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YCOON JUNE'20

Page 1

차세대 리더를 위한 고급 경영정보 매거진 www.tycoonpost.com

TOP 1000

1000대 주식부호리스트

COVER STORY 대한민국 19대 대통령 문재인 취임 3주년 SR NEWS 기업, 함께 극복해요! 사회공헌·동반성장 실천

6

Vol.156.JUNE 2020 06

9 772466 013009

ISSN 2466-0132

(주)타이쿤미디어 | 2020년 6월호 | 통권156호 | 2020년 5월 29일 발행 | 서울시 서초구 법원로 3길 19, 양지원 2631호 | 등록번호 : 서초 라 00181 | 정가 12,000



타이쿤을 탭진하다

스마트폰 및 태블릿에서 탭진 앱을 이용해 타이쿤을 무료로 구독할 수 있습니다.(안드로이드, IOS 가능)


CONTENTS VOL.156 June 2020

26

COVER STORY 대한민국 19대 대통령 문재인 취임 3주년

SR NEWS 4

기업, 함께 극복해요! 사회공헌·동반성장 실천

EQUITY 20 1조원 클럽 25 주식부호 대변동

COVER STORY 26 대한민국 19대 대통령 문재인 취임 3주년 취임 3주년을 맞이한 문재인 대통령의 6500여자 분량의 연설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난 극복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연설에서 가 장 많이 거론된 단어는 ‘국민’으로 36회 언급됐다. 코로나19 극복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한 국민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데 상당 부분 할애했다.

50

FOCUS 제조업 지고 언택트 기업 부상

NEXT GENERATION LEADERS 38 42 44 47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MEMORIAL 49 故구본무 전 LG 회장 2주기

FOCUS 신종 바이러스 코로나19로 언택트(비대면)와 바이오가 전통 제조업 종 목을 밀어내고 코스피 시가총액 순위 판도를 바꾸고 있다.

50 코로나가 바꾼 시총

www.tycoonpost.com

2

June 2020


INSIDE

4

ISSUE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대국민 사과

56 비대면 시대

ISSUE 60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대국민 사과

KOREA RICHEST 66 주식부호 1000인 리스트

Ceo & Publisher Editorial Report Part Editor in chief Reporter

Art & Design/Editor Illust Writer Designer A/D & Marketing Chief Manager Management Chief Manager

Choi Ja-Ryoung Choi Young-Kyu Song Joon-Young Choi Ji-An TYCOON Article Center Choi lee-Young Kim Suin Song InWoo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경영권 승계와 노조 문제와 관련해 직접 대국민 사 과에 나섰다. 이 부회장은 이날 사과의 뜻을 밝히는 한편 자녀들에게 경영을 승계하지 않을 것이며, 더 이상 삼성 내에서 ‘무노조 경영’은 없다고 밝혔다.

12

INSIDE 코로나19 ‘비대면 시대

Kim Hyo-Sung Gegal Youn-Young

등록번호 등록일 발행처

서초 라 00181 2007년 9월 18일 (주)타이쿤미디어

대표전화 FAX

02)535-8119 02)535-8110

All copy-right reserved TYCOONⓜ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비대면’ 소비가 늘 고 있다. 이에 온라인을 기반으로 각종 서비스를 ‘연결’해주는 비대면 플랫폼 이 인기다.

이 책자에 수록된 모든 콘텐츠는 타이쿤 미디어 소유물이므로 사용시 동의를 얻어야 합니다.

www.tycoonpost.com

June 2020

3


SR NEWS 기업, 함께 극복해요! 사회공헌·동반성장 실천

현대차, 따뜻한 희망메시지 전하며 사회적 책임 실천

코로나 19로 중단됐던 신입·경력 채용을 화상면접을 도입하여 3월 30일부터 재개했다.

진행되고 있다.

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기존에도 해외인재 및 경력사원 채

아지고 있으며, 이러한 산업 환경에서

(코로나19)에 대처하기 위해 우리나라

용에 한해 제한적으로 화상면접을 진

는 변화에 얼마나 빠르게 대응할 수 있

는 물론 세계 각국에 현금과 마스크,

행해왔으나 신규 채용 정상화를 위해

는가가 조직의 미래를 결정한다”며 “온

진단키트 등 의료용품을 지원하고 있

일반직과 연구직 신입(인턴포함)·경력

라인 기반 전형 프로세스를 더욱 강화

다. 화상면접을 통해 채용을 재개하고,

채용까지 확대 운영키로 한 것이다.

하고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을 평가

대자동차가 초유의 위기를 몰고

반의 융합기술과 새로운 서비스가 쏟

경영이 어려워진 협력사에는 1조원의

현대차는 채용 재개를 통해 취업을

긴급자금 지원을 하는 등 글로벌 대기

준비 중인 청년들의 불안을 해소하는

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

것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글로벌

현대차그룹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다는 평가다.

융합형 인재를 적기에 확보할 수 있을

위해 현장 맞춤형 지원을 지속하는 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편 의료진들과 가족들을 응원하는 캠

현대차는 신입·경력 채용에 화상면 접을 도입,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채용 을 지난 3월30일부터 재개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어려운 국내 경제

에 활용하는 등 채용부문 혁신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페인에도 나서고 있다.

상황을 극복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

현대차그룹은 지난 2월 코로나19의

지원서 접수 및 서류전형 단계에서

을 다하기 위해 화상면접을 적극 활용

조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전국 재해구

중단된 채용절차가 재개됐고, 연구개발

해 신규 채용을 재개키로 했다”고 말했

호협회에 50억원을 기탁한 이후 전국

(R&D) 부문 신입·경력 등 신규 채용도

다. 이어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ICT기

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의료현장의 애로

4

June 2020


코로나19 의료진을 응원가 ‘오르막길’ 공개...500만회 조회수 기록 사항을 파악하고, 현장 의견에 따라 의

선에서 밤낮없이 헌신하고 있는 전세계

료진 개개인의 건강 증진과 피로회복

의료진들은 불굴의 용기를 가진 전사

생활치료센터는 병상 부족으로 인해

에 지원을 집중하고 있다.

이자 이 시기의 진정한 영웅’이라는 메

입원 대기 중이었던 경증환자들을 치

지난 3월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

시지를 담았으며, 의료진들이 오랫동안

료하고, 다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증한 대구·경북지역 지역 병원 11개소

떨어져 있는 가족들과 영상 통화하는

감염증 확진자 수용을 통해 병원의 가

와 보건소 26개소 의료진 4000 명에게

모습을 보여주며 의료진들을 환자들에

동 능력을 높여 폭발적인 확진자 증가

건강보조식품 세트(홍삼액 세트)를 제

게 보내준 가족들에게도 감사하다는

세를 잠재우는데 큰 역할을 했다.

공했다.

메시지를 함께 전달했다.

대차 파주인재개발센터도 제공했다.

현대차와 기아차 임직원들은 위기

이달 들어서는 코로나19 감염환자

현대차그룹은 이 외에도 생활치료센

집중관리의료기관으로 운영되고 있는

터 시설 제공과 구급차 무상점검, 헌혈

대구의료원과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

캠페인 등 의료현장 지원에 나서고 있

지난 3월 초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원에 고영양식 도시락과 더위 해소 간

다. 코로나19 환자들이 제때 빠르게 병

시작된 단체 헌혈 캠페인은 아산공장

식세트를 전달하고 있다.

원으로 이송될 수 있도록 전국 소방본

과 전주공장, 국내사업본부 영동대로

부 구급차에 대해서도 정밀 점검과 소

사옥으로 이어졌으며, 기아차도 화성공

모품 교환 등을 무상으로 시행했다.

장, 소하리공장, 광주공장에서 단체 헌

도시락과 간식은 최대 3개월까지 주 중에 매일 지원되고 있으며 의사와 간

극복 동참과 의료현장 지원을 위해 헌 혈캠페인에도 참여했다.

호사, 방사선사, 임상병리사 등의 의료

현대차그룹은 지난 3월 대구·경북지

진뿐 아니라 행정직원 등의 현장 지원

역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르게 증가하면

현대자동차가 자동차 극장 형식의

인력에도 제공된다.

서 이 지역 병원들이 환자 수용에 어려

콘서트를 기획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움을 겪게 되자 경북지역 신축 연수원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친 국민들에

두 곳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했다.

게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 침

현대차는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전세계 의료진의 헌신과 노고에 대해 감사와 응원을 전하는 영상캠페 인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경북 경주시에 위치한 경주인재 개발연수원과 글로벌상생협력센터 2곳

혈 캠페인이 진행됐다.

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 에도 적극 나섰다.

현대차는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은 올해 초 완공된 신축 건물이지만 코

지난 22~24에는 코로나19로 지친 국

코로나19 의료진을 응원하는 노래 ‘오

로나19 경증환자들이 신속하고 체계적

민들에게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

르막길’을 공개했으며, 현재 500만회 가

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생활치료센

기 위해 국내 최대 체험형 자동차 테마

까운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터로 먼저 활용될 수 있도록 했다.

파크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인근 킨

글로벌 의료진들과 가족을 응원하는

4월에는 경기지역 경증환자들을 위

텍스 제2전시장 주차장에서 자동차 극

영상 캠페인 ‘This is us(지금의 우리)

해 경기도 용인시 소재 기아차 오산교

장 형식의 ‘현대 모터스튜디오 Stage X

역시 전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육센터를 추가로 지원하고, 해외 입국

드라이브 인 콘서트’를 개최했다. 매일

자(무증상자) 임시 생활시설 용도로 현

차량 300대씩 900대가 초청됐다.

이 영상은 ‘코로나19 의료현장 최전

June 2020

5


SR NEWS

SK, “나눌수록 커진다”...사회적 가치 추구로 희망 키워

지난 1월 2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2020년 SK 그룹 신년회에서 구성원 대표들이 이해관계자의 행복을 주제로 패널 토론 을 하고 있다. (사진=SK제공)

그룹은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

SK

업이 창출한 경제적 가치를 재무제표

가치) ▲사회공헌 사회성과(지역사회

서도 더 큰 행복을 만들어 사

에 표기하듯, 사회적 가치 창출 성과를

공동체에 대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창

회와 함께 하자는 뜻을 모으고 있다.

화폐로 환산해 관리하는 DBL(Double

출한 가치) 등이다.

최태원 SK 회장은 SK가 건강한 공동

Bottom Line∙더블보텀라인) 경영을 도

세부적으로 경제간접 기여성과의 측

체를 추구하고 동시에 행복을 더 키워

입하는 등 실천을 위한 본격적인 노력

정 항목은 고용, 배당, 납세 등이다. 비

나가는 방법으로 ‘사회적 가치’를 제시

을 기울이고 있다.

즈니스 사회성과는 환경, 사회, 거버넌

했다.

SK는 지난해 5월 SK이노베이션을 비

스 부문을 측정한다.

사회적 가치는 기업 경영활동 등을

롯한 16개 주요 관계사가 2018년 한해

사회공헌 사회성과의 측정 항목은

통해 일자리 부족, 환경 오염 등 다양한

동안 창출한 사회적 가치 측정결과를

기업의 사회적책임(CSR) 프로그램, 기

사회문제를 해결한 성과를 말한다. 이

순차적으로 공개했다.

부, 구성원들의 자원봉사 관련 실적을

를 통해 궁극적으로 고객, 주주, 사회의 행복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SK에 따르면, 각 관계사들이 측정한

측정한다.

사회적 가치는 크게 3대 분야로 나뉜

SK이노베이션은 ▲경제간접 기여성

다. ▲경제간접 기여성과(기업 활동을

과 2.3조원 ▲비즈니스 사회성과 (-)1조

▷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 측정하

통해 경제에 간접적으로 기여하는 가

1,884억원 ▲사회공헌 사회성과 494억

는 ‘DBL’ 도입

치) ▲비즈니스 사회성과(제품∙서비스

원을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

개발, 생산, 판매를 통해 발생한 사회적

콤은 ▲경제간접 기여성과 1.6조원 ▲

SK는 사회적 가치 추구를 위해 기

6

June 2020


비즈니스 사회성과 181억원 ▲사회공

출한 사회적가치 측정에 초점을 맞추고

회적 기업이 성장하여 자금이 회수되

헌 사회성과 339억원을, SK하이닉스는

있다.

고, 또 다른 사회적 기업에 투자되는 선

▲경제간접 기여성과 9.9조원 ▲비즈니

SK는 ‘사회적기업가 육성’을 위해

순환 구조가 만들어져야 한다”며 민간

스 사회성과 (-) 4,563억원 ▲사회공헌

2012년 세계 최초로 KAIST와 공동으

자본시장 조성을 통한 사회적 기업 생

사회성과 760억원을 창출한 것으로 각

로 ‘사회적 기업가 MBA’ 과정을 개설

태계 활성화를 강조해왔다.

각 측정됐다.

했다. 지난해부터는 연세대와도 손잡고

실제 SK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SK이노베이션과 SK하이닉스의 비

사회적가치를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할

이른바 ‘착한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

즈니스 사회성과가 마이너스(-)로 나온

수 있는 혁신인재 양성 교육프로그램

할 수 있도록 자본 생태계를 만드는 데

것은, 생산 공정에서 불가피하게 나오

운영을 시작했다. 이와 함께 SK는 사회

노력해왔다. 지난 2017년 110억원 규모

는 온실가스 등 오염물질 배출량이 환

적기업 생태계를 키우기 위한 ‘자본시

로 KEB하나은행과 1호 펀드를 조성했

경 항목의 측정값으로 환산되기 때문

장의 형성’에도 힘쓰고 있다. SK그룹은

고, 2018년에는 신한금융그룹과 200억

이다.

2015년부터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등

원 규모의 2호 펀드를 결성했다. 지난

SK 관계자는 “각 사는 이번에 산출

사회적기업 분야 파트너들과 함께 사회

해가 3호인 셈이다.

한 측정값을 기준 삼아 개선 목표를 정

적기업이 창출한 사회적 가치를 화폐

하게 된다”며 ”마이너스 요소(오염물질

단위로 측정해 그에 상응하는 금전적

▷ 협력사와 ‘행복나눔기금’ 나누고 동

배출량)는 줄이고, 친환경 사업모델을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사회성과인센티

반성장 프로그램 시행

확대하는 등 방법으로 플러스 항목을

브’를 진행하고 있다.

SK그룹은 지난해 11월 19일 서울 양

늘리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

SK의 사회적기업 생태계 조성 노력

재동 aT센터 제1전시관에서 우수 협력

다. SK텔레콤은 지난해 일시 통신장애

은 국내 최초의 사회적기업 전용 ‘민간

사와 구직자를 연결하는 동반성장 협

로 고객들에게 제공한 피해 보상액 등

펀드’ 결성으로 이어졌다. SK는 지난해

력사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SK그룹

은 마이너스 성과로 측정했다.

11월 서울 종로구 서린사옥에서 KDB

은 울산지역에서 2013년부터, 수도권에

SK관계자는 “각 사는 이번에 산출

산업은행, 펀드 운용사인 옐로우독 및

서는 지난해부터 동반성장 채용박람회

한 측정값을 기준 삼아 개선 목표를 정

SKS PE와 함께 500억원 규모의 ‘소셜

를 열어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하게 된다”며 ”마이너스 요소(오염물질

밸류 투자조합 결성식’을 가졌다. 이는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1월 임직원

배출량)는 줄이고, 친환경 사업모델을

사회적 가치를 만드는 소셜 임팩트 투

기본급 1% 기부를 통해 조성된 ‘1% 행

확대하는 등 방법으로 플러스 항목을

자 분야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다.

복나눔기금 47억 2천만원 중 절반에

늘리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 다.

투자 대상은 질 높은 교육, 건강과 웰빙, 지속가능한 도시, 기후변화 대처

해당하는 23억6000만원을 협력사에 전달했다.

등 유엔이 규정한 지속가능발전목표

회사 성장에 따른 과실을 임직원뿐

▷ 사회적기업 생태계를 위한 인재육

(SDGs) 17개에 기여하는 스타트업이다.

아니라 협력사와도 공유하는 ‘협력사

성과 자본시장 조성

펀드는 해당 분야의 유망 기업이 ‘유니

상생문화’ 조성을 통해 사회적 가치 창

콘 기업’이 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

출에 앞장서겠다는 의미다.

SK는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 창출 을 위한 생태계 조성 차원에서 ▲사회 적기업가 육성 ▲자본시장 형성 ▲창

는 역할을 하게 된다. 최태원 SK회장은 그동안 “투자한 사

SK텔레콤은 지난해 1월 비즈니스 파트너와 함께 New ICT 사업 추진 방

June 2020

7


SR NEWS

향과 동반성장 계획을 공유하는 ‘New

3대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사와 실질적

표)을 비롯해 약 100여 명의 동반성장

ICT 콜라보데이’를 개최하고 협력사 동

인 동반성장을 추진하고 있다.

협의회 소속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했

반성장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또 SK하 이닉스는 지난 해 10 월

다. 이날 SK하이닉스와 동반성장협의

SK하이닉스는 1~3차 협력사들과 상

‘2019년 동반성장데이’를 열고 협력사

회 회원사들은 함께 조성한 5000만원

생을 위해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

들과 함께 특별한 기부행사를 개최했

의 기금을 경기사회복지모금회에 전달

을 시행하고 있다.

다. 용인시 처인구에 있는 SK아카데미

했으며 이는 치매노인과 발달장애인 등

특히 2008년 동반성장 업무를 전담

에서 열린 동반성장데이 행사에는 이

의 실종 방지를 위한 배회감지기(행복

하는 ‘상생협력팀’을 설립한 이후 협력

석희 SK하이닉스 CEO, 황철주 동반성

GPS) 450여 개 구입비용으로 사용된

사에 금융지원, 기술지원, 경영지원의

장협의회 회장(現 주성엔지니어링 대

다.

LG, “협력사가 살아야 우리가 산다”...동반성장 속도 는 협력사의 신종 코로나바

LG

를 당초 400억원에서 550억원으로 확

요한 협력업체들에 심사를 최대한 간

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

대했으며, 자금 지원 일정도 4개월을

소화하는 등 상반기 중 금융지원이 이

복에 도움을 주기 위해 협력사 금융 지

앞당겨 협력사가 설비 투자, 부품 개발

뤄질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원, 스마트 팩토리 구축 등 지원을 진행

등을 차질 없이 이어가며 경영 안정성

공익성 및 지속가능성이 높은 친환

중이다.

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저금리 대출을

경 분야 사회적 창업·벤처기업을 발굴

위한 20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 펀드

하고 성장을 돕기 위해 LG전자와 함께

도 운영하고 있다.

‘LG소셜캠퍼스’도 운영 중이다. 특히 여

LG전자는 지난 2018년부터 국내외 협력사가 생산라인을 자동화하고 정보 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해

또 코로나19 영향으로 해외에 있는

러 친환경 분야의 사회적 창업·벤처기

왔다. 올해는 2차 협력사까지 지원 대

협력사가 국내로 돌아오거나 국내 생

업들이 성장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자

상을 확대해 약 100개 협력사에 인공

산을 확대할 경우 생산성 향상을 위해

금지원, 무이자 대출, 사무공간 대여, 인

지능,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스마트 팩

컨설팅, 무이자 자금 등을 지원하고 구

재육성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

토리 솔루션과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

매 물량을 보장키로 했다. 지금까지 국

다. 2011년 시작 이래 9년간 150여개 기

하는데 지원한다. 생산기술 전문가를

내외 협력사에 마스크 12만장과 손세

업에 총 140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협력사에 파견해 노하우를 전수하고,

정제 등을 전달하며 협력사가 긴박하

LG생활건강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협력사 직원을 위해 신설한 로봇 자동

게 필요로 하는 분야에 신속하게 지원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와 협력

화 교육과정을 통해 로봇 조작과 운영,

을 이어가고 있다.

사, 가맹점 등을 돕기 위해 전방위 지원

생산라인 적용사례 학습 등 맞춤형 실 습교육을 제공한다.

LG화학은 코로나 확산 장기화로 자

에 나섰다.

금난을 겪고 있는 협력사를 대상으로

화장품 가맹점 500여곳의 한 달 치

LG전자는 자금 운영에 어려움을 겪

1000억원 규모의 상생 펀드 및 혁신성

월세의 50%를 본사에서 지원했다. 지

는 협력사들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장 펀드 등 금융지원을 조기 집행한다.

원 대상은 LG생활건강이 운영중인 화

있도록 협력사 대상 무이자 대출 규모

코로나19 이슈로 긴급하게 자금이 필

장품 가맹점인 전국 네이처컬렉션, 더

8

June 2020


협력사 직원들이 로봇 자동화 교육과정을 통해 로봇조작 등 실습 교육을 받고 있다.

페이스샵 매장 등 약 500곳이다.

력 제고를 위해 기술, 경영, 교육 분야

협력사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

아울러 LG생활건강은 협력사에 대

지원도 지속해 나갈 방침으로 협력사

다. 이와 함께 소규모 자영업자 지원을

한 운영 자금도 지원한다. 자금난을 겪

와 생산∙기술 혁신과제를 함께 추진하

위한 골목상권 상생 프로젝트인 ‘U+로

고 있는 방문판매화장품대리점, 생활용

고 경영컨설팅, 온∙오프라인 교육을 무

드’ 확대 및 전국 대리점 운영자금 지원

품대리점, 음료대리점 등 전국 대리점

상 지원한다.

등에도 약 100억원 규모를 투입한다.

의 직원 인건비도 일부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U+로드’는 LG유플러스 모바일 고객들

LG이노텍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회사와 소상공인

에게 최대 50% 할인, 1+1 혜택, 경품 이

겪는 중소 협력사들을 위해 총 1,500억

등을 위해 850억원 규모의 상생 지원책

벤트 등을 제공하는 제휴 프로그램으

규모의 상생 금융 지원에 나섰다. 먼저

을 마련해 긴급 시행하고 있다. 먼저 협

로, LG유플러스는 코로나19로 내방 고

협력회사 자금 지원을 위해 운용중인

력회사 자금 지원을 위해 운용 중인 동

객이 감소해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과

63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협력

반성장펀드를 기존보다 250억원을 늘

구 시가지 상권 등을 중심으로 이 프로

사들이 긴급히 활용할 수 있도록 4월부

린 750억원으로 확대했다.

그램을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터 조기 집행하고, 거래규모, 신용도 등

또 자금난을 겪는 중소 협력사에는

또 코로나 확산이 한창이던 2월 말

의 심사 기준 완화, 자금 지급 절차 간

최대 500억원 규모로 납품 대금 조기

대구·경북 지역 비롯 전국 2천 개 대리

소화할 예정이다.

지급 결제를 시행하고, 중소 협력사를

점 매장에 지원한 운영자금을 25억원

통한 모든 구매 및 공사대금 정산도 월

에서 34억원으로 늘리고, 14억원 상당

4회로 늘려 진행하고 있다.

의 마스크 세정제 등 방역 물품도 지원

이와 함께 4월부터 2개월간 협력사 에 약 850억원 규모의 납품 대금과 금 형비도 조기 지급한다. 협력사들은 비

아울러 5000만원 이상 계약 체결 시

하고 있으며, 오프라인 채널의 판매 감

용 마감 후 5일 이내 납품 대금을 현금

필수 요건이었던 보증보험 발행의 면제

소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알뜰

으로 받을 수 있게 되어 현금 흐름 개

대상 범위를 확대해 중소 협력사의 보

폰 사업자들을 위해서도 미니공청기,

선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험 발행 비용 부담도 줄여주고 있다. 기

무선충전기, 손세정제 등 온라인 판촉

존 협력사 외에 추가로 350여개 중소

물을 지원하고 있다.

상생 금융 지원 외에 협력사의 경쟁

June 2020

9


SR NEWS

포스코, 코로나 확산에 ‘기업시민’ 실천 가속화

인니 대표법인장이 찔레곤 시장에게 진단키트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제공)

스코는 사회발전을 위한 공익적

위해 한국의 본사와 인도네시아 진출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글

한 현지 그룹사 법인들이 공동으로 힘

PT.KP 노조위원장 이르판(Irfan

로벌 모범시민을 지향하고 있다.

을 합쳐 총 100만달러 상당의 코로나

Afandi)은 “한국 포스코 본사에서 보

19 방역물품을 지원했다.

내온 마스크는 PT.KP 뿐만 아니라 협

‘글로벌 모범시민 되기와 만들기’는

족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함이다.

포스코가 중점 추진하는 기업시민 6대

90달러 상당의 한국산 카퍼마스크를

력사, 하청업체 직원 및 직원 가족들에

대표사업의 하나로, 포스코 임직원들

임직원, 협력사, 지역사회에 기부하고,

게 모두 전달됐으며, 이는 찔레곤시에

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더불어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그룹사들은 10만

서 코로나19가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달러 상당의 신속진단키트 및 긴급구

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실천하고 있다.

호키트를 지방정부에 기부했다.

전했다.

최정우 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한국의 포스코 본사는 반뜬주 찔레

포스코그룹은 또 반뜬주 찔레곤시,

“오늘 우리가 내딛는 작은 한 걸음이

곤시에 위치한 크라카타우 포스코(PT.

서부자바주 까라왕군 및 빠뿌아주 머

더 나은 회사, 더 나은 사회, 그리고 더

Krakatau POSCO) 및 31개 협력사의

라우께군 등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사

나은 미래로 이끄는 마중물 역할을 할

모든 임직원과 가족을 포함한 지역 사

회 및 지방정부와 함께 회사 출연금 및

것”이라며 “글로벌 모범시민으로 우뚝

회에 반복 사용이 가능한 한국산 고성

임직원 기부금으로 한국산 코로나19

설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자”고 당부한

능 카퍼마스크 약 3만2000여개를 지원

신속진단키트 및 긴급구호키트 등 총

바 있다.

했다. 약 90만 달러 어치다.

10만달러 상당의 코로나19 방역 지원

포스코그룹은 인도네시아에서 급속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인도네시아

물품을 지방정부에 직접 기부하기도

히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예방 및 지

철강산업의 중심인 찔레곤시 지역사회

했다. 미주 대표법인인 포스코 아메리

역사회와 지방정부의 방역 활동 지원을

와 철강산업에 종사하는 근로자 및 가

카는 면회가 금지된 재향군인 치료 병

10

June 2020


원에 화상 면회시스템을 기부하며 ‘기 업시민’이라는 경영이념을 실천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3월과 4월에 계 획한 한국전 참전 70주년 기념 감사패

했다. 화상 면회시스템 기부에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1%나눔성 금의 일부가 활용됐다.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 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국내에서는 코로나19로 침체 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공급사와

증정 행사가 연기된 가운데, 포스코 아

병원 관계자는 “포스코 아메리카가

함께 착한 소비에 나섰다. 포항·광양 지

메리카는 해당 병원으로부터 안타까운

참전용사와 그 가족들에게 무엇과도

역 농가를 돕는 ‘지역 농산물 팔아주

사연을 전달받았다. 코로나19로부터 환

바꿀 수 없는 행복을 선물했다”고 고마

기’ 운동을 비롯해 90여곳의 공급사들

자를 보호하기 위해 병원이 면회를 금

워했다.

과 함께 지역 전통시장 장보기를 통한

지함에 따라 고령의 재향군인 환자도

포스코 측은 “화상 면회시스템을 통

쓸쓸히 죽음을 맞이하고 있다는 것이

해 서로의 모습을 마주하게 된 감동적

정부의 ‘선(先)결제·선구매 등을 통한

다. 이에 한국전 참전용사를 지속적으

인 모습은 주변 모두를 숙연하게 만들

내수 보완대책’의 일환으로 중소벤처기

로 지원해오고 있던 포스코 아메리카

었고 함께한 포스코 아메리카 직원들

업부에서 범국민 캠페인으로 실시 중

는 가족과 고령의 환자들이 화상으로

에게도 값진 선물이 됐다”며 “포스코

인 ‘착한 선결제 대국민 캠페인’ 방식으

면회를 할 수 있는 시스템 기부를 제안

아메리카는 한국전 참전용사를 위한

로 이뤄져 그 의미를 더했다.

착한 선결제 행사를 펼쳤다.

LS, “파트너십으로 협력사도 함께 간다” 작스런 암 진단과 치료 과정에

“갑

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기금을 통해

LS전선은 하나은행과 상생 협력 펀

서 내 일 같이 따뜻하게 도움

자녀학자금, 건강검진, 장례 지원 등 협

드 400억원을 조성해 협력사를 대상

을 주신 LS일렉트릭에 고개 숙여 감사

력사 임직원의 복지수준 향상을 위한

으로 대출하고 기업은행에 네트워크론

드립니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LS일렉트릭

을 조성해 대출 이자를 인하해 주고 있

지난 4월 말 LS일렉트릭 동반성장팀

은 공동근로복지기금의 안정적 운영을

다. LS전선은 신한은행과, LS일렉트릭

앞으로 한 통의 편지가 배달됐다. 갑상

통해 더 많은 협력회사 임직원이 복지

은 우리은행과 각각 상생파트너론을 조

선 유두암을 이겨내고 다시 회사로 복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성했으며 2·3차 협력사도 대기업의 신

귀한 LS일렉트릭 협력회사 직원이 자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갈

용으로 외상매출채권담보대출이 가능

필 편지를 보냈던 것. 이 직원은 LS일

계획이다.

하도록 함으로써 저리로 현금유동성

렉트릭 동반성장 공동근로기금 지원을

LS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경영철학인

을 확보하고 재무건전성을 강화할 수

받아 암을 이겨냈다며 감사의 인사를

‘LS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협력업체들

있도록 돕고 있다. LS엠트론은 협력사

전했다.

과 상생협력을 통해 동반성장 시스템을

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100% 현금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성 결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기업은행과

LS일렉트릭은 지난 2018년 협력회 사, 정부와 공동으로 ‘LS일렉트릭 동반 성장 공동근로복지기금’ 57억원을 운영

우선 주요 각 계열사별로 협력사에 대한 금융 지원을 실시 중이다.

40억 규모 상생협력펀드를 조성해 대 출 금리를 우대받도록 하고 있다.

June 2020

11


SR NEWS

지난 1월 청주 LS일렉트릭 연수원에서 LS일렉트릭의 청주 1, 2, 천안사업장 공장장과 협력사 대표이사들이 동반성장을 다짐하고 있는 모습(사진=LS그룹 제공)

이와 함께 LS그룹은 인력과 기술, 정

재 육성과 정보화시스템 인프라 구축,

하고 있으며 나머지 약70만톤은 증기

보 등을 제공해 협력사의 생산성 향

품질/생산성/개발 등 해당분야에서 경

로 재가공해 인근에 위치한 에쓰오일,

상을 돕고 있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에

한국제지 등에 공급을 하고 있다.

(KIAT)과도 손잡고 회사의 유휴 특허

이스(ACE) 클럽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기술을 중소·중견기업에 무상 이전, 관

스마트에너지 파트너스 제도를 만들어

LS엠트론은 중소기업청, 대중소기업

련 기술의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한 기

태양광과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스템

협력재단과 함께 연구개발(R&D) 지원

술나눔 사업을 펼치고 있다.

관련 시공품질 교육을 제공하고 이를

정책 ‘민관공동투자 기술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수한 기업에 대해 인증서

진행하고 있다. LS엠트론이 R&D 과제

를 발급한다.

를 기획하고, 중소기업이 과제에 참여

LS전선은 전선 주문자상표부착생산 (OEM) 제품에 대해 주재료인 구리의 국제가격과 연동해 매월 협력사 납품

또한 1~3차 협력사와의 소통을 위

단가에 구리 가격 상승분을 반영함으

해 ‘동반성장 토크 콘서트’를 개최해

로써 협력사 부담을 줄여 주고 있다. 원

2013년부터 현장의 애로와 건의사항을

자재 가격 변동 내역을 회사 홈페이지

듣고 있다.

해 조성된 펀드에서 필요한 자금을 지 원받아 개발하는 형태다. LS엠트론은 이를 통해 6년간 44개 과제에 192억의 자금을 지원했다. 개발

에 공지해 1차 협력사가 2차 협력사에

LS니꼬동제련은 주력 제품인 전기동

된 기술은 공동특허 및 기술임치제도

대해 구매 단가를 조정하도록 유도함

생산 과정 중 제련 및 황산공장에서 발

를 통해 협력회사의 영업비밀과 핵심기

으로써 건전한 동반성장 생태계가 확

생하는 증기를 온산공단 내 일부 기업

술로 축적되고 있다.

산되도록 하고 있다.

들에게 공급함으로써 에너지절감과 수

1차 협력회사가 2,3차 협력회사에 지

협력사 직원들 대상으로 배전, 통신,

익창출뿐만 아니라 친환경 경영으로

급하는 물품대금을 대기업 신용으로

산업용특수 케이블과 부스덕트 등 협

글로벌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결제해 신속히 현금화 할 수 있는 상생

력사 직원 200여 명이 참가하는 영업교

상생경영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2,3차 협력회사

육 ‘코어 투게더’(Core Together) 프로 그램도 운영 중이다. LS일렉트릭은 협력회사들의 핵심인

12

June 2020

동제련 공정 중 발생하는 증기의 양

들도 원활한 자금조달과 안정적인 투

은 연간 약 140만톤, 그 중 약70만톤은

자 및 경영이 가능하도록 추진하고 있

공장 내 증기 및 전기에너지로 재활용

다.


현대모비스, 하이브리드 채용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

현대모비스는 채용된 직원들이 우수 인재로 성장할 수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모비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

실시하고, 화상 면접으로 채용 절차를

현대모비스는 이렇게 채용된 직원들

스 감염증(코로나19)로 닫힌 취

진행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안전

이 미래자동차 산업 트렌드를 이끄는

업문을 넓히고 미래 자동차 산업을 이

과 우수 인재를 모두 놓치지 않기 위하

우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끌어 나갈 우수 인재를 조기 확보하기

여 지원자와 임직원의 안전을 가장 우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직원들이 업무

위해 정기 공채와 상시 채용을 병행하

선하는 방식으로 채용을 진행한다.

나 일상 경험 속에서 떠오른 참신한 아

는 ‘하이브리드형 채용’을 진행하고 있

현대모비스는 올해 정기, 상시 채용

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는 ‘아

다. 올해 처음 도입한 ‘하이브리드 채용’

과정에서 밀레니얼 세대의 눈높이에

이디어 제안 게시판’, 미래차 분야 차세

은 졸업 시점과 연계한 상, 하반기 정기

맞춘 온라인 소통도 활발하게 이어가

대 기술을 일정 기간 집중 개발할 수

공채에서 신입 사원을 우선 선발하고

고 있다.

있는 ‘테크 챌린지’, 회사가 직원들의 신

각 사업부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인재

현대모비스의 업무와 공간, 조직 시

사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수

가 필요할 때는 언제든 수시 채용을 실

스템, 제도 등을 솔직하고 친근감 있는

있도록 지원해주는 ‘스타트업 챌린지’

시하는 시스템이다.

동영상으로 체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같은 프로그램을 진행중이다.

이번 시스템을 통해 현대모비스는 연

오프라인 행사 취소로 인해 채용 관련

지난해 5월부터 본격 운영된 아이디

중 우수 인재를 적극적으로 확보함은

정보가 부족한 구직자의 궁금증을 해

어 제안 게시판의 경우 올해 5월 현재,

물론 코로나19로 둔화된 취업 시장의

결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인사 담당자

750건이 넘는 아이디어가 등록돼 있다.

구직자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취업 기회

는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경영 환경

현대모비스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

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양질의

속에서도 적극적인 채용으로 미래 인

모비스는 코로나19에 따른 지원자들의

일자리 창출로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재 확보에 나서고, 미래차 핵심 기술 개

안전을 생각해 서류 심사 후에 진행하

정기 공채와 상시 채용을 병행하기로

발을 위해 임직원들의 역량을 향상시

는 인적성 검사(HMAT)를 온라인으로

했다”고 말했다.

키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June 2020

13


SR NEWS

KCC, 친환경 자재로 취약계층 주거 환경 개선 앞장

지난 20일 업무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사무처장 탄웅스님, 상임이사 보인스님, KCC글 라스 김명주 총무팀 부장, 한상훈 총무팀 차장. (사진=KCC글라스 제공)

KCC

는 사회 취약 계층의 생

집수리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

활 안정에 기여하고자

대된다.

친환경 자재를 통한 주거 환경 개선에

KCC는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1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중앙회

KCC와 서초구는 신청자 중 추천 사

를 통한 지정기탁 방식으로 1억 원의

유, 지원 시급성, 중복지원 여부 등을

목적 후원금을 서초구에 기부하기도

KCC는 2018년부터 서초구와 함께

고려해 현장 방문 및 서류 심사를 거쳐

했다. 서초구는 해당 후원금을 통해 반

진행해 온 ‘반딧불하우스’ 사업을 올해

대상 가구를 선정할 계획이다. 수혜 대

딧불하우스 사업을 총괄적으로 지도∙

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반딧불하우

상으로 선정된 가구는 주거 특성을 고

감독하고 사회복지기관과 연계할 예정

스는 사회적 배려 대상자 가구를 위한

려한 1대1 맞춤형으로 KCC의 친환경

이다.

집수리 지원 사업이다.

바닥재, 페인트, 창호 등 고기능성 자재

KCC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도움

를 활용한 주택 개보수 및 공간복지를

이 꼭 필요한 이웃에 양질의 주거 수준

지원받게 된다.

을 지원함으로써 지역 주민의 생활 안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반딧불하우스 사업은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특히 집 수리 수혜 대상을 주민이 직접 신청할

신청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독거어

정에 기여하길 바란다”면서 “집수리 활

수 있는 공모 방식으로 진행한다는 점

르신, 한부모가족, 장애인, 다문화가족,

동을 홍보 영상으로 제작해 KCC 및 서

이 눈에 띈다. 이를 통해 주거 환경 개

북한이탈자, 차상위계층, 교육취약청소

초구의 고유 사회공헌 모델인 반딧불하

선이 시급하거나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년 등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의 사

우스를 널리 알리고, 더 많은 주민들이

제대로 혜택을 받기 어려웠던 가구도

회적 배려 대상자 가구다.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14

June 2020


전했다.

공하는 시설로 그 수가 매년 증가하는

했다

KCC에서 분사한 KCC글라스는 지역

추세다. 하지만 시설의 양적 증가에 비

KCC글라스의 PVC바닥재 ‘숲’ 시리

아동센터 환경개선을 위해 대한불교조

해 아동 중심 공간의 질적 수준은 아직

즈는 환경표지인증, HB마크 최우수 등

계종사회복지재단에서 추진하는 ‘따스

개선의 여지가 많은 것이 현실이다. 이

급 등 국내 주요 친환경 인증마크를 획

한 공간 만들기’ 사업에 친환경 바닥재

에 보호자가 안심하고 아동을 맡기고

득한 제품이다. 표면 코팅층에는 편백

를 기부하며 힘을 보태기로 했다.

건강한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나무 오일이 첨가됐을 뿐만 아니라 제

KCC글라스는 재충전과 성장의 토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추진하는 지역

품 제조공정에 KCC글라스만의 독자적

대가 될 수 있는 쾌적하고 안전한 아동

아동센터 환경개선 사업에 뜻을 함께

인 유해물질 휘발공법을 적용, 유해물

보육공간 만들기에 앞장선다. 특히 항

하기로 한 것이다.

질 방출 걱정도 없어 사용자를 위한 안

균, 탈취 효과가 우수한 KCC글라스의

KCC글라스는 이 외에도 사단법인

친환경 바닥재를 기부함으로써 아동의

희망의 러브하우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KCC글라스 측은 “지역사회의 발전

심리 정서적 안정과 학습능력 증진을

무료 집수리 후원사업을 진행하고 있

과 가치를 높이고 함께 공존하는 것은

위한 깨끗하고 안정된 공간을 만들어

다. 독거노인, 장애인 가정, 기타 저소득

KCC글라스가 추구하는 사회적 책임

나간다는 계획이다.

층 가정 등 열악한 환경에서 살아가는

이행의 핵심 과제”라며 “고기능성 자재

지역아동센터는 지역사회 아동들에

주변 소외 계층을 위해 주거환경 개선

를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안심하고 머

게 안전하고 자연 친화적인 돌봄·놀이

사업을 실시하는데, 이에 뜻을 함께 하

물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나가는 데

공간을 마련해 사회 돌봄 서비스를 제

며 친환경 바닥재를 무상 지원하기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성과 친환경성이 돋보인다.

GS, “협력사는 동반성장 파트너”...경쟁력 강화 돕기에 나서 그룹은 협력회사가 동반성장

GS

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각 계열사별

하는 파트너라는 신념을 바탕

로 협력회사와 공동기술 및 상품 개발,

계열사별로 보면 GS칼텍스는 협력

으로 상생경영 활동을 체계적으로 전

특허출원,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있으

사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자금지원, 기

개하고 있다.

며, 혁신활동 및 안전교육, 품질교육 등

술개발 지원, 교육 및 훈련 등의 다양한

교육 훈련도 지원하고 있다.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GS는 그동안 계열사별로 업종 특성

기 위해서다.

에 맞게 ▲협력회사의 원활한 자금흐름

2010년 지주회사인 (주)GS 대표이사

구매대금의 경우 100% 현금결제

을 위한 금융지원 확대 및 지급조건 개

가 위원장을 맡고, 계열사 및 자회사 대

및 세금계산서 수취 후 7일 이내에 지

선 ▲협력회사의 지속가능한 경쟁력 확

표들이 위원을 담당하는 ‘공생발전협의

급하고 있으며, 동반성장 협약 체결 협

보를 위한 기술 및 상품 공동개발, 교육

회’를 출범시켰다. 계열사별 협력사 동

력사를 대상으로 금융권과 공동으로

및 훈련 지원 ▲협력회사와의 상생협력

반성장 프로그램 추진 실적을 정기적

2,000억 원의 상생펀드를 조성하여 우

및 공정거래 등을 추진했다. 또 협력업

으로 점검하고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

대금리 대출을 지원하고 있다.

June 2020

15


SR NEWS

GS칼텍스는 협력사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자금지원, 기술개발 지원, 교육 및 훈련 등의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GS건설은 협력회사 의존도가 높은

워크를 기반으로 독자적으로 해외 진

력관계를 구축해 건강한 영향력을 주

건설산업의 특성과 전략적인 육성의

출이 어려운 중소 협력회사에 해외 판

고 받는 것이 기업과 사회에 지속 가능

필요성을 고려해 ‘그레이트 파트너쉽

로를 열어주면서 성장의 발판을 마련

성을 높이는 길”이라며 “외부와 협업하

패키지(Great Partnership Package)’를

해 주고 있다.

는 오픈이노베이션, 실리콘 밸리에 있

운영하고 있다.

특히 ‘수출지원시스템’을 활용, 중소

는 선진 기업이 도입한 혁신 방법론을

GS리테일은 편의점업계 최초로 본부

기업 상품을 직접 사들인 다음 해외

각 계열사에 적극 전파하겠다”고 강조

와 GS25 가맹 경영주 간 상생협력협약

로 수출해 중소기업의 재고부담 및 현

했다.

을 체결했다. 전기요금, 신선식품 폐기

지 유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GS 관계자는 “근본적인 경쟁력을 갖

지원과 함께 경영주 무료 법률 자문 서

을 모두 흡수해 협력업체 사이에서 호

춘 중소 협력업체가 많아져야 한다는

비스, 경영주와 근로자 모두 혜택을 누

평을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GS홈쇼핑

기본 인식 아래 협력업체와 상호 대등

릴 수 있는 단체상해보험 등 다양한 상

은 2012년 유통업체 최초로 무역협회

한 위치에서 동반자로서 발전을 추구하

생 제도를 마련했다.

가 시상하는 500만달러 수출탑을 수상

고, 투명하고 공정한 거래를 통해 상호

한데 이어 2013년에는 1000만불 수출

신뢰를 구축하며, 실질적인 협력사 지

탑을 수상한 바 있다.

원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협력업체의

GS홈쇼핑은 중소기업과 해외 동반 진출 전략으로 글로벌 동반성장을 일 구고 있다. 말레이시아, 중국, 태국, 베트

허태수 GS 회장은 “스타트업을 포함

남, 인도네시아 등에 진출한 해외 네트

한 다양한 비즈니스 파트너들과의 협

16

June 2020

경쟁력 강화를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KT, “코로나19 경제위기 돌파”...ICT 미래인재 육성

지난 2월 AI 원팀 결성 협약식을 마치고 (왼쪽부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김명준 원장, KAIST 신성철 총장, KT 구현모 대표이사 내정자, 현대 중공업그룹 정기선 부사장, 한양대 김우승 총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KT)

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

KT

분야의 전문인력을 집중 육성해 포스

KT는 수시채용으로 선발된 인원이

비해 미래 사업 및 전문인력

트 코로나 이후 대한민국 경제 활성화

인턴십을 거치는 만큼 실무형 인재확보

육성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초 KT는 조직개편에서 AI/

수시채용 인턴십과 별도 기존 시행하

DX융합사업부문을 신설해 인공지

▷ 분야별 수시채용 확대… 인턴십 통

던 4차산업아카데미 인턴십 프로그램

능(AI) 및 디지털 혁신(DX, Digital

해 실무형 인재 선발

은 그대로 시행할 예정이다.

KT는 올해부터 정기채용 대신 분야

KT는 2018년에 진행했던 AI 아카데

별 수시채용으로 채용 제도에 변화를

미 프로그램을 지난해 4차산업아카데

특히 CEO 직속으로 신설한 미래가치

줬다. 이전까지 공채를 통해 인력을 선

미로 확대 시행했는데 높은 호응을 얻

TF를 통해 AI 및 클라우드 분야의 핵

발한 후 각 부문(분야)으로 배치했다면

었다.

심인재를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하

올해부터는 각 분야에서 필요한 인재

4차산업아카데미는 인턴십과 연계

였다.

를 선발해 일정기간 인턴십을 거쳐 채

해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용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Transformation)을 중심으로 미래사업 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KT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사회 각 분야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감

이는 5G, AI, 빅데이터, DX 등 디지털

AI 소프트웨어 개발, 5G 인프라 기술,

안해 KT는 AI를 활용한 감염병 확산

뉴딜 관련 핵심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ICT 융합컨설팅, 스마트에너지 4개 분

방지를 위해 노력 중”이라며 “AI 및 DX

방안이다.

야에 교육을 150여명에게 제공했다.

June 2020

17


SR NEWS

AI 및 DX 분야의 전문인력을 육성하기 위한 오프라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 AI 1등 대한민국 목표, 산학연 협의

리장치(GPU) 기반의 고성능 컴퓨팅 자

체 ‘AI 원팀’…실무형 AI 인재 육성

원과 학습용 데이터, 온·오프라인 교육

올해 2월 KT는 현대중공업그룹, 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 대학생 서포터즈…AI 전문가로 육성

국과학기술원(KAIST), 한양대, 한국전

또 KT는 누구나 쉽게 참여하고 접할

KT는 18년째 운영 중인 대학생 서포

자통신연구원(ETRI)과 손을 잡고 대한

수 있는 ‘산업 실무형 AI 교육 과정’을

터즈 프로그램 ‘모바일 퓨처리스트’를

민국 AI 1등 국가를 위한 ‘AI 원팀(One

개설해 각 산업 영역 별 특성에 따른

AI 전문가로 키우고 있다.이들 중 70여

Team)을 결성했다.

기술인력을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명을 선발해 16주에 걸쳐 온라인 AI 코

‘AI 원팀’은 인재양성 플랫폼 구축,

통해 AI 인력 확보에서 가장 큰 문제인

딩 지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AI+X’ 적용사례(Use Case) 발굴 및 확

실무형 기술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할

산, AI 오픈 생태계 조성, 얼라이언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무국 설치 등으로 대한민국 AI 1등 국가 실현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AI 인재의 수요와 공급을 연 결하는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AI 코딩 교육을 수료한 모바일퓨처 리스트 70여명은 KT 사회공헌 프로그 램과 연계해 사회 소외계층의 학생들 에게 AI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KT는 AI 인재 확보가 AI 산업을 일

현재 AI 인재들은 학위, 엘리트 중심

2003년 시작돼 국내 대표 대학생 프

으킨다는 관점에서 KAIST, 한양대,

으로 양성돼 국내외 유수기업이 대부

로슈머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모바일

ETRI와 함께 인재양성 플랫폼을 조성

분의 인재를 채용해 중소·벤처기업에게

퓨처리스트들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한다는 목표다.

는 채용기회가 돌아가지 못하는 상황

KT에 젊은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평

이다.

가를 받고 있다.

우선 AI 실습과 개발을 위한 ‘AI 교 육플랫폼’을 공동 구축한다. 중소·벤처

산업에서 원하는 역량을 갖춘 인재

KT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AI 전문

기업과 학생들이 갖고 있는 아이디어를

들이 그들을 필요로 하는 기업과 연결

가로 변신해 ‘AI 전문기업 KT’를 알리

바탕으로 새로운 AI 카테고리를 추구

될 수 있도록 ‘AI 인재 플랫폼’을 통해

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

하고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그래픽처

산업 전반에 AI 인재가 골고루 활용되

다.

18

June 2020


LS전선, 상생경영 실천...“푸드팩 돕고 재능기부도” 결식 아동‧노인 등 돕는 푸드팩 사업 1억원 후원

LS전선 자회사인 세종전선 박정일 대표(윗줄 우측 네번째)가 세종시사회복지협의회에 ‘코로나 19극복 푸드팩’을 전달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LS전선)

전선이 결식 아동·노인, 저소

LS

도 후원했다. 지난해 5월에는 동해시의

진 연구원들과 전문가들이 개별 점포

득층 등을 돕는 푸드팩 사업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금 5억원을

를 방문해 케이블의 절연 성능과 피복

을 후원하고 재능기부를 하는 등 상생

기탁했다.

상태, 누전 가능성 등을 점검하고 안전

경영 실현에 앞장서고 있어 눈길을 끈

LS전선이 가진 전문성을 기반으로

시설의 수리와 교체를 진행했다. 상인

다. 최근 LS전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

한 재능기부도 하고 있다. 사회적 안전

들에게는 케이블 오남용 등에 대한 안

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복

망 구축에 기여하기 위한 전통시장 전

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시설 휴관이 길어지면서 결식 위기에

기안전점검 활동이 대표적이다.

총 80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하고 있

처한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저소득층

LS전선은 지난 2017년 전기안전점검

는 구미 사업장의 ‘참사랑회’, 동해사업

등을 지원하는 푸드팩 사업에 1억원을

활동을 시작해 올해까지 4년째를 맞이

장의 ‘정나눔회’ 등 봉사 동아리도 활발

지정기탁 했다. 푸드팩은 세종시사회복

했다.

히 활동 중이다.

지협의회에서 진행 중인 사업이다.

경기도 안양시, 군포시, 경상남도 구

이들은 정기적으로 지역 복지관을

또한 LS전선은 해저 케이블 생산 공

미시, 강원도 동해시 등 사업장이 있는

방문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생일잔치

장이 있는 동해시를 꾸준히 지원하고

지역은 물론 부산, 대전, 광주, 울산 등

와 체육대회, 무료급식, 미용봉사 등을

있다. 봉사단체와 사회복지시설에 차량

전국의 22개 전통시장, 약 300여 개 점

하고 있다. 연료비와 부식비 지원, 소년

을 지원하고 있으며 장애인 문화예술

포에서 점검 활동을 진행했다.

소녀가장 장학금 지원, 지역 하천과 문

교육, 소외계층의 주거시설 개선 활동

케이블에 관한 전문적인 기술을 가

화재 보호 활동 등도 펼치고 있다.

June 2020

19


EQUITY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과 이재용 부회장 부동의 1,2위 김범수 카카오 의장 전달 대비 43% 올라 코로나 19의 여파로 요동치는 주식 시장에서 전달 대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그중 눈에 띄는 것은 언택트(untact·비대면) 소비 관련 관심이 높아지면서 카카오 의 김범수 의장, 엔씨소프트의 김택진 대표 등은 주식 가치가 크게 치솟았다.


1조원 클럽

1위

이건희

평가총액 (억원) 2020.5.29

2020.4.29

151,016.8

151,051.5

3위

서정진

평가총액 (억원) 2020.5.29

2020.4.29

44,904.6

41,838.4

삼성전자 회장

2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삼성전자 3.38 삼성물산 2.86 삼성생명 20.76 삼성전자(우) 0.05

삼성전자 0.57 삼성에스디에스 9.2 삼성물산 17.23 삼성생명 0.06 삼성엔지니어링1.54

증감액 (억원)

증감률 (%)

-34.7

0.0

셀트리온 회장

평가총액 (억원) 2020.5.29

2020.4.29

67,742.7

67,700.0

4위

서경배

증감액 (억원)

증감률 (%)

42.8

0.1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셀트리온헬스케어 36.18

아모레퍼시픽그룹 55.7 아모레퍼시픽그룹(우) 12.7 아모레퍼시픽 10.72

증감액 (억원)

증감률 (%)

3066.2

7.3

평가총액 (억원) 2020.5.29

2020.4.29

36,628.0

37,735.9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108.0

-2.9

June 2020

21


EQUITY

5위

김범수

평가총액 (억원) 2020.5.29

2020.4.29

32,946.6

23,026.6

7위

정몽구

평가총액 (억원) 2020.5.29

2020.4.29

30,879.2

28,286.3

9위

김택진

평가총액 (억원)

22

2020.5.29

2020.4.29

20,761.2

16,898.0

June 2020

카카오 이사회 의장

6위

최태원

SK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카카오 18.44

SK 23.21 SK케미칼 0.05 SK케미칼(우) 3.11

증감액 (억원)

증감률 (%)

9949.0

43.2

현대차그룹 회장

평가총액 (억원) 2020.5.29

2020.4.29

31,043.8

23,641.7

8위

홍라희

증감액 (억원)

증감률 (%)

7402.1

31.3

삼성미술관리움 관장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부인)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현대제철 11.81 현대자동차 5.17 현대모비스 6.96 현대글로비스 6.71

삼성전자 0.74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592.9

9.2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평가총액 (억원) 2020.5.29

2020.4.29

27,455.9

27,076.8

10위

방준혁

증감액 (억원)

증감률 (%)

379.1

1.4

넷마블게임즈 이사회 의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엔씨소프트 11.95

넷마블게임즈 24.47 인콘 35.56

증감액 (억원)

증감률 (%)

3863.2

22.9

평가총액 (억원) 2020.5.29

2020.4.29

19,157.5

19,823.4

증감액 (억원)

증감률 (%)

-665.8

-3.4


11위

정의선

평가총액 (억원) 2020.5.29

2020.4.29

18,510.9

16,853.8

13위

이부진

평가총액 (억원) 2020.5.29

2020.4.29

16,113.3

15,989.5

15위

이재현

평가총액 (억원) 2020.5.29

2020.4.29

12,775.7

11,491.4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

12위

구광모

LG그룹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기아자동차 1.74 현대자동차 2.28 현대글로비스 23.29 현대위아 1.95 이노션 2.0

LG 15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657.1

9.8

호텔신라 사장

평가총액 (억원) 2020.5.29

2020.4.29

16,331.5

16,046.8

13위

이서현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84.7

1.8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삼성에스디에스 3.9 삼성물산 5.51

삼성에스디에스 3.9 삼성물산 5.51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23.8

0.8

CJ그룹 회장

평가총액 (억원) 2020.5.29

2020.4.29

16,113.3

15,989.5

16위

최기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23.8

0.8

행복나눔재단 이사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CJ 42.32 CJ제일제당 0.54 CJ E&M 2.43 CJ오쇼핑 0.32 CJ프레시웨이 0.7

SK 7.46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284.3

11.2

평가총액 (억원) 2020.5.29

2020.4.29

11,519.8

8,772.4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747.4

31.3

June 2020

23


EQUITY

9,794.5

19위

정용진

평가총액 (억원) 10,802.3

24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일진머티리얼즈 56.36

현대로보틱스 25.8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671.3

17.1

신세계그룹 부회장

June 2020

평가총액 (억원) 2020.5.29

2020.4.29

11,367.1

10,211.5

20위

이명희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155.6

11.3

신세계그룹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신세계I&C 4.31 신세계건설 0.8 이마트 9.83 광주신세계 52.08 삼성전자 0.17 신세계인터내셔날 0.11

신세계 18.22 신세계건설 9.49 이마트 18.22 신세계푸드 0.77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39.0

-1.3

$$$$$$$$$$$$$$ $$$$$$$$$$$$$$$$$$

10,663.3

$$$$$$$$$$$$$$$$$$$$$$$$$$$$$$$$ $$$$$$$$$$$$$$$$$ $$$$$$$$$$$$$$$$$$

2020.4.29

$$$$$$$$$$$$$$ $$$$$$$$$$$$$$$$$$ $$$$$$$$$$$$$$$$$$ $$$$$$$$$$$$$$$$$$

2020.5.29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평가총액 (억원) 2020.5.29

2020.4.29

10,161.7

10,850.7

증감액 (억원)

증감률 (%)

-689.0

-6.4

$$$$$$$$$$$$$ $$$$$$$$$$$$$$$$$$

11,465.9

아산재단 이사장

$$$$$$$$$$$$$$$$$$$$$$$$$$$$$$$ $$$$$$$$$$$$$$$ $$$$$$$$$$$$$$$$$$

2020.4.29

정몽준

$$$$$$$$$$$$$ $$$$$$$$$$$$$$$$$$ $$$$$$$$$$$$$$$$$$ $$$$$$$$$$$$$$$$$$

2020.5.29

18위

$$$$$$$$$$$$$$$$$$ $$$$$$$$$$$$$$$$$$ $$$$$$$$$$$$$$$$$$ $$$$$$$$$$$$$$$$$$

평가총액 (억원)

일진머티리얼즈 대표이사

$$$$$$$$$$$$$ $$$$$$$$$$$$$$$$$$

허재명

$$$$$$$$$$$$$$$$$$ $$$$$$$$$$$$$$$$$$ $$$$$$$$$$$$$$$$$ $$$$$$ $$$$$$$$$$$$$$$$$$

17위


주식부호 대변동

셀트리온·카카오 등 주식 가치 급등...1조 클럽 순위 변동 ‘바이오·언택트’ 기업 오너 주식 가치 급등 순위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성명

나이 성별

이건희 78 이재용 52 서정진 64 서경배 57 김범수 54 최태원 60 정몽구 82 홍라희 75 김택진 53 방준혁 52 정의선 50 구광모 42 이부진 50 이서현 47 이재현 60 최기원 56 허재명 49 정몽준 69 정용진 52 이명희 77 조정호 62

M M M M M M M F M M M M F F M F M M M F M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

2020.5.29 2020.1.2 삼성전자 회장 151,016.8 174,083.3 삼성전자 부회장 67,742.7 72,760.3 셀트리온 회장 44,904.6 26,013.0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36,628.0 51,209.4 카카오 이사회 의장 32,946.6 19,084.6 SK 회장 31,043.8 33,503.8 현대차그룹 회장 30,879.2 38,629.7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부인 27,455.9 29,892.8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20,761.2 14,217.5 넷마블게임즈 이사회 의장 19,157.5 18,753.3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 18,510.9 22,548.6 LG그룹 회장 16,331.5 18,402.0 호텔신라 사장 16,113.3 17,036.9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16,113.3 17,036.9 CJ그룹 회장 12,775.7 13,301.5 행복나눔재단 이사장(최태원 SK회장 동생) 11,519.8 12,435.6 일진머티리얼즈 대표이사(허진규 회장 차남) 11,465.9 10,568.8 아산재단 이사장 11,367.1 13,867.5 신세계그룹 부회장 10,663.3 11,760.2 신세계그룹 회장 10,161.7 11,623.5 메리츠증권 회장 9,719.8 11,314.4

증감액 증감률 억원 % -23,066.5 -13.3 -5,017.6 -6.9 18,891.6 72.6 -14,581.4 -28.5 13,862.1 72.6 -2,460.0 -7.3 -7,750.5 -20.1 -2,436.9 -8.2 6,543.7 46.0 404.2 2.2 -4,037.8 -17.9 -2,070.6 -11.3 -923.6 -5.4 -923.6 -5.4 -525.8 -4.0 -915.8 -7.4 897.1 8.5 -2,500.3 -18.0 -1,096.9 -9.3 -1,461.8 -12.6 -1,594.6 -14.1

줄었지만 유일하게 10조원을 넘겼다.

로나19) 사태로 국내 주식부호

그 뒤를 이어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업으로 미래 전망이 밝아졌다. 또한, 기

의 판도가 바뀌고 있다. 주식시장에

이 4조4천904억원, 서경배 아모레퍼시

술 중심의 금융 서비스 ‘테크핀’ 사업에

서 코로나19 관련 바이오 기업과 ‘언택

픽그룹 회장이 3조6천628억원, 김범수

대한 기대감도 주식 상승 요인으로 보

트’(untact·비대면) 소비 관련 종목이

카카오 의장이 3조2천946억원으로 나

고 있다.

인기를 끌면서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란히 3∼5위를 차지했다.

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과 김범수 카카오 의장의 주식 가치가

주요 사업 대부분이 언택트 플랫폼 사

1조 클럽에서 연초 대비 순위 변동

특히,서정진 셀트리온 회장과 김범수

이 많았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그룹

카카오 의장은 연초 대비 지분가치 증

회장과 최태원 SK 회장이 서정진 셀트

이 가운데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과

가율이 72.6%로 크게 증가하였다. 셀

리온 회장(3위)과 김범수 카카오 의장

이재용 부회장이 각각 15조1천16억원,

트리온은 바이오 의약품 제조업체로

(5위)에 밀려 한 단계씩 하락해 각각

6조7천742억 원으로 부동의 1, 2위 자

코로나19 항체치료제를 개발 중이라고

4위와 6위를 기록했다. 정몽구 현대차

리를 지켰다.

발표했다. 이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

그룹 회장과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

한 것으로 보인다.

움 관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

크게 치솟았다.

이건희 회장의 경우 코로나 여파에 따른 주가 하락으로 연초(1월2일 기준)

김범수 카카오 의장도 언택트 소비

대비 지분가치가 13.3%(2조3천66억원)

관련 종목에 대한 관심으로 카카오는

장은 연초 대비 20.1%, 8.2%, 17.9% 하 락으로 7위, 8위, 10위로 떨어졌다.

June 2020

25


COVER STORY 대한민국 19대 대통령 문재인 취임 3주년

26

June 2020


文대통령 3주년 연설, ‘국난 극복’에 초점…최다 언급 ‘국민’ 세계 28회, 경제 22회, 방역 20회, 고용 16회 언급 임 3주년을 맞이한 문재인 대통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를 위한 새로

기회와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겠다”며

령의 6500여자 분량의 연설은

운 화두도 제시했다. ‘전국민고용보험’,

“우리의 목표는 ‘세계 속의 대한민국’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한국판 뉴딜’, ‘인간안보 기반의 국제

넘어서 있다. 우리의 목표는 ‘세계를 선

19) 국난 극복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

협력 선도’ 등이 포함됐다.

도하는 대한민국’”이라고 강조했다.

다. 10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을 찾은

다만 “그러나 우리는 코로나 이전으

문 대통령은 “저는 남은 임기 동안, 국

◇ “하루하루가 살얼음판…남은 2년

로 돌아간 것이 아니다”라며 “이번 유

민과 함께 국난 극복에 매진하면서 위

단단한 각오로 국정 임할 것”

흥시설 집단감염은, 비록 안정화 단계

기를 기회로 바꾸는 데 전력을 다하겠

문 대통령은 먼저 취임 3년을 맞이

라고 하더라도, 사람이 밀집하는 밀폐

다.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의 길을

한 것에 대해 “촛불의 염원을 항상 가

된 공간이라면, 언제 어디서나 유사한

열어나가겠다”며 “선도형 경제로 포스

슴에 담고 국정을 운영했다.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경각심을 일

트 코로나 시대를 개척하겠다”고 밝혔

공정과 정의, 혁신과 포용, 평화와 번

다. 질의응답을 제외하고 연설은 오전

영의 길을 걷고자 했다. 하루하루가 살

이어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11시부터 21동안 진행됐다.

얼음판을 걷는 심정이었다”는 말로 연

마지막까지 더욱 경계하며 방역의 끈

설을 시작했다.

을 놓지 말아야 하겠다”고 당부했다.

연설에서 가장 많이 거론된 단어는

깨워 주었다”고 강조했다.

‘국민’으로 36회 언급됐다. 코로나19 극

이어 “남은 2년, 더욱 단단한 각오로

이와 함께 “우리가 방심하지만 않는

복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한 국민의 자긍

국정에 임하겠다”며 “임기를 마치는 그

다면, 우리의 방역체계는 바이러스 확

심을 고취시키는 데 상당 부분 할애했

순간까지, 국민과 역사가 부여한 사명

산을 충분히 통제하고 관리할 수 있

다. 이어 ‘세계’는 28회 언급됐다.

을 위해 무거운 책임감으로 전력을 다

다”며 “예기치 않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하겠다”고 약속했다.

다 해도 우리는 신속히 대응할 방역·의

다음으로 ‘경제’ 22회, ‘방역’ 20회, ‘위기’ 18회, ‘고용’ 16회 순으로 언급됐

료체계와 경험을 함께 갖추고 있다”고

는데, 집권 4년에는 코로나19 완전 종

◇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냐…’방역

식을 위해 빈틈없이 방역을 챙기는 한

1등 국가’로 전세계 선도”

편, 경제 회복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어서 ‘대한민 국’ 13회, ‘협력’ 12회, ‘선도’ 11회 순으 로 언급됐다. 취임 3주년을 맞는 소회로 시작한 문 대통령은 방역과 경제 부문에서의 코로나19 극복 의지를 내비치는 한편,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극복 의지를 거듭 내비쳤다.

설명했다. 또 “방역이 경제의 출발점이지만, 방 역이 먹고사는 문제까지 해결해주지 않는다”며 “정부는 장기전의 자세로 코

특히 방역 부문에 있어서는 최근 서

로나19에 빈틈없이 대처하겠다”고 약

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을 중심으로 집

속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에게도 끝가지

단감염이 발생한 데 대해 경각심을 불

방역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거듭 요청

어 넣었다.

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의 위기를 새로운

문 대통령은 “국민들께서 성숙한 역

June 2020

27


COVER STORY

량을 다시 한 번 발휘해주신다면, 일

을 ‘전시상황’으로 규정하며 위기 극복

등 고용보험 사각지대를 빠르게 해소

상으로의 전환도 세계의 모범이 되리

에 모든 정부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

해 나가겠다”고 했다.

라 확신한다”며 “방역시스템을 더욱 보

혔다.

강하여 세계를 선도하는 확실한 ‘방역

또 “자영업자들에 대한 고용보험 적

문 대통령은 “실직의 공포는 영세자

용도 사회적 합의를 통해 점진적으로

영업자, 비정규직, 일용직을 넘어 정규

확대해 나가겠다”며 “고용안전망 확충

직과 중견기업, 대기업 종사자들까지

은 우리 경제의 역동성을 위해서도 필

◇ 국가 질병 관리 체계화 의지…질병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다”며 “그야말로

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관리청 승격, 감염병 연구소 설립

‘경제 전시상황’이다”라고 말했다.

1등 국가’가 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법과 제도를 정비하여 고

문 대통령은 “질병관리본부를 질병

이어 “정부는 경제위기 극복에 모든

용보험 대상을 단계적으로 넓혀 나가

관리청으로 승격하여 전문성과 독립

역량을 집중하겠다. 벼랑 끝에 선 국민

겠다”며 “국회의 공감과 협조가 매우

성을 강화하겠다”며 “전문 인력을 확충

의 손을 잡겠다”며 “국민의 삶과 일자

중요하다. 입법을 통해 뒷받침해 주실

하고 지역체계도 구축하여 지역의 부

리를 지키는 버팀목이 되겠다”고 덧붙

것을 당부드린다”고 요청했다.

족한 역량을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였다.

아울러 “한국형 실업부조 제도인 국

질병관리본부가 ‘청’으로 승격되면

그러면서 “정부는 파격적이며 신속

보건복지부 산하기관에서 분리돼 예산

한 비상 처방으로 국내총생산(GDP)의

과 인사 등을 독립적으로 행사할 수 있

10%가 넘는 245조 원을 기업 지원과

게 된다.

일자리 대책에 투입했다”며 “1, 2차 추

◇ ‘한국판 뉴딜’로 대규모 일자리 만든

경에 이어 3차 추경도 준비하고 있다”

다…데이터 인프라 구축에 ‘속도’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국회가 동의 한다면 보건복지부에 복수차관제도 도 입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고 설명했다. 아울러 “앞으로 있을 더한 충격에도

민취업지원제도를 조속히 시행하겠다” 며 국회의 협조를 거듭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한 국판 뉴딜’을 국가 프로젝트로 추진하

이어 “감염병 전문병원과 국립 감염

단단히 대비하겠다”며 “정부가 할 수

병연구소 설립도 추진하겠다”며 “공공

있는 자원과 정책을 총동원하겠다”고

보건의료 체계와 감염병 대응역량을

강조했다.

털 인프라를 구축하는 미래 선점투자”

획기적으로 강화하여 보다 안전한 대

◇ 전국민고용보험 제도 드라이브 건

라며 “5G 인프라 조기 구축과 데이터

한민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

文…”사회적 합의로 점진 확대”

를 수집, 축적, 활용하는 데이터 인프라

겠다고 공언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은 디지

다. 특히 “전문가들이 올해 가을 또는

문 대통령은 전국민 고용보험제도

겨울로 예상하는 2차 대유행에 대비하

추진에도 드라이브를 걸었다. 문 대통

려면 매우 시급한 과제”라며 “국회의

령은 “모든 취업자가 고용보험 혜택을

이어 “의료, 교육, 유통 등 비대면 산

신속한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

받는 ‘전국민 고용보험시대’의 기초를

업을 집중 육성하고, 도시와 산단, 도로

다.

놓겠다”고 밝혔다.

와 교통망, 노후 SOC 등 국가기반시설

구축을 국가적 사업으로 추진하겠다” 고 밝혔다.

이어 “아직도 가입해 있지 않은 저임

에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을 결합하

◇ 경제 전시상황으로 규정한 文…”위

금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고용보험 가

여 스마트화하는 대규모 일자리 창출

기 극복에 모든 역량 집중”

입을 조속히 추진하고, 특수고용노동

사업도 적극 전개하겠다”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현 경제 위기 상황

28

June 2020

자, 플랫폼 노동자, 프리랜서, 예술인

특히 “그 과정에서 개인정보보호는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실에서 대통령 취임 3주년 특별연설을 마친 후 기자들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물론 의료와 교육의 공공성 확보라는

북아와 아세안, 전 세계가 연대와 협력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오전 청와대

중요한 가치가 충분히 지켜질 수 있도

으로 인간안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

춘추관에서 열린 취임 3주년 대국민

록 조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 나가도록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특별연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밝혔다.

염증(코로나19) 공동대응을 비롯, 남북

그러면서 “정부는 새로운 일자리 창 출을 위해 공공투자를 확대하고 민간

특히 “남과 북도 인간안보에 협력해

철도 연결 등 남북협력 사업과 관련해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위기극복과 함

하나의 생명공동체가 되고 평화공동

“아직도 북한은 그에 대해서 호응해오

께 선도형 경제로 전환하는 발판을 마

체로 나아가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지 않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설에서 ‘북한’ 언급 횟수가

그러면서 “국제적인 교류 등이 전부

1회에 그친 것은 당면한 국가 위기 극

멈춘 상황이라 북한에 계속 독촉만 할

◇ ‘인간안보’ 협력으로 국제 협력 선

복을 위한 대책에 초점을 맞추기 위한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 생각한다”며

도…北에도 거듭 협력 의사

차원인 것으로 분석된다.

“코로나 상황이 진정되는대로 우리의

문 대통령은 ‘인간안보(Huma n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우리가 표준

제안이 북한에 의해 받아들여지도록

Security)’를 중심에 놓고 포스트 코로

이 되고 우리가 세계가 되었다”며 “위

지속적으로 대화하고 설득해 나갈 예

나시대의 국제협력을 선도해 나가겠다

기는 끝나지 않았고, 더 큰 도전이 남

정”이라고 말했다.

는 의지도 내비쳤다.

아 있다. 정부는 더욱 막중한 책임감을

문 대통령은 “오늘날의 안보는 전통

가지겠다”고 했다.

적인 군사안보에서 재난, 질병, 환경문

문 대통령은 이날 포스트 코로나 시 대의 경제 비전으로 내놓은 ‘디지털 인 프라 구축 산업’에 대해서는 “데이터

제 등 안전을 위협하는 모든 요인에 대

[일문일답] 文 “한국판 뉴딜, 데이터 인

를 수집하고 입력하고 정리하고 그것

처하는 ‘인간안보’로 확장됐다”며 “동

프라 구축으로 일자리 대폭 마련”

을 축적하는 등 인력이 직접 해야 하는

June 2020

29


COVER STORY

작업이 생겨날 것”이라며 “그 일자리

그러나 이번 코로나 사태를 거치면

를 대폭 마련해 지금의 고용 위기에도

서 여러 가지 비대면 거래들, 재택근무

Q

대응하고 디지털 경제에서 대한민국이

들이 활성화되면서 디지털 경제는 더

비해 열악한 경제여건으로 심각하다.

선도하는 나라가 되겠다”는 구상을 밝

욱더 속도를 내게 됐다.

오늘 대통령께서 위축된 지역 경제 부

혔다.

오늘 연설 중에 3분의 2를 경제 에 집중했다. 지역은 수도권에

우리는 거기에 대비하지 않으면 안

양 대책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했는

아울러 문 대통령은 “경제가 어려워

된다. 디지털경제는 한편으로 새로운

데 구상 중인 대책은 어떤 게 있고 언제

지면 지역 경제가 더욱 앞서서 타격을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낼 것이지만 한

쯤 지역민에 알릴 예정인가.

받고 지역의 고용 사정도 더욱 나빠질

편으로 기존의 일자리를 많이 없애게

수밖에 없다”며 “소비 진작과 관광 활

될 것이다.

성화 대책도 지역 중심으로 하는 것”이 라고 했다.

“안 그래도 지역과 중앙간 격차가 갈 수록 심해지고 있다. 경제가 어려워지

이분들을 어떻게 새로 생겨나는 새

면 지역 경제가 더욱 앞서서 타격을 받

로운 일자리로 옮겨갈 수 있도록 해주

고 지역의 고용 사정도 더욱 나빠질 수

고 옮겨갈 수 있도록 생활 보장해줄 수

밖에 없다.

다음은 취임 3주년 특별기자회견 후

있느냐가 앞으로 큰 과제가 될 거다.

그에 대한 충분한 대책 필요하다는

진행된 일문일답 내용

대책은 디지털 대책 발표하면서 말씀

말씀에 공감하다. 오늘 말씀드린 대책

드린 바가 있다.

들도 정부 지역 경제 활성화에 초점이

대통령님 취임 3주년 축하드린

Q

오늘 디지털 뉴딜은 그와 조금 다르

다. 디지털 인프라 구축 첨단 산

다. 우리가 디지털 경제 시대를 선도해

소비 진작과 관광 활성화 대책도 지

업을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 경제 비전

나가려면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해야

역 중심으로 하는 것이다. 이번에 재난

제시했다. 세계 경제 흐름상 맞지만 일

된다. 여러 가지 인프라가 있지만 가장

지원금도 전부 지역에서 사용되도록

부에서는 디지털화가 아무래도 사람들

대표적인 것이 데이터 인프라 구축일

설계가 됐다.

일자리 잃게 만드는 경우가 많다는 우

거다.

모여졌다라고 말할 수 있다.

지금 지역 사업으로 돼 있는 여러 가

데이터를 수집하고 입력하고 정리하

지 생활 SOC사업, 국책 사업, 예타(예

일자리 확대 위한 한국판 뉴딜이 정부

고 그것을 축적하고 또 활용하는 방안

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 이런 사업들

재정 투입되는 그 순간만 일자리 늘리

을 만들고 그 속에서 개인 정보가 침해

의 시행을 적극적으로 앞당길 것이다.

는 사업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되지 않을 수 있게 하는 그런 방안을

뿐만 아니라 노후 SOC를 스마트화

결국 평범한 시민의 일자리를 빼앗을

마련하는 작업에는 많은 수작업, 인력

하는 이런 작업도 전부 지역의 사업으

수 있다는 우려도 있는데 한국판 뉴딜

이 직접 해야 하는 작업이 생겨나게 된

로 시행될 것이라 생각한다.

이 기존 배만 불리는 사업이 아니라 대

다. 그 일자리를 대폭 마련해서 지금의

얼마 전에 대구와 경북, 우리 광주와

한민국 모두의 먹거리가 되는 방안을

고용 위기에도 대응하고 디지털 경제

전남, 인천을 산단 대개조 지역으로 그

갖고 있나.

에서 대한민국이 선도하는 나라가 되

렇게 지정했다.

려도 있다.

“공감이 가는 걱정이다. 디지털경제

겠다라는 것이 우리가 지금 말하는 일

공장 차원이 아니라 공단 전체를 스

는 피할 수 없는 추세이다. 이번 코로

자리 뉴딜, 한국판 뉴딜로서의 디지털

마트화하는 사업들을 해나가면 지역

나 사태가 아니었더라도 가게 되어있

뉴딜이라 말할 수 있다.”

경제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는 우리의 미래이다.

30

June 2020

되고 그 과정에 지역 일자리도 많이 만


디지털화는 피할 수 없어...디지털 경제 시대를 선도해 나가야 지역경제 관련...지역 경제 활성화에 초점 모여져 들어질 것이라 생각한다.

금 확인하고 있다.

남북이 이런 감염병의 방역에 함께 협

그렇게 해도 지역의 산업, 고용이 특

지금까지의 남북은 북미 대화를 좀

력하고 공조한다면 남북 모두의 국민

별히 어려워지는 지역이 있다면 그런

우선에 놓고 추진했다고 볼 수 있다.

들의 보건안전에 크게 도움될 것이라

지역은 고용위기지역 등으로 지정해

왜냐면 북미대화가 타결이 되면 남북

는 차원에서 방역 협력 우선을 제안했

더욱더 특별히 지원하겠다.”

간의 교류와 협력의 걸림돌이 되는 많

다. 비단 코로나뿐만 아니라 말레리아

은 장애들이 일거에 다 해결이 되기 때

등 다른 인체 감염도 마찬가지다.

Q

오늘 연설에서 남북관계에 대해

문에 남북관계가 더욱더 속도를 낼 수

서는 딱 한 문장만 언급하셨다.

있다고 본 것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 감염병의 경우에도 비무장지대를 가운데에 놓고

올해 신년사나 3.1절 기념사에서 제안

그러나 북미 대화가 당초 기대와 달

서로 전파가 될 수 있는 그런 상황이라

하셨던 남북 협력 사업들, 그리고 김정

리 여전히 부진한 상태에 있고 이것이

그런 부분들을 함께 공조하고 협력하

은 위원장 답방 이행 제의는 여전히 유

언제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알 수 없다.

면 현실성 있는 사업이고 유엔안보리

효한가.

특히 미국의 정치 일정들을 내다보면

제제에도 종속안되고 남북미 모두 보

북한이 일체의 반응이 없는데 미국 대

더더욱 그렇게 말할 수있다.

건과 건강에 도움되는 측면에서 적극

선 결과를 기다린다는 분석이 있다. 남

그래서 제가 거듭 제안하는 것은 이

북협력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

제는 북미 대화만 바라보지 말고 남북

남북 철도 연결, 비무장지대 국제평

는 방안이 있나

간에 있어서도 할 수 있는 것은 찾아내

화지대화, 개별관광, 이산가족 상봉, 실

“오늘은 취임 3주년 연설이긴 하지

서 해나가자, 기존의 유엔안보리 제제

향민 고향 방문, 또는 유해 공동 발굴

만, 국정 전반을 다 말씀 드리는 것이

에 종속되지 않는 사업도 있고 일부 종

등 이런 기존의 제안들은 모두 유효하

아니라 지금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여

속된다고 해도 예외 승인을 받을 수 있

다. 다만 아직도 북한은 그에 대해서

러가지 경제 위기, 국난 극복을 위한

는 사업도 있어서 그런 사업을 함께 해

호응해오지 않는 상황이다.

대책 쪽에 집중해서 말씀드렸다는 것

나가자고 제안하고 있는 것이고 특히

코로나 상황 때문에 여러 어려움이

을 이해해주길 바란다.

지금 코로나 국면과 관련 남과 북이 모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국제적인 교류

아시는 바와 같이, 남북간에도, 북미

두 코로나 대응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

등이 전부 멈춘 상황이라 북한에 계속

간에도 아주 소통이 지금 원활한 상태

고 있고, 또 남과 북 모두가 이번 코로

독촉만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 생각

는 아니다. 그러나 소통이 끊이지 않고

나 대응에 성공한다고 하더라도 또다

하고 코로나 상황이 진정되는대로 우

이어지고 있다.

시 2차 팬데믹이 닥쳐올 것이라고 많

리의 제안이 북한에 의해 받아들여지

그 이어지는 소통을 통해 남북, 북미

은 전문가들이 예상하고 있기 때문에

도록 지속적으로 대화하고 설득해 나

간 서로에 대한 신뢰와 대화 의지를 지

그에 대해서 대비하는 차원에서라도

갈 예정이다.”

적이고 우선적으로 추진할만하다.

June 2020

31


COVER STORY

文대통령 연설에 범여권 “방역 평가” vs 보수野 “경제 실망”

적했다.

여야는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며 “전국민고용보험제도 등의 도입에

재인 대통령이 10일 정부 출범 3주년을 맞아 내놓은 메시지에

오 대변인은 “문제는 디테일에 있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해

는 적극 협력하면서도 포스트 코로나

범여권으로 분류되는 정의당·민생당은

시대의 정부의 국정운영이 올바른 방

문 대통령의 메시지에 대체로 공감하며

향을 찾아갈 수 있도록 비판을 아끼지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를 성공적인 방역으로 극복하고 있다고

제는 위기 국면에 들어서고 있었다. 이에 대한 솔직한 평가와 반성 정도 는 있어야 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대응책 역시 실망스럽다”고 평했다. 김성원 대변인은 “계속되는 추경은 ‘언 발에 오줌 누기’가 될 뿐 장기적이

이연기 민생당 대변인은 “코로나 바

고 근본적인 대책은 될 수 없다”며 “포

이러스 극복에 관한 자신감으로 준비

스트 코로나에 대한 대비책 마련에는

반면, 미래통합·미래한국·국민의당은

한 연설로 보이는데 클럽을 통한 뜻밖

동의하지만 대통령이 언급한 방향이

“경제위기에 대한 반성이 없고, 대응책

의 확산으로 빛바랜 느낌이 있다”며

맞는지는 의문”이라고도 지적했다.

도 실망스럽다”고 날을 세웠다.

“검증된 방역 시스템과 관련 공직자들

미래한국당도 “코로나 위기 극복을

허윤정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의 수준 높은 역량과 헌신, 국민들의

위한 ‘한국판 뉴딜’을 성공적으로 추

논평을 통해 “시대의 무거움과 민심의

적극적 협조에 기반한 대통령의 자신

진하기 위해서라도 기존의 탈(脫)원전,

준엄함을 절대로 가벼이 여기지 않는

감을 십분 이해한다. 그러나 그럴수록

기업 아닌 정부 주도의 ‘소득주도성장’

다”며 “지난 총선에서 우리 국민은 민

더 만일의 경우에 대비한 치밀함이 필

정책 등 부작용이 확인된 정책은 과감

주당과 문재인 정부에 힘을 실어주셨

요하다”고 당부했다.

하게 수정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인정했다.

다. 국민의 삶을 보듬으라는 명령”이라

이 대변인은 “정부는 어떤 지원책이

국민의당 안혜진 대변인은 “중간평

든 적절한 시기를 놓치지 않기 위한 사

가여야 할 취임 3주년 연설에서 그간

또 문 대통령이 언급한 질병관리청

전준비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의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는 왜 없는 것

승격, 감염병 전문병원 신설, 고용 안전

“당정 협의에 있어서도 야당의 적기 참

인가”라며 “이번 경제 위기는 기존 경

망 대책 등에 대해서도 “우리 당의 총

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협치의 인프라

제 정책으로 인한 패착 위기에 코로나

선 공약이기도 하다”며 “전 국민 고용

구축에 신경쓰기 바란다”고 밝혔다.

19 사태가 겹쳐진 만큼, 현 정부의 경

고 의미를 부여했다.

보험 사각지대 해소, 국민취업지원제

반면 미래통합당을 비롯한 보수 야

제 정책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통해 기

도 등 고용 안전망 강화 노력도 빠르게

권은 신년연설에 대해 경제 위기에 대

존의 경제패러다임을 바꾸고 공정하고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구체적 대안이 부재하고, 코로나19

탄탄한 경제구조를 만드는 계기가 되

대응책 방향도 의문스럽다고 언급하는

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오현주 정의당 대변인은 “코로나 19를 성공적인 방역으로 극복하고 있

등 비판적이었다.

다만 질병관리본부의 승격, 전국민

는 점은 높이 살 만하다”면서도 “코로

통합당은 “대통령이 현재의 엄중한

고용보험과 국민취업지원제도 등 사회

나19는 끝난 게 아니며 방역이 먹고사

상황을 인식하고 있음은 다행”이라면

안전망 구축에 대한 대통령의 의지에

는 문제까지 해결해주지 않는다”고 지

서도 “코로나19 이전에도 이미 우리 경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32

June 2020


文정부 3년, 가장 잘한 건 ‘보건·복지’ 34.3%… ‘부동산’ 1.8%

문재인 정부 설문조사 - 총 응답자 500명 (자료제공=REALMETER)

재인 정부 지난 3년간 국정운

5.1%, ‘부동산 안정’ 1.8%, ‘기타’ 6.4%

연령대별로는 30대(45.7%)와 40대

영에서 가장 잘한 것으로 국민

로 조사됐다. ‘없다’는 25.0%, ‘잘 모름’

(38.9%), 60대(33.8%), 20대(33.3%),

10명 중 3명 이상은 ‘보건·복지’ 분야를

은 2.6% 였다.

70세 이상(30.4%), 50대(24.4%), 이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은 임기 2년 동안 주력해야 할 분

념성향별로 진보층(40.7%)과 중도층

남은 임기 2년간 주력해야 할 분야

야를 묻는 질문에는 ‘경제·일자리 분

(39.6%), 보수층(24.2%) 지지 정당별

로는 국민 절반 가까이가 ‘경제·일자

야’가 47.8%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검찰

로 민주당 지지층(45.5%)과 무당층

리’ 분야를 지목했다.

개혁’이 25.2%, ‘부동산 안정’이 10.6%,

(42.5%), 미래통합당 지지층(16.2%)에

11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

‘통일·외교·안보’는 7.4%, ‘보건·복지’는

서 높았다.

면 YTN ‘더뉴스’ 의뢰로 문재인 정부

3.4%, ‘기타’ 2.7%로 집계됐다. ‘잘 모름’

국정 긍정 평가와 주력해야할 분야에

은 2.8%였다.

직업별로는 학생(43.2%)과 무직 (42.3%), 가정주부(39.9%), 사무직

대한 여론을 조사한 결과, 우선 ‘지난

세부적으로 ‘보건·복지 분야’를 잘

3년간 잘한 분야’로 보건복지 분야를

했다는 응답은 지역별로는 대전·세종·

광주·전라는 보건·복지(29.6%) 보다

꼽은 응답이 34.3%로 가장 많았다.

충청(45.0%)과 부산·울산·경남(39.4%),

통일·외교·안보 분야를 잘 했다(36.5%)

경기·인천(39.3%), 서울(26.8%), 대구·

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이어 ‘통일·외교·안보 분야’가 14.4%, ‘검찰개혁’이 10.4%, ‘경제·일자리’가

경북(19.9%)에서 많았다.

(36.3%), 노동직(31.3%)에서 많았다.

대구·경북(35.9%), 강원(32.5%)의 경

June 2020

33


COVER STORY

우 잘한 분야가 ‘없다’는 응답이 가장

(52.9%), 50대(52.5%), 70세 이상

대전·세종·충청은 검찰개혁(41.9%)

높게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도 보

(41.6%), 이념성향별로 보수층(60.0%)

을 꼽은 응답과 경제·일자리(38.7%)를

건·복지 분야를 잘 했다(39.4%)는 응답

과 중도층(52.7%), 지지 정당별로 무

꼽은 응답이 팽팽했다. 40대, 사무직에

과 ‘없다’(36.9%)는 응답이 팽팽했다.

당층(75.7%)과 미래통합당 지지층

서도 경제·일자리 분야와 검찰개혁에

향후 2년 동안 주력 분야 중 ‘경제·

(68.1%), 직업별로 노동직(60.8%)과 무

대한 응답이 팽팽했다.

일자리 분야’를 꼽은 응답은 지역별로

직(55.6%), 자영업(51.8%), 학생(49.1%),

이번 조사는 지난 8일 하루 전국 만

대구·경북(68.1%)과 부산·울산·경남

가정주부(41.7%)에서 응답 비율이 높

18세 이상 성인 9038명에게 접촉해 최

(62.4%), 광주·전라(45.1%), 경기·인천

았다. 30대(47.3%), 진보층(44.9%)에서

종 500명이 응답(응답률 5.6%)했다.

(44.3%), 서울(41.7%)에서 가장 높았다.

는 검찰개혁에 대한 노력이 더 필요하

연령별로는 20대(64.8%)와 60대

다고 응답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4.4%포인트다.

文대통령, 포스트 코로나 ‘액션플랜’ 주문…“속도·과감·치밀”

재인 대통령은 12일 “눈앞의 위

선도하는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겠다는

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2차

기를 보면서 머뭇거릴 여유가 없

다짐을 드렸다”며 “구체적인 실행방안

대유행에 대비해 미리 방역 체계의 역

다”며 취임 3주년 연설서 밝힌 ‘포스

을 조속히 마련해서 속도감 있게 추진

량 강화를 위한 준비 작업이 필요하다

트 코로나’ 시대 국정 운영 방향에 대

해주길 바란다”고 지시했다.

고 판단, 보건복지부 산하의 질본을 질

한 ‘액션플랜’을 빠르게 마련할 것을 당

그러면서 속도감과 과감함, 치밀함

부했다. 경제 위기 상황에 더해 ‘이태원

등 3가지를 주문했다. 미리 마련한 대

집단감염’ 등으로 방역 상황에도 위기

책은 신속히 집행하고, 향후 준비할 대

생활 방역으로의 전환하는 등 진정

감이 재확산 되자 신속한 대응을 주문

책은 과거를 뛰어넘는 새로움을 추구

국면으로 접어든 것으로 보였던 것과

한 것이다.

하되, 허술한 부분이 없도록 꼼꼼히 살

달리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 사태로

문 대통령은 이날 취임 3주년 대국

피라는 뜻이 담겼다. 단기 과제와 중·

재확산이 우려되는 상황도 방역 체계

민 특별연설 후 처음으로 열린 국무회

장기 과제에 대한 접근법을 달리 제시

의 역량 강화를 위한 질본 승격 추진

의를 주재했다. 취임 3주년 특별연설에

한 것이다.

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질본

병관리청으로 격상시키는 정부 조직 개편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서 제시한 집권 후반기 국정과제에 대

문 대통령은 우선 “방역·보건 체계부

에 따르면 12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이

한 차질없는 이행을 당부했다는 점에

터 시급히 강화해야 한다”며 취임 3년

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총 102명에

서 정책 집행의 시간표를 제시한 것으

연설에서 밝힌 질병관리본부의 청(廳)

달했다.

로 풀이된다.

승격 진행은 “빠를수록 좋다”고 강조,

문 대통령은 질본의 승격 필요성과

21대 국회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달라

관련해 “올 가을 또는 겨울에 찾아올

고 했다.

것으로 전문가들이 예상하는 2차 대유

문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특별연 설에서 방역과 경제 모두 위기를 가장 빠르게 모범적으로 극복하고 세계를

34

June 2020

가을 또는 겨울로 예상되는 신종 코

행에 대비하기 위해서도 필요한 일”이


라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 외환위기로 어렵던 시기

단계적으로 발전시켜 가야한다”고 말

청와대는 질병관리청 승격이 이뤄지

에 IT 인프라를 구축하는 과감한 투자

게 되면 역학조사관 같은 방역 핵심 업

로 IT 강국의 초석을 깔았던 경험을 되

그러면서 “치밀하고 섬세해야 한다.

무에 대한 인력을 보강할 수 있고, 지

살려 주기 바란다”며 “20년이 지난 지

좋은 뜻의 제도도 정교하게 준비되지

역조직을 갖추게 돼 지자체와의 방역

금 디지털 인프라 구축에 과감하게 투

않으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다”며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감염에 효과적

자해 새로운 일자리를 많이 만들면서

전 국민 고용보험의 단계적 추진 필요

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

디지털 강국으로 나아가는 토대를 구

성을 설명했다.

고 있다.

축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했다.

지난 10일 연설에서도 “전국민 고용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1-5차 비상

문 대통령은 “과거에 머무르면 낙오

보험 시대의 기초를 놓겠다”고 밝히면

경제회의를 통해 마련한 각종 경제 대

자가 되거나 도태될 수밖에 없다”고 경

서도 “자영업자들에 대한 고용보험 적

책도 속도감 있는 집행을 강조했다. 나

고하며 “창의적 사고와 끊임없는 도전

용도 사회적 합의를 통해 점진적으로

아가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

이 우리 경제의 역동성이 될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힌 것과 일맥상

도 함께 주문했다.

규제 혁파 등 제도적 환경 마련에 적극

통한다.

문 대통령은 “현실화된 고용 충격을

적으로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고용주가 곧 자신인 자영업자들이

줄이고 위축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

관료 사회를 향해 ‘탁상공론’에 머물

고용보험료를 부담할 경우 있을 조세

기 위해 속도를 내야 한다”며 “현실화

거나 기시감이 깃든 정책에서 벗어나

저항, ‘유리지갑’이라 불리는 직장인들

된 고용 충격을 줄이고, 위축된 경제에

코로나19로 비대면·디지털 등이 중심

과의 형평성 문제 등이 불거질 수 있는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속도를 내야 한

이 되는 시대 변화에 발맞춘 정책 구상

예민한 문제인 만큼, 중장기적 과제로

다”고 말했다.

을 해달라는 메시지를 발신한 것으로

놓고 치밀하고 섬세하게 제도화를 추

보인다.

진해야 한다는 인식이다.

발표를 앞둔 4월 고용동향과 가계 및 기업 대출 현황 등에 코로나19의 충

다만 문 대통령은 ‘포스트 코로나’

이날 문 대통령은 “정부는 중장기적

격이 본격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

시대의 청사진 중 하나로 밝힌 ‘전국민

계획을 갖고 고용보험의 사각지대를

운데, 위기 대응의 ‘골든타임’을 놓쳐

고용보험 시대’를 두고는 “하루 아침에

최대한 빠르게 줄여가면서 전 국민 고

장기불황의 늪으로 빠져서는 안된다는

이룰 수는 없다”며 단계적 추진 의사

용보험 시대의 기초를 놓기 위한 현실

위기 인식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를 재확인 했다.

적 방안을 마련하고 성실하게 추진해

문 대통령은 10일 특별연설에서 “디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자영업자에

지털 인프라를 구축하는 미래 선점 투

대한 고용보험 적용의 경우 정교하고

한편 문 대통령은 지난해 취임 2주

자”로 규정한 ‘한국판 뉴딜’ 정책 추진

치밀한 준비를 통해 추가적인 사회적

년 후 처음 주재한 국무회의에서는 추

에 대해서는 과감함을 언급하며 흔들

갈등을 야기해선 안된다는 것이다.

경안과 민생 입법 등의 처리를 위해 여

림 없는 추진을 강조했다.

주기 바란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특수고용 형태의 노동

야정 국정상설협의체를 조속히 가동하

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 또한 과

자와 저임금, 비정규직 등 고용보험 가

자고 정치권에 제안했다. 당시 미중 무

감하게 추진해야 한다. 기존에 해오던

입자를 확대해 고용안전망을 획기적으

역협상 등으로 인해 어려워진 경제 상

사업을 재포장하는 차원이 아니다”라

로 강화하는 것은 지금 이 시기에 반드

황을 언급하며 대외리스크 관리 및 내

며 “대규모 국가사업을 적극적으로 발

시 필요한 일”이라며 “전 국민 고용보

수 활성화, 재정 조기 집행 등을 주문

굴하여 추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험 시대를 하루아침에 이룰 수는 없다.

했었다.

June 2020

35


COVER STORY

文대통령, 내달 1일 비상경제회의 주재…3차 추경 논의 文대통령, 지난달 22일 후 한 달 만에 회의 열어

재인 대통령이 다음달 1일 오후

자리 창출 모델인 ‘한국판 뉴딜’ 구상

‘한국판 뉴딜’ 등과 같은 국정과제 추

2시 청와대에서 제6차 비상경제

을 보다 구체화해 하반기 경제 정책에

진에 있어 일부 당선인들과의 설전이

회의를 주재한다. 지난달 22일에 이어

반영하고 신속한 의사 결정이 이뤄져

있었다는 보도에 대해 청와대 핵심관

한 달 만에 직접 주재하게 됐다.

야 한다는 뜻도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계자는 “김 실장님은 대통령님의 경제

29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비상경제회의

정책 방향들을 비상 경제중대본과 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발족 당시 필요하면 (대통령이 주재)하

율해 총력을 기울여 차질 없이 진행하

19) 극복을 위한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

겠다고 했다”며 “국회 입법 과제가 많

도록 진두지휘하는 역할을 하고 계시

과 제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등에

고, 3차 추경안 등 현안이 있어서 대통

다”고 했다.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령이 주재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설전이 있었다는 것은 사

문 대통령은 제5차 비상경제회의에

문 대통령은 앞선 비상경제회의에서

실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책

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100조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통해 기

이 결정되기까지의 과정을 설명한 것

장관에게 ‘경제 중대본’ 본부장 역할을

업의 숨통을 틔우고, 취약계층 지원 대

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맡기며 바통을 넘긴 바 있다.

책에 초점을 맞췄다. 5차 회의에서는

앞서 한 매체는 김 실장이 당일 워크

그러나 한 달 만에 다시 직접 회의를

도산 위기에 처한 기간산업 보호와 사

숍에서 ‘한국판 뉴딜’ 추진 방안에 대

주재하게 된 것은 3차 추경에 대한 방

각지대에 놓인 근로자 보호를 위한 대

해 회의적인 입장을 내비치면서 마치

향성을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

책을 발표했다.

대통령의 결정을 문제 삼는 듯한 발언

으로 분석된다.

한편, 전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아울러 대규모 국가사업을 통한 일

36

June 2020

당선인 워크숍에서 김상조 정책실장이

을 해 당선인들과의 설전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대한민국 경제 ‘생생정보통’

타이쿤포스트 www.tycoonpost.com

TYCOONPOST는 진정한 정론 인터넷 미디어로서 국민의 알권리에 충실하고자 바로 사람, 그것도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각계각층의 풍부한 학식과 경륜을 갖춘 사람들로 휴먼네트워크를 엮어 이들로부터 생산되는 고급 경영정보를 진솔하고 신속하게 독자들에게 전해 줄 것입니다.

January June 2018 2020

53 37


NEXT GENERATION LEADERS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中 출장 마치고 19일 귀국...코로나 뚫고 ‘뉴 삼성’ 행보 “어려울 때일수록 미래를 위한 투자를 멈춰서는 안 된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3일 신

사를 받았다. 이 부회장의 출장은 기업

이 자리에서 이 부회장은 직원들에

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 신속통로 합의에 따라 출입국한 경

게 “과거에 발목 잡히거나 현재에 안주

위기를 겪고있는 경북 구미 삼성전자

우에 해당돼 해외입국자 2주 간 자가격

하면 미래는 없다. 새로운 성장동력을

구미사업장을 방문했다.

리를 면제받는다.

만들기 위해서는 다가오는 거대한 변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박3일간

출장에 동행했던 진교영 삼성전자

에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

중국 출장 일정을 마치고 19일 귀국했

메모리사업부장(사장), 박학규 DS부문

했다. 같은 날 이 부회장은 산시성 후허

다. 이 부회장의 이번 출장은 코로나19

경영지원실장(사장)도 이날 귀국해 같

핑 서기, 류궈중 성장 등 중국 당국자

사태 이후 글로벌 기업인의 첫 중국 방

은 절차를 거쳤다.

들을 만나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

문 사례로 관심을 모았다. 또 대국민 사

이 부회장 일행은 중국 출국 전, 입국

과 이후 첫 해외 행보이자 미중 무역분

후, 한국 귀국 후 모두 세 차례의 코로

쟁이 고조되는 시점에서의 중국행으로

나19 진단 검사를 받았다.

눈길을 끌었다.

했다. 이 부회장은 중국뿐 아니라 코로나 19 확산 와중에도 국내 사업장을 잇따

이 부회장은 지난 18일 중국 산시성

라 찾아 현장 경영을 지속했다. 앞서 지

이 부회장은 이날 오후 김포공항을

에 위치한 시안반도체 사업장을 찾아

난 2월20일에는 ‘시스템 반도체 사업의

통해 귀국한 직후 경기도의 한 정부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영향 및 대책

심장’과 같은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극

정 임시생활시설에서 코로나19 진단검

을 논의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자외선(EUV) 라인을 방문한 데 이어

38

June 2020


삼성전자 ‘반도체 비전 2030’ 추진 현황(자료제공=뉴시스 그래픽)

3월3일에는 구미사업장에 들렀다. 같은

했다.

으로 알려졌다.

달 19일에는 충남 아산사업장을, 25일

삼성전자 측은 “이번 출장은 코로나

이후 반도체 발(發) 미중 무역분쟁

에는 수원 삼성종합기술원도 방문했다.

19 위기 상황에 적극 대응하는 동시에

긴장감 속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요구

특히 이 부회장은 지난 6일 경영권

미래에 대비한 도전의 고삐를 늦추지

에 부응할 미국투자 확대를 위한 전략

승계 논란 등에 대한 대국민 사과와 함

않겠다는 의지를 강조하기 위한 것”이

적 결정을 내놓거나, 미국 오스틴 반도

께 “대한민국 국격에 어울리는 새로운

라고 전했다.

체 사업장 점검에 나설 가능성도 예상

삼성을 만들겠다”고 언급한 이후 경영 보폭을 넓히고 있는 모습이다.

중국 출장을 다녀온 이 부회장의 향

된다.

후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지난 13일에는 대국민 사과 이후 첫

우선 이 부회장은 다음주께 삼성물

행보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총괄

산·제일모직의 합병 과정과 삼성바이

수석부회장을 삼성SDI 천안사업장으로

오로직스 분식 회계 의혹과 관련한 검

삼성전자가 지난해 발표한 ‘반도체

초청해 첫 단독 총수 회동을 갖고 차세

찰 소환에 응할 것으로 보인다.이 부회

비전 2030’ 일정표에 맞춰 세부 전략

대 전기차용 배터리인 전고체 전지 개

장의 소환 시기는 이르면 이번주였지만

실행에 속도를 낸다.

발 현황과 방향성에 대한 의견을 교환

중국 출장 등 이유로 일주일 미뤄진 것

▷ ‘뉴 삼성’ 가속....파운드리 승부수로 ‘2030 비전’ 박차

삼성전자는 EUV(Extreme Ultra

June 2020

39


NEXT GENERATION LEADERS

중국을 방문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중국 시안반도체 공장을 방문해 현장점검 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Violet, 극자외선) 기반 최첨단 제품 수

용처로 첨단 EUV 공정 적용을 확대해

정은승 사장은 “5나노 이하 공정 제품

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경기도 평택

나간다는 전략이다.

의 생산 규모를 확대해 EUV 기반 초미

캠퍼스에 파운드리 생산 시설을 구축

삼성전자는 2019년 화성 S3 라인에

세 시장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해 나갈

서 업계 최초로 EUV 기반 7나노 양산

것”이라며 “전략적 투자와 지속적인 인

삼성전자는 올해 2월 EUV 전용 화

을 시작한 이후, 2020년 V1 라인을 통

력 채용을 통해 파운드리 사업의 탄탄

성 ‘V1 라인’ 가동에 이어 평택까지

해 초미세 공정 생산 규모를 지속 확대

한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파운드리 라인을 구축하며 모바일,

해 왔다. 여기에 2021년 평택 라인이 가

HPC(High Performance Computing),

동되면 7나노 이하 초미세 공정 기반

▷ 이재용 “어려울 때일수록 미래 위한

AI 등 분야로 초미세 공정 기술 적용

제품의 생산 규모는 더욱 가파르게 증

투자 멈춰선 안돼”

범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가할 전망이다.

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투자와 관련해 재계에서는 이

이번 투자는 삼성전자가 작년 4월 발

또 삼성전자는 생산성을 더욱 극대

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최근 신종 코

표한 ‘반도체 비전 2030’ 관련 후속 조

화한 5나노 제품을 올해 하반기에 화성

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치의 일환으로, 삼성전자는 시스템 반

에서 먼저 양산한 뒤, 평택 파운드리 라

와 반도체발(發) 미중 무역 갈등 속에

도체 분야에서 글로벌 1위를 달성하기

인에서도 주력 생산할 예정이다.

서도 지속적인 투자를 강조하며 ‘시스

위한 세부 전략을 실행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투자로 삼성전자가

템 반도체 1위’ 달성을 위한 의지를 드 러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전자는 이달 평택 파운드리 라

세계 1위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

인 공사에 착수했으며, 2021년 하반기

를 추격하는 데 속도를 낼 것이란 전망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터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이 나온다. 특히, TSMC가 최근 미국 애

부회장은 평택 EUV 파운드리 라인 공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은 5G, HPC,

리조나 주에 오는 2029년까지 120억달

사 착수를 재가하며 “어려울 때일수록

AI, 네트워크 등 신규 응용처 확산에

러(약 15조원)를 투자해 5나노 공정 파

미래를 위한 투자를 멈춰서는 안된다”

따라 초미세 공정 중심의 성장이 예상

운드리 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한 데 이

고 정은승 파운드리사업부장(사장) 등

되며,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모바일 칩

어 삼성전자의 발표가 이어지며 시장

에게 주문했다.

을 필두로 하이엔드 모바일 및 신규 응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40

June 2020

최근 코로나19와 미중 무역분쟁 재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모습. (사진=삼성전자 제공)

개 등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

사업에서도 삼성전자는 기술력 향상에

2030 비전’ 발표 이후 대외 환경 변화

황 속에서도 과거 위기 속에서 기회를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속에서도 계획된 투자를 지속 집행하

찾은 경험을 바탕으로 확실한 성과를

세계 최초로 6400만 화소를 개발했고,

고 있다.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경영진과 실무

6개월 후에는 1억800만 화소 이미지센

진들에게 전달한 것이다.

서를 출시했다.

삼성전자 연구개발(R&D)비는 지 난해 20조2076억원으로 사상 처음

삼성전자는 지난해 4월 이재용 부회

삼성전자는 사람 눈(5억 화소)을 능

20조원을 넘어섰고, 임직원수도 10만

장이 선포한 ‘반도체 비전 2030’에 따

가하는 6억 화소 이미지센서를 포함한

5257명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지

라 시스템 반도체 사업을 강화하는 행

기술 혁신을 위해 계속 도전할 계획이

난해부터 반도체 부문은 전 분야에 걸

보를 이어가고 있다.

다. 이미지센서는 스마트폰을 넘어, 자

쳐 경력직을 대대적으로 뽑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4월 연구개

율주행차·IoT(사물인터넷)·드론 등에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그동

발과 생산시설을 확충하는데 총 133조

서도 본격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

안 모바일 프로세서(AP,Application

원을 투자해 오는 2030년까지 시스템

성전자는 다양한 응용처에서 증가하는

Processor)와 모뎀칩, 이미지센서 등의

반도체 1위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

고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제품 라인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 경쟁력을 쌓았

힌 바 있다. 전문인력 직접 채용 규모도

업을 갖춰나간다는 방침이다.

지만 파운드리 사업에서 이렇다 할 성

1만5000명 수준이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한국 시스템 반

과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평가된다”면

이에 삼성전자는 올 들어 3나노미터

도체 생태계 강화 차원에서 국내 팹리

서 “최근 EUV 등을 통한 공정 경쟁력

초미세공정 기술을 개발하고, 지난 2월

스(반도체 설계전문) 업체 지원도 나섰

상승 등 7nm에서 경험을 쌓은 후 차세

엔 경기 화성사업장에 극자외선(EUV)

다. 파운드리 설계 자산(IP)에 대한 접

대 5nm 공정에서 삼성전자의 EUV 기

전용 V1 라인을 본격적으로 가동하기

근성을 높였고, SAFE 프로그램을 통해

술력이 빛을 발할 것으로 예상되며 메

시작했다. 이를 통해 지난달은 업계 최

협력사와 고객사들을 지원하고 있다.

모리 반도체 단기 시황 악화에도 새로

초로 EUV 공정을 적용한 D램 양산 체

국내 중소, 중견 팹리스 업체들을 위한

운 반도체 시장을 창조를 통해 지속가

제도 갖췄다.

상생펀드에도 500억원을 출자했다.

능한 성장을 이뤄 나가겠다는 목표를

파운드리 뿐만 아니라 이미지센서

실제로 삼성전자는 지난해 ‘반도체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une 2020

41


NEXT GENERATION LEADERS 구광모 LG그룹 회장

LG사이언스파크, 구 회장 취임 후 첫 번째로 찾은 사업현장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인공지능(AI) 추진전략 등 논의

구광모 LG그룹 회장

어 달라는 의미라고 LG측은 강조했다.

를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회장이 취임한 이후 첫 번째로 찾은 사

광모 LG그룹 회장이 “LG사이언 스파크만의 과감한 도전의 문화

구 회장은 지난 28일 오후 출범 2년

LG사이언스파크는 2018년 6월 구 업현장이다.

로 도움이 될 수 있는 혁신 생태계를 만 드는 ‘개방형 혁신’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LG전자, LG화학 등은 DX

을 맞은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를

이 자리에서 구 회장은 그룹 차원의

전담조직을 신설했고 IT 시스템의 90%

방문한 자리에서 “아무 것도 하지 않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과 인공지

이상 클라우드 전환, 업무지원로봇 및

것, 과감하게 도전하지 않는 것이 실패

능(AI) 추진 전략 및 현황, 우수 인재

소프트웨어 표준 도입 등 디지털 전환

라고 볼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확보 방안 등을 논의했다.

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는 실패를 두려워 하지 말고 고객

이날 방문에는 구 회장을 포함해 이

LG사이언스파크는 최신 AI 기술을

에게 새로운 가치를 줄 수 있는 디지털

삼수 LG사이언스파크 대표, LG사이언

적용해 기존 방식으로 성과창출이 어

트랜스포메이션(DX)과 AI와 같은 혁신

스파크 DX·AI·빅데이터·오픈이노베이

려웠던 계열사의 도전과제 해결을 지원

기술을 앞서 준비해달라는 의미다.

션 전략을 담당하는 책임자 등이 참석

하고 있다.

LG그룹의 미래 시드를 찾아 기회를

했다.

선점하는 LG사이언스파크의 역할을

LG사이언스파크는 DX·AI 분야 역량

당부하는 동시에 개방, 소통, 도전의 문

강화를 지원하며 그룹 차원의 ‘디지털

화를 정착시켜 LG의 혁신 문화를 이끌

혁신’을 주도하고 중소·스타트업들과 서

42

June 2020

매년 AI마스터 100명 육성 등 AI 인 력을 양성하고 외부전문가 채용 등 우 수 인재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LG사이언스파크 내 개방형 연구공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산공단 내 LG화학 촉매포장실에서 불이나 소방관계자 등이 현장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 제공=서산시)

간인 오픈랩에는 11개 스타트업이 입주

구 회장이 사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해 있다. 이들 스타트업은 최장 3년까지

다. LG에 따르면, 구 회장은 이날 오전

또한 구회장은 “안전환경은 사업을

사무실과 연구공간을 무상으로 제공받

헬기편으로 대산공장을 찾아 LG화학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 당연히 지켜야

고 물성분석기기, 3D프린터 등 첨단 연

신학철 부회장 등과 함께 사고 현장과

할 기본중의 기본”이라며 “CEO들이 실

구 장비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수습 상황을 살펴봤다.

질적인 책임자가 되어 안전환경을 경영

강조했다.

LG 관계자는 “코로나 경제 위기 상

이날 구 회장은 최근 인도공장 가스

황에서도 움츠러들지 말고 LG사이언스

누출 사고에 이어 국내 사업장에서 사

파크 본연의 역할을 흔들림 없이 수행

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피해자와 가족

앞서 지난 19일 오후 2시20분께 충

하며, 미래 준비를 해 나가는 방향에 대

들에 대한 애도와 위로의 뜻을 표하고

남 서산 대산 공단에 있는 LG화학 촉

해 논의하는 자리”라고 전했다.

“많은 분들께 염려를 끼쳐 매우 송구하

매센터 공정동 내 촉매포장실에서 폭

다”고 말했다.

발음과 함께 불이 났다.

▷ LG화학 사고현장 방문…”원점서 근 본 대책 마련”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20일 충남 서 산 LG화학 대산공장을 방문해 잇따라 발생한 사고에 대해 사과하고 근본적인

의 최우선 순위에 두고 근본적인 대책 을 마련하라”고 재차 주문했다.

구 회장은 “최근 잇따른 안전환경 사

불은 10분 만에 꺼졌지만 현장에 있

고에 대해 모든 경영진이 무거운 책임

던 연구원 1명이 숨지고 근로자 2명이

을 통감해야 한다”며 “원점에서 근본적

다쳤다.

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이후 LG화학은 사과문을 내고 “피해

이어 “기업이 한 순간에 무너지는 것

를 입은 분들께 진심 어린 위로와 사과

은 경영실적이 나빠져서가 아니라, 안

를 드린다”며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

LG화학 사고에 대해 회사 차원에서

전환경, 품질 사고 등 위기 관리에 실패

며 모든 조치를 강구하고 책임을 다하

사과문을 발표한 것 이외 그룹 회장인

했을 때 한 순간에 몰락하는 것”이라고

겠다”고 밝혔다.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June 2020

43


NEXT GENERATION LEADERS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회적 가치 ‘전도사’, 사회성과인센티브, 정책화·국제화 노력 SK, 사회문제 해결한 200개 기업에 인센티브106억원 지급

최태원 SK그룹 회장

‘문

제를 이용해 문제를 해결한다.’ 2017년 설립된 스타스테크는

불가사리 추출 성분을 활용한 친환경

사회성과를 창출한 것으로 측정됐으

중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참여

며 이를 보상하는 개념으로 인센티브

기업들이 재무적 안정성과 사회성과

106억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큰

제설제를 만든다. 불가사리가 양식장의

사회성과인센티브는 사회적 기업 등

어패류를 잡아먹고 산호초를 파괴하는

사회적 가치 창출을 추구하는 기업들

사회성과인센티브가 출범한 2015년

등 국내외에서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의 ‘착한 일’(사회성과)을 화폐단위로

부터 2019년까지 참여기업들은 총

는 문제에 착안한 것이다. 염화칼슘 등

측정한 뒤 이에 비례해 현금 인센티브

1682억원의 사회성과를 창출했고, 인

으로 만드는 기존 제설제 또한 콘크리

를 지급하는 프로그램이다.

센티브 339억원을 받았다. 참여 기업당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트를 파손하고 가로수를 괴사시키는 환

‘착한 일을 하는 기업에 보상을 부여

연평균 매출액은 2015년 16억1000만원

경 문제를 갖고 있다. 스타스테크는 불

하면 기업은 재무안정성을 꾀할 수 있

에서 2019년 17억원으로 증가했으며,

가사리로 제설제를 만들어 ‘쓰레기로

고 더 많은 사회성과를 창출하는 선순

연평균 사회성과도 참여기업당 2015년

환경을 구하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

환을 이룰 수 있다’는 최태원 SK 회장

2억4000만원에서 2019년 3억원까지

고 있다.

의 철학을 바탕으로 2015년 처음 만들

늘어났다.

24일 SK는 스타스테크를 비롯한

어졌다.

사회성과인센티브는 해마다 5대 1이

200개 기업이 2019년 사회성과인센티

최 회장 구상으로 출발한 지 5년, 사

넘는 치열한 경쟁 끝에 선발된 사회적

브 프로그램에 참여, 598억원 상당의

회성과인센티브는 참여기업 성장의 마

기업 등을 대상으로, 이들이 창출한 사

44

June 2020


회 성과를 ▲일자리 창출 ▲사회 서비

부 우려도 많았으나 이제 국내 공공기

문해 특별상금을 전달하는 이벤트 영

스 제공 ▲환경문제 해결 ▲생태계 문

관들과 중국 정부기관, 글로벌 기업들

상이 공개된다.

제 해결 등 4개 분야로 나눠 측정한다.

까지 화폐가치 측정을 연구하고 있다”

선발된 기업들에게는 3년간 인센티브

고 말했다.

를 지급한다.

수상기업 중 업드림코리아는 사회문 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기획, 제

이어 최 회장은 “지금까지 5년간 측

조, 유통한다. ‘산들산들’이라는 브랜드

재원은 SK가 사회적 기업을 돕기 위

정체계를 만들고 측정과 보상 시스템

의 생리대를 기획 및 판매하는데, 소비

해 설립한 사회적 기업 ‘행복나래’ 및

의 작동 여부를 살펴봤다면, 앞으로

자가 제품 구매 시 동일 수량의 제품이

SK 관계사들의 기부금 등으로 마련된

5년간은 사회성과인센티브의 정책화

취약계층으로 전달된다.

다. SK가 출자해 설립한 비영리연구재

방안을 연구하고 해외에 확산하는 노

지난해 제품 출시 이후 이달까지

단인 사회적가치연구원이 측정과 평가

력을 기울이겠다”며 “더 많은 참여를

총 100만장에 가까운 생리대를 3만

를 주관한다.

유도함으로써 우리 사회의 안전망을

9000여명에게 기부했다.

한편, 올해 사회성과인센티브 행사

더 촘촘하고 튼튼하게 키워 나가자”는

오마이컴퍼니는 크라우드펀딩 플랫

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말로 참여기업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폼을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노력하

동참을 위해 SK와 사회적가치연구원

27일과 28일에는 한국사회적기업진

는 기업의 자금 모금을 돕는 금융 분야

공식 유튜브 채널 등 온라인으로 25일

흥원, 예금보험공사, IMM인베스트먼

사회적 기업이다. 안성의료복지 사회적

부터 29일까지 진행된다.

트, 행복나래 등 SK와 뜻을 같이 하는

협동조합은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보건

최 회장은 행사 첫날인 25일 공개된

후원 기관들이 우수기업 4곳(스타스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주민과 조합원이

영상 메시지에서 “초기에는 사회성과

크ㆍ업드림코리아ㆍ오마이컴퍼니ㆍ안성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한

를 화폐가치로 측정하는 것에 대한 외

의료복지 사회적협동조합)을 깜짝 방

점이 인정을 받았다.

June 2020

45


NEXT GENERATION LEADERS

이 밖에 26일에는 프로골퍼 최경주

으로 나타났다. 또한 SK는 더블 보텀

다 가장 강력한 안전망(Safety Net)”이

와 이보미,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

라인(Double Bottom Line) 경영을 도입

라면서 “우리 모두의 생명과 건강을 지

프로농구 SK나이츠 김선형 등이 참여

하고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동

켜주는 ‘혈액 안전망’의 씨줄과 날줄을

하는 릴레이 축하 영상이 전달된다. 행

시에 추구하도록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

짜는 데 구성원들과 함께 힘을 모으기

사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전지구적 사

하는 등 기업 경영의 본질적 변화를 시

위해 헌혈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회성과인센

도 중이다.

이어 최 회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

티브와 같은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특

최태원 회장은 지난 1월 글로벌 리더

될수록 혈액 부족과 같이 과거에는 예

별영상 ‘지금 시작하지 않으면 늦습니

들의 집합체인 ‘세계경제포럼(WEF)’(다

상하지 못했던 상황이 계속 일어날 수

다’가 공개된다.

보스포럼)의 공식 세션에 참석해 “사회

있다”면서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우

한편, SK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방

적 가치에 대한 측정을 고도화해 이해

리가 간과하거나 놓치고 있는 소외된

역소독 서비스 및 관련 물품을 제공하

관계자 가치를 극대화해 나가자”고 역

조직이나 개인이 있는지 등도 신경 써

는 등 자발적으로 동참한 오투엠, 다

설한 바 있다.

달라”고 강조했다.

우환경, 다래월드 등 참여기업 33곳에

최 회장은 “재무제표를 통해 기업의

이날 SK T타워에서 진행된 헌혈에는

3억5000만원의 별도 추가 인센티브도

재무적 성과를 측정하듯 앞으로는 사

SK텔레콤 구성원 100여명이 참석, ‘혈

지급했다고 밝혔다.

회적 가치를 측정하고 이를 통해 사회

액 안전망’ 구축에 힘을 보탰다.

한편, SK는 인센티브 지급을 위해서

적 성과를 키워가야 한다”면서 “특히

이에 앞서 최 회장은 지난 3월 화상

는 사회적 가치를 제대로 측정하는 것

객관적이고 신뢰성 있는 측정기법을 확

으로 열린 수펙스추구협의회에 참석,

이 필요하다고 보고, 자체 측정방법을

보해야 사회적 가치를 제대로 된 방향

“코로나19와 같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개발한 뒤 2014년 사회적기업, 2018년

으로 성장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기업은 사회, 고객, 구성원들을 위해 새

부터 SK관계사를 대상으로 사회적 가 치를 측정해 왔다. 또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표준화된

로운 안전망을 구축해야 한다”면서 “이 ▷코로나 극복 헌혈 릴레이 ‘깜짝’ 참

를 위해 모든 관계사들이 기존 관행과

여...”SK식 안전망 구축”

시스템을 원점에서 냉정하게 재검토해

측정모델 개발을 위해 경제협력개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코로나19 장

기구(OECD), 세계은행, 세계 4대 회

기화에 따른 혈액 부족 사태 해결에 힘

최 회장이 위기 대처를 위한 체계적

계법인, 글로벌 기업들과 비영리법인

을 보태기 위해 헌혈 릴레이에 참여했

안전망 구축의 필요성을 제기하자 SK

VBA(Value Balancing Alliance)를 구

다. 최태원 회장은 28일 오후 SK텔레콤

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 SK플래닛,

성해 공동 협력하고 있다.

구성원들의 릴레이 헌혈 봉사가 진행중

ADT캡스, 11번가 등 11개 SK ICT 패

SK는 사회적기업이 창출한 사회적

인 서울 중구 SK T타워를 예고없이 방

밀리사들은 지난 25일 대구에서 릴레

가치를 측정한 뒤 이에 비례해 인센티

문, 구성원들을 격려한 뒤 헌혈 릴레이

이 헌혈을 시작한 뒤 서울, 부산, 대전,

브를 지원하는 사회성과인센티브(SPC)

에 동참했다. 최 회장은 박정호 SK텔레

원주 등 전국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를 시행하고 있다.

콤 사장 등 구성원들과 함께 체온과 혈

시행 결과 인센티브를 받은 기업이

압을 측정한 뒤 헌혈에 임했다.

창출한 사회적 가치의 증가 속도가 매

최 회장은 “급박한 수술을 받아야 하

출액 증가 속도보다 20% 정도 빠른 것

는 위급 환자에게 혈액은 그 어떤 것보

46

June 2020

달라”고 주문한 바 있다.

SK 관계자는 “헌혈을 시작으로 앞으 로 기업이 국가 사회 안전망 구축에 보 탬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 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귀국 후 첫 임원회의... “비대면 회의·보고, 편리하고 효율적 인상”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두 달 간의 일본 출장을 끝내고

지난 3월 일본 출장길에 오른 신 회

신 회장은 “코로나19로 우리는 역사

사무실로 출근한 신동빈 롯데그

장은 이달 2일 귀국해 자택에서 2주간

적 전환점에 와 있다. 종식돼도 기존의

룹 회장이 임원회의를 열고 포스트 코

의 자가 격리 기간을 거친 뒤 18일부터

생활로는 돌아갈 수 없을 것이고, 이에

로나 대응을 위한 새로운 마음가짐과

잠실 롯데월드타워 사무실로 출근하고

따라 완전히 새로운 시장의 법칙과 룰

빠른 움직임을 촉구했다.

있다. 신 회장은 일본 및 국내 자택에서

이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전날 임원

화상회의 등을 통해 경영 현안을 챙겨

이어 “이번 위기만 잘 넘기자는 안이

회의에서 신 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

왔다. 대면 회의는 약 2개월 만으로, 회

한 생각은 안 된다. 새로운 시대에는 우

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

의에는 롯데지주 대표이사 및 각 실장,

리가 쌓아 온 경쟁우위가 그 힘을 잃

경제·문화적 변화에 맞춰 향후 성장 가

4개 BU장들이 함께 했다.

게 될 수도 있다”며 “향후 예상되는 트

능성이 높은 사업 발굴 및 이에 대한

신 회장은 일본에 머무는 동안 현지

렌드 변화와 우리 사업의 성장성을 면

전략적 투자를 지시했다. 또 변화하는

경제계 관계자들을 만나고 글로벌 경

밀히 분석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

근무 환경에 따라 모든 임직원들이 새

제 상황을 살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하고, 미래 성장이 가능한 분야에 대한

로운 일하는 방식에 적응하는 것이 중

에 대응하는 그룹의 전략 방향에 많은

투자를 집중적으로 실행해야 한다”고

요하다고 강조했다.

고민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시했다.

June 2020

47


NEXT GENERATION LEADERS

신 회장은 재택근무 및 화상회의 경

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5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회장은

험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신 회장은

신 회장은 “지금은 위기를 돌파하고

지난 연말 이사장직을 내려놓고 이사회

일본에서 사무실과 재택근무를 병행했

이겨내겠다는 의지와 도전 정신, ‘이기

에서 빠졌다. 지난 2015년 재단 설립부

고, 한국에 돌아와서는 2주간 재택근무

는 정신’이 전 임직원에게 필요한 때”라

터 이사회 위원으로 참여해 온 김형오

를 했다. 본인 스스로 향후 재택근무 및

며 “변화에 대한 민첩한 대응, 고정관념

전 국회의장이 지난해 말 새 이사장을

화상회의의 정기적 시행을 고려하겠다

을 깨는 사고의 전환, 빠른 실행력을 통

맡았다.

고 밝혔다.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통해

해 임직원 모두 미래성장을 위한 준비

물리적 거리로 그간 자주 방문하지 못

를 철저히 해 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했던 사업장들을 좀 더 적극적으로 챙

롯데문화재단은 신 회장이 지난 2015년 사재 100억원을 출연해 세운

끝으로 “롯데 임직원들이 정부 및 그

공익법인이다. 하지만 지난해 대법원

룹 지침을 잘 따르고 노력해준 덕분에

판결에서 신 회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

그는 “비대면 회의나 보고가 생각보

심각한 사내 확산 사례 없이 잘 운영되

측에 70억원의 뇌물을 건넨 혐의가 인

다 편리하고 효율적이라는 인상을 받

고 있다”며 “이처럼 롯데 가족들이 다

정되면서 이사장 자리를 유지하기 힘

았다”며 “직접 방문이 어려운 사업장의

함께 힘을 모아 노력한다면 새로운 성

들어졌다. 공익법인법상 금고 이상의

경우 오히려 화상회의를 통해 현장의

장을 반드시 이뤄낼 수 있으리라 믿는

형이 확정되면 공익법인 임원 결격사유

목소리를 더 자주 들을 수 있는 장점이

다”고 말했다.

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기려는 의도다.

있다고 본다”고 했다. 신 회장은 “근무

신 회장은 대법원 판결에 따라 롯데

환경 변화에 따라 일하는 방식도 당연

▷신동빈 ‘사재 100억 출연’ 롯데문화

문화재단 이사장직 외에 롯데건설과 호

히 바뀌어야 할 것”이라며 “업종별, 업

재단 이사장서 물러나

텔롯데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고 롯데

무별로 이러한 근무 환경에서 어떻게 일을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지에 대

48

June 2020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롯데문화재 단 이사장직에서 물러났다.

칠성음료·롯데쇼핑 사내이사직도 내려 놨다.


MEMORIAL 故구본무 전 LG 회장 2주기

20일 별세 2주기…별도 행사 없이 차분한 추모 사내 인트라넷에 추모 영상 게재

故구본무 전 LG그룹 회장

그룹이 20일 고(故) 구본무

LG

중심의 장묘문화를 개선하고자 했던

LG의 핵심신념인 ‘고객가치’에 대한 내

전 회장의 별세 2주기를 맞

고인의 뜻에 따라 재벌총수로는 이례

용을 담았다.

은 가운데 별도의 추모식 행사 없이 조

적으로 ‘수목장’ 형태로 영면했다.

용한 추모 분위기를 이어간다.

한편 구 전 회장은 1995년 2월22일

지난해 별세 1주기 당시에는 여의도

50세에 부친 구자경 명예회장이 경영

LG에 따르면 이날 회사 차원에서는

LG트윈타워 대강당에서 구광모 LG 회

일선에서 은퇴하면서 제3대 LG 회장으

구본무 전 회장을 추모하는 별도 행사

장을 비롯해 LG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

로 취임했다. 그해 ‘럭키금성’에서 ‘LG’

는 진행하지 않았지만, 고인의 경영활

데 비공개 추모식을 진행한 바 있다.

로 CI 변경을 주도하며 글로벌 선도 기

동이 담긴 영상물을 사내 인트라넷에

이날 게재된 3분 분량의 추모 영상

게시했다. 생전에도 과한 의전과 복잡

은 전자·화학·통신서비스 핵심 사업군

23년 간 LG그룹을 이끌며 ‘전자-화

한 격식은 멀리하고 소탈했던 고인의

구축, 국내 최초로 지주회사체제 전환,

학-통신서비스’ 3개 핵심 사업군으로

뜻을 기려 간소하되 차분하게 추모하기

‘LG Way’ 선포 등을 통해 드러난 고인

구축했다. 전기차용 배터리 등 자동차

위해서다.

의 리더십을 조명했다.

부품, OLED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에

업으로 도약하는 기반을 다졌다.

지난 2018년 5월 20일 73세 일기로

또한 세계 유일의 대형 OLED 패널

너지, 바이오 등 분야에서 미래 먹거리

타계한 구 전 회장의 장례식도 ‘3일 가

을 생산하고 자동차 전지를 글로벌 일

도 발굴해 그룹의 경쟁력을 높였다는

족장’으로 간소히 치러졌다. 또한 매장

등사업으로 일구는 한편, ‘R&D경영’과

평가다.

June 2020

49


FOCUS 코로나가 바꾼 시총

제조업 지고 언택트 기업 부상 카카오, 신고가 갈아치우며 시총 22위에서 8위로 껑충 제조업은 ‘집중타격’…소비·투자는 반등

종 바이러스 코 로나

도 주목된다. 시총 3위인 삼

19로 언택트(비대면)

성바이오로직스는 2위인 SK

와 바이오가 전통 제조업 종

하이닉스와의 격차를 16조

목을 밀어내고 코스피 시가

원까지 좁혔다. 지난 22일에

총액 순위 판도를 바꾸고 있

는 장중 64만원까지 오르며

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셀

면 이날 오전 현재 시총 순

트리온도 코로나19 항체 치

위는 1위는 삼성전자(294조

료제 개발 소식에 시가총액

6088억원), 2위는 SK하이닉

6위에 자리하고 있다. 지난해

스(59조3322억원), 3위 삼

말 시총 25위었던 엔씨소프

성바이오로직스(42조4118억원), 4위

8.5% 오른 26만8000원으로 거래를 마

트(5조4679억원)도 10계단 뛴 15위까

네이버(38조9304억원), 5위 셀트리온

쳤다. 지난 22일에는 장중 52주 신고가

지 왔다.

(28조9445억원), 6위 LG화학(28조

를 또다시 갈아치우며 현대차에 이어

전날 장중에는 현대모비스를 제치고

8723억원), 7위 삼성SDI(25조303억원),

LG생활건강을 제치고 8위에 올라섰

시총 순위 13위까지 오르기도 했다. 반

8위 카카오(23조2041억원), 9위 LG생

다. 올해 들어 카카오 주가는 60% 넘

면 지난해 말 5위였던 현대차는 10위

활건강(21조9280억원), 10위 현대차

게 올랐다. 코로나로 인한 폭락장에서

로 밀려났고 현대모비스는 6위에서

(20조8967억원) 등이 차지하고 있다.

주가가 12만원선까지 떨어진 것을 감

12위로, 포스코는 9위에서 16위로 떨

안하면 두달 사이 두배나 상승했다.

어졌다. 특히 최근 시가총액 상위 10개

지난해 12월 말 시총 순위는 기존 주 도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이

1년 전인 지난해 5월27일 카카오 주

종목이 모두 성장주로 구성돼 ‘포스트

어 네이버,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가는 12만2000원, 시총은 10조1750억

코로나’ 시대의 주도주가 될 것이란 분

현대모비스, 셀트리온, LG화학, 포스코,

원으로 시총 순위는 30위에 불과했다.

석이 나온다.

삼성물산 등의 순이었다.

1년 만에 22계단이나 껑충 뛰어오른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것이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국 내 시총 톱10 종목 중 LG생활건강을

관련 IT 종목 기업과 바이오 업종은 급

네이버도 전날 4.56% 오른 24만

제외하면 IT(반도체+플랫폼), 바이오,

부상한 반면, 자동차와 철강 등 전통적

1000원으로 마감했다. 네이버 주가는

전기차 등 미래 성장 산업으로 이뤄졌

인 제조업은 순위 밖으로 밀려났다.

지난 한 달간 22% 급등하며 삼성전자,

다”면서 “비대면을 필두로 한 비즈니스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이

디지털화는 글로벌 산업 지형을 바꿀

어 시총 4위 자리를 공고히하고 있다.

것이며 올해 승기를 잡은 종목이 향후

특히 시총 상위권 중 대표 언택트 수 혜주인 카카오와 네이버가 무서운 상 승세를 보이고 있다. 카카오는 전날

50

June 2020

바이오와 제약, 게임 관련주의 성장

주도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 시총 22위에서 8위로 껑충…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성장 기대 어느 순간에도 카카오를 ‘퍼스트 윈도’로 신뢰케 할 것

카카오 실적 요약

로나19 사태로 카카오 생태계 이

톡을 통한 이용자들의 소통은 더욱 활

용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히 이뤄졌다”라고 밝혔다.

또 여민수 대표는 “카카오톡은 샵탭 에 코로나19 탭을 개설하고 관련된 정

이는 1분기 깜짝 실적의 배경이다. 또

이어 그는 “특히 코로나19가 정점에

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했으며, 이용자

한 비대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

달했던 2월 말에는 채팅탭 이용시간이

가 관련된 뉴스를 카톡으로 알림 받

이 가속화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주간 최고치를 경신했고, 수발신 메시

을 수 있는 뉴스봇도 함께 제공했다”

카카오 성장에 대한 기대를 더욱 고조

지량도 보다 확대됐다”며 “다양한 소

며 “이에 따라 카카오톡 사용빈도 수가

시키고 있다.

통 방법에 대한 니즈도 확대돼 보이스

증가하면서 샵탭의 페이지뷰와 콘텐츠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7일 올해

톡과 페이스톡의 사용량이 많이 증가

소비가 최고치를 기록했고, 채팅창 내

1분기 실적 발표 후 이뤄진 콘퍼런스콜

했는데, 그중 그룹콜의 통화 시간은 전

샵검색 역시 증가했는데 이러한 추이

에서 “1분기 코로나 팬더믹으로 직접

분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라고 전

는 2분기에도 이어지고 있다”라고 언급

적인 대면 소통이 어려워지며, 카카오

했다.

했다.

June 2020

51


FOCUS

여민수 카카오 대표 내정자

카카오쇼핑라이브

다음 포털의 경우에도 “1분기에 전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에도 작년

다. 팬더믹 이후 가속화될 디지털 전환

체적인 지표가 전년 동기 대비 상승했

11월 제시한 톡비즈(카카오톡 기반 사

을 카카오가 견인하겠다는 각오도 알

다”며 “특히 다음 모바일앱의 일평균

업) 매출 목표치를 유지했다.

렸다.

실행 횟수는 전년 동기 대비 30% 가까

여 대표는 “톡비즈 올해 매출 50%

여 대표는 “카카오는 디지털 트랜스

이 증가했고, 주 7일 방문자수도 큰 폭

성장과 1조원 달성 목표는 충분히 낙

포메이션의 중심에서 다양한 파트너들

으로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라고 알

관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라고 언급했

의 수요에 부합할 수 있는 상품 포트폴

렸다.

다. 여 대표는 또 “작년 5월 시범 서비

리오와 전환 기술을 최적화하고, 마케

여 대표는 또 “포스트 코로나 시대

스를 도입한 카카오톡 채팅창 목록의

팅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카

에도 실시간 커뮤니케이션과 올바른

광고 서비스인 ‘카카오톡 비즈보드(톡

카오만의 플랫폼 경쟁력을 더욱 강화

정보 전달의 중요성은 변하지 않을 것”

보드) 광고 산업은 계절적 비수기와 코

해 나갈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라면서 “앞으로도 카카오가 가진 다

로나19 영향으로 일부 광고주의 마케

양한 자산을 활용해 이용자들이 생활

팅 수요는 일시적으로 톡보드 매출은

속 어느 순간에서도 카카오를 ‘퍼스트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 카카오톡 ‘쇼핑 플랫폼’으로도 주목 카카오톡이 쇼핑 플랫폼으로도 가파

윈도(First Window: 첫창)으로 신뢰할

불확실성 가운데서도 효율을 중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다

하는 광고주의 수요는 지속 증가했다”

여 대표는 “선물하기, 톡스토어, 메이

짐했다.

며 “톡보드의 누적 집행 광고주 수는

커스 등을 포함하는 카카오커머스의

현재까지 5400개 이상으로 확대됐고,

1분기 전체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 “카톡 기반 사업 ‘톡비즈’ 매출 올해

그 성장 추이 역시 3월부터는 점진적

55% 확대되며 카카오 이용자들의 다

50% 성장·1조 달성 목표 유효”

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라고 설명했

양한 커머스 수요를 포용하는 통합 쇼

52

June 2020

르게 성장해 눈에 띈다.


김범수 카카오 의장 (사진=카카오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채널 ‘카카오 나우’ 캡처)

핑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라고 설

않지만, 이용자의 재구매율이 높아지

을 만들어갈 수 있는 촉매제가 될 것

명했다.

면서 결제 건수는 전년동기 대비 7배

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여 대표는 언급

이중 선물하기의 1분기 거래액은 전

가까이, 지난 분기 대비로는 70% 이상

했다.

년동기 대비 46% 성장하였고, 2월부

확대되며 카카오커머스의 새로운 성장

터 본격화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건

동력을 더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 “기업용 종합업무플랫폼 ‘카카오워

강, 위생, 실내 활동 관련 배송 선물이

덩달아 금융 부분도 약진하고 있

증가하며, 선물하기 서비스의 활용범위

다. 카카오페이의 1분기 거래액은 14조

카카오는 올해 인공지능(AI) 자회사

가 교환뿐 아니라 배송 선물로도 확대

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확

카카오엔터프라이즈를 통해 B2B 엔터

되고 있다고 알렸다.

대됐다.

프라이즈 솔루션 영역에도 본격 진출

크’ 하반기 출시”

특히 톡 기반의 발견형 커머스인 신

이와 함께 지난 2월 말 시작된 카카

규 서비스 ‘톡딜’의 인기에 힘입어, 1분

오페이머니의 증권 계좌 업그레이드는

이를 위해 하반기에는 기업용 종합

기 톡스토어 거래액은 전년동기 대비

현재까지 백만에 가까운 이용자가 계

업무플랫폼 ‘카카오워크’를 정시 출시

다섯 배, 전분기 대비로는 65% 확대됐

좌를 개설해 실명 계좌 기반의 ‘머니

할 계획이다.

고, 구매자 수는 전년동기 대비 세 배

2.0’ 전략은 속도를 높여가고 있다.

이상, 전분기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한다고 알렸다.

여 대표는 “국내 엔터프라이즈 시장

또한 지난 28일 출시된 ‘펀드 자동

에서 카카오가 제안하는 혁신적 업무

투자’와 ‘동전 모으기’ 서비스는 투자에

환경인 카카오워크가 보편적인 기업용

여 대표는 “톡스토어 거래액이 아직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가 소액으로 쉽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때, 새로운 플

커머스 전체 거래액 내 비중이 높지는

게 투자를 시작하고 새로운 투자 습관

랫폼 비즈니스 기회가 매우 클 것으로

고 전했다.

June 2020

53


FOCUS

산업생산·소비·투자 추이 (자료제공=뉴시스 그래픽)

기대한다”며 “현재 이를 위해 다수의

보다 2.5% 감소했다. 전산업생산은 지

2008년 12월(-16.9%) 이후 가장 큰 감

사업적 파트너들과 논의 중이다”라고

난해 9월(-0.2%) 이후 계속 증가하다

소 폭이다. 전월 기저효과 및 해외 판

말했다.

가 코로나19가 발생한 1월부터 마이너

매수요 위축에 따른 생산 조정 등으로

스(-)를 이어갔다.

자동차도 13.4% 내려앉았다.

한편 카카오는 이날 역대 최고치 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공시했

안형준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

제조업 생산은 전월보다 6.4% 감소

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영

은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완화되면

했다. 2008년 12월(10.7%) 감소 이후

업이익은 88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서 2~3월 위축됐던 서비스업 생산과

가장 큰 폭으로 내려간 것이다. 기계장

218.9%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소매판매가 일부 반등했지만, 미국·유

비 등에서 증가했으나 반도체, 자동차,

8684억원으로 22.9% 늘었다. 순이익은

럽 등 코로나 확산과 경제봉쇄로 제조

전자 부품 등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799억원으로 354.9% 확대됐다.

업 생산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생산능력 대비 생산실적을 의미하는

◇ 제조업 ‘집중타격’…소비·투자는 반등

광공업 생산은 전기·가스업(3.6%)이

코로나19 사태로 제조업이 직격탄을

증가했으나 제조업(-6.4%)이 감소하며

맞으면서 국내 산업생산이 4개월째 하

전월보다 6.0% 급감했다. 2008년 12월

감소 폭은 2008년 12월(7.2%p) 이후

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소비는 4개

(-10.5%) 이후 11년 4개월 만에 최대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가동률은

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됐다. 투자 역

폭으로 감소한 셈이다. 기계장비(3.8%)

2009년 2월(66.8%) 이후 11년 2개월

시 2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등에서 늘었으나 글로벌 경기 둔화로

만에 최저치를 찍었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4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산업생산 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전월

54

June 2020

D램 등 메모리반도체 생산 감소로 반 도체가 15.6%나 줄었다. 이는 글 로벌 금 융 위기 가 있던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전월보다 5.7%p 감소한 68.6%였다.

제조업 출하는 자동차, 반도체 등 이 줄면서 전월보다 7.2% 뒷걸음질했 다. 2008년 12월(-7.5%) 이후 11년 4개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이 가능해진 첫날인 13일 오후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이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월 만에 최대 감소 폭이다. 제조업 재고

했다. 설비투자는 자동차 등 운송장비

우리 경제가 현재 굉장히 위축됐다는

는 자동차(6.7%), 1차 금속(3.3%) 등이

(13.6%) 및 컴퓨터사무용기계 등 기계

것을 의미한다. 앞으로의 경기를 예고

증가했으나 반도체(-6.3%), 전자 부품

류(1.8%) 투자가 모두 늘면서 전월보다

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 역시 전월

(-15.0%) 등이 줄면서 전월보다 0.4%

5.0% 증가했다.

대비 0.5p 하락하며 3개월 연속 동반

줄었다. 재고율을 뜻하는 제조업의 재

운송장비 중 자동차가 차지하는 비

고·출하 비율은 119.1%로 전월보다

중이 커 설비투자에 긍정적인 영향을

8.1%p 상승했다.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하락세를 이어갔다. 안 심의관은 “5~6월은 생활 방역 전 환과 재난지원금 정책 효과가 서비스

서비스업 생산은 운수·창고(-2.9%)

이미 이뤄진 공사실적을 나타내는

업 생산과 소매판매 부문 통계에 반영

등 에 서 감소했 으나 숙 박·음 식점

건설기성은 토목(0.4%)은 증가했으나

될 것으로 보인다”며 “제조업 부문 영

(12.7%), 교육(2.8%) 등이 늘어 전월보

건축(-3.6%) 공사 실적이 줄며 전월보

향은 현재로서는 불확실성이 매우 높

다 0.5% 증가했다.

다 2.4% 감소했다.

아 해외 코로나19 확산과 경제 봉쇄 해

소비를 의미하는 소매판매액지수는

건설수주(경상)는 주택, 사무실·점

전월 대비 5.3%나 껑충 뛰었다. 의복

포 등 건축(-43.4%) 및 기계 설치 등

기획재정부는 4월 산업활동동향에

등 준내구재(20.0%), 승용차 등 내구재

토목(-52.0%)에서 모두 줄어 전년보

대해 “5월에도 수출 감소세가 지속되

(4.1%), 화장품 등 비내구재(1.6%) 등

다 44.9% 감소했다. 이는 2013년 1월

면서 광공업은 어려움이 예상되나 소

판매가 모두 는 것으로 나타났다.

(-52.4%) 이후 7년 3개월 만에 가장 많

비심리 회복 등으로 소비·서비스업은

이 감소한 수준이다.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안 심의관은 “승용차가 개별소비세

제조치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인하 효과로 인해 3월에 이어 4월에

현재의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

이어 “내수 회복의 불씨를 살리고 어

도 7.4% 증가했다”며 “의복(28.2%), 신

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1.3포인

려운 수출 상황을 타개할 수 있도록 코

발(21.3%) 등 그동안 위축됐던 품목들

트(p) 하락했다. 국제통화기금(IMF) 외

로나19 방역에 만전을 기하면서 하반

도 많이 상승했지만, 아직 2018년 수준

환위기 때인 1998년 3월(2.0p) 이후

기 경제정책방향 과제를 적극 추진해

에 머무르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

22년 1개월 만에 가장 크게 내려갔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June 2020

55


INSIDE 비대면 시대

코로나19 ‘비대면 시대’...재조명 받은 온라인 플랫폼들

부동산 비대면 거래 모습.

종 코로나바이러스 (코로나19)

체, 디지털 격차로 인한 사회·경제적

온라인 명품구매 플랫폼이 새롭게

가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비대

불평등, 사이버 범죄와 같은 디지털 사

각광받고 있다. 과거 매장 방문을 선호

면’ 소비가 늘고 있다.

회의 부작용에 대비하기 위해 사회적

했던 명품 소비 방식에서 벗어나, 온라

안전망을 확충하고 안전한 디지털 환

인을 통해 비대면 방식으로 부담없이

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했다.

구매하는 분위기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서울 종로구 국 무총리 서울공관 삼청당에서 열린 제 5차 목요대화에서 “이미 우리 사회

정 총리는 그러면서도 “디지털 온택

실제로 명품구매 플랫폼 트렌비가

는 비대면을 뜻하는 언택트(un-tact)

트 사회에서도 여전히 인간(휴머니즘)

코로나19 이슈가 대두된 지난 1분기

를 넘어 온라인 연결을 뜻하는 온택트

은 가장 중요한 가치임을 잊어서는 안

통계를 분석한 결과 전년 동일 기간

(on-tact) 사회로 재편되고 있다”고 밝

된다”고 강조했다.

대비 주문 상품수는 4.3배, 거래액은

이에 온라인을 기반으로 각종 서비스

혔다.

2.1배 증가했다.

아울러 정 총리는 “교육과 문화도

를 ‘연결’해주는 비대면 플랫폼이 인기

트렌비는 자체 개발 인공지능(AI)

과감한 제도혁신과 규제개혁을 통해

다. 취미생활부터 인테리어, 명품 구매

기술을 기반으로 세계 곳곳에 퍼져있

비대면 디지털 원격 교육 시스템을 갖

까지 비대면 소비가 인기를 얻는 분위

는 최저가의 명품을 소비자들에게 제

춰야 한다”며 “비대면 문화·여가 활동

기다.

공한다.

을 위한 인프라를 조성하는 것이 급선 무”라고 강조했다. 또 “개인의 사회적 고립, 공동체 해

56

June 2020

전 세계의 명품 브랜드 공식 홈페이 ◇명품 소비도 온라인으로 ..거래액

지, 글로벌 편집숍, 해외 주요 백화점

4배 증가

과 아울렛몰 등 200개 이상의 웹사이


클래스101 사이트

트 셀러들을 검색해 인기상품부터 희

인테리어 앱 1000만 다운로드는 업

으로 나선 가정주부와 학생, 직장인까

귀상품까지 150만개의 제품을 한눈에

계 최초 기록으로, 작년 4월 500만 다

지 다양한 사람들이 각자의 재능과 기

보여준다.

운로드 돌파 후 불과 1년만에 2배 성

술, 비법 등을 영상으로 전수한다.

트렌비가 제공하는 브랜드는 구찌,

장을 이뤘다.

클래스101을 통해 강의를 진행하는

루이비통, 입생로랑, 프라다, 샤넬, 에

오늘의집은 인테리어를 위한 콘텐

크리에이터들은 자신이 사랑하는 일

르메스, 몽클레어, 막스마라, 버버리,

츠ㆍ정보 탐색부터 쇼핑, 시공 상담까

을 하며 판매수익을 충분히 보장받고,

산드로 등 5000여개에 달한다.

지 모든 절차를 모바일로 연결하는 플

수강생인 클래스메이트들은 새로운

랫폼으로 셀프 인테리어족들 사이에

취미생활의 경험으로 전문성을 쌓을

서 주목받고 있다.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홈인테리어도 비대면 서비스 홈퍼니싱 상품에 대한 수요도 늘었 다.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모바일인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사 ◇온라인 강의로 취미 활동

람들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려는 ‘언택

덱스에 따르면 올해 3월 인테리어 앱

취미생활도 비대면으로 이어준다.

트(비대면) 라이프’가 하나의 트렌드

사용자는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

온라인 강의 플랫폼 클래스101은 시

로 자리잡게 되면서, 사람들의 생활 패

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집에서 보내는

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다양한 강

턴에도 변화가 오고 있다”고 전했다.

시간이 길어지면서 소비자들 사이에

의를 제공한다.

서 홈퍼니싱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는 것이다.

클래스101에서는 각 분야의 전문가 들을 만날 수 있다. 외식 사업으로 유

◇중고차도 당일 배송…언택트시대 배 송전쟁 격화

버킷플레이스가 운영하는 인테리어

명한 방송인 홍석천, 마술사 최현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플랫폼 오늘의집은 지난 4월 기준 앱

격투기 선수 김동현, 유명 유튜브 영상

나19)으로 비대면(언택트) 구매가 증

다운로드가 1000만건을 돌파했다.

제작자 대도서관 등 유명인부터 부업

가하고 있는 가운데 중고차업계에서

June 2020

57


INSIDE

중고차 거래하는 모습

도 배송전쟁에 불이 붙고 있다.

사진을 제공하는 ‘3D 라이브 뷰’, 당일

택을 제공할 수 있는 방안에 집중할

이제 온라인에서 클릭 몇 번이면 중

배송 등 고객 안심을 위한 다양한 서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차를 살 수 있고 주문 당일 집 앞

비스를 통해 중고차 거래에 대한 우려

배송도 가능하다.

를 낮췄다.

KB캐피탈이 운영하는 KB차차차는 오토플러스 리본카와 제휴를 통해 중

중고차업체들은 비대면 구매를 선

최근 현금, 카드, 케이카r 할부 등 원

호하는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해 언택

하는 결제 방식을 복합적으로 선택해

트 마케팅을 확대하는 한편 신종 코로

24시간 언제든지 결제할 수 있는 맞춤

전국 어디든지 원하는 장소로 차량

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에 맞서 매출

형 즉시결제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온

을 배송해준다. 결제 완료 시점과 매매

손실을 최소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라인 구매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

상사의 사정에 따라 당일 배송 가능

고차 배송 ‘보내줘차차차’ 서비스를 제 공한다.

온라인 구매 시스템을 업계 최초로

실제로 지난 4월 케이카의 전체 판

도입한 곳은 국내 대표 직영중고차 기

매량 중 내차사기 홈서비스를 통해

현대캐피탈 인증중고차는 온라인

업 케이카(K Car)다. 케이카의 ‘내차사

비대면으로 중고차를 구매한 고객은

전용 차량에 한해 무료로 차량을 배송

기 홈서비스’를 통해 오전 11시 전에

34.5%에 달한다.

해주는 이벤트를 시행 중이다. 차량을

결제를 완료하면 당일 오후 원하는 장 소로 직영중고차를 보내준다. 원하는 배송일을 별도로 지정할 수 도 있다.

여부가 결정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7%p 상승한

받을 곳이 소재지로부터 50km 이내

수치로, 매해 비대면 구매 비중이 증가

일 경우 오후 12시 이전 결제를 완료

하는 추세다.

하면 당일 배송이 가능하다.

케이카 관계자는 “온라인 주문의 편

이밖에 오토플러스가 운영하는 중

‘내차사기 홈서비스’는 2015년 론칭

의성과 함께 직영중고차에 대한 신뢰

고차 브랜드 리본카는 온라인으로 구

후 누적 이용건수 20만건을 돌파했다.

가 상승하면서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매 후 원하는 배송일을 지정해 차량을

구매 후 3일 동안 구입한 차량을 운행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앞으로 직영

받을 수 있으며, AJ셀카도 최근 직영

해본 뒤 마음에 들지 않으면 환불할

중고차의 품질과 신뢰도를 높이는 한

차량에 한해 완납 시 당일 배송을 해

수 있는 ‘3일 환불제’, 실감나는 차량

편, 비대면 구매의 편의성과 소비자 혜

주는 ‘홈셀카’를 선보였다.

58

June 2020


서비스로봇과 드론의 시장 전망

◇코로나19 비대면 확산에 서비스로봇

야에 대해 확산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

게 전달하기 위해 로봇과 드론을 활용

수요 증가

가 나온다.

하는 속도가 빨라졌다”고 언급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언택트) 문

드론의 경우도 코로나19가 기존 사

이동헌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코

화가 확산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업영역에서 시장확대에 대한 당위성을

로나19 이전에도 공항이나 은행 등에

돕는 서비스로봇의 수요가 늘어날 것

높이고 있다.

서 안내로봇을 쉽게 볼 수 있었지만 코

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의 집라인은 2016년부터 르완

로나19 이전의 로봇들은 기업들의 이

31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다에서 혈액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고

미지 제고 성격이 강했다”며 “코로나

사회적 거리두리를 위한 로봇은 안내

올해 미국에서 의약품 배송 서비스를

19로 인해 사회적 비용이 높아졌고 언

방송, 살균, 발열감지, 원격 검진 등에

시작한다. 중국은 세계 최대 드론시장

택트와 관련된 로봇들은 얼마든지 전

우선 적용됐다. 배송로봇과 로봇을 이

으로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방역, 안내

면적 적용이 가능한 환경이 조성됐다”

용한 무인카페 등은 코로나19 이전부

방송, 배송 등에 드론을 적용하고 있다.

고 평가했다.

터 진행돼 왔지만 언택트 분위기를 타

국제로봇연맹(IFR)은 서비스용 로봇

이어 “로봇과 드론의 상용 분야를 넓

시장이 2022년까지 연평균 42.2% 성

히기 위해서는 관련 기술이나 규제, 사

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생활 문제, 해킹 등 넘어야할 산이 많

고 확장이 빨라질 전망이다. 로봇은 크게 제조용과 서비스용으 로 구분된다.

드론 분야 전문 컨설팅업체인 드론

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시행착오를 거

제조용은 고용과의 트레이드 오프

인더스트리인사이츠는 글로벌 민간

치더라도 시장을 확대시킬 수 있는 동

(Trade-off·상충) 문제, 시장침체에 따

드론시장 규모가 2024년까지 연평균

력을 얻게 됐다”며 “코로나19의 진행상

른 투자여력 감소, 경험치 부족 등이

20.5% 증가할 것으로 봤다.

황에 따라 (서비로봇과 드론) 시장은

부담이지만 서비스용 로봇은 언택트

월스트리트저널은 “의료용품에서

분야와 고용 감소를 유발하지 않는 분

음식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안전하

추가 성장이 가능해 보인다”고 덧붙였 다.

June 2020

59


ISSUE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대국민 사과

자녀에게 경영승계 안 해...무노조 경영 더 이상 없어 6일 오후 서초사옥서 기자회견 개최 메르스 사태 이후 5년 만에 직접 회견 열고 사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6일 오후 서울 서초동 삼성사옥에서 경영권 승계 및 노동조합 문제 등과 관련해 대국민 사 과를 하고 있다.

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경영권

문을 발표했다. 이 부회장은 검은색 정

도 부족함이 있었다. 기술과 제품은 일

승계와 노조 문제와 관련해 직접

장에 줄무늬 넥타이를 맨 어두운 표정

류라는 삼성을 바라보는 시선이 여전

대국민 사과에 나섰다. 이 부회장은 이

으로 회견장 내 단상 앞에 섰다.

히 따갑다”라며 “저의 잘못이다. 사과

날 사과의 뜻을 밝히는 한편 자녀들에

이 부회장은 “오늘의 삼성은 글로벌

게 경영을 승계하지 않을 것이며, 더 이

일류 기업으로 성장했다. 국민의 사랑

이재용 부회장은 단상 옆으로 나와

상 삼성 내에서 ‘무노조 경영’은 없다고

과 관심이 있어 가능한 일”이라며 “하

한 차례 고개 숙여 사과하고 발표를 이

밝혔다.

지만 그 과정에서 때로는 국민의 기대

어갔다.

드린다”라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6일 오후 3시 서울 서초

에 부응하지 못했다. 법과 윤리 엄격하

그는 “반성하는 마음으로 삼성의 현

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기자회견을

게 준수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밝혔

안에 대해 솔직한 입장을 말씀드리고

열고 경영권 승계 문제 등에 대한 사과

다. 이어 “사회와 공감하고 소통하는데

자 한다”라며 경영권 승계 문제와 노조

60

June 2020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기자회견장에 들어 가고 있다.

문제와 관련해 언급했다.

터 마음 속에는 두고 있었지만 외부에

래서 건전한 노사문화가 정착되도록

우선 “그동안 저와 삼성은 승계 문

밝힌 것을 두려워 해왔다”라고 했다. 이

하겠다”라고 전했다.

제와 관련해 많은 질책을 받아왔다. 삼

부회장은 그 이유로 “경영 환경도 녹록

시민사회 소통과 관련해서도 “시민사

성에버랜드 삼성SDS 관해 비난 받았

치 않은 데다가 제 자신이 제대로 평가

회와 언론은 감시와 견제가 그 본연의

다”라며 “최근에는 승계 관련한 뇌물

도 받기 전에 제 이후의 제 승계를 언급

역할”이라며 “기업 스스로가 볼 수 없

혐의로 재판이 진행 중이기도 하다. 많

한다는 것이 무책임한 일이라고 생각

는 허물을 비춰주는 거울이다. 외부의

은 논란은 근본적으로 이 문제에서 비

했기 때문”이라고 토로했다.

질책과 조언을 열린 자체로 경청하겠

롯된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노사 문제와 관련해서는 “삼성의 노

다. 낮은 자세로 먼저 한 걸음 다가서겠

그러면서 “이 자리에서 분명하게 약

사는 시대의 변화에 부응하지 못했다”

속한다. 이제는 경영권 승계 문제로 논

라며 “삼성에버랜드와 삼성전자서비스

특히 “준법은 결코 타협할 수 없는

란이 없도록 하겠다”라며 “법을 어기지

건으로 많은 임직원들이 재판 받고 있

가치다. 저부터 준법을 거듭 다짐하겠

않겠다. 편법에 기대거나 윤리적 지탄

다. 책임을 통감한다”라고 말했다.

다”라며 “준법이 삼성의 문화로 확고하

다”라고 다짐했다.

받을 일도 하지 않겠다. 오로지 회사 가

이어 “그동안 삼성 노조 문제로 인해

게 뿌리 내리도록 하겠다. 저와 관련 재

치 높이는 일에 집중하겠다”라고 강조

상처 입은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

판이 끝나도 준법위는 독립적 위치에

했다.

과 드린다”라며 다시 한 번 단상 옆으

서 계속 활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부회장은 자신의 자녀들에게는 경영권을 물려주지 않을 것이라고 처음

로 나와 고개를 숙였다.

앞서 삼성 준법감시위원회는 이재용

그는 “이제 더 이상 삼성에서는 무노

부회장에게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 의

조 경영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하

혹, 노조 문제, 시민사회 소통 사안 등

그는 “이 기회에 한 말씀 더 드리겠

겠다”라며 “노사관계 법령을 철저히 준

에 관해 대국민 사과를 권고했다. 지난

다”라며 “제 아이들에게 회사 경영권

수하고 노동 3권을 확실히 보전하겠다.

2월5일 출범한 준법감시위원회는 삼성

을 물려주지 않을 생각이다. 오래전부

노사의 화합과 상생을 도모하겠다. 그

주요 계열사들의 준법경영을 감시하는

밝히기도 했다.

June 2020

61


ISSUE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모습.

독립기구다.

와해 사건 항소심 등도 모두 ‘현재 진행

당초 ‘사과’의 시한은 준법위의 권

형’이다.

서도 언급했다. 그는 “삼성을 둘러싼 환경이 이전과

고일을 기준으로 30일 이내인 지난달

이 때문에 이날 이 부회장이 직접 기

는 완전히 다르다”라며 “경쟁이 치열하

10일까지였지만, 코로나19로 인한 비상

자회견에 나선 것은 사과의 진정성을

고 시장 룰이 급변하며, 위기는 항상 옆

경영체제 등을 고려한 삼성 측의 요청

드러내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에 있고 미래는 예측할 수 없다”라고

으로 회신 기한은 한 달 더 연장된 바 있다.

최근 삼성은 과거 사안에 대한 잇단

말했다.

사과를 통해 ‘준법 경영’ 준수 차원뿐

이어 “삼성전자는 기업의 규모로 보

이 부회장이 대국민 사과에 나선 것

아니라 국민의 눈높이와 사회적 기대

다 IT업 특성으로 보다 전문성과 통찰

은 지난 2015년 6월 중동호흡기증후군

에 부합하기 위한 크고 작은 변화를 꾸

력 갖춘 최고 수준의 경영만이 생존을

(MERS·메르스) 사태 이후 5년 만이다.

준히 실천해 온 것으로 평가받는다.

담보할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성별

그동안 재계에서는 이 부회장이 직

삼성은 앞서 지난해 8월 이 부회장

과 학벌 나아가 국적을 불문하고 훌륭

접 사과에 나설 가능성은 낮을 것이란

파기환송 선고 직후 “과거 잘못이 되풀

한 인재를 모셔와야 한다. 그 인재들이

분석이 많았다. 코로나19 영향 뿐만 아

이되지 않도록 기업 본연 역할에 충실

주인의식과 사명감을 갖고 치열하게 일

니라 경영권 승계와 관련해 재판이 진

하겠다”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어 지

하면서 저보다 중요한 위치에서 사업을

행 중인 상황에서 부담이 적지 않을 것

난해 12월 노조 와해 혐의 유죄 판결,

이끌어가도록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으로 보였기 때문이다.

올해 2월 임직원의 시민단체 후원 무단

이 부회장의 국정농단 재판 파기환

열람에 대해서도 공식 사과했다.

송심뿐만 아니라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한편, 이 부회장은 이날 삼성을 둘러

관련한 항소심, 삼성전자서비스 노조

싼 경영환경이 악화하는 상황에 대해

62

June 2020

또한 “그것이 바로 저에게 부여된 책 임이자 사명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때 삼성은 계속 삼성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발표한 사과문 전문 오늘의 삼성은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분명하게 약속 드리겠습니다. 이제는

급변하고 있습니다. 위기는 항상 우리

성장했습니다. 국민의 사랑과 관심이

‘경영권 승계’문제로 더 이상 논란이

옆에 있고 미래는 예측할 수 없습니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생기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때로는 국민의 기

법을 어기는 일은 결코 하지 않겠습

특히 삼성전자는 기업의 규모로 보나

대에 부응하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실

니다. 편법에 기대거나 윤리적으로 지

IT 업의 특성으로 보나 전문성과 통찰

망을 안겨드리고 심려를 끼쳐 드리기

탄받는 일도 하지 않겠습니다. 오로지

력을 갖춘 최고 수준의 경영만이 생존

도 했습니다.

회사의 가치를 높이는 일에만 집중하

을 담보할 수 있습니다.

법과 윤리를 엄격하게 준수하지 못했

겠습니다.

기 때문입니다. 사회와 소통하고 공감

이 기회를 빌려 그 동안 가져온 제 소

의식입니다.

하는 데에도 부족함이 있었습니다.

회를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2014년

삼성은 앞으로도 성별과 학벌 나아가

기술과 제품은 일류라는 찬사를 듣고

에 회장님이 쓰러지시고 난 후 부족하

국적을 불문하고 훌륭한 인재를 모셔

있지만 삼성을 바라보는 시선은 여전

지만 회사를 위해 나름대로 최선을 다

와야 합니다.

히 따갑습니다.

했습니다. 하지만 큰 성과를 거두었다

그 인재들이 주인의식과 사명감을 가

이 모든 것은 저희들의 부족함 때문입

고 자부하기는 어렵습니다.

지고 치열하게 일하면서 저보다 중요

니다.

다만 그 과정에서 깨닫고 배운 것도

한 위치에서 사업을 이끌어가도록 해

저의 잘못입니다. 사과 드립니다. 저

적지 않았습니다.

야 합니다.

는 오늘 반성하는 마음으로 삼성의 현

미래 비전과 도전 의지도 갖게 되었습

그것이 바로 저에게 부여된 책임이자

안에 대해 솔직한 입장을 말씀 드리고

니다.

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자 합니다.

저는 지금 한 차원 더 높게 비약하는

제가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때 삼

먼저 ‘경영권 승계’ 문제에 대해 말씀

새로운 삼성을 꿈꾸고 있습니다.

성은 계속 삼성일 수 있을 것입니다.

드리겠습니다. 그 동안 저와 삼성은

끊임없는 혁신과 기술력으로 가장 잘

이 기회에 한 말씀 더 드리겠습니다.

승계 문제와 관련해서 많은 질책을 받

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하면서도 신사

저는 제 아이들에게 회사 경영권을 물

아왔습니다.

업에 과감하게 도전하겠습니다.

려주지 않을 생각입니다. 오래 전부터

특히 삼성에버랜드와 삼성SDS 건에

우리 사회가 보다 더 윤택해지도록 하

마음속에는 두고 있었지만 외부에 밝

대해 비난을 받았습니다. 최근에는 승

고 싶습니다. 그래서 더 많은 분들이

히는 것은 주저해왔습니다.

계와 관련한 뇌물 혐의로 재판이 진행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데 기여

경영환경도 결코 녹록치 않은데다가

중이기도 합니다.

하고 싶습니다.

제 자신이 제대로 된 평가도 받기 전

저와 삼성을 둘러싸고 제기된 많은 논

그런데 삼성을 둘러싼 환경은 이전과

에 제 이후의 제 승계 문제를 언급하

란은 근본적으로 이 문제에서 비롯

는 완전히 다릅니다.

는 것이 무책임한 일이라고 생각해서

된 게 사실입니다. 저는 이 자리에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시장의 룰은

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제가 갖고 있는 절박한 위기

June 2020

63


ISSUE

다음은 ‘노사’ 문제에 대한 입장을 말

말씀 드리겠습니다. 시민사회와 언론

임직원 모두의 헌신과 노력이 있었고

씀 드리겠습니다.

은 감시와 견제가 그 본연의 역할입니

많은 국민들의 성원도 있었기에 가능

삼성의 노사 문화는 시대의 변화에 부

다. 기업 스스로가 볼 수 없는 허물을

했습니다.

응하지 못했습니다. 최근에는 삼성에

비춰주는 거울입니다.

최근 2-3개월 간에 걸친 전례 없는 위

버랜드와 삼성전자서비스 건으로 많

외부의 질책과 조언을 열린 자세로

기상황에서 저는 진정한 국격이 무엇

은 임직원들이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경청할 것입니다. 낮은 자세로 먼저

을 의미하는지 절실히 느꼈습니다. 목

책임을 통감합니다.

한걸음 다가서겠습니다. 우리 사회의

숨을 걸고 생명을 지키는 일에 나선

그 동안 삼성의 노조 문제로 인해 상

다양한 가치에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의료진, 공동체를 위해 발 벗고 나선

처를 입은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

준법은 결코 타협할 수 없는 가치입니

자원봉사자들,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배

과 드립니다.

다.

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많은 시민들,

이제 더 이상 삼성에서는 ‘무노조 경

저부터 준법을 거듭 다짐하겠습니다.

이런 분들을 보면서 무한한 자긍심을

영’ 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하겠

준법이 삼성의 문화로 확고하게 뿌리

느꼈습니다.

습니다. 노사관계 법령을 철저히 준수

내리도록 하겠습니다.

또 기업인의 한 사람으로서 많은 것을

하고 노동 3권을 확실히 보장하겠습

저와 관련한 재판이 끝나더라도 삼성

되돌아보게 되었고 제 어깨는 더욱 무

니다.

준법감시위원회는 독립적인 위치에

거워졌습니다.

노사의 화합과 상생을 도모하겠습니

서 계속 활동할 것입니다. 그 활동이

대한민국의 국격에 어울리는 새로운

다. 그래서 건전한 노사문화가 정착되

중단없이 이루어지도록 하겠습니다.

삼성을 만들겠습니다.

도록 하겠습니다.

삼성의 오늘은 과거에는 ‘불가능해 보

‘시민사회 소통과 준법 감시’에 대해

였던 미래’입니다.

감사합니다.

‘합병 의혹’ 이재용 34시간 조사…검찰, 결론 임박한 듯 26·29일 검찰 출석…각 17시간 조사

에 다다랐다는 분석이 나온다.

직 합병 의혹과 관련해 이재용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삼성전자 부회장을 사흘 간격으로 연

경제범죄형사부(부장검사 이복현)는

이어 소환조사했다.

지난달 29일 이 부회장을 비공개 소환

찰이 지난주 삼성물산과 제일모

이 부회장은 이번 사건의 정점에 있 는 인물인 만큼 검찰 수사가 9부 능선

64

June 2020

해 약 17시간 동안 조사를 진행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달 26일 처음 검찰

에 비공개 출석, 이날도 조서 열람 시간 등을 포함해 17시간에 걸친 조사를 받 고 귀가했다. 불과 사흘 만에 재차 소환조사가 이 뤄진 것이다. 삼성 합병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첫 중국 출장을 마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 장이 지난 19일 오후 서울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귀국하고 있다.

초기부터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 의

삼성의 조직적인 승계작업이 있었다며

했다는 관측이 수시로 제기됐고, 검찰

혹을 직접 겨눈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

대가관계를 인정한 것이다.

은 마침내 이 부회장을 직접 불렀다. 바

적이었다.

이후 검찰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

이오로직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

하지만 검찰이 이 부회장을 직접 조

병 과정을 집중적으로 수사했다. 지난

사하는데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소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당

다만 이 전 부회장은 첫 소환조사에

요됐다.

시 기업가치가 부풀려지고 축소되는

서 바이오로직스 회계처리 및 삼성물

검찰은 지난 2018년 12월 삼성바이

등의 정황을 포착, 관련 자료를 압수하

산·제일모직 합병 등 관련 의혹에 대해

오로직스와 삼성물산 등에 대한 압수

고 관련자 조사를 통해 불법행위가 있

“보고 받거나 지시한 사실이 전혀 없

수색에 나서며 수사를 본격화했다.

었는지 여부를 들여다봤다.

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행한지 1년6개월만이다.

바이오로직스와 자회사 삼성바이오

올해 1월부터는 미래전략실과 삼성

검찰은 두 차례 소환조사 내용을 검

에피스를 대상으로 증거인멸 및 분식

물산 등 핵심 임원들이 잇따라 검찰에

토해본 뒤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추가

회계 의혹부터 조사에 나섰고, 삼성전

출석했다.

소환도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자 TF 소속 임원들을 비롯해 여러 명

미래전략실 최지성 전 실장(부회장)

하지만 사흘 간격으로 고강도 조사

의 임직들을 지난해 5~6월 재판에 넘

과 장충기 전 차장(사장), 김종중 전 전

가 진행된 만큼 추가조사는 이뤄지지

겼다.

략팀장(사장)을 비롯해 삼성물산 최치

않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지난해 8월에는 대법원이 이 부회장

훈 이사회 의장(사장), 이영호 대표, 김

수사가 막바지에 이른 만큼 이달 중

등의 국정농단 사건 재판에서 경영권

신 전 대표 등이 검찰에 여러 차례 소

에는 검찰이 이 부회장 등에 대한 사법

승계 의혹을 인정하는 취지의 판단을

환돼 조사를 받았다.

처리 여부를 결론낼 것으로도 전망된

내놓았다. 이 부회장 사건의 2심 재판부는 승계 작업이 존재하지 않았다고 봤지만, 대 법원은 이 부회장 지배권 강화를 위한

윤용암 전 삼성증권 대표와 정현호

다. 검찰은 이 부회장 소환 조사 전 단

삼성전자 사업지원TF 사장, 고한승 바

계부터 방대한 수사 기록을 검토해왔

이오에피스 대표 등도 소환됐다.

고, 기소 대상자 등을 추리는 작업을 진

이 부회장에 대한 소환 조사도 임박

행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June 2020

65


대한민국 1000대 주식부호

TOP 1000

KOREA’S RICHEST 2020년 5월 29일 종가 기준

66

June 2020

www.tycoonpost.com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1

이건희 78 M 삼성전자 회장

151,016.8

51

조현상 49 M 효성 사장(조석래 회장 삼남)

4,012.5

2

이재용 52 M 삼성전자 부회장

67,742.7

52

허창수 72 M GS그룹 명예회장

3,898.4

3

서정진 63 M 셀트리온 회장

44,904.6

53

조양래 83 M 한국타이어 회장

3,864.9

4

서경배 57 M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36,628.0

54

김승연 68 M 한화그룹 회장

3,768.3

5

김범수 54 M 카카오 이사회 의장

32,946.6

55

형인우 48 M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처남

3,718.2

6

최태원 60 M SK 회장

31,043.8

56

정지선 48 M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3,586.6

7

정몽구 82 M 현대차그룹 회장

30,879.2

57

박순재 66 M 알테오젠 대표

3,426.1

8

홍라희 75 F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부인

27,455.9

58

이상율 59 M 천보 대표이사

3,374.5

9

김택진 53 M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20,761.2

59

남승우 68 M 풀무원 이사회 의장

3,373.6

10

방준혁 52 M 넷마블게임즈 이사회 의장

19,157.5

60

구본능 71 M 희성그룹 회장

3,315.9

11

정의선 50 M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

18,510.9

61

김남호 45 M DB손해보험 부사장

3,287.5

12

구광모 42 M LG그룹 회장

16,331.5

62

김덕용 63 M KMW 대표이사

3,246.9

13

이부진 50 F 호텔신라 사장

16,113.3

63

윤석민 56 M 태영건설 부회장

3,230.3

14

이서현 47 F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16,113.3

64

이해진 53 M 네이버 GIO

3,211.3

15

이재현 60 M CJ그룹 회장

12,775.7

65

정몽진 60 M KCC 대표이사 회장

3,179.9

16

최기원 56 F 행복나눔재단 이사장(최태원 SK회장 동생)

11,519.8

66

구연경 42 F 전 구본무 LG그룹 회장 장녀

3,174.1

17

허재명 49 M 일진머티리얼즈 대표이사(허진규 회장 차남)

11,465.9

67

김석수 66 M 동서식품 회장

3,170.2

18

정몽준 69 M 아산재단 이사장

11,367.1

68

김원우 27 M 김광수 나이스신용정보 회장 아들

3,130.3

19

정용진 52 M 신세계그룹 부회장

10,663.3

69

이장한 68 M 종근당그룹 회장

3,083.8

20

이명희 77 F 신세계그룹 회장

10,161.7

70

조창걸 81 M 한샘 명예회장

3,075.4

21

조정호 62 M 메리츠증권 회장

9,719.8

71

성규동 63 M 이오테크닉스 대표이사

3,069.6

22

김대일 40 M 펄어비스 이사회 의장

9,632.8

72

배용준 48 M 영화배우

3,044.2

23

구본준 69 M LG 부회장

8,403.3

73

양용진 67 M 코미팜 회장

2,989.9

24

신동빈 65 M 롯데그룹 회장

6,964.8

74

김상헌 71 M 동서 고문

2,928.0

25

김창수 59 M F&F 대표이사

6,895.7

75

구본학 51 M 쿠쿠전자 사장(구자신 회장 의 子)

2,906.6

26

임성기 80 M 한미약품 회장

6,210.4

76

민선식 61 M YBM시사닷컴 비상근 이사

2,827.6

27

김남구 57 M 한국투자증권 부회장

5,940.2

77

담철곤 65 M 오리온그룹 회장

2,790.1

28

이학수 74 M 전 삼성물산 고문

5,854.1

78

조현범 48 M 한국타이어 사장(조양래 회장 차남)

2,775.9

29

조현준 52 M 효성그룹 회장(조석래 회장 장남)

5,627.7

79

김기병 82 M 롯데관광개발 회장

2,708.2

30

천종윤 63 M 씨젠 대표이사

5,557.9

80

이호진 58 M 전 태광그룹 회장

2,661.2

31

함영준 61 M 오뚜기 회장(故함태호 전 회장 장남)

5,487.6

81

이재환 53 M 톱텍 대표이사

2,652.8

32

이채윤 70 M 리노공업 대표이사

5,109.3

82

강정석 56 M 동아쏘시오홀딩스 부회장(강신호 회장 차남)

2,595.9

33

이화경 64 F 오리온 사장 (담철곤 회장 부인)

5,003.1

83

조석래 85 M 효성그룹 명예회장

2,586.8

34

김가람 42 M 더블유게임즈 대표이사

4,958.0

84

김성권 66 M 씨에스윈드 대표이사

2,566.1

35

이재웅 52 M 쏘카 대표

4,885.3

85

김준기 76 M 전 DB그룹 회장

2,525.5

36

구본식 62 M 희성그룹 부회장

4,876.8

86

김인주 62 M 전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2,520.0

37

정용지 50 M 케어젠 대표이사

4,841.4

87

박관호 48 M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의장

2,459.4

38

정몽윤 65 M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

4,747.8

88

김대영 49 M 슈피겐코리아 대표이사

2,418.1

39

김영식 68 F 전 구본무 LG그룹 회장 부인

4,576.7

89

정몽규 58 M HDC그룹 회장

2,344.6

40

진양곤 54 M 에이치엘비 대표이사

4,515.1

90

김익래 70 M 다우기술 회장

2,330.7

41

이준호 56 M NHN엔터테인먼트 회장

4,482.4

91

김호연 65 M 전 빙그레그룹 회장

2,309.6

42

정유경 48 F 신세계 사장(이명희 회장 딸)

4,479.1

92

정기선 38 M 현대중공업 부사장(정몽준 현대아산재단 이사장 아들)

2,248.7

43

홍석조 67 M BGF리테일 회장

4,442.1

93

정몽익 58 M KCC 사장

2,216.0

44

장형진 74 M 영풍 회장

4,417.6

94

이환철 44 M 엘앤씨바이오 대표이사

2,206.6

45

정지완 64 M 솔브레인 대표이사

4,332.3

95

한현옥 60 F 클리오 대표이사

2,178.9

46

이윤재 72 M 지누스 대표이사

4,260.7

96

박철완 42 M 금호석유화학 상무(박정구 전 금호 명예회장 장남)

2,160.2

47

신동국 70 M 한양정밀회장

4,235.6

97

김용우 59 M 더존비즈온 이사

2,160.0

48

홍석현 71 M 전 중앙일보 회장

4,182.6

98

김종희 44 M 김상헌 동서 고문 장남

2,095.9

49

최창원 56 M SK케미칼 부회장

4,138.2

99

정상수 62 M 파마리서치프로덕트 대표이사

2,047.4

50

최재원 57 M SK그룹 부회장(최태원 회장 동생)

4,034.4

100 양주환 68 M 서흥캅셀 대표이사

2,036.9

June 2020

67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101 정창수 84 M 부광약품 부회장

2,030.7

151 신영자 78 F 롯데장학재단/복지재단 이사장

1,401.9

102 김용민 44 M 퍼스텍 대표이사(김근수 후성그룹 회장 장남)

2,024.4

152 조대웅 52 M 셀리버리 대표이사

1,386.0

103 박정원 58 M 두산그룹 회장(박용곤 회장 장남)

2,020.2

153 허명수 65 M GS건설 상임고문

1,380.3

104 조현식 50 M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사장(조양래 회장 장남)

2,002.9

154 서용수 40 M 펄어비스 등기임원

1,375.1

105 정도언 72 M 일양약품 회장

2,000.5

155 이병구 74 M 네패스 대표이사

1,369.9

106 한승수 73 M 제일약품 회장

1,968.1

156 고석태 66 M 케이씨텍 대표이사

1,366.4

107 신격호 98 M 롯데그룹 명예회장

1,943.1

157 기중현 62 M 연우 대표이사

1,365.0

108 이정훈 67 M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1,936.2

158 박지원 55 M 두산중공업 부회장(박용곤 명예회장 차남)

1,344.6

109 정교선 46 M 현대백화점 부회장(정몽근 명예회장 차남)

1,929.8

159 윤성태 56 M 휴온스글로벌 대표이사

1,344.0

110 정성이 58 F 이노션 고문(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장녀)

1,878.6

160 김정돈 66 M 미원상사 회장

1,342.6

111 허용수 52 M GS에너지 사장(허완구 승산그룹 명예회장 장남)

1,843.4

161 천경준 73 M 씨젠 이사(천종윤 씨젠대표 삼촌)

1,337.0

112 허진수 67 M GS에너지 이사회 의장

1,823.4

162 나혁휘 56 M 아이티엠반도체 대표이사

1,335.8

113 김정완 63 M 매일유업 회장

1,806.4

163 박종훈 95 M 약사

1,331.5

114 이웅열 64 M 전 코오롱그룹 회장

1,792.6

164 안철수 58 M 전 국민의당 대표

1,305.1

115 장세준 46 M 영풍전자 대표(장형진 영풍 회장 장남)

1,781.1

165 김현수 56 M 에프씨비투웰브 대표

1,300.9

116 박문덕 70 M 하이트맥주그룹 회장

1,767.8

166 강병중 81 M 넥센 회장

1,297.9

117 정현호 58 M 메디톡스 대표이사

1,766.3

167 정몽열 56 M KCC건설 사장

1,293.1

118 엄평용 63 M 유진테크 대표이사

1,749.1

168 강호찬 49 M 넥센 부사장(강병중 넥센 회장 장남)

1,293.0

119 김홍국 63 M 하림 회장

1,747.2

169 최정운 67 M 최기호 고려아연 창업주 오남

1,291.3

120 김병관 47 M 웹젠 대표이사

1,731.3

170 이민규 34 M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차남

1,290.8

121 권기범 53 M 동국제약 대표이사

1,728.2

171 박진영 48 M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1,278.2

122 정현식 60 M 해마로푸드서비스 대표이사

1,718.7

172 조원태 44 M 한진그룹 회장

1,274.4

123 윤동한 73 M 한국콜마 대표이사 회장

1,709.1

173 조현아 46 F 前 대한항공 부사장(조양호 회장 장녀)

1,273.0

124 이성엽 50 M 에스엘 사장(이충곤 에스엘 회장 장남)

1,696.2

174 이민호 40 M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장남

1,271.6

125 김근수 72 M 후성그룹 회장

1,687.2

175 조현민 37 F 전 대한항공 전무(조양호 회장 차녀)

1,270.7

126 김철웅 53 M 에코마케팅 대표이사

1,674.8

176 김용주 64 M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1,266.9

127 김동연 82 M 부광약품 회장

1,662.5

177 이경환 60 M 비에이치 대표이사

1,262.1

128 전선규 62 M 코미코 대표이사

1,634.1

178 구본진 46 M 구본학 쿠쿠전자 사장 동생(구자신 회장 의 子)

1,260.1

129 홍라영 60 F 전 삼성미술관리움 부관장

1,621.0

179 김기록 52 M 코리아센터 대표

1,253.0

130 김원일 45 M 김영찬 골프존 대표 子

1,612.9

180 박상일 62 M 파크시스템스 최대주주

1,239.3

131 곽동신 46 M 한미반도체 사장(곽노권회장 장남)

1,595.1

181 최평규 68 M S&T그룹 회장

1,229.6

132 조동혁 70 M 한솔그룹 명예회장

1,593.5

182 김병규 64 M 아모그린텍 대표이사

1,228.5

133 이민주 72 M 에이티넘파트너스 회장

1,592.4

183 조희원 53 F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차녀

1,224.3

134 허일섭 66 M 녹십자 회장

1,585.4

184 이준호 74 M 덕산 하이메탈 대표이사

1,209.6

135 최창규 70 M 영풍정밀 부회장

1,571.4

185 허준홍 45 M GS칼텍스 상무(허남각 삼양통상 회장 장남)

1,181.3

136 신춘호 88 M 농심그룹 회장

1,569.6

186 오세영 57 M 코라오홀딩스 회장

1,178.7

137 성영철 64 M 제넥신 대표이사

1,564.9

187 오영주 61 M 삼화콘덴서그룹 회장

1,178.4

138 김상헌 57 M 김만수 동아타이어공업 회장 장남

1,552.5

188 조봉일 48 M 이노인스트루먼트 대표

1,177.8

139 박준경 42 M 금호석유화학 상무(박찬구 금호석화 회장 장남)

1,547.8

189 최성환 39 M SKC 전략기획실 상무(최신원 회장 장남)

1,173.7

140 임창완 58 M 유니퀘스트 대표이사

1,535.0

190 허태수 63 M GS그룹 회장

1,167.4

141 장철진 82 M 영풍산업 회장

1,529.1

1,166.4

142 홍석준 66 M 보광창업투자 회장

1,528.4

191 장세환 40 M 서린상사 대표(장형진 영풍 회장 차남) 192 박용만 65 M 두산인프라코어 회장(대한상의 회장)

143 신동원 62 M 농심 회장(신춘호 회장 장남)

1,518.7

193 김주원 47 F 김준기 전 DB그룹 회장 장녀

1,156.1

144 최윤범 45 M 고려아연 전무(최창걸 명예회장 차남)

1,504.9

194 윤희종 73 M 위닉스 대표이사

1,145.8

145 윤상현 46 M 한국콜마홀딩스 대표(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아들)

1,460.1

195 이수만 68 M SM엔터테인먼트 회장

1,142.0

146 박찬구 72 M 금호석유화학 회장

1,446.1

196 최정일 41 M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차남

1,130.0

147 현정은 65 F 현대그룹 회장

1,444.2

197 임병철 61 M 한불화장품 회장

1,119.4

148 서민정 29 F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 장녀

1,432.4

198 서태선 69 F 고 장봉용 진로발효 회장 부인

1,119.1

149 김상훈 52 M 부광약품 상무(김동연 회장 아들)

1,415.1

199 홍원식 70 M 남양유업 회장

1,114.5

150 구본상 50 M LIG넥스원 부회장(구자원 LIG넥스원 회장 장남)

1,404.1

200 허남각 82 M 삼양통상 회장

1,097.6

68

June 2020

1,164.0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201 정상영 84 M KCC그룹 명예회장

1,091.1

251 최재호 59 M 무학 대표이사

857.3

202 현석호 47 M 화승그룹 부회장(현승훈 화승 회장 차남)

1,084.8

252 김정민 58 M 제로투세븐 대표(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동생)

855.5

203 구철모 58 M JTC대표이사

1,082.8

253 최진우 59 M 대아티아이 대표이사

847.6

204 최창영 76 M 고려아연 명예회장

1,079.9

254 구본걸 63 M LF(구LG패션) 회장(고 구자승 회장 장남)

842.2

205 안정숙 70 F 천종윤 씨젠대표 숙모

1,078.4

255 김영재 61 M 대덕전자 대표이사(김정식 대덕GDS 회장 아들)

841.8

206 김선영 65 M 바이로메드 이사

1,077.9

256 김성진 66 M 메드팩토 대표이사

835.5

207 Alex S Kim 52 M 에이치엘비 임원

1,044.1

257 허광수 74 M 삼양인터내셔널 회장

831.8

208 구자경 95 M LG그룹 명예회장

1,040.4

258 차광렬 68 M 차병원불임치료센터 소장

830.8

209 최창근 73 M 고려아연 회장(최기호 창업주 삼남)

1,039.9

259 구미정 65 F 구자경 회장 차녀(최병민 깨끗한 나라 회장 부인)

830.7

210 김병태 83 M 한올바이오파마 회장

1,025.6

260 나성균 49 M 네오위즈 대표이사

821.3

211 임상민 40 F 대상 전무(임창욱 대상명예회장 차녀)

1,019.5

261 허세홍 51 M GS칼텍스 사장(허동수 GS칼텍스 회장 장남)

820.3

212 정몽원 65 M 한라건설 회장

1,015.3

262 김선혜 49 F 이해욱 대림산업 회장 부인 (구자경 회장 외손녀)

820.2

213 박진원 52 M 두산인프라코어 부사장(박용성 회장 장남)

1,012.1

263 강덕영 73 M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회장

820.1

214 박헌서 82 M 한국정보통신 회장

1,010.5

264 이준혁 53 M 동진쎄미켐 사장(이부섭 동진쎄미켐 회장 차남)

817.8

215 김진용 64 M 삼성출판사 대표이사

993.8

265 유준원 46 M 텍셀네트컴 대표

816.0

216 이경하 57 M 중외홀딩스 사장(이종호 회장 아들)

991.7

266 문광영 54 M 셀트리온 임원

813.6

217 이종도 57 M 테스나 대표이사

990.5

267 박석원 49 M 두산엔진 상무(박용성 회장 차남)

810.9

218 허진수 43 M SPC그룹 부사장(허영인 SPC그룹 회장 장남)

988.1

268

219 이태성 42 M 세아베스틸 대표이사(故 이운형 세아그룹 회장 장남)

987.6

269 김은선 62 F 보령제약 회장(김승호 회장 장녀)

798.3

220 김훈택 54 M 티움바이오 대표

984.0

270 허경수 63 M 코스모그룹 회장(허신구 회장 장남)

795.0

221 강태룡 74 M (주)센트랄 대표이사

978.9

271 이승훈 47 M 이충곤 에스엘 회장 차남

793.9

222 김문희 92 F 용문학원 이사장(현정은 회장 모친)

978.1

272 최영근 33 M 고 최윤원 전 SK케미칼 회장 장남

793.9

223 임창욱 71 M 대상그룹 명예회장

977.1

273 오종택 60 M 인선이엔티 회장

792.9

224 서자원 58 F 천보 대표이사

972.8

274 이주성 42 M 세아제강 전무(이순형 세아홀딩스 회장 장남)

791.8

225 박영옥 59 M 스마트인컴 대표

963.7

275 박진수 80 M 비에스이홀딩스 회장

791.1

226 성기학 73 M 영원무역 회장

952.3

276 허연수 59 M GS리테일 사장(허신구 GS리테일 명예회장 차남)

790.0

227 김기환 63 M 부광약품 대주주

950.3

277 이유정 49 F 이종기 前 중앙일보 회장 딸

790.0

228 신동윤 62 M 율촌화학 부회장(신춘호 회장 차남)

946.7

278 정광호 64 M 야스 대표이사

789.5

229 박용성 80 M 두산중공업 회장

941.8

279 이한용 59 M 풍국주정공업 대표이사

785.5

230 이충곤 76 M 에스엘 회장

940.9

280 정성민 60 M 덴티움 대표이사

784.2

231 이복영 73 M 삼광유리공업 회장(고 이회림 회장 차남)

934.0

281 구연수 24 F 전 구본무 LG그룹 회장 차녀

780.6

232 박용현 77 M 두산건설 회장

933.6

282 박정병 57 M 디알젬 대표이사

780.3

233 양현석 50 M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932.8

283 이화영 69 M 유니드 회장(이회림 회장 3남)

775.3

234 최규옥 60 M 오스템임플란트 대표이사

918.4

284 김영문 36 M 푸드나무 대표

775.2

235 김영찬 74 M 골프존 대표

915.5

285 원국희 87 M 신영증권 회장

765.7

236 조동훈 40 M 하나제약 대표

909.3

286 임성진 46 M 코리아센터 부사장

765.5

237 단재완 73 M 한국제지 회장

906.3

287 권상준 62 M 티에스이 대표이사

764.5

238 함창호 82 M 함태호 전 오뚜기 회장 동생

904.0

288 김영훈 68 M 대성그룹 회장

762.2

903.8

289 방인복 53 M 톱텍 전무

760.5

240 권석형 65 M 노바렉스 최대주주

903.7

290 김영일 68 M 태명실업 사장, 부산산업 사장

759.6

241 권병세 73 M 유틸렉스 대표

902.1

756.8

242 허정수 70 M GS네오텍 회장

896.2

291 허승조 70 M GS리테일 부회장 292 권혁운 70 M 동서산업 회장

243 이석중 51 M 라온피플 대표이사

892.3

293 노시철 66 M 인터로조 대표

751.4

244 지희환 48 M 펄어비스 등기임원

891.6

294 담서원 31 M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 장남

749.8

245 정수홍 65 M 에스앤에스텍 최대주주

879.5

295 구본엽 48 M LIG건영 부사장(구자원 LIG넥스원 회장 차남)

748.5

246 김동관 37 M 한화큐셀 전무(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장남)

877.6

296 장진혁 44 M 진로발효 부사장(고 장봉용 진로발효 회장 아들)

746.0

247 김세연 48 M 동일고무밸트 대표 (새누리당 의원)

873.0

297 장진이 43 F 故 장봉용 진로발효 회장 딸

746.0

248 조희경 54 F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장녀

867.3

298 김양평 72 M 지엠피 대표이사 회장

743.5

249 주숭일 71 M 테스 대표이사 회장

864.7

299 장세홍 54 M 한국철강 전무(장상돈 회장 차남)

739.9

250 임혜옥 62 F 정지완 솔브레인 대표이사 부인

857.6

300 구자은 56 M LS엠트론 회장(故 구두회 예스코명예회장 1남)

737.5

239

박찬

71 M 오이솔루션 최대주주

김담

55 M 경방 부사장(김각중 회장 차남)

805.4

754.4

June 2020

69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301 안성호 52 M 에이스침대 대표이사

735.9

351 김은정 42 F 김상헌 동서 고문 장녀

626.3

302 이현아 54 F 진양곤 에이치엘비 대표 부인

735.0

352 이원준 42 M 전 이호진 태광그룹 회장 조카

625.7

303 박태원 51 M 두산건설 부사장(박용현 두산건설 회장 장남)

734.0

353 김영봉 67 M 모토닉 회장

624.8

304 김정근 60 M 오스코텍 대표이사

729.5

354 이인옥 49 M 조선내화 부회장(이화일 조선내화 회장 아들)

623.4

305 허동수 77 M GS 등기이사

727.1

355 이상호 74 M 서호전기 회장

622.9

306 김석환 46 M 예스24 대표(김동녕 한세실업 회장 장남)

726.9

356 김도헌 58 M 뉴트리 대표이사

614.3

307 허희수 42 M SPC 부사장(허영인 SPC그룹 회장 차남)

723.5

357 이주영 53 M 에스제이그룹 대표

608.6

308 김형육 75 M 한양이엔지 대표이사

716.3

358 임세령 43 F 대상 전무(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 장녀)

606.7

309

715.8

359 이양구 58 M 동성제약 대표이사

606.2

310 전동규 50 M 서진시스템 대표이사

711.6

360 박기석 72 M 시공테크 대표이사

604.7

311 석창규 58 M 웹케시 대표

711.1

361 김흥준 53 M 경인양행 사장

604.1

312 이정규 52 M 브릿지바이오테라퓨릭스 대표이사

707.9

362 김정민 37 F 김상헌 동서 고문 차녀

601.2

313 정혜신 63 F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 부인

707.0

363 한혜연 73 F 김상헌 동서 고문 부인

601.2

314 이용한 66 M 아이피에스 회장

705.6

364 이수진 51 F 압타바이오 최대주주

598.8

315 박혜원 57 F 두산매거진 전무(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 장녀)

703.7

365 김소연 49 F 피씨엘 대표

598.1

316 서영우 48 M 대양전기공업 대표

702.2

366 구자신 79 M 쿠쿠전자 전 회장

598.0

317 김혜선 67 F F&F 대주주(주부)

701.8

367 오춘택 60 M 노바텍 대표이사

597.2

318 허서홍 43 M GS에너지 전무(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 장남)

698.5

368 구자용 65 M LS네트웍스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차남)

596.1

319 최내현 50 M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장남

695.4

369 김용직 64 M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

595.8

320 이욱진 51 M 이재원 전 일성제지 회장 장남

694.3

370 안성환 59 M 지노믹트리 대표이사

595.4

321 박지영 45 F 컴투스 대표이사

685.3

371 길문종 61 M 메디아나 회장

594.6

322 김재영 52 M 제테마 대표

684.8

372 박설웅 57 M 에스디생명공학 대표

591.2

323 허기호 54 M 한일시멘트 부회장(허정섭 명예회장 장남)

684.4

373 김성수 56 M 김병태 한올바이오파마 회장 장남

588.1

324 이동기 48 M 올릭스 대표

683.9

374 김익환 44 M 김동녕 한세실업 회장 차남

585.5

325 황철주 61 M 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683.1

375 배해동 62 M 토니모리 대표이사 회장

583.5

326 천종기 58 M 씨젠 전무(천종윤 씨젠대표 동생)

678.1

376 김경분 51 F 이재환 톱텍 대표이사 부인

583.0

327 박진선 70 M 샘표식품 대표이사

673.7

377 이근용 52 M 리메드 대표이사

582.3

328 오수진 51 M HS바이오팜 최대주주

672.9

378 도용환 63 M 디피씨 사장

580.1

329 조시영 76 M 서원 회장

670.0

379 허정석 51 M 일진전기 사장(허진규 일진회장 장남)

578.5

330 윤대인 70 M 삼천당제약

664.6

380 허인영 48 F 승산 사장(허완구 승산그룹 명예회장 딸)

577.9

331 이병욱 58 M 팜스빌 대표

663.6

381 황부연 66 F 양용진 코미팜 회장 부인

577.1

332 임종윤 48 M 한미약품 사장(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장남)

661.4

382 이명근 76 M 성우하이텍 회장

577.0

333 정인용 48 M 씨티케이코스메틱 대표이사

661.0

383 곽영필 82 M 도화 최대주주

576.6

334 장순상 76 M 비츠로그룹 회장

659.9

384 김은미 57 F 김동연 부광양품 회장 차녀

576.1

335 최양하 71 M 조창걸 한샘 회장 친인척

659.7

385 민동욱 50 M 엠씨넥스 대표

576.0

336 구형모 33 M 구본준 LG 부회장 장남

657.4

386 구본욱 43 M LIG손보 경리팀장(고 구자성 전LG건설 대표 장남)

575.9

337 김동녕 75 M 한세실업 회장

656.3

387 이우현 52 M OCI 사장(이수영 회장 장남)

575.2

338 유정한 47 M 파세코 대표이사

651.5

388 박서원 41 M 두산 전무(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 장남)

571.5

339 차기철 62 M 바이오스페이스 대표이사

651.4

389 최은영 58 F 유수홀딩스 회장(고 조수호 회장 부인)

570.9

340

649.2

390 임종훈 43 M 한미약품 상무(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차남)

569.0

341 김철호 57 M 엘디티 대표이사

646.1

567.7

342 조문수 62 M 한국화이바 대표이사

644.3

391 이길환 79 M 세운메디칼 대표이사 392 장세주 67 M 동국제강그룹 회장

343 임주현 46 F 한미약품 전무(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장녀)

642.8

393 구자열 67 M LS그룹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장남)

566.6

344 김인순 85 F 제로투세븐 명예회장(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모친)

640.6

394 박용하 72 M 와이엔텍 이사

564.8

345 최정호 49 M 넷마블게임즈 계열사 임원

636.7

395 유일한 49 M 파세코 이사

563.5

346 류광지 54 M 금양 대표이사

633.5

396 안재일 58 M 성광벤드 대표이사(안갑원 회장 차남)

563.0

347 차원태 39 M 차광렬 차병원불임센터 소장 아들

630.8

397 유용환 46 M 유성락 이연제약 대표 아들

562.9

348 문은상 55 M 신라젠 대표이사

630.3

398 허철홍 41 M GS칼텍스 상무(허정수 GS네오텍 회장 장남)

559.4

349 함영림 63 F 함태호 전 오뚜기 회장 장녀

628.0

399 노시청 69 M 필룩스 대표이사

559.2

350 함영혜 59 F 함태호 전 오뚜기 회장 차녀

628.0

400 박희원 71 M 라이온켐텍 대표이사

557.2

70

류진

정신

62 M 풍산그룹 회장

60 M 올리패스 대표이사

June 2020

567.2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401 이승용 52 M 삼영무역 대표이사

557.2

451 이도영 52 M 실리콘화일 이사

488.2

402 최신원 68 M SK네트웍스 회장

555.6

452 김기린 54 M 신흥에스이씨 대주주

486.7

403 정몽근 78 M 현대백화점 명예회장

554.6

453 김선정 50 M 스튜디오드래곤 대주주

484.9

404 승현창 43 M 핸즈코퍼레이션 대표이사

554.5

454 김영달 52 M 아이디스 대표이사

482.4

405 송병준 44 M 게임빌 대표이사

554.2

455 양주철 61 M 양주환 서흥캅셀 대표 동생

481.1

406 정종태 57 M 이노와이어리스 대표이사

553.5

456 조남호 69 M 한진중공업 회장

480.6

407 유헌영 59 M 셀트리온헬스케어 임원

553.3

457 김혜경 72 F 장형진 영풍 회장 부인

477.7

408 황순태 81 M 지투알 대주주

551.0

458 홍영철 72 M 고려제강 회장

474.8

409 정재송 62 M AST젯텍 대표이사

549.4

459 김종구 71 M 파트론 대표이사

473.0

410 이동채 61 M 에코프로 대표이사

548.5

460 박재원 35 M 두산인프라코어 차장(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 차남)

472.7

411 강대환 63 M 고려시멘트 대표이사

547.7

461 홍정환 35 M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 아들

471.7

412

547.1

462 정대택 51 M 피앤이솔루션 대표

468.9

413 홍수정 57 F 김창수 F&F 대표 부인

546.8

463 손미진 59 F 수젠텍 대표이사

468.1

414 이철옥 90 F 이원다이애그노믹스 회장

545.8

464 이광식 73 M 환인제약 회장

467.8

415 김준구 39 M 김종인 미래컴퍼니 대표 장남

545.6

465 채형석 60 M 애경그룹 부회장

464.1

416 김은주 59 F 김동연 부광양품 회장 장녀

544.9

466 이윤우 76 M 대한약품공업 대표

463.2

417 손동창 72 M 퍼시스 회장

543.4

467 정도현 51 M 라파스 대표

462.6

418 박인원 47 M 두산중공업 상무(박용현 회장 삼남)

540.7

468 이슬지 26 F 이상율 천보대표의 자

462.4

419 박형원 50 M 두산인프라코어 상무(박용현 회장 차남)

540.7

469 김정석 61 M 매일유업 부회장(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동생)

461.9

420 이순형 71 M 세아홀딩스 회장

540.0

470 김재윤 50 M 서원인텍 대표이사

461.2

421 정상길 78 M 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이모부

539.6

471 줘중비아오 49 M 컬러레이 대표이사

460.4

422 권오수 60 M 도이치모터스 대표이사

538.9

472 정기호 60 M 나스미디어 대표이사

460.3

423 이상원 66 M 상아프론테크 대표이사

538.8

473 유양석 61 M 한일이화 부회장

457.4

424 황창연 66 M 국보디자인 대표이사

538.5

474 노희열 63 M 오로라월드 회장

456.2

425 오순택 74 M 동일산업 대표이사

533.4

475 양태회 56 M 비상교육 대표이사 사장

456.1

426 문용식 61 M 나우콤 대표이사

528.4

476 한영재 65 M 노루홀딩스 회장

454.8

427 정영배 59 M 아이에스시테크놀러지 대표

527.1

477 윤종국 66 M 세진중공업 대표이사

454.3

428 김준홍 41 M 김종인 미래컴퍼니 대표 차남

526.3

478 구동휘 38 M 구자열 LS그룹 회장 장남

454.0

429 강대성 51 M 에스티아이 최대주주

523.0

479 임충헌 79 M 한국화장품 회장

453.8

430 김종섭 73 M 삼악악기 회장

522.6

480 이좌영 65 M 유니테크노 대표이사

453.4

431 남광희 61 M KH바텍 대표이사

520.2

481 양희춘 60 M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

453.3

432 김찬경 61 F 김덕용 KMW대표 부인

518.2

482 김숙자 81 F 한국화장품 부회장

453.2

433 박상훈 54 M 고려제약 사장(박해룡 고려제약 회장 아들)

517.4

483 정재정 57 F 이장한 종근당 회장 부인

452.6

434 성장현 59 M 다나와 대표이사

517.4

484 강종봉 59 M 쎄노텍 대표이사

450.5

435 조현정 63 M 비트컴퓨터 대표이사 회장

517.0

485 김록희 74 F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부인

450.3

436

516.0

486 이종훈 64 M 인천도시가스 회장

450.2

437 원종석 59 M 신영증권 대표이사(원국희 신영증권 회장 장남)

514.8

487 이화일 78 M 조선내화 회장

448.2

438 권재범 46 M 동국제약 권기범 대표 동생

511.1

488 한응수 69 M 한승수 제일약품 회장 친인척

446.9

439 임진범 30 M 임병철 한불화장품 회장 삼남

509.9

489 이현지 25 F 이상율 천보대표의 자

444.8

440 장인순 92 F 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부인

509.0

490 박용태 70 M 녹십자 부회장

444.7

441 구자훈 73 M LIG손해보험 회장

507.8

491 구본호 45 M 범한판토스 대주주

444.5

442 문주현 62 M 한국자산신탁 대표

497.4

492 홍승서 63 M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

444.0

443 이완진 69 M 대한뉴팜 회장

496.8

493 양홍석 39 M 대신증권 부사장(이어룡 대신증권 회장 장남)

443.6

444 조종암 55 M 엑셈 대표이사

495.5

494 홍성한 63 M 비씨월드제약 대표

443.3

445 지용석 56 M 한국알콜산업 대표이사

495.3

495 홍정국 38 M BGF리테일 부사장( 홍석조 회장 아들)

441.9

446 이정웅 39 M 선데이토즈 대표이사

493.4

496 허정섭 81 M 한일시멘트 명예회장

441.9

447 장중호 47 M 일간스포츠 사장(장강재 전 한국일보 회장 장남)

492.1

497 홍승연 36 F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 딸

441.8

448 조용준 54 M 동구바이오제약 대표이사

489.8

498 강창율 66 M 셀리드 대표이사

438.0

449 구자균 63 M LS산전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3남)

489.1

499 위재곤 71 M 아바코 회장

436.5

450 이상근 60 M 유비쿼스 사장

488.6

500 이수민 28 M 이준호NHN엔터테인먼트 회장 자녀

436.5

윤영

김준

56 F 대웅제약 부사장(윤영환 대웅제약 회장 딸)

57 M 경방 대표이사 사장( 김각중 회장 장남)

June 2020

71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501 이수린 22 F 이준호NHN엔터테인먼트 회장 자녀

436.5

551 김대연 63 M 나우콤 대표이사

502 승은호 78 M 코린도그룹 회장

434.6

552

503 윤윤수 74 M 휠라코리아 회장

433.7

553 이기형 57 M 인터파크 회장

402.6

504 홍석표 41 M 홍영철 고려제강 회장 장남

432.9

554 한명희 72 F 권혁세 유틸렉스 대표 부인

401.7

505 양규모 77 M KPX그룹 회장

432.5

555 구자영 81 F 구인회 LG그룹 창업주 삼녀

401.5

506 백승열 61 M 대원제약 사장(백승호 회장 동생)

431.7

556 임진희 57 F 임성기 한미홀딩스 회장 친인척

400.7

507 최재훈 69 M 남화산업 대표

431.5

557 박연차 75 M 태광실업 회장

400.2

508 윤인중 58 M 중앙백신연구소 대표이사

431.2

558 윤영달 75 M 크라운해태제과 회장

400.0

509 오치훈 46 M 대한제강 사장(오완수 대한제강 회장 아들)

430.9

559 김태영 27 M 김창수 F&F 대표 차남

398.7

510 손기영 59 M 엔지켐생명과학 대표이사

430.9

560 오유인 70 M 제일연마공업 대표(오순택 동일산업 대표 동생)

398.3

511 단우영 41 M 단재완 한국제지 회장 장남

430.8

561 조혜림 41 F 조동훈 하나제약 대표 누이

395.6

512 김영민 75 M 서울도시가스 회장

429.2

562 이상웅 62 M 세방그룹 회장(이의순 전 세방그룹회장 아들)

395.3

513 김명희 61 F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여동생

429.2

563 김동욱 31 M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장남

394.6

514 김승범 33 M 김창수 F&F 대표 장남

428.9

564 최병민 68 M 깨끗한나라 회장(구자경 명예회장 사위)

394.2

515 허정미 38 F 허남섭 한덕개발 회장 딸

428.5

565 김종웅 76 M 현대사료 대표이사

394.0

516 성상엽 48 M 인텔리안테크 대표이사

428.1

566 황호찬 62 M 한스바이오메드 대표이사

393.5

517 이종각 88 M 대한제분 회장

426.6

567 원종규 61 M 코리안리재보험 상무(원혁희 명예회장 삼남)

386.7

518 송효순 62 M 에코에너지홀딩스 대주주

426.5

568 이용한 56 M 신라젠 대주주(치과의사)

386.7

519 김만수 90 M 동아타이어공업 회장

426.2

569 어준선 83 M 안국약품 회장

386.5

520 단우준 39 M 단재완 한국제지 회장 차남

426.1

570 김정수 56 F 전인장 삼양식품 회장 부인

386.1

521 김영대 78 M 대성 회장

425.9

571 정진섭 57 M 이노와이어리스 부사장

385.6

522 신승영 65 M 에이텍 대표이사

424.9

572 이진희 49 M 자이글 대표이사

385.2

523 이기남 72 M 삼지전자 회장

423.6

573 장세욱 58 M 동국제강 부회장(장상태 회장 차남)

383.9

524 김승연 38 M 씨에스윈드 대주주

423.1

574 설윤호 45 M 대한제당 부회장(고 설원봉 대한제당 회장 장남)

382.1

525 김승연 38 F 씨에스윈드 주식회사 최대주주 친인척

423.1

575 김종서 51 M 아톤 대표이사

380.4

526 담경선 35 F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 장녀

422.5

576 백승호 64 M 대원제약 회장

379.1

527 염태순 67 M 신성통상 회장

422.1

577 허석홍 19 M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장남

379.0

528 조병호 74 M 동양기전 회장

421.5

578 이병만 70 M 경농 부회장

377.5

529 정익규 73 M 센트랄모텍 대주주

421.5

579 김창헌 40 M 씨에스윈드 대주주

376.2

530 김명준 79 M 우리산업 대표이사

420.9

580 김수유 67 M 이엔에프테크놀로지 대주주

374.5

531 윤성준 51 M 인트론바이오테크 대표

419.2

581 유재소 80 M 도화엔지니어링 회장

373.2

532 고상걸 38 M 고석태 케이씨텍 대표 아들

419.0

582 차근식 66 M 아이센스 대표

373.2

533 박상우 51 M 에이티젠 대표이사

418.2

583 구자준 70 M LIG손해보험 부회장

372.9

534 함윤식 29 M 함태호 전 오뚜기 회장 손자

418.2

584 이창원 84 M 한국단자공업 대표이사

372.6

535 곽노권 82 M 한미반도체 회장

417.3

585 강영중 71 M 대교그룹 회장

372.3

536 박한오 58 M 바이오니아 대표이사

417.2

586 이윤용 56 M 와이엠씨 대표이사

372.0

537 김진하 54 M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 대표

417.1

587 권혁홍 79 M 신대양제지 대표이사

371.1

538 이용진 35 M 동오레저 대표(이병만 경농 부회장 아들)

416.6

588 조의환 79 M 삼진제약 회장

371.0

539 윤하림 46 F 스튜디오드래곤 대주주

415.6

589 김영목 64 M 대성정기 부사장(모토닉 이사)

370.9

540 최승환 65 M 프로텍 대표이사

413.3

590 이종서 57 M 앱클론 대표이사

370.4

541 조예림 41 F 조동훈 하나제약 대표 누이

412.1

591 김영화 68 M 청담러닝 대표

369.6

542 송호근 68 M 와이지-원 대표이사

411.4

592 김홍국 54 M 가비아 대표

369.6

543 윤재승 58 M 대웅제약 부회장(윤영환 회장 차남)

410.1

593 박상환 63 M 하나투어 대표이사 회장

369.5

544 윤지원 35 M 윤종국 세진중공업 대표 아들

409.2

594 구관영 73 M 에이스테크놀러지 대표이사

369.0

545 박종철 53 M 디아이티 대표이사

407.3

595 승명호 64 M 동화홀딩스 회장

366.8

546 구혜원 61 F 푸른그룹 회장(구평회 회장 딸)

406.1

596 권택환 45 M 권혁홍 신대양제지 대표 장남

365.6

547 김장연 63 M 삼화페인트공업 대표이사

404.8

597 박승운 62 M 빅텍 대표이사 회장

363.4

548 김재철 85 M 동원그룹 회장

404.5

598 구자홍 74 M LS니꼬동제련 회장(LS미래원 회장)

361.8

549 김영진 64 M 한독약품 대표이사 회장

404.3

599 김상우 72 M 흥구석유 대표이사

360.6

550 우석민 52 M 명문제약 부사장

404.0

600 정유석 44 M 정도언 일양약품 회장 장남

359.3

72

June 2020

허준

회사/소속/관계

49 M 삼아제약 대표이사

평가총액(억원) 403.7 402.6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601 이태희 80 M 법무법인 광장 대표(조양호 회장 매형)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358.6

651 정진섭 64 M 오픈베이스 대표이사

328.9

357.9

652 이종호 79 M 삼호개발 이사(상근, 경영총괄)

328.7

603 허용준 46 M 녹십자 부사장(고 허영섭 녹십자 전 회장 삼남)

357.9

653 김상면 74 M 자화전자 대표

328.6

604 신현호 62 M 디앤씨미디어 대표

357.2

654 조송만 60 M 누리텔레콤 대표이사

327.6

605 이상희 51 F 윤석민 태영건설 부회장 부인

356.5

655 차원영 41 F 차광렬 차병원불임센터 소장 딸

326.6

606 박용관 71 M 오이솔루션 대표

356.4

656 유상덕 61 M 삼탄 회장

324.8

607 김현준 28 M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차남

354.1

657 오흥식 58 M 엘오티베큠 대표이사

321.4

608 허은철 48 M 녹십자 사장(고 허영섭 녹십자 전 회장 차남)

353.6

658 김석환 63 M 삼천리자전거 대표이사

320.7

609 권성한 46 M 대유 대표이사

352.9

659 이선호 30 M CJ제일제당 부장(이재현 CJ그룹 회장 아들)

320.6

610 김수아 25 F 김광수 NICE회장 딸

352.5

660

611 이승찬 44 M 계룡건설산업 전무(이인구 명예회장 장남)

352.2

661 김덕준 58 M 글로벌스탠다드테크 대표

319.4

612 정인성 54 M 노터스 대표이사

351.7

662 이재정 56 M 메카로 대표이사

318.4

613 이주원 33 M 이장한 종근당 회장 장남

351.4

663 김진욱 51 M 김창수 F&F 대표 조카

318.2

614 김후식 56 M 뷰웍스 대표이사

350.4

664 허원홍 29 M 허연수 GS리테일 사장 장남

316.9

615 이재원 52 M 슈프리마 대표이사

347.9

665 곽재선 61 M KG케미칼 회장

316.8

616 허용석 62 M 정상제이엘에스 이사

347.1

666 김형기 55 M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

316.8

617 노영백 71 M 우주일렉트로닉스 회장

346.9

667 김익수 56 M 파마리서치프로덕트 부사장

316.7

618 정석호 34 M 정지완 솔브레인 대표 아들

346.8

668 이용호 67 M 연이정보통신 사장

316.3

619 문명철 78 M 현대사료 대주주

345.7

669 신동익 60 M 농심개발 부회장

315.5

620 전성욱 62 M 와이엠티 최대주주

345.6

670 박종규 85 M 케이에스에스해운 최대주주

315.4

621 강성희 65 M 오텍 대표이사 CEO

345.3

671 신연균 67 F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 부인

315.4

622 최미회 55 F 김도헌 뉴트리 대표 부인

345.2

672 손주은 59 M 메가스터디 대표이사

314.9

623 유경선 65 M 유진그룹 회장

345.0

673 이명애 65 F 씨에스윈드 대주주

314.4

624 정문주 36 F 정지완 솔브레인 대표이사 딸

342.7

674 김종숙 60 F 남광희 KH바텍 대표이사 부인

313.8

625 조정일 58 M 케이비테크놀러지 사장

342.2

675 원종익 65 M 코리안리 고문(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차남)

313.5

626 최은아 47 F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차녀

341.9

676 엄대열 53 M 유라테크 대표이사(엄병윤 회장 아들)

312.6

627 안승만 60 M 비디아이 대표이사

340.9

677 김진수 41 M 베스파 대표이사

312.0

628 서홍민 55 M 디케이디앤아이 대표이사

339.9

678 김영윤 76 M 도화엔지니어링 대주주

311.8

629 장송선 64 M 바이오솔루션 기술고문

339.8

679 최상준 82 M 남화토건 회장

311.4

630 구본순 61 M LF 비상근 이사 (고 구자승 회장 차남)

338.9

680 허남섭 69 M 한일시멘트 회장

311.1

631 이상철 47 M 레이 대표이사

338.8

681 최재원 48 M 크린앤사이언스 이사

310.8

632 지현욱 42 M 지원철 이지바이오시스템 대표 친인척

338.6

682 김진철 68 M 디오 대표이사

310.3

633 김남헌 62 M 에에피티씨 대표

338.0

683

634 김치봉 63 M 콜마비앤에이치 대표이사

336.9

684 양민석 47 M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635 이경호 51 M 아나패스 대표

336.4

685

636 최화봉 79 M 신흥에스이씨 대주주

335.6

686 정숙인 58 F 배해동 토니모리 회장 부인

309.0

637 김점용 80 M 신흥에스이씨 대주주

335.6

687 정경순 65 F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부인

308.6

638 구본천 56 M LB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구자두 회장 장남)

335.4

688 장원영 45 M CS홀딩스 대표이사 사장

308.3

639 한상철 44 M 한승수 제일약품 회장 아들

335.3

689 이병무 79 M 아세아시멘트 그룹 회장

308.2

640 이환근 69 M 대륭종합건설 회장

335.1

690 임경식 71 M 동아화성 대표이사

308.0

641 문혜영 62 F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부인

335.0

691 이지현 46 F OCI미술관 관장(고 이수영 OCI 회장 딸)

307.9

642 장세명 52 M 장철진 영풍산업 회장 차남

334.9

692 이연석 47 M 조광피혁 전무(지길순 조광피혁 회장 장남)

307.7

643 김영환 86 M 태경산업 회장

334.8

693 정기로 57 M 에이피시스템 대표이사

306.7

644 김도형 40 M 노터스 대표이사

334.0

694 천종식 53 M 천랩 대표이사

306.4

645 정기련 66 M 보락 사장

333.8

695 유중근 76 F 최창걸 고려아연 명예회장 부인

306.0

646 이경수 74 M 코스맥스 회장

333.7

696 손창욱 44 M 미투온 대표이사

305.6

647 김을재 70 M 나우콤 관계사 임원

333.0

697 전영우 90 M 대원 회장

305.1

648 김영완 40 M 김영문 푸드나무 친인척

332.2

698 최동호 55 M MH에탄올 대표이사

304.0

649 장세희 52 M 동국산업 부회장(장상건 동국산업회장 장남)

332.0

699 장홍선 80 M 근화제약 회장

303.8

650 David C. 정 61 M 잉글우드랩 대표이사

329.0

700 허용도 72 M 태웅 회장

302.9

602

권철

81 F 셀트리온제약 부회장

최원

원영 정준

57 M 어보브반도체 대표이사 사장

63 M 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차남

320.4

309.5 309.2

57 M 쏠리테크 총괄 사장

309.2

June 2020

73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701 최보회 57 M 김도헌 뉴트리 대표 처남

302.8

751 전인장 57 M 삼양식품 회장 (전중윤 창업주 장남)

279.7

702 허치홍 37 M GS리테일 부장(허진수 GS에너지 이사회 의장 장남)

302.5

752 김영철 49 M 코리아센터 임원

279.5

703 배종식 69 M 월덱스 대표이사

302.3

753 정보연 66 M 우성사료 회장

279.2

301.7

754 장지이 52 F 장원준 신풍제약 사장 친인척

279.1

705 손인국 71 M 이구산업 대표이사

301.4

755 구본완 54 M 구본천 LB인베스트먼트 대표 동생

278.4

706 구훤미 73 F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 장녀

301.3

756 김성훈 52 M 백광산업 이사

278.4

707 최봉진 55 M 디바이스이엔지 대표이사

301.0

757 배중호 67 M 국순당 사장

278.3

708 박선순 59 M 다원시스 대표

300.1

758 김중건 68 M 부국증권 회장

277.9

709 장세욱 53 M 영풍산업 전무(장철진 영풍산업 회장 장남)

300.0

759 김재경 73 M 인탑스 대표이사

277.8

710 문성환 62 M 압타바이오 사장

299.4

760 기우성 59 M 셀트리온 수석부사장

277.6

711 박의숙 74 F 세아네트웍스 회장(故 이운형 세아그룹 회장 부인)

299.4

761 원종호 48 M 안랩 대주주

276.5

712 이정우 74 M 동아지질 대표

299.3

762 오길봉 58 M 동일금속 대표이사(오순택 동일산업 회장 친인척)

276.2

713 우석형 65 M 신도리코 회장(우상기 창업주 장남)

299.1

763 우쿤리앙 55 M 차이나그레이트스타 대표

275.6

714 최영진 40 M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장남

298.8

764 김길출 74 M 한국주철관공업 회장

275.3

715 이태영 61 M 케이씨그린홀딩스 대표이사

298.2

765 문영훈 87 M 하이록코리아 대표이사

275.2

716 서송숙 73 F 고 서성환 아모레퍼시픽그룹 창업주 장녀

298.1

766 신동주 66 M SDJ회장(광윤사 대표)

275.2

717 서성석 68 F 코스맥스 회장(이경수 코스맥스회장 부인)

298.0

767 권태욱 60 M 명성티엔에스 대표

274.0

718 김준식 54 M 대동공업 대표이사(기획조정실장)

296.7

768 박덕영 60 M 유티아이 대표이사

273.8

719 서성기 69 M 테라셈 대표이사

296.3

769 장경호 62 M 이녹스 대표이사(경영총괄)

273.3

720 오희복 66 F 고석태 케이씨텍 사장 부인

296.0

770 박홍진 52 M 엘티에스 대표이사

273.0

721 이성자 70 F 이병구 네패스 대표 부인

295.2

771 박채규 59 M 디티앤티 대표

272.8

722 박장우 58 M 나노신소재 대표이사

295.2

772 한재동 57 M 태웅로직스 대표이사

272.7

294.7

773 조원기 80 M 조아제약 이사

272.6

724 곽병학 56 M 신라젠 대주주

293.6

774 홍성민 60 M 에스퓨얼셀 임원

272.4

725 김성기 82 M 금화피에스시 이사

292.7

775 구자철 65 M 예스코 회장

272.2

726 서정선 68 M 마크로젠 회장

291.6

776 양기혁 51 M 메디톡스 임원

271.0

727 이용준 58 M 임충헌 한국화장품 회장 조카

291.3

777 지길순 73 F 조광피혁 회장

270.8

728 이주경 31 F 이장한 종근당 회장 장녀

291.1

778 강삼수 60 M 이엠코리아 대표이사

270.5

729 최유진 42 F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장녀

290.3

779 서재희 84 M 방림 명예회장

270.5

290.0

780 김낙양 88 F 신춘호 농심그룹 회장 부인

270.2

731 이한구 72 M 현대약품공업 회장

290.0

781 이민섭 54 M 이원다이애그노믹스 공동대표

269.3

732 김용수 60 M 바이로메드 대표이사

289.2

782 채동석 56 M 애경유지공업 대표이사(채형석 부회장 동생)

268.7

733 이효종 55 M 알엔투테크놀로지 최대주주

289.2

783 허정훈 47 M 허용삼 한국수출포장공업 대표 아들

268.6

734 정명준 62 M 쎌바이오텍 대표이사

289.1

784 권영렬 74 M 화천기계공업 회장

268.5

735 김명자 63 F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여동생

288.1

785 박준성 60 M 셀트리온헬스케어 임원

268.3

736 이주환 23 M 이성엽 에스엘 사장 장남

287.9

786 차현배 70 M 제이씨현시스템 대표이사

268.3

737 이영수 93 M 신신제약 회장

286.3

787 안영구 73 M 유니크 회장

268.2

738 이승호 63 M 아이씨디 대표이사

285.9

788 경규한 72 M 리바트 사장

268.0

739 임익성 65 M 내쇼날푸라스틱 회장

285.0

789 심재균 59 M 테크윙 대표이사

267.3

740 윤정선 44 F 성보화학 윤장섭 회장 조카 손주

284.8

790 송기섭 79 M 대정화금 대표이사

266.9

741 최창호 70 M 하나마이크론 대표이사

284.7

791 이완근 79 M 신성이엔지 회장

266.1

742 신영임 70 F 우원개발 최대주주

284.3

792 신지윤 60 F 현성바이탈 대표이사

266.0

743 구연제 30 F 구본준 LG 부회장 차녀

284.2

793 이구열 62 M 우양 대표

266.0

744 김준석 55 M 에이디테크놀로지 대표

283.7

794 이지훈 42 M 데브시스터즈 최대주주

265.5

745 문휴건 58 M 하이록코리아 대표이사

283.6

795 이동욱 72 M 무림페이퍼 회장

264.9

746 김태한 63 M 삼성바이오로직스(주) 최대주주 발행회사 임원

283.0

796 서상덕 45 M 흥구석유 최대주주

264.8

747 김진희 60 M 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여동생

282.5

797 금한태 59 M 텔코웨어 사장

264.2

748 김영호 76 M 일신방직 회장

282.0

798 임중규 45 M 임무현 대주전자재료 회장 차남

264.2

749 허영인 71 M SPC그룹 회장

280.8

799 지원철 66 M 이지바이오시스템 이사

264.2

750 강동헌 63 M 코메론 대표이사

279.9

800 조은영 55 F 조창걸 한샘 회장 친인척

263.5

704

723

730

74

정한

김정

김원

60 M 아이쓰리시스템 대표이사

60 M 삼양사 사장(김상하 회장 차남)

62 M 삼양사 부회장(김상하 회장 장남)

June 2020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801 이용진 49 M 명성티엔에스 대주주

261.9

851 김세권 66 M 스타플렉스 대표

242.4

802 노창준 62 M 바텍 회장

261.3

852 박영근 56 M 진원생명과학 대표이사

242.3

803 장상건 85 M 동국산업 회장

261.1

853

804 최삼규 81 M 이화공영 대표

260.1

854 최정규 29 M 최병민 깨끗한나라 회장 아들

242.1

805 유영목 68 M 에이테크솔루션 대표

259.6

855 이해영 49 M 대림비앤코 부사장(이부용 고문 장남)

242.1

806 김형수 61 M 동일고무벨트 김세연 대표 친인척

259.4

856 조중명 72 M 크리스탈지노믹스 대표이사

241.5

807 나우주 56 M 엘엠에스 대표이사

259.3

857 진정아 60 F 에이에프더블류 대표

241.4

808 윤종찬 61 M 비엠티 대표이사

259.2

858 나춘호 78 M 예림당 회장

240.9

809 김중광 65 M 부국증권 대주주

259.1

859 전세화 54 F 테고사이언스 대표이사

240.6

810 구자엽 70 M LS전선사업부문 회장(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 차남)

258.1

860 홍옥생 73 F 김형육 한양이엔지 대표이사 부인

240.4

811 현지호 49 M 화승그룹 총괄부회장(현승훈 화승 회장 장남)

257.7

861 이건영 76 M 유니온 회장(고 이회삼 회장 아들)

239.6

812 김응상 68 M 한농화성 대표이사

257.5

862 김용웅 78 M KB오토시스 회장

239.4

813 하상헌 60 M 하이즈항공 대표

257.4

863 박용석 62 M 디엠에스 대표이사

239.3

814 조동길 65 M 한솔그룹 회장

256.8

864 변동준 67 M 삼영전자공업 대표이사

239.2

815 후이만킷 63 M 헝셩그룹 대표이사

256.8

865 채승석 50 M 애경개발 대표(채형석 애경 부회장 동생)

238.6

816 이원준 53 M 이창원 한국단자공업 사장 장남

256.7

866 김정실 65 F 김상철 소프트포럼 대표 친인척

238.5

817 정몽혁 59 M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 회장

256.7

867 홍재성 66 M JS코퍼레이션 대표

238.5

818 임지윤 41 M 옵트론텍 사장

256.0

868 우여우즈 53 M 차이나그레이트 회장

238.3

819 김동원 35 M 한화생명 상무(김승연 회장 차남)

255.8

869 최우형 53 M 에에피티씨 대주주

238.3

820 박종호 75 M 대봉엘에스 회장

255.8

870 함연지 28 F 함영준 오뚜기 회장 딸

237.4

821 정석현 68 M 수산중공업 회장

255.7

871 강기석 53 M 파마리서치프로덕트 전무

236.9

822 김종철 55 M 멕아이씨에스 대표

254.7

872 신용철 60 M 아미코젠 대표이사

236.4

823 차원희 36 F 차광렬 차병원불임센터 소장 딸

254.1

873 한상원 66 M 다스코 사장

235.7

824 이혁렬 62 M 에스폴리텍 대표

253.8

874 유상옥 87 M 코리아나화장품 회장

235.5

825 권희석 63 M 하나투어 대표이사

253.4

875 김윤수 74 M 한국프랜지공업 회장

234.9

826 서은경 46 F 가비아 사외이사

253.0

876 정윤혜 59 F 성규동 이오테크닉스 대표 부인

234.7

827 이주아 23 F 이장한 종근당 회장 차녀

253.0

877 허정홍 16 M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차남

234.1

828 신백규 51 M 실리콘화일 대표이사

252.9

878 임성우 67 M 창해에탄올 대표이사(임건우 보해양조 회장 동생)

233.8

829 엄준형 59 M 영화테크 대표이사

251.9

879 김승한 64 M 한창그룹 부회장

233.5

830 김동선 31 M 한화건설 과장(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삼남)

251.3

880 유창수 57 M 고려시멘트이사(유경선 유진그룹 회장 동생)

233.0

831 전지혜 49 F 고 전락원 파라다이스그룹 창업주 차녀

250.2

881 박세진 58 M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대주주

232.8

832 장덕호 62 M 디지탈아리아 최대주주

249.2

882 박선영 71 F 고 설원봉 전 대한제당 회장 부인

232.4

833 최성원 51 M 광동제약 사장(최수부 회장 아들)

249.1

883 박준곤 71 M 코람파나진 대표이사

232.2

834 홍민철 69 M 대원강업 대주주

248.5

884 김한준 48 M 백산 기획이사(김상화 백산 회장 차남)

232.0

835 박순애 55 F 이한용 풍국주정 대표 부인(영화배우)

248.3

885 신홍식 69 M 한국전자인증 대표

231.9

836 박진호 46 M 호전실업 대표이사

248.2

886 김대영 56 M 보라티알 대표이사

231.3

837 윤재준 78 M 선도소프트 대표이사

247.9

887 구본진 56 M LF 부사장(고 구자승 회장 삼남)

231.3

838 이준각 72 M 대보마그네틱 대표이사

246.5

888 한대근 60 M 실리콘웍스 대표이사

231.0

839 유재순 63 M 미창석유공업 대표이사

245.9

889 최용훈 67 M 최재훈 남화산업 대표 동생

231.0

840 이병철 51 M KTB투자증권 부회장

245.6

890 최철훈 63 M 최재훈 남화산업 대표 동생

231.0

841 김정우 49 M 우리산업 대표이사(김명준 대표 아들)

245.3

891 최호성 53 M 엘티씨 대표이사

230.2

842 서정화 63 M 나무가 대표이사

244.9

892 최영진 40 F SK주식회사 최대주주 친인척

230.2

843 승만호 63 M 서부티엔디 대표이사

244.8

893 이재호 55 M 테스 이사

230.1

844 구자겸 61 M 엔브이에이치코리아 대표이사

244.4

894 허동섭 72 M 한일시멘트 명예회장

229.9

845 손윤환 59 M 다나와 등기임원

244.3

895 김재환 51 M 네오크레마 대표이사

229.8

846 김소영 40 F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딸

243.4

896 안갑원 83 M 성광벤드 회장

229.5

847 허서연 43 F 허동섭 한일시멘트 명예회장 장녀

242.9

897 허우영 52 M 우신시스템 부사장

229.3

848 허서희 34 F 허동섭 한일시멘트 명예회장 차녀

242.9

898

849 김종성 55 M 앰플러스 대표이사

242.5

899 송영숙 72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부인

228.6

850 윤완수 57 M 웹케시 대주주

242.5

900 김수경 38 F 유준원 텍셀네트컴 대표 부인

227.9

김윤

설범

67 M 삼양사 회장(김상홍 명예회장 장남)

62 M 대한방직 회장

242.3

228.7

June 2020

75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901 임석원 46 M 태평양물산주식회사 대표이사

227.8

951 이종응 55 M 테스나 임원

211.6

902 박태교 60 M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부사장

227.6

952 주진우 71 M 사조산업 회장

211.1

903 강경선 57 M 강스템바이오텍 대표이사

227.6

953 박주형 40 F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딸

210.9

904 윤원수 50 M 티앤알바이오팹 대표

227.3

954 김휘중 52 M 서화정보통신 사장(김용호 SJM 회장 장남)

210.4

905 김수지 76 M 대화제약 대표

227.3

955 양준택 39 M 양주환 서흥캅셀 대표 장남

209.8

906 염혜윤 41 F 김범수 카카오이사회 의장 처남 형인우씨 부인

227.0

956 전종인 71 M 우수에이엠에스 대표

209.3

907 이경후 35 F CJ오쇼핑 과장(이재현 CJ회장 딸)

227.0

957 홍종훈 37 M 홍재성 JS코퍼레이션 대표 아들

209.1

908 고준진 74 M 대화제약 고문

226.9

958 남상규 70 M 부국철강 대표이사 회장

209.0

909 복진환 59 M 아이넷스쿨 사장

226.5

959 홍기태 63 M 솔본 대표이사

208.9

910 임석원 46 M 태평양물산 대표이사

226.4

960 이훈범 51 M 아세아시멘트 부사장(이병무 회장 장남)

207.9

911 오승환 56 M 네이버 이사

226.0

961 이정자 76 F 이병무 아세아시멘트회장부인(이회림회장 3녀)

207.5

912 윤의국 71 M 고려신용정보 이사

225.8

962 이도균 42 M 무림페이퍼 상무(이동욱 무림페이퍼 회장 장남)

207.4

913 허두홍 38 M 허정수 GS네오텍 회장 차남

225.5

963 이은백 47 M 삼천리 부사장(이장균 창업주 장손)

207.0

914 강덕현 62 M 알에스오토메이션 대표

225.2

964 유영욱 32 M 이만득 삼천리 회장 친인척

207.0

915 김영호 63 M 드림텍 대주주

224.4

965 김재운 81 M 동원콜드프라자 회장(김재철 동원그룹 회장 동생)

206.9

916 김정하 51 M 티라유텍 대표

223.6

966 강승모 49 M 한국석유공업(주) 부회장

206.9

917 유영희 78 F 구자원 LIG넥스원 회장 부인

223.6

967 김우택 56 M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대표이사

206.8

918 노은식 63 M 디케이락 대표

222.5

968 홍하종 58 M DSR제강 대표이사

206.2

919 이재홍 61 M 이재정 메카로 대표 친인척

222.5

969 심상균 70 M 에스피시스템스 대표

206.1

920 김태현 46 M 성신양회 부사장(김영준 회장 장남)

222.4

970 허재철 73 M 대원강업 회장

206.0

921 김치환 39 M 삼기오토모티브 최대주주

221.7

971 김지현 34 F 진정아 에이에프더블류 대표 딸

205.9

922 왕정풍 38 M 윙입푸드 대표

221.5

972 김준영 31 M 진정아 에이에프더블류 대표 아들

205.9

923 오영호 57 M 오영주 삼화콘데서그룹 회장 동생

221.5

973 임종호 59 M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친인척

205.7

924 허윤홍 41 M GS건설 사장(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 장남)

221.2

974 이문기 58 M 아이원스 대표이사

205.0

925 민남규 73 M 케이디켐 대표이사

220.7

975 박순덕 64 M 한독크린텍 지배주주

204.2

926 정연택 69 M 디씨엠 대표이사

220.6

976 이상열 58 M 상아프론테크 전무

204.1

927 우성호 55 M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대주주

220.4

977 김준년 46 M 삼목정공 최대주주

203.9

928 이만득 64 M 삼천리 회장

220.3

978 최한수 41 M 하나머티리얼즈 대주주

203.6

929 정정기 52 M 모바일리더 대표이사

220.1

979 김영준 76 M 성신양회 회장

202.9

930 신금순 80 F 장상돈 한국철강 회장 부인

219.9

980 김재철 60 M 에스텍파마 대표이사

202.9

931 천시영 40 F 천종윤 씨젠 대표 친인척

219.6

981 구은정 59 F 태은물류 대표(구두회 예스코 명예회장 장녀)

202.4

932 김준일 68 M 전 락앤락 회장

219.5

202.0

933 박관호 56 M 유비쿼스 상무

218.9

982 이승렬 27 M 이종서 앱클론 대표 아들 983 구본혁 43 M LS니꼬동제련 전무( 故 구자명前 LS니꼬동제련 회장 장남)

934 양윤곤 43 M 양용진 코미팜 회장 아들

218.6

201.1

935 신현균 73 M 대현 회장

218.6

984 김중헌 66 M 이라이콤 대표이사 985 홍지윤 45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친인척

936 허진규 80 M 일진그룹 회장

218.0

201.0

937 최영호 56 M 엑세스바이오인코퍼레이션 대표이사

217.6

986 김희준 40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친인척 987 박신정 41 M 더블유게임즈 이사

938 김광수 58 M 나이스신용정보 회장

217.4

200.9

939 김성진 90 M 파라다이스 고문

217.4

988 김상태 67 M 평화정공 회장 989 김수현 49 F 이주영 에스제이그룹 대표 부인

940 임근조 61 M 에스티팜 대표이사

216.8

200.2

941 김성지 50 M 김병태 한올바이오파마 회장 삼남

216.5

990 오수정 57 F 김홍국 하림 회장 친인척 991 이승호 57 M 김각중 전 경방회장 사위

942 고준호 38 M 농우바이오 고희선 회장 아들

216.0

200.1

943 이순규 61 M 대한유화 회장

215.8

992 이필규 86 M 보험신보 회장(코리안리재보험 비상임이사) 993 김경남 53 M 마이크로디지탈 대표이사

944 고영진 65 M 부영산업 대표(박진선 샘표식품 대표 처남)

214.9

198.4

945 최상주 60 M 케이엠에이치 회장

214.5

994 김진봉 65 M 피피아이 대표이사 995 임종민 55 M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친인척

946 한기수 51 M 필옵틱스 대표이사

214.0

197.8

947 장영신 84 F 애경그룹 회장

213.6

996 이종호 88 M 중외홀딩스 회장 997 박병수 68 M 수암장학재단 이사장(에스켐 지배주주)

948 서영민 59 F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부인

213.4

197.7

949 현창수 63 M 태양산업 대표이사

212.3

998 김동준 36 M 김익래 다우기술 회장 아들 999 이경옥 81 F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 모친

950 박종태 63 M 제룡산업 대표이사

212.0

1000 길준잉 59 M 램테크놀러지 대표이사

197.4

76

June 2020

201.7 201.0 201.0 200.6 200.2 199.1 198.2 197.7 197.7


Issuu converts static files into: digital portfolios, online yearbooks, online catalogs, digital photo albums and more. Sign up and create your flip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