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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hristiantimes #861_2018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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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 마음이 치유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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쁂쁀쁁쁇년 쁃월 쁂쁀일 월요일

상한 마음이 치유되는

크리스쳔신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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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로 영혼 구원삙 교육으로 무지 극복삙 봉사로 가난 척결 한국교회 재건과 연합의 사도

뛼 한경직 목사 삒쁁쁉쁀쁂븗쁂쁀쁀쁀삓

②

① 한경직 목사

①쁁쁉쁅쁂년 쁁쁂월 쁁쁅일 빌리 그레이엄 목사가 쁆·쁂쁅전쟁 와중에 부산을 방문해 집회하고 있다삚 한경 직 목사가 옆에서 통역하고 있다삒오른손을 들고 있음삓삚 ②쁁쁉쁈쁄년 쁈월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된 한국기독교 쁁쁀쁀주년 선교대회 광경삚 ③현재 영락교회 전경과 ④쁆·쁂쁅 당시 폐허가 된 서울 저동 일대와 당시 영락교회 모습삚 교회당은 폭격에도 무너지지 않았다삚

한 손엔 복음삙 한 손엔 조국 오산학교 등서 기독교븡민족정신 배워 쁂쁁세때 ‘민족 살리려면 복음 전하라’ 하나님 소명 받고 복음 사역의 길로 숭실대 졸업하고 美서 신학 공부 빈곤 등 교회의 사회적 책임 강조 공산당 맞서 기독교사민당 결성도 쁆븡쁂쁅땐 피란민 구호븡전쟁포로 선교 한국교회 부흥 이끈 사도 쁁쁉쁄쁅년 영락교회 전신 베다니교회 개척 새벽기도로 장로교 대표교회로 성장 빌리 그레이엄 목사와 영적 인연 세계 교회사 유례없는 대성회 이끌어 한국교회 연합 이뤄 한기총 결성 종교계 노벨상 템플턴상 아시아 첫 수상

제쁅편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시작하며 종교개혁 쁅대 솔라의 마지막 모토인 ‘오직 하나님께 영광삒쁬삂쁿쁼 쁙쁸삂 쁝쁿삂삅쁼쁴삓’은 개 혁의 근본 목적이자 결론이다삚 그러기에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제쁁문답은 인 간의 제일 목적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라 가르친다삚 쁅편에서는 현대 한국교 회를 위해 헌신한 주요 인물과 사례를 살 펴본 후 오늘을 반성하고 향후 개혁 방향을 모색해본다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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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븡사진

김성영 목사 삒전 성결대 총장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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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개혁 쁅쁀쁀년 역사상 가장짧은 시간에 대부흥을 이룬 한국교회는 일제 강점기 를 거쳐 해방과 건국삙 그리고 쁆·쁂쁅전쟁의 와중에도 국가와 민족을 지켜낸 구원의 방주로서 그 사명을 다해 왔다삚 초기에 ‘동방의 예루살렘’으로 복음이 흥왕했던 평양을 중심으로 한 북녘 교회는 공산 무 신론자에 의해 강제 폐쇄되고 한반도 복 음화의 무대가 서울로 옮겨졌으며 한국 교회 재건과 연합의 중심에는 추양삒秋 陽삓 한경직삒쁁쁉쁀쁂∼쁂쁀쁀쁀삓 영락교회 목사 가 있었다삚 그는 ‘교회’로 영혼을 구령하 고 ‘교육’으로 무지를 극복하며 ‘사회봉 사’로 가난을 물리치자는 목회철학으로 일생을 바쳤다삚 마포삼열이 세운 미션스쿨서 수학 “머지않아 은총의 땅이 되리라 믿습 니다삚” 쁁쁈쁈쁅년 부활절 아침삙 복음을 들고 이 땅에 들어온 선교사 언더우드가 드린 첫 기도의 일절이다삚 주권을 상실한 당 시 한반도를 향한 하나님의 은총이란 무엇인가삚 당장 국권이 회복된 것도 아니 었다삚 그것은 민족 구원을 위한 복음의 은총이었다삚 곧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세우고 교회를 통해 이 땅을 변화시킨 것이다삚 평생 겸손과 온유삙 청빈과 사랑으로 일 관한 한 목사는 한반도에 복음이 들어온 쁇년 뒤인 쁁쁉쁀쁂년 평안남도 평원군 공덕 면 간리에서 출생했다삚 자작나무가 울창 한 마을에서 태어난 그는 쁈세 때 마포삼 열삒쁬 쁕 쁤삂쁹쁹쁸삇삇삓 선교사가 세운 진광소 학교에 입학하면서 서구의 신학문과 기 독교를 접했다삚 쁁쁉쁀쁇년에는 장대현교회 에서 성령 대부흥운동이 일어났으며 국 가적으로는 쁁쁉쁀쁅년 을사늑약과 쁁쁉쁁쁀년 한일합병의 치욕을 겪게 된다삚 쁁쁉쁁쁆년 진 광소학교 졸업 후 정주에 있는 오산학교 로 진학한 한 목사는 그곳에서 민족선각 자 남강 이승훈 선생과 고당 조만식 선 생으로부터 기독교사상과 민족정신을

배웠다삚 “신자는 마땅히 복음으로 사회 변화시켜야” 쁁쁉쁁쁉년 한 목사는 오산학교를 졸업하 고 쁁쁉쁂쁁년 평양 숭실대학에 진학하게 된 다삚 이 기간에 상해임시정부가 수립되었 으며 일제의 만행으로 제암리교회 방화 사건이 발생했다삚 한 목사는 평양경찰서 폭탄투척 사건 용의자로 체포돼 모진 고 문을 당하고 구속되는 시련을 겪기도 했 다삚 국가·개인적 시련 속에서 그는 쁂쁁세 되던 해 소래 해변에서 “민족을 살리려면 복음을 전하라”는 하나님의 소명을 받게 된다삚 이 영적 사건을 계기로 그의 학문 적 관심은 과학에서 신학으로삙 삶의 목표 는 세상사에서 복음사역으로 대전환을 하게 된다삚 푯대를 분명히 정한 그는 쁁쁉쁂쁅년 숭실 대를 졸업하자 미국으로 건너가 엠포리 아대에서 인문학의 기초를 쌓고 프린스 턴대에서 신학을 공부하게 된다삚 쁁쁉쁂쁉년 프린스턴을 졸업했으나 결핵으로 쁃년간 요양생활을 해야했다삚 건강을 회복한 그 는 쁁쁉쁃쁂년 귀국해 신의주 제쁂교회에서 쁁쁀년간 목회했으며삙 쁁쁉쁃쁄년 쁃쁃세에 안수 를 받았다삚 여기서 주목할 것은 쁁쁉쁀쁇년 평양대부 흥기에 장대현교회 길선주 목사에 의해 시작된 새벽기도의 불을 그대로 옮겨간 교회가 바로 신의주 제쁂교회였다는 사실 이다삚 영락교회가 개척 수년 만에 장로교 를 대표하는 교회로 부흥한 것도 온 성도 들이 매달린 새벽기도의 힘이었다삚 새벽 기도와 관련해 한 목사는 “여름철 벌통 속에서 날개로 부지런히 부채질하는 벌 들이 있어서 공기를 순환시키는 것처럼삙 우리도 부지런히 기도의 부채질로 세상 을 정화시켜야 한다”는 유명한 말을 남 겼다삚 한편 한 목사는 공산당에 대항하기 위 해 쁁쁉쁄쁅년 기독교사회민주당을 결성했는 데삙 이것이 우리나라 최초의 기독교 정당 으로 기록된다삚 복음으로 국가와 민족을

④ 변화시켜야 한다는 그의 적극적인 기독 교 문화관을 보여주는 사례다삚 한국전쟁 직후 행한 설교 ‘신자의 사회적 사명’을 통해 “한 송이 장미꽃은 작지만 향기를 발산하는 것처럼 신자는 마땅히 복음으 로 사회를 변화시켜야 한다”고 호소했다삚 그는 “복음이 들어가는 곳마다 도덕적 중생과 문화적 발전삙 자유와 박애삙 평등 과 민주주의가 꽃피는 것을 역사가 증명 한다”면서 빈곤과 무지에 처한 국민을 향한 교회의 사회적 사명을 강조했다삚 오 늘날 한국교회가 중시하는 ‘기독교의 사 회적 책임’을 한 목사는 이미 쁆쁀년 전부 터 실천하고 있었다삚 쁁쁉쁇쁃년 ‘빌리 그레이엄 전도대회’ 산파역 조국 광복의 기쁨도 잠시삙 공산주의가 북한을 지배하자 한 목사는 쁁쁉쁄쁅년 쁁쁂월 신앙 동지들과 월남해 서울 저동에 베다 니교회를 개척함으로써 오늘의 영락교 회를 시작했다삚 그는 대한민국 건국 후 쁂년 만에 쁆·쁂쁅전쟁이 발발하자 위험을 무릅쓰고 피란민 구호와 전쟁포로 선교 활동을 전개했으며삙 쁁쁉쁅쁁년에는 유엔감 사사절단으로 도미해 유엔 참전국에 고 마움을 전하기도 했다삚 한 목사는 한국교회 제쁂부흥의 기폭 제가 된 쁁쁉쁇쁃년 ‘빌리 그레이엄 전도대 회’에 산파역을 담당했다삚 이 집회는 이 듬해 연이어 개최된 엑스플로 쁇쁄성회와 함께 매 집회마다 쁁쁀쁀만명 이상의 성도 와 시민이 운집한 세계교회사에 유례없 는 대성회로 기록된다삚 이들 집회를 계기 로 한국교회는 당시 쁃쁀쁀만 성도에서 쁁쁉쁈쁀년대 말까지 쁁쁀쁀쁀만 성도로 급성장 하게 됐다삚 하나님은 쁁쁉쁀쁇년 평양대부흥 에 이어 쁁쁉쁇쁃년과 쁇쁄년삙 ‘쁈쁀세계복음화 대성회’ 그리고 쁁쁉쁈쁄년 한국기독교 쁁쁀쁀주년대회를 통해 남한 지역에 대부흥 을 주신 것이다삚 한 목사와 빌리 그레이엄 목사의 영적 인연은 쁁쁉쁇쁃년부터 쁂쁀년 이상을 거슬러

③ 올라간다삚 쁆·쁂쁅전쟁의 와중인 쁁쁉쁅쁂년 쁁쁂월 쁁쁅일 그레이엄 목사가 이 땅을 찾아 와 부산에서 집회를 했는데삙 한 목사가 집회를 주선하고 통역을 맡았다삚 한 목사 는 쁆쁀여년 전인 쁁쁉쁅쁈년 쁁쁀월 쁂쁆일 종교개 혁기념주일 설교에서 “기독교는 오직 성 경으로 돌아가 맑은 물을 마시는 신앙” 이라며 ‘오직 성경’의 종교개혁 정신을 역설한 바 있다삚 그의 복음적인 개혁주의 신앙관을 보여주는 대목이다삚 아시아인 최초로 ‘템플턴상’ 수상 한 목사는 생전에 ‘조국을 위하여’라 는 설교를 통해 “쁁쁉쁅쁀년 대구 총회에서 교단이 큰 싸움을 하고 분열하더니 그해 쁆·쁂쁅가 터졌습니다삚 교회분열이 국가적 시련을 가져온 것입니다”라고 경고한 바 있다삚 오늘날 큰 위기에 직면한 대한민국 의 지도자들과 한국교회 목회자들을 향 한 경종이기도 하다삚 생전에 “교회는 조국을 위해 느헤미 야처럼 울어야 한다”삒느 쁁삖쁁∼쁁쁁삓고 호 소한 그의 메시지를 이 시대에 다시 들 어야 한다삚 “하나 되라”삒요 쁁쁇삖쁁쁁삙 쁂쁁∼ 쁂쁃삓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에 따라 에큐 메니컬 운동에 일생을 바친 한 목사는 한국교회의 연합을 이뤄 쁁쁉쁈쁄년 기독교 쁁쁀쁀주년 기념사업을 이끌었으며삙 그 열 매로 쁈쁉년 한국기독교총연합회를 결성 했다삚 그러나 오늘에 이르러 한국교회는 사분오열의 부끄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 다삚 한 목사는 교회연합과 사회봉사의 공 로로 쁁쁉쁉쁂년 세계 종교계의 노벨상에 비 견되는 ‘템플턴상’을 아시아인 최초로 수상했으며삙 쁂쁀쁀쁀년 쁄월 쁁쁉일 쁉쁈세를 일 기로 주님의 부름을 받았다삚 “한경직 목 사는 예수님을 가장 닮은 분”이라는 영 락교회 이철신 목사의 말이 그의 신앙과 인격을 가장 함축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것 같다삚 추양의 영적 감화력이 더욱 절실 한 종교개혁 쁅쁀쁀주년이다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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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에 대해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기를븙

김선주의 여운학 장로작은 천국

말씀암송 자 녀교육 100세 시대 ‘나이 수업’ 유경 어르신사랑연구모임 대표

#쁁삚 내가 이제 나이도 많이 먹었고 마지막에 자식들 힘들지 않게 하고 싶어서 왔지요삚 마침 친구 권사님도 그런 말을 하길래 이렇게 같이 왔어요삚

우리 교회 교회학교 쁆학년 신민서 학생삒왼쪽삓은 삶으로 하나님을 느끼게 하고 싶은 친구다삚

동백 아가씨

#쁂삚 우리 부부는 오래전부터 이 이야기를 많 이 했어요삚 아이들도 다 독립했고 언제 가도 갈 텐데 아이들한테 짐 되지 맙시다삙 하고요삚 진 즉 오려고 했는데 오히려 늦은 감이 있네요삚 #쁃삚 오래전 영감님이 중환자실에서 호스 끼고 한참을 계셨어요삚 지금 생각해도 너무 고생시 킨 것 같아 눈물이 나요삚 나는 그렇게 가지 말 아야겠다고 생각해서 온 거예요삚 일주일에 한 번 돌아오는 ‘사전연명의료의 향서’ 상담센터 당번 날이다삚 쁃쁀여명의 전문 상담사들이 요일과 시간을 나눠서 일주일 내 내 돌아가며 자원봉사로 상담실을 지키는데삙 오늘은 특히 연세가 높은 어르신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삚 사전연명의료의향서란 쁁쁉세 이상의 사람 이 앞으로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가 됐을 때를 대비해 연명의료 및 호스피스에 관한 자신의 뜻을 직접 문서로 작성해 밝혀두는 것이다삚 쁂쁀쁁쁆년 쁂월 법 제정에 이어 시범기간을 거친 후 올 쁂월 쁄일부터 전면 시행에 들어간 ‘연명의 료결정법’에 따른 등록기관을 직접 방문해 상 담한 후 작성삙 등록하게 된다삚 지금까지 내가 상담하고 의향서를 작성한 분 가운데 최고령자는 쁈쁇세였고삙 제일 젊은 분 은 쁆쁃세였다삚 다른 상담사들의 기록을 보면 더 연세 많은 분은 물론이고 쁉쁄년생인 스물네 살 청년도 있다삚 상담실 근무를 마치고 집으로 가는 지하철 안에서 휴대전화를 켜니 부고가 들어와 있다삚 쁁쁀개월 동안 암으로 고생하신 쁈쁇세의 친구 아 버님이 떠나셨다는 소식이다삚 아버지 쁃주기를 한 달 앞두고 그렇지 않아도 자주 울컥해지던 마음이 그예 눈물을 쏟아내고 만다삚 주위 사람 들이 갑자기 훌쩍거리는 나를 흘깃 쳐다보고 는 약속이나 한 듯 눈길을 돌린다삚

삎일러스트=이영은삏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쓰러 온 할머니 호스 낀 남편을 중환자실에 오래 둔 게 생각만 해도 고생시킨 것 같아 눈물 누구도 예외 없이 맞이하는 죽음도 하나님이 주신 삶의 한 과정이자 현실 요즘 빈번하게 전해지는 부고 세상 떠나는 분의 마지막 시간을 본인 뜻대로 편안하게 마치기를 소망

장례식장에 도착해 빈소로 향하는 도중에 남편의 휴대전화에 문자가 하나 들어왔다삚 선 배의 부친상 부고였는데삙 장례식장이 공교롭게 도 내 친구 아버님과 같았다삚 그것도 바로 옆 에 있는 빈소였다삚 선배의 아버님은 쁉쁁세로 몇 년 전부터 편찮으셨지만 그런대로 잘 버티다 가 얼마 전에 넘어지셨다더니 끝내 일어나지 못하신 모양이다삚 친구나 선후배 부모님의 부고를 빈번하게 받는 나이가 되었다고는 하지만 같은 날 돌아 가신 두 아버님에다가 잇대어 자리한 빈소를 차례로 방문해 조문하기는 처음이었다삚 아버 지를 떠나보낸 딸의 마음을 조금 일찍 겪었기 에 상주인 두 딸에게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하고

하나삙 서로 이야기하자 밑도 끝도 없이 죽음이나 이별삙 임종을 입에 올리기 어렵 다면 돌아가신 분의 추억을 이야기하는 중에 혹은 먼저 떠난 조상을 기리는 설날이나 추석에 이야기하면 좋다삚 내가 세상 떠날 때 원하는 것들삙 살아오면서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미루지 말고 하자삚 누구도 죽음에서 자유롭 지 않으며삙 누군가의 도움을 받지 않고 마지막을 보내기 는 어렵다는 것을 인정하고 일상에서 죽음을 이야기하는 것이 먼저다삚 둘삙 ‘사전돌봄계획삒쁕쁷삉쁴삁쁶쁸 쁗쁴삅쁸 쁧쁿쁴삁삁쁼삁쁺삓’이 필요 사전돌봄계획은 스스로 의사결정을 할 수 없을 때 시 행하게 될 가능성이 있는 치료에 대한 것과 스스로 선택

존엄한 마무리 아름다운 이별을 위해

어디서 마지막을 보낼 것인지 평소 자기 생각을 문서로 남겨 놓자

그저 안고 가만히 등만 쓸어주었다삚 돌아가신 두 분 중 한 분은 호스피스 병동에 서 마지막 시간을 보내셨다삚 말기암으로 더 이 상 치료가 어렵고 임종 시기가 예측되면서 완 화의료 전문의사의 권유가 있었고 환자와 가 족의 뜻도 일치해 호스피스 병동으로 옮겼는 데삙 약 한 달간 아버님의 마지막을 준비하고 받아들이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했다삚 또 한 분은 이전부터 자식들에게 마지막 때 가 오면 생명 연장만을 위한 치료는 어떠한 것도 받지 않게 해달라는 뜻을 여러 번 밝히 셨다고 했다삚 법이 제정된 후에는 이미 병이 많이 진행돼 법에 정해진 방식대로 문서를 작 성하기는 불가능했지만삙 그래도 이전에 의사 표시를 분명히 하셨기 때문에 쁁쁁쁉구급차를 타고 병원에 도착했을 때 그분 뜻에 따라 편 안하게 떠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전 해 들었다삚 우리 모두는 오늘 하루도 여전히 자기 몫의 삶을 살아가고 있지만 그 누구도 예외 없이 마 지막 때를 생각하고 준비하며 살아야 한다삚 죽 음 역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삶의 한 과 정이며 동시에 그 무엇보다 분명하게 우리 앞 에 놓인 현실이기 때문이다삚 “아브라함은 자 기가 받은 목숨대로 다 살고삙 아주 늙은 나이에 기운이 다하여서삙 숨을 거두고 세상을 떠나삙 조 상들이 간 길로 갔다삚”삒새번역삙 창 쁂쁅삖쁈삓

하고 결정해 두고 싶은 사항을 의식이 있을 때 미리 계획 하는 과정이다삚 건강할 때 하는 것이 이상적이다삚 주변 정 리에 관한 개인적인 선택삙 돌봄 제공자 및 대리인 지정삙 임종 기간 전후의 환경 조성삙 연명의료 관련 사항 등이 포 함된다삚 셋삙 자기결정권의 존중 어디서 마지막을 맞이하고 떠날 것인가삚 설사 노환이 나 치매로 인해 표현이 어렵다 해도 본인의 평소 생각과 뜻삙 바람을 헤아려서 본인이 원했을 방식으로 죽음을 맞 이하도록 돕고 배려해야 한다삚 평소에 마지막을 맞이할 장소와 원하는 방식삙 장례절차 등에 대해 의사표현을 하 고 문서로 남겨놓는 것이 가장바람직하다삚

열다섯 살 무렵이었을 게다삙 중학교 쁂학년이었으니까삚 공부하고는 인연 이 없는 친구 하나가 있었다삚 초등학교 졸업 무렵에서야 한글을 겨우 깨 쳤지만 공부 외에는 모든 걸 잘하는 친구였다삚 어느 날 녀석이 내 옆구리 를 찌르듯이 팔짱을 끼고 들어와 천둥 같은 소리를 한다삚 “야삙 동백꽃 죽이지 않냐?” “동백꽃삙 뭐가?” “이 샌님아 생각 좀 해 봐삚 ‘헤일 수 없는 수많은 밤을 내 가슴 도려내는 아픔에 겨워 얼마나 울었 던가 동백 아가씨삙 그리움에 지쳐서 울다 지쳐서 꽃잎은 빨갛게 멍이 들 었소…삚’” 이미자의 노래 ‘동백 아가씨’를 설익어 떨떠름하고 달착지근한 살구 맛 같은 변성기의 목소리로 부르지 않았더라면삙 대단한 시 한 편을 낭 송하는 줄로 착각했을 것이다삚 이미자는 아버지 세대의 가수였다삚 그런 가수의 노래를 눈까지 지그시 감고 걸쭉하게 부르는 녀석은 이미자의 열렬한 팬이었다삚 그런데 녀석이 이미자의 팬이었다는 사실보다 더 충 격적인 사실을 깨달았다삚 그는 인생의 쓴맛과 단맛을 충분히 맛본 다음에야 그 깊이를 알 수 있을 법한 곡조와 노랫말의 속뜻을 깊이 헤아리고 있었다삚 녀석은 이미 자뿐만 아니라 문주란삙 패티김삙 김추자 같은 가수들의 노래도 입에 달 고 다녔다삚 돌아보건대 녀석은 지독히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났고삙 그가 살고 있는 몇 가구 안 되는 산골마을의 이웃들은 가난과 분쟁삙 투병과 죽 음삙 상처와 고독삙 떠남과 돌아옴 등과 같은 진흙 구덩이였다삚 녀석은 그 무정형의 점액질 구덩이 속을 헤엄치며 이미자와 패티김삙 문주란삙 김추 자들을 만났던 것이다삚 녀석이 인생을 알아버린 어린 나이에 나는 오히려 인생을 잃어버리 고 있었다는 또 하나의 충격적인 사실에 눈떴다삚 녀석이 이미자를 통해 인간과 세계를 향해 이해의 지평을 넓혀가고 있을 때 나는 교회학교라 는 울타리 안에서 비세속으로 타자화되고 있었다삚 녀석이 ‘동백 아가 씨’를 통해 생의 깊은 곳을 들여다보며 달달하고 쌉쌀한 존재의 맛을 느 끼고 있을 때 나는 “예수 믿고 왕자 됐네삙 왕자 됐어” “햇빛보다 더 밝은 곳 내 집 있네”와 같은 류의 상투적 초월 세계를 경험하고 있었다삚 녀석 과 나의 삶이 질적으로 다르다는 것을 느낀 순간삙 교회학교 학생으로 머 물러 있는 유치하고 옹졸하기 그지없는 자화상을 보게 된 것이다삚 녀석이 인생과 세계를 들여다보고 있을 때 나는 개역성경의 딱딱한 의고체 문장을 기계적으로 암송하고 있었다삚 녀석이 삶의 깊은 곳을 헤 엄치고 있을 때 나는 지상의 삶과는 무관한삙 천상의 이야기가 담긴 찬 양곡들을 부르고 있었다삚 교회학교가 천상의 하나님을 통해서만 내 삶 을 바라보도록 강요했기 때문이다삚 교회는 지상의 시선으로 나 자신을 보지 못하게 했다삚 나는 지상의 삶을 통해 하나님을 바라보는 방법을 배 우지 못했다삚 교회학교는 세상에 대한 무관심이 올바른 신앙이라고 가르쳤다삚 때 문에 나는 교회와 세상삙 하나님과 인간삙 죄와 속죄 등과 같은 이분법적 도식의 경계를 넘어설 수 없었다삚 이별의 정한과 슬픔삙 노동의 고단함과 죽음의 깊이삙 아픔의 질감 같은 인간의 문제들을 마주볼 기회가 없었던 것이다삚 우리 교회 교회학교 쁆학년 민서는 여름방학마다 성 경학교 대신 양계장에서 닭똥 치우는 일을 주로 하는삙 청소년 캠프를 선택한다삚 나는 성경학교 대신 그 캠프 를 선택한 민서를 마음 깊이 사랑하고 응원한다삚 민서 가 닭똥 냄새 속에 비지땀을 흘리며 삶의 깊숙한 곳에 서 또 하나의 ‘동백 아가씨’가 되기를 소망한다삚 하나 님에 대한 이해는 삶의 지평 위에서 열릴 때 가장 아름 삎영동 물한계곡 교회 목사삏 답기 때문이다삚

303 비전 밴쿠버 성경암송예배 303비전=30년 3세대를 말씀으로 양육하여 예수님의 참제자를 세우는 303비전성경암송학교예배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일시 _ 매월 셋째주 토요일 (9/22, 10/20, 11/17, 12/29) 토요일 오전 10:30~12:30 (2시간)

대상 _ 말씀을 사랑하는 누구나 (자녀동반가능) 장소 _ 캐나다숭실장로교회(10787 128 St Surrey BC V3T 3A2) 등록 _ 4주간 (4회) 회비 20불 문의 _ 778-899-9308 or 236-863-3124 2018 하반기 일정 일자

9/22

10/20

11/17

12/29

유니게 2단계 일정 암송의 지속을 위한 거룩한 매임 만들기 암송구절: 창1:1, 출20:1-21, 신28:1-6, 수1:8,9, 수6:1-3:

말씀암송태교로 태어난 슈퍼신인류들 암송구절::시8:1-9, 창12:1-4, 시150:1-6, 사1:18-20, 사14:24-27, 잠16:1-9

하니비말씀암송법과 암송하면 좋은 진짜 이유 암송구절::시107:9, 잠8:17, 합3:17-19, 마7:1-6, 사40:27-31, 렘33:1-3, 마11:28-30, 사41:10, 행1:1-8, 마6:33

말씀 암송 감사제


상한 마음이 치유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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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쳔신문

주린 자에게 네 심정이 동하며 괴로워하는 자의 심정을 만족 하게 하면 네 빛이 흑암 중에서 떠올라 네 어둠이 낮과 같이 될 것이며 여호와가 너를 항상 인 도하여 메마른 곳에서도 네 영 혼을 만족하게 하며 네 뼈를 견 고하게 하리니 너는 물 댄 동산 같겠고 물이 끊어지지 아니하 는 샘 같을 것이라 네게서 날 자들이 오래 황폐된 곳들을 다 시 세울 것이며 너는 역대의 파 괴된 기초를 쌓으리니 너를 일 컬어 무너진 데를 보수하는 자 라 할 것이며 길을 수축하여 거 할 곳이 되게 하는 자라 하리라 [사58: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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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 마음이 치유되는

크리스쳔신문

문학가 충주 무너미마을 집

작가 이오덕은 생의 마지막 시기를 충북 충주시 무너미마을에서 보냈다삚 아름드리 느티나무 뒤편으로 그가 살던 아담한 돌집이 있다삚 왼쪽 작은사진 위는 이오덕의 돌집삙 아래는 아들이 기거했던 집 으로 현재는 이오덕의 제자가 머물며 글을 쓰고 있다삚 이름은 시집 ‘까만새’ 표지에서 발췌한 친필이다삚

아이들의 큰 그늘 되다삙 예수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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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덕 그리고 권정생] 욿 욿 욿 욿 욿 욿 욿 욿 욿 욿 욿 욿 욿 욿 욿 욿 욿 욿 욿 욿 욿 욿 욿 욿 욿 욿 욿 욿 욿 욿 욿 욿 욿 욿 욿 욿 욿 욿 욿 욿 욿 욿 욿

열두 살 나이 차이 뛰어넘은 영원한 글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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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함께 생명의 존귀함을 느꼈다삚 아동문학에서 그가 비판했던 것은 아이들을 지나 치게 미화하고 관념화함으로써 현실을 외면케 한다 는 것이다삚 이른바 ‘동심삒童心삓천사주의’를 깨고자 했다삚 어른들의 글을 흉내 내는 기교로 글 ‘짓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과 느낌으로 ‘쓰는 것’이어야 한 다는 것이다삚 아이들이 생활에서 우러난 ‘글쓰기’를 할 때 어린이는 모두 시인임을 보여준 책이 그가 엮 은 농촌아이들의 시모음집 ‘일하는 아이들’과 산문 집 ‘우리도 크면 농부가 되겠지’ 등이다삚 “아버지하고삕 동장네 집에 가서삕 비료를 지고 오는 데삕 하도 무거워서삕 눈물이 나왔다…제비야삕 비료 져다 우리 집에삕 갖다 다오 하니삕 아무 말 안 한다삕 제비는 푸른 하늘 다 구경하고삕 나는 슬픈 생각이 났 다삚”삒안동 대곡분교 쁃학년 정창교가 쁇쁀년 쁆월 쁁쁃일에 쓴 ‘비료지기’삓

기독교 가정서 태어난 작가는 42년 동안 교육 현장 지킨 교육자 우리글 바로 쓰기에 관한 책을 쓴 언어학자이며 동시븡동화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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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처럼 산처럼 살다 간 사람 그가 생의 마지막 시기를 보낸 충북 충주시 신니면 무너미마을을 지난 쁁쁆일 찾았다삚 쁃쁀쁀년이 넘은 아름 드리 느티나무가 바람을 머리에 이고 조금씩 붉게 물 들고 있었다삚 그 뒤로 고요한 가을 하늘이 올려다 보 이는 마당을 지나면 아담한 돌집이 나온다삚 그가 쁁쁉쁉쁉년부터 쁂쁀쁀쁃년까지 기거하며 집필했던 곳이다삚 지금은 아무도 살지 않아 나무와 풀만 우거져 있다삚 그는 무너미마을에 살면서 연수원삒현재 이오덕학 교삓이 있는 고든박골을 자주 오르내렸다삚 집 마당과 마을길과 숲에서 만나는 나무와 풀과 딸기와 개와 새와 이야기를 나누었다삚 또 하늘과 구름과 안개와 바람을 온몸으로 느끼며 글을 썼다삚 시집 ‘무너미마 을 느티나무 아래서’ ‘고든박골 가는 길’삙 수필집 ‘나 무처럼 산처럼’의 배경이 된 곳이다삚 “고든박골 갔다가삕 돌아오는 길은삕 부용산 서쪽 자락 너머로삕 지는 해 바라보며 오는 길에∼하느님 은 그래도 우리 이 몹쓸 인간을 생각해서삕 맑은 하늘 을 주시어 벼가 익게 하시고삕 옥수수를 따먹게 하시 고”삒시 ‘고든박골 가는 길 쁄’삓 무너미마을에서 쁁쁀분쯤 걸어가면 고든박골에 이 오덕학교가 있다삚 학교가 있는 그 골짜기가 ‘밭이랑 을 곧게 만들 수 있는 곳’이라고 해서 ‘곧은밭골’이 라고 했는데삙 입말대로 옮기다 보니 고든박골이 됐 다삚 학교 앞엔 가지를 잘라내 수확만 남겨둔 황토빛 고구마밭이 시야를 꽉 채웠다삚 밭이랑이 곧게 뻗어 있었다삚 학교 안에 이오덕 시비가 세워져 있다삚 “새 한 마 리삕 하늘을 간다삕 저쪽 산이삕 어서 오라고삕 부른다삚삕 어머니 품에 안기려는삕 아기 같이삕 좋아서 어쩔 줄 모르고삕 날아가는구나!”삒‘새와 산’삓 학교 뒷산으 로 올라가니 그가 생전에 가끔씩 낮잠을 잤던 양지 바른 곳에 그의 묘가 있다삚 ‘죽어서 땅이 되고 싶다’고 말했던 그가 한줌 흙이 되었다삚

유교집안서 홀로 기독교 믿은 아버지에게서 종교적 영향 평생 지켜온 어린이관과 동심론 바탕에는 기독교 사상이 견고하게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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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실언니’의 작가 권정생삒쁁쁉쁃쁇∼쁂쁀쁀쁇삓과 이 오덕삒그림삓은 평생의 글벗이었다삚 쁁쁉쁇쁃년 쁁월 쁁쁈일 오후삙 이오덕은 안동의 일직면에 내려 다 시 쁅리를 걸어 조탑마을의 일직교회를 찾는다삚 한 신문에 실린 동화 ‘무명 저고리와 엄마’를 보고 작가 권정생을 만나러 간 것이다삚 교회 종지기로 살면서 동화를 썼던 권정생의 문간방에는 이불과 간단한 자취 도구만 있었 다삚 다만 책들이 가득 꽂힌 게 인상적이었다삚 두 사람은 그렇게 만났다삚 이오덕은 마흔아홉이 었고 권정생은 서른일곱이었다삚 이후 이오덕은 어른 아이 모두 권정생의 작품을 읽어야 한다 는 생각으로 그의 작품을 온 힘을 다해 세상에 알렸다삚 권정생이 자신을 외톨이라 부르는 게 이오덕 의 마음을 찡하게 했다삚 “원래부터 외톨이였습 니다삚 출생지가 남의 나라삒일본삓였던 저는 지 금까지 고향조 차 없는 외톨 박이로 살아왔 습니다삚 아홉 살 때 찾아온 고국 땅이삙 왜 그토록 정이 들 지 않 았 는지 요삚… 고국은 나에게 전쟁과 굶주림삙 병마 만을 안겨 주 었습니다삚 그 위에 몸서리쳐 지는 외로움을 젊은 시절의 이오덕삒왼쪽삓과 권 …그러나 메말 정생삚 권정생이 혼자 기거하던 경 라진 흙 속에 북 안동시 일직교회 앞에서 두 사 물 한 방울 찾 람이 함께 했다삚 양철북 제공 을 수 없어삙 여 지껏 목말라 허덕였습니다삚”삒쁁쁉쁇쁃년 쁂월 쁈일 편지에서 권정생이 쓴 글삓 그때부터 시작된 권정생과 이오덕의 편지 교류 는 쁂쁀쁀쁂년 쁁쁁월까지 이어진다삚 이듬해 쁈월 이오덕 은 세상을 떠났다삚 그로부터 쁄년 뒤 권정생은 ‘강 아지 똥’ ‘몽실언니’ 등 한국 아동문학의 한 정점 이될만한 작품들을남기고 일생을마감했다삚 두 사람은 쁁쁂살의 나이 차를 뛰어넘어 서로를 ‘선생님’이라 부르며 존경했다삚 권정생은 한 편 지에서 이렇게 썼다삚 “바람처럼 오셨다가 제 삒弟삓에게 많은 가르침을 주고 가셨습니다삚 일평 생 처음으로 마음 놓고 제 투정을 선생님 앞에 서 지껄일 수가 있었습니다삚”

“아무도 없는 교실에는 때 묻고 찌그러진 조그만 책 상들이 쁆쁀여 개 나란히삙 꼭 아이들이 귀엽게 나를 쳐 다보는 것 같다삚 내일 아침이면 또다시삙 온갖 희망과 걱정과 슬픔을 안고 쁆쁇명의 어린 생명들은 이 교실을 찾아올 것이다삚 교사라는 내 위치가 새삼 두려워진 다삚 이렇게 괴로운 시대에 내가 참 어처구니없는 기 계가 되어 어린 생명들을 짓밟고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할 때 견딜 수 없는 심정이 된다삚 두고두고 생각 해 보자삚 어떻게 이 아이들을 키워 갈 것인가? 어떻 게 하면 아이들의 세계에 파고들어 가 그들과 함께 살아갈 수 있을 것인가?”삒이오덕의 쁁쁉쁆쁂년 쁉월 쁂쁁일 일기 중에서삓 평생 사람을 살리는 교육삙 우리글과 우리말을 살리 는 운동에 헌신해 온 이오덕삒쁁쁉쁂쁅∼쁂쁀쁀쁃삓삚 그는 쁄쁂년 동안 교육 현장을 지켜온 교육자이자 시삙 수필삙 동시삙 동화삙 평론을 발표한 문학가이다삚 또 우리글 바로 쓰 기에 관한 책을 쓴 언어학자이기도 하다삚 그는 아이 들과 함께한 삶에서 길을 찾고 마지막까지 그 길을 걸었다삚 그의 교육사상은 어린이의 순수함에 대한 신 뢰와 그들의 정직한 삶을 위한 열망 위에 자리 잡고 있으며삙 어린시절 주일학교에서 경험한 신앙이 밑바 탕이 됐다삚 “평화를 주세요삕 평등을 주세요삕 자유를 주세요삕 기쁨을 주세요삕 빛을 주세요삕 아침 이슬을 온몸으로 안고 있는 풀잎같이!”삒이오덕의 ‘풀잎의 시’삓

아이들을 살리는 교육 이오덕은 ‘아이들을 억누르는 교육’과 ‘인간성 죽 이는 교육’을 거부했다삚 아이들과 산을 오르고삙 냇가 에서 물놀이를 하면서 ‘일과 놀이와 공부가 하나로 된 삶’을 즐기게 했다삚 꺾인 해바라기를 안타까워하 고삙 교실 안에 잘못 들어온 새를 날려 보내며 아이들

농촌아이들의 산문집 ‘우리도 크면 농사꾼이 되겠지’와 육필원고삙 경북 청송 화목교회삙 회목초등학교 전경삒위 에서 부터삓삚

예수님처럼 아이들을 소중하게 그에게 정서적 토양을 만들어 준 고향 경북 청송의 화목마을로 향했다삚 이오덕은 경북 청송군 현서면 덕 계리의 기독교 가정에서 태어났다삚 이름 오덕은 태어 난 해삙 오삒五삓와 덕계리에서 덕삒德삓을 따온 것이다삚 유 교집안에서 홀로 기독교를 믿게 된 그의 아버지삒이규 하 장로삓는 신앙생활을 위해 쁁쁉쁀쁀년 초 의성 사곡에서 화목으로 솔가해 화목교회를 세우고 전도활동을 했다삚 당시 주일학교에서 배운 동요와 동화삙 초등학교 때 선생님이 읽어주신 문학작품삙 아름다운 자연 환 경삙 현대사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던 지역사회가 교육사상의 바탕이 됐다삚 비록 식민지 치하였지만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놀면서 자란 일과 어린 시절삙 주일학교에서 배운 노래와 동화를 그는 평생 즐겁게 기억했다삚 이런 바탕이 교육 현장에서 부딪치는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한 옳고 그름을 구별하는 잣대가 되 었다삚 아이들을 예수처럼 소중하게 섬기는 정신은 그 가 일생 동안 지켜가려던 정신이었다삚 “그가 쁄쁀년 동안 쓴 일기를 보면 여러 곳에서 신앙고 백을 하거나 기도문을 써놓았다삚 이런 속내와 그의 삶 의 궤적을 볼 때 그가 평생 지켜온 어린이관과 동심론 바탕에는 기독교 사상이 견고하게 자리 잡고 있음을 알 수 있다삚 방정환의 동심론이 천도교 믿음을 바탕으 로 하고 있듯이 이오덕은 기독교 믿음에 근거하고 있 다삚 이오덕에게 있어 어린이는 예수다삚 동심은 예수의 마음이다삚”삒이주영의 ‘이오덕에 대한 연구사’중에서삓 화목마을은 현서면의 중심지다삚 쁁쁉쁂쁁년에 세운 화 목초등학교가 한가운데에 있고 골목 안에 쁁쁀쁀년이 넘은 화목교회가 있다삚 화목초등학교는 이오덕 선생 이 나온 모교면서 교사로 몸담았던 곳이다삚 그는 경 북 부동공립초등학교에서 교사 생활을 시작해 쁄쁂년 동안 아이들을 가르쳤다삚 쁅쁅년 ‘소년세계’에 동시 ‘진달래’를 발표하며 문단활동을 시작삙 쁇쁁년 동아일 보 신춘문예에 동화가삙 한국일보에 수필이 당선됐다삚 그는 아이들을 귀하게 여기지 않는 관료적 학교 풍토와 교사로서 정체성 없이 위에서 시키는 대로 혹은 자신의 안위 중심으로 생활하는 교직문화에 대 한 안타까움과 의분을 느꼈다삚 이 가운데서 살아 숨 쉬는 아이들을 보면 길 잃은 한 마리 양을 찾는 듯 기 뻐했다삚 그는 당시 정부의 감시와 간섭으로 더 이상 교직생활을 지속할 수 없어 쁈쁆년 교직을 떠날 수밖에 없었다삚 그러나 두 눈은 늘 아이들을 향했다삚 “쁄쁂년의 교직을 어쩌면 이렇게 미련도 한 올 없이 헌옷 벗어던지듯 훌훌 벗어던지는가삚 아이들을 사랑 하지 않았는가? 딴 곳에다 꿈을 두었던가? 아니다삚 아니다삚 결단코 아니다삚 내 사랑은 아직도 저 총총한 눈망울 반짝이는 아이들한테 가 있다삚 내 꿈은 저 아 이들이다삚”삒이오덕의 쁁쁉쁈쁆년 쁂월 쁂쁇일 일기 중에서삓 이후 과천으로 이사와 한국글쓰기연구소 활동과 아동문학가로 활동했다삚 번역 말투와 일본 말투를 지 적하고 걸러내기 위해 ‘우리문장 바로쓰기’삒쁉쁂년삓 ‘우리글 바로쓰기’삒쁉쁅년삓를 집필했다삚 말년엔 자신 의 몸의 변화를 느끼며 장남 정우가 있는 무너미마을 로 내려와 자연스럽게 죽음을 준비했다삚 그는 산새같이 두 날개 파닥거리며 그가 꿈꿔온 본 향으로 떠났다삚 “이제 나는 내 눈부신 빛과 노래가 기다리는삕 내 본향으로삕 어머니 품에 안기려는 산새 같이삕 한 마리 새가 되어 두 날개 파닥거리며삕 빛과 노래가 가득한 그 곳으로 간다”삒작고하기 쁉일 전 쓴 시 ‘이승은 하룻밤’ 중에서삓 그는 평생 풀·꽃·나무·흙·바람삙 그리고 무엇보다 어린이를 사랑했다삚 그런 문학과 교육을 위해 글을 쓰고 실천했다삚 그의 동시는 살아 있는 인간의 생명을 지키려는 성난 외침과 같았다삚 그의 흔적 속에 군사 독재삙 이농삙 산업화 시대를 가파르게 통과했던 한 지 식인의 내밀한 목소리가 들리는 듯했다삚 쁾삀쁼쁵삚쁶삂삚쁾삅


상한 마음이 치유되는

여러분은 자기를 위하여 또는 온 양 떼를 위하여 삼가라 성 령이 그들 가운데 여러분을 감독자로 삼고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보살피게 하셨느니라 내가 떠난 후에 사나운 이리가 여러분에게

들어와서 그 양 떼를 아끼지 아니하며 또한 여러분 중에서 도 제자들을 끌어 자기를 따 르게 하려고 어그러진 말을 하는 사람들이 일어날 줄을 내가 아노라 그러므로 여러분 이 일깨어 내가 삼 년이나 밤

낮 쉬지 않고 눈물로 각 사람 을 훈계하던 것을 기억하라 지금 내가 여러분을 주와 및 그 은혜의 말씀에 부탁하노 니 그 말씀이 여러분을 능히 든든히 세우사 거룩하게 하심 을 입은 모든 자 가운데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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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쳔신문

이 있게 하시리라 내가 아무 의 은이나 금이나 의복을 탐 하지 아니하였고 여러분이 아 는 바와 같이 이 손으로 나와 내 동행들이 쓰는 것을 충당 하여 범사에 여러분에게 모 본을 보여준 바와 같이 수고

하여 약한 사람들을 돕고 또 주 예수께서 친히 말씀 하신 바 주는 것이 받는 것 보다 복이 있다 하심을 기 억하여야 할지니라 [행20:2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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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 마음이 치유되는

크리스쳔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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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hristiantimes #861_20181214 by TheChristianTimes - Issu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