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YCOON JULY'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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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리더를 위한 고급 경영정보 매거진 www.tycoonpost.com

TOP 1000

1000대 주식부호리스트

COVER STORY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법 리스크 위기 속 경영 행보

FOCUS 3차 추경안 한국판 뉴딜 본격 추진

INSIGHT 언택트 시대, 게임 산업을 주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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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157.JULY 2020 07

9 772466 013009

ISSN 2466-0132

(주)타이쿤미디어 | 2020년 7월호 | 통권157호 | 2020년 6월 30일 발행 | 서울시 서초구 법원로 3길 19, 양지원 2631호 | 등록번호 : 서초 라 00181 | 정가 12,000


CONTENTS VOL.157 July 2020

16

COVER STORY ‘이재용 불기소 권고’에 한숨 돌린 삼성

FOCUS 4 14

3차 추경 ‘한국판 뉴딜’ 본격 추진 [일문일답]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COVER STORY 16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법 리스크 위기 속 경영 행보

SR NEWS 대검찰청 검찰수사심의위원회가 경영권 승계 의혹 등에 연루된 이재용 삼성 전자 부회장을 재판에 넘기지 말라고 권고하자, 삼성 측은 일단 가슴을 쓸어 내리는 분위기다. 수사심의위의 권고에 강제성은 없지만, 검찰이 그동안 이를 한 번도 거스른 적이 없어 이 부회장이 현 시점에서 기소돼 또 재판을 받을 가 능성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26 기업, 함께 극복해요! 사회공헌·동반성장 실천

EQUITY 38 1조원 클럽

68

INSIGHT 언택트 시대, 게임 산업을 주목하다

NEXT GENERATION LEADERS 44 46 47 50 52 54 55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ISSUE 언택트(비대면) 문화 확산으로 집콕생활이 늘자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 났다. 이로 인해 게임주 역시 주가와 실적이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56 6·17 부동산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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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020


INSIGHT 68 언택트 시대, 게임 산업을 주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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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3차 추경 35.3조 편성…역대급 재정실탄 장전

KOREA RICHEST 70 주식부호 1000인 리스트

Ceo & Publisher Editorial Report Part Editor in chief Reporter

Art & Design/Editor Illust Writer Designer Management Chief Manager

Choi Ja-Ryoung Choi Ji-An Song Joon-Young TYCOON Article Center Choi lee-Young Kim Suin Song InWoo

Gegal Youn-Young

등록번호 등록일 발행처

서초 라 00181 2007년 9월 18일 (주)타이쿤미디어

대표전화 FAX

02)535-8119 02)535-8110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경제적 타격을 최소화하고, 일자리 창출을 통한 경기 부양을 위해 역대급 재정실탄을 준비했다. 예기치 않은 코로나19 확산으로 1·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편성 해 집행 중인 정부는 이를 뛰어넘는 35조 3000억원이라는 역대 가장 큰 규모 의 추경안을 마련한 것이다.

44

NEXT GENERATION LEADERS 정의선 ‘자동차 드림’ 시동

All copy-right reserved TYCOONⓜ 이 책자에 수록된 모든 콘텐츠는 타이쿤 미디어 소유물이므로 사용시 동의를 얻어야 합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22일 전기차 배터리 부문 협력방안을 논의 하기 위해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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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3차 추경 ‘한국판 뉴딜’ 본격 추진

‘코로나 이겨낸다’ 3차 추경 35.3조 편성…역대급 재정실탄 장전 48년 만에 한해 세 번째…2009년 28.4조 넘는 역대 최대 23.8조 적자 국채 충당…1~3차 추경 총 37.5조 국채 발행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달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경제위기 조기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시 대 대비를 위한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발표하고 있다. 35.3조원 규모의 이번 추경에는 한국판 뉴딜 5.1조원, K방역 및 재난대응에 2.5조원 등이 책정됐다. 2020.06.03.

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투입하고, 고용 충격이 확산되는 것을

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

막기 위한 재정소요 8조9000억원을

른 경제적 타격을 최소화하고, 일자리

반영했다.

창출을 통한 경기 부양을 위해 역대급

올해 상반기가 채 지나기도 전에 벌 써 세 번째 추경이다. 지난해 글로벌 경기 둔화 속에 경제

코로나19 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고,

성장률 2.0%에 턱걸이 했던 정부는 올

다가올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로운 먹

해 경기 반등의 모멘텀을 마련하겠다

예기치 않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거리를 찾아 선점하는 ‘한국판 뉴딜 프

며 512조3000억원이라는 슈퍼 예산을

1·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편성해

로젝트’에도 5조1000억원을 편성해 그

편성한 바 있다.

집행 중인 정부는 이를 뛰어넘는 35조

서막을 연다.

재정실탄을 준비했다.

3000억원이라는 역대 가장 큰 규모의

하지만 올 초 중국에서 불어 닥친

정부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가 한국 경제는 물론 글로벌

임시국무회의에서 ‘경제위기 조기극

경제까지 집어삼키면서 전혀 예상하지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소상공인과

복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를 위한

못한 소용돌이에 휩쓸렸다.

중소·중견기업, 주력산업에 대한 긴급

2020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의

자금과 유동성 공급을 위해 5조원을

결했다.

추경안을 마련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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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020

2.4%로 예상했던 올해 성장률 전망 치는 불과 5개월여 만에 0.1%라는 믿


기지 않는 수치로 대폭

이미 1차 추경을 통

하향 조정해야 했다. 이

해 10조3000억원, 2차

마저도 코로나19 충격

때 3조4000억원의 국

을 조기에 떨치고 반등

채를 발행했던 정부다.

에 성공했을 때 얘기다.

작년 본 예산 기준

마이너스(-) 성장이라

740조8000억원이던 국

는 어두운 그림자는 여

가채무는 올해 들어 본

전히 우리 경제를 뒤덮

예산과 세 차례 추경을

고 있다.

거치면서 840조2000억

이런 상황에서 정부

원으로 100조원이나

는 코로나19 방역을 위

늘어나게 된다.

해 1차 11조7000억원,

실제로 적자 국채발

전 국민 긴급 재난지

행으로 인해 국내총생

원금 지급을 위한 2차

산(GDP) 대비 국가채

12조2000억원에 이어

무비율은 올해 본예산

단일 추경으로는 역대

기준 예상치인 39.8%

가장 큰 규모인 35조

보다 3.7%포인트(p) 상

3000억원의 3차 추경

승해 43.5%를 기록할

안을 편성했다. 2009년

전망이다.

글로벌 금 융위기 때 28조4000억원을 훌쩍

현 정부 임기 동안 3차 추경 주요 내용(자료 제공=뉴시스 그래픽)

뛰어넘는 수치다. 한 해 세 번째 추경을 편성하는 것도 지난 1972년 이후 48년 만이다.

인 역할을 해서 단기간 성장을 이루고 건전성 회복할 수 있다는 판단으로 이

42.1%의 국가채무비율 을 전망했지만 코로나 19는 모든 수치를 바꿔 놓았다.

번 추경을 편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갖은 우려에도 역대급 편성

거의 반세기 만으로, 1~3차 추경을

앞서 1, 2차 추경을 차치하고서라도

을 할 수밖에 없었던 3차 추경안은 올

합하면 60조원(59조2000억원)에 이른

이미 살림살이가 빠듯한 상황에서 정

해 성장률 하락에 따른 세수감소와 자

다. 막대한 재정 투입으로 나랏빚이 크

부는 올해 예정된 사업 중 강도 높은

동차 개별소비세 한시감면 등 세제 감

게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곳간 걱정

지출구조조정을 통해 10조1000억원을

면분을 반영해 11조4000억원 규모의

할 때가 아니라는 판단이 우선했다.

조달한다.

세입경정소요를 반영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지출구조조정과 함께 1조4000억원

모든 부처 예산사업을 대상으로 한

장관은 “국가채무 수준이 올라가는 것

은 근로복지진흥기금 등 8개 기금의 여

계약절차·사업공정 등 집행실적을 점

이 두려워서 재정이 아무것도 하지 않

유재원을 동원해 충당하기로 했다.

검하고, 투자 우선순위를 조정해 3조

을 것이냐는 판단과 비록 채무가 늘어 나는 게 불가피하지만 재정이 적극적

나머지 23조8000억원은 적자 국채 를 발행해 조달한다.

7000억원을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중앙부처와 공공기관 업무추진비,

July 2020

5


FOCUS

국외여비 등 운영경비를 2차 추경에

자 등을 위한 보조금 확대, 청년·신혼

한국판 뉴딜은 디지털 인프라 구축

이어 2000억원 추가 감액한다.

부부 임대주택 1300호 추가 공급 등에

과 비대면 산업 육성, 사회간접자본

5000억원을 지원한다.

(SOC) 디지털화 등 ‘디지털 뉴딜’(2조

세입경정에 따른 지방교부세·교부금 감액조정으로 4조1000조원과 공공자

경기보강을 위해 내수와 수출, 지역

7000억원)과 환경친화적 인프라 구축,

금관리기금의 지출조정 2조1000억원

경제 활성화에도 3조7000억원을 집중

녹색산업, 저탄소 에너지 등으로 대표

등 6조2000억원을 줄인다.

투자한다. 여기에는 소비진작을 위해

되는 ‘그린 뉴딜’(1조4000억원)이 양대

세출 측면에서는 ▲135조원 금융안

숙박·공연·외식 등 8대 분야 1684억원

축을 이룬다. 한국판 뉴딜을 뒷받침하

정패키지 지원소요(5조원) ▲10조원

규모 할인소비쿠폰을 제공한다는 계획

는 고용안전망 강화에도 우선 1조원을

‘고용안정 특별대책’ 뒷받침 소요(8조

이 포함됐다.기존 9조원 규모의 온누리

반영했다.

9000억원) ▲한국판 뉴딜(5조1000억

상품권과 지역사랑상품권을 5조원 추

정부는 하반기 한국판 뉴딜의 본격

원) 및 하반기 경기회복 지원소요(3조

가 발행하고, 고효율가전제품에 대한

적인 추진과 함께 1단계로 2022년까지

7000억원) 등이 중점이다.

구입지원을 1500억원에서 4500억원으

31조3000억원을 투입해 일자리 55만

로 3배 늘린다.

개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1단계

이미 발표해 시행중인 금융안정지 원 패키지대책 중 소상공인, 중소중견

기업들의 수출력 회복을 위해 무역

한국판 뉴딜이 이탈 없이 정상 궤도에

기업을 위한 긴급자금 40조원 공급을

보험기금 출연금 3271억원을 투입해

오르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45조

위해 산업은행, 기업은행 등 보증기관

무역금융(36조원+α) 확대를 뒷받침한

원을 추가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2단계

등에 대한 출자, 출연, 보증 방식으로

다. 비대면 수출지원을 위해서도 445억

세부 과제는 7월 중 발표한다.

1조9300억원, 주력산업·기업에 대한

원을 확대한다.

긴급유동성 42조원 공급을 위해 3조

정부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국내로 돌아오는 유턴기업에 파격적

3차 추경안을 이튿날인 4일 국회에 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전용 보조금을

출한다. 추경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3개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고용충격을

신설하는데 200억원을, 해외첨단기업

월 내 추경액의 75% 이상을 집행할 방

완화하기 위해 지난 달 발표한 10조원

과 R&D센터의 국내유치에도 30억원

침이다.

규모 고용안정 특별대책 중 예비비 등

을 지원한다.

1000억원 등 총 5조원이 포함됐다.

으로 긴급 지원한 사업을 제외한 8조

홍 부총리는 “추경에 의한 재정지원

코로나19 사태로 세계적으로 입증된

을 기다리는 수요와 요구가 너무 간절

‘K-방역’을 보다 강화하고, 산업화를

하다”며 “추경이 제 성과를 발휘하기

세부 적으 로는 고용 유지지원

앞당겨 세계에 전파해 새로운 수출 동

위해서는 집행의 타이밍과 속도가 관

금 9000억원, 긴급고용안정지원금

력으로 삼기 위해 2조5000억원 가량

건인 만큼 빠른 시일 내에 추경안이 확

6000억원, 비대면 디지털 일자리 등

의 대대적인 재정 투입도 이뤄진다.

정될 수 있도록 국회의 적극적인 협조

9000억원을 반영했다.

직접 일자리 창출지원 3조6000억

특히 단기적으로 경제 위기를 극복

원, 고용보험의 구직급여 확대 등 3조

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한편, 중기적

그러면서 그는 “3차 추경에 따른 국

5000억원 등이다.

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가채무, 적자부담 등 건전성에 대한 지

더 큰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서

위한 ‘한국판 뉴딜 프로젝트’를 본격화

적들을 잘 유념해 향후 재정의 중기적

민층, 취약계층에 대한 소득·주거안정

하기 위해 5조1000억원의 재원을 마련

건전성이 약화되지 않도록 각별히 대

과 문화예술·체육 종사자 및 국가유공

했다.

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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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020

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제6차 비상경제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2020.6.1.

◇ 文대통령 “한국판 뉴딜, 국가 대전

서 ‘한국판 뉴딜’에 대한 회의적인 입

“국제 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 기후

환 이뤄내는 미래 비전”

장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

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가면서 새로운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사람 우선의

이 일자, 문 대통령이 분명한 의지를 드

시장과 산업,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가치와 포용국가의 토대 위에 디지털

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의 하반기

강조했다.

뉴딜과 그린 뉴딜을 두 축으로 나란히

경제 방향 정책을 결정하는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근본적으로 디지털 뉴

세운 한국판 뉴딜을 국가의 미래를 걸

그동안 개념이 모호하다는 평가를 받

틸과 그린 뉴딜은 모두 사람을 위한

고 강력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

아온 한국판 뉴딜의 의미와 방향성 제

것”이라며 “전국민 고용보험의 기초를

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시를 통해 흔들림 없는 추진 의지를 강

놓는 등 고용안정망을 대대적으로 확

주재한 제6차 비상경제회의 모두 발언

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충하면서 새로운 일자리를 위한 인력

에서 “한국판 뉴딜의 의미와 방향을

문 대통령은 ‘디지털 뉴딜’과 ‘그린

양성, 교육 훈련과 취업 훈련 등 포용

분명히 밝히고자 한다. 한국판 뉴딜은

뉴딜’에 대한 의미를 따로 설명하며 추

적인 디지털 경제를 위해 사람 투자를

추격 국가에서 선도 국가로 도약하기

진 의지를 밝혔다.

확대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위한 새로운 국가발전 전략”이라며 이

문 대통령은 “디지털 뉴딜은 미래형

그러면서 “이번 추경에 담은 한국판

혁신경제를 선도하기 위한 것”이라며

뉴딜 사업은 시작일 뿐”이라며 “신규

그러면서 “우리 경제를 추격형 경제

“DNA 생태계와 비대면 산업을 육성하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투자 규

에서 선도형 경제로 전환해 나가면서

면서 국가 기반 시설을 대대적으로 디

모를 대폭 확대하며 계속 진화하고 발

대규모 일자리 창출로 새로운 기회를

지털화 해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을 속

전해 나가는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도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했다.

렇게 말했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더불어민

그러면서 “그린 뉴딜을 통해서는 지

이어 “7월에 종합 계획을 내놓을 때

주당 21대 국회의원 당선인 워크숍에

속 성장의 길을 열어나갈 것”이라며

에는 장기적이고 포괄적인 큰 그림과

July 2020

7


FOCUS

함께 우리 정부의 임기까지 이룰 수 있

이어 다음 달 발표될 한국판 뉴딜 종

디지털 인프라 구축과 비대면 산업

는 구체적인 구상을 국민들께 보고 드

합계획에 대해 “훨씬 더 포괄적이고 큰

육성을 내세운 ‘디지털 뉴딜’과 친환경

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스케일로, 긴 구상을 담아야 할 것”이

저탄소 경제에 중점을 둔 ‘그린 뉴딜’을

문 대통령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라며 ▲당·정·청의 협업 통한 내용 보

양대 축으로 이를 떠받칠 고용안전망

선도형 경제로 나아가기 위해 기존의

강 ▲범정부적인 추진체계 마련 등 두

강화에 중점을 두고 하반기 5조1000억

혁신 성장 전략도 강력하게 추진해 나

가지를 지시했다.

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가겠다”며 “K방역 산업을 수출 동력으

문 대통령은 “이번 코로나19 위기를

빅데이터 빅뱅을 위한 디지털 생태

로 키우고 바이오, 시스템 반도체, 미래

극복하는 과정에서 다시 (국민 삶의)

계 강화와 원격 교육 인프라 구축, 비

차 등 ‘3대 신산업’을 우리 경제의 미래

격차가 벌어져선 안 된다”며 “이제야말

대면 의료의 기틀을 마련하는 한편,

먹거리로 육성할 것”이라고 했다.

로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격차가

공공임대주택 등 공공시절의 친환경

이어 “안심 투자처와 혁신 역량에 대

좁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리모델링, 디지털 기반 사회간접자본

한 국제사회의 긍정적 평가를 살려 우

당·정·청 인사들에게 공감대를 이뤄달

(SOC) 사업 등이 주요 내용이다.

리 기업의 유턴과 해외 첨단산업의 유

라고 요청했다.

치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선도형 경제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선 산업과 경제 구조의

정부는 3일 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

한편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국면에

은 내용이 담긴 ‘제3차 추가경정예산

서 재정당국과 민주당을 향해 고마움

안’을 의결하고, 국회 통과 즉시 시행하

을 표시했다.

기로 했다.

과감한 혁신이 필요하다. 벤처와 스타

재정당국에게는 “신속·과감하게 대

지난 1일 확정한 하반기 경제정책방

트업이 디지털 경제의 주역이 되는 생

책을 내놓았다”고 했고, 민주당을 향해

향에서 한국판 뉴딜의 청사진을 처음

태계를 구축하고, 제조업 혁신과 스마

선 “긴급재난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지

공개했던 정부는 추경안을 통해 하반

트화를 통해 주력 산업의 경쟁력을 높

급하는 문제를 놓고 결단하기 어려운

기 5조1000억원 투입을 시작으로 한

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체감할 수 있

점이 많았는데, 당에서 호흡을 잘 맞춰

국판 뉴딜의 서막을 연다는 계획이다.

는 규제 혁신과 함께 서비스 산업의 혁

줬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신도 가속화 할 것”이라며 “지금의 위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브리핑에서 한국형 뉴딜에 대

기를 오히려 혁신의 기회로 삼아 선도

◇ ‘한국판 뉴딜’ 5.1조 先투입…미래 먹

해 “단기 일자리 창출은 물론 디지털

형 경제로, 새로운 대한민국의 길을 열

거리 찾기 시동

일자리 등 질 좋은 미래형 일자리를 창

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출하고 위기 극복 뿐 아니라 포스트 코

문 대통령은 이날 마무리발언에서도

(코로나19) 사태가 불러온 경제 위기와

로나 시대 신 성장토대를 구축할 것”이

‘한국판 뉴딜’과 관련해 “단순히 위기

고용 충격을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라며 “공공부문의 선도적 투자에 더해

국면을 극복하는 프로젝트의 하나이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한국판 뉴딜’을

민간부문에서의 투자와 일자리 확산이

거나 미래 과제 중의 하나를 넘어서는,

본격 추진한다.

라는 특징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총체적으로 대한민국이라는 국가의 대

향후 5년간 76조원을 쏟아 붓겠다는

추경안에는 즉시 추진 가능한 사

전환을 이뤄내게 하는 미래 비전”이라

원대한 계획은 역대급 규모의 3차 추

업 중심으로 세부 계획을 담았다. 우

고 정의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

가경정예산(추경)안을 통해 가시화될

선 2조7000억원을 투입하는 디지털 뉴

은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전망이다.

딜은 15개 분야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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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020


한국판 뉴딜 본격 추진(자료 제공=정부, 뉴시스 그래픽)

에 400억원, 민간의 공공데이터 활용

교체하고, ‘디지털 교과서 온라인시범

바일 기기와 웨어러블 기기를 보급하

을 대대적으로 확대하는데 1275억원

학교’ 운영을 위해 학생 8만 명에게 태

는데 44억원을, IoT(사물인터넷) 센서

을 우선 책정했다.

블릿 PC를 지원하는데 1014억원을 새

로 맥박이나 혈당 등을 원격으로 체크

로 투자한다.

하는 통합돌범서비스에도 47억원을 책

5개 중앙부처와 지자체 업무망을 5세대 이동통신망(5G)으로 교체하는

전국 39개 국립대의 노후 서버와 네

시범사업에 100억원을 신규 투입한다.

트워크 장비 등을 전면 교체하는데

8만개 중소기업 대상으로 연 400만

행정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 서버 기반

352억원을, 10개 권역별 미래교육센터

원 상당의 원격근무시스템 이용 바우

으로 전환하는데 343억원을 추가했다.

와 원격교육지원센터 설치에 161억원

처를 제공하기 위해 2880억원을, 전국

을 신규 투입한다.

중소·벤처기업이 밀집해 있는 산업단

코로나19로 급부상한 비대면 산업 의 기틀을 다진다. 원격 교육이 온전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초·중·고교 20만개 교실에 Wi-Fi(무선인터넷)를 구축하는 데 1481억원을 배정했다. 5년이 경과한 구형 노트북 20만대를

현행 의료법 개정 없이 가능한 수준 에서 비대면 의료체계를 보강한다. 보건소와 동네의원 중심으로 건강

정했다.

지와 벤처타운 등 1562곳에는 공동 화 상회의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234억원 을 배정했다.

취약계층과 고령층을 대상으로 비대면

특히 경기 부양과 일자리 창출 효과

으로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모

가 큰 SOC 사업도 추경 예산을 반영해

July 2020

9


FOCUS

디지털화를 시작하거나 앞당긴다.

마트 학교로 탈바꿈(248억원)한다.

기획재정부가 3일 국무회의에서 의

주요도로 간선망에 지능형교통체계

아파트 50만호에 양방향 통신이 가

결한 제3회 추경안의 총 규모는 35조

구축(550억원)을 앞당기고, 모든 철로

능한 지능형 전력개량기를 설치하는

3000억원이다. 여기에 들어가는 재원

전기설비 IoT 센서를 설치(1144억원)한

데 176억원을, 15년 이상 된 민간건물

의 67% 수준인 23조8000억원은 국

다. 모든 하천에 원격수문제어시스템을

600개동의 에너지 진단을 실시해 빅데

채를 발행해 조달한다. 나머지 11조

설치(1144억원)하고, 지하 매설물 공동

이터 플랫폼을 확보하는데 70억원을

5000억원 중 10조1000억원은 본예산

구 노후구간에는 스마트관리체계 구축

투입한다.

의 지출 구조조정을 통해 마련한다. 신

시범사업(71억원)을 한다. 급경사지 등

또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화물차

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70곳의 재해위험지역에는 재난대응

12만2000대, 어린이 통학차량 2만

사태 이후 당장 집행할 필요가 없거나

조기경보시스템도 설치(288억원)할 계

8000대 등 노후 경유차 15만대를 전

할 수 없는 사업 예산들을 잘라내 추

획이다.

기 또는 LPG 친환경차로 전환하는데

경으로 전용하는 것이다.

내년까지 농어촌 마을 1300곳에 초

990억원을 지원한다. 전기 이륜차 5만

고속 인터넷망을 보급하기 위해 우선

5000대를 보급(115억원)하고, 노후 함

650곳에 31억원을 우선 배정했다. 주

정이나 관공선 22척도 친환경 선박으

정부는 앞서 2차 추경 당시에도 공

민센터와 보건소 등 공공장소에 1만개

로 조기 교체(157억원)하는 사업도 포

무원 인건비 삭감, 전투기 도입 사업 연

고성능 Wi-Fi를 신규 설치하고 노후된

함됐다.

기 등으로 8조8000억원 규모의 구조

Wi-Fi 1만8000개를 교체하는데 518억

10조1000억원은 역대 지출 구조조 정 규모 가운데 단연 최대 규모다.

디지털·그린 뉴딜을 통한 지속 가능

조정을 벌인 바 있다. 이를 합치면 올

한 성장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고용안전

해 19조원 수준의 구조조정이 이뤄지

다른 한 축인 그린 뉴딜은 기후위

망 확충을 위해서도 1조원을 투입한다.

는 셈이다.

기에 대응하는 신산업과 신재생에너

이를 통해 예술인과 특수형태근로종사

세출사업 삭감은 3조9000억원이 이

지 산업 등 환경 분야에 대한 재정 투

자의 고용보험 가입에 따른 구직급여

뤄진다. 집행·투자 시기와 규모를 조정

자를 통해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케

지급과 산재보험 적용 확대, 생애주기

해 3조7000억원을 아끼는 한편 중앙부

한다.

별 직업훈련 확대 사업 등을 추진한다.

처들이 쓰는 업무추진비·특수활동비

원을 투입한다.

국민생활과 밀접한 어린이집(529곳),

등 6개 경상경비와 보조·출연기관 운

보건소(523곳), 의료기관(34곳), 공공

◇ 도로‧철도 미루고 복지‧국방 줄이

영경비의 하반기 소요분 중 10% 수준

임대주택(1만300호) 등 4대 노후 공

고…역대급 추경 만들었다

을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공건축물에 고효율 단열제와 환기 시

정부가 역대급 추가경정예산(추경)

주요 내용을 보면 먼저 SOC 분야에

스템 등을 보강하는 ‘그린리모델링’에

을 짜기 위해 역시 역대 최대 규모로

서 고속도로·철도·공항 건설사업의 연

2352억원을 배정했다.

기정예산 ‘수술’을 벌이기로 했다. 고속

차별 투자계획을 변경해 3937억원을

생활 SOC(51곳), 국공립 어린이집

도로·철도 사업을 미루고 복지·국방 등

확보한다. 고속도로 사업이 2000억원,

(30곳), 환경기초시설(37곳) 등은 에너

거의 모든 분야에서 지출을 줄이는 것

철도에서 1454억원, 공항에서 493억원

지 고효율화 시설로 업그레이드(511억

이다. 다만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이

씩 각각 잘려나갔다. 항만사업 공사비

원)하고, 55개 국립학교를 선정해 태양

잘려나가면서 경기부양 효과가 다소

도 489억원 줄었다.

광, 친환경 단열제를 사용하는 그린 스

반감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10

July 2020

또 민자도로 토지보상비의 민간 선


투자 전환 등으로 1006억원을 절감하

코로나19로 취소된 국내외 행사 경

인해 불어나는 국채 발행 규모를 그나

비도 조정(-86억원)한다. 집행이 부진

마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기재부에

복지분야에서는 8000억원 감액이

한 청사신축 공사비와 비축토지 매입

따르면 3차 추경으로 올해 국가채무

이뤄졌다. 우선순위에 따른 분양주택·

비(-300억원)를 조정하고 수소연료전

는 840조2000억원이 되고 국내총생산

민간임대 융자 감액 등으로 2250억

지차 보급사업 예산(-318억원)도 깎는

(GDP) 비율은 43.5%에 다다르게 된다.

원을 마련했다. 이 돈은 신혼부부·다

다. 그밖에도 조달금리 인하에 따라 우

재정건전성 지표인 GDP 대비 관리재

자녀 가구에 매입임대 지원 확대 사

체국의 지급이자 반환금(-1500억원)을

정수지 적자비율은 -5.8%, 통합재정수

업(2185억원)으로 쓰이게 된다. 코로

줄이고 수입농산물 비축(-442억원), 축

지 적자비율은 -4.0%가 된다.

나19로 집행이 지연되고 있는 도시재

사시설현대화사업(-292억원) 등 예산

생지원융자도 500억원 감액이 이뤄졌

도 조정한다.

게 됐다.

나랏빚은 최대한 적게 내면서 코로 나19 여파로 기왕 쓰지 못하게 된 사업

다. 사업주직업훈련지원금이나 산업현

공공자금관리기금(공자기금)에서 외

들을 정리해 필요한 곳으로 돌리겠다

장일학습병행지원금도 감액이 이뤄져

국환평형기금(외평기금) 신규 예탁도

는 셈법이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497억원을 확보했다.

1조2000억원 줄인다. 최근 원화 약세

교수는 “SOC 등 예산을 다른 쪽에 가

에 따라 원화자산 수요 감소를 고려했

져다 쓰면 그만큼 경기부양 효과는 마

다는 설명이다.

이너스가 되는 부분이겠지만 당장 코

산업 분야에서는 중소기업모태조합 출자를 2000억원 감액한다. 이는 인공 지능(AI)·디지털·바이오 산업에 투자

이는 지난 2차 추경 재원을 마련할

로나19로 쓰지 못할 돈이라면 빨리 다

하는 ‘스마트 대한민국 펀드’를 신설하

때도 동원됐던 방식이다. 공자기금은

른 쪽으로 돌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

는 데에 투입된다. 최근 펀드 조성·투자

모든 기금에 부족한 재원을 대주는 용

했다.

실적을 감안해 산단환경개선펀드도

도의 기금으로, 여기서 외평기금에 빌

300억원 감액이 이뤄진다.

려주는 돈을 삭감한 것이다.

◇ 나랏빚 1년새 100조 증가…재정적

국방 분야에서는 방위력 개선사업의

지방자치단체에 주는 교부세도 4조

계약 일정 조정에 따라 1470억원을 절

1000억원 줄인다. 3차 추경에서 부족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감하고, 훈련장·행정시설 등 공사·유지

한 세수를 채우기 위해 이뤄지는 세입

(코로나19)으로 침체된 경제를 회복하

관리비를 조정하여 855억원을 확보하

경정(11조4000억원)에 따라 지방교부

기 위해 48년 만에 역대 최대 규모로

는 등 총 3000억원의 구조조정이 이뤄

세가 1조9510억원, 지방교육재정교부

3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면서

진다.

금이 2조1145억원 가량 줄어들게 된

국가 재정 건전성에도 비상이 걸렸다.

교육 분야에서는 고졸취업자장려

데 따른 것이다.

자 110조 돌파 ‘역대 최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반드시 갚아

금 예산(-368억원), 유아교육비보육료

그밖에도 산업재해(4000억원), 신용

야 하는 국가채무는 1년 사이 100조원

지원 불용 예산액(-416억원), 대학·특

보증(2500억원). 농지관리(500억원),

가까이 늘었으며 나라의 실질적인 살

수학교 시설 공사비(-331억원) 등 총

장애인고용(500억원), 주택신용보증

림살이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 적자

3000억원을 깎기로 했다.

(300억원) 등 8개 기금의 재원을 활용

규모는 사상 처음 110조를 넘어섰다.

도쿄올림픽 개최연기에 따라 메 달 포상금, 현지 훈련비용 등을 깎아 100억원을 확보한다.

해 9300억원을 마련하기로 했다.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위축된

정부가 이렇게 큰 규모의 기정 예산

경제를 회복하기 위한 재정 소요는 늘

구조조정을 단행한 건 3차 추경으로

어나는 반면 세수는 줄어들면서 나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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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FOCUS

빚이 급증한 셈이다. 악화된 재정 건전 성을 회복할 수 있는 정부의 대책 마련 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획재정부는 3일 임시 국무회의에 서 35조3000억원 규모의 3차 추경안 을 의결했다. 정부가 한 해 세 차례 추 경을 편성한 건 1972년 이후 48년 만 에 처음이다. 단일 추경으로 역대 최대 규모였던 2009년(28조4000억원) 마저 뛰어넘었다. 이번 추경에 드는 재원 중 10조 1000억원은 올해 본예산 지출 구조조 정을 통해 마련했다. 근로복지진흥기금 등 8개 기금의 여유 재원 1조4000억 원도 활용하기로 했다. 나머지 23조 8000억원은 국채를 발행해 조달할 계 획이다. 이를 반영한 올해 총수입은 470조7000억원으로 예상된다. ‘세입 경정’(올해 예상되는 세수 부족 분)으로 11조4000억원을 편성했기 때 문이다. 정부는 지난해 법인실적 부진 과 코로나19에 따른 중간예납액 감소 로 올해 법인세가 5조8000억원(-9.1%) 덜 걷힐 것으로 봤다. 소비 부진으로 부가가치세는 4조1000조원(-5.9%) 감 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코로나19로 인 한 주요국 경제 봉쇄로 관세도 1조 1000억원(-12.3%) 쪼그라들 전망이다. 반면 세출이 확대되면서 총지출은 본예산보다 34조8000억원(6.8%) 증가 한 547조1000억원으로 책정됐다. 지 난해 본예산(469조6000억원)과 비교 2020년 3차추경 총량표 변동 (자료 제공=뉴시스 그래픽)

12

July 2020

하면 이번 추경으로 총지출 증가율은


16.5%로 치솟는다.

-4.0%로 예상된다.

장관은 “지금과 같은 경제 위기 상황에

지출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는 사이

이제까지 GDP 대비 통합재정수지

서 재정이 최후의 보루로서 역할을 하

나랏빚도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3차 추

비율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건 국제

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GDP 대비 국

경 재원 마련으로 23조8000억원 국

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여파가 있던

가채무비율이 상향되더라도 3차 추경

채를 발행하게 되면 국가채무 규모는

1997년(-1.3%)·1998년(-3.5%)·1999년

이 불가피했다”며 “국채를 발행하지만,

840조2000억원에 달한다. 2차 추경으

(-2.2%)과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재정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서 단기간

로 인한 국가채무(819조)보다는 21조

2009년(-1.5%), 2015년(-0.01%), 지난

성장을 이루고 건전성을 회복하는 게

2000억원 늘어나게 된다. 지난해 결산

해(-0.6%) 6번이 전부다.

먼저”라고 설명했다.

결과 정부가 예상보다 국채를 덜 발행

한 나라의 재정 건전성을 가늠할 수

그러면서도 “지난해보다 올해, 내년

있는 관리재정수지도 2001년 관련 통

에 증가하는 국가채무비율 속도에 대

3차 추경으로 국가채무는 지난해

계가 작성된 이후 역대 최대 적자 규모

해서는 재정 당국도 상당히 경계하고

본예산(740조8000억원) 때보다 99조

인 112조20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있다”며 “중기적으로 재정 건전성을 확

4000억원이나 늘어나게 된다. 1년 새

관리재정수지 적자 규모가 100조원을

보하기 위한 노력도 적극적으로 해나

100조 가까이 급증한 셈이다. 정부는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본

가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예산을 편성하면서 국가 채무가

예산보다 적자 규모가 74조6000억원

805조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

늘어난 것이다.

하면서 나타난 차이다.

전문가들은 3차 추경이 필요하다고 보면서도 재정 건전성 악화를 경계해

지만 코로나19 사태로 1차 추경을 거

GDP 대비 관리재정수지 적자 비율

치며 815조5000억원으로 몸집을 불렸

은 5.8%까지 급증한다. 이는 IMF 외

김정식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다. 여기에 전 국민 대상 긴급재난지원

환위기가 있던 1998년(4.7%)보다도 높

“지금까지는 재정 건전성이 위험하다

금을 지급하면서 나랏빚 3조4000억원

다. 이제까지 GDP 대비 관리재정수

고 보기는 어렵지만, 앞으로 고령화로

을 추가로 지기도 했다.

지 적자 비율이 3% 이하로 내려간 건

인한 복지 수요 증가, 경기 침체를 막기

국가채무 증가로 국내총생산(GDP)

1998년과 1999년(3.5%), 글로벌 금융

위한 재정 지출 증가 등으로 국가 채무

대비 국가채무비율도 43.5%로 올라갔

위기 직후인 2009년(3.6%) 총 세 차례

증가 속도가 빨라지면서 재정 건전성

다. 정부가 지난 1일 수정한 올해 경상

밖에 없었다.

문제가 심각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성장률 전망치 0.6%를 반영한 수치다.

문재인 정부는 2017년 출범 당

양준석 가톨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3차 추경으로 인해 국가채무비율은 지

시 GDP 대비 관리재정수지 비율을

는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돈을 쓰는

난해 본예산(37.1%)보다 6.4%포인트

2021년까지 -2% 내외로 관리하고 국

게 맞다”라면서도 “정부가 대규모 재정

(p) 상승하게 된다.

가채무비율은 40% 초반 수준을 유지

지출에 따른 건전성 악화 문제를 어떻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게 감당할지에 대한 언급이나 논의는

총수입과 총지출 차이를 나타내는 통합재정수지는 76조4000억원 적자가

정부는 재정 건전성이 다소 악화되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재정

예상된다. 이는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더라도 재정을 풀어 경기를 회복하는

건전성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정책 효

시작한 1979년 이후 가장 큰 적자 규

게 시급하다고 판단했다.

율성을 검토하고 성장률을 높여야 한

모다. 통합재정수지 비율은 GDP 대비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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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일문일답]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국가채무 두렵다고 아무것도 안 할 건가” ‘35.3조’ 3차 추경 발표…23.8조는 국채 발행해 조달키로

부가 35조3000억원의 3차 추가

면 민간에서도 투자가 확산될 것이란

경정예산(추경)안을 내놓은 가운

목표가 집약돼 있다.

데 재정건전성 악화 속도에 대한 우려

76 조 원을 투자 하 는 데 1단계

가 극에 달하는 모양새다.

(2020~2022년) 투자규모는 31조

이번 추경의 재원 조달을 위해 정

3000억원이고 2단계(2023~2025년)는

부는 23조8000억원 규모의 국채를 발

45조원이다. 1단계 31조3000억원에 대

행한다. 이를 통해 올해 본예산에서

해선 구체적인 연도별·사업별 내용과

39.8%였던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

재정 소요, 이에 따른 일자리 창출효과

가채무비율은 43.5%까지 치솟게 된다.

까지도 이미 마련돼 있다. 아마 1단계

다른 건전성 지표인 GDP 대비 관리재

는 사업추진도 정확하게 될 것 같고 재

정수지 적자비율은 -3.5%에서 -5.8%

정지원도 정확히 될 것으로 생각한다.

로 급속히 악화, 사상 처음으로 5%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를 기록했다.

2단계는 앞으로 구체화 작업과 연차적 인 재정 편성으로 소요를 적극 뒷받침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야 하지 않겠는가 한다”고 덧붙였다.

할 예정이다.

장관은 이같은 우려에 대해 “지금과 같

다음은 지난달 29일 정부세종청사

성장률 견인효과가 얼마나 될 것인

은 경제 위기 상황에서는 국가 또는 재

에서 열린 3차 추경 브리핑 당시 홍 부

가는 나름대로 내부 모형을 통해 수치

정이 최후의 보루로서 역할을 해주지

총리를 비롯한 기재부 관계자들과의

를 갖고 있다. 그런데 이는 한국판 뉴

않을 수 없다”며 “국가채무비율이 상

일문일답.

딜 하나만 가지고 되는 게 아니고 하반

향되더라도 3차 추경 작업은 불가피했

기 경제정책방향 소요나 여러 비재정 -한국판 뉴딜로 인한 성장률 상향 목표는.

적 정책효과가 감안돼 나타나는 것이

홍 부총리는 “국가채무 수준이 올라

“(홍남기 부총리) 한국판 뉴딜의 첫

라 (한국판 뉴딜만) 별도로 수치를 발

가는 것이 두려워서 재정이 아무것도

번째 목표는 디지털 일자리 등 지속가

하지 않을 것이냐는 초이스(choice)가

능한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다. 두

있다”며 “(반대로) 비록 채무를 내는

번째는 코로나 위기를 신속하게 극복

-3차 추경 이후 GDP 대비 관리재정수

게 불가피하더라도 재정이 적극적인

하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 성장

지 적자비율이 사상 처음으로 5%를 넘

역할을 해 단기간 성장 견인을 이루고

동력을 만들기 위한 소요를 창출하는

어섰다. 재정건전성 악화 속도가 너무

건전 재정을 회복할 수 있느냐(는 선택

것이다. 세 번째는 공공부문이 선도해

빠른 것 아닌가. 채무비율에 마지노선

지가 있다)라면 저희는 충분히 감내해

서 미래 대비 인프라를 착실히 투자하

은 없다고 보는 건가.

다”고 밝혔다.

14

July 2020

표하는 건 적절치 않다.”


“(홍 부총리) 작년 5월 국가재정전

율이 초저금리 상황에 있다는 측면에

략회의에서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

서는 부담을 완화하는 요인이 되겠다.

“(안 실장) 데이터 공개는 이번 추경

40% 논쟁이 있었지만 이미 올해 40%

두 번째는 보험사나 자산운용사가 국

에서 시작하는 게 아니다. 작년부터 데

를 넘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그래

고채에 대한 견조한 수요 경향을 보여

이터 분야에 집중적 투자 지원이 이뤄

서 (마지노선) 40%선에는 큰 의미를

주고 있다. 이를 비롯해 외국인 채권자

졌다. 그걸 규모를 크게 늘리고 연차적

부여하지 않는다. 이번에 채무비율은

금 수요 등이 견조하게 받쳐주고 있다.

으로 투자 속도를 당겨 빨리, 크게 하

43%대로 상향하게 된다. 지금 같은 경

세 번째로는 한은이 흡수해주는 역할

겠다는 것이다. 공공부문이 데이터를

제 위기 상황에서는 국가 또는 재정이

로 상당부분 소화해줄 것으로 기대한

많이 갖고 있는데 시장 조사를 통해 기

최후의 보루로서 역할을 해주지 않을

다. 그런 측면에서 국고채시장 충격이

업들의 수요를 받아서 필요로 하는 데

수 없다. 채무비율이 상향되더라도 3차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다만 정부는

이터를 다 분류를 했다. 민간 수요가

추경 작업은 불가피했다.

그런 충격파가 어떻게 될 지는 유념하

있는 것을 2022년까지 어떤 형태로든

면서 시장 안정관리 노력을 해나가겠

다 공개하고 유의미한 후속 투자 등 활

다.”

동이 이뤄지도록 하겠다.”

하다 판단한다. 다만 전년에 비해서 올

-이번 세입경정에서 올해 경상성장률

-한국판 뉴딜에서 5세대(5G) 이동통신

해, 올해에 비해서 내년에 증가하는 속

은 얼마로 봤나.

이나 공공 와이파이, 국민취업지원제

절대규모 측면에선 43%가 경제협력 개발기구(OECD) 평균 110%에 비하면

고 했다. 공개 시기와 범위는.

우리는 비교적 재정 여력이 있고 양호

도에 대해선 재정당국도 상당히 경계 하고 있다.

“(안일환 2차관) 경상성장률은 0.6% 를 기준으로 했다.”

중기적 건전성 확보를 위한 노력을

도 등은 기존에 추진해왔던 사업들이 다. 뉴딜이라는 포장에 새롭게 들어간 것 같다.

적극 기울여 나가겠다. 국가채무 수준

-35조3000억원 추경 규모에 비해 직

“(안 실장) 한국판 뉴딜의 기본 흐름

이 올라가는 것이 두려워서 재정이 아

접적으로 경기 보강효과가 클 거라고

은 디지털화다. 민간섹터까지 미래 먹

무것도 하지 않을 것이냐는 선택지가

보이는 내수·수출 활성화 방안의 비중

거리라고해서 다 투자가 이뤄지데 그

있고, 비록 채무 내는 게 불가피하지만

이 상대적으로 작지 않나.

걸 정부가 가속화한다는 것이다. 그리

재정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서 단기간

“(안도걸 예산실장) 내수·수출·지역

성장 견인을 이루고 건전 재정을 회복

경제활성화 분야 규모가 3조7000억원

할 수 있느냐는 선택지가 있다면 저희

이라 적지 않느냐는 질문이다. 한국판

그린뉴딜의 경우 전국의 초등학교·

는 충분히 감내할 수 있다고 봐서 이번

뉴딜도 기업에 대한 투자, 정부의 선도

중학교에 원격교육을 할 수 있는 소프

추경 35조3000억원이 필요하다고 판

적 투자, 그리고 이를 통해 기업들의 투

트웨어 인프라를 이번 기회에 다 깔겠

단했다.”

자를 뒷받침하는 소요들이 크다. 그리

다는 것이다. 통상 이 용역은 지방자치

고 K-방역 등 연구·개발(R&D), 실증,

단체가 하는데 이번에는 정부가 절반

-국채를 23조8000억원 발행하면 국

관련 제품의 수출 등 다 경기진작에 영

정도 국고에서 투자한다는 것이다. 그

채시장에 무리가 갈 수 있다. 시장에서

향을 준다고 볼 수 있다.”

래서 통상적 재정지원이나 이런 틀에

소화시킬 방안이 있는지. “(홍 부총리) 최근 국제적으로 이자

고 임팩트 있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공 공부문부터 하자는 것이다.

서 할 수 없었던 걸 국가가 앞당겨 투 -정부가 가진 모든 데이터를 공개한다

자한다는 것이다.”

July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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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법 리스크 위기 속 경영 행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법 리스크 위기 속 경영 행보 이재용 부회장 측이 수사심의위원회 소집을 요청한지 이틀 만인 지난 4일에 검찰의 구속영장이 청구 되었다. 총수 부재 상황을 맞게 될 위기 속에 초긴장 상태에 처해 있던 삼성전자는 지난 26일 수사심 의위의 이재용 불기소 권고 의결로 다시 한번 가까스로 한숨을 돌린 상황이다. 4년 넘는 사법 리스크 위기 속에서 숨가쁘게 현장 경영을 이어가고 있는 이 부회장의 행보와 ‘삼성 합병 의혹’에 대한 일지를 되짚어본다.

16

July 2020


‘이재용 불기소 권고’에 한숨 돌린 삼성…“위기 극복 기회” 수사심의위, 검찰에 이재용 부회장 불기소 권고 삼성 측 변호인단 “위기 상황 극복할 기회 감사”

검찰청 검찰수사심의위원회가

대해 수사 적정성, 공소제기 여부 등

삼성의 ‘사법 리스크’는 햇수로 5년

경영권 승계 의혹 등에 연루된

을 논의하는 자문기구다. 검찰개혁 작

차에 접어들었다. 이 부회장은 2016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재판에 넘

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8년 설치됐고,

11월 처음 검찰로부터 조사를 받은 이

기지 말라고 권고하자, 삼성 측은 일단

대검 산하에 있지만 법조계, 학계, 언

후 2017년 국정농단 특검으로부터 7차

가슴을 쓸어내리는 분위기다.

론계, 시민단체 등 검찰 외부 인사들로

례 조사를 받았다.

수사심의위의 권고에 강제성은 없지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이 부회장은 지금까지 검찰에 10차

만, 검찰이 그동안 이를 한 번도 거스

수사심의위 권고는 강제성은 없지

례나 소환돼 조사를 받았고, 구속영장

른 적이 없어 이 부회장이 현 시점에서

만, 과거 8차례 사례처럼 검찰이 이번

실질심사만 3번 받았다. 이와 관련 일

기소돼 또 재판을 받을 가능성이 낮아

에도 수사심의위 권고를 수용할 것이

각에선 ‘검찰의 무리한 수사가 있었다’

졌기 때문이다.

란 전망이 나온다.

는 이 부회장 측 주장을 수사심의위가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찰청 산

삼성은 수사심의위의 결정에 대해

받아들였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하 수사심의위는 이날 현안위원회를

공식 입장을 발표한 것은 아니지만 다

나아가 올해 들어 미중 무역 분쟁,

소집해 논의한 결과 이 부회장과 김종

행스럽다면서도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중 전 미래전략실 전략팀장(사장)을 불

있다. 기소 여부를 최종 판단할 검찰이

19) 사태, 한일 갈등 재부상 등 악재가

기소하라는 결론을 내렸다. 수사심의

수사심의위 제도 도입의 취지를 살려

겹치며 삼성을 둘러싼 경영 환경의 불

위는 “위원들이 충분한 숙의를 거쳐 심

불기소 권고를 존중하길 바란다는 기

확실성도 솟구쳤다.

의한 결과, 과반수 찬성으로 수사중단

대감도 감지되고 있다.

및 불기소 의견으로 의결했다”고 설명

이재용 부회장이 최근 현장 경영에

이재용 부회장 측 변호인단은 “검찰

나서 “가혹한 위기 상황”, “경영환경

수사심의위원회 위원들의 결정을 존중

이 우리의 한계를 시험하고 있다”고 언

앞서 이 부회장 등은 지난 2일 서울

한다”라며 “삼성과 이재용 부회장에게

급하는 등 위기의식을 내비치고 있는

중앙지검에 수사심의위 소집 신청서를

기업 활동에 전념해 현재의 위기 상황

배경이다. 이 부회장은 올들어 코로나

제출했다. 장장 1년7개월에 걸쳐 이어

을 극복할 기회를 준데 대해 감사의 말

19와 미중 간 분쟁 등 위기 속에서 기

진 검찰 수사가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

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회를 찾으려는 투자 행보를 보였다. 삼

했다.

자 기소 여부를 외부 전문가들에게 판 단 받겠다는 취지였다. 수사심의위는 국민적 의혹이 제기되 거나 사회적 이목이 집중되는 사건에

삼성은 수사심의위 권고가 검찰의

성전자는 지난달 평택캠퍼스의 극자외

기소 방침 보류로 이어지길 희망하며

선(EUV) 파운드리 생산라인 투자, 이

쉽지 않았던 경영 정상화에도 속도를

달 초 낸드플래시 생산라인 투자 계획

낼 것으로 보인다.

을 밝혔다.

July 2020

17


COVER STORY

이 부회장은 또한 지난 9일 검찰

‘검찰의 무리한 수사가 있었다는’ 이

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이후 15일부터

부회장 측 주장을 심의위가 받아들인

또다른 재계 관계자는 “사법 리스크

23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다섯 차례의

것으로 보인다. 이 부회장의 구속영장

가 줄어들어 삼성이 한숨을 덜 수 있

사장단 간담회를 가지는 등 ‘현장 강행

이 기각된 것도 심의위 판단에 영향을

을 것”이라고 밝혔다.

군’을 이어왔다.

미친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검찰은 영

학계도 비슷한 반응을 보였다.

장 기각에 이어 수사 정당성마저 잃어

최준선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

한 재계 관계자는 “아직 검찰이 기소 할 가능성은 남아있다”면서도 “(그러

자존심을 구기게 됐다.

쉽진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는 “(삼성이) 한시름 놓고, 현재 서울

나) 검찰이 개혁하기 위해 만든 ‘수사

심의위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고법에 계류 중인 ‘국정농단’ 파기환송

심의위원회’ 제도가 무용지물이 될 수

약 9시간 동안 서울 서초동 대검 청사

심만 집중해서 신경쓰면 된다”며 “기소

있어 쉽진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15층 소회의실에서 현안위원회 회의

되는 것보다 경영에 좀더 집중할 수 있

또 다른 관계자는 “오랜 기간 수사

를 비공개로 열었다. 심의위는 검찰과

는 환경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예상했

를 진행했음에도 외부 전문가들의 의

삼성 측 의견서를 검토하고 양측 의견

다. 앞서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해

견을 존중해 과감하게 불기소하는 모

진술을 청취, 질의와 토론·숙의를 거쳐

8월29일 이 부회장에게 징역 2년6개월

습을 보이는 것은 검찰에 대한 국민 신

이 부회장을 불기소해야 한다고 권고

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한 2심이 뇌물

뢰를 높이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고

했다.

액을 산정하는 데 문제가 있었다는 취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 부회장은 일단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 재계‧학계 “사법 리스크 줄어 경영 전념할 듯”

심의위 결론은 권고적 효력만 있고

지로 이 부회장 사건을 파기환송했다. 파기환송심은 지난 1월17일 4차 공판 을 끝으로 잠정 중단된 상태다.

강제성은 없기 때문에 과거 8차례 사

최 교수는 “심의위가 불기소 했어도

대검찰청 수사심의위원회가 26일 이

례와는 달리 검찰이 따르지 않을 가능

검찰이 기소할 수도 있다”면서도 “그러

재용(52) 삼성전자 부회장의 손을 들어

성이 남아있다. 그러나 심의위가 수사

나 심의위 결정은 국민 여론의 축소판

주자 재계와 학계는 “이재용 부회장을

정당성을 외부 전문가로부터 평가받기

이 될 수 있다. 일종의 탄원서처럼 재

둘러싼 ‘사법 리스크’가 줄어들어 이

위해 검찰 스스로 도입한 제도라 권고

판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부회장이 경영에 전념할 수 있을 것”이

에 반하는 처분을 내리기엔 상당한 부

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담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이경묵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는 “(이 부회장과 관련한) 사법 리스크가 없어

이날 대검찰청 산하 수사심의위는

심의위 권고에 대해 재계 관계자는

지기 때문에 향후 재판에서도 이재용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및 경영권 승

“일단 이재용 부회장이 경영활동에 전

부회장이 더 유리할 것”이라고 전망했

계 의혹에 연루된 이재용 부회장을 재

념할 수 있는 환경은 마련됐다”며 “물

다. 이날 심의위에 참석한 위원 14명 중

판에 넘기는 것이 타당하지 않다고 결

론 사법리스크가 다 끝나지는 않았지

위원장 직무대행 1명을 제외한 13명이

론을 내렸다.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만 상당부분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

심의에 참여했다.

심의위 위원들이 국민 뜻을 받아보기

다. 이 관계자는 “아직 검찰이 기소할

검찰 수사팀은 심의위 권고를 참고

로 한 이 부회장 손을 들어준 것이다.

가능성은 남아있다”면서도 “(그러나)

해 이 부회장의 기소 여부를 조만간 판

심의위는 과반수 찬성으로 불기소 및

검찰이 개혁하기 위해 만든 ‘수사심의

단할 예정이다.

수사 중단을 의결했다.

위원회’ 제도가 무용지물이 될 수 있어

◇ 일각선 검찰에 이재용 기소 압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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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020


는 무리한 주장도 나와 검찰수사심의위원회는 지난 26일 삼 성바이오로직스 회계 처리 문제 등으 로 수사를 받아온 이재용 삼성전자 부 회장 등에 대한 불기소와 수사 중단을 검찰에 권고했다. 이 부회장 측은 수사심의위가 정해 진 절차에 따라 권고안을 내놓은 만큼 이제는 차분히 검찰 최종 기소 여부 판 단을 기다려야 할 시간이다. 원하는 결과가 나온 이 부회장 측 변 호인단은 당연히 수사심의위 결정을

소를 압박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사들이 포함됐다. 각자의 전문성을 토

존중한다는 입장이다. 검찰은 “지금까

애초에 ‘기소하는 게 마땅하다’는 결

대로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판단할 충

지의 수사 결과와 수사심의위 심의 의

론을 내려놓고는 자신들의 기대에 배

분한 자격과 역량을 갖고 있다고 볼 수

견을 종합하여 최종 처분을 검토할 예

치되는 결과가 나오자 ‘룰이 잘못됐으

있다.

정”이라고 밝혔다.

니 결과가 무효’라고 주장하는 셈이다.

또 수사심의위가 사회적 약자를 보

구체적인 표결 결과는 공개되지 않

이들은 이번 사안이 복잡하고 방대

호하기 위해 만들어졌기 때문에 ‘돈과

았지만, 심의에 참여한 13명 가운데 과

하기 때문에 일반인들이 기소 여부를

권력이 많은’ 이 부회장 관련 사건은

반수 이상이 기소 반대의견을 냈으며

판단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주장

대상에서 아예 제외해야 한다는 주장

표결은 ‘압도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

하고 있다.

도 진보성향 시민단체와 여권 일부 의

다. 불법 경영권 승계 의혹에 대한 수

그러나 이는 수사심의위 제도를 부

사를 더 이상 진행할 필요가 없고, 그

정하고 위원들의 역량을 폄훼하는 것

이는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

동안 검찰이 최정점으로 지목한 이 부

으로, 검찰 입장에서도 선뜻 받아들이

고 규정한 대한민국 헌법(제11조)의 정

회장이 관련 보고를 받았다고 보기 힘

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신을 무시하는 것으로, 돈과 권력이 있

들다는 것이 이번 수사심의위 결론이

원들이 내놓고 있다.

수사심의위원은 평범한 일반인들 가

는 사람은 수사심의위의 논의 대상에

운데 추첨된 이들이 아니라 규정에 따

서 배제해야 한다는 주장은 한마디로

이 같은 결과는 약 1년7개월 동안 이

라 ‘사법제도 등에 학식과 경험을 가진

어불성설이다.

부회장의 불법 경영권 승계 의혹 등에

사람으로서 덕망과 식견이 풍부한 사

재계 관계자는 “수사심의위 대상에

대한 수사를 펼치며 구속영장까지 청

회 각계의 전문가’로 검찰총장이 직접

서 제외해야 하는 돈과 권력의 기준은

구했던 검찰 수사를 무색하게 만들었

위촉했기 때문이다.

대체 누가 정하는 것이냐, 법에 나오는

라는 해석이 나온다.

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이번 사안을 심의한 현안위

얘기냐”면서 “차라리 ‘이재용과 삼성만

그런데 수사심의위 결론이 나오자마

원의 경우 변호사 4명을 비롯해 법학

수심위 결과 적용 대상에서 빼고 무조

자 일각에선 “권고안에 따라서는 안된

전문대학원 교수, 회계 전문가, 중견 언

건 잡아넣자’라고 주장하는 게 더 솔직

다”는 주장을 하며 검찰을 상대로 기

론인, 종교인 등 명망과 식견을 갖춘 인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July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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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일지] ‘삼성 합병 의혹’ 고발부터 이재용 구속영장 기각까지 ◇2018년

▲4월12일

▲5월16일

▲7월12일

-검찰, 미국계 다국적 투자은행 골드

-검찰, 삼성전자 TF 및 바이오로직스 사

-증권선물위원회, 삼성바이오로직스

만삭스 등 압수수색

무실 압수수색…고위 임원 사무실 포함

▲4월25일

▲5월17일

▲7월19일

-검찰, 첫 구속영장 청구…삼성바이

-검찰, 바이오에피스 양모 상무·이모

-참여연대, 김태한 바이오로직스 대

오에피스 임직원 대상

부장 증거인멸 등 혐의 구속기소

▲4월29일

▲5월19일

▲7월25일

-바이오에피스 양모 상무·이모 부장

-검찰, 김태한 바이오로직스 대표 소

-서울중앙지검, 참여연대 고발건 특

증거인멸 등 혐의 구속영장 발부

환…21일까지 연속 사흘

▲5월3일

▲5월22일

▲11월14일

-바이오에피스 직원 긴급체포 후 증

-검찰, 김태한 바이오로직스 대표 등

-증선위 “바이오로직스의 고의적인

거인멸 조사, 48시간 내 석방

3명 구속영장 청구

▲5월7일

▲5월24일

▲11월20일

-검찰, 바이오로직스 직원 안모씨 구

-검찰, 바이오로직스 보안 실무 담당

-증선위, 대검에 외감법 위반 등 혐의

속영장 청구

직원 안모씨 구속기소

로 바이오로직스 고발

-검찰, 바이오로직스 공장 압수수

회계기준 위반 결론

표 등 검찰 고발

수2부 배당

분식회계 있었다” 결론 발표

색…은닉 자료 확보

▲5월25일 -김태한 바이오로직스 대표 구속영

▲11월21일 -증선위 고발건, 서울중앙지검 특수

▲5월8일

장 기각…”혐의 다툴 여지”

2부 배당

-삼성전자 TF 소속 백모 상무·서모 상

-삼성전자 사업지원 TF 김모 부사장,

무 구속영장 청구…삼성전자 직원 첫

삼성전자 박모 부사장 구속

▲12월13일

구속시도

-검찰, 바이오로직스·삼성물산 본사

-바이오로직스 직원 안모씨 구속영

▲5월30일

등 압수수색…첫 강제수사

장 발부…증거인멸 등 혐의

-검찰, 삼성전자 사업지원 TF 안모 부 사장, 재경팀 소속 이모 부사장 구속

◇2019년

▲5월11일

▲3월14일

-삼성전자 TF 소속 백모 상무·서모 상

-검찰, 삼성물산·삼성 SDS 과천 데이

무 구속영장 발부…”혐의 소명”

터센터 등 10여곳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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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020

영장 청구 ▲6월5일 -삼성전자 재경팀 이모 부사장 구속


영장 발부…사업지원 TF 안모 부사

◇2020년

▲5월11일

장은 기각

▲1월7일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부회장, ‘삼성

-검찰, 김신 전 삼성물산 대표 소

합병 의혹’ 참고인 출석

▲6월12일

환…’합병 의혹’ 등 조사

-검찰, 삼성전자 사업지원 TF 김모 부 사장, 삼성전자 박모 부사장 구속기소 ▲6월20일

▲5월15일 ▲1월10일

-검찰, 정몽진 KCC 회장 소환…이영

-검찰, 김종중 전 삼성 미전실 전략팀

호 삼성물산 대표 재소환

장(사장) 소환

-검찰, 삼성전자 재경팀 소속 이모 부 사장 증거인멸교사 등 혐의 구속기소

▲5월26일 ▲1월20일

-검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소환 조사

-검찰, 장충기 전 미전실 차장(사장) 소환 ▲5월29일

▲7월16일 -검찰, 김태한 바이오로직스 대표 구

▲1월28일

-검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흘

속영장 재청구…분식회계 의혹 관련

-반부패수사4부→공판5부 직제개

만에 재소환

첫 시도

편…경제범죄형사부로 재배당 ▲6월2일

▲7월20일

▲2월4일

-이재용 부회장 측, ‘검찰수사심의위

-법원, 김태한 바이오로직스 대표 등

-검찰, 최지성 전 미전실 실장(부회

원회’ 소집 요청

3명 구속영장 기각

장) 등 소환 조사 ▲6월4일

▲8월6일

▲2월11일

-검찰, 이재용 부회장·최지성 전 실

-검찰, 바이오로직스 수사팀 특수2부

-최치훈 삼성물산 이사회 의장, 검찰 출석

장·김종중 전 팀장 구속영장 청구

▲2월13일

▲6월8일

▲9월23일

-검찰, 노대래 전 공정위원장 소환…

-법원, 이재용 부회장 등 3명 영장실

-검찰, 삼성생명·삼성자산운용 본사

최지성 전 실장도 조사

질심사 진행

▲2월14일

▲6월9일

-검찰, ‘삼성합병 의혹’ 삼성전자 사업

-법원, 이재용 부회장 등 3명 구속영

▲11월4~5주

지원 TF 정현호 사장 8개월만 재소환

장 기각

-검찰, 바이오로직스 의혹 관련 복수

▲4월22일

의 장소 압수수색

-검찰, 김태한 바이오로직스 대표 재소환

→특수4부로 변경

및 KCC 본사·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 본부 압수수색

▲6월26일 -수사심의위원회, 이재용 부회장 불

-삼성 미래전략실(미전실) 핵심 관련 자, 삼성물산 및 삼성증권 등 임원급

▲4월24일

소환조사

-검찰, 이영호 삼성물산 대표 조사

기소 권고

July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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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구속 위기 넘긴 이재용, 경영 행보 재개… 사장단과 ‘릴레이 간담회’ 글로벌 반도체 시황 및 투자 전략 논의 하반기 스마트폰 판매량 확대 방안 점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첫 중국 출장을 마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서울 김포비 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귀국하고 있다.

근 구속 위기를 넘긴 이재용 삼

사장, 정은승 파운드리사업부장 사장,

하반기 판매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

성전자 부회장이 사장단과의 ‘릴

강인엽 시스템LSI 사업부장 사장, 박학

으며, 내년도 플래그십 스마트폰 라인

레이 간담회’에 나서는 등 사업 전략

규 DS부문 경영지원실장 사장 등 DS

업 운영 전략을 점검했다.

점검에 나섰다.

부문 경영진과 만나 글로벌 반도체 시

삼성전자를 둘러싼 대외 환경이 좋지 않다는 인식 하에 서둘러 경영 행보를

황과 투자 전략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 사업부장 사장, 최윤호 경영지원실장

이 부회장은 오찬 이후에는 파운드

사장, 최경식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

리 전략 간담회를 연속으로 소화했다.

실장 부사장, 김경준 무선사업부 개발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파운드리 간담회에서 글로벌 시황 및

실장 부사장, 김성진 무선사업부 지원

15일 반도체(DS부문)와 제품(세트부

무역 분쟁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 선단

팀장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문) 사장단과 릴레이 간담회를 갖고 위

공정 개발 로드맵(5나노, GAA 등) 등

기 극복 전략을 점검했다.

을 점검했다.

재개한 것이다.

최근 구속 위기를 모면한 이 부회장 은 사법 리스크로 사업 경쟁력이 악화

이 부회장은 이날 오전 김기남 삼성

이후 무선사업부 경영진과 간담회를

될 것을 우려하며 경영 활동을 서두르

전자 부회장, 진교영 메모리사업부장

갖고 상반기 실적에 대한 점검과 함께

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이 부회장은

22

July 2020


중국을 방문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중국 시안반도체 공장을 방문해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지난달 21일 평택 EUV 파운드리 라인

인한 것으로 전해진다.

EUV 공정을 적용한 D램 양산 체제도

가동 계획을 밝히며 “어려운 때일수록

이 부회장은 지난 2일 기소 적정성

미래를 위한 투자를 멈춰선 안 된다”는

에 대한 외부 판단을 받겠다며 서울중

파운드리 뿐만 아니라 이미지센서

메시지를 통해 미래 경쟁력에 대한 의

앙지검에 수사심의위 소집을 요청했

사업에서도 삼성전자는 기술력 향상에

지를 밝혔다.

고, 이틀 뒤인 4일 검찰은 이 부회장 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하지만 삼성은 이 부회장에 대한 검

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9일 법원이

세계 최초로 6400만 화소를 개발했고,

찰 수사 등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하며 이 부회장

6개월 후에는 1억800만 화소 이미지센

되고 있다.

은 구속은 피하게 됐다. 현재는 기소

서를 출시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 2018년 12월부터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 경영권 승

타당성에 대한 검찰수사심의위원회(수 사심의위)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갖췄다.

이 부회장은 지난달 중국 시안 삼성 반도체 사업장을 직접 방문하며 “새로

계 과정을 둘러싼 의혹으로 검찰 수사

한편 삼성전자는 최근 ‘위기 속에서

운 성장 동력을 만들기 위해서는 다가

를 받고 있다. 검찰은 최근 이 부회장을

기회를 찾겠다’는 이 부회장의 의지가

오는 거대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비

두 차례 소환해 34시간 이상의 고강도

반영된 사업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해야 한다”라고 임직원들에게 발빠른

조사를 진행했다.

삼성전자는 올 들어 3나노미터 초미세

위기 대응을 주문했다. 지난달 6일 기

검찰은 이 부회장과 과거 그룹 미래

공정 기술을 개발하고, 지난 2월엔 경

자회견에서도 “끊임없는 혁신과 기술

전략실 간 의사결정 과정을 중심적으

기 화성사업장에 극자외선(EUV) 전

력으로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에 집

로 조사했고, 이 부회장은 “보고받거나

용 V1 라인을 본격 가동하기 시작했다.

중하면서도 신사업에 과감하게 도전하

지시한 사실이 전혀 없다”며 혐의를 부

이를 통해 지난 4월에는 업계 최초로

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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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이재용, 수사심의위 앞두고 현장 강행군… “자칫하면 도태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3일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를 방문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검찰 수

간담회에는 김현석 삼성전자 CE부

을 직접 체험하고, 경영진과 소비자 편

사심의위원회 개최를 앞두고 생

문장 사장, 최윤호 경영지원실장 사장,

의성을 높일 신기술과 코로나19 사태

활가전 사업 전략 점검에 나서며 현장

이재승 생활가전 사업부장 부사장, 강

이후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대응한 신

행보를 이어갔다.

봉구 한국총괄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제품 도입 계획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

최근 반도체·스마트폰 사업을 점검

이 부회장은 경영진과 인공지능(AI),

한데 이어 생활가전 사업 또한 면밀한

사물인터넷(IoT) 등의 신기술을 적용

간담회를 마친 이후에는 ‘코로나19

점검에 나선 것이다.

한 차세대 제품 개발 현황, 프리미엄 제

사태’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업무를

품 판매 확대, 온라인 사업 강화 및 중

수행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부회장이 만 52세 생일을 맞은 이 날도 현장 강행군을 이어간 배경에는

장기 전략 등을 점검했다.

눴다.

앞서 이 부회장은 지난해 8월에도

녹록지 않은 대내외 여건에 대한 위기

이 부회장은 현장에서 “경영환경이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을 방문해 생활가

의식이 팽배해졌기 때문이란 분석이

우리의 한계를 시험하고 있다. 자칫하

전 생산공장과 금형 센터를 둘러보고

나온다.

면 도태된다”라며 “흔들리지 말고 과

사업 전략을 논의했으며, 11월 삼성전

감하게 도전하자. 우리가 먼저 미래에

자 창립기념일에는 “우리의 기술로 더

도착하자”라고 말했다.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를 만들자”고 당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 날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삼성전자 생 활가전사업부를 찾아 가전부문(CE) 주 요 경영진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24

July 2020

이 부회장은 삼성전자의 최신 가전 제품들이 있는 전시장도 찾아 신기능

부한 바 있다. 한편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9일 법


원이 그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한 이 후 잇달아 각 사업부 사장단과 만남을

설명이다.

지 않다.

이 부회장은 19일 삼성전자 반도체

일선 사업의 부진이 예상되는 가운

연구소를 찾은 자리에서 “가혹한 위기

데 이재용 부회장은 여전히 사법 리스

특히 오는 26일 이 부회장에 대한 기

상황”이라고 언급한 데 이어 이날 수원

크에 발이 묶인 상황이다.

소 타당성 여부를 판단하는 검찰 수사

생활가전사업부에서도 “경영환경이 우

심의위원회가 예정된 가운데 각 사업

리의 한계를 시험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져왔다.

부의 경영 전략 점검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이 부회장은 지난 15일 삼성전자 디 바이스솔루션(DS), IT·모바일(IM) 부문

지난 2017년 초 특검 기소에 따른 재판이 아직도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특히 “시간이 없다”, “자칫하면 도태

검찰이 기소를 강행해 또 다시 새로운

된다”는 등의 발언은 최근 삼성이 맞닥

재판이 시작된다면 앞으로 수년간 삼

뜨리고 있는 심각한 상황을 반영한 것

성의 경영 정상화를 기대하기는 어려

으로 받아들여진다.

울 것이란 전망도 이어진다.

사장단과 평택·기흥·수원 사업장에서

실제로 삼성은 미중 무역분쟁, 한일

대검찰청 산하 수사심의위는 26일

잇달아 만나 세계 반도체 시황과 투자

외교갈등, 코로나19 사태 등 여파에 주

현안위원회를 소집해 이 부회장 등의

전략을 살펴보는 한편, 하반기 스마트

력 사업의 실적 감소가 불가피한 한편

공소제기 여부에 대한 심의기일을 진

폰 판매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사법 리스크’까지 겹치면서 유례 없는

행하고, 현안위원회는 논의를 마친 후

위기를 맞았다.

이 부회장 등의 기소 여부를 과반수 표

나흘 뒤인 19일에는 경기도 화성 삼 성전자 반도체 연구소에서 DS 부문 사

우선 글로벌 경영 환경이 악화하며

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차세대 반도체

올해부터 본격 회복세가 기대했던 반

개발 로드맵, 포스트 코로나 대책 등을

도체, 스마트폰 등 주력사업의 실적을

점검했다.

낙관할 수 없는 처지다.

결로 결정할 예정이다. 검찰이 수사심의위원회 결과에 구애 받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많다. 재계 관계자는 “삼성 총수로서 미래

재계에선 이 부회장의 현장 행보 강

북미와 유럽 지역의 메모리 수요 부

로 나아가야 한다는 절박함을 갖고 있

행군에는 삼성을 둘러싼 쉽지 않은 경

진으로 인해 D램 반도체 현물 가격이

으나 현실적으로 그렇게 하지 못하는

영 환경에 대한 절박함이 반영됐다는

지난달부터 다시 하락곡선을 그리면서

상황이 이어지는 데 대한 답답함이 읽

평가가 나온다.

하반기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고, 갤럭

혀진다”면서 “오는 26일로 예정된 검찰

이재용 부회장의 최근 발언에서도

시 S20 등 스마트폰 신제품 판매 실적

수사심의위원회의 결과가 주목되는 이

이 같은 위기 의식을 엿볼 수 있다는

도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에서 자유롭

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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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 NEWS 기업, 함께 극복해요! 사회공헌·동반성장 실천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 ‘동행’ 경영철학 뿌리…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 스타트업 도와

삼성전자 C랩 창업지원

황을 고려해 ‘데모데이’가 진행됐다.

센터에서 ‘C랩 아웃사이드’ 프로

행사에는 코로나19 감염과 확산 방

2016년부터 사업을 시작했으나 소프트

그램 지원을 받은 50대 주부 스타트업

지를 위해 투자자와 관계자 등 최소한

웨어가 불안정해 폐업을 심각하게 고민

의 역전 스토리를 담은 영상을 ‘삼성전

으로 참여했다.

하고 있었다.

성전자가 17일 경북창조경제혁신

타트업 ‘e블루채널(이나현 대표)’은

이번 상반기 대구·경북창조경제혁신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같은 건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16, 17일 걸

센터에서 지원받는 스타트업들은 올해

에 사무실이 위치한 ‘e블루채널’은 마침

쳐 경북·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C

초 선정됐으나, 코로나19가 급격히 지

센터의 스타트업 모집 공고를 보고 마

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에 참여한 스

역에서 확산되면서 센터에 입주하지 못

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지원서를 냈

타트업 20곳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하고 온라인으로 각종 교육과 일정을

다. 15: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돼, 지난

졸업식격인 ‘데모데이’를 가져, 삼성전

소화해낸 바 있다.

해 3월부터 지원을 받았다.

자 뉴스룸’에 공개했다.

이 대표는 “사무실과 삼성전자 전문

자는 스타트업들의 성장을 응원하기 위해 이번 영상을 제작했다.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대 구·경북 지역 스타트업들의 절박한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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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지원받은 50대

가 멘토링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고,

주부 스타트업 성공기 영상 공개

직원들에게는 개발 역량을 키울 수 있

약국 의약품 통합관리 솔루션 스

는 마지막 선물을 주자”라는 생각에 도


전했다고 말했다.

300개 육성, 사내 임직원 스타트업 과

생체정보를 활용한 격리자 확인이 가

이들은 소프트웨어 전문가인 삼성전

제(C랩 인사이드) 200개 지원 등 총

능하다.

자 멘토를 만나 기술 분야 멘토링 외에

500개의 사내외 스타트업 과제를 육성

도 조직관리, 사업화 현장 지원 등을 다

하겠다고 발표했다.

영국, 두바이, 필리핀 등의 관련 정부 부처와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각도로 도움 받았다. 그 결과 e블루채

‘C랩 아웃사이드’는 이재용 삼성전자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 입주해

널은 1년 전에 비해 현재 거래 약국은

부회장의 우리 사회와의 ‘동행’ 의지를

있는 ‘비트바이트’가 개발한 귀여운 캐

10개에서 150개로 15배, 연간 매출은

보여주는 CSR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릭터가 움직이는 ‘플레이 키보드’ 애플

10배에 달하는 14억원을 예상하며 크

‘C랩 아웃사이드’를 통해 대구·경북

리케이션은 올해 5월 기준, 누적 사용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200개의 스타트

국가 220개, 누적 다운로드 수 140만

e블루채널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분

업을 지원하고, 삼성전자 서울R&D캠퍼

건을 돌파하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로

당 ‘홈케어굿모닝약국’의 임지미 약사

스에서도 100개의 스타트업을 육성한

도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는 “프로그램을 쓰고 나서 경영이 쉬워

다.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대구·경북

또, 고양이용 스마트 자동 화장실 ‘라

졌다. 그래서 그 남은 시간은 환자들을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지방자치단체와

비봇(LavvieBot)’ 을 만드는 ‘골골송작

돌보고, 약 연구에 집중할 수 있게 돼

함께 스타트업을 지원해 오고 있다.

곡가’는 지난해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게 성장했다.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이 대표

‘C랩 아웃사이드’ 는 혁신 스타트업

는 ‘경상북도약사회’, 의약품유통 전문

이 성공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술

기업인 ‘동원약품’ 등과 MOU를 맺으며

지원부터 투자 유치까지 전폭적으로 지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원하고,

이 대표는 “사람을 건강하게 하는 것 이 가장 중요한 일이고, 사람이 건강해

삼성전자와의 사업 협력 방안 모색 기회도 제공한다.

인디고고를 통해 약 2억 원의 매출을 달성한 바 있다. 최근에는 1세대 제품의 사용자 피드 백을 수렴해 업그레이드한 2세대 버전 ‘라비봇2’의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야 모든 산업이 건강해진다”며 “내가

각 지역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약국이라는 첫 관문에서 문지기 역할

에 따라 약 6개월에서 1년 간 ▲무상

을 해 준다면 우리 경제가 건강하게 돌

사무공간 ▲삼성전자 전문가 멘토링 ▲

한편, 삼성전자는 CSR 비전 ‘함께가

아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CES, MWC, IFA와 같은 글로벌 전시 참

요 미래로! Enabling People’ 아래 C랩

가 지원 ▲최대 1억 원 지원금 등을 받

아웃사이드,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스

을 수 있다.

마트공장, 협력회사 상생펀드 등 다양

C랩 아웃사이드, 2018년부터 5년 간 300개 스타트업 지원

올해 상반기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총 104개의 외부 스타트업을 지원했고, 현재 40개 스타트업을 육성중에 있다.

한 상생 활동과 청소년 교육 사회공헌

삼성전자는 2018년 8월 발표한 ‘경제

에서 지원받은 ‘와따’는 스마트폰의 센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 의 일환으

서를 활용한 위치정보, 생체인식 등을

로 국내 유망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외

활용한 ‘자가격리 관리 애플리케이션’

이재용 부회장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

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아

개발을 완료했다.

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스마트폰의 각종 센서를 통해 GPS

삼성이 C랩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 기

삼성전자는 2018년부터 5년 간 ‘C

미수신 지역에서도 격리자의 위치 및

업들의 사업화와 해외 진출을 꾸준히

랩 아웃사이드’를 통해 외부 스타트업

격리 유무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고,

지원해 온 것은 이재용 부회장의 ‘동행

웃사이드’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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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 NEWS

(同行)’ 경영철학에 따른 것이다.

는 이런 ‘동행’ 메시지가 일관되게 담겨

삼성전자가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아

이 부회장은 평소 삼성의 노하우를

있다. 삼성은 2018년 8월 ‘180조 투자∙

카데미 수료생 180여 명이 네이버, 카

국내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들과 나눠

4만명 채용’ 계획을 발표하면서 ▲청년

카오 등 대기업에 대거 취업한 것으로

국가 산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해야 한

1만명에게 소프트웨어 교육을 제공해

나타났다.

다는 의지를 밝혀 왔다. 이재용 부회장

취업 기회 확대(SSAFY) ▲사내 벤처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는

은 지난 2016년에는 C랩 지원을 받은

프로그램인 C랩을 외부로 확대해 청년

삼성전자가 2018년 발표한 ‘경제 활성

스타트업 기업을 직접 찾아 격려하기도

창업 지원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전

화 일자리 창출 방안’의 일환으로 국

했다.

환 지원 등의 CSR 사업을 마련했다.

내 IT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고 청년 취

이 부회장은 지난해 삼성전자 창립

이들은 ‘파이’를 나누는데 그치지 않

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실시하는 프

50주년 기념사에서 “같이 나누고함께

고 ‘우리 사회 전체의 파이를 키우는 역

로그램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

량’을 업그레이드하는, 우리 사회와 삼

청년들이 소프트웨어 역량을 갖추는

라며 사화와의 ‘동행’의 중요성을 강조

성이 동행하겠다는 메시지가 담긴 사

것은 국가 산업 발전을 위해서도 반드

했다.

업들이다.

시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이재용 삼성

올해 초 삼성전자 사장단 간담회에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금은 여건

서도 이 부회장은 “우리 이웃, 우리 사

이 좋지 않은 이들에게 손을 내밀어, 각

회와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자의 가능성을 키워 함께 미래로 나아

2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은 지

우리의 사명이자 100년 기업에 이르는

가자는 취지다. 즉, 우리 사회가 당면한

난해 7월부터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

길임을 명심하자”고 말했다.

문제를 함께 풀고 삶의 조건도 같이 개

데미’ 2기로 선발된 500명을 대상으로

선하는 등 미래로 가는 길을 함께하는

교육을 시작했다. 이 가운데 180여 명

신뢰받는 ‘동반자’가 되겠다는 것이다.

이 네이버, 카카오, SK 씨앤씨(C&C), 신

또 이 부회장은 지난 2월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긴급 지원 당시에도

전자 부회장이 청년 소프트웨어 교육 을 직접 챙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 성원으로 성장한 삼성은 지금

재계 관계자들도 이 부회장의 사회

세계아이앤씨, 현대오토에버, 신한은행,

과 같은 때에 마땅히 우리 사회와 같이

적책임 경영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있

삼성전자 등 IT·통신·금융회사 등에 조

나누고 함께 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 한 재계 관계자는 “이재용 부회장은

기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삼성의 CSR사업을 관통하는 핵심

CSR을 ‘사회에 대한 시혜’ 차원을 넘어

2018년 12월부터 1년간 교육을 받은

키워드는 ‘동행’이다. 삼성이 제시하는

삼성의 궁극적인 성장 전략의 하나로

1기 교육생 500명 중 350여 명도 현재

‘동행’은 단순히 ‘파이’를 나누는 ‘배려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까지 취업에 성공했다.

와 양보’를 넘는다.

다른 관계자는 “삼성은 우리 사회 전

삼성전자는 이날 서울 멀티캠퍼스 교

‘동행’은 ‘파이’ 자체를 키워 더 크게

체의 잠재력을 끌어올려 함께 성장하

육센터에서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

나누기 위해 중소기업과 벤처는 물론

는 ‘동행’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삼

카데미(SSAFY)’ 2기 수료식을 온라인

청소년 개개인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

성이 다시 한번 크게 변화하고 있는 것

으로 연결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

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지원해 사회의

같다”고 했다.

했다.

잠재 성장력을 최대한 이끌어 올리자 는 새로운 개념의 CSR이다. 최근 삼성전자의 사업계획과 CSR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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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현장 참석 이재용이 챙기는 ‘삼성 SW아카데미’ 수

교육생은 약 50명으로 최소화해 서울·

료생, 네이버·카카오 등에 대거 취업

대전·광주·구미 등 전국 4개 지역 교육


24일 서울 멀티캠퍼스 교육센터에서 열린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2기 수료식에 참석한 교육생이 1년간의 활동을 되 돌아 보고 있다. (제공=삼성전자)

생 250여 명을 온라인으로 양방향 연

했다. 삼성전자는 온라인 수업 인프라

수적”이라며 “어렵더라도 미래를 위해

결하는 ‘비대면’ 수료식으로 진행됐다.

를 갖추고 화상회의 플랫폼을 활용해

지금 씨앗을 심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료식에는 고용노동부 이재갑 장관,

강사와 학생이 양방향으로 소통하며

이 부회장은 미래세대 육성이 ‘100년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최윤호 사장 등이

수업할 수 있게 함으로써 현장 수업 수

뉴삼성’을 위한 밑바탕이 된다는 지론

참석한 가운데 종합평가 우수 교육생

준의 교육을 이어갔다. 또한 교육생에

으로 2007년부터 기술올림픽 후원에

을 대상으로 고용노동부 장관상, 삼성

게 고사양 노트북과 실습을 위한 키트

앞장서면서 일찌감치 청년들을 기술인

전자 대표이사상 시상이 진행됐다.

를 배송했다. 지난 4월에는 홍삼, 유산

력으로 육성하는데 힘썼다. 교육 환경

균, 마스크, 손 소독제 등의 물품을 자

이 열악한 중학생들에게 방과 후 학습

택으로 발송해 격려했다.

을 지원하는 드림클래스 사업에도 각

이재갑 장관은 “삼성 청년 소프트웨 어 아카데미에서 익힌 소프트웨어 역 량을 바탕으로 IT 인재로 꿈을 펼치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윤호 사장은 “지난 1년간 보여준 열정과 노력이라면 어떠한 상황 속에서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고용노동부와

별한 애정을 드러냈다고 한다.

함께 교육생 선발·교육 운영·취업 지원 등 전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돕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이 부회장은 전무 시 절인 2009년 캐나다 캘거리 기능올림

도 성공할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 시

지난해 8월에는 이재용 부회장이 삼

픽대회 현장을 찾아 우리나라 대표를

대의 소프트웨어 우수 인재로서 세계

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광주 교

격려했다”며 “2016년 1월에는 대전에서

곳곳에서 활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말

육센터를 방문해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열린 드림클래스 겨울캠프에 참석해 학

했다.

교육생들을 격려했다.

생들을 응원하는 등 기회가 닿을 때마

삼성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2월

당시 이 부회장은 “소프트웨어 인재

말부터 현장 교육을 온라인으로 전환

양성은 IT생태계 저변 확대를 위해 필

다 미래 세대와 직접 소통했다”고 말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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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 NEWS

LG, ‘의인상’으로 기업 사회적 책임·선행 선순환 ‘앞장’

LG복지재단은 김천소방서 이윤진 소방교(35·사진)에게 ‘LG 의인상’을 전달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LG공익재단)

는 협력사의 신종 코로나바

LG

맨몸으로 차를 막아 세운 제복의인들

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

의 투철한 사명감과 희생정신을 우리

또한 치료 등 급박한 상황에 도움이

복에 도움을 주기 위해 협력사 금융 지

사회가 함께 기억하자는 뜻에서 수여

될 수 있도록 지원 과정을 일주일 내로

원, 스마트 팩토리 구축 등 지원을 진행

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신속하게 진행한다.

중이다.

과 상금을 전달하고 있다.

LG복지재단은 ‘국가와 사회정의를

의인들의 면모는 국가와 사회를 위해

LG복지재단은 해상 동굴에 고립된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헌신하고 있는 소방관 15명, 해양경찰

다이버 2명을 구조하다 파도에 휩쓸려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는 고(故)

11명, 경찰 10명, 군인 11명 등 ‘제복 의

순직한 고(故) 정호종(34) 경장에 ‘LG

구본무 회장의 뜻 반영해 2015년 9월

인’부터 얼굴도 모르는 이웃을 위해 위

의인상’을 수여한다고 15일 밝혔다.

첫 ‘LG 의인상’을 수여한 이후 2015년

험을 무릅쓴 크레인/굴착기 기사, 서비

터널 속에서 의식 잃은 운전자의 차

3명, 2016년 25명, 2017년 30명, 2018년

스센터 엔지니어 등 우리 사회 평범한

량을 온 몸으로 막아 세운 이윤진(35)

32명, 2019년 27명, 올해는 7명의 의인

이웃까지 다양했다.

소방교에게도 LG 의인상을 수여한다.

을 선정하는 등 현재까지 총 124명의

LG복지재단 관계자는 “자신의 안전

의인들에게 LG 의인상을 수여했다.

한편, LG는 “진심이 담긴 우리만의 방식으로 사회에 더 다가가자”는 구광

을 장담할 수 없는 위험한 상황에서 국

LG복지재단은 수여자의 생업 현장

모 LG 대표의 뜻을 반영해 2019년부터

민의 생명을 구하고자 바다로 뛰어들고

혹은 관할 경찰서에서 조용하게 표창

‘LG 의인상’의 수상 범위를 국가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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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020


회 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 뿐

2016년 11월 원만규씨는 경기도 부

아니라 우리 사회에 귀감이 될 수 있는

천시 화재현장에서 본인의 크레인으로

지난 2018년 6월에는 손호진씨가 충

선행과 봉사를 한 시민들까지 확대하

화마 속 베란다에 갇힌 일가족 5명을

남 보령시에서 맨몸으로 사고 차량을

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앞장

구해냈고, 지난해 12월에는 굴착기 기

막아 세워 의식을 잃은 운전자를 구했

서고 있다.

사 안주용씨가 경기 화성시 방교초등

고, 2018년 8월에는 박종훈씨가 경북

LG 의인상 첫 수상자 고(故) 정연승

학교 화재 현장에서 굴착기 버킷(바가

봉화군 소천면사무소에서 엽총을 쏴

특전사 상사는 지난 2015년 9월 교통

지)로 난간에 고립된 학생 8명을 구조

두명을 사망케 한 피의자를 맨몸으로

사고를 당한 여성을 구하려다 신호 위

했다. 이들에게도 LG 의인상과 함께 상

제압해 추가 인명 피해를 막아 의인상

반 차량에 치여 목숨을 잃었다. 유가족

금이 수여됐다.

을 전달한 바 있다.

에게는 1억원의 위로금을 전달했다.

했다.

2017년 2월 경북 군위군 주택 화재

2018년 말에는 강원도 홍천소방서

정 상사는 그간 열정적이고 솔선수

현장에서 치솟는 불길 속으로 뛰어들

김인수 소방위를 비롯한 소방대원 6명

범의 자세로 복무해 부대원들의 귀감

어 할머니를 구해낸 스리랑카 출신 근

이 강원도 홍천에서 화재로 인해 안전

이 되어왔으며, 평소에도 장애인 시설

로자 니말씨에게도 LG의인상과 치료비

모까지 녹아 내리는 격렬한 열기 속에

과 양로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하고, 결

를 포함한 상금을 전달했다.

서도 3살 아이를 구해낸 홍천소방서 김

식 아동과 소년소녀 가장을 후원하는

LG복지재단은 니말씨가 2017년 6월

인수 소방위 등 소방대원 6명과 광주광

등 처지가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을 주

초 보건보지부의 의상자로 지정을 받는

역시에서 뇌출혈로 쓰러진 남성을 구한

저 없이 실천해 온 것으로 알려져 안타

과정에서 불법체류 신분이 드러나면서

여고생 황현희 양과 여중생 민세은 양

까움을 더했다.

치료와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이 의인상을 받았다.

2016년 11월에는 강원도 삼척 초곡

소식을 듣고, 치료와 회복을 위해 치료

항 인근 교량 공사 현장에 고립된 근로

비자 발급을 돕고 2천만원을 추가로 지

자들을 구조하는 과정에서 파도에 휩

원했다. 니말씨는 외국인으로는 첫 LG

쓸려 순직한 고(故) 박권병 경장과 고

의인상 수상자이다.

(故) 김형욱 경위에게 LG 의인상과 유

LG 의인상을 받은 우리 주변의 이웃 들의 면모는 다양하다. ▲95세 고령의 나이에도 33년째 무 료급식소에서 봉사해 온 정희일 할머니

이어 2017년 6월 26일 서울 역삼역

를 비롯해 ▲강릉과 서울에서 맨손으

인근 도로에서 여성에게 흉기를 휘두르

로 흉기난동범을 제압한 전중현, 변정

2017년 9월에는 강원도 강릉시 소

는 남성을 제압해 피해자의 생명을 구

우, 정규철씨 ▲광주광역시의 한 아파

재 문화재급 목조 건물인 석란정 화재

한 김부용, 김용수씨에게도 ‘LG 의인상’

트 화재현장에서 불길 피해 창문에 매

진압 중 지붕이 무너져 내려 순직한 고

과 상금을 전달했다.

달려 있던 이웃을 구조한 양만열씨 ▲

가족에게 1억원을 각각 전달했다.

(故) 이영욱 소방위와 고(故) 이호현 소

또한, 2017년 11월 1일 강원도 춘천

경기도 안성시 한 종이상자 제조공장

방사에게도 LG 의인상과 유가족에게

시 의암호에서 차량과 함께 물에 빠진

화재 현장에서 지하층에 공장 직원들

5천만원을 각각 전달했다.

시민을 구해낸 고등학생 김지수, 성준

이 남아있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건물로

용, 최태준 군에게도 ‘LG 의인상’과 상

진입하다 폭발로 인해 숨진 고(故) 석

금을 전달했다.

원호 소방위 ▲경북 포항시에서 너울성

한편, ‘크레인 영웅, 굴착기 영웅, 외국 인 영웅’ 등 우리 주변의 평범한 이웃들 의 의로운 행동도 LG 의인상을 통해 더 널리 알려졌다.

이들은 당시 18세로 강원체육고등학

파도에 휩쓸린 시민을 구한 임창균 경

교 3학년에 재학 중 LG 의인상을 수상

위 ▲서울에서 흉기를 든 범인으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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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 NEWS

터 시민을 구한 김영근씨 ▲서울 화재

현장에서 선원 6명을 구해 LG 의인상

상을 입은 소방관 최길수씨는 신혼여행

현장에서 시민을 대피시키고 초기 진

을 수상한 여수해경 122구조대 소속

을 가는 대신 모교인 계명대에 상금 중

화에 나선 구교돈씨 ▲대전광역시에서

신승용 구조대장 등 해경 5명은 해양

500만원을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저수지에 빠진 시민을 구조한 이영학

경찰 유가족 자녀 학자금 등을 지원하

또, 2017년 3월 제주도 민박집 화재

경장 ▲경북 포항시와 울산광역시에서

는 장학재단인 ‘해성장학회’와 지역 사

현장에서 투숙객 7명의 생명을 구한

사고로 바다에 추락한 차량에서 각각

회복지관과 유니세프 등 평소 본인들

UDT대원 신상룡, 임도혁, 이정수 하사

운전자를 구조한 황흥섭, 김부근씨 ▲

이 후원하던 단체에 5000만원을 기부

는 상금 중 1000만원을 바다사랑 해군

서울에서 화염에 휩싸인 차량에서 운

했다. 신 대장은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

장학재단에 기부했다.

전자를 구조한 최창호씨 ▲부산 동구

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하루 24시간 출

특히, 2017년 3월 경기 용인시 기흥

에서 여성을 납치한 범인 차량을 추격

동대기태세로 국민의 안전을 지켜나갈

구에서 불길이 치솟던 이웃 철물점으

전 끝에 붙잡은 퀵서비스 기사 서상현

것”이라며, “기부금이 뜻 깊은 곳에 사

로 들어가 쓰러져있던 남성을 구조한

씨 ▲경남 김해시에서 화재차량에서 잠

용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장순복씨는 상금을 용인 구성초등학교

든 운전자를 구한 최철화, 김종규씨 ▲

2016년 12월 서울역에서 기도가 막

경남 김해시 주택 화재 현장에서 11명

혀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시민을 응급처

장 씨는 평소 악기를 배우는 아이들

의 주민을 구조한 박명제, 신봉철씨 ▲

치로 구조한 해군작전사령부 소속 반

이 공연할 기회가 마땅치 않은 것을 안

부산 동구 편의점에서 흉기로 여성 점

휘민 중위도 상금을 노숙자 보호시설

타깝게 생각하던 중 ‘LG 의인상’을 수

주를 위협하던 강도를 제압한 성지훈

인 경기 성남 ‘안나의 집’에 전액 기부

상하게 되어 상금을 기부하는 것을 시

씨 ▲응급 상황에 처한 국민의 생명과

했다.

작으로 어린이들을 위한 오케스트라

오케스트라 창단을 위해 썼다.

안전을 지켜야 한다는 신념으로 17년

또한, 물 속에 빠진 여성을 발견하고

간 한국 응급의료 발전을 위해 헌신하

차가운 강물에 뛰어들어 여성을 구조

2018년에는 3월 경남 창원시 주남저

다 순직한 고(故) 윤한덕 국립중앙의

한 이태걸 경사, 불길 속에 갇힌 90대

수지에서 경찰관들과 함께 물에 빠진

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의식 잃은

할머니를 구조한 박종우 경사, 주택가

차량에서 여성 탑승자들을 구한 조영

13개월 아기를 살린 수방사 장병들 ▲

화재현장에서 본인의 크레인으로 화마

래씨가 4월 의료·보건 교육 발전을 위

부산광역시 동구 화재현장에서 방범창

속 베란다에 갇힌 일가족 5명을 구한

해 써달라며 인제대학교에 상금 전액

을 뜯고 이웃 노인을 구한 장원갑씨 등

원만규씨도 상금을 주변의 어려운 이

을 기부했다. 이어 2018년 7월 한강에

이 LG 의인상을 수상했다.

웃에게 전달했다.

빠진 시민을 구한 김용우 중령은 상금

이 밖에도 의인들의 따뜻한 나눔은 수상자 일부,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상

계속되고 있다.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

전액을 ‘바다사랑 해군 장학재단’에 기 부했으며, 2018년 8월 경북 봉화군 소

금 기부하는 등 의로운 나눔 활동 이어가

지난 2017년 2월 전남 진도해상에서

천면사무소에서 맨몸으로 엽총을 쏘고

한편, LG 의인상 수상자 중 일부는

화재가 발생한 선박에서 탈출해 바다

있던 범인을 제압해 추가 피해를 막은

상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는

에 빠진 선원 7명을 구조한 김국관 선

박종훈씨는 상금 3천만원을 사망한 면

의로운 모습으로 더 큰 감동을 주고 있

장은 상금 중 1000만원을 신안군 장학

사무소 직원의 유가족에게 기부하기도

다. 2016년 10월 전남 여수에서 태풍

재단에 기부했으며, 2017년 3월 다가구

했다.

‘차바’로 인해 발생한 여객선 표류 사고

주택 화재현장에서 주민 구조 중 큰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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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020

또 2018년 10월 강원도 홍천군 한 빌


라화재 현장에서 불길 속으로 뛰어들

회의 귀감이 된 의인들을 꾸준히 지원

식이 진행된 정 경감의 안타까운 소식

어 3세 어린이를 구조한 김인수 소방위

해왔다.

을 듣고 함께 있던 CEO들과 논의해 고

등 홍천소방서 대원 6명이 ‘LG 의인상’

2015년 8월 LG는 경기도 파주 비무

인의 높은 희생정신을 기리는 의미에서

으로 받은 상금 6천만원을 강원소방장

장지대(DMZ)에서 북한군이 매설한 지

위로금을 전달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학회,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화재현장에

뢰폭발로 다리를 잃는 중상을 입은 2명

알려지기도 했다.

서 구조된 어린이 가정에 나누어 전액

의 우리 군 장병에게 치료와 재활 등에

2012년에는 어려운 가정 형편 등 역

기부했다.

요긴하게 쓰이길 바라며 각각 5억 원씩

경에도 불굴의 투지와 치열한 훈련으

의 위로금을 전달했다.

로 런던올림픽에서 체조 도마 종목에

최근에는 2019년 2월 의식을 잃고 숨을 쉬지 못하던 13개월 아기를 응급

2014년에는 7월에는 진도 팽목항 세

서 금메달을 획득해 국위를 선양한 양

조치와 긴급이송으로 구해 LG 의인상

월호 사고 현장의 지원활동을 마치고

학선 선수에게 5억원의 격려금을 전달

을 수상한 수도방위사령부 소속 전승

복귀하던 중 소방헬기 추락 사고로 순

했다. 이 밖에도, 2017년 9월 강원도 철

근 대위 등 수방사 장병 4명은 작전이

직한 소방관 5명의 유가족에게 1억 원

원에서 발생한 총기 사고로 숨진 이모

나 교육훈련 중 불의의 사고를 당한 장

씩 총 5억 원의 위로금을 전달했다.

상병의 유가족에게 사재로 위로금 1억

병들의 명예를 높이고 가족들을 지원

앞서 2013년 4월에는 바다에 뛰어든

하는 육군의 위국헌신 전우사랑 기금

시민을 구하려다 희생된 인천 강화경

구 회장은 숨진 병사의 아버지가 빗

에 1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찰서 소속 故 정옥성 경감 유가족에게

나간 탄환을 어느 병사가 쐈는지 밝히

5억 원의 위로금과 자녀 3명의 학자금

거나 처벌하는 것을 절대 원하지 않는

전액을 지원키도 했다.

다는 말을 듣고 “아버지의 깊은 배려심

LG, 국가와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 꾸

원을 전달했다.

당시 故 구본무 회장은 LG 최고경영

과 의로운 마음을 우리 사회가 함께 생

LG는 ‘LG 의인상’ 외에도 살신성인

진들과 버스를 타고 천안에 위치한 LG

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전달 취

의 자세와 투철한 책임감으로 우리 사

전자 협력회사를 방문하던 길에 영결

지를 밝혔다.

준히 발굴해 실질적 지원 이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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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 NEWS

현대차, 내달 3일부터 ‘언택트 레이스’…16일부터 참가신청

대자동차가 깨끗한 세상을 만들

29일까지 2주간 ‘롱기스트 런 전용 앱’

할 수 있다. 그 외에도 러닝 크루와 같

기 위한 온∙오프라인 연계 친환

을 이용해 유료 참가(선착순 3000명,

은 소규모 모임 지원 및 친환경 무브먼

경 사회 공헌 캠페인 ‘2020 롱기스트

기부금 1만원)와 무료 참가(참가인원

트 챌린지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고객

런’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제한 없음) 중 본인이 원하는 방식을 선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2020 롱기스트 런’은 현대차가

택해 신청할 수 있다. 1만원의 참가비

현대차 관계자는 “환경을 생각하는

201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5회째 진행

를 내고 신청한 유료 참가자들은 ‘친환

건강한 움직임을 통해 코로나19로 움츠

하고 있는 사회 공헌 캠페인으로, 참가

경 레이스 패키지’인 플라스틱 재활용

러든 국민들에게 작은 희망의 동기 부

자가 전용 애플리케이션(이하 전용 앱)

섬유 코오롱 스포츠 티셔츠, 우드 메달,

여가 되길 원한다”며 “앞으로도 미세먼

을 다운로드한 후 달리기, 자전거 타기

친환경 소재 레이스 번호표 등으로 구

지 없는 하늘과 깨끗한 세상을 만들기

등으로 환경 보호를 위한 숲 조성 프로

성된 기념품을 받을 수 잇다.

위해 고객과 함께하는 다양한 친환경

젝트에 기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유료 참가자들이 낸 참가비 전액은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

올해 캠페인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

현대트랜시스로부터 제공받은 자동차

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생활 속

시트 폐자재 재활용을 통해 서울시 공

한편 현대차는 2016년부터 이어진

거리두기를 고려해 ‘언택트 레이스’(비

공시설 내 어린이용 러닝 트랙 제작에

롱기스트 런(전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

대면 달리기) 이벤트를 시작으로 올해

기부된다. 개발용 자투리 가죽 업사이

캠페인을 통해 ‘아이오닉 포레스트’ 프

말까지 진행된다. 언택트 레이스는 다

클링으로 제작된 지갑, 키홀더 등은 참

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이를 통해 현재

음달 3일부터 열흘간 원하는 코스를,

가자들의 경품으로 활용된다.

인천 청라지구 수도권 제2매립지에 친

고 말했다.

원하는 시간에 자유롭게 달려 1회 연

지난해부터 이어지는 에코 마일리지

환경 숲 조성을 위한 식재 약 2만 그루

속 러닝으로 총 10km 거리를 완주하

제도는 달리기, 자전거 타기, 대중교통

를 심었다. 올해도 참가자들의 누적 거

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성공하면 모바

이용 등 일상 속에서 환경을 생각하는

리에 따라 기부된 묘목으로 숲을 조성

일 완주증을 발급, 참가에 대한 자부심

활동을 전용 앱을 통해 인증하면 제공

할 예정이며, 5년의 숲 조성 프로젝트

을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되는 마일리지로 ‘에코 마일리지 샵’ 내

인 ‘아이오닉 포레스트’를 마무리할 계

에서 친환경 상품을 응모하는데 사용

획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이들은 16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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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사회공헌도 비대면 물결… 현대엔지니어링 ‘발걸음’ 기부

수 있게 된다.

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일상생활

빅워크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현

새로운 패러다임을 접목한 사회공헌

뿐만 아니라 산업, 문화, 경제 등 사회

대엔지니어링 캠페인을 선택해 등록하

프로그램들을 신규로 기획할 계획이다.

전반에서 ‘언택트(비대면)’ 문화가 확산

면 일상생활 속에서 걷는 매 걸음이 자

현대엔지니어링은 신규로 기획하는

하고 있는 가운데 기업의 사회적 책임

동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의 캠페인에 기

비대면 사회공헌을 ▲온라인 ▲재택 ▲

(CSR) 분야에서도 패러다임 변화의 물

록돼 실제 기부로 연결되는 방식이다.

무인 등 3가지 부문으로 나누고 각각에

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

결이 나타나고 있다.

장기화될 것에 대비해 ‘비대면’이라는

현대엔지니어링은 3000만걸음 달성

서 임직원과 가족들이 비대면으로 참

현대엔지니어링은 사회적기업 빅워

을 목표로 정하고 6월 15일을 시작으로

여할 수 있는 새로운 사회공헌 프로그

크(Big Walk)와 협업해 모바일 애플리

7월 12일까지 약 한 달간 임직원들로

램들을 추진한다.

케이션(앱)을 활용한 비대면 사회공헌

부터 걸음을 기부 받아 서울지역 쪽방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코로나

활동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촌 주민들에게 혹서기 대비를 위한 생

사태로 기존 사회공헌활동들이 중단

‘빅워크’는 걸음을 기부로 연결하는

필품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3000만

된 현 시점이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더

모바일 사회공헌 플랫폼 서비스를 제

걸음은 성인 1명이 매일 하루 평균 1만

욱더 지원이 절실해지는 시기라 이번에

공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보씩 걷는다고 가정했을 때 달성에 약

설레는 발걸음 비대면 사회공헌활동을

모바일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걸음

8년이 걸리는 수치로 가능한 한 많은

추진하게 됐다”며 “직접 얼굴을 맞대고

기부 현황과 목표달성율을 확인할 수

임직원들의 참여와 관심을 유도해 목표

도움을 줄 수는 없지만 임직원들의 따

있다. 참여자들은 재미와 건강 두가지

달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뜻한 마음과 후원품들이 잘 전달될 수

를 모두 얻으면서 어려운 이웃도 도울

현대엔지니어링은 또 코로나 영향이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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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 NEWS

동국제강, ‘착한 걸음 캠페인’으로 모은 기부금 2500만원 전달 국제강은 10일 ‘착

아름다운가게는 동국제

한 걸음 캠페인’을

강의 기부금으로 코로나

통해 모금한 약 2500여만

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

원을 아름다운가게에 기

국 50개의 지역아동센터

부했다고 밝혔다.

1000여명의 아이들에게

착한 걸음 캠페인은 동

푸드 키트를 지급할 예정

국제강이 지난달 18일부

이다. 동국제강은 2005년

터 일주일간을 착한 걸음

부터 아름다운가게에 물

주간으로 정하고, 임직원

품 기부 및 판매 봉사활동

들이 스마트기기를 이용

을 펼치고 있으며, 2019년

해 걸음수를 측정해 회사

에는 착한 걸음 캠페인을

에서 기금을 기부하는 방식이다. 장세욱 부회장을 포함한 임직원

309명이 참여해 2508만2235걸음을 모

통해 난치성 환아들에게 의료비를 전

았고, 그만큼 기부하게 됐다.

달 한 바 있다.

포스코에너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벤처기업 지원 나서

스코에너지가 한국에너지기술연

관리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는 ‘벤

정기섭 포스코에너지 사장은 “금번

구원과 함께 환경·에너지 분야

처기업 육성 플랫폼(가칭)’을 구축하기

산업체-연구기관간 신사업 발굴 협력

신사업 발굴과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로 합의했다.

모델 구축으로 국내 환경·에너지 벤처

지원에 나선다.

또한,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기점

투자가 더욱 활성화 되어 신규 고용 창

포스코에너지는 지난 8일 한국에너

으로 기술기반 에너지 벤처기업 발굴

출에도 기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지기술연구원과 ‘친환경 에너지 기술

과 육성을 위한 실무협의체를 상시 운

“포스코그룹의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반의 유망 벤처기업의 발굴·육성’을

영키로 했다. 이를 통해 산업체와 연구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을 위해 함께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

기관 간 공동 지원이 필요한 유망 벤처

상생하는 산업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다. 이번 협약을 통해 포스코에너지와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진단과 자문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유망 벤처기

▲기술개발 인프라 제공 ▲직·간접투

협약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업의 사업성과 기술 가치를 객관적으

자를 통한 기술 상용화 ▲ 국내외 시장

(코로나19)으로 생활속 거리두기가 계

로 분석, 평가하고 적절한 투자와 사후

발굴 지원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속되고 있어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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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020


코오롱 임직원, 코로나19로 어려움 겪는 동료 위해 성금 기부

오롱인더스트리는 3일 코로나

미드 생산라인 증설을 위해 각자 자기

살리기를 위해 임직원으로부터 기부받

19로 피해를 입은 임직원 가족들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준 임직원들 덕

은 온누리 상품권 1억2000만원 상당을

을 위해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임

분에 조기에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

지역사회에 기부한 바 있다.

직원 가족돕기에 기부된 성금은 최근

며 “모두가 함께 일궈낸 성공의 기쁨을

이번에 증설이 완료된 코오롱인더스

생산라인 증설작업을 성공적으로 완료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동료들을 돕

트리의 아라미드 섬유인 헤라크론Ⓡ

한 아라미드 사업부에 지급된 포상금

는 도움의 손길로 나눌 수 있게 돼 매

은 일명 수퍼섬유로 불리며 방탄복, 군

중 일부로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

우 기쁘다”고 말했다.

수품, 타이어코드 등 고부가가치 산업

해 마련했다.

이번에 기부된 성금은 자영업을 운

자재로 활용돼 왔다. 최근 5G 상용화로

코오롱인더는 지난 2018년 아라미드

영하면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

고강도, 고탄성이 요구되는 광케이블

를 추가 증설하기로 결정하고 금년 상

을 겪고 있는 코오롱인더의 동료직원

인프라 구축에 아라미드 소재가 광케

반기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해 조

30여 가정에 전달된다. 최근 재난지원

이블의 뼈대 역할로 각광 받으면서 수

기에 증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지었다.

금 지급 등 자영업자들의 피해를 최소

요가 급격히 늘고 있다.

회사 측은 최근 제조원가 절감과 이

화하기 위한 전국민적 노력에도 조금이

익률 증대에 크게 기여하는 성과를 창

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05년 국내 최 초, 세계 3번째로 아라미드 섬유 자체

출한 부서에 2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했

동료들을 위하는 따듯한 마음에서

개발에 성공한 후 아시아, 유럽, 북미

다. 직원들은 자발적으로 그 중 40%에

비롯된 이날 성금 전달식에는 기부에

시장 등 글로벌 시장을 중심으로 시장

달하는 약 7400만원을 코로나19로 어

참여한 임직원들과 어려움을 겪고 있

을 확대해 가고 있다. 최근 생산라인 증

려움을 겪고 있는 회사 동료들에 기부

는 동료 직원들이 함께 참석해 감사의

설완료로 기존 연 6000톤에서 7500톤

하기로 했다.

마음을 다 같이 나누는 뜻깊은 자리를

까지 생산량을 늘려 단일 제품 기준 연

이번 기부에 나선 아라미드 사업부

가졌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3월에도

매출 2000억 이상을 달성할 수 있을 것

문의 책임자인 강이구 본부장은 “아라

사업장이 위치한 대구 경북지역 경제

으로 보고 있다.

July 2020

37


EQUITY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연초 대비 106.1% 증가 김범수 카카오 의장, 연초 대비 75.3% 증가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연초 대비 64.7% 증가 김대일 펄어비스 의장, 1조 클럽에 올라


1조원 클럽

1위

이건희

평가총액 (억원) 2020.6.30

2020.1.2

156,773.8

174,083.3

3위

서정진

평가총액 (억원) 2020.6.30

2020.1.2

53,608.5

26,013.0

삼성전자 회장

2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삼성전자 3.38 삼성물산 2.86 삼성생명 20.76 삼성전자(우) 0.05

삼성전자 0.57 삼성에스디에스 9.2 삼성물산 17.23 삼성생명 0.06 삼성엔지니어링1.54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7,309.5

-9.9

셀트리온 회장

평가총액 (억원) 2020.6.30

2020.1.2

72,582.0

72,760.3

4위

최태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78.3

-0.2

SK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셀트리온헬스케어 36.18

SK 23.21 SK케미칼 0.05 SK케미칼(우) 3.11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7,595.5

106.1

평가총액 (억원) 2020.6.30

2020.1.2

37,820.4

33,503.8

증감액 (억원)

증감률 (%)

4,316.7

12.9

June 2020

39


EQUITY

5위

서경배

평가총액 (억원) 2020.6.30

2020.1.2

34,394.7

51,209.4

7위

정몽구

평가총액 (억원) 2020.6.30

2020.1.2

29,936.0

38,629.7

9위

김택진

평가총액 (억원)

40

2020.6.30

2020.1.2

23,415.5

14,217.5

June 2020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6위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아모레퍼시픽그룹 55.7 아모레퍼시픽그룹(우) 12.7 아모레퍼시픽 10.72

카카오 18.44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6,814.7

-32.8

현대차그룹 회장

평가총액 (억원) 2020.6.30

2020.1.2

33,446.8

19,084.6

8위

홍라희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4,362.2

75.3

삼성미술관리움 관장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부인)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현대제철 11.81 현대자동차 5.17 현대모비스 6.96 현대글로비스 6.71

삼성전자 0.74

증감액 (억원)

증감률 (%)

-8,693.7

-22.5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평가총액 (억원) 2020.6.30

2020.1.2

28,593.1

29,892.8

10위

방준혁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299.7

-4.3

넷마블게임즈 이사회 의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엔씨소프트 11.95

넷마블게임즈 24.47 인콘 35.56

증감액 (억원)

증감률 (%)

9,198.0

64.7

평가총액 (억원) 2020.6.30

2020.1.2

20,852.2

18,753.3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98.9

11.2


11위

구광모

평가총액 (억원) 2020.6.30

2020.1.2

19,601.9

18,402.0

12위

이서현

평가총액 (억원) 2020.6.30

2020.1.2

17,036.9

16,113.3

15위

최기원

평가총액 (억원) 2020.6.30

2020.1.2

14,026.2

12,435.6

LG그룹 회장

12위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LG 15

삼성에스디에스 3.9 삼성물산 5.51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199.9

6.5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평가총액 (억원) 2020.6.30

2020.1.2

17,216.3

17,036.9

14위

정의선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79.4

1.1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삼성에스디에스 3.9 삼성물산 5.51

기아자동차 1.74 현대자동차 2.28 현대글로비스 23.29 현대위아 1.95 이노션 2.0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79.4

1.1

행복나눔재단 이사장

평가총액 (억원) 2020.6.30

2020.1.2

17,145.4

22,548.6

16위

허재명

증감액 (억원)

증감률 (%)

-5,403.2

-24.0

일진머티리얼즈 대표이사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SK 7.46

일진머티리얼즈 56.36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590.6

12.8

평가총액 (억원) 2020.6.30

2020.1.2

12,190.9

10,568.8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622.2

15.3

June 2020

41


EQUITY

13,301.5

19위

정몽준

평가총액 (억원) 13,867.5

42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CJ 42.32 CJ제일제당 0.54 CJ E&M 2.43 CJ오쇼핑 0.32 CJ프레시웨이 0.7

신세계I&C 4.31 신세계건설 0.8 이마트 9.83 광주신세계 52.08 삼성전자 0.17 신세계인터내셔날 0.11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284.3

-9.7

아산재단 이사장

June 2020

평가총액 (억원) 2020.6.30

2020.1.2

10,644.3

11,760.2

20위

김대일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115.9

-9.5

펄어비스 의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현대로보틱스 25.8

펄어비스 35.65

증감액 (억원)

증감률 (%)

-3,529.9

-25.5

$$$$$$$$$$$$$$ $$$$$$$$$$$$$$$$$$

10,337.6

$$$$$$$$$$$$$$$$$$$$$$$$$$$$$$$$ $$$$$$$$$$$$$$$$$ $$$$$$$$$$$$$$$$$$

2020.1.2

$$$$$$$$$$$$$$ $$$$$$$$$$$$$$$$$$ $$$$$$$$$$$$$$$$$$ $$$$$$$$$$$$$$$$$$

2020.6.30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평가총액 (억원) 2020.6.30

2020.1.2

10,268.7

8,596.5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672.2

19.5

$$$$$$$$$$$$$$$$$$$$$$$$$$$$$$$ $$$$$$$$$$$$$$$ $$$$$$$$$$$$$$$$$$

12,017.3

신세계그룹 부회장

$$$$$$$$$$$$$ $$$$$$$$$$$$$$$$$$ $$$$$$$$$$$$$$$$$$ $$$$$$$$$$$$$$$$$$

2020.1.2

정용진

$$$$$$$$$$$$$$$$$$ $$$$$$$$$$$$$$$$$$ $$$$$$$$$$$$$$$$$$ $$$$$$$$$$$$$$$$$$

2020.6.30

18위

$$$$$$$$$$$$$ $$$$$$$$$$$$$$$$$$

평가총액 (억원)

CJ그룹 회장

$$$$$$$$$$$$$ $$$$$$$$$$$$$$$$$$

이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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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위


대한민국 경제 ‘생생정보통’

타이쿤포스트 www.tycoonpost.com

TYCOONPOST는 진정한 정론 인터넷 미디어로서 국민의 알권리에 충실하고자 바로 사람, 그것도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각계각층의 풍부한 학식과 경륜을 갖춘 사람들로 휴먼네트워크를 엮어 이들로부터 생산되는 고급 경영정보를 진솔하고 신속하게 독자들에게 전해 줄 것입니다.

January June 2018 2020

53 43


NEXT GENERATION LEADERS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정의선 ‘자동차 드림’ 시동, 이재용 이어 구광모 만나 배터리동맹 강화

정의선(왼쪽)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22일 충북 청주시 LG화학 오창공장을 방문해 구광모 LG그룹 대표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현대차그 룹 경영진은 LG그룹 경영진들과 미래 전기차용 배터리 부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제공=현대자동차그룹)

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묶여 움직인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배

리 등 미래 배터리의 기술과 개발 방향

22일 전기차 배터리 부문 협력방

터리의 안정적인 수급이 글로벌 시장을

성을 공유했다.

안을 논의하기 위해 구광모 LG그룹 회

선점하는데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장과 만났다.

양사 경영진은 미래 배터리 관심사

이날 정 부회장은 현대·기아차 연구

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협력 방안

정 부회장은 지난달 이재용 삼성전

개발본부 알버트 비어만 사장과 기획조

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LG화학

자 부회장을 만나 전기차 ‘배터리 사업’

정실 김걸 사장, 상품담당 서보신 사장,

오창공장의 배터리 생산 라인과 선행

을 논의한 데 이어 LG그룹 회장과 만난

현대모비스 박정국 사장 등과 함께 LG

개발 현장을 둘러봤다.

후 SK그룹 총수까지 회동할 것으로 알

화학 오창공장을 방문했다.

려지면서 ‘전기차 배터리 동맹’ 강화에 나서는 모양새다. 전기차 수요가 배터리 수요와 같이

44

July 2020

현대차그룹은 현대·기아차가 생산하

현대차그룹 경영진은 LG화학이 개

고 있는 하이브리드카와 현대차의 코

발에 집중하고 있는 장수명(Long-Life)

나 일렉트릭, 아이오닉 일렉트릭 등에

배터리와 리튬-황 배터리, 전고체 배터

LG화학 배터리를 적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22년 양산 예정인 전

며, 기아차는 글로벌 전기차 점유율을

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

지난해 2.1%에서 2025년 6.6%까지 끌

Global Modular Platform)’의 2차 배터

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리 공급사로 LG화학을 선정하고 최상 의 성능 확보를 위해 협업하고 있다.

LG화학은 지난 30년 간 선제적인 연 구개발(R&D) 투자를 통해 1만7000건

는 전망도 나온다. 합작사는 전기차 전용 배터리 셀 제 조는 물론, 전기차에 탑재할 수 있도록 배터리팩과 시스템 생산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E-GMP 기반의 현대·기아차 전기차

이상의 전기차 배터리 특허를 확보하

앞서 LG화학은 미국 GM과 지난해

에 탑재될 LG화학 제품은 성능이 대폭

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

합작법인을 설립해 올해 4월 배터리 공

향상된 차세대 고성능 리튬-이온 배터

하고 있다.

장을 착공한 바 있다. SK이노베이션도

리로, 전기차 전용 모델의 특장점들과

시장조사업체인 SNE리서치에 따르

시너지를 창출해 고객에게 더 큰 가치

면, LG화학은 25.5%의 점유율로 올해

를 제공할 전망이다.

1~4월 합산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사용

자동차 업계는 앞으로 본격적 성장 이 예상되는 전기차 시장의 주도권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고 성능, 고효율 배터리 확보를 위해 다각 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량 1위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도 91%로 배 터리 업계에서 가장 높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기아차 는 세계 최고 성능의 전기차에 필요한

중국 베이징자동차와 합작 공장을 추 진해 지난해 12월 준공했다. 삼성SDI는 지난해 BM W와 3조 8000억원 규모의 배터리 장기 공급 계 약을 맺었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LG화학 간 합 작사 설립 추진과 관련해 “양사의 니즈 는 맞아 떨어진다.

현대·기아차는 2011년 첫 순수 전기

최적화된 배터리 성능 구현을 위해 연

차를 선보인 이래 현재까지 국내외 누

관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며 “이번 LG

적 27만여대 판매를 기록하는 등 글로

화학공장 방문은 향후 전기차 전용 모

또 세계 시장점유율 1위 배터리 기업

벌 전기차 시장에서 핵심 플레이어로

델에 탑재될 차세대 고성능 배터리 개

인 LG화학이 GM과 손을 잡았는데 이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발 현황을 살펴보고, 미래 배터리에 대

를 견제하려고 할 것”이라며 “LG화학

한 개발 방향성을 공유하기 위한 차원”

입장에서는 ‘Why not?’(왜 안하냐?)이

이라고 말했다.

다. GM도 잡았고, 현대차, 폭스바겐도

글로벌 전기차 전문 매체인 EV세일 즈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올 1분기

현대차는 배터리의 안정적 공급을 원할 것이다.

총 2만4116대의 순수 전기차를 판매

LG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전기차 배

해 테슬라(8만8400대), 르노-닛산 얼라

터리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LG화학은

이언스 (3만9355대), 폭스바겐그룹(3만

장수명 배터리와 리튬-황 배터리, 전고

이어 “LG화학은 특히 ‘규모의 경제’

3846대)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체 배터리 등 미래 배터리 분야에서도

를 실현할 수 있다. 많이 만들수록 원가

현대·기아차는 2025년까지 총 44종

게임 체인저가 될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 떨어지기 때문”이라며 “배터리 원가

의 친환경차를 선보일 예정이며, 이 중

가하고 있다”며 “양사간 협력을 기대한

가 싸지고 점유율도 올릴 수 있는 선순

절반이 넘는 23종을 순수 전기차로 출

다”고 말했다.

환 체제를 가져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시할 계획이다.

잡았는데 합작사 만큼 좋은게 없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현대차와 LG화학이 배

한편 정 부회장은 조만간 같은 자동

현대차는 2025년 전기차 56만대를

터리 합작사(JV·조인트벤처) 설립도 추

차 배터리를 개발하는 SK이노베이션을

판매해 수소전기차 포함 세계 3위권 업

진중인 것으로 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방문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도 회동

체로 올라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

인도네시아가 유력 후보지가 될 것이라

할 것으로 전해졌다.

July 2020

45


NEXT GENERATION LEADERS 구광모 LG그룹 회장

LG, 회의 이어 채용까지 수시로... ‘틀’ 깨나가는 구광모式 실용주의

구광모 LG그룹 회장

LG

는 모습이다.

하반기 정기 채용방식에서 연중 상시

의 방식도 바꿔다.

그룹이 올 하반기부터 신입 사원 채용 방식을 연 2회 상·

채용체계로 전환한다.

구 회장은 채용 방식 변화에 전략 회

승진시켰다. 사업 리더에 젊은 인재를 지속적으로 발탁해 기회를 부여함으로 써 중장기적 관점에서 차세대 사업가

구 회장은 앞서 지난 5월에는 매년

를 육성하고, 새로운 시각에서 과감한

LG가 상하반기 정기 공채에서 채용

상·하반기 나눠 진행하던 사업보고회

도전을 통해 빠른 혁신을 이루어 내기

방식을 바꾼 것은 지난 1956년 락희화

를 하반기에 한차례만 진행하기로 방침

위한 것이다.

학공업사(현 LG화학) 신입사원 공채이

을 정해다.

후 처음이다. LG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사업 환경과 수요에 맞춰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현업 부서에서 인재를 즉시 뽑는 속도감 있는 채용 제도로 전환한 것”이

특히 아울러 외부 인재 영입도 그룹

지난 1989년부터 이어진 LG그룹만

전통인 순혈주의를 타파하며 변화를

의 독특한 경영 문화를 바꾸는 파격이

꿰하는 구 회장의 실용주의적 인사 스

었다.

타일을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된다.

대신 구 회장은 각 계열사와 함께 전 략 방향을 수시로 점검할 예정이다.

재계 관계자는 “철저한 실용주의 노 선 하에 수평적 기업 문화를 비롯해 선

라며 “채용 방식의 전환은 포스트 코로

지난해 임원 인사의 경우도 그는 대

택과 집중을 통한 사업 재편, 새 동력과

나 시대 ‘뉴노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

거 물갈이를 단행하지 않으면서도, 꼭

미래 인재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가 구

는 차원”이라고 밝혔다.

필요한 ‘핵심 포인트 인사’를 통한 그룹

광모 회장의 큰 관심사”라며 “사업 체

쇄신 의지와 경영 방향성을 명확히 드

질 변화와 보다 나은 고객 가치 창출을

러냈다.

위한 그룹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방

특히, 이 같은 기존의 틀을 깨는 배경 엔 구광모 LG 회장의 ‘실용주의’ 경영철 학이 작용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그는 45세 이하 신규 임원을 2년 연

향성에 대한 구상도 하면서 ‘뉴 LG’의

40대 총수 구 회장이 이끄는 LG는

속 20명을 넘게 선임하며, 혁신과 변화

미래를 위한 큰 그림을 그려나가는 모

‘형식’ 대신 ‘실리’와 ‘미래’를 택하고 있

를 주도할 수 있는 젊은 인재를 과감히

습”이라고 말했다.

46

July 2020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AI, 총성 없는 전쟁’... 이재용 ‘뉴 삼성’, 미래 위해 AI에 승부 걸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 중 핵심

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

술인 AI 관련 선행 연구 역할을 강화했

으로 꼽히는 인공지능(AI) 기

상했다.

다. 현재 한국, 미국 실리콘밸리∙뉴욕,

술 개발을 두고 세계 각국이 총성 없는

피치북은 “코로나19 이후 다수의 기

영국 케임브리지, 캐나다 토론토∙몬트

전쟁을 벌이고 있다. 국내 유수의 IT 기

업들이 사업 축소, 비용 절감을 통해

리올, 러시아 모스크바 등 7개 지역의

업 수장들도 AI에 기업 미래가 달렸다

불확실한 미래에 대비하고 있는 와중

AI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고 보고 전담 연구소와 조직을 꾸려 투

에 미국 주요 IT 기업들은 오히려 M&A

삼성전자는 지난 1987년 미래 기초

자와 인재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사업 성장의 기

연구와 핵심 원천기술 선행 개발을 위

회로 적극 활용 중”이라고 분석했다.

해 만든 종합기술원에서도 국내외에

24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CB 인사 이츠(CB Insights)가 올해 1분기 전세

세계적 IT 기업들이 2000년대 초반

계 AI업계의 투자 활동 등을 분석한 결

부터 AI에 투자하기 시작한 것과 달리

과, 전세계 AI 스타트업 투자 금액은 약

한국은 뒤늦게 뛰어든 감이 없지 않아

또 삼성전자는 올해 M&A로 1월에

84억달러(약 10조1000억원)로 전년 동

있지만 삼성전자가 AI에 혼신의 승부

미국 통신망 설계·최적화 기업인 텔레

기 대비 42%가 증가했다.

를 걸며 다가올 미래를 준비 중이다.

월드 솔루션즈 인수를 발표한 바 있다.

AI 기지를 설립해 AI 분야 연구에 매진 하고 있다.

국가별 투자 규모는 미국(41%), 중국

삼성은 지난 2018년 경영을 재개한

AI도 결국은 사람이 하는 일이기에

(10.5%), 영국(7.9%), 일본(5.5%) 순이다.

이재용 부회장이 AI에 힘을 실으면서

AI관련 글로벌 석학 등 경쟁기업들이

또 미국의 시장조사기관 피치북

AI 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이 본격화했

탐내는 핵심 인재 영입에도 심혈을 기

(Pitchbook)은올해 2분기 마이크로소

다. 삼성전자는 2017년 11월 삼성전자

울였다.

프트, 아마존, 알파벳(구글 모회사), 애

통합 연구조직인 삼성리서치(Samsung

삼성전자는 2018년 6월에 AI 분야

플, 페이스북 등 미국의 5대 IT기업들

Research)를 출범시키면서 산하에 AI

세계적 권위자인 미국 프린스턴대학교

이 스타트업, 파트너사 등에 투자한 금

센터를 신설, 4차 산업혁명의 기반 기

승현준(세바스찬 승) 교수, 펜실베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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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GENERATION LEADERS

지난해 4월 시스템반도체 비전 선포식에서 반도체 비전 2030을 발표하는 이재용 부회장을 바라보는 세바스찬 승(승현준) 소장(왼 쪽에서 두번째). (사진제공=삼성전자)

대학교 다니엘 리 교수를 영입했다.

대한 투자도 수 년 전부터 이어왔다.

통령 주재로 열린 제 53회 국무회의에

승 교수는 삼성리서치(SR)에서 삼성

지난 2015년 인공지능 기술 스타트

전자의 AI 전략 수립과 선행 연구 자문

업 비카리우스, 2016년 인공지능 플랫

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역

폼 기업 비브랩스, 2017년 텍스트 음성

정부는 ‘IT 강국을 넘어 AI 강국으로’

할을 맡았고, 다니엘 리 교수도 삼성리

변환 기술 스타트업 이노틱스에 이어

를 비전으로 2030년까지 ▲디지털 경

서치에서 차세대 기계학습 알고리즘과

국내 대화형 인공지능 기술 스타트업인

쟁력 세계 3위 ▲AI를 통한 지능화 경

로보틱스 관련 연구를 담당했다. 삼성

플런티를 인수했다.

제효과 최대 455조원 창출 ▲삶의 질

서 인공지능(AI) 국가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전자는 지난 2019년 연구 역량 강화를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2015년

위해 미국 하버드대학교 위구연 교수를

마그네틱 결제 기술을 보유한 ‘루프페

펠로우(Fellow)로 영입하기도 했다.

이’를 인수해 삼성페이의 성공을 이끌

정부는 AI가 이제 산업과 사회 모든

AI 연구 자문을 맡았던 승 교수는 이

었고, 2016년에는 인공지능(AI) 플랫폼

영역에 걸친 패러다임 변화를 촉발하

부회장의 설득 끝에 삼성전자 통합 연

개발업체 ‘비브랩스’를 인수해 삼성전자

고 있고 AI는 그 자체로 막대한 부가가

구조직 삼성리서치 소장(사장)직을 수

의 자체 AI플랫폼 ‘빅스비’를 만들었다”

치를 창출하는 산업인 동시에 산업의

락하며 한국을 포함, 13개 국가에 위치

면서 “M&A를 통해 필요한 기술과 인

근본적 혁신을 가져오며, 이와 같은 변

한 글로벌 15개R&D센터와 7개 AI센터

재를 수혈하는 이재용 부회장의 ‘실리

화의 속도와 폭은 앞으로 더욱 빨라지

의 미래 신기술과 융복합 기술 연구를

콘밸리식 경영 스타일’이 드러났던 대

고 광범위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

관장할 예정이다.

목”고 말했다.

명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AI시장에서 리더 십을 구축하기 위한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관련 기술기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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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AI는 개별 기업뿐 아니라 국가 전체 산업의 명운이 걸린 분야다. 지난해 12월 우리나라는 문재인 대

세계 10위를 위해 3대 분야의 9대 전략 과 100대 실행과제를 발표했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 중국, 일본 등 의 경쟁국과 글로벌 IT 기업들은 4차 산업혁명에 큰 관심을 가지고 핵심 산


업인 AI 기술에 일찌감치 투자를

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기술쇼

진행했기에 삼성보다 상당 부분

‘CES 2020’에서 기조연설에 나선

앞서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김현석 삼성전자 사장의 뒤를 이

“삼성이 이재용 부회장의 진두지휘

어 ‘삼성 헬스’를 소개하며 CES 무

하에 AI에 전사적 역량을 기울이

대에도 데뷔했다.

고, 글로벌 IT기업과의 격차를 좁

당시 승 소장은 삼성전자

히기 위해 기술력이 좋은 스타트

와 카 이 저 퍼머 넌 트( K a i s e r

업 등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나 인

Permanente)가 협업해 개발된 심

수합병(M&A), 핵심 인재 영입 통

장 질환 재활 프로그램 ‘하트와

해 도약과 역전의 위한 발판을 마

이즈(HeartWise)’를 설명했다. 하

련하고 글로벌 AI 시장의 게임 체

트와이즈는 만성 심장 질환 환자

인저(game changer)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의 심장 상태를 상시 모니터링할 세바스찬 승 프린스턴대 교수 (사진=삼성전자 뉴스룸 갈무리)

수 있는 모바일기기다. 한편 승 소

그는 뇌 연결망 연구인 ‘커넥톰

장은 지난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 삼성 ‘AI 시대’ 이끌 뇌 신경공학 권

(connectome)’ 분야 일인자로 유명하

과 직접 만나 AI 전략을 논의하기도 했

위자…세바스찬 승 교수는 누구

다. 커넥톰 연구와 관련해 2012년 말부

다. 앞서 이 부회장은 지난해 11월 서울

삼성전자가 24일 승현준(세바스찬

터는 쥐의 망막 신경세포(뉴런) 간 연

에서 승 소장과 요슈아 벤지오 몬트리

승) 미국 프린스턴대학교 교수를 삼성

결 지도를 집단지성을 이용해 만들어

올대 교수 등 AI 분야 글로벌 석학들과

전자 통합 연구조직 삼성리서치 소장

나가는 ‘아이와이어(EyeWire)’를 시작

만나 삼성전자의 AI 전략에 관해 대화

(사장)에 내정했다고 발표한 가운데, 인

했다.

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공지능(AI) 분야 전문가로 유명한 승 소장의 이력에 관심이 쏠린다. 삼성리서치 소장에 내정된 승 소장 은 향후 한국 등 13개 국가에 위치한

삼성과는 2008년 AI 컴퓨터를 구현 하는 기반을 만든 공로를 인정받아 호

[세바스찬 승 사장 약력]

암재단에서 수여하는 ‘호암상 공학상’

1966년 출생

을 받으며 인연이 시작됐다.

1986년 하버드대학교 물리학 학사 1990년 하버드대학교 물리학 박사

삼성전자의 15개 R&D센터와 7개 AI센

지난 2018년부터는 삼성리서치

터의 미래 신기술 및 융복합 기술 연구

CRS(Chief Research Scientist, 최고연

2008년 호암상 공학상 수상

를 관장하게 된다.

구과학자)로서 삼성전자 AI 전략 수립

2014년~2020년 프린스턴대학교 뇌

세계적인 뇌 신경공학 기반 AI 분야

과 선행 연구에 대한 자문을 통해 글

석학인 승 소장은 미국 하버드대 이론

로벌 AI센터 설립과 AI 우수인력 영입

물리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벨연구

에 기여해 왔다. 삼성에 합류한 이후

소 연구원과 매사추세츠공과대(MIT)

2018년 9월 열린 제2회 ‘삼성 AI 포럼’

물리학과 교수 등을 지냈다.

에서 커넥톰 연구와 관련한 강연도 했

프린스턴대에서는 2014년부터 교수 로 일하고 있다.

다. 승 소장은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

과학연구소/컴퓨터공학과 교수 1998년~2014년 MIT 뇌인지과학과/ 물리학과 교수 1992년~1998년 벨랩(Bell Labs) 연 구원 1990년~1992년 이스라엘 히브리대 학교 박사후연구원(Postd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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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GENERATION LEADERS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태원 SK회장, 계열사 CEO에 특명 …‘신뢰 기업’ 스토리 만들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3일 경기도 이천시 SKMS연구소에서 열린 ‘2020 확대경영회의’에서 기업가치 제고 방안 관련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SK)

태원 SK그룹 회장이 23일 계열

장, 투자자, 고객 등과 소통하고 신뢰를

업가치는 단순히 재무성과·배당정책

사 최고경영자(CEO)들에게 기업

확보할 수 있는 자신만의 성장 스토리

등 경제적 가치 만이 아니라 지속가능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스토리를 만들라

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성·ESG·고객신뢰와 같은 사회적 가치,

는 특명을 내렸다.

확대경영회의는 매년 6월에 개최

지적재산권·일하는 문화와 같은 유·무

재 무 성 과 중 심 의 성 장 을 넘어

되는 SK그룹 최대 규모의 경영회의

형자산을 모두 포괄하는 토털밸류(총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일하는 문화

다. 2015년부터 이 회의를 주재해 온

체적 가치)”라고 강조했다.

혁신, 사회적 가치 제고를 통해 고객과

최 회장은 현안과 함께 미래 경영 화

이에 SK CEO들은 각 사별 성장을

사회로부터 신뢰까지 얻는 CEO 고유의

두를 제시해왔다. 2016년에는 ‘딥 체인

가로막았던 장애물을 극복할 방안과

기업가치 성장 스토리를 만들라는 것

지’, 2017년 ‘공유인프라와 사회적 가치’,

이를 통해 기업가치를 높여 나갈 각자

이다.

2018년 ‘사회적 가치 극대화와 일하는

의 스토리를 만들어 시장과 투자자, 고

방식의 혁신’, 2019년 ‘구성원의 행복’

객 등에게 끊임없이 설득하고, 소통하

등이 대표적이다.

는 방식으로 기업가치를 키워 나가기로

최 회장은 이날 경기 이천 SKMS연 구소에서 열린 ‘2020 확대경영회의’에 참석해 “각 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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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회장은 “우리가 키워가야 할 기

했다.


최 회장은 확대경영회의 내내 CEO 역할의 중요성을 여러 차례 언급했다.

(IB) 등 ‘파이낸셜 소사이어티’를 구성

못하고 있다”면서 절실함과 실행력 부

하는 여러 이해관계자는 물론 고객과

족을 그 원인으로 진단했다.

그는 “그동안 우리의 성장을 가로막

사회 등과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신뢰를

그는 이어 “유망사업을 발굴하고 비

아 왔던 구조적 한계를 어쩔 수 없는

확보하는 스토리텔러로서의 CEO 역할

즈니스 모델을 혁신해 체감할 수 있는

‘주어진 환경’이 아니라 ‘극복의 대상’으

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변화를 빠르고 과감하게 만들어 나가

로 인식하는 발상의 전환이 이뤄져야

이와 관련 SK 관계자는 “앞으로

딥체인지(근본적 혁신)도 가능하다”며

CEO들은 자본시장의 평가를 중심으로

올해 확대경영회의는 집단지성을 활

“무엇보다 CEO들은 이 같은 구조적 장

하는 파이낸셜 스토리, 사회문제도 해

용, 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모색하기 위

애물을 해결하기 위한 자신만의 성장

결하는 사회적 가치 스토리, 친환경 비

해 패널토론 방식으로 진행됐다. 코로

스토리를 준비하고 출사표를 던져야 한

즈니스를 접목한 ESG 스토리 등 자신

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 방침을

다”고 지적했다.

의 경영환경에 맞는 여러 스토리를 만

감안해 최 회장과 CEO 등 최고 경영진

들어 나가면서 결국에는 총체적인 기업

들만 오프라인으로 개최된 패널 토론

가치를 제고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에 참석하고 다른 경영진들은 온라인

이어 “CEO들이 중장기 비전(되고 싶 은 나)을 실행하는 과정에서 거둔 경제

자”고 주문했다.

적 성과를 시장에 알리는 데 그치지 않

조대식 의장도 최 회장에 앞선 오프

고 여러 이해관계자들의 다양한 목소

닝에서 “글로벌 선진 기업은 고유의 강

이날 회의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최

리를 반영하고, 신뢰를 얻어야 모두가

점을 내세워 신성장 영역으로 사업을

재원 SK 수석부회장, 최창원 SK디스커

공감하는 스토리가 완성될 수 있다”고

확장하고 있고 신생 스타트업은 획기적

버리 부회장,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

말했다.

신기술로 기업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반

회 의장 및 7개 위원회 위원장, 주요 관

면, SK는 기존 사업 영역에서 벗어나지

계사 CEO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주주, 기관투자자, 연기금, 투자은행

으로 회의를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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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GENERATION LEADERS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신격호 유언장에 “후계자는 신동빈”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7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엘시티 랜드마크타워에서 열린 ‘시그니엘 부산’의 개관식에 참석, 마스크를 벗으며 환하게 웃고 있다.

회장 해임안을 제출해 모두 실패했다.

(현 SDJ코퍼레이션 회장)이 일본

신 전 부회장은 지난 4월 신 회장 해

딩스 사장 및 CEO로 선임했다. 츠쿠다

롯데홀딩스 정기 주주총회에 제출한

임안 등 내용을 담은 주주 제안서를 제

다카유키 사장은 대표직에서는 물러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해임안이 부결

출했다.

지만 이사직은 유지하게 된다.

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됐다.

지 않고 7월1일부로 신 회장을 롯데홀

신 전 부회장은 지난해 10월 신 회장

신 회장은 일본롯데의 지주사인 롯

신 회장 측은 신 회장을 후계자로 한

이 국정농단·경영비리 재판에서 징역

데홀딩스를 직접 이끄는 단일 대표이

다는 창업주,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의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받아 기업

사 사장이자 일본 롯데그룹의 회장으

자필 유언장을 공개했다.

가치를 훼손했다며 신 회장을 이사직

로, 실질적으로 신격호 명예회장의 역

에서 해임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할을 이어받게 됐다.

롯데지주는 24일 “일본 도쿄에서 열 린 주주총회에서 회사 제안 안건은 원

또 유죄 판결을 선고 받은 부적절한

신 회장은 “대내외 경제 상황이 어려

안대로 승인 가결됐고, 주주 제안 안건

인물의 이사 취임을 방지하기 위한 명

운 만큼 선대 회장의 업적과 정신 계승

인 이사 해임의 건과 정관 변경의 건은

목으로 이사의 결격 사유를 신설하는

이 어느때보다 필요하다”며 “다시 시작

모두 부결됐다”고 했다.

정관 변경안도 제시했다.

한다는 각오로 롯데그룹을 이끌어 나

이로써 신 전 부회장은 총 6차례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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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롯데홀딩스는 이를 받아들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창업주가 자필로 작성한

사를 지원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됐다.

유언장이 도쿄 사무실에서 발견됐는

행사에는 이봉철 호텔·서비스BU장, 김

데, 사후 한국, 일본 및 그 외 지역 롯데

현식 호텔롯데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

그룹의 후계자를 신 회장으로 한다고

고,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박

기록돼 있어 더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

성훈 부산시 경제부시장도 왔다.

고 있다”고 했다.

신 회장은 참석자들과 함께 호텔 마

이 유언장은 고 신격호 명예회장이

스터키를 상징하는 골드카드를 단상에

2000년 3월 자필로 작성, 서명해 도쿄

준비된 꽂는 퍼포먼스를 연출했다. 김

사무실 금고에 보관하고 있던 것이다.

현식 대표는 “시그니엘 부산은 코로나

창업주 타계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위축된 부산 관광업계에 새로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지연됐

운 활력소가 될 것”이라며 “부산 지역

던 사무실 및 유품 정리를 최근에 시행

신규 일자리 창출과 고용시장 활성화

하던 중 발견됐다.

에 기여하고, 나아가 지역사회와 적극

이달 일본 법원에서 상속인들의 대리

적으로 상생∙협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인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개봉됐으며, 롯데그룹의 후계자는 신 회장으로 한

재계는 롯데가 2017년 롯데월드타워 롯데월드타워 전경

다는 내용과 함께 롯데그룹의 발전을

내 시그니엘 서울 호텔에 이어 부산 엘 시티 랜드마크타워 3~19층에 총 260실

위해 협력해 달라는 당부가 있었다는

제해온 신 회장이 이번 행사에 참석한

규모로 개장하는 시그니엘 부산 호텔

게 롯데그룹의 설명이다.

건 코로나 사태로 침체 빠진 호텔 부문

을 열면서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신 회장은 이 같은 사실을 이날 한일

에 최대한 힘을 실어주는 것과 동시에

서 호텔 사업을 확장할 것으로 보고 있

양국의 롯데그룹 임원들에게 전달하고,

시그니엘 부산이 호텔롯데의 글로벌 확

다. 신 회장은 지난 3월 니혼게이자이

이 뜻에 따라 그룹의 발전과 롯데그룹

장 전초전이나 다름 없기 때문이라는

신문과 인터뷰에서 “한국 중심이었던

전 직원의 내일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

분석이 나온다.

호텔 사업을 세계로 확장하고 M&A도

다고 밝혔다.

이날 자리에는 황각규·송용덕 부회

활용해 약 1만5000개 객실을 5년 뒤엔

한편 신 전 부회장 측은 해임안건이

장도 동행했다. 신 회장과 두 부회장 모

부결됨에 따라 해당 해당 사안에 대한

두가 한 행사에 참석하는 건 이례적이

특히 동남아 등을 공략하는 것은 물

소송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다. 이번 사업이 그만큼 무게감이 있다

론 미국·유럽·일본 등 선진국을 공략하

는 의미다.

겠다고도 해 시그니엘 부산에 관심이

◇ 부산行 신동빈...침체된 호텔업 챙기

또 국내 호텔 상황이 현재 녹록지 않

3만개로 늘리겠다”고 했다.

더 모이는 상황이다.

다는 것으로도 풀이된다. 롯데지주가

호텔롯데는 현재 롯데뉴욕팰리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7일 부산

지난 11일 호텔롯데와 부산롯데호텔이

와 롯데호텔 괌, 롯데호텔 시애틀 등 미

해운대에 들어서는 시그니엘 부산 호

가진 롯데푸드 주식 15만436주를 대량

국 내 체인 호텔을 포함해 전 세계 총

텔 개관 행사에 참석했다. 지난달 2일

매매 방식으로 사들인 것도 코로나 사

32개(해외 12개·국내 20개)의 호텔과

일본에서 돌아온 이후 외부 일정을 자

태 장기화로 경영난을 겪는 호텔 게열

리조트를 보유하고 있다.

며 글로벌 공략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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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GENERATION LEADERS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아모레, 서경배 ‘ABC스피릿’으로 서성환 ‘무한책임주의’ 잇는다 모레퍼시픽그룹이 변화의 시기

언이었다. 캠페인 중 ‘쓰던 제품도 바꿔

를 맞이해 전 세계 임직원이 함

준다’는 내용이 있었다. 이는 단순히 제

께 실천할, 새로운 행동 원칙 ‘ABC 스

품을 많이 팔아 이익을 남기기보다 우

피릿’(ABC Spirit)을 대내외에 천명했

리 고객을 더 아름답게 하려는 진심을

다.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아

실천한 노력이었다.”

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열린 ABC 스피

마무리를 맡은 안세홍 아모레퍼시픽

릿 선포식에서 대표이사 서경배 회장

사장은 “우리의 소명은 ‘사람을 아름답

은 먼저 온라인(유튜브) 생중계로 행사

게,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것이다”는

에 참가한 해외 법인과 국내외 임직원

말과 함께 ABC Spirit에 맞춰 진행될

에게 안부 인사를 전했다.

제도와 프로그램들을 소개했다.

서 회장은 “무엇보다 구성원의 건강

‘ABC 스피리트’ 선포식에서 역설하는 서경배 회장

안 사장은 “아모레퍼시픽그룹은 변

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변화의

다’(Customers first), ‘최초, 최고를 위

화하는 환경 속에서도 절대로 변하지

시기를 함께 이겨나가기 위해 최선을

해 끊임없이 시도한다’(Be the first

않을 원칙의 첫 번째로 고객 중심을 다

다하겠다”고 전제한 뒤, “오랫동안 함께

and the best), ‘열린 마음으로 협업한

시 새겼다. 고객이 있어야 우리가 존재

고민해온 다섯 가지 행동 원칙은 우리

다’(Collaborate with an open mind),

할 수 있고, 고객을 행복하게 하기 위한

가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누구와 함께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한다’(Respect

최초와 최고를 향해 끊임없이 시도해

있든 아모레퍼시픽그룹 일원으로서 같

differences), ‘스스로 당당하게 일한

야 한다”면서 “최초, 최고는 결코 혼자

은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지향점을 제

다’(Act with integrity) 등이다.

서 만들 수 없다. 구성원이 세대와 성별

시해 줄 것이다”며 “각자 자리에서 실

배동현 아모레퍼시픽그룹 사장은 “’

을 넘어 서로를 향한 존중 속에서 협업

천을 통해 살아 움직이는 행동이 되자”

스스로 당당하게 일한다’ 원칙 발표를

하면서도 서로가 다름을 인정해야 한

고 역설했다.

준비하며 가장 먼저 생각난 것이 바로

다. 정직한 노력과 행동 속에서 진심으

이어 임직원이 차례로 무대에 올랐

1993년 무한책임주의를 선포했을 때였

로 작은 것부터 시도하겠다고 다짐해야

다. 고객을 직접 대면하는 현장 직원부

다”고 운을 떼며 “구성원이 마음먹고

한다”고 주문했다.

터 연구원, 마케터, 해외법인(온라인 영

해줘야만 기업은 성공한다”던 서성환

아모레퍼시픽그룹 관계자는 “이날

상), 경영진 등이다. 이들은 아모레퍼시

선대 회장의 메시지가 깊은 울림을 준

행사는 어렵고 중요한 변곡점에서 임

픽그룹 구성원으로서 직접 일하며 겪

‘태평양그룹’ 시절을 돌아봤다.

직원이 함께 회사의 경영철학을 되돌아

은 경험담을 소재로 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ABC 스피릿을 발표했다. ‘고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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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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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한

“무한책임주의는 고객이 만족할 때까

보는 자리였다”며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 회사와 구성원 모두가 끝까지 책임

ABC Spirit을 발판 삼아 새롭게 도약하

진다는 약속’이었다. 당시 파격적인 선

겠다”고 알렸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이마트 월계점에 나타난 정용진… “차별화 상품 있어야 고객 온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사진제공=신세계)

이마트타운 월계점

장 등이다. 정 부회장은 리뉴얼의 핵심인 그로

에도 방문해 식음, 문화, 엔터테인먼트,

월계점을 방문했다.

서리 매장을 찾아 신선식품 코너를 둘

패션 등 다양한 컨텐츠를 직접 눈으로

러보고, 주류 매장을 방문해 직접 시음

확인했다.

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4일 오전 미래형 점포인 이마트타운

월계점은 이마트의 유통 노하우를 총 집약해 리뉴얼한 점포다. ‘미래형 이 마트’란 거창한 이름으로 홍보했다. 이마트는 올해 투자금액의 30%를 점 포 리뉴얼에 투자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그 이후 처음 선보인 점포가 월계

도 하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매장 ‘더 타운 몰(THE TOWN MALL)’

쇼핑에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새로

일렉트로마트에서는 최신 트렌드를

운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기 위해

반영해 고객들이 열광할 수 있는 상품

임직원들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을 주문

군을 더욱 확대할 것을 강조했다.

했다.

정 부회장은 “고객이 찾는 신선식품

정 부회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이

은 이마트에 꼭 있어야 하고, 더 나아가

마트의 첫 미래형 점포인 이마트타운

이곳의 특징은 ▲다양한 구색을 갖

이마트에서만 볼 수 있는 차별화된 상

월계점을 성공적으로 오픈한 것에 대

춘 과일/아채 코너 ▲개개인 맞춤형 ‘오

품이 있어야 고객들이 이마트를 찾는

해 임직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

더메이드 서비스’를 도입한 수산/축산

다”며 “이런 차원에서 월계점 신선식품

다”며 “어려울수록 현실에 안주하지 말

코너 ▲새롭게 선보인 와인 앤 리큐르

매장은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라고 말

고 혁신과 도전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샵 ▲모든 맥주를 냉장 보관할 수 있는

했다.

찾을 수 있도록 다같이 노력하자”고 격

점이다.

대형 맥주 냉장고가 있는 주류전문매

이번 월계점 리뉴얼의 핵심인 테넌트

려했다.

July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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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6·17 부동산대책

수도권 대부분 규제지역 묶고 갭투자 차단…초강력 대책 발표 정부 합동 브리핑 열어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 발표 수도권 대부분 지역·대전·청주 ‘조정대상지역’ 지정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갭투자 규제를 핵심 내용으로 한 문재인 정부 21번째 부동산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부가 최근 상승 조짐을 보이고 있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금융위원

는 부동산 시장을 잡기 위해 강

회 등 정부부처는 17일 정부서울청사

정부는 올해 상반기 서울 주택시장

력한 부동산대책을 내놨다.

에서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관리방안’

은 안정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풍부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방안을 발표했

시중 유동성이 서울 등 일부 지역의 주

다. 2개월 가량 하락 안정세를 보이던

택시장으로 유입되면서 최근 국지적 과

수도권 규제 지역을 대폭 확대하고

서울 등 수도권 집값이 최근들어 다시

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판단했다.

갭투자(전세 낀 주택 매입) 차단을 위해

상승할 조짐을 보이고, 정부의 집중 규

특히 지난 2·20 대책 때 신규로 지정

주택담보대출 요건을 강화하며, 부동산

제에서 벗어난 비규제 지역 집값이 오

된 조정대상지역 상승폭은 소폭 둔화

법인의 과세 부담을 대폭 확대하는 등

르는 ‘풍선효과’가 나타나자 정부가 신

됐지만 안산·군포 등 비(非)규제지역

의 내용이 담겼다.

속하게 추가 대책을 내놓은 것이다.

중심 과열 양상이 지속됐고, 대전과 청

문재인 정부 출범 후 21번째 부동산 대책이다.

수도권 재건축 단지 분양권을 받으려

정부에 따르면 12·16 대책 후 서울

면 2년 이상 실거주 해야 하는 의무도

주택가격은 3월 마지막주부터 9주간

생긴다.

연속 하락했지만 6월 첫째주 보합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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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020

전환했고 이후 상승 추세로 전환했다.

주도 큰 폭의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 고 진단했다. 정부는 또 건물·토지 등 부동산을 구


“투기수요 근절, 실수요자 보호라는 원 칙 아래 주택시장 과열요인을 차단하 고 기존 대책의 후속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규제지역 대폭 확대...경기 대부분 지 역 대상 정부는 우선 투기수요 유입을 차단 하기 위해 규제지역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경기, 인천은 대부분 지역이 조정대 상지역이 된다. 경기도의 경우 김포·파 주·연천·동두천·포천·가평·양평 등 일 부 자연보전권역과 접경지역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 됐다. 인천은 강화와 옹진을 제외한 모든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됐다. 이 에 따라 이번 대책으로 수도권 대부분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이게 됐다. 지방에선 최근 집값 상승세가 뚜렷 한 대전과 청주가 조정대상지역에 포함 됐다. 대전은 모든 지역이, 청주는 동지 역과 오창·오송읍만 지정됐다. 투기과열지구도 대폭 확대됐다. 이미 조정대상지역인 지역들을 한 단계 격 상시킨 것이다. 경기 성남 수정구, 수원, 정부는 수도권 내 비규제 지역 대부분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일부 지역을 제외한 경기 전 지역 과 인천 전 지역이 이번에 새로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됐다. (자료제공=뉴시스 그래픽)

안양, 안산 단원구, 구리, 군포, 의왕, 용 인 수지·기흥, 화성(동탄2만 지정) 지역

입 후 재판매하거나 임대하는 부동산

인으로 작용했다는 것이다.

과 인천 연수·남동·서구, 대전 동·중·서·

매매업·임대업 법인이 최근 빠르게 증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이날 브리핑

가했고, 보증금을 승계해 매수하는 갭

에서 “역대 최저수준 금리와 급격히 증

투자 비중도 증가 추세에 있다고 설명

가하는 유동성에 따라 투기수요의 주

수도권 전역과 지방 도시까지 규제지

했다. 부동산 가격 상승을 부추기는 요

택시장 유입 가능성이 큰 상황”이라며

역을 확대한 것은 ‘풍선효과’를 사전에

유성구 등이 이번에 새로 투기과열지구 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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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다. 앞으로는 투기과열지구 내 주택 거

입하는 경우 전세대출을 즉시 회수 조

국토부 관계자는 “비규제지역에 집

래 신고 시 거래가액과 무관하게 자금

치 한다.

중되는 투기수요 유입을 차단하기 위

조달계획서 작성 항목 별 증빙자료를

해 수도권·대전·청주 대부분 지역을 조

첨부해 제출하도록 했다.

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로 지정했다”

증빙자료 확인을 통해 불법 증여나

며 “특히 조정대상지역 지정 후에도 과

대출규정 위반 등 의심거래에 대해서

열이 지속되고 있거나 비규제지역 중

는 집중 관리대상에 들어갈 방침이다.

인천 3개 지역, 대전 4개 지역을 투기과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6개월내

열지구로 지정했다”고 설명했다.

전입 의무

19일부터 발생한다. 조정대상지역에서는 주택담보대출 비율(LTV)이 9억원 이하 주택은 50%,

강화·대출 규제 정부는 법인을 설립해 부동산을 투 자하는 수요를 막기 위해 과세를 대폭 늘리는 등의 고강도 대책을 내놨다.

과열이 심각한 지역 중 경기 10개 지역,

규제지역 확대 지정 효력은 오는

◇법인 활용한 투기수요 잡는다…세제

현재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 내 시가

현재는 개인·법인에 대한 구분 없이 납세자별로 보유 주택의 공시가격을 합 산해 종합부동산세를 부과하고 있다.

9억원 초과 주택 구입을 위해 주택담보

앞으로는 법인 보유 주택에 대해 개

대출을 받는 경우 1년 내 전입 의무를

인에 대한 세율 중 최고세율을 단일세

부과하고 있다.

율(3~4%)로 적용한다.

9억원 초과 주택은 30%가 적용되고 총

앞으로는 모든 규제지역 내 주택 구

법인 소유 주택에 대한 종부세율을

부채상환비율(DTI)은 50%로 제한된다.

입을 위해 주택담보대출을 받는 경우

2주택 이하는 3%, 3주택 이상 또는 조

투기과열지구에서는 시가 15억원을

주택가격과 관계없이 6개월내 전입 의

정대상지역 내 2주택은 4%로 각각 인

초과하는 고가주택에 대한 주택담보대

무가 부과된다. 정부는 전산개발 등의

상해 단인세율을 적용한다.

출이 불가능해지고 9억원 초과 주택의

준비 과정을 거쳐 오는 7월1일부터 시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은 20%로 낮아

행할 계획이다.

규제도 강화한다. 현재 규제지역내 주택매매·임대 사

진다. ◇자금조달계획서 제출대상 확대 현재는 자금조달계획서 제출 대상이 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내 3억원

◇갭투자 차단 위해 전세자금대출보증

업자 주담대는 LTV 20~50%, 비규제지

기준 강화

역 내 주택매매·임대 사업자 주담대는

정부는 갭 투자를 막기 위해 전세자 금대출보증 기준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상 주택 거래시로 제한돼 있다. 앞으

현재 시가 9억원 초과 주택 보유자에

로는 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 내에

대한 전세대출 보증 제한하고, 전세대

서 주택을 거래하는 경우 거래가액과

출을 받은 후 9억원 초과 주택 구입 시

무관하게 자금조달계획서를 제출토록

에는 대출 즉시 회수 조치하고 있다.

했다.

정부는 앞으로 투기지역·투기과열지

오는 9월부터 부동산거래신고법 시 행령 개정을 통해 시행할 방침이다. . 또 현재는 투기과열지구 9억원 초과

정부는 향후 모든 지역 주택 매매·임 대 사업자에 대해 주담대를 금지하기 로 했다. ◇잠실 일대 추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정부는 잠실 MICE 개발사업, 영동

구입하는 경우도 전세대출 보증 제한

대로 복합개발사업 사업부지와 영향권

대상에 추가한다.

일대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

또 전세대출을 받은 후 투기지역·투

불어 증빙자료도 제출하도록 하고 있

기과열지구 내 3억원 초과 아파트를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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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V 규제가 없는 상황이다.

구 내 시가 3억원 초과 아파트를 신규

주택 거래신고시 자금조달계획서와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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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매매·임대사업자에 대한 대출

는 방안을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 의를 통해 확정했다고 밝혔다.


최근 시장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법’(도정법)을 오는 12월 개정해 이후

즉각적으로 후속조치로 대응하겠다.”

주요 개발호재가 복합 작용하는 경우

최초 조합설립인가 신청 사업부터 적용

이어 “이번에 발표한 내용으로 충분하

인근지역 매수심리를 자극하거나 과열

키로 했다.

지 않다고 생각을 한다면 저희가 다양

이 심화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서다. 구체적인 내용은 서울시 도시계획위 원회 심의를 통해 확정한 후 서울시가

이와 함께 재건축 안전진단의 투명 성·공정성 강화 방안도 마련됐다.

한 분야에 있어서의 조치를 준비하겠 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안전진단에 대한 시·도의 권한을 강

김 장관은 특히 “다른 나라의 주택

화하기 위해 현재 관할 시·군·구가 선

관련한 부동산 관련 세제를 보면, 우리

정하는 1차 안전진단 기관을 앞으로는

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다양하고 촘촘

◇재건축 단지 조합원 분양권 받으려

시·도가 선정하며, 2차 안전진단 의뢰

한, 주택과 관련한 그런 대책들을 시행

면 2년 거주 의무화

도 시·군·구에서 시·도로 담당이 넘어

하고 있다”면서 “세제 문제에 대해서는

간다. 연내 도정법 개정안에 담겨 내년

관련부처와 또 국회와 상의해서 준비

상반기께 시행될 예정이다.

토록, 논의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또 수도권 투기과열지구의 재 건축에서는 분양신청 시까지 2년 이상 거주한 경우에만 분양 신청을 허용키로 했다.

또 안전진단기관의 보고서 부실 작 성에 대한 처벌 근거를 마련해, 과태료

했다. 다음은 김 장관 등 정부 관계자와 일

현행 재건축 사업은 모든 토지 등 소

(2000만원) 조항이 신설됐다. 또 허위·

유자에게 거주 여부와 관계없이 조합원

부실 작성 적발 시 안전진단 입찰제한

자격요건이 부여되고, 상대적으로 낮은

(1년)될 수 있다. 마찬가지로 내년 상반

-대책 발표 직전 자료가 부동산 관련

가격에 분양신청이 가능하다.

기 중 시행 예정이다.

커뮤니티 등에 공개되는 등 유출 논란

앞으로는 현재 소유한 주택에서 소

문일답.

이 제기됐다.

유 개시 시점(매각 후 재매입 시에는 재

[일문일답]김현미 “필요시 즉각 추가

매입 시점부터 기산)부터 조합원 분양

규제…세제개편 검토”

“(김 장관) 말씀하신 그런 자료유출 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일단 조사를

신청 시까지 2년 이상 거주(연속 거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17일 정

가 아닌 합산 거주기간)해야 분양을 신

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문재인 정부 21번

그리고 만약에 그런 일이 있었다고

청할 수 있다.

째 부동산 대책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한다면 엄정하게 저희들이 처벌하는

“정부는 이상과열 징후가 재연된다면

것이 맞다.”

국토부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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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이번 대책에 기대하는 시장 안정 효과는.

“(김흥진 국토부 주택토지실장) 규제

“(김 장관) 저희들이 마련한 대책에

지역 지정은 실질적인 거래제한이라든

도 불구하고 이상징후 또 과열이 재현

지 하는 이런 애로사항들이 많다. 선의

-재건축 부담금 시뮬레이션을 공개한

된다고 한다고 한다면 정부는 다양한

의 실수요자들은 피해를 보지 않도록

이유는.

대책들을 준비해서 즉각적으로 후속조

굉장히 조심스럽게 지정을 할 수밖에

“(김 실장) 작년 연말 헌법재판소에

치로 대응할 계획이다.”

없었다. 대전은 금년 2월에 수도권 일

서 재건축부담금에 대한 합헌 판정이

방침을 정했다.”

부지역에 대한 조정대상지역 지정 이후

났습니다. 그래서 금년부터 본격적으로

-법인 외에 전반적인 세제 개편 필요성

에도 지속적으로 가격상승을 이어가고

재건축부담금이 부과가 될 것으로 예

은 없는지.

있어 불가피하게 규제 지역으로 지정할

상이 되고 있으며, 실제로 부담금이 어

수밖에 없었다.

느 정도 수준인지를 염두에 두시고 주

“(김 장관) 발표한 내용으로 충분하 지 않다고 생각을 한다면 저희가 다양

택거래를 하시는 것이 피해를 예방하

한 분야에 있어서의 조치를 준비하겠

-재건축 연한을 30년에서 40년으로

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저희가 다

다. 자산시장 대비 부동산에서의 얻는

연장하는 내용에 대한 검토는.

시 한 번 시뮬레이션을 해서 오늘 이

수익이 높다고 한다면 이런 투기수요들 은 언제든지 개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김 실장) 재건축 연한과 관련된 부분

자리에서 공개를 했다.”

에 대해서는 이번에 검토하지 않았다.”

하는 것이 기본적인 판단이다.

-재건축 부담금 산정 방식에 대한 논란

얼마 전에 국토연구원에서 다른 나

-조정대상지역, 투기과열지구, 투기지

라의 주택 관련한 부동산 관련한 세제

역 등 규제지역을 통합하는 문제는 어

에 대한 연구리포트들을 발표한 것을

떻게 논의 중인지.

이 일고 있다. “(김 실장) 실제 재건축부담금을 산 정하는 기준은 처음에 사업이 시작될

보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다른 나

“(기획재정부 재산소비세정책관 정정

때 주택가격이 기본적인 베이스지만,

라보다 더 다양하고 촘촘한 주택 관련

훈) 현재 제도의 필요성이나 효과성을

사업이 끝났을 경우에 조합이 이 사업

한 그런 대책들을 시행하고 있다.

검토하고 있습니다. 아직 확정되지 않

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수익을 계산해

았다. 추후에 확정되면 다시 한 번 알려

야 (초과이익을 판단할 수 있게) 된다.

세제 문제에 대해서는 관련 부처와 또 국회와 상의해서 준비토록, 논의해

드리겠다.”

분양분, 소형 임대주택을 공공에 제공

나가도록 그렇게 하겠다.” -뒷북 규제 논란도 있다. “(김 장관) 이번 대책으로 미비하다 고 판단이 되면 저희들은 언제든지 다

수익은 조합원 분양분 플러스 일반

-공적보증을 받지 않는 은행 자체재원

함으로써 받는 대금들이 모두 포함되

을 통한 전세대출은 가능한지.

기 때문에 각각의 산정 방법에 따른다.

“(이세훈 금융위 금융정책국장) 민간

그리고 그 산정방법을 개정하는 것은

금융권까지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검토하지 않고 있다.”

-파주와 김포는 수도권 규제지역 지정

-재건축 2차 안전진단은 어떻게 강화

에서 왜 빠졌나.

되는지.

양한 제도적 대처방안들을 마련해서 대응하도록 그렇게 하겠다.” -지난해 집값 상승률이 높았던 대전을 이제야 규제지역으로 지정한 배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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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020

“(김 실장) 접경지역 그리고 자연환

“(김 실장) 2차 안전진단이 1차 안전

경보전권역은 예외적으로 제외하기로

진단 결과에 대해서 시설안전공단이나


건설기술연구원이 점수를 매겨 적정선 여부를 검토한다. 그리고 그 점수에 대해서 적정한지 외부전문가 자문을 받는다.” -규제지역 주택 처분기한을 1년에서 6개월로 줄이게 된 배경은. “(김 실장) 갭 투자가 시장 불안요인 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기 때문에 실거주요건이나 이런 것들을 대 폭 강화했다. 거래관행으로 볼 때도 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갭투자 규제를 핵심 내용으 로 한 문재인 정부 21번째 부동산대책을 발표 후 나서고 있다.

부분 이사 갈 집을 정해 놓고 매매를 하 기 때문에 6개월 실거주 요건이 그렇게

시행이라는 불만도 있다

히 많이 몰리고 있다. 그러다보니 중저

“(김 실장) 거래허가제는 거래 목적

가 주택에 대해서도 시장이 불안해지

이 무엇인지 보고 허가를 하는 것이고,

고 그에 따라서 더더욱 주택을 구입하

자금출처조사는 거래는 자유롭게 하되

고 싶은 조바심이 많이 생기고 있다. 정

-경기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

자금을 어떻게 조달했는지를 충분히

부는 실제 거주를 목적으로 하는, 지금

하게 된 이유는.

증빙하라는 차원이기 때문에 거래허가

당장 입주를 하겠다고 하는 분들 위주

제와는 다르다.”

로 주택시장이 재편되기를 바라는 마

과도하게 실수요자를 제한하는 것은 아니라고 판단을 했다.”

“(김 실장) 최근 시중에 유동성도 많 고, 또 경기도 지역에는 수도권광역급

음에서 이번 방안을 준비했다.”

행철도(GTX)라든지 광역교통망과 같

-국토부의 이번 추가 대책은 무주택자

은 개발호재들이 상당히 많다.

들에게 어떤 의미인지.

-청약과열에 대한 정부의 입장은.

그래서 경기도의 많은 부분들이, 많

“(김 실장) 저희가 생각하는 주택시

“(김 실장) 현재 청약시장은 기본적

은 지역들이 개발영향권 하에 있다고

장은 실수요자 중심의 시장을 구축하

으로 가점제 위주고, 실제로 무주택자

판단해서 보다 광범위하게 저희가 지정

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면 ‘실

들에게만 당첨의 기회가 주어지고 있

을 했다. 지방도 모든 지역을 규제지역

수요’가 무엇이냐면, 저희는 실거주로

다. 청약시장을 과열되었다고 볼 수도

을 지정하겠다는 방향성을 가지고 있

봤다.

있지만 실제 시중 시세에 비해서 낮은

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투기수요가 유

최근 주택가격이 많이 상승하다 보

가격의 주택이, 신규주택이 지속적으로

입이 되고 시장이 과열되는 조짐이 보

니 일부 무주택자분이나 아니면 1주택

이는 지역을 대상으로 제한적으로 운

을 보유하고 있지만 좀 더 좋은 곳으로

청약시장의 경쟁률은 다소 높겠지만

영하겠다.”

이주를 교체를 희망하고 계시는 분들

장기적으로 봤을 때 주택시장의 안정

중에 전세대출을 낀다든지 아니면 보

세가 높아질 것으로 그렇게 보고 있다.

-투기과열지구나 조정대상지역 자금

증금을 승계해서 일단 집을 구입해놓

청약시장과 관련된 별도의 대책은 준비

출처조사 확대가 사실상 거래허가제

고 보자라고 하는 그런 수요들이 상당

하고 있는 건 없다.”

공급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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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핀셋 규제만 하다 ‘역풍’…집값 잡기 전방위 압박 실효성은? 수요억제 위주 핀셋 규제 효과 지속성 없어

부가 부동산시장 안정화를 위해

그러들지 않자, 전방위적 압박 카드를

전방위적 압박 카드를 내놓으면

통해 정부 정책에 대한 우려와 논란을

서 적지 않은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종식시키려는 의도로 보인다.

이 반복됐다. 부동산시장 안정에는 분명히 한계 가 드러냈다. 지난 2018년 9·13 대책 이

정부는 17일 조정대상지역과 투기과

정부는 그동안 집값이 크게 오른 지

후 서울 아파트값은 사상 최장기간인

열지구 대폭 확대, 법인을 통한 부동산

역 콕 집은 ‘핀셋 규제’ 대책으로 부동

32주 연속(2018년 11월 둘째 주~6월

투자, ‘갭투자’(전세 보증금 끼고 주택

산시장의 불안을 차단하는데 주력했

셋째 주) 하락세를 기록했다.

구입)에 대한 억제 대책 등 모든 수단

다. 집값 급등의 원인을 투기수요로 보

또 대출·세금·청약·공급 대책 등을

을 총동원한 이른바 ‘패키지 대책’을 쏟

고, 이를 차단하면서도 경기 침체를 피

총망라한 가장 강력한 규제로 꼽히는

아냈다.

하기 위한 방법이었다.

12·16 대책에도 집값 하락세는 9주 만

집값 급등의 원인인 투기수요를 차단

하지만 집값을 잡겠다는 정부 의도

하면서도 핀셋 규제에 따른 풍선효과

와 달리 부동산시장은 정반대로 움직

수도권을 중심으로 나타난 풍선효과

를 막기하기 위한 조치다.

였다. 정부 대책 발표 이후 집값이 잠시

는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번졌다. 수도

특히 정부는 그동안 핀셋 규제 대책

주춤한 뒤 일정 기간이 지나면 다시 상

권지역의 산발적인 집값 상승이 지속되

에도 부동산시장의 불안이 좀처럼 수

승하고, 추가 대책을 발표하는 악순환

며 부동산시장의 불안이 가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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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020

에 멈췄다.


한국감정원의 전국주택가격동향조

산 대책을 내놓은 것도 핀셋 규제가 근

사에 따르면 최근 3개월(3~5월 기준)간

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스

투기과열지구 내 시가 3억원이 넘는

집값이 많이 오른 지역 10곳 중 6곳이

스로 증명한 것이나 다름없다는 지적

아파트를 구입하는 경우 전세대출 보증

수도권과 인천의 투기과열지구나 조정

이다.

도 제한된다. 전세대출금도 회수된다.

대상지역 등 규제지역이다.

택에 거주해야 한다.

정부는 수원과 안양, 구리, 군포 등

수도권 투기과열지구의 재건축 조합원

집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군포

집값이 급등한 경기도 10개 지역과 인

이 분양권을 받으려면 2년 이상 실거주

시로, 9.44% 상승했다. 이어 ▲구리시

천 연수, 남동, 연수, 서구 지역, 대전 동

해야 하고, 재건축 안전진단 절차도 강

7.43% ▲인천 연수구 6.52% ▲세종시

구, 중구, 서구, 유성구가 오는 19일 투

화했다.

6.14% ▲수원 영통구 5.95% ▲수원 권

기과열지구로 추가 지정된다. 투기과열

정부가 모든 수단을 총동원했지만,

선구 5.82% ▲안산 단원구 5.73% ▲용

지구에서는 시세 15억원 이상 아파트

집값 안정의 효과가 큰 신규 주택 공

인 수지구 4.95% ▲수원 팔달구 4.69%

의 대출이 금지된다. 9억 이하의 주택담

급 확대 등의 처방이 빠지면서 실효성

▲시흥시 4.65% 등의 뒤를 이었다. 비

보대출의 담보인정비율(LTV)는 40%,

에 대해 시장은 회의적인 반응이다. 부

규제지역에서는 ▲화성시 4.53% ▲오

초과분은 20%가 적용된다.

동산시장에서는 핀셋 규제만으로 집값

산시 4.35% ▲인천 서구 4.25% ▲인천 남동구 4.14% 순으로 집값이 올랐다. 지방에서는 대전시 서구가 3.23%로

또 경기, 인천, 대전, 청주의 나머지 지역 대부분이 대출과 전매 제한 규제 를 받는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인다.

잡기에 한계가 드러난 만큼 대책도 달 라져야 한다는 게 중론이다.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를 통해 신

가장 많이 올랐고, ▲대전 동구 3.31%

이 지역에서는 주택담보대출의 담보

규 아파트 공급을 확대하거나 풍선 효

▲대전 중구 2.24% ▲대전 유성구

인정비율이 시가 9억원 이하에 대해

과를 차단하기 위해 시중의 풍부한 유

2.19% ▲대전 대덕구 1.59% ▲평택시

50%, 9억원 초과분에 대해 30%가 적

동자금이 부동산시장 유입되는 것을

1.54% ▲울산 북구 1.35% 순으로 상승

용된다.

차단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게

했다. 수요를 억제하기 위한 정부가 그동안 쏟아낸 규제 대책이 일시적인 효과에 그쳤다는 평가다. 수요가 몰리는 상황에서 핀셋 규제 로는 투기수요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 다는 얘기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부동산 규제지역

수도권과 지방에서 조정대상지역과

부동산시장의 안팎의 시각이다. 땜질식

투기과열지구가 동시에 지정되는 것은

단기 처방보다는 큰 틀에서의 근본적

이례적이다.

인 처방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풍선효과로 가격이 급등했던 지역은

내년부터 신규 입주 물량이 절반 수

매수세가 주춤해지면서 거래 위축이

준으로 줄면서 부동산시장의 불안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 법인을 통한 주택 투자에 대 한 대책도 내놨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내년 서울에서 는 아파트 기준 총 2만3217가구가 분

이 일시적 관망세를 보이는 사이 다른

법인이 주택을 팔 때 추가세율을

양 예정이다. 이는 올해 입주 물량(4만

지역의 집값이 급등하는 풍선효과가

20%로 인상하고, 보유한 주택에 대한

2173가구)의 절반 수준인 55.1%에 불

반복되고, 부동산 매매법인 급증은 주

종부세 공제도 폐지된다.

과하다.

무부처인 국토부 입장에서 뼈아픈 대 목이다. 문재인 정권 출범 이후 21번째 부동

또 갭투자를 막기 위해 모든 규제지

2022년엔 1만3000여 가구까지 줄어

역에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으려면 주택

들 전망이다. 다만, 올해 신규 분양 단지

가격과 상관없이 6개월 이내에 해당 주

들이 이르면 2022년부터 입주할 수 있

July 2020

63


ISSUE

17일 정부가 최근 상승 조짐을 보이고 있는 부동산 시장을 잡기 위해 강력한 부동산대책을 내놨다. 다음은 주택 시장 과열요인을 차단을 위한 안정화 대책. (자료제공=뉴시스 그래픽)

는 만큼 조금 더 증가할 여지가 있다.

그칠 것”이라며 “공급 대책은 없고 수요

입을 모았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번 발표에 대

만 억제하는 대책이다. 수요는 여전하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 교수는 “정

해 계속 반복돼 온 ‘공급대책 없는 수요

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고 나면 가격이

부가 이번에도 중장기적으로 가격을

억제 정책’이며 집값 조정은 제한적일

오를 것이다. 중장기적인 대책이 될 수

올리는 공급 억제책을 내놨다”며 “더욱

것으로 예상했다.

없다”고 지적했다.

이 재건축을 강화했는데, 이는 곧 시장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은 “지

이광수 미래에셋대우 리서치센터 연

에 재건축을 통한 물량이 나오지 않는

금까지 발표된 투기수요 방지에 중점을

구위원은 “이번 정책도 지금까지 정부

다는 신호를 준 셈이다. 신축 주택 가격

둔 규제일변도 종합대책”이라며 “과거

가 그랬던 것처럼 최근 시장상황에 대

이 더욱 올라갈 것”이라고 지적했다.

대책과 비교할 때 그 내용과 수준, 정책

응하는 정책에 불과하다”라며 “한발짝

양지영 양지영R&C연구소장도 “재

수단 측면에서 특별한 차별성을 찾기

나가는 정책이 필요하다. 최근 시장 상

건축안전진단 절차를 강화하고, 재건

어렵다. 판박이 정책이라는 느낌이 든

황에 맞춘 정책으로는 시장의 기대심

축부담금 제도를 개선 하는 등 재건축

다”고 꼬집었다.

리나 변화를 이끌 수 없다”고 평가했다.

을 규제하는 것은 공급 부족에 따른 불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 교수는 “수

또한, 전문가들은 정부가 재건축 규

안감을 더욱 조성한다”며 “새 아파트에

도권을 중심으로 규제가 강화됐기 때

제 강화 등 공급억제 신호를 보낸만큼

대한 가치를 더 높이는 부작용이 커질

문에 대책효과가 나타나겠지만 단기에

신축 주택의 가격상승이 예상된다고

것”이라고 말했다.

64

July 2020


정부 부동산 대책에 뿔난 실수요자들…곳곳서 ‘부글부글’

의했다. 또 다른 작성자는 “빨리 정확한 세부

한때 정부의 임대사업 활성화 대책

곳에서 터져나오고 있다.

지침을 달라”면서 “갑자기 규제지역으

으로 임대등록에 나섰다가 이번 규제

과도한 규제로 재산권에 엄청난 피해

로 묶였는데, 계약금을 받은 상황에서

로 역풍을 맞게 된 주택임대사업자들

를 입게 됐다는 불만이 팽배한 상황이

배상하게 된다면 손해 배상을 해줄 것

도 크게 반발하고 있다.

다. 반면 규제를 피한 김포와 파주 등 수

이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부의 6·17 부동산 대책에 대해 졸 속이라며 성토하는 목소리가 곳

도권 곳곳에서는 아파트값이 급등하는

명이 동의했다.

이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

“갭투자는 실수요가 아니다”라는 정

라온 ‘6·17대책에서 주택임대사업자 주

부 방침도 내 집 장만을 기대하던 수요

택담보대출 전면 금지를 즉각 철회해주

정부가 인구의 절반이 살고 있는 수

층의 분노에 기름을 끼얹은 격이다. 최

세요! 선량하고 정당하게 세금 내려고

도권 대부분 지역을 규제지역으로 지정

근 ‘졸지에 투기꾼으로 전락했다’며 불

하는 주택임대사업자를 제발 그만 괴

하는 등 ‘핀셋 규제’에서 ‘광역 규제’로

쾌감을 드러내는 글들이 온라인상에

롭혀주시기 바랍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정책 방향을 선회하자 내 집을 장만을

급속히 불어나고 있다.

작성한 이는 “거액의 투자금이 없는 서

등 요동치는 모습까지 포착됐다.

계획 중이었던 실수요자들은 은행 대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서 지난 18일

민들이 실투자금 몇 천만원 가지고 이

출 문턱이 급격히 높아지면서 큰 혼란

부터 청원이 진행 중인 게시글 ‘저는 부

자 이상의 돈을 벌기 위해 주택임대사

에 빠졌다. 특히 정부가 그동안 규제 대

동산 투기꾼입니다’에서 청원자는 “현

업을 등록하고 대출을 이용하려고 하

상에서 제외했던 중저가 아파트 수요층

재 살고 있는 지역은 조정대상지역으로

는데 이것도 투기냐”고 반발했다.

까지 규제 대상으로 확대하자 ‘부동산

지역, 분양을 받은 검단신도시는 투기

투기 논쟁’으로 번지고 있다.

과열지구로 지정됐다”면서 “현재 살고

좀처럼 논란이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 지 않고 있는 상태다. 22일 국토교통부 홈페이지 보도자료

이에 6·17 부동산 대책 전면 재검토 를 요청하는 글도 올라왔다.

있는 집도 새 아파트 잔금마련을 위해

이날 오전 시작된 ‘6·17 부동산 대책

서는 매도를 해야 하는 데 잘 될까 모

전면 재조정 & 기준 공개 요구합니다’

르겠다”고 밝혔다.

에서 청원자는 이번 대책에 대해 “형평

게시판에 지난 17일 오전 10시 올라온

이어 그는 “평범하게, 부유하지 못하

성, 당위성, 정책성. 그 무엇 하나 잡지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관리방안’의 조

게, 빠듯하게 살고 있는 제가 갑자기 투

못한 대책”이라며 “국민들이 원하는 건

회수는 이날 오전 현재 12만3819건에

기과열지구에 아파트 분양권을 가진

6·17 대책의 근거가 무엇인지 투명하게

달했다. 항의성 댓글만 153명이 달았다.

부동산 투기꾼이 돼 버렸다”면서 “부동

공개하는 것, 그리고 비합리적인 현재

주로 정부의 대출 규제와 규제 지역

산 안정화를 목표로 한 21번에 걸친 정

안의 전면 재조정”이라고 강조했다.

확대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을 알 길이

부의 누더기 같은 부동산 대책들과 그

정부는 이번 대책의 영향으로 일부

없다는 항의성 댓글이 다수다.

틈새를 이용해 수익을 올리는 투기 세

실수요자들로 피해가 확산됨에 따라

력, 그 사이에서 피해를 보는 것은 일반

대책 발표 나흘 만에 보완책 마련을 시

서민이다”라고 주장했다.

사했다.

한 작성자는 “일반 국민이 이해할 시 간도 없이, 징벌식으로 갑자기 졸속 대 책을 발표하면 어쩌자는 것이냐”고 항

이 청원글에는 이날 현재 1만7000여

전날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취임

July 2020

65


ISSUE

1주년 브리핑에서 “(6·17 대책에 대한) 국민의 많은 불만을 잘 안다”며 “국토 부가 필요하다면 보완책을 마련할 것” 이라고 밝혔다.

조항을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규제의 후폭풍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는 정부의 시각 자체가 부동산 시장 을 계급투쟁의 장으로 만들어 버렸다” 고 비판했다.

국토부는 ‘졸속 부동산 정책’에 대한

그는 “애초에 시민단체 얘기만 듣

현재 국토부가 2년 이상 실거주한 조

비판과는 별개로 여전히 추가 규제를

고 정책을 설계한 것 자체가 오락가

합원에 대해서만 재건축 시 분양권을

시사하고 있다. 국토부는 이번 대책 발

락 정책을 낳을 수밖에 없는 한계”라면

인정하겠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 임

표 이후 규제를 받지 않은 지역으로 갭

서 “청약 제도만 해도 후분양이 ‘전가

대사업자 등의 원성이 커지자 임대사업

투자 수요가 옮아가면서 시장이 달아

의 보도’인 것처럼 말하다가 재건축 조

자수와 의무임대 기간 등에 대한 실태

오르고 있는 경기 김포·파주시에 대해

합들이 후분양으로 분양가 통제를 벗

조사를 벌여 구제 방안을 마련하기로

“시장 불안이 지속되면 추가 규제를 검

어나려고 하니까 제동을 걸었고, 최근

했다.

토하겠다”고 밝혀 ‘22번째 부동산 대책’

3기 신도시 분양에서는 선분양을 넘어

이 머지않았음을 시사했다.

‘사전 분양제’까지 만드는 등 국정 철학

또 금융당국도 투기과열지구에서 3억원 넘는 아파트를 사면 전세자금 대

익명을 요구한 부동산 전문가는 “투

출을 회수하는 대책에 대해서도 예외

자 수요 자체를 탐욕으로만 보고 접근

없는 정책만 양산하고 있다”고 꼬집었 다.

“가격은 뛰고, 물건은 없고”…전세난에 세입자 ‘발동동’

“몇

개월 새 수천만원씩 오르니 어

고 싶지 않지만, 전세금이 올라도 너무

늘면서 전세 품귀 현상을 부채질하는

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다.”

올라 어쩔 수 없이 반전세로 돌려야 할

양상이다. 특히 6·17부동산 대책으로

서울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7단지(전

것 같다”며 “무리해서 집을 사려고 해

투기과열지구의 재건축 분양권을 받기

용면적 74㎡) 아파트에 전세 사는 회사

도 도저히 살 수 없을 정도로 집값이

위해선 2년 이상 실거주가 의무화되면

원 강모(47)씨는 최근 전세 계약을 연

급등하면서 이제는 포기한 상태”라고

서, 서울 강남지역의 전세난이 다른 지

장을 앞두고 밤잠을 설치고 있다.

토로했다.

역으로 번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집주인이 최근 시세에 맞춰 전세금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세가 좀처

전셋값 상승세 역시 심상치 않다. 서

을 1억원 가까이 올리거나, 보증부 월세

럼 꺾이지 않으면서 세입자들의 주거

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해 7월 이후

인 ‘반전세’로 전환하겠다고 통보했기

안정에 빨간불이 커졌다. 청약 대기 수

이번주까지 5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

때문이다.

요 등 전세 수요는 계속 늘고 있지만 갈

오고 있다.

김씨는 같은 단지의 다른 아파트를

수록 전세 물량이 줄어들면서 전셋값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

알아봤지만 별다른 뾰족한 방법이 없

상승은 물론, 전셋집 찾기가 갈수록 어

(22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었다. 전세 물건이 단 2건 밖에 없었고,

려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주와 동일하게 0.08% 올랐다.

시세 역시 집주인의 통보한 전세금과

최근에는 전세 물건을 보증부 월세

서초구(0.19%), 강남·송파구(0.11%)

인 반전세나 월세로 돌리려는 움직임이

등 강남4구 지역은 전세 전환과 청약

김씨는 “목동이 학군도 좋고, 자녀들

적지 않다. 보유세 부담 증가와 저금리

대기수요 등의 영향으로 전세 물량이

교육 때문에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하

기조가 장기화하면서 월세나 반전세가

부족한 가운데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

엇비슷했다.

66

July 2020


서울 송파구의 한 공인중개업소

다. 마포구(0.12%), 노원구(0.11%), 구강

7426건)의 거래 증가세가 두드러졌

서울에서는 아파트 기준 총 2만3217가

북(0.08%), 성동구(0.07%) 등도 전셋값

다. 전월에 비해 17.3%, 전년 동월에 비

구가 분양 예정이다. 이는 올해 입주물

이 상승했다.

해 60.8% 각각 늘었다. 아파트 외 주택

량(4만2173가구)의 절반 수준인 55.1%

지난달 15억3000만원에 전세계약이

(2만6068건)은 전월 대비 6.1%, 전년

에 불과하다. 2022년엔 1만3000여 가

체결된 강남구 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

동월 대비 21.9% 증가했다. 5월 누계

구까지 줄어들 전망이다.

스(전용면적 84㎡)의 현재 호가는 16억

기준으로 아파트 거래량(34만9,641건)

5000만원~17억원대에 형성돼 있다.

은 전년 동기 대비 114.6%, 아파트 외

또 송파구 잠실동 트리지움(전용면적

(13만2659건)는 33.5% 각각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전세시장의 불안 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함영진 직방 빅테이터랩장은 “매매·

84㎡)의 전셋값은 9억원 전후로 형성돼

같은 기간 전월세 거래량은 17만

청약 대기 수요가 전세로 몰리면서 전

6·17대책 발표 전에 비해 1억원 가까이

747건으로 집계됐다. 전월(17만216건)

셋값 상승은 물론 매물도 부족한 상황”

뛰었다.

대비 0.3% 전년 동월(15만8905건) 대

이라며 “초저금리 장기화로 전세보증

비 7.5%, 5년 평균(14만2443건) 대비

금으로 이자수익을 올리기 어려워진

19.9% 각각 증가했다.

임대인이 전세 대신 매달 일정 수익이

지난달 전월세 거래량도 증가했다. 국토교통부의 주택매매거래량에 따르 면 전달 전월세 거래량은 17만747건

5 월 누계 전월 세 거래 량 (9 3 만

보장되는 반전세나 월세를 선호하면서

으로 집계됐다. 전월(17만216건) 대

8477건)은 전년 동기(85만3808건)에

세입자의 부담이 늘어날 것”이라고 설

비 0.3%, 전년 동월(15만8905건) 대

비해선 9.9%, 5년 평균(76만1781건)

명했다.

비 7.5% 오른 것이다. 또 5년 평균(14만

보다는 23.2% 증가했다. 전월세 거래

함 랩장은 “전세 수요는 증가하는데

2443건) 대비 19.9% 상승했다.

량 중 월세 비중은 40.6%로, 전년 동월

저금리 기조로 월세를 선호하는 임대

(39.8%) 대비 0.8%, 전월(40.8%) 대비

인이 늘면서 전셋값은 더욱 오를 수밖

0.2% 각각 감소했다.

에 없다”며 “내년 입주물량이 22만가구

5 월 누계 전월 세 거래 량 (9 3 만 8477건)은 전년 동기(85만3808건) 대 비 9.9%, 5년 평균(76만1781건)보다는 23.2% 증가했다. 주택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5만

내년부터 신규 아파트 공급이 줄면

로 줄어들면서 3기 신도시 공급 전까지

서 덩달아 전세 물건도 줄어들 가능성

전세시장은 어려움이 이어질 가능성이

이 커졌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내년

있다”고 덧붙였다.

July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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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 언택트 시대, 게임 산업을 주목하다

코로나로 날개 단 게임 산업...미래 이끌 핵심 산업으로 주목 증권사, 게임株 성장에 기대감 높여

게임 중인 청소년들

택트(비대면) 문화 확산으로 집

게임주의 주가 상승에는 실적 개선

콕생활이 늘자 게임을 즐기는 사

이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큰 것으

람들이 늘어났다. 이로 인해 게임주 역

로 보인다.

란 전망이다. 앞서 엔씨소프트는 올해 1분기 매출 과 영업이익이 세 자릿수 성장하며 역

시 주가와 실적이 상승곡선을 그리고

지난해 구글, 아마존 등 글로벌 빅

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한 바 있다.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하반기에도 게

테크들이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시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임업종의 실적 견조세가 지속될 것으

작한 데다가 올해 하반기 온라인 연결

104% 증가한 7311억원, 영업이익은

로 전망했다. 다만, 신작 출시 등에 따

과 멀티플랫폼 기능이 강화된 소니의

204% 늘어난 2414억원을 기록했다.

라 회사별 차별화를 보일 수도 있을

플레이스테이션5, 마이크로소프트의

것이라는 분석이다.

엑스박스X 등이 출시되면서 게임시장

“게임은 신기술 결집체”…韓 신성장 동

이 더욱 활성화되고 있는 이유에서다.

력으로 우뚝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표적 인 게임주인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지

이 밖에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

게임 산업이 클라우드, 인공지능, 블

난달부터 전날까지 30%가량 상승했

염증(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선호

록체인 등 새로운 기술 발전을 선도하

다. 넷마블 역시 주가가 약 3% 상승하

현상이 지속되면서 ‘집콕’이 증가하자

는 핵심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며 주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게임회사의 실적 증가세도 지속될 거

68

July 2020

지난 5월 10일 문화체육관광부의


‘게임 산업 진흥 종합계획’에 따르면

다. 중국의 텐센트는 지난해 12월 엔

정부는 코로나19 이후 4차 산업혁명

비디아와 협력해 ‘스타트’를 선보였다.

대결을 가능케 했다. 국내 게임사들도 인공지능 전담조

시대 진입을 위한 준비과정으로 게임

국내 게임사들은 해외 클라우드 게

직 및 기술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산업을 주목,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임 플랫폼을 활용해 기존 게임을 클라

엔씨는 2011년 국내 게임사 중 최초로

육성할 계획이다.

우드 게임으로 전환하고 있다. 엔씨소

전담조직을 구성해 인공지능 및 자연

프트는 텐센트의 ‘스타트’에서 ‘블레이

어처리 원천기술을 개발 중이다.

게임 산업은 최근 10년간 한국경제 성장률(연평균 3.2%) 보다 3배 이상 (연평균 9.8%) 고성장하고 있는 대표 콘텐츠 산업이다.

드앤소울’을 서비스하고 있다. 펄어비스는 MS의 ‘엑스클라우드’에 서 ‘검은사막’을 서비스할 예정이다.

넥슨은 2017년부터 인공지능, 빅데 이터, 머신러닝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넷마블은 2018년부터 맞춤형 인공

국 내 게임시장은 2 0 0 8년 5 조

엔씨와 펄어비스는 이에 그치지 않

6000억원에서 2018년 14조3000억원

고 자체 플랫폼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규모로 성장했다.

엔씨는 모바일게임 ‘리니지2M’을 PC

최근엔 게임 서비스의 투명성 제고

특히 게임은 5세대 통신망(5G), 클

에서 플레이할 수 있도록 구축한 자체

등을 위해 블록체인 기술 도입 시도가

라우드,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신기술

게임 플랫폼 ‘퍼플’에 향후 클라우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과 결합하며 상호 발전하고 있다.

게임을 탑재할 계획이다. 펄어비스는

게임이용자에게는 공정성과 투명성

구독형 서비스인 클라우드 게임은

5G 통신에 적합한 스트리밍 등 클라

을 보장하고, 개발자에게는 새로운 시

최근 5G 보급으로 개화했다. 클라우드

우드 서비스 대응을 목표로 차세대 게

장 기회와 비용 절감효과를 제공한다.

게임은 스마트폰, PC 등 기기와 장소

임엔진을 개발하고 있다.

의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도록 서버에 저장된 게임을 스트리 밍하는 서비스다. 별도의 설치나 업데이트 과정이 없 고, 고사양 PC나 콘솔 없이도 게임을

인공지능을 게임에 적용한 사례도 늘고 있다. 인공지능을 가장 먼저 실제 서비스 에 적용한 분야도 게임이다.

지능 플레이어 적용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게임에 적용할 경 우 이용자 측면에선 해킹 차단뿐 아니 라, 하나의 캐릭터를 여러 게임에서 활 용 가능하고, 서로 다른 게임 간에 아 이템을 전달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인공지능은 게임을 개발하는 과정

개발자 측면에선 고유한 가치를 지

에서 일손을 덜어주거나, 게임의 재미

닌 암호화 자산을 보유한 게임으로 새

2018년 클라우드 게임 시장규모는

를 높이기 위한 기술로 활용되고 있다.

로운 시장을 창출이 가능해진다.

6억6000달러다. 2017년~2022년 5년

구글은 인공지능 ‘알파스타’를 개발

더불어 네트워크 확산을 담당하는

해 지난해 프로게이머와 ‘스타크래프

이용자들에게 비용을 이전함으로써

트2’ 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게임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즐길 수 있다.

간 연평균 67% 성장이 전망된다. 이 같은 흐름에 발맞춰 국내외 기업 들은 클라우드 게임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해외 기업 중에선 미국의 마이크로 소프트(MS)가 지난해 10월 ‘프로젝트

미국의 게임사 EA는 2018년 자율학

이에 정부는 게임 산업이 “새로운

습 인공지능을 개발해 FPS 게임 ‘배틀

기술 발전을 선도하는 핵심 산업”이라

필드1’에 적용, 이용자와 상호작용 기

평하며 본격적인 지원 및 육성 방침을

술을 구현했다.

밝혔다.

엑스클라우드’를 시범 서비스했고, 구

일본의 SNK는 이용자의 행동패턴

‘게임 산업 진흥 종합계획’에 따르면

글은 지난해 11월 ‘스타디아’를 출시했

을 학습한게임 캐릭터를 생성해 게임

정부는 새로운 게임 유통 활성화를 위

July 2020

69


INSIGHT

한 제도 개선에 나선다.

관련 협의체 운영을 통한 블록체인 게

게임허브센터 내 신기술 게임개발지

블록체인, 클라우드 등 신기술 기반

임 제작을 지원한다. 초저지연·고품질

원센터 구축 추진 등 게임 개발자들의

게임의 특성을 고려한 게임 등급분류

클라우드 게임 제작을 위해 5G 통신

신기술 경험도 지원한다.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관련 기술 연계한 게임 제작 지원도

블록체인 게임의 경우 게임아이템

확대한다.

이와 함께 기술·전문성 중심 신기술 게임콘텐츠가치평가 모델 개발 및 가

자산화(NFT) 및 거래소 운영 등 금융

정부는 게임 개발에 필요한 기초·응

치평가 기반 투·융자 지원을 확대한다.

위원회 정책 방향과 공조해 등급분류

용기술 연구개발 및 사업화 지원도 강

자본력이 필요한 신기술 기반 게임

세부기준을 수립할 예정이다. 클라우

화한다. 개발된 기술이 사장되지 않고

은 중소기업과 대기업간 상생 협력 지

드 게임의 경우 콘텐츠 중심 등급분류

게임개발(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원 등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도입으로 플랫폼 제약 없이 1회 등급

성과 사례 전시 및 게임업체 투자유치

박양우 문체부 장관도 지난 5월 7일

분류로 모든 플랫폼 유통이 가능하도

를 위한 설명회 등을 개최할 방침이다.

정부서울청사에서 ‘게임 산업 진흥 종

신기술 기반의 게임 활용 여건도 조

합계획’을 발표하면서 “정부는 게임이

정부는 중장기 과제로 기재부와 협

성한다. 개인, 스타트업, 중소게임기업

비대면·온라인 경제와 4차 산업혁명

의 후 블록체인, 클라우드 등 신기술

등이 접근하기 어려운 고가의 신기술

시대를 선도하는 핵심 산업으로 성장

육성을 위한 제작 지원도 추진한다.

장비 이용 및 테스트 지원을 확대할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

블록체인 게임 활성화 연구 지원 및

계획이다.

혔다.

록 기준을 수립할 계획이다.

◆ 넷마블 넷마블의 미래경쟁력은 ‘플랫폼 확장· IP 강화’ 해 ‘A3: 스틸얼라이브’를 시작으

먼저 자체 IP ‘세븐나이츠’를 활용

를 제공할 예정이다. 독자적인 스토리

로 자체 IP(지식재산권) 강화를

한 첫 콘솔 게임 ‘세븐나이츠 –Time

라인을 통해 엔딩이 있는 싱글 플레이

선언한 넷마블이 모바일뿐 아니라, 콘

Wanderer-’가 올해 하반기 출시 목표

RPG라는 점도 주목할 만 하다.

솔, PC온라인 등을 통한 플랫폼 다각

로 개발되고 있다. 세븐나이츠 스위치

넷마블은 플랫폼 확장 전략의 일환

화에 박차를 가하며 글로벌 경쟁력 확

버전은 발표 당시 넷마블의 핵심 IP와

으로 PC 스팀 및 콘솔 게임으로 개발

대에 나서고 있다.

첫 콘솔 타이틀이라는 결합으로 업계

중인 ‘리틀 데빌 인사이드’의 개발사

의 큰 주목을 받았다.

니오스트림에 지분 30% 규모의 투자

넷마블은 지난 2018년 기자간담회 NTP(4th Netmarble Together with

‘세븐나이츠 –Time Wanderer-’는

Press)에서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한

세븐나이츠의 여덟 번째 멤버인 ‘바네

이 게임은 서바이벌 컨셉을 가진 액

사업영역 확대 전략으로 플랫폼 확장

사’가 시공간의 뒤틀림 속으로 빠져든

션 어드벤처 RPG로 가상의 빅토리아

에 대한 계획을 밝힌바 있다.

뒤 다시 집으로 돌아가기 위한 모험을

시대를 다룬다.

넷마블은 이에 대한 성과가 올해 하 반기부터 본격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 다고 16일 밝혔다.

70

July 2020

담고 있다.

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용자는 괴물과 미스테리를 연구

모험 중간에 세븐나이츠 영웅들

하는 대학 부서의 박사에게 고용된 몰

이 동료로 합류하는 등 색다른 재미

락 귀족이 되어 세계 곳곳을 탐험하게


국내 게임으 로

통 MMORPG다. 이 게임은 모든 플랫

스 토리적인 요

폼에서 동시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소 가 돋보이는

것은 물론 클라이언트 설치 없이 이용

신규 영상도 함

자들이 좀 더 쉽고 편하게 MMORPG

께 공개돼 국내

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외 이용자 들의 관심을 모았다.

되며 자유도 높은 게임플레이가 특징 이다.

한편 넷마블은 오는 18일 원작 PC 온라인게임 ‘스톤에이지’ IP를 활용해

HTML5 기반

원작의 다양한 펫들과 콘텐츠를 모바

으로 PC, 모바

일 턴제 MMORPG로 재해석한 게임

일 등 모든 플

‘스톤에이지 월드’를 글로벌 동시 출시

랫폼에서 플레

한다.

이 가능한 ‘매드월드’도 멀티플랫폼 게

또 넷마블의 대표 흥행 IP ‘세븐나이

‘리틀 데빌 인사이드’는 서바이벌 컨

임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넷마블

츠’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 ‘세븐

셉을 가진 액션 어드벤처 RPG다. 지

은 작년 8월 잔디소프트가 개발 중인

나이츠2’, 2006년부터 서비스 중인 대

난 11일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

MMORPG ‘매드월드’에 대한 글로벌

한민국 대표 PC 온라인 야구게임 ‘마

(SIE)의 플레이스테이션5(PS5) 온라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구마구’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마

인 발표 행사에서 론칭 타이틀로 선정

‘매드월드’는 손으로 그린 느낌의

됐다. PS5 출시 예정 라인업 중 유일한

2D 쿼터뷰 그래픽을 바탕으로 한 정

구마구 2020’도 하반기 출시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 크래프톤 기업가치 4.7조 크래프톤, 1분기 영업익 3524억…’배그 모바일’ 효과

넷마블(204억원)을 능가했다. 부문별 매출은 모바일 4215억원, 온

임 제작 스튜디오들의 연합체다. 지난

을 달성했다.

라인 719억원, 콘솔 113억원, 기타 3억

2018년 중국 텐센트로부터 5000억원

지난 5월 20일 금융감독원에 공시

원 등이다. 모바일 게임 매출이 전년

의 투자를 유치하며 최소 5조원 이상

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대비 509% 증가하면서 전체적인 매출

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아 유니콘 기업

1분기 연결기준 매출 5082억원, 영업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온라인 게임 매

에 이름을 올렸다. 펍지의 대표작 ‘배

이익 352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출은 전년 대비 54.8% 줄었다.

틀그라운드’ IP(지적재산권)가 모바일

업공개(IPO)를 추진하는 크래프 톤이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

대비 각각 99%, 256% 증가한 규모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214억원, 아시

1분기 영업이익만 놓고 보면 국내

아 4518억원, 북미/유럽 308억원, 기타

주요 게임사 중 넥슨(4540억원) 다음

13억원이다. 아시아 지역 매출 비율이

으로 많다. 엔씨소프트(2414억원)와

88.9%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크래프톤은 펍지, 레드사하라 등 게

에서도 인기를 이어간 것이 이번 실적 상승에 가장 큰 역할을 했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의 성공 을 발판 삼아 IPO를 추진하고 있다.

July 2020

71


INSIGHT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이사

지난 3월 출시한 모바일 RPG ‘테라 히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강조했다.

의 크리에이티브 아이덴티티(CI/ 정체

어로’와 현재 개발 중인 PC MMORPG

이어 “지금부터는 플레이어언노운

성)가 형성되고, 독립성을 갖춰 지속

‘엘리온’을 앞세워 추가 성장을 도모하

스 배틀그라운드 IP(지적재산권)로 이

가능한 제작 능력이 양성될 것이라고

고 있다.

룬 성공을 발판 삼아, 현실에 안주하

말했다.

지 않고 불가능에 가까운 도전을 통해

IP(지식재산권) 프랜차이즈에 대한

김창한 대표 공식 취임으로 ‘제작의 명

게이머의 로망을 실현하는 작품을 만

투자 의사도 확고히 밝혔다. 배틀그라

가’ 재도약

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러한 결과

운드와 같이 확장 가능성이 있는 게임

게임 ‘제작의 명가’로 불리는 크래프

를 낳는 데 있어 창작에 대한 열망, 실

콘텐츠를 웹툰, 드라마, 영화, e스포츠

톤이 김창한 대표이사 체제로 새롭게

력 및 자원의 제약을 극복하는 노력,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응용

출발한다.

생존을 위한 사투가 발휘돼야 한다”고

할 계획은 물론, 게임화가 가능한 원천

덧붙였다.

IP 확보에도 노력을 가할 것이라고 말

크래프톤은 25일 경기도 판교 크래 프톤타워에서 김창한 대표이사의 취

‘제작의 명가’로 재도약하기 위해서

했다. 또한 지속 가능한 게임 IP 혹은

임식을 열었다. 김창한 대표는 취임사

는 과감한 도전과 변화가 필요하다고

제작팀에 대한 발굴도 계속해서 시도

에서 ‘제작의 명가’로 재도약하기 위해

말했다. 게임 제작에 있어 ▲정량적 성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집중할 핵심 경영 비전 및 방향에 대

공에 집착하지 않고 ‘명작’ 기준에 부

김 대표는 “크래프톤이 제2, 제3의

해 발표했다.

합하는 게임 제작 ▲실패가 밑거름이

배틀그라운드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전

김 신임 대표는 크래프톤의 출발점

될 수 있는 가치 있는 도전 ▲자율과

세계가 인정하는 ‘제작의 명가’로 거듭

이자 근원인 ‘제작의 명가’라는 비전을

책임, 권한과 책임 사이의 균형, 그리

날 수 있도록 회사를 이끄는 것이 나

실현하기 위해서는 ‘명작’을 지속적으

고 마지막으로 ▲’제작의 명가’라는 비

의 역할”이라며 “’창의성(Creativity)

로 제작해야 한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

전을 공유하는 공동체로서의 인식을

경영을 통해 명작이 탄생할 수 있는

쳤다. 특히 테라(TERA)의 성공을 언

주문했다.

제작 환경을 조성하고, 인재 영입, 육

급하며 “10여 년 사이에 다른 장르의

조직적 변화에 대해서는 스튜디오

성 등 다양한 지원을 제시해 ‘제작의

게임들이 출시됐지만 ‘제작의 명가’라

들의 독립성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명가’라는 비전과 명성을 더욱 공고히

는 부분은 변함이 없었다”며 계승할

밝혔다. 이를 통해 스튜디오들은 각자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72

July 2020


◆ 엔씨소프트 ‘리니지2M’ 대박…1분기 매출 7311억 ‘역대 최고’

윤재수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

씨소프트가 모바일 게임 ‘리니지 2M’의 성공에 힙입어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을 달성하며 ‘2조 클럽(연매 출 2조원)’ 입성을 앞두게 됐다. 엔씨는 올해 1분기 매출 7311억 원, 영업이익 2414억 원, 당기순이익

리니지M 2120억 원, 리니지2M 3411억 원이다. P C온라 인 게임 매출 은 리니지 448억 원, 리니지2 264억 원, 아이온 101억 원, 블레이드 & 소울 196억 원, 길드워2 125억 원을 기록했다.

출 추이는) 작년과 올해 1분기까지 스 트롱(Strong)한 모습을 보였다. 2분기 말에는 대규모 업데이트가 예 정돼 있다. 2분기 중에는 조금 소프트(Soft)해 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1954억 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리니지2M 출시 효과가 반영된 모바

이어 “리니지2M의 2분기 매출은 자

1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일 게임 매출은 전분기 대비 54% 증

연스러운 감소 추세가 있을 것이다. 이

가하며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전의 대규모 업데이트에서와 같이 업

104%, 204%, 162% 상승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각각 37%, 71%, 261% 증가 했다.

리니지M과 PC온라인 게임은 전년 동기 대비 9%, 20% 상승했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6346억 원, 북

로열티 매출은 리니지M의 대만 업

미/유럽 190억 원, 일본 129억 원,

데이트 효과로 전분기 대비 19% 성장

대만 118억 원이다. 로열티 매출은

을 달성했다.

528억 원이다. 제품별로 보면 모바일 게임 매출은 5532억 원을 기록했다.

데이트 직전에 BM의 강도를 낮추는 부분이 있다. 그러한 영향을 감안하는 게 좋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가장 큰 이용자 지표와 매출 지표에 영향을 주는 요소는 게임

윤재수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

업데이트와 이벤트 등 콘텐츠가 가장

(CFO)는 이날 진행된 올해 1분기 실적

크다고 보고 있다”며 “리니지2M의 경

발표 컨퍼런스콜에서”(리니지2M의 매

우 출시된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July 2020

73


INSIGHT

코로나19로 인한 직접적인 게임 내의

한창 개발이 진행 중이라 정확한 출시

“한국 출시 결과를 보고 (해외 진출 시

수치 변동은 중립적이다.

시점을 이야기하긴 어렵다”면서도 “확

점이) 결정될 것 같다. 현재로서 (리니

률적으로 3분기보단 4분기에 가깝지

지 IP와 비교해 해외 출시 일정이) 더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빠르다, 느리다 이야기하긴 어렵다”고

오히려 영향이 가장 큰 요인은 콘텐 츠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이러한 전망은 국내의 상황을

‘블레이드&소울2’는 PC온라인게

이야기한 것”이라며 “해외 특히 미국/

임 ‘블레이드&소울’의 IP(지적재산

리니지 IP를 기반으로 한 PC/콘솔

유럽, 일본은 큰 폭의 매출 증가를 보

권)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모바일

멀티플랫폼 게임 ‘프로젝트 TL’은 연내

고 있다.

MMORPG다. 엔씨가 서비스 중인 ‘리

테스트를 그쳐 내년 출시될 것으로 보

니지2M’, ‘리니지M’과 장르가 겹친다.

인다.

이런 부분들이 어떤 지역적/플랫폼 차이를 보이고 있는지 내부적으로 분 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윤 CFO는 “리니지2M과 의 차이는 많다.

말했다.

윤 CFO는 “올해 하반기 테스트를 예정하고 있다. 내년 출시가 확률적으

또 윤 CFO는 “코로나19로 인해 직

기본적으로 액션으로 기본으로 한

로 높다”면서 “물론 테스트 결과 등의

원의 해외 출장이나, 생산 및 공급의

다는 점, 무협을 배경으로 한다는 점,

컨디션이 있다. 현재 개발 상황으로 봤

연쇄적 과정(Supply Chain) 문제로 서

동양적인 그래픽을 가진다는 점, 조금

을 땐 내년 중 시장에 선보일 수 있지

버 수급 등 어려운 문제가 발생하고

더 젊은 층에 어필한다는 점 등의 특

않을까 예상한다”고 밝혔다.

있다.

징이 있다.

하지만 예상하고 있는 해외 진출 시

기존 리니지M이나 리니지2M과는

기에는 영향 없이 잘 준비되고 있다”

PC 때도 그랬던 것처럼 다른 이용자

고 설명했다.

층을 공략하는 타이틀이 될 것이라 생

이어 “리니지2M 해외 출시는 아시

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엔씨는 직원들의 업무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성남판교구청 부지 매 입을 검토하고 있다. 윤 CFO는 “현재 전체 직원의 1/4 정 도가 근처 여러 외부 건물에서 분산돼

아 시장이 먼저가 될 것으로 본다”며

이어 “블레이드&소울2의 출시 시기

“일정은 하반기 중 내부적으로 목표가

는 리니지2M 매출과 직접적으로 연관

있긴 하지만, 준비 상황에 따라 변동성

해 정하는 것은 아니다. 개발 단계과

판교 테크노밸리 지역의 건물은 다

이 있을 수 있다. 현재 시점에 정확이

시장 상황 따라 정할 것”이라며 “하반

차 있는 상태라 대규모 임차가 어렵다.

어떤 시점이 되리라고 이야기하는 것

기에는 리니지M으로 보여주었듯, 리

기회가 있을 때 탐험하고 있는 상황”

은 어렵다”고 덧붙였다.

니지2M도 탄탄한 수요층을 가지고 서

이라고 전했다.

근무하고 있다. 분명히 공간이 필요한 것은 맞다.

엔씨는 모바일과 PC·콘솔 플랫폼에

비스하고 있을 시기라고 본다. 리니지

다만 그는 “현재 구체적인 방향이

서 제작 중인 다양한 신작을 국내외에

M으로 보여드렸듯이 큰 영향을 받지

정해진 것은 아니다. 참여하는데 필요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조건이 있고, 그 조건이 가능할 것

모바일 MMORPG ‘블레이드&소울 2’를 연내 출시할 계획이며, PC/콘솔 멀티플랫폼 게임 ‘프로젝트 TL’는 내년 출시할 계획이다. 윤 CFO는 “블레이드&소울2는 현재

74

July 2020

블레이드&소울2는 처음부터 글로 벌 시장에 맞춰 개발되고 있다.

이냐는 부분이 있다. 새로운 공간을 마련하는 부분에 재무적으로 부담이

윤 CFO는 “현재 블레이드&소울2의

생기지 않는 방향으로 구조를 잡아나

한국 출시를 위해 개발팀과 사업팀

가기 위해서 생각을 하고 있다”고 덧

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라며

붙였다.


◆ 넥슨 넥슨 ‘모바일’ 대세…‘V4’ 이어 ‘카트라이더’ 질주

슨은 지난해 ‘V4’의 성공을 기반

플레이 7위, 애플 앱스토어 1위에 오르

으로 올해 신작 모바일 레이싱게

며 입증됐다.

넥슨은 올해 1분기 매출 9045억원 (엔화 828억엔), 영업이익 4540억원(엔

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를 출시하며

해외 이용자들의 반응도 뜨겁다. 지

화 415억엔), 순이익 5455억 원(엔화

연매출 3조원 달성 가능성을 높이고 있

난 18일 기준 글로벌 게임 이용자 수

499억엔)을 기록했다. 중국 매출이 전

다. 2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올해 넥

는 누적 650만 명을 돌파했으며, 일간

년 대비 42% 급감하면서 전체적인 실

슨은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를 시작

최대 이용자는 344만 명에 달한다. 대

적 하락세를 보였다.

으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FIFA 모

만에서는 현지 애플 앱스토어 매출과

바일’, ‘바람의나라: 연’ 등의 다양한

인기 순위 모두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모바일 게임 라인업을 준비 중이다. 콘솔과 PC를 연동하는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도 연내 출시 예정이다.

하지만 모바일 게임 매출은 10% 증 가했다. 넥슨의 모바일 게임 매출은

넥슨의 주요 수익창출원인 ‘던전앤

2018년 1분기부터 견조한 성장세를 보

파이터’도 올 여름 중국에서 모바일

이고 있다. 특히 올 1분기 국내 모바일

버전 출시를 앞두고 있다.

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9%의

먼저 지난 12일 정식 글로벌 서비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모바일 2D

를 시작한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액션RPG 장르로, 모바일 플랫폼에 맞

넥슨의 인기 IP(지적재산권) ‘카트라이

춘 최적화 콘텐츠들을 선보일 계획이

넥슨은 그동안 중국 시장에서의 매

더’의 재미를 모바일에서도 즐길 수 있

다. 중국에서 진행 중인 사전등록은

출 의존도가 크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도록 제작된 레이싱 게임이다. 향상된

3400만 명을 넘기며 게임에 대한 기대

이번 신작 모바일게임 라인업으로 수

3D 카툰 그래픽과 모바일 기기에 최적

감이 고조되고 있다.

익원을 다변화하며 이같은 우려를 불

화된 조작감을 갖췄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V4’의 매출 이 크게 작용했다.

넥슨은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와

식할 것으로 보인다. 넥슨은 ‘카트라이

원작 ‘카트라이더’는 지난 2004년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을 앞세워 사상

더 러쉬플러스’의 글로벌 성과와 더불

출시 이후 현재까지 인기리에 서비스

첫 연 매출 3조원 달성에 도전한다. 신

어 중국에서 연 매출 1조원을 올리고

되며 국내 회원 2800만명, 글로벌 회

규IP로 지난해 11월 출시한 ‘V4’가 현

있는 ‘던전앤파이터’의 후속 모바일 게

원 3억8000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이

재까지 모바일게임 매출 순위 상위권

임 출시에 기대를 걸고 있다.

번 모바일 버전 출시로 기존 팬들의

을 유지하고 있는데다, 기존 핵심IP의

넥슨(일본법인) 오웬 마호니 대표는

기대감을 모아왔다.

모바일 라인업 가세로 긍정적인 분위

“넥슨은 어떠한 외부 환경에서도 견조

기가 점쳐진다.

한 흐름을 이어갈 수 있는 포트폴리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의 흥행은 예고됐다. 글로벌 사전등록 이벤트에

넥슨의 역대 최고 연 매출 기록은

를 성공적으로 구성해나가고 있다”며

500만 명이 참여하며 넥슨 모바일게

2019년 2조 6840억원(엔화 2485억엔)

“올해 출시 예정인 주요 타이틀의 성

임 중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이는

이다. 국내 게임사 가운데 연 매출 3조

공적인 론칭과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

19일 기준 국내 모바일게임 매출 구글

원을 달성한 곳은 아직까지 없다.

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July 2020

75


대한민국 1000대 주식부호

TOP 1000

KOREA’S RICHEST 2020년 6월 30일 종가 기준

76

July 2020

www.tycoonpost.com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1

이건희 78 M 삼성전자 회장

156,773.8

51

장형진 74 M 영풍 회장

3,938.5

2

이재용 52 M 삼성전자 부회장

72,582.0

52

정유경 48 F 신세계 사장(이명희 회장 딸)

3,831.2

3

서정진 63 M 셀트리온 회장

53,608.5

53

이해진 53 M 네이버 GIO

3,793.9

4

최태원 60 M SK 회장

37,820.4

54

박순재 66 M 알테오젠 대표

3,777.6

5

서경배 57 M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34,394.7

55

형인우 48 M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처남

3,774.6

6

김범수 54 M 카카오 이사회 의장

33,446.8

56

남승우 68 M 풀무원 이사회 의장

3,744.8

7

정몽구 82 M 현대차그룹 회장

29,936.0

57

구본능 71 M 희성그룹 회장

3,741.6

8

홍라희 75 F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부인

28,593.1

58

진양곤 54 M 에이치엘비 대표이사

3,708.3

9

김택진 53 M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23,415.5

59

구연경 42 F 전 구본무 LG그룹 회장 장녀

3,581.6

10

방준혁 52 M 넷마블게임즈 이사회 의장

20,852.2

60

김덕용 63 M KMW 대표이사

3,565.1

11

구광모 42 M LG그룹 회장

19,601.9

61

허창수 72 M GS그룹 명예회장

3,521.5

12

이부진 50 F 호텔신라 사장

17,216.3

62

조현범 48 M 한국타이어 사장(조양래 회장 차남)

3,457.2

13

이서현 47 F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17,216.3

63

성규동 63 M 이오테크닉스 대표이사

3,300.1

14

정의선 50 M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

17,145.4

64

이상율 59 M 천보 대표이사

3,284.6

15

최기원 56 F 행복나눔재단 이사장(최태원 SK회장 동생)

14,026.2

65

윤석민 56 M 태영건설 부회장

3,251.0

16

허재명 49 M 일진머티리얼즈 대표이사(허진규 회장 차남)

12,190.9

66

이장한 68 M 종근당그룹 회장

3,249.6

17

이재현 60 M CJ그룹 회장

12,017.3

67

김남호 45 M DB손해보험 부사장

3,234.6

18

정용진 52 M 신세계그룹 부회장

10,644.3

68

박관호 48 M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의장

3,225.5

19

정몽준 69 M 아산재단 이사장

10,337.6

69

정지선 48 M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3,208.1

20

김대일 40 M 펄어비스 이사회 의장

10,268.7

70

조창걸 81 M 한샘 명예회장

3,133.5

21

구본준 69 M LG 부회장

9,482.0

71

김석수 66 M 동서식품 회장

3,008.8

22

이명희 77 F 신세계그룹 회장

9,315.7

72

정몽진 60 M KCC 대표이사 회장

3,004.5

23

조정호 62 M 메리츠증권 회장

9,285.8

73

김원우 27 M 김광수 나이스신용정보 회장 아들

2,893.7

24

임성기 80 M 한미약품 회장

7,534.0

74

민선식 61 M YBM시사닷컴 비상근 이사

2,811.0

25

김창수 59 M F&F 대표이사

6,382.8

75

강정석 56 M 동아쏘시오홀딩스 부회장(강신호 회장 차남)

2,782.3

26

신동빈 65 M 롯데그룹 회장

6,350.3

76

김상헌 71 M 동서 고문

2,779.0

27

이채윤 70 M 리노공업 대표이사

5,970.5

77

양용진 67 M 코미팜 회장

2,763.6

28

김가람 42 M 더블유게임즈 대표이사

5,905.2

78

배용준 48 M 영화배우

2,693.8

29

최창원 56 M SK케미칼 부회장

5,743.4

79

정도언 72 M 일양약품 회장

2,667.4

30

함영준 61 M 오뚜기 회장(故함태호 전 회장 장남)

5,544.6

80

조석래 85 M 효성그룹 명예회장

2,663.3

31

구본식 62 M 희성그룹 부회장

5,502.8

81

담철곤 65 M 오리온그룹 회장

2,658.7

32

천종윤 63 M 씨젠 대표이사

5,363.0

82

김기병 82 M 롯데관광개발 회장

2,639.1

33

조현준 52 M 효성그룹 회장(조석래 회장 장남)

5,324.2

83

구본학 51 M 쿠쿠전자 사장(구자신 회장 의 子)

2,623.7

34

이학수 74 M 전 삼성물산 고문

5,178.1

84

정창수 84 M 부광약품 부회장

2,607.5

35

김영식 68 F 전 구본무 LG그룹 회장 부인

5,164.2

85

김성권 66 M 씨에스윈드 대표이사

2,578.4

36

정지완 64 M 솔브레인 대표이사

5,154.0

86

박정원 58 M 두산그룹 회장(박용곤 회장 장남)

2,570.7

37

김남구 57 M 한국투자증권 부회장

5,015.9

87

조현식 50 M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사장(조양래 회장 장남)

2,524.8

38

이재웅 52 M 쏘카 대표

4,959.5

88

이호진 58 M 전 태광그룹 회장

2,512.6

39

최재원 57 M SK그룹 부회장(최태원 회장 동생)

4,900.8

89

김준기 76 M 전 DB그룹 회장

2,488.6

40

이화경 64 F 오리온 사장 (담철곤 회장 부인)

4,882.0

90

김대영 49 M 슈피겐코리아 대표이사

2,289.3

41

신동국 70 M 한양정밀회장

4,752.0

91

박문덕 70 M 하이트맥주그룹 회장

2,278.7

42

정용지 50 M 케어젠 대표이사

4,679.1

92

박철완 42 M 금호석유화학 상무(박정구 전 금호 명예회장 장남)

2,269.9

43

이준호 56 M NHN엔터테인먼트 회장

4,600.7

93

임창완 58 M 유니퀘스트 대표이사

2,237.9

44

조양래 83 M 한국타이어 회장

4,574.6

94

김인주 62 M 전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2,229.0

45

정몽윤 65 M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

4,483.5

95

엄평용 63 M 유진테크 대표이사

2,226.1

46

김승연 68 M 한화그룹 회장

4,389.0

96

이재환 53 M 톱텍 대표이사

2,219.8

47

홍석현 71 M 전 중앙일보 회장

4,140.5

97

김호연 65 M 전 빙그레그룹 회장

2,203.5

48

이윤재 72 M 지누스 대표이사

4,057.8

98

권기범 53 M 동국제약 대표이사

2,165.7

49

조현상 49 M 효성 사장(조석래 회장 삼남)

4,001.7

99

정몽익 58 M KCC 사장

2,147.8

50

홍석조 67 M BGF리테일 회장

3,958.6

100 김익래 70 M 다우기술 회장

2,142.9

July 2020

77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101 김동연 82 M 부광약품 회장

2,126.2

151 윤상현 46 M 한국콜마홀딩스 대표(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아들)

1,426.4

102 정상수 62 M 파마리서치프로덕트 대표이사

2,113.6

152 김용주 64 M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1,402.2

103 정몽규 58 M HDC그룹 회장

2,079.9

153 최창규 70 M 영풍정밀 부회장

1,401.8

104 조동혁 70 M 한솔그룹 명예회장

2,075.7

154 구본상 50 M LIG넥스원 부회장(구자원 LIG넥스원 회장 장남)

1,398.6

105 김병관 47 M 웹젠 대표이사

2,066.3

155 김정돈 66 M 미원상사 회장

1,393.9

106 정기선 38 M 현대중공업 부사장(정몽준 현대아산재단 이사장 아들)

2,045.0

156 윤성태 56 M 휴온스글로벌 대표이사

1,359.1

107 양주환 68 M 서흥캅셀 대표이사

2,025.5

157 홍라영 60 F 전 삼성미술관리움 부관장

1,358.0

108 한현옥 60 F 클리오 대표이사

2,019.6

158 장철진 82 M 영풍산업 회장

1,355.9

109 김용민 44 M 퍼스텍 대표이사(김근수 후성그룹 회장 장남)

2,005.6

159 최윤범 45 M 고려아연 전무(최창걸 명예회장 차남)

1,339.9

110 김종희 44 M 김상헌 동서 고문 장남

1,989.2

160 박진원 52 M 두산인프라코어 부사장(박용성 회장 장남)

1,317.6

111 성영철 64 M 제넥신 대표이사

1,956.6

161 신영자 78 F 롯데장학재단/복지재단 이사장

1,299.4

112 한승수 73 M 제일약품 회장

1,943.8

162 서민정 29 F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 장녀

1,292.8

113 이환철 44 M 엘앤씨바이오 대표이사

1,938.6

163 곽동신 46 M 한미반도체 사장(곽노권회장 장남)

1,290.9

114 김용우 59 M 더존비즈온 이사

1,836.0

164 김병규 64 M 아모그린텍 대표이사

1,290.5

115 전선규 62 M 코미코 대표이사

1,813.1

165 천경준 73 M 씨젠 이사(천종윤 씨젠대표 삼촌)

1,290.2

116 신격호 98 M 롯데그룹 명예회장

1,803.3

166 기중현 62 M 연우 대표이사

1,286.5

117 정교선 46 M 현대백화점 부회장(정몽근 명예회장 차남)

1,797.2

167 이준혁 53 M 동진쎄미켐 사장(이부섭 동진쎄미켐 회장 차남)

1,286.2

118 김상훈 52 M 부광약품 상무(김동연 회장 아들)

1,789.1

168 홍석준 66 M 보광창업투자 회장

1,280.5

119 이정훈 67 M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1,786.2

169 최평규 68 M S&T그룹 회장

1,270.7

120 허용수 52 M GS에너지 사장(허완구 승산그룹 명예회장 장남)

1,772.5

170 허명수 65 M GS건설 상임고문

1,256.3

121 이웅열 64 M 전 코오롱그룹 회장

1,770.9

171 임병철 61 M 한불화장품 회장

1,235.4

122 김정완 63 M 매일유업 회장

1,767.8

172 김훈택 54 M 티움바이오 대표

1,228.0

123 신춘호 88 M 농심그룹 회장

1,766.4

173 김기환 63 M 부광약품 대주주

1,220.3

124 허일섭 66 M 녹십자 회장

1,761.1

174 정몽열 56 M KCC건설 사장

1,218.1

125 김홍국 63 M 하림 회장

1,727.5

175 이준호 74 M 덕산 하이메탈 대표이사

1,213.7

126 박지원 55 M 두산중공업 부회장(박용곤 명예회장 차남)

1,710.2

176 박상일 62 M 파크시스템스 최대주주

1,211.0

127 이성엽 50 M 에스엘 사장(이충곤 에스엘 회장 장남)

1,696.2

177 이병구 74 M 네패스 대표이사

1,208.4

128 장세준 46 M 영풍전자 대표(장형진 영풍 회장 장남)

1,693.3

178 정수홍 65 M 에스앤에스텍 최대주주

1,205.4

129 윤동한 73 M 한국콜마 대표이사 회장

1,691.8

179 박용성 80 M 두산중공업 회장

1,196.4

130 박종훈 95 M 약사

1,668.5

180 허준홍 45 M GS칼텍스 상무(허남각 삼양통상 회장 장남)

1,187.5

131 신동원 62 M 농심 회장(신춘호 회장 장남)

1,650.0

181 박용현 77 M 두산건설 회장

1,187.1

132 김원일 45 M 김영찬 골프존 대표 子

1,648.3

182 박진영 48 M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1,185.9

133 김근수 72 M 후성그룹 회장

1,643.6

183 조원태 44 M 한진그룹 회장

1,184.2

134 허진수 67 M GS에너지 이사회 의장

1,639.7

184 조현아 46 F 前 대한항공 부사장(조양호 회장 장녀)

1,182.9

135 정성이 58 F 이노션 고문(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장녀)

1,627.3

185 조현민 37 F 전 대한항공 전무(조양호 회장 차녀)

1,180.7

136 박준경 42 M 금호석유화학 상무(박찬구 금호석화 회장 장남)

1,626.4

186 안철수 58 M 전 국민의당 대표

1,177.6

137 김상헌 57 M 김만수 동아타이어공업 회장 장남

1,577.1

187 강병중 81 M 넥센 회장

1,175.4

138 김철웅 53 M 에코마케팅 대표이사

1,573.7

188 오영주 61 M 삼화콘덴서그룹 회장

1,174.3

139 현정은 65 F 현대그룹 회장

1,569.5

189 양현석 50 M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1,173.8

140 조대웅 52 M 셀리버리 대표이사

1,522.2

190 강호찬 49 M 넥센 부사장(강병중 넥센 회장 장남)

1,171.0

141 조희원 53 F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차녀

1,521.9

1,161.1

142 정현호 58 M 메디톡스 대표이사

1,521.8

191 이민규 34 M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차남 192 최정운 67 M 최기호 고려아연 창업주 오남

143 정현식 60 M 해마로푸드서비스 대표이사

1,521.5

193 이민호 40 M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장남

1,145.3

144 박찬구 72 M 금호석유화학 회장

1,519.5

194 구본진 46 M 구본학 쿠쿠전자 사장 동생(구자신 회장 의 子)

1,137.5

145 최성환 39 M SKC 전략기획실 상무(최신원 회장 장남)

1,516.9

195 김주원 47 F 김준기 전 DB그룹 회장 장녀

1,133.5

146 이민주 72 M 에이티넘파트너스 회장

1,506.9

196 김기록 52 M 코리아센터 대표

1,125.1

147 박용만 65 M 두산인프라코어 회장(대한상의 회장)

1,482.2

197 나혁휘 56 M 아이티엠반도체 대표이사

1,116.1

148 서용수 40 M 펄어비스 등기임원

1,465.9

198 권상준 62 M 티에스이 대표이사

1,110.0

149 고석태 66 M 케이씨텍 대표이사

1,455.9

199 김동관 37 M 한화큐셀 전무(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장남)

1,105.5

150 이경환 60 M 비에이치 대표이사

1,432.1

200 장세환 40 M 서린상사 대표(장형진 영풍 회장 차남)

1,095.8

78

July 2020

1,146.5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201 박영옥 59 M 스마트인컴 대표

1,092.3

251 김영훈 68 M 대성그룹 회장

898.8

202 허태수 63 M GS그룹 회장

1,089.4

252 이유정 49 F 이종기 前 중앙일보 회장 딸

897.8

203 윤희종 73 M 위닉스 대표이사

1,080.3

253 이종도 57 M 테스나 대표이사

894.5

204 서태선 69 F 고 장봉용 진로발효 회장 부인

1,073.9

254 김영찬 74 M 골프존 대표

893.4

205 김병태 83 M 한올바이오파마 회장

1,073.4

255 최진우 59 M 대아티아이 대표이사

886.7

206 임상민 40 F 대상 전무(임창욱 대상명예회장 차녀)

1,072.7

256 최규옥 60 M 오스템임플란트 대표이사

886.1

207 김문희 92 F 용문학원 이사장(현정은 회장 모친)

1,066.2

257 성기학 73 M 영원무역 회장

883.7

208 허남각 82 M 삼양통상 회장

1,065.9

258 현석호 47 M 화승그룹 부회장(현승훈 화승 회장 차남)

883.4

209 이수만 68 M SM엔터테인먼트 회장

1,065.1

259 강태룡 74 M (주)센트랄 대표이사

882.3

210 홍원식 70 M 남양유업 회장

1,054.9

260 구연수 24 F 전 구본무 LG그룹 회장 차녀

880.8

211 김선영 65 M 바이로메드 이사

1,052.0

261 허진수 43 M SPC그룹 부사장(허영인 SPC그룹 회장 장남)

879.7

212 최영근 33 M 고 최윤원 전 SK케미칼 회장 장남

1,047.0

262 이복영 73 M 삼광유리공업 회장(고 이회림 회장 차남)

878.2

213 이석중 51 M 라온피플 대표이사

1,042.1

263 유용환 46 M 유성락 이연제약 대표 아들

878.1

214 정상영 84 M KCC그룹 명예회장

1,040.9

264 정몽원 65 M 한라건설 회장

868.0

215 안정숙 70 F 천종윤 씨젠대표 숙모

1,040.5

265 나성균 49 M 네오위즈 대표이사

865.4

216 조봉일 48 M 이노인스트루먼트 대표

1,035.1

266 이한용 59 M 풍국주정공업 대표이사

865.0

217 박석원 49 M 두산엔진 상무(박용성 회장 차남)

1,031.3

267

860.6

218 임혜옥 62 F 정지완 솔브레인 대표이사 부인

1,019.1

268 Alex S Kim 52 M 에이치엘비 임원

856.3

219 김진용 64 M 삼성출판사 대표이사

1,012.8

269 김용직 64 M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

853.9

220 신동윤 62 M 율촌화학 부회장(신춘호 회장 차남)

1,009.6

270 이상원 66 M 상아프론테크 대표이사

852.7

221 이태성 42 M 세아베스틸 대표이사(故 이운형 세아그룹 회장 장남)

1,008.7

271 전동규 50 M 서진시스템 대표이사

847.4

222 강덕영 73 M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회장

1,004.2

272 김정민 58 M 제로투세븐 대표(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동생)

836.2

223 최정일 41 M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차남

1,001.5

273 이동기 48 M 올릭스 대표

835.2

224 오세영 57 M 코라오홀딩스 회장

1,001.3

274 김정근 60 M 오스코텍 대표이사

829.7

225 이경하 57 M 중외홀딩스 사장(이종호 회장 아들)

1,000.9

275 이화영 69 M 유니드 회장(이회림 회장 3남)

827.4

윤영

56 F 대웅제약 부사장(윤영환 대웅제약 회장 딸)

226 김현수 56 M 에프씨비투웰브 대표

993.2

276 김흥준 53 M 경인양행 사장

827.0

227 문광영 54 M 셀트리온 임원

991.4

277 주숭일 71 M 테스 대표이사 회장

820.6

228

990.9

278 차광렬 68 M 차병원불임치료센터 소장

818.4

229 권석형 65 M 노바렉스 최대주주

973.9

279 이주성 42 M 세아제강 전무(이순형 세아홀딩스 회장 장남)

817.4

230 권병세 73 M 유틸렉스 대표

966.0

280 윤종국 66 M 세진중공업 대표이사

805.4

231 최창영 76 M 고려아연 명예회장

965.1

281 임종윤 48 M 한미약품 사장(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장남)

802.3

232 단재완 73 M 한국제지 회장

955.8

282 허광수 74 M 삼양인터내셔널 회장

800.1

233 임창욱 71 M 대상그룹 명예회장

952.4

283 허세홍 51 M GS칼텍스 사장(허동수 GS칼텍스 회장 장남)

795.2

234 지희환 48 M 펄어비스 등기임원

950.5

284 이승훈 47 M 이충곤 에스엘 회장 차남

793.9

235 서자원 58 F 천보 대표이사

946.8

285 류광지 54 M 금양 대표이사

786.6

236 이충곤 76 M 에스엘 회장

940.9

286 오종택 60 M 인선이엔티 회장

784.6

237 김철호 57 M 엘디티 대표이사

938.1

287 이욱진 51 M 이재원 전 일성제지 회장 장남

782.3

238 최창근 73 M 고려아연 회장(최기호 창업주 삼남)

935.0

288 임주현 46 F 한미약품 전무(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장녀)

779.8

239 조동훈 40 M 하나제약 대표

933.8

289 정혜신 63 F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 부인

779.5

240 박태원 51 M 두산건설 부사장(박용현 두산건설 회장 장남)

933.5

290 조시영 76 M 서원 회장

779.2

241 조희경 54 F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장녀

929.6

776.4

242 김선혜 49 F 이해욱 대림산업 회장 부인 (구자경 회장 외손녀)

925.5

291 안성호 52 M 에이스침대 대표이사 292 허정수 70 M GS네오텍 회장

243 구철모 58 M JTC대표이사

923.4

293 구본걸 63 M LF(구LG패션) 회장(고 구자승 회장 장남)

774.6

244 구미정 65 F 구자경 회장 차녀(최병민 깨끗한 나라 회장 부인)

919.3

294 허경수 63 M 코스모그룹 회장(허신구 회장 장남)

762.9

245

916.5

295 박정병 57 M 디알젬 대표이사

761.1

246 함창호 82 M 함태호 전 오뚜기 회장 동생

913.8

296 박지영 45 F 컴투스 대표이사

760.2

247 김은선 62 F 보령제약 회장(김승호 회장 장녀)

911.9

297 허연수 59 M GS리테일 사장(허신구 GS리테일 명예회장 차남)

759.6

248 김영문 36 M 푸드나무 대표

911.5

298 유양석 61 M 한일이화 부회장

758.3

249 박헌서 82 M 한국정보통신 회장

907.5

299 담서원 31 M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 장남

753.8

250 박혜원 57 F 두산매거진 전무(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 장녀)

905.5

300 노시철 66 M 인터로조 대표

745.1

박찬

정신

71 M 오이솔루션 최대주주

60 M 올리패스 대표이사

774.7

July 2020

79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301 구본엽 48 M LIG건영 부사장(구자원 LIG넥스원 회장 차남)

745.1

351 허희수 42 M SPC 부사장(허영인 SPC그룹 회장 차남)

644.2

302 박진수 80 M 비에스이홀딩스 회장

743.8

352 권재범 46 M 동국제약 권기범 대표 동생

640.5

303 구형모 33 M 구본준 LG 부회장 장남

741.8

353 임세령 43 F 대상 전무(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 장녀)

637.4

304 김세연 48 M 동일고무밸트 대표 (새누리당 의원)

740.9

354 홍승서 63 M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

636.3

305 최재호 59 M 무학 대표이사

739.8

355 함영림 63 F 함태호 전 오뚜기 회장 장녀

634.9

306 박서원 41 M 두산 전무(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 장남)

738.8

356 함영혜 59 F 함태호 오뚜기 전 회장 차녀

634.9

307 김은미 57 F 김동연 부광양품 회장 차녀

736.1

357 문은상 55 M 신라젠 대표이사

630.3

308 이수진 51 F 압타바이오 최대주주

734.4

358 방인복 53 M 톱텍 전무

627.1

309 원국희 87 M 신영증권 회장

730.7

359 김인순 85 F 제로투세븐 명예회장(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모친)

627.1

310 장세홍 54 M 한국철강 전무(장상돈 회장 차남)

730.2

360 이병욱 58 M 팜스빌 대표

623.2

311 허승조 70 M GS리테일 부회장

727.7

361 구관영 73 M 에이스테크놀러지 대표이사

620.8

312 윤지원 35 M 윤종국 세진중공업 대표 아들

725.3

362 차원태 39 M 차광렬 차병원불임센터 소장 아들

620.8

313 정성민 60 M 덴티움 대표이사

721.9

363 최내현 50 M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장남

616.3

314 김영일 68 M 태명실업 사장, 부산산업 사장

721.4

364 김성수 56 M 김병태 한올바이오파마 회장 장남

615.4

315 이용한 66 M 아이피에스 회장

720.5

614.8

316 정인용 48 M 씨티케이코스메틱 대표이사

716.9

365 김영봉 67 M 모토닉 회장 366 박재원 35 M 두산인프라코어 차장(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 차남)

317 유헌영 59 M 셀트리온헬스케어 임원

716.4

367 장순상 76 M 비츠로그룹 회장

606.0

318 장진혁 44 M 진로발효 부사장(고 장봉용 진로발효 회장 아들)

715.9

368 이현아 54 F 진양곤 에이치엘비 대표 부인

602.8

319 장진이 43 F 고 장봉용 진로발효 회장 딸

715.9

369 최승환 65 M 프로텍 대표이사

602.8

320 서영우 48 M 대양전기공업 대표

714.8

370 안성환 59 M 지노믹트리 대표이사

602.5

321 김영재 61 M 대덕전자 대표이사(김정식 대덕GDS 회장 아들)

710.7

371 이인옥 49 M 조선내화 부회장(이화일 조선내화 회장 아들)

602.4

322 황철주 61 M 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708.4

372 이상호 74 M 서호전기 회장

596.1

323 정광호 64 M 야스 대표이사

706.1

373 김은정 42 F 김상헌 동서 고문 장녀

594.4

324 장세주 67 M 동국제강그룹 회장

704.9

374 조문수 62 M 한국화이바 대표이사

592.3

325 구자은 56 M LS엠트론 회장(故 구두회 예스코명예회장 1남)

701.9

375 김석환 46 M 예스24 대표(김동녕 한세실업 회장 장남)

590.5

326 허동수 77 M GS 등기이사

700.5

376 조용준 54 M 동구바이오제약 대표이사

589.6

327

697.6

377 이원준 42 M 전 이호진 태광그룹 회장 조카

589.6

328 김은주 59 F 김동연 부광양품 회장 장녀

696.3

378 차기철 62 M 바이오스페이스 대표이사

588.8

329

696.1

379 이양구 58 M 동성제약 대표이사

587.4

330 석창규 58 M 웹케시 대표

695.9

380 최은영 58 F 유수홀딩스 회장(고 조수호 회장 부인)

587.0

331 최정호 49 M 넷마블게임즈 계열사 임원

693.3

381 윤대인 70 M 삼천당제약

587.0

332 임종훈 43 M 한미약품 상무(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차남)

690.3

382 김도헌 58 M 뉴트리 대표이사

585.9

333 권혁운 70 M 동서산업 회장

689.5

383 승은호 78 M 코린도그룹 회장

584.1

334 박인원 47 M 두산중공업 상무(박용현 회장 삼남)

687.6

384 길문종 61 M 메디아나 회장

583.4

335 박형원 50 M 두산인프라코어 상무(박용현 회장 차남)

687.6

385 박진선 70 M 샘표식품 대표이사

580.4

336 임성진 46 M 코리아센터 부사장

687.4

386 도용환 63 M 디피씨 사장

580.1

337 허서홍 43 M GS에너지 전무(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 장남)

682.0

387 송병준 44 M 게임빌 대표이사

578.7

338 김형육 75 M 한양이엔지 대표이사

675.0

388 이길환 79 M 세운메디칼 대표이사

577.8

339 김성진 66 M 메드팩토 대표이사

669.3

389 노영백 71 M 우주일렉트로닉스 회장

575.9

340 허기호 54 M 한일시멘트 부회장(허정섭 명예회장 장남)

668.6

390 이종서 57 M 앱클론 대표이사

575.2

341 이동채 61 M 에코프로 대표이사

662.0

391 구본욱 43 M LIG손보 경리팀장(고 구자성 전LG건설 대표 장남)

575.1

342 오수진 51 M HS바이오팜 최대주주

656.7

392 최신원 68 M SK네트웍스 회장

571.0

343 유준원 46 M 텍셀네트컴 대표

656.7

393 김정민 37 F 김상헌 동서 고문 차녀

570.6

344 천종기 58 M 씨젠 전무(천종윤 씨젠대표 동생)

654.3

394 한혜연 73 F 김상헌 동서 고문 부인

570.6

345 황순태 81 M 지투알 대주주

653.8

395 김찬경 61 F 김덕용 KMW대표 부인

568.9

346 허정석 51 M 일진전기 사장(허진규 일진회장 장남)

650.3

396 임진범 30 M 임병철 한불화장품 회장 삼남

567.8

347 양희춘 60 M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

649.7

397 남광희 61 M KH바텍 대표이사

564.0

348 김혜선 67 F F&F 대주주(주부)

649.6

398 지용석 56 M 한국알콜산업 대표이사

562.1

349 김양평 72 M 지엠피 대표이사 회장

648.8

399 민동욱 50 M 엠씨넥스 대표

558.9

350 배해동 62 M 토니모리 대표이사 회장

648.6

400 이정규 52 M 브릿지바이오테라퓨릭스 대표이사

557.7

80

류진 김담

62 M 풍산그룹 회장 55 M 경방 부사장(김각중 회장 차남)

July 2020

610.9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401 정종태 57 M 이노와이어리스 대표이사

557.4

451 안재일 58 M 성광벤드 대표이사(안갑원 회장 차남)

505.6

402 이완진 69 M 대한뉴팜 회장

557.1

452 노시청 69 M 필룩스 대표이사

505.1

403 허인영 48 F 승산 사장(허완구 승산그룹 명예회장 딸)

555.7

453 이상근 60 M 유비쿼스 사장

503.9

404 이명근 76 M 성우하이텍 회장

553.8

454 강대환 63 M 고려시멘트 대표이사

503.1

405 승현창 43 M 핸즈코퍼레이션 대표이사

552.7

455 홍영철 72 M 고려제강 회장

502.8

406 문용식 61 M 나우콤 대표이사

550.3

456 임충헌 79 M 한국화장품 회장

502.2

407 정대택 51 M 피앤이솔루션 대표

550.2

457 조종암 55 M 엑셈 대표이사

501.3

408 김선정 50 M 스튜디오드래곤 대주주

548.5

458 김숙자 81 F 한국화장품 부회장

500.9

409 박설웅 57 M 에스디생명공학 대표

548.2

459 이기형 57 M 인터파크 회장

500.8

410 오순택 74 M 동일산업 대표이사

547.5

460 성상엽 48 M 인텔리안테크 대표이사

499.0

411 박희원 71 M 라이온켐텍 대표이사

547.0

461 이광식 73 M 환인제약 회장

499.0

412 성장현 59 M 다나와 대표이사

546.8

462 정몽근 78 M 현대백화점 명예회장

496.2

413 강창율 66 M 셀리드 대표이사

543.1

463 박승운 62 M 빅텍 대표이사 회장

495.6

414 유정한 47 M 파세코 대표이사

542.9

464

495.3

415 김종섭 73 M 삼악악기 회장

541.9

465 승명호 64 M 동화홀딩스 회장

493.0

416 이우현 52 M OCI 사장(이수영 회장 장남)

540.2

466 이근용 52 M 리메드 대표이사

492.3

417 구자열 67 M LS그룹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장남)

539.9

467 원종석 59 M 신영증권 대표이사(원국희 신영증권 회장 장남)

491.3

418 손동창 72 M 퍼시스 회장

538.6

468 김종구 71 M 파트론 대표이사

489.6

419 이정웅 39 M 선데이토즈 대표이사

537.2

469 임진희 57 F 임성기 한미홀딩스 회장 친인척

486.1

420 손기영 59 M 엔지켐생명과학 대표이사

535.6

470 백승열 61 M 대원제약 사장(백승호 회장 동생)

485.3

421 조현정 63 M 비트컴퓨터 대표이사 회장

534.8

471 줘중비아오 49 M 컬러레이 대표이사

482.2

422 박기석 72 M 시공테크 대표이사

534.5

472 정재송 62 M AST젯텍 대표이사

481.5

423 황부연 66 F 양용진 코미팜 회장 부인

533.5

473 김경분 51 F 이재환 톱텍 대표이사 부인

480.8

424 구자신 79 M 쿠쿠전자 전 회장

531.2

474 황창연 66 M 국보디자인 대표이사

480.2

425 이순형 71 M 세아홀딩스 회장

530.8

475 김남헌 62 M 에에피티씨 대표

479.1

426 김동녕 75 M 한세실업 회장

530.0

476 정유석 44 M 정도언 일양약품 회장 장남

479.0

427 허철홍 41 M GS칼텍스 상무(허정수 GS네오텍 회장 장남)

529.7

477 양주철 61 M 양주환 서흥캅셀 대표 동생

478.4

428 이종각 88 M 대한제분 회장

529.2

478 장세욱 58 M 동국제강 부회장(장상태 회장 차남)

477.0

429 박용하 72 M 와이엔텍 이사

529.0

479 정인성 54 M 노터스 대표이사

476.4

430 강종봉 59 M 쎄노텍 대표이사

528.9

480 김수유 67 M 이엔에프테크놀로지 대주주

475.6

431 정상길 78 M 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이모부

528.2

481 김익환 44 M 김동녕 한세실업 회장 차남

475.6

432 윤재승 58 M 대웅제약 부회장(윤영환 회장 차남)

527.3

482 윤하림 46 F 스튜디오드래곤 대주주

470.2

433 한응수 69 M 한승수 제일약품 회장 친인척

527.3

483 유일한 49 M 파세코 이사

469.6

434 정영배 59 M 아이에스시테크놀러지 대표

527.1

484 강대성 51 M 에스티아이 최대주주

469.4

435 문주현 62 M 한국자산신탁 대표

525.5

485 허정미 38 F 허남섭 한덕개발 회장 딸

468.5

436 김소연 49 F 피씨엘 대표

524.7

486 정재정 57 F 이장한 종근당 회장 부인

467.7

437 김재영 52 M 제테마 대표

521.8

487

438 김영진 64 M 한독약품 대표이사 회장

519.6

488 양민석 47 M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467.0

439 곽영필 82 M 도화 최대주주

519.4

489 김영달 52 M 아이디스 대표이사

466.9

440 구자용 65 M LS네트웍스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차남)

517.8

490 구자균 63 M LS산전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3남)

465.0

441 박용태 70 M 녹십자 부회장

515.1

463.5

442 이승용 52 M 삼영무역 대표이사

514.0

491 홍성민 60 M 에스퓨얼셀 임원 492 김기린 54 M 신흥에스이씨 대주주

443 정도현 51 M 라파스 대표

513.5

493 권오수 60 M 도이치모터스 대표이사

458.8

444 이도영 52 M 실리콘화일 이사

509.7

494 홍석표 41 M 홍영철 고려제강 회장 장남

458.5

445 장중호 47 M 일간스포츠 사장(장강재 전 한국일보 회장 장남)

509.4

495 단우영 41 M 단재완 한국제지 회장 장남

454.9

446 오춘택 60 M 노바텍 대표이사

508.7

496 김도형 40 M 노터스 대표이사

452.4

447 구자훈 73 M LIG손해보험 회장

507.1

497 김정석 61 M 매일유업 부회장(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동생)

452.2

448 장인순 92 F 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부인

507.0

498 이윤우 76 M 대한약품공업 대표

451.6

449 염태순 67 M 신성통상 회장

506.7

499 김형기 55 M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

451.6

450 홍수정 57 F 김창수 F&F 대표 부인

506.1

500 박상훈 54 M 고려제약 사장(박해룡 고려제약 회장 아들)

451.5

July 2020

81

권철

허준

81 F 셀트리온제약 부회장

467.6

49 M 삼아제약 대표이사

461.5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501 이슬지 26 F 이상율 천보대표의 자

450.0

551 김준홍 41 M 김종인 미래컴퍼니 대표 차남

408.7

502 구동휘 38 M 구자열 LS그룹 회장 장남

450.0

552 정문주 36 F 정지완 솔브레인 대표이사 딸

407.6

503 윤인중 58 M 중앙백신연구소 대표이사

449.8

553 오치훈 46 M 대한제강 사장(오완수 대한제강 회장 아들)

407.0

504 구자영 81 F 구인회 LG그룹 창업주 삼녀

449.7

554 전성욱 62 M 와이엠티 최대주주

406.4

505 단우준 39 M 단재완 한국제지 회장 차남

449.2

555 조혜림 41 F 조동훈 하나제약 대표 누이

406.3

506 김만수 90 M 동아타이어공업 회장

447.8

556 박한오 58 M 바이오니아 대표이사

404.9

507 송효순 62 M 에코에너지홀딩스 대주주

447.5

557 김명준 79 M 우리산업 대표이사

402.8

446.0

558 김영대 78 M 대성 회장

402.2

509 최재훈 69 M 남화산업 대표

445.3

559 홍성한 63 M 비씨월드제약 대표

400.5

510 김명희 61 F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여동생

445.2

560 서홍민 55 M 디케이디앤아이 대표이사

399.6

511 김혜경 72 F 장형진 영풍 회장 부인

442.5

561 김록희 74 F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부인

399.1

512 이기남 72 M 삼지전자 회장

441.2

562 허용준 46 M 녹십자 부사장(고 허영섭 녹십자 전 회장 삼남)

399.0

513 구본호 45 M 범한판토스 대주주

440.1

563 지현욱 42 M 지원철 이지바이오시스템 대표 친인척

399.0

514 고상걸 38 M 고석태 케이씨텍 대표 아들

439.7

564 채형석 60 M 애경그룹 부회장

398.9

515 최양하 71 M 조창걸 한샘 회장 친인척

439.4

565 이좌영 65 M 유니테크노 대표이사

397.8

516 이철옥 90 F 이원다이애그노믹스 회장

438.5

566 김영민 75 M 서울도시가스 회장

397.5

517 신승영 65 M 에이텍 대표이사

436.7

567 김승범 33 M 김창수 F&F 대표 장남

397.0

518 최병민 68 M 깨끗한나라 회장(구자경 명예회장 사위)

435.3

568 윤윤수 74 M 휠라코리아 회장

395.9

519 한영재 65 M 노루홀딩스 회장

433.3

569 홍정환 35 M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 아들

395.2

520 이화일 78 M 조선내화 회장

433.1

570 이상웅 62 M 세방그룹 회장(이의순 전 세방그룹회장 아들)

394.0

521 이현지 25 F 이상율 천보대표의 자

433.0

571 이연석 47 M 조광피혁 전무(지길순 조광피혁 회장 장남)

393.1

522 양홍석 39 M 대신증권 부사장(이어룡 대신증권 회장 장남)

432.9

572 허은철 48 M 녹십자 사장(고 허영섭 녹십자 전 회장 차남)

392.1

523 이용호 67 M 연이정보통신 사장

432.5

573 박용관 71 M 오이솔루션 대표

390.8

524 조남호 69 M 한진중공업 회장

432.5

574 김영완 40 M 김영문 푸드나무 친인척

390.7

525 허정섭 81 M 한일시멘트 명예회장

432.0

575 김재윤 50 M 서원인텍 대표이사

390.0

526 한명희 72 F 권혁세 유틸렉스 대표 부인

430.2

576 이용진 35 M 동오레저 대표(이병만 경농 부회장 아들)

389.9

527 이종훈 64 M 인천도시가스 회장

427.0

577 구혜원 61 F 푸른그룹 회장(구평회 회장 딸)

389.8

528 백승호 64 M 대원제약 회장

426.2

578 조병호 74 M 동양기전 회장

388.3

529 어준선 83 M 안국약품 회장

425.3

579 정진섭 57 M 이노와이어리스 부사장

388.3

530 김승연 38 M 씨에스윈드 대주주

425.1

580 김장연 63 M 삼화페인트공업 대표이사

387.9

531 김준구 39 M 김종인 미래컴퍼니 대표 장남

423.7

581 이용한 56 M 신라젠 대주주(치과의사)

386.7

532 조예림 41 F 조동훈 하나제약 대표 누이

423.2

582 원종규 61 M 코리안리재보험 상무(원혁희 명예회장 삼남)

385.1

533 함윤식 29 M 함태호 전 오뚜기 회장 손자

422.7

583 기우성 59 M 셀트리온 수석부사장

384.5

534 담경선 35 F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 장녀

421.6

584 박상우 51 M 에이티젠 대표이사

384.2

535 정기호 60 M 나스미디어 대표이사

421.3

585 강삼수 60 M 이엠코리아 대표이사

383.8

536 윤성준 51 M 인트론바이오테크 대표

419.2

586 이경수 74 M 코스맥스 회장

383.6

537 양규모 77 M KPX그룹 회장

419.2

587 위재곤 71 M 아바코 회장

383.0

538 홍정국 38 M BGF리테일 부사장( 홍석조 회장 아들)

417.8

588 이주원 33 M 이장한 종근당 회장 장남

382.3

539 김대연 63 M 나우콤 대표이사

416.3

589 김석환 63 M 삼천리자전거 대표이사

381.9

540 이수민 28 M 이준호NHN엔터테인먼트 회장 자녀

413.5

590 차근식 66 M 아이센스 대표

381.5

541 이수린 22 F 이준호NHN엔터테인먼트 회장 자녀

413.5

591 전세화 54 F 테고사이언스 대표이사

380.4

542 장송선 64 M 바이오솔루션 기술고문

413.2

592 정익규 73 M 센트랄모텍 대주주

379.9

543 정석호 34 M 정지완 솔브레인 대표 아들

412.4

593 김창헌 40 M 씨에스윈드 대주주

378.0

544 설윤호 45 M 대한제당 부회장(고 설원봉 대한제당 회장 장남)

411.3

594 박연차 75 M 태광실업 회장

376.5

545 송호근 68 M 와이지-원 대표이사

411.0

595 장지이 52 F 장원준 신풍제약 사장 친인척

375.8

546 양태회 56 M 비상교육 대표이사 사장

410.9

596 차현배 70 M 제이씨현시스템 대표이사

374.6

547 노희열 63 M 오로라월드 회장

410.6

597 김동욱 31 M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장남

374.5

548 김정수 56 F 전인장 삼양식품 회장 부인

410.6

598 구본천 56 M LB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구자두 회장 장남)

372.7

549 오유인 70 M 제일연마공업 대표(오순택 동일산업 대표 동생)

410.3

599 박종철 53 M 디아이티 대표이사

372.5

550 신현호 62 M 디앤씨미디어 대표

409.6

600 손미진 59 F 수젠텍 대표이사

371.3

508

82

김준

57 M 경방 대표이사 사장( 김각중 회장 장남)

July 2020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601 홍승연 36 F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 딸

370.1

651 곽노권 82 M 한미반도체 회장

337.8

602 장원영 45 M CS홀딩스 대표이사 사장

369.1

652 이창원 84 M 한국단자공업 대표이사

337.2

603 김태영 27 M 김창수 F&F 대표 차남

369.1

653 김치봉 63 M 콜마비앤에이치 대표이사

336.4

604 이진희 49 M 자이글 대표이사

367.8

654 유상덕 61 M 삼탄 회장

336.3

605 문성환 62 M 압타바이오 사장

367.2

655 유재소 80 M 도화엔지니어링 회장

336.2

606 김진하 54 M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 대표

366.6

656 김현준 28 M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차남

336.1

607 황호찬 62 M 한스바이오메드 대표이사

365.8

657 우석민 52 M 명문제약 부사장

334.8

608 임경식 71 M 동아화성 대표이사

365.6

658 이태희 80 M 법무법인 광장 대표(조양호 회장 매형)

333.2

609 신동익 60 M 농심개발 부회장

365.5

659 한상철 44 M 한승수 제일약품 회장 아들

332.4

610 김영목 64 M 대성정기 부사장(모토닉 이사)

365.0

660 이용준 58 M 임충헌 한국화장품 회장 조카

329.9

611 허석홍 19 M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장남

364.4

661 최미회 55 F 김도헌 뉴트리 대표 부인

329.3

612 최영진 40 M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장남

363.8

662 김영환 86 M 태경산업 회장

329.0

613 윤영달 75 M 크라운해태제과 회장

362.3

663 김종서 51 M 아톤 대표이사

328.5

614 조의환 79 M 삼진제약 회장

361.6

664 박준성 60 M 셀트리온헬스케어 임원

328.1

615 구자준 70 M LIG손해보험 부회장

360.7

665 오흥식 58 M 엘오티베큠 대표이사

327.3

616 이상희 51 F 윤석민 태영건설 부회장 부인

358.8

666 김익수 56 M 파마리서치프로덕트 부사장

326.9

617 최재원 48 M 크린앤사이언스 이사

356.4

667 이한구 72 M 현대약품공업 회장

324.9

618 김홍국 54 M 가비아 대표

354.7

668 경규한 72 M 리바트 사장

324.4

619 이병만 70 M 경농 부회장

353.3

669 최유진 42 F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장녀

324.3

620 송기섭 79 M 대정화금 대표이사

353.0

670 이상열 58 M 상아프론테크 전무

323.0

621 김태한 63 M 삼성바이오로직스(주) 임원

352.6

671 허남섭 69 M 한일시멘트 회장

322.1

622 천종식 53 M 천랩 대표이사

352.6

672 허용석 62 M 정상제이엘에스 이사

321.9

623 김영화 68 M 청담러닝 대표

349.3

673 차원영 41 F 차광렬 차병원불임센터 소장 딸

321.8

624 박상환 63 M 하나투어 대표이사 회장

349.0

674 김상우 72 M 흥구석유 대표이사

321.7

625 강영중 71 M 대교그룹 회장

348.2

675 김경남 53 M 마이크로디지탈 대표이사

321.6

626 김준식 54 M 대동공업 대표이사(기획조정실장)

348.1

676 구연제 30 F 구본준 LG 부회장 차녀

320.7

627 김재철 85 M 동원그룹 회장

346.9

677 박종규 85 M 케이에스에스해운 최대주주

320.3

628 이재정 56 M 메카로 대표이사

346.6

678 정경순 65 F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부인

320.3

629 김후식 56 M 뷰웍스 대표이사

346.2

679 김덕준 58 M 글로벌스탠다드테크 대표

319.4

630 지길순 73 F 조광피혁 회장

346.0

680 최화봉 79 M 신흥에스이씨 대주주

318.2

631 권혁홍 79 M 신대양제지 대표이사

344.8

681 김점용 80 M 신흥에스이씨 대주주

318.2

632 김진수 41 M 베스파 대표이사

344.5

682 문혜영 62 F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부인

317.9

633 권성한 46 M 대유 대표이사

344.1

683 최상준 82 M 남화토건 회장

317.2

634 정숙인 58 F 배해동 토니모리 회장 부인

343.5

684 배종식 69 M 월덱스 대표이사

316.5

635 김을재 70 M 나우콤 관계사 임원

343.4

685 이주경 31 F 이장한 종근당 회장 장녀

316.4

636 박장우 58 M 나노신소재 대표이사

342.9

686 이명애 65 F 씨에스윈드 대주주

315.9

637 김수아 25 F 김광수 NICE회장 딸

342.8

687 유경선 65 M 유진그룹 회장

315.6

638 서성석 68 F 코스맥스 회장(이경수 코스맥스회장 부인)

342.6

688 오희복 66 F 고석태 케이씨텍 사장 부인

315.3

639 David C. 정 61 M 잉글우드랩 대표이사

342.4

689 안승만 60 M 비디아이 대표이사

315.0

640 손창욱 44 M 미투온 대표이사

342.3

690 이승렬 27 M 이종서 앱클론 대표 아들

313.7

641 조정일 58 M 케이비테크놀러지 사장

342.2

691 엄준형 59 M 영화테크 대표이사

312.6

642 김종철 55 M 멕아이씨에스 대표

341.8

692 이승찬 44 M 계룡건설산업 전무(이인구 명예회장 장남)

312.4

643 최봉진 55 M 디바이스이엔지 대표이사

341.4

693 원종익 65 M 코리안리 고문(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차남)

312.2

644 구자홍 74 M LS니꼬동제련 회장(LS미래원 회장)

340.9

694 지원철 66 M 이지바이오시스템 이사

311.3

645 김종숙 60 F 남광희 KH바텍 대표이사 부인

340.2

695 윤정선 44 F 성보화학 윤장섭 회장 조카 손주

311.2

646 구훤미 73 F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 장녀

340.0

696 조중명 72 M 크리스탈지노믹스 대표이사

310.6

647 권택환 45 M 권혁홍 신대양제지 대표 장남

339.6

697 박홍진 52 M 엘티에스 대표이사

310.4

648 김종웅 76 M 현대사료 대표이사

339.5

698 박선순 59 M 다원시스 대표

309.6

57 M 쏠리테크 총괄 사장

338.9

699 구본완 54 M 구본천 LB인베스트먼트 대표 동생

309.4

650 최우형 53 M 에에피티씨 대주주

337.8

700 장세희 52 M 동국산업 부회장(장상건 동국산업회장 장남)

309.0

649

정준

July 2020

83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701 구본순 61 M LF 비상근 이사 (고 구자승 회장 차남)

308.9

751 엄대열 53 M 유라테크 대표이사(엄병윤 회장 아들)

702 김치환 39 M 삼기오토모티브 최대주주

308.6

752

김원

62 M 삼양사 부회장(김상하 회장 장남)

평가총액(억원) 287.0 285.9

703

원영

63 M 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차남

308.2

753 최영진 40 F SK주식회사 최대주주 친인척

285.2

704

최원

57 M 어보브반도체 대표이사 사장

307.1

754 서정선 68 M 마크로젠 회장

284.9

705 박의숙 74 F 세아네트웍스 회장(故 이운형 세아그룹 회장 부인)

305.8

755 김정하 51 M 티라유텍 대표

284.8

706 이재원 52 M 슈프리마 대표이사

305.4

756 정기로 57 M 에이피시스템 대표이사

284.7

707 허원홍 29 M 허연수 GS리테일 사장 장남

304.9

757 조송만 60 M 누리텔레콤 대표이사

284.6

708 이효종 55 M 알엔투테크놀로지 최대주주

304.1

758 김진철 68 M 디오 대표이사

283.6

709 이윤용 56 M 와이엠씨 대표이사

303.8

759 오길봉 58 M 동일금속 대표이사(오순택 동일산업 회장 친인척)

282.3

710 최은아 47 F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차녀

303.0

760 김용수 60 M 바이로메드 대표이사

282.3

711 정명준 62 M 쎌바이오텍 대표이사

302.8

761 이영수 93 M 신신제약 회장

282.0

712 임중규 45 M 임무현 대주전자재료 회장 차남

302.4

762 김동원 35 M 한화생명 상무(김승연 회장 차남)

281.0

713 강성희 65 M 오텍 대표이사 CEO

302.3

763 김영윤 76 M 도화엔지니어링 대주주

280.9

714 이상철 47 M 레이 대표이사

301.2

764

715 이종호 79 M 삼호개발 이사(상근, 경영총괄)

301.0

765 허정훈 47 M 허용삼 한국수출포장공업 대표 아들

279.4

716 장세명 52 M 장철진 영풍산업 회장 차남

299.7

766 허치홍 37 M GS리테일 부장(허진수 GS에너지 이사회 의장 장남)

278.1

717 김영호 76 M 일신방직 회장

299.3

767 이종우 45 M 케어랩스 대표

278.1

718 정진섭 64 M 오픈베이스 대표이사

298.9

768 송영숙 72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부인

277.3

719 서송숙 73 F 고 서성환 아모레퍼시픽그룹 창업주 장녀

298.9

769 문휴건 58 M 하이록코리아 대표이사

277.2

720 김명자 63 F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여동생

298.7

770 김동선 31 M 한화건설 과장(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삼남)

276.9

721 김정실 65 F 김상철 소프트포럼 대표 친인척

298.5

771 김진희 60 M 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여동생

276.5

722 안영구 73 M 유니크 회장

298.4

772 김우택 56 M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대표이사

276.1

723 문명철 78 M 현대사료 대주주

297.9

773 유중근 76 F 최창걸 고려아연 명예회장 부인

275.9

724 전인장 57 M 삼양식품 회장 (전중윤 창업주 장남)

297.4

774 우쿤리앙 55 M 차이나그레이트스타 대표

275.6

725 이혁렬 62 M 에스폴리텍 대표

296.8

775 구자철 65 M 예스코 회장

274.8

726 김재경 73 M 인탑스 대표이사

296.6

776 권태욱 60 M 명성티엔에스 대표

274.0

727 장경호 62 M 이녹스 대표이사(경영총괄)

296.6

777 이주아 23 F 이장한 종근당 회장 차녀

273.5

728 김낙양 88 F 신춘호 농심그룹 회장 부인

294.8

778 박순애 55 F 이한용 풍국주정 대표 부인(영화배우)

273.4

729 김진욱 51 M 김창수 F&F 대표 조카

294.6

779 심재균 59 M 테크윙 대표이사

271.9

730 이환근 69 M 대륭종합건설 회장

293.9

780 김세권 66 M 스타플렉스 대표

271.7

731 곽병학 56 M 신라젠 대주주

293.6

781 김성기 82 M 금화피에스시 이사

271.1

732 이선호 30 M CJ제일제당 부장(이재현 CJ그룹 회장 아들)

292.3

782 김수지 76 M 대화제약 대표

271.1

733 손주은 59 M 메가스터디 대표이사

292.1

783 고준진 74 M 대화제약 고문

270.7

734 김상면 74 M 자화전자 대표

291.7

784 이태영 61 M 케이씨그린홀딩스 대표이사

270.0

735 정기련 66 M 보락 사장

291.5

785 박덕영 60 M 유티아이 대표이사

269.6

736 김영호 63 M 드림텍 대주주

291.2

786 임익성 65 M 내쇼날푸라스틱 회장

269.3

737 강동헌 63 M 코메론 대표이사

291.2

787 문영훈 87 M 하이록코리아 대표이사

269.0

738 장홍선 80 M 근화제약 회장

290.3

788 장세욱 53 M 영풍산업 전무(장철진 영풍산업 회장 장남)

268.8

739 박종호 75 M 대봉엘에스 회장

290.2

789 이병무 79 M 아세아시멘트 그룹 회장

268.7

740 전영우 90 M 대원 회장

290.2

790 조은영 55 F 조창걸 한샘 회장 친인척

268.5

741 곽재선 61 M KG케미칼 회장

290.0

791 김중건 68 M 부국증권 회장

267.2

742 이지현 46 F OCI미술관 관장(고 이수영 OCI 회장 딸)

289.1

792 오승환 56 M 네이버 이사

267.0

743 손인국 71 M 이구산업 대표이사

289.0

793 신지윤 60 F 현성바이탈 대표이사

266.0

744 이구열 62 M 우양 대표

288.9

794 서정화 63 M 나무가 대표이사

265.9

745 최보회 57 M 김도헌 뉴트리 대표 처남

288.8

795 신연균 67 F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 부인

264.2

288.5

796 신백규 51 M 실리콘화일 대표이사

264.1

747 이경호 51 M 아나패스 대표

288.4

797 조동길 65 M 한솔그룹 회장

263.3

748 이주환 23 M 이성엽 에스엘 사장 장남

287.9

798 허서연 43 F 허동섭 한일시멘트 명예회장 장녀

262.6

749 이완근 79 M 신성이엔지 회장

287.9

799 허서희 34 F 허동섭 한일시멘트 명예회장 차녀

262.6

750 우석형 65 M 신도리코 회장(우상기 창업주 장남)

287.3

800 박채규 59 M 디티앤티 대표

262.5

746

84

김정

60 M 삼양사 사장(김상하 회장 차남)

July 2020

정한

60 M 아이쓰리시스템 대표이사

280.7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801 이용진 49 M 명성티엔에스 대주주

261.9

851 김용웅 78 M KB오토시스 회장

244.3

802 정순옥 70 F 이연제약 대주주

261.7

852 신용철 60 M 아미코젠 대표이사

244.3

803 신영임 70 F 우원개발 최대주주

261.7

853 유재순 63 M 미창석유공업 대표이사

244.2

804 윤종찬 61 M 비엠티 대표이사

261.5

854 우성호 55 M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대주주

244.0

805 김성훈 52 M 백광산업 이사

260.4

855 홍지윤 45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친인척

243.8

806 서재희 84 M 방림 명예회장

260.3

856 김희준 40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친인척

243.8

807 이성자 70 F 이병구 네패스 대표 부인

260.3

857 장상건 85 M 동국산업 회장

243.5

808 유정민 44 F 이연제약주식회사 이연제약주식회사 최대주주 친인척

259.5

858 구자엽 70 M LS전선사업부문 회장(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 차남)

243.1

809 허용도 72 M 태웅 회장

258.3

859 최성원 51 M 광동제약 사장(최수부 회장 아들)

242.9

810 김중헌 66 M 이라이콤 대표이사

258.2

860 최동호 55 M MH에탄올 대표이사

242.9

811 손윤환 59 M 다나와 등기임원

258.2

861

812 박세진 58 M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대주주

257.6

862 서은경 46 F 가비아 사외이사

242.9

813 김응상 68 M 한농화성 대표이사

257.5

863 이동욱 72 M 무림페이퍼 회장

242.7

814 이애숙 91 F 이연제약 대주주

257.4

864 이재홍 61 M 이재정 메카로 대표 친인척

242.2

815 나우주 56 M 엘엠에스 대표이사

256.7

865 길준잉 59 M 램테크놀러지 대표이사

242.1

816 이종우 49 M 제우스 이사

256.4

866 정보연 66 M 우성사료 회장

242.0

817 금한태 59 M 텔코웨어 사장

255.9

867 최용훈 67 M 최재훈 남화산업 대표 동생

241.5

818 노은식 63 M 디케이락 대표

255.8

868 최철훈 63 M 최재훈 남화산업 대표 동생

241.5

819 권영렬 74 M 화천기계공업 회장

255.3

869 하상헌 60 M 하이즈항공 대표

241.4

820 이해영 49 M 대림비앤코 부사장(이부용 고문 장남)

255.2

870 한대근 60 M 실리콘웍스 대표이사

241.3

821 유상옥 87 M 코리아나화장품 회장

255.1

871 배중호 67 M 국순당 사장

240.8

822 신동주 66 M SDJ회장(광윤사 대표)

254.9

872 임종민 55 M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친인척

240.4

823 장호숙 57 F 장원준 신풍제약 사장 친인척

254.9

873 함연지 28 F 함영준 오뚜기 회장 딸

240.0

824 정윤혜 59 F 성규동 이오테크닉스 대표 부인

252.3

874 정몽혁 59 M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 회장

239.7

825 김소영 40 F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딸

252.2

875 후이만킷 63 M 헝셩그룹 대표이사

239.7

826 김길출 74 M 한국주철관공업 회장

252.1

876 윤재용 61 M 대웅제약 윤영환 회장 장남

239.6

827 강경선 57 M 강스템바이오텍 대표이사

252.0

877 승만호 63 M 서부티엔디 대표이사

239.6

828 박태교 60 M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부사장

251.9

878 박신정 41 M 더블유게임즈 이사

239.4

829 이준각 72 M 대보마그네틱 대표이사

251.7

879 권희석 63 M 하나투어 대표이사

239.3

830 최창호 70 M 하나마이크론 대표이사

251.4

880 노창준 62 M 바텍 회장

239.0

831 김영철 49 M 코리아센터 임원

251.0

881

832 김준석 55 M 에이디테크놀로지 대표

251.0

882 문정현 72 M 제우스 대표이사

238.7

833 차원희 36 F 차광렬 차병원불임센터 소장 딸

250.3

883 우여우즈 53 M 차이나그레이트 회장

238.3

834 한기수 51 M 필옵틱스 대표이사

250.3

884 장덕호 62 M 디지탈아리아 최대주주

238.1

835 박선영 71 F 고 설원봉 전 대한제당 회장 부인

250.2

885 이경옥 81 F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 모친

238.0

836 최호성 53 M 엘티씨 대표이사

250.0

886 최한수 41 M 하나머티리얼즈 대주주

237.5

837 허영인 71 M SPC그룹 회장

250.0

887 윤완수 57 M 웹케시 대주주

237.3

838 유영목 68 M 에이테크솔루션 대표

250.0

888 임성연 17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친인척

237.2

839 임종호 59 M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친인척

249.5

889 김선경 61 F 장원준 신풍제약 사장 친인척

237.1

840 원종호 48 M 안랩 대주주

249.5

890 심상균 70 M 에스피시스템스 대표

236.9

841 이지훈 42 M 데브시스터즈 최대주주

249.4

891 임근조 61 M 에스티팜 대표이사

236.7

842 홍민철 69 M 대원강업 대주주

249.3

892 서상덕 45 M 흥구석유 최대주주

236.2

843 김중광 65 M 부국증권 대주주

249.1

893 이상만 54 M 이상원 상아프론테크 대표 동생

236.1

844 김종규 68 M 블루콤 대표이사

248.5

894 복진환 59 M 아이넷스쿨 사장

235.6

845 윤우석 77 M 진성티이씨 회장

248.4

895 서영민 59 F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부인

235.2

846 윤재준 78 M 선도소프트 대표이사

247.9

896 김정우 49 M 우리산업 대표이사(김명준 대표 아들)

234.7

847 김대영 56 M 보라티알 대표이사

247.7

897 김재철 60 M 에스텍파마 대표이사

234.3

848 이승호 63 M 아이씨디 대표이사

247.3

898 현지호 49 M 화승그룹 총괄부회장(현승훈 화승 회장 장남)

233.7

849 이정우 74 M 동아지질 대표

246.6

899 양기혁 51 M 메디톡스 임원

233.4

850 강기석 53 M 파마리서치프로덕트 전무

244.6

900 박용석 62 M 디엠에스 대표이사

233.0

설범

김윤

62 M 대한방직 회장

242.9

67 M 삼양사 회장(김상홍 명예회장 장남)

July 2020

238.8

85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901 윤도준 68 M 동화약품 회장(故 윤광렬 회장 장남)

232.9

951 유창수 57 M 고려시멘트이사(유경선 유진그룹 회장 동생)

215.0

902 이원준 53 M 이창원 한국단자공업 사장 장남

232.3

952 최정규 29 M 최병민 깨끗한나라 회장 아들

215.0

903 임성지 14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주

231.7

953 이문기 58 M 아이원스 대표이사

214.4

904 임성아 12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주

231.7

954 이은백 47 M 삼천리 부사장(이장균 창업주 장손)

214.3

905 김원세 16 M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주

231.7

955 유영욱 32 M 이만득 삼천리 회장 친인척

214.3

906 김지우 13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주

231.7

956 남상규 70 M 부국철강 대표이사 회장

214.3

907 임후연 12 M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주

231.7

957 김진봉 65 M 피피아이 대표이사

212.1

908 임윤지 12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주

231.7

958 강원호 44 M 한국유나이티드 강덕영 회장 장남

212.0

909 조원기 80 M 조아제약 이사

231.6

959 천시영 40 F 천종윤 씨젠 대표 친인척

211.9

910 채동석 56 M 애경유지공업 대표이사(채형석 부회장 동생)

230.9

960 구본진 56 M LF 부사장(고 구자승 회장 삼남)

210.8

911 임지윤 41 M 옵트론텍 사장

230.7

961 김준년 46 M 삼목정공 최대주주

210.4

912 김종성 55 M 앰플러스 대표이사

230.7

962 김양신 66 F 제이씨엔터테인먼트 이사회 의장

210.2

913 최상주 60 M 케이엠에이치 회장

230.6

963 변동준 67 M 삼영전자공업 대표이사

210.1

914 염혜윤 41 F 김범수 카카오이사회 의장 처남 형인우씨 부인

230.5

964 허진규 80 M 일진그룹 회장

209.9

915 전지혜 49 F 고 전락원 파라다이스그룹 창업주 차녀

230.3

965 한상원 66 M 다스코 사장

209.3

916 정석현 68 M 수산중공업 회장

229.9

966 허윤홍 41 M GS건설 사장(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 장남)

209.2

917 허동섭 72 M 한일시멘트 명예회장

229.4

967 현창수 63 M 태양산업 대표이사

208.9

918 이만득 64 M 삼천리 회장

228.1

968 이주영 53 M 에스제이그룹 대표

208.7

919 홍옥생 73 F 김형육 한양이엔지 대표이사 부인

227.3

969 양준택 39 M 양주환 서흥캅셀 대표 장남

208.6

920 서정수 61 M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친인척

227.2

970 임성우 67 M 창해에탄올 대표이사(임건우 보해양조 회장 동생)

207.5

921 이두현 59 M 비보존 대표이사

227.1

971 김한준 48 M 백산 기획이사(김상화 백산 회장 차남)

207.0

922 김성지 50 M 김병태 한올바이오파마 회장 삼남

226.5

972 허재철 73 M 대원강업 회장

206.4

923 박관호 56 M 유비쿼스 상무

225.8

973 안갑원 83 M 성광벤드 회장

206.1

924 허정홍 16 M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차남

225.1

974 채승석 50 M 애경개발 대표(채형석 애경 부회장 동생)

205.1

925 박진호 46 M 호전실업 대표이사

224.8

975 이홍석 43 M 지길순 조광피혁 회장 차남

204.6

926 구자겸 61 M 엔브이에이치코리아 대표이사

223.7

976 박진오 49 M 대봉엘에스 대표이사

204.6

927 유영희 78 F 구자원 LIG넥스원 회장 부인

223.2

977 이건영 76 M 유니온 회장(고 이회삼 회장 아들)

204.6

928 민남규 73 M 케이디켐 대표이사

222.7

978 윤의국 71 M 고려신용정보 이사

202.8

929 최삼규 81 M 이화공영 대표

222.5

979 전종인 71 M 우수에이엠에스 대표

202.3

930 윤원수 50 M 티앤알바이오팹 대표

222.5

980 양윤곤 43 M 양용진 코미팜 회장 아들

202.1

931 홍재성 66 M JS코퍼레이션 대표

222.2

981 서성기 69 M 테라셈 대표이사

202.0

932 구본길 54 M 구자일 일양화학 회장 장남

222.2

982 이정자 76 F 이병무 아세아시멘트회장부인(이회림회장 3녀)

201.9

933 박주형 40 F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딸

221.6

983 정현국 63 M 세종메디칼 대표

201.7

934 박영근 56 M 진원생명과학 대표이사

221.5

984 강승모 49 M 한국석유공업(주) 부회장

200.5

935 이병철 51 M KTB투자증권 부회장

221.4

985 김성진 90 M 파라다이스 고문

200.1

936 신금순 80 F 장상돈 한국철강 회장 부인

220.9

986 유정민 44 M 이연제약 대주주

199.7

937 박순덕 64 M 한독크린텍 지배주주

220.5

987 이필규 86 M 보험신보 회장(코리안리재보험 비상임이사)

199.3

938 오영호 57 M 오영주 삼화콘데서그룹 회장 동생

220.4

988 김유진 59 M 휴니드테크놀러지스 대표이사

198.7

939 김형수 61 M 동일고무벨트 김세연 대표 친인척

220.2

989 홍성소 82 M 신일제약 회장

198.7

940 이경후 35 F CJ오쇼핑 과장(이재현 CJ회장 딸)

220.1

990 김승한 64 M 한창그룹 부회장

198.1

220.0

991 김태현 46 M 성신양회 부사장(김영준 회장 장남)

197.8

942 정연택 69 M 디씨엠 대표이사

218.5

992 홍하종 58 M DSR제강 대표이사

197.7

943 이재호 55 M 테스 이사

218.4

993 김운장 75 M 대화제약 고문

197.2

944 이민섭 54 M 이원다이애그노믹스 공동대표

216.4

994 강덕현 62 M 알에스오토메이션 대표

196.9

945 김지호 61 M 와이솔 대표이사

216.3

995 박병수 68 M 에스켐 지배주주

196.8

946 임석원 46 M 태평양물산주식회사 대표이사

216.3

996 진정아 60 F 에이에프더블류 대표

196.7

947 허두홍 38 M 허정수 GS네오텍 회장 차남

216.2

997 김휘중 52 M 서화정보통신 사장(김용호 SJM 회장 장남)

196.3

948 고준호 38 M 농우바이오 고희선 회장 아들

216.0

998 권순욱 54 M 신흥기계 대표이사

196.2

949 홍석규 64 M 보광그룹 회장

215.5

999 한재동 57 M 태웅로직스 대표이사

196.1

950 임석원 46 M 태평양물산 대표이사

215.0

1000 정정기 52 M 모바일리더 대표이사

196.0

941

86

이인

50 M 인화정공 대표이사

July 2020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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