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YCOON August'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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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리더를 위한 고급 경영정보 매거진 www.tycoonpost.com

TOP 1000

1000대 주식부호리스트

REAL EASTATE 분양특집

FOCUS 신약개발이 미래

COVER STORY 유한양행 창업주 유일한 박사의 기업가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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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146.AUGUST 2019 07

9 772466 013009

ISSN 2466-0132

(주)타이쿤미디어 | 2019년 8월호 | 통권146호 | 2019년 7월 31일 발행 | 서울시 서초구 반포대로 14길 36 현대전원오피스텔 6F 603호 | 등록번호 : 서초 라 00181 | 정가 12,000




CONTENTS VOL.146 August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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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FERENCE LG화학

COLUMN 6

김태기의 정책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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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최근 한국을 겨냥한 일본의 수출규제가 반도체 소재 에 이어 배터리 소재 분야로 확산될 수도 있다는 전망에 “관심을 갖고 지켜보 고 있으며 규제가 현실화될 경우 원료 다각화, 지역 다각화 등을 통해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CON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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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기업문화가 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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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임일순 홈플러스 대표

NEXT GENERATION LEADERS

기업문화가 달라지고 있다. 일과 삶이 균형을 이루는 건강한 조직문화로 탈바 꿈하고 있다. 넥타이를 매지 않는 자유복장은 기본이고 정시 퇴근해 저녁시간 을 활용하거나 즐기는 패턴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직원들에 대한 복지 차원 에서도 그렇지만 대부분은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차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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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박세창 아시아나IDT 사장 한성숙 네이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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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QUITY

NEXT GENERATION LEADERS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

26 1조원 클럽 31 대기업집단-미등기임원 32 대기업집단-투자부동산

COVER STORY 34 유한양행 유일한 박사 37 첫 바이오의약품 수출 ‘1조원 잭팟’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이 지난달 4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국내 재계 차세대리더 기업인들과 IT업계의 현안 및 사업 협력에 대한 논의를 나눴 다. 손 회장과 국내 차세대 리더들은 이날 오후 7시께 서울 성북구 성북동 한 국가구박물관에서 회동을 가졌다.

FOCUS 40 신약개발이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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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유한양행 창업주 유일한 박사의 기업가 정신

INSIGHT 62 파리 심장 깃 꽂은 바디프랜드 68 호반건설 ‘웃고’ SK건설 ‘울고 71 여성임원 현황

어린 나이 홀로 미국 유학을 떠난 유일한은 31살에 미국에서 성공한 청년사업 가가 되어 1926년 고국 땅을 밟는다. 하지만 꿈에 그리던 조국의 현실은 일제 식민 치하에 굶주림과 질병으로 고통받는 비참함 그 자체였다. 이런 조국의 비참한 현실은 그로 하여금 국민 건강을 지키는 제약업을 선택하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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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신약개발이 미래

ISSUE 73 변화하는 기업문화

REAL EASTATE 88 분양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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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COON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KOREA RICHEST 94 주식부호 1000인 리스트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지난달 3일 “여야정 모두 경제위기라는 말을 입에 담지 말아줬으면 좋겠다”면서 일본의 경제보복 등과 관련 작심하고 정치 권과 정부 향해 쓴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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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 Publisher Editorial Report Part Editor in chief Reporter

Choi Young-Kyu Choi Young-Kyu Song Joon-Young Choi Ji-An TYCOON Article Center

Editorial commitee

Kim Tae-gi

Art & Design/Editor

Choi lee-Young

Illust Writer Designer A/D & Marketing Chief Manager Management Chief Manager Manager

EQUITY 투자부동산 40조 육박…롯데, 삼성 제치고 1위

Kim Suin Song InWoo

국내 대기업집단이 투자한 부동산이 40조원에 육박한 가운데 롯데가 삼성을 제치고 투자부동산 규모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Kim Hyo-Sung Gegal Youn-Young Choi Ja-R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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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 파리 심장 깃 꽂은 바디프랜드 등록번호 등록일 발행처

대표전화 FAX 인쇄처

서초 라 00181 2007년 9월 18일 (주)타이쿤미디어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 14길 36 현대전원오피스텔 6F 603호 02)535-8119 02)535-8110 한솔인쇄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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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27일. 오후 9시가 넘도록 해가지지 않는, 기록적인 폭염을 맞은 유럽의 심 장 프랑스 파리. 그 중심부 오스만 거리(Boulevard Haussmann)에 국내 기업 바디프랜드의 직영점이 문을 연 현장은 인파로 북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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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김태기의 정책진단

일본의 경제 보복, 대통령의 결자해지 일본은 한국에 대한 반도체 핵심부품 수출 통제가 경제 보복이 아니라고 하지만 맞다. 경제 보복은 문재인 대통령 말대로 일본이 정치적 목적으로 일으켰고 한국에는 비상상황이다. 그러나 일본의 경제 보복과 한국의 비상상황은 한국이 자초한 면이 크다. 한국은 실력으로 일본을 이기자는 극일정신이 사라졌다. 대신 일본에게 각을 세우면 박수 받는 풍토가 판을 치면서 정치권은 반일정신으로 교묘하게 이용해왔다. 지나치면 아니함만도 못하다고 한국의 일본 무시와 일본의 경제 보복으로 대응은 과유불급이다.

부는 일본의 경제 보복에 허둥지둥한다. 문대통령은 일

유출되어 일본 안보를 위협한다고 주장하며, 민관을 총동원

본이 정치적 목적으로 보복한다고 했지만 정치로 풀겠

해 한국의 급소를 노리기에 그렇다. 정부 구상대로 미국의 도

다는 말 대신 기업이 중심이 되어 비상상황을 이겨내자고 한

움으로 일본이 경제 보복을 중단하게 만들려면 문대통령의

다. 기업을 적폐로 몰고 경제를 쑥대밭으로 만들어 놓은 다음

결심은 더욱 중요하다.

이제 와서 기업에게 해결하라고 하는 셈이다. 청와대 정책실

미국이 요구하는 바를 들어주는 정치적 결단까지 요구되기

장은 경제 보복을 예상했다고 하고 외교부장관은 대응방안을

때문이다. 화웨이문제에 대해 한국은 중국이냐 미국이냐의

연구해야한다고 말했다.

선택을 요구받고 있고, 사드문제도 마찬가지인데 문대통령은

예상했다면 어떤 대책을 세웠는지, 대책이 왜 실패했는지, 연구한다면 어떻게 할지, 청와대 안보실장은 어디에 있는지 국민에게 설명해야 정상적인 국가다.

양다리 걸치고 있지 않은가. 국가 분쟁도 해결의 원리가 있다. 분쟁을 일으킨 문제에 집 중하고 신뢰 회복 조치로 해법을 만들어가야 한다. 이것저것

대통령은 국가의 원수이며, 외국에 대해서 국가를 대표하

건드리며 사태를 악화시키는 일은 피해야 한다. 한국의 현실

고(헌법 제66조제1항) 국가를 보위한다고 선서한다(헌법 제

은 일본과 경제 전쟁이 누가 승리하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버

69조). 2017년 9월 유엔총회에 참석한 한국, 미국, 일본 정상

틸 수 있는가의 싸움이다. 반도체 핵심소재 수출금지는 1차

이 오찬을 했다.

경고 보복이다. 일본이 백색국가(우방국)에서 한국을 제외해

여기에서 문대통령은 유치하게도 아베총리에게 일본은 한

산업 전반의 핵심 소재와 부품 수출을 금지하는 2차 전면 보

국의 동맹국이 아니라고 말했다고 한다. 경제는 현실이고 국

복으로 악화되고 한국은 생산과 수출 중단으로 굴욕의 멍에

제경제는 정치라 우방국끼리 경제협력을 한다. 한국 경제가

를 지게 된다.

일본 기술에 대한 의존도가 얼마나 높은지, 동맹국 아니면 경

진퇴양난에 빠진 문대통령이 취할 돌파구는 분명하다. 일

제협력도 어렵다는 점을 몰랐다면 대통령으로서의 자질도

본이 제시한 징용배상문제해법을 전향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의심받을 수밖에 없다.

한국과 일본 기업이 공동으로 해결하자는 발상은 기업을 함

문대통령이 결자해지해야 한다. 일본의 경제 보복은 아베

부로 대하는 한국에는 통할지 몰라도 일본은 동의하기 어렵

수상이 전면에 서고, 한국에 수출한 전략물자가 북한 등으로

다. 한국이 전략물자 관리를 못한다는 일본의 주장도 반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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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개선 방안을 가지고 협의할 필요가 있다. 대통령과 가까운

에 얼마나 돈을 버느냐 하는 문제다. 그래서 생산성이 높은

단체가 일본 제품 불매운동을 벌이면 중단시켜야 한다. 양국

사람은 일할 기회가 많고 임금도 올라간다. 소득주도성장이

의 일반 사람 특히 젊은 사람들은 정부에 비해 상대국에 대

성공하려면 최저임금인상과 근로시간 단축만큼 생산성을 높

해 우호적인데 소프트파워를 깨먹는 우를 범해서 안 된다.

여야 하는데, 정부는 반대로 갔다. 일하는 데 필요한 스킬이 있는 사람이나 없는 사람이나 최저임금이 똑같고, 집중적인

생산성 향상 없인 ‘일자리’도 없다 한국은행도 우리 경제의 앞날을 비관적으로 전망했다. 일

업무가 필요한 직장이나 그렇지 않은 직장이나 똑같은 근로 시간 제도가 적용되게 만든 것이다.

본의 경제 보복이 본격화되지도 않았지만, 올해 성장률 전망

저임금과 고용 불안 문제의 본질은 저생산성에 있다. 소득

을 2.2%로 0.3%포인트나 대폭 낮췄다. 그러면서 금리를 예상

불평등도 마찬가지다. 국가가 할 일은 생산성이 올라가도록

보다 빨리 인하했다. 미국보다 금리가 1%포인트 낮아지고 격

경제 질서를 만드는 것이다. 헌법 제119조 1항은 대한민국 경

차가 확대돼 외국 자본의 이탈 위험이 커졌다. 일본의 경제 보

제질서는 개인과 기업의 경제상의 자유와 창의를 존중함을

복 충격이 금리 인하로 대응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데다,

기본으로 한다고 규정한다. 자유와 창의는 생산성을 높이는

문재인 정부와 떼려야 뗄 수 없는 민주노총이 총파업 시위까

원동력이라는 점에서 소득주도성장은 헌법 정신에 정면으로

지 벌일 정도로 나라 안팎이 어수선하기 때문이다.

위배된다. 개인과 기업이 자유롭게 결정해야 할 임금과 고용

경제개발협력기구(OECD)는 2019년 연례보고서에서 한국 이 규제와 노동개혁에 소홀하다고 또 경고했다. 성장률 하락

을 정부가 더 규제했고 생산성 제고에 결정적 역할을 하는 교 육과 훈련에 대한 통제를 더 강화했다.

과 고용 악화 원인이 정부의 개혁 의지 부족에 있다고 본 것

취약계층의 생산성을 높이는 싹은 죽이면서 재정 지원으로

이다. 생산성이라는 단어가 정책 사전에서 사라지고 빈익빈

생색내는 정책이 판치고 있다. 공공 일자리사업에 마구 재정

부익부를 야기하는 노동시장 이중구조를 방치한다는 진단은

을 투입하고 기업이 채용하라고 보조금 퍼주지만, 취약계층은

IMF 등에서도 내린 바 있지만, 정부는 무시했다. 이래서 세계

더 많아지고 있다. 일은 배우지 못한 채 지원이 끊기면 일자리

적인 신용평가기관은 한국의 성장률 전망을 1%대로 낮췄고,

도 사라지는 정책으로 취약계층 문제를 해결한 나라는 없다.

투자 전망도 하향 조정했다. 역주행하는 노동정책이 금융시

OECD 분석에 따르면 이런 정책은 90%가 재정 낭비로 끝난

장과 경제의 위험을 키운 것이다.

다. 그런데도 유독 한국은 정부가 일자리를 만들고 소득을 높

정부는 소득주도성장의 주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소득주도를 외치면 성장이 된다고 믿는지 최저임금 올리는

인다는 망상에 젖어 있다. 일본의 경제 보복도 생산성을 높여 야 견뎌낼 수 있다. 문제는 생산성이다.

데 혈안이었다. 근로시간을 단축하면 기업이 채용을 늘리고 고용의 양과 질이 개선돼 경제가 성장한다고 장담했다. 그러 나 결과는 정반대였다. 민간 기업은 고용 참사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일자리가 말랐고, 정부는 공공 일자리 늘려 실업률 통계치를 낮추는 데 급급했다. 국민소득은 일하는 사람이 얼 마나 많은지, 일하는 사람의 생산성이 얼마나 높은지에 의해 결정된다는 경제의 상식을 무시한 결과다.

He is... -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공익위원 -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근로시간 임금제도개선위원회 위원 - 새누리당 서울특별시당 성동구갑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생산성 제고(提高) 없이도 경제가 성장한다는 소득주도성 장은 연목구어(緣木求魚)와 마찬가지다. 생산성은 일정 시간

김 태 기 단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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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COON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日은 치밀하게 보복해오는데 우리는 서로 비판만” 정치권·정부 질타

안수하는 박용만 회장– 이인영 대표

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지

데, 우리는 여유도 없으면서 하나씩 터

는 말만 꺼내도 전원이 달려들어 역적

난달 3일 “여야정 모두 경제위기

질 때마다 대책을 세운다”고 지적했다.

취급을 한다”고 탄식했다.

라는 말을 입에 담지 말아줬으면 좋겠

그는 나아가 “다들 전통산업의 한계

그는 “가끔 도움이 되는 법도 만들어

다”면서 일본의 경제보복 등과 관련 작

를 인식하고 폭풍처럼 다가오는 미래사

지긴 하더니만 그나마 올해는 상반기

심하고 정치권과 정부 향해 쓴소리를

회를 예견해서 첨단기술과 신산업에 몰

내내 개점 휴업으로 지나갔다. 이 모든

냈다.

입한다”며 “우리는 기반 과학도 모자라

쓰나미의 와중에…”라고 덧붙였다.

박용만 회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는 데다 신산업은 규제의 정글 속에 갇

그는 마지막으로 “어쩌라는 것입니

“위기라고 말을 꺼내면 듣는 국민의 한

히다 보니 일을 시작하고 벌이는 자체

까? 이제 제발 정치가 경제를 좀 붙들

사람으로서 억장이 무너진다”며 이같

가 큰 성취일 정도의 코미디 상황”이라

어 줄 것은 붙들고, 놓아줄 것은 놓아줄

이 밝혔다.

고 비판했다.

때가 아닙니까”라며 정치가 경제의 발

박 회장은 이어 “일본은 치밀하게 정

그는 특히 “그런데도 규제 법안은

부 부처 간 공동작업까지 해가면서 선

경쟁하듯 속속 보태어지고 있고, 기

택한 작전으로 보복을 해오는데 우리

업은 일부가 지은 잘못 때문에 제대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지

는 서로 비난하기 바쁘다”며 “중국, 미

로 항변조차 하기 조심스럽다”며 “의

난 6월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 모두 보호무역주의로 기울어지며 제

료 교육 모든 큰 서비스 산업기회는

대한상공회의소 박용만 회장의 예방을

조업 제품의 수출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완.전.투.망.밀.봉.식’으로 닫혀있고, 열자

받고 악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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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을 잡고 있는 상황에 대해 안타까움 을 표현했다.


앞서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지난 6월17일 국회를 찾아 여야 5당 원내대 표를 차례로 예방하고, 조속한 국회 정 상화를 위한 ‘쓴소리’와 함께 경제 활성 화 관련 법안의 처리를 당부했다. 박 회장은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 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 두 달 넘게 파 행을 거듭하고 있는 국회 정상화 과정 에 대해 안타까움과 답답함을 토로했 다. 그는 “각 당의 생각 속에 국민과 국 가가 없을 수 있겠느냐. (여야) 모두가 옳다고 믿는 일과 주장을 하고 있다고

악수하는 박용만 회장 – 나경원 대표

본다”며 “그러나 우리 모두가 인정해야

고 했다.

자세는 굉장히 어렵다”며 “특히 추경은

하는 건 살아가기 팍팍함은 기업이나

또 “민주당은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국민 모두 마찬가지라는 것”이라고 말

다하는 가운데 자유롭고 발전적인 경제

했다.

활성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기업과

이어 “저희도 여당과 계속 협상하고

이어 “오랜 세월에 걸쳐 (기업과 국민

국민이 함께 성장하는 나라를 만들기

있는 와중인데 오늘 보니까 여당이 사

이) 서서히 골병들어가고 있다”며 “정치

위해 대한상의와 앞으로 긴밀히 협력하

실상 협상 결렬을 선언하는 수순”이라

가 그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고 소통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며 “어쨌든 우리도 정말 국민을 위한 국

이것은 여야 어느 한 쪽의 승패로는 결

또 빚내서 돈 나눠주는 기조를 고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회장은 이 원내대표에게 경제 활

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성화 관련 법안이 담긴 책자 ‘의원님께

국회 정상화를 촉구하며 로텐더홀에

그러면서 “정치가 기업과 국민의 살

드리는 상의 리포트’를 전달하기도 했

서 농성 중인 윤소하 원내대표는 “좋은

림살이를 붙들어 주셔야 저희가 고통으

다. 박 회장은 자유한국당 나경원·정의

자리로 모셔야 하는데 농성 자리에 오

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질

당 윤소하·민주평화당 유성엽·바른미래

셨다”며 미안함을 전하기도 했다.

수 있을 것 같다”며 “이제 서로 대화하

당 오신환 원내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

유성엽 원내대표도 “국회가 석 달 가

고 조금씩 양보해서 저희가 처한 경제

도 위기에 직면한 국내 경제 상황을 환

까이 공전 상태여서 대단히 송구스럽

현실을 붙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요청

기하며 국회 정상화를 위한 여야의 양

다”고 했다.

했다.

보를 거듭 촉구했다.

론나지 않을 것 같다”고 지적했다.

오신환 원내대표 역시 “얼마나 국회

이에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렇게 중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서울

가 제 역할을 못하면 (박 회장께서) 5당

요한 시기에 국회가 오래 멈춰 서 있어

여의도 국회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

원내대표들을 만나 하소연 하시겠냐”며

중요한 경제 활성화 법안을 처리하지

표를 만나 악수하고 있다.

“하루 빨리 국회를 정상화하고 관련 법

못한 점에 대해 매우 안타깝고 송구스

다만 나 원내대표는 국회 파행의 책

안을 통과시켜 우리 경제가 활력을 찾

럽게 생각한다”며 “야당이 국회로 돌아

임을 여당의 탓으로 돌렸다. 그는 “사실

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

와 함께 처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어떠한 타협과 양보도 없다는 여당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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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FERENCE LG화학

“日 수출규제 대비 중...5년 내 매출 59조원 달성”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학철 LG화학 부회장이 최근 한

“규제 대상이 대부분 반도체용 소재인

사용되는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반도체

국을 겨냥한 일본의 수출규제가

만큼 배터리 관련 3가지 품목에는 아

기판 제작에 사용되는 감광제 리지스

반도체 소재에 이어 배터리 소재 분야

직까지 아무런 영향이 없다”고 말했다.

트, 반도체 세정에 쓰이는 에칭가스(고

로 확산될 수도 있다는 전망에 “관심을

신 부회장은 “수출규제 품목 확대 가

순도불화수소) 등 3개 품목에 대한 수

갖고 지켜보고 있으며 규제가 현실화

능성에 대해서는 아직 어떻게 될 지 단

출규제를 강화했다. 한국은 폴리이미드

될 경우 원료 다각화, 지역 다각화 등을

정할 수 없지만 원료·지역 다각화 등을

의 93.7%, 리지스트의 93.7%를 일본에

통해 극복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통해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서 수입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신 부회장은 취임 이후 처

며 “양극재와 음극재, 분리막 등 자동

이같은 상황에서 일본의 수출규제

음으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4대 경영

차 전지 소재들은 예전부터 다변화하

품목이 자동차용 배터리 소재 분야로

중점 과제와 사업 분야별 중장기 전략

려는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설명했다.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업

을 발표하며 “향후 5년 내 매출 59조원

이어 “수출규제 품목이 확대될 가능

계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규모의 ‘글로벌 톱5 화학기업’으로 도약

성이 있는 만큼 이미 대비책을 위한 시

있다. LG화학 역시 일부 배터리 소재를

하겠다”는 비전을 소개했다.

나리오 플래닝에 들어갔다”며 “원료·재

일본으로부터 공급받고 있다.

신 부회장은 지난달 9일 오전 서울

료 다변화는 원래부터 핵심으로 여겼

신 부회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영등포구에 있는 LG트윈타워에서 진행

던 목표인 만큼 앞으로도 이를 위한 노

LG화학이 향후 5년 내 매출 59조원 규

된 기자간담회에서 일본 수출규제 품

력을 가속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

모의 글로벌 톱5 화학기업으로 도약하

목 확대 가능성과 이로 인한 배터리 소

였다.

기 위한 청사진도 공개했다.

재 관련 대응법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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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최근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에

LG화학은 글로벌 성장을 가속화하


직원들이 LG화학 공장에서 생산된 배터리를 살펴보고 있다.(사진 제공=LG화학)

기 위해 전사적으로 4대 경영 중점 과

지역별로도 매출의 약 70%를 차지

굴하고 LG화학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하고 있는 한국과 중국시장의 비중을

한 발 앞서 제공해 초기 시장을 선점할

4대 경영 중점 과제를 적극 추진하

50% 이하로 줄이고, 현재 20% 수준인

계획이다.

며 석유화학, 전지, 첨단소재 등 3대 핵

미국과 유럽지역의 매출을 40%이상까

심축을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수익성

지 높인다.

제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기술을 실제 상용화로 연 결하는 ‘연구개발 혁신’에도 집중한다.

기반의 성장’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올

LG화학은 모든 사업의 프로세스와

LG화학은 미래시장 선도를 위해 올

해 사상 최초 매출 30조 원대 진입에

포트폴리오를 기존의 제품·기술 중심에

해 연구개발 분야에 사상 최대인 1조

이어 2024년에는 약 두 배 수준인 매출

서 철저히 ‘시장’과 ‘고객’ 중심으로 운

3000억 원을 투자하고 연말까지 연구

59조원 달성과 영업이익률 두 자릿수

영할 방침이다.

개발 인원을 약 6200명으로 늘릴 방침

를 돌파해 글로벌 톱5 화학기업으로 도 약하겠다는 전략이다.

그 시작으로 LG화학은 지난 4월 고

이다.

객 대응력 강화·사업 시너지 창출 극대

특히 연구개발 과제의 초기 발굴단

사업 포트폴리오 측면에서도 사업본

화를 위해 기존 조직을 고객 중심으로

계에서부터 사업화에 이르는 전 과정

부별·지역별 매출 비중을 균형 있게 강

재편한 ‘첨단소재사업본부’를 출범시키

에 상품기획과 마케팅 조직을 참여시

화하면서 건전성을 더욱 높인다.

고 조직을 재정비했다.

켜 ‘유기적 연구개발 체계’를 강화하고

특히 현재 전체 매출의 약 60%를 차

특히 LG화학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지하는 석유화학 사업에 대한 의존도

기존의 제품 중심에서 고객, 애플리케

를 2024년에는 30%대로 낮추고, 빠

이션(앱), 지역 등으로 세분화해 분석하

사업 포트폴리오 전략 방향에 발맞

르게 성장하고 있는 자동차전지 사업

고 선제적으로 관리해 각 사업의 육성

춰 성장·육성 사업을 중심으로 과제 선

을 중심으로 전지사업을 전체 매출의

과 유지, 철수 여부를 적기에 결정한다

정·자원 투입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미

50% 수준인 31조원까지 끌어올려 보

는 전략이다.

래 유망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

다 균형 있는 포토폴리오를 구축한다 는 계획이다.

또한 상품기획·마케팅 기능을 강화 해 고객이 미처 깨닫지 못한 니즈를 발

철저히 시장과 고객 관점에서 사업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해 ‘오픈 이노베이션’ 등 외부 업체와의 기술 협력도 지속 확대한다.

August 2019

11


CONFERENCE

LG화학 전기차 배터리 글로벌 생산체제(사진 제공=LG화학)

사업 운영 효율성 제고를 위한 활동 역시 가속화할 계획이다. 핵심업무 프로세스를 최적화해 표준 화하고, 정보통신기술(IT) 인프라 구축

원들이 균등한 기회를 갖고 성장을 위

간)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와 델라

해 도전하며 진취적이고 자주적인 리더

웨어주 지방법원에 SK이노베이션을

십을 배양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겠다”

‘2차 전지 영업비밀 침해’로 제소했다.

고 말했다.

이에 SK이노베이션은 지난 6월10일

등 정보화 활동으로 ‘디지털 혁신 체계’

LG화학은 상품기획, 품질, 빅데이터

서울중앙지방법원에 LG화학을 상대로

구축을 가속화해 글로벌 기업의 필수

등 미래준비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분

명예훼손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 소송

요소인 ‘글로벌 스탠다드’ 정립에 박차

야를 중심으로 글로벌 인재를 조기에

과, 영업비밀 침해가 전혀 없었다는 내

를 가하며 인공지능, 머신러닝 등 4차

확보하고 젊고 유능한 인재의 해외 파

용의 채무부존재 확인 청구 소송을 냈

산업혁명의 기술을 접목한 프로세스

견, 해외 현지 리더의 국내 파견 근무

다. 신 부회장은 “현재 미국 국제무역위

고도화 작업도 지속한다.

기회를 늘려 글로벌 리더 육성을 강화

원회 등을 거치는 프로세스를 진행하

이외에도 내년 상반기까지 국내외 전

한다. 또한 핵심인재 관리를 위해 각 사

고 있지만 이 자리에서는 더 이상 드릴

사업장에 ‘린 식스 시그마’ 도입으로 전

업본부·해외지역별 특성에 맞는 보상

수 있는 말이 없다”면서도 “어떤 회사

원 참여의 현장 혁신 활동을 추진해 생

제도 개선 등 인사제도를 유연하게 운

든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바로

산성을 매년 5% 이상 개선하고, 매출액

영하며, 변화와 혁신의 속도를 높이기

지적재산권이고 영업비밀 등을 포함해

대비 품질 실패비용도 향후 5년 내 현

위해 토론과 소통하는 문화도 활성화

서 그에 대한 보호는 어느 회사에서나

재 발생율의 절반 수준까지 감축할 계

한다. 한편 신 부회장은 4대 경영 중점

다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획이다.

과제 발표 이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

미국에 제기된 국제무역위원회 소송

에 현재 진행 중인 SK이노베이션과의

은 지난 5월29일(현지 시간) 조사 개시

소송전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결정이 났으며 업계는 국제무역위원회

마지막으로 해외사업 확장에 따라 글로벌 기업의 격에 맞는 조직문화 구 축에 집중한다.

LG화학은 전기차 배터리 핵심기술

가 내년 상반기에 예비판결을 내고, 하

이와 관련 신 부회장은 “결국 제일

과 인력 등의 문제로 SK이노베이션과

반기에는 최종판결을 낼 것으로 보고

중요한 것은 사람과 리더십이며, 임직

마찰을 빚으면서 지난 4월29일(현지 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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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2019


임일순 홈플러스 대표

“2021년까지 온라인 매출 2조3천억 목표” 온라인 물류 시스템 강화 전략 내놔 전 지점 온라인 물류센터 기능 장착 전국 당일배송 시스템 구축

임일순 홈플러스 대표

플러스도 결국 온라인을 택했다.

임 대표는 이를 통해 “ 지난 해

‘피커’(picker·배송 제품 포장 직원)는

전국 140개 모든 점포에 온라인

6000억 원 수준이었던 온라인 사업 매

기존 1400명에서 4000명까지 늘리고,

물류 기능을 장착하기로 했다. 창고형

출액을 2021년까지 2조3000억 원까지

현재 약 1000대인 콜드체인 배송 차량

할인점과 대형마트를 혼합한 ‘스페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도 3000대까지 늘릴 예정이다.

매장도 당일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가장 먼저 2021년까지 전국 140개

이를 통해 일일 배송 건수를 기존

임일순(55) 홈플러스 대표는 이를 두고

전 지점을 온라인 주문·배송 시스템을

3만3000건에서 12만 건까지 키우는 게

“명운이 걸린 도전”이라고 했다.

갖춘 ‘쇼킹’(shopping+picking) 매장으

목표다.

임 대표는 지난달 25일 서울 중구 더

로 만든다. 따로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홈플러스는 지난해 6월 선을 보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사업전략 기자간

를 만드는 대신 전국 각지에 이미 들어

‘스페셜’ 매장의 온라인 확장판 ‘더 클

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온라인과

서 있는 기존 점포를 배송 거점으로 활

럽’(the CLUB)을 이날 처음 공개했다.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올라운드 플레이

용하는 방식으로 업그레이드 하겠다는

스페셜은 창고형 할인점과 대형마트를

어로 뛰겠다”고 했다.

의미다.

결합한 매장으로 현재 전국에 16개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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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FERENCE

홈플러스가 온라인 쇼핑몰 및 전화 주문 배달 등 e-커머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점이 있다.

통연합인 EMD(European Marketing

STORAGE with Homeplus)라는 이름

홈플러스는 우선 전 지점에서 온라

Distribution AG)와 손잡고 각종 유

으로 문을 연다. 홈플러스 인근 주민이

인 당일 배송을 시작하는 한편 올해 말

럽 제품을 국내 고객에게 선보인다. 임

개인창고 서비스를 보다 쉽고 저렴하게

까지 스페셜 매장을 30개까지 늘리고,

대표는 “홈플러스는 20년 전부터 유

이용할 수 있게 돕는 게 목표다. 소상공

20201년에는 최대 80개까지 확장해 ‘전

럽과 긴밀한 인연을 이어왔다”며 “앞

인이나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하고 온·

국 당일 배송’ 시스템을 만든다는 계획

으로 세계 최대 아웃소싱업체 리앤펑

오프라인에서 다양한 협업을 전개하는

이다.

(Li&Fung), 베트남 최대 유통사 빈커

공유 주방과 공유 오피스 모델도 검토

홈플러스는 유통산업발전법에 의해

머스(Vincommerce) 등과도 협업해

단계에 있다.

영업 시간 규제를 받고 있는 탓에 새벽

2021년까지 전체 글로벌소싱 규모를

임 대표는 “우리의 도전은 나 혼자

배송은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당일

1조원 대로 키워 새로운 성장 엔진으로

의 일이 아니라 2만4000명 식구들과

배송률을 최대한 높이는 방식으로 이

만들겠다”고 했다.

3000여개 협력사, 7000여개 몰 임대매

공백을 채우겠다는 계획이다.

셀프 스토리지 서비스, 공유 주방, 공

장의 명운이 함께 걸린 절실한 일이기

임 대표는 “이미 당일 배송율이 70%

유 오피스, 차량 서비스 등 기존에 대

에 신뢰와 집념으로 꼭 이루고 그 성공

에 달할 정도로 업계 최고 수준”이라며

형마트가 시도하지 않은 사업을 통해

을 함께 누리겠다”고 했다. 이어 “장기

“앞으로도 고객이 지정한 시간에 정확

기존 매장을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활

적 관점의 꾸준한 지원과 발상의 전환

하게 배송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

용하는 계획도 내놨다. 셀프 스토리

이 어우러진 ‘똑똑한 투자’를 통해 고객

라고 했다.

지 서비스는 당장 다음 달부터 일산점

을 감동시키는 진정한 가치와 우수함

에 ‘더 스토리지 위드 홈플러스’(THE

을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상품 구색도 강화한다. 유럽 최대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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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GENERATION LEADERS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

손정의-韓 차세대 리더 회동 이재용, 정의선, 구광모, 김택진, 이해진, 김동관 참석 성북동 한국가구박물관에서 인공지능 협업·투자 논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손정의 회장이 회동을 갖기 위해 동승해 이동하고 있다.

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이 지

회동에는 이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

난달 4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

그룹 수석부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장 등 국내 재계 차세대리더 기업인들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이자 글로벌투자

◇이재용-손정의, 단체 회동 장소까지

과 IT업계의 현안 및 사업 협력에 대한

책임자(GIO),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승용차 동승’

논의를 나눴다.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가 함께 했다.

손 회장과 국내 차세대 리더들은 이

재계에 따르면 이번 회동의 참석자,

날 오후 7시께 서울 성북구 성북동 한

장소, 시간대 모두 소프트뱅크 측에서

국가구박물관에서 회동을 가졌다.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 말했다.

이날 오후 6시56분께 손 회장과 이 부회장은 한국가구박물관 앞에서 동승 한 차량에서 함께 내려 이목을 끌었다. 이 부회장과 손 회장은 이날 오후 서 울 모처에서 만나 만남 장소까지 동승

최근 일본의 경제 보복조치로 한일

재계 관계자는 “소프트뱅크 측에서

관계가 급격히 얼어붙은 가운데 이뤄

한국가구박물관에서 만남을 갖자고 전

진 양국 기업인들의 만남에선 AI 분야

했다”며 “참가 기업인들 또한 손 회장

차량에서 내린 손 회장은 한일관계

의 사업 협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측이 회동을 요청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의 회복 가능성과 기업들이 할 수 있는

하며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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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GENERATION LEADERS

구광모 LG그룹 회장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이해진 네이버 GIO

역할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정치에

손 회장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과의

대해 알지 못 한다”, “모르겠다”고만 답

접견에 이어 기업인들과의 단체 회동

아울러 손 회장과 국내 기업인들은

했다.

에서도 인공지능(AI)에 대한 논의를 한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한 이야기도 나

것으로 파악된다.

눈 것으로 보인다.

같은 질문에 이재용 부회장도 묵묵 부답으로 일관했다.

설명했다.

앞서 손 회장은 청와대에서 진행된

앞서 일본의 경제 보복조치로 한일

이 부회장은 손 회장과 지난 2016년

문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앞으로 한국

관계가 얼어붙은 가운데 이뤄진 양국

9월 이후 약 2년 10개월 만에 공식적인

이 집중해야 할 것은 첫째도 인공지능,

기업인의 만남인 만큼 관련 내용에 대

회동을 가졌다. 이어 6시57분께 구광모

둘째도 인공지능, 셋째도 인공지능”이

한 논의가 이뤄졌을 지 관심이 쏠렸다.

회장, 6시58분께 김택진 대표, 이해진

라며 교육·정책·투자·예산 등 AI 분야

GIO가 잇달아 들어왔다.

에 대한 전폭적 육성을 제안했다.

손 회장은 “일본 수출 제재와 관련 한 조언을 했는가”란 질문에는 “그렇다

정의선 수석부회장도 정문으로 직접

손 회장과 기업인들의 회동은 오후

들어가진 않았지만 6시57분께 회동 장

7시부터 9시30분까지 약 2시간30분 가

소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참

량 이어졌으며, 회동 직후 나온 손 회

한편, 이번 만남 이후 소프트뱅크 측

가 여부가 알려지지 않았던 김동관 한

장은 “AI 협업을 늘릴 것인가”라는 취

의 국내 기업에 대한 투자 혹은 협업

화큐셀 전무은 가장 먼저 회동 장소에

재진의 질문에 “그렇다(Yes)”라고 대답

가능성에 재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했다. 그는 “함께 투자하는 것인가”라

세계적인 벤처 투자자인 손 회장이

우리는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Yes, we talked a lot about it)”라고 답했다.

는 질문에도 “그렇다”고 답했으며, “(투

이끄는 소프트뱅크비전펀드(SVF)는 미

◇양국 기업 간 인공지능 분야 협업 등

자가)올해 진행될 것인가?”란 질문에는

국 차량공유업체 우버, 영국 반도체 설

논의한 듯

“그렇게 되길 바란다(I hope so)”라고

계기업 ARM의 최대 투자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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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2019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AI 투자로 게임업계 혁신 ‘주목’

성숙 네이버 대표는 지난달 25일

현재 대표 직속 조직으로 게임AI와 스

2분기 실적 발표 후 이뤄진 콘퍼

피치, 비전AI를 연구하는 AI센터와 언

엔씨(NC)는 국내 AI 분야 대학원 연

런스콜에서 “오는 11월 금융 전문 자회

어 AI, 지식 AI를 연구하는 자연어처

구실 13곳과 연구협력을 맺는 등 산학

사 ‘네이버파이낸셜’ 설립 추진을 계기

리(NLP)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인력은

협력 통한 활발한 연구 활동도 진행하

로 금융사업을 본격화하겠다”라고 밝

150명 규모다.

고 있다. 올해 1월에 열린 ‘NC AI데이

혔다.

줄일 수 있는 기술도 연구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게임 개발 과정에서

2019’에는 서울대, 카이스트, 연세대, 고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인공지능

사람을 도울 수 있는 인공지능도 연구

려대 등 13개교, 30개 AI 관련 연구실

(AI) 투자로 게임업계 혁신을 이끌고 있

하고 있다. 인공지능을 활용해 게임 개

연구진 등 총 360여명이 참석했다. 올

어 화제다.

발에 필요한 시행착오와 소요 시간, 비

해 두 번째로 연구진들은 최신 연구 성

용 단축 등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하기

과를 공유하고 AI기술 발전 방향에 대

위해서다.

해 토론했다.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은 지난달 4일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인공지능 투 자의 중요성을 역설한 데 이어 재계 총

‘게임 AI랩’에서 개발하고 있는 ‘보이

지난 5일에는 인텔코리아와 양사 기

수 및 정보기술(IT) 창업가와 만찬 회

스 투 애니메이션(Voice to animation)’

술 협업 및 공동 마케팅을 위한 양해각

동을 가졌다.

이 대표적이다. 음성에 맞춰 캐릭터 표

서(MOU)를 체결했다. 엔씨소프트는 인

이 자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을 컴퓨터가 자동으로 생성하는 AI

텔코리아와 게임 서비스에 필요한 ‘AI

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구

기술이다. 수작업으로 하면 1분짜리 대

그래픽스’ 기술 공동 연구개발도 진행

광모 LG그룹 회장 등 그룹 총수와 함께

화에 필요한 표정을 그리는 데 하루가

하고 있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자리해 관

걸리지만 ‘보이스 투 애니메이션’ 기술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엔씨는 온라

심을 끌었다.

을 활용하면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

인과 모바일 등 다방면에 AI를 통한 새

엔씨소프트는 연내 적용을 목표로 개

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연구개발과

발 중에 있다.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며 “게임 내 AI

특히 엔씨소프트가 게임업계에서 일 찌감치 인공지능 투자와 연구를 시작 했다는 점이 주목을 받고 있다. 엔씨소

이 밖에 AI기술을 통해 기획, 아트,

도입 외에도 관련 원천 기술 확보를 통

프트는 지난 2011년 AI를 차세대 핵심

프로그래밍 등 게임 개발 프로세스에

한 근본적인 혁신을 도모할 계획”이라

기술로 선정하고 R&D 조직을 꾸렸다.

필요한 여러 가지 반복적인 수작업을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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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GENERATION LEADERS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7월 11일 日 은행·반도체 업체 면담

본의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소

에칭가스 등 3개 품목에 대한 한국 수

재 수출 규제에 관련해 출장길에

출규제를 강화했다.

오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달

종래 일본 기업이 이들 3개 품목을

11일 대형 은행과 반도체 업체와 만날

한국 기업에 수출할 경우 절차는 간략

것으로 알려졌다.

했지만, 이번 조치로 인해 수출 계약 건

이에 10일로 예정된 청와대 30대그

당 허가·심사가 필요한 구조로 전환됐

룹 간담회에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 이

다. 신청 후 허가 여부를 결정하는 심사

번 일본 출장이 급박하게 이뤄진 만큼

에 90일 정도가 소요될 전망으로 원활

현지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청와대의

한 수출이 어려울 전망이다.

양해를 구하고 일본 현지 상황 파악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일본 정부

대책 마련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의 발표 직후 구매 담당 임직원을 일본,

다만, 일본의 대표적 경제단체인 게

대만 등에 파견해 물량 확보에 나섰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달 7일 오후 김포국 제공항을 통해 반도체 필수 소재 수출 규제 해결 방안 모색 차 일본으로 출국하고 있다.

만 일주일 분량 확보에 그친 것으로 알

을 위해 동분서주하는 이 부회장의 노

이 부회장은 지난달 1일 일본 정부의

이 부회장은 일본 출장 중 현지 네트

력에도 해법이 마땅치 않은 모양새다.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소재 수출 규

워크를 활용해 재계 인사들과 만나 최

이에 이번 출장이 장기화될 것이란 예

제 강화 조치가 발표되자, 7일 일본으

근 상황에 대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보

상도 나온다.

로 긴급하게 출장길에 올랐다.

인다. 또한, 수출 규제 관련 기업에게 해

이단렌(經團連)은 이 부회장과의 만날 의사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사태 해결

려졌다.

일본 아사히뉴스네트워크(ANN) 방

당초 이 부회장이 청와대 30대그룹

송은 지난달 9일 “일본을 방문 중인 이

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9일 귀국할 것

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1일 일본의

이란 예상이 많았으나, 사태를 시급히

한편, 구보타 마사카즈(久保田政一)

대형 은행과 반도체 업체와 협의하는

해결하기 위해 출장 일정을 더 늘려야

게이단렌 사무총장은 전날 기자회견을

방향으로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고 보

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에

통해 이 부회장과의 만남에 대해 “현재

도했다. ANN 방송은 이번 방문 중 일

머무르며 투자 설명 및 금융권 관계자

로서 만날 예정은 없다”고 답했다. 이번

본 정부가 수출 규제 품목으로 다루는

들 면담 일정을 소화중인 신동빈 롯데

출장 중 일본 최대 경제단체인 게이단

회사와는 접촉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회장도 10일 청와대 행사에 불참한다.

렌과 이 부회장의 만남이 예상됐다.

외 공장을 통한 우회 수입 가능성 여부 를 타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회장은 일본 정부의 반도체·디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달 4일부터 스

이 부회장이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스플레이 핵심 소재 수출 규제와 관련

마트폰 및 TV 액정화면에 사용되는 플

발벗고 나섰지만 일본 재계는 만남도

업체들에 대한 정보가 있는 금융권 고

루오린 폴리이미드, 반도체 원판 위에

부담을 느끼는 모양새다. 소기의 성과

위 인사 등을 만나 사태 해법을 논의하

회로를 인쇄할 때 쓰이는 감광재인 레

를 거둘 때까지 출장이 더 길어질 수도

고 조언을 들을 것으로 보인다.

지스트, 그리고 반도체 세정에 쓰이는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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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2019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면담...동남아 진출 박차 조코위 대통령 “필요한 지원 다할 예정...현대차 성공 바란다” 정의선 부회장 “도전적인 시장...판매 방식 등 혁신 모색해야”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조코 위도도 대통령과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

청장 등 주요 경제분야 장관들도 배석

을 찾기가 쉽지 않은 곳”이라며 “대통

장이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

했다.

령과 인도네시아 정부의 관심이 시장

통령과 면담하고 동남아 진출 기반을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현대자동차

마련하기 위한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는 가장 진취적인 회사로 세계 시장에

정 수석부회장은 “단순한 판매 확대

논의했다.

서 성공을 거둬왔다”며 “인도네시아에

보다는 고객이 진정 좋아하는 제품, 판

서도 적극 투자에 나서 꼭 성공해 달

매 방식 등에서의 혁신을 모색하고 미

라”고 밝혔다.

래 기술도 과감히 접목시키는 방안도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25일(현지 시 간) 동남아 시장 점검을 위해 출장 중 인 정 수석부회장이 인도네시아 자카

이어 “인도네시아는 필요한 지원을

르타 대통령궁에서 조코 위도도 대통

다할 예정이며 한국 방문 때도 현대차

령과 면담했다고 밝혔다.

를 방문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면담에는 아이르 랑가 인도네시아

정 수석부회장은 “인도네시아는 매

산업부 장관과 토마스 램봉 투자조정

우 도전적인 시장이고 시장 진출 해답

진출 검토에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구상하겠다”고 밝혔다. 정 수석부회장은 공기업부 장관, 해 양조정부 장관 등 인도네시아 주요 부 문 장관과 시장 관계자들도 별도로 만 나 상호 협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August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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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GENERATION LEADERS

인도네시아 대학생들과 저녁을 함께 하며 현지 젊은 세대들의 라이프스타 일과 관심사항 등을 주제로 자연스러

성장했다. 올해도 지난해보다 4.4% 증가한

여와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화답 했다.

108만대 수요가 예상된다.

운 대화의 시간도 가졌다. 이와 함께 현

현대·기아차는 동남아 최대 카헤일

대·기아차는 아태권역본부 업무보고를

링 업체 ‘그랩’과 협력을 통해 현재 싱

받고 동남아시아 지역 진출 확대도 논

가포르에서 ‘코나EV’를 활용한 차량 호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

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 서비스를 시범 제공하고 있으며, 이

이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를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시장으로 확

서울 종로구 청운동 자택을 증여받았

대할 계획이다.

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몽구 현대

인도네시아 정부는 ‘메이킹 인도네시 아 4.0 로드맵’에 따라 자동차 분야를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故정주영 회장 ‘청운동 자택’ 증여받아

중심으로 5대 제조업 육성 정책을 펼치

현대차그룹은 자동차 분야 외에도

차그룹 회장은 지난 3월14일 아들인 정

고 있으며, 지난 5월 재선에 성공한 조

철도, 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도네

수석부회장에게 청운동 자택과 토지를

코 위도도 대통령은 글로벌 기업 대상

시아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증여했다. 정 회장은 2001년 청운동 자택을 상

으로 적극적인 투자 유치에 나서고 있

현대로템은 인도네시아 첫 경전철을

다. 현대차그룹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제작해 공급했으며, 현대엔지니어링은

동남아 지역에 대한 공략을 한층 강화

지난해 9월 인도네시아의 석유화학공

1962년 7월에 지어진 청운동 자택

하는 한편, 인도네시아를 동남아 시장

장 증설과 터놈 수력발전사업 수주를

의 건물 면적은 지상 1층 169.95㎡(약

확대의 기반으로 삼기 위한 다각적 노

위한 협력 업무협약(MOU)을 인도네시

51평), 2층 147.54㎡(약 45평) 규모로 공

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 파트너사와 체결했다.

시지가 기준 약 33억 원으로 알려졌다.

속받았다.

현대차그룹과 인도네시아와의 협력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동남아시아

정 수석부회장은 청운동 자택 소유

은 한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신남방

시장 공략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권 이전이 완료되고 3일후 열린 현대

정책’과도 궤를 같이 한다.

하고 있으나 현지 완성차 공장 건설과

차·현대모비스 정기 주주총회에서 대

관련해 확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표이사로 취임했다.

한국 정부는 인도네시아를 특별 전 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고 아세안 과 협력 관계를 확대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조코 위도도 대통 령은 지난 6월 일본 ‘G20 정상회담’에 서도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경제 협 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지난해 9월 국빈 방한한 조코

청 운 동 자 택 은 정 명예 회 장 이

위도도 대통령은 국내 경제 5단체가 개

2000년 3월까지 38년 동안 살았던 집

최한 ‘한-인도네시아 산업협력 포럼’에

으로 현대가(家)의 상징과도 같은 장소

참석했다.

다. 정 명예회장은 매일 새벽 주변에 사

해당 포럼에서 조코 위도도 대통령 은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오래된 친구

양 정상은 자동차, 인프라, 방산 분야

입니다. 같이 갑시다”라고 말하며 4차

등에서 가시적 성과가 도출되고 있다고

산업혁명을 양국이 함께 대응해 나가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

자고 제안한 바 있다.

는 가족들을 자택으로 불러 함께 아침 을 먹고 출근했다. 현대차그룹은 청운동 자택을 활용하 기 위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그동안 현대차 안팎에서는 청운동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문 대통령도 당시 “인도네시아가 역

자택을 ‘정주영 기념관’이나 그룹 수뇌

큰 자동차 시장으로 지난해 산업수요

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철강, 석유화

부들의 회동 장소 등으로 활용하자는

는 104만7대 수준으로 전년 대비 4.4%

학, 자동차 분야에서 한국 기업들의 참

아이디어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20

August 2019


이재현 CJ그룹 회장

“영화 기생충, 문화로 국격 높였다” CJ ENM의 업무보고...“전세계인 일상서 한국 문화 즐기는게 내꿈”

이재현 CJ 회장은 영화 ‘기생충’의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에 한국 문화의 국격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CJ

는 것이 나의 꿈”이라고 밝혔다.

23일 CJ ENM의 업무보고 과

이 회장은 그러면서 “‘문화가 없으면

대중성을 함께 인정받는 웰메이드 작품

정에서 “영화 ‘기생충’은 전세계에 한국

나라가 없다’는 선대 회장님의 철학에

으로 평가 받고 있다. 또 203개국에 판

영화의 위상과 가치를 알리고 문화로

따라 국격을 높이기 위해 20여년간 어

매되면서 역대 한국영화 최다 해외 판

국격을 높였다”면서 관련 임직원들의

려움 속에서도 문화 산업에 투자했다”

매 기록을 수립하고, 프랑스 박스 오피

노고를 치하했다고 24일 밝혔다.

며 “우리나라 젊은이들의 끼와 열정을

스 1위를 차지하는 등 기념비적인 기록

믿고 선택했던 그 판단이 틀리지 않았

을 연이어 쏟아내고 있다.

그룹은 이재현 회장이 지난달

이 회장은 이날 업무보고 자리에서 “‘문화가 없으면 나라가 없다’는 선대

음을 확신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10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작품성과

CJ는 지난 95년 신생 헐리우드 스튜

회장님의 철학에 따라 국격을 높이기

이어 “‘기생충’과 같이 최고로 잘 만

디오였던 드림웍스에 투자하면서 영

위해 20여 년간 어려움 속에서도 문화

들면 세계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다”면

화 사업을 시작한 이후 칸 영화제에만

산업에 투자했고, 우리나라 젊은이들

서 “영화와 음악, 드라마 등 독보적 콘

총 10편의 영화를 진출시키는 등 한국

의 끼와 열정을 믿고 선택했던 그 판단

텐츠를 만드는데 주력해 전 세계인이

영화를 세계 시장에 알리는데 선봉장

이 틀리지 않았음을 확신하게 됐다”고

일상에서 한국 문화를 즐기게 하는 것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봉준호 감독과

말했다. 이어 “‘기생충’과 같이 최고로

이 나의 꿈”이라고 했다.

는‘살인의 추억’을 시작으로 기획 단계

잘 만들면 세계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

CJ ENM이 투자 배급한 영화 ‘기생

부터 세계시장을 염두에 두고 제작됐

다”면서 “영화와 음악, 드라마 등 독보

충’은 올해 5월 한국영화 최초로 칸 영

던 ‘설국열차’, 칸 영화제 수상의 영예를

적 콘텐츠를 만드는데 주력해 전 세계

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수

안긴‘기생충’까지 총 4편의 작품을 함께

인이 일상에서 한국 문화를 즐기게 하

상했다. 기세를 이어 지난 22일 국내

해왔다.

August 2019

21


NEXT GENERATION LEADERS 박세창 아시아나IDT 사장

“아시아나 미래 도움되는 매수자이길…금호석화 참여 안 해” “금호석화, 어떤 방식으로도 참여 불가…채권단과 합의해 결정” “유찰 플랜은 마련하지 않아…연말 매각 목표로 최선의 노력 중”

아시아나항공 매각 공고에 따른 박세창 아시아나IDT 사장의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대한 매각 공고를 냈다고 발표했다.

달 25일 “아시아나항공의 미래에

박 사장은 어떤 기업이 인수하면 좋

를 통해 아시아나항공 매각과 관련해

가장 도움이 되는 회사가 매수자로 선

을지에 대한 내부적 논의가 있었냐는

들은 곳도 있고, 저한테 사적으로 연락

택됐으면 한다”면서 “금호석화는 입찰

질문에 “이제 막 공고가 난 상황에서

온 곳도 있었다”면서도 “원론적인 부분

에 어떤 방식으로도 참여할 수 없다”고

전혀 염두한 게 없다”고 말했다.

에서의 이야기를 나눈 것”이라고 말했

세창 아시아나IDT 사장은 지난

밝혔다.

는 기업들에 대한 질문에는 “여러 루트

이어 “매각이 순조롭게 진행돼야 아

다. 그러면서 “이제 매각이 시작됐으니

박 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공평동에

시아나항공의 중장기적인 미래가 담보

보다 구체화 될 것”이라며 “진성 매각

위치한 금호아시아나그룹 사옥에서 취

될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그런 관점에

인 만큼 매수 의향자와 오히려 서로 터

재진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서 아시아나 항공의 미래에 가장 도움

놓고 편하게 얘기할 수 있는 시간이 많

이 되는 회사가 매수자로 선택됐으면

을 것이라 생각한다. 저도 열심히 뛸 것

한다”고 설명했다.

이다”이라고 전했다.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진행하고 있는 금호산업은 이날 자사가 보유한 아시아 나항공 주식 6868만8063주(31.0%)에

22

August 2019

아시아나항공의 매각에 관심을 가지

앞서 시장에서는 아시아나항공의 인


수전에 자금력을 지닌 SK, 한화 등 그

있었고, 시장에서 억측이 나올 수 있는

룹이 뛰어들 것이란 관측이 많았다.

만큼 채권단과 합의해 매각에 참여할

다만 인수 후보군으로 거론된 기업

수 없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답했다. 채권단인 산업은행과의 관계에 대해 서는 “상호신뢰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하

들은 “관심 없다”며 일제히 인수를 검

그러면서 “항공법상 해외투자자들은

고 있으며, 과거의 문제를 답습하지 않

토한 바 없다고 부인했다. 최근에는 애

항공사업을 영위할 수 없으므로 제한

기 위해 노력 중이어서 그 어느 때보다

경그룹이 인수 의사를 공식화하기도

된다”며 “컨소시엄이나 단독이나 SI, FI

관계는 좋다고 이야기할 수 있다”고 귀

했다.

등 종합적으로 놓고 봤을 때 어떤 회사

띔했다.

박 사장은 금호석유화학의 인수전

가 가장 금호아시아나에 도움이 될 것

한편 박 사장은 본인의 향후 행보에

참전 가능성에 대해서는 강력 부인했

인지가 평가대상이 될 것”이라고 설명

대해서는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많이

다. 앞서 시장에서는 아시아나항공의

했다.

고민할 것”이라며 “회사를 위해 할 수

2대 주주인 금호석유화학이 인수전에

박 사장은 매각 방식에 대해서는 일

서 간접적으로라도 참여할 수 있다는

괄매각이란 원칙을 재확인했다. 그는

관측이 나왔었다.

“일괄매각이 원칙이며 다른 옵션은 생

있는 게 있다면 뭐든 하는 게 제 몫”이 라고 전했다. 아시아나항공의 매각은 최소 6개월

매각 과정에서 중점적으로 볼 내용

각하고 있지 않다”면서 “그것이 가장

에 대해서는 “이번 딜은 진성 매각으로

매각작업을 순조롭게 할 수 있는 유일

일단 아시아나 매각 공고 이후 예비

금호아시아나그룹 및 특수관계나 어떤

한 방법”이라고 밝혔다. 또한 “진성 매

입찰이 진행되면 9월 초께 쇼트리스트

형태로든 딜에 참여할 계획이 없다”고

각인 만큼 전략 구주 매각이 이뤄진다”

(인수협상대상 후보군)가 결정될 것으

잘라 말했다.

고 설명했다.

로 전망된다.

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이에 따라 금호석화는 입찰

일각에서 제기된 유찰 가능성에 대

이후 10월 말~11월 초께 본 입찰을

에 어떤 방식으로도 참여할 수 없다”며

해서는 “유찰 플랜은 마련해 놓지 않았

실시하고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돌입

“이는 과거 계열 분리 당시의 약속도

다”면서 “연말 매각을 목표로 최선의

할 것으로 관측된다.

August 2019

23


NEXT GENERATION LEADERS 한성숙 네이버 대표

“네이버페이 분사…금융사업 본격화”

한성숙 네이버 대표

성숙 네이버 대표는 지난달 25일

할 수 있는 금융 플랫폼사로 본격 육성

사들과 협력하기도 쉽고, 투자도 더욱

2분기 실적 발표 후 이뤄진 콘퍼

하기 위함이다.

손쉽게 유치할 수 있다”며 “디지털 금

런스콜에서 “오는 11월 금융 전문 자회

여기에 자기자본 1위 증권사 미래에

사 ‘네이버파이낸셜’ 설립 추진을 계기

셋대우가 같은 날 5000억 원 이상 투자

로 금융사업을 본격화하겠다”라고 밝

지원 계획까지 발표하자 새로 탄생하는

혔다.

핀테크사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지고

앞서 네이버는 전날 임시 주주총회

있다.

융 시대에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 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네이버는 또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 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 대표는 “260만 지역 중소 사업자

를 개최해 네이버페이 등 결제 사업 부

한 대표는 “네이버페이에 축적된 트

의 서비스를 네이버에서 검색하고 예약

문을 분할해 오는 11월 1일 네이버파이

래픽·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에게

한 후 네이버페이로 결제하는 흐름을

낸셜 주식회사를 신설하기로 결정했다

적합한 금융상품을 추천하고, 안전하

점진적으로 확산시키는 등 오프라인

고 발표했다. 분할 신설되는 사업 부문

고 쉽게 가입하며, 통합 조회할 수 있는

결제를 강화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을 제외한 나머지 사업은 네이버에 존

편리함을 제공하는 효율적 금융 플랫

이어 “1차로 식당업종을 대상으로

속된다.

폼으로 진화하는 것이 네이버파이낸셜

예약·현장결제·포장주문 등이 가능한

의 목표”라고 말했다.

‘테이블 오더’ 서비스를 본사 인근에서

네이버페이 결제 고객이 월 천만명을 돌파한 데 따른 자신감을 바탕으로 결

그는 또 “분사를 하면 금융 관련 사

제뿐 아니라 대출, 보험 등의 서비스를

업 허가 취득이 용이해지고 다른 금융

24

August 2019

테스트하고 있는데 3분기 중에 정식 출 시할 것”이라고 알렸다.


중계 수수료 매출 창출도 노리고 있 다고 전했다.

이 있는게 아니라 쇼핑 판매자에 대한

행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다양한 자금 지원, 구매자의 거래 편의

이어 “주주환원 방법이나 재원 등에

한 대표는 “네이버페이가 온라인 쇼

성 강화 등 커머스 플랫폼 기반의 금융

대해서는 고민을 많이 하고 있고, 향후

핑 이력 조회의 흐름을 잘 풀어냈듯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

정책이 정해지면 공개할 수 있도록 하

마찬가지 방식을 온라인 금융시장에서

다. 장기적으로는 네이버파이낸셜을 상

겠다”라고 언급했다.

금융상품 출시에도 적용해 중계 수수

장 한다는 구상이다.

료 매출 창출도 가능할 것”이라고 관측

미래에셋대우의 5000억 원 이상 투

최 COO는 “자회사로 나간다는 것은

자 계획에 맞춰 네이버의 추가 투자 계

기본적으로 기업공개(IPO)를 고려하는

획 가능성에 대해서는 “네이버페이 분

또 네이버파이낸셜이 기존의 카카오

것”이라며 “결제 사업뿐만 아니라 생활

사는 단순 물적 분할로 페이 사업의 자

뱅크, 토스 등의 경쟁사와 차별화된 금

금융 플랫폼으로서 금융 사업을 잘한

산, 인력, 자본 등 기본적으로 6000억

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다면 적절한 시점에 IPO를 할 수 있을

원 이상 정도의 자산을 가지고 법인이

네이버파이낸셜 대표로 내정된 최인

것 같고 그런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설립되는 것”이라며 “그 뒤에 미래에셋

혁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네이버파

있다”고 말했다. 주주 환원도 더욱 적극

이 네이버파이낸셜 밸류에이션에 맞게

이낸셜의 월 1000만 이상 결제자와 축

적으로 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들어오는 것이기 때문에 네이버가 미래

했다.

적된 데이터의 깊이는 다른 핀테크사

박상진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

와 다른 핵심 차이”라며 “생활 금융 플

는 “기본적으로 잉여 현금 흐름의 30%

랫폼으로서 타 페이 서비스와 차별화

수준에서 현금 배당, 자사주 매입 등으

이어 “네이버파이낸셜 분할 시점에

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언

로 주주환원 정책을 가져왔고, 배당의

전자금융사업을 하기 위한 최소 자본

급했다.

경우 배당성향 5% 정도로 유지해왔다”

금 50억원으로 시작할 거고 미래에셋

최 COO는 또 “네이버파이낸셜의 근

며 “사업 환경이 변하고 있고 또 국내

의 5000억 투자금은 다양한 비즈니스

본 경쟁력은 커머스 플랫폼 기반의 금

사업 성과를 고려해 좀 더 적극적인 주

를 위한 투자금으로 쓰일 것”이라고 덧

융사라고 보면 된다”며 “은행업에 관심

주환원 정책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진

붙였다.

에셋과 동일하게 자금을 투자하지는 않 을 것”이라고 박상진 CFO는 답했다.

August 2019

25


EQUITY

이건희 회장의 상장사 지분평가액 다시 15조원대 삼성 이건희 회장의 상장사 지분평가액이 다시 15조원대로 올라섰다. 연초대비 14.2%가 늘 었다. 이재용 부회자은 6억원에서 주춤하고 있다. 현대차 정몽구 회장은 4조원대에 진입, 연 초대비 5838억원 가량 늘었다. 저의선 수석부회장도 연대비초 5963억원이 늘어 2조원대에 진입했다. 다만 승승장구 하던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연초대비 1조원 가량이 하락, 2조원 대로 내려 앉았다.


1조원 클럽

1위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삼성전자 3.38 삼성물산 2.86 삼성생명 20.76 삼성전자(우) 0.05

평가총액 (억원)

2위

이재용

평가총액 (억원) 2019.7.19

2019.1.2

66,334.9

65,664.8

4위

서경배

평가총액 (억원) 2019.7.19

2019.1.2

36,291.2

42,573.9

삼성전자 부회장

2019.7.19

2019.1.2

155,036.5

135,791.9

3위

정몽구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9,244.6

14.2

현대차그룹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삼성전자 0.57 삼성에스디에스 9.2 삼성물산 17.23 삼성생명 0.06 삼성엔지니어링1.54

현대제철 11.81 현대자동차 5.17 현대모비스 6.96 현대글로비스 6.71

증감액 (억원)

증감률 (%)

670.0

1.0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평가총액 (억원) 2019.7.19

2019.1.2

41,465.7

35,627.2

5위

최태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5,838.4

16.4

SK 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아모레퍼시픽그룹 55.7 아모레퍼시픽그룹(우) 12.7 아모레퍼시픽 10.72

SK 23.21 SK케미칼 0.05 SK케미칼(우) 3.11

증감액 (억원)

증감률 (%)

-6,282.8

-14.8

평가총액 (억원) 2019.7.19

2019.1.2

29,607.1

32,721.6

증감액 (억원)

증감률 (%)

-3,114.5

-9.5

August 2019

27


EQUITY

6위

서정진

평가총액 (억원) 2019.7.19

2019.1.2

25,419.5

35,854.4

8위

홍라희

평가총액 (억원) 2019.7.19

2019.1.2

25,343.9

20,984.5

10위

구광모

평가총액 (억원)

28

2019.7.19

2019.1.2

19,126.7

17,625.6

August 2019

셀트리온 회장

7위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셀트리온헬스케어 36.18

기아자동차 1.74 현대자동차 2.28 현대글로비스 23.29 현대위아 1.95 이노션 2.0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0,434.9

-29.1

삼성미술관리움 관장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부인)

평가총액 (억원) 2019.7.19

2019.1.2

25,395.5

19,431.6

9위

방준혁

증감액 (억원)

증감률 (%)

5,963.9

30.7

넷마블게임즈 이사회 의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삼성전자 0.74

넷마블게임즈 24.47 인콘 35.56

증감액 (억원)

증감률 (%)

4,359.4

20.8

LG그룹 회장

평가총액 (억원) 2019.7.19

2019.1.2

19,221.7

22,006.4

11위

김범수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784.7

-12.7

카카오 이사회 의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LG 15

카카오 18.44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501.1

8.5

평가총액 (억원) 2019.7.19

2019.1.2

16,894.5

12,764.8

증감액 (억원)

증감률 (%)

4,129.8

32.4


12위

이부진

평가총액 (억원) 2019.7.19

2019.1.2

16,317.2

17,093.6

14위

이재현

평가총액 (억원) 2019.7.19

2019.1.2

14,028.0

16,493.7

16위

조정호

평가총액 (억원) 2019.7.19

2019.1.2

13,787.0

11,287.2

호텔신라 사장

12위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삼성에스디에스 3.9 삼성물산 5.51

삼성에스디에스 3.9 삼성물산 5.51

증감액 (억원)

증감률 (%)

-776.3

-4.5

CJ그룹 회장

평가총액 (억원) 2019.7.19

2019.1.2

16,317.2

17,093.6

15위

정몽준

증감액 (억원)

증감률 (%)

-776.3

-4.5

아산재단 이사장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CJ 42.32 CJ제일제당 0.54 CJ E&M 2.43 CJ오쇼핑 0.32 CJ프레시웨이 0.7

현대로보틱스 25.8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465.7

-14.9

메리츠증권 회장

평가총액 (억원) 2019.7.19

2019.1.2

13,909.5

14,182.6

17위

김택진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73.1

-1.9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메리츠증권 1.29 메리츠금융지주 67.69

엔씨소프트 11.95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499.8

22.1

평가총액 (억원) 2019.7.19

2019.1.2

13,192.6

12,272.8

증감액 (억원)

증감률 (%)

919.8

7.5

August 201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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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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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위 정용진

평가총액 (억원)

2019.7.19 2019.1.2

10,911.2 11,158.8

August 2019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신세계 18.22 신세계건설 9.49 이마트 18.22 신세계푸드 0.77 SK 7.46

-15.7

신세계그룹 부회장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47.5 -2.2 2019.7.19 2019.1.2

10,989.6 12,894.0

21위 임성기

평가총액 (억원)

2019.7.19 2019.1.2

10,680.1 16,983.6

증감액 (억원) 증감률 (%)

-1,904.4 -14.8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주요 상장사 주식 지분율 (%)

신세계I&C 4.31 신세계건설 0.8 이마트 9.83 광주신세계 52.08 삼성전자 0.17 신세계인터내셔날 0.11 한미홀딩스 34.32

증감액 (억원) 증감률 (%)

-6,303.5 -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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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93.8 -2,133.3 평가총액 (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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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60.4 증감률 (%)

최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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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 증감액 (억원)

19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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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7.19

신세계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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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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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총액 (억원)

$$$$$$$$$$$$$$$$$$ $$$$$$$$$$$$$$$$$$ $$$$$$$$$$$$$$$$$ $$$$$$ $$$$$$$$$$$$$$$$$$

1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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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QUITY

행복나눔재단 이사장

한미약품 회장


대기업집단-미등기임원

엔씨소프트 미등기임원 평균연봉 13억 원 ‘최고’ CEO스코어, 500대 기업 분석

내 주요 대기업 가운데 미등기임

600만원을 받았다. 유일하게 10억 원을

츠(5억700만원·16위) 등 SK 계열사가

원 보수가 가장 많은 곳은 엔씨

웃돌았다. 그런데, 보수 상위 임원 5명

20위 내에 5개나 포함됐다.

소프트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가운데 김택진 대표를 제외한 4명이 모

재계 순위 5대 그룹의 계열사 가운

두 미등기임원이었다.

업종별로는 상사가 평균 4억4천 58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 통신(3억

데서는 삼성전자가 최고였고, SK그룹

이어 대림코퍼레이션(9억6천800만

9천370만원) ▲ 증권(3억5천500만원)

계열사가 20위권에 5개나 포함된 것으

원)과 메리츠종금증권(8억5천160만원),

▲ IT전기전자(3억2천890만원) ▲ 은

로 나타났다.

삼성전자(6억7천300만원), 오리온(5억

행(3억2천660만원) 등의 순이었다. 공

9천100만원) 등이 ‘톱5’였다. 삼성전자

기업은 1억200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현대차그룹의 주력사인 현대자동차 는 43위로 비교적 낮았다.

는 미등기임원이 무려 863명에 달했다.

조사 대상 기업의 직원 1인당 평균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

재계 2위인 현대차는 평균 3억8천

보수는 7천490만원으로, 미등기임원

주근)에 따르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900만원으로 43위였고, 오히려 부품사

가운데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319개 기

인 현대모비스가 평균 4억8천500만원

업의 미등기임원(총 1만261명) 보수를

으로 18위에 랭크됐다.

조사한 결과 지난해 1인당 평균 2억6천

평균의 3분의 1에도 못 미쳤다. 미등기임원과 직원 간 평균 보수 격차가 가장 큰 곳은 엔씨소프트로,

SK하이닉스(5억6천800만원·7위)와

14.7배(미등기임원 13억1천600만원·

SK이노베이션(5억4천800만원·9위), SK

직원 8천950만원)에 달했다. 이마트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엔씨소

에너지(5억800만원·14위), SK인천석유

(14.3배)와 대림코퍼레이션(12.6배)도

프트로, 지난해 37명이 평균 13억1천

화학(5억700만원·15위), SK루브리컨

10배 이상이었다.

670만원으로 집계됐다.

August 2019

31


EQUITY 대기업집단-투자부동산

투자부동산 40조 육박…롯데, 삼성 제치고 1위 CEO스코어, 대기업집단 기업 투자부동산 보유현황 조사 내 대기업집단이 투

용 부동산에서 비업무용

자한 부동산이 40조

으로 대체된 부동산이 약

원에 육박한 가운데 롯데

4300억 원에 달했다.

가 삼성을 제치고 투자부

롯데 다 음으로 태

동산 규모 1위를 차지한

영(18 20억

것으로 나타났다.

KT&G(1799억 원), 효성

원)과

롯데를 비롯해 삼성, 신

(1683억 원), 농협(1138억

세계, 한화, GS 등 13개 그

원), 대림(1001억 원) 등이

룹의 투자부동산이 1조원

1000억 원 이상 증가했다.

을 넘었고, 기업별로는 삼

기업별로는 삼성생명

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 보험사

GS(2조715억 원), KT(1조6303억 원),

(3조7128억 원)과 한화생명(2조945억

가 상위권에 포진했다.

대림(1조5517억 원), LG(1조4984억 원),

원), 신세계센트럴시티(1조2139억 원),

1년새 투자부동산 금액이 가장 많이

교보생명(1조3020억 원), 현대차(1조

교보생명(1조1490억 원), KT에스테이

늘어난 기업은 (주)두산으로 3900억

1904억 원), 두산(1조459억 원), 태광

트(1조36억 원) 등 5곳이 1조원 이상

원 가까이 증가했고 롯데쇼핑, KT&G,

(1조185억 원) 등이 1조원 이상 투자부

투자부동산을 보유하고 있었다.

농협경제지주, 대림산업 등 11곳도

동산을 보유했다.

1000억 원 이상 늘었다. 반 면 삼성물 산, 삼성생명 등 은 1000억 원 이상 감소했다.

1년 새 투자부동산 규모가 가장 많

전년과 비교하면 투자부동산 규모

이 늘어난 곳은 (주)두산이었다. 2017년

2위였던 롯데가 삼성을 제치고 1위에

말 1529억 원에서 지난해 말 5422억

올랐다.

원으로 254.6%(3893억 원) 급증했다.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와 CEO

삼성물산과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이

지난해 3월 두타몰을 흡수 합병한 것

스코어데일리(대표 박주근)가 지난해

1조2311억 원의 부동산을 처분하면서

이 원인이다. 또 두산사옥을 건설하

말 기준 국내 59개 대기업집단 중 사업

삼성의 투자부동산 규모가 줄어든 탓

고 있는 부동산개발 자회사 디비씨도

및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369개 기업의

이다.

2684억 원 증가했다.

투자부동산(장부가액 기준)을 조사한 결과, 총 39조5948억 원으로 집계됐다. 그룹별로 투자부동산 금액이 가장

대기업집단 중 1조원 이상 투자부동 산이 줄어든 곳은 삼성이 유일했다.

이어 롯데쇼핑(2331억 원), 에코시티 개발(1809억 원), KT&G(1801억 원), 공

같은 기간 롯데는 투자부동산이

덕경우개발(1701억 원), 농협경제지주

3조9610억 원에서 4조4608억 원으로

(1117억 원), 롯데지주(1085억 원), 대림

삼성(4조3888억 원), 신세계(3조

12.6%(4999억 원) 증가했다. 신규 취

산업(1023억 원) 등도 1000억 원 이상

1901억 원), 한화(3조1035억 원),

득한 부동산은 702억 원이었지만 업무

증가했다.

큰 곳은 롯데로 4조4608억 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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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2019


대한민국 경제 ‘생생정보통’

타이쿤포스트 www.tycoonpost.com

TYCOONPOST는 진정한 정론 인터넷 미디어로서 국민의 알권리에 충실하고자 바로 사람, 그것도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각계각층의 풍부한 학식과 경륜을 갖춘 사람들로 휴먼네트워크를 엮어 이들로부터 생산되는 고급 경영정보를 진솔하고 신속하게 독자들에게 전해 줄 것입니다.

January August 2018 2019

53 33


COVER STORY 유한양행 유일한 박사

유한양행 창업주 유일한 박사의 기업가 정신

유일한 박사

9살

의 나이로 홀로 미국 유학을

1936년 개인 기업을 법인으로 바꾸

게 납세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정치와

떠난 유일한은 31살에 미국에

는 결단도, 1962년 제약업계 최초로 주

기업이 철저하게 분리되어 투명한 경

서 성공한 청년사업가가 되어 1926년

식을 상장하며 자본과 경영을 분리한

영을 해야 한다’는 그의 신념이 유한양

고국 땅을 밟는다. 하지만 꿈에 그리던

것도, 1969년 경영 일선에서 은퇴하며

행의 기업이미지에 또 하나의 큰 보탬

조국의 현실은 일제 식민 치하에 굶주

자식이 아닌 회사 임원에게 사장직을

을 준 셈이다.

림과 질병으로 고통받는 비참함 그 자

물려줘 전문경영인 등장의 선구자 역

유일한이 평생 기업가로서 펼쳐온

체였다. 이런 조국의 비참한 현실은 그

할을 한 것도 유일한이 가진 기업 철학

국익 사상, 혁신을 바탕으로 한 합리적

로 하여금 국민 건강을 지키는 제약업

의 실천이다.

실용주의, 낭비를 절대 허용치 않는 근

을 선택하게 하였다. “건강한 국민만이 장차 교육도 받

특히 투명경영과 성실납세는 기업 경영의 제1원칙이었다.

을 수 있고, 나라도 되찾을 수 있다”라

일제시대와 1960년대 권력과 타협하

는 신념은 1926년 12월 10일 제약회사

지 않는 유한양행을 향한 세무조사의

‘유한양행’ 설립을 통해 실현된다.

칼날은 1원도 탈세하지 않은 사실이

유일한은 타고난 사업가로서 뛰어난

알려지며, 오히려 모범납세기업으로 선

경영 감각과 혁신적 아이디어로 유한

정되는 계기가 되었다. 그래서 1968년

양행을 굴지의 제약회사로 키웠다. 하

유한양행은 모범납세기업으로 선정되

지만 그가 회사를 키운 목적은 개인적

어 동탑산업훈장을 받기도 했다.

부의 축척이 아닌 사회 환원이었다.

34

August 2019

“기업의 존립 바탕인 국가에 성실하

검절약의 정신과 청지기 정신은 한국 사회 기업사의 보기 드문 모범이 되고 있다. 선구적인 교육자 유일한에게 기업 활동은 그 자체가 교육 사업이며, 공익사업이었다. 귀국 후부터 시작된 개인적인 장 학, 공익사업은 회사가 안정기에 접어 든 1953년부터 본격화되었다. 유일한


은 1952년 고려공과기술학원을 설립하

그가 갖고 있는 교육관이었다. 따라서

시절부터 조국 현실에 눈뜨고 14살에

고 1960년대에는 유한중학교, 유한공

초창기 교육과정은 그의 뜻을 받아들

조국 독립을 위한 군사학교인 한인소

업고등학교를 설립했다. 그리고 항구적

여 실습을 대폭 강화했다.

년병학교에 자원입대할 정도로 애국심

인 교육장학, 사회원조사업을 위해 유 한양행 주식 등 자신의 재산을 출연해

유일한은 생전에 시간만 있으면 학 교를 찾았다고 한다.

이 투철했다. 1919년 24살의 대학생이던 유일한

1970년 ‘한국사회 및 교육원조신탁기

젊은 학생들을 보는 것만으로 행복

은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개최된 역사

금(현 유한재단 및 유한학원)’을 발족

해 했으며, 격의없이 어린 학생들을 안

적인 한인자유대회에서 한인대표로 결

하였으며 유언장을 통해 전 재산을 이

아 주고 어깨를 두드려 주며 격려했다

의문을 작성, 낭독하는 등 기최위원회

기금에 기증했다.

고 한다. 학생들을 만나는 것도 수업에

위원장으로 활약하였다.

생전에 유일한은 기업인으로서보다

방해가 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쉬는 시

1926년 귀국하여 유한양행을 설립

교육사업가로서 더 자부심을 가졌다고

간이나 운동장에서 격식 없이 잠깐씩

하고 민족기업으로 성장시킨 후, 유일

한다. 유일한 박사가 외국 출장 시에도

만났으며, 학생들에게 하는 말도 늘 같

한은 1938년 미국으로 다시 건너가 본

‘유한양행 회장’ 명함보다는 ‘Educator’

았다.

격적인 독립운동가로서 활동을 전개한

라 씌여있는 명함을 즐겨 사용했다는 일화만 보더라도 교육에 대한 그의 애 정과 태도를 엿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틈만 나면 우리나라가 부강 해지려면 기술교육을 받은 사람이 늘 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한다. 현장에서 땀흘리며 일하는 진짜 기

“너희들이 훌륭한 사람이 되어야 우 리 나라가 발전한다.” 신임교사들에게 했던 당부도 마찬가 지였다.

결과일지도 모른다. 그는 학교를 세울 때부터 탁상공론을 철저히 배격했다. 일하는 사람만이 배울 수 있다는 게

해외한족대회 집행부에 가담하였고, 이후 재미 독립운동가들과 활발한 애 국운동을 전개해 나갔다.

“나라를 이끌 훌륭한 인재를 키워

1942년에는 LA에서 재미 한인들로

달라.”는 당부를 항상 잊지 않았다고

무장한 맹호군 창설의 주역으로 활동

한다.

했으며, 1945년에는 버지니아주에서

술인을 좋아했던 유일한이 기술 전문 학교인 유한공고를 세운 것은 당연한

다. 1941년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열린

12개국 대표 160명이 모이는 IPR총회 애국애족의 독립운동가 유일한은 독립운동가다. 하지만 그를 독립운동가로 아는 이는 많지 않다. 그는 미국에서 청소년기를 보내던

에 한국대표로 참석해 전후 일본 처리 문제를 논의하기도 했다. 생전 그의 침묵으로 유 박사의 독립 운동은 사후에야 비로소 연구가들에

August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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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의해 알려졌다.

서는 목숨을 바칠 것을 신성한 말로 서

되어 현재까지 각종 공익사업을 활발

그의 독립운동 활동 중 정점이라 할

약하여야 한다’는 자신의 말을 몸소 실

하게 수행하고 있다.

만한 것은 목숨까지 바칠 각오로 임

천한 그의 숭고한 애국애족 정신은 지

유일한 박사는 기관 설립 이듬해

한 냅코(NAPKO) 작전이다. 유 박사

금까지도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남기

인 1971년 타계할 당시 개인소유주식

는 1942년부터 미육군전략처(OSS)에

고 있다.

14만941주(발행주식 수의 20.6%) 모두

서 한국 담당 고문으로 활동하다가 1945년 OSS의 비밀 침투작전인 냅코

를 이 기관에 기부하여 현재 유한재단 의 기틀을 마련하였다.

헌신적인 사회사업가

작전에 공작원으로 입대하게 된다. 이

유일한 박사는 교육장학 사업 외에

1971년 3월 11일 영면 시까지 유일

작전은 한국 임시정부 광복군의 독수

도 다양한 방법으로 사회에 공헌하였

한이 각종 공익재단에 기증한 개인주

리 작전과 합동 수행으로 한국인을 국

다. 그 예로, 1956년부터 1968년까지

식은 유한양행 총 주식의 40%(현재가

내로 침투시켜 정보 수집, 폭파, 무장

유한 사우공제회, 보건장학회, 유공관

치 약8,850억 원-2014년 2월 기준 시

유격활동 등을 전개하는 것이었다.

리기금 등을 설립하였고 1970년에는

가총액 2조 2,137억 원)에 달한다. 이

당시 유 박사는 50세라는 나이에도

‘한국사회 및 교육원조신탁기금’을 설

는 그가 평생에 걸쳐 실천해 온 기업이

불구하고 고된 군사훈련과 공수훈련까

립함으로써 교육뿐만 아니라 사회원조

윤의 사회환원이라는 철학의 완성작으

지 받으며 조국독립을 위해 헌신했다.

사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꾀하였다.

로 40여년이 지난 지금도 살아 숨쉬며

1945년 8. 15 광복으로 냅코 작전은

이 기관은 1977년 법률규정에 따라

실행되지 못했지만, ‘나라 사랑을 위해

‘재단법인 유한재단’으로 명칭이 변경

많은 기업인들에게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유일한 박사 기도문 만물을 창조하시고 전지전능하신 주님, 베풀어 주신 은혜와 이날까지도 새 소망을 허락하 심을 저희들은 겸손한 마음으로 감사하옵니다. 저희들이 이 땅에서 살아가는 동안 과거의 잘못을

저희 의사를 표현함에 있어 자제할 수 있게 하시고 타인의 의견을 이해와 동정심을 가지고 경청하게 하 시며 그들의 허물을 비판하는 것보다 그들의 미덕을 칭찬하고 인정할 줄 아는 지혜를 허락하시옵소서.

통하여 더욱 성장할 수 있게 도우시고, 슬픔과 후회를

삶에 있어서 무엇이 더 중요한 것인가를 인식할 수

저희들 마음속에서 떠나게 하시고 대신 어제의 편견

있고, 오늘날 저희들에게 주어진 좋은 것들을 충분히

이나 내일의 두려움 없이 정해진 사람의 길을 걸어갈

즐기며, 명랑하고, 참을성 있고, 친절하고, 우애할 수

수 있도록 성령과 용기와 의지를 저희들 마음속에 심

있는 능력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어 주시옵소서. 저희에게 유혹을 이겨내고 탐욕과 시

무엇보다도 온 인류 모두가 참된 목적을 위하여 일

기와 부러워함을 정복하게 하시고 낙심과 증오와 고

하고 평화로운 마음으로 이 세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통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을 허락하시옵소서.

저희들의 마음을 겸손함과 이웃을 아끼고 사랑하는

주님, 분노와 절망과 역경의 깊은 골짜기에서 저희

마음으로 가득 채워 주시옵소서.

를 건지시고 패배와 실패와 허무감을 불식시켜 주시 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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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멘

August 2019


첫 바이오의약품 수출 ‘1조원 잭팟’

NASH 신약물질 총 4개 보유…추가 기술수출 기대감 최근 1년간 누적 기술수출 금액 총 3조5000억 원대

이정희 유한양행 대표

내 제약기업 유한양행(대표 이

동연구를 진행하는 1조원 규모 계약

정희)이 ‘ 비알코올성 지방간

을 체결했다. 지난 1월 다국적 제약사

유한양행 관계자는 “베링거인겔하

염’(NASH) 신약물질로 1조원 대 기술

길리어드 사이언스에 ‘비알코올성 지

임에 기술수출한 신약물질은 회사의

수출에 성공했다.

방간염’ 합성신약물질을 8823억원(7억

첫 바이오의약품”이라며 “이 신약물질

8500만달러) 규모로 기술수출한지

은 독성시험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보

5개월 만이다.

였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베링거인

이번 계약이 주목받는 이유는 유한 양행이 창립 이래 최초로 바이오의약 품 신약물질을 다국적 제약사에 기술

받을 예정이다.

유한양행은 오픈이노베이션 전략 차

겔하임이 해당 신약물질로 임상1상을

원에서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신약물

진행하면 원료의약품을 공급하는 등

합성신약 개발과 압도적인 국내 마

질에 국내 바이오업체 제넥신의 하이

공동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케팅·영업능력을 토대로 성장해온 유

에프시(hyFc) 기술을 적용한 뒤 상품

한양행이 바이오의약품 기술수출에

가치를 높였다.

수출했기 때문이다.

성공하면서 체질을 개선하고 제품 포

유한양행은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신약물질 총 4개를 보유 중이다.

하이에프시는 항체융합단백질의 생

신약물질 4개 중 1개가 베링거인겔

산성과 공정수율을 높이고, 약효를 길

하임에 기술수출한 바이오의약품이며,

유한양행은 글로벌 제약기업 베

게 유지해주는 바이오 기술이다. 유

나머지 3개는 합성신약이다. 그중 절반

링거인겔하임과 비알콜성 지방간염

한양행에 기술을 공급한 제넥신은 총

을 판매해 2조원대 계약을 체결한 만

(NASH) 신약물질을 기술수출하고 공

1조원대 기술수출 금액 중 5%를 지급

큼 추가적인 기술수출도 기대해볼 수

트폴리오 구성이 다양해졌다.

August 2019

37


COVER STORY

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에 걸리면 술 을 마시지 않는 사람에게 지방간이 생 기고 알코올성 간염과 비슷한 염증이 발생한다. 간도 딱딱하게 굳는다. 별다른 증상이 없다 보니 간이 손상 돼 간경변을 거쳐 간암으로 발전할 때

을 진행 중이다. 하지만 약효나 상용화

었다. ‘YH14618’은 유한양행이 지난

가능성은 유한양행의 신약물질이 더

2009년 엔솔바이오사이언스와 공동개

우수하다는 게 업계 평가다.

발을 시작한 신약물질이다. 펩타이드

이번 기술수출로 유한양행이 최근

(단백질 조각)로 구성된 물질이며, 수

1년간 달성한 누적 기술수출 금액은

술없이 척추 부위에 주사해 디스크를

3조5000억 원대에 이른다.

재생하는 작용기전을 가졌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신약물질로

제약·바이오업계는 이번 유한양행

다국적 제약사 2곳에 1조9000억 원

의 기술수출 성공으로 침체된 업계 분

마땅한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은 점

대, 지난해 11월에는 다국적 제약사 얀

위기가 반등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도 글로벌 제약사들이 유한양행에 거

센에 폐암신약물질 ‘레이저티닙’을 1조

액을 지급하고 신약물질을 사들인 이

4000억 원대 규모로 기술수출했다.

까지 병을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유 중 하나다.

바이오 스타트업 한 대표이사는 “최 근 부정적인 이슈로 바이오 기업들이

같은 해 7월에는 미국 스파인바이

상장에 어려움을 겪은 사례가 많다”며

길리어드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세

오파마와 퇴행성디스크질환 신약물질

“유한양행이 잇달아 굵직한 기술수출

계 국가들에서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YH14618’을 2442억 원(2억1815만 달

에 성공하면서 제2의 바이오 붐이 일

자체 신약물질 ‘세론세르팁’의 임상3상

러) 규모로 기술수출하는 계약을 맺

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개방 혁신’ 프레임 성공한 유한…악재 시달리던 업계에 단비 1조원대 기술수출 … 연이은 오픈이노베이션 성과

난 몇 년 간 국내에 스며든 오픈

FGF21의 활성을 갖는 이중 작용제 기

신의 long-acting(HyFc) 기술을 이용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의 성과

술(YH25724)을 수출하면서 총 8억

해 체내 반감기를 연장한 융합단백질

가 근래 우중충했던 제약바이오 산업

7000만 달러(약 1조52억 원) 계약을

(fusion protein)로, 제넥신은 기술수출

분위기를 북돋우고 있다.

체결한 것이다.

금액의 5%를 수령할 예정이다.

성분이 뒤바뀐 세계 최초 골관절염

계약금 4000만 달러(약 462억 원),

유한양행 관계자는 “연이은 대형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 사태, 삼성바이

마일스톤(기술료) 지급액 최대 8억

수출 성과는 그동안 R&D 전략으로 추

오로직스의 분식회계 및 검찰수사, 에

3000만 달러(9590억 원)다. 현재 치료

진했던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파이프

이치엘비의 임상 지연 등으로 위축된

법이 존재하지 않는 NASH 분야에서

라인 강화 및 기반기술 확보의 결과”라

투자심리를 달래고, 떨어진 산업 신뢰

국내 최초 바이오의약품 기술수출 사

며 “기술을 제공한 제넥신과 수익의 일

도를 제고했다.

례이기도 하다.

정 부분을 공유한다는 측면에서도 제

유한 양 행이 베링거인겔하임

이번 성과는 오픈 이노베이션의 산

에 NASH 치료를 위한 GLP-1과

물이다. YH25724는 바이오 벤처 제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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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2019

약사와 바이오텍 간 좋은 협력모델의 예”라고 자평했다.


유한양행의 주요 투자

◇유한-한독-부광, 일찍이 오픈이노베

2015년부터 브릿지바이오, 바이오니

미국 레졸루트에 2500만 달러를 공동

이션 선택

아, 소렌토, 신테카바이오 등 벤처에 적

투자하며 지분 54%를 획득했다.

오픈이노베이션이란 기업이 필요로

극적으로 투자하며 원천 기술을 증강

부광약품은 유망한 기술을 가진

하는 기술과 아이디어를 외부에서 조

해 나갔다. 후보물질은 2015년 9개에서

바이오벤처를 사고파는 방식으로 수

달하는 것을 의미한다. 지식재산권을

2018년 9월 24개로 늘었다.

십 배의 투자수익률을 남기면서 투자

독점하지 않고 공유하는 것이 개방형

한독 역시 이른 시기 오픈이노베

의 귀재로 불리고 있다. 향후 수년간

이션에 나선 기업이다. 지난 2012년

5000억원 이상을 오픈 이노베이션에

약 10년 전만 해도 전 세계 제약사

330억원을 투자해 제넥신의 최대주주

쏟겠다는 방침이다.

들은 후보물질을 발굴하는 첫 단계부

로 올라선 한독은 현재 제넥신 지분의

터 시작했지만 타깃 물질 고갈로 신약

16.7%(주식 378만 1017주)를 보유하고

개발의 위험 부담이 더욱 커진 다음부

있다.

혁신의 핵심이다.

터 유망한 후보물질을 도입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 유한양행이 기술 이전한 레 이저티닙도 2015년 7월 바이오벤처 오

◇”신약개발 위한 필수요소” 이처럼 산업 기술수출 성과의 상당

최근 제넥신이 유전자 가위 기술을

부분이 오픈이노베이션에서 나오고 있

가진 툴젠을 흡수합병하면서 한독은

다는 점은 협력 모델의 기대감을 키우

단숨에 시가총액 2조원에 이르는 자회

는 주요인이다.

사를 둔 기업이 됐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이제 오픈 이노

스코텍에서 15억 원에 사들인 물질이

최근에는 40억원을 투자해 SCM생

베이션은 신약개발을 위한 필수요소가

다. 이후 오스코텍의 미국 자회사 제노

명과학 지분 2.7%를 획득하며 아토피

됐다”며 “특히 유한양행은 적극적인 전

스코에 약 75억 원을 투자, 약 90억 원

피부염 줄기세포치료제 공동 개발에

략을 통해 신약 발굴과 글로벌 진출에

의 투자가치는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나섰고, 지난 3월에는 미국 바이오벤처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작년 11월 얀센바이오테크에 총 1조

트리거 테라퓨틱스에 500만달러를 투

제약바이오산업에 대한 육성 의지를

4000억 원 규모로 기술 이전한 것이다.

자해 10% 규모의 지분을 확보했다. 1월

강하게 드러낸 만큼 지속적인 성과가

유한양행은 이정희 사장 취임 후

에는 제넥신과 대사성 희귀질환 전문

나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August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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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신약개발이 미래

JW중외제약, 차별화된 플랫폼 기반…”기존에 없는” 항암제‧면역질환치료제‧재생의학 등 다양한 분야서 연구 진전 다각적 오픈 이노베이션 활용 중외제약은 지난

JW

를 조절 작용을 한다. JW중

해 8월 메디칼 피

외제약은 이 같은 기반기술

부질환 분야 글로벌 리더인

을 통해 Wnt 신호전달경로

레오파마와 아토피 피부염

를 억제하거나 활성화하는

치료제 JW1601에 대한 기

저분자 화학물질을 발굴하

술수출 계약을 맺었다. 총

고 항암제, 탈모치료제, 치

계약규모는 4억2백만 달러

매·골관절염 치료제, 근육·

로 한화로는 약 4,500억 원

피부 조직재생 신약을 개

에 이른다.

발하고 있다.

JW1601 기술수출은 전

JW중외제약 신약개발 연구실

또 자회사 C&C신약연

임상 단계에 있는 신약후보물질이

현재까지 국내에서는 개발 성공사례가

구소는 빅데이터 플랫폼인 ‘클로버

막대한 규모의 상업적 가치를 인정

없다.

(CLOVER)’를 통해 항암제, 면역질환치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는

JW는 1983년 중앙연구소 설립 이후

료제, 줄기세포치료제 등 총 8종의 혁

JW1601이 갖고 있는 First-in-Class(혁

국내 제약사로는 유일하게 혁신신약

신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신신약) 약물로서의 가치에 기인하는

연구에 집중해 오며 글로벌 수준의 코

클로버는 암 유전체, 생체조직, 줄기세

데, 지금까지 First-in-Class 분야에만

어 테크놀러지 플랫폼을 비롯한 다양

포 정보를 비롯해 신약물질 라이브러

집중하고 있는 JW 연구전략의 결실이

한 연구기술을 구축해왔다.

리, 화합물 설계 프로그램 등을 통해

라는 회사 측의 설명이다.

JW중외제약은 생체 현상을 조절

실험을 직접 하지 않고도 질환 특성에

혁신신약은 기존에 존재하지 않는

할 수 있는 단백질 구조를 모방한

맞는 신약 후보물질을 골라내는 플랫

새로운 작용기전을 바탕으로 개발되기

25,000여 종의 화합물 라이브러리 ‘주

폼이다. JW는 현재 이 같은 플랫폼을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개발기간이 길

어리(JWELRY)’와 각 화합물이 Wnt

바탕으로 Wnt표적항암제를 비롯해 아

고 위험성이 높으나 반대급부로 성공

신호전달경로에 작용하는지 예측하는

토피치료제, 탈모 등 재생치료제, 유방

시에는 블록버스터로 진입해 막대한

‘스크리닝 시스템(HTS)’을 원천기술로

암치료제, 면역세포치료제 등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보유하고 있다.

혁신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개발의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전 세

Wnt 경로는 조직 건강을 유지하는

계적으로도 미국과 영국, 프랑스, 일본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줄기세포에 주

등 일부 R&D 선진국만 개발에 성공,

로 작용을 하는데, 세포의 재생과 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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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2019

◇항암제 대표적인 항 암제 프 로젝트


‘CWP291’은 암세포의 성장과 암 줄기

매, 근육/피부(조직재생) 등 재생의학

펜실베니아 의과대학 피부과 연구팀과

세포에 관여하는 Wnt/β-catenin 기전

분야로 신약개발 영역을 확대해 나가

함께 Wnt 표적 탈모치료제를 개발 중

을 억제하는 표적항암제로 현재 급성

고 있다.

이며 하버드 대학교 등과도 Wnt 원천

골수성백혈병, 다발성골수종에 대한

탈모치료제(발모) ‘CWL080061‘는

글로벌 임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고형

미국 펜실베니아 의과대학 피부과 연

지난해에는 신테카바이오와 유전체

암, 암줄기세포 등 적응증 확장 연구도

구팀과 함께 전임상시험이 진행 중이

빅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AI) 플랫폼

진행 중이다.

다. JW는 내년 임상 돌입을 목표로 하

을 활용한 공동 연구 양해각서(MOU)

고 있다.

를 체결하기도 했다. JW중외제약은 신

이와 함께 C&C신약연구소를 통해 세계적으로 아직 해결되지 못한 삼중 음성 유방암(호르몬 수용체와 HER2 유전자 모두 음성)에 대한 혁신신약 개 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술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테카바이오가 보유한 ‘개인 유전체 맵 ◇자가 면역세포치료제 면역세포 치료 제 ‘크레아박스 (CreaVax)’는 T세포 등 살해세포의 면

플랫폼’(PMAP) 을 활용해 신약 후보물 질의 바이오마커를 발굴하는 등 연구 개발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역반응을 일으키는 수지상세포에 항원

C&C신약연구소는 국내 최초로 싱

을 주입시켜 ‘킬러 T세포’를 유도해 암

가포르 과학기술청 ASTAR와 기초 연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JW1601’은 현

세포를 공격할 수 있도록 만든 신약이

구 분야에서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 중

재 임상 1상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다. 현재 간암치료제 ‘CreaVax-HCC’는

이다. 두 기관은 2020년까지 글로벌 혁

내년부터 레오파마가 글로벌 임상 2상

임상 3상 진행 중이며, 교모세포종치

신신약 개발을 목표로 다양한 피부질

에 돌입할 계획이다.

료제 ‘CreaVax-RCC’는 임상 1상과 2상

환 신약을 포함하는 면역질환치료제

을 동시 추진하고 있다.

와 암 줄기세포 타깃 치료제를 포함하

◇면역질환치료제

통풍치료제 ‘URC102’는 요산이 체 내에서 배출되지 않고 몸속에 축적되

는 항암제 기초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

는 ‘배출저하형’ 통풍에 유효한 물질로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통해 상업

다. JW중외제약은 기술수출, 공동연구

임상 2b상 게시와 함께 글로벌 진출 기

화 앞당길 것

전략 외에도 글로벌 스타트업 벤처 기

회를 다각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JW중외제약은 자체 기술력으로 확

업에 전략적인 지분 투자를 하는 등 오

‘URC102’은 임상 1상과 2a상을 통해

보한 혁신신약 파이프라인을 더욱 발

용량이 높아질수록 요산수치 저하율

전시키고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도록

JW중외제약은 지난해 11월 차세

도 늘어나는 ‘용량 의존적 반응’을 확

기술수출, 공동연구 전략을 추진하고

대 혁신 항암제(PRMT5 효소 저해제)

인했으며, 통풍치료제로서의 높은 안

있다.

를 개발하고 있는 영국 스타트업 벤처

픈 이노베이션을 다각화하고 있다.

전성도 입증했다. 이와 함께 Wnt 신호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JW1601의 기

기업인 ‘아르고너트’와 투자 계약을 체

전달을 조절하는 섬유증, 골관절염 등

술수출 성과를 통해 확인된 JW 연구

결하며 2대 주주로서 주요 결정사항

면역질환치료제를 연구 중이다.

개발 역량이 또 다른 결실로 이어질 수

에 대한 의사결정을 참여 자격을 확보

있도록 글로벌 제약사와 협력 방안을

했다. 앞으로 JW는 아르고너트와 함께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유럽의 R&D 네트워크를 확대하며 혁

◇재생의학 분야 치료제 Wnt 표적항암제 외에도 Wnt를 활성

또 JW중외제약은 세계 유수의 대학

화시키는 연구를 통해 발모(탈모), 치

과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미국

신신약 개발 역량을 더욱 강화할 예정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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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유한양행, 신약 개발사로 ‘우뚝’…동력 창출 정조준 기술 수출 성과 잇따라 현지전략 통해 글로벌 사업기회 확대 경주

유한양행 연구소 모습

한양행은 지속적인 성장을 바탕

문의 경쟁력을 최우선적으로 강화해

없는 우리의 소명으로, 이는 미래의 희

으로 글로벌 수준의 역량을 갖춘

나아간다는 방향이다.

망이 된다는 굳건한 믿음을 가지고 중

유한 100년사를 창조하기 위해 기업의

유한양행의 2018년 R&D 투자금액

장기적 관점에서 R&D를 더욱 강화해

미래 성장 발판을 다지며, 도약을 준비

은 1100억 원 규모로 2016년 864억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하고 있다.

원 대비 30% 가까이 증액됐다. 올해

단기적인 이익 창출을 넘어 적극적

특히 2019년 경영지표를 ‘Great &

전체적인 연간 연구개발 투자 규모는

인 R&D 및 시장 지향 투자 강화로 장

Global’로 정하고 지속적인 사업역량

1600억 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적인 발전과 미래 성장을 위한 밑거

강화는 물론, 글로벌 시장 도약에 총력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규모가 10%

름을 지속적으로 준비해 나가겠다는

을 다하는 모습이다.

를 넘을 것으로 기대된다.

것이다.

최근 유한양행은 회사의 미래성장

유한양행 이정희 사장은 “단기적인

동력에 있어 가장 중요한 핵심 역량인

이익 성장에만 몰두하지 않고 앞으로

◇레이저티닙 글로벌 임상 등 연구 성

R&D 부문의 본격적인 투자를 지속적

의 노력을 통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과 확대

으로 확대하고 있다.

부분에 특히 역점을 두고 있다”고 적극

신약개발은 오랜 시간과 많은 투자

적인 투자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를 위해 올해도 2018년 얀센바이 오테크에 기술 수출한 폐암치료제 신

가 선행되지만, 결코 포기할 수 없는

나아가 “신약개발은 오랜 시간과 많

약 후보인 레이저티닙의 글로벌 임상

사명이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R&D 부

은 투자가 선행되지만 결코 포기할 수

의 개발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추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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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2019


인 NASH 치료제 기술 수출, 글로벌 오

(NASH)을 1차 적응증으로 연구개발

했다. 12월에는 유한양행홍콩유한공

픈이노베이션 강화를 지속 추진해 나

중이다. 현재 GLP 독성시험 진행중이

사를 설립했다. 2017년 6월에 설립한

간다는 계획이다.

며 2019년 글로벌 임상에 진입을 계획

베트남 대표사무소는 신규 제품 등록

중이다.

업무를 진행 중인 등 본격적인 사업화

3세대 돌연변이형 EGFR 억제 폐암 치료제 레이저티닙은 2018년 11월 미

국내 및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도

국 얀센바이오테크에 총액 1조4000억

적극 강화할 계획이다. 국내 유망 기

올해도 단순 제품 수출은 물론 현지

원 규모로 기술수출을 하고 국내 임상

술·과제를 발굴해 유한USA를 통한 해

생산, CMO 사업기회 발굴, R&D 협력,

2상을 완료했다. 임상시험 결과 폐암환

외 유망 기술 확보, 공동연구 및 투자

현지 투자 등 다양한 현지화 전략을 진

자에서의 우수한 약효 및 내약성이 확

를 확대한다. 유한 파이프라인 미충족

행해 글로벌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인됐다. 2019년 내 글로벌 3상시험을

부분 보완 및 상호 시너지를 통해 신약

노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개시해 글로벌 신약에 도전해 나갈 예

파이프라인 확대를 지속적으로 도모

정이다.

한다는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뚜렷한 치료제가 없 는 NASH(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

에 나서고 있다.

이처럼 유한양행은 2019년에 신규 사업을 안정적으로 시장에 정착시키고 품목 포트폴리오 개선, 효율적인 인력

◇글로벌 사업기회 창출 확대

과 예산 운영 등을 통해 내실을 다지고

분야에서도 지속적인 연구 성과 확대

유한양행은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에 나선다. 올 1월 길리어드사에 기술

와 현지화 전략 구체화를 위해 지속적

특히 R&D 부문은 폐암치료제 레이

수출한 후보물질은 연내 최종 후보물

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결과 작

저티닙(Lazertinib)의 글로벌 임상을

질을 도출하고 본격적인 임상연구에

년 1월과 12월에는 미국 샌디에이고

진행하고 NASH치료제 등 현재 임상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및 보스턴에 유한USA를 설립했다. 3월

진행중인 파이프라인의 개발을 차질

또 이중작용 단백질 바이오신약

에는 우즈베키스탄에 판매법인인 유한

없이 수행하는 등 신약 개발을 위한 투

YH25724도 지난 7월 베링거인겔하

Uzbekistan을 설립해 신규 시장 창출

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

임에 1조 규모의 기술 수출을 해 기대

에 적극 나서고 있다.

다. 더불어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효율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를 모은다. 체내지속형 기술(HyFc)을

또 작년 2월에는 중국사업 진출을

R&D투자를 확대하고, 글로벌 네트워

유한 신약 후보물질과 결합한 바이오

위해 1000병상 규모로 2021년 개원 예

크를 강화해 기업 비전 실현에 한층 다

신약인 YH25724는 비알콜성지방간

정인 칭다오세브란스병원에 지분 투자

가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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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진출부터 차세대까지…글로벌 평정 나선 GC녹십자 백신 독감백신 압도적 입지 구축… 프리미엄·차세대 개발 박차

GC녹십자 본사 모습

녹십자는 독감백신과 수두백

GC

띄는 수출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사전

신, B형간염백신 등 필수예방

적격심사는 WHO가 백신의 품질 및 유

특히 올해 PAHO 남반구 입찰부터

백신의 국산화를 이루며 대한민국 ‘백

효·안전성을 심사해 국제기구 조달시

GC녹십자의 4가 독감백신이 PAHO 시

신주권’을 선도해왔다. 실제 지금까지

장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

장에 처음으로 공급됐다는 것이 주목

국산화된 필수예방백신 중 2/3가량은

해주는 제도다.

할 점이다.

GC녹십자의 손에서 이뤄낸 성과일 정

해도 전세계 총 45개국에 달한다.

지난 4월 GC녹십자는 2019년 PAHO

실제로 GC녹십자가 이번에 수주

남반구 의약품 입찰에서 3570만 달러

한 전체 금액 중 4가 독감백신 비중은

GC녹십자는 지난 반세기 동안 축적

(약 403억원) 규모의 독감백신 수주를

20%에 달한다. 3가 독감백신 입찰이

된 면역학 등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

이끌어내며 6년째 이 시장에서 점유율

대부분인 국제조달시장에서 국산 4가

내를 넘어 글로벌 백신 시장에서 영향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독감백신의 점유율까지 높아지고 있다

도다.

력을 넓혀가고 있다. 이를 대표하는 제 품은 독감백신이다.

이러한 수출 호조에 힘입어 지난

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4월까지 GC녹십자의 독감백신 누적

회사는 이 같은 성과가 3가 독감

지난 2011년 아시아 최초로 세계보

생산물량은 국내 백신 제조사 중 최초

백신의 성공적인 수출 경험을 토대로

건기구(WHO)로부터 독감백신의 사전

로 2억 도즈를 넘어섰다. 1도즈는 성인

4가 독감백신 수출을 위한 사전 준비

적격성평가(PQ, Prequalification) 인

1명이 1회 접종할 수 있는 분량이다. 전

에 발 빠르게 나섰기 때문이라고 설명

증을 획득해 범미보건기구(PAHO, Pan

세계 2억 명의 인구가 GC녹십자의 독

했다. GC녹십자는 지난 2016년 4가 독

American Health Organization) 입찰

감백신을 접종한 셈이다. 지금까지 GC

감백신의 PQ 승인을 획득했다. 현재

자격을 확보한 GC녹십자는 이후 눈에

녹십자가 독감백신을 수출한 국가만

4가 독감백신의 PQ를 획득한 백신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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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2019


조사는 GC녹십자를 포함해 전세계에

도 병행하고 있다. GC녹십자가 개발 중

로 거대 글로벌 제약사와 견줄만한 독

단 세 곳뿐이다.

인 ‘GC3114’는 일반 4가 독감백신보다

감백신 ‘풀라인업’을 갖출 뿐만 아니라

독감백신은 계절성 백신이기 때문

항원 함량이 4배 더 높아 면역력이 약

연령별 효과적인 독감바이러스 예방으

에 각기 백신 공급 시기와 균주가 다

한 고령층의 독감 예방효과를 더욱 높

로 독감으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적 부

른 북반구와 남반구 시장 공급의 균

인 제품이다.

담과 비용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

형을 맞추는 것이 사업 확대에 중요한

실제 일반 독감백신은 건강한 성

부분이다. GC녹십자는 이미 국제기구

인에서 70~90% 면역반응을 보이지

더불어 수두백신 역시 GC녹십자 백

를 통한 독감백신 수출 증가에 힘입어

만 65세 이상 고령층은 그 효과가

신 역사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지

남반구와 북반구 시장 공급의 균형을

17~53%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난 1993년 세계에서 두 번째, 국내 최

50:50으로 맞춰 연중생산체계가 자리

때문에 전문가들은 고령층에게 전용

초로 개발하며 국산화에 성공한 GC녹

잡았다. 독감 백신 바이러스 배양에 사

독감백신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십자 수두백신은 20여년간 꾸준하게

용되는 유정란 생산이 2~3개월 만에 가능한 것도 이 덕분이다.

하고 있다.

고령층 전용 독감백신은 전세계적

중남미, 아시아 등 30여개국에 수출되

으로 3가지 독감 바이러스 감염을 예

고 있다. 지난해 터키에 수출되며 처음

방할 수 있는 제품만 상용화된 상태다.

으로 유럽시장 진출에도 성공했다.

◇고령자 독감백신-차세대 수두백신

고용량 4가 독감백신의 경우 GC녹십

GC녹십자는 내년 출시 예정인 차세

라인업 박차

자와 프랑스계 제약사인 사노피가 제

대 수두백신을 통해 현재 10% 수준인

품 상용화에 가장 근접해 있다.

전세계 수두백신 점유율을 한층 끌어

이와 함께 GC녹십자는 65세 이상의 고령층에 더 효과적인 독감백신 개발

회사 측은 고용량 독감백신의 개발

올릴 계획이다.

August 2019

45


FOCUS

GC녹십자 독감백신인 ‘지씨플루’가 2억 도즈 생산 돌파하였다.

이렇듯 독감백신과 수두백신, B형간

것은 이른바 ‘글로벌 제품’을 만들기 위

현재 진행 중인 임상 1상 연구는

염백신 등 필수예방백신의 국산화와

해서 미국은 반드시 넘어야 할 큰 산이

‘CRV-101’가 차세대 백신으로 인정받

글로벌 시장 진출을 이룩해온 GC녹십

기 때문이다.

을 수 있을지 평가하는 중요한 분기점

자는 반세기에 걸쳐 축적된 백신 기술

미국은 전세계적으로 가장 선진화된

력을 토대로 의약품의 본고장이라 불

기준을 적용해 의약품 허가를 내주는

소규모의 초기 임상이지만 앞서 시

리는 미국 시장에서 프리미엄 백신 개

국가이기 때문에 미국에서 의약품 허

판 중인 다국적 기업 제품들보다 우월

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를 받으면 안전성과 효능을 인정하

하다는 결과를 내놓으면 상용화 전에

이라는 분석이다.

는 국가가 많아 해외 시장 확장을 앞당

제품 가치나 외부 관심이 급상승할 가

◇미국 현지서 프리미엄 백신 개발 경주

길 수 있다. 또 미국이 프리미엄백신 시

능성이 크다. 실제로 ‘CRV-101’ 임상

G C녹 십자 는 지난 해 미국 워싱

장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도 주

1상의 중간결과가 다음 달 해외 학회

효했다.

에서 발표됨에 따라 기술수출 등 외부

턴 주 시애틀에 신규 법인 ‘큐레보 (Curevo)’를 설립하고 차세대 대상포진

더불어 GC녹십자가 현지에 별도 법

백신 ‘CRV-101(GC녹십자 프로젝트명:

인을 세운 것은 이번 과제의 집중의 의

MG1120)’의 미국 현지에서 임상 1상을

미도 있지만 외부와의 협력이나 투자

GC녹십자 관계자는 “검증된 기술력

진행하고 있다. ‘CRV-101’는 기존 제품

유치가 용이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과 최적화된 생산 체계를 바탕으로 개

보다 진일보한 차세대 대상포진백신으

나온다. 실제로 큐레보는 백신 임상개

별 국가의 민간 시장 분야로 수출 시장

로, 기초 백신에 집중하던 GC녹십자의

발 경험이 풍부한 미국 현지 연구기관

을 넓혀감과 동시에 차세대 백신 연구

첫 프리미엄 백신 개발 과제다.

인 이드리(IDRI)와의 협업을 통해 애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

목표대로 임상 진입에 성공했다.

했다.

GC녹십자는 현지 별도 법인을 세운

46

August 2019

와의 협업도 가시권에 들어설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하고 있다.


종근당 ‘글로벌 色’ 짙어진다… 혁신의 원년 임상∙해외 생산시설로 시장 공략 자가면역∙헌팅턴질환 치료제 해외 임상 순항

종근당 CKD-OTTO 항암제 공장 전경 모습

근당은 해외 시장을 공략할 혁신

을 높이 평가한 주최 측의 요청으로 진

약효와 안전성을 입증했다. 현재는 유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행됐다. 학회에는 전 세계 100여 개국

럽 5개국에서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를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헌팅턴증후군

에서 1만5000여 명의 의료진과 유관

대상으로 임상 2a상을 진행하고 있다.

치료제가 유럽과 미국에서 성과를 나

단체, 제약기업인 등이 참석했다. 종근

종근당은 CKD-506을 기존 관절염

타내며 혁신 신약에 한 걸음 다가섰다.

당은 CKD-506의 우수성과 혁신 신약

치료제를 대체할 수 있는 혁신신약으

종근당의 첫번째 바이오의약품인 ‘네

으로서의 개발 가능성을 확인한 연구

로 개발하고 향후 미충족 수요가 높은

스벨’은 올해 일본 정부의 품목허가를

결과를 발표해 참석자들의 관심과 기

여러 자가면역질환으로 적용범위를 넓

기대하고 있다.

대를 받았다.

혀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가장 앞선 혁신 신약 후보는 자가면

CKD-506은 염증성 질환에 영향을

헌팅턴 질환 치료제 ‘CKD-504’는 미

역질환 치료제 ‘CKD-506’이다. 종근당

미치는 히스톤디아세틸라제6(HDAC6)

국에서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헌

은 지난해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18

를 억제해 염증을 감소시키고, 면역을

팅턴 질환은 인구 10만 명당 3~10명에

미국 류마티스 학회(ACR, American

조절하는 T 세포의 기능을 강화해 면

게 발병하는 희귀질환이다. 자율신경

College of Rheumatology)’에서 CKD-

역 항상성을 유지시키는 새로운 작용

계에 문제가 생겨 근육간 조정능력을

506의 전임상과 임상1상 결과를 발표

기전의 치료제다.

상실하고 인지능력 저하 및 정신적인

했다. 이때 발표는 CKD-506의 우수성

전임상과 임상 1상을 통해 우수한

문제가 발생하는 질환이다.

August 2019

47


FOCUS

현재까지 인지능력을 개선하는 헌팅

또 다 른 항 암 신약 후보물질인

2018년에는 미국 글로벌 제약회사의

턴 질환 치료제가 없어 CKD-504가 개

‘CKD-581’은 팬히스톤디아세틸라제

일본법인과 네스벨의 완제품 수출을

발에 성공한다면 세계 최초의 인지기

(Pan-HDAC) 억제제로 항암유전자의

포함한 사업제휴 계약을 체결하며 글

능과 운동능력을 동시에 개선시키는

발현을 증가시켜 종양 세포의 성장을

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에 첫발을 내

헌팅턴 질환 치료제로 글로벌 시장에

억제하는 표적항암제다. 현재 다발 골

디뎠다. 네스벨은 지난해 일본 후생노

서 크게 주목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종 환자를 대상으로 표준요법과 병

동성에 품목허가를 신청했으며 올해

용투여 임상 1상이 진행 중이다.

허가를 앞두고 있다. 국내와 일본 허가

종근당은 전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 인 미국에서 현지 임상을 진행해 미국 시장 진출을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를 바탕으로 미국, 유럽 등 글로벌 네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 진출 박차

종근당은 미국 애틀란타에서 열리

종근당은 지난해 10월 식품의약품

는 미국 암학회에서 차세대 항암제

안전처로부터 1호 바이오의약품인 ‘네

‘CKD-516’ 경구제와 면역관문억제제

스벨’의 품목 허가를 받았다.

스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 이다. 네스벨의 뒤를 이을 후속 바이오의 약품으로 황반변성치료제 루센티스의

네스벨은 다베포에틴 알파를 주성분

바이오시밀러 ‘CKD-701’이 있다. 현재

으로 하는 네스프의 바이오시밀러다.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

CKD-516은 암에 영양분을 공급하

만성 신부전 환자의 빈혈치료에 효과

원 등 국내 25개 기관에서 임상 3상을

는 혈관을 파괴해 세포의 괴사를 유도

적이며 약물의 투여 빈도를 대폭 줄여

진행하고 있다. 2021년까지 임상을 완

하는 새로운 기전의 물질이다. 혈관 생

환자의 편의성을 개선한 2세대 지속형

료해 연 200억원 규모의 국내 황반변

성을 억제하는 기존의 항암제보다 더

제품이다.

성 치료제 시장과 4조원 규모의 글로

의 병용투여시 시너지효과를 확인한 전임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욱 직접적으로 암을 치료할 수 있으며

종근당은 네스벨의 주성분인 다베

종양세포에 대한 약제 내성을 극복할

포에틴 알파의 신규 제조법을 개발해

종근당은 바이오신약인 ‘CKD-702’

수 있다.

2014년부터 국내를 비롯해 유럽, 일본,

개발에도 도전하고 있다. CKD-702는

현재 표준요법과 병용임상 1/2a상도

미국 등 총 9개국에서 제법특허를 획

고형암 성장과 증식에 필수적인 두 개

진행하고 있다. 병용투여 시 강력한 시

득하며 2조8000억원 규모의 글로벌 네

의 수용체에 결합해 암세포 증식 신

너지를 내는 약물로 주목받고 있다.

스프 시장 진출을 준비했다.

호를 차단하고 수용체의 수를 감소시

48

August 2019

벌 시장에 진출한다는 전략이다.


켜 암을 치료하는 새로운 기전의 바이

준공했다. CKD-OTTO 항암제 공장

시장은 약 2300억 원 규모로 연평균

오 신약이다. 현재 전임상 시험을 완료

은 3000만 달러를 투자해 연면적 1만

38% 이상 성장하고 있지만 항암제 주

했다. 기존 항암제의 내성 발생 문제

2588㎡ 규모의 지상 2층 건물로 건립

사제 시설은 공정난이도가 높아 현지

를 해결할 수 있는 글로벌 혁신신약이

됐다. EU-GMP 수준의 시설을 갖췄으

생산업체도 많지 않다는 점에 주목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CKD-

며 연간 약 160만 바이알을 생산할 수

항암제 공장을 준공했다.

702는 다양한 암세포에도 항암효과를

있다. 종근당의 제품 생산기술과 운영

특히 인도네시아 항암제 시장에서

보여 향후 폐암, 위암, 대장암, 간암 등

시스템을 이전해 시험생산을 완료하고

1300억 원 규모로 가장 높은 비중을

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전망이다.

인도네시아 정부로부터 항암제 젬시타

차지하고 있는 세포독성 항암제 시장

빈과 파클리탁셀의 품목허가를 받았

을 타깃으로 삼아 종근당의 연구개발

◇글로벌 진출 교두보 인도네시아 항

다. 주요 항암제의 품목허가를 추가로

기술로 개발한 항암제를 인도네시아

암제 공장

받아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상업

시장에 공급한다.

혁신신약으로 성장엔진을 장착한 종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올해는 종근당의

근당은 인도네시아에 글로벌 생산기지

종근당이 글로벌 진출의 교두보로

글로벌 진출 원년이 될 것”이라며 “인

를 구축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

인도네시아를 선택한 것은 현지 의약

도네시아 항암제 공장은 종근당의 글

하고 있다.

품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눈 여겨봤기

로벌 진출을 향한 신호탄이자, 아세안

종근당은 지난해 인도네시아 현지에

때문이다. 인도네시아는 인구수가 약

을 비롯한 세계 시장을 향한 교두보가

항암제 공장을 준공하고 같은해 9월

2억7000만 명의 달하는 세계 4위 인구

될 것으로 기대한다” 포부를 밝혔다.

인도네시아 정부로부터 GMP 승인을

대국이다. 제약시장 규모는 2018년 기

종근당은 할랄 인증까지 획득한 항

받았다.

준 약 8조원에서 2023년 약 13조원으

암제 공장을 향후 20억 인구에 달하는

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슬람 국가들을 비롯해 아세안경제공

올 2월에는 인도네시아 이슬람 최 고의결기구인 울레마협의회(MUI,

종근당은 자국에 생산설비를 갖춰

동체(AEC)로 진출할 수 있는 거점으로

Majelis Ulama Indonesia)로부터 할

야 시장 진입을 허용한다는 인도네시

삼을 전략이다. 향후 에는 글로벌 진출

랄(HALAL) 인증을 받아 인도네시

아 법령에 따라 생산시설의 현지화 전

의 교두보로 삼아 북아프리카와 유럽

아 최초 할랄 인증 항암제 공장으로

략을 선택했다. 인도네시아의 항암제

까지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August 2019

49


FOCUS

일동제약, 자체개발 표적항암제로 변신 정조준 PARP 저해제 IDX-1197, 기존 유사약물 대비 높은 효용성 기대 로나민 등 일반의약

암센터 주 관 국가항 암

품으로 유명한 일동

신약개발사업단과 함께

제약이 자체개발 후보물

IDX-1197을 개발하고 있

질의 연구를 이끄는 신약

다. 지난 2017년 8월 IDX-

개발 회사로 변신 중이다.

1197의 국내 임상 1상 시

일동제약 파이프라인은

험을 시작했다.

다양한 분야에 걸쳐있다.

현재 서울아산병원에서

자체개발 항암제 중 처

임상 1상 시험을 진행 중

음으로 임상시험 단계에

이다. 중간 결과, 효능 농

진입한 표적항암제 후보

도 범위에서 부작용이 적

물질은 대표 파이프라인

일동제약 중양연구소 모습

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다.

지난해 미국 시카

표적항암제는 암세포의 특성이나 약

가닥에 손상이 발생했을 때 복구를 돕

고에서 개최된 A ACR(A merica n

점을 이용해 암을 치료하는 것을 말한

는 역할을 한다. 이 PARP 효소의 작용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미국

다. 암세포가 갖고 있는 특정 표적에 선

을 억제해 암세포가 스스로 사멸하도

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에서 IDX-

택적으로 작용하고 정상세포에는 미치

록 유도하는 것이다.

1197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해 좋은

는 영향이 적으며, 치료 과정에서 암세

일동제약에 따르면 IDX-1197은 동

포뿐 아니라 정상세포도 함께 손상시

물실험에서 기존 PARP저해제에 비해

키는 기존의 세포독성항암제와는 구

더 다양한 종류의 암에 대해 우월한

분된다.

효과를 나타냈다.

반응을 얻는 등 표적항암제 신약 탄생 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일동제약 측은 해당 후보물질과 관 련해 암의 종류에 따른 적응증 확대와

항암치료 시 부작용이 적고 환자의

또 올라파립(olaparib) 등 기존

함께 단독요법은 물론 병용요법 등으

고통 경감 및 삶의 질 향상이 가능하

PARP저해제들과 직접 비교한 비임상

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약물로 개

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시험에서도 우수한 항암 효과를 보였

발할 계획이다.

일동제약의 IDX-1197은 ‘PARP(Poly

다. 특히 작용 기전 및 효과 측면에서

현재 IDX-1197에 대한 미국, 캐나다,

ADP-ribose polymerase)’라는 효소의

기존의 유사 약물보다 넓은 적응증과

러시아, 일본, 싱가포르, 호주 등 해외

작용기전과 암세포 DNA의 특성을 이

활용 범위를 가진 약물로의 개발 가능

특허 취득을 완료한 상태이며, 향후 연

용해 암을 치료하는 표적항암제 후보

성을 확인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구개발의 진행 상황에 따라 자체개발,

물질이다.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기술수출 등 다양한 상용화 전략을 구

PARP 효소는 암세포의 DNA 단일

50

August 2019

일동제약은 보건복지부 산하 국립

사한다는 방침이다.


보령제약, 재발 막는 바이젠셀 면역세포치료제 VT-EBV-201 임상 2상 진행 내년 코스닥 상장 목표, 후속 파이프라인 가동

보령제약 바이젠셀 파이프라인

혈압 신약 ‘카나브’로 신약개발

EBV-201(개발명)’ 엡스타인 바 바이

는 ‘VT-EBV-201’은 지난 2017년 임상

기업의 전기를 마련한 보령제약

러스(Epstein Barr-virus, EBV) 특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

이 한 단계 도약할 모멘텀은 항암제다.

이적인 세포독성 T세포(Cytotoxic T

관계사 바이젠셀의 면역항암제가 보

lymphocytes, CTLs)가 현재 임상 2상

령제약 R&D의 키워드인 이유다. 현재 바이젠셀은 면역항암제 ‘VT-EBV-201’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바이젠셀은 가톨릭대학교 제1호 기 술지주회사 자회사로 김태규 교수가

진행 중이다.

오는 2023년 임상 2상을 끝내고 조 건부 허가 획득이 목표다. 바이젠셀이 개발하고 있는 면역항암

임상은 서울 6개 병원과 지방 3개 병

제는 암항원에 반응하는 T세포(면역세

원 등 국내 9곳의 의료기관에서 48명

포)를 골라내 배양한 뒤 환자 몸에 투

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투약 후

여해 암을 치료하는 세포치료제다. 바

관찰기간은 2년이다.

이젠셀의 핵심 기술은 환자 및 정상인

설립했다. 김 교수는 면역학 분야에서

희귀 난치성 질환이자 혈액암의 일

혈액에서 T세포를 분리해 특정 항원만

만 20여년 이상을 연구해 온 전문가로

종인 EBV양성 NK/T세포 림프종 환자

을 인식하는 세포독성 T세포(CTLs)를

면역세포치료제 관련 연구를 선도하고

중 관해 후 재발 고위험군 환자를 대상

배양시키고 표적 항원에 따라 다양한

있다.

으로 완전 치유를 목적으로 미세잔존

CTLs을 생산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

암을 제거하기 위한 치료제로 개발되

이다. CTLs은 종양 세포만을 특이적으

자체 개발 한 면역항 암제 ‘ V T-

August 2019

51


FOCUS

로 인식하고 제거하는 세포를 말한다.

주목할 만한 성과다.

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바이젠셀이 개발하고 있는 면역

일반적으로 EBV는 동양인의 경우

바이젠셀의 신약 파이프라인은 자

항암제는 환자 자신의 면역체계(세포)

인구의 약 90%가 감염돼 있다. 정상인

가면역세포 치료제로 ‘환자 맞춤형’

를 이용해 항원을 발현하는 암 세포만

에서는 암을 유발하지 않지만 면역체

항암제다. 바이젠셀은 ‘바이레인저

을 선택적으로 살해하기 때문에 부작

계가 손상되어 있을 경우 잠복하던 바

(ViRanger)’와 ‘바이메디어(ViMedier)’

용이 없고, 일부 세포는 기억세포로 환

이러스가 활성화해 암을 유발한다.

라는 새로운 바이젠셀의 플랫폼 기술

자의 몸에 남아서 재발을 방지해 생존

EBV와 같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종

을 통해 환자의 혈액이 아닌 정상인 또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양세포의 완전사멸을 위해서는 CTLs

는 제대혈의 혈액을 사용하는 범용면

반응이 필수적이다.

역세포 치료제를 개발한다는 복안이

바이젠셀 김태규 대표는 “바이젠셀 의 T세포 치료제는 T세포의 살해 세포

EBV 연관 종양인 NK/T세포 림프종

다. 특히 자가면역세포 치료제가 아닌

와 기억 세포의 특성을 모두 가져 종양

은 한국인 비호지킨 림프종의 약 6.3

범용면역세포 치료제로 세계 최초로

을 초기에 줄어들게 하고 치료 후 남은

%에 해당한다.

개발한 ‘제대혈 줄기세포 유래 골수성

미세 잔존암을 지속적으로 공격해 암

아시아권에서 많이 발생하는 질병으

억제 세포(CBMS)’에 대해서도 이식편

의 재발도 막을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로 완치 후 2년 이내 재발율이 75 %에

대숙주병을 적응증으로 올해 안으로

치료제와 큰 차별성이 있다”고 설명했

이르고 재발 이후에는 별다른 치료법

IND를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동종 골

다. 특히 연구자주도임상 결과가 국제

이 없어 상당수가 사망하는 예후가 좋

수 이식 후 발생하는 이식편대숙주병

학술지에 소개되면서 주목을 받았다.

지 않은 질병이다. VT-EBV-201이 상용

은 수혈한 림프구가 면역기능이 저하

2015년 5월 미국 유전자세포치

화될 경우 재발 가능성이 높은 환자에

한 숙주를 공격하면서 발생하는 병을

료학회 공식저널 몰레큘러 테라피

게 치료의 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완

말한다.

(Molecular Therapy)지에 발표한 논

치까지 가능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

문에 따르면 항암치료 및 자가이식을

하고 있다.

받은 NK/T세포 림프종 환자 11명에 게 ‘VT-EBV-201를 투여한 결과 11명 의 환자가 모두 생존하고 5년 무병 생 존률이 90%에 달했다. 이는 모든 환자 를 5년 이상 장기추적조사(long-term

김 대표는 “바이메디어는 제대혈 줄 기세포유래 골수성억제세포를 활용한 면역조절세포치료제다. 자가면역질환

◇바이젠셀, 내년 코스닥 상장 목표 바이젠셀은 기술특례상장으로 코스 닥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나 장기이식, 골수이식으로 인한 면 역 억제 상황에서 면역을 조절한다”며 “바이레인저는 감마델타T세포를 이용

핵심 파이프라인 ‘VT-EBV-201’이

한 범용 T세포치료제로서 바이젠셀의

2상을 진행 중인데다 후속 파이프라인

독자적인 대량증식 기술을 적용했다”

NK/T세포 림프종은 희귀난치성 질

도 임상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어 기술

고 설명했다.

환이다. 표준치료법이 없으며 2년 이내

성평가 통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

재발률이 75%에 이르는 독한 암이다.

대하고 있다.

follow up)한 결과다.

이어 “바이티어는 CTL을 이용한 종양표적 살해 T 세포 치료제로 종양

재발됐을 때는 치료법이 없어 상당

‘VT-EBV-201’ 다음 파이프라인으로

별, 환자별 맞춤형 생산이 가능하다”며

수가 사망한다. 기존 화학합성 암 치

준비하고 있는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

“현재 혈액암 중심의 파이프라인을 중

료제로 치료했을 때의 2년 생존율이

제 ‘VT-Tri-A’도 연내 식약처에 임상시

심으로 뇌종양, 폐암 등 고형암 등으로

26% 정도에 그쳤다는 점을 감안하면

험계획(IND)을 승인받고 상업화 임상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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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2019


휴온스, 혁신 개발 ‘정조준’…대학과 ‘머리 맞대’ 공동연구, 사업제휴 등 전방위적 행보 눈길

휴온스 공장 모습

온스가 올해 본격적으로 ‘신약

업(슬리포노믹스)에 진출하기 위해 올

이에 더해 기존 수면제들의 주요 기

개발’을 향한 광폭 행보를 보이고

해 1월 아주대학교로부터 ‘수면의 질

전인 ’가바(GABA)’ 수용기를 직접적

있다.

개선 기능성 소재’에 대한 기술 이전을

으로 경유하지 않아 주간 졸음과 같은

받았다.

관련 부작용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휴온스는 국내 제약사 단독으로 글 로벌 제약바이오 시장을 관통할 혁신

해당 소재는 아주대학교 약학대학

휴온스는 지난 5월 혁신 신약 개발

신약 개발이 쉽지 않은 실정이라는 공

에서 개발 중인 천연물 소재로 ‘입면

을 위해 한국화학연구원과도 손을 잡

감대를 바탕으로 대학 및 연구기관, 바

시간의 단축과 수면 시간의 연장 효능’

았다.

이오·AI·IT벤처 기업 등 다양한 분야

을 보여 2018년 과학기술일자리진흥

휴온스는 한국화학연구원과 ‘단백

와 머리를 맞대고 생산적 논의를 이어

원에서 지원하는 정부과제인 ‘연구성

질 분해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간질환

가고 있다.

과사업화지원 사업’의 ‘기술업그레이드

치료제 개발’과 ‘새로운 기전의 신규 화

R&D’ 부문에도 선정되는 등 연구 가치

합물을 활용한 심부전 질환 치료제 개

를 인정받았다.

발’에 뜻을 모았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미 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서는 전략적 파트너십이 필수적이라는 판단 아래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 ◇난치성 질환 혁신 치료제 개발 앞장 휴온스는 빠르게 성장하는 수면산

휴온스가 독점권을 확보한 ‘수면의

두 질환 모두 고령화, 라이프스타일

질 개선 기능성 소재’는 이미 동물 실

의 변화 등으로 인해 유병률이 증가하

험을 통해 ‘다이아제팜(Diazepam)’과

고 있지만 뚜렷한 치료 효과를 보이는

유사한 수준의 수면 유도 효능을 입증

치료제가 없는 실정이다.

했다.

신약이 개발된다면 글로벌 제약·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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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규 화합물을 활용한

다. 휴온스는 앰비오가 개발 중인 당

신약 개발이 이뤄진

뇨, 비만, CNS 질환, 골다공증 등에 대

다면 전세계 심부전

한 펩타이드 제네릭 파이프라인을 국

치료제 시장에 혁신

내 시장에 도입, 국내에는 아직 생소한

을 불러올 것으로 기

펩타이드 의약품 시장 성장을 도모할

대하고 있다.

방침이다. 특히 엠비오에서 개발 중인 부갑상선호르몬(PTH) 의약품은 기존

휴온스 엄기안 대표(사진 좌측)와 제넥신 서유석 대표가 MOU를 체결했다.

◇바이오-펩타이드

골다공증 치료제인 ‘골 흡수 억제제’와

등 新 시장 개척

달리, 뼈를 만드는 조골세포의 기능을

케미컬뿐 아니라

이오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

펩타이드, 바이오 의약품 시장 진출에

대하고 있다.

도 앞장서고 있다.

촉진해 새로운 뼈(골)를 생성해주는 제 품이다. 제넥신과는 유망한 바이오 개량신약

휴온스는 지난 1년 동안 한국화학연

이를 위해 미국의 펩타이드 원료 의

과 희귀질환 관련 개발과제를 공동으

구원과 공동연구를 통해 간질환 치료

약품 생산 기업인 ‘엠비오’와 바이오 신

로 진행하고, 제넥신은 휴온스글로벌

에 효과를 보이는 유망한 담백질 분해

약 선도 기업인 ‘제넥신’과 손을 잡았

과 휴온스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유도제를 발굴했다. 협약을 통해 독점

다. 엠비오와는 세계 시장에서 주목 받

해당 제품을 글로벌 제약 바이오 시장

권 또한 확보한 상태다.

고 있는 ‘펩타이드 의약품’의 국내 도입

에 선보인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한국화학연구원의 ‘단백질 분해 플

을 추진하고, 제넥신과는 국내 기술로

제넥신은 면역항암제, 지속형 성장

랫폼 기술’을 이용하면 질병을 야기하

개발한 ‘바이오 개량신약’을 세계 시장

호르몬, 지속형 빈혈치료제 및 당뇨병

는 특정 단백질을 제거하고 체내에 존

에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치료제, 단장증후군과 같이 난치성 치

재하는 효소를 이용해 반복적, 지속적

먼저 펩타이드 의약품은 뛰어난 생

료제를 전문으로 개발하고 있다. 그 중

으로 표적 단백질을 분해할 수 있어 적

리활성을 가진 펩타이드를 선별해 생

에서도 면역항암제와 지속형 성장호르

은 양으로도 높은 효과를 낼 것으로

체 신호 전달 및 기능을 조절해 신체에

몬, 단장증후군 치료제는 미국 FDA 희

기대하고 있다.

작용되는 원리다. ‘생체친화적’이라는

귀의약품으로 지정된 바 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치료 시장

장점이 있어 부작용이 적고, 소량으로

휴온스는 제넥신과의 전략적 업무

은 2016년 기준 6억 달러 수준에서

도 강력한 약리 작용 및 활성을 나타내

협약을 통해 통해 시장의 미충족 요구

2026년에는 250억 달러 규모로 폭발

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 분명한 희귀질환 치료제와 바이오

적인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제조 원가가 낮고 20종의 아미노

개량신약 개발을 적극 추진, 글로벌 시

이밖에 기술이전을 받은 신규 화합

산은 화학적 제조변형이 비교적 쉬워

장에서 국내 바이오 산업의 가능성을

물은 심부전 질환에 대한 것으로, 심부

QC(품질관리)가 용이해 상품화 가능

알리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전 환자 중에서도 심박출량 보존 심부

성도 높다. 전세계적으로 대사질환(비

이밖에도 휴온스 미래 바이오 산업

전(HFpEF) 환자를 타깃으로 하는 약

만, 당뇨 등)과 항암제 분야에서 각광

을 이끌 차세대 혁신 기술로 주목받고

물이다.

을 받고 있다. 면역치료제, 호르몬치료

있는 AI 기술 도입도 빠르게 추진하고

제, 희귀 질환 치료제로도 개발되고 있

있다. 휴온스는 AI 기반의 신약 개발

휴온스는 새로이 발견한 기전의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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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파이프라인

전문 기업인 닥터노아바이오텍과 차세

목표로 하고 있다.

이하의 나노 입자화를 통해 흔들어 사

대 신약 파이프라인 구축 및 혁신 신약

현재 전세계 안구건조증치료제는 항

용할 필요가 없어 복약 편의성 또한 증

개발을 함께 하기로 약속했다. 희귀질

염 작용의 ‘사이클로스포린 단일제’와

대된 나노복합점안제는 단일제제 중심

환 치료제 개발 및 중추신경계 질환 치

안구 보호 작용의 ‘히알루론산 단일제’

의 안구건조증 치료제 시장에서 독보

료제, 대사질환 치료제 개발을 추진할

등이 대표적이다.

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신개념

계획이다.

휴온스의 나노복합점안제는 현재 안

치료제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구건조증 치료제로 흔히 쓰이는 항염

휴온스는 고령 인구의 안과질환 발

증 작용의 사이클로스포린 단일제에

병률 증가와 시력 교정시술의 확대, IT

휴온스가 현재 개발 중인 ‘나노복합

비해 사이클로스포린 사용량을 줄이

기기 사용에 따른 안구피로 등으로 인

점안제(HU-007)’는 사이클로스포린

면서도 우수한 눈물막 보호 및 항염

한 전세계 안구건조증치료제 시장의

및 트레할로스를 포함하는 안과용 나

효과 등의 복합치료작용을 보유하고

성장성에 주목해 나노복합점안제 개발

노복합조성물의 제조법 및 치료에 관

있다.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안

에 착수했다. 국내 임상 3상이 순조롭

한 국내 특허를 기반으로 국내 임상

구건조증 치료에서 우수한 약효를 나

게 진행 중이며 유럽 임상 또한 추진할

3상 중이다. 연내 식약처 신약 허가를

타낼 것으로 기대된다. 평균 입자 20㎚

계획이다.

◇나노복합점안제 연내 허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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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넥스트 나보타’에 도전 대웅제약, R&D 매진 후속 신약 개발 위한 R&D 비중 확대 글로벌 50위 제약사로 도약 총력

대웅제약 본사 모습

웅제약이 ‘넥스트 나보타(NEXT

시화 될 품목은 APA 기전의 차세대

내 임상 1상을 완료했다. 같은 해 6월

NABOTA)’를 확보하기 위해 가

항궤양제 신약이다. 임상결과에 따르

임상2상을 진행했다. 2018년 초 범부

열찬 R&D 행보를 보이고 있다.

면 대웅제약의 후보약물(DWP14012)

처신약개발사업단의 지원과제로 선정

‘나보타’는 지난 5월 국산 보툴리눔

은 신속하면서도 강력한 위산분비 억

돼 임상/비임상 개발을 지원받게 됐다.

톡신 제제 최초로 미국시장에 진출한

제 효과를 지니고 있어 역류성식도염

2018년 말 임상3상에 진입해 2020년

제품이다. 대웅제약은 차별화된 기술

(GERD)에 효과가 우수할 것으로 예상

국내 허가를 목표로 순항 중이다.

력과 오픈 콜라보레이션 활성화를 통

된다. DWP14012는 ‘가역적 억제’ 기전

또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 주요 글

해 파이프라인 라인업에 더욱 박차를

을 갖는 위산펌프길항제다. 현재 널리

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전세계 여러 파

가하고 있다.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

쓰이는 PPI(Proton Pump Inhibitors)

트너사와 논의를 진행 중이다. 미국 임

을 통해 인류의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

기반의 위산분비저해제를 대체할 차세

상을 추진하고 있다.

는 R&D 비전을 세우고 세계 최초·최고

대 약물로 기대 받고 있다.

의 신약 개발을 목표로 연구개발 활동 에 매진하는 모습이다.

이 약물은 경쟁약물 대비 우수한 위 산분비 억제효과 및 항궤양 효과를 보

항궤양제 시장은 급속도로 성장하 는 거대시장이다. 2015년 기준 330억 불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유하고 있다. 주목할만한 차세대 약물

2021년에는 400억 달러에 도달할 것

◇차세대 항궤양제 신약으로 Best-in-

이 없는 항궤양제 시장에서 Best-in-

으로 전망된다. 국내 시장 또한 2013년

Class 기대

Class로서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이

기준 7400억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7년 2월에 국

고 있다.

신약과제 중 가장 먼저 성과가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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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내 최고 신약(Best-In-Class)으로써 자

출했다. 후보물질이 갖는 독특한 작용

신약 개발 도전

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전과 유효성 결과들로 인해 여러 다

대웅제약이 제2형 당뇨병 치료제

국적 제약사의 주목을 받으며 협력연

로 개발중인 SGLT2 억제제 후보약

◇섬유증 치료제 시장의 First-in-Class,

물(DWP16001)은 기존 제품 대비 뛰

PRS 신약 개발

구를 타진하고 있다. DWN12088은 심근 경색 후 발생

어난 약효 및 약효지속시간을 보유

섬유증은 조직이나 장기가 딱딱해

하는 심장섬유화와 과도한 염증 현상

한 약물이다. 최근 임상 2상에 돌입

지는 증상으로 폐를 포함해 다양한 장

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경구용

했다. 2023년 국내 허가를 목표로 연

기에서 발생한다. 만성화돼 난치성 질

약물이다. 전임상 시험의 일부 결과는

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건강

환으로 발전하면 생명을 위협하는 치

2017년 11월 미국 심장학회에서 처음

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 1상에서

명적인 질병이다. 섬유증은 조직 내 콜

으로 공개됐다. 심부전증이 발병한 동

DWP16001은 기존 약물대비 100배 이

라겐의 함량이 급격히 높아지는 것이

물에 DWN12088을 경구 투여한 결과,

상 적은 용량으로도 우수한 요당 분

특징인 질환이다. 아직까지 효과적인

체중 1㎏당 1㎎의 소량만으로도 심장

비 효능이 나타났다. 또 1회 투여 시 최

치료제가 없어 혁신신약 개발이 절실

섬유증 현상을 효과적으로 억제했다.

대 7일간 요당 분비 효능이 유지됐다.

히 요구된다. 대웅제약은 Prolyl-tRNA

인체 심장 세포에 대해서도 항섬유화

15일 반복투여 시에는 하루 요당 분비

synthetase(PRS) 단백질의 작용을 감

효능을 나타내는 것으로 확인됐다.

량이 활성대조군은 40g이었던 반면,

소시켜 콜라겐의 과도한 생성을 억제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신약은 오

DWP16001을 복용한 군의 요당 분비

하는 신규 기전의 First-In-Class 섬유

랜 기간동안의 많은 연구와 노력을 통

량은 50g 이상으로 나타났다. 대웅제

증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대웅제약 연

해 탄생하는 것이고, 대웅제약은 그동

약이 향후 임상시험 및 허가절차를 마

구진은 PRS 단백질이 콜라겐 및 섬유

안 쌓아온 연구개발 역량으로 ‘넥스트

치고 DWP16001를 시장에 내놓게 되

화 유발 인자 생성에 기여함에 착안,

나보타’를 위한 충분한 준비가 돼있다”

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SGLT2 억제

PRS 단백질 활성만을 선택적으로 감

며 “삶의 질 향상을 선도하는 글로벌

제 계열 당뇨병 신약을 개발한 회사가

소시켜 섬유화를 강력하게 억제하는

헬스케어 그룹으로서, 글로벌 50위 제

된다. 그동안 다국적 제약사들이 독차

기전의 DWN12088을 발견했다. 최근

약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지하던 시장에서 SGLT2 억제제 계열

임상1상을 위한 임상허가 신청서를 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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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창립 60년 제일약품…R&D 가속 페달 밟는다 주요 5개 신약 파이프라인 토대 연구개발 정진

제일약품 파이프라인

해 창립 60주년을 맞은 제일약품

뇌졸중에 우수한 효과를 나타내는

환자모집 기준을 좀 더 폭넓게 적용

이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하기 위

신규 저분자 약물로, 국내 1상 종료 후

하는 등 획기적인 임상기간 단축 방안

해 연구개발(R&D)에 정진하고 있다.

식약처로부터 IND (임상시험계획) 승

을 도출했으며, 코호트3 환자 모집을

인을 획득해 뇌졸중 환자 대상 2a상

개시했다.

주요 신약 파이프라인을 기반으로 성장 가속페달을 세차게 밟는 모습이 다. 지난해 R&D에 259억원을 투자, 전 년(155억원)보다 67.4%나 늘렸다. 대표 신약 ‘뇌졸중 치료제 JPI-289’, 국내 임상 1상 완료 후 2상 진행 중인

코호트 1, 2를 완료했다. 중간분석 결과 가장 주안점이었던 독성 부작용에 대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아 안전성 확보에 성공했다는 게 회 사 측 설명이다.

현재까지 미국 FDA로부터 허가받은 뇌졸중 치료제는 혈전용해제인 액티라 제(tPA)가 유일하다. 제일약품은 최초 뇌졸중 글로벌 신 약 등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역류성 식도염 신약 ‘JP-1366 P-CAB’,

효능 평가부문에서도 대조군 대비

임상 1a상 진행 중인 항암제 ‘JPI-547’,

탁월한 뇌경색 부피 감소효과를 보였

독성 시험 완료 후 임상 1상 준비 중인

다. 투약 90일이 경과된 시점을 기준

제일약품은 올 초 미국 ‘JP모건 헬스

당뇨병 치료제 ‘JP-2266’ 등은 제일약

으로 뇌졸중 환자의 종합적인 행동학

케어 컨퍼런스 2019’에 참가, 파트너링

품의 R&D 모멘텀으로 꼽히고 있다.

적 평가지표인 mRS(modified Rankin

미팅에서 PARP/Tankyrase 이중 저해

Score: 0~6단계)가 대조군 대비 1단계

항암제 JPI-547을 소개했다.

이 중 뇌졸중 치료제 JPI-289는 가 장 주목받는 파이프라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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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향상됐다.

◇PARP/Tankyrase 이중 저해 항암제

JPI-547은 국내 임상 1a상을 성공적


제일약품 중앙개발 연구소 모습

으로 종료했다.

◇역류성 식도염 등 다채로운 라인업

뇨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 마우스 대

임상 1a상 결과, 일반 PARP 저해제

JP-1366은 기존의 프로톤 펌프 억제

상 동물실험에서 식후혈당·당화혈색소

에서 효능을 보이는 BRCA 유전자변이

제(PPI)와 차별화된 기전의 역류성 식

수치를 낮추는 효능이 우수했다. 해외

암종 뿐 아니라 소세포폐암, 복강암,

도염 신약이다. 국내 1상 시험에서 우

GLP기관에서 비임상 독성시험을 완료

흑색종 등 다양한 고형암에서도 효능

수한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약력학적

했고, 2020년 상반기 유럽 1상 시작이

을 보였다.

결과를 확인해 올해 후반기 2상에 돌

목표다.

올 하반기 진행될 임상 1b상 시험에 서는 HRD 변이 유전자 마커를 활용해

입할 예정이다. 유럽에서의 임상시험도 병행할 계획이다.

개발 중인 인간배아 줄기세포 유래 세포치료제는 파킨슨병과 망막질환에

유방암, 난소암, 대장암, 위암, 비소세포

JP-2266은 인슐린과 병용해 인슐

대한 효과를 목표로 한다. 올해 7월 에

폐암 등 다양한 고형암으로 적용 범위

린 사용량을 낮출 수 있으며, 체중감소

스바이오메딕스사로의 기술이전을 완

를 넓힐 계획이다.

효과를 동시에 갖는 경구용 제1형 당

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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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CMG제약, R&D 중심 제약기업으로 ‘발돋움’ 연평균 20%대 고속 성장 생산설비 및 R&D 투자로 미래동력 확보

CMG제약 차바이오컴플렉스 전경 모습

CMG

제약이 2015년 이주형

업부 등을 발족하며 차별화된 신제품

으로는 혁신신약 개발 및 검증된 신약

대표 선임 이후 연평

을 시장에 꾸준히 선보였다.

파이프라인 라이선스 인·아웃을 통해

균 20%대 고속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CMG제약은 최근 5개년 경영전략을

이는 국내 제약사 평균 성장률(5%)의

새롭게 수립하며 미래성장동력의 발판

4배에 달하는 수치이다. 작년에는 영국

을 마련했다. 생산시설 확충, 다양한 신

CMG제약은 차바이오컴플렉스 내

파이낸셜타임즈(FT)가 발표하는 ‘아시

제품 출시 등으로 내수시장 경쟁력을

바이오기업, 대학, 연구소, 병원을 아우

아·태평양 고성장 기업’에 선정되는 등

확보함과 동시에 지속적인 R&D 투자

르는 R&D 협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

해외에서도 큰 주목을 받았다.

로 R&D 제약기업으로서의 면모를 갖

초 연구부터 임상까지 제품 개발의 모

춰나간다는 계획이다.

든 영역을 아우를 수 있는 기반을 갖췄

CMG제약은 2016년을 기점으로 매 년 20여개 신제품을 출시하고, 만성질

글로벌 제약사로서의 경쟁력을 확보한 다는 목표다.

다. CMG제약은 기존 제네릭 중심의 매

환 중심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재정

◇500억대 투자... 제네릭·개량신약·혁

출 구조를 개선하고자 매년 5~6개 이

비하면서 2015년 270억원이었던 매출

신신약 등 다양화

상의 개량신약 및 퍼스트 제네릭 과제

이 2018년에는 499억원까지 증가했다. 신사업 진출도 매출 성장을 견인했

CMG제약은 내년부터 5년간 총 481억원을 R&D에 투자한다.

를 새롭게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개발 중인 5개 개량 파이프라

다. 기존 전문의약품, 일반의약품 조직

단기적으로는 퍼스트제네릭 및 개량

인 중에서는 비만치료제와 당뇨치료

과 별개로 안티에이징 사업부, 안과사

신약을 통해 수익을 확보하고, 장기적

제가 가장 빠른 성과를 나타낼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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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된다.

지 총 1080억원을 투자한다.

장점이 있다.

비만치료제의 경우 최근 식약처에

매출 성장세, 사업 방향성 등을 고려

ODF제형 조현병치료제의 경우,

기존 캡슐제형의 오르리스타트 성분을

해 생산능력을 대폭 확대할 필요성이

‘Depipzo’라는 제품명으로 내년 미국

정제로 개발하는 임상 승인(IND)을 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청했다.

CMG제약은 지난해 9월 한국토지주

현재 미국 컨설팅사와 NDA 제출 전

오르리스타트는 비만 및 이와 관련

택공사 및 경기도시공사와 제2판교 테

된 동반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전문의

크노밸리 산업용지 양수 계약을 체결

약품 중에서 유일하게 국내에서 허가

했다. 제2판교 테크노밸리에는 ODF(구

및 처방되고 있는 지방흡수억제제다.

강붕해필름) 제품, 점안제, 연고제 등을

미국 아리피프라졸 시장 매출은 연

위한 공장과 R&D 연구소가 신설될 예

3조원대로 글로벌 시장 중에서 가장

정이다.

큰 규모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캡슐제형만 출시된 상태 이다.

마지막 서류 검토 중이다. 하반기 내 FDA에 허가를 신청할 예 정이다.

CMG제약 산하 신약연구소에서는

정제, 캡슐 등 고형제를 전용으로 생

CMG제약이 ‘Depipzo’를 성공적으로

표적항암제, 면역항암제 등 5개 혁신

산하는 공장 신설도 신중하게 검토 중

출시할 경우 미국에서 유일한 ODF제

신약 파이프라인이 Best in class 또는

이다. 올해 안으로 부지 확정 등 구체적

형 치료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First in class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인 계획들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이와 더불어 CMG제약은 올해 총

항암신약 ‘CHC2014’의 경우 현재 한

CMG제약의 기존 공장은 현재 정

독 및 항암신약개발사업단과 공동으

제 생산은 연간 3.6억정, OTF 생산은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외에 의료기

로 국내 임상 1상에 돌입했다. 분당

연간 420만매 정도가 가능하다. 신공

기, 미용제품, 의약외품 등으로 취급품

차병원과 공동 개발 중인 면역항암

장이 추가되면 ODF 생산량은 기존의

목들을 확장하고 H&B스토어, 대형마

제 ‘CCN007’은 작년 10월 유럽암학회

10배인 연간 4000만매까지, 고형제는

트, 홈쇼핑 등으로 유통채널도 다각화

(ESMO)에서 연구결과를 발표하기도

기존의 3배 가량인 10억정까지 가능해

한다는 계획이다.

했다.

질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CMG제약은 연구 중인 신약 후보물질을 글로벌 제약기업과 공동개

17개 신제품 출시를 목표로 세웠다.

특히 지난 6월에는 일반의약품, 건강 기능식품 등을 담당하던 OTC사업팀

◇미국 아리피프라졸 시장 진출 임박

과 피부노화 관리 위한 에스테틱 사업

발하거나, 경쟁력 있는 신약 후보물질

CMG제약은 자체 개발한

팀을 합쳐 ‘컨슈머 헬스케어 사업본부’

을 도입해 가치를 키우는 ‘오픈 이노베

‘STAR(Smooth, Thin, Advanced

를 신설하며 신사업 확장에도 박차를

이션’ 전략도 적극 고려하며 연구개발

Stability, Refreshing Taste) FILM’ 기

가하고 있다.

에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술 활용해 조현병치료제(성분명 아리

CMG제약 이주형 대표는 “국내외 시

피프라졸), 편두통치료제, 바이러스치

장에서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설비 및

◇제2판교 테크노밸리에 cGMP 생산

료제 등 다양한 ODF(구강붕해필름) 제

R&D 투자, 사업다각화 등에 전사적 노

기지 구축

품 상용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5개년 경

CMG제약은 cGMP(미국 FDA 의약

ODF 제형은 휴대성이 좋고 약물 흡

영전략을 바탕으로 CMG제약의 새로

품 품질관리 기준) 규정에 걸맞는 글로

수력이 뛰어나며, 동물의약품·건기식

운 성장 모멘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벌 수준의 공장 증설을 위해 2023년까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이 가능하다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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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 파리 심장 깃 꽂은 바디프랜드

‘건강’으로 명품 본고장서 승부 파리 도심 오스만거리에 플래그십 스토어 론칭 “2022년까지 유럽 10개국 진출해 시장 안착이 목표”

바디프랜드 파리 오스만 거리 플래그십스토어

6월

27일. 오후 9시가 넘도록 해

며졌다. 이 곳에는 바디프랜드의 대표

리어와 가구로 쇼룸을 꾸몄다. 자개와

가지지 않는, 기록 적인 폭

안마의자 제품 람보르기니 마사지체

나전칠기 등 한국 전통양식의 공예품

염을 맞은 유럽의 심장 프랑스 파리.

어를 비롯해 ▲파라오S2 ▲팬텀2 ▲팰

을 곳곳에 배치했다.

그 중심부 오스만 거리(Boulevard

리스 6900유로 ▲엘리자베스 ▲허그

이날 행사에는 플뢰르 펠르랭(Fleur

Haussmann)에 국내 기업 바디프랜

체어(마블 콜라보) 등 10여대의 제품

Pellerin) 전 프랑스 통상관광 국무

드의 직영점이 문을 연 현장은 인파로

이 전시돼 있었다.

장관(중소기업, 디지털경제 장관)

북적였다.

지상층에서는 론칭을 기념하는 퍼

과 배우 겸 모델 올가 쿠릴렌코(Olga

오후 7시30분 커팅식을 시작으로 현

포먼스 잇달아 진행됐다. 지하층은 한

Kurylenko), 최종문 주불한국대사 등

지 유명 인사들이 들어오기 시작한 매

국의 고전미를 강조한 콘셉트로 꾸며

유명인사들도 참석해 바디프랜드 제

장은 지하 1층 지상 1층 총 600㎡(약

졌다. 바디프랜드는 매장을 ‘한국과 프

품을 체험했다.

200평) 규모의 플래그십 스토어로 꾸

랑스의 만남’을 주제로 유럽풍의 인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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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는 바디프랜드가 미국·중국


에 이어 3번 째 진출국으로 택한 국가

Kurylenko), 최종문 주불한국대사, 이

론칭 행사에 앞서 사전 인터뷰를 통해

다. 회사는 2017년 7월 미국과 중국 진

종규 바디프랜드 유럽법인, 바디프랜

“현지인들이 소비하는 마사지는 기껏

출에 이어 프랑스를 유럽 진출의 거

드 이탈리아 지사장 안드레아 게레스

해야 스파와 에스테틱 살롱에서 이뤄

점으로 삼았다. 프랑스를 고른 이유는

치(Andrea Guerreschi) 등이 프랑스

지고 있어 우리가 생각하는 마사지의

지정학적 장점도 반영됐다. 프랑스는

파리 오스만 거리에 오픈한 바디프랜

개념과 다르다”며 “시장 조사를 해보

유럽 국가들과 국경을 맞대고 있어 영

드 플래그십스토어 론칭 행사에 참석

니 안마의자 시장은 존재했지만 매장

국·독일·스페인 등 주요 국가로 진출

하고 있다. 2019.07.02 (자료=바디프랜

도 없고, 온라인 판매도 이뤄지지 않

이 용이하다. 아울러 예술·문화 등 명

드 제공)

고 있다”고 했다.

품 브랜드의 본고장으로 현지 브랜드

이 법인장은 “(안마의자의)모드 조

들과 컬래버레이션을 시도할 수 있다

◇’건강’이라는 가치...프리미엄 시장으

차도 약하고 디자인도 구식이 많았다.

는 점도 작용했다.

로의 두드림

연세가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 제품

매장이 위치한 오스만 거리는 파리

“불란서(프랑스의 음역어) 같은 선

이 다수였다”며 “이는 우리가 지향하

7구에 위치한 도심. 값비싼 임대료에

진국 시장은 유통부터 판매까지 질서

는 시장과 완전하게 다르다”고 설명했

도 이곳에 고른 이유는 ‘럭셔리’를 기

가 오래전부터 짜여져 있어 틈새를 비

다. 이 같은 문제점에 기반해 바디프랜

치로 명품의 본고장에서 승부를 보겠

집고 들어가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최

드는 프리미엄 전략을 구사할 계획이

다는 포부가 담겨있다. 바디프랜드는

근 일반 시장에서 마사지 매장이 계속

다. 평균 6000유로(약 800만원)의 제

사전에 진행한 단발성 행사를 통해 긍

해서 생기고 있다. 이는 건강에 대한

품을 판매하기 위해 고품질 서비스를

정적 성과를 예상했다. 지난 2월 파

높은 수요를 보여주는 것이다.”

계획했다. ‘집 앞에 놓으면 끝’인 서비

리 봉마르셰 백화점에서 두 달간 팝업

매장에서 만난 나상원 프랑스한

스가 아닌, A부터 Z, 설치부터 제품 사

스토어를 운영했다. 4월과 6월에는 각

인 회장의 얘기다. 프랑스는 웰빙(건

용의 전반을 책임진다는 설명이다. 높

각 현지에서 열린 파리박람회와 보드

강·Well-being)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

은 제품 가격에 대한 저항은 36개월

도박람회에 참가해 제품을 선보였다.

고 있다. 이는 바디프랜드가 추구하는

무이자 할부 등 다양한 장치로 완화한

2개 행사를 통해 얻은 성과는 15만 유

‘건강 수명 10년 연장’이라는 가치와

다는 계획도 있다.

로(약 1억9742만원). 매출의 99%를 프

결을 같이 한다. 이 지점에서 바디프랜

랑스 현지인으로부터 냈다는 점을 회

드의 전략이 세워진다.

사는 희망적으로 설명했다.

초기 시장을 프리미엄으로 다지기 위해 디자인과 같은 차별화된 요소

바디프랜드는 수요는 높지만 미완

도 중시했다. 바디프랜드는 지난 2월

빈센트 뒤 사르텔(Vincent du

성인 시장을 체계화한다는 계획이다.

루이비통·로에베의 아트 디렉터를 역

Sartel) 바디프랜드 유럽법인 수석디

프랑스 현지에서 안마의자는 고령층

임한 빈센트 뒤 샤르텔(Vincent du

자이너, 톰 매글(Tom Meggle) 바디

이 사용하는 제품이라는 이미지가 강

Sartel)을 영입하고, 현지 인테리어를

프랜드 유럽법인 고문, 플뢰르 펠르랭

하다. 때문에 체계적인 제품은 드물고,

고려한 제품을 올해 안으로 선보일 예

(Fleur Pellerin) 전 프랑스 통상관광

이미지는 투박하고 비위생적이라는

정이다.

국무장관 및 중소기업, 디지털경제 장

설명이다.

관, 배우 겸 모델 올가 쿠릴렌코(Olga

이종규 바디프랜드 유럽 법인장은

아울러 주 타깃으로 공략할 오피니 언 리더, 어퍼클래스 소비자들을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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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

프랑스 파리 오스만 거리에 오픈한 바디프랜드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제품을 체험하고 있다.

으로 한 다양한 행사도 염두에 두고 있다.

그 중심에 지난해 9월 바디프랜드 에 합류한 이종규 유럽법인장이 있다.

심”이라고 말했다. 그는 “어느 기업도 바디프랜드처럼

이 법인장은 “이 곳에서는 논리적이

이 법인장은 1995년 버버리 코리아

전문의 7명을 연구개발(R&D)센터에

고, 일방적인 홍보만으로는 시장을 공

브랜드 매니저를 시작으로 구찌 코리

서 보유하고 있는 곳은 없다. 어떻게하

략할 수 없다”며 “많은 소비자들을 직

아 최고운영책임자(COO), 보테가베네

면 건강을 증진시키고 질높은 마사지

접 매장에 초대해 제품을 체험할 수

타 코리아 CEO, 디올 코리아 CEO를

를 제공할 것이냐에 집중한다는 의미”

있도록 하고, 이들을 인플루언서(영향

지냈다. 그는 국내에 명품 시장이 태동

라며 “명품 브랜드에서 29년을 일했지

력 있는 개인)로 활용해 입소문이 나

하기 시작한 1990년대부터 소속 브랜

만 포장이 아닌 가치는 없었다. 하지

도록 하는 방법을 구현할 것”이라고

드의 가치를 높이고, 성장을 이뤘다는

만 우리가 내세운 ‘정교하고 건강한 마

했다.

평가를 받는다.

사지’는 그 자체로 제품의 스토리가 된

이 법인장은 지난해 12월 유럽법인

다”고 강조했다.

◇’명품’ 노하우 지닌 인재 앞세워 시장

설립을 주도했다. 현지 소비자를 겨냥

바디프랜드는 현지의 디자인에 최

공략

한 럭셔리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파

적화된 제품을 위한 전문가도 영입했

현재 글로벌 안마의자 시장은 약

리지앵이 즐겨 찾는 오스만 거리에 매

다. 루이비통의 아트 디렉터를 역임한

42억 달러(4조9400억원). 시장 1위를

장을 열게 된 배경에도 이 법인장의

빈센트 뒤 사르텔이 디자이너로 바디

차지한 바디프랜드는 ‘럭셔리’를 기치

의중이 결정적이었다.

프랜드와 함께한다. 그는 바디프랜드

로 시장을 공략하기 앞서, 이 분야에

이 법인장은 “많은 사람들이 ‘왜 프

가 유럽에서 선보일 제품의 디자인을

서 오랜 노하우를 가진 다수 인재를

랑스인가’라고 묻는데 어렵기 때문에

총괄한다. 유럽의 라이프스타일을 고

영입했다. 글로벌 시장과 명품 브랜드

이 곳을 선택한 것”이라며 “프랑스 소

려한 안마의자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운영에 정통한 전문가와 함께 프리미

비자를 만족시킨다면 유럽 어느 곳이

아울러 까르띠에 유럽 대표를 15년간

엄 시장을 확장하겠다는 의지다.

든 갈 수 있을만큼 이곳은 유럽의 중

역임한 톰 매글(Tom Meggle) 역시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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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 바디프랜드 대표

디프랜드의 유럽법인 고문으로 역할

각하고 있지만 사실은 우리 제품을 통

(Boulevard Haussmann)에 지하 1층,

을 맡는다.

해 만족을 느끼는 이들이 늘어나는

지상 1층 총 600㎡(약 200평) 규모의

빈센트 뒤 사르텔은 사전 인터뷰에

것이 가장 우선적”이라며 “장기적 목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서 “바디프랜드의 제품은 디자인뿐 아

표로 2022년 안에 유럽 27개 국가 중

프랑스는 바디프랜드가 미국과 중

니라, 기능까지 함께 제공할 수 있어

10개 국가로 진출을 그리고 있다. 올해

국에 이어 3번째로 안마의자를 선보이

유익한 제품이라고 판단했다”며 “이

이탈리아 밀라노, 영국 런던 등에 매장

는 국가다. 회사는 2017년 7월부터 미·

같은 제품을 디자인하게 돼 감사하고,

을 열며 계획을 이뤄갈 것”이라고 말

중으로 진출해 현재 LA와 상해에 각

어떻게 유익하게 디자인할지를 고민하

했다.

각 3곳의 직영전시장을 운영하고 있

고 있다”고 말했다. 바디프랜드는 프리미엄 시장으로

다. 프랑스는 바디프랜드가 유럽 전역 [Interview] 박상현 바디프랜드 대표

으로 뻗어나갈 향후 시장의 거점이다.

진출을 선언한 만큼 단기 성과보다는

“유럽은 안마의자라는 개념이 존재

유럽에서 안마의자가 제공하는 ‘마사

장기적으로 시장에 안착하는 점을 우

치 않는 불모지와 같다. 남들이 안하

지’라는 개념은 아직 생소하지만, 바디

선적인 목표로 보고 있다.

는 것을 추구하는, 우리가 가장 좋아

프랜드는 웰빙(Well-being)에 대한 높

하는 분야다. 파리를 필두로 프리미엄

은 수요를 토대로 시장을 개척한다는

시장의 포문을 열겠다.”

포부다.

이종규 법인장은 “삼성 외에 기업과 소비자간거래(B2C) 모델로 유럽에 브 랜드 이름을 건 것은 이례적인 일이

박상현 바디프랜드 대표는 지난 6월

본격 진출에 앞서 사전 준비도 철저

다. 아주 선하고 의미있는 미션”이라며

26일 오전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

히 했다. 바디프랜드는 지난 2월 파리

“이 곳이 자신의 꿈과 성공을 위해 일

나 유럽 시장의 거점으로 삼은 파리

봉마르셰 백화점에서 두 달간 팝업스

하는 사람들의 휴식처가 되길 바란다”

진출의 의의를 이같이 요약했다.

토어를 운영했다. 4월과 6월에는 각각

고 말했다. 그는 “매출 목표는 연간 1만대를 생

바디프랜드는 지난 6월27일(현 지시간) 파 리 중심부 오 스만거리

현지에서 열린 파리박람회와 보드도 박람회에 참가해 제품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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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

오스만 거리에 문을 연 매장은 단발

는 지난해 9월 구찌, 보테가베네타, 디

글로벌 유통망을 활용해 마케팅을 진

성이 아닌 지속적인 판매망으로 운영

올 등의 한국 지사를 거친 이종규 법

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된다. 올해 안으로 이탈리아 밀라노에

인장을 영입해 파리 매장의 오픈을 준

직영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비해 왔다.

회사는 유럽시장에 대한 현지화 전 략뿐 아니라 보급을 위한 중저가 제품

박상현 대표는 “최근 유럽에서는

박 대표는 “파리는 명품의 본고장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고, 소

이기도 하고, 매장 자체를 파리의 명

박 대표는 “전 세계 집집마다 제품

득수준을 고려했을 때 유럽 시장은 프

품감성을 담아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을 놓으려면 궁극적으로 현지화가 중

리미엄 시장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며 “이를 위해 우리나라의 명품산업을

요하다. 이를 위해 유럽의 디자이너들

“바디프랜드가 추구하는 ‘건강수명

일궈 온 인력을 수혈해 의지를 다져왔

과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유럽형 제품

10년 연장’이라는 가치를 바탕으로 안

다”고 했다.

을 준비하고 있다”며 “또 부유층뿐 아

에 대한 구상도 마련하고 있다.

마의자의 기능을 입증한다면 유럽 집

바디프랜드는 유럽 시장과 관련해

니라 일반 고객도 사용할 수 있도록

집마다 제품을 보급할 수 있다고 본

안정적 정착을 우선으로 꼽았다. 단기

최근 중저가 제품의 연구개발을 강화

다”고 말했다.

간의 매출 목표보다는 프리미엄 브랜

하고 있다”고 했다.

유럽에 낯선 ‘마사지’라는 개념에 대 해서는 “마사지는 사람뿐 아니라 짐승,

드로서 인지도 제고에 주력할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박 대표는 지난해 회사를 둘러 싼 여러 구설(口舌)과 IPO(기업공개)

곤충에게도 사랑의 표현이자 건강을

박 대표는 “구체적 매출보다는 10년

위한 행위로 인류의 역사와 함께해 왔

내 유럽 모든 가구에 (안마의자 제품

박 대표는 지난해 불거졌던 직원들

다”며 “지금 마사지 문화가 알려지지

을)한 대씩 설치하는 것이 목표”라며

의 스톡옵션 재계약과 관련해 변경하

않았다 해서 수요가 없다고 생각치는

“최근 람보르기니와 공동 마케팅을 하

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스톡옵션은 기

않는다”고 했다.

기로 협약을 맺고, 1년의 시동기간을

업이 임직원에게 일정수량의 자기회사

파리를 유럽 1호점으로 삼은 이유

거쳐 본격적인 유럽 판매에 박차를 가

의 주식을 일정한 가격으로 매수할 수

에 대해서는 프리미엄을 지향하는 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람보르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제도다.

사의 방향성을 언급했다. 바디프랜드

기니와는 크게 제품 R&D뿐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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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과거 회사가 직원과 함께 나


누고 부자가 되자는 철학을 갖고 있

의를 실장으로 영입한데 이어, 지

差) 실현을 핵심 경영과제로 삼고 이

어 스톡옵션을 부여한 직원이 백여 명

난 6월에는 프랑스 파 리 오 스만

를 추진해왔다.

되는데, 급성장을 거치며 일부 직원에

거리(Bouleva rd Haussmann)에

그 대표적 사례로는 2016년 3월 문

게 불리하게 작성된 부분이 있었다”며

660m2(약200평) 규모로 플래그십 스

을 연 메디컬R&D센터가 있다. 회사는

“개인적으로 그 부분을 수정하려 준

토어를 열었다. 이 곳을 거점삼아 유럽

기술 부문에서 디자인연구소, 기술연

비하고 있다. 직원들이 만족하며 일할

시장으로 진출을 확대하겠다는 포부

구소에 이어 메디컬 센터를 설립하며

수 있도록 경청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다. 안마의자 시장은 최근 건강에 대한

3대 연구개발(R&D) 분야를 아우르는

말했다.

관심이 커지며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

시대를 열었다.

상장 재추진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

다. 지난해 기준 안마의자의 글로벌 시

메디컬 센터는 정형외과, 신경외과,

장을 밝혔다. 박 대표는 “회사의 도약

장규모는 약 42억 달러(약4조9600억

한방재활의학과, 내과, 치과, 정신과, 피

을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해 상장을 진

원)로, 2014년 26억 달러(약 3조700억

부과 등 전문의 7명과 함께 의공학자,

행했지만, 그 과정에서 여러 검증을 거

원)와 비교했을 때 4년여 만에 60% 이

음악치료사 등 전문 의료진이 포진하

치며 많은 것을 배웠다”며 “노력을 통

상 성장했다.

고 있다. 이들은 맞춤형 마사지뿐 아니

해 부족한 부분을 정상화시키는 것이

불과 10년 전까지 파나소닉, 이나다

라 건강을 증진시키는 새로운 기능들

우선이라 보고, 상장 추진 여부는 이

훼미리 등의 일본 기업들이 시장을 주

을 연구해 헬스케어와 마사지의 패러

것이 완성됐을 때 그 때가서 결정코자

도했지만, 바디프랜드의 적극적인 행

다임을 바꾸겠다는 계획이다.

한다”고 말했다.

보로 시장 구도가 바뀌고 있다는 설명

마지막으로 “파리에서 열심히 노력

이다.

디자인 분야에서는 세계 3대 디자 인 어워드 중 독일의 ‘레드 닷’(Red

해 전 세계에 판매망을 구축하는 등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프로스트&

Dot)과 ‘iF’에서 연이어 수상작을 냈

안마의자가 대한민국을 먹여 살리는

설리번’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바디프

다. 또 업계 최장 무상 고객서비스(A/

아이템이 되도록 하려 한다”며 “우리

랜드는 2017년 기준 글로벌 시장 경쟁

S) 5년 보장, 제품 렌털기간을 39, 49,

가 한국에서 그랬듯 세상에 없던 시장

사 중 가장 높은 점유율(8.1%)을 기록

59개월 중 선택할 수 있는 ‘내맘대로

을 반드시 개척하겠다”고 했다.

했다.

렌털기간’ 등은 회사의 차별화된 서비

파나소닉과 이나다훼미리는 각각 10년간 160배 큰 바디프랜드 2007년 창립 첫 해였던 안마의자 업체 바디프랜드의 지난해 매출은

스 전략이다.

7.7%·7.2%로 2·3위권에 머물렀다. 바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

디프랜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율

의 성장률이 연간 10~15% 정도를 꾸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준히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4500억 원. 십여년 간 165배 이상 몸

이 같은 성과에는 바디프랜드가 지

회사의 앞으로의 전망도 밝다”며 “고

집을 키운 바디프랜드가 ‘차별화 전략’

속적으로 추구해 온 ‘차별화 전략’이

령화와 맞물려 헬스케어 시장과 기

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입지 다지기에

기여했다고 보고 있다. 바디프랜드는

술 발전이 비약적으로 이뤄지는 시대

나서고 있다.

▲기술 ▲디자인 ▲품질 ▲서비스 ▲

에, 바디프랜드는 오감 초격차 전략을

바디프랜드는 지난 3월 ‘메디컬

고객만족 5가지 분야에서 독보적인 격

기반으로 글로벌 공략에 박차를 가할

R&D 센터’에 이미혜 피부과 전문

차를 만들겠다는 ‘오감 초격차’(超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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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 호반건설 ‘웃고’ SK건설 ‘울고’

호반건설 창사 이래 첫 10위권 진입…SK건설 ‘11위’ 후진 희비 엇갈린 시공능력평가

해 건설사 시공능력(토목건축공

지에스건설에 이어 이 부문에서 6위에

사업) 평가는 호반건설의 약진

이름을 올렸다.

호반건설은 이 가운데 차입금의존 도 등 경영비율 개선 부문에서 높은

과 SK건설의 퇴조로 요약된다. 호반건

포스코건설(7위), HDC현대산업개발

설은 지난해 ‘합병효과’ 에 따른 매출

(8위), 반도건설(9위), 롯데건설(10위)

대한건설협회 최영근 부장은 ”호반

증가, 부채비율 하락 등 재무구조 개선

등을 따돌렸다. 회사 측은 ▲호반과의

건설은 2018년 경영 평점이 1점 이었

에 힘입어 올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

합병효과 ▲양호한 재무구조 등을 이

다“며 ”올해는 평점이 2.2점이고, 부채

탑10‘에 진입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금

러한 평가를 뒷받침한 쌍끌이 요인으

비율, 매출액 등도 모두 호전됐다“고

까지는 지난 2017년 12위가 가장 높은

로 진단했다.

말했다.

순위였다.

점수를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경영평가는 ▲차입금의존도를 비롯

정우종 호반건설 홍보팀장도 창사

호반건설이 시공능력 평가 부문에

한 경영비율 개선 ▲‘신인도평가 ▲ 기

이래 첫 ‘탑10’ 진입에 대해 ”합병요인

서 탑10에 오른 데는 ’경영평가‘ 부문

술자 1인당 평균생산액(국내총기성/총

이 큰 것은 맞다“면서도 ”내부적으로

에서 약진한 영향이 컸다. 삼성물산,

기술자)을 뜻하는 ‘기술평가액’ 등 3가

는 작년 말 기준으로 14.7%에 불과한

현대엔지니어링, 현대건설, 대림산업,

지 요인을 반영해 점수를 매긴다.

부채비율 등 재무구조가 한몫한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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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진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한을 할 수 있고, 조달청의 유자격

축공사업 평가액 4조4208억 원을 기

정 팀장은 ”호반건설은 10대 건설사

자명부제, 도급하한제 등의 근거로 활

록하며 ‘톱 10’에 처음 입성했다. 시공

가운데 부채비율이 가장 낮다“고 설

용한다. 평가 유효기간은 1년이다. 올

능력평가는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공

명했다. 반면 SK건설은 10위권 밖으

해 시공능력평가 대상 건설업체는 6만

사실적,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로 밀렸다. 지난 2006년(11위→9위) 탑

1559개로 전체 건설업체 6만8781개

등을 종합평가하는 것으로 올해는 전

10에 첫 진입한 뒤 꼭 13년 만이다.

사의 89%다.

체 건설사(6만8781개)의 89%인 6만

해외 공사 비중이 높은 SK건설이 2005년 순위(11위)로 되밀린 데는 ▲

한편, 올해 건설사 시공능력 평가에 서 삼성물산이 6년째 1위에 올랐다.

1559개사를 대상으로 했다. 호반건설은 지난해 16위에서 6계

호반-호반건설 합병 효과와 더불어 ▲

국토교통부는 전국 건설업체를 대

단이나 뛰어올랐다. 평가액도 지난해

주력 부문인 해외 플랜트가 평가대상

상으로 공사실적, 경영상태, 기술능력,

1조7859억 원에서 4조4208억 원으로

에 포함돼지 않은 영향이 큰 것으로

신인도 등을 종합평가한 ‘2019 시공능

2조6349억 원 늘었다.

분석됐다. SK건설은 지난 2006년 이

력 평가’ 결과 삼성물산이 토목건축공

지난해말 계열사인 호반을 흡수 합

후 시공능력 평가순위에서 8~10위권

사 부문에서 17조 5152억 원으로 1위

병한 영향이 크다. 이와 별개로 또 다

을 오르내렸다.

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른 계열사인 호반산업(1조4976억 원)

SK건설 측도 ▲호반건설 변수 ▲국

삼성물산은 지난 2014년 ‘현대건설’

내 공사 중심의 평가방식을 순위 하락

을 따돌린 뒤 이 부문에서 6년째 1위

의 배경으로 꼽았다. SK건설 관계자는

를 지켰다.

은 12계단 오른 21위를 기록했다. 건설업계에선 호반건설의 10위권 진 입을 점치기도 했다.

”호반이 지난해 합병하면서 회사 사이

이어 ▲현대건설(11조 7372억 원)

‘호반’(옛 호반건설주택)은 지난해

즈가 커진 영향이 크다고 생각한다“면

▲대림산업(11조 42억 원) ▲지에스건

2조1619억 원으로 13위에 깜짝 등장

서 ”현대엔지니어링도 10위권 밖에 머

설 (10조 4052억 원) ▲대우건설(9조

했는데 이를 흡수합병하면서 몸집을

물다가 합병하면서 10위권 안으로 들

931억 원)▲포스코건설(7조 7792억

키웠기 때문이다.

어왔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

원) ▲현대엔지니어링(7조 3563억 원)

이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은 1조

시공능력평가 순위 기준은 국내 건축,

▲롯데건설(6조 644억 원)▲에이치디

1744억 원, 영업이익은 2777억 원을

토목이다보니 그런 것들이 영향을 끼

씨현대산업개발(5조 2370억 원)▲호

기록했다.

친 것 같다“면서 ”우리는 해외건설이

반건설(4조 4208억 원)등의 순이었다.

주력이고, 사실상 해외플랜트 위주의 회사“라고 덧붙였다. 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합병 이후 실적을 합산한 수치다. 30주년 호반건설, 시공평가 톱10 첫 진입 쾌거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

호반건설이 시공능력평가에서 여섯

사 실적․경영상태․기술능력, 신인도를

계단을 뛰어오르며 올해 처음 10위권

종합 평가해 매년 공시(7월 말)해 8월

에 진입했다.

1일부터 적용되는 제도다. 발주자는 평가액을 기준으로 입찰

호반건설의 지난해 실적과 호반의 전년도 호반건설 실적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1조1482억 원보다 2.3%, 영 업이익은 1625억 원 대비 70.9% 각각 늘어났다. 당 기 순 이익 은 2 0 4 4억 원에 서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9 시공능

3069억 원으로 50.1% 증가했다. 합병

력평가’에 따르면 호반건설은 토목건

이전까지 집계된 호반 실적은 매출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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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

1조6034억 원, 영입이익 4547억 원이 었다. 현재 호반건설의 최대주주는 김상 열 회장의 장남 김대헌 미래전략실 대 표(부사장)로 54.73%의 지분을 소유하 고 있다. 김 회장 소유 지분은 10.51% 다. 합병 당시 호반건설 최대주주는 김 회장, 호반은 장남인 김 대표(당시 미 래전략실 전무)였다. 지난달엔 포스코가 보유한 서울신 문사 지분 19.4%(161만4000주)를 전 부 사들이며 기획재정부(30.49%), 우 리사주조합(29.01%)에 이어 서울신문 사의 3대 주주가 됐다. 2011년 광주방 송(KBC) 최대주주(지분 40%)가 돼 신 문법에 따라 신문사의 최대주주는 될 수 없다. 당시 호반건설은 “중장기적인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매입을 결정했 다”고 밝힌 바 있다. 호반건설은 1989년 광주에서 김상 열 회장이 자본금 1억 원, 종업원 5명 으로 시작했으며 30주년인 올해 호반 건설과 계열사 자산규모는 8조5000억 원으로 재계순위 44위에 올랐다. 사업분야는 다각화를 통해 종합건 설, 레저, 유통, 금융업 등으로 확대했 다. 올해 30주년을 기념해 서울 강남 구 역삼동에서 서초구 우면동 신사옥 을 자리를 옮겼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우수한 재무구 조, 아파트 준공 물량 증가, 합병으로 인한 회사 규모 증대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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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시공능력평가 상위 10개사 평가액 현황(그래픽 제공=뉴시스)


여성임원 현황

국내 주요기업 여성임원 3.6%…삼성전자도 5.2% 불과 여성가족부, 2018년 여성임원 현황 조사·분석 결과 발표 매출액 500대 기업임원 1만4460명 중 여성은 518명 뿐 매출액 상위 30개 기업 중 6곳은 여성임원 1명도 없어 매출 1위 삼성전자 5.2%·2위 SK 2.7%·3위 현대차 0.7% 한세실업은 38.9% 최다…대교·한독·서희건설은 33.3%

내 매출액 상위 기업들의 여성

시시스템(DART)상 공개된 사업보고

500대 기업 중 여성임원이 있는 기

임원이 3.6%에 불과해 우리사회

서를 분석해 진행됐다. 공시기준은 올

업 수는 190개였으나 그 비율이 10%

유리천장이 여전히 견고한 것으로 나

해 4월2일로, 그 사이 임원 변동사항

미만인 기업이 130개로 다수를 차지

타났다.

은 반영됐다.

했다.

여성가족부(여가부)는 지난달 25일

조사결과에 따르면 매출액 상위

10%이상~20%미만 기업은 46개,

2018년 사업보고서를 바탕으로 한 여

500대 기업의 전체 임원 1만4460명

20%이상~30%미만 기업은 9개, 30%

성임원 현황 조사·분석 결과를 발표했

중 여성임원 수는 518명으로 비율은

이상~40%미만 기업은 5개였다.

다. 이번 분석은 (주)시이오(CEO)스코

3.6%였다. 여성임원 비율은 2014년

어에 의뢰해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

2.3% 이후 2015년 2.4%, 2016년

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사업보고서 제출

2.7%, 2017년 3.0% 등 해마다 오르고

매출액별로 보면 매출순위 1위인 삼

의무가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전자공

있으나 여전히 4%에도 미치지 못했다.

성전자는 1050명의 임원 중 여성이

여성임원 비율이 40% 이상인 기업 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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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

국내기업 여성임원 현황(그래픽 제공=뉴시스)

55명으로 여성임원 숫자는 상위 30대

가장 높은 곳은 한세실업이다. 18명의

신설된 여성임원 현황 조사·발표 조항

기업 중 가장 많았으나 비율은 5.2%

임원 중 7명이 여성으로 38.9%의 비

을 근거로 올해부터 주권상장법인 약

로 9위였다. 매출액 2위의 SK는 여성

율을 나타냈다. 한섬 36.8%, 대교·한

21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성별 임원

임원이 2.7%, 3위 현대자동차는 0.7%

독·서희건설 33.3% 순이었다.

현황을 전수조사해 10월 중 발표할 예

에 불과했다.

CJ제일제당은 전체 임원 93명 중

정이다.

매출액 상위 30대 기업 중 여성임원

14명이 여성으로, 매출액 상위 30대

아울러 여성임원 확대 개선의지가

이 1곳도 없는 곳은 ▲기아자동차 ▲

기업 중 여성임원 비율이 15.1%로 가

높은 기업과는 자율협약을 맺어 여성

한화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 ▲

장 높았다.

인재육성에 필요한 교육, 자문상담 등

현대중공업지주 ▲현대제철 등 6곳이

주요 산업별로는 정보통신업 기업

었다. 한국전력공사, 신한지주, 하나금

들의 여성임원 비율이 8.4%로 가장 높

진선미 장관은 “민간기업 내 유리천

융지주, 포스코인터내셔널, 두산 등은

았다. 도·소매업은 5.1%, 금융보험업은

장이 해소되고 사회전반에 성평등 문

여성임원이 1명 뿐이었다.

3.4%, 제조업은 3.2%였다.

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

조사대상 기업 중 여성임원 비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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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는 지난해 양성평등기본법에

을 제공할 계획이다.

원하겠다”고 말했다.


ISSUE 변화하는 기업문화

기업문화가 변하고 있다 기업문화가 달라지고 있다. 일과 삶이 균형을 이루는 건강한 조직문화로 탈바꿈하고 있다. 넥타이를 매지 않는 자유복장은 기본이고 정시 퇴근해 저녁시간을 활용하거나 즐기는 패턴으 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직원들에 대한 복지 차원에서도 그렇지만 대부분은 업무 효율을 높이 기 위한 전략적 차원이다. 대기업들의 달라지고 있는 일터의 모습을 취재했다./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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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삼성전자, 일할땐 일하고 쉴때 쉰다... 이래서 ‘입사 선호 1위’

2018년 10월 삼성전자 화성 캠퍼스에서 삼성전자 임직원 가족 초청 행사에 참석한 임직원과 아이들이함꼐 드론을 만 들어 보고 있다.(사진 제공=삼성전자)

성전자는 임직원들이 주도적으 로 일하는 문화를 만들어가는 동

◇효율적 근무 문화 조성을 위한 ‘유 연근무제’ 실시

이다. ‘재량근로제’는 법적으로 신제품이

삼성전자는 2018년 7월 1일부터 개

나 신기술 연구개발 업무에 한해 적용

발과 사무직 대상으로 주 단위 ‘자율출

이 가능한 제도로,삼성전자는 해당 업

삼성전자는 주52시간 시행 이전부터

퇴근제’를 월 단위로 확대한‘선택적 근

무 중 특정 전략과제 수행 인력에 한해

효울적 근무 문화 조성을 위한 ‘유연근

로시간제’와 직원에게 근무에 대한 재

적용하고 구체적인 과제나 대상자는별

무제’ 실시, 일하는 방식 혁신과 창의적

량을 부여하는 ‘재량근로제’ 도입을 골

도로 선정한다. 또, 제조 부문은 에어컨

조직문화 구축을 통해 높은 임직원 만

자로 하는’유연근무제’를 실시하고 있

성수기 등에 대비하기 위해 3개월 ‘탄

족도를 제고해 왔다.

다. ‘선택적 근로시간제’는 주 40시간이

력적 근로시간제’를 도입했다.

시에 일과 삶이 균형을 이루는 건강한 조직문화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

이는 근로시간의 자율성을 확대해

아닌 월 평균 주 40시간 내에서 출퇴근

한편, 이미 삼성전자는 2009년부터

임직원이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루게 하

시간과 근로시간을자유롭게 조절할 수

자율출근제를 도입해 일률적인 출퇴근

고, 일할 때 일하고 쉴 때 쉬는 효율적

있는 제도이고, ‘재량근로제’는 업무수

시간 적용에서 벗어나임직원들이 육아

인 근무문화 조성을 통해 글로벌 경쟁

행 수단이나 근로시간 관리에 대해서

등 개인 사정과 시간 활용 계획에 따라

력을 유지하기 위한 취지다.

직원에게완전한 재량을 부여하는 제도

업무 집중도를 높일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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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출·퇴근시간? 직접 정해요”

현대차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타운홀 미팅’ 현장 모습

대차그룹이 출퇴근 및 점심시간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주

유연화, 복장 자율화, 타운홀 미

52시간 근무제 시행에 맞춰 ‘선택적 근

팅 등을 통해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꾀

로시간제’를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하고 있다.

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3월부터 임직원 의 복장을 완전 자율화했다.

이에 따라 임직원들은 집중근무 시

비즈니스 캐주얼 수준을 넘어 티셔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은 올

간인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를 제

츠, 청바지, 운동화를 허용하는 완전한

해 초 신년사에서 “조직의 생각하는 방

외하고 스스로 계획한 시간에 출근과

형태의 자율 복장제를 도입했다.

식, 일하는 방식에서도 변화와 혁신을

퇴근을 할 수 있게 됐다.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비효율적인 업무는 과감히 제

점심시간도 각자의 상황에 맞춰 선 택할 수 있다.

자율 복장 시행 첫 날인 지난 3월 4일에는 양재동에 위치한 현대차 사옥 1층에서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

거해 보다 가치 있는 업무에 임직원의

현대차그룹은 기존 낮12시부터 오

운데 달라진 기업문화에 대해 소통하

시간과 역량을 집중하는 스마트한 업

후 1시까지였던 점심시간을 ‘오전 11시

고 토론하는 ‘타운홀 미팅’을 진행해 복

무 방식을 일상화 해주길 바란다”고 밝

30분부터 오후 1시 사이의 1시간’으로

장 자율화와 점심시간 유연화에 대해

히는 등 그룹의 조직문화 혁신에 앞장

변경, 직원들이 점심시간을 자유롭게

서 임직원들의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서고 있다.

사용하고 유연하게 업무 시간을 조정

가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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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포스코, 일·가정 양립 선도…난임치료에 출산장려금도

스코는 선도적인 출산장려제도

고, 출산 시에는 500만 원의 출산장려

와 다양한 문화행사 확대를 통해

금을 받을 수 있다.

일과 쉼의 조화를 이루는 기업문화 조

또 출산 전후 3개월의 휴가와 2년

성에 앞장서고 있다.

간의 육아휴직을 사용하고, 아이가 만

2010년 3월 개원한 어린이집은 만

8세가 될 때까지 ‘육아지원근무제’를 최

1세부터 5세까지를 대상으로 총 7개

대 2년까지 더 활용해 육아와 일을 병

학급으로 운영 중이다. 일련의 모든 교

행할 수 있다.

육 과정은 푸르니보육지원 재단에서

서울, 포항, 광양 등 사업장에는 포

제공한다. 자발적 탐색을 위한 오감각

스코어린이집 11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체험 프로그램부터 사고력 증진을 위

내년에는 포스코, 그룹사, 협력사 등 중

한 통합적 활동 프로그램, 초등연계를

소기업 자녀가 함께 사용하는 ‘상생형

위한 통합적 학습 프로그램 등 연령별

공동직장어린이집’을 포항, 광양에 신

특성화 프로그램이다.

축해 1400여명의 직원자녀들이 작장보

일반적으로 사옥의 규모가 있는 회

육의 수혜를 받게 된다.

사에서는 1층에 수익을 위한 상업시설

이밖에 삶의 균형을 뜻하는 워라밸

을 유치하는 추세다. 포스코는 아동 보육을 위해 상업시

(Work and Life Balance)을 위한 공 포스코에서 운영하고 있는 어린이집

설이 아닌 어린이집을 1층에 마련하는 과감한 결정을 내렸다.

연과 행사도 활발하다. 포스코센터는 1999년부터 로비를 음악 공연장으로

시간을 조정할 수 있는 ‘완전자율 출퇴

활용했으며, 2015년부터는 어린이와 가

근제’가 있다. 이와 함께 근무 시간에

족에게까지 대상을 넓혀 ‘포스코 키즈

따라 급여는 조정되지만, 주 5일 동안

콘서트’를 시작했다. 지난 4년간 어린이

‘난임치료휴가’는 임신에 어려움을

20시간 또는 30시간 근무하는 ‘전환형

뮤지컬을 비롯해 인형극, 발레, 합창, 매

겪고 있는 직원들이 인공수정 등 난임

시간선택제’와 한 업무를 직원 2명이

직쇼, 넌버벌 퍼포먼스 등 어린이들의

치료를 위해 신청할 수 있는 휴가로 연

나눠서 하루 총 8시간을 근무하는 ‘직

상상력을 키워줄 수 있는 다양한 공연

최대 5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출산장려

무공유제’도 선택할 수 있다. 남녀직원

을 무대에 올렸다.

금은 첫째는 100만원으로, 둘째 이상은

구분 없이 1명당 최대 2년까지 사용할

500만원으로 늘렸다.

수 있다.

난임치료, 출산장려, 육아지원을 체 계화한 출산장려제도도 눈에 띈다.

올해는 제철소가 있는 포항, 광양 지 역에도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영화상

‘육아지원근무제’는 주 5일 40시간

난임을 겪고 있는 포스코 직원이 둘

영 중심에서 클래식, 뮤지컬, 재즈, 연극

을 근무하되, 하루 최소 4시간에서 최

째 아이를 낳는다고 가정하면, 난임 치

등 장르를 다양화하고 공연 횟수도 확

대 12시간까지 개인 여건에 맞게 근무

료를 위해 5일 휴가를 사용해 임신하

대해 지역사회와 소통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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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공유 오피스로 일하는 방식 혁신 박차

SK이노베이션 공유 오피스 모습

SK

른 시각을 나누는 콘셉트다.

식의 혁신을 도모하고 있다.

원들과의 시너지를 이뤄 창의성을 높이

감사, 법무 등 정보교류 및 네트워킹

지난 4월 SK이노베이션의 본사가 위

고자 공유 오피스로의 전환을 추진하

을 통한 시너지 창출이 이뤄질 것으로

치한 SK서린사옥이 공유 오피스 형태

고 있으며, 이를 위해 SK 본사인 서린

회사는 기대했다.

의 새로운 모습을 공개했다.

사옥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0월 완

업무의 효율성을 위해 임원들은 고정

공유 오피스란 기존 ‘팀(Unit)-실-본

공을 목표로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있

된 집무실에서 근무한다. 단 임원의 집

부’ 단위 별 지정좌석제가 아닌 원하는

다. 서린사옥의 공유 오피스는 크게 임

무실을 기존 대비 3분의 1 규모로 축

자리에 앉아 일하는 방식의 사무실 형

직원들이 근무하는 공간인 워킹존과

소, 통일해 임원의 직급체계 변화에 부

태로, 소통과 협업을 늘려 창의적이고

임직원들의 복지·건강관리를 위한 공

응하고 공간 운영의 유연성을 높였다.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

용 공간인 퍼블릭존으로 구성돼있다.

이노베이션은 업무 시간은 물 론 공간의 변화로 일하는 방

하기 위해 도입됐다. 자리 사이의 칸막이를 없애고 공동 업무공간 및 휴식공간 등을 조성해 임

SK는 그룹 내 다양한 계열사와 임직

리 같은 구역에서 근무하도록 배치된 공간도 있다.

임원의 집무실은 기존에 회사별, 유

워킹존은 개별 근무공간인 포커스존

관 부서별로 모여있던 것과 달리 랜덤

과 전체 입주사의 공유, 협업 공간인 라

하게 집무실을 배정했며, 이 역시 일정

운지로 구분된다.

기간마다 변경할 것을 검토 중에 있다.

직원의 소통 기회를 늘리고 날마다 다

워킹존 내에는 서로 다른 사업부지

른 회사, 다른 조직의 임직원을 만나 다

만 유사한 기능을 수행하는 임직원끼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스마트 제 도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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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SK네트웍스, 퇴근 후 인문강좌·쿠킹클래스…워라밸↑

52시간제 등 일하는

는 시간이 되도록 석식 제

공간∙시간에 대한

공을 없앴다”고 설명했다.

혁신이 활발한 가운데 SK

SK네트웍스는 구성원

네트웍스에서는 저녁시간

의 창의적 사고 깊이를 더

을 활용한 인문학 강좌∙쿠

해 자기개발과 성과 창출

킹 클래스 등 다양한 활동

에 기여토록 2017년 라이

이 인기를 끌고 있다.

브러리 카페 ‘채움’을 오픈

SK네트웍스는 구성원들

해 구성원들이 자유롭게

의 역량신장과 자기개발을

이용하도록 하고 있다. 지

돕도록 ‘나이트 채움’이라 는 이름으로 저녁에 인문∙

난해부터 ‘독서클럽’을 개 SK네트웍스에서 진행하고 있는 쿠킹 클래스에 참가한 임직원 모습

교양 강좌, 디지털 기술 교 육, 쿠킹 클래스 등을 열어 구성원들이

설해 구성원들의 주제별

해주는 제도다.

독서나눔 활동을 진행해

학습 분야에 관한 도서구입 및 도서

왔다. 또 ‘채움’에서 매월 1~2차례 고객

비, 자격증 취득비 등을 인당 월 10만원

∙트렌드 관련 강연 ‘채움 콘서트’를 열

지난 3월과 4월에는 영상편집 프로

한도 내에서 최대 6개월간 지원해 준

고 있다. 이달에는 지위와 상관없이 수

그램 활용 과정이 운영됐고, 4월부터

다. 구성원들은 재경관리, 부동산 경매,

평적으로 자유로운 토론을 하고, 이를

연말까지는 외부 명사를 초청해 월 2회

소믈리에, 양초공예, 바리스타, 애견미

통해 즐거움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는

‘논어 강좌’를 진행한다.

용 등 과정을 신청해 수강하고 있다.

공간 ‘푸르룸’을 열기도 했다.

자율적으로 참가하도록 하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매달 한 차례 운영

SK네트웍스는 지난해 9월부터 사내

SK네트웍스 관계자는 “구성원이 행

해온 쿠킹클래스는 구성원의 호응 속

식당에서 제공하던 석식을 폐지했다.

복해야 기업도 발전한다”며 “구성원들

에 지난 3월부터 월 2회로 확대됐다.

대신 불가피하게 야근을 해야 하는 직

의 개발을 도우며 구성원 스스로 고객∙

지금까지 마늘보쌈, 멘보샤, 갈릭 스

원들에게는 야근식대를 제공한다. 구성

사회 중심 비즈니스 모델 발굴∙운영토

테이크, 딸기 티라미슈, 전복밀푀유, 흑

원들이 업무시간 내에 몰입도 높게 일

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설탕 버블티 등 다양한 요리강좌가 이

하고, 저녁이 있는 삶을 즐길 수 있도록

뤄졌다.

하기 위해서다.

한편 SK네트웍스는 일과 삶의 균형 을 위한 방안의 하나로 지난 2017년부

SK네트웍스는 올 1분기부터 구성원

회사 관계자는 “복리후생 차원에서

터 휴가 사전 승인제도를 없애고 등록

들이 미래 생애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

석식을 제공해 왔으나, 습관적으로 식

형태로 바꿔 구성원이 직책자나 동료

록 ‘셀프 디자인 CoP’제도를 만들어 운

사를 하고 늦게까지 남아있거나 회식

들의 눈치를 보지 않고 휴가를 갈 수

영하고 있다. 3명 이상의 구성원이 모여

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잦다는 비판도

있도록 했다. 또 수평적 문화 조성을 위

생애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분야를

있었다”며 “구성원의 창의성을 높이고,

해 상호간 경어를 사용하도록 하고 있

정해 학습하면 이를 위한 비용을 지원

자율적 자기개발, 건강관리를 할 수 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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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창의적 문화로 경쟁력 강화

육아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국’을 반영한 통합 브랜드 체계를

한국타이어 기술력의 원천이자 혁신

구축한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혁신적

의 상징인 ‘한국테크노돔’은 최첨단 기

이고 창의적인 소통과 협업의 문화를

술 개발과 중장기 연구개발(R&D) 역

그룹 전체에 정착시키기 위해 다양한

량 강화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만큼 연구원들이 능동적이고 창의적인

난 5월부터 글로벌 브랜드인 ‘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모든 구

분위기에서 최고의 성과를 발휘할 수

성원이 새로운 과제에 적극적으로 도전

있도록 최적의 연구 설비와 업무 환경

하고, 서로의 생각을 공유해 미래 경쟁

을 제공하고 있다.

력 강화의 초석이 될 혁신을 이끌어 낼

근무환경 조성에 일조하고 있다. 자유

이곳에서는 R&D 연구소만의 창의적

수 있도록 일하는 방식의 효율적 개선,

롭고 다양한 근무 복장을 통해 경직된

인 조직문화도 더욱 강하게 형성되고

수평적 소통 문화 강화, 일과 삶의 균형

사고에서 벗어나 업무 효율성은 높이는

있다.

(Work and Life Balance, 워라밸)을 실

것은 물론 획일화된 조직문화에서 탈

기업 문화 토론회인 ‘라운드 테이블

현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피해 열정과 창의력을 이끌어 낼 수 있

미팅’과 형식과 주제의 구애 없는 자유

이를 위해 사원-대리-과장-차장 등

는 사내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또 월

발표회 ‘테크노돔 테드’ 등 방식의 제한

의 직급 호칭을 폐지하고 모든 임직원

1회 직원들이 스스로 일과를 계획하고

이 없는 자유로운 회의 문화를 통해 연

들이 서로를 부를 때 직급에 상관없이

자기계발 시간을 갖는 ‘프로액티브 프

구원 간 소통 강화와 개방적인 아이디

‘님’으로 통일하고 있다. 창의적이고 수

라이데이’로 혁신 활동을 위한 여건을

어 공유가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평적인 조직문화를 조성해 모든 구성

부여하고 있다.

편안하고 활발한 소통의 공간인 중

원이 동등한 지위로 커뮤니케이션할 수

한국타이어는 일과 가정이 양립할

앙 아레나를 비롯해 연구원들이 마주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한국타이어는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구성원들의 근

치고 교류하도록 건물 내 동선이 정교

이를 통해 기존의 연공서열에 따른 수

무 만족도와 업무 능률을 향상시키고

하게 설계됐다. 타이어 시편을 쾌적한

직적 커뮤니케이션을 방지하고 창의적

있다.

환경에서 연구할 수 있는 ‘타이어 워

인 아이디어의 발굴을 독려하고 있다.

가족들과의 여가 시간을 최대한 보

크숍’과 집중 업무를 위한 ‘포커스박스’

일하는 방식에도 변화가 생겼다. 한

장하기 위해 정시 퇴근과 연차 및 휴가

등 혁신적인 업무 환경으로 연구원들

국타이어는 회의 진행 전 참석자를 명

사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또 직원들

의 자긍심과 업무 집중도를 높이고 있

확히 지정해 꼭 필요한 인원만 참여하

이 자유롭게 육아휴직을 사용하고 부

다. 더불어 복리후생 시설인 기숙사 ‘더

는 회의 문화를 도입했고, 파워포인트

담없이 업무에 복귀할 수 있는 분위기

레지던스’와 피트니스 센터, 심리치료실

사용 최소화, 보고서 작성 간소화 등

를 조성하고 있다. 이와 함께 모든 국내

‘마인드 테라피 룸’ 등을 통해 연구원들

업무 프로세스를 과감히 개선했다.

사업장 인근에 친환경 설계 보육시설인

의 일과 삶의 균형까지 도모하고 있다

‘동그라미 어린이집’을 운영해 직원들의

는 평가다.

자율복장 착용도 편안하고 유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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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LG화학, 임직원 건강·스트레스까지 관리…웰니스 도입

웰니스 프로그램 (Wellness Program)에 참가한 사람들의 모습

화학은 임직원들이 즐겁게

LG

이와 더불어 임직원들의 건강 증진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

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프로그램도

하기 위해 ‘워크 앤드 라이프 밸런스

도입했다.

고 있다.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전문 상담사를 채용해 직

(Work & Life Balance)’에 집중하고 있

임직원의 몸과 정신 건강 증진을 통

장 내 스트레스로 인한 상담뿐만 아니

다. 먼저 임직원들이 핵심 업무에 집중

한 업무 몰입도 향상을 위해 웰니스 프

라, 성격검사, 적성검사, 정신건강검사

할 수 있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보

로그램 (Wellness Program)을 시행하

등의 전문적인 심리검사와 해석상담을

고서 간소화, 불필요한 회의 지양 등 보

고 있다. 업무에 지쳤거나 스트레스 관

제공한다.

고 및 회의 문화 개선에 주력했다.

리가 필요한 팀원을 대상으로 2박3일

이밖에 임직원들이 육아에 대한 부

야근과 휴일근무 줄이기에도 적극 나

간 곤지암리조트에서 신체적, 정신적

담을 줄이고 업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서는 동시에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해

에너지를 충전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

주요사업장에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

휴가를 장려, 임직원들이 원하는 기간

고 있다.

다. 기술연구원이 위치한 대전의 대덕

에 언제든지 휴가를 떠날 수 있도록 독 려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는 현재까지 500여명 의 임직원이 참가했다.

연구단지 내 공동직장보육시설인 사이 언스 어린이집과 사택에 위치한 어린이

임직원들은 30분 단위로 일의 시작

본사와 지방 사업장에 건강상담실과

집을 임직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

과 종료시간을 설정하는 유연근무제를

심리상담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문 간

고 있으며, 본사 인근 서울지역을 비롯

통해 스스로 근무시간을 책임지고 효

호사와 심리상담사가 상주하며 임직원

해 여수, 대산, 청주공장에도 각각 어린

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들의 신체 및 정신 건강 관리도 지원하

이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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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출근길, 맑음’…업무효율↑여가시간↑ 은 연봉, 기업문화, 회사의 네임밸

퇴’가 쉽지 않았던 직원들의 일상에 변

류, 개인의 성장가능성 등 회사를

화를 일으켰다. 많은 직원들이 가족들

선택하는 구직자들의 기준은 다양하

과 저녁 식사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

지만 최근에는 일과 삶의 양립 가능 여

에 큰 만족감을 표하고 있다. 저녁 회식

부를 나타내는 워라밸(Work and Life

또한 횟수가 줄어든 것은 물론 자율적

Balance)이 직장 선택의 중요한 기준이

인 참석을 기본으로 1차에서 짧고 가볍

됐다. 근로 시간 이후 업무와 개인의 삶

게 마무리 짓는 분위기로 바뀌고 있다.

을 완벽하게 분리해 취미생활이나 여

이제 의지만 있다면 퇴근 후 다양한

가활동 등을 통해 행복을 추구하는 사

취미활동을 즐길 수 있는 시간적 여유

람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가 충분해졌다. 그 동안 생각만 했던 운

현대모비스는 주 52시간 근무제와

자녀가 어린 경우 남녀 직원 구분 없

동이나 공부를 비롯해 보컬 트레이닝,

PC-오프제를 도입하며 일과 삶의 균형

이 근로시간을 최대 4시간까지 단축할

바리스타 실습, 만화 그리기 등 색다른

을 추구한 지 1년여를 맞았다. 그 과정

수 있으며, 여자 직원의 경우 임신 기간

취미에 도전하는 직원이 늘고 있다.

에서 선택적 근로시간제, 완전 자율복

중에는 심리적∙신체적 안정을 위해 급

현대모비스의 기업문화는 이러한 선

장제 등이 도입되며 기업문화가 빠르게

여 삭감 없이 2시간 단축근로를 할 수

택적 근로시간제와 함께 ‘상시 자율복

바뀌고 있다.

있다.

장제’를 병행하면서 한층 더 유연하고

현대모비스 직원들은 주 52시간 근

현대모비스의 근태등록시스템은 기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무라는 큰 틀 안에서 하루 평균 8시간

본적으로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는 그 동안 월 1회, 주 1회 실시하던 ‘캐

을 기준으로 근무 계획을 세운다. 하루

다. 별다른 근무 계획을 수립하지 않으

주얼데이’를 지난 3월부터 ‘상시 자율복

중 집중 근무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점

면 정상 근무 후 오후 5시 퇴근이 가

장제’로 전격 전환했다.

심시간을 제외한 오후 4시까지다. 회

능하다. 5시면 PC를 강제 종료시키는

늘 경직된 분위기였던 회의문화도 이

사 일이 협업으로 이뤄지는 만큼 업무

‘PC-오프’제의 과감한 시행으로 현대

젠 달라졌다는 평이다. 원하는 옷으로

를 수행하는 집중 근무 시간대는 정해

모비스의 직원들은 주변 눈치를 보지

코디해 개개인의 개성을 나타내고, 이

두되 출퇴근 시간은 직원 개개인의 자

않고 하루 일과를 마감할 수 있다.

러한 변화를 통해 더 좋은 제안이 늘어

율에 맡기고 있다. 하지만 개개인의 상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이러한 선택

나고 더 많은 창의적인 업무 성과가 생

황에 따라 일별 근무 계획을 조정할 수

적 근로시간제가 시행되면서 자율적인

겨나길 기대하는 분위기다. 현대모비스

도 있다. 이를테면 월요일에 3시간 단

근무 분위기가 형성됐다”며 “개인 스케

는 “52시간 근무제와 변화하는 기업문

축 근무했으면 여유가 있는 다른 요일

줄에 따라 근무 시간을 선택하니 시간

화의 흐름 속에 앞으로도 직원들의 업

에 3시간을 추가로 일하는 식이다.

관리를 효율화하고 오히려 업무 효율도

무 효율과 만족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

오르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로그램들을 개발해 나간다는 계획”이

특수한 경우 아예 근무시간 자체를 줄여주는 단축근로제도가 운영된다.

이러한 근로형태 변화는 그 동안 ‘칼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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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효성 “직원 행복이 성과의 밑거름”...장기 휴가 등 워라밸 강조

효성은 리프레시 휴가제를 운영해 임직원의 육아부담을 덜고 일과 가정의 균형 있는 삶을 지원하고 있다.

일과 리프레시 휴가를 운영하고 있다. 지정휴무일제는 휴일과 연휴 사이에

회사가 제시한 휴가 기간이 아니더라

다양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끼어있는 근무일을 회사의 휴무일로 지

도 직원이 별도로 원하는 기간이 있으

정해 장기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면 그 기간에 리프레시 휴가를 사용할

제도다.

수 있다.

성은 일과 삶의 균형을 바탕으로 일하기 좋은 기업을 만들기 위해

조현준 효성 회장은 “직원의 행복이 회사 성과의 밑거름”이라는 철학을 바

휴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탕으로 “충분한 휴식을 보장해 업무 효

올해의 경우 6월6일 현충일은 목요일

또한 주52시간 근무 시행 이후 약

율을 향상시키고, 그 결실이 다시 직원

인데 그 다음날인 6월7일 금요일을 휴

1년 간 불필요한 야근을 줄이고 정시

개인에게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

무일로 지정해 직원들이 4일 간의 연휴

퇴근을 장려하기 위해 매일 오후 5시

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를 보낼 수 있도록 했다.

30분께 전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퇴

효성은 직원들의 재충전을 위해 지정

매년 말 이듬해의 징검다리 휴일을

근장려 음성안내방송을 하고 있다. 효

휴무일을 사전 공지하고 리프레시 휴가

미리 지정해 공지하고 있으며 올해는

성은 1년 동안 정시퇴근에 대한 임직원

제를 운영해 장기 휴가 사용을 권장하

설과 추석 기간 및 공휴일을 포함해

들의 인식변화를 가장 큰 성과로 보고

고 있다.

5일을 공식 휴무일로 사전 지정했다.

있다.

이와 함께 사내 어린이집 운영을 통 해 임직원의 육아부담을 덜고 일과 가 정의 균형 있는 삶을 지원하고 있다.

연차휴가를 붙여서 사용하는 리프레 시 휴가 사용도 적극 권장하고 있다. 하기 휴가와 별도로 연휴와 개인 연

이 외에도 유연근무제를 시행하고 있 으며, 오후 회의를 지양하고 직원들이 정시에 퇴근해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

효성은 일과 휴식의 균형을 통한 재

차를 조합해 장기 휴가를 가도록 하는

충전을 바탕으로 평소 업무 몰입도를

제도로, 회사는 지정휴무제와 연계해

효성은 임직원들의 육아부담을 덜

증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정휴무

최장 11일까지 휴가를 갈 수 있는 장기

고 일과 가정의 균형있는 삶을 지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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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기 위해 마포 본사를 비롯해 창원공장,

효성ITX는 일과 가정을 균형있게 꾸려

매년 500명 이상의 여직원이 출산

울산공장 등 세 곳에 ‘효성 어린이집’을

갈 수 있도록 다양한 근무제도를 운영

및 육아휴직의 혜택을 누리고 있으며

운영하고 있다.

하고 있다.

휴가 후 복직도 보장해 경력단절을 막

전문기관을 통해 환경 유해 요소 검

개인의 근무 가능시간과 여건에 따

출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고 공사 자재

라 3∙4∙6 시간 단위로 근무시간을 조절

효성ITX는 직원들의 복지 향상을 위

에 대한 친환경 인증을 획득하는 등 최

할 수 있는 ‘시간제 일자리’와 주중 근

해 2013년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효성

적의 보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무 요일을 지정해 일하는 ‘선택적 근로

두드리미를 오픈하고 사내복지업무를

제’ 등 다양한 유연근로제를 운영하고

위탁하고 있다.

전문 위탁업체의 우수한 교사들이 질 높은 보육을 제공해 직원들이 자녀

있다.

고 일과 가정생활의 양립을 지원한다.

행복두드리미는 중증장애인 30여명

보육에 대한 부담을 덜고 회사에서 마

여직원이 경력을 단절시키지 않고 지

을 정규직 바리스타와 네일아티스트로

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했으며, 저

속적으로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

채용해 일자리 창출과 함께 효성ITX의

녁까지 운영되는 만큼 갑자기 퇴근이

원하는 동시에 더 많은 일자리 기회를

당산센터, 영등포센터 등 4곳의 사업장

늦어지더라도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창출하고 있으며, 워킹맘의 근로 부담

에서 사내 카페테리아 운영하고, 헬스

있다.

을 줄여주기 위해 출산 및 육아휴직도

키퍼(Health Keeper) 업무 및 네일아트

장려하고 있다.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여성직원 비율이 높은 IT전문계열사

두산, 업무 효율화와 일·가정 양립으로 워라밸 높인다 산은 ‘인재의 성장과 자립’이라는

(PPT) 사용을 전면 중단했다. 격식이

더해 회사에서 휴가 5일을 제공한다.

경영철학에 뿌리를 두고 주 52시

나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목적에 맞는

휴가의 최우선 목적은 ‘재충전’이며 ‘잘

간 근무제에 대응하고 있다.

빠르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보고하도록

쉬어야 일도 잘할 수 있다’는 취지다.

근태시스템을 도입해 직원들의 근

한 것이다. PPT 사용을 중단하면서 일

복장은 지난해 7월부터 일부 계열사

무시간을 관리하는 게 대표적이다. 추

상적인 보고나 단순한 내용 공유는 별

에서 매주 금요일에만 실시하던 ‘캐주

가근무나 휴일근무는 팀장의 승인을

도 보고서 없이 이메일이나 구두로 보

얼 데이’를 확대해 올해부터는 전 계열

얻어야만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적용해

고하는 조직 문화가 정착됐다는 평가

사에서 매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

불필요한 추가∙휴일 근무를 지양한다.

가 나온다.

록 했다.

정규 근무시간이 종료되면 자동으로

전 직원에게 ‘집중 휴가제도’도 권장

일과 가정이 조화롭게 양립하는 가

PC 화면이 잠기는 ‘PC 오프제’도 시행

하고 있다. 장마와 무더위로 업무효율

족친화적인 기업문화 조성은 특히 주안

하고 있다.

이 떨어지기 쉬운 7~8월에 2주일의 휴

점을 둔 부분이다.

근무시간 효율화를 위해 일하는 방

가를, 겨울에는 크리스마스부터 연말까

두산은 전국 계열사에 임직원 자

식의 선진화도 함께 추진 중이다. 지난

지 1주일의 휴가를 사용하도록 독려한

녀를 위한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해 하반기부터 그룹에서 파워포인트

다. 여름 휴가의 경우 개인 연차 5일에

2011년 두산인프라코어 사업장이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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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에서 처음 개원한 ‘두산 미래

열고, 계열사별로 임직

나무어린이집’은 이후 경남 창원, 서울

원 자녀들이 참여하는

종로5가, 서울 강남구, 전북 군산 등 주

다양한 체험 행사도 준

요 계열사가 있는 지역에 개원해 임직

비한다.

원들의 자녀 양육을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 두산중공업

2014년에는 근로복지공단이 주최하

은 임직원 복지 향상

는 ‘직장어린이집 우수 보육프로그램

을 위해 지난해 11월부

공모전’에서 보육프로그램 분야 최우수

터 창원에 위치한 게스

상, 2016년에는 공간환경디자인 분야에

트하우스를 결혼식장

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2012년에는 두

으로 제공하고 있다. 임

산중공업의 베트남 법인인 두산비나도

직원들이 주말 야외 결

‘두산드림 유치원’을 개원했다.

혼식을 올릴 수 있도록

두산은 매년 5월에는 어린이날을 맞아 두산 어린이 가족을 초청해 행사를 개최한다.

매년 5월에는 어린이날을 맞아 두산

월 1~2회에 한해 게스트하우스를 오픈

스 가든과 신부대기실, 폐백실 등 시설

어린이 가족을 초청해 다양한 행사를

하고, 야외 결혼식 장소인 게스트하우

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한화, ‘채움휴직’·’아빠휴가’에 직원 행복도↑ 대그룹 가운데 처음으로 승진

10

의무화해 육아에 전념할 수 있게 하는

안식월 제도를 도입한 한화그

제도다. 배우자 출산 후 3개월 이내의

룹. 지난 5월부터는 최대 2년간의 자기

남성직원들을 대상으로 한다.

개발 휴직과 아빠를 위한 한달 간의 출 산휴가를 시행하고 있다. ‘채움휴직’은 학위 취득이나 직무 관 련 자격 취득, 어학 학습 등 자기개발을 위한 휴직 기간을 제공하는 제도다.

한화그룹은 “일과 가정의 양립과 자 기개발을 통해 더욱 경쟁력 있는 기업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이번 제도를 도입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제도 시행에 앞서 한화그룹은 전 임

났다. 주관식 설문에서 한 직원은 “학창 시 절에 공부한 내용과 업무를 하며 배운 지식들이 점차 고갈됨을 느낀다. 재충전이 필요한데 업무와 육아 등 으로 시간이 나지 않는다”고 답했다. ‘채움휴직’과 ‘아빠휴가’ 제도에 대한 직원들의 만족도는 높다.

근속 5년 이상 직원들을 대상으로

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지난 4월 둘째를 출산한 한화 노동진

시행하며 최소 6개월에서 최장 2년까

상향식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조직문

과장은 “첫째 아기를 낳고 가장 힘든

지 사용할 수 있다. 휴직 기간 동안 자기개발 지원금이 지급되며 근속 기간도 인정한다.

화의 근본적인 개선을 시도한 것이다. 설문 결과 ‘채움휴직’이 43%, ‘아빠휴

제도로 만회할 수 있게 됐다”며 “들떠

가’가 27%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도 되나요?”라는 말로 제도에 대한 기

‘아빠휴가’는 출산 초 육아의 어려움

설문조사에는 업무로 인해 바쁜 나

이 가중되는 시기에 1개월 휴가 사용을

날을 보내는 회사원의 입장이 잘 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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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에 육아에 도움이 못 됐는데 이번

대감을 표현했다.


일·가정 양립에 앞장서는 ‘롯데그룹’

롯데지주 황각규 대표이사를 비롯한 롯데 기업문화위원회 내·외부위원들이 롯데아울렛 남악점에서 전남에서 근무하는 현장 직원들과 간담회 를 갖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롯데그룹 제공)

난해 기준 롯데그룹에서 육아휴

최소 1개월 이상 의무적으로 육아휴직

아이가 처음으로 학교라는 사회에 진

직을 사용한 남성 직원은 1900여

을 써야 한다.

출하는 시기가 부모의 도움이 가장 필

명이다. 2016년 1년간 육아휴직을 신청

휴직 첫 달에는 통 상임금의

요한 시간이라는 판단으로 만든 제도

한 남성 직원 수가 180여명인 점을 고

100%(통상임금과 정부지원금과의 차

다. 2013년 롯데백화점에 첫 도입된 후

려할 때 10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액을 회사에서 전액 지원)를 보전함으

2017년부터 전 계열사로 확대 적용하

남성육아휴직의 정착은 ‘남성육아휴

로써 경제적 이유로 휴직을 꺼려하는

고 있다.

직 의무화 제도’가 큰 몫을 했다. 배우

직원들도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자의 육아부담 경감과 워킹맘의 경력

지원하고 있다.

초등학교 입학 자녀를 둔 여성 직원 들을 대상으로, 계열사 사정에 맞춰 초

단절 예방을 위해 롯데는 국내 대기업

남성육아휴직자들을 위한 교육프로

최초로 2017년 1월부터 전 계열사에 남

그램인 ‘롯데 대디스쿨’도 운영한다. 육

성육아휴직 의무화 제도를 도입했다.

아에 대한 이해를 돕고, 휴직기간 육아

롯데백화점과 롯데칠성음료, 롯데주

에 적극적인 참여를 하도록 교육하고

류, 롯데리아 등 일부 계열사에서는 ‘수

있다.

능 D-100일 휴직 제도’도 운영한다. 대

과거엔 남성들이 육아휴직을 내는 것에 대해 사회적 공감대가 부족해 사 용률이 극히 저조했다.

등학교 입학일 기준 1개월부터 최대 1년까지 휴직을 신청할 수 있다.

롯데는 계열사 별로 ‘자녀입학돌봄

입수험생 자녀를 둔 직원을 대상으로

하지만 제도가 의무화되면서 롯데

휴직’을 비롯한 생애주기에 맞는 휴가

적용되는 이 제도는 계열사별로 최대

남성 직원들은 배우자가 출산을 하면

제도도 개발, 시행하고 있다. 이 휴직은

100일까지 휴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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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직원·회사 신뢰 속 자율근무제…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 본사

킹맘 한수연(34)씨는 지난해부

밸’(work와 life의 balance)이 맞춰졌다

터 숨통이 트였다. 한씨가 다니

는 게 직장인들의 공통된 생각이다. 물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하루하루

던 회사가 주 52시간 근무제를 도입하

론 일부 업계에서는 주 52기간 근무제

시간을 나의 통제 안에서 관리할 수 있

면서부터다. 회사는 ‘오전 9시 출근 오

가 오히려 업무 효율성을 떨어뜨린다

다는 점에서 직원 호응이 큰 편”이라고

후 6시 퇴근’을 기준으로 하되 불가피

고 주장하고 있지만 노동 시간 단축이

했다.

한 사정이 있는 경우 10시30분까지 출

향후 우리 사회에 미칠 영향을 긍정적

특히 이런 근무 체계는 앞서 예를 든

근할 수 있는 유연 근무제를 본격 도입

으로 보는 시각이 더 많다. 실제로 지

한씨가 다니는 회사와 마찬가지로 어린

했다. 한씨는 오전엔 직접 아이를 어린

난 4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여론

자녀가 있는 직원들의 환영을 받고 있

이집에 데려다주고 데려오는 건 남편에

조사를 보면 근로시간 단축 긍정 평가

다. 늦게 출근해서 자녀 등교를 챙긴다

게 맡겼다. 이전엔 사업을 하는 남편에

(63.%)가 부정 평가(29.8%)보다 두 배

거나 일찍 퇴근해서 자녀와 여가 시간

게 등하원을 모두 책임지게 해 미안한

이상 많았다.

을 함께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마음이 컸다. 그녀는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이전 에 유연 근무제가 없었던 건 아니지만

다. 지난해 7월부터 시행 중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주 52시간 근무제를

물론 초과근무가 완전히 사라진 건

적극 도입한 대기업 중 하나다. 가장 큰

아니다. 당장에 급한 업무를 처리해야

특징은 ‘자율 근무제’다.

할 때는 신청을 한 뒤에 일을 더 하면

활용하는 직원이 많지 않았다. 지난해

직원 개인이 일주일 단위로 출퇴근

7월부터는 당연하게 쓰는 분위기가 형

시간을 정하고 법정근로시간인 40시간

성되면서 부담이 없어졌다”고 했다.

을 채우면 된다. 다만 일반 업무는 대

대체 휴무를 사용할 수 없을 때에는

지난해 7월부터 300인 이상 사업장

개 협업이 필요한 일이 많기 때문에 주

급여로 보상한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

과 공공기관에 주 52시간 근무제가 본

중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코

는 “지난 1년간 새로운 근무제를 적용

격 도입됐다.

어’(core) 타임으로 정해 이 시간만큼은

한 결과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자율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다. 해당

꼭 일을 하도록 정했다. 이것만 지키면

근무제가 오히려 회사와 직원 간 신뢰

제도를 시행함으로써 이른바 ‘워라

자유롭게 출퇴근할 수 있는 시스템이

를 높인다는 평가가 많다”고 했다.

86

August 2019

된다. 초과근무에 대한 보상은 대개 대 체 휴무로 이어진다.


주 35시간 근무…신세계 장인 오정인(32)씨는

업무 시간을 줄인 대신

지난 1년 동안 10㎏

효율을 높이기 위해 집중

을 감량했다. 오씨가 다니

근무시간을 운영하고 있

는 회사는 지난해 7월부터

다. 집중 근무시간은 오전

주 52시간 근무제를 도입

10~11시30분, 오후 2~4시

했다. 오후 6시가 되면 퇴

다. 이 시간에는 회의를 금

근, 직장이 있는 서울에서

지하고 불필요한 자리 이

경기도 집에 오면 7시가 채

동이 금지됐다. 오전 10시,

되지 않았다. 늘어난 저녁

오후 2시가 되면 집중 근

시간엔 운동을 하기로 했 다. 취업 후 불어난 체중이

무시간임을 알리는 방송이 신세계 본사

나온다. 임원 회의를 포함

늘 불만이었지만, 시간이 없다는 핑계

가 실시한 여론조사를 보면 근로시

한 회의는 최소화 해 진행하고 있으며,

로 운동을 멀리했다. 하지만 오후 6시

간 단축 긍정 평가(63.%)가 부정 평가

회의 시간 역시 한 시간을 넘지 않게

에 ‘칼퇴근’ 하게 되자 운동을 1시간 하

(29.8%)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하고 있다.

고도 여가를 충분히 즐길 수 있게 됐

신세계그룹은 주 52시간 근무제를

유연근무제도 도입했다. 해외 업무

다. 몸이 가벼워지면서 건강을 되찾았

지난해 1월부터 시작했다. 주 52시간

나 대외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와 업무

고, 업무 효율도 올라갔다. 오씨는 “주

근무제의 법정근로시간은 40시간인데,

집중 시기가 명확한 재무 부서 등 업

52시간 근무제는 모두에게 윈윈이었

신세계그룹은 여기서 5시간을 더 줄인

무 특성상 일괄적인 제도 적용에 어려

다”고 했다.

주 35시간 근무제를 전격 도입했다.

움이 있는 부서를 고려한 제도다. 오전

지난해 7월부터 300인 이상 사업장

오전 9시까지 출근해 오후 5시면 퇴

8시에서 오후 4시, 오전 10시에서 오후

과 공공기관에 주 52시간 근무제가 본

근하는 제도는 국내 대기업 중 최초다.

6시를 적용할 수 있는 시차출근제와 주

격 도입됐다.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

신세계의 이런 시도는 업무 효율성을

35시간 초과근로가 예상될 경우 1개월

다. 해당 제도를 시행함으로써 이른바

높이고,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는 데 기

이내 평균으로 일 7시간, 주 35시간 근

‘워라밸’(work와 life의 balance)이 맞춰

여했다는 점에서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로시간 유지 범위에서 근로 시간을 초

졌다는 게 직장인들의 공통된 생각이

받는다.

과 및 단축할 수 있는 ‘±35시간 근무제’

다. 물론 일부 업계에서는 주 52기간 근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는 5시 정시

무제가 오히려 업무 효율성을 떨어뜨린

퇴근을 위해 5시10분이 되면 컴퓨터가

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노동 시간 단축

자동으로 꺼지게 조치했다.

이 향후 우리 사회에 미칠 영향을 긍정 적으로 보는 시각이 더 많다. 실제로 지난 4월 문화체육관광부

를 운영 중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주 35시간 근무제 를 도입한지 1년 6개월 이상 지나면서

이와 함께 담당 임원 결재 없이는 컴

신세계의 문화로 자리를 완전히 잡은

퓨터가 재부팅되지 않아 야근을 원천

상황”이라며 “임직원의 만족도도 매우

차단했다.

높다”고 했다.

August 2019

87


REAL EASTATE 분양특집

현대건설 컨소, 내달 부천서 ‘일루미스테이트’ 분양 전용면적 39~84㎡ 2509세대 일반분양 입주완료시 1.6만세대 신흥주거타운 형성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두산건설·코오롱글로벌)이 경기 부천시 범박동에서 분양하는 일루미스테이트 투시도.(사 진제공=현대건설)

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두산

84㎡B 39세대, 4단지는 ▲39㎡ 40세대

역 이용도 가능하다. 소새울역 이용시

건설·코오롱글로벌)이 8월 경기

▲59㎡A 692세대 ▲59㎡B 164세대 ▲

한 정거장 거리의 1호선 소사역에서 환

부천시 범박동 일원에서 ‘일루미스테이

84㎡A 445세대 ▲84㎡B 69세대로 구

승해 서울 구로구까지 20분대에 갈 수

트’를 분양한다.

성된다.

있다.

일루미스테이트는 지하 4층~지상

단지가 들어서는 계수·범박지구는 옥

단지에서 걸어서 5분 이내 거리에 범

29층, 37개동으로 총 4개 단지 3724세

길지구(7635세대 예정)와 서울 항동지

박초, 범박중(2021년 예정), 범박고가 있

대 규모다. 이중 전용면적 39~84㎡,

구(4827세대 예정)와 가깝다. 일루미스

다. 일신초·소안초·소일초·일신중·소사

2509세대가 일반 분양된다.

테이트입주가 완료되면 1만6000여 세

중·시온고·소사고 등 학교 10여개가 단

대의 신흥주거타운이 형성된다.

지 반경 1km안에 위치했다. 스타필드

1단지는 ▲74㎡ 89세대 ▲84㎡A 94세대 ▲84㎡B 17세대 ▲84㎡C 91세

이 단지는 시흥~구로를 잇는 서해안

시티 부천(2019년 9월 예정)이 들어선

대다. 2단지는 ▲59㎡A 105세대 ▲59㎡

로와 가깝다. 승용차를 이용하면 서울

다. 걸어서 10분대의 거리다. 스타필드

B 35세대 ▲84㎡A 88세대 ▲84㎡B

구로구 10분대, 양천구 20분대, 강서구

시티 부천은 지하 6층~지상 9층 규모

29세대다. 또 3단지는 ▲59㎡A 257세대

는 30분대면 이동할 수 있다.

로, 영화관, 대형마트, 대형 쇼핑몰, 국

▲59㎡B 119세대 ▲84㎡A 136세대 ▲

88

August 2019

지하철 서해선(소사~원시선) 소새울

공립 어린이집 등이 들어설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일루미스테이트는 99% 이상의 세

용품 등을 따로 보관하는 계절창고(일

를 확보했다. 통학차량 대기 장소인 ‘세

부 세대)가 제공된다.

이프 드롭 오프 존’도 설치한다.

대가 남향 위주로 배치된다. 전 세대의

지상에 차없는 단지로 설계된다. 지

분양 홍보관은 부천시 중동 신흥로

70% 이상이 맞통풍 판상형으로 설계된

하주차장은 경형(2m), 일반(2.3m), 확장

150-1 위브더스테이트 상가 8동 313호

다. 전용 39㎡, 74㎡ 등 틈새 평면이 제

(2.5m), 장애인용(3.4m) 등 여러 주차공

에 마련됐다. 모델하우스는 부천시 소

공된다. 단지 지하주차장에는 취미생활

간이 마련되고 천장고는 택배차량, 응급

사구 계수동 1-20에 8월중 오픈할 예정

에 따른 레저용품이나 부피가 큰 계절

차량 등이 진입할 수 있도록 유효높이

이다.

옛 MBC부지 최고 49층 ‘브라이튼 여의도’ 견본주택 개관 지상 최고 49층, 오피스텔 총 849실…전용면적 29~59㎡ 지하철 5·9호선 여의도역·5호선 여의나루역 ‘더블 역세권’ 청약통장 無…계약금 10%·중도금 60% 이자후불제 부담 ↓

‘한

국의 맨해튼’으로 불리는 여의도

44㎡ 90실 ▲59㎡ 127실로 구성된다.

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복합쇼핑몰인

에서 옛 MBC부지에 조성되는

시공은 GS건설이 맡았다.

IFC몰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브라이튼 여의도’가 견본주택을 열고

브라이튼 여의도는 여의도의 중심입

단지 바로 앞에 조성되는 파크원 판매

지에 위치해 있다. 걸어서 생활 인프라

시설에는 영업면적 8만9100㎡의 단일

여의도MBC부지복합개발PFV(신

를 이용할 수 있는 원스톱 생활환경을

시설 기준 서울 시내 최대 규모인 현대

영·GS건설·NH투자증권)는 서울시 영

갖췄다. 지하철 5·9호선 환승역인 여의

백화점이 들어설 계획이다. 쇼핑부터 외

등포구 여의도동 31번지 일대에 공급하

도역과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사이

식, 문화시설까지 모두 도보권 내에서

는 브라이튼 여의도 견본주택이 지난달

에 위치한 더블 역세권인데다 수도권 전

이용할 수 있다.

26일 개관했다.

역으로 연결되는 여의도환승센터도 도

또한 여의도 전체가 한강과 샛강으로

브라이튼 여의도는 지하 6층~지

보권에 있어 교통여건이 우수하다. 또

둘러싸여 있다. 여의도공원과 여의도한

상 최고 49층 4개동 규모다. 전용면적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서부간선도로,

강공원, 샛강생태공원 등 녹지공간이

84~136㎡ 아파트 454가구와 전용면적

마포대교 등 다양한 도로망 이용도 쉬

풍부하다. 이에 쾌적한 주거환경과 조망

29~59㎡ 오피스텔 849실, 오피스 및 상

워 차량을 이용해 서울 전역 및 인근 수

권은 물론 산책과 운동 등 여가활동을

업시설 등으로 이뤄져 있다. 이번 공급

도권 지역으로도 이동이 수월하다.

손쉽게 즐길 수 있어 삶의 질과 함께 생

분양에 돌입한다.

물량은 오피스텔 849실이다. 전용면적

생활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오피스

별로 살펴보면 전용 ▲29㎡ 632실 ▲

밀집지역에 조성된 상권과 여가 및 문

활환경에 대한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August 2019

89


REAL EASTATE

브라이튼 여의도 조감도

상품에도 신경을 썼다. 일부 타입은

전용 44㎡B 타입은 거실과 주방이

우수한 입지여건과 뛰어난 상품성, 여

2면 개방형 거실 설계로 채광과 환기를

마주보는 대면형 구조로 조성된다. 주

기에 인근 아파트 대비 가격 경쟁력까

극대화해 개방감을 높였다. 탁 트인 외

방에는 ‘ㄱ’자 주방으로 공간의 편의성

지 갖추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매

부 조망도 가능하다. 또 소형 오피스텔

을 높였고, 현관에는 신발장과 대형 워

우 높다”며 “여기에 여의도에 개발호재

에서 찾아보기 힘든 분리형 침실로 수

크인 클로젯(창고)을, 침실에는 대형 드

가 풍부해 높은 미래가치가 기대되고,

요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다양하

레스룸을 마련하는 등 풍부한 수납공

향후 여의도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내부

간을 제공해 넓은 실거주 면적을 확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좋은 청약결과

에는 빌트인 냉장고와 세탁기로 설치공

했다.

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간을 줄였다. 대형 드레스룸과 현관 워

또 전용 59㎡ 모든 실은 소형 아파트

브라이튼 여의도는 청약통장 및 거주

크인 클로젯(창고)을 조성해 넉넉한 수

와 비슷한 침실 2개, 거실, 욕실 2개로

지역 관계 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

납공간을 확보했다.

이뤄져 자녀를 가진 신혼부부 등 2~3인

나 청약 가능하다. 청약신청금은 500만

전용 29㎡ 모든 실은 거실과 침실 공

가구가 실거주 하는데 손색이 없다. 여

원이다. 계약금은 10%, 중도금은 60%이

간을 분리하는 슬라이딩 도어가 설치

기에 ‘ㄷ자 주방으로 넉넉한 조리공간

다. 이자 후불제 등을 통해 계약자 부담

돼 공간의 독립성을 강화했다. 또 침실

을 확보했다. 현관 워크인 클로젯(창고),

을 크게 낮췄다.

에는 다양한 의류들을 편리하게 수납할

대형 드레스룸, 붙박이장(침실2)을 통해

수 있는 대형 드레스룸을 조성해 공간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활용도를 높였다.

90

분양 관계자는 “여의도 중심입지로

August 2019

브라이튼 여의도 견본주택은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738-14번지에 마련됐으 며 입주는 2023년 4월 예정이다.


경기 광주에 ‘더샵’ 브랜드타운…‘오포 더샵 센트럴포레’ 총 2900세대 규모…내달 1396세대 분양 판교·분당 생활권…배후수요 풍부

오포 더샵 센트럴포레 투시도

기도 광주에 2900세대에 달하는

정원’ 등 특화 조경을 선보일 예정이다.

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진입하게 좋다.

대규모 ‘포스코건설 더샵 타운’이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독서실, 키즈

2022년 서울~세종 고속도로 서울~안성

들어선다.

룸, 작은도서관 등 커뮤니티 시설과 지

구간이 개통되면 오포IC를 통해 서울

역 내 다른 단지에선 볼 수 없는 사우나

접근성도 개선될 전망이다.

포스코건설은 광주 오포읍 고산리 C1블록에 1396세대 규모의 ‘오포 더샵

시설, 실내 체육관도 짓는다.

경기 광주는 청약과열지역이 아니어

센트럴포레’를 내달 분양한다고 25일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경기 광주시

서 세대주가 아니어도 1순위 청약이 가

밝혔다. 나머지 1475세대는 내년에

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대규모 더샵 브

능하다. 계약 후 6개월이면 분양권 전매

C2블록에서 공급한다.

랜드 타운인 만큼 더샵 스마트기술 브

도 가능하다.

‘오포 더샵 센트럴포레’는 지상 최고

랜드 ‘아이큐텍’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분당 아파트

25층 12개동으로 59㎡ 48세대, 76㎡

아파트를 지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

노후화와 판교테크노밸리 확장으로 오

479세대, 84㎡ 869세대로 조성된다. 모

다. 단지가 들어설 C1블록은 광주시에

포 지역이 판교·분당의 대체 주거지로

든 세대가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타입

서도 판교, 분당과 가장 인접해 있어 분

주목받고 있어 향후 미래가치가 더 높

으로 구성됐다. 단지엔 어린이 물놀이

당서울대병원, 현대백화점, 이마트 등

아질 것”이라며 “최근 광주시에 대규모

장과 함께 포스코 상징인 철·암석·꽃들

판교·분당 생활권을 누릴 수 있다.

신규 분양이 없어 수요자의 관심이 클

이 어우러진 휴게공간 ‘더샵 페르마타

3번 국도가 인접해 있어 제2영동고속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August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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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 EASTATE

대림산업, ‘e편한세상 운정 어반프라임’ 1010가구 분양 GTX-A운정역-제2자유로 인접…도보권내 교육시설 위치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 플랫폼 ‘C2 HOUSE’ 적용

e편한세상, 운정 어반프라임

림산업이 경기도 파주시 운정3지

이 단지는 2023년 인근에 들어서는

트,홈플러스 등 생활 인프라와 함께 롯

구 A27블록(동패동 일원)에서 ‘e

GTX-A 운정역이 개통되면 서울역까지

데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 등 대형 쇼핑

편한세상 운정 어반프라임’을 8월 분양

20분 내외, 삼성역까지는 30분대 도달

시설도 가깝다.

한다.

이 가능하며 단지로부터 200m 거리에

특히 이 단지의 장점은 e편한세상만

총 공급규모는 1010가구로 지하 1층

는 제2자유로(삽다리IC)가 위치해 차량

의 기술과 상품개발, 디자인, 철학 등을

~지상 20층, 15개동으로 조성된다. 면

을 통해 자유로, 제2자유로까지 빠른 진

집약한 ‘C2 HOUSE’를 적용한다는 점이

적별 가구수는 ▲59㎡418가구 ▲74㎡

입이 가능하다.

다.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 플랫폼 ‘C2

157가구 ▲84㎡435가구다.

또한 지하철 3호선 연장(파주시 사전

HOUSE’는 입주민들의 생활을 한층 더

대림산업에 따르면 파주 운정3지구

타당성 조사 진행중)과 제2외곽순환도

효율적이고 편리하게 제공하게 될 것이

는 운정신도시의 마지막 개발지구로

로(김포~파주, 2024년 예정), 서울~문산

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715만㎡ 부지에 공동주택 3만5706가

고속도로(2020년 예정)등 광역 교통망

구가 계획돼 있다. 운정1·2지구 4만

호재도 잇따라 예정돼 있다.

4464가구와 합치면 일산신도시 7만 4735가구보다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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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2019

‘C2 HOUSE’는 다양한 고객의 취향을 반영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내력벽 구

교육과 주거환경도 좋다. 단지 인근에

조만 남겨둔 가변형 구조로 방과 방 사

유치원과 초중고교가 계획돼 있고 이마

이는 물론, 거실과 방 사이의 벽체를 허


무는 것이 가능하고 고객들이 원하는 대로 자유로운 구조 변경이 가능하다.

등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터에 설치되는 미스트 분사 시설물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은 공기중의 미세먼지를 가라앉히고 단

또한 세대 입구에 대형 현관 팬트리

미세먼지에 대응하기 위한 ‘스마트 클

지내 미세먼지 신호등도 설치돼 언제든

가 설치돼 큰 부피의 물품을 효율적으

린&케어 솔루션’도 도입된다. 대림산업

미세먼지 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로 보관할 수 있으며 다용도실에는 세

이 개발한 통합 공기질 센서는 실내 오

해준다.

탁기와 건조기가 병렬로 배치토록 넉넉

염물질이나 미세먼지, CO2, 휘발성 유기

대림산업 관계자는 “라이프스타일에

하게 설계했다.

화합물을 모든 세대 내부의 공기 청정

최적화된 C2 HOUSE 설계가 적용되는

아울러 통상적으로 안방 전면 발코

형 환기 시스템에는 0.3㎛ 이상의 극초

단지인데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는

니에 배치되던 실외기실도 따로 마련해

미세먼지를 99.95%까지 제거할 수 있

다는 점까지 맞물리면서 그동안 경험해

안방의 공간감을 확보했으며 주방은 대

는 H13등급 헤파필터가 적용된다.

보지 못했던 새로운 주거생활을 꿈꾸는

형 와이드창으로 탁 트인 시야와 채광

아울러 동출입구마다 설치된 에어커

및 통풍을 극대화했고 개개인의 취향에

튼은 미세먼지와 외기유입을 차단해 쾌

맞는 집안 연출이 가능하도록 모던하고

적한 환경을 유지시켜 주며 공기 청정

대림산업은 분양에 관심이 있는 고

세련된 인테리어를 제공한다.

시스템이 적용된 실내놀이터는 미세먼

객들을 위해 현재 경기도 파주시 와동

지가 많은 날에도 아이들이 걱정없이

동 1374-1번지 대광프라자 1층에 사전

뛰어놀 수 있게 해준다.

홍보관을 운영중이며 파주시 동패동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단지내 피트니스 센터를 비롯해 골프연 습장, GX룸 등 운동시설이 계획돼 있으

또한 실외에는 미세먼지 저감 식재

며 어린이집과 실내놀이터, 작은 도서관

가 공기를 정화해 주며 외부 어린이 놀

수요자들의 높은 기대와 관심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1802번지 일원에 모델하우스를 개관할 예정이다. 입주는 2021년 7월.

August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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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1000대 주식부호

TOP 1000

KOREA’S RICHEST 2019년 7월 19일 종가 기준

94

August 2019

www.tycoonpost.com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1

이건희 77 M 삼성전자 회장

155,036.5

51

구본학 50 M 쿠쿠전자 사장(구자신 회장 의 子)

4,273.7

2

이재용 51 M 삼성전자 부회장

66,334.9

52

조현범 47 M 한국타이어 사장(조양래 회장 차남)

3,871.4

3

정몽구 81 M 현대차그룹 회장

41,465.7

53

김남호 44 M DB손해보험 부사장

3,741.1

4

서경배 56 M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36,291.2

54

구연경 41 F 전 구본무 LG그룹 회장 장녀

3,717.4

5

최태원 59 M SK 회장

29,607.1

55

양용진 66 M 코미팜 회장

3,571.7

6

서정진 63 M 셀트리온 회장

25,419.5

56

정지완 63 M 솔브레인 대표이사

3,555.1

7

정의선 49 M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

25,395.5

57

김석수 65 M 동서식품 회장

3,513.1

8

홍라희 74 F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부인

25,343.9

58

김선영 64 M 바이로메드 이사

3,419.6

9

방준혁 51 M 넷마블게임즈 이사회 의장

19,221.7

59

조양호 70 M 한진그룹 회장

3,331.0

10

구광모 41 M LG그룹 회장

19,126.7

60

담철곤 64 M 오리온그룹 회장

3,317.2

11

김범수 53 M 카카오 이사회 의장

16,894.5

61

조석래 84 M 효성그룹 명예회장

3,271.2

12

이부진 49 F 호텔신라 사장

16,317.2

62

정몽익 57 M KCC 사장

3,261.1

13

이서현 46 F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16,317.2

63

김상헌 70 M 동서 고문

3,191.0

14

이재현 59 M CJ그룹 회장

14,028.0

64

조현식 49 M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사장(조양래 회장 장남)

3,149.7

15

정몽준 68 M 아산재단 이사장

13,909.5

65

정몽규 57 M HDC그룹 회장

3,144.7

16

조정호 61 M 메리츠증권 회장

13,787.0

66

이채윤 69 M 리노공업 대표이사

3,106.8

17

김택진 52 M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13,192.6

67

최창원 55 M SK케미칼 부회장

3,084.4

18

이명희 76 F 신세계그룹 회장

11,460.4

68

김준기 75 M 전 DB그룹 회장

3,079.2

19

최기원 55 F 행복나눔재단 이사장(최태원 SK회장 동생)

10,989.6

69

이준호 55 M NHN엔터테인먼트 회장

3,068.2

20

정용진 51 M 신세계그룹 부회장

10,911.2

70

정교선 45 M 현대백화점 부회장(정몽근 명예회장 차남)

3,023.1

21

임성기 79 M 한미약품 회장

10,680.1

71

조봉일 47 M 이노인스트루먼트 대표

2,923.2

22

허재명 48 M 일진머티리얼즈 대표이사(허진규 회장 차남)

9,954.3

72

이장한 67 M 종근당그룹 회장

2,917.3

23

구본준 68 M 전 LG 부회장

9,841.6

73

김인주 61 M 전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2,870.5

24

신동빈 64 M 롯데그룹 회장

9,199.4

74

윤석민 55 M 태영건설 부회장

2,863.0

25

김남구 56 M 한국투자증권 부회장

8,994.8

75

김덕용 62 M KMW 대표이사

2,839.1

26

김대일 39 M 펄어비스 이사회 의장

8,591.8

76

정기선 37 M 현대중공업 부사장(정몽준 현대아산재단 이사장 아들)

2,751.6

27

이학수 73 M 전 삼성물산 고문

6,668.5

77

남승우 67 M 풀무원 이사회 의장

2,696.7

28

함영준 60 M 오뚜기 회장(故함태호 전 회장 장남)

6,604.9

78

이상율 58 M 천보 대표이사

2,680.2

29

신동국 69 M 한양정밀회장

6,378.7

79

박철완 41 M 금호석유화학 상무(박정구 전 금호 명예회장 장남)

2,653.8

30

홍석조 66 M BGF리테일 회장

6,172.8

80

이성엽 49 M 에스엘 사장(이충곤 에스엘 회장 장남)

2,636.5

31

조현준 51 M 효성그룹 회장(조석래 회장 장남)

5,981.2

81

김용민 43 M 퍼스텍 대표이사(김근수 후성그룹 회장 장남)

2,631.9

32

조양래 82 M 한국타이어 회장

5,782.4

82

김홍국 62 M 하림 회장

2,608.5

33

구본식 61 M 희성그룹 부회장

5,711.4

83

허용수 51 M GS에너지 사장(허완구 승산그룹 명예회장 장남)

2,576.9

34

장형진 73 M 영풍 회장

5,630.9

84

조창걸 80 M 한샘 명예회장

2,573.7

35

김창수 58 M F&F 대표이사

5,523.5

85

문은상 54 M 신라젠 대표이사

2,552.6

36

정몽윤 64 M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

5,423.3

86

이재웅 51 M 쏘카 대표

2,502.9

37

김영식 67 F 전 구본무 LG그룹 회장 부인

5,360.0

87

정성이 57 F 이노션 고문(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장녀)

2,495.4

38

정유경 47 F 신세계 사장(이명희 회장 딸)

5,195.0

88

성규동 62 M 이오테크닉스 대표이사

2,489.9

39

정용지 49 M 케어젠 대표이사

5,172.7

89

장세준 45 M 영풍전자 대표(장형진 영풍 회장 장남)

2,461.6

40

허창수 71 M GS그룹 회장

5,049.9

90

김호연 64 M

2,436.2

41

조현상 48 M 효성 사장(조석래 회장 삼남)

4,988.5

91

신격호 97 M 롯데그룹 명예회장

2,394.9

42

이화경 63 F 오리온 사장 (담철곤 회장 부인)

4,943.6

92

허진수 66 M GS에너지 이사회 의장

2,349.0

43

정몽진 59 M KCC 대표이사 회장

4,905.1

93

강병중 80 M 넥센 회장

2,309.0

44

김승연 67 M 한화그룹 회장

4,889.3

94

김기병 81 M 롯데관광개발 회장

2,303.0

45

정지선 47 M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4,787.1

95

김성권 65 M 씨에스윈드 대표이사

2,302.7

46

이호진 57 M 전 태광그룹 회장

4,631.0

96

박관호 47 M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의장

2,223.7

47

최재원 56 M SK그룹 부회장(최태원 회장 동생)

4,515.2

97

김대영 48 M 슈피겐코리아 대표이사

2,204.6

48

구본능 70 M 희성그룹 회장

4,400.8

98

김종희 43 M 김상헌 동서 고문 장남

2,202.2

49

김가람 41 M 더블유게임즈 대표이사

4,388.2

99

유준원 45 M 텍셀네트컴 대표

2,139.0

50

정현호 57 M 메디톡스 대표이사

4,379.3

100 김근수 71 M 후성그룹 회장

전 빙그레그룹 회장

2,130.0

August 2019

95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101 최규옥 59 M 오스템임플란트 대표이사

2,113.6

151 최재호 58 M 무학 대표이사

1,482.5

102 강정석 55 M 동아쏘시오홀딩스 부회장(강신호 회장 차남)

2,112.3

152 이충곤 75 M 에스엘 회장

1,462.4

103 홍원식 69 M 남양유업 회장

2,091.2

153 구철모 57 M JTC대표이사

1,459.6

104 한승수 72 M 제일약품 회장

2,079.0

154 정현식 59 M 해마로푸드서비스 대표이사

1,452.7

105 김원우 26 M 김광수 나이스신용정보 회장 아들

2,050.8

155 이태성 41 M 세아베스틸 대표이사(故 이운형 세아그룹 회장 장남)

1,439.2

106 이민주 71 M 에이티넘파트너스 회장

2,049.3

156 서민정 28 F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 장녀

1,429.6

107 홍라영 59 F 전 삼성미술관리움 부관장

2,040.0

157 정성민 59 M 덴티움 대표이사

1,428.3

108 김상헌 56 M 김만수 동아타이어공업 회장 장남

2,025.0

158 이경환 59 M 비에이치 대표이사

1,417.6

109 윤동한 72 M 한국콜마 대표이사 회장

1,979.4

159 민선식 60 M YBM시사닷컴 비상근 이사

1,417.6

110 최창규 69 M 영풍정밀 부회장

1,974.6

160 허준홍 44 M GS칼텍스 상무(허남각 삼양통상 회장 장남)

1,407.6

111 현정은 64 F 현대그룹 회장

1,954.9

161 최창영 75 M 고려아연 명예회장

1,407.2

112 김정완 62 M 매일유업 회장

1,951.2

162 정광호 64 M 야스 대표이사

1,392.8

113 강호찬 48 M 넥센 부사장(강병중 넥센 회장 장남)

1,925.2

163 김주원 46 F 김준기 전 DB그룹 회장 장녀

1,391.2

114 홍석준 65 M 보광창업투자 회장

1,921.9

164 오수진 50 M HS바이오팜 최대주주

1,389.4

115 형인우 47 M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처남

1,904.9

165 최정일 40 M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차남

1,372.2

116 조희원 52 F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차녀

1,904.1

166 조동혁 69 M 한솔그룹 명예회장

1,368.4

117 박준경 41 M 금호석유화학 상무(박찬구 금호석화 회장 장남)

1,901.5

167 정몽원 64 M 한라건설 회장

1,363.4

118 최윤범 44 M 고려아연 전무(최창걸 명예회장 차남)

1,878.3

168 김철웅 52 M 에코마케팅 대표이사

1,349.5

119 장철진 81 M 영풍산업 회장

1,856.9

169 이병구 73 M 네패스 대표이사

1,348.7

120 구본진 45 M 구본학 쿠쿠전자 사장 동생(구자신 회장 의 子)

1,852.8

170 전선규 61 M 코미코 대표이사

1,346.6

121 구본상 49 M LIG넥스원 부회장(구자원 LIG넥스원 회장 장남)

1,850.3

171 최창근 72 M 고려아연 회장(최기호 창업주 삼남)

1,346.0

122 한현옥 59 F 클리오 대표이사

1,850.0

172 안철수 57 M 전 국민의당 대표

1,333.4

123 임창완 57 M 유니퀘스트 대표이사

1,827.2

173 이우현 51 M OCI 사장(이수영 회장 장남)

1,332.7

124 허명수 64 M 전 GS건설 사장

1,804.6

174 김문희 91 F 용문학원 이사장(현정은 회장 모친)

1,327.7

125 신영자 77 F 롯데장학재단/복지재단 이사장

1,800.2

175 진양곤 53 M 에이치엘비 대표이사

1,302.1

126 정몽열 55 M KCC건설 사장

1,783.2

176 신춘호 87 M 농심그룹 회장

1,286.9

127 박찬구 71 M 금호석유화학 회장

1,776.5

177 정창수 83 M 부광약품 부회장

1,284.5

128 기중현 61 M 연우 대표이사

1,750.2

178 권기범 52 M 동국제약 대표이사

1,283.6

129 이해진 52 M 네이버 GIO

1,740.7

179 성기학 72 M 영원무역 회장

1,266.7

130 홍석현 70 M 전 중앙일보 회장

1,707.4

180 최평규 67 M S&T그룹 회장

1,258.2

131 이복영 72 M 삼광유리공업 회장(고 이회림 회장 차남)

1,691.8

181 김용주 63 M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1,252.1

132 김원일 44 M 김영찬 골프존 대표 子

1,689.8

182 성영철 63 M 제넥신 대표이사

1,244.0

133 임병철 60 M 한불화장품 회장

1,677.8

183 이승훈 46 M 이충곤 에스엘 회장 차남

1,234.1

134 이정훈 66 M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1,672.1

184 고석태 65 M 케이씨텍 대표이사

1,231.8

135 이웅열 63 M 전 코오롱그룹 회장

1,660.8

185 곽동신 45 M 한미반도체 사장(곽노권회장 장남)

1,228.7

136 신동원 61 M 농심 회장(신춘호 회장 장남)

1,644.0

186 서용수 39 M 펄어비스 등기임원

1,226.5

137 장세환 39 M 서린상사 대표(장형진 영풍 회장 차남)

1,631.7

187 이경하 56 M 중외홀딩스 사장(이종호 회장 아들)

1,224.9

138 김병관 46 M 웹젠 대표이사

1,618.1

188 구자경 94 M LG그룹 명예회장

1,218.5

139 이수만 67 M SM엔터테인먼트 회장

1,614.2

189 양주환 67 M 서흥캅셀 대표이사

1,213.8

140 정상영 83 M KCC그룹 명예회장

1,609.4

190 허연수 58 M GS리테일 사장(허신구 GS리테일 명예회장 차남)

1,205.5

141 허일섭 65 M 녹십자 회장

1,598.5

1,201.3

142 이화영 68 M 유니드 회장(이회림 회장 3남)

1,571.7

191 조희경 53 F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장녀 192 오영주 60 M 삼화콘덴서그룹 회장

143 구본걸 62 M LF(구LG패션) 회장(고 구자승 회장 장남)

1,568.5

193 천종윤 62 M 씨젠 대표이사

1,191.0

144 최정운 66 M 최기호 고려아연 창업주 오남

1,568.4

194 곽병학 55 M 신라젠 대주주

1,189.1

145 김익래 69 M 다우기술 회장

1,566.8

195 박진영 47 M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1,185.9

146 이용한 55 M 신라젠 대주주(치과의사)

1,565.8

196 박정원 57 M 두산그룹 회장(박용곤 회장 장남)

1,164.3

147 윤성태 55 M 휴온스글로벌 대표이사

1,564.4

197 김용우 58 M 더존비즈온 이사

1,159.2

148 정상수 61 M 파마리서치프로덕트 대표이사

1,549.2

198 김동관 36 M 한화큐셀 전무(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장남)

1,153.9

149 허태수 62 M GS홈쇼핑 사장

1,500.8

199 김영재 60 M 대덕전자 대표이사(김정식 대덕GDS 회장 아들)

1,151.6

150 허남각 81 M 삼양통상 회장

1,490.6

200 허광수 73 M 삼양인터내셔널 회장

1,145.1

96

August 2019

1,198.3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201 김석환 45 M 예스24 대표(김동녕 한세실업 회장 장남)

1,126.7

251 김상훈 51 M 부광약품 상무(김동연 회장 아들)

912.3

202 임종윤 47 M 한미약품 사장(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장남)

1,123.0

252 단재완 72 M 한국제지 회장

910.7

203 이원준 41 M 전 이호진 태광그룹 회장 조카

1,121.3

253 김익환 43 M 김동녕 한세실업 회장 차남

907.4

204 윤희종 72 M 위닉스 대표이사

1,107.6

254 홍영철 71 M 고려제강 회장

891.8

205 허경수 62 M 코스모그룹 회장(허신구 회장 장남)

1,106.9

255 이정우 73 M 동아지질 대표

875.9

206 임주현 44 F 한미약품 전무(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장녀)

1,105.5

256 이민규 33 M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차남

870.6

207 김정돈 65 M 미원상사 회장

1,103.7

257 이민호 39 M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장남

870.6

208 허정수 69 M GS네오텍 회장

1,099.6

258 권혁운 69 M 동서산업 회장

862.2

209 이주성 41 M 세아제강 전무(이순형 세아홀딩스 회장 장남)

1,097.5

259 현석호 46 M 화승그룹 부회장(현승훈 화승 회장 차남)

862.1

210 정도언 71 M 일양약품 회장

1,094.0

260 장세홍 53 M 한국철강 전무(장상돈 회장 차남)

856.2

211 함창호 81 M 함태호 전 오뚜기 회장 동생

1,089.2

261 박헌서 81 M 한국정보통신 회장

855.9

212 강덕영 72 M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회장

1,086.6

262 이도훈 49 M 펌텍코리아 대표

855.5

213 구자열 66 M LS그룹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장남)

1,082.9

263 황철주 60 M 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853.9

214 서태선 68 F 고 장봉용 진로발효 회장 부인

1,072.1

264 최내현 49 M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장남

844.4

215 박문덕 69 M 하이트맥주그룹 회장

1,063.8

265 김영봉 66 M 모토닉 회장

841.1

216 허승조 69 M GS리테일 부회장

1,058.0

266 구연수 23 F 전 구본무 LG그룹 회장 차녀

840.3

217 김동연 81 M 부광약품 회장

1,056.9

267 구자용 64 M LS네트웍스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차남)

837.2

218 이재환 52 M 톱텍 대표이사

1,053.2

268 구자신 78 M 쿠쿠전자 전 회장

833.5

219 김병태 82 M 한올바이오파마 회장

1,052.4

269 박설웅 56 M 에스디생명공학 대표

819.9

220 허희수 40 M SPC 부사장(허영인 SPC그룹 회장 차남)

1,035.8

270 김준구 38 M 김종인 미래컴퍼니 대표 장남

818.9

221 최성환 38 M SKC 전략기획실 상무(최신원 회장 장남)

1,033.8

271 김진수 55 M 툴젠 대표이사

818.1

222 이진희 48 M 자이글 대표이사

1,029.7

272 이욱진 50 M 이재원 전 일성제지 회장 장남

812.1

223 임창욱 70 M 대상그룹 명예회장

1,023.7

273 허서홍 42 M GS에너지 전무(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 장남)

810.8

224 원국희 86 M 신영증권 회장

1,019.0

274 허인영 47 F 승산 사장(허완구 승산그룹 명예회장 딸)

807.8

225 김동녕 74 M 한세실업 회장

1,014.0

275 이준호 73 M 덕산 하이메탈 대표이사

804.3

226 류 진 61 M 풍산그룹 회장

1,012.9

276 허영인 70 M SPC그룹 회장

804.0

227 허진수 42 M SPC그룹 부사장(허영인 SPC그룹 회장 장남)

1,012.6

277 송병준 43 M 게임빌 대표이사

802.8

228 이양구 57 M 동성제약 대표이사

1,003.3

278 윤상현 45 M 한국콜마홀딩스 대표(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아들)

802.7

229 박영옥 58 M 스마트인컴 대표

1,000.1

279 서영우 47 M 대양전기공업 대표

799.9

230 조동훈 39 M 하나제약 대표

989.0

280 지희환 45 M 펄어비스 등기임원

795.3

231 박종훈 94 M 약사

989.0

281 구자균 62 M LS산전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3남)

791.6

232 차기철 61 M 바이오스페이스 대표이사

984.4

282 김종구 70 M 파트론 대표이사

791.1

233 구본엽 47 M LIG건영 부사장(구자원 LIG넥스원 회장 차남)

982.4

283 김준홍 40 M 김종인 미래컴퍼니 대표 차남

789.9

234 임종훈 42 M 한미약품 상무(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차남)

978.5

284 송호근 67 M 와이지-원 대표이사

788.9

235 권병세 72 M 유틸렉스 대표

975.8

285 허세홍 50 M GS칼텍스 사장(허동수 GS 등기이사 장남)

786.7

236 채형석 59 M 애경그룹 부회장

969.7

286 윤윤수 73 M 휠라코리아 회장

786.2

237 신동윤 61 M 율촌화학 부회장(신춘호 회장 차남)

966.3

287 최진우 58 M 대아티아이 대표이사

782.4

238 엄평용 62 M 유진테크 대표이사

966.3

288 이명근 75 M 성우하이텍 회장

781.0

239 정인용 47 M 씨티케이코스메틱 대표이사

966.1

289 박지원 54 M 두산중공업 부회장(박용곤 명예회장 차남)

773.6

240 김정민 57 M 제로투세븐 대표(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동생)

963.3

290 서자원 57 F 천보 대표이사

772.6

241 김선혜 48 F 이해욱 대림산업 회장 부인 (구자경 회장 외손녀)

960.6

770.7

242 허동수 76 M GS 등기이사

957.5

291 구본욱 42 M LIG손보 경리팀장(고 구자성 전LG건설 대표 장남) 292 구형모 32 M 구본준 LG 부회장 장남

243 김영찬 73 M 골프존 대표

955.4

293 허철홍 40 M GS과장(허정수 GS네오텍 회장 장남)

767.6

244 임상민 39 F 대상 전무(임창욱 대상명예회장 차녀)

953.1

294 이한용 58 M 풍국주정공업 대표이사

766.1

245 박상일 61 M 파크시스템스 최대주주

945.4

295 오세영 56 M 코라오홀딩스 회장

763.2

246 양현석 49 M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938.9

296 이길환 78 M 세운메디칼 대표이사

762.5

247 장세주 66 M 동국제강그룹 회장

933.2

297 김양평 71 M 지엠피 대표이사 회장

762.0

248 이순형 70 M 세아홀딩스 회장

929.4

298 허기호 53 M 한일시멘트 부회장(허정섭 명예회장 장남)

761.5

249 구미정 64 F 구자경 회장 차녀(최병민 깨끗한 나라 회장 부인)

928.7

299 김형육 74 M 한양이엔지 대표이사

760.6

250 김용수 59 M 바이로메드 대표이사

917.5

300 함영림 62 F 함태호 전 오뚜기 회장 장녀

756.8

August 2019

769.9

97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301 함영혜 58 F 함태호 오뚜기 전 회장 차녀

756.8

351 최정호 48 M 넷마블게임즈 계열사 임원

638.1

302 김진용 63 M 삼성출판사 대표이사

756.6

352 박기석 71 M 시공테크 대표이사

635.0

303 박용만 64 M 두산인프라코어 회장(대한상의 회장)

752.8

353 원종석 58 M 신영증권 대표이사(원국희 신영증권 회장 장남)

634.3

304 임진범 29 M 임병철 한불화장품 회장 삼남

748.0

354 김영일 67 M 태명실업 사장, 부산산업 사장

633.9

305 이유정 48 F 이종기 前 중앙일보 회장 딸

741.6

355 조대웅 51 M 셀리버리 대표이사

632.0

306 정몽근 77 M 현대백화점 명예회장

740.7

356 이종각 87 M 대한제분 회장

631.8

307 김정근 59 M 오스코텍 대표이사

732.8

357 조문수 61 M 한국화이바 대표이사

630.9

308 오종택 59 M 인선이엔티 회장

731.8

358 장세욱 57 M 동국제강 부회장(장상태 회장 차남)

629.2

309 이동기 47 M 올릭스 대표

728.0

359 차광렬 67 M 차병원불임치료센터 소장

627.8

310 안재일 57 M 성광벤드 대표이사(안갑원 회장 차남)

727.2

360 이종도 56 M 테스나 대표이사

624.4

311 이창원 83 M 한국단자공업 대표이사

722.0

361 유용환 45 M 유성락 이연제약 대표 아들

624.3

312 이준혁 52 M 동진쎄미켐 사장(이부섭 동진쎄미켐 회장 차남)

721.9

362 구자은 55 M LS엠트론 회장(故 구두회 예스코명예회장 1남)

621.0

313 권오수 59 M 도이치모터스 대표이사

721.0

363 김수경 70 F 우리들생명과학 회장

614.6

314 김병규 63 M 아모그린텍 대표이사

718.3

364 석창규 57 M 웹케시 대표

611.5

315 장진혁 45 M 진로발효 부사장(고 장봉용 진로발효 회장 아들)

714.7

365 배해동 61 M 토니모리 대표이사 회장

609.0

316 장진이 42 F 고 장봉용 진로발효 회장 딸

714.7

366 안성환 58 M 지노믹트리 대표이사

607.8

317 박진원 51 M 두산인프라코어 부사장(박용성 회장 장남)

714.1

367 홍석표 40 M 홍영철 고려제강 회장 장남

607.3

318 노시철 65 M 인터로조 대표

713.5

368 김흥준 52 M 경인양행 사장

604.9

319 이지현 45 F OCI미술관 관장(고 이수영 OCI 회장 딸)

711.1

369 정재송 61 M AST젯텍 대표이사

603.9

320 전동규 49 M 서진시스템 대표이사

706.4

370 박용성 79 M 두산중공업 회장

603.6

321 이상호 73 M 서호전기 회장

703.1

371 김성수 55 M 김병태 한올바이오파마 회장 장남

603.4

322 임혜옥 61 F 정지완 솔브레인 대표이사 부인

701.3

372 문덕영 60 M 아주그룹 부회장(AJ네트웍스 대표)

601.7

323 조경래 66 M 신라젠 대주주

700.0

373 박지영 44 F 컴투스 대표이사

601.2

324 나성균 48 M 네오위즈 대표이사

692.3

374 김기환 62 M 부광약품 대주주

601.2

325 황부연 65 F 양용진 코미팜 회장 부인

689.4

375 박용현 76 M 두산건설 회장

600.3

326 임진희 56 F 임성기 한미홀딩스 회장 친인척

689.1

376 배용준 47 M 영화배우

600.1

327 최은영 57 F 유수홀딩스 회장(고 조수호 회장 부인)

688.4

377 이광식 72 M 환인제약 회장

599.5

328 김영대 77 M 대성 회장

685.5

378 박석원 48 M 두산엔진 상무(박용성 회장 차남)

598.4

329 이용한 65 M 아이피에스 회장

685.5

379 김수경 37 F 유준원 텍셀네트컴 대표 부인

597.4

330 김은선 61 F 보령제약 회장(김승호 회장 장녀)

684.6

380 이승용 51 M 삼영무역 대표이사

596.9

331 김인순 84 F 제로투세븐 명예회장(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모친)

684.5

381 홍정환 34 M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 아들

593.8

332 주숭일 70 M 테스 대표이사 회장

684.5

382 구자홍 73 M LS니꼬동제련 회장(LS미래원 회장)

588.2

333 문주현 61 M 한국자산신탁 대표

683.6

383 김 담 54 M 경방 부사장(김각중 회장 차남)

586.8

334 김은정 41 F 김상헌 동서 고문 장녀

682.5

384 김재철 84 M 동원그룹 회장

586.7

335 구자훈 72 M LIG손해보험 회장

679.6

385 최승환 64 M 프로텍 대표이사

584.9

336 박진수 79 M 비에스이홀딩스 회장

678.6

386 윤대인 69 M 삼천당제약

583.0

337 김영문 35 M 푸드나무 대표

677.9

387 윤종국 65 M 세진중공업 대표이사

582.1

338 김세연 47 M 동일고무밸트 대표 (새누리당 의원)

676.4

388 이완진 68 M 대한뉴팜 회장

581.2

339 홍정국 37 M

673.0

389 오순택 73 M 동일산업 대표이사

580.5

340 양기혁 50 M 메디톡스 임원

671.8

390 최영근 32 M 고 최윤원 전 SK케미칼 회장 장남

580.2

341 곽영필 81 M 도화 최대주주

667.3

580.1

342

661.7

391 손동창 71 M 퍼시스 회장 392 구본호 44 M 범한판토스 대주주

343 이인옥 48 M 조선내화 부회장(이화일 조선내화 회장 아들)

661.4

393 최성학 59 M 툴젠 대주주

577.1

344 노시청 68 M 필룩스 대표이사

657.2

394 이동채 60 M 에코프로 대표이사

575.5

345 김정민 36 M 김상헌 동서 고문 차녀

655.2

395 정상길 77 M 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이모부

574.9

346 한혜연 72 F 김상헌 동서 고문 부인

655.2

396 이상원 65 M 상아프론테크 대표이사

574.1

347 권석형 64 M 노바렉스 최대주주

652.1

397 이환근 68 M 대륭종합건설 회장

573.9

348 노희열 62 M 오로라월드 회장

651.8

398 조병호 73 M 동양기전 회장

570.3

349 최신원 67 M SK네트웍스 회장

648.1

399 승현창 42 M 핸즈코퍼레이션 대표이사

569.7

350 구본순 60 M LF 비상근 이사 (고 구자승 회장 차남)

639.1

400 임세령 42 F 대상 전무(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 장녀)

569.6

98

박찬

BGF리테일 부사장( 홍석조 회장 아들)

70 M 오이솔루션 최대주주

August 2019

578.6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401 장인순 91 F 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부인

565.5

451 김정석 60 M 매일유업 부회장(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동생)

492.2

402 김혜선 66 F F&F 대주주(주부)

562.1

452 이기형 56 M 인터파크 회장

490.9

403 채동석 55 M 애경유지공업 대표이사(채형석 부회장 동생)

561.2

453 조의환 78 M 삼진제약 회장

490.8

404 김혜경 71 F 장형진 영풍 회장 부인

558.7

454 권혁홍 78 M 신대양제지 대표이사

490.7

405 양규모 76 M KPX그룹 회장

556.7

455 줘중비아오 48 M 컬러레이 대표이사

489.5

406 홍승연 35 F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 딸

556.1

456 허 준 48 M 삼아제약 대표이사

487.4

407 한영재 64 M 노루홀딩스 회장

552.7

457 주진우 70 M 사조산업 회장

485.5

408 최양하 70 M 조창걸 한샘 회장 친인척

552.0

458 문광영 54 M 셀트리온 임원

485.5

409 김록희 73 F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부인

546.8

459 양태회 55 M 비상교육 대표이사 사장

484.9

410 김명준 78 M 우리산업 대표이사

546.4

460 조정일 57 M 케이비테크놀러지 사장

483.8

411 담서원 30 M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 장남

545.3

461 권택환 44 M 권혁홍 신대양제지 대표 장남

482.5

412 박천석 59 M 웨이브일렉트로닉스 대표

541.4

462 구본천 55 M LB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구자두 회장 장남)

480.8

413 박희원 70 M 라이온켐텍 대표이사

540.2

463 김상면 73 M 자화전자 대표

479.3

414 이승찬 43 M 계룡건설산업 전무(이인구 명예회장 장남)

540.1

464 차원태 38 M 차광렬 차병원불임센터 소장 아들

478.4

415 우석형 64 M 신도리코 회장(우상기 창업주 장남)

539.1

465 강영중 70 M 대교그룹 회장

478.2

416 구자준 69 M LIG손해보험 부회장

537.2

466 이좌영 64 M 유니테크노 대표이사

476.1

417 박연차 74 M 태광실업 회장

535.1

467 박태원 50 M 두산건설 부사장(박용현 두산건설 회장 장남)

474.4

418 안성호 51 M 에이스침대 대표이사

535.0

468 손인국 70 M 이구산업 대표이사

472.1

419 윤인중 57 M 중앙백신연구소 대표이사

534.7

469 조용준 53 M 동구바이오제약 대표이사

469.8

420 김진수 40 M 베스파 대표이사

534.3

470 김영달 51 M 아이디스 대표이사

468.8

421 이윤우 75 M 대한약품공업 대표

532.7

471 신지윤 59 F 현성바이탈 대표이사

468.0

422 황창연 65 M 국보디자인 대표이사

531.6

472 구자영 80 F 구인회 LG그룹 창업주 삼녀

467.2

423 박종철 52 M 디아이티 대표이사

530.5

473 홍재성 65 M JS코퍼레이션 대표

467.1

424 김종원 67 M 원텍 회장

529.4

474 장순상 75 M 비츠로그룹 회장

466.5

425 김영훈 67 M 대성그룹 회장

527.6

475 권영렬 73 M 화천기계공업 회장

466.3

426 유양석 60 M 한일이화 부회장

527.2

476 박순재 65 M 알테오젠 대표

464.9

427 윤 영 55 F 대웅제약 부사장(윤영환 대웅제약 회장 딸)

527.1

477 문용식 60 M 나우콤 대표이사

464.5

428 김만수 89 M 동아타이어공업 회장

526.4

478 이경호 50 M 아나패스 대표

463.7

429 윤지원 34 M 윤종국 세진중공업 대표 아들

524.2

479 이원준 52 M 이창원 한국단자공업 사장 장남

462.4

430 이종훈 63 M 인천도시가스 회장

524.2

480 이선호 29 M CJ제일제당 부장(이재현 CJ그룹 회장 아들)

462.4

431 강창율 65 M 셀리드 대표이사

522.7

481 허정석 50 M 일진전기 사장(허진규 일진회장 장남)

462.1

432 구혜원 60 F 푸른그룹 회장(구평회 회장 딸)

520.2

482 오춘택 59 M 노바텍 대표이사

461.8

433 이화일 77 M 조선내화 회장

517.1

483 유상덕 60 M 삼탄 회장

460.5

434 김종섭 72 M 삼악악기 회장

516.2

484 이도영 51 M 실리콘화일 이사

460.0

435 양홍석 38 M 대신증권 부사장(이어룡 대신증권 회장 장남)

516.0

485 백승열 60 M 대원제약 사장(백승호 회장 동생)

458.5

436 김기린 53 M 신흥에스이씨 대주주

515.7

486 허정미 37 F 허남섭 한덕개발 회장 딸

457.9

437 김용직 63 M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

514.9

487 이병만 69 M 경농 부회장

456.4

438 이기남 71 M 삼지전자 회장

512.1

488 이도경 45 M 펌텍코리아 대표 동생

455.9

439 이상근 59 M 유비쿼스 사장

511.3

489 강종봉 60 M 쎄노텍 대표이사

455.4

440 이수진 50 F 압타바이오 최대주주

511.2

490 박용태 69 M 녹십자 부회장

455.3

441 성상엽 47 M 인텔리안테크 대표이사

506.9

454.3

442 정기호 59 M 나스미디어 대표이사

505.2

491 김성욱 51 M 한올바이오파마 사장(김병태 회장 차남) 492 김영호 75 M 일신방직 회장

443 함윤식 28 M 함태호 전 오뚜기 회장 손자

504.0

493 김 철 64 M 피앤텔 대표이사

453.4

444 이용진 34 M 동오레저 대표(이병만 경농 부회장 아들)

503.6

494 김찬경 60 F 김덕용 KMW대표 부인

452.4

445 허석홍 18 M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장남

503.5

495 조종암 54 M 엑셈 대표이사

451.2

446 신이현 64 M 샤인 대표이사

501.9

496 조남호 68 M 한진중공업 회장

450.3

447 김영목 63 M 대성정기 부사장(모토닉 이사)

499.3

497 박채규 58 M 디티앤티 대표

448.6

448 채승석 49 M 애경개발 대표(채형석 애경 부회장 동생)

498.7

498 김경자 77 F 송암문화재단 이사장(고 이수영 OCI 회장 부인)

448.4

449 유경선 64 M 유진그룹 회장

492.4

499 김진철 67 M 디오 대표이사

448.4

450 허정섭 80 M 한일시멘트 명예회장

492.2

500 이주환 22 M 이성엽 에스엘 사장 장남

447.5

August 2019

454.1

99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501 정재정 56 F 이장한 종근당 회장 부인 502 조예림 40 F 조동훈 하나제약 대표 누이

446.9

551 장세명 51 M 장철진 영풍산업 회장 차남

407.2

446.9

552 박상환 62 M 하나투어 대표이사 회장

406.8

503 장영신 83 F 애경그룹 회장

446.3

553 강대환 62 M 고려시멘트 대표이사

404.6

504 장송선 63 M 바이오솔루션 기술고문

446.0

554 단우영 40 M 단재완 한국제지 회장 장남

404.1

505 구관영 72 M 에이스테크놀러지 대표이사

442.8

555 백승호 63 M 대원제약 회장

402.7

506 김현수 55 M 에프씨비투웰브 대표

442.6

556 김영환 85 M 태경산업 회장

402.2

507 오유인 69 M 제일연마공업 대표(오순택 동일산업 대표 동생)

442.2

557 김해련 57 F 태경산업 대표이사

402.2

508 성장현 58 M 다나와 대표이사

440.9

558 신동주 65 M SDJ회장(광윤사 대표)

401.7

509 류광지 53 M 금양 대표이사

439.8

559 박진선 69 M 샘표식품 대표이사

400.8

439.3

560 단우준 38 M 단재완 한국제지 회장 차남

399.6

511 구자엽 69 M LS전선사업부문 회장(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 차남)

438.9

561 구본완 53 M 구본천 LB인베스트먼트 대표 동생

399.1

512 홍수정 56 F 김창수 F&F 대표 부인

438.0

562 이환철 43 M 엘앤씨바이오 대표이사

399.0

513 박서원 40 M 두산 전무(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 장남)

437.9

563 박인원 46 M 두산중공업 상무(박용현 회장 삼남)

399.0

514 이재정 55 M 메카로 대표이사

436.8

564 김진하 53 M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 대표

398.7

515 구본진 55 M LF 부사장(고 구자승 회장 삼남)

436.2

565 서정화 62 M 나무가 대표이사

398.7

516 한명희 71 F 권혁세 유틸렉스 대표 부인

434.5

566 신연균 66 F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 부인

397.0

517 황호찬 61 M 한스바이오메드 대표이사

433.9

567 허용도 71 M 태웅 회장

396.4

518 박홍진 51 M 엘티에스 대표이사

433.5

568 민동욱 49 M 엠씨넥스 대표

396.0

519 박덕영 59 M 유티아이 대표이사

432.9

569 김동욱 30 M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장남

393.7

520 이병무 78 M 아세아시멘트 그룹 회장

432.4

570 송영숙 71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부인

393.1

521 김영민 74 M 서울도시가스 회장

432.1

571 문휴건 57 M 하이록코리아 대표이사

392.8

522 김장연 62 M 삼화페인트공업 대표이사

431.9

572 이권수 56 M 이종기 전 중앙일보 회장 아들

392.7

523 유재소 69 M 도화엔지니어링 회장

431.9

573 양희춘 59 M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

391.7

524 조혜림 40 F 조동훈 하나제약 대표 누이

430.3

574 복진환 58 M 아이넷스쿨 사장

391.3

525 강대성 50 M 에스티아이 최대주주

430.1

575 허남섭 68 M 한일시멘트 회장

390.2

526 한응수 68 M 한승수 제일약품 회장 친인척

430.0

576 유재순 62 M 미창석유공업 대표이사

388.9

527 김선정 49 M 스튜디오드래곤 대주주

429.5

577 박의숙 73 F 세아네트웍스 회장(故 이운형 세아그룹 회장 부인)

388.4

528 노 광 62 M 선바이오 대표이사

429.5

578 윤성준 58 M 인트론바이오테크 대표

387.0

529 황순태 80 M 지투알 대주주

429.4

579 정정기 51 M 모바일리더 대표이사

385.4

530 지현욱 41 M 지원철 이지바이오시스템 대표 친인척

429.2

580 김종웅 75 M 현대사료 대표이사

383.7

531 염태순 66 M 신성통상 회장

428.3

581 홍승서 62 M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

383.7

532 전영우 89 M 대원 회장

427.9

582 유헌영 59 M 셀트리온헬스케어 임원

382.8

533 박상우 50 M 에이티젠 대표이사

427.5

583 차근식 65 M 아이센스 대표

382.3

534 조원태 43 M 한진칼 대표이사(조양호 회장 아들)

427.5

584 문영훈 86 M 하이록코리아 대표이사

381.2

535 조현아 45 F 前 대한항공 부사장(조양호 회장 장녀)

427.1

585 장원영 44 M CS홀딩스 대표이사 사장

380.9

536 조현민 36 F 전 대한항공 전무(조양호 회장 차녀)

426.3

586 허우영 51 M 우신시스템 부사장

380.9

537 오치훈 45 M 대한제강 사장(오완수 대한제강 회장 아들)

425.1

587 권재범 45 M 동국제약 권기범 대표 동생

379.6

538 박혜원 56 F 두산매거진 전무(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 장녀)

424.8

588 홍성한 62 M 비씨월드제약 대표

376.9

539 최병민 67 M 깨끗한나라 회장(구자경 명예회장 사위)

423.6

589 윤재준 77 M 선도소프트 대표이사

376.4

540 전동걸 56 M 에스엔피월드 대표이사

422.5

590 유정한 46 M 파세코 대표이사

376.3

541 설윤호 44 M 대한제당 부회장(고 설원봉 대한제당 회장 장남)

421.8

591 김 준 56 M 경방 대표이사 사장( 김각중 회장 장남)

375.9

542 이준각 71 M 대보마그네틱 대표이사

416.3

592 박용하 71 M 와이엔텍 이사

375.6

543 최은아 46 F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차녀

415.2

593 장홍선 79 M 근화제약 회장

373.5

544 이경수 73 M 코스맥스 회장

414.4

594 강경선 56 M 강스템바이오텍 대표이사

373.0

545 김재경 72 M 인탑스 대표이사

413.3

595 유중근 75 F 최창걸 고려아연 명예회장 부인

372.5

546 강삼수 59 M 이엠코리아 대표이사

412.2

596 김길출 73 M 한국주철관공업 회장

370.9

547 허용석 61 M 정상제이엘에스 이사

412.0

597 서성석 67 F 코스맥스 회장(이경수 코스맥스회장 부인)

370.2

548 홍종훈 36 M 홍재성 JS코퍼레이션 대표 아들

409.5

598 정대택 50 M 피앤이솔루션 대표

370.2

549 김영진 63 M 한독약품 대표이사 회장

408.6

599 후이만킷 62 M 헝셩그룹 대표이사

369.4

550 위재곤 70 M 아바코 회장

407.6

600 김소연 48 F 피씨엘 대표

368.7

510 이정수

100

M 플리토

August 2019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601 윤하림 45 F 스튜디오드래곤 대주주

368.2

651 원 영 62 F 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장녀

343.8

602 김 정 59 M 삼양사 사장(김상하 회장 차남)

367.3

652 박장우 57 M 나노신소재 대표이사

343.8

603 이슬지 25 F 이상율 천보대표의 자

367.2

653 홍민철 68 M 대원강업 대주주

343.7

604 나우주 55 M 엘엠에스 대표이사

367.1

654 김승범 32 M 김창수 F&F 대표 장남

343.6

605 김은미 56 F 김동연 부광양품 회장 차녀

366.7

655 최영욱 51 M 아우딘퓨처스 대표이사

343.5

606 원종규 60 M 코리안리재보험 상무(원혁희 명예회장 삼남)

365.4

656 금한태 58 M 텔코웨어 사장

342.9

607 문혜영 51 F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부인

365.1

657 윤정선 43 F 성보화학 윤장섭 회장 조카 손주

342.8

608 장세욱 52 M 영풍산업 전무(장철진 영풍산업 회장 장남)

364.8

658 김병규 63 M 아모텍 대표이사

342.6

609 나춘호 77 M 예림당 회장

364.7

659 김재윤 49 M 서원인텍 대표이사

341.5

610 조시영 75 M 서원 회장

364.6

660 임종민 54 M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친인척

340.8

611 하상헌 59 M 하이즈항공 대표

362.2

661 최호성 52 M 엘티씨 대표이사

340.4

612 김 원 61 M 삼양사 부회장(김상하 회장 장남)

361.8

662 윤재승 57 M 대웅제약 부회장(윤영환 회장 차남)

339.5

613 이정웅 39 M 선데이토즈 대표이사

361.7

663 이종서 56 M 앱클론 대표이사

339.2

614 박재원 34 M 두산인프라코어 차장(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 차남)

361.6

664 손기영 58 M 엔지켐생명과학 대표이사

337.8

615 김현준 27 M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차남

361.0

665 ZHOU XIANGDONG 42 M 로스웰인터내셔널 사장

337.5

616 김영윤 75 M 도화엔지니어링 대주주

360.9

666 문명철 77 M 현대사료 대주주

336.7

617 현승훈 77 M 화승 회장

359.2

667 김치환 38 M 삼기오토모티브 최대주주

336.2

618 장세희 51 M 동국산업 부회장(장상건 동국산업회장 장남)

358.3

668 임성연 16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친인척

336.2

619 이창우 67 M 샘코 대표이사

357.1

669 담경선 34 F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 장녀

335.6

620 전성욱 62 M 와이엠티 최대주주

355.8

670 구동휘 37 M 구자열 LS그룹 회장 장남

335.2

621 안증호 56 M 에이원알폼 부사장

355.8

671 지원철 65 M 이지바이오시스템 이사

334.9

622 김수아 24 F 김광수 NICE회장 딸

355.7

672 이종호 78 M 삼호개발 이사(상근, 경영총괄)

334.8

623 최화봉 88 M 신흥에스이씨 대주주

355.5

673 권상준 61 M 티에스이 대표이사

333.8

624 김점용 89 M 신흥에스이씨 대주주

355.5

674 김창헌 39 M 씨에스윈드 대주주

333.5

625 David C. 정 60 M 잉글우드랩 대표이사

355.2

675 구연제 29 F 구본준 LG 부회장 차녀

332.8

626 이동욱 71 M 무림페이퍼 회장

353.8

676 송효순 61 M 에코에너지홀딩스 대주주

332.8

627 임종호 58 M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친인척

353.7

677 경규한 71 M 리바트 사장

331.1

628 한상철 43 M 한승수 제일약품 회장 아들

353.6

678 이수민 27 M 이준호NHN엔터테인먼트 회장 자녀

330.5

629 이현지 24 F 이상율 천보대표의 자

353.3

679 이수린 21 F 이준호NHN엔터테인먼트 회장 자녀

330.5

630 구훤미 72 F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 장녀

352.9

680 송문진 49 M 노브메타파마 대표이사

330.4

631 이완근 78 M 신성이엔지 회장

352.8

681 송미진 53 F 노브메타파마 대주주

330.4

632 허진규 79 M 일진그룹 회장

352.6

682 강성희 64 M 오텍 대표이사 CEO

330.1

633 전세화 53 F 테고사이언스 대표이사

351.9

683 정명준 61 M 쎌바이오텍 대표이사

330.0

634 정몽혁 58 M 현대종합상사 회장

351.8

684 김정식 90 M 대덕GDS 회장

329.9

635 어준선 82 M 안국약품 회장

351.1

685 정기련 65 M 보락 사장

329.8

636 김도헌 57 M 뉴트리 대표이사

350.7

686 김준식 53 M 대동공업 대표이사(기획조정실장)

329.8

637 박형원 49 M 두산인프라코어 상무(박용현 회장 차남)

349.5

687 윤경립 62 M 유화증권 회장(윤장섭 회장 아들)

329.0

638 김성기 81 M 금화피에스시 이사

348.7

688 임성지 13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주

328.4

639 김영화 67 M 청담러닝 대표

348.4

689 임성아 11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주

328.4

640 원종익 64 M 코리안리 고문(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차남)

348.3

690 김원세 15 M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주

328.4

641 허치홍 36 M GS글로벌과장(허진수 GS에너지 이사회 의장 장남)

348.0

691 김지우 12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주

328.4

642 이희철 51 M HS바이오팜 대표이사

347.4

692 임후연 11 M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주

328.4

643 승은호 77 M 코린도그룹 회장

347.2

693 임윤지 11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주

328.4

644 김은주 58 F 김동연 부광양품 회장 장녀

346.7

694 정 준 56 M 쏠리테크 총괄 사장

327.9

645 백은아 55 F 안호중 에이원알폼 대표이사 부인

346.0

695 권성한 45 M 대유 대표이사

327.6

646 홍지윤 44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친인척

345.7

696 구자은 55 M LS엠트론 회장(故 구두회 예스코명예회장 2남)

327.4

647 김희준 39 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친인척

345.7

697 김대연 62 M 나우콤 대표이사

327.3

648 지용석 55 M 한국알콜산업 대표이사

345.3

698 신현균 72 M 대현 회장

326.1

649 이주원 32 M 이장한 종근당 회장 장남

344.8

699 유일한 48 M 파세코 이사

325.5

650 서재희 83 M 방림 명예회장

344.4

700 허용준 45 M 녹십자 부사장(고 허영섭 녹십자 전 회장 삼남)

324.5

August 2019

101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701 박인규 45 M 위지윅스튜디오 최대주주

324.4

751 오길봉 57 M 동일금속 대표이사(오순택 동일산업 회장 친인척)

301.7

702 김동선 30 M 한화건설 과장(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삼남)

323.1

752 박종규 84 M 케이에스에스해운 최대주주

301.3

703 김동원 34 M 한화생명 상무(김승연 회장 차남)

323.1

753 김진희 59 M 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여동생

301.0

704 정숙인 57 F 배해동 토니모리 회장 부인

322.5

754 김수유 66 M 이엔에프테크놀로지 대주주

300.6

705 임경식 70 M 동아화성 대표이사

322.1

755 김성훈 51 M 백광산업 이사

299.9

706 곽노권 81 M 한미반도체 회장

321.5

756 김재운 80 M 동원콜드프라자 회장(김재철 동원그룹 회장 동생)

299.8

707 고상걸 37 M 고석태 케이씨텍 대표 아들

321.5

757 이용호 66 M 연이정보통신 사장

299.3

708 김한준 47 M 백산 기획이사(김상화 백산 회장 차남)

321.0

758 유영희 77 F 구자원 LIG넥스원 회장 부인

299.2

709 방인복 52 M 톱텍 전무

321.0

759 이태영 60 M 케이씨그린홀딩스 대표이사

298.2

710 변동준 66 M 삼영전자공업 대표이사

320.7

760 허원홍 28 M 허연수 GS리테일 사장 장남

297.5

711 김태영 26 M 김창수 F&F 대표 차남

319.4

761 김광수 57 M 나이스신용정보 회장

297.4

712 승만호 62 M 서부티엔디 대표이사

319.4

762 이종상 83 M 한진피앤씨 회장

297.0

713 오길영 48 M 흥국에프엔비 최대주주

319.0

763 김승한 63 M 한창그룹 부회장

296.7

714 허은철 47 M

318.9

764 김승연 37 M 씨에스윈드 대주주

296.4

715 김정우 48 M 우리산업 대표이사(김명준 대표 아들)

318.5

765 안갑원 82 M 성광벤드 회장

296.4

716 김태현 57 M 지티지웰니스 대표

317.6

766 이재원 51 M 슈프리마 대표이사

296.3

717 서홍민 54 M 디케이디앤아이 대표이사

316.8

767 구자철 64 M 예스코 회장

296.0

718 유창수 56 M 고려시멘트이사(유경선 유진그룹 회장 동생)

316.4

768 박진호 45 M 호전실업 대표이사

295.5

719 임석원 45 M 태평양물산 대표이사

315.7

769 정영배 58 M 아이에스시테크놀러지 대표

295.3

720 정기로 56 M 에이피시스템 대표이사

315.3

770 장경호 61 M 이녹스 대표이사(경영총괄)

295.2

721 이상희 50 F 윤석민 태영건설 부회장 부인

315.1

771 허정훈 46 M 허용삼 한국수출포장공업 대표 아들

295.1

722 김후식 55 M 뷰웍스 대표이사

314.8

772 이은백 46 M 삼천리 부사장(이장균 창업주 장손)

293.5

723 허두홍 37 M 허정수 GS네오텍 회장 차남

314.2

773 송기섭 78 M 대정화금 대표이사

293.0

724 황익준 39 M 故 황성호 강남그룹 회장 장남

312.7

774 승명호 63 M 동화홀딩스 회장

293.0

725 이만득 63 M 삼천리 회장

312.3

775 이주경 30 F 이장한 종근당 회장 장녀

292.8

726 이연재 67 M 대보마그네틱 대주주

312.2

776 서송숙 72 F 고 서성환 아모레퍼시픽그룹 창업주 장녀

292.3

727 손창욱 43 M 미투온 대표이사

311.1

777 김영호 62 M 드림텍 대주주

292.3

728 오수정 56 F 김홍국 하림 회장 친인척

309.8

778 노은식 62 M 디케이락 대표

292.0

729 박정병 56 M 디알젬 대표이사

308.7

779 우석민 51 M 명문제약 부사장

291.8

730 정종태 56 M 이노와이어리스 대표이사

307.7

780 우자형 61 M 우상기 신도리코 창업주 차남

291.6

731 허동섭 71 M 한일시멘트 명예회장

307.6

781 김준보 51 M 이노메트리 대표이사

290.6

732 이정자 75 F 이병무 아세아시멘트회장부인(이회림회장 3녀)

307.3

782 김영완 39 M 김영문 푸드나무 친인척

290.5

733 김준년 45 M 삼목정공 최대주주

306.8

783 이훈범 50 M 아세아시멘트 부사장(이병무 회장 장남)

290.1

734 황중호 37 M 故 황성호 강남그룹 회장 차남

306.7

784 신금순 79 F 장상돈 한국철강 회장 부인

289.9

735 김판길 79 M 산성엘앤에스 회장

306.0

785 강동헌 62 M 코메론 대표이사

288.9

736 임충헌 78 M 한국화장품 회장

305.5

786 이성자 69 F 이병구 네패스 대표 부인

288.9

737 김수지 75 M 대화제약 대표

305.5

787 조중명 71 M 크리스탈지노믹스 대표이사

288.2

738 이재홍 60 M 이재정 메카로 대표 친인척

305.2

788 이병철 52 M KTB투자증권 부회장

288.1

739 고준진 73 M 대화제약 고문

305.0

789 차현배 69 M 제이씨현시스템 대표이사

287.2

740 김상태 66 M 평화정공 회장

304.9

790 정진섭 63 M 오픈베이스 대표이사

286.9

741 김숙자 80 F 한국화장품 부회장

304.6

791 양주철 60 M 양주환 서흥캅셀 대표 동생

286.7

742 이택선 70 M 바이오랜드 최대주주

304.5

792 이기섭 69 M 카이노스메드 대표이사

286.6

743 임지윤 40 M 옵트론텍 사장

304.5

793 천경준 72 M 씨젠 이사(천종윤 씨젠대표 삼촌)

286.5

744 진정아 59 F 에이에프더블류 대표

303.8

794 함연지 27 F 함영준 오뚜기 회장 딸

286.0

745 Alex S Kim 51 M 에이치엘비 임원

303.3

795 최영진 39 M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장남

285.0

746 이상웅 61 M 세방그룹 회장(이의순 전 세방그룹회장 아들)

303.1

796 이세용 70 M 이랜텍 대표이사

284.9

747 김중건 67 M 부국증권 회장

302.8

797 도용환 62 M 디피씨 사장

284.8

748 정 한 59 M 아이쓰리시스템 대표이사

302.4

798 박상훈 53 M 고려제약 사장(박해룡 고려제약 회장 아들)

284.5

749 김 윤 66 M 삼양사 회장(김상홍 명예회장 장남)

302.2

799 박용곤 87 M 두산그룹 명예회장

284.4

750 박한오 57 M 바이오니아 대표이사

302.0

800 정석호 33 M 정지완 솔브레인 대표 아들

284.2

102

녹십자 사장(고 허영섭 녹십자 전 회장 차남)

August 2019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801 김지호 60 M 와이솔 대표이사

283.9

851 한상원 65 M 다스코 사장

266.7

802 황선욱 59 M 노브메타파마 대표이사

283.7

852 유순태 53 M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 동생

266.5

803 고호곤 68 M 삼성공조 회장

283.6

853 추안구 60 M 오이솔루션 대표

266.5

804 구자겸 60 M 엔브이에이치코리아 대표이사

283.3

854 이지훈 41 M 데브시스터즈 최대주주

266.4

805 허윤홍 40 M GS건설 전무(허창수 GS그룹 회장 장남)

283.1

855 박선순 58 M 다원시스 대표

265.9

806 이경후 34 F CJ오쇼핑 과장(이재현 CJ회장 딸)

282.8

856 정현국 62 M 세종메디칼 대표

265.5

807 원종호 47 M 안랩 대주주

282.5

857 서정선 67 M 마크로젠 회장

265.1

808 김중광 64 M 부국증권 대주주

282.4

858 정수홍 64 M 에스앤에스텍 최대주주

264.2

809 박용관 70 M 오이솔루션 대표

282.4

859 변영식 55 M 에스엔피월드 전무

264.1

810 김철호 56 M 엘디티 대표이사

282.1

860 조성열 46 M 에스엔피월드 상무

264.1

811 이한구 71 M 현대약품공업 회장

281.7

861 김은호 45 M 에스엔피월드 상무

264.1

812 정문주 35 F 정지완 솔브레인 대표이사 딸

280.9

862 김형철 56 M 자비스 대표이사

263.7

813 서인수 64 M 성도이엔지 대표이사

279.5

863 이용진 48 M 명성티엔에스 대주주

263.6

814 안영구 72 M 유니크 회장

279.1

864 이두현 58 M 비보존 대표이사

263.3

815 허서연 42 F 허동섭 한일시멘트 명예회장 장녀

278.9

865 양윤곤 42 M 양용진 코미팜 회장 아들

261.2

816 허서희 33 F 허동섭 한일시멘트 명예회장 차녀

278.9

866 김희원 64 M 아스트 최대주주

260.2

817 권희석 62 M 하나투어 대표이사

278.9

867 허영수 50 M 허승효 알토 회장 장남

260.1

818 손주은 58 M 메가스터디 대표이사

278.9

868 김석환 62 M 삼천리자전거 대표이사

259.8

819 이명애 64 F 씨에스윈드 대주주

278.7

869 이연석 46 M 조광피혁 전무(지길순 조광피혁 회장 장남)

259.4

820 장상건 84 M 동국산업 회장

278.1

870 김상윤 56 M 더콘텐츠온 대표

259.3

821 김상화 79 M 백산 회장

277.8

871 조송만 59 M 누리텔레콤 대표이사

259.2

822 임화섭 55 M 가온미디어 대표이사

277.0

872 최완규 61 M 한국비엔씨 대표이사

259.2

823 김종우 52 M 듀켐바이오 대표이사

276.6

873 김지현 33 F 진정아 에이에프더블류 대표 딸

259.2

824 권태욱 59 M 명성티엔에스 대표

275.9

874 김준영 30 M 진정아 에이에프더블류 대표 아들

259.2

825 최삼규 80 M 이화공영 대표

275.8

875 박명애 69 F 김종구 파트론 대표 부인

258.9

826 유남영 60 M 아이텍반도체 대표

275.7

876 정보연 65 M 우성사료 회장

258.0

827 우쿤리앙 54 M 차이나그레이트스타 대표

275.6

877 박선영 70 F 고 설원봉 전 대한제당 회장 부인

256.5

828 이도균 41 M 무림페이퍼 상무(이동욱 무림페이퍼 회장 장남)

275.3

878 문성환 61 M 압타바이오 사장

255.6

829 김상우 71 M 흥구석유 대표이사

275.2

879 최성원 50 M 광동제약 사장(최수부 회장 아들)

255.4

830 한상호 64 M 코스온(쓰리에이치) 대표이사

274.9

880 김진욱 50 M 김창수 F&F 대표 조카

254.9

831 서영민 58 F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부인

274.4

881 홍옥생 72 F 김형육 한양이엔지 대표이사 부인

253.8

832 엄대열 52 M 유라테크 대표이사(엄병윤 회장 아들)

273.8

882 양준영 50 M 진양산업 부사장(양규모 회장 장남)

253.5

833 전지혜 48 F 고 전락원 파라다이스그룹 창업주 차녀

272.6

883 김명희 60 F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여동생

253.1

834 곽재선 60 M KG케미칼 회장

272.2

884 한대근 59 M 실리콘웍스 대표이사

252.9

835 김철환 50 M 샤인 대주주

271.5

885 김형기 54 M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

252.8

836 박병수 67 M 에스켐 지배주주

271.4

886 권순욱 53 M 신흥기계 대표이사

252.7

837 임익성 64 M 내쇼날푸라스틱 회장

271.2

887 김종현 58 M 황금에스티 대표이사

252.6

838 허재철 72 M 대원강업 회장

270.8

888 김휘중 51 M 서화정보통신 사장(김용호 SJM 회장 장남)

252.5

839 유영목 67 M 에이테크솔루션 대표

270.8

889 김명자 62 F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여동생

252.5

840 박창호 47 M SG 대표이사

270.2

890 김경덕 55 M YNK코리아 전무

252.3

841 김태현 45 M 성신양회 부사장(김영준 회장 장남)

270.2

891 구근희 76 F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 장녀

252.1

842 김을재 69 M 나우콤 관계사 임원

269.9

892 장세일 48 M 영흥철강 상무(장상돈 한국철강 회장 삼남)

252.1

843 윤영석 51 M YNK코리아 대표이사

269.6

893 구은정 58 F 태은물류 대표(구두회 예스코 명예회장 장녀)

251.7

844 최유진 41 F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장녀

269.3

894 배중호 66 M 국순당 사장

250.2

845 강덕현 62 M 알에스오토메이션 대표

268.5

895 홍하종 57 M DSR제강 대표이사

249.8

846 조좌진 57 M 동양피엔에프 대표

267.9

896 권우정 41 F 권혁홍 신대양제지 대표 차녀

249.3

847 이영수 92 M 신신제약 회장

267.7

897 정경순 64 F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부인

249.1

848 장덕호 61 M 디지탈아리아 최대주주

267.2

898 왕정풍 37 M 윙입푸드 대표

249.1

849 문지회 31 M 문덕영 아주그룹 부회장 아들

267.0

899 박종태 62 M 제룡산업 대표이사

248.9

850 문선우 27 M 문덕영 아주그룹 부회장 아들

267.0

900 손병준 57 M 모베이스 대표이사

247.6

August 2019

103


대한민국 주식부호 1000人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성 이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901 정연택 68 M 디씨엠 대표이사

247.5

951 최 원 56 M 어보브반도체 대표이사 사장

230.4

902 윤우석 76 M 진성티이씨 회장

247.1

952 유재필 87 M 영양제과 회장

230.4

903 허연숙 59 F 허경수 코스모그룹 회장 여동생

246.9

953 엄준형 58 M 영화테크 대표이사

230.2

904 차원영 40 F 차광렬 차병원불임센터 소장 딸

246.8

954 정석현 67 M 수산중공업 회장

229.7

905 김영준 75 M 성신양회 회장

246.5

955 이승호 62 M 아이씨디 대표이사

229.4

906 이종우 48 M 제우스 이사

246.4

956 김지원 38 F 김동녕 한세실업 회장 친인척

229.4

907 김경분 50 F 이재환 톱텍 대표이사 부인

246.1

957 문정현 71 M 제우스 대표이사

229.4

908 오희복 65 F 고석태 케이씨텍 사장 부인

245.6

958 박종호 74 M 대봉엘에스 회장

229.3

909 박용석 61 M 디엠에스 대표이사

245.2

959 윤원수 49 M 티앤알바이오팹 대표

229.2

910 김중헌 65 M 이라이콤 대표이사

244.3

960 박관호 55 M 유비쿼스 상무

229.1

911 박주환 36 M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 아들

242.9

961 이인범 48 M 아세아제지 이사(이병무 아세아시멘트회장 차남)

228.6

912 윤종찬 60 M 비엠티 대표이사

242.7

962 오흥식 57 M 엘오티베큠 대표이사

228.5

913 조동길 64 M 한솔그룹 회장

242.4

963 김정수 55 F 전인장 삼양식품 회장 부인

228.4

914 이주아 22 F 이장한 종근당 회장 차녀

242.2

964 지길순 72 F 조광피혁 회장

228.3

915 박순애 54 F 이한용 풍국주정 대표 부인(영화배우)

242.2

965 김정실 64 F 김상철 소프트포럼 대표 친인척

227.9

916 최봉진 54 M 디바이스이엔지 대표이사

241.4

966 황해령 62 M 루트로닉 대표이사

227.7

917 이해영 48 M 대림비앤코 부사장(이부용 고문 장남)

240.7

967 정조화 73 M 한조엔지니어링 이사

226.4

918 윤영달 74 M 크라운해태제과 회장

240.1

968 최동호 54 M MH에탄올 대표이사

226.3

919 신동익 59 M 농심개발 부회장

240.0

969 김유진 58 M 휴니드테크놀러지스 대표이사

226.2

920 김낙양 87 F 신춘호 농심그룹 회장 부인

239.8

970 박창일 57 M 아이앤씨테크놀로지 대표이사

225.9

921 김익수 55 M 파마리서치프로덕트 부사장

239.6

971 김기문 64 M 로만손 대표이사

225.6

922 최민석 36 M 최창근 고려아연 회장 장남

239.5

972 송광자 75 F 조석래 효성 회장 부인

225.5

923 이두식 62 M 원풍물산 사장

238.8

973 구본미 48 F 구철회 LG창업고문 차남의 삼녀

225.3

924 홍기태 62 M 솔본 대표이사

238.8

974 이 인 49 M 인화정공 대표이사

225.2

925 이근용 51 M 리메드 대표이사

238.4

975 박영우 64 M 대유에이텍 회장

225.0

926 신백규 50 M 실리콘화일 대표이사

238.3

976 박태교 59 M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부사장

225.0

927 우여우즈 52 M 차이나그레이트 회장

238.3

977 박재흥 52 M 신라섬유 대표이사

224.9

928 이상익 38 M 대보마그네틱 대주주

238.2

978 박순석 75 M 신안그룹 회장

224.4

929 민남규 72 M 케이디켐 대표이사

237.0

979 이건영 52 M 대한제분 전무( 이종각 회장 장남)

224.0

930 김성진 89 M 파라다이스 고문

236.9

980 이우성 41 M 이복영 삼광유리 회장 장남

223.5

931 김종석 66 M 평화산업 회장

236.6

981 기우성 58 M 셀트리온 수석부사장

223.2

932 최재원 47 M 크린앤사이언스 이사

236.5

982 오영호 56 M 오영주 삼화콘데서그룹 회장 동생

223.0

933 허주홍 36 M 허명수 전 GS건설 사장 장남

236.1

983 문영우 60 M 엠코르셋 대표

222.4

934 배종식 68 M 월덱스 대표이사

236.0

984 이필규 85 M 보험신보 회장(코리안리재보험 비상임이사)

222.3

935 김 량 64 M 삼양사 부회장(김상홍회장 차남)

235.8

985 김운장 74 M 대화제약 고문

222.2

936 허정홍 15 M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차남

235.3

222.1

937 김남헌 61 M 에에피티씨 대표

235.2

986 김성지 49 M 김병태 한올바이오파마 회장 삼남 987 구본혁 42 M LS니꼬동제련 전무( 故 구자명前 LS니꼬동제련 회장 장남)

938 김응상 67 M 한농화성 대표이사

234.4

221.6

939 길문종 60 M 메디아나 회장

233.4

988 이종호 87 M 중외홀딩스 회장 989 권지혜 45 F 권혁홍 신대양제지 대표 장녀

940 노창준 61 M 바텍 회장

232.7

220.5

941 고준호 37 M 농우바이오 고희선 회장 아들

232.4

990 조은영 54 F 조창걸 한샘 회장 친인척 991 임성우 66 M 창해에탄올 대표이사(임건우 보해양조 회장 동생)

942 채은정 56 F 채형석 애경그룹 부회장 동생

231.6

220.4

943 김우택 55 M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대표이사

231.5

992 김용웅 77 M KB오토시스 회장 993 최창호 69 M 하나마이크론 대표이사

944 이준호 59 M 에스피지 대표이사

231.5

219.4

945 박승운 61 M 빅텍 대표이사 회장

231.2

994 현창수 62 M 태양산업 대표이사 995 박주형 39 F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딸

946 안정숙 69 F 천종윤 씨젠대표 숙모

231.1

217.5

947 윤원영 81 M 일동제약 회장

231.0

996 이상열 57 M 상아프론테크 전무 997 이광섭 40 M 일진파워

948 남광희 60 M KH바텍 대표이사

230.8

217.2

949 구본길 53 M 구자일 일양화학 회장 장남

230.6

998 박병덕 55 M 네오팜 대표이사 999 이의순 96 M 전 세방그룹 회장

950 지근억 64 M 비피도 대표이사

230.5

1000 박관우 51 M 위지윅스튜디오 대표이사

216.1

104

August 2019

221.6 220.6 220.4 220.0 218.0 217.4 2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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