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YCOON September'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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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리더를 위한 고급 경영정보 매거진 www.tycoonpost.com

TOP COVER STORY SK 최태원 회장의 사회적 가치론과 행복경영

1000

1000대 주식부호리스트

FOUNDER 종근당, 창업주 탄생 100주년

FOCUS 상반기 상장사 등기임원 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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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147.SEPTEMBER 2019 09

9 772466 013009

ISSN 2466-0132

(주)타이쿤미디어 | 2019년 9월호 | 통권147호 | 2019년 8월 31일 발행 | 서울시 서초구 반포대로 14길 36 현대전원오피스텔 6F 603호 | 등록번호 : 서초 라 00181 | 정가 12,000


CONTENTS VOL.147 September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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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현대차그룹, 중국 상하이에 ‘수소 비전관’ 열어

COLUMN 6 8

김태기의 정책진단 정요한 한의사의 면역혁명

TYCOON CEO 10

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표

현대자동차그룹이 중국 상하이 쓰지 광장에 ‘수소비전관’을 개관했다. 현대차 그룹은 지난달 26일 현대·기아차 중국사업총괄 이병호 사장을 비롯해 티나 마리아 유엔개발계획(UND) 중국 부대표, 장퉁 중국 동제대학 연료전지자동 차 기술연구소장 등 주요 관계자들과 현지 언론사 관계 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비전관 개관식을 가졌다.

NEXT GENERATION LEADERS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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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준 효성 회장

ISSUE “세입 여건 어렵겠지만…최대한의 확장 기조” EQUITY 18 1조원 클럽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내년 예산안은 경제 활력 회복에 대한 정부의 강한 의지를 담아 감내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의 확장적 기조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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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NEXT GENERATION LEADERS 탄소섬유로 소재강국 건설 한축 담당

22 상반기 상장사 등기임원 보수

COVER STORY 34 SK 최태원 회장의 사회적 가치론과 행복경영 효성 조현준 회장은 지난달 20일 “탄소섬유를 더욱 키워 ‘소재강국 대한민국’ 건설에 한축을 담당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고성능 탄소섬유를 국내에 서 최초 개발한 기업인 (주)효성첨단소재 탄소섬유 공장을 찾은 문재인 대통 령은 지난달 20일 공장 증설 예정지와 탄소섬유 생산 현장을 시찰했다.

FOUNDER 42 기업가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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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SK 최태원 회장의 사회적 가치론과 행복경영 INSIGHT 48 생활가전 전쟁

최 회장은 앞서 그룹 신년회에서 올해 임직원을 100회 이상 만나겠다고 밝힌 바 있다. 1주일이 채 지나지 않아 자신이 공언한 약속을 즉각 이행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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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상반기 상장사 등기임원 보수

ISSUE 58 2020 예산안

INSIDE 64 재계 24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올해 상반기에도 무보수 경영을 이어온 것으로 나 타났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올해 상반기 79억 3600만원의 보수를 받아 유통업계 ‘보수왕’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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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COON CEO 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표

KOREA RICHEST 74 주식부호 1000인 리스트

지난달 21일 오전 서울 대치동 섬유센터에서 열린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공동 체와 함께 하는 빅히트 회사 설명회’의 핵심은 공(公)과 공(共)이다. 방시혁 빅 히트 레이블 대표 겸 프로듀서의 한결같은 가치관과 세계관을 확인한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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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 Publisher Editorial Report Part Editor in chief Reporter

Choi Young-Kyu Choi Young-Kyu Song Joon-Young Choi Ji-An TYCOON Article Center

Editorial commitee

Kim Tae-gi Jung Yohan

Art & Design/Editor

Choi Lee-Young

Illust Writer Designer A/D & Marketing Chief Manager Management Chief Manager Manager

FOUNDER 종근당, 창업주 탄생 100주년

Kim Suin Song Inwoo

Kim Hyo-Sung Gegal Youn-Young Choi Ja-Ryoung

종근당이 창업주 고(故) 이종근 회장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한국제약산업 의 신약개발 비전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종근당은 지난달 27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 호텔에서 ‘고촌(高村) 이종근(李鍾根) 회장 탄생 100주년 기념 신약개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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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 삼성-LG. ‘프리미엄’에 ‘개성’까지...가전 트렌드 이끌어 등록번호 등록일 발행처

대표전화 FAX 인쇄처

서초 라 00181 2007년 9월 18일 (주)타이쿤미디어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 14길 36 현대전원오피스텔 6F 603호 02)535-8119 02)535-8110 한솔인쇄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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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의 개성과 취향을 중요시하는 ‘밀레니엄 세대’의 소비력이 커지면서 가 전산업의 트렌드도 변화하고 있다.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프리미엄 제품과 함께, 개인의 생활 패턴이나 환경에 꼭 맞는 개인화 가전이 급격히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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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김태기의 정책진단

문재인 정권은 오합지졸인가? 일본의 경제보복에 오합지졸이 되면 안 된다. 그러나 돌아가는 상황은 중구난방이다. 대통령은 남북경협으로 평화경제 실현해 단숨에 일본을 따라잡겠다고 했다. 집권 여당의 일본경제침략대응특별위원장은 일본 여행 금지를, 또 다른 중진 의원은 한일군사정보협정 파기를 주장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은 20대 핵심소재부품의 기술자립을 단 1년 안에 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조율도 안 된 주장을 당·정·청이 제각각 하는데다 모두 다 현실성이 낮기에 시장은 냉담했다. 주가는 폭락해 매매호가를 일시 제한하는 사이드카가 발동되었고 원화 가치도 떨어져 환율이 1,200원의 벽을 넘어섰다.

대통령은 위아래로부터의 위협을 자초했다. 그러나 무 방비 상태로 당하고 있다.

북한은 문대통령 희망과 정반대로 미사일에다 신형 무기까 지 수시로 쏘아 올리면서 안보를 위협한다. 발사체의 정체도 모르는 군사 정보력을 조롱하면서 한국을 겨냥했다고 암시한다. 일본은 한국에 수출한 전략물자가 북한으로 유출되었다고 주장했다.

친일세력으로 몰릴까봐 유능한 인재는 일본 근무를 기피한 다. 물밑 대화는 끊어지고 일본의 동향을 파악하고 전략을 분 석할 능력도 잃었다. 일본이 경제보복 해놓고 견디지 못할 거 라는 아전인수식 뉴스가 판을 치니 만용이 득세한다. 한국은 경제보복 외교에서 참패했다. 일본은 경제보복하면 한국이 어떻게 나올지 예상하고 미 국에도 미리 손을 썼다.

남북경협과 평화경제로 일본을 따라잡겠다는 말은 한국이 일본의 안보를 흔든다는 의심만 키우기 십상이다. 경제보복의 수위를 더 높이고 다른 영역으로 보복을 확대 한 가능성이 커진다. 큰 소리만 치고 우왕좌왕하는 사이 한국은 경제위기로 빠 져들고 있다.

미국은 한국과 일본이 해결할 일이라며 발을 빼고는 이 와 중에 방위비 분담금을 5배 이상 올리겠다고 한다. 아베 총리는 미래를 보고 힘의 논리에 따라 현실주의 외교 를 한다. 전략을 먼저 세우고 행동에 들어가 치밀하게 움직인다. 반 면, 문대통령은 역사와 민족에 매달린 이상주의 외교를 한다.

한국보다 한국을 잘 안다는 일본은 한국에서 근무했던 베 테랑 외교관을 서울에 집결시켰다. 한국의 동태를 파악해 대응 전략을 짜고 경제보복에 대한 국제사회 비난을 잠재우도록 본격적인 외교전쟁을 준비하는 듯하다.

국제사회 변화에 둔감하고 일이 터진 다음에야 대책을 찾는 다. 그러나 대책은 선거를 의식한 국내용이라 국제사회에서 통하지 않는다. 문대통령은 다시는 일본에게 지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렇 게 하려면 국가전략의 큰 그림을 가지고 전면적인 개혁을 해

한국에서 반일 감정이 들끓어도 일본은 느긋하다. 반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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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을 잘 아는 한국의 베테랑 외교관들은 적폐로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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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한다.


정부가 발표한 대책으로는 어림도 없다. 일본의 경제보복이 중국의 사드보복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피해가 큰 이유는 최종제품 만드는데 들어가는 소재·부품 등 중간재 제조 기술 을 일본이 쥐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부는 기술개발 자금지원 늘리고 화학물질관리나 평가에 대한 규제를 조금 푸는데 그쳤다.

한국은 자본이 떠나고 인재가 떠나도 거들떠보지도 않는다. 한국은 오합지졸이 아니다. 기술 불모 국가를 ICT(정보통 신기술)강국으로 성장시킨 저력이 있다. 문 정권 핵심들은 오합지졸의 모습을 보였다. 정신 차리지 않으면 지금은 일본에게 나중에는 중국에게 보복당하는 불 쌍한 나라를 만든 죄에 책임져야 할 것이다.

가장 중요한 노동 규제문제는 입법으로 풀어야 한다. 연구 개발 노동과 공장 노동을 똑같이 취급하는 근로시간제도로 는 한참 뒤떨어져 있는 기술력을 끌어올릴 수가 없다. 세계는 기술안보시대에 와있다. 일본의 경제보복과 미국 과 중국의 싸움도 기술력이 경제는 물론 국방을 좌우하기 때 문이다. 중국은 기술자립을 위해 한국의 기술인재도 빼가고 있다. 전 세계의 우수인재를 유치하는 만인계획을 밀어붙이고 있 다. 미국과 정면충돌을 불사하면서 핵심 기술을 가진 외국 기

He is... -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공익위원 -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근로시간 임금제도개선위원회 위원 - 새누리당 서울특별시당 성동구갑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업을 사들이고 여의치 않으면 기술을 훔치기도 했다. 그러나 한국은 무시무시한 변화의 시간에 잠을 자고 있다.

김 태 기 단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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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정요한 한의사의 면역혁명

정부의 대학병원 위주 암진료시스템, 암 생존자 처우에 한계점 노출 암 생존자의 처우가 사회문제로 급부상하고 있다. 암세포의 제거에만 초점이 맞춰진 현행 암 진료 시스템에 한계점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국립암센타는 “암은 더 이상 불치병이 아니다. ‘암은 곧 죽음’이라는 공식 대신 만성질환처럼 관리가 필요한 병이라는 인식이 필요한 시점이다.”며 진단을 내렸지만 6년이 지난 현 시점에서, 암 환우들의 심리적, 육체적 불안감을 해소시켜 줄 수 있는 뚜렷한 대책은 마련되지 않고 있다.

학병원 위주의 암 환자 대응책에 머무르면서 2019년 현

기존의 요양병원 환자 분류 체계는 ADL 평가를 통한 일상

재 200만 명에 육박하는 암 생존자들의 실질적인 수요

생활 자립도에 의거하여 나뉘는데, 여러 가지 일상생활의 영

를 충족시키기에는 터무니없는 공급 부족이 문제가 되고 있

위에는 육체적으로 큰 불편함이 없는 암 환우의 경우 입원 가

다. ‘30분 대기 3분 진료’라는 문장으로 대변되는 대학병원의

능한 환자군에서 제외되면서 5년이라는 중증환자 등록 기간

현 진료 체계로는 암 환우들의 건강에 대한 염려를 해소시켜

중 거의 유일한 입원치료 대안인 요양병원에서 조차 퇴출될

주기에는 너무도 부족하다.

수밖에 없는 현실에 처해 있는 것이다.

이러한 현실 가운데, 암 환우들의 의료적 목마름을 해소시

이번 요양병원 수가 체계 개편의 내용을 요약하자면, 의학

켜 주는데 요양병원이 일정 부분 큰 역할을 맡아온 것이 사

적 입원 필요성에 따른 단일 기준으로 입원환자 분류체계를

실이다.

정비(의료최고도-고도-중도-경도) 하고, 의학적 분류군에 속

요양병원은 대학병원에서 물리적으로 실현되기 힘든 암 환

하지는 않지만 일정기간 입원이 필요한 환자들은 본인부담을

우들의 불편함을 해소시켜 주고, 암 수술 후 관리, 항암, 방사

차등하여 입원토록 하는 ‘선택입원군’으로 신설․통합하기로

선 치료 부작용 등 개인적으로는 극복하기 힘든 암 치료 과정

했다.

을 극복할 수 있는 의료적 기반을 제공해 왔다.

문제는 이러한 요양병원 환자 분류체계의 가장 기본이 되

또한 대학병원보다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진료 시간이 허락

는 일상생활 자립도(ADL, activity of daily living. 식사하기,

되어 환우들의 의료적 궁금증을 해소시켜 주고 바른 생활습

체위변경, 옮겨 앉기, 화장실 가기 등으로 평가) 측정 지표는

관 등에 대한 교육 또한 용이하다.

지체장애인이나 치매, 뇌졸중과 같은 노인성 질환의 중증도

하지만 2019년 시행되는 요양병원 수가 체계 변경안에 의

평가에는 도움이 되지만, 일상생활의 수행에 큰 지장이 없는

하면, 기존 요양병원의 환자 분류 체계상 일상생활 자립도가

암환자의 중등도 평가에는 매우 부적절한 평가 도구라는 것

높은 암 환우의 경우 최저 등급으로 분류되면서 입원치료를

이다.

거절당하게 되는 현실에 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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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환자와 노인성 질환 환자의 임상적 증상은 서로 극명히


암환자의 요양병원 입원을 가로막는 환자 분류 체계 개편돼야 마땅 다름에도 불구하고 의학적으로 중증환자로 분류되어 있는 암 환자들을 노인성 질환과 동일한 잣대로 분류하여 입원의 적 절성을 논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

현재 요양병원의 입원 대상은 만성 질환자, 노인성 질환자, 수술 후 회복기에 있는 환자로 되어있다. 암이라는 질병은 대표적인 만성질환이다. 기존 요양병원의

암 진단을 받으면 중증 환자로 등록되어 관리된다. 상급종

환자 분류 체계는 노인성 질환 위주였으나, 급격한 암 환자의

합병원에서 암 환자들은 수술 후 방사선치료나 항암치료를

증가로 인해 고령은 아니지만 암이라는 질병에 이환된 암 환

받는데, 대형 병원의 시설 및 인력의 한계로 통원치료를 받는

자의 요양병원 입원이 증가하면서 기존 요양병원 수가 체계

경우가 대부분이다.

로는 암 환자의 중등도 판별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암 환우들은 이러한 치료기간에 통원치료를 받는 것이 많

만약 이번 요양병원 입원환자 분류체계를 현행 안대로 졸

이 힘들기 때문에 요양병원에서 의학적 치료를 받으면서 암

속으로 개편해서 실행한다면, 여러 만성질환 환우 가운데 실

표준치료를 받는 경우가 많다.

제 요양병원의 입원이 제한될 수 있고 피해를 볼 수 있는 환

그러나 최근에 문재인 케어가 시작된 후 2018년 상반기부

자는 암 환자가 유일하다.

터는 암환자 대부분을 요양병원 환자 분류상 신체기능저하

단순히 화장실 사용 능력, 주방 사용능력 등 일상생활 자립

군으로 간주하여, 입원이 불필요한 사회적 입원이라는 시각

도의 평가만으로 측정하는 현행 ADL평가 체계만으로는, 항

으로 바라보기 시작했고,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에서는 입원이

암치료와 방사성 치료 등으로 인해 식사조차 제대로 할 수

적정하지 않다는 사유로 삭감을 감행하면서, 사실상 요양병

없는 암 환우들의 중등도 판별은 불가한 것이 사실이다.

원에서 강제퇴원을 종용하고 있다.

암 생존자의 처우 문제가 이미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

암 환자의 수술, 항암, 방사선 등 표준치료의 수행에는 대학

는 현 시점에서, 기존의 요양병원 환자 분류체계만으로 암 환

병원의 진료 체계가 매우 효과적이나, 표준 치료 이후 암 생존

자를 평가하여, 암 환우의 요양병원 입원을 가로막는 환자 분

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서는 중증 환자의 치료에 급급한 대

류 체계 개편은 현실을 고려하여 재고되어야 함이 마땅하

학병원의 치료 체계로는 부족하다.

다.

대학병원의 암 환자 진료 체계는 현재까지의 표준치료의 수행에도 빠듯한데, 암 생존자들을 위한 프로그램까지 대학 병원에 집중되면서 그 실효성에 많은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 는 상황이다. 대학병원의 암 환자 진료 체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면서, 로컬 의료기관에서 암 환자를 오랜 기간 추적 관찰하면서 암 치료로 인한 부작용과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자세히 관찰하 기에는 전문 인력이 충분히 배치되어 있고, 상대적으로 시간 적 여유가 충분한 요양병원이 가장 뛰어난 대안이 될 수밖에

He is... -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졸업, 하나요 양병원 대표원장 정 원장은 ‘척추와 골반의 균형’과 ‘푸드매 칭 면역력 검사’를 통한 개인별 맞춤식단 을 제공하면서 암 환우들의 건강을 돌보고 있다. 특히 정 원장은 유전체학을 중심으 로 한 바이오산업과 한의학의 융합을 꾀하 면서 미래의학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

정 요 한 하나요양병원 대표원장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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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COON CEO 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표

방시혁·방탄소년단·빅히트, 정의로운 ‘공공의 선’ 향해

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표

난달 21일 오전 서울 대치동 섬유

을 위해 한발 한발 걸어나가고 있기도

센터에서 열린 빅히트엔터테인먼

하다.

트의 ‘공동체와 함께 하는 빅히트 회사

윤석준 빅히트 사업 부문 대표는 고 객 경험의 혁신적인 대표 사례로 ‘공연

이날은 소 속 그룹 인 ‘ 방 탄 소년

경험의 개선과 확장’을 지목했다. “불편

단’(BTS)의 급성장과 맞물려 함께 커 온

하고 불공정한 것들을 바꿔나가고 고객

방시혁 빅히트 레이블 대표 겸 프

빅히트의 비전을 밝힌 자리다. “세간에

의 경험을 넓혀 나가면서 공연이 열리

로듀서의 한결같은 가치관과 세계관

맞는 이야기와 오해가 공존하고 있었

는 곳을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것

을 확인한 자리다. 방 대표는 지난 2월

다”며 이를 명명백백하게 밝히고 싶다

이다.

‘2019학년도 제73회 전기 서울대 학위

는 방 대표의 바람으로 마련했다. 그가

새벽부터 한정판 MD를 사기 위해 줄

수여식’ 축사에서 자신을 만든 에너지

불합리한 사회에 맞서며 공공(公共)의

을 서야 한 불편을 개선한 ‘MD 구매 방

의 근원은 화(火), 즉 분노였다고 털어

역에 대해 고민해 온 흔적을 엿볼 수 있

식 다양화’, 팬들이 편하고 즐겁게 공연

놓았다. 음악 산업이 처한 상황은 상식

는 기회이기도 했다.

을 기다릴 수 있는 ‘플레이존 설치’, 티켓

설명회’의 핵심은 공(公)과 공(共)이다.

적이지 않았고 그것들에 “분노하고 불 행했다”는 것이다.

구매 시 기다림과 불편을 개선한 ‘공연 ◇공정(公正)과 공평(公平)

추첨제 확대’ 등을 예로 들었다.

음악 산업이 안고 있는 악습들, 불공

방 대표는 ‘음악 산업의 혁신’이 필요

특히 윤 대표는 공연 추첨제 확대에

정 거래 관행, 그리고 사회적 저평가에

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굴릴 커다란 두

관해 “티켓 구매 시의 기다림과 불편함,

맞서 이 산업이 ‘상식이 통하는 동네’가

바퀴로 ‘고객 경험의 혁신’ ‘밸류 체인

암표상 유입으로 인한 불공정함을 개선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왔고 실제 그 비전

확장’을 꼽았다.

하기 위해 지난 6월 부산·서울 방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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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시혁 대표가 ‘공동체와 함께하는 빅히트 회사 설명회’에서 앞으로의 철학과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년단 팬미팅과 이번 10월 서울 공연 때

드의 대형 영화 스튜디오들도 이런 세

도입했다”면서 “앞으로 적용 가능한 범

계관을 구축했다.

위에서 해외 투어로도 점차 확대할 예 정”이라고 예고했다.

K팝 첫 ‘빌보드 200’ 1위에 세 차례나 오른 방탄소년단은 이 세계관을 현실에

방 대표는 혁신을 위한 빅히트의 두 번째 미션으로 이 방탄소년단 유니버스 를 기반 삼은 브랜드 IP와 스토리텔링 IP 사업을 제시했다.

적용한 팀이다. ‘학교 3부작’ ‘청춘 2부

이미 빅히트는 방탄소년단의 세계관

작’ ‘러브 유어셀프’ 시리즈 등 앨범을

을 담은 다양한 IP로 성공을 거두고 있

방탄소년단은 ‘세계관’이라는 담론을

낼 때마다 연작 형식으로 스토리텔링을

다. 소설 ‘화양연화 더 노트’가 올해 초

적극 도입, K팝을 넘어 세계 대중음악

형성한 뒤 한 세계관을 만들고 팬들을

한국어, 일본어, 영어 세가지 버전으로

의 스펙트럼을 넓혔다는 평을 듣는다.

끌어들였다. 이런 공감대는 세계적인 팬

출시됐고 위플리를 통해서만 20만권 가

지적인 면뿐 아니라 실천·정서적 측면

덤 구축으로 이어졌다. ‘방탄소년단 유

까이 판매돼 ‘베스트셀러’에 등극했다.

을 아우른다.

니버스’(BU)로 불린다.

현재 스페인어 버전을 추가 출간하는

◇공감(共感)

이것이 게임으로 넘어오면서 시나리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는 “우리는 인

오의 근간을 이루는 시간적, 공간적, 사

간, 사람의 성장에 대해 끊임없이 이야

방탄소년단 세계관을 기반으로 삼

상적 배경을 가리키게 됐다. 캐릭터부

기해 왔다”면서 “어느 시점에서 사랑을

은 네이버 웹툰은 국내뿐 아니라 북미

터 전반적인 이야기를 구성하는 뼈대다.

받아서 세계관을 만든 것이 아니고, 그

와 일본, 중국, 태국, 인도네시아 등 글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DC 익스텐디

이전부터 해온 것의 세계관이 확장된

벌 시장에서도 큰 인기다. 북아메리카

드 유니버스’ ‘다크 유니버스’ 등 할리우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시장에서만 3000만 뷰를 기록하며 국

등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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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COON CEO

내 웹툰 사상 최고의 기록을 경신했다. BT21 같은 캐릭터 사업 외에 넷마블과 손잡고 음악 산업을 게임 산업으로 확 장한 캐주얼 게임 ‘BTS월드’, 인형 제작 회사 ‘마텔’과 손잡고 음악 산업을 완구 산업으로 확장 ‘패션돌’ 등이 예다. 방 대표는 “국내 유명 드라마 제작사 와 방탄소년단 세계관에 기반을 삼은 드라마를 준비 중으로 2020년 하반기 론칭이 목표”라면서 “세계관에서 일곱

방탄소년단

소년이 처음 만났던 그 시절의 이야기

편주현 고려대 경영대 교수팀이 지난

를 담을 예정이며, 어린 시절의 이야기

6월 방탄소년단이 부산과 서울에서 연

인만큼 대역을 맡을 주연 배우들을 캐

글로벌 팬미팅 ‘BTS 5TH 머스터 매직

방탄소년단 리더 RM은 최근 개봉한

스팅할 예정”이라고 했다. 방탄소년단의

숍’을 분석한 ‘방탄소년단(BTS) 이벤트

자신들의 영화 ‘브링 더 소울 : 더 무비’

세계관을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을 통

의 경제적 효과: 부산, 서울 5기 팬미팅

속에서 작년 10월 미국 뉴욕 시티필드

해 접하면서 팬들과 공감대를 넓혀가는

을 중심으로’라는 보고서를 내놓았는데

에서 첫 스타디움 공연을 할 당시 공연

것이다.

4813억 원의 직간접적인 경제 효과가

장에 운집한 팬클럽 아미들을 향해 “스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로를 사랑하기 위해서 자신들을 이용

특히 윤 대표는 “이틀간의 방탄소년

◇공공(公共)

빅히트 관계사와 협력자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해달라”고 목소리 높여 청했다.

윤석준 대표가 이날 강조한 것은 방

단 부산 팬미팅은 부산 지역 모든 기업

아미는 방탄복이 군대와 항상 함께하

탄소년단의 콘서트가 열리는 도시의 커

과 가계의 6일 동안 모든 생산 활동을

는 것처럼 방탄소년단과 팬들이 언제나

뮤니티화다. 방탄소년단은 콘서트 당일

대체할 수 있고, 이틀간의 서울 팬미팅

같이 있겠다는 뜻으로 지었다. 그런데

앞뒤로, 공연장이 위치한 도시에서 팝

은 서울 지역 모든 기업 및 가계의 3일

방탄소년단과 팬들이 의도하지 않았겠

업스토어와 전시회를 운영 한다. 온-오

동안 모든 생산 활동을 대체할 수 있음

지만, 아미가 친구를 뜻하는 프랑스어

프라인 연계행사를 통해 공연이 열리는

을 시사한다”고 해당 보고서를 인용했

‘아미(Amie)’와 발음이 같다는 것도 의

곳을 ‘축제의 장’으로 마련하고자 하는

다. 빅히트는 10월 방탄소년단 파이널

미심장하다.

의지다.

콘서트 서울을 시작으로 해외도시와 함

아미와 방탄소년단은 수평적으로 소

께 온라인상에서도 팝업스토어를 선보

통하고 교감한다. 일종의 함께 성장하고

일 예정이다.

서로 위로를 주고 받는 공동체다. 방 대

방탄소년단은 지난 5월부터 시작한 스타디움 투어를 도는 동안 로스앤젤 레스, 시카고, 뉴욕, 그리고 런던과 파리

방 대표는 이날 질 높은 콘텐츠를 통

표와 빅히트 역시 ‘공동체’를 내세워 ‘음

5개 도시에서 1일씩 팝업스토어를 열어

해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고,

악 사업’이 아닌 ‘음악 산업’의 구조를

10만명에 육박하는 방문자를 모았다.

궁극적으로 사회에 좋은 영향력을 끼치

혁신적으로 바꿔나가겠다는 선언을 이

방탄소년단의 콘서트가 지역 커뮤니

고 싶다고 바랐다. 이날 회사 설명에 타

날 했다. 방 대표는 “비전은 비전으로만

티에 미치는 경제효과 등 영향은 이미

이틀에 ‘공동체(共同體)’가 삽입된 이유

끝나는 것이 아니라 현실화시킬 때 비

숫자로 증명됐다.

가 수긍이 됐다.

전으로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12

September 2019


대한민국 경제 ‘생생정보통’

타이쿤포스트 www.tycoonpost.com

TYCOONPOST는 진정한 정론 인터넷 미디어로서 국민의 알권리에 충실하고자 바로 사람, 그것도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각계각층의 풍부한 학식과 경륜을 갖춘 사람들로 휴먼네트워크를 엮어 이들로부터 생산되는 고급 경영정보를 진솔하고 신속하게 독자들에게 전해 줄 것입니다.

January 2018 September 2019

53 13


NEXT GENERATION LEADERS 조현준 효성 회장

탄소섬유로 소재강국 건설 한축 담당 성 조현준 회장은

조 회장은 “ 효성은

지난달 20일 “탄소

1966년 창업 이래 기술

섬유를 더욱 키워 ‘소재강

독립을 추구하며 한 우물

국 대한민국’ 건설에 한축

을 파 온 소재 전문 기업

을 담당하고자 한다”고 밝

으로, 경영진의 70%가 공

혔다.

학을 전공한 엔지니어 출

조 회장은 이날 효성

신”이라며 “그 결과 현재

첨단소재 전주 탄소섬유

스판, 타이어보강재, 에어

공장에서 열린 ‘탄소섬

백 및 시트벨트 원사 등

유 신규투자 협약식’에서

조현준 효성 회장이 지난달 20일 오후 전북 전주시 효성첨단소재 전주공장에서 열린 탄 소섬유 신규투자 협약식에서 탄소섬유 투자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4개 분야에서 세계 시장

자, 생산라인을 현재 1개

게 되는데 이는 단일 공장 세계 최대

적 1등 제품을 만들어냈

에서 총 10개로 늘릴 예정이며, 내년 봄

규모로, 2300개의 질 좋은 일자리도 새

고 여러 신소재 분야에서 도전을 지속

에 제2라인을 가동할수 있도록 속도를

로 생기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8년까지 1조원을 투

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의 40%를 점유하는 압도

조 회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이끌고

한편 일본이 우리나라를 화이트리스

그는 “탄소섬유는 꿈의 소재”라며

있는 수소경제도 탄소섬유에 새로운

트에서 제외함에 따라 수소차 연료탱

“가벼우면서도 더 강한 탄소 소재는 산

시장을 열어줬다”며 “강도면에서 세계

크 등에 쓰이는 탄소섬유는 수출규제

업소재의 패러다임을 어디까지 바꿀

최고의 기술을 자랑하는 효성 탄소섬

를 받게 됐다. 탄소섬유는 미사일 동체,

수 있을지 그 끝을 단언하기 어렵다”고

유는 초고압인 수소가스를 저장하는

원심분리기 로터 등에 사용될 수 있어

말했다.

용도로 가장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전략물자로 분류되며, 일본이 세계 시

이어 “효성은 세계 최고의 소재 강국

그는 “강철을 대체하는 탄소섬유의

장의 70%를 점유하고 있다. 수출통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앞장설 것”이라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며, 탄소섬유를

분류번호(ECCN코드) 기준 ‘1C010.b’와

며 “전주를 세계 최고의 탄소산업 메카

사용하는 후방산업의 가능성 또한 무

‘1C210.a’ 등이 통제될 전망이다.

로 만드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

궁무진하다”며 “앞으로 많은 기업들이

일본 수출 규제에 따라 우리 기업은

라고 밝혔다.

꿈과 용기를 가지고 전주에 모여 탄소

일본산 전략물자를 수입할 때마다 개

조 회장은 “효성은 탄소섬유의 미래

클러스터를 만들고, 상상력을 발휘하

별허가를 받아야 한다.

가치에 주목해 독자 기술 개발에 뛰어

여 새로운 제품과 시장을 더 창출해낼

지금까지는 3년 포괄허가를 통해 수

들었고, 2013년 전주에 공장을 건설해

것이며, 그럼으로써 대한민국 탄소산업

출 심사를 면제받아왔다. 수출 허가 심

연 2000t의 탄소섬유를 생산하고 있

의 중심축, 제조업 르네상스의전진기지

사에 앞서 서류 준비에 들어가는 기간

다”며 “증설공사가 모두 끝나면 연간

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만 1~2주가 추가된다. 이후 심사 절차

2만4000t의 탄소섬유를 생산할 수 있

말했다.

에는 최대 90일이 걸린다.

14

September 2019


文 “탄소섬유, 자신 있습니까?” 효성 조현준 “자신 있습니다”

효성첨단소재㈜ 전주공장에서 열린 탄소섬유 신규투자 협약식이 끝난 뒤 조현준 효성 회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탄소섬유가 플라스틱 저장용기를 감아서 성형하는 수소저장용기 제작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겠다고 밝혔다.

개발한 기업인 (주)효성첨단소재

이에 문 대통령은 “자신 있다는 말씀

탄소섬유 공장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

이시지요”라고 되물었고 이제 조 회장

문 대통령은 “충전소, 2차 전지 등 여

은 지난달 20일 공장 증설 예정지와 탄

은 “자신 있습니다”라고 답해 주변 웃

러가지 부분에서 일본이 소재 수출을

소섬유 생산 현장을 시찰했다.

음을 터뜨리게 했다.

통제하게 되면 어려워지는 것 아닌가

성능 탄소섬유를 국내에서 최초

들지 않고 있지만 앞으로 도전할 것”이 라고 답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전북 전

문 대통령은 탄소산업 기술에 대해

주를 찾아 효성첨단소재 탄소섬유 공

서도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수소차 연

장에서 개최된 ‘탄소섬유 신규투자 협

료탱크 제조에 쓰이는 탄소섬유는 일

문 대통령은 생산 공장으로 이동하

약식’에 참석한 뒤 효성첨단소재 공장

본 수출 규제 영향을 받는 전략 물자에

는 와중엔 조 회장에게 “요즘 보니 실

증설 현장과 현재 가동 중인 1라인 생

해당한다.

적도 좋고 주가도 많이 오르던데요”라

산공장을 방문했다.

문 대통령은 “탄소섬유 기술이 수소

라고 국민들이 걱정을 한다”며 “기대가 크다”고 격려했다.

며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조현준 효성 회장으로부터 현장 공

전지에도 쓰이죠”라고 물으며 항공기

탄소섬유 생산 현장 시찰에 나선 문

사 진행 상황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동체 등 적용 가능한 범위에 대해서도

대통령은 생산 라인에 있는 직원들과

설명을 들었다. 조 회장은 이 자리에서

재차 물었다.

악수를 나눈 후 탄소섬유 활용 제품들

탄소섬유 제조를 위한 환경을 구축하

이에 조 회장은 “아직 그것까지는 만

을 관람했다.

September 2019

15


NEXT GENERATION LEADERS

문재인 대통령이 조현준 효성 회장의 설명을 들으며 탄소섬유로 만든 트레킹 폴을 살펴보며 웃음 짓고 있다.

탄소섬유로 만든 장애인 의족도 문 대통령의 시선을 끌기도 했다.

日수출규제 국산화로 돌파…효성, 탄

일본, 독일, 미국 등에 이어 세계에서는

소섬유에 1조 투자

4번째이며, 국내에서는 최초였다.

조 회장은 마침 탄소섬유로 만든 등

일본 수출규제로 전략물자로 분류되

효성첨단소재는 2013년 5월 전북 전

산용 스틱을 들어보이며 “대통령께서

는 탄소섬유의 안정적 공급이 불투명

주시 덕진구 첨단복합산업단지 18만

등산을 좋아하시는데 나중에 개마고원

해진 가운데 효성이 1조원을 투자, 탄

2000제곱미터(약 5만5000평) 면적에

트래킹 가실 때 꼭 (우리 제품을) 써 달

소섬유 공장을 연산 총 2만4000t 규모

약 1300억 원을 투자해 연산 2000t 규

라”고 말해 대통령의 입가에 웃음이 번

로 확대키로 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모의 탄소섬유 공장을 완공했다.

지기도 했다.

3위권 탄소섬유 기업으로 도약하겠다

문 대통령은 히말라야 등반을 여러

는 구상이다.

효성은 2028년까지 설비구축과 연구 개발(R&D)에 1조원을 투자해 10개 생

효성은 지난달 20일 효성첨단소재

산라인, 연산 2만4000t의 생산 규모로

문 대통령은 이어 탄소섬유 소재로

전주 탄소섬유 공장에서 ‘탄소섬유 신

확대해, 세계시장 점유율 10%의 탄소

만든 부채, 3D 프린터로 만든 탄소소재

규투자 협약식’을 열고 2028년까지 탄

섬유 분야 글로벌 3위권에 진입한다는

활용 자동차 모형, 수소저장용기 생산

소섬유 산업에 1조원을 투자해 현재 연

계획이다.

시설 등도 함께 관람했다.

산 2000t 규모(1개 라인)인 생산규모를

공장 증설이 완공되면 단일 기준 세

연산 2만4000t(10개 라인)까지 확대키

계 최대 공장이 될 전망이다. 효성은 현

로 했다.

재 1차 증설을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번 다녀온 ‘등산 마니아’로 불린다.

여러 제품 관람 후엔 “효성이 완전히 돈 벌겠는데요”라고 농담을 건네기도

효성은 2008년부터 전주시와 협업을

1월 연산 2000t 규모의 탄소섬유 공장

조 회장은 자동차 모형이 오직 탄소

통해 ‘미래 산업의 쌀’로 불리고 있는

을 완공하고, 2월부터 본격 생산에 들

한 가닥으로 만들어졌다고 설명하자

탄소섬유 개발을 본격화했고, 4년여간

어갈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놀라면서도 “요즘은 꿈을

의 연구 끝에 2011년 독자기술을 기반

2028년까지 10개 라인 증설이 끝

꾸면 몇 년 뒤 현실이 된다”고 답했다.

으로 한 탄소섬유를 개발에 성공했다.

나면 효성의 글로벌 시장점유율은

했다.

16

September 2019


문재인 대통령이 효성 탄소섬유 전주공장에서 열린 전라북도와 전주시, 효성첨단소재와의 투자협약식에 참석해 송하진 전북도지사, 김승수 전주시장, 조현준 효성 회장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년 현재 11위(2%)에서 글로벌

적으로 기술보유국이 손에 꼽을 정도

장과 수송, 이용에 반드시 필요하다. 수

Top 3위(10%)로 올라서게 된다. 고용

다. 일본은 세계 탄소섬유 시장의 70%

소연료탱크는 플라스틱 재질 원통형 용

도 현재 400명 수준에서 2028년까지

가량을 점유하고 있다.

기로, 여기에 탄소섬유를 감아 강도와

2300명 이상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효성은 2011년 전라북도와 전주

안정성을 높인다. 탄소섬유는 가벼우면

시, 한국탄소융합기술원 등과 협업

서도 일반 공기보다 수 백배의 고압에

이날 행사에서는 ▲효성과 전라북

을 통해 국내기업으로는 최초로 독

견뎌야 하는 수소연료탱크의 핵심소재

도, 전주시 등 정부∙지자체 간 ‘신규 증

자기술을 바탕으로 탄소섬유인 ‘탄섬

다.

설 및 투자지원을 위한 투자 협약식’ ▲

(TANSOME®)’ 개발에 성공, 2013년부

산업통상자원부와 효성, 일진복합소재,

터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것으로 예상된다.

KAI 등 탄소소재 관련 기업간 공동 테 스트 등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얼라이 언스 MOU 체결식’이 진행됐다.

탄소섬유는 수소경제 시대의 핵심소 재로도 꼽히고 있다.

2030년까지 수소연료탱크용 탄소섬 유 시장은 120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현준 회장은 이날 “탄소섬유의 미

정부는 지난 1월 수소경제 활성화 로

래 가치에 주목해 독자 기술 개발에 뛰

탄소섬유는 자동차용 내외장재, 건

드맵을 발표해 전·후방 경제적·산업적

어들었다”며 “탄소섬유 후방산업의 가

축용 보강재에서부터 스포츠레저 분

파급효과가 큰 수소를 미래 성장동력

능성이 무궁무진하고, 수소경제로 탄소

야, 우주항공 등 첨단 미래산업에 이르

으로 삼겠다고 발표했다.

섬유의 새로운 시장을 열어준 만큼 탄

기까지 철이 사용되는 모든 산업에 적 용될 수 있는 ‘꿈의 신소재’다. 철에 비해 무게는 4분의 1이지만 10배의 강도와 7배의 탄성을 갖고 있 다. 내부식성, 전도성, 내열성이 훨씬 뛰 어나 ‘미래산업의 쌀’이라고 불린다. 항공, 우주, 방산 등에 사용되는 소재

이를 위해 지난해 약 1800대 수준

소섬유를 더욱 키워 ‘소재강국 대한민

이던 수소차를 2022년까지 약 8만

국’ 건설에 한 축을 담당하겠다”고 말했

1000대, 2040년에는 약 620만대로 확

다. 또 “스판덱스, 타이어코드 등 여러

대할 계획이다.

분야에서 세계1등이 가능한 이유는 소

수소차는 차량을 경량화해 이산화

재부터 생산공정까지 독자 개발해 경

탄소 배출을 줄여주는 미래 친환경 자

쟁사를 앞서겠다는 기술적 고집이 있

동차로 주목 받고 있다.

었기 때문”이라며 “또 다른 소재 사업

인 만큼 전략물자로서 기술이전이 쉽

탄소섬유는 수소차 수소연료탱크의

지 않고, 독자적인 개발도 어려워 세계

핵심 소재로 수소 에너지의 안전한 저

의 씨앗을 심기 위해 도전을 계속하겠 다”고 강조했다.

September 2019

17


EQUITY

경영환경 악재 속에 1조클럽 전달보다 3명 탈락 허재명 일진머티리얼즈 사장은 지분확보로 신규 입성 화장품의 서경배 회장과 바이오제약의 서정진 회장의 지분가치가 전달에 비해 무려 1조원 이상 하락했다. 대 중국수출과 이래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크게 작용했다. 이건희 회장, 정몽구 회장, 구광모 회장 등은 소폭 상승했다.

1위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삼성전자 3.38 삼성물산 2.86 삼성생명 20.76 삼성전자(우) 0.05

평가총액 (억원) 2019.8.23

2019.1.2

142,275.4

135,791.9

증감액 (억원)

증감률 (%)

6,483.5

4.8


1조원 클럽

2위

이재용

평가총액 (억원) 2019.8.23

2019.1.2

62,853.2

65,664.8

4위

서경배

평가총액 (억원) 2019.8.23

2019.1.2

32,451.5

42,573.9

6위

정의선

평가총액 (억원) 2019.8.23

2019.1.2

24,629.8

19,431.6

삼성전자 부회장

3위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삼성전자 0.57 삼성에스디에스 9.2 삼성물산 17.23 삼성생명 0.06 삼성엔지니어링1.54

현대제철 11.81 현대자동차 5.17 현대모비스 6.96 현대글로비스 6.71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811.6

-4.3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평가총액 (억원) 2019.8.23

2019.1.2

40,462.6

35,627.2

5위

최태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4,835.4

13.6

SK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아모레퍼시픽그룹 55.7 아모레퍼시픽그룹(우) 12.7 아모레퍼시픽 10.72

SK 23.21 SK케미칼 0.05 SK케미칼(우) 3.11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0,122.4

-23.8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

평가총액 (억원) 2019.8.23

2019.1.2

25,581.1

32,721.6

7위

홍라희

증감액 (억원)

증감률 (%)

-7,140.5

-21.8

삼성미술관리움 관장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부인)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기아자동차 1.74 현대자동차 2.28 현대글로비스 23.29 현대위아 1.95 이노션 2.0

삼성전자 0.74

증감액 (억원)

증감률 (%)

5,198.2

26.8

평가총액 (억원) 2019.8.23

2019.1.2

23,800.5

20,984.5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816.0

13.4

September 2019

19


EQUITY

8위

서정진

평가총액 (억원) 2019.8.23

2019.1.2

20,276.3

35,854.4

10위

구광모

평가총액 (억원) 2019.8.23

2019.1.2

18,169.1

17,625.6

12위

이부진

평가총액 (억원)

20

2019.8.23

2019.1.2

15,453.2

17,093.6

셀트리온 회장

9위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이사회 의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셀트리온헬스케어 36.18

넷마블게임즈 24.47 인콘 35.56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5,578.1

-43.4

LG그룹 회장

평가총액 (억원) 2019.8.23

2019.1.2

19,564.8

22,006.4

11위

김범수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441.6

-11.1

카카오 이사회 의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LG 15

카카오 18.44

증감액 (억원)

증감률 (%)

543.5

3.1

호텔신라 사장

평가총액 (억원) 2019.8.23

2019.1.2

16,644.2

12,764.8

12위

이서현

증감액 (억원)

증감률 (%)

3,879.5

30.4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삼성에스디에스 3.9 삼성물산 5.51

삼성에스디에스 3.9 삼성물산 5.51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640.3

-9.6

September 2019

평가총액 (억원) 2019.8.23

2019.1.2

15,453.2

17,093.6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640.3

-9.6


14위

김택진

평가총액 (억원) 2019.8.23

2019.1.2

13,954.7

12,272.8

16위

조정호

평가총액 (억원) 2019.8.23

2019.1.2

12,637.9

11,287.2

18위

허재명

평가총액 (억원) 2019.8.23

2019.1.2

10,470.4

9,683.9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15위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엔씨소프트 11.95

현대로보틱스 25.8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681.9

13.7

메리츠증권 회장

평가총액 (억원) 2019.8.23

2019.1.2

13,552.3

14,182.6

17위

이재현

증감액 (억원)

증감률 (%)

-630.3

-4.4

CJ그룹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메리츠증권 1.29 메리츠금융지주 67.69

CJ 42.32 CJ제일제당 0.54 CJ E&M 2.43 CJ오쇼핑 0.32 CJ프레시웨이 0.7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350.6

12.0

일진머티리얼즈 대표이사

평가총액 (억원) 2019.8.23

2019.1.2

11,646.2

16,493.7

19위

정용진

증감액 (억원)

증감률 (%)

-4,847.5

-29.4

신세계그룹 부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일진머티리얼즈 56.36

신세계I&C 4.31 신세계건설 0.8 이마트 9.83 광주신세계 52.08 삼성전자 0.17 신세계인터내셔날 0.11

증감액 (억원)

증감률 (%)

786.5

8.1

평가총액 (억원) 2019.8.23

2019.1.2

10,085.7

11,158.8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073.0

-9.6

September 2019

21


FOCUS 상반기 상장사 등기임원 보수

이재용 부회장, 무보수 경영 신동빈 회장, 유통업게 보수왕...80억 원 상당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올해 상

려해 급여를 한 푼도 받지 않은 것으

원씩이다. 최 회장은 지난해부터 SK하

반기에도 무보수 경영을 이어온

로 전해졌다. 권오현 종합기술원 회장

이닉스에서 보수를 받으면서 연봉이

것으로 나타났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

은 삼성그룹 내에서 가장 많은 31억

20억 원에서 60억 원으로 늘었다. 구

장은 올해 상반기 79억 3600만원의 보

6700만원, 신종균 삼성전자 부회장은

광모 LG그룹 회장은 32억 1200만원을

수를 받아 유통업계 ‘보수왕’ 자리를

26억 3900만원, 윤부근 부회장은 26억

받았다. 허창수 GS그룹 회장의 보수는

지켰다.

3300만원을 받았다.

총 66억 4500만원에 달했다.

지난 4월 별세한 조양호 전 한진그룹

현대자동차그룹 정몽구 회장은 현대

유통업계에서 가장 많은 보수를 받

회장은 퇴직금 647억 5000만원을 포함

차에서 22억 원, 현대모비스에서 15억

는 신동빈 회장의 계열사별 보수는 롯

해 모두 702억 원을 수령했다.

4000만원 등 모두 37억 4000만원을,

데케미칼 17억 5000만원, 호텔롯데

금융감독원이 지난달 14일 공개한

정의선 총괄수석부회장은 현대차에

16억 8400만원, 롯데쇼핑 12억 1400만

각 기업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이 부

서 14억 100만원, 현대모비스에서 5억

원, 롯데지주 10억 7200만원, 롯데제

회장은 보수 공개 대상에서 제외됐다.

9900만원 등 모두 20억 원을 수령했

과 9억 6600만원, 롯데칠성음료 7억

이 부회장은 지난해 초 항소심에서 집

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해 상

5000만원, 롯데건설 5억 원 등이었다.

행유예로 석방된 이후 사실상 경영에

반기와 똑같이 40억 원을 받았다. SK

신 회장은 2017년 152억 원을 받아 대

복귀했으나 여전히 재판 중인 점을 고

㈜에서 20억 원, SK하이닉스에서 20억

기업 총수 ‘연봉왕’에 올랐고, 지난해

22

September 2019


구속 수감으로 7개월간의 급여를 자진

㈜와 CJ제일제당, CJ ENM으로부터

54억 5000만원 등 모두 702억 원을 지

반납하고도 78억 1700만원을 받아 1위

모두 38억 5000만원을 수령했다. 김

급했다. 김창근 전 SK이노베이션 이사

를 지켰다.

택진 NC소프트 대표의 보수는 62억

회 의장은 퇴직금 123억 5800만원을

4800만원으로 집계됐다.

포함해 총 138억 1400만원을 받고 떠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은 신세계 에서 5억 5300만원, 이마트에서 14억

한편 대한항공, ㈜한진, 한진칼, 진에

났다. 구본준 전 LG그룹 부회장은 퇴

1600만원 등 총 19억 6900만원의 보

어, 한국공항은 고 조양호 전 회장에

직금 98억 4200만원을 포함해 121억

수를 받았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CJ

게 퇴직금 647억 5000만원, 근로소득

400만원을 받고 퇴임했다.

故조양호 회장, 한진그룹서 퇴직금 총 647억 원 수령

조양호 前 한진그룹 회장

난 4월 별세한 고(故) 조양호 전

득지급명세서 상 임원 퇴직소득금액

는 과거에 한 차례 퇴직금을 중간 정

한진그룹 회장이 대한항공, 진에

한도초과액으로, 퇴직금에 포함된다.

산했기 때문에 11억3513만8360원

어, 한국공항, (주)한진, 한진칼 등 계열

대한항공에 따르면 퇴직금은 임원퇴

의 근로소득만 수령했다. (주)한진에

사로부터 총 647억 원의 퇴직금을 수

직금지급규정에 따라 퇴임 당시 월평

서는 근로소득 5억3500만원, 퇴직소

령한 것으로 집계됐다.

균보수, 직위별 지급률(6개월) 및 근무

득 97억4000만원을 수령했다. 보수 총

대한항공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기간 39.5년을 고려해 지급됐다. 퇴직

액은 102억8000만원이다. 한진칼에서

조양호 전 회장의 퇴직금은 총 494억

금과 급여, 상여금 등을 모두 더한 조

는 근로소득 12억6100만원, 퇴직소득

5466만4390원이다. 조 전 회장의 급여

전 회장의 보수 총액은 510억5350만

은 45억1500만원을 수령하고 총 57억

는 14억2668만8267원이며, 상여금으

2657원이다.

7600만원의 보수 총액을 수령했다.

로는 1억7215만원이 지급됐다.

조 전 회장은 진에어에서는 총 10억

조 전 회장이 한진그룹 계열사로부

퇴직소득은 472억2205만4770원

3100만원의 퇴직금을 수령했다. 근로

터 수령한 퇴직금의 합산액은 647억

이며 기타 근로소득은 22억3260억

소득은 9억2400만원이며 보수 총액

5000만원이다. 합산 보수총액은 702억

9620원이다. 기타 근로소득은 근로소

은 19억5500만원이다. 한국공항에서

원이다.

September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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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금융권 ‘보수왕’ 정문국 오렌지라이프 대표 …스톡옵션 포함 206억 문국 오렌지라이프 대표이사

만 10분의 1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

가 금융지주와 은행, 카드, 보

이다. 급여가 4억 원, 상여가 16억

험 등 금융권을 통틀어 올해 상반기

9500만원이다. 3년간의 경영지표를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

평가한 후 지급하는 장기성과급이

났다. 스톡옵션 행사 이익 194억 원을

12억4500만원에 달한 영향이 컸다.

포함해 200억 원이 넘는 금액을 수령

업권별로는 금융지주회장 중 조용

했다.

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9억5900만

현직 임직원 중 보수 1위는 상반기

원을 받아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의

에 총 205억6000만원을 번 정문국 오

뒤를 이었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

렌지라이프 대표이사 사장이다. 급여

장은 5억7800만원을 수령했다. 손태

4억5000만원과 상여 6억1000만원을

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

받고 스톡옵션 행사이익으로 194억 5000만원을 챙겼다.

장과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정문국 오렌지라이프 대표

의 보수는 5억 원에 미달해 공시되지

정 사장은 2013년 사모펀드 MBK파

금융감독원에 보고한 ‘2018년 사업보

트너스가 오렌지라이프(옛 ING생명)

고서’에 따르면 정 대표이사는 올 상반

를 인수한 이후 MBK파트너스로부터

기 205억63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스톡옵션을 받았다.

급여 4억5000만원에 상여 6억1400만

모두 8억2900만원으로 급여가 2억

지난 1월 오렌지라이프가 신한금융

원, 기타근로소득 5400만원에 더해 주

9200만원, 상여가 1403만원이다. 이

지주에 매각되고서 이를 행사했다. 오

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이익으로

어 함영주 전 KEB하나은행장이 13억

렌지라이프에서는 앤드루 바렛 부사장

만 194억4500만원을 벌어들였다.

8600만원을,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이

않았다. 은행에서는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 이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

(103억2000만원), 곽희필 부사장(36억

정 대표이사는 지난 2013년 사모펀

2000만원), 황용 부사장(29억6000만

드 MBK파트너스가 오렌지라이프(당

원), 박익진 부사장(25억9000만원) 등

시 ING생명)를 인수하며 제공했던 스

지성규 KEB하나은행장·진옥동 신

도 스톡옵션에 힘입어 수십억 원 이상

톡옵션을 지난 1월 행사하며 ‘보수왕’

한은행장·허인 KB국민은행장·김도진

의 보수를 받았다.

으로 자리잡았다.

IBK기업은행장의 임금은 5억 원에 못

대부분 10억 원 안팎의 금액을 수령

이어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한 가운데 일부 대표들은 공시 기준인

올해 상반기 20억9500만원을 보수로

5억 원에도 미달한 돈을 받기도 했다.

받았다.

금융지주사와 은행·보험·카드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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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2019

정 대표이사 다음으로 많은 편이지

8억 2900만원을 수령했다. 위성호 전 신한은행장이 6억1500만원을 받았다.

미쳤다. 카드사에서는 원기찬 삼성카드 대표 이사(12억5100만원)와 정태영 현대카 드 부사장(12억2300만원)의 보수가 높


았다. 임영진 신한카드 대표이사는 5억

액을 받았다.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이

이사(5억8400만원), 신창재 교보생명

5000만원을 수령했으며 김창권 롯데

수령한 보수가 14억8500만원이었다.

대표이사(5억8400만원), 차남규 한화

카드 대표는 5억 원에 미달했다.

이어 김용범 메리츠화재 대표이사가

생명 대표이사(5억6400만원) 등이 뒤

11억140만원을 받았다.

를 이었다. 동양생명과 코리안리에서는

보험업권에서는 ‘스톡옵션 대박’을 터뜨린 정문국 오렌지라이프 대표이

최영무 삼성화재 대표이사(7억

사를 제외하고 5억~15억 원대 사이 금

500만원)와 김정남 DB손해보험 대표

5억 원 이상을 수령한 임직원이 없었 다.

현대차·모비스, 정몽구 회장에 37.4억·정의선에 20억 보수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

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올

정 회장 의 급 여는 현대 차 에 서

상반기 현대차와 현대모비스에

22.4%, 현대모비스에서 27.6% 감소했

한편 현대차 윤여철 부회장, 알버트

서 37억 원 이상의 보수를 수령했다.

다. 반면, 정 부회장의 급여는 현대차에

비어만 사장,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 등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20억 원을 받은

서 66.9%, 현대모비스에서 62% 각각

이 올 상반기 5억 원 이상의 급여를 받

것으로 집계됐다.

올랐다.

았다.

으로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가 공시한 반

지난해 9월 부회장에서 수석부회장

윤여철 부회장은 올 상반기 6개월

기보고서에 따르면 정몽구 회장은 올

으로 승진했고, 지난 3월 현대차와 현

동안 7억1000만원, 루크 동커볼케 부

상반기 현대차로부터 22억원, 모비스

대모비스의 대표이사로 취임한데 따른

사장은 5억4000만원, 알버트 비어만

로부터 15억4000만원의 급여를 받았

것으로 풀이된다.

사장은 5억3000만원을 각각 수령했다.

다. 정의선 부회장은 현대차에서 14억

현대차는 “임원 급여테이블과 책정

기아차에서는 판매왕을 차지한 박광

100만원, 현대모비스에서 5억9900만

기준 등 내부 기준을 기초로, 직무, 직

주 영업부장이 상반기 보수 7억1400만

원 등 20억 원을 급여로 받았다.

급, 근속기간, 회사기여도 등을 종합적

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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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상반기 보수 약 80억원 최태원 SK그룹 회장, 상반기 보수 20억 수령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올해 상반

12억1400만원, 롯데칠성음료에서 7억

상반기 급여 10억 원, 상여금 10억 원

기에 80억 원에 가까운 보수를

5000만원, 롯데건설에서 5억원을 수

등을 보수로 수령했다. SK㈜는 보수에

챙겼다. 14일 롯데가 공시한 반기보고

령했다. 신 회장은 지난해 상반기에는

대해 “행복 추구를 위한 BM혁신, 일

서 등에 따르면, 신 회장은 롯데지주·케

20억8300만원을 받았다. 롯데는 “지난

하는 방식의 혁신 등 전문성과 리더십

미칼·호텔·제과 대표이사와 롯데쇼핑·

해 상반기와 비교해 보수가 크게 오른

을 발휘한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

칠성음료·건설 사내이사로 재직하면서

건 지난해 2월 구속된 이후 3월부터 복

급했다”고 말했다. 조대식 사내이사는

79억3600만원을 받았다.

귀하기까지 급여를 반납해왔기 때문”이

상반기 보수로 급여 6억5000만원, 상

라고 설명했다.

여금 33억6000만원 등 총 40억1000만

세부적으로 보면 롯데지주에서 10억 7200만원, 롯데케미칼에서 17억5000만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올해 상반기

원을 받았다. 장동현 사장은 급여 5억

원, 호텔롯데에서 16억8400만원, 롯데

보수로 20억 원을 수령했다. SK㈜가 공

5000만원, 상여 24억3400만원 등 총

제과에서 9억6600만원, 롯데쇼핑에서

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최 회장은

29억8400만원을 지급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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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LG그룹 회장, 상반기 보수 32억1200만원 수령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이마트서 17억 보수 받아

구광모 LG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광모 LG그룹 회장이 올해 상반

상반기 급여 8억4800만원, 상여 6억

원과 상여 7억2600만원을 합한 금액

기 32억1200만원을 보수로 수령

2600만원 등 총 14억7400만원을 보수

이다. 정 부회장의 아버지인 정재은 신

했다. ㈜LG가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

를 받았다.

세계그룹 명예회장과 어머니인 이명

르면 구 회장은 올해 상반기 급여 21억

한편, 지난 3월 물러난 구본준 전 부

희 신세계그룹 명예회장은 각각 14억

5200만원, 상여 10억6000만원 등 총

회장은 상반기 퇴직금 98억4200만원

1600만원(급여 8억1300만원, 상여 6억

32억12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등을 포함해 121억400만원을 보수로

300만원)을 받았다.

㈜LG는 보수에 대해 “장기적 관점

수령했다.

이마트는 이들의 성과급 지급에 대

에서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사업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이마트

해 “계량지표 관련 어려운 대내외 경영

구조 고도화에 기여한 점 등을 고려했

로부터 17억1800만원의 보수를 받았

환경 속에서도 매출액 6조4097억 원과

다”고 말했다.

다. 이마트는 반기보고서를 통해 이 같

영업이익 997억 원을 달성한 점을 고

은 사실을 공시했다. 급여 9억9200만

려했다”고 밝혔다.

권영수 ㈜LG 대표이사 부회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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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권오현 삼성전자 회장, 상반기 31억6700만원 수령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상반기 보수 25억1900만원 수령

오현 삼성

지속적인 수익

전자

성 창출을 통해

합기술 원 회장

전사 영업이익률

이 올해 상반

이 2017년 4.0%

기 보수로 31억

대비 2018 년

6700만원을 수

4.4%로 0.4%p

령한 것으로 나

개선됐다”며

타났다.

“LG 시그니처의

삼성전자가 공

글로벌 확대를

시한 반기보고서 에 따르면 권 회

통한 프리미엄 권오현 삼성전자 회장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장은 올해 상반기 급여 6억2500만원,

을 받았다. 고동진 IM부문장(사장)은

상여 25억3500만원 등 총 31억6700만

10억9600만원, 김현석 CE부문장(사장)

원을 받았다.

은 9억7400만원을 수령했다.

삼성전자는 보수에 대해 “ 반도체사 업 최대 실적 달성의 기반을 마련했으

한편, 이재용 부회장의 상반기 보수 는 공개되지 않았다.

브랜드 육성 등 을 종합한 결과”라고 말했다. 정도현 LG전자 사장은 급여 5억 800만원, 상여 8억2800만원 등 총 13억3600만원을 수령했다. 이우종 전 VC사업본부장(사장)은

며 현재 미래기술 및 신사업분야 발굴,

현행법상 5억원 이상을 받은 등기임

올해 상반기 LG전자에서 가장 많은 보

중장기 사업 방향 제시, 차세대 경영자

원은 모두 공개하도록 되어있는데, 이

수를 받았다. 지난해 자리에서 물러난

육성 등에 기여한 점을 고려해 상여금

부회장은 5억 원 미만을 수령한 것으

이 전 본부장은 퇴직 후 고문 역할로

을 산정했다”고 말했다.

로 보인다.

받은 급여 2억6700만원, 퇴직금 35억

윤부근 부회장은 26억3300만원, 신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이 올해 상반

종균 부회장은 26억3900만원을 각각

기 25억1900만원을 보수로 수령한 것

받았다.

으로 나타났다.

300만원 등 총 37억7000만원을 수령 했다. 한주우 전 부사장은 20억4200만원,

이상훈 이사회 의장은 급여 3억

LG전자가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

박영일 전 부사장은 19억500만원을

8900만원, 상여는 17억8700만원 등 총

르면 조 부회장은 급여 8억4900만원

받았다. 권봉석 HE·MC사업본부장(사

21억9600만원을 수령했다.

과 상여금 16억7000만원 등 총 25억

장)은 급여 6억5000만원, 상여 12억

1900만원을 받았다.

3100만원 등 총 18억8100만원을 보수

대표이사 가운데 김기남 DS부문장 (부회장)은 올해 상반기 13억86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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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보수에 대해 “TV·가전의

로 수령했다.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 상반기 보수 9억9800만원 수령 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이 올 상

‘기준급’은 연간 총 11억700만원으

반기에 전년 동기보다 10% 오른

로 설정되고 1~6월 중 9200만원을 매

보수 9억9800만원을 수령했다.

월 지급하며, ‘능력급’은 연간 총 8억

아모레퍼시픽은 반기보고서를 통해

8900만원으로 설정된 후 1~6월 중

서 회장이 올 상반기 급여 9억9800만

7400만원을 매월 지급한다. 한편, 작년

원을 수령했다고 공시했다.

상반기 보수 9억700만원은 이사회에서

공시에 따르면, 9억9800만원은 임원

승인된 임원보수규정에 따라 직위(회

보수 규정(이사회 의결)에 의거해 직

장), 근속기간, 리더십, 전문성, 회사기

위·역할에 따라 기준급과 능력급으로

여도, 개인별 종합평가결과 등을 종합

나눠 산정된 금액이다.

적으로 반영해 지급된 금액이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증권가에 CEO 능가하는 ‘연봉킹’ 속출 한투→미래에셋대우 이직한 김연추 상무보 15억 원 받아

해 상반기 증권가에서는 5억 원

근무하던 한국투자증권에서 오너 김

부사장(12억6천100만원), 정영희 PB

이상 고액 보수를 받는 임직원이

남구 부회장(13억1천100만원)보다 많

전무(9억1천600만원) 등도 이름을 올

속출했다.

은 보수(22억3천만원)를 받아 화제를

렸다. 한국투자증권에서는 방창진 상

모은 주인공이다.

무보가 총 12억8천71만원을 받았다.

일부는 회사 최고경영자(CEO)보다 많은 돈을 챙겼다.

그는 올해 초 미래에셋대우로 이직

유상호 부회장(19억4천436만원)과 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

하고서도 최현만 수석부회장(17억7천

남구 부회장(15억5천840만원)에 이어

시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김연추 미

200만원)을 제외하고는 이 회사 임직

3번째다.

래에셋대우 상무보는 상반기 보수로

원 중 ‘연봉킹’에 올랐다.

15억1천900만원을 받았다. 김 상무보는 작년 상반기 차장으로

미래에셋대우 고액 연봉자 명단에는 김국용 고문(13억6천500만원), 김성락

김용식 상무(12억2천627만원)와 김 성환 부사장(11억1천301만원)도 10억 원이 넘는 보수를 받았다.

September 2019

29


FOCUS

삼성증권에서는 강정구 영업지점장

495만원)에 이어 많은 보수를 받았다.

(10억2천300만원), 유병수 상무보(10억

이 8억5천500만원을 받아 최고 연봉

하나금융투자에서는 7억7천300만

500만원), 손효선 차장(7억9천500만

자 자리에 올랐다. 홍장표 상무와 박지

원을 받은 이상호 상무대우를 비롯해

원) 등 3명이 이병철 대표이사(7억5천

만 디렉터가 각각 6억2천600만원, 5억

김정훈 상무대우(7억2천100만원), 진형

만원)보다 많은 보수를 챙겼다.

9천200만원을 받아 그 뒤를 이었다.

주 상무대우(6억8천500만원), 홍용재

신한금융투자에서는 12억7천300만

전무(5억5천200만원), 이성재 부장(5억

원을 수령한 임일우 본부장이 가장 많

2천300만원) 등이 보수 상위권에 이름

은 보수를 받았다.

을 올렸다.

이어 이동률 영업고문(10억4 천 200만원), 김동률 차장(6억8천만원), 이정민 지점장(6억800만원), 서정석 본 부장(5억6천800만원) 순이었다. 키움증권에서는 김기만 이사부장 (5억6천356만원)과 이원진 부장(5억 3천327만원)이 김익래 회장(5억9천

이들은 모두 이진국 대표이사(5억 1천600만원)보다 보수액이 컸다. 한화투자증권에서는 12억4천900만

한양증권에서는 9억6천900만원을 받은 민은기 부장이 최고 연봉자였다. 이밖에 임원이 아닌 직원 중 유진증 권 오동진 부장(7억1천200만원), 부국 증권 정원석 차장(6억3천600만원), SK 증권 이정일 부장대우(5억700만원) 등 도 사내 고연봉자에 이름을 올렸다.

원을 받은 최용석 상무와 5억3천만원

이처럼 일반 직원이 오너나 대표이

을 받은 김철민 부장 등 2명이 5억 원

사보다 많은 연봉을 받는 사례가 적지

이상 벌었다.

않은 것은 오래전부터 증권업계에 성

KTB투자증권에서는 최성순 상무보

과급제가 확산된 데 따른 것이다.

이명한 CJ ENM 상무 보수 12억…이미경·이재현 제쳐 이재현 회장과 이미경 부회장을 제쳤

500만원을 합쳐 총 8억8천만원, 허민

다.

회 CJ ENM 대표이사 총괄부사장은 급

이명한 상무는 상반기 급여 1억 5천 200만원에 상여 10억 6천300만원을 더 한 총 12억 1천500만원을 수령해 CJ ENM 임직원 중 ‘연봉킹’에 올랐다. 그 뒤는 급여 9억 2천300만원과 상 여 7천700만원으로 총 10억 원을 받은

여 3억4천600만원과 1억9300만원을 합쳐 5억 40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이 상무는 KBS 예능국 PD 출신으 로 KBS 2TV 간판 예능인 ‘해피선데 이-1박2일’을 연출해 대중에 인지도가 있다.

이미경 부회장과, 급여 8억 3천100만원

그는 2011년 CJ E&M(현 CJ EMM)

이명한 CJENM 상무

에 상여 6천900만원으로 총 9억 원을

으로 이적, 2014년부터 tvN 본부장을

CJ

받은 이재현 회장이 이었다.

지냈으며 2017년 CJ ENM 상무로 승진

본부장 상무가 올 상반기에만

이성학 콘텐츠솔루션총괄 부사장

12억 원이 넘는 보수를 받으며 오너인

은 급여 2억 7천500만원과 상여 6억

ENM 이명한 미디어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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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2019

했다. 올해 미디어콘텐츠본부장 겸 미 디어제작사업부장을 맡았다.


박정호 SKT 사장, 상반기 보수 38.8억원...이통사 연봉킹

이동통신사 3사 CEO : 황창규 KT 회장,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상반기에 이동통신 3사 최고경

장 분야인 미디어 사업에서는 양적·질

구조 변화를 이끌어내는 점 등을 고려

영자(CEO) 가운데 박정호 SK텔

적 성장을 이뤄내는 등 회사의 중장기

해 상여금을 지급했다”라고 설명했다.

레콤 사장이 연봉킹 자리에 올랐다. 이

적 기업 가치 창출에 탁월한 성과를 도

어 14억원 가까이를 받은 하현회 LG유

출한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경영성

마지막으로 황창규 KT 회장이 올 상

플러스 부회장, 8억여원을 챙긴 황창규

과급 32억2800만원을 지급했다”라고

반기에 보수로 8억4700만원(급여 2억

KT 회장 순이다.

말했다.

8700만원+상여 5억5600만원+기타근

이동통신 3사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어어 작년 8월 취임한 하현회 LG유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올해 상반기

플러스 부회장이 올 상반기에 보수로

급여 6억5000만원, 상여 32억2800만

13억8900만원(급여 7억6300만원+상

또한 황 회장은 작년 상반기에 11억

원 및 기타 근로소득 300만원을 포함

여 6억2600만원+기타소득 40만원)을

5900만원(급여 2억8700만원+상여 8억

해 총 38억81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취득해 뒤를 이었다.

6800만원+기타 근로소득 500만원)을

로소득 400만원) 챙겨 가장 낮은 수준 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박 사장이 수령

이전 LG유플러스 CEO인 권영수 부

한 29억2500만원(급여 5억7500만원

회장이 지난해 상반기에 16억9600만

KT 측은 “세계 최초 5G 상용화·인

+상여 23억5000만원)과 비교해 9억

원(급 여 7억3 6 0 0만 원+ 상 여 9 억

공지능(AI) 사업영역 확대 등 미래기

5600만원 늘었다.

6000만원)을 받은 것보다는 3억700만

술 개발 및 인프라 혁신, B2B·미래사업

원 적은 수준이다.

분야의 규모 있는 성장 등 성장형 사업

SK텔레콤 측은 “작년 이동통신 가

받은 것보다도 3억1200만원이 적다.

입자 연간 18만5000명 순증, 역대 최

LG유플러스 측은 “작년 실적 등 계

포트폴리오로의 변화에 기여한 점을

저 연간 해지율 1.22% 등 계량 지표 측

량지표 면에서 성과를 창출했으며, 중

고려해 성과급 5억5600만원을 지급했

면에서 성과를 달성했다”며 “또한 신성

장기적 성장을 위한 비전 제시 및 사업

다”고 전했다.

September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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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김택진 NC 대표, 상반기 보수 62억원...게임·포털 연봉킹 CEO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원 지급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상반기에 62억여원의 보수를 받

특히 김 대표는 올 상반기 국내 상장

장이다. 배 부사장은 급여 3억4300만

으며 국내 상장 게임·포털업계 최고경

게임·포털업계 CEO 가운데서 가장 많

원, 상여 1억8500만원, 기타 근로소득

영자(CEO) 가운데 연봉 1위 자리에 올

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성

800만원과 함께 주식매수선택권 행사

랐다.

숙 네이버 대표가 21억7700만원, 송병

이익 72억600만원이 포함된 총 77억

엔씨소프트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김

준 게임빌 및 컴투스 대표가 컴투스를

4200만원을 챙겼다.

대표는 올 상반기에 급여 9억1600만

통해 14억5000만원의 보수를 받은 것

원, 상여 53억3100만원, 기타 근로소

보다 많다.

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가 올

받은 사람은 배재현 엔씨소프트 부사

이 밖에 넷마블에서는 이승원 넷마 블 부사장 19억6800만원(급여 2억원+

득 100만원 등을 포함해 총 보수 62억

모바일 1위 업체인 카카오의 여민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이익 17억6300만

4800만원을 받았다. 지난해 상반기

수·조수용 공동대표는 지난해 상반기

원+기타 근로소득 500만원)이 가장 많

56억200만원보다 6억4600만원을 더

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5억원 미만

은 보수를 받았다.

챙겼다.

보수를 받아 반기보고서 명단에 오르

엔씨소프트 측은 “2018년 재무 목표

지 않았다.

또 이승원 부사장과 함께 백영훈 넷마블 부사장 17억4800만원(급여

달성도, 모바일 사업의 안착 및 영향력

권영식 넷마블 대표도 지난해 상반

2억원+15억4300만원+기타 근로소득

확대 등을 고려해 단기성과인센티브

기에 이어 올해 상반기도 5억원 미만

500만원)이 넷마블에서 유일하게 10억

33억3000만원을, 대표이사로서 리니지

보수를 받아 반기보고서에 보수가 등

원 이상의 보수를 받았다. 방준혁 넷마

M 개발 및 상용화 추진을 최일선에서

재되지 않았다.

블 의장의 보수는 6억9000만원(급여

선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함과

급여와 상여 외 주식매수권 행사 수

6억9000만원+기타 근로소득 100만원)

동시에 모바일 게임 매출 1위 달성 성

익까지 고려하면 포털·게임사 임직원

으로 넷마블 보수 상위 5위권에 오르

과를 감안해, 특별 장기인센티브 20억

가운데 올 상반기에 가장 많은 보수를

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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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네이버 대표, 상반기 보수 21.8억 원 이해진 네이버 GIO, 보수 9억 원 내 최대 인터넷 기업 네이버의 한

9800만원보다 2.4배 많다. 단 이해진

적극적으로 대응한 점을 감안해 지급

성숙 대표이사가 올 상반기에 보

GIO는 네이버 임원 가운데 한 대표 다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해진 GIO의 보

수를 총 21억7700만원 받았다.

음으로 보수가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수에 대해서는 “글로벌투자책임자로서

네이버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한 대

네이버 측은 한 대표의 보수에 대해

네이버의 다양한 사업과 서비스들이

표는 급여 6억 원, 상여 14억9800만원,

“CEO로서 적극적인 기술 투자와 신성

글로벌 도전에 나설 수 있는 기반을 마

기타 근로소득 7900만원 등 보수로 총

장 동력 발굴을 위한 글로벌 전략을 수

련하고, 오랜 사업 경험에서 나온 인사

21억7700만원을 챙겼다.

립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인공지

이트를 통해 글로벌 진출 전략 수립에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글로벌투자

능(AI)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를 공개

기여한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급

책임자(GIO)가 올 상반기에 받은 8억

했다”며 “또한 회사의 대외 리스크에

했다”라고 말했다.

셀트리온 박성도 고문 반기보수 164억...업계 1위 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이

를 수령했다. 손 고문 역시 보수 중 스

상의 보수를 수령해 이목을 끌었다.

익에 따라 셀트리온 박성도 고문

톡옵션 행사차익이 16억4690만원으

최 모 차장 13억5200만원, 현모 차장

이 올해 상반기 160억 원대 보수를 수

로 대부분이다. 이상준 수석부사장은

13억5100만원, 김 모 차장 10억3800만

령했다.

16억86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하비

원이다.

주요 제약·바이오 업체 대표이사와

에르 캄포사노 셀트리온 상무와 김본

김만훈 고문(8억6200만원)의 경우

사주일가 등을 포함해 보수총액 1위를

중 셀트리온 이사의 보수총액은 8억

스톡오션 행사차익 4억4200만원 이외

차지했다.

4600만원, 7억3900만원이었다.

에 퇴직금, 급여 등이 포함됐다.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업체 반기보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5억 원 이

이 밖에 강정석 동아쏘시오홀딩스

고서에 따르면 셀트리온 박성도 고문

상 보수금액 상위 5명에 포함되지 않

회장이 상반기에 10억4700만원을 받

은 올해 상반기 보수로 163억8000만원

았다.

았다.

을 받았다. 스톡옵션 행사이익 163억

셀트리온헬스케어에서는 김 모 과장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5000만원이 보수총액 대부분을 차지

이 스톡옵션 행사이익을 포함해 15억

사장은 10억100만원을 받았다. 이는

했고 급여는 2800만원, 상여 200만

80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전년 동기보다 40.1% 감소한 수치다.

원이 포함됐다. 이어 셀트리온의 손영

김 과장 포함 4명의 과·차장급 직원

기 수석고문이 17억4700만원의 보수

은 스톡옵션 행사이익으로 10억 원 이

올해 상여금이 전년 동기보다 절반 가 까이 줄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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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SK 최태원 회장의 사회적 가치론과 행복경영

최태원 회장, 올해 임직원 100회 만남 약속 ...‘행복토크’ 첫걸음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1월 8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행복 토크’에서 구성원들과 행복키우기를 위한 작은 실천 방 안들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 (사진 = SK그룹 제공)

“회

장님의 워라밸 점수는 몇 점인

최 회장은 앞서 그룹 신년회에서 올

최 회장의 답변은 재치가 넘쳤다. 그

가요?”, “애 셋 아빠입니다. 남

해 임직원을 100회 이상 만나겠다고

는 워라밸을 묻는 질문에 “음…꽝 입니

성 육아휴직을 더 적극적으로 사용할

밝힌 바 있다. 1주일이 채 지나지 않아

다. 60점 정도 될까요?”라며 “제가 그

수 있는 방안은 뭔가요”, “팀원이 팀장

자신이 공언한 약속을 즉각 이행하고

렇다고 해서 여러분까지 그렇게 일하

을, 팀장이 임원을 택해 일하는 인사제

나선 것이다.

라는 건 절대 아닙니다. 그렇게 말하면

도 도입은 어떨까요?”

이날 행사는 형식과 내용 면에서 기

꼰대죠”라고 답해 순간 웃음이 터지기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올 초 서울

존의 틀을 과감히 버렸다. 최 회장은

종로구 서린동에서 진행한 ‘행복토크’

현장에서 모바일 앱을 이용, 구성원에

한국 사회에서 아직 ‘회장과의 대화’

현장에서 임직원에게 받은 묵직한 ‘돌

게 즉석에서 질문을 받고 즉답하는 모

는 어색하기 마련이지만 이날 분위기

직구’ 질문이다. 최 회장이 구성원과 사

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때로는 최

는 시종일관 토크쇼같이 진행됐다. 최

회의 행복을 위해 마련한 ‘행복토크’의

회장이 구성원에게 의견을 되묻기도

회장은 어색한 분위기를 풀기 위해 자

첫 출발은 그야말로 파격이었다.

했다.

신을 내려놓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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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2019

도 했다.


구성원 행복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경영변화 대응’ 공감대 사회적 가치, SK그룹의 행복창출 방법론...KPI 비중 50%로 확대

그는 컬러풀한 줄무니 양말을 선보 이며 “이렇게 양말 하나만 변화를 줘도

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전략적 판단

대화와 소통, 제 3의 대안을 찾는 방식

을 하고 있다.

으로 간극을 줄여야 한다”며 “이런 솔

주변에서 뭐라 할 수는 있겠으나, 본인

리더들의 희생과 구성원들의 자발적

루션은 구성원 스스로도 함께 고민하

스스로 행복 창출에 도움이 된다고 생

행복추구가 어우러져 일하는 방식의

고 디자인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

각하는 일이 있으면 주저하지 말고 자

혁신이 이뤄져야 조직역량을 극대화

했다.

발적으로 추진해 달라”며 호응을 이끌

할 수 있다는 의미다.

었다. 사전 각본없이 진행된 이번 행사는 최 회장과 구성원들간 솔직하고 격의

최 회장은 “우리가 추구하는 행복

‘행복토크’는 최 회장이 구성원들과

이 외부의 이해관계와 상충한다는 선

직접 만나 구체적 실천 과제를 모색하

입견을 갖지 말자”며 “외부의 이해관계

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를 반영하고 함께 공유, 공생하는 방안

없는 토론이 이어졌다. 때로는 웃음 속

최태원 회장은 “직장생활을 통해 행

에, 때로는 박수 속에 1시간 30분 동안

복을 추구하는 것이 말처럼 쉽지 않고

진행됐다.

조직, 제도, 사람을 바꾸고 새롭게 한다

◇사회적 가치, SK그룹의 행복창출 방

고 긍정적 변화가 한 번에 생기지는 않

법론...KPI 비중 50%로 확대

을 찾아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구성원 행복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

는다”며 “그러나 긍정적 변화를 효과

최태원 회장은 사회적 가치를 행복

경영변화 대응’ 공감대

적으로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소통이

창출의 방법론으로 제시하며, 대내외

SK는 구성원들이 행복하게 일할 수

필요하고 조그마한 해결방안부터라도

어려운 환경 속에서 조직을 안정적으

있는 문화가 조성돼야 사회적 가치가

꾸준히 찾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로 운영하는 원동력으로 삼고 있다. 이

원활하게 창출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고 말했다.

어 핵심성과지표(KPI) 가운데 사회적

이를 통해 구성원의 단합된 힘과 실력

최 회장은 “업무 현장에서 생기는

을 바탕으로 어려운 경영환경에 선제

불편과 애로, 각자가 느끼는 불합리는

가치의 비중을 50%로 확대한다고 선 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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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최태원 회장이 지난 5월30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 수펙스홀에서 SK텔레콤 박정호 사장 및 임직원들과 SK ICT 패밀리사의 AI·5G 전략 및 방향성에 대해 토론하는 타운홀 미팅을 하고 있다. 2019.05.31. (사진=SK텔레콤 제공)

최 회장은 올해 신년회를 통해 “SK

들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 우리는 이미

뺐기는 제로 섬(Zero-Sum) 게임이 아

가 건강한 공동체로 기능하면서, 동시

경제적 가치(EV) 창출을 위한 최적화

니라, 다양한 시장 플레이어들과 함께

에 행복을 더 키워나갈 수 있는 방법은

된 시스템이 있다”며 “여기에 인사하기,

성장하며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나갈

어떤 것일까”라며 “그 척도는 사회적

칭찬하기, 격려하기 등 작은 실천이 더

수 있는 혁신적인 경영전략이라고 강

가치”라고 강조했다.

해진다면 분명 더 행복해 질 것”이라고

조한다.

최 회장은 우선 “회사의 제도 기준

덧붙였다. 그동안 최 회장은 사회적 가

최 회장은 사회적 가치 추구를 통한

을 관리에서 행복으로 바꿔야 한다”며

치를 창출하는 것은 지속가능한 기업

新경영전략의 3가지 방법론으로 ▲경

“단순히 제도만 만들 것이 아니라 실

을 만들기 위한 필수조건일 뿐 아니라,

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

제적인 시행과 적극적 참여가 뒷받침

기업이 더 크게 성장하기 위한 전제조

구하는 ‘DBL(Double Bottom Line) 경

돼야 한다”고 말했다.

건이라고 강조해왔다.

영’ ▲기업의 유무형 자산을 사회적 가

이어 “KPI의 사회적 가치 비중을

최 회장은 “기업들이 주주, 고객 등

치 창출을 위한 인프라로 활용하는 ‘공

50%까지 늘릴 것”이라며 “완벽한 평가

직접적 이해관계자를 위한 경제적 가

유 인프라’ ▲사회적 가치 창출 전문가

가 되지 못할 지라도 평가를 안하는 것

치 외에 일반 대중, 시민단체, 정부 등

와 함께 협력하는 ‘사회적 기업 생태계

보다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설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위한 사회적 가

조성’을 제시하고 있다.

명했다.

치도 만들어 내야만 급변하는 경영환

이를 위해 SK그룹은 지난해 사회적

경 속에서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하다”

가치의 구체적 측정을 적극 추진하면

며 사회적 가치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서 주요 계열사 정관에도 ‘사회적 가치

최 회장은 “구성원의 개념을 확장해 야 한다”며 “고객, 주주, 사회 등 범위가 넓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작은 실천의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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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최 회장은 사회적 가치 창출이 기존 시장과 고객을 놓고 서로 뺐거나

창출’이라는 경영 목표를 반영하기도 했다.


中 충칭서 스마트기술 통한 사회적가치 창출 강조 ‘스마트 차이나 엑스포’ 기조 연설 천민얼 당서기, 탕량즈 시장 등 주요 인사와 협력 논의

태원 SK그룹 회장이 중국 충칭

Economy, Enriching Life)’은 평소 SK

‘스마트 차이나 엑스포’는 중국 과학

(重慶)에서 열린 정부 주관 박람

의 고민과 맞닿아 있다”며 “충칭시가

기술부, 공신부(공업정보화부), 중국과

회에 참석하고 주요 인사들과 스마트

그동안 중시해 온 스마트 기술 발전에

학원, 충칭시 정부 등이 충칭을 중국내

기술 기반의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

더해 미래 환경산업을 새로운 아젠다

빅데이터와 스마트 기술의 허브로 육

다. 최 회장은 지난달 26일 충칭 국제

로 삼자”고 제안했다.

성한다는 취지 아래, 지난해부터 매년

엑스포센터에서 열린 ‘2019 스마트 차

최 회장은 “더 많은 사회적 가치

이나 엑스포(Smart China Expo)’ 개막

를 창출하려면 계량화를 통한 관리

이번 개막식 행사에는 중국 류허(刘

식 기조연설을 통해 스마트 기술 혁신

가 필요하기 때문에 사회적 가치 측정

鹤) 국무원 부총리 및 천민얼(陳敏爾)

이 사회적 가치 창출을 극대화하고 지

(Measurement)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충칭시 당서기, 탕량즈(唐良智) 충칭시

속 가능성(Sustainability)를 더 높일

있다”며 “측정 체계 개발을 위해 글로

장 등 고위급 인사들과 마윈(馬雲)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벌 협의체를 구성해 연구하는 한편 최

리바바 창업자, 마화텅(馬化騰) 텐센트

최 회장은 “이번 엑스포의 주제인

근에는 중국 국자위(국유자산감독관

회장, 리옌홍(李彦宏) 바이두 회장 등

‘풍요로운 경제와 삶을 위한 스마트 기

리 위원회)와도 공동 연구를 진행 중”

중국 3대 IT 기업 대표를 비롯한 글로

술(Smart Technology: Empowering

이라고 말했다.

벌 기업 경영진 등 1900여명이 참석했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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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다. 개막식 기조연설을 마친 최태원 회

천민얼 당서기는 과거 구이저우성

장은 엑스포 전시장을 방문해 글로벌

(貴州省) 성장 시절부터 최태원 회장과

IT 기업들의 전시 부스를 참관했다.

친밀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으며, 탕량

최 회장은 2011년 충칭시 국제경제

최 회장은 엑스포 기간 중 천민얼 당

즈 시장은 올해 5월 방한시 SK그룹을

자문위원에 위촉돼 올해로 9년째 활

서기, 탕량즈 시장 등 충칭시 정부 관

방문, 최태원 회장과 면담을 가진 바

동 중이며, 최 회장의 적극적인 글로벌

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SK그룹과 충칭

있다.

사업 지원을 바탕으로 SK하이닉스는

는 지난 수년간 사업 협력 관계를 지속 확대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시 간 사업관계 확대 및 스마트 기술

SK그룹 관계자는 “충칭시는 우수한

2014년 충칭에 반도체 후공정 생산라

기반의 새로운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입지와 산업 기반을 보유한 중국내 SK

인을 설립한 데 이어 현재 2기 공장 준

자리도 가졌다.

의 핵심 사업 거점으로, SK와 충칭시

공을 앞두고 있다.

최태원 회장 “혁신기술 활용 못 하면 SK 미래 없어” 가 디지털

SK

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트랜스포메

내년 1월 출 범을 목 표

이션(DT)과 인공지

로 한 그룹 차원의 교육 인

능(AI) 등 혁신기술

프라 ‘SK 유니버시티’(SK

을 ‘딥 체인지(Deep

University) 설립을 제안한

Change)’의 핵심 동

것도 이 같은 혁신기술 역량

력으로 삼고, 이들 기

을 내재화하고 우수 인재를

술의 글로벌 경쟁력

육성하기 위함이라고 최 회

을 끌어올리기 위해

장은 설명했다.

그룹 역량을 결집시 키기로 했다. SK는 ‘2019 이천포

이어 최 회장은 에너지·화 최태원 SK 회장이 지난달 22일 경기도 이천 SKMS연구소에서 열린 ‘2019 이천포럼’ 마지 막날 행사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인공지능 등 혁신기술을 활용, 딥 체인지를 가속 화하자는 마무리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SK 제공)

학과 정보통신 기술을 접목 한 ‘에너지 솔루션’ 비즈니스

럼’에서 AI 등 이른바 ‘빅 트렌드’(Big

를 통해 SK가 추구해 온 ‘딥 체인지’를

모델을 소개한 뒤 “앞으로 에너지 공

Trend) 기술의 전략적 중요성을 확인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급자 시각만으로는 에너지 산업 변화

하고 이 같은 방침을 정했다. 최태원 회

최 회장은 “거래비용을 최소화하고,

의 물결에서 생존할 수 없다”며 환경문

장은 지난달 19일부터 나흘간 열린 이

고객이 원하는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

제를 해결하면서 고객 가치를 높이는

천포럼 마무리 발언에서 “AI, DT 등 혁

달할 수 있게 하는 혁신기술을 활용하

에너지 솔루션형 비즈니스 모델 혁신

신기술을 활용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

지 못하면 SK 미래를 담보할 수 없다”

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하는 한편, 우리 고객 범위를 확장하고

며 “이를 통해 우리의 고객이 누군지

최 회장은 “나부터도 변화는 두렵고

고객 행복을 만들어 내야 한다”며 “이

재정의하고, 각 고객에게 맞춤형 가치

달갑지 않은 일이지만 번지점프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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듯이 두려움을 극복하고 자꾸 새로운

의응답을 주고 받았다.

국을 피하기 위해서는 에너지 시스템

시도를 해야 ‘딥 체인지’를 이룰 수 있

한편, 이번 포럼에서 화상강연을 한

을 근본적으로 혁신해 ‘탄소배출 제로

다”며 “피할 수 없다면 변화를 즐기자”

제레미 리프킨 美 경제동향연구재단

시대’에 진입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

고 당부했다.

이사장은 “SK가 새로운 개념의 에너지

했다.

이번 포럼에는 최 회장과 조대식 SK

솔루션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인류 전

이항수 SK수펙스추구협의회 PR팀장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 경영진과

체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도 매

은 “DT, AI 등 첨단 기술이 SK가 추구

임원 등 연인원 800여명이 참석해 국

우 중요하며 시의적절하다”고 평가했

해 온 사회적 가치와 ‘딥 체인지’를 구

내외 석학과 전문가들의 강연을 듣고

다.

현할 수 있는 핵심 동력이라는데 구성

열띤 토론을 벌였다. 또 구성원들은 전

‘노동의 종말’, ‘엔트로피’ 등을 저술

원들이 인식을 같이 한 만큼, 향후 이

용 모바일 앱 등을 통해 이천포럼 내용

한 세계적 석학인 리프킨 이사장은 강

들 기술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하게 될

을 실시간 시청하면서 강연자들과 질

연에서 “인류가 지구온난화에 따른 파

것”이라고 말했다.

4차 산업 대응 위한 ‘SK 유니버시티’ 출범 최태원 회장 “인적 자본 위한 과감한 투자 절실” 미래성장·비즈니스모델 등 다양한 커리큘럼 제공 그룹은 내년 1월 그룹 싱크탱

SK

이 확산되면서 대기업∙중소기업 등 전

로 반영하는 등 연구 기능까지 동시에

크인 SK경영경제연구소와 기

통기업의 종전 업무가 사라지거나 업

수행할 예정이다.

업문화 교육기관인 SK아카데미 등 역

무 형태가 바뀌는 것은 물론, 일의 성

이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 기회 창

량개발 조직을 통합한 SK 유니버시티

과를 좌우하는 핵심 역량도 달라지고

출, 비즈니스모델 실행력 제고, 구성원

를 공식 출범시킨다.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의 성장 욕구 충족 등과 함께 SK그룹

최태원 SK 회장은 “급격한 경영 환

SK그룹은 그동안 태스크포스(TF)

경 변화에 따라 인적 자본에 대한 과

를 발족해 개별적으로 운영해왔던 연

감한 투자가 절실한 시점”이라며 “구성

수원, 연구소, 사별 교육프로그램 등을

세부적으로 SK 유니버시티는 SK 구

원들은 SK 유니버시티를 통해 미래역

통합하는 방식으로 인적 자본에 대한

성원 모두가 학생으로, 언제 어디서든

량을 기르고 이것이 곧 구성원들의 지

강력한 변화와 투자를 이끌어 나가기

필요한 교육을 신청해 이수할 수 있게

속적인 성장과 행복을 위한 변화의 첫

로 했다.

된다.

걸음으로 SK 유니버시티를 공식 출범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인공지능(AI)과 디지털전환

전체의 지속가능 성장이 이뤄질 것으 로 전망된다.

특히 SK 유니버시티는 교육기능 뿐

즉 구성원들은 데이터 기반의 인공

아니라 미래산업과 이에 필요한 역량

지능을 활용해 자신의 커리어와 역량

을 끊임없이 탐색해 교육 커리큘럼으

에 맞는 교육을 자발적으로 선택해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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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강하는 방식이다. 교육은 전통적인 클래스룸 강의와 워크숍, 포럼, 코칭 프로그램, 온라인 강의, 프로젝트 기반 교육 등 과정별로

10%에 해당하는 200시간씩 자신들이

략∙재무∙구매 등 경영일반 등 커리큘럼

신청한 교육과정을 자발적으로 이수하

이 개설돼 운영된다.

게 된다.

교수진은 외부 전문가와 그룹 내 분

주요 교육과정으로 ▲미래성장 : AI,

야별 전문가, 퇴직 임원 등으로 구성된

DT, 미래 반도체, 에너지 솔루션 등 ▲

다. 교육 콘텐츠는 세계 유수 대학과

경기 용인의 SK아카데미 시설과 관

비즈니스모델(BM) 혁신 : 사회적 가치,

전문기관의 프로그램은 물론, SK가 별

계사 공유오피스 등이 교육 장소로 제

더블보텀라인(DB), 글로벌 사업, BM 디

도로 연구개발한 교육과정이 포함될

공되며, 구성원들은 매년 근무시간의

자인 등 ▲공통역량 : 행복, 리더십, 전

예정이다.

특화된 방식으로 진행된다.

SK, 사회적 가치 국제 표준화 박차 사회적가치연구원 확장 이전…측정 표준 개발 기능 강화 공공기관, 회계법인, 학계 전문가 등 400여명과 협력체계 구축 그룹이 사회적 가치 측정의

SK

학부 교수, 임성택 법무법인 지평 대표

연구원 발전을 위해 제언을 하는 토크

국제 표준화를 위해 박차를

변호사 및 관련 전문가 60여명이 참석

세션으로 시작됐다.

가하고 있다.

했다.

이어 CSES가 주최한 사회적 가치

SK그룹이 국내 공기업, 공공기관, 사

그동안 CSES는 서울 역삼동 한국고

회적기업은 물론 중국 국유자산감독

등교육재단 빌딩에 사무실을 두고 있

관리위원회(국자위), 독일 바스프 등과

었으나, 조직과 기능이 확대되면서 독

협력해 사회적 가치 측정 체계 구축을

립된 공간으로 확장 이전을 하게 됐다.

위한 다방면의 활동에 나섰다. 이 같은

특히 이날 개원식에는 CSES 멤버십

최 회장은 이날 “사회문제가 해결되

측정 체계의 표준화 작업은 ‘측정할 수

(Membership)으로서 사회적 가치 표

는 속도보다 사회문제가 발생 속도가

있어야 관리가 가능하고, 진화/발전도

준화 작업에 동참키로 한 공공기관, 회

더 빠른 복잡한 경영환경 속에서 기업

가능하다’는 최태원 회장의 지론에 따

계법인, 학계 전문가 40여명이 참석해

이 경제적 가치만 추구해서는 지속가

른 것이다.

자리를 빛냈다.

능할 수 없다”며 “사회문제를 체계적으

학술 아이디어 공모전에 대한 시상식 및 수상작 프레젠테이션이 열렸다. 학계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공모 전에는 총 176건이 공모됐다.

SK그룹은 지난 7월30일 서울 한남

기존 연구원 20명에 이번 외부 전문

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가치 측

동에서 비영리연구재단 ‘사회적가치연

가 40여명이 추가됨에 따라 CSES의

정이 선행돼야 하기 때문에 사회적가

구원(CSES)’을 이전 개원식을 가졌다.

사회적 가치 표준화 작업에 동참키로

치연구원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개원식에는 이사장인 최태원 회장과 나석권 원장, 이사진인 이재열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라준영 가톨릭대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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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내∙외부 연구진은 모두 400여명으 로 늘었다. 개원식은 CSES 외부 자문위원들이

이어 “다양한 주체들이 논의하고 협 의하면 사회적 가치 측정의 표준화 작 업은 더 빨라질 수 있다”며 “이번 이전


개원을 계기로 사회적가치연구원이 사

구체적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

이와는 별도로 SK그룹은 독일 바스

회적 가치 측정의 학문적 정립은 물론

도로공사 등 25개 공공기관과 공통 적

프, 노바티스, 보쉬 등 글로벌 기업 8개

글로벌 표준화를 위한 플랫폼과 소통

용이 가능한 사회적 가치 지표 제작을

사와 함께 ‘사회적 가치 측정 체계 개

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공동 연구 중이다.

발 협의체’를 구성, 사회적 가치를 계량

CSES는 SK그룹이 150억 원을 출연

CSES는 중국 국자위와도 사회적 가

화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 협의

해 지난해 4월 설립한 비영리연구재단

치 측정 프로젝트를 공동 진행하고 있

체에서는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

이다. 사회적 기업을 비롯해 공공기관

다. 또한, 사회적 가치 측정 체계를 개

(PwC)와 KPMG, 딜로이트, 언스트앤

등 다양한 조직이 창출하는 사회적 가

발하고 고도화하기 위한 연구, 사회적

영(EY) 등 글로벌 4대 회계법인과 경

치를 정의하고 그 가치를 화폐단위로

가치 관련 신진학자 양성사업도 진행

제협력개발기구(OECD) 등이 협업하고

측정하는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하고 있다.

있다.

최태원 회장 “사회에 기여하는 착한 인재로 성장해 달라” 한국고등교육재단 해외유학 장학생들 격려 ‘국가 미래는 인재양성에 달려’ 故최종현 선대회장부터 2대째 후원 인의 성장에 멈추지 않고, 사

“개

최 회장은 “음수사원(飮水思源), 우

현 선대회장은 지난 1974년 ‘10년을 내

회에 기여하는 인재가 되어주

물물을 마실 때 우물을 판 사람을 기

다보며 나무를 심고, 100년을 내다보며

세요”

억하고 감사하라는 말이 있다”며 “기

인재를 키운다’는 신념으로 비영리공익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한국고등교

업이 사회적 가치를 이야기하는 것처

재단인 한국고등교육재단을 설립했다.

육재단 지원으로 해외유학을 떠나는

럼, 여러분을 자라게 해준 사회를 생각

이후 재단은 지난 44년 동안 국내에

장학생들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각자

하고 또 기여할 수 있는 착한 인재로

서 3784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지원했

의 성취를 사회와 공유하는 인재로 성

성장해 달라”고 말했다.

고, 해외 명문대학 박사 750여명을 배

장해 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올해 선발된 장학생들은 31명으로

출했다. 선친에 이어 지난 1998년 2대

재단 이사장인 최 회장은 “최종현

하버드, 스탠포드, 콜럼비아, 시카고,

재단 이사장으로 취임한 최 회장은 국

SK 선대회장께서 ‘자원 하나 없는 이

옥스포드 등 해외 유수대학에서 박사

내외 인재양성 및 학술발전을 취지로

땅의 희망은 인재’라는 신념으로 장학

과정을 밟게 된다. 최 회장은 인재육성

2002년부터 아시아 7개국에 연구센터

사업을 시작하신 이래 SK는 꾸준히 인

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매년 개최되는

를 둔 아시아연구센터(Asia Research

재양성에 힘을 쏟아 왔다”며 “먼 미래

‘SK 신입사원들과의 대화’, 재단 선발

Center) 지원사업을 벌여오고 있으며,

를 내다보고, 내가 받은 혜택을 사회에

장학생 격려오찬 등 행사에 빠짐없이

베이징포럼과 상하이포럼 등 세계적

어떻게 돌려줄 수 있을까 고민하는 인

참석해 오고 있다.

수준의 글로벌 학술포럼을 개최해오고

재가 되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최 회장의 선친인 고(故) 최종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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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UNDER 기업가정신

종근당, 창업주 탄생 100주년…한국 신약개발 비전 모색

이종근 종근당 창업주

근당이 창업주 고(故) 이종근 회

상영을 시작으로 이장한 회장의 인사,

이프라인을 소개했다. 특히 주력 플랫

장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한국

원희목 회장의 축사, 연사 발표, 패널 토

폼인 히스톤디아세틸라제6(HDAC6)를

제약산업의 신약개발 비전을 모색하는

론의 순서로 진행됐다.

기반으로 퇴행성 신경질환과 심방세동,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MSD의 줄리 거버딩 부회장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등 개발 중인 글

종근당은 지난달 27일 서울 서초구

‘Inventing for Life’라는 제목의 기조연

더케이 호텔에서 ‘고촌(高村) 이종근(李

설을 통해 인간의 생명연장과 삶의 질

마지막 패널 토론 순서에서는 범부처

鍾根) 회장 탄생 100주년 기념 신약개

향상을 위한 신약개발의 중요성을 강조

신약개발사업단 김성천 연구본부장의

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했다.

주재로 연세대 약학대학 한균희 교수와

로벌 혁신신약 후보를 소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 제약산업의 현

연사로 참여한 국가항암신약개발사

연사들이 패널로 참여해 ‘글로벌 신약

대화를 이끈 이 회장의 업적과 도전정

업단 박영환 단장과 서울의대 혈액종양

연구개발의 추진 방향’을 주제로 의견

신을 기리고, 신약개발을 향한 의지를

내과 김동완 교수는 각각 글로벌 항암

을 나누고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

계승해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을 다짐하

제 연구개발과 폐암치료제 임상시험 현

졌다.

는 자리로 마련됐다.

황 및 전망에 대해, AI신약개발센터 이

이장한 회장은 “신약개발 심포지엄은

동호 센터장은 AI시스템 도입이 제약산

평생 제약업에 헌신한 이종근 회장의

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발표했다.

삶의 의미를 기리는 뜻 깊은 자리가 될

종근당 이장한 회장, 한국제약바이오 협회 원희목 회장을 비롯해 국내∙외 의 약계 전문가들과 종근당 임직원 250여

이어 종근당 효종연구소 김성곤 소장

것”이라며 “오늘 이 자리가 글로벌 혁신

명이 참석했다. 이종근 회장 추모영상

은 종근당의 연구개발 현황과 신약 파

신약개발에 대한 경험과 정보, 의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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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는 담론의 장이 될 수 있기를 기대

2010년 한국조폐공사는 한국 제약산업

고 발효공장을 완공하여 한국 제약산

한다”고 말했다.

의 발전에 이바지한 고인의 업적을 기

업의 토대를 만들었다.

1919년 9월9일 충남 당진에서 태어난

려 ‘한국의 인물 시리즈 메달’의 52번째

또한 고촌은 ‘사회적 기업가’이기도

고촌 이종근 회장은 1941년 종근당을

인물로 고촌 이종근 회장을 선정하고

했다. 1973년 사재를 털어 종근당장학

창업하고 1960~70년대 국내 최대규모

기념메달을 발행했다.

재단(현 종근당고촌재단)을 설립했고,

의 원료합성∙발효공장을 설립해 100% 수입에 의존하던 의약품 원료의 국산화

임직원 자녀들의 중학교부터 대학교까 고촌 이종근은 누구?

지 납입금 전액을 지원하다가 1980년부

를 이뤄냈다. 1968년 국내 최초로 미국

고촌 이종근은 한국의 제약산업을 선

터는 임직원 자녀가 아닌 일반 학생들

FDA 승인을 획득한 항생제 ‘클로람페

도한 개척자이자 약업보국을 실천한 선

에게도 장학금을 지원했다. 더 많은 사

니콜’을 일본, 미국 등에 수출해 한국 제

구자로서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고

람들이 행복을 느끼는 사회를 갈망한

약산업의 현대화와 국제화에 큰 업적을

한국 경제발전의 현대화에 기여한 제약

고촌은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을 우선

남겼다.

회사 종근당의 창업주다.

했고, 그에게 기업은 ‘아름다운 사회’를

1972년에는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고촌은 일제 강점기의 어려운 시대적

중앙연구소를 설립해 신약개발의 토대

상황에서도 인간 생명의 존귀함을 지키

1980년 항결핵제 ‘리팜피신’을 개발

를 마련했다. 중앙연구소에서 축적된

기 위한 사명으로 1941년 종근당의 모

해 결핵 퇴치에 앞장섰으며, 고촌재단

연구개발 노하우는 2003년 항암제 신

태가 된 궁본약방(宮本藥房)을 창업하

과 WHO 산하 결핵퇴치 국제협력사업

약 캄토벨, 2013년 당뇨병 신약 듀비에

고, 1960~70년대 국내 최대 규모의 원

단(Stop TB partnership)은 공동으로

의 개발로 이어졌다.

료합성, 발효공장을 설립해 당시 수입에

2006년부터 ‘고촌상(Kochon Prize)’을

1973년 장학사업을 위한 종근당고촌

의존하던 의약품 원료의 국산화를 이루

제정하여 결핵퇴치에 공헌한 세계적 인

재단을 설립해 기업이윤의 사회환원에

며 한국 제약산업의 현대화에 크게 공

물이나 단체를 선정해 10만 달러의 상

앞장섰다. 1986년에는 헌신적으로 장학

헌했다.

금을 매년 지원하고 있다.

만들기 위한 수단이었다.

사업을 펼쳐온 공로로 국민훈장 목련

1968년에는 국내 최초로 미국 FDA

이처럼 고촌 이종근 회장은 정직과

장을 수상했다. 2006년에는 결핵퇴치

의 승인을 받아 항생제 ‘클로람페니콜’

신용의 경영철학과 제약산업을 통해 생

에 앞장선 업적을 기려 UN산하 결핵퇴

을 해외에 수출함으로써 한국 의약품

명경외의 큰 뜻을 일생동안 펼친 한국

치 국제협력사업단과 공동으로 국제적

수출의 전기를 마련하였으며 한국 제약

제약산업의 현대화를 이끈 기업인이자

인 ‘고촌상(Kochon Prize)’이 제정됐다.

업계 최초로 자체 중앙연구소를 설립하

사회적 기업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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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UNDER

원료의약품 국산화 선구자 고촌 이종근 회장

종근당의 모태인 궁본약방 개업(아현동 282-3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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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에서 실린 제약인의 꿈

성정미소에서 열일곱살짜리 소

셋째 아들이 안쓰러웠던 어머니는 약

너 광주, 이천, 여주, 안성을 거쳐 돌아오

년이 쌀 한 가마니를 자전거에 싣고 길

과 관련된 일을 해보라고 틈날 때마다

다 평택, 오산, 수원을 경유하거나 천안

을 나섰다. 소년은 자전거 한 대로 서울

권했다. 정미소보다는 덜 힘들 거라는

또는 온천을 갈 때도 있었다.

시내를 누볐다.

기대에서였다.

36년, 서울 중구 염천교 아래 동

정미소에서 기숙해가며 번 월급 6원

효성이 지극했던 종근 소년은 정미소

(오늘날 17만원 정도)은 고스란히 어머

일을 정리하고 1년간 동춘당약방에서

니께 드렸다.

일하다 1939년 자전거에 약을 싣고 전

5남매 중 셋째. 소년은 보통학교를 졸

국으로 약을 팔러 다녔다.

광나루에서 나룻배를 타고 강을 건

어떤 날은 군산에 가고 또 어떤 날은 개성을 오가기도 했다. 그의 엉덩이와 손바닥에 굳은살이 떨어질 날이 없었다. 1941년 드디어 창업에 나섰다. 가진

업하자마자 가족 생계를 돌보기 위해

1919년생, 이제 갓 스무살 총각과 자

돈 15원에 일수 50원을 빌려 차린 ‘궁본

자신의 꿈을 잠시 접어둔 채 세상에 몸

전거는 한 몸이었다. 고무풀, 샌드페이

약방’. 일제의 창씨개명 강요에 전주이

을 던졌다. 자전거와 소년. 종근당 창업

퍼, 펌프 휴대는 기본. 영등포에서 부평,

씨가 왕가라는 까닭에 ‘궁본(宮本)’이라

주 고촌 이종근 회장 일대기 첫 장은 이

인천, 소래를 돌아 수원을 찍고 돌아오

는 이름이었다. 궁본약방은 일제가 패망

렇게 시작된다.

는 건 예삿일이었다.

한 다음 해 1946년 ‘종근당약국’으로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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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최초의 연구소인 ‘대광화학연구소’ 설립

대한약품공업협회 회장 취임

97일간 세계 16개국 제약사 방문

클로람페니콜, 美 FDA 승인

판을 다시 걸었다. 종근당이 직접 약을 만들게 된 계기

◇제약사 최초 FDA 벽 넘다 종근당약국이 만든 첫 약품은 바셀

그는 납품 업자가 찾아오면 빈손으로 보내는 일이 없었다.

린에 다이아진 분말을 혼합해 튜브에

고촌이 언젠가 아들(현 이장한 회장)

1948년 지독한 인플레이션에 물가가

넣은 다이아졸 연고였다. 그 때만 해도

에게 부도난 문방구 어음 뭉치를 보여

치솟고 약값도 천정부지로 뛰었다. 그때

다이아진은 페니실린 이전에 가장 널리

주며 “그들이 노력하는데도 사정이 어

한 사람으로부터 인상 전 가격으로 활

쓰인 항생제였다.

렵다면 절대로 독촉하지 마라.

는 가짜 활명수 사건 때문이었다.

1950년 한국 전쟁이 발발하자 종근

오히려 그들이 빨리 일어설 수 있도

당약국은 2000만원 상당의 매출채권을

록 도와줘야 한다”고 했다는 일화도 전

경찰서 조사까지 받게 된 이종근 사

모두 날렸다. 100% 외상거래 풍토 때문

해진다. 중소 제약사 종근당의 역사적

장은 자기 손으로 약을 만들어야겠다고

에 벌어진 일이었다. 평소 고촌의 마음

인 ‘퀀텀점프’는 1968년 찾아왔다. 항생

결심했다.

씀씀이도 한 이유로 작용했다.

제 클로람페니콜 수출을 위해 미국 식

명수를 공급받아 팔았는데 그게 가짜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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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UNDER

1960 종근당 충정로 생산부

세계 4번째로 항결핵제 리파마이신 발효 성공

품의약국(FDA)로부터 승인을 받은 것

◇”원료를 생산하지 않으면 제약사가

살균성 항생물질 염산바캄피실린 합성

이다. 국내 제약사 최초 사건이었다.

아니다”

에 성공했다. 이 약은 바칼씰린이라는

당시 정부는 의약품 국산화를 위해 제약사가 국산화에 성공하면 해당 품목 수입을 전면 금지하는 방법으로 독점권

에 가장 빛나던 시절이었다. 1972년 5월 국내 제약사 최초로 자체 연구소(중앙연구소)를 신설하고 1974년

을 줬다. 종근당이 개발에 착수하자 경쟁사들 이 클로람페니콜 원료를 무더기로 수입 한 것이다. 결국 국내 물량이 남아돌자 해외로 눈을 돌렸는데 FDA 승인은 필

에는 국내 최대 항생물질 발효공장을 완공했다. 1979년 그는 ‘한국의 경영자’로 선정 되는 영광을 안았다. 1976년 발효에 착수한 항결핵제 리팜

연이었다. 이종근 사장이 고비에 정면으로 맞서 승리하면서 1969년 종근당은 일본 수 출을 시작했고 그해 62만4546달러 수 출실적을 올렸다. 전체 의약품 수출액의 56.5%에 해당 하는 대단한 업적이었다. 이 사장은 종 근당 고속성장기인 1979년 회장 자리에

피신이 1980년 양산에 들어간 것은 중 대 사건이었다. 종근당이 수입 원료의약품 중 최대

September 2019

이름으로 발매돼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수출됐다. 1985년에는 FDA에 리팜피신 품질 승 인을 받고 미주 수출을 개시했다. 종근당이 글로벌 제약사로 성장하는 기틀은 이 무렵 완성됐다. 치밀하면서도 때론 저돌적이었던 이 종근 회장의 경영 수완이 있어 가능한 일이었다. 1993년 2월 74세를 일기로 타계하기 까지 이종근 회장은 원료의약품 국산화 선구자의 길을 걸었다.

물량이었던 리파마이신 국산화에 성공

그는 이 한 마디로 자신의 생과 신념

하면서 상당한 외화 대체 효과를 거둘

을 요약했다. ‘원료를 생산하지 않으면

수 있었던 것이다.

제약사가 아니다’.

중앙연구소는 1984년 스웨덴 아스트 라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페니실린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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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1980년대는 이종근 회장 인생

창업주의 창업정신은 오늘날에도 이 어지고 있다.


고촌 어록 “송곳은 끝부터 들어간다.” 송곳이 손잡이부터 들어갈 리가 없다. 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

“신념, 생각, 노력은 제각기 별도의 것이 아니다.”

고 순리가 있는 법이다. 작은 일부터 그리고 쉬운 일부터 하나

신념이 서면 생각을 깊이하여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이

하나 배워나가야지만 큰 일을 해낼 수 있다. 물이 높은 곳에서

세 가지 중 어느 한 가지만 빠져도 절름발이를 면치 못한다.

낮은 곳으로 흐르듯, 송곳이 끝부터 들어가는 진리는 변하지 않는 법이다.

“사람은 평소에 은근히 진정으로 사귀어 두어라.” 일상생활에서 그저 적당히 대하던 사람에게는 어떤 큰일이 생

“대우를 받으려면 대우받을 만한 일을 하라.”

겼을 때 협력을 얻을 수 없다. 인간 상호간의 정이란 연륜과 더

너무나도 당연한 이 논리를 외면하고 꾀로만 살려는 사람이

불어 깊어져 가는 법이다.

얼마나 많은가! 종근당 가족에게는 이런 사람이 단 한 사람도 없어야 하며, 또 그렇게 믿고 있다.

“현실을 무시하는 사람은 무인도에서나 살기 알맞다.” 격언에 ‘성인(聖人)도 시속(時俗)을 따른다’는 말이 있다. 이상만

“스스로 업주가 된 마음으로 일하라.”

내세우는 사람은 사라진 무지개를 찾아 헤매는 사람과 같다.

오늘의 업체가 사장 개인의 소유가 아님은 두말할 나위도 없 다. 각자가 스스로 업주가 된 마음가짐으로 업무에 임할 때 어

“일의 폭을 넓게 펴라.”

떤 난관이든 뚫고 나갈 수 있다.

그릇이 큰 사람, 그릇이 작은 사람 등등의 말이 있다. 그릇이 큰 사람은 으레 폭을 넓게 편다. 그렇다고 ‘솜털 뽑아 제 구멍

“물건은 새 것이 좋고 사람은 옛 사람이 좋다.”

에 꽂는’ 세심한 마음가짐을 잊으라는 뜻은 아니다. 폭이 넓은

여기에서 ‘옛사람’이란 평소 꾸준한 인간관계를 유지해 오며

사람일수록 세심한 데가 있으며 조그마한 일부터 차근차근 해

진정한 마음으로 사귀어 오는 사람을 말한다. 이렇게 사귄 사

낸다.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 시작된다’는 격언대로 차근차근

람은 어떠한 위기와 난관에 직면해도 끝까지 도와주려 든다.

해야만 참다운 의미에서의 폭이 생긴다.

“아랫사람을 친동생처럼 대하라.”

“아무리 바빠도 바늘허리에 실 매 쓰는 법 없다.”

가정이나 직장, 사회를 막론하고 아랫사람을 친동생처럼 대할

‘급할 때는 급한 대로 통한다’는 말도 없지 않다. 이 말은 급하

줄 모르는 사람은 덕이 없는 사람이다.

면 급한대로 서두르니까 되더라는 뜻이다. 물론 급하다고 체 념한 채 우두커니 서서보고 있느니 보다 재빨리 달라붙어 하

“야단치고는 반드시 달래 주어라.”

는 편이 백 번 낫다. 하지만 아무리 급한 일이라도 할 일은 제

조금 잘못했다고 해서 야단만 치고 끝나 버린다면 도리어 감

대로 하고 넘어가야 한다. 급한 것을 핑계삼아 대강 대강 일을

정만 사고 만다. 야단치고 나서는 진정 아끼는 마음으로 달래

흘려 넘겨 버린다든가 마땅히 고칠 일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어야 한다.

넘어가 버려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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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 생활가전 전쟁

삼성 QLED VS LG OLED...8K TV 시장 주도권 잡겠다 LG전자, 8K OLED 공개...‘프리미엄TV=LG올레드’ 이미지 강화

삼성전자 모델들이 2019년형 QLED 8K 98형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성전자와 LG전자가 8K TV 시장

디스플레이와 퀀텀닷 기술을 접목한

했으며 올해는 전 세계 60여개국으

에서 맞붙는다.

TV로 최고 수준 밝기와 명암비, 실제

로 판매 국가를 확대한다. 지난 2월 유

와 같은 깊이감 있는 색상, 넓은 시야

럽을 시작으로 서남아·중남미·중동

각 등을 구현한 차세대 TV다.

등 각 지역별로 개최되는 거래선 초

각각 QLED와 OLED 기술을 앞세워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경쟁을 펼쳐왔 던 삼성전자와 LG전자가 70인치 이상

시장조사기관 IHS는 대형 TV에서

청 행사인 ‘삼성포럼’을 통해 2019년형

초대형 TV 시장을 놓고 경쟁을 시작

8K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이며 2021년

΄QLED 8K΄ TV를 전격 공개하고 본격

했다.

에는 60형 이상 TV 시장의 10% 이

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부터 8K TV

상을 8K가 차지할 것이라고 예측했

‘퀀텀 프로세서8K’는 고해상도와

제품을 내놓으며 시장 선점에 나섰고,

다. 8K TV 시장 규모는 지난해 1만

저해상도 영상간 특성 차이를 머신러

LG전자는 지난 달 세계 최초로 8K

9000대에서 올해 30만9000대까지 급

닝 기반으로 분석해 최적의 영상 변

OLED 제품을 출시했다. 8K는 7680×

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후 2020년

환 필터를 생성해 주는 기술이다. 삼성

4320 픽셀로 기존 4K UHD 대비 4배

142만8000대, 2021년 346만1000대,

‘QLED 8K’는 이를 통해 입력되는 영

더 해상도가 높아 실물과 똑같은 색감

2022년 504만6000대로 빠르게 성장

상의 화질에 상관없이 8K 수준의 시

을 구현한다는 평이 나온다.

할 것으로 분석됐다.

청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QLED 8K’는

삼성전자는 지난 해 유럽·한국·미

2019년형 ‘QLED 8K’는 새로운 화

3300만개의 화소를 가진 초고해상도

국·러시아에 ‘QLED 8K’를 먼저 도입

질 기술을 적용해 한층 개선된 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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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 위치한 LG베스트샵 강남본점 매장에서 모델들이 LG전자의 세계최초 88인치 8K 올 레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V’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랙 표현과 시야각을 구현했다. 삼성

세화를 통해 TV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한 LG전자는 8K 올레드 TV로 ‘프리미

‘QLED 8K’는 직하 방식(Direct Full

하겠다는 목표다.

엄 TV = LG 올레드 TV’라는 이미지

Array)으로 밝기 분포, 블랙 비율 등

LG전자는 지난해 8월 독일 베를린

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LG전자 한

각 영상의 특징을 분석해 백라이트를

에서 열린 ‘IFA 2018’을 통해 올레드

국영업본부 손대기 한국HE마케팅담

제어함으로써 블랙 표현을 최적화하

TV를 첫 공개했다. 지난 달 국내에 출

당은 “LG 8K 올레드 TV는 압도적 화

고 최고의 명암비를 제공한다.

시된 세계 최초의 8K 올레드 TV ‘LG

질의 올레드 기술에 최고 해상도, 최

또 삼성전자는 시야각과 정면 보정

시그니처 올레드 TV’는 올레드 TV 중

대 크기를 구현한 명실상부 세계 최고

용 이미지를 혼합해 이미지를 재구성

최대 크기인 88인치 초대형 초고화질

TV”라며 “LG만의 차별화된 올레드

하는 ‘쿼드 렌더링 비디오 프로세싱

TV다.

기술력을 앞세워 프리미엄 TV 시장을

(Quad Rendering Video Processing)’

이 제품은 독자 개발한 화질 프로

알고리즘을 최초로 개발해 시야각을

세서에 딥러닝 기술을 더한 ‘2세대 인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TV 제조사

대폭 개선했다.

공지능 알파9 8K’를 탑재해 화질, 사

들 사이에선 영상 콘텐츠가 부족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업계 리더로서

운드를 알아서 최적화한다. 2세대 인

는 이유로 8K 시장이 시기상조라는

늘 새로운 기술을 주도하고 차세대 표

공지능 알파9 8K는 원본 영상의 화

분위기가 있었지만 삼성전자가 8K TV

준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질을 스스로 분석한 결과에 따라 영

저변확대를 주도하면서 상황이 급변

“향후에도 8K TV 시장을 선도하고 업

상 속 노이즈를 최대 6단계까지 제거

하고 있다”면서 “후발주자이긴 하지만

계 생태계를 강화해 소비자들이 최고

해, 어떤 영상을 입력하더라도 생생한

LG전자는 올레드 TV시장에서도 확고

의 TV 시청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

화질을 보여준다.이 제품은 사용자가

한 위치를 유지하면서 8K TV, 롤러블

하겠다”고 말했다.

2K(1920 X 1080), 4K(3840 X 2160)

올레드 TV 등 한단계 차별화된 제품

삼성전자는 초대형 크기인 98인치

해상도 영상을 보더라도 8K(7680 X

을 통해 판매량을 높일 전략이기에 본

와 중소형인 55인치까지 다양한 8K

4320)에 가까운 수준으로 변환해준다.

격화 될 양사의 8K 시장 주도권 경쟁

제품군을 내놓으며, ‘QLED 8K TV’ 대

지난 2013년 첫 올레드 TV를 양산

지속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은 주목할만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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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

삼성-LG. ‘프리미엄’에 ‘개성’까지...가전 트렌드 이끌어 삼성, ‘프리즘 프로젝트’ 통해 삼성 가전 트렌드 변화 LG, 시그니처와 오브제 등 프리미엄 브랜드 운영

삼성전자 판매 사원이 서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9층에 마련된 ‘비스포크(BESPOKE) 냉장고 백화점 로드쇼’ 행사장에 서 삼성전자의 신개념 맞춤형 냉장고 ‘비스포크’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제공)

신만의 개성과 취향을 중요시하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프리즘처

는 ‘밀레니엄 세대’의 소비력이

럼 다양한 소비자의 취향·경험을 담은

삼성전자 는 특히 기존 업계

커지면서 가전산업의 트렌드도 변화

맞춤형 가전 시대를 연다는 구상이다.

와 차별화 해 ▲제조가 아닌 창조

하고 있다.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프리

프로젝트 프리즘은 삼성전자가 생활

(Creation) ▲표준화가 아닌 개인화

미엄 제품과 함께, 개인의 생활 패턴이

가전 사업을 한 단계 도약시키기 위한

(Customization) ▲이업종과의 광범위

나 환경에 꼭 맞는 개인화 가전이 급격

새로운 비전이자 프로젝트다.

한 협업(Collaboration)등을 통해 폭

히 주목받고 있다.

을 담았다.

단조로운 백색 광선을 갖가지 색상

넓은 세대의 취향을 충족시키고, 향후

이같은 추세에 발맞춰 삼성전자, LG

으로 투영해 내는 프리즘처럼 밀레니

냉장고 외에도 다양한 품목으로 이 프

전자 등 주요 가전기업도 품질력은 기

얼 세대를 포함한 다양한 소비자들의

로젝트를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본으로 갖추고 개성까지 뽐낼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이 반영된 ‘맞춤

프로젝트 프리즘의 첫 신제품인 비

가전들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형 가전’ 시대를 만들어 가겠다는 뜻

스포크 냉장고는 ▲생애주기와 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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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오브제’, ‘시그니처’ 등 브랜드를 통해 프리미엄 가구를 선보이고 있다.

프스타일에 따른 나만의 제품 조합이

일 앱에서 ‘AR 쇼룸’ 메뉴를 통해 자신

LG전자는 초프리미엄 브랜드 ‘시

가능하고 ▲색상·재질 등 나만의 디자

의 집에 어떤 제품이 어울리는 지 미

그니처’의 라인업도 지속 확장 중이

인을 선택할 수 있으며 ▲내 주방에

리 확인해볼 수 있는 서비스도 즐길

다. LG전자는 이달 들어 ‘LG 시그니처

딱 맞게 설치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

수 있다.

(LG SIGNATURE) 에어컨’을 국내 출

이다.

LG전자는 지난해 11월 라이프스타

시했다.

이 제품의 라인업은 소비자가 필요

일을 중시하는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신제품은 LG 시그니처만의 정제된

한 제품을 가족 수, 식습관, 라이프스

‘LG 오브제’를 런칭했다. 회사 측에 따

디자인을 바탕으로 사계절 공기관리

타일, 주방 형태 등에 따라 최적의 모

르면 LG 오브제는 가전과 가구를 결

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갖춘 올인원

듈로 조합할 수 있도록 1도어에서 4도

합한 신개념 융복합 가전이다. 가전이

에어솔루션(All-In-One Air Solution)

어까지 총 8개 타입의 모델들로 구성

예술작품 또는 인테리어의 일부가 돼

과 혁신적인 편의 기능을 탑재했다.

된다.

공간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준다는

4도어 프리스탠딩(Free Standing)

의미를 담았다.

LG전자가 국내 시장에 선보인 LG 시그니처 제품은 기존의 올레드 TV,

타입을 제외한 나머지 제품은 주방과

LG 오브제는 ▲나만의 확실한 행

거실의 경계가 사라지는 최근 인테리

복감과 만족감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어 트렌드에 적합한 ‘키친핏(Kitchen

공간 ▲나를 위한 소비 등을 중시하는

업계 관계자는 “밀레니엄 세대를 중

Fit, 주방가구에 꼭 맞는 사이즈)’이 적

프리미엄 고객들을 위한 브랜드로 이

심으로 나만의 취향과 경험을 중시하

용돼 마치 빌트인 가전과 같은 효과를

름을 알렸다. 현재 냉장고, 가습 공기

는 트렌드가 확산되며 프리미엄, 프라

준다.

청정기, 오디오, TV 등 4종의 제품이

이빗 가구가 주목 받고 있다”고 말했

판매 중이다.

다.

소비자는 구매 전에 ‘삼성닷컴’ 모바

냉장고, 세탁기, 가습공기청정기에 이 어 이번 에어컨까지 모두 5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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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

공기청정기·건조기·스타일러·...新가전 전성시대 열렸다 가사노동 부담 줄여주는 신가전 판매량 급성장 수익성 개선에 고심이 큰 가전업계...신가전 주목

전국이 미세먼지로 몸살을 앓는 가운데 1인가구를 뜻하는 싱글족들에게 공기청정기 등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시내의 한 대형마트 가전매장에서 판매중인 공기청정기의 모습.

가전이 수익성 개선을 위해 고민

◇수익성 개선에 고심이 큰 가전업

전년 동기 대비 16.1% 늘었다. 영업이

이 깊어지는 국내 가전업계의 효

계...신가전 주목

익은 전년 동기 대비 55.4% 증가했다.

자로 떠오르고 있다. 소비자의 라이프

국내 가전업계를 대표하는 삼성전

스타일이 변화하면서 가사노동의 부담

자와 LG전자는 전통가전의 판매가 정

을 줄여주는 제품에 대한 관심이 커졌

체되면서 수익성 개선에 고심하고 있

LG전자 관계자는 “해외 전 지역에

기 때문이다.

다. 양사는 신가전이라는 새로운 영역

서 골고루 매출이 늘어난 가운데 스타

신가전은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등

을 개척하면서 이같은 고민을 덜고 있

일러, 공기청정기, 무선청소기 등 신가

을 아우르는 전통적인 백색가전이 아

다. LG전자 생활가전(H&A)사업본부

전의 판매 확대, 에어컨의 성수기 진

닌 공기청정기, 의류관리기, 식기세척

는 올해 2분기 매출액 6조1028억원,

입, 원가구조 개선 등이 영향을 미쳤

기 등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생활 밀

영업이익 7175억원을 달성했다. 매출

다”고 말했다.

접형 가전을 일컫는다.

액은 분기 사상 첫 6조원을 돌파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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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11.8%)은 2분 기 기준 가장 높다.

LG전자는 상반기 기준 세계 최대


하반기 떠오르는 신가전은...식기세척기 급부상 가전업체 월풀을 제치고 세계 1위 가

◇가사노동 부담 줄여주는 신가전 급

다. 지난해에는 의류 관리기인 ‘에어드

전회사로 등극했다.

성장...하반기 식기세척기 ‘주목’

레서’를 처음 선보였으며, 올해 들어

LG전자 H&A사업본부는 올 상반

주52시간 근무제 시행, 워라밸 문화

기 매출 11조5687억원, 영업이익 1조

확산 등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이 변

4451억원으로 월풀의 상반기 실적을

화하면서 가사노동의 부담을 줄여주

넘어섰다.

는 신가전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지고

신가전은 이 과정에 크게 기여했 다. LG전자에 따르면 건강관리 가전

있다. 이에 국내 신가전 시장 규모도 확대되는 추세다.

블랙에디션과 대용량 제품을 추가하 며 시장 확대에 나섰다. 하반기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신가 전은 식기세척기다. 식기세척기는 접시 문화가 발달한 유럽에서 개발돼 오목한 그릇을 사용

제품의 글로벌 매출 성장률은 2017년

미세먼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

하는 국내 식문화와는 적합하지 않다

56.7%, 2018년 40.9% 각각 성장했다.

서 공기청정기는 이제 필수 가전으로

는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세척력에

건강관리 가전제품은 LG 퓨리케어 공

자리잡고 있다. 공기청정기 시장규모

대한 불신이 컸다.

기청정기, LG 퓨리케어 정수기, LG 트

는 지난해 250만대 수준에서 올해는

하지만 성능 개선을 통한 ‘한국형

롬 건조기, LG 트롬 스타일러 등 신가

400만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식기세척기’가 시장에 속속 등장하고

옷을 간편하게 관리해주는 의류관

있다. 기술력이 높아지며 편의성이 개

삼성전자의 가전 사업을 책임지는

리기 시장도 지난해 30만대 규모에서

선되고 소비자의 인식도 점차 개선되

CE부문은 올해 2분기 매출 11조700억

올해는 45만대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

고 있다.

원, 영업이익 7100억원을 기록했다. 매

망되며, 건조기 시장 규모 역시 지난해

LG전자는 지난 3월 LG 디오스 식

출은 전년 대비 6%, 영업이익은 전년

150만대에서 올해 200만대까지 성장

기세척기 신제품을 출시했다. ‘토네이

대비 0.2% 성장했다.

할 것으로 예측된다.

도 세척 날개’는 식기세척기 천장, 중

전을 의미한다.

삼성전자는 TV부문에서 부진했지

LG전자는 신가전 시장을 적극 개척

간, 바닥에서 나오는 총 54개의 물살

만 신가전이 포함된 생활가전 사업이

하고 있다. 지난 2011년 의류관리기를

이 식기를 구석구석 깨끗하게 세척하

선전했다.

처음 시장에 선보였으며, 2015년에는

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생활가전 사업 은 계절적 성수기 아래 에어컨과 건조

의류건조기를, 올해는 자가 맥주제조 기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 식기세척기 신 제품을 출시했다. 4인 이하 가구를 위

기 판매량이 증가하고 냉장고, 세탁기

삼성전자도 LG전자보다는 신가전

한 식기세척기 신제품은 ‘자동 세척’,

등 주력 제품의 수익성이 개선돼 실적

사업에 늦게 진출했지만, 신제품을 잇

‘자동 열림 건조’ 등 다양한 편의 기능

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따라 내놓으며 발걸음을 서두르고 있

도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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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

韓가전업계, 국내 넘어 세계 시장 공략 잰걸음 삼성-LG, 유럽·미국 등 선진 가전 시장 공략 속도 ‘IFA 2019’서 시장 선도할 전략 제품 선보일 예정

삼성전자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제58회 밀라노 가구 박람회’에 참가해 디자인 철학과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했다.

내 주요 가전 업체들이 국내를

을 대거 선보였다. 밀라노 가구 박람회

50주년을 맞아 밀라노 토르토나 지역

넘어 글로벌 시장 공략을 서두

는 전 세계 190여개국에서 37만명 이

에 삼성전자의 디자인 철학을 재조명

르고 있다.

상의 관람객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의

하는 체험형 전시관과, 브레라 지역에

특히 빌트인 시장의 본고장이자, 현지

디자인·가구 관련 박람회다.해당 박람

삼성전자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중심

정통 가전 기업들이 버티고 있는 유럽

회를 통해 밀레, 보쉬 등 현지 전통 기

으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

시장과 최대 시장인 미국 시장 확대를

업이 강세인 유럽에서 브랜드 위상을

는 전시관을 동시에 선보였다.

위해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강조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LG전자는 동일한 박람회에서 ‘LG

2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가구 ‘빅

삼성전자는 이 박람회의 장외전시

2’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올 상반기

성격인 ‘푸오리살로네(Fuorisalone)’에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밀라노 가

참여, 차별화된 디자인과 제품 아이덴

LG전자가 한 전시회에서 초프리미

구 박람회’에서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터티를 뽐냈다.삼성전자는 올해 창립

엄 브랜드관 2개를 동시에 선보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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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니처’와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각 각 단독 브랜드관을 운영했다.


LG전자는 이 달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9에서 이탈리아 유명 건축가 ‘마시밀리아노 푹사스’(사진)와 함께 조 성한 LG 시그니처 부스를 선보인다. (사진=LG전자 제공)

것은 최초였다.LG전자는 유동인구가

춘 신제품을 통해 해외 진출에 속도를

50% 늘었다. LG전자는 일본 이외에

많은 관광명소인 밀라노 브레라 구역

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밀레니엄

미국과 중국, 독일 등 10여개 국가에도

의 가리발디 지하철역 인근에 430제

세대’를 겨냥한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스타일러를 출시했다.

곱미터 규모로 초프리미엄 빌트인 시

냉장고 ‘비스포크(BESPOKE)’를 통해

한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다음달

그니처 키친 스위트 전시관을 마련했

국내를 넘어 미국, 유럽 등 해외 시장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의

다.

공략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가전 전시회 ‘IFA 2019’에서 전략 제품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주요 생활가

회사 측에 따르면 미국 건축디자인

전 시장인 미국에서도 소비자들의 호

매체인 ‘AD(아키텍처럴 다이제스트)’

평을 받았다고 홍보해 왔다.

는 비스포크에 대해 한국뿐만 아니라

삼성전자는 IFA 2019에서 비스포

미국 시장조사업체 JD파워가 발표

미국 트렌드에도 부합한다고 호평했다

크 등 신제품을 소개할 것으로 전망된

한 ‘2019 생활가전 만족도 평가’에 따

LG전자는 새 동력으로 떠오른 ‘신가

다. LG전자는 이탈리아 유명 건축가

르면 삼성전자는 총 9개 부문 중 건조

전’의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

‘마시밀리아노 푹사스(Massimiliano

기를 비롯해 드럼세탁기, 전자동세탁

다. 특히 ‘외산의 무덤’인 일본에서도

Fuksas)’와 함께 조성한 LG 시그니처

기, 프리스탠딩 레인지, 전자레인지 등

신가전을 내세워 프리미엄 시장 침투

(LG SIGNATURE) 부스를 선보인다.

5개 부문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LG전

를 이어가고 있다.

을 선보이고 현지 명가와 맞붙을 저력 을 발휘하겠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유럽 등 선진 시장

자는 식기세척기, 프렌치도어 냉장고,

현재 일본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LG

은 전통적인 가전 업체들이 득세하고

양문형냉장고, 일반 냉장고에서 1위에

시그니처’ 등 제품을 판매 중이다.LG

있지만, 프리미엄 시장의 핵심이므로

올랐다.

전자에 따르면 올해 1~5월 일본 내 ‘스

국내 업체들은 더욱 적극적인 공략을

타일러’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제조사는 최신 트렌드에 발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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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

대유위니아그룹·캐리어에어컨, 가전 렌탈사업 팔걷어 공기청정기·의류관리기 등 렌탈 산업 성장 주목 사업 다각화·브랜드 충성 고객 확보 ‘두 토끼’ 생활가전 렌탈시장 10년새 8배...내년 10조 규모

유위니아그룹과 캐리어에어컨

러 등에 대한 렌탈 서비스를 시행해

등 중견 가전 기업들이 렌탈 사

왔다.

업에 출사표를 던지고 경쟁력 강화에

이어 캐리어에어컨은 지난 5월 공식

나섰다.

렌탈몰 ‘렌탈 닷 캐리어’ 오픈을 통해

최근 공유경제 확산에 따른 소비 트

본사 직영 렌탈 플랫폼 구축을 본격화

렌드의 변화와 공기청정기, 의류관리

하고 국내 전문가전 렌탈시장 공략에

기 등 이른바 ‘신(新) 가전’ 부문에서의

적극적으로 나섰다.

신규 렌탈 수요 등 가전업계에선 렌탈

‘렌탈 닷 캐리어’는 소비자들이 렌탈

산업 성장성에 주목하고 시장 공략에

구매를 통해 더욱 스마트한 소비를 할

적극적인 모습이다. 또 장기적으론 브

수 있도록 온라인 다이렉트 상담 서비

랜드 충성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이점

스와 제휴카드 상품 및 서비스 보증기

도 있다.

간 확대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대유위니아그룹은 계열사 위니아

소비자들이 궁금해 하는 필터 교체 주

SLS의 사업 다각화를 목적으로 공기

위니아딤채 냉장고

기, 정기 클리닝 서비스, 제품 작동 점

청정기 렌털 판매에 돌입했다. 위니아

는 여건을 갖추고 있었다.

검 무상 지원, 렌탈 기간 무상 A/S 등

딤채(구 대유위니아)가 전문 렌털업체

위니아SLS는 최근 ‘위니아딤채 렌

와의 협업을 통해 간접적으로 렌털사

탈케어’ 서비스와 위니아 자연가습 공

업을 해왔지만, 직접 렌탈 사업 진출은

기청정기 렌탈을 시작했다. 렌탈 사업

KT경영경제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이번이 처음이다.

추이를 보면서 위니아딤채와 위니아대

렌털 시장은 지난 2011년 19조5000억

우의 가전 제품군을 확대 판매할 것으

원에서 2016년 25조9000억원에서

로 보인다.

2018년 31조9000억원까지 커졌다. 이

위니아 SLS는 위니아대우·위니아딤 채의 AS를 전담하는 업체로 최근 합

에 대한 주요 정보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병한 대유위니아서비스와 대우전자

캐리어에어컨은 지난 1월 국내 에어

가운데 특히 생활가전 렌탈시장은 지

서비스의 통합법인 사명이다. 전국에

컨 제조사 중 최초로 본사 직영 렌탈

난 10년 사이 약 8배 성장했으며, 오는

100여개 서비스센터와 수리에 특화된

사업에 진출해 인버터 에어컨과 냉난

2020년까지 10조원을 상회하는 규모

전문인력 등 렌털사업에 뛰어들 수 있

방기, 공기청정기, 의류건조기, 와인셀

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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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에어컨, 美·中 등 해외시장 진출 속도전 中 ‘완이’와 판매 계약 체결...온라인 시장 공략 아마존 AI ‘알렉사’와 연동한 공기청정기 美 수출

리어에어컨이 미국과 중국 등 해

트폰 앱을 통한 원격제어가 가능한 것

외 시장 진출에 가속도를 높이

이 특징이다. 또한, 북미 지역 안전 인

고 있다.

증 ETL과, 미국 가전 협회 AHAM인

캐리어에어컨은 지난 5월 중국 온라

증, 그리고 고효율기기를 의미하는 에

인 판매 전문업체 ‘광동완이(WanYi)

너지 스타(Energy Star) 인증을 취득

전자상거래유한회사’와 손잡고 중국

했다.

온라인 시장에 전격 진출했다.

캐리어 에어컨

캐리어에어컨 관계자는 “까다로운

캐리어에어컨은 이번 계약을 통해

기술과공기청정 기술을 바탕으로 국

미국 소비자의 만족도를 제고하기 위

앞으로 중국 온라인 시장에 공기청정

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한다는

해 제품 개발 단계부터 미국 시장과

기 에어원(AIR ONE) 등 캐리어 브랜

방침이다. 특히, 갈수록 심해지는 공기

고객 요구 사항을 철저히 분석, 반영

드를 적용한 전문가전 제품을 독점 판

오염 문제로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급

한 것이 결과로 나타난 것”이라고 설

매할 예정이다.

증하고 있는 공기청정기 시장에서 본

명했다.

또한, 중국 시장 진출을 발판삼아 미국과 인도, 중동, 태국, 베트남 등 해

격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캐리어에어컨은 이번 공기청정기 수 출을 미국 시장에만 그치지 않을 전망

외 시장에 차례로 진출해 3년 내 회사

또한, 캐리어에어컨은 지난 6월 광

이다. 보유한 해외 네트워크를 전사적

매출액의 50%를 해외 수출로 달성한

주공장에서 선적식을 마치고 아마존

으로 동원해 올해 9월부터 중국, 인도

다는 계획이다.

의 AI 플랫폼 알렉사와 연동한 공기청

및 동남아시아, 중동·아프리카 등 전세

정기를 미국 시장 수출에 나섰다.

계 캐리어 유통망을 통해서 판매할 것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에어컨을 비 롯한 전문가전제품의 글로벌 마케팅

이번 수출은 그간 미국 시장을 지속

역량을 강화해온 노력의 결과”라며

공략한 캐리어에어컨의 노력으로 성

강성희 캐리어에어컨 회장은 “앞으

“특히, 미국 캐리어사로부터 소형 가

사됐다. 캐리어에어컨은 지난 3월 열

로도 신제품, 신시장, 신유통의 혁신을

전제품 개발 및 판매 능력을 높이 인

린 2019 IHHS에서 공기청정기 에어

거듭해 세계 시장에서 획기적인 성장

정받아 14억 인구의 거대 중국 온라인

원을 처음으로 선보였고, 박람회 내내

을 이루겠다”며 “3년 내에 공기청정기

시장 독점 판매권을 부여받게 됐다”고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뿐만 아니라 에어컨, 전문가전제품의

설명했다.

을 목표로 두고 있다.

캐리어에어컨 공기청정기 에어원은

해외시장 수출 비중을 회사 전체 매출

캐리어에어컨은 117년의 역사를 자

캐리어에어컨 제품군 최초로 아마존

의 30%까지 달성해 새로운 도약의 발

랑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냉난방공조

의 AI 플랫폼 알렉사와 연동해 스마

판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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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2020 예산안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세입 여건 어렵겠지만…최대한의 확장 기조” 홍 부총리 “일시적 재정적자 확대 감내…재정건전성 관리” “’국민중심·경제강국’ 예산…도전 요인을 ‘도약’의 기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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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지난 2년간 발생한 초과세수를 활용

비과세 감면 정비, 탈루소득 과세 강

장관은 “내년 예산안은 경제 활

해 국채 발행 규모는 당초 계획보다 약

화 등으로 세입 기반을 확충하고 민간

력 회복에 대한 정부의 강한 의지를 담

28조원 줄였다.

투자를 활성화해 재원을 다변화하겠다

아 감내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의 확장적 기조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지난달 26일 내년 예산 안 관련 브리핑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내년 국세수입 여건은 더욱 어려울 것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

는 계획도 덧붙여졌다.

비율은 39.8%로 경제협력개발기구

홍 부총리는 “대내외 위험 요인과 확

(OECD) 평균 대비 여전히 양호한 수준

대되고 있는 하방 리스크 등을 고려할

이라는 평가다.

때 내년엔 그 어느 때보다 재정이 적극

홍 부총리는 “일시적인 재정 적자 확

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양극화

대를 감내하면서라도 궁극적으로는 ‘적

해소가 절박한 데다 저소득 취약계층

기재부에 따르면 내년 세입 수준은

극재정→경제성장→세수증대’의 선순

이 더욱 큰 어려움을 느끼는 만큼 포용

올해보다 1.2% 증가한 482조원 수준이

환 구조를 가져오는 것이 필요하다고

성 강화 측면에서 재정에 의한 촘촘한

다. 재정 분권 방침에 따라 5조1000억

판단했다”면서 “중·장기적으로 재정 건

지원이 절실이 요청되는 상황이기도 하

원 규모의 국세 재원이 지방으로 이관

전성을 관리하는 데에도 결코 소홀히

다”고 강조했다.

된 것을 반영한 결과다.

하지 않겠다”고 했다.

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우리 경제의 하방 위험을 더 하는 요

올해는 특히 반도체 업황이 작년 대

GDP 대부 채무비율을 40% 중반 수

인으로는 대표적으로 미·중 무역갈등

비 부진하면서 법인세 수입도 감소할

준 이내에서 관리하겠다는 포부다. 지

의 심화, 홍콩 사태, 일본의 수출 규제

것으로 예측된다.

출 구조조정을 과감히 추진하고, 교통·

등 경제 보복 조치 등이 거론된다.

총지출 규모는 513조5000억원이다.

에너지·환경세 배분 비율을 사회간접

홍 부총리는 “내년 예산안은 한 마

전년 대비 증가율은 9.3%로, 9.5%를 기

자본(SOC)과 환경 분야 소요에 맞춰

디로 ‘국민중심·경제강국’ 구현 예산”이

록했던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9%대

재조정하는 등 재원 배분의 효율성도

라며 “혁신성장 가속화, 경제활력 제고

를 기록한 셈이다.

높여 가겠다는 설명이다.

및 뒷받침, 포용성 강화 및 포용국가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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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달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0년 예산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내년 예산안은 올해 보다 9.3% 늘어난 513.5조원으로 책정됐다.

반 공고화, 국민 삶과 직결되는 편의·안

한 직접 일자리를 17만개 늘리고 사회

전 등을 지켜주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

전 제고 등 4가지 방향에 역점을 뒀다”

서비스 일자리도 10만개 가까이 확대

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

고 설명했다.

하겠다”며 “사회·고용·교육 등 분야에서

였다.

그는 “핵심 신산업 육성 등 혁신성장

3대 안전망을 촘촘히 보강하고 취약계

가속화에 집중 투자하겠다”며 “일본의

층에 대한 자립·혁신 지원을 강화해 포

[일문일답] 홍남기 “내년 국가채무비율

부당한 수출 규제에 맞서 소재·부품·장

용국가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39.8%, 우려할 단계 아냐”

비 산업 자립화를 조기에 달성할 수 있

말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도록 이 분야에 올해 예산 규모의 2배

홍 부총리는 “국민들이 삶의 질 제고

장관은 내년도 국가채무비율이 국내총

이상인 2조1000억원을 집중 투자하고

를 체감할 수 있도록 생활 편의, 안전과

생산(GDP) 대비 39.8% 증가하는 것과

지속적·안정적인 재원 지원을 위해 특

관련된 투자도 대폭 확충했다”며 “미

관련해 “선진국과 비교한다면 양호한

별회계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세먼지 저감을 위한 투자 규모는 당초

수준”이라고 밝혔다.

또 “수출, 투자 등 민간 부문 경제 활

2022년으로 계획된 저감 목표를 1년

홍 부총리는 지난달 27일 정부세종

력을 되살리기 위한 지원 투자도 대폭

앞당기도록 내년 예산을 올해의 2배 수

청사에서 ‘2020년도 예산안’ 브리핑을

확대했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의 불씨

준인 4조원으로 크게 확대하겠다”고

열고 “올해 세수가 어려운 와중에 재정

가 살아나도록 3대 프로젝트도 본격적

강조했다.

지출 규모가 늘면서 국가채무비율도 늘

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그는 “우리 경제에 있어 ‘도전’은 ‘도

어났다”며 “결코 우려할 수준은 아니 다”라고 말했다.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원도 계속된

약’이란 말과 결코 다르지 않다”며 “내

다. 홍 부총리는 “전체 일자리 예산을

년 예산안이 경제 강국 구현을 위한 발

정부가 내년도 예산을 513조5000억

올해보다 21.3% 늘려 취약계층을 위

판이 되고, 국민의 생활과 삶, 복지, 안

원으로 편성함에 따라 GDP 대비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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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무비율 또한 39.8%로 증가했다. 여당

다. 그 이유로는 내년도 세입 여건이 상

앞으로 5년 뒤인 2023년에는 40%

인 더불어민주당의 ‘재정 확장’ 요구에

당히 어렵다. 내년도에는 5조1000억원

중반대까지 가는 게 불가피하지만 그

도 심리적 마지노선인 40%는 지킨 셈

을 재정 분권으로 지방 이전하게 돼있

정도는 용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국

이다.

다. 국세수입에서 5조1000억원이 빠진

가채무가 급격히 늘어나면 외신이나 신

다. 두 번째는 올해 법인실적이 내년 법

용평가사가 주목해서 다른 문제점이

인세에 반영된다.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관리재정수지가 GDP 대비 -3.6%로 적자 규모가 커지고 통합재정 수지도 -1.6%로 적자 전환하자 재정 건 전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올해 반도체 업황이 부진하고 수출 이 부진해서 법인세 실적이 어려움을

-글로벌 위기 대응 이후 2년 연속 확

이에 대해 홍 부총리는 “내년도 관리

겪고 있는데 이게 내년도 세수에 반영

장적인 9%대 총지출 증가율을 보이고

재정수지가 -3%를 넘어섰다”면서 “내

된다. 세수가 어려운 와중에 재정지출

있다. 그만큼 경제상황이 위기라고 보

년도 세입 여건이 상당히 어려워졌기

규모가 늘면서 국가채무수준이 늘어났

는 것인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도에

다. 다만 내년도 국가채무비율 39.8%는

“우리 경제의 어려운 여건을 엄중히

는 5조1000억원을 재정 분권으로 지방

선진국들의 국가채무비율과 비교한다

인식하고 경기 하방리스크가 커지고

이전하면서 국세수입이 줄어든다”며

면 결코 우려할 수준은 아니고 양호한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이 같은 상

“올해 반도체 업황이 부진하고 수출이

수준이다.”

황을 반영해 재정지출 증가율은 9.3% 로 설정했다.

부진해서 법인세 실적이 어려움을 겪 고 있는데 이게 내년도 세수에 반영된

-한국의 경제규모를 따졌을 때 GDP 대

올해가 9.5% 증가했고 연이어 (내년

다”고 했다.

비 국가채무가 너무 적은 게 아닌가 하

도) 9.3%로 2년 연속 9%대 지출증가율

그러면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는 의문이 든다. 한국보다 경제 규모가

이다. 올해와 내년도 어려움을 재정의

평균으로는 (국가채무가) 100%가 넘고

작은 나라들도 이보다 국가채무비율이

적극적인 역할로 보강한다는 측면을

일본도 220%가 넘는다”며 “그런 국가

높은데 획기적으로 높여야 하는 게 아

반영했다.”

와 비교한다면 우리 재정건전성은 비교

닌가.

할 수 없을 만큼 양호하다”고 선을 그 었다. 다음은 홍 부총리와 일문일답 -내년도 국가채무비율이 국내총생산 (GDP) 대비 40%에 달한다. 관리재정 수지도 -3.6%인데 이유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국 가채무가) 100%가 넘고 일본도 220%

-이번 예산은 적극 재정정책이라기보다 재정 건전성에 초점을 맞춘 것 아니냐.

가 넘는다. 그런 국가와 비교한다면 우

“내년 세수는 1.2% 증가하지만 재정

리 재정 건전성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지출 증가율은 9.3%다. 재정학적으로

양호하다.

재정충격지수(FI)를 보면 내년 예산은

다만 한국이 이런 수준을 가져가는 이유는 나중에 통일을 대비해 재정 여

올해보다 월등히 확장재정 기조로 판 단한다.

“내년도 관리재정수지가 -3%를 넘

력을 확충하기 위해서다. 신용평가사는

FI가 자동안정효과를 제외한 것을

어서고 국가채무는 GDP 대비 39.8%에

국가채무 수준의 절대 규모보다도 채무

나타내는데 올해가 0.7, 내년에는 1.3으

이른다. 금년 관리재정수지가 -1.9%에

의 증가 속도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로 집계됐다. 이게 0보다 크면 확장재

비하면 (마이너스) 증가 폭이 작지 않

경향이 있다.

정, 작으면 긴축재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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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이런 측면에서 올해 9.3% 증가율은 건전성에 목맨다기보다는 재정 여력에

다는 취지로 나름대로 중용 있게 반영

1조1000억원 늘려서 2조1000억원 지

하려고 노력했다.”

원한다는 것이다.

서 최대한 경기를 뒷받침하는 최대한 의 증가율로 볼 수 있다.”

2조1000억원을 일반회계가 아닌 특 -국가채무비율도 중요하고 속도도 중

별회계라는 별도의 그릇을 만들어서

요한데 부채의 질도 중요하다. 내년 예

2조1000억원 플러스알파가 담길 것으

-관리재정수지 기준으로 2020년에

산안 중 적자성 부채와 금융부채를 나

로 보인다.”

-3.6%로 적자가 나고 2021년부터

눠서 분석한 것이 있느냐.

-3.9%의 적자가 난다. 세입세출 간 균

“국가채무 중 적자성 부채가 관심이

형이 적자 쪽으로 기울어졌다는 의미

많은 분야고 좀 더 관찰해야 할 분야다.

-복지성 의무지출이 지속해서 늘 것 같

인데 이런 상황을 언제까지 유지할 것

국가채무에서 적자성 국가부채가 차지

다. 조세부담율이 OECD 평균 35%대

으로 보이나.

하는 비중은 선진국 대비 미미했다.

인 걸로 아는데 이것을 늘리지 않은 채

“관리재정수지가 내년도 -3%를 넘어

이번에는 적자(국채) 발행을 통한 예

의무지출을 포함한 복지지출을 늘리는

서게 된다. 올해와 내년도 경제가 어려

산편성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적자성 부

건 증세 없이 복지 하겠다는 걸로 보이

운데 이를 재정이 적극 역할을 해서 다

채규모가 좀 더 늘어날 것으로 생각된

는데.

시 성장경로로 복귀시키는 게 장기적

다. 그러나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

“5개년 중기재정계획을 짜면서 총 수입을 예측하는데 증세에 대해서는

으로 재정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한다. 지금은 비록 마이너스(-)가 커지더라

-홍콩 시위 등 세계적으로 불안한데 중

도 적극적으로 재정 역할을 가져가는

기적으로 40%대 중반인 국가채무비

게 바람직하다.

율의 조정이 가능한가.

고려가 돼 있지 않다. 비과세 정비나 탈루소득 과세강화는 반영돼있는데 증세는 안 돼 있다.

중기재정계획에 2023년까지 -3.6~-

“중기계획에 의해 예산을 편성해 나

3.9% 정도까지 유지되는 건 어쩔 수 없

가지만 글로벌 경제환경이 예측할 수

다. 그 이후 적자 폭이 줄어들도록 재정

없이 급변하고 정부의 긴급 대응 소요

억지로 여기에 (증세를) 반영했다면

을 운용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가 필요하다면 이러한 숫자에 얽매일

적자채무가 오히려 모양 좋게 보여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융통성 있게

수 있었을 것이다. 총수입 증가율을 가

-의무지출을 늘리면 경기 대응용 재정

재정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

능한 정확하게 예측해서 반영하려 노

지출이 일시적이 아니라 구조적으로

다.”

력했다는 말씀을 드린다.”

“우리 경제가 탄탄히 가려면 혁신성

-소재·부품·산업 기금이 신설되는데 다

-국세수입이 내년에 줄었다가 2021년

장, 투자 소요도 필요하고 취약계층 지

른 기금을 통합하는 것인가. 재원이 어

부터 늘어나는 걸로 나오는데 구체적

원으로 사회안전망 강화도 필요하다.

디서 나오는 것인가.

인 이유는.

증세는 별도의 국민적 공감대가 필 요하다.

늘어날 수밖에 없지 않은가.

결과적으로 성장경로대로 가기 위한 투자라고 이해해달라. 지금은 사회안전망 수요를 보강하겠

62

September 2019

“소재·부품·장비산업 지원을 위한

“세수증가율은 경제가 성장하면

특별회계를 신설한다고 했다. 기금이

경상성장률만 큼 세수가 증가한다.

아니다. 소재·부품·장비 예산을 내년에

2023년까지 세수가 늘어나는 모습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다만 내년도에는 법인세가 상당히

출이 잘 되고 돈이 잘 들어오면 (국가채

좀 가져가서 제대로 R&D가 들어가면

무비율이) 떨어진다.”

-3.9%에서 떨어질 수 있지 않겠나 내

많이 줄어든다. 다른 세수가 유지되더

심 기대한다.”

라도 법인세 감소를 반영해서 내년에는

-경제 위기가 온 것도 아닌데 총지출

세수가 그다지 늘어나지 않는 양상이라

증가율을 늘릴 필요가 있나.

고 말씀드린다.” 홍 부총리의 이석으로 이후부터는 구윤철 2차관이 질답을 이어갔다.

-내년도 공무원 보수 인상률이 2017년

“보건·복지·노동 같은 경우 올해는

이후 최대라고 하는데 이유는 무엇인가.

12.8% 증가했다. R&D는 17.3% 늘었다.

“2016년에 3%, 2017년에 3.5%

재정도 어려운데 왜 지출을 늘렸느

2018년에 2.6%, 2019년에 1.8%로 공무

냐는 지적인데 지금은 국채발행해서

원 처우를 개선했다.

(재정을) 투입하지만, R&D나 소재·부

2017년 이후로는 3.5%에서 계속 내

-2023년에는 GDP 대비 국가채무

품·장비 산업 자립화가 잘됐을 경우 한

려오다 보니 공무원들의 처우 개선이

가 46%까지 오르는데 이런 추세라면

국이 새로운 단계로 업그레이드할 수

안 된 측면이 있었다.

2024~2025년에는 50% 돌파가 확실

있다. 과거였다면 산업 R&D에 이렇게

공무원 보수위원회에서 인상률을 저

한 거 아닌가.

못 늘렸을 것이다. 정부가 최선을 다해

희에게 권고하는데 2.8~3.3%로 강하게

넣겠다는 게 재정 철학이었다.”

요구한 측면이 있어 가장 낮은 수준인

“2023년 46.4%는 현재에서 다른 변 화가 없을 때 단순하게 전망한 것이

2.8%로 가되 고위직은 2년 연속 동결

기 때문에 맥시멈이라고 볼 수 있다.

-내년에 관리재정수지 적자가 -3.6%

분야별 재원 배분을 보면 경제분야가

가 되고 2023년에는 -3.9%가 되는데

R&D(연구개발)만 하더라도 17.3%가 증

3% 안쪽에서 관리하는 게 바람직하지

-국방비 관련 미국과 방위비분담금 협

가했다.

않나.

정을 하고 있는데 이 부분을 예상하고

하기로 했다.”

성장모멘텀인 R&D 산업에 돈을 많

“단년도 적자를 감안해서 너무 재정

이 넣어 경제가 선순환된다면 세수는

을 적게 운영하면 경제 펀터멘털을 바

“방위비분담금은 현재로서는 협상

높아지고 (국가채무비율은) 떨어질 수

꾸는 쪽 투자가 안 이뤄져서 성장률이

이 구체적으로 시작되지 않아 내년 예

있다. 그런 것을 감안하면 50%까지 간

확 떨어질 수 있지 않겠느냐 위기감이

산은 올해와 동일한 예산으로 반영했

다고 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고 본다. 수

있다. 국민께 죄송하지만, 단기적자를

다.”(안일환 예산실장)

반영한 수치인가.

September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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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재계 24시

이재용 “위기와 기회 끊임없이 반복...기술만이 살 길” 이재용 부회장, 삼성디스플레이 아산 사업장 방문 이달 4번째 현장경영...“대내외 위기 극복 의지”

재용 삼성전

악화가 심화되는

자 부회장은

시장 상황 속에서

지난달 26일 충남

도 고군분투하는

아산에 위치한 삼

임직원들에게 힘

성디스플레이 사

을 실어주고 미래

업장을 방문해 중

혁신기술에 대한

장기 사업 전략을

지속적인 투자를

점검하고 대형 디

당부하기 위한 것”

스플레이 로드맵

이라고 설명했다.

등 미래 신기술 전

이 부회장은 현

략을 논의했다.

장경영 행보를 이

이 부회장은 이 날 회의에서 “위기

어가며 이달에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달 26일 충남 아산에 위치한 삼성디스플레이 사업장에서 제품을 살펴보고 있 다.

와 기회는 끊임없이 반복된다.

4번째 사업장 을

문 대표이사 부회장, 이동훈 삼성디스

찾았다. 앞서 6일 삼성전자 온양·천안

지금 LCD사업이 어렵다고 해서 대

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김성철 중소형

사업장을 시작으로 평택사업장(9일),

형 디스플레이를 포기해서는 안 된다”

디스플레이사업부장 부사장, 남효학

광주사업장(20일)을 잇따라 방문했다.

며 “신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해 다가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 부사장, 곽진

한편, 이 부회장의 이번 방문 일정은

올 새로운 미래를 선도해야 한다. 기술

오 디스플레이연구소장 부사장 등이

이달 29로 예정된 대법원 판결을 앞두

만이 살 길”이라고 강조했다.

참석했다.

고 진행돼 관심을 끌었다.

최근 글로벌 LCD 판가 하락 영향으

이날 이 부회장은 폴더블 디스플레

재계 관계자는 “이 부회장이 미중

로 업황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

이 등 최신 OLED 제품 생산 라인도

무역전쟁과 일본 수출 규제가 이어지

부회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대형 디

둘러보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는 와중에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는

스플레이 사업에 대한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자리에는 김기남 삼성전자 DS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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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2019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삼성디스

등 대내외 위기 상황을 현장경영을 통

플레이 사업장 방문에 대해 “중국 패

해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으

널업체들의 공격적인 투자로 수익성

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 중국 상하이에 ‘수소 비전관’ 열어

현대차그룹 중국 수소비전관

하이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다.

지 광장에 ‘수소비전관’을 개관

406㎡(약 123평형) 규모로 조성된

이 사용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머

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26일 현

수소비전관은 ▲넥쏘 공기 정화 시연

지않은 미래에 펼쳐질 수소 사회를 간

대·기아차 중국사업총괄 이병호 사장

존 ▲수소 미래 사회 체험존 ▲수소전

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됐

을 비롯해 티나 마리아 유엔개발계획

기차 절개차 전시존 ▲미래 모빌리티

다.

(UND) 중국 부대표, 장퉁 중국 동제

체험존 ▲중국 Voice&Answer존으로

수소전기차 절개차 전시존에는 넥

대학 연료전지자동차 기술연구소장

구성돼 관람객들이 수소 에너지와 관

쏘 절개차 모형과 수소탱크가 전시돼

등 주요 관계자들과 현지 언론사 관계

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해 볼 수

수소전기차 구조에 대한 이해와 수소

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비전관 개

있도록 구성됐다.

전기차의 안정성에 대해 알아볼 수 있

대자동차그룹이 중국 상하이 쓰

관식을 가졌다.

넥쏘 공기 정화 시연존은 관람객들

가정과 산업에서 수소연료전지 기술

도록 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날부터 다음달 8일

이 수소전기차 넥쏘의 공기 정화 기능

미래 모빌리티 체험존은 동작 모션

까지 약 2주간 상하이에서 유동인구

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매시

인식을 통해 넥쏘가 만드는 미래 모빌

가 가장 많은 난징동루 보행거리의 중

간마다 공기 정화 기능 시연을 2회씩

리티 생활을 가상 체험할 수 있는 공

앙에 위치한 쓰지광장에서 수소비전

진행한다.

간이다. 중국 Voice&Answer존에서는

관을 운영한다.

수소 미래 사회 체험존은 수소연료

‘수소’ 및 ‘친환경’을 주제로 중국 어린

이곳은 1일 평균 유동 인구가 50만

전지 기술 발전에 따른 수소 에너지

이들과 진행한 인터뷰 영상, 수소와 수

명에 달할 정도로 사람들이 붐비는 상

생태계 구축과 자율주행차를 비롯해

소전기차에 대한 궁금증을 다룬 수소

September 2019

65


INSIDE

현대차 넥쏘에는 4개의 카메라와 3개의 레이더, 6개의 라이다(LIDAR·레이저 센서 라이더)가 탑재돼 있다. 차는 라이다를 통해 주변 360도에 있는 모 든 물체를 파악하고 인지한다. 전방 레이더는 147m 앞까지 감지가 가능하다.

전문가 인터뷰 영상 등을 통해 친환경

이라며 “수소 비전관을 통해 그동안

에 성공했으며 2018년에는 친환경 미

미래 에너지인 수소 에너지에 대한 이

현대자동차그룹이 축적해온 기술력과

래 기술이 집약된 미래형 스포츠유

해를 높일 수 있다.

미래 수소 사회에 대한 비전을 널리

틸리티차량(SUV) 차세대 수소전기차

알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넥쏘’를 선보였다.

현대차그룹은 중국에서 최초로 마 련된 수소 비전관 오픈이 그동안 축적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수소 리더십

넥쏘는 지난해 10월 수소전기차 중

해온 수소전기차 관련 기술력과 미래

을 지속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말 중

최초로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 프

수소 사회에 대한 비전을 중국 시장에

장기 수소 및 수소전기차(FCEV) 로드

로그램인 Euro NCAP 테스트에서 종

전달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맵인 ‘FCEV 비전 2030’을 공개하고 오

합 평가 중 최고 등급을 받아 탁월한

하고 있다.

는 2030년 국내에서 연 50만 대 규모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이달에는 전 세

현대·기아차 중국사업총괄 이병호

수소전기차 생산체제를 구축, 글로벌

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차량 안전검사

사장은 개관식에서 “현대차그룹은 중

수소전기차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확

기관인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

국 정부의 신에너지 개발 정책에 적극

보해나갈 방침이다.

(IIHS) 차량 충돌 시험에서 최고 등급

호응하고, 보다 많은 중국 대중들에게

현대차그룹은 지난 2013년 세계 최

수소전기차 관련 지식을 보급할 계획”

초로 ‘투싼ix FCEV’ 수소전기차 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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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2019

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를 획득했 다.


CJ그룹, 글로벌 기업화 박차…해외 인재 모시기 총력

지난달 1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CJ 글로벌 데이’에서 환영사하는 박근휘 CJ주식회사 부회장

그룹이 미국에서 글로벌 핵심

CJ

해 올해 처음 글로벌 데이를 열게 됐

인재 확보에 전력을 다했다. CJ

다. 이재현 회장은 지난해 말 미국에서

행사에는 현지 학계와 연구소 석·박

그룹은 지난달 17~18일(현지시간) 미

개최한 글로벌 경영전략회의에서 주요

사, 관련 업계 종사자 등 약 220명이

국 로스앤젤레스 LA컨벤션센터에서

경영진에게 “세계를 제패할 자신감을

참석했다. CJ주식회사 박근희 부회장,

‘CJ 글로벌 데이 in LA’를 개최했다.

가진 글로벌 인재를 확보하고, 다양한

CJ제일제당 신현재 대표, CJ ENM 허

‘CJ 글로벌 데이’는 식품·바이오·물

기회를 제공해 육성하라”면서 글로벌

민회 대표, CJ올리브네트웍스 이경배

류·엔터테인먼트&미디어·IT 등 CJ의

인재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라고 당부

대표 등 그룹 주요 경영진과 계열사 임

핵심 성장동력 사업 관련 현지 우수

했다.

원 40여 명이 함께했다.

개최국으로 낙점됐다.

인재들을 초청해 CJ의 글로벌 사업 현

현재 CJ는 해외 매출 비중이 30%

박 부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CJ그룹

황과 비전을 소개하고, 세계 최대 K-

수준이고, 전체 40%가 해외 구성원일

은 1953년 전쟁으로 폐허가 된 한국

컬처 페스티벌 ‘KCON’(케이콘)을 즐

정도로 빠르게 글로벌 기업으로 진화

의 작은 설탕공장으로 시작해 현재 전

길 수 있게 하는 행사다.

하고 있다.

세계 37개 국가에 진출한 글로벌 생활

CJ는 최근 글로벌 사업 확장 속도가

미국은 그룹 전체 해외 매출의 10%

문화기업으로 성장했다. 이러한 변화

빨라지는 데 따라 현지 잠재 타깃 인

를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 냉동식품기

의 원동력은 바로 CJ 인재들이었다”며

재들에게 CJ그룹을 소개하고, 장기적

업 슈완스, 물류기업 DSC 등을 인수하

“이번 계기를 통해 여러분이 CJ의 비

으로 우수한 현지 인력을 확보하기 위

면서 사업 확대가 가속해 글로벌 데이

전에 공감하고, 더 나아가 글로벌 CJ

September 2019

67


INSIDE

와 함께 성장하는 꿈을 품어주길 바

회’(US-Korea Conference 2019)에도

고 있다. 하지만, 미래 성장기술 확보를

란다”고 전했다.

신 대표를 비롯한 CJ제일제당 주요 경

위해 최고 수준의 해외 R&D인재를 적

영진이 참석해 바이오 분야 현지 R&D

극적으로 확보한다는 복안이다.

글로벌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계열 사별 노력도 활발했다.

인력 확보에 나섰다.

CJ주식회사 김진국 인사지원실장은

그룹 공통 행사에 이어 2부 순서

학술대회에 참가한 인재들을 대상

“CJ는 기업은 곧 사람이라는 ‘인재제

로 CJ제일제당(슈완스), CJ대한통운

으로 CJ제일제당의 경쟁력과 비전을

일’(人材第一) 창업 이념을 바탕으로

(DSC), CJ ENM, CJ올리브네트웍스(IT

소개하고, 면접을 진행했다. 특히 R&D

성장해왔다. 이번 글로벌 데이는 인재

사업 부문)가 별도 세션을 열었다. 사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맞춤형 솔

제일 철학이 글로벌로 확대한 대표적

업과 전략 소개, 네트워킹 자리가 마련

루션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최근 글로

인 사례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채용

됐다. 이 행사에 DSC 신입사원들도 참

벌 시장에서 주목받는 ‘기술 마케팅’

된 인재들에게는 미국뿐 아니라 CJ가

석해 CJ그룹을 이해하고, 비전을 공유

분야 인재 영입에 공을 들였다.

진출한 해외 국가에서 근무할 기회를

했다.

CJ제일제당은 5개 그린 바이오 품

준다. 글로벌데이를 정례화해 우수 인

글로벌 데이에 앞서 15일 미국 시

목에서 글로벌 1위에 올랐을 정도로

재를 지속해서 확보할 계획이다”고 말

카고에서 마련한 ‘2019 한미 학술대

최고 수준의 R&D 역량을 이미 확보하

했다.

포스코, 벤처육성·中企 상생협력으로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 스코가 대표적인 벤처 육성 프

아이디어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선정

로그램인 ‘아이디어마켓플레이

된 팀들은 포스코의 씨드 투자나 정부

스(Idea Market Place)’를 통해 대한민

의 팁스 프로그램과 연계한 혜택을 제

국의 열정 넘치는 벤처 창업자들을 모

공받을 수 있다.

집한다.

팁스란 중소벤처기업부가 초기 단

는 1724억원의 연계투자 기회를 제공 했다. 올해 상반기에 열린 17회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에는 16개팀이 선정돼 11개팀을 대상으로 투자 협상이 진행

예비창업자와 업력 7년 미만의 창

계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민

업팀들은 산업 분야를 불문하고 누구

간 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 지원’ 프로

최근에는 벤처기업의 꿈인 IPO에

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접수된 서류의

그램으로 창업팀당 최대 10억원 내외

성공한 기업 사례가 나오는 등 의미

심사와 대면평가를 통해 참가팀이 확

(최장 3년 이내)가 지원된다.

있는 성과들이 나타나고 있다.

되고 있다.

정되면, 육성캠프(2박 3일)와 멘토링

포스코는 2011년부터 아이디어마켓

또 포스코는 1조원 규모의 ‘포스코

(4주)을 거쳐 아이템의 사업성을 가다

플레이스를 연 2회씩 지속적으로 운

벤처플랫폼’ 운영계획을 발표하고 국

듬고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프레젠테

영하며 87개 벤처사에 142억원을 직

가의 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

이션을 진행하는 절차로 진행된다.

접 투자했고, 이 중 54개 사에 대해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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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2019


포스코 ‘아이디어마켓플레이스’

‘포스코 벤처플랫폼’은 스타트업 및

특히 지난 14일에는 민간기업 최초

경영 안정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

벤처기업들이 연구, 투자유치 및 기술

로 공사계약에 ‘하도급 상생결제’를 도

고 있다. 2차 협력사는 결제일에 현금

교류 등을 유기적으로 할 수 있는 ‘벤

입하고,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지급을 보장받고 결제일 이전에도 포

처밸리’를 만들고 국내외 유망 기술벤

하 협력재단)과 ‘하도급 분야 상생결제

스코 수준의 낮은 금융비용으로 결제

처기업 등에 투자하는 ‘벤처펀드’를 조

도입·확산 협약’을 체결했다.

대금을 현금화할 수 있다. 1차 협력사

성하는 것이다. 2024년까지 ‘벤처밸리’

하도급 상생결제는 대기업, 공공기

는 상생결제를 통해 2차 협력사에 지

에 2000억원, ‘벤처펀드’에 8000억원

관 등 구매기업이 하도급 대금을 예치

급된 결제액에 대해서 법인세를 감면

등 1조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계좌를 통해 2차 협력사에 직접 지급

받을 수 있다.

한편, 포스코는 2004년부터 국내 최 초로 중소기업에 100% 현금결제를 시

함으로써 협력사의 대금회수를 보장 하는 제도이다.

포스코는 이번 협약식에서 하도급 상생결제 도입을 그룹사 전반에 점진

행하고 있다. 2017년부터는 1차 협력

이번 협약식에 앞서 포스코는 지난

적으로 확대하고 상생결제를 통한 대

사가 2차 협력사 현금결제에 필요한

6월 하도급 상생결제를 도입했으며,

금결제 비율을 늘리기로 했다. 협력재

자금을 무이자로 대출해주는 ‘현금결

7월에는 이를 포스코케미칼과 포스코

단은 2차 협력사에 대금지급 보장을

제 지원펀드’를 500억원 규모로 운영

ICT 등 그룹사로 확대했다.

위한 결제대금 예치계좌를 소유 및 운

하는 등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노 력하고 있다.

포스코는 하도급 상생결제 도입으 로 1·2차 협력사들의 현금 유동성 및

용하고 상생결제 확산 활동을 지원키 로 했다.

September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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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금호석유화학그룹, 환경과 안전 최우선 가치로

호석유화학은 최근

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강화되는 환경관련

있다.

규범들에 대해서도 선제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수

적인 대응을 진행 중이다.

많은 화학제품을 다루는

기존 화학물질평가법(화

현장의 직원들이 돌발적

평법) 개정안에 대한 대응

으로 발생하는 다양한 변

을 포함해 올해부터 본격

수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화되는 ‘환경오염시설의

수 있도록 환경안전교육

통합관리에 관한 법’(통합

을 실시하고 있으며 금호

환경관리법) 대해서도 사

금호석유화학 직원이 설비를 점검하고 있다.

석유화학의 경우 매주 사

업 영역별로 TFT를 구성하고 통합환

구성하고 서류점검, 면담, 현장점검 등

업장 별로 ‘안전지킴대화’를 실시해 각

경관리 플랜을 구성하고 있다.

관리 프로세스 전반에 내부감사원과

사업장 별 최신동향 및 개선방안을 공

외부 전문업체를 함께 참여시켜 독립

유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의 개별 사업장에서는 환경안전설비를 확충·개선하고 있다.

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고 있다. 공정안

또 관리∙영업 등 생산현장 일선에

울산 수지사업장에서는 시황 개선

전보고자료는 매주 업데이트돼 각 부

서 근무하지 않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에 따라 생산량이 확대될 경우 부수적

서장들에게 전달되며, 분기별 취합 후

도 환경안전 교육을 주기적으로 진행

으로 함께 생산되는 폐수의 후처리 설

공장장 보고 및 피드백을 진행한다.

해 업계의 최신 정보와 추세를 공유하

비의 추가 설치를 검토 중이다. 여수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한 교육 또한

고 사안에 관계없이 전사적 대응이 가

고무공장에서는 고열의 공정을 통해

안전한 작업환경 구축에 필수적인 요

능하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발생하는 폐열을 회수해 재활용하는

소다.

있다. 환경 보호와 지역민 상생에 대한

설비로 에너지 사용량 저감 효과를 기

금호폴리켐은 협력업체·도급업체를

기업의 성숙한 책임 의식이 어느 때보

대하고 있으며, 휘발성 유기화합물질

대상으로 대규모 정비작업과 연계한

다 요구되는 만큼, 임직원에 대한 환경

(VOCs)을 소각하는 RTO설비도 연내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상주 협력업체

안전 규제∙정책 변화의 즉각적인 학습

확장해 운용할 계획이다.

대상으로 연간 12회 환경안전협의회

및 적용은 교육의 핵심 내용이다.

비스페놀-A(BPA)를 주력으로 생산

를 개최해 주요 안전수칙의 환기 및 협

금호석유화학그룹은 담당자의 학습

하는 금호피앤비화학은 올해 컨설팅

력업체 피드백을 진행한다. 또 상주업

부족과 윤리의식 결여로 인한 관리 소

업체와 함께 현장 근무자를 중심으로

체별 환경안전 실무 담당자를 지정해

홀이 회사는 물론 사회 전체에 부정적

공정안전관리(PSM) 시스템의 안정적

지속적으로 면담과 평가를 수행하고

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점을 전 임직

정착에 힘쓸 예정이다.

있다. 이처럼 유기적으로 구축된 소통

원에게 환기하는 한편, 안전과 타협하

금호피앤비화학은 사업장 환경안전

창구를 통해 작업환경에서 발생할 수

는 관행에는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해

부서를 중심으로 현직 실무진 TFT를

있는 다양한 돌발상황에 신속히 대응

나갈 계획이다.

70

September 2019


HDC리조트, 새 CI 선포 오크밸리, “프리미엄 리조트로 탈바꿈” 한솔개발 경영권 인수절차 완료…사명 변경 골프코스 27홀 추가 개발…90홀 규모로 확장

오크밸리 골프장 전경 모습

H

DC리조트는 지난달 28일 ‘한솔

자여력 등 운영상의 문제로 매각이 추

파크와 1105실 규모의 콘도도 운영하

개발주식회사’의 사명을 ‘HDC리

진돼 왔다.

고 있다.

조트주식회사’로 변경하고 새로운 CI

부지면적이 1135만㎡에 달하는 오

HDC리조트와 HDC현대산업개발

크밸리는 골프와 스키 중심의 레저시

은 과감한 투자를 통해 오크밸리를 프

앞서 HDC현대산업개발은 오크밸리

설을 보유하고 있다. 골프시설로는 회

리미엄 리조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

리조트의 운영사인 한솔개발주식회사

원제 골프장인 오크밸리CC(36홀), 오

이다. 골프코스는 90홀 규모로 확장한

의 유상증자 주금 580억원을 납입하

크힐스CC(18홀), 퍼블릭 골프장인 오

다. 퍼블릭 코스 18홀을 신규 개발하

며 경영권 인수절차를 마무리했다. 오

크크릭GC(9홀) 등 총 63홀을 운영중

고 오크크릭GC에도 9홀을 추가해 오

크밸리는 만성적인 적자와 부족한 투

이다. 스키장 9면으로 구성된 스노우

크밸리를 국내 최대의 골프코스를 갖

를 선포했다.

September 2019

71


INSIDE

춘 메머드급 골프리조트로 만든다는

조영환 HDC리조트 신임대표는 “수

열사인 호텔HDC를 통해 호텔, 리조트

익성 개선을 통해 조기에 경영을 정상

개발뿐만 아니라 운영으로까지 사업

아울러 시설 현대화와 함께 부티크

화하고, 디벨로퍼로서 HDC그룹의 노

분야를 넓혀왔다. 파크하얏트 서울, 부

호텔, 아트 빌리지 등을 새롭게 개발할

하우와 최고급 글로벌 호텔 운영 경

산과 더불어 정선의 웰니스 리조트 파

예정이다. 또한 포레스트 어드벤처 등

험, 다양한 계열사들이 지닌 콘텐츠들

크로쉬와 설악산의 아이파크콘도 등

체험형 액티비티를 확충해 복합 레저

을 융합해 오크밸리를 프리미엄 리조

을 운영해온 바 있다.

리조트로 만들어간다는 전략이다.

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

HDC현대산업개발이 속한 HDC그

그밖에도 서비스 수준을 높이고 지

혔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룹은 지난해 2월 진행한 부동산114 인

역 개성을 담은 콘텐츠를 개발함과 동

해 지주사 분할 이후 자체 개발 사업,

수 등 다양한 분야에 중장기적인 투자

시에 HDC그룹내 호텔·리조트 부문과

인프라 개발은 물론 레저·상업시설 개

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오크밸리 지

의 통합 마케팅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

발, 임대 등 운영사업 확대에 집중하고

분 인수를 통해 레저사업 부문도 강화

를 제공할 계획이다.

있다. 오크밸리 리조트 인수전에도 계

해 나갈 계획이다.

구상이다.

현대모비스, 친환경차 핵심부품 울산공장 기공식 개최

산한다.

북구 중산동 이화산업단지에서

그동안 울산의 성장을 이끌어 온 자

적 목적의 무역보복이 일어나는 시기

친환경차 핵심부품 울산공장 기공식

동차, 조선, 석유화학 등 3대 주력산업

에 우리 경제는 우리 스스로 지킬 수

을 개최했다.

이 새로운 패러다임의 변화와 세계적

밖에 없다”며 “앞으로도 정부는 국내

이날 기공식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인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복귀를 위해 투자하는 기업들에게 아

비롯해 홍남기 경제부총리, 성윤모 산

상황에서 이번 신규 투자가 일자리 창

낌없는 지지와 응원을 보낼 것”이라고

업통상자원부 장관, 송철호 울산시장,

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활력 제

밝혔다.

지역 국회의원과 기업인 등 230여명이

고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울산시는 기

참석했다.

대하고 있다.

대모비스는 지난달 28일 울산시

고 공정한 무역체제가 흔들리고 정치

이날 산업통상자원부와 울산시, 현 대모비스는 친환경 부품공장 설립을

현대모비스가 약 3000억 원을 투자

현대모비스 친환경 부품공장이 본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공장

해 북구 중산동 이화산업단지에 건립

격 가동되면 울산에 자리잡은 국내 최

설립을 통한 지역 일자리 창출, 공장

하는 친환경 부품공장은 오는 2021년

대 완성차업체인 현대자동차와의 협

인·허가 지원, 인센티브 지급 등 행정·

양산을 목표로 전기차의 엔진 역할을

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재정적 협력을 약속했다.

하는 핵심부품인 배터리 시스템을 생

72

September 2019

문 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자유롭

특히 이날 행사에서 또 하나 주목해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8일 울산 북구 중산동 이화산업단지에서 열린 현대모비스 친환경차 부품 울산공장 기공 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울산 신공장 조감도 (사진제공=현대모비스)

야 부분은 자동차 부품기업의 국내 복

는 업체로 앞으로 울산에 540억원을

품업체들의 지역 내 신규 투자를 계기

귀라고 울산시는 강조했다.

신규 투자해 약 170여개의 신규 일자

로 친환경 미래형자동차인 수소차에

그동안 해외에서 공장을 운영하던

리를 만들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

이어 전기차 생산 플랫폼을 갖추게 됐

동남정밀㈜, ㈜동희산업, ㈜세진씰, ㈜

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5개 자동

다”며 “기업들의 투자와 고용 창출, 지

서일, ㈜세원정공 등 5개 자동차 부품

차 부품기업들도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역사회의 응원이 모이면 울산 경제가

기업들이 국내로 복귀해 신규 투자와

국내복귀 투자 및 고용계획 이행, 친

반드시 재도약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고용을 늘리기로 했다.

환경차 부품 생태계 조성, 인센티브 지

밝혔다.

특히 국내복귀 기업 중 자동차 변속 기와 엔진부품을 생산하는 동남정밀,

급, 투자애로 해소 등 국내복귀 지원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배터리팩과 수소저장장치를 생산하

송철호 울산시장은 “현대모비스의

는 동희산업은 울산에 공장을 두고 있

친환경 부품공장 기공식과 자동차부

송 시장은 “앞으로도 주력산업의 고 도화와 함께 미래 신성장 동력사업 육 성을 통해 울산 경제에 지속적으로 활 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September 2019

73


대한민국 1000대 주식부호

TOP 1000

KOREA’S RICHEST 2019년 8월 23일 종가 기준

74

September 2019

www.tycoonpost.com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1

이건희 77 M 삼성전자 회장

142,275.4

51

이호진 57 M 전 태광그룹 회장

3,638.4

2

이재용 51 M 삼성전자 부회장

62,853.2

52

조석래 84 M 효성그룹 명예회장

3,604.5

3

정몽구 81 M 현대차그룹 회장

40,462.6

53

구본학 50 M 쿠쿠전자 사장(구자신 회장 의 子)

3,533.4

4

서경배 56 M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32,451.5

54

구연경 41 F 전 구본무 LG그룹 회장 장녀

3,531.3

5

최태원 59 M SK 회장

25,581.1

55

조현범 47 M 한국타이어 사장(조양래 회장 차남)

3,495.7

6

정의선 49 M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

24,629.8

56

김석수 65 M 동서식품 회장

3,435.9

7

홍라희 74 F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부인

23,800.5

57

김덕용 62 M KMW 대표이사

3,431.3

8

서정진 63 M 셀트리온 회장

20,276.3

58

조양호 70 M 한진그룹 회장

3,359.3

9

방준혁 51 M 넷마블게임즈 이사회 의장

19,564.8

59

김남호 44 M DB손해보험 부사장

3,326.4

10

구광모 41 M LG그룹 회장

18,169.1

60

최재원 56 M SK그룹 부회장(최태원 회장 동생)

3,325.2

11

김범수 53 M 카카오 이사회 의장

16,644.2

61

김상헌 70 M 동서 고문

3,120.9

12

이부진 49 F 호텔신라 사장

15,453.2

62

김선영 64 M 바이로메드 이사

3,087.2

12

이서현 46 F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15,453.2

63

이준호 55 M NHN엔터테인먼트 회장

3,069.0

14

김택진 52 M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13,954.7

64

담철곤 64 M 오리온그룹 회장

2,980.2

15

정몽준 68 M 아산재단 이사장

13,552.3

65

정몽규 57 M HDC그룹 회장

2,962.0

16

조정호 61 M 메리츠증권 회장

12,637.9

66

정몽익 57 M KCC 사장

2,903.8

17

이재현 59 M CJ그룹 회장

11,646.2

67

조현식 49 M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사장(조양래 회장 장남)

2,864.7

18

허재명 48 M 일진머티리얼즈 대표이사(허진규 회장 차남)

10,470.4

68

김준기 75 M 전 DB그룹 회장

2,756.6

19

정용진 51 M 신세계그룹 부회장

10,085.7

69

성규동 62 M 이오테크닉스 대표이사

2,720.4

20

이명희 76 F 신세계그룹 회장

9,922.4

70

이채윤 69 M 리노공업 대표이사

2,710.5

21

최기원 55 F 행복나눔재단 이사장(최태원 SK회장 동생)

9,495.4

71

정기선 37 M 현대중공업 부사장(정몽준 현대아산재단 이사장 아들)

2,680.9

22

구본준 68 M LG 부회장

9,348.8

72

최창원 55 M SK케미칼 부회장

2,671.7

23

임성기 79 M 한미약품 회장

9,260.5

73

이성엽 49 M 에스엘 사장(이충곤 에스엘 회장 장남)

2,654.9

24

김대일 39 M 펄어비스 이사회 의장

8,676.6

74

윤석민 55 M 태영건설 부회장

2,621.9

25

신동빈 64 M 롯데그룹 회장

8,086.1

75

정교선 45 M 현대백화점 부회장(정몽근 명예회장 차남)

2,598.0

26

김남구 56 M 한국투자증권 부회장

8,036.7

76

김인주 61 M 전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2,592.7

27

조현준 51 M 효성그룹 회장(조석래 회장 장남)

6,478.5

77

이상율 58 M 천보 대표이사

2,518.3

28

이학수 73 M 전 삼성물산 고문

6,023.2

78

조봉일 47 M 이노인스트루먼트 대표

2,467.8

29

신동국 69 M 한양정밀회장

5,762.1

79

이재웅 51 M 쏘카 대표

2,465.8

30

함영준 60 M 오뚜기 회장(故함태호 전 회장 장남)

5,664.2

80

김기병 81 M 롯데관광개발 회장

2,461.1

31

김창수 58 M F&F 대표이사

5,662.1

81

정성이 57 F 이노션 고문(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장녀)

2,456.3

32

홍석조 66 M BGF리테일 회장

5,492.8

82

김용민 43 M 퍼스텍 대표이사(김근수 후성그룹 회장 장남)

2,358.6

33

조현상 48 M 효성 사장(조석래 회장 삼남)

5,477.8

83

이장한 67 M 종근당그룹 회장

2,336.2

34

구본식 61 M 희성그룹 부회장

5,425.5

84

박관호 47 M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의장

2,306.2

35

조양래 82 M 한국타이어 회장

5,250.4

85

조창걸 80 M 한샘 명예회장

2,304.7

36

정용지 49 M 케어젠 대표이사

5,172.7

86

허용수 51 M GS에너지 사장(허완구 승산그룹 명예회장 장남)

2,285.9

37

김영식 67 F 전 구본무 LG그룹 회장 부인

5,091.7

87

김홍국 62 M 하림 회장

2,266.3

38

장형진 73 M 영풍 회장

5,076.4

88

강병중 80 M 넥센 회장

2,244.8

39

홍석현 70 M 전 중앙일보 회장

4,882.2

89

김종희 43 M 김상헌 동서 고문 장남

2,189.4

40

정유경 47 F 신세계 사장(이명희 회장 딸)

4,721.4

90

박철완 41 M 금호석유화학 상무(박정구 전 금호 명예회장 장남)

2,187.7

41

이화경 63 F 오리온 사장 (담철곤 회장 부인)

4,595.4

91

신격호 97 M 롯데그룹 명예회장

2,117.9

42

정몽윤 64 M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

4,561.8

92

김호연 64 M

2,114.9

43

허창수 71 M GS그룹 회장

4,540.7

93

허진수 66 M GS에너지 이사회 의장

2,114.2

44

김승연 67 M 한화그룹 회장

4,434.2

94

이해진 52 M 네이버 GIO

2,110.1

45

정지선 47 M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4,233.8

95

김정완 62 M 매일유업 회장

2,008.5

46

정몽진 59 M KCC 대표이사 회장

4,222.2

96

홍원식 69 M 남양유업 회장

1,994.5

47

김가람 41 M 더블유게임즈 대표이사

4,181.0

97

장세준 45 M 영풍전자 대표(장형진 영풍 회장 장남)

1,982.1

48

구본능 70 M 희성그룹 회장

4,180.4

98

남승우 67 M 풀무원 이사회 의장

1,978.3

49

정현호 57 M 메디톡스 대표이사

3,874.4

99

김대영 48 M 슈피겐코리아 대표이사

1,972.7

50

정지완 63 M 솔브레인 대표이사

3,855.9

100 김성권 65 M 씨에스윈드 대표이사

전 빙그레그룹 회장

September 2019

1,945.3

75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101 양용진 66 M 코미팜 회장

1,939.4

151 정광호 64 M 야스 대표이사

1,342.7

102 김근수 71 M 후성그룹 회장

1,910.5

152 서민정 28 F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 장녀

1,341.9

103 강정석 55 M 동아쏘시오홀딩스 부회장(강신호 회장 차남)

1,910.0

153 정상수 61 M 파마리서치프로덕트 대표이사

1,321.5

104 홍라영 59 F 전 삼성미술관리움 부관장

1,906.9

154 장세환 39 M 서린상사 대표(장형진 영풍 회장 차남)

1,315.3

105 이민주 71 M 에이티넘파트너스 회장

1,904.7

155 이복영 72 M 삼광유리공업 회장(고 이회림 회장 차남)

1,311.6

106 김상헌 56 M 김만수 동아타이어공업 회장 장남

1,890.9

156 허준홍 44 M GS칼텍스 상무(허남각 삼양통상 회장 장남)

1,309.9

107 형인우 47 M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처남

1,876.7

157 조동혁 69 M 한솔그룹 명예회장

1,298.8

108 한현옥 59 F 클리오 대표이사

1,865.4

158 신춘호 87 M 농심그룹 회장

1,292.0

109 강호찬 48 M 넥센 부사장(강병중 넥센 회장 장남)

1,820.5

159 최평규 67 M S&T그룹 회장

1,291.9

110 김원우 26 M 김광수 나이스신용정보 회장 아들

1,817.8

160 최정일 40 M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차남

1,291.5

111 최창규 69 M 영풍정밀 부회장

1,803.7

161 최재호 58 M 무학 대표이사

1,288.1

112 홍석준 65 M 보광창업투자 회장

1,796.2

162 윤성태 55 M 휴온스글로벌 대표이사

1,279.2

113 현정은 64 F 현대그룹 회장

1,757.2

163 전선규 61 M 코미코 대표이사

1,276.0

114 장철진 81 M 영풍산업 회장

1,748.2

164 이태성 41 M 세아베스틸 대표이사(故 이운형 세아그룹 회장 장남)

1,274.8

115 윤동한 72 M 한국콜마 대표이사 회장

1,745.1

165 이수만 67 M SM엔터테인먼트 회장

1,273.8

116 조희원 52 F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차녀

1,731.1

166 유준원 45 M 텍셀네트컴 대표

1,262.0

117 최윤범 44 M 고려아연 전무(최창걸 명예회장 차남)

1,725.5

167 김철웅 52 M 에코마케팅 대표이사

1,255.0

118 정현식 59 M 해마로푸드서비스 대표이사

1,632.1

168 이화영 68 M 유니드 회장(이회림 회장 3남)

1,253.1

119 김병관 46 M 웹젠 대표이사

1,622.8

169 구본걸 62 M LF(구LG패션) 회장(고 구자승 회장 장남)

1,251.9

120 허명수 64 M 전 GS건설 사장

1,619.9

170 이승훈 46 M 이충곤 에스엘 회장 차남

1,242.7

121 기중현 61 M 연우 대표이사

1,611.9

171 최창영 75 M 고려아연 명예회장

1,241.2

122 한승수 72 M 제일약품 회장

1,604.3

172 서용수 39 M 펄어비스 등기임원

1,238.6

123 구본상 49 M LIG넥스원 부회장(구자원 LIG넥스원 회장 장남)

1,586.0

173 김주원 46 F 김준기 전 DB그룹 회장 장녀

1,235.6

124 진양곤 53 M 에이치엘비 대표이사

1,584.6

174 정몽원 64 M 한라건설 회장

1,229.2

125 박준경 41 M 금호석유화학 상무(박찬구 금호석화 회장 장남)

1,567.5

175 최창근 72 M 고려아연 회장(최기호 창업주 삼남)

1,196.3

126 정몽열 55 M KCC건설 사장

1,566.1

176 김문희 91 F 용문학원 이사장(현정은 회장 모친)

1,195.1

127 신영자 77 F 롯데장학재단/복지재단 이사장

1,563.1

177 양주환 67 M 서흥캅셀 대표이사

1,183.4

128 임창완 57 M 유니퀘스트 대표이사

1,561.2

178 이경환 59 M 비에이치 대표이사

1,168.1

129 이웅열 63 M 전 코오롱그룹 회장

1,552.4

179 구자경 94 M LG그룹 명예회장

1,157.5

130 구본진 45 M 구본학 쿠쿠전자 사장 동생(구자신 회장 의 子)

1,531.8

180 권기범 52 M 동국제약 대표이사

1,154.6

131 신동원 61 M 농심 회장(신춘호 회장 장남)

1,516.7

181 성기학 72 M 영원무역 회장

1,152.4

132 김익래 69 M 다우기술 회장

1,484.4

182 박문덕 69 M 하이트맥주그룹 회장

1,124.0

133 최정운 66 M 최기호 고려아연 창업주 오남

1,477.8

183 고석태 65 M 케이씨텍 대표이사

1,116.1

134 이충곤 75 M 에스엘 회장

1,472.7

184 김정돈 65 M 미원상사 회장

1,104.9

135 임병철 60 M 한불화장품 회장

1,471.1

185 성영철 63 M 제넥신 대표이사

1,102.3

136 박찬구 71 M 금호석유화학 회장

1,464.5

186 이경하 56 M 중외홀딩스 사장(이종호 회장 아들)

1,089.6

137 안철수 57 M 전 국민의당 대표

1,439.6

187 조희경 53 F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장녀

1,087.4

138 김원일 44 M 김영찬 골프존 대표 子

1,417.1

188 김용주 63 M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1,078.7

139 이병구 73 M 네패스 대표이사

1,411.3

189 서태선 68 F 고 장봉용 진로발효 회장 부인

1,077.5

140 정상영 83 M KCC그룹 명예회장

1,410.8

190 허연수 58 M GS리테일 사장(허신구 GS리테일 명예회장 차남)

1,069.4

141 최규옥 59 M 오스템임플란트 대표이사

1,402.7

1,069.2

142 구철모 57 M JTC대표이사

1,397.5

191 정창수 83 M 부광약품 부회장 192 엄평용 62 M 유진테크 대표이사

143 민선식 60 M YBM시사닷컴 비상근 이사

1,390.8

193 김동관 36 M 한화큐셀 전무(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장남)

1,032.8

144 오수진 50 M HS바이오팜 최대주주

1,389.4

194 박진영 47 M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1,026.5

145 이정훈 66 M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1,384.5

195 허광수 73 M 삼양인터내셔널 회장

1,024.9

146 박정원 57 M 두산그룹 회장(박용곤 회장 장남)

1,379.0

196 김용우 58 M 더존비즈온 이사

1,022.4

147 허남각 81 M 삼양통상 회장

1,377.8

197 김영재 60 M 대덕전자 대표이사(김정식 대덕GDS 회장 아들)

1,012.9

148 정성민 59 M 덴티움 대표이사

1,365.0

198 천종윤 62 M 씨젠 대표이사

1,007.9

149 허일섭 65 M 녹십자 회장

1,351.1

199 김석환 45 M 예스24 대표(김동녕 한세실업 회장 장남)

1,006.6

150 허태수 62 M GS홈쇼핑 사장

1,343.2

200 허정수 69 M GS네오텍 회장

76

September 2019

1,035.6

998.8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201 이우현 51 M OCI 사장(이수영 회장 장남)

998.4

251 홍영철 71 M 고려제강 회장

800.8

202 김병태 82 M 한올바이오파마 회장

981.7

252 서영우 47 M 대양전기공업 대표

799.9

203 곽동신 45 M 한미반도체 사장(곽노권회장 장남)

979.8

253 구연수 23 F 전 구본무 LG그룹 회장 차녀

798.2

204 이주성 41 M 세아제강 전무(이순형 세아홀딩스 회장 장남)

979.6

254 장세홍 53 M 한국철강 전무(장상돈 회장 차남)

794.8

205 허경수 62 M 코스모그룹 회장(허신구 회장 장남)

978.4

255 최내현 49 M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장남

794.7

206 조동훈 39 M 하나제약 대표

974.7

256 박용만 64 M 두산인프라코어 회장(대한상의 회장)

794.7

207 윤희종 72 M 위닉스 대표이사

973.9

257 김형육 74 M 한양이엔지 대표이사

790.1

208 임종윤 47 M 한미약품 사장(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장남)

973.7

258 이양구 57 M 동성제약 대표이사

789.5

209 이진희 48 M 자이글 대표이사

971.1

259 이준호 73 M 덕산 하이메탈 대표이사

784.3

210 신동윤 61 M 율촌화학 부회장(신춘호 회장 차남)

970.3

260 문은상 54 M 신라젠 대표이사

781.4

211 임주현 44 F 한미약품 전무(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장녀)

958.5

261 이욱진 50 M 이재원 전 일성제지 회장 장남

771.1

212 김정민 57 M 제로투세븐 대표(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동생)

956.1

262 권병세 72 M 유틸렉스 대표

767.3

213 원국희 86 M 신영증권 회장

954.0

263 오세영 56 M 코라오홀딩스 회장

766.6

214 구자열 66 M LS그룹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장남)

950.1

264 임혜옥 61 F 정지완 솔브레인 대표이사 부인

765.1

215 박영옥 58 M 스마트인컴 대표

944.5

265 김상훈 51 M 부광약품 상무(김동연 회장 아들)

758.0

216 허승조 69 M GS리테일 부회장

938.5

266 김양평 71 M 지엠피 대표이사 회장

750.9

217 함창호 81 M 함태호 전 오뚜기 회장 동생

933.5

267 박진원 51 M 두산인프라코어 부사장(박용성 회장 장남)

749.9

218 정인용 47 M 씨티케이코스메틱 대표이사

925.4

268 노시철 65 M 인터로조 대표

746.7

219 차기철 61 M 바이오스페이스 대표이사

920.0

269 구자용 64 M LS네트웍스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차남)

738.8

220 오영주 60 M 삼화콘덴서그룹 회장

918.3

270 채형석 59 M 애경그룹 부회장

736.6

221 박지원 54 M 두산중공업 부회장(박용곤 명예회장 차남)

916.7

271 김영봉 66 M 모토닉 회장

735.0

222 황철주 60 M 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915.9

272 권혁운 69 M 동서산업 회장

734.9

223 김선혜 48 F 이해욱 대림산업 회장 부인 (구자경 회장 외손녀)

912.5

273 허서홍 42 M GS에너지 전무(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 장남)

733.3

224 박상일 61 M 파크시스템스 최대주주

909.8

274 구형모 32 M 구본준 LG 부회장 장남

731.4

225 김동녕 74 M 한세실업 회장

904.3

275 안재일 57 M 성광벤드 대표이사(안갑원 회장 차남)

729.4

226 허희수 40 M SPC 부사장(허영인 SPC그룹 회장 차남)

897.7

276 양현석 49 M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728.8

227 최성환 38 M SKC 전략기획실 상무(최신원 회장 장남)

893.3

277 서자원 57 F 천보 대표이사

725.9

228 임상민 39 F 대상 전무(임창욱 대상명예회장 차녀)

890.6

278 이민규 33 M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차남

720.8

229 박종훈 94 M 약사

889.5

279 이민호 39 M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장남

720.8

230 강덕영 72 M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회장

887.0

280 장진혁 45 M 진로발효 부사장(고 장봉용 진로발효 회장 아들)

718.3

231 구미정 64 F 구자경 회장 차녀(최병민 깨끗한 나라 회장 부인)

886.0

281 장진이 42 F 고 장봉용 진로발효 회장 딸

718.3

232 류 진 61 M 풍산그룹 회장

884.6

282 허인영 47 F 승산 사장(허완구 승산그룹 명예회장 딸)

716.6

233 김동연 81 M 부광약품 회장

879.3

283 이유정 48 F 이종기 前 중앙일보 회장 딸

716.6

234 허진수 42 M SPC그룹 부사장(허영인 SPC그룹 회장 장남)

877.6

284 박설웅 56 M 에스디생명공학 대표

714.0

235 이원준 41 M 전 이호진 태광그룹 회장 조카

873.9

285 김인순 84 F 제로투세븐 명예회장(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모친)

711.3

236 박헌서 81 M 한국정보통신 회장

866.0

286 나성균 48 M 네오위즈 대표이사

707.7

237 허동수 76 M GS 등기이사

862.3

287 허기호 53 M 한일시멘트 부회장(허정섭 명예회장 장남)

705.9

238 임종훈 42 M 한미약품 상무(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차남)

848.5

288 최진우 58 M 대아티아이 대표이사

705.6

239 정도언 71 M 일양약품 회장

844.0

289 허세홍 50 M GS칼텍스 사장(허동수 GS 등기이사 장남)

701.0

240 구본엽 47 M LIG건영 부사장(구자원 LIG넥스원 회장 차남)

842.1

290 이명근 75 M 성우하이텍 회장

700.6

241 이재환 52 M 톱텍 대표이사

836.1

700.5

242 김용수 59 M 바이로메드 대표이사

828.4

291 김준구 38 M 김종인 미래컴퍼니 대표 장남 292 김흥준 52 M 경인양행 사장

243 단재완 72 M 한국제지 회장

827.0

293 구자신 78 M 쿠쿠전자 전 회장

698.8

244 현석호 46 M 화승그룹 부회장(현승훈 화승 회장 차남)

826.9

294 구자균 62 M LS산전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3남)

697.6

245 이순형 70 M 세아홀딩스 회장

823.0

295 허영인 70 M SPC그룹 회장

696.8

246 김영찬 73 M 골프존 대표

812.9

296 김종구 70 M 파트론 대표이사

694.3

247 김익환 43 M 김동녕 한세실업 회장 차남

810.7

297 염태순 66 M 신성통상 회장

692.2

248 장세주 66 M 동국제강그룹 회장

810.5

298 이한용 58 M 풍국주정공업 대표이사

690.2

249 임창욱 70 M 대상그룹 명예회장

804.9

299 최은영 57 F 유수홀딩스 회장(고 조수호 회장 부인)

689.7

250 지희환 45 M 펄어비스 등기임원

803.1

300 송호근 67 M 와이지-원 대표이사

687.0

September 2019

699.4

77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301 허철홍 40 M GS과장(허정수 GS네오텍 회장 장남)

683.1

351 안성환 58 M 지노믹트리 대표이사

572.4

302 이인옥 48 M 조선내화 부회장(이화일 조선내화 회장 아들)

682.9

352 조문수 61 M 한국화이바 대표이사

570.2

303 오종택 59 M 인선이엔티 회장

676.2

353 김병규 63 M 아모그린텍 대표이사

570.0

304 김준홍 40 M 김종인 미래컴퍼니 대표 차남

675.7

354 문덕영 60 M 아주그룹 부회장(AJ네트웍스 대표)

568.7

305 이종도 56 M 테스나 대표이사

672.4

355 구자은 55 M LS엠트론 회장(故 구두회 예스코명예회장 1남)

568.3

306 김은선 61 F 보령제약 회장(김승호 회장 장녀)

671.1

356 차광렬 67 M 차병원불임치료센터 소장

568.3

307 김은정 41 F 김상헌 동서 고문 장녀

667.5

357 김영대 77 M 대성 회장

567.1

308 곽영필 81 M 도화 최대주주

667.3

358 안성호 51 M 에이스침대 대표이사

566.4

309 박진수 79 M 비에스이홀딩스 회장

663.9

359 김진수 55 M 툴젠 대표이사

564.5

310 구본욱 42 M LIG손보 경리팀장(고 구자성 전LG건설 대표 장남)

660.6

360 김 담 54 M 경방 부사장(김각중 회장 차남)

563.8

311 윤상현 45 M 한국콜마홀딩스 대표(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아들)

658.1

361 김성수 55 M 김병태 한올바이오파마 회장 장남

562.9

312 임진범 29 M 임병철 한불화장품 회장 삼남

656.3

362 오순택 73 M 동일산업 대표이사

559.2

313 정몽근 77 M 현대백화점 명예회장

655.0

363 유용환 45 M 유성락 이연제약 대표 아들

558.8

314 이준혁 52 M 동진쎄미켐 사장(이부섭 동진쎄미켐 회장 차남)

653.4

364 박기석 71 M 시공테크 대표이사

558.6

315 최정호 48 M 넷마블게임즈 계열사 임원

649.9

365 이동기 47 M 올릭스 대표

557.8

316 함영림 62 F 함태호 전 오뚜기 회장 장녀

648.5

366 김정근 59 M 오스코텍 대표이사

557.6

317 함영혜 58 F 함태호 오뚜기 전 회장 차녀

648.5

367

556.1

318 권오수 59 M 도이치모터스 대표이사

645.2

368 홍정환 34 M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 아들

555.1

319 김진용 63 M 삼성출판사 대표이사

645.2

369 김영일 67 M 태명실업 사장, 부산산업 사장

554.7

320 김정민 36 M 김상헌 동서 고문 차녀

640.8

370 구본호 44 M 범한판토스 대주주

552.7

321 한혜연 72 F 김상헌 동서 고문 부인

640.8

371 윤지원 34 M 윤종국 세진중공업 대표 아들

550.4

322 이상호 73 M 서호전기 회장

640.2

372 권석형 64 M 노바렉스 최대주주

548.1

323 박용성 79 M 두산중공업 회장

637.8

373 김찬경 60 F 김덕용 KMW대표 부인

547.5

324 이용한 65 M 아이피에스 회장

636.2

374 장세욱 57 M 동국제강 부회장(장상태 회장 차남)

546.5

325 박용현 76 M 두산건설 회장

634.1

375 홍석표 40 M 홍영철 고려제강 회장 장남

545.4

326 박석원 48 M 두산엔진 상무(박용성 회장 차남)

631.7

376 이창원 83 M 한국단자공업 대표이사

543.5

327 이길환 78 M 세운메디칼 대표이사

625.3

377 담서원 30 M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 장남

543.0

328 윤윤수 73 M 휠라코리아 회장

620.4

378 노희열 62 M 오로라월드 회장

542.4

329 전동규 49 M 서진시스템 대표이사

619.4

379 정재송 61 M AST젯텍 대표이사

542.2

330 송병준 43 M 게임빌 대표이사

612.3

380 최승환 64 M 프로텍 대표이사

541.6

331 윤종국 65 M 세진중공업 대표이사

611.2

381 석창규 57 M 웹케시 대표

536.4

332 김세연 47 M 동일고무밸트 대표 (새누리당 의원)

610.6

382 장인순 91 F 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부인

535.9

333 원종석 58 M 신영증권 대표이사(원국희 신영증권 회장 장남)

605.1

383 김영훈 67 M 대성그룹 회장

532.6

334 정상길 77 M 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이모부

598.9

384 이지현 45 F OCI미술관 관장(고 이수영 OCI 회장 딸)

532.2

335 임진희 56 F 임성기 한미홀딩스 회장 친인척

597.5

385 이광식 72 M 환인제약 회장

531.9

336 조대웅 51 M 셀리버리 대표이사

597.2

386 홍정도 42 M JTBC대표(홍석현 중앙일보 회장 장남)

531.7

337 양기혁 50 M 메디톡스 임원

594.3

387 구자홍 73 M LS니꼬동제련 회장(LS미래원 회장)

530.8

338 이승용 51 M 삼영무역 대표이사

592.4

388 임세령 42 F 대상 전무(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 장녀)

529.0

339 최신원 67 M SK네트웍스 회장

592.4

389 배해동 61 M 토니모리 대표이사 회장

527.4

340 주숭일 70 M 테스 대표이사 회장

592.4

390 김수경 70 F 우리들생명과학 회장

525.8

341 손동창 71 M 퍼시스 회장

589.8

525.4

342 박지영 44 F 컴투스 대표이사

585.1

391 김혜경 71 F 장형진 영풍 회장 부인 392 김재철 84 M 동원그룹 회장

343 승현창 42 M 핸즈코퍼레이션 대표이사

583.1

393 배용준 47 M 영화배우

523.4

344 구자훈 72 M LIG손해보험 회장

582.5

394 양규모 76 M KPX그룹 회장

522.4

345 신지윤 59 F 현성바이탈 대표이사

580.9

395 홍승연 35 F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 딸

519.8

346 문주현 61 M 한국자산신탁 대표

576.4

396 이화일 77 M 조선내화 회장

518.9

347 김혜선 66 F F&F 대주주(주부)

576.2

397 이종훈 63 M 인천도시가스 회장

517.9

348 이종각 87 M 대한제분 회장

574.1

398 김영문 35 M 푸드나무 대표

516.8

349 홍정국 37 M

573.4

399 김록희 73 F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부인

514.6

573.0

400 김정석 60 M 매일유업 부회장(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동생)

512.7

BGF리테일 부사장( 홍석조 회장 아들)

350 장중호 46 M 일간스포츠 사장(장강재 전 한국일보 회장 장남)

78

September 2019

박찬

70 M 오이솔루션 최대주주

524.0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401 김기린 53 M 신흥에스이씨 대주주

512.0

451 이기남 71 M 삼지전자 회장

448.8

402 한영재 64 M 노루홀딩스 회장

508.4

452 김장연 62 M 삼화페인트공업 대표이사

448.4

403 황창연 65 M 국보디자인 대표이사

507.6

453 조의환 78 M 삼진제약 회장

448.0

404 박연차 74 M 태광실업 회장

505.5

454 장순상 75 M 비츠로그룹 회장

446.1

405 구본순 60 M LF 비상근 이사 (고 구자승 회장 차남)

505.3

455 이도영 51 M 실리콘화일 이사

445.7

406 조병호 73 M 동양기전 회장

503.9

456 박홍진 51 M 엘티에스 대표이사

445.4

407 최영근 32 M 고 최윤원 전 SK케미칼 회장 장남

501.7

457 문용식 60 M 나우콤 대표이사

445.0

408 박희원 70 M 라이온켐텍 대표이사

500.8

458 구자영 80 F 구인회 LG그룹 창업주 삼녀

442.8

409 박태원 50 M 두산건설 부사장(박용현 두산건설 회장 장남)

500.7

459 이동채 60 M 에코프로 대표이사

441.7

410 김기환 62 M 부광약품 대주주

500.4

460 조예림 40 F 조동훈 하나제약 대표 누이

440.4

411 김진철 67 M 디오 대표이사

500.1

461 유양석 60 M 한일이화 부회장

439.5

412 윤 영 55 F 대웅제약 부사장(윤영환 대웅제약 회장 딸)

496.8

462 권혁홍 78 M 신대양제지 대표이사

438.3

413 박혜원 56 F 두산매거진 전무(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 장녀)

496.4

463 오춘택 59 M 노바텍 대표이사

437.8

414 최양하 70 M 조창걸 한샘 회장 친인척

494.3

464 허 준 48 M 삼아제약 대표이사

436.5

415 노시청 68 M 필룩스 대표이사

491.4

465 김영목 63 M 대성정기 부사장(모토닉 이사)

436.3

416 김종원 67 M 원텍 회장

487.7

466 조원태 43 M 한진칼 대표이사(조양호 회장 아들)

435.5

417 성상엽 47 M 인텔리안테크 대표이사

487.7

467 조정일 57 M 케이비테크놀러지 사장

435.3

418 윤대인 69 M 삼천당제약

485.4

468 조현아 45 F 前 대한항공 부사장(조양호 회장 장녀)

435.0

419 나우주 55 M 엘엠에스 대표이사

485.2

469 줘중비아오 48 M 컬러레이 대표이사

434.3

420 김만수 89 M 동아타이어공업 회장

485.2

470 조현민 36 F 전 대한항공 전무(조양호 회장 차녀)

434.2

421 이완진 68 M 대한뉴팜 회장

484.7

471 성장현 58 M 다나와 대표이사

434.1

422 이윤우 75 M 대한약품공업 대표

483.3

472 유재소 69 M 도화엔지니어링 회장

431.9

423 김종섭 72 M 삼악악기 회장

482.1

473 함윤식 28 M 함태호 전 오뚜기 회장 손자

431.9

424 강대성 50 M 에스티아이 최대주주

480.5

474 차원태 38 M 차광렬 차병원불임센터 소장 아들

431.6

425 우석형 64 M 신도리코 회장(우상기 창업주 장남)

480.1

475 권택환 44 M 권혁홍 신대양제지 대표 장남

431.4

426 이용한 55 M 신라젠 대주주(치과의사)

479.3

476 권영렬 73 M 화천기계공업 회장

430.8

427 이상원 65 M 상아프론테크 대표이사

479.1

477 손인국 70 M 이구산업 대표이사

428.7

428 정기호 59 M 나스미디어 대표이사

479.0

478 이병무 78 M 아세아시멘트 그룹 회장

428.2

429 이환근 68 M 대륭종합건설 회장

479.0

479 채동석 55 M 애경유지공업 대표이사(채형석 부회장 동생)

426.3

430 구혜원 60 F 푸른그룹 회장(구평회 회장 딸)

472.8

480 조혜림 40 F 조동훈 하나제약 대표 누이

424.1

431 양홍석 38 M 대신증권 부사장(이어룡 대신증권 회장 장남)

470.6

481 김성욱 51 M 한올바이오파마 사장(김병태 회장 차남)

423.8

432 구자준 69 M LIG손해보험 부회장

469.7

482 유경선 64 M 유진그룹 회장

423.5

433 강영중 70 M 대교그룹 회장

468.1

483 구본천 55 M LB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구자두 회장 장남)

422.8

434 이좌영 64 M 유니테크노 대표이사

467.9

484 김용직 63 M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

422.8

435 이승찬 43 M 계룡건설산업 전무(이인구 명예회장 장남)

466.6

485 이선호 29 M CJ제일제당 부장(이재현 CJ그룹 회장 아들)

421.3

436 윤인중 57 M 중앙백신연구소 대표이사

465.7

486 박인원 46 M 두산중공업 상무(박용현 회장 삼남)

421.2

437 홍재성 65 M JS코퍼레이션 대표

465.5

487 강대환 62 M 고려시멘트 대표이사

420.0

438 허정석 50 M 일진전기 사장(허진규 일진회장 장남)

464.2

488 김영달 51 M 아이디스 대표이사

419.8

439 이기형 56 M 인터파크 회장

464.2

489 황순태 80 M 지투알 대주주

419.2

440 박종철 52 M 디아이티 대표이사

463.2

490 오유인 69 M 제일연마공업 대표(오순택 동일산업 대표 동생)

419.1

441 양태회 55 M 비상교육 대표이사 사장

463.1

418.6

442 허석홍 18 M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장남

460.6

491 김명준 78 M 우리산업 대표이사 492 유상덕 60 M 삼탄 회장

443 박서원 40 M 두산 전무(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 장남)

460.0

493 박진선 69 M 샘표식품 대표이사

416.0

444 이용진 34 M 동오레저 대표(이병만 경농 부회장 아들)

456.8

494 주진우 70 M 사조산업 회장

414.8

445 허정섭 80 M 한일시멘트 명예회장

456.0

495 백승열 60 M 대원제약 사장(백승호 회장 동생)

414.7

446 류광지 53 M 금양 대표이사

455.2

496 이병만 69 M 경농 부회장

413.9

447 김 철 64 M 피앤텔 대표이사

453.4

497 노 광 62 M 선바이오 대표이사

413.2

448 박천석 59 M 웨이브일렉트로닉스 대표

451.8

498 김영민 74 M 서울도시가스 회장

413.1

449 이주환 22 M 이성엽 에스엘 사장 장남

450.6

499 전성욱 62 M 와이엠티 최대주주

411.5

450 홍수정 56 F 김창수 F&F 대표 부인

448.9

500 김현수 55 M 에프씨비투웰브 대표

410.3

September 2019

418.1

79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501 이정우 73 M 동아지질 대표

409.9

551 Alex S Kim 51 M 에이치엘비 임원

369.9

502 김상면 73 M 자화전자 대표

409.6

552 박채규 58 M 디티앤티 대표

369.6

503 홍종훈 36 M 홍재성 JS코퍼레이션 대표 아들

408.1

553 후이만킷 62 M 헝셩그룹 대표이사

369.4

504 이환철 43 M 엘앤씨바이오 대표이사

407.6

554 이권수 56 M 이종기 전 중앙일보 회장 아들

368.9

505 전영우 89 M 대원 회장

407.6

555 박형원 49 M 두산인프라코어 상무(박용현 회장 차남)

368.9

506 김영호 75 M 일신방직 회장

407.5

556 전동걸 56 M 에스엔피월드 대표이사

368.9

507 최병민 67 M 깨끗한나라 회장(구자경 명예회장 사위)

407.0

557 김영진 63 M 한독약품 대표이사 회장

366.5

508 허용석 61 M 정상제이엘에스 이사

406.5

558 박순재 65 M 알테오젠 대표

366.4

509 이상근 59 M 유비쿼스 사장

406.2

559 장원영 44 M CS홀딩스 대표이사 사장

366.0

510 이재정 55 M 메카로 대표이사

404.4

560 서정화 62 M 나무가 대표이사

365.9

511 조남호 68 M 한진중공업 회장

403.7

561 허용도 71 M 태웅 회장

365.8

512 이수진 50 F 압타바이오 최대주주

403.2

562 단우영 40 M 단재완 한국제지 회장 장남

365.0

513 차근식 65 M 아이센스 대표

398.2

563 백승호 63 M 대원제약 회장

364.3

514 최성학 59 M 툴젠 대주주

398.2

564 곽병학 55 M 신라젠 대주주

364.0

515 지현욱 41 M 지원철 이지바이오시스템 대표 친인척

398.2

565 전세화 53 F 테고사이언스 대표이사

361.7

516 구자엽 69 M LS전선사업부문 회장(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 차남)

396.6

566 김 준 56 M 경방 대표이사 사장( 김각중 회장 장남)

361.2

517 구관영 72 M 에이스테크놀러지 대표이사

396.4

567 단우준 38 M 단재완 한국제지 회장 차남

360.9

518 조종암 54 M 엑셈 대표이사

396.1

568 김영윤 75 M 도화엔지니어링 대주주

360.9

519 유재순 62 M 미창석유공업 대표이사

395.4

569 장홍선 79 M 근화제약 회장

359.5

520 강창율 65 M 셀리드 대표이사

395.3

570 정재정 56 F 이장한 종근당 회장 부인

357.6

521 김진수 40 M 베스파 대표이사

395.2

571 문혜영 51 F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부인

357.1

522 황호찬 61 M 한스바이오메드 대표이사

394.4

572 문휴건 57 M 하이록코리아 대표이사

356.4

523 오치훈 45 M 대한제강 사장(오완수 대한제강 회장 아들)

392.4

573 유중근 75 F 최창걸 고려아연 명예회장 부인

354.3

524 허정미 37 F 허남섭 한덕개발 회장 딸

392.0

574 김현준 27 M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차남

353.1

525 강종봉 60 M 쎄노텍 대표이사

391.8

575 최화봉 88 M 신흥에스이씨 대주주

353.0

526 최은아 46 F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차녀

390.8

576 김점용 89 M 신흥에스이씨 대주주

353.0

527 송문진 49 M 노브메타파마 대표이사

389.4

577 한응수 68 M 한승수 제일약품 회장 친인척

352.9

528 송미진 53 F 노브메타파마 대주주

389.4

578 이경호 50 M 아나패스 대표

352.9

529 문광영 54 M 셀트리온 임원

389.0

579 김수경 37 F 유준원 텍셀네트컴 대표 부인

352.5

530 김재경 72 M 인탑스 대표이사

386.5

580 김승범 32 M 김창수 F&F 대표 장남

352.2

531 박용태 69 M 녹십자 부회장

386.1

581 구본완 53 M 구본천 LB인베스트먼트 대표 동생

351.0

532 장세명 51 M 장철진 영풍산업 회장 차남

385.5

582 위재곤 70 M 아바코 회장

350.9

533 김동욱 30 M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장남

385.0

583 강삼수 59 M 이엠코리아 대표이사

350.9

534 박덕영 59 M 유티아이 대표이사

384.4

584 신동주 65 M SDJ회장(광윤사 대표)

350.5

535 김선정 49 M 스튜디오드래곤 대주주

382.5

585 이용호 66 M 연이정보통신 사장

349.2

536 박상환 62 M 하나투어 대표이사 회장

381.8

586 이원준 52 M 이창원 한국단자공업 사장 장남

348.1

537 어준선 82 M 안국약품 회장

381.4

587 장송선 63 M 바이오솔루션 기술고문

347.7

538 원종규 60 M 코리안리재보험 상무(원혁희 명예회장 삼남)

381.4

588 이희철 51 M HS바이오팜 대표이사

347.4

539 설윤호 44 M 대한제당 부회장(고 설원봉 대한제당 회장 장남)

381.1

589 David C. 정 60 M 잉글우드랩 대표이사

346.9

540 박재원 34 M 두산인프라코어 차장(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 차남)

379.8

590 오길영 48 M 흥국에프엔비 최대주주

346.0

541 김영환 85 M 태경산업 회장

379.0

591 문영훈 86 M 하이록코리아 대표이사

345.9

542 김해련 57 F 태경산업 대표이사

379.0

592 장세욱 52 M 영풍산업 전무(장철진 영풍산업 회장 장남)

345.6

543 채승석 49 M 애경개발 대표(채형석 애경 부회장 동생)

378.8

593 이슬지 25 F 이상율 천보대표의 자

345.0

544 조용준 53 M 동구바이오제약 대표이사

378.0

594 구본진 55 M LF 부사장(고 구자승 회장 삼남)

344.8

545 황부연 65 F 양용진 코미팜 회장 부인

374.4

595 박의숙 73 F 세아네트웍스 회장(故 이운형 세아그룹 회장 부인)

344.1

546 정종태 56 M 이노와이어리스 대표이사

374.0

596 현승훈 77 M 화승 회장

343.8

547 박용하 71 M 와이엔텍 이사

372.7

597 안증호 56 M 에이원알폼 부사장

342.6

548 민동욱 49 M 엠씨넥스 대표

372.6

598 한명희 71 F 권혁세 유틸렉스 대표 부인

341.7

549 신연균 66 F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 부인

371.1

599 권재범 45 M 동국제약 권기범 대표 동생

341.4

550 정 준 56 M 쏠리테크 총괄 사장

371.0

600 송영숙 71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부인

340.9

80

September 2019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601 서재희 83 M 방림 명예회장

340.5

651 김성기 81 M 금화피에스시 이사

310.7

602 김준식 53 M 대동공업 대표이사(기획조정실장)

339.5

652 지원철 65 M 이지바이오시스템 이사

310.7

603 장영신 83 F 애경그룹 회장

339.1

653 유헌영 59 M 셀트리온헬스케어 임원

310.1

604 승은호 77 M 코린도그룹 회장

338.4

654 정몽혁 58 M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 회장

309.9

605 이완근 78 M 신성이엔지 회장

337.6

655 윤경립 62 M 유화증권 회장(윤장섭 회장 아들)

309.8

606 허남섭 68 M 한일시멘트 회장

337.5

656 조시영 75 M 서원 회장

309.7

607 김경자 77 F 송암문화재단 이사장(고 이수영 OCI 회장 부인)

336.5

657 하상헌 59 M 하이즈항공 대표

309.5

608 구훤미 72 F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 장녀

335.2

658 윤재승 57 M 대웅제약 부회장(윤영환 회장 차남)

309.2

609 황선욱 59 M 노브메타파마 대표이사

334.3

659 정석호 33 M 정지완 솔브레인 대표 아들

309.0

610 이준각 71 M 대보마그네틱 대표이사

333.6

660 신현균 72 M 대현 회장

308.7

611 백은아 55 F 안호중 에이원알폼 대표이사 부인

333.2

661 이정웅 39 M 선데이토즈 대표이사

308.1

612 이현지 24 F 이상율 천보대표의 자

332.0

662 김도헌 57 M 뉴트리 대표이사

307.7

613 김상태 66 M 평화정공 회장

331.5

663 김소연 48 F 피씨엘 대표

306.9

614 김재윤 49 M 서원인텍 대표이사

331.4

664 최호성 52 M 엘티씨 대표이사

306.9

615 나춘호 77 M 예림당 회장

331.1

665 임익성 64 M 내쇼날푸라스틱 회장

306.8

616 원종익 64 M 코리안리 고문(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차남)

330.0

666 임종호 58 M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친인척

306.7

617 정기로 56 M 에이피시스템 대표이사

328.7

667 정문주 35 F 정지완 솔브레인 대표이사 딸

305.3

618 복진환 58 M 아이넷스쿨 사장

328.6

668 김 정 59 M 삼양사 사장(김상하 회장 차남)

305.1

619 김정식 90 M 대덕GDS 회장

328.2

669 김은미 56 F 김동연 부광양품 회장 차녀

305.0

620 윤하림 45 F 스튜디오드래곤 대주주

327.8

670 원종호 47 M 안랩 대주주

305.0

621 김태영 26 M 김창수 F&F 대표 차남

327.4

671 이수민 27 M 이준호NHN엔터테인먼트 회장 자녀

305.0

622 허우영 51 M 우신시스템 부사장

327.4

672 이수린 21 F 이준호NHN엔터테인먼트 회장 자녀

305.0

623 김진하 53 M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 대표

327.3

673 구준모 45 M 일지테크 사장

303.7

624 정명준 61 M 쎌바이오텍 대표이사

327.3

674 이성자 69 F 이병구 네패스 대표 부인

303.4

625 담경선 34 F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 장녀

327.0

675 윤성준 58 M 인트론바이오테크 대표

301.4

626 원 영 62 F 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장녀

325.8

676 정기련 65 M 보락 사장

300.9

627 양희춘 59 M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

321.7

677 김치환 38 M 삼기오토모티브 최대주주

300.0

628 김길출 73 M 한국주철관공업 회장

321.7

678 홍지윤 44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친인척

299.7

629 지용석 55 M 한국알콜산업 대표이사

320.9

679 김희준 39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친인척

299.7

630 윤정선 43 F 성보화학 윤장섭 회장 조카 손주

320.8

680 권태욱 59 M 명성티엔에스 대표

299.5

631 김영화 67 M 청담러닝 대표

320.6

681 안갑원 82 M 성광벤드 회장

297.3

632 강경선 56 M 강스템바이오텍 대표이사

320.0

682 홍성한 62 M 비씨월드제약 대표

297.0

633 이동욱 71 M 무림페이퍼 회장

319.9

683 김 원 61 M 삼양사 부회장(김상하 회장 장남)

296.4

634 정정기 51 M 모바일리더 대표이사

319.6

684 박종규 84 M 케이에스에스해운 최대주주

296.0

635 구동휘 37 M 구자열 LS그룹 회장 장남

319.5

685 김동선 30 M 한화건설 과장(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삼남)

295.6

636 박상우 50 M 에이티젠 대표이사

319.1

686 김동원 34 M 한화생명 상무(김승연 회장 차남)

295.6

637 남석우 47 M 남영L&F 회장(남상수 명예회장 아들)

318.7

687 임종민 54 M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친인척

295.5

638 정수홍 64 M 에스앤에스텍 최대주주

318.4

688 오길봉 57 M 동일금속 대표이사(오순택 동일산업 회장 친인척)

295.4

639 권상준 61 M 티에스이 대표이사

318.3

689 이경수 73 M 코스맥스 회장

294.7

640 구연제 29 F 구본준 LG 부회장 차녀

316.2

690 김수지 75 M 대화제약 대표

294.0

641 김수아 24 F 김광수 NICE회장 딸

315.3

691 고준진 73 M 대화제약 고문

293.6

642 홍승서 62 M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

315.1

692 박장우 57 M 나노신소재 대표이사

293.4

643 서홍민 54 M 디케이디앤아이 대표이사

314.6

693 정대택 50 M 피앤이솔루션 대표

293.2

644 홍민철 68 M 대원강업 대주주

313.7

694 김상윤 56 M 더콘텐츠온 대표

292.1

645 임석원 45 M 태평양물산 대표이사

313.6

695 손창욱 43 M 미투온 대표이사

292.0

646 김대연 62 M 나우콤 대표이사

313.5

696 유정한 46 M 파세코 대표이사

291.7

647 김진희 59 M 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여동생

313.5

697 임성연 16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친인척

291.5

648 장세희 51 M 동국산업 부회장(장상건 동국산업회장 장남)

312.9

698 황익준 39 M 故 황성호 강남그룹 회장 장남

291.4

649 이종호 78 M 삼호개발 이사(상근, 경영총괄)

312.6

699 강동헌 62 M 코메론 대표이사

291.2

650 허치홍 36 M GS글로벌과장(허진수 GS에너지 이사회 의장 장남)

312.1

700 김승한 63 M 한창그룹 부회장

291.0

September 2019

81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701 박진호 45 M 호전실업 대표이사

290.8

751 허원홍 28 M 허연수 GS리테일 사장 장남

273.6

702 길문종 60 M 메디아나 회장

290.7

752 한상철 43 M 한승수 제일약품 회장 아들

273.2

703 이기섭 69 M 카이노스메드 대표이사

290.7

753 허은철 47 M

272.5

704 이태영 60 M 케이씨그린홀딩스 대표이사

289.5

754 허정훈 46 M 허용삼 한국수출포장공업 대표 아들

272.2

705 이상희 50 F 윤석민 태영건설 부회장 부인

288.7

755 김대영 55 M 보라티알 대표이사

271.4

706 김은주 58 F 김동연 부광양품 회장 장녀

288.4

756 노은식 62 M 디케이락 대표

271.3

707 이훈범 50 M 아세아시멘트 부사장(이병무 회장 장남)

288.3

757 김태현 57 M 지티지웰니스 대표

271.1

708 장경호 61 M 이녹스 대표이사(경영총괄)

287.9

758 임경식 70 M 동아화성 대표이사

270.7

709 이주원 32 M 이장한 종근당 회장 장남

287.7

759 송효순 61 M 에코에너지홀딩스 대주주

270.3

710 임충헌 78 M 한국화장품 회장

287.4

760 전지혜 48 F 고 전락원 파라다이스그룹 창업주 차녀

270.0

711 고상걸 37 M 고석태 케이씨텍 대표 아들

286.7

761 손주은 58 M 메가스터디 대표이사

269.2

712 이용진 48 M 명성티엔에스 대주주

286.2

762 김철호 56 M 엘디티 대표이사

269.0

713 김숙자 80 F 한국화장품 부회장

286.2

763 정영배 58 M 아이에스시테크놀러지 대표

268.9

714 황중호 37 M 故 황성호 강남그룹 회장 차남

285.8

764 이한구 71 M 현대약품공업 회장

268.9

715 승명호 63 M 동화홀딩스 회장

285.6

765 허동섭 71 M 한일시멘트 명예회장

268.8

716 임지윤 40 M 옵트론텍 사장

285.0

766 최영욱 51 M 아우딘퓨처스 대표이사

268.8

717 임성지 13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주

284.8

767 김재운 80 M 동원콜드프라자 회장(김재철 동원그룹 회장 동생)

268.7

718 임성아 11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주

284.8

768 구자철 64 M 예스코 회장

268.4

719 김원세 15 M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주

284.8

769 김준년 45 M 삼목정공 최대주주

268.3

720 김지우 12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주

284.8

770 이연석 46 M 조광피혁 전무(지길순 조광피혁 회장 장남)

268.1

721 임후연 11 M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주

284.8

771 오수정 56 F 김홍국 하림 회장 친인척

266.8

722 임윤지 11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주

284.8

772 이은백 46 M 삼천리 부사장(이장균 창업주 장손)

266.5

723 구자은 55 M LS엠트론 회장(故 구두회 예스코명예회장 2남)

284.3

773 김광수 57 M 나이스신용정보 회장

265.6

724 구자겸 60 M 엔브이에이치코리아 대표이사

284.3

774 이정자 75 F 이병무 아세아시멘트회장부인(이회림회장 3녀)

264.3

725 금한태 58 M 텔코웨어 사장

283.9

775 경규한 71 M 리바트 사장

264.1

726 김종웅 75 M 현대사료 대표이사

283.8

776 홍옥생 72 F 김형육 한양이엔지 대표이사 부인

263.8

727 김병규 63 M 아모텍 대표이사

283.7

777 서성석 67 F 코스맥스 회장(이경수 코스맥스회장 부인)

263.3

728 이만득 63 M 삼천리 회장

283.6

778 김종우 52 M 듀켐바이오 대표이사

262.8

729 변동준 66 M 삼영전자공업 대표이사

283.3

779 김성훈 51 M 백광산업 이사

262.4

730 이재홍 60 M 이재정 메카로 대표 친인척

282.6

780 권희석 62 M 하나투어 대표이사

261.8

731 손기영 58 M 엔지켐생명과학 대표이사

282.2

781 김진욱 50 M 김창수 F&F 대표 조카

261.3

732 김창헌 39 M 씨에스윈드 대주주

281.7

782 이택선 70 M 바이오랜드 최대주주

260.9

733 김수유 66 M 이엔에프테크놀로지 대주주

280.2

783 정진섭 56 M 이노와이어리스 부사장

260.5

734 강성희 64 M 오텍 대표이사 CEO

280.1

784 이현아 53 F 진양곤 에이치엘비 대표 부인

260.4

735 권성한 45 M 대유 대표이사

279.6

785 박선순 58 M 다원시스 대표

260.2

736 양주철 60 M 양주환 서흥캅셀 대표 동생

279.5

786 김후식 55 M 뷰웍스 대표이사

259.8

737 정숙인 57 F 배해동 토니모리 회장 부인

279.3

787 우자형 61 M 우상기 신도리코 창업주 차남

259.7

738 허두홍 37 M 허정수 GS네오텍 회장 차남

278.9

788 김중광 64 M 부국증권 대주주

259.4

739 이종서 56 M 앱클론 대표이사

278.7

789 김을재 69 M 나우콤 관계사 임원

258.6

740 김중건 67 M 부국증권 회장

278.5

790 정진섭 63 M 오픈베이스 대표이사

257.8

741 조좌진 57 M 동양피엔에프 대표

278.2

791 박인규 45 M 위지윅스튜디오 최대주주

256.8

742 허진규 79 M 일진그룹 회장

276.8

792 유영목 67 M 에이테크솔루션 대표

256.7

743 우쿤리앙 54 M 차이나그레이트스타 대표

275.6

793 진정아 59 F 에이에프더블류 대표

256.6

744 승만호 62 M 서부티엔디 대표이사

275.4

794 유영희 77 F 구자원 LIG넥스원 회장 부인

256.4

745 차현배 69 M 제이씨현시스템 대표이사

274.7

795 곽노권 81 M 한미반도체 회장

256.4

746 이상웅 61 M 세방그룹 회장(이의순 전 세방그룹회장 아들)

274.6

796 한상원 65 M 다스코 사장

255.6

747 유창수 56 M 고려시멘트이사(유경선 유진그룹 회장 동생)

274.5

797 방인복 52 M 톱텍 전무

254.8

748 임화섭 55 M 가온미디어 대표이사

274.3

798 이세용 70 M 이랜텍 대표이사

254.4

749 허용준 45 M 녹십자 부사장(고 허영섭 녹십자 전 회장 삼남)

274.0

799 강덕현 62 M 알에스오토메이션 대표

254.4

750 송기섭 78 M 대정화금 대표이사

273.7

800 최삼규 80 M 이화공영 대표

253.5

82

September 2019

녹십자 사장(고 허영섭 녹십자 전 회장 차남)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801 이정수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M 플리토 802 도용환 62 M 디피씨 사장 803 문지회 31 M 문덕영 아주그룹 부회장 아들

253.4

851 김태현 45 M 성신양회 부사장(김영준 회장 장남)

239.9

253.2

852 양준영 50 M 진양산업 부사장(양규모 회장 장남)

239.3

252.3

853 정연택 68 M 디씨엠 대표이사

239.2

804 문선우 27 M 문덕영 아주그룹 부회장 아들

252.3

854 김상우 71 M 흥구석유 대표이사

239.1

805 유일한 48 M 파세코 이사

252.3

855 박승운 61 M 빅텍 대표이사 회장

238.9

806 허윤홍 40 M GS건설 전무(허창수 GS그룹 회장 장남)

252.1

856 김정수 55 F 전인장 삼양식품 회장 부인

238.8

807 고호곤 68 M 삼성공조 회장

251.5

857 ZHOU XIANGDONG 42 M 로스웰인터내셔널 사장

238.4

808 서인수 64 M 성도이엔지 대표이사

251.3

858 우여우즈 52 M 차이나그레이트 회장

238.3

809 윤종찬 60 M 비엠티 대표이사

251.1

859 허서연 42 F 허동섭 한일시멘트 명예회장 장녀

237.6

810 서영민 58 F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부인

251.1

860 허서희 33 F 허동섭 한일시멘트 명예회장 차녀

237.6

811 김승연 37 M 씨에스윈드 대주주

250.4

861 신이현 64 M 샤인 대표이사

237.4

812 이연재 67 M 대보마그네틱 대주주

250.2

862 김희원 64 M 아스트 최대주주

237.4

813 최성원 50 M 광동제약 사장(최수부 회장 아들)

250.2

863 박용관 70 M 오이솔루션 대표

237.3

814 김명자 62 F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여동생

250.0

864 최 원 56 M 어보브반도체 대표이사 사장

237.1

815 김낙양 87 F 신춘호 농심그룹 회장 부인

249.9

865 서송숙 72 F 고 서성환 아모레퍼시픽그룹 창업주 장녀

236.9

816 김준보 51 M 이노메트리 대표이사

249.5

866 지길순 72 F 조광피혁 회장

236.0

817 박정병 56 M 디알젬 대표이사

249.2

867 박병수 67 M 에스켐 지배주주

236.0

818 문명철 77 M 현대사료 대주주

249.0

868 안영구 72 M 유니크 회장

235.7

819 이도균 41 M 무림페이퍼 상무(이동욱 무림페이퍼 회장 장남)

248.5

869 이종우 48 M 제우스 이사

235.5

820 신금순 79 F 장상돈 한국철강 회장 부인

248.4

870 이명애 64 F 씨에스윈드 대주주

235.4

821 허재철 72 M 대원강업 회장

248.2

871 정 한 59 M 아이쓰리시스템 대표이사

235.3

822 윤재준 77 M 선도소프트 대표이사

247.9

872 이근용 51 M 리메드 대표이사

235.2

823 이종상 83 M 한진피앤씨 회장

247.9

873 최재원 47 M 크린앤사이언스 이사

234.9

824 김 윤 66 M 삼양사 회장(김상홍 명예회장 장남)

247.8

874 김성진 89 M 파라다이스 고문

234.6

825 정경순 64 F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부인

247.8

875 김한준 47 M 백산 기획이사(김상화 백산 회장 차남)

234.4

826 한상호 64 M 코스온(쓰리에이치) 대표이사

247.7

876 배종식 68 M 월덱스 대표이사

233.9

827 이경후 34 F CJ오쇼핑 과장(이재현 CJ회장 딸)

247.7

877 박한오 57 M 바이오니아 대표이사

233.4

828 박상훈 53 M 고려제약 사장(박해룡 고려제약 회장 아들)

247.4

878 황해령 62 M 루트로닉 대표이사

233.2

829 엄대열 52 M 유라테크 대표이사(엄병윤 회장 아들)

247.3

879 김휘중 51 M 서화정보통신 사장(김용호 SJM 회장 장남)

233.2

830 김지호 60 M 와이솔 대표이사

246.8

880 최유진 41 F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장녀

232.7

831 조중명 71 M 크리스탈지노믹스 대표이사

246.3

881 박선영 70 F 고 설원봉 전 대한제당 회장 부인

231.7

832 최영진 39 M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장남

246.3

882 신백규 50 M 실리콘화일 대표이사

230.9

833 송광자 75 F 조석래 효성 회장 부인

246.2

883 허영수 50 M 허승효 알토 회장 장남

230.7

834 조동길 64 M 한솔그룹 회장

246.2

884 변영식 55 M 에스엔피월드 전무

230.5

835 이주경 30 F 이장한 종근당 회장 장녀

245.3

885 조성열 46 M 에스엔피월드 상무

230.5

836 함연지 27 F 함영준 오뚜기 회장 딸

245.1

886 김은호 45 M 에스엔피월드 상무

230.5

837 김명희 60 F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여동생

244.2

887 민남규 72 M 케이디켐 대표이사

230.3

838 김정우 48 M 우리산업 대표이사(김명준 대표 아들)

244.0

888 신동익 59 M 농심개발 부회장

229.5

839 김판길 79 M 산성엘앤에스 회장

243.5

889 박주환 36 M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 아들

229.4

840 오흥식 57 M 엘오티베큠 대표이사

243.4

890 유순태 53 M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 동생

229.3

841 장상건 84 M 동국산업 회장

242.8

891 구근희 76 F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 장녀

228.3

842 고준호 37 M 농우바이오 고희선 회장 아들

242.5

892 이영수 92 M 신신제약 회장

227.3

843 천경준 72 M 씨젠 이사(천종윤 씨젠대표 삼촌)

242.5

893 박명애 69 F 김종구 파트론 대표 부인

227.2

844 이병철 52 M KTB투자증권 부회장

242.2

894 김남헌 61 M 에에피티씨 대표

226.9

845 곽재선 60 M KG케미칼 회장

242.1

895 윤우석 76 M 진성티이씨 회장

226.5

846 최완규 61 M 한국비엔씨 대표이사

241.9

896 정조화 73 M 한조엔지니어링 이사

226.4

847 김형철 56 M 자비스 대표이사

241.8

897 김종현 58 M 황금에스티 대표이사

225.9

848 우석민 51 M 명문제약 부사장

241.3

898 최민석 36 M 최창근 고려아연 회장 장남

225.4

849 조송만 59 M 누리텔레콤 대표이사

241.2

899 정보연 65 M 우성사료 회장

224.9

M 네오크레마 대표이사

240.9

900 구은정 58 F 태은물류 대표(구두회 예스코 명예회장 장녀)

224.1

850 김재환

September 2019

83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901 추안구 60 M 오이솔루션 대표 902 이재원 51 M 슈프리마 대표이사

223.9

951 김응상 67 M 한농화성 대표이사

212.8

223.7

952 홍기태 62 M 솔본 대표이사

212.0

903 차원영 40 F 차광렬 차병원불임센터 소장 딸

223.4

953 박용철 76 M 박진호 호전실업 대표 친인척

211.6

904 권우정 41 F 권혁홍 신대양제지 대표 차녀

222.7

954 한대근 59 M 실리콘웍스 대표이사

211.3

905 이 인 49 M 인화정공 대표이사

222.6

955 이재원 47 M 이성범 우진 회장 장남

210.7

906 윤영석 51 M YNK코리아 대표이사

222.4

956 이필규 85 M 보험신보 회장(코리안리재보험 비상임이사)

210.7

907 김영호 62 M 드림텍 대주주

222.0

957 홍송희 28 F 홍재성 JS코퍼레이션 대표 딸

210.6

908 배중호 66 M 국순당 사장

221.8

958 김용웅 77 M KB오토시스 회장

210.5

909 오희복 65 F 고석태 케이씨텍 사장 부인

221.8

959 윤영달 74 M 크라운해태제과 회장

210.2

910 박종태 62 M 제룡산업 대표이사

221.8

960 허주홍 36 M 허명수 전 GS건설 사장 장남

210.0

911 김중헌 65 M 이라이콤 대표이사

221.8

961 노창준 61 M 바텍 회장

209.8

912 김영완 39 M 김영문 푸드나무 친인척

221.5

962 박종호 74 M 대봉엘에스 회장

209.4

913 이해영 48 M 대림비앤코 부사장(이부용 고문 장남)

221.0

963 김치봉 62 M 콜마비앤에이치 대표이사

208.9

914 박영환 54 M 그린플러스 대표이사

220.5

964 김종석 66 M 평화산업 회장

208.3

M 그린플러스 대표이사

220.5

965 김상용 50 M 이지웰페어 대표

208.2

916 박영우 64 M 대유에이텍 회장

220.5

966 김경덕 55 M YNK코리아 전무

208.1

917 이인범 48 M 아세아제지 이사(이병무 아세아시멘트회장 차남)

220.1

967 정윤혜 58 F 성규동 이오테크닉스 대표 부인

208.0

918 박용석 61 M 디엠에스 대표이사

219.9

968 박병덕 55 M 네오팜 대표이사

207.5

919 김기문 64 M 로만손 대표이사

219.8

969 김성지 49 M 김병태 한올바이오파마 회장 삼남

207.2

920 김유진 58 M 휴니드테크놀러지스 대표이사

219.8

970 한규석 60 M 우림기계 사장

207.0

921 장세일 48 M 영흥철강 상무(장상돈 한국철강 회장 삼남)

219.7

971 김형기 54 M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

206.4

922 문정현 71 M 제우스 대표이사

219.2

972 최성원 40 M 최윤신 동양건설산업 회장 장남

206.3

923 구본길 53 M 구자일 일양화학 회장 장남

219.0

973 김지원 38 F 김동녕 한세실업 회장 친인척

205.2

924 허연숙 59 F 허경수 코스모그룹 회장 여동생

219.0

974 손윤환 58 M 다나와 등기임원

205.0

925 김지현 33 F 진정아 에이에프더블류 대표 딸

218.9

975 김상화 79 M 백산 회장

204.7

926 김준영 30 M 진정아 에이에프더블류 대표 아들

218.9

976 윤남철 58 M 남성 대표이사 사장

204.4

927 김영준 75 M 성신양회 회장

218.8

977 김익수 55 M 파마리서치프로덕트 부사장

204.4

928 홍하종 57 M DSR제강 대표이사

218.8

978 이건영 52 M 대한제분 전무( 이종각 회장 장남)

203.5

929 박명순 65 M 고려반도체시스템 대표이사

218.7

979 박지만 61 M EG회장

203.4

930 손병준 57 M 모베이스 대표이사

218.5

980 윤성덕 61 M 태광 대표이사

203.2

931 박순애 54 F 이한용 풍국주정 대표 부인(영화배우)

218.2

202.8

932 이지훈 41 M 데브시스터즈 최대주주

218.1

981 임성우 66 M 창해에탄올 대표이사(임건우 보해양조 회장 동생) 982 구본혁 42 M LS니꼬동제련 전무( 故 구자명前 LS니꼬동제련 회장 장남)

933 이두현 58 M 비보존 대표이사

217.7

202.3

934 길준잉 58 M 램테크놀러지 대표이사

217.7

983 최창호 69 M 하나마이크론 대표이사 984 정석현 67 M 수산중공업 회장

935 이장규 56 M 텔레칩스 부사장

217.7

202.3

936 최동호 54 M MH에탄올 대표이사

217.5

985 신승영 64 M 에이텍 대표이사 986 전성오 59 M 삼정펄프 사장(전재준 회장 삼남)

937 남광희 60 M KH바텍 대표이사

216.8

202.2

938 윤성진 58 M 한일화학공업 대표이사

216.7

987 장덕호 61 M 디지탈아리아 최대주주 988 이광섭 40 M 일진파워

939 이승호 62 M 아이씨디 대표이사

216.3

201.6

940 설 범 61 M 대한방직 회장

216.0

989 문성환 61 M 압타바이오 사장 990 김종성 54 M 앰플러스 대표이사

941 왕정풍 37 M 윙입푸드 대표

215.7

201.4

942 허정홍 15 M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차남

215.5

991 김정실 64 F 김상철 소프트포럼 대표 친인척 992 현창수 62 M 태양산업 대표이사

943 서정선 67 M 마크로젠 회장

215.3

200.5

944 서민호 56 M 텔레칩스 대표이사

215.2

993 윤원영 81 M 일동제약 회장 994 이한구 72 M 대화제약 대표이사

945 박재흥 52 M 신라섬유 대표이사

214.9

200.5

946 조경래 66 M 신라젠 대주주

214.3

995 김은정 50 F 보령메디앙스 부회장(김승호 회장 사녀) 996 이주아 22 F 이장한 종근당 회장 차녀

947 원종목 82 M 에스에프에이 최대주주

214.2

199.0

948 김석환 62 M 삼천리자전거 대표이사

214.0

997 김홍국 53 M 가비아 대표 998 주신홍 36 M 주진우 사조산업 회장 장남

949 김운장 74 M 대화제약 고문

213.8

198.6

950 나카지마히로카즈 80 M 한국고덴시 대표이사

213.3

999 이의순 96 M 전 세방그룹 회장 1000 유재필 87 M 영양제과 회장

915 박영환

84

September 2019

202.6 202.3 202.3 201.7 201.5 201.0 200.5 199.3 198.7 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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