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특집 졸업생 인터뷰
대학원편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하신 후, 본교 대 학원에 재학 중이신 김은서 선배님께서 대학원 진학을 희
망하는 후배들을 위해 귀중한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소중행 소중행소중人 중人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이화여자대학교 인공지능융합전공 석박
통합과정 23학번 김은서입니다. 학부는 이화여자대학교
컴퓨터공학전공을 졸업하였으며, 현재 AI 모델의 효율성
을 높이기 위한 HW/SW co-design 관련하여 연구 중에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AI 연산을 최적화하기 위해 NPU
와 같은 도메인 특화 HW를 설계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연 구하고 있습니다.
Q. 졸업 이후 대학원에 진학하신 이유가 궁금합니다.
제 학부 전공 분야인 컴퓨터공학전공에 대한 깊은 이해와
인공지능 분야에 더 나은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대학원에
진학하였습니다. 학부에서는 이론으로만 다루었던 지식들
을 대학원에서는 이론과 실습을 모두 다루며 인공지능 분
야에서 전문적인 지식과 연구 능력을 통해 실제 사회의 여
러 분야에 문제를 다룰 수 있는 인공지능 전문가로 성장하
고자 진학을 결정하였습니다.
Q. AI 전공으로 대학원 진학을 희망한다면 어떤 것을 준비
해야 할까요?
본인이 하고 싶은 연구 분야와 관련되어 논문을 읽거나 산
업 동향을 파악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특히 인공지능 전공
의 경우 빠른 기술 발전과 더불어 새로운 기술이 계속해서
오고 있기 때문에
소중人
Q. 학부를 다닐 때와 대학원을 다닐 때의 차이점은 어떤 것
이 있나요?
학부를 다닐 때는 학점 관리를 위해 규칙적으로 생활하고
동아리나 봉사활동 등 다양한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
면, 대학원에 다닐 때는 개인 연구에 집중하고, 자기 주도
적으로 시간을 관리하며 전문성을 강화하는 부분에서 차 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대학원에서는 프로젝트나
연구 과제, 논문 등 장시간 집중적으로 연구에 몰두해야 하기 때문에 이를 위한 유연한 일정 관리와 자기 관리가 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대학원 진학을 생각하고 있는 학생들이 어떤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학문적 호기심,
소중행 소중행
의 꿈, 전문성 향상 등 다양한 이유를 구체화하고 자신이 관심 있는 연구 분야에 대해 자세히 찾아보는 것을 추천합 니다. 또한, 지원하고자 하는 연구실에서 인턴을 할 수 있 는 기회가 있다면 인턴 생활을 하며 연구실의 연구 방향, 연구 환경, 연구실 구성원들과의 협업 방식 등을 직접 경 험하는 과정을 통해 해당 연구실이 자신의 연구 스타일과 잘 맞는지 확인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Q. 졸업 전에 꼭 해보기를 추천하시는 활동이 있을까요? 교내외 동아리나 학회 활동, 인턴십 등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중에서 도 특히 'SW봉사단' 활동을 추천합니다. 저도 SW봉사단 2~4기 활동을 하며 여러 교수님, 학생들과의 인터뷰를 진 행하고, 학생들 코딩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도움을 주며, SW중심대학 내 여러 소식을 취재하는 과정을 통해 커뮤 니케이션 능력을 기를 수 있었고 나아가 성취감과 보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SW봉사단으로 활동한다면 다양한 경험뿐만 아니라 의미 있고 보람찬 학교 생활을 하
실 수 있을 것입니다.
컴퓨터공학 졸업 프로젝트
5월 28일, 컴퓨터공학전공 학생들의 노력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2024학년도 1학기 캡스톤 디자인프로젝트 (이하 졸업프로젝트) 수업의 발표가 진행되었습니다. 캡 스톤디자인프로젝트 수업은 컴퓨터공학전공 학사 이수
요건 중 하나로서, 논문 작성을 목표로 하는 '연구 트랙'과
실제 사용 가능한 서비스를 목표로 하는 '산학 트랙'으로
구분됩니다. 두 학기 동안 진행된 프로젝트 결과는 포스
터 형식으로 전시하는 '포스터 세션'과, 모든 팀원들과 교
수님들 앞에서 발표하는 '최종 졸업 발표회' 형식으로 진
행되었고, 이 두 가지 행사가 모두 성황리에 마무리되었
습니다. 참여한 팀 중 한 팀을 선정하여 인터뷰를 진행하
였습니다.
은퇴한 시니어를 위한 긱 워킹 채용 플랫폼 다시’
감자도리 팀의 ‘다시’ 포스터세션 진행 사진
Q. 간단한 팀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희는 ‘다시: 은퇴한 시니어를 위한 긱 워킹 채용 플랫폼’을 만든 감자도리입니다. 저희 팀은 컴퓨터공
학과 20학번 최한비와 21학번 권태영, 김서현 총 3명으 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Q. 진행하신 프로젝트에 대해 간단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저희 프로젝트 ‘다시’는 은퇴한 시니어 전문가를 위한 긱 워킹 채용 플랫폼입니다. 긱 워킹은 단기 프로젝트성 채용
을 의미하며, 저희는 경험이 풍부한 시니어를 긱 워커로 활용하여 시니어와 기업 간의 고용 선순환을 형성하고자 합니다. '다시'는 AI를 핵심 기술로 활용하여 사용자에게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합니다. 시니어 회원을 위해 '이 력서 자동완성'과 '전문가 소개 자동생성' 기능을 제공하 며, 기업 회원을 위해서 'AI 인재 추천' 기능을 제공합니다.
Q. 프로젝트 주제를 선정하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기획 초기 단계에서 저희는 고령화 사회에 대한 문제의식 을 바탕으로 아이디어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팀원 모두가
은퇴 연령에 가까워지신 부모님과 미래에 대해 이야기한 경험을 공유하면서, 은퇴 후에도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긱 워킹 (Gig Working)이라는 개념을 접하게 되었고, 풀타임 직 장에서 은퇴하여 일정이 자유로우며 전문 지식을 갖춘 시 니어를 긱 워커로 활용하면
Q. 사용기술에 대해 간단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다시’는 반응형 웹 사이트로 프론트엔드는 리액트와 타입
스크립트를, 백엔드는 장고와 MySQL을 이용해 구현하였
습니다. 서비스에는 기존 이력서 pdf에서 텍스트를 추출
하여 이력서를 자동으로 채워주는 ‘이력서 자동완성’, 작성
한 이력서를 바탕으로 전문가 소개를 작성해주는 ‘전문가
소개 자동 생성’, 업무 한 줄 소개를 바탕으로 최적의 인재
를 찾아주는 ‘AI 인재 추천’ 총 3가지 AI가 탑재되었습니
다.
우선 ‘이력서 자동완성’은 CLOVA OCR로 학력과 경력사
항 정보를 추출한 후 정규표현식으로 주소나 번호와 같은
개인정보를 마스킹하고, OpenAI를 이용하여 JSON 형
태로 포맷팅한 후 그 결과를 반환하도록 구현하였습니다.
또한 ‘전문가 소개 자동 생성’의 경우에는 JSON 형식의
이력서 정보를 이용해 OpenAI가 가이드라인에 따른 전
문가 소개를 마크다운 문법에 맞게 생성하여 반환합니다.
‘AI 인재 추천’에서는 기업 사용자가 입력한 업무 한 줄 소
개와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된 이력서 목록과의 텍스트 유
사도를 계산한 후 점수가 높은 순서대로 추천 이력서를 정
렬하여 반환합니다. 이때 Nori 한글 형태소 분석기를 사용
하여 키워드를 약 45개의 품사로 구분했고, 조사와 같은
불필요한 품사나 html 태그 등 불용어를 필터링하여 정확
도를 높였습니다. 또한 BM25 벡터화를 통해 모든 이력서
에서 공통적으로 출현하는 일반적인 단어에 대해 패널티
를 부여하고 해당 이력서에만 적은 빈도로 등장하는 전문
어에는 가중치를 부여하여 유효한 정보의 반영률을 높였
습니다. 이후 ElasticSearch 검색 엔진 튜닝을 거쳐 기존
5-6초 정도 소요되던 검색을 약 1초만에 수행할 정도로
성능을 높였습니다.
Q. 프로젝트에서 특별히 신경 쓴 디테일이 있나요?
다시는 50-60대 시니어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크고 굵은 글씨와 큰 버튼으로 UI를 구성하여 시니어의
서비스 이용에 무리가 없도록 했습니다. 또한 시니어용 기
능은 초록색, 기업용 기능은 파란색으로 구분하여 사용자
들이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Q. 졸업 프로젝트를 진행할 소프트웨어학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기획적으로나 기
로 고민이 되는 부분이 있을 때 바로바로 상황을 공유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혼자서는 잘 해결되지 않는 일들이 주
변 사람들에게 조언을 구하면 쉽게 풀리는 경우가 많습니 다. 팀원들, 동기, 교수님, 멘토님, 동아리원 등 여러 사람 을 대상으로 도움을 청해보길 바랍니다.
이소지기의 감사 인사,
스승의 날
스승의 날 편지 및 간식
5월, 올해 스승의 날의 맞아 이소지기에서 교수님을 위
해 소소한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한 학기동안 열정적으
로 지도해주신 교수님들의 은혜에 보답하고자 이소지기들
이 한마음으로 즐겁게 준비했습니다. 이소지기 옆에서 항
상 지지해주시고 조언해주시는 양재희 교수님껜 롤링페이
퍼, 작은 간식과 꽃을 준비했고 다른 소프트웨어중심대학 교수님들껜 작은 간식과 편지를 전달해 드렸습니다. 교수 님들께 직접 편지와 선물을 전달드리니 다들 너무 좋아하
셨다는 후문이 있었습니다. 당일, 아쉽게 자리를 비우신 교수님들께는 문 앞에 붙여놓거나 책상위에 올려두었습니 다. 소프트웨어중심대학
교수님에게 편지를 전달드린 모습
“스승의 날이 마침 휴일이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리
스승의 날을 챙기기 위해서 정성어린 작은 행사를 준비한
이소지기에게 너무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네요. 제 연구실 문 앞에 보니 이소지기에서 준비해준 작은 선물 과 편지가 문에 붙어있어서 한편 놀랍기도 하고 흐뭇하기 도 하고 너무 학생들이 기특하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학생들도 바쁜 시기에 스스로 시간과 정성을 들여 준비했 을텐데 그 마음이 너무나도 고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가끔씩 참으로 교육자가 되길 잘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때 가 있는데 이런 때인 것 같네요. 오히려 전공 교육할때 보 다 인성 교육 결과가 보일때 더 감동하는 듯하네요. 이소지기 학생들이 스승의 날 행사를 위해 애써줘서 너무 고맙고 아마도 사회에 나가서도 항상 누군가 주위사람들 과 잘 지낼 수 있을 것이라 믿고 지금처럼 직장상사든 주 위동료든 부모님이든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아 가면 좋겠네요~!”
교수님들께서 흐뭇해하시는 모습을 보니 이소지기의 마 음이 조금이나마 전달 된 것 같아 뿌듯했습니다. 성공적으 로 마무리 된 스승의날 이벤트 덕분에 모두가 행복했던
이소지기를 마무리하며
3월에 기대감을 안고 시작한 이소지기 활동이 이번 6월부로 종료되었습니다. 뉴스팀은 2개의 뉴스레터와 카드뉴스
발간, 전교생 대상 사진 공모전 등을 진행했고 영상팀은 2개 이상의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였습니다. 매주 회의하며 어
떻게 하면 새롭고 흥미로운 소중대 소식을 전할지 얘기하는 과정에서 다들 이소지기 활동에 애정이 많이 생겨 보였습 니다. 뉴스레터를 처음 만들어보는 단원도, 영상제작이 처음인 단원도 있었지만 각자 역할을 충실히 맡으면서 한 학기 를 보람있게 활동하였습니다.
이소지기 활동을 하면서 좋은 벗들과 친해지는 기회가 되었고, 이화여대가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을 홍보하는데 도움 이 된 것 같아 개인적으로 뿌듯한 활동이었습니다. 남은 6월 동안은 기회가 된다면 지역사회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소 프트웨어 교육봉사를 진행 할 예정입니다. 이소지기 단원들이 함께 소프트웨어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 가르쳐
줄 계획입니다. 처음에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한 학기 지내다 보니 얻은 것이 많은 활동이었습니다. 다음 이
소지기들도 꼭 우리와 같은 좋은 경험들을 하면서 더 나은 결과물을 만드는 활동을 하길 바랍니다. 10기 이소지기 화
이팅!
