0

578 박소연 58 F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대표이사

646.7

529 강동욱 52 M 제일전기공업 대표이사

691.7

579 박용하 73 M 와이엔텍 이사

646.0

530 이준행 61 M ㈜박셀바이오 공동대표이사

690.3

580 류진호 44 M 삼보판지 대표이사

644.6

531 이병욱 59 M 팜스빌 대표

689.8

581 구혜원 62 F 푸른그룹 회장(구평회 회장 딸)

643.5

532 허철홍 42 M GS칼텍스 전무(허정수 GS네오텍 회장 장남)

689.0

582 구본상 41 M 구자천 신성델타테크 대표 아들

641.6

533 박상환 64 M 하나투어 대표이사 회장

688.9

583 김병진 44 M 라이브플렉스 대표

640.5

534 김성진 67 M 메드팩토 대표이사

688.4

584 김대연 64 M 나우콤 대표이사

639.5

535 나혁휘 57 M 아이티엠반도체 사장

687.1

585 안갑원 84 M 성광벤드 회장

636.0

536 이윤재 73 M 지누스 대표이사

684.4

586 장지상 50 M 아셈스 대표

635.1

537 홍영철 73 M 고려제강 회장

684.2

587 황창연 67 M 국보디자인 대표이사

634.5

538 임경식 72 M 동아화성 대표이사

684.0

588 조종암 56 M 엑셈 대표이사

634.3

539 성도경 63 M 비나텍 대표이사

683.8

589 김소영 41 F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딸

633.7

540 최상주 61 M 케이엠에이치 회장

683.5

590 문광영 55 M 셀트리온 임원

633.6

541 안성호 53 M 에이스침대 대표이사

683.0

591 이정자 77 F 이병무 아세아시멘트회장부인(이회림회장 3녀)

625.5

542 배중호 68 M 국순당 사장

682.8

592 안종오 48 M 인프라웨어 부사장

625.4

543 노영백 72 M 우주일렉트로닉스 회장

681.7

593 송재민 54 M 엠로 대표이사 사장

623.1

544 차기철 63 M 바이오스페이스 대표이사

679.7

594 이상호 75 M 서호전기 회장

622.9

545 심충식 64 M 선광 부회장

678.1

595 김경서 51 M 바이브컴퍼니 기술총괄자문(의장)

622.6

546 박관우 53 M 위지윅스튜디오 대표이사

677.8

596 김정완 64 M 매일유업 회장

619.4

547 박인규 47 M 위지윅스튜디오 최대주주

677.8

597 차광렬 69 M 차병원불임치료센터 소장

617.3

548 강대성 52 M 에스티아이 최대주주

677.4

598 이종도 58 M 테스나 대표이사

614.1

549 조남호 70 M 한진중공업 회장

676.2

599 신승영 66 M 에이텍 대표이사

613.7

550 서홍민 56 M 디케이디앤아이 대표이사

675.3

600 강연주 44 F 하승봉 자이언트스텝 대표이사 부인

612.5

510

96

이인

51 M 인화정공 대표이사

June 2022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601 임근조 62 M 에스티팜 대표이사

609.7

651 이상현 48 M 펨토바이오메드 대표이사

573.1

602 홍종훈 38 M 홍재성 JS코퍼레이션 대표 아들

609.1

652 이길환 80 M 세운메디칼 대표이사

572.3

603 김남헌 63 M 에에피티씨 대표

608.6

653 박은영 67 F 피에스케이홀딩스 임원

571.9

604 윤원영 83 M 일동제약 회장

605.7

654 김후식 57 M 뷰웍스 대표이사

570.8

605 이광식 74 M 환인제약 회장

604.7

655 황대실 56 M 스코넥 대표

569.0

606 권혁홍 80 M 신대양제지 대표이사

603.8

656 박지영 46 F 컴투스 대표이사

568.9

607 이종우 50 M 제우스 이사

603.5

657 지원철 67 M 이지바이오시스템 이사

568.7

608 강대환 64 M 고려시멘트 대표이사

601.5

658 김소영 56 F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부인

565.9

609 박영근 57 M 진원생명과학 대표

601.5

659

72 M 오이솔루션 부회장

598.3

660 김민용 54 M 이엔드디 대표

565.8

611 이동훈 58 M 켐트로스 대표이사

597.9

661 김성훈 53 M 백광산업 이사

565.8

612 김영아 54 F F&F 김창수 대표 동생

597.7

662 남광희 62 M KH바텍 대표이사

565.2

613 최은영 59 F 유수홀딩스 회장(고 조수호 회장 부인)

597.5

663 서재희 85 M 방림 명예회장

564.6

614 김정웅 55 M 서플러스글로벌 대표

597.0

664 이장규 58 M 텔레칩스 부사장

562.9

615 이한용 60 M 풍국주정공업 대표이사

596.7

665 김창규 47 M 에코캡 대표이사

562.9

616 박성동 54 M 쎄트렉아이 대표이사

596.4

666 김덕준 59 M 글로벌스탠다드테크 대표

562.0

617 허정현 21 F 허태수 GS그룹 회장 딸

596.3

667 허정수 71 M GS네오텍 회장

561.9

618 박선영 72 F 고 설원봉 전 대한제당 회장 부인

595.5

668 원종호 49 M 안랩 대주주

561.5

619 박태훈 55 M 넥스틴 대표이사 사장

593.7

669 홍옥생 74 F 김형육 한양이엔지 대표이사 부인

560.5

620 박기석 73 M 시공테크 대표이사

593.4

670 성영철 65 M 제넥신 대표이사

558.3

621 이정웅 40 M 선데이토즈 대표이사

592.8

671 김찬경 62 F 김덕용 KMW대표 부인

558.1

622 이은백 48 M 삼천리 부사장(이장균 창업주 장손)

591.6

672 이기남 73 M 삼지전자 회장

557.9

623 김현준 29 M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차남

591.5

673 유중근 77 F 최창걸 고려아연 명예회장 부인

557.0

624 박덕영 61 M 유티아이 대표이사

591.4

674 류기성 39 M 류덕기 경동제약 회장 아들

554.9

625 김흥준 54 M 경인양행 사장

591.3

675 박병준 51 M 홈센타 대표이사

554.6

626 김영일 69 M 태명실업 사장, 부산산업 사장

591.0

676 승명호 65 M 동화홀딩스 회장

553.2

627 고연완 57 M 파이버프로 대표이사

591.0

677 박진선 71 M 샘표식품 대표이사

552.1

628 이문기 59 M 아이원스 대표이사

589.3

678 문혜영 63 F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부인

551.6

629 이해성 40 M 이랜텍 사장

588.8

679 김진희 55 F F&F 김창수 대표 동생

550.0

630 오영섭 52 M 코퍼스코리아 대표이사

588.8

680 박은희 54 F 한국파마 대표이사

549.5

631 권석형 66 M 노바렉스 대표

587.0

681 석창규 59 M 웹케시 대표

545.9

632 유용욱 33 M 유상덕 ST인터내셔널 회장 차남

585.9

682 정영배 60 M 아이에스시테크놀러지 대표

543.9

633 이승용 53 M 삼영무역 대표이사

585.5

683 박용태 71 M 녹십자 부회장

543.5

634 정문주 37 F 정지완 솔브레인 대표이사 딸

584.8

684 안범모 59 M 포인트엔지니어링 대표

542.7

635 이경민 51 M 민앤지 창립자 및 세틀뱅크 대표

583.3

685 이상익 40 M 대보마그네틱 대주주

542.2

636 담서원 32 M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 장남

583.2

686 이종각 89 M 대한제분 회장

542.0

637 김종현 60 M 황금에스티 대표이사

583.1

687 권유영 32 F 권상준 티에스이 대표 차녀

541.0

638 이지현 47 F OCI미술관 관장(고 이수영 OCI 회장 딸)

581.9

688 백승열 62 M 대원제약 사장(백승호 회장 동생)

540.6

639 이재환 66 M 코윈테크 대표이사

581.4

689 김을재 71 M 나우콤 관계사 임원

539.8

640 오유인 71 M 제일연마공업 대표(오순택 동일산업 대표 동생)

580.7

690 송방호 52 M 엔피 대표

539.1

641 박혜원 58 F 두산매거진 전무(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 장녀)

580.5

691 홍승성 58 M 前 큐브엔터 대표

538.7

642 김영호 77 M 일신방직 회장

578.3

692 이상규 55 M 인터파크 대표이사

538.3

643 이호재 67 M 서울옥션 최대주주

578.2

693 이만득 65 M 삼천리 회장

538.0

644 김청한 77 M 동신건설 김근한대표 형

578.2

694 양규모 78 M KPX그룹 회장

537.7

정 신 61 M 올리패스 대표이사

576.6

695 박용현 51 M 넥슨게임즈 대표

537.3

646 최정호 50 M 넷마블게임즈 계열사 임원

576.0

696 강찬호 62 M 이지트로닉스 대표이사

536.8

647 류장수 69 M 에이피위성㈜ 회장

576.0

697 허자윤 46 F 엘앤에프 특별관계자

536.2

648 김재철 86 M 동원그룹 회장

575.5

698 유대규 43 M 와이팜 대표이사

534.3

575.4

699 김준년 47 M 삼목정공 최대주주

534.1

575.4

700 원종규 62 M 코리안리재보험 상무(원혁희 명예회장 삼남)

533.7

610

645

649

박찬

정철

36 M 브이티지엠피 공동대표이사

650 오흥식 59 M 엘오티베큠 대표이사

김준

58 M 경방 대표이사 사장( 김각중 회장 장남)

June 2022

565.8

97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701 임창욱 72 M 대상그룹 명예회장

532.4

751 이미자 63 F 디앤씨미디어 대표 부인

494.0

702 허남섭 70 M 한일시멘트 회장

531.4

752 김보균 67 M 켐트로닉스 최대주주

492.1

703 김재환 52 M 네오크레마 대표이사

529.8

753 홍춘근 66 M 서전기전 대표이사

492.1

704 박승운 63 M 빅텍 대표이사 회장

529.2

754 김치환 40 M 삼기오토모티브 최대주주

491.0

705 주광남 77 M 금강철강 대표이사

526.5

755 나윤성 57 M 테크윙 부사장

490.7

706 지용석 57 M 한국알콜산업 대표이사

526.3

756 송광자 77 F 조석래 효성 회장 부인

490.6

707 구자준 71 M LIG손해보험 상임고문

525.9

757 한기수 52 M 필옵틱스 대표이사

490.2

708 전세화 55 F 테고사이언스 대표이사

525.8

758 도용환 64 M 디피씨 사장

489.4

709 이동현 48 M 에이치엘사이언스 부사장

525.3

759 구자형 56 M 시너지이노베이션 대표

489.1

710 장석하 84 M 한국전파기지국 이사

525.2

760 손봉락 71 M TCC동양 회장

488.9

711 양민석 48 M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524.8

761 박용성 81 M 두산중공업 회장

488.9

712 허치홍 38 M GS리테일 부장(허진수 GS에너지 이사회 의장 장남)

524.3

762 구본순 62 M LF 비상근 이사 (고 구자승 회장 차남)

487.8

713 권택환 46 M 권혁홍 신대양제지 대표 장남

523.6

763 이종훈 65 M 인천도시가스 회장

487.6

714 조시영 77 M 서원 회장

522.9

764 구본천 57 M LB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구자두 회장 장남)

487.6

715 강두홍 53 M 아스플로 대표

522.5

765 이준용 45 M 덕우전자(주) 부회장

487.4

716 이상웅 63 M 세방그룹 회장(이의순 전 세방그룹회장 아들)

522.1

766 박석원 50 M 두산엔진 상무(박용성 회장 차남)

487.0

717 장세명 53 M 장철진 영풍산업 회장 차남

521.9

767 최대규 60 M 뉴파워프라즈마 회장

486.9

718 황호철 63 M 시그넷이브이 사장

521.5

768 홍승연 37 F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 딸

486.5

719 홍정환 36 M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 아들

517.5

769 김경숙 56 F 코아스템 대표

485.8

720 강종봉 60 M 쎄노텍 대표이사

517.1

770 강태룡 75 M (주)센트랄 대표이사

485.8

721 천종기 59 M 씨젠 전무(천종윤 씨젠대표 동생)

515.7

771 허동섭 73 M 한일시멘트 명예회장

484.4

722 서정선 69 M 마크로젠 회장

513.4

772 장세욱 54 M 영풍산업 전무(장철진 영풍산업 회장 장남)

484.3

723 홍종훈 49 M 홍종호 국전약품 대표이사 동생

511.7

773 한영재 66 M 노루홀딩스 회장

483.7

724 최화봉 80 M 신흥에스이씨 대주주

511.7

774 이정규 53 M 브릿지바이오테라퓨릭스 대표이사

480.8

725 김점용 81 M 신흥에스이씨 대주주

511.7

775 김주영 43 M 공구우먼 대표

480.6

726 문은상 56 M 前 신라젠 대표

511.4

776 정석현 69 M 수산중공업 회장

479.6

727 김만수 91 M 동아타이어공업 회장

510.7

777 박윤석 49 M 한국파마 박재돈 회장 차남

479.3

728 유정석 35 M 탑코미디어 대표

509.5

778 윤미숙 58 F 이학연 아주스틸 대표 배우자

479.1

729 이영호 56 M 조일알미늄 대표이사

509.3

779 유우영 54 M 엔에프씨 대표이사

478.4

730 홍정국 39 M BGF리테일 부사장( 홍석조 회장 아들)

508.4

780 김해련 59 F 태경산업 대표이사

478.4

508.2

781 김영환 87 M 태경산업 회장

478.4

732 박용현 78 M 두산건설 회장

506.5

782 조예림 42 F 조동훈 하나제약 대표 누이

478.0

733 이석중 52 M 라온피플 대표이사

506.0

783 구자철 66 M 예스코 회장

477.8

734 송순욱 58 M 에스씨엠생명과학 부사장

505.8

784 이정수 39 M 플리토 등기임원

477.7

735 유영욱 33 M 이만득 삼천리 회장 친인척

505.6

785 최병민 69 M 깨끗한나라 회장(구자경 명예회장 사위)

477.0

736 임화섭 57 M 가온미디어 대표이사

505.4

786 구자영 82 F 구인회 LG그룹 창업주 삼녀

476.5

505.3

787 최은아 48 F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딸

476.5

738 함영림 64 F 함태호 전 오뚜기 회장 장녀

504.9

788 김양평 73 M 지엠피 대표이사 회장

476.5

739 함영혜 60 F 함태호 오뚜기 전 회장 차녀

504.9

789 권재범 47 M 동국제약 권기범 대표 동생

476.3

740 이완진 70 M 대한뉴팜 회장

504.7

790 박주형 41 F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딸

476.0

741 김철영 57 M 미래나노텍 대표이사

504.4

791 백승호 65 M 대원제약 회장

474.8

742 조혜림 42 F 조동훈 하나제약 대표 누이

504.2

792 최주원 39 M 최창규 영풍정밀 부회장 장녀

474.6

743 윤종찬 62 M 비엠티 대표이사

503.3

793 정연택 70 M 디씨엠 대표이사

473.1

744 손인국 72 M 이구산업 대표이사

503.0

794 권희석 64 M 하나투어 대표이사

472.4

50 M 삼아제약 대표이사

500.1

795 박종규 86 M 케이에스에스해운 최대주주

471.9

746 김익수 57 M 파마리서치프로덕트 부사장

497.9

796 김수유 68 M 이엔에프테크놀로지 대주주

471.6

747 이선근 47 M 토박스코리아 대표

497.7

797 장세희 53 M 동국산업 부회장(장상건 동국산업회장 장남)

471.2

748 김준구 40 M 김종인 미래컴퍼니 대표 장남

497.5

798 이화일 79 M 조선내화 회장

471.0

58 M 어보브반도체 대표이사 사장

495.9

799 허정미 39 F 허남섭 한덕개발 회장 딸

469.7

495.7

800 김태준 38 M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아들

468.6

731

737

745

749

정한

설범

허준

최원

61 M 아이쓰리시스템 대표이사

63 M 대한방직 회장

750 이종열 68 M RFHIC 조덕수 알에프에이치아이씨(주) 대표이사 매형

98

June 2022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801 이호은 72 M 원준 회장

468.4

851 우종웅 74 M 모두투어네트워크 회장

434.4

802 조긍수 57 M 레고켐바이오 투자자

467.2

852 김정민 59 M 제로투세븐 대표(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동생)

434.3

803 최우형 54 M 에에피티씨 대주주

467.0

853 박한수 48 M 지놈앤컴퍼니 대표이사

433.5

804 문양근 53 M 하이쎌 각자대표

464.5

854 송호근 69 M 와이지-원 대표이사

433.5

805 유정훈 50 M 풍원화학 대표

464.3

855 정호경 8

806 이상열 59 M 이상원 상아프론테크 대표 동생

463.7

856

807 김준석 56 M 에이디테크놀로지 대표

463.3

857 이세용 55 M 엔에스 대표

431.6

461.9

858 심상균 71 M 에스피시스템스 대표

431.1

809 구자신 80 M 쿠쿠전자 전 회장

461.6

859 이우일 40 M 이화영 유니드 회장 장남

431.0

810 김진수 57 M 툴젠 창업자(IBS 유전체교정연구단장)

460.5

860 윤문태 70 M 씨엔알리서치 대표

431.0

811 김우택 57 M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대표이사

460.4

861

812 문지회 33 M 문덕영 아주그룹 부회장 아들

459.8

862 노희열 64 M 오로라월드 회장

430.6

813 문선우 29 M 문덕영 아주그룹 부회장 아들

459.8

863 정종평 75 M 나이벡 대표이사

430.6

814 김종성 56 M 앰플러스 대표이사

458.6

864 채형석 61 M 애경그룹 부회장

430.5

815 김소형 29 F 김철호 티에스이 대표 딸

458.2

865 김상용 52 M 이지웰 이사회의장

429.4

816 김성수 25 M 김철호 티에스이 대표 아들

458.0

866 조연주 42 F (주)테이팩스 대표이사

428.2

817 박의숙 75 F 세아네트웍스 회장(故 이운형 세아그룹 회장 부인)

457.8

867 오길봉 59 M 동일금속 대표이사(오순택 동일산업 회장 친인척)

428.1

818 임이빈 58 M 프로이천 대표이사

457.6

868 허용석 63 M 정상제이엘에스 이사

427.9

819 허석홍 20 M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장남

456.4

869 김한준 50 M 용산역세권개발 부장(롯데관광개발 김기병 회장 차남)

427.8

820 차상협 61 M 한일사료 대표이사 회장

456.0

870 정순옥 71 F 이연제약 대주주

427.2

821 양준화 50 M KPX화인케미칼 부사장(양규모 진양그룹 회장 차남)

454.7

871 장병권 52 M 한국전파기지국 대표이사

425.7

822 원종익 66 M 코리안리 고문(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차남)

453.7

872 박도현 43 M 천일고속 대표이사

425.5

823 백성현 63 M ㈜티엘비 대표이사

452.2

873 최한순 85 F 한일사료 최대주주

424.9

824 이용진 36 M 동오레저 대표(이병만 경농 부회장 아들)

451.8

874 김상철 68 M 소프트포럼 대표

424.6

825 최봉진 56 M 디바이스이엔지 대표이사

450.6

875 유정민 45 F 고(故) 유성락 이연제약 회장 장녀

423.5

826 이애숙 92 F 이연제약 대주주

447.9

876 양태회 57 M 비상교육 대표이사 사장

423.4

827 김용직 65 M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

447.9

877 정종태 58 M 이노와이어리스 대표이사

423.0

828 이수진 52 F 압타바이오 대표이사

447.6

878 승현창 44 M 핸즈코퍼레이션 대표이사

423.0

829 한재동 58 M 태웅로직스 대표이사

447.3

879 윤동한 74 M 한국콜마 대표이사 회장

423.0

830 홍성대 62 M 일신바이오베이스 대표이사

446.9

880 오완수 82 M 대한제강 회장

422.5

831 심장식 68 M 선광 최대주주

446.4

881 김영호 64 M 드림텍 대주주

422.5

832 이원준 54 M 이창원 한국단자공업 사장 장남

446.4

882 강창율 67 M 셀리드 대표이사

422.2

833 차원태 41 M 차광렬 차병원불임센터 소장 아들

446.3

883 원종목 84 M 에스에프에이 최대주주

422.1

834 이윤우 77 M 대한약품공업 대표

446.2

884 유경선 66 M 유진그룹 회장

421.0

835 엄대열 54 M 유라테크 대표이사(엄병윤 회장 아들)

445.2

885 유영희 79 F 구자원 LIG넥스원 회장 부인

420.9

836 김진하 55 M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 대표

445.1

886 윤인중 59 M 중앙백신연구소 대표이사

420.0

837 허주홍 38 M 허명수 GS건설 상임고문 장남

444.6

887 임경숙 68 F 이원다이애그노믹스 대주주

419.8

838 안성환 60 M 지노믹트리 대표이사

444.1

888 현창수 64 M 태양산업 대표이사

419.6

839 최진우 60 M 대아티아이 대표이사

442.5

889 원종인 68 F 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장남

419.1

840 박태원 52 M 두산건설 부사장(박용현 두산건설 회장 장남)

440.7

890 이훈범 52 M 아세아시멘트 부사장(이병무 회장 장남)

418.4

841 김한준 49 M 백산 기획이사(김상화 백산 회장 차남)

440.6

891 김윤상 46 M 김형육 한양이엔지 대표이사 차남

416.9

842 김수하 53 M 씨아이에스 대표이사

440.1

892 유상덕 62 M 삼탄 회장

416.7

843 윤영달 76 M 크라운해태제과 회장

439.5

893 정구용 76 M 인지컨트롤스 회장

415.1

844 강덕현 63 M 알에스오토메이션 대표

438.5

894 권영근 57 M 큐라클 이사회 의장

415.0

845 김영원 55 M 이엠넷 대표이사

437.4

895 김형기 56 M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

414.8

846 김영화 69 M 청담러닝 대표

437.1

896 구자겸 62 M 엔브이에이치코리아 대표이사

414.2

847 김선영 66 M 바이로메드 이사

436.9

897 박정병 58 M 디알젬 대표이사

414.2

848 이상훈 53 M 플래티어 대표

436.3

898 신동익 61 M 농심개발 부회장

414.0

849 박순석 77 M 신안그룹 회장

435.7

899 이지은 47 F 일진파워

413.5

850 김정실 66 F 김상철 소프트포럼 대표 친인척

435.2

900 윤원수 51 M 티앤알바이오팹 대표

413.3

808

노광

64 M 선바이오 대표이사

정욱

김원

F 정지완 솔브레인 대표 손녀

75 M 대원미디어 대표이사

432.6 431.9

63 M 삼양사 부회장(김상하 회장 장남)

June 2022

430.7

99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901 이재원 49 M 이성범 우진 회장 장남

413.1

951 김기환 64 M 부광약품 대주주

385.2

902 이상현 28 M 이준호 에스피지 대표 아들

412.5

952 서민석 78 M 동일방직 회장

385.0

903 김대성 55 M 실리콘웍스 전무

412.1

953 정동진 56 M 한강인터트레이드 대표

384.7

904 승지수 35 M 동화기업 부사장

411.8

954 허용도 73 M 태웅 회장

384.1

905 이병만 71 M 경농 부회장

409.4

955 문영훈 88 M 하이록코리아 대표이사

384.0

906 황호찬 63 M 한스바이오메드 대표이사

409.0

956 송기섭 80 M 대정화금 대표이사

384.0

907 한석범 61 M BYC 이사

407.5

957 김상우 73 M 흥구석유 대표이사

382.9

908 정기호 61 M 나스미디어 대표이사

407.4

958 이도경 47 M 펌텍코리아 대표 동생

382.2

909 허원홍 30 M 허연수 GS리테일 사장 장남

407.3

959 임종호 60 M 故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친인척

382.0

910 최두원 50 M 하이비젼시스템 대표

406.9

960 이항구 60 M 알리코제약 대표이사

381.8

911 이희준 59 M 코아시아 회장

406.3

961 이지선 46 F 이완근 신성이엔지 회장 딸

381.6

912 박영석 64 M 팬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406.0

962 이해영 50 M 대림비앤코 부사장(이부용 고문 장남)

381.4

913 장원영 46 M CS홀딩스 대표이사 사장

405.8

963

914 강현석 48 M 현대공업 대표이사

405.1

964 김영윤 77 M 도화엔지니어링 대주주

380.4

915 심태진 48 M 프롬바이오 대표

404.5

965 최승락 52 M 케이사인 케이사인 대표이사

380.1

916 배지수 50 M 지놈앤컴퍼니 대표이사

404.4

966 박상훈 55 M 고려제약 사장(박해룡 고려제약 회장 아들)

379.5

404.2

967 김성수 57 M 김병태 한올바이오파마 회장 장남

378.9

918 김대영 57 M 보라티알 대표이사

404.1

968

919 문휴건 59 M 하이록코리아 대표이사

403.5

969 김태현 47 M 성신양회 부사장(김영준 회장 장남)

377.0

920 이수완 43 M 덕산테코피아 대표이사

401.5

970 서지원 52 F 박지원 두산중공업 부회장 부인

376.9

921 설혜정 41 F 대한제당주식회사 최대주주 친인척

400.4

971 조현정 64 M 비트컴퓨터 대표이사 회장

376.6

922 구자엽 71 M LS전선사업부문 회장(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 차남)

399.3

972 이양구 59 M 동성제약 대표이사

376.3

923 이동욱 73 M 무림페이퍼 회장

399.0

973 이건희 79 M 삼성전자 회장

376.3

924 박종철 54 M 디아이티 대표이사

398.4

974 장지이 53 F 장원준 신풍제약 사장 친인척

376.2

925 김택동 58 M 레이크투자자문 대표(레이크머티리얼즈 김진동 대표 형)

397.8

975 허선홍 22 M 허경수 코스모그룹 회장 아들

375.5

926 이종상 85 M 한진피앤씨 회장

397.5

976 조계현 51 M 카카오게임즈 대표이사

375.4

927 유재소 81 M 도화엔지니어링 회장

396.5

977 김종규 69 M 블루콤 대표이사

375.3

928 김수경 39 F 유준원 텍셀네트컴 대표 부인

396.1

978 손창욱 45 M 미투온 대표이사

374.9

929 홍석규 65 M 보광그룹 회장

396.1

979 조송만 61 M 누리텔레콤 대표이사

374.2

930 유영목 69 M 에이테크솔루션 대표

395.3

980 고진업 69 M 테라이젠이텍스 부회장

373.9

931 이완근 80 M 신성이엔지 회장

394.7

981 박정자 77 F 임무현 대주전자재료 회장 부인

373.8

932 이길형 45 M 위메이드맥스 공동대표

394.5

982 정재송 63 M AST젯텍 대표이사

373.5

933 김홍기 61 M 와이엠텍 대표

392.9

983 홍지윤 46 F 故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친인척

373.3

934 차현배 71 M 제이씨현시스템 대표이사

392.8

984 김희준 41 F 故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친인척

373.3

935 윤우석 78 M 진성티이씨 회장

392.8

985 신현국 60 M 지오엘리먼트 회장

372.5

936 이경호 52 M 아나패스 대표

392.5

986 고호곤 70 M 삼성공조 회장

372.5

937 홍명하 32 M 한현옥 클리오 대표 아들

391.8

987 김종서 52 M 아톤 대표이사

372.0

938 김명준 80 M 우리산업 대표이사

391.4

988 황명은 48 M 엔피 부대표

372.0

939 줘중비아오 50 M 컬러레이 대표이사

391.0

989 장영준 33 M 오비고 기타비상무이사

371.8

940 배해동 63 M 토니모리 대표이사 회장

390.7

990 장동복 52 M 예스티 대표이사

371.1

390.7

991 박웅양 58 M 지니너스 대표

370.6

942 김영완 41 M 김영문 푸드나무 친인척

390.7

992 박영환 56 M 그린플러스 대표이사

370.2

943 노창준 63 M 바텍 회장

390.2

993 구훤미 74 F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 장녀

369.6

944 김영목 65 M 대성정기 부사장(모토닉 이사)

389.1

994 김동원 36 M 한화생명 상무(김승연 회장 차남)

369.1

945 김영진 65 M 한독약품 대표이사 회장

388.8

995 유재순 64 M 미창석유공업 대표이사

369.1

946 한현석 62 M 우림기계 대표

388.3

996 김재윤 51 M 서원인텍 대표이사

369.0

947 이상희 52 F 윤석민 태영건설 부회장 부인

387.5

997 류지훈 48 M 영남제분 최대주주

368.2

948 김민호 63 M 나래나노텍 회장

387.3

998 임종민 56 M 故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친인척

368.1

949 우석형 66 M 신도리코 회장(우상기 창업주 장남)

386.9

999 차인준 31 M 인바디 차기철 대표 아들

367.0

950 이용한 57 M 신라젠 대주주(치과의사)

386.7

1000 박은희 64 F 코스메카 공동대표

366.8

917

941

김정

정욱

100

61 M 삼양패키징 부회장(故김상하 삼양그룹 명예회장 차남)

49 M 넵튠 대표이사

June 2022

김신

김식

58 M SK증권 대표이사

42 M 김희용 동양물산 회장 차남

380.7

377.7


Issuu converts static files into: digital portfolios, online yearbooks, online catalogs, digital photo albums and more. Sign up and create your flip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